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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THEME Ⅰ

One of the World’s Leading Trade Shows for Design

20 13 S/S MAISON & OBJET 취재 원선영

이번 겨울, 극도로 악화된 파리의 기상 상황에도 불구하고 홈패션 분야 전체

를 다방면으로 조망해볼 수 있는 핫플레이스 2013 S/S MAISON & OBJET

를 향한 관람객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지난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파리 노르 빌삥뜨 전시장에서 열

린 2013 S/S MAISON & OBJET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

렸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매일같이 내리는 눈으로 대부분의

교통이 마비되어 혼잡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수

많은 홈 & 데코 전문가들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그 중 해외 방

문객이 전체 방문객의 50%를 차지하는 등 명실공히 데커레이

션 및 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전시회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유명 브랜드 및 구매 대행 에이전

시, 전문가들을 필두로 한 해외 방문객 수치는 지난 시즌과 비

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대부분의 방문객(42%)이 중동(아랍에

밀레이트 19% 증가, 쿠웨이트 38% 증가), 아시아 (13% 증가),

동유럽 (6% 증가), 북미 등 수출 국가에서 온 방문객들이었으

며, 이들은 글로벌 데커레이션 및 인테리어 디자인 마켓의 최

고 비즈니스 플랫폼이자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MAISON & OBJET만이 지닌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파리 전시회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2014년 3월 10일

에서 13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싱가포르

컨벤션 센터에서 MAISON & OBJET 아시아 첫 전시회가 개

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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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 역시 Hall 1부터 Hall 8까지 8관에 걸쳐 홈 텍스타일 및 테이블 웨어, 소품, 디자

인 가구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었으며, 각 부문별로 전시관을 달리해 관심분야에 따라 선

택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Hall 7에서 열린 ‘scènes d’ intérieur’ 는 패션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홈패션 라인을,

‘MAISON & OBJET éditeurs’ 관은 150여 개에 달하는 고급 가구 원단 및 벽지, 내외장

재 경향을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가장 트렌디한 가구 및 소품을 한 자리에서 조망

할 수 있는 Hall 8 ‘now! design à vivre’ 관과 Hall 2의 홈 텍스타일 전시회 ‘MAISON &

OBJET textile’ 을 통해 전반적인 홈패션 분야를 아우르는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

회가 되었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전해지는 Hall 1의 Ethnic Chic.Mic관.

독특한 디자인 화병과 내추럴한 원목 그대로의 느낌이 살아있는 다채로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벽면에 입체적으로 디자인 된 사자 형상은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marie claire에서 기획한 카페테리아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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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감각적으로 전시 해놓아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듯 하다. 유머러스한 디자인의 테이블 웨어가 돋보이는 VIVARINI 부스.

이번 박람회에서 Elizabeth Leriche는 Wondernature 이벤트 부스를 기획했다.

2013 MAISON & OBJET 올해의 디자이너

Odile Decq2013 now! design à vivre 올해의 디자이너

Edward Barber & Jay Osgerby

2006년 Jean Nouvel, 2008년 Zaha Hadid, 2011년

Edouard François에 이어 2013년 MAISON & OBJET 올해

의 크리에이터로 Odile Decq을 선정하면서 다시 한 번 건축 분

야를 재조명했다.

Odile Decq은 Odile DECQ Benoit CORNETTE 건축사사

무소 책임자로 주문, 용도, 원자재, 기술, 취향 등에 물음표를 던

지면서 자신의 작업 방향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자 노력한다.

이번 박람회에 있어서도 인플루언스 ‘Vivant’ 의 활기를 온전히

담아내며 세계를 바라보는 모순적인 시각, 부드러우면서도 엄격

한 시각으로 MAISON & OBJET를 바라봤다.

그리고 디자이너 Edward Barber와 Jay Osgerby는 1996년,

런던에 기반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가구, 조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들이 함께 일한

브랜드는 Cappellini, Vitra, Venini, Swarovski, Flos 그리

고 Established & Sons 등 다양하다.

얼마전 영국 디자인 미술관이 이들의 첫 회고전을 개최한 것

을 볼 때, now! design à vivre 올해의 디자이너로 Barber와

Osgerby를 선정한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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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을 따라 유기적으로 흐르는 소파와 레드 컬러의 강렬함이 공간 분위기를 장악한다.

2013년 MAISON & OBJET 올해의 크리에이터로 Odile Decq을 선정하면서 다시 한 번 건축 분야를 재조명했다.

Hall 8B에 Edward Barber와 Jay Osgerby가 기획한 전시 부스가 마련되었다.

Edward Barber와 Jay Osgerby는 런던에 기반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한 후, 가구, 조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선보였다.

2013 scènes d’intérieur 올해의 디자이너

Joseph Dirand

Joseph Dirand은 ‘What we remember about a place is

a feeling’ 이라고 단언한다. 그의 이러한 관점은 전시회가 표

방하는 정신과 그 울림을 같이 하며 그를 scènes d’ intérieur

올해의 디자이너 후보로 올리기에 충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Joseph Dirand은 여러 장르를 충돌시키면서 공간의 아이덴

티티를 이끌어내는 그의 능력과 더불어 왕성한 대외 활동, 다

양한 프로젝트 참여, 건축과 인테리어 및 공간 연출에 대한 전

반적 비전을 통해 현재 디자인계에서의 자신의 자리를 더욱 확

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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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Dirand은 여러 장르를 충돌시키면서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이끌어내는데 탁월하다.

한층 톤 다운된 벽과 세련된 몰딩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중후한 분위기가 전해진다.

클래식한 공간과 다소 상반된 듯한 둥그스름한 소파가 인상적이다. 감각적인 소파, 조명, 그림액자까지 디자이너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추상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전해진다.

2013 S/S Inspirations Itinerary

Viv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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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생활환경의 개선을 열망한다. 그 일환 중 하나로 비물질화, 가상화된 세계

가 아닌 현실에 좀 더 가까운, 조화로운 생활방식을 되찾고 싶어 한다. 이에 ‘새로운 생기’ ,

‘살아있는’ 을 의미하는 ‘Vivant’ 는 자연이 보다 풍부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열쇠가 된다.

그리고 창조는 자연에서 영감 받은 것들로부터 재구성하게 되며, 여기서 살아있는 유기체

라 할 수 있는 홈패션 세계는 이렇게 활력을 회복해가는 다이내믹한 움직임과 함께 인간 최

초 양식이 가진 힘을 재발견한다.

한편, 올해 인플루언스 키워드인 ‘Vivant’ 의 의미를 3명의 트렌드 분석가 Vincent

Gríéoire, Elizabeth Leriche와 François Bernard가 저마다의 부스를 통해 보여주

었다.

부활 _ Renaiscience

어지러운 현시대를 닮은 듯한 기묘한 실험실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들이 창조활동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그리고 소형 입자, 기포, X선, 뒤엉킨 섬유와 곰팡이가 끊임없는 변화

속에 놓인 어지러운 세계를 표현하며, 알 수 없는 기괴한 인상을 자아낸다. 아울러 실험관

안에서 일어나는 교묘한 연금술을 통해 자연을 연상시키는 몽환적 분위기를 공간에 입힌다.

어두운 조명 아래, 알 수 없는 기괴한 인상을 자아내는 Renaiscience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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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주제 키워드 ‘Vivant’ 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객이 직접 걸어다니면서 오감

으로 느끼기를 바랐다. 그릇 한쪽에 곰팡이가 핀 것과 같은 모습, 독수리나

도마뱀 오브제, 실험기구, 마블링이 된 패브릭, 몽환적 분위기를 내는 월페

이퍼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들이지만 나의 콘셉트

를 표현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없었다.

INTERVIEW with Vincent Grégoire

쿠션의 그림에서도 기괴한 분위기가 전해진다.소형 입자, 기포, X선, 뒤엉킨 섬유와 곰팡이 등 다양한 소품들을 통해 끊임없는 변화 속에 놓인 어지러운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펄이 가미된 골드 빛과 조명에 반사된 반짝임이 어우러져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인간 최초의 양식 _ Nourritures Premières

싹튼 씨앗부터 육류, 우유, 꿀, 소금, 채소, 빵에 이르기까지, 초기 인류의 양식이 입맛을

돋우는 심미안을 가진 원재료로 다시 태어난다. 음식이 예술가들의 창조성에 영감을 불어 넣

었고, 날 것과 익힌 것은 몸과 영혼을 일깨우는 감정과 자연을 초월하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

진정성과 원재료를 열망하는 우리의 욕구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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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를 활용해 파티션으로 구성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자연의 색감을 닮은 테이블 세팅.

‘Vegetable’ , ‘Milk’ , ‘Honey’ , ‘Bread’ 를 기본 요소로 삼고, 각 부스를 기획했다.

마치 정육점을 방불케하는 앞치마와 고깃덩어리를 모티브로 한 오브제들.

>>> 전시 기획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하자면.

자연에서부터 오는 1차적인 자원, 즉, ‘가장 내추럴한 것이 무엇일까’ 에 포커스를 두었다. ‘Vegetable’ , ‘Milk’ ,

‘Honey’ , ‘Bread’ 를 기본 요소로 삼고, 각 부스를 기획했다.

>>> 각각의 요소에 따른 공간기획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Bread’ 존에서는 빵과 관련된 도구들, 밀가루를 사용해 제작한 그릇, 스푼, 포크 등을 볼 수 있다. 비현실적일

수 있지만, 그러한 아이템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표현해주는 수단이 된다. 또한 ‘Meat’ 존은 오

래된 패브릭을 활용해 거대한 고기 덩어리를 제작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 이번 전시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Vegetable’ 존에 전시된 야채에서 추출한 색소를 활용한 그릇은 일명 Food Dye라고 불리는 기법으로 제작되

어 은은한 자연의 색감을 절묘하게 표현해냈다.

INTERVIEW with Elizabeth Leri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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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NT

빵과 관련된 도구와 밀가루를 사용해 제작한 그릇, 스푼, 포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Bread’ 존.

‘Meat’ 존에 마련된 유리부스 안에는 족발과 그 외의 고기 부위들이 세라믹 도기로 제작되어 실제와 같은 모습을 띠고 있다. 파릇파릇한 새싹들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파티션으로 각 공간을 구획하고 있다.

그릇 아래로 뿌리가 자라나는 듯한 유머러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음식이 예술가들의 창조성에 영감을 불어 넣는다.

개척자 _ Pionnier

우리는 현 생활 방식을 재검토하고 물질과의 결합을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재조명된 새로운 행동 양식들은 ‘감성적 행동 방식’ 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준다. 그리

고 미(美)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더 이상 그 어떤 것도 오래 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아울러 자연 원자재는 시

간을 초월한, 단순하고 고급스러운 오브제에 생기와 생명을 불어 넣는다. 그리고 제스처가

행위의 우아함을 한층 고무시키고, 창조를 향한 모든 생체 역학이 인간, 자연과 하모니를 이

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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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를 활용해 파티션으로 구성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직접 블랭킷의 촉감을 만져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전시되어 있다.

노스탤지어의 감성이 전해지는 기획관.

슬로우 라이프에 대한 동경을 보여주듯, 다양한 캠핑장비들을 비치해 두었다.

>>> 전시관의 구성 제품들은 어떻게 선정된 것인가.

노스텔지어의 감성을 표현하려고 했다. 핸드메이드와 홈메이드의 느낌이

묻어나는 제품들을 수집했고, 우드와 메탈이 조화된 각 제품은 매우 심플한

라인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 전시관 구성에서 스토리를 읽을 수 있다.

테크놀로지가 발달하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에서 조금 벗어나보고 싶었다. 이에 오두막(Big Cavin)에 온

것과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조도를 낮췄으며, 바닥에는 자갈을 깔아서

관람객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관 한쪽 벽면은

로스앤젤레스의 사막에서 풍력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주며, 캠핑장을 밝히는 조명이 자연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간접

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또한 배경음악으로는 포크송을 깔아서, 아날로그 감

성이 주는 편안함을 배가시켰다.

>>>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는.

타블렛, 스마트폰 등 테크놀로지가 지배하고 있는 요즘 사회와 반대되는,

감성적인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에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만지는 텍스처

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핸드메이드 제품 위주로 전시해놓았다. 이러한 제품들

은 현재 우리 주위에 만연해 있는 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들과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요구된다. 조명만 하더라도 터치 스위치만 켜

면 바로 불이 들어오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좀 더 여유와 감성이 전해지는

소켓을 활용한 조명도 우리 삶에 좀 더 깊이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INTERVIEW with François Bernard

VIV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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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매트와 컵, 접시에 프린팅된 지도 그림이 감각적이다.

오두막(Big Cavin)에 온 것과 같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조도를 낮췄으며, 바닥에는 자갈을 깔아서 관람객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도록 했다.관람객이 텍스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핸드메이드 제품 위주로 전시해놓았다.

INNOVATION

텍스타일 분야에서의 혁신은 기술적인 부분에 지대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순히 디자인만을 놓고 말할 수 없다. 태국에서 다

양한 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패브릭 브랜드 PASAYA

의 ‘LILY LATIFI Collection’ 은 기술적으로 야외에서 사용가

능하도록 제작되었으며, 내화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DESIGNERS GUILD는 이러한 필요에 가장 먼저 반응

한 브랜드로서, 벨벳이나 그 외의 다양한 럭셔리풍의 패브릭들

중 내화성을 반영한 제품이 많다. 그리고 이러한 혁신성은 벽지

분야에서도 두드러진다.

MAISON & OBJET éditeurs

High-end Furnishing Textile

MAISON & OBJET éditeurs관은 일 년에 한번 1월 S/S 전

시에서만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총 4,480㎡의 규모 속에

130개의 기업이 참가하는데, 이 중 75%가 넘는 업체는 프랑스

가 아닌 그 이외의 국가에서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 역시, 벽지,

러그 등의 텍스타일 분야에서 혁신적이라고 칭할만한 중요 브랜

드들이 모두 참여했다. 따라서 이러한 오픈마켓은 어느 업체에

게나 동등한 기회가 열려있어 업홀스터리 또는 인테리어 디자이

너와 건축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더불어 잠재

되어 있는 마켓과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것이다.

VIBRANT or PASTEL

한편, 이번 시즌 MAISON & OBJET éditeurs관에서는 생

동감 넘치는 파스텔 색상 그리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컬러

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DEDAR는 강렬한 채도로 신선함

을 전하는 ‘LOVE Collection’ 을 선보였고, COLE & SON은

‘FORNASETTI II Collection’ 을 통해 컬러풀한 색감과 패턴의

조화를 보여줬다.

REDISCOVERING & REINTERPRETING

이번 시즌 텍스타일 제품들은 과거의 역사적 전통성이 묻어나

는 디자인들이 현대적 스타일에 맞게 재해석된 것들이 많았다.

단순한 카피가 아니라 새롭게 발견된 역사적 모티브를 통해 패

턴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한다거나 컬러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

로 표현되었다. 이러한 경향들은 브랜드 TOILES DE JOUY와

PANORAMIQUES DEYROLLE에서 두드러졌으며, 특히 이

번 박람회에 처음 소개된 FUGGERHAUS는 과거와 현재의 결

합을 추구하는 컬렉션을, IAN SANDERSON은 1930년대 패브

릭 패턴을 재구성한 빈티지한 느낌이 강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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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람회 역시, 벽지, 러그 등의 텍스타일 분야에서 혁신적이라고 칭할만한 주요 브랜드가 모두 참여했다.

이번 시즌 텍스타일 부문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파스텔 색상 그리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컬러들이 눈에 띄었다.

화사한 컬러감과 아기자기한 프린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 브랜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크 커튼류,

벽지, 업홀스터리가 주를 이루며, 모던 &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추구한다. 원사는 수입하고 있지만, 공장

의 대부분은 이탈리아 현지에 있기 때문에 원단의 90%이상이 현지 생산이라는 장점이 있다. 신제품은

매해 두 차례씩, 1월과 9월에 출시된다.

>>>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두는 것은.

컬러와 텍스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그재그, 지오매트릭 패턴 등 개성이 강한 스타일을 시도하

는 편이다. 패턴 자체는 트래디셔널해 보이지만, 컬러 선택이나 광택 유무에 따라 컨템포러리한 스타일

로 완성된다.

>>> 이번 시즌을 대표할 컬러를 꼽는다면.

블랙과 화이트, 옐로가 강세를 보인다. 특히 다양한 깊이감이 전해지는 옐로 컬러는 ‘JOY of Life’ 의 이

미지를 보여주며, 집안에 활기를 더하는 컬러로 효과적이다. 아울러 핑크 또한 주요색으로 꼽을 수 있

다. 우리 브랜드의 전시 부스 입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짙은 옐로와 핫핑크 컬러가 입혀진 커튼과 체

어, 쿠션이 디스플레이되어 있는데 이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표현해준다.

INTERVIEW with DEDAR

141

TEXTILE

MAISON & OBJET éditeurs관은 어느 업체에게나 동등한 기회가 열려있어 업홀스터리 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플라워 패턴은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DEDAR의 감각적인 컬러 매칭을 보여주는 부스의 입구

C.E.O / Raffaele Fabrizio

생동감 넘치는 파스텔 색상으로 꾸며진 공간.

블루톤의 컬러들을 잔잔하게 매치해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다.

Two Creative Movements in Textile

142

>>> 브랜드의 강점은.

우선적으로 핸드프린팅 기법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4~6종의 색상만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우리 제품은 8~12종의 색상으로 다채로운 디자인을

구현한다. 또한 60수 이상의 실크터치로 원단의 재질과 내구성을 확실히 보

장하는 것이 장점이다. 세월이 흘러도 색상이 변질되지 않으며, 그 제작과정

에 있어서 내부적으로 엄격한 규정에 따라 제작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

고 사용할만하다.

>>> SCHLOSSBERG의 한국 시장 반응은.

신세계백화점 9층에 입점해 있는 SCHLOSSBERG는 내구성이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한번 사용해본 소비자들은 재구입을 하는 경

우가 많다. 또한 물빠짐 현상이 없기 때문에 세탁을 자주하는 한국인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

INTERVIEW with SCHLOSSBERG

2013 S/S 시즌을 맞아 텍스타일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다. 먼저, 과거를 지향하는 것. 이는 과거 그대로의 모습이 아

닌 빈티지함과 지오매트릭 패턴을 활용한 레트로풍의 스타일을 말하며, 삼각 패턴과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을 통해 쉽게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진 노스텔지어의 감성은 물빠짐 현상이 있는 듯 옅어진 컬러가 한몫하며, 레이스나 자수, 주름, 오버 스티칭과

함께 어우러져 극대화된다.

둘째는 글로시함을 반영한 텍스처의 촉감으로 마치 미래를 내다보듯, 반짝이며 변화하는 무지개 빛깔이 공간을 화려하게 변화시킨다. 이

와 같은 두 가지 양상은 KENZO, LINUM, VILLA FLORENCE, JESURUM 등의 브랜드에서 두드러졌다.

한편, 소재면에 있어서 욕실과 침실 리넨 모두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맞닿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에 친환경적

인 방법으로 제작되는 것이 훨씬 우리 몸에 좋다는 인식이 더욱 확고해져 내추럴한 섬유, 리넨, 대나무, 내추럴 실크, 삼베 등의 소재가

DECOPUR, CHARVET, LIBECO, UCHINO, HAMAM, LINUM 등의 브랜드 제품에서 눈에 띄었다.

실용성을 생각한 베이직한 제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하다. 로맨틱한 감성이 전해지는 플라워 패턴의 침장과 커튼.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동용 가운.

Marc Roth / Coo & Sales Director(좌), Thomas Boller / President(우)

TEXTILE

143

프랑스 이외의 국가가 66%를 차지하며, 총 225개의 전시업체들이

참여한 세계적인 미팅 플레이스 scènes d’ intérieur관은 12,700㎡

면적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아우르며, 하이엔드 인테리어의 최신경향

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패션 브랜드들이 홈 패

션 라인을 선보이며, 기존 정통 홈패션 브랜드 못지않은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

다. MISSONI HOME, FENDI CASA, KENZO MAISON, ETRO

HOME COLLECTION, ARMANI CASA by FORMIA, RALPH

LAUREN HOME 등이 그것으로, 각각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홈패

션 라인에도 적용해 일관된 스타일로 선보였다.

그중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RALPH LAUREN HOME은 론칭한지

30주년을 맞아 박람회 유일하게 MAISON & OBJET에서만 공개되

었다. 그중에서도 빈티지 퍼니처 ‘Lavish Collection’ 은 네덜란드 제

조업자 Van Thiel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졌으며, Hall 4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Rosita Missoni와 같은 많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올해

에는 자신의 창의적 능력을 홈 패션분야의 가구나 액세서리 라인에서

펼치는 추세이다. 그리고 반대로 1996년에 인테리어 홈 컬렉션 분야

로 시작한 PHILIPP PLEIN은 2004년에는 주얼리 컬렉션, 2008년

에는 의류 컬렉션으로 진출하는 등 각 개의 브랜드들이 한 분야만 집

중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을 만나고자 함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패션 라인뿐만 아니라 홈패션 전 분

야에 걸쳐 확연한 아이덴티티를 자랑하는 MISSONI HOME의

General Manager를 만나, 브랜드소개와 신제품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 MISSONI HOME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MISSONI HOME은 MISSONI 패션 브랜드에서 시작된 홈패션 브

랜드로서, 매년 MISSONI HOME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낸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우리 제품

은 라벨을 보지 않고도 MISSONI HOME 제품임을 알아차릴 수 있

는 강렬한 패턴과 컬러가 강점이다.

>>> 이번 2013 S/S시즌 컬렉션은.

이번 ‘MARGHERITE COLLECTION’ 은 아이리스와 데이지 꽃이 리

넨에 한가득 수놓아져 있다. 마치 반고흐의 해바라기 그림과 닮아있

는 이 패턴은 암체어와 커튼, 러그, ‘Bubble Lamp’ 라 불리는 조명

에도 화려하게 프린팅되어 있다.

>>>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한국시장을 위한 새로운 디스트리뷰터를 찾기 위해 리서치 중에 있

다. 한국은 경제적으로나 교육적으로도 수준이 많이 높아졌기 때문

에 시장으로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INTERVIEW with MISSONI HOME

A Showcase For Home CollectionsLaunched By Fashion Houses

MISSONI HOME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낸 제품. 감각적인 패턴이 한가득 수놓아진 데이베드.

‘MARGHERITE COLLECTION’ 은 아이리스와 데이지 꽃이 리넨에 한가득 수놓아져 있다.

General Manager / Edoardo R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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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실용적인 주방기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La Table관은 지난 몇 년간 강한 상승세를 보

여 왔다. 이는 사교행사 또는 다양한 요리 스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 분야가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요리에 대한 열정은 그들이 마

치 셰프가 된 것처럼 독려하며, 기술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요리 장비들을 사용하고 싶게끔 한다.

특히 아이언으로 제작된 LE CREUSET 냄비와 BUGATTI는 작은 전기 도구로 시선을 끌었으며, 이 밖에도 세심하게 주부들을 배려한

포르셀린 그릇과 구리로 된 팬, 실리콘 몰드 등이 관람객의 발걸음을 머물게 했다.

La Table

Semi-Professional Equipment

ALESSI의 I LOVE ANIMALS.

바디에서부터 손잡이까지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렸다.

알록달록한 테이블 웨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증진시킨다.

보온병에 입혀진 산뜻한 컬러감이 시선을 끈다.

LA TABLE

145

DESIGN AND CREATIVITY

키친 및 테이블 웨어, 리빙 액세서리 디자인에 있어서 독보적 존재인 ALESSI 역시 2013 S/S 신제품을 다수 선보였는데, 그 중에서 디자

이너 Eero Aarnio는 유머러스한 형태가 돋보이는 에그 타이머 ‘Duck Timer’ 을 디자인했다. 그리고 디자이너 Marta Sansoni와 LPWK

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youSpoon’ 은 집밖에서 요거트나 다이어트 식사 등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때, 여성들이 가방 안에 넣어 다닐 수 있

도록 앙증맞게 고안된 스푼이다.

TO SEE AND EAT

Histoire de Goûts는 MAISON & OBJET의 푸드 공간으로 몇 년에 걸쳐 테이블 섹터로 보완되어 왔다. 특히 하이엔드와 크리에이티브

조제식품 판매점, 조리기구의 다양성을 충족시킬 여러 콘셉트 스토어 및 기프트 숍을 두어 다이닝을 환기시킬 만한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

게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총 40여 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한 La Table관은 DILMAH나 NATURE & EXPRESSION의 차를 판매하거나,

올리브 오일, 향수, 특별한 시럽이나 조미료 등 식음료에 관련한 다양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둘러 볼 수 있다.

오리발을 모티브로 한 에그 컵이 유머러스하다.아름답고 실용적인 주방기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La Table관.

ALESSI의 ‘youSpoon’ 은 여성들이 가방 안에 넣어 다닐 수 있도록 앙증맞게 디자인되었다. 주방용품 하나에도 친환경을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참신한 발상으로 디자인 된 미니 화병.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들의 기발한 발상을 엿보고 싶은 관람객

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now! design à vivre. 이 전시관은

욕실 가구 및 디자인 가구,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동

하는 신진 디자이너가 자신의 컬렉션을 론칭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으로써, 백화점, 숍 등의 바이어부터 콘셉트 스토어 또는 멀티 브

랜드 퍼니처 디스트리뷰터들을 유인해 계약을 성사시키거나 트렌

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now! design à vivre관은 총 220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으며, 8,600㎡에 달하는 면적에, 전시관 총괄 디자인은 인

테리어 및 건축 디자이너 Philippe Boisselier가 맡았다.

now! design à vivre

146

Ibride는 매년 자사의 제품을 강조한 감각적인 연출로 참관객의 발걸음을 끈다. 밋밋한 공간에 활력이 될 이색적인 디자인 조명.

Bed MBS 004Mercedes Benz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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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LIFESTYLE

now! design à vivre관에는 욕실 종합 브랜드 ANTONIO

LUPI와 ZUCCHETTI, KOS,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의 EXTETA 제품이 소개되었다. 이러한 브랜드는 아트 오브 리

빙을 표방하며, 기술적, 기능적 혁신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창

의적이고 감성적인 혁신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아울러 자동차 브랜드 Mercedes-Benz Style과 ASTON

MARTIN INTERIORS는 자체 브랜드의 홈 컬렉션을 이번 트

레이드 쇼에서 처음 론칭해 눈길을 끌었는데, 먼저, Mercedes-

Benz Style은 이탈리아 디자인 가구 제조업체 Formitalia

Luxury Group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존 Mercedes-Benz

가 갖고 있던 하이퀄리티의 럭셔리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낸 리빙가구를 선보였다. 이번 론칭에 대해 Mercedes-Benz

Style 대표 Gorden Wagener은 “각각의 제품들은 진보적이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표현하고 있으며, 벤츠가 갖고 있던 콘셉

트인 유일하면서도 감각적인 경험을 차가 아닌 그 외의 것에서

도 느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 고 밝혔다. 옐로, 그린, 블루의 색감이 돋보이는 소파.

시크한 패턴에 모던한 분위기로 디자인된 베드.디자인가구 브랜드 FUNCTIONAL은 블랙 앤 화이트의 스트라이트 무늬를 활용한 감각적인 부스 디자인을 보여줬다.

148

INTERNATIONAL PERSPECTIVE

이번 now! design à vivre관은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브

랜드가 강세를 보였는데, 그 중에서 이번 트렌드쇼의 아이코

닉한 역할을 담당한 이탈리아 브랜드 zanotta, EXTETA,

KRISTALIA, emu, ZEUS, Calligaris 등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영국 브랜드로는 SCP, INNERMOST, PINCH, TOP

FLOOR, ECLECTIC BY Tom Dixon이, 네덜란드 브랜드 중에

는 FATBOY, THOMAS EYCK, FUNCTIONNALS, ROYAL

TICHELAAR MAKKUM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브랜드 MUUTO는 디자인 트리오 Claesson, Koivisto, Rune

의 작품과 Ilkva Suppanen와 Louise Campbell이 디자인한 작

품을 선보였다. 그리고 &tradition은 디자이너 Arne Jacobsen

의 ‘Bellevue’ 시리즈와 디자이너 Benjamin Hubert가 디자인 한

‘Spinning Light’ 시리즈 등 감각적인 조명 디자인으로 참관객의

발길을 모았으며, 마지막으로 normann COPENHAGEN은 콤팩

트한 전시공간을 컬러에 따라 여러 부스로 구분짓고, 침장부터 티

테이블, 소파, 행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제품군으로 시선을 사

로잡았다. 특히 2013년 신제품 중 디자이너 Kirsty Whyte가 디

자인한 ‘READY’ 는 화이트, 그레이, 블루, 민트, 핑크, 레드 등 6

가지 컬러로 구성된 제품으로 원형의 거울을 둥그스름한 스테인리

스 스틸 테두리가 둘러싸고 있으며, 이 테두리를 통해 옷이나 모자

를 걸 수 있는 행거 역할도 겸한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롤모델이라 할 수 있는 MUUTO.now! design à vivre에는 신예 디자이너의 기발한 발상을 엿보고 싶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오래도록 머물렀다.

오버사이즈의 플로어 조명.

READYnormann COPENHAGEN

테이블 다리의 끝이 뾰족하게 디자인되어 아슬아슬한 인상을 준다. 베이직한 책장 디자인에도 디자이너의 기지를 발휘했다.

149

>>>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자면.

프랑스 북부에 본사를 두고 있는 8년 된 브랜드이

다. 바다나 강의 드래프트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한

다. 나무를 기본으로 한 산업디자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라이팅, 암체어, 소파, 테이블, 로테이블,

액세서리, 쿠션 등을 취급한다. 폐자재를(Dead

Wood)를 활용하기 때문에 리사이클링 가구라고

할 수 있다.

>>> 디자인 프로세스는.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새로운 자재를

발견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에 이 자재를 이

용해 무엇을 만들까 고민한다. 일반적인 프로세스

처럼 드로잉이 선행되기보다는 자재를 먼저 결정

하고, 그 다음 디자인으로 발전시킨다.

INTERVIEW with Bleu nature

대체적으로 각진 모서리가 인상적인 ELPE의 가구.

각 제품명을 큐브 형태에 표기해 놓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디자인 조명 브랜드로써의 감각을 놓치지 않았다.

De Castelli 브랜드에서 가장 반응이 좋다고 알려진 Narnya와 Delta Omega.

normann COPENHAGEN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Bleu nature 스툴은 앉는 면에 어떠한 재료를 씌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제품으로 완성된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BlackBody 조명.

Designer / Bastien Taill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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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THEME Ⅱ

새로워진 전시구성으로 가구와 주방디자인 트렌드를 아우르다

imm cologne 20 13취재 김은영

독일을 대표하는 국제 가구박람회, imm cologne은, 동유럽과 아시아를 비롯

한 기존 생산기지국들의 새로운 역량을 발굴하고, 유럽 및 국제 방문객들에게

가격, 품질 등의 측면에서 한층 다채로운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무역의 현장

으로써 2013년의 가구 트렌드를 열어 보였다.

가구산업 분야에 오랜 전통을 가진 무역 박람회인 imm

cologne전이 지난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쾰른 박

람회장에서 개최되었다. 50개국으로부터 1,250여 개의 기

업이 전시한 이번 박람회는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하면 매

우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Living Kitchen’ 이라는 주방전

문 기획전시가 가구전시인 imm cologne과 통합 개최되

어, 예년에 비해서는 부분적으로 활기를 띤 분위기를 느끼

게 했다. 이에 전체 전시 방문객 수는 142,000명을 넘어섰

고, 해외 방문객수는 지난해보다 13% 이상 증가한 수치인

42%를 기록하여, 독일가구산업협회 Dirk-Uwe Klaas

회장이 공식 인터뷰를 통해 그 만족도를 입증한 바 있듯이,

imm cologne 2013은 ‘국제성’ 을 겨냥하는 쾰른메쎄의 박

람회 기획의도를 대부분 만족시켜 준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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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주최사인 쾰른메쎄측의 전략적인 기획이 있

다. 2012년 9월, 쾰른메쎄는 기업과 오래도록 함께 한 박람회 기획자인 Eike

Fuchs를 주방전문 전시인 ‘LivingKitchen’ 과 욕실, 벽장재, 바닥재, 조명 등

을 아우르는 ‘LivingInteriors’ 전시의 총괄 디렉터로 임명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주방전시인 LivingKitchen, 2014년에는 LivingInteriors가 열려

격년으로 다양한 품목의 전문전시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 같은 변화는 오래도

록 팽팽한 경쟁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밀라노 가구박람회의 다채로운 전시구성

모습을 견제한 전략인 것으로 보이는데, 다년간 가구 위주의 전문박람회로 자

레트로 패턴의 업홀스터리 의자에는 가죽 소재의 간이 테이블이 장착되어 고급스러움과 편의를 더했다. 카펫 회사에서는 울팰트 소재를 디자인 소재로 다양하게 응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별관으로 마련되지만 주요 브랜드들이 전시하는 홀인 Desig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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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잡아온 쾰른 가구박람회의 기존 콘셉트를 고려할 때, 이는 주최측의 매우 전격적인 사업다각화 모습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을 아울러 밀라노 가구박람회와 함께 주방특별 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최근 3년여 간 쾰른메쎄의

주된 관심사를 반영한 행보이기도 하다.

주최사의 이와 같은 전략이, 현재 유럽지역에서 가장 안정적 경기를 갖춰 내수시장이 열려있는 독일시장의 환경과 맞물려, LivingKitchen

은 전시기간 동안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박람회 참여기업의 구성이 대부분 독일기업들로만 이루어졌을 뿐 아

니라, 그 중에서도 트렌드세터급의 최고급 브랜드의 전시는 배제되고 대중적 가격 및 품질력의 기업 전시로 편향된 경향을 보였던 점이다. 물론

이 또한 합리적 소비패턴이 주를 이룬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한 부분이겠지만, 트렌드세터들이 빠진 ‘국제주방전시’ 였기에, 디자인, 소재 및 기술

력 등에 있어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보기 쉽지 않았던 아쉬움이 남는 전시였던 것도 사실이다.

이탈리안 시스템 가구회사 LEMA는 책을 이용한 독특한 아이디어로 테이블을 디자인했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인 D3 Design talents에 선정된 작품 전시모습. 7관에 소개된 Jutzler의 수납시스템 가구 전시.

한편, 참가국 구성면에서 올해의 전시는, 기존의 주된 방문국가인 러시아, 네

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에서 구매영향력을 가진 방

문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신흥시장인 아시아, 특히 중국 방문객

이 현격히 증가한 결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전문가 방문객뿐 아니라, 일반인

방문객들의 관심 또한 이어져, 43,000여 명의 일반 소비자들이 전시를 찾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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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전문회사 Style Park은 이번 시즌의 트렌드를 선도할 제품들을 전시장 곳곳에 선보였다. 그레이톤 매스들로 디자인한 zeyko의 미니멀 스타일 주방 시스템.

주방가구 전시장에도 Das Haus의 콘셉트를 따라, 자연물과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도입되었다.

박람회의 또 다른 초점은, 가격경쟁력과 품질력을 갖춘 신흥 제조국인 동유럽과 아시아의 제조사들이다. 이에, 위치와 중요도 면에서

기존에는 큰 주목을 끌지 못했던 1관에 ‘European Lifestyle’ 이라는 전시관이 선보여, 동유럽 위주의 중저가 제조사들이 모인 전시를

구성했다. 이는 소위 ‘브랜드’ 가 모인 공간은 아니었으나, 주요 브랜드들을 찾아보기 힘든 최근의 독일 박람회장의 주된 경향에 대한 보

완책으로, 보다 다양한 시장으로부터 다채로운 소스를 확보하기 위한 주최측의 기획의도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처럼 폭넓은 국

가, 브랜드, 제조사 등을 끌어안는 독일 박람회 특유의 국제적 경향이, ‘디자인’ 과 ‘감성’ , ‘테마’ 위주의 파리, 밀라노 박람회 등과 대비

되는 imm cologne만의 가구 및 리빙 박람회 컬러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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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게 디자인된 스웨이드 재질의 소파는 그레이톤으로 연출되어 좌식거실과도 같은 편안함을 자아낸다.

ClassiCon은 컬러풀한 글라스 형태 위에 테이블 상판을 연결한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레트로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보여줬다.

5.1관에 전시된 Meble VOX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플레이풀한 수납공간 디자인을 소개했다.

5.1관에는 가로수길을 연출해 자연물을 박람회장 내에 들여놓는 이색적 전시 모습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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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ery’를 제시한 담백한 주거디자인 트렌드

Das Haus by Luca Nichetto

매년 주거 및 공간디자인 분야의 트렌드세터들이 디자인 경향

을 제시하는 ‘집’ 이라는 뜻의 기획전시, ‘Das Haus’ 의 2013 트렌

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Luca Nichetto가 기획해 선보

였다. 이 전시는, 높은 디자인 품질을 가진 크고 작은 기업들이 모

두 엇비슷한 큐브 형태의 ‘민주적’ 인 전시 규모로 소개되는 ‘Pure

Village’ 관의 정 중앙에 자리하여, 전반적 박람회 관람에 앞서 한

해의 주거 트렌드를 점검하고자 하는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

끌었다. 영향력 있는 산업디자이너 혹은 건축가가 제시하는 트렌

드전인 Das Haus는, 미래 주거의 모습을 모사하는 가운데, 또

다른 절반을 디자이너의 개인적 시각으로 채워낸다. 이에 올해의

Das Haus는, 디자이너 Nichetto의 시각을 반영한 ‘Green’ 리빙

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거공간을 야

외와 실내 디자인을 넘나드는 콘셉트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에 있어 디자이너는 ‘자연’ 을 외부적인 변화요인이 아닌,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서 활용하였다.

베네치안 파스텔톤의 영감이 담긴 트렌드 전시장 연출.

베네치안 스타일의 내추럴한 타일 연출의 욕실디자인이 레트로의 친근함을 담고 있는 듯도 하다.

Das Haus를 제안한 이탈리안 디자이너, Luca Nich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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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과성을 가진 벽체, 커다란 창, 수목으로 디자인된 공간디자인 중 특히, 루버 형태를 띤 외관 벽체 디자인은 350개의 화분과 더불어 디

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공간의 시야를 가리거나 깨뜨리지 않으며 자연물과 공존하는 주거 콘셉트의 전시는, 마치 아마존의 우림이 지구의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것처럼, ‘다양한 글로벌 주거문화’ 라는 소우주 내에서 긍정적 기능을 가진 공간문화의 제안으로 의도되었다. 이번

전시를 위해 Nichetto는 이탈리아의 세라믹 제조사인 Bosa와 협력해 디자인한 화분디자인에 Das Haus의 로고와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어, 전시기간 이후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화 기획 또한 부여해 전시 콘셉트와 디자이너 자신을 마케팅했다.

모서리가 둥근 형태, 파스텔 컬러, 자연물의 도입, 위트 있는 디자인 등이 부담 없이 친근한 공간을 이룬다.

Nichetto가 제안한 가장 핵심적 디자인 요소인 자연물은 루버 형태에 적용되어, 전체 공간의 아이덴티티로 소개되었다.

스칸디나비안과 이탈리안을 결합한 공간인 Das Haus. 원목의 따뜻함과 스테인리스 스틸의 기능적 청결함이 결합된 주방공간.

Das Haus by Luca Nichetto

■ 스칸디나비안의 단순함, 그리고 이탈리안의 세심한 작업이 만난 디자인 공간

이 전시공간은 주로 자연소재와 컬러를 이용해 공간을 코디네이션하기 위한 환경을 구성했는데, 이는 주로 디자이너 자신의 고유 디자

인들로 이루어졌다. 주거디자인에 대한 견해에 있어 디자이너는, “나는 자연과 소통하는 환경을 만드는 가운데, 친근감을 동시에 표현해

내고자 했다. 나는 현대적인 집에 살고자 하며, 더불어 ‘집’ 처럼 편안한 공간에 살고자 한다” 라는 표현으로 편안함과 현대적 아이디어를 동

시에 충족하는 주거디자인 개념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있어 무엇보다도 디자이너는, 공간의 내외부를 연결 지어 자연물과 함께 표현한

벽면디자인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의 요소일 수 있는 가구디자인이 공간 전체의 기능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 스칸디나비안의 자연, 베네치안의 파스텔 감성이 컬러에 묻어나다

그린 리빙을 위해 Nichetto가 선택한 컬러는 스칸디나비아의 자연경관과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전형적 베네치안 컬러 영역을 결합한 모

습이다. 18세기 베네치안 페인팅에서 비롯된 그의 영감은, 가공되지 않은 오크의 자연적 플로어, 포셀린 스톤웨어 그리고 천연컬러와 함

께 제작된 수공예 콘크리트 소재의 제품 등과 적절히 어우러진다. 디자이너는 따뜻한 느낌의 컬러 연출을 위해 NCS 컬러시스템과의 협업

을 통해 모든 가구와 액세서리 제품 등의 컬러 콘셉트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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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스칸디나비아풍 의자 컬렉션이 모던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로 다이닝 테이블에 조화되었다.

스칸디나비아풍 가구 연출과 무라노 유리공예를 연상케 하는 조명의 스타일링이 클래식하면서도 편안하다.

■ 디테일에 대한 열정이 담긴 Green Living

슬로우 푸드와 하우스의 개념을 결합한 ‘Slow House’ 를 지향

하는 디자이너는, 거주자가 집을 적절히 돌보고 관리하는 한, 그

집 또한 거주자의 삶을 잘 돌보아줄 수 있다는 상호호환의 개념

을 이야기한다. 슬로우 하우스 공간에 제시된 모든 제품은 무작

위적으로 발굴된 것이 아니며 ‘그린 리빙’ 이라는 디자이너의 콘

셉트 하에서 실내외를 자연스럽게 엮어낼 수 있는 요소들로 세심

하게 선택되었다. 디자이너에게 있어 자연은 다양한 적용요소들

중 하나에 불과하며, 공간에 놓인 작은 소품들까지도 전체적인 디

자인에 있어 일관적 개념을 보이는 ‘Holistic design’ 으로 의도

되었다. 이처럼 공간의 작은 요소들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Arne

Jacobsen, Gio Ponti, Ray and Charles Eames, George

Nelson 그리고 Carlo Scarpa와 같은 현대디자인사의 대표적

롤모델들로부터 그 영감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1950~1960년대

를 아울러 디자인의 세분화 및 전문화로 인해 인테리어 디자이너

의 영역이 아닌 것으로 여겨져 왔던 이 같은 디테일에 대한 관심

을 통해 Nichetto는, 자신의 인테리어 디자인 개념을 Das Haus

라는 작은 건축물의 내외부를 비롯해 소품에까지 이르는 연결성

으로 완성해냈다.

159

복고 이미지의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들은 NCS의 컬러시스템으로 제안되었다.

부드러운 곡면에 스티치 연출로 업홀스터리된 옐로 소파는 화려함보다는 안락한 이미지로 연출되었다.

가공되지 않은 내추럴한 원목 질감의 고전적 의자와 안락한 파스텔톤 이미지가 온화한 공간을 연출하며 자연물, 골드컬러 스툴 등의 이색적 코디네이션을 감싸 안는다.

간결한 디자인의 수납가구들이 Das Haus 전시 곳곳을 채운 가운데, 레트로풍 소품들이 포인트를 더한다.

imm cologne_2013 Furniture Trend

현대의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의 외관 디자인만으로 가구를 선

택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들은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 좋은 품질을

갖추고 있기를 원하며, ‘좋은 가구’ 를 결정함에 있어 고품질의 기능

과 디자인, 소재, 더불어 기술력까지를 기대한다.

■ Natural & Solid Material

최근 수년간 지속되는 인테리어 분야의 메가트렌드는 역시나 ‘자

연’ 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자연에 대한 디자인의 진화는 단순

히 장식적 요소만이 아닌, 재료선정에 있어서도 여실히 반영된다.

자연에 대한 강력한 경향으로 인해 가구 제조사들은 ‘Natural’ ,

‘Untreated’ , ‘Authentic’ , ‘Honest’ 와 같은 진정성 있는 캐릭터

형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무언가 차별성 있는

독특한 이야깃거리가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내고자 한다. 즉, 인공

적이거나 대량생산된 산업적 느낌이 아닌, 솔리드 우드로 제작되거

나 베니어 처리된 가구, 가죽이나 울팰트 등으로 업홀스터리한 가

구 등을 비롯해 소재 자체의 고유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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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er Knoll의 의자디자인 아이디어처럼, 텍스타일을 의자 다리부위까지 유기적으로 업홀스터리하는 아이디어가 종종 눈에 띈다.

다소 과할 정도로 강렬한 체크패턴이 적용된 소파디자인. 변형 가능한 가구의 특성은 단순한 재미 요소가 아닌 기능적 고안의 일부이다.

TONON의 소파디자인은 노마드적 스타일의 가볍고 변형 가능한 가구 개념을 제시한다.

주목 받는 추세이다. 유리소재는 기존의 플라스틱이 자리잡았던 투

명 소재의 영역을, 그 특유의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커팅 처리 효

과로 대체하여 원목과 다양하게 조화되는 모습이다.

■ Smaller Size & Flexible Functions

업홀스터리된 가구는 이전보다 규모가 작아지며 벽면에서 벗어나

프리스탠딩 형태의 독립된 디자인 요소로 기능한다. 한결 가벼워진

가구는 접거나 펴는 등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기능들을, 기존처

럼 단순한 재미요소가 아닌,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실

질적 기능으로 장착하고 있다. 여기에는 부드럽게 둥글린 코너 디

자인이 함께 적용된다.

한편, 월유니트 형태의 수납가구가 보편화되고 있어, 따로 분리하

거나 조립해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보드형태가 각기 다른 소비자

들의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이

러한 유니트 형태의 가구는 플랫 스크린 TV 제품과 전형적인 결합

형태를 보인다.

161

오버사이즈로 길게 늘어뜨린 컬러풀한 팬던트 조명은 봄날 햇살처럼 따뜻한 빛을 연출한다.

침실 용도로 사용될 법한 파스텔톤 핑크와 둥근 모서리 표현, 핑크빛을 더한 원목 텍스처의 상판이 사랑스러운 주방이미지를 연출하는 시스템 주방.

TONON의 조명은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하는 유연한 곡면 성형이 인상적이다. Wackenhut의 가구는 원목 텍스처와 모듈형 가구 시스템을 차분한 컬러 매치로 제시했다.

imm cologne_2013 Furniture Trend

■ An Emergence of Blue & Grey Color Range

강렬한 컬러 표현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경향인데,

생동감 있는 플레인 컬러들이 이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블루’ 는 가장 자신 있게 나타나고 있는 주된 컬러

이다. 이 외에도 폭넓은 컬러 영역이 등장하는데, 밝은 컬러들은 생

동감 있고 우아한 표현 효과를, 중간 깊이의 컬러영역은 생기 있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이며, 어두운 컬러 영역은 다소 보수적인 경

향으로 등장한다.

화이트는 여전히 영향력 있지만 주방을 비롯한 많은 경우, 화이트

는 그레이로 대체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처럼 폭넓은 그레이의

컬러 셰이드는 블랙과 조화되며 가구시장의 주요 컬러로 부상하고

있다.

■ The Significance of Patterns & Wood

한편, 스트라이프, 플라워, 추상적 혹은 조형적 디자인을 막론하

고, 패턴디자인은 매우 대중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이다. 제조사들은

Gustav Klimt의 회화를 모티브로 한 장식적 요소들을 가구에 대

입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어떠한 패브릭을 원하든, 촉감에 대한 표

현이 요구된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따뜻한 질감 표현을 보여준다.

원목 소재는 자연주의 트렌드와 함께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데, 특히 오크원목은 모든 형태의 가구 및 바닥재에 범용화되어 사

용된다. 이는 레드 오크, 스모크드 오크, 러프한 표면의 오크 등 각

종 가공형태로 선보인다. 월넛은 각종 가구제품을 통해 래커처리

및 내추럴 원목 혹은 솔리드나 베니어 형태를 막론하고 우아한 연

출을 위해 사용되며, 특히 수납가구에 널리 적용되는 경향이다.

이 밖에도, LED 조명이 가미되는 가구디자인 트렌드는 이제 성

숙단계를 맞이한 모습이다. LED 조명원은 가구의 특정영역을 비

추는 작은 형태로도 장식성 및 기능성을 갖추는데, 가구와 함께 주

문이 어렵다면 별도의 전문 딜러를 통해서 소형 LED 주문이 가능

할 정도로 이미 보편화되었다.

162

묵직한 원목 매스와 스틸 상판으로 넓게 열린 공간을 보여준 주방가구. 펑키한 이미지의 그래픽 몽타주가 도발적인 패턴디자인의 가구.

모자 형태로 재치 있게 디자인된 팬던트 조명.

163

>>> 새로운 세대의 기업 경영자로서 신규 디자이너 발굴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데, 어떠한 방법으로 디자이너를 선정하나.

쾰른이나 밀라노 가구페어에서 젊은 디자이너들을 눈 여겨보기도 하

고, 직접 포트폴리오를 보내는 디자이너들을 검토하기도 한다. 지난해

함께 일한 싱가포르 디자이너는 밀라노 가구전에서 직접 발굴한 경우

이며, 동남아 지역 특유의 목재가 가진 아이덴티티로 디자인하는데, 이

같은 고유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비단 가구 뿐 아니라 건축,

패션 등 다양한 문화 및 예술분야 등을 폭넓게 고려해 디자이너를 선

정한다.

>>> Living Divani의 현재 디자인 경향 및 전반적 고급 브랜드

시장의 제품 트렌드에 대해.

미니멀리즘과 같은 차가운 모던함보다는 ‘편안함’ 의 연출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다. 당사의 신제품은 기존보다 종합적인 리빙공간 컬렉션

을 지향해, 카펫, 책꽂이, 다이닝 테이블 등 모든 라인을 갖추고 어떠한

기존의 제품들과도 조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다. 고급 브랜드 시장에

서는 기존 주택시장보다 계약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중

에서도 호텔 로비 등 공용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추세이다.

IntervIew with Living Divani

Carola Bestetti

원목과 뉴트럴 컬러의 내추럴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바 의자. 담백한 원목 소재와 강렬한 플로럴 패턴, 레드컬러가 조화된 침실디자인.

TONON의 의자는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케 하는 유연한 곡면 성형이 인상적이다.

164

LivingKitchen이 선보인 2013 Kitchen Trend

주방가구 박람회에 대한 독일의 자존심을 내건 주방 전문전시인 ‘LivingKitchen 2013’ 이, 총 18개국으로부터 160개의 주방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전시에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해외 주요브랜드들의 참여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독일 내수시장

을 위주로 매출신장을 기대하는 독일 및 동유럽 제조국들의 높은 참여율만은 확인할 수 있었다. 2011년, 쾰른을 주방박람회의 메카로 다

시금 부활시키기 위해 이 전시를 전격 기획한 주최사인 쾰른메쎄는, 이를 전략적으로 기획, 홍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2013년

주방 트렌드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주방 트렌드를 제시함에 있어, 전시참여업체들 중 ‘브랜드급’ 업체는 대부분 독일기업들을 위주로 구성되었던 점을 가만할 때,

전시는 가전 분야의 기술적 진화에 있어서 만큼은 독일기업들의 최첨단 경향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디자인 면에 있

어서는, 다양한 재료와 조형적 디자인의 시도보다는 합리적이거나 비교적 저렴한 재료 사용의 경향이 강해, 밀라노 가구박람회와 같은 다

채로운 디자인적 실험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장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모은 주방 전시장 입구.nolte küchen의 주방은 차가운 이미지의 화이트톤을 부드러운 곡면 처리로 마감하여 친근한 모던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Siemens의 프리인덕션은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조리용기를 위치할 수 있는 유동적 기능을 보여준다.

LivingKitchen은 방문객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Cooktainment 행사로 주방전시의 콘텐츠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165

Trend 1 Open-plan Kitchens, 보다 열린 공간으로

열린 주방 구조에 대한 경향은 수년간 지속되어 왔으며, 현재

이는 유럽 전역을 걸쳐 보편화되는 경향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주방과 거실 사이에 경계를 허물고 주방에서의 요리문화와 거실

의 생활문화를 적절히 결합해 보여주고자 하는 주방디자인 트렌

드가 대부분의 주방가구 제조사들의 소비자 요구사항을 통해 반

영된 모습이다.

Trend 2

Greater Comfort for Users, 보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주방에 관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항상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

이는 부분은 편안함과 자원 절약에 대한 사항이다. 편리성을 배

가시킬 수 있는 주방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나, 청소 및 유지가 용

이한 주방가전 등에 대한 해법은 가장 많은 제조사들이 고민하

는 부분이다. 이에, 호브 디자인의 경우는 독특하게 표현적인 디

자인 연출이 가능한 측면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성과 편안함을

위한 유니트 형태로서 그 중요도를 갖는다.

셀프 클리닝 기능과 같은 스마트 시스템을 장착한 Neff의 주방가전.Lechner가 선보인 쿡탑은 매트하면서도 세척이 용이한 재질을 갖춘 조형적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XPRESS Küchen이라는 브랜드명에서 보이듯 강렬한 오렌지와 레드 컬러를 적용했으며, 좁은 주방공간에 연출 가능한 일자형 주방. LED조명의 적용, 루버형태로 접어올리는 전자동 도어가 인상적인 Häcker의 주방가구.

조형적 오브제로 공간을 채우는 Vinola의 후드디자인.

LivingKitchen이 선보인 2013 Kitchen Trend

166

Trend 3

Resource Efficiency, 보다 자원절약이 가능한 방법으로

모든 새로운 개발의 가장 중요한 초석은 에너지 효율성, 자원친화

성과 지속가능성에 있으며, 이는 LED 조명 적용과 같은 세부적 솔

루션을 통한 가전의 에너지 소비에서부터 시작된다. 대부분의 가정

에서 전체 에너지 사용의 25%는 냉장고에서 비롯된다고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냉장 및 냉동고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능

이 SIEMENS, Miele 등 대표적 독일 가전 브랜드들에서 선보인

세분화된 기능이다.

Trend 4

Courage to Embrace New Materials - Glass, Ceramic,

Wood, 보다 새로운 소재인 글라스, 세라믹, 원목 등을 이용하여

주방디자인에 있어 최근 가장 많은 영향력을 가진 영역은 특정 재

료의 사용성이다.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자연주의 디자인 경

향을 따라 세라믹, 글라스, 스테인리스 스틸, 원목 등의 고전적 재

료들이 그 소재 자체의 아름다움을 견고하고 미니멀하게 보여주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

미니멀하게 정돈된 하나의 커다란 매스, 그 기능적 일부를 구성한 아일랜드 주방의 수납 시스템. 브라운톤 하이글로시로 안정적 스타일의 시스템 주방을 디자인한 nolte küchen.

매트하게 마감한 미니멀 디자인의 주방 시스템. 매트 질감과 노마드 스타일의 수납 시스템 디자인이 흥미로운 ALNO의 주방가구.

167

Trend 5

Intelligent Household Appliances,

보다 똑똑한 가전시스템과 더불어

가전분야에 있어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전체 주거와 주방을

연계하는 네트워킹 시스템이다. 이는 단순히 모바일 특성을 가진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PC를 적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쇼핑과 요리

등의 과정을 통틀어, 각 가전들이 서로 소통하고 보완하는 기능을

갖추게 되는 호환성 기반의 기술력으로 이어진다.

Trend 6

Plain or Colourful - Both are Possible,

보다 순수하거나 컬러풀한 색감으로 마감하는

‘조화로움’ 은 빌트인 주방가전 디자인에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주

요 개념이며, 일반적으로 가전은 주로 주방가구에 잘 적응할 수 있

는 모습으로 디자인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부분의 주방 제조

사들이 흙빛 컬러 영역의 자연적 이미지를 선호하는 모습이지만,

일부 주방가전 제조사들은 보다 도전적이고 강렬한 컬러로 색다른

연출을 보여 차별화를 꾀하기도 한다.

STONE ITALIANA는 주방에 사용되는 다양한 컬러와 질감의 소재들을 제시했다. 옐로 컬러로 기능적 설명에 대한 포인트를 가미한 Electrolux의 전시장.

얇은 상판과 독특한 핸들디자인, 옐로 컬러의 수납가구 디자인 등이 차별화된 신제품을 소개한 ALNO.

168

MAIN THEME Ⅲ

The Flooring Industry’s Flagship Fair

DOMOTEX 20 13진행 허혜림

앞으로의 인테리어 시장, 그 중 특히 바닥재 분야의 트렌드를 읽기 위해 놓쳐

서는 안 될 박람회가 바로 DOMOTEX이다. 지난 1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박람회장은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카펫, 홈텍스타일, 탄성바닥재, 마루, 라미

네이트 등 각 분야 종사자들로 붐비며 열띤 경쟁이 벌어졌다.

DOMOTEX 2013이 지난 1월 12일에서 15일까지 4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었다. 60개국, 1,350여 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카펫, 텍스타일, 쪽마루, 합판, 바닥

마감재 등의 최신 제품은 물론이고 이의 설치 및 시공, 청

소 기술까지 총망라했다. 특히 출품사의 60% 이상이 해외

기업들로 그 중 유럽이 50%, 아시아가 21%, 미주가 11%의

참가율을 보이는 등 국제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했

다. 또한 방문객 수치로는 대규모 도매상이 30%, 전문 소

매상이 20%를 기록했고, 그 외에 무역업 종사자 및 가구

바이어,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가들이 참관하여 최신 시

장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로써 DOMOTEX 2013을

활용했다.

한편, 이번 DOMOTEX 2013에서는 바닥재가 새로운 영

역 개척을 위해 시도한 대담한 컬러와 과감해진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마감재의 한계를 벗어나 인테

리어 디자인 오브제로써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169다채로운 컬러 바리에이션을 보여주는 제품. 독일 하노버 박람회장 전경. DOMOTEX 2013 포스터로 연출된 전시장 내부.

170

텍스타일 바닥재, 쪽마루, 합판재 등으로 구성된 Flooring

Deluxe 쇼가 박람회의 중앙 무대에서 선보이며 앞으로 다가올

시즌을 위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신선하고 현대적인

부스 디자인은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높은 흥미를 유발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이러한 관심을 신제품에 집중시킴

으로써 트렌드에 대한 그들만의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편, 텍스타일 마감재 부분에서는 그래픽과 기하학, 스트라

이프, 클래식한 직물 패턴이 인기를 모았다. 합판 바닥재로는

Flooring Deluxe

그래픽, 기하학적 패턴 트렌드를 반영한 디스플레이.

독일의 Dura Flooring Systems GmbH가 연출한 ‘INTERVENTION IN PROCESS’ 콘셉트룸.

Flooring Deluxe 스페셜 이벤트관.

폴란드 원목 브랜드 Baltic Wood S.A.와 디자인 그룹 Mark Braun Studio가 코퍼레이션 하여 선보인 무대.

171

여전히 침엽수와 활엽수 광학의 수요가 높게 나타나면서도

나뭇결로 액센트를 준 실험적인 목재가 다가올 시즌을 위한

핫 이슈로 떠올랐다.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묻은 앤티크 고재

마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

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바닥 마감재 분야의 주요 컬

러로는 일 년 내내 사랑받는 따뜻한 브라운 톤 외에도 다채로

운 원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

었다.

화려한 컬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신선한 카펫 디자인. 각 브랜드의 최신 제품들이 가장 먼저 공개되는 박람회로서, 그들만의 강력한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카펫 및 우드, 합판재 등을 선보인 Flooring Deluxe 쇼.

조금씩 어긋난 조각들이 시각적 착시감을 일으킨다. 다채로운 원목 수종별 컬러 및 질감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꾸며진 부스.

172

핸드 메이드 카펫에 대한 최신 트렌드는 Carpet Design Awards 전시장과 Souk Delux 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유명 디자이너

및 건축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력을 강화한 기업들의 노력에서 바닥에 설치하는 기능적 성격이 아닌, 공간 데커레이션 요소로써의

카펫이 부각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기존의 클래식한 패턴을 네온 컬러로 해석하는가 하면, 마치 PVC 타일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패턴으로 세련되고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시도한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아울러 마치 사진을 보듯 디테일한 컬러 변화를 구현한 카펫 신제품을

선보이며, 하이테크놀로지 직조 기술의 발전이 앞으로 카펫 디자인 트렌드에 미칠 영향을 미리 짐작케 했다. 한편, DOMOTEX 박람회 주최측

은 이러한 모든 요소를 반영한 올해의 카펫 트렌드 키워드로써, ‘Dark Opulence’ , ‘Native Craft’ , ‘Soft Coolness’ 를 발표했다.

Souk Deluxe

Hall 16에서는 핸드 메이드 카펫 디자인을 평가하는 Carpet Design Awards가 진행되었다.

카펫 트렌드 키워드 ‘Dark Opulence’ . 카펫 트렌드 키워드 ‘Soft Coolness’ .

어워드 수상작이 전시된 Souk Deluxe.

173

카펫 트렌드 키워드 ‘Native Craft’ . 카펫 트렌드 키워드 ‘Native Craft’ .

카펫 트렌드 키워드 ‘Native Craft’ .

카펫 트렌드 키워드 ‘Soft Coolness’ . 카펫 트렌드 키워드 ‘Soft Coolness’ .

174

우수한 핸드 메이드 카펫과 러그 디자인을 선정하는 Carpet Design

Awards(CDA)의 시상식이 DOMOTEX 2013에서 진행되었다. 이에는 베

스트 스튜디오 아티스트 디자인, 베스트 모던 디자인(Standard / Superior

/ Deluxe), 베스트 트레디셔널 노마딕 디자인, 베스트 트레디셔널 워크숍-

포멀 디자인, 베스트 올드-앤티크 카펫, 베스트 컬렉션 모던, 베스트 컬렉션

트레디셔널, 베스트 이노베이션, 인기상의 총 11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

되었다.

Carpet Design Awards

Best Old-Antique CarpetFarzin Mollaian - Heriz Silkk Rug

Best Studio Artist DesignDeidre Dyson - Autum Leaves

Best Collection Modern Wool and Silk Rugs - Water Dance Collection

Best Old-Antique Carpet Farzin Mollaian - Heriz Silkk Rug

Best Modern Design Superior Wool and Silk Rugs - Bohemian Rhapsody

총 11개 부분에 노미네이트된 핸드 메이드 카펫 & 러그 제품이 전시되었다. Carpet Design Awards 2013 우승자들.

175

Skilled Trades Hub

이번 DOMOTEX 2013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Skilled Trades

Hub는 바닥 시공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서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방문객들은 이에 전시된 기계 및

제품들은 실제 경험해 보며 실시간으로 정확한 평가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아울러 이번 이벤트는 전문 무역상들을 위한, 그

들만의 본거지를 마련한다는 것에 의의를 뒀었는데, 해외 각지에

서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하고 전체 방문객의 20%가 이 전시를 찾

아 높은 만족도를 표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마감재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포럼이 매일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었다.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

바닥 시공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다. 바닥재 시공설비 분야 기기들 또한 참가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176

MAIN THEME Ⅳ

Internationalization, The only way to go

CEVISAMA 20 13진행 허혜림

장기침체에 들어선 국제 경제의 영향으로 위축된 세라믹 및 욕실 산업의 부

흥을 꿈꾸는 이들이 그 해답을 찾아 스페인 발렌시아 CEVISAMA 2013 현장

에 모여 들었다.

올해로 제31회째를 맞는 CEVISAMA 2013이 지난 2월 5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발

렌시아 Feria Valencia에서 개최되었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듯 매년 2월에 개최되

는 이 박람회는 스페인타일협회인 ASCER이 기획하며, 세라믹 타일 및 천연 소재,

욕실 및 주방장비, 지붕장비, 유약과 색료 등의 세분화된 전시품목으로, 스페인을 넘

어 전 세계 관련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표방하고 있다. 박람회 방문객들

은 대부분 무역 및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

조, 건설, 개발 부문 관계자들도 주를 이룬다.

이번 박람회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스페인 경제로

인해 박람회 개막전부터 비관적 전망이 흘러나왔었다. CEVISAMA 2013보다 앞

서 진행된, 비슷한 성격의 이탈리아 볼로냐 세라믹 박람회 Cersaie 2012 역시 예

년보다 규모가 축소되었기에 이러한 부정적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었다. 이에

CEVISAMA 주최사 Armando Ibáñez 회장은 박람회 오프닝을 알리는 기조연설

‘Internationalizing, the only way to go’ 를 통해 스페인이 직면한 문제를 인정하

는 한편, 국내 수요가 새로운 성장 전망을 갖게 될 때까지 신흥경제와 성장기회를 찾

아 국제 시장으로 더욱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다.

한편, 실제 뚜껑을 연 CEVISAMA 2013은 예년보다 적은 673개 기업이 참가를 신

청했는데, 이 중 이탈리아와 같은 대표적 타일산업 국가의 참여율이 낮아지고 중국

과 같은 아시아 브랜드가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전체 방문객 중 57%가 유럽권, 아

시아 13%, 아프리카 24%, 미국 6%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렇듯 약진을 기록한 참

가신청 수치와는 달리 경제 침체기를 노려 유리한 위치에서 계약을 체결하려는 전문

바이어들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와 국제 박람회라는 위상에 걸맞는 높은 계약 성과를

남겼다.

177

CEVISAMA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바이어들이 꼼꼼히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Feria Valencia 박람회장의 모습. ‘All Together’ 이라는 표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178

CEVISAMA 주최측은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내실을 강화하고, 다양한 국가에 폭넓은 전시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각종 공모전 및 시상행사는 신진 디자이너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박람회의 신선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요긴하게 작용한다. 이에 미래 스페인 산업을 이끌어나갈 젊은 디자이너들이 주체가 된 ‘CEVISAMA Lab’ 에서는 ‘The Alfa de Oro

Awards’ 와 ‘The Architecture and Design Forum’ 과 같이 다양한 시상식과 세미나가 결합된 이벤트를 진행하며 스페인의 디자

인 역량을 감상하고 평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The Ceramic and Bathroom Design Awards’ 는 Onda 시의회가 추진

한 새로운 가구거리 조성 촉진의 일환으로 전시되었으며, 타일을 활용한 혁신적 공간 트렌드를 전망하는 ‘Trans / Hitos’ 기획전은

전시장을 찾은 많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및 건축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Editor’ s New Proposals 분야로 올해 새로 론칭한

세라믹 타일뿐만 아니라 천연 소재, 욕실, 유약과 색료 등의 세분화된 전시품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 바이어들과 스페인 브랜드들간의 높은 계약 성과를 남겼다.

전체 방문객 중 57%가 유럽권, 아시아, 아프리카 24%, 미국 6%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탈리아와 같은 대표적 타일산업 국가의 참여율이 낮아지고, 중국과 같은 아시아 브랜드가 소폭 증가했다.

179

‘Contract Business Area’ 는 Unex(Habitat Business

Association, Internationalization and Habitat)와 공

동으로 주관한 이벤트로써, 미국과 같이 잠재력 높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그곳에서 계획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의 개

발자와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과 스페인 및 유럽 타일

기업간에 교류할 수 있는 초석을 깔았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

았다.

CEVISAMA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컬러와 사이즈를 지닌 타일 제품들.

외장용 대형 사이즈 타일에서부터 데커레이션을 위한 모자이크 타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라믹 타일 신제품들이 선보여졌다.

마감재로써의 수요 감소를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접목되고 있는 타일.

디지털 프린팅 기법으로 생동감 있는 패턴을 구현해 냈다.

화려한 디자인력을 자랑하는 유럽 타일 종주국이 대거 참여했다.

180

Feria Valencia 전시장에서 방문객 유동성이 가장 높은 2층 아케이드 The Centre Mall에도 열린 Trans / Hitos전은 매

년 세라믹 타일을 통한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는 기획전이다. 제8회째를 맞아 CEVISAMA와 ASCER,

ITC(Institute of Ceramic Technology)와 공동기획 한 이번 이벤트의 타이틀은 ‘GEOMETRIES(기하학)’ 로써, 스페인 세라

믹 부문의 혁신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모든 기술과 미학적 탐험에 대한 세 영역으로 구성된 Trans / Hitos 2013전의 첫 번째 공간은 Ceramic Tile

Departments promoted by ASCER의 학생들이 작업한 돔 형태의 유리 케이스이다. 이는 ‘Expocátedra 2013 : Ceramic

Tiles and Architecture’ 라는 주제 아래 Alicante 부서의 Victor Echarri와 Angel Benigno 교수가 코디네이션에 참여했으

며, 총 28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타일의 유지가능성에 집중했다.

Trans / Hitos

Tile in Architecture and Interior Design Awards 2012의 우승 프로젝트들로 꾸며진 돔 형태의 전시공간.

Trans / Hitos전은 유동인구가 집중된 2층 아케이드와 The Centre Mall에서 개최되었다.

‘Expocátedra 2013 : Ceramic Tiles and Architecture’ 라는 주제의 이벤트 전시.

건축, 인테리어, 논문 등의 분야에서 스페인산 타일을 사용해 최고의 효과를 일궈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181

기획관 중심에 위치한 두 번째 전시공간은 발렌시아 Paterna Technology Park에 위치한 아이들을

위한 혁신센터 일부를 복사해 온 것으로, 각각 45×13cm 규격의 에나멜 스톤웨어로 마감되었다. 여기에

는 일자형 곧은 조각이 코너의 곡선 조각과 만나 다른 형태와 표면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건

축가 Ana Garcia Sala가 디자인한 원작에서는 15가지의 서로 다른 컬러로 뒤덮였지만, 이번 박람회장

에서는 9가지 컬러를 사용해 높이 6m에 달하는 조형물과 벤치로 재현되었다.

마지막 전시는 Ceramic Tile in Architecture and Interior Design Awards 2012의 우승 프로젝

트들로 꾸며졌다. ASCER가 주최한 이 어워드는 건축, 인테리어, 논문 등의 분야에서 스페인산 타일을

사용해 최고의 효과를 일궈낸 작품을 선정한다.

CEVISAMA

발렌시아 Paterna Technology Park에 위치한 아이들을 위한 혁신센터 일부를 45×13cm 규격의 에나멜 스톤웨어로 재해석한 작품.

올해로 8회를 맞은 Trans / Hitos전의 타이틀은 ‘GEOMETRIES(기하학)’ 로써, 스페인 세라믹 부문의 혁신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82

CEVISAMA Lab : Laboratory of Ideas

세라믹, 욕실 기자재, 건축과 디자인 산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연구하는 실험실과도 같은 혁신적 움직임을 뜻하는 CEVISAMA

Lab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젊은 디자이너와 학생들이 주도하는 이벤트이다. 이에는 매년 세라믹 트렌드를 전망하는 ‘Trans /

Hitos’ 외에도 박람회장 2층과 파빌리온 3에 구성된 ‘Ceramic and Bath Design’ 과 Polytechnic University가 주최한 ‘EXCO

conferences’ 가 컨벤션 센터 각 룸에서 개최되며, 단순히 순간적 영리 추구가 아닌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방안을 함께 논

의했다. 이밖에도 스페인 유리 및 세라믹 협회가 선정하는 ‘The Alfa de Oro Awards’ 가 박람회 첫날, Joaquin Rodrigo룸에서

개최되었으며, 전시회 둘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디자인 및 건축 포럼이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마치 사진을 보는 것처럼 선명한 프린팅 기술을 자랑하는 타일 제품.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노력방안이 모색되었다.

자연 소재를 그대로 닮은 내추럴 스타일로 변화하는 세라믹 타일의 모습. 이번 박람회는 스페인 지역적 색채가 강하게 묻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183

CEVISAMA

>>> 이번 CEVISAMA 2013을 관람한 소감에 대해.

이젠 더 이상 디지털 프린트는 특별한 것이 아닌 보급화된 추세로, ROll 시스템 이후 전반

적으로 타일 생산 공정이 바뀌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서 열린 Cersaie 2012에서는

데코타일이 거의 출시되지 않았는데, 상대적으로 이번 CEVISAMA 2013에서는 고부가 가

치를 올릴 수 있는 데코타일이 주류를 이뤘다. 이에 앞으로 다가올 Cersaie 2013에서는 내

추럴 베이스와 함께 하이테크놀로지 잉크젯과 결합한 모던 럭셔리한 데커레이션 타일이 대

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INTEVIEW with 삼영산업

방문객들의 비율이 기존 유럽권에서 점차 중동, 아시아, 러시아 등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ASCER은 신흥경제를 찾아 국제 시장으로 적극 나설 것을 호소했다.

다양한 원목 플로어링을 그대로 모사한 세라믹 타일 제품들이 올해에도 역시 인기를 모았다.

클래식한 욕실가구와 기타 마감재를 종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의 모습.여전한 인기를 자랑한 고품질 핸드 메이드 데커레이션 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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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 wallpaper

봄의 시작을 알리는 디자인 변주곡 2013 S/S시즌 국내 벽지 브랜드의 신제품

취재 원선영

ZINNIA 효재 조각보(ZN008-2)LG 하우시스 Z:IN

2013 S/S시즌 국내 벽지 신제품은 예년

과 같이 활기차고, 긍정적 에너지가 가득

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올해도 국내 벽

지 업계는 한 가지 스타일에 머물기보다

는 다양한 콘셉트 아래, 선택의 폭이 넓

은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무

난하기에 선호도가 높은 ‘내추럴 스타일’

이 빠지지 않았으며, ‘모던한 스타일’은

선입견을 깨고 플라워 모티브와 어우러

져, 색다른 인상을 주거나 팝적인 요소나

전통성 있는 패턴과 결합해 개성 있는 연

출을 시도한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한편, 디자인적인 면뿐만 아니라 기능

적인 면에 있어서도 건강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더욱 강화되어 새집증후군이나

환경성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물질 분해

및 저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프탈레이트 대신 친환경 가소제를 사

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엿볼 수 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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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NIA 링클다마스크(ZN009-3)LG하우시스 Z:IN만의 신기술로 구현한 입체 동조엠보 공법으로 제작하여 기존 실크벽지와 비교해 입체감과 생동감이 탁월하다.

휘앙세 로보카폴리(49366-1)아이방을 위한 발랄하고 산뜻한 솔리드 컬렉션을 보강, 만화캐릭터 ‘로보카 폴리’를 도입한 벽지로써, 아이의 풍부한 감성과 창의적 사고를 길러줄 수 있는 공간 연출을 돕는다.

휘앙세 그린데이(49356-3) 로맨틱, 내추럴, 모던 등 3가지 콘셉트의 일반 패턴 벽지와 더불어 무지패턴 라인을 강화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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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Z:IN은 한복디자이너 이효재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

한 실크벽지 ‘ZINNIA(지니아)’와 합지벽지 ‘휘앙세’를 선보였다.

먼저, 자연주의 그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그대로 살아있는

ZINNIA는 LG하우시스 Z:IN만의 신기술로 구현한 입체 동조엠

보 공법으로 제작하여 기존 실크벽지와 비교해 입체감과 생동감이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벽지의 ECO 코팅층이 햇빛이나 실내 형광

등 불빛에 반응하여 포름알데히드(HCHO) 또는 휘발성 유기화합

물(VOC)과 같이 새집증후군이나 환경성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물

질을 분해 및 저감시켜줌으로써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준다.

아울러 ‘삶이 주는 소중한 선물’을 콘셉트로 한 휘앙세는 환경부

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최우수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벽지로써 자연과 감성이 소통하

고, 문화와 가치관이 교감할 수 있는 주거공간, 그 이상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제품은 로맨틱, 내추럴, 모던 등 3

가지 콘셉트의 일반 패턴 벽지와 더불어 무지패턴 라인을 강화했으

며, 다양한 텍스처와 풍부한 컬러를 통해 솔리드 컬렉션을 업그레

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휘앙세는 아이방을 위한 발랄

하고 산뜻한 솔리드 컬렉션을 보강, 만화캐릭터 ‘로보카 폴리’를 도

입한 벽지를 선보이며 아이의 풍부한 감성과 창의적 사고를 길러줄

수 있는 공간 연출을 돕는다.

LG 하우시스 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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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oneArt 9660-2 스퀘어레더가죽의 다양한 질감을 여러 섹션을 통해서 보여주는 제품으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내추럴한 요소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감소시켰다.

G.StoneArt 9651-3 데코드로잉줄기는 광택이 나게 표현을 했으며 대조적으로 꽃잎은 무광의 느낌과 엠보감을 살려서 로맨틱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전해진다.

2013 Innosense 7363-2 세레나데현대적이고 팝적인 감성이 담긴 공간을 연출하는 포인트성 제품이다.

G.StoneArt 9644-3 스테파넬스트라이프의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기하학적인 모티브로 모던함을 추구한 제품이다.

(주)신한벽지는 다양한 표현기법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구성된 ‘2013 G.StoneArt’와 실용적인 장

폭합지 ‘2013 Innosense’ 컬섹션을 선보였다. 먼저 G.StoneArt는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을 더욱 강

화했으며, 프탈레이트 대신 친환경 가소제를 벽지 업계 최초로 사용함을 물론, 더욱 철저한 품질관

리와 친환경 제품개발을 통해 안전한 벽지만을 생산한다. 이에 제품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

여, 제품의 생산과정 및 배송, 유통, 최종 소비단계, 폐기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줄여 저

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등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고기능성 건강벽지이다. 아울러 이번 컬렉션 디

자인은 화사한 플라워 모티브와 모던함이 더해져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더해주는 ‘Embossed

Flower’와 내추럴 스타일 ‘Real Nature’ 그리고 모던함에 팝적인 요소를 가미한 ‘Modern Pop’까지

다채로운 테마를 보여준다.

한편, (주)신한벽지에서 선보인 또 다른 컬렉션 2013 Innosense는 ‘Spring Delight’, ‘Emotional

Modern’, ‘Sensual Classics’, ‘Poetic Beauty’를 주요 테마로 해 내추럴한 질감과 함께 훼손되지

않은 자연 소재 그대로의 색감과 텍스처로 싱그럽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이에 컬렉션은 경쾌

한 에너지가 느껴지고 생동감 있는 디자인과 화려한 색채부터 모노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컬러 조합

을 통해 예술적인 감성이 자유롭게 교감하는 공간을 연출해 준다.

(주)신한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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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비원 59255_1세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가치를 지닌 컬러의 숭고함에 집중해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B.O.S 임페리얼 59257_1경이로운 자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의 색을 담아냈다.

B.O.S 오후의 정원 59246_2컬러가 지닌 실용성과 수공예 감성의 장인정신에 기초한 예술적이고 완벽한 디테일을 통해 인테리어의 명작으로 완성했다.

(주)개나리벽지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크벽지 신제품 ‘2013 B.O.S(보스)’를 출시했

다. 이번 컬렉션은 ‘Touch the Color-色을 느끼다’라는 테마를 통해 공간 속에서 자연과

색의 조화를 이야기했다. 이는 아름다움의 근원이 되는 자연이 인간에게 있어서 동경의

대상이자, 휴식을 제공하고 영감을 일깨워주는 존재이며, 컬러 역시 이러한 자연의 색으

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이에 B.O.S는 컬러를 통해 감성을 충족하고 휴

식을 얻으며 컬러의 근원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이전보다 한층 더 진화한 4개의 스토리를

구성했다.

먼저 ‘Art in Color’에서는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가치를 지닌 컬러의 숭고함에 집중해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리고 ‘Color in Nature’는 경이로운 자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의 색을 담아냈으며, ‘Lifestyle’에서는 지친 일상 속에서 공간

이 가진 용도와 의미는 다양하다고 보고, 스스로를 치유하며 풍요로움과 예술적 영감을 얻

을 수 있는 개성 있는 공간연출을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Masterpiece’는 컬러가 지닌 실용

성과 수공예 감성의 장인정신에 기초한 예술적이고 완벽한 디테일을 통해 인테리어의 명작

으로 완성했다.

(주)개나리벽지

B.O.S 만개 59250_1지친 일상 속에서 공간이 가진 용도와 의미는 다양하다고 보고, 스스로를 치유하며 풍요로움과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개성 있는 공간연출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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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4-3 모스크 블랙아프리카와 미국, 멕시코의 패턴을 모티브로 전통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현실적인 모던함으로 활력을 더했다.

5337-3 일루션 브라운The New Victorian 테마에 해당하며, 클래식한 빅토리아 시대의 스타일링에 고딕과 로코코라인을 결합한 제품.

5345-2 스페이스 블랙퓨처리즘에 입각한 모던한 현대적아름다움의 감성을 표현한다.

우리벽지(주)에서는 2013년 S/S시즌 실크벽지 ‘CHOICE(초이스)’를 출시했다. CHOICE는 복잡한 현대생활에서 소비자들의 각기 다른 취향과

단순하지 않은 믹스매치된 개성들로부터 생활 공간 속의 여유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에 주목하여 미니멀한 패턴, 감성적이며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과 인간중심의 컬러를 통해 미적 경계선을 넘어 마음의 평정을 추구한다. 이에 ‘SFUMATO-equilibrium’을 콘셉트로 ‘Color Blossom’ ,

‘Earth Gleam’, ‘The New Victorian’, ‘Indian Summer’, ‘Mystical Dark’의 5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먼저 Color Blossom은 강렬한 색상과 일반적이지 않은 패턴을 통해 자유롭고 다이내믹한 모습을 표현하고, Earth Gleam은 새롭게 재해석

된 골드와 화이트가 조화를 이뤄 한층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며,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골드 컬러로 글래머러스한 스타일링을 실현한다. 아울

러 The New Victorian은 전통적인 클래식 스타일을 반영했지만 임팩트 있는 포인트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 공간에 감각적인 무드를 전한다.

또한 Indian Summer는 아프리카와 미국, 멕시코의 패턴을 모티브로 전통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현실적인 모던함으로 활력을 더했고, Mystical

Dark는 어둡고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절제된 완벽함과 화려함이 결합하며 고품격의 우아함을 표현하고 있으며, 오버스티치된 프린트와 왜곡된 패

턴의 자수로 퓨처리즘에 입각한 현대적 아름다움의 감성을 표현한다.

우리벽지(주)

디자인벽지(주)는 2013년 신제품으로 합지벽지 ‘환타스틱’을 선

보였다. 제품은 모던하고 차분한 스타일과 톡톡 튀는 개성이 전해

지는 패턴들로 구성되어 젊은 감각의 다양성을 표현했다. 또한 앙

드레 김 고유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무지벽지들도 지난 시

즌보다 다양한 컬러들로 만나볼 수 있으며, 전세나 원룸 거주자들

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가볍고 젊은 느낌들로 디자인

해 캐주얼한 공간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벽지는 갤러리를 집안으로 들여온 듯 미술작

품을 모티브로 아트적인 감각을 입히거나, 개성 강한 싱글족을 타

깃으로 스타일리시한 패턴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밝고

경쾌한 컬러감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거나 빈티지한 감각을 더

해 멋스러운 공간 연출을 돕는 제품들도 눈에 띤다.

코스모스벽지(주)는 2013년 실크벽지 컬렉션 ‘Artdeco(아르데코)’와

장폭합지 ‘Alice(앨리스)’를 선보였다. 먼저, Artdeco는 클래식한 요

소에서 영감을 받은 ‘Black Label’과 미니멀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으

로 절제미를 강조한 ‘White Label’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한편, 고급합지 벽지시장을 주 타깃으로 하여 새로 출시된 Alice는

텍스타일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조직 표현과 수공예품이나 직물의 거

친 텍스처를 정적인 색상과 매치시켜 또 다른 이미지로 표현했다. 뿐

만 아니라 200g/㎡ 합지를 사용하여 벽면의 은폐력과 색상의 깨끗함

이 기존의 합지보다 뛰어나며, 실크벽지 못지않게 뛰어난 엠보싱 무늬

는 시공 후에도 변하지 않아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디자인벽지(주)

코스모스벽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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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4455-1 몽마르뜨 코스모스벽지(주)

3070빈티지 모던의 감각이 전해지는 세련된 스타일이 돋보인다.

디자인벽지(주)

3082비비드한 컬러감의 무지벽지와 코디하면 더욱 산뜻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디자인벽지(주)

아르데코 8162-3 파비앙-블랙코스모스벽지(주)

NEWS

구정마루(주)

한솔홈데코 (주)신한벽지 펀잇쳐스

(주)에넥스

(주)케이디우드테크

인다디자인

KCC, ‘2013 경향하우징페어 참관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KCC가 지난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열린 2013 경향하우징페어의 관람 및 계약 고객을 대상

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 동안 KCC 전시부스를 방문해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30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패키지 공사를 해주는 것뿐 아니라 계약 고

객 모두에게 로봇 청소기, 연수기, 비데 등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에

게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홈씨씨와 홈씨씨 파트너를 효과적

으로 홍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3480-5000

구정마루(주), ‘구정 브러쉬 마루’ 제안 구정마루(주)가 2013년 봄 인테리어로 구

정 브러쉬 마루를 제안한다. 제품은 북유럽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은 내추럴 우드의 인기가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천연 원목의 나뭇결과 색감을 그대로 살리고, 엠보싱 처리된 표면을 통

해 생생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Teak Rustic’, ‘Teak Scotch’, ‘Ash Smoky’, ‘Ash White

Embo’와 같은 다양한 수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구 및 소품을 활용해 내추럴 인테리어로 연

출 가능하다. 문의 / 556-8685

KCC

한솔홈데코,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바닥재 협찬 한솔홈데코가 파워풀한

액션을 겸비한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에 바닥재를 협찬했다. 이에 신임 부국장 역할을 맡은

오연수의 사무실과 회의실 등 비즈니스 공간에 업체의 데코타일 바닥재인 ‘참데코타일’을 시공

했는데, 도시적이면서도 냉철한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스톤 느낌을 자아내는 슬레이트 패턴 및

자체 개발한 유니크 패턴을 적용했다. 특히 제품은 소재의 질감을 사실감 있게 표현할 뿐 아니

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해 주거공간, 오피스, 상공간 등에서 활용성이 높다.

문의 / 3284-3815

(주)신한벽지, ‘컬러테라피 인테리어’ 제안 (주)신한벽지가 봄을 맞아 컬러테라피

인테리어를 제안한다. 이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해 심리적 변화를 유도하는 컬러의 특성을 바탕

으로 인테리어에 적용한 것이다. 먼저,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레드 컬러는 무채색 컬러와 매

치해 시각적 안정감을 연출하며, 엘로 & 그린 컬러는 화사한 색감을 통해 창의력 증진에 효과적

이다. 또한 봄을 닮은 핑크 컬러는 벽면 포인트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블루 컬러는 시

각적으로 깨끗한 느낌을 주어 신뢰감을 형성해줘 원목가구와 함께 배치해 공간을 차분하게 만

들어 준다. 문의 / 817-6539

(주)케이디우드테크,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제품 협찬 (주)케이디우드테크가 국정

원 직원의 사랑과 성장을 담은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 케이디아트월의 모자이크 타일인 ‘코코넛 타일

Natural Bliss’를 협찬했다. 제품은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은 김주원의 사무실 벽면에 적용했는데, 소재의 내

추럴한 질감을 살려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현대인의 지친 감성을 어루만지는 힐링

인테리어를 제안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문의 / 3401-5525

인다디자인, ‘Kennethcobonpue & Hive 2013 컬렉션’ 출시 인다디자인이 가구 브랜드

Kennethcobonpue와 조명 및 소품 브랜드 Hive의 2013년 컬렉션을 출시했다.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을 고수

하는 Kennethcobonpue의 ‘ZAZA’ 컬렉션은 다양한 리빙 라인뿐 아니라 다이닝 테이블과 커피 테이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Hive의 ‘BOULDER’ 컬렉션은 기하학적인 선으로 감각적인 조형미를 느낄 수 있는 제

품을 포함한 다채로운 조명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문의 / 546-0661

펀잇쳐스, ‘드림데스크 R & 베드 R’ 출시 펀잇쳐스가 미니멀한 디자인의 드림데스크 R과 베드

R을 출시했다. 기존 데스크와 베드 제품이 지닌 각진 모서리와 내구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으로

써, 라운드로 처리된 모서리와 원형 다리로 안전성을 높인 간결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신기술 조립방식

을 적용해 간편하게 조립해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조적 강성을 통해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 6332-0888

(주)에넥스, ‘2013 봄 인테리어 가구 신제품’ 출시 (주)에넥스가 2013년 신제품으로 침실가구

‘멤피스 로즈’, ‘로투스2’와 식탁세트 ‘바이미’, 소파 ‘베르디’, ‘페트라’, ‘디알로 3000’ 등 총 11여 종을 출시했

다. 이번 신제품은 모던함에 세미 앤티크를 가미한 스타일로 실용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2월 말까

지 업체의 드레스룸, 식탁, 스툴 등 해당 제품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 3월 31일까

지 새 학기를 준비하는 아이들을 위한 ‘학생가구 플러스 추가 할인’ 행사가 진행되어 소비자를 사로잡을 예정

이다. 문의 / 2185-2000

NEWS

DEWALT

LG전자

(주)한샘

(주)하농

DEWALT

(주)밀레코리아 블랙앤데커

(주)넵스

한국로버트보쉬(주)

(주)형우모드

(주)하농, 매트리스 ‘COCO-MAT(코코맡)’ 출시 (주)하농이 100% 천연 소재

를 사용한 매트리스 COCO-MAT을 출시했다. 이는 스프링 및 화학적 소재를 일체 사용하

지 않은 제품으로, 코코넛 섬유, 해초 등의 소재를 활용했던 전통방식을 차용한 것이다. 또

한 수작업으로 제작해 신체의 곡선에 따라 조절되는 탄력적인 매트리스를 선보이며, 사용

자에게 충분한 숙면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COEX

에서 진행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나만의 베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문의 / 515-2626

(주)넵스, ‘꿈의 주방가구 기증 협약식’ 진행 (주)넵스는 지난 2월 삼성동 본

사에서 한국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함께 꿈의 주방가구 기증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

약식은 건강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의 낙후된 주방가구를 교체 및 지원하는

것으로, 1억 원 상당의 주방가구 기증과 지역아동센터의 회생을 위한 총 2억여 원에 이르는

지원이 이뤄졌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매해 진행해온 이 프로그램은 작년 말까지 총 36

곳에 주방가구를 기증했으며, 올해에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수도권 지역 아동센터 10곳에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 1566-2300

(주)밀레코리아, ‘허니컴 드럼 의류건조기’ 출시 (주)밀레코리아가 10kg대

허니컴 드럼 의류건조기를 출시했다. 이는 퍼펙트 건조시스템을 갖춰 옷감의 종류에 상관

없이 세탁물을 빠른 시간 내 건조시켜 준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3개의 미세 보풀필터와 고

온 열풍을 통해 보풀이나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해주며, 스무드 건조 기능으로 블라우스나

속옷 등 섬세한 의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세균을

99% 제거해 위생적이며, 건조기 내부에 건조대를 설치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를 더한 제품

이다. 문의 / 3451-9451

블랙앤데커, 멀티공구 시스템 ‘Multi EVO’ 출시 블랙앤데커가 멀티공구 시

스템인 Multi EVO를 출시했다. 제품은 18V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공구바디에 직쏘, 샌

더, 임팩트 드라이버, 멀티 진동헤드, 원형톱, 공기 주입기 등의 공구헤드를 끼워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 라인을 저렴하게 구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제품의

스타터 킷에는 18V 리튬이온 바디, 초고속 충전기, 공구박스, 햄머헤드, 리튬이온 건전지로

구성되는데, 작업에 따라 필요한 헤드를 구매할 수 있어 사용자 니즈를 두루 만족시킨다.

문의 / 3016-9222

한국로버트보쉬(주), ‘리튬이온 충전공구 무상수리 이벤트’ 실시 한국로

버트보쉬(주)가 2013년 한 해 동안 자사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튬이온 충

전공구 무상수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업체의 리튬 충

전공구 10.8V, 14.4V, 18V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 과실여부와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

한다. 또한 콜센터와 전국 보쉬 서비스센터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접수부터 수리 완

료까지 문자로 공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의 / 080-955-0909

DEWALT, ‘V-리그 배구 올스타전 펜스 광고’ 진행 DEWALT가 지난 1월

13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개최된 V-리그 배구 올스타전 경기에 광고를 진행했다. 이는 기

업 브랜딩 활동의 일환으로써 대리점 대상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제품을 직접 사

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해왔는데, 작년 인천 문학구장의 야구장 펜스 광고

를 시작으로, V-리그 배구 올스타전 펜스 광고 등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

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문의 / 080-515-0909

(주)한샘, ‘붙박이장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 진행 (주)한샘은 오는 3월 31일까

지 붙박이장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붙박이장 내부 수납모듈 16종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며, 붙박이장 또는 드레스 룸 시스템 ‘알토’를 150만 원 이상 구매할 시 한샘몰

베스트셀러 ‘샘’ 책장을 추가 증정한다. 아울러 1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프리미엄 침실가구 라

인 서랍장과 화장대를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제안한다. 문의 / 3430-6900

(주)형우모드, Fjord ‘웨딩시즌 프로모션’ 진행 (주)형우모드가 취급하는 리클라이너

브랜드 Fjord(피요르드)에서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

번 프로모션은 척추를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로엔 리클라이너’와 ‘로엔 3인 소파’를 세트로 구매할

경우, 고급 티 테이블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Fjord는 노르웨이 리클라이너 브랜드로서, 인체

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제품을 장시간 이용해도 편안한 착석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의 / 542-2544

NEWS

(주)동아전람(주)삼익산업

(주)인터패션플래닝

(주)삼익산업, ‘목조주택자재 전시장’ 오픈 (주)삼익산업이 경기도 이천에 자

리한 자사의 테크니컬 센터 2층에 목조주택자재 전시장을 오픈했다. 전시장은 구조재, 외

장재, 지붕재, 단열 방수·방습재, 실내 마감재, 창문·도어, 인테리어 자재 등 수백 여 종

류의 자재를 제품군별로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 목조주택이 가진 심미성과 기능성을 표

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장 기획에서 설계까지 1년간의 작업 시간을 투자한 업체의

전시장은 각 자재마다 시공 디테일을 살리며, 감각적으로 연출된 것이 특징이다.

문의 / 1588-3648

(주)하츠, ‘롯데하이마트 입점을 통한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주)하츠가

롯데하이마트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렌탈 서비스 시장 공략

에 나선다. 이에 후드 렌탈 서비스 ‘하츠의 숲’은 렌탈존을 갖춘 수도권 매장과 9개 지역에

입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시 판매되는 ‘퓨어’는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

으로 SPI 공기청정기술이 탑재됨은 물론 필터망 및 흡음재 교체 등과 같은 특화된 서비스

를 제공한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주방 유해가스의 위험성과 후드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

식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구매처 증대 욕구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 1644-0806

Carlin International, ‘2014/15 F/W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개최 Carlin International이 오는 3월 20일에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Carlin 2014/15 F/W 인

테리어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라이프스타일 및 키워드와 테마별 오디오 비

주얼, 컬러와 디자인, 소재 등 시즌 트렌드 분석, 스타일 및 데커레이션 경향, 마케팅 트렌

드 리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컬렉션의 방향 설

정을 위한 주요 테마를 비주얼 요소와 함께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522-6447

(주)동아전람, 제32회 MBC건축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주)동아전람이 주

관하는 제32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

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조명, 정원 및 조명, 냉·난방기자재, 사인, 전

원주택전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참가업체의 신제품 홍보를 통해 2013년 건축자재 동향 제

시 및 기술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문의 / 780-0366

(주)인터패션플래닝, ‘2014 S/S 트렌드 워치 세미나’ 개최 (주)인터패션플래닝이 오는 3월 5일 서울 삼성동 COEX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2014 S/S

트렌드 워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Neo Reality’를 키워드로 경제위기, 자연

재해, 자원고갈 등 불안정한 환경에서 진화해가는 ‘신인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

안하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발견되는 시장성, 마케팅, 기획 및 디자인 전략에 대해 제시하

고자 한다. 문의 / 6925-6637

LG전자 (주)필립스전자

Carlin International 그린신드롬

(주)하츠

LG전자, 오토무빙 청소기 ‘로보싸이킹’ 출시 LG전자가 오토무빙 청소기 로보싸이킹을 출시했다. 이

번 신제품은 초음파 센싱기술, 로봇제어 알고리즘, 로봇 구동 메커니즘을 일반 청소기에 접목해 사용자가 움직이

는 방향을 따라 움직일 수 있다. 이는 청소기 손잡이에 있는 초음파 센서 1개와 본체의 초음파 센서 3개를 통해 사

용자 위치 변화를 인식함으로써 기어를 구동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또한 자동 먼지 압축 기능을 사용해 흡입

된 미세먼지까지 압축할 수 있으며, 먼지통을 비울 때 날림이 적고,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는 등 소비자 편의를 고

려한 것이 특징이다. 문의 / 1544-7777

(주)필립스전자, 천장조명 ‘KidsPlace’ 출시 (주)필립스전자가 메인 조명을 대체할 수 있는 천장조명

KidsPlace(키즈플레이스)를 출시했다. 높은 조도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으로써, 3개의 콤팩트

형광램프(CFLi)를 끼울 수 있어 메인 조명으로써의 충분한 밝기를 제공한다. 블루와 핑크 타입으로 구성했으며, 친환

경 나무 소재를 적용한 비행기 및 나비 형태의 모빌을 통해 아이방을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다.

문의 / 080-600-6600

그린신드롬, ‘MOSS PROJECT’ 론칭 그린신드롬이 북유럽산 이끼로 제작한 ‘MOSStile(모스타일)’

을 적용한 MOSS PROJECT를 론칭한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맞춤제작이 가능한데,

MOSStile은 공기 중의 습도만으로도 유지되며, 햇빛이 없는 상태에서도 관리할 수 있다. 이에 MOSS PROJECT는

그린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주거와 상업, 오피스 공간뿐 아니라 참신한 연출을 필요로 하는 전시회, 공연공간 등에

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문의 / 553-3828

ISSUE

글로벌 마켓 공략을 향한 적극적인 움직임

LG하우시스, ‘제15회 상하이 도모텍스 아시아’ 참가

LG하우시스가 오는 3월 26일부터 28일까

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5회 상

하이 도모텍스 아시아(15th DOMOTEX Asia /

CHINA FLOOR) 박람회에 참가한다. 상하이

도모텍스 아시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바닥재

박람회로 앞선 트렌드와 최근 제품 경향을 한

눈에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아시아권 시

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수출하는

기업들에게 글로벌 마켓 상황 파악, 최근 산업

동향, 신바이어 개척, 사업기회 창출 등을 도

모할 수도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LG하우시스는 ‘토털 인테

리어 솔루션(Total Interior Solution)’이라는 전

시 콘셉트로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바닥재, 마루, 카펫 등 상업용 바닥재 관련 제

품뿐만 아니라 창호, 하이막스(인테리어 대리

석) 등 고기능의 인테리어 소재 제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도모텍

스를 통해 관련 전문가들에게 LG하우시스의

브랜드 네임,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제대

로 알려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

하는 리딩 업체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힐 예

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080-005-4000

LG하우시스가 오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참가하는 ‘상하이 도모텍스 아시아’의 부스 디자인.

이번 박람회를 통해 친환경 및 에너지세이빙 관련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은 기업 소개존과 바닥재, 창호, 하이막스, 고기능 소재, 우젠 등 각 제품군별로 마련된 전시존 및 체험존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