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마을미디어활성화 정책에 대한 점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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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미디어참여와 미디어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 : 서울시 마을미디어활성화 정책에 대한 점검과 과제 - 일 시 : 2012년 9월 4일 오후 4시 - 장 소 : 서울영상미디어센터 대회의실 - 주최/주관 : 관악공동체라디오방송국 한국영상미디어센터협의회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 지원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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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민 미 어참여 미 어민주주 강 를 한 책

: 울시 마 미 어 책에 한

검과 과

- 시 : 2012년 9월 4 후 4시

- : 울 상미 어 실

- 주 /주 : 악공동체라

한 상미 어

한 상미 어

울시 마 공동체 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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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시민 미 어참여 미 어민주주 강 를 한 책

: 울시 마 미 어 책에 한 검과 과

울시 마 미 어 사업 2012년 마 공동체 책

하지만 튼튼한 포문 열었습니다. 공동체미 어 , 마 미 어 지원, 미

어 립 등 마 미 어 사업 마 민주 사 통 강 참

여 미 어-커뮤니 를 만들어 가 한 수 다는 에

매우 고무 라고 할 수 습니다.

그럼에도 하고, 마 미 어 같 지원 프라 립 운 책, 공동

체라 /마 신문과 같 주민 참여 미 어에 한 지원 책, 울시

사업 책과 연계 안 마 , 행 과 시민간 통 책 등 보다 합

마 미 어 책 마 하고 체 시킬 필 꾸

청 고 습니다.

『 울시 마 미 어 책에 한 검과 망 』에 는 마 공동체

마 미 어 상 용에 해 함께 고민하고 미 어민주주 를 강 ,

할 수 는 울시 마 미 어 책에 해 함께 고민하는 리를 마

하고 합니다.

q 개

- 시 : 2012년 9월 4 후 4시

- : 울 상미 어 실

- 주 /주 : 악공동체라 , 한 상미 어 ,

한 상미 어 , 울시 마 공동체 합지원

q 프 그램

◯ 사 ) 수경 ( 울시 마 공동체 합지원 마 )

◯ )

1) 울시 마 미 어 책 평가 과 (허경/한 상미 어 사무 )

2) 마 미 어 안 사업 안 1( 주훈/ 상미 어 미 액트 사무 )

3) 마 미 어 안 사업 안 2 (안병천 / 악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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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천문 재단 사)

- (공동체라 사무 )

- (함께하는 마당 공동 )

- (마 신문 도 N 편집 )

- ((사)독립 용 를 한 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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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울시 마을미 어 책의 황과 과

허경(한국 상미디어센터 의회 사무국장)

Ⅰ 들어가며

‘마을미디어’란 용어가 미디어 련 정책에 표 된 건 서울시가 처음인 듯하다.

새로운 용어이지만,2000년 반 통합방송법상 시청자의 방송참여의 제도화를

후로 안미디어,독립미디어,참여미디어,시민미디어,지역미디어,풀뿌리미디어,

공동체미디어 등으로 표 되었던 일군의 미디어활동 역의 내용 형태와 크게

다른 무엇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 다고 해서 용어를 통일해야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다만,1990년 후반부터

시작된 한국의 ‘미디어활동’의 과정 속에서 서울시의 ‘마을미디어활동’의 좌표에

한 공동의 인식기반을 련 주체 간에 마련하는 것은 필요할 것이다.필자의 이

발제문의 첫 번째 목표는 이를 진하고자 함에 있다.

물론,서울시의 ‘마을미디어정책’의 목표와 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담

당 � 유 부서에 한 단 세부지원방안 수립 등 정책의 설계,단계별 과제

설정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그 다고 이 합의가 사 에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완벽한 합의가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련한

주체가 가능한 수 에서 합의를 하고 지속 소통 속에서 발 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요하다고 생각하며 이 토론회가 그 과정의 요한 계기이기를 바라고 있

다.이에 필자의 경험에 기반하여 재 서울시의 ‘마을미디어’와 련한 정책 황

을 살펴보고 체계 인 정책 임을 제시함으로써 합의를 한 구체 논의에

기여하는 것이 이 발제문의 두 번째 목표라고 하겠다.

필자는 이제부터 공동체미디어와 마을미디어를 혼용해서 사용하고자 한다.

기존 황을 소개할 때는 주로 공동체미디어를 사용하고,서울시의 정책을 다룰

때는 마을미디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실천을 병행한 고민과 토론을 멈추지 않되, 주어진 기회를 활용할 아는 략

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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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매체를 말하 ,

(1) 정보를 하는 수단 정보가 물리적 존 하는 것 보 하는 것

다.

(2) 정보를 축적할 수 는 매체 다. 날에는 종 테 프나 카드 등 매체

사 했 나 최근에는 (磁氣) 스크나 스크 등 많 사 한다.

(3) 신문 나 , 라 나 텔 비전 등 매스 커뮤니 가리키는 매

스미 어(massmedia) 혼 하는 경 가 많다.

- 네 식 과 -

▪‘나에게 한 문 만 달라, 그러 누 든 죄 만들 수 다’ - 스 -

▪‘민 신 생각 마 놓고 야 하는 조건만 주어 사회 혁 주

체가 다’ - 허병 사 -

▪‘ 통신 합 새 비스 막 한 경제적 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물 비 삶 개 에 크게 여할 것 다’

- 최시 (전, 통신 원회 원 )-

누 나 게 정보에 접근하고 신 사를 현  통할 수 하는

것. 사회를 하고 는 공동체( 역/계층/ 해)가 다양한 문화를 향 함과

동시에 스스 문화를   전할 수 하는 것. 사회 든 원

사회적 사결정과정에 어 차 없 참여( 통)할 수 하는 것

‘미 어 역할’ 다. 미 어가 러한 역할 할 수 하는 제 활동

공동체미 어활동 라고 하 , 공동체미 어활동 원� 하는 정책 공

동체미 어정책 라고 한다.

Ⅱ 국내 공동체미 어 책 황

1.공동체미디어정책이란?

1)미디어란?

2)미디어의 역할

3)공동체미디어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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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가 네 란드

◦ 264개 공동체라 , 123개 역 공동체TV,

284개 공동체미 어 터넷 비스

◦ 전 공동체미 어 연합 : "공동체미 어 OLON

(Organisatie van Lokale Omroepen in Nederland)"

◦ 네 란드 사람들 약 90%는 공동체미 어 비스를 수

다.

현황

◦ 네 란드 공동체미 어 터는 럽에 가 전한 곳 에 하

나다. 정 나 시민들 공동체미 어를 " 역 공공 비스 미

어"라고 식하고 다. 공동체TV는 블 통해 무전 고

, 역 라 비어 는 AM주파수를 사 할 수 다.

◦ 공동체에 는 공공 조 들 여 는 역편집

원회는 공동체미 어 편 한 가 고 다. 공동체미 어가

는 해당 체는 공공 비스 에 할당 어 는 정

한다. 규 는 1년에 7 5십만 (약 97억원). 그

러나 역 공동체미 어 조 들에게 하 에는

원만 는 족하다. 최근에 OLON 가 당 비스 1

를 역공동체 들 수 는 새 안 할 것

하고 다.

2.공동체미디어 련 정책 황

1) 체 미디어 역 속에서 공동체미디어

① 국내 미디어활동 연 기

[별첨#1]

② 해외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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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 시 공약사항 8-4-1(시민 만드는 라 · 적극 원)

< 마 터 치>

- 누 나 상 텐츠 마 만들 수 원

- 상암동 IT-Complex 미 어 터(SMC) 내에 < 마 터>를

치하고, 상 텐츠 제 통 한 실시

2)공동체미디어 련 정책 황 _공시 측면

[별첨#2]

3)공동체미디어 련 정책 황 _통시 측면

[별첨#3][별첨#3_1]

Ⅲ 울시 마을미 어 책 황과 분

1.시장 공약 2012년 서울시정운 방향

1)시장 공약

2)희망서울 시정운 계획(’12~’14)

- 기 으로 마을 단 작은 미디어센터를 구축,주민들의 마을방송 활동 지원

:미디어 교육이 실제 마을방송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치구(마을)별 작은미

디어센터를 구축,장비 지원 교육 수료 마을주민과 연계,운 지원

-연차별 추진계획

주 사 업 2011 2012 2013 2014(2020)

리동네 미 어 문화 실 (문화 술과) - 600 700 700 1,000

미 어 터 치 원 (문화 술과 등)(누계) - - 25개25개 (50

)10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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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2.분 석

1)서울시 미디어-커뮤니 이션 정책 역

① ‘지자체 -언론’의 소통

② ‘지자체 -주민’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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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열린시 2.0

( 울시 보 통 )

공개

▪ 주 : 간 / 실 단담 /

연 / 청

▪ 원

보공개청 ▪ 라 청 시스

행 보 ▪ 상 결재 공개(2013)

시민 안 ▪ 라 보 눔, 시민 안

공공 ▪ 공공 개 통한 참여

상상 안

천만상상 아시스▪ 상상 안

▪ 상상

산 감아 어

공공언어개 안

시민 견

라 여 사

e-Poll 사

시민 니▪ 시 공단, 시 , 사 , 울 트 , 도

시철도공사, 아리수 니

라 시 실

라 브 원순

원순씨

원순씨 공감 상

라 신 고

시민과 청책워크숍

마실 ▪시민 언 (매주 , 청계 )

q 온라인을 통한 소통

q 오 라인을 통한 소통(시민참여)

q 정보화를 통한 시민참여형 스마트 시정

-소외계층 스마트 정보역량 강화 사업(스마트 체험교육기 )

-취약계층 정보화기기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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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마 공동체아 브

마 공동체

합지원

마 미 어 동

지원사업`

③ ‘주민 -주민’,‘마을 -마을’의 소통(공동체미디어-커뮤니 이션정책)

q 마을공동체담당 미디어 련 정책

q 문화 디자인본부 미디어 련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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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2012우리마

미 어 실

시민 누 마 재

하고 통하 마

할 수 도 주민 상 미 어 실

운 하여 지역 주민간 통

마 공동체 복

2013 계 1)

지역미 어 지 ▪ 운 미 어

마 미 어공 ▪ 생 착 미 어 동 공간

마 미 어 동지원 ▪ 단체, 공동체 등 지원

,

향 시스▪ 통시스

상 ( !재미동)운

감상

독립 상 보

지원

m 문화 술과(시민문화 )마을미디어활성화 정책

m 문화산업과( 상산업 ) 련 정책( 상문화향유권 확 정책)

2)우리마을미디어문화교실 세부 황

[별첨#4]

3)마을미디어 유 사업 황

▪마을 술창작소 조성 지원사업(마을공동체담당 )

▪우리마을 로젝트(마을공동체담당 )

▪작은도서 운 지원 사업(문화 술과)

▪우리동네 북카페 조성 운 지원 사업(문화 술과)

▪참여형마을정보시스템 구축(도시계획과)

▪마을 청소년 휴까페 조성사업(아동청소년담당 )

▪평생교육 로그램 지원(평생교육과)

1) 술과에 는 ‘ 울시 마 미 어 한 민 트워크’ 하여 민간 가들과 함께

2013 사업 향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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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목소리가 없다면,문화란게 있을리 없다.여성의 목소리가 없다면 여성문화

라는게 있을리 없다.골목과 그곳에 사는 이들의 표 이 없다면 골목문화라

는게 가능할리 없다.이주노동자가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이주민의

문화도 생길 리가 없다.

-김이찬(지구인의 정류장)페이스북(2012년 8월)-

지역기반 미디어의 핵심은 마을까페입니다.옛날 식으로 표 하면 사랑방이

죠. 국 통신망이 없을 때에 각종 뉴스를 달했던 곳은 마을마다 있었던

사랑방입니다.이 곳에서 뉴스가 편집되고 과장되고 삭제되고 하면서 소식이

달되었던 것인데,이처럼 마을 단 의 사랑방이나 북까페,마을문화공간

등 마을 단 의 논의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기 ,직 화가 가능한 문화사

랑방 구조의 틀을 갖추는 것이 지역 기반 미디어의 시작이라고 니다.거기

서 이야기가 모아지면 나왔던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올려버리면 되는 것이니

까요.기본 으로 내용이 없으면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달할 내용이 없

다는 것이 요합니다.지역 단 미디어에서 콘텐츠 생산단 를 어떻게 구

성할 것인지가 논의의 출발이 되어야 합니다.

-박인배(세종문화회 사장),지역문화정책 의제설정을 한 토론회 기조

강연 (2012년 4월)-

Ⅳ 울시 마을미 어활 화 책 안 과

1. 장기 과제

1)종합 정책 수립

① ‘지자체 -주민’,‘주민 -주민’,‘공동체 -공동체’간 종합 ,민주 미디어-

커뮤니 이션 정책 수립

② ‘문화 -미디어’간 연계 정책 수립

③ 마을미디어활동 활성화를 한 종합 지원 정책

[별첨#5]

④ 마을미디어활동 지원을 한 자치입법 마련

[별첨#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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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주체원 프라

(미 어 터)년 공동체 텐츠 채널/플랫폼

핵심주체양

▪ 존 터 활 시

▪ 종합 터 통한 전망

수립

2013생산주체

과 양

▪ 존 미 어

원 활

▪ 시 원

생적

활동 원과

네트워킹

▪ 터 간 연계 안 마

▪ 미 어 터 생활 착형

미 어공간 확

2014

안정적

생산 원

▪공동체미 어

활 화를

한 원확

생산

▪ 타 공공 원 과 연계

▪ 허브 프라-생활 착형공간

연계망 축

▪ 계층/ 해 원 프라

2015

공동체 텐츠

프 ▪공동체미 어

역/계층/

해에 른

주체 확립

▪ 종합적 원체계(전달체계)

확립2016

텐츠

생산과

안 조

▪공동체미 어

역 축

전망 마 2017 전망 마

⑤ 국 미디어-커뮤니 이션 정책과의 연계 모색

▪주 수의 공공 사용 정책 :디지털 환에 따른 아날로그 주 수 활용

▪공동체콘텐츠(시민제작콘텐츠)진흥정책

▪채 / 랫폼 정책 : 공동체방송활성화정책, 공동체/문화 국채 확보

(MMS),IPTV의 공공활용정책,시청자참여방송활성화 정책 등

▪가격 정책 :통신비,단말기 가격 정책

2)단계별 략 -로드맵 수립(안)

2.단기 과제(2013년 사업방향)

1)기존 공동체미디어 련 활동주체 지원 연계

▪공동체미디어활동단체에 한 지원(할동지원)

▪공동체라디오방송국,마을신문 등에 한 지원

2)기존 인 라의 종합 활용 종합 추진체계 마련

▪기존 미디어센터의 활용과 네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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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

▪서울시 마을(공동체)미디어종합지원센터 조성을 통한 종합 추친체계 구축

3) 기 주체 발굴 지원,시범사업을 통한 모델개발

▪우리마을미디어문화교실 사업의 연속성 모색

▪마을미디어활성화를 한 시범지역 선정 지원

:지역미디어센터 신규조성 시범사업 시행

:마을방송국 운 지원 시범사업 시행

4)공동체미디어 련 민간 네트워크 구축

▪우리마을미디어문화교실 참여단체 간 네트워크 지원

▪공동사업 교류 력 사업 지원

5)민 력을 한 소통 체계 공식화 정비

▪문화도시정책자문회 원회(분과 원회),서울시 마을미디어활성화를 한 민

력네트워크 등 련 원회의 재구성 공식화

▪마을공동체 원회,서울 상진흥 원회 등과의 연계방안 마련

6) 련 부서간 연계방안 마련

▪주무부서 확정(문화 술과,마을공동체담당 등)

▪유 부서간 연계 방안 마련

▪장기 으로 별도 부서화 고려(공동체미디어정책과/미디어-커뮤니 이션 정채

)

▪2013년 유 사업 력방안 마련

Ⅴ 나가며

국내 공동체미디어활동 련 정책은 2000년 반 이후 국가균형발 정책의 일환

으로 시작되었다는 ,서울의 미디어활동주체들은 국 의제 심으로 활동했

다는 등은 ‘서울’이라는 지역에서 서울지역의 공동체미디어활동에 한 공동논

의가 상 으로 부족한 원인 하나이다. 한 매우 잘 갖춰진 상업 미디어-

커뮤니 이션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공공 미디어정책에 한 요구 자체가 개

발되기 어려웠던 서울지역은 공동체미디어 낙후 지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원순시장의 마을공동체활성화정책,이와 연계된 마을미디어정책 수립과 작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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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

시도들은 서울시민에게 뿐만 아니라,공동체미디어활동진 에게도 매우 고무 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매우 많은 난 과 과제가 놓여 있다.‘마을’과 ‘미디어’가 소통하면서 융합

해야 한다.‘문화’와 ‘미디어’가 소통하면서 융합해야 한다.‘공동미디어지원인 라’

와 ‘공동체미디어’가 소통하면서 융합해야 한다.‘’과 ‘민’이 소통하면서 력하

고 스스로 신되어야 한다.‘’과 ‘’이 소통하면서 재구성되어야 한다.

민주 인 소통 구조를 만들고 공동체의 문화를 활성화하기 해서 애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 가장 필요한 것은,소통의 여유와 소통의 기술,소통의 문화이다.

이 자리가 그 요한 시작이기를 바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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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

[별첨#1]한국 미디어운동 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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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

[별첨#2]공동체미디어 련 정책 황_공시 측면(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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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별첨#3]공동체미디어 련 정책(법제) 황_통시 측면(2001년 ~2012년)

2001년 2002년 2012년2011년2006년 2007년

미 어 터

퍼 릭

액 스

공동체

미 어교

시청 참여

프 그램

[통합 ]

공동체라

[ ]

미 어

공동체라

[ ]

시청 참여

지원에 한

[ 비]

시청 미 어

[ 상 ]

미 지원

[ 동폐 ]

미 지원

[ ]

공동체미 어 동

지원에 한

[ ]

미 어

‘미 액트’ 립

[ 비 ]

공동체미 어 동

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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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

1기 2기

비1기 비2기 설립운 1기 설립운 2기 설립운

년도 1999년 ~2002년 2002년 ~2005년 2005년 ~2007년 2007년 ~2009년 2009년

네트워크한독

상미디어센터추진

지역 상미디어센터

추진 의회국미디어센터네트워크

한국

M

특징(키워드) 미디액트 설립-주체 발굴

- 역 확장

- 국 확산

-다양한 모델로 확산

- 복투자

-방통 출범

-

-공공

제도화 비디오물의

진흥에 한 법률

-국가균형발 특별법

-문화산업진흥기본법

-방송법

미디어센터

설치 운 조례

[별첨#3_1]미디어센터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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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한 상미디어 터협 회▪ 상미 어 터 협 체

▪ 미 어 터 참여 진 역량 연계, 미 어 터 전망 논

한 상미디어 협회▪ 미 어 전문단체 개 네트워크

▪ 미 어 강사풀 연계 안 공동 논

한 커뮤니티라디 송협회▪ 공동체라 송 협 체

▪ 라 안 협 협 , 마 송 전망 논

마 공동체종합지원 터▪ 울 마 만들기 활동 단체 연계

▪ 마 미 어 커리큘럼 공동 개

[별첨#4]2012우리마을 미디어문화교실 추진 황

q 사업목

o마을공동체 복원의 핵심인 주민의 자발 참여와 주민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한 미디

어활동 기회 제공

o주민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달할 수 있는 마을 방송 설립을 한

변 확

o 미디어 매체가 다양해지고 그 향력이 확 됨에 따라 시민의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제고

o마을미디어 활동을 통해 시민의 건 한 민주 비 의식을 함양하고,풍부한 문화여가 활

동의 기회 제공

q 추진체계

q 사업단 구

울시

(문화 술과)

업무협조

울시 마 미 어

문화 사업단

마 공동체

담당

사업협약

업무협력

화진흥 회

문회

마 만들기 련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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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

모집내용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미디어교육( 상,라디오,신문 등의 제작 유통)

을 운 할 풀뿌리�미디어단체 주민모임 모집

신청자격

∙서울시 내 주민�마을만들기�미디어단체 등 비 리 민간단체

∙비 리법인,비 리민간단체 등으로 등록하지 않은 주민모임도 신청 가능

※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설립 는 운 하는 공공기 시설,

리 주의 기 단체는 신청 불가

지원내용미디어문화교실 운 을 한 운 비,강사비,장비 공간 여비,진행비

등 지원

선정방법 사업 신청서에 한 선정 원회 심사․선정

시행시기 2012년 2월 ~12월

번호 지역 단체명 교육명

1 강동구 함께가는 강동장애인부모회 소통하는 이웃,활짝 웃는 우리 엄마!

2 강북구강북마을모임

(*삼각산 재미난 마을)마을,미디어를 만나다

3 악구 악미디어공동체동동라디오,신문& 상을 꿀꺽!

<OSMU라디오 모델에 맞는 기자교육>

4 진구 (사)한국미디어교육학회 진 로듀서 양성 로젝트

5 구로구 구로 민 의 집 “들락날락”<구로칼챠NEWS>

-구로‘마을문화’찾기 미디어교실

6 천구 국노 상총연합 천지역연합회 거리에서 지역으로 미디어교육 ‘왁자지껄’

7 노원구 마들주민회 부설 마들창조학교 간지마을 ‘삐까뻔쩍’ 상 로젝트

8 도 구도 구

마을미디어 문화교실 기획단나도 미디어 문가,내가 하는 마을이야기

9 마포구 사단법인 마포공동체라디오마마씨 로젝트

(마을마다 마을미디어 씨뿌리기 로젝트)

10 마포구(사)사람과 마을

마포 안공동체 우리동네 나무그늘마을 기억을 담다

11 서 문구 문화 자원 사캠 우리마을자랑 ‘서 문 시민기자’양성과정

12 성북구 신나는 문화놀이터 ‘이랑’ 시끌시끌 성북이야기

13 성북구 함께 사는 성북 학부모회 우리동네 마을학교“마을미디어 문화교실”

14 송 구 송 시민연 우리동네 아 트 별난 방송국 만들기

15 양천구 나무와 숲 지역 아동센터알음알음 마을돌이

:기분이 좋아지는 이웃탐방

q 사업개요

q 1 단체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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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

16 등포구사단법인 국제청소년진흥 회 서울

남지부

공동체 활성화를 한

아 트 인터넷 방송국 만들기

17 용산구 마을도서 고래이야기 미디어로 만들어보는 용산이야기

18 은평구 ㈜ 은평시민신문사은평아,미안 로젝트

<은평아,미디어로 인사해요 “안녕”>

19 종로구 종로구지역아동센터 의회라디오와 함께하는“3시간의 자유”

-창신동 여인네 이야기

20 구 마을공동체 품애 미디어를 활용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21 랑구 랑 민 의집 “사람과 공감”지역에 기 한 공동체미디어 구성

활성화를 한 “우리마을 소식통”

번호 지역 단체명 교육명

1 강동구 함께가는 강동장애인부모회 다름 그리고 닮음

2 강북구 삼각산 재미난마을(강북마을모임) 함께 만드는 마을 공동체라디오

3 악구 악미디어공동체동동라디오,intothe마을 <지역에 착한 OSMU형

방송 로그램의 실질 실행>

4 진구 (사)한국미디어교육학회 마을소식지 진바라기 제작자 양성과정

5 구로구 구로 민 의 집 “들락날락” 구로를 잇는 구로 라디오 -‘구리구라 라디오쇼’

6 천구 사회 기업 천아이엔 미디어로 만나는 ‘천학’

7 천구 국노 상총연합 천서부지역 맛있는 마을미디어,‘출발! 천공동체라디오’

8 노원구 마들주민회 부설 마들창조학교 미디어와 함께하는 ‘화,수다 그리고 삶’

9 도 구도 N(도 구

마을미디어 문화교실 기획단)잊 진 마을,미디어로 다시 찾은 우리마을

10 동작구 동작 문화복지 안공동체 ‘동울림’아마존! 로젝트(아 마들이 마이크잡고 좋은

마을 만들기!)

11 마포구 사단법인 마포공동체라디오마담공동체 만들기 -마을을 담는 공동체라디오

만들기

12 서 문구 서 문 마을미디어넷 우리 마을자랑 ‘서 문 시민기자’양성 심화과정

13 서 문구 서 문 학부모 네트워크 ‘꿈틀’  청소년과 학부모가 만드는 마을방송교육

14 서 구 손과발 방배마을 신문 만들기 :마을탐방

15 성북구 함께 사는 성북 학부모회 우리동네 마을학교 ‘마을미디어 문화교실2’

16 성북구 함께하는 성북마당 시끌시끌 성북이야기

17 양천구 나무와 숲 지역 아동센터알음알음 마을돌이

:기분이 좋아지는 이웃탐방

18 등포구가인회(당산동 동부센트 빌 아 트

주민모임)우리 아 트 마을방송국 만들기

19 등포구 등포 주민네트워크 다문화 공동체를 일구는 등포 라디오

q 1 단체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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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

20 등포구 어린이꿈터 쪼물왕국 우리마을 미디어 시민기자 양성교실

21 용산구 마을도서 고래이야기 미디어로 만들어보는 용산이야기

22 용산구 종 수다방 마을 미디어 만들기 -라디오 수다방

23 은평구 다큐희망 은평!0세에서 100세까지!

24 종로구 종로구지역아동센터 의회라디오와 함께하는“3시간의 자유”

-창신동 여인네 이야기

25 랑구 랑 민 의집 “사람과 공감”지역에 기 한 공동체미디어 구성

활성화를 한 “우리마을 소식통”

q 2 추진 향

m 자체 역량 강화를 한 사업 지속성 확보

-1기 운 단체에 한 극 지원

-사업의 충실성과 운 활성화를 한 컨설 강화

-단체 간 교류 력을 한 활동 확

m 사업수행을 한 행정 차 간소화

m 사업의 성과공유와 과제 도출

-후속 사업 기획을 한 컨설 강화 단체가 연계 방안 제시

-페스티벌 활성화 방안 토론회 추진

-2013년 서울시 마을미디어활성화 사업과의 연계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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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

[별첨#5]마을미디어활성화를 한 종합 지원 정책_개념도

마 공동체

미 어

합지원

지역(허브)

미 어

마(마 미 어공 )

공(마 미 어공 )

(마 미 어공 )

계 별

복지

평생

학습

마을미디어마 만들

( 단 )

마공

복 평청

만들마

마공

복 평청

만들

계 별

미 어 동

연계

생애주 별

미 어 동

연계

공동체

미 어 동

지원

- 생산 주체 양/연계

- 마 미 어 변

공동체

미 어 동

지원

- 지 미 어 동 동 공- 민주 통시스

미 어

미 어

미 어

미 어

미 어

▪ 운 지원/평가

▪ 책생산

▪ 트워킹

▪ 통 행

미디어,

상문화

체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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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미 어활 화 책 역 구분

▪ 마을미디어활동지원(다양한 미디어활동 지원사업)

▪ 마을미디어공방지원(생활 착형 미디어활동 공간 조성/지원)

▪ 마을미디어지원(기존 공동체미디어지원/인큐베이 )

▪ 지역미디어센터(허 미디어센터 지정/조성/지원)

▪ 마을공동체미디어종합지원센터(운 지원/평가/컨설 /네트워크)

▪ 미디어/ 상문화 체험 시설운 (체험/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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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6]마을미디어활성화를 한 자치입법 시 _공동체미디어활동지원에 한 조례

제1장 총칙

제1조(목 )이 조례는 미디어를 통한 민주 인 소통과 공동체 문화의 유지 발 ,주민의 미디

어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하기 하여 주민들의 참여 인 공동체미디어활동을 육성하고 공동

체가 참여하고 직 운 하는 미디어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 으로 한다.

제2조(정의)이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 각 호와 같다

1.“공동체”란 일상생활을 하거나 동일한 사회 조건으로 인해 경제/문화/환경 등을 공

유하는 공간 /사회 범 를 말한다.

2.“공동체미디어”란 공동체 구성원간의 소통 공동체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공동

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공동체의 공존을 해 운 되는 매체로,공동체가 직 운 하거

나 공동체구성원의 참여로 운 되는 방송,신문 등을 말한다.

3.“공동체미디어활동”이란 주민이 구나 공동체미디어에 참여하고 직 운 할 수 있도록 하

는 미디어를 체험 향유하거나 교육하는 것 등을 말한다.

제3조( 용범 )공동체미디어활성화를 한 정책은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른다.

제4조(주민의 권리와 책무)주민은 구나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문화 인 삶을 릴 권리를

가지며 소통의 당사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하여야 한다.

제5조(시장의 책무)◯◯시장(이하 “시장”이라 한다)은 주민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공동체미디어활동 공동체미디어운 활성화 정책을 지속 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제2장 공동체미디어활동 지원

제7조(기본계획)① 시장은 공동체미디어활동을 지원하기 하여 “◯◯시 공동체미디어활동 지

원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이라 한다)을 5년 단 로 수립하여야 한다.

② 기본계획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1.◯◯시 공동체미디어활동 육성을 한 정책방향

2.◯◯시 공동체미디어 운 지원

3.◯◯시 지역미디어센터 설치∙운

4.◯◯시 공동체미디어발 원회 등 민∙ 력체계 구성∙운

5.그 밖에 공동체미디어활동 육성을 한 필요한 사항

제8조(연도별 시행계획)시장은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시의 공동체미디어활동 육성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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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제9조(공동체미디어 운 지원)① 시장은 ◯◯시 내 공동체미디어의 운 활성화를 해 다

음 각 호의 내용에 해당하는 사항에 해 산의 범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

1.공동체미디어 장비구축

2.공동체미디어 콘텐츠제작

3.공동체미디어 운 인력 양성과 재교육

4.공동체미디어 인큐베이

5.공동체미디어 교류 력

6.기타 공동체미디어운 활성화를 한 지원

② 지원 상 공동체미디어에 한 선정은 “◯◯시 공동체미디어발 원회”에서 정한다.

제10조(공동체미디어활동 지원)① 시장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기 ∙단체가

공동체미디어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산의 범 내에서 이를 지원할 수 있다.

1.미디어단체

2.문화 술단체

3.주민자치단체 풀뿌리 단체

4.복지 ,청소년수련 ,평생학습 등 주민지원 공공시설

5.기타 시장이 하다고 단하는 단체 기

제3장 공동체미디어발 원회

제11조(설치)① 시장은 공동체미디어 공동체미디어활동 육성하기 한 주요 시책 사업

을 심의하고 지원하기 하여 ◯◯시 공동체미디어발 원회(이하 " 원회"라 한다)를 둔다.

제12조( 원회의 직무) 원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심의한다.

1.공동체미디어발 을 한 기본계획 시행계획 수립에 한 사항

2.공동체미디어 공동체미디어활동 지원 사업에 한 사항

3.지역미디어센터 설립 운 에 한 사항

4.그 밖에 공동체미디어발 을 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제13조(구성)① 원회는 원장,부 원장을 포함한 20명 이내의 원으로 구성한다.

② 원장과 부 원장은 원회의 원 에서 호선하고, 련 부서장은 당연직 원이 된다.

③ 원은 다음 각 호의 사람 에서 시장이 임명 는 하되,공동체미디어분야에서 리

를 목 으로 사업 활동에 종사하는 사람은 제외한다.

1.지역미디어센터,미디어교육,공동체미디어 등에 한 활동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사람

2.지역 문화 술,마을공동체,주민자치 등에 한 활동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사람

3.시의원 업무 련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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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제14조(임기)① 공무원을 제외한 민간 원 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단, 원 결원으로 인해 새로 하는 원의 임기는 임 원 임기의 잔여기간으로 한다.

② 원 의회의원과 공무원 원의 임기는 그 직의 재임기간에 한한다.

제15조( 원장의 직무 등)① 원장은 원회를 표하고 원회의 업무를 총 한다.

② 부 원장은 원장을 보좌하며, 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

우 그 직무를 행한다.

제16조(회의 등)① 원회의 회의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로 구분하며,정기회의는 연 2회 개

최하고,임시회의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소집한다.

1.시장의 소집요구가 있을 때

2.재 원 3분의 1이상의 소집요구가 있을 때

3.기타 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

② 회의는 재 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고,출석 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③ 원회의 모든 회의는 공개되어야 한다.다만,공개로 인하여 개인과 단체의 명 를 손상

시킬 우려가 있어 원회의 의결로 비공개를 결정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

제17조(소 원회 등)① 원회는 제12조 각 호에 따른 직무를 수행하기 하여 필요한 경우

소 원회 특별 원회를 구성하여 운 할 수 있다.

② 소 원회는 원장이 지명하는 2명 이상의 원을 포함하여 해당 분야의 문가 에서

원장이 원회의 동의를 얻어 하는 사람으로 구성하낟.

제18조( 계부서의 조) 원회는 필요한 경우 안건에 련되는 공무원 문가를 회의에

출석하게 하여 의견을 청취하거나 필요한 자료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제19조(수당) 원회에 출석한 공무원이 아닌 원 계 문가 등에 하여는 산의 범

내에서 수당과 여비를 지 할 수 있다.

제4장 미디어센터설치 운

제20조(미디어센터 설치)시장은 공동체미디어 공동체미디어활동을 체계 으로 추진하기

하여 미디어센터를 설치를 설치할 수 있다.

제21조(미디어센터의 기능)미디어센터는 다음 각 호의 기능을 수행한다.

1.미디어센터 사업계획의 수립 시행

2.공동체미디어 기 조사,정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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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민을 한 미디어교육 로그램 제공 창작지원 활동

4.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미디어 참여를 한 지원 활동

5.공동체미디어에 한 지원 활동

6.우수 상/ 화 감상 체험 로그램 제공

7.공동체미디어 련 민간 단체의 교류 력 활동

8.그 밖에 공동체미디어발 을 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제22조(시설)제21조의 기능을 수행하기 하여 미디어센터에 다음 각 호의 시설을 설치ㆍ운

할 수 있다.

1.사무공간 :사무실,기자재 보 실 등

2.교육공간 :강의실,디지털 편집 교육실 등

3.제작공간 :촬 녹음스튜디오,녹음조정실,편집실 등

4.상 공간 : 용상 , 상자료

5.주민공간 :동아리방,회의실,휴게실 등

제23조( 탁운 등)① 시장은 미디어센터의 문 리와 운 을 하여 필요한 경우 미디

어센터를 운 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내 비 리법인 는 단체(이하“수탁 리자”라 한

다)에 탁할 수 있다.

② 시장은 탁기간, 리책임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수탁 리자와 서면으로 계약하여야

하며,시설의 보호 그 밖의 정한 리를 하여 필요한 조건을 붙일 수 있다.

③ 탁기간은 3년으로 한다.

④ 이 조례에서 정하지 아니한 사항은 「공유재산 물품 리법」 「◯◯시 사무의 민간

탁 진 리조례」에 따른다.

제24조(운 비 지원 재산 사용)① 미디어센터 운 비는 ◯◯시의 산범 안에서 지원되

는 운 비와 미디어센터 이용료 그 밖의 수익 으로 충당한다.

② 시장은 수탁 리자에게 탁한 재산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할 수있다.

제25조(수탁 리자의 의무)① 수탁 리자는 탁받은 사업의 목 달성을 하여 모든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② 수탁 리자는 탁받은 모든 재산 시설물을 선량한 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하여

리하여야 한다.

③ 수탁 리자는 시장의 승인 없이 그 권리를 양도하거나 다시 여할 수 없으며 시설의 구

조나 사용목 을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

④ 수탁 리자는 계법령 규정에 따른 명령이나 처분 그 밖의 시장 지시사항을 수하

여야 한다.

⑤ 수탁 리자가 탁받은 시설을 증·개축하거나,추가로 시설을 신축하는 등의 경우에는 사

에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공과 동시에 시장에게 기부채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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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조(수익사업 등)① 수탁 리자는 미디어센터의 사업범 에서 그 운 에 필요한 경비를 충

당하기 하여 시장의 사 승인을 얻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② 수탁 리자는 미디어센터의 운 등으로 얻은 수익 후원 품 등은 미디어센터의 운

에 사용하여야 한다.

제27조( 탁의 취소 등)① 시장은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발생하 을 때에

는 그 탁을 취소할 수 있다.

1.수탁자가 제25조의 의무를 반한 때

2.수탁 리자가 운 능력이 없다고 단되는 경우

3.수탁 리자가 탁계약을 반한 경우

4.미디어센터 사업목 에 배되게 운 한 경우

5.미디어센터 유지 리를 소홀히 하거나 시설을 임으로 변경한 경우

6.그 밖에 공익상 탁 운 할 수 없는 사유가 발생한 경우

② 시장이 제1항에 의하여 탁계약을 취소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원회의 동의를 득해야

한다.

③ 탁계약이 취소된 때에는 수탁 리자는 지체없이 수탁재산을 시장에게 반환하여야 하며,

당해재산에 한 소유권,연고권 등 기타 일체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

제28조(자체 운 규정)수탁 리자는 이 조례에 규정된 사항 이외의 미디어센터 운 에 필요한

사항은 자체규정으로 정하여 운 할 수 있다.이 경우 시장 원회의 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제29조(회계 운 )① 수탁 리자는 회계연도마다 미디어센터 리운 을 한 산안과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② 제1항에 의한 산안과 사업계획안은 회계연도 개시 90일 까지 시장 원회에 제출

하여 승인을 얻어야 하며 산집행에 하여는 ◯◯시 일반회계의 에 의한다.

③ 수탁 리자는 회계연도 종료일부터 1개월 이내에 수탁 리 운 업무에 한 수입,지

출결산서를 작성하여 시장 원회에 보고하여야 한다.

④ 수탁 리자는 수입,지출에 한 회계장부를 비치,정리하여야 한다.

제30조(이용자 원회의 구성 등)① 미디어센터의 참여 인 운 을 하여 이용자를 표하는

인사로 이용자 원회를 구성하여 의견을 수렴하여야 한다.

② 이용자 원회의 구성과 운 에 한 세부 인 사항은 별도의 규정을 둔다.

제31조(시행규칙)이 조례 시행에 하여 필요한 사항은 규칙으로 정한다.

부칙

이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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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활 화를 한

(마을)공동체 미 어의 역할 운용

이주훈/미디액트 사무국장/2012.09.04

1.마을(미디어)와 공동체(미디어)의 정의

필자는 ‘마을’과 ‘공동체’의 철학 ,실천 차이에 해 엄 하게 정의내릴 능력이 없

다.그리고 이러한 능력의 결여로 인해 이 을 쓰기까지 상당한 고통이 따라야 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따라서 이 은 상당한 한계를 갖고 쓰여졌음을 감안하고 독해

해주시길 부탁한다.

우선 필자는 마을을 “사람들이 자 거로 다닐 수 있는 범 의,상 가 구인지를 개

별 으로 식별할 수 있는,알맞은 인간 계의 폭과 도가 보장되는 생활공간으로서 주

민들간의 직 인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범주"2)를 뜻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물론 그 다고 자연발생 공동체로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직

면이 이루어지는 일정한 범주의 지리 역을 제하고 있었다라는 말이다.그러나

지 사회 으로 흔히 쓰여지는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의 ‘마을’은 단순한 공간 ,지리

범주만이 아니라 사회 상호작용도 함께 이루어지는 사회 범주도 함께 포함하고

있음을 서울시의 마을공동체 마들기 지원 조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3)

그러나 개 마을이란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는 생활기반이 되는 범 를 말하며,

소도시나 락을 의미4)하는 것으로 행정 단 로 보아서도 기본 인 커뮤니티를 구성하

는 리 단 혹은 도시에서는 동보다 더 작은 구역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물론 모든 마을이 이 게 지리 구분을 제로 해서 만들어지고 있지 않은 것은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5)그럼에도 마을 만들기는 “‘지역 공간을 주민들이 스

2) , [후 근 지역공동체 찰 동학], 여 학 , 4p

3) 울시 마 공동체 만들 지원 2 에는 다 과 같 어가 어 다.

“마 ” 란 주민 상생 하 경 ․ ․ 경 등 공 하는 공간 ․사 말한

다.4) 다 라 아키라 지 , ․ 직 , 2008, 「마 만들 실천」, 사, 82-84p

5) ,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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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 디자인 해 나가는 과정’(김찬호,2000)이라고도 하고,‘지역공간을 심으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활동하는 다양한 활동’(임경수,2005)으로 정

의하기도 한다.한국에서 마을 만들기 운동은 마을디자인,마을가꾸기,마을만들기,마을

진흥사업,생태마을 운동,공동체 운동,주민자치 운동,마을의제 운동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그래서 이러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역 소규모 생활공간에서 지역민 스스로 자

립을 해 동 ,공동체 경제를 구조화하고,동시에 사회 계망을 형성하여 면

과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행 와 활동.”6)으로 정의할 수도 있겠다.

그 다면 ‘공동체’란 무엇인가?공동체라는 개념은 학술 으로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일반 으로 ‘사람들이 가정을 꾸려나가고 생계를 유지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부

분의 생활 활동을 해나가며,지역성,사회 상호작용,공동의 유 의 구성요소를 가지는

장소’7)를 말하기도 하고,후기근 의 물질주의,개인주의에 항하는 안․탈주공간이자

주체로 해석8)하기도 한다.후자의 견해를 좀 더 정리하면 공동체는 참여와 탈퇴가 자유

롭고,공동체 내에서 구심 역할을 담당하는 한 개 이상의 지속 가능한 조직이 존재하

고,지배 인 가치와 제도를 개 할 목 으로 실제의 삶에서 안 실천을 기획하고 구

한다. 한 주요 심사는 육아와 교육,식생활과 의료 등 기본 인 생활 서비스의 안

정성과 건강성에 이 맞추어져 있으며,추진 방식은 주민들의 자발 인 참여와 아래

로부터의 직 민주주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물질문명에 한 성찰로 탈물질주의,인간

계의 단 과 소외에 한 성찰로서 일상 인 소통과 돌 의 문화를 강조함으로서

진 사회운동의 주체로 주목하고 있다.9)

다시 고백하자면,마을과 공동체라는 용어의 차이가 실천 으로 어떤 차별성을 갖는지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하겠다.그런데 서울시에서는 혹은 서울에서 마을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물론 필자가 과문해서 이겠지만)마을과 공동체라는 단어에 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10)서울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에서 ‘마을공

동체’라는 단어를 발견하면서 느낀 단상이다.2조 정의 두 번째 항이 ‘마을공동체’에 한

6) 승 , 「지역 마 공동체 만들 통한 립 안 색, 동 마 심

」, 2008, 개 연 원, 6p7) 승 , 「한 생태공동체에 동」,『한 생태공동체 실상과 망』, , 월 , 2007,

43-68p8) 연,「 가 상 에 하는 사 운동 진 」, 『시민과 사계』 4 , 2003, 227p

9) , 4p10) 알지 못하는 어 술 고 ‘마 ’, ‘공동체’, ‘마 공동체’라는 말 해 사 하고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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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이다.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다.“마을공동체”란 주민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존

되며 상호 등한 계 속에서 마을에 한 일을 주민이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 공

동체를 말한다.

이를 기 로 해석하면,‘마을’은 구,동과 같은 행정 구분과는 다른 최소단 의 공동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서의 범주 구분단 이고,‘마을공동체’는 ‘마을’단 의 실천

활동을 개념화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필자가 지속 으로 고민하고 불편해했던 논 은 이로부터 기인한다.마을,마

을공동체,공동체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단순한 행정 편의에서만 그

게 규정한 것에 불과하고 실천 으로는 의미가 없는 것일까?

이 고민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마을 미디어’와 ‘공동체 미디어’는 다른 것인가 같은 것인가하는 질문에 답해야 될 순

간에서부터 고민에 빠진 것이다.

그리고 마을 미디어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서로 다른 마을 미디어에 한 개

념 규정을 듣게 되면서 의문을 갖게 된 것이다.서울에 수 백개의 마을이 존재하게 된다

면 마을 미디어도 수 백개가 존재하는 것인가?그리고 마을을 넘어서는 미디어는 마을

미디어가 아닌가?11)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을 미디어’가 뭔지 갑자기 헷갈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혼란은 아마도,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안 미디어’혹은 ‘시민 미디어’,혹은 ‘공동

체 미디어’라는 익숙한 개념 신 마을 만들기 사업의 안착과 확장속에서 튀어나온 ‘마

을 미디어’라는 개념이 기존의 마을 방송과 같은 개념과 섞이면서 혼란을 래한 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으로 필자의 혼란임을 밝힌다.)

필자는 (혹은 필자가 속해 있는 미디어활동 진 에서는)애 에 ‘마을 미디어’를 ‘공동

체 미디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개념으로 이해하고 사용하여 왔다.그 다면 이때의 ‘공

동체 미디어’는 어떻게 정의되는가.공동체미디어를 한마디로 정의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12)여러 학설들을 종합하면 크게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갖는다.‘공동체 미디

11) 실 상에 만 어 들 마 미 어 지역미 어 하 도 하 다. 들

마포FM 마 미 어가 아니라고 주 하 말 다. 냐하 매우 큰 지역 커 하고

다. 해 (2008)도 마포FM 미산 지역에 아가 마포 지역 포 하는 것

엄 하게 말하 마 라 하 어 다고 말하고 다.(132,p) 해 는 뒷

에 다루도 하겠다.12) 보다 한 내 사학 「 가규 공공지원 공동체미 어에 미 는 향

에 한 연 : , 주, 미 , 다, 한 비 심 」, 학 , 2010, 8~26p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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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미디어 특성 의미

비 리-이윤추구가 목 이 아님

-비 리 조직에 의한운 과 비 리 활동

공동체 소유-공동체 구성원들에 의한 소유와 통제

-완 한 액세스와 참여

사회 서비스 제공-공동체의 요구와 이해의 반

-공동체의 변화 추구

어’는 ①공동체에 의해 소유되고 통제된다.(정부와 상업 조직으로부터 독립 이다.)②

일반 으로 작으며 비용이다.③ 방향 커뮤니 이션을 제공한다.④비 리 이고 자

율 으로 결국 비상업 이다.⑤도달범 가 제한 이다.⑥지역의 자료와 자원을 하

게 이용한다.( 로그램 제작과 운 에 공동체들이 참여가능해야 한다)⑦공동체의 요구

와 이익을 반 한다.(특별한 공동체-지리 는 이해 공동체-를 해 사하며,상업

이익보다는 사회 이득을 해 작동한다.)

이러한 논의를 근거로 최성은은 ‘공동체 미디어’를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성으로 구분

하 다.13) 이는 유럽의회의 2007년 [유럽의회 공동체미디어 황보고서]에서의 공동체

미디어 구분과 일치한다.

그리고 이 정의의 세 번째 측면,즉 사회 서비스의 제공이라는 측면의 맥락인 공동

체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지 을 좀 더 분명하게 강조하는 것이 박채은의 논지인데 이는

다음과 같다.14)

‘공동체 미디어가 주류미디어와 근본 으로 달라지는 지 은 수신자와 발신자 사이의

계와 메시지 생산의 방식의 상이함에 있다.일반시민들은 공동체 커뮤니 이션을 통해

메시지 생산의 주체,미디어 소유의 주체로 거듭난다. 한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공동

체의 이슈,공동체의 공 인 사안에 해 심을 기울이고,공동체의 공유된 이해들을

재 하고 재생산함으로써 공동체 미디어는 사회 정치 요성을 획득하게 되는 것이

다.’

즉,공동체 미디어는 주류 미디어에서 배제된 사회 이슈 혹은 소수자의 목소리를 재

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목소리가 제작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의 소외된

13) , 11p14) 채 , 「 워 트 한 통 : 안미 어에 참여하는 사람들 경험과 변 」, 울 학 ,

2006 , 16p, 69~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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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들의 자발 이고 주체 인 참여를 보장함과 동시에 그들의 정치 의식화 그 주

체들에 의한 사회변화를 목 으로 하는 미디어로 정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2.마을 미디어 vs공동체 미디어 vs마을공동체 미디어

이러한 기 으로 보았을 때,마을 미디어는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마을 미디어는 ‘마을’미디어인가 아니면 마을 ‘미디어’인가?이와 련해서 유사한 질

문에 한 답변의 가 있다.15)2004년 2월에 국에서 열린 공동체FM 회의에서 이

타운의 부시 라디오에서 온 제인 이 러힘의 연설이 끝나자 어떤 질문자가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공동체 라디오에서 공동체는 얼마만큼 차지하고,라디오는 얼마만큼 차지해야

하나요?”그러자 제인은 도 꿈쩍하지 않고 답을 했다.“공동체 90%,라디오 10%”

곰곰이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 같이 보이기도 하지만,사실 주류 미디어의 일반 인 운

원리를 생각해보면 매우 명 인 이기도 하다.KBS가 공 방송이고 KBS의 주

인이 국민이라고 말하기는 하지만,KBS는 KBS인 것이 실이다.그러나 공동체 미디어

는 미디어 그 자체의 실 이 아니라 공동체를 해 존재한다.‘공동체 방송국을 통해 기

술을 보 하고,공동체에 한 자부심을 끌어올리고,공동체의 명성을 드높이고,공공 서

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더 잘 공 되도록 할 수 있다. 한 소외받은 사람들

과 잊 진 사람들,주류에서 려난 사람들에게 손을 내 수 있다.공동체 방송은 개인

들에게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공동체 체를 사회 인 망으로 묶어 수

있는 것16)이다.여기서 공동체 방송국을 마을 미디어로 바꾸어서 서술하면 그것이 마을

미디어의 정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면 마을 미디어는 공동체 미디어인가?사실 그동안의 서울시의 마을 만들기 사

업과 마을 미디어 련해서 논의된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본다면 꼭 그 지만은 않은 것

같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필자에게 있어)애 의 혼란은 바로 여기에서 비롯 되었

다.

15) 라 리 지 , 미 액트 , 『공동체 라 만들 - 공동체 라 핸드 』, 미 액트,

2009 , 30p

16) 라 리 , 31p. “‘마 미 어’는 미 어 술 보 하고, ‘마 ’에 한 심 어 리고, ‘마

’ 드 고, 공공 비스 가 필 하는 들에게 공 도 할 수 다.

한 사람들과 진 사람들, 주 에 사람들에게 내 수 다. 마 미 어는

개 들에게 삶 꿀 수 는 공하고, 마 체 사 망 어 수 는 곳”

라고 내릴 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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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미디어의 버 정도로 마을 미디어를 규정하다가 꼭 그 지만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말 그 로 마을 미디어는 그냥 마을에 치해 있는 미디

어,마을 소식을 하는 미디어,마을 사람들이 참여하는 미디어로도 규정될 수 있는 가

능성이 있었고,실제로도 일부에서는 그런 용례로 마을 미디어를 사용한 것이 실이었

다.지역에서 지역 소식을 하고,지역민들이 일부 참여하는 하는 많은 지역 미디어들

이 공동체 미디어로 규정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매우 소 한 사회 자산이고

의미있는 매체이기는 하지만 공동체 미디어라고 정의할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다.

련해서 참고할 만한 사례가 있다.17)2002년에서 2005년 무렵, 국정부는 ‘액세스 라

디오’시험 연구의 일환으로 몇몇 공동체 라디오들에게 임시로 24시간 방송용 면허를 부

여했다.이 실험의 목 은 공동체 라디오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입증하고,‘액세스 라디

오’에 한 면허 제도룰 마련하기 한 것이었다.그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 국 정부

당국자들은 ‘공동체 라디오’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를 꺼려했다.왜냐하면 이 표 이 청취

자들의 ‘공동체’를 해 일한다고 생각하는 주류 라디오 방송국을 경멸하는 듯이 보일까

두려웠기 때문이다.그래서 시험방송 면허는 ‘액세스 라디오’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나

그 용어는 공동체 방송국들이 하는 일의 반도 채 묘사하지 않은 것이어서 공동체 미

디어 활동가들은 못마땅해 했고,시험방송을 평가할 때에야 비로서 정치인들과 료들이

고집을 그러트렸고,‘공동체 라디오’라는 용어를 법률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그러므

로 ‘액세스 라디오’는 공동체 라디오의 (지 은 시 에 뒤쳐진)다른 명칭이라고 정의내

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마을 미디어는 공동체 미디어가 하고자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제 로 묘사

하지 못하거나 혹은 이미 다른 용례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실이다.

앞서 ‘마을’,‘마을공동체’그리고 ‘공동체’에 한 개념 규정을 한 바 있다.

마을이 반드시 지역 공동체로만 이해될 필요는 없지만 불가피하게 그런 측면에서만 오

역될 가능성을 고려하여,‘마을공동체’라는 우회로를 상정하게 된 것은 아니었을까?마을

만들기 사업이 지역 공동체 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해 공동체를 건설하는 사업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으면서,동시에 공동체 건설이라는 조 은 학술 인 용어

사용에 따르는 정책 화의 어려움을 넘어가기 한 우회로를 상정한 것은 아닌가 하

는 추론을 해본다.

충분히 이해가능하고 그리고 필요하다고도 단한다.그러나 미디어 분야에서는 이런

우회로를 상정하지 못한듯하다.‘마을공동체 미디어’가 아니라 ‘마을미디어’라는 용어를

그냥 사용한 것을 서는 말이다.그래서 일부에서는 지역 미디어를 마을 미디어로 이해

17) 라 리 , 21~2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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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름 주파수 홈페이지

서울_관악 관악FM 100.3 www.radiofm.net

서울_마포 마포FM 100.7 www.mapofm.net

지역 이름 홈페이지

서울_도봉 도봉N www.dobongn.kr

서울_은평 은평시민의신문 www.epnews.net/

서울_금천 금천IN http://gcinnews.tistory.com/

서울_구로 구로타임즈 http://www.kurotimes.com/

하고 일부에서는 공동체 미디어를 마을 미디어로 이해하는 혼란이 있었다.이 혼란은

정리될 필요가 있다.

가장 명확한 것은 공동체 미디어로 정의하는 것이겠지만,공동체 미디어 자체가 한국

에서 얼마나 화되었고 합의된 개념인지도 확인할 수는 없다.다만 앞장에서도 살펴

보았지만 국제 으로 혹은 학문 으로 제3섹터로서 공동체 미디어의 존재를 확인할 수

는 있다.따라서 ‘공동체 미디어’를 화하거나 혹은 ‘마을공동체’와 같이 ‘마을공동체

미디어’라는 우회로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한 경로일 수 있겠다싶다.

그래서 필자는 이 에서 ‘(마을)공동체 미디어’라는 용어를 ‘마을 미디어’ 신 사용하

고자 한다.이는 ‘마을 미디어’가 가질 수 있는 ‘마을’에 한 고려에서 벗어나고,더불어

‘마을’만으로 한정하고자 하는 시도를 사 에 차단하고 마을 미디어가 공동체 미디어로

보다 분명하게 정의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단하기 때문이다.

3.(마을)공동체 미디어 황

1)공동체 라디오

-방송법 근거,2004년 국 8개 시범사업자 선정 개소, 재는 국 7개소 정규사

업자로 운

-1W 소출력,지역(마을/동네)를 심으로 다양한 활동단체 주민들이 직 방송

제작

2)마을/지역신문

-주민들이 직 운 ,취재,보도하는 소규모 지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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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름 구분 웹페이지

서울_강북 콩나물 수유시장잡지http://suyumarket.com/insiter.php?design_fil

e=41012.php

서울_종로 서촌라이프서촌동네소식

지http://agat.tistory.com/tag/%EB%8F%99%EB%84%A4

%EC%86%8C%EC%8B%9D%EC%A7%80

서울_마포

마을에서성미산

마을소식지http://cafe.daum.net/archpe

성미산마을

뉴스레터

성미산

마을소식지(웹)

그외    아동센터, 청소년센터, 마을단체 중심으로 한

다양한 소식지

3)마을잡지,소식지 등

4) 재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한계

- (마을)공동체 미디어 개념에 한 토론과 합의의 부족 :불확실성

- 마을의 미디어 련 인 라의 부족 (인 ,물 자원)

:매체 (물리 인 미디어 채 )를 가진 마을 소수

:매체를 지닌 마을들도 해당 미디어가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음

:신규 설립의 어려움 (제도 ,경제 등의 문제)

:정부주도매체 (구 운 인터넷 방송,신문 등)의 낮은 실효성

: 련 문가 인력 부족

-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마을 미디어교육

:지속성 담보가 어려움

:교육을 넘어 활동으로 이어지는 구조의 마련이 필요

:교육 이후 동아리 지원,매체 구성 설립의 지원 등 필요

- 마을 콘텐츠의 유통/배 망의 부족

:마을 주민이 근 가능한 유통망 (채 / 랫폼)의 부재

:교육 등을 통해 생산된 마을콘텐츠의 아카이빙 부재

4.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한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조건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존재 이유는 공동체에 있다.라디오리젠은 공동체 라디오에

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공동체 90%,라디오 10%라는 언술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공동체 라디오는 그 자체 목 을 하여 운 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공동체 센터,

장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피난처,보호시설,토론장이자 사교 클럽이나 마찬가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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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이다.단지 그 곳에서 라디오 방송을 할 뿐이다.공동체 라디오 방송국은 공동체에 의

해,공동체로부터,공동체를 해 운 되어야 한다.”18)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이를 통한 삶과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마을)공동체 미디

어의 존재이유이며 활동의 목표다.

주류미디어는 지역 안이나 공동체 내부의 문제를 방송 로그램의 아이템으로 근할

뿐,미디어로 소통하는 과정을 차별 이고 소외된 사회 조건들을 바꾸어 나가기

한 조직화의 과정으로 바라보지 못한다.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사 결정을 하는 과

정이 단 몇 편의 로그램으로 완성될 수 있겠는가.이에 반해 공동체 미디어는 방송국

이 스스로 해결사로 나서거나 주민들을 리, 변하지 않는다.주민들이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에 해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것,방송국은 그것을 조력해 주고

진시켜주는 역할19)을 하여야 한다.

련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해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활동에 필요한 조건을 주

체,콘텐츠, 랫폼,인 라 등 4가지로 정의하고 살펴보고자 한다.

1)주체

-(마을)공동체 미디어가 런칭되고 활동하는 경로는 다양할 수 있겠지만 그 어느 경우

에도 미디어를 활용해서 표 하고 운용할 주체는 가장 요하다.

-좀 더 문 인 활동을 할 미디어 활동가만이 아니라 마을공동체 내부에서 필요와

열정에 의해 미디어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하고 많은 자원활동가들이 필요하다.

-이러한 미디어 활동의 주체들은 미디어교육에 의해 배출될 수도 있고,기존의 마을

공동체 활동가에서 넘어올 수도 있다.

-미디어 활동가는 외부 공동체에서 이식되거나 혹은 마을공동체 자체 내에서 오랜 활

동의 결과로 배출될 것이다.

-그러나 이들 자원활동가가 문 일 필요는 없다.이들은 미디어 매체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찾을 수도 있다.

-(마을)공동체 미디어는 다양한 공동체의 목소리를 반 하기 해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기 해서는 주류미디어에서 소외된 목소리를 발견하고 발굴하기 한 아웃리치

활동을 활발하게 개하여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발언하게 하여야 하며,그들을 (마

을)공동체 미디어의 주요한 주체로 세워야 한다.

18) 라 리 , 65~66p

19) 채 , 1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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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동을 통해 주체들은 자신에 한 자신감과 새로운 인식을 획득하고,개인

을 둘러싼 계들의 변화를 모색하는 단계를 맞이하게 된다.20)

2)콘텐츠

-(마을)공동체 미디어의 콘텐츠는 결과 으로 마을공동체의 활동이 건이 될 것이다.

한 역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고 유통됨으로써 공동체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콘텐츠의 생산은 그 자체로 마을공동체 활동의 요한 일부이며,미디어매체에 실리

는 것은 그 다음의 과정에 불과할 수도 있다.

- 한 콘텐츠 생산을 한 비,실행,그리고 평가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매체에 실

어서 날려 보내는 것 이후의 실천을 조직할 계획을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유통되기 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소외

된 목소리들에 한 발굴과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

-콘텐츠의 질도 요하지만 더욱 요한 것은 콘텐츠를 생산하기 해 참여한 공동체

구성원들의 경험과 그 경험에 기 한 변화가 더욱 더 요하다.

3) 랫폼21)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동에 있어 랫폼 혹은 매체의 존재는 매우 요하며 사활

인 조건이 될 것이다.미디어 교육을 받고,미디어를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미디

어가 배 되고 유통되고 참여할 공간이 없어진다면 공동체 미디어 활성화에 큰 제약이

따를 것이다.

- 재 가능한 랫폼으로는 인쇄매체,방송매체,온라인 매체를 포함하는 다양한 랫

폼 가능이 가능하다.

-인쇄매체로는 신문과 잡지,방송매체로는 라디오,텔 비 ,채 ,온라인 매체로는

인터넷 신문,인터넷 라디오 팟 캐스트 등이 있다.

20) 채 , 77p, " 울 프 리는 워 트 다 과 같 한다. ‘ 워 트는 신과

하 신과 계 에 계 에 타 과 사 알게 는 것 다. 수 워

트는 단순한 식수 어 새 운 식 라 행동하는 것 다. 러한 프 리 에

하 워 트는 개 수 과 사 수 누어 살펴볼 수 다. 개 워 트는

신에 한 신감과 새 운 식 득하고, 개 러싼 계들 변 색하는 단계

미하 , 사 워 트는 단계 사 지니지 못한 민 들 사

에 한 식 각 통해 사 변 한 공동체 , 직 에 고, 고

사 행동에 참여하게 는 것 다.”

21) 플랫폼과 한 한 안 마지막 안병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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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미디어의 활성화는 이러한 랫폼 정책에 의해서 결정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쇄매체와 방송매체와는 달리 상 으로 법 제도 진입이 용이한 반면,비용

비 효과는 더 떨어지고 있다.

- 방송매체는 가장 강력하고 력 인 랫폼이지만 각종 규제 과도한 진입장벽으

로 인해 출발 자체가 어려운 것이 실이다.

-온라인 매체는 상 으로 진입도 쉽고 비용도 렴하고 진입규제도 느슨한 편이다.

-물론 반드시 랫폼이 존재해야 (마을)공동체 미디어가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니다.

랫폼이 없더라도 미디어 활동은 존재할 수 있으며 마을공동체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단

계 으로 근할 수 있다.

4)인 라

-(마을)공동체 미디어 종합지원센터 설립과 운

;마을공동체의 발 정도가 매우 상이한 재와 같은 상황은 미디어 역에서도 그

로 용되어 공통 인 정책을 제시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상황과 단계에 맞는 종

합 인 지원계획을 논의하고 실행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마을공동체 단 의 활동이 가장 요하나 서울에서는 이제야 그것이 출발하고 있

는 기 단계이기에 자원과 재원을 효율 으로 운 할 필요가 있다.

;(마을)공동체 미디어 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미디어 설립지원 운 지원과 미

디어 활동 자체를 지원하는 등 종합 인 정책을 제시하여야 한다.

;장기 으로는 (마을)공동체 미디어 종합지원센터↔ 역 공동체 미디어센터 ↔구

공동체 미디어센터↔마을 미디어 공방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을 가질 필요가 있으나 기

에는 공동체 미디어센터와 같이 운 될 수도 있다.

-(마을)공동체 미디어센터의 설립과 운

; 재 서울에서의 여러 조건과 상황을 고려하면 2013년 기 으로 어도 3개 정도

의 미디어센터가 운 될 필요가 있고,이 한곳이 (마을)공동체 미디어 종합지원센터

의 역할을 하는 그림이 실 가능한 안이다.

;미디어센터는 이미 존재하는 서울지역미디어센터 에서 지정하거나 혹은 의지가

있는 자치구와 함께 력하여 신규지정해서 설립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

;미디어센터는 기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기 한 미디어교육 사업과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미디에 한 지원 활성화 정책을 함께 집행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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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다.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동을 통해 생산된 미디어 결과물에 한 아카이빙 계획을 포

함하여 체 인 배 유통 계획을 입안하고 집행을 조율해 나가야 한다.

;마을에서 미디어 활동을 하는 시민을 한 미디어 교육과정을 기 강좌와 심화강

좌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교육 이후의 활동에 한 세부 계획을 입안한다.

;마을공동체 단 에서의 미디어 활동을 컨설 하고 이에 한 객 인 평가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집행한다.

-마을 미디어공방의 확 와 효율 인 운

;미디어공방은 서울의 모든 마을공동체에서 운 되어야 하며,이를 통해 마을공동체

단 의 미디어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

;미디어공방은 마을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지정될 수 있으며,공간 개념보다

는 활동 개념이 우선하는 곳이다.

;미디어공방은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수렴하여 운 되어야 하며,그

주체는 개인에서부터 소그룹,마을공동체 체의 이해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양할 수 있

다는 것을 제하고 운 되어야 한다.

;미디어공방은 미디어센터로부터 운 에 한 지원과 사후 리를 받는 것이 바람

직하며,평가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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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미디어 센터>개념도22)

22) 사샤 스탄 , 「공동체 미 어 미래, 미 맥락」, 『미 어 합, 책변 그리고 공동

체 미 어』미 액트, 2008 , 146p에 재 . “ 그림 든 수 에 사람들 참여 독 할

수 는 가능한 하고 다. 에 미 어 는 훈 지 , 지역 사 심지,

동시에 공동체가 생산한 생 보 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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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틀리지 않다면, 플랫폼을 정하고서 출발해야 한다.”

- 지금의 가장 큰 문제는 효력이 있는, 논의 테이블에서 논의할 만한 정확한

案(안)이 없다는 데 있다.

- 지금은 Hit를 쳐야 할 시기, 마을공동체미디어 선택에 있어서

‘Fun / Smart / Universal'에 집중해야 한다.

마을공동체미 어 활 화를 해

어떤 로드맵을 가 갈 것인가?

관악FM 대표 안병천

1. 들어가며

○ 몇 가지 정리 사항 및 전제사항

• 마을미디어 --> 마을공동체미디어

• 핵심은 ‘마을’에 있다기 보다는 ‘공동체’에

• ‘강화’보다는 ‘만드는 것’에

•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이 잘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마을공동체미디어사업이 빠르게 정착하고,

자기 Mission을 부여받아야

◦ 마을공동체미디어의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 마을미디어라고 할 경우, 관악구를 예로 들자면, 리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형태로

‘ 리’에 기반 해 설립 운 되고 있는 관악저널, 관악신문까지 포함해도 무방할 것처럼

보인다. ‘마을’이라는 개념어가 ‘공동체적 가치’를 그 자체로 포괄하고 있다고 정의내리

거나 동의를 거친 적이 없었기 때문인지 ‘마을’은 ‘지역’이라는 역적 의미의 다른 이

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러한 혼동을 줄일 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역미디어

들과 구분 짓기 위해 마을공동체미디어라고 정확히 하겠다. 그리고, 마을공동체미디어

는 ‘ 리’적 주체로 법적 제도적 승인을 받은 미디어라기보다는 ‘비 리’적 주체로 승인

을 받은 미디어를 지칭한다고 한정지어 서술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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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공동체미디어는 학계나 정부 측에서도 이미 받아들이고 있는 모델에 기반해 공

공도 시장도 아닌 제3 역에 해당하는 미디어로 규정하고 출발하겠다. 이러한 모델에

기반해 마을공동체미디어는 앞서 말한 ‘비 리’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마을

공동체미디어로 승인받을 경우, 외부에 드러나는 형태는 ‘비 리법인’ 또는 ‘비 리민간

단체’ 또는 ‘비 리단체’로 사회적, 제도적 인정을 받는 형태가 될 것이다.

◦ 미디어참여와 미디어민주주의 강화가 아닌 ‘마을공동체미디어를 잘 만드는 것’에 방

점을 찍어야

- 미디어참여의 강화는 이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강화되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래

서, 미디어에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어떻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에 방점을 찍

고 서술해나갈 것이다. 역량과 시간은 한정되어있는 만큼 어떤 해석을 하고, 어디에 힘

을 쏟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가가 중요할 것인데, ‘강화’에 중요한 지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마을공동체미디어가 재미있어서 만들

고, 향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할 것인가’에 방향과 지점을 설정해 힘을 쏟아나갈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이 쏟아내야 할 지점의 핵심은 ‘돈’도, ‘능력’도 ‘이론

적 정의’도 아닌 ‘Fun / Smart / Universal'에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교육 한 번

했다고 해서, 그리고 재정을 지원한다고 해서 갑자기 ’엄청난 목적의식‘이 생긴 주체들

이 25개 지역구에서 우후죽순처럼 발굴되거나 양성된다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

다. 소위, 마을공동체미디어가 Hit를 쳐야 한다면, 보통 사람들 남녀노소 누구나 쑥스

러워 하면서도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면, 더 더욱 ’Fun'은 필수 요소이며, 이것을

뒷받침할 ‘Smart'한 환경이 있어야만 한다.

- 마을공동체미디어가 기존의 퍼블릭액세스의 연장선상에서 지역케이블이나 서울시

TBS교통방송 등을 제도적,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민주적으로 만드는 부분은 Main

Theme가 아니라 Sub Theme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서술해나갈 것이다.

즉, 마을공동체미디어는 정확히 ‘생산’환경만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달’환경,

청취자 또는 시청자 또는 독자에게 전달하는 ‘유통’의 역을 포함한 자신만의 플랫폼

을 가진 완결성을 가진 미디어로 규정지었다. ‘규정지었다’라고 단정짓는 것은 ‘마을공

동체 만들기’사업 진행 과정에서 ‘민주적이지 않으면 안되라는 강박이 다소 많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서

이다. 너무 많은 배려들 때문에 오히려 ‘합의’를 하지 못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개

인적인 평가를 하고 있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 선상에서 ‘확정적인

발언’들을 많이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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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사업이나 마을공동체미디어사업이 빨리 나아가는 것은 견제해야겠지만, ‘시

간’이라는 현실적인 한계 속에서 ‘타협’이든 ‘합의’든 만들기 위해 뛰어든 사람들이 판

단할 수 있는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기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23)

◦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들 중 하나는 ‘마을공동체미디어’

-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들 중 가장 중요한 하나로 마을공동체미디어를 꼽고 있다는

말은 들은 바가 있지만, 구체적으로 문서 등에서 확인한 적은 없다.

어쨌든 마을공동체만들기 사업이 성공적 진행은 ‘소통’이 광범위하게, 그리고 그것만을

전담하는 활동이 없다면, 공동체적 흐름도, 공동체적 의식 형성도 요원할 것이다. 더

더욱 ‘2년 남짓한 시간적 한계’속에서 사업의 연속성이 있기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지

역공동체의 이해도, 필요성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지역민들이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면,

다음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이 사업의 지속성, 연속성은 담보될 수 없을 것이기 때문

에 ‘소통’의 역할과 기능을 전담할 마을공동체미디어 사업은 필수적이다.

- 마을공동체미디어가 형성되었을 때, 가장 먼저 실행해야 할 역할은 ‘현재 마을공동

체사업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서부터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까지 다양할 것이다. 또

한, 이와 함께 기존에 이미 형성되어있던 마을공동체적 요소들을 발굴하고, 알리는 작

업이 있을 것이다. 물론, 지역에 따라 그 역할의 중요도에 대한 판단은 다를 것이지만,

앞서 말한 2가지는 ‘지원사업’에서 요구하는 공통요소이지 않을까?

◦ 아래의 글들은 ‘사회적기업’의 지원시스템이나 성장과정, 그리고 공동체라디오의 성

장 과정에서 실험하고, 연구하면서 나온 결과물을 반 한 글

- 아래의 글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온 ‘공부’에서, 그리고 ‘실험’과 ‘연구’에서 온 내용

들이다. 효과적인 토론을 위해서 내용의 바탕은 ‘사회적 기업’과 ‘공동체라디오’운 을

하면서 실험하고, 연구하면서 쌓아온 결과물들 임을 밝힌다. 상당히 큰 규모의 사회적

합의를 이룬 사항이 적용된 사례를 바탕으로 서술한 것이라는 점을 염두하고서 글들을

해석해줄 것을 요청드린다.24)

23) 마 미 어 에 참여한 참가 운 진들 곳에 ‘ 사결 ’ 할 수 만한 체 ‘안’ 하는 사

할 수 었다. 그것 보 참여 책 시 도 차 한 가 필 하다는 생각

했다. 그래 , 우 체 그림 지 않았다 할지라도 개별단 별 극복 가능한 Risk 매체 라는

사결 내리 도 했다.

24) 사 합 가 지 않 사 에 한 거들 시한 것 아니라, 도 든, 아니 사 든 실

고 진행 고 는 사항들 하 라는 고 싶 것 다. 그 것 지 검 하 고 하게 다 , 그

순간 어 것도 결 하지 못하는 상 것 라 단 어 러한 사항 공 하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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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을공동체미디어,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

◦ 1기 마을미디어교육의 성과에 기반 해 ‘빠른 의사결정’을 할 시기.

▸ ‘수많은 응용 가능한 미디어들 중에서 어떤 미디어로 시작해 마을공동체미디어생

태계를 만들것인가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

▸ ‘의사결정권은 해당지역의 교육참여자에게 있지만, 현실적으로 의사결정의 대상

이 될 ’案(안)‘은 나오기는 힘든 상황이었음. 이 상황에서 추후 방향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으로 관악FM은 마을공동체미디어 생태계 전략의 시작 지점을 <공동

체라디오>에서 차용한 ’인터넷라디오‘로 제안을 했고, 모델을

[인터넷라디오 기반 --> 멀티미디어 기반의 인터넷신문 or 종이신문, 상기반미

디어 등으로 성장 하는 모델]로 제시.

- 관악FM이 1기 마을미디어교육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단위만 8곳.25) 많은 것들을

확인하고, 확신할 수 있는 소통이 있었다.

- 1기 교육이 ‘미디어에 대한 개인역량 강화의 아카데미’에 있지 않다면, 분명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마을공동체미디어를 만들 주체를 발굴하고, 급기야는 그들이 지원

을 받아 마을공동체미디어를 지역내에 만드는 것이다.

그러한 것을 교육참여자에게 처음부터 부담스럽게 ‘만들기 위한 교육이에요.’라고 전면

에 내세우기 보다는 교육 과정 속에서 속도조절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

데, 교육 과정이 중반기를 넘어서면서 많은 분들이 실제로 미디어를 만들고 시작했으

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2기 교육을 앞둔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어떤 미디어로 좁혀서 심층적인 고민을

해나갈지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을 할 ’案(안)‘을 설정하지 않으면 안됐고, 이를 위해

관악FM이 8년간의 연구와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체라디오>의 장점들을 응용한

’인터넷라디오‘방송 미디어를 모델로 제시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결정을 한 단위들

은 2기 교육에 그 결정을 반 해 신청했다.

◦1. 마을공동체미디어생태계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다양한 미디어 또는 많은 미

디어가 딛을 ‘땅’을 명확히 해야 한다. 즉, 어떤 땅을 조성하느냐에 따라 마을공동체미

25) , 천, 악, , 도 , 랑, 강 , 게 8곳과 통하고, 하고, 진행했다. , 러한 과 에

‘라 ’에 찍 보다는 ‘공동체’에 찍고 그 지역 상 에 맞게 지원하 고 했다. 그리고, 악FM

신 7 , 타블 드 신 4 , 라 8 운 라는 경험 탕 악FM 지하고 는 상에 매체

특징 했고, 향후 어떻게 마 미 어생태계 략 짤 것 가에 해 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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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생태계 형성 여부를 가를 것이다.

‘Fun / Smart / Universal한 미디어 = 땅’조성

- 관악FM이 제시한 마을공동체미디어생태계 전략은 검증되지 않은 실험이지만, 상당

히 오랫동안 연구개발한 모델에 기반한 도전이기에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

양한 사람들에 의해 해석되고 논의될 가치가 있다고 주장26)해본다.

- 지역내에 다양한 마을공동체미디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맞을 테지만, 조

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 마을공동체미디어의 목표는 ‘미디어’가 목표 그 자체라기보다

는 ‘지역 공동체’의 ‘Communication’ 역할과 기능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마을공동체미

디어 자신의 정체성인 것이다. 미디어가 많이 만들어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결국

현재 ‘지역내 정보 전달’에서부터 ‘지역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여론의 수

렴’ 역할을 하는 것이 핵심 요소이다. 많이 만들었지만, 그러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그 공동체는 빨리 의사결정을 해서 원래 목표한 역할을 할 매체로 집중하는 전략을 선

택해야 할 것이다.

- 마을공동체미디어생태계를 만든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라고 생각을 해

봤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마을공동체미디어가 해야 할 역할은 지역내 커뮤니케이션 역

할을 하는 것이다. 결국, 이게 목표가 되어 미디어가 형성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이 생태계에서 다양한 공동체미디어들이 상호 협력하면서 지역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기존의 다른 매체들이 하지 못하는 역할을 보완하는 것. 이게 우리가 원하는 모습일

것이다. 이러한 전제 속에서 지역 매체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로 관악FM 내부에

서는 ‘지속성’27)을 꼽는데 이견이 없다. 그리고, 공동체미디어라는 전제 하에서 ‘Smart'

한 환경이 뒷받침 되지 못한다면, 앞의 ’지속성‘도 담보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공동

체‘의 의미를 살리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이 지속성을 보고서, “추상적이다. 기간으로 굳이 따지자면, 몇 년간 어떻게 유지되는

것이어야 지속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나?”라고 묻는다면, 5년28)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26) 한 지역 에 악FM ‘라 ’가 마 공동체미 어 가 합하다고 주 한다고 해 하고 는 도 는 ,

통해 해가 해 해본다. 악FM 가 합하다가 아니라, 재 시 에, 그리고 재 울시 책

향에 어 마 공동체미 어생태계 만들 한 시 지 다양한 매체들 언 수 는 , 그 8 간 연 ,

개 경험에 비춰볼 , 그 시 지 ‘라 ’에 한 ‘어 태 미 어’가 하다고 주 하는 것 다. 그것도

심스럽지만, 앞에 도 듯 어느 누 도 한 주 , ‘안’ 내 고 지 않아 단 ‘ 돌 맞는다’는 심

강 한 주 하고 뿐 다. 아 쪼 리뿐만 아니라, 후 과 에 도 8 간 들 시 고, 검

고, 평가 라본다.

27) 8 간 경험, 연 개 과 등 , 지역미 어가 ‘지역 척 한 프라 경’ 에 ‘지역 언 능, 커

니 능’ 해내 해 는 ‘지 ’ 담보 지 않 안 다는 결 에 다. 냐하 , 그 능들 갖 만큼

하 에 지역 매체들 사라 릴 만큼 지역 척 했 다. 하듯 울시 25개 에 마 공동체신

라고 수 는 매체 찾았지만, 5개 지 못했고, 3 상 지 어 매체는 2개 도만 뿐 었다.

28) 악FM 공동체라 립하고, 운 하 마킹할 상 없어 택한 상 ‘지역신 ’에 한 각 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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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후퇴가 아닌 아이가 성인이 되듯이 어떻게든 ‘성장’하는 5년이라고 얘기하고 싶

다. 그리고, 지속성의 이면에는 'Fun'이 자리잡고 있다. 재미있고, 즐겁기 때문에 ‘돈도

안되는 공동체미디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속성’이라는 결과를 있게 한 그 밑바탕

은 바로 ‘Fun'이었다.

- 'Smart'하다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 단어를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읽

나? 관악FM은 이 단어를 첫 째도 ‘Easy', 둘 째도 ’Easy', 셋 째도 ‘Easy'29)라고 읽는

다. ’Smart'라는 단어가 하나의 개념처럼 잡은 이상,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마을공

동체미디어에도 유리할텐데, 이것을 쉽게 누구나가 접근할 수 있는 기술적 환경으로

해석해 접근할 때, 그 유리함도 실제로 작동될 수 있을 것이다.

리적 기업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Easiest'를 ’Smart'로

포장해 내놓은 것을 우리 역시 활용한다면, 미디어 정책을 ‘몇 개 단어로 정리하는 데

에 아주 유용한 개념어’라고 할 수 있겠다.

- 이런 차원에서 ‘라디오’라는 매체의 생산 환경, 그리고 전달 환경은 상당히 Fun하

고, Smart하다. 그래서, 양분이 충분한 지속성을 갖춘 또는 갖추게 될 수 있는 공동체

라디오를 ‘땅’으로 설정해 시작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물론, ‘땅’이 곧 ‘미디어’일 필요

는 없다. 다양한 미디어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는 <기존의> 미디어센터가 ‘땅’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존의 미디어센터는 ‘생산’을 할 수 있는 Tool을 경험하게 해줬지

만, ‘미디어’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해준 것은 아니었다. 단기적이거나 ‘개별적 생산

물’을 보고서 미디어라고 부르지는 않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을 우리는 ‘미디어’라고 부르는 이

상30) 생산의 경험이 미디어 운 , 그리고 미디어를 통한 컨텐츠의 지속적인 유통의 경

험을 대체할 수 없다.

었다. (그리고, 그 다 한 라 었다.) 헌들과 ‘ 가능한 지역신 들 경험, 그리고 공동체라 운

경험’ 하 지역 언 가 어 운 것 ‘경험’ 누 하는 것 라는 었다. 3 못 가 지역신

들 엎어지는 것 2004 12월 후 지역 사 에 만 3개 매체가 사라지고, 다시 립하는 것 도할 수 었다. 그

리고, 헌에 도 언 는 것 할 수 었는 , 그래 처 시 하는 들에게 ‘3 상’ 라는 보다는 ‘5

상’ 실 , 그러한 매체들 찾아 어떻게 했 에 5 상 지, 해 는지 해보라고 보통 얘 하고 다.

그리고, 실 공동체라 는 2005 8개사 립 후, 1개사가 건 결 해지 것 하고 8

여건 7개사가 ‘ 하 ’ 살아 것 사 얘 하고 다. 하 , 많 사결 들 마 한 검

과 검 통해 결 는 것 같지만, 드라 어 ‘ 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 것 라는 다. 단지,

과 에 가 아니라, 택 하 고 한다는 다. 재 마 공동체미 어사업 ‘지원’ 라는 실

에 ‘한 시간’ 라는 건 하고 는 사업 라는 것 지 말아야 할 것 고, 택 한 신들 생각하

는 한 보에 해 한계 하는 들 필 하지 않 ?

29) Easy --> Easier --> Eeasiest 3단계 하듯 Smart Easy 삼 곱 격 'Eesiest' 해 한다 , 합하지 않

?

30) 만 하는 것 아니라, 실 그러할 , Life Style 고들 수 고, 지역 내에 실질 상 커 니

담보할 매체가 수 다. / 처 엔 지역내에 지 못하 라도 가 지 않지만, 1~2 내에 ‘지역내 매체

는 다는 것 그들 상 하 고들었다’라는 것에 다 아니라는 것 닫게 는 순간 것 다.

그리고, 그것에 지 못한다 , 마 공동체미 어는 상 커 니 역할과 능 해낼 수 없 것 라는 결 에

것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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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현재 마을공동체미디어교육의 상황을 볼 때, 그리고 마을공동체미디어들이

해온 과정들을 비춰볼 때, 공동체주체들의 역량은 다양한 미디어생태계로 나아가기 위

한 ‘계단’같은 ‘땅’의 형성이 적절한 해법으로 제시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보인

다. 생산 경험을 하고서 바로 미디어를 만들기보다는 생산경험과 미디어경험이 유기적

으로 이뤄질 수 있는 ‘땅’에서 역량을 쌓을 때, 마을공동체미디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개연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Fun하고, Smart한 공동체미디어를 땅으로 다지고서 확장하는

전략‘을 세웠을 때, 다양한 미디어들이 꽃을 피울 수 있는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게 라디오가 될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다른 검증

된 미디어가 있다면 그 모델을 하나의 미디어로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관악FM 방송 모델 개념도 중 일부>

위의 모델을 바탕으로 마을공동체미디어 생태계 모델로 확장해 적용하는 안을 다른

지역사회에 제안한 사례가 있다.

◦2. Smart의 확장 ==> Universal(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보편적인 미디어 환

경 조성)

Smart 할 때, 10대부터 70~80대 어르신까지도 함께 생산의 주체로, 전달의 주체로,

운 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환경 조성 가능. 그리고, 이러한 장점을 확장해 마을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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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미디어는 Universal 해야 한다는 것으로까지 확장될 필요가 있다.

- 공동체미디어가 설립된 이후 성공요소 중 하나로 미디어활동을 하게 될 주체에게

있어서 ‘공동체미디어 활동’이 LifeStyle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있다. 왜냐하면, 공동

체미디어는 대부분의 컨텐츠생산은 자원활동가 또는 자원봉사자가 해나가는 운 체제

이기 때문이다.

관악FM의 150명이 넘는 방송자원활동가들의 사례를 볼 때, 자원활동가들이 자신의

LifeStyle로 받아들이게 하는 주요한 사항은 다음의 것들이었다. '즐거움, 행복함, 재미

‘가 전제로 깔리고 있었으며, 그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적 환경은 ’Smart'한 환

경이었다.

- 관악FM의 라디오부문31)은 10대 청소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8년째 끊기지 않고, 주1회 1시간 방송물을 제작하는 데에 참여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

신문과 종이신문은 30~40대 여성주부32)를 제외하고는 자원활동가들을 발굴하지 못한

실정이다. 그 차이의 이유를 관악FM은 Fun에서 찾기보다는 Smart에서 찾았다. 신문과

인터넷신문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 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라디오가 그렇다고 해서 신문이나 상 미디어를 대

체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마을공동체미디어가 지향해야 할 모습은

누구에게나 Universal한 것일텐데, 관악FM에서 꽤 긴 시간33) 실험을 했는데도 불구하

고, 인터넷신문과 종이신문의 경우 그러한 결과를 결과적으로 내지 못했다라는 것이다.

1개 매체의 실험 사례를 전체로 확대하는 것에 무리가 따르겠지만, 8년 가까이 한 실

험들 속에서 라디오만 40명에서 160명 가까이 성장한 반면, 신문 분야는 생겼다 없어

졌다를 반복하더니 현재 6명의 여성주부들만이 활동하는 결과에 이르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일까에 대해 집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 보인다.

◦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거점 필요

- 현재 1기 20여개가 넘는 미디어교육 참여자, 그리고 1기의 연장 선상에 있는 미디

31) 주여 주 15 , 청 50 , 청 20 , 17 , 청 54 동 , 애 경우 6

고 참여 해 다.

32) 수많 미 어 통해 견한 사항 다 과 같다. 라 는 10 ~70 지 보편 16시간 만 도

에 진 할 수 었고, 지 고 안 동에 진 하는 에도 30 도 걸 다. , 신 매체 경우,

든 든 편집 가 악FM 상근 라는 것 하고 20~40 지가 주 고, 지 안

동하 지 진 도는 30시간 60시간 시간 걸 고, 동 지 진 사 는 재 진 1 도가

다. 타 지역에 할 만한 사 는 아 컨 거쳐 동하고 는 1 ~10 후

여 주 사 가 다.(신 연합뉴스, 뉴시스 통신사 도 퀄리티 하 , 보원 는 행 처 공

료 했 다. ==> 는 실 지역민들에게 ‘ 만한 뉴스 사’ 다. 라 도 역시

‘들 만한’ 상 하고 그 량 았다.)

33) 신 7 , 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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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교육 단위 및 신규참여자들이 천재지변이 없는 이상 2013년도부터 마을공동체미디

어를 만들고, 이끌어가게 될 주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지금의 교육 성과나 진

행 상황을 볼 때, 마을공동체미디어 형성 및 운 까지 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현재 교육이 포괄하지 못한 ‘운 ’부분에 대한 지원 등을 해나갈

단위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지역사회에 마을공동체미디어센터를 만든다고

해도 그 지역의 마을공동체미디어들을 케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주체들이 턱없이 부

족한 상황에서 제 기능을 하기에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를 거점별로 나누어 향후 5년 이상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컨설

팅할 수 있는 중간단위 마을공동체미디어센터를 설립하는 등의 정책이 고민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적, 사회적, 물리적으로 소통하기 쉬운 단위들을 묶어서 블록화시킬 필요

가 있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검증은 1기 교육의 성과와 그리고 2기 교육 단위들을

현실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황분석을 해나간다면, 더욱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

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현재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미디어교육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 생산에 집중하던 것을 수용자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 ‘기본’을 준 후,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응용’으로 확대하는 ‘계단’을 놓아주는 형태로

- 미디어를 운 하면서, 그리고 미디어교육을 하면서 깨닫게 된 게 있다면, 미디어교

육의 핵심은 ‘수용자’에 있다는 점이다. ‘생산자’로서 겪게 되는 생산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제작하는 가운데, 성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수정 보완

할 수 있다. 왜냐고? “눈 앞에 보이니깐!” 하지만, 반면 수용자에게 전달 이후의 과정

은 “눈 앞에 보이질 않는다. 실체를 확인해 그것이 보편타당한지까지 구체적 사례를

충분히 합해 추상화까지 가능 과정은 상당한 인내심34)을 요구한다.”

- 이런 이유 때문에, 교육의 중심은 수용자에 중점을 둔 생산자 교육이 되어야 하며,

<수용자들의 매체 이용행태, 컨텐츠를 수용행태에 대한 이해>과정과 <그것을 발견하

는 방법적인 교육> 과정이 커리큘럼에 포함되어야 한다.

- 미디어교육의 대상을 이제는 어느 정도 미디어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전략이

34) 라 들 , 신 드는 보 수집해 누가 어도 언할 수 지 5 여, 신 경우 Daum

트, 란과 검색 한 후에 2 , 신 경우에는 6천만원 비 과 1 동안 사 에 신할 만한

료 수 었다. 신 돈 시간 단 했다고 볼 수 어 실 어느 도 지 한 과 거쳐야 하는

지는 사 별 다 다고 에 말할 수 에 없겠다. 어 든 상당한 Risk 감수했 , 그리고 꾸 어 행 들 하

미 하게 하 하 하는 가운 우리가 원하는 말 한 보 견할 수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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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 즉, ‘기본’적 커리큘럼을 미디어 모델별로 확정지어서 ‘A, B, C 중 택일 하시

오’처럼 제시할 필요가 있다. ‘창의성’을 발휘해 지역에 맞는 새로운 마을공동체미디어

를 설립하는 것은 ‘응용’단계이지, 교육 과정에 있어서 ‘기본’단계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 하다. 오히려 교육참여자들은 “뭘 하라고 하는 거지?”라는 반응을 일으킬 뿐이다.

마을공동체미디어는 5년 뒤 또는 적어도 3년 뒤를 보면서 만들어야 하는 것인데, 45시

간 교육을 통해서 경험하고, 체험했다고 해서 과연 지역 미디어로 뭔가를 확정지을 수

있는 ‘의사결정역량’을 갖출 수 있을까? 그리고, 1년 이상 교육을 하게 되면, 과연 얼

마만큼의 사람들이 남을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응용’단계는 언제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으신다면, 1년이라고

답변을 드리고 싶다. 그것도 미디어를 정기적으로 주간 단위 활동으로 한 번도 빠짐없

이 1년. 이러한 과정이 있을 때, 새로운 미디어를 기획하고, 구축 또는 설립까지 바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솔직히, 2년 이상 운 해본 후에 그러한 기획들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 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응용’단계를 시간으로 확정 짓는 것도 우습기

도 하고, 불가능해 보여서 우선 1년이라고 제시를 해본다. 최소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동안 끊김없이 활동을 지속해보면서 <1인이 아닌 굳이 조직적 형태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마을공동체미디어’를 운 해야 하는 이유> 등을 고민해보는 것이 최소한

의 과정이지 않겠느냐고 기준을 제시해본다.

◦ 미디어를 빠르게 선택해 2012년 하반기에 적어도 지속적으로 실험하거나 또는 확

정지을 수 있는 미디어를 개설해 구체적인 사례들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

“양적전략 가운데, 질적인 Vision이 있다.”

“마을공동체미디어, 의사결정 가운데 무작정 띄우기!”

“Mission 쥐어주기!”

- 사람의 양적 전략도 필요하겠지만, 많은 미디어들이 띄워지고 실험되고, 운 될 필

요가 있다. 그리고, 미디어가 운 되는 가운데 미디어교육이 결합된다면, 더욱 효과적

인 교육적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마을공동체미디어의 핵심 Mission은 좋든, 싫든 유지, 발전을

위해서라면 가장 적극적인 협력자가 될 마을공동체사업을 소재로 하는 Mission이어야

하지 않을까?

◦ 마을공동체미디어를 사회적, 제도적으로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프

로세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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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공동체미디어가 ‘인증’받지 못한다면, 향후 지원받을 근거가 흔들릴 수 있다. 이

러한 것을 막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그 역할에 대한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한다는 측면

에서도 필요할 것이다.

- 예를 들어, 마을공동체미디어로 일단 인증받는 과정은 “공동체적 운 모델 가능성,

3년간 해당 미디어Tool의 지속성 증명, Smart하면서 동시에 Universal한지, 정관상 공

동체의 역할을 인정해주는지” 등을 항목별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각종 미디어에 대해

서 규격을 정해놓듯이 마을공동체미디어의 기술적환경, 법제도적환경 등을 인증해나가

공동체미디어를 ‘그냥 이래’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체를 규정해놓는 것이 향후 마을공

동체미디어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마을공동체미디어 모델 인증 위원회 신청] ==> [위원회 검증] ==> [모델 d로 인

증] ==> 이후 서울시의 다양한 지역에서 a,b,c,d 모델 중에서 d모델로 일정한 규정에

따라 신청 ==> [시범 마을공동체미디어 인증서 발급] ==> [마을공동미디어로 활동

시작해서 3개월 지속 가능한 활동] ==> [정식 마을공동체미디어로 인증 신청]

※ 위의 과정은 어찌보면, 법안에 ‘공동체라디오’를 법제화한 후, 전국의 다양한 주체들

이 신청해서 시범방송사업자로 활동하다가 정식 사업자로 전환한 것을 응용한 Process

라고 할 수 있겠다.

-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동체미디어, 제3 역의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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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자 의견 녹취, 발췌>

김혜준 /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전문가 몇몇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때 보다 논의가 풍성해졌다. 현재 시점에서는 정

책과 실행 양 축의 논의가 함께 가야 한다. 마을 주민관점, 시민관점에서 보는 것이고,

정책을 실행하는 서울시에도 그걸 재촉하는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마을의 주민이

거나 일하는 사람,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자기와 가까이 있는 미디어를 다루는 사

람들이 나의 목소리를 미디어를 통해서 전파하고 싶다고 할 때, 이걸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가 핵심이다.

오늘 이야기 나왔던 것 중에, 마을미디어냐 마을공동체미디어냐 하는 문제는 마을(공

동체)미디어 수준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펀, 스마트, 유니버셜

하는 것은 정책에서 다룰 것은 아닐 것 같고, 성격 급한 안병천 선생께서 짚어주셨다

생각한다.

마을 존재하는데 왜 만든다고 하지?

그건 결국 공동체성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따듯한, 돌봄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다수가

바람직하는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을 마을 만들기라 하듯이, 마을미디어라 하는

것도 공동체성을 지향하는 마을미디어인데, 초반에 이것가지고 너무 실랑이 하지 말고

실행하면서 논의해가자.

더하여, 인증제에 대한 제안이 있었는데..인증의 주체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정책이라 함은 시가, 구가 주민 자발적 활동을 지원 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핵심은 예

산과 체계일 것이다. 아무래도 마을 미디어 영역은 결과적으로 포괄하면 지원센터, 인

증센터로 귀착될 것이다. 그것을 중심으로 어떻게 할지 설계해나갈 때, 이견이 있는 것

들은 가면서 이해해보지. 라고 보는 게 좋을 듯 하다.

마을에서 사람들이 현재 생각하는 것은 그럴 상황일 것이다.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미디어라는 게 우물 안에 있었는데 빛이 들어오게 하면 찾아와서 나 이거 배우고 싶

어 라고 하는 교육의 영역, 만들 건데 장비를 빌려줄 수 있니 하는 장비지원의 영역,

만들었는데 틀어줄 수 있니 하는 배급의 영역, 혼자 보면 공동체성이 아니니까 플랫폼

으로 전파 해 주는 영역으로 구성될거다.

결론을 맺자면, 마을(공동체)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지원체계를 마을 만들기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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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빠르게 실행하는 것. 실행에 관한 노력에 집중하는 것이, 미디어 네트워크 활동가

안에서 노력하는 것이 큰 틀에서 보면 도시에 관한 권리를 말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사

고하는 사람들, 논의 점유의 권리와 관련된. 공원이나 공공재에 집중하여 예산을 집중

하고 투입해서 함께 점유하는 공간들을 가장 바람직한 공간으로 주장하듯이 미디어는

소통의 장을 다수가 바람직하게 바라보는 방향으로 공동체로 바라보고 가는 것이 마을

미디어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송덕호 / 공동체라디오방송국 협의회 대표, 마포FM 대표

미디어관련된 토론회치고 많은 분들이 오셨다. 이렇게 많은 분이 오신 것은 전반기 마

을미디어 교육의 성과가 아닌가 하여 반갑다. 발제자 이야기를 들으며 어려운 부분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을미디어, 마을공동체 미디어 크게 다른 것 같지 않은데,

정말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서울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을 한다고 해서,

마을미디어 사업을 한다고 해서 개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고민했다. 마을이 가능

한가? 서울에서 마을이 있기나 하나? 마을을 어떻게 정의해야 하나? 마을미디어는 어

떻게 정의해야 하나? 이주훈 국장님의 고민도 같으신 것 같은데 저와 결론이 좀 다르

다.

공동체라고 하는것과 마을이라고 하는 부분이 그렇게 상반된 이야기는 아니다. 마을이

라는 단어 속에는 공동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본다. 마을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 관

계를 복원하기 위해 마을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을미디어는 공동체미디

어 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마을미디어가 이야기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미디어가 중앙 집중적이다. 동네이야기

를 하는 미디어가 없다. 마을이야기를 하는 미디어가 있었으면, 우리 삶을 이야기하는

미디어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 출발이었다.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마을이 좀 더 살

기 좋은 곳으로 변화되며 공동체적인 것을 마을이라는 공간에서 실현해보겠다는 의미

가 있지 않나.

서울 곳곳에서 미디어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미디어를 통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꼭 미디어 활동을 하는 사람이 사회의 미디어와 개인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지는 않을 수 있다. 자기식구들, 주변 이야기를 담아내는 수단으로 문화적

인 접근으로 미디어에 접근하는 사람이 더 많을 수 있다. 의식적인 접근보다는 미디어

를 통해서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보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본다. 서울시에서 많은 고민

을 하고 있지만 교육적인 차원, 플랫폼도 말씀하셨지만, 미디어 교육적인 면으로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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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마을미디어 센터, 미디어공방이 그런 고민인 듯 하다. 플랫폼의 고민은 마을미디어 쪽

에 가깝다. 플랫폼 없이도 마을미디어 활동을 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문화적 관점을

통해서의 활동일 것이고 마을미디어로서의 동네를 바꿔보자 한다면 플랫폼 관점이 있

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지원들. 인터넷을 통한, 마을방송국 등 이런 고민을 담아줬으면

좋겠다.

마을미디어 인증부분과 관련해서는 왜 인증을 해야 할까? 마을미디어 꼭 인증해야 하

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을미디어는 살아있는 것 같다. 마을미디어들이 없어졌다가

새로 생기기도 하고, 어려웠다가 좋아졌다 그러는 역동적인 것이 마을 미디어다. 이런

역동성을 어떤 틀로 인증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다.

이소영 / 함께하는 성북마당 공동대표

시끌시끌 성북이야기(함께하는 성북마당에서 실행중인 마을 미디어 교육 명)를 시작할

때, 30년 기자생활을 하신 분을 초청하여 강의를 들었는데 그 말속에는 마을미디어의

성격이 다 담겨있었다. 사랑방과 시끌시끌이 핵심이었다. 18명의 출석률이 95%였다.

그 원인은 시끌시끌하게 재미있었기 때문

2기 때 2명이 빠지는데 너무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서 어떻게 채울까 고민이 되

었는데 하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년을 위해 별도의 영화모임을 하는 곳도 있다.

사람들이 소통에 열망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왜 이들이 이렇게 할까?

내년 준비모임에 있는 사람들은 가정주부들인데 영화를 3~4편 봤다. 보다가

성북구 독립영화감독을 부르고 그분들과 토론을 해보자는 제안도 나왔다.

놀랬다. 누가 이야기하지도 않았는데 열의가 매우 높았다. 참여하신 분들도 18명이 10

대~60대까지이다. 50대 중학교 선생님, 60대 시니어, 10대 학생, 시민 단체활 동가도

있는데 평소에 뭔가 하고 싶었던 열망, 그것은 소통이었던 것 같다. 사회와의 소통

등..

평소, 죽기 전에 영화한편 찍어보고 싶은데, 영화한편 찍어볼까?

영화를 찍다가 석 달이 지나고 이 자리에 온 것은 많은 소통을 열망하는 사람들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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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디어 공동체미디어 개념정리보다는 지역의 현장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담아 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걸 이렇게 그냥 놔두면 안되겠구나 싶

어 정책토론회에 오게 되었다. 현장의 이야기를 해드리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함께하는 성북마당은 1월부터 준비해서 7개월 준비를 해서 발대식을 했는데 성북구에

있는 시민단체, 생협, 복지관, 사회적 기업, 일반시민들 약 60여 단체들이 가입을 하고

있다. 의지가 강하다.

얼마 전 익산에서 진행된 영화제에서 제가 제작했던 ‘먹고놀자’팀의 <네모의 꿈>이

장려상을 받았다. 성북구 사회적 경제 관련된 이야기였다. 영화에는 성북구에 대한 물

리적, 사회적 문화적인 것들이 다 담겨있다. 지금 젊은 엄마들은 우리 이야기도 할 수

있게 낮에도 해 달라 요구하고 있다.

한 가지 문제는 지역에 아리랑 미디어센터가 있는데 성북구청 것이고 성북문화재단에

넘어갔다. 밀접한 관계를 가질 줄 알았는데, 미디어센터는 공무원이더라. 대낮에 편집

할 수 없다. 6시 퇴근해야하고 주말이 없어서 편집을 할 수가 없다. 2~3시간 할 수 없

다. 장비를 빌리려면 며칠 전 주문에 9시까지 같다줘야 한다. 열심히 하다가 거기서

안하고 근처 시민단체를 빌려서 밤새고 라면도 끓여먹고 하고 있다.

시민단체에 장소를 빌리고, 각 지역에 있는 카메라가 있어서 빌리고,

결국 아리랑미디어센터랑 밀접한 관계가 안되었다. 미디어센터를 만들고 지원할때도

지역마다 특성도 다르고 정서도 다르기 때문에 정책을 하실 때, 지역특성에 맞게 일괄

적으로 하지 말고 마을의 특수성을 고려해달라.

홍은정선생님 / 마을신문 도봉 N 편집위원

신문 만든지 횟수로 4년, 만3년 되었다. 만들게 된 계기는 생협 활동을 했었는데 우리

에게는 너무 중요한 일인데 주류 미디어에서는 관심이 없었다. 기자 없는 기자회견을

몇 번하게 되었다. 성명서도 쓰고, 경과도 보고하고, 보도 자료도 내고 그러는데 아무

도 안 오는 것이다. 우리에겐 절박한 의제이나 중앙언론에게는 너무 사소한 것 일 수

도 있고..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를 우리가 직접 만들어 보자라고 해서 만들었

다.

만들기는 하였으나, 우리가 언제까지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예산감시활동, 정당에 소속되지 않는 시민후보를 내는 정치후보도 내고 지역의 이웃들

로부터 피드백이 빨리 와서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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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갖고 있구나 책임을 져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1달에 1번 무가지로 낸다. 3년차 이지만 우리는 재미있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재미

난 가운데 위기감도 든다. 100호까지 내겠다는 발언을 했었는데 1달에 1번이면 8년을

하겠다는 것이고, 3년 후에는 방송화될꺼예요 라고 창간 때 이야기하여서 책임에 대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 마을신문이 지속할 수 있는 구조가 무엇인가? 라는 고민을 하

고 있다. 이 토론회가 반갑고 좋다. 자료집을 바탕으로 동네에서 만드는 사람들과 이야

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

지금 3년된 시점에 '지속'을 고민하고 있다. 지역운동의 일환으로 미디어를 하고 있다.

미디어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업이 아니다. 어떤 구조를 가져야 하나? 열정만 가

지고 안된다 생각한다. 도봉 N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단법인 형식으로 갈지 이야

기를 하고 있다.

현재는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어서 기타간행물로 등록되어 있고 나는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있다. 인건비는 대부분 자원활동으로 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인쇄비가 필요

하다. 최소한의 수익구조가 필요한데, 수익모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자원 활동으로 계속 꾸려가다보니 1달에 1번 내기 힘들다. 지금은 집에서 하고 있는데

사실 사무공간도 필요하고..한계에 봉착했다. 1달에 1번씩 닥쳐오는 인쇄비도 감당하기

벅찬 상황에 이 토론회가 마련되어서 다행이다.

지역에 미디어 하시는 분들과 네트워크를 하면 도움이 되겠다 생각이 됨.

지역이 자발성들이 유지되고 잘되도록 하는 정책이어야지 도와주려고 만든 정책들이

열정을 꺽는 경우가 있어서 고민을 충분이 소통하며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만들어지

는 정책이길 바란다.

이현희 / (사)독립영화전용관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사)독립영화전용관확대를 위한 시민 모임라는 법인체가 설립된 건 올해이다. 상영관

이 마을의 주체단위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플랫폼으로서 공동체상영운동의 허브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어떻게 공유할 수 있을까에 대해 말하려고 한

다. 공동체상영운동이라는 것이 상업적상영관을 넘어서 문화적 공공의 소통공간을 마

련하는 것이 풀뿌리단체, 미디어센터, 학교, 공동체 구성원 등 장소만 있다면 언제든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공동체가 발굴될 수 있었고, 현재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공동

체상영운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음. 서울시 미디어 정책목표가 마을이라는 프리임

안에 의제가 설정되어 있고 영상 문화 향유권을 강화, 공공정보강화가 마을미디어 안

Page 60: : 서울시 마을미디어활성화 정책에 대한 점검과 과제news.seoul.go.kr/gov/files/2012/09/504d437a0d5855.67952254.pdf · - 김혜준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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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공공상영관, 생활밀착형 상영공간을 어떻게 확대하고 마련될 수 있을까 고민의 지점이

생긴다. 실질적인 안. 서울시뿐만 아니라 공동체지역 공동 상영네트워크를 독립다큐멘

터리 진영, 공간을 중심으로 한 공간들에서 자발적인 상영운동이나 상영회를 주최하고

준비하고 있음.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스몰 톡 프로젝트, 카페를 중심으로

하는 상영 활동이라던지 늘어나고 있다. 프로그램,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수 있을것 같

고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후원 공동주최를 할 수 도 있을 것 같고..

앞선 마을단위들 성북, 관악, 마포가 생활창작영역의 영화들을 만들어내고 있고 교육을

하고 있지만 상영을 하는 공간은 마을단위로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함으로서

폭넓은 네트워크가 진행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