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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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여성환경연대 소식지 2007년 통권 31호

2007_31오 2007년 통권 31호 격월 발행 | 발행일 2007년 2월 1일 | 발행처 (새여성환경연대 | 발행인 박영숙, 이상화, 님미정, 김수진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2가 89-27 피어선빌딩 808호 전화 (02) 722-7944 전송 (02)723-7215 홈페이지 www.ecofem.or.kr E-mail kwen7944@hanmai l.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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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훌 여성환경연대 2007 모두모임을엽니다. 새해이런일들을 함께해가려고합니다.

-• • 호|원참여 활성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실무지원구조 마련 :

신입회원 초대의 날 ‘f주제가 있는 이야기 마당”과 회원초대 생태기행, 춧불 밝히는 동지 회원

잔치 개최, 조직교육사업 전담부서 배치 및 캠페인 연계 회원활동 강화, 회원확대캠페인(1, 000

명의친구만들기)등

.초록살림터의 다g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주의를 극복하는 대안적 생활 컨텐츠 발굴 및 확산 :

핸드메이드 이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재활용 디자이너 워크숍, 공방투어), 로하스 워크숍 프로

그램 활성화 (자연회장품과 핸드메이드), 재활용 마을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로하스장터 운영

·여성환경연대 생태교육의 특화를 위한 모색 :

생태놀이 프로그램 연구와놀이수업모댈개발 숲 치유 영역에 대한 연구 및 숲 치유워크숍 개최

·여성정체성을 7~진 도시생태활동가 양성 및 풀뿌리와 연계된 샘태프로그램 활성화 :

여성생태안내자양성, 초등학교 어린이 생태놀이수업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생태교육프로그

램 운영 및 생명의 텃밭만들기 .

·다g훈} 시민참여 생태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

행복한 발견 생태기행, 하나코비 생태교육프로그램 운영

·대안생활문화캠폐인의 확대시행 및 인식확산 :

하지콘서트 및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하는 캔들나이트 조직 느림과 함께 소비주의문화를

성찰히는 다양한 실천캠페인 조직-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그린 크리스마스, 희망무역 등

·홍보와 캠페인 연계로 여성환경연대 대중적 이미지 구축 :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 활성화를 통해 여성환경연대 활동 홍보 강화 주요 인터넷 포털과 연계

한홍보강화

여성이새로찌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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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적 환경건강 연구 및 이슈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정책활동 죠탤~ : 회장품속환경호르몬모니터링 나노기술의 위험성 제기, 여성환경건강에 관한국제회의개최,

유방암다운캠페인, 환경건강정책토론회 개최 .

• 환경건강관리사 후속모임의 지속적인 역량ζ화 지원과 사회활동영역 확장를반 모액 :

환경건강 관리사 양성 프로그램 어린이유해화학물질 교육, 대중강연회 개최.

·저소득층 O~.토피 어린이 지원 등 시범사업을 통하여 풀뿌리운동, 환경복지 등과 통합된 여성환

경연대 활동 모델 E를71 : 풀무원과함께하는 저소득층 아토피 어린이 지원사업

·여성환경연대 풀뿌리 지역조직의 과저|와 내용 정립 : 풀뿌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연구모임개최

·서울강뭔중링)지역과 대구지역, 서울 남서지역에서 지역조직창립 : 각 지역별 시무국 출범, 회원

활동공간및재정마련

.풀뿌리 여성리더십 프로그램 및 회원 프로그램 개발 : 풀뿌리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 실시 ,

생태, 건강, 대안생활문화주제별 프로그램, 대상별 미을묘딸기 프로그램 개발, 지역 환경 모니터링

·희망무역 주식호싸의 설립 : 홈페이지 및 쇼핑몰 개설 유기농 면제품 기획 출시 자체 브랜드

런칭 , 시민주주운동 전개, 해외 공정무역 브랜드 조사 및 물품수입

·아시아 희망무역 네트워크 구축 : 생산지 개발 및 캠페인 과제 발굴

·희망무역 시민캠페인 전개 : 세계 희망무역의 날기념 주간행사개최 및 페스티발개최, 풀뿌리 여

성네트워크조직및지역순회캠페인,산학협력사업진행및자원활동단운영, 캠페인사이트운영

07 모두모임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

07년 2월 9일 정동프란체스코 2층 강당 오후3시 •

• 07 모두모입 주요안건 1. 06 여성환경연대 시업 및 결산보고서 채택 2. 07 여성환경연대 사업계획 및 예산안 채택

3. 우리의 으싹{정관) 변경 (1) 지부조직설립에 따른 근거조항 신설

(2) 모두모임 성립의 요건을 완화하여 현행 회원

과션}수 료뼈로 성립 가능한 모두모임을

회원1/4 참여로변경

* 다과와 멋진 기념품 “에코라이프의 자기발전 라디오끼가 준비됩니다. * 희망무역상품 특별 초대전 행사가 열립니다. 쇼핑몰에는 없는 특별한 희망무역 상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부득이 회의참가가 어려우신 분은 쪽 위임을 부탁드립니다

(전화,메앨

* 여성환경연대 홈피 〈모두클럽) www.club.e∞,fem.∞,.kr/ m어u2007 어| 들어오시면 07'여성환경연대 모두모임의 주요의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007 31~

03

Page 4: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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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앨순

[email protected]

- 、、 의식주에 펼요한생필품은돈으로살수있지만인간 의 생명현상인 ‘숨쉽’ 은 생필품이자 인간의 가장 기본

、 ] ι 적인 욕구임에도 상품으로 살 수 없다. 피로에 지친 현 대인의 새로운 욕망, 쉽이라는 갈망을 풀어줄 새로운

녹색 관광 상품은 유유자적 시골여행이 아닐까 시골여

행은환각과도발과천박함과들뜸이 없다. 해외여행이

나 고급호댈에 묵으며 돈은 돈대로 쓰고 더욱더 피로해

지는허망한관굉이 아니라, 씁H觀),쉽 (1木)이요, 새로운

삶의 충전(生〕이다 거대한 물량주의가 지배하는 이 시

대에 시속180킬로로 질주하는 삶의 속도로 현기증 날

때, 외가 같은 곳에서 푹 쉬고 싶을 때, 시골여행 〈유유

자적〉에 나서기를 제안한다.

시골로 가면 생산지에서 만들어진 신선한 음식을 먹으

며, 무심한 자연으로부터 문명의 독을 해독시켜주는

자연치유를 경험하고 나면 몸과 미음이 개운해진다.

더구나자기가가진 것을농촌미을사람흙1게 나눠주

는 나눔의 기쁨도 있다. 며칠간의 도시로부터의 일탈은

감성을 자극하고 생명 리듬을 생기발랄하게 해주는 또

다른삶의여행이다

마을 아주머니를 따라 산으로 가서 산니물을 캐고 참

나무에 버섯종균도 넣어보고 청둥 오리를 논으로 넣어

본다 찮/농촌체험,굳은몸 풀기) 여름 가을이면 복숭아

도 따고 밤도 줍고 고구마 뿌리도 캐고 고추잎을 따기

도 하며 겨울에는 할아버지에게 짚공예도 배우고 논에

서 팽이치기 연날리기도(游/전통문화체험,놀기)해본

다. 또 자원하여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을 위해 잡초 뽑

기. 집안 일 해드리기 컴퓨터 교육燈/봉사체험,나누고

보살피기땅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이 있다.

그러나시골나들이에는사실아무체험프로그램도관

광시설물도 필요 없다. 그저 유유자적 거닐면 된다. 나

무도 안아보고 땅위에도 누워보며 조용한 마을을 둘러

보며 천천히 걷는다 . 바뿔 忙 이란 한자는 마음 心변에

망할亡자이다. 엄청난속도로돌아가는이 세상, 바쁨

의 굴레에서 벗어나, 멈춤바〕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

간, 느리게 걸으면서 바쁨 속에서 보지 못하였던 사소

한것들속의소중함을 발견해보는것이다 자연이라

는 커다란 경전을 보며않v영성체험,나 만나기택상의

시간을갖는것이다.

새 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나를 만나러 유유자적 시

요즘전국에조성되어 있는농어촌산촌등정보회김띨 골로떠나자.~

체험관광 또는 팝스테이 미을, 그린 투어 마을 등을 인

터넷에서 잘 살펴보면 혼자 또는 가족들과 함께 떠날 ‘ * 안일순 선생님은 작가이자 화가로 활동중이시며 흐엘리에서 정칙h하

수 있는 곳이 많다. 내가 살고 있는 학일 마을도 여러 시어 지역주민과 즐겁고 행복한 삶을 꿈꾸시면서 다.~한 마을 프로그 가지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놓고 있다. 봄에는 램을 기획하고 계십니다

、 / 、

여성이새로찌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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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2일 동짓날 밤

자언의 속도를 닮아가려는 시람들이 함께 춧불을 훌년|는

그 밤에 여성환경연대 회원들의 <色氣빌랄 동지축제 〉가

100여명의 식구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렀습니다

사람이 있고 팔죽이 있어 더욱 정겨웠던 먹거리 나눔,

나만의 끼를 자료팅}는 포토컨테스트에서 함께 해온

벗들의 또 다른 모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오랜 준비를 통해 무대에 올려진

유쾌한 여자들의 유쾌한 연주,

환경건강관리^f들의 엽기발랄 꽁택 목A님의 이침,

생태안내지들의 사진전시와 마술쇼

그리고 아름다운 살들의 떨림으로 우리 모두의 눈길을

사로즙g땐 중랑지역모임 식구들의 밸리댄스

사무국 식구들의 아카펠라에 함께 웃었고

비폭력과 평호를 노래하는 실버리이닝의 힘합리듬에

몸을맡겨보기도했지요

블라민드 댄스시간 이웃한 벗들과 함께 춤추며 돼럼

소중한 내 몸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뜨거운포옹을나누며

지난 효때 열심히 응!o변 대견한 우리를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름디운 춧불의 불빛이 있어

더욱 띠뜻하고 행복했던 여성환경연대의 동지날은

그렇게 내년을 기믿텀뼈 저물어aA윌니다.

꽤합맏훨 사진촬영 최영

중랑지역모임의 밸리댄스팀 장이정수, 01성자 권수경, 임호근, 재갈경란, 최재경, 정은희, 전신미

유쾌한여자들의 유쾌한 밴드 세진, 성미, 정수, 소영, 문영, 지현, 점희, 정영, 윤덕

------------------‘

생태안내자 마술쇼 참가자 김경자 차명희, 이미애(17 1), 권애경, 이진희, 박정자 빅은영, 앙현주, 이옥희

환경건강관리사의 개그쇼 참가자 이명희, 박충섭, 김은선, 이선임, 윤지영, 김난숙, 김현숙, 최은순

이침도우미 박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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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환 경 f 건 강

‘여성환경백서, - 환경과 여성건강에 관한 기초연구를 펴내며

• 윤이현흐| 환경건강팀 [email protected]

인 간의 편리성을 위해 만들어진 짧은 핵물질힌 우리 생활 속 깊숙이 파고들면서 환경보건

(Environmental Health) 이 중요 관심분야로 떠오

른 지 이미 오래되었다. 어린이 아토피, 천식 문제, 환경호

르몬으로 인한 남성의 정자 수 감소 현상은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아왔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한 여성의 건강영향

측면은 그동안 많은 관심과 고려를 받지 못한 것이 시실

이다. 여성의 몸, 건강문제가 제기될 때도 임산부로서의

여성, 수유기의 여성, 다시 뺨 돼의 경우로 제한되어

주로관심받았다.

그러나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남성과싱}이한 차이가 있고

사회경제적인 지위도 낮은 편이어서 환경보건에 있어서

도취핸상황11 처해 있다. 더구나최근들어 우리 사회

에 여성생식암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유방암 사망률이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족한실정이고 이에 따라관련 연구 및 정책도 미진하다.

여성환경연대는 그동안 여성의 환경보건 이슈를 제기하

고 정책회하는 활동을 벌여왔는데, 환경과 여성건강’ 에

대한사회적 인식이 가장중요하게 선행되어야한다고 보

고 2003년 여름부터 “성인지적 관점에서 바라본 환경과

여성건강 기초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구 활용11는

환경건강위원회 김현주 교수님을 책임연구원으로, 정최

경희, 김영민, 원정은선생님이 함께 참여해 주셨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기반하여 내용을 도출하

고자 했으며, 연구진 정기세미나를 기본으로 하여 몇 가

지 세부주제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한 1, 2차 공개세미나

와 시민사회단체간담회를 열어 환경보건 실태와 과제를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모색해 보는과정을 거쳤다.

환경보전 분야가 워낙 광범위하다 보니 환경과 여성건강

외국의 경우 이와 같은 여성 건강 질환에 대한환경적 연 연구물은 내분비계 장애물질, 농약 및 살충제, 실내공기

관성에관해여러 연구들이진행되어왔고환경과여성건 오염 전자파 에너지 도시화 기후옹난화등다.oJ=한내용

강문제를 사회적으로 공론회하고 예멍P하려는 구체적 노 을포함하고 있는데 여성의 환경보건 문제를 전반적으로

력들이 시도되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환경호르몬을 훌어보는 데 유용할 것이다 이 뿐아니라, 국내 환경과건

비롯한 환경오염과 인간 건강의 연관성 그리고 그 문제 강 연구동향을 처음으로분석해 보았으며 마지막으로 여

에 있어서의 여성의 싱에한 입징써l 대한 고려가 매우 부 성 관련 환경보건정책을 국내외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번

06성。l 새로뻗서l상

연구보고서가 여성의 환경보건 문제에 관

심을 가진 이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며 환

경과 여성건강에 대한 기초연구인 만큼 앞

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관련 정책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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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강좌 후기 식품표시를 알아보는나의 첫강의

• 김원 환경건많리사 2기

색소실험중

‘여1 ,L-.. 11 1.- t:1 rù .... 1Jl ~ ...... 1 c 〈날에는못먹어서 병이 늘었지만, 요즘엔잘못먹어

서 병이 생긴다고들 한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가공식

품의 앙과 가짓수도 많이 늘었고,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

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된 것이다. 여성환경연대 풀뿌

리 팀에서 ’전성분표시제’에 대한 주제로 마을 강좌를 기

획한 것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먹을거리

에 대한 인식수준을 높여 올바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함

일 것이다. 전성분표시제란 강의 주제를 %에정수 선생

님과 정하고 나서, 처음엔 어디서부터 손을 데야할지 막

연하기만 했다. 법제처와 식약청의 사이트를 오가면서

식품위생법에 대해 알아보았지만 생소한 법 용어들이 어

려워서 식약청에 전화를 걸어 꼬치꼬치 캐물었고, 싫은

소리도많이들어야했다.

강의가 있던 날 ,새벽같이 지하철을 타고 또 버스를 갈아

타고 2시간남짓 걸려서 신내통자치센터에 도착했다. 좀

서두른탓인지 강사인 내가 가장 먼저 도착했고, 일찍 오

시는 분들과는 눈인시를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추

운데도 강의를 듣기 위해서 찾아오신 분들이 너무 고맙

기만 했다.1시간 30분동안 ’소비자는 알고 싶다!’는 제목

으로 강의를 했는데, 긴장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쉽

게 이해시킬 수가 있을까강의 시간 내내 많은 신경을 썼

었던 것 같다.16강의 환경건강관리사 교육을 수료하면

서 많은 강의를 들었고, 강사들의 강의 평가도 해보았지

만, 내 개인적 생각으론 흘륭한 강시란 많은 지식을 전달

히는 것보다는, 경청자의 공감을 얼마나 이꿀어 내느냐

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더 했던

연생리대 만들기

것 같다. 파워포인트 강의가 끝난 후 색소실힘을 했는데,

빨장게 노렇게 물든모사를보면서 타르색소의 유해성에

많이 놀란눈치였다 2시간여의 강의를끝내고 나의 바램

이라고 한다면, 나의 강의를 들은 분들이 조금이라도 먹

을거리에 대한 능동적인 변회를 가져오고, 주체적인 소

비자가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변 하는 것이다.

강의준비를하면서많은공부를할수있었고,나의역량

을키울수있는좋은경험이되었던것같다.환경건강관

리사 2기 팀에서 이명희 선생님과 채은순 선생님이 외주

셔서 강의 모니터도 해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아서 너

무고맙 든든했던나의첫강의였다.~

2007 31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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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8: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풀뿌리 옥상정원만들기 프로젝트-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 • 효팩둡지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영등포구 신길똥의 주택7에 자리 잡은 지 21년 0빠 의 실직과 빚더미에 못이긴 엄마의 가출, 할머니 손에 자

라며 희망을 잃어벼린 아이들, 자식이 있지만 거의 찾아

오지 않고 기름 값을 아끼려 싸늘한 냉골에서 홀로 밤을

지새우는 독거어르신들,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돌보느라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아들, 01빠와함께 살지

만 거의 집을 비우다시피 해 늦은 밤 하염없이 댈레비전

만 바라봐야 하는 형제 .... 그네들의 삶을 전부다 바꿔놓

을초능력은 없지만,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함께 이야

기하고, 다가서고, 그렇게 그들이 세%벼l서 혼자가 아니

라는 사실만을 알기를 바랐다. 한국복지재단 영등포종합

사회복지관은 그렇게 주민들 속에 자리 잡고 가난한

이웃들의 벗으로 조용하면서도 행복한 여정을 걸어

오고 있다. 나 또한 사회복지사로 일한지 어언 만 7

년이 되어 가지만, 내가꾸는꿈도늘이런 역힐에

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런 나에게

조금은 다른 꿈을 함께 꾸어

보자고 제안하신 분이

계신다.바로여성환

경연대의 이안소영

선생님이시다.

2006년 6월 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성환경연대가 서울시녹색시민

위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데. 복지관 옥

%뻐l 생태비오톱을 조성하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다

2006년이 시작되면서 복지관의 역할을 보다 확대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도l자 했으며, 그 고

민들의 연장선%에1서 복지관옥상을 꾸며 주민의 쉽터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였다. 어찌나 반

가운제안이던지, 바로과장님과관장님 재가를받고다

음날바로 이안소영선생님께 연락을드렸다.

한겨레신문샤일산주민자치센터,롯데백화점의 옥상정원

을 방문하면서 유쾌녀(여성환경연대 남서지역모임-유쾌

8 여성이새로뺀세상

한여자들), 복지관 주변에 살고 계시는 주민들은 꿈은 혼

자 꾸는 게 아님을 가르쳐주셨다. 복지관의 옥상이 어떻

게 변화될지 반쪽에는 눈으로 말씀하시는 그분들과 옥

상정원의 테마에 대해 이야기 하고 함께 설계도를 보며

의논하고, 그렇게 지상보다 열배는 더 뜨거운 옥싱에서

기초 작업이 시작되었고, 황량한 옥상이 조금씩 한 폭의

그림 같은 어여쁜 생태공간으로 변하는 모습을 함께 보

았다. 그리고 9월 5일 텃밭써l 고추, 배추, 무, 쪽파, 갯잎

을 심으면서 옥상을 비추는 햇살 다 더 밝은 웃음을 함

께 나누었다. 수도연결, 전기공λh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

여 확정, 펜스공사 .. 그렇게 하나하나꿈이 현실로 변해

갔다. 드디어 10월 20일 복지미을축제와 함께 동}늘정

원완공식을가졌다.

복지관주변신길동과대림동, 더 넓게는영등포꿰 는소}이 없다. 녹색공간이 정말부족한곳이어서 지역

의 생태 징검다리로써 지역

주민의 녹색쉽터로써

영등포복지관의 하

늘정원’은 작지만

소중한공간이라고

생각한다.이제우리

에게는정원을만든

과거가 아니라 주민들의 꿈이 실현될 소중한 미래가 있

다. 동네아이들은 꽃과 나무와 이야기 나누고, 생명의 소

중함을 배우고, 동네에 임신한 엄마들을 위한 태교음악

회도 열고, 지역주민을 환경생태강쐐 초대하고, 누구

나찾아와이야기꽃을 피우는사랑방도 되는꿈.

함께꾸는꿈은

현실이되는것,

맞지요? ‘q

행복한 만님을 함께 해준 ps ι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선생님, 유 、 、

l 쾌녀, 생태강죄에 침석하신 주민들, 비오 ‘ 톱 김절민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분들, 늘 ;

격려를 아끼지 않은 복지관 직원분들, 지원

a뮤신 서울시 북섹시민위 관계자분, 그 ’ 외 영등포복지관 하늘정원의 탄생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전합니다

Page 9: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치유와 쉽, 따뭇함이 있는

대구여성환경연대

• 심현정 뼈성환경연대 준비위원장

2αU년 대구의 더운 여름을 앞두고 전화 한통이 왔다 땅과 자유라는 소모임에 서 삽H를 받았는지, 녹색평론

을통해소개를받았다고했는지 기억이 가물하지만어 째든 몇분의 소개를 받고 전화를 한다면서, 대구지역에

서 여성환경간담회를 하도l자 하는데 참여하고모임을 형

성하는데도움을달라는내용이었다.

지역운동을 한다고 밀앙과 경~을 거처 다시 고향대구로

돌아와 대구녹색소비자 연대의 터전을 잡은 지 불과 몇

달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취지와 내용에는 공감을 하나

내심 여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육이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 여성이라는 문제가 늘 삶의 고민으로 달

라 붙어있는 상황이었고, 그런데 그 앞에 환경까지 붙었

으니 아니 딱! 내 삶의 화두를 놓고 간담회를 한다고 하

니, 궁금증을 이길 수 없어 육아와당시 의약분업 상황의 포화상태의 일속에서 그만 약속을 잡고 밀았다. 이제까

지의 한국의 여성운동이 가부챔인 한국사회에서 여성

의 권리와 지위향상에 많은 공로가 있지만, 지속7)능한

삶의 지향을 놓고 모성애와 여성성에 바탕을 둔 새로운 여성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을수 없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운동가와 환경운동 안의 여성들 이 만남을가졌지만내부의 갈급함으로부터 터져나온자

발적 모임이 아니라서 그런지 많은 활동기들이 이 새로

운 여성의 원리에 바탕을 둔 환경운동에 적극적인 모습

은 나타내지는 않았다. 다만 이제까지 풀뿌리에서 활동

하던 생협과한실L림, 그리고 이런 새로운 여성운동에 고

민이 있던 몇 명이 이런 운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정도 의 공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 후 여성환경연대에서 주최

한 워크삽과 행사에 지역활동가들이 효얘를 하고, 대구 여성환경 포럼을 몇 차례 가졌다. 참가지들은 이제까지

당위와 목표지향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치유와 쉽, 따 뭇함이 있는 여성환경연대의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하고

흡족해했다. 하지만 다들 각자의 운동 영역 오에서 이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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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을 펼치기도 쉽지 않았고, 또 각자의 운동영역을 넘어 지역사회에 여성환경연대의 목소리를 내기는 더더욱 쉽

지 않았다. 결국펼요성에는공감을하나자신이 처한상

황과 또 물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내부의 동력을 추동해

내지 못해 별 다른 움직임 없이, 서울의 여성환경연대가 보내는 휠발한 활동 모습과 메시지에 위안을 삼을 수밖 에없었다.

1-

도쿄 일상벼l 묻혀 잊을만 하면 끊어지지 않게 삶의 화두 와숙제를 던져주는 여성환경연대 소식은 언제가는 언젠 가는 .. 으로 미루어져 오다가 정말 자연스럽게 마치 누군

가에 의해 예정되었다는 듯이 물리적 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생겼고, 내 삶에서도 자연스럽게 새로

운활동을할수있는상횡이펼쳐지게되었다.이운동을 함께 하고픈 몇 사뱀게 제안을 하니 다들 기다렸다는

듯이 뭇을 모아주는 것을 보니 이제 때가 무르익었다는 생ζL이든다.

이제 조금씩 이 새로운 공죠떨 여성의 따풋한 힘으로 채

워 이 곳에서부터 생명과 지속가능한 대안의 삶의 희망 을 지역사회에 발신하그l자 한다 또한 지역사회를 넘어

지구촌곳곳에 희망의 연대를 엮어나가는데 미력한 힘이

나마함께 하고 싶다. 우리 자신의 내면의 치유를통해 얻

어진 평화를 기족, 이웃, 상처받고 파괴된 자연에 치유의 손을 뻗어나갈 것이다.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지역사회 가 새롭게 디자인되고, 우리의 활동들을 펼쳐갈지 많은 모습들을그려보고 있다.

천천히한걸음한걸음

마음과영혼을담는그런

걸음을내딛고자한다.

많은격려와조언을

부탁드리며함께가고

있다는생각만으로도

늘든든하다.~

Oq

Page 10: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10

생태안내자 워크삼후기 • 정은영 생태펴팀

99silver@hanlT끼lmal메i l. net

1월 25일 목요일, 배재학솔지원센터에 여성환경연대 생태안내자선생님들이 모였습니다. 여성생태안내자 1기부

터 5기까지 20여명이 함께한 생태안내자 워크삽의 첫 모습은 반기운 얼굴들과의 인사였습니다.

오전에 2시간동안 진행된 도시 나무

의 생존과성장에 관한차윤정 선생

님의 강의는 우리의 편협한 시선을

확정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젠하

고 강렬한 사투리와 당당함으로 일

관된 선생님의 수업에 생태안내자

들 눈이 반짝반짝~~ 수업 후에는

초등학교프로그램, 행복한발견, 중학생 학교숲모니터링 활동, 영등포복지관옥상정원수업, 중랑지역 방과후

학교 아이들 프로그램, 낙산공원 캔들나이트 등 지난 해 생태교육팀 프로그램에서 다양하게 활약하신 선생님들

에 대한 시상도 있었습니다. 김인경 (1기), 박영란(4기), 조의주, 곽근주(5기), 박은영(5기), 양현주(5기) 선생님 축

하드립니다.사진으로살펴본 '2006년활동되짚어보기’ 때에는선생님들과함께확자지껄웃으면서 기억을더

듬어 시간을 거슬러 올랐습니다. 생태안내자 선생님들의 노고가 가득히 담긴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서로

를 격려하고 감사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시 희망으로 시작되는 2007년의 새로운 계획을 공유하고 선생님

들의 의견을 수렵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끝으로 한마디씩 한해 활동 소감을 발표하면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통기들의 단합을 확인하는 우리 생태안내자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2007년의 새 희망을 발견하는 돗 깊은 시간이었습니다.f),

원크삽을 맺는 말.말.말 ...

。 ‘옴 더 벨리 여성완경연대를 만났으연 아이를 키우는데 더 도움 되었을 것을. ’

• '^H수해야지~ “ 올해의동지제를위째따이팅!’

。 ‘꾸준이 왈동아시는 분들이 많이 남아서 종은 판계가 오래-- 지속되었으연 ... ’

• 자연은 즐거운 곳이에요~ 하는 꼬마들의 밝은 대답에 노고가 눈 녹듯 스르르~’

。깅。Ob년 서울 입성과 더불어 여성완경연대와의 초우!! 녀무냐도 멋진 안애~ 동제제로 확실얀 안해 마집요까지!!

뜻 깊었습니다~’

• ‘이명게 열심이 안 적이 없을 정도로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일 녀우 종았습니다. 모나지 않케 잘 어울혀 왔던 안해

정말즐거웠습니다.’

여성이새로찌는세상

Page 11: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지구를 살리는 생활디자인, 핸드메이드” 강의 후기

나는 ‘보는 첫 을 좋아합니다 나는 등}는 것 을 좋아합니다

• 장윤정웹티똥

clA멘은 눈을 활H7땀 먼저 인식 이 되고 이것이 소비자의 선택으로 01 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는 것’ 에

의지하는 거지요. 그렇다면 “지구를

살리는 생활디자인, 핸드메이드”라면

어떨까요 이것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느껴지는 디자인이라 생각됩니다. 자

신의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본

A밤이라면 핸드메01타 주는 떨림

에 마음을 빼앗긴 경험이 있으실 겁니

다 더구나 지금 그것을 생활디자인이

라고 하는데 무엇을 주저 하겠습니까

내가 디자인을 하는 것인가, 혹시 나

는 생휠예술인(?)이라는 부푼 꿈을 안

ι 고 ’ 저11차 초록살림터 아카데미 ‘를 신

청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지금이

아니먼 나중은 없다는 생각으로 일터

를 늘려가던 중에 마치 청료쩌l처럼 만

난 재미있고 신나는 강의였습니다. 한

해의 끝으로 치닫는 음산한 11월에 수

요일 마다 진행되는 네 번의 강의를

통해 지구를 위해, 나를 위해 한발을

내딛는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그 첫 번째 시간허보윤 님), 새 학기

의 첫 강의를 시ξh5는 듯한 분위기에

서 매년 디자인을 전공하는 A밤들이

무섭게 쏟아지고 있다는 시실을 을셋

습니다. 우리나라는 곧 현대에 부가가

치 사업이라는 디자인으로 무εiof.게 되겠구나하는 긍정적인 생각

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인ξ떨 편하게 효!Cf는 디자인의 발전이

어떻게 보면 더욱 더 소비자의 눈을 확실히 속일 수 있는 기술이

리는 것도 웅tof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심각했나요? 굵직한 목소

리로 무게 있게 그리고 내가 정말 진지하게 무언가를 배우고 있

구나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베가스튜디오의 이정혜 님의 딱

떨어지는 강의를 통해 아무나 디자인을 효H각고 우길 수는 있지만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 디자이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게 되어 다소 의기소침 했습니다. 버|가스튜디오의 빛나는 생휠 공

예 작품들을 더 많이 보고 이야기도 들었으면 ... 아쉬움이 님았습

니다 이상보다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것에 가치를 두게 된 중년

의 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텐데 밀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해 북떼어에서 이정혜 님이 옆집에서 전시를 하셨답니다. 그분의

전시를 인시동에서 만난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랑을 하시던

‘이우학교’ 프로젝트의 그 귀여운 책상과 의지들도 직접 가서 보

%떤 인연이 작용했는지도 모르지요 그저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O념}다가 그것01 마냥 하는 일이 되셨다는 모든 사람들이 꿈꾸

는 휠}등}는 일=직업’ 이2.f는 환상의 직업을 갖고 계신 그래서

행복해 보이시는 연정태 님은 그나마 저 같은 'AI생 만들기 꾼’ 들

에게 조그만 희망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특기를 사업으로

만탈1 개|더군요 그것이 가능해 졌디는 점은 우리가 생활디자

인이라는 주저|로 아카데미를 열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무르익었

다는 예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드디어 내 손을 칫잔을 집어 올리거나 머리를 긁는 일 말 고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사용할 수 있는 원크숍 시ζ에| 되었습

니다. 물론 마지막 강의라 섭섭홀에 없지는 않았지만 씩씩하고

활기차고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자신 있게 만들어 가시는 이혜

원님과 정신별곡님의 실아있는 작품보기 그리고 직접 만들기가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너나없이 내 손으로 하는 직업에 숨겨 놓

았던 내공들을 뿜는 바료뻐| 눈이 부셨습니다. 오호l 청출어람이

라더니 4번의 강의만 듣고도 저렇게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만드시

니 놀랍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곳에 오신 분들은 분명 지구를

실아있게 히실 분들이라 믿습니다 되살림, 재시용이라는 01름으

로 불리는 이러한 운동이 일회성으로 물나고 유행으로 흘러버릴

수도 있겠지만 머리를 저어 그게 아니라고 밀럴 수 있는 것은 이

러한 운동을 이꿀어 기는 사람들01 바로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생활에서 우러나온, 삶을 통해 체득된 지혜들은 그렇게 쉽게 없

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행사를 기획하신 여성환경

연대와 진행을 하신 목소리가 유느팅| 따뜻한 관계자분들께 고마

움을전합니다.

“시작을 함으로 마음01 가고 마음을 줌으로 희망이 되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2007 31 효

Page 12: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저는 지난 11월 말부터 “희망무역” 팀에서 지원 활동을 시ξ봐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띠 Fair Trade라는 개념은 효택사회에서 아직은 다소 생소합

입니다, 처음에는 순전히 우리나리에 fair trade의 초석을 놀으려는 “희망무역”팀의 열

정과 Fair Trade에 대한 시영깊뻐| 매료되어 무작정 일을 시ξh하였습니다. 그러나

시LfO l 갈수록 Fair Trade는 비즈니스적인 마인드와 사회사업적 철학의 조화 속

에서 중용을 유지해야하는, 비즈니스와 사회사업의 경힘을 모두 필요로 하는 힘든 일임

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원 활동이라는 말이 봉시활동과 비슷하게 내가 가진 노동력과 능력을 대가없이

좋은 일에 흰원흔κf는 뜻이라면 지난 두 달간의 ”희망무역”에서의 체힘은 나 자신의 모자란 점과 앞으로 채

워나기야 할 접을 깨닫게 해준 내가 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많은 갚진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01끄는 힘은 주류에 속한 권력에서 올지 모르지만 세상을 지탱하는 힘은 비주류에서 끊

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희망적인 대안과 순수한 열정에 있다는 것을 묵묵히 생활림서 증명하시는 여성환경연

대의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희망무역에서 자원 활동가로 일을 한 지 벌써 두 달이 지나갔습니다. 한겨레신문

에서 공정무역에 관한 글을 읽게 된 후로 색다른 자원 활동을 해보자는 생ζ뻐l

시ξ했던 일이 지금은 저에게 많은 보람과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 차분하지 못한

성격에 작은 사건도 여러 번 일으키지만 언제나 격려해 주시고 작은 일에도 많

은 칭찬을 해주시는 여성환경연대의 선생님들 덕분에 매일 매일 즐겁게 일 하

고있습니다

즐거웠던 동지 축제, 목정껏 연습했던 아카멜라 저|품사진을 찍으며 스타일리스트 흉내 내기, 처음으로 인터

넷 쇼핑올을 연 날,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저녁까지 주문 상품을 포장 했던 일, 야근 할 때 먹었던 맛있는 야

식, 거|시표뻐| 올라온 감사의 글, 모두 인도로 출장 가셔서 혼자 쇼핑몰을 지컸던 일 등 두 달 동안 즐거웠던

추억이 한가득 남아있습니다 생ζ}해보니 희망무역을 통해 가난한 아시아의 여성과 그 가족들에게 행복을

주려고 시작했던 봉시훨동이 오히려 저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보람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희

망무역이 잘 자리 즙봐 희망무역을 통해서 좀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여성환경연대에서 자원 활 동가 로

씨객할휠 안녕하서l요~ 지난 달부터 여성환경연대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민경입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자원활동가의 하루를 쓰려니 고민스럽네요; 지금은 주로 번역

을 하거나 윤혀1씨한테 홈페이지 관리 일을 배우고 있구요 그 외에 여성환경연대에

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을 어깨너머로 배우고 있습니다~

인턴이란 이름표를 달고 여성환경연대를 드나들며 느낀 점은 여성환경연대 분들

은 일을 참 즐겁게 효떼는 것이에요 점심 때면 사무실에서 밥을 해서 다같이 테이

블에 둘러&에} 이야기하며 밥을 먹고 선생님 중 어느 분이 Of이를 데려오면 사무실 식구들이

전부 이뻐하며 아이를 보}줍니다. 그리고 밥 먹고 나서 컴퓨터 잎때| 조금 오래 앉아 있으면 일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냐고 타박을 주신답니다등등;

조그만 일에도 함께 기뻐하고 칭ξ빼주고 그리고 함께 걱정해주고…그래서 여성환경연대 사무실 분위기는

추운 날씨오|는 관계없이 따뜻하고 훈훈하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 아직 어설프고 룩하연 지각, 결석;히는 인턴이라도 01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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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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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희쁨역인턴 [email protected]

인도 방문기를 쓰7]에 앞서 A4한 장 분량에 보름간의 인도 방문기를 완벽하게 많 다는 것은 나의 역량으로 는 불가능 한 일임을 밝히고자 한다. 이것은 부끄럽지만 인도의 큰 품을 담기에는 나의 이성과 감성, 표현력이

모두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글은 희망무역의 활동 보고서보다는 여성환경연대 희망무역의 인턴인

한 젊은 여성이 인도를 다녀온 후 개인적으로 느낀 감정과 Fair 암ade 운동과 사업에 대한 확신을 담은 것

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한다.

The seeker after Truth should be humbler than the dust.

서울에 도착한 후 보름간의 길다 면 길었던 여정을 되돌아보니 인도의 성자 간디의 이 명언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감히 스스로를 진리를 찾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으나 나의 존재를 흙먼지처럼 겸

허하게 낮출 때만이 비로써 참된 세상을 보게 되리라는 사실을 인도에 도착한 첫날부터 모든 것을

묵묵히 포용하고 있는 인도의 넓은 대지는 가르쳐 주고 있었다.

인도는 나를 정말티꿀처럼 겸허하게 만든 큰 대륙이었으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방문 단체의 특성에 따라 다%댄f 개성을 갖고 있었지만 그들 모두를 어우르는 한마디는

겸손함에서 우러나오는 열정이었다. 특기 인상 깊었던 일정은 세계적인 Fair 만ade 단체인

Sasha의 embroiderγ생산자 마을과 block printing 생산자 마을을 방문한 것이었는데,

그 방문을 계기로 나는 더 이상 인도의 수공예품 생산자분들을 worker라고 부를 수 없

게 되었다. 그들은 기계를 통해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인간의 따뜻한 온기가 배어있

는 물건을 만드시는 artlS없 장인들이셨다. 이러한 나의 감격을 이성적으로 차분히

정리해 준 것은 인도의 저명한 사회운동가이자 환경운동가인 Save Bombay

Committee의 키산메타(Ki잃n Mehta)의 가르침이었다. 그 분은 진정한 F밍r

T¥ade의 정신과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교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

하셨다. Fair Trade에서의 교환은 인간은 배재된 채 거래 수단인 돈과 거래 목

적인 상품만이 있는 시장에서의 균형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만약

한 상품 뒤에 그 상품이 있기까지의 수 많은 사람들의 고마운 얼굴을 떠올

릴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교환을 매개로 인간의 존엄성과 노동의 숭고함

을 지켜나가는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희망무역’ 일 것이며, 이는 이룰 수 있고 이루어야 히는 희망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본다. 그리고 내가 느낀 이 작은 희망의 가능성이 ‘희망무

역’ 을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의 힘으로 실현될 수 있기를 바

란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한국의 고마우신 분들

과 인도의 여 러 단체 분들(Save Bombay Committee ,

Asha handicrafts association. Sasha. IFFAD

SIPA, Assisi Garments, Amrut Biotech Pvt Ltd,

VOFA)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목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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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4: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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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사람과 사람을 잇는 ‘희망무역’ 온라인쇼핑몰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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픈했습니다. 네팔,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생

산자들이 천연 소재를 이용하여 만든 의류, 생활

소품, 항신료 등 다S딴} 핸드 머101드 제품이 준비

되어 있는 희망무역 온라인 삽으로 놀러2)..il요"'!!

Go! - ) http://ecofairtra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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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환경건강관리사 김난숙, 김은선, 김현숙, 백현남, 윤지영선생님께서 어린이

들의 간식,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전자파, 전혀 몰랐던 항생제 문제를 어린이들

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직접 글과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또한 더 쉽게 어린이

들이 접할 수 있도록 컬러판 만화로 제작했습니다. 이 교재를 활용하여 초등학

교에서 강의도 진행했고요 가이드북은 1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

들께서는 연락주세요 1,000원

“바람과 물, 그리고 문순홍 추모 2주기” 지난 1월 26일 마지막 주 금요일밤 펑창동 산기숨에 위치한 대화문화 아카데미에서는 고

문순흥 박사님 2주기 추모행사가 있었습니다 고 문순홍 박사님을 생ζ녕f며 이야기 나누는

따뜻하고 소박한 시ζ울 여성환경연대 식구들도 함께 했습니다. 생전에 항상 나누는 것을

좋아하셨던 문선생님을 생ζh하며, 여성환경연대 식구들은 ’뭉게구름’ 아카펠라와 준비한

potluck 음식을 나누며 , 2007년의 첫 번째 훗불켜는 밤을 보냈습니다.

지난 2년간 환경건강팀에서 환경건강관리사 양성과 여성환경건강 연구에 애써주신 윤이현희 선생님께서

여성환경연대를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현재 윤이현희 선생님은 뱃속에서 새 생명이 자라나고 있어 곧 태

어날 아기와 함께 할 시a떨 준비하고 계신답니다.

많이 축복해주시고 나중에 여성환경연대에서 다시 현희선생님을 뭘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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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신입활동가소개

• 정은영 생태교육팀 정말은 .. 신입 활동가는 아니구요~ 2006년에는 대학원생활과 여성환경연대 생

태교육팀 활동가 생활을 병행했었습니다! 얼굴이 익은 분도 계실듯~

은근히 가만가만한 면도 있지만 여성환경연대에서는 커다란목소리의 엽기발랄

기쁨조~ 영민함이 번뜩일 때가가끔은('!?) 있기에 2007년 여성환경연대와생태

교육팀에서 반짝이겠습니다. 응원해주시와요싹*

• 김은희총무팀 안녕하세요.

새로운 만남! 떨림으로 다가와살아있구나! 하는 느낌의 시작입니다.

저는 여성환경연대에서 생태와 환경, 자연과의 만남과 소통으로 여성과 건강,

더불어 삶의 소통으로 만나고 싶은 작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변화

에 인간이 개입하변 인재가 되고 관계의 변화에 감정이 개입하면 종말(끝)임을

압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감사보다 편안햄 익숙해 버린 삶을 맘(몽과 미음)이

알아버려 되돌。}가려는습성이 있습니다. 다시 밀빼 기후변회에 감정이 자주개

입합니다.

혹시 이런 모습을 접하게 되는 회원님들께 미리 사죄인사 드립니다.c꾸~벅) 놀

란 기슴 너그러웅으로 알려 주시변 개선하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총무

로 일하게 된 은희(나무)입니다.

• 김희진희망무역팀 ‘어떤 때에도 인간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다. 가령 세계의 종말이 명백

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는 것이다. 우리 선인들의 미래가 곧 우리의 오늘

이다. 그들의 미래가 없었던들 우리의 오늘도 없었을 것이다. 세계는 나만의 것

이 아니다. 나무에뿌리와줄기와가지와잎이 있는것처럼, 이 세상도사람들의

여러 미래들이 한 데 어울려 우리의 오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나의 오늘을 위

해 선인들이 사과나무를 심어 놓았듯이, 우리도 다음 세대들을 위해 사과나무를

심어야할 것이다. 그것이 영원히 사는 비결이다.’ 작가 게오르규가 한 말입니다.

디음 세대를 위해, 이 세상을 함께 시는 다른 세계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저 자

신을 위해 펙망무역’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함

께하길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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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6: 여성이 새로 짜는 세상 31호 (소식지, 2007년)

-l ‘,. 여성환경연대는 작고 소복한 일상으로부터 .. 녹색의 대안을 실천하는 회원님들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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