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기독학부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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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 사교육 바로 세우기 기독교운동 1 기독학부모칼럼 우리나라 전통에서 교육은 철저하게 사적 영역에 속한 일이었다. 그것은 마치 부모가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일과 유사하게 취급되었고, 자녀의 미래에 대한 고급 투자로 생각되었다. 국가가 한 일이라고는 과거시험을 통해 개인이 자기 돈을 투자해서 공부한 사람들 가운데 관 료를 선발하는 일을 했을 뿐이었다. 이렇게 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적 투자를 통해 선발된 사람들은 그 선발이 주는 권력과 부를 누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자신이 쌓은 교육적 자산에 대해 사회에 감사를 하거나 사회를 위해 섬겨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다.(물 론 이 가운데서도 이런 생각을 가진 소수의 사람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전통은 조선 왕조의 붕괴와 함께 신분 사회가 붕괴되고, 교육의 기회가 모든 사람에 게 개방되고, 국가가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근대 공교육 사상이 도입되는 상황에도 이어졌 다. 오히려 신분제가 무너진 상황에서 교육은 신분 상승의 유일한 통로로 인식되면서 교육 경 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개인과 자녀의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으로 과열된 교 육열이 개인은 물론이고 결과적으로 사회 발전에도 일부 기여한 면이 없지는 않으나 더 많은 부분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교육을 사적인 영역으로 생각하는 전통이 가져온 가장 부정적인 결과는 교육을 받은 자가 교육의 성과를 사유화하고, 교육을 받지 못한 자나 사회에 대한 책무성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예승이 이뻐요! 예승아 콩먹어콩! 비타민!” 영화 <7번방의 선물>에 등장하는 아빠 용구는 6살의 지능연령을 지녔지만, 하루 종일 예 승이만 생각하는 딸 바보 아빠입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뻔한 스토리의 영화인데도 불 구하고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눈물을 참지 못하는 이유는 그 속에서 그 동안 잊고 지 냈던 사랑의 뜨거움을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슷한 소재를 다룬 영화 <아이 엠 샘>에서는 점점 성장하는 딸 루시에 비해 지능연령이 7살에 멈춘 아빠 샘을 두고 누구에게 양육권을 줄 것인지를 다툽니다. 샘은 자신이 훌륭 한 아빠라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샘은 그 누 구보다 딸 루시를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기독학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주어야 할 것은 ‘교육’ 이전에 ‘사랑’입니 다. 그 분의 보혈로 새로운 생명을 입은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주어야 할 것은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모든 기독학부모들의 가정에 그 분의 구원의 사랑이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정호 연구원([email protected]) 다. 그리고 교육비의 많은 부분을 개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력이 없는 사람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교육이 사회의 계층화와 양극화를 더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온다. 반면 루터를 비롯한 개신교의 영향을 받은 유럽의 전통은 교육을 철저하게 공적인 영역으 로 보았다. 그래서 초·중·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그 비용을 부담한 다. 국가가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은 사회 구성원들의 세금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것은 돈 많은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의 교육비까지 함께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과 사회의 도움으로 교육을 받 았기 때문에 자신의 교육적 결과로 인해 많은 특권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크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도 교육을 사적 영역으로 여기고 개인에게 교육비 부담을 다 떠안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과 제도를 바꾸어, 국가가 교육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부담함을 통 해 교육의 기회 뿐 아니라 교육의 결과도 공적 자산으로 승화시키고, 사회의 공동체성을 강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교육, 공적 영역인가 사적 영역인가? 정병오 (좋은교사운동본부 대표) 3월의 추천도서 하나님의 학습법 박상진 지음 | 두란노 | 2010년 02월 17일 출간 신앙·태도·학업을 이어주는 성경적 자녀 교육의 축복! 입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기독교적 대안이 여기 있다! 이 책의 유익 이 책은 입시와 사교육에 대한 성경적 대안을 알려 준다. 성경 속에 나 타난 하나님의 자녀 교육법의 원리를 찾아 여경지근(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의 원리, 자기 주도적 학습의 원리, 꿈과 비전의 원리, 집중의 원리, 신뢰의 원리, 5가지 원리로 자녀 학습을 세우게 한다. 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지음 | 좋은씨앗 | 2011년 11월 14일 출간 우리 아이들의 인격을 성장시키는 하나님의 교육! 이 책은 입시와 사교 육 문제로 위기를 맞이한 교육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기독교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유익 학부모의 의식 개선, 성경적인 학습동기 유발, 기독교적인 사명을 가진 교사 공동체 결성, 교회와 학교의 소통을 꼽고 있다. 부모, 교사, 목회자, 학생이 각자 사명감을 갖고 변혁을 위한 소망과 기도로 일관하도록 독려 하고 있다. 믿음의 자녀 키우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지음 | 두란노 | 2010년 09월 13일 출간 자녀에게 최고의 교사는 부모다! 부모와 자녀 간에 사랑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신앙 훈련과 교육은 자녀를 믿음의 길로 인도한다. 이 책의 유익 신앙과 삶(가정, 학교, 교회 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한다. 부모가 자녀의 학업, 성품, 생활태도 등에 대해 말씀으로 권면할 수 있도록 이끈다. 공부나 바른 생활태도에 대해 자녀에게 말씀으로 동 기를 부여할 수 있다. 발행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hopecpm.tistory.com),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www.ipsagi.org) 발행인: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신은정, 이종철 편집기자: 도혜연, 한정호 디자이너 : 채혜진 주소: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기독학부모신문 제 18호(3~4월호) 격월 발행 2013년 2월 15일 청소년이 묻고, 부모가 답하다 “공부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 부모님은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아이들이 던져오는 질문에 당혹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때 부모는 대충 넘기는 답 하 지 않고, ‘정직한 답’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의 고민의 절반 이상은 “공부”에 관한 질문이다. 아이들이 가진 공부에 대한 고 민들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 줄 것인가 하는 것은 부모의 핵심 과제이다. 질문1. "공부, 왜 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질문은 “공부의 이유”에 대한 질문이다. 중학생들에게 물어보면, 1/3은 생각이 없고, 1/3은 엄마 때문에, 마지막 그래도 공부 좀 잘하는 1/3은 "공부 잘해야, 잘 산다"고 대답한다. 이 말은 틀린 말은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꼭 맞는 말도 아니다. 6일 동안 이런 가치관에 세뇌되던 아이들이 주일에 교회에 잠시 온다. 교회는 무엇인가? 대 안사회이고, 대안적 가치관이 심겨지는 곳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그런 대안적 가치 관을 말하고 있는가? 교회가 응답해주는 공부의 목적에 대한 답의 핵심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한 다"이다. 그러나 이 말은 "공부 잘해야 영광 받으시는구나, 공부 못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구나" 하는 생각의 오류를 만들어내기 쉽다. 심지어 그래서 어떤 학부모들은 "하 나님의 영광을 위해(대학 잘 가야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니까, 안 그러면 덕이 안 되니까) 교회를 안 간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를 안 가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우리는 흔히 "공부하면 돈, 명예, 권력, 결혼을 얻는다"고 말한다. 이 거짓말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고, 많은 이들이 공부를 통해 얻게 될 "파생적 목적"(돈, 명예, 권력, 결혼) 때문에 공부를 하게 되었다. 이 말은 진리인가? 아닌가? 일부 맞고 일부 그렇지 않다. 맞 다면 그건 공부가 직접적으로 그런 파생적 목적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안목"(지혜)이 라는 것을 길러주어, 그것 때문에 파생적 결과들이 얻어진다. 이 공부를 통해 길러지는 " 안목", 이것이 사실 공부의 본래 목적이고, 이것은 "배움의 기쁨"을 전제되도록 만들어졌 다. 그러므로 "공부 재밌는 사람이 어디 있냐? 공부는 원래 재미없는 거야" 라는 말은 기 독교적인 세계관에서는 틀린 말이다. 칼럼을 읽고 토의해 봅시다 우리는 교육의 사적인 의미에만 집중하고, 공적인 의미는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고, 우리 자녀를 기르는 과정에서 교육의 공적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토론해 봅시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7번방의 선물'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공부가 주는 “배움의 기쁨” 빼앗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그런 데 우리 교육은 아이들을 성적으로 줄 세우는 교 육을 하기 때문에 변별력을 위해 어려운 문제를 내야만 하고, 그래서 아이들은 공부가 즐겁지 않 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공부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공부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다" 가만히 우리가 배우고 있는 교육들을 살펴 보면 "하나님의 만드신 세계"를 그동안의 인류가 학문으로 정립해 놓은 것을 배우고 있 는 것이다. 지식의 목적 없이 지식의 체계만 배우고 있는 것이 문제이지, 언어, 수, 사회, 과학, 역사, 예술 모든 과목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와 그 만드신 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가게 된다. 또 한 가지 목적은 "공부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실천하는 영역으로 파송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펼쳐지도록 하나님과 동역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 님의 통치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임하게 하는 일을 위해서 우리는 공부하고, 그 영역으로 파송되어 그 영역을 섬긴다. 물론 이러한 두 가지 목적은 아이들이 '회심'하지 않았을 때는 아이들에게 잘 와 닿지 않게 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수련회 등으로 아이들이 회심했을 때, 그 다음 "세 상이 말해주는 공부 목적(때론 교회나 신앙의 가정에서도 이 공부 목적이 강요된다)"과 " 신앙적 관점에서의 공부의 목적"이 불일치하여 아이들은 혼란을 겪는다. 그들에게 이러 한 가르침은 매우 소중한 가르침이 된다. ☞ 이 내용은, 1월 14일 청소년 사역자를 위한 입사기 특강 때 정병오 대표님이 강의해 주신 내용을 편집한 내용입 니다. (질문2 “공부를 못하면 소중하지 않은 건가요?”, 질문3 "예수님이 시험 스트레스를 아시기나 할까요?"에 대 한 응답을 포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은 입사기 까페 www.ipsagi.org 또는 정병오 대표님의 책 “선생님은 너를 응원 해”(홍성사) 책을 참고해 주세요.)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기독학부모신문, 홍보대사가 되어 주세요! 신문홍보대사가 되어 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기독학부모 신문 18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격월 3,000부 발행하는 본 신문 은 구독을 희망하는 교회와 개인에게 발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독학부모 신문이 있는지 모 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정예배 시, 교회의 각종 부모 모임 시, 기독학부모교실 후속 모임 시 필요한 내용을 제공받는 신문으로, 기독학부모의 소소한 이야기를 귀하게 여기는 신문으로 소문을 내 주십시오. 더욱더 알찬 내용으로 더 많은 기독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기독학부모 신문을 들고 있는 여러분은 바로 기독학부모 신문의 홍보대사입니다. 2부 : 년 1만 10부 : 년 5만 30부 : 년 15만 50부 : 년 25만 100부 : 년 50만 [개인] 월1만 월2만 월3만 [단체] 월3만 월5만 월10만 기독학부모신문! 홍보대사가 되어 주세요 18호 정기구독자 보고(2013.2.16. 현재) 희망이야기 후원자 정기구독자 정기구독자 김윤희, 김화영, 김희경, 나문주, 박수정, 박정란, 방현정, 송계희, 송대량, 서영희, 신국진, 심소정, 안재희, 이경대, 이선옥, 이현경, 장상준, 장수진, 전정미, 최은애, 최현숙, 홍석정 사도행전교회, 온누리국제크리스천학교, 월광드림스쿨, 포항중앙교회 새롭게 정기구독, 후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문의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본 연구 소(02-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으랏차차 후원자 신문 후원자 * 후원자들께는 개인 2부, 단체 5부씩 발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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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18호 기독학부모신문

입시.사교육 바로 세우기 기독교운동

1

기독학부모칼럼

우리나라 전통에서 교육은 철저하게 사적 영역에 속한 일이었다. 그것은 마치 부모가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일과 유사하게 취급되었고, 자녀의 미래에 대한 고급 투자로 생각되었다.

국가가 한 일이라고는 과거시험을 통해 개인이 자기 돈을 투자해서 공부한 사람들 가운데 관

료를 선발하는 일을 했을 뿐이었다. 이렇게 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적 투자를 통해 선발된

사람들은 그 선발이 주는 권력과 부를 누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자신이 쌓은 교육적

자산에 대해 사회에 감사를 하거나 사회를 위해 섬겨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다.(물

론 이 가운데서도 이런 생각을 가진 소수의 사람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전통은 조선 왕조의 붕괴와 함께 신분 사회가 붕괴되고, 교육의 기회가 모든 사람에

게 개방되고, 국가가 교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근대 공교육 사상이 도입되는 상황에도 이어졌

다. 오히려 신분제가 무너진 상황에서 교육은 신분 상승의 유일한 통로로 인식되면서 교육 경

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개인과 자녀의 신분상승에 대한 욕망으로 과열된 교

육열이 개인은 물론이고 결과적으로 사회 발전에도 일부 기여한 면이 없지는 않으나 더 많은

부분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교육을 사적인 영역으로 생각하는 전통이 가져온 가장 부정적인 결과는 교육을 받은 자가

교육의 성과를 사유화하고, 교육을 받지 못한 자나 사회에 대한 책무성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예승이 이뻐요! 예승아 콩먹어콩! 비타민!”

영화 <7번방의 선물>에 등장하는 아빠 용구는 6살의 지능연령을 지녔지만, 하루 종일 예

승이만 생각하는 딸 바보 아빠입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뻔한 스토리의 영화인데도 불

구하고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눈물을 참지 못하는 이유는 그 속에서 그 동안 잊고 지

냈던 사랑의 뜨거움을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슷한 소재를 다룬 영화 <아이 엠 샘>에서는 점점 성장하는 딸 루시에 비해 지능연령이

7살에 멈춘 아빠 샘을 두고 누구에게 양육권을 줄 것인지를 다툽니다. 샘은 자신이 훌륭

한 아빠라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샘은 그 누

구보다 딸 루시를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기독학부모가 자녀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주어야 할 것은 ‘교육’ 이전에 ‘사랑’입니

다. 그 분의 보혈로 새로운 생명을 입은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주어야 할 것은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모든 기독학부모들의 가정에 그 분의

구원의 사랑이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정호 연구원([email protected])

다. 그리고 교육비의 많은 부분을 개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력이 없는 사람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교육이 사회의 계층화와 양극화를 더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온다.

반면 루터를 비롯한 개신교의 영향을 받은 유럽의 전통은 교육을 철저하게 공적인 영역으

로 보았다. 그래서 초·중·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그 비용을 부담한

다. 국가가 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은 사회 구성원들의 세금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것은 돈 많은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의 교육비까지 함께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과 사회의 도움으로 교육을 받

았기 때문에 자신의 교육적 결과로 인해 많은 특권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섬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크지 않은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도 교육을 사적 영역으로 여기고 개인에게 교육비 부담을 다 떠안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과 제도를 바꾸어, 국가가 교육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부담함을 통

해 교육의 기회 뿐 아니라 교육의 결과도 공적 자산으로 승화시키고, 사회의 공동체성을 강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교육, 공적 영역인가 사적 영역인가?

정병오 (좋은교사운동본부 대표)

3월의 추천도서

하나님의 학습법

박상진 지음 | 두란노 | 2010년 02월 17일 출간

신앙·태도·학업을 이어주는 성경적 자녀 교육의 축복!

입시,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기독교적 대안이 여기 있다!

이 책의 유익

이 책은 입시와 사교육에 대한 성경적 대안을 알려 준다. 성경 속에 나

타난 하나님의 자녀 교육법의 원리를 찾아 여경지근(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의 원리, 자기 주도적 학습의 원리, 꿈과 비전의 원리,

집중의 원리, 신뢰의 원리, 5가지 원리로 자녀 학습을 세우게 한다.

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지음 | 좋은씨앗 | 2011년 11월 14일 출간

우리 아이들의 인격을 성장시키는 하나님의 교육! 이 책은 입시와 사교

육 문제로 위기를 맞이한 교육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기독교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유익

학부모의 의식 개선, 성경적인 학습동기 유발, 기독교적인 사명을 가진

교사 공동체 결성, 교회와 학교의 소통을 꼽고 있다. 부모, 교사, 목회자,

학생이 각자 사명감을 갖고 변혁을 위한 소망과 기도로 일관하도록 독려

하고 있다.

믿음의 자녀 키우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지음 | 두란노 | 2010년 09월 13일 출간

자녀에게 최고의 교사는 부모다! 부모와 자녀 간에 사랑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신앙 훈련과 교육은 자녀를 믿음의 길로 인도한다.

이 책의 유익

신앙과 삶(가정, 학교, 교회 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

공한다. 부모가 자녀의 학업, 성품, 생활태도 등에 대해 말씀으로 권면할

수 있도록 이끈다. 공부나 바른 생활태도에 대해 자녀에게 말씀으로 동

기를 부여할 수 있다.

발행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hopecpm.tistory.com),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www.ipsagi.org)

발행인: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신은정, 이종철

편집기자: 도혜연, 한정호

디자이너 : 채혜진

주소: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기독학부모신문 제 18호(3~4월호) 격월 발행 2013년 2월 15일 청소년이 묻고, 부모가 답하다

“공부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 부모님은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아이들이 던져오는 질문에 당혹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때 부모는 대충 넘기는 답 하

지 않고, ‘정직한 답’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의 고민의 절반 이상은 “공부”에 관한 질문이다. 아이들이 가진 공부에 대한 고

민들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 줄 것인가 하는 것은 부모의 핵심 과제이다.

질문1. "공부, 왜 해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질문은 “공부의 이유”에 대한 질문이다. 중학생들에게 물어보면, 1/3은

생각이 없고, 1/3은 엄마 때문에, 마지막 그래도 공부 좀 잘하는 1/3은 "공부 잘해야, 잘

산다"고 대답한다. 이 말은 틀린 말은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꼭 맞는 말도 아니다. 6일

동안 이런 가치관에 세뇌되던 아이들이 주일에 교회에 잠시 온다. 교회는 무엇인가? 대

안사회이고, 대안적 가치관이 심겨지는 곳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그런 대안적 가치

관을 말하고 있는가?

교회가 응답해주는 공부의 목적에 대한 답의 핵심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한

다"이다. 그러나 이 말은 "공부 잘해야 영광 받으시는구나, 공부 못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구나" 하는 생각의 오류를 만들어내기 쉽다. 심지어 그래서 어떤 학부모들은 "하

나님의 영광을 위해(대학 잘 가야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니까, 안 그러면 덕이 안 되니까)

교회를 안 간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를 안 가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우리는 흔히 "공부하면 돈, 명예, 권력, 결혼을 얻는다"고 말한다. 이 거짓말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고, 많은 이들이 공부를 통해 얻게 될 "파생적 목적"(돈, 명예, 권력, 결혼)

때문에 공부를 하게 되었다. 이 말은 진리인가? 아닌가? 일부 맞고 일부 그렇지 않다. 맞

다면 그건 공부가 직접적으로 그런 파생적 목적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안목"(지혜)이

라는 것을 길러주어, 그것 때문에 파생적 결과들이 얻어진다. 이 공부를 통해 길러지는 "

안목", 이것이 사실 공부의 본래 목적이고, 이것은 "배움의 기쁨"을 전제되도록 만들어졌

다. 그러므로 "공부 재밌는 사람이 어디 있냐? 공부는 원래 재미없는 거야" 라는 말은 기

독교적인 세계관에서는 틀린 말이다.

칼럼을 읽고 토의해 봅시다

우리는 교육의 사적인 의미에만 집중하고, 공적인 의미는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고,

우리 자녀를 기르는 과정에서 교육의 공적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토론해

봅시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7번방의 선물'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공부가 주는 “배움의

기쁨” 빼앗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그런

데 우리 교육은 아이들을 성적으로 줄 세우는 교

육을 하기 때문에 변별력을 위해 어려운 문제를

내야만 하고, 그래서 아이들은 공부가 즐겁지 않

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공부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공부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다" 가만히 우리가 배우고 있는 교육들을 살펴

보면 "하나님의 만드신 세계"를 그동안의 인류가 학문으로 정립해 놓은 것을 배우고 있

는 것이다. 지식의 목적 없이 지식의 체계만 배우고 있는 것이 문제이지, 언어, 수, 사회,

과학, 역사, 예술 모든 과목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와 그 만드신 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가게 된다.

또 한 가지 목적은 "공부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실천하는 영역으로 파송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펼쳐지도록 하나님과 동역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

님의 통치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임하게 하는 일을 위해서 우리는 공부하고,

그 영역으로 파송되어 그 영역을 섬긴다.

물론 이러한 두 가지 목적은 아이들이 '회심'하지 않았을 때는 아이들에게 잘 와 닿지

않게 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수련회 등으로 아이들이 회심했을 때, 그 다음 "세

상이 말해주는 공부 목적(때론 교회나 신앙의 가정에서도 이 공부 목적이 강요된다)"과 "

신앙적 관점에서의 공부의 목적"이 불일치하여 아이들은 혼란을 겪는다. 그들에게 이러

한 가르침은 매우 소중한 가르침이 된다.

☞ 이 내용은, 1월 14일 청소년 사역자를 위한 입사기 특강 때 정병오 대표님이 강의해 주신 내용을 편집한 내용입

니다. (질문2 “공부를 못하면 소중하지 않은 건가요?”, 질문3 "예수님이 시험 스트레스를 아시기나 할까요?"에 대

한 응답을 포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은 입사기 까페 www.ipsagi.org 또는 정병오 대표님의 책 “선생님은 너를 응원

해”(홍성사) 책을 참고해 주세요.)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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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기독학부모 신문 18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격월 3,000부 발행하는 본 신문

은 구독을 희망하는 교회와 개인에게 발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독학부모 신문이 있는지 모

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정예배 시, 교회의 각종 부모 모임 시, 기독학부모교실 후속 모임 시

필요한 내용을 제공받는 신문으로, 기독학부모의 소소한 이야기를 귀하게 여기는 신문으로 소문을

내 주십시오. 더욱더 알찬 내용으로 더 많은 기독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기독학부모 신문을 들고 있는 여러분은 바로 기독학부모 신문의 홍보대사입니다.

2부 : 년 1만 □

10부 : 년 5만 □

30부 : 년 15만 □

50부 : 년 25만 □

100부 : 년 50만 □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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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2만 □

월3만 □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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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0만 □

기독학부모신문! 홍보대사가 되어 주세요

18호 정기구독자 보고(2013.2.16. 현재)

희망이야기 후원자

정기구독자

정기구독자 김윤희, 김화영, 김희경, 나문주, 박수정, 박정란, 방현정, 송계희, 송대량,

서영희, 신국진, 심소정, 안재희, 이경대, 이선옥, 이현경, 장상준, 장수진,

전정미, 최은애, 최현숙, 홍석정

사도행전교회, 온누리국제크리스천학교, 월광드림스쿨, 포항중앙교회

새롭게 정기구독, 후원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신문의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본 연구

소(02-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으랏차차 후원자

신문 후원자

* 후원자들께는 개인 2부, 단체 5부씩 발송합니다.

Page 2: 18호 기독학부모신문

류가람 목사(염산교회 유치부)

<기독학부모 희망 기도> 책자가 내 손에 들어오기도 전에, 이제 막 돌쟁이가 된 작은 아들이

가져가 버렸다. 그러더니 그 작은 손으로 만지작거린다. 자신을 위해 엄마가 기도하고자 마련

한 책이라는 것을 아는 듯이 생글생글 거리며 뭇는다.

두 아들을 키우면서, 기도하는 시간을 확보하기란 어떻게 보면, 불가능한 것 같다. 누구보다도

기도로 잘 키우겠다고 다짐하며, 또 적지 않은 자신감도 있었지만, 그런 것은 무너진 지 오래이

다. ‘기도’만이 살 길이며, ‘기도’가 자녀를 향한 최고의 사랑 표현임을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쉽

지 않다. 더구나 주중에도, 주말에도 사역을 하는 나로서는 자녀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 그제야

겨우 안수하며 축복기도라도 할 수 있음이 다행스럽게 여겨질 따름이다.

이런 나에게 <기독학부모 희망기도>는 그야말로 ‘희망’이 되었다. 하루 종일 엄마와 떨어져 있

는 자녀들을 생각하면, 늘 안타까움이 앞서는데, 이제 주님께 기도하며 맡길 때, 믿음과 평안함

이 기득하게 되었다. 또한 자녀를 위해 날마다 구체적으로 기도 드릴 수 있도록, 이 책자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나는 이런 귀한 경험을 교회 유치부 부모님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필자는 염

산교회 유치부 교육목사로 섬기고 있다.) 단순히 이 책자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일마다

‘기도모임’을 만들어서 이 자리에 부모들을 초청하려고 한다. 그래서 주중에는 이 책자로 각자

가정에서 기도하고, 주일에는 함께 모여 서로의 가정과 자녀를 위해 기도하려고 한다. 더불어

기독학부모로서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며, 하나님 앞에서, 또

자녀 앞에서 올바른 기독학부모가 되도록 도움을 드리려고 계획 중이다.

내성적인 저와 아들, 어떻게 친구들과 선생님과 관계해야 할까요?

Question> 제가 어릴 때 내성적인 성격으로 많은 친구들과 관계 맺기를 힘들어 했는데, 우리 아이도 저와 똑같은 모습을 보입니

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데,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또 부모인 제가 선생님과는 어떻게 관계

맺고, 노력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성적인 아들과 저 어떻게 친구들과 선생님과 관계해야 좋을까요?

2

"우리 집 가정예배! 일주일에 한 번은 꼭!!"

* 3월, 한 달! 한눈에 보는 우리 집 가정예배

"우리 집 가정예배,일주일에 한 번은 꼭드려요."

가방 속 책갈피 성경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오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오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사무엘하 22:3)

기독학부모의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가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믿음의 이

야기를 나누는 복된 가정예배를 통해 가정이 회복되고, 교육에 한마음을 가지며 신앙을 전수하게 될 것입니다. 본지는

2013년에도 성경 속 인물에 대해 가정예배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그들의 삶을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

봅시다.

말씀 본문 말씀 제목 나눔과 교제

2013 기독학부모운동 캠페인

“희망! 소통! 감사! 가정예배드려요”

가정예배! 일단 시작하십시오!

기독학부모 상담 코너 -학부모, 우리 아이 이럴 땐?

Frog Family Story

자녀의 가방 속 책갈피 성경

Frog’s Family Story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기독학부모 가정의 희망적이고 유쾌한 이야기, 눈시울을 붉히는 아픔의 이야기, 고민과 갈

등의 이야기는 어느 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네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척박한 이 땅에 ‘기독학부모’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통해서 잠잠히

기독학부모의 삶을 격려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이 땅의 교육풍조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Frog 이야기도 언제든지 들려주세요.

자녀의 가방 속에 살짝 넣어주세요. 오늘 부모님이 건네준 말씀 한구절로 인해 우리 자녀는 큰 힘과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입학을 앞둔 예림이

요즘 들어 예림이는 달력을 자주 본다. 3월이 빨리 되게 해달라고 기도까지 열심히 한다. 그에 비해 엄마, 아빠

Frog는 3월이 다가오니 근심과 걱정, 불안… 삼중세트로 고민하고 있다. 마냥 어리고 귀엽기만 한, 앞니 빠진 개

구쟁이, 철없는 막내 예림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느 부모도 다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가방을 제대로 메고 갈지, 준비물은 잘 챙길지, 선생님 말씀은 잘 들을지, 똑바로 앉아 수업을 듣기는 할지, 친

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낼지, 누구에게 맞지는 않을지, 자신의 감정과 필요를 잘 말할지… 하나부터 열 가지 고

민 안 되는 부분이 없다.

그런 부모의 걱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유치원은 시시하다며 입학식을 기다리는 예림이를 보면서 정말 학교

교육이 아름다운 배움과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해본다. 약하고 어려운 아이들이 무시되지 않고, 느리고

부족한 아이들이 제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의 인격이 존중되며 교사들이 사랑으로 가르치고 존경받으며 친구

들과 서로 배려하고 칭찬하는… 그런 학교가 되기를 정말, 간절히 중보 기도할 수밖에 없다.

출근길, 아이가 입학할 학교를 무심히 지나치다 교문 앞에 걸려있는 큰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 oo학교는 사랑과 기쁨, 행복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래,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신은정 연구원([email protected])

년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개설교회

영락교회, 청어람 기독학부모교실

영락교회, 청어람 기독학부모교실, 거룩한빛광

성교회, 경남 산청원지교회

영락교회, 분당가나안교회, 수원성교회, 동숭교

영락교회, 분당가나안교회, 수원성교회, 동숭교

회, 평광교회, 예능교회, 보라매교회, 동안교회,

나들목교회, 전주 기쁨 넘치는교회, 예원교회

분당가나안교회, 평광교회, 예능교회, 구산교회,

청주남부은샘교회, 높은뜻광성교회, 대구운암교

회, 대구중앙교회, 대구칠성교회, 포항중앙교회,

포항기쁨의교회, 포항장성교회, 샘물중학교, 광

장교회, 마산 엘림교회, 서산장로교회, 구의교회

영락교회, 분당가나안교회, 예능교회, 구산교회,

청주 남부은샘교회, 높은뜻광성교회, 대구동문

교회, 대구동서교회, 대구중앙교회, 대구칠성교

회, 포항중앙교회, 포항기쁨의교회, 포항장성교

회, 부천 처음교회, 안양제일교회, 정릉교회, 새

로남교회, 쉐마학교, 인천 효성교회, 선사교회,

구의교회, 부산 양정제일교회, 예원교회, 남현교

회, 대전제일교회, 벧엘교회, 광주 GVCS 등

사상제일교회, 홍광교회

기독학부모 교실 개설 현황

기독학부모운동 블로그 (http://hopecpm.tistory.com)에 여러분 가정의 가정예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Wherever you go you canFully Rely On God Family Story to be with you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들의 이야기

기독학부모, 교육의 새로운 희망입니다

기독학부모는 ‘기도’하는 학부모입니다. 세속적이고 그릇된 모습으로 기도하지 않고, 내

자녀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기도, 이 땅의 교육을 향한 기도를 드리기 위해

<기독학부모 희망>기도가 지난 12월 출간되었습니다. 1년 365일 기도를 위하여 ‘희망’,

‘생기’, ‘열정’, ‘애통’의 기도가 3개월 단위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교육의 영역에서 하나

님 나라를 확장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될 기도운동에 함께 동참하는 ‘기독학부모’가 있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런 모든 과정과 계획의 시발점이 바로, 이 <기독학부모 희망 기도>이다. 내 자신부터 먼저,

이 기도 운동에 더욱 더 성실하게 임하리라 다짐해 본다. 또 함께 하는 부모들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자녀들에게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목도하며 귀한 간증을 나누게 되리라 기대해 본다.

아무쪼록 새롭게 시작하는 이 기도운동이 계속 이어지길 소원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아빠 (혹은 엄마) 이번 3월에는 여호수아 말씀으로 주님이 우리가정에 약속하신 은혜를 나누고자 한단다. 5문 1답

으로 시작해볼까?

여호수아서에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 마침내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이 그토록 바라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땅을 차지하고 정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단다. 크게 내용을 살펴보면, 가나

안 땅 정복에 앞서 준비하는 모습, 가나안땅의 정복, 요단강 동편 및 가나안땅을 이스라엘 백성이

나누는 것, 레위지파를 정착시키는 것, 그리고 지도자인 여호수아의 죽음과 권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단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통해 어떻게 백성들 앞에서 일을 해야 하는지 배운 사람이야. 모세의 심부름

꾼이었던 여호수아…. 깊이 생각해 보면 여러 경험들이 많았던 사람이야.

애굽의 종살이가 어떤 것인지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야. 그리고 출애굽 할 때 바로의 거절 속에

서 벌어진 10가지의 재앙이 어떻게 애굽을 불안과 공포로 쓸어갔는지 알고 있던 사람이었지. 그

리고 바로의 마음을 바꾸시는 놀라우신 하나님, 한없이 펼쳐진 홍해를 가르셔서 맨발로 건너게 하

시는 그 하나님을 몸소 경험한 사람이었어. 그뿐만이 아니라 크고 견고한 여리고성을 무너뜨리시

는 하나님, 인간의 불순종으로 인해 작은 아이성에 패배한 경험들 등 불순종한 사람들이 40여년

간 광야에서 방황하는 것을 지켜보았던 여호수아가 그의 죽음 앞에서 백성들에게 유언처럼 남긴

오늘의 메시지는 그 어느 것보다 더 강렬한 메시지인 것 같구나.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어김없이 그대로 이루진다는 것을 알았던 여호수아의 고백처럼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는 고백이 오늘 우리 가정에도 중요한 신앙고백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인생의 기초를 주님의 말씀에 두며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기를 힘써 노력하고

기도하자구나.

Answer>

흔히 우리는 내향적, 내성적이라고 하면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향적=소심, 자

신감 없음‘은 아닙니다. 연구 결과 교우관계에 있어서 외향적인 아이와 내향적인 아니는 친구의 수에 있어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외향적인 아이의 평균 친구의 수 22.75명, 내향적인 아이의 평균 친구의 수 19.04명) 오히려 교우 간의 상호일치

도에 있어서는 내향적인 아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인 관계의 크기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크지만 내향적

인 사람들은 소수의 친밀한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관계의 질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머님! 자녀가 내향적일 경우 교우관계에 있어 더 세심히 생각하고, 여러 번 생각해서 실수하지 않고, 깊이 관계

하며, 친구의 말을 경청해 주는 장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많은 친구와 관계하기를 권면하기보다 한 사람과 깊

이 관계하는 것을 문제시 삼지 마시고 격려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담임교사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시는 어머니! 참 귀합니다.

담임교사와는 서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이해타산의 관계가 아니라 자녀교육에 있어 같은 마음을 가지고 협력하는 인

격적인 만남이 되어야 합니다. 새 학기에 부모는 교사의 학급경영에 대한 깊이 숙지를 하고 자녀에게 교사에 대한 권위를

심어주면서 든든한 교육의 동반자로 서도록 합니다. 교사와 만날 시에는 사전에 시간을 잘 숙지하고 상담할 내용도 미리

알려드리면서 자녀의 장단점에 대해 솔직히 대화를 나누며 교사를 통해 내 아이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마음을 열고 받아

들이는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 주의하실 것은 교사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촌지나 과한 선물을 준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교사의 마음을 돈이나 선물로 산다는 것은 교사의 권위를 실추시키며 양심에 거리끼는 불편한 행동입니다. 그리

고 매일 자녀의 학급을 위해, 교사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않으며 학교의 중요한 일과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길

권면합니다. (도혜연, 신은정 연구원)

* EBS 다큐프라임 <성격의 탄생> 3부: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기독학부모 생기 기도기독학부모 365일 기도 시리즈 그 두 번째, “생기”기도가 출간되었습니다.

나의 자녀뿐만이 아닌 우리의 자녀를 위해, 이 땅의 교육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매일의 기도문이 실려 있는 생기 기도책자를 소개합니다.

책에 대한 문의는

02-6458-3456으로 해 주세요.

여호수아 1:1~9

여호수아 7:1

담대하라

아이성의 점령

내가 만약 여호수아라면?

내 안에 있는 아간의 흔적 찾기

3월 첫째 주

여호수아 6:1:~27

무너져라 여리고!

내가 정복해야할 여리고성은

무엇이 있는가?

3월 둘째 주

3월 셋째 주

여호수아 24:14~15

오직 나와 내 집은!

우리가족 결심 문장 완성하기

3월 넷째 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수 24:14~15)

1문. 모세 다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끈 사람의 이름은?

2문.“나의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라는 뜻의 이름은?

3문. 모세가 가나안 정탐꾼으로 보낸 사람 중

긍정적인 보고를 한 사람이 갈렙 말고 누가 또 있는가?

4문.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널 때

그들을 인도한 사람은?

5문. 찬송가 “허락하신 새 땅에~~♩♪♬” 가사 중

‘OOOO 본받아 앞으로 가세’에서 OOOO에 들어갈 이름은?

답:

여호수아

신은정 연구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