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기독학부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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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꼭 감고 손을 모아 진지하게 기도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 중에 가장 진지하고 그래서 더 아름다운 모습은 부모들이 자녀를 안고 기도하는 모습이다. 그 모습을 보면 마노아가 아직 태어 나지도 않은 삼손을 위해 기도를 한 것이 이해가 된다.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 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사사기13:8)” 하나님이 주신 자녀는 그만큼 소중하기도하고 어려 운 대상이기도 하다. 그동안 나는 정릉교회 어머니 기도모임인 유니게 기도회를 통해 이런 진지하고 아름다운 모 습을 볼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어떻게 행할지”를 묻는 기도에 응답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타까운 것은 자녀를 둔 많은 부모가 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양육의 방향을 깨닫 게 된 사람은 매우 적다는 점이다. ‘기독학부모교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세미나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평범하고 건조 한 이름에 나는 귀를 접었다. 옆에서 권하고, 권하고, 권하지 않았다면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다. 기독학부모신문! 이렇게 활용합니다 <기독학부모신문 구독 후기> 신문 활용 및 가정예배 사례, 상담 질문을 모집합니다. 1 기독학부모칼럼 자녀교육은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와 같다. 리트머스 종이는 산성과 알칼리성을 구분하기 위 해 사용된다. 눈으로 보기에는 투명한 액체로서 그 액체가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 알 수 없지 만 리트머스 종이를 넣으면 색깔이 다르게 변하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교인들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진정한 신앙인지 아닌지가 잘 구분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녀교육'이라는 리트머스 종이를 넣어보면 참된 신앙의 여부를 구분할 수 있 다. 하나님은 종종 자녀교육을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로 사용하셨다. 겉으로 보기에는 훌륭한 제사장이었지만 자녀교육의 리트머스 종이로 검사해보니 진정한 신앙이 아니었음이 드러난 사람이 바로 구약에 등장하는 엘리 제사장이다. 엘리는 홉니와 비 느하스라는 두 아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교육하지 못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 엘 리에게 책망한 내용은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겼다"(삼상2:29)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경우는 이와 반대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신앙을 테스트하기 위해 리트 머스 종이를 사용하셨는데, 바로 1백세에 낳은 자녀,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이었다. 아 브라함은 '여호와 경외'를 실천함으로 참된 신앙을 입증할 수가 있었고,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 그 아버지 아브라함의 여호와 경외 신앙을 통해 생애 가장 값진 교육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녀교육을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로 사용하신다. 그 부모의 진정한 신앙 은 교회의 직분이나 겉모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자녀교육'을 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여든을 넘기신 한 할머니가 말씀하셨다. 내가 1.4 후퇴 때, 9, 6, 3살짜리 아들들 손을 잡고 이남으로 피난 올 때는 내 자손이 3명이었어. 그런데 내려와 딸을 둘 더 낳아 자식이 다섯이 되었는데, 그 다섯이 각각 짝을 데려오고, 그 가정들이 애들을 또 둘씩 낳았어. 이제 손자 들이 또 가정을 이뤄서 애들을 둘씩 정도 낳았지. 명절에 한번 세어 보니까 내 가 챙겨야 할 내 자손이 50명이나 되었더라구.한 사람의 변화는, 한 사람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 수많은 믿음의 후손을 주셨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 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15:5~6)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 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 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 손이 생육하였느니라 (히11:11~12) 한 사람… 그리고 그의 믿음… 그리고 신앙의 대잇기!!! 그 일을 주님은 오늘 우리를 통해서도 이루시기 원하신다. 이종철 연구원([email protected])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자녀교육,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 박상진 소장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신문홍보대사가 되어 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기독학부모신문 1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격월 3,000부 발행 하는 본 신문은 구독을 희망하는 교회와 개인에게 발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 독학부모신문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정예배 시, 교회의 각종 부 모 모임 시, 기독학부모교실 후속 모임 시 필요한 내용을 제공받는 신문으로, 기독학부 모의 소소한 이야기를 귀하게 여기는 신문으로 소문을 내 주십시오. 그리고 올해부터 재정적 투명을 기하기 위해 본 란에 신문에 대한 상세 재정내역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더욱더 알차 내용으로 더 많은 기독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기독학부모신문을 들고 있는 여러분은 바로 기독학부모신문의 홍보대사 입니다. 기독학부모신문! 홍보대사가 되어 주세요 12호 재정보고(2012.4.12. 현재) 정기구독자 내역 희망이야기 후원자 으랏차차 후원자 내역 정기구독자 수입 정기구독료 장수진(연 6만), 김희경(연 5만), 신국진 목사(연 2만), 심소정 학부모(연 1만), 방현정 학부모(연 1만), 월광드림스쿨(연 40만) 250,000 91,000 341,000 입시 사교육 바로 세우기 지원비 디자인비 150,000 인쇄비 352,000 602,630 발송비 100,630 지출 2부 : 년 1만 10부 : 년 5만 30부 : 년 15만 □ 50부 : 년 25만 □ 100부 : 년 50만 □ [개인] 월 1만 □ 월 2만 □ 월 3만 □ [단체] 월 3만 월 5만 월 10만 □ 신문 후원자 총계 금액 기독학부모신문, 홍보대사가 되어 주세요!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hopecpm.tistory.com),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www.ipsagi.org) 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 신은정, 이종철 편집기자 : 도혜연, 노현욱, 김신혜, 한정호 주소: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기독학부모신문 제 13호(5~6월호) 격월 발행 2012년 4월 27일 첫 번째 꿈틀 거림 <정릉교회 공하경 전도사> 몇 년 전, 연구소에서 교회학교 관련자를 위한 행사에 갔다가 기독학부모신문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학부 모를 대상으로 교육에 대한 읽을거리와 정보들, 그리 고 가정예배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제가 섬기는 유아· 유치부 부모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30부를 정 기적으로 받도록 구독을 하고 가정통신문을 보낼 때 신문도 함께 보내게 되었습니다. 나눠주기는 했지만 일일이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살펴보지 못한 것이 사실 입니다. 간혹 영·유아·유치 부모이기에 학령기 부모에 대 한 이야기가 많아서 관심이 덜하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어떤 말씀을 전할까 고민할 때 신문이 도움이 되었다고들 어머님들이 말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신문을 잘 읽고, 나누고, 묵상 하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형성되면 좋겠지만 무심코 읽고 넘겼던 내용이라도 나중에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자녀양육에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는 생각입니다. 기독학부모신문을 매 회마다 정성껏 만들 어주는 연구소를 위해 계속 기도로 중보하겠습니다. 거기에 그 사람의 진정한 신앙이 나타나고, 무엇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지, 무엇을 가장 소 중하게 여기는지가 드러나게 된다. 욕망이나 허영에 사로잡히거나 세속의 가치관에 젖어서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세상의 방식을 좇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교회에서 장로, 권사, 집사 의 직분을 맡은 자들 중에서도 주일 아침에 자녀를 학원에 보내거나 교회학교를 쉬게 한다면 그들 신앙의 참 모습은 무엇이겠는가? 입시, 사교육 문제를 비롯한 한국교육 문제의 해결은 교육정책이나 교육제도의 변화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교회 교인들의 자녀교육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 성경이 계시 하시는 방법대로 이뤄지기 시작한다면 그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자녀교육에서도 예수님을 믿는가?’ 자녀교육에서 예수님을 믿을 때 그 사람의 신 앙이 참 신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자녀교육을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 로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 모두 그 하나님의 테스트에서 진정한 신앙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칼럼 읽고 토의해 봅시다 나는 기독학부모로서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예수님을 믿는가?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로 나의 신앙을 체크하신다면, 나는 진정한 신앙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 새롭게 정기구독, 후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문의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본 연구소 (02-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및 부모 모임에서 기독학부모신문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 각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이야 기, 그리고 자녀에 대한 상담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메일(lordface1@ 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선별하여 『은혜가문세우기』,『하나님의 학습법』,『믿음의 자녀 키우기』,『기독학부모교실』 등의 도서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기독학부모신문! 이렇게 활용합니다" 방현정 집사(물댄 동산 수림교회)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후원자들께는 개인 2부, 단체 5부씩 발송합니다. 하지만 세미나 첫 날 첫 식사 후 나를 포함한 네 명의 전도사님들과 세 명의 집사님들은 둘러 앉아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두 번의 강의만으로도 부모로서 교역자로서 혼나기도 하고 가 르침도 받으며 많은 공감을 했기 때문이었다. ‘기독학부모교실’. 평범하고 건조한 이름이다. 그러나 우리는 ‘기독학부모’라는 평범한 말 을 실천하고 있는가? 기독교인으로 살지만 부모로서는 세상적이지 않은가? 자녀의 성공을 하나님의 비전으로 둔갑시키지 않았는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 과정에서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과 만났으며 기독학부모들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 어져 있음에 감사했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우리 교회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러한 고민과 부모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부모님들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에 몇 차례의 회의를 거쳐 ‘기독학보모교실’을 개설하기로 하고 그동안 수요일 오전모임을 토요일로 옮겼고, 명칭을 ‘유니게 기도회’에서 ‘엄마 아빠 꿈틀’로 바꾸었다. 성장을 위해 꿈틀 거리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꿈을 담은 토양이 되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감사하게도 우리교회는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신앙의 대잇기를 위한 부모교육의 소중 함을 알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함께 기독학부모교실 심화연구를 하기로 했다. 연말쯤에 는 기독학부모들을 세우는 또 하나의 귀한 연구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4월 초, 정릉교회 기독학부모교실을 섬길 교역자와 스텝이 영락교회 기독학부모교실 을 탐방했다. 6여년 이어오는 기독학부모교실이어서 일까? 안정적이면서 나눔이 활발한 모 습이 인상적이었다. “아들과 대화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아들하고 대화를 나누기위해 일부러 운전하며 차 를 타고 왔습니다.” 교육에 참석한 아버지의 담담한 고백이었다. 담담한 고백이지만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우리의 첫 번째 꿈틀거림은 하나님께 묻는 기도이다. “하나님, 이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합 니까?” 기독학부모교실에 모여 우리는 이 질문을 하길 원한다. 그러면 자녀를 위한 진지하고 무거운 기도에 하나님은 기적 같은 응답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 시니라(사사기 13:9)” 기독학부모교실 이야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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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13호 기독학부모신문

눈을 꼭 감고 손을 모아 진지하게 기도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 중에 가장 진지하고 그래서 더

아름다운 모습은 부모들이 자녀를 안고 기도하는 모습이다. 그 모습을 보면 마노아가 아직 태어

나지도 않은 삼손을 위해 기도를 한 것이 이해가 된다.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

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사사기13:8)” 하나님이 주신 자녀는 그만큼 소중하기도하고 어려

운 대상이기도 하다.

그동안 나는 정릉교회 어머니 기도모임인 유니게 기도회를 통해 이런 진지하고 아름다운 모

습을 볼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어떻게 행할지”를 묻는 기도에 응답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타까운 것은 자녀를 둔 많은 부모가 있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양육의 방향을 깨닫

게 된 사람은 매우 적다는 점이다.

‘기독학부모교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세미나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평범하고 건조

한 이름에 나는 귀를 접었다. 옆에서 권하고, 권하고, 권하지 않았다면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다.

기독학부모신문! 이렇게 활용합니다 <기독학부모신문 구독 후기>

신문 활용 및 가정예배 사례, 상담 질문을 모집합니다.

1

기독학부모칼럼

자녀교육은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와 같다. 리트머스 종이는 산성과 알칼리성을 구분하기 위

해 사용된다. 눈으로 보기에는 투명한 액체로서 그 액체가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 알 수 없지

만 리트머스 종이를 넣으면 색깔이 다르게 변하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교인들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진정한 신앙인지 아닌지가 잘 구분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녀교육'이라는 리트머스 종이를 넣어보면 참된 신앙의 여부를 구분할 수 있

다. 하나님은 종종 자녀교육을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로 사용하셨다.

겉으로 보기에는 훌륭한 제사장이었지만 자녀교육의 리트머스 종이로 검사해보니 진정한

신앙이 아니었음이 드러난 사람이 바로 구약에 등장하는 엘리 제사장이다. 엘리는 홉니와 비

느하스라는 두 아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교육하지 못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 엘

리에게 책망한 내용은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겼다"(삼상2:29)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경우는 이와 반대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신앙을 테스트하기 위해 리트

머스 종이를 사용하셨는데, 바로 1백세에 낳은 자녀,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이었다. 아

브라함은 '여호와 경외'를 실천함으로 참된 신앙을 입증할 수가 있었고,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

그 아버지 아브라함의 여호와 경외 신앙을 통해 생애 가장 값진 교육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녀교육을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로 사용하신다. 그 부모의 진정한 신앙

은 교회의 직분이나 겉모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자녀교육'을 하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여든을 넘기신 한 할머니가 말씀하셨다.

“내가 1.4 후퇴 때, 9, 6, 3살짜리 아들들 손을 잡고 이남으로 피난 올 때는 내

자손이 3명이었어. 그런데 내려와 딸을 둘 더 낳아 자식이 다섯이 되었는데,

그 다섯이 각각 짝을 데려오고, 그 가정들이 애들을 또 둘씩 낳았어. 이제 손자

들이 또 가정을 이뤄서 애들을 둘씩 정도 낳았지. 명절에 한번 세어 보니까 내

가 챙겨야 할 내 자손이 50명이나 되었더라구.”

한 사람의 변화는, 한 사람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 수많은 믿음의 후손을 주셨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

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15:5~6)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

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

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

손이 생육하였느니라 (히11:11~12)

한 사람… 그리고 그의 믿음… 그리고 신앙의 대잇기!!!

그 일을 주님은 오늘 우리를 통해서도 이루시기 원하신다.

이종철 연구원([email protected])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자녀교육,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

박상진 소장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장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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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기독학부모신문 13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격월 3,000부 발행

하는 본 신문은 구독을 희망하는 교회와 개인에게 발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

독학부모신문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정예배 시, 교회의 각종 부

모 모임 시, 기독학부모교실 후속 모임 시 필요한 내용을 제공받는 신문으로, 기독학부

모의 소소한 이야기를 귀하게 여기는 신문으로 소문을 내 주십시오. 그리고 올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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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재정보고(2012.4.12.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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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003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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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hopecpm.tistory.com),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www.ipsagi.org)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편집 : 신은정, 이종철 편집기자 : 도혜연, 노현욱, 김신혜, 한정호주소: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Tel :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기독학부모신문 제 13호(5~6월호) 격월 발행 2012년 4월 27일

첫 번째 꿈틀거림 <정릉교회 공하경 전도사>

몇 년 전, 연구소에서 교회학교 관련자를 위한 행사에

갔다가 기독학부모신문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학부

모를 대상으로 교육에 대한 읽을거리와 정보들, 그리

고 가정예배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제가 섬기는 유아·

유치부 부모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30부를 정

기적으로 받도록 구독을 하고 가정통신문을 보낼 때

신문도 함께 보내게 되었습니다. 나눠주기는 했지만

일일이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살펴보지 못한 것이 사실

입니다.

간혹 영·유아·유치 부모이기에 학령기 부모에 대

한 이야기가 많아서 관심이 덜하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어떤 말씀을 전할까 고민할

때 신문이 도움이 되었다고들 어머님들이 말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신문을 잘 읽고, 나누고, 묵상

하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형성되면 좋겠지만 무심코

읽고 넘겼던 내용이라도 나중에 어렴풋이 기억이 나서

자녀양육에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는

생각입니다. 기독학부모신문을 매 회마다 정성껏 만들

어주는 연구소를 위해 계속 기도로 중보하겠습니다.

거기에 그 사람의 진정한 신앙이 나타나고, 무엇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지, 무엇을 가장 소

중하게 여기는지가 드러나게 된다. 욕망이나 허영에 사로잡히거나 세속의 가치관에 젖어서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세상의 방식을 좇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교회에서 장로, 권사, 집사

의 직분을 맡은 자들 중에서도 주일 아침에 자녀를 학원에 보내거나 교회학교를 쉬게 한다면

그들 신앙의 참 모습은 무엇이겠는가?

입시, 사교육 문제를 비롯한 한국교육 문제의 해결은 교육정책이나 교육제도의 변화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교회 교인들의 자녀교육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 성경이 계시

하시는 방법대로 이뤄지기 시작한다면 그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자녀교육에서도 예수님을 믿는가?’ 자녀교육에서 예수님을 믿을 때 그 사람의 신

앙이 참 신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자녀교육을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

로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 모두 그 하나님의 테스트에서 진정한 신앙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칼럼 읽고 토의해 봅시다

나는 기독학부모로서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예수님을 믿는가?

신앙의 리트머스 종이로 나의 신앙을 체크하신다면, 나는 진정한 신앙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 새롭게 정기구독, 후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문의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본 연구소(02-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및 부모 모임에서 기독학부모신문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 각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이야

기, 그리고 자녀에 대한 상담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메일(lordface1@

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선별하여 『은혜가문세우기』,『하나님의 학습법』,『믿음의 자녀

키우기』,『기독학부모교실』 등의 도서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기독학부모신문!이렇게 활용합니다"

방현정 집사(물댄 동산 수림교회)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후원자들께는 개인 2부, 단체 5부씩 발송합니다.

하지만 세미나 첫 날 첫 식사 후 나를 포함한 네 명의 전도사님들과 세 명의 집사님들은 둘러

앉아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두 번의 강의만으로도 부모로서 교역자로서 혼나기도 하고 가

르침도 받으며 많은 공감을 했기 때문이었다.

‘기독학부모교실’. 평범하고 건조한 이름이다. 그러나 우리는 ‘기독학부모’라는 평범한 말

을 실천하고 있는가? 기독교인으로 살지만 부모로서는 세상적이지 않은가? 자녀의 성공을

하나님의 비전으로 둔갑시키지 않았는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

과정에서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과 만났으며 기독학부모들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

어져 있음에 감사했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우리 교회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러한 고민과 부모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부모님들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에 몇 차례의 회의를 거쳐 ‘기독학보모교실’을 개설하기로 하고 그동안 수요일 오전모임을

토요일로 옮겼고, 명칭을 ‘유니게 기도회’에서 ‘엄마 아빠 꿈틀’로 바꾸었다. 성장을 위해 꿈틀

거리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꿈을 담은 토양이 되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감사하게도 우리교회는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신앙의 대잇기를 위한 부모교육의 소중

함을 알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함께 기독학부모교실 심화연구를 하기로 했다. 연말쯤에

는 기독학부모들을 세우는 또 하나의 귀한 연구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4월 초, 정릉교회 기독학부모교실을 섬길 교역자와 스텝이 영락교회 기독학부모교실

을 탐방했다. 6여년 이어오는 기독학부모교실이어서 일까? 안정적이면서 나눔이 활발한 모

습이 인상적이었다.

“아들과 대화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아들하고 대화를 나누기위해 일부러 운전하며 차

를 타고 왔습니다.” 교육에 참석한 아버지의 담담한 고백이었다. 담담한 고백이지만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우리의 첫 번째 꿈틀거림은 하나님께 묻는 기도이다. “하나님, 이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합

니까?” 기독학부모교실에 모여 우리는 이 질문을 하길 원한다. 그러면 자녀를 위한 진지하고

무거운 기도에 하나님은 기적 같은 응답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

시니라(사사기 13:9)”

기독학부모교실 이야기 **

*

Page 2: 13호 기독학부모신문

어린 자녀들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본문으로 나오는 매일 성경을 가지고 Q.T를

하고, 자녀들과 함께하는 가정 예배를 통해 Q.T 나눔을 하도록 강조했습니다. 자녀의 올바른

신앙 지도를 위해 Q.T 나눔뿐만 아니라 소교리 교육을 통한 가정 예배 등 다양한 패턴의 가정

예배도 소개하였습니다.

매년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부모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부모의 역할과 자녀 세대

이해, 신앙 교육의 중요성 등 다방면에 걸쳐 유능한 외부 강사를 초청하였지만 일시적일뿐 교

회적으로 효력이 지속되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였습니다.

교회 교육의 한계성을 인식하고 부모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속적으

로 설교를 통해서도 강조하였지만 여전히 견고한 어떤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러던 차에 기독학부모 교실 지도자 과정에 참석하면서 비로소 문제 해결의 방법을 찾게 되었

습니다. 제가 추구하던 모든 것을 잘 집약하였고, 교회에서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학부모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잘 짜여진 내용을 보면서 저를 이곳으로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를 하였습니

다.

곧 기독학부모 교실을 개설하려고 합니다. 매년 전, 후반기에 각각 1회씩 진행하고, 함께 참

석한 교역자들과 강의를 나누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학부모 모집에서 가장 우선시할 것은

부모님이 함께 참석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래야만 자녀 교육에서 혼란이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독학부모 교실에 참석하는 분들은 의무적으로 기도 후원자를 모집

해서 기도의 도움을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웃 교회 목사님들께도 소개하여 내년 쯤에는 이웃 교회들과 연합하여 함께 기독학부모

교실을 운영하는 것도 고려 중 입니다. 교회에서 친밀하게 지내는 교인들에게 자신과 자녀에

대한 문제들을 오픈했을 때 자칫 시험에 들 여지가 있을까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

신의 문제들을 좀 더 깊이 있게 오픈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운영될 기독학부모 교실을 통해서 학부모들이 ‘기독학부모’가 되고, 우리의 다음 세

대들이 건강한 세대로 자리매김하도록 열심히 세워가겠습니다.

우리 아이는 그럴 아이가 아닌데, 학교 폭력에 가담한 우리 아이 어떻게 양육하여야 할까요?Question> 며칠 전 저희 아들의 학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약간의 다툼이 있었는데 피해자 부모님이 찾아오셨다고…

중학교 1학년에 이제 갓 들어가서 학교생활 잘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눈물만 났습니다. 평소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아

이인데 어쩌다 친구와 싸우게 되었을까? 아무래도 친구를 잘못 만났거니 하며 학교에 갔습니다. 여러 명이 한꺼번에 한 아이를 집단으로 폭

행했는데 우리 아들이 거기에 연루되었다고 합니다. 친구에게 맞으면 맞았지 절대 때릴 것 같지 않은 우리 아들… 가해자로 싸움에 가담한

우리 아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nswer> 어머님,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라셨나요. 보통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정서적인 상황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지속적으

로 발생하며, 때에 따라 피해와 가해가 중첩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방적인 가해자와 피해자로 양립하는 경우가 있고, 가해자인 동시

에 피해자인 경우가 동시에 존재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자녀가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들과 어릴 때부터 긍정적인 애착관계를 형

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력적인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정서불안정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계의 단절에서 시작되는 분노가 절제 없이

관계의 파괴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이 곧 학교 폭력의 한 양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는 긍정적인 가치관으로 자녀를 교육하여, 긍

정적인 가치관으로 자녀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자신을 존중할 뿐 아니라 타인을 존중하는 자녀로 키워야 합니다. 가정에서 자녀의 인격을

존중해주기, 고운 말 쓰기, 자녀의 감정 이해하기 등은 가정에서부터 실천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정에서도 규칙을 만들어 규칙을 따르는 행

동을 하면 칭찬과 상을 주고, 규칙을 위반하면 일관되고 단호하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모의 행동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규칙과 권

위에 대해 가지는 태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이러한 노력을 시작할 때, 우리 자녀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아이로 변할 수 있습니다. 지금 두렵지만

용기를 내시어 자녀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바른 길을 제시하는 부모가 되어 주십시오.

조인진 교수 [email protected]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클럽(www.cserc-club.or.kr)기독학부모교실 상담코너 게시판에 여러분의 고민을 올려주시면 함께 고민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2

"우리 집 가정예배!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드려요."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요엘 1 : 3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들의 이야기

Frog Family Story

자녀의 가방 속에 살짝 넣어주세요. 오늘 부모님이 건네준 말씀 한 구절로 우리의 자녀는 큰 힘과 용기를 얻을것입니다.

자녀의 가방 속 책갈피 성경

Frog’s Family Story는 희망적이고 유쾌한 이야기가 있기도 하지만, 눈시울을 붉히는 아픔의 이야기, 고민과 갈등의 이야기도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비단 어느 한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네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척박한 이 땅에 ‘기독학부모’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잠잠히 기독학부모의 삶을 격려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이 땅의 교육풍조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Frog 이야기도 언제든지

들려주세요.^^ FROG는 미국 Pella Christian Grade School의 4학년 선생님이신 Mrs. Brenda의 교실의 벽면에 차지하는 개구리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자는 상징 인형입니다. 그 개념을 빌려와서 Frog가

정,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고자 노력하는 기독학부모의 이야기, 계속됩니다.

믿음의 추억상자?

“예본아~~ 지난달 큐티 한 것 가지고 올래? 믿음의 추억상자(이하 믿추)에 넣자”

지난 1월부터 예본Frog는 큐티를 시작했다. 그 중 지난 달 큐티는 제법 묵상이 삶과

잘 연결되어 있고 정성을 기울인 것 같아 믿추에 넣으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예림Frog가 자신의 색종이 접은 것을 한 묶음 가지고 왔다.

“어머니, 이것도 넣어주세요. 제가 정성껏 만들었단 말이에요. 하나님이 지혜주시고

손가락도 튼튼하게 해주셨고, 시간도 주셔서 만들었으니 꼭 넣을래요.”

믿추에 하나씩 무언가를 넣을 때마다 왜 이것을 넣는지 이유를 말하는 것을 기억하

고 제법 그 이유도 탄탄하게 미리 준비한 것 마냥 술술~~얘기를 했다.

우리 가정에는 첫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믿추를 준비했다. 스리랑카 선교하면서 예

본Frog가 아파 병원에 입원하고 은혜로 퇴원할 때 받았던 영수증, 둘째 임신이 잘되지

않아 울면서 기도했던 기도수첩, 아빠의 대학원 합격통지서, 엄마의 소중한 믿음의 편

지들… 우리 가정이 여호와를 경외하면서 가진 믿음의 이야기가 사라질까봐, 기억하지

못할까봐,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지 못할까봐 하나씩 차곡차곡 모아둔 것이 벌

써 세 상자나 되었다.

개설교회

영락교회, 청어람 기독학부모교실

영락교회, 청어람 기독학부모교실, 거룩한 빛

광성교회, 경남 산청 원지교회

영락교회, 분당 가나안교회, 수원성교회, 동숭

교회

영락교회, 분당 가나안교회, 수원성교회, 동숭

교회, 예능교회, 평광교회, 보라매교회, 동안

교회, 나들목교회, 전주 기쁨 넘치는교회, 예

원교회

분당 가나안교회, 예능교회, 평광교회, 구산장

로교회, 청주 남부 은샘교회, 높은 뜻 광성교

회, 대구 중앙교회, 대구 칠성교회, 포항 중앙

교회, 포항 기쁨의교회, 포항 장성교회, 샘물

중학교, 광장교회, 마산 엘림교회, 대구 운암

교회, 서산 장로교회

영락교회, 분당 가나안교회, 구산장로교회, 청

주 남부 은샘교회, 높은 뜻 광성교회, 대구 중

앙교회, 대구 칠성교회, 포항 중앙교회, 포항

기쁨의교회, 포항 장성교회, 부천 처음교회,

안양제일교회, 정릉교회, 새로남교회, 쉐마학

교, 인천 효성교회, 선사교회, 대구 동문교회

년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국어-논술 : 하나님 앞에서 공부하기”

기독학부모 교실 개설 현황

예본Frog의 큐티집, 예림Frog의 색종이를 다시 넣는데 아이들이 질문을 한다. “어머니 이건

뭐에요?” 신앙의 대잇기의 기막힌 타이밍이다. “아?!! 이건 말이지… 예본이 처음 이가 빠진 거

야. 얼마나 신기하니? 영구치가 나오기 전에 빠진 아기이야. 하나님의 솜씨가 놀랍지?”

우리 가정 믿추 상자로 믿음의 이야기가 가정에서 계속 이어지고 이어지길 기도한다.

신은정 연구원([email protected])

Wherever you go you canFully Rely On God Family Story to be with you

기독학부모 상담 코너 - 학부모, 우리 아이 이럴 땐?

5월 한 달! 한눈에 보는 우리 집 가정예배

말씀 본문 말씀 제목 나눔과 교제

2012 기독학부모신문 캠페인

“희망! 소통! 감사! 가정예배드려요”‘기독학부모’는 ‘기독’이 ‘학부모’에 스며있고 ‘학부모’가 ‘기독’안에서 그 분명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우리가 진

정으로 추구하는 유형입니다. 그래서 ‘기독학부모’는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교육을 바라봅니다. ‘내 자녀’에게만 초점

을 맞추어서 노력을 경주하지 않습니다. ‘기독학부모’는 이 땅의 교육과 자녀들을 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중보하며

믿음의 실천을 해 나갑니다. 우리는 그 작은 실천의 하나로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가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를 통

해 우리의 가정은 기쁨과 감격으로 예배하는 공동체로 세워지게 될 것이며 여호와 경외교육이 생활과 삶에서 전수

될 것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마태복음 5장1-12절 말씀인 팔복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데에 힘

과 용기를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가정예배! 일단 시작하십시오!!

인도자: 아빠 (혹은 엄마) 오늘의 본문 말씀은 창세기 12장 1~2이다. 함께 읽어 보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인도자: 아빠 (혹은 엄마) 누구에 대한 이야기일까? 맞아 아브라함이야. 아브라함에 대해서 혹시 알고 있는 것 있니?

인도자: 아빠 (혹은 엄마) 믿음의 조상으로서 아브라함이 겪은 은혜와 훈련들을 우리가족도 기꺼이 감당하기를 기도한다.

인도자: 아빠 (혹은 엄마)

성경을 읽어보면 많은 사람이 나오지? 혹시 너희들이 좋아하거나 기억에 남는 성경 속 인물이 있

니? 아브라함, 이삭, 야곱, 예수님, 사도 바울 등…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이 참 많지?

하나님께 칭찬을 받은 사람, 하나님께 징계를 받은 사람, 존경스러운 사람, 이해가 되지 않는 사

람 등 성경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단다. 그 사람들을 보면 어떨 때는 아빠(엄마)의 모습과

비슷한 점도 있더구나. 이번 주부터 성경 속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가정예배 시간에 하려고 한다.

그 인물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믿음생활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하자구나. 어때 정

말 기대되지?

5월, 6월 가정예배에 대한 TIP은 기독학부모운동 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hopecpm.tistory.com) 그리고 여러분 가정의 가정예배에 대한 이야기 들려주세요. ^^

5월 첫주

창12: 1~2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 15: 6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공의로 여기시고

창16:1~2(생략)…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창18: 14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아브라함의 순종

아브라함의 의

앗!! 이럴 수가?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순종한 경험 나누기

내가 믿는 하나님

아브라함에게 한마디!!

내가 믿지 못한 일

5월 둘째 주

5월 셋째 주

5월 넷째 주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가정예배시간은 귀한 소통, 만남의 시간입니다.

신은정 연구원([email protected])

5월 6월, 가정예배시간에 우리가족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해 나눠보려고 한단다. 아브라

함하면 우리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데, 왜 그럴까? 여덟 번의 가정예배를 통해 그가 어떻게

믿음의 조상으로 살았는지 우리가 깨닫기를 바란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갈대아 우르’

에서 살고 있었는데 가나안 땅으로 이사하기 위해 그 땅을 떠나게 되었단다. 잠깐 하란에 머물게

되었는데 종까지 거느릴 만큼 살만하여 가나안까지 가지 않고 있었지.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

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어.

“아브라함아! 너는 너의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내가 너를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크게 할 것이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너를 축복하는 사

람은 복을 받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은 내가 저주할 것이다. 너로 인하여 모든 족속이 복을 얻을

것이니라.”고 하셨어.

아브라함은 익숙했던 친구, 친척 땅에서 떠나야 했어. 어디로 가야하는지, 이사 할 땅은 기름지고

좋은지, 기후는 어떤지, 그 곳 사람은 어떤지… 얼마나 궁금했을까? 그런데 묻지도 않고 따지지

도 않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단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많은 의문이 있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면 우리는 순종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풍성한 계획 아래 있다면 언제나 선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믿는다면 우리도 “네”하고 순종하는 가족이 되기를 아빠(엄마)는 기도한단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 Yes라고 말해 봐요!!

주님이 원하시는 일인데 계속 미루거나 순종하기 힘든 것이 있

나요?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세요.

양정제일교회 박병진 담임목사

우연히 포항에서 개최되는 기독학부모교실 세미나 전단지를 보게 되

었습니다. 무수하게 쏟아져 나오는 세미나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휴지통에 넣으려는 순간 혹시나 싶어 꼼

꼼하게 전단지의 내용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전단지를 읽는 가운데

자녀 신앙 교육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고 부교

역자 2명과 함께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목회 현장에서 접하는 부모와 자녀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민은 공부(성적) 문제였습니

다. 공부만을 강요하는 부모와 공부로 질식되어가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 방법으로

신앙 교육이 우선임을 강조하였지만 공허한 메아리만 될 뿐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간과하였

을 때에 나타나는 여러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내 아이는 예외’라는 어설픈 생각을 넘어서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생의 주인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앞으

로의 시대는 인성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공부보다 가장 우선시해야 할 부분은 인성입니다.

믿음의 자녀들에게 바른 인성이란 곧 신앙생활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때, 거기에서 당연히 건강한 인성이 만들어진다는 확신

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들이 여기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더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신앙 문제는 결국 부모의 신앙 영향이 절대적인 것을 알고, 부모들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행하였습니다.

유치부부터 대학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하도록

지속적으로 강조를 하였습니다. 유치부 시간에는 매월 마지막 주일에 부모와 함께하는 예배

를 통해서 부모의 신앙 교육을 강조하였습니다. 중고등부는 부모와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

도 하였습니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들의 이야기

일시 : 2012년 5월 22일 (화)장소 : 영락교회 봉사관 4층 문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학부모팀 (02-6458-3456)

기독학부모 열린강좌

문경민 교사(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 상대원초등학교 교사)

지난 3월 29-30일 포항 기쁨의 교회에서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개최하였다. 약 40

여명의 지도자가 함께 모여 신앙의 대잇기를 위해서는 기독학부모들이 회복되어야 한다

는 마음과 뜻이 모여지는 시간이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동안 그 감동의 현장을 사진으

로나마 간략하게 소개하고, 함께 한 지도자의 이야기를 만나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