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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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BUDDHISTSFOUNDATION FOR SOCIAL WELFARE 2010 통권 21호 특집 사회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불교사회복지 만나고 싶은 사람 김용택 동국대 명예교수 현장 취재 아이티 긴급구호 봉사 ¿'•¡-”„` · … ‰˜` ”‰¨£ 2010.3.19 2:28 PM ˘ `2 –/`l„fi¨›» 2400DPI 175L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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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010년 봄 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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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KOREAN BUDDHISTS’FOUNDATION FOR SOCIAL WELFARE

2010통권 21호

특집 사회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불교사회복지만나고 싶은 사람 김용택 동국대 명예교수현장 취재 아이티 긴급구호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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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금천(錦天)유치원은 1923년 7월 27일정식인가를받고이틀뒤인 29일문을연

불교계최초의유치원이다. 1923년5월1일강원도3대본산인오대산월정사, 금강

산의유점사와건봉사가공동으로강릉포교당(강릉금학동소재) 부설유치원을건립

하기로결의함으로써탄생했다.

‘비단으로수놓은하늘’이란이름의금천유치원은설립당시이대연스님이원장을

맡았고, 원감은정보성스님이었다. 첫해의원생이62명이었고, 당시보모조금순

씨는불교유치원최초의교사로서경성에서초빙되어왔다고한다.

3학기제로운 되었으며, “어려서부터불심을키워자비로움을실천하게한다”

는데목적을두고유희, 창가, 수공, 조선문, 일본문등을가르쳤다. 일제강점기의

어려운상황에서도모든교육을우리말로하 고, 불교적교육철학을밑바탕에깔고

운 했다.

강릉포교당옆에건물을짓고원사로쓰다가한국전쟁때한차례옮겼으며,

1989년에새건물을완공해서현재까지계속사용하고있다. ·노희순

금천유치원의초창기졸업기념사진.

최초의불교유치원

금천유치원

한국 근대 불교사회복지의 원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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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_ 사회복지패러다임의변화와불교사회복지

04 특집1 |사회복지환경변화에따른불교사회복지의대응모색 _ 공상길

06 특집2 |행복지수로살펴보는불교사회복지의나아갈방향 _ 이혜숙

08 만나고 싶은 사람 |김용택동국대명예교수 _ 노희순

10 세계 속 불교사회복지 |작지만행복한불교국가, 부탄왕국 _ 최신

12 붓다의 상담 |선심초심 _ 전현수

14 더불어 사는 삶 |그저환원일뿐 _ 미 순

16 현장 취재 |아이티긴급구호봉사 _ 이운희

18 재단 줌인 | 2010년재단주요사업 _ 편집팀

20 희망 한 줌 |다 이에게꿈과희망을 _ 편집팀

21 재단 이모저모

25 2009년 재단 후원 총결산

26 2010 불교계 사회복지 법인 및 시설 전수조사 안내

27 후원안내 |나눔으로하나되는세상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발행일 불기 2554(2010)년 봄호(통권 21호) | 발행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자승 | 발행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편집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 편집장 노희순 | 편집팀 최종환, 윤남선, 손상원, 이시형, 황선미, 김지숙, 이승만,백미현, 김종율, 정희정, 서봉수, 김유민, 강은미, 이운희, 박진경, 이주미, 김경담, 이보람 | 주소 서울시종로구견지동 13번지전법회관6층| 전화 (02) 723-5101~2 | 팩스 (02) 739-2047 | 홈페이지 www.mahayana.or.kr | 디자인 여래(02)739-2180

차례

2010통권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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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한국사회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으며, 그

변화는 탈권위주의, 민주적 의사소통 중시,

투명한조직구조, 여성의사회참여증가, 가

족구조의변화등으로정리할수있다. 이러

한한국사회의변화와더불어사회복지환경

또한급격하게변하고있는것이현실이다.

사회복지 환경의 변화를 살펴보면 첫째,

공동사회의 붕괴와 이익사회의 도래를 들

수 있다. 전통적 공동사회(게마인샤프트)가

붕괴했으며치열한생존경쟁사회인이익사

회(게젤샤프트)가출현한것이다.

둘째, 저출산고령사회의도래다. 2010년현

재우리의출산율은1.14명으로, 세계에서가장

낮은나라로구분된다. 아울러인구고령화속

도가그유례를찾을수없을정도로빨라전체

국민 가운데 65세 이상의 비율이 2000년

7.2%(고령화사회)에서2018년14.3%(고령사회)

로증가할것이고, 2026년에는20.8%(초고령사

회)에이를것으로예상된다.

이러한저출산고령화사회는생산인구감소

로 말미암은 경제성장의 둔화와 노동시장의

변화를예고하며, 재정, 금융등산업구조의변

화도예상된다. 또한자녀양육과노인부양의

사회적책임이커지고, 평균수명이길어짐에

따라노인케어비용이늘어나국가의재정부

담도늘고노후소득체계개편압력이증대될

것으로예상된다.

셋째, 도시화에따른주거문제다. 전통적

도시 빈민의 인큐베이터 노릇을 해온 달동

네가 구임대아파트와쪽방, 벌집등의형

태로 이어져 도시 빈민가와 노숙인이라는

어두운그림자를만들고있다.

넷째, 새정부와능동적복지의출현이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논리 중심의 작은 정부

와 효율성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부의 신자

유주의 정책으로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이로말미암아사회적약자가증가, 부와빈

의비율이20:80에서5:95의사회로옮아가

는실정이다.

다섯째, 사회복지 유사 역끼리의 무한

경쟁시대가 도래했다. 사회복지 분야가 세

분되고 비슷한 학문 역끼리 경쟁이 치열

해지고있다. 민관네트워크와사회복지전

달체계에서도 지역사회 복지협의체와 사회

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공상길_ 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장

특집

사회복지패러다임의변화와불교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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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2010 봄호 _5

복지협의회 간에 갈등이 있으며, 건강가정

지원센터와사회복지관의가족복지사업, 지

역아동센터와 방과 후 공부방, 노인장기요

양보험법시행과시장경쟁논리를바탕으로

한장기급여시행으로기존사회복지사업과

각축을벌이고있다.

사회복지관의문화복지사업분야또한관

이 주도하는 주민자치센터, 구민체육센터

등과경쟁이불가피한상황이다. 아울러사

회 행동과 옹호를 중심으로 지역 인프라를

적극 구축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역 갈등

이있으며, 자활사업도최근사회의관심을

끌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지역자활센터의

구분이모호한것이현실이다.

여섯째, 지방화시대와 민간 위탁제도의

문제다. 민선단체장의권한이커지면서민

간 위탁에서도 지자체 단체장의 입김이 크

게작용하고있으며, 민간위탁체에대한책

임성이무한해지고있는실정이다.

일곱째, 다문화사회의도래다. 우리는순수

혈통과 단일 민족주의를 표방해왔지만 이미

2007년8월24일현재, 외국인100만명시대

가되었고앞으로더늘어날것으로예상된다.

이러한사회복지환경변화에대한불교사회

복지계의대응이절실한시점이라할수있다.

불교계의사회복지활동또한과거부터계

속해왔지만, 오랜 역사와 무궁무진한 사회

복지의 이념적 가치와 실천에도 불구하고

타종교계에비해수적, 양적으로절대열세

으며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되고 사회복지

계에서조차도 소외된 것이 사실이다. 이는

우리의 근대 사회복지가 선교사 중심의 외

원(外援) 단체로정착하기시작한것이그원

인이다. 당시에는 사회가 혼란스럽고 불교

계 또한 불안정해서 불교가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수행하기어려웠다.

그러나최근20여년전부터는종단의지

속적인 관심과 원력을 세운 스님들과 복지

전문가,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인식전환으로눈에띄게성장했다.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좀더 체계적인 불교

사회복지전문인력양성시스템을갖추고,

교계 각 종단과 관련 단체가 불교사회복지

의지평을넓히고, 정체성심화사업을기획

하고실행하며평가하는시스템과네트워크

를구축해야한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사회복지 직능단체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었던 자세를 탈피해서

적극 연대하고, 지방자치단체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는 복지 공동체 일원

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

다. 이제우리불교사회복지계의원력은한

시대의중생구제서원을이룬것으로역사에

남을수있도록최선의노력을해야하겠다.

복지국가 건설의 당위성에서는 민간 역시 국가와 마찬가지로 역할분담의책임론이제기되면서, 민간 복지의주축을담당하는종교기관의역할이더욱강조될수밖에없다. 왜냐하면종교사회복지는전통사업으로진행해온사회약자나소외계층대상의시혜적구호활동을뛰어넘어시민사회운동참여, 적극적 주체적인복지사업참여등다양한형태로사회적연대와통합에기여하고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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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올해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출범한지15주년이되는해다. 어느새그렇

게긴시간이흘 나싶은데, 덕분에그동안

불교계에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의 장(場)이

열렸다고볼수있다. 그런데많은불교계복

지기관과사찰의복지프로그램들이늘어난

것만큼 우리가 더 행복해졌는지는 궁금하

다. 사회복지란 개개인의 복지(well-being)

를 사회적 차원에서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할 때, 사회복지사업이 확대되면 해당

사회구성원들의삶이그만큼나아지리라는

것이논리상자연스럽다.

아주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 잘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종합

5위를 했고 국민들은 그 성과에 상당히 큰

자부심과즐거움을느꼈다고한다. 이 나라

에서동계스포츠분야가사실대단히신속

하게눈에띄게성장한것같다. 그런데올림

픽빙상경기든축구든야구든, 거기서얻는

즐거움의 본질이 무엇일까? 메달 경쟁에서

거둔성공, 대리만족, 우월감, 과시욕구, 자

신감, 희망모델?

스포츠 올림픽 순위보다는 성적이 덜 좋

은편이지만, 국민총생산이나 1인당국민소

득과같은경제력기준의세계적순위를보

더라도, 우리나라위상이향상된것은그런

데또한편으로경제력순위에비하면, 삶의

질이나 행복지수의 국제 비교 순위가 낮은

편이라는통계도잘알려져있다. 물론국가

또는 개인의 행복감을 재고 비교하는 척도

(지표)에는논란의여지가있다. 그렇기는해

도, 우리네살림은많이나아졌지만질적인

삶의 행복감이 그만큼 커지지는 않았다고

해석할수있다.

우리의행복한정도를판단하는일과관련해

서참고할만한논의들이나와있다. 한국보건

사회연구원이발행한《보건복지포럼》(2010년1

월호)에게재된윤강재·김계연의 에는행복

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이혜숙_ 동국대강사

사찰에서특강을할때불자들에게종종질문을한다. 우리어린시절생활수준에비해서오늘날형편이나아졌는지, 그래서행복해졌는지를물으면, 답은 의외로“아닌것같다”라고들한다. 다시 말하면, 생활형편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더행복하게느껴지지는않는다는뜻이다. 왜 그럴까? 도대체,행복하게잘산다는것이무엇인가?

특집

사회복지패러다임의변화와불교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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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7: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수준을측정하기위한몇몇노력들이소개되어

있다. 예컨대국내총생산(GDP)과같은국민소

득수준으로행복을측정하는데한계가있고,

기본욕구가어느정도충족된국가들에서는개

인의행복체감정도가반드시소득에비례하지

않는다는주장(Easterlin Paradox)을인용했다.

국의한연구보고에서는한나라의1인당국

민소득이 1만~1만 5천달러에도달하면국가

정책기조가경제중심에서삶의질을고려하는

방향으로바뀌어야한다고밝혔다.

또한 캐나다 정부가 개발한 행복지수는

생활수준, 여가시간사용, 건강, 생태계건전

성, 교육, 지역사회활력, 시민참여등의

역에서지표들을구성하고있다. 특히여가

활동이나건강 역에서‘스트레스, 주관적

건강 인식, 우울증, 자살률’이 지표로 명시

되어있음이눈에띈다.

그리고부탄왕실이개발한행복지수는정

신적웰빙, 생태, 건강, 교육, 문화, 생활수준,

시간활용, 지역사회활력등의 역에서지표

들을구성하고있는데, 특기할것으로서‘정신

적웰빙’ 역에주관적정신건강상태, 기도문

암송횟수, 명상횟수, 카르마횟수, 자기만족

감, 질투심, 고요한심정, 동정심, 관대함, 좌절

감, 자살의도등이세부지표로되어있다.

200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럽

연합회집행위원회산하연구센터와함께개

최한워크숍‘웰빙과사회진보측정(Measur

ing well-being and progress)’에서도국가

행복지수(NIW: Na tional Index of Well-being)

를제안했다. 그것은경제적자원, 사회적요인

(자립, 형평성, 건강, 사회적연대), 환경요인,

주관적생활만족도등일곱가지범주를가지

고객관적·주관적지표들을구성하고있다.

여기서특기할점은자살률, 주관적생활

만족도, 자원봉사참여율, 범죄피해율, 교도

소 수감자율 등이다. 윤강재·김계연이 위

척도에따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 30개국의 삶의 질 수준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26위를차지했다는것이다.

필자가이상과같이‘행복’의구성요소와

그척도들에대한기존연구를인용한까닭

은, 우리나라사회복지가주목해야할가치

들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고자 함이며, 특히

불교사회복지는 그 중에서도 무엇을 더 강

화해야할것인지를전망하고자함이다.

그동안 늘어난 불교계 사회복지기관에서

혹은사찰의복지프로그램에서, 요컨대불

교라는 종교의 사상적·실천적·문화적 특

성을감안할때, 앞으로불교사회복지는국

민의정신건강과주관적만족감, 사회적연

대등을향상시키는 역에서더욱크게기

여할수있기를기대해마지않는다.

2010 봄호 _7

한편,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매년발표하는인간개발지수(HDI: Human Development Index)에는 건강한 장수와관련된 평균수명 지수, 지식과 관련된 성인 문자 해독률과 교육 기회 취학률, 생활수준과 관련된 국내총생산 지수 등이 포함된다. 위 척도에따른평가결과, 우리나라의인간개발지수는세계에서26위정도인것으로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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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8: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소암(素庵) 김용택 동국대 명예교수에게 석초(石

艸) 최경춘선생이헌사한 이다. 같은동국대교수

로서오랫동안곁에서지켜본지인의평답게덜어낼

것도덧붙일것도없는, 김교수의진면목그대로가

느껴지는표현이다.

맑고고매해서꺾이지않되세상과소소(昭昭, 사

리가밝고또렷함)하게화합하며살아온김용택교

수. 한국사회복지학계의어른이며불교사회복지학

계의큰스승인원로학자를그가소장으로있는논

현동 불교복지문화연구소(청호불교문화원 부설)에

서만났다.

‘자비’실천이 곧 사회복지작년11월, 21년간몸담아온동국대에서정년퇴임

한뒤김교수는건강에대한주위의우려에도불구

하고 불교사회복지학회 창립과 청호불교복지대상

공모사업준비에여념이없었다.

동국대사회복지학과교수로서, 그리고사회복지학

자로서지난21년간 그가이뤄낸업적은 로옮기려

면지면이부족할정도다. 먼저연구분야만해도14

권의사회복지관련서적과약50편에이르는논문을

썼고, 한국사회복지학회와 한국노인복지학회 이사,

동아시아일본학회이사, 한국케어매니지먼트학회회

장등의학회활동을비롯, 경북과경주지역사회복

지센터와복지관활동은물론, 대한불교조계종사회

복지재단이사, 청호불교문화원이사, 불교복지문화

연구소소장등사회복지현장에서맡아온일도헤아

리기힘들만큼많다. 이런그를두고한동료교수는

강의하고연구하며실천하는, ‘사회복지와불법을심

는삼장법사’라고칭송하기도했다.

그에게사회복지와불교는둘이아니다. 깊이있게

공부하고깨달은불교, 즉상구보리하화중생을실천하

는일이곧사회복지다. 사회복지는부처님의‘자비정

신’에서시작하고그것으로완성된다고믿는다. 그래서

그에게사회복지는평생의신행이며실천할과제다.

후학 양성과 사회복지 발전에 힘쓴 21년1944년울진에서태어난그는1972년, 좀늦은나

8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불교계사회복지를이끄는참스승

‘穆如松風(조화됨이소나무바람과같다)’

만나고싶은사람 김용택동국대명예교수

취재•노희순_ 본지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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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9: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이에 동국대 인도철학과에 입학했다. 집안 형편에

맞춰고등학교를두번씩옮기고, 힘들게들어갔던

대학도 불교에 심취해 도중에 그만둔 바 있었기에

그의동국대시절은불교대학생회장, 총학생회부

회장소임등을맡는, 열정과순수의시간이었다.

대학을마치고순탄하게사회에적응하며뿔뿔이흩

어졌던가족들도한지붕아래서함께살형편이되자,

묻어두었던학문에대한열정이다시꿈틀거렸다.

“직장일을하다가사회복지를알게되었죠. ‘저

걸꼭공부해야지’하고맘먹었어요. 지금은제가그

스님의유발상좌인데, 당시일본에유학중이던법

인 스님(현재 각원사 주지)께 사회복지학과가 있는

대학을알아봐달라고부탁드렸지요.”

어려운시절을겪은, 심성고운사람의자연스런

선택이었는지 모른다. 1978년 마침내 일본 유학길

에 올라 타이쇼(대정)대학과 도쿄 불교대학에서 사

회복지학 학부과목을 공부하고, 도쿄 도요(동양)대

학대학원에서사회복지학석사와박사학위를취득

한다. 그리고동국대경주캠퍼스에사회복지학과가

개설되던 1989년, 당시총장이던지관스님의권유

로11년만에귀국해서모교에몸을담는다.

그뒤 사회복지학과 초대 학과장을 비롯, 경주캠

퍼스도서관장, 사회문화교육원원장, 기획처장, 인

문과학대학장, 캠퍼스총장등요직을두루거치고

지난해11월28일정년퇴임식을가졌다.

이론 체계화와 프로그램 개발에 전념할 터그는경주에서오래생활한만큼, 경주에대한애

정이각별하다. 2006년경주캠퍼스총장으로취임,

건강문제로그만둘때까지추진한동국대100주년

기념사업은모교에대한회향인셈이고, 자신에게는

행운이었다고생각한다. 장애인들을위해건물마다

승강기를설치하고정각원법당출입이쉽도록배려

했다. 다만교육자로서경주지역에동국대부설초

등학교를세우지못한게아쉬움으로남는다.

‘퇴임은끝이아닌시작’이라는김교수는불교사

회복지이론을체계화하고불교복지프로그램을개

발하는일과, 그간의연구성과를책으로펴내는일

을 제2의 시작으로 잡았다. 불교복지문화연구소의

청호불교복지대상공모사업은그시작의하나다.

2002년 청호불교문화원 부설로 출발, 그간 7회

불교사회복지 세미나를 개최해온 연구소가 주관하

는이사업은상금규모만도총2천만원이다. 이적

지않은상금에는불교사회복지발전을기원하는마

음의크기가담겨있다.

“2010년1월부터시행된사회복지프로그램이대

상인데, 불교사회복지 분야에 인센티브를 줄 겁니

다. 작지만불교사회복지현장에도움줄방법이뭘

까고민좀했습니다. 허허!”

소탈하게웃는그에게불교사회복지의현과제가

뭐냐고, 좀사무적인질문을했다.

“운 자중심에서소비자중심으로, 그리고맞춤

식복지로바뀌어야합니다. 우수인재양성은물론

보수교육도빼놓을수없습니다. 더불어불교기관

과시설끼리네트워크를구축해서정보와인적자원

등을교류해야합니다.”

요즘김교수의화두는불교사회복지학회설립이

다. 통불교적학회를구상하는만큼교수가50명정

도는있어야하는데, 팍팍한불교계현실에서쉽지

않은일이다. 하지만그를아는이들은믿는다. 그를

존경하고따르는사람들이힘을실어줄것이기때문

이다.

2010 봄호 _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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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0: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국민총행복(GNH) 중심으로 정책 결정모든 국가가 국내총생산(GDP)이나 국민총생산

(GNP) 확대를위해박차를가할때국민의행복을가

장먼저생각하는, 세계에서유일한나라가부탄이다.

국민총생산대신국민총행복(GNH, Gross National

Happiness) 중심으로국가정책을결정한것이다.

문화전통과환경보호, 부의공평한분배로써국

민의삶의질을높이겠다는것이부탄의국정운

철학이다. 국민총행복은9개의핵심 역을다룬다.

심리적웰빙, 육체건강, 시간활용, 교육, 문화, 좋

은거버넌스, 생태계, 지역사회의생명력, 생활수준

이그것인데, 이 9개핵심 역을충분히성취한상

태를‘행복’이라정의한다.

부탄의모든정부정책과사업프로젝트는이기

준의각항목에서일정점수이상을획득해야실행

될수있다. 2008년부탄의헌법제8조에서는‘국민

총행복’을언급하면서, 모든국가정책의시현과방

향을‘행복’과연계시켰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부탄 국왕1960년대당시부탄의3대국왕이었던지그메도

르지왕추크(Jigme Dorji Wangchuck)는문호를개

방하고 국가 현대화에 힘썼다. ‘지속 가능한 발전’

을추구한도르지왕추크왕은자연을파괴하고소

모하는국가발전이아니라자연환경을있는그대로

보호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으로‘국민

총행복’이라는개념을만들었다.

17세에제4대국왕으로즉위한지그메싱게(Shin

gye) 왕추크역시아버지의뜻을이었다. 80년대에

80%의문맹률을40%로낮추었고, 보건소를확대해

평균수명을43세에서66세로끌어올렸다.

10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동히말라야 산맥의 남쪽 기슭에 자리한 전통

적인 불교 왕국 부탄. 1인당 국민소득 1,200

달러(2007년 기준)의 부탄은 2006년 국의

<비즈니스위크>지가 발표한‘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8위(전체 178개국)에 올랐다(한

국 102위). 가구당 소득이 세계 최저 수준인

부탄 국민들은 무엇 때문에 행복할까? 국민을

행복하게하는국가정책은무엇일까?

부.탄.왕.국

작지만행복한불교국가,

최신 _ 아시안브릿지전문위원

세계속불교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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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1: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2006년말, 수많은업적을이룬싱게왕추크왕은

스스로권좌에서물러나부탄을민주주의공화국으

로만들겠다고선포했다. “나는좋은국왕이되려고

노력할수있지만이후대대로좋은국왕이계속나

오리란 보장은 없다.”라며“부탄의 장기적 행복을

위해반드시민주주의를실현해야한다.”라고국민

을설득했다. 그는왕위에서물러나왕좌가비어있

는 동안에도 아들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가

제헌의회를구성하고총선을치러입헌군주제를도

입할수있도록도왔다.

2008년, 마침내4대왕인싱게국왕에게서큰까

마귀왕관을물려받으면서5대왕남기엘왕추크가

부탄의첫입헌군주가되었다. 스스로권력을포기

하고국민들에게민주주의필요성을설명하는국왕.

이러한국왕이잇달아나오는부탄국민들이행복하

다고느끼는건당연할지모른다.

세계가 주목하는 국민총행복1970년대부터부탄은국민총행복지수를발표해

세계의관심을끌었다. 이후국내총생산의대안으로

부각되면서국제기구나개별국가차원에서행복을

지수화해정책에응용하려는여러시도들을불러일

으켰다. 2007년 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민총행복을목적에따라평균행복, 행복수명, 행

복불평등, 불평등조정행복의4개세부행복지수로

구분하고, 각국가의국민총행복정도를측정하기도

했다.

또한2009년부산에서열린‘OECD 세계포럼’에

서는노벨경제학상수상자조지프스티 리츠교수

등 세계 학자들과 정책 결정자들이‘삶의 질과 행

복’이라는거대한주제를놓고토론을벌 다. 전세

계차원에서국가정책의초점이‘국내총생산’대신

‘국민행복수준’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

지고있다.

한편불교계를중심으로매년국민총행복국제회

의가열리고있는데, 2007년태국과2008년부탄에

이어2009년제5차회의는브라질에서열렸다.

아름다운자연과전통생활방식을지키고, 민주주

의를 위해 스스로 권좌에서 물러난 국왕이 있기에

부탄국민들은행복할수있었다. 결국행복이란물

질의부가아닌개개인의내적인평화와지속가능

한사회속에서가능한것이리라.

2010 봄호 _11

•국민총행복정책에따라국토개발한계를헌법에명시, 현재국토의73%가산림인부탄. •‘지속 가능한 발전’과‘국민총행복’의 창시자인 3대국왕, 지그메도르지왕추크. •가난하지만가장행복한나라8위에오른부탄의아이들.(좌측부터)

Kingdom

of Bh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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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2: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진료실에서환자에게해주는이야기로, 처음가졌

던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선심초심(禪心初心)’

이있다. 선심초심은내가정신과전공의시절에읽었

던 책 제목이기도 하다. 어 제목은‘Zen's Mind

Beginner's Mind’이고, 미국에서 활동한 일본인 선사

스즈키순류가쓴책이다. 우리말로선심초심이라는제목

으로번역되었다.

이책에서스즈키순류는많은제자들을가르쳐봤더니어떤제자

는깨닫고어떤제자는깨닫지못했다며, 자신에게처음올때가졌던마

음을계속갖고수행한제자는깨닫고, 처음의그마음을잃어버린제자는깨

닫지못했다고밝혔다. 그사실을알고난다음부터스즈키순류는제자를받아들

일때“그대에게줄수있는가르침은단하나다. 내게처음올때의마음을항상가지

고있도록하라. 그러면그대가원하는것을이룰수있다.”라고늘말했다고한다.

나는이이야기에감동받았다. 사실우리가무슨일을하든지, 처음내린결정즉처

음먹은마음은옳은것이다. 그결정을계속 고나가면그것을이룰수있고그것이

최선인경우가많다.

또한초심을계속지키는그안에모든것이들어있다고볼수있다. 모든것이들어

있다고보는것은, 어떤일을꾸준히하면서그일을하는효율적인시스템이생기면, 다

음에무슨일을하든그시스템을활용함으로써모든것이가능해진다. 그래서어떤일

하나만하고있을때도굳이다른일을하지않더라도그안에다있다고보는것이다.

처음마음먹은일을성취한뒤그것을바탕으로해서또필요한일을하면된다. 그

런데우리는처음에내린결정을여러가지이유로바꾸거나버린다. 그래서새로또

시작한다. 물론세상을살아가면서이것저것다양한경험이필요한경우도있다.

12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연재 _ 붓다의상담

전현수_ 정신과전문의, 전현수신경정신과의원원장

선심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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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중간에 계획을 수정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처음에옳은결정을해놓고합리적이지않은

이유로중도에그만두면일도쌓이지않고, 일을하

는노하우도쌓이지않고, 효율적인시스템도구축

되지않는다. 나는가능하면처음에가진마음을잃

지않고계속지키려고노력한다. 마음을바꾸고싶

은유혹을받을때선심초심을떠올리며처음에가

진마음을유지하려고한다.

진료실에서보면환자도처음올때는환자자신

을위해서최선의판단을하고온다. 치료를받으러

오는동기는다다르지만공통된것은이대로는안

되고변해야겠다는것이다. 그런데이처음마음을

유지하지못하는경우가많다.

어떤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자신 때문에 부인이

집을나가자술을끊겠다고결심하고진료실을찾아

왔다. 상담과약물치료를해서몇주간술을끊었다.

그런데그뒤에처음가진술에대한마음이흔들렸

다. 이럴때항상선심초심이야기를해준다.

어떤알코올의존증환자는술때문에인생대부

분의시기에직업도제대로갖지못하고결혼도못

하는등가족사이에도갈등이많았다. 그러나술을

끊고인생을새로시작해야지하면서도번번이술에

게지곤했다. 이환자가선심초심이야기를듣고는

마음에와닿았는지부적처럼써달라더니지갑에항

상넣어가지고다니면서결심이흔들릴때마다그

걸봄으로써술의유혹을이겨냈다고했다. 그종이

를잃어버리면다시써달라고해서꼭지니고다녔

다. 다른환자들도정신치료를받던중에꾀가나고

회의가들때, 선심초심이야기가자신을잡아주는

힘이되었다는이야기를한다.

위의 경우와는 달리 환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

하기위해올바른방법으로열심히해서좋은변화

가있는경우에도선심초심이야기를해준다. 그런

환자에게“지금 당신에게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당신이가지고있는마음을계속그

대로갖고있는것이중요합니다. 그러면중요한변

화는계속일어날겁니다. 처음가진마음을그대로

유지하는것, 이것이인생에서참으로중요합니다.”

하며앞서말한선심초심이야기를해준다.

우리는처음에낸마음을쉽게잊어버린다. 처음에

먹은마음의소중함을잘모른다. 그러다보니쉽게마

음을내고쉽게그처음마음을잊어버린다. 그래서

습관이되고시스템이된다. 그리고그렇게하는것이

당연하다고생각한다. 마치사람들과쉽게약속하고

쉽게어기듯이자기자신과쉽게약속하고쉽게어긴

다. 그리하여자기자신을자기가믿지못하게된다.

조그만 것이라도 처음에 낸 마음을 그것을 성취

할때까지가지고있고, 그마음이흔들릴때그것을

이겨내는경험을하면처음마음이얼마나소중한지

알게된다. 그렇게처음가진마음이내안에자리잡

을때, 살아가면서인생에서꼭이루고싶은것을놓

치지않고추구할수있다.

2010 봄호 _13

“지금당신에게중요한변화가일어나고있습니다. 지금당신이가지고있는마음을계속그대로갖고있는

것이중요합니다. 그러면중요한변화는계속일어날겁니다. 처음가진마음을그대로유지하는것, 이것이

인생에서참으로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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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4: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상담자가왔다는인터폰. (김안과병원) 지하 1층인사무실

에서3층까지걸어서올라간다. 물론엘리베이터가없어서도,

무슨백세건강을위해서도아니다. 20센티미터앞의내손

이보이지않는1급시각장애라이렇게느릿느릿살고있다.

증세가심각한중학생과엄마, 보(이)지 않아도남의표정

은읽을수있다. 학생은시신경이급속히망가지는희귀병을

앓고있었다. 아이가이상을느낀것이지난해12월, 엄마가알게된건지난달이란다.

설이막지난지금아이는주먹만한 씨를알아보지못했다. 알아야할일, 필요한것들을이것저것일러준

뒤복도에진열된저시력인용품을살펴보라고아이를내보냈다. 훌쩍대는엄마가소리내어울수있게…. 파도

치는그의어깨를 토닥 다. 이제이엄마는아이앞에서는절대로울지않을것이다. 내선친께서그러셨듯….

실명의공포에우는이들을위해고작등이나토닥이는게내가할수있는일이다. 실명 6개월과저시력

46년의내삶이, 더듬거리긴해도허허껄껄일그러지지않은내가그대로상담샘플이다. 내손을부여잡고

한바탕울고나면그들은절벽끝에서몸을돌려세운다.

저시력인을위해일한다지만…사단법인전국저시력인연합회. 저시력인의, 저시력인을위한단체를이끈답시고설쳐대지만, 실은다른이

의보시행멍석깔기라고나할까? 하는일은미미하나나를위해서도남을위해서도늘정성을다한다. 스스로

치열하게살았노라고떠벌인다. 겁도없이…. 전생이있다면혹거지대장춘삼이었던게라고혼자웃는다.

쌓은공덕이없어회향할게없다. 능력이유한하니봉사할주제도못된다. 그냥죽자하고환원하고있을

뿐이다. 어쩌다가내지금여기서이렇게, 아는바도없고알바도아니지만, 내생명이결코하찮지는않다는

걸안다. 부모가, 그앞에 단군이, 더앞서지구가안생겼던들내어찌오늘여기에있겠는가. 눈좀안보인

다고대충껄 살배짱이없다. 내생명에빚지기는싫다.

1989년가을, 8년의유학을마치고귀국하는비행기안에서앞으로이어질생활에대해생각해보았다. 연구,

1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더불어 사는 삶

미 순_ (사)전국저시력인연합회회장, 정치학박사, 중국흑룡강성대학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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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5: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강의, 논문, 저술…아웃풋(output, 빼냄)의생활이겠

다. 그동안배우고익힌, 인풋(input, 입력)한것을몽

땅내놓겠지. 쓴다고없어질것도아닐진대아껴서무

엇하랴. 곰곰생각해보니, 어묵동정(語默動靜, 말하

고침묵하고움직이고쉬고하는모든행동) 어느것도

입력없이된건없다. 책도남이읽어주었고, 수강신

청도남이했고, 길을걷거나차를타도남이손을붙

들어주었다. 밥조차남덕에먹고아사를면했다(목

하 뚱뚱을 고민). 학비는공짜로도모자라서취미가

장학금컬렉션, ‘장학재벌’로불리던때가있다.

그저갚음일뿐내삶의형식이‘환원’으로잡혔다. 34년이나살

던곳엘 8년만에돌아왔는데, 우습게시리무에그

리정리하고적응해야할게많던지어 부 1년이

나허비한뒤작심하고환원에나섰다. 학문이야환

원인동시에밥벌이니통과. 먼저양로원을찾아재

롱을떨었다. 유학중에타계하신어머니께속죄하

면서…. 필요할것같아호스피스교육도받았다.

그런데세상뜨시는어른들이생기는상황에여여

하지를못해보육원으로바꾸었다. 동생도없고낳아

기른자식도없고…, 아이가울면어쩔줄을몰라내

가울고말았다. 소년원에선아들뻘인청소년들과‘마

법의성’을신나게불 다. 뒷날탈나버린원주의‘소

쩍새마을’, 심리학과교육학에맹물이아니니정신지

체인들과어울릴수있으리라판단했고, <지시기머레

(至心歸命괋)>라는짧은 이남았다. 정독과남독(濫

讀, 아무책이나닥치는대로마구읽음), 환원에도전

문성이필요하다는걸깨닫기시작했다. 그무렵‘한

국판헬렌켈러’로(죄송, 난귀가너무밝아골아프고

말도너무잘해입아픈데) 슬슬매스컴을탔다.

그러자흐린눈때문에괴로운이들이나를찾아

모 다. 난갖가지안(眼) 질환의이동진열대다. 병

명을 들으면 그가 겪는 어려움을 족집게로 짚어내

내반세기의비법(?)을전한다. 전문성살린환원으

로함께울고더불어웃는다. 원조탈북2세의전문

성도살리려고물색중이다.

불자에겐 내 것이랄 게 없어 나눔은 언어도단이

다. 나보다적은사람은본일이없으니언감생심베

풂일수가…. 진빚이많아갚음일뿐이다.

가끔“그들의고통을보면서내가행복한줄알았

노라”라는, 자원봉사자들의소감을들을때가있다.

설사그렇다손쳐도, 혼자속으로만행복해하시라.

그말듣는아픈자더아파질지모른다. 봉사씩이나

하는자신을세상에알리려고애쓰는이들도있다.

그런봉사받은이들은목이메고속이쓰리다.

남에게고마웠던일, 미안했던일이라곤단한번

도없는이가있을까? 그냥슬슬갚으면서살면된

다. 잘나야빚도질수있다는경제관을지녔다면모

를까. 간이작은나는빚이무서워서그저힘닿는대

로조금씩열심히갚아갈뿐이다.

2010 봄호 _15

■미 순 님은 고3 때 저시력증이 발생, 눈이 나빠지기시작했다. 국민대 정외과를 마치고 대만으로 유학,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했다. (사)전국저시력인연합회를 만들어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건양대 김안과병원에봉사실을개원, 저시력인들을돕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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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6: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지난 2010년 1월 12일, 70% 이상의 인구가 하루

평균 2달러 미만의 생활비로 살아가는 중남미 최빈국 아이티

에 강도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인구가 집한

수도 포르토프랭스 근처에서 발생하여 대통령궁과 의회 건물

을 비롯한 주요 건물들이 붕괴됐고, 부서진 건물에 수많은 사

상자가매몰되었다. 피해자수가최대3백만명에이르는피해

규모 최대의 강진으로 구조작업이 늦어질수록 더 많은 생명이

희생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연대 세

브란스 의료선교센터, 119국제응급구조단, 국립의료원, 대한의

사협회, 고려대의료원,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YMCA 등의단체가구호활동에참여했다.

2005년 10월파키스탄지진과 2006년 6월인도

네시아지진, 2008년 5월 미얀마싸이클론나르기

스태풍피해때해외의료봉사및구호활동을펼친

경험이있는대한불교조계종긴급재난구호봉사대는

아이티지진발생직후긴급회의를소집해서의료봉

사대 파견을 결정하고, 동국대의료원과 공동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아이티 긴급구호 의료봉사대’(이

하아이티봉사대)를결성했다.

신속히결성된아이티긴급구호봉사대아이티피해지역의치안은여전히불안정한상태

지만최대한신속하고효과적으로진료활동을펼

치기위해우선선발진을파견하기로했다. 이에1월

30일저녁 7시 30분, 이운희(본재단교육인적자원

부문 과장), 옥세 (더 프라미스 국제사업 2팀장),

박성주(동국대 경주병원 수간호사), 이나현(동국대

경주병원간호사)으로구성된선발대가좀더정확한

현지상황조사, 숙소와진료지확보, 필요물품현

지구입, 차량과운전기사및통역봉사자섭외등을

위해뉴욕행비행기에몸을실었다.

피해지역인중앙아메리카아이티의수도포르토

프랭스는한국에서비행로와육로이동시간을합쳐

장장48시간이상이걸리는먼곳이었다. 1진은뉴욕

제이에프케이(JFK) 공항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

밍고공항을거쳐서도미니카공화국현지한국대사

관에무사히도착, 현지시각2월1일(월) 1진의주업

무인진료분야와진료활동근거지(차량, 통신, 물품

등물색) 확보, 구호물품구입에총력을기울 다.

같은시간한국에서는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사회

부사회국장묘장스님을단장으로부단장김경옥교

수(동국대의료원마취과), 홍민석팀장(조계종총무원

사회부국제팀)과의료진8명(동국대의료원의사및간

호사) 등2진이신속하게구성되었다. 지난2월2일마

침내아이티봉사대2진이인천공항을출발, 10시간이

지난뒤에아이티인접국경도시말파스에도착했다.

1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현장 취재 아이티긴급구호봉사

조계종긴급재난구호봉사대아이티에자비정신을펼치다“ 이운희_ 조계종사회복지재단교육인적자원부문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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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7: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아이티진입로는여전히도미니카공화국으로나

오는차량과이재민행렬, 아이티로향하는각국의

구호 행렬로 뒤섞여 무척이나 혼잡했다. 예상보다

많은시간을차안에서보내고오후 5시가다되어

서야겨우 1진의숙소인포르토프랭스북동쪽따바

에도착할수있었다.

5일간, 매일200여명치료아이티봉사대가머문따바는수도포르토프랭스

중심에서약 10여분정도떨어진지역임에도불구

하고 도로 곳곳에 지진으로 파손된 집과 난민들이

친천막들이자주눈에띄어지진의흔적이고스란

히느껴졌다. 숙소에도착한봉사대는간단히짐을

풀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뽄펜 지역으로 이동해

사전답사에나섰다.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 2월 5일부터 9일까지,

아이티봉사대는매일진료에앞서가장먼저의식

집전과함께반야심경을봉독하면서고통받는주민

들을위로하고자비의술을펼칠것을다짐했다. 외

과, 소아과, 성인 진료 부분으로 나누어 이 기간에

진료한건수는 총1,137건, 재진료환자를고려해도

매일200명넘게치료한셈이다.

봉사대는 또한 활동기간에 예상되는 질환 처방

등에대해철저히준비, 응급치료는물론이고현지

주민들이앓고있는감기, 장염등의만성질환도효

율적으로치료했다. 더불어현지통역자원봉사자를

비롯해서다른구호단체와도유기적으로연대해원

활하게진료활동을펼쳤다. 추가지진발생위험과

연일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의 악조건을

이겨내고거둔값진성과 다.

특히다른의료진의발길이닿지않는위험지역인

시티쏠레에서헌신적인활동을펼친점과난민촌진

료활동홍보, 다른구호단체와정보공유등은우리

긴급봉사대가더욱주목받은이유라고할수있다.

이번아이티구호활동은비록준비기간은길지않

았지만비교적철저하게준비해 5일간아무런사고

없이1,100건이상의의료활동을무사히마쳤다. 위험

하고소외된지역에서많은불편을마다하지않고부

처님의자비를몸소실천, 다른단체들에게모범을보

다는점에서긍정적인평가를기대할수있다.

이번구호활동을계기로본재단은 2006년발대

한조계종긴급재난구호봉사대조직을재정비하고,

국내외재난구호활동매뉴얼을마련해서더욱신속

하고체계적이며종단위상에걸맞는구호활동을펼

칠수있도록노력해나갈계획이다.

2010 봄호 _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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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8: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2009년의 성과2009년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안으로는 재단

창립15주년을준비하고밖으로는재단의브랜드파

워강화를위해노력한한해다. 민간법인으로는유

일하게 국가지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기관으로 선

정되어전국불교계뿐만아니라일반사회복지시설

에서근무하는 800여명의사회복지사들에게보수

교육을실시했으며, 전국최대규모인수원 통종

합사회복지관의 운 주체로 선정되었고, 송파노인

요양센터를수탁받아숙원사업이었던수도권내노

인요양시설을확보하는쾌거를이루었다.

복지시설위탁운 외에자체시설건립을추진,

안성룸비니동산어린이집과제주자광원을개원했

으며, 재정기반확보를위한노력의성과로약15억

원의기본재산증액이이루어졌다. 또한불교계사

회복지 선도그룹으로서 다문화 정책포럼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미소금융사업소개등총 9회의포럼

을실시해사회복지동향을불교계에전파, 불교사

회복지발전의견인차역할을수행했다.

사업기조:‘사회적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2010년은본재단이창립된지만 15년이되는뜻

깊은해다. 짧은기간에비해단일법인으로는국내최

대규모로성장한재단은그노하우와저력을종단과

사찰및신도들을대상으로한복지저변화에집중함

으로써재도약의원년으로삼을것이다. 또한33대총

무원에서제시한‘소통과화합으로함께하는불교’를

최일선에서 수행하고 이끌어가는 조계종복지재단으

로자리잡기위해노력할것이다.

불교사회복지의 리더!재단은올해여주군장애인복지관, 거제시종합사회

복지관과행신그린어린이집등의운 법인선정을시

작으로주요시설수탁사업과이들의안정적인운 궤

도진입을지원할계획이다. 또한전국130여산하시설

을연1회이상지도점검하여회계및운 의투명성을

확보하고, 각분야별특성에맞는운 시스템을구축하

여시설운 의전문화와질적성장을도모하고포교활

동의밑거름으로활용하고자한다.

재단은또한불교계사회복지법인들과정기적으로

교류하며긴 한협조체계를구축, 정부의사회복지

정책을공유하고, 변화하는사회복지환경에대처하는

능력을배양해서불교계법인들의동반성장을도모하

는데그몫을다하고자한다. 더불어사찰의사회복지

참여가필수인시대가됨에따라특히교구본사 연찬

18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재단 줌인

2010년주요사업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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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9: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회등을통하여사회복지법인설립및지역사찰의사

회복지참여를적극적으로지원할예정이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신행 혁신과불교사회복지 인재 불사재단은교구본사세곳에시범적으로자원봉사센

터를설치하고자원봉사교육을실시하여사찰의신

도조직을 자원봉사단체화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아픔을함께나누는자비실천생활문화를조

성, 신행혁신에기여할계획이다. 또한전문자원봉

사의한 역으로교계상·장례문화를활성화하기

위해염불자원봉사활동에도박차를가할계획이다.

또한 불교사회복지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재불사

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 국가지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총 23회, 2,000여 명의 교계시설 종사

자를 대상으로 확대·실시함으로써 불교사회복지

전문인력의능력강화에기여함은물론, 교계및일

반사회복지계와의적극적인교류와소통의장으로

활용코자한다.

불교사회복지의 미래 좌표 설정재단은창립 15주년을맞아약 900여개로추산

되는불교계사회복지시설을비롯하여법인및단

체에대한전수조사를실시함으로써, 그간에이룩한

불교사회복지의비약적인발전총량을가늠하고, 이

를통해불교의사회적역할과책무를대내외에알

림으로써불교인의자긍심고취에일조하고자한다.

또한 전수조사를 근거로 재단 창립 15주년 기념

특별세미나를 기획, 불교계 사회복지 활동에 대한

성찰과미래발전방안을제시하는장으로삼을예

정이다. 또한물량적·물질적시혜중심의사회복지

의 한계를 극

복하고, 불교

사회복지의

정체성을 담

보할 수 있는

명상 등을 활

용한 불교적

정신 복지 프

로그램을개발하는기틀을마련코자한다.

아울러저출산고령화, 사회적기업등사회적이

슈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불교계의

발빠른대응을유도하고자한다.

자비나눔의 다양화 및 역 확대를 위한 재정자립기반 확보종단의최우선과제중의하나인종단재정자립기

반마련의하나로재단후원조직을본격적으로가동

하여복지사업의재정수요에능동적으로대처함으

로써사회복지 역확대및다양화에기여할예정이

다. 이를위해정기적으로월1만원의후원자1만명

을모집하여후원회(‘만원의행복’)를 조직코자한

다. 특화된결연후원사업의일환으로사회적지원요

청이늘고있는저소득다문화가정대상자에게생계

비와 양육비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

을전국적으로확대하여이들과의연합사업으로다

문화축제를개최하는한편, 다문화가족의모국(친정)

방문도후원할예정이다.

또한 전통적인 보시문화의 현대화 전략을 모색,

불교정서에부합하는전문후원프로그램을개발함

으로써불자들의자비나눔의식을확산시키는데일

조하고자한다. <정리·편집팀>

2010 봄호 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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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0: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20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희망 한 줌

전남광주시광산구용곡동에사는여덟살다

이(가명). 올해초등학교입학을앞둔다 이의부모님

은모두장애인이다. 아버지는어릴때다 이할아버

지에게자주맞아청각을잃고장애인(1급)이되었고,

어머니는지적장애(3급)와정신장애를복합적으로앓

고있어계속병원치료를받고약을복용하고있다.

평소어머니는기분장애(완전또는부분적조증이

나우울증증후)가심해아버지와다 이에게소리를

지르거나언어폭력과구타를자행하고, 알코올의존

증까지보이고있다. 다 이는엄마눈치를보면서아

버지에게만전적으로의존한다. 그때문에어머니에

대한사랑과애착정도가약해서여자선생님이나여

성자원봉사자를심하게갈망하며관심을끌려고과

잉행동을보이기도한다.

초등학교를중퇴한다 이부모님은읽기와쓰기,

이해능력이부족해서다 이가정학습지도가불가

능하다. 더구나인지능력이떨어지는어머니가유통

기한이지난음식을먹여다 이가복통으로병원치

료를받는일이잦다.

그밖에도다 이는청결하지못해유치원에서따

돌림을당하는등, 단체생활에어려움이많다. 이로

인해다 이가자기방어기제로거짓말을하는일도

생겨몇차례상담을받기도했다.

이러한환경에서다 이네가족은기초생활수급

권자에게 지급되는 월 50만 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정기적인학습지원을비롯, 별도의교육이나

훈련을받지못하고있다. 경제적어려움에서오는위

축감은물론, 곧초등학생이될다 이가가정학습지

도를못받아지금보다학습능력이더떨어질것이우

려된다.

이런어려운상황에서도다 이는늘건강한마음

과밝은표정으로생활한다. 작은얼굴에예쁜미소를

띠며지금의어려운환경을잘이겨낼수있을거라고

기대한다. 무엇보다도주변의따뜻한관심과적극적

인지원이있다면앞으로더욱건강하고밝게생활해

나갈수있을것이다.

다 이가꿈과희망을마음껏펼칠수있도록, 소중

한사랑을전해주시기를기원한다. <정리·편집팀>

다 이에게도움을주실분은농협 계좌번호 301-0047-4505-01(예금주:조계종 복지재단)으로입금해주시기바랍니다. 5월말까지입금된금액은다이에게전달하겠습니다.

다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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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1: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2010 봄호 _21

제11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2009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개최

본 재단은 2009년12월 4일(금), 제11회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2009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를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개최했다.

1부 행사인 불교사회복지포럼에서는‘불교사회복지와 마음치유’를 주제로, 서광 스님(동국대 겸임교수)이‘사회복지의 선(禪) 심리치료 활용방안’을, 김재성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가‘초기불교 입장에서 본 마음치유’를, 이혜숙 강사(동국대)가‘사회복지실천에서의 마음치유’를 각각 발표하고, 권경임종교사회복지포럼 회장과 혜봉 명상아카데미 대표가토론을 펼쳤다. 제2부 자비나눔기념대법회에서는 전국 불교계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 등 복지 현장의 2009년 주요 활동을 돌아보았다. 조계종 총무원장상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 및 2009 불교사회복지 유공자 시상이 있었다.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홍보관과 다문화체험관, 국제개발홍보관 운 및 자비나눔 사진전을 부속행사로 진행했다.

산하시설 실무자협의회 워크숍 및통합 분과위원회의 개최

지난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 전남 여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본 재단 산하시설 실무자협의회(이하 협의회) 워크숍 및 통합 분과위원회의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고창노인복지관 실무 책임자를비롯해서 총 42명이 참석했다. 재단의 2010년 사업 안내와 서비스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 수립 강의(강사: 강북장애인복지관 조석국장)가 진행되었고, 산하시설의 각 분과별 정책 안건 논의와 활동 내용 발표가 있었다.

본 협의회는2010년 연4회 분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며, 분과별 위원회에서 최근의 사

회복지 동향과 다양한 복지 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지역과 불교사회복지 발전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사회복지 정책포럼

재단은 최근 사회복지계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사회복지정책 현안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제6차, 7차사회복지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2010 SPRING재단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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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재단 이모저모

6차 정책포럼은지난 2009년11월 24일‘사회복지사의네트워크망과 지역복지’라는 주제로 우수명(한신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강의했으며 7차 정책포럼은 12월 22일‘마이크로크레딧 사업(미소금융중앙재단)의 현황과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최홍관(미소금융중앙재단) 팀장과 오정림 前 사회복지법인 내원 마하병원 기획행정실장이 각각 강의했다.

청소년 내 꿈 찾기 의지나눔 쉐어윌(Sharewill)

•사랑의연탄나눔(11월28일)의지나눔 친구들은 지난 11월28일 동국대학교 108리더스와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참여했다.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의 따스한 겨울을 위해 추운 날씨를 불구하고 가파른 언덕도 마다않고 열심히 연탄을 날랐다.

•법조인(1월20일)과수의학직종과의만남(2월6일)지난 1월 20일 쉐어윌의 새해 첫만남이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이루어졌다. 다른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변호

사들과 함께 의지나눔 친구들은 검사와 변호사, 배심원제 등 법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2월 6일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방문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동물병원과 연구실을견학하면서 동물들에게 호기심을 느끼거나 세포 연

구에 소질이 있음을 발견, 수의학과 진학의 꿈을 갖게 된 친구들도 생겼다.

•모델과배우를만나다(2월20일) 2월 만남은 극단‘천사와 악마’연습실에서 이루어졌다. 모델 김호성 씨와 배우 김선국 씨의 친근하고 재치 있는 입담에 푹 빠진 쉐어윌 친구들은 비슷한 또래인 고3 연습생들의 시연에 집중하면서‘나도 할 수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봉사 신청 : 02-723-5101 조계종복지재단

청소년 내 꿈 찾기 의지나눔 Sharewill 김유민

•2010 행복나눔청소년스키캠프실시본 재단은 지난1월 21~22일이틀간, 먹거리나누기협의회및 SK텔레콤수도권마케팅본부와 공동으로 빈곤 소외 아동 및 청소년 대상‘2010 행복나눔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이 캠프에는 20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참석, 스키 기본교육과 스파 체험, 케이블카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동계 스포츠의 꽃인 스키 문화와 단체생활에서의 유대감 및 질서의식을경험케 함으로써, 아름다운 인간관계를 맺고 바르게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국가자격증 1급 요양보호사 신규자 과정

재단에서는 교계및 일반 노인요양 시설에서 활동할 요양보호사를 양성코자 1급요양보호사 신규자 과정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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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봄호 _23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5기 과정이 개설되어 총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 1월 18일부터 6기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신규자 과정에서는 이론 및 실기 교육(8주)을 비롯,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 복지시설에서의 현장실습(3주)이 진행된다. 본 교육은 약 3개월간 주 3회(월·수·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단 프로그램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5기 수료생 23명은 올 1월, 1급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제2기 염불자원봉사교육 회향 및 제3기 개강

염불자원봉사교육 제2기 회향과 제3기 개강이 지난 12월 3일(목)과 올 1월 19일(화)에 각각 이루어졌다. 2기 수료생 총 36명은 봉사팀을 나누고 팀장을 선임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서울대병원에서 염불자원봉사를 원하는 불자가정을 위해 활동 중에있다. 제3기 교육은 본 활동의 의미, 문상 예절 및 조문절차, 염불 자원봉사자의 역할 및 자세, 염불 연습(무관 스님 지도)과 조가 활동의 의미와 역할, 조가연습(승가대 교육국장 도 스님 지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3월 18일 총 40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조계종염불자원봉사단 발족

“염불로 가가족의 아픔을함께 나누고무상보리를 얻는 마음으로봉사에 임하겠습니다.”지난 12월 11일 조계종염불자원봉사단이 발족되어현재 1, 2기를 수료한 염불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봉사단 발대식을 계기로 타종교에 비해 부진함을 면치 못했던 불교 장례 문화의 활성화를 기대해본다.

제22기 자원봉사 기본교육(직장인반)

지난 12월 6일(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불교와 자원봉사’,‘사회복지기관의 이해’,‘자원봉사자의 역할및 자세’,‘웃음으로 가는 세상’을 주제로 한 직장인대상 자원봉사 기본교육이 있었다. 제22기 총 34명의신규봉사자들의왕성한활동을기대한다.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 전체 연말 연수

지난 12월 11일(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09년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온 본 재단 자원봉사단봉사자들의전체연말연수가있었다.

2010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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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재단 이모저모

2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10년 이상 근속한 봉사자들에게 공로패와 배지가 수여되었고, 총무부장 담 스님의특별강연과화합의시간이있었다.

제5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개강

호스피스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2회 실시하는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이지난 12월 15

일 제5기를 맞이했다. 약 30명의 수강생들이 혜도스님의‘호스피스 이해’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2회(화·목 각 3시간씩) 불교의 죽음관, 환자와 환자가족의 심리상태 이해 및 대화기법, 자원봉사자의 역할및 자세, 사별가족 돌봄 등 이론 수업과 임종 염불,조가 연습, 발마사지 등 실기수업을 받았다.

2010년 연구위원회 구성 및교계 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 TF팀 회의

불교사회복지연구소는 지난 2월 3일 연구위원회를개최했다.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재단 창립 15주년을 앞두고 불교계 사회복지 법인및 시설 전수조사를 비롯, 특별 기획세미나 등 2010년 연구소 사업 현안과 방향을 논의코자 열렸다. 또한 교계 사회복지 법인 및 시설 전수조사를 위한

TF팀을 구성, 지난 2월 11일(목)과 24일(수) 두 차례에 걸쳐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국가 지정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재단은 4/4분기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계획과 관련, 지난 11월 14일(강원/강릉 아산병원)과 11월 28일(서울/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두차례교육을실시했다.제9차와 10차에 걸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에 강원권및 수도권 지역 160여 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하여 필수 이수 과목인 사회복시지윤리·실천·정책을포함한 4과목을 수강했다. 강사로는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산하시설 실무 책임자들이 활약했다. 실무와 관련된 시설 중심의 비교와적절한 예시를 통한 교육구성이 참가자들에게 높은점수를 받았다.재단에서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재단 산하 120여 개 복지시설과 불교계 사회복지시설 650여 개의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국 7개소에서 총23회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정 날 짜 시 도 장 소

1차 4월 10일(토)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차 4월 17일(토) 경기 수원 통종합사회복지관

3차 4월 24일(토) 경북 금오종합사회복지관

4차 5월 29일(토) 강원 강릉장애인종합복지관

5차 6월 12일(토) 전남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6차 6월 19일(토) 전남(화순) 나들이노인복지관

7차 6월 26일(토) 충청 대전서구노인복지관

<2010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2/4분기 교육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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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연 후 원 사 업 : 농협 053-01-239146(조계종복지재단)■국제사회복지사업 : 농협 053-01-272497(조계종복지재단)■청소년의지나눔쉐어윌 : 우리은행 1005-501-209106(조계종자원봉사단)

구 분 수입 금액(원) 지출 금액(원) 비 고

후원금정기 후원금 299,211,012 267,682,180

•단체결연후원금 : 서울지방변호사회,종무원결연후원, 산명무역

•개인결연후원

비정기 후원금 803,896,785 773,599,390 몽골 후원, 복지 후원, 법인 후원,ARS 후원, 사업 후원 등.

후원품후원 물품 815,031,600 815,031,600 -

문화 체험 1,422명 1,422명 -

합계 1,922,304,102 1,856,313,170

2009년 일년동안우리재단이후원받은결연후원금(품)은

재단과 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 결손빈곤아동, 홀몸

노인, 심신장애등어려운국·내외이웃들과지역사회에서

복지를실천하는노인및장애인시설, 지역자활센터, 노숙

자시설등다양한종별복지기관과복지사업에지원됩니다.

본재단홈페이지에후원자로등록시자동이체나CMS 후원방법을선택할경우,

자동이체는후원자본인이직접은행을방문하여신청해야하며, CMS는본재단이인출합니다.

CMS 후원신청자는인출될본인계좌번호를정확하게기록하고잔고를확인해주시고,

연락처와주소등신상내역을정확하게적어주시기바랍니다.

2009년 재단 후원 총결산

2010 봄호 _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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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6: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 사 업 명 •불교계사회복지법인·단체·시설전수조사

■ 조사목적 •불교계사회복지법인및시설총량파악과기초자료제공.•불교계사회적역할총결집을통한불교의위상강화

■ 조사기간 2010년 3월~ 6월

■ 조사대상 •사찰과스님, 불자가운 하는사회복지법인·단체·시설(소규모·비인가포함)

①법인 : 재단법인, 사단법인, 사회복지법인, 기타②시설 : 사회복지관련사업을하는각종시설

※예시 : (노인·장애인·지역)복지관, 요양원(요양시설), 양로원(양로시설), 보육원(보육시설),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어린이집, 유치원, 외국인 근로자(지원) 시설, 결혼이민자 시설,미혼모(자)시설, 노숙인쉼터, 청소년독서실, 공부방, 상담소등.

③단체 : 사회복지활동을하는법인이아닌비 리민간단체

■ 연락방법 전화나팩스, 메일로시설의명칭과전화번호등간략한사항소개•전화 : 02-723-5101/2 •팩스 : 02-739-2047•홈페이지 : www.mahayana.or.kr, •이메일 : [email protected]

■ 문의 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 02-723-5101)

불교, 사회에얼마나기여하고있을까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불교에는 부처님의 중생구제 원력에 따라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며사회구석구석어려운이들과함께하는복지기관과불자가많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창립15주년을맞아사찰이나불교기관, 스님, 불자가운 하는사회복지법인·시설·단체의총량을조사하고자합니다. 불교계의사회적역량을총결집하고, 이를널리알려불자들의자긍심을드높이고자실시하는

이조사에관련불자들의적극적인협조를부탁드립니다. 사회복지시설을직접운 하고있거나이를알고계신분은본재단으로연락주시기바랍니다.

2010 불교사회복지전수조사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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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7: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난치병어린이치료비후원가난으로 난치성질환을 치료받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재단은 전국주요사찰에서 삼천배 정진기도와 1배 100원 모금법회를 진행합니다.

•농협(조계종사회복지재단) 053-01-272497

불교사회복지연구소사회복지 연구과제들을 불교적으로 풀어내고, 정신복지 프로그램 연구와 개발을 통해 질적으로 성장하는 불교사회복지의 미래를 준비합니다.

•농협(조계종사회복지재단) 053-01-264170

결연후원빈곤아동 및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어르신이 좀더 행복한 삶을 위할 수 있도록 생계비 및의료비, 장학금을지원합니다. 의사소통및 한국문화적응에어려움을겪는 다문화가정을 지원합니다.

•농협(조계종복지재단) 053-01-239146/국민(조계종복지재단) 006-25-0019-923•신한(조계종복지재단) 100-013-435343/우리(조계종복지재단) 443-088896-01-001

국제사회복지사업후원거대한 빈민촌을 이루고 있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설립된 재단 최초의 해외복지시설‘드림센터Dream Center’의 사업(방과 후 공부방 운 및 마을도서관 운 , 식수 보급)을 지원합니다.

•농협(조계종복지재단) 053-01-272497

의지나눔Sharewill일상 속 경험과 지식을 나눔으로써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꿈을 품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자리를 마련합니다.

•우리은행(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 1005-501-209106

불교가 더 이상 산속에 머물지 않고 중생의 고통과 함께하라는 여러분들의 소리에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만들어졌습니다. 14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다고 자부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더 많은역할을 해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불교가 우리 사회에 더욱 크게 쓰이고자 하는 것은 저희들만의 일이아니기에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여러분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후원참여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www.mahayana.co.kr•후원방법 : 자동이체, CMS자동이체, 무통장입금, 지로용지(지로번호 7621929)•후원문의 : 02) 723-5101

나눔으로하나되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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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8: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1호

재단법인청호불교문화원창립자이종대선생이주장한요익중생(饒益衆生)을구체적으로실천하기위해불교계일선복지현장의우수사회복지프로그램을발굴하고보급하기위한사업입니다.

■ 심사부문및시상내용1. 심사부문 : 사회복지사업법제2조에해당하는사업부문과자원봉사및연구업적

2. 대상조건 : 2010년 1월 1일~12월 31일시행불교사회복지프로그램

3. 시상내용 : 대 상 _ 1,000만원과상패우수상 _ 500만원과상패장려상 _ 200만원과상패특별상(연구업적상) _ 300만원과상패(2009년이후발표논문에한함)

•불교사회복지프로그램과연구의경우특별가산점부여.•심사결과에의해수상작을선정하지않을수있음.

4. 신청자격1) 불교신자로서사회복지사업법에근거하여운 하는사회복지법인, 비 리법인,단체및개인의사회복지사업.

2) 불교신자로서사회복지사업법에근거하지않았으나사회복지사업을운 하는단체및개인또는사찰.

5. 응모방법및접수마감1) 응모방법 ·홈페이지 : 청호불교문화원(www. chbuddha.com)

·카 페 : 소암김용택그리고좋은사람들(cafe.daum.net/soamandpeople)·이 메 일 : [email protected]

2) 접수마감 : 2010년 12월 31일

■ 구비서류1. 신청서(양식1) 1부 2. 사업계획서(양식2) 1부3. 단체일경우정관및회칙사본 1부 4. 관련증빙서류(사진, 스크랩, 평가서등) 1부

■ 수상자발표1. 시상시기 : 추후공고 2. 발표 : 개별통보및카페와홈페이지공고

■ 기타1. 자세한내용은홈페이지나카페로문의바랍니다.2. 재단홈페이지나카페에서소정양식을다운로드할수있습니다.3. 제출된서류는반환하지않습니다.4. 일정등은주최측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습니다.

■ 연락처 ·재단사무실02-517-3052 ·연구소02-517-3045 / 팩스02-515-3021

주최 - 재단법인청호불교문화원 주관 - 부설불교복지문화연구소

(재)청호불교문화원 이사장 이 종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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