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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부부부부....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교교교교육육육육에에에에 대대대대한한한한 새새새새로로로로운운운운 접접접접근근근근 ······················································1

Ⅰ. 여성관점의 에너지 접근의 필요성 ······························································1

1. 들어가며 ·················································································································1

2. 현대 에너지 시스템과 다양한 여성의 삶 ··················································2

3. 한국에서의 에너지 논의와 실천에 대한 평가 ·······································5

1) 에너지 논의의 성차별성 ··············································································6 2) 여성만을 계몽의 대상으로 보는 에너지절약실천 ····································7

4. 여성의 삶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고민하며 ············ 9

Ⅱ. 에너지절약 교육과 운동에 대한 평가와 대안 ····································11

1.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 ···························································11

1) 에너지 절약 시범학교 ··················································································11 2) 에너지 절약 100만 가구 운동 ····································································15 3) 녹색가정만들기 ······························································································17 4) 녹색에너지가족(GEF: Green Energy Family)운동 ·······························19 5) 다양한 단체별 에너지절약 교육 ································································20

2. 여성을 위한 실천적인 에너지교육의 대안 ·············································22

2222부부부부.... 어어어어떻떻떻떻게게게게 교교교교육육육육할할할할 것것것것인인인인가가가가???? ··········································································24

Ⅰ. 에너지 소비와 이웃의 삶 ················································································24

1. 핵에너지와 이웃의 삶. ····················································································25

2. 대규모 수력댐 건설과 수몰민의 삶 ···························································34

3. 폭발적인 에너지수요와 중동지역 전쟁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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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에너지와 건강 ········································································································42

1.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42

2. 소각장으로 인해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48

3. 송전탑의 전자파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53

4. 원자력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56

Ⅲ. 에너지에 관한 8가지 오해들 ········································································59

1. 에너지 소비의 주범은 가정이다? ·······························································59

2. 전기, 가스만 아껴쓰면 에너지 절약이 된다? ········································60

3. 한국은 핵폭발 안전지대다? ··········································································62

4. 원자력은 안정적인 연료공급을 할 수 있다? ·········································67

5. 인공조림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 ···············································67

6. 청정 에너지 기술개발이 에너지문제를 해결한다? ······························68

7. 기후변화협약은 환경협약인가, 경제협약인가? ······································70

8. 재생가능 에너지는 현실적인 대안이 아니다? ·······································72

Ⅳ. 좀 다르게 보는 에너지절약 실천법 ··························································74

1. 적게 사고, 산 물건은 최대한 재활용/재사용을 ····································74

2. 게으르고 느리게 살기 ·····················································································77

3. 외관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문화 ·········································80

4. 남편도 아내의 지혜를 배우자 ······································································81

5. 직장에서도 에너지를 절약하자 ···································································82

6.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에너지절약의 지혜 ··················································84

7. 에너지절약하면서 건강도 보살피기 ···························································86

8. 에너지와 소박한 밥상 ·····················································································89

9. 수송에너지를 절약하는 물건구입법 ···························································93

10. 에너지절약적인 이동방법을 실천하자 ······················································96

11.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도를 알자 ·····························································100

부부부부록록록록에너지절약의 효과들 ···································································································104

여성의 눈으로 본 에너지 교재 및 지침서 개발을 위한 조사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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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부부부부....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교교교교육육육육에에에에 대대대대한한한한 새새새새로로로로운운운운 접접접접근근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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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들들들들어어어어가가가가며며며며

오늘날 인류는 급속한 산업발전과 과학문명의 발달로 역사상 유례없는 풍

요로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지만 우리 삶의 기반인 지구는 각종 공해와 오염

으로 심각하게 파괴되어 가고 있다. 지구온난화현상, 오존층 파괴, 산성비, 열

대우림 파괴, 핵사용으로 인한 방사능 공포 등.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이런

문제들이 겉보기에는 모두 따로 떨어져 있는 문제인 듯하지만 사실 이러한

위기의 중심에는 에너지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환경피해들은 대량생산-대량소비를 전제로 한 현대의 에너지사용방식으로부

터 기인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에너지 문제는 이미 남녀노소나 지역과

도시 혹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 상관없이 모두가 해결해야 해야 할 절제

절명의 과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가 전세계적인 문제라 하더라도 그것이 가져오는 고통이나

피해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경험되는 것은 아니다. 또, 에너지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생활의 불편함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요구되

는 것 또한 아니다. 많은 단체들이 에너지절약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교육에 참여하여 문제를 절감하고 실천하는 대다수가 여성이다. 실제 에너지

소비가 많은 영역인 산업이나 수송, 상업 부문은 지속적인 실천을 하도록 강

제하거나 조직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여성이 문제해결의 전담자가 되고 있

다. 에너지문제가 가정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에너지

해결책들은 가사노동과 양육노동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에게만 부과된다. 이

렇게 에너지문제를 절감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여성이지만, 에너지문제를 여

성의 삶이나 건강과 연관시킨 연구나 논의는 잘 찾아볼 수가 없다.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량생산/대량소비를 극복할 수 있는

소규모 에너지의 생산ㆍ관리ㆍ접근이 필요하고 지역에 기반한 순환가능한

에너지의 개발이 절실하다. 더 나아가서는 현재와 같은 에너지의 대량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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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질적으로 축소시키는 사회유지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와 고

민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더불어 대안으로 마련되는 지속 가능한 에너

지원의 개발과정에는 연령별, 세대별, 지역별 평등뿐 아니라 성별 평등이라는

개념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본 교재는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연구되었다.

첫첫첫첫째째째째,,,,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문문문문제제제제에에에에 대대대대한한한한 이이이이론론론론적적적적인인인인 논논논논의의의의를를를를 벗벗벗벗어어어어나나나나 현현현현실실실실에에에에서서서서 수수수수행행행행되되되되고고고고 있있있있는는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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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화된 자본과 고도의 과학기술이 연계되어 이룩된 현대의 에너지 시스

템은 전통사회와 비교하여 더 편리하고 쉽게 대량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류에게 있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주는 길로

인식되어 왔으며, 여성 또한 이러한 개발의 수혜자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물

론 1970년대 석유타동 이후 그러한 환상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고, 화석에너

지의 과다사용에 따른 천연자원의 한계나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고려되

기 시작했다. 하지만 에너지의 개발로 인해 누리게 되는 풍요로운 삶이나 그

것의 과다로 인한 피해는 각 개인이 어떤 집단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판이하

게 다를 수 있다. 에너지 문제는 재산과 수입 그리고 권력의 분배 등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과도한 에너지 소비가 문제이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가장 기

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도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15억 내지 20

억의 사람들은 여전히 전기도 없이 살고 있으며 대략 20억의 인구는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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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적인 화덕에서 음식을 요리한다.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

부분 정보와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서 배제된다. 왜냐하면 그들

에게는 독서를 하는 데에 필요한 불빛이 없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도 접할

수 없기 때문이다.1) 이런 이유로 에너지문제를 환경정의의 관점에서 논할 때

어떤 문제보다 먼저 등장하며 가장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에너지

기술의 효과와 피해에 있어서의 지역적 차별이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현재 13억의 인구가 절대적인 빈곤 속에서 살고 있고 그중 70퍼센트

는 여성이라는 점이다. 즉 여성은 지역과 성별이라는 이중의 에너지 차별을

경험하게 된다.

에너지와 여성문제를 연결시켜 연구하는 많은 자료들은 대부분 개발도상

국에서 가사ㆍ양육노동을 담당하게 되는 농촌지역 여성의 문제를 지적한다.

가정 에너지는 제3세계에서의 에너지 사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개도국에서,

여성은 에너지의 생산자인 동시에 주요 사용자이다. 그러나 제3세계의 여성

들은 인도의 칩코운동 사례에서 보듯이 개발로 인한 땔감 에너지 자원의 고

갈로 점점 많은 가사노동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만약, 안정적으로 공급되

는 에너지원이 있다면 여성들은 그 시간을 수입을 증대시키는 데 사용하거나

교육활동에 투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에머리 로빈스와 페터 헤니케(2001:141)

의 연구는 개발도상국의 여성을 위해 제공된 태양열 요리기구가 어떻게 여성

의 가사노동을 더 힘겹게 하는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요

리를 위해 사용되는 주된 에너지원이 땔감나무이며 그래서 거대한 산림이 사

라지고 그로 인해 침식과 토양의 황페화라는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이런 환경피해를 막기 위해 지역여성들에게 태양열 조리기구를 제공하지만

이것은 별 실효성이 없다고 한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서는 태양이 조리기구 위에 비쳐야만 하는데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사는 이

여성들은 집안이나 그늘 혹은 저녁에 요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피해를

막기 위해 지원된 태양열 에너지가 지역여성의 요리스케줄이나 요리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 기술의 개발은 기술의 실제 사용자의 삶을 반영해야

한다. 그리고 굳이 태양열을 이용해야 한다면 남성과 여성이 가사노동을 분

담하는 것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1) 에머리 로빈스ㆍ페터 헤니케, 미래의 에너지 , 임성진 역(2001), 서울: 생각의 나무(40-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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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된 에너지원을 구입할 경제적 능력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가지고 있

는 산업화된 국가의 여성 또한 현대 에너지시스템의 수혜자인 것만은 아니

다. 개발도상국에서의 여성들이 에너지의 생산자이자 소비자인 반면, 도시나

산업화된 국가에서 여성은 주로 에너지의 소비자로 간주된다. 성별분업화된

가사노동의 담당자이자 가정관리자로서의 여성은 자동차, 집, 주요한 가정기

구들을 사는 것을 포함하여 세탁, 식료품 구입하기, 냉장, 요리 등의 활동을

전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그

래서 산업화된 국가에서의 여성은 에너지 과다소비의 주범으로 비난받기도

하며, 반대로 경제를 회생시키고 지구의 환경위기를 막기 위해 에너지절약

캠페인이나 교육의 일방적인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물론 여성은 단일한 집단이 아니다. 여성의 에너지 요구와 선택은 그들의

상황과 직업 그리고 수입 정도에 따라 매우 다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가

정주부는 상업적으로 보다 발전된 에너지 기술을 구입할 능력을 갖추고 있

다. 개도국의 대다수 여성에게 허용된 에너지 접근권은 바이오매스로 제한되

어 있으며, 이마저도 점점 더 힘들게 더 먼 거리를 걸어가서야 구할 수 있다.

에너지 발달과 그로 인해 증가된 에너지 이용성은 자동적으로 가정주부에게

이익을 줄 것이라고 가정하고 경제적 발달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러한 이익은

향상된 에너지원에 대해 지불할 능력이 없는 가정주부를 배제한다.

또 하나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에너지 문제는 핵발전소와 인근 마을

사람들의 건강권 침해에 관한 것이다. 더구나 핵발전소는 윤리적으로 매우

큰 결함을 지니고 있는데 핵발전소는 외딴 지역에 건설되는 반면 거기서 생

산되는 전기는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를 지탱하는 데 쓰인다. 우리나라

의 경우 현재 고리, 월성, 영광, 울진에 각각 4기씩 16기가 가동 중에 있으며,

현재 영광과 울진에 각각 2기씩 모두 4기가 건설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78

년부터 99년까지 총 391회의 핵발전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것은 아직까

지 경미한 사고일 수 있지만 핵이란, 발전소이든 무기이든 인간의 이성적인

판단과 과학적인 기술과 설계로 완전히 봉쇄될 수 있는 위험이 아니다. 이번

9ㆍ11 미국테러 사건의 이면에도 가시화된 무역센터나 펜타곤의 붕괴보다 더

큰 잠재적 위험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국내 핵발전소이다. 물론

핵발전소는 여러 가지 위험 시나리오에 대비하여 최대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이번 사건과 같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안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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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장담할 수는 없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관계자는 “중형 비행기 테러를 막아내

려면 원자로를 지하에 설치하거나 콘크리트 벽을 10m이상 두껍게 쌓아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비행기가 원전에 부딪히지 않도록 미리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2) 참고로 국내 원전의 격납건물 벽체 두께는 고리 울

진 등 경수로가 1.22m이고 중수로인 월성은 1.07m에 불과하다.3) 위험은 사건이

아니라 일상에서 상존한다. 송전소 건설로 인한 전자파 피해 또한 단시간에 나

타나는 것이 아니라 10년, 20년 동안 전자파에 노출되었을 경우 정상적인 세포

기능에 변화를 가져옴으로 암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핵이나 전자파의 위험은 모든 사람에게 위협적이지만 특히 사회적으로 튼

튼하지 않은 신체를 가질 수밖에 없는 조건에 있거나 건강하지 않은 신체를

가지는 것이 미덕이라고 강요되는 사람들(문화적으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강

요받는 여성 등)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어린아이, 장애를 가진

사람, 여성(그 중에서 특히 임신한 여성)이 그들이다. 자동차의 안전벨트가 성

인남성을 기준으로 고안된 것처럼 핵이나 전자파가 인체에 치명적으로 영향

을 미치는 기준치 역시 성인남성을 기준으로 설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문

제는 실질적으로 다른 생물학적ㆍ사회적 몸을 가진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상이한 영향들에 대해 민감한 촉수를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3333.... 한한한한국국국국에에에에서서서서의의의의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논논논논의의의의와와와와 실실실실천천천천에에에에 대대대대한한한한 평평평평가가가가

여성의 관점에서 에너지문제를 바라본다는 것은 여러 가지 다양한 영역과

지점들을 포함할 수 있을 것이다. 향상된 에너지기술은 누구의 복지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가, 현재로선 불가피하게 파생되는 오염은 누구의 건강을 더

위협하게 되는가, 이와 같은 전지구적 위험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은

주로 누구인가 등의 문제들이 새롭게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에서는 이

와 같은 질문들을 중심으로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논의와 절약

운동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환경운동연합 반핵홈페이지 ‘성명서’자료실 91번 자료 ‘미국테러, 새로운 안보 개념의 등장과 일상의 핵으로부터의 위협’에서 참조 : http://antinuke.kfem.or.kr/

3) 위 인용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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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과학기술은 남성적 영역이라고 말해진다. 이것은 과학기술이라는 영

역이 여성과학자를 배제하거나 여성과학자가 과학기술이라는 영역에 적응하

는데 실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현대 과학기술이 ‘객관화된 보편적

원리’의 탐구라는 남성적 원리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데서 많은 부분 기인

한다. 보편성의 획득은 남성적 영역으로, 구체적 적용은 여성적 영역으로 이

원화되는 체계는 다시 '이론-남성'과 '실천-여성'이라는 성별분리로 이어지게

된다. 에너지 논의와 실천에서도 이와 같은 성별분리는 유사하게 나타난다.

현재 에너지문제를 논의하는 이론가 중에 여성은 한 명도 없다. 반면 에너

지절약을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모두가 여성이다. 소각장 문제나 물건의 재

활용, 음식물분리수거에 관한 여타의 환경문제를 논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여성이라는 사실과 비교한다면, 그리고 일반적으로 환경문제와 여성의 친화

성에 동의하는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이는 기현상이 아닐 수 없다. 에너지 논

의가 다른 환경문제에 비해 여성이 배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에너지 이론의 언어ㆍ논리 구조가 철저히 ‘과학’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에 관련된 많은 책들은 상당부분이 숫자와 퍼센트 그리고

‘킬로와트(kw)'나 ‘TOE(ton of oil equivalent: 석유열량으로 환산한 공통 열량

단위)’ 등으로 채워져 있다. 물론 산업부문별 에너지 소비량, 에너지효율정도

와 등급 등은 현실을 드러내주는 중요한 수치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구조

는 에너지문제가 여전히 경제적인 효율성의 관점에서만 접근되고 있다는 것

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과학‘처럼 보편화되고 전문화된 언어구조 속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논의구조에 들어가기 힘들게 만든다. 대부분의 사람들

은 에너지 이론과 논의를 다룬 서적을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에너지절약

의 주실천자인 가정주부 또한 논의에서 배제된다.

둘째, 에너지 논의에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람의 모습이 생략되어 있다.

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에너지 논의가 ‘객관성’과 ‘보편성’의 획득을 편애하

고 있다는 사실과도 연관된다. 에너지 논의가 ‘kw'와 ’toe‘라는 단위와 숫자로

대변되는 에너지 논의들은 삶을 위협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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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삶을 통계수치화한 자료들을 통해 에너지위기를 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에너지위기는 왜 대규모 댐 건설로 쫓겨난 수몰민들의 삶이 아니라 중동국가

들의 화석에너지 매장량과 CO2 배출량 등으로 말해지는 걸까? 혹은 우리나

라 반핵 사이트에는 왜 구체적인 사람들이 겪는 건강에 대한 염려와 피해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빠져 있는걸까? 전반적인 에너지 논의가 이와 같은 질문

들을 생략하며 구체적인 삶을 획일화한 자료들에 상당부분 의지하고 있다는

것은 다시 에너지 논의가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다양한 차이들을 반영하지

못하게 만들 위험이 높다.

2222)))) 여여여여성성성성만만만만을을을을 계계계계몽몽몽몽의의의의 대대대대상상상상으으으으로로로로 보보보보는는는는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실실실실천천천천

우리나라의 행정조직 중 에너지 부문을 다루는 곳은 환경부가 아니라 산

업자원부이다.4) 그 산하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은 사회전반에 걸쳐 에너지절

약 분위기가 정착되도록 하기 위하여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운동을 해마다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외 몇몇 환경단체가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을 받아

에너지교육이나 실천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범국민적으로’ 혹은 ‘시민의

영역’에서 모범적으로 실천된다는 에너지절약사업은 매우 성차별적으로 진행

되고 있으며, 여성의 기여도는 늘 ‘시민’이라는 명목으로 무화되어 버린다.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공단사업 안내’라는 항목으로 이름이 올라와

있는 사업은 모두 16개 정도인데, 그 중 일회적인 시상이나 일방적인 캠페인

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을 하고 있는 사업은 ‘녹색에너지가족운동

(GEF)’, ‘에너지시범학교’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을 받

아서 환경단체가 주관하는 ‘에너지절약 100만가구(에너지절약 시민연대)’, ‘녹

색가정 만들기(환경정의시민연대)5)’, ‘에너지 대상 및 위너상(소비자문제를 연

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이 있다. 이중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시범학교’

와 에너지효율제품을 만든 기업에게 수상하는 ‘위너상’을 제외하면 모두 가정

4) 이것은 한국에서 에너지문제가 논의되고 처리되는 방식을 극명하게 드러내준다. 에너지는 그야말로 산업을 발전시켜 경제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자원에 불과하다.

5) ‘녹색가정 만들기’는 ‘에너지절약 100만 가구운동’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실천의 내용에는 차이가 난다. 그리고 환경정의시민연대에서는 ‘녹색가정 만들기’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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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여성이 실천하는 것이다. 이중 에너지 시범학교의 경우 성과가 미미하

고, 담당교사가 바뀌면 에너지 시범학교가 아니라 독서시범학교라는 식으로

바뀌므로 에너지절약운동에 대한 일관성이 없다. ‘위너상’ 또한 개인에게 실

천을 지속적으로 요구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 실천은 모두 여성이

담당하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절약교육과 실천의 대상을 누구로 전제하고 있는

지는 홈페이지의 ‘생활의 지혜’라는 코너를 통해 보다 명백히 드러난다. 이

홈페이지 중 ‘공단안내’나 ‘회원페이지’, ‘관련사이트 맵’ 등을 제외하고 실천

을 위한 가이드용 코너는 이것이 유일하다. 이 코너는 다시 ‘가정일반, 가전

제품, 주택단열, 보일러, 빌딩일반, 설비, 조명, 승용차’라는 세부항목으로 나

눠져 있다. 사실 ‘생활의 지혜’라는 말부터가 수상쩍긴 하다. 일상의 에너지

절약습관을 가이드하는 코너에서 ‘생활’이라고 영역을 제한한다는 것은 이미

사적영역을 그 대상으로 제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에너지소비량의 대부

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 수송 부문은 거의 제외하고 있으며(여기에도 승용

차 부문이 있긴 하지만 가정영역 내에 포함되는 차를 의미한다), 실천하는 사

람 또한 사적 영역에 속한 사람-즉 성별로 볼 때 여성에 한정한다는 의미를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항목 중 개인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혹은 개인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실천해야 할 것들은 가정일반, 가전제품, 조

명, 승용차이며, 대부분은 여성의 몫으로 간주된다. 여성적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사적 영역이 에너지 낭비를 개선하는 계몽의 대상이 된다. 이와 같은 정책결정

자들의 성차별적인 전제는 현실 실천의 성차별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남성적 공간이라 할 수 있는 공적 영역(여기서는 빌딩일반)에서

의 실천이란 대부분 초기 일회적인 설치에 의해 완성되는 것들이다. 예를 들

어, 차광(블라인드)커튼을 설치하자, 공조기 운전방식을 가변풍량 방식으로 하

자, 설비 및 배관을 보온하자 등이다. 이것은 환경단체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절약운동 또한 예외가 아다. 에너지 사용량을 매월 점검해서 낭비요인을 찾

아서 줄이고 영수증을 1년 동안 모으는 일(...100만가구운동)도, 전구와 반사갓

을 닦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놓는 것(녹색가정 만들기)

또한 언제나 가정주부의 몫이다. 남성이 무엇을 실천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애초에 찾아볼 수도 없다.

그렇다면, 에너지절약운동은 왜 가정영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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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에서 절약해야 될 에너지 낭비요인이 많기 때문일까? 하지만 실제로 에너

지소비량을 따진다면 가정영역에서 절약될 수 있는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전체 에너지소비량에서 가정ㆍ상업 부문의 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에너지소비량이 22%에 지나지 않는다(2000, 산업자원백서: 725). 게다가 18%

는 가정 부문만이 아니라 상업 부문을 함께 통계수치화한 것이다. 더구나 가

정부문은 인간이 일상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리나 난방 등을 포함하고 있

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55.4%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 부문이나 20%를 차지하

고 있는 수송 부문이 에너지절약의 주요한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렵다.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은 물론 중요하고, 여성이 이러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또한 장려되어야 하다. 하지만 이것이 보다 효과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가정영역 외에 산업, 수송 영역에서의 실천 또한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4444.... 여여여여성성성성의의의의 삶삶삶삶을을을을 반반반반영영영영한한한한 지지지지속속속속 가가가가능능능능한한한한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정정정정책책책책을을을을 고고고고민민민민하하하하며며며며

우리가 선택하고 누리고자 하는 편리한 삶이 타인과 우리 자신의 건강과

환경파괴를 직접적으로 가져오고 있다. 삶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생

태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한시라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

이다. 그러나 현재의 에너지절약 실천과 교육이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기존

사회의 성별분업을 전제한 채로 진행된다면 효과적일 수 없을 것이다. 남성

과 산업ㆍ수송 부문에서의 실천이 병행되는 방안만이 실질적인 대책으로 효

력을 발휘할 것이다. 다음은 지속가능하면서도 성차별적이지 않은 에너지 정

책대안에 대한 몇 가지 제안들이다.

첫째, 최소한의 수송에너지를 사용해서 지역에서 생산-유통-소비되는 제품

생산 시스템을 만들자. 모범적인 예로 지역화페운동을 들 수 있다.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고 있는 생협운동의 경우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사이의 거

리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 먹거리를 구입함으로써 세계화된 생산체

계에서의 막대한 수송에너지를 줄이고 있다. 이런 면에서 여성은 에너지 소

비자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에너지자원의 생산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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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에너지절약이 여성의 희생을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 에너지절약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노동의 성별분업을 없애는 일

이다. 남성도 가정주부가 실천하고 있는 ‘생활의 지혜(!)’를 배우게 하자. 이것

은 두 가지로 나누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가정영역에는 여성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단체들의 에너지 절약 교육이나

가정내 실천에 남성을 참여시켜야 한다. 둘째, 남성적 공간이라 일컬어지는

직장, 수송, 산업 부문에 대한 실천가능하고 지속적인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삶에 느림의 속도를 도입하자. 에너지관리공단의 홈페이지 ‘생활의

지혜’란에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실천항목의 일순위로 “전 가족이 함께

식사하여 취사용 연료를 절약하자”가 있다. 전국 1,300만 가구 중 10%가 주

1회 온가족이 함께 식사할 경우 연간 에너지 수입비용이 351만 달러를 절약

할 수 있다고 한다. 편리함을 추구하며 가속화된 삶의 속도는 사람 내부의

에너지가 아니라 외부로부터 에너지원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한다. 조금 더

빨리 움직이고, 조금 더 빨리 일을 처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에너지를 소비하

게 된다. 반대로, 조금 덜 바쁜 삶은 자동차가 아니라 걸어서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는 여유를 허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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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ⅡⅡⅡ....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 교교교교육육육육과과과과 운운운운동동동동에에에에 대대대대한한한한 평평평평가가가가와와와와 대대대대안안안안

1111....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교교교교육육육육 프프프프로로로로그그그그램램램램에에에에 대대대대한한한한 평평평평가가가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절약교육은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절

약 시범학교’,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100만가구 운

동’,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으로 5년동안 진행되고 있는 ‘녹색가정만들기’, 에

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에너지 가족운동’, 기타 다양한 단체에

서 개별적으로 에너지절약 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111))))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절절절절약약약약 시시시시범범범범학학학학교교교교

에너지절약 시범학교는 21세기 에너지 • 환경 시대에 대비해 미래 한국을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또한 가정과 지역사회에 에너지절약의 중요성

과 효과성에 대한 의식을 전파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 환경

복지 국가 건설을 앞당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절약 시범학교를 지역 에너지절약 센터로 활용하여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교육효과가 지역사회로 파급될 수 있도록 하며, 인근 지

역 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에너지절약 협력 관계를 형성하여 에너지절약

의식을 확산시키고 시범학교 운영 성과를 전파하여 에너지절약에 대한 조기

교육의 효과를 확산시키고자 하였다.

현재 에너지 절약 시범학교는 교육부와 각 시 • 도 교육청이 지정하고 있

으며 이는 1993년부터 실시되어 참가한 학교들이 2년 동안의 시범학교로 지

정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절약 시범학교의 운영과제는 첫째, 에너지 절약 생활과 관련된 실

천과제를 선정하여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 • 지도하고 둘째, 다양한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에너지 절약 생활을 스스로 습관화시키며 셋째, 가정과의

연계 지도를 통한 에너지 절약 실천의식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것이다.

2001년 현재 에너지 절약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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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표1>에서 나타나듯이 2000년에 지정된 22개교, 2001년에 지정된 16개교

로 총 38개교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표 1> 2001년도 시범학교 지정 현황 : 38개교

구 분 계 초등학교 중학교 운 영 기 간

2000년 기존지정 22 16 6 2000.3～2002. 2

2001년 신규지정 16 10 6 2001.3～2003. 2

계 38 26 12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에너지 절약 시범학교에 권장하고 있는 교육내용은 <표 2>와 같다.

<표 2> 에너지시범학교 교육내용

권권권권장장장장하하하하는는는는 교교교교육육육육사사사사업업업업 내내내내 용용용용

1. 에너지절약실천기록장 작성(에너지절약 가족 통장)

-학생 : 학교,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실천 활동기록 -교사 : 실천활동 점검, 평가

2. 재활용품 전시회 개최, 알뜰바자회 운영 -학생들의 절약의식 고취 및 실천유도

3. 에너지관 및 에너지기술 연구소 견학 -현장학습을 통한 종합적 이해

4. 지역사회 에너지절약 캠페인 전개

-지역사회 연계활동 -에너지절약 의식 전파

5. 학부형 대상 에너지 절약 강연회 실시 -연 1회 이상

6. 에너지사이버가계부 작성 -가정의 에너지사용 상태 진단 -가정의 에너지비용관리

그럼 구체적으로 올해 초까지 시범학교로 활동을 했었던 경기 김포서초등

학교의 예를 들어 살펴보자.

김포서초등학교는 1999년 3월 1일부터 2001년 2월 28일까지 2년동안 시범학

교로서 지정을 받아 에너지절약활동을 펼쳤다. 이 학교에서는 시범학교 운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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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에너지 절약 생활과 관련된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 •

지도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에너지 절약 생활을 스스로 습

관화시키며, 가정과의 연계 • 지도를 통한 에너지 절약 실천의식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자 하였다. 이러한 운영목적에 따라 교육과정에 의한 교과 지도와 특

별활동, 재량 시간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였고, 전기 아껴 쓰기, 수돗

물 아껴 쓰기, 물품 아껴 쓰기, 생활하수 적게 만들기, 쓰레기 적게 만들기 등

학교와 가정 생활과 관련된 5개 실천과제에 중점을 두어 운영되었다.

그 구체적인 운영을 위해 첫째, 에너지 절약 생활 실천과제별 지도내용을

선정하여 교육과정운영에 반영하며 둘째, 에너지 절약 생활의 습관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셋째, 가정과의 연계활동을 통하여 에너지 절

약 생활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첫째 과제의 지도내용은 <표 3>과 같다. 또한 학급별 에너지 절약 실천으

로 1학급 1에너지 절약 실천주제를 선정하고 이 내용에 알맞은 학급 환경을

구성하여 절약의 습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에너지 절약 체

험 학습의 날」을 학교 행사로 설정하여 월 1회 전일제(4시간)로 체험 학습이

이루어지게 하였고, 특별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 주제의 표현을 심화하는

다양한 학교 행사를 전개하였다.

실천

과제

전기

아껴 쓰기

수돗물

아껴 쓰기

물품

아껴 쓰기생활하수 적게 만들기

쓰레기 적게

만들기

지도내용

∘ 플러그뽑기

∘ 불필요한

전등 끄기∘ TV 프로그램

정하여 보기

∘ 잠자기 전

불 끄고 자기

∘ 전기 절약

방법 알리기

∘수도꼭지 꼭

잠그기

∘물받아 사용하기

(이닦기, 세수 등)∘수돗물 절약

방법 알리기

∘ 자기 물건에

이름 쓰기

∘ 공책에 쪽수

써넣기

∘ 쓰다 남은

학용품 보관하기∘ 물려주고

받아쓰기

∘ 물품 아끼는

방법 알리기

∘음식 남기지

않기

∘물 재활용하기∘합성세제 적게

쓰기, 안쓰기

∘생활하수 적게

만드는 방법

알리기

∘ 늘 재활용하

는 습관 갖기

∘ 분리수거하기∘ 1회 용품 사

용하지 않기

∘ 함부로 버리

지 않는 습관

갖기

∘ 쓰레기 적게

만드는 방법

알리기

< 표 3 > 에너지 절약 실천과제별 지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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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과제의 내용으로는 에너지 절약 관련 내면화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이것은 <표 4>에 잘 나타나 있다.

행 사 명 대 상 추 진 내 용 비 고

글짓기 대회 1-6학년 * 교내 시상 (3회,234명)

* ’99 에너지 관리 공단 공모전 (가작 3명) * 제15회 경향 전기에너지 대상 (장려 10명, 가작 1명)

표어 짓기 대회 1-6학년 * 교내 시상 (3회,234명) * ’99 에너지 관리 공단 공모전 (가작 2명)

포스터, 그리기 대회 1-6학년 * 교내 시상 (3회,234명)

* ’99 에너지 관리 공단 공모전 (가작 1명) * 제15회 경향 전기에너지 대상 (장려 8명)

에너지 절약 실천 사례 발표 대회

2-6학년학부모 * 교내 시상 (3회,153명)

* ’99 에너지 관리 공단 공모전 (장려 1명-학부모) * 제15회 경향 전기에너지 대상 (장려 1명-학부모)

에너지 절약 실천 일기 쓰기 대회 1-6학년 * 교내 시상 (3회,234명) * ’99 에너지 관리 공단 공모전

(장려 1명)

재활용품 만들기 대회 및 전시회 1-6학년 * 교내 시상 (3회,176명)

* ’99 에너지 관리 공단 공모전 (장려 1명) * 우수 작품 전시

웅변 대회 1-6학년 * 교내 시상 (2회,15명) * ’99 에너지 관리 공단 공모전 (장려 1명)

창작곡 경연 대회 1-6학년 * 교내 시상 (2회,79팀) * ’99 에너지 관리 공단 공모전 (장려 1팀)

실천 기록장 우수아 표창

1-6학년 * 교내 시상 (3회,234명) * 우수 작품 전시

< 표 4 > 에너지 절약 관련 내면화 행사 내용

또한 에너지 절약 현장 체험활동인 대전 엑스포 에너지관 견학, 에너지절

약 야영, 에너지 절약 홍보 캠페인 등을 전개하였으며, 쓰레기 분리수거, 급

식 잔반량 줄이기 등을 실천, 에너지 절약 방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셋째 과제의 내용으로는 에너지 절약 학부모회를 운영하고 「다아나바」

알뜰 마당, 학교 에너지 절약 소식지 발간, 학부모 에너지 절약 실천사례 공

모, 에너지 절약 가족 신문 만들기 등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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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에너지 절약 시범학교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2년마

다 매 학교에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해주면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2년간의 시범학교로서의 활동이 마무리되고, 시범학교를 담당했던 교사가 다

른 학교로 전근을 가게되면 에너지 절약 시범학교로서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못하며 심지어는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또한 에

너지 절약 실천활동들이 대부분 일회적이고 행사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

어 있다는 데에서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으며, 또한 세 번째 과제로 ‘가정과

의 연계활동을 통하여 에너지 절약 생활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것’의 내용

으로 보아 대부분 학부모 중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절약 행사가 중

심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222))))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절절절절약약약약 111100000000만만만만 가가가가구구구구 운운운운동동동동

에너지 절약 100만 가구운동은 에너지 시민연대가 2001년 5월 24일 에너

지 절약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에너지절약 백만가구 운동본부'

를 공식 출범시키면서 진행되었다. 이 운동은 전국의 100만 가정에서 자발적

으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매월 점검하여 에너지 낭비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제거해 나감으로써 에너지절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종합

캠페인이다. 이 운동은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에너지절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가도 유가가 다시 하락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버리고

에너지를 낭비하는 행태가 반복되어 온 현실 속에서 좀더 경제와 환경을 생

각하고, 나아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관 및 생활습관의 근본

적인 변화가 필요한 때라는 인식 하에 전개되었다.

이 운동의 목표는 2003년까지 가정용 전력 및 수송에너지를 10% 절감시

키고, 산업, 수송 등 타 분야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절약주체를 양성하며, 미

래세대인 어린이에게 환경친화적인 가치관과 행동양식을 교육하는 것이다.

이 운동은 9월 27일 서울 시내 초 • 중 • 고 21개 학교와 공동 협약식을 갖

음으로써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 친화적인 가치관과 행동양

식을 교육함으로써 에너지절약의 주체로 키워나가고자 했으며 11월 13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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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와 공동으로 활동을 펼쳐내기 위해 522개 동사무소에 안내 및 접수창구

를 마련하고 4만 7,000여명의 산하 공무원들이 우선 회원으로 가입하여 이

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에너지절약 100만가구 운동'이란 전국의 100만 가구가 자신들이 사용한

전기, 수도, 승용차, 취사, 난방 에너지 소비량을 매월 점검함으로써 낭비요인

을 줄여나가겠다는 운동이며, 각 가정에서는 매월 사용량을 기록하고 시민연

대 측에 알려주면 시민연대 측은 매월 이를 집계 발표하고, 우수사례 가정에

는 영화 상영 및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현재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구 수는 56,144가구이며, 모니터링가구수는

19,920가구이다.

인터넷상에 제시된 에너지 사용량 점검표를 보면 <표 5>와 같다.

<표 5> 에너지 사용량 점검표

회원번호 : 회원이름 :

전전전전기기기기 수수수수도도도도 취취취취사사사사 난난난난방방방방

요금 사용량 요금 사용량 요금 사용량 요금 사용량

월 ㎾ ㎥

월 ㎾ ㎥

월 ㎾ ㎥

월 ㎾ ㎥

월 ㎾ ㎥

점검표 사용법 ① 매월 전기, 수도, 취사, 난방(겨울철만 해당) 4개 부문의 사용량과 요금을 기록하시면 된다. - 취사와 난방을 따로 기록할 수 없는 경우는 한 곳에만 표기하면 된다.② 전월 에너지 사용량을 금월과 대비해 봅시다.③ 에너지 소비량이 전월 대비 가격차가 생길 경우 그 원인을 분석해 보는 습관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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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이 학생과 학부모, 시민대상으로 전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가정에서 이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은 학생과 대부분 여성으로서의 어머니이다.

에너지 절약 교육과 실천의 대상을 아직도 개개인의 가정에 국한시키고

있으며 가정내 여성의 역할을 에너지 낭비를 개선하는 계몽의 대상으로 여기

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3333)))) 녹녹녹녹색색색색가가가가정정정정만만만만들들들들기기기기

이 운동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으로 환경정의시민연대에서 5년 동안 진

행시켜온 사업이다. 이 운동은 환경보전을 위해 가정에서 실천하는 자원절약

운동으로서 온 가족이 함께 매주 전기 사용량, 물 사용량을 체크하고 이웃과

의 대화를 통해 보다 나은 소비절약 방법을 모색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운동

이며, 가정에서 실천하는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운동으로서 에너지와 물

을 절약하여 에너지 수입액과 물 생산비용을 줄임으로써 세계 경제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를 하게 되며 참여가정의 가계에도 도움이 되

고, 우리 환경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써 각종 교육과 현장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각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가정은 에너지 • 물 사용을 점검하고 매월 에너지 • 물

사용고지서를 배포된 자료집에 기재토록 하고 있으며 이 점검을 에코체크

(eco-check)라 하여 에코체크를 통해 에너지 • 물 소비절약을 유도하고 있으며

연말에 참여한 가정중 적극적인 참여가정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이후 후속사

업을 통해 단위지역에서 녹색가정만들기 캠페인의 전파자로서 활동할 수 있

도록 하고 있다.

이 운동의 점검표를 보면 <표 6>에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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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 7월 녹색가정만들기 실천점검표 예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절절절절약약약약 점점점점검검검검 8888일일일일 11116666일일일일 22224444일일일일 33331111일일일일 계계계계

불필요한 전등끄기

전구와 반사갓 닦기

선풍기 미풍으로 사용하기

에어컨 적정온도 유지(28 )와 필터 청소하기

냉장고와 음식 60%만 넣고 문 자주 여닫지 않기

사용치 않는 전기제품 플러그 빼놓기

세탁은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은 10분, 탈수는 3분

TV는 필요한 프로그램만, 리모콘 사용줄이기

점검방법은 매주 정해진 일자에 모여 온가족이 상의한 후 결과를 적어주

고 온가족이 모두 잘했으면 10점, 보통이면 5점, 실천하지 못했다면 0점으로

적고, 매월 전기와 수도요금 고지서를 모아 붙여주고 매월 에너지 절약, 물

절약, 쓰레기 절감 점검을 합산하여 점검결과를 적고, 참여한 가정의 에너지

절약 점수를 직접 매겨보게 하며 매월 실천된 내용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전개되고 있는 녹색가정만들기 활동도 학생과 대부분 가정에서 주

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었

다고는 하지만 진행과정 속에서 참여가정이 자발적으로 지속성을 가질 수 있

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전개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운동을 진행하

고 있는 단체 담당 실무자가 바뀌게 되면 이전의 성과가 잘 이월되지 않는

실정이다.

비록 이 운동의 전개방식이 온 가족이 모여 상의하고 결과를 적어 점수를 매

기면서 참여가정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온 가족이 모

여 하는 것보다 대부분 가정주부인 여성에게 전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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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실천점검표가 복잡하고 개인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개인의 불

편함을 감수하여야 하기 때문에 참여가정의 주부가 몇 번의 참여로 가사부담

을 느껴 이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하였다.

4444)))) 녹녹녹녹색색색색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가가가가족족족족((((GGGGEEEEFFFF:::: GGGGrrrreeeeeeeennnn EEEEnnnneeeerrrrggggyyyy FFFFaaaammmmiiiillllyyyy))))운운운운동동동동

이 운동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너지절약사업으로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기기의 보급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지구온

난화 방지에 기여하고, 대기오염을 줄여 환경오염을 감소시키면서 에너지비

용을 절감하기 위한 자발적인 범국민 참여운동으로 1995년 9월 18일부터 전

개되었다.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으로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뉘어진다. 고효

율 조명기기 보급과 산업체 전기 모터 시스템의 고효율화 운동, 그리고 신축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절약형 설계 보급운동 및 전기대체 냉방시설 보급 등으

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의 공동 조명시설, 즉 지하주차장

이나 엘리베이터, 계단의 재래식 조명기기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절약형 조

명기기인 '녹색조명‘으로 바꾸어 관리비를 줄이고 국가적으로는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협약에 대처하기 위하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녹색조명아파트 만

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 중 녹색조명아파트 만들기 사업은 각 단체에 공모 지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들은 이 운동을 대부분 주부를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2000년 14개 민간단체(서울 YWCA, 포항

전국주부교실중앙회등)에 용역을 주어 실시해 165개 아파트에 녹색조명을 설

치하게 되었고 2001년 현재 15개 단체에 용역을 주어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

으로 녹색조명을 설치한 아파트로는 서울 목동 건영아파트, 인천 대우 삼환

아파트, 서울 신림동 국제산장아파트, 분당 파크타운아파트를 들수 있으며 이

사업을 실시하면서 지자체나 관리소의 도움을 받아 구역 안에서의 설문조사

를 실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사업 또한 교육 대상을 주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다. 또한 참여한 단체들도 에너지 절약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속적

인 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기보다는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다보니

단체 내 매너리즘에 빠져 형식적으로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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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 다다다다양양양양한한한한 단단단단체체체체별별별별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 교교교교육육육육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절약 교육은 소수의 단체가 자체 내 에너지

절약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 에너지시민

연대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에너지시민연대의 교육사업으로는 에너지 시민대학과 교육자료제작

의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시민대학의 경우는 2000년에 2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교육자료 제작에는 1개 단체와 사무처가 참여했다.

에너지시민대학의 프로그램은 참여한 단체별로 보면 그린훼밀리운동연합

이 초등학교 강당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4번의 이론강의를 실시한 것과 1번의

교사대상의 합숙교육으로 이론강의와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 내 에너지관을

견학한 내용을 들 수 있다. 또한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에서 진

행한 교육으로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지도자 워크샵’이라는 제목으로 2

박 3일동안 일반 소비자 및 시민단체 실무자 60명을 대상으로 이론강좌와 토

론, 현장견학을 들 수 있다.

또한 교육자료 제작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대안센터에서 재생가능에너지

교육용 슬라이드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둘째, 에너지시민연대의 교육공모사업으로는 17개의 단체가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내용은 <표 7>에 잘 나타나 있다.

사실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교육공모사업은 그

교육의 내용을 다양화시켜 에너지 교육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시키고

있다기 보다는 다른 공모사업과 구색을 맞추기 위한 일회적인 교육내용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행사위주의 내용으로 대부분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이 현실이다.

또한 이 교육공모사업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대부분 소비자인 주부를

교육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로 비추어보아 현재 진행되고 있

는 에너지절약 교육이 여성인 주부만을 계몽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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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7> 2000년 에너지절약 시민연대의 교육부문 공모사업

추추추추진진진진단단단단체체체체 사사사사업업업업명명명명

KSDN 에너지절약을 위한 「녹색에너지 학교」 및 「청소년 학교 운영」

강동송파환경연합 •

강남서초환경연합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교육

강서양천환경연합 에너지절약 교육

에너지절약 경남연대 에너지절약 시민교육사업(컨소시엄)

대구YMCA 에너지절약시민포럼

대구 녹색연합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교실

대전YWCA 에너지절약 시민교육

서천환경연합 재생가능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소비자교육

소비자모임 대전지부 에너지 절약 시민 교육

소비자모임 서울지부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 사용을 위한 소비자 교육

소비자모임 안산지부 에너지절약 소비자 교육

소비자모임 태백지부 에너지절약 소비자 교육

울산환경연합 에너지를 생각하는 시민강좌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에너지절약 시민 교육

인천사랑여성모임 에너지절약 시민 교육

환경과 공해연구회 교육을 통한 에너지절약의 효율성 높이기

위에서 살펴본 다양한 에너지절약 교육에 대한 예들에서 알 수 있듯이

에너지 절약 실천활동들이 대부분 가정내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는 것이다. 에너지절약 시범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운영과제에서도 나타나

듯이 가정과의 연대활동으로 학부모 운영회를 조직하고 있는데 여기에 참석

하는 학부모도 대부분 여성이 주가 되고 있으며 ‘아나바다’운동의 경우도 어

머니가 주로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너지절약 100만가구 운동 또한

가정내 체크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 학생도 있겠지만 그 활동을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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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고 있는 것이 주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전개하

고 있는 녹색 조명 아파트 만들기 사업 또한 주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

고 있고 녹색가정만들기 또한 가정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주부의 역

할로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각종 에너지 시민교육에 여성이 동원되

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절약 실천과 교육내용이 대부분 소비자

인 주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으로 비추어보아 결국 소비를 담당

하고 있는 여성에게 더 많은 책임과 희생, 가사노동을 부가시키고 있는 셈이

되고 있다고 할수 있다.

2222.... 여여여여성성성성을을을을 위위위위한한한한 실실실실천천천천적적적적인인인인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교교교교육육육육의의의의 대대대대안안안안

첫째,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절약 실천교육에서 탈피해야 한다. 더

이상 여성만을 에너지 절약 주체로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여성과 더불

어 남성 또한 여성이 현재 실천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내용들을 공유

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가정내에서만 에너지 절약 실천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직장, 수송,

산업 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절약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에너지 소비

의 감소를 1차 에너지 소비량과 그것의 감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현

실이다. 에너지 소비의 감소 정책은 원료의 채취-생산-유통-사용-리사이클-폐

기라는 전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어야 한다.

셋째, 일회적인 에너지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일

회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모르나, 지

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하는 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좀더 지속적

이고 심화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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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각각의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이 담고 있는 교육내용의 통합성에 대

한 고려가 필요하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실천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에너지

문제를 전체 시스템 속에서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도록 교육내

용이 편재되어야 한다.

다섯째,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중시되어야 한다. 현재 천편일

률적인 이론교육과 가끔씩의 현장교육을 가미시키는 교육에서 탈피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운영주체별, 대상별, 연령별, 프로그램의 내용과 소재별,

교육이 이루어지는 장소와 교육기간, 자료, 방법 등 다양한 접근 방법이 모색

되어져야 한다.

여섯째, 이론 교육뿐 아니라 현장 체험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실

질적으로 에너지 문제와 관련된 현장을 찾아가 직접 느껴내는 프로그램을 진

행할 때 참가자들의 관심과 태도의 변화가 크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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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부부부부.... 어어어어떻떻떻떻게게게게 교교교교육육육육할할할할 것것것것인인인인가가가가????

ⅠⅠⅠⅠ....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소소소소비비비비와와와와 이이이이웃웃웃웃의의의의 삶삶삶삶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위기를 말한다. 중동지역에서 나는 석유,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원의 매장량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에, 혹은 화석에너지의 사

용으로 대기오염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가중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한다. 이런 이유를 들어 한편에서는 대체에너지를 개

발해야 한다거나 청정기술을 연구해야 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외치기도 한다.

물론, 이런 문제들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에너지소비를 줄여야 하는 더 중요한 이유는 다른

데 있을 수 있다.

우리의 몸이 조금 더 편하기 위해 리모컨이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것,

불필요하게 자동차 타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 서구식의 ‘따라잡기식 개발’을

위해 과도한 경제성장을 지향하는 것이 나와 내 이웃의 삶을 얼마나 파괴해

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핵발전소가 폭파되어 갑상선 질환을 앓는 수많은

체르노빌의 어린이들, 몇 대째 살아왔던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끊임없이 떠

돌아 다녀야 하는 수몰민들, 걸프전서부터 보스니아전 그리고 아직도 진행중

인 아프카니스탄 전쟁의 그 끔찍함들이 모두 우리의 에너지 소비 방식에서

비롯된 문제인 것이다.

이 장은 내 이웃들의 삶과 나의 삶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내가 추구

하고자 하는 편리함이 결국은 내 이웃의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어린이와

여성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자리이다. 편

리함을 추구하거나 서구식의 개발을 따라잡기 위한 생활방식이 가져오는 보

이지 않는 피해는 많지만, 여기에서는 대표적인 것으로 핵에너지로 인한 피

해, 대규모 댐건설로 인한 수몰민 문제, 그리고 화석에너지를 얻기 위한 전쟁

의 피해 등을 주로 다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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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핵핵핵핵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와와와와 이이이이웃웃웃웃의의의의 삶삶삶삶....

지금까지 200년 동안 세계의 일차 에너지 소비는 평균적으로 매년 2퍼센

트씩 증가하였다고 한다. 다르게 말하자면, 일차 에너지 소비는 매 30년마다

2배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석유나 천연가스 등의 화석에너지가 일

으키는 대기오염 문제를 지적하면서 원자력 에너지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

지원이라고 칭송받으며 현재 에너지문제의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하지

만, 과연 핵발전소는 관리만 잘하면 모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공

급하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기능을 할 수 있을까?

히로시마, 드리마일섬, 퍼시픽섬, 체르노빌- 이 모든 핵 재난은 핵 위협이

우리들뿐 아니라 우리 후손에게 치명적이라는 점을 일깨워 준다. 비키니섬에

서 핵실험이 있던 당시 7살이었던 리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 는 일 곱 번 이 나 유 산 과 사 산 을 했 다 . 섬 에 는 아 이 를 낳 은 여 자 가

8명 이 더 있 었 는 데 그 아 기 들 은 모 두 젤 리 덩 어 리 같 았 다 . 이 들 중 몇 은

여 덟 달 , 아 홉 달 씩 이 나 엄 마 뱃 속 에 있 었 지 만 다 리 도 없 고 팔 도 없 고

머 리 도 없 고 아 무 것 도 없 었 다 . 다 른 아 이 들 도 태 어 났 지 만 바 깥 세 상 은

물 론 자 신 의 부 모 조 차 알 아 보 지 못 할 것 이 었 다 . 그 들 은 불 구 의 팔 과 다

리 를 달 고 아 무 말 도 하 지 못 한 채 그 저 누 워 있 을 뿐 이 었 다 .6)

원자력이 삶에 미치는 영향은 1986년에 일어났던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건

의 진상과 현재까지 미치는 영향을 눈여겨본다면 보다 명백해 질 것이다. 현

재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북서쪽으로 차로 2시간 가량, 체르노빌로

부터 서쪽으로 30㎞ 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 폴리예스키는 86년 체르노빌 4호

원자로의 폭발사고로 인해 사람이 살지 못하는 ‘죽은 도시’가 되었다. 체르노

빌 대참사 전에는 3만6000명이 거주했으나 이제는 8000여명만이 남아 남쪽으

로 10㎞ 정도 떨어진 크라샤티치 마을을 중심으로 모여 살고 있다. 현재 사

람이 살고 있는 마을들도 86년 당시에는 폐쇄됐었지만 후에 통제가 풀리자

6) Pacific Women Speak, Women Working for a Nuclear Free and Independent Pacific, 1987. 마리아 미즈ㆍ반다나 시바(2000), 에코페미니즘 , 창작과 비평사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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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다시 찾아온 사람들이 재건한 것이라고 한다. 이곳의 보프치키프스카

학교의 교장인 갈리나 니콜라예브나(54)는 이 지역의 어린이들은 증세에 차

이가 있을 뿐 모두 갑상선질환을 앓고 있다 며 전교생 160여명 중 60명

정도는 음식을 먹으면 제대로 소화를 시키지 못할 정도로 소화기 질환에도

함께 시달리고 있다 고 말했다.

방사능 피해 학생 토냐 체하넨코(10)는 숨이 차서 맘대로 뛸 수도 없고 늘

기침과 감기를 달고 산다. 남학생 발레리 코멘코(10)는 키가 116㎝, 몸무게 28

㎏으로 몸집이 초등학교 1학년 정도밖에 안 된다. 니콜라예브나 교장은 아

이들이 방사선을 직접 쬔 것은 아니지만 체르노빌 사고 이후 심장이 안 좋고

키가 안 크는 등 신체에 결함이 있는 아이들이 많다 고 말했다.

다음은 동아일보(2000.12.15)에 실린 체르노빌 참사 후 15년이 지난 현재

상황에 관한 기사내용이다.

참사 14년째 인구 80% 줄어

이 마을로부터 동쪽으로 10 정도 거리의 디차트키라는 곳에는 통행차단 검문소가

세워져 있다. 체르노빌을 중심으로 약 2700 의 지역(서울의 5배 가량)이 죽음의

지역 으로 관리되고 있다.

'서울의 5배' 특별관리

방사능 피해는 체르노빌 인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체르노빌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키예프 부근도 인근 요양원이나 병원 학교를 찾으면 방사능 장애로 인한 질병

을 치료받는 환자들을 항상 볼 수 있다. 키예프 북서쪽 30 지점의 브셰바디차의

요양소를 겸한 21번 학교의 6～17세 재학생 185명 가운데 40명 정도가 갑상선질환과

저혈압 천식 등을 앓는다.

이 학교 교장 알라 그리고리예브나(51)는 가장 큰 피해를 본 청소년들은 86년에

태어난 아이들이겠지만 그 후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각종 질병이 많다 고 말했다.

선천성 장애 특히 많아

갑상선질환을 앓는 아이들은 심장이 뛰고 신경질적이고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며 두통

을 앓고 목이 부어 뭔가 항상 목을 누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결국 호흡기관도

나빠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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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대의 핵참사를 낳았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완

전하게 폐쇄된 것은 놀랍게도 폭발 당시인 1986년이 아니라 2000년 12월 15

일이라고 한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대통령은 이 원전을 폐쇄하면서 우크라

이나 전체 전력의 5%를 생산하고 있는 체르노빌 원전의 폐쇄는 국가적으로

심각한 사건 이라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고 한다. 원전은 완전히 폐

쇄되었지만 원자로에 남아있는 핵연료 등 17만 톤의 핵폐기물을 처리하는 문

제가 계속 남아 있다.

세세세세계계계계로로로로 퍼퍼퍼퍼진진진진 원원원원자자자자력력력력 피피피피해해해해

사고 당시 구소련은 이를 대외적으로 비밀에 부쳤다. 그러나 이미 누출된

많은 양의 방사능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스웨덴 대기의 방사능 물질 오염

농도가 갑자기 높아지기 시작했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과학자들은 역추적하

여 결국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사고

후 독일에서는 동구라파에서 독일의 국경을 넘어 들어오는 모든 화물 차량들

에 대한 일체 검문을 하기 시작하였고, 규제치 이상의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화물차량들은 독일 국경에서 되돌려 보내졌다. 독일은 사고가 발생한 체르노

빌로부터 1000km나 떨어졌으나, 숲 속에서 버섯채취도 금지시켰고 주부들은

직접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한 측정기기들을 구입하기에 바빴다고 한

다. 결국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우유가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판명되었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때 방사능에 오염된 우유로 만들어진 분유가

한국으로 수입되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수입물의 방사능 수치규정이 없어 합

법적인 수입이었지만, 유럽의 나라들이 방사능으로부터 자국의 국민을 보호

했던 모습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경악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한국에

서는 우산을 쓰고 비를 맞지 말라는 조치밖에 취하지 않았다.7)

이러한 소동을 겪으면서 유럽의 국가들은 핵발전소 건설 및 가동에 관한

심각한 정책적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미국의 경우에는 이미 79년 드리

마일 핵발전소 사고를 경험하면서 자국 내 핵발전소 건설을 하나도 하지 않

았다. 체르노빌 사고 후 이탈리아는 1987년에 가동 중이던 4기의 핵발전소를

즉각 가동 중단할 것을 결정하였으며, 건설 중이던 5기의 핵발전소 건설을

7) http://www.eco-center.org/nnn/nnn01-0421.htm 청년환경센터 자료실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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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하였다. 스웨덴의 경우 1980년에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가동 중인 12기의

원자로의 수명을 30년으로 제한하였으며 2010년까지 핵발전소를 완전 폐쇄하

기로 결정했다. 가장 잘 알려진 독일의 경우에도 2021년까지 가동 중인 19기

의 핵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기로 하였다.

체르노빌 사태를 보면서 알 수 있듯이 핵발전소의 위협은 핵발전소가 있

는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핵발전소 폭발은 독

일이나 스웨덴 사람들의 안전마저도 위협하게 된다. 그것은 원자력발전을 하

면 반드시 생기는 연소찌꺼기인 ‘죽음의 재’ 때문이다. 시민과학자로 살다

라는 책에서 타까기 진자부로가 원자핵화학을 전공하고 원자력발전소에서 근

무하던 자신이 어떻게 반핵시민운동가로 변모하게 되었는지 회고한 글을 귀

기울여 보면 핵으로 인한 방사능 피해가 얼마나 끔찍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타까기 진자부로가 반핵 시민운동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것은 원자력발전소를

그만두고 지구의 옛날 몇 백만 년, 몇 천만 년 전쯤에 생긴 방사능을 측정하

는 일을 하게 되면서부터이다. 이 일을 하면서 타까기 진자부로는 어디를 가

나 자연에서 채취한 자료를 측정하면 그 표층의 방사능이 굉장히 높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태평양의 흙을 떼어다가 1미터 짜리 막대모양의

자료를 채취해서 방사능을 측정하는 일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막대의

제일 밑부분이 확실히 방사능이 낮게 나오고 차츰 위로 올라오면서 마지막

1mm쯤 되는 부분에 오면 방사능이 갑자기 엄청나게 높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부분은 요컨대 인간이 방사능을 발견하고 나서부터 정확하게 말

해서 원자탄 이후 형성된 것이 된다. 원자탄 이후 핵실험을 뻔질나게 하는

동안에 죽음의 재가 쌓이게 된 것이다. 타까기 진자부로에 의하면 죽음의 재

가 알프스산에서 자료를 가져와도 남극에서 가져와도 남태평양에서 가져와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즉 실험실이나 원자력 발전소 내에서 측정되는 방사능

오염도 위험하지만 그것은 위험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사실은 보이지 않게

자연세계에 쌓인 죽음의 재가 문제였다. 그래서 타까기 진자부로는 이 순간

의 깨달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왜 나 는 이 것 을 깨 닫 지 못 했 는 가 생 각 을 해 보 니 까 그 것 은 실 험 실 이 란

완 전 히 죽 은 곳 에 파 묻 혀 있 었 기 때 문 이 란 걸 알 았 습 니 다 . 실 험 실 은 생

명 이 라 든 가 살 아 있 다 는 관 점 에 서 사 물 을 보 지 못 하 는 곳 입 니 다 . 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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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이 터 와 둘 이 나 셋 또 는 넷 하 는 숫 자 로 서 만 모 든 걸 다 루 는 곳 입 니

다 . 방 사 능 도 마 찬 가 지 입 니 다 . 인 간 의 감 각 으 로 처 음 으 로 자 연 속 에 나

와 보 니 까 그 곳 에 는 사 람 이 살 고 있 었 고 물 고 기 가 놀 고 있 었 으 며 새 가

울 고 꽃 이 피 어 있 었 습 니 다 . 가 슴 에 서 우 러 나 오 는 감 각 으 로 이 런 것 들

을 보 고 있 으 려 니 까 이 제 (방 사 능 을 측 정 하 는 기 계 의 ) 끽 끽 하 는 소 리

(이 것 은 실 험 실 에 서 는 위 험 수 치 로 측 정 되 지 않 는 수 준 입 니 다 )에 도 그

만 공 포 감 을 느 끼 게 된 것 입 니 다 .8)

그는 원자력회사에 있을 땐 우라늄을 조금만 태워도 한 가정이 1년 쓰는

전기가 나온다는 것을 두고 원자력이 참으로 매력적이고 대단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다. 이 설명에는 방사능이 생기고 죽음의 재가 생겨서 사람에게 독이

된다는 말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이것을 생명의 자리에서 암치사량이라는

과점에서 보면 대강 5만명 정도의 치사량이 된다. 즉, 한 가정에서 1년간 쓰

는 전기(석유로 치면 약 트럭 3대분 정도)와 5만명의 목숨위협을 맞바꾸게 되

는 것이다. 원자력을 안전하게 사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사고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생길 수 있으며, 핵발전소의 사고가능성은 0.001%라도 인간에

게 치사량이 될 수밖에 없다. 0.001%의 사고가능성이 체르노빌에서와 마찬가

지로 3만명 가까운 사망자를 낳은 것이다. 러시아보건성 당국자는 1986년 4

월에 옛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에서 발생한 체르노빌원전에서, 처리업에 종사

한 작업원 3만명 이상이 지금까지 러시아 국내에서 사망하고, 그중 38%가 자

신의 미래를 비관한 자살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아직도 생존하고 있

는 원작업원은 러시아에만 17만여명이 있는데 그 중 5만명은 장해확정을 받

았다. 그리고 체르노빌 사고영향은 단순히 방사능에 의한 것뿐이 아니라 음

식물 제한, 외출규제, 피폭에 대한 건강불안이나 심한 스트레스 등도 생기게

했다. 이같이 생활의 토대가 단 한번의 대사고만으로도 몇 세대에 걸쳐 영향

을 받게 된다(2000. 4. 21. 아사히신문).

8)타까기 진자부로, “생명의 자리에서 본 핵에너지”, <녹색평론>, 199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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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여여성성성성과과과과 피피피피폭폭폭폭피피피피해해해해

체르노빌 사태를 통해서도 가사와 양육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여성은

그 고통이 배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자, 정치가와 경제학자들이 우리

의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원자력이 필요하다고 여전히 주장하는 동안에

도 여성들은 가족과 아이들이 먹을 오염되지 않은 식품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 소련정부는 사고 당시 체르노빌 반경 30km권 이내

가 심하게 오염된 ｢피난지역｣으로 정하여 138,000명을 피난시켜 무인지대로

가게 했으며, 1989년 2월에는 체르노빌에서 270km나 떨어진 벨라루시의 20개

마을로 피난명령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렇게 체르노빌 인근에 살며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말한 것도 없지만 인근 유럽에 사는 여성들 또한 심각

한 휴유증을 겪었다. 상추는 아직 사도 괜찮은 것일까? 우유는 위험하다. 요

쿠르트와 치즈도 마찬가지고 고기도 오염되었다. 뭘 요리해서 먹을 것인가?

여성들은 체르노빌 이전에 나온 곡물류와 분유를 구하거나 미국이나 ‘제3세

계’로부터 수입한 음식을 찾기 시작했으며, 스웨덴 같은 나라는 매주 타이로

부터 신선한 야채를 공수해왔다고 한다. 어린아이들을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잡아두고 놀 거리를 마련해주고 달래줘야 하는 것도 여성이었다. 핵공학의

옹호자-체르노빌 사태의 책임자-인 과학자와 정치가들은 그저 “애들이 흙장난

하지 못하게 하시오‘라고 명령하면 그뿐이다. 더욱이 임산부의 두려움과 불안

은? 가족들이 오염되지 않았을까 염려한 것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었다. 오

염되지 않은 음식을 구하지 못할 경우죄책감을 느낀 것도 정치가나 과학자가

아니라 여성들이었다.9)

마리아 미즈(2000)에 의하면 체르노빌 이후 과학계와 정치계의 주도적인

‘책임자’들 중 몇몇의 반응은 매우 특이했다고 했다. 수년 동안 핵에너지가

안전하며 과학자들이 모든 것을 잘 통제하고 있고 안전장치들은 결점이 없다

고 역설하던 사람들이 1986년에는 방사능측정기에 나타난 수치들-200이나

500 혹은 심지어 2천 베크렐-이 위험하지 않으니 염려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과학자나 정치가나 모두 정확한 계기로 측정된 매우 높은 방사능수치에도 불

구하고 위험을 축소시키려 애썼던 것이다.

9) 마리아 미스ㆍ반다나 시바(2000), 에코페미니즘 , 120-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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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나나의의의의 편편편편리리리리함함함함이이이이 만만만만들들들들어어어어내내내내는는는는 수수수수많많많많은은은은 인인인인명명명명피피피피해해해해

체르노빌을 통해 원자력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란 없다는

점이 명백해졌다. 그것들은 모두 적어도 처음에는 국방부서가 지원하는 군사

연구의 결과로 개발되었을 뿐 아니라, 그 방법론에 있어서도 살아 있는 생명

의 연관관계와 공생의 파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리고 생명들의 연관관

계와 공생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원자력 발전소뿐 아니라 우리의 삶의 방

식이기도 하다. 체르노빌 사태는 수만리 떨어진 소련에서 일어났고 그것은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혹은 나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찬성하지 않으므로 책임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계속 증가하려는 표면적인 이유는 에너

지 소비량의 증가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들어내는

전기가 전체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우리나라처럼 부존자원이

부족한 나라가 기술개발을 통한 에너지자립을 이루고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

습과 지구환경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대체에너지자

원으로서 원자력에 대한 가치가 높다고 그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원자력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원자력의 효용성

을 도외시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개탄하기도 한다. 물론, 원자력 발

전소 건설계획은 실제로 에너지 소비수요 증가 해소를 목적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80년대 이후로 핵기술을 자국에서 쓸 수 없게 된 미국 등 강

대국이 아시아에 기술을 팔아 넘겨 이윤을 보려는 속셈이나 이미 엄청난 규

모로 사용된 초기투자비용을 뽑아 내거나 군사대국을 꿈꾸는 우리 정부의 계

산도 들어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강조되는 에너지수요증가라는 목적 앞에

핵발전소 반대의 구실도 약해지는 게 사실이다.

내가 조금씩 아껴 쓴 전기에너지가 원자력발전소를 세우는 명분을, 수만

명의 사람들의 목숨과 그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과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협할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줄일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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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1

그그그그 악악악악몽몽몽몽,,,, 체체체체르르르르노노노노빌빌빌빌 원원원원전전전전 폭폭폭폭발발발발사사사사고고고고

언언언언제제제제 ???? 어어어어떻떻떻떻게게게게 ???? 오오오오늘늘늘늘은은은은 ????

1986 년 4월 26일 오후 1시 23분, 소련의 체르노빌에서는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원자

력발전소 폭발 사고가 있었다. 폭발과 함께 원자로는 산산조각이 났으며 방사능 가스

와 물질은 4.5km 높이의 공중으로 날아갔다. 발전소에서 일하던 직원이 현장에서 죽

었으며, 그 후 29명은 방사능 물질에 오염돼 목숨을 잃었다. 그 후 10여년 동안 방사

능 오염으로 인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는 수 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가 난지 며칠이 안 돼 원전에서 반경 30km 내에 살고 있던 12만 명의 사

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갔다. 원자로 안에서 발생한 불을 끄기 위해서 헬리콥터

가 공중에서 수 톤의 납과 모래를 쏟아 부었다. 불은 원자로가 폭발한지 10일만에 꺼

졌으며 그 동안 수많은 방사능 물질이 공기 중으로 날아갔다.

방사능 물질은 어디로 갔을까 ? 원자로가 폭발한 뒤 하늘에는 거대한 구름이 만들어

졌고 이는 곧 2개로 나뉘어졌다. 그 한 쪽은 폴란드와 스칸디나비아 반도까지 북상한

뒤 유럽 중앙부를 지나 남서쪽으로 흘러갔다. 구름의 다른 한 쪽은 아시아를 거처 이

동해 일본 북태평양을 지난 뒤 결국 북아메리카까지 도달했다. 또 원자로가 계속 타

고 있었으므로 방사능 물질은 체르노빌 남쪽과 동쪽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과학

자들은 구 소련을 벗어난 지역에 가라앉은 방사능 물질의 양은 얼마 되지 않는 것으

로 보고 있다.

체르노빌 폭발의 영향은 ? 체르노빌 사고 직후 수 주일 동안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몇몇 유럽국가들은 우유와 가축들의 입은 피해가 수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럽에 인접한 다른 국가들에서는 아무런 피해가 없으며 이런 제품을 먹어도

안전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쨌든 유럽에서 생산된 우유 등의 축산물을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지 않자 유럽의 농부들은 엄청난 손해를 입었다. 원전 폭발은 구 소

련과 다른 나라들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구 소련 정부는 사고가 난지 3일 뒤

인 4월 29일에야 이를 공식 발표했고 다른 나라들은 사고소식이 늦게 알려져 피해가

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체르노빌의 오늘은 ? 사고가 났던 원자로는 현재 콘크리트와 강철로 만들어진 두꺼

운 벽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다른 원자로는 다시 가동돼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그

러나 그 사고에 따른 피해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체르노빌 사고 때 방사능에 오염된 사람들이 암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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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2

세세세세계계계계의의의의 핵핵핵핵피피피피해해해해자자자자

세계에는 많은 핵피해자가 있다. 피해자 중에는 핵무기를 만드는 공장이나 실험장 등

에서 방을 쏘인 사람들이나 핵실험장 등의 건설 등으로 토지를 뺏긴 사람도 많이 있

다. 여기서는 주로 방사능 피해자에 대해 소개한다.

1. 우라늄 채굴 때

핵피해자는 핵개발 최초단계, 즉 우라늄을 캐내는 단계에서 시작되고 있다. 우라늄은

캐나다 북부, 미국의 콜로라도대지, 오스트리아 퀸즈랜드, 아프리카의 나미비다 등에

서 채굴한다. 캐나다에서는 북미 인디안의 토지나 호수를 파괴하여 채굴한다. 토지나

호수의 방사능 오염을 통해 원주민의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 대지에는

우라늄광산이 많다. 특히 춰 • 코너(아리조나, 유타, 네바다, 콜로라도의 4주가 걸친 지

역)는 우라늄번화가라고도 할만한 곳이다. 우라늄은 거의 미국 인디언 거류지에 있다.

여기서는 우라늄채굴과 제련 등을 하지만, 땅에는 파낸 광재(鑛 , 쓰레기 광산)가 방

치되어, 부근 일대는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있다. 인디언은 이런 땅에 살 것을 강요당

하고 있다.

2. 핵무기공장에서도

핵무기 공장의 피해도 심각하다. 특히 워싱턴주 핸포드나 코로나도주 록키후랏츠 등

은 방사능오염의 메카라고도 할 수 있다. 핵무기 공장의 노동자 피폭, 주변 주민의 피

폭, 그리고 사고 등에 의한 대량의 방사능 방출 등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핵무기 공

장의 주민은, 군과 군사산업의 희생이 되고 있다.

3. 핵실험 피해는 지금도

현재 큰 문제는 1983년까지 했던 대기권 핵실험으로 받는 주변 주민의 피해다. 미국

네바다나 소련 세미바라친스크의 주민, 태평양의 마샬제도나 볼리비아의 주민 등

이 그에 해당한다.

4. 지구전체가 오염

지구전체 피해는 경시되기 쉽다. 1983년까지의 대기권내 핵실험에서 지구상에 흩뿌려

진 방사능량 만으로도, 베트남전쟁의 사망자에 필적할 피해를 가져왔다.

5. 북극 사람들

극지 주민의 경우는 방사능이 공기의 대류에 옮겨져 최종적으로, 극지에 집중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에스키모 등의 선주민에게 피해가 생긴다. 대개 지구전체 평균의 100

배 이상의 방사능에 피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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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토믹 솔져(atomic soldier)

초기 핵실험 때는 방사능 아래에서도 싸울 수 있는 병사를 만들기 위해, 핵실험의

폭심에 돌격 훈련 등을 당한 피폭병사도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소련, 영국, 중국에

서도 훈련이 행해졌다.

7. 핵발전소(원전)의 피해자

핵(원자력)발전의 대사고에 의한 피해는 미국의 드리마일 • 아일랜드원전이나 체르노

빌원전의 사고로 인해 잘 알려져 있다.

관관관관련련련련 책책책책목목목목록록록록

- 타까기 진자부로, 시민과학자로 살다 , 김원식 옮김(2000), 녹색평론사.

관관관관련련련련 비비비비디디디디오오오오 목목목목록록록록

-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코미디 영화) - 체르노빌 핵발전소와 지진(녹색연합 소장) - 대만의 핵발전소 문제(녹색연합 소장) - 드리마일섬의 핵발전소 회고(녹색연합 소장)

2222.... 대대대대규규규규모모모모 수수수수력력력력댐댐댐댐 건건건건설설설설과과과과 수수수수몰몰몰몰민민민민의의의의 삶삶삶삶

정부에서는 수력은 환경적으로 깨끗한 무공해 재활용 자원이라고 한다. 수력

을 제외한 전력에너지원의 대부분인 석탄, 가스 등은 공해물질이 생성되는데, 공

해물질이 생성되는 전력 에너지원을 전부 수력으로 대체할 때 지구온난화 주범

인 이산화탄소의 전체적 방출량을 약 10%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수력이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재활용될 수 있는 에너지자원을 이용

하며 유한의 자원을 고갈시키지 않고 에너지를 쉽게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강을 종합적으로 개발하여 강의 흐름을 막는 댐건설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편익은 실제보다 과장되어 선전되었고, 그 피해는 실제보다 축소되어 알려졌

다. 자연스럽게 범람하여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던 홍수는 댐이 건설된 이후, 수시로

큰 피해를 초래하는 홍수로 바뀌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뿌리째 뽑혀져 비참한

상황에 내동댕이쳐졌다. 농토의 비옥도가 떨어지고 어획고도 급격하게 줄어들었으

며 댐을 통해서 말라리아 원충 같은 기생충에 의한 질병도 창궐하게 되었다. 수력

댐이 발전( )할 수 있는 발전용량은 과장된 채로 발표되었으며, 실제 개발도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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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대형댐 건설은 위험과 빚더미의 크기만 더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

라 대형댐의 건설은 지진을 유발하기도 하였다. 댐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한 비

용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댐건설은 국제사회의 이권다툼과

연관이 되어있다. 현대의 댐선설 산업을 재탱하는 마지막 보루가 국제 원조기구이

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댐산업은 사양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댐산업은

주로 제3세계에서 돈벌이를 해야할 형편에 처했다. 세계은행은 1944년에 설립된 이

후 50년 동안 댐과 관련한 500개 이상의 대출을 실시하였고 이 돈은 93개국에서

600개 이상의 댐을 짓거나 확장하거나 수리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미 일제시기에도 남한지역에서는 화천댐과 의암댐 등이 건설되었지만,

한강ㆍ금강ㆍ낙동강ㆍ영산강의 4대강을 비롯한 전국의 강과 하천에 다목적댐

이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한 것은 60년대 후반부터였다. 특히 한강 수계

에는 북한강의 소양강댐과 남한강의 충주댐 등 대규모 댐이 많이 건설되었는

데 이 곳의 댐들은 수력발전 용량도 비교적 큰 편이었다. 반면에 영산강이나

금강 등에 건설된 댐들은 수력발전보다는 홍수조절과 용수공급이 일차적으로

중요시된 곳이 많았다. 그러나 댐 건설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했고,

그 중 가장 큰 것이 수몰민 문제였다. 수몰지역 주민들을 집단으로 이주시키

거나 약간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고향과 농지가 물에 잠긴 사람들의

심정은 물질적 보상 차원의 문제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또 수몰로 인한 생태

계의 급격한 변화가 야기되어 환경문제도 심각한 것이었지만 당시에는 크게

부각되지 못했고, 오직 빛나는 조국건설의 상징으로서 현양될 뿐이었다.

대규모의 다목적 댐이 건설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눈물을 머금고 고향

을 떠나야만 했다. 대단위 국토변경 이용 시책으로 생긴 이주민들은 본인 의

지보다는 타인의 결정으로 인해 조상 대대로 살아 온 고향을 떠나야 하는 슬

픔과 고통에 젖어들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실향민들의 아픔이 있기 때문에

도민들은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명수나 다름없는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

이다. 수몰민들은 애틋한 추억을 간직한 채, 그 모든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

기도 한다. 그러나 수몰민들은 얼마씩의 보상비를 받고 일부는 도시로 떠나

갔지만, 가옥을 수장시키고 탯자리를 떠나야 하는 그들의 정신적인 상처는

영원히 치유되지 못할 앙금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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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3

왜왜왜왜 그그그그토토토토록록록록 댐댐댐댐건건건건설설설설을을을을 반반반반대대대대하하하하는는는는가가가가???? ((((염염염염현현현현철철철철))))

<전략>

많은 사람들이 칭송하는 댐이 가져왔다는 혜택을 살펴보자. 댐은 과연 홍수를 막을

수 있는가? 우리는 건설 교통부가 작성한 ‘2001년 수자원 장기 종합계획’에 나타난

홍수 피해액이 1970년대 연평균 1,323억, 1980년대 3,554억, 1990년대 6,288억 원으로

늘어나는것(1995년 기준)을 확인하면서부터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건교부는 댐을

더 지어야 한다고 이들 수치를 소개하였지만, 댐을 계속 세웠는데도 피해액이 늘어

난 것은 무슨 이유란 말인가? 답은 올해 서울에서, 홍천에서, 임진강에서 있었던 홍

수에서 찾을 수 있다.

서울시 저지대의 홍수는 산꼭대기까지 콘크리트로 덮어 빗물이 머물 공간을 없애고,

하천에까지 도로를 놓아 물난리를 자초한 도시 계획이 원인이었기 때문에 한강 본

류에 댐을 짓는 것과 무관했던 것이다. 따라서 해법도 도시 집중을 완화시키고 도시

를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다. 시급하게는 펌프장의 시설부터 보강해야 한

다. 홍천과 임진강에 댐을 지을 수도 있겠지만, 백년에 한번 오는 게릴라성 호우에

대비하여 댐을 세우고 관리하는 것은 경제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차라리 그 비용으

로 몇몇 농가를 이전하고, 강물을 위한 길을 넓히며, 인간과 자연의 공간 사이에 자

연 습지와 농지를 완충지로 조성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그다음, 댐은 과연 가뭄을 막는 데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자. 가뭄이 한창이던 올 봄,

건교부는 28개의 댐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 봄 가뭄 피해를 입었던 지역은 수

리 시설이 부족했던 농촌 지역과 취수원이 마땅치 않은 섬 지방과 연안 그리고 취

수원이 불완전했던 일부 도시들이었다. 이 지역들이 가뭄을 나는 데 도움을 주었던

시설들은 그나마 지하수 관정이나 소규모의 저수지들이다. 그런데도 건교부는 농촌

에 물을 대는 것이 아니라 도시에 물을 공급하는 다목적 댐 건설이 가뭄 대책이라

고 발표했다. 가뭄이 극심했던 올 봄에도 한강에는 서울에 한 달 이상 공급할 수 있

는 물이 있었는데, 건교부는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댐을 만들겠단다.

셋째, 생활ㆍ농업ㆍ산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댐이 절대로 필요하다는 주장은 과연

옳을까? 이 말은 어느 정도는 맞다. 하지만 물을 얼마나 공급해야 하고, 물 공급을

위한 시설 투자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공급계획까지 정당화할

수는 없다. 물을 무한정 공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뿐더러, 물 공급을 위해

천문학적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 훌륭한 일은 못 되기 때문이다. <후략>

자료출처: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 2001년 12월호, 74-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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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4

아아아아직직직직도도도도 아아아아물물물물지지지지 않않않않는는는는 수수수수몰몰몰몰민민민민 상상상상처처처처

섬진강 다목적댐 수몰민들의 이주에 얽힌 사연은 30여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불

쑥불쑥 튀어나올 정도로 옥정호 주변 주민들에게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한

( )으로 남아있다.

고향을 물속에 넣은 대가로 계화도 이주증서를 받았던 옥정호 수몰민들이 그동

안 애써 묻어두었던 통한의 이주사를 한꺼번에 끄집어 내게 된 것은 지난 1999

년 여름이다.

당시 6～7년을 끌어오던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문제에 대한 결정이 임박해지

면서 호수주변 주민들은 주민생계대책위원회 를 구성, 생존권 박탈에 따른 대

책 마련을 요구하며 과거 계화도 이주정책의 과오를 낱낱이 밝혔다.

결국 그해 8월 주민들의 반대열기에도 불구, 옥정호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

정됐고 현재 제2순환도로 개설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삶터를 집어삼킨 거대한 인공호수가 청정문화관광지구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수몰민들이 떠안고 살아 온 상흔은 이제 기록으로만 남겨

야 할 판이다.

당시 옥정호주변주민생계대책위원회 (위원장 김교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

면 1965년 12월 섬진강 다목적댐 준공에 따른 수몰민은 입실과 정읍지역에서

모두 2천7백86세대에 1만9천8백51명이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임실 운임 • 신덕 • 신평 • 강진면과 정읍 산내면을 합해 총 48

개리에서 수몰민이 발생했다.

정부가 이들에 대한 이주예정지로 지정한 곳은 계화간척지와 경기도 반월폐염

전(현재 안산시)및 정읍 • 부안등 동진강유역이다.

정부에서는 수몰민들을 주택과 농경지 수몰여부에 따라 선내피해민(직접피해)과

선외피해민(간접피해)으로 구별, 이향위자료와 농지분배 규정을 마련했다.

수몰민에 대한 이주지 농지분배는 해당 지역에 따라 달랐으며 계화간척지의 경

우 선내피해민은 가족수 비례로 1정～2정( • 3천평), 선외피해민은 1정 균일로

책정됐다.

그러나 정부의 이주대책 시행착오로 댐완공과 함께 주거지를 떠나야했던 수몰민들은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하고 방랑이나 다름없는 불안정한 생활을 계속해야 했다.

정부가 수몰민들의 이주예정지로 지정한 반월폐염전의 농지 개답공사가 완료된

것이 1970년인데다 계화간척지 개답공사는 1978년에야 완공됐기 때문이다. 섬

진강댐 준공과 계화간척지 개답공사 준공년도와는 무려 13년의 시차가 생긴 것

이다.

또한 쌈지돈에 불과했던 보상금과 이주증서도 문제였다.

섬진강댐 축조공사는 착공후 제2차 세계대전과 6 • 25전쟁이 발발, 준공까지 무

려 25년이 걸렸을 정도로 수차례에 걸쳐 공사중단이라는 시련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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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이유로 이미 1차 착공을 앞두고 1938～1939년 용지매입이 완료된 터라

1962년 수몰민 보상업무때 토지보상은 없었고 주택이전비와 이농비 • 이향비등

의 명목으로 세대당 평균 7만5천원의 보상금이 책정돼 10년에 걸쳐 8차례로 분

할 지급됐다.

더욱이 계화간척지 이주예정 수몰민들은 현지 농경지의 개답공사가 늦어지면서

13년동안의 생활공백을 버티지 못하고 도지사 명의로 된 소중한 이주증서를 쌀

4～5가마니에 해당되는 헐값에 매각, 귀향해야만 했다.

새로 조성된 희망의 땅에서 영농의 꿈을 실현시키려던 농민들이 생활고를 이기

지 못하고 계화도 이주를 사실상 포기한 것이다.

이에 따라 1970년대 후반 계화간척지 개답공사가 완료되면서 이곳에 이주한 농

민들은 옥정호 수몰민도 있었지만 정부의 정책과 무관하게 이주증서를 매입해

서 들어온 주민들도 상당수에 이르렀다.

실제 1천9백52세대가 계화간척지 이주예정 세대로 확정됐지만 지난 99년 8월말 조

사결과 계화도에 정착한 옥정호 수몰민은 3백12세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타향살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고향을 찾아 잔류한 수몰민이 1천5백여

세대에 이르렀고 처음부터 수몰지역 주변에 잔류한 주민은 1천9백여세대인 것

으로 나타났다.

농업개발과 근대화의 미명으로 추진된 섬진강댐 축조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거듭

한 이주정책으로 인해 옥정호주변 수몰민들은 뚜렷한 대책도 없이 전국으로 흩

어져 생활고를 겪어야 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자료출처: 전북일보 자료실, http://www.jeonbukilbo.co.kr/GIHACK/동진강/dongjin-26.htm)

관관관관련련련련 책책책책목목목목록록록록

- 패트릭 매컬리, 소리잃은 강 , 강호정 외 옮김, 지식공작소, 2001.

- 마크 드 빌리어스, 물의 위기 , 박희경ㆍ최동진 옮김, 세종연구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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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폭폭폭폭발발발발적적적적인인인인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수수수수요요요요와와와와 중중중중동동동동지지지지역역역역 전전전전쟁쟁쟁쟁

에너지정책은 한 국가 내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댐이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일뿐 아니라 국제적인 외교정책을 필요로 한다. 미국과 서유럽 그

리고 일본은 세계 석유 채굴량의 57퍼센트를 소비하는데 이들 지역이 필요로

하는 석유량 중 60퍼센트를 중동지역에서 가져온다. 이런 상황에서 각 나라

들은 안정적으로 석유를 공급하는 일이 국가안보와 직결될 뿐 아니라 자국의

석유산업에서 이익을 얻고 있는 기업들의 압력을 받기 때문에 중동지역에 막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게 된다.

1987년 7월에 일어났던 이란과 이라크의 전쟁은 이 지역의 원유 수송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구실로 미국이 직접 개입함으로써 지역 전쟁이 세계화된

것이다. 그리고 1990년에 이어난 걸프전의 발발도 국경지대에서의 유전도굴

이 이유였던 석유전쟁이었다. 2001년에 일어난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습의

표면적인 원인은 9.11테러이지만 드러나지 않은 이유는 석유였다. 원래 중동

지역에는 투르크멘 중남부와 아프카니스탄과 파키스탄을 잇는 1470km, 건설

비 20억달러가 들어가는 파이프라인 건설사업이 구상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계획은 미국 에너지 개발ㆍ판매 대기업인 유토칼(지분 54%)과 사우디아라비

아의 델타석유(15%), 일본의 이토추(17%)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센트가스

가 추진해 왔으나 1998년께 무산되었던 것이다. 서방은 기존의 원유 수송 파

이프라인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던 러시아와 반서방적인 이란, 전략적 잠재

적국인 중국을 피하는 것이 필요했고, 위에서 말한 아프간-파키스탄 파이프

라인은 거리도 짧아서 경제성도 높다고 예견되었다. 94년 이 파이프라인 건

설 때 이 통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동원된 신흥세력이 바로 탈레반 전사

들이었다고 한다. 미국은 당시 파키스탄을 통해 막대한 자금과 무기 등을 탈

레반에게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0). 결국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습은

경제성있는 원유 수송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었기도 하다.

이러한 전쟁은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걸프전이 끝난 지

10년이 끝난 지금도 ‘걸프전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1990년과

10) 한겨레신문 200년 11월 6일자,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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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걸프전에 참가했던 사병들은 그 이후로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걸프전 퇴역 군인들은 질병으로 사망했거나 몸이 마비되었으며 선천적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낳은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일부는 정액이 비

정상적으로 뜨겁게 되거나, 구토와 만성적인 피로로 무력감을 호소하기도 했

다고 한다. 1996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서 걸프전 참전 용

사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확률이 거의 50%나 높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는데, 이것은 걸프전에 참전한 남성들이 갑작스런 현기증 때

문에 균형감각을 잃고 쓰러지기 때문이라는 보고도 있다. 그 원인은 걸프전

에서 여러 가지 화학 물질과 신경 물질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

라고 한다.11) 그리고 다른 자료에 의하면, 미군은 걸프전 초기에 군수 용품과

장갑차에 열화 우라늄을 사용했다고도 한다.12)

전쟁의 피해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 어린이, 그리고 자연에 대해 보다 큰

피해를 입힌다. 무력분쟁이 발생하면 여성에 대한 강간과 성폭력이 전쟁 무

기의 일환으로 조직적으로 사용되게 된다. 1982년 과테말라는 반란군 진압을

위해 경찰, 군인, 민병대를 투입 국가 주도 하에 여성의 몸을 전략적으로 공

격한 바 있다. 산악 고지의 전투 지역에서 모든 군인들이 마야족 여성들을

겁탈했으며, 11세에서 15세 사이의 여자아이들 중에서 강간당하지 않은 아이

를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는 증언도 있다.13) 아프간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반

군과 탈레반군의 내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자아이들을 비롯한 부녀자 강간

은 각 군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저질러졌다고 한다.

여성의 순결을 가족이 명예이자 목숨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슬람 문화권

에서 강간이야말로 반대세력에게 불명예를 입히는 제일 ‘즉각적이고도 효과

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14) 미국의 무차별 공습이 대부분이 산악

지대로 이루어져 항상 식량난과 기아위기에 처해 있는 많은 아프카니스탄 주

민들을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다.

11) (자료: http://www.eurekalert.org/releases/out-gws041200.html ) 12) http://www.environet.co.kr/news/way-board.cgi?db=Free&j=v&no=399&pg=1 13) 빅토리아 리치, “과테말라 젠더 폭력”, 「세계화에 불만있는 여성들을 위한 자료집」,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 2001, p.18614) 이새롭(2001), “전쟁, 여성, 자연: 최근 미국의 아프간 공격을 중심으로”, <환경과 생명

>2001년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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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에서 일어나는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물론 이중에는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이슬람 문화와 기독교 문화권의 해묵은 갈등

도 원인일 수 있고, 국가 간의 영토확장이 문제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원인들 속에도 국제적으로 유한한 자원인 석유 산유지역 확보에 대한

국가 간의 알력다툼이 숨어 있을 뿐 아니라, 자국에서 필요한 석유공급을 안

정적으로 하기 위해 미국이 끊임없이 중동지역의 정치에 개입한다는 점이 전

쟁이 불필요하게 확대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에너지를 절약해야 하는 이유는 경제성장을 위해, 혹은 개인의 편

리함을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낭비하는 우리의 삶이 전쟁을, 수몰민을, 핵피

해자들을 양산해 낸다는 점에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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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ⅡⅡⅡ....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와와와와 건건건건강강강강

1111.... 대대대대기기기기오오오오염염염염물물물물질질질질로로로로 인인인인해해해해 우우우우리리리리의의의의 건건건건강강강강이이이이 위위위위협협협협받받받받고고고고 있있있있다다다다

대기를 오염시키는 오염물질의 종류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대기오

염 물질을 발생시키는 대기 오염원 또한 자연에 의한 것과 인간에 의한 것들

이 있다.

자연에 의한 것으로는 황사현상, 화산폭발, 지진, 자연적인 산불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여기서 심각하게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인간에 의한 대

기오염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에 의한 대기오염원으로는 화석 연료의 사용을 예로 들 수 있다. 즉

화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얻기 위해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우는데 발

생하기도 하고, 가정에서 난로나 보일러와 같은 난방 시설을 가동시키는 데

발생되기도 한다. 또한 인구가 증가하고 산업화로 인한 자동차가 많이 공급

되면서 자동차로부터 발생되는 배기 가스도 대기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이렇게 연료를 태우는 과정 외에도 제품을 생산하거나 페인트 작업과 같이

유류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유해 물질과 악취 등도 대기를 오염시키

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 알다시피 쓰레기를 태워도 쓰레기 안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변해 유해 가스를 발생시키기도 하고 매립된 쓰레기도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

되는데 이때 악취와 유해 가스를 발생시켜 대기를 오염시키기도 한다.

어떤 지역에 오염 물질의 배출 시설이 많고 공기가 잘 확산되지 않으면

지역의 대기오염도는 높아지게 된다. 특히 바람이 불지 않거나 산으로 둘러

싸인 지형에서 오염 물질이 배출되면 그 지역의 대기 오염은 심각해진다. 이

러한 상황에서 스모그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스모그 현상이 심각해지면 대

기가 뿌옇게 변해 먼 산이 잘 보이지 않고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 도시 지역의 오존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은 광화학 스모그

상태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광화학 스모그란 대기 오염 물질의 배출이 많은

대도시 지역에서 여름철에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약할 때 주로 나타나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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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다. 즉 대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질소 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강

한 햇빛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맑은 날에도 안개가 낀 것 같이 뿌연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오존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오존주의보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눈과 목이 따갑거나 면역성이 저하되

어 감기에 걸리기 쉽게 되고, 천식 환자의 천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자동차나 공장의 화석연료의 연소로 인해 대기 중에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이 다량 함유되게 된다. 이때 대기 중에 함유된 이 물질들이 비와

결합을 하여 빗물의 산성도를 증가시키게 된다. 이는 수중 생태계의 개체수

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대기중 이 물질이 토양에 흡수되어 토

양 생태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즉 토양내 영양분의 결핍을 초래하기도 하고

식물과 수목의 성장을 저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인간의 식생활

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더 위험한 것은 산성비가 한 지역에만 영

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지역에까지 이동해 비를 내려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인간이 다량의 화석연료를 사용함으로써 대기 중 온실효과가 발생

하고 이로 인해 대기 중의 CO2농도가 증가되어 남극과 북극의 얼음을 녹임으로

써 해수면이 상승되고 이상적인 기후가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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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5

산산산산성성성성비비비비가가가가 주주주주는는는는 피피피피해해해해

1950년대 초부터 유럽의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는 산성을 띤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삼

림이 말라죽고, 물이나 육지에 살고 있는 생물에 큰 피해를 주었다. 호수에 살고 있는

물고기가 점점 줄어들었으며, 곡물의 생산량이 줄어드는 반면에 이끼류가 늘어나는 현상

을 보였다. 특히, 1970년에는 pH 2.8정도의 심한 산성비가 내리기까지 하였다.

스칸디나비아와 영국의 과학자들은 이 현상을 조사한 결과, 산성비의 원인은 스칸디

나비아의 인접 국가인 영국이나 독일의 공업 지대에서 발생한 오염된 공기가 이동했

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국가의 공업 지대에서 발생한 오염 물질이 주변 국가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는 산

성비는 이제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으로부터 오는 오염된

공기로 인해 산성비가 내리는 경우도 있다.

자료: 김영민, 최병두, 정인철, 오용남, 곽상만(2000). 중학교 환경. (주)교학사, p109

오오오오존존존존이이이이 농농농농도도도도와와와와 시시시시간간간간에에에에 따따따따라라라라 인인인인체체체체에에에에 미미미미치치치치는는는는 영영영영향향향향

오존 농도(ppm) 노출시간 증세0.1～0.3 1시간 눈 • 코 자극, 불안, 두통, 호흡수 증가0.3～0.5 2시간 호흡기 자극, 가슴 압박, 시력감소0.5 이상 6시간 폐기능 저하, 기관지 자극, 폐혈증

* ppm이란 100만분의 1, 함유량의 단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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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6

온실효과란?

대기 중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등이 온실의 유리처럼 작용하여 지구표면의 온도를

높게 유지하는 효과를 말한다.

스모그(smog)

공장,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매연이 안개와 섞여 있는 상태로 연기(smoke)와 안개

(fog)의 합성어이다.

광화학적 스모그

공기 중의 오염 물질이 햇빛 속의 자외선과 화학 작용을 일으켜 만들어진 화학 물질

에 의해 안개가 낀 것처럼 변하는 현상

질소산화물(NOx)

연료 중의 질소나 공기 중의 질소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산소와 결합하여 생성되는

물질

휘발성 유기 화합물

대기 중에서 휘발되어 기체로 쉽게 바꿀 수 있는 유기 화합물로 가솔린, 시너, 알코

올 등을 말한다.

pH

pH는 액체의 산성, 또는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 값으로, 중성인 경우에는

pH값이 7이며, 7보다 작으면 산성, 7보다 크면 알칼리성이 된다.

보통 빗물은 pH가 5.6정도이다.

오존주의보15)

오존 농도가 높을 때에는 오존뿐만 아니라 여러 광화학 스모그 물질의 농

도도 동시에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물질들의 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이 따

갑거나 면역성이 저하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게 된다. 또한 천식 환경의 천식

을 유발하기도 한다.

15) 최돈형, 이상훈, 이민부, 허명, 장영기, 윤석희(2000). 중학교 환경. 대한교과서(주).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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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6> 오존 주의보 단계별 조치 사항

단계 발령기준 조치사항

주의보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0.12ppm 이상일때

• 실외 운동을 자제한다.• 노약자, 유아, 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한다.•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경보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0.3ppm 이상일 때

• 노약자, 유아, 환자는 실외 활동을 삼간다.• 유치원, 학교에서는 실외 학습을 자제한다.• 자동차는 발령 지역을 우회 통과한다.

중대 경보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0.5ppm 이상일 때

• 노약자, 유아, 환자는 실외 활동을 하지 않는다.• 유치원, 학교에서는 휴교를 권고한다.• 자동차는 발령 지역으로 진입하지 않는다.

ppm(피피엠, parts per million) 백만에 대한 비율로 매우 작은 양 또는 농도를 표시할 때 사용한다. 예를 들어 오존 1ppm은 공기 1000L안에 오존 1mL가 들어있는 농도이다.

관련자료 7

"온실가스, 인체에 직접적이고도 광범위한 피해"

화석연료 사용이 향후 지구기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

데 각종 배기관과 굴뚝에서 내뿜는 오염된 공기가 이미 전 세계인들을 죽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츠버그에 위치한 카네기 멀론대 데브라 리 베이비스

교수(공공정책경영학) 등 연구팀은 17일자 발간예정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서 "교

통사고로 숨지는 사람 보다 각종 차량 배기가스 등에서 비롯된 대기오염으로 죽는 이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들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특히 오

존, 미립자, 이산화탄소와 화석연료 연소로 발생하는 다른 오염물질이 향후 몇 십

년내 지구기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그러나 이같은 대기오염은 이미 공중보건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스 교수는 또 휘발유와 석탄 연소는 천식과 심장, 폐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앞당기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각국 정부의 정책결정자들은 에너지칩

기술부문에 대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이 공중보건을 위한 길인지를 이해하길 바

란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박사와 4명의 공동 연구진은 상파울루(브라질)와 멕시코시티(멕시코), 산티아고(칠레), 뉴욕 등 4개도시의 사망률과 화석연료로 인한 대기오

염이 인체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 적용가능한 온실가스 배출경감 기술로

이들 도시에만 앞으로 20년간 6만4천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경우 6만5천건의 기관지염을 막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

다. 데이비스 박사는 이번 연구가 4개 도시에만 국한된 것이긴 하지만 결론은 전

세계 어느 도시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대기오염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800만명이 죽어갈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 연구결과와도 일

치한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정책들이 전 세계 도시지역에

살고 있는 30억 인구에게 실질적이고도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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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홉킨스 블룸버그대의 조나산 파츠 교수(보건학)도 데이비스 박사팀의 연구가

"중요한 결론"이라고 말하고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이 사망률과 도시인들의 질병

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수많은 과학자

들은 이산화탄소와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각종 배기가

스가 지구 온난화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비난하고 있으며 또 온실가스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가 하면 기상이변의 악순환이 계속

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자료출처: 연합뉴스 [2001/08/16-]

관관관관련련련련 영영영영상상상상자자자자료료료료 •••• 하하하하나나나나뿐뿐뿐뿐인인인인 지지지지구구구구 ---- 지지지지하하하하에에에에도도도도 사사사사람람람람이이이이 산산산산다다다다((((44440000분분분분,,,, EEEEBBBBSSSS))))

: 대기 오염 물질은 호흡을 통해 인체에 쌓였다가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끼치게 된다. 여기에서는 대기 오염원 및 오염 물질의 영향

등을 다각도로 조명해 보고, 동시에 외국의 사례를 들어 대기 오염의

실태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 새새새새로로로로운운운운 탐탐탐탐험험험험 ---- 지지지지구구구구의의의의 위위위위기기기기((((22225555분분분분,,,, EEEEBBBBS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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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소소소소각각각각장장장장으으으으로로로로 인인인인해해해해 우우우우리리리리의의의의 건건건건강강강강이이이이 위위위위협협협협받받받받고고고고 있있있있다다다다

현재 생산되는 제품들은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생산되고 있다.

대량으로 생산되는 제품들이 상품으로서의 가치, 사용가치를 상실하고 폐기되면

자원과 에너지의 낭비도 가속화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폐기처분 과정인 소각에

서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내분비계교란물질에 의한 인체 피해인 것이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다이옥신류가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간장과 신장을

파손하고 면역성을 저하시키며, 피부병, 암, 기형아, 유전자 이상, 성격이상,

정서불안을 일으키기도 한다.

관련자료 8

'환경호르몬' 이라는 이름의 유래

'환경호르몬'이라는 명칭은 일본에서 사용된 명칭으로서 정확한 명칭은 '외인성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 이다. 신체 외의 물질이 원인으로, 호르몬 즉 내분비가, 교

란되는 것을 의미한다.

'환경호르몬'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것은 1997년 5월 일본NHK에서 방송된 '

사이언스 아이' 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외인성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 보다 시청

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이름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프로그램 디렉터, 이구치타이

센( 口 , 요코하마 시립대학 이( )학부 교수), 아카야마후지오( , 자

치의과대학 조교수)의 상담에 의해 결정되었다. 일본이외 다른 나라에서도

'Environmental Hormone' 라고 불린 예도 있어 '환경호르몬' 이라는 명칭이 완전히

일본명칭은 아니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Endocrine Disruptors'(내분비 교란 물질),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 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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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토양토양토양 물물물물

Sediment

대기대기대기대기

어류어류어류어류

낙농제품섭취낙농제품섭취낙농제품섭취낙농제품섭취

공기호흡공기호흡공기호흡공기호흡

토양섭취토양섭취토양섭취토양섭취 및및및및경피흡수경피흡수경피흡수경피흡수 어류섭취어류섭취어류섭취어류섭취

음용수음용수음용수음용수 섭취섭취섭취섭취

장거리장거리장거리장거리 이동이동이동이동 (확산확산확산확산 )

침강

침강침강침강침강

육류섭취육류섭취육류섭취육류섭취

야채및야채및야채및야채및 곡류곡류곡류곡류 섭취섭취섭취섭취

토양토양토양토양 물물물물

Sediment

대기대기대기대기

어류어류어류어류

낙농제품섭취낙농제품섭취낙농제품섭취낙농제품섭취

공기호흡공기호흡공기호흡공기호흡

토양섭취토양섭취토양섭취토양섭취 및및및및경피흡수경피흡수경피흡수경피흡수 어류섭취어류섭취어류섭취어류섭취

음용수음용수음용수음용수 섭취섭취섭취섭취

장거리장거리장거리장거리 이동이동이동이동 (확산확산확산확산 )

침강

침강침강침강침강

육류섭취육류섭취육류섭취육류섭취

야채및야채및야채및야채및 곡류곡류곡류곡류 섭취섭취섭취섭취

그림 1. 다이옥신의 인체노출경로

출처 : http://dioxin.peacenet.or.kr/female/f-femal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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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9

우우우우리리리리나나나나라라라라 산산산산모모모모의의의의 다다다다이이이이옥옥옥옥신신신신 노노노노출출출출 수수수수준준준준과과과과 건건건건강강강강위위위위험험험험((((신신신신동동동동천천천천))))

…다이옥신은 생태계 축적성 물질이기 때문에 일반 환경(수질, 대기 및 식품 등)에서

의 농도 평가를 통한 실태 조사와 더불어 인체 내(혈액, 지방조직 및 모유 등)에서의

함유 농도 평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본 연구소에서 우리나라 산모의 모유 중 다

이옥신 농도는 1997년 서울 및 인천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산모 24명을 대상으로 초유

중 다이옥신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15pg-TEQ/g fat(5～59pg-TEQ/g fat)로 평가

되었다. 그 이후 1999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우리나라 50명의 산모 초유를 검사

한 결과, 평균 32pg-TEQ/g fat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때 최고 102pg-TEQ/g fat까지 검

출된 산모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산모 모유 중 다이옥신 오염 수준은 이

미 다이옥신 오염이 우려가 되고 있는 일본(28pg-TEQ/g fat), 캐나다(26pg-TEQ/g fat),

독일(27pg-TEQ/g fat), 노르웨이(15pg-TEQ/g fat) 및 미국(12pg-TEQ/g fat) 등의 선진국

들과 유사하거나, 1999년 측정 결과는 오히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산모의 모유 중 다이옥신 농도(평균 15～32pg-TEQ/g fat)를 바탕으로 산모의 일일 섭

취량을 추계해 보면 평균 1.4～2.9 pg/kf/day로 평가되었다. 또한 이렇게 다이옥신이 함

유된 모유를 매일 0.8kg씩 신생아가 생후 1년간 섭취한다고 가정하였을 경우, 유아들

의 평균 일일 다이옥신 인체 노출량은 43～92 pg-TEQ/kg/day로 추산되었다. 우리나라

의 모유 중 다이옥신 농도를 바탕으로 추계된 산모 및 신생아의 일일 섭취량은 미국

환경보호청에서 제안하고 있는 일일 허용 섭취량 1 pg/kg/day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남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의 다이옥신 노출이 언제까지나 방관하고 있을 수만

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련자료 10

내분비계 교란물질이란 생물체에서 정상적으로 생성 • 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라, 인

간의 산업활동을 통해서 생성 • 방출된 화학물질로, 생물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케 하는 화학물질이다.

내분비계교란물질인 다이옥신류(화학적으로 PCB와 다른 염화탄수화물과 유사하며

폴리염화디벤조파라다이옥신(PCDDs)과 폴리염화디벤조퓨란(PCDFs)을 일괄적으로

총칭하는 것)는 비교적 안정된 유기염소계 화합물이기 때문에 환경 및 폭로된 생

체 내에 장기간(100년 가량)축적된다. 또한 다이옥신류는 어느 한 곳에 치우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먹이사슬을 통하여 점차 농축되며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

품을 통해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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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3월 미국에서 《잃어버린 미래(Our Stolen Future)》라는 책이 출판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게 되었으며,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추정되는 물질은 각종 산업

용 물질, 살충제, 농약, 유기중금속류, 다이옥신류,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합성에스

트로겐류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 목록(World Wild Life Fund List)에서 67종, 일본 후생성

에서 143종, 미국에서 73종의 화학물질을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규정하고 있다.(미

국은 주에 따라 규제물질의 종류가 다양합다). 다이옥신은 소각장에서 피복전선이

나 페인트 성분이 들어 있는 화합물을 태울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며, 컵라면의 용기로 쓰이는 스티로폼의 주성분인 스티렌이성체 등이 내분

비계 교란물질로 의심받고 있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극히 적은 양으로 생태계 및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 • 성장장

애 • 기형 • 암 등을 유발하는 중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

다. 1970년대에 나타난 사례로 불임여성의 증가, 음경발달 부진, 1980년대 플로리

다악어의 부화율 감소, 성기의 왜소증상, 1990년대에는 남성의 정자수 감소, 수컷

잉어의 정소 축소, 바다 고등어류의 자웅동체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다이옥신 등 개별 유해물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많지만 내분비계 교란물질 전체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 중인 나라는 몇몇 선진국뿐이다. 일본 환경청은 연구반을 설

치해서 어류를 대상으로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조사했으며, 노동성은 유해화학물질

제조업체의 노동환경을 재조사 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1998년 3월에

내분비계 교란물질에 대한 회의를 갖고 검사방법 개발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1

소소소소각각각각장장장장 배배배배출출출출가가가가스스스스 피피피피해해해해 인인인인정정정정

-http://www.hani.co.kr/section 2001/ 12/13 21:32 이지은기자

중소형 소각장 배출가스가 인근 과수원의 과일에 피해를 입힌 사실이 인정돼 배상결

정이 내려졌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경북 경산시 진양읍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김지헌(49)씨

가 인근 병원 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탓에 99년부터 포도와 단감의

잎과 과실이 말라 죽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소각장 운영업체 ㄷ산업을 상대로 1500

만원의 배상을 요구한 데 대해 ㄷ산업은 김씨한테 720만원을 배상하라 고 13일

결정했다.

분쟁조정위는 소각장에서 배출한 염화수소의 농도가 67.9ppm으로 기준치(50ppm)를 넘어

선 데다, 이 과수원 피해 과일의 염소 함량이 다른 곳의 과일보다 훨씬 높았다 며 염화

수소는 공기중의 수분과 결합해 염산이 되기 때문에 과일의 잎과 열매 등에 피해를 줄 개

연성이 충분하다 고 배상결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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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2

''''환환환환경경경경호호호호르르르르몬몬몬몬 재재재재앙앙앙앙''''//// 쓰쓰쓰쓰레레레레기기기기 불불불불법법법법조조조조각각각각 철철철철저저저저 단단단단속속속속을을을을 ((((2222000000000000....00002222....11115555.... 조조조조선선선선일일일일보보보보))))

현대인이 노출돼 있는 모든 환경에서 암과 생식장해 등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이

배출되고 있다. 바야흐로 환경호르몬의 위협이 가시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어떻게

해야 환경호르몬의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며, 쓰레기의 재활용도를 높이는 것

은 환경호르몬의 재앙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다이옥신의 주 발생원

이 쓰레기 소각장이기 때문이다. 경남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부 민병윤 교수는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을 소각할 때 특히 많은 양의 다이옥신이 발생하기 때문

에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또 『쓰레기를 무단

소각할 때는 소각시설에서 소각할 때보다 더 많은 양의 다이옥신이 발생한다』며

『시골에서 쓰레기를 불법 소각하는 것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연도 환경호르몬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이효민 연구관이

지난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사람이 하루 동안 대기 토양 음용수 유제품 쇠고

기 어류 곡류 등을 통해 흡수하는 다이옥신의 양은 1.39pgTEQ/㎏이었으나, 담배

한 갑을 피울 경우 1.67pgTEQ/㎏의 다이옥신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의 한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는 정자 속 카드뮴 농도가 증가해 2세가 선천성 기형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일순 교수는 『담배 연기 속에는 3000여 종의 독성 화

학물질과 벤조피렌 등 20여 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며 『환경호르몬을 줄

이는 첫 발은 금연운동』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다이옥신은 주로 지방에 축적되므로 지방의 섭취량을 줄일 것과, 다이옥

신 등에 오염된 특정 음식만을 섭취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

균형된 식단에 따라 과일 채소 곡류 등을 골고루 섭취할 것 등을 전문가들은 권

고하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환경호르몬을 줄이기 위한 생활 수칙으로 파리 모기

바퀴벌레 등을 잡기 위해 살충제를 남용하지 말 것. 바퀴벌레는 붕산 등을 이용

해 퇴치할 것 주거지 주변의 정원이나 텃밭에 농약 살포를 자제할 것 어린이

가 플라스틱 생활용품을 입에 대지 못하게 할 것 건전지, 파손된 온도계, 형광등

과 같은 폐기물질은 몸에 직접 닿지 않게 조심해서 처리할 것 세척력이 지나치게

강한 세제는 사용하지 말 것 비스페놀A가 함유된 재료를 이용한 치과치료는 받지

말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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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손대대로 지키도록 물려주어야 할 민족의 맥과 정기를 담고 있는 백

두대간이 고압송전탑으로 무차별적으로 훼손되는 현장이 늘어가고 있다. 송전선

로 건설사업으로 산림이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숲의 주인인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으며 식물생태계도 무차별적으로 손상되고 있다.

송전탑의 건설로 인해 우리 인간도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즉 고압송전선

의 자기장 주변지역에서 소아암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압 자기장

노출로 인해 백혈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추신경계에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나타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Karolinska)국립연구소의 경우 지난 93년, 40만볼트 고

압송전선로에서 300ｍ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의 경우 그렇지 않은 주민들보다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최고 3.8배까지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

한 덴마크 암협회도 지난 95년 40만볼트이하 고압송전선로에서 300ｍ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은 백혈병과 악성종양에 걸릴 확률이 각각 5.1배, 6배씩 더 높

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관련기사 3

지지지지붕붕붕붕위위위위 초초초초고고고고압압압압선선선선 전전전전자자자자파파파파 시시시시비비비비............과과과과천천천천 시시시시민민민민들들들들 청청청청원원원원운운운운동동동동 ((((1111999999996666....00003333....11119999....조조조조선선선선일일일일보보보보))))

* 현 송전선 바로아래 기준치 16배 나와 * 2배용량 추가건설 중단해야...시민

* 주민협의통해 확정 공사강행...한전

초고압 송전선과 변전소의 설치를 앞두고 경기도 과천시민들이 「인체의 유해성

여부에 대한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며, 건설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범시민적 청

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송전선의 설치를 놓고 토지, 주택 등에 대한 재산권 행사 등의 제한으로 인해 주

민들이 집단 반발한 경우는 많았지만 전자파에 의한 생태계 파괴, 인체에의 유해

가능성을 문제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천사람들의 생명과 청계산을 지키는 시민회의」를 중심으로 시민들 이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있는 대상은 신성남～청계산～문원동 변전소～양재동 구간을 잇

는 345㎸ 고압 송전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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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94년 6월 같은 구간에 건설돼 가동중인 154㎸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의 유해성 여부도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2배가 훨씬 넘는 초고압 송전선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과학적인 환경영향 평가 실시

때까지 공사중단 과천시, 사업자, 주민대표등이 참가하는 청문회 개최 등을 요

구하고 있다. 시민회의측은 『18일까지 1만 여명이 서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민회의는 한 대학의 전기공학과에 의뢰, 94년 6월 같은 지역에 건설

돼 가동중인 154㎸ 송전선로 주변 등 과천 시내 32곳에서 지 난 15일 실시한 전

자파 측정결과를 공개했다.

고압 송전선이 바로 위로 지나가는 문원동사무소에서 측정된 전자파 가

49.04mG(밀리가우스 • 전자파의 측정단위)로 나타난 것을 비롯해 변전소에서 1백

여m 떨어진 한 주택 9.94mG, 문원1동 15번지 4.09mG, 과천 중 앙교회앞 5.23mG

등 송전선주변 9곳이 4mG 이상을 나타냈으나 다른 지역 에서는 0～2mG로 큰

차이를 보였다.

시민회의 공동대표인 전재경씨(42 • 법제연구원 환경법연구팀장)는 『미국 식품의

약국이 제시하는 위험기준치는 3mG이며, 미국 유럽 등 에서 발표된 연구들은 전

자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세포기능 저하, 생식세 포-유전자의 변화 등을 일으켜

백혈병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 345㎸건설처 이홍권 감독관은 『추가 송전선로 건설예정 구간은 87년

계획수립 단계부터 관계기관, 지역주민들과의 협의 등을 통 해 확정한 것』이라

면서 『서울 강남지역, 과천, 의왕 등 경기 남부지역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서는 공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345㎸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87년 설계에 착

수해 환경영향 평가, 관 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현재 송전탑 건설 예정지에 대

한 토지형질변경 허가 신청이 과천시에 제출된 상태다.

관련기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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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서안양변전소 건립을 둘러싸고 한국전력과 인근 주민들이 갈등

을 빚고 있다. 한국전력은 안양지역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오는 2003년 6

월까지 박달2동137의 5 일대 2천381㎡에 154㎸ 규모의 서안양변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변전소 건립 부지가 안양고등학교, 박달초등학교 등 각급 학교와 인

접해 있는데다 주거지역 안에 위치해 전자파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변전소 건

립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은 "변전소가 건축물 지하에 설치되기 때문에

전자파 피해는 전혀 없으며 공사가 늦어질 경우 전력공급 중단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공사강행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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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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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국, 에너지연대 사무처장)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서는 울진에서 삼척을 지나 태백까지 이어지는

765KV 초고압 송전선로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한반도 남단에서 환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며 민족의 대동

맥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곳으로써 송전탑 건설과정에 심각한 환경파괴가 우려

된다.

더욱이 애초 한전에서 345KV 송전선로 건설계획을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

무런 설명없이 공사계획이 765KV로 확장변경한 것은 환경보전을 바라는 국민

들의 염원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이다. 또한 한전에서 계획변경을 99년 3월

23일자로 확정했음에도 이를 지역주민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가 2000년 2월말

에야 일부 주민에게 이 사실을 통보한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이다.

녹색연합은 지난해 줄곧 송전선로 공사로 인한 환경파괴와 전자파 피해, 그리

고 지역공동체 파괴를 이유로 대규모 송전탑 건설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였고

강원지역의 많은 지역에서 송전탑 건설을 저지하는 투쟁이 진행되었다.

실제 한전에서 태백에서 가평까지 이어지는 765KV 송전선로 건설과정에서 잠

실운동장 면적의 200배가 넘는 446만여 평방미터의 산림파괴가 자행되었고 횡

성, 태백, 정선 등에서 1년이 넘게 주민들과 대규모 충돌이 발생하였다.

그리고 지금도 삼척과 태백지역에서 기존 송전선로 건설로 인한 분쟁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민의를 무시하고 초고압 송전탑 건설을 강행한다면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한 반대투쟁이 본격화 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에 녹색연합은 한전과 정부당국에 울진핵발전소로부터 태백까지 이어질 송전

선로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며 강원도, 경상북도,

그리고 태백시, 삼척시, 울진군등 해당 지자체에서는 해당사업 계획을 불허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만약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고압송전선로 공사를 강행한다면 녹색

연합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환경단체들과 연대하여 송전탑 건설을 저

지하기 위한 투쟁을 강행할 것임을 천명한다.

(자료출처 : http://www.greenkorea.org/GreenLov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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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인해 산림이 파괴되고 있으며 지역공동체가 무너지

고 있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지역에 가축들이 기형으로 출산되는 경우

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 인간에게도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즉 원자로 주변에 살고

있는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유아, 소아 사망률(선

천성 기형을 비교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암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노출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그 증세로는 백혈구가 증가

하거나, 트림, 토, 탈모증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적혈구가 감소하는 현상도 발

생한다. 또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생해 암이나 백혈병이 유발되기도 한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지역 뿐 아니라 주변지역에도 굉장한 피해가 발

생하고 있다. 즉 방사능이 바람과 물을 타고 주위환경에 전파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사선이 우리 뇌에 축적되면 뇌출혈을 일으키게 되며 방사선이

많으면 치명적이기도 하다. 머리에 나타나는 증세는 백내장과 탈모현상, 내장

벽이 파기되기도 하며 생식기관에서는 비정상적인 유전인자가 발생하기도 한

다. 또한 골수가 방사선에 노출되면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갑상선, 폐, 유방,

간, 신장이 노출되면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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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개지역 핵발전소 주변 유아사망률 변화

(원자로 폐쇄 전후 2년간, 원자로에서 50마일 이내에 있으면서 원자로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는

여러 카운티, 70마일이내에 다른 원자로가 없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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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12

방방방방사사사사선선선선 장장장장해해해해란란란란 무무무무엇엇엇엇인인인인가가가가

방사선에는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이 것이 있다. 그 어떤 것도 인체에 유해한 작용

을 가져온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러나 인공방사선은 인체가 그것에 대비할 기능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현격한 위험성이 있다.

방사선을 쬐면 ‘방사선 장해’가 된다. 방사선은 세포를 상처 내거나 죽이기도 하기

때문에, 선량이 많아지면 그 만큼 상처받거나 죽어 가는 세포가 많아진다. 따라서

방사선 장해는 쪼인 방사선양만큼 비례한다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여러 번에 걸

쳐 쏘여도 장해효과는 같다.

인간은 3～5억 세포로 되어 있지만, 방사선에 의해 죽은 세포가 많으면 많을 수록

인체조직이나 기관의 움직임은 움츠러들어 노인처럼 된다. 이것을 ‘노인현상’이라

한다. 즉 30세 사람이 40세 사람의 건강상태로 되는 것이다.

세포가 이상하게 움직이면 조직이나 기관의 기능이 이상해져 세포분열 • 증식이 컨

트롤되지 않게 되어, 엉망진창으로 미숙한 세포가 증식하거나 한다. 이것이 여러

암이나 백혈병이 된다.

방사선에 피폭되는 경우,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외부피폭’이다. 이것은 신체

외부에서 방사선을 쪼인 경우다. 또 하나는 ‘내부피폭’이다. 이것은 방사성물질이

몸 안에 삽입되어 주위 세포에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쪼인 경우이다.

방사성 물질은 그 화학적 성질 때문에 축적할 가 다르다. 예를 들면 플루토늄

은 폐에, 방사성 요소는 갑상선에 모인다. 이 같은 내부피폭은 장기를 상처내므로

외부피폭보다 치명적일 가능성이 크다.

방사성 장해는 셋으로 구분한다. 하나는 ‘급성방사성장해’다. 이것은 대량의 방사선

을 쪼인 결과, 방사선에 민감한 세포(예를 들면 골수세포)가 죽거나 상처 당하거나

하여 생긴다. 또 하나는 ‘ ’장해이다. 이것은 몇 년인가 지나서 나타나는 암 등을

말한다. 그러므로 ‘늦춰진 죽음’으로도 불린다.

마지막 하나는 ‘유전적 장해’다. 같은 유전자가 파괴된 사람끼리 결혼할 경우에 나

타나는 게 특징이다.

그림은 방사선장해에 대해 나타낸 것이다. 빙산과 같은 세포레벨의 방사선 장해 그 자

체는 수면아래에 숨겨져 있다. 그래서 세포레벨 장해로 유발된 몇 가지 병을 일반적으

로 방사선 장해라 간주한다. 그러나 실제는 유발된 병 중, 암 등 통계가 나오는 병만

을 방사선 장해로 간주하고 있다. 통계가 안나오는 병은 묵살해 버리는 것이다.

또 방사선 장해는 세포레벨의 장해이기에, 의학적으로는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없다.

＊부정수소( );

스트레스 따위의 심신장해로 어깨가 쑤시거나 마음이 불한해지는 등 원인이 확실

치 않은 불쾌감

(자료출처: 청년환경센터 홈페이지 자료실: www.eco-center.org: 1994, "세계 원수폭

금지대회“ 자료집 번역ㆍ발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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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ⅢⅢⅢ....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에에에에 관관관관한한한한 8888가가가가지지지지 오오오오해해해해들들들들

1111....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소소소소비비비비의의의의 주주주주범범범범은은은은 가가가가정정정정이이이이다다다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에너지절약운동은 모두 여성들을 대상

을 하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 여성만이 참여하고 있다. 겉으로는 시민의 운동

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모두 여성이다. 남성을 위한 에너지절약운동이나

강좌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가정에서 에너지를 아껴

쓰는 운동으로 집중되어 있다. 직장이나 산업부문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

적인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쓰는 에너지가 다

른 부문들보다 많은 것일까? 다음은 산업자원부에서 나온 자료이다.

<부문별 최종에너지 소비현황>

구분 1997년 구성비 1999년 구성비 2000년 구성비(잠정)

산업 57.5 55.8 55.4

수송 19.8 20.0 20.0

가정ㆍ상업 20.8 22.3 22.8

공공ㆍ기타 1.9 1.9 1.8

자료: 산업자원백서(2000)

위에서 보는 것처럼, 산업부문이 55.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1997년

에는 수송부문과 비슷한 비율을 차지하는 가정ㆍ상업 부문은 2000년 잠정집계에

의하면 수송부문보다 약간 높은 22.8%를 차지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 수치는 가

정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가정영역과 상업영역을 함께 통

계처리한 것이다. 게다가 가정영역 에너지 소비의 많은 부분은 가사와 난방 등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일들에 쓰여진다는 점, 산업이나 상업부문에

비해 전체 가구수가 월등하게 많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사실 가정에서 절

약할 수 있는 에너지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에너지절약이 필요한

곳은 산업부문, 수송부문, 상업부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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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전전전전기기기기,,,, 가가가가스스스스만만만만 아아아아껴껴껴껴쓰쓰쓰쓰면면면면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절절절절약약약약이이이이 된된된된다다다다????

흔히 에너지소비를 줄이려고 할 때 많이 실천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전기

나 가스나 석유를 아껴쓰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품목들이다.

난방을 위해서 ;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

온수를 만들기 위해(목욕탕, 세탁, 세면, 바닥청소) ;

집을 밝히기 위해 ;

TV와 라디오를 켜기 위해 ;

수많은 기계들을 작동하기 위해 ;

가전제품 : 냉장고, 냉장실, 믹서기, 세탁기, 설거지기계, 진공청소기

오디오-비디오 장비 : 영사기, 하이파이 시스템, 라디오, 테잎 레코더

환기구나 에어컨 장비 : 주방용 환풍기, 환기팬, 온풍기, 난방기.

아마도 이것은 가정으로 날아오는 전기나 가스요금 청구서에 의한 계산일

것이다. 하지만 청구서에 의해 가정 내(산업부문이나 수송부문도 마찬가지이

다) 에너지 소비를 측정하는 것은 우리가 에너지 소비에 관한 전체그림을 그

리지 못하게 한다. 에너지 자원에 대한 우리의 개인적인 영향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우리는 실제로는 우리들 눈에 직접 보이지 않게 들어간 에너지들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물건을 만들기 위해 원료를

채취하는 과정, 제조과정, 수송과정과 소비과정 등에 드는 에너지를 말한다.

이렇게 제품의 일생의 전과정을 평가하는 것을 LCA(Life Cycle Assecement:

전과정 평가)라고 한다. LCA는 제품, 재료, 공정 및 각종 경제ㆍ산업ㆍ서비스

활동ㆍ정책결정들이 에너지ㆍ자원소비 및 환경에 미치는 각종 부하를 전과정

(원료선택ㆍ채취-생산-유통-사용=리사이클-폐기)에 걸쳐 가능한 한 정량적으로

분석ㆍ평가하여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자원의 고갈 및 생태계 파괴현

상, 지구환경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각종 개선 방안을 모색하

는 기술적, 체계적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에너

지절약은 가정에서 난방온도를 낮추거나, 가스레인지 불꽃을 조절하거나 대

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석유나 천연가스 사용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전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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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물건 구입량을 줄이는 것,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여 생산되거나 에너지를

많이 상용하여 폐기처리될 수 있는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 것 또한 포함될 수

있다. 우리가 접하고 있는 물건들의 목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본다면 더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다.

-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든 물건들

- 에너지를 관리하거나 저장하는 모든 것

- 만들어지는 데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모든 것

물건에 대한 전과정(LCA) 평가를 한다면 직접적으로는 에너지소비와 관련

이 없어 보이는 것들도 결국은 에너지소비로 귀결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

나의 예로 우유병과 우유팩의 문제를 살펴보겠다.

< 용기별 총에너지 소비량>

(단위:kcal=원료에너지량 포함)

유리병(반복사용)

종이팩(퓨어팩 우유)

비고

용량(ml) 633 1,000 본체, 캡 포함소재 제조에너지 1,865.41 1,050.39부속재료에너지 65.35 40.19용기가공에너지

운반용 포장에너지재사용 횟수9회)

_12.50

15회 이상

54.0918.61

11회당 재료에너지 255.49 1,163.28

세척에너지운반에너지(충진공장)

충진에너지

12.9044.06

_3.52

113.20상품수송에너지

_병회수 에너지외장 에너지

72.18461.2872.1876.53

97.78294.29

_29.05

총계 994.62 1,664.52

자료출처: 일본 화학경제연구소(1981년),

쓰레기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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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는 직접적으로 가스나 석유를 쓰는 것만으로 소비되지 않는다. 이렇

게 생각한다면 수송에너지를 보다 적게 쓰는 지역의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한번 구입한 물건을 버리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 또한 에너지 절약의

한 지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333.... 한한한한국국국국은은은은 핵핵핵핵폭폭폭폭발발발발 안안안안전전전전지지지지대대대대다다다다????

2000년 산업자원백서 에 의하면, 전세계적인 매장량은 석유가 41년분, 천

연가스는 62년분, 석탄은 230년분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개도

국 및 공산권 국가들의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사용가능년수는 더욱 단축될

전망이라고 한다.

여러 에너지원 중에서 석유가 전체 에너지의 약 40%를 차지하여 여전히

가장 지배적인 에너지이다. 이 중에서 수많은 여성들이 기형아를 출산하게

하거나 유산하게 하며,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갑상선 질환이나 백혈병 등을

앓게 만드는 핵발전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6%이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은 2020년이 되면 5%로 하향점유될 전망이라고 한다. 그 원인은 여러

OECD 국가들이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제한을 가하고 있고, 원자력이 다른 화

석연료와 경쟁관계에 있으며,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기술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60년대에는 모두 아는 것처럼 석탄과 신탄이 주된 에너

지였다. 70년대 들어서는 중화학공업 육성으로 석유비중이 높아지면서 석유

가 주된 에너지로 등장하였다. 80년대 이후에는 소득수준이 향상되어감에 따

라 사람들이 편리하고 깨끗한 전기나 가스 등의 고급에너지를 선호하게 되었

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원자력과 LNG 비중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 (산업

자원백서, 2000: 716-718). 현재 우리나라에서 원자력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

은 14.1%이다.

정부는 전력이 국가경제의 활력을 유지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재이기 때문에 공급 부족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

다는 이유로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즉시 공급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리고 이런 문제 때문에 장기적인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력설

비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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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고리, 월성, 영광, 울진에 각각 4기씩 16기가 가동

중에 있다. 그리고 영광과 울진에 각 2기씩 4기를 건설 중에 있다. 게다가

2000년 1월 확정된 제5차 장기전력수급계획에 의하면 향후 2015년까지 8기의

신규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며, 앞으로 2030년까지는 6-8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

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원전부지 현황>

구분 부지 위치면적

(만평)비고

기존부지

고리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36 4기 가동중

월성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72 4기 가동중

영광 전남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 104 4기 가동중, 2기 건설중

울진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70 4기 가동중, 2기 건설중

예정구역지정

봉길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65 1995.7.20 지정

효암ㆍ비학

부산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울산 울주군 서생면 비학리

81 1997.12.26 지정

신( )고리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리ㆍ신암리 26 2000.9.6. 지정

지정추진구역

신( )울진)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 미정 1999.5.29 지자체 요청

자료: 산업자원백서(2000). P.943

물론 한국에는 체르노빌이나 드리마일과 같은 대형사고는 아직까지 발생

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수누출사고, 원자로 정지사고, 내벽 균열, 핵발전소 노

동자 방사선 피폭, 기형가축발생 등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아직도 고준위폐기물의 안전관리에 있어서는 확실한 기술조차

없는 상황이다. 한국의 핵폐기장 건설계획이 더욱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핵발

전소를 계속 건설하려는 의도에서 진행되고있기 때문이다. 현재 영광과 울진

에 각각 2기씩 모두 4기가 건설 중에 있다. 모두들 핵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78년부터 99년까지 총 391회의 핵발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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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발전소의 불시정지 사고현황 >

78년부터 99년까지 총 391회 핵발전소 불시정지 사고

영광

1호기 28회

고리

1호기 112회

2호기 27회 2호기 56회

3호기 8회 3호기 36회

4호기 12회 4호기 27회

월성1호기 37회

울진

1호기 23회

2호기 16회

2호기 6회 3호기 3회

2000년도 16기의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장으로 인한 발전정지는 총

8건이다. 산업자원부는 이에 대해 1호기당 0.5건을 기록하였다며 이는 대부분

의 원전운영 국가의 발생건수가 평균 1건 이상인 것에 비하면 매우 우수한

실적이라고 일축한다(산업자원백서, 2000:935). 하지만 이렇게 겉으로 드러난

사실 외에 이와 연관이 있는 사실이나 상상 몇 가지만으로도 한국에 있는 핵

발전소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첫째, 이제까지의 전례로 보아 사고의 발생수와 심각성은 축소되거나 공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둘째, 가동중인 핵발전소의 사고가 문제가 아니라 핵폐기물의 처리가 큰

문제이다. 사용된 핵연료의 방사선이 내뿜는 세슈-137과 스트론튬-90은 안전

수준인 0.1%로 감소하는데 최소 300년이 걸리고, 플루토튬-239는 방사능이 반

감하는데 24,000년이 걸린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이 도입된 지 40년도 안된 현

재,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방법은 어느 나라에서도 영구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고 미국, 영구, 프랑스, 일본 등이 산과 바다를 찾아 헤매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사 적절한 곳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어딘가 묻어 계속

지키고 감시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은 석굴암을 물려주어 문화유산의 긍지로

삼을 수 있게 했지만,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쓰고 남아 끊임없는 재앙의 씨앗

이 된 원자력발전소와 핵폐기물을 물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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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원자력은 폭발될 가능성이 아주 조금이라도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다.

핵발전소는 여러 가지 위험 시나리오에 대비하여 최대한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설계되었지만 테러나 전쟁 등 예측불가능한 상황에서의 안전까지 장담할 수는

없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관계자는 “중형 비행기 테러를 막아내려면 원자로를 지

하에 설치하거나 콘크리트 벽을 10m이상 두껍게 쌓아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

로 불가능하다”며 비행기가 원전에 부딪히지 않도록 미리 막는 것이 최선“이라

고 밝혔다. 참고로 국내 원전의 격납건물 벽체 두께는 고리 울진 등 경수로가

1.22m이고 중수로인 월성은 1.07m에 불과하다고 한다.16)

16) 환경운동연합 반핵홈페이지 ‘성명서’자료실 91번 자료 ‘미국테러, 새로운 안보 개념의 등장과 일상의 핵으로부터의 위협’에서 참조 : http://antinuke.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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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13

1111.... 원원원원자자자자력력력력이이이이란란란란 무무무무엇엇엇엇인인인인가가가가????

원자력발전이라면 대단히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의 구조는 그처럼

어려운 것은 아니다. 원자력발전은 태우는 연료가 석탄이나 석유가 아니라, 핵연료일 뿐으로 기

본적으로는 화력발전의 구조와 같다. 그러니까 연료를 태운 열로 증기를 발생시키고, 그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의 연료는 보통 우라늄이지만,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것도 있다. 핵연료를 ‘태운다’는

것은 이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핵분열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자연그대로의 우라늄으로는 핵분열하지 않지만, 중성자를 받아들인 우라늄 238(중성자를 받아들

이면 플루토늄이 된다)과 핵분열하는 235가 있다. 그리고 우라늄 속에 차지하는 그 비율은 핵분

열 않는 우라늄이 압도적으로 많은 99.3%다. 핵분열하는 우라늄은 겨우 0.7%밖에 없다.

원폭의 경우는 핵분열하는 우라늄 235를 99.5%이상으로 농축해 일정량(야구공 크기, 界 이라

한다)모아서 핵분열을 일으킨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의 경우는 핵분열을 천천히 시키기 위해, 우

라늄 235를 2～4% 농축한 것을 연료로 쓴다.

2222....방방방방사사사사선선선선이이이이란란란란 무무무무엇엇엇엇인인인인가가가가

방사선이란 원자핵이나 원자에서 방출되는 고에너지의 입자나 전자파인 것이다. 이것들이 물질

을 통과하면, 이온을 발생시켜 물질의 화학적 종합을 부숴버린다. 이것을 전리작용이라 한다.

방사선을 전리방사선이라고도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방사성이란 것은, 방사선을 내는 성질이다. 이런 성질을 가진 물질을 ‘방사성 물질’(핵물질)이라

한다. 그리고 그 종류를 ‘핵종’이라 한다. 예를 들면 방사성물질의 플루토늄에는 질량이 다른 몇

종류의 플루토늄이 있다. 그것을 ‘방사성 동위원소’라 한다. 방사선에는 다섯 종류가 있다. 뢴트

겐 촬영에 쓰는 엑스선,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거기에 중성자선이다.

방사선의 첫째 문제는,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염색체나 유전자의 나선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세포증식의 컨트롤이 잡히지 않아 세포가 폭주하기도 하고(이것이 암이다), 장래

세대의 장해원인이 된다.

방사능 위력은 ‘퀴리’라는 단위로 표시한다. 라듐 1g이 1초동안 내는 방사선양을 1퀴리라 한다.

그리고 물질이 흡수한 방사선량을 ‘라드’(새 단위로 그레이)라는 단위로 표시한다. 그러나 물질

이 흡수한 방사선량이 같아도, 생물인 경우는 각각 방사선에 대한 감수성이 다르다. 거기서 생

물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한 것이 ‘렘’(새 단위는 씨벨트)이라는 단위이다. 인간의 경우는 1라드

를 1렘으로 환산한다(계수는 1). 또 알파선은 생물학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1라드는 10렘으로

환산한다(계수는 10).

방사성 물질은 방사선을 내는 것에 따라 다른 물질로 바뀌어 간다. 예를 들면 플루토늄 239는

우라늄235로 변한다. 그리고 방사성 물질의 방사능이 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을 ‘반감기’라 한다.

플루토늄은 24,000년이다. 모든 방사능이 없어지는 것은 50만년이다(반감기의 약20배).

자료출처: 청년환경센터 홈페이지 자료실: www.eco-center.org: 1994, "세계 원수폭 금지대회“ 자

료집 번역ㆍ발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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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 원원원원자자자자력력력력은은은은 안안안안정정정정적적적적인인인인 연연연연료료료료공공공공급급급급을을을을 할할할할 수수수수 있있있있다다다다????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원전의 연료인 우라늄은 세계 전역에

고르게 매장되어 있어 세계의 에너지정세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만약 원자력이 가지는 위험을 인간의 힘으로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

다 하더라도 핵발전소는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 현재 430기 정도 되는 원자로

를 두 배가 넘는 1000 개로 늘린다 해도 원자력이 담당할 수 있는 1차 에너지의

비율은 15% 정도밖에 안 된다. 게다가 원자로의 연료로 사용되는 경제성 있는

우라늄의 매장량에도 한계가 있다. 경제적으로 채굴가능한 우라늄의 매장량은

430기의 원자로가 50년 정도 쓸 수 있는 양밖에 남아 있지 않다. 만약 원자로를

1000기로 늘리면 매장량은 20년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원자력을 대안

으로 삼겠다는 것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다.17)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비용이 다른 발전소, 예를 들어 가스-증기 열병

합 발전소 건설비용보다 다섯배나 높기 때문에, 원자력에 의존하는 시스템에서

는 높은 투자비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오래 가능한 한 많은 전기를 판

매해야만 하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점도 원자력의 확대가 에너지

의 효율적 이용과 대안 모색을 저해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18)

5555.... 인인인인공공공공조조조조림림림림이이이이 지지지지구구구구온온온온난난난난화화화화를를를를 막막막막을을을을 수수수수 있있있있다다다다????

인간의 경제활동으로 화석연료의 사용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를 식히기 위한 한 방법으로 사람

들은 다양한 조림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들의 인위적인 조

림사업이 지구온난화를 근본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지구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이산화탄소 외에 메탄이나 프레온이라는 물질

이다. 여기서 메탄은 음식물이 썩을 때에 생기며, 프레온은 냉장고나 에어컨

에 쓰인다. 이런 가스들은 온난화를 일으키는 힘이 강해 만약 이산화탄소와

17) 에너지대안센터 편저(2001), “재생가능에너지와 에너지전환” 18) Lovins/Hennicke 1999, 26면, 이필렬(2001)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한국사회”, 지속가

능한 에너지와 시민운동 (미발간) p.7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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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정도의 부피로 배출된다면 메탄은 21배, 프레온은 100배 이상의 온난화

효과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외의 온실기체들은 이산화탄소에 비

해 공기 중에 존재하는 양이 적기 때문에 온난화에 끼치는 영향은 상대적으

로 적고, 우리가 우려하는 정도의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원인은 대기 중의 이

산화탄소이다.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의 0.03%를 차지하며, 질소, 산소, 아르곤

다음으로 존재하는 물질로 이산화탄소 전체는 온난화를 일으키는 데 60% 이

상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매년 빠른 속도로 인간들의 경제활동을 통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바닷물이 어느 정도 흡수해주기는 하지만 바다가

크게 넓어지지 않는 한 새로 늘어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줄 것이라고 생각하

기는 어렵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숲이 흡수해 줄 것이라며 대대적으로 조림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주는 숲은 자라고 있는 숲이지

옛날부터 있던 자연림은 흡수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

면서 나무가 자라고 나무가 쓰러져 썩으면 다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식의

순환이 있기 때문이다.19)

물론 나무를 심고 숲을 지킨다는 것은 생태계를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매

우 중요하다. 그렇지만 숲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인간들이 인위적으로 심는 대규모 조림사업은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소가 될

지도 모른다. 생태계는 다양한 생물종들이 어우러져 살아갈 때만이 건강하다

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배출하고 있는 에너지 사용에 대

한 근본적인 전환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6666.... 청청청청정정정정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기기기기술술술술개개개개발발발발이이이이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문문문문제제제제를를를를 해해해해결결결결한한한한다다다다????

에너지 기술은 그것이 이용하는 에너지원과 규모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우라늄이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술로, 어느 한 지역

에 몰려 있는 에너지원을 이용하고, 주로 대규모 중앙집중적으로 적용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태양에너지나 풍력 등의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19) 에너지대안센터 • 환경부(2001). “지구온난화를 막는 생활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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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며 이들 에너지원은 낮은 밀도로 어느 곳에나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원을 이용하는 기술은 대부분 분산적이고 소규모로 적용될 수 있다.

이 두 가지 기술 중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술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 우

리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에너지가 전달되는 반면 재생가능 에너지를 이

용하는 기술은 최종 에너지를 생산할 때까지 훨씬 적은 단계를 거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다양하게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에너지 면에서나 경제적인 면에서도 소규모의 분산적인 형태로 기술

이 개발되고 있으며, 예를 들어 풍력의 경우를 보면 지구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고 태양에너지는 넓이가 수십 제곱미터도 안 되는 광전지나 집열판만

설치하면 전기나 난방, 온수열로 전환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재생가능 에너지 기술이 화석연료 기술이나 핵기술과 근본적으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도 이 기술을 이용해 현재와 같은 거대 산업체제를

유지하려 한다면 그 기술에 내재되어 있는 장점이 없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브라질에서와 같이 사탕수수를 대규모로 재배해서 알코올을 만들

어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재생가능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석

유를 알코올로 대치했다는 것만을 제외하고는 석유를 이용하는 에너지 기술

에서 거치는 단계를 거의 축소하지 않고 있다. 대규모 농장에서 사탕수수를

수확해서 대규모 발효공장으로 수송하고 그곳에서 알코올로 가공한 후에 주

유소로 분배하는 과정은 기존의 석유 분배 과정과 크게 다를 바가 없고, 이

과정에서 생태계 파괴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생가능 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기로 대량으로 수소를 만들어서 현재의

석유경제를 수소경제로 전환하는 것도 석유경제보다는 덜하겠지만 심각한 문

제를 낳을 수 있다. 수소경제라는 개념 자체가 현재 산업문명의 중추인 석유

나 천연가스를 수소로 대치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수소경제는 석유

경제의 기본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에너지원만은 수소를 사용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수소는 그 특성 때문에 분산적인 에너지원으로 기능하기가

어렵다. 수소는 재생가능 에너지원으로 만든 전기의 저장 수단으로 선택된 것이

고, 이때 저장과정은 전기생산 후 이것으로 물을 전기분해해서 수소를 만든 다

음 수소를 액화하여 액화 천연가스 저장탱크 같은 거대 저장탱크에 저장한 후

수송선이나 수송차량을 통해 주유소와 같은 수소분배소에 전달하는 여러 단계를

포함한다. 거치는 단계는 모두 일곱 단계인데, 이렇게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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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소 기술은 분산적인 소규모로 적용되기 어

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발화성이 강한 수소를 대량으로 다루기 때문에 각각의

단계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20)

이렇게 재생가능 에너지 기술이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기술에 비해 인간다

운 삶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 기술이 현재와 같은 거대 산업체제를

유지하면서 개발될 때에는 에너지문제를 해결한다기보다 다시 한번 반복되는

에너지 문제를 유발하게 될 것이다.

7777.... 기기기기후후후후변변변변화화화화협협협협약약약약은은은은 환환환환경경경경협협협협약약약약인인인인가가가가,,,, 경경경경제제제제협협협협약약약약인인인인가가가가????

현재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은 이미 우려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에 대한 범지구적 노력으로 시작된 기후변화협약은 실질

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보다는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경제협약의 성격

으로 변화되고 있다.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지구환경의 변화를 초래하므로 지구 온

난화 자체는 범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로 볼 수 있지만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직

접적으로 에너지 소비와 공급은 물론 필연적으로 가계, 기업 등 모든 에너지 소

비자의 경제활동 변화를 초래하므로 결국 경제문제로 귀착되는 것이다.

최근 일본이 교토의정서 비준 의사를 비추기도 했지만, 러시아와 일본, 캐나

다, 호주 등 4개국이 위반국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거부하고 자국내 삼림의 온

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론한다는 것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또한 일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임

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일부 도서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진국들은 아직까지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보다는 자국의 실리를

우선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 이필렬, 에너지 기술과 인권, 미발간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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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관관관련련련련자자자자료료료료 11114444

---- 지지지지구구구구온온온온난난난난화화화화((((GGGGlllloooobbbbaaaallll WWWWaaaarrrrmmmmiiiinnnngggg))))란란란란????

대기중에 있는 온실가스가 지표로부터 방출되는 장파인 적외선을 흡수하여

지구가 더워지는 현상을 지구온난화라 하며 이로 인하여 사막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변화 등의 부정적 효과가 유발된다.

---- 온온온온실실실실가가가가스스스스((((GGGGrrrreeeeeeeennnnhhhhoooouuuusssseeee GGGGaaaassss,,,, GGGGHHHHGGGG))))란란란란????

온실가스란 지구온난화 현상을 유발하는 가스로서 CO2(이산화탄소), CH4

(메탄), N2O(아산화질소), HFCS(수소불화탄소), PFCS(과불화탄소), SF6(육불

화황) 등을 지칭하며 이가운데 HFCS, PFCS, SF6는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이 합성한 가스이다.

---- 온온온온실실실실가가가가스스스스는는는는 어어어어디디디디서서서서 배배배배출출출출이이이이 될될될될까까까까요요요요????

CO2는 주로 에너지 사용 및 산업공정에서, CH4는 주로 폐기물, 농업 및 축산

에서, N2O는 주로 산업공정과 비료사용으로 인해, HFCS, PFCS, SF6 등은 냉매

및 세척용도의 사용으로부터 배출됨. 이 가운데 CO2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중

80% 이상을 차지한다.

---- 온온온온실실실실가가가가스스스스가가가가 지지지지구구구구온온온온난난난난화화화화에에에에 얼얼얼얼마마마마나나나나 기기기기여여여여하하하하는는는는가가가가????

가스별로 지구온난화에 기여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구온난화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는 CO2를 1로 보았을 때, CH4가 21, N2O가 310, HFCS가 1,300, PFCS가 7,000,

SF6가 23,900이다.

---- 지지지지구구구구온온온온난난난난화화화화의의의의 영영영영향향향향은은은은????

특별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지구의 평균 기온은 2100년

까지 0.8 ～3.5 상승하며, 해수면은 2100susRK지 50㎝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기상이변, 강수량 변화, 해수면 상승 등을 초래하여

식량공급, 수자원공급, 인간건강 등 생태계와 사회경제적 분야에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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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15

기기기기후후후후변변변변화화화화협협협협약약약약이이이이란란란란????

유엔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은 1992년 6월 브라질의 리우환경회의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현

상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채택된 것으로서 회의 참가국 178개국 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154개국이 서명하였으며, 1994년 3월 21일 공식 발효되었다. 동 회의시 도서

국가연합 및 EU 등은 구속력 있는 감축의무 규정을 주장하였으나, 미국 등 여타 선

진국들이 반대하여 단순화 노력 사항으로 규정되었다.

이 협약의 기본원칙은 ① 공동의 차별화된 책임 및 능력에 입각한 의무부담의 원칙

(온실가스 배출에 역사적인 책임이 있으며 기술 • 재정 능력이 있는 선진국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 ② 개발도상국의 특수사정 배려의 원칙 ③ 기후변화의 예측, 방지를 위

한 예방적 조치 시행의 원칙 ④ 모든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보장 원칙 등을 규

정하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에서는 모든 당사국이 부담하는 공통의무사항과 일부 회원국만이 부담

하는 특정의무사항으로 구분하고 있다. 공통의무사항으로는 동 협약의 모든 당사국들

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국가전략을 자체적 수립 • 시행하고 이를 공개해야

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 및 흡수량에 대한 국가통계와 정책이행에 관한 국가

보고서를 작성, 당사국 총회(COP)에 제출토록 규정하고 있다(제4조 1항).

특정의무사항으로는 공동 • 차별화 원칙에 따라 협약 당사국을 Annex Ⅰ, Annex Ⅱ

및 Non-Annex Ⅰ국가로 구분, 각기 다른 의무를 부담토록 규정하고 있다(제4조).

AnnexⅠ국가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하여 노력토록 규정

하였으나 강제성은 부여치 않고 있으며 Annex Ⅱ 국가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정 및

기술이전의 의무를 가지고 있다.

관관관관련련련련 비비비비디디디디오오오오

- 환경이 미래를 지배한다 / 더워지는 지구, 탄산가스를 줄인다(1992.9.16/KBS/60분)

8888.... 재재재재생생생생가가가가능능능능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는는는는 현현현현실실실실적적적적인인인인 대대대대안안안안이이이이 아아아아니니니니다다다다????

석유와 석탄, 천연 가스가 개발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일

어났다. 석탄, 석유, 천연 가스는 수억 년전 지구에 살고 있었던 동물과 식물

이 땅 속에 묻혀 있다 생긴 것으로 화석연료라 한다. 화석 연료가 나오면서

여러 가지 산업이 크게 발달하였고 인간 생활도 편리해졌다. 그러나 점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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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었고 옛날에는 10여 년 동안 썼던 양의 원료

를 오늘날에는 1년 안에 모두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많은 에너지

소비가 대부분 한정되어 있는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매장되어 있는 화석 연료의 사용 가능 연수

는 석유가 약 40년, 석탄이 약 170년, 천연 가스가 약 54년 정도이고, 원자력

발전의 원료인 우라늄조차 약 63년 정도라고 한다. 또한 화석 연료는 지구

온난화, 산성비 등을 일으키는 대기 오염 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환경 문제

를 크게 일으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재생 에너지로의 변화는 국가의 정부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거대 다국적 석유기업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다국적 석유기업인 셸

(Shell)과 영국 석유(BP)이다. 셸은 태양광 발전 부분을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신설했고, 1999년 11월에 독일 루르 지역의 겔젠키르헨에 세계 최대의 태양

광전지 공장을 설립하기도 하였다.

현재 각종 선진적인 기관에서 여러 가지 에너지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는데, 이것들

대부분이 재생가능에너지의 비중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리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사용될 재생 가능 에너지가 과연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재생 가능 에너지로 태양 에너지, 풍력, 지열, 해양에너지, 생물체 에너지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에너지는 환경오염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시설비가 굉장히 비싸고 에너지의 밀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의 경우에는 대량의 에너지를 모아내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

에 시설 설치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시설비가 비쌀 수밖에 없으며, 풍력 에

너지의 경우에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재생 가능 에너지가 지구온난화를 줄이고 현재 많은 나라에서 그 에너지를 사용

하는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그 에너지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는 많은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적인 에너지를 개발하

는 것과 동시에 에너지를 좀 더 덜 쓰는 생활습관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관관관관련련련련 비비비비디디디디오오오오

- 핵과 인류의 과제, 대체에너지 3부작/제3편, 제3세계의 변화와 물결

생명시대/제3의 에너지를 찾아라(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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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ⅣⅣⅣ.... 좀좀좀좀 다다다다르르르르게게게게 보보보보는는는는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 실실실실천천천천법법법법

1111.... 적적적적게게게게 사사사사고고고고,,,, 산산산산 물물물물건건건건은은은은 최최최최대대대대한한한한 재재재재활활활활용용용용////재재재재사사사사용용용용을을을을

산업사회에서 행복은 '풍요를 누리는 것, 소유를 많이 하고, 돈을 많이 버

는 것 돈을 버는 것은 많은 물건을 소비하고 소유할 수 있는 능력으로부터

온다고 말해진다. 그러나 많은 물건을 소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물건을 생산

해야 하고, 많은 물건을 생산하는 것은 결국 더 많은 자연자원과 우리의 미

래를 파헤쳐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은 욕구의 축소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물건은 한번 생산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사고싶은 물건, 갖

고 싶은 제품은 모두 사고 나서, 나중에 전기에너지를 아껴쓰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물건구입 자체를 줄여나가는 일이 보다 효과적이다. 과거에는 필수적이라

고 생각되지 않았던 물건구입이 점점 더 필수적인 생활용품으로 자리잡아 가기

도 한다. 예를 들어, 주부가 가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계절마다 커텐을 갈거나 소파천

갈이를 해야 한다. 이런 문화는 과소비를 창출할 뿐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가

사노동을 만들어내어 주부의 노동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보다 적게

소유하고 물건구입을 최소화하는 바람직한 문화정착이 필요하다.

물론 이미 구입한 물건을 재사용/재활용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예를 들

어, 신문지 등 폐지를 재활용하면 외국에서 수입하는 폐지 수입을 줄일 수

있고 에너지도 절약된다. 그리고 금속은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서 만들어진

것인데, 이것은 원광에서보다는 고철에서 얻을 때 에너지 사용이 크게 줄어

든다. 한번 산 물건은 아껴쓰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목목목목표표표표 :

1) 보다 적게 소유하고 물건구입을 최소화하려는 삶의 태도를 가진다.

2) 재활용/재사용이 되지 않고 새 물건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의 심각함을

깨닫고, 재활용/재사용을 생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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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강강의의의의지지지지침침침침 :

1) 개인의 상황에 맞게 물건구입시의 기준이나 지침을 만들어본다.

2) 재활용/재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들을 둘러보고 여러

가지 재활용법에 의견을 나누어보도록 한다.

3) 물건을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하는 것은 인테리어 기법이나 감각이 아니라

약간의 불편함과 누추함을 감수하는 마음가짐이며 삶의 방식이라는 점을

공유하도록 한다.

4) 모임내에서 서로 필요한 물건들을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소규모 벼룩시장을

제안해 본다.

관련자료 16

물물물물건건건건구구구구입입입입시시시시의의의의 자자자자기기기기점점점점검검검검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본다.

- 이 물건은 왜 필요한가?

- 이 물건의 필요를 대체해 줄만한 것을 이미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이 물건은 가끔씩 이웃이나 친구들에게서 빌려쓸 수 없는 것인가?

- 이 물건은 다음에 사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가?

관련자료 17

재재재재활활활활용용용용의의의의 지지지지혜혜혜혜

1) 신문 하루분을 위해 베어지는 75,000그루의 나무

책과 노트는 물론 메모지, 복사용지, 포장지, 신문, 각종 광고전단지 등 주변에서 흔

하디 흔한 게 종이다. 그러나 그런 흔한 종이를 위해 지구상의 수많은 나무가 베어

진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적이 있는가. 뉴욕타임즈 일요일판 하나가 나올 때마다 7만 5천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고 한다. 개인으로 계산해보면 구독하는 신

문갯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10주 정도 되면 개인이 나무 한 그루를 다 소비

하는 셈이라고 한다. 게다가 우리가 버리는 모든 것을 생각해보면 종이 한 장 버릴 때 나무 한 그루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 담배꽁초가 싫어요

이천에 공장이 있는 한 맥주회사가 하루 거둬들이는 빈병은 5백여만개인데 이중

5%인 25만개 정도가 이물질이 들어 있다고 한다. 빈병에서 나오는 이 물질양이 2.5

톤 트럭 한 대분이 된다. 이에 따른 인건비 추가 부담과 세척시간 지연으로 손실비용이 하루 2백만원이 넘는다. 별 생각 없이 병 속에 버리는 담배꽁초가 병을 사용

하는 업체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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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회용품, 한 번 쓰고 5백년

생활이 편리함을 위해 종류와 양을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이 쓰이는 일회용품.

단순히 편리함만을 위해 일회용품은 소중한 자연자원을 해치는 주범. 편리함을 누리기 이전에 환경을 생각하여 취사선택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 티백 포장차와 일회용 봉지 커피는 가급적 마시지 말자. 티백포장 차와 봉지커피는

간편하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싸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를 배출한다.- 불편해도 종이컵 대신 개인용 컵을 갖자. 직장인 한 사람이 한 해 사용하는 종이컵은 5백여개.

그것들이 땅 속에서 썩는데는 20년이 걸린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개인용 컵을 갖자.

- 일회용품쓰레기를 가장 많이 내는 패스트푸드점 이용에 한 번쯤 고민을. 4) 알루미늄캔 1개로 TV 3시간 시청

이 말라 슈퍼에 있는 냉장고를 열어보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캔음료이다. 동전 몇 개를 지불하면 가볍고 간편한 캔음료가 갈증난 목을 해소한다. 그러나 목의 갈증을

해소해준 내용물이 다 빠져 버린 빈 캔의 운명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한 해 동안 사용되는 캔은 56억6천만개로 알루미늄캔이 11억8천만개, 철캔이 48억개 정도이다. 알루미늄캔은 함금재료 함량이 높아 재활용 가치가 아주 높은데, 처음 알루미늄

을 얻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1/26만 있으면 알루미늄 재활용이 가능하다. 알루미늄캔 1개

를 재활용하면 TV를 3시간 가량 볼 수 있는 에너지가 절약된다고 하니 다른 어떤 것보다 절약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 알루미늄캔 1개가 땅속에 묻힌 후 분해되는 데에

는 500년이 걸린다고 하면 버려진 캔 하나라도 무심히 보아넘길 수 있을까?

5) 리필제품의 비용 절감

안에 내용물을 다 쓰고 용기만 남아서 그것을 버려야 할 때 제일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바로 화장품 용기이다. 현재 화장품과 세제용품류의 리필제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내용물만 교환하기 때문에 운반비와 포장비를 절감시켜 11~26% 정도의 가격 인하 효과를 얻는다.

6) 충전해서 또 쓰는 건전지를 사용하자

흔히 쓰이는 수은함유 건전지를 함부로 버리면 일반쓰레기와 같이 소각 • 매립되어 대기와 토양오염, 지하수 오염을 일으킨다. 자연에 노출된 수은함유 폐건전지는 독성

이 강해져 농축산물, 어패류 등에 농축되고 인체에 쌓이면 수은 중독을 일으킨다. 회

수되면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지만 회수가 잘 안돼 집에 그냥 있거나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게 태반임. 그러나 가능한 충전해서 계속 쓰는 충전식 건전지를 사용하자.

7) 냄새먹는 원두커피 찌꺼기

냄새 나는 냉장고나 싱크대 안, 전자레인지 안에 마시고 난 원두커피 찌꺼기를 놓아두면 탈습제 못지 않게 냄새가 싹 없어진다.

8) 그릇에 담은 식초는 공기청정제

방향제, 공기청정제, 모기약 등의 분무식 용품에는 인체에 해로운 유기용매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무식 용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식초를 담은 접시를 방

안에 놓아두면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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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조각난 비누를 전자레인지에

웬만큼 쓰고 나서 갈라지고 잘게 부서진 조각난 빨래비누나 세수비누들을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랩을 깔고 담는다. 여기에 숟가락 한큰술 물을 부은뒤 5분동안 전

자레인지 안에 가열한 뒤 비누가 부드러워지면 꺼내 사용이 편한 모양으로 만들

어 그대로 굳힌다.

10) 첨가제 있는 식품은 먹지 말자

계절마다 그 계절에 맞는 삶과 건강에 필요한 식품들이 있다. 봄에 향긋한 봄나물

을 먹어야 하고, 여름에는 땀흘리며 수박을 먹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엔 1년 내내

사시사철 재배되는 것을 먹을 수 있다. 그러나 한겨울에 나오는 이런 채소는 화학농법과 시설농법에 의해 생산되기 때문에 제철의 그 향과 맛을 느낄 수 없고 막대

한 난방비용을 쓰게 된다. 제철에 노지에서 난 것들을 먹어야 맛도 있고 값도 싸

며 건강에도 좋다. 그런데도 굳이 겨울에 수박을 먹어야 하는가?

(자료출처: 환경부 홈페이지 공부방, http://www.me.go.kr/www/index.html)

2222.... 게게게게으으으으르르르르고고고고 느느느느리리리리게게게게 살살살살기기기기

현대사회는 속도의 문화에 기반해 있다. 좀더 부지런하고 빠르게 사는 것이

모범적인 인간상으로 제시된다. 이러한 부지런함 속에는 보다 많이 씻고 닦고

세탁하는 것이 현대적인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과도한 청결관념 또한 들어

있다. 머리를 매일 감고 샤워도 매일 하고, 더러워진 옷은 그때그때 빨아야 하

고....어느 정도가 건강을 해치지 않는 깨끗함인지, 필요해서가 아니라 좀더 자주

씻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일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주부가 집에서 하는 가정일 중 세탁하는 시간이 20%정도나 차지한다고 한다. 가

사일이 자동화되고 있긴 하지만 이러한 청결관념은 여성을 가사일에서 해방시키

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계에 의존하여 좀더 빠른 속도로 좀더 많은 가사일을

하게 되어 오히려 가사노동의 강도가 강화되기도 한다.

목목목목표표표표 : 현대사회에서 빠르게 살아가기 위해 희생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좀더 여유있는 삶이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 해법 중 하나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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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강강의의의의지지지지침침침침:

1) 가정에서 가정주부에게 요구되는 가사일 중 줄이거나 하지 않아도

괜찮은 일이 있는지 항목을 만들어 보도록 한다.

2) 현대사회에서 좀더 빠르고 살기 위해 희생하는 것들은 없는지 되살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3) ‘게으르고 느린 삶’이 어떤 의미인지,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진다.

4) 단순하고 소박한 삶에 대한 글이나 자료들을 모아 함께 읽고 생각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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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자료 18

조조조조금금금금은은은은 더더더더럽럽럽럽게게게게,,,, 냄냄냄냄새새새새나나나나게게게게((((김김김김은은은은주주주주))))

하루에 몇 번이고 세수를 하고 하루 세 번 이를 닦아야 한다는 것도 어쩌면 만들

어진, 혹은 강요된 강박관념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깨끗하고 단정하기 위해서’란

이유 때문에 지구의 물이 병들고 있다.

세제, 무엇이 문제인가?

합성세제란 화학물질을 원료로 합성된 세재를 통틀어 말한다. 공업용 세제부터 빨

래에 쓰는 세제, 그릇 닦는 세제, 목욕할 때 쓰는 물비누, 샴푸, 린스 등이 모두 포

함된다. 합성세제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계면활성제는 분해가 안 되는 성분인데다,

세제에 들어있는 인산염은 물을 부영양화해 생명체를 죽이게 되므로 수질 오염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셈이다.

그나마 천연세제인 비누는 자연에서 얻은 동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쓰기 때문에 합

성세제보다는 그 피해가 적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효소나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

가 가능해 자정능력을 갖춘 물에서라면 별 무리가 없다. 하지만, 그도 도시처럼 인

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한꺼번에 내보내게 되면 워낙에 절대량이 많아져서 분

해에 애를 먹게 된다. 그래도 꼭 써야 한다면, 합성 세제보다는 비누 쪽을 선택하

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하겠다.

합성세제가 문제되는 것은 비단 수질오염만을 따져서는 아니다. 결국은 그 영향이

세제를 사용하는 우리에게 돌아오기 때문인데 당장에 나타나는 몇 가지 징후를 살

펴보자. 세제는 우선 손이나 얼굴, 피부를 통해 직접 흡수되기도 하고, 과일이나

야채를 씻을 때, 혹은 그릇을 씻을 때 묻어서 들어와 영향을 준다. YMCA가 조사

한 것에 의하면 전체 주부의 57%가 손이 갈라지거나 지문이 없어지는 경험을 했

다고 한다. 손 갈라짐을 경험한 이들이 44%, 껍질이 벗어지는 경우가 18%, 발진이

나 가려움을 겪은 이가 12%에 이른다. 설거지를 할 때, 아무리 순하다는 세제를

쓴다고 해도 대개의 주부가 손에 좋지 않은 영향을 경험하고 있다는 얘기다.

빨래할 때 세제를 쓰면 완전히 씻겨 나가지 않은 세제가 피부에 닿아 피부병을 일

으키는가 하면, 샴푸를 오랫동안 쓰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탈색, 탈모는 일반

적인 부작용이다. 무엇보다 합성세제의 남용은 정자 파괴, 생식기능 저하, 기형아

출산 등에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오랫동안 합성세제를 접하

게 되고 그것이 또 몸안에 쌓이면 미생물의 불균형 현상이 오고 설사나 구토를 하

다가 급기야는 경련이나 전신마비까지 이를 수 있다. (중략) 지구를 위한 작은 불

편, 결국은 나를 위한 일이다....

(자료제공: 월간 <작은 것이 아름답다> 2000년 8월호, 78-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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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거실 식당

욕실 화장실

공부방 침실복도 현관

온도 16-20 18-20 15-17 12-14 10-15

각국의 겨울철 실내온도 기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18.3 19 19 18

3333.... 외외외외관관관관보보보보다다다다 내내내내면면면면의의의의 아아아아름름름름다다다다움움움움을을을을 추추추추구구구구하하하하는는는는 문문문문화화화화

언제인가부터 내복이 사라지고 있다. 외관의 날씬함을 강조하는 문화와 함

께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당장 에너지를 손쉽게 쓸 수 있는 도시구조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내복은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울 뿐일 것이다. 실제로 겨울철

내의를 입으면, 런닝만 입는 것에 비해 실내온도를 6～7 낮추어도 같은 체

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1 의 온도를 낮추 데에 따른 절감액은 도시근

로자 가구를 기준으로 1,548억원, 연간에너지 수입비용 2,343만 달러를 절감

할 수 있다. 그리고 두꺼운 옷을 한벌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껴

입는 것이 보온에 좋다. 온 국민이 내복을 입으면 감기도 예방하고 난방에너

지로 쓰이는 석유ㆍ가스 소비도 감소시킨다.

목목목목표표표표:

1) 과도하게 날씬함을 강조하는 현대사회의 미적 기준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해본다.

2) 자연기후에 반하는 생활을 풍요로움이라 여기는 현대사회의 기준에

대해 비판적으로 되돌아본다.

강강강강의의의의지지지지침침침침:

1) 내복을 입지 않는 문화가 사회적으로 정착되게 된 원인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해 본다.

2) 내복뿐 아니라 계절에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고, 냉ㆍ난방 에너지를

소비하는 옷차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려본다.

3)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입는 자연친화적 복장을 하기 어려운

사회문화적인 조건에 대해 생각해 본다.

관련자료 18

가정에서 권장하는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0 로 보는데, 이것은 손쉬운 일부터 힘든 일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일의 종류에 알맞은 온도를 기준으로 정한 것이다. 각각

의 방의 용도에 맞춰 여러 가지의 권장온도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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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 남남남남편편편편도도도도 아아아아내내내내의의의의 지지지지혜혜혜혜를를를를 배배배배우우우우자자자자

우리는 아직 여전히 남자의 일과 여자의 일이 분명하게 구분된 세계에서

살고 있다. 남성은 직장생활을 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생계부양자로

역할지워지고, 여자는 가사노동과 양육노동 등의 담당자라고 간주된다. 현실

적으로는 다수의 여자들이 취업해 있거나 단체활동이나 자원봉사활동 등의

사회적인 일을 담당하고 있지만 남성-공적 영역, 여성-사적영역이라는 성별

이분법은 여전히 팽배해 있다. 그래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일, 다달이 전기ㆍ가스량을 점검하여 절약의 묘안을 짜내는

일, 제품의 생산과 폐기에 드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서 일회용품 구입을 자

제하고 재활용품을 구매하는 일 등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절약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거의 모든 노력을 여성이 담당하고 있다. 남편들은 직장생활을 하

느라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 때문에, 혹은 가정영역에서 일어나는 일

은 여성의 몫이기 때문에 자신은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정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여성만이 아니다. 만약 에너지절약

적인 삶을 사는 것이 현세대나 미래세대의 건강과 삶의 지속성을 위해 꼭 필

요한 일이라면 가족구성원 모두가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실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목목목목표표표표:

현재 성별분업화된 에너지절약 실천에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가정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성평등적인 에너지운동의 정착을 위해 필요한 지침이

무엇인지 내용에 대해 함께 고민하도록 한다.

지지지지도도도도지지지지침침침침:

1) 가정에서 지켜나가야 할 에너지절약 실천항목을 가족 모두가 조금씩

분담해 실행해 보도록 한다.

2) 부부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교육 프로그램을 시도해본다.

3) 표준화되고 일반화될 수 있는 매뉴얼은 존재하기 힘들다. 개별가정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성평등적 에너지절약 방안에 대해 각자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 82 -

관련자료 19

성성성성평평평평등등등등적적적적인인인인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 체체체체크크크크리리리리스스스스트트트트의의의의 예예예예

우리집에서 지킬 에너지절약항목 아버지 어머니 자녀1 자녀2 다같이

1. 사용치 않는 전기코드 뽑기

2. 절전형 전구쓰기

3. 전구와 반사갓 닦기

4. 세탁 10분, 탈수 3분 조정하기

5. TV는 필요한 프로그램만 보기

6. 의류, 가구, 전자제품 등 수리하여 쓰기

7. 월별 전기,가스 사용량 점검하기

8. 가까운 거리 걸어다니기

9. 냉ㆍ난방기 사용 자제하기

5555.... 직직직직장장장장에에에에서서서서도도도도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를를를를 절절절절약약약약하하하하자자자자

가정은 개인이 절약하는 만큼 전기세나 가스세가 줄어드는 것이 눈에 직

접 보이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에너지 소비량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반

면, 직장은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자신의 불편함

을 감수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을 하기가 여의치 않다. 게다가 사실

과는 달리 에너절약의 실천주체라고 간주되지 않는 남성이 주로 생활하는 공

간이라고 상정되기 때문에 시민단체의 교육이나 실천지침 마련의 범위에도

포괄되지 않는 실정이다. 하지만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에 장소나 시간이 따

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소비량에

서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55%를 차지하고, 공공부문이 1.8%를 차지하며

22.8%를 차지하는 상업ㆍ가정 부문에서도 직장이 속해 있으니, 사실 정말 에

너지절약이 필요한 곳은 직장공간이라 할 수 있다. 직장 부문에서는 개별적

실천뿐 아니라 산업시설이나 빌딩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적인 시스템의 마

련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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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목목목표표표표:

산업시설이나 직장에서 행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운동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강강강강의의의의지지지지침침침침:

1) 과거나 현재의 직장경험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어디에서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는지 체크해본다.

2) 직장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함께 고민해보도록 한다.

관련자료 20

-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는(안티에어컨) 캠페인에 대한 보도자료

에너지연대는 지난해에 이어 여름철 냉방수요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인 안티에어컨

캠페인을 통해 장마 이후 본격적인 막바지 더위가 계속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전력

수요와 특히 올 들어 40%를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에어컨 보급으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절한 에어컨 사용을 실천하는 시민운동 지침을 알려줌으로써 '에어컨

온도 2 높이기'라는 시민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추가 발전소 건설에 투자될 4조

원의 재정지출을 막고, 170만kw에 이르는 막대한 에너지를 절약하여 IMF 이후 계

속되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일조 함은 물론 왜곡되어 있는 우리의 가치관

과 생활의 변화를 추구할 것이다.

올 여름 냉방용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는 전력 최대수요 예상치 4,343만7천kW의 약

20%인 879만9천kW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98년 이후 계속해서 증

가하고 있는 에어컨의 경우 1대당 전력소비는 60W 선풍기의 30배에 해당하는

1,100W～2,500W 정도로 가전제품 중 가장 소비 전력이 높으며 여름철 피크타임의

원인으로써 해마다 대규모 발전소를 추가로 지어야 하는 등 많은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2일 에너지연대에서 실시한 공공장소 냉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건물에서 여전히 적정온도 이하로 과냉방을 하고 있고, 대부분

의 경우 냉방 중에도 출입문을 열어두거나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치지 않는 등 상

당히 비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실제 에어컨을 약하게 틀

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더 시원하고 전기도 절약되며, 가동 중에 모든 창문을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15% 이상 냉방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 연속 가동시 지나친 냉방으로 냉방병에 걸릴 우려가

높으므로 1시간마다 에어컨을 끄고 환기를 시켜 습도를 조절(적정 상대습도 55%

이하)해주고, 공기오염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출처: 에너지절약시민연대 홈페이지 자료실)

- 84 -

6666.... 아아아아이이이이들들들들과과과과 함함함함께께께께 하하하하는는는는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의의의의 지지지지혜혜혜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아주 작고 쉬운 일

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전기 한등을 절약하고, 학용품 하나를 아껴쓰는 것

들은 사소한 일 같지만 에너지를 절약하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에

너지 절약에 대한 실천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실생활에서 할 수 있도록 한

다면 이것이 곧 미래의 에너지 자원이 될 것이다.

특히 현재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실천이 여자들에게만 부과되고 있는 현실

을 감안한다고 했을 때 어릴때부터 남자아이에게도 에너지 절약 생활을 익혀

두게 한다면 성장후에도 그 생활이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이러한 생활을 하면서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에너지 교육에 있어

성별 분업 없이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적인 실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목목목목표표표표 ::::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귀중한 자원들이 이용되고,

많은 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 그래서 집에서 전기를 아껴쓰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 전기 사용량을 직접 조사해본다. 또한 에너지 절약 제품

으로서의 환경마크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에너지 절약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강강강강의의의의지지지지침침침침 ::::

1)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조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실천하게 한다.

2) 전기를 아껴쓰기 위한 방안을 토의하고 이를 실천하게 한다.

3) 자신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 사용량을 조사하게 함으로써

전기 사용량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온 가족이 전기를 아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론시간을 갖게 한다.

4) 환경마크 제도와 그 역할에 대해 이해하게 하고 환경마크를 받은

상품을 조사하게 한다.

5) 다른 나라의 환경 마크 표시와 그 제도를 조사하여 우리 나라의

실태와 비교할 수 있게 한다.

6) 환경 친화적인 소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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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21

세세세세계계계계의의의의 환환환환경경경경마마마마크크크크

환경마크는 환경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에너지 및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표

시하는 마크이다. 환경 마크 제도는 1979년 독일에서 처음 시행되었어요.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인도 등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 보전을 위해 1992년부터 환경마크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

마크는 중앙에 환경 마크 도안이 있고, 도안의 윗부분에는 ‘더 맑게 더 푸르게’라는 표

어가, 아랫부분에는 ‘환경 마크’가 명시되어 있다. 그 그림은 아래와 같다.

환경 마크 도안의 태극 모양은 우주 만물의 구성 원리를 상징하는 것이고, 우리나

라를 나타내고 있다. 나무와 새는 자연을 구성하는 생명을 대표하고 도안을 둘러싸

고 있는 원은 물, 흙, 그리고 공기를 상징한다. 또한 환경 마크의 바탕색인 녹색은

푸른 자연을, 청색은 맑고 깨끗함을 나타낸다.

환경 마크 상품의 종류 수 및 상품 수를 알아보자.

구분 우리나라 미국 독일 일본

환경마크 상품의 종류 수 49 85 79 72

환경마크 상품 수 128 255 4,485 2,229

* 외국의 환경 마크 표시에 대해 알아보자.

관련비디오

- 우리의 환경마크 / 소비자를 위한 환경마크(1996.12.16. 40분/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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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7....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하하하하면면면면서서서서 건건건건강강강강도도도도 보보보보살살살살피피피피기기기기

요즘 세상은 돈과 자원과 에너지를 펑펑 쓴 댓가로 건강을 희생하고, 그

건강을 되찾으려고 돈과 자원과 에너지를 허비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

다. 편리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부의 상징인 듯, 어떻게 하면 사람 몸이 덜

움직일 수 있을까 고민한다. 짧은 거리도 걸어다니지 않고 자동차를 타서 석

유를 낭비하고, 잠깐 허리숙여 닦으면 될 일을 청소기를 써서 전기를 허비한

다. 조금만 일어서 움직이면 될 일도 사람의 인체에 아주 해로운 수은 건전

기를 소비하는 리모콘에 의지한다. 이렇게 몸 움직임이 줄어든 댓가로 비만

이 오거나 건강을 해치게 되어서 또다시 전기를 소비하는 헬스기구를 사고,

갖가지 화약약품처리된 물이 가득찬 수영장에 다닌다. 환경오염이 심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목목목목표표표표 ::::

에너지절약적이고 친환경적인 건강법을 각자의 상황에 맞게 찾아본다.

강강강강의의의의지지지지침침침침 ::::

1) 에너지 과소비적인 생활이 어떻게 건강을 해치고 있는지 이야기해본다.

2) 비용, 자원, 에너지 등을 보다 적게 소비하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론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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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22

자자자자전전전전거거거거 교교교교통통통통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 실제로, 자동차 이외의 교통수단 특히,

대중 교통수단은 주어이동하는 경우에는 오염이 적고 연료가 적게 들며 도로공간도 절

약된다. 자전거는 도보를 포함한 다른 교통수단보다 1인당 주행거리에 있어 에너지가

덜 소모된다. 16킬로미터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할 때 350칼로리의 에너지가 필요하

며 이는 쌀 한 공기의 열량과 같다. 미국의 보통 자동차로 그 거리를 이동하는 데 필

요한 열량은 평균 1만 6천8백칼로이며 휘발유 반 갤런 이상이 필요하다.

자전거교통은 또한 자동차교통보다 진 차선에서 자동차가 고속도로의 주행속도로 이행할 때

수송할 수 있는 승객보다 시간당 수송인원이 더 많다. 점유된 공간과 이동속도를 모두 고려

해볼 때 자동차는 대략 시간당 주어진 넓이와 길이의 차선에서 750명을 수송할 수 있고 자전

거는 1천5백명을, 버스 전용노선을 이용하는 버스는 5천2백명을, 고속철도는 9천명을 수송할

수 있다. ...자동차의 이용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고혈압, 심

장마비, 동맥질환에 덜 위험하고 출퇴근시간의 절약으로 고용인과 고용주 쌍방에 모두 이익

이 된다. 사람들이 체중조절을 위해 자전거를 즐긴다는 것은 고정되어 있는 연습용 자전거의

인기도를 통해 입증된다. 그러나 헬스클럽에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가는 사람

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은 어이가 없는 일이다.

(자료 출처: 마르시아 리우의 “작은 행성을 위한 차”, <녹색평론> 1994년 5-6월호.)

관련자료 23

생생생생활활활활 속속속속에에에에서서서서 실실실실천천천천하하하하는는는는 워워워워킹킹킹킹지지지지혜혜혜혜

워킹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 가장 손쉽게 장시간 할 수 있어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데는 안성맞춤인 운동이다.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걷는다.

땀이 약간 날 정도의 속도로

1. 전신을 이완시켜, 약간 땀이 날 정도의 속도로 걷는다. 대강 시속 6km(1분 동안

100m)의 속도이다. 이것을 1시간 정도 계속하면 200-300kcal가 소비된다.

2. 목표 심박수는 (220-나이)×55%

3. 천천히 출발하고, 서서히 속도를 높이도록 한다.

20분 이상은 걷도록 한다

1. 주 3일, 1회 20분 이상이 목표이다.

2. 가능하면 식사 후 1시간이 지난 다음 혈당치가 오를 때 걷는 것이 좋다.

3. 공복감을 심하게 느낄 때는 하지 않도록 한다.

기간 나이 20-30대 40대 50대 이상

처음 2주 동안(6일)) 걷기80m/분×20분

걷기80m/분×20분

걷기80m/분×15분

3-5주일(9일) 걷기100m/분×40분

걷기90m/분×30분

걷기90m/분×20분

6-8주일(9일)걷기

100m/분×60분(실내달리기 10분)

걷기100m/분×40분

걷기90m/분×40분

9-11주일(9일) 달기 15분+걷기120m/분×45분

달리기 5분+걷기

120m/분×30분걷기

100m/분×40분

12주일 이후달리기 20분+

걷기120m/분×40분

달리기 10분+걷기

120m/분×30분

달리기 5분+걷기

100m/분×30분

- 88 -

다음은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요령이다.

1. 지하철역까지 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하지 말고 걷는다.

2. 1-2km 정도의 비교적 짧은 거리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걷는다.

3. 2, 3층 정도를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걸어 올라간다.

4.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내려, 한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 보자.

워킹 프로그램 & 조깅 프로그램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 상태에서 조깅을 시작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근육에 부담이 많이 가 위험하기 때문이다.

2. 지방은 당질과 함께 연소되므로 혈당치가 낮은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 항상 엿이나 바나나 등 손쉽게 에너지원으로 보충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3. 지방은 20분이 지난 후부터 효과적으로 연소된다. 달릴 때 베타-엔돌핀이라는

뇌 속의 물질이 나오면서 기분이 최고 상태에 이를 때가 있는데, 이것은 일반적

으로 조금 힘든 정도의 운동을 30분 동안 계속하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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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8....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와와와와 소소소소박박박박한한한한 밥밥밥밥상상상상

우리들 대부분이 에너지 위기에 대해 생각할 때면 자동온도 조절장치의

온도를 낮춘다거나 단열이 잘 된 문이나 창문, 그리고 절전 등을 떠올리게

된다. 또 사치스런 차 대신에 소형차를 떠올리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중

동지역의 송유관 건설문제나 전쟁을 떠올리기도 하고 핵발전소 폭발로 인한

피해상황 등을 떠올리기도 한다. 이 모두가 중요하지만 우리가 매일매일 먹

고 마시는 음식이나 식품 또한 에너지문제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다. 요리에 소비되는 가스나 석유에너지는 말할 것도 없지만, 우리의 식탁을

차지하는 여러 가지 메뉴들의 원료들이 생산-수송-소비-음식쓰레기 처리되는

과정에서 드는 에너지 또한 막대하다. 현재의 음식습관을 전면적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기존의 요리법을 습관처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을 보다

적게 소비하면서 건강에는 더 유익한 메뉴나 조리법에 대해 상상하고 연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목목목목표표표표:

에너지절약적인 요리재료와 요리법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가능한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강강강강의의의의 지지지지침침침침:

1) 현대사회의 식생활에서 어떤 점이 문제이고, 개선해야 할 점인지 자유

롭게 의견을 나눈다.

2) 요리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에너지자원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3) 각 가정에서 많이 쓰는 음식재료 10가지 정도를 거론한 뒤 그 재료들의

생산-유통-소비-폐기물 처리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야기해본다.

4) 구체적인 요리과정이나 재료뿐 아니라 갈수록 까다로와지고 풍요로와

지는 음식문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식도락 문화 전반에 대한 문제제기가 가능하도록 토론을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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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요요리리리리라라라라는는는는 일일일일,,,, 꼭꼭꼭꼭 수수수수고고고고스스스스러러러러워워워워야야야야 할할할할까까까까????

남편이 농사를 위해 애쓰는 듯해도

주부의 노동도 다르지 않다

날씨가 나쁘면 남편은 쉬지만

주부의 일은 끝이 없다.

설거지에 빵반죽, 불 피우고 끄기,

문단속 후에나 잠자리에 든다

- 토머스 투서의 ‘살림에 대한 500가지 힌트’

일주일은 쳇바퀴처럼 돈다. 세탁, 빵 굽기, 다림질, 과실 말리기, 옷거풍하기, 바느질,

청소, 다시 굽고 치우기, 그렇게 한 주일 한 주일이 흘러간다. 우리는 요리해서 먹이

고, 오리하고 치우고, 쓸고 닦으며 평생을 보낸다. 무덤가에 가서나 가재도구를 놓으

려나!.... 그대는 굽고, 끓이고, 튀기고, 국물을 내고, 걱정하고 힘들여 일한다. 마치 사

람들이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알아내는 게 세상 사는 목적인 것 같지 않은가.

-제인 G. 스위스홀름의 ‘시골 아낙들에게 보내는 편지’

나는 요리를 좋아하지만, 그 준비로 긴 시간을 소비하고 싶지 않다.

- 앨런 후커의 ‘채식주의 요리’

다음에서는 위에서 인용한 헬렌 니어링의 요리철학과 요리법에 대해 몇 가지 소

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참고한다.

- 나는 사람들을 먹이는 일을 아주 단순화해서, 먹는 시간보다 준비하고 만드는

시간이 덜 걸리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게 합리적인 식사의 요건이 될 것

이다. 30분이나 한 시간 동안 식사를 한다면, 음식 준비에 그만큼의(혹은 그보다

짧은) 시간만 들이지 더 길게는 들이지 말라. 소박한 음식으로 소박하게 사는

데 한결 가까워질 것이다.

- 굽기, 튀기기를 생략하면 냄비와 팬을 끝없이 닦아야 하는 고역도 줄어든다.

접시나 그릇 하나로 먹자. 음식 준비뿐 아니라 불필요한 도구와 그릇의 사용도

과감히 줄이자.

- 크리스마스, 추수 감사절, 정월 초하루, 부활절 등의 축일이면 주부들은 녹초가

되도록 일하고, 과식한 이들은 배탈로 고생하지만, 우리 부부는 음식을 먹지

않고 물이나 주스만 마시는 것으로 위장과 음식 만드는 사람에게 휴식을 준다.

- 생야채와 생과일 등 가열하지 않은 음식은 변형된 죽은 음식(조리된 것)보다

풍부한 비타민을 제공한다.

(자료출처: 헬렌 니어링의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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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과과과도도도도한한한한 육육육육식식식식위위위위주주주주의의의의 식식식식단단단단에에에에 대대대대하하하하여여여여

어떤 종류의 식품이든지 간에 그것을 우리 가정과 식당에 배달하는 데는 에너지

가 든다. 그러나 어떤 식품은 다른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밀가루와 우유로 케익을 만들면 호밀빵을 만들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든

다. 정제하고 가공과정을 거친 식품은 자연상태 그대로의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또 과도한 육식위주의 식단구

성은 채식위주의 식단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식량과 기아문제의 세계적 권위자인 프란시스 무어는 곡식을 먹여 키운 고기

중심의 식생활체계는 자원을 낭비할 뿐 아니라 환경을 파괴하는 데 일조하고 있

다 고 주장한다.

환경운동의 관점에서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이 장기적으로 식량확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는 몇가지 근거들을 살펴보자.

물 낭비

쇠고기 1㎏을 생산하는 데 약 2만 의 물이 필요하다. 토마토 1㎏을 생산하는 데

110 , 통밀 1㎏를 재배하는 데는 52 의 물이 필요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물

이 소비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국에서 소비되는 물의 절반 정도가 소와 그외 가축을 기르는 데 쓰이고 있으

며, 텍사스 북부의 관개용 수자원은 이미 고갈돼 가고 있다.

몇십년 안에 지하의 수자원도 크게 줄어 현재의 관개시설의 3분의 1이 경제적인

관점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리라고 과학자들은 계산하고 있다.

열대우림 파괴

1960년대 이래 중앙아메리카 숲의 25% 이상이 목초지 조성을 위해 벌채됐다.

70년대 말에는 중앙아메리카 전체 농토의 3분의 2를 소나 다른 가축들이 점유하

게 됐다.

멕시코에서 87년 이후 15만㎢의 숲이 방목지를 만들기 위해 파괴됐다.

에너지 낭비

1㎏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4만4천k㎈가 든다.

이 화석연료는 주로 가축 사료용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소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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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축산단지 조성을 위해 삼림 및 초지를 태우는 과정에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엄청

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에 방출된다.

또 가축용 사료를 생산하고 실어나르는 데, 도축을 위해 가축을 실어나르는 데 쓰이

는 화석연료도 주요한 이산화탄소 배출원이다. 뿐만 아니라 소들이 먹는 사료용 곡

물을 생산하는 데 석유화학 비료를 이용해야 하고 이것이 또한 온실 효과의 원인이

된다.

이밖에도 소들이 트림이나 방귀를 통해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을 내뿜는다.

식량문제

소와 기타 가축들은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3분의 1을 소비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70% 이상이 가축의 먹이로 제공된다.

코넬대학의 데이비드 피멘틀 교수는 미국에서 가축의 먹이를 완전히 풀로 바꾸면

1억3천만t의 곡물이 절약돼 4억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여살릴 수 있다 고 주장한다.

제3세계 나라들의 토지 수백만 에이커가 유럽의 가축사료를 생산하는 데 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동물학대

축산업자들은 갓 태어난 숫송아지의 성질을 온순하게 하고 고기 질을 좋게 하기 위

해 거세하는가 하면, 소들이 서로 상처를 내지 않도록 마취제도 쓰지 않은 채 소뿔

의 뿌리를 태워버린다.

도축장으로 끌려가는 소들은 비좁은 트럭에 실려, 물조차 먹지 못하고 이동하는 동

안 쓰러져 짓밟혀서 뼈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기도 한다.

양계업자들은 닭이 좁은 양계장 안에서 서로 쪼지 않도록 부리를 잘라버리기까지

한다.

참참참참고고고고자자자자료료료료

존 로빈스, 이무열ㆍ손혜숙 옮김(2000),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

아름드리 미디어.

하워드 리먼, 김이숙 옮김(2001), 성난 카우보이 , 문예출판사.

한스 올리히 그림, 오은경 옮김(2001), 더 이상 먹을 게 없다 , 모색.

에릭 슐로서, 김은령 옮김(2001), 패스트푸드의 제국 , 에코리브르.

시드니 민츠, 조병준 옮김(1998), 음식의 맛, 자유의 맛 , 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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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 수수수수송송송송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를를를를 절절절절약약약약하하하하는는는는 물물물물건건건건구구구구입입입입법법법법

우리는 가정과 직장에서 그리고 각종 물건과 제품을 통해서 혹은 난방이

나 전기사용을 통해서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보이지 않

는 에너지가 또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수송에너지이다. 현재 한국 에너지

소비량에서 수송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이다. 전통사회에서 물건은

자급자족의 소규모 경제 속에서 생산ㆍ소비되었기 때문에 수송에너지가 적게

들었고, 수송에너지가 든다 하더라도 사람의 근육에너지나 동물의 힘을 이용

한 에너지를 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현대는 한 국가 내에서도 도시와 농촌

이 갈라져서 서로가 생산하고 소비하는 물건이 다르게 정해져 있고, 모든 물

건은 하루에도 몇백 킬로미터씩 수송에너지를 소비할 때만 판매될 수 있다.

경제의 규모는 세계로 확대되어 우리는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먹고, 미국산

분유를 아이에게 먹이거나 미국산 가방과 옷을 입힌다. 우리가 사용하는 많

은 먹거리와 입는 옷, 물건들은 모두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생산되어

석유에너지를 사용해서 이곳까지 왔다. 다국적 기업이 생산한 물건이 아시아

의 저임금 노동력을 부당하게 이용한다든지, 타국민의 건강을 배려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식품이라는 점 또한 심각한 문제이지만 이 물건들이 끊임없이

더 많은 수송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점 또한 지적되어야 한다.

대형할인마트의 범람 또한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게 한다. 낱개판매를 하지

않는 대형할인마트의 물건을 사기 위해 가까운 거리에서도 자동차로 움직여

야 하고, 석유에너지를 들여서 갔으므로 한꺼번에 다량의 물건을 과소비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다. 대형할인마트를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물건은 계획

하지 않은 물건에 대한 수요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낸다. 물건을 구입하기 위

해 너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거나, 불필요하게 자동차를 이용해야 하는 소

비는 자제하는 게 좋다.

목목목목표표표표:

각종 물건의 구입시 물건값뿐 아니라 그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드는 수

송에너지를 고려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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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강강의의의의지지지지침침침침:

1) 일부러 차를 타고 나가야하는 대형할인매장, 백화점보다는 동네상점을

이용하도록 한다.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가까운 상점에서 구매

하여 수송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영향도 줄이고 에너지소비도 줄인다.

2) 다국적 기업의 제품이 국내에 들어옴으로써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들

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예: 과도한 오렌지 수입으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

귤농사).

관련자료 26

맞맞맞맞벌벌벌벌이이이이가가가가정정정정의의의의 대대대대형형형형매매매매장장장장 구구구구매매매매 행행행행태태태태 ---- 한한한한번번번번 더더더더 생생생생각각각각해해해해봅봅봅봅시시시시다다다다....

시간에 쫓기는 맞벌이 가정에서는 쇼핑에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늦은 시간에도 이용이 가능한 대형할인점이나 대형슈퍼를 선호한다. 편리와 품질이 좋으면서도 저

렴한 가격을 앞세우는 대형할인매장, 과연 생각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까요?

묶음 단위를 구매하여 남은 양은 쓰레기로 발생한다.

대부분의 대형할인매장에서는 묶음단위로 판매하므로 실제 필요한 양보다 많은 양을

구입하게 됩다. 결국 낭비하거나 못쓰게 되어 버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95년 조사에서는 55.5%가 ’97년 조사에서는 80%가 이런 경우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일시다량구매 그만큼 경제적 지출이 많다. 대형할인매장의 평균 구매금액은 1995년 6만원수준에서 1997년 약 10만원으로 증가하였

고 ‘99년의 경우 5～10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99년 녹색소비자연대 조사)

계획없는 구매는 바로 충동 • 과다 구매로 이어진다.

대형할인매장에 가면 가격이 싸다고 생각하면서 원래 계획에 없는 상품을 구매하는 경

우가 80～95%정도나 된다. 대형할인매장에서의 충동구매, 과다구매 한번 생각할 일이다.

대형할인매장으로 가는 길은 교통혼잡, 대기오염, 에너지 낭비를 발생시킨다.

대형할인매장으로 갈 때는 근거리에 사는 경우이외에는 자가용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따라서 교통혼잡, 대기오염, 교통소음, 에너지사용비용 등이 뒤따르게 된

다. 특별한 할인기간이 아닌 이상 대형할인매장의 판매가격은 동네슈퍼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이동비용, 시간비용을 생각하면 더 비싼 경우도 적쟎다.

일시 다량구매한 식품은 냉장고의 애물덩어리

한꺼번에 사서 냉장고에 보관해놓았다가 기한이 다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냉장고는 식품을 실온에서보다는 좀더 오래 변질되지 않게 보관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영

구적일 수는 없다. 맛도 변하고, 영양가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되도록 필요한 만큼

구입하는 지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자료출처: 녹색소비자연대의 ‘맞벌이부부를 위한 쇼핑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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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27

패패패패스스스스트트트트푸푸푸푸드드드드와와와와 슬슬슬슬로로로로우우우우푸푸푸푸드드드드 운운운운동동동동에에에에 대대대대하하하하여여여여

속도를 강조하는 현대사회에 살면서 사람들은 바쁜 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것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먹거리 대부분을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인스턴트

식품ㆍ냉동 식품 등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대의 음식문화는 많은 문

제점들을 안고 있다.

첫째, 우리가 먹는 먹거리는 대부분이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던 과거와

는 달리 이제는 국제적으로 이루어진다. 오늘날 식탁에 오르는 농산물은 수천에

서 수만 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 생산된 것이다. 그래서 지역 밖에서 생산된

것을 먹는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먹거리를 누가, 언제, 어떻게 생산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먹는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음식의 안전 여부를 판단할 정보를 가

지고 있지 않다. 푸줏간이나 판매대에 있는 쇠고기가 광우병이 걸린 것인지 아닌

지, 판매대에 놓여 있는 특정 농산물이 유전자 조작 농산물인지 아닌지 전혀 알

수 없다. 먹거리가 세계화된다는 것은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이미 개인의 판단을

넘어섰다는 것을 뜻한다.

두 번째, 현대인들은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음식을 먹고산다. 이전에는 자연적

인 기후와 온도에 의해 생산되는 제철 농산물을 먹었지만, 이제는 각종 보온재료

와 에너지원의 활용, 각종 농업 투입재를 사용한 음식을 먹는다. 우리가 제철을

진득하게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에 과일은 덜 익은 채로 수확되고, 우리 손에 닿

기 바로 직전에 익은 과일을 흉내내기 위해 에틸렌 가스를 사용한다. 우리의 조

급함은 화학약품의 대량사용이라는 대가와 맞바꾼 것이다.

세 번째, 사람들은 다국적 기업이 제공하는 표준화된 입맛에 길들여지고 있다. 집

밖에서 먹는 외식의 비율이 크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일을 하면서 동시에

식사를 하는 소비가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는 건강하고 신

선한 재료 대신 많은 양의 지방ㆍ콜레스테롤ㆍ소금ㆍ설탕 등으로 포함하고 있어

건강에 부정적이다. 패스트푸드는 건강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비만을 가져온다.

에릭 슐로서라는 사람의 연구에 따르면, 1971년 일본에 맥도날드가 상륙하자 일

본인의 식사변화가 가속화하여 1980년대에 일본의 패스트푸드 판매량이 두 배 증

가했으며 이에 따라 일본 어린이들의 비만율도 두배 증가하였다. 패스트푸드는

차분히 앉아서 음식을 즐길 기회를 박탈한다는 점에서도 부정적이다. 맥도날드는

심지어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불편한 의자를 고안하여 고객들이 오래 머무르지

못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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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세계 도처에서는 패스트푸드(신속하게 먹는 음식, fastfood)에

반대하는 슬로우푸드(느긋하게 삶을 즐기는 음식문화, slowfood)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다음은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채택된 슬로우푸드 운동 선언문의 일부이다.

산업 문명의 이름 하에 전개된 우리 세기는 처음으로 기계의 발명이 이루어졌고,

이후 기계를 생활모델로 삼고 있다. 우리는 속도의 노예가 되었으며, 우리의 습관

을 망가뜨리며 우리 가정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우리로 하여금 패스트푸드를 먹도

록 하는 빠른 생활, 즉 음흉한 바이러스가 우리 모두를 굴복시키고 있다.....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름 하에 진행되는 속도에 대한 강조가 우리의 존재방식을

변화시키고 환경과 경관을 위협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자료출처: 김종덕, “현대 음식문화의 반성과 슬로푸드 운동”, <환경과 생명> 2001년

겨울호)

11110000....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적적적적인인인인 이이이이동동동동방방방방법법법법을을을을 실실실실천천천천하하하하자자자자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이 온 국민의 염원이 되어왔다. 경제발

전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것이 바로 ‘마이카 붐’이다. 자동차는 편리함의 상

징이기도 하다. 자신의 신체에너지가 아니라 우리나라에는 한 방울도 나지

않는 석유에너지를 소비하는 까닭은 자동차가 기후조건이나 신체조건에 상관

없이 시간과 거리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동차

는 속도문명의 대표격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자동차는 정말 빠름과 편리함을

두루 갖춘 유용한 도구일까?

우리나라에서 승용차는 전체 수송의 14%만 분담하면서 전체 도로의 65%

를 점유한다. 더구나 나홀로 승용차가 87.5%를 차지해 승차인원은 1.3명에 불

과하다. 이에 비해 버스는 1대당 승용차의 23배나 되는 수송능력을 갖고 있

다. 교통체증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경제적, 시간적 이익과 더불

어 환경적 이익을 함께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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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목목목표표표표:

자가용 운전을 최소화시키고, 필요한 범위내에서 에너지절약적인 이동수단을

선택하는 습관을 기른다.

강강강강의의의의지지지지침침침침:

1) 자동차를 적게 이용하고 이동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2)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걷거나 자전거타기로 대체하는 것은 개인적인

노력뿐 아니라 도로구조 개선, 대기환경 개선 등 정책적인 노력이 병행

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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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인인인라라라라인인인인과과과과 녹녹녹녹색색색색교교교교통통통통((((정정정정현현현현수수수수,,,,대대대대구구구구녹녹녹녹색색색색소소소소비비비비자자자자연연연연대대대대 사사사사무무무무국국국국장장장장))))

자동차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 지구온난화의 결정적 요인인 이산화탄소를 다량

뿜어낸다는 것 외에도, 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리적인 영향과 실제로 교통사고

율은 자동차의 증가에 비례하여 연일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간 교통문제의 대안으로 10부제다,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등 다양한 정책이 나오

긴 했지만, 자동차 중심의 정책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패턴으로는 해결의 실마

리를 풀어내기에 거의 불가능하게 보인다. 자동차로 둘러싸인 골목과 거리에는 이젠 어린이의 놀이터와, 노인들의 휴식공간, 주부들의 대화공간을 완전히 자동차가 차지

한 꼴이 되었다. 너나가 개인의 안락함을 쫓다보니, 한정된 공간과 자원으로 우리 모두

를 충족할 수 없다는 것을 이제 서서히 깨닫고있는 중이다. 카풀제도가 등장하고, 작은 차 갖기 운동,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 등이 시민사회에 대안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도무지 해결책으로 보이지 않는다. 기존의 도로와 자동차문화로는 이 문제를 결코 해

결될 수 없다. 새로운 발상과 문화로 현 교통문화와 교통정책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 그간 녹색교통운동이 계속 제기되었다. 녹색적 관점에서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이

야기다. 녹색적 관점이라 함은 친환경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친환경적인 교통문화란 무엇인가? 어떤 것이 가장 친환경적일까? 첫번째는 보행을 꼽을 수 있다. 맨발로 걸어다니면 더욱 좋겠지만, 그건 힘들고. 걸어다니는 것은 가

장 친화적인 교통일 것이다. 자연을 착취하지 않고, 자원을 파괴하지 않으며 에너지

를 최소화로 하여, 지구의 대부분의 생물체는 보행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산업이 발달되고 인류의 이동 폭이 넓어지면서 기차와 비행기 등등이 개발되었다. 다들 고

효율의 에너지를 요구한다. 지구상에 남아있는 화석연료로는 더 이상 폭증하는 석

유사용량을 감당 해 낼 수 가 없다. 보행다음으로는 뭘까? 현재까지는 자전거가 상징이었다. 자전거가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문화임은 부인 할 수 없다. 자전거 타기

활성화와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연결체계를 통해, 녹색교통이 확립될 수 있을 것이

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자동차가 비해 너무나 늘지 않는다. 자전거가 가지는 불편함과 분실 때문이라고 본다. 그것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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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녹색교통을 제기한다. 그것은 인

라인 스케이트(일명 롤러블레이드, 이하 인라인)이다. 프랑스 파리, 뉴욕,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벌써 인라인 열풍이 불고 있다. 녹색교통을 이야기하기 전에 너무나

재미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기술과 내리막길을 내려올 때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시원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 여 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것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인라인은

보약 같은 존재이다. 이 인라인이 단지 놀이기구로 한정된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

까운 마음이 든다. 녹색교통으로 접목해 보자는 것이다. 가장 친환경적이면서, 재미있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녹색교통 대안으로 제시해본다.

첫째,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 92년 3월 멕시코시티에서 도시를 감싸고 있는 차량배기가스, 매연, 분진으로 인하

여 오존불량지수가 생활환경위험지표(200)를 2배 초과(398)하는 사건이 발생되었다.

시민들이 호흡기질환, 안질환, 폐렴호소, 구토증상 속출하여, 준계엄상태 조치령 발동하여, 도심 안의 초. 중. 고교 휴교령이 내려지고, 도심지내 차량의 통행금지, 정

유업체의 50%조업단축 등이 실시되었다. 95년 5월 아테네에서 차량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이 심각하여, 매연으로 인해 매일매일 사망률 5%증가, 매년 1백만명 이상 사망의 주원인이 되었다. 긴급조치령이 발동되고, 시내중심부에 개인승용

차 운행금지, 시외곽 및 주변도로와 택시에 한해 홀짝 운행, 공장조업 30%단축되

었다. 로스앤젤레스, 중국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속출하고 있다.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리의 일상을 가공할 만큼 위협하고 있

다. 우리는 일상에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 친환경적인 교통체계의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라인은 이런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둘째,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쉽다.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도 전혀 문제가 없다. 장거리 여행일 때는

기차와 버스 편을 이용하고, 시내에서는 인라인을 갈아 신고, 시내를 다니면 그만

이다. 출퇴근을 할 때도 이용해 보라. 가다가 시간이 급하면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면 된다. 특히 정체가 심한 거리에서 자동차 사이를 유유히 빠져나간다

면, 시간의 절약과 함께 웃음이 나올 것이다.

셋째, 공동체가 형성되고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

인라인을 타면 왠지 모르게 친구가 생긴다. 간단한 동작부터 화려한 기술까지 서

로가 도움을 줄 수가 있다. 특히 함께 타는 인라인을 더욱 재미가 있다. 기차놀이부터 인라인 춤까지 거리에서 공동체로 어루어지면, 마음에 장벽까지 풀려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 개인이나 가족단위로 꽉 막힌 자동차는 이웃을 갈라놓고, 자동차의

크기와 규모에 위화감까지 조성하는 고약한 문화가 있다.

넷째, 분실율이 없고, 보관이 쉽고 간편하다.

녹색교통의 상징인 자전거 활성화의 가장 고민은 분실이 잦다는 것이다. 큰 맘 먹고, 새 것을 한 대 구입하고 다니면, 어디에 세워놓을 때도 노심초사 열쇠를 확인

하고 또 확인하고 행여 누가 가져 갈까봐 마음의 조바심이 나서, 거리에 주차 해

놓기가 두렵다. 자전거를 분실하기라도 하면, 거리의 모든 사람이 도둑처럼 보여, 마음이 상하곤 한다. 전 국민 자전거 보급이 90%이상이 되면 몰라도, 분실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는 만만찮은 일이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항상 내옆에 있다. 가방에

넣어도 되고 신장에 넣어도 된다. 이런 기막힌 교통수단이 어디 있는가? 보관이 쉬우니까 신발처럼 일상의 문화로 자연스럽게 생활화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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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무동력 에너지로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단지 사람의 다리와 심장의 힘으로 달린다. 또한 공해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주범 이산화. 일산화탄소를 대량으로 쏟아내는 자동차의 폐해를 생각한다면, 무동력 • 무공해인 인라인 문화는 21세기 미래교

통의 대안으로 여길 만 하다.

여섯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일주일 정도만 배우면 자유롭게 거리를 다닐 수 있다. 운전면

허를 취득하기 위해 두세 달 이상을 투자하는 것에 비한다면, 너무나 간단한 것이다. 국내에는 아이들의 놀이수단 정도의 인식이 많지만, 외국에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에서 5살짜리 아이들까지 누구나 즐기고 있다.

일곱째, 젊은이들의 상징이 된다.

N세대를 자처하는 젊은층의 현실적 목표는 나의 차를 가지는 것이다. 자동차가 주

는 편리함도 있지만, 왠지 멋과 자유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의식은 철저히 자동차 산업의 광고에 의해 이미지화되어 있다고 본다. 젊음은 끊임없이 분출하

고 싶은 욕구를 느낄 때다. 이 젊음을 인라인 문화로 흡수하자. 인라인을 타면 정

말 멋과 자유로움이 생긴다. 바람을 가르며 내리막을 내려오면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 생긴다. 92년 브라질 리우회의에서 지구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구할 그룹

인 젊은이를 두 번째 주요그룹으로 설정하고 있다. 미래세대 지도자인 젊은이가

자동차가 아닌 인라인 문화로 전환된다면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여덟째, 건강해 진다. 또한 경제적 이득까지 생긴다.

다이어트 식품이 유행이다. 하지만 인라인을 타보라. 금방 건강한 몸매가 생긴다. 굶어서 뺀 살은 사람을 허약하게 만들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건강을 가져다 준다.

또한 엄청난 석유에너지를 고갈시키며 자원을 탕진하는 자동차를 타지 않고 인라

인을 이용한다면, 많은 경제적 이득을 줄 것이다.

아홉째, 거리의 민주주의가 형성되어 질 것이다.

거리의 주인은 누구인가?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 뭇 생명이 거리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자동차가 다니기 위해, 흙을 메우고, 나무를 베어내고 오로지 아스

팔트와 블록만이 존재한다. 또한 자동차가 인간과 모든 것을 옆으로 제쳐놓고 버젓

이 주인행사를 하고 있다. 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거치적거리면, 가차없이 쫓아 내어버린다. 거리는 모든 이와 모든 생명체가 존중하여야 할 것이다. 인라인은 사람과

함께 또한 생명체와 함께 거리의 민주주주의를 요구한다. 자동차의 일방적인 독재

앞에 저항하며 권력의 분배와 나눔을 요청한다. 민주주의는 모든 것이 함께 공존하며 소수도 보호받고 보존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녹색마을과 녹색문화가 형성된다는 것이다.거리를 간지 스쳐만 가는 자동차는 거리의 아름다움은 상관이 없다. 걷는 사람들이

거리의 공기와 간판의 이미지를 중시하듯이 인라인을 타면 거리의 아름다움을 원

하게 된다. 화려한 네온사인보다는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거리를 원하게 된다. 자동차 주차로 이웃 간에 전쟁을 치르다시피한 마음들을 열어 줄 것이며, 자동차 문

화와 함께 대량소비의 소비형태를 골목가게를 이용하게 되고, 마을 마을을 연결하

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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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최고 화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의 문제일 것이

다. '우리 문명의 마지막 시간들'의 저자 톰 하트만에 의하여 2040이면 화석연료가

완전히 고갈 될 예정이라고 한다.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를 상상해 보면 너무나

끔직한 생각이 든다. 또한 이런 상태로 자동차와 산업이 늘어나면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들이 생태계와 인간사회를 황폐화시킬 것이다. 이제 우리는 삶의 전환이

필요하다. 편리와 쾌락으로 20세기 상징으로 대표되는 자동차문화를 극복하고,

21세기는 인라인, 자전거, 킥보드 등을 상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와

우리 미래세대에 녹색별 지구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

인지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출처: 경산YMCA 청소년웹집 자료실, http://www.ksymca.or.kr/youth/wanted05.htm)

11111111....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소소소소비비비비효효효효율율율율 등등등등급급급급제제제제도도도도를를를를 알알알알자자자자

에너지 효율이란 적은 에너지로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방

법중의 하나가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 전환기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가전 제품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정도가

각각 다르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 제품에 에너지 소비 효율 등

급을 표시하여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쉽게 판단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면 에너지 절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목목목목표표표표 ::::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여내고 현재 자신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제품을 조사하게 하여 에너지 절약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강강강강의의의의지지지지침침침침 ::::

1)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2)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표시되어 있는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3) 자신의 집에 있는 가전 제품과 다른 사람의 집에 있는 가전 제품의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을 비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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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29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소소소소비비비비효효효효율율율율등등등등급급급급

에너지소비효율관리제도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 최저효율기준, 목표소비효율

기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는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또는 사용량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여 표시토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손쉽게 판단하여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수입)업자들이

생산(수입)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생산 • 판매하도록

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제도이다. 1등급제품은 5등급보다 30～40% 에너지

가 절감된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라벨

최저효율기준은 저효율제품의 확산방지와 생산업체의 기술개발의 촉진을

높이기 위하여 최소한의 효율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는 제도로서 개선되지 않은

제품에 대하여는 발견 즉시 생산자와 판매자에게 유통금지토록 하고 있는 제도이다.

목표소비효율은 일정기간후에 달성해야할 에너지소비효율 목표치를 말한다

구분 대상범위 시행일자

냉장고 정격소비전력이500W이하이고, 유효내용적이1,000 이하인제품

1992 .9. 1

에어컨 정격냉방능력이17.5kw이하인제품 1993. 1. 1 세탁기 표준세탁용량15kg이하인제품 2001. 1. 1 가정용 가스보일러 표시가스소비량69.5㎾이하인제품 2001. 8. 1

백열전구 소비전력30W, 60W, 100W 인제품 1992. 10. 1

형광램프 직관형(20W형, 32W형, 40W형), 둥근형(30W형) [직관형(32W형), 둥근형(32W형, 40W형) 추가]

1992. 10. 1 [1999.7.1부터]

전구식 형광등기구

정격입력전압60Hz 300V이하이고 E형베이스사용하는것(단글로벌타입은제외)

1999. 7. 1

형광램프용 안정기

직관형(20W형, 40W형), 둥근형(32W형) [직관형(32W형), 둥근형(40W형) 추가]

1994. 7. 1 [1999.7.1부터]

자 동 차 휘발유, 경유, LPG등을사용하는자동차 199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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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 대상품목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대상품목은아래의 9개품목이다. 효율등급제도는

국산품은 물론 수입품도 해당된다.

최저효율기준대상품목

최저효율기준 대상품목은 상기제품중 자동차를 제외한 전기냉장고, 전기냉방

기, 전기세탁기, 가정용가스보일러, 백열전구, 형광램프, 전구식형광등기구,

형광램프용안정기등 8품목이다.

같은 등급중에서도 다음 제품이 에너지절약 효과가 높다.

전기냉장고 : 월간소비전력량(㎾h/월)이 적은 제품이 좋다.

전기냉방기 : 에너지 소비효율(㎉/Wh)클수록 좋은 제품이다.

전기세탁기 : 에너지사용량 비율(㎾h/㎏)이 낮은 제품이 좋다.

백열전구 : 발광효율(㏐/W)이 클수록 더 밝은 제품이다.

형광램프 : 발광효율(㏐/W)이 클수록 더 밝은 제품이다.

전구식 형광등기구 : 발광효율(㏐/W)이 클수록 더 밝은 제품이다.

형광램프용 안정기 : 광변환효율(㏐/W)이 클수록 더 밝은 제품이다

부부부부 록록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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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의의의의 효효효효과과과과들들들들

1111.... 가가가가정정정정내내내내의의의의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

1111)))) 쓰쓰쓰쓰지지지지않않않않는는는는 가가가가전전전전기기기기기기기기는는는는 플플플플러러러러그그그그를를를를 빼빼빼빼어어어어 전전전전력력력력손손손손실실실실을을을을 방방방방지지지지하하하하자자자자

리모컨을 사용하는 가전기기인 TV, 오디오 등은 자체 스위치를 꺼도 플러그를 빼지 않는

한 전기가 소모된다. TV는 소위 프리히터라고 해서 TV화면이 바로 나오도록 하거나 원격

조정용 전력이 소비 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원격조정은 항상 불이 들어와 있게

된다. 따라서 플러그를 빼두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별도 멀티 탭을 중간에 연

결해 두고 써도 편리하다. 잠자기 전에 TV는 반드시 끈다. TV는 자주 껐다 켰다하는 반

복을 하지 않는다.

◈ 효 과 분 석 ◈

- TV • 오디오의 경우 대당 약5W 소모되므로 한 가정에서 가전제품들의 플러그를 빼지않아 소모하는 양 40W 기준- 절감전력량 : 40W×4시간×1,300만가구×365일=7억6천만kWh절감 - 전기료절감액 : 760억원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2천3백73만 달러

- 0.04kWh×4시간×1,300만가구×365일×1/1000×0.25(환산계수)×$125/toe=2373만달러

2222)))) 조조조조리리리리기기기기의의의의 불불불불꽃꽃꽃꽃은은은은 적적적적절절절절히히히히 조조조조절절절절해해해해서서서서 사사사사용용용용하하하하자자자자 ....

★ 가스조리기는 불꽃조절이 정밀한 것을 선택하자.★ 불꽃의 크기는 조리기에 따라 알맞은 크기로 조절하자.★ 불꽃과 조리기 사이에 간격을 적절히 유지하자.

◈ 효 과 분 석 ◈

가구당 월도시가스 사용량 20㎥ 불꽃조절로 10% 절약하면 연 24㎥ - 1,300백만 가구중 10% 적용할 경우 : 130만 × 24㎥ × 433원(/1㎥) = 13,822백만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4백10만 달러

- 24㎥×130만가구×1/1000×1.05(환산계수)×$125/toe= 410만달러

- 105 -

3333)))) 열열열열의의의의 흡흡흡흡수수수수가가가가 잘잘잘잘되되되되는는는는 밑밑밑밑바바바바닥닥닥닥이이이이 넓넓넓넓은은은은 조조조조리리리리기기기기를를를를 사사사사용용용용하하하하자자자자 ....

★ 조리기의 밑부분이 넓어야 열의 흡수가 잘된다.

◈ 효 과 분 석 ◈

- 가구당 연중 가스사용량 : 240㎥ - 손실방지(1.7%) : 4㎥ (433원/1㎥) - 1,300만 가구중 10% 적용할 경우 : 130만 × 4㎥ × 433원/1㎥ = 2,304백만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68만3천 달러

- 4㎥×130만가구×1/1000×1.05(환산계수)×$125/toe= 68만3천달러

4444)))) 수수수수돗돗돗돗물물물물을을을을 아아아아껴껴껴껴쓰쓰쓰쓰자자자자 ....

★ 물을 틀어놓은 채로 음식이나 그릇을 씻지 않도록 하자.★ 세차는 호스로 하지 말고 물을 받아서 사용하자.★ 화장실 물탱크에 벽돌을 넣자.

◈ 효 과 분 석 ◈

1가구 월수도 사용량 20톤 - 1,300만가구가 10% 절약할 경우 가구당 연간 24톤 절약 : 1,300만가구 × 24톤 × 370원/톤 = 95,784백만원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5백9만 6천달러

- 24ton×1300만가구×0.5227kWh/ton×1/1000×0.25(환산계수)×$125/toe=510만달러

0.5227kWh/ton = 23원/ton 44원/kWh

5555)))) 세세세세탁탁탁탁기기기기 1111회회회회 사사사사용용용용할할할할 때때때때 세세세세탁탁탁탁시시시시간간간간((((탈탈탈탈수수수수시시시시간간간간제제제제외외외외))))은은은은 11110000분분분분 이이이이내내내내로로로로 하하하하자자자자....

★ 세탁기 사용할 때 시간은 10분 이내로 하자. 10분이상 세탁하면 더 이상 때는 빠지지

않고 옷감이 손상된다.★ 세탁물은 섬유의 종류, 유색물과 흰색등으로 분류하고, 세제로 세탁후 한 번 탈수하고

헹구면, 탈수하지 않고 헹구는 경우보다 시간이 약3분 단축되고 물과 전기가 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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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6)))) 출출출출근근근근할할할할 시시시시간간간간을을을을 알알알알기기기기위위위위해해해해서서서서 TTTTVVVV를를를를 켜켜켜켜지지지지말말말말자자자자....

아침 출근준비를 하는 직장인은 시간맞춰 잠을 깨려고 보지도 않으면서 크게 TV를 틀어

놓고 가끔 시간을 흘겨 보며 출근준비를 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럴 경우 80W(20인치

기준)정도의 전력이 소비된다. 시간은 시계로 보고, 아침에는 음악으로 산뜻하게 출발하는

것은 어떨까.

◈ 효 과 분 석 ◈

• TV시청을 1일 1시간 단축하면 연간 한대당 24kWh절약, (출근일수 300일기준) - 칼라TV 20인치 80W×1시간×300일 = 약24kWh : 1,365만대×24kWh = 3억1천2백만kWh 절감액 : 3백12억원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9백75만 달러

- 0.08kWh×1시간×1,365만대×300일×1/1000×0.25(환산계수)×$125/toe=975만달러

7777)))) 꼭꼭꼭꼭 보보보보아아아아야야야야 할할할할 프프프프로로로로그그그그램램램램만만만만 보보보보자자자자 ....

요즘 TV는 리모콘이 부수적으로 딸려 나오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중간사이 무심코 리모콘으로 채널을 수시 변화하여 시청하게 된다. 사실 보고 싶지도 않

은 TV 앞에 앉아 있으면서 다른 할 일을 못하기도 한다. 가급적 TV프로그램 안내를 보

고,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보는 습관을 기르자.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줄

여진 TV시청시간으로 그동안 정말 하고싶었던 일들을 생각해내고 그 일들을 하면서 기쁨

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 신문 프로그램을 보고 보고싶은 프로그램에 동그라미를 쳐보자.★ TV를 시청하는 중간중간 “정말 내가 보고싶어서 보고 있는 걸까?” 자문해 보자.

◈ 효 과 분 석 ◈

• 하루 2시간 절약 할 경우 0.16kWh×1,365만대×365일 = 7백97만kWh 절감액 : 7백97만kWh×100원= 7억9천7백만원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2천5백53만 달러

- 0.16kWh/일×1,365만대×365일1×/1000×0.25(환산계수)×$125/toe= 255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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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직직직직장장장장에에에에서서서서의의의의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

1111))))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 효효효효율율율율적적적적인인인인 사사사사무무무무실실실실 기기기기기기기기 사사사사용용용용법법법법을을을을 조조조조사사사사해해해해 보보보보자자자자....

사무실에서는 복사기의 복사방향을 세로보다는 가로로 복사하는 것이 복사기의 움직이는

범위가 작아지므로 전력이 적게 소모된다.

2222)))) 중중중중식식식식시시시시간간간간 및및및및 퇴퇴퇴퇴근근근근 1111시시시시간간간간 전전전전에에에에 냉냉냉냉방방방방기기기기를를를를 끄끄끄끄자자자자 ....

연속냉방의 경우, 중식시간과 퇴근 1시간 정도는 연속적인 냉방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이

를 시행하여 에너지를 절약하자.

3333)))) 중중중중식식식식시시시시간간간간과과과과 퇴퇴퇴퇴근근근근 시시시시간간간간에에에에는는는는 반반반반드드드드시시시시 소소소소등등등등하하하하자자자자 ....

중식시간과 퇴근시간등 소등이 필요한 시간에는 반드시 소등하고 특별근무시에는 꼭 필요

한 곳만 점등토록 하자.

4444)))) 적적적적정정정정용용용용량량량량의의의의 전전전전동동동동기기기기와와와와 고고고고효효효효율율율율 전전전전동동동동기기기기,,,, 모모모모터터터터절절절절전전전전장장장장치치치치를를를를 설설설설치치치치하하하하자자자자 ....

빌딩에서 냉각수의 순환이나 배기팬 등 모터를 신규설치 할 때 흔히 실제로 필요한 용량보다

과잉용량을 설치한 경우가 많다. 이 전동기를 적정용량으로 바꾸어 에너지를 절약하자.

★ 일반전동기보다 효율이 5%정도 높은 고효율전동기로 교체하자.★ 전력 사용부하에 따라 자동으로 적정량의 전력만 투입되는 모터 절전장치를 부착하자.

◈ 효 과 분 석 ◈

(산업체 포함, 고효율 전동기 교체) - 고효율 전동기 교체가능용량(96년도 기준) : 33,937MW - 고효율 전동기 절전율(5%)감안 연간 절전량 : 5,077천MWh * 연간 가동시간 4,274시간, 부하율 70% - 연간 전력절감비용 : 2,909억원

연간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 1억5천9백만달러

- 5,077,000MWh/년×0.25(환산계수)×$125/toe= 1억59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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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 에에에에어어어어컨컨컨컨의의의의 필필필필터터터터 ,,,, 냉냉냉냉각각각각코코코코일일일일의의의의 청청청청소소소소를를를를 철철철철저저저저히히히히 하하하하자자자자 ....

에어컨의 공기흡입측에 설치된 필터가 오염되면 공기순환에 지장을 초래하여 전력사용을

증가시키고 냉각코일의 오염은 전열효과를 저하시키므로 청소를 철저히 하자.

◈ 효 과 분 석 ◈

- 에어컨 필터 청소시 5%절전- 1.5kWh 용량 에어컨을 하루 4시간 연 30일 사용할 때(전국 560만대 보급기준) 1.5kWh×4시간×30일×560만대×5%= 5,000만kWh 5,000만kWh×100원= 50억원 절감

연간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 1백57만달러

- 5,000만kWh×1/1000×0.25(환산계수)×$125/toe= 157만달러

6666)))) 차차차차광광광광((((브브브브라라라라인인인인드드드드))))커커커커튼튼튼튼을을을을 설설설설치치치치하하하하자자자자....

남향건축의 경우 여름에 태양광을 차단해 줄 수 있는 차광커튼을 설치하여 냉방비를 줄이자.

7777)))) 엘엘엘엘리리리리베베베베이이이이터터터터의의의의 닫닫닫닫힘힘힘힘 버버버버튼튼튼튼을을을을 누누누누르르르르지지지지 말말말말자자자자....

엘리베이터의 격층운행은 결국 정지 • 출발시 들어가는 에너지를 반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이를 시행하자. 엘리베이터에서 인위적으로 닫힘버튼을 누르지 않고 자동으로 설정된 시

간(약7초)에 닫히게 하면 문의 개폐횟수를 줄일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므로 이

를 시행하자.

◈ 효 과 분 석 ◈

- 줄일 수 있는 문의 개폐횟수 : 3분당 2회(1회당 35W)- 1일 6시간 가동의 경우 절전 : 8.4 kWh/일- 전국 승강기 13만대(`97년말 추정)중 1/2참여시: 546,000 kWh/일- 연간 승강기 운행일수 300일: 1억6,400만kWh/년- 연간 전력절감비용 : 164억원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5백10만 달러

- 8.4kWh×300일×13만대×1/2×1/1000×0.25(환산계수)×$125/toe= 510만달러

- 109 -

8888)))) 건건건건물물물물내내내내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가가가가 효효효효율율율율적적적적으으으으로로로로 분분분분배배배배될될될될 수수수수 있있있있도도도도록록록록 하하하하자자자자....

각 층별, 각 실별로 냉 • 난방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고, 중앙제어식의 냉 • 난방 설비를 설치하자.

9999)))) 건건건건물물물물내내내내에에에에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 전전전전담담담담요요요요원원원원을을을을 두두두두자자자자 ....

★ 전담요원은 건물특성에 맞는 에너지절약지침을 작성하자.★ 전담요원은 건물의 에너지사용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자.★ 전담요원은 월별, 일별로 에너지사용량을 기록하고 변화에 따른 내용을 분석하자.★ 에너지절약 시설투자를 건의하자.

11110000)))) 각각각각종종종종 설설설설비비비비의의의의 정정정정기기기기적적적적인인인인 성성성성능능능능검검검검사사사사를를를를 하하하하자자자자 .... ★ 냉방설비, 보일러, 조명상태 등 에너지사용설비의 성능검사를 실시하여 성능을 개선하자.★ 각종설비의 에너지소비에 대하여 과부하여부를 기록표로 작성하여 관리하자.

11111111)))) 용용용용도도도도별별별별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사사사사용용용용량량량량을을을을 기기기기록록록록 분분분분석석석석하하하하자자자자....

★ 냉 • 난방, 조명 등 건축물의 에너지사용을 측정할 수 있는 전력량계, 열량계를 설치

하여 에너지 사용패턴을 파악하고 분석하자.

11112222)))) 냉냉냉냉 •••• 난난난난방방방방 실실실실내내내내온온온온도도도도는는는는 적적적적정정정정하하하하게게게게 유유유유지지지지하하하하자자자자 ....

★ 여름철 에어켠 냉방온도는 26~28 를 유지하자. ★ 겨울철 난방온도는 18~20 로 유지하자.

11113333)))) 실실실실내내내내에에에에는는는는 자자자자연연연연조조조조명명명명을을을을 적적적적극극극극 활활활활용용용용하하하하자자자자 ....

단층으로 된 일반 주택이나 공장의 경우 지붕에 자연채광시설을 하면 흐린날에도 조명을

할 필요가 없다. 더구나 창고 같은 곳에서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천정에 선라이트를 설치하여 자연조명 가능성을 검토해보자. - 창고 같은 곳에서는 천정에 자연조명을 하거나 반사경으로 창문에서 자연광을 받아들이자. - 건축을 설계할 때는 자연조명 가능성을 최대한 고려하자. 자연조명 조도에 따른 실내

조명을 자동제어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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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수수수수송송송송에에에에서서서서의의의의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

1111)))) 출출출출발발발발전전전전에에에에 행행행행선선선선지지지지를를를를 미미미미리리리리 파파파파악악악악하하하하자자자자 ....

자동차를 운전한다면 기본적으로 출발전에 행선지를 미리 지도를 보고 정하고 출발토록 하자.

★ 운전자는 운전에 필요한 지도를 반드시 가지고 다니자. ★ 지도에는 좌회전, U턴, 시간별로 붐비는 정도와 같은 것을 미리 표시해 놓자. ★ 가급적 최단코스로 행로를 정하고 교통방송에 귀를 기울여 정체지역은 되도록 피하자.

2222)))) 난난난난간간간간운운운운전전전전((((워워워워밍밍밍밍업업업업))))은은은은 기기기기온온온온에에에에 따따따따라라라라 적적적적절절절절히히히히 하하하하자자자자 .... 혹한기에도 2분이상 위밍업할 필요가 없으며, 여름철에는 시동을 건 뒤 서서히 출발해도

엔진에 무리가 없다. 디젤 차량의 경우에도 4계절 모두 5분 이상의 공회전은 불필요하다.

◈ 효 과 분 석 ◈

하루 보통 공회전 10분을 하지 않을 경우 - 일 200cc절약, 월 6 (7,320원 절약) - 7백 30만대의 승용차에 적용할 경우 : - 7,300,000대 x 6 x 1,220원 x 12월 = 6,412억원

연간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 5천4백53만 달러

3333)))) 불불불불필필필필요요요요한한한한 짐짐짐짐을을을을 싣싣싣싣고고고고 다다다다니니니니지지지지 말말말말자자자자....

자동차의 중량은 연료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한 차량중량을 증가시키는 불필

요한 물건은 싣고 다니지 말자. 10kg을 쓸데없이 싣고 다니면 50㎞ 주행에서 80㏄의 기름

이 더 소비된다. (시내의 저속 운행시 연료소비가 더 증가)

◈ 효 과 분 석 ◈

승용차 7백 3십만대의 10%인 73만대의 의식적으로 10㎏의 짐을 덜 경우 (20,000㎞ 주행 기준) - 절약 연료량 = 32 x 73만대 = 2천3백37만- 절약금액 = 2백85억원

연간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 2백42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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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 서서서서서서서서히히히히 출출출출발발발발하하하하고고고고 서서서서서서서서히히히히 정정정정차차차차하하하하자자자자 ....

갑작스럽게 출발하면 10회에 약 100㏄(2,000㏄급차)의 연료가 더 소비된다. 10회 급각속하면

50㏄의 연료가 더 들어간다. 급제동을 하게되면 정지시까지 완만한 제동에 비해 약 2배 가량

의 연료가 소비된다. 조금만 더 마음의 여유라면 생각보다 손쉽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 효 과 분 석 ◈

갑작스런 출발 - 월 30회 갑작스런 출발을 안할 경우 : 300㏄ X 12개월 = 3.6 /년 - 7백 30만대 적용 = 26,280,000 : 321억원 -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액 : 272.7만 달러 급가속 - 월 30회 급가속을 안할 경우 : 150㏄ X 12개월= 1.8 /년 - 7백 30만대 적용 = 13,140,000 160.3억원 -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액 : 136.3만 달러

연간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 4백 9만 달러

5555)))) 에에에에어어어어컨컨컨컨에에에에 의의의의한한한한 차차차차내내내내 온온온온도도도도를를를를 적적적적절절절절하하하하게게게게 조조조조절절절절하하하하자자자자 ....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주행 속도의 변화에 따라 최대 20%정도 연료소비가 증가한다. 에어컨은 자체 중량만으로도 1 ～ 2%저 오 연료소비를 증가시킨다. 주행 속도가 50㎞/h 정도일 때 연료소비가 가장 많고, 속도 증가에 따라 점차 연료소비량이 감소한다. 에어컨

을 작동시킬 때에는 가급적 시속 40㎞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6666)))) 정정정정기기기기적적적적으으으으로로로로 타타타타이이이이어어어어 위위위위치치치치를를를를 교교교교환환환환하하하하자자자자....

자동차의 타이어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편마모가 일어나게 되는데 가끔 타이어의 위치를

교환해주면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좋은 연비를 유지할 수 있다.

7777)))) 대대대대중중중중교교교교통통통통수수수수단단단단을을을을 이이이이용용용용하하하하자자자자 ....

가급적 지하철이나 전철을 이용하자. 장거리 여행은 반드시 열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하자. 가끔 승용차를 두고 버스나 지하철로 출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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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하하하하면면면면서서서서 건건건건강강강강도도도도 보보보보살살살살피피피피기기기기

1111)))) 엘엘엘엘리리리리베베베베이이이이터터터터는는는는 격격격격층층층층 운운운운행행행행하하하하고고고고 4444층층층층 이이이이하하하하는는는는 걸걸걸걸어어어어서서서서 다다다다니니니니자자자자.... 아파트나 빌딩에서는 에너지절약과 건강을 위하여 4층이하는 계단을 이용하도록 하자.

2222)))) 가가가가까까까까운운운운 거거거거리리리리는는는는 걷걷걷걷거거거거나나나나 자자자자전전전전거거거거를를를를 이이이이용용용용하하하하자자자자 ....

3333)))) 잘잘잘잘못못못못된된된된 전전전전기기기기제제제제품품품품 사사사사용용용용법법법법이이이이 건건건건강강강강을을을을 해해해해치치치치기기기기도도도도 한한한한다다다다....선풍기는 가능하면 전력소비가 적은 미풍으로 사용하자. 선풍기를 쓰는 것은 에어컨보다 전기료가 적고, 전체를 냉방하지 않고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풍기의 강풍은 미풍에 비해 30%정도 전력소모가 많으므로 가능한한 미풍으로 사

용한다. 선풍기는 강.중.약의 조절에 따라 10W정도의 전력소모 차이가 있음

◈ 효 과 분 석 ◈

• 선풍기 1일 3시간 사용 (60일 가동)• 하루절약 소비전력 0.01kWh×3시간/일 = 0.03kWh/일• 60일×0.03kWh = 1.8kWh/연간• 전국선풍기 200만대로 적용하면,

1.8kWh×200만대×100원 = 3억6천만원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11만3천 달러

- 1.8kWh×200만대×1/1000×0.25(환산계수)×$125/toe= 11만3천달러

4444)))) 선선선선풍풍풍풍기기기기는는는는 잠잠잠잠들들들들기기기기 전전전전에에에에 반반반반드드드드시시시시 끄끄끄끄자자자자 ....

선풍기는 사용하기에 따라서 서늘하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자칫 잘못하면 큰 화를 입기도

한다. 잠들기 전에 선풍기는 반드시 끈다. 그리고 자연풍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선풍기

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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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 재재재재활활활활용용용용////재재재재사사사사용용용용을을을을 생생생생활활활활화화화화

★ 가격이 저렴한 것 보다는 견고한 제품을 구입하자.★ 고장난 가구, 가전제품 및 일상용품은 수리해서 다시 쓰자.★ 모든 제품에는 반드시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항상 생각하자.

6666.... 알알알알맞맞맞맞은은은은 크크크크기기기기의의의의 제제제제품품품품 구구구구입입입입

우우우우리리리리 가가가가정정정정에에에에서서서서는는는는 대대대대형형형형 가가가가전전전전제제제제품품품품을을을을 선선선선호호호호하하하하는는는는 경경경경향향향향이이이이 높높높높아아아아져져져져 큰큰큰큰 용용용용량량량량을을을을 부부부부의의의의 상상상상징징징징처처처처럼럼럼럼

여여여여겨겨겨겨 왔왔왔왔다다다다 ....

1111)))) 냉냉냉냉장장장장고고고고는는는는 가가가가족족족족수수수수에에에에 맞맞맞맞는는는는 용용용용량량량량을을을을 선선선선택택택택해해해해 구구구구입입입입하하하하자자자자

★ 문의 패킹 상태를 점검 정비한다. ★ 열원으로부터 멀리한다.★ 성에를 자주 제거한다. ★ 냉장고의 크기는 가족 1인당 40～50 가 적당기준으로, 4인가족일 경우 160～200 가

알맞는 크기이다.

◈ 효 과 분 석 ◈

• 300리터의 3도어를 사려던 가정이 200리터의 2도어 냉장고를 구입할 경우 200리터 월 전기소비량 29kWh, 300리터 월 전기소비량 33kWh 절감량 4kWh(각 제조회사별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전체보급대수를 1천3백만으로 볼 때 : 4kWh×1,300만대×12월×100원 = 6백24억원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1천9백50만 달러

- 4kWh×1,300만대×12월×1/1000×0.25(환산계수)×$125/toe=1950만달러

2222)))) 냉냉냉냉장장장장고고고고에에에에 음음음음식식식식물물물물을을을을 가가가가득득득득 채채채채우우우우지지지지 말말말말자자자자

★ 냉장고 내부에 음식이 너무 많이 채워지면 전력소모가 증가한다. ★ 바나나, 식빵 등은 냉장고에 넣지 말고 우유, 마요네즈, 계란등은 냉동실에 넣지 말아야 한다.★ 2～3일 여행을 떠날때는 냉장고내 음식을 미리 꺼내서 정리하고 전원 플러그는 뽑아놓자

★ 냉장고내 음식물 용량은 60%정도가 적정. 여기서 냉장고내에 음식을 10% 증가시키면

전기소비량은 3.6%가 증가한다.

- 114 -

◈ 효 과 분 석 ◈

• 200리터의 냉장고 월전력 소비량 29kWh • 냉장고 음식물을 10% 줄일 경우 :

월 절감전력량 29kWh×3.6% = 1.044kWh/월 연간 절감량 1.044×12월 = 12.5kWh 400만호×12.5kWh×100원 = 50억원(전체가구중 4백만호가 참가)

연간 에너지수입비용 절감 : 1백5십6만 달러

- 12.5kWh×400만가구×1/1000×0.25(환산계수)×$125/toe= 156만달러

3333))))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형형형형 차차차차를를를를 선선선선택택택택하하하하자자자자 ....

차는 과시품이 아니라 교통수단이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소형차를 구입하고, 같은 차

라도 연료비가 적게 드는 차종을 선택하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길이다.

◈ 효 과 분 석 ◈

연비 10㎞/ 차를 17㎞/ 로 교체할 경우 (월, 1,200㎞ 주행하는 승용차에 적용) - 월 절감 연료량 : (1/10 - 1/17)( /㎞) X 1,200㎞ = 49 - 절감 금액 : 49.4 X 1,220원 X 12월 = 732,216원 - 100만대 보급의 경우 절감액 = 7,232억원

연간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 : 6천 1백만달러

7777.... 어어어어린린린린이이이이와와와와 함함함함께께께께 하하하하는는는는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절절절절약약약약

어린이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어릴 때부터 물건을 절약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절약은 미래의 에너지생산효과를 가져온다.

★ 연필이나 공책 등 문구류 폐품 활용 지혜를 가르치자.★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속담처럼 어릴 때부터 에너지절약을 생활화하도록 하자.★ 부모의 솔선수범으로 어린이의 절약 습성을 길러주자.

((((자자자자료료료료:::: 에에에에너너너너지지지지관관관관리리리리공공공공단단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