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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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호 (통권 4호) 발행인 윤성환 편집인 김제만 편집위원 김해중, 최윤경 까페 http://cafe.daum.net/jinbo-nnp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 안녕하세요. 당원 가족 여러분. 저는 부평계양 당원 협의회 위원장 윤성환입니다. 당협 선 거 직후 직접 인사를 드렸어야 하나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를 드리게되었습니다. 당원들에게 당의 소식을 전하고, 다양한 삶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소식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세도 소식지를 만들어보겠다고 나선 편집부 여러분에 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소식지가 당원들이 늘 가까당을 접할 수 있는 매체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진보신당은 어떤 존재입니까? 아 직 우리당의 존재를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진보 정당 하는 사람들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말은 좋은데 그것 실현할 수 있겠어? 그분들은 보수정당에 비해 미약한 진보정당의 세를 미덥지 않게 보고 계신 것입니다. 정당을 하는 것은 단지 문제 제기하는 것을 뛰어넘어 국가의 의사 결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그것 이 바로 정당과 시민단체의 차이입니다. 우리가 진보정당을 만들면서 노동자 서민에게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노동자들 의 억울함과 서민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우리가 직접 의회 에 들어가 법률을 뜯어고치고 제도도 바꾸겠다고 하였습니 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국회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보 신당은 우리 사회에서 소금과 같은 정당에 머무는 것이 아 니라 서민의 삶을 실제 개선시킬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 니다. 우리 당은 일찌기 창당 초부터 진보의 재구성과 더 큰 진 보정당 건설을 과제로 삼아 왔습니다.우리 당의 주도로 진 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가 만들 어졌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질 진보정당은 신자유주의 극복, 한반도 평화, 복지국가 등 우리의 가치 지향을 담아내는 것 은 물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당이어야 합니다. 저 는 우리 지역에서부터 진보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 제 3기 부평계양당협 당직자들 사진 위쪽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위원장-윤성환, 부위원장-정종식, 중앙대의원 - 김민, 김민석, 김제만, 박미경, 신현광, 홍동수. 시당대의원- 김경환, 김숙희, 김현지, 김홍택, 임병국, 최기일, 최윤경, 한상국. 사무국장-박동현, 총무부장-장두현. 당의 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당원들과 가까이 있는 당협이 되겠습니다 윤성환 신임 당협 위원장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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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2011년 4월 1호 (통권 4호) 발행인 윤성환 편집인 김제만 편집위원 김해중, 최윤경 까페 http://cafe.daum.net/jinbo-nnp

진 보 신 당 인 천 시 당부 평 계 양 당 원 협 의 회

당 원 소 식 지2011년 4월

안녕하세요. 당원 가족 여러분.

저는 부평계양 당원 협의회 위원장 윤성환입니다. 당협 선

거 직후 직접 인사를 드렸어야 하나 그러지 못하고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를 드리게되었습니다.

당원들에게 당의 소식을 전하고, 다양한 삶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소식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세도 소식지를 만들어보겠다고 나선 편집부 여러분에

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소식지가 당원들이 늘 가까이

당을 접할 수 있는 매체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진보신당은 어떤 존재입니까? 아

직 우리당의 존재를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진보

정당 하는 사람들이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말은 좋은데

그것 실현할 수 있겠어? 그분들은 보수정당에 비해 미약한

진보정당의 세를 미덥지 않게 보고 계신 것입니다. 정당을

하는 것은 단지 문제 제기하는 것을 뛰어넘어 국가의 의사

결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그것

이 바로 정당과 시민단체의 차이입니다. 우리가 진보정당을

만들면서 노동자 서민에게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노동자들

의 억울함과 서민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우리가 직접 의회

에 들어가 법률을 뜯어고치고 제도도 바꾸겠다고 하였습니

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국회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보

신당은 우리 사회에서 소금과 같은 정당에 머무는 것이 아

니라 서민의 삶을 실제 개선시킬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

니다.

우리 당은 일찌기 창당 초부터 진보의 재구성과 더 큰 진

보정당 건설을 과제로 삼아 왔습니다.우리 당의 주도로 진

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가 만들

어졌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질 진보정당은 신자유주의 극복,

한반도 평화, 복지국가 등 우리의 가치 지향을 담아내는 것

은 물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당이어야 합니다. 저

는 우리 지역에서부터 진보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

제 3기 부평계양당협 당직자들 사진 위쪽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위원장-윤성환, 부위원장-정종식, 중앙대의원 - 김민, 김민석, 김제만, 박미경, 신현광, 홍동수.

시당대의원- 김경환, 김숙희, 김현지, 김홍택, 임병국, 최기일, 최윤경, 한상국. 사무국장-박동현, 총무부장-장두현.

당의 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당원들과 가까이 있는 당협이 되겠습니다윤성환 신임 당협 위원장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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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호

기 위한 노력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

러 최저임금 등 실질임금 개선,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 등 진

보진영이 놓쳐서는 안되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겠습니다. 진보신당이 국민

에게 칭찬받는 당, 당원들이 참여하고 싶은 당이 되도록 만

들어보고 싶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과 해일, 핵발전소 사고로 수

많은 사람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새삼 평화스런 일

상이 얼마나 소중한가 하는 감상에 빠져보았습니다. 또한

이번 일을 보면서 핵발전은 더 이상 안 되겠다는 강한 확신

을 하게 되었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조속히 사

태가 해결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안녕하십니까 ?

진보신당 부평계양당협 부위원장에 당선된 정종식입니다.

이번 당협 선거에서 저를 부위원장으로 뽑아주신 당원 동

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부평 산곡동에서 작은 유리업체를 경영하고 있습니

다. 요즘 일이 뜸해 예전처럼 바쁘지는 않네요. 올해 큰아이

는 중학교에 들어갔고, 작은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

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걸 느낍니다. 우리가 진보신당

의 깃발을 올린 지도 벌써 3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제1기 중앙당 대의원으로 일할 때 많은 걸 느꼈습니다. 당

대회에서는 밤늦도록 김밥과 우유를 먹어가면서 열띤 토론

과 논쟁을 합니다. 하지만 시당, 당협으로 오면 실질적으로

당원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부족합니다. 당이 발전

하기 위해서는 당협 내 각 지역(동)의 당원들이 끈끈하게 연

대하고 함께 고민하는 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지금 당엔 진보대통합 논의를 둘러싸고 많은 대립이 팽배

하고 있습니다.

당원여러분! 당의 안정과 당 발전이 먼저 입니다. 통합이

든 독자노선이든 하나로 단결하여 진보의 목소리을 굳건히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참세상이 오기까지

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제 능력이 많이 부족하더라도 임기 동

안만큼은 당원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

다. 새로운 각오로 당협 운영위와 당원 간의 끈끈한 연대 토

대를 만들겠습니다. 당원배가와 당 역량강화에도 힘쓰겠습

니다 .

마지막으로, 꼭 동별모임에 나오셔서 서로 인사 나누고 막

걸리 한잔 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직 책 이 름 약 력

위원장 윤성환건강한 노동세상 자문위원(현)노무법인현장 대표 노무사(현)

부위원장 정종식서광 유리 대표 (현) 부평 산곡동 삼보아파트 자치회 회장 (현)

중앙당 대의원

김민현 평등노동상담소 소장(공인노무사)부평·계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전)

김민석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 인천본부 사무국장 (현) 부평/계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전)

김제만민주노동당 용산지구당 부위원장 (전)부평계양당협 편집부장 (현)

박미경부평/계양 당원협의회(준) 공동위원장 진보신당 중앙당 대의원

윤성환국가인권위 전문상담위원 (전)진보신당 인천시당 비정규직상담센터 자문위원 (현)

새로운 출발로 당협 운영위와 당원 간에 끈끈한 연대의 토대를 만듭시다!정종식 신임 당협 부위원장

02제 3기 당협 당직자 소개03

Page 3: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부평계양당원협의회 3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호

중앙당 대의원

신현광공공노조 인천본부 조직국장 (전)진보신당 인천시당 대의원 (전)

홍동수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공동의장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지회 교선팀장

인천시당 대의원

김경환진보신당 부평/계양 당협 운영위원진보신당 인천시당 대의원

김숙희진보신당 인천시당 대의원 부평·계양 당원협의회 감사위원

김현지숭실대 학보사 기자 (전)진보신당 중앙당 대의원

김홍택진보정당 창당 발기인 참여 및 민주노동당 당대의원 (전)민주노동당 성북 지구당 운영위원 (전)

임병국화학섬유노조 현대피앤씨지회 부지회장 (전)화학섬유노조 현대피앤씨 조직부장(현)

최기일노무법인현장 인천지사 노무사 (현)6.2 지방선거 부평구의원 선거 후보 (십정1,2동, 부평3동)

최윤경사회당 기관지 편집위원 (전)진보신당 인천시당 지방선거 선대위 홍보국장 (전)

한상국건강한 노동세상 운영위원 (현)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회원 (현)

사무국장 박동현진보신당 전국위원 (전)화학섬유노조 인부천지부 조직국장 (현)

총무부장 장두현진보신당 인천시당 대의원 (전)부평·계양 당원협의회 선거관리위원장 (현)

노동부장 김해중환경운동연합/국제엠네스티한국지부 회원진보신당 수도권 노동부문 연대활동 진행중

편집부장 김제만부평·계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현)진보신당 중앙당 대의원 (현)

▣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협 제3기 신임 위원장에 윤성환 당원,

부위원장에 정종식 당원

지난 2월 18일에 끝난 전국동시선거에서 윤성환 후보가 당

협을 이끌어갈 신임 위원장에, 정종식 후보가 부위원장으로

당선되었다. 그리고 이 선거에서 당협 할당 중앙당 대의원과

시당 대의원이 확정되었다.

현편, 지난 3월 9일 당협 사무실에서 열린 첫 운영위원

에서 올해 진행할 사업에 대한 개괄적인 토론이 있었고 박

동현 사무국장 등 집행부 인원을 추가 선임했다. 회의에서

는 또, 동별모임 책임자와 일정을 협의했으며 지역 내 대우

자동차판매주식회사 정리해고 반대투쟁에 대한 연대방안을

논의했다. 그리고 당협 사무실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

했다. 부활될 당협 소식지는 이달 23일까지 제작, 우편으로

발송하기로 했다. 당협 운영위 회의는 매달 둘째 수요일 저

녁 7:30에 당협 사무실에서 열린다. 당원이라면 누구나 참

여할 수 있다.

지역 내 노동조합 방문

윤성환 위원장과 당협 집행부가 이은주 시당 위원장과 함께

대우자판, GM대우자동차, 현대피엔씨 노동조합을 방문했

다. 이는 앞으로 동서식품, 콜트악기, 세림병원 노동조합 등

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소식지 발행, 동별모임 기획, 당원가입릴레이 등 당원동정

당협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

김제만 편집부장 주도로 소식지 편집부가 매주 모임을 갖고

있으며 청년모임도 순항하고 있다. 당원가입릴레이에서는 박

동현 당원이 올해에만 세 명의 당원을 새로 가입시켰다. 건

강보험 하나로 인천출범식, 계양산 나무들 머리띠 풀어주는

날 행사엔 윤성환 위원장(최윤경 당원과 더불어)과 박동현

사무국장이 각각 참가했다.

동별모임에는 특히 정종식 부위원장이 큰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인천시당 간담회에 최윤경,

김해중 당원이 참가했고, 3월 18일에는 박동현, 김해중 당

원이 작전역에서 정리해고 4사 연대(대우자판-쌍용차-한진

중-발레오공조)관련 1인 시위를 벌였다.

진보신당 소식04

Page 4: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4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호

박동현 당원은 당 대회 준비를 위한 역량강화 소위 위원

과, 2011년 재보궐 선거 및 2012년 총선 준비를 위한 인천

시당 선거기획단 위원으로도 참가하고 있다.

한편 김 민 당원(공인노무사)도 ‘십정동 고압송전탑 이설

반대 및 지중화실천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 분주히 활동

하고 있다.

▣ 중앙당

제2기 전국위원 및 당 대회 대의원 선출

지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당원 직접투표를 통해 전국위

원 87명과 대의원 452명을 선출했다. 이와 동시에 실시된

일부 광역시도당 위원장 선거에서는 서울시당 위원장에 유

의선 후보가, 인천시당 위원장에 이은주 후보가 각각 당선

됐다.

첫 전국위원회 개최 & 창당 3주년

2월 26일 열린 첫 전국위원회의는, 당대회준비위원회가 마

련한 ‘당 역량강화’와 ‘새로운 진보정당건설 종합실천계

획’의 문구를 일부 수정해 통과시켰다. 이는 오는 3월 27일

에 열릴 당 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조승수 대표는 지

난 3월 16일 창당 3주년을 맞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진보

정당 건설과 진보대통합을 바라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새

로운 진보정당의 뼈대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당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투쟁 연대, 협상 타결

GM대우자동차 정문 아치 위에서 해고자 복직과 비정규직

철폐를 내걸고 고공농성투쟁을 벌여온 비정규직 조합원들

(황호인, 이준삼)이 명절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일, 회사

측과의 협상 타결로 64일 동안의 투쟁을 마무리했다. 이 투

쟁에는 인천지역연대로 결집한 인천시당 당원들과 민주노총

인천본부를 비롯한 인천지역 제정당사회단체 구성원 및 많

은 시민들이 줄곧 연대해 왔다.

인천시당 제3기 대표단 출범

지난 2월 18일에 끝난 제2기 시당 대표단 투표에서 이은주

후보가 신임 위원장으로, 이근선, 박육남, 장광수 후보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지역사업 모색과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 가져

지난 2월 19일에서 20일까지 강화도에서 열린 워크샵엔 새

대표단, 당협 당원들, 문성진 동구의원, 김규찬 남구의원 등

1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각 당협이 할 수 있는 지역사

업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떻게 효율적으로 기획해 나갈 것

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인천광역시 친환경 무상급식 원년 선포식’ 참가

3월 2일,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선포식을 시청 앞에서 열

고 기자 회견을 가졌다. “아이들 행복한 밥상, 책임지겠습

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선포식엔 인천시친환경무상급

식지원추진단, 시의회 무상급식 특별위원회, 진보 신당, 민

주노동당의 시당 위원장이 참여했다.

Page 5: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부평계양당원협의회 5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호

무상급식은, 초등학교 3~6학년에게는 올해 1학기부터 부

터 바로, 1, 2학년에게는 2학기 때부터 실시한다.

건강보험 하나로 인천시민회의 출범식 참가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 ‘모든 건강보험을 하나로!’를

목표로 내건 건강보험 하나로 인천시민회의가 3월 12일 구

월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행사엔 이

은주 위원장(하나로 인천시민회의 공동대표) 및 당원들이

참가했다.

3. 19. 시당 사무실 연수동으로 이전

인천시당 사무실이 석남동을 떠나 연수동 시대를 열었다.

새 주소는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597-4 연수프라자 4층.

전화번호는 변경이 없으며 약도는 시당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오는 4월 15일에 당원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을 초

청, 새 사무실 오픈행사를 가질 예정.

부평구, 주민 몰래 십정동 송전로 이설공사 인가 물의

시는 지난해 12월 말, 십정동 목화연립주택 단지 위를 지나

는 고압 송전선을 철거하고 백운초교를 포함한 인근 주거지

역에 송전선로를 새로 설치하도록 한국전력에 인가했다. 이

에 따라 한전은 이르면 오는 3월부터 송전선로 설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설 예정지 주민들은 지난 2009년 말 이설 공사기간이

만료된 뒤 송전선로 지중화 방안을 논의 중이었는데, 구가

주민 몰래 공사 인가를 냈다며 분노하고 있다.

‘십정동 고압송전탑 이설반대 및 지중화실천위원회’ 김

민 공동대표는 “우리 몰래 이설 공사를 허락하다니 구가

주민 뒤통수를 때리는 거냐”며 “인근 주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고압의 송전선로가 우리 동네에 설치되는 것을 보

고만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부평구가 지중화 대책을 외면한 채 인천

시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지중화 설계 용역비

마련 방안을 세우고 한전과 송전선로 지중화 협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

계양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다

시는 롯데건설이 추진해온 계양산 일대 골프장 건설 사업을

취소하고 시민공원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폐

지 주민공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주민 의견 수렴 뒤에

는 곧바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개발제한구역으로 원상

복구시킬 예정. 롯데건설은 2009년 9월 계양구 다남동 71

만7000㎡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로

부터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승인을 받았다. 그렇지만 인

천의 유일한 녹지 훼손을 막으려는 시민사회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고 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전임 안상수 시장이 패

배하는 데에 한몫을 하기도 했다.

송영길 시장의 부평미군기지 부지

‘랜드마크 공원화’발언 논란

송영길 인천시장이 3월 17일의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

해 오는 2016년 반환될 예정인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를

국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서울의 용산공원이나 부산 시민공원 조성 사례를 참

고해 부대 이전과 함께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는

데,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어려운 시 재정형편을 감안해

무리한 건설사업 대신에 자연스러운 공원을 만드는 것이 현

부평계양소식05

Page 6: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6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호

경제성장이 안 되면 우린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저자:더글러스 러미스, 역자:김종철, 출판사:녹색평론사

일본 동북부를 덮친 쓰나미를 보고 전율하지 않은 이

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뒤에 엄습한 동북원전의 폭

발과 방사능 유출은 일거에 세계인의 쓰나미에 대한

관심을 그리로 돌리는 데에 성공했다. 쓰나미 피해야

몇 년 안에 복구할 수 있다고 하지만 방사능 오염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에는 100년도 더 걸린다. 오염된

대지와 공기, 그리고 식탁의 공포는 인간의 오만함과

무절제한 성장주의가 부른 참극이었다. 원자력은 자

본주의의 성장주의를 지탱하는 주요한 축이다. 성장주

의가 초래한 이러한 대재앙 말고도 그 속에 ‘빈곤’이

은폐되어 있다는 것을 우린 이 책을 통해 깨닫는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는 ‘경제 발전’에 미쳐있다.

경제가 발전하는 것이 가난으로부터 벗어나 부자가 되

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우리는 대통령도 그렇게

뽑지 않았는가. 경제대통령 운운하며) 그렇다면, 경제

발전이 빈곤을 해소해줄 수 있을까? 경제발전은 빈부

의 차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빈곤을 이익이 나는 형

태로 고쳐 만드는 빈곤의 재구성이다.”(책에서 인용)

빈익빈 부익부. 자본주의는 한 쪽의 풍요를 위해 다

른 쪽의 희생할 요구하는 시스템이다. 희생을 요구당

하는 건 주로 노동자와 서민계층이다. 일본 원전 사고

의 피해자도 대부분 그들이었다. 그러므로 무릇 노동

자는 자본주의와 성장을 신처럼 떠받들어서는 안 된

다. 이제는 정말 사고와 삶의 패턴을 바꾸어야 할 때다.

실적이라고 비판했다.

부평구 산곡동 일대 부평미군기지는 전체 면적이 60만6

천㎡ 규모로, 산림청과 국방부가 부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시는 정부 지원을 받아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공원

(43만㎡), 도로(6만천㎡), 체육시설(4만7천㎡), 문화·공연시

설(3만5천㎡)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생활정보

1)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산비 지급 공고

자택, 이송중 출산한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www.nhic.or.kr/

portal/site/main/) 참조

2) 부평구, 저소득층 생업자금 융자사업

구청홈페이지http://www.icbp.go.kr 참조

3) 각 구청 경제총조사요원모집

신청 3/31 마감

근무기간 ; 4.17.~7.1. 중 30~40일 (일급: 4~5만 원). 신

청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벽화제작교실 [마을에 벽화 꽃 피네]

부평 십정동에서 ‘열우물길 프로젝트’를 통해 아름다운

동네길을 만들고 있는 인천희망그리기(http://cafe.daum.

net/10umulgil)에서 벽화제작교실을 진행합니다.

<벽화제작교실 프로그램 안내>

*일시: 2011년 4월 22일~5월 10일(4주간)

*주중(1,4,7강)은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수강대상: 벽화제작에 관심이 있으며 실습을 통해 배우고

자 하는 사람

*수강인원: 8~10명 *수강료(재료비 포함):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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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7: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부평계양당원협의회 7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호

얼마 전 ‘기업에서 연초에 정한 이익을 초과했을 때 그 초

과한 이익을 하청업체에게 돌려주자’는 정운찬 동반성장위

원장의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하여 삼성 이건희 회장이

직설적으로 비판을 가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자유민주주

의 국가에서 기업의 이익을 정부가 관여하여 재분배 하는

것은 자본주의시장 질서를 무시하는 공산주의적인 발상’이

라는 비판이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제일로 가는 삼성이라

는 대기업의 총수의 입장에서 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직접민주주의, 대의(代議)민

주주의, 참여민주주의........

우리들은 일상에서 민주주의(民主主義)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이건희회장처럼 자본주의

와 민주주의를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희회장은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단어로 민주주의

를 사용하였지만, 이는 개인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에 국

가가 개입하여 규제하는 상황에 대해 반대를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성의 오너로서 삼성이 벌어들인 이윤은 자신

의 것인데, 이것을 국가가 왜 간섭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어

찌 보면 자신이 번 돈을 국가가 빼앗아가는 불합리한 일이

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사회가 고전적 의미로 자유민주주의 사회라면 이건희

의 주장은 옳습니다. 고전적 의미로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개인과 정부(국가)의 관계에서 정부(국가)의 간섭 없이 개인

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는 사회입니다.

현대에 있어서 민주주의 사회란 자유만이 아니라, 평등의

내용까지도 포함되어집니다.

상대적으로 권력과 재력을 더 가지고 있는 집단이나 개인

이 상대적으로 덜 가진 사람들에게 함부로 할 수 없도록 하

기 위해서 국가나 사회는 기업을 규제하고, 힘없는 사람들

을 위하여 복지정책을 추구하는 것이 국가의 임무인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육,

의료, 교통, 은행 등의 영역은 사적영역(시장)의 부분에 두

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영역으로 생각하여 국가와 사회가

직.간접적으로 개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근래에 들어서

의료민영화, 공기업 민영화 등으로 공적영역에서 보호 받아

야 될 부분들이 경제성의 원리라는 이름하에 사유화, 민영

화되어지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보다 더 공적영역이 확대되

어져야 함에도 세계화 속에서 경쟁의 논리에 감추어져서 사

적영역은 점차 확대되어지는 가슴 아픈 일들이 벌어지고 있

는 것입니다.

개인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어지는 민주주의가 진정 민주

적인 사회일까요?

민주주의는 얼마나 민주적일까요?

경제적 이익만을 탐하는 거대자본집단과 자신들의 앞가림

에만 눈이 먼 정치인들에 의해 민주주의의 몰골은 얼마나

일그러져 있습니까? 정치관료, 신자유주의 옹호론자들은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요구(공공의료 및 교통 같은 공공재 제공, 소

비자. 노동자. 환경에 대한 보호, 불평등을 완화하는 법률

제정)를 시장에 강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

은 우리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질식시킬

만큼 막대한 자원을 가진 거대기업들의 승리였습니다.

보다 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 우리들은 정부에게 부의 불평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요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김제만

민주주의를 위하여

편집자의 글

Page 8: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8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호

경찰의 GM대우자동차 비정규직 조합원들에 대한 구

속영장청구, 법원에서 기각

설 명절 전날이었다. 아침에 전달해 줄 것이 있어 64일째 고

공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는 현장에 잠시 들렀다가 가족들과

함께 본가에 도착해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갑자기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박태균 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보았더니 정말 그렇다는 것이었다. 처가에서 다시 부평으로

차를 몰았다. 타결 내용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필

자가 보기엔 미흡함이 있었다. 하청업체 대표와 대책위의 결

정을 울며겨자먹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회한은 고공에

올라가 있던 황호인 조합원의 붉은 눈시울에 그대로 나타났

다. 소방 사다리차로 내려오는 두 동지. 30년 만의 혹한 속

에서 장장 64일 동안 벌였던 투쟁을 마무리하는 순간이었

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3월 8일 새벽, 경찰이 신현창 지

회장과 황호인, 이준삼 두 조합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

에 신청했다는 소식이 날아왔다. 그 배경엔 검찰의 지휘가

있었는데 다행히 법원은 지회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날 저

녁 홍동수 당원으로부터 법원이 영장신청을 기각했다는 소

식을 듣고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만 보더라

도 경찰과 그 배후에 있는 자본이 지회 노동자들을 해하려

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측이 약속을 지켜 조합원들이 일정대로 현장에 돌아갈

수 있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지난 2월 18일,지역 연대단

위들과 함께 한 투쟁보고대회에서 조합원들은 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아직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분할매각 앞두고 대량 정리해고를 실시한 대우자동

차판매

지난 1월 말, 대우자판 측은 노동자 264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그 가운데 184명이 조합원이다. 그동안 본사점거

등 분할매각과 정리해고에 반대해 온 노동자들의 요구에 정

면으로 맞서는 조치다. 한때 GM대우자동차와 더불어 인천

GDP의 25%를 차지했던 우량기업 이 작년 워크아웃에 들

어간 결정적인 이유는 건설부문에서의 막대한 손실이었다.

설상가상으로 GM대우차 판권까지 잃었다. 경영 측이 얼마

나 방만하고 무능력하게 회사를 운영했는지 보여주는 대목

이다. 그러고서도 경영진들은 그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

했다.

개인적으로 대우자판엔 이런저런 일로 사태가 발생한 뒤

다섯 번을 다녀왔다. 조합원들의 의지는 강력해 보였다. 그

런데 최근, 조합의 본사점거를 지켜보기만 했던 사측은 새

로 구조조정 상무를 고용했고 이어 지회를 압박하기 시작했

다. 길거리에 내건 지회와 지역사회 제정당사회단체의 현수

막도 새벽에 사라지고 말았다. 지금 대우자판 지회 동지들

은, 연이은 자살과 죽음으로 세간의 이목을 모은 쌍용자동

차 해고조합원들과 김진숙 부산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크레

인 점거농성으로 잘 알려진 한진중공업 상경 조합원, 발레

오공조코리아 해고조합원들과 함께 서울 및 인천에서 기자

회견과 항의집회, 문화제를 통해 정리해고반대 연대투쟁을

힘차게 벌여오고 있다. 수도권 평당원 주축의 ‘갈비연대’

추진은 연기되었다.

그 외 특기할 소식으론,

콜트콜텍이 승리를 향한 의미 있는 투쟁을 계속 벌여나가고

있다는 것과, 쌍용차 투쟁 때 구속되었다는 사유로 해고된

KM&I 박세준 당원(신임 인천시당 노동위원장)이 인천지방

노동위원회로부터 해고무효확인소송 승소판결을 받은 것이

있다. 자본은 국가권력을 등에 업고 전방위적인 불법해고와

정리해고, 먹튀를 감행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이에 맞서려면

오로지 사업장 안팎으로 단결, 연대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

법이 없다. 진보통합 논의도 중요하지만 현장 역량 강화에도

힘을 기울였으면 한다.

김해중

빼앗긴 일터에 봄이 온들......

지역 노동소식

Page 9: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부평계양당원협의회 9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호

2011년 3월 27일 진보신당 정기 당대회에서는 주요하게

진보신당 2011년 종합실천계획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2011

년 종합실천계획안은 당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실천계획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종합실천계획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글에서는 당 역량강화실천계획 중 당협 역량 강

화 방안으로서의 지역조직의 정형구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진보신당은 당 역량강화의 핵심을 당원협의회(이하 당협)

의 활동력 강화로 보고 있으며, 그간 활동력이 미진한 당협

이 어떠한 핵심 사업들을 가지고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인가

에 대하여 제시하고 있다.

먼저 주된 사업들이 없는 당협에 대하여 중앙당은 ‘비정

규직 + 민생 상담’을 당협 핵심사업으로 삼을 것을 제안하

고 있다. 서울시당의 마포당협처럼 ‘민중의 집’ 등 다양

한 지역 활동 모델을 개발할 수 있으나 역량이 어려울 경우

비정규직 접촉 및 조직화, 다양한 민생 상담을 기본 활동으

로 추진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모든 당협이 1인 이상의 상근자를 확보할 것을

권고한다. 이를 위해 중앙당은 당비 인상, 당원 확대 등으로

인한 당 재정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지역 정치 활동 기금으

로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전업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

한 당원들의 특별당비 후원 등을 장려한다. 이렇게 구축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모든 당협이 ‘당협 중장기 발전 계획’

을 세우고 이에 따라 지역 정치 활동에 나선다. 이러한 제반

과정에서 중앙당과 각 광역시도당이 앞장서서 당협 발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는다. 필요하면, 전 당적 캠페인을 통

해 재정을 마련하고 전업 활동가군을 배가하는 분위기를 조

성한다.

세 번째, 당협 내에 주제별 당원 소모임을 만들고 활성화

필요성이 있다. 최소 30% 이상의 당원들이 소모임에 참여

하여 활동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하여, ①당협이 ‘비정

규직 + 민생 상담 센터’ 역할을 하는 데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비정규직 실천’ 소모임 / ②생협 참여, 생태 체험

등의 활동을 벌이는 ‘초록 실천’ 모임 / ③학부모 당원을

중심으로 교육 개혁 운동을 벌이는 ‘교육 실천’ 소모임 /

④여성 정치 역량 강화를 위한 ‘여성당원’ 모임 등을 당

협 상황에 맞게 모임을 구성하여 당원들의 참여를 넓히고자

한다.

네 번째, 당협은 비정규직, 환경 등 지역 정치 활동 과정

에서 다양한 외곽 대중 조직들을 건설한다. 가령 당 지역조

직이 직접 나서서 간접고용, 특수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능 협회나 서비스 생산자 협동조합으로 조직할 수 있다.

그동안의 노조 설립 및 투쟁에 개입하는 방식을 벗어나 불

안정 노동시장으로 내몰리는 노동자들을 지역 차원에서 조

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당-노조 관계와는 다른 방

식으로 진보정당의 노동자 기반을 구축해나갈 수 있다. 또

한 이제껏 생협 활동이 없었던 곳에서는 새롭게 생협이나

로컬 푸드 운동을 조직하거나 기존 생협에 가입 운동을 벌

여 나갈 수 있다. 이러한 외곽 대중 조직들은 지역에서 당의

대중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 구축

의 중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밖에도 당협이 지역에서 정치적으로 성장하기 위

해서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것이다. 우선 중앙당이 제안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벌여나가면서 우리 부평·계양 당협과

지역의 특수성에 맞는 사업과 활동들을 개발해야 할 것이

다.

이에 우리 부평·계양 당원협의회도 2011년 당협 발전 계

획안을 수립하고 270여명의 당원들과 함께 부평구와 계양

구에 진보정치의 씨앗을 뿌릴 것이다.

박동현 (당협사무국장, 당역량강화소위원회 위원)

당협 역량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당 역량강화 방안 해설

Page 10: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10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호

김해중 반갑습니다, 이은주 위원장 님. 당원 직접선거를 통

해 인천시당 제3기 단독 위원장으로 당선되셨는데 축하를

해야할지, 아니면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으신 터라 위로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지난 대표단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이나

특기할 만한 게 있었으면 잠깐 소개해 주시고요, 위원장 취

임 소감 한 마디만 해 주십시오.

이은주 위원장 재미난 일보다는 특기할 만한 게 있긴 있네

요. 제가 웬만해서 몸무게 변동이 없는데 이번에 4Kg이 빠

졌습니다. 요즘 저녁에 술자리가 많다 보니 다시 찌려고 해

서 고민입니다. 이왕 빠진 것 4Kg을 더 빼면 몸이 가벼울

것 같아 노력 중에 있습니다. 시당 위원장으로 출마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구요, 올 한해 진보대통합

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과 관련된 논의와 더불어 당내의

통합력과 실천력을 높이는 것, 그리고 내년에 중요한 정치일

정을 앞두고 한복판에서 당원들과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김해중 야위니 아주 꽃미녀가 되셨습니다. 지난 1기에는 공

동 위원장직을 수행하셨는데 시당 운영 결과에 있어 성과와

한계가 병존했다고 봅니다.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요?

이은주 위원장 지방선거가 끝나니 6개월이 지나갔습니다.

저도 후보로 뛰면서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진보신당을 알

려내는 활동이 힘든 점도 있었으나 그래도 기쁘고, 행복

한 마음으로 동네를 다녔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부터 지

역을 다니고, 지역주민을 만나고, 지역주민 사업을 해야 다

음 선거를 기약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6.2 지방선거 평가

를 하면서 아쉬움이 많았으나 구의원 2명의 당선은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시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지도집행력

의 문제점입니다. 상집이 구성되었으나 이후에는 각 위원장

들의 조건으로 상집을 유지하기 힘들었으며 또한 운영위가

중요한 결정단위 임에도 성원 부족으로 회의가 성립되지 못

한 점입니다. 사무처도 사무처장을 선임하지 못했습니다. 3

기에는 운영위를 강화하고, 조금은 천천히 가더라도 무문별

위윈회가 자신의 과제와 내용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을 때

위원회 설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중 지난 선거 때도 향후 시당 운영 방향에 대해 여러가

지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당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이 기

회를 통해 기본 틀을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신다면요?

이은주 위원장 첫째, 소통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 발전을 위한 고민, 제안, 의견을 많이, 제대로 듣겠습니

다. 각 당협위원회, 노동 현장, 소모임, 학습모임 등 각종 모

임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당원들의 의견을 듣고, 당의 주

요한 의사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당원들의 소통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당원협의회가 제대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당협의 현실적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현재 상황을 극

복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각 당협

이 서는 것이 인천시당이 강화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당적으로 비정규직 투쟁을 비롯한 건강보험하나로 등 집중

해야 할 사안을 선택하고, 힘을 모아내겠습니다. 지역정치,

지역사업을 위해 2명의 구의원들과 연계하여 정책과 사업의

발굴을 통해 당협의 지역사업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가

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당 역량 강화와 진보 정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

다. 당은 2010년 9.5 임시 당대회에서 “진보신당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자”는 당 발전전략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극복, 한반도 비핵화 및 평

화실현, 생태 여성 소수자 등 진보적 가치와 복지국가 건설

이라는 가치 기준과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진보정당

의 발전을 위해 어떤 원칙과 실천들이 필요한지 논의와 토

론을 통해 당 내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을 모아 내겠습니다.

넷째, 2012년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후보 조기

발굴과 정치지형 변화에 따른 선거연합 등, 이에 대한 대비

멀리보고 다시 시작합시다

인터뷰 - 이은주 새 시당 위원장

Page 11: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부평계양당원협의회 11

부평계양당원협의회 당원소식지 2011년 4월호

와 계획을 세워 승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해중 기대가 무척 큽니다. 이제 시당이 연수동 시대를 열

게 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당협 사무실과는 거리가 멀어졌

습니다만, 특히 ‘당원소통과 통합’을 강조하셨습니다. 당

원들의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당

원들에게 다가가려고 하시는지요?

이은주 위원장 서구에서 10여년 동안 있다가 연수구로 이사

가니 오랜만에 변화를 맞이하는 셈입니다. 이삿짐을 꾸리면

서 ‘정말 오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 버리는 물

건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서구 사무실 초기에 썼다는 갈탄

난로가 있었으니까요. 새로운 사무실에서 3기를 시작하면서

제가 당원들게 말씀드렸던 것 중에 한나가 제대로 듣겠다

였습니다. 제가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이 아니라 당협에서,

당원들이 느끼고, 고민하는 내용을 머리로가 아니라 마음

으로 느끼고 함께 하는 것입니다. 우선 당대회를 앞두고, 중

앙대의원과 관심있는 당원들과 함께 3/27 당대회 안건 설명

회를 3/25일날 하고, 또한 시당 대의원대회를 1차 운영위에

서 4/7하기로 했는데 각 당협 운영위 또는 당원모임에 참여

해서 시당 사업평가와 올 한해 사업계획을 논의하면서, 당

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합니다. 사업계획을 논의하면서

당협과 함께 전당적으로 함께 하는 사업을 선정하여 실천했

으면 합니다.

김해중 최근 진보대통합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

다. 이를 둘러싸고 진보진영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답변

하기 참 어려운 질문일 텐데요, 위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바람직한 진보통합의 원칙은 어떤 건지 궁금하네요.

이은주 위원장 신자유주의 극복,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실

현, 생태 여성 소수자 등 진보적 가치와 복지국가 건설이라

는 가치 기준과 원칙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진보대통합

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치와 함께 진정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진정성을 보일 때만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김해중 말을 아끼시네요. 다가올 총선을 맞이하는 우리 인

천시당의 기본 전략은 무엇일까요?

이은주 위원장 1차 운영위에서 선거기획단을 구성키로 했습

니다. 지금부터 총선을 준비하자는 것이지요. 최소 4곳 지역

의 후보를 발굴하여 가시화하고, 정치지형 변화에 따라 이

에 대한 대비와 계획을 세워 승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김해중 말씀에서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부평계

양당협 당원들에게 하고픈 말씀은?

이은주 위원장 윤성환 위원장님과 운영위를 중심으로 부평

계양당협의 새로운 활력과 활동을 기대합니다. 계양당협을

만들 수 있는 기초를 만들고, 역량 발굴이 된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지요. 당원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식지

가 되기를 바랍니다. 부평계양당협의 신바람나는 당활동이

각 당협과 인천시당에도 훈훈한 바람이 불어와 당의 활력

으로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함을

우리는 압니다. 멀리 보고, 지금부터 준비하고, 시작하는 우

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해중 바쁘게 활동하시는 가운데서도 선뜻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대담, 정리 : 김해중

Page 12: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평계양당협 소식지 4월호

대우자판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다들 쉽지 않은 싸움이라고 한다. 나는 그때마다 세상에 쉬운 싸움이 하나라도 있으면 예를 들어보라고 되묻는다. 때로 승리는 나비처럼 갑자기 온다. 승리는 얄미운 나비인가 봐. 대우자판지회 동지들에게 격려를!

- 김해중 -

4월 주요일정

편집후기

인천시당 사무실 이전개소식

계양구 당원모임산곡, 청천동 당원모임

27 ● ● ● ● ● 2 ● ● ● ● 7 ● 9 ● ● ● 13 ● 15 ● ● ● ● ● ● ● 23 ● ● ● ● ● ● ●

3월 4월일 토 목 토 수 금 토

중앙당 정기대의원 대회(오후 2시 여의도 국회)

부평,계양 대의원대회(오후4시, 시설노조인천본부)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

(오후7시 민주노총인천본부)

부평,계양당협 운영위회의

4월 초대우자판지회 방문(예정)

현장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소식지 만드는 것이 훨씬 힘들다. 학창시

절에 단과대 학보 만드는 일을 하기도 했고, 지금도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지만 아무래도 당원들 성향이 제각각이라 특정 주장을 마음대

로 내세우기가 조금 그렇다. 이번에는 많은 당원들을 두루 갈구지 않았

지만 다음 소식지를 만들때는 각오들 하시라. 김제만 부장이 큰 고생하

셨다. - 김 해중

얼마만의 소식지인가? 시간이 촉박하여 페이지를 채우기에 급급했

던 소식지가 아닌지 모르겠다. 당원들이 소식지를 받아보고 몇 명이나

반가워할까? - 김제만

다시 당협소식지를 만들 수 있게 되서 반가웠고, 앞으로는 안정적으

로 소통할 수 있는 소식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돌아가는 머리로 편집질하려니 힘들다. - 갱양

당원들 만납시다!!당원 동별모임

당협에서 가장 시급한 화두는 역시 ‘소통과 만남’입니다.

운영위원회는 올 상반기 중요한 사업의 하나로 ‘동별모임

활성화’를 정했습니다. 만남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관심

사를 이야기해 봅시다. 1차 정기 동별모임은 지역사정에 따

라 4월 첫째 주나 둘째 주로 나누어 열립니다. 아래는 지역

별 담당자와 연락처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

다.

● 부평,십정 - 담당: 윤성환

● 부개,일신 - 담당: 미 정

● 갈산,삼산 - 담당: 민문기

● 산곡,청천 - 담당: 정종식

● 계양구 - 담당: 김제만

부평계양 당원협의회다음까페 http://cafe.daum.net/jinbo-nnp 로 오셔서

소식지에 관한 아이디어, 의견, 좋은 글로 참여해주세요. 당원 여러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