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교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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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철 눈병 예방 10면 현명한 배우자를 선택하라 5면 저칼로리 다이어트 건강식 우유두부 11면 제작 문의 02-442-0591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행복한사람들 2010년 4월 1일 / 제6호 발행인 김종원 4월호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솔직한 고백 솔직한 고백은 위력이 있습니다. 남북전쟁이 한창인 어느 북부 수도방위 책임자 스콧 대령이 링컨 대통령을 찾아왔습니다. 사고로 죽은 아내의 장 례식에 참석해야 하는데 휴가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직접 대통령을 찾아온 것입니다. 링컨은“자네 같은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 지금은 전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으니까 그냥 참게!”라면서 나무랐습니다. 다음 아침, 링컨은 곧장 스콧 대령을 찾아가“나는 어제 너무 심신이 지쳐 있었네. 그렇다 해도 국가에 헌신하고 아내를 잃 실의에 빠진 사람을 그렇게 험하게 대하다니….”라고 하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용서를 구하는 링컨의 솔직한 고백 은 오히려 아내를 잃어 슬픔에 잠긴 스콧 대령의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미국 대선 레이스가 한창일 때,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는 이런 연설을 합니다. “대마초를 해 보았습니까? 저는 보았습니다. 청년시절에 저는 선생님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는 문제아였습니다. 가끔은 예전 버릇을 못 버리고 담배를 피웁니다. 지금도 제 자신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낙선을 불사한 솔직한 고백이 오히려 유권자의 마음 을 움직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세계적인 성인으로 인정받은 마하트마 간디는 12세에 동전을 훔쳤고, 15세에 금붙이를 훔쳤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에 스스로 잘못을 고백했으며, 그 후 그는 위대한 지도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솔직한 고백은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도 하고, 옛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 게도 합니다. 찬란한 봄날, 조용히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로 하나님 앞에 솔직한 고백을 보십시다. 사람 앞의 솔직한 고백도 이 처럼 위력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나의 솔직한 고백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정도가 아닐 것입니다. 영혼을 전율하게 하 는 은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실수하는 것은 인간이고, 용서하는 것은 신이다.” (To error is human, to forgive is divine)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하나님 앞에 솔직한 고백으로 위대한 인생의 봄을 시작해 봅시다.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연약한 인간입니다.”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1892년 펜실베니아의 조지 윌슨은 공범과 함께 집배원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그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곧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고 유죄판결을 받았다. 지금보다 훨씬 처벌이 엄격하던 시절, 두 사람은 모두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공범은 1830년에 교수형을 당했다. 그러나 윌슨은 영향력 있는 친구들이 있었고, 그들은 그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 결국 앤드루 잭슨 대통령이 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처형 예정일이 한 달 도 남지 않은 시점에 그를 사면했다. 교수형 선고를 받았다가 극적으로 대통령 사면을 받았다면 누구나 크게 안도했을 것 같다. 하지만 조지 윌슨은 달랐 다. 그는 사면을 거절했고, 당국에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대통령 사면장이 책상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교수형을 집행할 수 있단 말인가? 이 문제는 결국 대법원으로 갔다. 존 마셜 대법원장은 판결문에서‘사면은 은혜의 행위’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사면이 내려진다해도“대상자가 받아 들이지 않으면 집행이 완료되지 않는다. 사면 대상자는 사면을 거부할 수 있다.”대상자가 사면을 거부할 경우, “법원은 그것을 강제할 힘이 없다.”그래 서 조지 윌슨은‘은혜의 행위’로 사면이 내려졌는데도 교수형을 당했다. 영원한 죽음을 맞아야 하는 우리를 사면한 은혜의 행위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우리 모두 죄를 범했고,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영적으로 죽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덕분에, 우리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 죄와 죽음 안에 갇혀있을 지, 우리를 자유롭게 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을 지 선택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죽으셨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경건하지 않은 자이다. 우리는 죽어 마땅하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베푸셨다. 죄에서 놓임을 의미하는 사면장이 책상에 놓여 있다. 우리는 이 선물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이 일회적인 행동에 그쳐 서는 안 된다. 우리는 부활의 능력 안에서 그리스도 안의 새 생명을 체험하기로 매일 결단해야 한다.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솔직한 고백 실수하는 것은 인간이고, 용서하는 것은 신이다.” (To error is human, to forgive is divine)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하나님 앞에 솔직한 고 백으로 위대한 인생의 봄을 시작해 봅시다.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연약한 인간입니다.” 새 생명 체험하기 C 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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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0년 4월 교회신문

황사철 눈병 예방 10면현명한 배우자를 선택하라 5면 저칼로리 다이어트 건강식 우유두부 11면

제작 문의 02-442-0591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행복한사람들2010년 4월 1일 / 제6호

발행인 김종원

4월호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솔직한고백

솔직한 고백은 위력이 있습니다. 남북전쟁이 한창인 어느 날 북부 수도방위 책임자 스콧 령이 링컨 통령을 찾아왔습니다. 사고로 죽은 아내의 장

례식에 참석해야 하는데 휴가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직접 통령을 찾아온 것입니다. 링컨은“자네 같은 사람이어디 한둘인가? 지금은 전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으니까 그냥 참게!”라면서 나무랐습니다. 다음 날아침, 링컨은 곧장 스콧 령을 찾아가“나는 어제 너무 심신이 지쳐 있었네. 그렇다 해도 국가에 헌신하고 아내를 잃어 실의에 빠진 사람을 그렇게 험하게 하다니….”라고 하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용서를 구하는 링컨의 솔직한 고백은 오히려 아내를 잃어 슬픔에 잠긴 스콧 령의 상처를 치유하는 효과를 발휘하 습니다. 미국 선 레이스가 한창일 때, 민주당 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는 이런 연설을 합니다. “ 마초를 해 보았습니까?

저는 해 보았습니다. 청년시절에 저는 선생님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는 문제아 습니다. 가끔은 예전 버릇을 못 버리고담배를 피웁니다. 지금도 제 자신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낙선을 불사한 솔직한 고백이 오히려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세계적인 성인으로 인정받은 마하트마 간디는 12세에 동전을 훔쳤고, 15세에 금붙이를 훔쳤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에

게 스스로 잘못을 고백했으며, 그 후 그는 위 한 지도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솔직한 고백은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도 하고, 옛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

게도 합니다. 찬란한 봄날, 조용히 자신에 한 깊은 성찰로 하나님 앞에 솔직한 고백을 해 보십시다. 사람 앞의 솔직한 고백도 이

처럼 위력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나의 솔직한 고백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정도가 아닐 것입니다. 혼을 전율하게 하는 은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실수하는 것은 인간이고, 용서하는 것은 신이다.”(To error is human, to forgive is divine)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하나님 앞에 솔직한 고백으로 위 한 인생의 봄을 시작해 봅시다.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연약한 인간입니다.”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1892년 펜실베니아의 조지 윌슨은 공범과 함께 집배원을 상 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그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곧 체포되어 재판에

회부되었고 유죄판결을 받았다. 지금보다 훨씬 처벌이 엄격하던 시절, 두 사람은 모두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공범은 1830년에 교수형을 당했다. 그러나

윌슨은 향력 있는 친구들이 있었고, 그들은 그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 결국 앤드루 잭슨 통령이 그에 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처형 예정일이 한 달

도 남지 않은 시점에 그를 사면했다. 교수형 선고를 받았다가 극적으로 통령 사면을 받았다면 누구나 크게 안도했을 것 같다. 하지만 조지 윌슨은 달랐

다. 그는 사면을 거절했고, 당국에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통령 사면장이 책상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교수형을 집행할 수 있단 말인가?

이 문제는 결국 법원으로 갔다. 존 마셜 법원장은 판결문에서‘사면은 은혜의 행위’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사면이 내려진다해도“ 상자가 받아

들이지 않으면 집행이 완료되지 않는다. 사면 상자는 사면을 거부할 수 있다.” 상자가 사면을 거부할 경우, “법원은 그것을 강제할 힘이 없다.”그래

서 조지 윌슨은‘은혜의 행위’로 사면이 내려졌는데도 교수형을 당했다.

원한 죽음을 맞아야 하는 우리를 사면한 은혜의 행위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우리 모두 죄를 범했고,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적으로 죽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덕분에, 우리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 죄와 죽음 안에 갇혀있을 지, 우리를 자유롭게 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을

지 선택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죽으셨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경건하지 않은 자이다. 우리는 죽어 마땅하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베푸셨다. 죄에서 놓임을 의미하는 사면장이 책상에 놓여 있다. 우리는 이 선물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그 선택이 일회적인 행동에 그쳐

서는 안 된다. 우리는 부활의 능력 안에서 그리스도 안의 새 생명을 체험하기로 매일 결단해야 한다.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솔직한고백실수하는 것은 인간이고, 용서하는 것은 신이다.”(Toerror is human, to forgive is divine)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하나님 앞에 솔직한 고백으로 위 한 인생의 봄을 시작해 봅시다.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도우심이 필요한 연약한 인간입니다.”

새생명체험하기

Column

Page 2: 2010년 4월 교회신문

Grace2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전도폭발훈련 1단계 수료 소감문

“전도를 잘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전도할 사람을 만나면 무슨 말부터꺼내야하는지도 잘 몰랐고 용기도나지 않았습니다.그러던 차에 같은 부서를 섬기는

집사님이 저에게“전도폭발훈련 기도후원자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예”라고 답하고 나서 평소 체계적인 훈련에한 필요를 절실히 느끼던 터라 {나도 한번 받아볼까?}라고 생각했습니다.“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당당하게 임하는 집사님의 모습에 저도용기를 얻고, 한 혼에 한 기 를 갖고 지원했습니다.전도폭발훈련이 먼저는 제 자신의 신앙을 재점검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첫날 모임에서‘의자예화’를 통해 주님이 실제로

살아계시며 저의 모든 삶을 도우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주님께 온전히 제 삶을 맡기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하

게 되었고 회개했습니다. 훈련을 받으면서 자기 폭발이 먼저 일어난다는 말이 사실이었습니다.무엇보다도 현장실습은 실제적인 전도 훈련에 많

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복음을 전할 때 거부를 당할까봐 두려웠지만 차차 그 두려움도 극복이 되었습니다.한가지 실례를 든다면,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아

저씨 한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엔 아내에 한상처로 인해 교회와 목회자에 한 심한 거부감과 비판적인 태도를 보 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전한 복음이 성령을 통해서 그 분의 마음을 열어 주셨고 결국결신기도까지 하 습니다. 지금도 그 아저씨의 곤고한 혼을 위해서 생각날

때마다 기도하게 됩니다.앞으로도 더 많은 훈련의 열매를 기 하며 성령님

의 지혜와 인도를 구합니다.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도자로 설 것입니

다.

문성희 집사 (6-12)

“하나님 기뻐하시는 전도자”

새가족 간증문

저는 옥산동에 살고 있는 안연경입니다.

저의 모(母)교회는 상주 북장에있는 봉천교회입니다. 작고 가족 같은 공동체교회로

그곳에서 저의 신앙생활이 시작되었고 또한 성장하 습니다.

그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공부를 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결혼을 하 습니다. 지금까지지내오면서 제 마음에‘내 교회다’라고 와 닿는 교회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그렇게 마음을 두지 못하니 봉사도 하지 못하고,

아는 분도 거의 없이 그저 매주 주일예배를 지키는것이 제 신앙생활의 전부 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마음 속에서 모교회 같은 교회를 그리워했습니다. 그때처럼 제 모든 것을 바쳐 열심을 내고 싶은 교회를항상 찾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이곳 경산에 이사 와서 같은 건물에 사

시는 집사님을 멀리서나마 지켜보았는데, 열심있는모습이 참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집사님의 인도로 경산중앙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처음 느낌은 뜨거운 교회, 젊은 교회, 활발히 움직

이는 교회 습니다. 저희 부부가 함께 확신반을 시작했는데, 아이들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방해가 될까봐남편이 먼저 수료하고 저는 이제야 수료하게 되었습니다.확신반을 거치면서 손님같은 느낌에서 점점 주인

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그러면서 교회에 한 애정을 갖게 되고, 또 다른

성도님들과 교제하는 것도 너무 좋아졌습니다.소그룹모임 153탁구부에 가입해서 좋은 성도님들

과 교제도 나누고, 탁구를 배우며 나날이 즐겁게 보

내고 있습니다.그렇게 한 분 한 분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참 기쁘

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확신반 과정을 통해 저의 신앙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신앙은 어릴 때 상태에서 조금도 성장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확신반을 수료하게 되어 정식으로 경산중앙

교회의 성도가 된 기분입니다. 저의 부족함을 채우기위해 구역모임에 열심히 참석하고, 양육을 계속받아신앙을 성장시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습니다.이렇게 경산중앙교회에 오게 되어 참 좋습니다. 꽉

닫혀 있던 저의 마음을 열고, 열심을 내어 이곳에서신앙의 뿌리를 잘 내리고 싶습니다. 지면을 통해 부족하지만 저처럼 뜨겁지도 차갑지

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을가지신 분들에게“함께하는교제가 신앙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꼭 말 드리고 싶습니다.제가 경산중앙교회에서 너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

하니, 가까이 사는 언니도 경산중앙교회에 오고 싶어합니다.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돌보시는 하나님과 즐거

운 만남이 있는 경산중앙교회가 있어 저는 너무 든든합니다. 처음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경 집사 (3-15)

“처음 신앙, 열정 회복했어요!”

Page 3: 2010년 4월 교회신문

Social 3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모든 학문에 통달한 한 현자가 있었다. 제자들은 그점이 늘 놀라웠다. 제자들은 조금도 힘들어하지 않고어떻게 그 많은 학문을 이루었는지 스승에게 물었다. 그러자 현자는 이렇게 답했다.“서 있어야 할 때 나는 서 있는다. 걸어가야 할 때나는 걸어간다. 뛰어가야 할 때 나는 뛰어간다.”그 말을 듣고 제자들은 항변했다. “그것은 아무런 비결이 아닙니다. 우리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선생님보다 공부를 적게하는데도 왜 힘들어하는 것일까요?‘현자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너희들은 서 있어야 할 때 이미 가고 있고, 걸어가야 할 때 이미 뛰어가고, 뛰어가야 할 때 이미 목표에도달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스트레스는 모든 사람의 고민거리이다. 거의모든 사람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스트레스가 건강에해롭다는 점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애쓴다. 그러나 누구도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그래서그릇된 생각과 소문들이 많이 떠돌아 스트레스를 현의 괴물처럼 여기도록 만들었다. 여기에서 스트레스에 해 널리 알려진 세 가지 소

문을 살펴보자.

1. 스트레스는 병을 가져온다.2. 과중한 일은 스트레스를 만들어낸다.3.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

하지만 이 세 가지 소문은 그릇된 것이다.

스트레스는건강하다는증거이다

스트레스가 병을 가져온다는 첫 번째 소문부터 시작

해보자. 스트레스는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그것은 몸의세포가 내부 균형을 잃을 때 발생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몸의 기능이 다시 균형을 잡도록 해준다. 이 현상을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단지 그 차이가 스트레스의 정도와 통계 결과에 따라다르게 나타날 뿐이다. 예를 들어 불을 이롭게 사용하여 초를 만든 경우를 들 수 있다. 그러나 화재가 일어난다는 것은 불을 통제하지 못해 나타난 부정적인 결과이다. 스트레스를 잘 이용한다면, 스트레스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반응이 될 것이다.

생각을바꾸면스트레스를받지않는다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만든다는 두 번째 소문도 틀린 말이다. 많은 일은 결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없다. 스트레스는 외부상황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상황에서 무엇을 하는가에 의해 발생한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는 일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그 일을 다루느냐에 따라 생가는 것이다.간디는 70여 년을 매일 16시간씩 아무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일했다고 한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그비 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데 있다. 그는 한 가지일에 완전히 몰입하여 일할 수 있었다. 그런 다음 그일은 잊어버리고, 다시 다른 일에 몰두했다.

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사고를 잘 통제하지 못한다. 한 가지 과제를 끝내기도 전에, 방금 무엇을 했으며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미리 걱정한다. 그들의 사고는 통제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불을 잘못사용해 집을 태워버린 경우와 똑같다.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자신의 사고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한곳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하고 신중하게일을 처리한다면 무엇이든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가질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에너지와 힘을 한곳에 모아야한다. 이런 집중력은 노력하여 습득할 수 있다. 물론오랜 시간을 계속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성공하는 사람들은 항상 집중력을 훈련하며 스스로를개선해 나간다.

어깨와턱의긴장을풀어라

가능한 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는 세 번째 소문도 옳지 않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다. 피하려 애쓰는 것은 오히려 쓸데없는 일을 마음에 담아두고 그에 더하여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즉, 스트레스를피하려 하는 사람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스트레스가 없는 생활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우

리는 스트레스를 다루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가슴속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어느 때 스트레스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는지 스스로 느낀다. 이때우리 몸에는 분명한 두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하나는어깨가 높이 올라간다. 스트레스 받은 사람을 관찰해보면 긴장을 푼 상태보다 어깨가 5센티미터는 더 높다. 또 하나는 이를 꽉 문다는 것이다. 특히 장시간 자동

차를 몰 때 그러하다.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아래턱은 자연스럽다. 그러므로 턱이 긴장된 사람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5분이면 충분하다. 조용히 누워서 숨을 크게 내쉬며 어깨를 낮추도록 집중해 보라. 이 연습을 하는 동안 턱의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개 조용하고 태연한 상태에 있다. 단지 정신만이 메뚜기처럼 이곳저곳으로 뛰어다닌다. 정신에게 지배당하지 말고 정신을 지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다. 옛날부터 잘 알려진 기도, 명상, 그로 인한 고요함이나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끼는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이런 것들은 모든 일을 더 높은 의식으로 끌어올린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런 높은 차원의 방

법을 잘 믿지 않는다. 어떤 세계관을 갖든 상관없이 자신에게 평온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행동은 스트레스를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이런 행동을삶의 필수적인 구성요소로 만들 수 있다. 이런 것들을오래 반복하다 보면 습관처럼 굳어져 쉽게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

김재 기자

이런 상상을 한 번 해보자. 당신이매우 중 한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있다. 그런데 무려 20년의 장기형을선고 받았다. 당신의 나이가 35세라고한다면 다시 세상에 나갈 때는 55세가되어 있을 것이다. 이 사회의 든든한허리가 되고 직장에서도 가장 열심히일할 30 중반의 나이에 교도소에 들어가, 안정된 삶을 이루고 편안한 여생을 생각할 55세의 나이가 되어서야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것이다.인생의 가장 왕성한 활동 기간을 옴

짝달싹할 수 없는 교도소 안에서 지낸다는 것은 어쩌면 죽음과도 같을지 모르겠다. 만약 이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아마 좌절속에서 무기력하게하루하루를 보낼 것이다. 20년이란 그암흑의 시간은 아무리 많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기에 절망은 극한까지이를 것이 분명하다.그런데 놀랍게도 실제의 교도소에서

절망의 극한을 극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성 학교는 10년 전 청주교도소내에 세계 최초로‘교도소 캠퍼스’라는 것을 만들었다. 전국에 있는 재소자들이 주성 학 창업경 학과에 응시할수 있고, 합격한 학생들은 청주교도소로 이감된다. 일반적으로는 학생들이교수들의 강의를 듣기 위해 학교로 가지만, 이곳 교도소 캠퍼스만은 교수가삼엄한 경비 속에 10여 개가 넘는 문을통해 학생들이 있는 교도소 캠퍼스로들어간다.이곳의‘학생’들은 부분 20년 전후

의 형을 받았으며 때로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들도 있다. 형기를 마치고세상에 나가면 50세, 60세가 되는 사람도 있고, 어떤 경우는 교도소 안에서삶을 마쳐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의 학구열은 한마디로‘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마치‘내일출소할 것처럼’열심히 공부를 한다.이들의 노력을‘무의미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만을따지지 말고 과정까지 함께 생각한다면 그들의 노력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 그들은 새로운 희망을 꿈꾸면서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정신건강은 사회에 있는 일반인들보다 좋으며, 규칙적인 생활로 인해 육체건강까지 좋다. 비록 몸은 교도소에 갇혀 있지만 마음만큼은자유롭게 전 세계 어디라도 가고, 많은사람들을 만나고, 또 새로운 일을 하고있다.그렇다면 그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 그것은‘오늘을 인정하는 힘’에서 온다. 그들이 자신들의‘오늘’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매일매일 절

망에 빠져 살아갈 것이다. 실제 교도소에는 자신의 현재를 인정하지 못해 분노하고 반항하는 재소자들도 많이 있다. 그들은 또 다른 범죄를 꿈꾸고 교도소 내에서조차 범죄를 저지르곤 한다.그러나 자신의 현실인 오늘을 인정

한 사람들에겐 새로운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그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의‘새로운 오늘’을 만들고 또‘새로운 미래’를 준비해간다.

만약 인정을 하기 전 단계인 반항과우울이 조금의 가치라도 있다면 그런상태를 경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항과 우울은 말 그 로 백해무익하다. 단 한 가지의 도움도 주지 못한다는 얘기이다. 자신의 오늘을 인정하는 것, 그것은 새로운 기회의 문을여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다.

김재 기자 [email protected]

스트레스를잘이용하라

오늘을인정하라교도소캠퍼스

Page 4: 2010년 4월 교회신문

People4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유능한 교수가 있었다. 그는 서울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MIT에서 해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첨단 해양탐사선의 수석 과학자이자 서울 교수이기도 했다.그는 누가 보아도 한국 최고의 엘리트 중 한 명이었고,이제 그의 인생에 남은 것은 행복 밖에 없는 것처럼보 다. 그런데 그런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식물인간이되어 버렸다. 외국 학과 공동으로 진행하던 지질야외조사에서 그가 운전하던 밴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이다. 하루아침에 전신마비 척수장애인이 되어바라보는 세상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절망스러움?좌절감? 아마도 그런 정도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었으리라. 그 비운의 주인공은 바로 서울 이 상묵 교수이다.

그러나 지금 그에게서 어두운 표정은 조금도 찾아볼수 없다. 오히려 그는 다른 모든 이에게 새로운 삶의희망을 전하고 그 누구라도 시련을 이길 수 있음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도 체 그는 어떻게 그 지옥 같은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지금도 휠체어에 앉아환하게 웃으며 강의를 할 수 있는 그 강한 에너지는어떻게 생길 수 있었던 것일까?이러한 일을 당했을 때 쉽게‘인정’할 수 있는 사

람이 있을까? 아마도 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현실을꿈이라고 믿고 싶을 것이다. 결코 일어날 수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되는 비극이라고 생각할 것이다.그런데 그는 비교적 빠르게 자신의 현실을‘인정’

했다. 그는 자신이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엄연한 현실

을 마음 깊숙이 인정했다. 그러고 나자 새로운 삶에한 희망의 빛이 조금씩 비치기 시작했다.현실을‘인정’하자 그에게는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

다. 그리고 그 생각은 새로운 세상을 가져다주었다. 그가 말했다. ‘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무엇인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이 달라졌습니다.“그가‘수정’을 시작했다는 이아기다. ‘예전에 할 수

있던 일을 지금은 못 한다’고 생각한 게 아니라, ‘척추의 일부분만 손상되었으니 그나마 내 스스로 숨은 쉴수 있구나. 만약 다른 곳까지 함께 손상되었다면 벌써죽었을 거야’라고 생각한 것이다. 전자의 결론은‘나는못 한다’이지만 후자의 결론은‘아직도 할 것이 있구나. 그럼 이제 뭘 하지?’이다. ‘할 수 없다’는 생각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결과에서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이 상묵 교수는 횡격막을 이용해서 정상인의 40%

정도만 호흡을 한다. 혼자서는 기침도 할 수 없고 가래를 뱉을 수도 없다.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려면 누군가가 배를 힘껏 눌러줘야 한다. 그러한 악조건에서도 이교수는 컴퓨터도 다루고 원고도 쓰고 강의도 한다. 마우스는 입김으로 작동한다. 빨면 왼쪽 클릭, 불면 오른쪽 클릭, 두 번 빨면 더블 클릭, 빤 상태에서 움직이면드래그 등, 자유자재로 컴퓨터를 사용한다.원래 이 상묵 교수는 매우 여성스럽고 연약한 심성

의 소유자 다. 때로는 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쏟을 정도 다고 한다. 그런데 사고를 당한 이후 그는 아주 강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울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시련에는‘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장애가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고 한다. 그것은 그에게‘열정’이 있기 때문이었다. 장애와 식물인간이라는 현실조차 그가 가진꿈과 희망을 꺾지는 못했다.

사실 그는 사고가 나기 전에도 끊임없이 자신의‘미래기억’을 만들어왔다고 한다. 자신이 절실히 원하는것을 미리 뇌에 주문하고 그것이 환경과 주변에 연쇄적인 반응을 하면서 현실을 바꿔왔던 것이다. 이러한미래기억은‘열정’에 기반한다. 열정이 없으면 조그만장애물에도 쉽게 좌절하고 넘어진다. 하지만 반드시 성취하겠다는 뜨거운 열정이 있다면 큰 장애물까지 넘어서는 것은 물론 스스로에게 미래기억을 심어 더 큰 성공을 불러오게 된다. 이것은 또한‘뇌의 근육’을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수많은 역경을 거치면서 점점 강해진 뇌의 근육, 그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스스로를 다시일으켜 세우는 강한 힘이 되곤 한다. 몸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헬스장에서 땀을 흘리는 것처럼, 뇌의 근육을키우기 위해서는 시간과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 상묵 교수는 늘 웃는다. 왜 그렇게 웃느냐고 물으

면“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얼굴 밖에 없어서”라고 말한다. 이 교수는 자신을‘그나마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

다. 처음부터 장애인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도 있는데자신은 무려 44년간이나 비장애인으로 살았다는 게 그이유이다. 그리고 그는 죽을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살아났으니 남들과 다르게 사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긍정의 힘이다.‘휠체어에 갇혀 있는’이 상묵 교수에게서 우리는아이러니하게도‘우주를 유 하는 거인의 꿈’을 느낀다. 그것은 시련과 위기를 극복한 진정한 승리자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다.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당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입니까? 당신이 할 수없는 것이 무엇입니까?”

GIO커뮤니케이션 손 진기 표. 일본다꾸쇼 학을 나온 뒤 한국에서 오랫동안 PD 생활을 했던 그는 자신만의 사업을 꿈꾸었다. 그리고 신중하게 아이템을 선정,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여 초기에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러나 성공은 또 다른 성공에 한

욕심을 불 다. 그는 모 지방자치단체와함께‘루미나리에(Luminarie)’라는 이탈리아 조명예술축제를 최초로 한국에 들여왔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화근이었다. 잘 나가던 그의 회사는 이 축제가실패하면서 엄청난 부채를 남기고 파산했던 것이다. 부채 규모는 무려 56억 원이었다.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이 그동안힘겹게 쌓아온 모든 것을 남김없이 무너뜨렸다. 말 그 로 알거지가 된 것이다. 말만 알거지가 아니라 그는 정말로잠잘 곳조차 없어 서울역에서 노숙자생활을 시작했다. 외국 유학 후 방송국PD 생활을 했던 사람, 잘 나가던 사업가는 그렇게 노숙자가 되어 완벽하게 희망을 잃어버리고 좌절에 빠졌다.그는 자살을 위한 D-day를 잡았다. 가

장 절친했던 여자 후배와 술을 마시면서 그 사실을 알렸다. 드디어 자살 전날이었다.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선배, 드디어 내일이네?”

“어, 그래, 내일 나 죽는다.”‘그럼선배, 내가말리지는않겠는데죽기전에나랑한번꼭가볼데가있어.““어딘데? 나 시간 없어.”“왜 시간이 없어. 선배는 죽을 일밖에없는데, 내가 가자는 데 한 번만 들 다가 가요. 죽는 건 말리지 않을게.”그렇게 해서 후배의 손에 이끌려 간

곳은 교회 다. 초등학교 때 이후로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손 진기 표는 어리둥절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교회에는 새벽기도를 하러 온 사람 하나 없었다. 후배는 그를 텅 빈 교회에 어 넣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손 표는 고민했다. 교회에 있는 그

순간은 야구로 치면‘9회 말 투아웃’의순간이었다. 후배도 사라진 텅 빈 교회.이제 교회 문을 나가면 죽기 위해 반포교로 가야 했다. 순간 억눌렸던 감정

이 폭발한 그는 교회 의자에 앉아 하나님에게 분노를 표출했다.“왜 내가 죽어야 합니까? 내가 무슨잘못을 했습니까?”그는 울분에 싸여 미친 듯이 소리쳤

다. 그렇게 무려 세 시간 동안 그는 기도 아닌 기도를 했다. 그 때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다. 얼굴을 들어 멍하니십자가를 올려다보고 있는데 바로 앞자

리 앉아 있던 누군가가 뒤를 돌아보면서 아는체를 하는 것이었다.“손 사장, 자네 나 알지?”그는 손 표가 3억이라는 돈을 빌렸

던 채권자 다. “내가 지금까지 자네가 하는 이야기다 들었어. 손 사장, 3억 원은 안 받을테니까 죽지는 마라.”손 표는 그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

다고 한다. 그리고 순간 아주 작지만 강렬한 어떤‘빛’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교회 문을 나와 반포 교로 향하지 않았다.‘그래, 다시 시작해보자.’그의 마음속에서는 강한 확신과 에너

지 같은 것이 솟아올랐다. 그 날부터 그는 노숙자 생활을 정리했다. 그동안 자신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사람들을 모두찾아가 사정을 설명하고 용서를 구했다.어찌된 일인지 그 이후로 채권자 던

사람들이 하나 둘 손 표에게 도움을주기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 장금>의향으로 일본에 불기 시작한 한류 열

풍을 타고 음식 재료를 수출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사업은 다시 순풍에 돛을단 듯 번창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그는 56억 원이라는 부채를 모두 갚았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그 때는 56억 원 때문에 자살하려고했는데, 지금은 560억 부도가 난다고 해도 자살하지 않을 겁니다. 왜 죽습니까?다시 일어설 수 있어요. 할 수 있습니다.”그는 완전히 재기에 성공했다. 무엇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을까? 죽음의 나락에서 다시‘부활’하기까지 그를 이끌었던 동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그 출발점은‘실패에 한 인정’이었

다. 그는 교회에서 했던 세 시간 동안의자기 고백을 통해 지난날의 실패를 뼈저리게 인정했고 그것을 받아들 다. 분노가 폭발해 울부짖으며 소리쳤던 그절규의 뒤편에서 서서히 자신의 실패를현실로 받아들이고 인정했던 것이다. 인정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실패 후 자살을 연구하고 심지어 노숙을 하는 과정에서도 그는 실패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극단의 상황에서그가 실패를 인정하자마자 드디어 하나의‘빛’이 밝혀졌고, ‘그래, 다시 시작해보자’는 새로운 용기를 낼 수 있었다.현재 손 표는 서초동에서 아트홀을운 하고 있다.실패에 한 기준은 그저 자신이 마음

속에 그어놓은 한계일 뿐이다. 자신이그어놓은 이‘가상의 한계’를 뛰어넘지못해 좌절하고 자살을 하게 된다. 아주간단하다. 자신이 그은 한계를 지우고현실을 인정하면 된다. 당신의 오늘을인정하라. 그러면 다시 수면 위로 솟아오를 수 있다.

곽미애 기자

곽미애 기자 [email protected]

Never ever give u

p!

실패를인정하라손대표의절망과부활

우주를유영하는거인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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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Success

훌륭한 배우자는 상 적이다.나에게 잘 맞는 배우자가 훌륭한 배우

자이지, 갖추고 있는 조건이 좋다고 해서훌륭한 배우자는 아니다. 비록 친구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배우자라 할지라도 나에게는 형편없는 배우자일 수 있다. 상 방의 조건만 보고서 배우자를 결

정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지불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카드로 값비싼 물건을 사는 것과도 같다. 그런 결혼은 불행의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중매쟁이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기 때문에 결혼하면 다맞춰 살게 돼 있다’라고. 듣기에는 그럴듯한 말이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전혀그렇지 않다.한 해에 십만 쌍이 넘는 부부가 이혼

을 한다. 열 쌍 가운데 세 쌍의 이혼사유가‘성격 차이’이다. 그들의 이혼은‘우린 처음부터 결혼하면 안 되는 사이

어요’라는 포기 선언이다.이혼율이 높아진 이유를 사회학자들

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높아진 사회 인식에서 찾는다. 물론 맞는 말이기는 하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나와 결혼할 사람’을 선택하여야하는데, ‘결혼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사람’을 선택하기 때문이다.인간은 결혼하기 전에 인생의 삼분의

일을 살고, 결혼하고 나서 삼분의 이를산다.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를 배우자와 함께 보내게 된다. 나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줄 사람인가, 방치할 사람인가, 오히려 방해할 사람인가를 판단해서선택해야 한다.

나름 로 꿈을 이룬 사람, 즉 성공한사람은 체적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가족 간의 화도 많고 접촉도많다. 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부부나 부모 자식 간의 심각한 갈등을 안고 있는경우는 거의 없다. 남자든 여자든 간에이들은 이 말을 빠뜨리지 않는다.“그 사람이 없었더라면 제가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거예요!”그들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수많

은 난관을 헤쳐 온 동지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배우자를 선택해야할까?성공한 사람이 경험을 통해서 말하는

배우자 선택법을 간략하게 요약해보면략 다음의 네 가지이다.

첫째, 나에게 맞는 사람인가?기본 성격이나 품성, 인생관은 결혼

전에 이미 결정된다. 맞지도 않는데 억지로 맞춰 살려고 하면 서로가 피곤할수밖에 없다. 네모를 동그랗게 만드느라고 아까운 인생을 허비하느니 처음부터동그라미를 만나서 사는 게 현명하다.주변 사람들이 놓치면 평생 후회할 거

라고 겁을 주어도, 몇 개월 교제해본 뒤나하고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포기하라.나의 인생을 책임져야 할 사람은 그들

이 아니라 바로 나이다.둘째, 건강한가?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울적해지

고 어깨에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집안에 생기가 돌지 않는데 무슨 낙으로 일을 하겠는가?배우자와 나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배우자의 건강은 반드시고려해야 한다. 아이를 잘못 낳아서 평생 불운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적지않다.

또한, 육체적인 건강 못지않게 따져야할 것이 정신적인 건강이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거나 언성을 높이는 사람은 인생관이 매우 비관적이다. 그런배우자는 상 방마저 병들게 한다.셋째, 생활력이 강한가?생활력이 강하다는 것은 단순히 경제

개념이 탁월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은않는다. 생활력이 강하려면 성격이 활달해야 하고, 사교성이 좋아야 하고, 낙천적이어야 하고, 경제에 한 나름 로의철학이 있어야 한다. 한쪽에서 죽어라버는데 한쪽에서 펑펑 쓴다면 원수도그런 원수가 없을 것이다.데이트할 때 명품만을 걸치고 다니는

사람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비록 겉모습은 수수하더라도 생활력

이 강한 배우자와 결혼하면 경제적 안정을 쉽게 이룰 수있다. 넷째, 나를 사

랑해주는 사람인가?세상에는 의외로 마음이 차가운 사람

이 많다. 이런 사람은 오랜 세월을 함께살아도 정마저 들지 않는다.돈이나 권력을 노리고 결혼한 사람 가

운데 이런 사람이 많다. 어릴 때부터 따뜻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사랑이 뭔지 몰라 그런 경우도 있고, 진짜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속에 따로 있기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다.살다보면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

요할 때가 있다. ‘아, 이럴 때 옆에 한사람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 때가 있다. 훌륭한 배우자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러나 형편없는 배우자는, ‘혼자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절로 떠올리게한다.지금 이 순간부터, ‘결혼은 해도 후회

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고 하는 선배들의 말을 귀담아듣지 말라. 성공하려면 결혼은 필수이다. 혼자서 죽을 힘을 다해싸워도 두 명이서 힘을 합쳐 달려들면이겨낼 수가 없다. 결혼함으로써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반드시 결혼은 하라. 단, 후회하지 않

을 결혼을 하라!

김용화 기자

김용화 기자 [email protected]

진정한 마음의 자유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데 있다. 한 연구팀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남들과의 비교는 설령 그 상이 자기보다 못한사람과의 비교일지라도 너무 자주 하게 되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3주일에 걸쳐 매일 학생들에게 그날 하

루 자신을 남들과 비교했는지, 비교를 했다면 얼마나 자주, 어떤 역에서 비교했는지를 체크하게 했다. 또한 매일 그날의 행복정도를 평가하게 했다. 그결과, 남들과 비교를 많이 한 학생일수록 그날의 기분과 행복감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보다잘난 사람과의 비교는 물론이고, 객관적으로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의 비교도 횟수가 잦을수록 행복감을떨어뜨린 것이다.사람들이 만족을 느끼는 최상의 상태는 비교 프레

임이 적용되지 않을 때다. 즐거운 식사자리, 가족들과 보내는 휴가, 친구와의 유쾌한 수다, 책 읽는 기쁨, 좋아하는 취미생활. 이런 것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만족감을 준다. 이런 일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여기에 비교의 프레임이 침투하기 시작하면 진정한 만족의 상태가 사라진다. ‘남들은 외식도 자주 한다던데’, ‘ 학생이라면 어려운 고전부터읽어야 한다는데’, ‘저 집은 동남아로 가족여행 가는

데’. 이런 비교 프레임에서는‘남들보다 많아야만’좋은 것이 된다. 정 호승 시인의 말처럼 남들과의 비교는 자신의 삶을‘고단한 전시적 인생’으로 바꿔버린다. 또한 비교의 프레임은 배우는 기쁨과 도전정신을

앗아간다. 전력을 다해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는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비교의 프레임은 우리로 하여금 잘하는 것에만 안주하도록 만든다. 서툴러도어떤 일을 시도하기보다 잘하는 것만 하겠다는 안주

하는 마음은 결국 발전을 저해한다.그렇다면 생산적이고 지혜로운 비교는 없을까? 연

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들과의 횡적인 비교보다는 과거 자신과의 비교 혹은 미래의 자신과의종적인 비교가 하나의 안이 된다.과거의 자신보다 현재의 자신이 얼마나 향상되어

가고 있는지, 자신이 꿈꾸고 있는 미래의 모습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상의 비교가,남들과 비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생산적이라는 결론이다.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남들과의 비교’가 되어서

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하는 것, 다른 사람들보다 물질적으로 더 잘사는 것이 주는 일시적인만족보다는, ‘최선의 나’를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임을 기억해야 한다.

현명한배우자를선택하라성공하려면결혼은필수

비교프레임을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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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6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폐경 여성이 몸보다 마음으로 먼저 갱년기를 느낀다. 요즘특별한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만사가 귀찮아진 주부 김

숙 씨(53). 처음에는 쉽게 피곤을 느끼더니 잠을 설치는 날이 잦아졌다. 지난해 가을 딸이 결혼하면서부터는 자잘한 걱정이 늘고 우울감이 심해졌다. 김 씨의 증상은 전형적인 갱년기 증상이다. 우리나

라 여성의 갱년기는 평균 폐경 연령인 48세를 전후해5�10년이다. 난소 기능이 점차 저하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폐경이 찾아온다.이때부터 신체적 심리적으로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이나타나게 된다.

○ 한국 여성 95%가 갱년기 증상 경험갱년기 초기에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홍조 증상이 가

장 흔하고 식은 땀, 불면증이 나타난다. 작은 일에도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감정조절 능력이 떨어져 우울증이 나타나며 집중력 저하로 건망증이 찾아온다. 중

기 증상으로는 질 건조감, 성교 시 통증, 반복적인 세균성 감염과 빈뇨 같은 비뇨 생식계에 문제가 생긴다.이 시기에는 골 도 검사를 하고 뼈엉성증(골다공증)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폐경기를 거치면서 뼈를구성하는 성분이 감소함에 따라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부러질 수 있다.갱년기 기간이 길어질수록 만성증상으로 뼈엉성증,

뇌중풍(뇌졸중), 관성동맥질환, 노인성 치매가 나타날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처해 나가는 것이중요하다.

○ 생활습관으로 예방건강한 갱년기를 보내려면 우선 갱년기를 자연스러

운 생리 현상으로 인식하고 몸과 마음의 변화를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에스트로겐을 보충할 수 있는 식이요법을 시작하고 매일 꾸준한 운동을 하는 등 생활습관을 바꾸어 가며 갱년기를 비하도록 한다.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려면 맨손

체조, 걷기, 등산 같은 유산소운동이 좋다. 운동시간은하루에 30분을 기본으로 점차 강도를 높여간다. 운동을매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격일이나 일주일

에 3회 정도로 시작해 점차 주당 5회 이상으로 늘려가는 것이 좋다. 친구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우울증이나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외부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표적인 폐경기 질환 치료법으로 호르몬 요법을 들수 있다. 여성 갱년기와 관련된 주요 호르몬으로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등 3종류가 있는데 이 중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갱년기 증상이 심해진다. 호르몬 요법은 갱년기 여성에게 부족한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을 정제, 주사, 패치를 통해 인위적으로 보충해 주는 것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간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정맥 혈전증,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의 위험인자를 가진 여성에게서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최혜 기자

간염 부분은바이러스감염이원인 , 아이의 이 된다

인성교육이아이의인생관을좌우하는결정적요소

◇◇간간염염이이란란=간염은 말 그 로 간에염증이 생긴 상태를 가리킨다. 염증의지속기간을 기준으로 급성 혹은 만성간염으로 분류된다. 급성 간염은 발병후 3�4개월 안에 증상 및 간 기능이회복 또는 완치되는 간염, 만성 간염은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간염을 말한다.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자가 면역질환, 사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간염 바이러스는 A, B, C,D, E, F, G형 등 모두 7가지다. 이 중A, B, C형이 흔하다. 바이러스 유형이다른 것처럼 이들은 감염경로와 증상,예방, 치료법이 각각 다르다.

◇◇AA형형 간간염염=기존의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전파되지않고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음으로써 감염된다. 보통 한 달 가량의 잠복기를 지나 갑작스러운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갑자기 간부전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기도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가열해도 사라지기 때문에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95% 이상 효과를 보이는 예방 백신도 나와 있다.

◇◇BB형형 간간염염=우리나라에서 만성 간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만성 간염과 간경변증 환자의 약 73%, 원발성 간암의 약 77%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발견될 정도.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모체의 혈액이나 분비물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출산 시 혹은 출산 직후 자녀에게 옮겨지는 수직감염과 수혈, 성관계, 오염된 주사바늘 등을 통해주로 전파된다. 치료는 바이러스 증식을 낮은 상태로 유지시켜 간 손상을 최소화하는 항바이러스제로 한다. 그러나이 약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뿐 특효약이 아니다. 따라서 A형 간염처럼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이 좋다. 백신 예방 효과는 약80%다. 아울러 가족이라도 면도기, 칫솔, 손톱깎기 등을 같이 사용하지 말고문신 시술도 피해야 한다.

◇◇CC형형 간간염염=B형 간염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침이나 바늘, 수혈, 오염된 혈액제제 사용등이 주된 전파 경로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화될 위험도는 무려 70�80%에 달하고, 일단 만성화되면자연치유가 불가능하다. 만성 C형 간염은 증상이 거의 없다. 증상을 나타내는경우는 고작 6% 정도밖에 안 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이다. 따라서개 정기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된다.그러나 인터페론 주사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방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예방 백신은 아직 없다. 따라서 바이러스 보균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혜 기자

만 3세 전에는 오감자 극 으 로두뇌를 깨우고 스킨십과 충분한 애정으로 부모와애착을 다지며, 만 3세 이후 아이가 세상을 향해 호

기심을 갖고 탐험을 시작할 때는 무엇이든 마음껏 경험할 수 있는 양육환경을만들어주어야 한다. 손 씻기, 옷 입기,혼자 식사하기 등의 기초적인 생활습관을 익히고, 언어능력을 싹틔우며, 예절과공중도덕의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자아개념 또한 발달하는데, 만 5세이후에는 사회규범이나 배려, 양보, 타인과의 공감, 자신감 등 도덕성과 자존감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힘을쓴다. 충동적인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나만족을 지연시키는 능력, 자제력, 집중력등은 아이의 도덕성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아이의 호기심이 어디로 향했는지잘 탐색해서 재능과 소질, 강점지능을발굴하고 성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지속적으로 키워주어야 한다.특히 뇌 역 중 창의적인 사고, 인간

으로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데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전두엽의 성숙은 만 3,4세에서 시작해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왕성하게 이루어진다. 초등학교 시기에아이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양육, 교육환경을 접하느냐에 따라 청소년기의전두엽은 완전히 새로 태어나게 된다.사춘기가 되어 반항이나 적개심, 난폭한

성향을 띄거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자기 역할을 방치하는 청소년에게는 질적으로 나쁜 양육, 교육환경이라는 원인이 있는 것이다. 그만큼 유아기와 아동기의 자녀교육, 특히 인성교육이 아이의인생관과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결정적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또한 아이가 궁극적으로 어떤 삶을 살

기를 바란다면, 부모 자신이 그 삶의 모델이 되어주어야 한다. 간단한 습관도아이는 부모를 따라하게 되어 있다. 아이가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하루에 동화책 세 권씩 읽어라’하고잔소리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엄마 아빠가 규칙적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 된다. 마찬가지로 공부하는습관을 길러주고 싶다면 부모가 먼저 자기계발을 위해 책을 펼치거나 어학을 공부하거나 학원을 다니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네 어른을 만났을 때 인사하라고 재촉하는 것보다 부모가 먼저 인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정직해야 한다고가르치면서 아이와 소소한 약속을 어긴다면 새삼 반성해야 한다. 아이는 태어난 순간부터 부모를 모방하고, 부모를인생의 역할모델로 삼아왔다. 도덕적이고 자존감 높은 부모 밑에서 그런 아이가 자란다는 것을 절 간과해서는 안된다.내 아이를 행복한 어른으로 키우고 싶

은가. 그렇다면 아이의 잠재능력을 믿고아이가 원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맞춤 양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여기에 자존감과 도덕성이 든든한 토가 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최혜 기자[email protected]

갱년기, 오래끌면자칫또다른‘불청객’뼈엉성증·뇌중풍·노인성치매등이어질수도

증상·예방·치료법을알아본다

Page 7: 2010년 4월 교회신문

Opinion 7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일상의 삶을 주관하는 우리들 마음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뉘어져있는마음의 겨우 10% 남짓인 의식의 역에서 주관한다. 사람 마음의 90%는 무의식의 역에서 주관한다. 그런데 우리들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마음의 상처인 소위 트루마는 모두 무의식의 역안에 내재되어 있다. 그러면 어떠한마음이 의식의 역에 있고 무의식의역에 있는가? 필자가 번역한 빅토르

프랑클의 저서 <<Unconscious God - 번역제목:무의식의 하나님 (그리심 출판사)>>에서 프랑클은 우리들이 마음에 억압하는 모든 마음은 무의식에 위치하며 이 억압하는 마음이 풀려졌을때 의식의 역으로 떠오른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마음을 지나치게 억압하며 사는 사람들은 소위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에 상한 마음이 무의식에 많이내재되어 결국 몸과 마음 심지어 가족관계를 비롯한 인간관계와 삶의 역전반부가 병들어 간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일반 사람들의 자녀들보다 더반듯하게 자라나길 기 하는 성직자의 자녀들이 일반 신앙인의 자녀들 보다 오히려 비뚤어지는 경우가 많다는말이 있는 것이다. 어느 화창한 가을날 목사님 내외분이 단풍을 구경할 겸

동네 뒷산을 오르며 산책하다가 속까지 완전히 썩은 고목나무를 보자마자두 분이 동시에“야~ 이 나무도 여기에서 목회하나보네!”라고 말하더라는이야기에서처럼 교회의 지도자들은그 불려지는 호칭만으로도 아니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있어도 스스로를억압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그 마음이 상할 수 있다.

분노를 우리의 가장 가까운 형제(가족)이나 신앙의 형제들에게 표출할때 우리가 짓게 되는 죄악은 설령 그것이 신체적인 폭행이 아닌 말로 인한분노의 표출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법에 의하면 살인죄에 해당한다는 것을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에서말 하셨다. 곧 살인하면 받게 되는심판을 형제에게 분노하는 자가 받게된다는 것이다.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 다는 것을 너희가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21~22)참으로 분노는 사람을 죽이는 독이

묻은 독화살과도 같다. 그러므로 이분노의 독화살을 억압하여 품고 있으면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암을 비롯한 신체적 질병이나 우울증 등의 심리적 질병으로 자신을 죽이게 되고 자신의 분노를 쏟아낼 수 있는 적당한상에게 쏘게 되면 그 분노의 독화살을맞은 상자가 죽게 되는 것이다.물론 이렇게 분노를 자주 내는 사람

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나는 뒤

끝이 없으니 마음 두지 마!”라는 말이다. 그러나 뒤끝이 없으면 앞끝도 없어야하는데 이 분노의 독이 묻어있는언어의 화살을 맞은 사람은 뒤끝이 있어 죽어가는 것이다.많은 기독교인들이 성령충만에

한 오해를 갖고 있다. 곧 성령이 충만하여 나중에 그 결과로 열매 맺게 되는 것들을 자신의 몸에서 외적으로 무엇인가 신비한 힘이 발산되어 눈에서는 빛이 나와 상 방을 보면 범했던죄가 보이고 손만 면 모든 병이 낫는 어떤 현상으로 오해한다. 그러나성경은 성령의 열매에 하여 사랑과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부드러움과 선함과 믿음과 온유와 절제라고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명백히 말하고 계신다. 이 성령의 9가지 열매

는 물론 전적으로 내면적 성품의 변화를 말 하는 것이다.

참으로 분노는 사람을 죽이는 독이 묻은 독화살과도 같다. 그러므로 이 분노의 독화살을 억압하여 품고 있으면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암을 비롯한 신체적 질병이나 우울증 등의 심리적 질병으로 자신을 죽이게 되고 자신의 분노를 쏟아낼 수 있는 적당한 상에게 쏘게 되면 그 분노의 독화살을 맞은 상자가 죽게 되는 것이다

임헌만 목사

(백석대학교교수)

최지 기자

그 여.세인들은 그 를 장애인으로 규정한

다. 하지만 나는 그 가 장애인이라는사실에 연민과 동정을 보내고 싶지는않다. 차라리 저 모순과 결함투성이의세상에 해 한없는 연민과 동정을 보내고 싶다.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부분의 장애인들이 자신 때문에 장애를 느끼는 경우보다는 세상 때문에 장애를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자신을 완전무결한 존재라고 생각하

는 인간은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구제불능의 완전무결한 장애인이다. 구제불능의 완전무결한 장애인은 등급을따지자면 초특급에 해당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조차도 정상인으로 만들어놓기가 그리 쉽지는 않으실 거라는생각이다.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을 완전무

결한 존재로 생각한다는 것은 자신을조물주라고 생각하는 소치나 다름이없기 때문이다.그 여.나는 보았다. 남의 피나 빨아먹고

살아가는 모기들이 호랑이를 보고 날개가 없으니 저건 병신이 분명하다고쑥덕거리는 장면을. 그리고 보았다. 떼를 짓지 않으면 도저히 혼자 살아갈수 없는 멸치들이 코끼리를 보고 지느러미가 없으니 저건 병신이 분명하다고 조잘거리는 장면을.또 보았다. 음습한 틈바구니에 숨어

음식이나 노략질하면서 살아가는 바퀴벌레들이 독수리를 보고 더듬이가 없으니 저건 병신이 분명하다고 키득거리는 장면을.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에게도, 생명

이 없는 모든 것들에게도 하나님의 거룩한 신성이 깃들어 있거늘, 자신의얼굴에 묻은 똥은 보이지 않고 남의바지에 묻은 겨만 보이는 눈으로 세상을 척도하면서도 자신을 정상인으로착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연민과 동정을 받아야 마땅할 사람이 아니겠는가.그가 아무리 사 육신이 멀쩡하고,

그가 아무리 이목구비가 수려하고 그가 아무리 오장육부가 건전해도 마음이 비뚤어져 남을 괴롭히고 세상을 망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존재라면,그는 어떤 장애인보다 심각한 장애인이다.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으로서 살

아가는 동안 그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존재로 존립하지 않는다면, 도 체무슨 가치와 의미를 지닐 수 있단 말인가. 정상인을 자처하면서 오로지 자신의 달만을 위해 물질적 이득만을

추구하는 인생, 출세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하기를 생활신조로 삼으면서 때로는 타인을 끝없는 어둠의 구 텅이로 몰아간다면, 또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마비된 양심으로 같은 짓거리를 반복한다면, 그는 어떤 장애인보다 한심하고불쌍한 장애인이다.그들은 지겹기도 하지. 한평생 베토

벤을 손가락질하면서 살아갈지도 모른다. 한평생 스티븐 호킹을 비아냥거리면서 살아갈지도 모른다. 또한 한평생헬렌 켈러를 능멸하면서 살아갈지도모른다.

같은 인간으로서 어찌 부끄럽고 죄스럽지 않으랴. 하지만 저들은 심각한장애를 겪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정상인으로 착각하고 있으니, 어찌 국어사전에 수록된 정상인 세 자가 동시에울화통을 터뜨리지 않으랴.그 여.모든 인류는 장애인이다. 우리는 모

두 오만과 편견, 아집과 기만, 시기와질투, 불신과 모함, 그 밖에도 헤아릴수 없이 많은 장애들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장애들 속에서 변함없는 침략의

역사, 변함없는 선혈의 역사를 별다른반성, 별다른 개선도 없이 수천 년 동안이나 되풀이하고 있다.나는 그 가 모기들의 손가락질에

개의치 않기를 바라고, 멸치들의 비아냥거림에 동요되지 않기를 바라고, 바퀴벌레들의 능멸에 상처받지 않기를바란다.하나님은 어쩌면 세상의 어둠을 보

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물리치기 위해그 에게 특별한 장애를 부여하셨는지도 모른다. 그런 연유로 그 의 어깨는 세인들이 말하는 정상인보다 몇 배나 무거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 여.모기들을 모두 용서하고, 멸치들을

모두 용서하고, 바퀴벌레들을 모두 용서하라. 너그럽게 용서하라. 저들은 아직 암흑 속에 갇혀 사랑의 눈부심을알지 못하나니 그 가 먼저 저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라. 베토벤처럼, 헬렌켈러처럼, 스티븐 호킹처럼 눈물을 삼키면서 부단히 실력을 연마하라.그 가 먼저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촛불이 되어 저들을 광명으로 이끌어주는 선각자가 될 때까지.

하나님은어쩌면세상의어둠을보다효과적인방법으로 물리치기 위해 그 에게 특별한 장애를 부여하셨는지도모른다. 그런연유로그 의어깨는세인들이말하는정상인보다몇배나무거울수밖에없는것이다

“”

이외수(소설가)

최지 기자[email protected]

특별한그것- 장애로고통받고있는그 에게

Page 8: 2010년 4월 교회신문

8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CTS스페셜‘출산, 교회가 앞장섭니다’

눈물의 용서를 보여준‘창끝’저자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CTS 대표간증토크프로그램인<내가매일기쁘게>에서<창끝>의저자스티브세인트선교사의특별한이야기를준비했다. 스티브세인트는자신의아버지인네이트세인트선교사를 죽인‘와오다니 족’에게 복수 대신 용서를 택하면서예수님의사랑을몸소행동으로보여준인물이다. 스티브세인트는에콰도르와오다니족과근접한공동체에서태어나자랐다. 그의아버지네이트세인트선교사는이곳에서선교활동을하던중원주민들의창에찔려무참하게살해된다섯선교사중한사람이었다. 1956년 1월에발생한이사건은<선교사대학살사건>이라는제목으로미국<라이프(Life)>지를통해전세계에알려지기도했다. 아버지를잃은스티브가족들은그후에콰도

르를떠나지않고거기서학교를다녔고스티브의고모가와오다니인디언들과접촉, 화해를이루기시작했다. 스티브는 13세가되던해아버지가순교한콰라레이강가에서세례를받았다. 세례를베푼사람은자신의아버지를죽인원주민가운데한사람으로, 아버지를죽인후회심하고목사가된사람이었다. 스티브는그후시카고휘튼대학에서경제학을전공, 대학원까지마쳤다. 그는에콰도르로다시돌아가서관광가이드등을통해자비량선교를하기도했다. 그리고미네소타에서그곳으로단기선교사로왔던음악가와결혼하였으며, 사업가로서수완을발휘하여크게성공을거두었다. 현재정글에서의경험을토대로 I-TEC(토착민기술과교육센터)를건립하여에콰도르와남미원주민들

의자립을돕고있다. 한편, 용서받은 와오다니 부족들은 집단으로 회개하고,선교사들을죽인살인자다섯명중에네명이목사가되었고그중한사람은전도자가되었다. 부족장인민카야니는스티브의양아버지가되어스티브가족에게정글에서사는법을가르치며한가족처럼지냈었고, 스티브의아들제시가고등학교를졸업하게되자민카야니와일행은미국에와졸업식에참석한후, 선교사들이희생된 50주년을기념해미국전역에강연을다니며자신들이하나님을만나게된과정과오늘날변화된모습등을간증하고있다.스티브선교사가족의감동적인실화는책과영화<창끝

>으로제작되어지난해, 국내에소개된바있다. 사랑과용서가낳은기적, 스티브세인트선교사의귀한간증은지난3월24일<내가매일기쁘게- 스티브세인트선교사편>을통해방송되어많은시청자들에게큰은혜와감동을전했다. 이프로그램은CTS홈페이지(www.cts.tv)를통해재시청할수있다.

정종욱PD

아버지를 죽인‘와오다니 족’을 용서한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헌신과 열정, 사랑과 용서가 낳은 기적

2009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전세계193개국가운데최하위를기록하고있다. 현재의출산율이지속될경우, 한국은26년안에고령화사회로진입하게되며, 오는 2100년에는현재인구의3분의1 수준으로줄어들게되는심각한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1992년까지 강력하게 추진해왔던 산아제한 정책을 2004년부터출산장려정책으로전환하고인구감소와고령화사회문제에대응하는종합적인인구정책을시행하고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CTS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저출산문제의심각성을알리고출산을장려하

는기독교문화를선도해나가기위해, 2010년연중캠페인을“출산, 교회가앞장섭니다”로정하고다양한프로그램을제작해나갈계획이다.

첫 번째프로그램으로 CTS스페셜“출산, 교회가앞장섭니다”를총10부작으로제작·방송하며,사회는최이우목사(종교교회담임)가맡는다.

[[11부부세계최저출산율, 대한민국의미래가흔들린다]]에서는세계최저수준의출산율로인해다가올저출산·고령화사회의심각성을알리고,[[22부부나라의장래, 출산장려에달렸다]]에서는우리사회의저출산문제의원인과함께세계각국의저출산실태보고를살펴보고, 출산장려를위한교회의역할에대해서집중적으로조명해본다. [[33부부건강한출산은건강한결혼에서부터시작된다]]에서는성경적인결혼문화를세워나가기위한방법들을모색해보고, 아울러세계여러나라들의저출산극복사례와현재상황을살펴봄으로써출산장려문화를통한희망적인대안을제시한다. [[44부부출산은교회의사명이다]]에서는건강한출산장려문화를위한정부와교회, 가정의역할에대해서살펴보고,

[[55부부보육지원, 출산율을높이는핵심이다]]에서는교회를중심으로영아보육시스템을어떻게갖춰나가야할것인지세계선진국들의영아Care시스템을통해방향을제시한다. [[66부부육아부담, 교회가나눈다]]와[[77부부아이낳기좋은나라, 교육비부담을줄여라]]에서는세계선진국의육아교육시스템을통해우리정부의보육지원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해보고 교회가 감당할수있는다양한보육프로그램들을소개한다. [[88부부입양, 가슴으로낳는출산]]과 [[99부부다둥이가족의행복한출산스토리]]에서는특집으로미혼모가정을위한자녀교육지원과입양장려를위한대담, 행복한다둥이가족들의이야기를통해아기낳기좋은세상을만들어나가고자한다. CTS스페셜“출산, 교회가 앞장섭니다”의마지막 회인 [[1100부부]]에서는 한국교회 대표 목회자들과학계대표들이함께참여해교회를필두로나라를살리는 출산장려운동을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켜나가기위한구체적인방향을총정리한다.나라를살리고교회의미래를준비하는출산장려캠페인“출산, 교회가 앞장섭니다”에 5만 한국교회와1천2백만성도가모두함께동참하게되기를소망한다.

정은혜 작가

한민국 출산율 1.15명!

방송일시 : 매주 (월) 14:10, (수) 02:00

방송일시 : 매주 (월~목) 09:5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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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9: 2010년 4월 교회신문

9Interview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호주판 오체불만족’닉부이지치9

interview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9

�정리 = 강제원 편집주간[email protected]

“‘내일’이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결코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절망 속에서 몸부림치다 세계적인‘희망전도사’로 성장한 젊은이가 있다. 바로‘호주판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으로 불리는 닉 부이지치(NickVujicic∙28)다. 지난 2월 21일 방한한 부이지치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온누리교회에서 가진 희망전

도집회에서“소망은 결코 돈이나 섹스 등 세속적인 것에서 오지 않는다”며“하나님만이내 소망의 근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이지치는 특히“청소년들에게 자존감과 희망을 북돋우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더 많은 사람에게 꿈을 주고, 계속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라고 말했다.“절 로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부유한 은행가가 자기 딸이 거울로 스스로의 얼굴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자기비하에 빠졌다며 하소연해 왔습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자기 정체성과 삶의 목적을발견하지 못하면 불행합니다.”1982년 12월 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태어난 부이지치는 특별한 이유없이 팔 다리가 없

이 출생, 부모를 당황케 했다. 왼쪽에 작은 발가락처럼 보이는 조그만 발이 달려 있을 뿐사지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임신과정에서 아무런 이상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부모는 물론 의료진도 크게 당황했다. 그렇게 시작된 부이지치의 삶은 암울함 그 자체 다. 그는또래 아이들이 걷고 뛸 무렵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 속에서 삶의 기쁨보다 좌절과 고통을 먼저 배웠다. 응석받이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 할 여덟 살 때 이미 자살 충동을느꼈고, 열 살 때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번은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뛰어들었고, 그 뒤로도 두 번 자살을 시도했지만 주위 사람들이 발견해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1990년 호주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아로 공립 고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또래 아이들의 숱한 따돌림과 학 를 견뎌야 했다. 그의 부모는 부이지치를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보내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리도록 했고, 울면서 학교에서 돌아오는 그를 인내심을 갖고 지켜봤다. 부

이지치는“팔다리가 없는 것보다 더욱 고통스러웠던 것은 혼자라는 사실이었다”며“하지만최선을 다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힘든 나날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준 데는 무엇보다 부모의향이 컸다. 목사 던 아버지 보리스 부이지치와 어머니 두시카는 누구보다 아들을 격려하고 사랑함으로써 끊임없이 용기를 불어넣었다.

“부모님은 내 삶의 기둥이자 웅이었습니다. 아들의 신체 불구에 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어요. 좌절할 때마다‘닉,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며 용기를 북돋워 주셨지요.”열세 살 때 그는 신문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삶의 방향과 목적을 정했다. “한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를 딛

고 일어서는 과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기사 습니다. 그때 비로소 내가 장애를 안고 태어난 것이 누구의잘못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지요.”이후 차츰 장애를 받아들이게 된 부이지치는 열다섯 살 때 시각장애인의 인생이야기를 신문에서 접하고 다시 한 번 자신의 각오를 다졌다. 그는“장애가 내 잘못이 아니며하나님께 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며“이때부터 하나님에 한 믿음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열일곱 살 때부터 청소년을 상 로 강연을 시작한 그는 자신의 얘기가 상 방에게 감흥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부이지치는 성장기에 자신이 겪은 경험들, 외로움과 거부당하고 있다는 느낌 등에 다른 청소년들도 똑같은 상처를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보다도 청소년들의 상처 받은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부이지치는“당신이 어떤 고통을 당하고 있는 지 충분히 이해한다.힘들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을 내라”고 말했다. 그의 솔직한 이야기는청소년들의 마음에 감동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부이지치는“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천부적인 능력이나 부와 명예를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여섯 살 때 바다에서 수 을 배운 그는 몇 번 씩이나 물에 빠지면서도 결코 헤엄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수 을 할 수 있게 됐을 때 부이지치는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했다.“불구보다도 무서운 것은 두려움입니다. ‘나 혼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누구와도 어울릴 수 없을 때 사람은 좌절하게 되지요. 이 같은 두려움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만났을 때 마침내 두려움은 물론 장애에서도벗어날 수 있습니다.”부이지치는“신체조건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며“어떤 조건이라도 있는 그 로 인정하고 끝없이 새

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자신이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못 하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부이지치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있는데도 못하는 것은 없는지를 늘 뒤돌아본다고 한다.포기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를 스스로 반성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만족하는 법을 깨닫게 된다.“가장 큰 자산은 시간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여건 속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겁니다. 혼자 있을 때 불행한 사람은 결혼해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법이지요. 나 자신도 항상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골짜기를 지날 땐 괴롭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괴로움이 올 때마다 이를견디고 이겨냄으로써 저항력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부이지치는 여전히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좋아하며

수 은 물론 낚시와 골프까지 즐긴다. 그는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공부해 호주 그리피스 학에서 회계학과 재무학을 복수 전공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사지 없는 삶(Life without Limbs)'이라는 장애인 비 리단체를 만든 후부터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절망에 빠진 세상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한국은 처음 방문했지만, 29번 째 방문국가이기도 하다”고 밝힌그는“지금까지 연 강연만도 1500회 정도 된다”고 말했다.

누가 이 사람을 장애인이라고 부르는가

Page 10: 2010년 4월 교회신문

Health10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사람의 건강은 선천적인 요소와 후천적인 요소로 인해 결정된다. 즉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건강과, 태어난 후 관리한 건강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 한의학에서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근본을 저장하는 곳은 신장(腎臟)이고, 음식을 흡수하여 우리 몸에 양을 공급하는 장기

는 비위(脾胃)라고 한다. 이 비위는 후천의 근본 장기라 하여 중요하게 취급하 다. 그리고 사람이 죽을 때도 이 위(胃)의 기운이 끊어져 곡기를 끊으면 죽는다고 하 다. 그런데 현 인들, 특히 우리나라사람

들은 불규칙하고 자극적인 식사로 인해위장의 기운이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가많고, 점점 늘어나는 스트레스로 인해이유 모를 소화 장애를 겪고 있다.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상복부에 느끼

는 불쾌감,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더부룩하며 트림을 자주하고, 가스가 차고메스꺼우며 조금만 먹어도 배가 금방차는 듯한 증상이다. 그런데 이런 소화불량증으로 병원에 가서 위내시경을 해도 속 시원한 답을 듣지 못하게 되는경우가 많다. 약간의 염증은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설명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환자들의 경우에 위장의 운동성저하에 의한 음식물

의 배출지연이 주요한 원인이다. 이러한증상을 통틀어“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능성 소화불량증을호소하는 환자는 현재 성인의 약 4분의1이라고 하니, 아주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질병이라 할 수 있다.

즉 위장에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위 운동의 문제가 있어 이러한 증상이생기는 것인데, 위장에 들어온 음식물이잘 배출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이다.위장도 심장처럼 운동을 하는데 그 속

도가 매우 느리다. 이러한 위의 연동운동에 장애가 생겨 위장에 들어온 음식물이 장으로 배출이 지연되어 위장에음식물이 오래 머물며 노폐물이 생기고식욕도 저하되어 위와 같은 증상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위장의 운동을 정상화 시켜 주는 치료법이 필요하다.기능성 소화불량증은 한의학적으로는

비위기허(氣虛), 양허(陽虛)로 진단하며위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하면서 위장의운동성을 강화하는 치료를 통해 호전시킬 수 있다. 한의학적 치료가 우수한 여러 질환들이 있지만 소화기의 장애로인한 질환의 치료는 한방치료가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탁월하다. 각자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약재를 선택하고, 속이 찬 환자에게는 뜸을 보조적으로 시술하면 위장의 운동기능이 살아나잃었던 식욕과 먹는 즐거움을 찾을 수있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가정과 사회 내 위상은 높아졌지만,여전히 육아나가사 등의 이유로 자신의 건강에 소홀하기 쉽다.특히 중년에 접어

들면 몸 이곳저곳에서‘건강적신호’가 켜지기 마련. 몸이 보내는 비정상적인‘보디 사인(bodysign)'은 중 질병을 경고하는 징후일수 있다. 다음은 전문의들이 특히 신경 쓸 것을 권고하는 중년 여성의 질병 신호 몇 가지.① 유두가 함몰되고 멍울이 잡힌다

=원래부터 들어간 유두라면 상관없지만 뾰족했던 유두 끝이 마치 보조개처럼 파여 쑥 들어갔다면 유방암의경고 신호일 수 있다. 유두 근처에 혈액 분비물이나 혹까지 보인다면 가능성은 더 높다. 또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도 유방암의 표적 증상이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② 폐경 이후 질 출혈이 있다=폐경

이후 질 출혈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암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출산 경험이 없고 비만하거나 난소 질환이 있을 경우 가능성이 크다.12세 이전에 초경을 했거나 폐경이52세 이후라면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③ 갑자기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온다=혈액순환장애로 인한 단순 손저림일 수 있으나, 엄지와 중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이동반된다면‘수근관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손목의 수근관(손목 터널)을덮고 있는 인 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 심하면 수근관을 넓혀주는 수술을 받아야한다. ④ 다리가 무겁고 쥐가 자주 나며

양말 자국이 오래 남는다=‘함요 부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부종은 보통 다리의 무거움증이나 운동장애,감각 이상, 통증 등을 동반하며 양말자국이 오래 남아 있거나 정강이를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들어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하지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다.⑤ 이유 없이 살이 빠진다=다이어

트 등 특별한 이유도 없이 두 달 동안 4kg 이상 살이 빠졌거나, 최근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이상이 줄었다면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각종암(특히 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데도 입이 쉬 마르고소변 양이 많으면 당뇨병, 가슴이 뛰고 신경질이 나면서 더운 걸 못 참으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김종운 기자 [email protected]

신선한 바람과 따스한 봄소식과 함께 올해는 황사가 더욱심할 것이라는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다. 황사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기위한 생활수칙

을 챙겨야 할 때다.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 안과 이

형근 교수는“황사는 먼지자체도 문제이지만, 중국의 공단지역을 통과하면서 각종 중금속 오염물질과 바이러스, 세균 등의 병원체가 섞여 있다는게 더 큰 문제”라고 경고했다.황사 현상 때문에 생기는 눈병만

해도 3가지나 된다. 먼저 황사 자체로인한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황사 속에포함된 여러 종류의 중금속 때문에생기는 자극성 결막염, 그리고 황사에의해 손상된 눈 점막에 바이러스나세균이 침투해 일으키는 감염성 결막염 등이 그것이다.국제노안연구소 아이러브안과 박

순 원장은“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기

간에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다른 계절보다 3배에 이르며 금속 성분도 종류에 따라 2~10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평소눈병에 자주 걸리거나 눈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사 현상은 해마다 3~4월에 많이

나타난다. 이 기간 중 중요한 눈병 예방 포인트는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다. 황사로 인한 이물감 때문에 눈을 만지고 비비게 되면 눈에 상처가 나 가려움증과 통증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도 심한 날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보호안경이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미지근한 물로 눈을 씻어 줘야 한다. 소금물이나 식염수 등은 눈을 자극

할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고,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될 경우 깨끗한 찬물에 눈을 고 깜빡거리거나얼음찜질을 해준다. 또 시력이 약한사람은 콘택트렌즈 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낫고 승용차를 운행할 경우 창문을 열지 않는 게 좋다.

김종운 기자

신 진

서울대학교공과대학석사경희대학교한의대경희맥한의원원장전화 : 02)2060-1275

황사철눈병예방체크포인트결막염의심되면얼음찜질

“기능성소화불량”의한의학적치료

중년여성‘보디사인’체크해건강돌보세요

‘질병 적신호’증상∙ 처 방법은

Page 11: 2010년 4월 교회신문

11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Well-being

우유는 수많은 식품 중에서도 칼슘 함유량이 높은 식품이다. 칼슘의 흡수율도높아 이상적인 칼슘 공급원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우유의 칼슘을 보다 맛있게, 보다 색다르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그 일환의 하나로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우유두부’다.칼슘과 양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

유하고 있는 우유두부는 우유와 식초만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 그진가를 배가시키고 있다.

우유두부맛있게먹는법

우유두부는 담백한 맛으로 우유의 풍미가 살아있는 치즈이다. 그 로 먹어도되고, 샐러드에 토핑을 해도 된다. 두부용으로 무침이나 조림, 된장국에 넣어

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직접 만든 우유두부는 만든 그 날 중

으로 먹는 것이 좋다.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냉장 보관해서 다음날까지는먹도록 한다.

칼슘덩어리우유두부

수많은 식품 중에서도 특히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흡수율도 뛰어난 식품은 우유이다. 우유의 칼슘을 맛있고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우유두부를 만들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수 있다.

우유두부는 시판되는 우유를 따뜻하게 해서 산(acid)을 첨가시키면 되는 것으로 가정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이렇게 만든 우유두부는 보기에는 두

부모양이지만 우유로 만드는 유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유 같지 않고 치즈 특유의 향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 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두부 용으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고 디저트로도 이용할 수 있다.

축적된체지방연소시켜

다이어트효과큰우유두부

치즈 등 유제품에 함유된 칼슘에는 체지방 연소와 체중 억제 등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로 속속 증명되었다. 칼슘의‘지방연소효과’때문이다. 미국 퍼듀 학의 티가든 교수진의연구에 의하면 1일 1000mg의 칼슘을 섭취하면 체지방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

를 발표했다.따라서 우유두부는 저칼로리 식품이

자, 다이어트에 이상적인 식품이라 할수 있다. 특히 우유두부의 경우 장에서의 칼슘흡수가 더욱 높게 발휘돼 비만의 원인이 되는 변비도 해소된다는 장점이 있다.또 산에는 단백질과 당질의 에너지 변

환을 촉진하는 작용과 혈행 촉진작용도있기 때문에 그 작용이 배가된다고 생각해도 좋다. 따라서 우유두부는 다이어트에 더욱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김경복 기자

웰빙청소로건강한봄을맞으세요

저칼로리다이어트건강식우유두부만들어드세요!

어느 새 훈훈해진 공기만큼이나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다.이맘때면 겨우내 묵은 집안 곳곳의먼지를 털어내는 청소를 하게 된다.올해는 무심코 집어 들던 화학 세제신, 환경도 보호하고 우리 가족의

건강도 보호하는 천연재료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먼먼지지 제제거거에에 효효과과만만점점인인 소소금금겨우내 사용했던 카펫을 청소할 때

카펫 위에 소금을 미리 뿌려놓았다가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먼지가 소금에 흡착이 되어 깨끗이 제거되면서카펫의 빛깔도 한층 선명해진다. 또창틀 구석이나 틈새 먼지도 물 적신천에 소금을 조금 묻혀 닦으면 효과가 좋다.

우우유유로로 가가구구 닦닦기기유통기간이 지나 변질이 되었다고

의심이 가는 우유가 있으면 그냥 버리지 말고 마루나 가구들을 닦는데이용하면 좋다. 우유는 신선한 동안에는 산성과 알칼리성의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오래되어 상한것은 암모니아 등이 발생되면서 알칼리 성분만 남는다. 알칼리성으로변질된 우유는 더러운 얼룩을 제거해주는 효력이 있고,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에 의해 광택까지 낼 수가 있다.

싱싱크크 묵묵은은 때때 제제거거엔엔 찻찻잎잎먹다 남은 찻잎으로 청소를 하면

효과적이다. 녹차에는 지방을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차를 우려내고 남은 찻잎을 싱크 위에 뿌리고스펀지로 가볍게 문질러주면 간단히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말린찻잎을 신발장에 넣어두면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야야채채와와 과과일일을을 이이용용한한 청청소소무나 오이 등 쓰고 남은 채소 토막

은 싱크 주변 청소에 사용한다. 자른 무나 오이의 단면으로 싱크 주변을 문지르면 녹과 눌어붙은 음식찌꺼기 등을 깨끗이 닦아낼 수 있다.양배추 겉잎은 석쇠나 그릴에 달라붙은 더러움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가죽소파나 의자의 광을 내는 데는 바나나 껍질이 좋다. 바나나 껍질을 소파에 문지른 후 마른 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광이 나며 천연 코팅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가죽의 수명도 길게 해 준다.

악악취취 안안녕녕!! 식식초초식초는 악취제거와 탈취효과가 뛰

어난 만능살림꾼이다. 누렇게 바랜 흰옷이나 지저분한 걸레 등을 삶을 때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탁월한표백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과 섞어욕조나 싱크 를 닦으면 찌든 때도쉽게 제거된다. 먹다 남은 빵에 식초를 묻혀 반찬통에 넣고 하루 정도 넣어두거나 식초 탄 물을 천에 묻혀 냉장고 구석구석을 닦아주면 음식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악취가 나는주방 배수구에도 식초물을 흘려보내면 불쾌한 냄새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소다와 함께 사용하면 막힌 배수구를 뚫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묵묵은은 때때 제제거거에에 탁탁월월한한 소소다다소다용액을 만들어 젖은 스펀지에

묻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의 선반 및벽에 낀 때를 닦아 주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묵은 때를 제거할 수 있다.그래도 잘 지워지지 않는 묵은 때는그릇을 물로 적신 후 베이킹 소다 가루를 표면에 직접 뿌려서 하룻밤 정도놓아두었다가 닦아주면 쉽게 제거된다. 젖은 스펀지에 베이킹 소다 가루를 직접 뿌린 후 닦아 주면 잘 지워지지 않는 물때도 말끔히 지워진다.

올봄에는…두릅전한번드셔보세요!팔방약효 두릅은 봄철 보약

올봄에는…두릅전한번드셔보세요!팔방약효 두릅은 봄철 보약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나물이 있다. 그렇다보니 단순하게 어떤 나물이 어디에 좋다는 식으로 설명할수는 없다. 각각의 약효를 제 로알고 자신의 아픈 증상에 맞추어제 로 사용해야 약효가 난다.

▶두릅, 시금치, 구기자 잎사귀,질경이 풀, 아욱을 한데 섞어서 먹으면 소양인 체질의 허리 아픈데,변비,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을때 효과가 난다.

▶말린 도라지, 취나물, 호박, 오가리, 더덕, 잔 , 가죽나무 잎사귀를 섞어서 먹으면 뚱뚱하고 게으른태음인의 호흡기 보강, 장기능 강화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순채나물, 어린 메 잎사귀,배추, 김, 미역이나 다시마 튀각에식초를 떨어뜨려 함께 섞어서 먹으면 항상 큰소리만 치면서 실속이라고 없는 태양인의 근육과 간기능을보강할 수 있다.

▶고사리, 미나리, 달래, 냉이, 쑥을 섞어서 식욕이 없는 소음인의양기보강과 변비치료에 사용하면약보다 효과가 없다고 말 할 사람세상에 어디에 있을까.

두릅은 나른한 봄철, 없는 입맛을돋우는 데는 그만이다. 특히 산속에서 자란 어린 두릅순의 신선한 향기는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그래서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활력이없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정신적으로 긴장이 지속되는 사무직 종사자와 학생들이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잠도 편안하게 자게하는 효과가 있다. 또 당뇨병 환자가 먹으면 열량이 적어서 혈당치를떨어뜨리고 허기를 막아준다. 신장이 약한 사람, 만성신경병으로 몸이붓고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이 먹으면 신장기능이 강화된다.한방에서는 두릅나무 껍질을 신

장병 약재로, 잎과 뿌리, 열매는 건위제로 이용한다. 주요 성분은 수분 4.9%, 단백질

5.5g, 지방 0.9g, 당질 4.5g, 섬유2.2g, 회분 2.0g, 칼슘 81mg, 인139mg, 철분7.4mg, 비타민B1 0.1mg,니아신 1mg, 비타민C 10mg 등으로구성돼 있고, 단백질과 회분, 비타민C가 많은 편이다.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

산의 조성이 좋아 양학적으로도매우 우수한 식품이다. 두릅의 성질은 평이하고 독이 없으며,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인 두릅나무의 여린 순을 이른 봄에 따서 식용한다.두릅은 특유의 떫고 쓴맛이 있는

데, 삶아 물에 담근 후 초고추장에찍어 먹거나 무쳐 먹으면 입맛을돋우어 준다. 두릅을 살짝 삶아서소금기름이나 초고추장으로 무쳐서나물로 먹는 두릅채, 살짝 데친 두릅을 길게 쪼개서 쇠고기와 꿰어지져내는 두릅채적 등도 고급요리에 속한다. 이번 봄철 다가기 전에깊은 산의 두릅순 향기를 맡아보자.

김경복 기자 [email protected]

우유로 두부를 만든다? 무슨 말인지반신반의할 것이다. 그런데 최고의양식품으로 꼽히는 우유를 만들어 먹는 건강법이 일본에서 화제다. 일명‘우유두부’로 알려져 맛있는 별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우유두부, 과연어떻게 만들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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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로 두부를 만든다? 무슨 말인지반신반의할 것이다. 그런데 최고의양식품으로 꼽히는 우유를 만들어 먹는 건강법이 일본에서 화제다. 일명‘우유두부’로 알려져 맛있는 별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우유두부, 과연어떻게 만들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유로 두부를 만든다? 무슨 말인지반신반의할 것이다. 그런데 최고의양식품으로 꼽히는 우유를 만들어 먹는 건강법이 일본에서 화제다. 일명‘우유두부’로 알려져 맛있는 별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우유두부, 과연어떻게 만들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유로 두부를 만든다? 무슨 말인지반신반의할 것이다. 그런데 최고의양식품으로 꼽히는 우유를 만들어 먹는 건강법이 일본에서 화제다. 일명‘우유두부’로 알려져 맛있는 별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우유두부, 과연어떻게 만들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우유로 두부를 만든다? 무슨 말인지반신반의할 것이다. 그런데 최고의양식품으로 꼽히는 우유를 만들어 먹는 건강법이 일본에서 화제다. 일명‘우유두부’로 알려져 맛있는 별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우유두부, 과연어떻게 만들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Page 12: 2010년 4월 교회신문

Mission12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예수님은 왜 부활하셔야 했는가? 죽으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활의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먼저 예수님이 죽으셨다는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해야 한다.예수님은 죄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죄 문

제를 해결하여 사람들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기회를주시고자 죽은 후 부활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경건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롬 5:6). 이 진술은 모든 인류에게 해당되는 복음의 핵심이다. 부활의 진가를 더욱 깊이 헤아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경건하지 않은 사람을 위해 죽으셨다는 말의 의미를깊이 파악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전 인류 역사의 전환점이자 인류에게 퍼져나간 하나님의 능력의 진원지이다. 부활소망은 우리의 육체가 죽어 천국으로 갈 때 이루어질 미래의 사건에 한정되어 있지않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그 소망의 향력을 누릴 수있다. 성경이 부활을 말할 때, 특히 부활을 우리의 삶에 적용할 때는, 거의 예외 없이 우리 안에 있는 죄를극복할 능력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한다. 그런데 천국에는 죄가 없다. 그러므로 부활의 능력이 주는 가장 큰유익을 얻을 자리는 천국이 아니라 이곳 지상의 삶임을 알 수 있다.아프리카의 한 모슬렘이 그리스도인으로 개종했다.

친구들이 물었다. “자넨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나?”그가 답했다. “ 쎄, 이렇게 답할 수 있겠군. 길

을 가는데 갑자기 갈림길이 나와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른다고 가정해보세. 갈림길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사람은 죽었고 다른 사람은 살았네. 자네들 같으면 누구에게 길을 묻겠는가?”예수님은 살아계시다. 그래서 우리를 원까지 인도

하여 아버지와 함께 있게 하실 줄 믿을 수 있다. 부활은 그분의 말 이 옳다는 증거이다.성경이 부활을 우리 삶에 적용하여 말할 때는 거의

언제나 죄를 이기는 능력을 강조한다.죽으면 천국에 가는 것이 부활의 전부가 아니다. 아니, 부활의 능력은 무엇보다 오늘을 살아가는 힘이다. 부활은죄를 이기게 해주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은 담을 허문다. 부활은어둠의 지배하에 있던 우리를 자유케하고 빛의 나라로 데려간다. 부활은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를 위

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시고 부활하신그리스도와 관계를 맺게 해준다. 부활은 하나님이 그분을 믿는 사람들에게약속하신 온갖 은혜를 누리게 해준다.그러한 은혜를 다 누리는 풍성한 삶은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서 찾을 수 있다.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선한 삶

을 살기 위해 노력하거나, 다른 누구

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힘쓰는 것, 교회 의식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것, 올바른 교리를 믿는 것을의미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곧 부활하신 주님과의 관계를 뜻한다. 그분이 부활을 통해 허락하신 새 생명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뜻이다. 그 생명은 우리 삶의 모든 역에 향을 끼친다. 그로 인해우선순위가 새롭게 정해지고 원에 비추어 일시적인

것을 바라보게 된다.부활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자

녀들의 혼이 원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니 자녀양육 방식이 달라진다. 모든 물질적인 소유는 불타버릴것이고 원한 것만이 남을 것이니 돈을 투자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시간을사용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지상에서의 시간은 짧지만 원의 세계는원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식도 달라진

다. 아무리 약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가 원한 형벌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예수님의 주된 관심사는 우리의

혼이 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었다. 당신의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김민식 기자

누구에게길을묻겠는가부활의능력은오늘을살아가는힘

오늘날 한국 교육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신뢰의 상실이다. 부모가 자녀를 신뢰하지 않고, 학생이 교사를 신뢰하지 않는다. 국민이 공교육을 신뢰하지 않으며, 학이 고등학교내신을 신뢰하지 않는다. 사교육의 팽창은 따지고 보면 신뢰의 상실 때문이다. 공교육과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지않고, 자녀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음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리스도인 학부모가 주일 아침에도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것은 하나님의교육방법과 성경적인 교육 원리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 교육의 뿌리에는 신뢰하

지 못하는‘불신앙’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교육에서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은 자녀 교육에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는 말 은 기독교 교육의 기초이다.

우리가 자녀 교육에 해 걱정하는부분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아닌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부터 교육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 교육에서 신뢰를 회복할 때, 자녀의학업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이 땅의고통스러운 교육이 치유되기 시작할것이다. 성경적인 자녀교육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교육 원리를신뢰하고,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고, 우리의 자녀를 신뢰하고, 변화 가능성을신뢰하는 것이다.

기기다다림림은은 신신뢰뢰의의 또또 다다른른 표표현현이이다다

신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기다림이다. 누군가를 믿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고, 무언가를 신뢰하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찬송가 <새

벽부터 우리>의 가사 중 한 부분이다.“씨를 뿌릴 때에 나지 아니할까 슬퍼하며 심히 애탈지라도나중 예수께서 칭찬하시리니 기쁨으

로 단을 거두리로다“자녀교육에서 너무 애태우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한 것은 불신앙이다. 그 불신앙이 염려와 걱정을 가져온다. ‘우리 아이가혹시 이렇게 되면 어떡하나?’‘남들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하면 혹시잘못되지 않을까?’염려와 걱정은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수님은 염려에 해 이렇게 말슴하신다.“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마6:27)

김민식 기자

신신뢰뢰를를 잃잃어어버버린린 시시대대염려와걱정은자녀교육에도움이되지않아

김호진 고려 명예교수는 그의 저서 << 통령과 리더십>>에서 한국 역

통령들이 가진 태생적 콤플렉스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초 이승만 통령은‘선지자적 우

월 콤플렉스’를 가졌고, 박정희 통령은‘가난의 한과 친일∙좌익 콤플렉스’를 가졌고, 전두환 통령은‘주변인적 콤플렉스’, 노태우 통령은‘편모(偏母) 콤플렉스’를 각각 갖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군사정권 종식을 외치며 문민정부를 세운 김 삼통령에게는‘외아들 콤플렉스’가, 그

의 뒤를 이은 국민의 정부 김 중통령에게는‘출생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그는 분석한다. 그러나 문제는 콤플렉스를 가진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콤플렉스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것이 문제다. 그렇다면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성경말 을 통해 그 해결책을 찾아보자.“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기도하고 통곡하며(삼상 1:10)”자식 콤플렉스가 있는 한나는 그 콤

플렉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우리의 믿음

이 커지면 콤플렉스는 반비례해서 사라진다. 그러므로 콤플렉스를 바라보지 마라. 그러한 태도는 긍정적인향이 하나도 나올 수 없다. 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을 굳건히 하자.믿음이 자라나면서 콤플렉스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우리는 믿음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래서 콤플렉스를극복해야 한다. 우리 눈이 변화해야한다. 눈의 변화는‘시각의 변화’를 의미한다. ‘시각의 변화’는 문제를 앞에두고 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믿음으로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변화해야한다는 것이다.

김민식 기자 [email protected]

믿믿음음으으로로 콤콤플플렉렉스스를를 이이기기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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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eyes 13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아침, 저녁으로 매일 반복되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별다른 문제없이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당신의 피부에 치명적인 오점을남긴다면?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 잘못된 뷰티 습관들에 하여 살펴보자.

클클렌렌징징할할 때때 더더러러움움을을 제제거거하하기기 위위해해 손손놀놀림림을을 오오랫랫동동안안 한한다다??

클렌징을 할 때 손놀림을 오랫동안 하면 피부에 자극이 될 뿐 아니라 오히려클렌징으로 제거된 더러움이 트러블을일으킬 우려가 있다. 클렌징을 할 때 손놀림을 하는 시간은

2~3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메이크업이완전히 지워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면 눈과 입 주위는 전용 리무버를 이용하여먼저 깔끔하게 지워낸 후 얼굴전체를다시 한 번 클렌징하는 것이 효과적인방법.

기기초초제제품품은은 모모두두 냉냉장장고고에에 넣넣어어 사사용용하하고고 있있다다??

모든 화장품은 실온에서 보관하도록만들어져 있다. 특히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실온으로 옮기는 것을 반복하면온도 변화로 화장품이 변질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화장품은 서늘하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적정한 보관 온도는 15~20도. 특히 여름철, 청량한 사용감을 위해 화장수를 냉장고에 보관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는화장수를 적신 화장솜을 냉장고에 보관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

토토너너와와 스스킨킨은은 손손으으로로 바바른른다다??

스킨과 토너의 기원은 물이 안 좋은유럽 등의 나라에서 클렌징 후 얼굴에남은 잔여물을 추가로 닦아내기 위해사용해 온 것. 현재의 토너도 보습의 기능이 아닌 다음 단계의 제품이 피부에잘 스며들도록 피부를 정돈해 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따라서 반드시 화장솜으로 피부를 닦아내듯이 사용한다.

광광 뼈뼈가가 부부각각될될까까 봐봐 볼볼터터치치를를 하하지지 않않는는다다??

광 뼈가 나온 사람이 볼터치를 하면광 뼈가 더욱 강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볼터치의 방법이 잘못 되었기 때문. 광 뼈가 돌출된 사람은 광 뼈와 볼뼈를 같이 셰이딩해주면 얼굴 윤곽이 뚜렷해지면서 오히려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하이라이트를 함께 넣어주면 라이라이트로 시선을분산시키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

박옥자 기자

올봄 메이크업 트렌드

봄 메이크업 신제품이 진열된 쇼케이스는 완전 핑크무드다. 립스틱은 물론 아이섀도까지 핑크다. 라네즈의오나멘트 핑크, 코리아나의 러플 핑크, 페리페라의 퓨어핑크, 엔프라니의 핑크 버니, 맥의 베이비 핑크…. 여성스러움과 로맨티시즘의 명사 핑크의 향연을

모든 여성들이 즐기기는 어렵다. 한 광고 카피처럼 핑크 립스틱을 바르면 입술만 동동 떠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피부가 받쳐주지 못하는 것이 문제. 맥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 팀장은“이번

시즌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시되는 것은 깨끗한 피부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러고보니 각 브랜드들이 올 봄 메이크업 포인트로 피부표현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스럽고 투명한 피부(맥), 결점 없이 완벽한 피부(라네즈),과즙을 듬뿍 머금은 듯한 탱탱하고 촉촉한 피부(조성아루나). 이런 피부는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것이다. 좋은피부를 타고나지 않았다면 어려운 일이다. 방법이 없을까. 커버력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쓰고, 컨실러로 꼼꼼히잡티를 가려줘야 하는 것은 기본.

올봄에는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 국제 학 뷰티디자인계열 메이크업 박선 전임교수

는“파운데이션과 로션 또는 에센스를 1 1 비율로 섞어서 바르면 촉촉함이 느껴질 것”이라고 일러준다. 또BB크림을 바른 다음 실버 펄을 섞은 파우더를 T존과눈 아래만 살짝 발라 주면 효과적이라는 것이 박 교수의 조언이다. 맑고 깨끗한 피부가 강조되는 올봄 눈 화장은 살짝

옅어진다. 지난 겨울까지 크게 유행했던 스모키 메이크업은 이제 잊어버리도록 하자. 지난 가을 개최됐던2010 SS 컬렉션에선 아예 마스카라까지 생략한 밋밋한눈 화장이 소개되기도 했다. 라네즈 브랜드 매니저팀 이수연 과장은“눈 신 입

술에 공을 들이는 것이 올봄 화장의 특징”이라면서“진한 검정색 아이라이너 신 컬러 아이섀도로 아이 라인을 그리라”고 권한다. 베이지 등 옅은 색을 눈두덩 전체에 고루 펴 바른 뒤 핑크 라벤더 등 중간색을 눈두덩중간부위에서 눈초리 방향으로 쌍꺼풀라인 두께로 넓게 바른다. 그 다음 퍼플 등 가장 진한 아이섀도로 속눈썹 가까운 부분을 아이라인 그리듯 메워주면 선명한눈매로 마무리 된다. 핑크를 맘껏 즐기기에 안성맞춤인입술. 다양한 톤의 핑크 립스틱 중에서‘나’를 돋보이게 할 색상을 어떻게 찾을까. 컬러리스트 정연아(정연아 이미지메이킹 연구소 소장)씨는“노란빛이 도는 따뜻한 느낌의 피부를 가졌다면 갈색이 살짝 섞인 핑크,희면서 창백한 느낌이 나는 피부라면 보라기가 있는 핑크 립스틱을 고르라”고 조언한다. 피부톤에 맞는 핑크립스틱을 골랐다면 이제 통통한‘송혜교 입술’만들기에 도전해보자. ‘새롭게 태어나는 메이크업 따라하기’를 펴낸 원윤희씨는“연하고 짙은 두 가지 톤의 립스틱과 로스를 잘 활용하면 얇은 입술도 통통 입술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먼저 연한 색상의 립스틱을입술 전체에 바른 다음 약간 진한 톤의 립스틱을 브러시로 입술 가장자리에 살짝 발라주고, 투명한 립 로스를 입술 중앙 부분에만 바른다. 원씨는“한 가지색 립스틱만 바르면 입체감을 살릴

수 없다”면서“립 로스를 발랐을 때는 입술을 부비지말라”고 당부했다.

박옥자 기자

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여성들은 병원에 가는신 화장품을 바꾼다. 아침밥은 굶어도 맨얼

굴로 직장에 출근하는‘강심장’은 드물다. 고가의 화장품은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그런데화장품은 우리가 생각하듯 안전하고 효능이 뛰어난 것일까?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처럼 스킨-로션-에센스-크림 순으로 많이 바를수록 좋은것일까? 중앙 의약식품 학원 황완균 교수(향장 미용 전공)는“많은 종류의 화장품을 바를 경우 피부 호흡이나 과 양화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기초 4종 세트’란 말에현혹되지 말라는 얘기다. 화장품 컨설턴트 구희연 씨는“화장품 가짓

수를 줄이는 게 피부 보호의 첫 걸음”이라며“화장수, 크림, 자외선차단제를 최소량만 발라도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구 씨 역시 학 때심한 아토피를 앓아 안 써본 화장품이 없을 정도 다. 저가부터 수백만 원 화장품까지 사용했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사람들은 심리적 만족이나 자기과시를 위해

명품 가방을 산다. 화장품은 이와 다르다. ‘값비싼 화장품=효능이 뛰어난 제품’이란 고정관념이 퍼져 있다.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한 구씨는“화장품 원가는 소비자가의 6%에 불과하다”며“유통∙판매비용의 40%, 광고마케팅비가30%가 넘는다. 화장품 회사 직원들이 오히려원가를 너무 높게 잡은 것 아니냐고 말할 정도”라고 말했다. 고가 화장품에 한 맹신을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박옥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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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치명적인잘못된뷰티습관고치기

촉촉하게…겨우내잠자던피부를깨워라

화장품에 숨어 있는

불편한 진실고가화장품에대한맹신을버려라

Page 14: 2010년 4월 교회신문

Education14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인간 속의 악마를 없애려다 그 속에 있는 신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주의하라.’이 말은 타인을 비판할때, 그 사람 속에 신의 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비난은 체로 부당한 비난뿐만 아

니라 정당한 비난이라도, 단번에 세사람에게 해독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우선 처음으로 비난 받는 사람에게, 그리고 비난을 듣는 사람에게 그리고 누구보다도 비난을 토로하는 그사람에게. ‘타인의 죄를 숨겨라. 신은너의 두 가지 죄를 용서할 것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참으로 옳은 말이다. 성자열전 속에, 어떤 노인이 꿈속

에서 생전에 결점이 많았던 사람이천국의 상석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어째서 그 결점 투성이 사람이 부당하게도 그렇게 커다란 행복을 누리게되었는지에 한 질문에 해서, 그가 평생 동안 단 한 사람도 비난한적이 없기 때문이라는 답을 받았다는이야기가 있다. 남을 비난하는 일을 그만두라. 그

렇게 하면 너는 음주자가 술을 끊을때와 같은, 혹은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 때와 같은 기분이 되어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경솔한 칭찬과 경솔한 비난은 많은

해악을 낳지만 무엇보다도 경솔한 비난이 가장 큰 해악을 낳는다.디즈데일리의 가장 강력한 정적은

바로 래드스톤이었다. 두 사람은제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논란에

서 서로 충돌했으나 그들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두 사람 다 가정생활에서는 더 없는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윌리엄 래드스톤과 그의 아내 캐

서린은 자그만치 59년이라는 긴 긴세월 동안 서로 변함없는 애정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았다.

래드스톤은 정적에게는 무서운사람이었지만 집에서는 결코 비판하는 법이 없었다.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집안 식구들이 아직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경우 그는 자신만의 온건한 방식으로 식구들을 나무랐다. 그는 뭔지 알 수 없는 노래를 목청껏불러댐으로써 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혼자 식탁에 앉아 식구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리는 방법을 썼다.상 를 고려할 줄 알고 사려가 깊은그는 집에서는 절 꾸중하지 않기로마음먹고 있었던 것이다.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여제 또한 그

랬다. 예카테리나 여제가 다스린 나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의 하나 다. 그녀가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던 국민의 수만도 수백만 명에 달했다. 정치적으로 종종 잔인한 폭군의 면모를 드러냈던 여제는 쓸데없이전쟁을 일으키거나 수많은 정적을 총살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요리사가고기를 태웠을 때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웃으며 그냥 먹었다. 이런 참을성은 미국의 다수 남편들도 배울만한 점이다.가정불화의 원인에 해 미국최고

의 권위자인 도로시 딕스는 전체 결혼의 50퍼센트 이상이 실패라고 단언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결혼의 달콤한 꿈이 이혼이라는 바위에 부딪쳐깨지는 이유 중 하나가 아무런 쓸모가 없는, 상 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비난이다.남북전쟁이 한창이던 어느 날 링컨

의 친구들이 링컨을 신랄하게 비난하는 얘기를 하자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 “자네들이 나보다 더 개인적으로분개하는 것 같군. 어쩌면 내가 너무분개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군. 하지만 나는 그게 절 도움이 된다고생각지 않네. 다투는 일에 인생의 절반을 낭비할 정도로 시간이 많은 사람은 없다네. 누구든 일단 나에 한공격을 그만두면, 나는 그 사람과의지난 일은 절 기억하지 않는다네.”타인을 비난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

주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하며, 타인을 비난하지 않는 사람의 생활은 실로 쾌적한 것이다. 하지만 그 조그만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적은가?

정인숙기자

The Beautiful

Global English

음란을방지하는청색칼라

딸딸 외우고픈 감동 어

‘Live as if You’llDie tomorrow’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Dream as if you’ll live forever.Live as if you’ll die tomorrow.Being a good actor isn’t easy.Being a man is even harder.I want to be both before I’m done.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훌륭한 배우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이 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나는 죽기 전에 둘 다 이루고 싶다.

-제임스딘

(James Byron Dean, 영화배우, 미국)

<Background>

반항아적인 연기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제임스 딘. 그는 <에덴의 동쪽>이란

영화촬영중피어안젤리를알게되고첫눈

에 사랑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

니가 극구 반대하는 바람에 제임스 딘은 안

젤리와헤어지고안젤리는어머니의뜻대로

가수 빅 데이먼과 만나기 시작한다. 처음으

로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여자를 떠나보낸

제임스 딘은 실연의 상처와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며2번째영화 <이유없는반항>에출

연, 어둡고 고독한 이미지를 유감없이 발산

한다. 한편가슴한켠에제임스딘을묻어두

고 사랑 없는 결혼을 한 피어는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어느 날 그녀의 남편인 빅 데이

먼이 영화 촬영장에 있는 제임스 딘을 찾아

와말했다.

“피어는 내 아내이니 그녀를 잊어주시오.

그것이그녀를위하는최선의길이오.”

제임스 딘은 빅 데이먼에게 피어를 행복

하게해달라고부탁을하고그길로차를몰

고 어디론가 나가버린다. 그리고 그는 마치

죽기로작정한사람처럼엄청난속력으로달

리고 또 달린다. 1955년 9월 30일, 유난히

노을이붉었던그날, 저녁노을때문에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제임스 딘은 반대편에

서 달려오던 차를 들이받는다. 영화촬영장

에서뛰쳐나온지 20분 만에벌어진비극이

었다.

그의갑작스런죽음에이탈리아에서는여

성 팬들이 딘의 죽음을 비관, 집단 가출해

거리의여자로전락하는어이없는사태가발

생하기도 했다. 그리고 제임스 딘의 죽음에

가장큰죄책감을가진피어안젤리는빅데

이먼과이혼하고끝내사랑하는사람의뒤를

따라자살하고말았다.

영원히살것처럼꿈꾸었던제임스딘. 그

는 사랑이란이름앞에 25살의 젊은 나이로

생을마쳤다.

공공의적‘비난’경솔한비난이가장큰해악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는 우리 자녀들이 침 에서 거룩한 생각에 좀 더 맘을 기울일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자녀 방의 벽지를 파랑 계열로 하고 하나님 말 을 청색으로 써서 붙여 보라. 청색은 하나님께서 음란으로 부패한 인간을 거룩하게 한다고 말 하셨다. 그래서제사장의 성의는 청색을 지정색으로

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의로 그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로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로 방종케 하는 자기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좇지 않게 하기위함이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민 15: 37~40)”

청색은 색채 심리학에서도 순결, 고결함, 적 느낌을 주는 색이라고 해석한다. 청색 계열, 즉 파란색은 집중력을주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사무실을 청색 계통으로 바꾸면 직원들의 일능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청색은 빛의파장이 짧아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지루한 줄 모르고 집중해서 일하는 효과도 준다. 현 이스라엘이 하늘색을 국가의 컬러로 지정한 것은 거룩한 백성을 지향하는 성경의 명령에 근거한 것이다. 유 인들도 우리처럼 십계명의 각 계명마다 고유한 컬러를 적용하여 교육한다.랍비 이르메야후 바인드만에 의하면

빨간색은 6계명의‘살인하지 말라’를,보라색은 2계명의 우상 숭배 금지를, 파랑은 7계명 음행 금지의 색에 적용하여가르친다. 유 인들은 13세가 되면 성인식을 하는데 이 때 청색이 들어간 기도

복을 입혀준다. 이 옷을 탈릿이라고 한다. 이 옷은 기도할 때와 예배를 드릴때 반드시 걸치도록 되어 있다. 거룩한품성을 길러주는 데 청색을 사용하라고하셨다. 하나님은 이런 과학적 색채학의방법으로 음란한 땅 이스라앨에서 자기백성을 보호하셨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라아난: 신선한, 파릇파릇한) 우리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석가래로구나.(아가서 1:16)”

정인숙기자 [email protected]

Page 15: 2010년 4월 교회신문

15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News[ 경산중앙교회 이모저모 ]

진군식 관련 기사행복이 흐르는 땅, 솟을 마당

축제란 것이 이런 분위기일까. 3월 21일 주일날의 교회 앞 마당은 마냥 흥겹기만 했다. 진군식 행사의 사전 순서인 솟을 마당에는 수많은 성도들로북적거리며 이곳저곳에서 웃음소리와 환호성이끊이지 않았다. 페이스 페인팅, 퍼즐맞추기, 솜사탕, 포토존, 뻥

튀기, 두더지게임, 전도용품 나눔, 3 줄넘기 등평소에는 그냥 주차장이었던 공간이 여러 개의 부스

와 놀이 코너가 설치되며 성도들의 깜짝 놀이터처럼 변모되었다. 단연 눈에 띄는 코너는 3 줄넘기 다. 교회 옥상에서 봐도 한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코너 고, 주일학교 아이들부터 나이 지긋한 권사님들까지 모든 연령 의 사랑과 참여를 받은 코너 다. 페이스 페인팅의 인기도 줄넘기에 뒤지지 않았다. 다른 코너보다 많은 숫자인 7

명의 자원봉사자가 페인팅을 담당했지만, 얼굴과 손에 그림을 그려보려는 주일학교아이들과 성도들의 긴 줄은 도무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을 정도 다. 심지어설교를 하셔야하는 김종원 담임 목사님께서도 잠깐 짬을 내어 손에 페인팅을 하고 가셨을 정도로 인기 코너 다.이 외에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가는

성도들, 퍼즐을 맞추며 즐거워하는 집사님들,뻥튀기와 솜사탕을 손에 들고 활짝 웃는 아이들 등 행복과 웃음이 여기저기 묻어나는솟을 마당이었다.

구호제창으로시작된진군식!

경산중앙교회에서 진군식은 매우익숙한 단어다. 이 말을 모르는 성도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2010년의 진군식은 사뭇 다른 분위기로진행되었다. 솟을 마당 이후, 성도들은 각자 교구별로 모여서 진군식을준비하고 있었다. 이 시간까지의 본당은 불도 꺼진 채로 오히려 적막이감돌 정도 다. 그러나 시계가 2시를가리키자, 신명나는 북소리와 사물

놀이패가 진군식의 시작을 알리기 시작했고, 북소리에 맞춰 풍선과 각종 장식으로치장한 8 교구와 농인부가 각각 입장함으로 본격적인 진군식이 시작되었다.전반부의 시작은 이러하 다. 사물놀이패의 풍악 속에 흥겹게 입장을 마친 후,

남성중창과 관현악의 공연이 뒤따랐고 이어청년들이 준비한 드라마가 청중들을 즐겁게했다. 이후, 간증자들의 간증 시간과 유년부아이들의 워십 순서로 전반부를 마감했다.이어진 예배에서 김종원 목사님은 오전

예배 말 에 이은“두드림 2”라는 주제로하나님 말 을전하셨고, 우리 교회가 나아갈 바를 힘차게 역설하다. 이에 성도들은 말 이 마친후 공동기도문을 힘차게 외침으로 화답하 고, 진군의 찬양으로 예배를 마무리하 다.

마지막 순서는 각 교구별 구호제창 시간이었다. 선봉은 농인부 다. 비록 언어 소통에는 장애가 있지

만, 복음을 전하고 혼을 살리는 열정만은 어느 교구보다도 뒤지지 않으리라는 자신감이 엿보 다. 이후 1교구, 7교구 등 다음 교구들의 구호 제창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본당 2층의 갈릴리 청년부 4개 군의 힘차게 구호제창을 함으로써구호 제창이 마무리되었고, 중앙 걸개그림상승과 깃발 등장으로 전체적인 순서가 마무리 되었다. 이로써 2010년 진군식의 모든 순서는 끝이 났지만, 역설적으로 진군식의 종료를

알리는 어떤 순서도 없었다. 그 이유는 진군식에 참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 “오늘 진군식에는 축도가 없습니다. 주기도문도 없고 어떤 마치는 찬양도 없습니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금부터가 진군식의 진짜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매달 초에 진행되는‘작은 사랑을 모아 행복을 전하는 양 저금통’행사가 이제는 조금씩 정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이티에 770만원의성금이 전달된 것을 효시로, 이번 3월달에도 모여진사랑이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로 전달되었다. 이번에사랑이 전달된 곳은 아이티보다 훨씬 가까운, 우리의이웃 북부동이었다.

물론 아이티같은 빈국들과는 우리나라의 복지 시스템이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것이 사실이고, 국

력의 차이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어느 시 어느사회에나 국가의 복지 시스템이 닿지 못하는 그늘이있게 마련이고, 법의 맹점 때문에 정작 도움을 받아야할 사람들이 도움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있게 마련이다. 이번 양 저금통 모금액은 이런 분들을위해 전달되어졌다.

북부동의 공공기관의 사회복지사를 통해 소득이 없는 가정이나 투병 중인 가정, 돌볼 사람이 없는 독거노인으로서 정부보조가 어려운 가정 등, 우리의 사랑이 꼭 필요한 10가정을 확인하 고, 지난 3월 16일(화)에 이들을 로뎀카페로 초청하여 모금액 2,100,000원을 전하는 조촐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서 김종원 목사님은 간단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 고, 교제와 기도로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다.

이번에 모금된 양 저금통은 160개 고, 개별헌금자가 40명으로 참여하여 모금된 총액은 2,158,400원이었다.

북부동에햇살을전해준양저금통

Page 16: 2010년 4월 교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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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전반기교사대학일정표 장소 : 프라미스홀 (워십101호)

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