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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이용자는 아래의 조건을 따르는 경우에 한하여 자유롭게 l 이 저작물을 복제, 배포, 전송, 전시, 공연 및 방송할 수 있습니다. l 이차적 저작물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따라야 합니다: l 귀하는, 이 저작물의 재이용이나 배포의 경우, 이 저작물에 적용된 이용허락조건 을 명확하게 나타내어야 합니다. l 저작권자로부터 별도의 허가를 받으면 이러한 조건들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저작권법에 따른 이용자의 권리는 위의 내용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것은 이용허락규약 ( Legal Code) 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한 것입니다. Disclaimer 저작자표시. 귀하는 원저작자를 표시하여야 합니다. 비영리. 귀하는 이 저작물을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동일조건변경허락. 귀하가 이 저작물을 개작, 변형 또는 가공했을 경우 에는, 이 저작물과 동일한 이용허락조건하에서만 배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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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비 리-동 조건 경허락 2.0 한민

는 아래 조건 르는 경 에 한하여 게

l 저 물 복제, 포, 전송, 전시, 공연 송할 수 습니다.

l 차적 저 물 성할 수 습니다.

다 과 같 조건 라야 합니다:

l 하는, 저 물 나 포 경 , 저 물에 적 허락조건 확하게 나타내어야 합니다.

l 저 터 허가를 러한 조건들 적 지 않습니다.

저 에 른 리는 내 에 하여 향 지 않습니다.

것 허락규약(Legal Code) 해하 쉽게 약한 것 니다.

Disclaimer

저 시. 하는 원저 를 시하여야 합니다.

비 리. 하는 저 물 리 적 할 수 없습니다.

동 조건 경허락. 하가 저 물 개 , 형 또는 가공했 경에는, 저 물과 동 한 허락조건하에서만 포할 수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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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학 사학 논문

도시 “아 마 미용실”

단골고객망(Clientele) 사회적 미

충청남도 산시 사례연

2015년 2월

울 학 학원

류학과 류학 전공

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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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 마 미용실”

단골고객망(Clientele) 사회적 미

충청남도 산시 사례연

지도 수 황 주

논문 류학 사 학 논문 로 제 함.

2014년 10월

울 학 학원

류학과 류학 전공

고 정

고 정 류학 사 학 논문 함.

2014년 12월

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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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

< >

본 연 는 한 한 도시 “아 마 미용실”에 어나는 행태 심

단골 계 실천양상 살펴보고, 단골고객망 는 것 사 미 알

아보고 하는 것 다. 도시 공간 곳곳에 편재해 는 미용실 다수 사람들

상 하는 상업공간 지만 학 심 역 간주 어 다.

미용학, 경 학, 비 연 야에 연 가 었지만 그 안에 어지는

사람들 다양한 행 들 가지는 사 미가 지는 않았

다. 에 본 연 는 충청남도 산시 시내에 한 곳 미용실에 학

민 지 연 수행하여 미용사 고객들 간에 어지는 상 상 용

양상과 그것 미 는 집 하 다.

“아 마 미용실” 상 여 들 단골 삼아 운 는 미용실 ,

1990 새 운 비주체 겨냥한 미용실들 생겨나 등

했다. 들 상 한 미용실들 고 략과 비스 내

운 것과는 달리 들 미용실 한 가격과 간 계 “아 마”

단골고객망 보함 지 다 다. 한편 과 어 , 공업지 등 다

양한 격 락들 후지역 삼는 심지 산시내에는 런 “아 마

미용실”들 다수 재하 , 각지에 님들 곳에 여 사

펼 시간 보낸다. 리 하러 는 미용실 공간에 함께 수다

고, 함께 식사 하 , 각 락 산 공 거래하는 등 공간 용

어나는 것 “아 마 미용실” 가진 독특한 특징 , 연 거주지 등 단골

고객망 특 에 다 간 차 가지는 곳 미용실 에 견할 수

었다.

함께 수다 고, 지어 나눠 는 등 실천 통해 고객들 감과

탕 단골 계 하고 강 시키게 , 그 과 에 ‘뜨내 ’,

‘단골’, ‘핵심단골’ 등 고객들 가 나뉜다. 충 도는 ‘뜨내 ’ 고객과 ‘단

골’ 가 는 척도가 다. 한 미용실 지 하는 고객 ‘단골’ 지

얻게 , ‘단골’ 에 도 미용실에 어지는 다양한 상 용에 열

참여하여 미용사 다 고객들과 한 계 하는 들 ‘핵심단

골’ 여겨진다. 단골 지 에는 한 ‘도리’가 수 는 , 단골 계에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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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 -

참여하고 한 여 답 행함 신뢰 평 는 것

그것 다.

단골 도리 수행하 , 단골 계 실천하는 것 ‘ 마 값’ 상 비용

하는 것 경 합리 에 합하지 않는 것 보 다. 처럼 다 비

합리 보 는 행태 에는 단골고객망 하여 업 다지고 하

는 미용사 략과 에누리 과 같 “단골 ” 통해 경 택

얻고 하는 고객들 도가 함께 동하고 다. 그러나 미용실 공간 하

고 계 하고 하는 것 단순 거래 계 안 과 도 하고

하는 것 아니다. 간 계 한 공감과 만 단골

고객망 과 단골 계 실천 진 한 미가 다. 랜 시간 통해 다 진 단

골 계는 거래 계 상 차원 하 , 단골과 간 계는 미용사

하여 직업 계 지할 수 는 다. 단골 얻는

택 그들 “아 마 미용실” 공간 미 하는 드러난다. “아 마 미용

실” 들에게 ‘사랑 ’ , 상에 식 취할 수 는 ‘쉼 ’ ,

상 여 주 고 돋우 실천할 수 는 공감과 지지

공간 다.

도시 상업공간 “아 마 미용실”에 지는 간 계 맺 감

본주 안에 는 상업 거래 계 는 다 양상 띤다.

리 하러 가는 미용실에 다시 말해, 재 비스 거래가 지는 상

에 어나는 런 행태들 결 사람들 하나 수 에 없는 도시

공간에 ‘누 가’가 고 하는 사람들 망 보여 다. 그리고 는 어느

곳에 든 도 계 상 계 맺 신 미 하고 하는

간 드러내는 것 다.

주 어: 아 마 미용실, 도시 상업 공간, 단골고객망, 단골 계, 여 들 사

공간, 도시 학

학 : 2012-2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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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i -

<목차>

I. ·························································································································· 1

1. ······················································································································ 1

2. 경 ·············································································································· 4

3. 연 상 ······································································································ 8

1) 연 상 ···················································································································· 8

2) 연 ················································································································· 10

II. 산 ‘시내’ “아 마 미용실” 경 ······················································· 14

1. 도시 산시 ··································································································· 14

1) 산시 도시 ···································································································· 14

2) 심지 ‘시내’ ······························································································ 17

2. 시내 “아 마 미용실” ················································································ 20

1) 미용 산업 과 “아 마 미용실” 탄생 ·················································· 20

2) 산시내 “아 마 미용실” ······································································ 24

III. “아 마 미용실” 단골 계 실천양상 ·························································· 31

1. A미용실 단골 계 실천양상 ·············································································· 31

1) A미용실 지리 고객특 ·································································· 31

2) 사 - “ 마” 수다 ··························································· 34

3) 거래 미용실 ··················································································· 40

2. B 미용실 단골 계 실천양상 ············································································· 44

1) B미용실 지리 고객특 ··································································· 44

2) 사 - “ ”들 게 ·········································· 47

3) 수공 매 단골 커 니티 ························································ 52

3. “아 마 미용실” 단골고객망 ···································································· 55

1) “아 마”들 수다 ······················································································· 56

2) 함께하는 심식사 ································································································ 59

3) 단골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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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 -

IV. 아 마 미용실” 단골고객망 미 ······························································· 69

1. ‘단골 만들 ’ 미 ······························································································ 69

1) 단골고객망 과 미용사 역할 ····································································· 69

2) 간 계 단골;“우리 님들 에 하는 거야” ···························· 76

2. ‘단골 ’ 미 ·································································································· 80

1) 단골 다는 것 ·································································································· 80

2) 단골 계 택 “단골 ” ············································································· 84

3) ‘ 리하러 간다’는 것: “아 마들”에 어 미용실 미 ························· 86

V. 결 ······················································································································ 99

※참고 헌 ·············································································································· 103

Abstract ················································································································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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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I.

1.

미용실 다 공간 지만 동시에 도 다고 없

공간 다. 1970 후 고 도시 도심에 동 골목

곳곳에 지 도시공간에 게 리 고 미용실 마주

웃 도 우리 심 가운 에 겨 곳 었다. 특

심 사 담 에 미용실 공간 습

드러내 경우 드 었 , 미용실 그리 지

곳 고 여겨 것 다.

미용실에 연 미용 가 , 보건 등 미용업과

에 진 것들( 리 , 2004; 허병 , 2005; 주동 , 2012 등)

, 들 연 심 미용 산업 변 실질 업 등

시 것과 연결 것 었다. 미용실 포 보고 마

략 등 체 운 식 시 경 들( 진 , 2004; 진 ,

2006 등)도 슷 에 다. 그러 미용실에 같 연

들 미용실 단 사업체 보고 미용실 실 들 매

보 건들 만 간주 닭에 우리 도시에 편재 미용

실 에 어 여러 가지 들 가지 사 미가 포

지 못 다.

미용실 에 어지 태 그 미에 집 연 들 러 볼 지

만 역사 에 다 지거 (Willett, 2000) 들 신체 ‧심리 에

주 맞 등(Furman, 1997) 도시 맥에 미용실 공간 가지

특징과 들 실 계 미 께 살펴보 거 지지

다. 본 연 그동 사 과 에 다 지지 미용

실 ‘ ’ 계 보고, 도시 “ 마 미용실”에 지 다 실 들

과 계 상 가지 미 보 것 목 삼 다.

미용실에 시간 보내 ‘ 마’들 보 사 시 체

것들 었다. 러 시 실 여 들 시 시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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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태들에 곡 견 생산 곤 다. 여 들 미용실에 여

(hangout) 것 “도시에 사 주 들 생산 생 태도”

었고1), 에 여 들 “ ”2) 등 폄 어 ‘ 고 지런

주 ’ 상 주 상에 재 여겨지 도 다. 내 미가

지 미용실‘ 마’들 실 다 사 들에게 ‘시간 죽 ’

같 사 고 미 없 것 식 어 다.

그러 미용실에 시간 보내 들 시 에 보 , 러 단

‘시간 죽 ’ 상 미 가진다. 미용실에 많 여 들 그

에 리 꾸 것 상 경험 살 간다. 미용실 “지역

(gossip) 심 뿐 니 사 사 (socialize) , 시간 보낼

” 고 “ , 웃들과 여가 보내 공간 상 가

지 곳” 다(Willett, 2000;2).

같 맥 에 산 시내 “ 마 미용실” 도시 미 운 연

지 다. 곳 리 것 상 다 실 어지 미용실

고객들 곳 “ 상 ” 곳 다. 주 진

들 미용실에 께 다 고 , 건 거 다.

많 고객들 미용실 ‘단골’ 어 미용실 공간 신 것 럼 편 게 용

상 용 , 도시 상업 공간 사 들 공식

만 시간 보내 공공 럼 가 가진 ‘ 3 ’ 특징과 맞닿

것 다(Oldenberg, 1989).

본 연 통 사 연결망(social network) 고 그 께

(material) 지 “ 마 미용실” 런 실 들에 미에

시 었다. 연 게 가지 다. “ 사 들

리 러 가 미용실에 ‘ 짓’에 당 들 것 ?”

것 고, 다 “고객들 곳 단골 ?” 것 다.

도시 상업공간 미용실 헤어시 과 에 거

고 다. 그러 “ 마 미용실”에 님들 사 에 원 공간사

용 규 에 어 ‘ 짓’ , 사 가 어 다. 런 공간

용(轉用) 공간 미용실 갖 (半)공공 에 것 다. 공

1)동 보, 1968. 06. 01. [주 여가 용]

2)동 보, 1974. 10. 13 [( 럼) 미 원과 지진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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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공 특 개 에게 사 공간 동시에 공간에 근

든 사 원에게 열 어 공공 공간 상 주 공간 격

말 ( 주, 2007;4), 그 공간 러 특 지

역 공간들 지역공동체에 사 다고 보

다(Oldenberg, 1989).

그러 본 연 가 집 것 지역공동체 상업 시

니다. 여 살펴보고 것 도시 상업공간에 어

실 들과 그 계 상 어 미 가지 가 것 다.

실 시내 심지에 “ 마 미용실” 고객들 근린주 상

거주 근 지역공동체 에 여 지 다. 그러

심지 ‘시내’에 곳 다 후지역 주 들 곳 ,

슷 연 과 취 , 계 특징들 공 사 들 단골고객망(clientele)

다. 공통 슷 사 들 리 도시에

계 상(Fisher, 1984; Milgram, 2002(1970))에 단골고객들

신들만 고 미용실 공간 생산 도 경

다.

상 주 들 단골고객망 특 “ 마 미용실” 독특 실

가 게 만드 가 다. 주 가 내 가 심

주체 통 공간 에 가 많 여 다( , 2000). 특

후 여 들 지역 여러 상업공간들과 단골 계 여 사

계 고 도 고 습 보 ,

가 내에 ‘ 내’ ‘어 니’ 역 가사 담 지 들 주

들 가 에 사 계 가 사실(

, 1999; 태진, 민지, 2013)과 다. 그런 미에 슷 사 들과

시간 보내 “ 마 미용실”에 지 사 계 다 상

업 공간에 것과 다 독특 격 가진다.

러 사실들 본 연 가 지고 질 가지 다. 첫째,

산 시내 “ 마 미용실” 어떻게 었 , 어 특징 가지 가? 째,

“ 마 미용실”에 어 실 들 어 , 통 어떻게 단골고객망

가? 째, 러 “ 마 미용실” 단골고객망 미 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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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가? 본 연 민 지 연 통 “ 마 미용실”에 어지 미

용사 고객들 간 다 실 과 상 용 보고 다. 본 연 ‘ 에 들

어가 보 ’ 근 식 통 내 들에게 지 지 못

고, 들 에 게 드러 지 미시 실 들 포 고 그

미 드러내 것 목 다.

2. 경

1) 도시 공간 과 미에 연

미용실 산업 단 원 지 고 공간 에 보고 그 사

과 미에 주목 들 미용실 공간에 지 실 과

계 미 고 본 연 어 어

공 다. 미 도시(town)에 미용실 Julie's

International Salon에 민 지 연 고 곳 여 고객들에

게 신체 듦(aging) 고

다(Furman, 1997). 그 든 여 고객들 돕고, 지지

계 맺고 보 고 러 계가 ‘도 미 여 공동체’가

주 다. 같 맥 에 역시 미용실 가지 사 미에 집

미용실 들 공간(all-male institution) 집(saloon) 럼 여 들에

게도 동 사 (homosocial culture) 동시에, 여 들 사

과 변 에 심 (institution) 동 다(Willett, 2000).

‘시내’미용실 가지 공간 특징 미용실 가지 사 과

, 도시 공간 가지 과 가 에 연 들 런 맥

에 가 질 시 다. 도시공간

공간 지역사 에 공간 특 가진다.

주(2007) 공공 심 도시공간 그 공간

사 거 공간 동시에 든 사 에게 열린 공공 공간 럼

다 에 (半)공공 갖 다고 말 다(p.3). 러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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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격 공간 그 공간에 원 계 만 운 것 니 ,

용 사 들에 (appropriation) 용(diversion) 여지 만들어

낸다.

도시 공간 같 공간 특 가 주 공간 생산과 공간

통 실 (praxis) 가 에 맞닿 것 다(Lefévre,

2011(1974)). 그 공간 생산에 ‘공간 ’, ‘공간 재 ’, ‘재 공간’

개 , 특 공간 에 규 상 들 ‘공간

’ 고 , 도시계 , 등 도 지 지 생산

‘공간 재 ’ 다. ‘재 공간’ 가지 어

공간 규 공간 에 어 공간 재 과 충돌 들

어 공간 말 , 도시 상업 시 미용실에 어 ‘ 짓’

같 재 공간 격과 맞 실 다. 가 주목 공간 통

실 가 상 에 어 공간 사용 규 사용 식에

어 용 틈 공간에 것 다( ,

2013; 266).

상업 거 목 만들어진 상업 시 가지 다 용 가

통 그것 개 과 지역공동체에 역 것 주

그 ‘ 3 ’ 본 연 가 취 과 맞닿 것 다. 그 ‘ 1

’가 가 , ‘ 2 ’가 직 에 공식 고 사 동

공간 ‘ 3 ’ 개 , 그 시 , 집,

등 공간 들었 본 연 상 미용실 ‘ 3 ’

공간 시 었다(Oldenberg, 1989).

그러 ‘ 3 ’가 근린주 , 거주지 근 연결 지역주민들 커

니티 공간 가 갖 다 , 연 지 미용실 시내 심지에

여 후지역 주민들 상 다 에 공간

우 다. 에 본 연 “사 들 사 에 어 도 지 도

사 들 리 편 에 계 다질

게 주 공간”( 주, 2007;5) ‘ 3 ’ 계 특 가지 도

심지 상업시 지 특징 가지 독특 공간 실 에 주목 다.

‘ 3 ’ 개 에 연 에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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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다.

2) 상업시 단골고객망(clientele) 에 연

고객망(clientele) 상업시 고객들 집 사 , 본 연 에

별과 연 , 그리고 게 지 계 특 공 “ 마 미용실”

단골고객들 여 단골고객망 다. ‘단골고객망’ 다

단골고객들 울러 것 , 다 상 용 어 미용실

고객집단 격 드러내 에 여겨지 다. 단골고객망

특 개별 상 별 다 게 상 보 , 마 에 시

(market targeting) , 별, 생 주 , 타 등에 특

들 겨냥 여 특 고객망 보 략 립 도 다. 후 계

상 격과 단골고객망 격 가지고

보여 다.

단골고객 심 운 “ 마 미용실” 특징 살펴볼 , 상업시

단골 계(clientship) 단골고객망 특 에 연 들 개 틀

공 다. 단골 계 매 매 사 상거 에 생

것 어 상 에 단골고객 다 것 업주 지 거 계

다 미다. 복 고 지 거 계 거 과 용 보

득 략 , 어 (Geertz, 1978) 상 질 가격 보

에 신뢰도가 낮 경 (bazaar economy) 단골

계가 우연 습 니 거 시 에 연결 고 다

(p.29). 그 그러 단골 계가 시 에 보 달 트워

역 담당 고 , 단골 계 실 다고 다(p.31).

같 맥 에 시 계에 단골 계 같 거 계 다 연

들 재 (Parry, 1986; Zelizer, 1988), 러 계 지

지 에 리, 등 들 연 들도 다(Shapiro and

Slemrod, 2003; 원, 2012). 같 통 “ 마 미용실” 단골

계가 지 고 강 상 살펴볼 , 단골 계 도

틀 다. 우리 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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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情) 개 주 (1992) 연 단골 계가 가지 과 맞 린

용 께 살펴볼 도 어 공 다.

편, 단골 계 사 계 , , 취 등에 각각 다 상업공간에

다. 주(1992) 드 니 지역 집들에 지 사 태

통 각 상 단골고객망 미 사 보 고 다.

곳 집들 고객 다 지 단골고객망 특 개별 상

특징 만들어내 , 러 고객들 여 슷 심과 취 공

사 들과 만 것 가지게 만든다( 주,

1994;188). 단골고객망 사 사 격 가지고 어 가게에

고객들도 게 게 다 “ 마 미용실” 단골고객망

상 용과도 슷 상 , 본 연 가 주목 상업공간 계 에 시

사 시 다.

3) 도시 여 들 에 연

주 가 주체 상 고 주 들 공간 연결 지어

들 여럿 재 (강 , 1994; , 2000; , 2005)

도시 상업 공간에 지 상 주 들 실 보고 본 연

에 많 어 다. 그러 공간 실 계 취 ,

별 짓 에 것 여 주목 가 니다. 본 연

도시 공간 주 들 사 고 에 집 여, 통

계 들 실 보고 다.

런 미에 탈 등(Stalp et al. 2008) 에 등 후 여 들

Red Hat Society(RHS) “ 마 미용실” 여 고객들 실

미 어 시사 다. 개 드러내 께

RHS 원들 든 여 에 사 식 신 리시 다

(P.227). 슷 연 여 들 께 듦(aging)에 감 공 고

들 게 도 돋우 (empowerment) 과

가 께 지 가운 다 등 상 용 통 지지

다 에 “ 마 미용실”에 어지 주 들 실 과 맞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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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다.

편, 도시 공간에 지 주 들 사 다룬 내 연 들

사 “ 마”들 공간과 계 상 보여 다. 사 에

가 산 업주 들 습 사 보여주

(2005) 연 , 계 등 사 경 사 과 공간 실 격

연 드러낸다. 목 탕에 지 ‘ 마’들 다

사 독특 공간실 상 보여주 , ‘ 목 탕’

에 낮 시간에 지 업주 들 지 통 여 들

상 다가 커 니티 격 가짐 다( , 2010).

청에 간 시 연 보고 에 ‘ 마’

“40 상 집에 여 들 다 워 시간과 경 여 가

여 들 , 매 가진 특 집단” 다( 용 , 2004;426에

재 용). 여 경 가진 같 ‘ 마’들 여가 사 계가 도

시 공간에 지 것 우리 사 도시 맥 에 매우 연

러운 상 것 다. 본 연 우리 사 곳곳에 만들어지고 도시

공간에 ‘ 마’들 통 그것 그들 상에 어 미 가지

지 고 가 도시 맥 에 고 다.

3. 연 상

1) 연 상

본 연 충청 도 산시 심지 ‘시내’3)에 곳 “ 마 미용

실” 상 다. 여 말 ‘시내’ 도시 에 도 통, , 상업

심지 역 곳 , 산 사 들 동 동과 내동

곳 ‘시내’ 여 고 다. 연 상 미용실 A B 각각 미

3) 시내(市內) ‘도시 . 시 역 ’ 말 단어 실 쓰 에 가지 다

미 가진다. 시 심지 도심(downtown) 말 것 고 다

지리 시(市) 역 in the city 미 가지 것 다. 연 에 가

지 미 시내가 사용 , 동 막 ‘시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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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동과 시청 내동에 리 고 , 미용실 간 거리 도

보 10 도 가 운 편 다. 미용실 산시 도심 상업지역

내에 고 것 다. 에 곳 고객들 보러 ‘시내’에

리 거 “ 리 러 시내에 다.”

A B 미용실 다 직원 없 원 상 경 미용사 겸

운 고 다. 미용실 내 도 상당 슷 , 샴 공간

과 고 럼 쓰 다목 공간 열 평 짓 규 에 3개

시 공간 리 지 공간에 리 고 다. 러 공간

미용사 시 고객, 고객 곳에

게 고 미용실 에 사 들 가 상 용에 여 도 만든다.

특 미용실 에 평상 , 님들

곳에 도 고 신 고 께 러 도 다.

곳 “ 마 미용실” 고객들 체 상 여 들 , 미용실 단

골고객망 연 다 간 보 다. A미용실 경우 50 후

에 80 상 ․ 여 주 고객 고 고, B미용실 보

다 40 60 지 ․ 여 들 주 고객 삼고 다.

미용실 단골고객망 격 뿐 니 타 과 시 가격 에 도

보 , 상 간에도 미용실 격 다 지 고 다. 그럼에도

고 미용실 후 다 질 여러 지 에 “ 마 미용실”

주 다. 미용실에 지 단골 계 실 상 공통

가지 , 주체들 공간 미 상 거 것 다.

들 “ 마 미용실” 여러 에 들 주 가 “신 미용실”4)과

다. 미용실 리어 간 등 뿐 니 님들

공간 용 매우 다 다. 운 에 도 “신 미용실”

고객 신 강 , “ 마 미용실” 단골과 간

4) 연 상 들 다 가 사 들 주 고객 상 미용실 컬어 “신

미용실”, “ 미용실” “ 들 가 미용실” 등 다. 본 연 “ 마

미용실”과 들 미용실 “신 미용실” 것 다. “신 미용실”

➀연 지 내 여 들 실 사용 뿐 니 ➁미용 산업 달과 사

경 살펴볼 새 운 주체 ‘신 ’ 등 과 ➂

실 신 , 상 고 고 ➃미용업 새 게 등

미용실 태 다. “신 미용실”에 Ⅱ 에 질 것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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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계 시 여 “가 ” 고 다. 공간사용에 어 도 “

마 미용실” 님들 도에 용 여지가 많 , 에 “ 마 미

용실”에 미용사 님들 편 게 거 워 다 고, 식

등 집 에 같 편 게 동 습 견 다.

“ 마 미용실”에 단골 계 “신 미용실” 그것과 다

격 가진다. “신 미용실” 단골 계 미용사 고객 간 맺어

지 거 계지만, “ 마 미용실” 단골 계 미용사 고객 계

보다 미용실과 고객들 간 계 보 다. 뿐만 니 고객-고객 간

사 계가 다 에 님들 사 에 별다 가 지지

“신 미용실”과 다 상 보 다.

2) 연

업 드 미용실들 도시 도심과 달리 산 ‘시내’에

드 미용실 사 사 에 여러 “ 마 미용실”들 재 고 다. 많 “

마 미용실” A B, 미용실 연 지 게 에 가지 가

었다. 지 특 A미용실 고객들 주

“ 마 미용실”들 시 미 근에 곳 여

러 에 ‧ 고객들 다 가 어 곳 다. B미용실

산 ‘시내’ 드 상 거리에 여 시내 ‧ 주 들

주 곳 A미용실과 다 단골고객망 동 보 에

것 단 다.

연 지 째 근 용 었다. 들 미용실 개

운 상업시 님 닌 연 그 에 들어가 것 담 럽게

여겨 연 허 지 가 곳 었다. 뿐만 니 상 여

들 단골 상 용 미용실에 여 낯 연 님들에게

질감 가 컸다. 다 럽게도 연 지에 들어가 과 에

에게 도움 었 , 연 니 어 니 다.

니 어 니 각각 A미용실과 B미용실 단골 연 허가 에

그 과 미용실 원 님 단골 계가 게 용 다. 들 맺 “ 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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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같 ” 단골 계 연 가 미용사 심단골들에게‘ 같 ’ 재 들

여지게 고, 러 계 매 다 님들 여 지

포(rapport) 없 상업공간에 시간 에 고객들에게

질 지고 께 용 다.

맨 연 지에 보고 것 미용실 상 용과 님들 가 공

동체 가 가 것 었다. 연 계 단계에 “ 마 미용실”

그 ‘ 3 ’ 같 미 가질 것 었

다. 그러 미용실 님들 ‘ 산 사 ’ 체 공 “ 다리

건 ” 계 통 근 도, 후 공동체

계 지 시 지 것 럼 보 다. 연 간 내내 연 가 집

다 지 여러 지역 산 들 거 상 었다. 그런 연 가 진

러 거 에 미용사 심 미용실 계 특

과 원 계 맺고 단골 님들 가 재 다 것

닫게 었다. 별다 도 없 다가 어지 것 보 미용실 계

에 여러 여 가 얽 고, 들 실 통 체계

미 만들어내고 었다.

심지 ‘시내’ 상업시 에 런 계가 것 산 도시

특징 다. 연 가 산 도시 특 게 것 연 지에

연 가 개 었다. 연 ‘어 연 ’ 보

다 ‘ ’ ‘ ’ 개 곤 , 생각보다 많 사 들과

연 가 여러 계 엮어 었다. “ 고 보 없 ” 지역사 특

징 연 여 들 계 맺 에도 용 고 었 것 다. 러

경험 연 여 도시 맥 에 공간 실 보 것

다 사실 닫게 다.

지연 2014 4월 2014 8월말 지 루어 다. 연 지 미용실

곳 었 에 각각 주 2~3 여 사 다. 본격

지연 에 미용실에 연 가 실질 어 역 지 고

민 미용실에‘미용보 ’ 역 청 보 지만 단 에 거 당 다. 님들

것 럼 에 듣고 께 다 것 가

것 말 었다. 실 많 님들 미용보 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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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거 극 어 담 편 다. 단골

미용실 용 식 , 들 미용실 공간 에 동 었

것 다. 에 연 여 지 동 많 시간 님 닌 님

럼 지냈 , 그 게 편 연 러운 상 에 개 지

님들 에 여 도움 었다. 극 역 주어지지 에

곳 미용실 격 동시에 여 도 다. 러

식 가 주 “탐 (inquisitive observation)” “ 여 질

지 (participant questioning)” 과 맞닿 것 다(Bestor, 2010;21

).5)

연 (4월 ~5월 )에 주 보 공 미용사들과 계

것 가 다. 매 다 님 만 상 에 미용실 공간 과

실 상 가 사 미용실 운 미용사들

었다. 미용시 동 연 가 마용지 집어드리거 간단 리

심 등 동 통 편 게 주고 상 만

들었다. 루 업 마 후 리 미용사들과 개 담

게 었 , 연 에 후 에 러 거 매 마다 심 담

었다.

연 (5월 ~6월 )에 미용실 에 지 상 용에 여

여 사 , 상 살펴보고 다. 다 티타 , 심식사 등

동뿐 니 미용사가 개 산 거 에도 여 여 지

상 다. 과 에 여러 단골고객망 었 ,

‘ 심단골’들에 보 게 고 그들과도 계 었

다. 들 상 담과 집단 담 실시 다.

지 사 후 (6월 말~8월 )에 연 과 에 드러 심단골들

과 원 님들에 심 담 집 다. 단골 님들 얼

님들 상 개 담 진 다. 11 담 들 각 미

5) “ 여 (participant observation)” 실 민 지 연

에 매 다고 보 다. 그 “실 연 가 여 고 것 단

택 없다”고 생각 , “지역사 삶에 실 여 것 매우 시간 걸

리 다가 실 여 다보 지 가 들에 보 집 없

” 다. 뿐만 니 그 ‘ ’ 에 도 “ 어 고 에 질

없 지 동 에 극 ” 고 평가 다(ibid;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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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실 원 님들 포 4 담 상 들과 3 상 개 담 진

다. 뿐만 니 사 고 미용실 공간과 집

단들(contrast groups)6)에 간단 사도 께 진 여 산 도시

여러 공간들 망 고 그 에 연 상 미용실 격과 미 견 고

다.

6) 시내에 , “신 미용실”, , 평생 습 , 사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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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산 ‘시내’ “ 마 미용실” 경

1. 도시 산시

1) 산시 도시

7시, 시내 가 에 사 들 가득 다. 리에 사 들

들 다. 에 사 들 새 게 탄 사 들과 우연

만 갑게 사 고 고, 근 다. ‘얼

마 에 가 어 가 ’고 ‘어 병원에 지’ 등 사

고 개 내용 들 도 목 리가 고가지만 사

들 런 습에 듯 보 다. 벽 에 ‘ 내 사고

’에 ‘ 사 만 내에 돌 다니 사 동’ 삼가달

경고 다.

(2014 4월 1 드 트)

충청 도 산시 시(市) 지 에 도시 , 체계상 도시에 당

다. 그러 럼 곳에 사 들 생각 도시 습과 사

다 들 견 다. 많 사 들 릿 에 ‘갯마 ’7) 억

산 미지 도시 그것과 동 어진 것 다. 에 보 에 ‘시

내’ “ 마 미용실” 심 도시공간에 펼 고 본 연

연 지 산 도시 지 것 럼 보 도 다. 실

실상 게 도시 여겨지 도시들에 달리, ‘ 산 도시 가’

에 뿐 니 내 들 사 에 도 지 다.

“여 , 시골 지. 시내 돌 다 . 여 죄다 사짓 들 지. 시내

경 다 사 들, 연 사 들 달 다고 보 . 에

가게들 사가 다가 다들 가 거든.”

-A미용실 고객(60 , 주 ) (2014 4월 16 )

7) 1970 트 트곡 ‘ 산갯마 ’( 미미, 1972 곡( 곡, 운 사)) 60~70

당시 산 어 삶 주 곡 , 충청 도 지 산 미지

에게 각 시 다. 가 상당 에 도시 가 많 진 근에도 “

산 갯마 ” 상 사 들에게 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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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도 울 같 막 그 진 도 살 도시죠. 울에

거 거 다 ? 동에 새 생 트 단지 가보 , 엄마

들 울엄마들 못지 . 원 보내 거 , 낮에 보 여 같

도 마시고 그러 . 드도 웬만 거 다 들어 .”

-B미용실 고객(40 , 업)(2014 6월 23 )

‘ 산 도시 가’ ‘도시(the urban)가 엇 가’에

가 마 어 것 다. 지만 같

것 사실상 가 , 다 도 다 가진 도시 연

어 여러 가지 가 가 생 다(Gulick, 1989). ‘도시/시

골’ 규 것 상 맥 에 달 질 , 어 에 ‘도시

/시골’ 상 것 다. 결 사 미 , 규 등

체계, 그리고 다 연 만들어진 ‘ 산

도시 가’ 답 내 어 다.

에 도시 상업공간 “ 마 미용실”에 지 실 과 그 사

도시 맥 에 살펴보 산시가 가진 도시 특

, 도시 (urbanness)8) 것 용 것 보 다. 사실 도시

가 니다. 도시 주 에 다 트럼 재 , 각각 도시 역

사 ‧ 맥 들 에 독특 도시 특 가지 다. 런 미

에 산시 ‘도시 ’ 살펴보 것 ,‘도시/시골’ 도식 에

시킬 에 미 견 지 못 지역만 도시 특 게

다.

사 과 에 진 도시연 들에 보 ‘도시’ 본 ‘ (big)’,

‘ 도(density)’, ‘ 질 (heterogeneity)’ 특징 가진다.9) 리 경

8) 도시 본 연 도시 개 타내 urbanness 용어 택

다. 여 urbanness ‘ 질 , 다 , ’ 리 경 워

urbanism(Wirth, 1938)에 가 건 경(built environment) 공간

울러 고 개 다. 편 urbane 사 urbanity ‘도시 ’ ‘

’ 지니 본 연 에 말 고 간 삶 리 경 도시

특 타내지 못 다(2013 주 도시 강 트 ).

9) 워 도시 “ 질 사 들 게 거주 규 취 ” 고

다(Wirth, 1938). 사 과 에 도시연 체계 시 고 러 워

도시 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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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런 특징들 그 에 거주 사 들에게 삶 건 용 ,

에 삶과 다 식 살 가도 다.

도시생 그 에 거주 간 개개 과 그들 계 에 보 도

시에 ‘ ’ 특징 다 것 낼 다. 질

사 들 가득 도시에 사 개 들 연 지 과 (cognitive

overload) 겪게 , 규 웃들과 가 운 계 맺

살 가 생 과 없 낯 사 들(strangers) 마주

다. 그 도시 들 신에게 지 사 들과

만 개 계 맺게 다.10) 같 미에 도시 “낯 사 들 계

(the world-of-strangers)” 도시 사 들 시간과 에 택

계 달리 다(Lofland, 1973).

어 공간 (spatiality) 도시 주목 다

다. 도시공간 지에 공간 (differentiation)가 어 , 경

지리 에 주 ‘ 심 ’ 개 러 특 고 다.11) 고

심지들 심지에 규 역 지니고, 에

도시 에 도 도심과 주변 계 가 어 것 다. 심

도심에 상 욱 강 습 견

다.

심 상업 공간 “ 마 미용실” 산시 에 도 ‘시내’ 리

심지에 고 다. ‘시내’ 여러 주변지역 ‘ 질 ’ 사 들

많 곳 주변 보다 보 다.

도시(metropolis)에 상 낮 편 , ‘시내’ 곳곳에 지

마주 고 만 사 들 도 “ 주 ‘ ’ 니다.”12) 럼 “웬만

10) 사 심리 그 워 가 도시 삶 주 들(

, 도, 질 )과 그 에 개 경험(individual's experience) 심리

결 여 도시 생 특징 다. 런 간 계 특징 도시 경에

도시 들 결과 , 그에 개 들 지 과 타 에 개

다. , 별, 계 등 에 질 강 , 신에게 다가 재

도움 주 도 어든다(Milgram, 2002(1970);87).

11) 심 개 도시공간 “ 심 도 여 , , , 도시,

도시, 도시 등 계 간 취 들 보

지 상에 고 과 개 ” 다( 주, 2007).

12) A미용실 님 말 만 미용실 님들 리 실 연고가 계

고 “그러고 보 여 없어. 만 도 주 냐.” 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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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 ” 가진 심지 산‘시내’에

어지 사 들 실 과 계 맺 다 규 도시들과 다 상 보

다.

, 규 등 건 통 산 도시 특 사 들 간

계 도에 미 다. 도시 과 다 지 도시 산

독특 계 특 업 A미용실 고객 진 에 드러

다.

“여 ( 산) 사 든지 간 계가 . ‘ 사 ’들 많

고, 그 들 사 거든. 울 같 도시에 그런 거

없 그냥 사 지만. 건 고 고 그러 . 도시에

건 사거 리 고 내 도 . 사 많 니 . 그런

여 도 고 리도 지만, 간 계가 지.”

-A미용실 단골(60 , 업) (2014 7월 26 )

울과 같 도시보다 규 가 고, 계가 도시

산에 도시에 상거 에 어 간 계 많 게 다

것 다. 럼 규 도, 도시 도 등 각 도시마다 다 식

생 과 계 만들어낸다. 도시 , 도시생 건

도시공간 용 식에도 만들어내 것 , 사 들 생각과 상

상 용에도 미 다. 에 ‘시내’ “ 마 미용실” 실 들 산

도시 건 에 것 고 다.

2) 심지 ‘시내’

산시 740.7㎢, 16만 8 6 40 가량 도시 과 어

, 공업도시 습 가지고 곳 다. 다 개 동,

개 , 개 고 13), 4개 지역14) 과 맞닿

용 것 다. 실 산 사 들 가 만났 거주지, 고 , 지 등

사 , 체 과 에 공통 게 다.

만 그 에 공통 없 에 신 , 경우 “ 산 ”, 여

경우 “ 산여 ” 업 체 후 계 것 게 다.

13) 주민 , 사 가 어 단 만 계 것 , , 동, 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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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충청 도 산시 역지도 ( : 산시청 지

www.seosan.go.kr)

어 다 동 에 어업 산업 , 그 에 가가 닌 내

동 들 다 가 업 주업 삼고 다. 산 동

공단 리 고 곳 공업도시 격 다. 게, , 개 등

산 과 마 , 생강, 감 등 산 산시 특산 다 사 들

러 특산 취 거 재 고 다.

에 생산 러 산 들 ‘시내’에 거 다. 시내 통상 시

(市) 도심지역(downtown area) 미 , 산 사 들 동(洞) 단 지

역들 울러 ‘도시’ 식 고 그곳 “시내” 도 지만 개 동

동과 내동 , 심 상업‧ 심지 컬어 ‘시내’ 다.

산사 들 ‘시내’ 식 고 도심과 도심 주변지역 과거 산 15)에

역 다. 산 심지 다. ‘시내’ 당진지

지 산 264리 93동, 1,914 다.( 산시청 지 www.seosan.go.kr)

14) 산 , , , 지곡 여 당 다.

15) 1989 1995 지 산 역 체계 산‘시내’가 다 지역과 도시

격 지님 단 보여주 미 운 거 다. 1989 산시가 지역

산 심지 산 에 당 지역뿐 었고 지 지역 (郡) 지

었다. 1995 시 통 지 산시 산 산시 통 었고

태 산시 에 독립 었 그 지 산시, 산 에 당 시내

산‧태 우 지역 심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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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독립 1957 에 당진시 포 , 산시, 태 우

지역 , 태 지역과 리 1989 에 산시 태 포

지역 후지역 삼 다. 산 시(市) 승격 것 1989 1월

, 1980 진 산 단지 건 , 만 A, B지 ,

지 포 간 사업, 도 립 상공원 개 등

었다. 내 여러 업들 사업 여 개 열 지에 많

가 었고 ‘시내’ 심 과 가 게 었다.

‘시내’ 산시 도심지역 1920 산 상업 심지

다. 산 시 산 내동에 었고 1959 재 동 동

겨 상 어 지 동 시 었다. 말 어도 지 십 간

산 상업 심지 내동과 동 동 어 지 에 변 것

다. 그 역사가 상 들 심 포진 다.

상업 심지 ‘시내’ 심 시(市) 승격 후 , 1990 욱

강 었다. 간 사업 진 고 공단 들어 도 가 건 ‘시내’가

산 통 심지가 었고, 상 ‘시내’ 집 었다.16) 에 에 거

주 주민들 동 에 결 지 못 업 들 리 ‘시내’에

다. 시청, 원 등에 업 뿐 니 각 에 재 거 취

산 들 고 거 것도 ‘시내’에 진다. 통 가진

산 동 시 업 산업, 산업 동 매 통 어

간 산 거 가 지고 어 민, 어민들 주 곳들 거

삼고 다. ‘시내’ 상 들 에 상 들과 다

경우가 많다. 생 에 건들 다루 상

들과 달리 ‘시내’에 드 매 고가 사 ,

여가 목들 다루 ‘도시 ’ 가게들도 많다. 많 가 용

심지 에 다 계 과 연 타 업 재

것 다.

건강과 에 공간들도 주 곳에 고 다. 미 심

16) 80 지만 도 산‧태 지역 상 어 도 산 어 었다. 90 신

사 “ 과 지만 도 산 (태 포 ) 에 1 운산 , 2 산 , 3

태 , 4 , 5 미 다.”(매 경 , 1990.07.08.)고 고 다. 그러

시 산 커지 , 운산 사 고 미 었 , 재 산

상 시 산 상 욱 집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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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병원과 들 지어 고, 시 간 통 에 복 ,

귀 과 경 들 집 다. 편, 산 1 에

어지 변 주 웃도어, 주얼 매 들 여 어 경쟁

고 다. ‧미용실 미용실 등도 시내에 집 상 보 , 본

연 상지 “ 마 미용실”들도 에 포 어 다. 에 많 사

들 “‘ 리 러’ 시내에 다.”

2. 시내 “ 마 미용실”

1) 미용 산업 과 “ 마 미용실” 탄생

‘엄마들’ , 상 여 들 주 고객 “ 마 미용실”

고객들 상 미용실들 생겨 시 에 탄생 다. 말

“ 마 미용실” 새 운 태 미용업 등 것 니고 만

상 미용실들 새 게 등 , 연 상

미용실 가 연 럽게 러 태 게 것 다. “ 마 미

용실” 과 살펴보 것 “신 미용실” 탄생 경 살펴보

과 맞닿 다.

“신 미용실” 새 운 태 미용업 가 등 것에 여러 ,

사 , 산업 들 용 었고, 그러 움직 1980 드러

났다. 1980 근 미용역사에 가 변 가 었 시 ( 지 ,

2006;5) 시 에 미용실에 얽 별규 체가 가

시 다. 에 미용실 에 여 고객들에 고객 가

보 산업 규 웠고, 에 맞춰 미용 산업 사 미용실 도

가 다. 미용 에 도 평 가 지 다 고객 에 맞 경

략 가 게 었다. 미용실들 별 에 욱 고객 상

삼게 었고, 계 연 에 고객 상 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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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용업 쇠퇴 미용업

‘ , 미용실 여 ’ 도식에 가 시 시 사실

1970 거슬러 간다. 1970 미용사 간, 미용실 간

가 고, 개별 미용실에 사 헤어 타 다

에 민감 들 고객 포 다 시도가 등 다. 러

당시 진 고 , 도시 , 그 같 70

후 에 러 에 심 많 들 미용실 돌리게

만들었다.

1980 니 드(Unisex mode) 러 움직 강 미용업

격 었다. 80 지만 도‘미용실 가 ’에 시

곱지 다.17) 그러 각 매체 언 등에 우 보

에도 고, 많 들 등지고 미용실 다. 러

사 쇠퇴 겪 시 용업 상 퇴폐업 변질 도

다. 원에 단 고 미용실 상 업 지 도 ,

용업 쇠퇴 미용업 가 었다.18) 1990 에

에 러 미용실에 리 고 에 가 것 어색

들 등 다. 들 퇴폐 어릴 엄마 에

미 원에 리 시 첫 다.19) 고객들 미용

실 미용업 과거에 그 욱 게 었다.

미용 업계 에 지원과 사 도 었다.

1980 후 에 보 내 우 미용, 등 여 사 동

17) 1980 사 에 리 ‘ 통 ’ , 미 원에 가 ‘미

원 ’ 취 들 다. 통 당시 사 에 미 원에 가 에

짐 다.

“ 어 80 엔 미 원 . 미 원마다 님 심심 게

에 다.… 헤어 타 들 복돼가고 것 다.…

게 들 미 원 드 든다고 ‘ 여 ’니 ‘ ’니 단 것

지 없 듯 다. 미 원 직 들 에 도 다 ‘미에 심’에

간 도리 없 니 . 그리고 통 직 건재 니 .”(< 태

80<3> 미 원 고객>, 동 보 1980.06.18.)

18) 1970 에 가 25,103개, 미용실 14,114개 용업 가 훨 많 지만

1985 에 러 가 28,298개 미용실 42,081개 미용실 용업 2

에 가 워지게 었다(주동 , 2012).

19) <“‘미용실 ’ 생들 ” 에 ‘ 사 언니’>, 동 보 1996.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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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지원 미용업 가 것 다.

그 에 1985 42,081개 미용실 5 지 1990 58,376개 , 10

후 1995 에 71,257개 어 습 보 다( 통계연감, 1985,

1990, 1995).

) 미용실 : “신 미용실”과 “ 마 미용실”

미용 산업 규 가 커지가 업계 내 경쟁 심 었다. 1970 들어 미용

실간, 미용사 간 평 미용 업계 경쟁 도 달 다.

미용실 시 과 헤어 타 가 가 었고 미용실들

가 생겨 시 것 다. 러 움직 주 다루 뷰

티 커들 미용 산업 돌리 시 다. 헤어

드 가 진 것도 런 맥 에 다. 업 주도 진 다 미용 지

원 내 미용 에 여 도 다. 내 헤어 사들

사 고 미용 과

청, 헤어 미 등 경쟁 주 다(ibid; 6). 업들 진

본 과 마 미용실들 미용시 과 에 맞

다 타 겸 고 고 다.

시 과 고 , 타 통 미용실 계 가 미용산

업 것 었다 , 미용실 연 상 경 과 매

체 달 80 후 사 경 것 다. 80

동 그림 에 어 경 가 시

다. 시 리 , 가 등 재가 었고 동

86 시 게 , 88 림 등 80 후 에 득 가

돌 다( , 2005). 81 컬러 등 고 다

그 과 트에 심 가 에 도 가 다.

러 상 에 1982 ‘ 복과 ’ 20 여 생들

과 헤어 타 에 심 욱 폭시 다. 생들 복과

연 럽게 가계 지 에 미쳤 , 지 용

게 어났고 들 상 산업도 욱 었다(Ib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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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

309). 미용실에 들 가진 도 어 가 습 보 다. 당시

신 사 통 러 습 다. 복과 가 시

첫 “개 루 여 고생들” ‘ 에 맞 리’ 러 미용

실 에 울시내 미용실들 들 여 생 님 만원 다

것 다.20) 단 타 어 여 생들 리 다

다. 많 미용실에 복 에 어울리 “ 고 생에 맞 새 운 리

” 마 여 여 생들 시 다.21)

미용업계에 들 고객 리매 시 고, 러

1990 에 욱 강 다. 청 시 개 강

신 타 가 ‘ ’ 가 강 주체 돋

움 고, ‘신 ’ 새 운 만들어냈다. 업들

매체 통 들 ‘X ’, ‘N ’, ‘Y ’등 어 상

보에 용 도 다. 그만 들 가진 단 다. 90 ‘신

’ 감각 시 들 어

것 었다.

미용 산업에도 ‘신 ’ 등 다 고 고 에 변

들 어났다. 미용실들 고 었다. 헤어, ,

업, 리 등 미용에 체 공 미용실들 별

여 미용실, 업 , 샵 등 다 태 업 들

것 다. 90 후 갈 러 , 욱 강

었 취 다 미용업 에 도 어

미용 산업 지 가게 었다.

미용실 드 ‧ 가 시 것도 시 었다. 92 미용업

계 시 개 드 < 상 >가 내에

업 시 22) 미용실 드들 내 미용 시 식

우 내 미용실들 태 미용 균 , 규격 여

에 고 다.23) 그 결과 94 < 헤어> < 승 헤어 >가

20) <미장원 새 님, 여학생 몰 >, 경향신 1982.03.02.

21) < 복 여 , 미장원 중고생>, 동아 보 1983.01.27.

22) <징글스>, < 타스틱 즈>, <움베르또>, <헤어모드> 등 고급 미용실 브랜드들과

등 “ 행 중심지”에 한 미용실들 프랜차 즈 계약 맺었다. (<해 50

년, 삶 취를 찾아 - 마>, 한겨 , 199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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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용실 등 고, 달 < 뷰티랩>, < 가 헤어

>, <리 헤어> 등 경쟁에 다.

96 에 통시 개 마트, 식당 등과 께 미용실

다. 러 97 IMF 경 욱 거 어 ,

업 들 경 에 험 담 고 체 태 업 들

었다. 퇴직 들 심 어 업· 업 열 도

시 곳곳마다 업 가 생겨났고 골목상 욱 다.

러 에 도시 많 미용실들 었고 감각

고 매 신 겨냥 고 미용실들 생겨났다. 고객 연

심 미용실 가 어 것 다. ‘ 신들 미용실’ 걸

돌린 들 간 리에 연 럽게 “ 마 미용실” 태 미용

실들 었다. 다 업 가게들과 마 가지 도시 도심 승 체

드 미용실들 었고, 골목마다 리 규 미용실

‘변 리 미용실’들 “ 마 미용실” 태 었다. 그리고

들 미용실들 다 식 생 색 시 다.

2) 산시내 “ 마 미용실”

“신 미용실” 산시내 곳곳에 생겨 시 것 1990

었다. , 동, 등지에 울 미용실들 각 상

드 삼 체 열 시 산에도 드 미용실

등 것 다. 산에 미용실 등 것 1994

다. 94 5월 산시 동 동 가에 <리 헤어>가 들어 고, 같

11월 < 가 헤어 >가 열 산시 미용업계 도도 변 시

다.24)

들 드 미용실 등 산 도시 연 다. 내

미용실 등 것 92 고 내 드 가

시 것 94 었 생각 볼 , 산시내에 미용실

들어 것 시간 에 어 었다. 1980

23) <미용실 체 시 열린다> (동 보, 1995.06.04.)

24) 산시 미용실 업신고 (1980~2012 )( 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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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격 도시 90 산 시내가 상업

상 갖 었 말 다. 드 가지고 지 도 고 략

취 고객들 고 개 미용실들도 시 후

여 등 고 격 어났다. 들 당시 트 트 매직

트 트 , 릿지 염색 등, 미용실들에 고가 시

여 얻었다. ‘신 ’ 취 에 맞 들 미용실 가 다 것 당

시 산시 도시 마 가지 에 민감 들 많 고,

시 에 가 컸다 것 미 다. 실 산시 주민들 고

가 드 미용실 생겼다 사실 산시 도시 연

지어 도 다.

“ 산도 그 게 시골 니에 . 산에도 2~30만원 미용실들

많 생겼어 . 그 에 공( 공원) 생 에, 드 미용실들

들어 에 십만 원 미용실들도 엄청 싼 거 . 근

새 산도 도시들 럼 싼 드 미용실도 많 생겼어 .”

-B미용실 고객 뷰(2014 6월 23 )

산 시내에 “ 마 미용실” 태 미용실 등 것 도시 에 맞

상업공간 체 가 진 시 었다. “신 미용실” 등

지역 미용업계 지각변동 겪었고, “ 마 미용실” 그 변 산

다. “ 산 시 에 경 가 시(市)가 후 님 어 다” A

미용실 미용사 고 그러 변 가 당시 미용실들에게 어떻게 닿

가 보여 다. 가 에 변 고객 탈 었다.

“그 에 , 거 같 어. 같 미용실에 사 도 고, 든 사

도 고. 우리 에 쪽에 ,25) 그 쪽에 , 등 생, 생,

고등 생, 생. 님들 가 다 었어. 다. 우리 집 . 다

리, 거 없 다 어. 그 특별 게 어 어지지 었어.

엄마 다니 다니고, 니 다니 다니고 그랬었어. 그 게

고 <리 헤어> 같 가 들어 니 그 어지 고. 말

25) A미용실 원 1980 에 개업 여 시내 심지 미 근 에

업 다가 1997 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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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 거 .”

-A미용실 미용사 뷰(2014 9월 11 )

본 연 고객들 상 업 미용실에 고객들 사

진다 것 매 감 미 것 었다. 미용실들 에 없

상 극복 여러 색 다. 드에 열티

(royalty) 지 고 시 매 가진 고객들 고

고, 미용 과 가 고용 등 통 고객들 탈 막

고 다. A미용실 고객들 걸 “ 사

리 담 미용사” 고용 다. “ 사 ”과“ 마” 고객

“ 사 가” 원 각각 맡 원 시 었다.

그러 고객 담 미용사 어 단골 고 시도

그리 공 지 못 다. 고객들 미용실 용 “ 마”들 미용

실 용 과 매우 달 었다. 상 여 들 헤어 타 에

변 주지 고, 같 리 취 에 맞게 시 주 미용실 계

에 단골 삼 미용실 게 지 다. 그러 그에

고객들 동 심 에 헤어 타 변 주 시도 고 신

원 타 가 사 곳 다니 었다. 러

고객 고 시도 원 략 실 돌 갔다. A미용실

고객들 도 시간 지 에 어들었다.

“그 [ 고객 담 미용사] 내가 9 리고 었어. 다 내가 거

. 그 걔 님 얼마 돼. 다 내가 거, 걔 월 주 고 그걸

워 주 거지. 내 단골만 계 고. 사 변 심 . 여 다

갔다, 들 리 몰 같 겨 다니 고. 근 런 주 니들

변 없어. 내가 그걸 고, 사 들 겄

.”

-A미용실 미용사 뷰(2014 9월 11 )

고객 연 에 미용실 각각 미용실들 신 체 규 고

그에 맞 략 립 여 업 다 것 미 다. 과거 고객들 미용

사 미용실 택 것과 달리 미용실 드 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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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

공간 , 식 등도 새 게 용 게 었다. 러

변 특 드 시 고 에 민감 고객들에게 드러 고,

런 변 에 맞 어 리어 고가 , 고객 체계 갖 지

미용실들 들 고객 보 지 못 다. 결 A미용실과 같

미용실들 “변 없 마”들 심 운 “ 마 미용실”

리 시 다.

그러 드 미용실과 “ 마 미용실” 에 후 택

들 미용실들 고객 에 지 못 지역 미용업계에 도태

재 고 단 어 다. 들 신들 지 용 여 략

상 여 고객들 보 고, 그들에 맞춰 략 워 갔다.

연 지 A미용실과 B미용실 미용사 공통 미용실

도 “ 심” “열 ” 없다고 말 곤 다. 드 미용실

것 략 니 도 탈 감 험 다 것 미

말 다. 미용실 드 열티 지

고 상 가게 규 갖춰 들여 다. 뿐만 니 미

용사들 고용 여 월 지 고 ‧ 리 담 가진다.

그러 용 지 매 가 보 것 니다.

사실 슷 가지고 릴 에도 고,

“ 마 미용실”들 “신 미용실” 지 들 미용실

드 미용실들에 훨 가지고 었 다. 얼

보 에 고객들에 동 보 “ 마” 고객들

주 만 업 다 것 경 리 에 어 보 지만 실 미용실

용 보 “ 마”고객들에게 많 매 릴

다.

러 것 단골고객들 다. 3 A미용실 단골

고객들 짧게 달 에 게 달 간격 고 마 고, 2

가량 B미용실 단골 고객들 3달에 마 다. 게다가

들 고객들 달에 달 에 새 리 뿌리염

색 러 미용실에 다 것 생각 볼 미용실 재

상태 지 다. “ 마” 고객들 다 가 웨 헤어 고 그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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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주 마시 지만, 고객들 그 지 다.

마 값 “ 마 미용실”들에 가 지만 시 간격 매우 편

, 가지 타 지 같 미용실에 같 시 지

복 경우도 많지 다. 그런 닭에 “ 마 미용실”들 고객들

단 “돈 ” 고객 에도 고 들에게 집 고 지

습 보 다. 시 시간 고 도 많 들어가 님들 신

경 쓰다 보 “단골 님들 ” 다.

실 “ 마 미용실”들 “신 미용실”등 후 20 가량 월

지 , “신 미용실”들 경쟁 여 지 다. 고객망 달

상 타격 지 다고 여 도 지만 “우리 집에 님

다” 신 다. 산시에 지도가 <리 헤어>

웃에 개업 것에 B미용실 미용사 “ 님 가 달

집 간 사 우리 집 못 고, 우리 집 사 집 못 가 에

달 진 것 없다” 개 습 보 다.

“신 미용실”과 “ 마 미용실” 고객망 , “ 님 가

달 ”지 가 미용사들 “심리 것” 고 단 다. B미용실

원 드 미용실과 “ 마 미용실” “커 과 다 ”

“보 과 드 ” 다. “커 커 값 4 원, 5

원 걸 여 고 들어가지만, 다 에 그 게 미쳤다고 것

마 가지” 것 럼 “같 도 드에 싸게 주고 사

심리”에 드 미용실에 간다 것 다. “신 미용실”에 고가 시

가 니 심리 것 미용

실 미용사들 진 에 공통 견 다.

“ 도 막 그런 가 리도 보고 , 커트가 4만원 여. 근 그런

커트 막 변신 시 . 도 거 거 없 주고.

근 가 보니 그 그런 겨. 그런 사 들 그런 싼 가 우리

다 고 가지. 그 ‘리 ’ ‘ 가 ’ 같 개업 고 본사에다

가 값 주고 그 게 업 거든. 근 사 들 결 같 사 들

건 도 그 에 그 미용실에 가 거거든. 미 원도 커 마

가지 . 어 가 리 다 게 다 그런 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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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미용실 미용사 뷰(2014 9월 11 )

“ 미용실 가 . 다 게 냐. 그 직원들 . 원

거지. 근 원 가 그만 상 없 , 것

도 고 어. . 커트 도 고. 건 없어. 많

싸게 다고 에 걸리 것도 없고, 에 껏 거 .

껏 거 에 그 사 들도 . 어떻게 보 . . 사

단. 걸 어떻게 포 냐에 다 거지. 결 님들 내가 어

다닌다 그런 마 에 가 거지.”

-B미용실 미용사 뷰(2014 9월 12 뷰)

“ 마 미용실” 운 들 “신 미용실” 고객들 충

변 보다 원 단골고객들 심

업상 지 것에 집 다. “ 마”들 단골고

객들 탈 막 들 미용실들 시 가격 고객 에 맞춰 리

에 다. “신 미용실” 에 도 특 업 운 드 미용실

같 경우 시 가격 싸고 상폭도 편 지만, “ 마 미용실” 마

가격 편 다가 90 에 거 상 지 다. 드

미용실들과 슷 슷 시 경우 도 “ 마 미용실” 고객

들 ‘ 편에 맞게’ 가격 것 다.

단골 계 “ 마 미용실” 운 “신 미용실”에

시 신 강 지 다. 그보다 ‘편 ’ 고 ‘가 같 ’

만들 다. “신 미용실” 등 후 1996 업

시 B미용실 미용사 에 신 미용실 “ 마 미용실” 운

고 다고 다.

“ 매 내 타 니었어. 거 님 에 ‘어

’ 그러 거 . ‘커트 주 습니다.’ ‘커트 시 겠습니다.’

. 그걸 원 게 니 . 그런 원 게 니 ‘언니

어?’ 말 편 원 어. 과 우리 님들 같 사

들 직 편 다고. 마 편 고 가 가 어. ‘미

용실 게 돈 어 지’ 그런 심 없었어. 그냥 슷

사 들 여 도 고, 다도 그런 걸 꿈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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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미용실 미용사 뷰(2014 6월 9 )

“ 마 미용실”들 경쟁에 도태 결과 니듯, 곳 고객들 역시 새 미

용실들에 지 못 극 미용실 용 게 것 니

다. “ 마 미용실” 고객들 미용실에 많 것들

‘ 리 러 가 ’ 것 다. 에 “ 마 미용실” 님들 미용실

에도 “신 미용실”보다 다 “ 마 미용실” 가 경우가 많다.

가격과 가 단골고객망 “ 마”들 편 게

도 건 , “ 마 미용실”들만 략 독특 특징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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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 마 미용실” 단골 계 실 상

1. A미용실 단골 계 실 상

1) A미용실 지리 고객특

A미용실 산시 심지 ‘시내’에 고 , 산 공용 미

과 동 시 사 시 에 리 고 다. 가게 편에 원 , 편

동 시 통 통과 연결 어 다. 공용 미 주변 사

각 병원들 집 어 고 과 각 상 들 곳

심 포진 다. 산시내에 규 상 들 곳에

고, 취 상 들도 체 곳에 에 사

짓 주민들 주 지역 다.

가) 고객들 거

산시 각 과 ‘시내’ 가 미 삼고 다.

뿐만 니 미 주변에 웬만 업 가 가 , 료 상업시

용 용 에 역 ‘시내’ 다 곳보다 주민들

다. 미 주변 가에 A미용실 고객들 주민들

것 그러 다. 실 주변 사 들에게 A미용실

주변 상 심 님들 많 , 러

식 고객들 공간 용 드러내 , 동시에 A미용실에

고객들 많 다 사실 짐 게 다.26)

A미용실 여러 운 들 에 단골고객들 ‘시내’ 용 에 맞

춰 다. 것 미용실 운 시간 체 7시 에 열

고 후 5시 쯤 닫 다. 계 에 업시간에 간 지만‘시

26) ‘시내’ 주민들에게 미용실 “00 상 ” 고 게

듣지 못 경우가 많다. A미용실 주변에 다 상 들 통 에

가 많 , 주민들과 달리 도시주민들에게 어 사 상

같 상 들 미 지니지 못 다 것 보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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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

내’ 여러 미용실들 10시 열고 9시 후 지 업

것27)과 시 고 마 것 다. “ 리 열고 리 닫

것” 6시 쯤 시 첫 용 여 ‘시내’에 고객들 고

업 략 다. 에 고객들, 특 고객들 미용실 개 시간

에 맞춰 경우가 많다. 심지어 닫 미용실 에 다 다가 들어

들도 만 고객들 미용실에 다. 에

등 님 많 보통 9시 경 사 들 미용실에

시 거 다린다.

미 주변에 A미용실 럼 시간 여 미용실들 여러 곳

에 만 게 열어 미용실에 님 다 미용실에 가게 단

골 진다. 에 고객들 ‘시내에 에’여러 업

께 보고 돌 가 원 에 단골미용실에 갈 없 경우 다

경우가 많다. A미용실 원 “ 겨 연 미용실

가고, 운 단골 게 에” 미용실 열 에 없다

고 말 다. 실 여 통 ‘원 가 미용실’ 열지 A미용

실 들어 님들도 러 만 었 , A미용실

거 꾸겠다고 말 도 다.28)

고객들에게 A미용실 ‘시내 거 ’ 다. 미 주변 상

들과 병원들 들 에 체 8시 쯤 열 시 다.

에 에 고객들 미용실에 마 고 ‘ 리에 용 ’ 동

시내에 다 ‘볼 ’들 리 다. 시내에 ‘볼 ’ 리 고 시간

용 여 미용실에 들 고객들도 많다. A미용실에 런 고객들 시

후에 마 에 고 갈 마 고 병원 시 에 가

님들 리에 러주곤 다. 에 미 주변 병원과 동 시 에 가

게 리에 여 들 게 견 다.

27) 많 미용실들 9시 에 10시 도에 업 시 다.

고객들 많지 다. 그런 맥 에 ‘ 닝 마’ 도 가진 미용실들도 많

, 님 시간에 가격 주 것 다. 고객들 상

미용실들 경우, 퇴근시간 지 6시 후에 많 고객

에 A미용실과 같 시간에 닫지 다.

28) A미용실에 런 말들 얼마 지 지 지 시간 고 살펴보

겠지만, 어도 ‘ 게 여 것’ 단골고객 탈 다

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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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

A미용실 경 가 사 주 에 것 단골 고객들

다 것 보여 다. 12월에 3월 지 겨울 에 에

많 고객들 미용실에 여 매 , 4~6월 사 에

고객 어 미용실 산 다. 사 , 가 4

월 에 5월 지 ‘ ’ 여 시 리 , 곳

주고객 ․ 여 들 보통 “ 러 가 마 새 고 가 ”

다. 뿐만 니 시 결 식 많 에 드 고 님들도 많

다. 7월과 8월에 마 님 많 편 다. 마 ‘ 사

없 시간’ 여겨지 에 “ 에” 리 러 고객들

많고, 가 ‘ 워 리가 러 내 에 지

도 ’ 커트 러 님들 많다.

) (禁男) 공간

A미용실 고객들 주 60 상 ․ 여 들 다. A미용실에

상 슷 연 여 고객들 것 견 , 런 경

경에 질 고객들 ‘걸러내 ’ 미용사 도가 들어 다. 드 게

여 고객들 여 커트 간단 염색, ‘ 마’29) 시 도 지만

들 ‘걸러내지’ 다.

그러 고객 경우에 연 막 고 에 시 거 당

다. “ 님들 편 ” 다.30) 실 고객 다가 에

돌 가고 미용실 에 님들 그에 거리 ‘ 새 도

미용실에 리 ’다 보 도 다. 가 공간에 들어 것

29) ‘ 마’ 리 후 드 말 마 용 웨 만드 것

, A미용실 고객들 거 식 마 다. 개 ‘ 마’ 고

리 ‘열 마’ ‘특 마’가 , 열 마 고객 원 시 주 도 ‘특

마’ “시간 걸 다 님들 ”에 거 시 지 다.

30) A미용실 원 “ 들도 리 주고 그러 돈 겠지만 님 지

신없고 가시다”고 말 다. 사실 A미용실에 고객 주 없 것 니다. 원

지 들 업시간 후에 시 도 고 고객 째 단골

곳에 도 다. 가 것 그 님 “여 마냥” 다 님들과

다. 원 그 님에 게 말 다. “그 말도 많고 어 재

말 지 주 마 같어. 우리 님들 시간 도 다들

그 말만 들어도 시간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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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

그 체가 담 재가 거 새 운 가십 등 어질 만 낯 것

다. 다 사 A미용실 여 고객들 ‘미용실에 ’ 편

고 연 럽게 여 다 것 보여 다.

【사 3.1】

어 후 지가 미용실 열고 들어 “여 가게가 니 .

가게 어 우?” 고 질 니, 미용사가 여 미용실 고 가게 집

다. 그 지가 가 미용실에 탕

가 시 었다.

님1: 들 살 어도 . 다 도 주 고 여 들

만 미용실에 들어 것 .

미용사: 여 들 니께 얼 볼 고 그러지.

님2: 그 ‘** 원’ 보 사가 그러 가 그

그 게 리고 그런다 . 주 들 그 지 허여.

( 동 웃 )

(2014 4월 7 )

‘ 역’ A미용실 고객들에게 ‘여 들 ’ 공간

다. 여 가진 다 담들 연 럽게 고가 가벼운

에 여 공 고 공감 들 진다. 없

공간 곳에 마 뿐 니 몸 매 새 등 신경 쓸 담

어, 님들 워 거 신 말 등 어 고 등, 마

집 에 같 편 습 보 다. 그리고 미용실 에 도 에

살 리거 상 게 여 지 다.

2) 사 - “ 마” 다

가) ․ 여 들 “ 마”

님 시 에 미용사가 리 주 것 곳

규 다. 님들 “ 마” 타 A미용실에 , 미

용사도 특별 변 없 “ 마” 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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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31) 짧 커트에 가 1 에 4 도 드(rod) 가

웨 헤어 타 1970 마 리가 여

리 식 어 타 변 다.32) 리

게 마 여 실루엣 게 만든 특 헤어 타 ‘ 타

’ ‘쿤타 마’등 리 도 마 재 우리 ․

여 들 리 다. ‘ 니’ 식 연 여 들

리 지 고 에 ‘ 니 마’ 도 린다.

“ 마”가 특 연 타 우리 사 에 ․ 여

들 상징 었다 사실 헤어 타 연 고 생 사실(fact)

니 신과 사 타내주 단(medium) 다 것 보여 다

(Mercer, 1990). 리 경우 헤어 타 과 그것 만드 과

(gender)뿐 니 지역(locality), 통(lineage), 생 주 (life cycle) 다

고 주 (Willett, 2000;17), 우리 사 에 “ 마” 그것 만드

과 에 포 “ 마 미용실”에 실 도 마 가지 생 주

, 사 체 등 드러내 것 보 다.

․ 여 고객들 “ 마” 타 에 그 연 생 사

건들 어 다. ‧ 여 들 “ 마” 통 미

과 얻 다. 리 에 웨 가 상 드러워 보 고

보 다. “ 얼 에 마 보 에

건 게 말 리 에 없다” A미용실 고객 진

드러낸다. “ 마” 고 다 편 다. 리

웨 리 질 , 운 없 들에게 ‘드

’ ‘ ’ 질 리가 다. “ 마” 같 짧 웨 ‘ 웠다

어 도 변 지 ’ 리 운 타 에 고객들

31) 연 여 들 타 “ 마”, “ 마” 등 다 게 다.

여 미용사 포 여 상 들 “ 마” 고 다.

“ 마” 타 특징 간결 게 가 단 들어가지

고 단 다.

32) 90 후 사에 타 “30 간 우리 여 리 지 ” 타

게 개 다. “ 마 70 시 다. ‘ 냈다’ 리 들

마 마 다. 결 식용 업 타 마 고 본격 마 마

열에 . ‘ 계에 없 ’ 재 지 어지고 다.”(동 보.

199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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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다.

A미용실 원 신 연 고객들에게 “ 마” 시 고

‘미용사 고집’ 가지고 다고 말 다. 고객들에게 만 도가 고 리

운 타 사 것 단골 지 33) 고 여 그

님들 웨 달 거 리 게 달 고 주 도

짧고 거리 리 만들어 다고 다. 마 “당 니 달

도 지 연 러워 것” 고 그 게 어 고객들 ‘미용사가

리 고 가게 리 다’고 생각 다.

“ 마” 과 에 도 A미용실 주 고객 ․ 여 들 체

과 연결 다 특징들 드러 다. “ 마”가 시 동 A미용실

에 다 사 가 어 다. 미 운 “ 마” 시 과

러 건 만들어낸다 것 다.

“ 마” 시 과 략 다. 원 34) 리 에 도포

드 뿌리 체 말 여 리 연 동

시간 고, 리 여 15 도 후에 리 감 다. 그 후

마 리 커트 드 다듬어 다. 과 에 3시간에

6시간 도가 다. 시 시간 우 것 원 용 다. 껍고

건강 원과 어 시간에 웨 만들 지만,

에 없 ‧ 고객들 시간 다. 에 1시간 에

2시간 짓 걸리 들에 A미용실 고객들 2시간 에 5시간

도 다림 시간 생 다.

“ 마” 연 사용 ‘ 마’ 시간 만들어내

원 다. 시간에 탄 웨 만들어내 ‘열 마’35)

달리 마 열 가 지 에 용

33) A미용실 원 럼 ‘ “ 마” 주 것’ “우 (" 마 미용실") 미

용사들만 ” 고 다.

34) 보통 마에 사용 , 1 가 원 고 2 가 산

고 리 것 다. 원 리 리 통

, 연 시 고 질 단 질 결 (시 틴 결 ) 원 여 단시 용

다. 러 원 용 단 시 틴 결 산 시 재결 시 용

, 런 용 통 웨 가 것 다( 울, 2013;6).

35) 리 연 시 계 드에 열 가 웨 만드 마 드 40~110

도 열 것 ‘ 지 마’, 180도 상 열 가 것 ‘ 마’ 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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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걸리고 지 도 어진다. 그럼에도 고 낮 상도 가격

에 A미용실 고객들 마 식 다.36)

) ‘ 마 고’ 다

“ 마” 시 짧게 3시간 게 상 시간 생겨

에, A미용실 고객들 시간 동 미용실 에 여러 사 들과

다 상 용 보낸다. A미용실 고객들 마 드 마 것 “

마 다” “ 리 다”고 다. 마 드 고 도포

것 “ 마 다”, “ 리 다”고 다. A미용실 고객들

마 ‘ 고’ ‘ ’ 지 다리 시간에 지 것 다.

‘ 마 고 ’ 동 고객들 연 럽게 다 통 사

실 다. A미용실 단골고객들 게 많게 십 시간

고 단골 계 맺어 보통 달 간격 고 주 미용실에

에 단골들 리 경우가 많다. 같 지역사 에

다 계 맺었 사 들 미용실에 마주 경우도 재 다. 그

러 사실 러 계 에 다 가 지 것 니다. 고객들

든 게 시 고 다에 여 다.

다 가 시 사 들 마 미 고 지내 사 것 럼 근 고

직 게 에 다. 에 보 고 가벼운 사 것

다가 어 도 진 후 다. 간에 “ 주 니 살

?”, “어 ?” 등 질 등 것 연 럽거

니다. 여 거주지 등 사 보 것 에

어 지 , 신체 질 , 가 사 등 신 사 어

것 어색 지 다. 님들 다 사 과 가 겁고, ‘ 통 다

마 들 ’, 그가 신과 연고가 지 보 질 지 감 강

다.37) 러 ‘ 다’ 과 에 A미용실 고객들 공감

36) A미용실 미용사 “ 니들 리에 리 다 타지. 마

4만원 들여 가 . 우리 님들 2만 원짜리 마도 돈 워 시 만.”

“ 마”에 마 식 사용 다.

37) 에 것 럼 산시 도시 규 도시 진 역사 맥

볼 , ‘시내’에 만 사 들 체 ‘ 다리 건 ’ 사 들 경우가 많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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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 공 체 강 도 다.

슷 과 지 공 A미용실 고객들에게 ‘ 다’ 단 마시

간 보내 상 다. 곳 고객들 ‘주 ’ 체

공 고 , 고객들 업 산업에 사 직업

체 공 고 다. 에 A미용실 고객들 다 통 다 지

식과 보 공 고 다.

‘주 ’ A미용실 고객들 식과 건강에 심 다. 미 어 통

얻 거리 건강에 보들 낯 사 들 미용실 공간에

게 거리다. 생 보 그 등 통 들

식재료 과 리 들 겨 말 주 , 가 ‘돼지감 가 당

뇨에 다 ’ 다 사 들 ‘ 다’, ‘볶

어 ’ 등 보 시 것 다. 런 들 통 님들 신

가지고 것보다 보 얻어가곤 다. 사 들 미용실 통

어 새 운 보 얻어가 , 가 시 에 특 식재료

사 ‘어떻게 것 지’ ‘어 에 것 지’ 곤 습에 그런

엿볼 다.

A미용실 고객들 다 가 사짓 고객들 다. 에 곳 다에

사에 가 주 등 다. 고 , 시 , 료 주 , 병충

, 산 등 님들 사 에 들에 질

, 사짓 다 님들과 통 지식 공 곤 다.

어 님 “탄 병 에 고 사 망쳤 가” 질

‘ 사 게 짓 ’ 님 가 료 주 꿔 과 다

주 도 다. 매 후에 사 체

시 에 어 님들 간 지식 과 어 도 다.

【사 3.2】

님1: 여 주 니들 많 결에 어보 지. 심 ?

님2: 내 가 지 , 심 지.

A미용실 고객들 연 주민들 보다 편 에

질 여러 보들 맞춰가다 보 결 연고가 게 다. A미용

실 고객 “여 없다.”고 말 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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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3: 지 어 도 심 겄 .

님1: 그럼 어 다 심어? 에?

님3: 에 심지. 샌 어도 심어 .

님2: 달 어 거 고 .

님3: 복 언 여? 그 심 ?

님2: 고 그 지 못 다 . 지 심 지.

님3: 그러다 어 허여?

님2: 열 연 고 열 연 못 고.

님1: 에 못 맞춰 열 , 여태 도 못 었 그

.

님3: 쿨 뻗 못 . 복 심 리 , 건 . 복 심

리 .

(2014 6월 10 )

가사 업에 경 가지고 ‧ 고객들 사 에 러 지식

과 가 어 것 사 리 등 가진 격

다. 사 리 등에 지식 리 시

(explicit) 지식 에 습득 어 다. 같 들 개

시간 경험 통 체득(tacit) 지식과 통 결 어 가 것

다. 리, 가사, 사 같 특징 A미용실 고객들

우(know-how) 없 고 공 다.

러 지식과 보 공 리, 사 등 에 만 지 것 니

다. 시 과 미 사 에 고 어 ‘시내’에 많 사 들 고 가

A미용실 산시내 각 지역 보 어 ‘시내’ 각 역과 상 , 시 에

보가 집산지 도 다. 미용실에 많 고객들 ‘ 리

’ ‘시내’ 여러 업 리 같 에 고객들 ‘ 다’에 ‘시내’ 다

보들 등 다. ‘ 다’가 지 동 많 고객들 ‘시내’상

평 , 산 38) 각지 가 등 공 다.

【사 3.3】

38) 산시에 당 지역 에도 과거에 산지역 었 재 리 당진,

태 등 지역에 보들도 곳에 께 통 다. 에 여 당 지역

우 미에 산 (瑞山圈) 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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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가 미용실에 고객들 마 다 말고 후, 시간에 단골

고객에게 가 미용실 평상에 펼쳐 고 고 었다.

미용실 에 다 님들도 여 께 가 시

었다.

님1: 샌 어떻게 ?

님2: 태 엔가, 4 5 원 다고 .

님1: 가 3 원에 샀다 ?

미용사: 고, 3 원 가 어 어, 새. 산 시 에 5 2 원

.

님1: 그 ? 그럼 다 고 시 에 갔다 겄다. 가 열

단 사다가 담그고. 새 열 ?

미용사: 열 도 담그 맛 지. 시 통 들어가 에 청과상

어, 그 담 쪽에 사 주 니 어. 열 그 주 니 가게

가 맛 고.

(2014 4월 10 )

산시내 지역에 여러 식과 , 보들 통 A미

용실 시내 보 포탈(portal) 도 다. A미용실 고객들

‘ 리 지’ 도 시내 각 보 얻 미용실에 다. ‘시내’

“볼 볼 ” 것 생 A미용실에 열고 미용실

사 들에게 질 것 다. ‘시내’에 업 미용사가 많

보 가지고 지만, 미용사가 니 도 경우 미용실에 사 들

가 보 가지고 다. 만 가 단골상 닫

미용실에 가 그 가게 체 다 상 보 얻 다. 가

격 질, 주 평 지도 들 에 러 보 매

우 용 다.

3) 거 미용실

‘시내’에 “ 마 미용실” A미용실 다 거 곤 다.

여 특 여 도시공간에 많 연 들(강 1994,

2000, 지 2003) 재 , ‘주 ’들 가 내에 가 심

주체 공간 생산과 실 , 공간 에 가 많 역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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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보여주 것 다. A미용실에 각 거 가 게 지고,

고객들 게 에 여 것 “ 마”들 특징

공간 태 고 다.

A미용실에 지 건 거 게 다. ➀헤어시 과 연결 어

매 헤어 거 ➁미용실 공간에 지 각 매 ➂단골고

객 매 가 고 미용사가 개 산 거 가 그것 다. ➀ 경우 미용실

에 지 거 에 가 운 것 미용사가 매 고 님들

매 다. A미용실 단골고객망 에 미 것 ➁ ➂ 거

다.

A미용실 매원 매 가 다 사실 “ 마 미용실”

공간 특징 드러내 것 다. 곳 “ 마”들 “살림에

여러 가지 건들 사 ” 주체들 고객들 상 매가 질 가

다. “신 미용실” 같 공간에 매가 지

지 다 에 도 같 “ 마 미용실”만 특징 견 다. A미

용실에 주 가 리도 , 건강식 , 등 매가 지

고 , 런 목들 “ 마”들 심 가지 것들 다.

님들 사 에 “ 리강습” 리 리도 매 근 고, 재 A미

용실에 가 게 매 과 건강식 다. 미용사

매 단 지 고 거 에 ‘열린 태도’ 보 다.

그러 매 고 다 같 매가 니다. 원 A미용실

단골고객 , 들 주 에 곳 여 보 고 매

동시에 주 곳에 ‘ 리 다.’ 미용사 들 단골고객들 거 에

극 도움 주고, 그 ‘ 사만 러 사 ’에 가격,

신뢰도 에 단 습 보 다.

【사 3.4】

보 러 다 사 미용실에 들어 다. 에 “ 미 맞

편에 개업 보 주 . 원 님, 우리 건도 고

가격도 다고 말 주 .” 보 것 같 니 갑

샘 들고 ‘태 ’ 개 시 다. 미용사 에 “우

리 님들 니 거 살 들 없어 .” 고 말 그 사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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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 태도 보 다. 그러 미용실 님들도 어 매에 냉담

지 다. 에 님 가 미용사가 말 다.

“ 우리 님들 리 러 사갖고 가고 러시 게 싫

어. 그 언 가 런 식 보 겠다고 내가 들어 고 거

든. 루 리 엑 가 거. 우리 님들 , 들 지쳐 미용실

다가 컴퓨 막 연 들 마시고 몸에 다고 거 보

여주니 그 리 막 60만원 걸 사 거여. . 막 여

주 샀 싶 , 싼 걸 사가지고 가니 . 내가 다시 런

거 고 가게 지 말 지 맘 었어.”

(2014 5월 13 )

A미용실에 지 거 가 미 운 것 단골고객 매 가 고

미용사가 개 산 거 다. A미용실 사 짓거 산업에 사

많 주민들 단골 보 고 , 산 거 들 취 거

재 산 미용사 개 에 다 미용실 고객들에게 매 식

진다. 산 거 가 사 과 과 격에 미용사 게 다.

“우리 집에 산 사주고 주고 게 많지. 여 ‘ ’들 많

시 . 다들 시지만 에 사짓 들 에 주 직 게

식 지 시 들 많 . 우리 집에 말 시 걸

보 사 들 럼 지 게 그 사짓듯 시 들 많 고.

그런 산 들 지. 내가 우리 님들 고 여럿 사드 어. 님

들도 사보고 니 ‘그것 사다달 ’ 주 시지. 그럼 내가 사짓

님들 거 걸 사다드리고.”

-A미용실 미용사 뷰(2014 6월 19 )

거 단골고객 미용실에 다 통 신 재 거 취 산

에 미용사가 듣고 생산 연결

지 경우가 많다. 여 에 님 사 고 다

미용사 “ 얼마 워? 많 우 내가 주

고 그 . 그게 질에 다 우리 님 에 질 사

싶어 .” 거 연결 고 습 견 었다. 런 식 거

가 복 님들 에 신 산 달 고 뢰 거 건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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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고 탁 경우도 어났다.

‘단골고객( 매 )-미용사( 개 )-고객들( 매 )’ 체계 지 거

여 에게 “ ” 거 가 다. 매 에게 간 상

에게 주 료 없 직 산 매 가 마 다 에

‘ 거 ’ 다. 매 단골고객 미용사에게 산 고 ‘단골

도리’39) 용 거 릴 다. 만

매 들 만 시 매 청 들어 경우 여러 , 가 지

산 매 가 생 도 다.

매 들 미용실에 ‘신뢰 ’ 산 다 에 ‘

거 ’ 게 다. A미용실 고객들 “ 주 ” ‘어 니’ 미용

사 말 럼 “ 직 게 식 ” 재 거 취 산 들 고

다. “ 미용실에 다니 님” “미용사가 믿고 주 단골” 산

들에게 믿 것 여겨진다.

“ 새 시 에 도 . . 런 것들 산들 다 .

에 도 시 니들 지 지 가 사지 거 고

곧 들었어. 그런 에 보니 니 . 도매상 들 산

떼어다가 사지 거 고 고 싸게 고 겨. 언 가 말

산 고 샀 니 사짓 가 보고 산 겨. 그 도

갖다 어. 주 막 다니 ‘단골 고 걸 주 지,

산 산 고 어 냐’고. 단골 도 그 게 허여. 그니께 믿

가 없 니 미 원 같 사 거지. 거 님들 갖고 거

직 게 거, 다 진짜지 . 그 사 거지. 거 사

싸 사 게 .”

-A미용실 단골고객 뷰(2014 6월 13 )

같 맥 에 미용실에 거 산 매 들에게 시 에 살

단 ‘상 ’들과 다 미 가진다. 직거 니지만 상

매 상 닌 님 건 미용실 매개 계

께 리게 ‘ 격 ’ 득 게 다. “ 님들 가

것” “진짜” “ 직 것” 매 진 산 단 상

39) ‘단골 도리’에 체 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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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dity) 미 만 없도 가 여가 지고 다

것 보여 다.

거 개 미용사에게도 거 여러 ‘ 거 ’다. 거 통

미용사 매 단골고객과 계 강 다. 미용사 매

계 에 거 게 다. “우리 단골 니 드리 거지.

그 리 도 도 우리 집에 시지.” 미용실에 산

거 가 매 ‘ 주 ’ 계 것 다.

산 거 개 미용사 매 님들과 계 강 도

다. ‘ 거 ’ 지 매 , 목에 매 그룹

도 다. 연 간 지 거 에 미용사

매 지 매 사 들 목 심 연 여 거 가

리고 여 독 습 보 다. 럼 거 계 연 고 미용실

진 것 상 운 고객 리 도 다.

2. B 미용실 단골 계 실 상

1) B미용실 지리 고객특

B미용실 A미용실과 마 가지 산시 심지 ‘시내’에 A미

용실에 도보 7, 8 도 에 지 다. 그러 ‘시내’ 에 도

상당 가 운 거리에 미용실 다 다 지 특징 가진다. A미용

실 미 과 시 사 에 고객들 많 건

갖췄다 , B미용실 시청 에 지 가 변 심 상 거리에

리 A미용실과 다 다 격 지닌 단골고객망 고 다. B미용실

거리 ‘ 거리’ ‘ 웃도어(outdoor fashion) 거리’ 고 리

곳 각 식 드 매 들 어 어 시내

들과 주 들 쇼 러 주 곳 다.40)

40) 근 산시가 ‘도시 미 상 시 간 심 건강도시 개 ’ 목

에 진 고 도시개 동 새 운 주거지 고 다. 에 신

상업지 가 동 공원 주변 어 각 식, 미용, 여가 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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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시내 주 들

‘시내’ 심 상 가에 B미용실에 주변 상 상 들, 직 , 주

등 , B미용실 고객들 가 지 것 ‘시내’에

거주 ‧ 업주 들 다. 연간 없 A미용실과 달리 곳

월 에 지 주 6 업 , 9시에 개 고

후 7시쯤 폐 , 직 고객들 주말 평 퇴근 시간 후 5시

후에 고 주 들 평 낮 시간에 주 다. 업주

들 겨 , ‘뒷 지 ’ 편과 께 지내 경우가 많

직 에 가 가 들 과 식사 상 보낸다.

에 주 업 가 ‘지 지 ’에 지 과 리 ,

그에 시간과 식사 시간 사 미용실 다.

B미용실 단골고객 들 주 들 ‘ 리 ’ 미용실에

것 니다. 단골들 에 도 심 단골에 고객들 헤어시

닌 ‘마실’41) 목 미용실 다. B미용실 원 “우리 집

어 보 님보다 마실꾼 많다”고 말 가 니

‘ 러’ 단골들 ‘마실꾼’에 들 다. ‘마실꾼’ 고객들 미용실에

시간 개 10시 후 3, 4시 다. 들 미용실에 ‘

다’ 고, 미용사 께 심 간식 등 동 다. 그러다

후 시쯤 고객들 다가도 ‘ 러 가

다’ 미용실 시 에 들러 거리 사 집에 돌 가곤 다.

) ‘ 마’ “ 님 리 ”

상 들 들어 , 심지가 어가고 다. 간 ‘시내’

지역들 지역 상 었고 ‘시내’ 도심 사 들도 등

고 다. 그럼에도 고 B미용실 ‘ 웃도어 거리’ ‧ 매

집 여 지 고 심상업거리 고 곳

다.

41) 사 미 ‘마실’ 강원, 경상, 충청지역에 마 컫 사 리 ‘ 웃에 러

가 ’ 컫 어 도 다( 립 어원). 그러 말 사용 경계 짓 가 어 울

만 재 ‘마실가다’ ‘마실 다’ 말 ‘ 웃에 러가 ’ 미 루 쓰

고 연 지 산시에 도 연 여 들 여 많 사 들 사용 고

다. 여 연 여 들 실 쓰 말 과 말 그 사용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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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미용실 단골고객망과 B미용실 단골고객망 연 거주지 단지

미용실 지 특 생겨 것만 니다. 미 에

건 7 미 걸어 거리에 고 지만,

그 도 거리 에 고객들 B미용실 가지 다고 말 어

다. A미용실과 슷 미용실 용 고객들 실 B미용실과 가 운

곳에 거주 경우에도 B미용실과 같 미용실에 리 지 다. 미

용실 단골고객망 격에 만들어내 것 지 건 보다

다 건들에 다.

러 건들 만들어내 가 시 헤어 타 과 시 가격에

다고 , 가 극 게 드러내주 것 ‘ 마’

다.42) A미용실에 주 시 “ 마” 타 마 식 시

가격 보통 2만 원 도 다.43) 그에 B미용실 주 열 마 ‘

마’ 시 가격 4만 5 원 다. 마 값에 상

가 에 A미용실에 “ 마” 고객들 체 B미용실

지 다.

“ 마”가 니 리 ‘ 마’ ‘ 마 리’

타 닉 고 다. ‘ 마’ “ 마”에

다 꺼운 컬(curl) 탄 게 연 에 용 타 에 “

마” 슷 듯 다 다. “ 마”가 짧 커트 리 드

“ 거리게 ” 것 고 , ‘ 마’ 단 도 에

“ 마”보다 꺼운 드 말 리 것 다. B미용실 ‧

고객들 미용실에 ‘ 마’ 고 평 드 거 컬

(pin curl) 다. 말 ‘ 마’ A미용실 원 말 “ 에

엄마들 러 질 편 게 게 리 만드

42) B미용실에 ‘ 마’만 시 것 니다. ‘ 마’ ‘ 마’(시 가

격: 4만 원 )도 시 , 주 고객 ‧ 여 들 ‘ 마 마’ 만들

‘ 마’가 주 시 다. “ 마” 단골고객들 심 본 연 에

들 주 ‘ 마’ B미용실 특징 짚어

다.

43) A미용실 경우 “ 마” 2만원 지만, 시내 미용실들마다 가격 가 재

다. 가 싸게 1만 5 원에 고 2만 5 원 도 가격 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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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도 시 다.

B미용실 미용사 “ 들 에 보여도 우리들 에 2만 원 짜리

마 4만 원 짜리 마 보 다.”고 다. “ 마” ‘

마’ 웨 “컬 다 다” 것 다. 에 미용사 B미용실에

고객에게 ‘가운 에’ 마 가격 , 님 상

마가격과 다 경우 생 ‘ 곤 상 ’ 다. 고객

들마다 택 마 가격 가 다 그에 미용실 택 게

다 것 보여 다.

“우리 시골 사 들 에 도 그 산다고 사 들 지. 그냥

싼 마만 원 시 니들 어, 내가. 에 개업 미

용 재료상 시 보고 트 주 게 냐 , ‘ 님 리 .’ 그러

고. 냐 ‘ 집 싼 마도 .’ 식 돈 주고

사 들 , 그 사 들 . 우리 집 생님들도 많 지만,

경 공 원 런 사 들 . 사 내가 가 다 보

다도 ‘ 집 니들 싼 마 .’ 식 본 고

. 냐 사 드 거 고 같다고. 그게 심리 용

고. 그 내가 에 열고 님 없어 고 어도, 고 ‘만 원

짜리 마 달 ’고 사 도 리 그냥 드리지 그만 어.

냐 시 계 그 게 드 거든.”

-B미용실 원 뷰(2014 5월 12 )

진 럼 시 과 마가격 운 미용사가 미용실 주

고객 택 여 그에 당 지 님들 ‘거 ’ 도

도 다. 같 각 미용실마다 슷 사 경 가진 들

여 동질감 상 용 게 가 다.

2) 사 - “ ”들 게

가) “ ”들 지트

미용실 에 지 상 용 상 에 도 A미용실과 B미용실 단골고

객망 특 계 상 견 다. A미용실 심 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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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러’ 주 여 사 여러 들과 산 거

사 들 고 다 , B미용실 심단골 시 과 상 없 “ 러 ”

동 등 시간 보내 ‘마실꾼’들 다. 에 A미용실 단골고객들

미용사 심 연결 직과 같 태 계망 다 , B미용

실 단골고객들 특 심단골들 커 니티 같 계망 습

보 다. B미용실 심단골들 에 거 매 미용실에 여 께 심

식사 고 취미 동 께 거 ‘ 다’ 들 , 들

“ ” B미용실 주 단골 님들도 들 “ ”

다.

“ ”들 고 B미용실에 동 사 들 여 도 많

게 주 에 5, 6 , 게 3, 4 도 다. 낮 시간에 개 미용실에

러 께 시간 보내 에 들 미용실에 습 B미용실에

매우 연 럽고 상 경 다. 미용실에 “ ”들 도 없 에

님 “ 들 다 어 갔어?” 고 질 경우도 도다. 거

매 낮 시간 께 보내 에 B미용실 원 과 “ ”들 계 매우

다. “ ”들 신들 계가 “ 들 거 마 맞

들 거 마 가지” 고 다. 실 거 매 만 들

가 사, 취 , 식 , 편 등 고 심지어 어 가지고

지도 고 다. 그 에 어 “ ”가 경 가 거 새 운

신 그것 보고 “ 어울린다.”든지 “지 산 과 어울

리겠다.”든지 식 과 언 주 도 다.

B미용실 원 과 재“ ”들 간에 같 것 3

에 B미용실 공간에 트 강습 것 다. 트 강습 매

주 목 미용실에 열리 것 , 재주가 B미용실 원 원 고

지내 주 들 에게 질 가 쳐주 것 ‘ 타 ’ 십여

강생 업 것 었다. 당시 상 에 B미용실

단골고객 “목 열 여 들 죽 다들 질 고 어

그 미용실에 들어 어색 다”고 고 다. 럼 본업 미용실

업에 미용사 1 만에 트 강습 폐지 , 그 강생

가 재 “ ”가 었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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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들 질 것도 내가 고 도

거여. 에 사 들도 거( 트) 우겠다고

, 내가 님 강습 고 고 질 걸

어. 근 그 도 내가 그 생각 못 어. 목 태 고 어 고

사 들 니 님들 그 가지 말 고 겨. 그

내가 주 리 지. 가 다고. 도 그거 공

겨. 돈 고, 심도 다 내가 여가매. 근 도 그

질 다가 가 고, 미용실 매다 들어가고 그랬지. 우리

‘ ’들 에 ‘민 엄마’ ‘ ’44) 같 들 그 들 여.”

-B미용실 미용사 님 (2014 7월 15 )

1 만에 폐지 었지만 미용실 공간에 트 강습 미용실에

다 공간 만들어냈다. 미용실에 동 태 동

지 계 가 것 다. 트 강습 통 미용실에 지 게

사 들과 미용실에 주 단골고객들과 B미용실 원 과 어 주

‘마실 ’ 주변 상 웃들, 들 미용실 공간에 여 께

시간 보내 경우가 어났다. 들 주 미용실에 사 들 B미용실

“ ”가 어 미용실에 낮 시간 보내게 었다. 그러 “ ”들

연 럽게 많 동들 여러 가지 취미 공 게 었다.

) 취미 공 게 (social network game)

트 강습 통 미용실에 게 “ ”들 공 고 취미 동

트 다. 그러 트 강습과 다 사 들 께 “ ”

시 B미용실 “ ”들 트 에 다 취미 공 게 었다.

“ ” 사 어 취미에 ‘재미 ’ 다 “ ”들에게

여 가 그 취미 동 게 식 다. 러 동 업주

“ ”들 상에 거리 슷 취미 가진 사 들과 새

운 계 맺 도 매개45)가 도 다. 그리고 러 취미 동

44) 후 등 “ ”들 가 리 다.

45) 실 “ ”들 사 에 열 어 가 열 어 매 지역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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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미용실 내에 연결망 지탱 고 강 다.

재 “ ”들 ‘ 께 취미 동’ 트, 열 어 , 다 식

그리고 마트 폰 태 릿 컴퓨 등 용 게 다. 미용사

“ ”들 가지 상 동에 여 미용실에

동 께 트 업 거 게 시간 보내고, 열 어 다

식 에 경험과 보 곤 다. 같 심사 가지고, 같

동 “ ”들 사 에 감 다.

“우리 ‘ ’들 리 마 통 . 공감 게 가

것 같 . 우리가 미용실에 도 그냥 만 게 니 취미

같 거 공 . 트도 고, 열 어도 우고

거 어보고, 주고, 같 취미 가 니 그 고 그러

게 많 지고. 그러니 같 지내게 거지.”

-B미용실 “ ” 뷰(2014 7월 22 )

공 트에 게 지 들 께 취미 동 내용 각

각 다 지만 그 동들 께 만들어지 상 용 식 상

슷 다. “ ”들 취미 동에 그것 가 게 ‘ (item)’들

재 다. 트 경우 트 용 실과 , 원단 등 , 열 어 에 각

열 어 , 새우 등 생 들, 어 들 에 당 다. 재

게 고 다 단계 게 어가 게

‘ ’ 말 그 런 ‘ ’ 격 가진다.

‘ 께 취미 동’ “ ”들 리 러 주고 욱 강 다.

‘ ’ 여 보통 취미 동 시 여 단계 동 쪽에

경험 많지 쪽 지 경우가 많다. 열 어 경우 들 취

미 동 막 시 “ ”에게 어 에 들어갈 식 , 그리고 에

열 어들 주 도 , 그 “ ”가 열 어 에 재미

게 ‘ 께 취미 동’ 욱 다. 여가 가 게

지 것 게 다. “ ”들 게 매 도

과 “ ”들 계가 었다. 러 계 B미용실 “ ” 집단 열

어 취미 가진 다 사 들과 계 어지 도 다. 게 보 그들

B미용실 “ ”가 가 가지고 듯 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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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에 “열 다.” 게 에 상 없 여가 시

어 , 주고 “ ”들 사 계 고 돈독 게

도 다.

취미 동에 지식과 보 공 만 다. 지식

럼 단계 “ ”가 보 에게 달 경

우가 많지만 미용실 에 ‘ 다’가 지 동 경험과 우 공

고 시 얻 없 지식과 보 가 도 다.

들어 게 트 질 경우 ‘고 ’에게 경우가

많 에 “ ”가 게 ‘ 리어(complete) ’

주거 어 운 질 신 질 주 단계 가도

다 “ ”들 돕 다.

럼 ‘ 께 취미 동’ ➀ 보 에 ‘고 ’에 지 동 경

험과 도에 ‘ (level)’ 진다 , ➁취미 동 재료 ‘

(item)’들 어 께 사 들 리 여 다 , ➂ 러

여 답 루어지 집단 내 사 계(network) 지 고

강 원동 다 에 “ ”들 취미 동

게 (social network game)과 슷 격 가진다고 다. 취미 공

‘ 께 취미 동’ B미용실 심단골들 “ ”들 계망 지 고

지 것 다. 에 “ ”들 취미 동 단 재미

거리에만 그 것 니다. B미용실 단골 원 지

득 고 지 통 여겨진다. “ ”들 ‘ 께 취미 동’에

여 태도에 도 드러 다.

【사 3.5】

미용사가 미용실에 다 식 재 그 개 근

“ ” 가 ‘ 언니’에게 주 다.

언니: 집 갔 도 십 만 원 어 그것도 직

못 갚 만 어째 런 걸 주냐?

미용사: 언니, 내가 그거 다고 담가질 거 언니가 주 것도

겨. 내가 4 얼마 지 다 에 미쳐 걸 개

에 만들어다가 들 다 주고 그랬어. 열 그 게도

. 미 원 닫고 집에 가 ? 그럼 거 주겠다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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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지 겨.

언니: . 도 집에 루 틈 없어. 열 어 어

들여다 지, 게 지, 다 지.

(2014 5월 9 )

【사 3.6】

평 후, 미용사 마시 고 고, “ ” 2 에

게 고 었다. 그 다 “ ” 근 ‘ 언니’가 게

뛰어 미용실 열었다. 그리고 미용실에 “ ”들에게 게 말

다. “ 우리 에 ‘ 드’ 가 가 계 꿔 ‘ 니 (

게 )’ , 직 계 그 못 ‘ 트(게

)’ 지 못 보낸다. 그거 고 고!”

(2014 4월 23 )

“ ”들에게 ‘ 께 취미 동’ B미용실 “ ”들 간 매개 “

” 집단 원 계 여 게 주 공통 동 다. 다 들

에게 ‘ ’ 여 새가 시간과 거 , 게 ‘

’ 여가 원 지 못 뛰어 다 원들에게 등

동 들 ‘ 께 취미 동’ 진지 고 게 여 고 다 것 보

여주 다.

3) 공 매 단골 커 니티

B미용실에 지 사 상 가 미 운 것 단골고객들 간

에 트워 가 어 다 다. 언 것과 같 과거 미용실에

열 트 강습 그에 여 사 들 동 같 태 게

다. B미용실 트 강습 후에도 어 , 미용사 심

미용실 공간에 진 트 매 지 계

다.

B미용실 쪽 벽 에 진열 어 어 각 헤어․미용 과

트 , 리본공 들 시 어 다. 런 개 가 , 지갑, 냄

, 식탁보, 리 등 실용 건들 미용실 고객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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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 건들 경 고 매 다. 미용실 공간 용 런 식 매

상당 얻어 주 건 도 다. 주 시

지 거 에 B미용실 단골들과 원 사 에 지 것

었지만, 곧 매 들 통 B미용실 고객 닌 사 들 지도 주

시 다. 주 량 어 B미용실 원 트 강습 통 만났

사 들에게 거 연결 주거 신 도 질 맡겼

다. B미용실 통 트 원들 얻게 거 에 여

사 들 리 미용실 욱 트워 가 었다.

그러 주 량 많 지 미용사 주 시 거 상 지

다. 거 가 미용실 공간 트 업실 개 고 만들어

들 탈 그에 실어 미용실 고객 닌 사 들도 보고 주 도

도 다. 지만 단골고객 닌 사 들 주 어지 미용사

감 다고 다. 거 가“말 마 도 지 고 들

” 단골 계 어 감 커 었다.

“사 들 주 , 그럼 가 리 러 드 도 미용실 들

어 다가 ‘근 그 가 언 ?’ 고 어 . 님들 그냥

어볼 도 . 근 그걸 들 막 트 . 막

‘어 지 어?’ 것 럼 마 마 겨. 그 도 우리 님들

주 건 그 마 . 우리 미용실 도 사 들어 가

주 겠다고 그 . 그럼 내가 우리 님도 닌 죽겄

도 없 . 그 주 고 니께 ‘00엄마가 여 가 거

고 ’ 개 다 거여. 지. 내가 우리 님 개

다 어 . 지. 그 게 만들어주니께 그 가 ‘어,

게 달 고 게 닌 ’ 고쳐달 겨. , 내가 우리 님 고쳐

달 말 것도 지만, 내가 가 만들어 사 것

마냥 그러 어떻겠냐. 그 주 걸 지 말 겠다 싶

어 그만 지. 취미 시 우리 님들 탁 만들어주고 그러 건

그걸 고 만드니 고통 러운 거여. 미용 내 직업 지만

질 지 … 내가 돈 고 그거 게 니 .”

-B미용실 미용사 뷰(2014 7월 22 )

주 식 거 단 었지만 공 미용실 공간에 진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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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것 지 고 다. 미용실 매 가 트 뿐 니

다 공 만들 에 취미 가지고 B미용실 단골들 곳에 신

진열 여 매 도 청 도 다. 에 재 곳에 트

뿐 니 개, 리본공 등 들도 시 여 매 고 다. 시간

트 통 B미용실 “ ”가 사 들 포 미용실

공간에 매 사 들, 그리고 주 ‘마실 ’ 단골고객들

게 었다.

러 계 통 B미용실 단골 커 니티 <미 >가 결 었다.

연 : 여 계시 들 미용실 “ ”들 시 . 다들 <미 >

도 신가 ? <미 > 가 건 어떻게 ?

민 엄마: (웃 ) 우리가 진짜 미 들 니지만, 원

다 다 . 그 <미 > 거지. 지 럼 “ ”가 런

게 건 근 어 고, 그냥 트 고 것 것 만들

사 들 미용실에 다 고 그러 고 게 <미

> .

연 : 지 “ ”들 언 게 게 건가 ?

: 에 거( 트) 고 지, . 그 산 사 지 얼마

도 워볼 트 고 가 그러 . B미용실

가 쳐 다고. 그 여 우 시 거 . 여 지 3

도 , 민 보다 훨 고.

미용사: ‘민 엄마’ 미용 시 지. 같 미용도 우고

만났어. ‘ 언니( )’ 개업 미용실 근 상가 사 고

지냈고. 다 지. 사 들도 여 트 같 질 고.

고 그 게 미용실 주 사 들 리 말 통 고 그러

니께, 만 트 , 그 게 게 <미 >여.

-B미용실 “ ”들 집단 담 (2014 7월 23 )

<미 > 트 에 사 들 주 어 만든 지만 결과

미용실에 주 단골들 커 니티 보 것 다. 트 에

여 지 단골들도 원 격 가지고 뿐만 니 새 단골

어 <미 >에 가 게 원도 다. 담

에도 언 었듯 ‘ 언니’ B미용실 마 ‘ 언니’ 등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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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상 없 “미용실에 주 다보니” <미 > 심 원 었다.

근에 미용실에 게 ‘ 언니’ 막 ‘ 께 취미 동’

트 시 에도 <미 > 에 여 고 다.

<미 > 게 미용실에 “마 맞 사 리” 달에 여

같 고 다 것 다. <미 > 원 담

걷지 것 원 다. 실 가 어리거 직 생

게 어 주 지 못 원들 많 들에게 짐 어

다. “ 경사 지 고 그 목 ” 다 원 가지고

다. 동 목 같 원들 경 사 게 체가 담

것 다. 게 단골 커 니티 <미 > ‘ 겁지

’ B미용실 “ ”들 든 “ 담 없 포

어 다” 것 원들 사 에 어 다.

럼 ‘ 담 없 ’ <미 > 동 주 들 여 다 사

동과 달리 직 신들 거움 것 다. <미 > “ ”들

고 극 습 보 다. 그 들에게

“ 럼 신 게 ” , 가사 등 역 과

어 사 주 들 여가 동( 태진 , 2013;51)

주에 어 개 고 식 다. <미

> 미용실 에 실 상 용과 그 계

심 태 것 보여 다.

3. “ 마 미용실” 단골고객망

미용실 공간에 헤어시 거 본 목 에 실 만

지고 , “ 마 미용실”에 리 것과 없어 보

사 , ‘ 짓’ 어 고 다. 러 ‘ 짓’ 단

골 계 고 지 강 매우 게 용 다.

‘ 짓’ 에 도 특 ‘ 다 ’ ‘ 께 심식사 ’ 산 “ 마

미용실”들에 공통 지고 특징 실 들 다. 실 산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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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들 “ 마 미용실” “ 고 다 ” 미용실 습 린다.

들 미용실 에 상 지 ‘ 다 고’ ‘ 께 ’ 동

단골 계 에 미 , 단골고객망 에 게 용 고

다. 님들 미용실에 다 고 께 단골 지

득 거 , 다 고객들과 께 단골미용실 원 식 고 강

습 보 다.

1) “ 마”들 다

“ 마 미용실” 단골고객망 어내 실 들 에 그 실 주체

“ 마” 재가 다. “도 체 미용실에 님들 간에 러 러

가 어 가?” 질 지 담 여 들 “ 마

” 고 답 곤 다.

“ 마들 니 그 게 다들 고 지. 도 었 그랬어. 가

럽 도 고, 얼마 도도 다고. 고도 쓸 없 말

어. 근 십 니 도 재고 고 그런 거 없어. 사 들

그냥 도 고. 미용실에 보 사 도 고 그 게

돼. 겁도 많 없고. 미용실에 사 들도 다 슷 겠지. 그

다들 고 그러 거 . 그 게 다가 시 같 보 막 갑게

사 고. 에 시 에 미용실에 게 여 만 거 . 그 ‘어

갑다고’ 막 사 , 우리 가 그 . ‘엄마, 엄청

사 만 다’고. 그게 다 마들 그 .(웃 )”

-B미용실 단골(50 , 주 ) 뷰(2014 8월 1 )

“ 다 고 건도 사고 그러 냐…엄마들 다 그 지 . 그걸 어

. 그럼 가 리 시간동 그냥 가만 ? 심심 니 같

것 것 도 고 그러지. 사짓 그 거

사고. 보통 살림살 거 런 건 다 여 들 사지 들 그런 거

사고 그 게 간? 그러니께 다가 집 다

사고 그러지. 다도…사실 다보 다 슷 여. 들 ,

편 , 사 그러지. 그런 들 다 같 도

고 그러 거지. 가 (연 )도 시집가 어 . 다 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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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미용실 단골(70 후 , 주 ) 뷰(2014 7월 19 )

“신 미용실”들과 달리 “ 마 미용실” 님들 동 가 공간

미용실 도 등에 엄격 통 지 다. “ 마

미용실” 실 상 단골고객망 “ 마”들 특 드러낸

다. ‘ 마 에’ 런 실 다고 주 많 고객들 “ 마”

게 과 고, 질 계 지 재

다. 상 거 미 여 들과 드러지 “

마” , 진 럼 “ 십 니 ” “시집가

었 ” 에 미용실에 만 본 사 들과 게 다도 고

께 ‘ 짓’ 게 다 것 다. 게 계 고 트워킹

(networking) 것 “ 마” 특 본 (2002) 주

러 “ 마”들 진 뒷 다( 용 , 2004; 433에 재 용).

같 맥 에 “ 마”들 다에 (2010) 연 여

들 다가 공감 통 동질감 게 가 보여 다.

미용실 “ 마”들 다 공감 미용실에 사 들 사 에

동질 다. 에 같 다 슷

지 가진 들 리 가사 동 지식 보 고 등 실질

도 지만, 동질 고 계

공고 간다.

다 통 공감 고 “ 마”들 도 가 지

상과 내용 통 드러 다. 동질감 집단 원

체 보 가고 다( , 2010) 상 “

마 미용실”에 도 견 다. 가십(gossip)에 다 특 런

상 진다. “ 다리 건 ” 계 경우가 많 “ 마 미용실”

님들 사 에 3 에 개 공통 과 에

등 가 많다. 고 , 거주지, 연 등 살 다가 공통 견

그에 가 여 달 거 생산 게 것 다. 고

객들 진 들 객 고 사실 그 보다 그 사

에 단 거 재 결과 경우가 많다. 컨 “그 집 에

다 돈 갖다 망 어.” “그 들내미가 직 못 얻고 사니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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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어.” 등 들 신들 가 단 들어가 진 것 다.

그럼에도 다 여 들 그 말에 거 진지 게

경우 , 체 에 우 고 미

용실 것 다.

사 들 그 같 견 시 가 미용실 그에

견 습 보 , 가 그 내용에 동 것 닐

지 도 가 동 고 우 지 었 보여주 것 다.

뿐만 니 같 내용 가 다 다 님들과 다에 다

시각 도 , 역 었어도

고 것 게 지 다. 것 미용실 에 가

것 개별 사건에 내 지 (正義)가 니 ‘ 다’ 께

지 목 것 보여 다.

그리 지 사 에 도 신 개 꺼내 것 “ 마

미용실” 다가 가진 특징 다. 슷 지 슷 공 “

마”들 미용실 다 통 신 곧 어 다.

사실 리 것 어 미에 개 사연과 맞

에, 미용실에 님들 개 가 등 것 매우 연 럽게

진다. 리 다 것 여 들에게 어 그들 삶에 식

(ritual) 고 (Willett, 2000;2), 상 들 심리

들 리 게 다. 실 “ 마 미용실”

님들 주 마 에 지 “ 사” 사 등

지 만 에도 마 다. 에 언 듯 에 님들 많

것도 상통 것 다. 님들 “ 달에 결 림 리

니 리 짧게 지마.” “낼 러가니 게 .” 등

청 통 신 상 드러내 연 럽게 그에 들 미용

사 다 님들과 게 다.

개 사 들 사 에 어 감

다. 미용사 미용실 님들 매우 가 운 사 에

들 곤 , 다 사 들 간에 동질감 고 같

집단 , ‘우리’ 감 가지게 다. ‘우리’ 님 건에 B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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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 진 뒷 다.

“ 격 가 거 . 내가 그러 슷 사 들 게 돼 어. 님

10 들어 , 우리 님 다 니다 집어낼 어. 우리 단골

것 다 것 다. 내 어. 사 마 내 격

고 슷 . 말도 고, 집 도 고. 그러 말 통 니 다 에

. 근 막 잰 체 다든지, 우 사 에 못 들어 다든가 에 어

색 , 편 지가 .”

-B미용실 미용사 뷰(2014 7월 22 )

“집 ” 등 개 지 편 게 어 “ 마 미

용실” 다에 “잰 체” , 신 지 고

만 사 미용실 단골들 사 에 들어가지 못 단골

어 다. 미용사 주 럼 사 에 여 고 께 어울릴

사 “우리 님” , 단골 지만 다에 지 못

사 그 지 못 것 다.

“ 마 미용실” 다가 미용실 공간 뿐

니 “ 마 미용실”에 님 , 단골 계 립 여 결

동 고 보여 다.

2) 께 심식사

미용실에 께 것 미용사 고객 뿐 니 고객들 간 계가

지고, 미용실 공간 게 여 도 실 다. 님들 미용

사 다 님들과 께 심식사 에 마 여 습 보

다. A미용실 미용사 연 님들에게 개 마다 “우리 미용실에

고 가 럼 지내 거 보러 다”고 고, B미용실 미용사

연 에게 “우리 미용실들 고 다 게 같 도 고 편

게 다도 가 ” 미용실 개 도 다. 께

것 “ 마 미용실” 가지고 ‘가 같 (familial ethos)’46)

46) (Furman, 1997) 신 연 지 미용실 Julie's International Salon에 가

같 가 고객들 여 미용실에 식들 편 게 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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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연결 어 다 것 보여주 말들 다.

실 A B 미용실 심시간 님들 리 고

다 공간 공간 경 연 다. 미용실 공간

러 식당 다 상 들 뿐 니 “신 미용실” 포

미용업 에 도 보 든 경 다.

미용실에 미용사 님들 께 심식사 러 도시 가 진

, 산‘시내’에 상 시 생겨 사 들 시내식당에 사

가 달 거슬러 간다. 지 럼 미용 달 지

당시에 마 시간 걸 다. ‘시내’미

용실과 다 거리에 살 고객들 마 심시간 맞 경우가 많

고, 마 도 심시간 어도 집에 고 들었다. 에 미

용실에 ‘미용사가 에’ 님들과 께 심 것 “

마 미용실”에 습 럼 리 다.

미용실 심식사 원 미용사가 님에게 ‘ ’ 식 공 었다.

에 심식사 보 에 미용실에 공 여겨

지 도 다. A미용실 뿐 니 미 근에 “ 마 미용실”들에

같 미용실에 심식사 공 고 다. 경우 미용사가 미용실

에 직 지어 지만, “ 식 가 없거 ” “ 짓 것 여

” 경우 주변 식당에 매 달 시 심 공 경우도 다고 다.

“다 미용실에 주 심 주 님들 심 주 곳 겨갈

것” 염 에 것 , 러 사 “ 마” 고객들 심 공

“ 마 미용실” 식 경 보여 다.

그러 다 님들에게 “ 마 미용실”에 심 시 용에 포

가 니 미 들여진다. “신 미용실”에

공 커 트 등에 고객들 태도 욱

진다. 사 들 미용실에 커 트 고 “ 가 다”고

말 지 ‘고맙다’거 ‘보답 겠다’고 말 지 다. 지만 미용실에

심 당 다 것 답 것 생각 고객들 많다.

고 도 다(p.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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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미용실에 심 얻어 고 그만 거 도 갚 죠.

원 웃집에 도 갖고 시 없 . 도 담

보내 지.

연 : 그런 ‘00헤어’( 드 미용실) 같 도 커 같 거주

. 사 들 그걸 고 답 진 거든 .

님: 거 워 마 값 싸 . 그러니 그 에 커 값도 다 들어

다고 생각 죠. 근 여 마도 싼 주니 . 게다가 값

여 원 님 직 주 . 다가 주 게 사실 얼마

든 건 , 다 .

-B미용실 단골(50 , 공 원) 뷰(2014 8월 3 )

심 공 미용사 시 용에 포 단 생각

지 습 보 다. A미용실 미용사 심식사 “ 님들 주

니 ” 고 도 동시에 “매 우리 집에 심

시 상 도 가 님 우리 님 지만 다” 답 지

것에 운 보 다.

‘ ’ 듯 보 지만 실 답 가 심식사 께

사 들 감 돈독 게 뿐 니 계 과

계 원 어 리 도 다. 심 사 들 많

들 신 사지 산 집에 만든 등 미용실에 가

도 러 동 마 웃집 식에 답 듯 진다.

A미용실 고객 게 미용실에 식 가 것 “ ” 고

다. 계 도리 계 (情) 계가

시 다 주 (1991;95) 도 맞닿 것 다.

“ 마 어 거 생각 도 가 고, 도

가 고 그 게 지. 그러니 그게 다 . 그 사 들도 심 고

니 가 가 가 다주고 그러 거 . 사 사 그런 거

. 내가 가지 도 도 주고.”

-A미용실 고객(60 , 주 ) 뷰(2014 7월 22 )

심식사 계 미용실 식사 미용사가 님들

에게 것 닌 여러 님들 여 지도 다. A미용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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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심상에 지지 고 마 등 다 님 가 다 식

다. 심지어 가 거 지어 님들도 다. 미용사가 만든

들도 님들 가 산 들 재료 것들 다. 상 리

여러 님들 여 식 것 다.

님들 러 여가 극 고 게 드러 곳 B미용실 다.

미 미용실에 고 여 시간 보내 “ ”들 B미용실

심식사에 리 러 님보다 “ ”들 가 많 가 다.

업주 “ ”들 심 미용실에 것 생각 도

, 들에게 심식사 “ ”들 가 께 동 다. “ ”들

과 개, 등 가 것 고 미용실에 짓거 식

께 만들어 도 다. “ ”들에게 B미용실 심시간 ‘ 들 ’

‘ 들 식(ritual)’과 같 여겨진다. 에 “ ”들 신 고 싶

도 고, 식사시간 통 ‘ ’ 열 도 다.

럼 미용실에 께 심식사 미용실 님들 어 계

뿐 니 원 럼 식 고 동 게 다. 께 가 고

어 든 니든 간에 심 같 사 들 그 미용실에 것 같

가지 다. 진 식 께 다 것 계 시

거 집단 경계 만드 가진 고 주 감 과

계 상징 식사 다(Klosinski, 1988; 41). 미용실

러 께 (commensality) “ 마”들 계 돈독 게

식 마 공동체 것 럼 “ 께 떼 ” 가 것 다

(Hunt, 1992; Furman;39에 재 용).

3) 단골

께 다 고 실 통 미용사 고객들 계

맺게 고, 동질감 집단 감각 득 게 다. 그 같

과 에 많 님들 미용실 단골고객 어 ‘단골’ 지 에 당

실 들 강 간다. A B 미용실 미용사들 “우리 님”

말 쓰곤 , 여 “우리 님” ‘단골’고객 미 말 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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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에 동질 가진 집단 내 미가 들어 다. 여 에 “통

게 ” 님 미 도리 님 역

에 미가 께 내포 어 다고 다.

“단골” 님 “ 내 ” 님들과 재 , 연 지 미용실

사 들 식 에 도 다.

“ 님들 단 미용실에 지 가보 것 같 . 우리 집에 사

들도 내가 못 도, 타 마 에 드 건 니어도

릿결 다든가 그럼 지 간다고 , 본 . 집도 집도

만 가 사 들 말 귀여. 그 사 시고 다니

가 없어. 평균 보 , 런 내 가 열 고 목 가

, 단골 게. .”

-B미용실 미용사 뷰(2014 4월 17 )

미용사: 여 계신 님( 님1) 심 님 없

고 싶 . 그 심 사주 지.

님1: 그 니께 공 게도 사 없 . 맨 리 러

얻어 어. 고마우니께 사 지 그러 었지.

님2:( 님1에게) 님 , 진짜 단골 게, 도 사지. 같 내

언 그런 거 몰 .

미용사: ( 님2에게)얼 , 님 내 여? 우리 집 삼십 단골 . 별

리 다 들어.

-A미용실 (2014 7월 18 )

“단골”과 “ 내 ” 다 상 에 째 사 에 럼

욱 열 단골과 여 “ 내 ” 경우도 지만,

“단골” 미용실에 내 같 여겨지 님 컫 다.

그런 “단골” 고 다 같 단골 니다. 들 “ 마 미용실”에

단골 에 도 ‘ 심단골’ 재 다. ‘ 심단골’ 단골 에 도 극

미용실에 어 사 ‧ 에 여 열 고객들 컫 말

다. 미용실마다 어 사 ‘ 심단골’ 보 가 다

다. A미용실 경우 ‘ 심단골’ 미용실에 거 에 매 고

매 여 사 들 말 지만, B미용실 경우 미용실에 ‘ 께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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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 ‘ 께 심식사’에 주 여 여 계 사 들

‘ 심단골’ 다.

가) 단골 격: “ 우지”

‘ 내 ’ ‘단골’ 가 가 본 고도 충 도 다. ‘단골

다’ 것 미용실에 만 리 다 것 미 다. B미용실 미용

사 “ 주 게 게 니 1 에 도 지 고

만 사 다.”고 말 다. 충 도 거 도보다

‘ 결같 마 ’ 미 것 다.

신체 가꾸 헤어시 특 상 고객 다 미용실에 리 고

“ 가 다.” 미용사들 님들, 특 단골들 다 곳에 리

고 것 “ 운다”고 다. 컨 다 미용실에 시 고

상 단골에게 “ 우 건 , 리 상 지 말 지.

워도 , 우고 말 여,” 고 우 갯 리 식 다.

담 럼 말 지만 “ 우다” 말 에 미용사가 단골에게

간 실망과 신감 드러 다.

“ 었 우리 님 리 고 주 막 상 죽

것 같 고. 막 님 미운 마 도 들고. 근 지 다 . 생

그런 거 니에 ? 여 도 갔다가 도 갔다가.”

-A미용사 뷰(2014 5월 13 )

“여 에 도 갈 거든. 근 그게 에 운

. 사 (다 미용실) 가 . 울 도 었어. 목 갔 그

사 헤어 타 어 거 . 근 운 도 . 그

에 지만 에 진 거 .”

-B미용사 뷰(2014 4월 17 )

미용사가 님에게 직 드러 게 운 경우 거 없다.

그럼에도 고 단골고객들 다 미용실에 리 다 것에 죄 감

다. A미용실 님 “다 집 가 상 게 죄 지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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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고 다닌다”고 말 다. 실 다 곳에 시 고 님들

“ 우고 돌 ” 사 럼 다 미용실에 리 에 없었

러 미 시 다. “우리 집 근 에 새 미용실 생겨 ” “ 집에

갔다가 리 러가 고 도 ” “ 사 개업 주

러” 다 미용실에 갔다고 것 미용사 들 단골 님들 간에

신뢰 계 복 시도 , 변 없 단골 지 지 고

도 다.

만 미용사 ‘마 ’ 시도 지 다거 실 경우 그동

단골 계에 신뢰 계가 지 경우도 충 도가 낮

님 경우 미용사뿐 니 다 단골고객들 도 평가

지 못 다.

【사 3.7】

B미용실 님 마 마 고 가 “ ” ‘ (가 )

언니’가 “어우, 여 맨 가 리 상 게 망쳐 가지고 여

고쳐내 . 지 없 게 고 미용실 여

.” 고 다. 그러 미용사 “ 언닌 원 그 . 그 집 가 도

리 못 다고 고 그러겠지.” 동 다.

(2014 7월 22 )

【사 3.8】

A미용실에 마 고 님 사 미용실 들어 다.

건 편에 ‘00미용실’에 리 고 같 만 들어 다 것

었다. 마 마 고 사 미용실에 단골 님과 미용사

가 시 었다.

단골: , 미용실 다니 게 .

미용사: 우리 가게 어. 리 고 시 .

우리 집 마 . 같 만 가곤 드만. 근

우리 집 마 고 간 그 주 니 가 미용실에 마 도 .

다 갔다 그게 여. 지. 어떻게 맞 편에 미용실 다 갔다

. 그런 사 들 계 리 고 것도 없어. 다 만 미용실에

단골 그게 같 거지.

단골: 도리가 지. 사 어째 그런 .

(2014 5월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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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다 미용실에 갈 가 에도 고 ‘ 리’ 지 고객

에게 평 다. 여 결 식 고 다

님 A미용실에 “ 식 에 업과 림 리 싸게 주

겠다고 지만, ‘단골 다니 가 다’고 말 고 여 다”고 말

었다. 미용사 그 님에게 직 고마움 지 그

가 돌 간 “그 님 내게 주 시지. 변 없 만 시고. 그

내가 드리 . 그 가 거 .” 그 님 다. ‘충 런’

님에 런 미용사 평가 다 고객들 그 님 평가

미 뿐 니 그러 ‘도리’ 식 규 지킬

게 과 낳 다.

) ‘ 심단골’ 격: ‘ 짓’ 여 평 지

미용실에 만 헤어시 것 단골 건 고 다 시 에

미용실에 어 다 ‘ 짓’ , 사 에 여

것 통 ‘ 심단골’ 지 득 게 다. B미용실 “ ”들

에 미용실 공간에 진 취미 동 심식사 등에 열 여

‘ 심단골’ 지 얻게 들 많다. 타 지역에 산 사

지 ‘ 언니’ 경우, B미용실에 지 5개월

도 에 지만 거 매 미용실에 심 께 고 게 , 열

어 , 다 식 , 트 등 취미 동 께 게 B미용실

‘ 심단골’ 었다. 그 사 B미용실에 리 것 짓 거

얼마 지 지만 “ ”들과 다 동 께

단골커 니티 <미 > 원 도 여 고 다.

거 간 통 미용사 계 맺 것도 ‘ 심단골’에 진

다. A미용실 경우 미용실에 어 거 에 매

여 경우가 것 , 미용사 ‘ 주 ’ 실

계 다. 미용실에 직 거 가 어 상 니 도 사업

체 운 경우 미용사 가게에 단골 어주 것 도 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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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가 진다.

미 운 것 님과 미용사가 경 사 겨 계 맺 도

다 것 다. “ 님 만났어도 도리 지 다보니 가 럼 가

게 지내게 다.” 미용사 말 심단골과 맺고 간 계 격

보여 다. 특 단골고객들 간에 커 니티 계가 지 고 미용사

심 트워 가 달 A미용실 경우 “경 사에 주신 들”

단 상거 에 단골 계 상 계 맺 ‘ 심단골’ 여겨진다.

‘ 심단골’ 지 지 지 ‘도리’가 재 다. 여

‘도리’ 심단골 여 실 과 계 규 (rule) 다. 미용실 ‘ 심단골’

계에 ‘도리’ 다고 각 고 직 재가 가 지 것

니지만, 평 에 미쳐 계 지 상

변 시 다.

‘ 심단골’ 가 ‘도리’ 미용사 다 님들과 ‘주고

’ 다 것 다. 도리 계에 당 여

답 규 지 가 여 께 얼마 “ 심 ”가 , 얼마만

가 여 도 어 다. 만 답 지 고, 색 다

그 ‘ 심’47) 게 다. 미용실에 심 것도 가 지

다거 , 상당량 산 거 개 주었 에도 미용사에게 사 지

동 ‘ 심단골’ ‘도리 사 ’ ‘ 색 사 ’

쓰고 사 들 에 내린다. B미용실에 어 “ ”들 게 에

특 여-답 고리가 원 게 지지 “ ”에 평

진다.

계 거 계에 ‘주고 ’만 목 ‘신용 지 ’ 다.

특 미용실에 간 신뢰 탕 맺어진 단골 거 에 엇보다

‘신용’ 다. 산 거 경우 개 미용사에 신뢰가 매

지고, 미용사 역시 거 통 신 신용 강 고 에 매

신용 거 가 다고 다. 산 거 개 A미

47) 주 (1992) 든 간 계에 드러 ‘ ’

“ 간 계 지 매 심 것과 연 지

니고 도 다”고 다. “지 ” “ 심 다 평” 생산

다 것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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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실 미용사 통 매 단골 신용 가 후 거 단골

지 결 미 다 것 다.

“우리 님들 들어보 진짜 직 게 시 들 많 . 그런 들

거 내가 드리지. 그런 런 도 었어. 우리 님 러

달 겨. 그 내가 가 시 고 니 막 어마어마 게 많 가

어. 근 고 보니 그 가 산 거 . 그게 마, 식 에 가

에 . 그 그걸 달 고 거여. 근 그걸

산 고 말 어. 그게 직 사지 건 고

드 지. 그런 그 고 도 우리 집 계 리 시거든. 그

사 달 보 . 그 도 계 거 달 , 거

달 시 드리지. 도 도 건 계

주지 지 건 . 다들 믿고 사 건 , 그 .”

-A미용실 원 뷰(2014 6월 19 )

만 매 가 거 산 에 가 경우 미용사 매 들 직

맞닥 리게 , 개 미용사 신용 뿐 니 미용실에 지

거 체 신뢰도도 어지고 만다. 런 경우 미용사 후 당 매

거 시도 지 ‘ 심단골’ 지 거 계가 어지고 님

에 신뢰도 지게 어 단골 계 체가 들리게 다.

도시 다 상업공간에 럼 “ 마 미용실” 단골 계 에 업주

미용사 고객 사 지 거 계 통 다. 그러 미용실 공

간에 어 다 상 용에 여 가 고, 미용실 다 고객들

과 목 계 맺게 미용실 단골 계 미 가지게

다. 고객들 사 계 포 게 것 다. 업주 계 뿐 니

매 들 간에 러 단골 계 “ 마 미용실” 단골 계만 독특

상 다. 감과 신뢰 평 단골

지 지에 게 미 것 “ 마 미용실” 단골 계 런 특징

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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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마 미용실” 단골고객망 미

1. ‘단골 만들 ’ 미

1) 단골고객망 과 미용사 역

미용실에 어 상 용과 그 사 들 사 계 다

여러 집단들과 다 독특 상 다. 원들 공통 목 과

심 도 결 과 달리 “ 마 미용실” 에 특별

과 목 없다. 리 러 님들 상 용과 통 ‘어 다

가’ 만들어진 도 (unintentional) 것 다. 목 (intentional) 집

단들 개 계 지 원들에게 , 등 여러 가지

과 곤 지만“ 마 미용실” 그러 강 지 원들

계 보다 태 다.

사실 “ 마 미용실” 단골들 계 트워킹 목 것 보

다 미용실 상업공간 사 ․ 용 생겨 결

과 보 것 것 다. 그런 미에 미용실에 맺어지 계가 갖

미 시 고객들 미용실 어 리 것 럼 보

다.

그럼에도 고 “ 마 미용실”에 어 사 들 상 용 계지

습 다. 미용실 에 다 거 고, 께 식

고, 건 사고 등 동 통 “ 마”들 미용사 다 고객들,

그리고 미용실 공간과도 계 맺고 다. 사 들 미용실 러 계

‘단골 계’ , 사실 여 ‘단골 계’ 매

매 사 계 규 원 미보다 욱 것 다.

“ 마 미용실” 특별 ‘단골 계’ 미용사 계 심 다 단

골고객들과 계 지 태 다. 원 개개 들 에 직

다 들과 달리 “ 마 미용실” 미용실 상업공간

, 미용사 심 통 다 사 과 계 간다. A

미용실 경우 미용사 심 직과 같 태 단골고객망 트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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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고, B미용실 미용사 계 통 미용실 커 니티 “ ”

들 결 고 지 습 보 다. 동질 격 단골고객망 고,

그들 사 에 공감 도 다 실 들 지 마

것 미용사 역 다.

A B미용실 미용사들 없 미용실 공간 용 도 고 공

간 변주 여 미용실 사 들 많 고 감

(intimacy) 가 고 다. 미용사 고객 사

감 미용사 업 경과 사업 우 것 (Willett, 2000: 198),

계 통 고객 충 도가 지 미용사 직업 과 만 도

상승 가 다. 미용실 고객들 간에 계가 고

계 얽 가 고객들 충 도가 단골고객 도 커진다.

에 미용사 (professionalism) 직 도 뿐

니 단골고객망 고객 리, 다시 말 ‘고객공동체 ’ 지도 포

것 볼 다(Ibid;199).

가) 개 계(personal relationship) 맺

헤어 타 만든다 것 신 (appearance) 업 사

(persona) 직결 다. 신 등 통 가

꾸 것도 그 겠지만 신체 리 다듬 것 개

에 보다 연결 동 다. B미용실 고객 진 ‘ 리

것’ 런 격 드러낸다.

“막말 못 사 내다 리 그만 지만 리 망

릴 도 없 . 싫 달 달고 살 니 .”

-B미용실 단골고객 뷰(50 , 주 ) (2014 7월 15 )

에 고객과 미용사 계 매우 다. 다 상 들과 달리 헤어시

결과 지 못 미용사 ‘ ’에 든 것 걸어 다. 미용사

고객 에게 “ 들여 ” 계 험 에 님

들 신 ‘ ’ 미용사 신뢰 게 다. 뿐만 니 미용사 ‘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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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맺었 경우에 당 미용실에 고객들 충 도도 진다.

A미용실과 B미용실 미용사들 고객들과 ‘개 계’ 고객

들 신뢰도 충 도 리고 다. 미용실 미용사들 고객 언 미

용실에 지, 어 시 지 고 다. 미용사들 미용실

에 고객 지 가 “ 님 리 ” 고 말 도

고, 다 님 통 가 듣고 “그 주 니 사

리 니 곧 실 지.” 고 새 등 고객들 상태 억 고 리

다.

미용사 억 리 에 것에 그 지 다. 미용사들 고객

에 어 지 억 여 님들 보 리 다. 미용실에

진 ‘ 다’ 통 님 거주지, 상 , 특징 등 억 다 에 그 님

미용실에 그 내용들 등 튼다.

미용실 다 고객 께 고 거 거주지역 같 경우에 그에

도 께 다. 런 과 통 님들 미용사 계가 돈독

다고 게 고 다 님과 어 미용실 ‘ 재감’ 고객 었다고

여 다.

‘들어주 ’ 간 계 맺 미용사 다. 리 가

운 거리에 지 신체 헤어시 과 님들 여

근감 껴 다 도 만든다. 시 에 걸리 시간 건

런 에 여 다. 미용사 님들 들어주 것 직업

여 도 다.

“여 러고 것도, 내가 말 들어 가 거 니에

? 님들 맘 상 고 막 어 고

여 거여. 여 루 ‘어 가 다’, ‘어

가 어떻다’ 리만 죙 들어. 었 그 다 들어드리고 맘

다 어드리고 보내 다고 생각 , 도 주 골 가 그

런 그만 고 막 고 지. 가 듣 싫 리들 시 주

들리 꾸도 . 그러 ‘어 고 미용사도 귀 게 ’ 그러신다

니께.”

-A미용실 미용사 뷰(2014 4월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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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주 ’가 지 동 고객과 미용사 사 에 포가 고 사

마 어 다 사실 고객 미용사 계 개 고

간 것 식 게 다. 런 과 복 미용사 고객 단

골 계 그 상 계 다.

) 계 연결

미용실 고객들 충 러운 단골 님 만들 미용사-고객 간

개 계만 고객-고객 계 것 다.

것 럼 고객들 사 에 계가 맺어지고 그 얽 갈 개별 고객들 미

용실 공간에 여 미가 다. 미용실에 지 상 용

경험 고 거울 고객들 미용실 가 커진다. 그

에 미용사 고객들 간 상 용 게 질 건 만

들고 다.

미용사 가 다에 여 도 만드 사 역

(tone-setter) 다. 고객들 사 에 에

게 진다든지, 님 에 여 어색 그에게

견 어본다든지 식 다. 미용실 공간에 고 미용사 운

단골들과 그 지 못 고객 사 연결 “ 사 럼 다

” 도 것도 미용사 역 다. 특 미 미용실에 고

“ ”가 어 B미용실 경우, 미용사 다 고객들 “ ”들

목 편 지 고 도 ‘ 간에 역 게

게 다’고 말 다.

고객들 리 고 우 것도 미용사

가 신경 쓰 다. 님들 사 에 갈등 . 드럽게 것

미용사 몫 다.

【사 4.1】

미용사: 어 어 님 마 , 보고 “내 같

.” 그러 거여. 그 내가 “ 가 어떻게 시 ?” 고 었 니

“ , 에 .” 그러 겨. 그 내가 “ 에 .” 그랬 니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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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어 , 여?” 그러 . ( 동 웃 ) 그 말 듣고 거

리 지도 겄다, 그랬 .

님1: 니, 어떻게 그 게 보 지? 리 도 그 보 다.

미용사: 그러게. 사 고 말 도

고 , 니 그냥 도 다, 그랬지. 그랬 니 러

.

님2: 그 게 볼 사 어.

미용사: 그 여 그 게 볼 니께. 그 어

에( ) 님 었거든, 그 사 도 그

게 어 보 다고 겨. 어보고 가 고 니

“어 , 그거보다 어 보 .” 그러 니 . 그랬 니 님도 “그쪽

도 어 보여 .” 그러 .

님2: 상 그랬지 .

미용사: 그러니 . 상 도 그 게 쳐

가 상 니 내가 그 가운 편 주 죽 .

님1: 그 랬어?

미용사: “ 니께 다들 용 허 . 언니 게 허 주

리 다 어 릴 겨.” 그랬지. 그러니께 그 님 리 지 웃 .

(2014 5월 15 )

미용사 뿐 니 님들 사 에 지 사 주 가

도 다. 다 단골들 ‘시내’ 미용실 사 연결망(social

network) 다. 생 경 다 고 다 트워 가

진 질 사 들 미용실 고객들 연계 가

진다. 우만 등 가 , 연계 가진 들

신 어 다 역 움직여 다닐 여지가 훨 , 그 에

들 가진 보가 가 운 사 에 공 것보다 용 다고 보

다(Laumman and Schuman, 1967;Granovetter, 2012:89에 재 용). 런 맥

에 미용사가 주 여 연결망 ‘ 연계 (strength of weak

ties)’ 드러내 도 다(Granovetter, 1973).

미용사 개 통 고객들 연결망 통 단골고객들 용 용

보 얻 도 고, 드 게 매가 지 도 다. 특 “공 원 경

”들 다 지 B미용실 경우 님들 슷 사 건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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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들과 신 주변에 가 들 연결 주고 경우가

어 ‘ 개 ’도 주 다.48)

어 단골고객 상거 고 미용사가 다 단골 운 상

개 가격 거 도 거 주

경우도 다.

【사 4.2】

다 달에 결 시 다 님 림 리 러 미용실에 다.

식 다가 보니 폐 가격 실 만 도에

다고 내 다.

미용사: 우리 들 보낼 내가 그 게 싸지 어. ‘○○폐 ’

고, 그 집 지. 우리 단골 시 도 고.

님: 그 ? 내가 그 집에 지. 그랬 니 그 가격 걸.

미용사: 그럼 내가 겠 . 지 싸게 주

고 게.

님: 그 ? 그럼 고맙지 . 원 님 니었 가지 쓸 뻔 .

(2014 5월 14 )

러 연결 마 거 개 럼 상 운 단골에게 고객 개

‘ 주 계’ 시 고, 건 사 단골에게 신과 계

용 거 연결시 심 얻 과 가진다.

다) 거 개

런 맥 에 미용사가 개 미용실 거 계 얽 강 여

단골고객망 고 시도 다. 에 듯 런 태 거

매 매 단골 계 강 다. 특 매 단골고객과

미용사 간 ‘ 주 ’ 원 미용사 고객 간에 었 매 - 매

계 역 시 거 계 가게 만든다. 런 계 단골

계보다 훨 복 고 결 계 매 ‘ 심단골’ 지 간다.

48) A미용실 역시 들에게 ‘ 신 고 ’ 시도가 지만, 고객들 연 가

체 런 개에 열 보 지 다. 실 개 어지 경우

매우 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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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공간 거 ‘열 다’ 사실 미용실 고객들

매 매 거 에 여 여 단골 계 강 다 것 미 다.

미용실 거 님들 미용실 꾸 게 도

다.

【사 4.3】

님: 여 그 ‘ ’ 도 ?

미용사: 죠. 우리 님 에 ‘ ’ 사 도 지. 우리 집에 ‘후’도

고, 다 도 다 . 내가 여 가 .

님: 가게 도 없 , 산에 없 고 울 사 내

미 그 가 사다달 고 지.

미용사: 근 그 에 사 닌 것 같 고. (

매) 진짠 거 같어. 도 에 샀다고 걸 거든.

근 과가 만 못 고.

님: 샘 도 많 겨주 ?

미용사: 그럼. 우리 집에 특 샘 많 . 사고 1

샘 걸 쓴다니 .

님: 그럼 돈 지?

미용사: 그걸 에 다 내거 드 지 말고, 얼마

내 . 그리고 리 러 마다 갚 . 그럼 여러 달 돈 러 니

마다 샘 도 주 고.

(2014 5월 13 )

미용사 님들 도 주, 여러 미용실에 도 도 다.

사 에 럼 납 님 미용실에 게 고 납

가 지 다 미용실에 가지 못 다. 고객들 건 매 거 건 값

상 미용실 공간에 매원들과 만 곤 ,

리 지 고 지 거 만 고 가 도 다. 미용사 런 편 게

여 지 고 , 어 목 든 미용실 주 것 단

골 계 강 도움 다고 여 다.

거 개 단골 계에 상 과 거 ‘심 주

’ 태 도 다. 특 십 간 단골 계 맺어 님들 미

용사보다 ‘ ’ 사 들에게 런 ‘ ’가 공 다. 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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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 A미용실 경우 님들 근 가게에 건 사다 달 고 미리 탁

여 리 러 가 도 고, 다 상 에 맡겨 것 다 달 고

연 도 다. 미용사 같 ‘심 ’ 통 고객들 미용사 사

감 욱 강 고 미용사 “시내에 ” “ 지 매 가지”

근 게 여 신뢰 게 다. 미용사-고객 계가 간 계

지 상승 게 것 다.

2) 간 계 단골;“우리 님들 에 거 ”

단골고객망 “ 마 미용실” 운 보 매

우 , 미용사들 계 고 고객들에게 미용실

공간 용 도 여러 가지 략 취 다. 그러 “ 마 미

용실” 러 ‘단골 만들 ’ 단 사업 다지 업주 략

고만 다. “ 시 같 사 들과 도

가 다도 어가 미용실 (운 ) 고 싶었다” B미용실 미용사 말에

드러 듯, A B미용실 미용사들에게 ‘미용실 다’ 것 단

동에 그 것 니 다.

연 지 미용실 미용사들 공통 “ 심” 없다고 말

것 단골고객들과 계 고 미용실 운 에 태도 보여 다.

“내가 지 지 18 동 미용 마 값 어. 마

못 리겠 거 . 냐 같 도 가 주 들 다 월 다 우

리 같 에 건 , 사 고, 돈 목 다고 사 들

억울 게 만들지 말 겠다, 그거 . 우리 님들 다 그 . 다 단골

. 근 편 다 지에 돈 싸게 가 맘 고.

‘ 게 (미용실 ) 지’ 망 없어. 돈 어 겠다

심 었 런 거( 트, 열 어) 신경도 쓰고 가게만 신경 거

.”

-B미용실 미용사 뷰 (2014 9월 12 )

“ 도 돈 생각에 님 다 거든. 마 막 재료상에

싸게 거 사다가 쓰고. 님 많 니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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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겨. 근 지 그게 냐. 껏 도 걸

님만 드 겠다고 맘 고 살 . 그 짓 거, 고 주고 그냥

가 다 사 주고 그 . 사 다고 다 진 지. 사 껏

주 게 고. 그게 내 지. 그 루 님 다 고

님 다 쳐. 내가 거여. 돈 생각 그 게 못 . 도

맨 못 겨드리고. 근 다 같 고 니 겨드리고 싶어

게 거지. , 새 미용 도 가고 리어도 고 그럼

님들도 다고 같 미용 사 들 그러 만, 그 게 돈 많 겠

다 심 없어.”

-A미용실 미용사 뷰(2014 9월 11 )

“ 같 고” 지내 “ 편 다 지”가 었다 것 들 미용

사들과 단골고객들 단 단골 계 상 간 계 맺게 었다 것

미 다. B미용사 진 럼 단골 님들 미용사들에게 ‘ 같 지’에

동지 여겨지 도 고, A미용사 진 럼 “ 겨드리고 싶 ”

가 생각 도 것 다. 에 계가 지 시 에 그 돈

값싼 재료 사용 도 고 울 었 님들

껏 재 것 다.

미용사 단골 님들 사 에 러 간 신뢰 미용실에 들

어 ‘ 마 지’ 여 님들 태도에 도 엿볼 다. A B미용실

미용사들 “ 니, 지 러 ?” “ 다가 보 쯤 후

에 .” 등 평가 미용실 님들 그냥 돌 보내 도

다. B미용사 당 포 도 단 내리 것 간

신뢰 고 생각 다.

“ 리 러 어도 주 . 리 . 근 그건 냐 억울

게 지 말 거 . 말 꿔 도 돈 쓸 다가 러

쓰냐. 다 같 . 우리 님 내가 그런 사 고 식 리 거 .

내가 얻 게 냐 , 어 사 말 주 . “B미용실 ” 고.

마 어 같 돈 심에 건 주 , 리 도 다고,

마 지 도 다고 리에 다 거 . 삼 통 “그 사

말 믿 만 사 .” 그런 들었어. 말 어떻게 그런 마

가질 , 그 사 내가 도 고 싶 다 믿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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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다 거 . 그러니 우리 님들 신뢰 고 내 단골 거 .”

-B미용실 미용사 뷰(2014 9월 12 )

미용사 역 시 ‘개 계 맺 ’ ‘들어주 ’ 등 실

그 주체가 역 도 다. 단골 님들 미용사 들어주고 개

것들 겨주 도 것 다. 특 ‧ 여 미용사들에게 단

골 님들 , 생 고 가 슷 게 여겨지 도

다. A미용실 미용사 단골고객 식에 다 그 님에

게 다.

“우리 님들도 시니 다니다가 돌 가시 도 계 . 새벽에

우리 님 돌 가 어. 30 , 33 단골 돌 가 다고 연 어.

그 . 도 우리 단골 거든. ‘우리 엄마 돌 가 다’고.

못 겠 . 89 , 에 울 지 리 지. 89 우리

엄마 같 . 내가 루 우리 들 만 도

니 그 내가 막 어. 우리 엄마 같 님들 보 도 막

그런 거 . 막 리 , 들 ‘어떻게

겠어 .’ . 드니 ‘ 들 없었 겠어 .’막말 가 . 그랬

니 그 가 들 우 고생 다 . 주 죽었 겠

다고 그 가 그 게 들 다고. ‘고생 다보

어. 다고 거 .’ 고 등 드 . 내가 울 맨

그랬어. 그런 말 들 니 그런 님 얼마 울 게 많냐. 그게 공

지. 그런 들 여러 계 . 그 들 들 계 주 니 그

내가 살 거 . 그런 들 님 지. 생 .”

-A미용실 미용사 뷰(2014 9월11 )

개 사 과 마 근심 어 ‘단골’ 재 , “ 마 미용

실” 계가 단골 계 만 충 지 감

고 보여 다. 그런 미에 ‘ 계 맺 ’ ‘ 계 연결 ’ ‘거 개 ’

등 미용사 실 단지 사업 단골고객망 보 ‘

략’ 고만 볼 없다. 런 동들 어 미에 시간 고객들과

간 계 탕 실 그 계 지

도 것 다. 고 고객 많 A미용실 여러 님들 미용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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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다 낫다.”고 것도 미용사 실 에 담 런 미 드러내

것 다. 미용사가 운신 어 운 님들 심 주 도 고, 님

들 식 겨 심식사 겨주 도 , 심지어 고 님

만들어주 도 등 들에게 실 가 운 간 계에 동들

고 다.

미용사들 역시 미용실 운 것 미 단골고객과 간 계 연결

지어 곤 다.

“ 사실 어 돈 보다 지 훨 . 복 . 도

어가 사실 미용실 게 몰 거든. 지 다 우리 집에

님들 에 고 거 . 돈 얼마 겄어, . 우리

님들 . 내가 지 살 . 근 지 편 고 살 보다

고, 님들 들보다 지 가 어. 낮에 님들 게

고 들어드리고 내 주 사 들도 고. 웃고 들고 살 가

도 고 그러다 보 고 . 단골 님 사 고 그

게 지내니 도 시간 가 지. 그 지 도

다고 생각 .”

-A미용실 미용사 뷰(2014 6월 19 )

“어 그만 고 싶지. 우리 님들 보 주. 생님들

맣다고 그러 냐. 들 여 . 근 우 . 어 들 지. 주

격 상 사 들 많 . 그럼 도 고 싶다 생각 지. 럼

고 갱 가, 운 지고 그러 그런 들 진짜 ‘내가 러

고 사 .’ 싶어. 그 도 사 들도 많 . 우리 님들 에. 그 사 들

에 사실 계 거 . 사 들 에. 우리 ‘ ’들도 그 고 님

에 보다 언니들 . 내가 ‘언니 언니’ 고 지내 . 그 언니들 내가

우 게 말 많 . 보 , , 웅다웅 고 편

게 마 . 언니들 고 진짜 . 내가 못 거

주고. 그런 생님들 여 니 어 만 겄어. 거

주고, 도 우리 미용실 냉 고에 다 우

리 단골들 갖다 들 . 내가 본다 생각 다가도 그 사 들

게 주 거 보 미용실 맛 지.”

-B미용실 미용사 뷰(2014 7월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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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미용사 님 만났지만 시간 후 들 계 단

단골 계 상 미 가지게 었다. 사 고 지내 단골 님들 재

들에게 단지 업 보 원 어 상 가 , 런 님

들과 계 미용사 삶 지 도

것 다.

2. ‘단골 ’ 미

1) 단골 다 것

“ 마 미용실” 단골고객들 담 통 미용실 택 가

‘미용사 실 ’과 ‘가격’ 다. B미용실 단골고객 “여

당연 게 주 가게 다”고 , 담 여 들

견도 그 같 다. 여 들 고객들 미용실 단골

가 것 미용사가 신과 맞 타 만들 가 여 다.

“ 뻐지 가 미용실 당연 리 가 ” 다 것 다. A

미용실 단골 담에 에 “ 원 리 심 없어

리 에 그리 신경 쓰지 다”고 말 도 ‘ 리 망 ’ 경험 통 여

에게 헤어 타 얼마 , 그것 미용실 택 1

에 없 지 역 다.

“ 사 개업 다고 사 그 집에 가 리

어. 근 그러고 갔 니 목사님 막 웃 시 고. 그 내가 ‘ 니,

사 보고 그 게 웃 어 냐’고 ‘ 상 다’고 그랬지. 도

리 고 집에 거울 보고 게 니, 것 겨.

주 막 가 고 심 . 사 들도 보 니 다들 막 웃 고. 내가

고 싶어 게 니고 계 에 그 집 가 건 . 사

실 여 들 리에 어 맡 ? 리 망쳐

사 어도 간다고. 도 계 생각 가 그

그 집 다신 가게 .”

-A미용실 단골(60 , 주 ) 뷰(2014 8월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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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시 가격’ 단골미용실 택 가 다. A미용실

고객 “살림주 니 미용실 갈 맨 가격 가

본다” 미용실 택에 어 가격 다 것 다. 경

리 단 고 “ 마”들에게 타 만 것 가

격 다. “ 가 들 럼 가꾸 사 없 ” 것 다.

그러 단골들 단골미용실 에 뻐지고 망 경

리 만 다 없 어 미가 다. 단골미용실 어 다

미용실 겨갔 많 고객들 다시 단골미용실 돌 것 통 도

드러 다.

A미용실 미용사 미용실 단골고객들 체 2, 3 지 다시

돌 경우가 많다고 말 다. 실 여 에 다 미용실 겼다가

다시 돌 고객들 사 볼 었다.

님: 우리 동 에 미용실 새 생겼었거든. 근 거

도 여 만 맘에 들게 못허 . 여 가 맘에 들어 돌 .

미용사: 만 시 . 그 . .

님: 근 징어 염색 가 그 집(동 미용실)에 그걸 염색

니 . 여 도 그걸 ? 여 없 내가 징어

염색 사다 맡 니 그걸 염색 주 겄 .

미용사: 그 . 보통 염색 2만원 , 염색 사 공 만 원만

게 .

님: 그 게 주 여 고 다닐 니 . 내가 몸

병원 시내에 주 거든. 그 여 들러 염색 겠

. ‘A미용실’만 가 없 .

-A미용실 (2014 6월 10 )

“어 우리 님 가 2 가 3 만에 우리 집에 어. 시 에

사 시다가 그만 고 들 맡 고 집 들어가 거든. 근 들

사 시원 게 . 그 다시 신 거 . 사 러. 그

사 그만 지가 3 가 5 가 에 어. 그러니 시내 귀

동 에 리 거 . 근 그 리가 타 다 거 .

그 게 우리 집에 거 마냥 주 , 게 우리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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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마냥 주 도 2 가 3 가 집에 별 짓 다

도 집에 거 마냥 주 리 . 타 . 그 다시 다고. 그 집

(동 미용실) 가 매 고, 실 간 거 마냥. 집에 니 고

거 같다고. 내 집에 거 같다고 고 갔어. 그 만 30

거든. 그 리가 리 . 그런 리 말 다 살

거든. 근 가 그걸 고 그 게 주 . 리 ( 마) 말고 님

도 고 지. 우리 님 니 다 고 주 거지.”

-A미용실 미용사 뷰(2014 9월 11 )

사 들 럼 겨간 미용실에 ‘ ’ 지 못 님들 다시 단골

미용실 돌 곤 다. 님들 겨갔 미용실에 리 ‘맘에 들

게 지 ’ 에 미용실 다시 돌 다고 말 다. 새 운 미용실

미용사가 시간 고 신 타 게 내지 못 다

것 다.

사실 들 고객들에게 “내 맘에 드 타 ” 결 미용사에

간 지 리 에 가 운 것 말 것 다. 단골미용사 ‘ ’에

리 신 타 시 다 것 들 미용사 에 ‘

들여 ’ 보여 다. A미용실 미용사 진 런 상 뒷 다.

“ 님들 원 주 게 니 내가 그 사 에게 어울리

타 주지. 우리 님들 그러니 믿고 시 거지. 그

러 님들 다 쳐. 우리 집 들 내가 다 주니

주 [시 에] . 그냥 말 도 없

맡 시지.”

-A미용실 미용사 뷰(2014 7월 18 )

‘ 들 ’ 계 미용사 단골고객 상 간에 진다. B미용실 단골

“미용실 고 다니게 리 가 미용사 들 다”고

말 다. “여러 말 다보 미용사가 내 타 고 맞춰 주게 다”

것 다. 것 에 걸쳐 통 고 과 에 님과 미

용사 가 에게 게 다 것 다. 그러 동 미용사들 단골

타 ‘ 게 고’ 단골들 미용사 신뢰 게 다. 에 단골들

미용사가 시 타 에 벽 게 만 지 다 도 미용실에 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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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도 지 다.

단골: 사실 어 가 리 다 슷 게 것 같 . 여 ( 산) 내 맘

에 든다 지 못 어.

연 : 그런 ‘B미용실’ 다니 ?

단골: 그 도 거 다 . 도 다 본 다닌다고, 거

가 니 편 고, 고 그러니 거 가지.

연 : 다 곳에 다고 ?

단골: , 내 맘에 쏙 들게 다고 겠지만, 사실 다 다 도

슷 슷 . 그럴 에 맨 가 도 고 워 도 고 편 게

‘B미용실’ 가지. 그리고 그 사 [미용사] 내가 어 타 고

싶어 지 고 니 . 말 통 . 그리고 그 집 고 간 계

게 . ‘ 마’들 거 가 다 그 .

-B미용실 단골(50 , 공 원) 뷰(2014 8월 1 )

연 : ‘A미용실’에 30 간 단골 다니신 가 ? 리 마 에

들게 주 ?

단골: 니지. 맘에 들게 . 보 어 게 도

고, 어 맘에 들게 상 도 지. 진짜 어 보

리가 달도 돼 다 어 . 그럼 신경질 지.

연 : 그럴 다 미용실 생각 보 어 ?

단골: 근 웬만 겨. 상 니께. 미용사가

? 미용사도 사 . 도 십 고 살 지만 어

고, 어 주 상 게 돼 질어지고 그 . 미용사도 어

고, 어 못 지. 다 편 . 그 (미용사)

말도 통 고, 갈 마다 맛 주고. 그 게 지내 게 얼만 ,

미용실 꿔. 그냥 다니 지.

-A미용실 단골(80 , 주 ) 뷰(2014 7월 27 )

미용실 단골고객 다 것 , 미용사 ‘ 들여진’ 계 맺 다

것 타 에 원 어 단골 계 본질 드러낸다.

단골 다 것 고객과 미용사가 지고 말 통 사 가

가 말 지 도 계 간다 다. 러 단

골 계 신체 ‘ 리 다’ 특별 거 계에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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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다.

편, 미용실 단골고객들 보러 다가 미용실에 들러 것 고

가 도 고, 집에 사지 것들 도 , 미용사에게 사 도

다. 런 여 상 에 지 매 - 매 계에

게 견 없 것 다. 게다가 러 여 용 시 가격보다

커 경 리 탕 생각 없 들 어지

도 다. 어 경우 단골 ‘ 심단골’ ‘도리’ 그 미용실 님 에

에 다 겁고 어 운 것 보 도 다. 에 볼 “도

체 리 러 가 것 것 주고 체 지 냐” 질

게 것 다.

그러 단골 지 지 용과 지 에도 고

“ 마 미용실” 단골고객들 꺼 , 극 계 에 뛰어들

그 지 지 고 강 습 보 다. 과연 그들 엇 단골

격 지 고 것 .

2) 단골 계 택 “단골 ”

‘충 런 단골 ’, 열 여 고 실 게 ‘답 ’ 통 단골들

단골미용실에 특별 어 것 리게 다. 신뢰 계 단골 닌

사 들 릴 없 택 , “단골 ” 림 그 공간에 신

지 게 것 다.

러 “단골 ” 에 보 게 주어지 것 니지만, 엄연 재 단

골들 릴 것 ‘ 다.’ “ 마 미용실”에 단골들에게 공 여러

택들 “신 미용실”에 시 고 원 49) 달리 그

어 곳에도 시 어 지 다. “우리 님”들에게 공 미용사가

‘ 럼’ 것 , 어 격 가진 고객에게 얼마만 택

주어 지 것 니다. 그럼에도 고 리에 “우

리 님”들과 미용사 사 에 ‘ 도 어 도 주겠지’ 가

49) 연 내 연간 가격 시 게 거 , 원가 시

원과 다 택 공 말 다. 보통 드 미용실에 런

업 략 쓰 경우가 많 , 산시 미용실에 도 런 도 용 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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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다.

연 : 단골 미용실 고 다닐 가 ?

A: , 단골 미용실 가 게… 리 같 건 공짜 다듬어주 .

도 다듬어주고. 그것도 원 2 원 주고 건 , 단골 미용실

가 “언니 여 .” 주죠.

B: 그리고 마 못 다시 주고.

연 : 그게 단골 가 건가 ?

A: 그럼 . 만 에 , 리 미용실에 가 마 못 니

다시 달 고 그러 “그건 님 리 못 신 거 .” 그 게

말 도 . 그런 단골 그 게 못 죠.

-B미용실 단골고객 집단 담 (2014 6월 23 )

“우리 님들 다 단골 니 , (시 용 ) 싸게 억울 게 고

싶지 지. 새 사 건 어. 검 리 뿌리에 새 거만

염색 거 3만원 . 그 3만원에, 거 에 리 커트 지 건 4만

원 원 . 커트 가 만 원 니 . 근 다 쳐 3만원에 주

거 . 단골 3만원에 그냥 주 거 . 근 그거 ‘커트 ’

고 고 다 . 그럼 운 거 .”

-B미용실 미용사 뷰(2014 9월 12 )

단골 에 릴 택들 미용사 간 계

얻게 것들 다. 미용사 간 계가 지 내 들에

게 공지 미용실 도에 원 거 지만 단골 님들에게 그

상 것 , ‘ ’ 공 게 다. 담에 시 상 에 럼 미용사

님 마가 마 에 들지 다고 경우 재시 주지

다. 그것 니 다. 그러 단골 경우, 미용사 재시

거 없다. ‘단골 계’에 다 것 상 ‘ 언가’가

다. 만 단골 님들에게도 든 것 원 에 맞춰 진다고 다

“ 운 것” 어 린다.

미용사가 단골고객에게 공 ‘ ’ 고 미용사에게 것

니지만 지 못 간 실망감 겨 다 에 고 상

것 보 지만, 실 고 타산 격 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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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ss, 2011(1973))과도 같 격 가진다. 여 답 어

사 계 만들어내 격 생각 볼 , 단골 계가 본질

격 가진다 어 주 여 다(Geertz, 1978).

상 간에 도 상업 거 에 , 사 들 단골 계 여

에 리 같 거 충지 만들고 , “ 마 미용실” 단골들

도 그러 충 다. 그리고 러 충지 들 (情)’

다. “그런 게 다 지”, “우리 님들 고 니 ”

“그 게 어지지” 미용사 님들 말 에 단골 거

계에 지 원 상거 가 가 여 고

다.

그러 여 말 ‘ ’ “단골 ” , 단골 계에

경 택 뿐 간 계 가 계 니다.

“ 운 다” “ 없다” 등 지 거 계에 경

택 주어지지 실망감 타내 감 지만 그

체가 미용사 다 단골들과 간 고 계 , 택

내포 말 고 보 어 다.

3) ‘ 리 러 간다’ 것: “ 마들”에 어 미용실 미

“ 마 미용실” 단골 미용실 공간 통 얻 택 단골

고객들 미용실 미 과 통 드러 다. 병 “공간

동 사 들 경 가지 들 간 연 상 고 리

다 , 체험 고 체 동 맥 고

미 다”고 주 다( 병 , 2002:255-256). 다시 말 ,

상 체험과 통 미가 여 공간 미 다고 다(ibid,

256). 단골고객들 체 실 과 그에 여러 감 들 통 미용실

공간 어 특 미 다. 미용실 단골고객 개개 에

게 어 ‘ ’ 식 다 것 들 공간과 어 계 맺고 다 것

미 다. 에 미용실 공간에 어 체 실 들과 단골고객들

진 통 들 미용실 어떻게 미 지 살펴보고, 미용실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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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지 보 고 다.

가) 여 들 사 미용실

님1: 그 에 다들 단독주택 살 가지고 웃집 러가 여 도

고 그랬 . 지 트 사니 그 게 지. 지 지.

미용사: 새 사 들 그 게 고 것 같 .

님1: 지 가 고 사니께. 에 마당 집에 열어 고

살 니 가 지만, 지 가 어 열 고 ?

님2: 드신 들 에들 가고 그러시니께.

님1: 엘 가도 어 여 질 어,

어, 어‥ 게 지, 어 생

? 미용실 사 여.

미용사: 미용실 사 지.

-A미용실 (2014 4월 8 )

“ 마 미용실” 단골고객들 미용실 ‘사 ’ 고 미 다. 사

원 미 과거 집 에 들 공간 독 님 가 지

컫 말 다. 곳 여 들 과 거리 곳 사

연결 공간 었다.50) 재 ‘사 ’ 말 원 에 님들 여

사 동 펼 곳 미만 취 사용 경우가 많다. 많

사 들 여 상업공간 곳 “ 마 미용실” ‘여 들

사 ’ 고 다고 다.

‘사 ’ 식 미용실 러 그가 주 ‘ 3

’ 격과 맞닿 다. 그 가 과 에 사 들 공식

만 (hang-out) 공공 ‘ 3 ’ 개 , ‘ 3

’ 근 가 ‘열린 공간’ , 가 주 동

평등 게 여 여 사 연결망 진시 상 용 고, 단골 님

고 고객 어 도 사 만 , 리

여 고 그 어 사 들 집보다 편 게 여

공간 다(Oldenberg, 1989). “ 마 미용실” 단골고객들 곳 ‘사

50) : 립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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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 것 역시 공공 지닌 공간 미용실 가지

‘ 3 ’ 특징 것 다.

“ 마 미용실” 님들 가 께 고, 거운

만들 공간 갖 고 다. 시 공간과 공간 공간에

어 고, 시 벽 거울 통 같 어도

얼 보 가지고 다. 님들

신들 동 공간들도 마 어 , “ 마 미용실” 런 공

간 특징 ‘사 ’ 욱 강 다 것 A미용실 고객

산시내 여러 “ 마 미용실”들 루 다니 매 고 K

진 통 다.

“미용실 사 에 . 사 들 리만 러 가 게 니거든. 가

고, 도 고, 그러다보 다 것도 고 그러 고. 동에 ‘** 미

용실’ 고 톱 러 사 도 어 . 거 님 엄청 많 . 산에 그런

변 리 미용실51) 많 . 그런 보통 미용실에 같 공간 어

. 도 고, 커튼 쳐 도 고. 거 도 고,

도 고, 도 고, 도 고 그 게 죠. 그러니 ‘신 미용실’

같 경우 마 마사지, 그런 걸 주 들 . 그런

주 리 런 미용실[ 마 미용실] 같 님들 편 게 가

고 싶 거 고 내주 거지. 그 공간에 주 다 보다 그냥

님들 편 다 가 고 내주 공간 거지.”

-A미용실 고객 K (50 , 매원) 뷰(2014 7월 26 )

실 연 지 A, B 미용실 공간 님들

(appropriation) 고 용(diversion) 열린 공간 다. 미용

실 에 평상 께 , ‘ 마 ’ 님들 그

에 워 게 어 다. A미용실 경우 에 님들 심식사

께 고 간식 , 운 에 지 신

님들 곳에 여 다리곤 다. 럼 미용실 열린

“편 고 감 ” 마루공간 통 여러 고객들 여 동

51) K 본 연 에 “ 마 미용실” 규 곳들 컬어 ‘변 리 미용실’ 고

다. ‘변 리 미용실’ “ 마 미용실” K 다. 여 담 내용 도

꾸지 고 용 고 담 그 사용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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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지 , 고객들 신 원 식 공간 만들어

간다.

공간에 규 ‘ 짓’ 어 여지 허용 , 가

거 어 도 미용실 공간 에 어 지 다.

러 상 님들 께 ‘ ’ 만들어내 도 다.

【사 4.4】

님들도 없고, 주도 사 도 없어 용 가

감도 , 평상에 개질 고 님 가 갑 가 에

MP3 어 꺼내 틀었다. 미용실 체에 “내 가 어 ~”

랫 리가 다. 시 에 마 고 님

시 다.

님1: 에 싸 …그 , 말 었지. 가도 다 그거

어. ‘ 강 타 ’. 근 샌 고 고 다 ‘내 가 어 ’

그 . 그걸 고.

님2: [ 미 ]에 보니께 그 . 주 니들 고 들

고 다들 닥 걸.

미용사:( 가 ) ‘신 [가 ]’ . 그것 게

, . 님 목 리보다 게. 님 말 맣게 고.

님3: 춰.

미용사: 본시 게 들 고 어.

계 동 님들 가 근 에 고, 신청곡

청 도 등 통 만들어갔다.

(2014 4월 16 )

슷 사 들 특별 도 없 만 시간동 께 감

고 간 ‘사 ’과 같 “ 마 미용실” 다

들과 다 독특 계 가진다. / 습 , 마 ,

, 동 리 그리고 사우 /목 탕과 같 상업시 등 산시 도시 맥 에

“ 마”들 사 공간( 집단)들 다 재

다. 그러 들 커 니티 태 거 그런 상 가

고, 내 집단 원에게 어 과 과 습 보 다.

“ 마 미용실”에 어 단골 다 원들과 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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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가 고, 사 지 계들과

다 원에 진다. 뿐만 니 미용실 어 동 지

고 ‘그 다 가 ’ 담 없 공간 여겨진다. 런 에 미용실

다 동에 담 사 들에게도 훌 사 다.

“집에 여 들 낮에 심심 니께 사우 가고 그 게 허 . 십

여 들 낮에 만 상 다들 고 마실 다니고, 그 가

그런 가 고 그러 어. 같 여 거 싫어 고,

다 돈 쓰 고 그러니께 집에 지 돌 다 어. 새

시간 , 들 우고 신없지. 거 다 우고 여 들 캬

도 다니고 신 게 . 돈 쓰고 그런 거 별 니

께, 여 가 . 고. 그냥 시 보고 다 갔다 미용

실에 다 가고. 미용사 니 다도 다가고 그

게 지.”

-A미용실 단골 뷰(2014 7월 19 )

“여 ( 산) 지 3 도 , 미용실 사 들 많 게

지. 에 여 도 없었지. 그 엔 것도 고 그냥 집

에 었지. 진짜 것도 어 . 들 엄마들 같 가고. 집에

그냥 주 뒷 지 고. 그러고 연 들 엄마들 고 만 게

거든. 고 만 건 그런 사 들뿐 지. 근 그런 게 싫 고.

지다 보 다들 가 그게 그거 . , 편 고, 시 고,

돈 많다고 고. 그런 사 들 니 재미가 없 거 . 근 여

언니들 고 니 맘 편 고. 우 것도 많고 말도 통 고

고. 그리고 내가 언니가 없었거든, 어릴 언니들 겨주 게

러웠 , 여 언니들 겨주 . 그 지. .”

-B미용실 단골 뷰(2014 7월 22 )

가 , , , 다 직들과 같 사 연계가 없 사 들 리

곳 여 가 직 에 지 염 여 어 감 가지지

도 다 에 “ 마 미용실” 단골들 목 여

께 고 미 상 여 들 Red Hat Society

격과 사 다(Stalp et al, 2008). 집단 ‘ 마 (QM)’ 심

게 연결 직 계 미용사 심 다 님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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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연계 맺지 “ 마 미용실” 단골고객망 그것과 닮

다. 게 엮 지 고 시 연결 듯 보 계 에 사

들 그 사 고객 ‘ 리 러’ 거 ‘마실’ 미용실에

사 들과 겁게 다 가 것 다.

계에 특별 담에 운 미용실 공간 말 그 ‘시내

사 ’ 역 다. A미용실 단골고객들 시내에 특별 없

도 미용실에 들어 다 가곤 다. 주 미용실

에 다 다 가 님 “A미용실 내 거 ” 고 말 “시

갔다가 미용실에 다 가지 허 다”고 미용실에 것

습 었다고 다. 런 상 B미용실에 욱 게 견 다.

B미용실에 상 “ ”들 에 님 실과

같 가 감돈다. 에 “ ”들뿐 니 다 단골고객들도 담 없

들러 다 가곤 다. 단골고객들 근 상 에 건 사러 다

가 “커 가 마시고 싶어” 들어 도 고, “ 샀 어울릴지 몰 사

들에게 어보고 어울린다고 고” 미용실에 들어 사 들에게

견 어보고 가 도 다.

) 미용실

“ 마 미용실” 여러 사 들 여 에 게

사 ‘열린 공간’ 동시에 단골 “ 마”들에게

‘ 신 ’ 같 공간 도 다. 단골들에게 미용실에 보내 시간

상 동과 에 내 고 식 시간 여겨지 다.

“ 마”들 미용실에 시 살펴보 들 미용실에 여 ‘

’ 미 욱 진다. 고객 다 지 A미용실 경우

에 경 가 지만 가 산 습 보 , 님들

상 동 사 에 생 ‘ 시간’에 미용실 다.

에 당 시 에도 님 많 재 , 다.

가 거 습 미용실에 가 지 여겨지지만 A미

용실 고객들 “ 가 미질 없 만 질 ” 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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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실에 다. ‘어 없 니 그 시간에 마 ’ 생각에

것 다. 실 마 겨울 만 많 님들 미용

실에 여든다. 시내 주 들 주 B미용실 경우에도 님들 미용

실 시간 동 사 , 시간 다. 말 것 럼 “

마”들 B미용실에 시간 가 들 식사 근 등 가

10시쯤 시간 후 시 지 다. “ 가 뒷 지

지 도 ” 시간, 들 미용실에 다.

여 에게 가 동 식 , 집에 어 만

진 여가시간 가질 다 심 (1996; 66) 주 럼, 미용실 단골

들 가 거 가 에 다. ‘ 없 ’

‘ 없 ’ 미용실에 간다 것 평 에 가 에 마 껏

어 웠 “ 마”들에게“ 계 거리”가 다.

미용사: 내 들어보 . 여태 다 간 우리 님 가 가

었거든. 근 허리가 . 허리가 여 들어 움직

고사 고 당 러 가 겠 . 그 내가 ‘ 니 허리가 런

루 어 허 ? 병원에 가든지 맞든지 허 지.’ 그랬 니 그 가

상에 병원에 간다고 편 그 게 . 그 가 에

. 그런 만 가? 허리도 고 고 도 도

지고 그러니 마다 지. 그 도 상 그

겨. 근 허리 고 죽겠 ? ‘ 고 죽겄다’ 고 들어가

우 ( 편)가 막 ‘돈( ) 들 값도 못 고 워 다’고 그 지

. 그러니 맘 편 울 ? 병원 간다고 도 막 지 고. 그거

보 니께, 루 거여. 리 다고 여 그 도

( 평상 가리 ) 웠다 갈 . 그 어 여

시 후...그게 시여, 다 시 지. 마지막 님 갈 지 워 다 갔

어. 고, 별 고 다 .

-A미용실 (2014 7월 8 )

님들에게 내어주 공간 평상 단골들 식 취 용

공간 다. 허리 고 다 B미용실 단골 ‘시내’에 마다

곳 거 삼 움직 다고 다. “ 걸 통 심 간에

어 ” 미용실 평상에 워 “ 게 지지고 가 다시 돌 다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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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편 진다” 것 다. 미용실 공간에 워 도 고 었다가 도

등 용 태 과거 시골 미용실들에 도 견 었 것 ,

미용실 동 여 에게 역 짐 다.

B미용실 리 감 공간(shampoo area) 편에 고객 게공간 미용

실 러 드러내주 곳 다. 곳 B미용실 개업 당시

연 시 공간 계 었지만, 마 고객 시간

에 워 공간 탈 꿈 다. 럼 게공간 만들게 에

미용사 님들 “ 었다 가 ” 공간 미용실 격 보

여 다.

“미용실 가 원 그 지. 에 시골 미용실들 보 님들

다가 간에 리 고 었다가 가 그런 들 었 . 여 도 시골

지. 시골 , 산 . 우리 님들 에 시골 사 얼마 없 도 그런

미용실들 마냥 우리도 님들 었다 가 거 . 그러니 마만

게 니 었다도 가고 곳 미용실 지. 시골 미용실

들도 다 그랬 .”

-B미용실 미용사 뷰(2014 7월 22 )

럼 미용사들 러 님들 동 편 게 여 지 뿐 니

다. 미용사들 시 마 님들에게 단지 마실 님, 그리

고 지 가다 들 다 님들에게도 “ 다 가.” “ 다 가 .”

것 도 , 런 동들 님들 미용실 담 없 식

공간 여 도 다. “ 돌 다 지쳤 커 마시

고 었다 가 맨 마지막 언 미용실” 단골 님 진

에 미용실 님들에게 식 식 고 다 사실 엿볼 다.

다) 여 공간 미용실

다운 ‘ 리 것’ 다 상업공간에 지

다 질 것 다. 신체 것 고, 개 것 고, 사 것 다.

런 미에 미용실에 에 우리사 가 “ 마”들에게 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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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어 곳에 것 다. ‘ 뻐지 ’ 미용실에

리 것 가 공동체가 닌 , 에 “ 마” 지

가 니 ‘여 ’ 신 주체가 어 다. 게

다도 고, 워 도 미용실 공간에 단골 님들 여 겪

신체 (physical) , (appearance) , 그리고 듦(aging)

가 내 고민 지도 께 다.

미용실에 리 고 사 다움에 드

러낸다. “ 꾸미 심 없 사 ” 고 고객

지 도 주 꾸 미용실 마 리 다. 실

님들 몸 편 고 건강 도 미용실 다. 특

고객들 많 A미용실 사 들 질병 등 운신 폭

에도 여 들에게 , 미 가 얼마 지 지

게 다.

【사 4.5】

미용사 미용실에 든 님들 다. “

뒷골목에 다 도 많 ~” “어 님 고 엔 엉새도 울었다

~” 곡 들리 럼 어지고 그 미용사 “ 고 진

걸. 니 리에 시 .” 고 다. 매에 걸린

님 마 에 계 그걸 막 러 주 돌

린 것 다.

80 님 A미용실 단골 매 상 에

미용실에 다 지만, 상 심 진 후 매 도움 미용실에

고 었다. 보 사 님 “ 매 걸리 보다 . 어떻

게 맨 게 리고 신 ?” 니 매 니가 “ 것도 리 짧게

얼마 편컸 ? 근 게 다고 지, 운 지 미용

실 리 껴 지[ 마 지].” 고 답 다. 마가 매에

걸 다 님 “미용사님 마 사여. 새 .” 웃었다. 그러 미

용사가 게 말 다. “그럼. 마 새 돼지. 니 거들 .”

(2014 4월 15 )

【사 4.6】

미용사: 쪽 쪽에 사 가 계시 , 그 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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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가 다 가 었 . 우리 집에. 리 고

, 열었 니께 그냥 가신 거여. 내가 새벽 같 가게 여

도 그 새벽에 다가 그냥 계 가 . 근 루 에 열

지 다 다가 마 어. 리 다 고 가닥

어. 것만 돼. 근 . 여 갑 쓰러지 거 . 죽

어. 막 건 편 사 뛰어갔어. 그랬 니 사 가

119 랴. 경 고, 119 러 . 119 러 고 막

리 지. 마 . 내가 볼 죽 거 , 니가. 마 다 니

119가 후 싣고 가 . 갔 경 고, 119고 어떻게 죽었 지 지 말

없어. 내가 루 에 ? 119에 어. 그 들

주 태연허여. 료원에 다 . 그 랴 랴 료원 쫓

갔어. 리 다 죽었 니 내가 가 지, 갑갑 . 갔 니 간 원 ‘갔 ’

그러 . 그 가 죽어 간 고, 짝 랬 니, 살 갔어. 근 그

게 병 . 간질병. (…) 그 만다 다 싶어 미용실에 어. 그랬

니 그 뒷 신 거여. 그 리가 났 도 리 러. ‘ , 마

리 못 드리 . 운 복 고 ’ 그랬 니 . ‘ 고

못 다’고 보냈 니, 사 다 . 그리고 우리 집 계 .

(2014 4월 17 )

가꾸고 미용실에 지 역시 신체 다움과

것 다. 신체 다움 듦에 연결 다. “

마 미용실”에 등 미(beauty) 들 체 신체

변 에 것 많다. “ 마” 들 생각 다움 체 ‘ ’

역에 당 것들 , “그 게 니 십 같 보 다”, “ 어 보 ”

같 말들 시 결과에 고 에 당 것 다. 미용실

님들 ‘ 어보 고 다 것’ 역 들 듦 드러내 것

다. 웨 여 들 헤어 타 통 사 체 드러내 , 리

가꿈 답다고 여겨지 것 충 고 다고 주

(Weitz, 2005), 사 다고 여겨지 타 , ‘ 에

맞 ’ “ 마다운” 갖 것과 ‘ 어 보 고 싶 것’ 사 리

가 재 다. ‘ ’ 다움에 망과 사 실 마

“ 마 미용실” 고객들 에 도 드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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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 리 지시 . 그 게 고 가 들 같겠어 .

님1: 게 고 어떻게 가. 사 럽게.

미용사: 가보지. 새 들 리 그 게도 .

님1: 근 말 에 맞 헤어 타 것 같 . 들

도 , 어 리가 상 말 싫 고.

님2: 맞 . 에 맞게 고 다 지.

님1: 싫어. 지 에 보니 어 여 가 막 단 ,

리에 그 니 어 보 싫 지.

미용사: 염색 든지 지. 그리고 우리 에 게 어 린 것도

못 주겠 .

-B미용실 (2014 5월 15 )

같 맥 에 상 신체 특징에 미용실에 주

등 다. 개 런 들 듦에 신체 들과 여

시 곤 다. ‘ 리 많다’든지 ‘ 리가 거 없다’ 에

님들 체 겸 태도 , “그 보여도 허리가

걷질 못 ” 든지 “ 보 리 지” 신 낮

신 워 상 과 균 맞 것 다.52) 러 식

미용실 고객들 신 고 신체 , 질병과 같

들 연 럽게 게 만든다.

여 들 갱 후 여러 질병과 께 고 에

러 에 “ 마 미용실” 고객들 가 여 공감 곤 다.

B미용실 여 들 미 어 통 진 여러 건강 미용 지식

고 가 어 상 겪 신들 경험 언 주 등 도움

다. 러 상 고객들 많 A미용실에 욱 게 견

다. 여러 질병들 에 도 , 염, 실 등 특 가지 질병

․ 들에게 듦 징후 여겨지 , 런 질병 어떻게 경험 고

다 리고 가 님들 심사 다. A미용실 특

‘시내’ 병원에 미용실 께 들 님들 많 에 질병

주 가 체 에 지 다.

듦과 신체 들 께 고, 공감 고, 언 얻 “

52) 여 들 사 에 에 답 경 (1998:234-236)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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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 질병 개 원 ‘ ’ 식 보다 가 겪 ‘과

’ 들 게 다. 것 럼 가 동 공간에

게 지 못 신체 고통과 상들 미용실에 어 고 께 ,

그 얻 것 다. 미용실에 같 공 담 에

어 (impersonal) 재 여겨지 든 여 (older women)

들 감과 지지 역 에 들어 게 다(Furman, 1997:30).

공감과 지지(affirmation) 계 등 신체 편 에만 그 지

고, 내 고 감 지 다. “ 마 미용실” 고객들 든

여 감과 사 편견에 억울 곳에

다. 간 고 간 갈등과 같 가 사 에 상생 곳곳에

마주 당 우, 그리고 들에 운 지 미용실

에 ‘같 ’ ‘같 지’ 사 들 공 들 등 다.

님1: 새 들 들 리 죽었 겠다고 . 맨

공짜 병원 가고 그러니께. 사도 그러 . 내가 내시경 ,

다가 보니 도 . 그 병원에 가 다고 니 사가

주고 “ 거 고 지 말 .” 그러 고. 얼마

지 언 가 (병원에) 갔어. “(그 ) 고 지 말 고

냐”고 니 “ 가 그랬 . 만 고 고 그러니 그

랬 .” 그 지 허 .

님2: 사가 그러 지. .

미용사: 사가 직 어 그 . 어 보질 고, 보질 니께.

님3: 그 사 말 . 들 죽 지. 사니께들.

도 여든만 살고 죽고 싶 . 근 내 여든 여.

님2: 죽 다고 지 마 . 여든 , 죽었 ? 어 죽게

고생 니 것도 신경 쓰지 말고 그 만 생각 고 편 살 지.

미용사: 그 . 게 마도 말 지고 , 죽 단 말 .

시 가 간 지도 사 고, 도 사 고 ,

여든에 죽 . 그 들 ‘죽 다 죽 다’ 도 죽고 싶 사 못

.

-A미용실 (2014 5월 12 )

미용실 님들 든 여 , 다시 말 “ 마” 겪 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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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공 고 신에게 듯 말 다. 슷 가진 들 사

돋우 (empowerment) 통 들 든 여 에게 과

사 식 신들 리시 고(Stalp et al.:277), 신에게 다가

상 들 맞 얻 도 다. 럼

든 여 들 미용실에 러 지지 우

계 사 , 평등, 그리고 말미 상 들에

도 도 미 공동체 루 것 볼 다

(Furman, 1997). 것 담 없 편 게 고, 미용실 공

간에 만 강 연계 가지지 “ 슷 지 사 들”과

가 가지 독특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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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결

본 연 도시 충청 도 산시 심지에 “ 마 미

용실” 태 ‘ 에 ’ 보고 그 에 단골고객망 미가 엇

가 보고 연 다. “ 마 미용실” 여 고 단골고객들에

게 심 담 시도 에 볼 그 “낮에 미용실에 없

시간 보내 것” 보 들 가진 미 것 본 연 목

동시에 가 것 다.

‘ 리 러’ ‘ 짓’ 게 고, 단골고객 어 미용실 상

용에 여 고객들 독특 상 “ 마 미용실” 상

업시 특징 , 그것 도시 맥 용 결과 다. 충청

도 산시 , 어 , 공업도시가 공 곳 연 지 “ 마 미용

실” ‘시내’ 다 격 후지역 우 심지 다. 에

‘시내’ “ 마 미용실”에 어 실 들 러 지 특 다.

여러 지역에 님들 각 동 식 고, 각 산 들 거

것 러 특 드러내 태 다.

편, 산 ‘시내’ “ 마 미용실” 탄생 게 에 80 후 후

진 지역 도시 , 상업 움직 과 내 미용 산업 과 변 경

재 다. 90 새 게 주체 들 상

“신 미용실” 등 연 우 미용실 가 “

마 미용실” 었고, “신 미용실”과 경쟁에 살 “ 마” 고

객들 단골 삼 운 식 택 게 었다. 간 계, 가 같

, 편 공간사용 등 고객들 간 상 용 가 게 여러 건들

“ 마 미용실”만 략 특징 것 다.

러 건 “ 마 미용실”에 다 , 께 심 , 산 거

, 취미 공 등 다 사 가 진다. 본 연 에 ‧

여 들 주 고객 삼고 고객 A미용실과, ‧

도시 주 들 주 고객 삼 B미용실 실 께 살펴보 다.

연 지 미용실 단골고객망 연 , 거주지, 직업 등 특 에 보

, 러 미용사 도 미용실 도 , ‘ 님 리 ’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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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 공고 진다. 단골고객망 사 격 미용실 체 실

내용과 상에도 만들어내 , 그럼에도 고 미용실에 여

다 고, 께 “ 마 미용실” 특징 실 공 고 었다.

다 고 께 심 실 통 님들 감과

단골 계 게 다.

단골고객 랫동 변 없 미용실 용 다 에 내 님과

다. 다 미용실에 리 지 , “ 우지 ”

님들 단골 지 득 고 지 다. 단골들 에 도 미용실에 어지

여러 ‘ 짓’에 열 여 거 미용사 다 단골들과 개

계 사 ‘ 심단골’ 지 얻게 , 같 지 지

다. 단골 계에 극 여 여

답 게 고, 신뢰 평 가 것 단골에게 ‘도

리’다.

같 단골 도리 다 것 어 보 경 리 에 어

다. 미용실에 식 가 다주고, 미용사 다 단골들 경 사 등

동에 리 것보다 많 용 들 도 다. 게 다

리 보 ‘단골 ’ ‘단골질’ 지 단골고객망

고 미용사 도 단골미용실 리고 고객들 도가

께 동 고 다. 미용사 업 마 고 업 만 도

고객들과 개 고 계 편, 고객들 간 계

연결 고 미용실 공간에 미 다 략 사용 다. 그

러 미용사 러 ‘단골 만들 ’ 업 략 상 미 가진다. 시

간 통 다 진 단골 계 거 계 상 원 , 미용사 단골

사 에 간 계가 다. 같 단골 계 사업 뿐 니

미용사 직업 계 어 갈 도 다.

고객들 단골 “단골 ” 게 , 단골지 에 여

러 경 , 택 단골들 여 미용실 공간에 상 용에

여 도 다. “단골 ” 에 보 도 가 니 ‘ ’과 ‘에

리’ 격 주어지 , 통 단골 계가 강 다. 단골 얻

택 그들 “ 마 미용실” 공간 미 드러 다. “ 마 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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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단골들에게 ‘사 ’과 같 공간 , 상 에 식 취

‘ ’ 같 공간 , 상 여 주 어

고 돋우 실 공감과 지지 공간 다. 단골들 미용실에

같 통 단골미용실에 체 과 감 미 여 다.

단골들 “ 마 미용실” 에 “우리 님” 미 재가 , 단

골미용실 들에게 낯 도시에 ‘ 신들 공간’ 다. 도시 상업 공간

“ 마 미용실”에 지 러 간 계 맺 감

본주 에 상업 거 계 다 상 다. 단

사고 고 편 상 용에 그 것 니 그

계 미 가지게 것 다. 리 러 가 미용실에 다시 말 , 재

매 러 가 상 에 어 여러 ‘ 짓’들 결 낯 사

들 계 도시 공간(Lofland, 1973)에 ‘ 가’가 고 망 보여

다. 통 본 연 질 과 등 도시 경에 계 폭과

가 결 재(Wirth, 1938) 경 리 에 움직 재

(homo economicus)가 니 어 곳에 든 도 계 상 계 통

신 미 고 재 간 태 드러낸다.

본 연 “ 마 미용실” 공간 상 통 주 에 집단

마들 도시에 신들 공간 만들어내 습 보여 여 들

공간 미용실 가지 사 연 가 시 다. 통

건 경(built environment) 도시 공간 주 , 들

공공 역 지 고 었다고 , 근 고 공간

들 공간 고 고 다. “ 마 미용실” 상

여 들 러 도시 공간 틈에 만들어낸 신들만 사 공간

다. 사 주 에 당 어 집단들 공간 고 용

신들 공간 만들어내 같 실 지역과 사 특 에

다 상 어 다. 본 연 에 살펴본 “ 마 미용실” 상

충청 도 산시 도시가 가진 독특 도시 특 과 지역사 격

것 다. 본 연 탕 다 도시 과 사 맥 가진 곳에

다 집단 공간 만들어지 상과 미 살펴보 후 연 가

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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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 ‘ 리 러 가 것’ 체 상 살펴보고, 그것 사 미

다 에 가진다. 그러 ‘ 리 다 것’ 미에

가 지지 못 다 연 계 다. 미용실 공간에 지

독특 실 들 결 신체 리 다루 거 , 가꾸 것

과 연결 거 독특 상 과 것 다.

본 연 개 개 (personhood)과 연결 상업 거 그에

생겨 동 상과 계 다루 연 가 후 질 것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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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료

통계청, 가통계포 <http://kosis.kr/ups/ups_01List01.jsp>

지 산 <http://seosan.grandculture.net/?local=seo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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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Social Meaning of the Formation of "Ajumma beauty salons"'

Clientele in Small and Medium-sized Cities:

In the case of two beauty salons in Seosan city of South

Chungcheong Province

Ko, Yujeong

Department of Anthropology

The Graduate School

Seoul National University

This study aims to examine some patterns of clientship around behaviors

shown in the "Ajumma beauty salon" in small and medium-sized cities, Korea

and understand some social meanings of the formation of its clientele. The

beauty salons scattered in several parts of the urban space are commercial

facilities that most of people usually visit, but have not attracted academic

interests. Although many studies on cosmetology, business administration and

consumer have been conducted, sociocultural meanings of various behaviors

of people in beauty salons have not appropriately examined. Therefore, this

study focused on investigations into the patterns of daily interactions among

consumers and their meanings by conducting an ethnographic study in two

beauty salons located at Seosan city, South Chungcheong Province.

The "Ajumma beauty salons" operated by making married-women past

middle age clientele appeared in 1990s when the beauty salons for new

consuming subjects, 'New Generation' were built. While the latters have

implemented high-quality policies and provided elaborated services, the

formers established their statuses by organizing clientele, based on low price

and personal relations. On the one hand, In the Seosan downtown, the center

behind which there are various kinds of villages such as farming and f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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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 and industry districts, many "Ajumma beauty salons" are operated, and

consumers from various places are gathered there and spend time in social

and material exchanges. Some diversions of the space such as chattering,

eating together and dealing with products from each village in the beauty

salons where hairdressing is conducted originally are specific to the "Ajumma

beauty salons". They are can be found in both beauty salons which have

some differences in the features of clientele: age, residence and so on.

They have and reinforce clientship and social relationship with consumers,

based on familiarity and reciprocity through some practices such as chattering

and commensality. In that processes, consumers are categorized into 'casual

customers', 'regulars' and 'main regulars'. And customer loyalty becomes a

scale on which 'casual customers' and regulars are distinguished. Consumers

frequently visiting one beauty salon acquire the status of 'regular', among

which persons who maintain some consistent relationships with hairdressers

and other consumers by enthusiastically participating in various interactions

occurring in the beauty salon are recognized as 'main regular'. The status of

'regular' accompanies some 'duties' to actively take part in the clientship and

build trusts and reputations through proper donation and return courtesy.

Performances of patron duties and practices of clientship require cost above

the 'price of beauty services', which do not seem to coincide with economic

rationality. The hairdressers' strategies for establishing their business bases by

building up their clientele and consumers' intentions to receive economic

benefits through 'special treatment for regulars' such as rebate or free gift are

operated together, behind such seemingly somewhat unreasonable behaviors.

However, the appropriation of beauty salon spaces and the extension of their

relationships do not promote only interests and stability of business relations.

Instead, the true meanings of building up clientele and practice of clientship

lie in emotional empathy and satisfaction on the basis of the personal

relations. The clientship which has been established for long time is developed

into a level above a mere business relation, and the personal relationship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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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ulars becomes an emotional basis on which hairdressers may continuously

maintain their job. The emotional benefits received by regulars are shown as

they signify the "Ajumma beauty salon" as a place which is not only a 'guest

room' for them but also a 'shelter' where they can take a break in daily life.

And it is also an empathic and affirmative space in which housewives or

women past middle age are able to practice empowerment, with

open-mindedness.

The establishment of personal relationships and formation of sense of place

in the "Ajumma beauty salon", a commercial space of city are different from

the business relations expected in capitalism rules. Such behaviors occurring in

a beauty salon, a shop where goods and services are dealt with, show the

people's desires to be a 'someone' in the urban space in which they helplessly

become one of anonymous people. And they also exhibit the human feature

to verify his/her significance, while making a personal relationship with others

rather than instrumental one at anywhere.

Keywords: Ajumma beauty salon, urban commercial space, clientele,

clientship, sociocultural space for women, urban anthropology

Student number: 2012-2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