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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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 과 박홍준 부회장(서울시의사회 회장)이 무면허의료행위 교사 및 방조 혐의 로대 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최혁용 회장 을 대검찰청에 고발하면서 의료계와 한의 계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앞선 지난 13일, 한의협은 한의사 의료 기기(혈액분석기 X-ray) 사용 확대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르면 오는 6월 혈 액검사기기, 휴대용 X-ray를 사용하겠다 고 전격 선언했다. 한의협이 이번 선언으로 의 의료 일원화 논의 재개 분위기에 도리어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의료계는현재불법무면허의료행위로부 터 국민건강을 지켜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한방 폐해 관련 대국민 홍보를 꾀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전국 한 의원 내 혈액검사기기와 X-ray 기기 사용 실태 관련 전수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대집 회장 복지부 의료발전위 여 어려워…한의원 전수조사 촉구 한의계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 선언에 대 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같은 날 오후 곧 바로 의료일원화 논의 중단 카드를 꺼내 들며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가 포착될 시 고발할 것 이라고 경고했지만, 이에 대 한 한의협의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의료일원화 논의와 관련해 최대집 회장 의료일원화 논의 철회 이후 한의협 측 의 이야기는 따로 나온 것이 없지만, 한의 사들이불법적으로X-ray를사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의료일원화 논의가 합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의 이라며, 이르면 5월 구성될 복지부 료일원화를 논의하는 의료발전위원회 도 현재로썬 참여하기 힘들다 고 밝혔다. 의협은지난해의한정협의체에서도출해 낸 합의문 초안(2030년까지 교육과정 허제도 관련 의료일원화)이 의료계 내부적 으로 반발을 빚으며, 기존면허자 문제까지 불거지자 논의를 잠정 중단했지만, 박능후 복지부 장관 등 정부 측의 논의재개 요청을 여러 차례 받고 이르면 이달 내 구성되는 의료발전위원회에참여해의료일원화논의 를 재개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특히 의협은 면허체계가 이원화돼 혼란 을 겪고 있는 국민을 위해 한의대 폐지 전제로 한 의학교육일원화를 한의계와 정 부에 제시해 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최 회장은 정부 측에 전국 한의원에 대한 전수조사 및 대규모 표본조사를 요구하기 도 했다. 그는 복지부의 적극적인 조사 움 직임이 없다면, 16개 시 도의사회 한특위 들이 직접 제보를 받아 채증까지도 자발적 으로 하면서, 의료계 자체적으로 적극적인 고발 움직임을 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어 최 회장은 최혁용 회장 고발장을 대검 찰청에 직접 전달한 것도 한의협이 불법적 선언을 했으니 상징적으로 하게 된 것 이라 며, 이러한 고발 활동이 오늘(15일)부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선언, 방 불황 때문? 이번 한의협의 의과의료기기 선언이 방의 총체적 불황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왔 다.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www. doctorstimes.com 02)-2636-1056~8 광고문의) 2634-9290~1 의사 X - ray 사용 선언 ?…의료 이 없다 무면허 의료위…국민 건강에 고발 의료 일원화 재개 논면 중단 강력 의사신문=ISSN 2636-1094 최대집 회장(왼쪽)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오른쪽)이 대검 찰청 앞최혁용 한의회장 무면허의료위 교사 방조혐의 발장을 들어보다. 교사 방조혐의 고발장 3면으로 <최혁용 한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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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

과 박홍준 부회장(서울시의사회 회장)이

무면허의료행위교사및방조혐의로대

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최혁용 회장

을대검찰청에고발하면서의료계와한의

계간갈등이격화되고있다.

앞선지난13일,한의협은 한의사의료

기기(혈액분석기X-ray)사용확대선언

기자회견을개최하고,이르면오는6월혈

액검사기기, 휴대용X-ray를사용하겠다

고전격선언했다.

한의협이이번선언으로의한정 의료

일원화논의재개 분위기에도리어찬물을

끼얹은것이다.

의료계는현재불법무면허의료행위로부

터국민건강을지켜내야한다는사명감을

갖고한방폐해관련대국민홍보를꾀하는

한편,보건복지부(이하복지부)에전국한

의원내혈액검사기기와X-ray기기사용

실태관련전수조사를요구하고나섰다.

■최대집회장 복지부 의료발전위 참

여어려워…한의원전수조사촉구

한의계의의료기기사용확대선언에대

한의사협회(이하의협)는같은날오후곧

바로 의료일원화논의중단 카드를꺼내

들며 한의사의무면허의료행위가포착될

시고발할것이라고경고했지만, 이에대

한한의협의반응은나오지않고있다.

의료일원화논의와관련해최대집회장

은 의료일원화논의철회이후한의협측

의이야기는따로나온것이없지만, 한의

사들이불법적으로X-ray를사용하겠다는

의지를표명한가운데,의료일원화논의가

합리적으로진행될수있는지에대해선의

문이라며, 이르면5월구성될복지부 의

료일원화를 논의하는 의료발전위원회에

도현재로썬참여하기힘들다고밝혔다.

의협은지난해의한정협의체에서도출해

낸합의문초안(2030년까지교육과정면

허제도관련의료일원화)이의료계내부적

으로반발을빚으며,기존면허자문제까지

불거지자논의를잠정중단했지만,박능후

복지부장관등정부측의논의재개요청을

여러차례받고이르면이달내구성되는

의료발전위원회에참여해의료일원화논의

를재개할가능성이큰상황이었다.

특히의협은면허체계가이원화돼혼란

을겪고있는국민을위해 한의대폐지를

전제로한의학교육일원화를한의계와정

부에제시해왔던것으로알려진다.

최회장은정부측에전국한의원에대한

전수조사및대규모표본조사를요구하기

도했다.그는 복지부의적극적인조사움

직임이없다면, 16개시도의사회한특위

들이직접제보를받아채증까지도자발적

으로하면서,의료계자체적으로적극적인

고발움직임을보일것이라고말했다. 이

어최회장은 최혁용회장고발장을대검

찰청에직접전달한것도한의협이불법적

선언을했으니상징적으로하게된것이라

며, 이러한고발활동이오늘(15일)부로

전국적으로확대될수있다고경고했다.

■한의사의과의료기기사용선언, 한

방불황 때문?

이번한의협의의과의료기기선언이 한

방의총체적불황 때문이라는해석도나왔

다.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www.doctorstimes.com 02)-2636-1056~8 광고문의) 2634-9290~1

한의사 X-ray사용선언 ?…의료계 어이없다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강력대응

의사신문=ISSN2636-1094

의협최대집회장(왼쪽)과박홍준서울시의사회회장(오른쪽)이대검찰청앞에서 최혁용한의협회장무면허의료행위교사방조혐의 고

발장을들어보이고있다.

교사방조혐의고발장접수

▶3면으로계속

<최혁용한의협회장>

Page 2: 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2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Page 3: 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한의협이한의사의료기기사용과관련

해환자의진료편의성과이중진료를방지

하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은

한방의불황탈출이주목적이라는것.

실제로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

과거언론기고문을통해 서울경동약재시

장엔국내한약재의70%가유통되고있지

만,불황으로폐업하는가게가속출하고실

정이며한약재를재배하는농가도줄어들

고있다면서 이는한의치료건강보험적

용률이낮고,민영보험도안되는상황에서

한약재안전성에대한국민의불신까지커

져서다고밝히기도했다.

이에대해홍성진서울시의사회한방대

책특별위원회(이하한특위) 위원장(서울

시의사회부회장)은한의협의이번선언이

생존을위한선택중하나였다고진단했

다.

홍위원장은 한의사들이자신들의생존

을위해이번선언을했더라도, 환자가담

보돼있기때문에큰문제인것이라며, 개

인적으로한방은생명에지장이없는부분

에만남아있어야한다고본다.환자에게주

는한약의성분들은따로검증되지도않았

다고말했다.

한편지난달서울강남에서는한약에스

테로이드성분을넣어통풍치료특효약으

로 속여 판매해온 30대 한의사가 적발돼

검찰에송치된바있다.

■ 서울시의사회 궁극적 목표는 국민

건강 수호…대국민홍보 이어간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의협 부회

장)은지난15일최대집의협회장과함께

최혁용한의협회장고발장을접수하며,국

민건강을지켜야하는 전문가적사명감을

강조했다.

박회장은 X-ray는현대의료기기이며,

단순히핸드폰으로사진찍는것이아닌영

상의학의한부분이다.혈액검사역시진단

검사의학의한부분이라며, 현대의학을

불법무면허의료로확장시킬수없으며,불

법 무면허의료위험을내포한한의사들의

선언에깊은우려를표한다고말했다.

박홍준 회장은 의협과 서울시의사회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밝히면서국민건강수호를위해의료

계의강력한대처가필요한시기라고전했

다.

그는 이번한의협의선언이얼마나전략

적인지,어떤의도를가지고있었는지차치

하고서라도,이번선언이국민건강과직결

됐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의협과

서울시의사회는현재국민건강을수호해야

한다는사명감으로똘똘뭉쳐있다고덧붙

였다.

한편서울시의사회는한방의폐해에대

해대국민홍보를이어간다는계획이다.

홍성진 서울시의사회 한특위 위원장은

한방의폐해에대해체계적으로밝혀회원

들과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

며, 특히한방의맹점을강조해서보여줄

생각이며,더나아가한방이아예없어져야

한다는 강력한생각이들정도로준비하

겠다고말했다. 또한홍위원장은대다수

국민들이모르고있는한방의폐해와관련

해조심해야할점을알기쉽게풀어서설

명할것이라고도덧붙였다.

■의사-한의사간과거판례는?

의과의료기기사용은과거의료계와한

의계가여러차례소송을벌일정도로대립

각을세워왔던분야다. 대표적인의사-한

의사간 의료기기 사용 관련 소송 판례는

한의사의CT 사용 , 한의사의의료기사

지도권인정여부 , 한의사의X선골밀도

측정기사용 , 한의사의필러시술 , 한의

사의IPL사용 등을꼽을수있다.

각소송들의판결문을살펴보면대체로

한방의료행위로보기어렵다 , 무면허의

료행위에해당한다 , 한의사의면허범위

이외의무면허의료행위 , 필러시술은전

적으로서양의학의원리에따른시술 , 한

의사에의한 IPL시술행위는무면허의료

행위 등의판결요지를밝히며, 의사의손

을들어주고있다.결과적으로현행의료법

상한의사들은진단의료기기를사용할수

없으며,현재한의원에서사용가능한의료

기기는안압측정기,자동안굴절검사기,세

극등현미경, 자동시야측정장비, 청력검사

기등5종이다.복지부는현재법원판결에

따라한의사가사용할수있는의료기기의

범위를해석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고수

하고있다. 송정훈기자

3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한방 불황탈출…생존을위한의도된도발

한의사10mA/분이하휴대용엑스레이사용은불법

한약재 안전성 못믿는데 피검사까지 확대 분통

▶1면에서계속

의료계분노폭발…잇단성명

의협최대집회장과박홍준부회장이최혁용회장에무면허의료행위교사방조혐의를물어지난15일대검찰청에고발장을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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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법시행이후전공의들의근무시

간이주당80시간으로제한되면서수련병

원의부담이커진가운데 의사양성비용

에대한갑론을박이한창이다.

국가가일정규모의예산을투입해전공

의수련비용등을국고에서지원해야한다

는의료계입장과함께, 의사양성에만공

적자금을투입한다면직종간형평성이어

긋날수도있다는주장이상충하고있는것

이다.

대한의사협회(이하의협)의료정책연구

소가공개한40개의대교육비용및교육

현황조사(2019)에따르면, 국내의대생

1인당교육비용은3,835만원이며,전공의

1인당교육수련비용은8,266만원(전공

의교육교육비용조사)이다.

현재는비용전액을수련병원들이부담하

고있지만,미국영국등선진국들은정부가

대부분비용을부담하고있어국내의료계

는현재국가지원을촉구하는상황이다.

이와관련해최대집의협회장은 선진국

에서는의료인교육의중요성을이해하고,

의사양성의공공성에대한가치와투자의

의미를일찍이해해재정적지원또한충분

히이뤄지고있다며, 현재한국에서는의

대교육과전공의수련과정에서공공지원

이거의없는실정이라고토로했다.

그는 전공의수련비용은전공의의급여

뿐아니라,교육비용등이포함돼있다.의

협집행부는전공의수련비용을전액국고

에서지원해야한다는입장이라며, 각급

의료기관이의사를추가고용함으로써환

자에게양질의의료를제공할수있는여건

을마련할수있기때문이다고말했다.

■의사양성비용은 1조9천억…그비

용은누가?

의협의료정책연구소가발표한40개의

대 교육비용 및 교육현황 조사(2019)를

살펴보면, 학생 1인당 교육비용은 3,835

만원으로밝히고있으며,전공의1인당교

육수련비용은8,266만원(전공의교육과

교육비용조사2017예산서)이다.

결과적으로의사양성비용을의대학생

교육부터전공의수련까지추계해보면,의

대 학생교육(정원 3,058명, 의예과 2년:

3,058명X2개학년=1,172억 7,430만원

의학과4년: 3,058명X4개학년=4,690억

9,720만원)에는 5,863억 7,150만원이

소요되며,인턴전공의총수련비용(인턴

전공의정원(2018년):인턴3,204명+(전

공의3,150명X4년=12,600)=15,804명)

은약 1조3065억778만원이지출될것

으로예상돼총의사양성비용은 1조9천

억 정도로추산된다.

문제는이러한막대한비용중의대교육

비은학생본인이직접납부하고있으며,

전공의수련비용은현재수련병원이부담

하고있다는것이다.

■ 의사양성비용 외국에서는?

외국의사례를살펴보면,미국과일본의

경우엔수련비용에대한병원부담이놀랍

게도0%다.미국의경우,수련비용의70%

가메디케어를통한국가부담이고,30%는

메디케이드 부담 기타 민간의료보험에서

부담한다.

아쉬운점은과거한국에도지원책이있

었지만 폐지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3년에는기피전공대상전공의에대해

총27억3,200만원(인당월50만원)을지

원했고, 2012년에는 일부에게 총 10억

3,900만원(인당월50만원)을지원한바

있지만,실효성이낮은정책이라는이유로

지원책을폐지했다.

■공공지원의이유는?

의협의료정책연구소가지난11일주최

한토론회에서양은배연세의대교수는의

료서비스가경합성과배제성을갖춘사적

재화이지만, 의료서비스의소비는사회적

으로가치가있는재화에해당하므로 가치

재로분류된다고주장했다.

양교수는 가치재에대한정부의지원은

온정주의적차원에서정당화될수있고가

차재의대표적인예로는의료서비스나의

무교육등이해당된다고말했다. 다시말

해의료서비스는가치재이며,가치재는공

공지원의정당성을획득한다는것이다.

■ 공공 지원 방법…공공지원 예산 생

성 , 건강보험수가가산제 , 국민건강증기

기금활용

의료계는오랜기간의학교육을위한정

부예산을요청하고있다.박상민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교수는지난2017년의학교

육을위한 공공지원예산 항목생성을제

안했다.

당시박교수는 정부가보건의료인력

양성의근거가되며,병원입장에서재원조

달의연대성확보로교육사업을안정적으

로수행할수있을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책임감있는교육수행도가능할것이다.

특히공공재원으로수련된의료인의공공

성고취에도움이된다는점은큰장점이

라고밝혔다.다만,박교수는정부의예산

확보를위한 국민적동의가필요한것은

제한점이라고밝혔다.

이용균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는

건강보험수가가산제를제안했다. 이교

수는 외래진료에의대생이나오면의사들

의생산성은30~40%감소하고전공의수

련교육기관의비용도수련기관이아닌기

관보다36%증가한다며, 수련교육의질

적수준및수련환경평가결과를반영한

차등지원책이필요해보인다고말했다.

김혜련한국보건사회연구원연구위원은

국민건강증진기금과관련해 매년1조8천

억을조성해건강보험지원으로54%가활

용되고있다.이에기재부는공공자금관리

기금을차입하는것은부족하므로단계적

축소를주장했다며, 건강보험지원금액을

국민건강증진을위한의사양성지원으로

전환하는것을제안한다고했다.

양은배연세의대교수는의사양성공공

지원을패스트트랙으로해결해야한다면서

의사양성공공지원방안수립과추진을위

한TFT구성을주문했다.그는 다른직종

과의형평성,정책적우선순위,지원의당위

성등으로공공지원이현재는어렵다고하

지만, 지원은이뤄져야한다며, 단일재원

이아니라다양한주체에의한비용분담도

필요할것이라고덧붙였다.

송정훈기자

의사양성 비용1조9000억…국고지원절실

의료서비스는사회적 가치재로국가부담필요

美병원부담 0%…日도수련비정부 100%지원

의협전공의 公자금투입…국민공감대가우선

4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활자혁명…의사신문이더크게다가갑니다

新편집조판시스템도입…업무효율화재정절감

글자폭줄이고행간넓혀가독성높이는효과도

중명조(검정)견명조(노랑)크기비교

59주년창간을맞아의사신문사가새

로운편집조판 시스템을 도입하고 새로

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

다.

새로운 편집조판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구시대적신문 조판에서 탈피하고 완벽

한전산화를이뤄냈다는점이특징이다.

이를통해업무의효율화는물론,재정절

감도이뤄냈다는설명.

아울러신문활자의변화도눈에띄는

대목이다.

의사신문은서울시스템활자를도입함

으로써글자크기만키우는데그친것이

아닌활자를구성하는자소(字素)의가

로폭, 세로기둥위치이동같은미세하

고정교한조정으로획과속공간의균질

감이더짜임새있어보이게했다.

또한이전활자보다커진물리적크기

이상의효과를발휘해본문이훨씬환해

보이는결과를낳았다는평가다.

이에대해의사신문사관계자는 활자

크기는키우면서폭은줄이고행간을넓

혀전체적으로시원한느낌을준다며 초

성은가로폭을줄이고안쪽으로조금이

동했다. 세로획도위치를안쪽으로옮기

고종성은가로폭을살짝좁혔다고설명

했다.

이어 활자구성요소들을적절히조정

함으로써

독서의 방

해 요인인

얼룩 효과

가감소,시

선좌우이

동이 편안

해지고 가

독성이 높

아졌다 고

덧붙였다.

이번에 변화된 활자는 서울시스템 신

서체로고딕, 명조각각4종류의굵기로

구성돼있다.

특히고딕체의경우의미없는세리프

나돌기를모두잘라내고직선화시킨산

세리프타입의 서체로 심플하고 모던하

게디자인함돼 낱글자의 완성도와 변별

력이높아진점이장점이다.

본문명조 글자의 모듈은 모게 중심을

상단에둬윗선을중심으로가로글줄이

형성되도록했고기존평체스타일을신

문서체의특성에맞게가독성과판독성

을고려한변형된장체스타일로디자인

해동일신문지면에보다많은정보를수

록할수있도록과학적으로개발됐다.

관계자는 새로운편집조판시스템도

입으로업무의전산화를이뤄냈다. 이를

통해 향후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보인다며 활자변화도인터넷과

스마트폰에시달리는눈의피로를줄이고

막힘없이읽을수있게하기위함이다.

서체는물론자간과행간도미세하게조

정해,독자들이더욱편하고시원하게기

사를읽을수있는최적의지면을마련했

다고강조했다.

<의대전공의교육비용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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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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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단독법바람이거세게몰아치며

의료계의근심이늘어나는모양새다.

최근간호사단독법이발의된데이어물

리치료사단독법까지등장하면서의료계반

대성명이줄을잇고있는것.

그러나의료계에따르면한의사와치과의

사단독법발의도준비중인것으로알려져

논란이시작에불과하다는견해까지나오고

있다.앞서간협과한의협, 치협등단체는

지난해11월단독법제정추진을위한협약

식을체결하며각직역단독법제정에불을

지핀바있다.

한편의료계가지난 7일국회에제출된

물리치료사법에대해가장우려하는점은

법안에한의사처방항목이추가됐다는것

과지도가처방으로변경된부분이다.

의사,치과의사또는한의사처방하에물

리치료가이뤄질수있도록하면서한의사

가환자들에게한방물리치료를할수있는

발판이될수있다는것.또한이는현재대

법원판례와도정면으로반대된다는설명이

다. 이에대해대한재활의학회는성명서를

통해 이번법안에는한의사의처방항목이

추가됐다. 그러나 한의사가 물리치료사의

조력을통해환자들에게한방물리치료를하

는것은허용되지않는다는대법원판례결

정과어긋난다고반박했다.

의사의지도하에의료기사업무를수행토

록하는현행과달리처방만있으면물리치

료행위를할수있도록한부분에대해서도

우려가깊다.

이에대전시의사회는 진료과정은자판기

에서음료를뽑듯이단순하고정형화된과

정이아니다.환자를무한책임지고있는의

사의입장에서는환자에게적절한치료를

찾기위해경과를지켜보는것이중요한진

료과정인것이라고운을뗐다. 이어 그런

데마치진료과정을별개로분리할수있는

데,의사가독식하는것처럼경제적인논리

로접근하는것이참담하고답답하다고전

했다.

법안에따라물리치료및재활치료를물

리치료사가독립적으로시행했을경우안전

성문제도심각할것이라는게의료계의견

해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성명서를통해 현재

의료기관에서행해지는물리치료및재활치

료는환자에게발생할수있는위험성및법

적책임에대해서도총체적으로관리되며

행해지고있다며 물리치료가지닌통합적

특성을무시한채특정직역에대한독점성

만부각시키게될경우이로인한피해는고

스란히국민들의몫이될것이라고경고했

다.특히대개협은물리치료사단독법이의

료비증가이어질수있다고비판했다.

실제로일본에서도접골사및유도정복술

시술자에대한독립적치료권한을부여했

다가의료비가폭등해상당한부작용을초

래했던역사가있다는지론이다.

대개협은 단독법을국민건강보험재정

이나복지재정으로지원하게될경우비용

증가에대한고민도필요하다며 단독법을

추진하기이전에일본의접골사사례를먼

저분석해보고이에따른부작용사례를먼

저조사해야한다고촉구했다.

한편 건강증진을위한물리요법적재활

요양이업무내용에포함된부분에대해서

도지적이나왔다.

이에대해대한재활의학회는 물리요법적

재활요양은기존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에는규정되지않은범위라며 이는물리치

료사의업무는의사의진료행위와직간접

적으로연관돼있어그업무가의사를배제

하고독자적으로환자를치료하거나검사해

도될만큼국민의건강에대한위험성이적

은것이라고보이지않는다는헌법재판소의

결정에정면으로배치될가능성이있다고

봤다.또한 때문에건강증진을위한물리요

법적재활요양조항은물리치료에해당한다

고보기가어렵다며 이에더해법안에서는

건강증진을위한물리요법적재활요양에대

한비용추계가돼있지않아건강보험재정

을악화시키거나추가재활요양비를발생시

킬수있다고덧붙였다. 하경대기자

6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전문가평가제, 의료인자율규제 첫걸음

전문가평가제 2차시범사업이본격시

행된다.전문가평가제는지역의료현장을

잘아는의료인이의료인의비윤리적진료

행위등에대해상호모니터링및평가를

실시하는 제도다. 의료인 자율규제 권한

강화를통해비도덕적진료행위를척결하

는동시에자율적인면허관리제도를확보

하기위한목적이다. 본지本紙는이미지

난해 전문가평가제시범사업,이제는참

여할때 라는제목의사설을통해,전문가

평가제시범사업이의료계가지속적으로

주장해온진료현장의자율권확보와전문

가로서의위상회복을위한초석이될수

있기를바라마지않는다는입장을밝힌

바있다.

이러한전문가평가제에대해의료계내

부의이견이없지않다.무면허의료행위,

비도덕적진료행위외,품위손상행위,비

도덕적윤리행위등이평가대상에포함되

어평가의공정성시비가불거질수있다

는것이다.아울러의료계내부의상호신

뢰를저해하고자칫정부의의사처벌도

구로전락할수있다는것이다.그러나현

시점의의료계의중론衆論은전문가평가

제시범사업을통해의료인의자율규제권

한을강화해대다수의선량한의사를보호

하며,국민으로부터신뢰받는의사상像을

구현하고자하는것이다. 아울러이를통

해궁극적으로독립적면허관리의제도화

를이루자는것이다.

정부는전문가평가제시범사업확대실

시및의료인의자율규제강화에공감하

고있다. 보건복지부박능후장관은전문

가평가제시범사업을통해의료인자율규

제를강화함으로써비윤리적진료행위,무

면허의료행위를예방할수있을것이라

언급했다.전문가평가제를통해일부의사

들의직업윤리위반행위를제재함으로써

대다수선량한의사를보호하며,의사들의

대국민신뢰도를높일수있다. 전문가평

가제시범사업의성공을위해서는정부와

의료단체의유기적협력이중요하다.보건

복지부는시범사업시행지역의자율조사

시행에적극협력의지를밝혔다.또한전

문가평가단의행정처분의뢰와의료계의

의견을최대한존중하고, 사업시행결과

에따라의료계의자율규제권한을강화

하는데적극협력할것이라고강조했다.

지난1차시범사업은광주, 울산, 경기

등3개지역에서시행한반면,이번2차사

업은서울시의사회를비롯해 8개광역시

가참여함으로써전국의사의3분의2정

도가참여하게된다. 서울시의료현장은

타지역과달리다양한출신의의사들과

병원으로구성되어있어,서울시의사회가

참여하는것은큰의미가있다. 서울시의

사회박홍준회장은전문가평가제시범사

업확대실시에대하여, 국민건강을책임

지는의사들이직업윤리성을가지고나아

갈수있는계기가될것이라고평가했다.

서울시의사회는금번시범사업시행을계

기로중앙회와보건복지부, 시도및시군

구의사회와지방정부상호간협력체계

를구축해성공적인사업이될수있도록

할방침이다. 전문가평가제등을통한의

료계자율규제및독립적면허관리제도

화라는의료계의숙원사업은비단의료계

의미래뿐아니라국민건강을위해서도반

드시해결되어야할과제이다.

물리치료사단독법 대법원판례와어긋난다?

물리치료사단독법발의이후의료계반대성명줄이어

재활의학회,한의사처방항목추가로안전성문제심각

임신기여성근로자의태아에한정돼있

던정기건강진단의대상을출산후산모까

지포함하도록하는법안이나왔다.

신보라자유한국당의원은13일이같은

내용이포함된 산모건강지원2종패키지

법안을발의했다.

신의원이발의한 산모건강지원2종패

키지법안은△정기건강진단의대상을출

산후산모까지포함하도록하는 근로기준

법일부개정법률안과△임신출산및산후

조리비용의소득공제율을명시하는 소득

세법일부개정법률안이다.

신의원에따르면한국여성의평균출산

연령이점차높아지고있다.지난2월에는

통계청에서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이

46.1명으로 20대후반여성출산율 41.0

명을앞질렀다는자료를발표했다.

고령?고위험산모의증가에따라산모의

급격한신체변화와회복과정을살피고건

강회복을돕는산후건강지원에대한요구

가점차늘고있다.

신 의원은 실제출산을경험하며산후

조리를해보니, 여성이출산후에건강을

회복하는데꽤많은시간과도움이필요하

다는걸느끼게됐다며 우리나라의출산

정책과예산이고령산모가증가하고있는

시대적흐름을반영하고,이용자의눈높이

에맞게지원될수있도록이번법안을준

비했다고취지를설명했다.

하경대기자

정기건강진단, 출산후산모까지포함해야

신보라의원, 산후건강지원2종패키지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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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산후조리원에서발생된감염

및질병발생여부를알리도록하는법안이

나왔다.

윤상직자유한국당의원은최근이같은

내용을담은 모자보건법일부개정법률안

을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산후조리업자가임산부나영유

아에게감염및질병이의심되거나발생해

의료기관으로이송할경우에그감염및질

병의종류를확인하고확산을방지하기위

하여소독및격리등필요한조치를하도

록돼있다.

또한그이송사실과조치내역을지체없

이산후조리원의소재지를관할하는보건

소장에게보고하도록규정하고있다.

그러나감염및질병의발생사실을해당

산후조리원이용자에게알리도록하는규

정이없다는게윤의원의문제제기다.

산후조리원내에서전염성이강한질병

이발생한경우에도산후조리업자가이를

이용자에게알리지않아산후조리원을이

용하는임산부등이감염이나질병발생사

실을파악하고스스로적절한대처를취하

기어려운실정이라는설명.

이에개정안은산후조리원에서전염성이

강한감염또는질병의발생이확인된경우

에는산후조리업자가그발생사실및조치

내역을산후조리원을이용하는임산부또

는보호자에게알리도록규정하도록했다.

하경대기자

약학정보원등이처방전을통해의사와

환자들의개인정보를침해했다며배상금을

요구하는법정공방이벌어진가운데해당

사건이개인정보법위반이아니라는판결

이나왔다.

해당정보가환자의주민등록번호와처

방번호등이포함된민감정보지만암호화

돼있어특정개인을식별하는것이불가능

했다는게판결의주된이유다.

또한제3자의열람가능성도없으며해

당자료가시장분석통계자료로활용됐을

뿐,범죄피해의대상이되는등2차피해를

발생시키지않았다는점도고려됐다.

서울고법제13민사부는의사,환자등으

로구성된원고들이대한약사회,약학정보

원,의약시장조사회사A를대상으로제기

한손해배상소송에대해원고의청구를모

두기각했다.

사건은대한약사회에서개발한팜매니저

(PharmManager)2000에서부터시작됐

다.해당프로그램은의약품등의생산진흥

과품질향상을위한조사연구등을목적으

로약사회에서저작권을갖고있는상태다.

환자가처방전을받아이를약국에제출

하면약국에서는처방전에기재된사항을

각약국에배포돼있는PM2000프로그램

에입력해그정보를토대로심평원에조제

료,복약지도료등을청구하는시스템이다.

그러나문제는PM2000 프로그램을통해

입력된정보가약학정보원중앙서버에도저

장됐고약학정보원이해당정보를A회사에

대가를지급받고제공하면서시작됐다.

의사가 환자에게 발행하는 처방전에는

환자의성명및주민번호,의료기관의명칭

및 전화번호, 질병분류기호, 의료인의 성

명, 면허종류 및 면허번호, 처방의약품의

명칭,처방전발급연월일등이기재된다.

때문에의사및환자들의개인정보가동

의도없이이용됐다는문제가제기된것이

다. 이에대해의사와환자로구성된원고

들측에서는개인정보법위반으로손해배

상책임을물었다.

반면 대한약사회의 경우 자신들은 PM

2000 프로그램의저작권자일뿐, 해당사

건정보수집과는관여한바가없다며발을

뺐다.

약학정보원과A회사는정보가암호화돼

저장됐다는점을강조하며중점적으로반

박했다. 이들은데이터베이스의의사면허

번호란에기재된번호는실제의사면허번

호가아니라피고회사가임의로부여한일

련번호라고주장했다.

피고측은 A회사가약학정보원으로제

공받은정보는암호화등의비식별화조치

를통해다른정보와결합하더라도특정개

인을식별할수없다고전했다.

또한 혹여개인정보에해당하더라도A

회사는의약품의처방정보,조제정보를이

용해통계분석을하기위해약학정보원으

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았으므로 위법하지

않다고강조했다.

이에대해재판부는우선약사회에대해

가담증거가없다며이번사건에약사회가

가담했다고보기어렵다고판단했다.아울

러개인정보보호법위반여부에대해서도

면허번호가재배열돼비식별정보로봐야

한다고판시했다.

법원은 적절한비식별화조치가이뤄진

것인지여부는원본데이터의특성,비식별

화된정부가사용된특정한맥락,비식별화

조치에활용된기법,비식별화된정보를제

공받은자가재식별화로얻을수있는이익

의유무등을고려해판단해야한다고설

명했다.이어 의사성명및면허번호는4-

6자리의의사면허번호뒤에0을붙여8자

리로만든다음에8자리의숫자를재배열하

는방식으로암호화했다고말했다.

덧붙여 의사면허번호가이론상비식별

기술에해당하는일방향암호화를사용해

난수를생성하는기법등이적용됨으로써

암호화기술적수준이높다며 A회사또

한최종적으로통계분서자료를생성해판

매함으로써이익을얻게되는것이므로암

호화된정보를재식별화할경제적유인이

없었고실제복호화등도시도되지않았다

고판단했다. 하경대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는 오

는6월2일오전11시청계광장소라상앞

에서서울시의사회와함께하는건강서울!

제17회서울시의사의날기념시민건강축

제를개최한다.

시민건강축제는서울특별시의사회가서

울시민에게다가가는의사상구현을위한

취지로의사회원과가족서울시민이함께

하는행사이다.특히서울시민들에게건강

정보를제공함은물론 1365 자원봉사포

털을통한사전신청후쓰레기줍기등환

경보호걷기대회에참여한시민및학생의

경우봉사활동3시간을부여한다.

이번행사는참가비가없으며당일집결

시간에맞춰오면사전등록여부와상관없

이누구나참여가능하다.

또한,걷기대회코스를완주한시민을대

상으로두유, 비타포유, 복숭아자몽, 마시

는오트밀, 마스크등푸짐한기념품을선

착순으로 제공하며, 자전거(10개), 체중

계(30개)건강검진권등푸짐한경품을추

첨하여제공한다.

서울특별시의사회홈페이지에가입해사

전등록후참여한시민에게는경품추첨시

특혜를제공할예정이며, 서울특별시의사

회페이스북에인증사진을게시한시민과

및워크온(Walk on) 어플리케이션을설

치후참여한시민에대해서도추첨통해

추가로경품증정한다.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시50분에건강부스상담및걷기대회가

본격적으로진행되며,왕복4km의코스를

완주후밴드(squidclam)와메버릭스(연

세의대춤동아리) 공연후오후 1시30분

경품추첨을끝으로마무리할예정이다.

홍미현기자

7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6월2일청계천오세요…경품이쏟아집니다

제17회서울시의사의날기념 시민건강축제개최

홈피사전등록후참여한시민에경품추첨때특혜

왕복4km코스오전 11시출발…건강부스상담도

PM2000개인정보유출했다…의사환자패소?

서울고법민사부 개인정보활용한불법행위손해입증어렵다

산후조리원질병,임산부에즉각알려야윤상직의원, 모자보건법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서울시의사회는오는 6월 2일오전 11시청계광장소라상앞에서 제17회서울시의사의날기념시민건강축제를개최한다.

서울고법제13민사부는의사,환자등으로구성된원고들이대한약사회,약학정보원, 의약시장조사회사 A를대상으로제기한손해배상소송에대해원고의청구를모두기각했다.

<약국심사청구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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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내년중정신

건강복지센터의 인력

을확충하고24시간응

급개입팀을 설치한다.

통합정신건강증진 시

범사업을전국17개시

도로 단계적으로확대

하고초기환자집중치료와지역사회치료

재활에대한정부지원을확대한다.

정부는전국시군구에설치된정신건강

복지센터인력을빠르게확충해요원1인

당관리대상자를60명에서25명으로줄이

고,저소득층환자에게치료비를지원하기

로했다.

보건복지부(장관박능후)는정신질환자

에의한사고를예방하고,지역사회에서지

속적인치료와재활을받을수있도록지원

하는내용의 중증정신질환자보호재활지

원을위한우선조치방안을 15일발표했

다.

우리나라에대체적으로약50만명내외

의조현병,조울증,재발성우울증등중증

정신질환자가있는것으로추산되지만이

중약7만7천명만정신의료기관이나정신

요양시설에입소해있고, 정신건강복지센

터와정신재활시설등에등록된환자도약

9만2천명에그치고있는실정이다.

정신질환은조기진단과지속치료로관리

가가능함에따라정부는조기진단과지속

치료가정신질환관련문제에대한근본적

인 해결을 위한 이번 조치방안을 발표했

다.

이에따라조기중재지원사업을도입하

고,병원기반사례관리시범사업을시행하

며, 특이민원사례정례평가와보건-복지

통합사례를관리하기로했다.

집중사례관리서비스를 도입(사례관리

인력확충)하고,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을

전국적으로확대하며,낮병원활성화시범

사업을시행하고,당사자와가족지원을강

화하며, 정신재활시설을단계적으로확충

한다는계획도밝혔다.

고임세원교수사망사건과창원살인

사건등최근사회적으로문제가된정신응

급상황에대응하기위해내년까지전국광

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정신건강응급개

입팀을설치하고, 24시간정신응급대응

체계를갖춘다는계획도밝혔다.

이에따라정신질환이의심되는위험한

상황이발생한경우전문요원이경찰과함

께현장에출동해서위기상태를평가하고,

대상자에대한안정을유도하거나적절한

응급치료로이어질수있도록조치할계획

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자타해 위험이

있는정신응급환자를24시간진료할수있

는 정신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의료

자원과서비스투입량이많은급성기특성

을반영하여수가를개선하는 건강보험수

가시범사업을실시할계획이다.

자타해위험정신질환자가응급입원이

나행정입원을하게된경우,저소득층에게

는치료비를지원할예정이다.

정신응급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며 건

강보험수가시범사업,지역정신응급대응

협의체를설치하는계획도예고했다.

박능후장관은 조현병과같은정신질환

은조기치료와지속적인관리로정상생활

이가능하며, 자타해위험상황도충분히

예방할수있다며 정부는이번대책을통

해정신질환자의인권을보호하면서지역

에서함께살아갈수있는포용사회를구

현하는데최선의노력을다할것을약속드

린다고말했다. 배준열기자

8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정신질환자 24시간대응…응급개입팀설치

서울시의사회가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에참여하고있는회원들의중복업무불편

을해소하기위해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와비트

컴퓨터(대표이사조현정,전진옥)는10일

서울시의사회회관 1층회의실에서 일차

의료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EMR개발을

위한협약식을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회원들이좀더쉽고편리한프로

그램을통해환자진료에전념할수있도록

하는동시에시범사업의참여도를높이기

위해마련됐다.

양기관은비트컴퓨터가개발한 비트U

차트-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통한사업의

원활한수행과기능고도화를위한의견교

환및협력,의사회회원홍보및지원,정보

교류등제반사항에대해포괄적으로협력

하기로합의했다.

비트컴퓨터에따르면,현재시행중인정

부의1차의료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에참

여하는의료기관들은기존에사용하고있

는EMR과별개로시범사업전산시스템에

이중으로 의료기관과 만성질환자 정보를

등록하고관리,청구하는등중복업무를하

고있다. 이때문에좋은사업취지에도불

구하고참여의료기관의불편과부담을가

중시킨다는불만이제기돼왔다.

이에비트컴퓨터는 비트U차트-만성질

환관리서비스를개발,EMR기능안에있

는요양기관정보마당과연계해EMR내에

서만성질환자에대한 원스텝통합관리

가가능하도록했다. 또한,삼성헬스등앱

과의연계를통해만성질환자의개인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환자의 생활습관까지

객관적이고구체적으로평가해, 의료기관

에서 근거기반 진료지침(Evidence-

based Practice Guideline)에따른치료

를제공할수있도록했다.

이와함께기존에는환자기본인적사항

만공단홈페이지에연동하는연계방식이

었지만, 비트U차트는 EMR에등록돼있

는환자의인적사항및진료정보,포괄평가

문진표,케어플랜관리등록정보까지요양

기관정보마당과연계해의료기관에서현

재수기로입력하는불편함을감소시켰다.

아울러 혈당과 혈압 정보 등록 업무도

EMR내에서수집및관리할수있도록서

비스를제공하고있다.

의사회는이런방식을통해그동안이중

입력방식으로진행됐던행정업무를대폭

감소시키고,의료기관내에서별도로만성

질환자의건강데이터를수집해야하는시

간을절약할수있게해줌으로써효율성을

높일뿐만아니라,궁극적으로는만성질환

진료의질을높이고환자의건강증진에기

여할수있을것으로기대하고있다.

특히,만성질환자별로발생한수가통계

정보를제공해의료기관의수가획득추이

파악이가능하며,모니터링대상자수변화

를조회하는기능을통해서는만성질환자

모니터링통계정보를보다직관적으로파

악할수있도록한것도장점으로꼽힌다.

뿐만아니라, 만성질환자의수면, 운동,

식습관등의생활습관및질병관리계획을

수립하는케어플랜, 즉개인맞춤형만성

질환건강관리시스템도제공한다.환자는

삼성헬스와연계된만성질환관리서비스

를통해등록된병원명과내원일, 병원방

문예정일, 개인건강목표를손쉽게확인

할수있다.

서울시의사회박홍준회장은 만성관리

질환시범사업은지역사회중심인1차의료

강화를위한것으로,서울시의사회25개구

의사회중22곳이참여하고있지만아직자

리를잡지못하고있다고지적했다. 이어

이는프로그램으로인한참여의료기관들

의 불편함이 가중되기 때문이라며 공단

홈페이지에서프로그램을로딩하는데상당

한시간이소요되는것은물론화면전체보

기도안되고,교육프로그램이30분을의무

화해놓고있는데29분간교육을하면종료

돼다시원점으로돌아가야하는등의문제

점이있는것을알고있다고설명했다.

박회장은 비트컴퓨터가나서서만성관

리제도시범사업에참여하고있는의료기

관들의불편한점을개선하고, 더나은진

료환경을만들기위해노력하는것에감사

하며서울시의사회회원들에게도움이되

길바란다고말했다.

비트컴퓨터전진옥대표는 만성질환관

리시범사업은의사입장에서는효과적이

고높은수준의진료가가능하고,만성질환

자는의사의체계적인관리를받아건강을

유지하고합병증발생을지연시키거나예

방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이라며 다만,

EMR과별도운영되는이중화된전산시스

템의불편함을호소하는의료기관이많았

는데서울시의사회와의협약을통해편리

한운영시스템이확대되길기대한다고했

다. 홍미현기자

EMR서만성질환자원스텝통합관리

서울시의비트컴퓨터업무협약체결

요양정보기관연계중복업무해결

서울특별시의사회와비트컴퓨터는지난 10일서울시의사회회관1층회의실에서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EMR개발을위한협약식을체결했다.

복지부,통합정신건강증진시범사업전국으로확대

정신건강복지센터인력대폭확충행정입원유도

박능후장관

<의사+경찰>

Page 9: 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치매관련학회들이정부가추진중인치

매약제를정액수가제에포함시키는요양병

원수가개편안을즉시철회할것을요구하

고기존의특정항목행위별수가로지속해

줄것을주장했다.

치매관련학회들이정부가추진중인치

매약제를정액수가제에포함시키는요양병

원수가개편안을즉시철회할것을요구하

고기존의특정항목행위별수가로지속해

줄것을주장했다.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과의사회, 대

한치매학회, 대한노인신경의학회 등 4개

학회는지난4월30일제7차건강보험정책

심의위원회에서요양병원건강보험수가체

계개편방안을의결함에있어, 수가체계

개편의핵심쟁점이라할수있는요양병원

일당정액제의본질적인문제를외면하고,

특정항목 행위별수가로 처방되고 있었던

치매약제를일당정액제에포함한내용에

대해깊은유감의뜻을표명했다.

관련학회들은 요양병원수가체계개편

에따른공동성명서를내고 건정심회의

에서는요양병원에서별도산정하던전문

의약품중고가인치매치료제를일당정액

제에포함한수가개편안이통과됐다.

치매치료제의2018년도연간의약품주

성분별가중평균가격은성분및제형에따

라1일소요비용은1292~2106원으로,일

당정액제에포함된금액877∼1015원수

준은치매치료제성분을단일제로투여했

을때의하루투약비용금액에도못미치

는비용이라고지적했다.

관련학회들은 더욱심각한것은중등

도중증치매환자는병용필요성까지있어

개별성분의급여대상환자군조건을충족

했을때두개성분까지의병용이요양급여

인정되고있는데반해,포괄수가에포함된

금액877∼1015원수준은치매치료제성

분두개병용시투약비용금액과비교하

여1/3에도못미치는비용이라고개탄했

다.

관련학회들은 특히요양병원수가개편

은중증환자의적극적인진료및입원을

보장하기위해서제안됐다고하지만,안타

깝게도이번개편으로적극적인약물치료

가필요한치매환자에게적절한약제치료

가어려운상황이발생하게됐다. 이는국

가치매책임제를표방하는정부의정책과도

역행하는일이라고주장했다.

학회관계자는 이번치매치료제일당정

액제 수가개편안은 치매환자의 입원율이

높은요양병원들로하여금저가약을사용

하던지치매환자를받지말든지하라는압

력이다.현실적으로병원경영을불가능하

게하는조치라고강력반발했다.

관련학회들은이에 이는요양병원의최

소한의의료적기능을상실시키고치매환

자와더나아가보건의료체계에심각한위

해를가져오게될것이분명하며,요양병원

운영상의문제가아닌 의료적관점에서도

결코좌시할수없다고밝히고불합리한

수가제도개편안으로인해국민에게피해

가전가되지않도록강력히대응할것을

천명했다. 김동희기자

의료계가전문가단체의자율규제권확보

를위한첫발을뗐다.

대한의사협회(이하의협)와대한치과의

사협회(이하치협),보건복지부(이하복지

부)는지난10일오후2시프레스센터19

층기자회견장에서 보건복지부-의료계전

문가평가제시범사업업무협약체결식을

개최했다.이날업무협약식에는최대집의

협회장과박능후복지부장관, 김철수치

협회장,의협전문가평가시범사업추진단,

시도의사회전문가평가단관계자등이참

석했다.

지난2016년11월도입된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의료계스스로비윤리적진료

행위,무면허의료행위등을자율규제하는

제도로현재의협은5월부터서울부산인

천대전광주울산강원전북의사회등8개

지역에서시범사업을진행하고있으며,치

협은지난4월부터광주울산시치과의사회

등2개지역에서사업을수행중이다.

의협의경우지난시범사업에는경기울

산광주등3개시도의사회만이참여했지

만,올해시범사업에는8개시도의사회가

참여하면서전체의사회원의3분의2이상

이시범사업을수행하게됐다.

이번협약은의료계와복지부간지속적

이고,유기적인협력을통해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원활하게추진하기위한것으

로협약주요내용은△전문가평가제시범

사업지속추진△자율조사권한부여△처

분관련협의의견존중△자율규제제도개

선에관한사항등이다.

이번체결식에서박능후장관은 최근무

면허진료행위등으로환자안전에대한국

민적우려가있었다며, 전문가평가제시

범사업은의료인스스로가국민건강에위

협을줄수있는행위를방지하고의료인에

대한국민의신뢰를높인다는점,의료인이

스스로의료인을보호한다는점에서의미

가크다고말했다.

박장관은 복지부는현재의료인자율규

제취지에공감하고있으며,정부와의료단

체간유기적인협력이이뤄질수있도록노

력할것이라며, 의료계가비윤리적의료행

위에대한예방활동에더욱관심을기울여

주길바란다고했다.

이어 복지부는시범사업기간동안협회

의견을최대한검토수용하고시범사업시

행지역을적극지원하며정부차원의제도

개선에도나서겠다면서 이번협약은복지

부와의료계가하나되는중요한계기가될

것이라고덧붙였다.

최대집의협회장은 의협이잘못된정책

을개선하고선도적으로정책을제시하기

위해선전문가단체로서힘과위상을갖춰

야한다며, 이를위해선전문가단체의자

율규제권필수적이다.극히일부의비윤리

적의료행위에대해의협이실질적인제재

를하지못하는상황에서국민적비판이가

해지고있는상황이라고전했다.

최회장은 의협은지난2016년 3월면

허제도개선과자율징계권확보를위해특

별위원회를구성했고,이후인11월시범사

업추진단을구성한바있다면서 올해시

범사업에는전체의사회원의3분의2이상

이참여하는만큼비윤리적의료행위외에

의사면허의결격사유,무면허의료행위,의

료인의품위손상등을양적질적으로확실

히제재할수있는대규모의사업이될것

이라고밝혔다.

최회장은 궁극적인목표는적발과처벌

이아니라예방을통해의료를한단계업그

레이드시키는것이라며, 이번시범사업

이의협자체면허관리기구설립에도바람

직한결과를이끌어내길기대하며,이번업

무협약으로의료계와정부가성공적인사

업의기틀을마련할수있길바란다고덧

붙였다.

김철수치협회장은 전문가평가제와관

련해 의협과 정부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

며, 치과계도숙원사업이었던자율징계권

확보를위해노력해왔으며,오늘업무협약

식이체결됨에따라비도덕적의료행위,품

위손상행위등을예방할수있는토대가될

것이라고말했다.

김 회장은광주울산시치과의사회가올

해시범사업에참여한다는점을밝히면서

전문가평가제시범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지역치과의사회뿐만아니라지역

보건소와정부관계자들의적극적인협력

이필요하다며, 이번시범사업이치과계

독립적면허관리기구설립의첫걸음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가로서의

자율규제영역이지속적으로확대되길바

란다며, 상호업무협약대로원활한시범

사입이될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덧

붙였다.

송정훈기자

9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醫齒政,의료인자율규제 전평제 손잡았다

최대집회장 의료계스스로썩은살도려낼수있어야

박능후복지부장관 정부,의료인자율규제취지공감

김철수회장 치과계독립적면허관리기구설립첫걸음

김철수치협회장,박능후복지부장관,최대집의협회장이업무협약서를들어보이고있다. <왼쪽부터>

의료계관련학회 기존특정항목행위별수가유지해야 큰반발

단일제투여시비용반토막수준…2개성분병용시3분의1지적

요양병원치매약제 일당정액 포함안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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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진료실에앉아아픈환자를진료하

고치료하는의사들이환자의아픔과고통

까지함께나누기위해거리로나왔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와소아

암환우돕기조직위원회는지난12일오전

여의도한강공원에서제16회소아암환우

돕기서울시민마라톤대회를개최했다.

이대회는 이웃과더불어사는세상,이

웃과함께웃는세상을만들기위해지난

2002년부터국내에서는처음으로순수기

부대회로열리고있다.

이날행사에는박홍준회장을비롯한서

울시의사회임직원과서울시민,환우및가

족등5000여명이참여했다.대회는하프

코스10㎞5㎞마라톤과10km걷기등으

로구분돼진행됐다.

개회식에서서울시의사회박홍준회장은

대회개최를축하하면서 주말아침을소아

암환우들을위해힘차고뜻깊게보내는서

울시민들에게감사하다며 의사들과많은

시민들이함께할수있는경우가드문데정

말의미있는행사라고밝혔다.

박회장은 건강을지키기위해걷기와마

라톤은최고의운동이라며 참가자들본인

의건강을넘어서소아암환우의회복을돕

는마라톤대회의지속적인발전을위해서

울시의사회도항상1천만서울시민의건강

과함께하겠다고강조했다.

이날대회에서하프코스부문은박효석

씨(남자부)와eikawabata(여자부)가우

승을차지했다.10㎞부문에서는백광영씨

(남자부), nicolechui(여자부)가 우승의

영광을안았다.

서울시의사회집행부도이번대회에참

여했다.특히손상호정책이사의10㎞마라

톤도전이눈길을끌었다. 손이사는여의

도한강공원이벤트광장에서출발해성산

대교를돌아오는코스를완주했다.

손정책이사는 서울시의사회는매년소

아암환우들을응원하고격려하기위해대

회에참여하고있다며 조금이나마도움이

되고자함께했다고말했다.

손이사는 처음시작할때에는 중간에

힘들면포기하자는생각으로달렸다면서

포기해야겠다고생각하던 찰나에 시민들

과소아암크론병환우들,시각장애인들이

응원의메시지를전달하기위해달리는것

을보고 포기라는단어를잊게됐다고전

했다. 그러면서 환우들덕분에오히려내

가더격려받고,감동을받았다며 완주를

위해달리던시간은힘들고고통스러웠지

만,오히려땀한방울한방울이의미있는

좋은시간이었다고덧붙였다.

다른이사진들은10㎞걷기부문에참여

했다.

김영태부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 시민

의건강을위해존재하고있으며,그런의

미에서마라톤대회참여는좋은취지의봉

사라고생각해의사이자서울시민의한사

람으로서참가하게됐다고했다.

이어 건강을지키는좋은방법은걷고,

뛰는것이라며 특히마라톤은같은직장,

학교,동호회등 같은것을공유하는사람

들이함께뛴다는것에큰의미가있는것

같다고설명했다.

김부회장은 쉬고싶은일요일이른아

침, 많은시민들이참석한모습을보니시

민들이건강에관심이많다는것을알수있

었다며 서울시의사회도시민건강을위해

더욱노력해나가겠다고다짐했다.

박명하부회장은 서울시의사회는소아

암환우들을돕기위한취지에발맞춰몇년

전부터대회에참여하고있는데,그의미를

함께하기위해참가하게됐다고했다.특

히박부회장은 의사회가오는6월2일 서

울의사의날기념시민건강축제를개최하

는데, 많은시민들이행사에참여할수있

도록홍보하기에도좋은시간이었다고덧

붙였다.

김성배총무이사는 지난해에이어올해

에도 대회에 참여했다며 의사로서 항상

환자와함께하는마음을가지고있다고했

다.그는 의사회도6월2일시민과함께하

는행사를준비하고있는데,이런행사에참

여하다보면시민들의참여도가높다는것

을알수있다며 의사들이시민들에게더

욱다가가함께하는프로그램을많이해야

겠다는생각을하게됐다고전했다.

방원준정보통신이사는 산뜻한봄바람

이부는일요일아침,뛰고걷는것만큼건

강을챙기기에좋은운동은없다며 의사

로서환자를생각하는마음으로시민들과

함께하기위해참여했는데,좋은시간이었

다고했다.

김상욱정책이사는 소아암환우돕기라

는행사의미와함께서울시의사회가시민

과걷고뛰면서건강한삶의의미를되새기

고동료의사들과도정을나누는소중한시

간이었다고평가했다.

아울러이날행사에는일본의사조깅연

맹노부오시모죠회장과일본민간마라토

너아수히로요시오까변호사가참여해대

회에의미를더하는한편서울시의사회임

원진들과도소중한만남의시간을가졌다.

노부오시모죠회장은 십수년전부터한

국의사마라톤회원들과교류를하고있고,

특히소아암환우마라톤대회에는1회때부

터빠지지않고참여하고있다며 의사가

달리기를하면환자에게달리는의미와즐

거움을알려줄수있다고소개했다.

그는 의사가달리는모습을환자들에게

보여주고환자가건강한삶을살아갈수있

도록활력소를줬으면좋겠다는생각으로

마라톤을즐겨하고있다며 이런나의생

각과한국의사들의생각이같아지금까지

함께해오고있다고전했다.

특히 일본의경우한국처럼환우들을위

해의사단체가나서서행사나마라톤대회

를여는경우가없다며 한국의사들이단

지환자를진료하고치료하는것으로끝나

는것이아니라,환우들의신체적경제적인

아픔까지함께보듬어주고있다는것에감

동받았다고강조했다.

이번대회를진두지휘한오승재정책이

사(한국마라톤대회회장)는 이마라톤행

사는100%기부로진행되는행사로,많은

시민과의사회원들이참여해감사하다며

특히의사회임원진들이동참해줘더욱흐

뭇하고힘을얻었다고말했다.그는 대회

에시민들이봉사하는마음으로함께하고

있는데,그런의미에서의사들이함께한다

는것은의미가더욱남다르다고생각한다

며 서울시의사회와함께하는이대회가계

속이어지길바란다고덧붙였다.

서울시의사회박홍준회장은꿈과희망

으로가득찬하루대신, 자신의의지와무

관하게거대한병마와맞서힘겨운싸움을

하고있는어린이들에게300만원의기부금

을전달했다. 홍미현기자

10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서울시의,소아암환우희망품고달렸다

서울특별시의사회와소아암환우돕기조직위원회는지난12일오전여의도한강공원에서제16회소아암환우돕기서울시민마라톤대회를개최했다.

서울시의사회박홍준회장은꿈과희망으로가득찬하루대신,자신의의지와무관하게거대한병마와맞서힘겨운싸움을하고있는어린이들에게300만원의기부금을전달했다

의사 시민 환우가족등 5000여명참석 축제의장

박홍준회장 1000만시민건강책임…300만원전달

제16회소아암환우돕기서울시민마라톤대회개최

서울시의사회가마라톤대회에참가해 여러분의완주를응원합니다라는응원의메세지를보내며오는6월2일청계광장및청계천에서개최하는 서울시의사회건강축제를홍보했다.

이번대회에참여한서울시의사회손상호정책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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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Page 12: 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대장내시경검사시물에탄4L나되는

약을먹기가너무힘들어대장내시경검사

를기피하는검진자들을위해획기적인복

합개량신약이출시됐다.

한국팜비오(회장남봉길)는 지난 14일

세계최초로알약으로된OSS복합개량신

약 오라팡정을개발,출시했다고발표했

OSS(OralSulfateSolution:경구용황

산염액제)는FDA(미국식품의약국)가승

인한저용량장정결제성분으로안전성과

장정결도가우수해2018년미국시장점

유율66.1%를차지한판매1위성분이다.

대장내시경은가장확실한대장암예방

법이나검사전반드시투약해야하는대장

내시경하제복용이너무힘들어대장내시

경검사대상자의대다수가검사자체를꺼

리는실정이다.

이때문에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올

해부터대장내시경검사과정의부담감을

줄이기위해기존보다복용량이적고불편

감이덜한저용량장정결제OSS제제를대

장암검진허가약제로추가했다.

오라팡정은이OSS액제를정제(알약)

로변경해맛으로인한복용의불편함을개

선한약으로장내거품을제거하는시메치

콘성분도들어있어별도의거품제거제복

용이필요치않은약이다

남봉길회장은 파우더타입과액상제제

를만들었지만소비자들의불만이계속나

왔다.하제에대한지속적인연구가이번에

알약으로만들어져복용의편리성을검사

자들에게선물해매우기쁘다고말했다.

한국팜비오우동완상무는 최근총235

명을대상으로한8개의료기관참여임상

3상에서는장정결도에서액제(수프렙액)

대비비열등성을입증했으며거품잔존여

부도매우낮았다.복용만족도에서도정제

사용희망이압도적으로많았고맛이없어

구역및구토등의부작용도적었다고밝

혔다.

김동희기자

대장내시경알약하나로검사준비끝

한국팜비오,정제형장정결제 오라팡정 출시

최근정부가제약바이오산업을3대국가

중점육성산업으로선정,국가적차원의역

량을결집하기로한것과관련한첫번째과

제물이나왔다.

정부5개부처및바이오헬스기업대표들

은간담회를개최하고현장의목소리를정

책에적극반영하기로약속하는등기업과

정부간소통의장이만들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유영민),산업

통상자원부(장관성윤모), 보건복지부(장

관박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이의

경), 기획재정부(차관보방기선)는 지난

15일오후2시30분한국제약바이오협회강

당에서 바이오헬스 혁신 민관 공동 간담

회를개최하고바이오헬스산업혁신을위

한정책과제를토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R&D)

지원확대등바이오헬스기술경쟁력확보

△투자지원및세제지원등산업생태계

혁신△바이오인력등바이오헬스전문인

력양성△인허가단축등규제개선등에

대한활발한의견이제시됐다.

이날간담회를진행한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은먼저 우리나라가EU화이트리스트

에등재되어수출확대가기대된다며 바이

오헬스산업을대표하는기업관계자들이현

장중심형의견을개진하고,정책소관부처

장관처장등의답변이격의없이이루어지

는등다양한분야에대한토론과논의가이

루어지는시간이되길바란다고말했다.

이날간담회에서바이오헬스기업대표들

은대부분신약개발을위한R&D지원과규

제해제 등 정책적 지원을 정부에 당부했

다.

이정희유한양행대표는 신약개발을위

해서는벤처와기업의역할분담이필요하

므로기업,대학,병원등이함께연계할수

있는대책이필요하다고밝혔다.

권세창한미약품대표는 임상3상등을

위해서는 R&D 지원이 대폭 확대돼야 하

고, 생산설비투자에대한세제지원등이

필요하다고당부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개방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은선택이아니라필수이

므로활성화를위한지원이필요하다고밝

혔으며조정열한독약품대표는 개방형혁

신(오픈이노베이션)활성화를위해서는규

제샌드박스모범사례를만들어야하고,신

약개발연구비를자체조달할수있도록정

책적지원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서정진셀트리온회장은 자동차반도체

산업보다더큰바이오산업을만들기위해

서는세계시장을바라보고글로벌스텐다드

수준의규제기관역량강화가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훈ABL바이오대표는 신약개발에

서초기지원보다임상2~3상지원이더필

요하고, 해외우수인력을국내로유치하는

정책적지원이필요하다고말하고박순재

알테오젠대표는 신약개발에서물질분석

과검증이필수적이므로국내CRO등이역

량제고를지원해야하고,벤처의인력수급

이곤란하므로인력트레이닝시스템을부

처가협력해서구축해줄것을요청했다.

김선영헬릭스미스대표는바이오헬스산

업육성을위해서는스타트업활성화가필

요하고,대학연구가창업으로연계될수있

도록정책적방향을제시할필요가있으며

조관구큐라티스대표는결핵백신등미충

족수요를해소하기위한R&D지원확대와

벤처도해외임상등을할수있도록대형과

제지원이필요하다고요구했다.

바이오헬스관련단체장들의의견도다양

하게나왔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

바이오산업의성장을위해서는다양한기

업과벤처등이함께노력하는개방형혁신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다.

서정선한국바이오협회장은 데이터과

학자등바이오헬스인재양성이무엇보다

시급하다고밝히고김동연한국신약개발

연구조합이사장은 세계적혁신신약을개

발하기위해서는기초과학연구및세제지

원등이필요하다고말했다.

강석희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바이

오시밀러등에대한세제지원이필요하고,

해외시장진출을위해식약관파견을늘려

야한다고당부했다.

이러한바이오헬스기업대표와관련단

체장의건의에대해5개부처장관처장등

은바이오헬스기업대표들과관련단체장

들의의견에깊은공감을표하고적극지원

할뜻을밝혔다.

유영민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명

확한목표하에정부와민간의역할을분담

해야하며,예측가능한R&D정책을통해

바이오헬스기업이우리나라에서성공사

례를만들어해외로나갈수있는기반을구

축하겠다고말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바이오

헬스산업성장을위해서는임상생산역량

을보유한선도기업과혁신적기술을보유

한창업벤처기업등이상생할수있는생

태계를조성할필요가있으므로관련정책

을검토하겠다고했다.

이의경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국민의눈

높이에맞게의약품안전관리수준을세계

적수준에맞추어국내에서개발된신약이

세계시장으로진출할수있도록하고,신속

한품목인허가등에필요한부족한심사인

력확충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으며,

임상시험 제도개선도 검토하겠다고 말했

다.

방기선기획재정부차관보는 기업의R

&D재투자를촉진할수있는세제지원방

안을다각도로검토하고,바이오헬스기업

의투자확대를위한구체적방안을지속적

으로모색해보겠다고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산업이국가기간산업으로발

전할수있도록정부가촉진자역할을하

고,바이오헬스산업에대하여국민이관심

을가질수있도록관계부처와함께더욱노

력하겠으며, 전문인력양성, 백신자주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위한

정책방안을강구해나가겠다고강조했다.

김동희기자

12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EU 화이트리스트 등재…국산원료藥수출 날개

제약사신약개발, 기업대학병원연계대책필요

생산설비 투자세제 지원인허가 간소화 등 요청

5개정부부처와바이오헬스기업대표등은지난 15일오후한국제약바이오협회강당에서 바이오헬스혁신민관공동간담회를개최하고바이오헬스산업혁신을위한정책과제를토론했다.

정부규제혁신노력…제약바이오산업육성첫결심

Page 13: 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13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Page 14: 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개인적명예보다는설립 111주년의장

구한역사와전통을가진의협이세계의사

회에서상임이사국지위를얻어국제사회

에서의위상을한단계높일수있게된점에

대해더큰자긍심과책임감을느낍니다.훌

륭하신선배님들과스승님들께서이룩해놓

으신업적에누가되지않도록최선을다하

겠습니다 박정율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최근세계의사회재정기획위원장겸상임이

사에선출되고우리나라가2021년세계의

사회차기이사회개최지로선정되어국제

사회에서위상이한층더강화될것으로기

대가모아지고있다.

지난1947년9월18일에창립된세계의

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는각국의사중앙단체를회원으로

하는독립된국제비정부기구로서전세계

의사들을대표한다. 의료윤리와전문성확

보를통해각회원국의사들이자유롭게토

론,협력하며이를통해전세계의료질향

상에기여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의협

은창립초기인지난1949년부터세계의사

회에가입하여올해70주년이되었으며,매

년총회와이사회에대표단을파견하여세

계의사회정책결정에참여하고있다.

지난달25일(목)부터27일(토)까지칠

레산티아고에서열린세계의사회제212차

이사회에는전세계약40여개국대표단약

150여명이참석했고박부회장이의협세

계의사회파견이사로서참석했다.이사회에

서의협과아제르바이잔의사회,케냐의사회

등3개의사회가개최를신청했는데, 의협

과케냐의사회가최종후보로투표가시행되

어10:3의결과로의협이2021년이사회를

개최하기로최종확정됐다.또박부회장이

재정기획위원회위원장으로선임됐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부터세계의사회이사직을

수행해오고있으며지난4월세계의사회에

서재정기획위원장직에출마해서선출되었

는데그동안고려대학교의무기획처장과

여러전문의학회회장역임, 서태평양의학

교육학회사무총장직등을통해기획과예

산업무및조직관리경험및최근조직위원

장으로2019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

) World Conference를성공적으로개최

하는등국제교류와활동경험이많은도움

이된것으로생각한다며 재정기획위원장

은의학윤리위원회사회의무위원회위원장

등3개분과위원회위원장으로서는유일하

게상임이사가되면서기획과재정업무를

담당한다고설명하면서 위원장의역할이

해당업무만관장하는게아니라전체이사

들이참석하는회의를주재해야하는점이

쉽지않다고설명했다.

세계의사회재정기획위원장은상임이사

자격으로매월1회온라인으로진행되는운

영위원회회의에참석하여세계의사회현안

논의에참여하게된다. 매년4월에는이사

회,10월에는총회가열린다.

박부회장은 지난4월칠레산티아고에

서열린제212차이사회에이어오는10월

에는조지아에서총회를앞두고있다며 이

번에도세계의료사회의최근여러주요이

슈를논의,결의하며이정표를결정하는자

리가될것이라고밝혔다.

대한의학회에서도홍보와국제교류담당

부회장직을수행하고있는박부회장은 지

난해장성구회장님이취임하면서국제이사

주무이사직을신설하신것에발맞춰지난해

최초로홍콩의학회와MOU를체결했고이

외여러국가들과적극적인교류를통해국

제사회에서대한의학회의역할과위상을제

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

다.

이어 대한의학회가186개전문의학회를

회원으로갖고있는국내최고의학전문단

체임에도그간미흡하다고평가받았던국민

건강이나의학관련정책홍보에있어책임

과역할을강화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며

일례로지난해 의사법정 구속사건 때도

소속회원학회들과공조해법정구속의부

당성을의학적으로규명, 대국민성명서를

통해지적한바있다고말했다.

특유의친화력과추진력으로전문학회와

개원의사회들의공조와협조에있어서도큰

역할을하고있어지난달열린의협정기대

의원총회에는빈자리가대부분이었던과

거와는달리의학회의의협파견대의원몫

50석중43석이꽉차는이례적인일이발

생하기도했다.

박부회장은 의학회와의협의중간다리

역할을하는게제임무이다. 특히지난해

장성구대한의학회장취임이후탄력을받

아일년에두차례의학회소속대의원을

대상으로관련워크숍을진행하는등의협

에참여를적극유도하고있다.앞으로는의

학회가단순히의협에협조하는차원을넘

어의협내에서더많은역할을하고의협이

우리나라의료계를대표하는기관인만큼

한목소리를낼수있도록노력하겠다고밝

혔다.

최근에는의협40대집행부주요공약사

항중하나인(가칭)의협의료감정원설립

추진단장을맡아현재여러기관에서진행

되는의료감정에많은문제점들이발생해

최근심각한사회적문제가되고있는현실

을감안하여새로운감정원설립을통해신

속하면서도보다전문적인감정시스템을구

축하고자준비하고있다.

박부회장은 사실우리나라에서는의료

감정을전문의한사람이도맡아미흡한수

준에서이루어지는경우가많았다며 미국

처럼전문기관에서인증된전문의료감정

교육을받은의사만이의료감정을할수있

도록제도화하고,필요에따라1인이아닌

여러형태의복수및교차감정이가능해지

면지금보다더공정한분쟁해결이가능해

질것이라고밝혔다.즉, 단순히의학적지

식과임상경험만을통한감정이아닌현행

법(의료법과민형사법등)과 법률용어에

대한정확한이해와전문적감정서작성요

령및윤리를포함한전문직업성교육프로

그램을이수한전문감정인의감정이이루어

질수있는제도를구축하고자한다고하면

서 앞으로전문의학회설명회와공청회등

을거쳐올해하반기내에의협산하독립적

인의료감정원설립이가능할것이라고전

망했다.

최근열린 세계의학교육협회회의에서

중국중의대명부가세계의과대학명부에서

삭제되어앞으로국내한의대명부도등재

가능성이희박해졌지만우리나라는최근한

의사협회가엑스레이와혈액검사기등한의

사면허에허용되지않은현대의료기기사

용확대를선포하는등세계의학의흐름과

거꾸로가고있다.

국제교류활동을지속하며세계의과대학

명부위원회(WDMS)한국대표를맡고있

는그는 한의계스스로심각한 무리수이

자 자충수를두었다고밖에설명할수가없

어매우안타깝다.한의계는한의대에엑스

레이검사와같은현대의료기기교육과정이

일부포함되어있기때문에현대의료기기

사용이충분히가능하다고주장하고있지만

이보다훨씬더많은전문교육과정후거의

매일임상에서검사를시행하는의사들도

진단에있어환자상태에따라,그리고장비

에따라실제와다르게판단할수있다며

한의계주장은한의학의정통성을부정하

는결과이자넘지말아야할경계를넘은경

우다.저선량엑스레이와같은장비라도안

전시설설치와해당분야에대한전문교육

이수및철저한개인별보호장비구비가선

행되어야할뿐아니라정기적인방사선노

출정도와인체부작용에대한검사와인증

평가가이루어지지않는경우환자뿐아니

라의료종사자들도큰위험에빠트릴수있

다라고강조했다.

배준열기자

14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의료韓流…한국醫術발전에주춧돌역할하겠다

박정율

세계의사회상임이사

대한의사협회부회장

세계의사회재정기획위원장선출…국제교류활동도움

의학회개원의사회와공조협조의료계발전위해뛸것

10월세계총회이사회참여…특유의친화력으로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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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경찰차수십대의추격을뿌리치고서

로손을잡고웃은채절벽으로질주하는

<델마와루이스>의마지막장면은두고두

고회자되는로드무비의백미이다. <사진

아래>

그러나가장오래잔상에남는것은아

이러니하게도두여주인공보다는자동차

그자체였다.후방의길다란테일핀을사

용한바디프레임과우주선을연상시키는

테일램프,하늘색차체의 F사2인승컨

버터블인선더버드는영화의주제이기도

한,자유로의갈망에대한환유그자체이

기도하다.

자동차가 등장하지 않는 영화는 손에

꼽을정도지만상당수는이동수단으로의

의미에그치거나혹은미장센을구성하는

배경의역할로국한된다.점점더다양한

자동차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 현상은

자동차가단지사람을옮기는수단을넘

어서, 스스로를표출하는방식의하나임

을입증하는것으로도읽힐수있다.최근

TV의 자동차 PPL(Product Place

ment)을통한무의식적인시청자세뇌는

무차별적이다.

<도깨비>의공유가타고나온이탈리

아 M사의르반테(지중해의바람)는캐

나다퀘백의아름다운단풍과어우러져

감미로운,그러나영원할것같은잔향을

남겼고, <효리네민박>과 <품위있는그

녀>에는스웨덴 V사XC90이,<스카이

캐슬>에서는영국차 J 와 L 사의흑표

범같은 세단과 도로를 꽉 채운 SUV가

주인공못지않은존재감(심지어자동주

차기능까지보여주고있다)을보여주었

다.

그러나<태양의후예>에서주인공들의

키스씬을위해무리하게설정된자율주

행기능을선보인것과미국드라마<워킹

데드>에서좀비들이달려들때지프를버

리고 더 튼튼하다는 이유로 등장인물이

투싼ix로피하는장면은얼굴이화끈거

릴정도로과도하다.

할리우드의PPL원칙은 Not blatant

,butsubtle(노골적이지않게,그러나자

연스럽고 미묘하게)란 말로 함축된다.

하지만<트랜스포머>의주인공이사람이

아닌자동차인것처럼최근미국영화들은

자동차를위해제작된것만같다.노란색

범블비( C사의 카마로)는 이 영화출연

하나만으로 최고의 머슬카(실제로는 포

니카)인머스탱에육박하는판매량을기

록하게 되었다. 제로백 4초의 후륜구동

쿠페는급가속시발하는엄청난굉음과

연기를머금은뒷바퀴의스키드마크로부

양책무가없는젊은이들의마음을흔들어

놓았다.

슈퍼히어로영화에는슈퍼카가존재하

는법.마블시리즈와독일 A사와의돈

독한관계는아직도진행중으로<아이언

맨>에서토니스타크가운전한R8은천

재적이고과감한첨단재벌이미지(테슬

라의CEO앨런머스크를차용)에걸맞는

10기통사륜구동의3.3초제로백을가진

슈퍼카로서디젤게이트로땅에떨어진신

뢰를회복시키기위해 A사가국내에서

얼마전다시판매를시작한최초의자동

차이기도하다. 윌스미스가 <아이로봇>

에서타고나왔던바퀴와사이드미러도

없던자동차역시 A사의RSQ란미래지

향적인컨셉트카였는데향후수소연료를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니 자동차

회사들에게있어영화는 BTS가 선보이

는것과동일한쇼케이스인셈이다. DC

코믹스의 주인공들은 하늘로 날거나(슈

퍼맨, 사이보그), 물속으로다니거나(아

쿠아맨), 순간이동을하기때문(플래시)

에자동차를탈일이좀처럼없을듯한데,

배트맨은좀다르다.망토를휘날리며업

무용관용차인텀블러에승차할때를제

외하고민간인브루스웨인으로살때에

는좀더평범한(?) 차를타는데이탈리

아슈퍼카인 L사의무르시엘라고를<다

크나이트> 때까지사용했고, 이차가단

종되자아벤타도르로교체했다.

마블의천하무적전직신경외과의사<

닥터스트레인지>가자동차사고를겪고

자신의망가진두손을치료하기위해네

팔로가게되는계기를만든자동차역시

L사의우라칸쿠페이다.운전중핸드폰

사용은폐인이되거나슈퍼히어로가되거

나둘중의하나임을우리는깨달을수있

었다.

반세기넘어시리즈가계속된007에는

많은본드카가등장했지만<골드핑거>부

터등장한영국 A사의DB5는주인공의

냉철한섹시함(츤데레+여혐)과잘어울

리며랩범퍼,기관총,사출시트,연막분

사기등의다양한기능등이탑재되어있

어제임스본드의아이콘으로불릴만하

다.가장최근의<스펙터>에는오로지영

화를위해 10대만제작된DB10 모델이

나왔는데여기서는이전본드카로나왔던

J사의자동차는악당차로나와폭발까

지당하는수모를겪는다.인생에영원한

우군은없다.

새로운첩보물의주인공으로떠오른이

단헌트의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는독

일 B사가물주로자처한다.전기로움직

이는 스포츠카로서 전면 유리를 통째로

HUD로사용하는첨단자동차i8은걸윙

도어하나만으로도주차난에신음하는한

국민에게엄청난희망을선사하였다. 또

한비엔나거리를후진으로질주하고수

백개의계단을내려가며뒤집어져도주

인공은죽지않는이른바공포의M시리

즈인M3가등장하기도했다.

<이탈리안잡>에서는배신자에대한복

수로그의금괴를탈취하는데가장적절

한 크기의 자동차인 미니 3대를 사용한

다. 그토록 작은 자동차가 보이는 속도

감, 지하철선로위를달리는데특화된

안성맞춤형크기, 200마력이 되지않음

에도금괴를싣고도끄떡없는힘등은덩

치가전부는아니라는세상이치를다시

금깨닫게해준다(기쁘다!). <본아이덴

티티>에서파리시내계단을전속력으로

오르내리면서구석구석누비는장면에나

온 자동차도 미니(메이페어)였는데, 도

심전문운전용으로만들어진예쁘기만한

자동차로이러한추격씬이가능했다는것

은그자체가기적이다.

<백투더퓨처>에서시간여행을가능

하게 만들었던 번개를 연료로 움직이던

자동차가기억나는지? 드로리안 DMC-

12는전세계적으로1만대도팔리지않았

던희소한차였는데국내최초독자개발

모델인포니를디자인한이탈리아의쥬지

아로의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최근

재출시를한다는이야기가들려온다. 속

물변호사가회개해가는과정을그린마

이클코넬리의<링컨차를타는변호사>는

미국대통령의의전자동차이름을그대

로차용한영화인데근래출시된콘티넨

탈광고에는영화에출연했던매튜맥커

니히가등장한다. 미국식의넉넉한럭셔

리를 표방함에 있어 링컨만한 브랜드는

없을듯하다.

자동차가 주인공인 영화에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빠질수는없다. 주인공

폴워커는몇년전독일 P사의카레라

GT를 운전하다가과속사고로사망하여

안타까움을 남겼는데, 단 3편의 영화에

주인공으로등장하여불꽃처럼살다간제

임스딘도 P사의 550스파이더를운전

하다가사망하여 P사의자동차와스타

의죽음은마치운명처럼보인다.폴워커

는영화에서일본자동차를애용하였는데

만화<이니셜D>에서 T사의86과쌍벽

을 이루던 란에보란 별명의 일본 M사

랜서에볼루션, N사의유명한스카이라

인GT-R이대표적으로서이들이공도주

행이아닌랠리운전전용으로만들어진

자동차임을 생각할 때 대중성을 벗어나

소수의매니아층을위해서도투자를아끼

지않는일본자동차산업의저력에등골

이오싹해졌다.

1980년 5월의 뜨거웠던 광주는 차령

45년의브리사를통해재현되었다. 모나

지않은둥그스름한외형과따뜻하면서도

가볍지않은느낌의녹색자동차는연기

와총소리로뒤덮여생사를오가던공간

에서도전진,후진을계속하며<택시운전

사>로서의도리를다하려던주인공만섭

을그대로드러낸다.승객의미션에충실

하던그의돌직구직업관은 사람은무엇

으로사는가에대한가장소박한대답일

것이다. 그래서A.I.가아무리발전하더

라도자동차는사람이손수움직여야하

는것이라는결론에도달하게된다.

스크린속독특한자동차,관객들상상력부른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신경외과

델마와루이스/택시운전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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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겸의료원

장이기형)은지난13일본관1층인촌챔버

에서홍승길교수와박경아교수로부터해

부학교실인재양성을위한의학발전기금1

억원을전달받았다.

홍승길교수는1970년고려대의과대학

을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및박사학

위를취득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07년

까지7 8대의무부총장으로재임하는동안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 구로

병원신축등고대의료원도약의토대를마

련했다.

박경아 교수 역시고려대의과대학에서

학사와석사과정을마친뒤1978년독일킬

(Kiel)대학교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

다. 이후 1981년부터 2016년까지연세대

학교에서의과대학교수로재임했으며현재

는연대의대특임교수로있다.

사실홍승길,박경아교수의기부는이번

이처음이아니다. 지난 1994년부터지난

15년간꾸준히기부를실천해오며부부愛

만큼빛나는고대사랑을보여줬다.

이에홍승길교수는 미래의학을선도하기

위해끊임없이고민하고노력하는고대의료

원의모습을보며발전에보탬이되고싶었

다며 졸업생들이고대의대출신이라는사

실에자부심을느끼게해주는것또한중요

하다고생각한다. 지금처럼계속성장하는

모습을기대한다고기부이유를밝혔다.

박경아교수는 고대의대의기금활동은

나의어머니(故나복영명예교수)께서의

학도서관건립을앞두고1980년대중반부

터시작한모금활동이시초였다.결국최초

예상금액에서10배가넘는모금이이뤄지

는성과가있었다면서 이것이바로고대의

힘이고, 시대와문화가바뀌어도계속되는

정신이라고생각한다는소감을남겼다.

정진택총장은 오랜시간홍승길,박경아

교우가보여준기부모습은감동으로다가

온다면서 이런이야기들이쌓여자랑스러

운고대의역사가될것이라는말과함께

감사의뜻을전했다.

이기형의료원장은 이러한나눔문화를

통해사람중심의사회적가치도실현될수

있도록더욱매진하겠다고말했다.

배준열기자

16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인천에있는장봉도(長峰島)는이름그

대로섬의모양이길고봉우리가많아붙

여진이름이다. 인천국제공항이있는영

종도의삼목선착장에서여객선으로40분

이걸리는곳으로연간35만명이방문하

는트레킹명소로유명한섬이다. 갯티

란썰물시드러나는갯벌사이의섬둘레

길을뜻하는순우리말이다. 장봉도갯티

길은해안절벽위를걷는 장봉해안길과

능선을따라걷는 하늘나들길 등7개코

스로구성되어있다.

■해안비경과해변백사장의아름다

움이조화를이룬장봉해안길

아침일찍출발하여첫배인7시10분여

객선으로정봉도로향한다.어제까지미세

먼지가심한날씨에매우걱정을하였지만

다행히 많이 맑아졌다. 새우깡에 익숙한

몸짓을보이는갈매기들이어디선가나타

나서우리들을반겨준다. 신도를거쳐장

봉도선착장에도착하니우리를종점까지

이동 시켜줄 마을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마을어귀의벚꽃길가로수들은벚꽃축제

기간에맞춰꽃분홍색으로물들었다.

종점에내려서해안길입구안내판에서

오늘의일정을다시되짚어본다. 입구에

서부터깎아지른듯한가파른언덕에걱

정이되었지만여유를갖고시작해본다.

조금씩오를때마다저멀리보이는멋진

바다풍광에나도모르게발걸음이가벼

워진다. 해안선을따라이어지는오솔길

을걸으며나무사이사이로보이는푸른

하늘이너무아름답다.찬란한햇빛조명

을받은진달래꽃잎들이지나는이들의

눈길을잡아끈다. 수줍은새색시처럼살

며시연보랏빛얼굴을내밀고있는각시

붓꽃들도사진모델이되어준다.

확트인바다가보이는윤옥골해변을

지나본격적인해안절벽위의둘레길의

시작이다.바다건너두섬이구름사이에

신비하게 숨어서 우리를 오라고 손짓한

다.길가에지층이겹겹이쌓여만들어진

바위모양이마치책같기도하고나무의

나이테같기도하다.첫번째전망대에다

다르니정말멋진해안비경이눈길을사

로잡는다.푸른봄하늘에신비스런구름

무늬가 더해져 나의 작품사진의 가치를

더욱높여준다. 낙조가아름답다는가막

머리전망대에도착해서둘만의추억사

진을남기고잠시휴식을취한다.

■끝없이펼쳐지는푸른하늘과초록

숲이빚어내는하늘나들길

이제부터는이름만큼이나아름다운풍

광이초록능선을따라이어지는하늘나

들길이다. 오솔길로 이어지는 길가에는

진달래와 함께 푸른 소나무들이 호위를

선다.푸른하늘이점차모습을드러내더

니우리가걸었던해안길과여러섬들의

모습이어우러져멋진수묵화한점을보

여준다.반대편으로는분홍빛벚나무들이

늘어선임도길과초록숲이파란바다를

배경으로한껏뽐을내고있다.

소나무의호위를벗어나자연초록의어

린잎들이해님의사랑으로반짝반짝빛나

는초록숲길이이어진다.이제막태어난

아기들의여린살갗을떠오르게하는연

초록빛새순들이기지개를펴고있다.높

이솟은금빛바위에올라서서맘껏맑은

공기를마시며아름다운풍경을추억속

에담아본다.나무그늘아래에서는삼삼

오오준비해온간식을먹으며모두들감

탄연발이다.

천천히능선길을따라내려가다가갈라

지는삼거리에서마을길로향한다. 마을

에들어서니언덕한편에과수나무꽃들

이만개하여또다른볼거리를만들어준

다.한적한마을길가에는노란민들레와

보랏빛제비꽃이봄소식을알려준다. 버

스종점가게에서시원한맥주한모금으

로봄볕에탄갈증을날려버린다.소박한

정원에핀할미꽃을감상하며4시간, 6.5

km의오늘걷기일정을마무리한다.

6.5km초록물든숲길…가슴이 뻥 뚫리다

■여행 TIP.장봉해안길은언덕의경

사도가심해서난이도가높은편이다.벚

꽃개화시기에열리는축제기간에는벚

꽃길걷기코스로온가족이함께걸어보

는것을추천한다. 어르신이나어린이와

간다면자가용을가지고장봉도로들어가

는것도좋다.

김진국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신장내과교수

<49> 장봉도갯티길

부부愛만큼빛나는高大사랑홍승길박경아교수부부,고대의대에1억쾌척

홍승길교수,박경아교수,정진택총장.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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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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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교수

칼닐센교향곡제4번<불멸>작품번호29, Fs.76

■음악이란생명과같아서절대로없어지지않는다

덴마크가낳은작곡가카를닐센은시벨리우스와같

은해에태어나20세기북구음악에결정적영향을끼쳤

고여섯곡의교향곡을남겼다.낭만을추구하면서도열

정적인음악을지향한그는독창적인음악영역을개척

해어느악파에도속하지않는자신만의음악을만들어

냈다.적극적이고무조에가까운그의음악은작곡기법

을한차원끌어올렸다는평가를받고있다.

1865년덴마크의푸넨섬의소르텔룽에서태어난그

는어릴적부터피아노,바이올린,트럼펫을배웠다.닐

센의회고록이자덴마크문학의고전으로꼽히는 푸넨

에서의어린시절에서 자신의어린시절을 가난했지

만불행하지는않았다고묘사하였다.아버지는아마추

어바이올린과코넷연주자였고어머니는그에게민요

를자주불러주었다.

나는아버지의바이올린과코넷연주를듣기전에,

어머니의노래를듣기전에홍역을앓고있을때처음음

악을들었다. 나는내자신이작은바이올린이되고자

노력했다고술회했다.

코펜하겐의왕립음악원에서바이올린과음악이론을

배운그는초반엔그다지두각을나타내지못했다.하지

만여기서작곡법을처음으로제대로배우면서작곡가

로서의기초를다졌다.음악원을졸업한3년뒤인1889

년덴마크왕립오케스트라에들어가제2바이올린으로

활동한그는틈틈이레슨을하며생계를꾸려나갔다. 1

년후왕립극장에서장학금을받게되자몇달동안유럽

을여행할기회를갖는다. 이시기에그는바그너에는

흥미를갖지못하고바흐와모차르트를경외하였다.초

기작품에는베토벤과브람스의영향이뚜렷이나타나

지만유럽주류사회에속하지못했던그는곧자신만의

노선을걸었다.

이 교향곡에붙은 불멸이라는제목은작품자체가

아니라삶에대한인간의의지를뜻한다.그는 불멸에

대해이렇게말했다. 음악이란생명과같아서절대로

없어지지않는다. 이작품이탄생하자자신의작곡활

동에서전과는다른새로운국면이시작되었다고생각

한그는자아의의지로자연스럽게발전하는음악적언

어에눈을돌리기시작했다. 이교향곡은그의이전작

품들과같이표면상의낙천성을보이지만본질적으로는

매우다르다.앞서발표한교향곡제3번<확장>은매우

외향적인작품이었고,작가막스브로트는이작품에대

해 행복하고일더미에묻힌,그러나전원적이고때묻

지않은인류의미래를노래한작품이라고평했다. 그

러나닐센이교향곡제4번 <불멸>을쓰기시작할무렵

발발한제1차세계대전으로인해그가원했던때묻지

않은인류의미래는불가능해졌다.당시그는결혼생활

이파탄에이르렀고코펜하겐오페라단에서해임되는

등개인적인어려움에처해있었다.그럼에도그는인류

의미래에대한믿음을저버리지않았다.미래는인간이

부단히노력했을때얻을수있다고믿었다. 그가말하

는이 노력이란,전쟁의현장을묘사했다고스스로밝

힌이작품의피날레악장에서두개의팀파니가서로다

투듯진행하는부분에서극명하게드러나는데,두번째

팀파니주자가긴침묵을깨고등장하는대목에서 노

력의대가를얻는것이다. 이작품은attacca subito

(재빨리갑작스럽게공격하라)라는지시대로악장들이

이어져서단일악장처럼쉼없이연주되지만고전교향

곡에서와같이4악장으로나뉘어있다.

△제1악장Allegro매우극적인악장으로목관과현

악의대위선율이제시하는뚜렷한셋잇단음의첫번째

주제와3도위의두번째주제가맞붙는다.

△제2악장Poco allegretto조용하게목관이이끌

어가는전원풍의악장으로소박한민요적분위기를전

한다.

△제3악장Pocoadagioquasi andante바이올린

이유니슨으로연주하는사색적인주제가팀파니의등

장으로끝나고비올라와첼로가비극적인선율을연주

한다.다시바이올린독주가제시되고목관에의해서주

가반복된후격정적인클라이맥스로향한다.

△제4악장Allegro결코굴하지않는강인한생명력

을찬양하는두명의팀파니주자가무대양쪽에서극적

인결투를벌인다.제1악장의제2주제인아름답고희망

찬선율이마지막의클라이맥스에서금관악기의웅장한

소리로재현되어 불멸을노래하며끝을맺는다.

■들을만한음반

△헤르베르트폰카라얀(지휘),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

라(DG, 1981)△헤르베르트블롬슈테트(지휘),샌프란시스코

심포니오케스트라(Decca,1987)△사이먼래틀(지휘),버밍

햄시립심포니오케스트라(EMI, 1982)

한의사들이혈액검사기,엑스래이

등현대의료기기를적극사용하겠다

는초강수를던졌다.

한의사협회는지난13일프레스센

터에서 한의사의료기기사용확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현대의료기기사용확대

를위한운동을전개하겠다고밝혔다.

한의사들의영역침범시도는늘예상해왔지만갑작

스런선언에의료계는발칵뒤집어졌다.

한의사들은 한약은간에나쁘다는속설을혈액검사

로증명해보이고,지난4월부터급여화된한방추나요

법의정확한진단을위해엑스레이를사용하겠다고주장

하고있다.

최혁용한의협회장은 엑스레이장비는올하반기부

터선도사용운동으로시작한다. 고발을감수할의지를

가진원장들이모여서영상진단기기를사용하겠다고

밝히고있다.충돌이나희생을감수하겠다는뜻이다.

한의사현대의료기기사용저지를일부에서 단순한밥

그릇싸움으로치부하는것에대해의료계는불쾌하다.

수십년전최고수준의학생들만지원하던한의대가

의대에비해상대적으로성적이내려가고, 한의원의수

입이급감하는현실을타파하기위해한의계는사활을

건것이다.

그러나이에대한의료계의반응은단호하다. 무면허

의료행위,불법의료행위라는판단이확고하다.

의학에서혈액검사는인체해부학및생화학,내분비

학, 면역학등의의학적관점에서해석되며혈액검사를

해석하는학문적관점의차이는의학과한의학을구분

짓는너무나본질적인것으로의학적혈액검사를학문적

관점과임상적경험이전혀다른한의사가해석한다면

그것은엉터리무면허의료행위에불과할뿐이다

또 방사선이인체에조사가되려면반드시격리차폐된

공간에서방사선지식을전문적으로공부하여관리가가

능한의학적전문가들에의해서만이허용되어져야한다

최근정부가한방난임치료, 한방추나요법급여화등

한방관련사업을적극지원하고있는분위기라하더라

도의료계는혈액검사기, 엑스레이만큼은절대허용해

서는안된다는배수진을치고있다.

실제로근골격계질환치료의최전선에있는정형외과

의사회는할수있는모든방법을동원한강력한조치를

취할것을예고했다.

선무당이사람잡는다

한의사들은자신들의정체성을버리는억지주장보다

는정식으로의대교육을받고자격을갖춰서의과의료

기기를쓰면된다. 김동희기자

제658차외국인근로자나눔진료결과

■일시및장소: 2019. 4. 14(일) 13:00 - 16:30, 서

울특별시의사회관

■주관:종로구의사회

■팀장:유창용(종로구의사회장)

■자원봉사자: 68명

■진료 : △종로구의사회 : 유창용(이비인후과), 조미

형(피부과),최준호(비뇨기과)△박대림(내과,양천구

의사회),채제욱(내과,서대문구의사회),이재광(내과,

구로구의사회),정승욱(정형외과,마포구의사회),이중

헌(재활의학과,서대문구의사회),이기숙(안과,강남구

의사회), 이경희(산부인과,중랑구의사회),김현주(영

상의학과,대한영상의학과의료봉사회)

■치과진료 : △치과의사 : 박미숙도희경(서울시치과

의사회)

■ 약국 : △약사 : 안인정김수진김유경(서울성모병

원),남현자

■검사 : △임상병리검사 : 천혜찬김미나(서울시임상

병리사회)

■진료현황 : 내방100명(진료148건) : 초진6명(진

료12건),재진94명(진료136건)

■ 2019년 4월 21일에는사랑의교회에서참여했습니

다.

<471>

한의사의료기기사용선언왜?

김동희기자

18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Page 19: 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강청희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장이 올해

의원급수가협상에서원만한합의를기대

한다면서도의원급에대한정책적배려가

수가협상에서다룰의제는아니라고선을

그었다.

이에이필수의협수가협상단장은의협

과공단의입장차가있지만서로존중하고

이해하며원만한합의를이끌어내자고제

안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의료공급자단

체의내년도유형별수가협상이시작된가

운데전유형중의료계에서가장큰관심

을모으고있는대한의사협회수가협상단

과국민건강보험공단수가협상단간상견

례가10일오후4시서울당산동공단스마

트워크센터에서개최됐다.

공단측 강청희 수가협상단장(급여

상임이사)은 어느한쪽이아닌당사자모

두가진정성과상호신뢰를바탕으로협상

에임하는것은공단과의협모두갖춰야

할 덕목이라면서 다만 보험자인 공단은

가입자와공급자의간극을줄이기위해노

력할것이라고밝혔다.

이어 수가인상필요성을주장하는쪽에

서합당한근거를제시하고과학적으로입

증하는것은너무도당연하다.공단은이미

지난해9월부터4차례개최된제도발전협

의체를통해환산지수연구용역방식을공

개했고지표산출관련기초자료등의협측

이요구한자료대부분을제공했다며 충

분한근거와정확한데이터를바탕으로협

상에임해달라고당부했다.

강 단장은특히 의원급에대한정책적

배려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수가협상에서

다룰의제는아니고의정간협상에서다룰

문제라고생각한다며 올해는전국민건강

보험 30주년과 문재인케어 2주년을맞

는뜻깊은해다. 그간공급자들의헌신적

노력에감사드리며올해수가협상의원만

한합의를기대한다고밝혔다.

이에이필수의협측수가협상단장은우

선최초의공급자출신공단급여상임이사

로서의협상근부회장을역임한강청희단

장에대해 의협에서많은일을함께했고

같은흉부외과전문의인강이사를오늘여

기서뵙게되어정말반갑고신뢰가간다

고친근감을나타냈다.

이어 오늘은협상에앞선상견례인만큼

특별한이야기를나누지는않겠지만지난

해의원급수가협상이결렬된만큼올해는

반드시좋은결과가나오도록서로노력하

자며 공단은공단대로, 의협은의협대로

입장이있다는점을충분히이해하지만앞

으로5차례는협상을더진행하게되는만

큼서로존중하고이해하며원만한합의를

도출하면좋겠다고밝혔다.

한편이날상견례에의협수가협상단측

에서는이필수단장과함께위원인김종웅

개원내과의사회장과박진규신경외과의사

회부회장,연준흠의협보험이사가참석했

다.

배준열기자

노래 빨간구두아가씨 속남녀사랑정준기

서울대병원

핵의학과명예교수

<107>

*결혼의 계절인 5월을 보내면서 남녀

의결합에대해사회생물학입장에서쓴

글입니다.다소우리의품격(?)을낮추는

내용도있으나삶을완전하게파악하려면

이런관점에서관찰,분석,판단하는것이

꼭필요합니다.물론우리가가지고있는

교육,문화,윤리의식이생물학적욕구에

다양하게반응하게됩니다.이글을쓰는

선의에독자여러분의많은이해와성원

을부탁합니다.

인간은어떻게보면신과동물사이의

존재다. 고귀한영적, 정신적언행도할

수있으나생물체로서본능에가까운행

동을보이기도한다. 사회생물학(social

biology)이란 생물학적지식을이용인

간의행동을설명하는학문이다.

얼마전우연히TV에서1963년에발

표된 가요 <빨간 구두 아가씨>를 들었

다. 김인배 작곡의 단순하고 가벼운 이

곡을당시24세의싱그러운총각남일해

씨가특이한저음으로불러크게유행했

다.

구둣방마다빨간구두가동이날정도

로호황을누렸다고한다.지금은할아버

지가되었을남일해씨가세월의흔적하

나없는총각때모습그대로노래를부르

는모습에도깜짝놀랐지만그날따라하

충희씨가 쓴 노랫말이 사회생물학적으

로새삼스럽게들렸다.

솔솔솔오솔길에빨간구두아가씨

똑똑똑구두소리어딜가시나

한번쯤뒤돌아볼만도한데

발걸음만하나둘세며가는지

빨간구두아가씨혼자서가네

똑바로뻗은오솔길에빨간구두를신

은아가씨가또박또박걸어간다. 뒷모습

에반한총각이뒤를따라걸으며한번쯤

뒤돌아보아줄까혼자애를태운다.도입

부의 솔솔솔은오솔길과운을맞추면서

어떤좋은일이생길것같은기대를나타

낸다.

사람도없는호젓한길에서왜주인공

은빨간색구두를신었을까? 빨간색은

아름답기도하지만정열적이어서눈길을

쉽게끈다. 정신의학적으로젊은여성이

빨간색구두나옷을착용하면성(性)적

으로자유로움을뜻하기도한다. 남성은

무의식적으로이런 여자에게 매력을 느

낀다고한다. 똑똑똑 소리를내며걷는

데는몇가지의미가내포되어있다.우선

이렇게 걸으려면 의식적으로 체중을 번

갈아옮겨야한다.자신의존재를뒷사람

에게알리려는의도다.

또한두다리는물론사지가정상적으

로움직여야또박또박걸을수있다.중추

신경이온몸의감각기관과각부위의근

육을적절하게조정해야한다.또박또박

걷는구두소리는종합적으로여성의건

강이양호하다는사실을알려준다.

남자주인공은 어딜가시나하며관심

을가진다.뒷모습만으로도이미반한것

이다.흔히코카콜라병도여성의아름다

운몸을본떠만들었다지만,여성의몸매

는종족보존의본능과연결되어있다.알

맞게큰엉덩이와유방에서자식의순산

과양육에충분한모유를직감하기때문

에남성은본능적으로매력을느낀다.이

모습이병적인것이아님은잘록한허리

가보장한다.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에 뚱뚱한 몸

은영양과다가아니라중증의내분비질

환(갑상선기능저하증,부신피질증식증)

에의한경우가많았다.이때는특징적으

로몸중심부에비만이생기고아이를갖

기가어렵다.

오늘날미인대회에서몸매를측정하는

기준은사실건강한출산과양육능력을

평가하는잣대다.이미여자주인공은남

자가뒤에서따라온다는것을안다.뒤돌

아어떤남자인지확인해봐야한다.하나

둘발걸음을세면서그순간을가늠할뿐

이다. 마지막줄에 혼자서가네는같이

걷고있으므로이미혼자가아니다.뒤돌

아보면총각이다가와아가씨에게말을

걸것이다.인연이된다면서로끌려사랑

하고결혼도할수있겠다. 이것이남자,

아니남녀모두가기대하는전개다. 2절

의가사는이런추측에확신을준다.

밤밤밤밤길에빨간구두아가씨

똑똑똑구두소리어딜가시나

지금쯤사랑을할만도한데

종소리만하나둘세며가는지

빨간구두아가씨혼자서가네

남자의희망인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언급된다.네번째소절의종소리가축복

의종소리,결혼의종소리를의미하는것

이다. 사회생물학적으로보면남녀관계

의종착역은당연히짝이되고결혼하여

우수한자손을많이만들어키우는것이

다. 혼기의 선남선녀 들은 새로운 이성

(異性)을만날때마다머릿속이슈퍼컴

퓨터로변한다.

짝이될가능성,결혼의손익,부부간의

관계,후손에대한기대등을한꺼번에입

력하여단숨에계산한다. 겉으로는시치

미를 떼면서 호감을 표시하고 상대방의

의사를타진한다.그러나대부분헛된노

력으로 끝난다. 인간은 고등동물이기에

복잡한조건이서로맞아야한다.노랫말

처럼다시 혼자서가며 또다른짝을찾

아나설것이다.나는이에너지야말로생

물체가 지닌 활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한

다.

대한의사협회수가협상단과국민건강보험공단수가협상단간상견례가지난10일오후4시서울당산동공단스마트워크센터에서개최됐다.

강청희, 의원급배려,수가협상의제아니다

이필수의협단장, 작년협상결렬,올핸좋은결과기대

<건보공단단장>

19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Page 20: 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대공협이 8일 헌법재판소를방문해공

중보건의사군사교육소집기간의의무복무

기간미산입건에관한불합리를이유로헌

법소원심판을청구했다.

공중보건의사를포함한일부보충역군

사교육기간의 의무복무기간 미산입은 이

미 지난 2018년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및경대수자유한국당의원에의해문

제로지적돼병역법및농특법개정안이발

의된바있다.

이와더불어2018년10월10일대공협

은국가인권위원회에위의건으로정책권

고안을제출하였을뿐아니라지난3월21

일국회에서백승주의원실및대한의사협

회공동주관하에공중보건의사제도의문

제점개선을위한토론회를개최한바있

다.

그러나, 여야양측의법개정안발의로

국회내에문제의식이충분히공유되고토

론회를통해많은이들과공감대가형성되

었음에도불구하고국방부의지속적인반

대로불합리는여전히시정되지않고답보

상태에놓여있다.

이에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조중현

현회장, 송명제전회장을포함한총7명

의 청구인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법

률고문을맡은명재법률사무소와함께헌

법소원심판청구에나섰다.

이번헌법소원심판청구인은일반의,인

턴의, 전문의출신의신규및기존공중보

건의사들로구성돼대공협에서그간주장

해온보충역간평등권원칙위배뿐아니

라, 4월복무만료로인해한달간야기되

는의료공백으로수련및펠로우임용등

의채용에있어실질적불이익을받는문제

등을상세히기술할예정이다.

이와더불어청구인뿐아니라헌법소원

지지의 뜻을 표명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의

동의연서를모아함께제출된다.

이재희대표변호사(법률사무소명재)

는 공중보건의사들이 더 이상 병역의무

이행에따른불이익을받지않도록헌법재

판소가현명한결정을내려주시길바란다.

현재의 5월채용이 3월채용으로일원

화되면수련및취업과정에서발생하는문

제들이한번에시정될수있을것으로기

대한다고말했다.

대공협조중현회장은 공중보건의사는

다른보충역직군과동일하게군사소집훈

련을받음에도불구하고, 훈련기간이의

무복무기간에산입되지않아25년이넘는

기간동안평등의원칙에위배되는조항을

적용받았을뿐아니라기본권을침해당했

다. 비록 문제점은 뒤늦게 공론화됐지만

위헌에서 합헌으로의 회귀마저 늦어져서

는안된다. 헌법재판소의결정을통해국

가와국민을위한원칙이바로세워지기를

바란다고강조했다. 하경대기자

20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대공협,훈련기간의복무기간미산입憲訴

보충역간평등권원칙위배의료공백기술…심판청구

늙음의시학(詩學)유형준

CM병원

내분비내과과장

시인수필가

지난100년동안이른바선진국사람

들의평균수명은거의두배로길어졌다.

수명의기하급수적인증가는오늘날 늙

음을 생로병사의 자연스러운 순서로만

보지않고,사회전반에밀접한영향을끼

치는해결해야할문제로인식하는상황

에와있다. 아직은불확실한이유로, 늙

음을 학습과 성장의 마감과 동일시하게

되었다.이는지금당면한도전이다.노년

기를학습과성장의또다른단계로받아

들이려면문자그대로늙음을평가절하

하는태도에서벗어나야한다. 아마도이

러한평가절하는,노인인구의급증에당

황하여,늙음의가치를아직제대로헤아

려보지못하고있기때문에일고있는일

시적혼돈이라생각한다.

현대과학은늙음을생물의학적으로만

헤아리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처럼

매우제한된경향은나름대로인류의건

강과생활에일정부분이득을주었고주

고있다.반면에늙음과관련된인간의발

달과성장등의측면을생각해볼겨를을

가지지못한것도사실이다. 결과적으로

늙음을질병과의관계에서만골몰하고있

다.그러나이렇게골몰하는이들도인간

의삶은본질적으로뜻깊은것이라는믿

음을갖고있다.이통렬할정도의믿음은

우리의모든행위와삶에깊은영향을끼

치고있다. 우리의독창적표현속에, 우

리가하는일속에, 우리가택하는선택

속에,우리가삶의스토리를쓰고또다시

이어 쓰는 가운데에 뚜렷하고 분명하게

그영향이드러나있다.

늙음을보는시각은매우다양하다.전

체적으로도그렇고개인적으로도각자의

인생궤적에따라천차만별이다. 어쩌면

늙음을보편적으로정의하는것, 심지어

정의하려는 의도 자체가 딱한 일일지도

모른다. 늙음은 연구의 대상이라기보다

오히려 서술로 담아내어야 본디 모습이

제대로드러나는서사(敍事)의소재라는

생각이다.즉,연구논문이아닌오디세이

아와같은서사시로표현하는게늙음의

정의에 보다 접근하는 방식이라 여겨진

다.이와같은접근을샌프란시스코의실

존인문주의연구소소장이며AgeSong

[늙음에대한인식개선을위한교육기

관] 창설자인 샤바항이(Nader Robert

Shabahangi)는 늙음의시학이라칭한

다. 시학은말그대로시에관한학문내

지이론을뜻한다.늙음에대한시(詩)적

레토릭[수사학]은 우리가 진료실 속에

서,흰가운속에서생물의학적으로측정

된기능으로서인지하고있는늙음에대

해포괄적인견해를갖게하는힘이있다.

일생이한편의시라면,늙음은배우고

경험하고, 투쟁하고우려하며, 용감하고

창의를 발휘하는 일생의 클라이맥스다.

청년기와장년기는노년시절에쓸마지

막구절을위한토대를마련하는때라고

볼수있다.청장년기엔우리의내적삶과

외적 삶의 동력학에 초점을 두었다. 내

적.외적역량을키우고자신의위상을발

전시키는균형을중심으로한투쟁의시

기였다.늙음의시학에서바라보면,인생

의모든세월은인생의마지막,고령의클

라이맥스를 위한 삶의 축적으로 이해된

다.늙음을시학적으로바라보는여러방

법들이있다.시읽기,듣기,짓기,낭송하

기등이있다.한층더적극적인행위라면

시테라피,시낭송테라피가있다.이중에

서시낭송테라피는표현요법영역에속

하는독특한형태의심리요법이다.시를

의도적으로사용하여낭송함으로써인격

성장,치유,그리고자기인식을촉진시킨

다.시낭송가가시를낭송하거나,참가자

가낭송하게하거나,또는함께낭송하여

공유및청취과정을통해감성적반응을

불러일으킴으로써치유기전을작동한다.

마침최근에시낭송테라피강의를할기

회가있었다.한시낭송가가운영하고있

는 강좌가운데한시간이었다. 건강한

시낭송테라피를주제로하여 건강한늙

음을부제로달아진행하였다.이번강의

에선신경림시인의「별」을테라피도

구로사용하였다.

나이들어눈어두우니별이보인다/

반짝반짝서울하늘에별이보인다//하늘

에별이보이니/풀과나무사이에별이보

이고/풀과나무사이에별이보이니/사람

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반짝반짝 탁한

하늘에별이보인다/눈밝아보이지않던

별이보인다 별 /신경림

눈어두운노인이본것은천문학적별

이아니라늙음만이볼수있는별이다.

젊어서는보지못했던별.늙어서만볼수

있는별. 별처럼빛나는경이로움, 밝음,

순리, 혹은에스프리(esprit, 시정신)…

잃고얻는과정이성장이다.시력이어두

워지고, 대신에더한것을볼수있게시

력이깊어지는경이로움을낭송으로전해

주었다.낭송에동참한노인들의시적감

성이 자극되어 늙음의 가치가 성장하였

다.늙음의시학을실습한시간이었다.

그렇다면늙음에게시학이반드시필요

할까?꼭그렇진않다.시학을몰라도뛰

어난시를지을수있듯이, 늙음의시학

없이도그늙음은성장할수있다.늙음의

시학보다더가치있는건늙는일이다.

그러나시학의세계에서조금더또렷해

지는사실이있다.삶과늙음은모두동등

한의미를지닌다.삶과늙음의과정은분

리될수없다.늙음이없으면삶도없고,

삶이없으면늙음도없다.따라서늙음을

방지하자고제안하는것은삶을방지하자

고제안하는것과다르지않다.늙음이질

병이라고믿는것은삶을질병이라고주

장하는것과같다.이렇게늙음의시학은

늙음을값지게한다.

<73>

조중현대공협회장,송명제대공협전회장. <왼쪽부터>

Page 21: 의사 X ray 사용선언?…의료pdf.doctorstimes.com/2019/05/5317.pdf · 의협 무면허의료행위…국민건강에위협 고발 의료일원화 재개 논의도 전면 중단

장기요양급여비가환수될시기관폐업

으로급여자및종사자의불이익이심각한

상황에처하더라도해당환수처분은적법

한것이라는판결이나왔다.

요양기관장은요양기관의사정내지귀

책사유를전혀고려하지않고일괄적으로

부당수급액이아닌요양급여비용전액을

환수하는것이부당하다고주장했지만법

원은이를받아들이지않았다.

서울고법제8행정부는요양기관장A씨

가건보공단을상대로제기한요양급여비

용환수처분취소관련항소를1심에이어기

각했다.

요양기관장A씨는건보공단으로부터

2012년부터2015년까지의장기요양급여

제공내역에대한현지조사를받고2억

2000만원상당의요양급여비용의환수를

통보받게된다.

환수이유는△정원기준위반△인력배

치기준위반△인력추가배치가산기준위반

△배상책임보험가입기준위반△위박수가

기준위반등이었다.

이에대해그러나A씨는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이위법하다고주장했다.요양급

여비용전액을환수처분하게되면결국요

양기관을폐쇄할수밖에없다는것.

요양기관이폐쇄되면분산수용과정에서

장기요양급여자들이원치않게타지역으

로수용돼야하고요양기관종사자들또한

직장을잃게돼경제적고통을받게된다는

논리였다.그러나법원은A씨의주장을받

아들이지않고기각했다.

재판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제43조

제1항에따른징수는원래대로라면지급받

을수없는장기요양급여비용을부정한방

법으로받아간사람에게제재를가하기위

한목적으로이뤄지는처분이아니라잘못

지급된돈을원상회복시키기위한처분이

라고설명했다.즉요양급여비용의환수수

위는요양기관의사정등을고려해정하는

것이아닌잘못지급된비용전액의원상복

귀를원칙으로한다는것이다.

재판부는이어 이런점등을고려하면이

사건요양급여비용환수는재량행위가아

니라기속행위로봐야한다.때문에이번장

기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은적법하다고

강조했다. 하경대기자

21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어플의료광고,대법원의 따끈한판단

친절한변호사의친절한법률이야기 <37>

전성훈

서울시의사회법제이사

법무법인(유한)한별

어둠속을달리는밤기차를본적이있

을것이다. 어둠을둘로가르면서미끄러

지듯이달려가는밤기차는, 소설에서흔

히묘사되는것처럼낭만적인이미지의한

상징이다. 하지만밤기차안에있는사람

은낮과별반다르다고느끼지않는것이

대부분이고, 심지어자는사람이대부분

아니던가.이렇게안과밖,어디에있는지

에따라상대방을바라보는시각은극명하

게다르다.

사람들이의사를바라보는시각은밤기

차를바라보는그것과같다. 멀리있어서

그안은잘보이지않지만막연한선망의

대상이된다는점에서말이다. 하지만밤

기차의승객인의사들은(특히젊은의사

들은)다른사람들과별반다르다고느끼

지않는것이대부분이다. 오히려의사로

서우리나라에서살아간다는것은만만한

일이아니다.

이제의사가13만명을넘었고의료비

지출증가율보다의사증가율이훨씬높다

는점에서어떤전문과목이건블루오션은

더이상없는것같다.어떤전문과목이건

경쟁이치열하겠지만그중에서도성형외

과는가장경쟁이치열한과목이다.그이

유는여러가지로찾을수있겠지만광고

홍보가중요하다는점이주된이유가아닌

가한다.

광고홍보비용에비례하여환자가늘어

난다는것이거의정설이고이는상당히

부담되는액수이기때문에, 광고주인의

사는그지출대비효율성을끊임없이고심

하게된다. 효율성을중시하는추세에따

라최근광고의중심은지면,운송기관등

에서스마트폰에기반한컨텐츠로이동하

고있다. 그중에서 어플(앱)은충성도

높은고객을발굴/형성할수있으므로최

근크게각광받고있다.

최근인터넷상에서 올바른성형정보

를알려준다는명목으로 똑O , 강OOO

, 바OO , 로OOO , 모OO 등의이른

바성형어플이운영되고있고, 상당수의

의료기관이이러한어플들에가입하고있

는것으로파악된다. 성형외과에국한하

지않더라도, 비급여가주된수입원인의

료기관의경우이와유사한어플에가입하

거나여기에광고할지고민될것이다.

최근성행하고있는이러한어플의료광

고에대한대법원의판결이최근선고되었

다. 의사가처벌되었다는점에서주목할

만한판결이라하겠다. 아래에서간단하

게살펴보자.

A는소셜커머스를표방하는인터넷성

형쇼핑몰형태의B라는통신판매사이트

를개설하였다. B 사이트에는여러의료

기관들(주로성형외과,피부과)의배너광

고가성형항목별로분류, 게시되어있는

데,소비자가그중관심있는배너광고를

클릭하면해당의료기관의웹페이지로이

동하게된다. 소비자는해당의료기관의

웹페이지에서의료상품에대한상세한정

보를얻는다. 소비자가의료상품을구매

하고결제하면, 그대금은해당의료기관

의예금계좌로직접입금되고, 환불역시

해당의료기관이책임진다.

A는B사이트에가입한소비자들로하

여금B사이트의배너광고를통하여정상

시술가격보다아주낮은할인가격으로

시술받을수있는것처럼광고하였다. 그

리고의사C가운영하는D의원에서시술

하는의료상품을구매하도록중개하여D

의원에서제공하는 시술상품쿠폰을구매

하도록환자들을유도한다음, 그대가로

환자가D의원에게지급한치료비의20%

를수수료로받기로약정하였다.

다만B사이트와D의원은별도의광고

계약을체결하고배너광고에대한광고료

명목으로이수수료를주고받았는데,D의

원은환자들이지급한진료비5억6,000

여만원중20%인1억1,200여만원을수

수료로B사이트에게지급하였다.

제1심은A가 B 사이트에의료상품에

대한배너광고를게시한것은의료광고에

해당하고,의료광고라하더라도의료법에

서개별적으로금지하고있는광고행위에

준하는것으로평가될수있거나또는의

료시장의질서를현저히해치는등의특별

한사정이있는경우에는의료법이금지하

는 환자의 소개알선유인행위에 해당할

수있다고전제하였다.

그러나B사이트에서취급하는의료상

품이전부미용목적성형시술인점을고

려할때이러한특별한사정이있는것으

로는평가하기어렵다고보아,A와C에게

모두무죄를선고하였다.

그러나항소심은판단을달리하였다.

항소심은A가B사이트를통하여소비자

들로하여금의료상품을구매할수있도록

편의를제공하고그대가로의료기관으로

부터상품판매대금중일정비율을수수료

명목으로지급받는행위는단순한의료광

고행위가아니라의료법이금지하는환자

의 소개알선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보

았다.그리고의사C가A와소개알선유

인행위의대가로수수료지급을약정하고

이를실제로지급한행위는의료법이금지

하는사주행위에해당한다고보았다.

즉항소심은①A의행위는온라인에서

이루어졌다는점을제외하면오프라인에

서이루어지는종전의전형적인 영리목

적환자소개알선행위와본질적으로차

이가없고,②B사이트가시술상품을광

고할때 정상가를실제가격보다훨씬부

풀려기재하여할인폭을과장하거나, 시

술상품의판매수를부풀리거나,거짓으로

후기를작성하여게재하는것은의료법이

금지하는 유인행위에도해당하며,③B

사이트에게시된상품이주로침습성이약

한미용목적성형시술이라고하여달리

볼것은아니라고하여,A에게징역1년,

의사 C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하였

다.

이에불복하여A, C등은대법원에상

고하였으나,대법원은항소심의판단을지

지하여A, C에대한처벌이확정되었다.

따라서법원은당분간어플의료광고에대

하여는위와같은입장을유지할것이다.

회사가땅을파서장사하지않는이상,

어플의료광고를운영하는회사와의료기

관간일정한금원수수는피할수없을것

이다.그렇지만대법원은 환자유치의대

가인이상그금원의명목을불문하고의

료법위반으로의사도처벌된다는원칙을

재확인하였다. 의협의료광고심의위원회

역시최근이에대한모니터링을강화하고

있다. 치열한경쟁에서살아남기위한노

력은당연한것이지만,법은법아닌가.큰

돈을들여광고하기전에법적위험을반

드시확인할것을권한다.

요양급여비환수, 기관사정고려없다

서울고법,전액원상회복목적…요양기관장항소1심이어기각

1960년 4월15일창간 등록번호서울다07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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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신문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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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임대,매매

분당서현역5번출구, 초역세권은성플라자3층, 실평수 52평, 도로변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안과,정형외과,통증의학과,한의원최적지

☎ 010-9252-3936010-2114-9252

현금10억/월2천만수익시세차익절세현금수입

☎010-8883-6444

공인중개사 고은석

병의원임대지하철3, 4호선충무로역1번출구퇴임하시는30년내과의원자리3층48평안과,내과,이빈인후과,정형외과최적지

☎ 010-3893-8961010-2261-8961

강남구논현동267-15싸이너스에이치큐타워B동4개층전체(5~8층)총임대면적:320.2평 (예작병원이전)보증금:4억원임대료:18,483,000원관리비:6,425,000원B동4층(즉시입주가능)총임대면적:92.6평보증금:1억원임대료:6,150,000원관리비:1,850,000원

☎010-6693-6337

상가건물매매(투자및수익)

서울시내최요지·대로변,지하철접함

대125M 건410.6M (1~4층)

보증금5000/월850~900가능

매가=28억5000(시세30억이상)

☎ 010-3205-4002

성남시중원구금광2동3695번지

서광빌딩

8호선단대오거리역

유동인구/상주인구밀집지역

최고상업잘된다고소문난코너건물

2층~5층각80평씩EL설치

비뇨기과,내과,소아과,안과,

산부인과,정형외과등전과목가능

치과,한의원,요양병원가능

☎010-5473-7661(관리인)

010-9069-0838

의원건물매매 (원장직접)

충남예산군소재의원진료중대지91평/건평 242평, 대로변지하1층부터지상5층(5층은주택)기차역도보7분18홀골프장및국민보양온천차로 7분

☎ 011-9823-6741

-제약영업20년경력

-병의원,약국컨설팅10년

-메디컬365 검색

www.medical365.kr

◎내과/ENT/안과-A급자리

◎소아과/피부과/정형-A급자리

★성공개원자리-상담환영★

☎031-422-0365

서울시송파구거여동37-6번지

5호선거여역3번출구앞

(코너건물)

치과3개층사용중

2층→201호(44평), 202호(38평)

3층→301호(44평), 302호(38평)

종목:가정의학과,이비인후과,

소아과,피부과등

☎010-3232-9200(안국공인)

지하철8호선송파역1분초역세권총9,510세대대단지직접수요프리미엄유동인구/상주인구33,000명의대로변상가2층~5층각30평, 50평, 100평이상가능현재1~2층대형은행,학원성업및인테리어중피부과,내과,이비인후과,소아과,

정형외과,치과상담환경합니다.

☎ 010-2068-4811010-3702-4172

♣ 전문의 ,일반의,

대진의,당직의

◆2층병원임대 (전용172평, 4개호실)

- 25평,32평4개호실 (분할/합병가능)

(전용35평)

◆3층~20층:오피스텔 396실입주完

◆주변아파트(2,000세대)및

오피스텔 (2,900실)인구밀집지역

◆마포구청역(6호선)도보1분

★성산동오피스텔지역병원全無

☎02-3152-0666

▲개원전문,약국전문

(허가번호120-09-9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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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를신속하고비밀리에…

휴대폰 010-5254-2116

전화 (02) 512-9963

팩스 (031) 236-2770

홈페이지 (www.trustconsult.co.kr)

※이비인후과입점확정

22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

청라국제도시커낼에비뉴(메디컬센터내)

(추가)치과,안과, 한의원네이버검색창에 커낼에비뉴

사거리코너건물중(2층코너/완전특급)

실평수/53평, 32평, 85평외서비스면적

☎ 010-4155-0033

병의원임대강원동해시대학로202층~5층(50~100평), 6칸각과(치과,한의원제외)보증금평당20만,임대료평당2만처음6개월간임대료감면

☎ 010-3226-3032

병의원임대지하철4호선미아역출구대로변횡단보도/버스정류소앞2층/45평-엘리베이터/주차장1층약국자리/3층피부과진료중각과적소(재활,가정의학,안이비인후과)

☎ 010-4864-4199(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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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의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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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제5317호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의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