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교회신문

16
제작 문의 02-442-0591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행복한사람들 2010년 6월 1일 / 제7호 발행인 김종원 6월호 D- day V - day 경계 서서 2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이 독일과의 전쟁에서 결정적 승리를 거두게 된 것은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문입 니다. 당시 독일에는 롬멜이라는 명장이 있었습니다. 연전연승을 하던 롬멜 장군은 프랑스 서부 해안이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경계를 강화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서부해안에 기상악화로 안개가 끼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 되자, 롬멜은 기상악화로 연합군이 침투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안심하고 아내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베를린으 가버리고 맙니다. 그 틈을 타서 연합군은 6월 6일 대대적인 상륙작전을 감행하여 항복을 받아내 2차 세계대전에서 승 리하게 됩니다. 역사는 결정적인 승리를 확보한 날을 디데이(Demobilization Day)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 후 독일은 끝까지 저항했지만 연합군은 결국 최후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독일과의 전쟁을 완전히 승리로 종결된 날을 브이데이 (Victory Day) 즉, 승리의 날이라고 말합니다. 한편의 역사 속에서도 우리는 영적 교훈을 찾을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 만에 죽음에서 부활하신 그날, 사탄의 진은 철저히 파괴되었고 사탄에게는 치명타를 입힌 D-day가 되었습 니다. 또한 이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모두 다 이 승리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적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사탄은 아직도 세상 속에서 죽이고 멸망시키고 사람들을 사로 잡아가고 있습 니다. 음란과 방탕이라는 시대정신을 이용하여 그리고 공허한 현대인의 마음을 교묘히 악용하여 자신의 포로로 삼고 있습 니다. 이 영적 전쟁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새 하늘 땅을 열리는 그날,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것입니다. 그날은 완전한 승리를 거두는 V-day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땅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바로 D-day와 V-day의 경계에 놓인 삶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으면 만사형 통만은 아닌 것입니다. 이런 우리를보시면서 예수님도“내가너희를 보냄이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같도다” (마10:16 상)라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D-day가 확보된 사람은 궁극적인 승리 날, V-day를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희망이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고단할 수는 있지만 최후 승리를 향한 발걸음은 결코 무겁지만은 않습니다. D-day와 V-day의 경계에 서서 승리의 개선가를 함께 부르기를 소망합니다.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D-day와 V-day의 경계에 서서 우리의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D-day가 확보 사람은 궁극적인 승리의 날, V-day를 향해 나아가 가슴 벅찬 희망이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고단 할 수는 있지만 최후 승리를 향한 발걸음은 결코 무겁 지만은 않습니다. D-day와 V-day의 경계에 서서 승리 의 개선가를 함께 부르기를 소망합니다. C olumn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7면 쉬지마라, 쉬면 그대로 주저앉는다 4면 웰빙 파트너 브로콜리의 효능 11면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Upload: happymaker-church

Post on 12-Mar-2016

225 views

Category:

Documents


4 download

DESCRIPTION

goodnews,news

TRANSCRIPT

Page 1: 2010년 6월 교회신문

제작 문의 02-442-0591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행복한사람들2010년 6월 1일 / 제7호

발행인 김종원

6월호

D-day와V-day의경계에서서

2차세계 전때연합군이독일과의전쟁에서결정적승리를거두게된것은 1944년 6월 6일노르망디상륙작전때문입

니다. 당시 독일에는 롬멜이라는 명장이 있었습니다. 연전연승을 하던 롬멜 장군은 프랑스 서부 해안이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 경계를 강화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서부해안에 기상악화로 안개가 끼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

게되자, 롬멜은기상악화로연합군이침투하지못한다고판단하고, 안심하고아내의생일파티에참석하기위해베를린으

로 가버리고 맙니다. 그 틈을 타서 연합군은 6월 6일 적인 상륙작전을 감행하여 항복을 받아내 2차 세계 전에서 승

리하게 됩니다. 역사는 이 결정적인 승리를 확보한 날을 디데이(Demobilization Day)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 후 독일은

끝까지 저항했지만 연합군은 결국 최후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독일과의 전쟁을 완전히 승리로 종결된 날을 브이데이

(Victory Day) 즉, 승리의날이라고말합니다.

이한편의역사속에서도우리는 적교훈을찾을수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우리의모든죄를지시고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 만에 죽음에서 부활하신 그날, 사탄의 진은 철저히 파괴되었고 사탄에게는 치명타를 입힌 D-day가 되었습

니다. 또한이사실을믿고받아들이는사람들은모두다이승리에동참할수있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적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사탄은 아직도 세상 속에서 죽이고 멸망시키고 사람들을 사로 잡아가고 있습

니다. 음란과방탕이라는시 정신을이용하여그리고공허한현 인의마음을교묘히악용하여자신의포로로삼고있습

니다. 이 적전쟁은주님이다시오시는그날, 새하늘새땅을열리는그날, 완전한승리를거두게될것입니다. 그날은

완전한승리를거두는V-day가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바로 D-day와 V-day의 경계에 놓인 삶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으면 만사형

통만은아닌것입니다. 이런우리를보시면서예수님도“내가너희를보냄이양을이리가운데로보냄과같도다”(마10:16

상)라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D-day가 확보된 사람은 궁극적인 승리

의날, V-day를향해나아가는가슴벅찬희망이있습니다. 하루하루의삶이고단할수는있지만최후승리를향한

발걸음은결코무겁지만은않습니다. D-day와 V-day의경계에서서승리의개선가를함께부르기를소망합니다.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 종 원(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D-day와 V-day의경계에서서우리의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D-day가 확보된 사람은 궁극적인 승리의 날, V-day를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희망이 있습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고단할 수는 있지만 최후 승리를 향한 발걸음은 결코 무겁지만은 않습니다. D-day와 V-day의 경계에 서서 승리의 개선가를 함께 부르기를 소망합니다.

Column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7면쉬지마라, 쉬면 그대로 주저앉는다 4면 웰빙 파트너 브로콜리의 효능 11면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Page 2: 2010년 6월 교회신문

Grace2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저는 8남매의 맏딸로 스물일곱에

외동아들인남편과결혼하 습니다.

결혼 1 년만에 사업을 하시던 친

정부친이세상을떠나셨고바로이듬해3월, 또남편이

폐기흉이라는병으로투병생활을하게되었습니다.

갑자기 닥친 어려움을 감당하기 위해 스물아홉의 늦

은 나이에 공무원을 시작하여 그 후 22년 동안 세 딸을

낳아기르며열심히살았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첫 해부터 신실한 불교신자이신 시어

머니와, 매일 새벽마다 불경을 독경하시며 8남매의 소

원성취를비시는친정어머니, 저는두분을모시고열심

히 절에 따라 다녔고, 세 딸이 성장하여 입시를 앞두면

서 원하는 학에 입학하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간곡히

빌며해마다불교성지를찾아다니며철야기도와백배,

천배를하며반야심경과금강경등불교철학에빠져맹

신이아닌신심좋은불교신자가되었습니다.

그사이 병에서 회복되어 다시 재개한 남편의 사업은

전국 1위의 매출을 지키며 번창하 지만 IMF를 겪으며

심각한경제난을맞았고남편은또건강을잃게되었습

니다. 세상일은아무것도모른채편하게학교에다니던

딸들은갑자기닥쳐온어려움에당황했고첫째, 둘째는

그나마 잘 견뎌내 주었지만 막내는 고등학생이었기 때

문에크게상처받았습니다.

학 3학년을 마칠 때즘 갑자기 심한 불면증과 우울

증에 시달리더니 2008년 한해는 거의 병원에서 생활하

습니다.

그러던어느날, 평소에봉사활동을같이하던권사님

이교회로뎀까페에서작은음악회가있다고저를초

하셨습니다. 나이차이도있고종교는달랐지만서로

화가 통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까이 지내던 사이

습니다.

마침막내가병원에서외출을나와있어서딸을데리

고 작은음악회에 참석했습니다. 음악회를 마치고 집으

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딸아이의 표정을 보면서 저는

가슴이미어지는듯아팠습니다. 딸아이는가야금을전

공하 는데, 각종 회에서장원을하고독주회를할만

큼재능도있어, 어떤무 에서도언제나당당하고자신

만만해하는성격이었습니다.

그런 딸아이를 보던 저는 갑자기 막연하게 하나님을

의지해 보고싶은 마음이 들면서‘교회를 한 번 다녀볼

까?’라는생각이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저녁, 늦은 시간에 권사님이 갑자

기 찾아와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에 한 번 참석해 달라

는 부탁에 저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첫 마디에 그러겠

다고 답했습니다. 그이튿날예배에참석하여담임목

사님의 설교를 듣는 순간, “죄의 삯은 사망이다.”라는

말 이 제 가슴에 와 닿았고 옆 사람에게 부끄러운 줄

도모르고눈물이쏟아졌습니다.

그날밤주위사람들이신실한불교신자 던나를어

떻게 생각할까 두렵기도 했지만 고심 끝에 세 딸을 불

러교회에함께나가보자고이야기하고

작년11월 15일손녀와첫째, 셋째딸을데리고교회에

등록하 습니다.

며칠 후, 교구 담당 목사님의 심방을 받고 그 날부터

성경을읽기시작하 습니다. 말 을읽는과정에제처

지를 그 로 보여주는 말 과 뒤늦게 저를 불러 주신

하나님의놀라운은혜를깨닫게되었습니다.

돌아보니 처음에는 딸들을 위하여 인생의 큰 유턴을

결심했지만지금은제자신이너무변해있습니다. 이제

는 성경책을 가방에 넣지 않고도 당당하게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으며, 잘 배워 믿음 로 순종하려고 늦은

나이지만성장반에서공부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다닌 후 매일매일 한 저의 기도를 하

나님께서 들어주셨습니다. 지금 제 막내딸은 어학원

강사로취직을하 고, 수면제를먹지않고도

매일밤편하게잠잘수있게되었습니다.

가장 자의식이 강하고 이성적이고 종교에 무관심했

던 둘째딸을 교회에 데리고 나올려고 기도하면서 지난

주간특별새벽부흥회를맞이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특새 전날 큰 딸이 급한 일이 생겨 첫 날부터

함께 할 수 없게 되었고, 혹시 새벽시간을 못 맞출까봐

성경을 읽으며 꼬박 밤을 새고 있는 저를 지켜보던 둘

째가 새벽에 말없이 저를 따라 나섰습니다. 그 순간 저

는 눈물겹도록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그 후 닷새 동안

하루도빠지지않고저와언니를따라나와새벽기도에

참석하 고오늘드디어이자리에앉아있습니다.

오늘이자리에도저처럼하나님을향하여놀라운인

생의유턴을결심하여정말기쁘고행복한삶을누리는

분이있기를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의유턴을결심한후주어진축복들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 - 간증문 1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 - 간증문 2

저의 집안은 윗 부터 고향인 의

성에절을지을정도로독실한불교

집안이었습니다. 부모님도 맏이인

저를 데리고 일 년에 몇 번씩 불공

을 드리러 갔고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면 무당을 불러 굿을

하곤했습니다.

하지만아버지는제가어릴때사

업실패로 술로 세월을 보내시다 돌아가셨고, 어머니께

서는행상으로저희4남매를어렵게키우시면서도매주

토요일 합천에 있는 절을 찾아 열심히 불공을 드리며

사셨습니다.

그런가운데자란저는마흔이라는늦은나이에아내

를 만나 결혼을 하 고, 사랑스런 아들까지 생겨서, 가

정이란 울타리 안에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행복이란

것을맛보며지냈습니다.

그러나행복도잠시, 저희부부는사사건건히서로의

자존심을 추켜세우기 위해 부부싸움하는 일들이 잦아

졌고, 게다가 아내와 어머니는 마음이 너무 맞지 않아

고부간의갈등이아주심각했습니다. 아내의마음과달

리 맏이인 저는 힘들게 저희 4남매를 키워주신 어머니

에 한 마음의 부담이 큰 지라 고부갈등의 중간에서

저나름 로의고민은커져만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같은

직장의 집사님께서 자기가 다니는 교회목사님 설교가

너무 좋으니 한번만 교회예배에 참석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아내는 아는 안면에 거절을 못했다며 저에게

도같이가자고하는것입니다.

저는 일요일마다 조기축구를 하고 있어서 안 된다고

거절했지만, 아내는 자기 입장을 봐서 이번 딱 한번만

따라가자고 간곡히 부탁을 해서 할 수 없이 아내를 따

라일요일날경산중앙교회 2부예배에참석했습니다.

그때저는아내와난생처음으로교회라는곳에와서

찬양과기도와설교를들었지만, 처음접하는예배라한

시간 반동안 뭐가 뭔지도 모르고 멍하니 그냥 앉아 있

다돌아왔습니다.

그런데교회를다녀온후한주간내내이상하게도제

머리 속에 교회에서 얼핏 들었던 목사님 말 이 자꾸

빙빙 도는 듯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지만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 한 번만 가고 안 갈려고 했는데

너무 이상해서 그 다음 주일에 한번 더 예배에 참석하

습니다. 이번에는갑자기알지도못하는찬송가가사

의 구절구절들이 슬픈 유행가처럼 제가 지금껏 살아온

삶을 떠오르게 하더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습

니다.

그렇게 또 한 번만, 또 한번만 하던 것이 어느덧 1년

반이란세월동안계속교회를다니게되었고교인이되

었습니다. 지금은 계속적인 양육으로 어느정도 믿음도

생겼고저를향한하나님의사랑이무엇인지알게되었

습니다.

그동안 남에게 말 못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저희가정은새롭게시작한신앙생활을통해웃음과행

복을되찾았습니다.

집사람과 저는 같이 다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

스럽게관계가더좋아졌고심각한고부간의갈등도사

라져버렸습니다. 교회를다니고얼마안되어아내는몇

달을시어머니와의관계회복을위해기도를했는데, 놀

랍게도 하나님께서 아내의 마음을 만져주셔서 지금은

그누구보다어머니를잘섬기고사소한일까지도어머

니와 의논하는 착한 며느리가 되었는데 어머니도 변화

된며느리모습에너무좋아하십니다.

이모든게얼마나놀라운일인지모릅니다.

저는 조그마한 수입 의료기 판매업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담당 의사들에게 술 접 하는 것은 당연

하고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회를 다

니고나서, 신앙양심상갈등을하다가큰마음을먹고술

접 는더이상하지않기로하 습니다. 그로인해판매

에지장이많을거라는예상은했지만막상예상과달리,

처음에는 좀 힘들고 지장이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님께

서이전보다더많은판매실적을올리게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감히 말 드리

고싶은것은저와아내의관계회복, 또집사람과어머니

와의고부간의갈등해결, 그리고예상치못한사업번창

은결코저의노력만으로되는것이아님을고백합니다.

이렇듯하나님은저의힘과노력으로해결할수없는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무엇보다 구원을 베풀어 주셔서

이제저희가족은 생에 한소망과감사함으로정말

행복하게살고있습니다.

아직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신 분들이

이 자리 계시다면 저처럼 하나님때문에 기쁘고 행복한

삶을살아보지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우성훈 성도웃음과 행복을 되찾아 준 신앙생활

김미자 성도

Page 3: 2010년 6월 교회신문

Social 3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배움은 우리 삶의 모든 역에 걸쳐 극적인 향을 준다. 인간은 공부와 관련된 보상이나 가를 기 하며 성장하고발전한다. 어린 시절에는 선생님에게‘사탕’이라는 보상을 얻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한다. 청소년기에는 장차 어떻게생계를 유지해야 할지를 생각하며 공부한다.그러나 일류 를 나와 스스로 지식인

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막상 상아탑을 나서면 지적 자산을 쌓는 일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휴 전화, 인터넷,자동차, 옷, 여행, 놀이와 각종 유흥비에는 상당한 돈을 지출하면서도 책을 거의 사 보지 않는다. 새로운 지식을 구할수 있는 각종 세미나에도 절 자비를들여 참석하지 않는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지적 호기심의 불꽃이 완전히 사그라든 사람들이 많다. 동료, 친척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올해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 한번 물어보라. 아마도 그 답에놀랄 것이다. 실제로 1년에 책을 1권도읽지 않는 사람들의 수는 헤아리기 힘들정도로 많다.읽고 난 후 즉시 돈을 벌 수 있는 경

제적 이점이 많은 서적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사물을 종합적으로판단하고 감을 떠오르게 해주는 인문서적은 물론 실무 경제서적까지 거의팔리지 않는 실정을 감암하면 부분의사람들이 책을 멀리하는 것은 틀림없는사실이다.미국의 표적인 지성인들이 읽는다

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국내에서는 거의 팔리지 않는다. 이 잡지의 한

국판으로 <한국경제신문>이 발간했던<<서강 하버드 비즈니스>>는 독자가 없어서 폐간되었다.성공하는 사람들은 부, 명예, 존경을

얻기 위해서 학창시절보다 더욱 많은책을 읽고 폭넓게 공부한다. 우리의 현재 모습 그리고 현재 소유한 모든 것들은 그동안 우리가 배우고 적용한 것들의 직접적인 결과다.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만 제도권 교육의 학업을 마치고 나서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 성공하는 직장인이 공부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지식 경쟁시 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수단은 공부밖에 없다는 것을 자각했고,주 5일제 도입으로 자기계발에 투자할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성숙한 사람들은 어떤 가를 바라지

않고 공부한다. 살다가 경제적 문제이건, 부부간의 문제이건, 부모와의 문제이건 간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부분의 문제는 판단을 잘못하여 생긴 것이다. 전과 다른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새로운 방법을 배우든지 참신한지혜를 발휘해야만 한다. 새로 배우려고하지 않는다면 예전과 같은 수준의 행복, 수입, 지혜에만 머물게 될 것이다.학창시절에 책을 멀리하면 우등생이

될 수 없듯이 사회에서 나가서도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성공하는 사람은밥을 거르긴 해도 독서를 거르지는 않는다. 책을 읽지 않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봉급생활자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없다. 반면에 책을 읽으며 꾸준히 지적자산을 쌓아온 사람들은 아이디어와 지식만 가지고도 사업은 물론 무엇이든지할 수 있다. 우리는 점점 더 알게 될수록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게 된다. 책이 없는 집은

주인이 없는 집과 같고, 책이 없는 방은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미국에서‘졸

부’는‘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부자’로통한다.자기 자신을 사업의 전부로 간주하는

성공자들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나책에서 정보를 구하고 온갖 종류의 서적과 잡지에서 사업에 도움이 될 만한지식을 얻는다. 그들은 부분 다독하는잡식성이기 때문에 지식의 스펙트럼이단히 넓다.

책을 멀리하는 젊은이의 앞날은 뻔하다. 더욱 많은 독서가 필요한 20~30에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40 이후에도 거의 읽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다. 사람을 만나는 자리라는 이유로, 흔들리는 버스에 탔다는 이유로, 휴식 중이라는 이유로, 바쁘다는 핑계로 책 한권도 소지하고 다니지 않는다면 그것이바로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는 증거가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런 남자가 성공할 가능성은 돈 문제로 부부싸움을 안할 가능성만큼이나 낮다.지식 경제사회는 자신이 아는 정보와

지식만큼 공평하게 부를 나눠 갖는 똑똑한 사람들이 주도하는 시 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최신 경제서적은 물론<포춘> <포브스> <비즈니스 위크> <에코노미스트> <업사이드> <패스트 컴퍼니><비즈니스 2.0> <와이어> 등의 유명잡지들을 빠짐없이 구독한다. 이로도 부족해신간 서적들의 요약(Summary) 서비스를받고 있을 정도다.‘바쁘다, 바빠’를 늘 입에 달고 사는당신,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빌 게이츠나 안철수보다 더 바쁘다고 주장할 수있는가? 안철수는 소문난 독서광이고

빌 게이츠는 연간 300여 권의 책을 읽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병호나 구본형처럼 항상 고3 학생처럼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나 도올 김용옥처럼 죽을 때까지 배움을 멈추지 않을 사람들도 있다.인간의 모든 지식은 지난 10년 동안

두 배로 늘었다. 이제 문맹자는 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학습하고 교정하며 재학습하는 능력이 없는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실제로 우리가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는 속도를내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때문에 평생에 걸친 자기향상과 학습에 전념하지않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그렇다. 어디에 가든지 항상 책을 지

니고 다니며 끊임없이 고3 학생처럼 학습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비하여 밝은 내일을 맞이할 가능성이훨씬 높다. 지적 호기심은 지칠 줄 모르는 지식욕을 가진 사람의 변함없고 확고한 성향 중 하나다. 분명 그런 사람은따로 있다.

안이선 기자

바쁘다는말은핑계다

배움의고삐를당겨라

아이든 어른이든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이리저리 쉽게 잘 쏠린다.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거나 특정 상품이나 화가뜨면 너나 할 것 없이‘우’하고 한쪽으로 쏠린다. 때문에 정치, 문화, 사회,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세가 어디에 있는가를 파악하거나 전망하는 일은 한국인에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일단 세에편승하면 스스로 잘하고 있다는 생각뿐만 아니라 심적인 불안감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학자들의 연구결과도 이와 별반 다르

지 않다. 연세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

는“한국사회에서 중에게 중요한 것은‘무엇이 세냐’이다. 이것을 아는것은 중에게 생존의 문제이다.”라고주장한다. 그 원인을 두고 황 교수는‘남들과 비교하고 남에게 지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할수록 세를 찾고 또 그것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중 소비사회는 어느 사회나 세추종형 인간유형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솔직히 이것저것 깊이 생각해 보지 않고 세를 추종하는 것이 살아가는 데는 편한 방법일 것이다. 한국인은 유독세를 추종하는 성향이 강하다. 젊은

세 라고 예외가 아니다.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무작정 세를

추종하다 보면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지금 한 사람의평생이 달려 있는 전공학과를 선택하는데도 남들이 좋다는 학과 학과를 추종한다. 불행하게도 세란 어느 날 갑자기뒤바뀔 수 있는데도 이를 꼼꼼히 따져보

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놀라운일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일부터 사회적 이슈에 한 자신의 의견이나 행동을 결정하는 부분에 이르기까지세를 따르는 데 해 누구도 의문을

갖지 않는다.무작정 세를 따르다보면 나중에 반

드시 비용을 치르게 된다. 자신만의 의견이나 관점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지못하는 사람은 평생 동안 남의 일에 설거지나 하다가 시간을 흘려보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자신이 무 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연기를위한 조연의 위치에 머물고 말게 된다.투자를 할 때도 자신만의 관점 없이 다른 사람들이 하는 로 따른다면 과연돈을 벌 수 있겠는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내놓을 때도 자신만의 통찰이나 판단 없이 다들 하는 미투(Me-too) 제품이나 서비스를 내놓다면 과연 돈을 벌 수있겠는가?

세추종이 마음 편하고 고민 없는 삶의 방식일지 모르지만, 그렇게 살면 무난하게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성공에는 결정적인 걸림돌이 된다. 젊은 날부터‘남들이 뭐라 하더라도 나는 이렇게생각한다’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 내 의견을 상 방에게 설득할 수 있는 실력이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그냥 무난하게 세를 추종하는 것은 거 한 소비 그룹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는 안성맞춤일 것이다. 그러니까 신제품이나서비스를 소비만 해주는 상이 되기십상이다.여러분은 남들이 만든 상품이나 서비

스를 소비해주기만 하는 그런 사람으로살다가고 싶은가? 인생이란 무 에서 주역이 되고자 한다면 세를 의심해볼 수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 머리로 자기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안이선 기자 [email protected]

고3은끝나지않는다

한국인이대세를따르는이유

Page 4: 2010년 6월 교회신문

People4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자신의 묘비에‘우물쭈물하다내 이럴 줄 알았다’라는 을새겨 넣어 죽어

서까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받은 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버나드 쇼. 그는 1925년 노벨 문학상, 1938년 아카데미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 크게 성공한 인물이지만,

그런 그도 평탄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다. 가정을 돌보지 않는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 탓에 버나드 쇼는 15세 때부터 거리생활을 했다. 그는 거리 생활에서벗어나기 위해 런던으로 가지만 그곳에서 더 큰 벽을만나며 큰 고통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버나드 쇼는로써 계속 자신을 보여주며 인생의 쇼를 멈추지 않

았고 결국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1952년생인 화배우 안성기는 1977년부터 제 로

쉬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공백기 없이 활동해 오고 있는 우리나라 표 화배우이다. 1980년 에는 한 해에만 무려 3~4편의 화에 출연을 했으며, 그 후에도 계속해서 꼬박꼬박 스크린에 얼굴을 내비쳤다. 안성기는어느 인터뷰에서‘한국 화의 상황이 암울했던 1970년

말에도 끈기 있게 화를 계속하며 버텼는데, 화와 관객을 사랑하고 촬 할 때마다 현장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했던 게 장수비결’이라고 밝혔다. 그가 지금까지 출연한 화만 해도 무려 200편이 넘는다. 데뷔한지 어느새 반세기가 넘은 안성기는 이제 조금 쉴 만한데도 매년 2~3편의 화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오랫동안 연기 생활을 하고 싶어서운동을 통해 체력관리를 하고 있다.1934년생인 이순재도 안성기 못지않은 일벌레이다.

1956년 드라마‘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한 이후 70세가 넘은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심지어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연극은 관객과의 약속”이라며 무 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순재는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연기자뿐만 아니라 교수로서도활동을 하고 있다. 이순재는 2008년 MBC 연기 상에서 PD상을 수상하

며“PD들이 주신 상이니만큼 내년에는 캐스팅 걱정이없겠네요”라고 소감을 밝혀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에 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물론 안성기, 이순재가 출연한 작품들이 모두 히트

를 쳤던 것도 아니고, 그들이 자신의 작품에서 모두 주연을 맡은 것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역할의 비중이나 성패를 떠나 쉬지 않고 일을 했다. 바로 그 꾸준함과 성실함은 경쟁이 치열한 연예계에서 그들이 오래도록 장수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라는 얘기가 있다. 그 말에 입해 보면 자신의분야에서 오래도록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이야말로 진정

으로 강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인간 승리의 공부법 55가지를 소개한“1일 30분”이라

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 후루이치 유키오는 일본의표적인 직장인 성공 모델이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하루에 30분만 꾸준히 공부를 하면 인생이 바뀐다고말하기도 했다.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기적이란 없다. 간혹 행운

이 있을 때는 있지만 결국 자신의 꾸준한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비록 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솝 우화에 나오는 거북이처럼 쉬지 않고 달리는사람만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것이다.세상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 개그맨 전유

성이 후배들에게 한 말을 잘 기억해두자.“쉬지 마라, 쉬면 그 로 주저앉는다.”

현진희 기자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거친 음식을

먹으라.”라는 얘기가 있다.

거친 음식이라 하면 정제하고 가공한

것이 아닌 자연 그 로의 음식을 말하

는데, 비록 입 안의 즐거움은 느낄 수

없지만 몸에 즐거움을 주며 비만은 물

론 성인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 반 로

먹기 좋게 가공한 음식의 경우 먹을 때

는 좋더라도 서서히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폭신폭신 부드러

운 길을 걸으며 타인의 그늘 속에서 가

공된 삶을 살아온 사람은 온실 속‘난

(�)’처럼 쉽게 꺾인다. 그러나 조금 울

퉁불퉁한 삶을 살아온 사람은 시련이

닥쳤을 때 환경에 적응하고 극복해 나

가는 힘을 가진 경우가 많다.

소설가 황석 은 거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황석 가는 곳에 가지 마라,

큰일 난다.”라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로,

그는 인생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며 살

았다. 10 때 <사상계>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어 일찍부터 문학적 천재성을 입

증했던 황석 이지만, 오래도록 많은 사

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을 쓸 수 있었

던 힘 중 재능은 2할뿐, 나머지 8

할은 시 적 환경으로 인한 시련의 힘

이 컸다. 황석 이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난 작가인 것은 사실이나, 그의 재능을

더욱 빛나도록 갈고 닦아준 것은 사춘

기부터 스물한 살이 될 때까지 자살을

생각했을 정도로 순탄치 않은 인생이었

던 셈이다.

1943년 만주 출생으로 태어나자마자

8∙15 광복을 경험했던 그는 분단 직전

에 38선을 넘어왔으나 곧바로 6∙25 전

쟁을 겪게 된다. 전쟁의 폭풍이 지나고

숨을 돌리며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려니

까 4∙19혁명이 터졌고, 연이어 5∙16

쿠데타를 겪게 되었다. 그 후 군에 입

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후 돌아오

니 이번에는 유신반 운동이 그를 기다

리고 있었다. 당시 황석 은 유신반

시위에 참여했다가

징역을 살기도 했는

데, 격동의 세월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

았다. 소설 집필을 위

해 우연히 내려간 광

주에서는 광주 민주화

운동이 벌어졌고, 베이

징에 갔을 때는 천안문

사태를 경험하 다. 그뿐

만 아니라 우여곡절 끝에 베를린에 갔

더니 그가 가자마자 베를린 장벽이 무

너졌으며, 미국에서 일어난 LA 흑인폭

동의 현장도 함께 했다. 그가 한국에 있

을 때는 김일성 사망, 런던에 있을 때는

런던 폭탄 테러, 파리에 있을 때는 파리

이민자 폭동이 일어나는 등 황석 은

세계적으로 커다란 사건들을 불행이 아

닌 을 쓰는 데 필요한 밑거름으로 생

각했다.

황석 은 북한에 갔던 일 때문에 국가

보안법으로 감옥에서 7년의 세월을 보

내게 되었는데, 그는“이것도 내 인생의

한때일 뿐이다.”라며 사람들에게“오늘

을 살아라.”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망

명과 감옥에서의 생활로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펜을 잡지 못했던 황석 이

‘바리데기’라는 작품으로 또다시 화려

하게 재기할 수 있었던 힘은 분명히 남

다른 인생 경험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

다. 세상은 작가인 그가 다양한 시각으

로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도록 보통 사람

들보다 더 많이, 그리고 더 거친 세상을

보여주고 경험하도록 했다.

국국속속담담 중중에에““잔잔잔잔한한 파파도도는는 훌훌

륭륭한한 뱃뱃사사공공을을 만만들들지지 못못한한다다..””라라는는

말말이이 있있다다.. 인인생생에에서서 거거친친 파파도도를를 만만

나나거거든든 불불평평하하지지 말말고고 오오히히려려 감감사사

해해라라.. 그그 과과정정을을 거거치치고고 나나면면 당당신신은은

반반드드시시 훌훌륭륭하하고고 강강한한 사사람람이이 될될 것것

이이니니..

현진희 기자 [email protected]

거친파도는훌륭한뱃사공을만든다소설가황석영

쉬지마라, 쉬면그대로주저앉는다▶▶▶

Page 5: 2010년 6월 교회신문

5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Success

나를향한내면의소리‘소명’

하늘의 부름이라고도 할 수 있는‘소명(calling)’은 우리가 믿는 바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도록 운명 지워진 적인개념을 말한다. 이는 우리 모두 각자가뜻하는 목적을 성취할 수 있도록 고유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인식에기초한다. 다르게 말하면, 어릴 때부터‘자신은 남과 다르게 무언가 뜻있는 일을 행하고 가치 있는 존재가 되리라는믿음’같은 것이다.소명의 진정한 가치는 두 가지 측면에

서 확인할 수 있다. 첫째는 한 개인이이룰 수 있는 최고의 성장과 성공 그리고 행복에 이르는 수단이다. 둘째는 개인이 사회에 최 한 공헌할 수 있는 수단이다.이러한 재능이 한껏 발휘될 때, 인생

은 무한 로 풍요로워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태어나자마자 소명이 바로드러나는 것은 아니다.미래를 개척해 나간 사람들은 부분

젊은 시절부터 직관적 사고를 통해 소명이라고 생각하는 일을 찾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소명의식이 뚜렷한사람들은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휘파람을 불면서 일을 즐기고 열정적으로살아간다. 벤자민 프랭클린, 간디, 반 고흐, 모차르트, 피터 드러거 같은 이들이바로 그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그 중에서도 벤자민 프랭클린은 우리

가 본받을 만한 인물이다. 돈에 관한 많은 이론을 몸소 실천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일찍이 갑부가 되었고 더 이상 일을 할 필요가 없어진 42세에 은퇴하 다. 그리고 그 후 자신이 진정으로원했던 일에 매진했다.84세의 나이로 죽기까지 그는 실로 믿

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업적을 남겼다.소명의식이 분명했기 때문에 일생을 통해‘사람은 단 한 번의 인생에서 많은것을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일을 이룰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나이가 들어 과거를 돌이켜볼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특별한 존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비록우연히 태어났다 하더라도 자신의 삶이무의미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두려움을 모두 가지고 있다. 또 이 땅에 무언가‘족적’을 남기길 원한다.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성공의 조건으

로 소명의식을 꼽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 세상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부분 소명이란 성직자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라고 치부해 버리기 때문이다.그렇다. 소명이란 직업처럼 단순히 우

리가 하는 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을 자신이 가장 되고 싶어 하는 인물로 만들어주는 활동이다.다시 말해 그것은 우리의 본성이다. 남과 다르다고 자신을 귀하게 여기도록채찍질하는 것이며 정말로 하고 싶은일을 찾도록 하는 그 무엇이다.미래를 활짝 연 사람들 중에는 어린

시절부터 분명한 소명의식을 갖고 자신을 위 하다고 생각하며 성장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자신을 태어나면서부터특별한 존재라고 믿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남보다 더 노력하여, 일을해야만 하는 보통의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었는지도 모른다. 이는자신을 향한 소명을 분명히 인식한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사람은죽어서소명을남긴다

우리에게 소명이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그것을 찾을 수 있을까? 미국의 작곡가인 아론 코플런드는 자신의 소명을발견한 경위에 해 이렇게 답했다.“나는 본능을 좇아 음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어떤 것도 선택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선택받았을 뿐이었다. 장차 수학자, 악기 연주자, 교사 가운데 무엇이 될까 고민하지도 않았다. 아니 한번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1948년, 아인슈타인은 혈관확장증인

복부 동맥류가 발병했음을 의사에게

전해 들었다. 하지만 그는 수술하기를거부했다. 왜냐하면‘삶을 인공적으로연장하는 행위’가 탐탁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7년 후 아인슈타인은사망했다. 신이 선택한 위 한 천재 아인슈타인은 매우 조용히 죽음을 맞이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양딸에게 다음과같은 작별인사를 했다. “이 세상에서 내가 할 일을 다한 것같구나.”<<파우스트>>는 괴테가 인생의 소명에

따라 일생을 바쳐 투혼을 불사르며 저술한 작품이었다. 이를 완성한 후 1831년 8월, 괴테는 에커만에게 다음과 같이말했다. “이제 남은 인생은 내게 순수한 선물이나 마찬가지일세. 어떤 일을 하든, 무엇을 더 하든, 그것들은 이제 중요하지않다네.”그 후 1832년 3월 17일, 괴테는 병으로

쓰러진 지 5일 만에 사망했다. <<파우스트>>는 한 인간의 도덕적 분투에 관한이야기다. 괴테는 신의 계획에 참여하는일을 해야 진정한 삶의 만족을 만끽할수 있다고 믿었다.스위스의 저명한 심리학자로서 인간

의 성격에 관한 비 을 밝히는 일에 전생애를 바쳤던 칼 융은 정신의학자가되기로 결정한 계기에 하여‘나의 선택이 틀림없다는 내적 확신으로 결정한운명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저서 <<위 한 감>>에서 이에 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처음부터 나는 인생에서 이루어야 할사명이 운명적으로 내게 주어졌음을 감지했다. 그 느낌은 내적 안정감을 주었다. 비록 그 운명을 내 자신에게 증명할수는 없었지만, 운명이 내게 자신을 증명했다. 내가 운명을 확신한 것이 아니라 신의 선택으로 내게 주어진 것이었다. 그 누구도 나의 확신을 무너뜨릴 수없었다. 그 확신은 내 방식을 고집할 수있도록 용기를 주었다.종종 나는 중요한 문제를 만났을 때,

일반 사람들의 입장이 아닌 신과 단 둘

만이 공유하는‘그곳’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신과 함께 그곳에 있을 때는 나는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다. 나는 시간을초월하여 모든 시간 위에 존재했다. 나의 물음에 답했던 신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항상 존재해왔고, 또 언제나그곳에서 나와 함께했다.‘타자’로서 신과 나눈 화는 가장 심오한 경험이었다. 그것은 피나는 투쟁인동시에 지극한 황홀감이었다. 당연히 나는 이런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수 없었다. 내 어머니 외에 이런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먼 길을 떠나면서 누군들 흔들리지 않

으랴. 그래도 두려워하지 마라. 길을 가다가 혹여 삶의 소명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들거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목소리가 이끄는 로 따르기만하면 되기 때문이다.

김용화 기자

‘지금여기’프레임을가져라

소명을발견하라

벤자민프랭클린

반고흐

간디

모차르트

사람들은 현재를‘준비기’라고 프레임하는 습관이 있다. 현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일방적으로 희생되어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즐기고 만끽해야 할 상이 아니라

참고 견뎌야 하는 상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부모는 중간시험을 잘 보고 집에 온 초등학생 자녀에게 맘껏칭찬을 해주기보다는‘기말시험이더 중요하다’며 부담을 준다. 자녀가기말시험을 보고 오면 이번에는‘중

학교 때 잘하는 게 진짜 실력이야’라고 말한다. 아이는 물론 부모 스스로도 지금 당장 마땅히 누려야 할 기쁨과 즐거움을 포기한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수능시험을 잘

치르고 나면 이번에는 또다시‘ 학에 가서 잘하는 게 진짜’라며 한 술더 뜬다. 학은 직장생활을 위해 희생되고, 직장생활은 노후 책을 마련하느라 희생된다. 노후는 다시 자녀를 위해, 손자손

녀를 위해 희생된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감사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

들은 자신의 생일이나 가족, 친구들의 생일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듣는 칭찬과 격려 같은 일상적인 일을 적극적으로 축하하고 누리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어의‘Savoring’이라는 말은 ’현재 순간을 포착해서 마음껏 즐기는행위’를 의미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프레임은 준비기로서 희생하는 현재가 아니라‘Savoring’ 상으로서의현재다.‘한 끼 충 때우자’는 식으로 지금 순간의 소중한 한 끼 식사를 아무렇게나 홀 하지 말고, 그 음식 속에들어간 재료의 맛을 하나하나 음미해 보라. 축하할 일이나 축하해줄 일이 있으면, ‘지금 여기’의 프레임으로 현재의 순간을 충분히 즐겨라.

김용화 기자 [email protected]

Page 6: 2010년 6월 교회신문

종합6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일어난 싸움 중에 하나가 바로 부부싸움일 것이다. 지구상의 수많은 부부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열차게 싸우고 있을 것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에는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 말이 잘 안통하고있는 것 같다. 매년 이혼율이 증가한다는사실이 이를 잘 입증해주고 있다. 웃고 넘기기엔 좀 심각한 문제다.부모와 자식 사이는 일촌이고 형제 사

이는 이촌인데 부부사이는 무촌이다. 이처럼 부모자식간이나 형제간에는 싸우고원히 안 만나도 그 촌수는 끊을 수 없지만, 부부는 무촌이기 때문에 좋을 때는 형

제보다 끈끈하지만 헤어지면 그야말로 남남이 된다는 이야기다.부부싸움을 이혼으로 몰고가는 불상사

가 안 생기게 하려면 부부싸움을 할 때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지혜로운 부부생활의 노하우가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선 부부싸움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언제 싸우느냐에 따라 좋은 싸움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다. 서로에게 서운할 때와 화가 날 때, 당장 싸우려고 한다면 부분의 경우 안 좋은 싸움으로 결말이 맺어진다.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적절한 시간을 선택해서 싸워라.다음은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진실

하게 표현하라는 것과 싸울 때는 반칙을하지 말고 공정하게 싸우라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서로의 차이점을 받아들이

며,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것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싸울 수도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싸우고 난뒤의 사후 처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이다.화해 이벤트를 모른다면 아마 많은 부부들이 부부싸움으로 인해 행복을 잃어가고말 것이다. 화해 이벤트 하나 정도는 미리준비해두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부부싸움을 한 후 어떻게 사후처리를

해야 하는지 어느 주부의 화해 이벤트 사례에서 한 수 배워보자. 아내는 부부싸움을 한 후에는 다음 날 바로 아무 말 없이

남편을 위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다. 그러면 남편은 바로 그날 아내와의 화해를위한 선물을 챙겨온다. 어떤 때는 마음이내키지 않지만 서로 의무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로써 서로 화해를 요청한다는 의미를 전달∙확인하면 가까운공원을 30분 동안 말없이 산책하며 바람을쐬고, 그 다음엔 서서히 어제의 일에 한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그러면 특별한 사건이 아닌 경우에는 웬만하면 모든 것이다 눈 녹듯이 화가 풀려 잘 해결된다.이처럼 여러분의 가정에서도 자신들만

의 특별한 화해 이벤트 하나 정도는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행복한가정 만들기의 기본 수칙이다.

비가 내리면 촉촉한 기에 정갈한 흙냄새가 떠돈다. 비 오고 난 후 풍경은 이전과 사뭇 다르다. 눈물을 흘리고 난 후세상이 달라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 눈물은‘치유의 샘물’이다. 헝클어진 마음의풍경을 적시고 씻어내 다듬어주는 빗줄기와 같다. 눈물에 해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많지 않다. 눈물이 왜 나는지, 어떻게 나는지, 눈물을 흘리고 난 후 왜 심리적으로안정되는지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울기:눈물의 신비(Crying:The Mysteryof Tears)’를 쓴 윌리엄 H 프레이 미국 미네소타 약학 교수는 눈물이 스트레스로 늘어난 화학물질들을 체외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고 주장했다. 프레이 교수는 눈물을 3가지로 분류했

다. 눈이 마르지 않도록 계속 분비되는눈물, 양파 마늘 등 외부 자극에 의해 나는 반사적 눈물, 외부 자극과는 관계없이뇌의 작용만으로 나는 감정적 눈물이 그것이다.프레이 교수는 세 가지 눈물은 구성

물질도 다르다고 봤다. 특히 감정적 눈물속에는 다른 눈물과 달리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프로락틴(prolactin)’이라는 호르몬이 다량 들어 있다. 이 호르몬은 눈물이 날 때 눈물과 함께 체외로 배출된다. 프로락틴이 배출되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변해 있던 심리적 및 생리적 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려 균형을 잡아주므로 심리적 안정이 뒤따라온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명은 감정을 담당하는 뇌

속 부위가 자극돼 눈물이 나므로 눈물을흘리고 나면 결과적으로 감정이 정화된다는 것이다. 뇌 속에는 본능적이고 감정적인 분야를 관장하는‘변연계’가 있다.변연계는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등기분과 관련된 모든 정신과적 병과 관련돼 있다.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교수는“ 부분의 정신과 약물이 변연계를자극시키는 것임을 감안하면 슬픈 생각으로 변연계가 자극돼 눈물이 난다는 것만으로도 약물을 투여하는 것 이상의 효

과가 있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불분명한 면이 많지만 한 가

지 분명한 것은 눈물이 감정의 분출구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정신과 전문의들은‘눈물이야말로 오랜 진화 과정을 거쳐 생겨난, 사람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기능’이라고 말한다. 김동구 한국스트레스협회 회장(연세

의 약리학 교수)은“사람은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자연적인 기능을 가지고있는데 이것이 바로 울음이다. 더우면 땀이 나와서 열을 식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따라서 정신과 의사들은‘적절한 시기

엔 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혹은적절한 시기에‘울게 만들어주는 것’이필요하다. 울지 못하는 것도 장애다. 눈물이 흐르지 않는 상태가 가장 위험하다.우울증 환자 가운데 정말 증세가 심한사람은“눈물이 말랐다”“눈물이 안 나온다”고 말한다. “기쁜 건지 슬픈 건지 잘모르겠다”고도 한다. 눈물은 늘‘억제되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돼 왔다. 울면 약하게 보이고, 상방을 당황시키기 때문이다. 김동구 교수에 따르면 77%의 사람들은 집에서 울고40%는 혼자 숨어서 운다. 우는 시간도짧다. 80%는 30분 이상 울지 않는다.56%는 저녁이나 밤에 운다. 남성은 여성보다 우는 횟수가 7배나 적다. 여성이 연평균 우는 횟수가 47회인데 남성은 7회에 불과하다. 우리는 눈물을 흘리는 데 너무 인색한

것이 아닐까. 눈물을 흘리는 것은 모든 동물 중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다. 눈물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표현하고 가두어 둔 감정을 풀어주며 좌절감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스트레스가 완화되면 혈압도 내려간다. 울고 나면 눈의 먼지도 없어져 깨끗해진다. 웃음이 날 때 충분히 웃고 눈물이 나

려 할 때 충분히 울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최혜 기자

여자라면 누구나 육체적으로나 생리적으로 일생에 두 번의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초경과 폐경이 그것이다. 50세 전후로폐경기를 맞이한 여성들은 그와 동시에갱년기에 접어든다.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이때문에 다양한 증상이 어닥치므로 많은 분들이 이로 인해 고통을 받는다.페경기와 갱년기를 슬기롭게 맞이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1 폐경기증후군의 증상에 어떤것들이 있나요?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안면홍조와 가슴 두근거림, 팔다리 근육 및 관절통, 질 건조, 질 소양증, 성교통, 배뇨 장애, 급박뇨, 피부노화 등의 증상이 있다. 폐경기증후군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아주 다양하게 나타난다. 머리가 무겁거나 아프기도 하고 갑자기 우울해지기도한다. 특히 폐경 후기에는 뼈에 칼슘이줄어 골 도가 낮아지면서 골다공증이발생한다. 이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되기 쉽다.

22 폐경기 여성들의 심리적인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중년기에 접어든 여성의 몸에서

는 감정을 조절하는 새로토닌 호르몬이줄어들고, 이와 함께 폐경기와 갱년기로인한 상실감 등과 복잡하게 얽혀 우울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 시기 여성들의남편은 사회에서 자기 위치를 확고하게하고 자녀들은 각자 성장해 자기 길을찾아가는 때이므로‘빈둥지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화를 잘 내고 짜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33 폐경기증후군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처방하는 약물은 무엇인가요?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발생하는 증상인만큼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주는 호르몬

요법이 가장 좋다. 하지만 호르몬 요법의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진단되지 않은 비정상적인 생식기 출혈, 활동성 혈전색전증, 급성 간 혹은 담낭 질환이 있으면 호르몬 요법을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심장 질환, 편두통, 간 질환, 담낭 질환, 자궁내막암, 혈전색전증의 병력이 있으면 매우 주의해서 처방해야 하므로 환자 개개인의 건강에 맞추어 사용해야 한다.

44 폐경기에 빈번하게 발생하는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 생성이

줄면서 골 도가 낮아지고, 이로 인해 연골이 약해지면서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무릎이 시리면서 앉았다 일어나면‘우두둑!’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손가락이저리고 아픈 손목터널 증후군이 생기기도 한다.

55 폐경기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어떤 것인가요?실내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유

지하고 요가나 명상을 규칙적으로 하면도움이 된다. 커피나 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옷과 이불은 면 소재를 사용하되 추울 때는 얇은 옷을 여러겹 입어 체온을 쉽게 조절하도록 한다.걷기나 달리기, 댄싱, 등산과 같은 체중부하 운동, 그리고 자전거 타기나 수 과같은 유산소 운동을 한다. 운동을 통해뼈를 튼튼하게 하고 체중을 감량하며 심폐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매일 30분 이상, 적어도 1주일에 4일 이상 운동을 해야 한다.잠이 오지 않을 땐 억지로 잠을 청하

지 말고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몰두할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집에서 혼자 오랫동안 있지 말아야 한다.우울감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모임에도 나가고 마음을 활짝 열어 스스로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최혜 기자[email protected]

부부싸움뒤엔화해이벤트로멋지게마무리하라

눈물에인색한당신슬픔우울등정화, 약물-웃음보다뛰어난‘치유의샘물’

얼굴이화끈화끈, 가슴이두근두근!

폐경기증후군

해피셜리스트의이벤트 제안

최혜 기자

Page 7: 2010년 6월 교회신문

Opinion 7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비가 내린다. 연사흘 줄곧 내리는 이비는 통곡의 비다. 적과 싸워보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한 채 서해에 수장된 천안함 장병 46명이 흘리는 통한의눈물이다. ‘ 한민국은 당신을 원히잊지 않을 것입니다.’서울광장 분향소앞에 내걸린 조문 구절이 허사(虛辭)처럼 느껴진다. 결코 잊지 않겠다는 약속의 말이라기보다 이번만은 꼭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말처럼 들린다.마음속으로‘ 한민국은 당신들의 원

수를 반드시 갚아드리겠습니다’라고 고쳐 읽어본다. 답답했던 속이 좀 풀린다. 그러나 한

순간일 뿐이다. 추모 행렬 속에 줄을 서있다가 국화 한 송이를 장병들의 전에 정성껏 바쳐도, 이 꽃 한 송이가 그들의 혼을 위로할 수 없다. 희생 장병에게 1계급 특진과 화랑무

공훈장을 추서했지만 죽음을 가로 한것이기에 삶보다 더 큰 광이 될 수는없다. 묵념을 한 뒤 침묵의 정을 바라본다. 입 4개월 만에 희생된, 시신조차찾지 못한 천안함의 막내 정태준 일병정은 차마 바라볼 수 없다. 전직 통

령 한 분께서는“군에 가서 썩는다”고

했지만 이들은 군에 가서 아예 죽어서돌아왔다. 아니, 시신으로도 귀환하지못한 산화자가 6명이나 된다. 옷가지나머리카락, 손발톱만으로 장례를 치르는이 국가적 비극 앞에 누구의 무슨 말이진정 위로가 될까. 신조차 어떤 이의 운명 앞에서는 어안이 벙벙해질 때가 있다는데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시신 없는 결식에 절망하기보다 분노해야 한다. 눈물을 흘리기보다 분연히결의해야 한다. 주검으로 돌아온 천안함장병은 국민과 통령의 눈물을 원하는게 아니라 단호한 응징을 원한다. “쿵!”하는 소리가 들리고 순식간에 천장이바닥이 되는 순간, 바닷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고 했을 장병들의 죽음의 순간을 상상하면그렇다. 그들은 군인이었으므로 그 죽음의 순

간에“아, 북에게 당했구나”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차갑고어두운 바닷속에서 20여 일이나 주검으로 놓여 있었다. 나는 지금 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을 살아가는게 과연 자랑스러운 일인가 생각해본다.어쩌면 그렇지 않을지 모른다. 적이 기습해 함정이 두 동강 나고 46명의 장병

이 수장되었는데도 한 달이 다 되도록적이 누구인지 말 못하는 나라. 그것도누구의 소행인지 뻔히 알면서도 말할수 없는 나라. 그 나라가 오늘의 한민국이다. 돌다리를 두들기고 또 두들긴다한들‘그 돌다리가 바로 그 돌다리’가아니고 무엇인가. 답답하다. 언제까지북한의 눈치를 보며 오늘을 살아야 하는가. 북한을 향한 분노의 경고 한마디가 그렇게 두려운가. 이는 마치 북한이 칼자루를 쥐고 남한

이 칼날을 쥐고 있는 형국이다. 칼자루를 쥔 자가 칼을 휘두를 때마다 칼날을쥔 자는 계속 피를 흘릴 수밖에 없다.적에게 기습 공격을 당해도 물증을 찾아야만 항의할 수 있는 시 에 사는 나는 우울하다. 우리는 잊기 잘하는 국민이다. 지금

천안함 장병을 원히 잊지 않겠다고하지만 어쩌면 곧 잊어버릴지 모른다. 살아서 웅이 되지 못하고 죽어서

웅이 된 천안함 장병들이여! 부디 눈 감지 마소서. 두 눈 부릅뜨고 행여 우리가당신을 잊지는 않는지 면면히 살피소서.그리하여 당신을 잊으면 벼락처럼 야단치소서. 당신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적을응징하지 못하고 유야무야 잊고 말 때에 천둥처럼 소리치소서. 그러나 오늘이 결의 순간만은 편히 쉬소서.

김정아 기자

서른 살 저에게 묻습니다.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이곳에 서

있나?나는 무엇을 더 보여주어야 하는가?그리고 이런 결론을 얻었습니다.“아직도 갈 길이 멀다. 난 아직 보여줄 게 많이 남았다.”어떻게 하면 인정받는 선수가 될 수

있을까요?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움켜지기 위해 제 자신을 채찍질한 것만으로 부족했던 걸까요? 기술을 하나더 익혀 내 것으로 만들어 부족함을채우고, 골 하나, 도움 하나를 더 만들어 내 기록을 쌓는 것에 몰두한 것이잘못이었을까요?언제부턴가 여기까지 걸어온, 아니

뛰어온 길을 다시 느린 화면으로 되짚어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제가 지나쳐온 그 길을 구석구석 들여다보니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됐습니다.그 발견은 결승전의 골든골보다 더 값진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결국 성공이라는 것은 나를 버려야 얻을 수 있다’는 지혜 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지금까지 채운 것을 비우고 새로운 것을채우려 노력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돌이켜보면 정말 그랬습니다. 중학

교 이후 단 한 번도 공격수를 맡아본적이 없는 제가 한일월드컵을 앞두고공격수로 변신한 뒤 유럽까지 올 수있었던 것은 고정된 패턴에 얽매이지않고 그것을 과감하게 버렸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버리고 비운결과, 모두들 제가 수비형 윙어로 굳혀졌다고 말할 때 저는 중앙에서 새로운역할을 찾았고 새로운 움직임과 성과를 만들 수 있었던 겁니다. 만족하는

순간 멈추는 법입니다. 나를 버린다는것은 끊임없는 변화에 한 갈구 습니다.이젠 비워야 다른 걸 채울 수 있고,

스스로 가벼워져야 힘차게 앞으로 달려 나갈 수 있다는 걸 정말로 절감하고 있습니다.나를 버린다는 건 승부의 부담감을

이겨내는 큰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팀

의 일원으로 실수를 범했어도, 그래서팀에 패배를 안겨주었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하고 파괴할 수 없는 팀 정신을 배웠습니다. 맨유에서는이런 것을‘위닝 멘털리티(winningmentality)’라고 부릅니다. ‘져도 이긴다’는 역설의 정신입니다.나를 버리는 것은 결국 생각의 속도

를 높이는 일이었습니다. 최고의 재능을 갖추었든 그렇지 못했든, 필드에서누가 잘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신 생각의 속도가 빨라지면 축구가 쉬어진다는 사실만큼은 틀림없습니다. 저는 생각의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능력을 얻고 싶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남이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나만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엔 행운이 따

라주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지금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자기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단단해자는 것 같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님이 말하셨습니다.“행운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저는 그말을 전적으로 믿고 싶습니

다. 행운에는 우연에서는 찾아볼 수 없

는 피와 땀, 열정이 녹아 있다는 진리를 믿고 싶습니다. 제가 절망하고 좌절할 때마다 눈물과 땀은 거짓말을 하지않는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평탄한길이 아니라도, 내 앞에 단단한 벽이있다 해도 악착같이 묵묵히 그 길을걸어갈 겁니다.저는 지금 선수 인생 90분 중 후반

20분을 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20분은 한 골을 먼저 내줬다 해도, 한골을 앞섰다 해도 언제든 상황이 뒤바뀔 수 있는 시간입니다.마지막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가 왔

습니다. 골은 무더운 여름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시원하고 승리는 사투 끝에막 황소를 쓰러뜨린 투우사의 심장만큼 뜨거웠습니다. 달콤한 골과 통쾌한승리와 관중의 환호에 취해 무아지경

의 희열을 느끼는 것은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입니다.하지만 온 몸이 전율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분입니다.그 1분이 지나면 또 다시 현실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 1분을 위해 수많은 시간을 눈물과 땀으로 보냈듯이 선수 인생 후반 20분을 뛰는 저 역시 1분의 희열을 위해 뛰겠습니다.혹시 자신에게서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고 출발조차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 첫 출발이 삐끗했다고 절망하는 분이 있다면 감히 얘기하고 싶습니다. 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디를 향하느냐에 달렸다는 걸. 결국 성취는 속도의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세운 목표를 향해 얼마나 꾸준히 걸어가느냐에 달렸다는 것을 말입니다.움켜쥐려 할수록 고립됐지만, 버리

면 새로운 공간과 기회가 열렸습니다.내 안에 변화되지 않는 모습들로 절망하고 있다면 비우고 버리시기를 권합니다. 버리는 것이야말로 더 큰 나를위해 망설임 없이 달려갈 힘이기 때문입니다.

김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절망하라분노하라, 울기보다다짐하라

더큰나를위해나를버리다

출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디를 향하느냐에 달렸다.

결국 성취는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세운 목표를

향해얼마나꾸준히걸어가느냐에달렸다.“

박지성(축구선수)

정호승(시인)

살아서 웅이되지못하고죽어서 웅이된천안함장병들이여!

부디눈감지마소서. 두눈부릅뜨고행여우리가당신을잊지는않는지

면면히살피소서. 그리하여당신을잊으면벼락처럼야단치소서.“”

Page 8: 2010년 6월 교회신문

8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세상이변하고사회가변한다지만그속엔영원히변하지않는법칙

이있다. 한시대를움직이는지도자든, 눈물을흘리는사형수든모든

이에게새겨지는마음이자생각만해도가슴저미는이름, 어머니.

「유재건의나의어머니」는어려운사회분위기속에서잃어가는우리

의가족과情의의미, 그리고어머니의따스한가르침을재조명한다.

사회와교계유명인사들의삶을통해가장위대한선교사였던어머

니의모습을함께느껴보자.

이 세상에서가장 위 한 선교사, 어머니!

막내아들로자란이어령. 늦게까지어머니의품을떠나지않았던그가어머니와떨어지는의식을치렀다.

쓴맛의금계랍. 그것은어머니와연결된탯줄을끊는것과같은순간이었다.

금계랍을통해느낀어머니의위대한사랑.

그리고천로역정을통해이어령을문학의세계로인도했던것도어머니였다.

열한살의아들에게노란귤의기억으로남은어머니이야기를들어본다.

수십권의글을쓰게한환상의도서관, ‘시대의지성’이어령의어머니이야기

‘지성’의문지방을넘어,‘영성’의빛으로나오게된아버지딸을이야기하다

“그동안누군가에게몸을맡겨본적이없었다. 얼마나외로운삶인가. 혼자바들바들하면서여기까지온내가너무불쌍했다. 가장사랑하는내딸도얼마나쓸쓸했을까. 나도모르게눈물이나왔다.”

딸을통해영성의세계를접한시대의지성.

육신의아버지와‘하늘아버지’의만남을그렇게도소원했던딸이민아변호사의이야기를통해인간을향한하나님의‘지독한사랑’을느껴본다.

사랑하는딸의경험을통해서절대자하나님을만났다.

소중한손자를잃고깊은슬픔속에서도이어령은믿음을지켰다.

영성의세계로들어오면서그가간절히원했던것은하나님의기적이아니라오직하나님그자체였던것이다.

시청자와함께하는워십찬양예배의현장속으로! GO! GO!

10년이라는긴세월동안많은성도들에게사랑받아온CTS의찬양프로그램「내영혼의찬양」!

김석균전도사와최미사모를진행자로세워찬양에대한중·장년층성도들의갈급함을채워온「내영혼의찬양」이시청자들의성원에보답하고자안방에서받았던은혜를현장에서생생하게느낄수있는‘공개방송DAY’을마련했다.

4월 21일CTS아트홀에서첫번째공개방송이열렸다. 짧은홍보기간이었지만「내영혼의찬양」을사랑하는많은성도들이공개방송현장을찾아주었고, 최미사모의찬양으로시작된공개방송내내자리를지키며온정성과온마음으로찬양을드렸다. 이날제작진은10년동안이런시간을만들지못한점에대한아쉬움과함께CTS아트홀을정기적인찬양예배가열리는예배홀로만들어은혜에갈급한성도들에게찬양예배의자리를만들어주는일이최장수찬양프로그램「내영혼의찬양」의임무임을다시한번확인할수있었다.

한달에한번정기적인공연문화를만들게될「내영혼의찬양」- 공개방송은5월31일에두번째공개방송을가졌으며, 내영혼의찬양MC 김석균, 최미와함께하는워십콘서트를시작으로옹기장이, 신세대CCM밴드크라이젠, 밀알의천관웅목사가출연, 뜨거운찬양과경배의시간을가졌다. 세번째공개방송인6월공개방송은6.25전쟁60주년및호국의달을맞이하여국군장병들을위한위문공개방송이예정되어있으며, 본격적인피서철이시작되는7,8월에는야외공개방송을기획하고있다.

워십찬양예배의형식을갖추고있는「내영혼의찬양」- 공개방송은기존의교회들을방문해이루어졌던교회성도위주의공개방송이아닌실제녹화현장인CTS아트홀로성도들을초대해방송을통해느낄수있었던찬양의감동과풍성한은혜를보다더생생하게느낄수있는시간이될것이다.

찬양사역자들과방청객이친밀히소통하며찬양하는공개방송을통해기독교문화사역에앞장서는「내영혼의찬양」- 공개방송의은혜로운현장은매주목요일낮12시「내영혼의찬양- 목요공개방송DAY」를통해전세계안방에전달되고있다.

•글 / 박봉성 PD [ 방송일시 : 매주 - (목) 12:00, (금) 07:00 ]

내영혼의찬양공개방송

월드컵대회에서최고의골을넣는선수들의이야기와

축구선수들의인생에큰영향을주고있는예수그리스도에대한이야기!

전세계인에게꿈을주며하나되게하는축구. 작은공이골대로들어갈때마다사람들을열광하게하는축구만큼사람의마음과정신을사로잡는스포츠는없었으며, 현재200개이상의나라에서즐기고있는축구야말로진정세계인의스포츠라고할수있다. CTS는‘2010 남아공월드컵’을맞이하여그중심에서있는세계각국의국가대표선수들, 특히크리스천축구선수들의간증을소개하는특집프로그램「프라이즈」를통해월드컵의열기를함께하는시간을마련한다.

「프프라라이이즈즈 1편. 믿음의승부사」는아시아한국의이영표선수, 아프리카코트디브아르의시릴도모로(CyrilleDomoraud) 선수, 유럽영국의팀하워드(Tim Howard) 선수, 남미브라질의에드미우송(Edmilson) 선수등4개대륙선수들의간증을만나볼수있다. 축구에서최고의골, 즉월드컵대회에서최고의골을넣는선수들의이야기와축구선수들의인생에큰영향을주고있는예수그리스도의이야기를만나본다.

「프프라라이이즈즈2편. 꿈★은이루어진다」는루시오(Lucio), 카카(Kaka), 오스카이울로(Oscar Ewolo), 니콜라리그로타글리(Nicola Legrottaglie), 마커스세나(Marcos Senna), 그리고시릴리도모루(Cyrille Domoraud) 등6명의축구영웅들이공을쫓는삶가운데어떻게새로운삶을살게되었는지, 월드컵챔피언의자리에오르기까지필드에서경험한예수그리스도를간증하는프로그램이다. 축구를시작할때, 각자가처한환경은다달랐다. 가난이라는배경안에서축구는삶의돌파구가되어보였고성공하는길이기도했다. 축구선수라는이름앞에서때로는패배로인해좌절했고, 승리와높아진명성이말로다할수없는기쁨을주기도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충분하지못했다. 그들안에있는공허함을채울가장중요한것, 그것을발견하기까지는. 축구선수들에게축구는어디에서나꿈을낳게하는운동이고그꿈을이룰수있게하는운동이다. 하지만그들은그꿈과최고의삶,진정한자유는공이나경기운동자체에서찾을수있는것이아니라고말한다. 축구경기를통해상상할수도없는일을삶에서행하시는기적을체험하며예수님이없이는아무것도할수없다는그들. 축구나명예, 지위만있고하나님이계시지않았다면행복하지못했을것이라고고백하는6명의선수들은지금도살아계셔서역사하시는예수그리스도를높이고찬양하며, 그들에게예수그리스도는승리를위한수단이아니라, 살아가는목적이자상급이고희망이었음을간증한다.

경기든공이든상관없이주님이면충분하며, 그분이우리의상급이고기쁨이라는국가대표축구선수들의간증「프라이즈」는‘2010 남아공월드컵’의열기와함께시청자들을감동과은혜의시간으로초대할것이다.

•글 / 제작팀김주희사원

방송일시 : 1편 - 6/1(화) 오전 11:30, 6/3(목) 오후 3:00, 6/6(주일) 새벽 1:00

2편 - 6/2(수) 오전 11:30, 6/4(금) 오후 3:00, 6/7(월) 새벽 1:00

2010남아공월드컵 특집 프라이즈(The Prize)

유 재 건 의 나 의 어 머 니

2부

5월넷째주방송

1부

5월셋째주방송

어머니를추억하며이야기를잇는이어령氏...

•글 / 백인하작가 [ 방송일시 : 매주 - (금) 09:50, (수) 00:05 ]

이어령 고문

이어령 고문

※ 방송시간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문의 02-6330-1000 케이블TV 전국 채널 I 스카이라이프 채널 414번

Page 9: 2010년 6월 교회신문

9호국 보훈의 달 특집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보훈,국가를 바로세우는원동력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게 보답하고그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세요. 그래서 여러분 가슴속에 있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뜨거운 불을 지피세요. 그것이 한민국을 강한 국가로 만드는 지름길이자 미래의 국가유공자를 키워내는 일이기도 합니다.내 이름 앞에 붙은 호는 백범(白凡)입니다. 가장 낮

은 사람을 뜻하지요. 신분이 높고 낮음을 떠나 모든사람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나보다 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백범보다강한 국가의 강한 국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편에서

1. 보훈이란?국가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

한 뜻을 기리고 그에 보답한다는 뜻이다.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보훈 상자에 해 적

절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로하여금 존경의 마음을 이끌어내고 아울러 그분들의애국정신을 기억하고 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이다.

2. 보훈제도는 언제 시작되었나?기록에 의하면 우리나라 보훈제도의 시작은 삼국

시 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의 진평왕은‘상사서’라는 기관을 설치해 전쟁터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가족이나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관직이나 토지를 주고, 곳곳에 기념비를 세워 공로를 추모했다고 한다.

3. 현대 보훈제도는 어떻게 발전했나?우리나라의 보훈제도는 1950년 당시 사회부에서 공

비토벌 희생자 등을 위해 마련한‘군사원호법’을 효시로 볼 수 있다. 그 후 6∙25 전쟁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전쟁 희생자가 발생되었음에도 종래의 원호제도가 그 로 유지되었다. 그러다가 1961년이 되어서야‘군사원호청’(1962년에‘원호처’로 승격)을 설치하고 원호 관련 각종 법령과 제도가 마련되면서 구체적인 틀을 갖추게 되었다.1984년 원호제도가 국가유공자 예우제도로 고쳐지

면서 부서 명칭도 원호처에서 국가보훈처로 바뀌었고, 국가보훈정책도 기존의 물질적 보상에서 한 발 나아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국가발전의 정신적인 에너지로 결집시키는 등 선진국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4. 국가보훈 대상자들은 어떤 분들인가?‘국가보훈 상자’란 국가를 위해 특별히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과 그분들의 유족 또는 가족으로서국가보훈 관계법령의 적용 상자가 되어 예우 및 지원을 받는 분들을 일컫는다.일제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국가의 수호

또는 안전보장을 위하여, 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발전을 위하여, 국민의 생명 또는 재산의 보호 등 공무수행을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을 세우신 분들에게보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당연한 몫이다.

5. 국가보훈과 사회보장제도는 다른가?급여∙보상이라는 점에서 국가보훈과 사회복지제도

는 종종 혼동되지만 두 제도는 엄격한 차이가 있다.국가와 민족을 위해 특별히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에해 국가가 보상의 의무를 지는 것이 국가보훈이라

면, 개인의 빈곤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 사회보장제도라고 할 수 있다. 국가보훈이 물질적 보상과 정신적 예우를 묶어 생계유지 이상의예로운 생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사회복지는 사회복지∙공적 부조∙사회복지서비스 등 빈곤을 구제하여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만드는 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박요한 기자

해지고 우리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다.선진국들이 하나같이 확고한 보훈의

식과 발달된 보훈제도를 갖추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로 광복의 기쁨을 안은 지 65년.

6∙25전쟁 발발 60년이란 긴 세월이 흘다. 나라 없는 설움과 전쟁의 참상을

체험하지 못한 세 가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되어가고 있다. 60세의 초로가 6∙25전쟁 발발 당시 겨우 태어났다. 민족의비극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세 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6∙25를 단지

‘역사’로만 객관화하려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그러나 6∙25는 아직 끝나지않았다. 수많은 이산가족과, 아직도 우리 주변

에는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 받고 있는전상군경과 유가족들이 많이 있다.

국가보훈 인식 부족한 것이사실이다

그동안 많은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국가발전 수준에 비해 시간이

갈수록 국가보훈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에 한 사회적 관심이 약해지고 국민들의 호국∙보훈의식도 갈수록 낮아지고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다. 정신이 없는 민족은 살아남을 수 없다

는 교훈을 우리는 세계의 역사 속에서

보아왔다. 그리고 한 민족이 생명력을잃지 않고 민족정신을 유지하고 계승할수 있는 것은 국가라는 삶의 터전이 있기 때문이다. 국가의 생존은 곧 나의 생존이며, 그 무엇도 이 생존의 가치보다중요한 것은 없다. 보훈정신을 잊지 않는 국민만이 새로

운 시 가 주는 자유와 행복을 만끽할수 있음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현충일 54주년을 맞는다. 전에는 현충

일이면 국민들이 경건하게 머리 숙여 호국 령들께 묵념도 함께 했었다. 그러나이제는 이틀만 연휴가 되면 필리핀이나호주로 골프여행을 계획하고 행락 일정을 세우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현충일에는 국립묘지나 가까운 현충

탑을 찾아 애국선열과 호국 령들의 명복을 비는 시간을 가져보자. 주위의 보훈가족을 찾아보고 조국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면 더욱좋겠다.

박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호국∙보훈의 달 6월은 오늘의 한민국이 무엇을 딛고 이 지구상에 존재할 수 있었나를 생각해 보는 달이다.우리에게는 불과 1세기 전만해도 외세의 침략으로 불안에 떨었던 때가 있었으며, 6∙25전쟁으로 더할 수 없는 아픔을 겪었던 때가 있었다.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만주의 광

활하고 거친 벌판이나 조국을 지키기위해 이름 없는 산기슭에서 장렬히 산화한 애국선열과 호국 령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자유와 번 속

에서 풍요로운 삶을 위할 수 있는 것은 국민 모두가 흘린 땀의 결실이기도하지만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리나 모든 현상에는 양면성이 있듯

이, 이러한 과정에서 사회적 부작용, 즉도덕성의 상실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또한 사실이다. 이는 급격한 서구화에따른 정신적 빈곤 속에서 이기주의 만연과 세 , 계층 간 갈등의 벽이 높아만 가고 있기 때문이다. 배금주의 풍조와 사회적 통합 해이의 결과라고 할 것이다.

국가보훈의 중요성

선열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국가보훈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있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보훈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가유공자에 한 예우가 충분하지 못한 것이 오늘의 현실

이다. 애국지사나 호국용사들의 위상이바로 서지 않고는 국민의 가치관과 사회정의가 바로 설 수 없음은 너무 자명한 이치다. 이 분들이 국권회복과 국가수호의 주인공으로서 응당히 평가받고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예로운것으로 존경 받을 때 국가안보가 튼튼

현충일 아침에 생각한다

정신이 없는 민족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교훈을 우리는 세계의 역

사 속에서 보아왔다. 그리고 한 민족이 생명력을 잃지 않고 민족

정신을 유지하고 계승할 수 있는 것은 국가라는 삶의 터전이 있기 때문

이다. 국가의 생존은 곧 나의 생존이며, 그 무엇도 이 생존의 가치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보훈정신을 잊지 않는 국민만이 새로운 시 가 주는

자유와 행복을 만끽할 수 있음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김 양국가보훈처장

Page 10: 2010년 6월 교회신문

Health10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최고의 한의학 경전인“황제내경”에는사람의 나이에 따른 신체의 변화와 섭생에 한 내용이 있는데 여성의 경우는 7의 배수가 되는 나이에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중 7이 두 번겹치는 49살은 여성으로서 임신을 할 수있는 기능이 다한다는 설명이 되어있다.현재 한국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가 49세인 것을 감안하면 이 책이 쓰여 진 2000년 전과 현재에 있어서 여성의 폐경 연령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현재 한국의 평균수명은 여성이 80세를 넘으므로 폐경을 하고서도 평균 30년의 인생이남아있고 이 시기에 신체적 변화가 크

므로 폐경기 이후의 건강관리가 더욱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갱년기”란 폐경기를 포함하는 폐경전후기를 말한다.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환자들은 본인이 아직 월경을 하기 때문에“갱년기 증후군”이라는 의심을 하지않는 분들도 있으나 실제로 폐경하기전에 갱년기의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갱년기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잘 알려진 갱년기의 표적 증상으로 안면홍조가 있다. 얼굴이 시도때도 없이 달아오르면서 간혹 땀을 흘리는 것인데 실제로 갱년기의 증상에는가슴 두근거림, 수족 냉증, 불안, 불면,우울무력감, 관절통, 어깨 결림, 잦은 소변 등의 증상이 있다. 그리고 밤에 유난히 더위를 느껴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거나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들 중에 한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고 두세 가지가 나타날 수도 있다.이러한 증상을 극복하려고 호르몬

체 요법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합성 여성호르몬의 경우는 자궁암, 유방암의 유발 가능성이 있고, 혈전을 만들어 심장질환이나 뇌경색을 초래할 수 있음이알려져 있다(미국 국립보건원 연구). 또한 최근에는 치매를 일으킨다는 논란이두되고 있으므로 자연적인 치료를 강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수술 등으로 조기폐경해서 오랜 기간 호르몬 치료를 받은 사람도 이제는 자연적인 치료법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는 것이다.한의학에서는 폐경기에 나타나는 현

상을 실제로 열이 많아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허열(虛熱)”즉 가짜열의 현상으로 본다. 몸을 물이 담긴 하나의 솥으로 비유한다면 아궁이의 불(생명의근원인“양기”)은 정상적인데 솥의 물이졸아붙어서 솥이 뜨거워지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겉에 나타난 열이라는 현상만 보고 몸을 차게 하는 약을사용하거나 치료를 하면 생명의 에너지인 양기가 손상되어 나쁜 결과를 초래

한다. 따라서 한의학적으로는 사람의 체질마다 특성을 파악해서 맞춤치료를 하지만 기본적으로 몸의 물(한의학적인용어로“양기”와 비되는“음기”라고한다)을 보충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사람은 나이가 들

면 몸에서 차지하는 물의 양이 점점 줄어든다고 한다. 태어날 때는 거의 80%에 가까운 물의 양이 나이가 들면 55%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즉 노화의 과정은 과일이 시들 듯 몸의 물이 빠져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갱년기도 이러한 과정 중에 나타는 몸의 변화이므로 이 시기를 잘 극복하는 것이 중년 이후의 건강을 좌우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김종운 기자

신 진

서울대학교공과대학석사경희대학교한의대경희맥한의원원장전화 : 02)2060-1275

“갱년기”물과불의부조화

남성의 배뇨 장애 중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전립선비 증은 말 그 로 전립선이 어떤 원인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1.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전립선비 증의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제1기는 초기 또는 자극

기라고 하며, 빈뇨 특히 야간 빈뇨(밤에 자다가 2~4회 가량 소변보는 것), 배뇨 시작의 지연,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가늘어지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 보통이 시기가 되면 나이가 들어 기력이 부실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가 쉽다.그리고 회음부(사타구니 주변) 불쾌감이나 중압감, 하복부의 긴장감 등도 느낄수 있다. 제2기는 잔뇨기라고도 하며, 불완전한 배뇨 즉 소변을 본 후 얼마 되지 않아

서 다시 소변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초기에 보 던 자극 증상 및 배뇨 증상이 심해지고, 과로, 음주, 성교 등으로 전립선 부위의 충혈이나부종을 일으켜 갑자기 요 폐색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마지막으로 제 3기에는 잔뇨량이 더욱 증가해서 방광의 배뇨력이 더욱 약화

되며,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게 된다. 환자는 갈증을 느끼고 특히 야간에물을 많이 먹으며 결국은 탈수 상태에 빠져, 피부는 건조하고 무력 상태에 이르게 된다. 전립선비 증 자체만을 진단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을 가지고 전립선비 증이라고 확진하는 것은

위험하다. 직장 내진, 요 검사, 잔뇨 검사, 초음파 검사,내시경 검사, 요 역동학적 검사 등을 시행하여 전립선비증과 같이 요 폐색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을

감별 진단하여야 한다. 감별 진단할 질환으로는 전립선암, 방광 경부 수축증, 요도 협착, 방광 결석, 만성 전립선염, 신경인성 방광 등이 있다.

2. 전립선비대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전립선비 증의 치료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요도에 한 압박을 완화시

키는 것이다. 증상이 별로 없는 경우는 치료를 하지 않고 주의 관찰만을 하는‘ 기요법’을 시도하는 수도 있다. 치료방법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 (전립선, 방광상태, 증상 정도, 나이 등)와 선호도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된다.전립선비 증은 장기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약물이든지,

수술이든지 환자의 상태변화에 따라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치료로는 약물요법을 사용하거나 외과적 적출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전립선비 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환

자가 이로 인하여 얼마나 불편을 느끼며 고통을 받느냐가 우선적인 치료의 적용 기준이 되는 것이다.

남성의적, 전립선비대증장기적관리필요로하는질환

얼굴색으로알아보는내몸의건강기상도얼굴은건강계기판

자동차의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면정비공장을 찾는 것은 상식. 하지만건강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조차 내몸의 계기판에 해선 무심하다. 인체의 계기판은 얼굴 안색부터 소변의 색깔까지 미묘하고 다양하다. 이중 가장 쉽고, 간단하게 확인할 수있는 얼굴을 중심으로 내 몸의 건강상태를 살펴보자.

얼굴이 창백하다여성에게 가장 흔한 증상이 빈혈. 매달

한 번씩 찾아오는‘마법’에 걸려 혈액을잃기 때문이다. 하지만 빈혈도 수롭지않게 여기다 큰 코 다칠 수 있다. 가장 흔한 철결핍성 빈혈 외에도 백혈병과 같은악성, 치료가 잘 안 되는 용혈성 빈혈 등이 있기 때문.빈혈은 혈액의 단위 용적 속에 혈색소

(헤모 로빈)양이 적은 것. 여성은 생리로 인해 남성보다 2~4배나

철분을 많이 소비한다. 철결핍성 빈혈은안색 뿐 아니라 현기증, 숨 차는 증상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철결핍성 빈혈이 있는 여성은

별도로 철분제제의 섭취가 필요하다. 문제는 철분이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철분제제를 복용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먹는 자세가 필요하다.

청색증과 다크서클‘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공포감을우리는 이렇게 표현한다. 갑작스런 위험상황이 찾아올 때 심장은 혈액을 화급하게 사용해야 할 팔∙다리에 보낸다. 이에따라 불필요한 부위에 공급하는 혈액량이줄다보니 얼굴에 핏기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 경우 상황이 바뀌면 원래 로 얼

굴색으로 돌아오기 마련. 이런 경우가 아닌데도 입술이나 귓불

등 피부가 암청색을 띠고 있다면 문제가심각하다. 몸에 산소부족이 심각하다는뜻이기 때문이다. 청색증은 산소와 결합하고 있는 헤모 로빈 양이 혈액 100ml당 5mg 이하일 때 나타난다. 따라서 호흡기나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눈 밑이 검푸른 다크서클도 살펴보자.

불안 피로 수면 부족 등 생체리듬의 조화가 깨지면 눈 아래쪽이 어두워진다. 이는체내 노폐물을 운반해주는 림프 순환이원활하지 못해 불순물이 눈 주위에 쌓이기 때문이다. 여성은 철분이 결핍되거나 생리 중 또

는 생리불순으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생겨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땐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좋은 처방이다.

얼굴이 누렇게 변했다‘할아버지 얼굴이 왜 노래?’품안에서재롱을 떨던 손자가 이렇게 말했다면 상황은 의외로 심각하다. 황달은 말 그 로얼굴과 몸, 그리고 오줌 색까지 노랗게되는 증상. 담즙의 색소인 빌리루빈이 혈액에 정상보다 많이 녹아 들어가면 피부와 점막이 누렇게 변한다. 원인은 빌리루빈의 과다생성, 또는 간

기능 장애, 담도가 막혔을 경우 등 다양하다. 황달기가 있을 때는 술이나 자극성또는 기름기 많은 음식을 금하고, 신선한채소를 많이 섭취한다. 하지만 심한 황달기가 있다면 병원에 가서 빌리루빈 수치를 확인하고, 전문의와 상의한다.

김종운 기자 [email protected]

Page 11: 2010년 6월 교회신문

11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Well-being

더운여름철, 청량음료알고 마시자섭취 후 반드시 양치질 해야

◈ 비타민 U 풍부한 위장병의 명약

흔히 위장병에 좋은 식품으로 양배추를 꼽는다.양배추 속의 비타민 U가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어만성위염, 위궤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탁월하기 때문. 하지만 브로콜리 속에는 양배추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 U가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설포라페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궤양과 위암에 효과가 있다. 또한 브로콜리 싹에는브로콜리보다 설포라페인 성분이 20배나 더 많이들어 있다.

◈ 셀레늄 성분이 강력한 항암작용

브로콜리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레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항암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중에서도주로 전립선암, 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췌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환경오염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45세 이상부터는 셀레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밖에 셀레늄은 면역체계를 강화해 질병을 예방하고 어린이 성장발육을 촉진시키며, 고혈압과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비타민 A 풍부, 면역력을 키워준다

브로콜리 속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한데, 비타민 A는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해 감기나 세균의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꾸준히 먹으면 질병을예방할 수 있다. 특히 브로콜리 싹에는 비타민 A의전구물체인 베타카로틴이 다량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은 물론 야맹증에도 좋다.

◈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

브로콜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나 더 많다. 또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함량도 100g 중 1.9mg으

로 야채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이는 다른 야채보다2배나 많은 양. 특히 브로콜리의 풍부한 식이섬유는장 속의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장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막는다

우리 몸속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노화를 촉진하는데, 활성산소는 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과정에서발생한다. 브로콜리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탁월하고 해독작용도 뛰어나서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1. 살짝 데쳐 먹는다생것으로 먹는 것이 좋지만 먹기에 부담스러우므

로 데쳐 먹는 것이 손쉬운 방법. 살짝 데치면 양성분을 부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 데친 후 찬물에 담그면 양소가 파괴되므로 살짝 헹구거나 그로 식힌다. 쪄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

2. 기름에 볶아 비타민 A 흡수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브로콜리는 기름에 볶으면 비타민 A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참기름에 볶으면 비타민 C∙E를 2배로 흡수할 수 있다. 또한 올리브오일에 볶아서 재두고 먹는 방법도 좋다.

3. 샐러드나 반찬으로 활용브로콜리로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바

로 샐러드. 샐러드로 즐길 때는 오일이 들어간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양 성분의 흡수가 훨씬 잘 된다. 더 손쉽게는 초고추장이나 초간장을 찍어 반찬처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4. 다른 재료와 익힐 때는 마지막에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이를 제 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다른 재료와 함께 익힐 때 맨 마지막에 넣는 것이 양소의 손실을 줄이고 색상을선명하게 살리는 비결.

김재 기자 [email protected]

웰빙 파트너 브로콜리의 효능

시원한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에 눈길이 가는 계절이 돌아왔다. 흔히‘콜라는 몸에 안 좋으니 사이다를 마신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이다도 건강에 해로운 것은 마찬가지다.콜라에는 100㎖당 13g의 당분이 들어있고 사이다

에도 100㎖당 10�12g의 당분이 들어있다. 보통 청량음료 250㎖ 한 캔을 마실 경우 약 20�32.5g의 당분을 섭취하는데, 이는 초ㆍ중등학생의 1일 권장 당분 섭취량인 20g를 훨씬 초과하는 양이다. 이를 매일 1캔씩 마신다고 치면 1년에 5㎏의 체중 증가를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그 뿐만 아니라 청량음료에는 흡수한 당을 에너지

화하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양소가 없어 오히려우리 몸 안에 있는 비타민을 빼앗는다. 그 결과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해지면서 쉽게 피로를 느끼게되고 입맛도 떨어진다.

청량음료는 또한 부분 산성을 띤다. 따라서 치아가 지속적으로 산성의 청량음료에 노출되면 에나멜 층이 부식하게 되고 충치를 일으키는 원인이되기도 한다.

부분의 콜라와 페퍼음료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은 소량 섭취할 경우 주의력이 좋아지고활력을 주지만,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칼슘의 배설을 촉진시키므로 골다공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게다가 카페인은 중독 증상이 있기 때문에지속적으로 마시다가 중단하게 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 주의력과 일의 수행 능력이 오히려 떨어진다. 흔히 건강을 위해 마신다고 하는 홍삼드링크나 비

타민 음료도 몸에 좋은 성분과 함께 카페인이나 당분, 색소 등도 함께 들어있어 그 이해득실을 계산하면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많다.스포츠 이온 음료의 경우 전해질이 들어있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체내 수분 보충에 효과적이다.그러나 엄 히 말해 이 또한 물보다 더 좋다고 할수는 없다.

갈증이 날 때는 되도록 물을 마시고, 음료를 마신뒤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양치질을 할 상황이 안 되면 가볍게 입안을 물로

헹구도록 한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다른 질환은물론 특히 치아건강을 위해 어릴 때부터 콜라 맛에길들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재 기자

Page 12: 2010년 6월 교회신문

Mission12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불황을극복하는신앙도전하는믿음으로걸어가라

유태인에게 친절은 단지 도덕심이나 공공 정신이라는 교훈적인 행위로만 해석되는 것이 아니다.유태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구약성서에는 몇 군데 친

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중‘소돔과 고모라’는친절이라는 지혜를 망각한 인간들의 죄를 잘 표현한이야기이다.

소돔은 인근 도시 고모라와 함께 사해의 남쪽 해안에 접해 있던 도시이다. 어느 날 소돔으로 한 여행자가찾아 들었다. 그는 이곳에서 이 도시의 금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었다.그런데 그 집에 도둑이 들어 지키고 있던 금화 50닢

을 훔쳐 갔다. 이 여행자는 금화를 변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두 딸과 함께 노예로 팔려갔다. 그런데 사실 이 소돔의 백성들은 죄가 많은 인간들

로, 오래 전부터 타지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악행을 저질러 왔는데, 이 경우도 소돔의 시민 중 한 명이금화를 훔쳐 간 것이다.그런데 노예로 팔려 간 딸 하나가 옛 친구를 만났을

때 먹을 것이 없다고 애걸하자, 그 친절한 친구가 약간의 먹을 것을 갖다 주었다. 그러자 이 사실을 알게 된소돔 시민들은 그 친절한 친구를 잡아다가 사형에 처하고 말았다. 그 처형 방법도 잔인하기 그지없었는데,온통 발가벗긴 몸에다 꿀을 바른 다음 벌집 밑에 매달아 수많은 벌들이 쏘아 죽이게 했다. 그 결과 친절한인간을 죽인 도시는 다음과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창세기 제 19장).

이와 같이 친절은 최고의 지혜인 반면, 친절을 부정하는 행위는 최고의 가혹한 형벌을 받아 마땅한 것이다.유태의 격언 중에‘손님이 헛기침을 하면 스푼을 주

라’는 말이 있다. 스푼을 달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헛기침을 하는 손님의 마음을 재빨리 알아채고 스푼을

챙겨주는 친절을 베풀라는 뜻이다. 그만큼 남에게 깊은관심을 가지고 세심한 배려를 잊지 말라는, 지극히 유태인다운 격언이다.유태인은 이와 같이, 친절이란 꼭 남의 칭찬을 받을

정도로 두드러진 행위뿐만 아니라 오히려 일상생활의사소한 배려에서 나타나는 일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김민식 기자 [email protected]

1875년 세계 시계시장을 선도하던 스위스 시계업계는 커다란 충격에 휩싸다. 투르비옹, 크로노그래프, 미뉴트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등 고도의 시계기술을 하나로 구현해낸 시계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바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Grand Complication)이다.이 시계가 압도적인 기술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단번에 세상을 놀라게 하자시계를 만들어 낸 사람이 누구인지에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시계 제작자는바로 쥴스 루이스 오데마와 에드워드오거스트 피게라는 새파란 젊은이들이었다.오직 도전정신으로 가득 찬 이 두 명

의 젊은 시계 장인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시계를 만들어보겠다며 의기투합해두 사람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시계 명가‘오데마 피게’를 탄생시킨 것이다.주변 사람들은 이 불황의 시기에 기존

시계나 수리하면서 편안하게 살 것이지뭐 새로운 시계를 개발한다고 나서서고생하냐고 두 젊은이를 조롱하 다. 그러나 그들은 불황의 시기 속에 더욱 강한 도전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시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결국 세계를 놀라게 한 위 한 작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 도전 정신으로 탄생된‘오데마 피게’는 그 이후 지금까지 134년 동안 명맥이 끊이지 않고 시계를 생산해왔다.현존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설립자 가문이 직접 운 하는회사이기도 하다.‘오데마 피게’역사는 시계 기술 역사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늘 도전정신을 가지고 시 를 앞서가는 고급기술을 선보이며 명품의 명성을 쌓아왔기때문이다.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야말로 분

명한 결과를 이끌어낸다. 미국 프린스턴학의 경제학 교수인 폴 크루그먼(Paul

Krugman)은 <<불황의 경제학>>이라는저서를 통해, 불황에서 벗어나 성공하기위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첫째, 모험정신과 개척정신을 가지라. 둘째,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하라. 셋째, 자신에게주어진 능력을 최 한 활용해서 노력하라”이다.이 세 가지를 종합하면 한마디로 도전

정신을 가지라는 것이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도전정신을 가지고 살라. 그러면성공한다고 말하고 있다. 성공체질이 되어야 성공을 할 수 있는데, 그 성공체질은 도전 정신을 통해 생긴다. 늘 편안한것만 찾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성공은 계산이 아니라 모험이기 때문이다.호텔왕 콘라드 힐튼은 어느 날 5달러

짜리 쇠막 기 하나를 손에 들고 직원들 앞에 섰다. 그리고 직원들을 향해“여러분! 이 5달러짜리 쇠막 기 하나를그 로 두면 녹슬어 없어지는 쓸모없는막 기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쇠막기를 녹여서 말발굽을 만들면 200달러

를 벌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원자재 타령만 할 것입니까? 인생은 언제나 도전자의 몫입니다”라고 외쳤다.여호수아 15장을 보면, 가나안 정복을

끝내고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자리에서있었던 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사람이 좋은 땅을 얻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을 때, 그래서 묘한 갈등마저 일고있는 그 자리에서 누가 보아도 좋은 자리를 차지해야 할 갈렙이 험한 산지를갖겠다고 나선 것이다. 기득권을 누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도전하고, 개척하고, 창조할 기회를 달라고 한 것이다.“험한 산지를 내게 주소서.”우리는평지가 아니고 산지를, 옥토가 아니고거친 산야를, 푸른 초장이 아니고 험한산지를 요구하는 갈렙의 신앙과 그의멋진 도전 정신을 발견할 수 있다. 험한산지에 도전한 갈렙처럼 편한 길이 아닌 험한 길에 도전하자. 이것이 불황을이기는 소중한 지혜다.여기서 험한 산지란 헤브론을 말한다.

요새가 많아 가나안 정복사에서 전쟁하기 어려운 곳으로 분류된 곳이다. 더구나 이곳엔 아낙 자손이라 일컬어지는거인들이 살고 있었다.모세가 12정탐꾼을 보냈을 때, 열 사

람의 불신앙적인 보고 가운데 이런 말이 있었다. “거기에는 아낙 자손들이많이 사는데 우리가 그들과 마주 서보니 우리는 그들 앞에 메뚜기와 같았더이다.”그러니까“험한 산지를 내게 주소서”

이 말은 다른 사람들이 싸우기 싫어하는 땅, 강한 적이 기다리고 있고 원수들이 있는 그곳을 내게 맡겨 달라는 말이

다. 그때 갈렙의 나이 여든다섯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험한 산지를 내게

주소서. 내가 가서 점령하겠습니다.”라는 말은 얼마나 당당한 신앙인가. 얼마나 차원 높은 인격인가. 얼마나 든든한배짱인가.그에게는 가장 좋은 땅을 요구할 권리

가 있었다. 가장 손쉬운 일을 맡을 만한자격과 경륜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어려운 일을 맡겨달라고 말했다. 남들이가기 싫어하는 곳으로 가겠다는 것이다.이게 도전 정신이다.고난과 실패의 경험을 두려워하지 마

라. 그것이 두려우면 성공과 승리의 길을 갈 수 없다. 실패가 없는 성공은 오히려 불행이다. 의미가 없고 행복을 모른다. 참된 성공은 숱한 실패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김민식 기자

유태인엄마의영재교육법친절교육으로아이를지혜롭게키운다

Page 13: 2010년 6월 교회신문

Beauty-eyes 13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백옥 같은 살결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하루만 바르지 않고 다니거나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멜라닌 색소가 활성화되어 피부색깔이 붉어지거나 검어진다. 화사하고 건강한여름을 보내기 위한 몇 가지 피부 관리 수칙을 소개한다.

1. 철저한 세안이 가장 중요여름철 피부 트러블의 가장 중요한 원

인은 단연 모공에 쌓인 과다한 피지와 땀등으로 생긴‘노폐물의 축적’이라 할 수있다. 이를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이 피부트러블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세안을 할때 피지 분비선이 가장 많이 분포한 T존부위는 폼클렌징으로 꼼꼼히 마사지해 닦아내야 한다. 1주일에 2회 정도는 각질 전용제거제로 각질 제거를 해줘야 한다.

2. 자외선을 막으려면 선크림을!자외선은 여름철 비오거나 안개 낀 날

에도 내리쬐고 있다(맑은 날에 비해 약50~70%). 차단제는 보통 4~6시간 효과가 지속되므로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덧바르도록 한다. 바를 때에는 광 뼈, 콧등, 턱 등 튀어나온 부분은 더욱 세심히바른다. 차단제는 문질러 바르면 차단 알갱이가 뭉개져 효과가 반감되므로 두드리듯 바르는 것이 좋다.

3. 주름 예방하려면 수분 공급을!자외선은 색소침착뿐 아니라 탄력 섬유

를 파괴시켜 피부를 늘어지게 만들고 주름을 생성시킨다. 이를 막으려면 반드시피부가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함께 써주어야 한다. 평소에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에센스를 매일 사용해주고 1주일에 2회정도는‘히아루론산’, ‘NMF’등의 강력한 보습 성분이 든 수분팩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

4. 피부가 화끈거릴 때는 찬물을!피부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화끈거릴

때는 우선 찬물로 샤워를 해 자극 부위를시원하게 해주어야 한다. 그다음 찬물에적신 타월을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5분정도 넣어둔 뒤 꺼내어 화끈거리는 부위를 지그시 눌러준다.그래도 자극이 남아 있다면 수분이 많

이 함유된 스킨을 화장 솜에 묻힌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 환부에 붙여놓는 것을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5. 각질 심하면 뜨거운 스팀타월을심하게 그을려 하얀 껍질 같은 각질이

일어난다면 너무 뜨겁지 않은 스팀 타월을 피부에 올려놓은 후 살짝 눌러서 각질을 제거한다. 그 뒤 화이트닝 크림과 에센스를 1:1로 섞어 잘 스며들 때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때타월 등을 이용해 껍질을 강제로 벗기면 다른 피부조직까지 상하게 되므로 절 피한다.

6. 지나친 냉방은 피부건강에 독!지나치게 냉방을 하는 것도 피부엔 독

이 된다. 냉방이 심하면 체내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피부까지 양 성분이 도달하지 못해 얼굴이 푸석해질 수있다. 업무 환경 등으로 인해 지나친 냉방을 피할 수 없다면 매일 반신욕을 한후 양성분이 든 크림으로 얼굴 마사지를 해주면 성분이 더 잘 흡수된다.

박옥자 기자

여드름에대한오해 5가지잦은비누세안은여드름증상악화시켜

센스있는피부관리법6가지

따뜻하고 나른한 날씨에 피부는 슬슬 기지개를 시작한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자외선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는 최 의 적! 민감하고 까다로운 초여름 피부에 촉촉한 수분을 지켜주는 강력처방전을 소개한다.

1. 내 몸에 수분 채우기물 많이 마시기! 가장 기본적이지만 아

무리 강조해도 지나친 없는 진리다. 몸 속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만으로도 피부수분유지의 절반은 성공이다. 꽃에 물을 주듯하루 10잔 이상의 물을 꼭 챙겨 마시도록하자. 피부 활력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기초 세안부터 꼼꼼히움츠려들었던 피부가 되살아나면 모공

이 열리고 피지분비가 왕성해진다. 먼저세안으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세안에 앞서 클렌징폼이나 천연비누를 이용해 부드러운 거품으로 꼼꼼히 얼굴을 문지르고, 마지막 세안은 찬물로 모공을 긴장시키는 것을 잊지 말자. 뜨거운 물로 세안하면 피부에 꼭 필요한

각질층이 떨어져 나가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3. 자외선 차단은 기본외출 시 피할 수 없는 자외선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활동이많아지기 때문에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법. 메이크업 전, 자외선 차단제를잊지 않고 발라 피부 노화를 방지해준다.자외선 차단제를 따로 챙기기 번거롭다면메이크업 메이스나 파운데이션에 자외선차단 기능이 함유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좋다.

4. 각질 제거로 보송한 피부묵은 각질은 수분 공급을 막고 피부를

칙칙하게 하는 원인. 주기적으로 각질관리를 해줘야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유지할 수있다. 스크럽이나 필링제를 이용해 주 1회각질을 제거해 주는데, 만약 제품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간편한 흑설탕 스크럽을추천한다. 흑설탕에 꿀을 1:1로 섞어 가볍게 얼굴에 마사지한 후 15분 뒤 미지근한물에 씻어 내면 매끈해진 피부결을 느낄수 있다.

5. 에센스나 수분크림을 듬뿍가장 단시간 내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

는 것이 바로 에센스와 수분크림. 매일매일 수분크림을 아침저녁 발라주고, 자기전 에센스로 케어한다. 마사지를 해준다는느낌으로 지압과 함께 꾹꾹 눌러 바르면혈색도 좋아지고 피부도 건강해진다. 스크럽 등 피부를 깨끗이 정돈한 후 사용하면수분이 더 깊숙이 흡수된다.

박옥자 기자 [email protected]

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여름철스킨솔루션

내피부의수분지키기

1. 여드름을 짜지 않고 놔두면 점이된다?

여드름과 점은 전혀 다른 성질의 것이다. 점은 표피 속에 있는 색소성 모반세포가 특히 부풀어 오른 것이다. 모반세포를 인접 세포와 연결을 위한 결합기관이 없기 때문에 부풀어 오르기가쉽고, 점이 검은색을 띠는 것은 표피 밑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활성화해 멜라닌을 량으로 생산하기때문이다. 점은 태어날 때부터 생겨나는수도 있지만 개는 사춘기를 전후해왕성하게 생겨난다. 이 시기가 여드름이많이 생기는 시기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점으로 변한다는 얘기가생기지 않았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 여드름은 일시적인 과색소침착이 생길 뿐점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2. 여드름은 자주 씻으면 없어진다?

여드름은 피부 표면으로 배출된 피지때문이 아니라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이미 모공을 통해 배출된피지를 깨끗이 씻어내는 것은 여드름피부의 관리방법일 뿐 치료방법은 아니다. 아무리 강한 세정력을 가진 비누로여러 번 세안해도 안에 있는 노폐물을없앨 수는 없다. 오히려 지나치게 잦은비누 세안은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만들어 여드름 증상을 악화시키고, 비누에의한 알칼리화를 일으켜 여드름 균이더 잘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줄수도 있다.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하루2회 정도 씻는 것이 적당하며, 피부에자극을 주지 않는 천연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여드름 피부의 관리에 도움이 된다.

3. 여드름은 때가 되면 저절로 낫는다?

흔히 여드름을 사춘기의 꽃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사춘기가 지나 성인이 되

면 여드름도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증상이 가벼운 여드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기도 하지만 많은경우 성인형 여드름으로 지속된다. 때가되면 나을 거라고 여겨 여드름을 방치했다가는 나중에 색소침착과 흉터 등의더 큰 문제가 남을 수 있다.

4.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을 먹으면여드름이 심해진다?

기름진 음식이나 초콜릿, 커피 등 특정 음식이 여드름에 직접적인 향을준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든지, 과식을 하는경우에는 그것 자체가 몸 안에 독소를만들어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수 있다. 내 몸에 좋은 음식은 피부에도도움이 된다. 반 로 내 몸에 좋지 않은음식은 피부에도 이롭지 않다. 피부는내장의 계기판으로써 몸이 건강하면 피부도 건강할 것이다. 그러므로 체질에맞는 건강한 식이요법은 여드름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5. 여드름은 지성 피부에만 생긴다?

여드름은 지성 피부에 많이 생기지만지성피부라고 해서 모두 생기는 것이아니며, 건성피부라고 해서 여드름이 안생기는 것도 아니다.아무리 지성피부라도 피부가 건강하

거나 모공이 넓어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기만 하면 여드름이 잘 생기지 않는다. 반 로 피지 분비가 적지만 피부가 두터워 모공이 좁은 경우나 모공이막혀 있거나 한다면 여드름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박옥자 기자

�편 집 인 : 차 주 호�발 행 일 : 매월 1일, 25일 격주간�등록번호 : 서울다07498�제작문의 : 02)442-0591

한국법인 : 02)442-0592

미국지사 : 212-213-9078

인도네시아지사 : 62-813-8929-5577

�무료구독문의한국 : 070-8249-0591~3미국 : 201-947-2318인도네시아: 62-813-8929-5577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Page 14: 2010년 6월 교회신문

Education14

배고픈채로, 어리석은채로애플컴퓨터창시자스티브잡스가젊은이들에게보내는메시지

다음은 애플컴퓨터의 창시자스티브 잡스가 2년 전 스탠퍼드대학에서 졸업생들에게 연설한내용이다.

저는 학 졸업식에 참석한 적이없습니다. 학을 졸업한 적이 없기때문입니다. 미혼모인 제 생모는 양부모가 저를 꼭 학에 보내겠다는약속을 하고 나서야 입양을 허락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7년 후,저는 학에 들어갔습니다.하지만 6개월 만에 자퇴했습니다.

제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학 교육이 제게 어떤 도움이될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두려웠지만, 돌아보면 제가인생에서 내린 최고의 결정 중 하나습니다. 기숙사에서 지낼 수 없었

기 때문에 친구 집 거실에서 잠을잤고, 빈 콜라병을 모아 병당 5센트를 받고 넘겨 먹을 것을 샀고, 한끼 식사를 위해 10킬로미터를 걷기

도 했습니다.자퇴를 하고 나니, 재미없는 필수

과목 신 듣고 싶었던 강의를 청강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특히서체과목에 매료되었는데, 그때만해도 그것이 제 인생에 어떤 역할을할 거라는 건 생각조차 못했습니다.그런데 10년 후, 매킨토시 컴퓨터는미려한 서체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가 되었습니다.운 좋게도 저는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을 일찍 찾았습니다. 나이스무 살에 부모님 차고에서‘애플컴퓨터’를 시작했습니다. 10년 만에‘애플’은 4천 명 이상의 직원을 가진 20억 달러짜리 회사로 성장했습니다.그러나 서른 살 때 저는 해고를

당했죠. 스스로 창업한 회사에서 어떻게 해고를 당하느냐고요? ‘애플’의 규모가 점점 커감에 따라 동업자를 입했는데, 견해가 엇갈리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불화로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이사진은 그쪽편을 들었지요. 몇 달 동안 무엇을해야 할지 몰라 앞이 깜깜했습니다.그러나 저는 여전히 제가 하던 일을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당시에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당한 사건은 돌아보면 제 인생최고의 사건이었습니다. 성공이라는부담을 벗고 홀가분하게 초보자로다시 돌아가 제 인생의 가장 창의적인 시기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5년간‘넥스트’와‘픽사’를창업했고, 픽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애플’로 돌아왔습니다. 그 경험은 지독하게 입에 쓴 약이었지만, 필요한 약이었습니다.때로 삶은 벽돌로 당신의 머리를

내리칩니다. 하지만 결코 신념을 버리지 마십시오. 제가 어렸을 때, “지구백과”라는 책이 있었는데 우리 세의 바이블이었지요. 책으로 된

‘구 ’같다고 할까요. 그 책의 뒤표지에는 이른 아침 시

골길 사진 아래‘늘 배고픈 채로,어리석은 채로 남기를’이라는 이적혀 있었습니다. 늘 배고픈 채로,늘 어리석은 채로. 저는 제 자신이그러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께 말하고 싶

습니다. 늘 배고픈 채로, 어리석은채로 남으십시오.

현항원 기자 [email protected]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부모가 자녀를 사교육으로 몰고 가는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부모가 받고 있는 왜곡된 향력 때문이다. 넓게는 유교문화의 향력으로부터 좁게는 심리적 향력까지 다양하게‘엄마 주도적학습’을 부추기고 있다.

첫째, 한국인의 의식구조를 지배하는유교적, 무교적 향으로서 출세주의,가족주의, 체면주의, 획일주의, 경쟁주의를 들 수 있다. 한국의 입시는 단지 학생 개인의 경쟁이 아닌 가족 간, 부모간 경쟁의 모습을 보인다. 남들의 시선과 판단을 강하게 의식하는 유교적 체면 문화는 자녀의 관심과 흥미와 실력보다는‘남들이 어떻게 볼까’하는 외부적 기준을 중요시한다.

둘째, 입시에 한 사회적 향으로서특히 언론 매체와 출판을 통한 향을

들 수 있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수많은입시 관련 정보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소위‘성공 신화’를 제공하고 있다.국내외의 명문 학교에 입학한 성공 사례를 마치‘교육 성공’인 것처럼 자세하게 보도하고, 그러한‘성공’에 한 가치관을 확산하고 보급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부모가 속해 있는 집단의 가치관과 의식 구조의 향력을 들 수 있다.한국의 부모들은 동창회, 계모임 등 다양한 집단의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 집단 안에서 상호 작용하면서 그집단이 지니는 공통 정신에 의해 향을 받는다. 한국 교육은‘옆집 아줌마’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은 바로 이런 관계성에서 나오는 향력을 말하는 것이다. 한국인의‘우리’의식은‘나의 길’(my way)이라는 나만의 결정을 어렵게하고 있다.

넷째, 가족의 향을 들 수 있다. 한국에서 가족은 가장 작은 사회 단위이면서 가장 강한 향을 받는 관계 구조라고 할 수 있다. 가족 모임에서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 바로‘비교 의식’일것이다. 형제 간, 동서 간에‘보이게’또는‘보이지 않게’, ‘의식적으로’또는‘무의식적으로’비교함으로써 향을받는다.

다섯째, 개인적인 가치관과 경험의향을 들 수 있다. 입시 경쟁을 유발하는최초의 심리적 동인은 욕망이다. 내 자녀만큼은‘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나아가야 한다는 이기심과 욕심이 자녀를 끝없는 입시 경쟁과 과도한 사교육으로 몰아넣는다. 더욱이 부모가 자녀를 향해 갖고 있는

기 가 허 인 경우가 많다. ‘내 자녀는이래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포부는 자

녀에 한 억압으로 나타난다.

이 왜곡된 향력을 극복하고 자녀들로 하여금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은 부모가 자녀 교육에 한 성경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통해 이를 견고히 하는 것뿐이다. 그리스도인 학부모 모임을 통해기독교적 가치관을 서로 격려하는 것도좋다. 교회의 풍토가 세속 교육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교육을 추구할 때 세속적 향력을 넘어 설 수 있을것이다. 또한 자녀들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

해 기독교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이를‘믿음의 친구들’과 공유할 때 기독교 교육이 아름답게 펼쳐질 수 있을 것이다.

현항원 기자

부모가왜곡된사교육에집중하는이유넓게는유교문화의영향력, 좁게는심리적영향력까지다양

The Story of Paul Potts폴 포츠 이야기

The Beautiful

Global English

딸딸 외우고픈 감동 어

There was a man. Who seemed hopeless and talentless at a glance.However, he had a dream and lived it withdignity.

여기 한 남자가 있다.첫눈에 보기에도 아무 희망도 재능도 없어 보이는,하지만 그는 꿈을 꾸고 당당하게 그것을 이루었다.

He said,“One dream, one chance, dreams come true.”

그가 말한다.“하나의 꿈이 한 번의 기회를 만나 현실로 이루어졌다.”

<Background>못생긴외모로어릴때부터늘왕따였던폴포츠. 그는외로움을달래기위해노래를부르며남몰래혼자성악가되는꿈을꾸었다. 그러나가혹한운명탓에그는교통사고를당하게되고, 사고후유증으로자신이꿈꾸던삶과는전혀다른핸드폰판매원으로서살아야했다. 그에게힘을주는건오직노래뿐이었다.어느날그는큰용기를내어자신의단하나뿐인친구인노래와 함께 무대 위에 올랐다. 그 무대는 바로‘Britain’s GotTalent’라는영국의유명한노래경연대회였다. 마치도살장에끌려온소처럼기가푹죽어부들부들떨던그가오페라를부른다고하자처음엔심사위원이나관객모두냉소어린표정을지었다.하지만그의노래가시작되자상황은180도로바뀌었다. 모두의귀가그의노래에집중되었다. 독설과혹평으로유명한심사위원들조차깜짝놀랐다. 한편의감동어린드라마로데뷔한그는현재세계적으로너무나유명한성악가로많은사람들의사랑을받고있다.

Page 15: 2010년 6월 교회신문

15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News[ 경산중앙교회 이모저모 ] 5월교회행사

행복한 사람들의 행복한 축제. 줄여서 행축이라 표현하곤한다. 경산중앙교회를 가장 잘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찍으라고 하면 단연 행축을 첫손에꼽는다. 이행축이지난 5월 30일에성황리에마무리되었다. 태신자9,009명, 방문자2,269

명, 결신자 1,262명. 총 56%에달하는결신율. 이번행축이남긴숫자다. 경산중앙교회의 행축은 5월 30일 하루만 가지고는 설명

하기어렵다. 태신자를품기위해거의3개월전부터마음의작정을 하고, 8주전부터는 태신자를 초청하기 위한‘행복매뉴얼’에따라전도를시작한다. 온교인들의마음을모은‘기도저축운동’이 2개월 내내 지속되었고, 행축에 임박해서는태신자들과지역사회를위한문화행축 1,2가이어진다. 그 유명한 점프 공연 역시 단순한 공연이 아닌 태신자전도를위한행축의일환인것이다. 이과정을거쳐, 비로소5월 30일행축예배에태신자들을초청하는것이다. 이제 당일에 진행된 행축 예배를 태신자의 입장에서 표

현하면다음과같다. <행축당일, 교회에발을디딘태신자, 아니이제방문자

라 불리는 혼은 안내 데스크에서 등록, 접수를 하고 소정의 선물을 받았다. 본당으로 인도되어 자리하고 있자니,어색함을 풀어주기 위한 개그 상‘달인’이 방송되고 있다. 달인의웃음으로긴장이풀리고나니, 교회를소개하는상이 뒤따른다. 방문자는 이 상을 통해 경산중앙교회

가 강 어떤교회인지 어렴풋이 감을잡게 된다. 잠시 후,최승원이란 사람이 나와서 간증과 특송을 한다. 소아마비를 앓았으나, 하나님을 만나고 행복하게 쓰임받는다는 고

백에 고개가 끄덕거려지고,이어지는 아름다운 목소리에마음까지 끄덕여지기 시작한다. 김미자-우성훈 성도의 간증이 이어진다. 방문자와 별다를 것 없어보이는 사람들인데,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놓는다. 나도 그 예수라는 것을 믿어야하나? 믿어볼까? 하는생각이슬며시 고개를 든다. 이어 담

임목사라는분이등장한다. 육신도건강진단이필요하듯,내 혼에도 진단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죄된 인생에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고, 유일한 처방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설파하고 있다. 진지한 도전 앞에 한편으론 마음이 무거워진다. 방문자는 예수님을 어떻게 접하는지모른다. 마침 예수님을 접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고개를 숙인채 담임 목사님이 시키는 로 따라해본다. 생전 처음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해보았다. 왠지 모를 마음의 평안함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도예배때의기억이머릿 속을맴돈다. 가보길잘한것같다.다음 주에도 한번 더 가봐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잠자리에든다.>경산중앙교회는 이처럼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예수

님을전하기위해행복축제를매년2회씩하고있다. 온교회가 몇 달간을 들썩거리는 행사지만, 행사의 본질은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다. 교회를 통해 이처럼 예수님을 접하는사람들이하나둘일어날때, 그때우리는진정행복한경산중앙교회라고감히말하게되는것이다.‘행복한 사람들의 행복한 축제’, 경산중앙교회는 예수님을전파하며행복한교회다.

[굳네이버스]와함께하는문화행사

지난 5월 28일 금요일 저녁은 여느금요성령집회와는다른음악과나눔의사랑이만나는아름다운시간이었다.여느때와같이9시30분시작되었다처음순서로CCM 그룹소리엘의장

혁재전도사의찬양으로<사랑합니다.나의예수님>이라는찬양이드려졌다.2천5백여 성도들도 가슴에 손을 얹고따라 부르며 온 성도가 하나 되어 예수님을향한사랑고백을하 다.이어진 순서로 유리상자 이세준 형

제의히트곡 <사랑해도될까요?> <널위한멜로디>가울려퍼질때에는아이들은환호하고어른들은따라부르는흥겨운시간이었다. <세상에서가장귀한이야기>라는곡에서는하나님의예

수님을 통한 인류의 구원을 한편의동화로 만들어 쉽고 감동적인 시간이되었다.세 번째로 등장한 팝페라 가수

김 수진자매는 <아름다운 세상><어메징그레이스>라는곡으로가슴을울리는 마음의 감동에서 혼의 울림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기억을 남겨주었다.그리고 앵콜곡으로 부른<아기공

룡 둘리>는 경건한 분위기를 바꾸어 3 가 행복하게 따라 부르며 서

로를바라보며미소의파도를만들어내었다.이후의 순서로 [굳네이버스]의 상 상 과 후원회원 모

집순서가있었다. 많은성도들이사랑을나누는 열에적극적으로참여하 다.

명불허전(名不虛傳)!

‘점프’와함께한행복한주말

명불허전!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공연이었다. 점프공연팀은화끈하고도코믹한 액션을 유감없이 선보이며본당을 가득채운 3천여명의 관객들을열광하게했다. 3시와 7시, 2회에걸쳐공연했고, 모두매진이었던데다 찬조 업체들에 서비스티켓이 500부 이상 발행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물경 7천명가까운경산시민들이점프공연을즐긴셈이다. 점프 공연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이다.

세계 수십 개 나라에서 성황리에 공연중이고, 미국 뉴욕에는 아예 점프 전용 공연장도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공연이다. 무술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공연은 단순히 무술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곳곳에 관객들을 웃겨주는 개그 코드가 가미되어 있어 공

연을 보러온 가족들을 행복하게해주었다.“친구와 같이 봤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또 보고싶어요. 아들역할로 나온 남자분 너무 멋있고정말 재미있었어요.”(김지은, 고등부, 18) “가족들과 같이 오길참 잘한 것 같아요. 주일날 남편의 반 때문에 못 나오는 분들이 꽤 있는데, 이렇게 평일에 하

는행사를통해교회로나올수있도록해줬으면좋겠어요.”(문성희, 아부교사, 37)이날공연에는가족 단위로관람한사람들이 눈에띄게

많았는데, 가족들과함께즐길수있는컨텐츠가부족한경산인지라더욱그가치가높았던것으로보인다. 이번공연으로교회가지역을섬기는좋은예가되었다고본다. 가족과함께하는공연으로인해경산의5월이더행복해지지않았나한다.

특별새벽부흥회이모저모

지난 5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특별새벽부흥회가열렸다. 연인원 9천명가까이참석한이특별새벽부흥회는 감동의 찬양과 뜨거운 말 , 눈물의 기도가 어우러진 진정한 적 잔치 다. 한정된 지면으로 인해 특새의면면을 모두 소개할 수는 없으나, 신 특새의 일부라도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특새 스케치 첫날 기사와 은혜나눔게시판에서가장많은추천을받은 을소개한다.특별한 은혜를 사모하는,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발

걸음이시작된특별한새벽부흥회첫날!!!밤늦도록 쏟아지던 비는 때마침 그 거룩한 부르심에

응답하듯이거짓말처럼잦아들었다.이른시간부터예배를도우는다양한스텝들의잔잔하고

진지한움직임은첫날의간절한기 감을반 해주었다.특히초등부부터장년까지다양한연령과다양한모습

의콰이어들은첫날의긴장감을깨뜨리는힘찬손짓으로공중권세 잡은 자를 제압했다. 주의 권능의 날에 흰옷입은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즐거이 헌신하는 모습은 하나님 앞에서 드려지고 보여지는 기도로 충분했다. [주 예수만 바라라]는 고백적 결단을 담은 주일학교 교사들의 찬양과 문근식목사의 육중한(?) 지휘는 환상의 하모니를이루었다. 주일학교 초등부 학생의 또렷또렷하고 당찬감동적인 간증이 있은 후“잔치하는 인생”이란 제목으로첫날 메시지가 선포되었다. 새벽에 있는 은혜의 잔치에객이 되지 말고 주인이 되어서 더욱 기쁘게 잔치에 참여하여“은혜의 간증을 남기라”고 호소했다. 공동기도제목을나눌때목사님의목소리에서교회를사랑하는마음과침체를거부하는뜨거운열정이고스란히성도들에게전달되어졌다. 아이들을향한부모들의사랑을반 하듯강단초청과후집회는늦은시간까지이어졌다. 행복한주방도우미 권사님들의 맛난 밥을 육신에 그득히 채우고 이시 의 갈렙과 여호수아가 되어 세상의 밥들을 향해 기쁨으로 나아가는아주특별한천국잔치가시작되었다.

행복한 5월, 행복한유아세례식

어린이 주일로 보낸 지난주일(5월2일)은 화창한 봄날씨 만큼이나 감동과 사랑이 넘치는 하루 다. 주일예배를 통해“자녀를 위한사랑의 기술”이라는 주제로말 이 선포되었다. ‘자녀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행동은 고쳐주어라’는 내용으로자녀를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공감과 경청의 기술을 알려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2부와 3부 예배시간에는 유아세례식이 진행되었다. 만2세 미만의 유아들이 부모님들의 품에 안겨 하나님의 자녀로의 삶을 시작하는 세례가베풀어졌다. 2부 세례식에는 23명의 유아들이 부모의 품에 안겨 차례로 입장하 다. 부모의 하나님의 뜻 로 양육할 것과 성경과 찬송을 가르칠 것을 서약하고 차례로세례가 진행되었다. 세례식 이후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선물과 꽃다발 증정이 진행되었고, 성도들과 가족들이 하나 되어 아이들을 위한 축복의 찬양을 드렸다. 특히 이날 유아세례를 받은 김예은의 가정은 믿음의 4가 함께하여 표로 축복을 받았다. 더구나 예은이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아버지가 고백하면서 하나님 안에서잘 양육할 것을 다짐할 때에는 온 성도들의 가슴에 하나님의 사랑이 행복의 이름으로 물결쳤다.3부예배의 유아세례식에는 33명의 유아들에게 세례가

베풀어 졌다. 세례 후에는 2부예배에 동일하게 가족들의축하선물증정과온성도가하나되어믿음의계승을바라며축복의찬양을드렸다. 3부에서는선천적난청의장애를가진하민이를위한온성도의중보기도가이어졌다.

■■■■

■■■■행복한사람들의행복한축제 ■■

■■■■■■

감동과나눔이넘치는아름다운문화행축Ⅰ ■■■■

■■■■

감동과나눔이넘치는아름다운문화행축Ⅱ ■■■■

■■■■

Page 16: 2010년 6월 교회신문

무료구독문의 및 광고접수 053) 816-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