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아(도전하는 영혼이 아름답다) 프로젝트에서는

새로운 분야에 호기롭게 도전하는 인물들을

심 층 취 재 합니다

첫 번째 도영아, 인지과학 편 with 샤인

첫 번째 도영아, 인지과학 편

박지선 (시지온 브랜드 마케팅팀 팀장) 시지온과 라이브리의 브랜딩, 마케팅, 홍보 담당

호호 편안하게 샤인이라고 불러주세요

우리팀은 시지온의 영혼을 담당하지요 호홋

저는 인지과학에 관심이 생긴 후 올해 초부터는 토인모(토요 인지과학 모임)에서

인지과학을 접하고 있어요.

토인모는 한 달에 한 번 인지과학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토론할 수 있는 모임인데, 공부라고 하기에는 아이참 쑥스럽고

취미로 나갑니다.

#Intro

#첫만남

학교에 다닐 때에는 일을 통해 배운 것들을 빨리 쓰고 싶었는데

일을 하다 보니 배움에 대한 갈증이 점점 커졌어요. 단순히 업에 대한 배움 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아서

내가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죠.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진리를 탐구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랍니다~

#첫만남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진리를 탐구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랍니다~

브랜딩을 하며 실존적 고민을 하다보니 그게 철학 같기도 하고 심리학이나

문화인류학 같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융합된 무언가를 탐구해보고 싶었는데

관련된 아티클을 읽다 보니

인지과학이란 분야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토인모 인지과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방문하게 되는 사이트?

이정모 선생님의 ‘심리학-인지과학 마을’ 블로그!

#토인모 인지과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방문하게 되는 사이트?

이정모 선생님의 ‘심리학-인지과학 마을’ 블로그!

그곳에서 알게 된 ‘토인모’에는 올해 1월부터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했어요. 인지과학이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결합된 다학문적 분야여서 모임에는 예술을 전공하는 사람도 있고 언어, 심리, 철학, 뇌과학, 컴퓨터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석하는데요. 학계뿐 아니라 실업계 연구원들과 회사원 그리고 심지어는 고등학생들도 같이 참석해서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모임이랍니다.

#베스트 발표

올해 2월에 들었던 배문정 교수님의 발표를 잊을 수가 없어요. 평소에 제가 고민하던 것들을 미리 고민하시는 분을 만나게 된 거죠! 발표 내용을 요악 하자면, 르네상스를 계기로 인간문명은 큰 성장을 거두었고 그 시기의 ‘제1의 계몽’은 우리가 잘 아는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로 대변

될 수 있는 이성의 계몽이었어요.

체화된 인지의 문명사적 의의 By 배문정 교수님 (우석대 교양학부)

내 안에 너 있다

#베스트 발표 체화된 인지의 문명사적 의의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 문명은 한계에 봉착했고, 선생님은 이 문명을 계속 발전시킬지 혹은 수정할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고 하셨죠. 그리고 점점 더 파편화 개인화 되고 죽음애로 번져가는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2의 계몽’

즉 윤리의 계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셨습니다.

내 안에 너 있다

#베스트 발표

“우리는 더불어 살아간다, 고로 서로를 이해한다” 나에서 우리로, 생각에서 이해로, 존재에서 삶으로. 전율이 일었어요.

이를 위해서는 ‘체화된 인지’를 통해 앎의 개념을 수정하고 앎이 곧 삶이자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통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내용이었지요.

내 안에 너 있다

체화된 인지의 문명사적 의의

선생님의 강연은 제 인생의 화두인 ‘더불어 삶’에 대한 저의 관을 가지고

일생에 걸쳐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 계기였습니다.

#마케터&인지과학

워메 그거시 도움이 된단말이여?

인지과학은 마케터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마케터는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인지과학을 공부해서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게 된다면

(브랜드 철학이 잘 세워졌다는 전제 하에) 사람들에게 어떤 프레임으로 접근하고

끌어들일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짜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과 ‘관계’에 대한 학문 사람은 필연적으로 관계 속에 존재해요. 스스로와의 관계, 다른 사람과의 관계, 환경과의 관계. 아직 깊이가 없어서 그 속의 블랙박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호하지만 관계 속에서 개인이 어떤 감정과 행동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면서 문화를 형성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제가 흥미를 느끼는 부분입니다.

#마케터&인지과학 샤인에게 인지과학이란

오호라~~

#LiveRe&인지과학

라이브리는 ‘악성댓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개발된 소셜댓글 서비스로 사람의 심리기제를 활용하여 설계된 구조(인터페이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서비스입니다.

인지과학

라이브리

#LiveRe&인지과학

인지과학

라이브리

불편한 회원가입을 뚫고서라도 댓글을 작성하는 악플러들 뿐 아니라 회원가입을 귀찮아하는 일반유저들도 쉽게 댓글을 달 수 있도록 SNS 로그인을 통해 로그인 장벽을 낮추고, 작성한 댓글을 SNS로 자동 포스팅하여 친구들이 볼 수 있게 만듦으로써 본인의 댓글에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댓글과 사이트 URL이 함께 공유되기 때문에 방문자가 늘어나고 사이트의 소통이 활발해질 뿐 아니라 필터링을 통한 스팸(광고성)댓글을 차단하여 깨끗한 댓글창을 유지해주는 장점이 있어요.

#Outro

한번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연구 발표를 들었어요. 대구지하철참사 피해자들을 연구한 내용이었는데 그 연구가 준 “Normal Reaction, Abnormal Experience” 라는 메시지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상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가능성인데, 본인이나 주변인이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였죠.

배움이라는 것은 분명 삶의 곳곳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Outro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문

인지과학에 대한 저의 관심은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내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은 앎에 대한 노력이 아닐까요? 탐구자의 자세로 앎과 삶이 일치하는 삶을 소망합니다~!! -시지온 브랜드 마케팅팀 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