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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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평화로운 세상•올바른 믿음의 교회 고난함께는 분단의 벽을 허물고 하나님의 형상인 인권을 회복하려는 신앙인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2014년 5 / 6월 소식지 평화교회세우기 연구모임 ⓒ신현종 25주년 기념 특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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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

평화로운 세상•올바른 믿음의 교회

고난함께는 분단의 벽을 허물고하나님의 형상인 인권을 회복하려는

신앙인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2014년 5 / 6월 소식지

평화교회세우기 연구모임 ⓒ신현종

25주년 기념 특집호

Page 2: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2

신경하 감독 | 이사장

Page 3: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33

신경하 감독 | 이사장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이하 ‘고난함께’)이 출범한지 25년이 되어

소식지 150호 기념 특집호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고난함께’는 1980년대

말 작고 외롭게 출발하였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서 고난 받는 이웃

들의 희망의 전달자로서 꾸준한 사명을 감당하여 왔습니다.

‘고난함께’는 분단의 땅, 한반도에서 화해와 평화를 실천해온 평화의 전령

이었습니다. 분쟁과 상처가 있는 곳이면 그 곳이 어디든지 찾아가서, 지난

25년을 한결같은 외침과 몸짓으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만드는 일을 쉬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 동안 수많은 NGO단체들이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고난함께’는 고비 고비마다 많은 후원자들

의 관심과 격려로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감

사드립니다.

그 동안 ‘고난함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로부터 인권상을 받았

고, ‘세계감리교대회’와 ‘WCC 부산총회’에서 마당워크샵 및 부스전을 진행

하였으며, 감리교 수련목 파송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대정신을 잃지 않고 인내의 신앙으로 ‘고난함께’를 이끌어온 실무자들과

수많은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기독교와 함께 십자가가 존재하듯이

십자가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의 고백과 더불어 ‘고난함께’는 계속 역사

가 되고 희망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이 땅 곳곳에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난 받는 이웃들이 오

늘의 사마리아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작금의 우리나라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차 있습니다. 탐욕의 결과가 낳은 오늘의

비극 앞에서 재를 뒤집어쓰는 회개와 함께 적극적인 치유와 회복의 대열에

나서야 합니다. 함께 울며,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누가 오늘의 사마리아인입니까?

물론 뿌리 깊은 비정상적인 관료조직을 정상으로 바꾸는 제도개혁도 요청

되지만, 먼저 이웃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사마리아인의 뜨거

운 사랑의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웃의 고통을 이해하며 참여하는 사람

은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서 삶의 의미를 찾습니다. 언제나 남을 위한 존재

로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이거

나 감상적인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철두철미한 책임적 존재가 되는

데 있습니다. 즉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행동하는 사랑의 실천이어야 합니다.

누가 오늘의 여리고 도상의 사마리아인입니까?

오늘의 사마리아인

발행사

Page 4: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4 •150호

C O N T E N T S

6 25주년을 축하합니다

축하의 글 | 전용재, 김영주, 조헌정, 조정현, 박승렬, 이정배, 양희철, 박래군, 권오헌

15 좌담회 | 네가 걸으면 하나님도 걸어

21 '고난함께', 당신과 함께

22 내가 만난 '고난함께' | 평화를 일구어 가는 큰 걸음으로_ 엄은희

어두움 가운데 더 밝은 빛으로_ 홍지향

26 25주년 기념 SNS이벤트 |150인에게 묻는다

30 만나고 싶었습니다 | 이영빈·김순환 출판기념회 <경계선, 경계인>_ 송병구

34 축시 | 산길_ 정명성

35 평화교회와 고난신학

36 평화교회연구소 | 평화교회연구소 설립을 준비하며_ 전남병

40 고난신학 | 새로운 일상의 부활을 꿈꾸며_ 신익상

43 시대의 고난

44 시론 | 권력의 기만, 야당의 전투력 부재 그리고 시민정치의 힘_ 김민웅

47 한반도 평화 | 남북은 다시 화해·협력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_ 김진환

50 인권 | 국가와 폭력_ 이광철

53 현장의 소리 | 쌍용차 노동자들은 안녕할까?_ 이창근

56 광주평화순례 | 광주순례를 다녀와서_ 박종성

58 오월에 맘이 좀 아파야 하겠구나_ 전청림

62 고난우체통 |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_ 남경남

64 색인 | 소식지 1호 – 149호

110 150호를 펴내며 | 25년, 매일이 작은 기적이었습니다_ 진광수

111 영수기

112 알림터

114 150호 소식지 후원

3 발행사 | 오늘의 사마리아인_ 신경하

Page 5: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5

Congratulation25주년을 축하합니다

전용재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영주 목사(NCCK 총무)

조헌정 목사(예수살기 상임대표)

조정현 목사(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상임대표)

박승렬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

이정배 교수(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

양희철 선생(통일광장)

박래군 소장(인권재단 사람)

권오헌 명예회장(양심수후원회)

송병구

황인근

강희석

이관택

정유은

축하의 글

좌담회 ‘고난함께’ 25년 <네가 걸으면 하나님도 걸어>

Page 6: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6

축하의 글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걸어온 25년!

샬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이하 고난함께)의 25주년과 150호 소식지 발

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과 고난을 겪고 있는 이때에 ‘고난함께’

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개인구원에 많은 관심

을 쏟아왔기에 상대적으로 사회선교와 그리스도인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

이 약화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통적으로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사회적 성화를 강조하였고, 한국

감리교회 역시 사회적 문제에 늘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해왔습니다. 그러한

전통 속에서 ‘고난함께’는 ‘인권, 통일, 평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25년간 예언

자의 길을 걸으며, 감리교 사회선교를 이끌어왔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늘 고

난 받는 이들의 곁에서 함께 하며, 낮은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회적 약

자들과 함께 울고 웃는 모습은 여전히 개인구원에 치중해 있는 한국교회에 깊은

울림과 큰 감동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난함께’는 지금까지 잘 해오셨듯이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고 정의를 구현하

며, 약자를 돌보는 예수님의 사역을 묵묵히 이어가리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고난함께’ 25년의 발자취와 150호 소식지 발간을 축하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고난함께’가 감리교의 사회선교 기관으로서 이 땅에 그리스

도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어내는 역할을 감당해 주시기를 바랍

니다.

전용재 감독 | 감리교 감독회장

Page 7: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7

고난함께 25주년을 축하하며

25년 전 우리 사회는 무척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대통령직선제를 쟁취했지만, 노태우대통령 정부라는 또 다른 군사독재체제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시절이었습니다. 쿠데타에 의해 성립된 전두환 정권과는 달리 선거라는 절차로 성립된 노 정권에 대해 민주화세력들은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절차적 민주주의의 성립으로 우리사회가 민주화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야권의 분열 등으로 인해 선거라는 절차를 통해 군사독재정권을 합법화시켜준 꼴이 되어 버렸으니 말입니다. 마치 성경 말씀처럼 한 귀신을 쫓아내고 나니 일곱 귀신이 들어선 모양이 되었습니다.(마태12: 45)

노 정권은 한편으로는 양심수를 석방하여 유엔인권규약에 가입하는 등 유화 제스처를 취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며 양심수를 양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한 감리교 신도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고, 이를 계기로 감리교의 뜻있는 이들이 모여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을 조직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난함께’는 당시 시대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분들의 결단이었고 헌신이었습니다. 그 후 장기수를 돌보는 일 등 그 활동 영역을 넓혀 가면서 25년이란 긴 세월동안 시대의 아픔을 보듬어 안고 일해 온 감리교도들의 자랑스러운 단체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 역시 감리교도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감리교회가 교권의 분쟁으로 말미암아 한국교회와 사회에 대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안으로는 감리교회의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밖으로는 사회선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고난함께’가 지켜가고 있는 것은 크게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난함께’가 그 정신을 잃지 않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크게 발전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역사는 오래전에 잉태된 미래’라는 말처럼 그동안 헌신해 오신 노력들이 씨앗이 되어 미래를 열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그 좋은 생각을 펼치는 데에 부족함이 없는 용기를 가지신 분들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오늘의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는 많은 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신자유주의의 포로가 되어 버린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는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주는 경고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를 대하는 오늘의 한국교회와 한국정부 그리고 정치권의 행보에 우려를 넘어 실망과 분노를 느낍니다.

한국은 그 시대를 이제 세월호 참사 전과 후로 구분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시대의 부르심에 응답하기를 주저하지 말고 제사장으로서의 사명과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고난함께’가 그 중심에 서주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고난함께’ 2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민중의 고난의 현장에 서 있기를 주저하지 않고 고난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면서 긴 역사를 이어 오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고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고후 4:1, 8-9)

김영주 목사 | NCCK 총무

Page 8: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8

이 시대의 살아있는예수의 자화상

‘고난 함께!’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보다 더 간결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단어는

없다고 본다. 예수님의 삶 또한 당시 고난 받는 자들과 함께 하는 삶이었다. 예수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말해주는 상징어 ‘갈릴리 사람들’이란 정치적 박해, 사회적 소

외 그리고 경제적으로 궁핍한 자들의 집단 대명사이다.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서 가장 핵심적인 말씀은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이다. 여기서 ‘이웃’이란 옆집에 사는 사람을 두고 한 말이

아니라 고난을 당하는 사람을 두고 한 말이다. 가장 비근한 예가 선한 사마리아 사

람의 비유이다. 사마리아 사람은 당시 유대인들로부터 피가 더러워진 사람들로 멸

시를 받았었다. ‘개’ 취급을 당해 예루살렘 성전접근을 금하였을 정도이다. 그렇게

업신여김을 받던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나 쓰러진 한 유대인을 구해준다. 선심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가진 모든 것을 다해 그를 돌보아준다. ‘고난함께’의 원형을

말해준다.

물론 지금 수많은 ‘예수쟁이’들에게 있어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것은 세상 복

과 자기 가족들의 평안을 구하는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이는 비종교인들도 당

연히 추구하는 동물적 추구이다. 예수는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

하라. 그리하면 다른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지만, 교회에서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의를 찾는 이는 많지 않다. 그래서 교회는 지금 빛을 잃고 세

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고 있고 젊은이들은 등을 돌리고 있다. 필자는 80년

대부터 빛은 없고 열기만 있는 남한 교회에 경고를 하여 왔다. 지금 그 경고는 현실

로 드러나고 있다. ‘고난함께’가 출발했던 1989년 1,200만을 말하던 남한 개신교인

숫자는 현재 600만으로 알려져 있고, 앞으로 20년이 지나면 300만으로 줄어들 것

이다.

초고속 교회 성장의 시기에 한눈팔지 않고 묵묵히 예수의 말씀을 따라 교회

가 외면하여 온 이 땅의 고난받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온 25년의 삶에 존경과 치하

를 아끼지 않는다. 말은 쉽지만 이를 사반세기 동안 행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

니다. 특히 국가보안법 피해자를 포함한 양심수들을 돌보는 일은 ‘사제’들과 ‘레위

인’들마저 피해가는 가장 어려운 일이다. 이런 일들을 도맡아 온 ‘고난함께’야 말로

이 시대의 살아 있는 예수의 자화상이다.

또 하나의 거룩한 25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조헌정 목사 | 예수살기 상임대표

축하의 글

Page 9: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9

오늘도그 자리에 함께!

40일을 금식하신 예수께 악마가 다가와 유혹을 합니다. 이미 모든 힘이 떨어져 있음에 가장 갈급한

몸의 욕구가 나올 그 시기에 다가온 유혹입니다.

예수가 무엇을 하려는지 악마는 나름대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빵을 만들고, 기적을 행하고, 권력을 가지라 합니다. 이런 것들이 예수가 꿈꾸는 것이 아

니냐? 하는 물음입니다. 악마가 보기에는 그저 육체적 욕구에 갈급한 한 청년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갈급함에 부응하는 나름 정확한 제안을 합니다. 아마 에덴동산에서 하와에게도 이런 생각으로 이야

기 했겠지요. 지금은 그때 보다 더 정교하고, 더 구체적인 제안으로 예수를 유혹하며 다시 하나님의 뜻

을 거꾸러뜨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는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온전한 말씀으로 이겨냅니다.

오늘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를 보며 이 말씀을 떠올립니다. 의로운 길에서 고난받는 이들은

특별하거나 특출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만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진실에 대해 솔직한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결행도 힘이 들지만, 그 행함 이후에 오는 이런 저런 어려움은 결행 그 순간 보

다 더욱더 힘이 듭니다. 이런 악마의 유혹이 이들에게 올 때 ‘고난함께’는 절대적 가치인 주의 말씀으로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입니다. 온전한 하나님 말씀으로 이들과 ‘동행하며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길을 가

는 동반자’입니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얼마나 깊고, 멋진 이름입니까? 누구나 참여해서 이 일에 함께 하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곧 알게 되지요. 어느 누가 ‘고난과 함께’하겠습니까? 밖에서 바라볼 때 그저 먼

곳에 있던 ‘고난’이 곧 나에게도 같은 무게로 다가오는데 이를 기쁘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이를 이

겨낼 수 있는 힘은 ‘예수’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함께’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옆

에 있음입니다. 하지만 전시물로 옆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의 공의를 고백하는 것입니다.(욥 36:6)

지난 25년의 시간은 이런 유혹을 이기는 근원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레위인은 25세부터 성막에

서 일을 시작한다(민8:24) 하니 지금이 딱 하나님의 부르심에 더욱 더 기쁘게 응답할 그 때인 것 같습

니다.

노아시대에 하나님의 진노로 물이 찬 날이 150일 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이제 물이 빠져 생명이 새

로이 시작됩니다.(창7:24) 소식지 150호를 내어 놓는 시간이 바로 새로운 시작의 때 인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이 시간을 함께 기뻐하고 축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그 자리, ‘고난의 자리

에 함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조정현 목사 | 기사련 상임대표

Page 10: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10

평화를 향한발걸음 25년!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걸어온 25년 역사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멋

지고 아름다운 발걸음이었습니다. 처음 그 이름을 들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름이 참 멋지다. 그런데 좀 특이하다’였습니다. 당시

의 단체 이름은 명사들의 연결인데, 서술식인 ‘고난함께’의 이름은 생소했고 특이

했습니다. 이름만 특이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작한 일이 염려할 정도로 놀람이

었습니다. ‘비전향 장기수를 돕겠다고? 힘들겠군.’ 할 정도로 놀람이었습니다.

‘비전향 장기수’! 당시에는 이 말은 단순한 주홍글씨가 아니라 결코 가까이 해

서는 안 되는 영역이었습니다. 그분들을 돕겠다고 나서다니 그 용기가 대단했습

니다. 그러나 교회이니까, 그리스도인이니까, ‘고난함께’의 회원들이니까 그런 용

기를 냈고 지금까지도 끈기 있게 감당해왔다고 믿습니다. 용기와 끈기만이 멋진

것이 아닙니다. 그분들을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을 때 그분들을 눈여겨보는 그 세

심한 마음이 더욱 멋이 있습니다.

눈여겨보는 이들이 없을 때 ‘고난’은 그 분들을 눈여겨보아 주었습니다. 눈으

로만 아니라 마음으로 보아주었고, 힘도 주었습니다. 후원한다는 것은 돈만 모아

서 되는 일이 결코 아님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후원자들과 공감대를 만들고 후원

자들의 마음도 보살피는 일이기도 합니다. ‘고난함께’는 돈만이 아니라 후원자들

의 마음을 만들었습니다. 물질을 드린 것이 아니라 후원자들의 마음을 드렸습니

다. 그 마음을 통해 분단과 이념의 벽에 갇혀 있는 교회에 인식의 지평, 사랑의 지

평을 넓혀주셨습니다.

고난받는 분들과 고난을 함께 한 ‘고난함께’의 25년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독특함이고, 자랑이며 교회의 역사에 멋진 한 면을 차지할 것입니다. 지난 25년은

믿음의 삶을 몸으로 입증해온 ‘고난함께’ 회원 자신들의 자랑이요 기쁨이며, 감사

의 시간들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25년의 역사를 딛고 더 큰 기

쁨과 사랑을 만들어가는 멋진 ‘사람’의 모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사랑’의

모임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박승렬 목사 | 목정평 상임의장

축하의 글

Page 11: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11

이정배 교수 |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고난함께'를 생각 한다

‘고난함께’를 알고 그 활동을 지켜본지도 많은 세월이 흘렀다. 초창기 비전향 장기수의 길벗이 되어

주던 시절, 누군가 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 믿었는데 ‘고난함께’가 줄곧 그들과 함께 있어 주었다. 하

여 세상에서 가장 약한 사람들과 더불어 존재하며 생각하고 살려는 이들 의지에 뒷전에서 깊이 감동하

곤 하였다. 하지만 서구신학 이론을 습득, 자기화하는 바쁜 일정으로 오랫동안 가슴으로 느끼며 발로

뛰어다니는 이들과 함께 삶을 나눌 수 없었다. 돌이켜 보편 필자는 그간 많은 빚을 지고 살아왔다. 70

년대 후반의 학창시절은 유신독재로 한없이 불안했고 희생을 요구받았다. 많은 선배들이 학업을 중단

한 채 감옥에 갔고 공장에 취직했던 시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정작 필자에게 공부하는 길을 권면하던

그들이었다. 학문과 현실(삶)을 나뉠 수 없다 믿은 탓에 필자에게 더 큰 삶의 과제를 맡기려 한 것이다.

당시의 마음을 되찾아 그들 바램을 이루는 것을 남은 생의 몫이라 여길 것이다.

최근 죽어가던 감신의 기운(얼)이 조금씩 소생하는듯하여 참으로 뿌듯하다. 고난의 현장을 찾

는 발길이 늘어나며 기꺼이 소리치는 돌이 되고자 마음을 모으는 후학들이 생겨난 까닭이다. 이는 결

코 우연이 아니었다. 최근 '고난함께'가 신학생들과 함께 만든 예배, 독서 모임 등을 통해 생각을 키우

고 상상력을 확장시켰던 소산일 것이다. 동료들 다수가 여전히 '넓은 길'에 마음을 빼앗길 때 이들은 새

로운 미래를 꿈꾼 탓에 고독했고 저항했으며 좁은 길로 내몰렸으나 그곳에서 구원의 다른 이름인 자유

와 해방을 경험했다. 이는 모범이 되어 준 선배들의 앞선 삶이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신학교

가 주지 못한 하느님 나라의 에토스를 ’고난함께‘가 선물했으니 지극히 작은 자들의 모임인 '고난함께'

의 위상이 결코 왜소치 않다. 신학과 고난현장을 매개할 수 있는 의식의 산파역을 향후 더 잘 감당해

줄 것이라 믿는다.

기독교에 있어 성육신은 최고의 신비이다. 교리로서만이 아니라 삶의 차원에서 그러하다. 고통 받

고 있는 현장 속에서만 성육신의 신비가 재현되는 까닭이다. 이런 신비가 지금 이곳에서 구체화되지

못할 時, 기독교는 최선을 최악으로 만드는 범죄의 종교가 되고 만다. 우리 신앙인에게서 고통 받는 이

들의 현존을 생략한 채 태연히 살 수 있다면 그런 나는 과연 누구이며 무엇인지 물어야 할 일이다. 향

후 필자는 ‘고난함께’에서 다음의 세 질문이 지속적으로 물어지기를 기대한다. ‘예수가 대답이라면 무엇

이 문제인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 너는 과연 무엇을 사랑하는가?’ 그리고 ‘세상의 중심은 어디에 있

는가?’

예수를 대답이라 믿을수록 오히려 우리는 세상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묻고 고민해야 한

다. JPIC신학은 우리에게 정의, 평화 그리고 ‘새로운 가난한 자’인 자연 회복 없이 기독교 구원(정신)의

요원함을 적시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에 대한 열정과 다르지 않다. 체

제 안에서 꿈 꿀 수 없는 것을 체제 밖에서 사유할 것을 가르쳤던 것이 바로 예수의 하느님 나라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세상의 예외자가 된 것처럼 살아 보는 것 또한 하느님을 사랑하는 방식인 것을 뼈 속

깊이 느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세상의 중심이 약자에 있다 믿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힘이다. 종래처

럼 세상의 중심을 강자에게 두는 것도 문제지만 중심 자체를 흩어 놓는 탈현대적 세계관과도 짝할 수

없는 것이 기독교의 운명이다.

Page 12: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12

25주년을 맞는‘고난함께’를 그리며

생명이 있어 삶인 것을

우리의 삶을 뉘라 훼방에 심통인가

화합과 평등, 조화와 정의 바라는 건

세상살이 꾸려가는 길을 평탄케 하는 것

여기 부조리를 없이 하고

가난한 자 억압받는 자 고달파 주저앉는 자

이들을 위해 이들 편에서

소명이듯 헌신으로 일하는 일꾼들

‘고난함께’가 있네

인권의 사각지대 감옥을 비추우고

노동현장에서 매몰되는 삼권을 찾는 일에

외세없이 자주적으로

분단 조국 없애고 우리끼리 살길 찾는 일에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함께 해준

‘고난함께’가 있네

순수의 정화 ‘고난함께’는

어제도 일했고 오늘도 일한지 25년

긴 나날 권력에 맞서 싸우다 지친

우리의 쉼터 통일광장 식구들을

챙겨주고 위로해 준 ‘고난함께’

이 땅에 고난받는 이 없는 그 날까지

올곧고 기(氣) 꽉 찬 주체의 역량 베푸시라.

평화가 충만하고 사랑이 넘치는 그 날까지

역사하시라.

정의로운 ‘고난함께’

양희철 선생 | 통일광장

축하의 글

Page 13: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13

오늘도 고난의 현장을 찾아가는 ‘고난함께’ 박래군 소장 | 인권재단 사람

25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진정한 ‘작은실천’이 아닌가 싶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이하 ‘고난함께’)가 처음 활동을 할 때 좀 의아했

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장기수 문제가 세상에 처음으로 등장하던 시기였다. 장기

수들은 누구인가? 비전향장기수 석방문제를 제기하는 게 쉽지 않았던 시절에 목

사님들이 장기수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활동한다고 했다. 사상적으로 좌익이 틀림

없고 그중에는 빨치산 출신도 있었고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도 있었다. 그런 그들

을 석방하기 위한 운동과 그들이 석방된 이후 생활하는 일들을 지원한다는 것이

었으니 그만큼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 그런 노력들이 쌓여 마침내 1999년 2월에는

장기수들이 모두 석방되는 일을 이루어냈다.

지금은 이름도 얼굴도 가물가물한 감리교 목사님들과 간사들의 노력은 그 뒤

로 고난 받는 현장을 찾아 이름 그대로 함께 아파하고 기도하는 일로 줄곧 이어져

왔다. 25년이란 시간 동안 누가 알아주는 이 없어도 계속 이어왔으니 아마도 예수

님의 가르침을 가장 성실하게 실천해온 모임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모임이나 단체들이 초심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활동의 이력이 붙게 되

면 성장주의에 빠지기도 하고 현장을 잊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고난함께’는 그렇

지 않았다. 그 이름처럼 고난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무엇이라도 힘을 보태었다.

그 묵묵한 실천, 초심을 잃지 않는 실천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고난

함께’가 지금까지 걸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고난의 현장을 찾아 기도하는 그런 모

임으로 유지될 것을 믿는다.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동지, ‘고난함께’의 25년을 온

몸으로 축하한다.

Page 14: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14

권오헌 명예회장 | 양심수후원회

그리스도의 정의를 실천해 온 빛나는 25년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창립 25주년과 소식지 15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그리스도의 정의와 평화를 헌신적으로 실천해 온 ‘고난함께’의 여러 회원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고난함께’는 대궐 같은 교회 건물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웅장하고 화려한 종교행

사를 갖지 않았지만, 가장 낮은 곳에서 고난 받고 소외된 민중편에서, 그리고 이 땅의

평화와 인권과 통일을 위한 사회선교기관으로 굳건히 자리잡아 왔습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경건함과 경외감이 있는가 하면, 누구나 접근하기 어렵지 않은

민중지향의 선교기관으로 발전해 오기까지에는 ‘고난함께’를 이끌어 오고 계신 존경

하는 목회자들의 헌신과 회중들의 열정과 정의에 대한 신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

각됩니다.

‘고난함께’의 선교목표인 평화·인권·통일은 우연하게도 양심수후원회의 창립목

표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양심수후원회와는 일찍부터 교류와 연대사업

이 잦았습니다. 특히 비전향장기수 석방과 후원사업, 이분들의 송환사업을 함께 했으

며 그 뒤에도 출소 장기수와 부당하게 갇혀 있는 양심수의 석방과 후원 사업에서도

연대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고난함께’는 오랫동안 낙성대 ‘만남의집’을 정기적으로 오늘까지 찾아주시고 있으

며 출소 장기수들을 위한 효도나들이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또한 양심수들에게 영치

금을 보내시고 석방을 촉구해 오고 있으며 이들을 잡아 가두고 있는 국가보안법 등

반민주악법 철폐에도 언제나 함께 했습니다.

끝으로 그리스도의 정의를 실천해 온 ‘고난함께’가 앞으로도 더욱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위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위해, 분단조국이 하나 되는

세상을 위해 헌신과 값진 실천이 이어지길 외람되게 기대하겠습니다.

축하의 글

Page 15: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15

'고난함께' 25년

네가 걸으면 하나님도 걸어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기념 좌담회

일시: 2014년 5월 23일(금) 오후 2시 장소: 고난함께 사무실

토론자: 송병구(현 이사, 색동교회 담임목사) 황인근(협동총무, 문수산성교회 담임목사)

강희석(현 편지결연 일꾼, 평화산책 팀장) 이관택(현 사무국장)

진행 및 정리: 정유은 간사 사진: 신현종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라는 이름으로 첫 발걸음을

뗀 지 25년, 우리의 이야기를 알리고자 글을 모아 소식지를

발행한 것이 150번째가 되었습니다. 걸음을 잠시 멈추어 길을

돌아봅니다. 참으로 많은 이가 ‘고난함께’와 같이 걸어 왔고,

저마다 각기 다른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고난함께’가 길을 낸

자리는 사실 많은 이의 발자국이 들고 난 자리인 것이죠. 발자

국 주인 모두의 이야기를 하나씩 듣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대표로 네 분을 모셨습니다. 발자국 주인들과 함께 ‘고난함께’

와의 동행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우리는 지금 어디쯤 서 있는

것인지 나누어보려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앞으로 함께 걸

어가야 할 길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난함께’와의 동행

정유은: 오늘 모신 분들은 ‘고난함께’와 진한 인연을 맺고 계신 분들이니만큼, 25주년이 남

다르게 느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각자의 소회를 말씀해주세요.

황인근: 25주년이란 시간이 실감나지는 않습니다. 제가 어떻게 ‘고난함께’에 발을 들여놓

았는지 돌아보면… 사실 저는 학부생 때부터 선배들이 ‘고난함께’ 활동을 하는 모습을 많이

지켜보았기에, 학교를 졸업하면 무조건 ‘고난’ 활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선배들

은 곧잘 “이건 없어져야 하는 운동이야”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여태 없어지지 않고 이

제껏 왔네요. (웃음) 아직 할 일이 많다는 뜻이겠죠. ‘고난함께’가 없어지면 우리 운동도 끝난

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 정리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송병구: 25주년… 제가 28살 때 참여한 모임이니, 저도 그만큼 나이를 먹었네요. 당시 일

을 시작한 이들은 무모할 정도로 젊었습니다. ‘고난함께’가 지금까지 온 것은 그러한 힘 때문

좌담회

Page 16: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16

인 듯합니다. 예컨대 사무실을 임대할 때 전세금 일천만원을 마련해야 했는데, 어디에 손을 벌

린 것이 아니라 당시 일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마련했어요. 그만큼 우리가 열심히 했다

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아마 남들이 사무실 차려주고 환경을 마련해주었다면, 이 모임은 금

세 없어졌을 겁니다. 정말 무모함으로 일을 벌렸지요. 그리고 후배들이 우리와 같은 무모함으로

같이 했기에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고맙습니다.

강희석: 저는 감리교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고난함께’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제가 22살 때였

어요. 처음에는 함께 노래도 하고 공연도 같이 하며 활동하다가, 장기수 선생님과 편지결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후원회원으로 인연을 이어왔죠. 돌아보니 저 역시 25주년이란 긴 시간

‘고난함께’와 연결되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느 단체가 25주년을 꾸준히 활동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참 대단합니다. 더군다나 외적인 성장이 두드러지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마치

구멍가게처럼…

송병구: 여긴 ‘골목맛집’인거지. (일동 웃음)

이관택: 단골은 많은 것 같아요. 손님들이 대를 이어서 찾아오더라고요.

강희석: 네. 그렇게 골목맛집으로 단골들과 함께 오랜 시간 올 수 있었던 건, ‘고난함께’를 시

작했던 1세대들이 보여준 헌신이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관택: 학교다닐 때는 ‘목회를 할 것인가, 운동을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했었습니다. 같이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러다가 황인근, 김신애 목사님을 통해 ‘고난함께’를 알게

되었고, 기독교사회운동이라는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죠. 감리교 안에도 이렇게 운동하는

목회자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고난함께’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많은 고민과 기회

를 준 곳이 바로 ‘고난함께’입니다. 이곳이 좋아 활동을 하다보니 지금은 사무국장까지 하게 되

었네요. 앞서 다들 말씀하셨지만 25년을 지속해온 운동단체는 (기독교 내에서 뿐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고난함께’의 활동은 한국 사회 역사와

함께 가는, 매우 중요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송병구 목사 황인근 목사 강희석 팀장

Page 17: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17

남들이 가지 않는 위험한 곳을 찾아서

정유은: ‘고난함께’ 운동이 한국 교회와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겠습니다.

황인근: 아무래도 ‘고난함께’는 교회를 기반으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이념’이나 ‘사상’으로

막혀있던 부분까지도 넘나들며 신앙의 차원으로 이 시대의 가장 예민한 부분들을 얘기할 수 있

었던 것이 일반 사회운동과 차별점인 듯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첨예한 문제, 건들기 어려

운 문제,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은 문제를 ‘고난함께’에서 건들고 공론화 시켰던 것이죠. 예수 정

신이 있기에 가장 위험하다 싶은 곳까지 갈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일반 사회

운동에 비해 이론이 약하다 얘기할 수 있지만, 사실 예수의 정신이라고 하는 ‘신념’이 강하기 때

문이 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송병구: 우리가 처음 관심 가졌던 분들은 ‘조작간첩’이었습니다. 국가에 의해 조작되어 억울

하게 간첩혐의를 쓰고 옥에 갇힌 감리교인을 돕고자 시작한 일이었죠. 그런데 어느 날 우리에

게 비전향 장기수인 이경구 선생이 찾아오셨습니다. 1980년대 당시는 ‘이념’문제가 첨예하던

시대이기에, 어떻게 보면 비전향 장기수들은 이 땅에서 가장 다가가기 어려운 소외된 자들이었

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일반 사회운동 단체가 아니라 교회 단체 아닙니까? 우리야말로 그분들

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위험한 줄 알지만 일부러 들어갔던 것입니다.

이관택: ‘고난함께’는 비전향 장기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죠. 이것은

한국 사회 통일운동에서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장기수 선생님들을 만나면 항상 하시

는 말씀이 “‘고난함께’가 가장 진정성 있고 정감 있게 우리를 대해주었다”는 것입니다. 꾸준히

진정성을 가지고 활동해 왔기에 들을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교회와 신학교 안에서 고난받는 자들에 대한 고민, 예수의 길을 따라가려는 고민이 있던

사람들이 방황하고 있을 때, ‘고난함께’가 그들에게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합니다.

강희석: 동의합니다. 감리교가 본래의 정신을 상실하고 교회 내부로만 천착하는 현실이다 보

니, 예수처럼 살겠다고 결단하는 사람들이 실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교회가 제공해주

지 못했죠. 이런 상황에서 ‘고난함께’가 그 갈급함을 풀어주는 장소였고, 교회에 경종을 울리는

역할도 했던 것 같습니다.

작은 돌로 이 틈 저틈 메워주며

정유은: 처음 ‘고난함께’를 시작할 때, 주로 장기수와 양심수를 돕고 지원하는 일에 집중하였

다면 최근 들어 다양한 사회현안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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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호18

께’ 활동에 대한 간략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황인근: 김기석 목사님의 말을 빌리자면, “고난운동이 귀한 점은, 이들이 큰 돌이 아닌 작은 돌

이라는 것”입니다. 큰 돌들 사이에는 분명히 틈이 있는데, 그 틈새와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을 메워

주는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죠. 예컨대 요즘 고난 일꾼들이 계속하고 있는 ‘재능교육 해고노동자

들과 함께하는 기도회’같은 것 말입니다. 사람들이 이슈화하기엔 분명 작은 일이고, 잘 눈에 띄지

않는 일을 찾아내고 그것에 집중하고 꾸준히 함께하는 것. 이것이 진정성이고 소외된 자들에 대

한 예민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송병구: 구체적인 프로그램들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평화캠프’를 꾸준히 진

행하고 있는데, 참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 교회 아이들도 평화캠프 다녀오면 “다른 곳과 달

리 대접받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하곤 해요. 내용도 좋고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고난의 현장에

가서 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 ‘정성껏’ 예배를 준비하

고 드리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이관택: 꾸준히 공부모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미래에 대

하여, 그리고 자기 성찰적인 고민들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이 겉으로 보이는 활동이나 드러나는

모습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함께 고민하고 공부했던 것을 현장에 적용하고 피드백

을 받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입니다. 아쉬운 것은 이런 현장신학을 교회와 연결하는 지

점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교회와 현장이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앞으로

숙제인 듯합니다.

강희석: ‘고난함께’는 목회자 중심의 운동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평신도들과 어떻

게 같이 갈지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것은, ‘고난함께’를 중심으로 감리교 신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건강한 목회자가 될 수 있도

록 자극하고 에너지를 주는 일을 계속하면서 더불어 평신도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

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걸어갈 25년

정유은: ‘고난함께’에서는 25주년을 맞이하여 <평화교회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

니다. ‘평화로운 세상, 올바른 믿음의 교회’라는 기치에 걸맞게 교회공동체와 함께하는 운동을 고

민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제안하시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황인근: “왜 평화교회인가?”에 대한 설명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평화로운 세상, 올바

른 믿음의 교회’라고 하는 ‘고난함께’의 슬로건을 참 좋아하는데, 이게 언제부터인가 다르게 읽히

기 시작했습니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올바른 믿음의 교회’로 말이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기 위해 오랫동안 힘써왔는데, 어느새 그 동력인 ‘올바른 믿음의 교회’가 사라졌다는 인식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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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6월호 19

었습니다. 이제 ‘고난함께’는 올바른 믿음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즉, ‘평화교회’운동이죠. 교회 내에서 평화적인 태도, 평화적 성서읽기, 평화적 조직 등 교회

의 작동방식 자체가 그리스도의 평화로 이루어지게 하자는 것입니다.

송병구: 그런 면에서 적어도 목회자가 평화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면서 헌신할 수 있도록 자기

가 할 역할을 하고, 교인들로 하여금 참여할 수 있게 하면 그것이 평화교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하겠지만 평화교회로 가는 것은 결국 ‘과정’이고 ‘고난함께’에서는 자꾸만 그런 장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겠죠.

이관택: 평화교회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면, 결국 ‘고난신학’, ‘십자가 신학’이라고

봅니다. 결국 그것이 교회의 본질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땅의 고난의 현실들을 보며 문제화하고,

고통을 흡수하고, 그럼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게 하고, 어떻게 평화로 나아갈 수

있는지 연구하고, 그 결과를 많은 교회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해야겠죠.

송병구: 교회란 모두 본질적으로 ‘평화교회’입니다. ‘특별한 어느 교회만 평화교회다’라고 말하

는 독선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죠. 평화를 담지하는 구체적인 내용과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교회

가 있을 수 있으니 그들에게 필요한 교재, 프로그램, 예배형식, 상징물 등을 제공하는 데에 ‘평화

교회연구소’가 힘써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연구소에서 담당해야 할 중요한 역할은 앞서 잘하

고 있는 교회들을 발굴해내고, 네트워크를 만들어주어 서로 교류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헌데

저는 ‘연구소’라는 이름이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더 좋은 제안들이 여기저기서 나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유은: 향후 ‘고난함께’가 더욱 향기롭고 아름다운 운동을 만들어 가기 위해 보완해야 할 부

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강희석: ‘고난함께’에서 처음부터 관심 가져왔던 ‘통일’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통일을 많이 얘기하지 않는 시대잖아요. 그러나 분단 문제라

는 것이 대놓고 드러나진 않아도 우리 삶을 끊임없이 조여 오는 것이 분명하니까요.

정유은 간사 이관택 목사

Page 20: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20

송병구: 그렇습니다. 우리 사회의 어떤 문제도 분단 문제와 무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통

일과 평화의 가치를 알고 있는 우리는, 무엇보다 남과 북의 화해문제를 중심에 두고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다음 세대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분단의 과실을 딸 세대들이기에, 그들을

준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북한에 있는 교회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요, 더불어 새터민(탈북자) 문제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들과 인격적으로 만나는 모임을

가지고 대화하며 친구가 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황인근: 저는 ‘고난함께’가 각종 사회 문제에 대응하는 운동을 할 뿐 아니라, ‘생활운동’을 같

이 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생활과 일상에서부터 시작하는 운동, 교회 공동체부터 변화하

는 운동을 해나가야 종내에 큰 저력을 갖게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정유은: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마지막으로 25주년을 맞은 ‘고난함께’에 축하와 당

부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강희석: 감리교 안에 ‘고난함께’라는 단체가 있어서 참 자랑스럽습니다. 늘 낮은 곳에서 밟히

고 또 밟혀도 지금까지 잘 견뎌온 것을 격려하며 축하하고 싶습니다.

송병구: 바닷물 속에는 3%의 소금기가 들어있어야만 한다더군요. ‘고난함께’가 지금까지 존재

한다는 건, 아무 실천도 하지 않아 맛을 잃어버릴뻔 한 풍토에서 뭔가 자기 역할을 하려고 꾸준

히 발버둥을 쳤다는 것이겠죠. 사실 우리가 뭐 대단한 일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단

골들만 몰려다니는 ‘골목맛집’에 불과하죠. 이제 우리가 갖고 있는 소스와 내용들을 나누어서 많

은 사람들이 이 맛을 두루 맛볼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황인근: 제가 감히 평가하기에는 ‘고난함께’가 가장 순수하고 예수정신이 투철한 모임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우리가 걸어갈 길이 어떻든 간에, 끝까지 예수 정신을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다

면 그것이 우리의 가장 큰 복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유은: 25년이라는 숫자를 앞에 놓고 보니, 이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또 저 멀리까지

펼쳐진 듯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앞으로도 많은 발자국들이 모여 길을 내게 되겠지요. 애

정과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좋은 말씀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Page 21: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21

with you'고난함께' 당신과 함께

평화를 일구어 가는 큰 걸음으로_ 엄은희

어두움 가운데 더 밝은 빛으로_ 홍지향

25주년 기념 SNS이벤트 |150인에게 묻는다

이영빈·김순환 출판기념회 <경계선, 경계인>_ 송병구

산길_ 정명성

내가만난 '고난함께'

150인 에게 묻는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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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호22

내가만난 ‘고난함께’

평화를 일구어 가는큰 걸음으로

엄은희 | 전 소식지 편집일꾼

“당신의 목소리 발자취 그대로 ‘고난함께’의 삶이였던 25년의 세월평화로운 세상 올바른 믿음의 교회 꿈꾸며 소박한 희망 담아온 못난이 막사발고난 속에 피어나는 꽃 두 손에 담아 하늘 높이 들고 목청껏 외쳐온 지 150번째당신의 땀과 수고와 노력을 축복하며 축하합니다!”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발간을 앞두니 모임 초창기 인쇄과정이 복잡했던 시절에 힘겹게

소식지를 만들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대부분 인쇄물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던 때라 많은 진

실들이 묻혀있거나 알려지지 않던 시절 이였습니다. 인권회복이 곧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

는 일이라 여기며 고난의 현장 소식을 취재하고 뜻 있는 글을 모아 경제적으로 힘든 여건 속

에서 고난소식지를 발간하여 신문고의 종을 울리듯 전 교회에 발송하였습니다.

그 때만해도 원고를 우편이나 인편으로 받았고, 손질된 원고를 들고 전산 출력하여 한 장

한 장씩 오리고 붙여 최대 120쪽까지 조판작업을 했었습니다. 그 위에 트레이싱페이퍼를 붙

이고 색지정과 인쇄지정까지 전문가의 작업을 어깨너머로 배워가며 밤을 새웠고, 작업을 마

친 다음날 아침엔 간신히 눈곱만 떼고 출판 일에 쫓겨 헐레벌떡 인쇄소로 뛰어가 마감을 했

더랬습니다.

요즘은 앉은 자리에서 메일로 받은 원고를 모두 정리하여 편집을 맡기고 다시 메일로 편집

된 원고를 확인하고 인쇄 넘기면 책이 되어 나옵니다. 어디 인쇄물뿐인가요. 지구 반대편의

소식도 손가락 ‘클릭’ 하나면 앉은 자리에서 모든 정보를 세세히 알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세

상입니까. 이것을 우리사회의 진보라고들 하나요? 모두들 세상 좋아졌다 말하지만 정신 바짝

Page 23: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23

평화를 일구어 가는큰 걸음으로

차리고 고난의 자리는 어떠한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자본의 화려한 조명 밑에 가려진 어둠의

그림자는 그 빛이 강하고 화려할수록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더욱 소외되고 출구 없는 자리로 내

몰리게 되니까요. ‘고난함께’의 시각에서 보면 인권은 더욱 교묘하게 왜곡되고 탄압받고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보더라도 화려한 유람선 껍데기에 가려진 온갖 추잡한 불의와 타협했던

흔적을 직감합니다. 304명이 목숨을 잃고 실종되었는데도 사고의 진실은 여전히 묻혀있습니다.

권력자들과 책임 있는 이들은 명확한 진상규명의 초점을 흐리게 하고 시간이 지나 대충 잊혀가

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진실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25년 전, 한 양심선언 전경을 돕는 일에서 시작된 ‘고난

함께’의 출발은 신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43년간의 옥살이를 하던 안학섭 선생님과 여러 장기수

선생님들과의 만남으로 이어졌고, 조작간첩 혐의로 투옥 중인 가족과의 만남으로, 또 다양한 노

동운동의 현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더불어 우리시대의 고통과 고난의 자리도 알

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고난함께’는 어디를 향해 발을 내딛어야 할까요? ‘고난함께’의 사명은

여전히 진실이 가려지고 왜곡된 고난의 자리에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함께하고 마음을 나누는

고난함께의 여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평화로운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까지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 믿습니다.

Page 24: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24

30살. 패기와 열정은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삶의

현실이 뜨겁게 다가오던 시절에 나는 '고난함께'를 만

났다. 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첫 아이를 품고,

출산을 했던 그 즈음에 나는 진광수 목사님, 황인근

목사님과 함께 ‘고난함께’의 간사로 일을 했다. 학교

에서 배운 신학이 삶에서 유리되어 멋지게 허공 위

를 날아다니던 그 때, '고난함께'는 시나브로 신학이

내가 발 디딘 땅 위로 내려앉게 만들어 주었다. 평화

캠프, 효도나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고민과 참여

등 '고난함께'가 해나가는 일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

것에 참여하면서, 고난받는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

은 당장의 경제적인 가치가 아니라, 이제 죽을 예수

를, 혹은 이미 죽은 바 다름 없는 예수를 진정으로 이

해하고 사랑하는 바로 그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

었다. 이 땅 위에 고통받고 있는 모든 사람이 바로 마

리아의 향유를 기다리는 예수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도 삶의 상황이 달라

지면 누구에게도 자신의 처지를 이해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해와 사랑 그리고 연대를 주는 것이야

말로 바로 마리아가 옥합을 깨뜨리는 그 행위와 같

다. 예수가 기념한 것은 비싼(!) 향유가 아니라, 그것

을 쏟아붓는 마리아의 사랑과 이해, 그리고 다른 제

자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신뢰와 연대였을 것이다.

홍지향 | 전 사무간사

•150호24

내가만난 ‘고난함께’

Page 25: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25

일년여를 일하는 동안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나의 의견과 필요를 모른척 하지 않고 지지해

주었던 진광수 목사님과 황인근 목사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내가 일하고 있을 때보다 훨

씬 어려운 사회적 분위기와 정치적 이슈들로 인해 동분서주하는 '고난함께'의 행보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고, 또 한편으로는 ‘역시’ 하는 마음과, 어두움 가운데 더 밝은

빛을 내는 '고난함께'가 자랑스럽다.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생각해 본다. 가족을 잃은 이들이 원하는 것은, 값싸게 분석해대는 보

험금이나 위로금, 후원금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분노를 우리의 분노로 받아들이

고, 그들의 아픔을 우리의 아픔으로 이해하고, 너와 나는 다름아닌 하나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옥합을 수천개 깨뜨린다해도 아까워하지 않고 나의 자녀, 나의 부모, 나의 이

웃을 기억하려는 몸부림, 이것이야 말로 예수가 말한 부활의 생명이 아닐까?

'고난함께'의 25주년 생일을 축하하면서, 내가 고난함께를 처음 만났을 때 ‘고난함께’가 나에

게 어떤 의미로 탄생되었고, 또 어떻게 새로운 나를 탄생시켰는지를 짧게 이야기 해 보았다.

의미있는 성장을 이끌어 내고, 진실한 예수의 제자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해 준 ‘고난함께’

에 감사한다. 미래의 어느 시점에는 ‘고난함께’의 존재 이유가 없어지고, ‘기쁨함께’ 정도로 이

름을 바꿀 수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 현재는 ‘고난함께’의 탄생과 25주년 생일을 축하하지 않

을 방도가 없다.

어두운 세상, 믿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우리 ‘고난함께’그간 애쓰고 노력한 것처럼, 쭈~욱 힘써주세요. 사랑합니다.

Page 26: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26

‘고난’이란 단어를 만난 당신에게 떠오르는댓글 딱 한줄

강경숙 사랑으로 부둥켜 안아야 하는 일.

김애진 매년 365개의 숙제.

장세현 고난은 나에게 피하고 싶고, 피할 수

있음에도 웃으면 맞이해야만 하는 소

중한 벗이다.

김준호 스스로에겐 겸허히 받되 남에게 지

어주어선 안되는 것

노랑조아 신이 지나가는 자리

한세리 우리의 눈을 여는 감사

박성중 예수는 그곳에 함께 있다.

Shin-ae Kim 넋을 놓고 울다

Minji Kim "사막을 걷고 있는 나그네"

오정기 고난은 회복적 정의가 이뤄지는 첫 단추이다

신현종 관택이와 유은이가 있는곳 ㄷㄷㄷ

조미경 쉽지 않지만 감당해야 할 즐거움이다.

심진보 상처와 아픔

김학준 눈물의 씨앗

김지웅 고독아닌 그보다 짙은 고립

이효성 고난은 삶을 그만두고싶게 만드는

것입니다

Jina Lee 우리가 나누어 지고 가야 할 것

유명자 고난은 이겨낼수 있는 만큼만 주어지

는 것이다...라는 말은 절대 어불성설!

경중에 상관없이 고난은 당사자의 의

지만큼만 이겨낼수있는것이다.

박장용 낙타의 바늘구멍....신을 만나는 통로

윤건호 고로 난 살고 싶더이다

김인정 선하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눈물나는 선물ㅠㅠ

이종건 고난은..아프다 그래서 함께하려는거지요???

송영은 나를 택하시기 위한 시험

김지연 배움

오영환 고난은 힘든 순간이지만 성숙의 열매를 준다.

Yally Burger 고난은 피해의식을 만들 뿐이다,

성장은 판타지다.

정명훈 고통은 당장의 결과물이지만, 고난은

희망의 결과물이다

진실애 끝났다 싶었는데 다시 오는 것.

조규선 GO! "난" .. 한걸음씩.

하수광 "고난...피하지 말고, 품어라!"

박승하 이관택

손경화 '그리고 난 배가 고프다'

최위환 코난!

Seungjoo Lee 감리교 안에서 정의와 사랑, 평

화와 생명을 위하는 가장 상징

적인 행동출구

Seungjoo Lee 고난=목소리

윤건호 미래소년 고난 우리들의 고오난~ 시즌2ㅋㅋ

김선진 "예수님의 가르침따라 고난을 선택하는

삶, 기꺼이“

엔틸드 어려워요.

Hyehyun Han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감기 같은 것

하성웅 정유은

김애진 '고'통중에 풀어야 하는 '난'제

홍보연 고난은 신비! 뭐 너무 식상하지만... 알

듯 알듯 결국 그뜻을 알려주지 않으시니

150인에게 묻는다

Page 27: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27

김승덕 고난은 뭔지 모르겠어요

박재형 고난은 부활이죠~~~!

Eun Young Lee

고난은 사람들의 삶을 깊게 연결시켜주는 필요

조건 같아요. 타인의 고난에 내 몸과 마음을 내

어 위로하고 내 고난은 타인의 손길을 받아들

이는.. 고난을 통해 사람들 내면에 숨겨둔 서로

를 돕고 사랑하고 싶어하는 신의 마음이 드러

나서 보게되는 필연적 계기..

김민정 고난: 치유될 아픔

김동준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

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

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

체에 채우노라 (골1:24)

김준덕 고난 : 나올때 엄마도 아팠고 아기도

아팠답니다. 기억하지못할뿐.. 청춘

의 고난도 그렇기에 견딜만 하지요..

고난을 고통으로 기억하지 않는 특

권.. 영원히 청춘이시길..

Jung-woo Nam

고난 고단 고통 인생과 함께하는 것들. 하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고 긍정하고 싶은 삶

Sungho Lim 관택=고난함께

이혁 고난은 생명을 품은 눈물 ! ^^

이준상

고난이란 단어 듣고 생각나는 것. 어제 친구가 페이

스북에 올린 시 문장이 생각나네.

말이 안 통해서 술을 먹지 않으면 집에 들어가기 싫고

술을 먹으면 집에 안 들어간다.

말이 안 통해서 병 대신 병적인 것

아픔 대신 아픔적인 것, 애인 대신 애인적인 것에서

우리는 위안 받는다.

말이 안 통해서 우리는 상처 없는 아픔과

절망 없는 고통을 하고 싶어한다.

<행복하게 살기 위하여> 김중식 시집. 황금빛 모서리

사람들은 고난이나 아픔, 병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

아도 다가올 고난과 아픔 병이 두려워 불안해한다.

윤경희 고난...개인의 인생에서는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깨닫게 되는 과정. 인류

의 역사에서는 투쟁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게하는 출발점....하

나님의 마음을 보게하는 실재...

권혁신 고난을 함께하면 사랑이 될 수 있을까요?

Sophia Ham 고난은 고통속이 피어나는 난

초다. 라는 뜻같아요

최건희 고난하면 '함께'가 떠오르지지지ㅋ(진지)

이준섭

이제 '고난에 함께 참여하자"라는 말이 기독교

인에게조차 어필하지 못하는 시대가 온 건 아

닌지... 참예는 커녕, 고난에 참여, 고난에 연대

이런 말들이 정치적 선언으로 그리 효과적인

문구가 아닌 거 같아요. 그들의 아픔은 우리의

아픔입니다... 라는 고백을, 더욱 적극적으로, "

그들을 아프게 두지 맙시다!"와 같이 바꾸는 건

어떨까요? 고난받는 이들과 연대하는 기 도 회

라는 포스터 제목보다, 더 가볍고 일상어 수준

으로 내려오는 '언어'를 고민했으면 해요. "그가

우리 대신에 고난받으셨다"는 말 자체가 전달

이 되지 않는 이 삭막한 시대에.

김영진 고난은 잔인한 테스트...

Chi-Mok Kim 미안하지만 고난은 생명의 생

명됨의 현상이며 과정.

정시영 보랏빛

최동훈 제가 생각한 한 문장은... "미래소년

고난.." 열판쉴께요....

황다나 제게 고난은 성장의 한 단계 같아요: )!

SeungSoo Park 견디고 버티며 지나다가 뒤 돌

아보면 아름다운 것 같아요

Yoonho Kim 고난은 삶의 무게 ㅠ

Page 28: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28

‘함께’란 단어를 만난 당신에게 떠오르는댓글 딱 한줄

박근조 더불어

진실애 손을 잡고 발을 맞춰 걷는 것!

한세리 너랑 나랑 뚜벅뚜벅

Minji Kim 연대

김애진 투게더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함 ㅋ

노랑조아 다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김아리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홀로아리랑 중

Shin-ae Kim 시린 손발을 녹이며 부비작 부비작

윤건호 당신이어서 고마워요

함옥분 기쁨

이중호 나와 너

이혁 강강술래

강경숙 너무나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것!

김준기 너와 눈 맞출 수 있는 것...?

강민숙 손잡고 같이 가~~~~~

홍성헌 함께 살아보자. (생존 혹은 동거)

박단 공감, 공유, 공존하는 것

김준호 기연이네를 살면서 느낀 건 손해가

이익이 되는 사회통념의 역전

김학준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한

걸음 내딛음.

장세현 생뚱맞지만 아이스크림 ㅋㅋㅋ

이중호 함께 걸어가자

안상호 내 부족함을, 혼자 할 수 없음을 인정

하는 것

한은비 여러 숟가락으로 함께 퍼먹던 투게더

정지현 너랑 나

이혁 평화를 그리는 크레파스

김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

됨을 위하여~ ^^

박현준 오른발을 디딛고 난 다음 왼발을 디

딛는 것처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

지 않고 주님과 함께 나아가는 것

이성금 행복

이학열 힘들다.

임정남 우리가 되는 길

Jina Lee 이웃과 나란한 발걸음

김정윤 함께라서 아프기도 하고 함께라서

기쁘기도 하다

윤진호 기쁨 곱절, 슬픔 반절^^

케도도령 혼자가 아닌...나???

김선진 “함께 걸어가자.”

윤진아 주님과 함께하는 삶!

이하얀 소통하고, 공감해주는 것

이미화 앞으로 필요한 것은 공공성입니다.

노성은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ㅎㅎ

함옥분 목사님! 목사님과 함께

강구희 함께 앉아 같은 곳 바라봐주기~

민정지호맘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

려면 함께가라^^

150인에게 묻는다

Page 29: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29

‘고난함께’란 단어를 만난 당신에게 떠오르는댓글 딱 한줄

노랑조아 – 당신과 내가 만나 친구가 된다.

Minji Kim – 청년예수로 살겠다.

강경숙 – 오아시스를 찾는 일!

강경숙 – 서로의 입에 밥을 넣어주는 일

한세리 – 02 393 4662

장현호 – 예수함께

이혁 – 하나님의 기쁨

심진보 – 너와 나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

김연진 – 틈새시장! ㅋ

윤건호 - 고로 난 살고 싶었습니다 당신이여서

행복합니다 고난함께~ㅍㅎㅎㅎ

김애진 - 우리는 선악과를 따먹은 동병상련의

연대입니다.

나은 - 나를 빚진 자로 만드는 십자가!

유명자 – 소수...또 그 소수 속의 소수... 왕따가

되더라도 손잡고 가는 것!!

남기평 – 기대

김준기 - 우리가 높은 존재가 아님을 인정하기

홍지향 –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함께 살자

정애성 – 세상의 아픔 사이로, 새 세상을 걷는 이

이재길 – 이관택

한세욱 –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성

탄절 연합예배ㅋㅋ

정애성 – 들여다보면 내 얼굴, 세상의 얼굴

박단 – 다른 세상을 가능하게 하는 힘 잇힝~

안주영 - 한자에 두드릴 고, 따뜻할 난, 을 써서

따뜻한 두드림. 너무 낭만적인가요?

훗날 그런 단어로 쓰여지기를요.

최근규 - '될지도'가 함정이란 걸 알면서 댓글

쓰는 사람들.

이창휘 – 양심수 활동을 열심히 하는 단체

곽정환 – 삶의 자리..

고나현 – 고난 을 함께함 으로 극뽁!

함옥분 - 외로움에서 탈출

강경숙 – 힘들겠구나...ㅋ

최요한 - 당신과 함께^^

이필완 – 예수정신!

고수봉 - 그리스도의 현존

최성진 - 고난받는 사람들!

숲수산나 – 진정성

황지일 - 우는 자와 함께 울자

최동훈 - 맞 잡은 손...

차은혜 - 한결같음(변하지 않고 계속 고난받는 이들

과 함께 하는 모습)

Gom Lee - 흙 묻은 손

최근규 – 말뚝밖이

A Ram Choi - 고난을 함께 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자?ㅎ

이영호 – 친구여 함께 갑시다.

이진영 – 나 대신 열심히 해!

강구희 – 나의 힘든 것을 우리가 함께... 하는 거죠^^

임미화 – 나랑 함께 하자!!!

임하나 – 고난을 해결하기 위해 고난을 자청하는 곳

Page 30: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30

출판기념회에 모십니다.

지난 해 보다 이르게 일찍 핀 꽃들은 유달리 따뜻한 봄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세월은 흐르는 물처

럼 빨리 지나고 있지만, 지난 날 서로 손잡고 함께 고민하던 님들의 모습은 잊혀 지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고향을 등지고 독일에 살고 있는 님들 역시 조국의 안녕과 하나 됨을 위하여 동분서주

하시면서 보람과 고달픔을 나누던 기억들을 되새기고 계실 줄 믿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새삼 냉

전시대의 모습으로 퇴행하여 통일이 더욱 요원해 지고 있는 조국의 국면을 맞이하여 님들의 안타

까움이 클 줄 압니다.

이미 아시듯이 저희 두 사람은 님들의 성원으로 1994년에 <통일과 기독교>를, 2005년에는 <경계

선>을 출판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에는 <거센 바람을 거슬려가며>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

다. 초기부터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재독동포들의 반독재, 민주, 통일운동사를 부족하

나마 나름대로 간추려 본 것입니다.

2013년 말에는 독일교회와 이곳 독일에서 태어난 2세들을 위해 <경계선> 증판을 독일어판

<Grenzgaenger>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들이 이제 머지않아 90을 앞둔 우리들 삶에 궤적

을 부분적이나마 남길 수 있는 유일한 기록이라고 생각하니 감회가 큽니다.

무엇보다 젊은 세대들과 독일인들에게도 우리의 역사와 투쟁을 알릴 수 있게 된 독일어판

<Grenzgaenger>가 독일교회의 후원으로 빛을 보게 된 것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적조했던 여러 님들과 만나서 그간의 회포를 풀며, 하나 될 조국을 위한 고견을 나누는 자리

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부디 많이들 오셔서 상봉의 기쁨과 못 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

을 만들어 주시면 무척 고맙겠습니다.

이 자리에 송두율선생님, 정정희선생님, 송병구목사님을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장소 : Frankfurt/Niederrad

Kelsterbacher Str.39

Regenbogenhaus

시일 : 07.06. 2014 (토요일) 14시-18시

이영빈, 김순환

초대받은 그 날, 독일은 수십 년 만의 더위를 운운할 만큼 뜨거웠다. 여독으로 인한 피로감과 낯

선 이들과 만남에서 오는 긴장감 때문에 더욱 몸이 무덥게 느껴졌다. 이미 은퇴한 지 23년이나 된

두 분의 출판기념회가 성황일리 없지만, 그래도 이를 축하하고 의미를 붙여주는 두터운 의리가 깊숙

이 느껴졌다. 먼 곳에서 온 참석자들은 김밥으로 만찬을 나누며 늦도록 헤어질 줄 몰랐다.

이 목사 내외는 프랑크푸르트 파울게하르트 교회에서 17년 목회 후 1991년 이곳을 떠나, 욧사

라는 산골에서, 또 바트조덴잘뮌스터 시골로 옮겨 정착하였다.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에 이미 한글로

쓴 <경계선>을 독일어로 직접 번역해 출판한 뜻이 놀랍다. 또 김순환 선생은 자신의 생애와 그가 참

여한 남북통일관계 자료를 정리하는 책 <거센 바람을 거슬려 가며>를 따로 묶었다. 이 책의 두께와

이영빈·김순환 출판기념회

경계선, 경계인

만나고 싶었습니다

송병구 목사 | 색동교회, ‘고난함께’ 이사

Page 31: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31

무게감 역시 녹록치 않으니, 나중에 자세히 서평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독일교회가 <Grenzgaenger>의 출판을 후원하였다. 현재 다름슈타트에 있는 주 교회본부로 자리

를 옮긴 후임자 호프만 목사(여)는 이 목사 부부가 목회하는 동안 니더라트 지역에 남긴 목회의 자취

와 헌신의 흔적을 소개하며, 회고하였다. 이미 작고한 당시 감리사 트라우터 바인 목사를 대신해 연

로한 부인이 이 목사 가정과의 관계를 친밀한 우정을 담아 따듯하게 전하였다. 출타 중인 북한대사

도 편지를 보내와서 원로의 업적을 축하하였다.

첫 느낌은 ‘고마움’이다.

독일교회, 구체적으로 말하면 헤센나사우 주 교회가 출판비를 지원하였다. 그들은 <경계선>을 독

일어로 옮겨야 할 분명한 이유를 알고 있었다. 먼저 독일교회와 함께 한 외국인 목사의 기록을 소중

히 여겼고, 또한 한인들이 독일에 정착하게 된 역사를 독일인들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여겼기 때

문이다. 오래 전에 은퇴한 외국인 목사의 출판을 축하하고, 자기 교회 목회자의 삶에 공감하던 교인

들의 참여와 지지가 무척 감동적이었다.

이영빈 목사와 김순환 선생(평소 김순환 님은 ‘사모’가 아닌 독립된 인격으로 불리기를 원하셨

다), 두 분 이야기는 이제 역사가 된 셈이다. 번역이든, 출판이든, 기념회든 모두 역사를 새기는 작업

이었다. 사실 1955년 유학생으로 독일에 온 이래 벌써 60년 세월이 되었으니 역사가 아니면 달리

다른 표현을 찾기 어렵다.

고난모임은 두 분의 이전 출판 작업에 애초부터 동참하였다. 1992년에 나온 <통일과 기독교>는

당시 희년사업의 주요한 과제였다. 1981년부터 6년 동안 계속된 해외기독교통일운동에 대한 정리

가 책의 내용이라면, 희년을 맞아 돌아오지 못하는 두 분을 초청한 일은 이 책의 의미를 실천에 옮

긴 행동이었다. 1997년 초판과 2005년에 증보한 <경계선>은 자전적 기록이나, 한 시대에 대한 예언

자적 증언으로 평가받을 만 하다.

두 번째 느낌은 ‘공감’이다.

출판기념회에서 독일인들은 입을 모아 이 목사 부부가 얼마나 용기 있는 분인지, 신학적으로 어

떻게 소신 있는 목사였는지 평가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이 목사 부부 덕분에 외국인이 자신의 이웃

임을 발견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파울 게하르트 교회 무지개집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바트조덴잘뮌스터의 집 앞에서이영빈목사와 김순환선생

Page 32: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32

이러한 눈뜸과 확대된 관계는 교회로 하여금 프랑크푸르트 비행장 확장공사를 반대하는 환경운

동에 참여하게 하였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에 관심 갖고 행동하게 했다고 돌아보았다. 독

일어 문맹인 터키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공부방을 열어 십 수 년 동안 꾸준히 도왔더니, 모슬렘인

그들이 스스로 종교교육을 받겠다고 찾아온 유명한 일화도 소개하였다.

이 목사의 반전운동은 남달랐다고 한다. 한번은 독일장교가 결혼주례를 요청하면서, 군복을 입

고 결혼식하기를 원하였다. 당시 혼인상담을 한 이 목사는 단호히 반대의사를 밝혔다. “안 된다. 하

나님 앞에서 인간은 벌거벗을 죄인일 뿐이다. 하물며 군복을 입고 결혼식을 한다면 주례를 할 수 없

다”. 장교는 외국인 목사의 거절에 분노하여 즉각 교회법원에 제소하였다. 독일교회의 결론은 이랬

▲이응로 선생이 두 분의 고달픈 이민 생활을 위로하며 그려준 작품, '예수의 애굽 피난'. 독일어 <경계선>의 표지 그림으로 사용하였다.

▲그간 출판된 두 분의 저서들

다. “목사의 신학적 태도에 따를 일이지, 문제가 없다”. 장교는 결

국 다른 목사를 찾아가 결혼식을 했다고 한다. 그의 평화주의자

로서 면모는 언제나 한결같았다.

세 번째 느낌은 ‘부러움’이다.

독일교회는 그가 현직에 있을 때나, 은퇴 후에나 이 목사가 앞

장 선 통일운동의 강력한 지지자가 되어 주었다. 물론 모든 독일

교회가 그런 것은 아니다. 1970년대 초, 뮌헨대학교 교목 시절에

는 거의 빨갱이 목사라는 소리를 들었다. 당국은 ‘교목을 초청했

더니 마오(모택동)의 빨치산을 불러왔다’고 조롱하였다. 아직 외

국인에게 배타적이었던 독일 사회는 흑인 학생들에게 셋방을 빌

려주지 않았다. 교목으로서 이 목사에게는 복덕방 역할이 주요

임무였다. 학생들과 함께 베트남 반전운동을 주동했더니 ‘한 달

후에 출국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이 목사는 베트남 전쟁 반대

는 WCC와 독일교회(EKD)의 공식입장임을 밝히고, “나는 교회의

시녀가 아닌 복음을 위해 왔다”고 자기 소신을 당당히 주장하였

다.

결국 교목에서 교구교회 부목으로 발령을 내자, 보수적 풍토

인 바이에른 주 교회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것이다. 이곳 헤센 나사우 주 교회의 전 감독 마틴 니멜러 목사와

친분 때문에 가능하였다. 나치에 대한 저항운동으로 작센하우젠

수용소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유명한 니멜러 목사는 ‘그들이 왔

다’는 시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졌다. 그는 이 목사의 신학교 스승

인 이반트 교수의 동지였다. 프랑크푸트의 17개 교구교회 중에

서 하나를 고르라고 이 목사를 배려하였고, 마침내 파울게하르트

교회에 평생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목사는 자신과 신학적 입장을 공유한 세 명의 동료 목사들

과 언제나 소통하고 감싸준 트라우터 바인 감리사에 대해 지금도

고마워한다. 그제나, 이제나, 독일인들은 같은 목소리로 동의하였

다. “이 목사의 행동은 모험이었으나, 복음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

다”고. 그리고 이 목사야말로 “하나님이 사용한 사람”이라고, 힘

껏 높여주었다.

•150호32

Page 33: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33

이 목사는 아들 뻘인 내게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당신의 삶을 정리해 주기를 요청하셨다.

가장 잘 이해해 주리라, 믿고 부탁하셨지만, 어찌 감히 거인의 생을 짧은 시간에 정리할 수 있을까?

그는 SNS 시대에 두루 유명하지는 않지만, 어떤 시시한 유명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진정한 ‘무명의

무게’를 지닌 분이었다.

이영빈 목사님과 김순환 선생님을 처음 만난 것은 1992년 이 맘 때였다. 이미 1년 전에 은퇴한

후 산골마을 욧사에 내려와 살고 계셨다. 마침 독일교회(EKD)가 한국 민중교회에서 일하는 목회자

들을 세 차례로 나누어 독일사회를 탐방할 기회를 주었다. 문수산성교회도 그만한 반열에 포함시켜

주어, 다른 두 장로교 목회자와 함께 마지막 찬스에 초대받아 난생처음 비행기를 탔다. 누군가 “독

일에 이영빈 목사님이란 통일운동가가 계시니 만나면 좋을 거야”란, 그야말로 희망 사항인 빈 말을

던져 주었다.

수소문 끝에 프랑크푸르트 카알슈타트 커피숍에서 둘째 아들을 먼저 만났고, 결국 귀국 전날 밤,

공항에서 두 시간 거리의 댁까지 밤길 나들이를 했다. 밤새도록 꼬박 이야기를 들었다.

해방 직후 고향 원산을 떠나 감신에 입학하였고(김지길 감독과 박순경 교수가 동기이다), 6.25

전쟁 나던 해에 대전 선화교회에서 첫 목회를 시작하였으며, 전쟁 직후에 독일로 떠났다. 그는 잊혀

진 인물이었고, 위험한 존재였다.

4.19 당시 독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승만을 비판하였고, 유신시대에는 재독교민·유학생들

과 함께 ‘민주사회건설협의회’(민건)를 조직해 반대목소리를 높였으며, 광주 항쟁 후에는 보다 적극

적인 모색으로 미국과 유럽의 목회자·학자들과 ‘조국통일해외기독자회’를 조직하였다. 귀국은 꿈

꿀 처지가 못 되었다. 그 와중에 독일교회의 부름으로 1960년 대 중반 광부·간호사의 목회자로,

그 다음 제3세계에서 온 유학생들을 돌보기 위해 뮌헨대학교 교목으로, 그리고 마지막엔 헤센 나사

우 주 교회의 교구교회 담임목사로 일하였다.

고난모임은 기회 있을 때마다 이 목사의 삶과 수고를 소개하였다. 밤새 인터뷰한 내용만으로 소

책자를 엮었다. <통일과 기독교>와 <경계선>을 거치며 마침내 50년 만인 2005년, 희년의 소망대로

귀국이 가능하였다. 작곡가 윤이상, 화가 이응로 선생 보다 행복한 방문을 하셨으니 퍽 다행한 일이

었다.

이제 90을 바라보는 연세이니 부담스런 초청을 사양할 수 없었다. 언제 다시 뵈랴 싶었다. 이 목

사님 내외분은 독일에서 8년 넘도록 목회하던 내게 후견인이 되어 주셨다. 그 배경이 때론 내 처신

에 불편한 위험을 주기도 하고, 남에게 편견의 안경을 쓰게도 만들었지만, 내 속마음을 뒤집어 의리

를 저버린 적은 한 번도 없다. 사실 독일목회의 지평과 관계의 둘레를 활짝 열어 주신 고마운 분들

이다.

꼭 12년 전, 한국으로 아주 돌아 올 때, 마지막 자리에서 부탁하시더라. “송 목사가 내 장례를 맡

아 주시오”. 동료 독일인 목사와 두 사람이 공동 집례를 하도록 유언장에 적어두었으니, 다른 걱정

말고 꼭 와 달라고 하셨다. 언젠가 다시 그를 증언할 날이 올 것이다. 해방 후 북에 남은 그의 아버

지 이풍운 목사와 더불어 그가 살던 시대에 대해, 사람들은 마침내 색안경을 벗고 그분들의 정직한

희망을 담담히 회고하게 되리라.

2014년 5•6월호 33

Page 34: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34

정명성 詩場

나는 올라가고

산은 내려간다

저 아래 산 밑에서 보았던

정상, 봉우리를 향해

여기까지 왔건만

오르고 올라 다가갈수록

그 산마루는 간데없고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 어디쯤에서

나는 길을 놓친다

지정 등산로를 벗어나니

산 전체가 길이다,

산새들이 날아가는 길

다람쥐가 달려가는 길

보랏빛 꽃들이 피어 올라가는 길

길 잃은 내 서툰 걸음의 자취도

하나의 길이 될까

여전히

산은 내려가고

나는 올라간다

모두가 길이라고 말하는 길만 가다보니, 모두가 길을 잃었습니다. 길을 잃고 나니 길이

보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 아름답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사람들 역시 아름답습

니다. 어딘들 창조주의 세계가 아니겠습니까? 하늘을 보면서 올라가기를 그만두지 않는

한, 어디로 올라간들 정상에 이르지 않겠습니까?

산길

•150호34

<축시>

Page 35: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35

평화교회와 고난신학

평화교회연구소 설립을 준비하며_ 전남병

새로운 일상의 부활을 꿈꾸며_ 신익상

평화교회 연구소

고난신학

Page 36: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36

평화교회연구소

평화교회 연구소 설립을 준비하며

1989년, 한 젊은이의 양심을 지켜주고자 시작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이하 ‘고

난함께’)이 어느덧 2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굳이 숫자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겠으나,

25년이라는 숫자는 일반적으로 이전 시기에서 다음 시기로의 전환을 의미하곤 한다. ‘25년’이

전환기를 의미한다면 ‘고난함께’는 지금 전환기에 서 있다. 물론 물리적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전환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난함께’ 사역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해 봐야 할 전환기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처음 양심수 문제로 시작해서 비전향 장기수 문제, 통일문제, 인권문

제, 평화교육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온 ‘고난함께’는 시대의 필요에 따라 가장 낮은 곳이 어

디인지를 파악하고 그 곳으로 내려가는 길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시기별로 나누어 본다면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는 통일운동이 중심이었고, 2000년대 후반부터 현재에 이

르기까지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는 싸움에 연대하는 노동·인권운동이 활동의 중심에 있

다. 그러나 지금, ‘고난함께’는 새로운 길을 모색할 때라고 할 수 있다. 왜인가? 시대와 운동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운동은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었지만, ‘고난

함께’는 현실의 급박한 요구에 응답하느라 상대적으로 고민을 심화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그

러는 사이 그동안 ‘고난함께’가 감당하던 사역을 더 전문적으로 행하는 사회운동 단체들이 생

겨났고, 또한 기존 사업들 가운데 새롭게 활동을 조정해야 필요성도 발생했다. 따라서 향후

25년을 계획한다면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 할 수 있다.

25주년을 맞이한 2014년, ‘고난함께’가 눈을 돌려야 할 곳은 어디인가? 교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작금의 한국교회 문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 다만 그리스도의 평화가 진정 필

요한 곳은 그리스도의 평화를 외치는 ‘교회’가 되었다는 것만 밝혀두겠다. 왜 굳이 그렇게 해

전남병 목사 | 평화교회연구소 창립준비위원장, 선한이웃교회 담임

01

02

25주년, 전환점에서

새로운 25년, ‘고난함께’는 교회로 눈을 돌려야 한다.

Page 37: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37

야 하는가? ‘고난함께’ 말고도 그 일을 할 단체는 많지 않은가?

교회 개혁을 말하는 것이라면 물론 그렇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

에 21세기 한국 교회는 ‘평화교회’를 지향해야 한다. 도대체 ‘평

화교회란 어떤 교회인가’라는 물음 앞에 ‘고난함께’ 활동은 충분

히 좋은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다소 추상적이긴 하지만 이제 그

‘추상’을 현장목회에서 실천적 가능성으로 이룩해 보자는 것이다.

좀 더 적극적인 대안적 모델교회를 한국교회에 제시해 보자는 것

이다.

사실 오래 전부터 이러한 고민이 내부에서 있어 왔으며 『평화

교회 세우기』 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평

화교회 세우기』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21세기 목회담론인 생명

평화의 문제를 신앙의 근본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영성과 행동의

통합, 기독교 평화운동의 실천적 적용, 기독교평화운동의 현장

활동가로서의 목회자 훈련 등을 목표로 시작하여, 『교회 지도자,

평신도를 위한 비폭력대화 워크샵』, 연강『평화교회의 길을 묻다』,

『간디, 교회에 말을 걸다』등 세미나와 워크샵을 활발하게 열었다.

그리고 연령별 책모임을 조직하고 광주, 제주, 필리핀 등으로 평

화순례를 다녀오는 것을 통해 고민을 심화시켰다. 이제 그 고민

과 모색의 결론이 바로 ‘평화교회연구소’이다.

Page 38: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38

앞서 잠깐 언급하였지만 교회를 향한 운동을 하는 단체는 여러 곳이 있다. 그러면 굳이 ‘고난

함께’가 그 일을 할 필요가 있냐는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기존의 교회 개혁 운동이 현

시대 교회와 목회의 문제점을 바라보고 그것을 개선시켜 나가는 운동이라면, ‘평화교회연구소’

를 중심으로 ‘고난함께’가 해 나갈 운동은 대내외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교회와 목회 현실을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5년 사역의 가치와 정신이 ‘평화교회연구소’에 오롯이 담긴다는 것이다. 즉 ‘고난함께’의 눈으

로 교회를 바라보는 방법이 ‘평화교회연구소’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화교회연구소’는 ‘고난

함께’와 교회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하며, 시스템의 변화를 이루어 내는 활동에 중심을 두게 될 것

이다.

‘평화교회연구소’에서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먼저 연구소이니 만큼 각종 연구 활동을 중심

으로 내용이 채워질 것이다. ‘고난함께’ 25년을 신학적으로 정리하여 ‘평화교회연구소’의 정체성

으로 터잡을 ‘고난신학’ 연구, 그리고 21세기 평화교회 담론의 생산, 사회와 교회의 변화 분석을

해나갈 것이다. 또한 실천적으로는 평화교회와 관련된 각종 강연 및 세미나 프로젝트 기획, 평

화교회 인적네트워크 및 평화교회협의체 구축, 평화목회 매뉴얼 만들기 등의 사업 생각할 수 있

다. 출판·교육 분야로는 평화캠프 공과 제작, 판매, 각종 서적 기획·발간을 계획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평화교회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가칭 ‘고난교회’를 창립하여 21세기 대안

적인 교회로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곳을 통해 평화선교사 파송도 계획하고 있다.

2009년에 시작한 고민은 여러 세미나를 통하여 가능성을 모색하였고, 2011년부터 출발한 ‘평

화교회 세우기 연구모임’을 중심으로 지난 3년간 역량을 키워왔다. 그리고 마침내 2013년 말

04

05

‘평화교회연구소’에서 하는 일

‘평화교회연구소’ 어디까지 왔나?

03 왜 ‘평화교회연구소’인가?

Page 39: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39

‘평화교회연구소’ 창립을 ‘고난함께’ 25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할 것을 결정하고 현재 ‘평화교회

연구소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 중에 있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우선 ‘평화교회연구소’

의 가치와 지향을 세우기 위해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 집단과 함께 매월 비공개 포럼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공개 포럼으로 전환하는 것과 함께 11월에 ‘고난신학 심포지엄’을 기점

으로 ‘평화교회연구소’의 설립을 세상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창립준비위원회에서

는 연구소 조직과 연구소에서 할 연간 프로그램 발굴 등의 활동을 통해 ‘평화교회연구소’의 뼈

대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운영방식에 있어서는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적 운영’에 방점을 찍고, 회원 모집, 홍보, 공간, 재정 등의 문제를 다각도로 고민 중이다.

평화를 실천함에 있어서 ‘고난함께’는 그 동안 보수주의적 중립주의 혹은 권력 지향적이었던

한국 감리교회와 한국 교회에서 의미 있는 행보를 가져왔다. 또한 사람을 조직하고 여기 다른

목소리도 있다고, 여기 바른 목소리가 있다고, 예수의 정신이 이것이라고 외쳐왔다. 25년이다.

그러면 앞으로 25년을 우리는 어떤 모양으로 지나게 될까? 그것에 대한 고민과 준비는 충분한

가? 그에 대한 대답이 ‘평화교회 연구소’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교회 연구소’는 ‘고난함께’

25주년 기념사업이지만, 동시에 그것을 뛰어 넘어 새로운 25년을 이끌어 갈 무엇이다.

많은 미래학자들이 예견하듯, 앞으로 10년이면 한국 교회는 반 토막이 날 것이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부딪힐 것이다. 왜 그런가? 요 몇 십 년, 190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들

은 믿음의 선배들이 심어 놓은 씨앗에서 나온 열매들을 배부르게 따먹었다. 너무 달콤한 나머

지 씨앗을 뿌리는 것을 잊어버렸다. 이제 더 이상 따먹을 열매가 없다는 걸 최근에야 깨닫게 되

었다. 지금도 늦었다. 10년 내에 요셉의 때와 같이 한국 교회에 대기근이 임할 것이다. 그렇지만

늦었다고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울면서도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평화교

회 연구소’다. 지금부터 몇 년, 연구소를 세우기 위한 힘든 시간들이 계속 될 것이다. 당장은 힘

들겠지만, 10년 후, 우리의 발걸음이 그 때에는 분명히 유의미해 질 것이다. 사람들이 손을 벌리

며 먹을거리를 찾아 나설 때 창고를 열어 그들을 먹일 수 있는 ‘평화교회 연구소’가 되었으면 좋

겠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 지지를 부탁드린다.

06 지나 온 25년, 다가 올 25년

Page 40: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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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신학

새로운 일상의 부활을 꿈꾸며

지난 5월 21일자 <조선비즈> 인터넷판은 “잊지 말되 오늘을 살자”는 제목의 칼럼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 바 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발생 일주일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일상으로 돌아가자”며

상처 치유에 나섰다. 그는 “살아남은 자는 슬픔을 이겨내고 세상에서 해야 할 제 역할과 책임을

다 하자”고 강조했다. 우리도 지금 누군가는 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를 잊자는 얘

기가 아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고통이지만 이겨내야 한다는 의미다. 다시는 이런 일

이 벌어지지 않도록 국민들이 대오각성하고, 각종 부조리에 대한 감시의 눈을 부릅떠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잘못을 따져 책임자를 일벌백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즉흥적으로 조직을 쪼

개고 책임을 지운다고 해서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와 냉

정을 되찾고 심사숙고 할 때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1)

일상으로의 복귀. 이 말이 공허하고 절망스럽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말이 911의 미

국에게는 통했지만 세월호의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 아니 통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

까? 과연 911과 세월호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어서 그럴까를 다음과 같이 생각해본다.

911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이슬람 테러 단체라는, 미국사회의 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일

이다. 반면 세월호 참사는 아주 분명하게 비인간적 사회구조라는, 한국사회의 내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일이다. 911은 일상 바깥에서 침범한 ‘비일상적’ 사태였다면, 세월호 참사는 일상 자체

로부터 터져 나온 ‘일상적’ 사태였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미국에게는 일상으로부터의 이탈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 사태를 수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우

리에게는 아니다. 우리에게는 돌아가야 할 일상이 없다. 우리의 일상은 이미 처참하고 적나라하

게 세월호를 침몰시켰고, 그렇게 해서 세월호와 함께 침몰했다.

따라서 한국식 참사를 미국식 해법으로 제시한 <조선비즈>의 낭만적 사대주의는 매우 유감이

다. 미국인들에게 있는 일상이 우리에게는 없다. 우리에게는 한국사회의 부끄러운 일상성을 만

신익상 박사 | 성공회대 신학연구원 연구교수, 감신대 강사

1)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21/2014052102039.html?main_column; “[마감後] 잊지 말되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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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1: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41

1)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21/2014052102039.html?main_column; “[마감後] 잊지 말되 오늘을 살자.”

천하에 드러내면서 일상이 사망하였기에, 더 이상 돌아갈 수 있는 일상이 없다. 우리에게 일상

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환상을 강요하지 말라. 이미 죽어버린 일상에게 치유를 말하지

도 말라. 죽은 것에 필요한 것은 치유가 아니라 ‘새로운 삶’이다. 하여, 우리가 바라보는 환상은,

‘새로운’ 일상의 부활이다. 회복해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해서 전진해야 하는 것이다.

어디에서 변화를 시작하여 새로운 일상의 부활을 꿈꿀 수 있을까?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 한

마디가 우리의 망연자실한 가슴에 와서 꽂힌다. “우리들과 공감해 달라.” 비인간적 사회구조에

균열을 내고 그 틈새에서 새로운 일상이 자라나게 하는 일의 시작을 ‘공감’에서 찾으라는 가르

침이다.

나는 <고난함께>의 ‘함께’라는 방법론과 ‘고난’이라는 지향에서 새로운 일상의 부활을 자라게

할 능력을 본다. <고난함께>에서 ‘함께’는 ‘공감’을 실천의 방법으로 삼게 하고, ‘고난’은 ‘고난 받

는 사람들’을 향하게 함으로써 실천의 지향을 명확하게 알도록 한다.

그런데 신경과학자들은, 이들이 아무리 유물론에 입각한 설명을 시도하더라도, 공감의 중요

성을 안다. 안토니오 다마지오(Antonio Damasio)는 『스피노자의 뇌』에서 공감을 sympathy와

empathy의 두 단계로 세분하여 설명한다. 이 설명에 의하면, 우리가 세월호 참사를 접했을 때 가

슴이 먹먹해지고 하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게 되는 것은 거울 신경세포(mirror neuron)에 근거하

는 모방 신체 고리 메커니즘이 작동하여 죽음을 겪은 이들과 유가족들의 마음을 모방하기 때문

이다. 이 메커니즘은 어떤 사건을 겪는 이들과 동일한 부위의 뇌가 활성화되도록 함으로써 그들

과 ‘함께 느끼도록’[sympathy가 형성되도록] 한다. 뇌 차원에서의 이러한 물질적 반응은 결과적

으로 상대의 신체 상태를 자신의 신체 상태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이 경험을 내면화하여 ‘자기 안

으로부터 느끼도록’[empathy가 형성되도록] 해서 ‘공감’이라는 한 벌의 감정을 완성하게 된다.

하지만 ‘공감’은 실천과 행동으로 이어지기 전에는 아직 진정한 완성이 아니다. 또 다른 신경

과학자인 마이클 가자니가(Michael S. Gazzaniga)는 자신의 책 『윤리적 뇌』에서 인식이나 감정

이 윤리적 실천으로 나타나는 지점에서 사회적 관계가 중요함을 발견하고 있다.

2014년 5•6월호 41

Page 42: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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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고 하는 공감의 신경과학은 ‘누구와 함께’라는 공감의 사회학에 의해 완성된다.

사실 ‘공감’ 자체는 무엇과도, 누구와도 접속해서 작동할 수 있다. 박근혜의 눈물과도 접

속할 수 있고, 유가족의 눈물과도 접속할 수 있다. 따라서 공감의 실천은 과연 누구와 접

속할 것이냐는 공감의 접속 문제, 사회적 관계 형성의 문제와 밀접하다.

이 지점에서 <고난함께>의 진정한 가치가 빛난다고 나는 생각한다. 공감의 지향을 마련

하고 실천하는 일, 접속의 방향을 일러주는 일, 참된 고난의 삶이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하

게 하고 그래서 결정적인 순간에 박근혜의 눈물이 아니라 유가족의 눈물을 선택하는 공

감의 실천을 만들어가는 일, 그리하여 새로운 일상의 부활을 꿈꾸고 자라나게 하는 일을

<고난함께>는 아주 오래 동안 ‘함께’ 해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복음의 핵심,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이 가르쳐준 삶, 고난 받는 이들과의 연대[십자가]와 고난 받는 이들

의 연대[부활]를 추구함에 다름 아니다.

이러한 <고난함께>의 동지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한 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

자 한다. ‘새로운 일상의 부활’은 하나의 계기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계기들의

연합과 과정을 통해 ‘자라나는’ 지난한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분명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의 정신사와 사회사에 커다란 획을 그을 중요한 계기로서의 아픔이다. 우

리 중 누구도 이 참사에 대한 가해자/피해자의 이중구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

만 이 계기가 모든 것, 또는 많은 것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커다란 정치적·사회적 전

환점이 될 수 있겠는가는 다른 문제이다. 우리는 이제까지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가야한

다. 그것이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이다. 세월호 참사가 그 이전까지 해결되지 않고 쌓여왔

던 모든 것을 드러내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다만, 세월호 참사라는 하나

의 계기에서 그 계기에 합당한 공감의 사회학을 통해 그 참사가 드러낸 진리의 흔적을 수

습함으로써 ‘새로운 일상의 부활’이 조금 더 자라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을 뿐이다.

고난 받는 이들의 발걸음은 느리고 힘겹다. 우리/그들이 그 느린 걸음을 다 걸을 때까지

우리는 우리의 희망을 아껴야 한다. 우리는 정치적 계몽주의자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는 연대하는 공감의 진실한 모태여야 한다. 정치적인 접근이 고난과의 공감을 이룩하는 것

이 아니라, 고난과의 공감이 정치적 한 걸음을 내딛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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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3: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43

시대의 고난권력의 기만, 야당의 전투력 부재 그리고 시민정치의 힘_ 김민웅

남북은 다시 화해·협력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_ 김진환

국가와 폭력_ 이광철

쌍용차 노동자들은 안녕할까?_ 이창근

광주순례를 다녀와서_ 박종성 오월에 맘이 좀 아파야 하겠구나_ 전청림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_ 남경남

시론

한반도 평화인권

현장의 소리

광주평화순례

고난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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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

권력의 기만, 야당의 전투력 부재 그리고 시민정치의 힘김민웅 교수 | 성공회대학교

세월호 참사의 충격이 일정하게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다시 “망각의 정치공학”이 가동할 조짐

이 보인다. 3백 여명의 희생자들이 생긴 이 사건의 원인과 진상도 우리는 아직 모르고 있는데,

박근혜 정권은 국가개조론을 내세워 정치의 기만적 구심력을 발동하려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는 그 사건의 원인에 숱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그 의혹을 밝혀야 대책도 나오는 법인데 권력

과 언론은 이미 그러한 문제는 비켜가고 있다. 그리고 수습책으로 내놓은 이른바 “국가개조론”

을 통해 다시 권력 강화를 위한 반격전술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현실을 돌파할 야당의 전투력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미 2013년 일년을 정국의 핵으로 등장했던 국정원 댓글공작 사건에 대한 대응도 무기력 자체

이고, 특위는 가동의 의미를 완전히 상실한 채 이미 지나간 과거지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도

대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로운 정치상황을 조성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의심

스러울 지경이다.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의 결과는 최소한의 방어선을 구축했을 뿐, 세월호 참

사가 아니었다면 스스로 만들어 나갈 정치환경은 없을 뻔 했다. 세월호 참사가 아니라, 야당의

참패가 예견되었던 선거였다.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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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권자들은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차선을 택했을 뿐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안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을 드러냈고, 이에 대한 야당의 정치적 각성도 여전히 미비하기 짝이 없는 상

태이다. 상황이 이러니 권력집단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기는 하나 유권자들의 정치적 열정은 더

이상 밀고 나가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김한길과 안철수로 대변되는 새천년 민주연합의

지도부는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슬로건도 제시하지 못했고, 박근혜 정권의 기만에 대해 치열

한 싸움을 벌이는 일도 하지 않았다. 이는 “정쟁” 논쟁에 묶일 것을 우려한 수세적 정치에 머

물러 있는 야당의 현주소를 그대로 노출하고 있는 것 외에 다름 아니다.

야당이 이렇게 전투력 부재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정치적 희망은 새롭게 만들어내

기 어렵다. 그나마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교육감 시대가 펼쳐진 것은 장기적 정치지형의 건설

에 비빌 언덕이 생긴 것으로 다행스럽다. 하지만 이마저도 집권세력의 치열한 방해와 개입에

의해 어려운 상황이 예견되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

국정원 댓글공작 문제에 대해 아직도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것은 시민사회이다. 세

월호 참사 이후 상황에 대한 문제제기와 집권세력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도 시민사회

다. 교육감 선거의 결과를 야당지지와는 별도로 만들어 낸 것도 시민사회의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우리는 시민사회의 힘과 제도정치권의 비대칭 또는 불균형 관계를 주목하

게 된다. 달리 말해서, 야당은 이러한 시민사회의 역량과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

다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직접민주주의의 관철이라는 점에서 중요하고 이를 대의제가 정책과 제

도로 결합시키는 것이 민주주의 정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에게 있어서는 바로 이 결합

의 고리가 빠져 있는 것이 문제이다. 이렇게 되면, 시민사회는 점차 정치적 희망과 의지를 잃

고 제도정치에 대한 불신이 더더욱 깊어질 수 있다. 그리고 집권세력은 이를 반기고 정치혐오

를 확산시킬 수 있다. 정치혐오가 만들어내는 공간에서 권력의 기만이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

다.

이제 야당은 “정쟁 프레임”과 “장외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직접 민주

주의의 요구와 결합하는 전투력을 약화시키는 논리라는 것을 꿰뚫어봐야 한다. 집권세력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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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장외”는 그야말로 “현장”이며, 이들이 말하는 “정쟁”은 그야말로 치열한 접전을 벌여야 할

“전장”이다. 이를 포기하는 정치세력에게 희망을 걸 시민사회는 없다.

인간사회의 선함은 종교를 비롯해서 교육에 이르기까지 여러 요소가 작동해야 하지만, 보다 결

정적인 것은 그런 것이 이루어질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그것이 바로 정치다. 이 정치

가 정치이기를 멈추면 사회적 약자들의 삶은 고단해지고 고통에 빠진다.

정치가 정치가 되도록 하는 일, 그것이 이제 우리 모두가 할 일이다. 우리의 현실이 겪고 있는

위기의 진상, 그 중심에는 다름 아닌 정치 아닌 정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전투

력을 강화하는 정치, 그것만이 집권세력의 기만을 해체하고 시민사회의 힘을 현실의 능력이 되

게 하는 길이다.

인간은 정치 없는 공동체에서는 인간이 되기 어렵다. 정치는 인간에게 가치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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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일을 겪거나 마음 속 불안이 커지면 꼭 꿈을 꾸는 편이다. 2011년 3월 일본 도

쿄에서 대지진을 겪고 돌아와서는 타고 가던 기차가 지진으로 탈선되는 꿈을 꿨다. 남북이

금방 전쟁이라도 할 듯 다투던 2013년 봄에는 집 앞에 포탄이 떨어지자 식구들과 피난 가는

꿈을 꿨다. 그런데 요즘은 악몽을 안 꾼다. 포탄이 날아다니는 서해, 남북이 서로를 향해 내

뱉는 험구 등을 보면 역시 마음이 편치 않지만, 남북이 다시 화해·협력의 길을 걸을 수 있

을 것이란 ‘희망’ 역시 아직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왜 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걸

까?

1990년대 중반 북한의 대남 태도에 상심한 김영삼 대통령이 북·미협상을 방해했던 적이

있다. 반대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를 진

전시켰다. 이렇듯 한국 대통령의 ‘의지’가 남북관계에 끼치는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게 어떤 동기에서 비롯되었든 관계없이, 이명박 대통령에 비해 남북관계

에서 무언가 성과를 내보려는 의지가 강하다. 바로 이 점이 아직 내가 절망하지 않는 근거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부터 박근혜 정부 첫 해인 2008~2013년 남북은 대결의 길을 일관

되게 걸었다. 그러다 2013년 11월부터 박근혜 정부의 대북 태도에 변화 조짐이 보였다. 남

북정상회담에 부정적이던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남북은 다시화해·협력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김진환 교수 |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한반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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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1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비쳤던 것이다. 두 달여 뒤, 박 대통

령은 신년기자회견(1월 6일)에서 이른바 ‘통일대박론’을 내놓으며 통일이 경제 대도약 기

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바로 그날 대한적십자사는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협의

를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북한에 제안했다. 북한도 1월 16일 비방 중상 전면 중지,

군사적 적대 행위 중지, 핵재난을 막기 위한 현실적 조치 단행 등이 담긴 국방위원회 ‘중

대제안’을 내놓았고, 1월 24일에는 남한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 실무접촉 제안을 수용하는

등 바로 화답했다.

마침내 2월 5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실무접촉이 이루어져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2월 20~25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고, 이 합의는 북한이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 온 한·미합동군사연습과 일부 일정이 겹쳤는데도 큰 문제없이 이

행됐다. 박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 마지막 날인 2월 25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에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설치를 공언했고, 3월 1일에는 북한에 이산가

족 상봉 ‘정례화’를 제의하기도 했다. 한편, 2월 12~14일에는 북한의 제의에 남한이 호응

하면서 남북고위급접촉이 진행됐다.

하지만 3월 들어 한·미합동군사연습이 핵전략잠수함인 콜럼버스호까지 참가하며 대

규모로 진행되면서, 남북관계는 남한 군부가 전면에 나선 채 격렬한 대결 상태로 빠져들

고 말았다. 이 와중에 박 대통령이 독일에서 남북교류·협력 확대를 골자로 한 ‘한반도 평

화통일을 위한 구상’(일명 ‘드레스덴 구상’)을 내놓았지만, 북한은 “부차적이고 사말사적인

것들”에 매달리지 말고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를 위해 노력하라며 일단 이와 관련된

논의는 뒤로 미뤄둔 상태다. 한편, 박 대통령은 3월 23일 네덜란드 헤이그 한·중정상회담

에서 북한의 사전 비핵화 조치를 전제하지 않은 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다

는 보장이 있고 북핵 능력 고도화 차단이 보장된다면 대화 재개와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의 사전 비핵화 조치’라는 조건을 바

꾸거나 낮출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남한 군부가 남북대결을 이끄는 와중에도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 회복

계기를 찾아보려는 것 같다. 세월호 참사로 박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 드높아지고 있는 요

즘은 더더욱 남북관계에서 성과를 내고 싶어 할 것이다. 물론 박 대통령은 4월 25일 한·

미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그동안 대표적 비방·중상 사례로 지적하고 중지를

촉구해 온 ‘핵무력-경제발전 병진노선 비난’을 반복하고, “남북한의 주민은 필연적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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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유로운 국민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박 대통령의 통일 구상이 ‘흡수통일’ 구

상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북한을 또 한 번 자극함으로써, 지난 몇 달 동안 자신이

어렵사리 쌓아온 남북관계 회복 토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잘못을 범하기도 했다.

그래도 북한은 아직 속내 모를 박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지 않는 것 같다. 북

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한·미정상회담 직후인 4월 27일 대변인 성명에서 입에

담기도 힘든 거친 욕설들을 퍼부으며 박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이후에도 박근혜 대

통령에 대한 실명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할 점은

북한의 최근 대남 비난이 남북대결을 선도하는 국방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

실이다. 예를 들어 국방부 대변인이 5월 12일 ‘북한은 없어져야 할 나라’라며 북한을

맹비난하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다음 날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에게 국방부 대변인 ‘엄벌’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괴뢰국방부는 물론 청와대

도 무사할 수 없게 될 것이며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5월 29일 대변인 담화에서도 최근 국방부가 북한이

연평도 해상 우리 측 함정 인근에 포탄을 쏘았다고 발표한 것(5월 22일)과 관련해

“박근혜는 무턱대고 《군의 판단을 신뢰한다.》고 하면서 괴뢰군부깡패들의 모략소동

과 도발책동을 극구 묵인, 비호, 조장하고 있다”면서 “박근혜는 괴뢰군부패당과의 결

탁이 큰 후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군부와 뜻을 같이 하면서 진심으로 남북대결을 바라는지 묻고 있는 것이

다.

어떤 여당 사람들은 ‘통일대박’이 ‘통일대통령 박근혜’의 줄임말이라고 말하고 다닌

다. 남과 북은 이미 1990년대 초반에 독일 같은 급진적 통일이 아니라, 화해·협력

단계부터 출발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통일에 합의했다. 참으로 지혜롭고 자랑스

러운 합의다. 남북기본합의서, 6·15남북공동선언, 10·4선언 등은 모두 점진적 통

일 과정에서 놓은 중요한 디딤돌들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중에 이 합의들을 뛰

어 넘는 디딤돌을 놓는다면 그의 바램대로 ‘통일대통령’이라고 불릴 수도 있을 것이

다. 따라서 지금 박 대통령의 선택이 개인적으로나, 민족적으로나 중요하다. 그가 군

부를 확실히 통제하면서 과감하게 대북정책을 전환한다면 남북화해·협력은 급진전

될 것이다. 아직 희망을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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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가고 있다. 5월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있는 달이다. 시민들의 평화적인 목소

리에 전노내란일당이 정규군을 투입하여 학살한 5.18 광주항쟁은 여러모로 한국 사회에 묵직

한 질문, 심각한 파장을 던진 일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당시의 광주학살을 그때를 살아가던 한국 사람들

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몇 가지로 유형화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아무리 정치적

인 의견표명이라도 한 지방의 평온을 해할 정도의 소요행위를 진압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임무이며, 다만 그 과정에서 인명이 살상된 것은 불가피했다는 목소리도 있었을 것이다. 둘째,

국가가 어떻게 평화적으로 자기의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에 대하여 군대를 동원하여

학살할 수 있는가 하는 분노어린 의문을 던지는 목소리가 있었을 것이다. 셋째, 원래 국가란 힘

있는 자, 강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므로 군대를 동원하여 사람을 학살하는 것은 당연하다

는 반응도 있었을 것이다. 1980년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 위 3가지 목소리 중 한국사회의 주류

의 목소리는 어떤 것이었을까? 아마도 첫 번째 목소리가 다수, 그것도 압도적인 다수였을 것이

다. 1979년 10월 26일 유신정권의 심장이 총탄을 맞고 스러져 갔을 때, 드디어 독재는 종식되

고 민주주의가 찾아올 것이라고 사람들은 환호했겠지만, 역사에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한국 사

회에 적어도 두 번째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였더라면 광주학살과 전두환의 집권

은 역사책에 기록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국가와 폭력 이광철 변호사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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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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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6월호 51

이로부터 시간을 29년 뒤로 가보자. 2009년 1월 19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남일당이

라는 평범한 시계 가게 건물 옥상에 사람들이 올라가 망루를 짓고 농성을 시작한다. 이들은 근

처 지역의 상가세입자들이었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은 재개발로 천문학적인 이득을

보는 업자들이었다. 문제는 이러한 재개발정책으로 인하여 상가세입자들은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게 되었다는 점이다.

대개 상가세입자들은 상가를 임차하면서 두 가지 계약을 체결한다. 하나는 상가주인과 보증

금, 월세, 임차기간 등을 정하는 임대차계약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이전 세입자와 권리금, 시설비

등 계약이다. 장사가 제법 되는 상가의 권리금은 1억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이뿐인가? 상가를

인수하면 인테리어도 해야 한다. 그런데 당시의 재개발 관련 법령에서는 상가세입자들에게 보

증금과 석달치 영업이익을 주는 것으로 보상이 끝이었다. 권리금에 인테리어비, 시설비 보상은

언감생심이었다. 이날 새벽에 남일당 건물에 올라간 사람들은 바로 이런 억울함을 사회적으로

호소하고자 함이었다.

그런데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서울경찰청(청장 김석기)은 바로 당일 이들을 “도시게릴

라”로 호칭하더니만, 다음 날 새벽 전격적으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여 이들 세입자 농성을 종

식시켰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세입자 5명과 경찰 1명의 인명에 살상되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하여도 우리 사회의 공론의 목소리는 나뉘었다. 가장 목소리가 큰 것은 어떻

게 수도서울의 치안을 불안하게 하는 상황을 방치할 수 있겠느냐면서 경찰의 진압과 인명살상

을 옹호하는 목소리였다. 당시 정부와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의 주된 반응이었다. 또 하나의 목

소리는 도시재개발 과정에서의 문제인데 국가가 거기에 왜 개입하는가, 더구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이 국민의 생명을 빼앗는 일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목소

리가 있었다. 셋째, 원래 국가란 힘 있는 자, 강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므로 삼성물산, 대림

산업, 포스코건설과 같은 자본가의 이익을 위하여 경찰이 동원되어 힘없는 국민을 죽이는 것은

국가의 본질이라고 냉소하는 목소리도 있었을 것이다.

자! 이제 1980년 광주와 2009년 용산을 비교해 보자! 무엇인가 놀랍도록 유사한 구석이 있지

않은가? 국가가 국민의 일정한 의사표시에 대하여 공권력을 동원하여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인

명이 살상된 것 말이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3가지 유형의 의견들도 유사하다. 물론 양자 사

이에는 차이점도 있다. 전자가 군대를 동원하였다면 후자는 경찰을 동원하였고, 전자가 수백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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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18 광주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된 분의 정확한 진실은 미궁이다!)이었는데 반하여 후자는 6

명의 인명이 희생된 것도 중요한 차이다. 그러나 양자에 관하여 우리가 던지는 의문은 본질에서

같다. 새삼 국가란 무엇이고, 국민이 국가에게 무엇인가 하는 자각어린 의문이 그것이다. 아울러

국가폭력의 본질에 관하여도 우리는 묵직한 성찰을 해 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앞서 광주학살과 용산참사에 관하여 유형화한 의견 세 가지는 국가의 존재이유 내지 국

가폭력에 대하여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광주학살과 용산참사를 옹호하는 목소리의

사상적 연원을 만나보면 그것이 국가폭력이 왜 끊이지 않는가 하는 점과 국가폭력을 근절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유익한 단서를 제공한다. 광주학살과 용산참사를 옹호하는 목

소리는 사상적, 철학적으로 토마스 홉스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주의적 철학사조이다. 토마

스 홉스는 사회계약론을 주창하였는데, 홉스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존재를 내세워 내부의 무질서

함을 단속하고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막는 전제국가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공

동체의 안녕을 저해하는 내외의 공격에 관하여 전제군주는 이를 격퇴할 의무가 있는 셈이었던

것이다. 참으로 독재 친화적 사고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이 견해가 무작정 독재를 옹호하는

시답지 않은 사고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이 견해는 인간이 존재론적으로 처한 원

초적 공포를 정확하게 포착하였다. 가령 전쟁을 떠올려 보자. 전쟁에서는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

른다. 적군의 폭탄도 무서운 것이지만 피난길에 만나는 모든 사람이 사실은 나의 생명을 위협하

는 적이다. 홉스의 국가론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본능에 내재된 원초적 감정에 생명력의 원천이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홉스의 견해가 가지는 지위는 어떤가? 내 보기에 여전히 한국사회는 홉스의 제

자들로 득시글거린다. 1980년 광주가 준 커다란 충격파가 1987년 6월 항쟁을 낳았던 것만은 분

명하지만, 홉스의 제자들은 그 1987년에 일시 후퇴하였을 뿐이다. 그리고 2007년 이명박의 ‘부

자 되세요!’라는 위장구호를 통해 다시 국가권력을 되찾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들이 용산참사

를 자행한 일은 이들이 간직하고 있는 몸속에 국가주의 DNA가 흐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다만,

웃기는 것은 국가주의자들인 이들이 2014년 4월 세월호가 침몰해가는 것을 눈으로 보고만 있으

면서 국민들의 생명을 지킨다는 국가주의 본연의 역할도 완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땅에 다시 국가폭력이 횡행해서는 안 된다. 그러려면 이 땅에서 절대자로 군림하는 국가주

의자들을 소수자가 되게 하는 것이다. 길게 보아 한반도의 분단 상태를 해소하는 것, 짧게 보아

그들이 국가권력을 다투는 게임, 곧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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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6월호 53

쌍용차 노동자들은 안녕할까? 이창근 |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

얼마전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낙마했다. 한 때 국민검사로 불렸지만 대법관 퇴임후 5개월

동안 16억이 넘는 변호사 수임료가 문제의 발단이었다. 16억... 생각을 해봤다. 하루 1000만원

이 넘는 금액이었다. 또 생각을 해봤다. 쌍용차 해고자들이 물어내야할 손배 가압류 47억의 1년

법정이자 9억 8천만원, 하루 10만원이 넘는 돈이다. 안대희 후보자는 손에 쥔 돈이지만 쌍용차

해고자들에겐 목을 죄는 돈이다. 돈이 돈이 아닌게 아니라 누구에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그야

말로 노다지였고, 또 어떤 이들에겐 천형과도 같은 시지프스의 돌덩이였다.

해고 5년이 지나 6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25명의 노동자와 가족들의 운명이 갈렸고 내

주변에 그들은 없다. 아니 사라졌다. 우리는 경제적 고통은 물론 일명 블랙리스트란 것 때문에

취업이 사실상 어렵고 막혔다. 쌍용차 해고자라는 사회적 낙인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날품팔이

일을 전전하는 등 경제적 사정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없다. 파업이후 3번의 정신건강 검진결

과 공황장애 뿐만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 동료들의 죽음과 자살, 해결되지 않는 쌍용차 문제

로 인해 정신적 황패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사회에서 해고는 특히 쌍용자동차 노동자처럼

폭력적으로 진압되며 공장에서 쫓겨난 경우 그 상처는 매우 크다. 정리해고와 정신 건강은 밀접

현장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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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는 물론 정리해고 자체가 정신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가족은 물론 친구 나아가 동

료들과의 관계는 불에 댄 플라스틱의 변형처럼 온전한 사회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사회생활의

기본인 관계의 붕괴는 해고 노동자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회계조작, 기획파산, 공권력에 의한 강제적 폭력과 그에 따른

희생자와 유가족 발생이라는 비참한 현실을 낳고 말았다. 그러나 경영진에겐 어떠한 처벌도 없

다. 일방적이며 편파적 탄압과 고통이 노동자에게만 깃들고 있다. 3,000여명에 달하는 노동자

들이 회계조작에 의한 구조조정이라는 이름으로 강제적으로 해고된 후 가정경제는 물론 개인의

온전한 삶조차 뿌리 채 뽑히는 지경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월 7일 서울고등법원은 ‘2009년 쌍용자동차가 행한 정리해고는 모두 무효’란 판결을

내렸다. 5년 동안 거리에서 천막에서 싸우고 끌려가고 구속되며 42일간 굶고 15만 4천 볼트 송

전탑에 오르며 외쳤던 우리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재판장이 읽어내려가는 판결문은 5

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 동안 지난 시간이 아스라이 담겨 있었다. 법원 검

찰 경찰이라면 이가 갈리는 우리지만 그 날만은 퇴정하며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다. 판결 자체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났기 때문이 아니었다. 재판부가 우리 얘기를 귀담아 들어줬기 때문이다. 이

재판부마저 우리 얘길 귓등으로 들었다면 결과는 예전과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노동자들의

주장은 간단했다. 우리 얘기를 들어달라는 것이다. 우리 억울한 이야기 좀 제발 귀담아 들어달

라는 얘기다.

쌍용차 사태는 전대미문의 국가 폭력이 산업 현장을 뒤덮은 사건으로 규정할 수 있다. 정부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노사자율은 물론 합리적 해결을 위한 시간조차 갖지 못했다. 파업 당시 경

찰은 음식물 반입을 차단했다. 최소한의 생존권을 박탈한 조치로서 국가인권위원회의 긴급구제

명령도 따르지 않았다. 식수는 물론 전기와 가스 공급까지 중단하는 반인륜적 행태를 보였다.

의료진 출입도 막았으며 수많은 부상자는 제때 치료는커녕 응급조치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상

황이 이어졌다. 대테러 진압용인 테이저건의 사용은 전국민을 분노케했다. 또한 최루액은 2009

년 한 해 사용량의 90%를 쌍용차 파업에 쏟아 부었다. 최루액 성분에는 고농도 발암물질이 있

었다. 인화성 물질이 많은 도장공장에 직접 분사하고 최루액 살포전 어떤 사전 방송도 없었다.

경찰과 회사는 농성중인 노조원들에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면 방해를 일삼고 지속적으로 신

경을 자극시켰다.

Page 55: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55

파업 이후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에 대한 탄압이 이어졌다. 쌍용차 24명의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한 사회적 분향소인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를 지난해 4월 강제 철거하고 철거에 항의하던 쌍

용차 김정우 전 지부장을 연행 구속시켰다. 최근 대한문 분향소가 옥외집회금지구역이 아니란

법원의 판결이 났음에도 어떤 변화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구속된(2014년

5월 현재 보석으로 출소된 상태) 김정우 전 지부장은 집회신고를 한 대한문에서 연행 구속되었

기에 그 억울함은 더하다. 경찰의 일상적인 폭력으로 해고 노동자들은 수시로 연행과 조사를 받

고 있는 상황이다. 집회 신고를 한 지역임에도 경찰의 임의적 판단으로 불법집회로 낙인찍어 표

적 연행을 일삼고 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파업 당시 공장 안에서나 파업이후 공장 밖에서나

여전히 표적과 탄압의 대상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는 한국 사회 노동의 아픈 단면이다. 한 사업장에서 25명의 노동자와 가

족이 몰살당하듯 숨졌다. 정리해고는 가정뿐만 아니라 인간관계까지 철저하게 부수고 짓밟았다.

그러나 누구 하나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는 사람조차 없다.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모

두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정조사를 공약했지만 대선이후엔 어떤 움직임도 없다. 경찰 공권

력이 노사 문제에 잔인하게 개입했고 잔인하게 진압하더니 이제는 13억 7천만원의 손해배상액

까지 물어내라 하고 있다. 회사 또한 불법적인 정리해고를 강행하고선 30억이라는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모두 합쳐 47억이다.

지난 6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쌍용차 문제는 해결의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국면

앞에서 좌절되고 꺾였다.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사회 종교, 정치, 사회, 노동, 법률, 인권,

여성 등 전 분야의 요구와 바람이 있지만 여전히 문제는 답보상태다. 쌍용차 문제가 아픔과 고

통의 문제임과 동시에 화해의 문제인 이유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은 원합니다. 더 이상

의 갈등과 대립이 아닌 화해를 통해 한국 사

회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기를 바랍니다.”

Page 56: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56

광주평화순례

광주순례를 다녀와서

27년의 짧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매년 찾아오는 5월 18일은 제게 그리 의미 있는 날이 아

니었습니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그저 5월 18일은 제 생일(5/20)에 임박해서 그 날을

기다리게 하는 여러 날들 중의 하루쯤으로 기억됐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제 주위에는 이

날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했던 사람들도 없었고, 저 또한 이 날을 그렇게 의미 있다고 생각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번 학기 강의 신청을 하다가 우연히 듣게 된 '사회

선교' 수업을 통해 '고난함께'라는 모임을 알게 됐고, 이 모임에서 주관하는 『광주평화순례』

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광주를 '순례'한다고 해서 약간 불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흔

히 가는 성지순례에 붙이는 이 단어를 광주 민주화항쟁의 유적지를 살펴보는데 갖다 붙이

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광주 민주화항쟁이 어떠했기에 우리

는 이렇게 순례라는 단어를 써가면서까지 가는 것일까?' 이 물음이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광주로 달리는 차 안에서 진광수 목사님께서 나눠주신 광주 민주화항쟁

에 대한 책자를 한 번 펴보았습니다. 책자에는 우리가 찾아갈 장소들에 대한 설명과 광주민

주화항쟁과 관련된 사진, 전개과정 등이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책자의 내

용들이, 직접 광주의 땅을 밟기 이전에는 제게 크게 와 닿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글과 사

진만을 갖고 어떤 무언가의 진정한 의미를 느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책자를 다 읽고 덮으면서, 한편으로는 광주로 가는 여정 동안 '광주는 어떠한 모습을

간직한 채, 5·18 민주화항쟁에 대해 무엇을 우리에게 보여줄까?'라는 기대감을 갖게 됐습

니다.

박종성 | 감리교신학대학교

Page 57: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57

광주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금남로'와 '전남도청'이었습니다. 자정이 다

돼 찾아간 그 곳은 짙게 깔린 어둠과 공사 현장이 어우러져 오싹하고 무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1980년 5월의 어느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다가오

는 죽음을 기다리며 느꼈을 광주시민들의 두려움이 어땠을지, 그리고 죽음을 불사

하면서까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저항한 그들의 희생이 얼마나 결정하기 힘든 것

이었고, 그래서 얼마나 그 희생이 값진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다

음날 오전에 찾아간 '5.18 자유공원'에서 희생자 체험을 하고, '5.18 묘지'에서 참배

를 하면서 지금의 민주화를 위해 흘린 그들의 피가 너무 고맙고, 한편으로는 그들이

이룩한 것을 아무런 대가 없이 누리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미안함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순례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내내, 지난날 동안 5월 18

일을 스물일곱 번이나 무의미하게 보냈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이들에게 아무런 부

채의식 없이 오히려 운동권의 사람들을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세력으로 비판했던 과

거를 반성하게 됐습니다. 또한 더 나아가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나는 더 나은 세

상을 꿈꾸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는가? 내가 꿈꾸는 더 나은 세상은 무엇인가? 그리

고 이 꿈은 내 목숨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 것인가?' 등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사실 이 순례를 출발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 순례에 함께하기 위해서는

금요일 오전 수업과 매주 오후에 잡혀있는 일정들을 모두 취소해야 했기 때문입니

다. 더욱이 5·18을 의미 있게 보내본 적 없는 저에게 이런 행사는 여러 가지 면에

서 어색함으로 가득 찬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순례를 마치고 되돌아보니, 이번

광주순례는 책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을 현장을 직접 느낌으로써 볼 수 있게 해주었고,

책자에 소개된 김기석 목사님의 말씀처럼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광

주시민들에게 감사와 겸손, 그리고 미안함과 찬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또

한 그들이 꿈꾸었던 세상을 지금 아무런 대가 없이 살고 있는 나 자신은 항상 감사

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꿈꾸고 행동할지 고민하고 결단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박종성 | 감리교신학대학교

Page 58: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58

오월에 맘이 좀 아파야 하겠구나

나는 오월이 좋았다. 오월에는 새싹의 돋움이 내 눈으로 보이고, 걷기 좋은 바람

이 분다. 가을만큼이나 하늘이 예쁘고 햇살도 바스락 거린다. 향긋한 흙냄새도 올

라온다. 무엇보다, 내가 십대일 때 매년 국토순례를 하며 땅을 밟았던 때가 바로 5

월이었다. 그래서 난 5월의 냄새를 기억했고, 오월이 되면 지리산을, 문경새재를,

새만금을, 그리워했었다.

나는 이제 전처럼 오월이 기분 좋을 수 없을 듯하다. 광주 순례를 다녀왔다. 내 순

례를, 그리고 기분 좋을 수 없는 이유와 그 아픈 바를 글로 써 나누고자 한다.

5월 15일, 새로운 사람들과 낯이 익은 사람들 몇 명이 모여서 학교를 떠났다. 가는

길은 무진장 재밌고 산뜻했다. 새로 산 카메라와, 카메라에 담을 사람들, 높은 건물 없

이 트인 땅. 여행 같았다. 도착하니 다섯 시간이나 지나 있었고, 날이 어두워졌다. 우린

둥그렇게 앉아 자기소개를 했고, 예배를 드렸다. 끝난 뒤, 모여앉아 수박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알아가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한창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중에, 지금 다 같이 밖으로, 금남로로 나가자는 말이 들

렸다. 각자 가벼운 소지품을 챙겼다. 잠시 후 스타렉스 두 대가 출발했고, 곧 휑한 시멘

트 바닥에 도착했다. 그 앞은 금남로이고, 우리가 서 있는 여긴 분수대라고 했다. 분수

대엔 ‘세월호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다’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 순례를 떠난 날은 세

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한 달 쯤 되는 날이었다. 참사를 느끼며 집에서, 지하철에서 울

전청림 | 감리교신학대학교

Page 59: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59

다가 지각한 적이 몇 날이 된다. 삼백여 명의 죽음을 겪으면서, 내 마음엔 아주 오랫동

안 식지 않을 분노와 아픔이 생겼다. 분수대에 적혀 있는 말을 보는데, 광주 사람들이

겪는 세월호 참사의 죽음과 아픔은 내가 겪는 그것보다 더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아픔이니까, 많이 닮았으니까.

그 앞엔 무섭게 생긴, 공사 중이라 반쯤 천으로 덮여 있는 건물이 있었다. 구 전남도청

이었다. 그 건물은, 광주 민주항쟁의 결전지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34년 전 5월 26

일 밤, 이미 다가온 죽음을 투쟁 속에 맞이했던 아픔의 현장이었고, 안으로 들어가면 진

짜 총알 자국이 있다고 했다. 오월의 노래의 가사가 그대로, 정말이라고 했다. 처음이었

다. 난 그런 죽음은 영화 속에나, 책 속에나 있는 줄 알았다. 갑자기 울음이 터져 나왔다.

너무 창피했지만 나도 어쩔 수가 없었다. 사람이 사람을 때리고 죽이고, 나라가 국민을

때리고 죽이고, 군인이 민간인을 때리고 죽이고……. 그러면 절대 안 되는 건데, 정말

안 되는 건데. 이곳에서 일어난 죽음과 아픔을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어떻게

감당 해 내야 할까. 걱정과 무거움이 갑자기 찾아왔다. 진광수 목사님은 우리를 보며 말

씀하셨다. 당신의 세대들은 5월이 되면 광주가 생각이 난다고, 젊은이들은 5월의 광주

를 안고 가야 한다고. 광주는 우리 젊은이들이 안고 가야 할 부채라고 하셨다. 더욱 무

거워졌고, 글을 쓰는 지금도 여전히 무겁다.

전청림 | 감리교신학대학교

Page 60: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60

다음 날, 차를 타고 5·18 자유공원으로 갔다. 그곳에는 옛 영창건물이 복원된 형

태로 남아있었다. 영창은 감시하기 편하도록 부채꼴로 설계되어있다. 1980년, 군인

마음대로 구타와 고문 등의 형벌을 자행한 곳이었다. 우리는 영창·법정 체험행사에

참여하였다. 진행하시는 분들은 모두 34년 전 시민군이었던 분들이다. 그분들의 간

략한 설명 후에 34년 전 그때처럼 우린 두 줄로 쭈그리고 앉아 “폭도”를 외치며 고

개를 숙이고 오리걸음을 했다. 숨을 몰아쉬면서 상상해보았다. 곤봉을 든 군인들에

게 사정없이 맞고, 좁은 공간에 갇혀 감시당하고, 거짓말을 해야 했다. 심한 폭력을

당하고 자살까지 시도했던 故김영철이라는 분은, 영창에서 풀려난 후에도 “계엄군

이 온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한다.

끝으로, 5·18의 산 증인들은 이렇게 이야기하셨다. “우리는, 우리가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말할 것입니다. 잊지 말아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체험이 끝나고 우리가 문 밖을 나갈 때, 그분들은 허리 숙여 인사하셨다. ‘고맙습니

다’라고. 왜, 고맙다는 인사를 우리가 받아야 할까, 왜 허리를 숙여 하는 인사를 그분

들이 먼저 하셔야 할까. 숙여야 하는 건 다음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다. 그땐 정신이

없어 못했지만, 다음번에 뵙게 되면 꼭 말씀드리고 싶다. 고마워하지 마시라고, 절대

로 잊지 않겠다고!

마지막으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너무나 많은 죽음이 있었다. 작은 어

린이들의 죽음도 있었고, 생명을 품은 임산부의 죽음도 있었고, 민주주의를 힘껏 외

“우리는, 우리가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말할 것입니다.

잊지 말아주십시오. 고맙습니다.”

Page 61: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61

치던 청년들의 죽음도 있었다. 참 잔인했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34년 전에 민주주의 때

문에 희생당했다. 왜 권리를 찾는데 죽음이 필요했을까, 가슴이 꽉 막혔다.

묘지를 걷다 보니 낯이 익었다. 생각해 보니 이 곳에 온 적이 있었다. 열일곱 살 때였다. 그

런데 왜 그 때는 몰랐을까, 왜 아무렇지도 않았을까. 오월이 왜 그렇게 좋기만 했을까. 똑같

이 그곳을 걷던 열일곱의 나를 만나 꿀밤이라도 때려주고 싶었다. 다시는 그렇게 잊고 살지

말아야지, 항상 오월을 사는 마음의 한 구석은 아프게 둬야지.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다. 아, 나는 전처럼 오월이 좋을 수 없겠구나. 잊지 말아야 할 그 부채

를 감당하려면 전보다 더 열심히 배우고, 또 말해야겠구나.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말하겠다고

하신 그 분들의 이야기를, 국가 폭력을 겪고서 34년을 살아 내신 그 분들의 이야기를, 제발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신 그 이야기를. 나는 안고 살아야겠구나.

그러니 나는, 오월에 맘이 좀 아파야 하겠구나.

Page 62: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150호62

홍은숙 선생님께.

선생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선생님께서 주신 위로와 격려의 편지 정말 고마웠습니다. ‘고난함께’에서 저를 후원자로 선정

하셨다니,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난함께’와 홍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생면부지인 사람에게 글을 쓴다

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진대 홍 선생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전국철거민연합’이란 단체에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철거민, 빈민운동을 해왔습니다.

2009년 1월 용산참사가 발생하여, 당시 정부는 참사 발생 원인을 철거민들에게 뒤집어씌우

고, 진정 참사의 원흉인 경찰과 정부의 면죄부를 위해서, 철거민 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저를 용산

철거민 투쟁의 배후로 지목하고, 징역 5년을 선고하여 지금은 5년차 마지막 해를 살고 있습니다.

홍 선생님께선 ‘철거민’이란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철거민이란, 주거문화가 낙후

된 지역을 개발할 때 현행 보상법으로는 이주가 불가능하여 시행자나 정부로부터 쫓겨날 처지에

놓인 주민들을 일컫는 이름입니다. 이들 철거민들을 비정규직 또는 일용직 노동자이거나 실업자

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어려운 사람들을 개발의 미명아래 무작정 대책 없이 내쫓는 것은, 건설자

본(시공사)의 이익을 위해서입니다. 자본의 이익을 이해서 가난한 철거민들을 국가가 버리는 것

입니다.

세월호의 침몰원인도 자본의 이익 때문이며, 대참사는 정부의 무능으로, 수백 명의 국민을 자

본과 정부가 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멀쩡한 노동자를 집단으로 정리해고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를 확대하는 것 또한 오로지 자본의 이익만을 위해서이며, 내란음모를 조작하고 진보정당을 해산

시키려는 초유의 사건도, 자본가 정권의 유지와 그 안위를 위해서 국가가 저지르고 있는 폭력이

란 사실을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며, 이를 통한 정권의 유지는 오직 자본만을 위해서 존재한

다는 사실을 지난 역사에서 충분히 확인하고 검증한 바입니다.

홍 선생님. 세월호 참사에서 본 것처럼 또 용산참사, 쌍용자동차 탄압 등, 수없이 많은 노동자

와 가난한 사람들의 생존권을 탄압하는 것에서 본 것처럼, 자본과 그에 편승한 정권에 의해서, 가

고난우체통

•150호62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Page 63: 고난함께 소식지 150호

2014년 5•6월호 63

난한 노동자와 서민들은 끊임없이 버려지고 죽임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힘 있는 자의 착취를 끝장내고,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싸우며 투쟁할 수밖에 없는

세상입니다.

저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시는 ‘고난함께’ 그리고 홍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

리며 줄입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출소 장기수선생님 생활지원통일광장 권낙기, 김영승, 임방규 (02)716-2143

낙성대 만남의 집 김영식, 문상봉, 박희성 (02)888-4350

김선분 1925. 02. 14, 77년 출소, 12년 복역, 강북구 번3동 주공A 306동 1502호

박수분 1931. 04. 01, 65년 출소, 11년 복역, 051)752-1904

박정덕 1930. 01. 25, 151-050 서울특별시 관악구 보라매동 713-109호 2층

박정숙 1917. 08. 16, 62년 출소, 12년 복역, 강북구 번3동 주공A 306동 1502호

박종린 1933. 03. 14, 403-845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2동 389-14 그랜드빌라 1차 2동 102호

변숙현 1924. 12. 16,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310, 031)748-4822

안희숙 1929. 01. 13, 89년 9월 출소, 28년 복역

유영쇠 1928. 10. 30, 전북 익산시 신용동 75-2 원불교관리자선원, 063)855-7672

안학섭 1930. 04. 14, 95년 8월 출소, 43년복역, 611-827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2동 791-7

▶▷버마 민주화 운동(NLD) 한국지부/조모아 후원▶▷심리치유센터 와락 후원▶▷양심수 후원이병진 교수 국가보안법 위반, 8년, 전주교도소 2513

정경학 재야 국가보안법 위반, 대구교도소 40

이규재 재야 국가보안법 위반, 3년6월, 광주교도소 5011

이경원 재야 국가보안법 위반, 4년, 안동교도소 3020

김덕용 재야 국가보안법 위반(왕재산), 대구교도소 27

임순택 재야 국가보안법 위반(왕재산), 안동교도소 2010

이재성 재야 국가보안법 위반(왕재산), 대전교도소 4000

이상관 재야 국가보안법 위반(왕재산), 전주교도소 2505

* 양심수 선생님들과 고난 일꾼들이 편지 결연으로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5. 19.

남경남 드림.

2014년 5•6월호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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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호64

제 1호 (1989년 5월) -창간호그동안 궁금하셨죠?/ 편집부성명서/ 간첩으로 조작된 이창국 장로를 석방하라/ 해방후 제40회 중부연회

제 2호 (1898년 6월)“연성흠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편집부고난받는 감리교인①/ 조직간첩 이창국 장로(인천 창영교회)/ 편집부 / 수배중이던 연성흠, 전경 설치법 위반혐의로 구속/ 편집부

제 3호 (1989년 7월)기독교대한감리회 주보가 불온유인물인가?- 서정문 전도사 국가 보안법으로 구속/ 편집부고난받는 감리교인②/ 감리교인 전태일 열사의 후예들/ 편집부고난받는 이의 글/ 참으로 사람답게 더불어 산다는 것/ 장의균(국가보안법위반)

제 4호 (1989년 8월)언제까지 고난의 십자가를 짊어져야 하나?-양수용(감신대 총학생회장) 집시법으로 구속/ 편집부고난받는 감리교인③/ 명분없는 선교탄압 왜 계속되는가?/ 편집부구속자 가족을 돌아본다①/ 한참 울다가 생각합니다/ 연규태 목사(홍천지방 창촌교회, 연성흠군 부친)독자의 편지①/ 감옥의 높은 담이 양심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김일환(감신89)독자의 편지②/ 멍들면서 자라는 나무들/ 정국초(열린교회 고등부)

제 5호 (1989년 9월)터무니 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받으면 행복하다- 교회의 바른 사명 보여준 김용택 전도사/ 편집부고난받는 감리교인④/ 옥중편지/ 정영(인천화도교회)구속자 가족을 돌아본다②/ 이규영권사 가족_ 정의와 사랑의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윤정(감신대 신학과 3)독자투고/ 참교육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려는 인간화교육입니다/ 강승숙(인천중앙국교 해직교사, 백마교회)

제 6호 (1989년 10월)K장로님께- 윤창호를 위한 변명/ 편집부고난받는 감리교인⑤/ 이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서정문 전도사고난받는 이의 편지③/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이 땅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이규영 권사(인천중앙교회)고난받는 선지동산- 감신대 경찰진입을 보며/ 편집부독자투고/ 목회가 뭔지 알고 그런 말을…/ 이여재(수화교회 사모)

제 7호 (1989년 11월) -12월 공연특집호“꿈에 이창국 장로님을 뵈었습니다”- 안과 밖을 잇는 공연 한마당을 엽니다/ 편집부고난받는 감리교인⑥/ 등불은 켜서 등경위에 두나니/ 윤창호고난받는 이의 편지④/ 양심과 정의를 위해 싸우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양수용(감신대총학생회장)모금공연특집/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모금공연/ 편집부

1-149호

소식지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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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연을 준비합니다/ 노래모임 ‘암하렛츠’, 감청 ‘문화선교위원회’, 감신방송국(VOP), 한얼패두 파수꾼 이야기- 미리 읽어보는 공연대본

제 8호 (1989년 12월)아버지께 엉터리 요리를 맛보게 하고 싶어요/ 편집부고난받는 감리교인⑦/ 장기수 조작간첩- 90년대 희망을 여는 성탄선물 있었으면/ 편집부공연후기/ 무대공연을 넘어 살아오는 함성들의 어우러짐/ 장현구(CBS기자)고난받는…후원모임의 시작을 보았다 / 이전경(감신대 대학원)주님! 오시옵소서/ 이면주(감리교연수원)

제 9호 (1990년 1월)새해인사/ 아름드리 전나무를 베는 심정으로/ 편집부고난받는 감리교인⑧/ 이창국 장로 「73년을 기억하시는 분!」/ 편집부전향제도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고문으로 조작된 미전향 장기수도 석방되어야/ 편집부독자의 편지⑤/ 보다 넉넉한 후원회 활동을 위하여/ 진광수 전도사(후원회원)후원회가 필요없는 사회가 되기를/ 최종수 목사(서부한인교회)후원회에서/ 후원모임 90년을 전망하며/ 편집부감리교 목회자가 자랑스럽습니다/ 김혁 전도사(전 후원모임 지원부장)

제 10호 (1990년 2월)1967년, 1의 6/ 황문찬 목사감옥안에서 온 편지/ “이제됐다. 사형이든 무기든 살인범의 누명을 벗었으니 됐다.”/ 윤창호(동의대사건)독자의 편지⑥/ 행복한 사람/ 김용자 전도사(영등포중앙교회)힘내십시오/ 르비딤 전투에서 휘날린 승리의 깃발처럼/ 주종우 목사(도웅교회)제안/ 문화적 황폐에 빠진 농촌, 지방사회부는 무엇을 할것인가/ 이화식 목사(강화서지방 사회부총무)

제 11호 (1990년 4월)‘분홍빛 진달래가 온 산을 물들이면서 천하에 봄은 왔는데…’/ 편집부구속자 가족을 돌아본다⑥/ 출판탄압 형성사 박인혜_ 아이는 할머니 보다 엄마를 찾는데/ 이기순 장로(마포중앙교회) 편지글/ 학교 밖의 학교에서 더욱 크게 배우는 참교육- 어느 해직교사의 편지/ 권명숙(삼현여고 해직교사)자료/ 고난받는 감리교인 가족들이 후원사업의 주인이 됩니다- 가족회 결성을 추진하며/ 편집부안내/ 고난받는 이들을 위한 공연 『아일랜드』를 올리며/ 김인종(감신창조극회)

제 12호 (1990년 5월) -김의기 추모 특집호김의기 추모시/ 열사는 자유를 외쳤다 한다/ 김명식감옥에서 온 편지⑧/ 글자를 배우기 시작했어? 큰 상을 주고 싶구나/ 장의균(국가보안법)자료/ 고난받는 감리교인 가족회 결성 취지문목회자 칼럼/ 네 아우가 어디있느냐?/ 권영규 목사(동대문교회)김의기 열사 10주기 추모 특집/ 얼어붙은 들판에서 다시 의기(義基)로 부활한 사람/ 박철 목사(장덕교회) / 김의기 열사 서강대 명예졸업식 답사/ 권채봉(김의기 어머니)후원회에서/ ‘운 없는 죽음’인가 ‘역사적 죽임’ 인가

제 13호 (1990년 6월)추모글/ 사람마다에 꽃을 나누어 주던 당신 - (주)통일에서 분신자살한 영원한 감리교인 이영일 형제를 추모하여/ 편집부고난받는 감리교인들⑨/ 시계바늘 되돌리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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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온 편지/ 명신여고 학생들목회자 칼럼/ 아벨의 피로부터 사가랴의 피까지/ 박신진 목사(고양교회)함께 기도합시다/ 무연고 장기수들에게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편집부원주기도회를 준비하며/ 새로운 일치를 위한 밑거름이/ 박신일 목사(원주동지방 장양교회)후원회에서/ 작은 손길을 모아 후원회의 모습을

제 14호 (1990년 7월) -임기윤 목사 추모 특집호추모글/ 임기윤 목사님을 추모하며/ 이계준 목사(연세대 교목실장)후원회에서/ 원주기도회 보고-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려는 몸짓들을 보게 됩니다고난받는 이와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임기윤 목사 10주기 추모 특집/ 아직도 가시면류관은 벗겨지지 않았다/ 최병천 집사(공덕교회, 감청동우회 사무국장)독자 투고/ 1987년 7월 이한열을 묻으며/ 이재윤 전도사(난지도제일교회)

제 15호 (1990년 8/9월 합본호)해방절 45주년을 맞아/ 1990년 서울, 베데스다 연못 38년된 병자/ 편집부널리 알리는 글/ 어떤 죽음 “내 하나 죽어 하꼬방 사람들 살리면 얼마나 좋겠소?”/ 정연수 전도사(새순교회)후원회에서/ 숨가쁘게 얻은 사무실- 우리는 환상을 봅니다고동소리/ 미주지역 ‘고난동참 가족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최종수 / 창간사- 고동가족의 고동소리

제 16호 (1990년 10월) -장기수 특집징역 40년, 39년, 38년……/ 박화원(홍의교회)고난받는 이/ 대전 구속자의 소식을 전합니다/ 편집부널리 알리는 글/ 백두산 함께 올라가리라/ 최종수특집Ⅰ/ 안학섭씨가 우리죄를 대신하여 38년 옥에 갇혀있습니다/ 편집부후원회에서/ 고난 끝에 단 열매를 얻기 위해특집Ⅱ/ 좌담- “우린 자랑스런 ‘장기수의 가족’입니다” / 송진금 집사(이창국 장로 자부), 윤혜경 집사(장의균씨 부인)

제 17호 (1990년 12월)범죄전쟁의 허와 실/ 박덕신 목사(수유교회, NCC서울인권협의회 회장)장기수를 생각한다/ 분단조국의 자화상, 장기구금 양심수· 장기구금 양심수 혹은 “간첩”/ 편집부감옥에서 온 편지/ 분단의 감옥에서/ 연성흠, 이병설, 윤창호편지글/ 고난가족 여러분께/ 최종수 목사환갑잔치를 차려드리고 싶습니다/ 실무자 김성은 전도사준비모임에서/ 현실의 실타래, ‘고난’의 실마리「후원회 세우기」를 향한 작은 걸음들/ 상임간사 김종훈

제 18호 (1991년 2월)새해인사/ “이 음식을 대전으로 보내지 않고...”/ 편집부장기수를 생각한다/ 분단조국의 자화상, 장기구금 양심수② 하나의 통계가 의미하는 것/ 편집부미 ‘고동소리’에서/ 백두산 물 세례/ 최종수 목사(미, 서부한인교회)감옥에서 온 편지/ 창살너머 눈발이 그렇게 포근한 것은/ 정영, 이재복, 이병설, 이찬국, 이재균, 윤창호편지글/ ‘고난’의 모든 분들게- 양신선언 애국전경 연성흠씨의 출감을 환영합니다/ 연성흠함께 기도합시다/ 이창국 장로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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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호 (1991년 3월)한솥밥- 사순절에 고난받는 이들을 통해 생각하는 이웃사랑의 범위/ 편집부목회자의 글·생각/ 동태찌개/ 오시창 목사(홍천지방, 동면교회)미국 ‘고동소리’에서/ 웃음마저 함께 나누고 헤어지니 새벽 2시 반?/ 고동소리장기수를 생각한다/ 분단조국의 자화상, 장기구금 양심수·40년간 옥살이 하는 사람들 ·진짜 간첩은 진짜로 간첩인가?/ 편집부교도소담장을 사이에 두고/ “우리 아빠가 소주 값 담배 값 모르는 간첩이야”/ 윤혜경군인권/ 인권 사각지대, 병사들 인권문제에 관심을/ 윤석양 후원사업회장기수 사례발굴- 함께 기도합시다/ 신귀영씨 사건_ “십 년 세월을 어떻게 살았는지 아십니까?”/ 황욱희(신귀영씨 처)감옥에서 온 편지/ 날씨뿐만이 아니라 따뜻한 때가 가슴저리게 그립습니다/ 편집부후원회에서/ 두고두고 입고 쓸 수 있는 제품만을 만들려고 합니다

제 20호 (1991년 4월)안동교도소에서 돌아오는 길에- 2년만에 찾아뵌 이창국 장로님/ 편집부목회자의 글·생각/ 양현승의 50전/ 최종수 목사(미, 필라델피아 서부한인교회 담임목사)미국 ‘고동소리’에서/ 고난가족들에 올립니다/ 고동소리장기수를 생각한다/ 분단조국의 자화상, 장기구금 양심수(마지막회)/ 편집부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장기수들과 먼저 화해를 해야/ 김영란(고난실무자) / 장로님, 집사님 안녕하세요?/ 이헌(고난실무자)군인권/ 인권사각지대, 병사들 인권문제에 관심을/ 연성흠(윤석양 후원사업회 간사)장기수 사례발굴- 함께 기도합시다/ 월남자 함주명씨 사건① - 부모형제 곁에 살려했는데 평생을 감옥에서?/ 이춘자(함주명씨 처)감옥에서 온 편지/ 어느덧 다섯 번째 봄을 맞습니다/ 이병설 / 완치의 기적이…하나님 영광받으소서/ 이창국후원회에서/ 일상의 게으름으로부터 깨어나야

제 21호 (1991년 5월) -고 김의기 열사 추모 특집호화정군 우정면 주곡리 환경오염 항의- 조암지방 주곡교회 담임 최승호 전도사 연행/ 편집부목회자의 글·생각/ 기독교대한감리회 성남연회 전남동지방 목회자들의 공동목회서신 / 전남동지방 감리사 이계원 목사(여수동산교회)감옥에서 온 편지/ 이영주, 이용운, 이재균, 이창국 장기수 사례발굴- 함께 기도합시다/ 월남자 함주명씨 사건②/ 편집부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창살 안에서 만난 예수님이야기/ 윤혜경군인권/ 인권사각지대, 병사들 인권문제에 관심을/ 연성흠(윤석양 후원사업회 간사)고 김의기 열사 추모특집- 의기를 회고하며/ 김의기(시) / 서강대 현대문학연구회 / 보고싶은 의기야/ 김주숙(누나, 장닥교회 사모) / 고 김의기 열사에게 드리는 글/ 변광순 / 어머니 권채봉 집사가 들려준 의기/ 편집부후원회 건설제안①/ 비로소 ‘준비모임’이란 꼬리를 뗍니다공연을 준비하며/ ‘분단의 감옥으로 보내는 편지’/ 김영란특별광고/ 교회와 국민에게 드리는 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금식기도회 참가 감리교 목회자 일동

제 22호 (1991년 7월)임기윤 목사님이 생각나는 때입니다/ 편집부목회자의 글·생각/ 이제야 순교자로 불러봅니다- 추모예배를 준비하며/ 김광수 목사(작은 목자들의 집)감옥에서 온 편지/ 온놈이 온 말을 다하더라도/ 장의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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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주님의 사랑/ 정영장기수 사례발굴- 함께 기도합시다/ 월남자 함주명씨 사건③ / 편집부미국 ‘고동소리’에서/ 정의를 향한 조그마한 분노/ 강남순군인권/ 인권사각지대, 병사들 인권문제에 관심을/ 연성흠(윤석양 후원사업회 간사)외국에서 통일운동/ 뜨루대학원 주최 통일 심포지움 소식/ 최종수 목사

제 23호 (1991년 8/9월)묶인 박순경 교수의 노구를 핏발선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편집부목회자의 글·생각/ 박영 성화전- 어둠 속에서 하늘 씨앗을 심어/ 편집부감옥에서 온 편지/ 혼자 있으니 주님의 물음에 맞부딪쳐/ 최종진 / 무엇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정영 장기수 사례발굴- 함께 기도합시다/ 월남자 함주명씨 사건④ (마지막회)/ 편집부미국 ‘고동소리’에서/ 고동가족 모임소식/ 편집부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엄마 나는 왜 친구들이 놀아주질 않아?/ 송진금 집사후원회 만들기/ 후원회의 실체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편집부

제 24호 (1991년 10월)최종진 권사님께/ 조언정 목사(우리농축산물먹기 국민운동본부 사무국장)목회자의 글·생각/ 목자가 양에게 띄우는 편지/ 정종욱 목사(광명지방 부활의교회)감옥에서 온 편지/ 고난가족들에게 전진과 희망을/ 이영주 / 9월 6일 전주교도소로 이감/ 윤창호장기수 사례발굴/ 안기부 지하실에서의 60일- 구미유학생사건①/ 황대권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이웃의 아픔이 곧 나의 아픔/ 정상숙<특집> 사회안전법 위헌소송/ 빼앗긴 세월을 되찾기 위하여① / 편집부미국 ‘고동소리’에서/ 고동에서 본 정세인식/ 최종수 목사공연을 준비하며/ 과연 나는 누구의 이웃인가?/ 장수철(극단 아벨 대표)

제 25호 (1991년 11월)자유민주주의와 일그러진 우리의 참 모습/ 황인성(회원교회 권사, 기사련 정책실장, 전민련 사무처장)고난과의 만남/ ‘난간을 만들어 사람으로 떨어지지 않게하라’ (신22:9)/ 김진춘 목사(매원교회 담임)감옥에서 온 편지/ 이쁜 꽃봉투의 향긋함장기수 사례발굴/ 안기부 지하실에서의 60일- 구미유학생사건②/ 황대권미 고동소리에서/ 지극히 작은자 하나를 만나러/ 나성 양현승 목사<특집> 사회안전법 위헌소송/ 빼앗긴 세월을 되찾기 위하여②/ 편집부평화를 만드는 이들/ 무리한 탐욕과 끝 안보이는 운동/ 최경철 전도사(속초, 대대교회)후원회 만들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고난 후원회건설 준비위원회 1차모임을 보고하며 /편집부후원회에서/ 재 대신 화관을

제 26호 (1991년 12월) -연말특집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편집부한해를 돌아보며/ 고난과 만남- 후원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이경희(일꾼교회, 후원회원) / 감옥에서 온 편지- ’91 감옥에서 온 편지 모음/ 편집부 / 고난 활동을 돌아보며- 내년을 더 나은 모습으로 / ’91년 인원상황- 팥으로 메주를 만들었다고?/ 김성동(새누리신문 기자)<특집> 사회안전법 위헌소송/ 빼앗긴 세월을 되찾기 위하여③/ 편집부장기수 사례발굴/ 안기부 지하실에서의 60일- 구미유학생사건③/ 황대권공연을 준비하며/ 얼굴과 얼굴을 맞대리라/ 장수철(극단 아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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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 공연에 참가하면서…/ 이금옥(극단 아벨)후원회에서/ 이런 어른들도 계십니다

제 27호 (1992년 1/2월)시/ 고독한 나무/ 하영숙 목회자의 글·생각/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윤문자 전도사(홍인문 교회, 고난평의회원)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거듭난 인생, 하나님 영광, 가리지 않고 믿음의 도에 충성하며”/ 이창국 / 이젠 다른 이들을 돕는 일에 보탬이 되었으면 / 송진금 집사(이창국 장로의 며느리, 가족회 대표)고난에 바란다①/ 칼날 위에 서는 일이라도/ 이현주 목사(새누리신문 편집국장)고난에 바란다②/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으로/ 연성흠(윤석양 후원사업회 간사)미 고동소리에서/ 무지개 교회가 그물을 짭니다/ 여금현 목사(무지개 교회 담임)감옥에서 온 편지/ 40년 만의 편지 한통/ 강민조, 안학섭, 이병설, 정영모임을 소개합니다/ 우리 작은 사랑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려’/ 정옥규(고양교회, 후원회원)자료/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창립선언문장기수 사례발굴/ 안기부 지하실에서의 60일- 구미유학생사건④/ 황대권

제 28호 (1992년 3/4월)국가 보안법 철폐운동을 서울역 앞에서 택시 잡는 식으로/ 편집부희망/ 정상복 목사(순례자 교회)감옥에서 온 편지/ 89년에 들어왔으니 벌써 4년째군요/ 윤창호 / 하나의 씨앗이 새싹을 틔우고 더욱 커져서.../ 김정택이런 일도 있습니다/ 그리운 북녘에 고향을 두고53년 납치되어 이곳에 살다 가신 고 한종국 북쪽어부 이야기/ 송계영 전도사(양양 상운수표교회)좌담/ 오늘의 고난 현실에 교회가 어떻게 관심을 가질 것인가?/ 김흥진 권사(여의도교회), 심광섭 전도사(동교중앙교회), 송수자 선생(산성침례교회)장기수 사례발굴/ 안기부 지하실에서의 60일- 구미유학생사건④/ 황대권군인권/ 군 부재자 투표 선거부정의 실상/ 연성흠(고난 권익부 부장, 윤석양후원회 간사)고난모임에서/ 고난 평의회가 기지개를 켰습니다

제 29호 (1992년 5/6/7월)6월에 다시 생각하는 5월의 가정/ 편집부고난모임에서/ 효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김명엽(고난 문화부 부장)한 종군기자의 생애/ 가로막힌 고향길- 이인모 선생/ 편집부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①/ 거짓된 자유민주주의 나라/ 편집부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 함께 살아요- 근육디스트로피 장애인들의 신앙과 재활을 향한 꿈/ 편집부이런 일도 있습니다/ 또 다른 교포 비극 “억울한 옥살이”- 재미동포 송정순씨 구명운동/ 편집부교도소 담장을 사이에 두고/ 보고 싶은 아빠께/ 최영섭감옥문은 견고하고 막힌 담은 높았습니다 - 안학섭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박화원 목사(신항교회)군인권/ 애국군인상 제정으로 군 민주화 실현을/ 연성흠(고난 권익부장, 양심선언 전경)간첩도 만들어집니다/ 비극의 시작- 진도 가족고정간첩단사건①/ 박경준미 고동가족모임 소식

제 30호 (1992년 8/9/10월)“내년 명절에는 둘째 사위를 꼭 보냅시다”/ 편집부두 돌 맞은 미(美) 고난동참가족공동체/ ‘고난’통해 영글은 열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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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의 고난 가족에게/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깝습니다.”/ 김제균참관기/ ’92 범민족 대회를 다녀와서/ 이지영(고난 편집부원)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②/ 국가보안법의 입법과정과 내용 및 정치적 배경/ 편집부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사라져 가는 생명들/ 김은심(고난 편집부장)간첩도 만들어 집니다/ 강요된 거짓/ 박경준기획특집-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들①/ 이영빈 “통일운동의 깊은 샘”/ 편집부고난소식지30호 특집Ⅰ- 고난소식지에 바란다

/ 암담한 역사 바로 세우는 생명력 있는 소식지되길/ 조원경(은강교회 집사) / 교회를 통한 통일의 고난행적 담아내길 / 이효삼(공덕교회)

고난소식지 30호 특집Ⅱ / 고난소식지에 대한 평가와 제언군인권/ 군 기무사와 『민족한남활동가조직 사건』/ 연성흠감옥에서 온 편지/ 진실한 목자를 만난 기쁨- 박화원 목사님께 드립니다/ 안학섭고난모임에서/ 설레였던 방문/ 김종란(고난 간사)고난소식지 30호 특집Ⅲ-논단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와 조국 통일 운동/ 한호석(뉴욕 한청련, 감신대, 미 유니온 신학대학)장기수 어른들의 삶의 현장/ ‘민중탕제원’을 아십니까?/ 편집부

제 31호 (1992년 12월)흐리고 캄캄한 날을 맑게 하려고/ 김진춘 목사(고난모임대표, 매원교회 목사)고난의 새로운 열매①/ 수원지역 고난공동체 창립을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문흥일(수원공동체 서기)파란하늘을 날아가는 나의 괘종시계/ 정춘수 목사(미연합감리교회, 선교부)기획특집-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들①/ 이영빈 “통일운동의 깊은 샘”(2)/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듣고 싶은 반쪽 이야기/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제도가 부럽습니다 / 조화순 목사(달월교회), 엄은희(고난 편집부)초점:목회자가 본 남한 조선노동당 사건/ 뻥튀기 간첩(?)/ 김주연(인애교회 목사)대선을 앞두고 본 군인권/ 병사들에게 신문을!!!/ 연성흠(윤석양후원사업회 정책실장)대선을 보는 우리의 시각/ 이번에는 제대로 뽑읍시다-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기독인의 대응/ 편집부고난가족 탐방/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이창국 장로님을 찾아서 김찬국(인천산업선교회)고난 사무국에서/ 올 한해 고난 살림을 뒤 돌아보며/ 김영란(고난모임 총무) / 제4회 고난 정기공연을 준비하며/ 김명엽(고난모임, 문화부장)

제 32호 (1993년 2/3월) 생각/ 너무 일찍 봄을 기다린 죄 때문에/ 편집부성서를 펼치고/ 시련을 함께하는 사랑/ 박효섭(괴정교회 목사)<특집: 새봄, 교회가 먼저 기지개를 켜라!>평신도 좌담/ 거듭나는 교회, 바로 세우는 신앙/ 김명환 집사(김포교회), 이기성 집사(은강교회), 송선담 집사(동대문교회), 최병천 권사(공덕교회), 황혜찬 집사(금호교회)새정부에 바란다/ 새봄이 온누리에 찾아들어/ 김정권(성도교회 목사)교회와 사회/ 청년 30인에게 들어본다/편집부 역사 깊숙이/ 민족교회 운동의 선구자, 나의 아버지 이풍운(李風雲)/ 이영빈(독일 EKD 은퇴목사)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들②/ 윤혜경- 우리나라 통일되고 할미꽃이 허리 펴는 날 /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고난가족을 돌아본다/ 정광민 형제의 어머니를 찾아서/ 정명성 / 억울한 사연을 지닌, 착한 사람들- 납북어부 정영씨 가족/ 정영희 / 그가 서울대 지리학 교실에 다시 설 때, 사면은 참 의미가 있습니다- 이병설 집사/ 서혜경 / 좋은 벗들이 있기에 힘들지 않아요- 김우섭씨 가족/ 정영희일하는 사람들/ 영월의 젖줄을 지키는 고집센 한 신앙인- 고상운 권사/ 진광수(신광교회 담임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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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교회/ 통일의 나무를 가꾸는 영광교회 식구들/ 편집부소외된 이웃과 함께/ 정신박약아들과 함께 하는 사랑밭교회/ 이봉수(사랑밭교회 담임전도사)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나무에 물을 주듯 건강한 아이들을 키워내는 곳- 세 쌍둥이 탁아방을 찾아서/ 편집부고난 사서함/ 낯선 나들이/ 분단된 조국의 아버지를 만나며/ 김영득(문수산성교회 청년)다시 세상으로/ 우리곁에 돌아온 조국의 딸, 송종순/ 이상필영화를 보고/ "I am a Malcom-X" / 최종수(미 고난 공동체 목사)자료/ 환경보전- 누구의 몫인가?고난 사무국에서/ 93년 한해 살림 이렇게 꾸려나가겠습니다/ 김영란(고난모임 총무)미(美) 고난동참 가족공동체/ 국내의 고난가족과 더욱 진한 만남을 그리며/ 최종수강화지역 가족공동체 준비모임/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하게 하려고/ 김성은(성은교회 담임전도사)

제 33호 (1993년 4/5월)시/ 평화를/ 이인모생각/ 남쪽의 ‘평화’와 북쪽의 ‘평화’/ 편집부성서를 펼치며/ 나는 죄인입니다/ 신경하(우이교회 목사)기도문/ 사랑과 평화의 주님께/ 이해남(평창지방 대화교회 장로)특집 좌담회/ 이땅의 이방인 : 외국인 노동자/ 지인식 목사(재한 외국인 선교교회), 박석운 소장(노동연구소), 김철기 집사(기독교사회운동연합), 룻츠 트레셔(독일인 선교사) 이방인에게 따뜻한 돌봄을/ 김성복(샘터교회 목사)역사 깊숙이/ 4월 민중혁명과 감리교회/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들③/ 최종수 목사- 분단의 긴 병상을 지켜온 간병인 /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정세분석/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과 한반도의 평화문제/ 연성흠여기 고난의 자리에/ “주님!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소서”오늘의 인권/ 인권운동을 다시 생각한다/ 고난인권사업부이인모 노인을 생각한다/ 억센 핏줄의식의 통일의 물꼬/ 편집부 / 이인모 노인의 편지글 / 이인모 아저씨와 우리는 한 몸의 한 지체예요/ 이미순(자교교회) / 밝은 햇살 싱그런 그 날을 그리며/ 편집부 / 비전향 출소장기수 주거현황/ 편집부일하는 사람들/ 민원 해결사 김선흥 권사/ 심용섭(서광교회 담임전도사) / 평창 목회자들은 사마리아 사람/ 이헌(수동교회 담임전도사)윤금이 사건/ 잔혹한 한 여인의 죽음과 미군범죄의 의미/ 이지영(교회여성연합회 간사)동화/ 겨울나무/ 한희철(단강교회 목사, 동화작가)예수확대경/ 원동마을 주민과 아이들을 섬기는 벌교원동교회/ 편집부 / 가난해도 꿈과 웃음으로 부유한 곳, 한울 공부방!/ 편집부병상에 누워/ 이젠 남을 미워할 시간이 없어요현대의학이 포기한 윤인성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송규의(이웃사랑교회 담임전도사)다시 세상 속으로/ 새 날을 열기위한 긴 호흡을 하렵니다/ 최종진(형제교회 권사)땀 배인 일터에서/ 쌀시장 개방과 신토불이/ 채희동(한생명교회 담임전도사, 한반도예수운동회)지역 고난공동체 소식/ 미(美) 동부지역 고난공동체 이야기고난 우체통외국인노동자 고용실태를 보기 위한 설문통계자료/ 외국인 노동자의 삶의 자리 어떠한가?/ 편집부

제 34호 (1993년 6/7월)생각/ 우리들의 부끄러운 이야기들/ 최홍희, 정경모, 송두율 성서를 펼치며/ 하기 전에 들음을/ 장태순(당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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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게시판/ 여기 8명의 젊은이에게오늘의 인권/ 벼락도 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고엽제 피해자 오순열씨 가족을 찾아서/ 정영희(고난 편집부) / 어머니의 가슴에 묻힌 의문의 ‘죽임’들- 7,80년대 의문사 사건의 재조명 /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우리의 이민사는 불행한 현대사-독일편①/ 우리는 독일에서 어떻게 사나/ 김순환역사 깊숙이/ 감리교의 상록수, 최용신의 생애/ 박철(장덕교회 목사)사회를 보는 창/ 개혁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이어야 한다/ 김준규(농민, 평택군)일하는 사람들/ 잔디의 끈질긴 생명력을 닮은 잔디네 식구들/ 편집부 / 한원식 권사- 땅을 섬기며 생명을 키우는 신명나는 삶의 개척자/ 편집부한국교회의 과제:교회개혁/ 좌담회-교회도 개혁되어야 합니다/ 김광수 목사(동문교회), 정찬성 목사(CBS기획조정실), 최종식 목사(협성대 강사), 손인선 목사(양화교회) / 설문조사-평신도 목회자가 생각하는 교회개혁/ 편집부 / 감리교회내 청산되어야 할 과제는 없는가?/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 / 한국교회의 성장-끝은 왔는가?/ 룻츠 드레셔(독일인 선교사)예수 확대경/ 빛된교회, 소금같은 사람들- 수화교회/ 이귀옥(고난 편집부) / 이제는 나누어야 할 때/ 양현승(옛연합감리교회 목사, Los Angeles, California)효도나들이/ 김총무, 앞으로 이럴꺼면 다시는 안올꺼요/ 김종란(고난 사무간사)병상에서/ 교회를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편집부차를 나누며/ 북미기독학자 회장 윤길상 목사를 만나다/ 편집부노래이야기/ 열린세상 되게 하소서/ 신동근(늘사랑교회 담임전도사)고난 우체통

제 35호 (1993년 9/10월)생각/ 사꾸라 꽃이 피었습니다성서를 펼치고/ 아름다운 교회와 성도/ 유건원(신남교회 목사)인권게시판/ 나도 『빼앗긴 세월…』을 갖고 있소!/ 편집부오늘의 인권/ 암울한 어둠 사르고 또 다시 해처럼 떠오를 사람 - 고문으로 몸과 마음을 다친 문국진씨/ 정영희(고난 편집부) / 반전·반핵·평화통일운동을 지향하며/ 편집부우리의 이민사는 불행한 현대사-독일편①/ 우리는 독일에서 어떻게 사나(2)/ 김순환역사 깊숙이/ 민중의 해방과 통일의 꿈/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④/ 백진원- 통일을 채색하는 우리시대의 화가/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일하는 사람들/ 최규동 선생- 대나무 소금과 함께 인간의 건강한 삶을 꿈꾸는 이/ 최명숙인권현실의 현주소/ 좌담회- 오늘의 인권현실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임광빈(NCC인권위원회), 유성호(양심선언 군인전경지원 대책위원회), 김문식(전교조, 해직교사), 장석희(삼경복장 노동조합) / 문민정부가 청산해야 할 숙제와 메어야 할 짐들/ 편집부 / 교사가 살아야 아이들도 산다/ 강승숙(전 중앙국교 교사)세계를 여는 문/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1)/ 연성흠(양심선언 군경지원 대책위)강단칼럼/ 고난이란 기다림일까?/ 신동신(쌍용교회 목사)만나고 싶었습니다/ 풀무는 살아있는 정신입니다- 풀무학원 원장 주옥로 선생/ 이광섭(율면교회 목사)통계로 본 이웃들의 삶/ 집 없는 이웃들의 꿈 한자리/ 편집부둘을 하나로/ 통일의 띠, 평화의 띠/ 최순양(형제교회 청년)땀배인 일터에서/ 서해안 공해추방의 방패막이 마도교회 이야기/ 편집부알림터/ 워싱턴 D.C, 뉴욕 고난 공동체 소식/ 최종수(미 고난공동체 가족) / 협성신학대학교 학원 침탈, 왜 이런 일을 당해야만 했는가!고난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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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6호 (1993년 11/12월)생각/ 새봄에 이영빈·김순환, 두분을 초청합니다성서를 펼치고/ 성경을 어떻게 읽느냐?/ 김진춘(매원교회 목사)인권게시판/ 우리 사회의 응달, 노동자의 삶오늘의 인권/ 없어져가는 탄광 노동자의 인권 - 없어지는 탄광 늘어가는 재해와 직업병/ 원기준(광산지역사회문제연구소 소장) / 이방인의 슬픔!- 재미동포 유계혜씨 실종사건 현지답사 보고서/ 여금현(뉴욕, 무지개교회 목사)우리의 이민사는 불행한 현대사- 미국편①/ 거친 들녘에 피어난 들꽃처럼/ 한호석(뉴욕 청년학교 교사)역사 깊숙이/ 선한목자- 권인호 전도사/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통일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⑤/ 분단시대의 독립군- 신창균 장로/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일하는 사람들/ 넓은 세상, 힘껏 안아보십시오/ 편집부내 고향의 평화와 건강을 지키는 이웃들/ 좌담회- 쓰레기 소각장과 주민운동/ 문선경(고난 편집위원, 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 오형태(예장통합 서울북노회 환경보존위원장), 김진수(기장 김포 새누리교회 목사), 조영숙(노원구 주민대표) / 쓰레기 소각장 건설반대는 지역주민의 집단이기주의?/ 서희순(환경운동연합) / 우리고향 이야기 - 이땅을 지키려는 우리들의 노력/ 김용근(속초 온정초등학교 교사)성탄절 명상/ 목마름과 그리움- 고난받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편집부 / 하나. 갈대 홀로 우는 까닭은?- 마태복음 20:25-26/ 윤창호 / 둘. 고난받는 이웃이 있는 한- 누가복음 1:50-51/ 김순정 / 셋. 창살 없는 감옥- 시편 16:1-2/ 정은철 / 넷. 올해도 아빠 없는 성탄절을 보내야 하나요?- 마태복음 1:23/ 장주호 / 다섯. 문민정부가 들어섰다고 봄은 온 것일까?- 이사야 41:10-11/ 최인화 / 여섯. 진실은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니 그 분이 밝혀 주실 것입니다- 이사야 5:23-24/ 이병설 / 일곱. 이젠, 얼굴 들고 말하며 살테다- 누가복음 1:79/ 안장섭세계를 여는 문/ 죽음에로의 돌진과 학살의 전장-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2)/ 연성흠(양심선언 군경 지원대책위) 강단칼럼/ 썩은 물이 흐르는 남대천 뚝방에서/ 전생수(푸름교회 목사)한국교회에 드리는 제안/ 통일 한국의 교회를 꿈꾸며/ 룻츠드레셔(독일인 선교사)예수확대경/ 사랑을 기다리는 자리가 여기 있습니다/ 김신욱(서대문교회) / 농·도 공동체 이야기(1)노래이야기/ 가을 지나 겨울을 만난 사람/ 신화철(고난 문화부장)통계로 본 이웃들의 삶②- 농민/ 농민들의 가슴에 희망을/ 편집부고난우체통

제 37호 (1994년 봄호)고난의 광장/ 눈물을 씻겨주고 상처를 싸매줄 해원(解寃)의 봄사랑의 우체통/ 문민의 봄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고난우체통/ 김동기한국교회의 사회선교/ 좌담회- 감리교 사회선교의 현실과 대안/ 남규우 목사(인천산업선교회), 차흥도 목사(농민교회), 윤문자 목사(교회여성연합회), 이경림 선생(부스러기선교회), 정태준 목사(감리교 사회선교국)

/ 봉사공동체로서의 교회의 현주소/ 송병구(문수산성교회 목사) / 사회선교의 현장사례를 찾아서/ 편집부

새 지평을 여는 글/ 현지에서 본 남·북·미 관계/ 심재호(일간뉴욕 발행인, 미국) / 국제화 시대의 지방자치/ 노무현(민주당 최고위원,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소장) / 하나됨으로 나아가는 민족의 평등공동체를 염원합니다/ 김석형우리이웃 이야기/ 크리스찬의 사회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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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부활을 기다리며/ 고난명상 하나- 사랑은 왜 갑자기 떨어지는 것일까/ 박철 / 고난명상 둘- 큰아들 尙峴에게/ 전재동 / 고난명상 셋- 길 끝에 선 우리가/ 한희철 / 고난명상 넷- 백년 녹두새/ 이재윤 / 그리스도 고난의 밤에 애찬을 겸하여 드리는 예배/ 이면주(감리교연수원) / 그리스도의 부활을 반기는 공동예배

하나님의 일꾼들/ 평화를 만드는 사람: 예수의 길이 뭐길래? - 23년만에 독일에서 귀국한 조남홍 선생의 삶/ 최병천(공덕교회 권사)

/ 일하는 사람: 농촌지역사회의 높은 망루에 오른 파수꾼- 신의주 장로/ 정원기(송라교회 담임전도사) / 만나고 싶은 사람: 민족, 사람 그리고 질명을 동시에 돌보는 큰 의사- 문창모 장로/ 이광섭(율면교회 목사)오늘의 인권/ 보호받지 못하는 매맞는 아내의 삶/ 정영애(한국 여성의 전화) / 장애인 복지 실태에 관한 이해/ 김정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실장)성서를 읽다가/ 깊은 잠에서 깨어야 할 때/ 박덕신(수유감리교회 목사)예수 확대경/ 땅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 - 우이교회 농·도공동체선교회/ 정영희(고난 편집부)역사 깊숙이/ 이북에 남아서 목회를 한 이풍운 목사/ 이영빈(독일 EKD 은퇴목사) / 희년을 기다리는 철원읍제일교회/ 신은경(신림중앙교회 전도사)우리의 이민사는 불행한 현대사- 미국편②/ 비바람 속에서도 나무는 자란다-한호석(뉴욕, 청년학교 교사)노래이야기/ 주님의 나라로/ 신화철(고난 문화부장)얼을 살리는 문화/ 고난주간 예배를 준비하며- 고난주간 금요예배/ 이정훈(암사교회 전도사) / 내가 본 카프카/ 문선경

제 38호 (1994년 여름호)고난의 광장/ 요즘 언론 유감입니다!고난 우체통/ 고난받는 사람들의 애통함을 덜어주는 ‘고난함께’가 되길/ 변선희(감청 연구홍보위원회 간사) / 아름다운 새소리에 잠을 깨는 아침/ 이재룡 / 우리 민족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할 때/ 김태룡한국교회와 통일운동/ 원로와의 대담- 한국교회가 짊어져야 할 통일운동의 십자가/ 박순경 교수(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신창균 장로(정동제일교회) / 이방하늘에 피어난 통일해바라기- 조국통일해외기독자회 강무의 권사를 만나서/ 편집부

/ 평화와 통일의 희년/ 이재수(세광교회 목사) / 분단의 아픔, 그 치유의 길목에서 - 분단과 통일에 대한 목회상담적 접근/ 최종수(미연합감리회 목사)

새지평을 여는 글/ 원자력발전 어떻게 보아야 할까/ 김영락(한국교회환경연구소장) / 과거를 뒤로 하고 미래를 향할 때/ 오명걸(미연합감리회 노동문제담당 은퇴목사)국토순례/ 아픔을 지닌 우리 민족의 성산 지리산/ 박철(장덕교회 목사)하나님의 일꾼들/ ‘레미콘공장 절대 안됩니다’- 월곶면 주민들의 반공해 싸움 이야기/진광수(문수산성교회 목사)오늘의 인권/ 세 큰 별들의 이야기- 우리 가슴에 영원히 남을 고 임기윤, 김의기, 김세진/ 최병천(공덕교회 권사)삶속에서 / 장애인이 사람대접 못 받는 세상/ 이용욱(샘물선심회 회장) / ‘늬 애비가 그렇게 가르치더냐?’/ 김순섭(세검정교회 권사)예수 확대경/ 통일 할아버지 효도 나들이.하나- “그 섬에 가고 싶다”/ 우경아(고난 인권사업부장)

둘- “제주도에 다녀와서”/ 신현칠 셋- “통일할아버지 그립습니다”/ 송호일(하원교회 전도사)역사 깊숙이/ 강화교회- 민족·민중을 위한 복음의 역사/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통계로 본 이웃들의 삶/ 흔들리는 터전- 가족/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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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호 (1994년 가을호)생활인의 기도/ 내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소서/ 이병설고난의 광장/ “고정관념을 깹시다!”고난 우체통/ 무기력한 나를 일깨우는 「고난함께」/ 김은미(이화교회 집사)

/ “상처입은 자의 치유함으로”/ 황선주(늘사랑교회) / 고인이 되신 문목사님의 지혜로우심을 떠올립니다 / 바람 한 점 없는 좁은 독방은 영락없는 한증탕!/ 김태룡 / 신앙생활에 도움을 받고 싶어/ 박상용

한국의 농촌 현실과 미래/ 좌담회- 우리의 농촌 어디로 갈까?/ 김기택(성천교회 목사), 김용태(월곶교회, 농민), 김준규(전국농민회 정책실장), 조언정(산유리교회 목사), 조이제(본지 편집주간, 사회)

/ 우리 농민은 어디로 가나/ 정무홍(신광교회 집사, 농민) / “지는요, 농사꾼인디요!”/ 김영순(벌교원동교회 집사, 농민) / 알을 품듯/ 한희철(단강교회 목사)

가을 이야기/ 한가위 감사절 所感(소감)/ 이현주(목사, 작가)하나님의 일꾼들/ 만나고 싶은 사람: 평생 민족의 대지 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김연호 목사/ 이광섭(율면교회 목사) / 일하는 사람: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94남북인간띠잇기대회/ 백찬웅(인간띠잇기대회 조직국장) / 양심의 피난처를 찾아서- 외국인노동자피난처/ 박승복(고난 연대사업부)오늘의 인권/ 현대판 마녀사냥의 끝은 어디인가!- 5·3동의대 사건을 재조명한다/ 강희석(편집부)예수와 함께/ 농촌에서 만난 그루터기/ 신경하(우이교회 목사)

/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 장병용(등불교회 목사) / 선인장을 죽이고 나서/ 한성수(미연합감리회, 겨자씨교회) / 고난함께 운동과 돌봄 목회/ 최종수(미연합감리회 목사)

예수 확대경/ 두 신앙 공동체 이야기- 영국의 ‘아이오나’와 프랑스의 ‘떼제’/ 최병천(공덕교회 권사)세계를 여는 문/ 미주이민사회가 가야할 길- 재미동포 이민사 이야기/ 한호석(뉴욕자주평화통일운동연합) / 미중북부지역 한인감리교회 통일연구위원회를 소개합니다/ 최은혜(시카고, 통일연구위원회) / 통일된 나라에서 분단을 몸으로 사는 동포들/ 송병구(독일 NRW한인교회연합회 목사)문화마당/ 동화혁명 속에 꽃핀 사랑이야기-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 가극 ‘금강’/ 문선경(창천교회 집사) / 한권의 책-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들』/ 조남홍국토순례/ 눈물의 섬 강화도/ 박철(장덕교회 목사)

제 40호 (1994년 겨울호)생활인의 기도/ 방관자의 잠에서 이제는 깨어야 할 때/ 최미영(후원회원, 회사원)고난의 광장/ 무너지는 사회, 흔들리는 인권고난 우체통/ 오래 오래 살아만 주십시오 어머님!/ 김동기 / 정성스런 덧버선 잘 받았습니다/ 박완규 / 늘 화목을 위한 씨앗과 밑거름이 되십시오/ 이공순문민정권의 인권 중간 결산/ 좌담회- 문민정권의 인권점수는 몇점?/ 김경남(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윤미향(조작간첩 김삼석씨 부인), 조이제(본지 편집주간)

/ 문민정부가 보여준 언론 통제술/ 장현구(새누리신문 편집부장) / 김영삼 정부의 인권일지/ 편집부

새 지평을 여는 글/ 분단의 기독교, 통일의 기독교/ 박호성(경희대 정치학) / 거듭나는 감리교 총회가 되었으면/ 김광수(동문교회 목사)명상/ 누가 이 아픔을 가져가 다오- 고난받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 하나. ‘먼주타파’의 수기- 나의 손가락 세 개/ 먼주타파(외국인 노동자) / 둘. 씻기지 않은 전쟁의 상흔/ 오영식(고엽제 피해자) / 셋. 남산 아래의 작은 마을/ 안창길(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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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 죽음의 그림자/ 김복영(고문후유증) / 다섯. 동해의 푸른 바다는 그림처럼 아름다운데/ 김동기(장기수) / 여섯. 한 아기의 울음소리/ 한부상(원폭피해자 2세)

일하는 사람들·만나고 싶은 사람/ 알로에에 바친 집념의 반평생 김정문의 역사/ 이광섭(율면교회 목사)하나님의 일꾼들·통일을 만드는 사람/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현광국 장로/ 최효석(공주중앙교회 부목사)오늘의 인권/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안기부의 프락치 공작/ 강희석

/ 아직도 이 땅에선 고문이 제일 힘세고/ 정영희 /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편집부

예수와 함께/ 젊은 예수를 이렇게 상고한다/ 정진권(전농교회 목사) / “목사니임…”/ 심용섭(서광교회 목사)예수 확대경/ 시급히 없어져야 할 교회 내 흑백시비/ 최병천(신앙과 지성사 대표)역사 깊숙이/ 크리스마스 실과 역사/ 조이제(혜성교회 교육목사)세계를 여는 문/ 중국의 조선족- 어제와 오늘/ 김종구(중국선교사)국토순례3- 강원도 정선/ 우리 민족의 십자가, 넘어야 할 아리랑 고개/ 박철(장덕교회 목사)수필/ 강화,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곳/ 고대봉(건평교회 권사) / 달과 함께 사는 우리 마을/ 김윤(희망공부방, 은천국교 6년)

제 41호 (1995년 봄호)생활인의 기도/ 봄소식/ 김명엽(후원회원, 선유샘교회)고난의 광장/ 고난운동에 참여합시다고난 우체통/ 그리워 함은 인간의 본능적 감정인가요/ 김동기

/ 그저,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만/ 안학섭 / 무엇이 우리에게 더 중요한 문제인지/ 오형식 / 고동헌금을 받아 들 때마다 눈물겹습니다/ 고동모임 최종수 목사 / “아직도 이 땅에선 고문이 제일 힘세고”를 읽고/ 박숙경(한국지체장애인협회)

만나고 싶은 사람- 통일일꾼 이야기/ 통일의 뜻과 의지로 살아온 투쟁의 삶/ 김석형, 최남규, 조창손, 김수룡 / 『옛말로 읽는 우리 고대사』의 작가- 김중종 선생님을 찾아서/ 정영희희년의 빛에서 본 인권과 통일/ 고난운동의 신학적 조명/ 심광섭(누리교회 목사)

/ 인권의 의미와 변천/ 양명수(배제대 교수) / 민족의 통일희년을 대망하는 고난/ 박순경(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상임의장)

예수와 함께/ 나는 너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줄 수가 없다- 목사가 된 친구에게/ 채희동(한생명교회 전도사)예수확대경/ 교회에 청년이 없다?/ 최병천(신앙과 지성사 대표)새 지평을 여는 글/ 지방자치와 교회의 역할/ 김영진(강진읍교회 장로, 민주당 의원)오늘의 인권/ 장애인의 실질고용 필요하다/ 강희석 / 커 가는 싹 짓밟기/ 최소영(아시아여성신학 자료센터)세계를 여는 문/ 고난의 역사 속에서 차별없는 내일을 위해 뛰는 사람들 - 재일한국인문제연구소를 찾아서/ 정찬우(일본 한사랑교회 목사)역사 깊숙이/ 1920년대 기독교사회주의/ 김진형(감리회본부 역사자료부)삶의 길목에서/ 내가 본 독일 노인들- “흔들리는 터전-가족”을 읽고/ 유은진(독일 보쿰교회, 간호보조원) / 내가 아빠가 된다면/ 곽영훈(해송공부방, 중1년)함께 보는 비디오/ 증오를 넘어서는 힘- 짐 쉐리단의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신정(한살림교회 전도사)통계로 본 이웃들의 삶/ 통계로 본 교육, ‘백년대계’의 현주소/ 편집부

제 42호 (1995년 여름호)고난의 광장/ 이 시대의 진실을 말할 자는 누구런가?고난 우체통/ ‘민들레 무침’ 멋지게 대접하고 싶습니다/ 신동욱

/ 歲月은 흐르고 山川은 雙했어도/ 양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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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두 건강합니다/ 리경찬 / 통일희년의 꿈이 들꽃향기로 피어나길

한국사회 속의 폭력문화/ 좌담회- 폭력의 현실과 우리 사회의 몫/ 이문우 장로(한국여성의 전화), 강명 순 총무(부스러기선교회), 한명섭 간사(YMCA청소년상담실, 쉼터), 박신 선생(백산신경정신과 의사)

/ 폭력에 관한 성서적 고찰/ 김준우(한국기독교연구소장) / 어린이의 권리와 어린이에 대한 인권교육/ 서준식(인권운동사랑방) / “우리에게도 권리가 있다!”- 어린이, 청소년의 권리조약/ 편집부

여름수련회와 통일희년놀이/ 통일희년을 앞당기는 공동체 놀이/ 신화철(고난 문화부장, 명성교회)통일희년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하나님의 일꾼·만나고싶은 사람/ “코레아는 독일을 닮아서는 안됩니다!” - 헬가 피히트(Helga Picht)교수/ 양영미(독일, 베를린)예수와 함께/ 효도나들이: 맛난 먹거리에 흠뻑 취해버린 동해안 효도나들이/ 김석형(봉천동 만남의 집)

/ 성서를 읽다가: 함께 아파하기/ 박화원(신향교회 목사) / 교회탐방: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선교/ 손인선(홍의교회 목사)

오늘의 인권/ 기다림과 설레임은 분노로 바뀌고/ 강희석 / 행정편의적 교도행정을 규탄한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역사 깊숙이/ 사랑으로 타오른 생명의 불꽃- 이용도의 생애와 사랑에 대한 한 성찰/ 성백걸(한생명교회 목사)국토순례- 경기도 화성군/ 화성사람 동지섣달 발가벗겨도 오십리를 뛴단다/ 박철(장덕교회 목사)삶의 길목에서/ “30대 여인네들을 키워내는 세상”/ 강현(문수산성교회)함께 보는 비디오/ 현 위의 인생/ 박경숙(나눔공부방 자원봉사자)나를 변화시킨 책 한권/ 되새김질의 진미를 맛보여 준 『소망의 팡세』/ 이홍덕(매곡교회 원로목사)통계로 본 이웃들의 삶/ 박탈당한 장애인의 권리와 실태/ 편집부

제 43호 (1995년)커버스토리/ 43년만에 맞는 세상은 더 큰 감옥이다/ 이은주(후원회원)사랑의 우체통/ 이영기, 강용주, 오형식, 김삼석, 정광훈, 진영순, 김석형생각/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 김성은(고난 총무, 성은교회 목사)오늘의 인권/ 새로운 출발로/ 윤창호(부산교도소, 7년 복역) / 출소장기수 괴롭히는 보안관찰법/ 편집부확대경- 소개합니다/ 아버지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국회의원/ 편집부예수 확대경/ 독일 희년과 95년 ‘교회의 날’을 지켜보고/ 송병구(재독 NRW한인교회연합회 목사)세계를 여는 문/ 참가기-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 유춘자(한국 NGO실행위원,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총무)삶의 길목에서/ 우리가 함께 만들 세상은/ 신현미(이웃사랑교회 교육전도사)

/ 신념이 절실한 시대/ 황기수(회원, 전도사) / 예수를 따르는 길/ 이준우(회원, 전도사)

일하는 사람들/ 평화통일 염원의 연을 띄우는 교동지역 교회연합회/ 이주호(동산교회 전도사)

제 44호 (1996년 3/4월)커버스토리/ 회원 일터를 찾아서- ‘주민들의 쉼터’ 약대글방/ 편집부사랑의 우체통/ 박훈, 안영기, 이세균, 임인출, 박동운, 박윤선, 이숙진시론/ 역사를 비뚤게 세우지 말라/ 박철(고난 편집위원, 농목회장)오늘의 인권/ 이덕인의 죽음과 장애인 인권/ 김대성(전국장애인한가족협의회)

/ 국방경비법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편집부 / 부여무장간첩 김동식 사건의 10대의혹/ 편집부

일하는 사람들/ 백운교회 남상도 목사님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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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적 생활양식을 토대로 한 한마음공동체운동/ 최재봉(주봉교회 전도사)세상을 보는 눈/ 요즘, 국내 동향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종수(미 고동모임, 목사)소개합니다/ 최호경씨- 민혁이에겐 아빠가 필요해요!/ 편집부교도소 방문기/ 김태룡씨- 또 다시 담장 밖에 서서/ 김성은삶의 길목에서/ 고난을 거슬러 가는 고난/ 정애성(미 고동모임 회원, 유니온 신학교)

/ ‘김일성의 돈 전달’이라니/ 서대훈(서경원 의원 아들) / 베들레헴 목사와 뱃살공주 이야기/ 여금현, 한성수(미 고동모임 회원)

나를 변화시킨 한권의 책/ 사랑과 감사로 충만한 맑은 영혼의 노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정영순(양광교회 장로)

제 45호 (1996년 5/6월)만나고 싶은 사람/ 출소 장기수 이두군 선생님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족을 사랑하면 통일은 꼭 이루어집니다/ 채희동(한생명교회 담임전도사)사랑의 우체통/ 이영기, 리공순, 박영희, 이병설, 손병선시론/ 광주와 교회의 십자가/ 조이제(본지 편집위원, 새누리교회)일하는 사람/ 오탄리의 상록수 박종덕 목사/ 문선경(본지 편집위원, 창천교회 집사)오늘의 인권/ 제52차 유엔인권위원회- 국가보안법 폐지, 모든 양심수 석방, 사상전향제 종식권고/ 편집부 / 가정폭력·아내구타- 아내를 한 번쯤 때리는 것쯤이야!/ 이상덕(한국여성의전화 부회장) / 경찰폭력·노수석 사망- 끝내 한 청년을 죽음으로 몰고간 토끼몰이식 과잉진압/ 편집부교도소방문기/ 남한조선노동당사건관련 신동욱씨 - 안기부직원, 그땐 어쩔수 없었으니 이해해 달라, 미안하다!/ 윤경희(고난모임 간사)장기수 가족을 찾아서/ 자랑으로 알고 살아야지- 신인영 선생님의 어머니 고봉희 여사/ 조진희(객원기자)나를 변화시킨 한권의 책/ 평화를 향한 순례- 『구안록』, 내촌감삼/ 김재근(평화의교회 원로목사)삶의 길목에서/ 집사님! 물 가지고 왔어요/ 이종남(회원, 내리교회 담임전도사)

/ 석모도에서/ 여수정(회원, 항포감리교회) / 목사 안수를 받으며/ 함준영(시온교회 목사)

제5회 평의회 보고/ 1996년 사업계획안

제 46호 (1996년 7/8월)명상/ 폭군의 신민만나고 싶은 사람/ 자연에 생명을 맡기며 살아가는 사람 최종진 장로/ 백성현 목사(사정교회)사랑의 우체통/ 김동기, 오형식, 최수일, 박수관, 유재선, 임지연시론/ 분단 반세기를 넘기며 이름만 남은 ‘통일’/ 권혁률(본지 편집위원, CBS 종교부 기자)오늘의 인권/ 현대판 노예제도, 산업연수생 제도- 우리도 사람입니다! 노예가 아닙니다!/ 김성은(고난모임 총무) / 어린이, 청소년 성폭력 문제- 우리 아이들의 숨죽인 비명/ 편집부제6회 효도나들이/ 솟구치는 눈물을 막을 길이 없구료!/ 김석형감옥문을 나서며/ 도대체 ‘자유’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임인출회원 일터를 찾아서/ 김희송, 존귀한 놈을 만드는 사람/ 윤경희장기수 가족을 찾아서/ 납북어민 조작간첩사건 정영씨 가족/ 조진희(객원기자)성지의 숨결 속으로/ 너도 오늘날 평화를 알았더면/ 손인선(홍의교회 목사)올 여름 고난이 추천하는 가족나들이 코스삶의 길목에서/ 월급을 몽땅 고난회비로 보냅니다/ 변영권(회원, 경기도 회암리) / 우리 부부를 잘 살게 하는 힘들/ 허연희(회원)세계를 여는 문/ 독일교회의 창으로 본 통일이야기/ 송병구 목사(독일NRW기독교한인교회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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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호 (1996년 9/10월)만나고 싶은 사람/ 출소장기수 이경구 선생님 - 고난의 긴 터널을 뚫고 나온 햇살같은 새로운 출발을 기뻐하며/ 김신아(회원, 여신학자협의회 간사)사랑의 우체통/ 이경찬, 박동운, 이재룡, 김창원, 양희철시론 / 안기부법 폐지합시다/ 조이제 목사(새누리교회, 본지 편집위원)인권소식/ 여전한 이 땅의 희망 버리기/ 편집부오늘의 인권/ 내 생의 마지막 희망은 그리운 가족을 가슴에 안아보는 겁니다/ 편집부 / 시위 여학생 성추행, 폭력 가혹행위, 불법연행- 경찰폭력으로 인한 인권침해 사례/ 편집부출소스케치/ 신동욱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합니다/ 편집부세계를 여는 문/ 독일교회 목사로서 바라본 독일교회/ 이영빈(Paul-Gerhardt교회 은퇴목사)회원 일터를 찾아서/ 장애인 아이들과 사람사랑의 꿈을 키워가는 유병주 선생님/ 윤경희장기수 가족을 찾아서/ 민주주의의 산실, 어머니 조순정 여사/ 오선민(회원)삶의 길목에서/ 진정한 만남과 하나의 깨달음/ 김경수(회원, 감리교 출판 홍보국)

/ 커다란 상처로 남은 연대에서의 5일/ 김지선(회원, 감신대 2년) / 이게 웬 ‘노약자 장애인 보호석’?/ 엄은희(회원, 중마루교회)

책 한권 나누는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 서남동 목사님이 그리워 집니다/ 채희동(한생명교회 담임전도사)사람과 사람들/ 비움은 죽임을 이깁니다/ 편집부

제 48/49 합본호 (1996년11/12월, 1997년 1/2월)표지사진 이야기/ “BATIS”사람들/ 최병천(편집위원)시론 / 감리교, 대표자는 많으나 책임자가 없다/ 채희동(한생명교회 담임전도사)사랑의 우체통/ 우용각, 김인수, 김삼석, 박동운, 박영희, 손병선, 석달윤, 김성만, 김창원, 정영, 최수일, 최호경, 오형식, 김정묵, 김일웅, 남기정만나고 싶은 사람/ 너희도 애굽 땅에서 객이 되었더니라! - 성남 외국인노동자의 집을 찾아서/ 오지연(회원, 감신대)새해전망/ 통일- 남북합의서 실천운동을 제안하며/ 김영주(KNCC 통일위원회)

/ 여성- 새날을 여는 교회여성/ 윤문자(교회여성연합회) / 농민선교- 풍년과 기쁨이 비례하는 해/ 이헌(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 / 환경- 고난받는 환경, 함께 나누는 삶/ 이승호(NCC 환경선교협의회) / 청년- 과거를 넘어 미래로/ 이명우(감리교청년연합회)

회원 일터를 찾아서/ 불혹, 그 마음의 평온을 찾아서- 안산햇순교회 배월수 목사/ 윤경희(회원사업부장)면회 방문기/ 내가 태어나기 8년 전부터 옥살이를 하셨다니…/ 홍성헌(고난중창단)오늘의 인권/ “그리 쉽게 떠나더니 돌아오기는 이리도 어려우냐?”/ 송병구(독일 보쿰교회 목사)

/ 21C 감시와 통제의 도구될 전자주민카드/ 김성은(고난모임 총무)인권교실/ 인권의 세대론/ 김형민(신학박사, 한남대 강사) / 좌담회- ‘인간의 권리’를 외치는 사람들/ 강명순(부스러기선교회 총무), 신용호(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영애(한국여성의 전화)나를 변화시킨 한권의 책/ 나의 삶을 이끌어 준 책 “莊子”/ 박철(농목회장, 장덕교회 목사)삶의 길목에서/ “선유샘, 선유샘교회”/ 정필교(조암교회 부목사) / 수민이와 함께 본 인권영화제/ 강희석(회원, 성실교회)

제 50호 (1997년 3/4월)표지설명/ ‘고난함께’ 편집위원들/ 최병천(편집위원)시론/ 대만 핵폐기물과 북한의 식량위기/ 문선경(고난 편집위원)‘97고난함께운동- 생명을 살리는 굶기운동/ 한주 한끼 금식, 굶주려 고통받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도웁시다!사랑의 우체통/ 양희철, 최호경, 최수일, 신광수, 이공순, 손성모, 김동기, 석달윤만나고 싶은 사람/ 장의균 씨- 운동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문화예술운동, 힘들지만 보람 있습니다/ 홍성헌(고난,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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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 50돌 맞이/ 색인/ 편집부 / 따끈따끈한 소식지 한 권 읽으시죠?/ 엄은희(前 편집부장) / 갇힌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되는 소식지가 되길/ 김수경(인권운동 사랑방) / 언제나 하나님의 동지요, 오른손의 삶으로 살아가는 고난을 사랑합니다/ 장동수(후원회원)

고난이야기/ 고난받는 자는 복이 있다/ 채희동(한생명교회) / 인권소식, 노동법·안기부법 사태일지/ 편집부면회 방문기/ 어, 그 사진의 선생님이셨군요!- 광주를 다녀와서/ 황선주(늘사랑교회, 후원회원)회원일터를 찾아서/ 봄을 여는 싱싱한 새벽시장- 후원회원 홍성오 씨/ 윤경희(회원사업부 간사)독일에서 온 편지/ 독일에서 온 편지/ 김순환삶의 길목에서/ 큰 사람/ 백용현(후원회원) / 무기수 손성모/ 임지연(편지회원)

제 51호 (1997년 9/10호) 만나고 싶은 사람/ 문화쉼터 MC홍순관- 정신대할머니돕기 100교회 순회콘서트 「대지의 눈물」/ 오지연(고난편집부장)사랑의 우체통/ 석달윤, 이공순, 오형식, 정영, 김동기, 강용주, 양희철고통받는 북한/ ① 식량난의 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 북한의 식량위기 상황과 그 원인/ 편집부 / ② 올 추수전 최대위기, 100만톤 절대 부족/ 편집부세상읽기/ 5.18 관련자 사면에 대한 법적 고찰/ 박연철(민변5.18특위원장)세계를 여는 문/ 라이프찌히의 독일교회의 날/ 송병구 목사(복흠교회)회원일터를 찾아서/ 김영희 회원- 일터가 쉼터이고, 쉼터가 일터인 곳, 지킴이/ 강희석(인권사업 부장)오늘의 인권/ ① 최근 시국공안 관련 대량구속 사태와 인권침해 사건에 관한 보고서/ 편집부 / ② 인권유린 당하는 식민지, 동티모르/ 편집부

제 52호 (1998년 신년호)생각/ 이 시대가 부르는 목회자의 모습은/ 최종수(동펜한인교회 담임)사랑의 우체통/ 장주현, 손성모, 이재룡, 김동기, 리경찬, 최호경긴급진단- 양심수 문제/ 최근에 일어나는 양심수 논쟁에 부쳐/ 편집부고난함께의 외침/ ① 고문·조작간첩 희생자, 정영 씨는 조속히 석방되어야 합니다 / ②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출소장기수 최남규 씨를 북의 가족품으로 보내야 합니다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쓰레기로 생명을 만드는 사람들 - 마음을 여는 삶의 이야기/ 김성은 목사(고난모임 총무)회원일터를 찾아서/ 한영희 후원회원을 만나고- 서울시각장애인 복지관을 찾아서/ 윤경희(인권사업부장)인권운동참관기/ 인권영화제를 보고/ 김용식(감신대 3년)

제 53호 (1998년 6월)발간사/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박이섭(본 모임 대표)사랑의 우체통/ 최수일, 최경찬, 이공순, 최호경, 박완규, 양희철, 류현민, 임지연그리운 선배님께/ 김삼석(인권운동사랑방 간사)통일의 염원을 당신들의 가슴에 안기며- 비전향 장기수들의 삶터 ‘낙성대’를 찾아서/ 박정민 목사(능암교회)인권소식

제 54호 (1998년 9월)포장만 화려한 8·15특사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이공순, 이영기진정한 제2의 건국을 위하여/ 윤문자(목사, 새날을 여는 청소녀쉼터)고난 사무실에서/ 먼저 무슨 말을 해도 안 잡아가는지부터 알아봅시다/ 조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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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후배에게/ 이영기 인권소식/ 편집부

제 55호 (1998년 10월)국민인권위원회, 어디로 가나?/ 편집부사랑의 우체통/ 현정덕, 리경찬, 최수일, 손성모, 박완규, 강용주, 이공순시론/ 으뜸과 버금/ 김성호(동부연회 태백지방 한빛교회 담임)고난 사무실에서/ 출소환영예배를 드렸습니다/ 조남권통일이야기/ 목마름으로 긷는 통일의 샘 ⓵- 이산 가족 이야기/ 송병구 목사(독일 복흠교회)출소장기수 이야기/ 분단의 슬픔 그리고 그 한/ 류재선(출소장기수)교도소 방문기/ 청송교도소를 다녀와서- 재소자들에게 그저,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편집부인권소식/ 편집부

제 56호 (1998년 11월)사랑의 우체통/ 양희철, 최호경, 김동기, 최수일, 리경찬, 이공순, 손성모, 이재룡, 장창호, 조상록, 민경우고난 사무실에서/ 고마운 분들께/ 조남권 목사평양 방문기/ 다시 ‘고구려의 기상’이 날개치기를/ 박이섭 목사(이사장, 서울 신애교회)통일이야기/ 목마름으로 긷는 통일의 샘 ⓵- 이산 가족 이야기/ 송병구 목사(독일 복흠교회)효도나들이를 다녀와서/ 북녘 땅, 눈 앞에 보이는 지척인데/ 윤여군 목사(강화 인사교회)인권이야기/ 인격 갉아먹는 불심검문/ 편집부인권소식/ 편집부

제 57호 (1998년 12월, 1999년 1월)사랑의 우체통/ 류락진, 최선묵, 우용각, 이재룡, 양희철, 김동기, 이화춘, 오형식, 조덕원, 장병락, 최수일, 강위원, 리경찬, 현정덕시론/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 박인환(이사, 시흥 화정교회)고난 사무실에서/ 감사의 한 해를 접으며/ 조남권 목사‘고난함께’ 10년을 돌아보며/ 고난 속에 담긴 희망/ 송병구 목사(독일 복흠교회)인권이야기/ 김대중 정부와 인권/ 권혁률(기독교방송 기자)인권소식/ 편집부

제 58호 (1999년 2월)사랑의 우체통/ 최수일, 조덕원, 안영기, 이공순, 손성모, 신광수, 김창원, 장병락, 최선묵, 오형식, 박완규, 리경찬, 양정호, 김동기시론/ N 목사님의 매력/ 최병천 이사(밀알기획 대표)고난사무실에서/ 고난모임 10돌을 맞으며/ 조남권 목사‘고난함께’ 10년을 돌아보며/ 후원회원 이야기①- 서로 짐을 져 주십시오/ 양재성 목사(후원회원, 함양제일교회) / 후원회원 이야기②- 휑한 감정의 실체를 깨달은 순간…/ 홍성오(후원회원)인권이야기/ 올해는 “만들자, 바꾸자, 없애자”/ 이창조 기자(인권운동사랑방)들여다보기/ 양심수는 조건없이 석방되어야 합니다/ 편집부인권소식/ 편집부

제 59호 (1999년 3월)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최수일, 양희철, 박완규, 김동기, 이재룡, 안영기, 이공순, 오형식, 강위원시론/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이광섭 이사(율면교회)고난 사무실에서/ 고난 받던 20분이 출소하셨습니다/ 조남권 목사만남/ 우용각, 박완규, 김익진 선생님- 통일, 도덕의 문제지요/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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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특사를 돌아보며/ 광주교도소 방문기- 죽도 밥도 아니게 하는 ‘준법서약서’ 때문에/ 김석형(출소장기수)인권소식/ 편집부고난모임 ‘99년도 사업 계획/ 올 한해 이렇게 활동합니다

제 60호 (1999년 4/5월)사랑의 우체통/ 이화춘, 조덕원, 신광수, 최호경, 손성모, 류락진시론/ 북한에서 온 나무십자가/ 박신진 이사(우산교회)고난사무실에서/ 10돌 예배,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조남권 목사‘고난함께’ 10돌 감사 예배/ ‘빚진마음’과 ‘양심’ 어우러진 은혜로운 시간/ 김민영(후원회원)축하합니다/ ‘고난인권상’ 수상자들- 이정은 씨, 독일 토요기도회/ 편집부고난함께의 외침/ 노동자출신 양심수 최호경을 석방하라/ 편집부인권소식/ 편집부

제 61호 (1999년 6월)사랑의 우체통/ 신광수, 민경우, 최호경, 강위원, 안재구, 박종현시론/ 철새는 날아가고 강은 흐른다/ 김정권 이사(여주제일교회, 목사)고난 사무실에서/ 일상에 충실하려 합니다/ 조남권 목사들여다보기/ ‘인권 대통령’의 하의 ‘인권법’/ 배경내인권소식/ 편집부

제 62호 (1999년 7/8월)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민경우, 류락진, 이화춘, 최호경고난 사무실에서/ “새로운 과제들, 함께 고민해 주십시오”/ 조남권 목사‘새 시대’…다시 생각하기/ 하나님의 꿈, ‘이 땅의 하나님 나라’/ 정진권(전농교회, 목사)8·15 ‘양심수 모두 석방’을 기대하며/ “억울한 옥살이, 이제 끝나야 합니다!”/ 편집부인권소식/ 편집부

제 63호 (1999년 9월)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신광수, 최호경, 민경우 시론/ 아름다운 ‘공동세계’, 역사의식으로 일구어야/ 송순재(감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교수)고난 사무실에서/ “다시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 조남권 목사교도소 방문기/ 광주교도소 ‘신광수 선생님’을 만나고- “그래도, 살 희망 가질 수 있어 좋소”/조남권(고난모임 총무)들여다보기/ 8.15 특사- 소리만 요란했던 옹색한 ‘대사면’/ 편집부투쟁 1천일 맞은 ‘에바다’/ 시설 정상화를 향한 멀고도 험한 길 - 인권유린, 테러, 정치놀음, 그래도 좋은 사람 더 많으니/ 권오일(에바다학교 교사)인권소식/ 편집부

제 64호 (1999년 10월)사랑의 우체통/ 강위원, 손성모, 정대연, 임동식, 최진수, 정명기, 나호영시론/ 풍요에 감추인 ‘욕망의 유혹’을 떨치자/ 임정덕 이사(새소망교회 목사)고난 사무실에서/ 장기수 백서,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조남권 목사국가보안법 이야기/ ‘언제나 가까이’ / 박시백들여다보기/ ‘영남위원회’ 사건 - 조작된 디스켓으로 탄생한 ‘반국가단체’/ 박영철(‘영남위원회사건대책위원회’ 상황실장)‘효도나들이’를 다녀와서/ “동해여! 33년 만에 돌아온 날 기억하느냐” / 김동기(출소 장기수)인권소식/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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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6월호 83

제 65호 (1999년 11월)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최진수, 나호영, 이상훈, 최호경시론/ ‘가정폭력 인식의 달’ 설정을 제안하며/ 최종수(미국 동북펜한인교회 목사)고난 사무실에서/ “연대조직들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조남권 목사국가보안법 이야기/ ‘대통령과 나’/ 박시백인권쟁점/ 국가보안법①- 독재권력·보수세력 비호해 온 ‘반인권법’/ 박래군(인권운동사랑방 사무국장) / 국가보안법②- 국가 존립·안전, 도리어 ‘위태롭다’/ 김종서(배재대학교 교수, 법학)인권소식/ 편집부

제 66호 (1999년 12월, 2000년 1월)사랑의 우체통/ 정명기, 임동식, 나호영, 손성모, 정대영, 최진수시론/ 누군가에게 ‘겨릿소’가 되자/ 한희철(원주 단강교회 목사)고난 사무실에서/ “모든 분들게 감사합니다”/ 조남권 목사인권쟁점/ 국가보안법③- ‘국가보안법 반대 국민연대·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연대회의’ 공동성명서국가보안법 이야기/ ‘기준’/ 박시백농성장에서 온 편지/ 수배자들에게 금푼과 편의를 제공하는 분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 정치수배해제 조계사 농성단 올해 출소한 양심수 소식/ 편집부무연고 출소 장기수 선생님들께 새해인사 드립시다/ 편집부인권소식/ 편집부

제 67호 (2000년 2월)사랑의 우체통/ 손성모, 정대연, 임동식, 최진수, 김호, 정명기, 나호영시론/ 나이 마흔에 만난 ‘박하사탕’/ 진광수 이사(문수산성교회 목사)긴급호소문- ‘영남위원회 사건’/ “간경화 중증환자 박경순 씨는 즉시 석방되어야 합니다”/ 정대연들여다보기/ ‘비전향 장기수 북송환’ 운동- ‘조건 없는 송환’은 통일 물꼬 트는 일/ 편집부만남/ 하나. 김중종 선생님, ‘한백의 집’ 선생님들- 오랜 세월 고난에도 얼굴 환하신 까닭은?/ 장주현(후원회원) / 둘. ‘우리탕제원’ 양희철 선생님- ‘다른 곳’에서 만난 선생님/ 홍성헌(후원회원)인권소식/ 편집부

제 68호 (2000년 3/4월)사랑의 우체통/ 박경순, 방석수, 석치순, 최진수, 나호영, 정명기, 정수일, 박경순시론/ 진보적인 교회은 왜 교회에 적응하지 못하는가?/ 박신진 이사(원주 우산교회 목사)새 총무 인사드립니다/ “새 날을 향해 뛰겠습니다”/ 최재봉 목사들여다보기/ ‘비전향 장기수 북송환’운동 ②- 민족 화해 기류 속 주저 없는 송환 기대/ 편집부비전향 장기수 선생님들이 마련한 ‘감사의 자리’/ “석방운동·여러도움, 감사합니다”/ 편집부만남/ 출소장기수 이종환 선생님- 누구나 무언가를 그리워하며 산다/ 김자영(후원회원)인권소식/ 편집부

제 69호 (2000년 5월)사랑의 우체통/ 석치순, 김호, 박경순, 나호영, 최진수, 강희석시론/ 지독히 빠른 변화들, 의로운 변화인가/ 이필완(강화 난정교회 목사)고난 사무실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부터 풀어 보렵니다”/ 최재봉 목사(총무)들여다보기/ ‘비전향 장기수 북송환’운동 ③- 송환 추진위, 서명운동에 박차/ 편집부잠깐생각/ ‘상호주의’에 대하여- 좀 더 넉넉해지는 것이 지혜로우니/ 김자영(후원회원)만남/ 낙성대‘만남의 집’을 다녀와서- 이야기꽃 활짝, 사람냄새 폴폴/ 엄다혜(문수산성교회 학생회장, 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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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소식/ 편집부

제 70호 (2000년 6월)사랑의 우체통/ 김창현, 방석수, 박경순, 정명기, 나호영시론/ 우리는 이데올로기의 노예였다/ 허종(일산 엘림교회 목사)고난 사무실에서/ 효도나들이, 이제 북녘으로 가렵니다/ 최재봉 목사비전향 장기수가 북송되어야 하는 또 한가지 이유/ 보안관찰법- “…감옥이랑 똑같단 말여” / 김삼석(보안관찰법 철폐모임, 남매간첩조작사건 출소자)잠깐생각- ‘주한미군’에 대하여/ 아직도 ‘미군정 시대’?/ 황선주(후원회원)‘효도나들이’를 다녀와서/ “오랜만에 뵙습니다. 선생님!”/ 박수미(후원회원, 전 실무간사)인권소식/ 편집부

제 71호 (2000년 7/8월)사랑의 우체통/ 김창현, 정명기, 나호영, 방석수, 최진수시론/ 가장 먼저 세워야한 가치 ‘통일’/ 정명기(안산제일교회 목사)고난 사무실에서/ “통일 할아버지들, 이제 고향 가십니다”/ 최재봉 목사(총무)‘남북 정상회담·비전향 장기수 송환 합의’를 대하며/ “북녘 형제들 끌어안으며, 안기기 위해 노력합시다” / 최하종(출소 장기수)잠깐생각- ‘내 안의 자본주의’/ 물질에 가려진 ‘의미’와 ‘가치’/ 방현섭(후원회원)만남/ 갈현동 ‘만남의 집’을 다녀와서- “아직 남은일, 이제 우리 몫입니다”/ 이정민(후원회원)인권소식/ 편집부

제 72호 (2000년 9/10/11월)사랑의 우체통/ 정명기, 장창준, 최진수, 남경남, 박경순, 최진수, 김춘수, 안신정시론/ 노벨 평화상, 평화·통일의 밑거름 돼야/ 박이섭 대표(목사, 신애교회)고난 사무실에서/ “새 길 모색, 관심 가져 주십시오”/ 최재봉 목사(총무)기억 속으로/ ① 김석형 통일 할아버지의 송환 소식을 들으며/ 최종수(목사, 미국 동북펜한인교회) ② ‘한백의 집’ 선생님들과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 “오늘은 뭐했노? 난 오늘 말이지..”/ 김지혜(소식지 회원)잠깐생각- ‘청소년 평화·통일 교육’/ ‘분단 교육’ 넘어 ‘더불어 살기’ 연습을/ 지민(후원회원)들여다보기/ 감신대 이원호 학생 구속 사건- 지나친 수사, 학생들 피해 입어 / 조병훈(감신대 ‘구속 학우 석방을 위한 대책위원회’ 총무)인권소식/ 편집부

제 73호 (2000년 12월)사랑의 우체통/ 남경남, 장창준, 최진수, 안신정, 황혜로, 문재용, 라창순성탄메세지/ ① 주님은 사랑과 평화를 위해 오셨습니다/ 박이섭 대표(목사, 신애교회) / ② 2000년 성탄의 기적/ 최종수(목사, 동북펜한인교회, 미국 ‘고동모임’)특별기획/ 북한 방문기- 북녘 동포들의 놀라운 단결력과 구심력/ 박순경(교수, 자통협·민주노동당 고문)살며, 이야기하며/ ‘희생’이란 이름의 갈릴리 기적/ 이동순(목사, 울산시 영문교회)인권소식/ 편집부

제 74호 (2001년 1/2월)사랑의 우체통/ 문재용, 라창순, 황혜로, 강위원, 정명기, 남경남, 김경환, 박경순시론/ ‘다보스 포럼’과 신자유주의/ 장형식(감신대 대학원, 조직신학)고난 사무실에서/ ‘고난함께는 계속됩니다!/ 최재봉 총무방문기/ 살아있는 무덤, 완전한 만남- 박종린 선생님을 뵙고/ 안재호(감신대 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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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순 선생님을 방문하고/ 이미나(고난일꾼)세상사는 이야기/ 고난가족들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안혜총(후원회원, 기독교타임즈 기자)들여다보기/ 올 한해도 할 일이 많습니다/ 편집부교계단신/ 편집부 인권소식/ 편집부

제 75호 (2001년 3월)사랑의 우체통/ 최진수, 안신정, 박경순시론/ ‘감리교회 환경선교 신학’/ 이정배(감신대 교수, 조직신학)고난 사무실에서/ 고난주간이 다가옵니다/ 최재봉 총무세상사는 이야기/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 강득환(일꾼교회 전도사)들여다보기/ 인권위원회법 Ⅰ/ 편집부교계단신/ 편집부인권소식/ 편집부

제 76호 (2001년 4월)사랑의 우체통/ 남경남, 손태원, 문재용, 정명기시론/ 문화와 영성: 새로운 운동의 가능성/ 최대광(협성대 강사, 영성신학)고난 사무실에서/ 가장 낮은 일부터 해나겠습니다/ 최재봉 총무세상사는 이야기/ 아무리 벗어나려해도 벗어날 수 없는 자리/ 안재호(고난일꾼)들여다보기/ 인권위원회법 Ⅱ/ 편집부교계단신/ 편집부인권소식/ 편집부

제 77호 (2001년 5월)사랑의 우체통/ 박경순, 안신정, 장창준, 강위원, 황혜로, 문재용, 최진수, 김경환시론/ 대우자동차 이야기/ 송규의(이웃사랑교회)고난 사무실에서/ 무더운 날씨의 고난 사무실/ 최재봉 총무세상사는 이야기/ 봄 꿈처럼 스치는 짧은 생각들/ 한광수(고난일꾼)교계단신/ 편집부인권소식/ 편집부

제 78호 (2001년 6/7월)사랑의 우체통/ 황혜로, 안신정, 손태원, 남경남, 최진수, 박경순, 정명기, 강위원시론/ 코끼리와 생쥐/ 정연복(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고난 사무실에서/ 농민의 마음으로/ 최재봉 총무세상사는 이야기/ 생명보험과 아픈 강아지/ 곽성혜(주간기독교 기자)교계단신/ 편집부인권소식/ 편집부

제 79호 (2001년 8/9월)사랑의 우체통/ 손태원, 최진수, 안신정시론/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 이광섭(초향교회 담임)고난 사무실에서/ 가을을 맞으며/ 최재봉 총무세상사는 이야기/ 농촌교회에서의 결심/ 홍태의(감신대 신대원 석사과정)들여다보기/ 인터넷 표현의 자유, 무엇이 문제인가/ 장여경(진보네트워크센터 정책실장)교계단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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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소식/ 편집부

제 80호 (2002년 4월)신임 이사장 인사말/ 다만 파수하는 곳에 ‘서리라’/ 정진권(목사, 염창교회)전임 이사장 인사말/ 고난모임, 예수정신에 가장 가깝습니다/ 박이섭(목사, 신애교회)고난 사무실에서/ 광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진광수 총무 / 꽃다운(?) 간사? 안정감 있는 아줌마 간사!/ 김명엽 간사세상사는 이야기/ 제대로 발표합시다/ 이정재(후원회원)들여다보기/ 38일간의 발전노조 파업이 우리에게 던지는 이야기/ 이주영(<인권하루소식> 편집인)일꾼모임 스케치/ 알이 언제 깨지려나/ 엄은희(고난모임 일꾼)인권소식/ 편집부

제 81호 (2002년 6/7월)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정순덕 선생님- 그리워도 볼 수가 없는 것을/ 윤경희고난 사무실에서/ 하필 6월이었습니다/ 진광수 총무고난묵상/ 야훼를 향해 울부짖는 백성들/ 임상국 교수(감신대 구약학)시론/ 갇힌 청년, 갇힌 미래/ 정진우 목사들여다보기/ 정선 연쇄병원 진폐환자센터- 희망을 품고 달려가는 사람들/ 편집부세상사는 이야기/ 안전거리/ 황인근(후원회원)인권소식/ 편집부

제 82호 (2002년 8/9/10호)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김경환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양희철 선생님- 따뜻한 만남의 자리, 지담이 돌잔치/ 강희석고난 사무실에서/ 전투적으로 도와주세요!/ 진광수 총무고난묵상/ 고난 속에 잉태되는 진정한 힘은?/ 임상국 교수(감신대 구약학)시론/ 미국의 재판관, 믿을 수 있습니까?/ 권혁률(후원회원, 기독교방송 TV본부 보도국 차장)들여다보기/ 평양시 동흥동 아파트에는 그리운 분들이 살고 있답니다 / 송병구 이사(독일 복흠교회 담임목사)세상사는 이야기/ 독일교회 이렇게 보였습니다/ 이헌(군량제일교회 목사)

제 83호 (2002년 11/12월)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하영옥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종린 선생님- 그리운 가족에게 나도야 가고 싶다!/ 이미나고난 사무실에서/ 힘주고 격려하는 자리 마련했습니다/ 진광수 총무고난묵상/ ‘고난의 떡’ 그 시절을 기억하라/ 임상국 교수(감신대 구약학)시론/ 기회의 평등, 결과적 평등/ 김정열(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효도나들이/ 우리는 같이 있었고 노래했다/ 안성영(후원회원, 사랑교회 목사)들여다보기/ 슬픔의 동포, 조선족 이야기/ 이귀옥(고난 일꾼, 은명교회 교육사)

제 84호 (2003년 1/2월)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박용진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안희숙 선생님- 꿈꾸는 자, 이제는 행복하다/ 엄은희고난 사무실에서/ 희망의 군불을 지핍니다/ 진광수 총무고난묵상/ 아픈 세상으로 가서 아프자/ 장병용(등불교회 목사)시론/ 이북과 미국 군산복합체의 ‘핵 미사일’ 샅바싸움/ 김삼석(「반갑다 군대야」지은이, 군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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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원의 밤 사진스케치세상사는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짜릿한 눈맞춤/ 장주현(이화여고 교사)들여다보기/ 당신의 햇살이 필요합니다- 햇살센터/ 이승주(후원회원)

제 85호 (2003년 3/4월)표지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한석호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이화춘 선생님- 익산에 가면 봄바람이 어우러진다/ 박승복(계월교회 담임전도사)고난 사무실에서/ ‘고난운동’이 새 날개를 달았습니다/ 진광수 총무고난묵상/ 폭력을 증오한다/ 장병용 이사(등불교회 목사)시론/ 청탁(請託)의 청탁(淸濁)/ 한규무(회원, 광주대 교수)들여다보기/ 21개월의 슬픈 생애/ 편집부 / 박경순에게 희망을/ 편집부세상사는 이야기/ 이미 내 안에 중심이 있었던 것을/ 김주연(회원, 인애교회 목사)성명서/ 이라크 전쟁반대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합니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이사 일동

제 86호 (2003년 5/6월)표지이야기/ 정혜레나 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이창호출소를 축하드립니다/ 박경순, 김경환, 하영옥, 박용진, 김대원, 이창호, 손준혁, 강성철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철의 천사, 승리의 여신으로 불리운 여인 김소중/ 강현(문수산성교회)고난 사무실에서/ 문제는 국가보안법입니다!/ 진광수 총무고난묵상/ 고통은 왜?/ 장병용 이사(등불교회 목사)노래이야기/ 내일이 오면/ 신화철(성정교회 목사)시론/ 이석기씨를 포함한 모든 양심수를 조건없이 석방하라/ 최진수(민혁당 관련 출소양심수)세상사는 이야기/ 주여! 나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황명숙(홍의교회)들여다보기/ 죽음을 극복한 신앙을 보았습니다/ 주재일(뉴스앤조이 기자)

제 87호 (2003년 7/8월)표지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김복순고난 사무실에서/ ‘고난함께’가 새 옷을 갈아입습니다!/ 진광수 총무고난묵상/ 하나님은 양심이요 상식이다/ 장병용 이사(등불교회 목사)시론/ NEIS 문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박경양(평화의교회 목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노래이야기/ 희년의 노래/ 신화철(성정교회 목사)세상사는 이야기/ 행복을 만들어가는 이웃들…/ 최미현(홍천 기독교백화점) / 내마음의 링 반데롱(Ring Wandelung)/ 정학진 이사(원천교회 목사)고난 정책협의회/ 평화의 밭을 일구고, 화해의 씨를 뿌려라!/ 편집부흥이 있는 평화마당 “어허라차 평화로다” 사진

제 88호 (2003년 9/10월)표지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김형주고난 사무실에서/ 녹차 한 잔 나누고 싶은 가을 저녁입니다/ 진광수 총무평양방문기/ 은실이가 또 보고 싶네요- 평양 8.15 민족대회에 다녀와서/ 최병천 이사(공덕교회 장로, 밀알기획 대표)효도나들이/ 홍천, 평창, 영월 문화역사기행- 옛 어른들의 숨결이 아직 그 곳에 살아있더군요/ 엄은희(송라교회)노래이야기/ 내가 걸을 수만 있다면/ 신화철(성정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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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첫 목회지에서 만난 사람들/ 우경아(East Jordan United Methodist Church 담임자)들여다보기/ 기브 미 원 달러..!/ 정혜례나(동면교회)

제 89호 (2003년 11/12월)표지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최준호고난 사무실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진광수 총무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변숙현 선생님 - 꿈을 가슴에 담고 오늘도 싸움의 현장에 선다/ 남궁희수(현덕중앙교회, 햇살센터 간사)베트남 평화기행/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베트남/ 홍순일(총곡교회 목사)노래이야기/ 참 예언자의 소리, 정직한 자의 소리가 듣고 싶다/ 신화철(성정교회 목사)북녘에서 날아온 편지/ 사랑하는 김송단에게/ 이경구 들여다보기/ 대구 참사의 아픔을 쓰다듬는 이 ‘최남희’/ 김명엽(용두동교회)세상사는 이야기/ 오롯이 현재에 충만한 하루를…/ 최복금(인사교회)성명서/ 이라크 파병 반대는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신앙실천입니다!

제 90호 (2004년 1/2월)표지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우리는 강철민 이병이 쓴 편지를 받고 싶습니다2004년 고난의 바란다/ 이승주(장수교회), 김찬호(은혜교회 목사), 김인걸(청파감리교회 권사), 황자영(크리스챤 연합신문 기자) 사진으로 본 ‘후원회원의 밤’ 스케치/ “민족에 평화를, 교회에 새 힘을!”고난 사무실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광수 총무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정덕 선생님- 남은 여생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김종란(사랑교회 집사)물 흐르듯/ 흙과 함께- 꿈꾸던 곳, 그 곳에 내가 있다/ 장미경(군량제일교회 집사)세상사는 이야기/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인형극/ 정수미(느티나무 어린이도서관 회원)들여다보기/ 어둠이 깊을수록 여명이 다가옴을 믿으며 / 고성현(선한사마리아인교회 부담임,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 사무국장)

제 91호 (2004년 3/4월)표지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민경우고난 사무실에서/ 꽃샘바람에 실려 오는 봄소식이 삼삼합니다/ 진광수 총무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선애 선생님- 생명 다하는 날까지 통일을 위하여 살리 / 김영광(열림교회 전도사)시론/ 감취진 역사! KAL858기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김훈(통일연대 교육국)들여다보기/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선 환자들을 돌보며/ 김은심(성정교회)찰칵, 삶을 보다/ 임종선(사진가)물 흐르듯/ 흙과 함께- 내가 도자기를 빚는 걸까, 도자기가 나를 만드는 걸까?/ 장미경(군량제일교회 집사)세상사는 이야기/ 남편은 나를 포도밭으로 다시 부르려 합니다/ 방혜란(김포에서 포도농사를 짓고있는 여성농민) / 내 삶으로 깊이 다가온 샤케트 꽃/ 원종휘 이사(인천 만석교회 목사)

제 92호 (2004년 5/6월)표지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다섯 번째 원숭이가 되지 못한 여섯 번째 원숭이/ 송두율고난 사무실에서/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진광수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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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정순덕 선생님을 기리며/ 할머니, 당신은 조국의 나침반이셨어요/ 이광호(정순덕선생 후원회 총무)평화에 대한 단상/ 상처 입은 치유자로의 초대/ 유은하민통선 평화기행/ 역사의 생명을 호흡하며 평화의 새순을 보다/ 강승경(군량제일교회)새로운 인연/ 최종학, 임태훈물 흐르듯/ 흙과 함께- 손이 흙을 이기지 않을 때 땅의 기운 그대로 살아납니다/ 장미경(군량제일교회 집사)세상사는 이야기/ ‘혜정’에서 이루어지는 차 한잔의 여유와 사랑/ 방정숙들여다보기/ 내몰리는 엄마와 아이들, 그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편집부

제 93호 (2004년 7/8월)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고난을 나누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강성철고난 사무실에서/ 평화를 향한 우리의 기도에 힘을 더합시다 / 진광수 총무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하종구 선생님- 통일을 못보고 죽으면 눈도 못 감을거야/ 강희석(솔내음교회)통일 단상/ 고난을 딛고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 위에 평화와 통일을 이룬 한반도의 푸른 하늘이 엿보입니다/ 김이경(우리겨레 하나되게 운동본부 사무총장)찰칵, 사진으로 본 용천주민돕기 공연·바자회새로운 인연/ 김형주, 민기채들여다보기/ 사람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풀꽃세상 ‘정상명’과 함께/ 정혜례나(동면교회)미연합감리교회 방문기/ 열린사회를 향한 열린믿음 미연합감리교회/ 이광섭(초향교회 목사)

제 94호 (2004년 9/10월)표지 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사건 만들기는 이제 그만!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고난 사무실에서/ 어려운 청을 드립니다/ 진광수 총무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김영승 선생님- 아는 것을 몸으로 살아온 15살 소년의 기나긴 삶/ 노재화(사랑교회 전도사, EYC 사회선교국장)단상/ 사실은 사실이고, 진실은 진실이다/ 이민숙(민중의소리 기자)우체통/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미래를 희망하며/ 김광수 / 이제는 산을 내려가는 기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민경우면회기/ 마산교도소 강철민- 하늘만 바라보다 시들어지곤 하는 젊음에 한없는 지혜와 용기를 지니게 하옵소서 / 김경호(두레교회 목사) 물 흐르듯/ 영화 속으로- 영상에 대한 사명, 그래 난 내길을 간다/ 박성호(프로듀서, 영화제작 청어람)세상사는 이야기/ 밥집 아줌마가 되어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의 축제/ 조영숙(거제광림교회)미국 ‘무지개의 집’ 방문기/ 고국 땅을 어우르는 평화를 향한 발걸음, 설레임으로 함께하다/ 박수미

제 95호 (2004년 11/12월)표지 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손형에게/ 민기채고난 사무실에서/ 새해 밝은 얼굴로 다시 뵙겠습니다/ 진광수 총무효도나들이/ 백제문화 역사기행- 친구야, 님들 곁에서 겁나게 좋았던 가을 나들이 얘기 한번 들어볼래?/ 최덕희(금성교회)민통선평화기행- 강화/ 부조화의 조화속에서 통일의 마음을 배운다/ 나은우체통/ 어머니, 믿음과 사랑으로 그대의 가슴을 두드립니다!/ 윤영일 / 한 목소리로 찬양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애수에 젖습니다/ 이덕용물 흐르듯/ 영화 속으로②- 제대로 된 기독교 영화 한 번 만들어 보자/ 박성호(영화제작 청어람 프로듀서)들여다보기/ 참 교육을 희망하는 엄마 아빠들, 아~자!!/ 편집부세상사는 이야기/ 겸손한 이들의 겸손한 삶에서 우리는 진정 아름다운 삶을 본다/ 김진희(덕촌교회)성명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6회 총회 시국선언 건의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 보안법 폐지를 위한 감리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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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6호 (2005년 1/2월)표지 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민가협 어머님께/ 이덕용2005년 을유년 새해소망/ 아빠와 함께 미래를 꿈꾸는 민이가 되고파요/ 황선 / 부당한 권력에 희생당한 민중들의 자유와 명예를 되찾았으면 좋겠다/ 김형주 / 새해에는 조국통일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합니다/ 기세문(통일광장) / 우리의 형제 자매, 이들의 아픈 가슴이 치유되고, 위로받기를/ 임광빈 목사(조선족복지선교센터 소장) / 소박한 소망하나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에서 즐겁게 살기!’/ 김혜정(양심수 민경우님 가족)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류락진 선생님- 통일운동가 류락진 선생님 힘 내세요!/ 장연승(벌교원동교회)사진으로 보는 후원회원의 밤/ 반가운 만남, 정겨운 님들물 흐르듯/ 영화 속으로③- 교회 영상문화의 천박함, 밖에서 보면 안이 더 잘 보인다니깐요! / 박성호(영화제작 청어람 프로듀서)세상사는 이야기/ 겨울 나들이/ 가나영(엠오디 그래픽스, 동산교회)세상사는 이야기/ 평등으로 그려가는 세상/ 윤승민(미문교회, 강화여자중학교 1년)인사드립니다/ 진보의 큰 한걸음 내딛는 해가 되기를

제 97호 (2005년 3/4월)표지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지금을 살아가는 제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윤영일고난 사무실에서/ 이영빈 목사님을 초청합니다!/ 진광수 총무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정숙, 김선분 선생님- 해방의 주인으로, 통일의 주인으로/ 황인근 간사생각/ 과거사 청산과 교회의 사명/ 유경동(감리교신학대학 교수)물 흐르듯/ 이야기 하나- 저는 꽃도둑입니다/정상명(화가, 풀꽃세상)우체통/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강철민 / 주님 뜻에 따라 민족의 앞날에 평강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강태운일꾼모임 스케치/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는 한 덩어리/ 편집부평화 만들기/ 고난과 평화교육에 대하여/ 오성주(감리교신학대학 교수)인사드립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김명엽 간사(용두동교회) / 시대의 어둡고 쓸쓸한 곳에 참 이웃으로/ 황인근 신임 간사 제 98호 (2005년 5/6월)표지 이야기/ 정혜레나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황인근고난 사무실에서/ 소식지가 많이 늦었습니다/ 진광수 총무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안학섭 선생님- 더 넓은 감옥에서 보낸 10년의 세월/ 김진아(<당당뉴스> 편집부장)만나고 싶었습니다/ 후원회원 임희정, 한지연- 희망의 길을 함께 걷는 동반자/ 김종란 간사(사랑교회)물 흐르듯/ 이야기 둘- 나무에게 말 걸기/ 정상명(화가, 풀꽃평화연구소 대표)고난우체통/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크게 배웁니다/ 이동진 / 주위의 ‘사람’들이 함께 해주었기에 진정한 내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강철민들여다보기/ 기독예술단 ‘예굿’- 신명나는 우리 가닥 ‘하나님 굿’ 한판 벌려봅시다!/ 이미나(둘이하나 공부방)세상사는 이야기/ 작은 학교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은 엄마의 고백/ 박신영(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민통선 평화기행- 파주/ 아픔이 기쁨이요, 소망이 되기 위한 여정을 출발하며/ 이승현(신곡교회 담임)

제 99호 (2005년 7/8월)표지이야기/ 송병구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 사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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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이동진고난 사무실에서/ 시원한 냉면 한번 사주세요!/ 진광수 총무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최상원, 박순자 선생님-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원로 통일 운동가 부부/ 김홍술 목사(도시빈민사회복지선교회)만나고 싶었습니다/ 후원회원 이두희- 15년을 한결같이 기독운동의 주역으로!/ 황인근 간사물 흐르듯/ 이야기 셋- 우리는 지렁이가 사라진 땅에 살고 있습니다/ 정상명(화가, 풀꽃평화연구소 대표)고난우체통/ 이제는 보편적 정의를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할 시점입니다/ 민경우

/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믿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태운 / 혼자라는 게 외로운 거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강성철

들여다보기/ 기독여민회- 예수님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아름다운 생명의 ‘장’/ 국윤경 간사(석수축복교회)세상사는 이야기/ 풀밭의 영성/ 양희정(대서교회)인사드립니다/ 흥분과 열정으로 함께 시간들/ 김종란 간사 / 고난함께를 통해 세상을 좀더 크게, 넓게 보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국윤경 신임 간사

제 100호 기념호 (2005년 9/10월)<100호 축하합니다>축하의 글/ 신경하 감독(감독회장). 백도웅 목사(KNCC 총무). 임방규(통일광장 대표). 권오헌(민가협 양심수후원회 회장). 노진민(천주교통일후원회 회장). 혜조 스님(실천불교전국승가회). 심광섭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전병식 목사(배화여대 교목실장). 장익성 기자(크리스챤연합신문). 최소란 기자(뉴스앤조이)좌담회/ 17년을 한결같이 “고난함께”의 메아리로!- 문선경 권사(창천교회), 최병천(밀알기획 대표), 권혁률(CBS 보도국차장), 송병구 목사(감리회본부 비서실) 진행 및 정리_ 엄은희(소식지 편집인) <그 때를 아십니까?>고난초대총무/ 고난일꾼으로 행복했던 이야기/ 김영란(감리교여선교회전국연합회 부총무) 고난중창단/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고난의 노래/ 신화철 목사(성정교회)사업기획부/ 누가 배부른 소크라테스를 원하겠는가?/ 이상필 목사(새누리교회)<이영빈 목사. 김순환 선생 50년만의 고국나들이>환영사/ 50년 세월을 에둘러서 손님처럼 찾아온 두 분/ 귀국환영위원회감사글/ 고난과 함께하는 벗들에게/ 이영빈 / 마르지 않는 샘물/ 김순환설교문/ 분열되면 죽고, 살려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영빈 목사『경계선』 서평/ 통일 운동가 이영빈과 김순환의 자서전적 수기/ 김흥수 교수(목원대학교)환영위원명단사진모음<청소년 평화캠프> 프로그램 디자인/ 아름다운 추억으로 고이 간직된 여름캠프/ 황인근(주향교회)공과 가이드/ 평화의 씨앗을 친구들 마음에 뿌리는 말씀농사/ 강민정(청소녀쉼터 새날교회)예배와 예전/ 예배와 말씀을 통해 충분히 기쁘고 즐거웠던 시간들/ 박진수(나눔교회)사진모음<궁금합니다> 민경우. 강성철. 민기채. 윤영일. 이종남. 이덕용. 박대성. 이동진<장기수 송환 5주년> 분단시대, 비전향장기수 문제는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임을 고백합니다.송환희망 장기수 명단평양으로 다녀온 효도나들이/ 송병구 목사(감리회본부비서실)

제 101호 (2005년 11/12월)담장 넘어 보내는 편지/ 이원표시론/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인권국제대회”의 참뜻은?/ 정기열 교수(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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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권낙기 선생님- 우리가 살아온 역사가 바로 희망이야/ 김진아 기자(코리아포커스)고난우체통/ 서민들의 인권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윤치고 / ‘고난받는 이’라기보다 ‘행복한 이’가 아닐까요?/ 유호근 / ‘고난함께’의 100호 발행을 축하합니다!/ 강태윤민통선평화기행/ 통일의 결을 발견하는 민통선 기행/ 강현(문수산성교회)물 흐르듯/ 기독예술단 ‘예굿’- 기독교와 우리문화의 행복한 만남을 위하여!/ 강유겸(예굿 기획부장)세상사는 이야기/ 희망은 어디로부터 비롯하는가?/ 이은영(협성대학교 4학년)평양방문기/ 전쟁, 당치도 않습니다/ 진광수 총무성탄특집/ 낭송극-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

제 102호 (2006년 1/2월)새해인사/ 이여름(초향교회). 최창호(삼본 남부교회). 노재화(EYC 국장). 이충호(동인천교회). 이현호(문수산성교회)시론/ 장기수 2차 송환, 시간이 없습니다!/ 진광수 총무 / 비정규직의 현실과 선교과제/ 신승원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 “쌀개방, 농민, 교회“/ 황의환 목사(감리교농촌선교목회자회 총무)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장기수 김교형 선생님_ “세상은, 사랑과 나눔으로 살아야 하는거야…” / 김진아 기자(코리아포커스)만나고 싶은 사람/ 후원회원 박인정님_ 마음이 맑은 사람을 만나다/ 국윤경 간사사진으로 보는 후원회원의 밤고난우체통/ 보답보다 받은 사랑이 커서 늘 고맙고 부끄럽습니다/ 염창근물 흐르듯/ ‘예굿’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이야기- 예배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굿이로세! / 강유겸(예굿 기획부장)들여다보기/ 외국인 이주노동자 대책협의회 - 인간이 인간으로 대접받는 행복한 세상 ‘good news'를 희망합니다/ 황인근 간사(주향교회)

제 103호 (2006년 3/4월)사무실에서/ ‘2006, 평화프로젝트’를 힘차게 출발합니다!/ 진광수 총무생활인의 기도/ 권영진 전도사(안산대성교회). 박인정(양문교회). 염혜영 간사(EYC)특집 평화캠프 겨울이야기 / 미래의 통일세대와 비전향장기수와의 아주 특별한 만남/ 최소란 기자(뉴스앤조이) / 아이들을 통해 배우는 캠프/ 정성옥 일꾼(열매교회) / 그 분의 무한한 포옹과 ‘사랑’ 앞에 흘러내리던 뜨거운 나의 눈물…/ 류정무(신천교회) / 통일할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 사진으로 보는 평화캠프고난우체통/ 우리 삶을 통하여 모두의 희망이 꽃피어나길.../ 강태윤

/ 오롯이 저를 바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 전욱용 / 도움의 손길을 기대하며/ 윤치고

만나고 싶은 사람/ 신임이사 전병식 목사_ 새롭게 변화되어 나가는 ‘고난함께’가 되기를…/ 국윤경 간사 / 신임이사 백용현 목사_ 폐업 감사 예배/ 백용현 이사(대동교회 목사)

물 흐르듯/ ‘예굿’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마지막 이야기– 두드리면 열리리라! 신명나는 하나님 나라! / 강유겸(예굿 기획부장)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유기진 선생님_ 나는 남한의 택시 운전사/ 김진아 기자(코리아포커스)

제 104호 (2006년 5/6월)표지이야기/ 대추리와 도두리 주민들 / 박지태 전도사사무실에서/ 우리 역사의 5월은 잔인한 달입니다/ 진광수 총무생활인의 기도/ 당신의 능력을 힘입음으로/ 나성균 권사(주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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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하지선 청년(삼본남부교회) / “지혜로운 ‘쿨’한 엄마가 되게 하소서!”/ 홍영안(시온교회)

아름다운 은퇴- 윤문자 목사님/ ‘고난함께’를 맘껏 섬기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며…/ 윤문자 목사(이사장) /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 김선옥 목사(새날을여는청소녀쉼터 관장)역사속으로/ 고려인 이야기① 고려인의 역사와 한민족/ 리 나탈리아(한민족 한글학교 교장)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비전향장기수 강담 선생님_ “송환을 꿈꾸며 부르는 희망의 노래“/ 김진아 기자(코리아포커스)만나고 싶은 사람/ 신임이사 김광년 목사_ 함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국윤경 간사 / 신임이사 권혁률 집사_ ‘순수함’과 ‘정열’로 우리 이 길을 함께 가요!/ 황인근 간사(주향교회)고난우체통/ 강태운 님께/ 국윤경 간사 / 김민석 님 보세요/ 국윤경 간사물 흐르듯/ 춤 테라피스트를 꿈꾸며/ 강승경(생명나무교회)들여다보기-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양성평등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남궁희수(여성지도력개발원 연구원)

제 105호 (2006년 7/8월)표지이야기/ 육지 한 가운데 고립된 섬, 대추리/ 박지태 전도사고난 사무실에서/ 도대체 이 비극의 끝은 어디란 말입니까?/ 진광수 총무생활인의 기도/ 희생과 사랑, 믿음이란 지혜의 열쇠를 허락하소서/ 김영득(문수산성교회)

/ ‘먼저 온 미래’를 품고 함께 가는 통일의 길/ 강희석(솔내음교회) / 갈매기의 꿈/ 이관택 전도사(정릉교회)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블로거 장기수 이성근 선생이 꿈꾸는 세상/ 김진아 객원기자(에큐메니안)만나고 싶은 사람/ 신임이사 우경아 목사- 평화와 통일을 향한 마음을 보냅니다/ 우경아 목사인사드립니다/ 신임간사 유준우-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렵니다!/ 유준우 간사 / 전임간사 국윤경- 큰 배움의 시간이였습니다!/ 국윤경 간사고난우체통/ 열악한 교도소 환경, 오늘을 기준으로 보아야.../ 김성환 / 동지들의 사랑으로 저는 혼자가 아님을 느낍니다/ 박해욱물 흐르듯/ 춤 테라피- 몸으로 배우는 지혜 그리고 기쁨/ 강승경(생명나무교회)들여다보기/ 예수평화 탁발순례/ 조양근 간사(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역사속으로/ 고려인 이야기② 고려인의 역사와 한민족/ 리 나탈리아(한민족 한글학교 교장)서평/ 새 날을 열어 보이리라/ 송병구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비서실)

제 106호 (2006년 9/10월)표지이야기/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박지태 전도사고난 사무실에서/ 이름 바꿀 생각 없습니다/ 진광수 총무생활인의 기도/ 내 인생의 가을날에/ 최금숙 / 하나님께 받은 사랑, 모두 쏟아내겠습니다/ 윤혜원 전도사(안디옥교회)만나고 싶은 사람/ 베드로 사도가 생각나는 사람 ‘신현종’/ 황인근 간사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 역사는 나를 한 번도 비껴가지 않았다/ 김진아 객원기자(에큐메니안)2006 청소년 평화캠프/ ‘하나님이 한반도 교회에 주신 숙제, 통일’/ 송수정 전도사(초향교회). 전나래 교사(청파교회)./ 김성훈 목사(한밭교회). 이규성 스탭사진으로 보는 평화캠프고난우체통/ 우리들의 작은 희생이 이 세상의 작은 변화를 낳는다는 믿음으로/ 박해욱 / 진실은 항상 밝혀진다고 생각합니다/ 윤치고물 흐르듯/ 춤 테라피- 춤으로 드리는 나의 기도/ 강승경(생명나무교회)들여다보기/ 제19회 세계감리교협의회(WMC) 총회– 전 세계 기독인들의 아름다운 통일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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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7호 (2006년 11/12월)표지이야기/ 늘 푸른 상록수처럼 아름다운 님들이여!/ 박지태 전도사고난 사무실에서/ 지난 한 해 마음 써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진광수 총무생활인의 기도/ 빈들 살림을 바라보면서…/ 박순웅 목사(동면교회) / 이 땅이 이주노동자에게도 인권을 보장하기를/ 우삼열 목사(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사무국장) / 우리 민족끼리, 살살이 꽃처럼/ 이성근(출소 장기수)만나고 싶은 사람/ 한인철 교수- 삶의 여정에 깃들어 있는 겸손한 마음과 사랑의 빛을 봅니다/ 황인근 간사세상사는 이야기/ 평화의 교회 박경양 목사님을 만나다!/ 유준우 간사효도나들이/ 민족의 기상이 가득한 선생님들과의 가을 나들이/ 윤경희 목사(참좋은교회)감사편지/ 출소 장기수 김영승, 박정덕고난우체통/ 파란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기만 합니다/ 김성환 / 사회적 약자인 우리가 설 곳은 없는 듯합니다/ 엄기준 / 주어진 시간을 더 소중하게 보내는 중입니다/ 전욱용물 흐르듯/ 독서치료 하나- 내 안의 나를 찾아서/ 엄은희(송라교회)들여다보기/ KTX파업승무원의 농성일기- 가슴 저린 시간을 넘어 승리의 기쁨을 안을 그날을 향해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손경수. 오영애 부부- “저는 인터뷰를 할 정도의 특기할 사항이 없습니다.”/ 이민숙(프리랜서)

제 108호 (2007년 1/2월)표지이야기/ 함께 할 수 없는 ‘후원회원의 밤’을 그리워하며/ 최종수 목사새해를 희망으로 열어가는 사람들/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본부 김이경 사무총장/ 이민숙(프리랜서)

/ 춤추는 여인들/ 엄은희(송라교회) / 외국인 노동자 뚜디/ 유준우 간사 / 새날 청소녀 쉼터/ 김민영

만나고 싶은 사람/ 황문찬 ‘고난함께’ 이사- 이 땅, 고난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잘 섬겨주기 바랍니다/ 황인근 간사역사속으로/ 산 밑의 백합화처럼, 들풀처럼/ 송병구 목사사진으로 보는 후원회원의 밤 고난우체통/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싸움이 아닐까요/ 박정훈 /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박해욱물 흐르듯/ 독서치료 둘- 내 삶 속에 숨겨진 내 삶을 찾아나서는 길/ 엄은희(송라교회)들여다보기/ 2007년 새해, 계양산 지킴이와 함께/ 김오은호(기장 생명선교연대) / 윤인중 목사의 소나무 일기성명서/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 12:18)

제 109호 (2007년 3/4월)표지이야기/ 평화를 기다리며/ 정성옥 전도사(열매교회)사무실에서/ 언제 봄나들이 한번 가자고요/ 진광수 총무생활인의 기도/ 나를 이끄신 하나님의 손길/ 이귀석(현덕중앙교회) / 지난 18년 신앙생활보다 더 열심히 하렵니다/ 이진실(청량교회)2007 청소년 평화캠프/ 내안에 계신 주님은.../ 신성호 전도사(예일교회)

/ 때로는 교사로, 혹은 학생으로 참석한 평화캠프/ 김구민 전도사(베다니교회) / 이해와 공감을 통해 통일은 이루어지는 법/ 양미선 사모(삼옥교회)

사진으로 보는 2007 청소년 평화캠프고난우체통/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전욱용 / 안녕하세요? ‘고난함께’입니다. 그간 평안하셨나요?/ 고난 사무실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김영식 선생님- 칠순을 넘긴 통일 일꾼의 꿈/ 김진아 객원기자(에큐메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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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사람/ 황기수 목사-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사람/ 황인근 간사물 흐르듯/ 독서치료 셋- 너는 특별하단다/ 엄은희(송라교회)들여다보기/ 2007년 삼십대 일꾼모임/ 황인근 간사인사드립니다/ 진정한 하늘의 복을 누리는 정말로 아름다운 부자가 되시기를/ 엄은희(송라교회)

제 110호 (2007년 5/6월)표지이야기/ 개성에 다녀왔습니다/ 박진수 전도사(나눔교회)사무실에서/ 5번째 민통선평화기행은 언제쯤 할 수 있을까요?/ 진광수 총무생활인의 기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절대 놓지 않으십니다/ 조영준(원주제일교회 청년회장) / 나를 통해 이루실 주님의 일을 기대합니다/ 김현숙(열림교회) /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선주 전도사(배광교회)시론/ 십자가의 행진, 5월 광주를 이야기하자/ 박철 목사(좋은나무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한재룡 선생님- 삶을 이어가는 일상의 힘/ 김진아 객원기자(에큐메니안)만나고 싶은 사람/ 정연수 목사- ‘고난함께’와 따로 또 같이 걷는 길/ 편집부개성공단 방문기/ 사람이 마음을 모으면 길이생기기 마련입니다/ 이헌 목사(생명나무교회)사진으로 보는 개성공단/ 편집부고난우체통/ ‘고난함께’에서 보내주는 서신 잘 받아보았습니다/ 엄기준 / 그 동안 ‘고난함께’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김성환한미FTA 대토론회 지상중계/ 편집부물 흐르듯/ “고맙습니다.” 다큐멘터리 <우리학교>/ 김진열(영화감독)

제 111호 (2007년 7/8월)표지이야기/ 평화는 우리 안에 있다/ 김재천 목사(주안길교회)사무실에서/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진광수 총무생활인의 기도/ 나를 나되게 만드신 하나님/ 장연희(인천은혜교회)시론/ 나란히 걷는 법을 배울 때/ 김기석 목사(청파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송세영 선생님- 삶을 이어가는 일상의 힘/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2007 여름 평화캠프/ 먼저 위로받고 평화를 얻은 캠프/ 이원증 전도사(홍천서부교회) / 너와 내가 소통할 수 있는 ‘평화’의 첫 걸음/ 전주연 전도사(홍천소망교회)사진으로 보는 2007 여름 평화캠프/ 편집부 세상사는 이야기/ 우경아 목사고난우체통/ 담장 너무 온 편지/ 박종기 /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성자들에게/ 강순정물 흐르듯/ 김진열의 영화세상- 외할머니의 삶을 찾아 떠난 카메라 <할매꽃>/ 김진열(영화감독)평양 방문기/ 박지태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간사)그리운 이별/ 유준우 전도사새로운 만남/ 홍지향 전도사

제 112호 (2007년 9/10월)표지이야기/ 따뜻한 햇살아래 / 김재천 목사(주안길교회)사무실에서/ 들녘의 햇살로 가을의 깊이를 가늠합니다/ 진광수 총무생활인의 기도/ 내가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주님 일하실 것을 신뢰합니다/ 전현주 아나운서(마산 MBC라디오) / 생수가 되신 나의 예수님/ 이승희(대구대학교 교직원)시론/ 우리 시대의 선교/ 박창현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2차 송환,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만나고 싶은 사람/ 사진작가 이시우- 이 시대 남루한 옷,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해 다시 거리에 나서다/ 강현(문수산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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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나들이/ 역사의 주인공을 만나다/ 이규성 전도사(원주 청년관교회)고난우체통/ 보내주신 편지와 영치금을 귀하고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전욱용

/ 안녕하십니까?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입니다/ 김성환 / 묶인 자의 감옥이란 무엇인가?/ 강순정

역사 속으로/ 강따라 길따라 꿈꾸는 희망/ 송병구 목사물 흐르듯/ 김진열의 영화세상- 소통과 공감을 원하는 여성장애인 진옥언니의 일상을 담은 ‘진옥언니 학교 가다’ / 김진열(영화감독)세상 사는 이야기/ 통일을 향한 꿈/ 김선희 전도사(아현중앙교회)들여다보기/ 버마를 기억하십시오/ 황인근 사무국장

제 113호 (2007년 11/12월)표지이야기/ 제4회 재외동포 NGO대회 프로그램/ 편집부송년특집 사진으로 보는 2007/ 편집부생활인의 기도/ 일상에서 행복을 일구는 사람/ 박혜성(원주MBC 방송작가) / 잊어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 심태섭말씀 깊숙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김광년 목사(석관제일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신원수 선생님- 조국을 위한 길 경계를 넘나드는 인생/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만나고 싶은 사람/ 누군가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은…/ 정애성 목사(춘천 생명수교회)고난우체통/ 존경하는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박정덕

/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겠습니 / 박해욱 / 여러분들 덕분으로 불초한 제가 드디어 출소케 되었습니다/ 전용욱

세상사는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여/ 김유진 청년들여다보기/ 생명을 사랑하는 네트워크 “아름다운 생명”입니다/ 홍지향 간사제 4회 재외동포 NGO대회 참가기/ 동포여, 어깨걸고 함께 나가자/ 진광수 총무역사 속으로/ 겨레·민족·민중신학 손정도 목사(1)/ 민관기 목사(성안산형제교회)물 흐르듯/ 음악으로 사는 삶/ 김희범(감자꽃 스튜디오 음악감독, 재클린밴드)

제 114호 (2008년 1/2월)표지이야기/ 평화여! 우리의 삶이여!/ 전주연 전도사새해덕담/ 힘과 용기를 가다듬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이영빈, 김순환말씀 깊숙이/ 맹목적 삶으로부터의 탈출/ 정연수 목사(효성중앙교회)사진으로 보는 2008겨울 청소년평화캠프/ 평화여! 우리의 삶이여!/ 편집부2008겨울 청소년평화캠프/ 행복한 행운아의 뒷이야기/ 이선진 목사(마달교회)

/ 평화를 배웁니다!/ 이상민 전도사(충주 송전교회) / 새로운 만남 속에 내 안에 자라난 평화/ 권세라 교사(장수교회)

역사 속으로/ 겨레·민족·민중신학 손정도 목사(2)/ 민관기 목사(성안산형제교회)고난우체통/ 뜨거운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민호

/ 지난 한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박경식 / 보내주신 두터운 호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목 / 무자년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박종기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일가족 간첩단 사건의 주인공, 김순자 선생/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들여다보기/ NLD- 버마를 돌아보다/ 조모아 집행위원(버마민족민주동맹 한국지부)지금 현장에서는/ 오늘도 새로운 희망을 일궈가겠습니다/ 홍윤경 사무국장(이랜드 일반노조)세상사는 이야기/ 당신의 왼손이 필요합니다 / 송병구 목사(영등포중앙교회)

제 115호 (2008년 3/4월)표지이야기/ 세계평화칸퍼런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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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따스한 봄이 다가왔습니다/ 홍지향 사무팀장고난우체통/ 사회의 소금이 되고 등불이 되는 그날을 그리며/ 박종기말씀 깊숙이/ “내 앞으로 계산하라” 입장을 바꿔주는 종교/ 전병식 목사(배화여자대학 교목실장)생활인의 기도/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합니다/ 황혜정(광서감리교회) / 우리 집 가훈/ 김지수, 윤경희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변숙현 선생님_ 역사 속의 당당한 걸음/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해외에서 온 편지/ ‘고난함께’는 멈출 수 없습니다/ 최종수(미국고동모임)낙성대 ‘만남의 집’ 방문기/ 다시 시작된 만남/ 강민정 목사(새날교회)2008년 ‘고난함께’ 상반기 사업계획/ 사무국기도의 창/ Ngunsi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Ngungi from Myanmar시카고 평화 컨퍼런스/ 요나의 창(窓)을 넘어/ 이광섭 목사(전농교회)시와 이야기/ 화덕/ 정명성만나고 싶은 사람/ 성과에서 사람으로, 도시의 농부 이헌 목사/ 사무국주님께 영광을/ 천지에 생명의 기운이 물결치고 있는 오늘은, 4월입니다/ 진광수 목사(문수산성교회) / 줄꾼, 일꾼, 예수꾼/ 황인근 총무

제 116호 (2008년 5/6월)표지이야기/ 녹슨 철마와 개똥풀/ 편집부사무실에서/ 그리스도의 촛불/ 황인근 총무고난우체통/ 한반도의 봄을 기다리며/ 박경식<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평화교회를 향하여/ 방현섭 목사(좋은만남교회)말씀 깊숙이/ 왕의 자격/ 박정훈 목사(고촌교회)만남의 집 방문기/ 낙성대 방문기/ 전주연 일꾼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선애·박순애 선생님- 민족을 보듬는 “엄마의 마음”/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기도의 창/ 버마의 외침/ 쁘이(한신대학 교환학생 PCM 프로그램 참가자)2008 기독교 사회포럼 선언문/ 편집부사진으로 보는 민통선 평화기행/ 편집부민통선 평화기행/ 민통선 금강산 철길을 따라 통일을 기원하며 걷는 여정/ 장동수 목사만나고 싶은 사람/ 잔잔한 유쾌함_ 채성기 목사/ 사무국인사드립니다/ 再見!/ 홍지향 사무팀장 / 인사/ 김신애 사무국장

제 117호 (2008년 7/8월)표지이야기/ 서대문 형무소에서/ 편집부사무실에서/ 잘 부탁드립니다/ 김신애 사무국장말씀 깊숙이/ 넘침의 사회선교/ 김광후 목사(마전교회)<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교회 뜰이” 오세요!/ 이선진 목사(마달교회)

/ 땅끝 봄길교회 지어가는 이야기/ 장균 목사(봄길교회) / 평화와 함께 살기 “共生” 비폭력 대화법(1)/ 김재천 목사(주안길교회)

생활의 지혜/ 우리도 한 번 해봐요, 리폼!_ 달력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 강민정 목사(독일)이 시대의 고난/ 촛불집회와 한우 농가/ 이원증 전도사(홍천서부교회) / 출구가 없는 곳에서 입구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다 -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수배자 농성단 방문기 / 이관택 간사(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정숙·김선분 선생님- 오래된 나무 같은 삶/ 이민숙(프리랜서 저술가)칭찬합시다/ 조아진, 유명선, 이상민 이야기- “무” 때문에/ 유명선 전도사(사랑방교회)담장너머 온 편지/ 스스로 피어나는 민들레 향기/ 손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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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성 칼럼/ 수의(囚衣)/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18호 (2008년 9/10월)포토에세이/ 가을이 되면 나는 코스모스가 되고 싶다/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사무실에서/ 五餠二魚와 苦難之人/ 황인근 총무말씀 깊숙이/ 지혜로운 마음/ 박신진 목사(우산교회)<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낙동강 페트병 뗏목 탐사- 사동교회 이야기/ 김성은 전도사(사동교회)

/ 평화 목회 실습(1)/ 박성용 목사(비폭력평화물결) / 평화와 함께 살기 “共生” 비폭력 대화법(2)/ 김재천 목사(주안길교회)

효도나들이/ 통일 여행 효도나들이/ 김보람(프리랜서) / 통일 할머니의 감사편지/ 박정덕 할머니 / 사무실에서 두루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사무국 / 사진으로 보는 16번째 효도 나들이/ 편집부이 시대의 고난/ 절망의 빈곤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노숙인 주말배움터”를 소개합니다/ 이관택 간사(한기연) / 기륭전자 농성단 방문/ 이상민 전도사(송전교회)정명성 칼럼/ 동행/ 정명성 목사(팔미교회)담장너머 온 편지/ 느낌의 시간 속에서/ 이정훈 / 올 여름 뙤약볕 아래/ 박경식칭찬합시다/ 거리의 천사들과 함께 가는 길 위에 / 송윤혁(감신대 도시빈민선교회 회장)

제 119호 (2008년 11/12월, 2009년 1/2월)포토에세이/ 혼돈 속에 엉키로 뒤섞인 듯 보여도/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사무실에서/ 여러분의 두손과 마음이 필요합니다/ 황인근 총무말씀 깊숙이/ 예수님의 채찍/ 이광섭 목사(전농교회)<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담장을 넘어 어울림으로/ 김민경 장로(효성중앙교회) / 소망을 나누는 집, 나눔교회 이야기/ 김명희 목사(나눔교회)고난함께 가족의 날/ 고난지인, 그 사랑의 만남/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 / 이모저모/ 편집부세계의 평화 공동체를 가다/ 삶과 사랑을 걷다/ 강민정 / 아름다운 우토로를 엿보다/ 김신애 사무국장이 시대의 고난/ 가로수의 꿈/ 담이님(815평화행동단의 촛불시민) / 내가 가고 있는 이 길 위에서/ 권순욱(양심적병역거부자)담장너머 온 편지/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며/ 박경식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어서 봄이 와 할머니의 꿈이 피어나기를/ 박은영 기자

제 120호 (2009년 3/4월)포토에세이/ 고린도전서 1장 18절/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신임 이사장 인사/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경하 감독(이사장)말씀 깊숙이/ 주님의 채찍 아래 놓인 교회/ 김광년 목사(봉천교회)<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이 시대의 새로운 제자직 ‘평화의 제자직’에로의 부름/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 ‘평화교회’의 평화이야기/ 홍지향(열매교회)세계의 평화 공동체를 가다/ 산티아고 순례의 어느 길에서/ 강민정이 시대의 고난/ 달팽이가 부러운 사람들/ 고성현 목사(나눔과 미래) / 인권소식/ 사무국대안 세상을 향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같이 사는 녹색 거래를 꿈꾸는 가게 “얼굴 있는 거래”/ 송윤혁 간사 / 용산 참사를 추모하는 부활절 예배문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거야!”/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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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성 칼럼/ 아침은 언제 오는가/ 정명성 목사(팔미교회)신임 간사 소개/ ‘고난함께’ 생활을 시작하며/ 송윤혁 간사담장너머 온 편지/ 비관적인 현실도 비과적으로 말하는 것이 유머/ 박원석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기도회/ 편집부

제 121호 (2009년 5/6월)포토에세이/ 감리교평화행동 창립예배 및 총회 후/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사무실에서/ 아름다운 하나님의 조율/ 김신애 사무국장말씀 깊숙이/ 긍휼의 빛/ 백용현 목사(대동교회)<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가난한 사람과 함께하는 교회’로 남기를 소망하는 새홍성교회/ 유요열 목사(새홍성교회) / 출애굽 사건을 현재화하는 평화목회/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강화 평화기행/ 평화를 찾아 떠나는 강화도 기행/ 박준수 일꾼(감리교신학대학원) / 사진으로 보는 평화기행/ 편집부20주년 기념사업회를 소개합니다/ 편집부이 시대의 고난/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사람들/ 송윤혁 간사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희성 선생님_ 꿈에라도 만날 수만 있다면/ 박은영 기자정명성 칼럼/ 이천구년 오월/ 정명성 목사(팔미교회)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기도회/ 무관심을 두드리는 고난함께 기도회/ 박은선(감신대 기독교교육학과)평화교회 세미나/ “평화+교회=□□□” 연속 세미나- 평화교회를 향한 길을 묻다/ 이관택 일꾼담장너머 온 편지/ 감사함이 넘치는 그릇을 언젠가 돌려드릴 때 있겠지요/ 최기영

제 122호 (2009년 7/8월)포토에세이/ 우리가 사랑하는 캠프/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사무실에서/ 하늘과 사람들을 향한 고백, 에바다/ 황인근 총무말씀 깊숙이/ 잊혀진 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교회/ 허태수 목사(성암교회)<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가난하지만 부자인 교회, 희망교회/ 김오은호 목사(희망교회)

/ 평화목회의 두 원리, 소금과 빛/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 리포트/ 편집부

정명성 칼럼/ 파도/ 정명성 목사(팔미교회)청소년 평화캠프/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 고지현 전도사(생명나무교회)

/ 평화의 사람들,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 엄지 학생 / 어린광부, 너희도 같은 하나님의 형상이야!/ 송윤혁 사무팀장 / 사진으로 보는 청소년 평화캠프/ 편집부

세계의 평화 공동체를 가다/ Sannerzhaus에 다녀왔습니다/ 강민정 목사담장너머 온 편지/ 위로의 씨앗을 뿌리며/ 이진강 용산 아이들에게 희망을, 우리 모두에게 평화를 - 용산참사 유가족 및 구속자 자녀 장학금 모금 현황 보고/ 사무국

제 123호 (2009년 9/10월)포토에세이/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사무실에서/ 참 좋은 사람들/ 김신애 사무국장말씀 깊숙이/ 복 받을 자의 삶/ 최범선 목사(산곡교회)<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화해와 일치교회를 소개합니다/ 강정모 목사(화해와 일치교회)

/ 평화와 비폭력을 신념화하기/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 박준수 간사

정명성 칼럼/ 쪽배/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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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신경에 따른 고난기도회/ 눈뜨고 기도하기/ 안주영(감신대 총학생회 사회부장)평화교회 공개세미나 후기/ 간디, 나에게 말을 걸다/ 남기평(감신대 총학생회 총무) UMC 한인목회자회 통일위원회 화해자학교 참관기/ 삶과 사랑과 열정을 배우고 왔습니다/ 황인근 총무 / 지구 반대편에서 같은 꿈을 꾸다/ 이상민 전도사(송전교회)용산 기도회 스케치/ 용산의 한이 눈부시게 맑던 날/ 송윤혁 사무팀장담장너머 온 편지/ 아름다운 동행에 감사합니다/ 이정훈 / 생의 가르침을 배우며/ 권순욱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진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아름다운 세상/ 박은영

제 124호 (2009년 11/12월, 2010년 1/2월)포토에세이/ 지난 시간을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원증 전도사(홍천 서부교회)사무실에서/ 또 다시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황인근 총무말씀 깊숙이/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광호 목사(도봉교회)<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두 번째 귀농을 준비하며/ 안영학 청년(예장청년회전국연합회) / 평화교회 퀘이커로부터, 평화목회에 대한 단상/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효도나들이/ 효도나들이가 나에게 남긴 것/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정명성 칼럼/ 세례요한/ 정명성 목사(팔미교회)고난함께 20주년 기념행사/ 사진으로 보는 기념행사/ 편집부

/ 고난함께 20년에 마음을 모으며/ 김영란(여선교회전국연합회) / 고난 20주년 행사를 마치고/ 홍성헌 일꾼

평화캠프/ 셀프메이드 평화 셀프메이드 캠프/ 송윤혁 일꾼 고난우체통/ 담장너머 온 편지/ 권순욱, 정경학용산에서 보내는 편지/ 내일 우리의 ‘용산’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원호(이명박정권용산철거민살인진압범국민대책위원회)

제 125호 (2010년 3/4월)포토에세이/ 자유와 속박의 모호한 경계 사이로/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사무실에서/ 하수선한 시절에 ‘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진광수 사무총장말씀 깊숙이/ 오늘이 가장 적절합니다/ 이헌 목사(생명나무교회)고난 2010/ 고난함께 일꾼 정책수련회 후기/ 사무국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토요일 마다 토닥토닥 –중계교회와 토마토학교/ 조해민 교사(한기연) /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를 다녀와서/ 안기홍 사무국장(기독청년아카데미) / 평화교회의 한 모델로서의 퀘이커에 대한 단상/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함께 나누는 세상/ 통일, 새삼스러운 단상.../ 방현섭 사무국장(함께나누는세상)물 흐르듯/ 뷰 파인더로 들여다 본 삶의 이야기/ 송윤혁 일꾼만나고 싶었습니다/ 좋은교사모임, 착한 선생님들의 모임/ 김신애 사무국장어떻게 지내셨어요?/ 통일을 바라는 가족사랑 –김교영 선생님/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 시대의 고난/ 강물도, 사람도, 생명도 죽어간다!/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전교조, 진흙탕에 꽃피워라!/ 남기평 일꾼정명성 칼럼/ 등대/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26호 (2010년 5/6월)포토에세이/ 기다림/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사무실에서/ 최고의 연대는 입금/ 진광수 사무총장말씀 깊숙이/ 포도나무 가꾸는 농부의 마음으로/ 송병구 목사(감리교본부 행정기획실)물 흐르듯/ 고난함께 SNS의 세계에 진출하다/ 편집부<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通하여 희망을 보다_기독교사회포럼/ 조양근 국장(EY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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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당 기도처에서의 하루– 참 좋았더라/ 김신애 사무국장 / 팔당 기도처에서의 하루– 기도 들으소서/ 박준수 간사

<특집> 평화를 위한 즐복한 여정/ 평화캠프 준비모임을 마치고/ 김영현 전도사(전농교회) / 5.18 그 기억을 위한 시간/ 김한글 학생(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어떻게 지내셨어요?/ 민족의 한(限)을 새기다/ 남기평(감리교청년회전국연합회 부총무)고난우체통/ ‘고난함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창수시대의 고난/ 양심을 지켜가는 공무원님들께 격려를!/ 김세나 일꾼만나고 싶었습니다/ 영권이 형과 예사랑교회,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상민 전도사(송전교회)세상사는 이야기/ 즐거운 동행, 야구장 나들이/ 김준호 일꾼 사진으로 보는 민통선 평화기행/ 편집부정명성 칼럼/ 단선철도/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27호 (2010년 7/8월)포토에세이/ 그 섬을 향해 가던 길이/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사무실에서/ 함께 달려가는 가슴 벅찬 평화의 순례길/ 진광수 사무총장말씀 깊숙이/ 평화의 산으로 올라가자/ 우경아 목사(벌링톤 연합감리교회)평화캠프/ 평화캠프를 다녀와서/ 정순희 전도사(새날교회) / 청소년평화캠프를 함께한 김한길의 현.장.리.포.트!/ 김한길 전도사(광서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평화를 삶으로 이루는 교회 – 단강교회 이야기/ 박준수 간사

/ 일상의 평화실천과 영적수련으로서의 비폭력 대화/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 민통선 평화기행 <강화>를 다녀와서.../ 이영미 집사(색동교회) / 유라시아 속에서 본 강화도 평화 기행/ 안성전 전도사

만나고 싶었습니다/ 보리 한 알의 기적/ 조성환 목사(혜성교회)물 흐르듯/ 종교개혁의 아버지, 마틴루터?.. 얀 후스!/ 홍성헌 고난우체통/ ‘고난함께’에 드립니다/ 하동기정명성 칼럼/ 첫 별 뜰 때/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28호 (2010년 9/10월)포토에세이/ 조각나고 갈라진 마음에/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사무실에서/ 노을 지는 하늘 사이로 가을이 깊어갑니다/ 진광수 사무총장말씀 깊숙이/ 무엇을 향해 달리는가?/ 정학진 목사(일동교회)<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청춘, 그 희망의 열쇠/ 윤건호 일꾼

/ 특별한 우리학교를 만나다/ 하성웅 일꾼 / SNS강좌 노트필기 요약/ 사무국 / 고난 ‘찰칵’수업을 마치며/ 강민정 목사

/ 평화목회실습 - 비폭력 대화(2) / 박성용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어떻게 지내세요/ 당신과 함께, 효도여행을/ 이민숙 기자(프리랜서) / 사진으로 보는 효도나들이/ 편집부만나고 싶었습니다/ 사랑방지기 이솔이네 방문기/ 김신애 사무국장이 시대의 고난/ G20 정상회의와 노숙인 문제/ 박준수 간사다녀왔습니다/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조건삼 목사(미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산하 통일위원회)물 흐르듯/ 내 인생 최고의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홍성헌 일꾼고난우체통/ ‘고난함께’에 드립니다/ 윤기진정명성 칼럼/ 산/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29호 (2010년 11/12월)포토에세이/ 대낮을 만드는 것은 태양에게 맡기고, 너는 그냥 네 불을 밝히라/ 한광수 목사(효성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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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평화를 향한 기도순례 앞자리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진광수 사무총장사진으로 보는 ‘고난함께’ 2010년/ 편집부말씀 깊숙이/ 함께 먹는 보리알/ 유요열 목사(새홍성교회)<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평화의 길을 걷고,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 김연진 전도사(새생명교회) / 평화목회실습–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사진으로 보는 고난지인/ 편집부만나고 싶었습니다/ 겨자씨 교회 이야기/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이 시대의 고난/ 절망의 세대에게 ‘희망’을 외치다- ‘청년 유니온’을 소개합니다/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추수감사절 절기나눔/ 섬김의 열매는 나눔입니다/ 편집부물 흐르듯/ 집은 교환가치냐? 아니면 사용가치냐?/ 차상원 일꾼(한옥 건축가)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이정식인사드립니다/ 이제 일꾼으로 돌아갑니다!/ 박준수 전도사(고난일꾼) / 더 깊은 관계를 향하여/ 김동관 전도사(부흥교회)정명성 칼럼/ 외 길/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0호 (2011년 1/2월)포토에세이/ 단식 43일째인 신현창 지회장/ 박아름새해인사/ 그래도 ‘평화’를 꿈꾸자/ 신경하 감독(이사장)사무실에서/ 2011년 2월, 대한민국은 아직 춥습니다/ 진광수 사무총장2011년 정책MT/ 2011년 ‘고난함께’ 할 일/ 사무국성명서/ 동북아 평화 위협하는 한·일군사협정 즉각 중단하라!/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 쌍용자동차 희망퇴직자 서모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시대를 논하다/ 한국교회, 이게 최선입니까?/ 권혁률 이사(CBS)<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좋은열매를 맺는 좋은나무교회/ 박철 목사(좋은나무교회) / 평화목회실습–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 2/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만나고 싶었습니다/ 올 봄엔 연애하고 싶어요! - 후원회원 홍은숙씨를 만나다/ 강현 회원시대의 고난/ 아뿔사 너무 늦게 왔다!/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용산참사 2주기 범국민추모제를 다녀와서/ 민지애 일꾼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만남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김동관 간사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이병진, 김창수정명성 칼럼/ 밥상/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1호 (2011년 3/4월)고난주간·부활절 절기나눔 캠페인/ 예수와 함께/ 편집부사무실에서/ 고난주간에는 ‘고난함께’를 기억해 주세요/ 진광수 사무총장시대를 논하다/ 참회의 사순절에 J목사님께/ 최병천 장로(공덕교회, 신앙과지성사 대표)<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고난 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예배/ 정애성 목사(생명수교회)

/ 평화목회실습–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 3/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 평화캠프워크샵을 다녀와서/ 김학준 일꾼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사회선교와 학문의 만남/ 홍영의 전도사(중계교회)만나고 싶었습니다/ 기연이네/ 김신애 사무국장시대의 고난/ 계속된다! 죽음도 평화의 기도도/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어머니의 한이 맺힌 길을 따라, 민족의 부름을 받들어1 – 양원진 선생님 이야기/ 이민숙 간사(양심수 후원회)생활인의 기도/ 앓지 말고 다시 만나요/ 강희석 일꾼세상사는 이야기/ 푸흐흐흐흐, 비웃냐?!/ 김은선 간사(성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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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이정식정명성 칼럼/ 만남/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2호 (2011년 5/6월)포토에세이/ 흐릿한 세상, 때로는 거꾸로 볼 때 선명해집니다/ 박아름사무실에서/ 더욱 ‘쎈’ 기도를 부탁합니다!/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분단의 상징 민족학교, 그리고 민족의 한 – 예술집단 산맥 첫 번째 콘서트 ‘소통’/ 함광훈(‘산맥’단원, 협성대학교 대학원생) / 북한 땅을 밟다. / 방정순 집사(혜성교회) <특집> 평화교회 세우기/ 쌍용차 무급휴직자 가족초청 봄 음악회/ 손웅석 목사(기쁜교회) / ‘평화’를 여행하다/ 한세리 일꾼(선한이웃교회) / 평화목회실습– 복음의 본질은 화해사역이다 4/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시대의 고난/ ‘틈’이 우리의 목을 조여온다/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뉴타운 재개발 사업...그리고 철거민들.../ 김동관 간사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어머니의 한이 맺힌 길을 따라, 민족의 부름을 받들어2 – 양원진 선생님 이야기/ 이민숙 간사(양심수 후원회)생활인의 기도/ 그녀와 그의 결혼 이야기/ 김애희, 고상균세상사는 이야기/ 살아있다/ 김희영(꼬깜)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장민호

제 133호 (2011년 7/8월)포토에세이/ 한 낮, 뜨겁게 일어났던 태양이 서늘하다. 조금은 저물 때 우리는 유난히 가깝다/ 박아름사무실에서/ 열정과 냉정 사이에서/ 진광수 사무총장평화교회 세우기/ 하나님의 온 평화, 삶의 평화/ 이창민 목사(산북은혜교회)

/ 우리가 꿈꾸는 평화/ 편집부 / 사진으로 보는 2011년 여름 평화캠프/ 편집부

/ 평화목회실습– 새로운 위기 현실에서 평화 제자직에로의 초대 1 /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감리교회 사회참여 신학과 선교현장/ 김동환(감신대 신학전공 2학년) / 평화를 읽다!- ‘고난함께’ 평화 책읽기 모임/ 전남병 전도사(선한이웃교회) 시대의 고난/ “희망... 그리고 생명!!!”- 한진 중공업의 정리해고 문제를 바라보며/ 백우영(아프리카 당나귀)만나고 싶었습니다/ 움직이는 삶 홍지향 전도사/ 홍영의 목사(중계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정숙 선생님의 95세 생신축하와 김선분 선생님과 함께 걸어온 60년 세월 축하연 / 이민숙 간사(양심수 후원회)생활인의 기도/ 구정이다 하겠느냐/ 최대한(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세상사는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방현섭 사무국장(함께나누는세상)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김창수정명성 칼럼/ 망초가 장미에게/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4호 (2011년 9/10월)포토에세이/ 2011년 9월 25일 주일 아침/ 박아름사무실에서/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진광수 사무총장평화교회 세우기/ 제주 강정마을, 그 길의 풍경들/ 김신애 사무국장 / 평화목회실습– 새로운 위기 현실에서 평화 제자직에로의 초대 2/ 박성용 박사(비폭력평화물결 대표) 고난함께 들여다보기/ 내가 그 곳에서 만난 사람은- 낙성대 만남의 집을 다녀와서/ 정유은(감신대 대학원 2/4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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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고난/ 명동은 현재 ‘철거중’: 폭력과 해방이 공존하는 공간/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왕재산 사건”의 전모/ 김동관 간사만나고 싶었습니다/ 교회의 담을 넘어 세상속으로../ 홍영의 목사(중계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설악산에서 금강산으로~/ 이민숙 기자(프리랜서) / 사진으로 본 효도나들이/ 편집부생활인의 기도/ ‘기도합니다’/ 박민경(예술집단 산맥 건반주자)세상사는 이야기/ 나는 구경꾼이었다- 영화 ‘도가니’를 보고/ 장세현 전도사고난우체통/ 우리는 어깨를 맞대고 서로를 지켜내는 공동체를 꿈꿉니다.- 설두복 상사 이야기/ 최수인 집사(향린교회)정명성 칼럼/ 가을 산책/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5호 (2011년 11/12월)생활인의 기도/ 평화와 정의의 하나님!/ 정세일 장로(인천 생명평화기독교연대 공동대표)고난함께 들여다보기/ 고난지인, 평화지인, 기어코 올 평화세상을 향하여!/ 김은선(고난일꾼)일본평화기행/ 이웃 나라 내 동포, 평화를 찾아!/ 김신애 사무국장평화교회 세우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평화는?- 박성용 박사님과 함께한 인터뷰/ 박준수(고난일꾼)시대의 고난/ 나의 불행이 ‘정치’로부터 시작된다고? -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통과와 그 날의 아픔/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야베스의 기도- 삼화고속 파업을 보며/ 김한글(한기연) / 어느 늦은 가을 날의 고백.../ 송영섭 목사(제주 모슬포 서림교회)

정명성 칼럼/ 밤/ 정명성 목사(팔미교회)만나고 싶었습니다/ 종점 수다방 활동가- 이효성 회원/ 김동관 간사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이른바 ‘일본을 거점으로 한 간첩단 사건’으로 20년동안 장기 복역한 류종인 선생 / 이민숙 기자(프리랜서)세상사는 이야기/ 나의 첫 사회생활/ 민지애 전도사(열림교회)고난우체통/ 담장 너머 온 편지/ 정경학정명성 칼럼/ 가을 산책/ 정명성 목사(팔미교회)

제 136호 (2012년 1/2월)포토에세이/ 추워도 괜찮습니다. 혼자가 아니거든요/ 하성웅정명성 칼럼/ 촛불예배/ 정명성 목사(팔미교회)새해인사/ 거룩한 꿈을 꾸는 사람들/ 신경하 감독(이사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2012년 정책협의회/ 정유은 간사생활인의 기도/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차성헌 간사(CCC)시대의 고난/ 한기연 드라큘라 모임- 삼성반도체 노동자 그 끝나지 않는 아픔/ 정유은 간사

/ 홈리스의 죽음이 말하는 것/ 이동현(홈리스행동 집행위원장) / 이제는 정의가 점령한다!- 불의와 탐욕 그리고 거짓이 점령한 세상에 대한 외침!/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만나고 싶었습니다/ 인생이 선물이라고 말하는 이- 춘천 생명수교회 정애성 목사/ 남궁희수 목사(행복한 사람들의 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선생님들의 새해맞이/ 이민숙 기자(프리랜서)세상사는 이야기/ 어른이 된다는 것/ 진맑음고난우체통/ 생이 흘러갑니다/ 정경학사무실에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김신애 목사(샘터교회)

/ 미처 못 다한 동행 / 김동관 전도사(부흥교회) / 한걸음씩 가까워지겠습니다/ 박수인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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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7호 (2012년 3/4월)포토에세이/ 서울 한복판에서 찍은 작은 돌 화분/ 박아름사무실에서/ ‘그 날이 오기까지는, 4월은 갈아엎는 달’/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청년 평화캠프, 함께 솟구치자!/ 안혜정(홍천청양교회) /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까?- 제주평화기행/ 정유은(객원기자) 시대의 고난/ 또 하나의 파업- 지금 국민일보는 100일째 파업중/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골프장 개발로 몸살 앓고 있는 청정 강원도/ 박성률 목사(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만나고 싶었습니다/ 신중봉 대표이사를 찾아서(솔포스텍)/ 홍순오 간사정명성 칼럼/ 보이차를 마시다가/ 정명성 목사(팔미교회)생활인의 기도/ 욕망의 상징이 되어버린 십자가/ 곽경전 집사(샘터교회)세상사는 이야기/ 지금 이 자리가 하나님의 뜻인가요/ 이민주(일러스트레이터)물 흐르듯/ 그녀의 삶을 보시라/ 손경화(다큐멘터리 ‘어머니’ 촬영) 고난우체통/ ‘난 된 나’를 삽니다/ 한상렬 목사

제 138호 (2012년 5/6월)포토에세이/ 어느덧 세상은 푸르름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박아름사무실에서/ 여전히 우리는 악뭉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DMZ 평화기행을 다녀와서/ 강옥자 전도사(다윗교회) / 감리교평화학교“신학생도 우울합니까~불이? 우울하다~람쥐!”/ 정유은(객원기자) 시대의 고난/ 여기도 사람이 있다/ 함영원 일꾼역사 속으로/ 오월의 바람은 세상을 깨우고 성령의 바람은 하나님 나라를 일으킨다 - 5.18 32주년 광주평화순례를 다녀와서/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통일의 신념으로 한평생 살아오신 박정숙·김선분 선생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 이민숙 기자(프리랜서)만나고 싶었습니다/ “와 보라”- 대전외국인복지관 김준구 사무국장/ 홍순오 간사생활인의 기도/ “그가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여정훈(혁명기도원장)세상사는 이야기/ 아침밥을 먹는 새를 보며/ 김지은(기장총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 교육원 간사)정명성 칼럼/ 장마/ 정명성 목사(팔미교회)고난우체통/ 안녕하십니까?/ 정경학

제 139호 (2012년 7/8월)포토에세이/ 우리 눈 앞에 한 줄기 빛이 보입니까?/ 박아름사무실에서/ 나는 일하고 싶다/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일상으로 이어지는 평화캠프/ 박정도(샘터교회, 고2) / 참 특별하고 참 소중한 청소년 평화캠프/ 최성림(청량교회) / 빛에서 어둠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신윤섭 전도사(성흔교회) / 고난함께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Church Party/ 정유은(객원기자) 시대의 고난/ 무더위, 이 또한 지나가리라? - 꿈의 공장 콜트콜텍, 꿈꾸는 노동자들의 2000일/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글로벌 기업의 성장 동력원은 비정규직 노동력 착취/ 박민 전도사(큰기쁨교회)물 흐르듯/ 죽은 나무에 새순이/ 변경수 목사(동녘교회 소속)세상사는 이야기/ 어느 여름에 찾아온 손님/ 강수현(여성환경연대 활동가)생활인의 기도/ ‘엄마’라는 이름/ 한미영(전업주부)고난우체통/ 안녕하세요?/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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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성 칼럼/ 가을 강둑에서/ 정명성 목사(팔미교회)겨레의 하나됨을 향한 우리의 기도/ 편집부

제 140호 (2012년 9/10월)추수감사 절기나눔에 함께해주세요/ 편집부사무실에서/ 함께 살자, 함께!/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사진으로 보는 효도 나들이/ 하성웅 전도사(청안교회) / 내 꿈에 다가가기, 어렵지 ~ 않아요!/ 고지은(늘푸른자립학교) 시대의 고난/ 두 개의 문, 그 날의 기억/ 김은선(객원기자) / 대한민국 복지는 가‘난’ 스타일- 광화문 지하에서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를 외치다/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한기연 ‘그 섬에 가고 싶다’ 두 번째 프로젝트- 강정마을 방문기/ 이준상(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만나고 싶었습니다/ 오늘 강화 나들이 어때요?/ 강현(후원회원)세상사는 이야기/ 남자 사회복지사, 영유아 가정 엄마들과 연대를 꿈꾸다/ 오영식(사회복지사)생활인의 기도/ 함께 살기를 허물없이 더불어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강경숙 집사(좋은만남교회)물 흐르듯/ 진인사대천명-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림/ 신성호 선교사(강화제일교회)정명성 칼럼/ 걸으며/ 정명성 목사(팔미교회)고난우체통/ 홍지향 자매님께/ 송강호

제 141호 (2012년 11/12월)포토에세이/ 2012년이 저물어 갑니다/ 박아름사무실에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고난함께’/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우리함께·고난함께·희망함께’/ 정유은(객원기자)

/ 평택을 다녀와서/ 박준수 간사(한기연) / 작은 행동 하나가 희망을 살리는 불씨- 쌍차데이 참가기/ 이한솔(강화 산마을고등학교)

/ 여럿이 함께 가면 험한 길도 즐거워라- 독서모임 모꼬지를 다녀와서/ 전남병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 팀장) / 이제 새롭게 시작합니다 / 박수인 간사 세상사는 이야기/ 차 한잔 대접하고 싶습니다 / 김동휘(프리랜서 프로그래머)생활인의 기도/ 아름다운 가치에서 흔들리지 않는 빛나는 청춘을 소망한다 / 이은솔(독서함께)만나고 싶었습니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그 상상의 끄트머리에 함께 하고픈 김민영 후원회원 / 고지은(전 ‘고난함께 인턴)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학습지 교사도 노동자다’- 학습지 노조 재능교육지부 유명자 지부장/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정명성 칼럼/ 발자국/ 정명성 목사(팔미교회)고난우체통/ 홍순오 간사님께 이병진

제 142호 (2013년 1/2월)포토에세이/ 희망의 바깥은 없다/ 진광수사무실에서/ 길 잃은 평화/ 신경하 감독(이사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2013년 정책협의회 후기/ 정유은 간사 / 우리가 달린 따뜻한 새벽/ 장세현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시대의 고난/ 노동자 연쇄살인범의 몽타주/ 이관택 전도사(좋은만남교회) / 용산은 끝나지 않는다! 반드시 살아난다!/ 안주영 일꾼만나고 싶었습니다/ 동해의 초록지킴이- 초록교회 배윤숙 전도사/ 홍순오 간사세상사는 이야기/ 후회하지 않아요/ 조미경(시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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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의 기도/ “나의 삶이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한현빈(감리교신학대학원)물흐르듯/ 삼무곡힐링프로젝트0.5- 강민정의 “괜찮아, 너의 노래를 부르렴!”/ 강민정(삼무곡자연예술학교 교사)정명성 칼럼/ 저녁/ 정명성 목사(팔미교회)고난우체통/ 안녕하십니까?/ 정경학

제 143호 (2013년 3/4월)포토에세이/ 민들레처럼/ 진광수사무실에서/ ‘고난함께’, 살아있네!/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평화스레 캠프에 다녀와서/ 조민섭(생명나무교회)

/ 브로큰 하트/ 한아름(협성대학교 일반대학원) / 평화로운 세상을 일구는 교회/ 홍순오 간사

시대의 고난/ 거침없는 화순씨 세상과 춤추다!/ 이관택 사무국장 / 용산은 끝나지 않는다! 반드시 살아난다!/ 안주영 일꾼만나고 싶었습니다/ 그 남자 한석/ 황인근 목사(문수산성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쌍용자동차 김정우 지부장/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세상사는 이야기/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정예은(파릇파릇한 기독청년)물흐르듯/ 유배지에서 물을 긷다/ 정명성 목사(팔미교회)정명성 詩場/ 갈대/ 정명성 목사(팔미교회)고난우체통/ 안녕하세요?/ 이재성사무실을 떠나며/ 지난 1년 참 감사했습니다/ 홍순오 간사

제 144호 (2013년 5/6월)평화캠프 안내/ 2013년 청소년평화캠프 “HUG허그” 사무실에서/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세요!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예배공동체 고함/ 김준호 일꾼(독서함께)

/ 어두운 빛 그리고 밝은 그림자- 필리핀평화기행 후기/ 장세현 전도사(에덴교회) / DMZ 평화기행에 다녀와서/ 김명덕 성도(조치원교회)

시대의 고난/ 광주 평화순례를 다녀와서/ 이정한 일꾼(감리교신학대학교) / 골든브릿지 김호열 지부장을 만나다/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정명성 詩場/ 예배당 가는 길/ 정명성 목사(팔미교회)만나고 싶었습니다/ 임수현 새내기 후원회원/ 임수현(제10차WCC총회 한국준비위원회 국제협력국 팀장)물흐르듯/ 그림으로 읽는성서- 나는 몰라요(창세기 3장)/ 심광섭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고난우체통/ 박준수님께/ 이경원

제 145호 (2013년 7/8월)포토에세이/ 속초에서 발견한 하트/ 한현빈 사무실에서/ 촛불잔치를 벌려보자/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청소년평화캠프 HUG!/ 김다혜(한성교회)

/ 우리 허그할까요?/ 박진솔(평화의 교회) / 고난함께 2013년 F/W시즌 느낌있는 라인업/ 이관택 사무국장

시대의 고난/ 밀양에는 무슨 일인교??/ 박준수 간사(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 인도 오디샤 문제를 바라보며/ 이종건 간사정명성 詩場/ 상규아빠/ 정명성 목사(팔미교회)만나고 싶었습니다/ 고난함께를 생각하며/ 신현종(후원회원)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박희성 선생님을 만나다/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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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가구를 만들며 배우는 것들/ 최광락 목수물흐르듯/ “게으름”에 주석달기 - 민들레장애인야학 연극모임, <극단적 게으른 사람들> / 박장용 사무국장(민들레야학)고난우체통/ 하성웅 전도사님께/ 이병진

제 146호 (2013년 9/10월)사무실에서/ 민주주의는 우세하지도 않고 지배적이지도 않습니다/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시민합창단 <평화산책>을 소개합니다/ 강희석(평화산책 기획팀장)

/ 2013년 효도나들이 <안녕하세요>를 다녀와서/ 한진희 목사(주사랑교회) / 고함예배를 준비하며 / 김학준 전도사(광서교회)

시대의 고난/ 콜트콜텍 농성장 이야기/ 천승현(생명평화기독연대 운영위원장) / 코오롱 최일배 위원장을 만나다/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정명성 詩場/ 낙엽 이야기/ 정명성 목사(팔미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목사님! 만나고 싶었습니다/ 전남병 목사(선한이웃교회)세상사는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살만하다/ 주재훈(브라드다방 대표이사)물흐르듯/ 바츨라브 하벨의 2인극, <탄원서>를 보고/ 박단 전도사(고등교회) 고난우체통/ 박수인님께/ 정경학

제 147호 (2013년 11/12월)사무실에서/ ‘빛으로 이어지는 어둠’의 길목에서/ 이관택 사무국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세계교회협의회(WCC) 재10차 총회 참가기/ 황인근 목사(문수산성교회) / 영화보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출애굽 공동체의 기억과 이야기/ 김민호 일꾼시대의 고난/ 2013년 한국사회를 말한다- ‘찍어내기’사회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 권혁률 이사(CBS)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 봉혜영 분회장을 만나다/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정명성 詩場/ 대림절에/ 정명성 목사(팔미교회)만나고싶었습니다/ 고난과 함께 올바른 고난(苦難)을 배웁니다/ 함광훈(새날이오면 인턴쉽센터)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브라질로 떠나며/ 박승복 목사(브라질 선교사)세상사는 이야기/ 평화열차이야기- 교회가 있어야 할 자리/ 한석문 목사(해운대교회)생활인의 기도/ 내 죄 좀 사해줄래요?/ 인건(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고난우체통/ 이종건 간사님께/ 이상관

제 148호 (2014년 1/2월)포토에세이/ 인생의 회전목마/ 한현빈정명성 詩場/ 어둠/ 정명성 목사(팔미교회)사무실에서/ 안녕하십니까/ 신경하 감독(이사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두근두근 2014 우리의 심장소리가 들리십니까?/ 이관택 사무국장

/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새벽송/ 박경준(새벽송 참가자)시대의 고난/ 그 곳은 밀양(密陽)이다/ 장세현 전도사(큰은혜교회)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부 조성덕 지부장을 만나다/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만나고싶었습니다/ ‘고난함께’와 함께 봄을 기다리며/ 황선주(신입 후원회원)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버마 민주화 운동(NLD) 한국지부 조모아 활동가를 만나다/ 정유은 간사세상사는 이야기/ 4권의 책으로 꿈꾸는 재/ 최위환(녹색연합 활동가)생활인의 기도/ 성탄절 교회 밖 풍경/ 최경복 목사고난우체통/ 홍순오님/ 이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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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6월호 109

제 149호 (2014년 3/4월)포토에세이/ 이 봄에는/ 한현빈사무실에서/ 25살, 청년 ‘고난함께’, 힘!/ 진광수 사무총장고난함께 들여다보기/ 청년부흥회 후기- “나도 너와 춤을 추리”/ 이중호(장로회신학대학교)

/ 청년부흥회 후기- 내 생각을 돌아보는 시간/ 김예은(감리교신학대학교) / 2014년 봄의 고함예배를 시작하며/ 한은비(고함예배위원)

시대의 고난/ 유성기업 이야기- 당연함이 절실함으로/ 장세현 전도사(큰은혜교회)이동환의 같이 걸을까/ 기륭전자 유흥희 분회장을 만나다/ 이동환 전도사(평화교회세우기연구모임)정명성 詩場/ 사월 / 정명성 목사(팔미교회)만나고싶었습니다/ ‘고난함께’ 유쾌한 신임이사 이환재 목사를 만나다/ 이환재 목사(전곡교회)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같은 곳을 바라보는 김덕룡 선생님과 구선희씨 부부/ 강희석(평화산책 팀장)세상사는 이야기/ To. 그리운 ‘고난함께’/ 고지은(카페 헤세이티)생활인의 기도/ 나의 길/ 김은진(색동교회 청년) 고난우체통/ 박준수님께/ 이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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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호110

일상의 사소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것조차 미안하고 죄스러운 시절을 살아갑니다. 눈을

감으면 ‘살려 달라’ 외치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발버둥이 떠오릅니다. 힘듭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온 나라 국민이 집단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세월호 참사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

습니다.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충격이었습니다. 우리 사회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 되었다

니 정말 수치스럽습니다. 한심한 국가의 재난구조 시스템에서부터 대통령을 위시한 해당 책

임자들의 무능과 무책임, 오보와 왜곡으로 가득한 언론의 추태까지 무엇 하나 정상이 아니

었습니다. 오직 자본의 이해만이 그 엄청난 참사 앞에서도 끈질기게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혹자는 향후 한국사회는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분명하게 구분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

다. 하지만 이 거대한 부패시스템이 그렇게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누군가 해주

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기득권을 가진 세력은 자신의 권력을 내놓을 생각이 추호도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진정한 변화는 300여명의 생명을 속수무책으로 떠나보내고 ‘욕처럼 남은

목숨’인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150호 소식지를 펴내며 지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좌담회를 마련

하고, 지인들에게 글을 부탁하고, 149회의 소식지 색인을 정리하는 가운데 25년을 모두가

함께 일구어 왔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확인했습니다. 수많은 이의 기도와 헌신, 후원이 ‘고

난함께’를 이 자리에 세웠습니다. 기적은 매일의 일상 속에 보석처럼 숨어 있었습니다. 매달

정기후원과 기도로 혹은 몸으로 섬겨온 유무명의 일꾼 여러분이 바로 25년의 주인공이자

역사입니다. 깊이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평화로운 세상 올바른 믿음의 교회’를 향한

‘고난함께’의 발걸음은 여전히 가파릅니다. 그러나 결코 물러서거나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평화의 순례길,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기에 용기백배 · 사기충천입니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은 고난당하는 이들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봅니

다. 또 허리잘린 민족의 분단현실을 나의 십자가로 짊어진 이름없는 작은 예수들의 행진을

응시합니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은 고난받는 이들의 편에 서서 당당히 옹호해

내려는 합의에서 출발합니다. 또 그들의 걸음을 함께 걷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입

니다” (1991년 12월 10일, ‘창립선언문’ 중에서)

150호를 펴내며

25년, 매일이 작은 기적이었습니다

진광수 목사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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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6월호 111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일에 정성껏 쓰겠습니다”

평화운동은

갈등과 다툼의 현장에그리스도의 화해와

평화를 심는 일입니다.

평화기행, 평화캠프평화교회 세우기

반전평화활동

통일운동은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하나님의 일꾼이되는 일입니다.

출소장기수 생활지원 및 효도나들이북한 고아원 및 재일민족학교 돕기

통일운동연대 및 지원

인권운동은

고난받는 이들의 얼굴에서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고난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회영치금 및 양심수 자녀 장학금 보내기

교도소 방문 및 석방지원에큐메니칼 활동가 지원

개인후원 1구좌 10,000원

단체후원 1구좌 10,000원

소식지광고협찬 100,000원

보내실 곳/고난함께

우체국 013920-01-004461

▷▶ 4월 영수기

개인후원권영진 김민호 김선아 김지웅 박세훈 박지연 서신

천 심자득 안복규 윤건호 이신선 이영호 이원증

이원호 이진용 정사무엘 정완영 최승화 (5,000)

강득환 강민정 강희석 김동관 김동욱 김민영 김성

복 김세나 김영광 김영미 김용대 김용진 김재천

김준호 김진해 김치국 김혜경 노덕호 도태화 민진

영 박단 박민 박병록 박성중 박승일 방현섭 배진

교 부영희 서정훈 성모 손인선 송윤혁 신성호 양

금성 오현일 윤경희 윤여군 윤종구 이경화 이규성

이민효 이상숙 이선진 이승현 이원국 이종명 이진

아 이진영 이해남 이헌 이혁 이효성 임성호 임수

현 장남수 장연승 전성득 정명성 정성회 정애성

정영 정은희 정해선 정현식 조선혜 조영준 조화순

지동흠 진맑음 채가람 최덕희/장동수 하희정 한광

수 한석 한성훈 한진희 홍은숙 홍지향 황기수 황

선주 무명 (10,000)

임원 (15,000)

강현 김기정 김순둘 김신아 김애진 김영곤 김영란

김용강 박은경 박진선 배윤숙 백승철 손호문 신현

종 안경선 유명선 윤문자 이상민 이윤정 이정한

장성배 장세현 정은영 조병훈 조아진 조원철 채미

혜 한인철 홍미자 무명2 (20,000)

김신애 김정숙 박진수 이정재 이진영 (30,000)

이동환 (40,000)

권종호 김영훈 이경환 (50,000)

정유은 (70,000)

이관택 이해석 (100,000)

진광수 (200,000)

단체후원겨자씨교회(이승주) 시내교회(신민종) (20,000)

예은전원교회(강입분) (30,000)

홍천소망교회(전재범) (50,000)

광서교회(김병훈) 기쁜교회(손웅석) 문수산성교회

(황인근) 반월중앙교회 (박종배) 색동교회(송병구)

아차도교회(김부린) 양도제일교회(곽노윤) 청파교

회(김기석) (100,000)

여선교회전국연합회 (1,200,000)

이사회비송병구(색동교회) 정학진(일동교회) (50,000)

김광후(마전교회) 박신진(삼척제일교회) 박정훈(고

촌교회) 신경하 원종휘(만석교회) 이광호(도봉교

회) 이현식(진관교회) 최범선(용두동교회) 한석문

(해운대교회) (100,000)

신화철(성정교회) (170,000)

문선경 이광섭(전농교회) (200,000)

이환재(전곡교회) 전병식(300,000)

부활절 헌금봄맞이 농활팀 (97,000)

김민영 성정교회(신화철) (100,000)

고함예배 후원김광후(마전교회) (200,000)

감리교신학대학교 총학생회 (400,000)

평화산책 합창단 후원강현 (100,000)

고난주간 묵상집정성옥(홍제교회) 최승순(장호원교회) (20,000)

남기평(좋은만남교회) (50,000)

천승현 (65,000)

▷▶ 5월 영수기

개인후원권영진 김선아 박세훈 박지연 서신천 송윤혁 심자

득 안복규 윤건호 이신선 이영호 이원증 이진용

이효성 정사무엘 정완영 (5,000)

강득환 강민정 강희석 김동관 김동욱 김동하 김민

영 김민호 김성복 김세나 김애진 김영란 김영미

김영현 김용대 김용진 김재천 김준호 김진해 김

치국 노덕호 도태화 민진영 박단 박민 박병록 박

성중 박승일 박진수 박현진 방현섭 배윤숙 배진

교 부영희 서정훈 성모 손인선 양금성 여정훈 오

현일 유명선 윤경희 윤여군 윤종구 이경화 이규성

이민효 이상숙 이선진 이원국 이종명 이진아 이진

영 이해남 이헌 이혁 임성호 임수현 임원 장연승

정명성 정성회 정애성 정영 정은희 정해선 정현식

조선혜 조영준 조화순 지동흠 진맑음 채가람 최덕

희/장동수 최승화 하희정 한광수 한성훈 한진호

한진희 홍은숙 황기수 황선주 무명 (10,000)

강철민 강현 김기정 김순둘 김영곤 김영광 김용강

김혜경 박난수 박은경 박진선 백승철 손호문 신성

호 신현종 안경선 윤문자 이상민 이희준 장성배

장세현 정대환 정은영 정재영 조원철 채미혜 한석

한인철 홍미자 무명2 (20,000)

김신애 김정숙 이정재 이진영 (30,000)

이동환 전남병 하애정 (40,000)

권종호 김영훈 이경환 (50,000)

정유은 (70,000)

이관택 이찬규 이해석 (100,000)

진광수 (200,000)

단체후원시내교회(신민종) (20,000)

겨자씨교회(이승주) 예은전원교회(강입분)

(30,000)

양도제일교회(곽노윤) 홍천소망교회(전재범)

(50,000)

기쁜교회(손웅석) 문수산성교회(황인근) 반월중앙

교회(박종배) 색동교회(송병구) 아차도교회(김부

린) 청파교회(김기석) 한강교회(김순영) (100,000)

이사회비송병구(색동교회) (50,000)

이헌(생명나무교회) (60,000)

김광후(마전교회) 박신진(삼척제일교회) 박정훈(고

촌교회) 신경하 신화철(성정교회) 원종휘(만석교

회) 이광섭(전농교회) 이광호(도봉교회) 이현식(진

관교회) 정학진(일동교회) 최범선(용두동교회) 한

석문(해운대교회) (100,000)

정연수(효성중앙교회) (400,000)

특별후원이환진 (100,000)

이영빈, 김순환 (£200)

25주년 기념 사업 후원마전교회(김광후) (200,000)

신경하 (500,000)

고촌교회(박정훈) (1,000,000)

광주평화순례김준기 박종성 박현준 사공난 전청림 (10,000)

김준호 박재현 신현종 이진아 (20,000)

정철오(광산교회) (100,000)

특별후원 (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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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소리 가득했던 ‘예배공동체 고함’>

격주로 진행하고 있는 ‘예배공동체 고함’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상반기에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의 자리는 더욱 절실했고, 현장의 고함 소리는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고함예배는 작년 봄에 시작한 이후로 총 20번의 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총학생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2014년 상반기에는 단 한 번의 예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6월 23일(월) 예배에 초대합니다.

<2014년 광주 평화순례 Some Day>

'Some Day - 1980년 오월의 어느날, 그리고 2014년 오월의 어느날'이라는 주제로 5월 15일에서 16일까지 광주평화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세월호 참사'라는 엄청난 사건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80년 5월 광주의 기억을 마주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시간이었습니다. 민주주의가 여전히 요원한 세상. 국가가 국민을 죽이고, 국민을 포기하는 이 절망적인 상황을 바라보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 두 손을 모았습니다.

<고난신학 월례포럼>

올해 우리단체 2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고난신학 월례포럼이 두 차례 진행되었습니다. 첫 모임인 4월 월례포럼에는 ‘시대의 고난, 교회의 침묵, 신앙인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진광수 목사, 황인근 목사가 발표를 했으며, 5월 월례포럼에는 ‘정의의 신학 - 고통의 연대’라는 주제로 박일준 박사가 발표를 했습니다. 혼탁하고 엄혹한 작금의 시대에 교회가 필요한 이유와 믿음의 사람들이 더욱 예언자의 소리를 높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난신학 월례포럼은 매달 진행될 예정이며, 9월부터는 공개포럼으로 열립니다

<왕재산 가족대책위 만남>

우리단체에서는 일명 '왕재산 사건'으로 인해 감옥에 계시는 분들과 편지결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왕재산 사건'은 2011년에 있었던 대표적인 국가보안법 간첩조작사건으로 수많은 이들과 그 가족들이 이와 연관되어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왕재산 가족대책위>에서 활동하는 가족분들이 지난 4월 30일 사무실에 방문해주셔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식사를 하였으며, 고난주간에 발간한 묵상집도 전달해 드렸습니다.

알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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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감리교 평화학교>

제5차 감리교평화학교가 지난 4월 29일(화),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대강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정배 교수(감신대), 김용민 변호사(민변)를 강사로 모시고, 대한민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국가폭력의 실태를 확인하고 이 현실에서 신학생과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메이데이 특강>

5월 1일(목), 노동절을 맞아 <메이데이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인권재단 사람'의 박래군 소장의 강의를 들으며 한국사회에서 인권이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우리 모두의 연대가 중요함을 깨달았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2차 감리교 비상시국기도회 – 불어라 바람아, 나는 바람개비가 될게>

지난 5월 19일(월) 오후 7시, 제2차 감리교비상시국기도회가 <불어라 바람아, 나는 바람개비가 될게>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국기도회는 감리교시국대책위와 감리교평화학교가 공동주최 하였으며, 300여명이 모여 기도회와 행진기도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기도회와 함께 진행된 <감리교 일천인 선언>이 6월 2일(월)자 경향신문 30면 하단 전면으로 개재되었습니다.

<신학생 시국단식농성단 매일 기도회 주관>

청계광장에서 진행중인 <신학생 시국 단식농성단 매일기도회>에서 우리단체가 기도회를 주관하였습니다. <신학생 시국 단식농성단>은 한신대와 감신대생을 중심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과정에서 드러난 국가의 폭력성과 부당성을 규탄하면서 '유가족 요구안 전면수용'과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날, 고난함께에서 운영하는 시민합창단<평화산책>의 특송이 있었고, 설교는 황인근 목사(문수산성교회), 기도는 강경숙 집사(좋은만남교회), 축도는 이환재 목사(전곡교회)께서 해주셨습니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사순절 새벽기도회' 참석>

이번 사순절기, 기독교평신도시국대책위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사순절 새벽기도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단체는 사순절 제 30일째 기도회를 주관하였습니다. 예배 후에는 지하철 을지로 입구역 입구에서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나는 시민들을 만나며, 국정원의 실체와 현 정권에 대한

규탄을 이어가는 시간이 자못 뜨거웠습니다.

<동정>

결혼 _ 임수현, 박근조 김세나, 황민혁 이은표, 김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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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세상’과 ‘올바른 믿음의 교회’를 이루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성해용 목사)

강남교회(김영민 목사)

강화 작은교회공동체

계촌교회(우용원 목사)

군량제일교회(이중석 목사)

다윗과교회(원영희 목사)

대화남부교회(안호석 목사)

덕교교회(김교석 목사)

동면교회(박순웅 목사)

만천교회(유대식 목사)

맑은샘교회(김문환 목사)

매원교회(이주현 목사)

봉산교회(한성권 목사)

부곡교회(김범식 목사)

사제교회(이명신 목사)

사천교회(유영일 목사)

산돌교회(황창진 목사)

산본남부교회(천영태 목사)

생명나무교회(정동일 목사)

선린교회(권구현 목사)

선한목자교회(박종운 목사)

선한열매교회(호명현 목사)

성암교회(이은규 목사)

성은교회(허원배 목사)

속초중앙교회(김규수 목사)

송라교회(조기국 목사)

150호 소식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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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6월호 115

송정교회(주인규 목사)

수화교회(권무정 목사)

신갈교회(이종덕 목사)

십정교회(유재구 목사)

안성제일교회(김형석 목사)

애광교회(강천희 목사)

연당교회(최승화 목사)

열린교회(권철범 목사)

오산교회(부경환 목사)

은광교회(장재환 목사)

인아교회(노신래 목사)

작전동교회(김의중 목사)

장호원교회(김광중 목사)

종부교회(김희철 목사)

좋은친구교회(신동근 목사)

중부제일교회(홍성국 목사)

태백교회(조성춘 목사)

평창제일교회(구인성 목사)

평창중앙교회(조장환 목사)

풍계교회(홍순일 목사)

한빛교회(권오준 목사)

한사랑교회(정종훈 목사)

현남중앙교회(김진형 목사)

홍천중앙교회(서치호 목사)

화정교회(박인환 목사)

화천제일교회(이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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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_이관택, 정유은, 이동환, 장세현, 이종건 / 발행일_ 2014년 6월 20일 / 발행처_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주소_ (120-650) 충정로우체국 사서함 52호 / 전화_ (02) 393-4662 / 364-6076(fax) / E-mail_ [email protected]/ 홈페이지_ http://gonan.or.kr

이사장 신경하 감독(전감독회장)

고 문 박이섭 목사(원로), 김진춘 목사(원로), 윤문자 목사(원로)

이 사 권혁률 장로(CBS) 김광년 목사(봉천교회) 김광식 집사(기독교서회 미디어사업부) 김광후 목사(마전교회) 문선경 권사(창천교회) 박신진 목사(삼척제일교회)

박정훈 목사(고촌교회) 백용현 목사(대동교회) 송병구 목사(색동교회) 신화철 목사(성정교회) 우경아 목사(커클랜드 제일교회) 유요열 목사(새홍성교회) 유은

진 권사(독일 복흠교회) 원종휘 목사(만석교회) 이광섭 목사(전농교회) 이광호 목사(도봉교회) 이상경 목사(재일대한기독교회 소속) 이헌 목사(생명나무교회)

이현식 목사(진관교회) 이환재 목사(전곡교회) 임정덕 목사(동산교회) 조이제 목사(여주소망교회) 전병식 목사(배화여대) 정연수 목사(효성중앙교회)

정진권 목사(삼양교회) 정학진 목사(일동교회) 최범선 목사(용두동교회) 최병천 장로(밀알기획) 한석문 목사(해운대교회) 허태수 목사(성암교회)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