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사회적경제를 디자인하다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0. 인트로

사회적경제로 교복을 포함한 봉제의류산업을 풀어가려고 합니다.

봉제협동조합과 교복공동구매 조직으로 전통 제조업인 봉제의류산업을 활성화하는 아이디어와 전략을 나누겠습니다.

봉제 의류 산업교복

사회적 목적

사회적 소유

사회적 자본

사회적 경제

필요의 조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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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을 시작하며-사회적경제를 다시 생각 한다.

사회적경제를 매출규모의 문제나 시장 확대의 문제로 접근하는 경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목적을

사회적 자본을 통해, 사회적 소유라는 결과로 풀어가야 한다는 원리보다는 사회적경제의 매출과 시장의 확대를

시장경제의 방식으로, 자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시각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회적경제는 지역과 사람들의 필요와 요구를 조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러기에 사회적경제는 이윤을 위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낸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자본보다는 사람이, 경쟁보다는 협력이, 지역사회의 신뢰와 네트워크에 기반한 마케팅이 우선적 가치가

되어야 하는 사회적 경제를 꿈꾼다.

강북구에서 교복의 공동생산과 공동구매를 통해 봉제의류 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는데서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가

사회적 경제를 경험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복원을 꿈꾼다.

교복 공동생산과 공동구매를 통한 봉제산업 활성화 전략, 강북구에서 꿈꾸는 사회적 경제, 그 가능성과 현실성, 전략과

실행계획에 대한 다양한 조언과 의견을 기대한다.

사회적 경제

동북4구중고 신입생 연 30,000명매출규모 150억원

독점적 공급, 비싼 가격하청 구조, 지역경제와 무관

질 좋은, 적정가격의 교복공동구매 욕구

토착 봉제기술자의 존재업체간 협업 욕구디자인-R&D를 통한 생산성 제고 가능

교복

학생, 학부모학교, 지역사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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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복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전략

강북구를 포함한 동북4구의 교복 수요는 연 30,000명, 매출규모는 150여억원에 이른다. 교복은 안정적 수요와 필요, 다품종 소량생산이 요구되는 특성 등으로 구조적 하청과 부족한 일감으로 고통 받는 지역 영세 봉제의류업체들에게 협업적 생산 공정을 통한 직접 생산과 일감 확보를 가능케 할 것이다.

교복은 노동집약형 제조업인 봉제의류 산업의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새터민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케 할 것이다.

대형업체의 독과점 공급 체계와 비싼 가격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공동구매 욕구 또한 교복을 매개로 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주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교복 공동생산과 공동구매는 영세 봉제의류업체의 협력과 네트워크,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으로 하청구조의 단절과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가능케 할 것이다. 또 봉제의류산업과 소비자, 지역사회와의 만남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복원이라는 사회적경제의 목적을 충족한다.

교복 공동생산과 공동구매를 실현하는 과정은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고 확대하는 과정이다. 생산과 소비는 물론 지역사회 이해 당사자들간 신뢰의 관계망을 구축하고 호혜적 규범을 창출하는 과정이야말로 가장 큰 사회적 자본의 형성일 것이다. 직접적으로는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사회가 자신들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함께 출자하고 자원을 동원하며 여기에 사회투자 재원과 시설자금 지원등 공공의 정책이 결합됨으로써 사회적경제의 기반은 더욱 튼튼해 질 것이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교복은 특정업체의 제품이 아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사회와 공공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고 그 이익은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사회적 소유가 교복을 매개로 실현되는 것이다.

강북구 봉제의류산업의 현황

동북4구제조업 사업자수의 56.8%

강북구는 70.6%

내수 기반, 대표적 도심형 제조업노동집약형 일자리 창출(남여노소, 취약계층 : 경력 단절여성, 장애인, 다문화여성, 새터민)

영세 하청구조인력(숙련공) 부족일감 불안정자본 부족지역필요, 수요 무관

봉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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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북4구, 왜 봉제의류 산업인가?

흔히 봉제의류를 사양 산업이라 이야기 한다.

그러나 이는 봉제의류 산업의 현실과 특성, 가능성에 대한 잘못된 이해이다.

봉제의류 산업은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노동집약형 도심형 제조업이다.

특히나 남녀노소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자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 장애인, 다문화여성, 새터민 등 취업 취약계층도

쉽게 진입할 수 있는 분야이다.

최근 들어 중국 등 해외로 빠져나갔던 봉제오더가 인건비 상승, 위안화 절상 등으로 국내로 회귀하고 있는 추세이다.

동북4구는 제조업 사업자수의 56.8%가 봉제의류 산업에 종사 한다.

특히 강북구는 제조업 사업자수의 70.6%가

봉제의류 산업에 종사 한다.

동북4구, 특히 강북구에서 봉제의류산업에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강북구 봉제의류산업의 현황

봉제 산업

서울시 4대 전략, 8대 비전, 균형발전봉제지원센터 / 클러스터 / 디자인센터

비현실적 직업훈련, 시설개선 중심아이템, 제품 연계없는 단순입주

지역, 내수 연계 없는 디자인, 기술개발 중심

내수/지역기반 확충 정책, 전략부재영세하청구조, 불안정 극복방안 부재

비현실적 정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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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현실적 정책과 지원, 근본적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동북4구, 특히 강북구에서 봉제의류 산업이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봉제의류 산업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봉제 의류산업은 영세 하청구조, 일감의 불안정, 인력(숙련공)의 부족, 자본 부족이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서울시는 ‘2020 스마트 경제도시 서울‘에서 도시형제조업으로 봉제의류 산업을 8대 신성장

동력 산업과 4대 도시형제조업으로 동북4구에 특화시키는 4대 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나 패션지원센터를 추가

조성하겠다는 것뿐 세부적인 계획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비현실적인 직업훈련과 개점휴업 상태인 고가 장비임대, 등록업체에 한정된 실효성 없는 시설개보수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봉제지원센터, 아이템이나 생산과정과 연계 없는 단순 입주 봉제 클러스터, 지역기반 없는 고급패션 중심의

디자인센터 등도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영세한 하청구조와 봉제의류산업의 불안정성 극복 방안과 지역에 기반 한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정책과 전략이 요청된다. 사회적 경제를 통한 해법의 모색이 필요하다.

사회적 목적

사회적 소유

사회적 자본사회적 경제

옆집 아저씨앞집 누나우리 엄마우리 마을에서 모두가 함께 만든,

시장님과 구청장님과내가 존경하는 분들이 인정하는,

내 친구도 좋아하는우리 마을 모두가 함께 만든 교복

지역의 필요 조직

마을기업, 협동조합

이윤 아닌 가치경쟁 아닌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

대기업 아닌 지역업체

봉제 산업

지역욕구 파악 핵심집단 구성 사업구상회의 사업조사작업 사업계획 수립조합원 모집/ 설립총회

협동조합 설립신고

사업시작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_프로세스

교복, 대표적 내수형 의류산업

독점화된기존교복의 폭리

교복!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 소규모 봉제업체 참여 가능

교복 공동구매 가능

지역 봉제산업 네트워크 활성화

안정적 인자리 창출

교복을 매개로 IT융합 실버 의류 등으로 아이템 확장 가능성

지역사회 생산, 소비, 시민사회, 공공의 네트워크 강화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의류봉제산업 활성화 공동추진단 결성

숙련공을 보유한 봉제업체 +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단 + 시민사회 + 학부모 + 학생

기획 단위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숙련공 보유한 봉제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봉제장인인증제도 실험

숙련공(인력)의 부족, 일감의 불안정, 자본의 부족, 공간의 부족...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풀어가야 할까?

생산 관계와 생산 방식의 변화 - 생산자 협동조합과 소비자(공동구매) 협동조합 간의 협동!

의류를 지역에서 생산하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이른바 ‘의류 지산지소’ 캠페인

교복, 경찰복, 관공서 관련 의류 등을 봉제협동조합에서 생산

교복 현황, 교복 제작 프로세스 - 교복의 제작 및 문화적 취향- 학생, 학부모들의 불만 및 제안 사항

강북구의 영세 봉제업체 현황

교과부의 정책 모니터링

봉제 기계의 설비 수준

봉제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

봉제 주체 및 구매자의 협력 모색

정책적 지원 범주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봉제산업 활성화 공동추진단 결성

의류봉제 네트워크 결성 - 직업훈련센터를 포함한 공동생산 작업장 구축- 지역 봉제 업체 공동참여- 디자인 개발 지원- 신규 아이템 개발 및 확장

동시에, 소비자 협동조합 결성- 지역사회 참여- 학부모, 학생, 학교 등의 교복 공동구매협동조합 결성- 제품 생산 공정에 참여

공동창조 모델 수립

생산자 협동조합 등의 봉제 네트워크, 소비자 협동조합 결성

IT 융합 실버 의류, 병원 소모품, 유니폼 등으로 아이템 확장

지역사회

교복 공동구매협동조합

학부모+학생+학교

생산자 협동조합 의류봉제 네트워크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 봉제산업 활성화 공동추진단 -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봉제산업 활성화 공동추진단

촉진 및 매개 역할 :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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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실행계획)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추진주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강북구내에 이미 결성된 봉제협동조합을 비롯해 공동구매에

참여해 왔거나 공동생산에 동의하는 생산자들과 공동구매를 통해 적정한 가격의 교복을 구매하고자 하는 학부모와

학생, 교복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동의하는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추진단이 구성되어야 한다.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단이 공동추진단의 구성과 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할 것이다.

공동추진단은 교복 공동생산과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방향과 내용을 협의하고, 전략과 실행 방안을

구체화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한편으로는 공동생산을 위한 생산자간 네트워크와 협동조합 결성 및 공동 생산을 위한 준비를,

다른 한편으로는 공동구매를 위한 소비자 협동조합 또는 학부모조직, 학교운영위원회, 학교당국 및 학생회가 함께 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공동구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인식, 연대를 확장해 갈 것이다.

공동 추진단에는 지역사회내 시민단체와 주민조직도 참여하여 교복 공동생산과 공동구매의 기준과 원칙에서 가격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입장이 호혜의 입장에서 공유, 조율 되고 합의 되도록 조정자와 균형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 생산자 협동조합 -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봉제산업 활성화

공동추진단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디자인 개발 지원연구소/대학, 산학 연계

생산자 협동조합 의류봉제 네트워크

제품 생산에

의견 반영

커뮤니케이션 :

제품의 질과

협동의 가치 교육

교복 공동구매협동조합

학부모+학생+학교

공동추진단은 공동생산 되는 교복의 품질을 인증하고, 지역 브랜드화 하며 신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구매를

확대 해 나갈 것이다. 지역사회와 자치단체와의 합의가 있다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복 무상구매 즉

공공조달(구매)도 가능할 것이다.

이는 교복에 머물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형태의

단체복(공무원 단체복 및 작업복, 경찰관 제복, 병원 환자복 등)과 실버의류 등으로 확대 될 것이다.

- 교복, 병원 소모품, 유니폼 등 내수시장 촉진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의 과제

( 병원 시트 - 90%가 중국산. 유통마진 제거하면 국내산도 경쟁력 있음)

공동생산 작업장

지역 봉제 업체 공동참여

작업장형직업훈련 센터

기존 봉제지원센터 연계 가능

지역사회

교복 공동구매협동조합

학부모+학생+학교

생산자 협동조합 의류봉제 네트워크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 봉제산업 활성화 공동추진단 -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봉제산업 활성화 공동추진단

촉진 및 매개 역할 : 강북구사회적경제지원단

교복의 지역브랜드화

IT 융합 실버 의류, 병원 소모품, 유니폼 등으로 생산품목 확장

추진단과 추진단을 구성 운영 할 생산과 소비 주체가 형성되고, 지역사회와 공공의 참여가 구체화되면 이제 공동생산을

위한 작업장과 설비, 시설이 구축되어야 한다.

작업장에는 반드시 작업공정과 연계된 직업훈련센터 구축과 전문기술 인력 양성이 병행되어야 하며

산학협력 또는 전문 디자인센터와 연계 한 디자인 개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작업장에는 기본 공정과 마무리 공정이 가능한 생산라인과 설비가 구축되어야 하며 봉제협동조합을 비롯한 봉제업체의

입주가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완성 공정을 위해 입주하지 않은 작업장 밖의 봉제업체와의 협업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원단가공 및 수선, 물류, 협력업체가 네트워크 되는 클러스터의 구축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공동생산 작업장

작업장형직업훈련 센터

생산자 협동조합구청교육청교과부

서울시청

디자인 개발 지원연구소/대학, 산학 연계

<정책 전환>

1. 지역형, 생활형 지역기반 촉진 전략2. 영세하청구조, 불안정성 극복 방안

<제안>

1. 거점2. 거점간 네트워크3. 공동 작업장 및 시설 지원4. 공공 기관 단체복 - 지산지소5. 공공구매 확대(실버 의류)6. 지역 생산 및 소비 촉진 위한 법적 보호7. 사회투자기금 출연

추진주체 형성 지원

1. 추진단 구성/운영2. 봉제협동조합3. 교복공동구매협동조합4. 지역사회 네트워크5. 교육/워크숍/간담회6. 지역 조사, 단계별 추진 전략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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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위한 정책제안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이 성공하기 위해 주체들의 노력만큼 중요한 것이 서울시와 자치단체,

나아가 정책당국의 정책적, 재정적 협력과 지원이다. 앞서 지적했듯이 지역의 봉제의류 산업 활성화의 핵심은 하청구조

탈피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지역 내에서 하나의 제품 생산 가능토록 생산 라인을 구축 하는 것과 인력(숙련공)

양성이다. 공동 작업장 및 작업장 내 기반 설비, 작업장형 직업훈련센터의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다. 그러나

영세봉제업체들이 출자만으로는 역부족이다. 기본적인 하드웨어에 관한 지원은 정책적 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영세봉제업체들이 네트워크 단위에서 결합해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동의 작업장이 마련된다면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실익이다.

교복은 지역을 재구성하는 단초이다. 또한 교복만으로는 봉제산업의 자생력을 보장하기 어렵다. 교복의

생산이 안정화되면 공공 기관 단체복 생산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이는 공공적인 명분이 있을 뿐 아니라 봉제 지산지소를

구현하는 틀거리가 된다. 원격 검진이 가능한 아이티(IT)와 융합된 실버 의류 등으로 아이템이 확장되어야 한다.

R&D의 지원이 필요하며 동시에 대형 봉제산업 단지의 진입으로부터 법적 보호가 일정 기간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

그래야 영세봉제업체들의 단합과 소비자 간의 관계 맺기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지역기금의 형성은 영세봉제산업이 자체적으로 위기와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는 또다른 버팀목이 될 것이다.

당사자들의 수익의 일부를 공동 기금으로 모으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여기에 사회투자기금이 공적으로 투입된다면 더욱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봉제의류산업 활성화가 가능케 하는 또 다른 요소는

중간지원 조직의 역할일 것이다. 초기 주체형성과 전략수립, 원칙과 기준 정립,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이해와 갈등의

조정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추진이 가능토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요청되는 지점임을 지적해 둔다.

지역 브랜드화(공동생산,공동구매)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봉제산업 활성화

공동추진단

공동생산 작업장

작업장형직업훈련 센터

생산자 협동조합

지역사회

교복 공동구매협동조합

소비자 협동조합

구청교육청교과부

서울시청

공동 창조를 통한 교복 공급

제품 생산에 의견 반영

커뮤니케이션 : 제품의 질과 협동의 가치 교육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디자인 개발 지원연구소/대학, 산학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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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을 맺으며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사업 초기 결합하는 9,000여명의 소비자와 20여곳 100여명의 봉제노동자, 함께하는

지역사회 구성원과 지원조직, 그들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거버넌스들이다.

무엇보다 공동참여를 통해 형성되는 신뢰와 집단적 경험, 우리가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우리가 만들어 낸 가치에

대한 자부심을 기반으로 확장 될 지역사회내 다양한 경제적 가치 실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는 단기 매출규모

몇 백억보다 수 백배 큰 사회적 이익으로 우리에게 되돌아 올 것이라 확신한다.

교복으로 꿈꾸는 사회적경제의 디자인, 그 꿈이 실현가능한 현실이 되도록 우리는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것이다.

사회적경제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과 정책 당국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