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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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MOUNTAINEERING ANNUAL 2013 2013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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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SEOUL MOUNTAINEERING ANNUAL 2013

2013년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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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K JA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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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MOUNTAINEERING ANNUAL 2013

2013년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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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2

발간사

회원 및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뜨거운 배려와 아끼지 않는 많은 격려를 등에 업고 4년의 임기를 무사

히 마치고 대임을 다시 맡겨 주심에 무한함 존경과 더불어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올리고자 합니다.

연맹의 각종 행사와 잡무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토론 및 다양한 눈과 귀

를 통해 현실에 맞게 다채로운 산악 세계를 쫓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닙

니다.

예전에는 산만 잘 타면 되었고 경험 많은 자가 앞에서 끌때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지만 장르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젊은이들의 수요와 풍족한 공

급의 순환을 요하는 경향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과 결실을 맺기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현실의 벽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더 잘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보다 앞에 놓인 것들에 최선을 다하고 조

금이나마 나은 결과로 연결 짓기 위해 저희 임원들은 각자 맡은 분야별

로 최선을 다하며 점검과 시뮤레이션에 이를 만큼 아는 길도 물어가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2년에도 많은 변화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

의 결과 소정의 결실도 있었지만 2015년에는 저희 「연맹 50년사」 라는

역사적 순간이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고의 위치보단

최선을 필요로 하는 위상과 사기를

순수한 열정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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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반백 년에 이르는 역사적 기록을 남기는 건 물론 산악계의 선두에 서서 위상을 꾸준히 높

여 가겠지만 믿음. 격려와 함께 질책 또한 산악 가족이 없으면 안되기에 분야를 막론하고

도와 주실 줄로 알고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항상 그랬듯 초심을 잃지 않고 진행하되 질과 능력은 만들어 가는 것이지 누가 대신 해주

는 것은 아닌 만큼 부족한 것은 다각적 루트를 통해 고쳐 나갈것이며 잘하는 부분이 있으면

아낌 없는 칭찬도 곁들여 주셔서 가족 같은 훈훈한 이미지를 배양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에도 산악계에선 예년과 같이 크고 작은 행사가 많았으며 저희 연맹 또한 변화가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돌이켜 보면 잘하려다 후회한 일면도 있었겠지만 깊은 통찰을 통해

더욱 진전하는 계기로 전환시키는 다각적 노력을 통해 어떤 난관도 극복해 갔던 만큼 꾸준

한 자기 반성을 필요로 할것입니다.

끝으로. 최고가 되기보단 최선을 다함으로써 위상과 사기를 드높이려 애쓰는 모든 산악인

여러분의 순수한 열정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변함 없이 공유하고 함께 나아가는데 몸과 마

음이 일치해야 하며 치열한 자기 계발을 통해 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하는데 하나가 될 것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서울특별시산악연맹 회장 조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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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2 최고의 위치보단

최선을 필요로 하는 위상과 사기를

순수한 열정속에서···.|조규배

01 인터뷰 6 엘리트 산악 뿐만이 아니라 생활체육으로써의

다양한 저변확대를 위해

변화하는 시연맹이 되도록 노력을

02 가입단체소식 14 한국알프스산악회

18 한국음반산악회

20 바우산악회

24 산바라기 산악회

26 다오름산악회

30 한벽산악회

34 수인 알파인 클럽 산악회

38 클럽8848

42 GORAL산악회

44 산벼랑산우회

03 특집 48 제 100회 친선 산행 (벼락 바위봉)

58 대륙별 고산(5000m이상) 현황

62 산노래 활동

65 올바른 자전거 타는 법

04 해외등반기 71 한벽산악회 반지설산 등반기

76 힘중 등반기 | 김창호·안치영 2인조

86 2013 타후라툼 서벽

서울산악연감 제4호2013년 7월 29일 발행

발행처 |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산악연맹

발행인 | 조규배

편집위원장 | 박민열

편집위원 | 이용주, 조서은, 서성식, 김명림, 김여정, 최두열, 변재수, 윤혜숙, 이미숙, 김현숙, 한영직

주소 | 서울시 중랑구 상봉2동 136-18 서울시체육회 207호

전화 | 02-2207-8848 팩스 | 02-2207-8847

홈페이지 | http://safk.or.kr

제작 | (주)앤컴 02-336-0980

표지설명 : 타후라튬 1차원정 / 교육기술위원회의 타후라튬 원정성공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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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사진선물 92 추억의 사진

98 태백산의 야생화

106 윤혜숙의 새김질

06 행사 112 제15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116 2012 네파컵서울익스트림대회

07 산행에세이 122 이윽고 다다른 그곳은 한가로운 평화만이

130 철길 따라 산으로

133 봄이면 산수유로 눈이 황홀한 산

137 탈모로 고민하는 당신에게 환한 미소를.......

140 2013 산악 관련 책소개

08 연맹활동보고 154 2012 서울시산악연맹 소식

157 회의운영

162 위원회 활동

170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173 2012 산악계 소식

176 임원현황

181 규약

편집후기 189

서울산악연감Seoul Mountaineering Annual 제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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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6

인터뷰

조규배 서울특별시산악연맹 회장 인터뷰

엘리트 산악 뿐만이 아니라 생활체육으로써의 다양한 저변확대를 위해 변화하는 시연맹이 되도록 노력을

재임을하게된조규배회장님을어렵게만나재임이후서울시산악연맹회장으로서소감과

이후산악운동에서의의견을모처에서점심을하며들어보았습니다.서울대문리대산악부로부

터실제연맹에서활동한지어언27년이라는세월과함께한산악계의어른으로,시연맹을책

임지는대표로서두번째역임하는대표의의미와역할에대한인터뷰를진행하였습니다.

참석 조규배회장,송정두사무국장진행한영직,조서은,윤혜숙학술정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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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영직(이하 한) 안녕하세요.먼저저희들

은서울시산악연맹학술정보위원입니다.

두번째재선을하신것을축하드립니다.재

선하시고각위원의1년활동을시작한지

3개월정도시간이흘렀습니다.서울시산악

연맹회장으로서앞으로의전망과이후활

동등을들어보는자리가되었으면합니다.

조규배 회장(이하 조) 네, 반갑습니다. 서

울 산악연감을 만드는 위원님들 고생이 많

으시고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한저희가기자가아니라서툰점이많습

니다.양해부탁드리구요.먼저재선소감을

말씀해주시죠.

조 뭐 소감이라기 보다는 86년 이후 이사

를 해서 지금까지 27년 간 활동해 왔기 때

문에 자연스러운 삶의 연장선이었어요. 직

무대행부터 회장까지 활동을 해서 특별한

소회는 없고 이제 시연맹의 활동은 나의 삶

의 연장이라고 봐야죠. 내가 대학에 들어와

대학 산악부 활동을 했었고 또한 대학 전공

이 환경 분야라서 산이라는 것이 자연스럽

게 생활의 일부가 되는 삶을 살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회장님대학생시절에는요즘처럼산에

가는것이취미로할수없었던시절이었는

데대학시절산에다니시던이야기좀해주

세요.

조 그 당시에는 변변한 장비가 없어서 난

이도 있는 바위는 하질 못했어요. 지금처럼

암벽장비가 좋았던 것이 아니라서, 예를 들

자면 쇠로 된 하켄장비가 없어 나무로 만

든 하켄을 가지고 다녔어요. 그런 나무하켄

에 슬링과 카라비나를 연결하여 확보하였

고, 그런 확보와 후등의 몸지지 빌레이로 등

반을 했어요. 그런 장비가 전부였고 암벽화

는 군인 워커였어요. 그래서 난이도 등반을

해봐야 인수는 A,B 도봉산은 도봉 A,B,C,

남측 등 크랙이나 침니를 이용해 올라 갈 수

있는 곳만 등반했어요. 결국 전부 크랙이나

침니 중심으로 등반했었고 바위 바깥으로

나온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 당시 에피소드 중에 하나는 그 당시 워

커는 발목을 잘라서 다녔는데 산을 많이 다

닌 사람은 워커가 많이 낡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튿어져 해진 워커를 신은 사람을 보면

“아! 이 사람은 산에 좀 다닌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회상해 보면 그 당시 워커

를 신고 등반하는 사람은 현재 난이도 보다

는 높지 않았나 싶고, 당시는 중요한 등반은

선등자를 잘보고 등반하는게 팁이었지요.

선등자의 스텝을 따라해야 등반을 할 수 있

었기 때문이었어요. 또한 하강기는 없었기

때문에 현수 하강하였고 그래선지 옷중에는

하강 옷이 따로 있었지요. 어깨쪽에 가죽을

대어서 고통을 줄이려고.(웃음)

한그당시산에가시려면돈도좀있어야

할듯한데어떠셨습니까?

조 돈없는 사람이 산에 다녔지요 뭐.(웃음)

쌀이나 한됫박 지고 된장에 배추 지고 올

라가서 산에 다녔어요. 지금 생각하면 다들

거지꼴이었다고 보면 될겁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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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8

인터뷰

한지난번회장임기때아쉬웠던일들은

무엇이있었나요?

조 강태선 회장 이후 직무대행과 회장을

지내왔어요. 오랜 세월 시연맹에 있다보니

여러 가지 아쉬운 것이 많지만. 그 중 어려

운 것은 회원단체들의 참여와 교육의 참여

로 질을 높여야 하는데 많은 단체들이 있다

보니 통제가 어렵고 자발적 참여가 부족해

서 많은 일들을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쉽

습니다.

과거는 원정을 중심으로 활동을 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다양한 산악 활동이 많아졌

어요. 예를 들자면 산악스키, 청소년 오지탐

험대, 구조대, 스포츠클라이밍 등이 산악운

동으로서 활성화 되었잖습니까?

그러다 보니 일괄적으로 연맹에서 이끌기

에는 힘이 부치는 점이 생겼어요. 연맹 조직

자체가 봉사단체 성격이다 보니 그 모든 것

을 함께 이끌고 나가거나 조절하는 점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한작년과비교하여나름올해목표로정

하신것중에중요한일은뭐가있나요?

조 각종위원회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연맹 조직으로써 각

종위원회의 활동을 활발이 함으로써 위원

회 뿐만 아니라 단위 산악회들이 참여도를

높이고 시연맹 뿐만 아니라 단위 산악회 또

한 저변을 확대해야 합니다. 그래야 연맹이

커지고 단위 산악회의 활동이 활성화되어

연맹도 힘이 나서 많은 지원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 현재 각종 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보상도 적절히 해 줄 생각입니다. 각 위원회

에 속한 위원들도 각자 직장이 있고 시간을

내어 하는 봉사활동인데 성취감을 주어야지

요. 예를 들자면 교육기술위원회의 원정대

지원 같은 형태로 지원을 통해서 성취감을

실어 줄 생각입니다.

위원회가 활성화 되고 또한 그 위원회의

성취감이 높아질 때 자발적으로 연맹이 커

질 수 있는 겁니다. 530여 개나 되는 산악

회를 활성화 시키는 것도 각 위원회 소속 위

원들이 매개체가 되어 활동하면 단위 산악

회도 많은 기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각

위원회 별 독립적 활동들을 보장해주면서

단위 산악회의 기회를 많이 주는 활동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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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인터뷰

는 것이 시연맹의 저변확대를 안착 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그러면현재각위원회를지원하는연

맹의계획들이있습니까?

조 룰을 정해둔 것은 아니지만 대 정부나

체육회의 스폰서를 중개해주는 역할을 많

이 늘려나가는 일을 하겠습니다. 예산이나

활동의 폭들을 넓혀 나가면서 많은 일들이

성과로 남아 앞으로의 일들을 잘 계획할 수

있게 되면, 연맹이 각 위원회 및 단위 산악

회의 의사를 적절하게 위원회에 분배해 줄

수 있어 각 위원회의 활동과 역할이 잘 수

행할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한대한산악연맹과시연맹의관계는어떠

한가요?

조 대한산악연맹은 회원단체를 가지고 있

는 조직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전체 조직

의 중계 역할을 하고 이후 시·도연맹에 분

배해주는 역할로 그 위탁 받은 시·도연맹이

활동이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체계적인 활

동을 위해서 대한산악연맹과 시·도연맹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또한

시·도연맹이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대한산

악연맹에게 활동 보고하고 그 활동을 보장

받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한이번임기에서회장님의주요한활동

목표는무엇인가요?

조 예전 산악운동이 엘리트 등반. 즉, 거

벽 암벽 빙벽등으로 정해졌던 상황에서 더

욱 폭 넓은 아웃도어로 사회 저변에 확대되

어진 상황이 되었어요. 결국 산을 매개로

한 산악활동이 현재는 사회체육으로 확대

된 겁니다. 그런데 시연맹에서 그것을 정확

한 목표로 정하고 품어서 시연맹의 활동으

로 진행해야 되는데 못했었죠. 변화에 적응

을 해서 더더욱 발전해야 되었어야 합니다.

현재 상황은 엘리트 상황만 아니라 더많은

아웃도어 문화로 발전한 상황에서 더 포괄

적으로 생각해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현

재 사고는 경직되어 있지만 과거 산악운동

으로써 등반 관련한 일만 아니라 트레킹, 산

악스키, 스포츠크라이밍 등 생활체육으로써

의 활동들이 포괄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과

거 엘리트 산악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

체육도 함께 시연맹이 품을 수 있다고 봅니

다. 그러면 현재의 모습보다 훨씬 커진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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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0

인터뷰

맹이 될 것이며 현재의 상황을 인식하고 변

화하는 시연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산악인구가포괄적으로늘어난현시점

에서단위산악회의활성화에대한조언을

해주신다면?

조 많은 등산인구가 늘었지만 사고 또한

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산악회가 생겨나기

도 하고 없어지기도 했죠. 언제나 그랬듯이

교육의 중요성이 필요합니다. 기술 등반을

하려면 기본적 교육이 필요하고 그 기본을

토대로 기술 등반을 해야 하는데 정식 교육

을 받지 않은 상태로 등반하는 사람이 많아

지는 것은 문제입니다. 호기심에 등반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다 보니 사고가 많이 나고

특히 릿지 등반을 하는 사람은 먼저 경험한

사람을 토대로 등반이 이루어지다보니 초보

자의 사고가 많아 졌지요.

특히 초봄이나 초겨울이 사고가 많이 나

죠. 경험자가 초심자를 교육하는 잘못된 관

행이 사고로 이어집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전교육과 등반교육을 충분히 하

고 실전에 돌입하는 것이 안전한 산행을 하

는 방법이 아니겠어요.

그것을 위해서 시연맹은 서울시와 국립공

원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어요. 다양

한 등산 교실을 열어서 일반 산행을 하는

사람의 안전과 그 기술에 대해서 시연맹의

활동과 지원이 있으니 산악회는 이런 교육

에 관심을 가지고 항상 교육하며 서로의 안

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시연맹에서 많은 신경

을 쓰고 있고 노력하고 있으니, 홈페이지나

사무국에 요청을 하셔서 등반에 관한 좋은

정보나 내용을 공유하시고 노력해주시면 좋

겠습니다.

그리고 산악회를 유지하려면 그 산악회의

역사를 이어주는 후배들이 들어와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몇 십년 지나 사람이 산악회

활동하다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요. 단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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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인터뷰

악회는 연맹가입 당시 의욕적인 것은 좋은

데 그 후배 양성에 관해서는 잘 못하는 산

악회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가입단체 중

1번 거리산악회는 연맹이나 산악회를 만든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 이후 사람이

많아지면서 청년부를 만들어서 활성화 할

수 있었어요. 그러한 좋은 예를 보고 노력해

서 역사적으로 이어지는 좋은 산악회가 많

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체계적으로 연구하

여 시연맹과 상호 발전하는 산악회가 많으

면 좋겠습니다.

한마지막으로학술정보위원회에대해서

한마디해주신다면….

조 역사적으로 중요한 것은 기록이라고 생

각합니다. 모든 역사의 기본이 기록한다는

것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학술위는 참 중

요합니다. 개인이 산에 다니더라도 그 기록

이 나중에 자기 산행 역사를 대변해 줄 수

있고. 그러한 중요성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

해 주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기록이라도 정

리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긴시간동안인터뷰에응해주셔서진

심으로감사드립니다.또한맛있는점심까지

감사합니다.항상건강하시고서울시산악연

맹회장님으로서앞으로도많은지도편달

바랍니다.

<후기>

점심식사시간에약2시간에걸친인터뷰

에서회장님의모든생각을정리해볼수는

없었지만연맹의역할과산악운동가로서의면

모를볼수있는점에서학술위원모두깊은

공감을느낄수있는자리가되었습니다.혹

시다른시간이된다면더많은시간을내

어좋은주제로이야기듣는시간도괜찮을

것같다는생각을하며인터뷰를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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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2

서울산악연감 4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청암 산우회since 1968

회장 이경석 부회장 박민열(학술정보위원장)

서울산악연감 4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친구 산악회고문 이형근, 조영석 회장 김영윤 총무 이우연 감사 조영민 대장 김오혁 이사 정대일, 윤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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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가입단체소식

•한국알프스산악회

•한국음반산악회

•바우산악회

•산바라기 산악회

•다오름산악회

•한벽산악회

•수인 알파인 클럽 산악회

•클럽8848

•GORAL산악회

•산벼랑산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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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4

본 산악회는 1962년 4월 19일, 산악 활동에 뜻있는 분들이 모여 심심단련과 건전한 여가

활동으로 산악인의 우애와 협동정신을 함양하여 개척, 모험, 봉사활동에 선봉이 되는 성실

유능한 산악인을 배양하여 산악 활동을 일반에게 널리 보급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되었습니다.

그로부터 거듭 태어남을 반복하여 49년의 긴 역사 속에서 성실 유능한 산악인을 배출함

은 물론 한국산악계의 역사를 쓰는데 한 축을 이루뤘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자랑으로 여기

고 있습니다.

곧 이것은 빠르게 변하는 산악 문화에서 거듭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현실을

유연하게 받아 드리려는 자세와 뿌리 깊은 인간 사랑과 산 사랑의 전통이 근본이었기에 가

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념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계획과 포부를 가지

고 2013년을 열어갈 것입니다.

1) 사회봉사 활동

산악회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뿌리 깊은 결속력으로 주위의 어렵고 힘든 복지시설에 정기

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가족 친선등반의 확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가족 친선등반에 국한 하지 않고 대내외 동호인 가족을 초청하여 산

악 동호인 축제로 격상하여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지도자 교육

급속도로 발전하는 산악문화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내외 인사를 초빙, 산

악인의 정체성을 찾는 교육을 실시하여 참된 지도자 육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알프스산악회

회 장 류 현

부회장 강성태, 이창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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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가맹단체소식

한국알프스51주년기념식단체사진

한국알프스51주년기념식단체사진

Page 2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6

가맹단체소식

4) 산악정보 교류 확대

우리 산악회는 역사와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많은 산악인들과 함께 정보 교류를 실시하고

자 타 산악회와의 연합 등반을 실시해 왔습니다. 이를 정례화하여 확대추진 할 계획을 가지

고 있습니다.

5) 해외 원정 등반

우리 산악회는 후진 양성을 위한 최소한의 선택으로 장래 해외 원정 계획에 의욕 있는 젊

은 세대를 원정에 계속 참여시켜 산악계 앞날을 이어갈 유능한 산악인을 탄생시키고자 하

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악회 연혁

한국알프스산악회는 1962년 4월 19일 서울역 앞 “유정사(제과점)”에서 강호기, 조원길,

허정식, 김문호, 김문재, 정중송(마쓰), 정운택... 등 15명이 발기인이 되어 본 산악회를 창설

하게 되었다.

우리 산악회의 이념은 산악인의 심신단련과 건전한 여가생활, 협동정신 함양 및 국토의

치산치수에 선봉이 되는 성실하고 유능한 전문 산악인으로 거듭나는데 있다. 아래 사진은

우리 산악회를 상징하는 기(旗)로서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론(MATTERHORN, 4478m)의

산형을 기본으로 하여 산악회 명칭과 기(旗)로 채택하게 되었다.

우리 산악회는 경기도 오봉 감투 피톤설치(1965.7) 인수봉 대슬라브 1피치 피톤설치

(1968.8 :현재 사용 중)를 하였으며 옛 TBC-TV "굿모닝 쇼“(1971.6.26)에 소개된 바 있는

오봉 신코스 “석양길”(1971.5.21~6.1)을 개척하는 등 정통 클라이밍을 추구하는 모임으로

전문 산악인의 양성을 위하여 북한산 코끼리바위 부근(일명: 알봉)에 암벽등반 연습장, 야

영장 및 샘터를 만들어 많은 산악인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암벽등반 연습장은 다양한 코

스로서 완벽한 훈련을 할 수 있고 샘터는 어떠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신비의 옹달샘이다.

우리산악회는 1975년도부터 “가족등반”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산악동호인 및 회원 가

족들에게 산악인의 자세를 보여줌과 동시에 산행에 동참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마련코자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산행은 월간 산행계획에 의거 매주 산행을 실시하며 하계, 동계

등 장기등반도 실시하고, 정례모임은 매주 목요일 전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주 산행에

대한 경과보고, 금주 산행에 대한 준비 등을 토론합니다.

우리 한국알프스산악회는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산악단체로서 더욱더 활발한 산악활동

을 선도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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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가맹단체소식

2012년 주요 활동

2012.2.4~5 설악산잦은바위골동계등반50m폭~100m폭

2012.2.1 시산제북한산영봉

2012.3.18 한국알프스등산학교50기

2012.4.15 창립50주년행사

2012.5.12~13 2012서울익스트림대회출전

2012.8.1~5 하계캠프설악산C지구,삼형제,장군봉,한편의시,천불동계곡

2012.12.02 제50차정기총회신임임원진구성

2013.3.10 시산제북한산영봉

2013.4.14 창립51주년및가족야유회행사,전임이동춘회장감사패/알프스금배지수여

해외 및 국내산행

1) 해외등반 (역대)

-1977년 에베레스트(네팔)조원길정찰대원“77에베레스트원정대”

-1990년 요세미테(미국)이창한훈련대원“요세미테암벽훈련대”

-1997년 메킨리봉(캐나다)윤태근대원“97메킨리원정대”

-1999년 구주산(일본)강성태외다수“가입단체해외친선등반”

-2000년 백두산북한강성태외다수“가입단체해외친선등반”

-2001년 기리시마산일본강성태외다수“가입단체해외친선등반”

-2003년 케냐동부고원케냐강성태,오세원탐사대장및지도위원

“2003청소년오지탐험대”

-2004년 화산,태백산중국김창배외다수“가입단체해외친선등반”

-2004년 알라이산맥키르기즈스탄이지연대원“2004청소년오지탐험대”

서던알프스뉴질랜드오세원,김아란지도위원및대원

“2004청소년오지탐험대”

-2004년 아쯔다케봉일본이동춘외다수“가입단체해외친선등반”

-2005년 합바설산(5,396m)중국김창배,최한석,강성태“해외원정등반”

-2006년안나푸르나네팔오세원“가입단체해외친선등반”

2) 국내산행

-월간산행계획에의거매주암벽/빙벽등반조및워킹조로나누어산행

-분기마다1~2회장거리산행실시

Page 2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8

한국음반산악회

회 장 윤광웅

총 무 서재홍

2

창립 목적

우리 음반산악회 회원 모두는

산행을 통하여 건강을 증진시

키고 협동심을 배양하며 건강

한 사회인이 되게 하고 자연보

호에 앞장서 후세에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데 크게 이바

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임원 및 회원

명예회장한동호고문이재국,이용권,문석준회장윤광웅총무서재홍감사박영태

등반대장 이성희

회원김광탁,김기성,김동식,김민웅,김병삼,김수봉,김종옥,김창성,문석준,문연근,

박영태,서재홍,송창섭,엄기태,오인규,윤광웅,이병철,이성희,이용권,이재국,

이한석,임동건,임동훈,장재영,정구남,조상기,조용국,차상기,한동호,29명

역대 임원

초대회장:김현상 2대회장:이정하,총무:김기성

3대회장:이용권,총무:임동건 4대회장:문석준,총무:이완영

5대회장:한동호,총무:이완영 6대회장:이완영,총무:송창섭

2013년4월,사천항공우주박물관방문기념사진

Page 2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9

가맹단체소식

연 혁

1965.04.10한국음반산악회창립

1973.04.02서울시산악연맹가입,제26호

1979.03.북한산우이동육모정좌측능선에서밀렵꾼의올가미에갇힌

시베리아산5년생늑대한마리를수습하여이화여대박물관에기증

1988년/대만옥산등정,1990년/일본도야마후지산등정

1991년/백두산등정,1991년/미국워싱턴주레이니어산등정

1992년/말레이시아코타키나바루등정,1994년/중국황산등정

1999년/인도네시아자카르타그냥그데산(3,100m)등정

2000년/중국태산등정,2001년/서유럽산악시찰

2004년/서울시산악연맹공로패수상,2004년/일본아즈가다산등정

2012년 주요 활동

1/1, 3/4, 4/1, 5/6, 6/3, 7/7, 9/1, 10/6, 11/3, 12/1,매월1회연신내-향로봉-연신내

코스또는불광역-향로봉-연신내코스로등산

2/5,청계산등산후옛골에서정기총회개최,결산보고,감사보고,본회발전방안등논의

4/26,부부동반,충남태안군천리포수목원-안면암-안면도자연휴양림-튜울립축제다녀옴

8/5,청계산등산후옛골에서부부동반몸보신행사

10/25,단양구인사-도담삼봉-고수동굴일정으로부부동반가을단풍구경

12/6,교대역참배나무골에서부부회원이참석한가운데무사고등산에감사하며성대하게

송년회개최

주 소

서울시서초구서초동1364-39,지훈빌딩3F

전화:02)2226-8040,팩스:02)2226-8041,E-mail:[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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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20

바우산악회

http://cafe.naver.com/baualpineclub

3

바우산악회

바우산악회는 60대부터 20대까지, 아저씨부터 아가씨까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

여 즐겁게 산행할 뿐만 아니라 제반 기술을 보급하고 우수한 산악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

로 하는 산악회입니다.

Page 2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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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소식

2012년 주요 활동

o2012.1.28~29첫정기산행(영동빙장)을시작으로매주일요일정기등반

o2012.7.28~8.4사천성쓰꾸냥산(5,355M)원정등반(17명)

o2012.8.18~19하계설악산천화대종주

o2012.추석달맞이산행

o2012.11.9~11동계지리산종주

저희 팀은 지난 해 매주 일요일마다 정기 등반을 통하여 암벽, 릿지, 빙벽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등반능력을 갖추도록 훈련해 왔습니다.

또한 하계 설악산, 동계 지리산을 종주산행을 통하여 산의 아름다움도 잊지 않고 만끽하

였으며 여름에는 중국의 美峯이라고 알려진 사천성 쓰꾸냥산으로 원정 고산 등반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Page 3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22

가맹단체소식

올해 목표

o2013.3.10.첫바위를시작으로매주일요일정기등반예정

o2013.10.4~10.11네팔랑탕히말라야트레킹예정

o2014.미국요세미티국립공원엘케피탄등반계획에따라매월2/4주등반연습예정

o2013.6.설악산적벽등반으로실전등반연습예정

올해에도 기본적으로 매주 일요일 정기 등반을 통하여 등반 기술을 연마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내년에 예정된 미국 엘케피탄 등반계획에 따라 매월 2/4주는 루트파인딩 연

습, 장비 설치 및 회수연습, 리딩연습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또한 올해 10월로 예정된 네팔 랑탕 히말라야 트레킹을 통하여 세계 명산의 아름다움을

회원들과 함께 즐기며 산을 마음에 품고 사는 사람들만의 즐거움을 만끽할 생각입니다.

Page 3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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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소식

Page 3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24

1993년 창립한 산바라기산악회는 코

오롱등산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코등

동문산악회로 약 80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산바라기’의 뜻은 어떤 환경에서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기 생명의

근원인 오직 태양만을 향해 서있는 해바

라기처럼, 말없이 언제나 우리를 받아주

는 산을 바라보며 산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을 잊지 않고 산처럼 살자 라는 의미

가 담겨있습니다.

매주 쉬지 않고 등반을 하고 있으며, 암

벽등반시즌에는 주로 삼각산 인수봉, 도

봉산 선인봉 등에서 그리고 겨울에는 경

기지역 및 강원 설악 곳곳에서 등반을 즐기

고 있습니다.

산바라기 산악회4

2012년 임원

회 장 박춘경

부회장 정재옥

등반대장 맹공열

부등반대장박윤정

총무 송왕록

회계 박하연

편집 은숙

2013년 임원

회장 박충길

부회장 정진숙

등반대장 김용정

총무 정영진

회계 박하연

편집 송왕록

임 원

홈페이지 주소 http://www.sanharagi.kr

Page 3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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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소식

Page 3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26

다오름 산악회는 1995년 한국등산학교42회 졸업생과 코오롱등산학교 졸업생이 만든 산악

회로서 당시로서는 이례적인 시도였고, 변화였습니다.

다오름은 산악이념으로 다오름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다오름주의란 다오름의 마음과 활동으로 창안한 순수한 산악 이념으로 다오름 활동의 근

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오름은 혼자 오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오르기 위해서 모인 것 입니다.

다오름산악회

회 장 한영직

총 무 노현호

다오름

5

도봉산등반중

www.climbing.or.kr

Page 3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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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소식

창립 이후 어언 19년이 흘러 2014년이면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게 됩니다.

창립 당시 이십 중반의 청년은 어느새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었을 세월...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울고 웃고 정을 나누는 가족과 같은 산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산악회 문화도 20년 전과는 몰라보게 바뀌어 갔습니다.

이에, 우리 산악회는 온라인산악회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선후배의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탈피하여 수평적 의사교환을 자유롭게 나

눌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보유, 운영하고 있습니다.(www.climbing.or.kr)

또한,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he.daoleum)을 통해 한층 촘촘한 커뮤

니티를 구성하여 산악활동은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성으로서는, 회장, 부회장, 총무, 등반대장, 홍보편집위원장, 감사, 고문으로 임원

진이 구성되어 다오름을 이끌고 있으며, 등반기술위원회와 홍보편집위원회를 두어 등반 활

동 및 홍보 편집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산악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산행입니다. 가장 일상적이지만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

습니다. 매주 산행계획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된 산행은 암벽등반(60%), 빙벽등반(20%), 인

Page 3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28

가맹단체소식

공등반(20%), 1~2달에 한번 이벤트 산행(20%)을 통해 평소 즐기지 못하는 섬, 오지, 종주,

백패킹 등을 소재로 한 산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총회, 시산제, 야유회, 클라이밍 페스티벌, 송년회… 매월 있는 집회 등.. 여러 모

임을 통해 회원간 신뢰구축과 다양한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오름은 다오름주의에 입각해서 산을 느끼고 사랑하고 보호하는 모든 행동을 주저하지

않을뿐 아니라, 신입회원의 역량향상을 위하여 멘토와 멘티를 조화롭게 운영하여 다오름의

“오르미”로 성장할수 있는 바탕을 제공합니다.

트레킹, 릿지 ,암벽, 빙벽, 인공등반, 스포츠클라이밍 등의 여러 장르를 체계적으로 교육하

여, 등반세계를 넓힘과 동시에, 1997년 유럽 알프스 원정, 2004년 히말라야 바기라티Ⅱ봉

원정등반을 실시하였습니다.

알피니즘이 태동한 그곳에서 초심을 되새기고자 2014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회원

다수가 참여하는 알프스산군의 여러 벽등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제 소년에서 청년으로 나아가는 다오르미들의 오름짓!! 함께 해보지 않겠습니까??

클라이밍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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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소식

Page 3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30

한벽산악회

회 장 박봉덕

부회장 최기두

6

임원진

회장박봉덕

부회장최기두

고문윤경섭

등반대장서인석

부등반대장박만규

총무황보종우

홈페이지

http://cafe.daum.net/hanbyok

중국반지설산등반도중캠프1에서

Page 3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31

가맹단체소식

한벽 산악회는 1998년 상반기에 한국등산학교 정규반 48기 과정을 수료한 졸업생을 주

축으로 하여 동년 7월 12일에 도봉산에서 창립대회 겸 첫 시산제를 치르며 발족하였습니다.

초대 임원진으로는 강영환 회원이 회장, 김승 회원이 등반대장, 윤경섭 회원이 고문을 맡았

으며, 산을 통해 회원간의 우의를 다지고 건전한 산악문화의 발전에 기여하며 개척적인 산

악활동에 나서는 것을 창립취지로 하였습니다.

1999년 서울시 산악연맹에 가입한 이래 암벽 시즌에는 북한산, 도봉산, 설악산 일대에서

암벽 등반과 보행산행을 병행하고 동계에는 빙벽등반과 심설산행을 실시하는 한편, 여러 회

원들이 등산학교 암벽반과 동계반을 수료하여 등반이론 습득과 등반기술 연마에 매진해 왔

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00년 1월에는 한라산에서 동계 적설기 등반훈련을 실시하면서

해외 고산등반의 꿈을 키웠고, 2009년에는 일본 북알프스 종주등반에 나서 11명의 회원이

야리가다케-호타카다케를 종주하였습니다. 2011년에는 6명의 회원이 중국 사천성 반지설

산 등반에 도전하여 서인석 회원이 등정에 성공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벽 산악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국내외에서 보다 적극적인 등반활동에 나설 계

획이며 회원들의 뜻을 모아 보다 높은 산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일본북알프스종주산행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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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32

가맹단체소식

산악회 주요연혁

1998년7월12일 도봉산에서창립대회및첫시산제(초대회장강영환,부회장안동진,

등반대장김승,고문윤경섭,감사우상경,총무황보종우)

1999년 회원6인한국등산학교동계반수료

1999년 안동진회원백두대간단독종주

2000년 1월한라산윗새오름과용진각일대에서3박4일간동계훈련실시

2000년 설악산천화대등반,명성산,봉화산일대에서빙벽등반

2001년 설악산장수대,천화대등반,간현암과선운산일대에서하드프리등반

2005년 설악산울산바위릿지등반

2006년 설악산울산바위릿지등반

2007년 설악산토왕골일대등반

2008년 등산학교졸업10주년을기념하여‘한국등산학교48기만남의날’행사개최

2009년8월20~24일 일본북알프스야리가다케-호타카다케종주등반에

회원11인이참여하여전원완주

2010년 해외원정에대비하여설악산일대에서심설산행과릿지등반훈련

2011년8월6일~14일 중국사천성반지설산(5400미터)등반,회원6인(강영환,윤달섭,

한상관,박만규,서인석,황보종우)이도전하여서인석대원이등정성공

Page 4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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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소식

Page 4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34

수인 알파인 클럽 산악회7

수인 알파인 클럽 산악회는 2004년 창립하여 현재 대한산악연맹 서울시연맹에 가입되어

있다. 북한산의 수인 자연암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루트등반을 통해 안전한 기본릿지

등반과 암벽 등반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심신을 단련, 회원들과의 친목도모 및 산악인으

로서 인격수양을 지향하는 암벽등반전문 산악회입니다.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암벽등반

기술을 꾸준히 익혀가고 있다.

매년 북한산의 인수봉 및 노적봉, 숨은벽, 원효 염초, 등 도봉산의 오봉 등 릿지 및 암벽

등반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으며, 전후반기로 설악산 및 지방 원정 등반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임원 및 연락처

회장안호선011-752-5521

산악대장송진선010-3758-2866

산악부대장김성진011-760-6415

총무임민식011-287-9316

홈페이지

http://cafe.daum.net/suinalpineclub

Page 4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35

가맹단체소식

2012년 주요 활동

매년 1월 신년산행을 시작으로 수인자연암장에서 등반기술 교

육을 통해 북한산 인수봉 등반, 도봉산 오봉 등반, 노적봉 등반,

기타 숨은벽능선, 원효, 염초능선 등등 북한산, 도봉산 일대를 주

로 하고 있으며 연중, 봄과 가을에는 설악산 및 기타 지방 원정등

반을 했다.

2013년 활동 계획

회원들의 심신 단련 및 안전 등반을 원칙으로 수인암장 및 인공

암장에서의 등반 기술 숙달을 통해 북한산, 도봉산, 일대 주기적

인 등반을 하며 올해 전반기 및 후반기에 설악산 계획이 있다.

올해는 북한산 일대 자연환경보호 켐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 사고로부터 타에 봉사 할 수 있는 실전경험도 숙지하는 인명

구조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Page 4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36

가맹단체소식

신입회원 모집 안내

수인 알파인 클럽 산악회는 회원들의 친목을 중시하며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과 자연을 사

랑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가족같은 분위기다. 늘 안전 등반을 추구하는 전문 암벽등반 클럽

으로 수인의 새로운 가족이 될 산우회원 여러분의 가입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회원가입문의:연락처총무.임민식011-287-9316)

Page 4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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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소식

시산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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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38

2005년 3월 1기를 시작으로 8848팀은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 9기 대원을 선발하여 활

동 하고 있습니다.9기대원은 20여명이 활동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대원과 신입대원이 적

절한 조화로 팀의 정통성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클럽8848팀은, 선발과정을 거쳐서 대원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선발과정은 1박2일간의 시간을 함께하며, 저희 팀과 함께 할 수 있는 대원을 선발합니다.

선발 기준은 인화도, 체력테스트, 홍보기여도 등등..여러가지 항목을 평가합니다.

클럽8848

http ://cafe.naver.com/club8848

8

Page 4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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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소식

매월 둘째주 1박2일의 정기산행을 기본으로 하며, 테마산행,고객초청산행, 암벽/빙벽산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희팀은 2008년에 예솔암(경기도 여주 섬강소재)을 개척하여 암벽문화발전에 이바지하

려 노력합니다.

대통령기 등산대회 일반여자부 2연패와 남자부 준우승, 네파 익스트림대회 다수출전. 대

원 개개인별 선수와 심판으로 각종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Page 4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40

가맹단체소식

Page 4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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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소식

2013년 주요 행사 예정내역

번호 날짜 산행지 산행목적 비고

1 2.24 용봉산 서울산악연맹주최설제

2 3.9~10 북한산 클럽88489기선발테스트산행 서류합격자30명과함께

3 4.13~14일 예솔암 클럽8848필드테스트팀9기발대식 문경시주흘산

4 4.28일 미정 서울산악연맹친선산행

5 5.18~19 대전 대통령기등산대회

6 6월정기산행 미정 클린산행 그린포인트적립

7 7월정기산행 오봉산 고객초청산행(1차) 직영점고객30여명초청

8 8월정기산행 천태산 고객초청산행(2차) 직영점고객30여명초청

9 9월정기산행 팔봉산 고객초청산행(3차) 직영점고객30여명초청

10 10월중순 문경 문경산악체전참가

Page 5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42

1. 산악회명 : GORAL 산악회

2. 산악회 창립일 : 2007년 3월 2일

3. 연맹 가입일 : 2008년 6월 4일

4.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8-3

스카우트회관 6층

5. 전화 : 010-5355-4540

6. 대표자 성명 : 회장 박윤학

7. 설립동기 : 등산기술에 대한 연구, 조사와

등산을 통하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및 심신

단련과 산악정신을 함양하고 자연 보호와 Alpinism을 구현하여 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

로 한국등산학교 졸업생을 중심으로 설립.

8. 추구하는 목표 : 고산 거벽과 스포츠 클라이밍을 통하며 향후 해외 원정을 포함한

Multi Climbing Club으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며 청소년과 건전 여가문화에 대한 저변 확

대를 통하여 산악 인구에 대한 사회적인 자본을 창출 육성

9. 활동하는 회원 수 : 현재 22명

10. 정규적인 산악활동 : 고랄산악회는 신년 산행을 시작으로 회원 상호간의 자발적인 산

행 목표를 수립하며 분기별 산악활동을 통하여 특별화된 교육인 응급처치 교육, 아마추어

무선교육 기타 활동을 회원 상호간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정기등반 (암, 빙벽)에 회

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등반기술에 대한 토의와 향후 발전에 대하여 심도 깊게 준비하고 있

다. 또한 서울특별시연맹 산하단체와의 교류확대를 위하여 합동등반 및 각종 대회에도 꾸

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네파컵익스트림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GORAL산악회9

2013년 임원 및 연락처

회장박윤학010-5355-4540

등반부대장김종훈010-9880-4535

훈련부장윤왕010-9022-8850

훈련차장소준호010-9723-4580

사무국장 김낙현010-4939-7358

총무박정현010-9173-3929

Page 5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43

가맹단체소식

11. 자랑할 만한 대표적인 활동 : 고랄산악회에는 대한산악연맹 전임강사 1명, 등산 강사

4명, 등산가이드 1명, 야영지도자 2명, 응급처치법강사 3명, 아마추어무선사 3명 등이 있

다. 이를 바탕으로 한 전문 강사들이 전회원과 함께 암, 빙벽 훈련 및, 대한적십자사 응급처

치 교육을 실시하여 회원의 자질 향상 및 등산 문화발전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12. 당 산악회의 개성, 특색, 자랑 : 한국등산학교 출신을 중심으로 가족적인 분위기와

함께 암벽반, 동계반, 및 익스트림 라이더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회원들로 구성 되어 있으

며, 자체적으로 상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원정등반 및 기술등반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문화활동 사업으로 서울청소년등산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Page 5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44

산벼랑산우회

홈페이지 http://cafe.daum.net/syh20121017

10

산벼랑산우회는 2012년 10월 19일~20일 기존

산악회 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충주

닷돈재야영장에서 창립 모임을 갖고 11월 17일

첫 산제를 하면서 발족했습니다.

이후 대한산악연맹 산하 서울특별시산악연맹에

가맹 단체로 등록 신청하여 2013년 1월에 가입이

되었으며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의 신년 행사에서

조규배회장님으로부터 2013년도 첫 산악회로 등

록증(가맹번호-527번)을 받게 되었습니다.

산벼랑산우회 초대 임원진

회장이상헌

고문이영진,최인

등반대장변재수

총무차재석

2012년12월치악산종주산행

Page 5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45

가맹단체소식

산벼랑산우회의 설립 취지는 오랫동안 산을 사랑하고 전문등반에 대한 열정을 공유해 오던

악우들이 모여 토탈 클라이밍 및 정통 알피니즘 이라는 보다 체계적으로 추구하면서 대자연과

함께 회원 모두 하나 되는 진정한 아웃도어라이프를 만들어 가고자 설립한 산우회입니다.

산벼랑산우회는 오랜 기간 열정적인 등반활동과 다양한 등반경험을 갖고 있는 선배님들과 열

정적인 후배 악우들이 함께 모여 등반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체계적 훈련을 통한 좀 더 가치

있는 등반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주 팀 등반을 갖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회원들 모두가 등반에 대한 열정과 도전에 대한 숭고한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사

람이 우선이라는 믿음 아래 서로에 대한 인간적 배려와 격려하는 분위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 산벼랑산우회의 큰 자랑입니다.

이를 위해 평소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화목하고 인간애가 넘치는 산우회 분위기를 만들어가

고 있습니다.

2013년 서울특별시산악연맹에 가입하여 산벼랑산우회의 역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창립 회원들의

구성은 짧게는 10여년에서 길게는 40년 가까이 산행을 하던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회원들 중에서 해외 원정 등반을 경험한 이들도 있고 앞으로 해외원정을 해 보고자 하는, 늘

꿈을 꾸는 사람들이 등반 기술을 연마하며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고자 노력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계시즌에는 국내의 빙벽 등반지를 찾아 다니며 빙벽 등반도 하고 동계 치악산 종주산행도

2012년 12월 15일~16일 윤용문,이원식,이상헌,변재수,서지수 회원이 완주를 했습니다.

2013년 3월~4월에는 ER교육을 수료한 이원식회원으로부터 인공등반에 대한 체계적인 교

2012년12월30일설악산심설산행

Page 5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46

가맹단체소식

육을 양주 유양리 채석장과 가래비,도봉산 일원에서 하게 되었고 이후 요세미테 빅월 등반

에 대해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산우회의 역사는 비록 짧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랜 시간 산과 함께 삶을 영위해

온 회원들이 모인 산우회인만큼 앞으로도 늘 산과 함께 산을 즐기며 산 속에서 사람과 산

dl 하나 되는 날들을 꿈꾸고 만들며 살아갈 것입니다.

때로는 인수나 선인에서 등반 기술을 연마하고 때로는 설악의 릿지에서 호연지기도 기르

고 깊은 심설,설동에서 회원들간에 우정과 마음을 나누며 산을 사랑할 것입니다.

산악회 주요연혁

2012년10월19일충주닷돈재에서창립대회

2012년11월19일가평백둔리첫산제

2012년12월15일~16일치악산종주산행

2013년3월~4월인공등반자체교육(이원식회원진행)

2013년이후모든게진행형

2013년3월~4월인공등반교육

Page 5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02 특집

•제 100회 친선 산행 (벼락 바위봉)

•대륙별 고산(5000m이상) 현황

•산노래 활동

•올바른 자전거 타는 법

Page 5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48

제 100회 친선 산행 (벼락 바위봉)

1. 100회 산행 개요

1983년 5월 8일, 109명이 맨 처음 찾은 것으로 시작된 연맹의 친선

등산은 이제 사반세기 하고도 5년 가까이 이어져 오는 동안 74회의 국

내산행과 25회의 해외산행을 포함해 총 99회의 산행에 이르렀다.

그 시작은 충남의 진산 광덕산 (699m)으로 지금의 금북정맥 중앙부

에 위치해 있으며 영인지맥을 가로지르는 봉수산 곁에 있다.

금번 31개 단체 415명 (10대의 차량에 분승) 이 참가해 100회에 이르

게 되어 해가 바뀐 지금이라도 이를 기억하기위해 특집으로 편성할 것

을 학술편집위 결의에 따라 글을 쓰게 되었는데 대상산은 원주 신림 판

부면과 충북 제천을 경계로 우뚝 서 있는, 치악산 유명세에 가려져 있지

만 우람한 자태를 뿜내는 백운산 벼락바위봉(937.6m)으로 가을 산행

지로 적당한 곳으로 판명된다.

연맹에서는 매년 설제(시산제)를 비롯해 임원 친선등산과 해외 친선등

산 등 두 달에 한번씩 찾는 산악인들의(연맹 가맹단체의) 친선과 단결을

도모하는 유익한 행사로 매번 빠지지 않고 찾는 산악회가 있는가 하면

가입 후 한 번도 찾지 않는 산악회가 있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지만

적극적 후원에 힘입어 100회에 이르게 된 것을 매우 값진 행사로 받아

들이며 함께한 산행기를 재론 한것은 그만큼 연맹의 역사와 무관한 것

이 아니고 (100회라는) 상징성이 큰만큼 가치를 재평가하는 의미를 두

려는 것임을...

이용주 부위원장

Page 5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49

특 집제 100회 친선 산행

2. 역대 친선 등반 (년도별) 100회 까지의 기록

회 대 상 산 일 시 참석인원 비고

1회 광덕산(충남) 1983.5.8 109명 첫산행

2회 계방산 1984.3.17~18 110명

3회 도솔봉 1984.6.16~17 330명 열차5량

4회 공작산 1984.9.23 430명

5회 백화산 1984.12.1~2 265명 열차5량

6회 검봉 1985.5.12 427명 열차5량

7회 인등산 1985.9.15 506명 열차7량

8회 발왕산 1985.11.16~17 405명

9회 상당산성지장봉 1986.5.11~8.24350명131명

열차5량회장단친선등산

10회 입암산 1986.10.19 305명 열차5량

11회 덕방상 1987.5.17 327명

12회 광덕산 1987.9.6 345명

13회 성지봉 1987.11.22 320명

14회 서대산왕방산 1988.5.15~9.4370명145명

열차5량회장단친선등산

15회 백운산 1988.11.20 165명

16회 한라산 1989.6.16~17 559명

17회 ●대만옥산 1989.8.4~8 107명 첫해외등산

18회 정암산 1989.12.12 320명

19회 ●키나바루(말레이시아) 1990.3.11~15 65명

20회 주금산 1990.11.18 310명

21회 한라산 1991.2.23~24 212명

22회 마라도 1991.3.15~15 65명

23회 ●일본북알프스 19917.30~8.4 109명

24회 용봉산 1991.9.1 146명

25회 경수산 1991.11.24 648명 열차9량(경기,전북합동)

26회 귀목봉 1992.3.22 142명

27회 한라산및우도 1992.6.13~14 298명

28회 ●일본남알프스및후지산 1992.7.26~31 84명

29회 축령산 1992.9.27 282명

30회 길매봉 199211.22 338명

31회 강천산 1993.5.16 690명 열차10량

32회●쓰루기다게(일본남알프

스)무등산1993.8.6~9199310,

2497명574명

열차8량(전국등반대회)

제 100회 친선 산행 (벼락 바위봉)

Page 5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50

회 대 상 산 일 시 참석인원 비고

33회 한라산 1993.11.20~21 123명

34회 두위봉 1994.6.12 843명 열차12량

35회 ●황산(중국) 1994.8.8.~15 59명

36회 치악산수리봉 1994.10.23 658명

37회 회문산 1995.6.11 519명 열차8량

38회 ●백두산 1995.8.13~18 66명

39회 금오산(구미) 1995.9.24 391명

40회 한라산 1995.11.11~12 305명

41회 ●캐나다로키산맥 19963,28~4.2 44명

42회 성수산(전북임실) 1996.6.16 299명 열차5량

43회 광덕산(충남온양) 1996.11.3 220명

44회 석룡산 1997.6.15 218명

45회 ●아리앗산(필리핀) 1997.10.3~6 32명

46회 한라산 1997.12.6 137명

47회 백운산 1998.6.14 360명 열차5량

48회 울릉도 1998.8.21~23 222명

49회 민둥산(강원.증산) 1998.10.24 332명 열차10량(철도연맹공동)

50회 한라산 1999.2.6~7 198명

51회 완택산(강원영월) 1999.5.30 366명 열차11량(철도연맹공동)

52회 도봉산 1999.11.21 98명

53회 인등산(충주) 2000.5.21 315명

54회 북한산 2000.6.18 100명 가입단체임원친선

55회 ●일본구주산 2000.7.14~17 130명

56회 ●일본구주산 2000.9.30~10.3 90명

57회 도봉산 2000.10.15 71명

58회 북계산 2000.11.19 410명

59회 한라산 2001.2.3~4 155명

60회 포성봉 2001.2.27 250명 열차9량(철도연맹공동)

61회 ●백두산 2001.6.2~6 102명

62회 북한산 2001,7.8 131명

63회 백운산 2001.10.21 408명 열차13량(철도연맹공동)

64회 한라산 2002.2.3~4 83명

65회 도봉산 2002.3.24 120명 가입단체임원친선

66회 ●미국휘트니 2002.5.2~8 13명

67회 효룡곡산 2002.6.16 300명

68회 대성산 2002.10.27 410명

69회 ●에베레스트트레킹 2002.11.9~24 14명

Page 5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51

특 집제 100회 친선 산행

회 대 상 산 일 시 참석인원 비고

70회 한라산 2003.1.18~20 67명

71회 불곡산 2003.6.15 263명

72회 ●천차산(중국) 2003.10.1~5 20명

73회 황확산 2003.10.26 360명

74회 수락산 2003.11.9 90명

75회 한라산 2004.1,19~21 50명

76회●화산,태백산(중국섬서

성)2004.5.12~16 40명

77회 소금산(강원도)고덕산(전북) 2004.6.202004.10.17 141명 태풍으로취소

78회 ●일본아쯔가다케 2004.10,22~25 26명

79회 북한산 2004.11.7 96명

80회 한라산 2005.1.28~30 56명 6개단체

81회 ●말레이시아키나바루 2005.5.1~5 19명 5개단체

82회 번암산 2005.6.12 166명 22개단체

83회 금수산 2005.10.23. 166명 18개단체

84회 안나푸르나BC 2005.11.2~12 7명

85회 수락산 2005.11.13 30명 12개단체

86회 한라산 2006.2.3~5 134명

87회●곤륜산,노산,철차산

(중국3산)2006.5.4~8 43명 중국산동성

88회 칠보산 2006.6.11 109명

89회 도명산 2006.10.22 101명

90회 안나푸르나BC 2007,2,12~20 14명

91회 한라산 2007,6,9~10 25명

92회 송학산 2007.10.28 345명

93회 각흘산 2008,6,22 126명 18개단체

94회 응봉산(영월) 2008.11.2 302명 25개단체

95회 동산,작성산(단양) 2009.6.14 200명

96회 대선산,덕운봉(옥천) 2009.10.17 130명

97회 비래바위봉 2010.6.20 135명

98회 성인봉(을릉도) 2010.10.15~17 26명 악천후로중단

99회 추월산(담양) 2011.4.24 190명 26개단체

100회

벼락바위봉 2011.10.16 415명31개단체,

100회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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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52

3. 100회 산행관련

1)간날 2011년10월16일(일)7:40분

대학로혜화역1번출구(8시출발.10대분승)

2)간산 강원도원주시판부면과제천경계백운산벼락바위봉

(937.6m)

3)회비 2만원(푸짐한경품행사와기념상품배부포함)

4)참가자 31개단체(415명)와조규배회장외임원16명포함

5)특기사항1.취사가능(치악산자연휴양림하단부공원입구주위)

2.일기불순.취사시비가왔으나이내그침

6)벼락바위봉에대하여:강원도백운산내에위치한산으로인근에있

는치악산국립공원에가려져이름이잘알려지진않았으나그로인해청

정지역으로오염되지않은곳(산행지)으로손색이없을뿐아니라보면

볼수록아름다운산이라평가할수있다.

Page 6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53

특 집제 100회 친선 산행

4. 특별 산행기

직장생활 만 31년 6개월 내내 산행을 위해 제대로 된 시간 내에 빨리 가 본적 없이 근무

를 바꾸거나 편법을(?) 쓰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상의 생활속에서 여느때와 같이 후배에게

근무교체를 부탁하며 도망치듯 직장을 빠져 나온다.

원래 9시 10분 퇴근! 근무를 바꿔서 7시 40분까지 혜화동 집결. 8시 출발하게 되는 서울

시산악연맹 친선등산 100회째 맞는 행사에 참여하기란 너무 어렵다. 가시밭길을 헤쳐오듯

식사는 꿈도 못 꾸고 아침은 걸렀지만 종종걸음으로 뛰고 남의 눈에 띄지않게 준비물 챙기

며 물을 찾아넣는 등 바쁘지만 누굴 위함이 아니였기에 동료들은 관심도 없을테고 왠지? 묻

지도 않는다. 자신만 걱정할 뿐이다.

당연히 산에 가는정도만 알뿐 어느 산, 무슨 행사인지 조차 알 턱이 없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눈치 볼 겨를도 없이 회원들이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 전화도 하며 서둘러 직장을

나온다. 야간 근무를 마친터라 잠을 제대로 잤을 리 없고 피로의 연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번을 활용해야 하는 현실속에서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잘 활용하려면 어떤 고난도 더 큰

고충도 감내해야 한다. 참고 견디며 필요로 해야 얻고 남기며 쥘수 있는 행운의 키는 바로

나 자신이 가꾸고 헤쳐 나가야만 되는 것!

혜화역 도착 무렵,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자신이 속해 있는 용오름산악회 아우들로부

터 위치가 어디며 몇 호차인지 묻는다. 먼저 알아 가르쳐줘야 되는데 늦게 도착해 되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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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54

안하고 죄라도 지은 듯 가슴 졸이며 찾아보라고 한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아내가 동반한터라 용오름(산악회) 아우들은 오늘

배터지게 한번 먹고 마셔봐! 하며 내심 기뻐 한 것은 아내가 고기를 밤

에 절이고 막걸리랑 담아온 이유이기도 했지만 무거운 짐 앞에 허리 걱

정도 되고 쏟아지는 비 때문에 편하지만은 않다.

“11년 지난 고참 이사라 빼줬다” 는 사무국 홍은용 과장의 배려에 차

량장은 처음 졸업하고 대신 서우석 이사가 맡게 된다. 그러나 출발시간

약간 지나 도착하게 된 서이사의 빈자릴 결국 채우게 된다. 옛날 같았으

면 빼주는게 싫을 수도 있었겠지만 이젠 감사해야 할 줄도 아는 식견을

갖춰야겠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건 숨길 수 없었다고 할까?

나눠줄 선물들을 차에 올려놓고 지시사항(전달사항)도 전해 들은 출

발 3분전 서이사가 뛰어왔다. 목적지를 향해 5대의 경원관광 버스가 출

발을 알리는데 우린 맨 뒤 차량이다.

서울시청산악회 회원 30명, 고운산악회 회원 8명, 우리 용오름식구 5

명과 서이사, 그리고 나 포함 도합 45명으로 빈자리가 하나도 없지만 시

청산악회 회원 결원으로 몇 자리가 남아 뒷전으로 밀린 용오름 아우들

을 넒은 곳으로 분산시킨다.

인원점검과 선물 배부가 끝나고 9시30분에 문막휴게소에 도착해 19

분간의 휴식을 가진 후 50분에 출발하는 동안 화장실도 들르고 출발

전 만나지 못한 타 차량 지인들과 악수와 함께 커피 한잔 마시며 우의를

다진다. 55분 후인 10시 45분, 산행 깃점인 치악산 휴양림 3거리에 도

착해 하차 즉시 산행으로 이어진다.

자신을 포함해 용오름 참가 6명중 2명(황승현, 김종일)을 남아 남겨두

어 짐들을 하산장소로 가져와 만나는 걸로 한 뒤 4명은 홀가분하게 산

행을 시작하는데 가파른 길을 따라 낙엽을 밞으니 싸락 싸락 소리가 정

겹기는 하지만 몸이 덜 풀린 탓인지 모두들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앞차 4대에 나눠 탄 180명 중 150여명 이상이 앞서 출발 했겠지만 의

식 않고 우리 스타일과 방식으로 4명이 똘똘 뭉쳐 그저 앞, 뒤만 쳐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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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제 100회 친선 산행

며 서로를 위로하면서 오른다. 타 산악

회 회원들까지 앞 뒤로 포진해 있어 길

이 많이 막혔지만 조금씩 앞서 나가는데

철 지난 매미소리가 멀리서 울어댄다. 찬

바람 결을 타고 가까이에 있는 것처럼 정

겹게 들려온다.

살랑거리는 단풍길! 빨갛고 노랑 물들

인 오색단풍이 충혈된 것처럼 큰 시야

로 다가온다. 나풀거리며 단풍잎이 머리

위로 떨어진다. 하늘을 뚫을 듯 잘 뻗어

있는 나뭇가지 틈으로 햇빛이 강렬하게

쏟아진다. 환상이야 이건... 조그만 능

선 하나를 힘차게 오르니 금세 내리막길

이 다시 나왔고 그것이 2포인트로 시원

한 바람이 한차례 불어와 찬 머릴 더 차

갑게 식혀주는 듯 하다.

11시29분, 벼락바위 1.1Km남긴 표지

가 반기는가 싶었는데 1분도 못되어 자그마한 헬기장에 다다른다. 올라오는 동안 복인규 부

회장이 시 한수 읊조린다해 멋진 시를 기대했는데 “시몬 너는 아느냐? 로 시작해 편곡한 것

에 크게 한번 웃는다. 자칭 시인이라며 날 놀리는 동갑내기 산꾼의 떠드는 소리에 산천초목

도 웃는 듯 낙엽이 바람과 함께 거세게 흩날린다. 참으로 가을이로다!! (3포인트)

4포인트인 벼락 바위봉 정상엔 산행깃점 출발한 1시간 7분인 11시 52분에 도착했다.

1평 남짓한 작은 면적에 5명이 서니 발 디딜 틈이 없다. 사진 한 컷 더 찍으니 밧데리가 떨

어져 이현상 회원에게 부탁하며 찍은 사진을 메일로 전송해 달라 해본다.

5분후, 860m 봉 바위에 들어서니 조망이 확 트이게 잘 보인다. 동서남북이 뚜렷이 보이고

앞쪽으로 백운산, 뒤쪽으로 구학산이 인사라도 하는 것 처럼 방긋이 미소 짓는 듯 하다.

박용준 회원 가방에서 과일과 소주 2병을 내 것처럼 꺼낸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버릇을

알기에 무조건 뒤졌는데… 타 산악회 지인들과 종순이형님(시연맹 감사), 종현 형님(이사)과

나눠 마시는데 늦게 도착한 복인규 친구(부회장)가 합류해 함께 마신다. 잠시 후 하산이 시

작 되었는데 좁은 굴이 있어 빠져 나가는데 다들 힘들어한다. 몸집이 작은 나는 쉽게 빠져

나갈꺼라고 폼은 잡았지만 결국 배낭이 커서 걸린다. 다들 웃는다. (제5포인트)

Page 6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56

12시 10분, 13분의 휴식을 거쳐 출발하려는데 비가 한차례 후두둑 떨

어진다. 우산을 꺼내면 그치고 넣으려하면 다시 비가 와 장난치는가 싶

다. 10여분간의 실랑이 끝에 결국 우산을 집어 넣어버리니 비도 그친

다. 우의를 안 걸쳐서일까? 벼락 맞는 귀신이? 도깨비가 장난을 쳤나?

내리막길은 낙엽이 잔뜩 쌓여 있었는데 가파라서인지 여기저기서 악!

소리 내며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엄청 미끄러웠으며 비가 살짝 내렸으니 더욱… 생각은 항상 긍정적 사

고방식을 가지랬다고 하면서도 반대의 생각을 해보는게 사람일까? 비가

오지 않았으면 먼지가 훝날려 바지가 하얗게 변했을지도 모르는 것을...

이현상 아우에게 여기저기 사진을 찍을 걸 주문하며 12시 40분. 대광

장과 벼락바위봉으로 갈리는 3거리에 도착해 좌회전 할 무렵 황승현.

김종일 아우 두 회원들이 좋은 자리 잡아 놓고 기다린다는 반가운 전화

가 온다. 가랑비 내릴 때 비맞지 않는 곳을 선택했겠지?

기특한 아우들! 승현이는 다릴 다쳐 산을 오르지 못하지만 춘향이 이

도령 위해 왔고 우린 그냥 이도령만 되는 것이다. 주머니에 손 집어 넣으

면 넘어지기 쉬우니 손 빼라고 계속 주문 하는 아내의 잔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

후배들을 위해 먹거리 잔뜩 싸 가지고와 아우들을 챙겨줘 용서했는지

Page 6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57

특 집제 100회 친선 산행

도 모르지만 모처럼 함께 한 아내의 한마디 한마디가 귀에 거슬리지 않고 매미가 잉잉 합창

을 하는 소리로 들리는건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움의 표시가 충분했다.

12시 43분, 휴양림에 들어섰다. 펜션(산장)이 좌우측으로 정연히 들어서 있다. 하룻밤 자

고가면 좋을 듯 싶은 꿈 속의 즐거운 상상으로 그치고 5분후, 행사장에 도착하니 산행은

마침표요 빗방울이 무섭게 떨어진다. 종일이와 승현이랑 해후해 맨 아래 정자 밑에 잡아 놓

은 자리로 옮겨 즉시 버너. 코펠. 고기를 모두 꺼내 지글지글 보글보글 볶고 지지며 동태탕

까지 끊이는 행복한 점심 식사 속으로 빠져든다.

반지설산에 함께 갔었던 송귀화(여성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 누님이 옆에 계셨고 이치호

자문위원님, 김상우(고인)위원장과 조서은 총무가 있어 우리 곁으로 오게 해 자릴 넓혀 둥

지를 틀게한다. 보금자리에서 피어오르는 맛깔 난 냄새가 코를 찌르며 옆 자리 산악회원 들

과 술도 권하고 좋은 술이 넘어오는 등 시간 가는줄 모르게 즐거이 마신다.

상위5% 이내에 일찍 산행을 마친터라 2시간 남짓 고기와 술, 그리고 과일로 나눔의 미학

(?)인 교류를 하는 사이 3시부터 시작된 경품 추첨장에 늦게 가니 당첨되어 공석이 된 내

번호는 이미 허공 속으로 날아가버린 뒤였다. 그래도 참가한 400여명의 많은 타 회원들이

상품을 받는걸 보며 자신이 받는 듯 기쁘고 즐거웠다.

현상이와 종일이에게 고기 두근씩. 용준에게는 술과 기타. 승현에게는 아침 간식거리를 준

비 해 오라는 명령에 모두 150% 이상씩 가져온 덕에 주위가 즐거웠을 식사, 경품 추첨이 끝

나니 즐거움과 기대, 희망이 겹치며 비온뒤 기쁨처럼 밝은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10월 셋

째 주 일요일 오후는 이렇듯 지나가고 있었다.

15시 50분. 차에 모두 오르는 순서대로 출발하는 가을 오후, 서울이라는(출발원점) 종점

을 향해 차량이 한 대씩 미끄러져 나가기 시작했다. 여주 휴게소에서 5호, 우리 차는 20분

을 쉬며 서우석 이사와 단 둘이 비싼 커피(3700원) 한잔씩 마신다. “고생” 했다는 무언의

감사함을 전했을 것이다. 아름다운 시골모습이 차창가에 그림으로 그려지며 즐거움을 만끽

하려는 안간힘이 결국 혜화역에서 끝이 나고 삼삼오오 흩어져야 했지만 한명도 가지 말라

엄포를 놓는 바람에 정과 꿈 속 같은 대화가 이어지는 호프집에서 약주 한잔씩 오가며 사랑

과 정이 오가는 자리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아내가 내손을 꼬옥 붙들고 안 놓으려는 듯 한 것이 술을 덜 마시라는 눈초리 이기도 했지

만 좋은 의미로 생각하며 꿈결에 지긋히 눈감은 듯 고갤 떨구며 반성의 시간 속으로 바꿔

가고 있었다.

Page 6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대륙별 고산(5000m이상) 현황

| 2013 서울산악연감58

특 집

대륙별 고산(5000m이상) 현황

등반을 하느니, 떠나느니 하면 일단 해외 등산을 의미하게 된다. 국내

에서는 최고봉인 한라산이 2,000m에 이르지 못하는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고산 등반 이라는 정확한 뜻은 ‘5,000m 이상의 벽을 오르는

행위’를 말하는데 모든 사람들은 「등반」이라는 말을 아무곳에서나 한

다. 어원을 떠나 대륙별로 5,000m이상의 산을 뽑아 특집으로 엮는다.

아시아는 너무 많아 7,000m 급까지만 기록하고 오세아니아는 존재하

지 않아 기록이 되지 않는다.

1) 유럽

나라명 산 명 높이(m) 비 고 ( 특징)

러시아

코뮤니즘피크 7,495m 중앙아시아산악지대로77km에달함

레닌피크 7,134m 파미르북부지역최고봉

에브게니아코르체 7,105m 지리학자가발견해부인이름을딴산

모스크바피크 6,785m마샬의주코프피크로알려졌다명칭을바꾸다.

엘부르즈 5,642m 유럽최고봉으로정정되었다.

2) 아프리카

나라명 산 명 높이(m) 비 고 ( 특징)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5,895m 아프리카하얀산이라는뜻으로최고봉

케냐 마운트케냐 5,199m피라미드모양의오랜화산이마사이고원지대위로

학술정보위원회

Page 6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59

특 집대륙별 고산(5000m이상) 현황

3) 북아메리카

나라명 산 명 높이(m) 비 고 ( 특징)

미국 매킨리(데날리) 6,194m 북미최고봉.7000m급산에해당

4) 남아메리카

나라명 산 명 높이(m) 비 고 ( 특징)

아르헨티나 아콩카구아 6,959m 남미최고봉(아메리카최고봉)

페루 예루파야 6,684m페루최고봉,극지법등산으로오를수있는산

페루우아카란노

르테6,654m

질투많은여자우아스카란이쉬다가산으로변했다함

볼리비아 일리마니 6,462m2차세계대전에관계된유일한안데스의산

볼리비아 초피칼키 6,345m톱니모양의빙하가피라미드처럼이뤄져있다.

에콰도르 침보라소 6,267m19세기초,이화산이세계최고봉으로알려져있다

페루

네바도산타크루스

6,259m붉은얼음의산으로부르며종교상징십자가로명명

란라팔카 6,162m얼음맥을이루는남동측의장대한빙하루트

지리샹카 6,126m벌새라는뜻으로치키안지평선상에있다.

차크라라후오에스터

6,113m얼음의맥과쌍둥이정상에의해평야와비슷한유래

일리마니 6,094m볼리비아수도라파스위로솟아있는3대산중하나

키타라후 6,040m높이에비해접근이쉽고안정기후가등반가를유혹한다

아르텐손라후

6,025m열대성눈의맥이없고1급스키코스가있다

알파마요 5,947m 진흙급류란뜻으로재앙을일으켰던산

오크샤팔카 5,881m리오산타의우아이리스계곡중심부우아라즈바로윗산

피라미테데가르실라소

5,845m알파마요와함께거대한릿지와얼음으로된맥

네바도소라 5,842m히르만A가도시를발견,장엄한산의뜻을고쳤다.

대륙별 고산(5000m이상) 현황

Page 6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대륙별 고산(5000m이상) 현황

| 2013 서울산악연감60

특 집

페루 린리히르카 5,810m귀의산으로거대한푸카질카산군의정상

5) 아시아 (7~8000m 급만)

나라명 산 명 높이(m) 비 고 ( 특징)

네팔 에베레스트 8,848m 지구의세번째극으로세계최고봉

파키스탄 k2/초고리 8,611m 발토르빙하꼭대기에피라미드형의산

네팔 칸첸충가 8,586m 다섯보물이라는뜻

네팔

로체 8,516m 1956.F루이징거와E.라이스가초등정

마칼루 8,463m세계제5봉.에베레스트와20km떨어져있다.

다울라기리1봉 8,167m 하얀산의명칭.힘든루트로통한다

마나슬루 8,163m 세계10위봉

파키스탄

낭가파르밧 8125m벌거벗은산이라는뜻으로8000m중가장서쪽에위치

가셔브롬1봉 8,068m히든피크는산군중가장동쪽에있는정상

브로드피크 8,051m 세계12번째고봉

네팔

시샤팡마 8,046m 티벳이름으로북쪽초원의등성이라는뜻

기아충캉 7,952m에베레스트와초오유사이티벳국경상에위치

안나푸르나2봉

7,937m 안나푸르나장벽의동쪽말단에위치

파키스탄 바투라1봉 7,785m 카라코람의북서말단에위치

중국

남체바르와 7,762m 하늘에서떨어진돌이라는뜻.

콩구르 7,719m카라클호수의수평선상에흑청색하늘배경

네팔 자누 7,710m 창바첸에서본북면이가장험난하다

파키스탄

티리치미르 7,706m 힌두쿠시최고봉

초콜리사 7,668m 발티어로사냥터.신부의봉우리라고함

중국 미나아콩카 7,556m하늘에있는4개의기둥중하나라는뜻

네팔안나푸르나

3봉7,555m

7000m급11개를갖고있는중중앙에위치

중국 무주타크아타 7,546m 얼음산의아버지란뜻

인도 마모스통 7,516m 1천악마라는뜻

Page 6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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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대륙별 고산(5000m이상) 현황

네팔 강가푸르나 7,455m 안나푸르나북부에위치

중국 포베다투오무르 7,439m라시켄트에서우루무치까지3000km뻗어있음

파키스탄시아캉리 7,422m 들장미의얼음산

이스트로오날 7,403m 힌두쿠시세번째봉

인도 리모1봉 7,385m 1985년등정된산

네팔 참랑(동봉) 7,290m 불새또는큰새라는뜻

파키스탄

라카포시 7,285m 라토크산군의최고봉

무즈타크타워 7,284m 1909년v셀라가최고촬영

발토로캉리 7,274m 황금의왕자라는뜻

네팔랑탕리쿵 7,234m 랑탕히말의주봉

푸모리 7,161m 에베레스트와이웃한삼각형의산

중국 조보가루 7,161m 멘롱체라고도함.설인자국촬영한곳.

6) 오세아니아 : 5,000m 급 이상의 산이 존재하지 않는다.

7) 남극 : 5,000m 급 이상의 산이 존재하지 않는다.

페루 린리히르카 5,810m귀의산으로거대한푸카질카산군의정상

5) 아시아 (7~8000m 급만)

나라명 산 명 높이(m) 비 고 ( 특징)

네팔 에베레스트 8,848m 지구의세번째극으로세계최고봉

파키스탄 k2/초고리 8,611m 발토르빙하꼭대기에피라미드형의산

네팔 칸첸충가 8,586m 다섯보물이라는뜻

네팔

로체 8,516m 1956.F루이징거와E.라이스가초등정

마칼루 8,463m세계제5봉.에베레스트와20km떨어져있다.

다울라기리1봉 8,167m 하얀산의명칭.힘든루트로통한다

마나슬루 8,163m 세계10위봉

파키스탄

낭가파르밧 8125m벌거벗은산이라는뜻으로8000m중가장서쪽에위치

가셔브롬1봉 8,068m히든피크는산군중가장동쪽에있는정상

브로드피크 8,051m 세계12번째고봉

네팔

시샤팡마 8,046m 티벳이름으로북쪽초원의등성이라는뜻

기아충캉 7,952m에베레스트와초오유사이티벳국경상에위치

안나푸르나2봉

7,937m 안나푸르나장벽의동쪽말단에위치

파키스탄 바투라1봉 7,785m 카라코람의북서말단에위치

중국

남체바르와 7,762m 하늘에서떨어진돌이라는뜻.

콩구르 7,719m카라클호수의수평선상에흑청색하늘배경

네팔 자누 7,710m 창바첸에서본북면이가장험난하다

파키스탄

티리치미르 7,706m 힌두쿠시최고봉

초콜리사 7,668m 발티어로사냥터.신부의봉우리라고함

중국 미나아콩카 7,556m하늘에있는4개의기둥중하나라는뜻

네팔안나푸르나

3봉7,555m

7000m급11개를갖고있는중중앙에위치

중국 무주타크아타 7,546m 얼음산의아버지란뜻

인도 마모스통 7,516m 1천악마라는뜻

Page 7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62

산노래 활동특 집

산악문화 활동이 산악활동의 새로운 전개

방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본 연

맹 학술정보위원회에서도 산악문화 진흥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도 국내 산악문화 활동 중에서 가

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산

노래 분야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 연맹 산하기관인 한국등산학교에서

는 1974년 출범부터 정규반 교육과정에 산

노래 과목을 편성하여, 산악인들이 자칫 등

정목표에 치우쳐 산악인의 정서 함양에 소

홀해지지 않도록 하고, 더 나아가 산악인들

의 기상과 애환이 담겨 구전되어 오는 산노

산노래 활동이미숙/편집위원

대한민국 산악문화상 수상 (2012.9.14.) (좌로부터;이영수,이승구,정규현,유문환)

Page 7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63

특 집산노래 활동

래들이 잘 보존되고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한국등산학교에서 산노래 강의를 처음 시

작한 산악인은 북한산 숨은벽 루트 개척자

이자 숨은벽찬가의 작곡자로서 널리 알려

진 백경호씨이고, 2003년부터 현재까지 11

년간은 정규현, 이영수, 유문환 강사가 과목

을 맡아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본 연맹의 상위기관인 대한산악연맹에서

는 매년 9월 15일 ‘산악인의 날’에 대한민

국산악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중 산악문화

상 부문에는 지금까지 주로 산악문학(작품)

작가가 수상하였으나, 2012년에는 이례적

으로 산노래4중창팀이 수상함으로서 산노

래분야가 산악운동의 중요한 테마로 인정받

는 계기가 되었다.

산학문화상을 수상한 ‘산노래4중창팀’ 구

성원(정규현, 이영수, 유문환, 이승구) 중 3

명이 현 한국등산학교 산노래 강사로서 이

번 수상을 통해 한국등산학교 강사진의 역

량을 널리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

로 산노래를 비롯한 산악문화운동에 있어서

도 한국등산학교의 잠재력을 인정받게 되었

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산노래 역사를 돌아볼

때, 우리나라의 원로산악인들은 초창기 산

노래로 흔히 ‘개나리고개’를 제시하였다.

이 곡은 흥겨운 민요풍의 대중가요로 당시

대한산악연맹 창립50주년 기념식 (2012.4.23, 세종홀) (좌로부터;이상세,이승구,정규현,유문환,김종현,이영수)

Page 7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64

산노래 활동특 집

서울 돈암동 전차종점에서부터 개나리 군락

의 언덕길들을 함께 걸어서 북한산으로 다

가가던 제1세대 산악인들이 동지애를 느끼

며 즐겨 불렀던 곡으로 달리 표현하면 산악

인 애창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해방 후 60년대까지의 산노래는 주로 일

본노래에서 번안된 산노래와 개나리고개 등

대중가요로부터 차용된 노래들이 산노래의

주류를 이루었으며, 70년대 초부터 등산이

보편적 야외레저 활동으로 확산되면서 산악

인들에 의한 구전곡과 창작곡들이 등산애

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당시 산노래 보급활동은 한국등산학교 개

교시 산노래 강의를 맡았던 백경호씨, 1970

년대 초 설악가를 작곡한 이정훈씨 등이 많

은 역할을 했으며, 정규현씨는 산노래와 함

께 즐거운 캠프송도 많이 보급해 나갔다.

전두성씨 역시 산악인이자 산노래 전도사

로서 산노래의 보존과 확산에 많은 역할을

했으며, 조일민씨는 위드마운틴이라는 산노

래 전문사이트를 기반으로 산노래 대중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가수이자 산악인인 신현대씨는 근래

산노래 창작곡들을 다수 선보이면서 산노래

를 대중들에게 널리 소개해 나가는데 앞서

가고 있으며, 김홍철씨와 서용율씨 등도 오

랜 세월동안 요들송과 산노래를 섞어 전문

적인 연주활동을 통해 순수한 자연의 소리

를 대중들에게 선사해 나가고 있다.

본 연맹에서는 산악운동의 새로운 발전방

향을 모색하는 대한산악연맹의 방침과 연계

하여 산악문화운동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

을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의 마당

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앞으

로 이러한 산노래분야의 인적자원들이 산

하단체의 공식, 비공식 행사에서 산노래 강

연, 공연, 싱어롱을 통해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량 역할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등산학교 정규반 산노래 강의 (좌로부터정규현,유문환,이영수)

Page 7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65

특 집자전거 타는 법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와 함께하는

올바른 자전거 타는 법

편집자주–변하고있는아웃도어환경에서산과자전거는매우빠르게즐기는인구가

늘고있습니다.산악인에게도자전거는같이하는운동으로자리잡은듯합니다.실제로자

전거를통하여평소심폐기능과관절의강화에도움을받습니다.많은사람들이자전거를

쉽게접하면서잘못된습관으로무리하는경우가있는데기본적으로갖추어야될자전거

기본지식을실어봅니다.기사제공동아일보,사진제공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Page 7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66

자전거 타는 법특 집

자전거도로마다 수백 만 원짜리 자전거에

유명 브랜드 옷으로 무장한 자전거 매니아

들이 넘친다. 하지만 정작 자전거를 타는 올

바른 방법에 대해 아는 사람은 의외로 드

물다. 특히 중장년층은 ‘왕년의 실력’만 믿

고 자전거를 탔다가 병원 신세를 지는 사람

이 적지 않다.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쉽고

건강하게 탈 수 있지만, 그 ‘조금’을 익히길

소홀히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미국에 본

사를 둔 자전거 전문 회사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올바르게 자전거를

타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것만 알아도 한강둔치 10∼20km 달리는 것 쯤은 문제도 아니다.

① 핸들은 힘 빼고 편안하게 잡아야

산악자전거(MTB)처럼 일(―)자로 된 핸들

은 그냥 잡으면 되지만, 경주용 사이클은 핸

들이 곡선 형태로 휘어져 있다 보니 어디를

잡아야 하는지 망설여진다. 그럴 때는 그냥

‘잡기 편한 곳’을 잡으면 된다. 일자로 된

부분이나 휘어진 부분, 끝 부분 가운데 어

디를 잡아도 문제는 없다.

다만 자전거를 탈 때 손가락이나 손목, 팔

이 아프다면 자세가 잘못됐다는 뜻이다. 가

Page 7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67

특 집자전거 타는 법

장 이상적인 자세는 ‘손바닥이 아픈 자세’

다. 힘을 주어 너무 꽉 잡거나 팔을 꼿꼿이

펴면 뼈와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어디

를 잡든 부드럽게 감싸 쥐듯이 핸들을 잡

고, 팔에 힘을 적당히 뺀 다음 살짝 팔꿈치

를 구부리면 된다. 장거리를 달리느라 손바

닥이 많이 아프다면, 손바닥에 쿠션이 들

어간 ‘라이딩용 장갑’을 끼면 도움이 된다.

면장갑이나 등산장갑은 오히려 핸들을 잡

을 때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② 안장은 수평을 맞추자

자전거를 오래 타다 보면 엉덩이나 사타구

니가 아플 때가 많다. 대부분 안장이 삐딱

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사이클 선수들은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안

장 앞부분을 아래로 쏠리게 하거나 위로 들

어 올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반인에게

는 땅과 안장을 수평으로 맞추는 게 무난

하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수평을 맞출 수 있다. ‘수평자’ 등

수평 맞추기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실

행한 뒤 안장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수평

여부를 알 수 있다.

안장 높이를 알맞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

하다. 보통 페달에서 발을 뗀 뒤 두 발로 설

수 있을 정도로 안장을 낮게 유지하는 경우

가 많은데 이는 옳지 않다. 안장이 낮으면

페달을 굴릴 때 계속 무릎을 구부려야하므

로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차렷 자세로

섰을 때의 가랑이 위치보다 약간 높게 안장

을 두는 게 가장 좋다. 속도를 내는 데는 안

장을 높이는 게 유리하지만 도심에서 자전

거를 타는 초보자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주행자세

올바르게안장에앉은자세

Page 7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68

자전거 타는 법특 집

③ 발과 무릎, ‘11’자를 유지해야

발과 무릎은 ‘11’자를 유지하도록 하는

게 좋다. 흔히 초보자들은 편하다는 이유로

발끝을 바깥으로 향하게 해 'V'자로 타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는

만큼 피해야 한다. 가랑이가 벌어지면 보기

에도 좋지 않다. 페달을 밟을 때 발목을 꺾

거나 펴는 것도 좋지 않은 자세다. 발바닥

과 지면을 수평으로 유지해 페달을 밟는 게

가장 좋다.

사람의 다리는 보통 정면에서 똑바로 볼

때 일자로 곧게 펴져 있지 않다. 무의식 중

에 삐딱한 형태로 다리가 벌어지거나 모아

질 수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엉덩이부터

발목까지 1자로 다리 형태를 유지하려는 노

력을 해야 한다.

④ 가슴은 펴고 허리는 살짝 구부려야

자전거를 탈 때 가슴은 똑바로 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힘을 줘 꼿꼿하게 펴면 자

칫 핸들을 잡은 손과 팔을 경직시킬 수 있

다. 이는 앞으로 고꾸라져 쇄골이 부러지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움츠리지 않

고 어깨 너비로 핸들을 잡은 뒤 가슴을 펴

면 된다.

허리는 30도 가량 구부려서 핸들 쪽으로

숙이는 게 좋다. 이른바 ‘쌀집 자전거’로

불리는 생활자전거를 탈 때는 허리를 반듯

하게 세워야 하지만, 요즘 나오는 ‘운동용

자전거’를 타기에는 올바르지 않은 자세다.

경주용 사이클을 탄다면 전문 선수처럼 허

리를 굽히는 게 속도를 내는 데 좋다.

올바른그립.팔을약간굽히고손바닥끝에핸들바를댄채브레이크레버에손각락을얹는다

스마트폰‘수평계앱’으로안장의수평여불르판단하는모습

Page 7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69

특 집자전거 타는 법

⑤시선은 무조건 정면

핸들 잡기, 허리 자세 등은 실력이나 상황에 따

라 바꿀 수 있지만 시선만큼은 ‘정면을 바라봐야

한다’는 원칙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 속도를 내

기 위해 허리를 숙인다고 땅을 보는 건 위험천만하

다.

보호용 헬멧은 반드시 써야 한다. 헬멧을 너무 내

려 쓰면 시야를 가릴 수 있고 너무 올려 쓰면 머리

보호 효과가 떨어진다. 눈썹에서 약 0.5∼1cm 가

량 위로 올라오게 헬멧을 쓰는 게 좋다. 헬멧을 쓴

뒤에는 뒤에 있는 ‘헤드 스트랩’을 조여야 한다.

꼭 사이클 전용 복장을 착용할 필요는 없지만 바

짓단이 너풀거리는 운동복은 피해야 한다.

이상훈기자[email protected]

Copyright©dongA.com.Allrightsreserved.

올바른페달자세.다리를가장길게뻗을때도무릎이약간굽혀져야하며신발이지면과수평을이뤄야함.

일반인들의주행자세(편안한자세)

Page 7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70

서울산악연감 4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서울시청산악회회장 김효수

44년 역사와 전통으로 극한의 도전에서 즐겁고 편안한 산행까지 서울시청 산악회가 앞장서겠습니다

Page 7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04 해외등반기

•한벽산악회 반지설산 등반기

•힘중 등반기 | 김창호·안치영 2인조

•2013 타후라툼 서벽

Page 8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캠프2로가는설사면구간

Page 8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73

반지설산 해외등반기

한벽산악회 회원 6명은 2011년 8월

6일부터 14일까지 8박 9일에 걸쳐 중

국 사천성에 위치한 반지설산(5,430미

터)을 등반하였습니다. 참가 회원은 등

반대장 박만규 이하 윤달섭, 서인석, 한

상관, 강영환, 황보종우 등입니다.

우리 산악회는 1998년 창립 이래 북한

산, 설악산 일대에서 암벽과 빙벽훈련을

실시하고 한라산 등지에서 동계훈련을 하

면서 해외원정을 준비하였으며 2009년 일

본 북알프스 종주등반을 시작으로 2011년에 두 번째 해외등반에 나서

게 되었습니다.

2011년 7월 한 달간 매 주말마다 고산등반에 대비하여 북한산 일대에

서 하중훈련과 주마링 훈련으로 체력과 기술을 다지고 나서 8월 6일 인

천공항을 출발, 중국 사천성 성도에 도착하여 다음 날인 8월 7일 이번

원정의 베이스캠프인 상해자 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상해자 마을은 해

발 3500미터 고지대로 사천성 리현 강족 자치구에 위치한 비풍구 풍경

지구 내에 있습니다.

3일차에는 고소적응을 위해 해발 4100미터 정도까지 가벼운 산행을

한 다음 4일차인 8월 9일에 해발 4500미터에 위치한 캠프 1으로 이동

한벽산악회 반지설산 등반기

황보종우/ 한벽산악회 총무

1일차인천공항에서출국전

Page 8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74

반지설산해외등반기

했습니다. 이날 밤 캠프 1에서 야영하던 도중

회원 2인이 고소증세로 고통을 호소하여 다

음 날 아침에 포터와 함께 하산하고 남은 4인

만 고도 5000미터의 캠프 2로 향했습니다.

캠프 2 직전 200미터 구간부터 설사면이 형

성되어 있어 빙벽화와 크램폰을 착용하고 고

정로프에 확보를 한 상태로 등반한 끝에 무

사히 캠프 2에 도착하여 다음 날 있을 정상

등정을 준비했습니다.

6일째이자 정상공격일 새벽이 되자 우리

회원 4인은 각자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

고 안전벨트와 크램폰을 착용하고 정상 등정에

나섰습니다. 오전 8시부터 고정로프에 확보하고 설벽을 등반하는 과정

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선두에 섰던 서인석 대원만 12시경에 정상 등정

에 성공하고 나머지 3인은 5200미터 지점에서 다시 캠프 2로 하산하였

습니다.

다음날 아쉬운 마음으로 베이스캠프로 하산하여 먼저 하산한 두 대

원과 합류한 후 다시 성도로 귀환하여 성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이틑

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였습니다.

반지설산은 고도 5400미터에 지형이 비교적 완만하여 보다 높은 고

산등반을 위한 훈련대상지로 적합합니다. 해발 3500미터의 베이스캠프

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나 고도를 급격하

게 높이는 만큼 고소증세에 시달

릴 수 있습니다. 등정의 관건은 첫

째로 고소적응이 중요하므로 베

이스캠프에서부터 충분한 시간

을 가지고 고소적응에 신경을 써

2일차베이스캠프

3일차캠프1에서

Page 8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75

반지설산 해외등반기

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설벽구간에서 고정로프를 이용한 주마링이 중요

한데 경험부족으로 지나치게 체력을 소모하면 고소증세가 오기 쉽고 시

간이 지체될 수 있습니다.

우리 한벽산악회는 이번 반지설산 등반을 통하여 고소적응과 체력안

배 등 고산등반에 필요한 값진 경험을 얻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

로 보다 높고 험한 고산등반을 준비해 나가고자 합니다.

정상의모습과정상등정후하산한서인석회원(오른쪽)과함께한회원들

Page 8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정상으로이어지는안부를향해오르는김창호

Page 8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77

힘중 해외등반기

한국산악인 뿐만 아니라 세계 산악계에 이름

조차 생소했던 힘중(Himjung), 그 전인미답의

7,140미터 정상에 오른 우리는 남서벽을 택해 4

박5일간의 원푸시 스타일로 등반을 펼쳤다.

9월 29일, 4,800m의 힘중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필자와 창호형은 예전에 갸지캉 일

본 원정대가 만들어 놓은 자리로 추정되

는 곳을 정비하고 텐트를 쳤다. 정보가 불

확실한 상황에서 여기가 베이스캠프라는 확실치 않은 생각으로 지도와

푸가온(마을이름) 주민의 정보를 믿고 찾아 왔는데 다행히 베이스캠프

를 쳤던 흔적이 남아 있다. 아마 일본의 등반가 오사무 다나베 대장이

1994년 갸지캉(7,038m) 북서릉과 2009년 넴중(7,139m) 서벽을 등반

하기 위해 만들었던 자리인 것 같다.

힘중은 네팔 히말라야의 마나슬루 북쪽에 위치한 페리히말(Peri

Himal) 산군에 속해있다. 힘룽 히말(Himlung Himal·7,126m)과 넴중

(Nemjung·7,139m)이 남과 북으로 뻗은 능선의 사이에 위치한 힘중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해 네팔 정부가 개방한 미등정봉이다.

힘중의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은 23일, 카트만두에서 출발해 베시사하

르(Besi Sahar, 760m)라는 마을에서 7일 정도의 짧지 않은 도보 캐

힘중 등반기 | 김창호·안치영 2인조

4박5일간 원푸시 스타일(One-push Style)로

네팔의 미등정봉 힘중(7,140m) 세계초등정

글. 사진 / 안치영

힘중전경,왼쪽의산이힘중(7140m)이고오른쪽구름에가린산이넴중(7139m)이다.

Page 8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78

힘중해외등반기

러밴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 원정대는 총 450㎏ 물량의 짐을 당나귀 7

마리에 싣고 갔다. 베이스캠프는 직선으로 16km 정도에 이르는 팡리

빙하(Pangri Glacier) 중간쯤의 남쪽 가장자리의 초원이다. 물은 걸어

서 약15분 거리에 있는 빙하의 모레인지대로 내려가야만 구할 수 있다.

우리가 등반해야 하는 힘중의 남서벽은 베이스캠프에서 모레인 지대와

빙하, 그리고 넴중과 힘중이 만들어 내는 거대한 플라토의 크레바스를

지나야 하는데 지도상의 직선거리로는 베이스캠프에서 8㎞, 걷는 거리

로는 약 12㎞정도 되는 듯 했다.

10월 2일, 베이스캠프에 들어온 지 5일째 되는 날 네팔 흰두교의 전

통 제사인 푸자(Puja)를 지냈다. 조촐하게 이루어진 푸자는 새로 만든

초르텐(Chorten)에 음식과 등반장비를 올려놓고 등반의 안전과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그 후 4일째 되는 날, 벽 밑

으로 등반 가능한 루트를 살피기 위해 약간의

장비와 식량을 가지고 베이스캠프를 출발했다.

3시간 정도의 모레인 지대와 하단부 빙하를 지

나 150여m정도의 바위홈통인 쿨와르를 올라서

니 또 다시 중단부 빙하가 시작된다. 빙하 왼쪽

가장자리의 빙퇴석 지대로 루트를 잡고 끝을 알

수 없는 길을 계속 올라가기 시작했다.

우리가 걷는 빙하 쪽 날씨는 좋은 편이지만 하

늘은 세찬 바람에 구름이 수평으로 빠르게 흐르

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는 시즌 히말라야의 제트

기류가 불 것 같은 조짐이다.

시간을 보니 오후 4시 정도. 벽 밑에까지는 아직

험한 퇴석지대와 크레바스 지대가 한참이나 연결

되어 있고 시간상으로도 늦을 것 같아 창호형과

나는 중간에 비박을 하기로 했다. 잡석지대와 얼

음이 뒤섞인 자리를 눈삽과 아이스액스로 깎아

내어 편평하게 만들고 작은 2인용 텐트를 하나

쳤다. 바로 옆에 얼어있는 웅덩이를 깨내서 물을

구할 수 있었다. 위>1피치오

버행구간을돌파하고있는김창호

아래>2피치암벽구간,캠을설치하며

등반하고있는안치영

Page 8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79

힘중 해외등반기

다음날 5일, 어지럽게 뒤섞인

크레바스 사이를 조심히 건너

고 상단부 빙하의 거의 끝 지점

이자 등반의 시작점인 대설원의

분지까지 2시간 가량 올라갔다.

그곳에 텐트를 쳐놓고 등반루트

를 살핀 후 베이스캠프로 하산

했다. 출국 전 등반 가능해 보였

던 남서릉과 남서벽 중에 우리는

정상에서 뻗어 내리는 바위기둥

의 남서스퍼를 선택했다. 낙석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비박지를

기대할 수 있는 루트였다. 남서릉

은 넴중 북릉과 만나는 안부에서

시작되는데 중간까지 바위의 피나

클이 있고 등반 거리가 너무 길었

기 때문이다.

베이스캠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

한 창호형과 나는 4일 뒤인 10월 9

일 벽 밑 비박지(6050m)로 하루 만

에 올라가 다음날의 등반 준비를 했

다. 전에 쳐놓았던 가벼운 2인용 텐트

는 벽 등반할 때 써야해 3인용의 조금 넓은 텐트로 바꿔치고 하켄과 각

종 확보물들의 무게를 고려해 수량을 정했다.

10일, 등반을 시작해야 하는 날인데 밤사이 좋지 않은 날씨가 아침까

지 계속되고 있었다. 바람이 불고 약간의 눈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날씨는 맑지 않더라도 등반을 해 볼만 하긴 했지만, 문제는 가스가 껴

시야가 좋지 않았다. 우리는 일단 기다려보기로 하고 3인용 텐트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전 10시께 날씨가 조금씩 개는 것 같다. 우리는 일단 등반 장비를

4피치의고난이도믹스구간을돌파하는안치영

Page 8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80

힘중해외등반기

챙겨 벽 밑으로 가서 상황을 살피기로 했다. 벽 밑으로 간 우리는 간혹

떨어지는 낙석을 발견하고 돌이 떨어지는 라인을 살폈다. 그러는 사이

가스가 걷히면서 등반하기에 괜찮은 시야가 확보되었다.

‘올라가자’ 벽 밑으로 간 우리는 짧게 말을 내뱉고 등반을 시작했다.

힘중의 남서벽 하단은 바위지대로 기술적인 믹스 클라이밍이 필요했다.

나는 창호형의 확보로 등반을 시작했고 내 눈과 두뇌는 빠르게 움직이

기 시작했다. 몸은 긴장하고 심장이 강하게 뛰기 시작했지만 나의 마음

은 그런 모든 감정들을 억제하고 조절하며 등반에 적응해 나갔다.

크랙속에 얼음과 눈이 꽉 차 있어 확보물 설치가 용이하지 않다.

50m씩 3피치를 등반했을 때, 다시 가스가 차올랐다. 눈앞의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등반이 어려워져 오후 2시정도에 비박지로 하강

했다.

10월 11일, 비박지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 스토브에 불을 붙였다. 한

국의 전통음식인 된장에 야크 고기와 야채를 다져넣어 만든 찌개와 알

날씨는좋았지만강풍과추위가우리를괴롭혔다.

Page 8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81

힘중 해외등반기

파미를 끓여먹었다. 그리고 살얼음이 얼어붙은 텐트 안에서 장비와 식

량을 챙기고 이중화를 신었다. 무게와 부피를 고려해 침낭은 하나만 가

져가 둘이서 함께 쓰기로 했고 매트리스는 절반으로 잘라갔다. 오늘은

날씨가 좋기만을 바랄 뿐이다. 빙하분지를 가로질러 벽이 시작되는 가

파른 설사면에서 아이젠을 차고 창호형의 빌레이로 내가 먼저 오르기

시작했다.

힘중의 남서벽 하단부는 바위지대인데 평균경사 80도의 경사각에 어

떤 곳은 천장을 이루고 있고 바위의 크랙 속은 눈과 얼음으로 가득 차

있다. 나이프 하켄과 캠을 설치하며 믹스구간을 돌파해 나갔다. 장갑을

낀 채로 바위에 붙은 눈을 털어내며 홀드를 찾았다. 그러는 사이 조금

씩 장갑이 젖어 걱정은 되었지만 다행히 여유분을 가져왔다. 바위 사이

로 얼어붙은 빙벽이 있지만 얼음이 얇고 낙빙이 떨어져 등반하기엔 위

험했다. 그 빙벽의 왼쪽으로 바위와 얼음이 뒤섞인 지대로 루트를 잡고

올랐다. 처음엔 바위가 대부분이었고 올라가면서 얼음과 설빙으로 바뀌

기 시작했다. 간혹 작지만 돌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오늘은 생각했

던 것 보다는 확보물이 설치하기가 괜찮은 편이었다. 피치의 종료 저점

은 바위에 슬링을 두르거나 확보물을 2개 이상씩 박아 슬링으로 이퀄라

이징 시켰다. 주로 나이프 하켄과 작은 사이즈의 캠이 많이 사용됐다.

3피치의 암벽지대를 통과하니 4피치부터 6피치까지는 단단한 청빙이

많은 구간이다. 아이젠이 잘 박히지 않을 만큼 단단한 얼음이라 자칫하

면 체력소모가 커질 수 있는 구간이다. 이 구간을 빨리 지날수록 피로

를 덜 수 있다는 생각에 신속하게 등반을 진행했다. 등반 중 확보는 아

이스 스크류를 많이 사용했고 앵커 지점은 왼쪽의 바위로 접근해 암각

에 확보를 했다. 우리는 무게가 가벼운 7㎜로프 50m, 다이니마 한동과

6㎜로프 50m 케블라 한동을 썼다. 7피치의 설빙과 바위가 뒤섞인 믹

스지대에서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렇게 12피치까지 낙석의 위험이 있

는 바위 구간을 우측으로 횡단하여 설빙 구간으로 등반을 해나갔다. 벽

은 고요하고 우리의 숨소리와 하켄 박는 소리가 힘중 남서벽의 골짜기

로 청명하게 울려 퍼졌다.

13피치 위로는 주로 설빙과 큰 얼음의 커니스가 보인다. 그리고 정상

부는 검은색과 회색의 바위가 뒤섞인 거대한 바위벽이 양쪽으로 뻗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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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82

힘중해외등반기

다. 우리가 잡은 루트는 커니스의 오른편을 지나 바위벽의 가운데인 두

드러진 설빙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갈 계획이었다. 이 피치에서 큰 낙석

을 만났다. 힘중 동봉의 8부 능선 바위지대에서 태양빛에 녹은 돌덩이

가 무너져 내렸다.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제법 큰 돌 여러 개가 굴러 떨

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있는 곳까지는 거리가 꽤 되어서 잠깐이지만 시

간적으로 낙석을 피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큰 돌들은 나의 양옆으

로 떨어져 내렸고 작은 돌의 파편들을 피할 수 없어 벽면에 납작 엎드

려 머리를 숙였다. 몸을 바짝 움츠린 채 몇 초가 지난 후 작은 돌이 배

낭에 ‘퍽’ 하고 부딪히고, 로프를 치고 나가는 느낌이 몸으로 전달된다.

잠시 후 나는 아래를 보고, 창호형은 위를 보며 서로가 무사한가를 눈

으로 살핀다. ‘괜찮아?’ 바위에 슬링을 감고 확보를 봐주는 창호형의

질문에 ‘네.’ 하고 대답하고 다시 등반을 시작한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창호형의 묵묵한 눈길을 등 뒤로 느끼면서 한 스텝, 한 스텝 정상

을 향해 다시 오른다.

바람이 불지만 하늘은 맑다. 힘중 남서벽의 맞은편에는 넴중 피크가

서 있다.

힘중남서벽중유일하게찾은얼음틈새의비박지(6770m).

Page 9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83

힘중 해외등반기

이번 등반에서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무전기를 비

박지에 두고 왔기 때문에 의사소통은 목소리를 크

게 해 소리를 질러야 했다. 그리고 GPS기능이 내

장된 위성전화기를 한대 가져왔다. 네팔 정부와

지도마다 틀린 힘중의 해발고도를 측정하기 위

해서였다. 간혹 바위에 시야가 가릴 때는 소통

이 잘 되지 않지만 어느 정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남서벽 중간에 거대한 커니스가 있는데 그곳 밑에

캠프를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경사가 너무 급해 텐트

칠 자리가 나오질 않는다. 다시 커니스의 오른쪽으로

돌아 나와 고드름이 형성되어 있는 빙벽을 가로질러 커

니스 머리 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평평할 거라 생각했던

이곳도 역시 캠프지로는 좋지 않아 계속 올라가보기로

했다.

14피치까지 내가 선등을 했고 그 이후로 창호형이 톱을

서서 함께 연등을 하기 시작했다. 약 300m정도 쯤 되어

보이는 거리에 옆으로 길게 갈라진 크레바스가 보인다. 아

마 커니스 위의 설릉을 따라 이어지는 연장선상의 마지막

부분이 설빙벽의 무게 차이로 갈라진 듯했다. 비박지(6770m)를 찾아

편안한 휴식을 기대했다.

1.5m정도 높이의 틈이 길게 벌어져 있는데 가장 나아보이는 곳에 눈

을 다듬어 가벼운 900g의 2인용 텐트 한 동을 쳤다. 위쪽으로는 스노

샤워가 조금씩 쓸려 내려오고 정상부의 바위에서 떨어지는 낙석도 있

어 이곳이 그런 위험요소들을 적절히 피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어

주었다. 텐트가 경사면으로 굴러 떨어지지 않게 텐트의 한쪽 면을 스노

바 4개로 고정하고 눈을 다져 주위를 단단하게 다졌다. 위를 보니 하얀

설.빙벽이 이어져 있고 능선상의 안부도 희미하게나마 시야에 들어온다.

우리는 크레바스 안쪽에 달린 고드름을 녹여 물을 만들어 먹을 수 있

었다. 하지만 텐트 입구의 앞은 두 사람이 겨우 설수 있는 좁은 공간이

위>좁은설빙으로형성된정상에앉은안치영

아래>전인미답의힘중정상은칼날설릉으로

설수조차없었다.힘중정상에올라서환호하

는김창호.

Page 9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84

힘중해외등반기

라 추락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힘중 남서벽은 아침 9시쯤 해가 들어오고 저녁엔 늦게 해가 진다.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베이스 캠프가 있는 서쪽방향으로 지는

태양의 온기가 텐트 안을 포근하게 해줬다. 그리고 마나슬루에서 안나

푸르나, 다울라기리 산군까지 펼치진 파노라마는 장관이었다. 우리는

장비를 풀고 잠시 텐트에서 피로를 달래기 위해 1시간 가량 잠을 청했

다. 텐트를 비추던 태양은 서쪽 산군으로 조금씩 사라지고 기온도 뚝

떨어진다. 저녁식사로 야크 고기를 된장으로 버무린 찌개를 끓여 동결

건조 쌀로 밥을 해 먹고 이른 잠을 청했다.

창호형과 나는 침낭 하나로 텐트 안의 한기를 이겨내며 밤새 잠을 설

쳤다. 기온이 영하 22도 이하로 떨어졌고 제트기류가

하강하면서 강풍이 불었다. 침낭 하나에 의지해 서

로 몸을 붙이고 있는 동안 창호형의 체온이 나에게

전달되어 그나마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한밤의 추

위로 얇은 텐트 안은 성애로 가득 찼다. 추위를 견디

며 서로 등을 맞대고 몸을 한껏 말아 새우잠을 자는

동안 시간은 10월 12일 새벽 5시가 됐다. 아침은 간단

히 스프를 끓여먹고 초코바 하나를 반씩 나눠 먹

었다. 공간이 좁아 형은 밖에서 장비를 차고 나

는 텐트 안에서 장비를 주섬주섬 착용했다.

아침 6시, 오늘은 창호형이 선등으로 올라가

기로 했다. 50미터 로프를 반으로 접어 연결하

고 내가 연등으로 따라 올랐다. 비박지의 고도

시계는 6770m를 나타내고 있다. 여명은 밝았

지만 빛이 들어오지 않아 기온이 많이 내려가

있는 상태다. 한 30분쯤 오르다 왼손이 얼어

오는 통증을 느끼고 왼손만 두터운 장갑으로

갈아 꼈다. 20m 위에서 창호형의 거친 숨소

리가 느껴진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으

로 올라서니 힘룽 히말(7126m)과 라트나

출리(7128m) 등 북쪽으로 히말라야의 산군이 펼쳐진다. 하

위>힘중상부를하강하고있는김창호.우리는무게가

가벼운7㎜로프50m,다이니마한동과6㎜로프50m

케블라한동을썼다.

아래>등반을끝내고안전하게하강한후첫번째

캠프

지로내려온김창호,안치영

Page 9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85

힘중 해외등반기

강기류가 아래로 불어 눈가루가 얼굴을 때린다. 왼쪽으로 불안한 암각

의 절벽이 있고 그 위로 암.설릉을 따라갔다. 정상 직전 한 피치를 남겨

두고 우리는 따뜻한 물과 초코바를 나눠 먹었다.

‘이쪽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정상이다.’ 창호형은 말을 마치며, 눈짓

으로 마지막 피치를 나에게 넘기고 확보를 준비한다. 나는 정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형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고르며 정상에 선 것은 네팔 현지 시작 오전 9

시 05분이었다. 정상은 칼날능선으로 형성되어 일어설 수 없는 곳이었

다. 말 타는 자세로 설릉에 앉아 나는 정상의 설면에 아이스액스를 박

아놓고 창호형의 빌레이를 보았다.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창호형의 웃는 얼굴이 무척이나 반갑다. 우리는

정상에서 만나 아이처럼 부둥켜안고 환호하며 기뻐했다. 파란 하늘의

정상엔 맑고 눈부신 햇살이 우리 두 사람을 반겨주는 듯했다. 함께 감

격했던 그 순간은 오래오래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정상 주위에 있는 수 많은 봉우리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 산

들중 어느 곳에 우리가 다시 올라갈 곳인지 모른다.

이제 내 머릿속은 어떻게 안전하게 하산해야 하는지 생각이 뒤엉키기

시작한다.

이날 우리는 벽상의 비박지로 하산해 뜨거운 차를 마시고 다시 현수

하강을 시작해 벽 밑의 비박지로 내려갔다. 4박5일 간의 등반을 마치고

13일 치링(쿡)과 텐징(키친보이)이 기다리고 있는 베이스캠프에 무사히

도착했다.

Page 9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86

타후라튬 서벽해외등반기

이번 타후라툼 재등정은 서울특별시 산악연맹의 교육기술위원을

주축으로 아직 산악인들에게 발길을 내주지 않았던 산을 다시 한

번 도전한다. 1차원정 때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등반을 시도 했었

지만 미답봉의 어려움에 봉착하여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이

번 등정은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 등정 만큼은 꼭 성공하리라는 자

신에 차있다. 또한 타후라툼 원정대는 어느 때 보다 높은 의욕으로

지방의 폐채석장에 루트를 내며 현지 등반에서 이루어질 루트작업

훈련도 하였다.

재등정에 나서는 서울시산악연맹 교육기술위원회의 타후라튬 등

정은 등로주의를 실현하고 미답봉의 거벽에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

여 한국 산악인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또한 대

학 산악부 소속의 젊은 산악인이 포진되어 젊은 산악인들의 희망

과 꿈을 키워나간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원정대 대장을 맡은 장귀용 서울시 산악연맹 교육기술위원장은 2

차 원정이니만큼 꼭 성공을 하여 한국산악계와 청소년들의 도전의

희망을 심어주길 바라고 있다.

타후라툼 원정은 대한산악연맹과 ㈜코베아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으로 재등정을 노린다. 서울시 산악연맹은 이번 원정대의 도전

이 성공하여 한국 산악계에 새로운 희망과 미래가 되는 원정이 되

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원의 안전한 등반과 모두 건강하게 귀국

하여 한국 산악계의 기둥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13 타후라툼 서벽TAHU RUTM WESTFACE(6,651m) EXPEDITION

Page 9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87

타후라튬 서벽 해외등반기

원정 개요 •원정대 명칭2013타후라툼서벽(6,651m)신루트개척등반대

•원정대상지 파키스탄카라코람히말라야히스파르빙하타후라툼6,651m

TahuRutuminKarakoramHimalaya,Pakistan

•등반루트 타후라툼6,651m서벽(신루트)

•원정기간 2013년7월2일~8월22일(52일간)

•원정목적 -소규모/저비용/등로주의실현

-6,000m급거벽신루트개척등반을통한한국산악인위상고취

-히말라야고산거벽원정을통한경험축적

-히말라야히스파르빙하지역탐사

•주최서울특별시산악연맹•주관서울특별시산악연맹교육기술위원회

•후원사단법인대한산악연맹,(주)비젼코베아,(주)코베아,(주)트랑고

등반대원

행정/촬영조민수교육기술위기술팀장

청죽산악회

식량/기록/포장조강현교육기술위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원정대장장귀용 교육기술위원장

설우암산악회

등반대장심권식교육기술위원

청죽산악회

촬영/장비/포장강인철교육기술위원

팀익스트림라이더스

의료/장비/촬영/포장홍승기교육기술위원

한국외국어대학교

B.Cmanager/기록/행정남정아교육기술위원

한국봔트클럽

한국여성산악회

Page 9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88

타후라튬 서벽해외등반기

히스파르 주변 개요

히스파르 빙하(Hispar Gl)는 파키스탄 북부에 위치한 41km 길

이의 빙하다. 63Km 길이의 비아포 빙하와 연결된 히스파르 패스

(Hispar pass. 5,150m)에는 남극 빙원을 연상케하는 스노레이

크(snowLake)와 만나며 극지방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빙

하를 비아포빙하와 함께 만든다. 이 100Km가 넘는 거대한 빙하는

서쪽으로 훈자, 동쪽으로는 발티스탄으로 연결된다.

히스파르산군은 파키스탄 북부의 고잘지역에 위치하며, 히스파르

빙하의 북쪽, 심샬 계곡의 남쪽, 훈자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발토로 산군 다음의 큰 산군으로 가장 높은 Distaghil-

Sar(7,885m)를 비롯한 10개가 넘는 7,000m이상의 봉우리들이

있고 수많은 6,0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있다.

히스파르 빙하를 오르면서 히스파르패스 주변엔 워크맨피

크(5,885m)와 연결된 첫번째 봉이 타후 루 툼(Tahurutum

East. 6,651m) 그 왼쪽 뒤편에 칸주트사르2봉 (Kaniut Shar

2.6831m). 유트마르샤르(Jutmar Shar. 7,330m). 푸마리치시

(Pumari Chish 7,350m). 쿠냥치시 중앙봉(Kunyang Chish

M.7,852m) 등과 6,000m급의 한국 산악인들에겐 아직 생소한 명

봉들이 즐비하다.

원정대카페:http://cafe.daum.net/tahuratum

Page 9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89

타후라튬 서벽 해외등반기

등반루트

원정훈련

Page 9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90

서울산악연감 4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거리산악회

서울산악연감 4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하이록산우회

회장 서방원 부회장 전영래 감사 김무웅 총무 장정애

http://cafe.daum.net/highrock

HRCC( High Rock Climbing Club )

SINCE 1973

회장 이재옥 016-213-1517 부회장 문태홍, 백남선 감사 이호용 총무 박준영 등반대장 육근운

Page 9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05 사진선물

•추억의 사진

•태백산의 야생화

•윤혜숙의 새김질

Page 10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92

1960년대 중반 백운대에서

1968년 노적봉정상

Page 10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93

추억의 사진

1971년 1월 한라산 수리바위

1971년 1월 한라산 개미등에서

Page 10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94

1982년 곰바위에서

1973년 2월 한라산 정상

Page 10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95

추억의 사진

1971년 1월 은벽산악회

등산_창간호(1969.5)

Page 10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96

설악산 훈련대 모습 1969년2월

Page 10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97

추억의 사진

임대식산맥회회장께서소유하고계신사진을제공해주셨습니다.사진속등장임경식은

1969년죽음의계곡에서사망하신10동지중한분입니다(임대식의형님이지요).또부친작품

이라고한사진은임대식의부친한국산악회종신회원이셨던(고)임석재님작품입니다

1969년 설악산 죽음의 계곡 10동지 눈사태 사고로 고인이 되신 임경식 님 운구

Page 10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98

태백산의

야생화

태백산에 야생화의 꽃향기가 그윽한 때입

니다. 정상주변엔 천상화원이라는 말이 생

겨 날 정도로 많은 꽃들이 피고 진 답니다.

이제 야생화가 만개를 하는 태백산으로 산

악인 여러분을 초대 해 봅니다.

심 창 현

1955년생.1975년충북산악회.1976-9년

조령산신선암C1.C2.C3.C4.C5.C6.개척

초등.1976-1985년월악산뫼악폭및월

악.조령산일대암벽및빙벽다수개척초등

현.사)한국식물사진가협회총무

미나리냉이

Page 10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99

태백산의 야생화

처녀치마

금강애기나리

괭이눈

기생꽃

Page 10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00

나도바람꽃

나도옥잠화

너도바람꽃 두루미꽃

Page 10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01

태백산의 야생화

복수초

족도리풀

큰괭이밥

얼레지

Page 11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02

한계령풀

홀아비바람꽃

회리바람꽃 흰얼레지

Page 11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03

태백산의 야생화

중의무릇

Page 11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04

갈퀴현호색

광대수염

꿩의바람꽃 동의나물

Page 11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05

태백산의 야생화

풀솜대

갈퀴현호색

줄딸기

갈퀴현호색

Page 11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06

한라산 | Mt. Halla | 화선지, 인주 | 돌크기 10×10cm |9/14|2004

Page 11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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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의 대화 | Conversation with the Mt. | 화선지, 인주 | 55×72cm|2004

Page 11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08

북한산 | 화선지 | 수묵 | 91×116.8cm|2003

Page 11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09

한라산 | Mt. Halla | 화선지, 수묵 | 100×80cm|2003

작가 에필로그 (epilogue)

산을 바라만 보다 세계각국을 누비며 산을 돌에 새기며

‘산사랑’의 커져가는 마음을 화폭에 담아봅니다.

화가시인 윤혜숙 (학술정보위원)

홍익대/홍익대미술대학원/개인전15회/국내외전시100여회

Page 11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10

각단위산악회의좋은글이나산악회소개글을모집합니다.

기존에소개되지않았던산악회의소개나2013년등반또는산행이면

됩니다.산악활동이나서울시산악연맹에관련하여의견도받고있습니

다.5호째를맞이하는서울산악연감을더욱풍성하게해주세요.

자 격:산과함께자연을즐기시는서울시산악연맹가입단체면가능합니다.

원고 내용:산악회를소개할수있는글이나2013년등반또는좋은산행기

보내실 곳:[email protected],cafe.daum.net/seoulaic또는학술정보위원을통해서

서울특별시산악연맹 학술정보위원회에서 알려드립니다

2014년 산악 연감을 발간 준비를 합니다

Page 11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06 행사

•제15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2012 네파컵서울익스트림대회

Page 12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12

행사

제15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제15회 서울특별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난이도 112명 신청, 111명이 참석하

여 9월1일~2일 이틀간 리모델링된 새로운

월 수락산 당고개 암벽공원에서 등반경기를

하였다.

해마다 스포츠 클라이밍부문 발전을 위하

여 서울시장기 대회를 후원해주는 ㈜블랙

야크, 이 행사를 주관한 서울산악연맹 스

포츠클라이밍 위원회 이재용 위원장을 비롯

한 많은 심판진, 루트세터, 서울시 산악연맹

이사 및 임원들 모두가 수고해 주셨다. 작년

서울시장기가 14회까지는 난이도, 속도 두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난

이도대회 한 종목으로만 치뤄졌다.

등반 선수들이 난이도경기에만 신경써서

편해지고 주최측으로서는 시간과 상품절약

도 되었지만, 젊은 혈기로 속도전을 거미처

럼 기어오르는 빠른 속도의 별미, 벨소리와

함께 발홀드도 사용하지 않고 빠르게 오르

는, 등반중에도 손홀드를 놓치고 아슬아슬

하게 추락하는 장면, 응원하는 관중들 목소

리, 속도선수들의 표효하는 소리들을 듣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남녀일반부는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등록

을 필한자, 남자 장년부는 50세 이상, 여자

장년부는 만45세 이상의 조건

9월1일 오늘의 경기 일정이다.

9/1(토) 시 간 일 정

13:00~14:00 선수등록

14:00~18:00 각부 예선 및 준결승전

18:00~18:30 개회식

18:30 각부 준결승전 경기

유재흥(서울클라이밍 소속)씨와 이재용씨

의 사회로 진행된 서울시장기 등반경기는

꿈나무 중등부, 고등부 준결승 경기부터 시

작하였다.

블랙야크 홍보모델인 인기배우 조인성이

플랜카드에 가린 중간 오버행 부분은 남자

일반부, 남자장년부, 여자일반부준결, 남자

대학부 준결승코스이다.

여자일반부, 남자일반부, 남자고등부의 대

학부를 제외한 모든부서, 여자중학부(2명),

남자중학부(9명), 남자고등부(19명), 여자대

학부(9명), 남자고등부(19명), 여자대학부(9

명), 여자장년부(9명), 남자장년부(12명) 선

수등이 격리, 입실해서 준결승으로 루트세

팅된 코스를 리딩방식(한번도 보지도 오르

지도 못한 코스를 처음으로 등반하는 방식)

을 온사이트로 등반하여 규정대로 실수를

하지 않고 최대한 많이 올라간 선수가 결승

전에 올라간다.

- 퀵드로를 잡거나 밟아도 안되고 퀵드로

를 건너뛰어도 안되며 천장 윗부분을 잡고

김여정

Page 12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13

행사

클립해도 안되며 반드시 LAST홀드만을 잡

고 클립해야만 완등으로 인정한다.

피겨스케이터 김연아(1990년생,올랫스포

츠)경기였던 레미제라블의 해설로는 예술성

과 기술점수 합산이지만, 스포츠클라이밍은

실격 당하지 않는 한계내에서 무조건 많이

[높이(난이도), 빠르게(속도)] 올라가는 종목

이다.

여자일반부와 남자장년부는 같은 루트로

세팅된 우측 오버깐떼 부분이다.

남자일반부와 남자장년부 준결승전이 동

시진행되는 중간에 개회식이 이어진다.

조규배 서울산악연맹 회장님을 비롯하여

장봉완, 김권, 박민열, 이용주, 서성식, 복

인규, 김종순, 이재옥, 정원수, 박한성 임원

들이 많은 연맹 이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다. 조규배 회장님은 개회사에서

“현대인의 여가스포츠로 각광을 받으며 급

속하게 보급되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여러분

들의 노력에 힘을 입어 아시아의 선두주자

로 성장을 하였으며, 세계월드컵에서도 놀

라운 기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호연지기

와 상부상조의 힘을 기를 수 있으며 사람들

을 한군데로 집중케 할 수 있는 클라이밍을

통해 우리 피끓는 젊음과 기개, 나라의 기

상을 계속 높일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선

수들을 격려하였다. 이어서 대회선서에 선

수대표 대학부 박지환, 심판대표 하민영이

엄숙한 선서로 이틀간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것을 약속하였다.

남자장년부 결승자로 신현우, 김천수, 최효

식, 함종남, 강한규, 김기평, 이보현 등 8명

이 진출했고, 여자일반부는 정운화, 김인경,

김효정, 신운선, 이현숙, 한스란, 정지현 선

수 등이 결승진출했다.

남자일반부는 손상원, 민현빈, 심설빈, 서

종국 선수 등이 진출해서 내일(일) 결승등

반을 하게 되었다. 준결승에서 손상원이 완

Page 12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14

행사

등, 민현빈이 미완등을 해서 내일(일) 결승

경기가 있다.

일요일 이틀째 경기일정이다.

9/2(일) 시 간 일 정

09:00~12:00남녀중등, 여자고등,

여자대학부여자장년부 결승전

12:00~16:00 남자장년부,남자대학부 남녀일반 결승전경기

16:00~ 시상 및 폐회식

화창한 날씨의 일요일인 오늘은 모든 부서

의 결승전이 치루어진다.

여자대학부 1등 장학금이 1백만원인데 입

실시간이 촉박, 혹시 늦을까봐 중간에 내려

택시를 타고 대회장에 왔다는 한국체육대

소속 김윤아 선수 얘기에 웃음...

여자중학부(2명) 남자중학부(8명)

여자고등부(8명) 남자고등부(8명)

여자장년부(8명)

충분한 등반규칙 설명을 듣고 루트파인딩

후 등반경기가 진행되었다.

자신의 소속과 이름이 호명되며 등반하는

그 영광은 결승자만이 누리는 영광이리라.

우측 직벽은 여자중학교, 여자고등학교 등

1위 2위 3위

여자중등부 전지연(경기 정발중)

배지원(포항 유강중)

남자중등부 이민영(경기 남수원중)

김승현(서울 경일중)

김영현(경기 여월중)

여자고등부 윤정원(서울 수도전기 공고)

김나희(경기 일산동고)

손소망(서울 무학여고)

남자고등부 천종원(서울 한양공고)

윤신영(서울한양공고)

강석준(서울 양천고)

여자대학부 김윤아(서울 한국체육대)

남궁보영(서울 건국대)

유희원(서울 홍익대)

남자대학부 박지환(서울 숭실대) 최낙천(서울 광운대) 김원섭

(서울 광운대)

여자일반부 한스란(서울 숭실대)

이현숙(서울 청죽산악회)

신운선(서울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남자일반부 손상원(경기 코오롱 첼린지팀)

민현빈(서울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심설빈(서울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여자장년부 오은자(서울 보람애등반클럽)

이영남(서울K2익스트림 산악회)

정영희(경기 광명 클라이밍클럽)

남자장년부 최효식(서울 클라이밍클럽)

김천수(서울 K2클라이밍 산악회)

함종남(서울 친구 산악회)

<난이도 경기결과>

Page 12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15

행사

반루트이고, 좌측 오버행코스는 여자대학

교, 여자장년부, 좌측 두 번째는 남자중학

교, 남자고등학교 결승루트이다.

여자 중등부 전지연, 남자 중등부 이민영,

여자 고등부 윤정원, 남자 고등부 천종원,

여자 대학부 김윤아, 완등은 하였으나 시간

차로 이영남 선수가 준우승을 하고, 여자

장년부 오은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중간 루프오버행코스는 남자대학부와 남

자일반부의 등반루트이고, 왼쪽 깐테(모서

리)부분은 남자장년부, 여자일반부 동일코

스이다.

남자일반부의 하이라이트는 민현빈 선수

와 손상원 선수로 많은 갤러리들은 숨죽여

등반경기를 지켜보았다. 결과는 오버행 특

정홀드를 잡고 터치하는 플러스 차이로 손

상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등반대회가 종료되고 서울시 산악

연맹 조규배 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임원

진들이 시상식 준비를 하는동안 이재용 위

원장이 이벤트로 수박을 칼로 크게 나누어

빨리 많이 먹는 사람의 끝번호를 행운권 추

첨으로 대신했다. 사고없이 서울시장기 등

반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내년을 기약하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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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16

행사

2012 네파컵서울익스트림대회

(2012 NEPA CUP SEOUL EXTREME CHAMPIONSHIP)

날짜:2012년5월12-13일

장소:북한산국립공원인수봉일원

주최:사)대한산악연맹,서울특별시연맹

Page 12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17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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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18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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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Page 12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20

행사

서울산악연감 4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은령회회장 김영배 부회장 박상호

서울산악연감 4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봉다래 산악회고문 고대룡 회장 황의현 부회장 왕연식, 박항구, 방기숙

총무이사 한상기 운영이사 이기원 산악이사 정익윤 환경이사 신명숙 섭외이사 정종현부녀이사 신경희 보건이사 황희숙 감사 김중환

봉다래 산악회는 1970년 1월16일 故 박병원회장외 다수 산악인들이 발족하여 운영되어 왔으나, 1세대(창립멤버)분들은 노령으로 인해 대부분 사망하였고, 현재는 2세대인 황의현 회장이 중심되어 수도권과 지방, 해외까지 다양하게 산행하며 비영리산악단체로 운영되며 특히 가족적인 분위기가 최대 장점임.

서울산악연감 4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알파산악회

친환경 산행을 하는 알파산악회

Page 12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07 산행에세이

•이윽고 다다른 그곳은 한가로운 평화만이

•철길 따라 산으로

•봄이면 산수유로 눈이 황홀한 산

•탈모로 고민하는 당신에게 환한 미소를.......

•2013 산악 관련 책소개

Page 13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22

산행에세이 토왕성폭포등반기

새벽 4시에 알람이 울린다. 오늘의

써포터스 은주와 진아가 거실

에서 아침식사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다시

무거운 눈을 감고 잠에 빠져 든다. 오늘 도

전하는 토왕폭 등반 때문인지 자다 깨다를

반복하니 어느덧 4시 30분이다.

식사를 마치고 내 차에 상현, 하연, 은숙,

진아를 태우고 켄싱턴 호텔로 떠난다. 은

주, 윤정, 왕록이 배웅을 해주며 힘을 보태

준다. 은숙과 진아는 로프를 들어주기 위

해 우리와 같이 먼저 출발하고 은주는 다

른 선배들 아침식사 준비를 위해 머물기로

한다. 모두들 고마운 후배들이다.

토왕으로 오르는 길은 눈이 거의 없어 삭

막하다. 비룡폭포를 지나 체인 아이젠을 차

고 얼음이 있는 계곡을 따라 오른다. 자박

차 박 얼음에 박히는 아이젠 소리를 감상하

며 가끔씩 위쪽을 올려다본다. 저 멀리 토

왕 상단이 희미하게 어둠 속에서 위용을 드

러내기 시작한다.

이윽고 다다른 그곳은 한가로운 평화만이

* 산행지:설악산토왕성폭포

* 등반자:백형선,이상현,박하연

* 일정

04시30분기상

05시20분숙소(노루목산장)출발

08시00분토왕폭하단도착

08시30분토왕폭하단출발

12시00분토왕폭중단도착

13시50분토왕폭상단1피치

(동대테라스)도착

16시00분토왕폭정상도착

17시35분 이상현도착

18시35분박하연도착

18시40분하강

20시30분토왕폭하단하강완료

24시10분숙소(노루목산장)도착

산행일지

Page 13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23

토왕성폭포등반기산행에세이

어제 숙소에서 상현이를 만났을

때 상현이가 나한테 “잘 할 수 있

지?” 하며 웃으면서 말을 건넸었

다. 사실 지난주 내내 허리가 좋지

않았었고 상현이 녀석도 꽤나 하

고 싶어 할 것이어서 내가 양보할

까 하고 고민 중이었는데 녀석이

먼저 그렇게 말을 꺼내 내가 그냥

덥석 오늘의 토왕폭 선등기회를

받아온 것이었다. 가끔씩 허리와

왼쪽 엉덩이가 결려서 마음이 움

츠려 들기 시작한다. 작년 추락의

여파와 몸 컨디션이 자꾸 내 마음

을 어지럽히기 시작한다.

그러는 사이 어느새 낡은 밝아오

고 토왕 삼거리 하단에 도착한다.

앞의 한 팀이 장비를 착용하고 막 삼거리를 출발해서 하단 쪽으로 이동중이다. 그런데 선

두와 후미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선두는 로프를 끌고 그냥 올라가 버리고 후미 등반자는

로프 없이 경사진 빙벽을 오르기 시작한다. 막 장비를 착용하는데 그만 맨 후미 등반자가

주르륵 추락을 하더니 바닥 바위위에 떨어지는 것이다. 깜짝 놀라 다가가서 부축해 주고 평

지 위에서 눕혀 쉬게 해주니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는 않은 모양인데 허리에 좀 충격을 받은

듯 하다. 앞서 가던 같은 팀원들이 다시 내려오고 그냥 하산하기로 하는 듯 하다.

토왕 등정에 앞서 이런 광경을 보니 왠지 더 움츠려 든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

는 없는 일! 마음 속의 두려움과 나약해지는 나의 의지를 토왕 정상에 서는 나

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몸 속의 피를 뜨겁게 뜨겁게 달군다. 경사진 빙벽을 오르면서

호흡과 의지를 가다듬고 두려움을 떨쳐낸다.

하단에 도착하니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친다. 한 팀이 벌써 하단 등반중인데 알고 보니 다

오름팀이다. 다오름의 호섭형이 나를 알아보고 내 이름을 부른다. 모두들 아시는 분들이라

무척 반갑다.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왔다고 하는데 정말 부지런하다는 생각이 든다. 바람이

너무 쎄서 아마도 하단만 등반하고 내려갈 것이라고 한다. 같이 갔으면 의지도 되고 좋을

Page 13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24

산행에세이 토왕성폭포등반기

덴데 좀 아쉽기도 하다.

장비를 착용하고 무전기도 시험

해 본다. 필요 없는 짐은 아래에

맡겨두고 드디어 출발이다.

하단은 대형 버섯형 얼음으로 구

성되어 있고 매우 강빙이어서 바

일이 잘 박히질 않는다. 많은 등반

을 해서 그런지 거의 계단으로 구

성되어 있어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는 않지만 몸이 덜 풀려서 그런지

나름대로 어려운 구간이었다. 또

오르면서 작년 추락한 지점을 지

나는데 그 때의 바일이 쑥 빠지는

느낌과 긴 추락시의 스쳐가던 영

상들이 자꾸 떠오른다.

하단 정상 경사진 부분에 확보

지점을 구축하고 이미 올라와 있

던 다오름팀과 인사를 나눈다. 바

람이 너무 세서 그냥 하강하기로 하는 모양이다. 이윽고 상현이가 올라오고 톱로핑용 확보

지점을 구축하고 하연이의 빌레이를 보기 시작한다. 경사진 얼음을 로프도 달지 않고 개별

적으로 올라오는 산바라기 회원들이 저 아래로 보이기 시작한다. 용감한 건지 무식한 건

지…..

중단을 거의 기어가듯이 네발로 엉금엉금 오르기 시작한다. 종아리가 조금씩 땅겨

온다. 다행히 중단 중간 지점에 눈밭으로 된 테라스가 2개 정도 구축되어 있

다. 하단 정상부근에서 매섭게 휘몰아치던 바람은 다행히도 이곳 테라스 부분은 비껴간 듯

다소 아늑한 편이다. 토왕 상단을 바라보며 가져온 행동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해 본다. 하늘

은 시리도록 파랗고 구름 한 점 없다.

상현과 하연이 차례대로 올라오고 상단 등반계획을 다시 점검해 본다. 일단 상단 하부 초

입까지 나와 상현이 먼저 가고, 다시 상단 1피치(동대테라스)까지 완료 후 하연이가 하단 초

입까지 오면 내가 다시 토왕 정상으로 등반 후 하연이가 1피치까지 올라와서 상현, 하연 순

으로 토왕 정상 도착하는 시나리오다.

Page 13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25

토왕성폭포등반기산행에세이

잠시 사진 몇 컷을 찍고 상단 하부로 출발. 얼음은 흘러내린 흙탕물로 인해 군데군데 황토

색으로 물들어 있고 역시 강빙이어서 엉금엉금 기어서 간다. 상단 하부까지의 거리가 생각

보다 꽤나 길다. 스크류를 대략 5~6개 정도 박고 하부 출발지점에 다다른다. 상현의 빌레

이를 보면서 상단의 등반라인을 그려본다. 저쪽 위 왼쪽에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 1피치(동

대테라스) 완료지점인 듯 하다. 좌측은 푸석 고드름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운데 부분은 흙

탕물이 흘러내린 부분인데 매우 단단해 보인다. 그 가운데 부분으로 조그마한 골짜기로 등

반라인을 잡아 오르기로 한다. 초반부는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데 60~70미터 부근

이 굉장히 위압적으로 다가온다.

상현이가 올라오는 아래쪽을 바라보니 중단의 얼음이 긴 꼬리를 내린 용의 등처럼 어지럽

게 흔들거린다. 상현이가 도착하고 계획을 다시 수정한다. 내가 1피치 올라가면 하연이가 상

단 하부지점으로 올라오고, 그 다음 상현이가 1피치로 올라온 후 내가 다시 정상으로 출발,

그리고 하연이가 1피치로 올라오고 상현, 하연 순으로 정상 도착하는 계획이다.

드디어 상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상단 1피치가 토왕등반의 크럭스라고 많이 들어왔다.

일단 이 한 피치 80여 미터만 잘 끝내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조심스레 바일을 휘두른다.

스크류를 한 개 두 개 치면서 점차 높이를 올려본다.

스크류를 박을 때 우선 오른쪽 바일에 데이지 체인을 걸고 조인 다음 왼쪽 바일에 비너와

로프를 걸어 2중으로 텐션을 받아 스크류를 설치한다. 예전 같았으면 데이지체인만으로 의

지하고 스크류를 설치할 텐데 추락의 트라우마로 인해 더욱 더 조심스러워 왼쪽 바일까지도

확보를 하고 설치를 하는데 왠지 의심스러움을 떨치기가 어렵다.

동대 테라스까지의 거리는 생각보다 꽤 길었다.

매바위나 판대에서 올랐던 그 높이의 느낌, 직벽 크럭스 10여 미터 정도를 돌파하면 완성

되는 그런 느낌은 절대 아니었다. 오르면서 추락거리와 추락지점을 계속 확인하면서 오른

다.

점차 스크류의 개수는 줄어들고 동대테라스가 바로 왼쪽 위로 선명하게 나의 시선 안에

들어온다.

왼쪽 둔덕을 우로 돌아 올라서니 저쪽 좌측으로 확보지점이 보인다. 누군가가 스크류 2개

와 슬링을 걸어 놓고 탈출한 듯 보인다. 꺾어지는 부분에 스크류를 하나 설치하고 확보지점

에 다시 스크류 2개를 설치하고 기존 스크류 2개랑 같이 백업을 한 후 피치를 완료한다. 누

군가 피치지점에 조그마한 꽃바구니를 얼음 속에 꽂아 놓은 것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2

주전 등반중 사고를 당한 클라이머를 위한 것인가 하고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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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26

산행에세이 토왕성폭포등반기

테라스는 생각보다 꽤 넓어서 매달려 쉬기가 아주 편하다. 저 아래쪽으로 하연이가 중단

을 오르는 모습이 까마득히 보인다. 중단에서 하단으로 이어지는 얼음의 현란한 흐름이 장

쾌하다. 규모와 높이에서 오는 느낌이 그 어느 빙벽에서 봤던 느낌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

다. 저 멀리 속초시내가 보이고 푸른 하늘과 맞닿은 동해가 더 푸르게 하늘과 바다를 수평

선으로 가르고 있다.

이윽고 하연이가 상단 하부에 도착하고 상현이가 출발 신호를 보내온다. 편안한 마음으로

상현의 빌레이를 본다. 줄이 조금씩 오다가 멈추고, 오다가 멈추고….. 그렇게 7~8번을 반복

하더니 아래쪽으로 얼음 찍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고 우측으로 반가운 상현이의 헬멧이

보인다. 장비를 건네받아 정리하면서 등반라인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우측 사선 쪽으로 이

동하면서 오르면 약간 누워있는 편이어서 좀 더 쉬울 것 같지만 얼음상태가 별로 좋아 보이

지 않아 바로 좌측의 직벽으로 오르기로 한다. 좌측 직벽은 대략 10여 미터만 정면 돌파하

면 그 위쪽으로는 훨씬 편할 것 같다.

드디어 정상을 가기 위한 마지막 피치. 좌측의 직벽은 등반흔적이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

더 힘들었다. 파빙이 심해서 4~5번 정도를 가격해야 안정적인 박힘을 얻을 수 있었다. 스

크류를 4~5개 정도 치고 나니 왼쪽 종아리가 무척 심하게 땅기기 시작한다. 여기서 종아리

에 쥐가 나면 큰일이다. 직벽 구간의 약간 오버행으로 된 부분을 넘어서 스크류를 설치하기

로 작정하고 오르는데 마지막 왼쪽 바일을 얼음에 찍는데 왼손에 펌핑이 오는지 자꾸 바일

이 얼음에서 튕기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기를 5~6번 정도 하니 겨우 안정적으로 박

Page 13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27

토왕성폭포등반기산행에세이

힌다. 얼른 데이지 체인을 오른쪽 바일에 걸고 텐션을 받아 잠시 가쁜 숨을 가다듬는다. 왼

쪽 바일을 다른 자리에 조심스레 박고 로프를 걸어 2중 텐션을 받은 후 스크류를 설치하고

로프를 연결한다. 토왕 등반 중 가장 긴박하고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잠시 매달려 휴식을 취한 후 마지막 5미터 정도의 직벽을 오르니 경사는 완만해 지

고 여러 개의 자그마한 둔덕이 대략 30여 미터 정도 이어져 있다. 중간에 스크

류를 하나 설치하고 조심스레 오르니 드디어 얼음의 경사는 없어지고 넗은 빙판이 나타난

다.

이윽고 다다른 그곳은 한가로운 평화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은 토왕 정상이었다.

하지만 토왕폭을 뒤로하고 바라본 풍경은 내가 지금까지 매서운 바람, 추위, 바닥난 체력과

추락의 공포를 이겨내며 올라야 했던 그런 고난을 만들어 낸 원천의 그런 모습이 절대 아니

었다. 너무나도 조용하고 평화롭고 완만한 아주 자그마한 야산의 이름 없는 냇가, 그런 모

습이었다. 이렇게 작고 평화로운 냇가가 이 무시무시한, 대한민국 모든 클라이머들의 로망

이 되어버린 토왕폭을 만들어 냈다니 참으로 경이로웠다.

잠시 허탈함과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낀 후 뒤를 돌아보니 드디어 현실상황으로 돌아온다.

왼쪽 소나무에 확보를 완료하고 상현에게 무전을 날린다.

“여기는 정상.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

이제 하연이가 상단 하부를 오를 것이고 그러고 나서 상현이가 출발하려면 조금 많은 시

간을 기다려야 할 듯 하다. 계곡 위쪽으로 올라가서 여기 저기 구경해 본다. 뭐 그다지 특이

할 만한 것은 없다. 그냥 작은 냇가일 뿐….

추위를 이기기 위해 계속해서 빙판 위를 왔다 갔다 해 본다. 속초시내도 보고 동해도 보

고…. 햇살을 받은 울산바위와 노적봉의 하얀 바위가 눈이 부시다.

평화롭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그 동안 내가 해왔던 빙벽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다.

무전기에서 출발한다는 상현의 목소리가 들린다. 빌레이를 보는 사이 어느새 산 그림자는

울산바위와 적선 봉을 삼켜버린다. 상현이가 어렵지 않게 상단에 도착한다. 내가 계속 하연

이 빌레이를 보고 상현이는 하강 로프를 설치하고 장비정리하고 사진도 찍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날은 이제 어둑어둑해졌다. 상현이가 헤드렌턴을 헬멧에 부착하고 내 것도 꺼내어 내 헬멧

에도 부착한다. 드디어 얼음 너머로 하연이가 보이기 시작한다.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와 준 것이 무척 대견스럽고 고맙다.

Page 13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28

산행에세이 토왕성폭포등반기

간단히 기념사진과 감회를 나누고 장비정리를 한 후 하강하기 시작한다. 중간에 몇 번의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뿐히 해결하고 토왕 하단 출발지점에 안착한다. 마지막으로 하연

이가 무사히 내려오고 장비정리를 하고 토왕골을 뒤로 하고 숙소로 향한다.

토왕골은 바람이 잦아들었는지 무척 조용하고 온화하다. 바람도 그다지 차지 않고 계곡하

류에는 위에서 녹은 물들이 얼어붙어 살얼음이 덮여있다. 하늘에는 오늘 우리의 토왕등정

을 축하라도 하는 듯 너무나도 총명하고 영롱한 별빛이 우리의 길을 비추고 있다. 잠시 그

별빛으로 빠져들어 본다.

구룡폭을 지나서 윤정에게서 전화가 온다. 다들 숙소에서 맛있는 성찬을 준비해 두고 있

다고 한다. 마지막 개울을 건널 때 하연이가 그만 개울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그다지 걱정스럽지는 않아 보인다. 켄싱턴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몰아 숙소에 도착

하니 은주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상현이를 보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우리가 보는 앞에서

“19금” 을 아무렇지도 않게 막 해댄다.

Page 13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29

토왕성폭포등반기산행에세이

방에 들어가니 보고싶었던 산바라기 식구들과 맛있는 회와 밥 그리고 소주가 우리

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들 축하와 고생했다는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고 우리

를 맞아준다.

처음 교육받았을 때 얼음의 맥과 혈을 찾으라던 충길형의 말, 그리고 얼음에 꽂히는 바일

의 파르르한 흔들림을 느끼고 기억하라는 말. 그 말과 그 느낌을 가지고 빙벽등반에 빠져버

린 것 같다.

2004~5년 시즌에 처음으로 토왕등반의 도전을 시도했던 것 같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7년간 8번의 도전 끝에 이번에 정상에 오른 것이다. 그간의 모든 등반이 이번 토왕폭을 향

한 과정으로 생각해 본다.

한번의 긴 추락으로 심적인 후유증이 있긴 했지만 그걸 이겨내고 또 다시 도전해서 토왕

등정을 이루어 낸 오늘의 성공이 엄청 기쁘고 내 스스로도 자랑스럽다.

마지막으로 이번 토왕등정을 위해 옆에서 뒤에서 응원해 주고 고생해 주신 산빠식구들에

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토왕 등반 선등을 나에게 양보해 준 등반대장 심심 이상현 옹께 감

사드립니다.

Page 13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30

산행에세이 철길따라산으로

좁은 땅에 평지는 별로 없고 거의 산악지

형인 이 땅에 살면서, 산이 이처럼 호평 받

고 등산객들이 이렇게 많은 때가 유사 이래

있었던가? 척박한 땅이라고 도외시했던 산

악국가에 등산 대중화의 물결이 파고를 높

여가고 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배경을

살펴보면 대중교통 수단이 그 근저를 이루

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철도는

대량수송의 장점을 지닌 교통수단으로 몇

십 년 전부터 등산객들을 전국 명산에 실어

나르며 등산 대중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KTX의 등장으로 삶의 질 향상에 크

게 기여하였다.

신속한 장거리 대량 수송으로 인해 등산객

들은 그동안 가기 어려웠던 오지의 산행을

하고, 열차편으로 당일 귀가를 하니 이 정

도면 신바람 나는 삶이 아니겠는가?

게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철 노선이 많

이 확장되어 전철 표 한 장으로 갈 수 있

는 산이 무척 많아졌다. ‘철도르네상스’라

고 불릴 정도의 철도환경 발전으로 철도 역

근처의 산을 쉽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무수히 많다.

관악산만 하더라도 낙성대역 사당역 과천

역 정부과천청사역 인덕원역 서울대역 등에

서 접근할 수 있고, 도봉산은 도봉역 방학

역 도봉산역 회룡역 망월사역 기점으로 산

행할 수 있다. 중앙선 운길산역의 운길산,

팔당역의 예봉산은 찾는 이들이 많아 휴일

에는 인파로 넘쳐난다. 외에도 갈매역의 불

암산, 양평역의 백운봉, 국수역의 청계산,

원덕역의 추읍산도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즐거운 곳이다.

경춘선 대성리역의 화야산은 배를 타고 건

너는 즐거움이 있고, 청평역의 호명산은 정

상부에 있는 엄청 큰 산상호수가 땀 흘린

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김유정역 남쪽에 있

는 금병산은 문학작품 속으로 등산객들을

안내하고, 역 북쪽에 있는 드름산은 춘클리

지라는 바윗길로 유명하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붕어섬과 강 건너 삼악산은 가히

한 폭의 그림이다.

서울 외곽까지 갈 시간이 없다면, 서울 시

내에서도 전철산행을 할 곳이 많다. 독바위

역의 북한산 비봉, 독립문역의 인왕산, 무악

재역의 안산은 코스가 그리 길지 않아 부담

철길 따라 산으로

최두열 / 편집위원

Page 13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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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따라산으로산행에세이

이 적다.

인터넷에 전철산행이라는 몇 글자만 검색

하면 수 십 곳의 전철산행 대상지를 찾을

수 있으며, 필자가 수 년 전부터 월간 마운

틴에 연재하고 있는 전철 산행 편만 참고해

도 일 년 내내 전철 산행을 할 수 있다.

수도 서울에서 전철 표 한 장으로 갈 수

있는 산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서울 산악인

들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휴일 경춘선

과 중앙선 전철 안은 배낭 멘 등산객들로 입

추의 여지가 없는 요즘, 많은 이들이 전철

을 이용하다보니 가끔 과도한 음주로 추태

를 부리는 행락객도 있어 언론매체에 보도

된 바 있다. 혼잡한 차내에서 음주소란이나

일행들 간의 지나친 잡담으로 차내를 문란

하게 하여 뉴스에 보도되는 일이 있어 안타

깝다.

확장되는 전철 노선에 즈음하여, 편하고

저렴하게 전철 산행을 하더라도 산악인들의

의식수준이 떨어진다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면 좋겠다. 그 외의 전철산행 대상지

를 몇 곳 추려본다.

경춘선강촌역 봉화산

4호선당고개역 수락산

5호선아차산역 아차산

1호선송내역 소래산

3호선경복궁역 인왕산

7호선장암역 수락산

4호선대공원역 청계산

1호선석수역 삼성산

4호선당고개역 불암산

3호선불광역 북한산

4호선대야미역 슬기봉

4호선명학역 수리산

중앙성신원역 부용산

1호선양주역 불국산

4호선상계역 불암산

3호선녹번역 백련산

인천선선학역 문학산

공항철도운서역 백운산

1호선부천역 성주산

인천선계산역 계양산

4호선남태령역 우면산

경춘선굴봉산역 새덕산

경춘선강촌역 검 봉

경춘선평내호평역 백 봉

경춘선상천역 주발봉

경춘선대성리역 운두산

1호선광명역 구름산

신분당선청계산입구역청계산

전철산행 대상지 전철노선도는뒷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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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32

산행에세이 철길따라산으로

봉화

산·검봉

운두

산백봉

새덕산

주발봉

수락산·불암산

불암산

아차

부용

소래산성주

계양산

인왕산

수락산

불국산

백련산

문학산

북한산

백운

청계산

청계산

우면산

슬기봉

수리산

삼성산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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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3

추읍산산행에세이

봄이면 산수유로 눈이 황홀한 산

최두열 / 편집위원

추읍산(583m)은 중앙선 원덕역에서 갈 수 있는

산이다. 원덕역에 내려 광장에서 보면 왼쪽에 우

뚝 솟아있는 산으로, 봄이면 산수유가 산 주위를

노랗게 물들이는 모습이 이채롭다. 정상에서 근

처의 여주 이천 광주 장호원 양근 지평 양주 등 7

개 읍이 보인다고 하여 칠읍산이라고도 불리어

지고 있고, 정상에서 보면 북쪽에 큰 산 용문산

(1,157m)이 보이는데 낮은 산인 추읍산이 읍(揖)

을 하며 예절을 갖춘 듯이 보인다고 하여 추읍산

(趨揖山)이라는 이름도 붙었다고도 전한다. 역쪽

에서 보면 산이 날카롭지 않고 단정한 모습인데

이렇게 반듯하게 생긴 산도 많지는 않다.

‘방외지사’등을 저술한 칼럼니스트 조용헌씨는 이렇게 반듯하게 생긴 추읍산을 보고, 이

런 곳에서는 부자나 장군 혹은 잘 생긴 사람이 배출된다고 말했다. 또 산의 모습은 오행(五

行)으로 분류해봤을 때 목산(木山) 금산(金山) 화산(火山) 토산(土山) 수산(水山) 등으로 구

분할 수 있는데 추읍산의 모습은 바가지나 철모처럼 생긴 금산(金山)에 해당한다고 했다.

진안의 마이산과 구미의 금오산도 금산에 해당된다.

원덕역에 하차하면 앞의 평지에 우뚝 선 산이 하나 보인다. 우측 봉우리의 정상부는 거의

평지처럼 보이고 좌측은 낮은 봉우리인데 바로 추읍산(583m)이다. 역을 나오면 추읍산이

왼쪽에 있는데 가는 길을 알리는 이정표에는 좌우 어느 쪽으로 가든 추읍산에 가는 길이

라고 알리고 있다. 우측의 큰 길을 따라 마을 안길로 들어가자 원덕수퍼가 보이며 왼쪽으로

(중앙선)

원덕역 추읍산(583m)

원덕역⇨원덕수퍼⇨두레마을

입구⇨추읍산정상⇨질마재

샘터⇨철교밑⇨송덕비⇨원

덕역

4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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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34

산행에세이 추읍산

길이 꺾어진다. 수퍼를 지나면 폭이 좁지 않은 흑천

(신내천)이 나타나는데 우측에 흑천을 끼고 걸어

가면 된다. 새벽이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곳이

다. 왼쪽에는 유기농 채소를 키우는 비닐하우스

들이 있는데 단지가 꽤 크다.

앞에 우뚝 선 산을 향하여 역에서부터 20분 정도

가면 흑천을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 앞에는 ‘추읍산 0.2km’라는 이

정표가 있다. 길이가 30m는 넘는 다

리를 건너면 외관이 비교적 깨끗한 집

몇 채가 나타나는데 바로 두레마을 입

구다. 신내천 옆으로 난 이정표를 따라

가면 산길이 시작된다. 숲속으로 들어서

자 처음부터 급경사의 길에 줄이 매어져

있는 게 나타난다. 좌우에 소나무가 많은

능선을 약 20분 오르면 우측에서 봉분이

나타난다.

봉분을 지 나 10여 분 가면 전망 좋은 곳이 나타나는

데 긴 의자 두 개가 있다. 멋진 소나무도 몇 그루 있고 모처럼 전망이 탁 트여 북쪽을 보

면 용문산 일대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바라다 보인다. 전망대에서 3분 정도 가면 ‘산림욕장

0.2km 원덕역 5.2km’ 라고 써진 이정표가 나온다. 300m의 표고차가 나는 등산로가 가

파르다 보니 길옆에 줄이 매어져있는 지점인데 조금 더 가면 내리로 가는 갈림길이 또 나온

다. 10분 정도 이런 줄을 따라 올라가면 주능선에 닿는데 정상까지는 약 200m 남은 지점

이다.

정상쪽으로 조금 가면 넓은 공터에 있는 빨간 풍향계가 나부끼는 게 보인다. 바로 옆이 정

상이다. 두레마을에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정상에는 안테나와 나무평상 또 무선간이기

지국이 있다. 정상에서는 용문산의 큰 줄기가 위압적으로 보이고 그 아래에 용문면의 모습

이 눈에 덮여 평화롭게 보인다. 남쪽으로 뻗은 능선의 좌우로는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가 보

이는데 봄이면 산수유축제로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정상에서 다시 올라온 길을 되돌아가면 공세리로 하산하는 삼거리에 닿는다. 그곳을 지나

Page 14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35

추읍산산행에세이

능선으로 곧장 가면 약수터가 200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눈 위에 토끼발자국이 있

는 그 길은 다른 곳의 등산로보다는 사람들이 별로 안 다니는지 별로 안 좋다. 무척 큰 나

무가 길 위에 쓰러져있는데, 그 밑을 통과하면 앞의 공터에 나무의자 두 개가 있다. 질마재

라는 곳인데 정상에서 약 1km 지점이다. 의자 옆에는 겨울인데도 얼지 않고 졸졸거리며 흐

르는 샘터가 있다.

중성리쪽의 등산로는 왼쪽의 사면으로 나있는데 길을 따라 조금 가면 나무가 유달리 다

른 곳보다 더 많이 쓰러져있는 곳이 나온다. 쭉 뻗은 능선으로 가다가 우측의 낙엽송 단지

안으로 등산로가 꺾어진다. 우측의 등산로로 내려가자 하늘로 쭉쭉 뻗은 낙엽송 단지 안에

들어선다. 몇 백m에 이르는 낙엽송 숲에서 하늘을 찌르는 나무구경에 마음이 상쾌해진다.

고가 위에 신설된 전철이 숲 사이로

보이는데 추읍산 밑을 관통하는 선

로다. 작은 물길을 만나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산 입구에 있는 등산 안내

판을 만난다. 다리 옆의 수령 400

년 된 느티나무가 큰 그늘을 만들

어주고 있다. 양평군의 보호수로

지정되었다고 안내판에 전한다.

다리를 건너 비닐하우스 사이로

난 길만 30분 정도 따라가면 원

덕역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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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에세이 추읍산

★ 양평군 친환경농업특구

원덕역앞에는3중으로된비닐하우스가많은데바로친환경유기농채소를키우는

곳이다.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전국유일의친환경농업특구가있는친환경농업인에

게기술과경영,유통정보등을적극지원한다.원덕역앞의비닐하우스에서생채치커

리양상추케일뉴그린쌈배추레드청정채상추등의무농약농사를짓고있는분들

이많다.

★ 추읍산 산수유축제

매년4월초에양평군개군면,내리,주읍리등에서열리며상춘객들을맞이한다.산수

유꽃만구경하는게아니고농·특산물판매장터,무대공연,국악마당등의체험프로그

램이펼쳐진다.또한방문객들이연날리기,장작패기,투호놀이등을체험할수있는데

노란산수유아래에서하루를온통노랗게물들일수있다.

★ 희망볼랫길

원덕역에서시작하여추읍산을돌아용문역으로가는1코스와,용문산을한바퀴도

는제2코스로나눠진다.1코스는원덕역-두레마을-추읍산삼림욕장입구-산수유축

제장-등골-화전고개-흑천-용문역구간이고,제2코스는용문역을기점으로다시용

문체육공원-금탄리-수미마을-망상고개-용문사-오촌리-덕촌리-마룡리-용문역로이

어지는걷기좋은길이다.희망근로사업으로조성되었기에‘희망볼랫길’이라는이름이

붙었다.

★ 흑천

경기도양평군청운면신론리성지봉에서발원하여추읍산자락을적시며흘러가는

흑천은맑고얕은물때문에여름이면가족들이피서와물놀이를할수있는곳이다.

쏘가리가많이잡혀강태공들도즐겨찾는곳인데총길이가37㎞정도다.

양평군의남서부로흐르다가추읍산북쪽을휘감아돌고는개군면인덕리에서남한강

과합류한다.

■원덕역 부근 식당

원덕역앞에는그럴듯한식당이없다.역앞에있는식당전화번호로연락을하면차

가와서모셔간다.원덕수퍼에서는간단하게라면을끓여주고찐계란정도가준비된다.

Page 14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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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특별기고

본글은 서울시산악연맹 자문위원이신 한

기서님이 현대인의 탈모고민을 해결하기 위

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서 특별히 기고한

글입니다.

현대 사회는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되어가

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현대인들

은 즐거움과 환희를 만끽하면서, 한편으로는

스트레스와 건강이라는 중요한 문제에 봉착

하게 됩니다. 우리는 산이 있기에 산에 가고,

바다가 있기에 바다로 갑니다. 이와 같은 야

외활동에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것이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이외에 우리는 한 가지 더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머리카락 보호입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증은 여러 가지 많

은 원인이 있으며, 과거에는 중년층, 노년층

의 남성에게만 문제가 되었던 것이 이제는

10대, 20대에게도 탈모로 고민하는 빈도수

탈모로 고민하는 당신에게 환한 미소를.......

글쓴이 (주)후파르마 판토가팀

Page 14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38

특별기고 탈모

가 많아졌으며, 많은 여성들 또한 탈모로 고

민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생로병사가

있듯이 머리카락도 모발의 일생이 있습니

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모발의 수는 약 10

만개이며, 1cm²에 약 200개의 머리카락

이 있습니다. 머리카락 하나의 지름은 약

0.1cm이며, 하루에 자연스럽게 빠지는 머

리카락의 수는 약50~100개입니다. 이렇게

매일 자연스럽게 빠지는 머리카락은 모발의

수명을 다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 하나하나는 각각 다른 DNA를

가지고 있으며, 3년~8년이라는 긴 성장기를

가지고 한 달에 약 1cm씩 자라고 있습니다.

성장기간을 마친 머리카락은 성장이 멈추

는 퇴화기 단계에서 약 3주간 머물게 됩니

다. 그리고 3개월~1년이라는 휴지기 시간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수명을 다하고 빠지게 되

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이 빠진 자리 모낭에

서는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오고 전생에 있

었던 상황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발주기에서 만약 머리카락 하

나하나의 DNA가 모두 같다면 한꺼번에 다

성장하고, 쉬었다가 한꺼번에 다 빠지겠지

요. 상상해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끔찍하기

도 합니다.

삼라만상은 오묘해서 우리 머리카락도 성

장기모발, 퇴화기 모발, 휴지기모발로 잘 구

분되어 있어 특히 젊은이들은 머리카락으로

한껏 멋을 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성장기 모발 수는 약

85,000개(85%), 퇴화기 모발 수 는 약

1,000개(1%) 그리고 휴지기 모발 수는 약

14,000개(14%)로 이루어져 있으며, 휴지기

상태에 있는 14,000개의 머리카락이 3개월

~1년의 기간을 가지고 빠지고 있는 것입니

다.

의학적으로 하루에 100개 이상 머리카락

이 빠지면 탈모로 규정하고 있으며, 전문의

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 합니다.

탈모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며, 대표적인

것이 M자나 O자 형태로 빠지는 남성형 탈

모증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며 정수리를 중

심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확산되는

확산성탈모증 즉 여성형 탈모증입니다.

최근 들어 확산성 탈모가 늘어나게 된 주

원인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육

아와 업무로 인한 극도의 스트레스와 심한

다이어트로 야기되는 영양부족으로 인한 탈

모를 들 수 있으며, 남성보다 10배정도 많

은 빈혈, 남성보다 5~10배 잘 걸리는 갑상

선 질환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이외에도

철분섭취부족, 음주와 흡연, 잦은 퍼머와 염

색, 잘못된 두피관리 등이 탈모를 유발합니

다.

산을 사랑하시는 애독자 여러분에게 탈모

원인에 대한 최신정보를 하나 알려드리니

사전

사후 관리를 잘 하셔서 탈모가 생기지 않

Page 14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39

탈모특별기고

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Medical Hypotheses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두피중량에 의해서 나타나

는 압력이 탈모를 야기한다는 것입니다. 모

낭은 두피표면과 두개골사이에서 압력을 받

으며, 모낭주위에 있는 연조직들은 압력에

저항하기위한 완충제로서 역할을 합니다.

나이와 함께 완충제가 감소하거나 불충분할

때 모낭에 대한 실질적인 압력이 증가되어

탈모가 발생됩니다. 또한 높은 산을 오를 때

나타나는 저산소증과 혈액순환장애에 의해

서 탈모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모발을 갖고자

하며, 아름다운 모발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두말할 나

위가 없습니다.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이

증가하면서 탈모치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

고 있으며, 모발 및 두피제품 시장 역시 해

를 거듭할수록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

니다.

기존 사용되고 있는 탈모 치료제 및 화장

품의 유형은 남성대머리의 주범인 남성호르

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억제시킴으로써

탈모를 치료하는 의약품, 혈관확장작용을

통해서 모낭으로의 영양공급을 원활하게해

서 탈모를 치료하는 의약품, 모발증식에 필

요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액순환

을 통해서 모낭에 영양을 공급해 줌으로써

탈모를 치료하는 의약품이 있습니다. 화장

품류는 모발에 필요한 성분을 함유한 제품

으로 약물학적인 작용기전보다 모발영양 차

원에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맥주양조장의 노동자들이 규칙적으로 맥

주효모를 섭취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모발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독일MERZ

사가 “판토가”를 개발하게 되었으며, 현재

4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판토가”는 확산성 탈모와 손상된 머릿결,

탈모환자에게서 나타나기 쉬운 손톱이 부서

지는 현상을 없애주는 효과가 입증된 의약

품으로, 모발성장과 건강한 모발 유지에 필

요한 필수 미세영양소인 약용효모, 아미노

산, 단백질, 케라틴, 비타민B복합체의 독특

한 복합성분이 혈액순환을 통해서 공급됨

으로써 모발성장, 모발건강, 모발 탄력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산은 우직하고 정직합니다. “판토가”도 탈

모치료에 우직하고 정직하게 책임을 다하겠

습니다.

Page 14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40

책 소개

산애미친글 풀과별 | 271쪽 | 12900원 | 문화발전 02-2195-5218

등산인구 천만의 시대, 등산애호가들을 위한 맞춤형 산수필집이 나왔

다. 바로 ‘산과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하여’라는 부제가 붙은 마

운틴 에세이집〈산애미친〉이다. 15년 동안 인터넷 등산동호회 운영자로

활동한 저자의 산행철학과 지혜, 살아 있는 경험을 고스란히 담았기에

산행에 갓 재미를 붙인 초보자들부터 관록 짙은 등산마니아들까지 두루

읽을 수 있다. 총 52편의 에세이는 한국의 명산을 포함하여 백두산과 금

강산, 일본 후지산과 대마도까지 아우른다.

내 맘의 근교산 (상)글 이흥곤 | 12000원 | 국제신문 051-500-5234

부산 국제신문 산행팀이 내놓은 근교산 시리즈의 여섯 번째 성과물이다.

앞서 출판한〈원점회귀 근교산〉에 가려져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알려지

지 않은 산길, 주옥과 같은 산길을 중심으로 새롭게 엮어 더욱 흥미롭

다. 전국을 여행하며 고르게 구성한 45개의 산길이 대한민국의 명산을

다채로운 각도에서 조망한다. 과연 일간지 기자로서는 드물게 6년 간 산

행 기사를 담당한 저자의 내공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파미르에서 윈난까지글 이상엽 | 308쪽 | 17000원 | 현암사 02-365-5051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사진출판기획자인 이상엽이 2004년부터 8년에 걸

쳐 여행하고 답사한 중국 서부지역에 관한 살아 있는 보고다. 답사한 거리

만 어림잡아 4만 킬로미터에 이른다. 지구로 치면 벌써 한 바퀴를 돈 셈. 적

막한 사막인 파미르 고원을 시작으로 염호가 눈부신 칭하이성과 광활한 초

원의 쓰촨성을 지나 차마고도를 넘어 미얀마 국경 근처 윈난성에 이르는 장

쾌한 기록은 초지일관으로 생의 원형을 간직한 이들의 맨 얼굴에 다가간다.

140여 장에 이르는 색색의 사진이 뭉근한 감동을 더한다.

2012 산악 관련 책소개

Page 14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41

책 소개

첫사랑 1, 2, 3글 박인식 | 468쪽, 472쪽, 472쪽 | 13000원 | 바움 02-714-2163

‘산’이라는 인생의 화두를 문학으로 풀어내는 방랑작가 박인식의 기행

장편소설〈첫사랑뿐〉(총3권)은 일제강점시대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광

활한 중앙아시아 초원에서 천산산맥을 거쳐 백두대간을 아우르며 풀어

내는 한민족의 운명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신과 인간, 젊음과 죽음을

교차하는 가열한 질문은 초지일관으로 원형적 삶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라흐멧, 카자흐스탄글 유은지 | 304면 | 12000원 | 시나리오 친구들 02-740-0114

〈라흐멧, 카자흐스탄〉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어교육 분야 자원봉사자로

서 카자흐스탄에서 2년 동안 활동한 저자의 생생한 봉사활동 경험담이

다. 낯선 나라에서의 교류와 생활을 통해 저자는 타자와 세계를 고민하

고 관계와 소통을 열망하며, 나아가 자신에 대한 이해에 들어선다. 봉사

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이 긴 여정은 현지에서 겪은 다양하고 재미

난 에피소드들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문제제기와 대안을 만들어

간다.

백두산글 김영진 | 257쪽 | 16000원 | 민음사

백두산은 백두대간의 연원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누구나

갈 수 있으나 아무렇게나 갈 수는 없는 안타까움의 땅이다. 사진에세이

집 <백두산>을 통해 백두산과 두만강, 용정에서 펼쳐진 우리 역사를 한

궤에 뚫어보자. 국내성과 일종성에 깃든 독립투사들의 혼, 윤동주 시인

의 사인(死因), 백두산 고산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동식물, 폭포, 봉

우리, 연못 등 대자연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백두산의 신비로운

사계와 함께 톺아볼 수 있다.

내 가슴에 묻은 별 엄홍길의 인연 이야기

글 엄홍길 | 264쪽 | 12800원 | 중앙북스

엄홍길 대장의 <내 가슴에 묻은 별>은 20여 년간 산악생활을 하는 동안

히말라야에서 만나고 떠나보낸 소중한 인연에 대한 고백서다. 생과 사를

넘나들며 함께 한 이들과의 감동적이고도 눈물겨운 이야기를 통해 과연

오늘날 우리들이 잊고 사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하여 진정한 인연의 가치

는 또 무엇인지 깊이 돌아볼 수 있다. 고 박영석 대장과 맺은 개인적 인

연에 대해 공개한 첫 번째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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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42

책 소개

산에서 읽는 등산책 등산이 즐거워지는 건강등산교실

글 원종민 | 56쪽 | 8500원 | 스마트비즈니스

산에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등산책이 나왔다. 대한산악연맹 등산교

육원 등산교수 원종민의 <산에서 읽는 등산책>이다. 코오롱등산학교에

서 20년 넘게 활동한 내공으로 정통 등산기술과 건강에 관한 50가지의

이야기를 구체적 실천방법과 함께 깔끔하게 정리했다. 보행법, 등산복

착용법, 식품섭취법 등 단순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잘못 알려진 등산상식

과 기술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제작되

었기에 휴대하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한 권으로 압축한 대한민국 3대 트레일제주도올레길, 북한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글 (사)숲길, 진우석 | 440쪽 | 17800원 | 꿈의지도

지리산둘레길, 제주도올레길, 북한산둘레길은 도보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대판민국 대표 트레일이다. 사단법인 숲길과 도보여행작가

진우석이 마음과 뜻을 같이 하여 제주도올레길 23개 구간, 북한산둘레

길 21개 전구간, 지리산둘레길 22개 전구간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이로써 독자들은 그동안 세 권을 별도로 구입해야 했던 번

거로움과 수고로움을 덜게 됐다.

오르는 자의 꿈 신영철이 만난 휴먼 알피니스트2

글 신영철 | 327쪽 | 14000원 | 도서출판 산악문화

<걷는 자의 꿈 존 뮤어 트레일>, <휴먼 알피니스트>의 저자 신영철의 두

번째 휴먼 알피니스트 인터뷰집이 출간됐다. 박영석, 고미영, 오은선, 이

본취나드, 오사무 다나베, 정승권 등 한국 산악계에서 활약한 20인들의

별처럼 빛나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세계 명산·유적 일주기글 유정열 | 873쪽 | 33000원 | 관동산악연구회

<한국 1000명산>의 저자이자 관동산악연구회 회장인 유정열의 세계일

주기가 출간됐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오

세아니아 등 세계 50곳의 해외명산을 답사하며 만난 대자연의 속살을

800여 쪽에 그림처럼 묘사했다. 구입문의는 02-87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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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구·경북학생산악연맹 50년사대구·경북학생산악연맹 | 746쪽 | 비매품

대구·경북학생연맹산악사의 50년 대장정을 700여 쪽에 달해 한 권에

담았다. <대구·경북학생산악연맹 50년사>를 통해 태동과 창립에 관한

이야기부터 변천과 발전 등 주옥같은 역사를 10년 단위로 만나본다.

우리동네 꽃동네 그들은 백두산처럼 글 박인식 | 165쪽 | 30000원 | 도서출판 호영

중국 조선족 출신 사진가 안의호의 들꽃사진집 <우리동네꽃동네>을 통

해 백두산 너른 산기슭에 피어난 아름다운 우리나라 야생화를 만나보

자. 산악 소설가 박인식의 에세이가 읽는 감동과 재미를 더한다.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손바닥 원예 식물도감글 제갈영 | 430쪽 | 15000원 | 이비락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손바닥 원예 식물도감>은 야생식물연구가 제갈

영이 수년 동안 전국 식물원의 온실과 화훼시장을 다니면서 기록한 원예

식물 보고문이다. 400여 종의 원예식물을 손바닥 크기의 책 한권으로

만나보자.

2011 한산대구한국산악회 대구지부 | 212쪽 | 비매품

한국산악회 대구지부가 2011년을 정리한 <한산대구>를 발간했다. 2011

년 한 해 동안 진행된 훈련과 알프스 등반에 관한 기록들을 상세히 정리

했다. 문의는 053-473-8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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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44

책 소개

2012 고려대학교 임자체 보고서

IMJA TSE EXPEDITION고려대 산악회 | 149쪽 | 비매품

고려대 산악회에서 2012년 임자체 훈련대 보고서 <KOREA UNIV.

IMJA TSE EXPEDITION>을 발간했다. 훈련개요와 과정, 구체적 등

반기록과 대원들의 후기를 만날 수 있다.

문의는 고려대 산악회 http://www.kuac.co.kr.

히말라얀 라이더스글 최성환 | 222쪽 | 20000원 | 도서출판 찾기

<히말라얀 라이더스>을 통해 11인의 바이커들이 보름 동안 모터사이

클을 타고 여행한 북인도 히말라야를 만나보자. 심라(Shimla)에서 레

(Leh)까지, 약 1300km에 걸쳐 이어지는 하디 코어 라이딩이 시야와 가

슴을 푸르게 해줄 것이다.

숲에서 온 편지글 김용규 | 240쪽 | 13000원 | 그책

김용규의 <숲에서 온 편지>는 숲 해설가이자 농부, 숲학교 교장으로 살

아가며 생생하게 체험하고 기록한 자연 에세이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한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순간들을 만나보자.

우리는 산에 오르고 있는가글 김영도 | 400쪽 | 16000원 | 수문출판사

산은 인간에게 무엇일까? <우리는 산에 오르고 있는가>는 한국 최초로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원정대를 이끈 원로 산악인 김영도

대장이 산과 더불어 살아온 삶의 흔적들을 모은 산악 에세이다. 산에 대

한 본원적 감상과 사유, 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물음과 답, 저자가 등

정 중 직접 겪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총 3부에 걸쳐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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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책 소개

몽블랑 산군 Vol.2 알프스 알파인 등반글 허긍열 | 560쪽 | 25000원 | 도서출판 몽블랑

몽블랑 자락에서 보낸 10년의 기록이 담긴 <알프스 알파인 등반> 제2

권이 출간됐다. 20여 년 전 처음 알프스를 접한 뒤 그 산의 매력에 사

로 잡혀 몽블랑 자락에서 10년을 머물며 등반, 스키와 함께 사진 활동

을 해온 저자의 이력이 600여 장의 사진과 에세이에 녹아 있다. 알프스

몽블랑 산군을 꿈꾸고 찾는 모든 산악인들에게 충실한 등반 안내서이자

가이드가 돼줄 것이다.

소울로드 영혼을 치유하는 한국의 명품길 글 신정일 외 11명 | 358쪽 | 16000원 | 청어람미디어

<소울로드>는 걷기를 뼈저리게 사랑하여 팔도 곳곳에 길을 만들고 전하

며 걷는 소울로더 12인의 우리길 에세이다. 태어나고 자란 우리 땅을 두

루 다시 보며 직접 이름 붙이고 걷고 느끼고 사유하는 모든 시간을 온몸

으로 풀어 한 권에 담았다. 사람, 풍경, 생활, 삶, 역사, 문화, 이야기가

흐르는 우리네 길을 걸으며 문명과 세속에 지친 마음과 영혼을 위로하고

달래자.

나는 달린다 사막에서 북극까지 글 안병식 | 360쪽 | 14000원 | 씨네21북스

달리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 2005년 이집트 사하라 사막을 시작으로 세

계 곳곳에 자신의 발자국을 찍은 한 남자의 트레일 다이어리다. <사막에

서 북극까지 나는 달린다>는 총 1만 킬로미터, 지구 한 바퀴를 달려온 저

자가 세계의 각종 익스트림 대회에 참여하면서 겪은 크고 작은 에피소

드, 함께 한 러너들과 나눈 인생 이야기, 가슴 뛰는 사유와 통찰 등이 생

생한 언어를 입고 기록돼 있다.

2012 산악연감 제13호제작 대한산악연맹 | 428쪽 | 비매품

2012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에 대한산악연맹에서 <산악연감>

제13호를 발간했다. 세계 최강의 클라이머 소개와 존뮤어 트레

일 가이드,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결산, 안나푸르나 남벽원정대,

다이내믹부산 희망원정대, 촐라체 북벽원정대, 헌터 북벽원정대,

여성알프스 Fun원정대, 한국청소년오지탐사대 등의 등정결과,

산서 리뷰 등 다양한 읽을거리로 알차게 구성했다. 문의는 대한

산악연맹 02-414-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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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46

책 소개

지리산둘레길 행복한 걷기여행 글 황소영 | 280쪽 | 13000원 | 터치아트

2008년 봄, 시범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지리산 자락의 숲길, 강변길, 마

을길 등을 환형으로 연결한 국내 최장 도보트레일 ‘지리산둘레길’이

2012년 5월에 드디어 전 구간 완공됐다. 개통시기에 맞춰 발간하는 <행

복한 걷기여행, 지리산둘레길>은 미개통 구간은 소개하지 못했던 지금까

지의 둘레길 여행책들과 달리 전북·전남·경남 3개도와 5개시·군, 16개

읍·면, 80여 개 마을을 잇는 총 274킬로미터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을

한 곳도 빠뜨림 없이 소개한다.

울트라 라이트 하이킹글 쓰치야 도모요시 | 152쪽 | 10800원 | 진선출판사

등산이나 하이킹 시 짐이 무거우면 몸에 부담을 주고 결국 여행을 망치

고 만다. <울트라 라이트 하이킹>은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초경량 등산·

하이킹 안내서로서 준비부터 실전까지의 전 과정과 더불어 걷기의 역사

와 철학, 원칙 등을 소개한다. 다양한 트레일이 개발되며 트레킹 바람이

신나게 부는 시대에 더 없이 유용한 여행친구다.

그래도 나는 내가 좋다글 안디 홀처 | 292쪽 | 13000원 | 다반

선천성 망막염으로 인한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안디 홀처는 산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시각장애가 있는 산악등반가가 모든 것을 인식할 수 있

다는 사실을 그는 지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들을 찾아 떠난 탐사들을

통해 증명했다. 9세의 나이에 그는 등산에 대한 열정에 눈떴고 ‘시각장

애등반가’로서 7대륙의 최고봉인 세븐 서밋 중 6곳에 등정했다. 이제 하

나 남은 에베레스트 등정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오토캠핑장 602글 | 김산환·정보영·이상재·장태동·이인호 | 877쪽 | 25000원 | 꿈의 지도

<대한민국 오토캠핑장 602>는 ‘자연주의 아웃도어’가 대세인 최근, 3

년간 전국의 캠핑장 602곳을 조사한 저자 5인이 남긴 캠핑판 가이드북

이다. 지역별, 테마별 분류와 함께 베스트 캠핑장 추천, 캠핑장 입체분

석, 주변 여행지 추천 등 알짜배기 정보가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Page 15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47

책 소개

태즈매니아 자유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가이드북

글 류한상 | 272쪽 | 15000원 | 꿈의 지도

지상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가 흐르는 곳, 이 책은 호수 ‘태즈매니아’ 여

행가이드다. 태즈매니아는 남한 3분의 2크기에 해당하는 작은 섬으로,

원시의 자연이 그대 보존되어 있는 자연주의 공화국이다. 섬에 관한 상

세한 소개와 함께 권역별 여행지 집중탐구, 더불어 태즈매니아에서의 가

장 좋은 캠핑법 등도 안내한다.

느릿느릿 걸어야 만날 수 있는 그림 같은 풍경에 취하다

슬로시티 걷기 여행글 박동철 | 280쪽 | 16000원 | 넥서스

<슬로시티 걷기 여행>은 자연과 지역민들 속으로 ‘느리게 걸으며’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을 선사한다. 완도군 청산면, 신안군 증도면, 담양군 창

평면, 장흥군 유차면과 장평면, 하동군 악양면, 전주 한옥마을, 예산군

대흥면, 경기도 남양주 등의 슬로시티 소개와 함께 ‘슬로시티’ 마니아인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등은 답답한 도심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21세기형 무릉도원을 보여 줄 것이다.

느림보 여행 걸으면 행복한 길 23

글 신영철 | 312쪽 | 15000원 | 생각을 담는 집

걷기여행 예찬론자인 저자의 <느림보 여행, 걸으면 행복한 길 23>은 그

가 고등학교 때부터 홀로 여행을 시작한 이래 20년이 넘도록 다닌 곳에

서 엄선한 23곳에 대한 가이드형 에세이다. 그가 걸으며 안내하는 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강릉이나 부산 같은 큰 도시에서 예산, 익산, 청주

같은 소도시까지 다양하다. 걷기에 대한 저자의 농익은 사유와 철학, 감

성에 공감하자.

제주가자 테라’s 1박2일 여행레시피 글 정은주 | 200쪽 | 1000원 | 테라

제주에 관해 기존에 발간된 책만 20여 권. 그러나 <제주가자>는 분명 다

르다. 여행자로, 그러다가 여행기자와 베테랑 여행작가로, 급기야는 제주

의 매력에 푹 빠져 돌연 아예 섬에 살림을 꾸린 ‘제주댁’이 되어 풀어내

는 제주이야기다. 올여름, 제주의 자연과 문화, 다채로운 활동까지 아우

르는 제주로의 특별한 여행에 동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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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48

책 소개

인생2막, 여행하기 좋은 시절글 김용기 | 352쪽 | 13500원 | 시공사

은퇴 중년의 버킷 리스트 1위, 여행!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황혼의 대장정

을 실현하기 위해 저자는 ‘아프리카’로 향했다. 그것도 트럭을 타고 이

동하며 텐트에서 먹고 자는 트러킹(Trucking)으로 말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를 가로지르며 만난 원시 아프리카

의 얼굴이 새로운 용기와 열정을 북돋아 줄 것이다.

산 사람 그리고 인생을 만나는 행복한 산책山冊

외롭거든 산으로 가라글 김선미 | 300쪽 | 14000원 | 해냄

2007년 첫 조성되기 시작해 2012년 5월에 그 결실을 맺은 지리산둘레

길. 전체 22개 구간, 274km의 길이 열리며 지리산 순례 한 바퀴가 가

능해졌다. (사)숲길이 출간한 <생명 평화 지리산 둘레길>은 대한민국 도

보여행 1번지 지리산둘레길에 관한 공식보고서이자 가이드북으로, 2012

년 개통한 하동-구례, 구례-남원을 포함한 전 구간의 고도표, 안내도,

교통, 숙박 등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지리산 빗점골의 가을글 백남오 | 256쪽 | 13000원 | 서정시학

<지리산 빗점골의 가을>은 20여 년간 지리산을 2백여 회 이상 오른 백

남오의 두 번째 수필집이다. 책에서 저자는 지리산 산길의 역사를 알리

고 그 여정들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체험, 기록, 사색 등을 버무렸

다. 지리산 순례체험을 문학으로 승화시켰다는 데 산서로서 큰 의미가

있다. ‘문학의 길, 산행의 길’, ‘천년의 꿈, 영원의 숨결’, ‘유토피아로

만나는 풍경들’ 등 총 3부로 구성했다.

여자의 등산은 정복이 아닌 행복이다

여자 서른 산이 필요해글 이송이 | 303쪽 | 15000원 | 브레인스토어

<여자 서른 산이 필요해>는 서울의 산을 비롯해 가까운 경기권 산들을

주제별로 묶었다. 모두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반나절이나 한나

절로 다녀올 수 있는 산들로서 둘레길보다 걷기 좋은 산속 산책길이 있

는 산, 휴식 같은 산, 성곽길을 따라 오를 수 있는 산, 계곡이 있는 산,

경기권을 포함한 경춘선을 타고 가는 산, 도심 속 웅장하고 높은 산 등

총 6장으로 독자들이 취향에 맞게 산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Page 15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49

책 소개

오늘도 도전이다글 강태선 | 264쪽 | 13000원 | 이지출판

<오늘도 도전이다>는 한국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글로벌 5위에 도전

하는 (주)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의 강렬한 꿈과 열정, 그리고 끊임없는 도

전에 대한 이야기다. 히말라야의 척박한 환경에서 묵묵히 살아가며 인간

에게 도움을 주는 야크처럼 늘 새로운 정상을 향해 다가가며 직원과 고

객,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 남길 바라는 저자는 한발 한발 나아가면

목표한 곳에 다다를 수 있다는 신념과 꿈에 대해 말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글 유홍준 | 468쪽 | 18000원 | 창작과비평사

인문서 최초 300만부 판매 돌파라는 경이적 기록을 세운 <나의 문화유

산답사기> 시리즈의 유홍준 교수가 제7권 제주편을 출간했다. 전작들과

달리 이번 신간은 한권을 오롯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 역사와 사람

이야기로만 할애했다. 단순한 휴양지로 굳어버린 우리 땅 제주를 새롭게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수도권 정밀지도영진문화사 | 211쪽 | 18000원

영진문화사 편집부에서 2012년 <서울·수도권 정밀지도> 수정판을 출간

했다. 서울 1:10000, 서울뉴타운, 수도권시가도, 인천 1:25,000, 경기

도 1:120,000 등의 지도를 상세하게 수정, 보완하여 소개한다. 부록으

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회전방향도(나들목), 대한민국 독도 지도를 제

공한다.

캠핑, 내 아버지의 선물 캠핑의 참맛을 담은 공감 에세이 글 김현수 | 248쪽 | 12800원 | 시공사

캠퍼들의 속내를 구석구석 훑어내는 24편의 글을 엮은 <캠핑, 내 아버

지의 선물>은 가히 최고의 ‘감성캠핑장비’라고 할 만하다. 아버지와 만

든 추억, 내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인생의 진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아련함 같은 것을 가득 품고 있는 캠핑의 참맛이 한권의 책에 꾹

꾹 담겨 있다. 캠퍼들에게는 무릎 탁 치게 하는 공감을, 아직 캠핑을 해

보지 못한 미래의 캠퍼들에게는 캠핑 입문서가 돼 새로운 설렘을 건네줄

것이다.

Page 15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50

책 소개

캠핑노마드내면의 일상의 오지를 찾아서

글 왕영호 | 224쪽 | 13000원 | 꿈의지도

<캠핑노마드>는 두 번에 걸친 일본 캠핑여행을 통해 완전한 자유를 찾은

한 여행가의 트래블 에세이다. 여행과 현실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삶의

유토피아를 찾아가는 유목민적 삶에 대한 성찰과 자기 치유의 고민이 절

절하다. 지금껏 자신을 불만족스럽게 만든 실체와 마주하며 진정한 의미

의 노마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2만 원의 행복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글 강희은 | 256쪽 | 13500원 | 즐거운상상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은 서울에서 땅끝마을 해남까지, 전국 곳

곳에 숨은 인기 게스트하우스 20곳에서 묵으며 기록한 주인장과 게스

트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게스트하우스 여행기’다. 각 게스트하

우스에 대한 충실한 스케치와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차린 주인장 인터뷰,

그곳에서 만난 여행자들의 사연 등으로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여행에서 찾은 100가지 위로

떠난 뒤에 오는 것들글 이하람 | 268쪽 | 13000원 | 상상출판

저자는 책에는 생의 탐색가로서 여행이 주는 힘을 전파한다. 여행은 단

순히 특정한 공간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쉼표를 주는 제의이면

서 치료인 것이다. 어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고통, 즉 세상이 정해 놓

은 굴레를 따라야 할 때 느끼는 제2의 성장통. <떠난 뒤에 오는 것들>은

반복되던 일상의 파편을 떼어 내고 여행을 더했을 때 달라지는 것들에

대한 비밀스러운 이야기다.

스물넷의 무모한 배낭여행자, 진짜 아시아를 말하다

내안에 아시아 글 손제영 | 464쪽 | 15000원 | 지식공감

<내안에 아시아>에서 방년 스물넷의 대학생이자 배낭여행자인 저자는

정석대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20대 젊은이들에게 여행을 통해 얻는

삶의 무한한 가치를 주장한다. 휴식, 일탈, 반성, 경험, 감동 등의 키워

드로 생생하게 체험한 아시아의 숨은 이야기를 묶었다. 태국, 베트남, 라

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스리랑카, 레바논,

요르단, 이집트, 터키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일대를 무대로 펼치는 젊은

여행기로 몸도, 마음도 리셋하자.

Page 15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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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계절 내내 좋은 휴식 여행부터 가볍게 떠나는 알뜰 여행까지

엄마 딸 여행글 이지나 | 336쪽 | 14800원 | 나무[수:]

<엄마 딸 여행>은 낭만, 휴식, 힐링, 알뜰 4가지 테마로 나눠 여행지를

소개하는 국내여행가이드북이다. 호기심 많고 당찬 여행작가가 ‘착한

딸’로 돌아가 엄마와 직접 다녀온 전국 여행지 25곳을 가려 뽑았다. 먹

고 자며 보는 일에 관한 다양한 정보는 물론, 엄마와 동행하는 딸의 고

민이 진지하게 녹아 있다. 그리고 엄마와 딸이 합심하여 치러야 할 25가

지 미션까지!

Page 16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52

서울산악연감 4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한국알프스 산악회회장 류현 부회장 강성태,이창한 총무 박창제 부총부 오세훈

http://cafe.daum.net/daumalps

한국알프스산악회는 심심단련과 건전한 여가 활동으로 산악인의 우애와 협동정신을 함양하여 개척, 모험, 봉사활동에 선봉이 되는 성실 유능한 산악인을 배양하여 산악 활동을 일반에게 널리 보급한다는 목적으로 창립 되었습니다.

이 공간에 여러분의 산악회를 홍보해 주세요.

서울시산악연맹 학술정보위원회는

각단위 산악회 홍보나 좋은 글을 항상 받고 있습니다.

http://cafe.daum.net/seoulaic [email protected]

산울림산악회

회장 장수만 010-4714-5408 부회장 이인섭 010-5279-4873 총무이동열 010-9235-9065

서울산악연감 4호 발간을 축하합니다

Page 16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08 연맹 활동보고

•2012 서울시산악연맹 소식

•회의운영

•위원회 활동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12 산악계 소식

•임원현황

•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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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활동보고 2012 서울시산악연맹 소식

2012 서울시산악연맹 소식

신년인사회

일 자 : 1.12(목)

장 소 : 명동로얄호텔

(조규배회장외233명/41개단체) 통상총회 (정기/대의원총회)

일 자 : 2.2(목)

장 소 : 명동YWCA회의실

(대의원자격76개단체)

한국등산학교 동계반

일 자 : 2.4(토)~10일(금)1주일

장 소 : 설악산일대(26명수료)

스포엑스컵 클라이밍페스티발

일 자 : 2.25(토)~26(1박2일)

장 소 : 코엑스1층(300여명참가)

한국등산학교 정규반 76회 수료식

일 자 4.14~5.20

장 소도봉산대피소(65명수료)

각종위원회 합동세미나

일 자 3.17(토)~18(일)1박2일

장 소 도봉산다락원(197명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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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활동보고2012 서울시산악연맹 소식

산악인 합동추모식

일 자 : 4.28(토)

장 소 : 북한산산악인추모공원(4개단체)

제 101회 친선등산

일 자 : 4.29(일)장소충남팔봉산

(132명/16개단체)

2012 서울익스트림 대회

일 자 : 5.12(토)~13일(일)1박2일

장 소 : 북한산일원(선수52명/26개팀)

안전등산교실(1차)

일 자 : 6.16(토)~6.17(일)1박2일

장 소 : 도봉산생태탐방연수원39명

(교육생34명.강사5명)참가

제 47주년 창립기념행사 / 정기 이사회의

일 자 : 7.7(토)이사회의09:00

창립기념식11시

장 소 : 도봉산생태탐방원수원

(165명.39개단체)

제 15회 서울시장기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일 자 : 9.1(토)~9.2(일)1박2일

장 소 : 수락산당고개지구암벽공원(111명)

청소년산악체험학교

일 자 : 6.9(토)~6.10(일)1박2일

장 소 : 서울소재초.중.고등학생및교사

170명.서울시학생교육원(가평군)

제 77회 정규반 (한국등산학교)일 자 : 9.8(토)~10.21(일)6주간

장 소 : 도봉산일원(39명수료)

지리산 심토나르기 그린캠페인

일 자 : 6.23(토)~6.24(일)1박2일

장 소 : 지리산중산리탐방안내소

(본연맹환경보전위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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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서울산악연감156

연맹 활동보고 2012 서울시산악연맹 소식

동경도산악연맹 한국방한 및

합동등산(반)

일 자 : 10.19(금)~21일(일)2박3일

장 소 : 북한산(조규배회장외21명)

2012 그린캠페인일 자 : 10.21(일)

장 소 : 북한산정릉탐방안내소앞(400명)

제 102회 가입단체 친선등산

일 자 : 10.28(일)

장 소 : 가입단체216명(18단체)입암산

(632m).전남장성.열차산행

서울시연맹일본 동경도산악연맹

30주년기념 산행 (임원 친선등산)

일 자 : 11.9~11일(2박3일)

장 소 : 일본이시카와현하쿠산(2702m)

동경도산악연맹30주년기념산행

(한국24명등반)

교류및친밀한유대로향후위원회.

단위산악회별교류지원약속

상벌위원회 개최

일 자 : 2012.12.27(목)18:00

장 소 : 본연맹사무국

김종순위원장외5명.

우수산악인및우수단체후보자선정

제 93회 전국체전 (종합1위)

일 자 : 10.13(토)~14일(일)1박2일

장 소 : 대구스타디움암벽장및팔공산일대

스포츠클라이밍13명

(스포츠클라이밍1위.일반등산1위)

전. 현직 임원송년회

일 자12.12(수)18:30

장 소풍전호텔(PJ)/달력배부와전.현직

임원송년회의

Page 16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57

연맹 활동보고2012 회의운영

회의운영

총 회

일시 :2월2일장소:명동YWCA참석65단체

주요 심의안건 감사보고

2011년도사업실적및결산승인

2012년도사업계획및예산승인

이사회

일시:1월4일장소:서울시체육회중회의실참석26명

주요 심의안건 -2011년도결산안심의

-2012년도예산안심의

-중앙연맹신년인사회수상대상자선정

-본연맹신년인사회수상대상자선정

-임원연수회개최승인

-설제장소변경승인

-기타사항

1월

일시:2월8일장소:서울시체육회중회의실참석19명

주요 심의안건 -2012서울익스트림대회위원회(특별위원회)구성승인

-SPOEXCUPCLIMBINGFESTIVAL공동개최승인

-제41회설제업무분담

-산악인추모비위패추가봉안승인

-기타사항

2월

일시:4월4일장소:서울시체육회중회의실참석23명

주요 심의안건 -뚝섬클라이머스신규가입승인

-2012년산악인합동추모식개최승인

-북한산둘레길봉사단춘계합동캠페인참가승인

-기타사항

4월

일시:3월7일장소:서울시체육회중회의실참석18명

주요 심의안건 -탑클라이밍클럽신규가입승인

-각종위원회합동세미나개최승인

-제101회가입단체친선등산승인

-그린캠페인행사개최승인

-기타사항

3월

Page 16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58

연맹 활동보고 2012 회의운영

일시:4월4일장소:무교동제일가든2층참석29명

주요 심의안건 -2012서울익스트림대회개최승인

-2012환경보전캠페인(1차)승인

-제45회대통령기등산대회출전승인

-2012청소년체헙학교개최승인

-기타사항

5월

일시:6월5일장소:서울시체육회중회의실참석25명

주요 심의안건 -알파인클럽하드월신규가입승인.

-종로구상공회산악회신규가입승인.

-제47회창립기념식개최승인

-국민등산교실개최승인

-기타사항

6월

일시:7월7일장소:도봉산국립공원생태탐방연수원참석23명

주요 심의안건 -대한민국산악상및컬럼비아후원금대상자추천승인

-제15회서울특별시장기스포츠클라이밍대회개최승인

-청소년산악안전학교개최승인

-야영장도난방지와오물처리개선점연구지시

-기타사항

7월

일시:9월5일장소:서울시체육회중회의실참석22명

주요 심의안건 -제93회전국체육대회참가승인.

-제102회가입단체친선산행개최승인

-한국등산학교개선방안연구지시

-기타사항

9월

일시:10월10일장소:서울시체육회중회의실참석21명

주요 심의안건 -서울청우산악회(조건부)신규가입승인

-환경보전캠페인(제2차)개최승인

-임원일본친선교류산행승인

-동경도산악연맹내한합동교류산행승인

-2013년도사업계획및예산안제출지시

-기타사항

10월

*8월 정기이사회 미실시

Page 16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59

연맹 활동보고2012 회의운영

일시:11월7일장소:서울시체육회중회의실참석22명

주요 심의안건 -2013년통상총회개최일정승인

-2013년신년인사회개최승인

-회장선거관리규정제정승인

-등산학교운영규정개선을위한소위원회구성승인

-2013년서울익스트림대회준비위원회구성승인

-달력제작건승인

-기타사항

11월

일시:12월5일장소:서울시체육회중회의실참석21명

주요 심의안건 -제42회설제개최심의

-2013년사업계획(안)심의

-기타사항

12월

상임이사회

일시:1월25일장소:P,J호텔3층참석8명

주요 심의안건 -제41회설제업무분담

-중,고교산악동아리졸업식공로상시상식참가

-익스트림특별위원회설치

-산악인추모비위패추가봉안

-기타사항

1월

일시:2월23일장소:P,J호텔3층참석8명

주요 심의안건 -탑클라이밍클럽신규가입추천

-각종위원회합동세미나

-제101회가입단체친선등산.

-기타사항

2월

일시:3월22일장소:P,J호텔3층참석14명

주요 심의안건 -뚝섬클라이머스신규가입추천

-산악인합동추모식

-기타사항

3월

Page 16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60

연맹 활동보고 2012 회의운영

일시:4월26일장소:P,J호텔3층참석11명

주요 심의안건 -서울익스트림대회개최

-춘계환경보전캠페인개최.

-제45회대통령기전국등산대회참가

-청소년체험학교개최

-제47회창립기념식개최.

-기타사항

4월

일시:5월24일장소:P,J호텔3층참석10명

주요 심의안건 -알파인클럽하드월신규가입추천

-종로구상공인산악회신규가입추천

-국민등산교실개최

-기타사항

5월

일시:6월28일장소:P,J호텔3층참석9명

주요 심의안건 -대한민국산악상및컬럼비아후원금대상자추천.

-제15회서울특별시장기스포츠클라이밍대회개최

-청소년산악안전학교개최

-야영장도난방지와오물처리개선점

-기타사항

6월

일시:7월28일장소:PJ호텔베라참석10명

주요 심의안건 -제102회가입단체친선산행

-청소년산악체험학교

-기타사항

7월

일시:8월23일장소:PJ호텔베라참석10명

주요 심의안건 -제93회전국체육대회참가

-한국등산학교운영개선방안

-기타사항

8월

일시:9월27일장소:PJ호텔베라참석10명

주요 심의안건 -서울청우산악회신규가입추천

-추계환경보존켐페인

-기타사항

9월

Page 16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61

연맹 활동보고2012 회의운영

일시:10월25일장소:PJ호텔베라참석14명

주요 심의안건 -2013년통상총회개최일정

-2013년신년인사회일정및장소

-2013년달력제작

-2013년서울익스트림대회준비위원회구성

-임원송년회장소:및날짜

-기타사항

10월

일시:11월22일장소:사무국참석8명

주요 심의안건 -2013년사업계획및예산(안)

-2013년신년인사회수상자추천

-제41회설제개최

-기타사항

11월

일시:12월27일장소:사무국참석10명

주요 심의안건 -2013년도예산(안)심의

-본연맹신년인사회수상대상자추천

-중앙연맹신년인사회수상대상자추천

-청송UIAA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참가행사

-기타사항

12월

Page 17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62

연맹 활동보고 2012 위원회 활동

교육기술위원회cafe.daum.net/kafseoulschool

<2012년 시행사업>

국민등산학교 등산지도자과정

교육 실시

교육 기본일정

기간:2012년6~8월

(월1회/1박2일숙박교육)

1회차:2012.6.16~17

2회차:7.21~22

3회차:8.18~19

장소:국립공원생태탐방연수원(도봉산)

교육과목

산행기초/등산장비/체온관리/산악안전/

등산윤리와환경/독도법/보행방법/

심폐소생술(총12시간)

교육 결과

총110명교육이수

NEPA 익스트림대회 시행

기간:2012.05.12~13일

북한산국립공원인수봉일원

대회준비

경기장소확보

사전답사및시뮬레이션시행

경기장세팅

소요장비이송및설치

대회진행

감독관과진행요원배치

채점및경기진행관리

안전확보및조치

진행요원들은백운산장과일대에서2박3일간

참여

Page 17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63

연맹 활동보고2012 위원회 활동

한일 합동교류등반

2012년10월20일~21일

일본동경산악연맹과교류등반

국제교류위원회는트레킹팀,교육기술위원회

는등반팀과교류

<2013년도 교육기술위원회 사업>

익스트림대회

5월2주차

프로그램구성/코스세팅/경기진행

국민등산교실

5월~7월중총3회1박2일교육실시

도봉산에코빌리지에서시행예정

즐거운등산교실

4월부터연7~8회시행/주말을이용한양

일간시행.일반등산애호가를위한안전등산

교육

르네상스코리아 타후라툼(6,651m)

원정대

2013년7월2일~8월

파키스탄그레이트카라코람히스파르무즈

타크서벽신루트/알파인방식

산악스키위원회

<2012년 시행사업>

2012년도 산악스키 심판강습회

목 적

①산악스키국내심판양성(3급)

②산악스키대회의현황과규정강습

기 간

2012.11.23(금)~11.25(일)[2박3일]

장소:강원도용평리조트

제10회 강원 도지사배 및

2013 아시안컵스키대회

2013년도 산악스키 일반강습회

목 적

산악스키활성화와체계적인보급및발전

기 간

2013.01.18(금)~01.20(일)[2박3일]

장 소

강원도용평리조트및발왕산,대관령일원

Page 17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64

연맹 활동보고 2012 위원회 활동

제9회 산림청장배 전국산악스키대회

목 적

①산악스키저변확대및대외홍보

②산악스키상비군육성

기 간

2013.2.23(토)~2.24(일)[1박2일]

장 소

강원도청태산일원

<산악스키위원회 2013 활동계획>

• 산악스키 상비군 국내훈련실시 (연중)

• 산악스키 국제교류행사 및 대회

참가, 지원

• 하반기 산악스키 심판·일반강습회

실시 및 참가

일반등산위원회

<2012년 사업실적>

제41회 설제 (여주 - 보금산)

제101회 친선산행 (서산 - 팔봉산)

심판보수 및 신규 교육 (도봉산장)

Page 17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65

연맹 활동보고2012 위원회 활동

제45회 대통령기전국등산대회 (인천)

제93회 전국체전 (대구)

제102회 친선산행 (전남 - 입암산)

<2013년 사업계획>

• 제42회 설제 (홍성-용봉산) 2월 24일 완료

• 제103회 춘계 친선산행 (장소미정) 4월 28일

• 제46회 대통령기 등산대회 5월18~19일 (대전)

• 제94회 전국체전 10월 19일~20일 (인천)

• 제104회 추계 친선산행 (장소미정) 10월 27일

국제교류위원회

동경도산악연맹 방한 북한산합동등반

10월 19일~21일

일본 백산 동경도산악연맹과 합동등반

11월 9일~11일

Page 17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66

연맹 활동보고 2012 위원회 활동

청소년위원회

엄홍길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산악 체험학교

6월 9일~10일

한국등산학교

37회 동계반

기 간:2012.2.4~2.10

교육인원:71명등록70명졸업

수상자 :성실상:김현옥

인내상:최미란

안전상:장희남

공로상:김현수

대한산악연맹회장상:김기만

서울시산악연맹회장상:김정엽

총동문회장상:송재필

강사특별상:최성주

76회 정규반

기 간:2012.4.14~5.20

교육인원:72명등록66명졸업

수상자:성실상:박인희

인내상:김정란

안전상:김용훈

공로상:이경수

대한산악연맹회장상:강은주

서울시산악연맹회장상:한철우

총동문회장상:김기오

강사특별상:이효숙,김기환

41회 암벽반

기 간:2012.8.11~8.17

교육인원:24명등록24명졸업

수상자:성실상:국윤수

인내상:강복자

Page 17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67

연맹 활동보고2012 위원회 활동

안전상:이형기

공로상:최원준

서울시산악연맹회장상:홍관의

총동문회장상:양창석

강사특별상:이정진

77회 정규반

기 간:2012.9.8~10.21

교육인원:51명등록39명졸업

수 상 자:성실상:안태현

인내상:정은하

안전상:임용선

공로상:김상일

대한산악연맹회장상:유희성

서울시산악연맹회장상:이성길

총동문회장상:김동수

강사특별상:김영순,권순희

환경보전위원회

<2012년 사업실적현황>

제 1차 Green Campaign

장 소:북한산일원

일 시:2012년3월25일

참가 인원:본연맹54명(37/17),국립공원

관리공단직원16명,일반등산객약1,500

행사내용:심토나르기,현수막설치,캠페

인홍보용피켓설치및어깨띠착용

제 2차 Green Campaign

장 소:도봉산일원

(도봉산탐방안내소-도봉서원)

일 시:환경보전위원16명,국립공원관리

공단직원20명,산악연맹가입단체인원약

450명,일반등산객약2,800명

행사내용:심토나르기,현수막설치,캠페인

홍보용피켓설치및어깨띠착용

제 3차 Green Campaign

Page 17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68

연맹 활동보고 2012 위원회 활동

장 소:북한산정릉탐방안내소內

일시:2012년10월21일(일)09:00부터

14:00까지

참가인원:환경보전위원16명,국립공원관

리공단직원15명,산악연맹가입단체인원

약240명,일반등산객약2,000명

행사내용:심토나르기,현수막설치,캠페인

홍보용피켓설치및어깨띠착용

추모공원 잔디보식 및 주변정리

장 소:산악인추모공원

일 시:춘계1회,추계1회

지원단체:한국산악회,대한산악연맹

내 용:잔디보식,초화류및관목식재,잡초

제거및주변정리

<2013년 사업

(Green Campaign) 계획(안)>

인수야영장

인수봉오아시스

4월중순

인수봉생태보전캠페인

지효성유기물투입

가맹단체와공조

장 소:지리산일원(중산리탐방안내소-천

왕봉)

일 시:⇒2012년6월23~24일09:00부터

14:00까지

참가인원:환경보전위원8명,국립공원관리

공단직원10명,일반등산객약2,300명

행사내용:심토나르기,현수막설치,캠페인

홍보용피켓설치및어깨띠착용

제 4차 Green Campaign

장 소:속리산일원(법주사입구)

일 시:2012년9월15일09:00부터14:00까

참가인원:환경보전위원4명,국립공원관리

공단직원10명,일반등산객약1,800명

행사내용:심토나르기,현수막설치,캠페인

홍보용피켓설치및어깨띠착용

제 5차 Green Campaign

Page 17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69

연맹 활동보고2012 위원회 활동

지리산 국립공원

5월18~19일

“심토”주머니나르기

지리산생태보전캠페인

지역산악연맹공조

무등산 국립공원

6월1~2일

“심토”주머니나르기

무등산생태보전캠페인

지역산악연맹공조

도선사주차장~하루재

9월28일

“심토”주머니나르기

북한산 생태보전 캠페인

가맹단체와공조

속리산 국립공원

10월초순

속리산생태보전캠페인

지역산악연맹및

법주사와공조

Page 17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70

연맹 활동보고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사업실적

NO 일 자 사 업 명 장 소 주최/주관 비 고

1 1.12(목) 신년인사회 로얄호텔 서울시연맹 234명(41단체)

2 2.2(목) 2012년통상총회 명동YWCA회의장 서울시연맹108단체중

76단체

3 2.3(금) 후원업체업무협약식 시체육회중회의실 서울시연맹/연맹6명,

휠라4명

4 2.19(일) 제41회설제 보금,마감산 서울시연맹 386명41단체

5 2.25(토)~26(일)

SPOEXCupClimbing

FESTIVAL

SPOEXCupClimbing

FESTIVAL

COEX1층HALL

한국체육진흥공단

서울시연맹한국

체육진흥공단

서울시연맹

300명

6 3.17(토)~18(일) 각종위원회합동세미나 도봉산,다락원 서울시연맹 197명

7 4.28(토) 산악인합동추모식 북한산산악인추모공원 4개,산악단체

8 4.29(일) 제101회친선등산

팔봉산361.5m

충남서산시팔봉면

팔봉산361.5m

충남서산시팔봉면

서울시연맹 132명(16단체)

9 4.29(일) 2012서울익스트림대회예선 수락산당고개인공암장 서울시연맹 26팀

10 5.12(토)~13(일) 2012서울익스트림대회본선 북한산일원 서울시연맹 26팀

11 5.19(토)~20(일)제45회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인천소래산 중앙연맹

14개팀42명,

종합1위14개팀

42명,

종합1위

12 5.20(일) 2012그린캠페인1차도봉산,

생태탐방연수원앞서울시연맹 450명

13 6.9(토)~10(일) 청소년산악체험학교 서울시학생교육원본원 서울시연맹 176명29개교

14 7.7(토) 제47주년창립기념행사도봉산,생태탐방

연수원서울시연맹 163명39단체

15 8.10(금) 서울산악(연감) 2011년사업외 서울시연맹 2,000부

16 9.1(토)~2(일)제15회서울시장기스포

츠클라이밍대회

수락산당고개지구

암벽공원

서울시연맹,

시체육회111명

17 10.13(토)~14(일) 제93회전국체전대구스타디움암벽장

팔공산일원중앙연맹

일반등산21명,

SC134명,

종합1위

18 10.19(금)~21(일) 동경도산악연맹방안 북한산 서울시연맹 20명

19 10.21(일) 2012그린캠페인2차 북한산 서울시연맹 400명

20 10.28(일) 제102회가입단체친선등산입암산,632M

전남장성군북하면서울시연맹 216명18단체

Page 17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71

연맹 활동보고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연중사업

NO 일 자 사 업 명 장 소 주최/주관 비 고

1 2.4(토)~10(일) 한국등산학교제37회동계반 설악산일원 한국등산학교 27명/26명수료

2 4.14(토)~5.20(일) 한국등산학교제76회정규반 도봉산일원 한국등산학교 72명/65명수료

3 8.11(토)~17(금) 한국등산학교제41회암벽반 설악산일원 한국등산학교 24명/24명수료

4 9.8(토)~10.21(일) 한국등산학교제77회정규반 도봉산일원 한국등산학교 51명/39명수료

5 2.10(금)~13(일) 전국산악구조대동계합동훈련 한라산일원 구조협회 22명

6 10.23(화)~29(일)

2012한중일산악구조대

합동훈련2012한중일산악구조대

합동훈련

설악산일원 구조협회 4명

7 3월~10월 안전시설물교체작업 북한산,도봉산 구조대 연중

8

4.11(수)~19(목)

5.10(수)~17(목)

6.13(수)~14(목)

7.14(수)~15목)

9.05(수)~06(목)

10.17(수)~18(목)

11.14(수)~15(목)

시민등산교실1차

2차

3차

4차

5차

6차

7차

도봉산구조대,체육회

(강사11명)

31명

29명

27명

27명

26명

25명

30명

9

6.16(토)~17(일)

7.21(토)~22(일)

8.19(토)~20(일)

국민등산교실1차

2차

3차

도봉산,

생태탐방연수원

대산련,

교육기술위원

(강사5명)

34명

30명

37명

신규 가입단체 승인현황

수 가입번호 산 악 회 명 회 장 회원수 가입일

1 523 탑클라이밍클럽 이병욱 26 2012.4.4.

2 524 뚝섬클라이머스 김선우 22 2012.5.2

3 525 알파인클럽하드월 김상권 22 2012.7.7

4 526 종로구상공회산악회 육광남 58 2012.7.7

Page 18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72

연맹 활동보고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월 주관 사업명 시행일자 장소 비고

1

사무국 통상총회 1월15일 명동YWCA

사무국 신년인사회 1월30일

등산학교 제38회동계반 1월26일~2월1일 설악산

2스/클라이밍

SpoexcupClimbing

FESTIVAL2월24일 코엑스

일반등산 설제 2월24일 600명

3 기획임원및각종위원회합

동연수3월9일~10일 다락원

4

등산학교 제78회정규반 4월13일~5월19일 도봉산

사무국 합동추모식 4월27일 추모공원

일반등산 춘계친선산행 4월28일 미정 160명

5

기획,익스트림위원회 서울익스트림대회 5월10일~12일 인수

일반등산 대통령기등산대회 5월18~19일 대전

환경 환경보존캠페인 5월19일 북한산둘레길

학술정보 서울산악연감간행 5월31일

6 청소년 청소년산악체험학교 6월8~9일 퇴촌교육원

7 사무국 창립기념식 7월6일도봉산,생태탐

방연수원

8 등산학교 제42회암벽반 8월10일~8월16일 설악산

9

스/클라이밍시장기스포츠클라이밍대

회9월7일~8일 당고개암장

청소년 청소년산악안전학교 9월7일~8일 도봉산

등산학교 제79회정규반 9월7일~1월2일 도봉산

10

일반등산 전국체전 10월19~20일 인천

스/클라이밍 전국체전 10월12~13일 인천

환경 한경보존캠페인 10월20일 북한산둘레길

일반등산 추계친선산행 10월27일(예정) 미정 160명

11 학술정보 학술정보세미나 미정

연중사업

주관 사업명 시행일자 장소 비고

구조대

암벽시설물교체 연중 북한산국립공원

구조대훈련 2회 설악산일원 구조대훈련

파워워킹(노르딕워킹)강습회 2회 당고개공원외

서울시민등산교실 7회 서울근교 체육회사업

교육기술즐거운등산교실 6회 도봉산일원 휠라후원

국민등산교실 4회 도봉산일원 중앙연맹사업

국제교류 국내거주외국인친선산행 3회 서울근교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Page 18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73

연맹 활동보고2012년 산악계 소식

2012년 산악계 소식

1. 대한산악연맹

·신년인사(하례)회

6일 18시, 대전 유성구 소재 리베라 호텔에

서 정기총회와 함께 신년 하례회가 열렸다.

각종 현황 및 2011 사업실적, 2012 사업계

획과 예산 계획안. 정관 개정 등을 심의 후

확정했다. (400여명 참석)

·아시아 산악스키/ 제 9회 강원지사배 개최

2월 18일 ~ 19일. 1박 2일간 강원도 용평

리조트 및 발왕산 일원에서 아시아 산악스

키선수권대회 겸 제 9회 강원지사배 전국산

악스키대회가 열렸다. 120여명의 선수와 10

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시도연맹 사무국 실무자 연수

2월 24일 ~ 25일. 1박 2일로 각 시도연맹

사무국 실무자 연수가 개최되었다. 사업협

조와 효율적 업무 연계 등 현안에 대한 논

의 겸 사무국 직원 간 단합을 꾀했다.

·국민등산학교 교육실시

4월에서 12월까지 녹색 행복권을 추구하기

위한 국민등산학교 교육을 실시했다. 문체

부 후원 대국민 프로젝트로써 두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7월 16일 ~ 8월 14일까지 한달 간에 걸친 6

곳의 오지탐사대 대원들이 귀국했다. 존무

어 트레 일, 옥주봉, 악수산맥, 통가리트랙,

알타이산맥, 쓰구냥산군 등 오지를 탐사했

으며, 종합 보고서를 발간 했고, 11월 17일

해단식도 가졌다.

· 산악인의날 행사 및 제 13회 대한민국산악상

시상식

9월 14일 18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2 산악인의날 행사 및 제 13회 대한민

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상돈 특별

상을 비롯해 산악대상, 개척등반, 고산등

반, 스포츠클리이밍, 등산교육, 산악문화,

산악환경, 특별공로 등 분야별로 시상하셨

으며, 김재수 대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 한중일 산악구조대 합동훈련

10월 23일 ~ 29일. 1주일간 설악산 일원에서

2012 한중일 산악구조대 합동훈련을 실시했

다. 각 나라별 발생 산악사고의 유형 분석 발

표 및 구조합동훈련 등으로 진행되었다.

· 제 93회 전국체육대회 「산악」 경기 개최

10월 13일 ~ 14일. 대구 스타디움 인공 암

벽 및 팔공산 일원에서 제 93회 전국체육대

회 「산악」경기를 개최했다. 94회부터 전국

체전 정식 종목으로 승격되었으며 서울시연

맹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Page 18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74

연맹 활동보고 2012년 산악계 소식

2. 한국산악회

· 신년교례회

1월 7일,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전병구 회

장은 UIAA사업 목표중의 하나인 청소년

등산에 발맞춰 청소년등산아카데미 개최

계획과 알프스등산학교에 5명이상 입교 할

계획을 밝혔다.

· 전병구 회장 연임

2월 25일, 전병구 회장이 제 66회 정기 총

회에서 단일후보로 재 추대. 제 27대 회장

에 연임하게 되었다. 수유동 노스페이스문

화센터 강당에서 열렸고 회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 전국회원 합동야영회

5월 19일 ~ 20일 경남 함안 함주공원에서

전국회원 합동야영회를 가졌다. 300여명이

참가해 교류와 우정을 나누었다. 부산지부

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삼

봉산 산행을 즐겼다.

· 2012 한중일 대학생 교류등반 참가 (모집)

제6차 한중일 교류등반 참가자를 모집했

다. 젊은 산악인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으로 매년 각국을 돌며 주최하는데 8월 7

일에서 14일까지 1주일간 중국 호북성 신 농

가에서 열렸다.

· 67회 창립기념식

9월 15일 18시. 한국기독교회관 17층 알프

스부페에서 열렸다. 한국산악회 제 67회 창

립기념식으로 각종 표창과 행사 및 등반 보

고회가 있었다.

· 대구지부 창립 66주년 기념식

10월 20일 ~ 21일 1박 2일로 팔공산 도립

공원 일원에서 대구지부 창립66주년기념식

을 가졌다. 다음날 기념산행을 실시했다.

3. 한국대학산악연맹

· 한라산 동계등산 아카데미 성료

1월 13일 ~ 20일까지 7박 8일간 한라산 동

계등산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 70여명

의 재학생이 참가. 장구목 일원에 BC를 설

치해 안자일렌, 글리세이딩제동, 크레바스

구조 등 동계 설상 등반기술을 교육했다.

· 시니어 빙벽 캠프

2월 4일 ~ 5일 1박 2일간 자문위원회 주관

하에 시니어 빙벽캠프를 열었다. 원주시 칠

봉유원지 인공빙벽장에서 빙벽등반 기초강

습 자유등반 및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4. 산악계 소식

· 다이내믹부산희망원정대 14좌 완등기념식

2월 3일 19시. 다이나믹 부산희망원정대 14

좌 완등기념식이 부산 허심청 대연회장에서

개최되었다. 홍보성 원정대장 및 대원에게는

부산시 표창, 후원자에 대하여는 감사패를

Page 18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75

연맹 활동보고2012년 산악계 소식

전달하였다.

· 여성산악회 자선나눔 신년음악회 개최

2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내 전통

예술공연장에서 제 2회 자선나눔 신년음악

회가 개회되었다. 유명가수와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 기부 형식의 무대였다.

· 스포츠레저 전시회 (SPOEX 2012)

2월 23일 ~ 26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1층 전관에서 개최되었다.

레저와 라이프가 결합된 일상 속의 레디투

웨어 아웃도어 패션을 캠핑 트레킹 등 트렌

드에 맞물린 스포츠레저 사업으로 일조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 것이었다.

·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제1회 숲길 현장토

론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조웅재)에

서는 2월 7일 ~ 8일 대전 참샘교육농장에

서 2012. 제 1회 숲길 현장토론회를 개최했

다. 숲길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

의했다.

· 수원 광교산 등산로 3년간 휴식년제

5월 1일부터 3년간 걸쳐 사방댐~절터약수

터, 문암골~백년수 정상, 창성사 후면~절터

약수터 4.2km 구간에 대하여 사람과 차량

등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 국립공원관리 공단 SNS채널 개설

트위터, 페이스북의 SNS채널을 개선해 전

국 국립공원의 경관 및 기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SNS채널을 개설했다. 설악

산 대청봉 다도해 등 발딛기 어려운 곳에서

도 생생한 동영상을 통해 동식물에 대한 문

의사항에 대하여 정보제공을 할 예정이다.

· 산림청 백두대간 유네스코자연유산 등재추진

산림청에서는 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하고 10

대강 발원지를 품고 있어 보호가치가 큰 백

두대간에 대하여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유

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 하기 위한 후속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 토렌토 산악영화제 한국상영회

6월 27일 19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별

관 토파즈홀에서 트렌토산악영화제 한국상

영회가 열렸다. 무료상영으로 대구와 부산

에서도 상영되었으며, 매년 열리는 이 행사

는 이태리의 도시 토렌토의 지역명을 따게

된 것이다.

· 산악도서 전시회 성료

6월 22일 ~ 24일. 3일간 광주 전통문화회

관에서 한국산악회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되

었다.

산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읽고 쓰고 느끼

는 산서의 매력」 이라는 주최로 진행되었다.

· 산악박물관 건립

강원도 속초에 국내 최초의 산악박물관이

건립되었다. 10월 25일 기공식을 가졌으며,

150억원의 국비지원을 통한 2014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지상 3층 지하 1층의 최신건물

로 짓게 되며 등반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꾸

며질 예정이다.

Page 18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2 서울산악연감176

임원 현황

직위 성명 주소

회장 조 규 배 서울문리대OB산악회[email protected]

부회장 장 봉 완 거리산악회서울시도봉구

부회장 김 성 찬 썬산악회서울시종로구

부회장 조 재 완 양정산악회[email protected]

부회장 복 인 규 산울림산악회[email protected]

부회장 김 종 순 서울시청산악회[email protected]

부회장 김 인 배 산비둘기산우회[email protected]

전무이사 이 규 한 청화산악회[email protected]

기획이사 박 정 헌 양정산악회[email protected]

재무이사 김 남 일 이륙회[email protected]

조직이사 서 우 석 광운OB산악회[email protected]

대외협력이사 이 철 주 티롤알파인클럽[email protected]

교육기술이사 장 귀 용 설우암산악회[email protected]

국제교류이사 천 성 구 중동산악회[email protected]

[임원]

Page 18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77

임원 현황

[임원]

직위 성명 주소

등산의학이사 이 영 옥 중앙대산악회[email protected]

산악스키이사 구 홍 서 네파산악회[email protected]

스포츠클라이밍 이 재 용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email protected]

안전대책이사 이 동 석 바름산악회[email protected]

일반등산이사 이 상 학 서울시청산악회[email protected]

청소년이사 안 행 구 청화산악회[email protected]

학술정보이사 김 상 우 다오름산악회[email protected]

환경보전이사 손 선 청맥산악회[email protected]

직위 성명 주소

이사 강 명 은 삼복산악회[email protected]

이사 김 병 균 명지대OB산악회[email protected]

이사 김 영 배 은령회[email protected]

이사 김 정 블랙야크산악회[email protected]

Page 18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2 서울산악연감178

임원 현황

[임원][임원][임원]

[감사]

직위 성명 주소

감사 임 덕 신 지지산악회[email protected]

감사 박 성 원 서울문리대OB산악회[email protected]

직위 성명 주소

이사 박 민 열 청암산우회[email protected]

이사 임 운 종 거리산악회[email protected]

이사 안 일 수 록파티산악회[email protected]

이사 오 한 호 검악산악회[email protected]

이사 이 연 희 바우산악회[email protected]

이사 이 용 주 용오름산악회[email protected]

이사 정 기 원 운암산악회[email protected]

이사 조 종 현 명동산악회[email protected]

Page 18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79

임원 현황

[위촉임원]

직위 성명 주소

고문 권 효 섭 경기도성남시

고문 김 인 식 서울시서초구

명예회장 강 태 선 서울시금천구

자문위원 김 만 극 서울시광진구

자문위원 김 무 용 서울시용산구

자문위원 김 병 준 서울시서초구

자문위원 김 정 희 서울시마포구

자문위원 박 원 종 서울시마포구

자문위원 박 한 성 서울시종로구

자문위원 백 하 현 경기도남양주시

자문위원 서 태 균 경기도안양시동안구

자문위원 이 근 모 서울시동작구

자문위원 이 상 윤 경기도부천시

자문위원 이 용 규 서울시서초구

Page 18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2 서울산악연감180

임원 현황

[위촉임원]

직위 성명 주소

자문위원 이 재 옥 서울시마포구

자문위원 전 백 진 서울시광진구

자문위원 정 기 영 서울시용산구

자문위원 정 원 수 서울시마포구

자문위원 한 철 호 서울시마포구

자문위원 홍 용 표 경기도성남시

Page 18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81

연맹 활동보고규약

제 1 장 총 칙

제1조(명칭)

본 연맹은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서울특별시

연맹(이하 “본 연맹”이라 한다)이라 칭하고 영문

으로는 SEOUL ALPINE FEDERATION IN

KOREA(약칭 S.A.F)이라 한다.

제2조(사무소의 소재지)

본 연맹의 사무소는 서울특별시내에 둔다.

제3조(목적)

본 연맹은 산악운동을 범 시민 운동화하여 건

전한 사회기풍을 진작시키고 서울특별시내에

거주하는 산악단체를 지원 육성하며 산악과 등

산에 관한 연구, 수련 등으로 우수한 산악인과

우수선수 및 지도자를 양성하여 산악운동의 발

전과 자연환경을 보전하여 시민체력향상에 기

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4조(사업)

본 연맹은 제3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

음 각 호의 사업을 한다.

1. 산악운동과 각종 등반경기 및 산악환경 보전운동

의 보급 장려를 위한 각종활동

2. 국제경기대회와 국내경기대회의 개최 및 참가

3. 회원단체의 사업과 운영에 대한 지원, 육성

4. 우수한 산악인과 우수선수 및 지도자 양성

5. 산악안전시설과 각종등반경기 시설에 관한 연구와

설치 및 관리

6. 산악운동과 각종등반경기의 연구, 발전을 위한 교

육기관의 설치 및 운영

7. 산악에 관한 학술적 연구

8. 전세계 산과 오지의 등반과 탐험

9. 기타 본 연맹의 목적달성을 위한 수익사업 및 필요

한 사업

제5조(수익사업)

① 본 연맹은 전조에 기재된 사업의 경비를 충당하기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그 목적에 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② 본 연맹이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수익사업을 하고

자 할 때에는 미리 중앙연맹회장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제 2 장 회 원

사)대한산악연맹 서울특별시연맹

규 약

제정 1965년 7월 9일

개정 1968년 12월

개정 1969년 11월

개정 1973년 11월 29일

개정 1980년 2월 2일

개정 1981년 1월 31일

개정 1986년 1월 25일

개정 1988년 1월 23일

개정 1993년 1월 30일

개정 1996년 3월 7일

개정 1999년 12월 23일

개정 2002년 1월 19일

개정 2010년 1월 21일

Page 19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82

연맹 활동보고 규약

제6조(회원의 자격)

본 연맹의 회원은 본 연맹의 설립취지에 찬동하

는 성인회원 20인 이상으로 구성된 각 산악단

체 및 학교(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교)연맹체로서 본 연맹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

여 이사회의 승인을 얻은 단체로 한다.

제7조(회원의 권리)

회원으로 가입한 단체(이하 “회원단체”라 한다)

는 본 연맹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권리를 갖는다.

1. 대의원 총회(이하 “총회”라 한다)에 대의원 파견을

통한 발언권 및 의결권 행사

2. 본 연맹에 대한 건의 및 소청의 제기

3. 본 연맹이 주최, 주관 및 승인하는 사업에의 참가

4. 본 연맹이 승인하는 사업의 주관 및 후원

제8조(회원단체의 의무)

회원단체는 다음 각 호의 의무를 진다.

1. 본 연맹의 규약, 제반규정 및 총회 의결사항의 준수

2. 회비 및 제 부담금의 납부

제9조(탈퇴)

회원단체는 회장에게 탈퇴서를 제출함으로써

자유롭게 탈퇴할 수 있으며 회장은 이를 이사회

에 보고하여야 한다.

제10조(제명)

회원단체로서 본 연맹에 명예를 훼손하거나 본

연맹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이사회

의 결의에 의하여 제명하고 총회에 보고한다.

제11조(표창 및 징계)

① 본 연맹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산악운동의 발전

과 각종 등반경기 산악환경보전에 공적이 있는 회

원단체 및 개인을 표창하고 비위가 있는 회원단체

및 개인을 징계할 수 있다.

② 표창 및 징계에 관한 규정은 이사회에서 따로 정

한다.

제 3 장 임 원

제12조(임원의 종류와 정수)

본 연맹은 다음의 임원을 둔다.

1. 회 장 1인

2. 부 회 장 약간인

3. 전무이사 1인

4. 이 사 35인 이내 (회장, 부회장, 전무이사 포함)

5. 감 사 2인

제13조(임원의 임기)

① 이사의 임기는 4년,감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

임할 수 있다.

② 임기의 기산은 통상총회를 기준으로 한다.

③ 보선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하고

증원으로 인한 임원의 임기는 타 임원의 잔여임기

와 같다.

④ 임원은 임기만료에도 불구하고 후임자가 취임하기

전까지는 그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제14조(임원의 선출방법)

①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하고 중앙연맹회장 및 서울

특별시체육회장에게 보고한다.

② 회장, 감사를 제외한 임원의 결원이 생겼을 때에는

이사회에서 보선하여 중앙연맹회장 및 서울특별시

체육회장에게 보고하며 이를 총회에 보고 하여야

한다.

③ 감사 선출 시에는 회계전문가 1인을 포함하여야

한다.

④ 전무이사는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회장이 임명한다.

제15조(임원의 선임제한)

① 이사는 이사 상호간에 민법 제777조에 규정된 친

Page 191: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83

연맹 활동보고규약

족관계에 있는 자가 임원정수의 반을 초과하지 않

아야 한다.

② 감사는 감사 상호간 또는 이사와 제1항에 규정된

친족관계가 없어야 한다.

③ 본 연맹의 임원은 다른 경기단체의 대의원 또는 임

원을 겸할 수 없다.

④ 대의원은 감사 이외의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으며

대의원직을 사임할 경우에도 대의원 권한 행사에

의하여 구성된 당해 집행부 임원에 선임될 수 없다.

제16조(임원의 직무)

① 회장은 본 연맹을 대표하고 회무를 통할하며 총회

및 이사회의 의장이 된다.

②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고 필요에 따라 업무분장

을 할 수 있다.

③ 전무이사는 회장 또는 부회장으로부터 위임 받은

사항을 처리한다.

④ 이사는 이사회에 출석하여 본 연맹 업무에 관한

사항을 의결한다.

제17조(감사의 직무) 감사의 직무는 다음과 같

다.

1. 본 연맹의 재산 상황을 감사하는 일

2. 이사회의 운영과 그 업무에 관한 사항을 감사하는 일

3. 제1호 및 제2호의 감사결과 부당한 점이 있음을

발견할 때에는 이사회 또는 총회에 그 시정을 요구

하고 중앙연맹회장 및 서울특별시체육회장에게 보

고하는 일

4. 제 3호의 보고를 하기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총회

또는 이사회의 소집을 요구하는 일

5. 본 연맹의 재산상황 또는 총회 및 이사회의 운영과

그 업무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회장에게 보고하고

이사회와 총회에 출석하여 그 의견을 진술하는 일

제18조(임원의 결격사유)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본 연맹의 임

원이 될 수 없다.

1.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2. 파산선고를 받은 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

3.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 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

4. 법률 또는 법원의 판결에 의하여 자격이 상실 또는

정지된 자

5. 본 연맹에서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고 그

시효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

6. 본 연맹에 재산상 손해를 끼치거나 명예를 실추 시

킨 자

제19조(회장의 직무대행)

① 회장이 유고 시에는 회장이 지명하는 부회장, 전

무이사 순으로 회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② 회장이 궐위되었을 때에는 선임 부회장 중 연장자

의 순으로 회장의 직무를 대행 한다.

③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회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자는 지체 없이 회장선출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제20조(명예회장, 고문, 자문위원)

① 본 연맹은 회장의 자문에 응하게 하기 위하여 명

예회장 1인과 고문 및 자문위원 약간인을 둘 수 있

다.

② 명예회장, 고문 및 자문위원은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회장이 위촉한다.

③ 명예회장, 고문 및 자문위원에 관한 세부규정은

이사회에서 이를 따로 정한다.

④ 명예회장, 고문 및 자문위원의 임기는 이사의 임기

에 준 한다.

제 4 장 총 회

제21조(구성)

총회는 본 연맹의 최고의결기관이며 제22조의

규정에 의하여 선출된 대의원으로 구성한다.

제22조(대의원의 선출)

① 각 회원단체를 대표하는 대의원은 그 회원단체의

임원 중에서 1인을 선출하여 총회 개최 7일전까지

Page 192: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84

연맹 활동보고 규약

서면으로 본 연맹에 통보하여야 한다.

② 본 연맹의 임원 및 학생, 현역선수는 대의원이 될

수 없다.

③ 회원단체의 의무를 지키지 않은 회원단체는 대의

원이 될 수 없다.

1. 당해 회계연도 말 현재 회비를 미납한 회원단체

2. 본 연맹 행사에 1년간 1회 이상 참가하지 않은

회원단체

3. 규약 제11조에 의하여 징계를 받은지 2년이 경

과되지 않은 회원단체

제23조(의결사항)

총회는 다음의 사항을 의결한다.

1. 임원선출 및 해임에 관한 사항

2. 본 연맹의 해산 및 규약변경에 관한 사항

3. 재산의 처분, 매도, 증여, 담보, 대여, 취득, 기채

에 관한 사항

4. 사업계획 및 예산의 심의

5. 사업실적 및 결산의 심의

6. 이 규약에 의하여 총회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

7. 기타 중요 사항

제24조(총회의 종류와 소집)

① 총회는 통상총회와 임시총회로 구분하며 회장이

이를 소집한다.

② 통상총회는 회계연도 종료 후 1월 이내에 소집하

고 임시총회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 소

집한다.

③ 총회소집은 회장이 부의사항을 명기하여 회의개최

5일 이전에 문서로 각 대의원에게 통지하여야 한

다. 다만, 긴급을 요 할 때는 3일 전까지 통지할 수

있다.

④ 총회는 제3항의 통지사항에 한하여서만 의결할

수 있다. 다만, 출석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있을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

제25조(총회소집의 특례)

① 회장은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소집요구가 있

을 때에는 그 소집 요구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총회

를 소집하여야 한다.

1. 재적이사 과반수 이상이 회의의 목적을 제시하

여 소집을 요구한 때

2. 제17조 제4호의 규정에 의하여 감사가 소집을

요구한 때

3. 재적대의원 3분의 1이상이 회의의 목적사항을

제시하여 소집을 요구한 때

② 총회 소집권자가 궐위되거나 또는 회장이 이를 기

피함으로써 7일 이상 총회소집이 불가능할 때에는

재적이사 3분의 2이상 또는 재적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③ 제2항의 규정에 의한 총회는 출석대의원 중 최연

장자의 사회아래 그 의장을 선출한다.

제26조(총회 정족수)

① 총회는 재적대의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다만, 이

규약에 특별히 규정된 사항은 그러하지 아니한다.

② 가부 동수일 때는 부결로 본다.

제27조(총회의결 제척사유)

의장 또는 대의원이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때에는 그 의결에 참여하지 못한다.

1. 임원의 취임 및 해임에 있어 그 자신에 관한 사항

2. 금전 및 재산의 수수를 수반하는 사안으로서 본

연맹과 이해가 상반되는 사항

제28조(임원의 해임)

① 총회는 임원에 대하여 해임을 의결할 수 있다. 다

만, 그 임원이 취임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되어야

한다.

② 임원의 해임은 재적대의원 3분의 1이상의 찬성으

로 부의되고 재적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③ 임원의 해임이 의결되었을 때에는 당해임원은 즉

시 해임된다.

④ 임원의 해임이 의결되면 총회는 즉시 신임임원을

선출하여 본 연맹의 업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

야 한다.

제29조(임원의 발언권)

Page 193: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85

연맹 활동보고규약

임원은 총회에 출석하여 의견을 진술하고 질문

에 응답할 수 있다.

제30조(총회운영 규정)

총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은 이사회에서 이를 따

로 정할 수 있다.

제 5 장 이 사 회

제31조(구성)

이사회는 본 연맹의 최고 집행기관으로서 회장,

부회장, 전무이사 및 이사로 구성한다.

제32조(의결사항)

이사회는 다음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1. 업무집행에 관한 사항

2. 사업계획 작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3. 예산안 편성 및 결산에 관한 사항

4. 규약변경에 관한 사항

5. 총회에서 위임 받은 사항

6. 규약에 의하여 그 권한에 속하는 사항

7. 회원단체의 지원, 육성에 관한 사항

8. 각종위원회의 조정 및 통할에 관한 사항

9. 사무국의 지도. 감독

10. 총회에 부의할 안건작성 및 상정

11. 제반규정의 제정 및 변경에 관한 사항

12. 재산관리에 관한 사항

13. 기타 회장이 중요하다고 부의하는 사항

제33조(소집)

① 이사회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 소

집한다.

② 회장이 이사회를 소집하고자 할 때에는 회의 개최

5일 이전에 부의사항을 명기하여 각 이사 및 감사

에게 통지하여야 한다. 다만, 긴급하다고 인정되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예외로 한다.

③ 이사회는 제2항의 통지사항에 한하여서만 의결할

수 있다. 다만, 출석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있

을 때에는 통지하지 아니한 사항이라도 이를 부의

하고 의결할 수 있다.

제34조(이사회 소집의 특례)

① 회장은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소집요구가 있

을 때에는 그 소집 요구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이사

회를 소집하여야 한다.

1. 재적이사 과반수가 회의의 목적을 제시하여 소

집을 요구한 때

2. 제17조 제4호의 규정에 의하여 감사가 소집을

요구한 때

② 이사회 소집권자가 궐위되거나 또는 이를 기피함

으로써 7일 이상 이사회 소집이 불가능 할 때에는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이사회를 소집

할 수 있다.

③ 제2항의 규정에 의한 이사회는 출석이사 중 최연

장자의 사회아래 그 의장을 선출한다.

제35조(이사회 정족수)

이사회는 재적이사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

고 출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다

만, 가부동수일 경우에는 부결로 본다.

제36조(긴급처리)

회장은 그 내용이 경미하거나 또는 긴급한 처

리를 요하는 경우에는 이를 집행할 수 있다. 이

경우 회장은 차기 이사회에 이를 보고하여 승인

을 얻어야 한다.

제37조(상임이사회)

① 이사회에서 위임한 사항을 의결, 집행하기 위하

여 이사 약간인으로 구성되는 상임이사회를 둘

수 있다.

② 상임이사는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회장이 임명하

고 상임이사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은 이사회에서

이를 따로 정한다.

Page 194: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86

연맹 활동보고 규약

제 6 장 위 원 회

제38조(설치)

① 본 연맹은 필요에 따라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각

종위원회를 둘 수 있다.

② 각종위원회의 명칭과 조직, 운영에 관한 규정은 이

사회에서 이를 따로 정한다.

③ 각종위원회는 차기 이사회에 회의 개최 결과를 보

고하여야 한다.

제 7 장 구 연맹

제39조

① 본 연맹은 각 구 연맹을 설치할 수 있다.

② 각 구 연맹은 본 연맹에 대하여 회원단체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③ 각 구 연맹은 각 구 단위를 표시하는 독자적인 명

칭을 가지고 구 체육회에 각각 가맹하여야 한다.

④ 각 구 연맹은 그 사무소를 구 체육회 소재지에 둔

다. 다만, 지역적인 특수성에 비추어 부득이한 경

우에는 예외로 한다.

제40조(조직 및 운영)

각 구 연맹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이사

회서 이를 따로 정한다.

제 8 장 서울특별시체육회와의 관계

제41조(권리)

본 연맹은 서울특별시체육회에 대하여 다음의

권리를 갖는다.

1. 서울특별시체육회 총회에 대의원의 파견을 통한

발언권 및 의결권의 행사

2. 서울특별시체육회에 대한 건의 및 소청의 제기

3.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 주관 및 승인하는 사업

에 참가

4. 목적사업 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서울특별시체

육회에 각종 보조금 및 각종 기금 등의 지원 요청

제42조(의무)

본 연맹은 서울특별시체육회에 대하여 다음의

의무를 진다.

1. 서울특별시체육회 제반 규정 및 총회 의결사항의

준수

2. 총회 종료 후 10일 이내에 본 연맹의 사업계획서,

예산서, 전년도 사업보고서 및 수지결산서의 제출

3. 기타 임원, 조직, 각종 규정의 변동시 보고

제 9 장 재산 및 회계

제43조(재산의 구분)

① 본 연맹의 재산은 이를 기본재산과 보통재산으로

구분한다.

②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재산은 이를 기본재산

으로 하고, 기본재산 이외의 일체의 재산은 보통재

산으로 한다.

1. 본 연맹 설립 당시 기본재산으로 출연한 재산

2. 기금

3. 지적소유권

4. 기본재산으로 지정하여 기부 및 출연된 재산과

무상으로 취득한 재산. 다만, 기부 목적에 비

추어 기본재산으로 하기 곤란하여 중앙연맹회

장 및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의 승인을 얻은 재산

은 예외로 한다.

5. 보통재산 중 이사회에서 기본재산으로 편입할

것을 의결한 재산

③ 본 연맹의 기본재산은 연 1회 그 목록을 작성하여

중앙연맹회장 및 서울특별시체육회장에게 보고하

여야 한다.

제44조(재산의 관리)

Page 195: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187

연맹 활동보고규약

① 본 연맹의 기본재산을 매도. 증여. 임대. 교환 또

는 담보로 제공하거나 의무의 부담 또는 권리의 포

기 및 기채를 하고자 할 때에는 이사회와 총회의

의결을 거쳐 중앙연맹회장 및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차입금(당해 회계 년도 수입으로 상환하는 일시

차입금은 제외 한다.)에 대하여도 또한 같다.

② 본 연맹이 매수. 기부채납. 기타 방법으로 재산을

취득할 때에는 지체없이 이를 본 연맹의 재산으로

편입하여야 한다.

제45조(경비의 조달)

본 연맹의 유지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회원

의 회비, 기본재산의 과실, 사업수익, 보조금,

기부금, 찬조금, 대회참가비, 공인수수료 및 기

타의 수입으로 충당한다.

제46조(기금의 운영)

① 본 연맹의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기금을 설치, 운

영하고자 할 때에는 이사회 및 총회의 의결을 거쳐

야 한다.

② 제1항의 기금은 특별회계로 하고 이사회에서 정한

기금관리규정에 의하여 관리한다.

제47조(회계연도)

본 연맹의 회계연도는 정부의 회계연도와 같다.

제48조(사업계획, 예산, 결산보고)

① 본 연맹의 사업계획과 세입, 세출예산안은 매 회

계연도마다 편성하여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총회

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매 회계연도 종료 후 2월

이내에 중앙연맹회장 및 서울특별시체육회장에게

이를 보고하여야 한다.

② 결산은 회계연도 종료 후 2월 이내에 전년도 사업

실적과 결산에 관한 다음 각 호의 서류를 포함한

결산서를 작성하여 이사회 및 총회의 의결을 거쳐

중앙연맹회장 및 서울특별시체육회장에게 보고하

여야 한다.

1. 사업보고서

2. 결산서

3. 재산목록서

4. 재산증감사유서

5. 감사의 감사의견서

제49조(회계감사)

감사는 회계감사를 년 2회 이상 실시하여야 한

다.

제50조(임원의 보수)

① 상근 임원의 보수에 대하여는 이사회에서 이를 따

로 정한다.

② 비상근 임원에게는 보수를 지급하지 아니한다. 다

만, 업무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실비를 보상할 수

있다.

제 10 장 사무국 및 구조대

제51조(사무국)

① 본 연맹의 사무집행을 위하여 사무국을 둔

다.

② 사무국장은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회장이 임명한다.

③ 사무국장은 회장의 지휘, 감독을 받아 사무국의

사무를 담당한다.

제52조(사무국 규정)

① 사무국에 관한 사항은 이사회에서 이를 따로

정한다.

② 제1항의 규정 중 직제, 조직, 정원에 관한 사항은

중앙연맹회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제53조(직원의 신분보장)

사무국 직원은 이사회에서 정한 사무국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면직

되지 아니한다.

Page 196: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 2013 서울산악연감188

연맹 활동보고 규약

제54조(구조대)

① 서울특별시 일원 및 기타 필요로 하는 지역

의 산악에서의 안전 및 조난자의 구조를 위하여

본 연맹에 산악안전구조대를 설치할 수 있다.

② 산악안전구조대의 운영에 관한 사항은 따로 규정

을 정한다.

제 11 장 등산학교 및 산악연수원

제55조(등산학교 및 산악연수원)

① 우수한 산악인의 발굴과 양성을 위하여 본

연맹의 부설기관으로 등산학교 및 산악연수원

을 설치할 수 있다.

② 등산학교 및 산악연수원의 운영에 관한 사항은 이

사회에서 따로 정한다.

제 12 장 보 칙

제56조(해산)

본 연맹이 해산하고자 할 때에는 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여 중앙

연맹회장 및 서울특별시체육회장에게 보고하여

야 한다.

제57조(해산 시 잔여재산의 귀속)

본 연맹이 해산한 때의 잔여 재산은 중앙연맹

회장 및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의 승인을 얻어 국

가 또는 본 연맹의 목적과 유사한 체육관계 비

영리법인에 기증한다.

제58조(규약변경)

① 본 연맹의 규약을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총회에서

재석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여 중

앙연맹회장 및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의 승인을 받아

야 한다.

② 규약변경은 이사회 또는 위원회에 위임할 수 없다.

제59조(시행세칙) 이 규약의 시행에 필요한 세

칙 및 제 규정은 이사회에서 이를 따로 정한다.

부 칙

제1조(시행일) 이 규약은 중앙연맹 및 서울특

별시체육회의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적용한

다.

제2조(경과조치) 종전 규약에 따라 시행한 사

항은 본 규약에 의하여 시행한 것으로 본다.

Page 197: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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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혼자서 산을 오르기도한다

산길에서 만나는 길옆에 핀 야생화, 계곡의 물소리, 숲속의 향연

새소리 낙락장송 소나무의 솔내음도 정상을 바라보며 걷는 나그네

에게 무언의 가르침도 하찮은 미물이었네.

산을 좋아하고,산을 사랑하고보니

함께하는 이들이 좋고 이들이 좋아 모인 학술위원님들!

산이 베풀어주는 자연의 사랑과 위원님들이 주는

땀내음 나는 봄날의 학술편집에 대한 사랑에 감복할 따름입니다

발바닥으로 대지의 감동을 느끼고,

작은 두콧구멍으로 자연의 혼을 호흡하고,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에 생기를 느끼고,

자연이 주는 무한한 감동과 행복에 젖어 2012년을 생각해본다

이제는 빗소리를 들으며

작은공원의 물안개피는 호숫가...

작은카페에서 우리 위원님들과

따스한 차를 마시며 정감어린 애기를 나누고 싶다

꽃피울줄 모르고 푸르기만 했던 날들속에

그여자가 흥얼거리는 노래소리를 듣는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꽃이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봄날~은~~~~~~~ 간 ~~~~다”

학술정보위원장박민열

Page 198: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산악연감 4호 편집회의 모습

학술정보위원회 위원장 박민열 [email protected] / 서울시산악연맹 02-2207-8848

편집제작사 (주)앤컴 [email protected] / 02-336-0980

| 2013 서울산악연감190

부위원장

김명림

한등57기

위원

김현숙

청암

위원

최두열

철도

부위원장

서성식

산맥회

위원

변재수

산벼랑

위원

한영직

다오름

부위원장

이용주

용오름

위원

이미숙

한등74기

위원장

박민열청암

위원

김여정

서울클라이밍

위원

조서은다오름

위원

윤혜숙

Page 199: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
Page 200: 서울산악연감 4호 -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