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개의 건강한 움직임

어디든가는수레 이야기

< 청 년 자 립 매 개 프 로 젝 트 >

청년?

가게?

도전?

자립?

모험?

놀이?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긴 수레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홉 개의 건강한 움직임

어디든가는수레 이야기

버려진 가구들을 수거, 해체하여

다시 살릴 방법들을 고민하고

건강한 가구와 소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문화로놀이짱

목공을 통해 손의 리듬을 경험하며

자립과 협력을 배워가는 마을작업장

{명랑에너지발전소}

함께하는 청년자립매개 프로젝트

{어디든가는수레} 만들기

불안은 경제적 자립만은 아니니까

함께 쫄지 않고 잘 살 궁리를 합니다.

그래도 갈수록 쪼그라드는 마음, 같이 격려하며

스스로 에너지를 찾고 만들어봅시다!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나 끌 수 있는 수레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사건과 관계

{어디든 가는 수레} 만들기

짧지 않은 3개월동안

9개의 수레를 만듭니다.

생각도 못해본 수레의 문명과 역사를 공부하고

움직이는 대상에 디자인을 고민합니다.

궁금했던 사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많은 고민과 나눔 끝에 수레라는 사물을 그려봅니다

규모와 속도에 욕심 없이

그저 눈에 보이는 일상의 사물들이

정말 쉽게 만들어지는 게 아닌 걸 알아갑니다.

총 제작비 20만원으로 수레를 만들기로 결심하면서

고물상으로 떠난 쇼핑

뒤덮인 고물과 버려진 쓰레기를 바라보며

처음엔 당황하고 신기해서 말을 잃었지요.

쉽게 쓰여지고, 쉽게 버림받는 물건들

버려지는 고물 속에서 보물찾기 하듯이

야무진 재료 쇼핑

이제 수레를 봐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바퀴를 연구하며

바람 빠진 자전거 바퀴들을 산더미로 만나러 갑니다.

또 쉽게 사고, 사용되고, 버려진 자전거들 속에서

어린아이처럼 신나기도 했지요.

바퀴로 가득찬 청계천의 바퀴탐방

부품 하나하나가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을지로, 청계천, 문래동, 파주, 매봉산 일대를 뒤집고 헤매면서

수레의 길은 점점 산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못 하나, 고리 하나도 쉽게 박히는 게 없으며

만들어 질수록 해야할 게 더 많아졌지요.

박카스와 함께 제작이 지속됩니다.

안전한 공구사용방법을 익혀

용감함 마음으로 자신 있게 철을 자릅니다.

길고 긴 6m의 각 파이프 철을

서로 돕고 믿으며 과감하게 재단합니다.

사이즈에 맞게 자른 철을 매끈하게

갈고 다듬는 그라인더 작업도 완수하면

철과 철을 이어 붙이는 눈부신 용접 작업이 시작됩니다.

멋진 가면을 써야 용접의 불꽃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곤 굴러가는 수레를 위해 바람 빠진 바퀴를 수리합니다.

깨끗해진 바퀴들을

프레임에 알맞게 장착합니다.

이젠! 놀이짱의 재료창고를 수색하며

철과 딱 어울리는 나무를 찾습니다.

놀이짱의 목수행님들의 도움을 받아 나무를 재단하고,

수레의 디자인에 따라 나무와 결합방법도 고민합니다.

서랍을 책장으로 연구해보기도 했지요.

수레 안으로 들어가보는 심정으로

고민과 연구, 그리고 작업이 이어집니다.

수레가 예뻐지는 색칠작업까지!

마감작업까지 꼼꼼히 하지만

또 자르고, 붙이는 작업은 끝이 없습니다.

만쉐이~

이렇게 9개의 수레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 없이 시작한 수레작업, 문화로놀이짱에 진 빚…

청년들의 진정한 자립을 위한 수레의 모험,

그 시작을 밀어주세요!

소셜펀딩으로 모아진 돈은 수레제작비 빚 청산과 수레출범식 준비자금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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