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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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BUDDHISTSFOUNDATION FOR SOCIAL WELFARE 2010 통권 24호 특집 불교사회복지의 현황과 전망 만나고 싶은 사람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이윤형국장 프로그램나누기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의 노년 부부 관계 개선 프로그램 재단 줌인 제12회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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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010년 겨울 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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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KOREAN BUDDHISTS’FOUNDATION FOR SOCIAL WELFARE

2010통권 24호

특집 불교사회복지의 현황과 전망만나고싶은사람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이윤형국장프로그램나누기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의노년부부관계개선프로그램재단줌인 제12회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Page 2: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취임사

찬란한봄을꽃피우기위해천지만물이잠시숨을고르는겨울의초

입에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의중대한소임을맡게되

었음을부처님전에감사드립니다.

더불어본재단이사장이신총무원장스님을비롯해서전국곳곳의

복지일선에서정진하고계신모든스님들과재단산하시설및기관관계자·후원자·자원봉사

자여러분들께존경의마음을전합니다. 불교사회복지의큰책임을맡게되었음에더없는기쁨

과함께한편으로무거운사명감을느끼는바입니다.

바야흐로우리재단은부처님자비사상을이땅에구현하기위해출범한지15년을맞아새로

운도약의전환점에서있습니다. 이시점에서우리불교사회복지에몸담은모든불제자들이초

발심을되새겨다시한번자비정토실현을발원하시기부탁드립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로취임한지금, 불교복지일선에한발더다가갈수있는지중

한인연을맺게해주신부처님께맡은소임을다할것을간절하게서원드리는바입니다.

다가오는새해에는다시금본재단의면모를일신하여사회적소통과화합을실천하고복지사

회를이끌어가는모범적인조계종사회복지재단으로도약할것을약속드리며, 앞으로도계속본

재단에많은관심과성원보태주시리라믿어의심치않습니다.

자비로써수많은중생을살피시는부처님의큰뜻을받들어중생의고통에귀기울이고아픈

이들의손과발이되어열심히정진할것을다짐합니다. 오늘도불교사회복지발전을위해애쓰

시는모든분들께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불기2554(2010)년 12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종선

약력 전울산시사회복지사협회감사 / 전울산시정책자문위원 / 전울산시노인복지관협회장현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부회장 / 현대한불교조계종제15대중앙종회의원

Page 3: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특집 _ 불교사회복지의현황과전망

04 불교계958개시설중84.3%가조계종단산하 _ 고경환

06 종사자들, “회계투명성높고대우수준낮다”평가 _ 이혜숙

08 불교계시설종사자절반이불자, 종교차별못느껴 _ 김응철

10 만나고 싶은 사람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이윤형국장 _ 노희순

12 프로그램 나누기 |시립은평노인복지관의노년부부관계개선프로그램 _ 황인정

14 붓다의 상담 |삶에마법적해결은없다 _ 이승욱

16 더불어 사는 삶 |병원법당불교의식의통일을발원하며 _ 정법 스님

18 희망 한 줌 |난치병으로고통받는지민이 _ 편집팀

19 재단 줌인 |제12회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_ 편집팀

20 재단 이모저모 |재단활동보고 _ 편집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발행일 불기2554(2010)년겨울호(통권 24호) | 발행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자승 | 발행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 편집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종선 | 편집장 노희순 | 편집팀 최종환, 윤남선, 손상원, 이시형, 황선미, 안진 , 이승은,

이승만, 백미현, 김종율, 정희정, 서봉수, 김유민, 강은미, 이운희, 박진경, 이주미, 김경담, 이보람 | 주소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13번지

전법회관 6층 | 전화 (02) 723-5101~2 | 팩스 (02) 739-2047 | 홈페이지 www.mahayana.or.kr | 디자인 여래 (02) 739-2180

차 례

2010통권 24호

Page 4: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불 교 사 회 복 지 의 현 황 과 전 망특집

불교계는사회복지서비스에대한국민들의욕구를충

족시키기위해1945년이래꾸준히사회복지시설을확충

해왔다. 이와같이지난65년동안확충되어온시설의실

태를살펴보고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2010년불교계

사회복지시설실태조사’를실시, 불교계가운 하는사회

복지시설의현황과활동, 변화추이, 자원총량등을파악

했다. 아래에서본조사의주요결과를살펴보고자한다.

전국958개불교사회복지시설파악

불교계가 운 하는 전국 사회복지시설 모(母)집단은

958개(2009년 말 기준)로 나타났다. 모집단 정리 초기

에는1,097개 으나시설폐쇄(96개)와2010년개원(43

개) 등 139개시설이제외되었다. 사회복지시설의분포

를살펴보면, 이용시설이76.5%(733개)로가장높았고,

생활시설 23.3%(223개), 이용과 생활의 복합시설

0.2%(2개) 순이었다. 시설 유형은 노인복지시설

(40.2%), 유아시설(23.9%), 장애인복지시설(9.1%), 그

리고지역사회복지시설(7.0%)로나뉘어져있다.

본조사에는 530개시설이응답(회수율 55.3%)했다.

응답시설의운 주체는종단과교구본사가47%, 사찰

과스님이46%, 그리고재가불자6% 순서로나타났다.

시설장은 과반수 이상(58.2%)이 재가불자 고, 비구와

비구니(35.9%), 무종교인(4.3%) 순이었다. 특히시설장

중무종교인의비중이가장높은시설은결혼이민자및

외국인노동자(12.5%)시설이었다.

불교계시설은1945년부터아동복지시설을중심으로

시작, 1990년대부터 집중 개설되었다. 특히 노인복지,

여성가족복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노동자, 아동복지

등의분야가두드러졌다.

조사응답시설에근무하는종사자수는시설당평균

13.9명으로나타났으며, 고용유형은정규직이80.2% 계

약직이 19.8% 다. 전체종사자수를기관기준으로살

펴보면, 5명이하의시설이약 1/4(27.9%), 10명이하가

1/2(54.3%)로, 불교계시설의과반수이상이 10명이하

의 세한규모임을알수있다. 반면규모가다소크다

고볼수있는31명이상의시설은10%로밝혀졌다. 또한

자격증소지자는전체종사자의89.9%(일부이중응답)

로, 이가운데사회복지사가35.8%, 교사16.4%, 의료·

치료사9.3%, 양사5.7%, 기타32.8%로나타났다.

시설장은조계종, 태고종, 진각종의경우과반수이상

(58.2%)이 재가불자이고, 천태종은 약 30%로 나타났다.

시설규모는90평부터3,000평이상까지, 차이가컸다. 지

역별분포를보면시설수가가장많은조계종과그다음

인진각종이전국에고루분포된반면, 시설이10개미만

인태고종과천태종, 관음종은일부지역에국한되었다.

소속은조계종소속이대부분(84.3%)이었으며, 그다

음진각종이5.5% 다. 조계종과진각종이각각이용시

설75%, 생활시설24%를운 하고, 천태종과관음종의

고경환_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연구위원

불교계958개시설중84.3%가조계종단산하

Page 5: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2010 겨울호 _5

경우에는 이용시설만 운 하고 있었다. 한편 천태종은

위탁운 만, 관음종은 직 만하고, 천태종과 진각종은

종단만이 운 주체이고, 관음종은 사찰에서만 운 하

는것으로나타났다.

정부보조금비율낮추는수입구조개선필요

불교계 사회복지시설의 총수입 규모는 2008년 약

2,323억원, 2009년약2,928억원이었고, 시설당평균

세입은 5.9억~6.3억 원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수입

원을 보면, 과반수 이상이 정부 보조금이고, 사업수입

(14.9%), 요양급여수입(13.0%), 후원금(5.6%) 순이었다.

특히요양급여수입은2008년에비해7.1%포인트가증

가한것으로나타났다.

2009년도 지출은 인건비가 약 50%대, 사업비가 약

30%대, 그리고관리운 비가약10%대 다.

전체수입의평균액은후원금부서가있는시설은높

고없는시설은낮게나타났다. 후원금규모에 향을미

치는요인은후원금부서유무, 자원봉사자유무, 자원봉

사참여유형, 자원봉사참여자유형들이다. 후원금도

후원금부서가있는시설이없는시설보다규모가컸다.

이번조사를통해다음과같은몇가지가개선되어야

할것으로보인다.

첫째, 양적성장과함께질적성장도도모해야한다.

즉노인, 장애인, 유아시설에편중된반면아동·청

소년, 다문화 및 이주노동자 관련 시설은 부족한 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설의 과반수가 서울,

경기, 경북에집중되어있어지역간복지서비스격차

를줄일방안이필요하다.

둘째, 사회복지시설수입구조와지출구조를개선해

야한다. 우리나라사회복지시설은대부분민간위탁형

태여서정부보조금비율이높다. 외국의경우에는복지

서비스민 화등으로정부지원이사라지고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사회서비스바우처와장기요양보험도

입등으로정부지원형태가변하고있어수입원을다양

화할필요가있다.

이를 위해서는 후원금제도와 수익 창출형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방안들을 찾아야 한다. 사회 서비스가

다양해지고재정지원방식이달라짐에따라 리업체의

복지시장진입은물론, 비 리사회복지조직의 리업

체전환으로비 리사회복지시설간경쟁이치열해질

전망이어서더욱절실하다. 아울러국고보조에만기대

는운 방식으로는달라지는복지환경에적응할수없

으므로시설의복지경 도입을제안한다.

셋째, 종교계의 적극적 참여를 제안한다. 지난 10여

년간 사회복지시설 수입 구조가 종교계나 비종교계가

별 차이가 없었다. 종교법인이 운 하는 사회복지시설

의특색을발휘할수있도록법인전입금을확충하고, 천

편일률적인운 에서벗어나특수한문화와가치를발

현할수있도록종교계가적극참여해야한다.

넷째, 주기적으로현물후원실태를조사하고분석해

야 한다. 종교계와 종교계에서 운 하는 시설의 경우,

현물후원이활발해지고있으므로주기적으로이를파

악해서사회복지시설에대한종교계의역할을정확하게

분석할필요가있다.

Page 6: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불 교 사 회 복 지 의 현 황 과 전 망

2010년은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창립된

지15주년이되는해다. 그동안대한불교조계종사회

복지재단(이하조계종복지재단)에서몇차례불교계

사회복지시설에대해조사했지만, 이번에는좀더특

별한사업을기획했다. 불교계시설종사자들의근무

경험이어떠한지를알아보기로한것이다. 사회복지

사업의자원은여러가지가있으나, 그모든자원을

얼마나효과적이고효율적으로활용할수있는지는

인력자원즉, 종사자들에게달려있을것이다. 그만

큼종사자는중요한자원이라고할수있다.

물론, 불교계사회복지현장은소속종단이나지

원하는사찰이각각다르다. 그럼에도불구하고조

계종복지재단이조사를할때마다흔쾌히응해준불

교계시설종사자들에게연구자로서먼저감사의말

을드리고싶다. 외부인들의설문조사요청이아

니어도, 항상 업무가 넘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1,700명 이상이 응답해주었다는 건 참으로 놀랍고

고마운일이아닐수없다. 다른종교산하시설에서

는이런조사자체가어렵다는말을들은바가있어

서, 불교계종사자들이더욱특별하게느껴진다.

불교계사회복지종사자들의성(性) 비율은, 일반

사회복지현장과마찬가지로여성의비율이압도적

으로높았다. 응답자가운데여성의비율이약76%,

남성이약 24%를차지했다. 사회복지실천이본디

사람을‘돌보는’일이어서여성에게더적합한직종

이기때문일까, 아니면다른이유일까? 원인이야무

엇이든우선은상관없는일이겠고다만, 결과적으로

업무현장에서성의역할은평등한지, 주류와비주

류간에어떤갈등이있는것은아닌지, 성 역할에

관련된 문화 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있다.

불교계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만나는 서비스 이

용자는노인(48%)이고, 다음으로 유아(19.5%), 장

애인(12.8%)의 순서라고 답했다.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한지3년미만인응답자가47%로서큰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5년 미만까지 포함하면 총 67%에

이른다. 불교계사회복지시설의경 자는젊은실무

자들의강점과약점을함께고려해야할것이다.

종사자들이자신의소속기관에대해서평가한결과

가운데가장좋은점수는회계투명성(4.1/5점)과이용

자만족도(3.9/5점), 종사자전문성(3.88/5점) 등의순

서 다. 가장낮은점수는불교계자원발굴과활용

(3.24/5점), 종사자대우수준(3.32/5점)으로나타났다.

종사자로서대우에대한불만은그동안불교계만

이아니라사회복지분야의전반적인문제로지적되

어왔다. 그 문제점을어떤식으로해소할수있을

지, 불교계가다른사회복지현장보다좀더나을수

는없는것인지, 연전에몇차례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을위한공청회를열었던것처럼, 불교계

의경 자와종사자들도서로진지하게협의해야할

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이혜숙_ 금강대학교초빙교수

종사자들, “회계투명성높고대우수준낮다”평가

특집

Page 7: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일이아닌가싶다. 본 연구자는불교계종사자들에

게불교계의자원을발굴하고활용하는데좀더의

욕과자신감을가지라고말하고싶다. 동서양을막

론하고종교계는근대적사회복지전부터자선과봉

사를 실행하는 자원의 보고(寶庫) 다는 점을 기억

하고최대한활용하기를바란다.

더욱이사회복지시설을찾아오는봉사자나후원

자의 종교적 배경도 따로 구분해서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선행 연구자들의 연구에 따르

면, 후원이나봉사분야에서종교가 향을줄수있

기때문에실무자들이주의깊게관리할필요가있

다는것이다.

한걸음더나아가, 단지후원이나봉사인력을발

굴하려는목적에서만이아니라, 전통불교문화에불

교계특유의전문프로그램을개발할수있는자원이

많음을종사자들이깊이인식하기를강조한다. 그러

자면종사자의종교와상관없이한국문화로서불교문

화를어느정도이해할 필요가있다고생각한다.

한편, 종사자들스스로지원이필요하다고생각하

는사항중에서압도적인 1순위는역시‘적정급여’

(53.3%) 고, 다음으로는자기계발(18.9%), 고용안

정(7.8 %), 지지적슈퍼비전(7.1%) 등의순서 다.

실제 응답자들의 급여 수준은 가장 많은 비율이

연봉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사이(43%)에 있

고, 다음이 2,000만 원에서 2,500만 원사이(32%)

에있었다. 급여수준외에도‘고용안정’을원한다

고응답했는데, 혹시정당한이유없이종사자를해

고하거나 전직(轉職)시킬 수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

다. 그 다음단계의질문을하지않았으니더이상

억측은없어야하지만, 종사자실태의추후연구과

제를또하나남긴것같다. 전문 분야종사자로서

자기계발을원한다는것과지지적인슈퍼비전을원

한다는 것은 기관의 상급자들이 인력 관리 분야를

잘고려해야할요소가되겠다.

지금까지 소개한 내용에서 종사자들의 성별이나

직위등인구학적특성에따라차이가나는점은설

명하지않았다. 그리고종사자가현재시설에서직

무에만족하는정도나직무경험자체를물은결과

는, “현 시설에서 이직하면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2.82점)와, “급여수준이공정하다”(3.10점)에서가

장낮은점수들을보 고, “나는업무목적을분명히

안다”(4.24점)와“나의 기대 역할을 분명히 안다”

(4.11점)에서가장높은점수를보 다.

정 한분석결과들은지면때문에여기에다싣

지못한다. 비록조계종단소속복지시설의종사자

가 아닐지라도, 불교계 사회복지 현장 실무자들의

이와같은생각과요청들이잘수렴될수있기를, 연

구에동참한사람으로서기대해본다.

2010 겨울호 _7

Page 8: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불 교 사 회 복 지 의 현 황 과 전 망

김응철_ 중앙승가대학교포교사회학과교수

불교계시설종사자절반이불자, 종교차별못느껴

특집

우리나라는세계에서유래를찾기어려울정도로

급속하게다종교사회로변모했다. 그결과사회곳

곳에서여러가지유형의종교갈등이발생하고있

으며, 그것이 때로는 사회문제로 비화되기도 한다.

종교적갈등현상이나타나는것은사회복지시설에

서도예외가아니다. 성숙한종교적태도와가치관

이제대로형성되어있어야만종교적갈등을극복할

수있다. 특히종사자의종교적신념이나태도는이

용자에게여러가지갈등요인이될수있다. 그리고

시설장이나관리자들의종교적신념체계, 그리고위

탁체의종교단체특성에따라서운 자, 종사자, 이

용자등여러측면에서종교문제가생길수있다.

다행스럽게도불교사회복지시설에서는불교인만이

아니라무종교인과이웃종교인도거부감없이채용

하고있으므로이와같은문제는어느정도해결할

수있다. 그러나깊이들어가면다양한종교인이모

여서 활동하기 때문에 시설 안에서 미묘한 종교적

갈등이생길수밖에없다. 또한불교계에서운 하

는 시설이기 때문에 이용자와 종교가 다를 경우도

분명히있다. 이때종사자들이어떻게활동하느냐에

따라서갈등이줄어들기도하고촉발되기도한다.

불교계 사회복지 시설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종교활동 실태를 조사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몇가지현상을파악할수있었다.

첫째, 불교계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종교가다

양하고, 비불자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종사자들 가운데 불교인의 비율이 약 52%로

절반 정도에 불과하고, 무종교인과 타종교인이

48%로 나타났다. 특히 개신교와 가톨릭, 기타 종

교인의 비율도 14.2%로 나타난 것은 불교계 사회

복지시설이 채용 단계부터 종교 편견이나 차별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전체 국민의 평균 종

교인구비율에비해서는불교인의비율이조금높

은것으로나타났다.

둘째, 종사자들의 종교 활동은 비교적 적극적이

고비율이높게나타났다. 또한종사자들중에는자

신의종교에대해자부심과긍지가비교적높게나

타났다. 복지시설안에서는종교활동을많이하지

않지만종사자들이개인적인종교활동에참여하는

비율이높은편이었다.

셋째, 현재 불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 가운데

과거다른종교시설에서근무한경험이있는사람은

약12.5% 정도 다. 이것은다양한인력들이종교와

관계없이 다양한 복지시설에서 활동하다가 이직하

고있음을보여준다. 이들중에서약 5% 정도가전

에 근무했던 시설에서 종교적 편견과 차별을 당한

경험이있다고응답했다.

넷째, 현시설에서종교적편견과차별을당한경험

이있는지조사해본결과, 약3.9% 정도가그런경험

이있다고응답했다. 종교적편견과차별을경험한비

8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8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8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Page 9: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2010 겨울호 _9

율이적기때문에통계의미는없다. 다만종교적편

견과차별이가장많이나타나는분야는채용거부와

업무배정, 배치 과정이었다. 종교적편견과차별을

당하는경우, 많은종사자들이참거나적당히타협하

는것으로나타났다. 매우적지만종교단체와연대하

거나자신이믿는종교성직자와상담, 혹은종교활

동을적극적으로함으로써극복하는사례도있었다.

다섯째, 불교사회복지시설의종교활동이거의없

거나매우소극적이라는응답비율이높게나타났다.

대부분의종교활동의경우‘부처님오신날’을비롯

한전통적인불교명절에간단한의식에참여하거나,

행사지원에동참하는정도인것으로나타났다.

여섯째, 불교사회복지시설종사자들의종교적신

념이사회복지서비스에도약간 향을미치는것으

로조사되었다. 또한일부에서는종사자의종교성이

이용자에게도 향을미치는것으로나타났다. 복지

시설에서는종사자가아닌이용자의종교를더존중

함으로써갈등이생기지않도록노력할필요가있다.

이번 불교 복지시설 종사자의 종교 관련 조사는

각시설의정체성을고양시키는동시에종사자의종

교자유를보호하면서이용자와종교갈등을일으키

지않는방법을찾고자실시한것이다.

그러나이세가지측면은이뤄내기쉽지않다. 잘

못하면불교계시설의운 자와종사자, 그리고이

용자 사이의 갈등이 표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

다. 즉시설운 주체의불교적가치관이종교가다

른종사자나이용자와충돌을일으킬수있다. 특히

배타적종교관을가진종교인들이많은현실에서는

더욱이런측면을우려하지않을수없다.

불교복지시설이라고해도종류가다양하기때문

에종교갈등이나편견문제를한마디로규정하기는

어렵다. 불교계복지시설가운데자체적으로설립해

서운 하는순수민간시설이있고, 공공시설을위탁

받아운 하는위탁시설이있으며, 민간시설임에도

불구하고인건비나운 비일부를보조받는시설도

있다. 그러나어떤경우에도시설운 의궁극적인목

적은시설이용자들에게어떤종교적차별이나편견

없이서비스를하는것이다. 불교계복지시설이라고

해도이웃종교인들을채용하는것은이용자의편의

를위한것이어야한다. 이용자중심의서비스를하지

않는다면불교복지시설의설립목적은사회적으로

타당성을인정받기어렵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교계에서 운 하는

사회복지시설뿐만아니라전국에있는종교계복지

시설에서종교적편견과차별의양태가사라지기를

바란다. 또한이용자의종교성을최대한존중하면서

그에적합한서비스를제공하기를바란다.

Page 10: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10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함께하는나눔’을꿈꾸다

취재 노희순_ 본지편집장

만나고싶은사람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이윤형사무국장

그이는자신이하는일을일종의‘코디네이터’라

고설명한다. 따뜻한나눔의코디네이터. 먹을거리가

필요한사람과그것을기부하는사람들을연결해주

고, 먹을거리가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이하 먹거리

협의회) 이윤형사무국장(49세)이주로하는일이다.

연말을앞두고눈코뜰새없이바쁘다는이국장

은먼저자신이하는일부터설명한다.

“기부하는 기업체와 우리 협의회 중앙회원들(성

공회푸드뱅크,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한국기독교장

로회총회,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을연결해서기부방

법과나누는방법등을조율하는게저의주요업무

예요. 연말인요즘은기부기업과중앙회원이공동

주최하는큰나눔행사들이많아그행사를기획하

고진행하는일때문에더바쁜거예요.”

‘나누고같이하는’일에서느끼는행복

먹거리협의회는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의구제금융을받던 1998년에결성된국내최대민

간푸드뱅크협의회다. 구제금융의어려운경제상

황에서늘어나는결식아동과노숙자들에게끼니를

제공하기위해각종교단체가공동으로행사를열었

다가이를상설협의체로조직한것이다.

2004년 먹거리협의회에 간사로 합류해서 2005

년부터사무국장으로일해온이윤형국장은무엇보

다종교가다른사람들이모여‘나누고같이’할수

있어서행복하다고한다.

“얼마전서울지방변호사회기부행사때변호사

한분이묻더군요. ‘서로다른종교성직자들끼리어

떻게저리친숙하냐?’라고요. 성공회신부님과조계

종스님, 기독교장로회목사님등중앙회원대표님

들이친하게대화하시는게그분눈에는굉장히이

상하게보 나봐요.”

그이는사회복지, ‘남을돕는일’이니까가능하다

고대답했다. 종교차이를넘어선, 경쟁적나눔이아

닌‘함께하는나눔’이고, 그함께함을‘보여줄수있

는일’이어서보람이더욱크다는것이다.

기부를권하기위해기업인들을만나먹거리협의

회를소개할때면‘여러종교인들의모임’이란말에

자신도모르게힘을주고, 더불어상대방도대부분

그말에신뢰를보낸다. 자신의일에서느끼는이런

자부심과행복은그의망가졌던건강을회복시켜줄

만큼대단히긍정적인에너지가되었다.

조계사불교학생회출신의휴머니스트

어머니를따라어릴때부터조계사에다닌이국장

Page 11: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노동운동가의따뜻한변신

건강상의 문제로 2001년 노동현장을 떠난 그는,

잠시다른곳에서시민운동을하다가 2004년먹거

리협의회와인연을맺었다. 이 국장에게노동현장

의20년은‘시대적흐름에대응하지못한아쉬움은

있지만, 후회없고행복했던시간’이다. 그의삶에서

가장‘숭고’한시절일지도모른다.

“40대 초반이되어서야제자신에게너그러워졌

어요. 늘‘잘살고있는지, 잘하고있는지’끊임없이

돌아보고채찍질하고채근하며살았거든요. 이젠성

찰의시기가된것같아요. 사회복지를선택한것도

그런차원이라고할수있죠.”

한지역에서오랫동안활동함으로써신뢰와인맥

이쌓이자정계(政界) 진출을권하는사람도있었다.

그러나왠지그건싫었다. 크다면큰‘기득권’을미련

없이떨쳐낼수있었던건정의롭고고지식할만큼순

수한그의천성과불교의가르침때문이아닐까싶다.

동료들에게‘마지막 노동운동가’로 불리던 그이

는 한 작은 시민단체의 간사로‘소박하게’변신했

다. 그리고뒤늦게사회복지를공부하며그따뜻함

에스스로행복을느낀다.

먹을거리나눔에서문화나눔으로

이윤형국장의아침은전화통화로시작된다. 오

전 내내 나눔을‘코디’하기 위해 손에서 전화기를

놓지못한다. 그가쓰는업무용전화비만한달에15

만원이넘을때가허다하다.

“국장으로일한지5년째인데, 과제가점점많아지

네요. 얼마전부터‘문화나눔’을시도했는데, 어려운

이들의‘마음’을 채워주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요. 청소년들의뮤지컬관람이나스키캠프, 어르신들

의 화관람등을진행해보니반응이아주좋아요.”

인터뷰가 끝나는 대로 바로‘쌀 나눔’을 권하러

가야한다며, 한마디보너스로덧붙인다.

“여러종교단체자원봉사자들수백명과일을하

는데, 불자봉사자들이책임감도제일강하고순수

해요. 끝까지남아서일을마무리하는불자들을보

면정말기분이좋고든든해요.”

행사를앞두고회의하는모습(왼쪽맨앞이이윤형국장).

2010 겨울호 _11

은고등부16기출신이고, 대불련활동도조계사에서

했다. 그시절에불교책을탐독하며불교적세계관을

길 고, 삶의고비마다그것은중요한힘의원천이었

다. 절이마냥친숙해진고등부시절부터불교는이미

그의삶의철학이되었다.

초등학교6학년때, ‘맹모삼천지교’의맹자어머니

못지않은어머니의교육열때문에직업군인인아버

지와떨어져서울로유학왔다. 어머니기대에부응하

는우등생이되었지만, 집안형편때문에등록금이싼

국립교육대학에들어가야했다.

하지만학문에대한욕구가워낙강한그에게실기

위주의학교교육은갈증을느끼게했다. 그러던중,

학생운동에관련되어학교를그만두었다. 곧바로노

동현장에뛰어든그는 20여년간자신을돌보지않

고열정적으로일에빠져지냈다. 그렇게지역운동

가로인정받았지만, 병원에여러번실려다니고생

명이위독해질정도로건강은엉망이되었다.

Page 12: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평균수명이80세인현재, 부부는자녀들을다키

워독립시킨뒤에도별탈이없는한30년~50년은

더함께살게된다. 통계청조사에따르면 20년이

상같이산부부가이혼하는사례, 이른바황혼이혼

이해가갈수록늘어나고있다고한다. 최근들어이

황혼이혼의심각성이사회문제가되고있으나현재

까지 별다른 대책이나 사회적 지원은 매우 부족한

것이현실이다. 점점더늘고있는황혼이혼의심각

성을 깨달은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갈등을겪고있는노부부들을대상으로

부부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기획, 실시했다. 부부끼

리상대방을좀더이해하고부부관계를긍정적으로

만들어가도록돕는, 이른바황혼이혼예방을위한

‘황혼에찾은신혼기’프로그램이그것이다.

“에이, 다늙어서뭐이런걸~”

2008년처음이프로그램을시작했을때는어려움

이많았다. 서울시의지원을받아첫참여대상자를

모았으나, 사이가좋지않은부부가뜻을모아함께

참석해야한다는것부터애초예상된어려움이었다.

부부를대상으로하는만큼부부중한쪽만참여하는

건어차피의미가없었다. 부부가함께참여해야한다

는것과더불어꾸준히30회기라는오랜기간진행된

다는점또한어르신들에게는매우큰부담이었다. 하

지만올해3기까지배출한지금, 종결평가회때어르

신들이한번더참여하고싶다고입을모으셨다.

그사람과는이게문제 어!

“평생을같이살았어도속을모르겠다.”

프로그램에참여한어르신들대부분이렇게이야기

하신다. 서로50년가까이같이살아서서로모르는게

없을것같은데오히려부부이기때문에말못했던것들

도많았던것같다. 가장먼저실시한프로그램은‘You

& I, 나와배우자를이해하는것’이었다. 배우자가좋아

하는것, 잘하는것, 상처받았던말, 내가하고싶은말이

아닌배우자가듣고싶어하는말등에대해이야기나

눌때많은분들이“몰랐네”를연발하셨다. 그러고는앞

으로솔직하게표현하고살자는말 을많이하셨다.

배우자와다툰것에는어떤이유가있었고, 어떤차

이가있었는지서로진지하게대화함으로써알수있게

된다. 살면서지금까지한번도마음터놓고대화를못

했기때문에그러한시간을만들어주는것만으로도어

르신들의부부관계는좋아질수있다고생각한다.

내남편, 내아내가세상에서가장소중하지!

프로그램을시작하기전에항상포옹으로인사하

도록했다. 팔을벌려배우자를꼭안고정확히 1분

동안있다보면심장뛰는소리도들리고배우자에

12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황혼이혼예방을위한

‘황혼에다시찾은신혼기’

황인정_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사회복지사

프로그램 나누기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의노년부부관계개선프로그램

Page 13: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게서만나는향기도맡을수있다. 이런훈련을통해

이제는집에서도포옹을자주하고, 자녀뿐만아니

라손자손녀들앞에서도포옹하고복지관에올때는

항상손을잡고같이다니신다. “우리부부에게이런

날이올줄몰랐다”라는어르신도있었다. 또한이제

는배우자가원수가아닌, 세상에서제일소중한사

람, 마지막까지친구가되어줄사람이라는것을서

로잘알게되신것같다.

“앞으로우리부부제2인생을살거예요~”

지난11월8일리마인드결혼식! 예전에전통혼례

를올렸거나집안사정이어려워결혼식을못하셨던

부부 14쌍에게 황혼에 다시 찾은 신혼기 리마인드

결혼식은꿈의성취이자한을푸는계기 다. 더군

다나자녀를초청해곱게웨딩드레스와턱시도입은

모습을보여줄때는부끄럽고도한편대단히행복했

다는이야기를많이하셨다. 어떤어르신은결혼식

내내눈물을보이셨다. 1박 2일의신혼여행도무척

특별한시간이었다.

황혼이혼예방프로그램의모델!

‘황혼에다시찾은신혼기’는일회성프로그램이

아니다. 부부가정기적으로참여하고프로그램종결

뒤에도부부간자조모임을갖고의견을공유하는등

사업지속성이높아다른프로그램과차이가있다.

또한일상생활에서노부부들이접할수있는상황을

역할극으로재현하며그느낌들을나누면서갈등에

대처하는기술을익히는등, 프로그램내용도독창

성이있다. 앞으로도우리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는가정화목의출발점은부부관계에있다는신념을

갖고황혼이혼이급증하는이사회에서노인부부

들이사회구성원으로서함께사랑하고존중하며행

복하게살수있도록더많이노력할것이다.

세상의 모든 노부부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아자!

2010 겨울호 _13

<주요프로그램내용>연번 프로그램명 내 용

1 You & I 프로그램 남녀 차이와 역할 이해 / 배우자 성격에 대한 이해(성격유형검사) / You & I 결혼생활 꿈의 차이와 일치이해 / 노년기 성에 대한 차이 이해

2 갈등과 위기 극복 프로그램 되돌아보는 결혼생활 / 부부 갈등 요인 찾아보기 / 부부 갈등 해결방법 찾아가기 / 부부 갈등 스트레스 대처방법 / 가정 내 폭력(신체, 언어, 비언어 등)에 대한 이해

3 의사소통 이해 프로그램 의사소통의 상호작용 이해 / 듣기의 기본 기술 습득 / 말하기의 기본 기술 습득 / 감정 표현의 방법 습득 /분노 다루기 방법 습득 / 사랑 중심의 의사소통방법 이해

4 Loving You 프로그램 You & I 마음 엿보기 / 자아상 회복, 관계 회복 프로그램 / 건강한 부부생활을 위한 건강관리법 발 마사지

5 행복 플러스 프로그램 행복 더하기 웃음 치료 / 리마인드 웨딩 촬 / 리마인드 결혼식 / 리바이벌 신혼여행

6 부부를 위한 이벤트 프로그램 단오날: 청포물 부부 목욕 / 호국보훈의달: 전쟁기념관 답사 / 중복: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양 체험 /칠월칠석: 칠월칠석 홈 커밍 데이 / 문화의 날: 부부가 함께 문화체험

7 부부 여가 궁합 프로그램 부부의 여가 진단 / 부부 여가탑 쌓기, 여가시간표 작성 / 부부에게 적합한 여가 찾기

Page 14: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1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붓다의상담

이승욱_ 닛부타숲상담클리닉원장

삶에마법적해결은없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파바리캄바라는 숲에 머무

실때일이다. 근처마을의안반다카푸타라는촌장

이찾아왔다. 촌장은익히부처님의명성을들은터

라평소궁금했던것을풀수있으리라고생각했다.

촌장이부처님께여쭈었다.

“대덕이시여! 서쪽에서온브라만들은화환을달

거나화신(火神, 불의신)에게공양을올림으로써죽

은사람을천상에태어나게할수있다고말합니다.

대덕께서도그렇게하실수있습니까?”

대중들이이해하기쉽도록비유로써가르침을펼

치는것이부처님의교화법인지라이날도부처님은

촌장에게비유를들어물으셨다.

“그러면촌장에게한가지물을것이있소. 생각

나는대로대답해보시오. 어떤사람이깊은호수에

바위를던졌소. 그런데많은사람들이몰려와서‘바

위야떠올라라, 바위야떠올라라’하고열심히기도

한다고해서그바위가떠오르겠소?”

이질문에“네, 떠오를수있습니다”라고대답할

사람은아마아무도없을것이다. 물론지독한신비

주의자나염력을믿는황당한사람이아니라는것을

전제로 해서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부처님의질문에“아니오”라고답할것이다.

촌장의대답도그랬다.

“절대그렇지않습니다.”

그러자부처님께서이렇게말 하셨다.

“그렇다면촌장이시여, 이것을그대는어찌생각

하시오? 남을죽이고도둑질을하고거짓말을하는

따위의온갖나쁜짓을한사람이죽었는데여러사

람이몰려와서‘이사람을천상에태어나게하소서’

하며간절하게기도한다면어떻겠소? 그가과연기

도의힘으로천상세계에태어날수있겠소?”

이질문에도촌장을포함해서누구도“네, 그럴수

있습니다”라고답할사람은없을것이다. 물에빠진

바위를말로써건지려하는것이나, 나쁜짓만일삼

다가죽은사람을산사람들이구원할수있는방법

따위는애당초전혀없다는뜻이다.

결국 살아 있는 동안 선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말고는자신을구원할수있는길은아무데도없

다. 그럼에도불구하고부처님법을잘알고있는불

제자들조차도이런허황한방법에기대를거는경우

Page 15: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2010 겨울호 _15

“어떤사람이깊은호수에바위를던졌소. 그런데많은사람들이몰려와서

‘바위야떠올라라, 바위야떠올라라’하고

열심히기도한다고해서그바위가떠오르겠소?”

를종종본다. 어려운상황이닥쳤을때, 초능력을가진존재나어떤신비스러운힘에의지

해서벗어나려거나또는허망하고기막힌운을기대하기도한다.

물에빠진바위를말만으로건져낼수없다

이런것을심리학에서는‘마법적해결’이라고말한다. 인간은삶에서자기개인의힘만

으로는해결하기어렵다고여기는수많은난관을만나는데, 이럴때보통기적같은행운

을기대하는것이다.

예를들면경제적인어려움에처했을때‘로또’복권을사고당첨되리라는환상에젖는

것과같은경우를말한다. 이른바‘마법적해결’에희망을거는것이다. 마법이란‘해리포

터’를좋아하는어린아이들의환상놀이다. 아직세상의구조와시스템을충분히알지못

하는철부지미성숙한아이들의미성숙한지적놀이다. 이런환상을성인이되어서도그대

로갖고있다면그것은미성숙한성인이라는것의반증이다.

특히이런‘마법적해결’에대한선망은부모가운데특히아버지의권위와연관된경우

가많은것같다. 권위적인아버지에게짓눌려서사는자녀의경우, 아버지의힘을능가하

는어떤더큰위대한힘을원하고, 그런존재가외부세계에있기를간절히기대한다.

그런마음이크면클수록이런마법적해결에더많이의존한다. 그러나정신적으로

건강한아버지와정서적대화를많이한사람들은이런환상에빠지는경우가드물다.

악하게살다가죽은이의극락행을살아있는사람의기도로이룰수있다고믿는다면그

것은물에빠진바위를말로써건져올리려는행위와다르지않다는게부처님말 이다.

아버지보다더큰, 세상의권위를넘어서는그어떤마법적힘을가진존재가있다고믿

는 사람이라면, 그마법적존재보다더큰분이신부처님의이가르침을곰곰새겨볼일이

다. 부처님이조복받은수많은마라(99명을죽인살인자앙굴마라- 편집자주)들중에이

런마라도있었으리라.

자료출처: 《아함경- 알기쉬운불교》(현암사발행)

Page 16: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요즘현대인들은병원에서태어나고병원과함께

살아가며병원에서삶을정리한다. 불교인들의삶도

마찬가지다. 부처님은생로병사(生老病死), 즉태어

남과늙음, 병듦과죽음을중심으로가르침을설하

셨고, “여래는중생들을늙음과병듦과죽음의고통

에서구하기위해이세상에나투었다”라고말 하

셨다. 그말 은불교가다른종교보다병원과가까

우며, 또한병원에서종교활동을더활발히해야한

다는뜻이라고생각한다. 불교인들의신행이사찰과

법당에서만으로그치지말고사회와함께하는모습

이어야오늘날현대를살아가는불자들의자긍심도

살아날수있을것이기때문이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병원전법단에서 파악한 전

국 병원의 법당은 총 40개이며, 가장 오래 활동한

스님은30년이넘은걸로알고있다. 이렇듯불교는

병원에까지부처님법음을전할수있도록많은노

력을기울이고있다.

대구의한병원법당을맡아몇년간일반환자를

비롯해서불교호스피스환자들과신행을함께해오

면서필자는병원문화에맞는통일된불교의식과

신행문화를발원하고있다.

사찰에서는부처님오신날, 우란분절, 동지, 정초

등에맞는불교신행문화가자리잡았지만, 병원법

당에서는스님들의개인적원력과법당특성에따라

진행되기때문에통일된의식과신행문화가없어불

자들이혼란스러워하는실정이다.

얼마전병원법당에서신행을함께해온한불자

가임종전에천주교의‘대세’라고하는종교의식을

통해개종한일이있다. 당사자는불자지만임종때

는본인의사와관계없이보호자의종교에따라바

뀔수있고, 그종교의식에따라개종하면장례절

차와더불어모든의식이바뀐종교를따라가는게

병원이라는곳이다.

보편적으로 종교를 선택하는 기회가 여러 번 있

지만우리문화에서는군대와병원이대표적인경우

다. 그러나군대에서는많은사람들이종교를선택

하지만개종하는경우는드물다. 그에비해종교를

선택하기도하고개종도이루어지는곳이병원이라

는특수한장소다. 삶과죽음의갈림길이라는어려

운상황에놓인그들을누가먼저, 어떻게어루만지

며손을잡느냐가결정적이다.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타종교의 기도방법과 종교

의식을보면서불교도병원에맞는프로그램(종교의

식)을개발해야한다고생각한다. 불교신행은사찰

이 중심이므로 병원이라는 공간에는 잘 맞지 않고

공통분모도적다. 즉종교의식을어떻게할것이며,

1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더불어 사는 삶

정법스님_ 대구의료원법당원승

병원법당불교의식의통일을발원하며

Page 17: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이를통해서불자의정체성과신행을어떻게지도할

것인가에대한관심과지도가부족한것이다.

천주교의경우에는병원활동의공통지침과기도

방법이 있고, 기독교도 전국 400여 명의 목사님들

로구성된원목협의체에서기도형태를병원에맞게

잘정리하고조직화해서활동하고있다.

불교는 종단의 관심과 격려로‘대한불교조계종

병원전법단’이라는 단체가 2010년 공식 출범해서

병원불교활동협의체의초석을마련했고, 전국병

원법당스님들이편집, 기획하고백천불교문화재단

이후원해서《전국병원법당법요집》을발간했다.

이로써 전국 병원 법당에서 통일된 법요집으로

법회를볼수있어병원포교의전환점이되었다. 병

원에서행하는불자들의기도방법과종교의식이통

일되면누구든어느병원에서든같은방법으로기도

할수있고, 또한본인이불자임을떳떳이밝혀가족

들에게도 불교적 죽음(장례)을 맞는 생로병사의 절

차를당부하고권할수있을것이다.

요즘 병원에서는‘환자’라는 말보다‘고객’이라

는 말을 쓴다. 자기네 병원을 찾아준‘손님’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고객을위해어떤서비스를어떻

게제공할것인가를고민하고, 더놀랍게도‘고객만

족’을 넘어서서‘감동’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요즘 대구 종합병원들의 모습이다. 이처럼

한분한분의고객을소중히여기는새로운병원문

화를조성하기위해노력함으로써옛날병원이미지

에서탈바꿈하는것을피부로느낄수있다. 한가지

예로, 병원1층에커피점을두는것은수익보다는병

원특유의냄새를없애고, 커피향기를맡게함으로

써병원이미지를좋게하려는노력이라고한다.

이러한변화에맞춰병원법당도빨리불교고유

의종교서비스를병원고객에맞게정리해서통일

해야한다. 이는늘새로운환자(고객)와그아픔을

함께해야하는병원포교일선에선병원법당의당

면한과제라고본다.

다른종교에비해병원포교의역사가짧고활동

하는스님수도적지만, 지금이라도체계화하고병

원법당과연계성을가진다면그저력은다른종교

에비해월등할것이라고생각한다. 산중불교의이

미지를벗어나새로운신행모델로현대병원문화에

맞게바꿔나가야하는것이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 병원전법단에서는 병원 법

당스님을‘병원스님’이라는뜻으로‘원승(院僧)’으

로부르기로뜻을모았다. 경승, 군승등과같이새

로운포교분야를담당하는원승으로새롭게시작하

려는시점이다.

《전국병원법당법요집》과공식적인대한불교조계

종병원전법단, 그리고병원에서활동하는‘원승’이

라는제도를마련함과더불어불교의식과기도등을

통일해서일체감을갖게한다면병원포교의미래는

밝을것이다. 병원법당의불교기도와불교의식의

통일을간절히발원한다.

2010 겨울호 _17

Page 18: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지민이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소녀

다. 작년여름에서울대학병

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

고, 학기 중에도 집에서 매

일인슐린주사를맞아야한

다. 하지만 지민이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학교생

활을열심히하고있다.

지민이네집은사업을하던지민이아빠가 IMF

때 부도를 맞는 바람에 형편이 극도로 어려워졌

다. 재기하려고노력하던아빠는최근까지택시회

사에서일하다가수입이변변치않아그만두고지

금은대리운전으로생계를잇고있다.

어머니 또한 작년 여름, 입원한 지민이를 간호

하느라아는사람들과함께운 하던식당을정리

했고, 지난가을직업상담사2급자격증을땄지만

아직직장이없는상태다.

아빠의수입만으로는한달에 100만원에달하

는 지민이 주사비용과 가족의 생활비를 감당하기

벅찬 형편이다. 지민이 여동생과 남동생은 학교

급식비와 육성회비 정도를 지원받고 있지만 다른

교육은생각도못하고있다.

지난 9월 지민이가 지체장애 6급 판정을 받아

약간의장애수당이나오고있으나, 한달에 100만

원이나 드는 인슐린 주사약 값에는 턱 없이 부족

하다. 매일 밤 어머니가 주사를 놓아주실 때마다

지민이는 부모님을 힘들게 하는 자신이 원망스럽

고죄송해서더욱마음이아프다.

지민이는곧고3 수험생이된다. 병치레를하느

라친구들보다공부가많이뒤처져서벌써부터어

떻게 고3을 보낼지 걱정이 많다. 공부뿐 아니라

민간단체나 복지기관의 후원이 거의 없어 학업을

계속할수있을지도확실치않다.

무척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버리지 않는 지민

이. 여러분들의 후원이 지민이에게 매우 큰 격려

와위로가될것이다. 불자여러분의따뜻한손길

을기다린다.

난치병으로어렵게학교생활을하고있는지민

학생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미래를 꿈 꿀 수 있

기를기원한다.

<정리·편집팀>

지민이에게도움을주실분은농협 계좌번호 301-0047-4505-01(예금주:조계종 복지재단)으로입금해주시기바랍니다. 내년2월말까지입금된금액은지민이에게전달하겠습니다.

지난가을호‘희망한줌’대상자인수인이에게11월말까지보내주신후원금을전달할예정입니다.

18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희망 한 줌

난치병으로고통받는지민이

Page 19: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2010 겨울호 _19

불교사회복지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12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2010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가 지난 12월 2일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열렸다. 특히 본 재단 창립 15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특별

세미나‘불교사회복지 현황과 전망’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1부로

진행되었고, 제2부‘자비나눔대법회’는 2010년 불교사회복지에 헌신

한유공자시상식과종사자들을치하하는축하잔치로이어졌다.

불교계와조계종단을대표하는사회복지재단으로서지난 15년의성

과를되돌아보고, 더불어불교사회복지의현실을진단하고전망하기위한‘불교사회복지의현황과전망’이란

주제의이번특별세미나에는불교계사회복지관계자3백여명이동참했다.

발제는‘불교계사회복지시설의일반현황과과제(고경환한국보건사회연구원연구위원)’, ‘불교계사회복지

시설의지역사회자원활용과프로그램연구(조성희순천향대교수)’, ‘불교계사회복지시설종사자에관한고

찰(이혜숙금강대초빙교수)’, 그리고‘불교계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종교활동실태와인식에관한조사(김응

철중앙승가대교수)’등네가지주제로나뉘었으며, 최경구(경기대) 교수가진행했다.

제2부‘자비나눔대법회’에서는지난한해동안불교사회복지발전

에공헌한유공자시상식이있었다. 조계종총무원장상(김원수(바른법

연구원 이사장), 조당호(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 원장), 성은희(여래원

원장), 차명옥(쌍문3동어린이집 원장), 이효순(반야원 의료재활팀장),

이승찬(인덕원사무국장), 조용식(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부장), 최복란

(매화종합사회복관 부장), 삼성카드(주)(종로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

단), 이화춘( 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유갑순(한국불교미

륵종자원봉사자), 최일광(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 / 특별상- i-net TV(박준희회장), 한화호텔&리조트(대

표이사홍원기))을비롯해서보건복지부장관상(화평스님(광진노인복지관관장), 김종순(열린가람대리)), 문화체

육관광부장관상(정명순(효능원자원봉사자), 김용수(대한불교조계종자원봉사단단원)) 등각부문수상자들의시

상과격려를위해총무원장자승스님, 포교원장혜총스님, 동국대학교이사장정련스님, 종회의원스님, 각시

설장및기관장스님등불교계내빈과진수희보건복지부장관등 7백여명의사회복지관계자들이동참했다.

시상식과더불어‘ 상으로보는한국불교자비나눔 2010’동 상상 과내빈들의치사와축사가이어졌

고, 낙산어린이집공연단과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의축하공연으로2010년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는성황

리에막을내렸다. 〈정리·편집팀〉

재단 줌인

제12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재단창립 15주년기념특별세미나와‘자비나눔대법회’-

Page 20: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20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조계종단 산하 사회복지법인 대표 및 시설장 워크숍일시 : 2010년10월12일(화) 오후3시~13일(수) 오전11시장소 : 태화산전통불교문화원참가대상 : 조계종단산하사회복지법인대표및시설장참석자 : 총무원장자승스님, 포교원장혜총스님, 보건복지부진수희장관등불교계법인대표및시설장250여명행사취지 : 급변하는사회복지환경에적극대응해서불교사회복지발전을모색하는한편, 조계종단산하법인과시설의소통과화합의장을마련하여연대함으로써동반성장의기틀마련. 행사내용- 현장의목소리청취(불국토이사장혜총스님, 직지사복지재단 이사장 성웅 스님,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 연꽃마을이사장각현스님, 바라 이사장현고스님)

- 정부의사회복지정책방향과흐름(진수희보건복지부장관) - 불교사회복지실천사례와발전방안모색(중앙승가대사회복

지학과교수보각스님)- 불교사회복지인대화의장- 미래사회변화에따른사회복지방향(UN미래포럼박 숙대표)

■교육원연수과정‘사회복지법인설립및시설설치(유치)’교육일시 : 2010년 10월 13일(수) 오후 2시~15일(금) 오전 11시장소 : 태화산전통불교문화원대상 : 대한불교조계종스님인원 : 45명교육 취지 : 사회복지 이해를 돕고 사찰의 사회복지 참여 기반을마련하고참여를유도. 사회복지사업참여를통해불교위상을높이고포교활성화에기여. 불교사회복지인프라확장.교육내용 : 사회복지와사회복지시설이해/정부의사회복지정책 동향/사회복지법인 설립 및 시설 유치방법/사찰이 참여할수있는사회복지시설운 사례/사회복지사업추진사례와기대효과/특강(저출산고령화사회의불교사회복지대응전략)

■신규시설유치현황은평구신사종합사회복지관(2011년 1월운 개시)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2011년 1월개관예정)성남시황송노인종합복지관(2011년 1월개관예정)

■다문화가족모국방문지원지원대상 :본재단주최다문화가족축제공모수상자가족공모 분야 : 다문화 쓰기대회(수상자 3명)와다문화사진공모전(수상자2명) 공모주제 :‘우리가족행복한시간’시상장소 : 우정총국공원및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앞마당지원내역 : 모국방문항공권지원(총560만원상당)

복지경 지원센터

2010년9월 1일~ 12월4일

상임이사 스님 이취임식 거행본재단상임이사스님이취임식이지난 12월 14일(저녁 6시 30분),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거행되었다. 새 상임이사 종선스님(내원암주지,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부회장)은지난 3년여간 상임이사로 일해 온 대오 스님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 12월 9일, 본 재단 이사장 자승 스님께 임명장을 받고 이날취임식을가졌다.전 상임이사 대오 스님은 중앙종회 사회분과 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본 재단에 지원과 경책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날이취임식에는본재단임직원등30여명이참석했다.

Page 21: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2010 겨울호 _21

운 관리부문

■재단산하시설재위탁현황서호노인복지관(2010년 10월 1일~2013년 9월 30일)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2010년11월1일~2013년10월31일)등포장애인복지관(2010년 12월 1일~2013년 11월30일)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2010년 12월 7일~2015년 12월6일)구로종합사회복지관(2011년 1월 1일~2015년 12월 31일)쌍문동노인복지센터(2011년 1월 1일~2013년 12월 31일)고창군사회복지시설(2011년 1월 1일~2013년 12월 31일)여주군노인복지관(2011년 1월 1일~2013년 12월 31일) 행화어린이집(2011년 1월 1일~2013년 12월 31일)통어린이집(2011년 1월 1일~2012년 12월 31일)

합동마을어린이집(2010년 11월 7일~2013년 11월 6일)아나율장애아어린이집(2011년 1월 1일~2013년 12월 31일)

■산하시설지도점검현황(9/1~9/30)

대상기관장애인복지시설-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외 1개시설노인복지시설- 서울노인복지센터외3개시설청소년복지시설- 월곡청소년센터외 7개시설지도점검내용 : 시설운 전반

■재단산하시설시설장임면현황

■재단산하사회복지시설네트워크사업

지역복지분과회의(9/8)

장소 : 과천종합사회복지관참석인원 : 과천종합사회복지관관계자외 13명내용 : 종합사회복지관특화사업사례집발간논의등

재단산하사회복지시설실무자협의회총회(10/21~22)

장소 : 공주전통불교문화원참석자 : 과천종합사회복지관외36개기관실무자내용 : 2011년 사업방향, 각 분과위원회활동보고, 장애인복지관운 매뉴얼제작회의, 지역복지분과프로그램사례집보고,노인복지분과특화자료집논의등.

실무자협의회장애인복지분과회의(10/28~29)

장소 : 제주도참석자 :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외6개기관실무자내용 : 장애인종합복지관매뉴얼제작논의

■재단산하사회복지시설연합사업

다문화가족대축제(10/9)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앞마당및우정총국공원참석 인원 : 총 60여 명(구로종합사회복지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자양종합사회복지관)내용 : 기념식, 우리가족퀴즈왕, 지구촌문화여행등

2010 노인자살예방홍보캠페인(10/18~30)

장소 : 서울노인복지센터외 15개노인복지기관대상 : 60세이상어르신및일반시민방법 : 거리홍보및노인복지관이용어르신

■장애인템플스테이(10/25~26)

장소 : 공주마곡사, 공주전통불교문화원내용 : 시각장애인과함께하는템플스테이참석 인원 : 시각장애인(54명), 중앙승가대학교‘니르바나승가봉사단’(54명) 등총 108명

운 관리부문

기관명 임면 사항 임명 일자

남양주시니어클럽 김장훈 → 김선웅 2010. 10. 1

송광지역아동센터 도제 스님 → 지인 스님 2010. 10. 1

통종합사회복지관 이용권 → 수안 스님 2010. 1 1. 1

서호노인복지관 선재 스님 → 이용권 2010. 1 1. 1

여주군노인복지관 보우 스님 → 오순환 2010. 10.18

효지어린이집 신명숙 → 김재 2010. 12. 1

통어린이집 박미란 201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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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만원의보시로행하는만가지자비보살행‘萬行’■따뜻한아랫목만들기일시 : 2010년10월27일(수) 장소 : 서울종로구부암동내용 : 추운겨울을맞아어려운 26가정에연탄과쌀지원참석인원 : 만행동참기업한화S&C 대표이사와임직원50여명, 연예인이세창, 조계종자원봉사자50여명.

■통계청후원물품전달일시 : 2010년11월5일(금) 장소 : 충남대전시정부종합청사내용 : 통계청 후원을 받아 저소득층 교육용 컴퓨터와 모니터,노트북, 프린터등을전국40여불교사회복지기관에지원.

■SK텔레콤행복나눔김장행사

일시 : 2010년11월12일(금) 장소 : 서울종로구조계사경내내용 :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SK텔레콤이 15년째 함께 실시하는먹을거리나눔사업. 자원봉사자들이직접담근김치완제품 80톤(10kg 8,000통)을 불교계복지기관 64곳을 비롯, 전국사회복지기관에전달.

■홍보대사이상벽, 萬行을전하다

일시 : 2010년12월장소 : 불교방송BBS내용 : 이상벽 만행 홍보대사가 한국저작권단체협의회 제5대이사장에취임하며만행사업홍보에박차를가함. 방송시간 :‘불교방송 BBS ‘우리는 도반입니다’(10시)와‘무명을밝히고’(17시) 광고시간

■우리금융과함께하는저소득지원쌀나누기

일시 : 2010년12월10일(금) 장소 : 송파노인전문요양센터내용 : 독거 어르신, 실직노숙인쉼터 등 소외 가정에 우리금융그룹에서후원한쌀800포전달.

■현대자동차와함께하는무지개산타

일시 : 2010년12월11일(토) 장소 : 등촌동88체육관내용 : 현대자동차그룹후원으로다문화가정, 독거노인등전국소외 이웃 1,100 여 명에게 자원봉사자들이 포장한 사랑의 산타선물박스를전달.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연계사업

■조계종복지재단자비나눔선물전달

일시 : 2010년12월15일(수) 장소 : 서울시종로구청내용 : 종로구소외이웃 400가정에쌀 400포와선물박스(방한용품, 학용품) 전달.

■농협중앙회김장김치지원

일시 : 2010년12월16일(목) 장소 : 서호노인복지관태극광장(수원소재)내용 : 저소득빈곤소외이웃을위한김장나눔행사를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산하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진행. 김장김치3,000포기를서울경기의각권역별소외이웃에전달.

후원개발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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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겨울호 _23

■청소년내꿈찾기의지나눔 Sharewill

취지 : 환경이어려워꿈을포기해야하는소외계층청소년들이직업군봉사자들을만나미래로도약할수있는기반을마련.진행(2010년 9월~11월) :직업군과의만남총4회, 문화나눔총 1회참가인원 : 청소년94명, 직업군전문봉사자 12명, 자원봉사자 22명

■불교적생명관·가족관의현대적의미정립교육(사찰대상)

일시 : 2010년 9월 5일(일)~10월 22일(금)취지 : 불교적생명관과가족관을정립, 지혜로운가족만들기를도모하고가족복지증진에기여.내용 : 불교의연기법에따른생명의상의상관성과존엄성을깨닫도록돕고, 사회변화에따른다양한가족형태정보제공. 참석인원 : 총200명기간 : 2010년 12월까지실시

■불교적 생명관·가족관의 현대적 의미 정립 교육(스님 연수교육)일시 : 2010년 11월 9일(화) ~ 11월 10일(수)교육명 : 교육원인증과정불교가족상담교육지도과정장소 : 전국비구니회관대강당교육및수료인원 : 31명강의 주제 : 신도가족상담의심층이해, 불교의 생명관·출생관과삶의윤리, 신도상담의원리와기법, 불교적가족치료와상담사례

■불교적생명관·가족관의현대적의미정립교육(스님대상)

불교사회복지연구소

2010 WINTER

회차 일시 장소 내용

12 9.4 잠실야구장 의지나눔 Sharewill 3기 문화나눔 프로그램 진행2010 프로야구 정규 리그(기아와 두산) 관전

13 9.11 신원도예체험센터

도예란 무엇인가? 사전 학습 및 일정 소개30여 가지 천연 추출물을 첨가한 천연 기능성 비누만들기웰빙 본차이나 핸드페인팅 : 본차이나 머그컵에 밑그림 그리기와 채색민속박물관 관람, 기념 촬

14 10.16 제이드가든 견학

가드너란 무엇인가?식물과 친구 되기 - 식물의 기초 이해수목원 테마소원 견학 - 만병초원, 드라이가든, 알파인하우스, 웨딩가든삼색버들 꺾꽂이 번식시켜 키우기 체험

15 11.20 동국대학교책공방 북아트센터 소개책이란 무엇인가? 책의 역사와 의미 알아보기나만의 앨범북 만들기

16 11.26 T1

차이니즈 레스토랑 T1 견학중화 요리사란 무엇인가?업무 공간 주방 견학중화요리 맛보기

일자 요일 주제 강사 장소

10.1 금 신도 상담의 사례와 연구(부부, 가족 상담) 황수경 전통불교문화원

10.14 목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불교 사회복지 대응 전략 이용권 전통불교문화원

10.20 수 불교의눈으로본생명과삶 우희종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문수실

일자 요일 사찰 강사

9.5 일 심향사 김 신, 이용권

10.3 일 전북불교대학 우희종, 이용권

10.22 금 일산 여래사 김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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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2010년 불교계사회복지법인및시설전수조사조사대상 : 보건복지부사회복지법인및시설조사기간 : 2010년 1월~11월(2009년 12월기준)조사방법 : 전수조사(우편조사원칙, 전화확인)조사 내용 : 불교계 사회복지시설 현황 및 종사자 근무 실태와 인식조사진행 일정 : 9월~10월 설문조사표 취합 및 분석(기관용 530개,종사자용 1,729개) 결과 : 불교계사회복지법인 123개/ 불교계사회복지시설958개12월 중 불교계사회복지시설현황및종사자인식조사연구보고서발간예정

■재단창립 15주년기념특별세미나(12/2)

주제 : 불교사회복지의현황과전망좌장 : 최경구(경기대학교사회복지학과교수)

발제- 불교계사회복지시설의일반현황과과제(고경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연구위원)

- 불교계사회복지시설의지역사회자원활용및프로그램연구(조성희, 순천향대학교사회복지학과교수)

- 불교계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직무인식과실태(이혜숙, 금강대학교초빙교수)

- 불교계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종교적특성에관한연구(김응철, 중앙승가대학교포교사회학과교수)

토론자김형용(동국대사회학과교수, 동국대행정대학원사회복지학과교수)

공상길(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 서울사회복지관협회장)

고강호( 남이공대학사회복지보육과교수)

조기룡(동국대학교불교문화연구원교수)

장소 :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 3층 에메랄드홀참석인원 : 약 300명내용 : 불교계사회복지법인및시설현황파악결과보고, 불교사회복지시설의 일반적 사항, 종사자, 프로그램, 지역사회자원 활용, 재정사항을 아우르는 시설 전반 관련 현황 조사및 종사자의 직무 특성, 근무 여건, 종교적 특성 등 종사자의인식에관한조사연구결과발표.

■재단산하시설어린이집보육교사연수(9/11`~12)

장소 : 태화산전통불교문화원참석인원 : 재단산하시설종사자 153명내용 : 자비명상, 발우공양, 나를찾는 108배, 불교이해, 관선무,재단의미션과비전등

■재단산하시설실무책임자연수(10/21~22)

장소·참석자 : 태화산전통불교문화원 / 43명내용 : 사회복지사보수교육, 총회등

■종단산하시설중간관리자연수(11/4~6)

장소·참석자 : 전통불교문화원 / 28명(수료 24명)내용 : 코칭클리닉

■재단산하시설종사자통합연수(11/18~19)

장소 : 전통불교문화원대상 : 2년~5년종사자참석인원 : 50명내용 : 불교복지의이해, 기관특화사업, 불교적결혼관, 실무자가갖춰야할경제상식등

■조계종염불자원봉사단봉사팀장교육(9/7)

장소 : 재단프로그램실참석인원 : 지도법사, 요일별팀장, 주활동자등 20명내용 : 팀별활동내용공유, 활동매뉴얼논의등

■제2차직할자원봉사단전체보수교육(9/9)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전통문화예술공연장참석인원 : 280여명강사 : 도법스님(조계종화쟁위원회위원장,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주제 : 인드라망무늬와보현행원

교육인적자원부문

Page 25: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소식 24호

2010 가을호 _252010 겨울호 _25

■조계종염불자원봉사단보수교육(9/16, 10/20)

장소 : 재단프로그램실대상 : 1기~4기수료생내용 : 봉사단 대토론회 내용 공유, 공통 매뉴얼 내용 공유(9월), 연말연수및조가발표회관련회의(10월)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연계활동

제1회대한민국나눔문화대축제

제1회따뜻한아랫목만들기‘쌀, 연탄나눔행사’

SK텔레콤행복나눔김장행사

■나눔회이권숙자원봉사자, 보건복지부장관상수상(10/20)행사명 : 제9회전국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활동내용 : 한방뜸봉사(강북장애인복지관)

■백련회 김용수 자원봉사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12/4)행사명: 2010 한국불교자비나눔대축제활동내용:목욕봉사(1997~2006), 병원업무보조(2006~현재)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불교문화순례 (11/9)

장소·참석인원:봉화청량사, 축서사/ 총70명

■조계종직할자원봉사단연말연수(11/25)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전통문화예술공연장참석인원 : 자원봉사자 270여 명연수내용 : 입제식, 10년 근속 우수자원봉사자 시상, 염불지도법사 스님 감사패 수여, 특강(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 지도법사정법 스님), 염불봉사단 조가 발표회, 축하공연, 자원봉사단 선서문낭독

■제5기사암오행골기경락자원봉사교육개강(10/27)

장소 : 재단프로그램실참가인원 : 33명내용 : 골기경락이론및실기(정담스님), 불교사회복지와자원봉사(최종환 사무국장), 대상자 및 활동처 이해, 의사소통 훈련(이운희과장), 자원봉사활동처현장견학

■불교자원봉사센터1호‘수덕사자원봉사센터’개원식(10/30)

장소 : 조계종제7교구본사수덕사참가인원 : 7교구소속사찰(예산수덕사, 향천사, 화암사, 각사, 태안 태국사, 태을암, 흥주사, 공덕사, 서산 서광사, 부석사,옥천암, 대전연화사, 정수사, 당진정토사) 자원봉사자700명내용 : 단기전달, 현판식, 단복착복식, 자원봉사단선서문낭독

■‘나눔으로하나되는세상’전국사찰순회자원봉사교육일시 : 9월4일(토), 9월 13일(월), 10월26일(화), 11월 16일(화)참여 사찰 : 당진 정토사, 대전 정수사ㆍ연화사ㆍ송학사, 서산서광사ㆍ부석사ㆍ망일사ㆍ개심사, 예산직지사참가인원 : 264명내용 : 불교사회복지와자원봉사이념, 자원봉사자역할과자세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지회 봉사단, 본부 방문(10/24)

장소 : 총무원, 재단, 조계사, 흥국사, 동국대일산병원대상 및 인원 : 조계종자원봉사단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 지회자원봉사자80명내용 : 본부방문및불교호스피스의중요성공유

■제4기염불자원봉사교육회향(10/24)

내용 : 상임이사스님인사말, 총 34명수료증수여

■제6기호스피스자원봉사교육회향(11/11)

내용 : 상임이사스님인사말, 총 30명수료증수여

■제12차~20차국가지정사회복지사보수교육일시 : 9월 4일(토), 10월 21일(목)~10월 22일(금), 10월 23일(토), 11월 06일(토), 11월 20일(토), 11월 24일(수), 11월 27일(토)장소서울- 중랑노인전문요양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경기- 사회복지법인연꽃마을용인시노인복지관충남- 마곡사전통불교문화원경남-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강사진 : 조성철(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외 15명

2010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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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_ 조계종사회복지재단소식

수료인원 : 총474명강좌명 : ‘사회복지사의사명과자세’,‘사회복지포지셔닝과브랜드전략’외22강좌

■제1기 불교 임상전문 지도자교육 입문과정 개강(11/25)

교육일정이론 : 2010년 11월 25일~27일(1회기~3회기), 2011년 1월 중(4회기) 오전 10시~오후5시현장실습 : 12월 2일(성바오로가정호스피스센터), 12월 17일(파라 요양병원), 12월중(동국대일산병원수술실참관)대상 : 대한불교조계종 병원전법단 소속 전국 병원 법당 지도법사(스님) 내용 : 임상강의, 불교 임상전문 지도자과정의 의미와 필요성,사례 연구(대화문작성및토론, 가계도 작성및분석) 사례 연구세미나, 그룹별세미나, 명상의시간등

■■ 2010년 후원금(품) 수입·지출내역(12.1 기준) ■■

구 분 수입금액 지출금액 비 고

후원금 기금 후원금 1,180,553,976원 1,152,012,624원·단체결연후원금(서울지방변호사회, 종무원결연후원,기타사업후원, 긴급구호, 일반후원등)

·저소득,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지원등

합계 1,180,553,976원 1,152,012,624원 잔액 28,541,352원

후원품 후원 물품 및문화나눔사업

루코사민크림 외66건 후원 문화나눔 27건 남은물품없음

합계 환산 금액973,842,456원

환산금액26,754,000원 -

▶수입내역

▶지출세부내역

■2010년후원금사용내역

사업비(사회복지사업을위한사업비, 행사비, 후원자개발비및관리비, 홍보비등)- 소외계층후원사업(정기·비정기저소득지원사업등)/사회복지자원개발(만행모금, 바자회, 난치병지원등)/국제개발구호사업(해외재난구호물품, 복구지원, 의료팀파견사업등)/자원봉사센터사업(자원봉사전문인력육성, 긴급구호대운 사업등)/사회복지네트워크사업(사회복지교류협력사업, 전국규모인식개선사업등)/홍보사업(기관지발간, 언론매체홍보활동등)

산하시설지원사업비(산하시설지정/특별전출금)재산조성비(1년이상사용하는물품구입비및유지비등)

A-59%B-25%

C-8%

3%-1%-

D EFG

1%- -0%-0% A■ 소외계층후원사업 - 681,335,045원

B■ 산하시설지원사업비 - 324,978,400원C■ 자원봉사센터사업 - 88,239,024원D■ 사회복지자원개발사업 - 33,759,800원E■ 국제개발구호사업 - 17,145,895원F■ 사회복지네트워크사업 - 13,364,710원G■ 홍보사업 - 2,400,000원G■ 재산조성비 - 789,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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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일년,참따뜻하고행복했습니다

올한해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따뜻한관심과애정을보내주신모든분들께진심으로

감사의인사를올립니다.

본재단은창립15주년을맞아어려운이웃들에게부처님말 과따뜻한자비손길을전

하며쉼없이달려왔습니다. 그결과불교계법인대표및시설장워크숍을비롯해서제12

회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불교자원봉사전국네트워크사업, 불교계법인및시설전수조

사등, 본재단의핵심사업들을여법하게이끌수있었습니다.

특히올해처음시작한만가지의자비실천행인‘만행’동참자들의후원은본재단과불

교사회복지계가질과양모든면에서성장할수있는큰밑거름이되고있습니다.

오는 2011년 새해에도종단을대표하고나아가대한민국사회복지의중심과모범으로

거듭나기위해더욱정진하고노력하는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될것을약속드립니다.

여러분가정에늘부처님의가피가함께하시길기원드리며복덕과자비가가득한불국

정토의새해를서원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두손모음

2010년 한 해 동안 후원해주신 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재단에 후원된 결연 후원금(품)은 재단과결연을맺은소년소녀가장, 결손빈곤아동, 독거노인, 심신장애자등어려운국내외이웃들과지역사회노인시설,장애인시설, 지역자활센터, 노숙자시설등다양한종별복지기관들과복지사업에지원됩니다.

홈페이지후원자등록시자동이체나CMS 후원방법을선택, 자동이체는후원자본인이직접은행을방문하여신청해야 하며, CMS 후원은 본 재단에서 인출합니다. CMS 후원 신청자는 인출될 본인 계좌번호를 정확히기록, 잔고확인과연락처, 주소등신상내역을정확히기재해주시기바랍니다.

만행후원계좌 : 농협301-0058-8672-51(조계종복지재단) / 국민006001-04-229831(조계종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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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보시로행하는만가지자비보살행

소외계층을 위한 萬行

여러분의 마음만큼 따뜻한 아랫목을 만들어 주세요.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길,겨울에는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가파른 언덕,큰마음을 먹고 연탄을 떼도 찬기가 전혀 가시지 않는 냉골.한 장에 600원인 연탄 사용도 아끼고자연탄을 반으로 쪼개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소외 이웃들이따뜻한 겨울을 나기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연탄은 하루 3장.

월1만원의 후원자 5명이 모이면차가운 얼음방에서 지내고 있는 1가정에게1달 동안 따뜻한 아랫목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 만행동참방법 │

홈페이지 : www.Sharemind.or.kr / www.만행.com팩 스 : 02-739-2047우편접수 : 서울 종로구 견지동 13 전법회관 6층 만행담당자앞동참계좌 : 농협 301-0058-8672-51 국민 006001-40-229831

(예금주 : 조계종사회복지재단)문 의 : 02-723-5101~2

※보내주신 후원금은 기부금 특별공제를 받으실 수 있는 후원금 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