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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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에서 띄우는 편지 서 명 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제주올레와 WTN이 함께 그리는 미래 전 세계 평화와 공존의 길, 피스 올레 어느 덧 한 해가 저무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올 겨 울 올레길을 다시 완주하는 데 도전하기 시작한 터라 어제는 4코스 표선-남원 구간을 걸었습니다. 코스 변 경으로 짧아졌다고는 하나 제법 긴 길(19km)인데도, 한 해 동안 (사)제주올레가 겪어낸 이런저런 일과 만남 을 떠올리며 걷노라니, 어느덧 남원 안내센터가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지난 9월 월드트레일즈네트워크(WTN)는 이사회 만 장일치로 (사)제주올레가 제안한 평화올레를 WTN이 추구해야 할 미래 방향으로 채택했습니다. 지난 9월 26일부터 사흘 간 제7회 세계 트레일 컨퍼런스와 정기 총회가 스페인 산타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열렸습니 다. 아시다시피 산타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걷는 이들의 로망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산티아고길)’의 종점인 산 티아고 성당이 있는 도시입니다. 한국의 제주도, 일본 의 도토리현에 이어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열린 이번 컨 퍼런스는 걷기의 총본산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열린 만 큼 어느 때보다도 많은 41개국에서 온 참가들로 성황 을 이루었습니다. 이사회를 앞두고 (사)제주올레는 분쟁과 갈등으로 점 철된 이웃 국가와 지역을 길로 잇고 교류함으로써 평화 와 공존으로 나아가는 ‘피스 올레’ 캠페인을 제안했고, 이사회는 이 제안을 만장일치로 미래 핵심 방향으로 채택했습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 저는 그 동안 세계 트레일들의 만남과 교류에 앞장서 온 (사)제 주올레의 대표 자격으로 첫 국제홍보대사직을 위촉받 았습니다. 수락 스피치에서 저는 오랜 분단으로 한겨레 한민족 사이에 길이 끊겼던 남북한이 맨 먼저 ‘코리아 피스 올레’를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길이 연결되는 그 날 모두가 함께 걷기를 바란다고 했 습니다. 참석자들은 제 연설이 끝나자 모두들 일어서서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컨퍼런스가 끝난 뒤 여러 나라 대표들이 자신들의 대륙과 나라에서도 ‘피스 올레’를 해보겠노라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파나마와 코스타리 카, 헝가리와 유고슬라비아를 잇는 길이 바로 그것입니 다. 갈등과 분쟁으로 얼룩졌던 지역이 길로 이어져 서 로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고 평화와 공존, 이해로 나아 가는 그런 날이 오기를 한 해가 저무는 길목에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제주올레는 내년 3월 1일 정오를 기해 제주올레 길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한편 남북 을 잇는 ‘코리아 피스 올레’가 열리기를 열망하는 행사 를 가질 예정입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한 제주올레걷기축제 다시, 올레길에서 만나기를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제9회 제주올레걷기축 제가 열려서 많은 지역 주민들과 올레꾼들에게 큰 기 쁨을 선사했습니다. 올레꾼들은 사흘 내내 환상적으 로 아름다운 가을 날씨 속에서 5, 6, 7코스를 걸으면 서 억새가 바람결에 흔들리고 햇살을 받은 바다 물결 이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제주의 가을 정취를 ‘한 방울 도 흘리지 않고’ 만끽했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대성당 앞에서 노래하는 ‘까미노의 가수’ 테너 하이메, 국내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듀엣 ‘여행 스케치’. 실명의 아픔을 딛고 더 크고 넓은 세상을 노래하는 개그맨 출 신 가수 이동우 씨. 올레길에서 만난 인연으로 오카리 나 연주단을 꾸려서 종횡무진 맹활약하는 ‘올레 오카 리나’ 등이 올레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붙들었습니 다. 그야말로 올레 축제는 ‘놀멍 쉬멍 걸으멍 보멍 들으 멍 먹으멍 마시멍’의 대항연임을 유감없이 보여준 축제 였습니다. 국내외에서 온 올레꾼들은 내년 올레 축제를 벌써부터 기다리는 마음이라면서 고국으로 돌아갔고, 사무국 스태프들은 내년 10주년 축제는 더 멋지게 치 러보자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런저런 사 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후원회원 분들은 내년 11월 첫 째주 목, 금, 토를 미리 비워두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겨울 올레길 걷기에 도전해 보시기를 추 천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11월말부터 올레 길 완주에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2년 여 만입니다. 올 레길을 걸으면서 새삼 느끼는 점이 겨울 해안코스를 걷 기에는 겨울이 제격이라는 것! 햇빛이 덜하니 그늘 없는 해안길 걷기 좋고, 습기가 없어 훨씬 쾌적하고, 희한하 게도 물빛은 겨울이 더 화사하고 푸르릅니다. 목도리만 잘 두르면 어지간한 바람은 피할 수 있으니 겨울 올레길 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지요? 혹시 길에서 완주 중인 저와 마주쳐서 ‘올레길 편지 받고 왔노라’고 반갑게 인사 건네는 여러분을 만난다면 더없이 행복하겠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열린 월드트레일 컨퍼런스에서 명예홍보대사 수락 연설 중인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1 vol. 20 2018년 12월 2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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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올레길에서 띄우는 편지

서 명 숙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

제주올레와 WTN이 함께 그리는 미래

전 세계 평화와 공존의 길, 피스 올레

어느 덧 한 해가 저무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올 겨

울 올레길을 다시 완주하는 데 도전하기 시작한 터라

어제는 4코스 표선-남원 구간을 걸었습니다. 코스 변

경으로 짧아졌다고는 하나 제법 긴 길(19km)인데도,

한 해 동안 (사)제주올레가 겪어낸 이런저런 일과 만남

을 떠올리며 걷노라니, 어느덧 남원 안내센터가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지난 9월 월드트레일즈네트워크(WTN)는 이사회 만

장일치로 (사)제주올레가 제안한 평화올레를 WTN이

추구해야 할 미래 방향으로 채택했습니다. 지난 9월

26일부터 사흘 간 제7회 세계 트레일 컨퍼런스와 정기

총회가 스페인 산타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열렸습니

다. 아시다시피 산타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걷는 이들의

로망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산티아고길)’의 종점인 산

티아고 성당이 있는 도시입니다. 한국의 제주도, 일본

의 도토리현에 이어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열린 이번 컨

퍼런스는 걷기의 총본산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열린 만

큼 어느 때보다도 많은 41개국에서 온 참가들로 성황

을 이루었습니다.

이사회를 앞두고 (사)제주올레는 분쟁과 갈등으로 점

철된 이웃 국가와 지역을 길로 잇고 교류함으로써 평화

와 공존으로 나아가는 ‘피스 올레’ 캠페인을 제안했고,

이사회는 이 제안을 만장일치로 미래 핵심 방향으로

채택했습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 저는 그

동안 세계 트레일들의 만남과 교류에 앞장서 온 (사)제

주올레의 대표 자격으로 첫 국제홍보대사직을 위촉받

았습니다. 수락 스피치에서 저는 오랜 분단으로 한겨레

한민족 사이에 길이 끊겼던 남북한이 맨 먼저 ‘코리아

피스 올레’를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길이 연결되는 그 날 모두가 함께 걷기를 바란다고 했

습니다. 참석자들은 제 연설이 끝나자 모두들 일어서서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컨퍼런스가 끝난 뒤 여러 나라

대표들이 자신들의 대륙과 나라에서도 ‘피스 올레’를

해보겠노라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파나마와 코스타리

카, 헝가리와 유고슬라비아를 잇는 길이 바로 그것입니

다. 갈등과 분쟁으로 얼룩졌던 지역이 길로 이어져 서

로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고 평화와 공존, 이해로 나아

가는 그런 날이 오기를 한 해가 저무는 길목에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제주올레는 내년 3월 1일 정오를 기해

제주올레 길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한편 남북

을 잇는 ‘코리아 피스 올레’가 열리기를 열망하는 행사

를 가질 예정입니다.

가을 정취를 만끽한 제주올레걷기축제

다시, 올레길에서 만나기를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제9회 제주올레걷기축

제가 열려서 많은 지역 주민들과 올레꾼들에게 큰 기

쁨을 선사했습니다. 올레꾼들은 사흘 내내 환상적으

로 아름다운 가을 날씨 속에서 5, 6, 7코스를 걸으면

서 억새가 바람결에 흔들리고 햇살을 받은 바다 물결

이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제주의 가을 정취를 ‘한 방울

도 흘리지 않고’ 만끽했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대성당

앞에서 노래하는 ‘까미노의 가수’ 테너 하이메, 국내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듀엣 ‘여행 스케치’. 실명의

아픔을 딛고 더 크고 넓은 세상을 노래하는 개그맨 출

신 가수 이동우 씨. 올레길에서 만난 인연으로 오카리

나 연주단을 꾸려서 종횡무진 맹활약하는 ‘올레 오카

리나’ 등이 올레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붙들었습니

다. 그야말로 올레 축제는 ‘놀멍 쉬멍 걸으멍 보멍 들으

멍 먹으멍 마시멍’의 대항연임을 유감없이 보여준 축제

였습니다. 국내외에서 온 올레꾼들은 내년 올레 축제를

벌써부터 기다리는 마음이라면서 고국으로 돌아갔고,

사무국 스태프들은 내년 10주년 축제는 더 멋지게 치

러보자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런저런 사

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후원회원 분들은 내년 11월 첫

째주 목, 금, 토를 미리 비워두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겨울 올레길 걷기에 도전해 보시기를 추

천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11월말부터 올레

길 완주에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2년 여 만입니다. 올

레길을 걸으면서 새삼 느끼는 점이 겨울 해안코스를 걷

기에는 겨울이 제격이라는 것! 햇빛이 덜하니 그늘 없는

해안길 걷기 좋고, 습기가 없어 훨씬 쾌적하고, 희한하

게도 물빛은 겨울이 더 화사하고 푸르릅니다. 목도리만

잘 두르면 어지간한 바람은 피할 수 있으니 겨울 올레길

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지요? 혹시 길에서 완주 중인

저와 마주쳐서 ‘올레길 편지 받고 왔노라’고 반갑게 인사

건네는 여러분을 만난다면 더없이 행복하겠습니다.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열린 월드트레일 컨퍼런스에서 명예홍보대사 수락 연설 중인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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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18년 12월 20일(목)

Page 2: 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2019년 제주올레 업무계획

제주올레 코스를 만들고 다듬고 운영하는

트레일 부문

올레길 위에서 올레꾼을 반겨주는 스탬프 간세가 많이

낡아서 마음 아프셨죠? 2019년에는 제주 비비람을 이겨

낼 새 스탬프 간세가 올레꾼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해외

두번째 자매의 길인 몽골올레를 개장한지 2년 째. 안내센

터와 간세공방을 운영하고, 트레일 매니저, 생태관광 해

설사를 육성하는 등 기후난민 현지 주민들과 함께 지속

발전 가능한 몽골올레를 위해 새로운 실험을 시작합니다.

다른 자매의 길인 일본 규슈와 미야기에서도 새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모든 자매의 길에 관심 부탁해요. 클린

올레에 이어 그린자판기 시범 운영을 통해 친환경 올레길

을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올레길 주변 국공유 나대지의

난개발을 막고 친환경적으로 경관을 유지, 복원하는 연구

사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연이 행복한 길을 함께 만

들고 걸어요.

제주올레를 매개로 다양한 사업을 기획·운영하는

비즈니스 부문

마을, 청년, 문화를 주제로 제주올레 길에서 펼쳐지

는 의미있는 실험은 2019년에도 쭈욱! 마을 경제를 활성

화시키는 프로젝트는 2019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리는

8~10코스에서 이뤄집니다.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 ‘청

년 활동가 프로젝트’로 청년들이 꿈을 찾게 돕고, 전세계

도보여행자들이 길을 걸으며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는 제

주올레걷기축제(2019.10.31~11.2)도 특별하게 준비할게

요. 이 모든 활동이 가능하도록 힘을 보태는 후원자와 친

구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후원시스템도 재정비할게

요. 올레길의 추억을 간직하고, 제주올레 살림도 돕는 기

념품은 더 다양해지고 판매처도 확대할 예정.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여행자 숙

소 ‘올레스테이’를 ‘제주올레 여행자의 허브’에 걸맞은 공

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주올레의 가치와 철학을 알리고, 표현하는

비쥬얼컨텐츠 부문

요즘 제주올레 소셜미디어는 다양한 이야기로 북적입니

다. ‘전지적 간세 시점’, ‘놀멍 쉬멍 걸으멍’에 이어 초보올

레꾼을 위한 ‘올레완성 걷기영역’도 기대해주세요.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절찬 연재 중인 ‘올레의 소리’도 26개 전

코스 스토리를 이어갈테니 귀 쫑긋 부탁드려요. 올레길에

서 자주 만나는 들꽃·들풀을 담은 '제주올레 플렌츠’에 이

은 두 번째 식물 가이드북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레길을 걸을 때 필수템이자 대표적 안내서 7단 리플릿

도 새로운 디자인과 컨텐츠로 찾아뵐게요. 제주올레의 기

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올레스토어’도 리

뉴얼이 곧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올레스테이와 여행자센

터 방문 시에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와펜 뱃지과 기념

품도 출시될 예정이구요, 인스타그램에서 펼쳐질 다채로

운 이벤트 프로그램에도 관심 부탁드려요.

제주올레의 약속

“새해에도 행복한 올레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019년 제주올레

새로운 B.I. 적용

BRAND IDENTITY

가독성↑ 활용 ↔

브랜드 아이덴티티

아이덴티티는 다른 것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정체성 혹은 본질을 말

합니다. 이것은 어떤 브랜드의 상

표를 넘어 브랜드 전체의 상징

으로 기능하기도 하지요. 또한 무

형의 개념인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그 디자인은 소리없

이 브랜드를 대변합니다.

제주올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조랑말을 형상화한 심볼인

‘간세’와 영문 텍스트 JEJU OLLE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9년

부터 제주올레는 새로운 B.I.를 사용합니다. 심볼인 간세와 영문

텍스트의 조합은 같지만 영문 텍스트의 서체와 크기가 달라졌

습니다. 저작권에 제약이 없는 오픈소스 서체 Asap를 적용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비율을 키웠습니다.

해외에 올레길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BI의 확장과 응용이 더

활발해졌기 때문에 해당 국가 혹은 지역명과 OLLE를 나란히

사용하고 대표 색상은 다르게 지정했습니다. 제주올레의 대표

색상이 블루라면 규슈와 미야기올레는 일본의 전통 신사의 색

깔이 다홍, 몽골올레는 노랑으로 몽골의 초원을 상징하는데, 몽

골에서 전통적으로 사랑하는 5가지 색 중 하나랍니다.

로고사용 서체 변경: 구글오픈소스 Asap 적용

텍스트의 크기 확대하여 가독성 증가

심볼(간세) 다리사이의 텍스트를 오른쪽으로 이동

해외 올레는 다리 앞쪽에 해당 국가명 혹은 지역명, 다리 뒤쪽에 OLLE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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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TRAIL

Page 3: 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올레길을 지키는, 어쩌면… 슈퍼맨

제주올레 탐사팀 4인방, 임연택 고혁준 강철권 이서형

2007년 11월 제주올레 1코스를 만들기 위해 길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첫 코스를 개장, 5년

2개월 만에 제주도를 한 바퀴 걸을 수 있는 425km 26

개 코스를 개척했습니다. 비, 바람 많고 태풍도 힘차게 불

어오는 이 곳 제주에서 사계절 내내 올레꾼들이 불편함

이 없도록 올레길 전 코스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유지·

보수하는 이들이 있어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제주올레 탐사팀입니다. 임연택, 고혁준 탐사전

문위원이 주축이 되어 자원봉사자 강철권, 이서형 올레지

기 겸 지킴이 조장의 도움을 받아 올레길 코스 개척과 유

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주올레길에서는 매년 5

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 다섯 번에 걸쳐 전

코스 예초 작업이 이뤄집니다. 업무영역이 ‘제주도 다섯

바퀴’라니, 당연히 힘들 것이라 예상되지만, 탐사팀이 두

려워하는 강적은 바로 ‘태풍’이었습니다. 탐사팀은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강력한 태풍에 특별히 할 말이 좀 많았습

니다. 몇 해 전 불어온 태풍 ‘매미’, ‘볼라벤’은 길의 정비가

필요한 단계를 넘어 아예 길 자체를 없애버렸기 때문입니

다. 매년 때로는 한 해에도 여러 번의 태풍이 지나간 뒤,

길 위의 나무와 돌을 걷어내고, 나무화살표를 심고, 간세

를 세우고, 리본을 묶는 일이 탐사팀의 몫입니다.

탐사팀 소수의 인원이 26개 전 코스를 관리하는 일이

때로는 힘에 부치고, 태풍 복구의 과정에선 부상의 위험

도 높지만 올레꾼이 더 안전하고, 걷고 싶은 길을 만들기

위해 길을 찾고 손 봐야 하는 곳은 없는지 살피며 길을 또

걷습니다. 탐사팀은 올레길 말고도 국내에 제주올레와 손

잡고 길을 낸 양평물소리길, 거제길 개척도 담당했습니다.

탐사팀이 생각하는 올레길은 자동차와 소음 그리고 속

도로부터 구속받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속도로 걸을 수 있

는 사색의 길. 코스를 점검하는 탐사팀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올레꾼을 만나면 지쳐있던 탐사팀은 새로

운 힘을 얻는답니다. 때론 물과 간식, 손편지를 돌담 위에

놓고가는 올레꾼도 있다는군요. 그야말로 롬곡옾눞! 올레

길에 탐사팀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것 잊지 마세요.

올레길, 만들어요

지구를 지키는 올레길

제주올레 소셜미디어 부흥회

제주올레랑 소셜 한 걸음 하실래요?

제주올레와 즐겁게 소통하는 방법. 공식 소셜미디

어를 통해 제주올레 소식과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요. 제주올레의 모든 에피소드는 간세로부터 ‘전

지적 간세 시점’, 트레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제주

올레 북 트레일’, 제주의 풍경을 멍하니 60초 동안 바

라보는 ‘제주올레 트레일 씬’, 올레길을 걸을 때 도움

이 되는 ‘올레 꿀팁’, 올레길에서 자주 만나는 들꽃 들

풀을 소개하는 ‘제주올레 플렌츠’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가 연재 중. 유튜브로 제주올레 홍보영상을 언

어별로 보고, 제주의 숨겨진 아름다운 풍경과 올레길

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히든 디렉터 영상’, 외

국인 여행자를 위한 ‘외국어 길동무’안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주올레 소셜미디어에

서 자주 만나요.

@jejuolletrail @jejuolletrail JEJU OLLE TRAIL 검색

탐사팀이 옳았다!

올레길을 걷는 당신도 슈퍼맨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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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9

Page 4: 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청년농부, 선배 청년농부를 만나다

제주 청년농부 프로젝트

11월의 어느 날 제주올레 여행자

센터 1층 교육장에는 반짝이는 눈빛

으로 한 청년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또 다른 청년들이 있었는데요.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니 그들의 대

화 주제는 바로 농업. 바로 ‘제주 청

년농부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가자

들이 청년농업인 지원 단체인 팜프

라의 유지황 대표와 함께 청년농업

의 문제점과 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제주 청년농부 프로젝트’는 제주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거나 농업활동을 희망하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만큼, 농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농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청년농부 네트워크 발굴과 지속가능한 농업이 가

능한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자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단법인 제주올레, 유한회

사 퐁낭이 함께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15명은 제주지역에서 농업활동 및 농업 연계사업을 준비해오고

있는 예비청년농업인으로 선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포천 ‘평화나무농장’을 찾

아 40여 년간 자연과 생명을 살리는 유기농업 실천으로 세계적 수준의 유기농으로 인

정받는 ‘생명역동농업’을 배우고, 젊은 예비농부들에게 농사를 가르쳐주고 마을

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게 지원하고 있는 대표 사례인 충남 홍성 ‘젊은협업

농장’을 방문해 귀농귀촌과 농촌사회 정착에 대

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나눴습니다.

청년이 머무르는 지역은 어떻게 변화할까?

청靑정停지역 프로젝트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앞두고 분주

했던 지난 10월, 상큼 발랄한 청년

4명이 제주올레 사무국의 문을 두

드렸습니다. 똑.똑.꽝.꽝! 이들은 무려

20:1의 경쟁률을 뚫고 청정지역 프

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된 청년들! 청

년이 머무르는 지역이란 뜻의 ‘청靑

정停지역 프로젝트’는 지역의 교육

불평등 문제와 청년 인구 감소 문

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도시의 청년들이 최대 1년 동안 지역 마을에

살면서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과 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 만나 2019년 1

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활동과 마을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지역과 청년의 변화와 성장을 꾀하기 위해

기획되었답니다.

청정지역 프로젝트 제주 참가자(이종원, 이호준, 정란근, 정미화)들은 제주올레길 운

영 관리와 제주올레에서 진행하는 마을 프로젝트 지원에 참여하며 여행자와 지역민

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매주 월, 화, 금, 토 저녁에는

서귀포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도 하고 있다고 하

니 이 얼마나 멋진 청년들인지! 앞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갈 청년들의 활약

이 더욱 기대됩니다!

내 식당을 꿈꾸는 청년들, 제주로 모여라!

청년올레식당

올해 4월부터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층에 새로운 식당

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름하여 청년올레식당. 청송 어르신

들이 키워낸 청정 식재료를 사용한 한 끼를 제공하는 ‘소

녀방앗간 x 제주올레’가 시즌1이었다면, 청년 셰프들이 꿈

과 열정을 담긴 요리를 펼쳐내는 시즌2를 시작한 것이죠.

청년올레식당은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

자를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는 물

론 실전 연습을 위한 팝업 레스토랑 운영 기회까지 제공

하는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하고, (사)제주올레가 주

최하며, 사회적기업 ㈜오요리아시아가 주관하는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는 ‘내 식당’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놓

치지 않아야 할 기회입니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로칸다

몽로>, <광화문국밥>을 운영하며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

진 박찬일 셰프가 이끄는 메뉴 개발 교육을 포함해 홍보

마케팅, 회계, 투자자 관리 등 창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1층 내 식

당 공간에서 팝업 레스토랑인 ‘청년올레식당’을 운영하며

실제 요리를 내보고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을 살피며 실

전 경험까지 쌓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청년들은 머릿속

에 있던 꿈을 펼쳐볼 수 있고, 여행자센터를 방문하는 여

행자들과 지역민들은 매주 색다른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사실. 청년들의 경우 소자본 1인 창업을 계

획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분야를 소화해내야 하는 만

큼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실제 창업 전선에서 겪

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1기로 참여했던 청년 셰프들은 제주뿐 아니라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내 식당을 창업해 ‘완판’을 기록

하는 창업 성공기를 써가고 있고, 2기 참가자들은 청년

올레식당을 운영(매주 월~토 11시~2시)하며 매일 새로

운 경험을 쌓아가고 있답니다. 마침 3기 참가자를 모집하

고 있다고 하니 제주와 요리를 사랑한다면 지금 도전해

보세요.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 3기 모집

- 모집 기간 : 12월 7일 (금) ~ 12월 23일 (일), 자정까지 접수

- 신청 방법 :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올레소식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

- 문의 전화 : ㈜오요리아시아 070-4264-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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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TRAIL

Page 5: 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어머 이건 꼭 사야해!

제주올레 신상 기념품

멀티두건 돔박아가씨

동백을 제주어로 ‘돔박’이라고 합니다. 제주의 역사적

아픔(4·3)을 상징하기도 하는 동백꽃은 12월부터 2월까지

제주 전역에서 핏빛으로 붉게 피어나 올레꾼의 눈을 황홀

하게 만들죠. 또한 동백열매는 기름을 짜내 얼굴이나 머

리에 바르는 화장품의 원료로 귀한 대접을 받는 요긴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돔박아가씨를 디자인한 제주올레 디

자인실의 신참 디자이너 여도미 씨는 “올해가 4·3사건 70

주년이기도 해서 동백꽃을 주제로 작업하게 되어 기뻤어

요. 한편으로는 동백이 담고 있는 의미가 너무 무겁다고

할까, 작품으로서 풀어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에요. 너

무 밝아도 안 되고, 너무 어두워도 안 되는 그런 주제였

죠. 그래서 최대한 동백꽃의 자연색 그대로를 가져와 제

주올레의 간세와 함께 담고 싶었습니다”라고 디자인의 배

경을 설명했습니다. 수십 년 전 노래이지만 이미자의 노래

‘동백아가씨’가 귀에 꽂히는 바람에 작업하는 동안 내내

노래를 들으며 영감을 키웠다는군요. 가격 12,000원

제주올레 스탬프 와팬 뱃지

제주올레 길의 한 코스를 시작하고 마칠 때마다 설레

고 뿌듯한 마음으로 꾸욱 찍은 스탬프. 제주올레 길에는

26개 코스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종점스탬

프들이 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장소(시흥초등학교), 동

식물(노랑부리저어새, 참굴비 등), 지형(통오름, 강정천, 박

수기정 등)은 물론이고 형태가 보이지 않는 제주의 바람까

지 다양한 주제가 스탬프 이미지에 담겨 있습니다. 가방이

나 옷, 모자에 부착할 수 있는 와팬 뱃지로 전체 26개를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격 각 2,500원 / 총 26종

올레길 스탬프 티셔츠

26개 제주올레 길 종점스탬프가 모두 가슴에 담긴 티

셔츠입니다. 반팔이지만 길이가 길고 넉넉해 날씨가 쌀쌀

해지면 안에 긴 팔 셔츠를 입고 겹쳐 입는 레이어링 패션

연출도 멋집니다. 고급형 면 소재로 검정, 회색, 흰색으로

제작되었어요. 가격 27,000원

2019년 제주올레 탁상캘린더

제주올레 길의 아름다운 장면들이 담긴 감성적인 그림

에 각자 원하는 재료로 색을 입히는 제주올레 엽서컬러링

북(가격 12,000원 15P). 올해 여름 공모전을 통해 색연필,

마카, 수채, 목탄 등 다양한 재료로 엽서를 꾸민 작품들이

선정, 전시되었습니다. 수상작으로 꾸민 2019년 제주올레

탁상캘린더에는 올레길에서 만나는 화살표, 점방, 한라산,

곶자왈 등이 아름답게 채색되어 담겼습니다. 마지막 달은

각자 자기의 솜씨를 뽐내도록 색칠할 수 있는 페이지가

들어 있습니다. 가격 6,000원

제주올레길을 걸으며 느꼈던 바람과 햇살을 기억하고 싶다면, 길에서의 영감이 듬뿍 담

긴 기념품을 만나보세요. 제주올레 인기 기념품 중 하나인 ‘당근밭 스카프’에는 1코스

말미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본 현무암과 화산토와 어우러진 당근밭 풍광의 아름다움을

담겼답니다.

새롭게 출시된 멀티두건 돔박아가씨의 탄생스토리도 궁금하시죠? 친환경 재료와 제작

방법을 고집하고, 지속발전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제주올레 디자인과 기념품은 비영리

법인인 제주올레의 살림을 꾸리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제주올레 기념품 구매처 온라인 : 올레스토어 www.ollestore.com 오프라인 :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및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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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9

Page 6: 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2010년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는 ‘2018 제주올레걷기

축제’는 11월 1일부터 3일 동안 5,6,7코스를 하루에 한 코

스씩 길을 걸으며 진행했습니다. ‘잘못된 길은 없다’라는

슬로건은 길을 걷는 사람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응원이 되는 메시지였습니다.

선물처럼 찾아온 푸른 가을하늘과 청명한 날씨, 올레길

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공연과 체험들은 축제를 즐기기

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도보여행자들이 참여해서 더욱 풍성한

축제였습니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프리 플라스틱 도시

락을 사전예약 판매로 진행했고, 마을 먹거리에도 일회용

제품은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했습니다. 해안길 쓰레기를

주워 클린올레 봉투에 채워 인증샷을 찍으면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함께 진행했습니다.

축제 개막식에는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온 ‘길 위의 테

너 하이메(Jaime Rios Burgos)’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가해 특별한 무대가

되었습니다.

깡통열차 타기, 캘리그래피로 나만의 부채 만들기, 캔들

워크샵, 테왁만들기 등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 축제를 좀 더 편하고 즐

겁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국,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미디어 기자단이 참가했고, 각국 주요 매

체를 통해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알렸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을 오감으로 느꼈던 시

간.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그리고 축제 참가자 모든 분들

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이면 10회째 맞는 제주올레걷기축

제! 길 위에서 다시 만나요!

다시 걷는 2018 제주올레걷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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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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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트 형사, 맥가이버, 아마데우스, 콜롬보, 제임스 딘, 이소룡, 성룡이 함께 올레길을 걷는다면…

그렇습니다. 이건 실화입니다. 들리는 올레길, 네이버 오디오클립 ‘올레의 소리’에서 성우 배한성 님이

올레길의 역사와 숨겨진 스토리, 다양한 올레꾼들의 사연과 인생샷 포토존까지도 알려주고 계시니까요.

호주에서 온 카렌 테이비슨, 크리스틴 머피

저희와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제주올레를 소

개 받았어요.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이 여행을 계획했죠. 친구에게 제주올레에 대해 듣

고 곧바로 조사를 했고, 걸어보기로 결정했어요. 결과는

대만족이예요.

다섯 살, 최연소 완주자 임리호 어린이 가족

아들과 함께 제주올레길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힘

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씩씩하게 길을 걷

더라구요. 자연에 대한 경험도 많아져서 더욱 건강해진

느낌이에요. 서로가 함께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아이를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특별한 추억이 우

리에게 생긴 것 같아서 기뻐요.

은발의 완주클럽 70대 완주자 강경자, 신정숙, 류인옥, 박경애, 정옥자, 김영선

33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 제주올레길을 완주했어요. 마

음의 휴식으로 몸도 건강해지고, 나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일흔이 넘어 완주한 이

기쁨은 생애 최고였답니다. 혼자였다면 불가능 했겠지만,

함께한 친구들이 있어서 완주할 수 있었어요.

가제트 형사가 들려주는 올레길 이야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올레의 소리’

도시에 살 땐, 며칠이나마 올레길을 걷다 도시로 돌아가면, 눈앞에 푸른 제주바다가, 오소록한 올레

길이 펼쳐져 보이곤 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치유책으로 들리는 올레길, ‘올레의 소리 - 제주의

모든 길은 올레로 통한다’ 채널을 지난 9월에 오픈했습니다. 제주올레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사람들

의 이야기를 담은 올레의 소리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올레의 소리’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오디오클립 앱을 다운받아 편리하게 들을 수 있습니

다.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되며 성우 배한성 님의 나레이션으로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습

니다. 놀멍, 쉬멍, 걸으멍~ 올레의 소리와 함께 길을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올레길을 걸으며 기억에 남

는 에피소드나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 분은 사무국으로 연락주세요.

오디오 클립 ‘올레의 소리’가 만난 완주자들

20여 년 전, 산티아고 순례길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에게도 이런 길이

있었으면 하고 무척이나 부러워했었어요.

특히, 청소년 시절 신문배달을 한 저에게 걷기는 좋은 습관 중의 하나였지요.

서명숙 이사장님을 만났을 때 뭔가 제주올레에 기여하고 싶다고 엄청나게

졸랐는데, 여러 후보 중에 제가 제일 간절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걸어본 모든 코스가 다른 이유로

좋았어요, 안 걸어본 코스를 소개할 때는 다음에 제주에 가면 이 코스를

꼭 걸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성우를 하면서 2만 명이 넘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어느 캐릭터에도 마음을 다 해왔어요. 올레길도 마찬가지예요.

맥가이버나 가제트 형사라면 올레길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관찰하고

어려움을 해결해나가겠죠. 아마데우스라면 푸른 바다를 보며 놀라운

음악을 만들지 않을까요. 그들이 제주올레길을 걸을 수 있다면 저처럼, 또

많은 올레꾼들처럼 행복해할 것 같아요.

‘몸이 걸으면 정신이 따라 걷는다’, ‘내가 길을 걸을 때마다 세계가

내게로 돌아오는 것이다’ 크리스토프 라무트의 ‘걷기의 철학’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저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걷는 사람’입니다. 도심의

올레꾼이지요. 걸으면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 또 우선 순위가 정하기도

좋습니다. 올레길이 아니라도, 집 앞 길부터 걸어보세요. 마음도 몸도

건강해지실겁니다.

제주올레와 어떤 특별한 인연이 있으신가요?

‘올레의 소리’는 매주 한 코스를 소개하는데, 선생님께서는 어떤 코스가 가장 좋으셨어요?

선생님이 연기한 캐릭터들 가운데 올레길과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는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선생님은 국민 성우, 라디오 진행자, 교수로도 바쁘게 생활하고 계신데, 그 열정적 에너지의 근원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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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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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부에난소라푸른 제주 바다가 펼쳐진 제주올레 6코스 하효항, 7코

스 법환포구에 뿔소라 판매장 ‘부에난 소라’가 문을 열었

습니다. ‘화가 났다, 뿔났다’라는 제주방언 ‘부에난’과 뿔소

라가 합쳐져 통통 튀는 재미난 브랜드로 탄생했답니다.

하효, 법환마을 뿔소라 판매장을 준비하면서 제주올레

는 일본 가라츠시 뿔소라구이 판매장을 벤치마킹하고, 이

시돌 목장의 우유부단과 로컬푸드 레스토랑 닐모리동동

을 운영하는 (유)섬이다 전문 셰프를 섭외해 뿔소라 소스

레시피를 개발했습니다. 하효, 법환 어촌계 해녀 삼춘들에

게 운영 서비스 컨설팅은 물론, 소스를 활용한 레시피 현

장 교육도 열었지요. 2018 제주올레걷기축제 코스를 지나

는 하효항, 법환포구에서는 판매장 본격 운영에 앞서 ‘해

녀삼춘이 직접 잡아 올린 뿔소라’ 부스를 시범적으로 운

영해 고객 반응을 살피고, ‘부에난소라’ 홍보에도 힘썼습니

다. 브랜드 ‘부에난소라’를 개발한 (유)캐럿202에서는 지역

민과 여행자의 입맛뿐 아니라 시선도 사로잡을 '부에난 소

라' 로고 소주잔 등 기념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뿔났을

땐 뿔소라! ‘부에난소라’로 제기제기 옵써양!

꽃길만 걸으세요

광평리 농경의 신 ‘자청비’가 메밀을 가지고 맨 처음 도착한 곳

이라는 신화가 전해오는 한라산 아래 첫 번째 마을, 광평

리. 제주 서쪽 중산간에 위치한 ‘넓은드르’라는 옛 이름을

가진 이 마을에 소드락이 핀 메일꽃길을 따라 마을을 둘

러보는 산책길 ‘광평리 롬스민길’이 열렸습니다.

제주는 메밀 탄생 신화가 있을 만큼 전국 최고의 생산

량과 재배 면적을 자랑합니다. 또 빙떡, 고사리 육개장, 몸

국, 꿩메밀칼국수, 돌래떡 등 메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문화가 있고, 메밀은 그 생김새가 제주 밭담을 이루는 화

산석을 닮았다할 만큼 제주다운 곡식입니다.

(유)퐁낭은 제주만의 독특한 메밀문화에 걷기를 더한 도

보여행 투어코스 ‘광평리 롬스민길’과 마을에서 차량 이

동 20분 내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한 확장코스(광평리 동

남쪽에서 포도호텔, 본태박물관, 방주교회, 광평리 북서쪽

과 새별오름, 서남쪽의 동광 4.3길을 연결)를 제주테크노

파크의 “제주메밀자원활용 농촌그린투어 프로그램 개발

용역사업”으로 개발해 마을공동체가 길을 유지 관리할 수

있게 지원했습니다.

서귀포를 여행할 권리

서귀포 건축문화기행서귀포를 여행하는 또 다른 방법,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이 더 다양해지고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쟁과 근대건축,

추사 유배길 탐방, 녹차밭 기행, 이중섭 행복길, 서귀포 영

화 촬영지, 목축과 건축, 21세기 현대 건축, 제주 민속 탐

방, 안도&이타미 코스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역사와 문화

를 배울 수 있는 서귀포 건축문화기행은 2017년 ‘도슨트

교육과 시범투어’에 이어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해설

사 심화교육’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범투어’로 이어지

고 있습니다. 올해만 19명의 해설사가 배출되었고, 700여

명의 도내외 여행객들이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팸투어와

시범투어에 참여했답니다. 이제까지 무료로 진행되어온

시범투어와는 달리 최근에는 단체들의 요청으로 제주올

레 여행자센터를 중심으로 서귀포 옛 골목으로 이어진 올

레길 6코스를 걷는 도심재생 건축기행이 기획되어 유료

로 진행되기도 했구요. 서귀포 건축문화기행을 통해 뻔한

관광지가 아닌, 역사를 배우고, 예술을 느끼고, 삶을 되짚

는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마을로 간 제주올레

제주올레 친환경 프로젝트

둘째, 셋째 주 토요일엔

클린올레 캠페인‘클린올레’는 자신이 버린 쓰레기는 물론 남이 버린 쓰

레기까지 주워서 깨끗한 제주를 만들자는 취지의 캠페인

으로,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제주올레

는 올레길 위에서 발견되는 해안과 농로 쓰레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도보여행객이 많아지면서 2009년부

터 자원봉사자와 도보여행객이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쓰

레기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클린올레 활성화를 위

해 시작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클린올레의 날’참여자는

2009년 회당 평균 10명이었지만, 2018년에는 회당 평균

6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했으며 매월 둘째, 셋째

주 토요일 월 2회로 진행 중입니다. 클린올레에 참여하려

고 비행기를 타는 육지 올레꾼도 다수랍니다. 현재 클린

올레 캠페인은 친환경 IT기업 (주)네오플의 후원으로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니 참여해보자구요.

제주올레 홈페이지 > 제주올레 같이하기 > 클린올레

깨끗한 바다를 지켜나가기 위한 약속

클린바당 캠페인매년 제주 바다에 떠밀려 온 해양쓰레기는 연간 2만톤

이상, 반면 수거량은 45% 수준이라고 합니다. 제주올레는

지난 5월 수협중앙회·환경재단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

운 바다 만들기 운동’업무협약을 맺고 클린올레의 해양버

전, ‘클린바당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생해양쓰레기 청소

를 위해 매달 전국 수협 지부에서 교대로 제주로 내려와

바다 쓰레기를 치우고 있습니다. 2018 제주올레걷기축제

에서는 ‘반짝반짝 제주 SEA U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해

양쓰레기 줍기와 버려지는 낡은 해녀복으로 목걸이를 만

드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

식을 확대했습니다. 제주올레는 모든 야외행사에서 재사

용할 수 있는 내 컵, 내 물병 가져오기(BYO-Bring Your

Own) 캠페인과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

용한 올레길 여행을 꾸준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나한티 쓰레기를 서!

올레길에 재활용품 자동수거보상기세계는 플라스틱과의 전쟁 중. 미국과 유럽연합은 플라

스틱 규제안을 강화했고, 스타벅스는 종이 빨대 도입하는

등 기업들도 플라스틱 제로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2년 전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했지

만, 재활용율은 60% 이하 수준입니다. 분리배출 문제보다

는 하루 평균 15만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에게서 이유를 찾

기도 합니다. 최근 제주올레길에도 재활용품 자수거보상

기가 설치되어 올레꾼들도 재활용 분리수거에 동참할 수

있어요. 현재 7코스 외돌개 주차장, 8코스 중문 주상절리

대에 설치된 재활용품 자동수거보상기는 캔과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자동

압축되어 기존 부피의

1/10까지 줄이고 캔

과 페트병을 넣은 만

큼 포인트가 적립됩니

다. 그래서 캠페인 제

목도 ‘나한티 (캔이나

페트를) 서’. 캔 1개

당 10포인트, 페트 1

개당 5포인트가 쌓인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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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TRAIL

Page 9: 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희망과 치유의 길, 제주올레

산티아고 순례길에 간세를 놓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전 세계 트

레커들의 성지이자, 제주올레의 시작이 된

의미 있는 곳입니다. 지난 9월 제주올레는

월드 트레일즈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스

페인 산티아고를 방문, 산티아고 순례길을

관리하는 갈리시아 관광청, 제주특별자치

도 환경보전국, 제주올레 3자 간의 업무협

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업무 협약의 시

작으로, 산티아고 산 나사로 지역의 순례

자 쉼터에 제주올레의 대표 안내 표식인

간세가 발을 디뎠습니다. 이 쉼터에서는

전 세계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간세가 제

주올레를 안내하고, 제주올레를 소개하는

리플릿이 전시 배포되고 있답니다. 제주올

레는 스페인 산티아고 길과 제주올레를 기

반으로 생태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가까운 미래

에는 산티아고 순례길 곳곳에서 제주올레

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제주와 닮은 일본을 만난다

규슈올레 완주 프로그램

규슈를 더 깊게 만날 수 있는 규슈올

레. 2012년 첫 코스 개장 이후 21개로 운

영되어온 규슈올레 완주를 위해 제주올레

와 (유)퐁낭은 지난 5월과 11월 3개 코스

씩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이유미 제

주올레 일본지사장의 안내로 걸었습니다.

2019년 첫 번째 규슈올레 완주 프로그램

은 2월 14일부터 3박 4일 간 기리사마·모

켄 코스, 이브스키·가이몬 코스, 이즈미 코

스로 이어집니다. 내년 3월에는 새로운 개

장할 2개 코스 여행 프로그램과 5월과 11

월에 진행될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규슈올레 완주프로그램은 출발

3개월 전부터 선착순 30명 신청을 받고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유)퐁낭에서 특별

제작한 ‘규슈올레 와펜뱃지’를 제공합니다.

쓰나미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치유와 상생의 길 미야기올레

태평양을 바라보며 걷는 웅장한 해안길

과 푸르른 숲길, 지역 주민과 직접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미야기올레. 제주올레와

규슈올레와도 닮았지만 더 씩씩하고 남성

적인 매력이 넘칩니다. 지난 10월 게센누

마·가라쿠와 코스와 오쿠마쓰시마 코스까

지 2개 코스가 개장했습니다. 내년 5월엔

이 코스를 다시 걷는 여행 프로그램이, 10

월에는 새로운 코스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

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상어심장부터 신선

한 멍게, 굴, 김우동을 잇는 용왕밥상까지.

어느 계절이라도 바다의 시장, 도쿄의 부

엌이라 불리는 미야기현의 풍성한 해산물

은 감동을 전합니다. 백년에 한번 꼴로 자

연재해를 겪어온 이곳 사람들에게서 진정

한 치유와 상생의 힘을 이 길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지속가능한 힐링 트레일을 위하여

몽골올레

하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북드항산 코

스와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칭기스산 코스를 걷고, 몽골

의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의 자고, 몽골 전

통식인 허르헉을 먹고, 승마 체험까지, 몽

골 유목민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몽골

올레. 하지만 몽골올레가 첫 선을 보인지

일 년이 지난 2018년 여름, 다시 찾은 그

길에는 리본과 간세가 70% 이상 사라져

있었습니다. 나락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큰다는 말처럼 길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의 발길과 손길로 유지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몽골에 올레지기가

필요하고, 몽골올레의 지속가능을 담보하

기 위해서는 몽골 지역민 스스로 길을 가

꾸고 유지관리 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문의 : (유)퐁낭 064~762~2178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네” 정말이지 이렇게 계속 걸어가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달나라까

지는 몰라도 평화와 길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들릴 것만 같습니다. ‘2018 월드 트레

일즈 컨퍼런스’에서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월드 트레일즈 네트워크 최초 명예홍보

대사로 위촉되고 한라산과 백두산을 잇는 평화올레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국경을 잇

는 평화의 길 개척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습니다. 제주올레가 해외 트레일 단체와 손잡

은 우정의 길, 제주올레를 꼭 닮은 규슈, 미야기, 몽골올레와 같은 자매의 길 소식과

함께 세계 곳곳의 갈등과 분쟁을 이겨낸 평화의 길 소식도 전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주올레

영국 코츠월드웨이

스위스 라보 와인루트

스위스 체르마트 5개 호수길

이탈리아친퀘테레트레일

그리스시프노스 트레일

레바논 마운틴 트레일

몽골올레 양평 물소리길

미야기올레

캐나다 브루스트레일

대만 천리길

호주 비불먼 트랙

규슈올레

제주올레

일본 시코쿠 오헨로

터키 리키아욜루

제주올레와 우정을 나누고 있는 세계의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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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9

Page 10: 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날개달린간세

2018 매월 정기 후원회원 : 개인 (1,328명)강경민 강경아 강경천 강경희 강경희 강권용 강기화 강기창 강기탁 강길호 강대원 강덕구 강도현 강동숙 강동언 강동진 강두남 강두식 강마야 강명균 강문정 강미경 강미선 강민아 강민주 강백현 강석권 강선주 강성숙 강성현 강성훈 강소영 강소연 강숙희 강순혁 강승미 강승조 강승환 강승희 강신보 강영애 강영철 강유정 강윤희 강은정 강익자 강 일 강일영 강재형 강정심 강정일 강준호 강지웅 강진양 강철권 강현우 강현정 강현주 강화순 강희춘 계홍귀 고대견 고대현 고명숙 고문수 고민석 고민정 고병기 고봉수 고상용 고석진 고선일 고소선 고승우 고승화 고애선 고영의 고영찬 고영철 고영호 고유신 고유정 고유진 고윤숙 고은서 고은숙 고은진 고은희 고인희 고정림 고정선 고정화 고지나 고지희 고창건 고창후 고철민 고춘희 고한신 고한진 고행언 고현경 고현숙 고현아 고혜훈 고효경 공석기 공심춘 공유성 공지영 곽병호 곽현임 구미향 구범용 국애자 권기섭 권명희 권문철 권미연 권미영 권미진 권 범 권순일 권순희 권오인 권오중 권유라 권은영 권정숙 권해숙 권향엽 권희정 기미경 김경란 김경미 김경미 김경민 김경수 김경순 김경애 김경찬 김경호 김경훈 김경희 김경희 김계숙 김광옥 김국주 김규리 김규리 김금기 김금숙 김기봉 김기성 김기연 김기영 김기오 김기정 김기준 김기택 김기표 김기형 김기홍 김기환 김길선 김남규 김대희 김도원 김동연 김동준 김동철 김동필 김동희 김만수 김명돌 김명미 김명윤 김명주 김명희 김명희 김문수 김미강 김미경 김미경 김미경 김미련 김미리 김미애 김미자 김미지 김민경 김민기 김민석 김민정 김민정 김민주 김민하 김민호 김민희 김병기 김병선 김봉구 김봉택 김분순 김상건 김상균 김상미 김상봉 김상준 김석범 김석주 김선대 김선자 김선화 김선회 김선희 김성미 김성미 김성선 김성은 김성진 김성철 김성희 김세현 김세훈 김소영 김소현 김수연 김수정 김수준 김수환 김승범 김승진 김승현 김신순 김아현 김애희 김양한 김연숙 김연희 김영곤 김영권 김영민 김영신 김영아 김영애 김영일 김영임 김영주 김영준 김영준 김영진 김영춘 김영환 김영희 김예진 김오영 김옥례 김용남 김용원 김용철 김용태 김용호 김우성 김원희 김유경 김유미 김유숙 김유헌 김윤호 김윤희 김은규 김은남 김은순 김은실 김은영 김은정 김은정 김은정 김은종 김은주 김은진 김은진 김은혜 김은희 김이화 김익수 김일주 김임이 김재연 김재용 김재웅 김점식 김정순 김정매 김정민 김정민 김정선 김정수 김정숙 김정아 김정옥 김정욱 김정은 김정인 김정태 김정한 김종근 김종득 김종준 김종혁 김종현 김주원 김중길 김지미 김지선 김지영 김지영 김지현 김지웅 김지현 김지혜 김진경 김진수 김진영 김진정 김진호 김진희 김진희 김차선 김 철 김철신 김태숙 김태식 김태완 김태윤 김태진 김태형 김택춘 김향자 김 혁 김혁동 김현미 김현미 김현순 김현주 김현철 김형준 김혜숙 김혜영 김혜영 김혜영 김혜자 김호곤 김호석 김호진 김홍선 김환욱 김효상 김훈식 김희경 김희경 김희문 김희선 김희정 김희진 나채환 남미숙 남성준 남은정 남의정 남주하 남현정 남혜영 노상주 노선화 노수미 노정혜 라인정 류경민 류기영 류시영 류제현 류종식 모건태 문경인 문근식 문덕영 문미영 문병희 문성범 문성수 문성자 문여옥 문재우 문정우 문종호 문춘일 문현수 문형철 문형필 문혜식 문혜진 문환이 민병학 민선영 민성원 민수경 민슬기 민주현 박경아 박경은 박귀란 박근화 박기석 박기호 박남준 박도연 박명용 박명준 박명진 박문옥 박미선 박미숙 박미연 박미옥 박미자 박미정 박미정 박미혜 박민석 박민정 박민철 박상건 박상길 박상미 박상욱 박상원 박선영 박선영 박선은 박선희 박설희 박성배 박성호 박성환 박성환 박세영 박소영 박소은 박소현 박수정 박순경 박순정 박 술 박승균 박시우 박신경 박신애 박연희 박영규 박영률 박영미 박영선 박영애 박영희 박옥란 박옥자 박옥희 박원조 박은경 박은봉 박은아 박은지 박이진 박익준 박일권 박장규 박재구 박재선 박재우 박재한 박재현 박재형 박점철 박정규 박정랑 박정미 박정미 박정복 박정선 박정완 박정원 박정환 박종주 박종태 박종희 박주창 박주현 박주형 박지원 박진미 박진성 박진영 박진철 박진희 박찬민 박창연 박창현 박채월 박철수 박태훈 박한별 박해연 박향란 박헌진 박현영 박현철 박형규 박혜민 박혜영 박홍재 박홍주 박흥숙 박흥신 반일록 방계진 방진평 배경주 배광선 배순학 배아름 배은경 배인혜 배존희 배진석 배희영 백경옥 백경진 백광준 백선미 백성윤 백성준 백승기 백승철 백승하 백영경 백운규 백인숙 변경아 변진석 변창남 변창영 변태준 부성환 부영민 부현철 서경주 서동욱 서명수 서미숙 서미숙 서성룡 서순영 서승재 서영선 서정석 서정숙 서진숙 서진영 서현주 서현주 석월근 선주성 선화철 선기영 성복순 성수선 성종철 성주호 성지동 소종섭 손기조 손두래 손명자 손명철 손민호 손영옥 손유경 손정민 손정숙 손정은 손진기 손진원 손창현 송대영 송민지 송병연 송석언 송선희 송세옥 송수미 송아롬 송영섭 송유순 송은석 송은선 송은정 송제언 송재철 송정숙 송정희 송준희 송행연 송현숙 송현우 송현주 송형록 송홍섭 송효정 송훈철 신경준 신기연 신동석 신미란 신복순 신봉자 신상조 신선옥 신애자 신원순 신윤자 신은경 신재철 신정임 신종관 신종근 신철호 신효숙 심건호 심경근 심유진 심은혜 심진아 안광제 안국현 안묘원 안미애 안선희 안성문 안승찬 안유정 안유정 안은주 안재권 안주희 안창언 안철진 안현미 안현정 안혜경 안혜진 안효송 양경순 양경자 양경현 양경화 양광성 양규섭 양금식 양 민 양복희 양상현 양성덕 양성동 양숙희 양승수 양영열 양예란 양용진 양용진 양은숙 양은영 양인숙 양재심 양정인 양종호 양주형 양지선 양지원 양진아 양진영 양창수 양치영 양행수 양현모 양혜숙 양희순 양희은 양희천 어현숙 엄경진 엄수현 엄창호 엄태현 엄홍재 연금이 오가영 오경빈 오경아 오경빈 오경아 오경진 오나영 오남선 오만택 오미경 오미숙 오미영 오미자 오백진 오병일 오보미 오상백 오상훈 오선종 오선희 오성구 오성익 오세희 오소리 오순덕 오승진 오연실 오영웅 오영호 오영훈 오옥성 오용남 오원일 오유경 오유진 오인자 오정림 오정수 오정아 오정자 오종열 오춘애 오혁재 오현애 오현주 오형석 오혜정 오희옥 옥수정 옥주호 왕남식 우인정 원두원 원한규 위성곤 유강현 유경미 유광현 유근창 유란희 유명렬 유문자 유복희 유승우 유승원 유승희 유영민 유영상 유은미 유은혜 유진엽 유진하 유창경 유치환 유하린 유향숙 유현화 유혜경 육연정 윤경미 윤경아 윤광현 윤기창 윤길범 윤대호 윤명길 윤무영 윤바울 윤병희 윤복열 윤봉택 윤상명 윤상숙 윤성혁 윤영구 윤영희 윤월상 윤정아 윤정희 윤지은 윤창경 윤현숙 윤형규 윤형준 윤호인 이가영 이경애 이경자 이경희 이계원 이공주 이광석 이광석 이광식 이광희 이광희 이규미 이규상 이근영 이근정 이근철 이기윤 이나미 이남주 이도아 이동언 이동욱 이동은 이동호 이마음 이명옥 이명희 이명희 이문숙 이문영 이미경 이미라 이미선 이미영 이미용 이미진 이미형 이미화 이병곤 이병윤 이보라미 이보옥 이보인 이상기 이상술 이상한 이상혁 이상혁 이상후 이상희 이샛별 이서형 이석제 이선우 이선자 이선혜 이선희 이성관 이성근 이성학 이송숙 이송희 이수진 이수진 이수현 이수현 이순열 이순주 이순천 이순향 이승우 이승태 이승헌 이승훈 이신옥 이아란 이양숙 이언주 이연실 이연희 이영규 이영순 이영옥 이영옥 이영원 이영일 이옥순 이용관 이용백 이용우 이용호 이우승 이욱현 이원우 이원호 이유미 이유정 이유진 이윤명 이윤봉 이윤숙 이윤주 이윤희 이은실 이은진 이은희 이은희 이 인 이인석 이재정 이재준 이재현 이재훈 이정미 이정아 이정아 이정아 이정한 이정해 이정현 이제국 이제숙 이주영 이주용 이주현 이주현 이주희 이준혁 이준호 이준호 이지연 이지연 이지연 이지윤 이지윤 이지현 이지현 이 진 이진영 이진재 이창기 이창수 이창옥 이청산 이춘근 이춘근 이춘석 이태희 이한기 이향래 이향옥 이헌규 이현미 이현미 이현주 이현철 이혜경 이혜민 이혜연 이혜영 이혜진 이호자 이홍주 이화식 이희경 이희규 이희정 임동하 임동현 임선빈 임성진 임애순 임영신 임예원 임유경 임재철 임정훈 임정혁 임준우 임찬선 임찬수 임채송 임천석 임춘택 임한길 임형신 장경옥 장미애 장미정 장민경 장민준 장범희 장서원 장석인 장세영 장성훈 장세령 장순희 장승원 장영남 장영화 장영희 장원진 장월선 장윤석 장은심 장은하 장인용 장시성 장형규 장형자 장홍식 장호진 장홍식 장희영 전경호 전민홍 전옥순 전영호 전종임 전현옥 전현정 전혜영 정근희 정금주 정남주 정대연 정명오 정목스님 정문용 정미경 정미숙 정미지 정민안 정민영 정민진 정봉원 정상돈

정상훈 정선애 정선혜 정선희 정성윤 정소영 정승원 정승택 정승헌 정영림 정영신 정예연 정용삼 정용식 정우선 정원석 정윤민 정윤석 정윤슬 정윤정 정윤창 정은상 정은희 정이순 정인기 정재선 정재숙 정정분 정종섭 정지민 정지현 정지혜 정진호 정진오 정진하 정진호 정창현 정창훈 정 철 정춘생 정태철 정하교 정혜경 정혜원 정홍택 정흥기 정희성 정희익 조남희 조달권 조병걸 조병호 조서연 조성제 조순미 조순호 조순환 조순희 조영미 조영신 조영인 조용경 조은경 조은별 조은수 조은용 조인환 조잔디 조장희 조점동 조준형 조창은 조향숙 조현주 조혜전 조홍식 조화진 조희진 좌재훈 주도영 주은경 주현경 주현아 지상호 지영미 지 용 지은정 진경숙 진경자 진경희 진영희 진정연 진현석 차경애 차명애 차유미 차형석 채수경 채정미 채종대 천기복 천성현 천 웅 최경미 최경호 최광기 최광식 최권주 최근웅 최꽃별 최낙진 최덕범 최동철 최명숙 최명숙 최명애 최미숙 최방옥 최봉섭 최삼랑 최상구 최상국 최상준 최선옥 최선화 최성숙 최성철 최성학 최숙자 최숙희 최원석 최윤영 최윤희 최은경 최은숙 최은준 최인수 최재현 최재홍 최정은 최정진 최정현 최정혜 최종구 최종회 최준원 최준임 최지안 최춘실 최한별 최한빈 최한상 최해선 최 혁 최현정 최현주 최형근 최혜영 최혜영 최호섭 최효남 최희숙 추명근 패트릭칼 편준규 하동준 한덕호 한동실 한동화 한명숙 한미자 한상철 한석균 한석림 한아름 한양숙 한연희 한우찬 한은상 한은송 한이순 한종숙 한종학 한주용 한지수 한진규 한천복 한철수 허금란 허능회 허법률 허복려 허봉심 허성필 허수경 허승필 허연일 허영선 허영재 허용권 허윤석 허 웅 허재영 허준석 허준영 허창옥 허창훈 허향진 현길학 현미열 현민형 현성규 현성룡 현소령 현순이 현순자 현성찬 현승룡 현승열 현승자 현승헌 현시흥 현애경 현애순 현정희 현 주 현택융 홍경희 홍기성 혼단비 홍달현 홍두선 홍라희 홍민지 홍병기 홍상표 홍선미 홍성남 홍성준 홍성택 홍성표 홍수정 홍윤희 홍인수 홍인후 홍정표 홍정우 홍창욱 홍현자 홍혜원 황광일 황귀숙 황룡비 황민경 황보반 황선자 황숙현 황순규 황영숙 황욱민 황은아 황인성 황인수 황정민 황준연 황창희 황호성 테라사와겡이치

2018 신규 정기 후윈회원 : 개인 (212명)박상대 김태후 송봉섭 정홍귀 박숙자 이용원 유성관 박승삼 박민아 권태이 이임진(엘림소반) 김행남(요망진밥상) 최문영 권순욱 지상우 박용한 한소라 심명숙 이상욱 윤태진 이성구 박용만 한상용 이석환 고춘희 고명숙 장진아 김경한 전명숙 전현진 김철수 강을영 정지인 앤드류장 이희삼 심애리 오순애 남상포 유학재 김승기 양태혁 김은정 김국재 이건상 민대식 오애란 홍경실 민병숙(녹 원) 장혜순 장선교 박 현 이은영 이인희 김경은 신성로 이경익 이형문 김진은 연미자 신승근 이상용 손태량 김영미 김민규 강영식 고경덕 박충규 박정순 공일국 한지현 양준봉 서상욱 임숙자 최미혜 주성해 박진아 설은주 이애영 오선협 오승빈 유수병 이재숙 이은식 문강희 최기선 유은정 박정배 임덕순 윤웅걸 이동원 박은주 서진영 송유헌 김은경 김증혜 김세림 권진희 이상석 박인규 이은주 이연화 이진숙 강성철 장태환 류재경 강금희 김진희 손석희 한우찬(솔동산) 이명심 엄우용 박소애 황여의출 임상훈 강성두 손웅기 이옥경 정지원 최인경 이정호 최종건 송인창 강희준 이승희 정병권 김용관 박재승 이민주 지승준 김성현 이성호 조봉래 석명선 정성훈 조형근 비비유예 김복자 이성국 김태정 용상준 김경희 김종화 임기옥 이승염 김희경 안상준 오진희 오화자 한현자 이재규 강건봉 강인희 강창숙 김양신 김충효 변상희 오상헌 한선정 허제연 강금희 이동진 김중겸 강래헌 강성철 류재경 서은선 연상호 이은주 장태환 진명숙 홍지선 강선희 강순복 오미현 이경희 현정실 현정윤 손정원 최 훈 강영진 김성은 이승준 이제협 이창훈 김건영 서미경 이형석 정광훈 홍성의 김인우 김정숙 김정숙 김정순 손경애 송경희 이은정 임복순 한대희 홍화순 권진주 김병철 김정미 한초희 이주은 홍두선 이병철 유수근 박대욱 박순진 박순진 김정미 최현주 김용운 이현주 신영철 송웅순 김동환 강인실 강현실 김경애 김경희 김선옥 김영진 김은아 김혜영 박성심 박정미 박정미 백종연 손효지 이은영 이혜진 정진숙 이경숙 조경아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김 훈 문소연 양안순 이숙랑 송인하 양성춘 유형숙 정연명 원문규 이세우 임승옥 조우현 송순애

2018 매월 정기 후원회원 : 기업/단체 (44개)(주)이니스프리 ㈜벤타코리아 서린상사㈜ 주식회사보네이도코리아 쏠레민박 조림명가 (주)대원계전산업 (주)발해 돌담이머무르는 집 게스트하우스민중각 사과꽃치과 (사)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 일신내과의원 주식회사숨비아일랜드 디자인솜 커피가게쉬고가게 뿌리게스트하우스 게스트하우스하얀언덕 현게스트하우스 로사네집 와랑와랑 바농 오기목할망집 킴스캐빈게스트하우스 흑돼지고을 중앙청과 주식회사새움 오빠밥줘 상아궁 놀러가게 주식회사재주상회 올레옮김이 김영갑갤러리두모악 (주)제주오션파크 (주)대성브이아이피고속관광 (주)더나눔손은정 대산종합주식회사 주식회사와이티케이 ㈜이다종합건설 ㈜경일종합건설 티랜드 ㈜새한 저지오름반점 ㈜주식회사혜상 2018 특별 후원회원 : 개인 (94명)박종원 강지언 이 철 박지인 김석환 순 임 정 숙 옥 련 정 희 우석진 임영란 박길순 서은경 부강언 한수연 김기성 이종락 한창수 송영선 박철성 서순천 김명옥 서동범 권태국 신창숙 이규선 홍은경 최동현 박성건 한우찬 김명식 우정훈 김세기 이영숙 우정석 우현정 김세기 이규선 장경만 오은환 허연아 조영호 이은식 신원범 박성건 천양란 김훈식 정장헌 유기운 신명희 김은경 이현숙 정진택 김증혜 김상덕 이정우 이일훈 문세준 유기운 정찬헌 정태헌 신원범 조영호 문진호 이남이 이순실 양계화 현천욱 이항복 한선진 김유정 이정훈 강성훈 강성오 신흐섭 이대형 강성실 소 냐 아 카 데 미 총 동 문 회 김우석 주경성 이경숙 문호길 정태성 박병진 나성원 강기성 이정희 김옥순 김영찬 김효진 이진옥 박애숙 박동숙 강인숙 김주연 WENYIXING

2018 특별후원회원 : 기업/단체 (28개)신산리마을카페 ㈜티비에이치글로벌 LH한국토지주택공사 농협은행(주)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 서귀포귤림성 하이클래스 대상홀딩스 주식회사아이센스 ㈜한국젬스 ㈜락앤락 ㈜엔엑스씨 ㈜아모레퍼시픽 ㈜네오플 명성상회 열린병원 디자인오투 KISJCOMMUNITY 티랜드 (유)섬이다 ㈜국제컨벤션센터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 ㈜알라딘커뮤니케이션즈 KTNG제주본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KISJ COMMUNITY 와랑와랑

담돌간세

담돌간세 명단(2014.05.27~2018.12.07 최근입금순, 중복허용, 재능기부, 현물증정 포함)강성두 (故)유정분 2018아카데미 총동문회 박미양 MATSUO SOUTA YOCHIIDA NAOKI 유근창 오가사와라 카지무르카즈 허연아 한림항공 김은주 김은주 영축국제사실학교 정찬빈 진희연 백규식 김승범 김규민 진정연 숨비아일랜드 미나미시마바라 박세황 이순규 김동식 신덕용 부강언 김현종 우리 김주원 나종원 안현민 타박이 여행자의식탁 한정석 한경훈 霧島市 前田終止 황인숙 이창조 豊島茂 古賀晴美 제올애인 첨단기계제작 서은숙 고은희산부인과 부울경바다수영협회 손혜인 ㈜스타벅스제주애월DT점 九州オルレ認定地域協議会 ㈜제원인터내쇼날 강명균 강미경 ARCHI STUDIO.,LTD 한국바이오시스템 김성미 (주)디쓰리쥬 22기아카동기 BGF 제주영업부 가름게스트하우스 강경보 강남부동산 강민아 강영식 강인철 강종란 고정화 고제량 고행언 공항안내소 권정희 강민아 최해선 금교돈 김미강 김분환 김상숙 김수봉 시에라 김수인 김수환 김승봉 김승진 김은주 김준 김중길 김홍은 남성준 농업회사법인HR코리아 농협도청지점 대경엔지니어링 대국해저관광 돈내코손두부 돌아온천지연식당 동부창호 디자인오투 류민우 무릉외갓집 문근식 문옥순 문혜진 박선경 박소명 박진성 박희

옥 배은경 베리제주 브로콜리404 정도연 새섬갈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상가조합 선흘1리 생태관광협의체 성치봉 세화3리 손세실리아 손진기 송수호 송호식 신산리사무소 안남규 안수정 안은성 안은주 양광순 양훈진 오광협 오순덕 오영호 오의삼 올레안내소팀 원유갑 윤규희 은덕련 이경자 이상술 이영일 이은국 이재하 하민주 이풍욱 임동준 임태윤 전재천 전홍이 정선애 정재숙 정혜원 이홍기 정희네 조기숙 조림명가 (주)제주남용 (주)해동기업 주식회사방앗간컴퍼니 주식회사씨티간판 (주)콘텐츠그룹재주상회 중문전기 채지애 천호각 최명숙 최충일 최해선 토펙엔지니어링 한국음악저작권협의회 한팔용 한향란 허경민 현상철 현을생 현진성 현택율 홍일표 토펙엔지니어링 LG하우시스 소녀방앗간 LG전자 갤러리퍼플 노루페인트 대경엔지니어링 몬스터코리아 문희성 김미숙 장철우 세비앙 디아이디 임연택 최명숙 성치봉 송호식 김수인 윤정윤 벤타코리아 송원석 강길순 송대영 박규호 박희옥 경일감정평가법인 이미례 신혜경 김홍기 강민경 한국걷는길연합 조석제 박희옥 채순하 양희철 신선옥 유성희 이경미 권윤정 장희영 파라다이스 정목스님 데리사와 박희옥 박영숙 김성수 권영석 테사와라겡이치 김윤중 박미양 장은심 이송숙 김명희 류시영 디자인누리 정선애 박희옥 오상선 박종태 허정옥 김예중 허능회 강인숙 안은주 강미경 이용성 박세황 임아인 고경순 김나미 오*열 (유)우일상사 문환이 정선애 박희옥 이태희 문성효 강만생 이혜영 윤명섭 장영화 강병직 백선미 삼화석유㈜ 양예란 류승룡 올레칠선녀 서진숙 백동인 세화3리김미선 17기박재우 신산리마을카페 김홍은 곽인숙 신해인 백패커스홈 돌아온천지연식당 양근호 닥터어필 정선애 달리도서관 박희옥 박종길 김민주 김영주 ㈜귀농귀촌연구소 손기조 ㈜한라산 허봉심 허은심 허연심 안광제 (유)우일상사 박혜영 정경옥 이경혜 레프트핸더게스트하우스 김정일 정선애 염성원 박희옥 김민성 황정원 황준희 박종태 하도리2015년부녀회 최지인 행원리2015년부녀회 11월11일함께걷기일동 엔엑스씨 홍윤희 박미경 김경성 서명숙 김창용 신원순 제주막걸리 (유)우일상사 구갑조 고재호 오영호 육미정 김수진 이현미 김홍선 정선애 ㈜토펙엔지 박희옥 두원개발㈜ NPO法人未來(岸田寬昭) 조영숙 조홍식 와랑와랑 박동혁 ㈜오리콤 이유나 김경애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생태연구실 오이권 롯데면세점제주 최효남 정선애 박희옥 안재희 박용준 ㈜카카오봄 서정화 박명호 최미숙 고혜영 백미정 송지민 정상돈 한국관광공사 김창홍 정선애 박희옥 주식회사 케이티 (유)우일상사 양희경 이경희 스타벅스서귀포점 고계수 이몽용 김성희 홍권기 농협은행㈜제주특별자치도청점 정선애 박희옥 김현숙 스타벅스중문DT점 이선화 김해성 강신길 15년6월클린올레일동 김민정 이현주 오영호 최지민 박창규 조기숙 정선애 박희옥 오신향 안묘원 서진숙 김금귀 신한철 김성길 최국진 임유경 유나름 전소희 스타벅스제주노형점 신샛별 차대성 권명희 강미숙 허재영 아카자봉3B코스 주식회사라인 류기현 박희옥 정선애 조학심 서성택 양훈진 이화의대동창회 올레옮김이 권명희 오순덕 이순열 무릉외갓집영농조합법인 아카자봉 김종회 오완 ㈜여행박사 칠선녀 김승봉 공항안내소 고병기 강종란 김진애 라이너 서봉옥 이유명호 설호정 박희옥 ㈜태인 정주혜 서춘자 이재현 푸른숲 길동무일동 스타벅스칠성점 김해숙 아카데미20기 이진숙 고한신 고권목 고권현 고성호 김영신 김윤미 김지희 이연희 강경희 문서하 이승미 고윤숙 이성학 서시연 김순실 문채윤 민동욱 신종근 정은주 이선영 ㈜제주레미콘 장윤정 15년4월1일19코스아카자봉 한경찬 박영진 성수선 원경희 김양옥 오른쪽삼총사 김호진 조규창 김선휘 최숙자 손일식 고성민 김희정 홍연천 김진희 15년3월29일3코스아카자봉 송경호 고승욱 완주자클럽운영위 강지완 송수호 강근태 손민호 김은남 삼매봉개발㈜ 캐럿202유한회사 고민석 한진규 오윤숙 김미강 문선영 이수진 정지혜 박미정 김은정 허지효 안은주 황지영 박경서 송윤매 송정임 김미자 서영선 15년3월1일함께걷기일반19기 하명금 김수길 현승헌 김은남 류현순 유미숙 곽하형 최근웅 양형철 박시준 이창익 이서형 15년2월14일클린올레참석자일동 2월7일8일아카자봉함께걷기참석자일동 제주올레완주자클럽 양정임 이서형 장월선 문정내 최성훈 간세공방조합 류기현 1월29일아카자봉 권영주 안묘원 강옥심 정지현 한양동문회 이선아 한종학 김영주 박정미 살레시오사회교육문화원 유민주 백광준 이경자 이샛별 김경애 1월3일아카자봉함께걷기참석자 정민숙 양희은 양희경 12월25일아카자봉함께걷기참석자 올레심화6기 서명숙 신영미 현금옥 이경혜 김성진 조홍식 손기조 진희종 김일주 MACONO SHEIR 이슬 노수방 대경엔지니어링 박동혁 양정현 조규석 장월선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손재용 고성식 이현주 김환이 김진석 문동철 새섬갈비 천옥희 유혜경 최돈기 김석주 장예숙 황예림 유진하 문성원 정용삼 김대현 김현철 김인행 최희숙 농업회사법인 HR제주 김기환 김태일 유경애 왕미란 강승미 임정성 유란희 이태희 서봉옥 서순천 고은진 백향숙 문성범 박주형 이혜성 장희영 이유미 정영애 홍슬기 구미향 정규철 김미영 이소영 김진 박은주 하얀언덕민박 조혜전 조형준 제주올레아카데미15기 오빠밥줘 문덕보 전미영 양근호 이미형 박재선 원희룡 이희경 김유진 손성재 추명근 채귀영 정미영 손영숙 한국걷기동호회연합 송수호 김재희 장영남 김희옥 강동필 신성화 이혜진 이경자 고윤훈 박길수 김대성 김효정 이문영 배성원 이융구 김애숙 송기현 이연희 김성숙 김은정 김태완 이순열 강진철 황순례 김기영 윤희수 김갑선 김미희 박미양 김정태 오선종 김형옥 김희경 문명룡 김순희 서애순 강올레 오순덕 하진환 박윤희 고한신 경재찬 육심나 정은주 진행연 고동희 김성겸 허봉조 한병학 박종혁 장혜진 권은영 오세희 오유진 김순미 김선미 홍인후 신종근 김길만 주경은 김종원 양혜린 이순규 서창희 고혜훈 허능회 한성해 이창수 신지숙 이봄결 이권철 김도원 조선희 우인정 윤정영 유현수 이춘석 이니스프리 샘바위지역아동센터 정혜신 김태일 세화의집 이미화 백윤기 김선옥 천양란 김미혜 김민정 이중호 강정만 정희성 백진의 오상훈 민중각 이경숙 이정남 김민정 김소현 이복순 김윤종 고민석 오영웅 김지홍 김지인 박미경 정원석 하재환 이상순 백성윤 정문정 윤종석 조한희 이윤숙 이경희 이완진 윤종석 윤동기 류재완 류정은 최상구 김종현 법무법인지평 디자인오투 윤봉택 이병남 손석희

담돌간세 누적액

1,000,720,781원

담돌간세 가입 수

972건(2014.05.27~2018.12.07)

담돌간세가 되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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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OLLE TRAIL

Page 11: 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도보여행길(26개

코스, 총 425km), 제주올레길을 조성·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방향과 원칙

● 제주올레는 걷는 사람이 행복한 길, 길 위에 사는

지역민이 행복한 길, 길을 내어준 자연이 행복한

길을 목표로 놀멍 쉬멍 걸으멍 고치 가는 길

(놀면서 쉬면서 걸으면서 함께 가는 길)

● 옛날 제주 사람들이 걸어 다녔던 길을 찾아 잇고,

가능하면 토목공사를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풍광을 즐기면서 걸어갈 수 있도록 연결한 길

● 길을 내고 유지·관리함에 마을 주민, 자원봉사자,

후원회원, 군인 등 여러 사람들의 힘과 마음을

함께 함

● 제주올레의 철학과 가치를 세계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우정의 길과 자매의 길을 통해 세계 트레일과

교류

제주올레와 함께하는 사람들

이사장 서명숙

감사 문성윤 법무법인 원 변호사

이사 김대환 (주)대경엔지니어링 회장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

김창홍 (주)파라다이스건설 회장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안은주 상임이사

이병남 前 LG 인화원장

이유진 작가

이창익 제주대학교 교수

정혜신 정신과전문의

조용환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허영선 시인

홍명표 상임고문

자문단장 이석창 자연제주 대표

자문단 강순석 (사)제주지질연구소장

김용이 (주)대국해저관광 회장

김찬수 (사)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

김태일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김형수 (사)제주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장

문성종 제주한라대학 관광경영과 교수

송재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오승국 제주4·3평화재단 연구원

오의삼 前 제주올레 아카데미 교장

오희삼 산악인

윤봉택 (사)탐라문화유산보존회 이사장

이왈종 화가

진희종 제주국제대학교 특임교수

허남춘 제주대학교 국문과 교수

자원봉사자 그룹

올레지기 | 회장 강올레

제주올레 아카데미 총동문회 | 회장 오순덕

제주올레 완주자클럽 | 회장 박진택

벨레기간세 | 단장 임휘택

제주올레 여러분이 함께 지켜주세요.

제주올레는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제주올레는 정부기관의 지속적인 운영 지원이나 길에 대한 입장료를 받지 않고,

개인 후원과 기업 후원, 그리고 자체 기념품 판매 수익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주올레길을 걷고 행복했다면,

제주올레의 자립을 지지하는 ‘날개달린간세’가 되어주세요.

매달 1만원, 2만원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제주올레길을 더욱 평화롭게 지켜가겠습니다.

‘날개달린간세’가 되시면

❖ 후원 회원 전용 스카프 ❖ 날개달린간세 배지와

연말에 발행되는 ❖ 제주올레 소식지 ❖ 제주올레 탁상달력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 농협 903035-51-073914 [사]제주올레

제주올레길을 가꿔가는 철학에 공감한다면,

제주올레와 함께하는 ‘친구기업’이 되어주세요.

매월 월정액 이상 후원해주시면 더 나은 제주를 함께 만드실 수 있습니다.

‘친구기업’이 되시면

제주올레길 위에서 제주올레와 다양한 활동을 최우선 순위로 하실 수 있고

제주올레와 함께 하는 여러 친구기업과 친구가 되실 수 있으며(친구의 친구는 친구!)

제주올레의 여러 채널을 통한 홍보를 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은

아름다운 제주올레길과 정신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합니다.

제주올레길을 운영하는 원칙에 동의한다면,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기금 마련에 함께하는 ‘담돌간세’가 되어주세요.

담돌간세란 ‘담을 쌓는 돌’을 뜻하는 ‘담돌’과 제주올레의 상징인 조랑말 ‘간세’를 합성한 말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기금 마련에 함께 하는 특별 후원 회원을 의미합니다.

원하시는 만큼 일시납으로 후원하시면 지역민과 여행객이 어울리는 공간을 아름답게 채워가겠습니다.

‘담돌간세’가 되시면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후원자의 벽에 이름을 새겨 오래오래 센터와 함께하며

아직 많은 빚에 허덕이고 있는 제주올레에 빛이 되실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 농협 301-0150-0492-01 [사]제주올레

개인/기업 후원문의 | 064-762-2173

제주올레친구기업

서린상사(주)

서린상사주식회사

제주올레 후원살림내역(2018년)(기간: 2018.01.01 ~ 2018.11.30.) (단위 : 원)

항 목 수 입 지 출

후원금 531,232,754 지정후원사업비 530,000,000 전기이월 37,879,951 코스개척 및 정비비 회원관리비 41,453,530 안내소및 자원봉사운영비 3,741,200 지역활성화사업비 12,302,131 지정후원사업비 12,115,000 사무국 및 행사운영비 424,867,676 출장및 교통비 307,599,385 인건비 12,125,363 잔액 151,307,598 후원금 사용내역 1,099,112,705 965,511,883

35%

22%16%

11%

9%7%

올레길 코스 풀깍기, 자연재해 정비

리본, 간세, 화살표 등 길표식 설치와 보수

몽골·규슈올레길 발굴과 컨설팅 지원

올레길과 바다 쓰레기, 플라스틱 수거

올레길 주변 마을사업 발굴과 지원

제주올레아카데미와 길동무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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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9

Page 12: 20 - JejuOlle · 는 20대부터 40대 예비 농부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 제주도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오고 있는

가는잎할미꽃

감국

갯강활

갯괴불주머니

갯금불초

갯기름나물

갯까치수염

갯메꽃

갯방풍

갯사상자

고사리

광대나물

금창초

나도생강

나비나물

등대풀

맥문동

맥문아재비

문주란

밀사초

박새

박주가리

반하

배풍등

번행초

벌노랑이

살갈퀴

쇠무릎

암대극

야고

양하

유채

이질풀

제주상사화

조개주름풀

콩짜개덩굴

큰천남성

타래난초

털머위

해녀콩

21코스. 하도 - 종달

1-1코스. 우도

1코스. 시흥 - 광치기

2코스. 광치기 - 온평

3코스. 온평 - 표선

4코스. 표선 - 남원

5코스. 남원 - 쇠소깍

6코스. 쇠소깍 - 서귀포

7코스. 서귀포 - 월평

8코스. 월평 - 대평

7-1코스. 서귀포터미널 - 서귀포

9코스. 대평 - 화순

10코스. 화순 - 모슬포

10-1코스. 가파도

11코스. 모슬포 - 무릉

12코스. 무릉 - 용수

13코스. 용수 - 저지

14-1코스. 저지 - 서광

14코스. 저지 - 한림

15코스. 한림 - 고내

16코스. 고내 - 광령

18-1코스. 추자도

18코스. 제주원도심 - 조천

19코스. 조천 - 김녕

20코스. 김녕 - 하도

17코스. 광령 - 제주원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