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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NEWS2014. 03. vol.154

The 17 East Asia Round Table Meeting & International Symposium

제36차 한국공학한림원 정기총회

제19회 대상·젊은공학인상 시상식

2015년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 환영식

2015 주니어공학기술교실 교사 연수

제44회 에너지포럼

제2회 한반도국토포럼

NEWS

건설환경공학분과 사업장 방문

전문분과위원회 간담회

한-독 공학한림원 간담회

신간안내 - 휴맥스, 다시 벤처정신을 말하다

회원동정

헹사안내

제19회 대상·젊은공학인상 시상식

02

제36차

한국공학한림원

정기총회

2015. 03. Vol.1541. 제36차 한국공학한림원 정기총회

제36차 정기총회가 3월 12일(목) 제19회 한국공학한

림원 대상·젊은공학인상 시상식에 앞서 개최되었

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도 결산안과 신임 이사

선임 건 등이 승인되었다.

총회 후에는 허진규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일진전

기 회장),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신입 일반

회원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였다. 제36차 정기총회

와 함께 배우자들을 위해 열린 Partners Program에

서는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가 “팝 세상을 노래하

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1. 강성모 KAIST 총장

2. 권오준 POSCO 회장

3. 이현순 두산 부회장

4. 전경수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신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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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한국공학한림원 NEWS LETTER2. 제19회 대상·젊은공학인상 시상식

제19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젊은공학인상 시상식

수상 소감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공학한림원 대상이란 훌륭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

각합니다. 이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지난 시간을 돌아보

고 자신을 성찰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약 30년전 제가 대학

원에 다닐 때 저의 지도 교수님이셨던 권욱현 교수님께서 “공과 대학

은 한국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시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실천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당시 젊

은 엔지니어로서 저는 누구나 하는 당연한 질문인 것처럼 여겼습니다

만 나이가 들면서 그런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 실천하는 것은 매우 드

문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질문이 창업을 꿈꿀 수 있는 실

험실 환경을 만들었고 휴맥스를 창업으로 이끈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휴맥스를 경영하면서 “휴맥스는 우리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놓지 않게 했습니다. 오늘 받

은 이 상도 결국 뿌리는 그 질문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래에 들어

한국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고 변곡점에 있다는 것은 더욱 분명해 보

입니다. 한국 경제의 현 상황은 “한국의 공학인은 국가 경제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우리 스스로 절실하게 해

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중

심에 공학한림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올바르고 본질적인

질문을 하는 습관을 가지게 단초를 제공해 주신 권교수님께 먼저 감

제19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공학인상 시상식이 3월 12일(목)

조선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영예의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는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1960년생), 젊은공학인상에는 김병구 LG디스플

레이 상무(1967년생), 이종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1966년

생)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허진규 한국공학한림

원 이사장(일진전기 회장), 최진민 대구방송 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

장, 황창규 KT 회장, 이부섭 과총 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3백여 명의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공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공학한림원 대

상은 우수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함으로써 기술중시문화를 확

산시키고, 21세기 국가 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1997년도

에 제정되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으로 상금 1억 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상금 2억 원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 최진민 이사장(대구

방송 회장)이 출연해 주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진민 회장은 산업

기술의 발전이 지금의 경제난을 이길 유일한 방안이라며 시상금 2억

원을 추가로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일시

수상

3월 12일(목)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상무

이종호 서울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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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3. Vol.154

사 드립니다. 수고해 주신 심사 위원 여러분, 오영호 회장님과 회원 여

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공학한림원의 발전과 역할에 필

요한 기여를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수상 소감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상무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심사 위원님들과 공학한림원 관

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LG

디스플레이라는 좋은 회사에 다니면서 24년째 평판 디스플레이 제품

및 기술 개발에 몰두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1992년

에 회사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한국에서 액정 디스플레이는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가 한창 진행중인 분야였고, 1995년에 공장이 가동된 이

래 지난 20년간 눈부시게 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초창기 일

본 업체들 대비 기술적 열세가 컸지만 이 부분을 극복하고 한국이 시

장 점유율 일등으로 올라서기까지 많은 선배, 동료, 후배들의 피땀 어

린 노력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진화의 역사는 해상도

의 발전으로 볼 수 있는데, 해상도가 올라가게 되면 휘도, 소비전력,

화상 품위 등의 성능 측면에서 다양한 기술적 장벽이 생깁니다. 저는

그 동안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제품 및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는데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을 주도해 오면서 500 PPI(Pixel Per Inch)가 넘는 초고해상도

제품까지 상용화시킴으로써 한국의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을 높인

데 대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디스플레이 산업 환경은 대만,

중국의 거센 추격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단계가 되었

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기

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상 소감

이종호 서울대학교 교수

제가 공학한림원에서 주는 젊은 공학인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한편으로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

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하지 못한 저를 이해해준 가족들에

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돌이켜 보니 일에 정신이 팔려 살아온

것이 잘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도 모르고, 지나온 것 같습니다. 제가

석사과정인 1987년부터 지금까지 반도체 관련 연구를 해 왔으니 약

28년을 스스로의 흥미를 추구하기 위해 보낸 것 같습니다. 관련학회

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꼭 참석해서 어느 조직에서 무슨 일을 했는

지, 그 일이 정말 의미 있는 일인지 스스로에게 반문하면서 보냈던 기

억이 많습니다. 항상, 뭔가를 배우려고 노력한 것 같고, 습득한 지식

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정

을 통해 뭔가 새롭고 실용적인 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같습

니다. 제가 1990년 대 말에 MIT에 박사후 연구원을 다녀온 후, 2000

년이 시작될 때 공학인 으로써 뭔가 더 의미 있는 것을 해 봐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990년 대 말부터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Silicon on

Insulator(SOI) 기판에 핀펫(FinFET)이라는 3차원 소자에 대한 연구

를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SOI 기판보다 훨씬 값싸고 열전도 특

성이 좋은 벌크 기판에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고, 제가 직접 3

차원 시뮬레이터로 검증해 본 결과 상당한 가능성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순간 느꼈던 기쁨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러나, 관련업계나 SOI

핀펫을 연구하시는 분들은 벌크 핀펫에 대해 궁극적으로 축소화 특성

이 문제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2011년 미국 인텔은 제가 발명한 핀펫

으로 CPU 양산을 하였고, 현재 이 기술은 표준기술이 되어 감개가 무

량합니다. 이 상이 주는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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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NEWS LETTER

2015년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 환영식

2015년 영예의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 30인을 위한 환영식이

3월 9일(월)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식에는 신입 정회

원과 배우자를 비롯하여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이희범, 조현

정 이사 등 공학한림원을 대표하는 임원들도 참석하여 함께 축하하

였다.

3. 2015년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정회원 환영식

N

06

2015. 03. Vol.1544. 2015 주니어공학기술교실 교사 연수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자원봉사

교사 연수

기업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은

한국공학한림원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2015

년 상반기 수업을 위해 기업의 현직 임직원

이 한자리에 모였다.

2월 27일(금)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6

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기업자원봉

사 교사 연수에는 POSCO, 현대제철, LG생

명과학,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효성, 한국중

부발전 등 60개 참여 기업, 200여명의 임직

원들이 참가하였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상임부회장(한양

대 석학교수), 변대규 한국공학한림원 부회

장(휴맥스홀딩스 회장), 이영무 한양대 총장

(화학생명공학분과 회원) 이 직접 참여하여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수업에 참가하

였다. 이번 연수를 통해 ‘기업의 1일 교사’

들은 향후 공학교육봉사활동에 활용될 교

재들을 미리 접하고, 교육 노하우 등을 습

득하였다. N

07

한국공학한림원 NEWS LETTER5. 제44회 에너지포럼

유가급락,

약인가? 독인가?

한국공학한림원 제44회 에너지포럼이 3월 4일(수) 07:00 조선호텔에

서 개최되었다. 「유가급락, 약인가? 독인가?」이라는 주제로 김현제 에

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을 연사로, 이진면 산업연구원 산업통상분석

실장, 권철홍 에너지기술연구원 기술정책실 책임연구원, 강영석 현대

중공업 선박영업본부 상무를 패널로 모신 가운데 참석한 100여명의

에너지분야 리더급 인사들과 토론의 장을 펼쳤다.

주제발표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국제유가가 작년 9월부터 급락해 50% 이상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반

등하고 있다. 최근 미국 경기 둔화, 원유 공급 과잉 우려 등이 있지만

미국 석유 굴착기 수의 지속적 감소, 세계 석유 수요 증가 가능성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석유산업은 원유 비용 감소에도 수요 부진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 역

내 경쟁 과열로 정제 마진이 악화되고 있고,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러시아와 중남미 경제 위기로 인한 세계 석유수요 부진, 이에 따른 석

일시

주제발표

패널

3월 4일(수) 오전 7시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이진면 산업연구원 산업통상분석 실장

권철홍 에너지기술연구원 기술정책실 책임연구원

강영석 현대중공업 선박영업본부 상무

08

2015. 03. Vol.154

유제품 가격 하락이 석유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

인다. 가스산업은 원유가에 연계되어 있다. 국내 LNG 도입가격은 일

본의 원유도입가(JCC Price)와 직접 연계되어 있으며, 유가 하락에

비례하여 LNG 도입가격도 하락하는 구조이다. 2014년 초 최고 19달

러/MMbtu에서 8달러/MMbtu로 떨어졌고, 가스가격의 연료비연동

제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됨에 따라 산업 연료로서 도시가스는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탈한 산업용 수요가 되돌

아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고, 발전용 연료로서 경쟁 관계

에 있는 석탄 가격도 낮은 것이 한계이다.

전력산업은 중유발전의 비중이 중요한데, 중유발전 비중이 계속 줄어

들고 있어 도매시장가격(SMP)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볼 수 있

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석탄과 LNG 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기 때문

에 급전 순위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요금은 전력 도

매 시장과 소매 시장의 연계성 부족으로 연료비용 하락이 바로 전기

요금에 반영되기는 어려우며, 이 연계성을 살리는 제도 개선이 필요

하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하 요인이 별로 없다는 것은 곧 전력

소비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과 같다.

국제 유가 하락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

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저유가시기를 에너지산업과 가격

구조를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에너지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패널 토론

1. 이진면 산업연구원 산업통상분석 실장

우리나라는 제조업이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에너지 다소비 구조라

유가 하락이 전반적으로, 또 제조업종 내부 조사 결과 평균적으로는

득이 될 수 있지만 업종별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주의해야 할 점은

내수 침체 국면이다. 제조업 생산비가 낮아진다고 하여 이전처럼 수

요가 늘어나지 않아 유가가 내수 활성화에 크게 도움 되지 않는 국면

에 있다.

2. 권철홍 에너지기술연구원 기술정책실 책임연구원

유가 하락은 좀 더 긴 호흡으로 본다면 불황 타개와 새로운 경쟁력 향

상을 위한 또 다른 기회로, 30년 만에 맞이하는 세계 경기 회복의 디딤

돌이 우리에게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

해서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

3. 강영석 현대중공업 선박영업본부 상무

지난 30년간 유가와 선박 발주량의 상관관계를 보면, 약 5, 6번에 걸친

급락 사태마다 선박 발주량은 급격히 떨어졌다. 단기적으로는 급락한

유가가 어느 정도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오일 사

재기로 탱크 시황이 좋아졌다. 그런데 대형 조선사의 포트폴리오 구

성은 해양, 발전, 고부가가치 선박에 치중되어 있으며, 고부가가치 선

박들은 주로 석유, 가스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유가 급

락이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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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09

한국공학한림원 NEWS LETTER6. 제2회 한반도국토포럼

북한 국토 인프라의

실상과 발전 전략

연사

이종석 애드건축사사무소 대표

한반도 시대의 통일을 준비한다는 것은 통일 전과 통일 과정을 준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대부분 건설계통에 계신 분들은 한

반도 통일 이후의 청사진이나 재구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만 생각을

한다.

통일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북한의 현황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 북한의 인구는 남한의 절반이며, 도시화 비율은 많이 낮다. 북한

은 도시와 농촌의 균형이 상당히 잘 이루어진 부분들이 있다. 주택 보

급률은 70~80%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기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치

는 아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많이 떨어지고, 주민의 92%가 나무와

석탄으로 난방과 취사를 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 우리가 연구를

하더라도 북한의 인프라 수준을 감안하여 시스템, 재료, 에너지 공급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건축계에서는 국가가 리드하고 있는 정책과 일맥상통한 정책을 만들

고 같은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 주민에 대한 인도적 문제 해결, 공동

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공동 구축, 북한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축계의 당면과제

는 첫 번째로 대규모 인구이동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다. 한반도 통일

시기의 인구이동은 최소 140만명에서 600만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건축 부문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두 번째

는 북한 에너지 공급원에 대한 고려를 통해 북한형 주거시스템을 개

발하는 것이다. 기타 사항으로는 사회주의 도시구조의 재정비, 낙후

지역의 개발, 농어촌 정비 등이 필요하며 그 다음에 제도와 관련법을

정비해야 한다.

일시

연사

2월 26일(목) 오전 7시

이종석 애드건축사사무소 대표

김경수 대한토목학회 토목연구소장

10

2015. 03. Vol.154

김경수 대한토목학회 토목연구소장

북한과의 통일 시나리오는 3가지가 있을 수 있다. 북한 체제 전환 후

합의통일, 북한의 급격한 붕괴로 인한 흡수통일, 현상유지. 이 세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앞으로 북한 인프라개발 관련 연구를 지속할 계획

이다. 북한 인프라 개발의 경제사회적 효과는 선진국에서는 경기부양

수단이고 후진국에서는 경제성장의 강한 모티브로 이용된다. 북한의

인프라 개발을 경제적 측면에서 이용한다면 남북간의 격차, 주민간의

격차를 해소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될 수 있다. 다음은 북한의 국

가경쟁력 차원의 실태분석을 통한 개발전략 수립이다. 북한은 저임금

및 천연자원의 우위를 가지고 있고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개발이 수월

할 수 있음에도 개발이 지지부진한 원인은 열악한 SOC 문제라고 판

단된다. 또한, 지금 공업, 산업시설의 내륙지향, 지방분산, 생산요소중

심 산업입지 등으로 지역간 불균형이 심하고 시설노후 및 낙후 문제

도 심각하다. 이러한 SOC 투자가 우선되어야 북한 개발 전략을 수립

할 수 있다.

남북한 상생전략으로써의 북한 인프라 개발은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

경제 재도약을 위한 관점으로 보았을 때 북한 밖에 없다. 특히 건설업

의 경우는 유일하게 남은 공급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기존 사회주

의 경제질서를 수정하여 시장지향적 경제 및 한국과의 융합을 통해

북한이 통일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다음으로 가장 큰 문제인 북한 인프라 개발을 위한 재원조달이다. 우

리나라 경제는 창조경제, 혁신주도 경제 형태로 바뀌고 있고, 북한은

요소주도 경제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결국 민간자본 및 국제 협

력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고 파이낸스 부분은 가장 중요

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N

한국공학한림원 NEWS LETT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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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환경공학분과

사업장 방문

공학한림원 전현직 임원 및 건설환경공학분과 회원 40여명이 지난 2월 27일(금)에 제2롯데월드

를 방문하였다. 홍보관의 모형소개에서 시작하여, 67층 타워동 관람, 에비뉴엘(명품관), 세계최대

상영관인 롯데시네마를 시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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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3. Vol.154

2

전문분과위원회

간담회

전문분과위원회는 신입회원을 환영하고, 2015년도 한국공학한림원 사업안내를 위해 다음과 같

이 각각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건설환경공학분과위원회

기계공학분과위원회

화학생명공학분과위원회 3월 16일(월) 18시, 한국기술센터 ‘용궁’

3월 20일(금) 18시, 한국기술센터 ‘용궁’

3월 23일(금) 18시, 한국기술센터 ‘용궁’

13

한국공학한림원 NEWS LETTER

3

한-독 공학한림원

간담회

독일공학한림원(acatech)은 프라운호퍼, 아헨공대와 공동으로 독일과 유사하게 제조혁신 정책

을 펼치고 있는 국가(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협력사업을 발굴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연구담당자 Nico Schoen박사는 독일의 Industrie 4.0과 한국의 제조업 3.0의 비교분석을 위

해 2월 26일(목) 한국공학한림원을 방문하였다. 본원에서는 주영섭 서울대 교수(국제협력위원회

위원) 외 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ETRI의 전

문가가 참여하였다.

한국공학한림원에서는 우리나라 산업기술 발전과 공학기술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

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공학한림원 Newsletter는 월간으로 발행되어 공학한림원의 주요 활동 현황 등

을 회원, 정부 부처, 국회, 대학, 기업 및 산업기술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학한림원

Newsletter에 현재 재직하고 계시는 기업의 광고게재를 희망하시면 사무처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무처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305 한국기술센터 15층 한국공학한림원

전화 02-6009-4003 팩스 02-6009-4010 이메일 yjl@nae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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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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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3. Vol.154신간안내

엔지니어멘토시리즈 2권

휴맥스, 다시 벤처정신을 말하다

엔지니어멘토시리즈 02

휴맥스, 다시 벤처정신을 말하다

휴맥스는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세 번째로 디지털 셋톱박스

를 개발하면서 필립스, 소니, 톰슨 등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변대규 회장은 ‘벤처’라는 말조차

낯설었던 1989년, 자본금 5000만 원을 대출 받아 대학원 동

기들과 함께 휴맥스를 창업했다. 우리만의 기술력으로 새로

운 시장을 개척해 보자는 큰 포부로 사업을 시작한 변 회장은

‘실패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었

지만, 1세대 벤처 기업 중에서 드물게 매출 1조 원의 벤처 신

화를 기록하며 휴맥스를 탄탄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

다. 이 책은 대기업 위주의 유통 구조를 따르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1세대 벤처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저성

장 시대에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혁신’과 ‘도전’이 무엇인

지 알려주고, 더 나아가 높은 취업 문턱에서 좌절하고 방황하

는 청년들에게 다시 한번 ‘벤처 정신’을 수혈할 것이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

“휴맥스 변대규 회장은 피터 드러커의 경영 이론을 가장 잘

실천한 기업가이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고 자금이 풍부해

도 리더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100년

동안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

쳐라. 이 책은 늙어 가고 있는 우리 사회와 기업에게 다시 한

번 벤처 정신을 수혈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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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연 글

11,800원

김명남

2015년 3월 10일

978-89-349-7031-6 14320

978-89-349-6843-6 (세트)

192쪽

145*213

벤처 기업, 벤처 정신, 기업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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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동정

화학생명공학분과 유기풍 회원(서강대 총장)이 제6대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으로 선임되었다.

화학생명공학분과 이영무 회원이 제14대 한양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되어 4년간 총장직을 맡게 되

었다.

전기전자정보공학분과 정준 회원(쏠리드 대표이사)이 (사)벤처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재료자원공학분과 한상범 회원(공학한림원 부회장/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

회 제6대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재료자원공학분과 허무영 회원(고려대 교수)은 2월에 “X-ray 결정학 (청문각)”이라는 교재를 출판

하였다. 이 책은 최근에 개발된 X-ray 기기의 hardware와 그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synchrotron X-ray 회절, 중성자 빔 회절, 전자 빔 회절이 어떻게 재료의 분석에 사용되는지 설명

하였다.

기계공학분과 김해진 회원이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재료자원공학분과 이종수 회원(POSTECH 철강대학원장)이 2015년 1월 1일부로 ISIJ International

의 Advisory Board member로 선임되었다. 이 회원은 저널 발간에 관련한 자문 및 논문 리뷰,

Sawamura Award 심사 등 Advisory Board member로서 앞으로 4년 간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기계공학분과 신경철 회원(유진로봇 대표이사)이 코스닥협회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화학생명공학분과 이병건 회원(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이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재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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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환경공학분과 심종성 회원(한양대 교수)은 지난 달 아시아콘크리트 건설 협회(ACCI) 초청으

로 싱가포르 국립 대학(NUS)과 SPRING에서 “Sutainable Concrete Technology” 라는 주제로 특

별 강연을 하였다.

화학생명공학분과 이시우 회원(POSTECH 교수)이 고체 상태의 기본원리를 다룬 <재료과학과 공

학>에 이어 공정기술을 다룬 <소자재료공정개론>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화학공학뿐만 아니라 화

학, 전자, 기계, 재료공학과 물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융합기술 분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

다. 모든 하드웨어는 재료로 만들어지고 공정을 통해 상품화된다. 근래에 시스템온칩 즉 특정한

기능을 갖는 시스템을 소형화하여 집적한 제품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퀀텀 시스템을 집

적한 집적회로, 디스플레이, 태양전지를 비롯하여 각종 전자소자, 화학소자, 기계소자, 바이오 소

자 등이 개발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각종 시스템을 집적하는데 활용되는 단위공정의 기본 원

리를 정리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주력산업인 우리나라의 특성을 고려

할 때 해당 분야에 좋은 지침서로 평가되고 있다.

전기전자정보공학분과 구자윤 회원(한양대 교수)이 지난 3월 3일 한국을 대표하여 인도 벵갈에

서 개최된 India Smart Grid Week 2015에 초대되어 “An IOT application to KEPCO Smart

Grid Business” 제목으로 Plenary speech를 하였다.

화학생명공학분과 이상엽 회원(KAIST 연구원장)은 Cell Press가 발간하는 Cell Systems지의

창간 편집위원에 선임되었다. 또한, 지난 3월 4일 세계경제포럼의 Global MetaCouncil on

Emerging Technologies 위원들과 함께 2015년 10대 떠오르는 기술들을 발표하였고, 관련 내

용에 대하여 전세계를 대상으로 webinar를 하였다.

건설환경공학분과 김문겸 회원(공학한림원 부회장/연세대 교수)이 2015년 1월부터 아시아태평

양공학교육협의회(AEESEAP;Association of Engineering Education in Southeast and East

Asia and the Pacific) 회장직을 맡아 2017년 말까지 임기 3년동안 15개 국가 공학교육단체의

협력을 주도하게 되었으며, 동시에 대한토목학회 제47대 회장으로 취임하여 2015년 말까지 업

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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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자원공학분과 이재성 회원이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부총장으로 취임하였다. 또한 이 회

원은 교토에서 개최된 OZ-15 International Symposium on Nanostructures에서 “Advances in

PM Nanomaterials Processing” 주제로 ceremonial lecture를 하였다.

건설환경공학분과 김재관 회원(서울대 교수)은 2015년 국민안전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재난관

리분과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강신형 원로회원(서울대 명예교수)이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하였다.

기계공학분과 조형희 회원(연세대학교 교수)은 2015년 1월 28일 언더우드 특훈교수로 임명되었다.

기술경영정책분과 김정관 회원이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하였다.

화학생명공학분과 조진욱 회원이 미원상사(주)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권오갑 원로회원(前 과학기술부 차관)은 지난 2월 25일 열린 과우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었

다. 과우회는 700여명의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자들이 모인 단체로 자체봉사단을 두고 초·중·고교

과학기술 특강, 과학관 자원봉사, 초등 영재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영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건설환경공학분과 이원호 회원이 광운대학교 대학원장/광운한림원장으로 선임되었다.

화학생명공학분과 최순자 회원이 인하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였다.

전기전자정보공학분과 최문기 회원(KAIST 교수)이 지난 1월에 “자랑스런 카이스트 동문상”을 수

상하였다.

화학생명공학분과 박진호 회원(영남대 산학협력단장)이 1월부터 한국화학공학회 학술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또한 한국태양광발전학회 국제협력부회장으로도 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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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생명공학분과 박태현 회원(서울대 교수)이 한국생물공학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기계공학분과 최승복 회원이 인하대학교 대학원장에 취임하였다. 또한 최 회원이 2014년

Smart Materials and Structures Journal에 게재한 “A Novel Triple-Actuating Mechanism

of an Active Air Mount for Vibration Control of Precision Manufacturing Machines:

Experimental Work” 논문이 2014년 Highlight 논문 23선에 선정되었으며, 최 회원은 지난 3월

9-12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SPIE Smart Structures 국제학술대회에서 3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프로그램위원과 좌장 활동을 하였다.

건설환경공학분과 이우종 회원(가천대 교수)은 2015년 1월 29일에서 31일까지 인도 자이푸르

에서 “Crafting Future Cities”를 주제로 개최된 제1회 자이푸르 건축 페스티발 국제세미나(1st

Jaipur Architecture Festival)에 초청되어 “The Korean Experiences of Urbanity”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또한 2015년 2월 27일에 개최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제54회 정

기총회에서 전임회장으로써 학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학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기계공학분과 박한일 회원(한국해양대 총장)이 3월부터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

회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건설환경공학분과 윤태양 회원이 포스코 철강사업본부 솔루션마케팅실 전무이사로 승진하였다.

화학생명공학분과 구윤모 회원(인하대 교수)이 2015년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제주 롯데호텔에

서 개최되는 “제6차 이온성액체 국제학술대회(COIL-6, Congress on Ionic Liquids)” 조직위원장

으로 선임되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화학생명공학분과 차국헌 회원(서울대 교수)은 2015년 3월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된 논

문 (Transparent, Nanoporous and Transferable Membrane-Based Cell-Cell Paracrine

Signaling Assay)의 연구성과가 전자신문 외 11개의 뉴스매체를 통해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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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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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NEWS LETTER

일시

장소

주제

연사

패널

2015년 4월 1일(수) 07:00

조선호텔 2층 “오키드”

분산형 전원 이대로 좋은가?

이창호 전기연구원 연구위원

이익형 두산중공업 전무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

강재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집단에너지연구실장

1 제45회 에너지포럼

일시

장소

주제

연사

2015년 4월 27일(월) 18:00

한국기술센터 21층

미래의 금융과 공학기술의 대화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

2 제217회 NAEK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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