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희망의 손길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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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희망손길 www.globalcare.or.kr 글로벌케어는 한국에서 시작되어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자생적 국제개발·보건의료 NGO로서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의료환경개선과 보건사업지원 등의 국제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입니다. 2015_겨울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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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지구 희망의 손길 62호

지구 희망의손길

www.globalcare.or.kr글로벌케어는 한국에서 시작되어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자생적 국제개발·보건의료 NGO로서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의료환경개선과보건사업지원 등의 국제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입니다.

2015_겨울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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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님께 드리는 글

인도적지원 우리의 것을 나눌수록 더 많아집니다, 네팔 2차 의료팀

지부이야기 1 캄보디아 지부 탐방기

지부이야기 2 베트남 라오까이 고산지역 학생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부이야기 3 필리핀 지부에서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지부이야기 4 시리아 난민 이동진료 현장에서 보내는 편지

지부이야기 5 모로코 지부 박세업 지부장,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상 수상!

국내사업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의료지원사업

행사소식 하이 서울페스티벌 “무너진 네팔에 희망을 쌓아주세요!”

교육소식 글로벌케어 모로코 모바일 결핵사업 뽀개기!!

글로벌케어 이야기 “누구나 건강할 권리가 있습니다” 해외의료비 지원사업 이야기

글로벌케어 소식

활동소식 글로벌케어의 신입 간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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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희망의 손길 62호

표지설명

네팔 2차 의료팀 활동 중 열린 작은 사진전에서 사진을 보고 웃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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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 백성 맞으라∼”

성탄 캐롤이 흑암을 제치고 화려한 색전구의 불빛과 함께 추운 거리를 수놓습니다.

올해도 힘겨운 일들로 꽉 차있지만 성탄과 새해는 우리를 기쁘게 하고 기대하게 합니다.

어김없이 지구촌은 전쟁과 재해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은 세계인의 무관심과 무능으로 증폭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의 눈물겨운 사투는 이미 굳어버린 우리의 마음을 더 이상 열지 못하고,

가장 높은 나라 네팔의 대지진은 먼 나라, 딴 나라의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런 추운 세상에 따스함을 나누는 후원자님이 계시기에

글로벌케어는 레바논에서 시리아 난민을 위한 클리닉과 이동진료를 이어오고 있으며,

네팔 산간에서 월동 물품을 나누고 대구동산병원과 함께 진료와 수술을 하였습니다.

모로코 결핵퇴치사업은 사업내용과 결과가 좋아서 함께 일하는 (주)제윤이

‘창의적 가치창출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고, 지부장은 해외봉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필리핀 타클로반의 재난위험경감사업은 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지원을 받게 되었고,

베트남 북부 산간지역 학교환경개선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방글라데시 북부에서, 아이티 라고나이브섬에서, 캄보디아 바탐방도에서

국내외 모든 직원들이 후원자님의 따스함을 받아 열심히 나누고 있습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가 되면

어린 아이들은 “어떤 선물을 받을까?” 기대함으로 살고,

어른들은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기뻐할까?” 기대하며 삽니다.

후원자님은 어떤 기대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지내십니까?

글로벌케어도 새해를 맞이하면서 기대가 있습니다.기쁨으로 나누어주시는 후원자님의 사랑의 길이와 깊이와 너비에 기대를 하고,그 사랑을 나눠 받을 지구촌 이웃이 누리는 기쁨의 크기에 기대가 큽니다.올 연말연시에 더 풍성히 나누어 주십시오! 저희가 사랑의 배달부가 되겠습니다!

지난 18년 동안 한결같이 인도차이나에서 진행한 ‘선천성안면기형수술’사업이

<따뜻한 성형외과, 인지클럽 이야기>로 묶여져 나왔습니다.

꼭 구입하여 읽어주시고, 주변에 알려주시고, 글로벌케어를 격려해 주십시오.

복된 성탄과 기쁜 새해가 되시길 간절히 빕니다.글로벌케어 회장 박용준

세상에 큰 기쁨을 나누어 주신 후원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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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것을 나눌수록 더 많아집니다,네팔 2차 의료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이비인후과교실 남성일

네팔에 다녀온 지금, ‘네팔’ 이 두 음절만 들어도 얼굴이 환해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사실 네팔 의료 봉사를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 걱정이 감사로 변했고 언제 다시 네팔로 갈까 달력을 넘겨보게 된다. 이번 의료봉사는 여러 가지로 특별한 점이 많았다. 먼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의료선교복지팀과 글로벌케어가 함께 준비해서 갔는데, 단독으로 진행했을 때보다 훨씬 효율적이었고 미리 현지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다. 또한 매년 가던 의료봉사였지만 이번에 간 네팔은 지난 4월 대지진이라는 아픔을 겪은 상황이라 다른 지역과는 다른 준비가 필요했다. 네팔의 상황은 이랬다.

첫째, 네팔에 지진이 난 후 많은 주변 국가에서 구호의 손길이 있었고 의사들이 파견되기도 했지만, 네팔정부에 등록이 되지 않은 의료인은 네팔 현지인들을 진료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이런 상황을 모르고 와서 호텔에 머물러 있어야만 했던 의료봉사단도 있었다. 동산 의료선교복지팀은 네팔 의료봉사에 경험이 많은 글로벌케어와 협력한 덕분에 우리가 효율적으로 진료하고 도울 수 있는 럼중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었다.

둘째, 출발하기 한 달 전 석유대란 즉 연료대란이 터졌다. 지금까지 네팔은 인도에서 석유

인도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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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대부분 공급받았는데, 사실상 인도와의 무역로가 끊기면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네팔에 출발하기 전에 주위에서 걱정스런 말을 많이 해 기름이 없어 오고가도 못하는 상황까지 고려해봐야 했지만 예정대로 출발하기로 했다.

네팔 현지에 도착해 보니, 대지진의 아픔도 아직 복구 중인 상황이었고, 연료대란으로 걱정했던 일들도 사실이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도로는 한산하며, 기름이 없어 주유소 앞은 기름을 구하려는 차와 오토바이로 수백미터의 줄이 있었다. 국제선 여객기 연료마저 부족해 경유지에서 연료를 공급받는다는 소식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의료봉사는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현지의 현실적인 조언들을 바탕으로 진행되었기에 무난하게 진행되었으며 하루하루 감사와 감동의 연속이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한 첫날부터 대원들이 피곤할 텐데도 쉬지 않고 약들을 모두 꺼내어 일사분란하게 정리하며 모두들 한 마음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한 팀이 됐다. 목에 종양이 생겨 온 큰 눈의 잘생긴 소년, 보청기를 해드렸더니 세상을 얻은 듯 기뻐하신 할아버지, 글로벌케어의 임대성 팀장이 진료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한 것을 보고 신기해하고 기뻐하던 소녀들, 단원들 한 명 한 명 따뜻하게 챙기시는 동산의료선교복지회팀 단장이신 황재석 교수님, 우리가 다 한 팀이었다.

뭔가 도움을 주고 온 거라기 보단 잔뜩 선물을 받아온 기분이 든다. 한 마디로, 이번 봉사활동은 개인적으로 힐링여행 같았다. 처음부터 함께해 준 글로벌케어,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함께해주신 대원분들 한 분 한 분이 참 귀했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나누면 더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이상하게도 더 많아진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어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나눔이 귀하다는 것을 알고 실천하는 동산의료선교복지팀과 글로벌케어가 앞으로도 서로 도우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치료를, 그리고 사랑을 배달해갔으면 좋겠다.

Globalcare 2015 winter 05

글로벌케어는 (사)동산병원선교복지회와 함께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포카라 인근 럼중병원과 카트만두 풀바리 진료소에 2차 의료팀을 파견해 2차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습니다. 2차 의료팀은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피부과로 구성되어 총 1,500명의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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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지부 탐방기

홍보팀 배지원

지부이야기 1

지난 11월 16일~23일 코이카 ODA 청년인턴으로서 글로벌케어 캄보디아 지부에 일주일간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그 기간 동안 캄보디아 지부의 이동진료 및 보건교육 보조, 식수·위생사업 현장 모니터링, 지부 사무소 행정 모니터링 등 지부의 활동을 알차게 살펴보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마을 이동진료였습니다. 3일 동안 바탐방도 츠날모안면의 마을 세 군데로 나가 이동진료를 보조하며 현지 직원, 마을 주민 및 아이들을 만나보고 지부의 활동을 생생히 경험했습니다.

르쎄이 쁘레아 마을에서는 마을 주민 분들을 만나 글로벌케어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마을 주민 썸낭(가명)씨는 “저는 글로벌케어 캄보디아 지부의 이동진료가 있을 때마다 와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동진료에서 나누어주는 약이 어지럼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러 활동들 중에 약을 나눠주는 것이 마을 주민들에게는 필요하고, 보건·위생 면에서 도움이 더욱 필요합니다.”라고 글로벌케어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마을 주민 개인 뿐 아니라 전체에도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쁘레이선 마을의 이장님은 이동진료 후 “우리가 함께 일구고, 함께 일합시다.”라고 마을 전체 주민들 앞에서 발표했는데 이는 사업 시작 시에 부정적이었던 모습에 비하면 매우 고무적인 발전이라고 합니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글로벌케어의 활동에 함께하며 마을 주민들 스스로가 이제는 도움을 받는 것을 넘어서 함께 마을 일구어가고자 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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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지부에서 함께 일하는 현지 직원들 또한 글로벌케어의 일원이자 캄보디아 국민으로서 캄보디아 지부의 활동들이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직원인 티아라는 바탐방도 내의 마을에 화장실을 지어주는 NGO가 많지만 화장실을 지어주고 관리를 꾸준히 하는 NGO는 글로벌케어 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은 사무실에서 사진과 글로 봐왔던 지부의 활동을 직접 살펴보고, 그 일을 하는 사람들, 함께 해나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본부에서 하고 있는 저의 다양한 일들이 이들에게 여러 모양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쁜 마음과 함께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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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라오까이 고산지역학생 교육환경 개선사업

해외사업팀 김하나

라오까이는 베트남 북서부에 위치한 산간지역으로 중국 국경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곳에서 글로벌케어 베트남 지부는 부모의 보호와 지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학업 및 생활을 지원하는 라오까이 고아원 지원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라오까이 고아원에 있는 35명의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오까이에는 고아원 아동들 외에도 가난으로 인해 제대로 영양섭취를 하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학생들을 돕기 위해 베트남 지부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해외지원 공모사업에 ‘베트남 라오까이 고산지역 학생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신청하여 이번 11월 선정되었습니다. 본 사업에서는 라오까이 고산지역 총 9개 학교를 선정하여 춘궁기(한국의 보릿고개와 비슷한 시기)에 식량을 지원하고 교내 양계장을 설치해 학생들의 영양공급 및 계란 판로개척을 통한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더불어 도서와 독서프로그램 지원을 통하여 고산지역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지원할 것입니다.

지부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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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부에서의 활동을 되돌아보며필리핀 지부 박진영

지부이야기 3

안녕하세요. 2015년 3월부터 필리핀 지부에서 활동한 봉사단원 박진영입니다. 지난 10개월 동안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활동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제가 예상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해외사업 현장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만난 현지인들이 가진 어려움이나 아픔을 직접 듣고 보면서 이들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좀 더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외사업 제안서를 작성해 본 경험이 없는 제가 필리핀 지부의 2016년 사업계획에 동참했을 때 처음엔 갈피를 못 잡고 헤맸지만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제 분량을 마무리 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사업이 선정되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활동을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6년 필리핀 지부에서는 타클로반 내에 주요 의료서비스가 집약되어 있는 시내와 거리가 멀고 보건시설과 시스템이 열악한 북부지역 주민 및 아동을 대상으로 ‘북부지역 보건 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업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북부지역 보건소 및 공립 초등학교와 협력하여 진행 할 것이며 현지 인력과 자원, 기존의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2013년 태풍 하이옌 피해 복구로 세 차례 실시한 인도적지원사업 이후 새롭게 지역개발사업을 시작하는 필리핀 지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2016년에도 글로벌케어의 국내, 해외사업 모두 좋은 성과가 나타나길 바라고, 항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지부장님과 현지 직원, 단원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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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이동진료 현장에서 보내는 편지

레바논 지부

지금 세계는 곳곳에서 IS 테러 소식 및 유럽의 난민 수용 문제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쿠르디의 사진과 이후에 알려진 수많은 쿠르디들로 시리아 난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13년부터 꾸준히 시리아 난민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계시는 레바논 지부장님의 이동진료 소식을 전합니다.

10월 17일이동 진료를 다녀오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 되는 사업을 했다는 즐거움보다는 잊혀지지 않는 여러 사람의 모습들 때문에 더 마음이 힘듭니다. 아마도 그들은 삶에 지쳐,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더 나아지는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절망감 때문에 더욱 힘들 것입니다. 그들의 얼굴에서 그 절망을 읽을 수 있기에,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많이 힘듭니다. 몸이 부서지는 것 같은 피곤함에 어깨는 더욱 짓눌리는 것 같지만 오히려 마음의 짐은 조금이나마 내려놓게 됩니다.

11월 21일오늘 베까아 지역에 이동 진료를 갔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환자들을 진료했는데도 많이 번잡하지 않고,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팀원들이 익숙해져 이동 진료가 잘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료를 받으러 오는 난민 환자들의 모습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할 때마다 찾아오는 익숙한 얼굴들이 반갑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저의 마음에 이들이 익숙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우리의 작은 수고가 작게나마 이들을 위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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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지부 박세업 지부장,대한민국 해외봉사상 대통령상 수상!

홍보팀 배지원

지부이야기 5

11월 25일 개발원조의 날을 맞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부에서 열린 ‘제 10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에서 모로코 지부 박세업 지부장님께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세업 지부장님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외과의사로 일하다 2005년부터 아프가니스탄 카블큐어국제병원 일반외과장으로 근무했고, 2011년부터 1년간은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보건학을 공부했습니다. 2014년부터 글로벌케어 모로코지부의 ‘모바일보건을 이용한 결핵관리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부장님은 수상 후 “의대 졸업 후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보람을 느낄 수 있

을지 고민했는데, 여러 나라를 다니며 서로 가진 것을 나누고 함께 울고 웃는 것이 진정한 행복

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위험하고 어려운 곳에 같이 있어준 가족과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

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모로코 지부는 결핵퇴치를 위해 살레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이카 CTS(창의적 가치창출)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2016년부터 카사블랑카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부장님과 모로코 지부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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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보호자들은 아동의 건강문제를 알게 되더라도 치료비, 아동 인솔의 문제 등으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 치료를 시도하기에 가장 어려운 척추측만증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보호자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많이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래서 아동의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협력 재활의학과의원의 도움으로, 4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척추건강 운동법 교육 및 척추문제 아동을 선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동들은 평소에 자각하지 못했던 잘못된 자세와 그로 인해 생길 문제들을 알고 놀라워하였습니다. 선별된 아동들의 X-ray 촬영 결과에 따라 최종 7명이 재활운동 대상이 되었습니다. 초중고에 걸쳐 여러 척추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동들은 정기적인 재활운동 수업과 평상 시 실천해야 할 숙제를 함께 병행하며 척추건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육체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정신건강이지만 특성 상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동의 보호자 또는 지역아동센터의 의뢰를 받아 총 17명 아동에게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별 치료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 아동 양육에 대한 조언을 해주며

국내사업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 위해,지역아동센터 의료지원사업

나눔사업팀 이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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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과 가정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아동이 처음에는 치료를 받으러 가기 부끄러워하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얼굴이 밝아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기뻐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10월~11월에는 예방접종을 실시했습니다. 겨울을 대비하여 아동들의 면역력 증가를 위해 총 467명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동들은 그동안 진행했던 글로벌케어와의 예방접종에 익숙해졌는지 접종을 한 후에 “전보다 아프지 않아”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총 21명의 여아에게 자궁경부암 3차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모든 접종을 마쳤습니다. 아동들은 드디어 접종이 끝났다며 개운해하면서 밝은 미소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금천구·구로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많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종류나 참여율도 중요하겠지만,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큼 뜻 깊은 일이 없을 것입니다. 글로벌케어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 곳에서 묵묵히 그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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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3일, 글로벌케어는 광화문 광장에서 “무너진 네팔에 희망을 쌓아주세요!”라는 주제로 하이 서울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네팔은 전체 75개 지역 중 39개 지역에서 8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글로벌케어는 긴급구호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정신건강지원사업과 긴급식량지원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많은 분들에게 네팔의 현 상황과 글로벌케어의 활동을 알리고 후원금 모금을 위해 진행됐습니다.

행사소식

하이 서울페스티벌

“무너진 네팔에 희망을 쌓 아 주 세 요 !”나눔사업팀 문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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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참가자들은 부스 내에서 네모난 벽돌 모양 상자를 조립하고 그 위에 네팔 친구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를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그 후 조립한 상자들을 무너진 집이 그려진 현수막 앞에서 함께 쌓아 네팔에 희망을 쌓았습니다. 부스 내 활동과 동시에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는 하이 서울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네팔지진과 글로벌케어의 활동에 대한 퀴즈를 진행함으로써 네팔의 피해 현황과 글로벌케어의 활동에 대한 홍보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남녀노소 모두가 네팔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부스 앞에 설치된 네팔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와 주시는 분들, 스쳐지나가지 않고 모금함에 후원을 해주셨던 분들 덕분에 캠페인을 더욱 열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 중에 어린 아이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기쁨으로 희망을 나누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이 마음들이 네팔에 온전히 전해지기를 저 또한 간절히 바랬으며, 그 외에도 무명으로 후원하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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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지난 11월 27일 KCOC 교육센터에서는 ‘보건의료사업 뽀개기 - 글로벌케어 편’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보건의료사업 뽀개기는 KCOC 보건의료사업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국제개발 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실제적인 전략, 정보, 기술, 네트워크를 공유하고자 만든 자리입니다.

글로벌케어가 첫 번째 순서로 “모로코 모바일보건사업” 뽀개기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본 강의에서는 모바일보건(m-Health)이 무엇인지, 모바일보건과 개발협력의 관계는 무엇인지, 왜 모로코에서 결핵사업을 하는지 등의 ‘모로코 모바일보건을 통한 결핵관리 역량강화사업’의 전반적인 내용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실무에서 보건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이야기와 팁들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 후에는 참가자 분들의 수많은 질문이 이어져 모바일보건과 글로벌케어의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 관련 개발협력을 하고자 하는 타 NGO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소외된 이웃 뿐 아니라 가지고 있는 역량을 나누어 타 NGO와 협력해 큰 그림을 그려가는 글로벌케어의 발걸음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글로벌케어 모로코 모바일 결핵사업 뽀개기!!경영지원팀 이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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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에는 국가의료보험제도를 시행하고, 의료시설을 확충하며 공중보건교육을 확대하려는 등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글로벌케어가 활동하고 있는 여러 나라에도 대도시 취약계층 및 농촌, 산간지역의 빈민층에는 언제 어떻게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지, 본인이 가진 질병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병이 진단된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방치해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케어는 인터알리아 공익재단과 함께 환자의 필요를 발견하여 현지의 우수한 의료기관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비지원 사업을 2013년 3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2013년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캄보디아 4개국에서 시작한 사업은 2014년 3월 레바논, 필리핀, 12월 모로코에서 추가적으로 실시했으며, 2015년 7월에는 라이베리아, 아이티로 확장해 현재 총 9개국에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364명의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가족의 품으로, 일상생활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건강해진 몸과 마음으로 그들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또 한 가족의 든든한 아들과 딸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건강할 수 있는 권리를 그들의 삶에 전하기 위해 함께 해주신 인터알리아 공익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누구나 건강할 권리가 있습니다”해외의료비 지원사업 이야기

해외사업팀 유현빈

글로벌케어 이야기

Globalcare 2015 winter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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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누와콧 지역 이불지원사업 실시

11월 25일, 네팔 누와콧 지역에 지진난민들을 위한 동절기 이불지원사업을 실시했습니다. 대상 지역은 지진 피해가 심해 다시 마을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이 난민이 되어 임시 쉼터를 짓고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른 난방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다가올 동절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총 212가구에 212개의 이불을 지원했습니다.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결과보고회

11월 30일, 2012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총 4년간 진행된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결과보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사업에 4년간 참여한 글로벌케어는 전체 사업 관련 패널로 참석하여 사업에 대한 경험 및 제언 등을 나누고 10개의 민간단체, 외교부, KOICA, KCOC가 함께 차후 인도적지원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모로코지부 결핵사업 코이카 CTS 프로그램 최종 선발

2015년 코이카 CTS 프로그램(창의적 가치창출 프로그램) Final Round에서 (주)제윤이 최종 10팀 안에 선발되었습니다. CTS 프로그램은 창의적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 유도형 프로그램입니다. (주)제윤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글로벌케어 모로코지부 결핵관리사업에 협력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모로코지부와 함께 CTS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모로코 결핵 퇴치를 위한 스마트 복약 관리 시스템기반 m-Health 서비스 사업화”라는 사업명으로 진행될 본 사업에 큰 관심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보건 역량강화사업” 선정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공모사업에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보건 역량강화 사업”이 선정되어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타클로반 중 상대적으로 소외된 북부 지역 5개 학교 중심으로 지역보건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글로벌케어 소식

#1 인도적지원

GLOBALCARE NEWS

#2 해외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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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 희망자전거 한방 방문검진

가을 햇빛이 눈부시던 9월 22일, 노숙인 자활시설인 사회적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에 방문하여 한방진료를 실시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의 대부분은 노숙 경험이 있거나 현재 노숙을 하고 있기에 기력부족 또는 음주와 흡연으로 건강이 나빠진 분들이 많았습니다. 총 22명과의 1대 1 문진을 진행하였으며 결과에 따라 약 처방과 침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평소 고민하고 있던 건강문제에 대해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하고, 의료진의 조언을 진지하게 듣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나가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3 국내사업

인지클럽 재상봉 모임 개최

매년 글로벌케어와 함께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지클럽이 12월 12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인지클럽 재상봉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재상봉 모임에서는 2015년 사업보고와 2016년 수술사업 준비가 이루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지클럽의 19년간의 여정이 담긴 책, ‘따뜻한 성형외과, 인지클럽 이야기’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4 본부소식

Globalcare 2015 winter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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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로벌케어 신입 간사 박미연입니다. 먼저, 글로벌케어 식구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국제개발과 NGO에 대해 진로를 모색하던 중 나눔을 통한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직접 부딪히며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떠나게 된 2년 간의 세네갈 생활은 제게 큰 의미를 주었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혹여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이 그저 그들을 불쌍히 바라보고, 내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돕겠다는 이기적인 마음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며 더 다가가고 더 바라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한 시간 반을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순수하고 해맑은 웃음 뒤편에는 너무 멀어 병원까지 갈 수 없는 환경과 비싼 약값 때문에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며 병을 더욱 악화 시키는 모습들이 숨어있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며 안타까움과 함께 보건의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국내의 수많은 NGO 중 보건의료로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케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직접적인 의료를 행할 수는 없지만 활동을 섬기며 같은 마음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공부할 것도 배울 것도 많지만 기쁜 마음으로 차근차근 익히며 글로벌케어의 사랑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활동 소식

글로벌케어의신입 간사를 소개합니다!

해외사업팀 박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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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업| 지역아동센터 의료지원사업 경제적 어려움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금천구·구로구 지역아동센터에 건강검진과 질병치료 및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이동진료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지원, 단체 행사를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합니다.

| 의료비지원사업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질병을 안고 살아가는 이웃들의 입/퇴원비, 치료비, 투약비를 지원합니다.

| 회원병원 회원병원을 통한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 글로벌케어의 정기후원자로 활동하며 국내 무료이동진료, 해외 긴급구호 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외사업| 지역의료환경 개선사업 의료시설이 부족한 저개발지역에 클리닉을 운영하여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하여 지역보건 의료사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 의료비지원사업 아파도 병원이 멀거나 비용적인 문제로 아픔을 참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무료진료, 의료비지원과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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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지부 이동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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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발송유효기간

2012.04.01-2016.03.31

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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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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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부

서울

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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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구촌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의료와 복지의 손길을 통해 사랑과 소망을 실천하는 사회봉사기관입니다.

|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 1997년부터 국내성형외과 수술팀이 매년 정기적으로 인도차이나 지역을 방문하여 구순구개열 등의 안면기형아동을 수술하고 더불어 현지 의료인 교육사업과 초청연수사업을 통해 자립적인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심장병아동 수술사업 이집트의 심장병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수술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식수개선사업 열악한 식수문제를 해결하고 수인성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필터교환 및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식 정수기(영구적 사용 가능)를 개발 및 보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현지인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해외아동결연사업 전 세계적으로 가난과 질병, 전쟁 등으로 고통 받는 소외지역 아동을 중심으로 1:1 결연 후원을 맺음으로써 아동에게 전인적인 보건의료지원과 교육지원사업 등을 제공하여 아동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모바일 결핵사업 모로코에서 모바일 보건을 이용한 결핵관리 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핵치료성공률을 높이고, 전산을 통한 국가중앙의 환자관리 시스템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보건요원과 지역사회 보건교육을 시행합니다.

| 인도적지원사업(긴급구호)

해외 지구촌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 긴급의료구호팀을 파견하여 질병과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난민들에게 의료지원과 복구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 아이티, 미얀마,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인도, 터키, 코소보, 필리핀, 레바논, 네팔 등)

글로벌케어 이사진

이사장 : 김병수 (전 연세대학교 총장, 연세대학교 석좌교수)

이 사 : 김기원 (K.elim 대표) 김동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순남 (연세튼튼소아청소년과 원장) 김우경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도지원 (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 박명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박용준 (글로벌케어내과 원장) 백은찬 (분당제일여성병원 원장) 이명수 (연세이명수치과 원장) 전우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추성욱 (추성욱치과 원장) 황의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감 사 : 김민호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장승기 (연세느낌표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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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 시리아난민 이동진료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

나의 작은 나눔, 이 세상의 희망이 됩니다.

어디에 사용되나요?

해외사업지역의료환경개선사업 / 가족건강 및 교육사업 / 모자보건사업 / 빈민클리닉사업 /의료비지원사업 / 선천성 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 / 식수개선사업 / 해외아동결연사업 /

모바일 결핵사업

국내사업지역아동센터 의료지원사업 /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 의료비지원사업 / 회원병원

인도적지원사업 [긴급구호]지구촌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자원활동가로 구성된 긴급의료구

호팀을 파견하여 질병과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어떻게 나눌 수 있나요?후원 신청서를 작성하신 후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신청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으

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후원은 글로벌케어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ID globalcare / 홈페이지 www.globalcare.or.kr

ARS 후원 1688-2780

후원계좌

037-25-0007-108 국민은행 (사)글로벌케어

월 1만원으로 해외아동들이 한 달 동안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월 3만원으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습니다. 월 5만원으로 위생 보건 교육 과 빈곤층 여성의 리더쉽 개발 에 쓰일 수 있습니다. 월 5만원으로 오염된 물 대신 깨끗한 물 을 마실 수 있습니다. 월 10만원으로 해외아동들의 생명 을 살릴 수 있습니다. 월 10만원으로 결핵환자 3명을 치료 할 수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나눔을 신청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전화 한 통

ARS후원 1688-2780지금 바로 전화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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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 CMS 자동이체 (권장) CMS 후원은 홈페이지(www.globalcare.or.kr)에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자동이체 (후원자께서 직접 은행에 신청)

□ 휴대전화 소액결제 (결제대금 합산청구 방식/월 한도 10만원 이내)

성명 생년월일 년 월 일

*기부금 영수증 발급 시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니, 희망 시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민등록번호주소

연락처 이메일 @

월약정액 □ 2만원 □ 5만원

□ 10만원 □ 20만원 □ 기타금액 원

은행명 희망결제일 □ 5일 □ 15일 □ 25일

계좌번호예금주 □ 후원자와 동일 □ 후원자와 다름

예금주 성명 생년월일 년 월 일

*후원자와 예금주가 다른 경우, 예금주도 본 계좌에서 인출되는 것을 동의합니다.

성명 (서명)

명의자명의자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통신사 □ SKT □ KT □ LGT

수집항목 성명, 주민등록번호(선택), 주소, 연락처, 이메일, 예금계좌정보(선택), 휴대전화정보(선택)

수집목적 본인식별, 후원금 결제, 기부금 영수증 발송, 행사고지 등

보유기간 5년

법률 제10465호에 의거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가 반드시 필요하며,후원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제공에 동의하십니까?

□ 동의함 □ 동의안함

년 월 일 성명 :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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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 시리아난민 이동진료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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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사랑이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음을 항상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반감철민 강경훈 강문호 강버들 강신란 강영건 강영희 강종미 강현희 강혜경 고두환 고명희 고새정 고영배 고영희 고예은 고 완 고운정 고윤희 고은상 고은솔 고종희 고지영 고진숙 고태욱 공경애 공영주 곽성자 구혜영 권영순 권옥화 권혁준 기라임 기하임 김강려 김 건 김건흥 김경순 김경자 김경철 김경한 김규래 김나무 김대민 김대중 김덕수 김도훈 김동산 김동수 김 령 김명오 김명희 김문석 김미승 김민재 김바울 김상수 김 석 김석인 김선미 김 성 김성순 김성완 김성진 김성현 김순남 김순찬 김양균 김연홍 김영숙 김영자 김영재 김영주 김영학 김영희 김예리 김예지 김 옥 김 용 김용복 김원구 김원섭 김유진 김은겸 김은경 김은식 김은임 김은희 김응주 김이동 김인숙 김재경 김재숙 김정권 김정민 김정옥 김정익 김정하 김정현 김종명 김종현 김주희 김지선 김지수 김지원 김진희 김찬화 김채린 김철수 김철준 김초엽 김춘숙 김태현 김학선 김해숙 김현수 김현승 김현희 김혜련 김혜영 김혜원 김혜정 김흥배 김희중 나현구 남궁미혜 남숙현 남승완 남윤섭 남윤주 남이순 남재원 남중수 노경오 노은영 노인환 노재용 도건희 도현희 라선영 묵인남 문수경 문제정 문지현 민윤진 민풍자 박건우 박광수 박기호 박만수 박명식 박명희 박묘희 박상민 박상은 박석수 박성자 박성제 박성진 박성혁 박소정 박승민 박연순 박연호 박용준 박운주 박원석 박유진 박정옥 박정욱 박정희 박준성 박중현 박지수 박찬수 박찬신 박하정 박혜리 박효주 배기안 배성용 배영분 배지원 백기홍 백남육 백대성 백성진 백승환 백유진 백인기 변상묵 서강석 서명성 서석준 서은숙 서종호 서준원 서창옥 석금준 성미순 성환관 소윤정 손민지 손병관 손영휘 손은숙 손주갑 손지민 송경화 송기산 송기호 송도영 송민재 송선미 송승민 송승재 송영재 송원재 송유나 송정숙 송해옥 신동수 신동호 신영일 신옥영 신용원 신원일 신은영 신재영 신현아 심경옥 심명자 심상희 안강현 안상혁 안상현 안성하 안승훈 안종근 안중배 안현석 안현호 안혜진 안희정 양동호 양두승 양미애 양용희 양지용 양현정 양형채 염미경 오미선 오분희 오성수 오양민 오용성 오향숙 왕상주 왕지원 왕지현 웅희덕헌찬 원숙자 위혜정 유관욱 유애로 유영미 유재은 유정준 유혜원 윤경원 윤석중 윤소진 윤은경 윤주천 윤형진 윤혜경 이경일 이교선 이교창 이기섭 이기혁 이덕화 이동령 이동수 이동현 이문자 이미경 이봉수 이봉자 이사라 이상협 이석우 이석호 이선율 이선희 이성진 이수진 이순형 이승윤 이연구 이용수 이원선 이월숙 이은영 이은희 이인택 이장현 이재희 이점순 이정민 이정부 이정화 이제선 이준수 이 지 이차현 이창수 이창화 이창훈 이창희 이충호 이해림 이혜진 이호금 이호기 이홍열 이효준 이희동 이희연 이희영 이희재 이희정 임경호 임규현 임영균 임원택 임채홍 장경문 장미애 장미이 장 민 장민성 장선분 장성희 장윤서 장재은 장지훈 장 현 장현지 장혜승 장호정 장환진 전경자 전동섭 전병준 전보원 전용택 전지혜 전태진 전혜연 전혜준 정경원 정동우 정미숙 정민규 정민조 정병철 정삼지 정성민 정수경 정숙자 정승규 정윤기 정윤석 정은진 정재희 정정근 정지인 정진영 정진희 정창근 정태임 정해임 정형배 정혜련 정혜인 정호수 조경주 조경희 조덕휘 조병철 조석현 조수현 조승원 조영수 조영옥 조영은 조영재 조옥구 조원하 조은아 조정림 조태연 조향미 주경옥 주애일 진기정 차기철 차수경 채선주 천현일 최관호 최기운 최길영 최대한 최미나 최보길 최상용 최상태 최성호 최세란 최수미 최수진 최순식 최웅호 최은종 최인환 최재홍 최정진 최정희 최종균 최진혁 최태선 최태학 최택상 최혜진 추성욱 추성이 하금비 하지영 한기은 한상수 한석주 한순영 한승채 한원보 한정익 한형주 한호용 허인애 현 영 현태영 홍경래 홍계림 홍문기 홍석철 홍수정 홍윤기 홍준희 황의호 황인옥 황태훈

단체4여전도회원 CTS KCOC KOICA (사)월드휴먼브리지 (사)한국웩국제선교회 가음정교회 광주겨자씨교회 광주사랑의교회 내수동교회 노바피부과 대현교회 분당제일여성병원 분당중앙교회 사랑의교회 서울영동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영화교회 예수비전교회 예일한의원 우리들소아과 우리맘소아과 유일교회 이화의료선교회 인터알리아 공익재단 제자교회 중리교회 참빛교회 최경진 정형외과 최상묵소아청소년과의원 한마음병원 해운대제일교회

후원기업NH농협생명 ㈜신성건축디자인 ㈜영일제약 ㈜반석리소시스 ㈜보부양행 ㈜비전에듀컨설팅 ㈜엠에이치티 삼성꿈장학재단 아이비패션 해피빈

해외아동지원강향숙 고병헌 고은정 고종희 권나영 권재현 기미나 김용철 김남식 김득연 김민정 김서휘 김석란 김선미 김아름 김에스더 김영주 김재석김진안 김초엽 김태근 김태훈 김현진 김활엽 김훈모 김희연 노대웅 라선영 류경애 박건우 박성래 박을미 박정희 박혜은 박혜진 방병성서승희 성강옥 손창수 송윤상 신동희 신주용 양정민 엄현숙 우태원 유관욱 유병엽 유성식 유지혜 유희숙 이경민 이병학 이상현 이상희이선희 이성우 이용선 이지성 임대순 임주하 장성희 장은정 전원배 전은지 전희정 정재철 정지명 제유성 조경주 조서윤 조성진 조영삼 최성호 최준호 최한규 최현수 추성욱 함지영 홍하윤 황아름

재능기부건재활의학과의원 남서울대학교(변선민 전아현 정은지) 강영건 고동우 곽향비 김예주 박승준 윤성수 이우리 이준범 최영현 최현배 허정수

글로벌케어는 기획재정부에서 지정한 지정기부금 단체로 보내주신 후원금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기부금영수증은 2016년 1월에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시스템 등록과 우편 발송이 이루어집니다.

나눔의 별

2015년 9월 ~ 2015년 11월 후원현황입니다.여러분의 소중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과 나눔 부탁드립니다.

Page 24: 지구 희망의 손길 62호

글로벌케어는 한국을 본부로 해외에 지부를 설립하여 국내외 인도적지원 및 열악한 의료환경개선과 지원 등의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국제의료구호기관입니다.Tel. 070-4880-4154 | Fax. 070-4032-2709 | E-mail. [email protected] | www.globalcare.co.kr

발행일 2015년 12월 24일 발행인 박용준 발행처 글로벌케어 기획·편집 홍보팀 디자인 조민영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28 (우림 e-Biz 센터 1차) 302호 전화 02)6959-0333 Fax 070)4032-2709

1997년부터 2015년까지 19년간 글로벌케어와 함께 선천성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을 해오고 있는

인지클럽이 그간의 여정을 담은 책을 출판했습니다.

선천성안면기형아동 수술사업을 통해 지난 19년간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의 1,377명의 어린이가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갎난한 나라의 안면기형 아이들에게새 얼굴과 새 삶을 찾아주는 해외의료봉사 단체, 인지클럽그들은 무료로 안면기형 아이들의 얼굴을 반듯하게 고쳐주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웃음과 기쁨, 행복을 돌려받는다.

<추천사>내가 대사로 부임했을 때만 해도 베트남에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무료로 의술을 베푸는 인지클럽은 곧 의료진의 수술과 열정, 진심어린 봉사로 신임을 얻어냈다. 베트남에서 수술봉사를 시작하고 라오스와 미얀마까지 따뜻한 손길을 뻗어나가는 인지클럽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현장에서의 감동이 여러 사람에게 전해졌으면 한다._ 조원일 (전 베트남 대사, 전 아셈기구 사무총장)

| 구매안내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02-388-7944 (아바서원) / 02-6959-0333 (글로벌케어 사무처)

| 후원안내후 원 계 좌 037-25-0007-108 (국민은행, 글로벌케어)A R S 후원 1688-2780문 의 전 화 070-4880-4154 (나눔사업팀)

[지로입금,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 다음 희망해에서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성형외과, 인지클럽 이야기’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