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함께어린이 소식지 3호

3
어린이역사책1위《한국사편지》의힘 역사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을 단번에 뒤집으며 어린 이 역사책의 새 시대를 열었던 《한국사 편지》가 2012300만 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를 기념하여 저자 박은봉은 전국 취약 계층 및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한국사 편지》를 비롯한 본인의 저서를 기증(약 3억 원 상 당)할 계획이라고 밝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이것은 형 편이 어려워 책을 잘 접할 수 없는 어린이들과도 역사의 즐거움을 나누려는 저자의 바람에 따른 것이다. 《한국사 편지》는 지난 10년 동안 줄곧 어린이 역사책 부문 판매 1위를 지키면서 각계각층에서 좋은 평가를 받 아 왔다. 한 차례 개정을 거친 《한국사 편지》는 이제 자타 가 공인하는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으로 확실히 자리매 김하며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어느 부모나 자녀가 성장할수록 사고력과 이해력이 깊어지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그 능력을 키워줄지 막막할 따름이다. 사고력과 이해력의 기초는 바로 ‘생각하는 힘’에서 나온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생각하는 힘’ 을 단단하게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한국사 편지》가 담고 있는 역사를 바라보는 시 각이며 저자가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하는 역사 공부의 방 향이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역사 이야기’, 10년 동안 최고의 자리에서 300만 독자에게 사 랑받을 수 있었던 저력이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교과서가참고한어린이역사책이있다고? 2012년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교과서에 변화가 생겼 다. 그 가운데 하나는 《한국사 편지》가 사회과 교과서 참 고 도서로 수록된 것이다. 이는 국정 초등 사회과 교과서 가 교과 내용 및 구성에 있어 《한국사 편지》를 참고했음 을 밝히는 것으로, 어린이들에게는 교과서 이해를 도울 수 있고, 선생님들에게는 역사 교육 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한국사 편지》임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국정 초등 사회과 교과서가 참고 도서를 수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사 편지》가 유일하다. 이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한국사 편지》의 위치를 가 늠할 수 있게 한다. 현 어린이 역사책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시험만을 위한 책, 정해진 답을 채우기 위한 책, 문제를 풀거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 등 학습을 중심 으로 한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어린이 역사책의 홍수 속에서 유일하게 교과서 참고 도서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한국사 편지》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증 명되는 일이기에 그 의미와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5학년에집중된역사교육 현재 각 학교는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중이수제’ 를 실시하고 있다. ‘집중이수제’는 학기당 배우는 과목 수 를 줄이고 특정 과목을 한 학기 또는 학년에 몰아 배우는 것을 말한다. 현행 교과 개편은 2014년까지 이어질 예 정이다. 이에 따라 역사를 처음 배우는 시기는 초등학교 5년, 1년뿐이다. 이후 중학교에 진학해서야 역사 수업을 이어갈 수 있다. 그만큼 초등 5학년 사회과 교과서는 역 사 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 그 속에서 변함없이 빛을 발하고 있는 《한국사 편지》는 이제 어린 이 역사책의 기준이 되어 우리나라 어린이 역사 교육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13년 1월 3일 발행 발행처·책과함께어린이 주소·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44-17 5층 전화·02-335-1984 블로그·http://blog.naver.com/prpub 소식지 3호 300만부돌파《한국사편지》 국정초등사회과교과서최초참고도서수록! 어린이 역사책 분야에서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사 편지》가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교과서에 참고 도서로 수록되었다. 이것은 국정 초등 사회과 교과서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1 5년에 걸쳐 우리 과학사를 속속들이 총망라한 대작! 카이스트에서 ‘한국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발로 뛰고 머리를 맞대어 토론하는’ 수업 방식 그대로를 살려 아이들을 위해 썼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집필한 이 책은 우리 생활과 문화의 뿌리가 된 한국 과학사 전체를 아울렀습니다. 생생하고 정확한 설명으로 창조성이 빛나는 우리 과학을 만나 봐요.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 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 도서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2012년 겨울방학 추천 도서 1권 하늘과 땅의 과학 / 2권 생명과 몸의 과학 / 3권 기술과 발명·현대 과학 100년 (부록) 한눈에 살펴보는 한국 과학사 신동원 글 임익종 그림 | 각 권 15,000~20,000원 | 264~375쪽 | 185×240mm 카이스트 수업 방식 그대로 어린이를 위해 쓴 한국 과학사 이야기 앞으로 우리 아들 역사 공부는 《한국사 편지》로 해야겠군. 아빠, 언제 사오셨...! 자, 역사 공부 재미있게 해라. 우리나라 첫 어린이 역사책 전문 출판사

Upload: cumlibro

Post on 11-Mar-2016

218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DESCRIPTION

우리나라 첫 어린이 역사책 전문 출판사, 책과함께어린이 | 2013년 1월 3일 발행 | ≪한국사 편지≫ 300만부 판매 돌파 & 국정 초등 사회과 교과서 참고 도서 수록 소식 | ≪한국사 편지≫가 걸어온 길 & 박은봉 선생님이 보내는 편지 | ≪한국 과학사 이야기≫ 소개

TRANSCRIPT

Page 1: 책과함께어린이 소식지 3호

�어린이�역사책�1위�《한국사�편지》의�힘��

역사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을 단번에 뒤집으며 어린

이 역사책의 새 시대를 열었던 《한국사 편지》가 2012년

말 300만 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를 기념하여

저자 박은봉은 전국 취약 계층 및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한국사 편지》를 비롯한 본인의 저서를 기증(약 3억 원 상

당)할 계획이라고 밝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이것은 형

편이 어려워 책을 잘 접할 수 없는 어린이들과도 역사의

즐거움을 나누려는 저자의 바람에 따른 것이다.

《한국사 편지》는 지난 10년 동안 줄곧 어린이 역사책

부문 판매 1위를 지키면서 각계각층에서 좋은 평가를 받

아 왔다. 한 차례 개정을 거친 《한국사 편지》는 이제 자타

가 공인하는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으로 확실히 자리매

김하며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어느 부모나 자녀가 성장할수록 사고력과 이해력이

깊어지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그 능력을

키워줄지 막막할 따름이다. 사고력과 이해력의 기초는

바로 ‘생각하는 힘’에서 나온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생각하는 힘’

을 단단하게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한국사 편지》가 담고 있는 역사를 바라보는 시

각이며 저자가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하는 역사 공부의 방

향이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역사

이야기’, 10년 동안 최고의 자리에서 300만 독자에게 사

랑받을 수 있었던 저력이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교과서가�참고한�어린이�역사�책이�있다고?

2012년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교과서에 변화가 생겼

다. 그 가운데 하나는 《한국사 편지》가 사회과 교과서 참

고 도서로 수록된 것이다. 이는 국정 초등 사회과 교과서

가 교과 내용 및 구성에 있어 《한국사 편지》를 참고했음

을 밝히는 것으로, 어린이들에게는 교과서 이해를 도울

수 있고, 선생님들에게는 역사 교육 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한국사 편지》임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국정 초등 사회과 교과서가 참고 도서를 수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사 편지》가 유일하다.

이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한국사 편지》의 위치를 가

늠할 수 있게 한다. 현 어린이 역사책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시험만을 위한 책, 정해진 답을 채우기 위한 책,

문제를 풀거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 등 학습을 중심

으로 한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어린이 역사책의

홍수 속에서 유일하게 교과서 참고 도서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한국사 편지》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공식적으로 증

명되는 일이기에 그 의미와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5학년에�집중된�역사�교육

현재 각 학교는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집중이수제’

를 실시하고 있다. ‘집중이수제’는 학기당 배우는 과목 수

를 줄이고 특정 과목을 한 학기 또는 학년에 몰아 배우는

것을 말한다. 현행 교과 개편은 2014년까지 이어질 예

정이다.

이에 따라 역사를 처음 배우는 시기는 초등학교 5학

년, 1년뿐이다. 이후 중학교에 진학해서야 역사 수업을

이어갈 수 있다. 그만큼 초등 5학년 사회과 교과서는 역

사 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 그 속에서

변함없이 빛을 발하고 있는 《한국사 편지》는 이제 어린

이 역사책의 기준이 되어 우리나라 어린이 역사 교육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13년 1월 3일 발행 발행처·책과함께어린이 주소·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44-17 5층 전화·02-335-1984 블로그·http://blog.naver.com/prpub 소식지 3호

300만�부�돌파�《한국사�편지》

국정�초등�사회과�교과서�최초�참고�도서�수록!�어린이 역사책 분야에서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사 편지》가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교과서에 참고 도서로 수록되었다.

이것은 국정 초등 사회과 교과서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1

5년에 걸쳐 우리 과학사를 속속들이 총망라한 대작!

카이스트에서 ‘한국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발로 뛰고 머리를 맞대어 토론하는’

수업 방식 그대로를 살려 아이들을 위해 썼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집필한 이 책은

우리 생활과 문화의 뿌리가 된 한국 과학사 전체를 아울렀습니다.

생생하고 정확한 설명으로 창조성이 빛나는 우리 과학을 만나 봐요.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 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 도서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2012년 겨울방학 추천 도서

1권 하늘과 땅의 과학 / 2권 생명과 몸의 과학 / 3권 기술과 발명·현대 과학 100년 (부록) 한눈에 살펴보는 한국 과학사

신동원 글 임익종 그림 | 각 권 15,000~20,000원 | 264~375쪽 | 185×240mm

카이스트 수업 방식 그대로 어린이를 위해 쓴

한국 과학사 이야기

앞으로 우리 아들 역사 공부는 《한국사 편지》로 해야겠군.

아빠, 언제 사오셨...!

자, 역사 공부 재미있게

해라.

우리나라 첫 어린이 역사책 전문 출판사

Page 2: 책과함께어린이 소식지 3호

여러�분야에서�활동하는�전문가의�목소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역사가로

서 자신의 사관을 소개하고, 그 사관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필자의 관점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전체적

으로 균형감 있는 서술이 돋보인다.

-『창비어린이 6호』 <이야기체 역사서와 역사 교육>

송상헌(공주교대 사회과 교수)

●통일 문제, 인권, 외국인 문제 등 이전에는 금기시되었

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으며, 민감한 현대사 부분

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오른발왼발(www.childweb.co.kr)’ 기고문 <1990년대 이후의

논픽션 문학-역사책을 중심으로> 이지수(어린이 책 기획자)

●아이들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주고 싶은 것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힘입니다. 수업뿐만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도 생각하고 고민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정상우(모난돌 학교 역사 논술 교사)

●아이들뿐만 아니라 역사를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길

을 찾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먼저 추천하고 싶은 책

이다. -배성호(수송초등학교 교사)

《한국사�편지》의�진정한�주인공,�어린이�독자의�목소리

●역사책을 읽는 것치고 정말 재미있었다. 엄마가 강추

해줘서 사봤는데 대충 읽으려고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

다. 그래서 자기 전에 읽거나, 역사공부 할 때 읽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지니^^(yes24)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한국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

라 5000년의 역사가 쌓여 만들어진 걸 알게 되었습니다.

-cym1999(인터넷교보문고)

아이를�위한�신중한�선택!�부모와�어른�독자의�목소리

●기대처럼 아이에게 어렵지 않게 그리고 다양하게 한국

사를 알려주었나 보다. 물어보니 전에 만났던 암사동 신

석기 유적지 이야기도 나오고 조개 무덤도 나오고 해서

친숙한 것이 좋았단다. -younlee01(인터넷교보문고)

●사진과 더불어 개정판에서는 좀더 정확한 역사 지식과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 요점정

리 등이 잘 되어 있어서 초등 아이들이 역사를 공부할 때

시작하는 책으로 보면 정말 좋은 책이다. 아이가 역사에

맛을 들이도록 강권하지 않고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다.

-꼬마별(yes24)

●우리나라의 현대사와 관련된 부분에 이르러서는 난감

할 때가 많다. 답답한 마음에 찾다가 발견한 책이다. 적

어도 이것만큼은 알았으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만 담고

있는 책이니까, 우리나라의 최근 역사에 대해 아는 게 너

무 없다고 생각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부터 중학생

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역사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책읽는 베토벤(yes24)

●생각할 여지를 두었기 때문에 지루한 암기식 사회 공

부를 피해갈 수 있습니다. 초·중등 역사교육에 좋은 부

교재로 추천요^^ -참나무선생님(알라딘)

2 3

박은봉 선생님이

엄마이자�역사학자인�저자가�초등학생�딸에게�띄운�72통의�편지.�《한국사�편지》는�2002년�첫�출간�이후�지금까지�독자들의�뜨거운�사랑과�더불어�여러�기관과�단체의�인정을�

받아왔다.�어느덧�300만�부�판매를�넘어�어린이�역사책의�고전으로�확고히�자리매김한�《한국사�편지》.�그사이�초등학교�교육과정은�개편되었고,�달라진�국정�초등�사회과�교과

서에�참고�도서로�최초�수록되기도�하였다.�이즈음에서�바빴던�걸음을�잠시�늦춰�《한국사�편지》가�지나온�길을�짚어보았다.

집필을�시작할�때�초등학교�5학년이었던�저자의�딸�세운이가��

10년이�지난�지금은�어엿한�대학생으로�성장했다.�

그만큼�오랜�시간을�지나온�《한국사�편지》의�자취를�살펴보자.

그�길에는�언제나�독자들이�함께�있었다.

독자와 함께 걷다

2002년 2003년 2004년

2006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한국사 편지》

첫 권 발간

《한국사 편지》

전 5권 완간

제45회

한국백상출판

문화상 수상

작가가 찾아가는 교실

1탄 경기 가평초등학교

작가가 찾아가는 교실

2탄

속초 온정초등학교

작가가 찾아가는 교실

3탄

충북 송죽초등학교

취약 계층 및

소외된 어린이에게

3억 원 상당 도서 기증

초등 사회과

교과서

참고 도서 수록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출간

《한국사 편지》

개정판 출간

《엄마의 역사 편지》

개정판 출간

yes24 독서도우미 클럽

독자들의 출판사 방문

200만부

돌파!300만부

돌파!100만부

돌파!

3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 《한국사 편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보내 온 편지!

우리 아이가 세계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박은봉이 쓴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사

엄마의 역사 편지

세계사에서 알아야 할 주요내용 35개와

그 속에 담긴 한국사까지!

세계사의 전반적인 이해를 키우면서

동시에 한국사와 함께 연관 지어 보는 눈을

키워주는 우리 아이 첫 세계사 책입니다.

박은봉 지음 | 16,800원 | 356쪽 | 188×230mm

수상과�추천

제45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 수

상·문화일보 선정 올해의 어린이책·소년한국일보

선정 우수 어린이 도서·서울시교육청/어린이도서연

구회/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

어린이 신문 굴렁쇠/행복한아침독서/학교도서관저널/

오픈키드/경기도서관사서협의회 등 각 기관 추천도

서 선정

핫이슈�������������������미술사학자를�꿈꾸는�송건호�독자��

2012년 10월 20일 제1회 KDB학생미술대전이 열렸

다. 전국 2000여 명의 중고교생이 참가한 이 대회에

서 송건호(경기 송원중학교 2학년) 학생만 유일하게

한국화 작품을 제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민화를 섭렵하기 위해 많은 역사책을 읽어 온 송건호

군이 지금까지 즐겨 읽는다는 책은 무엇일까?

송건호: 교과서에선 각 미술작품을 누가, 언제, 왜 그

린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실려 있지 않더라고

요.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더 많은 역사책을 읽다 보

니 지금까지 700여 권을 읽었어요. 초등 5학년 때 읽

은 책 《한국사 편지》가 큰 도움이 됐는데 지금도 그

책을 읽고 있답니다. 하하.

미술작품을 공부하기 위해 읽기 시작한 역사책은 이

제 송건호 군에게 미술사학자라는 또 다른 꿈을 제시

하고 있다.

*이 글은 <동아일보>의 2012년 11월 27일자

기사를 다듬어 수록한 것입니다.

박은봉 선생님은 《한국사 편지》가 처음 나온 2002년부터 지금까지 독자들과 메일을 주

고받고 있어요. 물론 직접 손 편지를 써서 보내는 독자들도 많지요. 박은봉 선생님이 모

든 어린이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 왔답니다.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안녕하세요? 《한국사 편지》 저자 박은

봉입니다.

《한국사 편지》를 세상에 내놓은 지 10

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책의 초

판 첫 쇄를 읽었던 어린이 독자는 이제

스무 살 넘은 청년이 되었겠군요.

요즘 《한국사 편지》를 다시 읽어보면

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이 책을 쓸 때

나의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구나

하는 사실이에요. 사람과 세상에 대한

사랑, 어린이들과 그들이 펼쳐갈 미래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마음으로 쓴 것이

바로 《한국사 편지》였어요. 300만 부 판매라는 어린이 역사책 분야에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 건 그런 내 마음이 독자 여러분 마음에 가 닿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한국사 편지》에는 아주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한 번 읽고 덮어두지 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 보세요. 수백 수천 년에 걸쳐 사람들이 남겨온 삶의 흔적과 쌓인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 거

예요. 그게 바로 역사랍니다.

그동안 《한국사 편지》를 아껴주신 독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2년 12월 눈 내리는 오후

박은봉 드림

《한국사 편지》 뒷표지 편지의 주인공

개정판 완간 기념 독자와 함께한

배유진 학생과의 만남

1박 2일 역사탐방

2013년

Page 3: 책과함께어린이 소식지 3호

우리나라 첫 어린이 역사책 전문 출판사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 평등할까?

주니어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2012년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 EBS 라디오 멘토 부모 어린이 인문 추천도서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외 글, 한덕화 옮김

15,000원 | 120쪽 | 290×210mm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제2회 전국 어린이 다문화 독후감 대회 대상

도서 선정

★ 2009년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 2009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 2009년 한우리 독서올림피아드 선정도서

★ 2009년 교보 어린이책상 선정

배유안 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

11,000원 | 152쪽 | 185×240mm

마고할미부터 안티 미스 코리아까지

한국 여성사 편지★ 어린이도서관 2010년 2월 추천도서

이임하 글, 조승연 그림

13,000원 | 280쪽 | 175×240mm

다 알지만 잘 모르는

11가지 한글 이야기★ 2012년 좋은 어린이책 초등 5학년 추천도서

배유안 글, 정우열 그림

12,000원 | 164쪽 | 180×230mm

한국사 속 두 사람 이야기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2012년 좋은 어린이책 초등 4학년 추천도서

★ 어린이도서관 2010년 권장도서 선정

★ 2009년 한우리 GOOD BOOK 선정

윤희진 글, 이강훈 그림

9,500원 | 168쪽 | 185×240mm

비밀스럽고 유쾌한 띠 동물 이야기

할머니 왜 하필 열두 동물이에요?★ 2012년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여름방학 추천도서

★ 2012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배유안 글, 허구 그림

13,000원 | 216쪽 | 188×235mm처음 읽는 이웃 나라 역사

중국사 편지★ 2012년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 2012년 좋은 어린이책 초등 6학년 추천도서

강창훈 글, 서른 그림

13,000원 | 232쪽 | 188×230mm

박은봉 이광희 선생님의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전 2권)

★ 2010년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 2008년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박은봉ㆍ이광희 글, 김경옥 그림

각 권 9,500원 | 128쪽ㆍ136쪽 | 180×240mm

왕실도서관 규장각에서

조선의 보물찾기★ 2012년 좋은 어린이책 초등 6학년 추천도서

★ 2010년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 열린어린이 겨울방학 권장도서

★ 전남 해남교육청 공공도서관 1월 추천도서

신병주 저, 이혜숙 글

11,000원 | 156쪽 | 185×240mm

고고학 생생 노트

땅에서 찾고 바다에서 건진 우리 역사김영숙 글, 송진욱 그림

11,000원 | 152쪽 | 185×245mm

‘한국의�과학자하면�누가�떠오르니?�장영실�정도가�

아닐까�싶구나.�내가�한국�과학사를�공부하면서�느낀�

것은�우리�옛�과학자들과�그들이�연구한�결과가�매우�

훌륭한데도�어른들은�물론이고�어린이들에게�잘�알

려져�있지�않다는�거야.’

신동원 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의 《한국 과학사 이

야기》 머리말은 이렇게 시작한다.

신동원 교수는 우리 옛 과학자들과 그들의 연구 결과

가 훌륭한데도 이를 접할 기회가 흔치 않다는 것이 안타

까웠다며 《한국 과학사 이야기》를 쓴 계기를 밝혔다.

“이 책을 쓰기 전에 《우리과학의 수수께끼》란 책을

썼는데, 그때 이걸 바탕으로 어린이용 과학책을 쓰면 어

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보다 광범위하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부분뿐 아니라 전체를 아우르는 책을 쓰고 싶

었다. 그러다 보니 이전의 과학책에서 다룬 적 없는 의학

사, 생물학사도 다루게 됐다”고 말했다.

전통과학�성취·한계�객관적인�동시�통찰�필요

신동원 교수는 그동안 우리 전통과학에 대해 알려진 부

분만 특히 더 많이 알려지고 연구된 면이 있다며 “뭐가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한편으로는 신격화된 부분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요것밖에 안 되느냐는 의견도 있

다”고 우리 전통 과학을 보는 상반된 시각을 짚어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인 과학사 전체를 다룸

으로써 전통과학의 성취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들여다보

고 세계와도 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원 교수는 또 독자들이 정말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다면서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은 왜 만들었을까? 어떻게 가능했을까? 돈은 얼마나 들

었을까? 독자들이 이런 걸 궁금해 하지 않을까 생각했

다”며 “그래서 조사하고 연구했더니 성덕대왕신종은 그

규모 등을 과학적으로 판단했을 때 현재 환율로 계산해

구리 값만 2백억 원은 들었을 거라 추정하게 됐다. 인건

비까지 더하면 성덕대왕신종 만들기는 천 억 원대 국책

사업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과학,�삼국�시대부터�늘�높은�수준�유지

우리 전통과학의 과학적 성취만이 아니라 폐해와 한계

까지 생각하고자 했다는 신동원 교수는 우리 전통과학

의 수준에 대한 질문에 “언제나 수준급이었다”고 답했다.

당시의 중국은 세계와 다름없었다며 “삼국 시대 이

래로 우리의 과학기술 수준은 중국과 비교해도 손색없

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해 왔고 여러 분야

를 고루 균형 있게 발전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동원 교수는 우리 민족의 지적 원동력에 주

목했다. “옛날에도 우리나라 각 가정에는 늘 책이 있었

으며 책 읽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교육열 또한 높았

던 건 지식인이 대접받는 나라였기 때문이며 오늘날

‘과학한국의 입지’ 역시 이런 지적 원동력이 바탕”이라

고 말했다.

모두가�함께�읽는�《한국�과학사�이야기》

신동원 교수는 《한국 과학사 이야기》 시리즈가 어린이

를 대상으로 하지만 어른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했다며

되도록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 전통 과학을 전

반적으로 이해하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이제 우리는 우

리의 과학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역사적

인 시기 앞에 서 있다. 이런 때에 전통과학의 지나치게

신비화된 부분을 객관적으로 조명하게 된 게 뜻 깊었고,

감히 우리나라의 과학사 전체를 아우를 수 있었다는 게

기쁘다”며 책 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더불어 “우리나

라뿐 아니라 한·중·일, 나아가서는 서양의 과학과도

견주어 보고 싶다고 하면서 앞으로 세계 과학 문명사를

다룬 책을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글은 과학·산업 전문미디어

<대덕넷(http://www.hellodd.com/kr/)>의

2012년 5월 30일자 기사를 다듬어 수록한 것입니다.

《한국 과학사 이야기》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