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paidionweb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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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같이•2010년 9월 1일 발행(매월 1일 발행)•통권 213호•발행인 _ 고종율•발행처 _ 파이디온 선교회 9월호 파이디온 선교회 회보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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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디온선교회 월간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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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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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9

월 1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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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2

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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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선

교회

9월호파이디온 선교회 회보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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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월호 이야기

03|기획 특집 _ ‘놀토’를 멋진 만남의 장으로 디자인하라!

07|예수마당 학령전 설교 _ 용서의 편지(유아부 공과 IV 9과)

10 |학령기 찬양 콘티 _ 주제: 믿음 안에서 자라가라

12 |예수마당 학령기 설교 _ 왜소증에 걸린 아이들(예수마당 Ⅳ 초등 3부 17과)

15 |예수마당 청소년 설교

_ 너희가 음악을 알아?(예수마당 중등부 Cycle Ⅲ 2학기 10과)

18 |파이디온 사역 안내

23|디모데 성경연구원 사역 안내

24|사역 현장을 찾아서 _ 섬김으로 세상을 바꿀 한우리교회 어린이

26|도서출판 디모데 신간 안내

27 |BOOK CAFE _ 하나님의 진리에 마음을 열라

28|선교 안테나

29|파이디온 소식

30|기도로 후원하기

31 |파이디온 소개

32|파이디온 칼럼 _ 당당한 교회 vs 온유한 교회

Contents 9월호 이야기

어린아이와 같이 통권 제213호

발행인 고종율 편집인 장순배 편집/ 디자인 김연주/ 전미현

발행처 파이디온 선교회

※`̀` 홈페이지 www.paidion.org에서도 <어린아이와 같이>를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

와 같

이•

2010

년 9

월 1일

발행

(매월

1일

발행

)•통

권 2

13호

•발

행인

_ 고

종율

•발

행처

_ 파

이디

온 선

교회

9월호파이디온 선교회 회보 2010

“나는야 21세기 요한이에요~.”여름 성경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세대로교회 유치부 어린이입니다. 2010년 뜨거웠던 여름은 지났지만, “섬김으로 세상을 바꿔요”라는 주제는 잊혀지지 않고 어린이들의 마음 깊숙이 새겨지길 기도합니다.

Cover Story

찾아오시는길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1164-21)

지하철 3호선 양재역 하차 5번 출구로 나와 아래 버스 이용

4430(지선버스) _ 두림 빌딩 정류장 하차 능인선원 다음 정류장인 두림빌딩 정류장에서 하차,

지하보도로 길을 건넌 후 산 옆(달터 공원) 샛길 층계 이용,

좌측 참행복길 50m 세움 빌딩 4층.

강남 02번(마을버스) _ 포이 초등학교 정문 하차포이 초등학교 정문에서 하차, 건너편 훼밀리마트 도로(한빛찬길)로 150m 직진,

앞 오진양행 빌딩에서 좌측 50m 세움 빌딩 4층.

※ 자세한 사항은 파이디온 선교회 홈페이지 www.paidion.org를

※ 참조하세요. ☎ 02) 574-2600

Page 3: 201009paidionwebzine

‘놀토’는 기회다! 약 7년 전 우리나라도 토요 휴무

제가 생겼다. 그에 따라 학교도 격주로 쉬는 토요일,

즉 ‘놀토’(노는 토요일의 줄임말)가 생겼다.

이 쉬는 토요일에 많은 아이들이 그냥 방치되는 경

우가 많다. 왜냐하면 부부가 맞벌이를 할 경우 아이

들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이

야기해보면 대부분이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동네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노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부모가 종종 아이들과 함께 여행

을 가거나 시골을 가는 경우도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각 교회의 주일 학교가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쉬는 토요일 다음날이면

교회마다 출석률이 저조한 것을 볼 수 있다.

각 교회 주일 학교 교사들은 ‘어떻게 하면 이들을

교회로 인도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며, 각 교회 실

정에 맞는 대안을 마련할 것이다. 이에 화성교회 주

일 학교는 ‘토주탐’을 신설했다. 토주탐은 ‘토요일 주

일 학교 탐구 활동’이다. 놀토를 위기가 아닌 기회의

날로 삼았다. 쉬는 토요일, 갈 곳 없는 아이들을 교회

가 품고, 더 많은 것을 가르치며, 나눌 수 있는 기회

로 삼은 것이다.

준비 화성교회는 ‘놀토’를 맞이해서 토주탐을 준비

한다. 1년에 많게는 6번(4, 5, 6, 9, 10, 11월), 보통은

4번(4, 5, 9, 10월), 적게는 2번(4, 10월) 토주탐을 기

32010년 9월호 _

| 기획 특집 |

를 멋진 만남의 장으로

디자인하라! _ 임동진 전도사

Page 4: 201009paidionwebzine

획한다.

장소 선정은 교사와 사역자가 1-2개월 전에 미리

파악한다. 교사들의 의견을 듣고 인터넷으로 사전 조

사를 한 다음, 직접 답사를 다녀온다.

장소는 다양하다. 가까이는 잠실, 서울숲, 행주산

성, 절두산 선교사 묘지, 서울랜드 등이 있으며, 조금

멀리는 을왕리 해수욕장, 문수산성, 팔당, 원당 종마

공원, 화성행궁, 영종도, 제3땅굴 등이 있다. 화성교

회는 이 외에도 많은 곳을 다녀왔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쉬는 토요일은 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교통 정체 지역을 피해서 다녀야 한다

는 것이다. 교통 상황을 미리 파악하지 못하면 차 안

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장소 답사 시 ‘아이들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장소인

가?’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아이들을 잘 관

리할 수 없다면 매우 힘든 ‘토주탐’이 될 것이다. 그래

서 각 아이들에게 목걸이로 이름표를 만들어주고, 이

름표 뒷면에는 라벨지로 비상 연락망을 인쇄해서 붙

여주는 것이 좋다. 한 예로 문수산성에 등산하러 갔

을 때, 몇 명의 남자 아이들이 산을 넘어가버린 적이

있다.

교사들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한 통의 전화를 받

고서야 아이들이 사라진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제서

야 아이들을 찾을 수 있었다.

안내장 토주탐의 안내장에는 토주탐의 취지와 가

는 장소 그리고 회비를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여기

서 중요한 것은 귀가 시간이다. 부모들은 정확한 귀

가 시간을 원한다. 그래서 가능한 한 약속된 시간에

늦지 않도록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안내장 밑에는 절취선을 넣어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

| 기획 특집 |

4 _ 어린아이와 같이

남산

화성행궁

원당 종마공원

서울숲에서 게임하기

을왕리 해수욕장

문수산성 정상

제3땅굴을 들어갔다 와서

Page 5: 201009paidionwebzine

하게 한다. 참가 신청서에는 아이의 이름과 교회에서

의 학년/ 반, 부모님 연락처와 귀가 방법 등을 적어

서 제출하도록 한다.

종종 친구를 데려오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

들도 부모의 허락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귀가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둔다. 물론 회비도 동일하게 받

는다. 친구를 따라 토주담에 참여한 아이들 가운데

교사들과 친해져서 교회로 전도된 경우가 많다. 그

리고 이렇게 전도된 아이들이 매우 잘 정착하는 모

습을 본다. 이 토주탐은 매주 성공적인 전도의 방법

중 하나다.

토주탐은 아이들의 회비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교

회 재정에도 큰 부담이 없다. 만 원 정도의 회비로 입

장료와 점심을 해결하고 차량은 교회에서 지원을 한

다. 화성교회에서는 교회에서 부서별로 대형버스 1대

를 지원해준다. 그리고 12인승 승합차를 한 대 더 준

비하면 이동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활동 토주탐을 통해 아이들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

하며, 서로 간에 단결된 마음도 생긴다. 그리고 무료

한 놀토 대신,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무엇보다 큰 효과는 교사와 아이들 사이에 친밀감이

형성된다는 점이다. 오고가는 버스 안이나, 산을 오

르면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아이들에 대해 더욱 깊이

알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친해지기도 하고, 자연을 체

험하면서 많은 것을 교사들에게 묻기도 한다. 그러면

서 교사들에 대한 신뢰감이 쌓이며, 그로 인해 말씀

사역도 큰 효과를 보게 된다. 아이들이 반 교사를 신

뢰하게 되면, 자연히 그 교사가 전하는 말씀도 더 신

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놀토에 대한 부모님들의 부담을 줄여줄 뿐만

52010년 9월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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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_ 어린아이와 같이

아니라 교회를 더 신뢰하게 하며, 장차 전도의 문을

열어주는 방편이 된다. 교회와 가정이 함께 동역하여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 바로 이 화

성교회의 ‘토주탐’이다.

섬김의 손길 그러나 토주탐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

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천방지축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데리고 다닌다는 것은 힘든 일이기 때문이

다. 이러한 일에는 교사들의 희생이 필요하다. 그리

고 각 부서 사역자들의 수고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

리는 이 일에 투자를 하고,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그

래야 더 많은 영혼들을 얻을 수가 있다. 예수님이 그

분의 제자들에게 삶으로 모범을 보여주셨듯이, 우리

들도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우리의 삶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올바른 길로 아이들을 인도해야 한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 섬김으로 인해 교사들 또한

보람을 느끼며 많이 성장하게 된다.

도전하라 화성교회 교사들과 아이들은 ‘토주탐’을

다니면서 매우 친해졌다. 또한 아이들은 교사들을 더

욱 믿고 따르게 되었으며, 교사들도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관찰하며 지도하게 되었다. 교회에서는

일주일에 단 하루, 그것도 한 시간 내외로 신앙 교육

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 아래서

는 그들의 영혼을 변화시키기가 어렵다. 그러나 토주

탐을 잘 활용한다면 설교와 말씀 공부에도 탁월한 효

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토주탐을 계기로 보이지 않

는 끈이 생긴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인사할 때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보이며, 멀리서 씨-익 웃기만

해도 감정이 오고가는 것을 느낀다. 설교 시간에 태

도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각 교회마다 ‘놀토’를 어떻게 활용할지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해서 아이

들을 교육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교회들

은 무엇을 시도하든 나름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

이다.

‘토주탐’은 그러한 교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은 아이들에게 인격적인 교육을 가능하

게 하는 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다. 땀을 흘린 만큼 보

람이 있는 일이다. 정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며, 그들이 모두 하나님의 훌륭한 일

꾼으로 자라가는 꿈을 꾸자.

| 기획 특집 |

임동진 전도사

- 고신대학교 기독교 교육과 졸업

- 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 졸업

- 화성교회 유년부 담당

- 파이디온 선교회 바나나농장 재학 중(29기)

Page 7: 201009paidionwebzine

72010년 9월호 _

Oops!(가위바위보 막대기를 들고 이야기한다.)

친구들 안녕! 오늘은 내 친구를 소개할게. 나는 보작이

이고, 이 친구 이름은 주먹이야.

그런데 주먹이가 요즘 나를 아주 힘들게 해. 한번 들어

봐. 내가 유치원에서 블록을 열심히 만들고 있었어. 자동

차도 만들고 높은 성도 만들었는데 글쎄 주먹이가 와서

내가 만든 블록을 주먹으로 꽝! 무너뜨려버렸어(주먹이를

움직이며 말한다). 으으윽~ 또 있어! 내 장난감 자동차를

자꾸 달라고 하는 거야.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자동차라

서 빌려주기 싫어서 안 된다고 했더니 주먹이가 나를, 나

를, 나를(점점 더 큰 소리로) 이렇게 때리는 거야! (주먹이

로 보작이를 때리며 이야기한다.) 난 이제 주먹이랑 친구

안 하고 싶어. 무슨 친구가 이래. 난 이제 주먹이랑 놀지

않을 거야!

Ugh!친구들 나를 괴롭히는 주먹이를 어떻게 할까

요? (아이들의 대답을 듣는다.)

Aha!주먹이처럼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친구

가 있을 때 우리는 너무 속상해요. 그래서 그 친구랑 놀

기도 싫고 그 친구를 보면 화가 나요. 이럴 때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책을 덮은 채 왼

손으로 추켜들고 오른쪽 검지로 표지를 세 번 두드리며)

| 예수마당 학령전 설교 |

용서의 편지(유아부 공과 IV 9과)

성경 본문 | 빌레몬서 1:1-25

중심 성경 구절 |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 22:39).

강해 목표 |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용서를 실천하기로 결단하게 한다.

포인트 | 나도 용서할래요!

준비물 | 가위바위보 막대기(주먹, 보), 성경 그림 자료

강영옥 전도사예수마당 학령전 설교

Page 8: 201009paidionwebzine

8 _ 어린아이와 같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성경에 있어요. 너를 괴롭히고 힘

들게 하는 친구가 있니? ‘예수님이 너를 용서하신 것

처럼 너도 용서해!’라고요.

Whee!(그림 자료를 보

여주며) 이 집의 주인은 빌

레몬이라는 사람이에요. 빌

레몬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

이었어요. 빌레몬의 집에는

오네시모라는 하인이 있었어요.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집에서 일도 하고, 주인인 빌레몬의 심부름을 하던 사람

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오네시모가 빌레몬의 집에서

돈을 훔쳐서 도망을 갔어요.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돈

을 훔쳐서 로마라는 나라로

열심히 도망갔어요. 왜냐하

면 빌레몬에게 잡히면 죽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주인의 돈을 훔쳐서 도망쳤던 오네시모가 로

마에서 바울을 만나 예수님

을 믿게 되었어요. 예수님

을 믿게 된 오네시모에게

걱정이 하나 생겼어요. 예

수님을 믿고 나니 주인의

돈을 훔쳐 도망 나온 일이 마음에 걸렸던 거예요. 그래

서 감옥에 있는 바울을 찾아갔어요. 바울은 오네시모의

이야기를 듣고 빌레몬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어요. “빌레

몬 잘 지내나요? 나는 당신이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지 잘 알고 있답니다. 오늘은 당신에게 부탁할 일이 있

어서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당신의 돈을 훔쳐갔던 종

오네시모가 이곳에서 나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멋진 예

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네시모가 당신에

게 용서를 빌고 싶다고 하는군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

으심으로써 당신을 용서하신 것처럼, 빌레몬 당신도 당

신의 종 오네시모를 용서해주고 오네시모를 기쁘게 받

아주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편지를 오네시모

에게 주고 오네시모를 빌

레몬의 집으로 돌려보냈어

요. 오네시모는 편지를 가

지고 다시 빌레몬의 집으

로 갔어요.

하지만 오네시모는 불안했어요. “음… 이렇게 바울

선생님이 편지까지 써주셨는데 주인님이 나를 보고 화

가 나서 나를 잡아다 감옥에 넣으면 어떻게 하지… 그

러면 나는 죽게 될 텐데….” 친구들 어떻게 할까요? 그

냥 가보라고요? 알았어요. 친구들 말대로 가볼게요.

“아니 너! 오네시모! 네가 감히 내 돈을 훔쳐서 도망을

가다니!” “주인님, 이 편지를 먼저 읽어보세요. 바울 선

생님이 주인님께 보내는 편지입니다.” 빌레몬은 바울의

| 예수마당 학령전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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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10년 9월호 _

편지를 읽어보았어요.

그후, 빌레몬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래요. 빌레몬은 오

네시모를 기쁘게 맞으면

서 오네시모를 용서했어요.

예수님이 빌레몬을 용서하신 것처럼 빌레몬도 오

네시모를 용서한 거예요.

Yeah!(가위바위보 막대기를 들고 이야기한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친구를 만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요. 예수님이 나를 용서해주신 것처럼 나도 친구

를 용서할 수 있어요. 저를 따라해보세요. “나도 용서

할래요!”

주먹이처럼 친구가 내가 만들어놓은 블록을 망가뜨렸

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도 용서할래요!” (보작

이를 움직이며 용서해요. 하하~)

주먹이가 보작이를 때린 것처럼 친구가 나를 때렸어

요. 다시는 그 친구와 놀고 싶지 않을 때 어떻게 할까

요? (보작이를 움직이며 용서해요. 호호~)

예수님이 나를 용서하신 것을 마음에 잘 담아두고, 나

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용서하는 멋

진 예수님의 제자들이 되세요!

TIP: 배경(빌레몬의 집, 길, 감옥)을 각각 그려 배경판을 만들고, 인물(빌

레몬, 오네시모, 바울)과 부속 그림(돈주머니, 편지)을 따로 제작해 인형

극으로 성경 이야기를 진행하면 생동감을 줄 수 있다.

강영옥 전도사

- 총신대학교 유아교육과 졸업

- 산울교회 유아 1부 담당

- 파이디온 어린이 팀 강사

Page 10: 201009paidionwebzine

10 _ 어린아이와 같이

번호 제목 및 수록 음반 코드 멘트 비고

1

주님의 기쁨 주님의

사람

(10 Change the world)

D

(1학기 때 찍은 사진이나, 캠프 사진을 영상으로 보여

주면서 찬양을 틀어준다.)

하나님의 기쁨이며,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 친구들이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자라가고 있습니다. 우리 서로

를 향해 ‘앞으로도 더욱 믿음 안에서 자라가자!’라고

격려하며 함께 찬양하겠습니다.

2소중한 마음을 드려요

(09 Only God)G

우리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 가장 소중한 마음과 멋

진 모습을 드리길 원합니다.

(기도로 마무리)

3찬양해요

(10 Change the world)G

지난주보다 이번 주에 더!

어제보다 오늘 더 힘찬 모습으로 찬양합니다!

4나는야 주의 어린이

(04 Joy to the world)G 감사하며, 기도하는 우리는 주님의 어린이입니다.

전곡과 연결할

때 후주로 연결

(예수님처럼)

5그분 따라가려네

(02 바르게 믿어요)G

매일매일 예수님을 바라보며 따라갈 때 담대한 믿음

으로 자랄 것을 확신합니다.

전곡과 연결할

때 후주로 연결

(두렵지 않네)

6

하나님의 리더

(08 세상을 축복하는

아이들)

D

지금은 아직 어리지만 믿음 안에서 자라갈 때, 하나님

은 우리를 리더로 부르시고 세우십니다, 하루하루 멋

진 리더가 되는 모습을 꿈꾸고 다짐하며 함께 찬양하

겠습니다.

대상: 학령기

콘티 작성: 최윤미(문화사역 팀 주니어 강사)

주제: 믿음 안에서 자라가라!

찬양 콘티주님의 기쁨 주님의 사람

Page 11: 201009paidionwebzine

112010년 9월호 _

작사 김상기

작곡 차용운

주님의 기쁨 주님의 사람

Page 12: 201009paidionwebzine

12 _ 어린아이와 같이

Oops!(허핑핑의 사진을 보여주

며) 여러분! 이 사진을 보세요. 키가

무척 작은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의

키는 어른 구두보다 조금 큰 정도예

요. 이 사람은 허핑핑이라는 사람이

에요. 구두를 안고 있으니 참 귀여워

보이죠? 얼핏 보면 귀여운 어린 아기 같지만, 자세히 보

면 아기가 아니에요. 얼굴을 자세히 보세요. 수염도 좀

보이죠? 사실 핑핑은 어른이에요. 21살이거든요. 그런데

도 이 핑핑 아저씨의 키는 74.6센티미터밖에 안 돼요.

여러분, 핑핑 아저씨는 왜소증이라는 병에 걸렸어요.

이 병에 걸리면 키가 자라지 않아요. 나이에 맞게 키도

자라고 몸도 자라야 하는데, 핑핑은 자라지 않는 거예요.

핑핑은 어렸을 때부터 작은 키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했어요.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했고, 자기 또

래와 신나게 뛰어 다니며 놀지도 못했어요. 다른 친구들

과는 어울릴 수 없게 키도 몸도 손도 작고, 다리도 짧았

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핑핑은 늘 슬픔에 빠져 살았지요.

Ugh!이처럼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도 자지

않는다면 그건 참 슬픈 일일 거예요. 그런데 그 슬픔은

핑핑 혼자만의 것이 아니예요. 자라지 않는 아들을 둔 그

부모님의 마음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팠을 거예요. 내

가 자라지 않으면, 나 혼자만 마음 아픈 것이 아니에요.

부모님의 마음도 아프고, 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아플 거예요.

| 예수마당 학령기 설교 |

왜소증에 걸린 아이들(예수마당 Ⅳ 초등 3부 17과)

성경 본문 | 히브리서 13:8-9

중심 성경 구절 |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

강해 목표 | 예수님처럼 자라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내 마음을 채울 것을 결단하게 한다.

포인트 |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내 마음을 채우라!

준비물 | 그림 자료 혹은 파워 포인트

지봉현 목사예수마당 학령기 설교

Page 13: 201009paidionwebzine

132010년 9월호 _

어쩌면 우리도 이런 병에 걸려 있는지도 몰라요.

우리의 키는 자라가고, 학년도 올라가며, 몸도 자라

고, 목소리도 점점 어른처럼 변해가는데, 늘 그대로 멈춘

채 자라지 않는 것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것은 바로 믿음

이에요. 우리의 믿음의 성장이 멈추어 있다면, 우리는 모

두 ‘믿음 왜소증’에 걸린 사람일 거예요.

기도하지 않고, 설교 시간에 잠시도 조용히 말씀을 듣

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은 1년 전, 2년 전, 3년 전의 모습

그대로일지 몰라요. 우리의 믿음이 자라지 못한 거예요.

바로 이것이 믿음 왜소증이에요.

믿음이 자라지 않는, 믿음 왜소증에 걸린 친구들이 참

많아요. 왜소증에 걸린 핑핑과 그 부모님이 슬픈 것처럼,

믿음 왜소증에 걸린 우리 친구들을 보면, 우리도 슬프지

만 하나님도 무척 마음 아파하세요.

Aha!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믿음 왜소증에

걸리지 않고,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오늘 하나님 말씀 속에 나와요. 히

브리서 13장 8-9절을 통해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

씀하세요. “너희가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너희의 마음을 채워야 한다.”

저를 따라서 외쳐보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으

로 내 마음을 채우라!”

Whee!(그림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사진

속에는 각각 김치와 김치 만두가 있어요. 어느 날, 김치

와 김치만두가 길을 가다가

마주쳤어요. 김치 만두가 김

치를 보자마자 이렇게 외쳤

어요. “내 안에 너 있다!” 김치 만두 안에는 왜 김치가 있

었을까요? (김치 만두니까요!) 그래요. 김치 만두니까 그

안에 김치가 들어 있는 건 당연한 거예요.

이 사진은 무슨 사진이죠?

그래요, 찐빵이죠. 찐빵 안에

는 무엇이 있을까요? (팥이

요!) 왜요? 맞아요. 찐빵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어려운 문제를 내겠어요. 자, 자기를 철저

하게 숨기고 있는 이건 무엇일까요? (새우 튀김이요!) 정

답! 새우 튀김이에요. 이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어요? 그

래요. 새우가 들어 있죠. 그건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김치 만두 안에 김치가 없고, 새우 튀김 안에 새우가

없다면 그건 가짜예요. 모두가 다 그 이름에 맞는 것이

그 안에 들어 있어요.

우리는 모두 ‘예수 믿는 어린이’라는 이름이 있어요. 그

렇다면 우리 안에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우리가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갈 수 있는

비결이에요.

1. 동일하신 예수님으로 내 마음을 채우라!(8절)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언제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에요. 세상의 모든 것들은 계속해서 변하고, 발전하

며, 움직여요. 영원한 것이 없어서 신뢰할 수가 없어요.

여러분 혹시 21세기가 몇 년도부터인지 알고 있나요?

2000년? 아니에요. 원래는 2001년부터 21세기가 시작되

Page 14: 201009paidionwebzine

14 _ 어린아이와 같이

| 예수마당 학령기 설교 |

는 거예요. 그런데 2000년 1월 1일 뉴스에 “원래는 2001

년이 21세기이지만, 2000년이라는 의미도 있고, 많은 사

람들이 2000년을 21세기로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는 공식적으로 2000년부터 21세기라고 칭합니다”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참 이상한 일이에요. 의미가 있고, 많

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다는 이유로 2천 년 동안이

나 지켜오던 규칙이 하루아침에 바뀌었어요. 많은 사람

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의 진리

예요. 이러한 진리를 우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늘 동일하세요. 2천 년 전이나 지금

이나 예수님은 변함이 없으세요. 언제나 동일하신 예

수님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워야 해요. 그것이 우리의 믿

음이 자랄 수 있는 첫 번째 비결이에요.

2. 예수님의 교훈으로 내 마음을 채우라!(9절)

우리의 마음은 너무 많은 것들로 채워져 있어요. 돈,

인기, 명예, 친구, 크레이지아케이드, 회장, 성적, 닌텐

도, 휴대폰, 컴퓨터 등…. 그러나 성경은 그런 것으로는

유익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하세요.

우리는 예수님의 교훈으로 우리 마음을 채워야 해

요. 그것이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하는 비결이에요.

나의 능력과 욕심, 그리고 내가 주는 영양분으로는 믿

음이 자랄 수 없어요. 오직 예수님의 교훈만이 우리를 자

라게 할 수 있어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가

자랄 수 있어요.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것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교훈을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것이 영양분이 되어서 우리는 자랄

수 있는 거예요.

Yeah!앞에서 우리는 왜소증에 걸린 허핑핑을 보았

어요. 물론 작은 키 때문에 유명해져서 얼마 전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방송 활동도 했지만, 21살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일찍 세상을 떠났어요. 왜소증에 걸리면 여

러 질병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한다고 해요. 우리는 오래

살아야 해요. 하나님을 위해 할 일이 많기 때문이에요.

왜소증은 성장호르몬 결핍과 여러 호르몬의 분비 이상

이 그 원인이라고 해요. 우리에게도 믿음의 성장호르몬

이 필요해요.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의 성장호르몬은,

동일하신 예수님과 그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이에요. 다

른 것들이 우리 안에 가득 차 있다면, 그것들은 우리의

성장을 가로막을 거예요.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채우세요.

여기에 보면 ‘ㄱ’부터 ‘ㅎ’까지 있어요. 한 사람씩 돌아

가면서 우리의 믿음이 자랄 수 있는 예수님의 교훈들을

말해보는 거예요.

예) 기도, 나눔, 섬김, 룰루랄라 찬양해요 등.

이 모든 예수님의 교훈들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예수

님의 교훈을 통해 믿음이 점점 자라서, 지혜와 키가 자라

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스러워가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여러분이 되세요.

지봉현 목사

- 총신신대원 졸업

- 파이디온 선교회 어린이 강사

Page 15: 201009paidionwebzine

152010년 9월호 _

Oops!(탑 포스터를 보여주며) 얼

마 전에 가수 ‘탑’의 노래 <턴 잇 업>이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어요. 그 이유는

명품 브랜드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가

사로 표현해 광고 효과를 줄 수 있는

곡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선정성이나 폭력성 때문이 아니니까 들어서는 안 되는

‘나쁜’ 노래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Ugh!하지만 가끔 인터넷에 핫이슈로 올라오는 방송

불가 가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혼란스러울 때가 있

을 거예요. 이미 배포되어 모든 친구들이 다 듣고 있는

노래인데, 방송국이나 심의위원회 그리고 청소년위원회

에서 뒤늦게 선정성과 폭력성 등을 이유로 방송 불가 판

정을 내려요.

그 중에는 리듬과 멜로디는 좋지만, 가사가 나쁘다는

이유로 불가 판정을 받은 노래도 있을 거예요. 그러면

‘이 노래의 리듬과 멜로디도 나쁜 건가, 정말 듣지 말아

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들은 어떤 가수를 좋아하나요? 또 어떤 장르의

노래, 어떤 멜로디의 노래를 좋아하나요? (아이들의 대

답을 듣는다.)

하나 더 생각해볼까요?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

떤 음악은 듣지 말아야 할까요? 좋은 노래는 무엇이고,

좋지 않은 노래는 무엇이죠?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 예수마당 청소년 설교 |

너희가 음악을 알아?(예수마당 중등부 Cycle Ⅲ 2학기 10과)

성경 본문 | 에베소서 5:6-17

중심 성경 구절 |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 5:17).

강해 목표 | 학생들이 음악을 주신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음악 속에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선용하게 한다.

포인트 | 음악을 구별하여 들으라!

김대만 목사예수마당 청소년 설교

Page 16: 201009paidionwebzine

16 _ 어린아이와 같이

Aha!하나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음악을 구별하

여 들으라!”고 말씀하세요.

Whee!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

조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우리가 알 수 없는 아주

오래전, 시간의 개념조차 없던 오래 전, 하나님이 온 세

상을 창조하셨어요. 이 창조의 세계는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세상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몇 만 광년

너머에 있는 온 우주나 수백 미터 깊이에 있는 바다 속

세상을 포함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정치, 경제, 사회, 문

화, 예술, 과학과 같은 분야들, 국가, 법률, 결혼, 노동과

같은 제도적인 영역까지, 세상의 유형적, 무형적 모든

‘존재’를 다 포함해요.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지 않은 곳

은 이 세상의 단 1인치도 없다’는 아브라함 카이퍼

(Abraham Kuyper)의 힘찬 고백처럼,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영역은 단 한 군데도 없어요.

특별히 하나님은 온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어요.

창세기 1장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은 “하나님이 이르시

되”라는 말씀과, “그대로 되니라”는 말씀이에요. 하나님

은 모든 것들을 다 완벽하게 만드신 후, 마지막으로 사람

을 창조하셨어요.

다른 창조물과는 다르게 하나님은 사람을 그분의 형상

대로 창조하셨어요. 그러고는 원래 하나님 고유의 사역

이신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사역’을 맡기셨어요. 위

임하신 거예요. 사람은 하나님의 대리인이자, 청지기로

서 세상을 다스려야 하는 책임과 권리를 가지게 되었어

요. 특권 중의 특권이며, 동시에 굉장히 무거운 책임이기

도 했어요.

하나님은 ‘음악’도 창조하셨어요. 따라서 하나님은 ‘음

악’을 통해 영광받으셔야만 해요. 이것이 음악의 원래 기

능이에요.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제 기

능을 할 수 있도록 음악을 다스려야 해요.

그런데 그런 사람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어요. 창세

기 3장에 나오는 인간의 ‘타락’ 사건 때문이에요. 온 세상

이 인간의 타락으로 영향을 받았어요. ‘음악’ 역시 인간

타락의 영향을 받았어요. 사람에게 기쁨이 되고 유익을

주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할 ‘음악’이 창조주 하나님

이 아닌 다른 창조물이나 사람을 찬양하며, 사람에게 영

광을 돌리게 되었어요.

하지만 인간의 타락 이후에도 음악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어요. 음악의 멜로디와 리듬은 여전히 아름다워요.

창조주 하나님의 ‘창의성’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또 음악의 기본적인 성격인 ‘다양성’으로 인해, 늘 새로운

음악과 노래들이 여전히 우리 귀에 들려요. 놀라운 일이

에요.

하지만 모든 노래가 좋은 노래는 아니에요. 하나님이

말씀으로 음악을 창조하셨기에, 우리가 좋은 음악과 나

쁜 음악을 구별하는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만

해요. 에베소서 5장을 통해 이 기준을 살펴보도록 해요.

6절에는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

라”는 말씀이 있어요. 모든 노래 중에는 듣지 말아야 하는

노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모든 음악은 다 들어

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인간의 ‘타락’을 모르거나 거부

하는 사람이에요. 성경은 인간의 타락으로 악한 영향력이

| 예수마당 청소년 설교 |

Page 17: 201009paidionwebzine

172010년 9월호 _

음악에도 남겨졌다고 말씀하고 있어요.

‘노래’에는 강한 영향력과 전파력이 있어요. 계속적으

로 반복되는 노래는 사람의 뇌리에 새겨져서 생각과 사

상의 변화를 가져오게 돼요. 공산당이 정권을 잡고서 가

장 먼저 한 일이 종교를 없애고, 성경을 빼앗고, 찬송을

부르지 못하게 한 거예요. 그리고 그 입에 공산당을 찬양

하는 노래를 집어넣었죠.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신앙을

지킨 믿음의 선배님들이 있어요. 오래전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한 선교사님이 할머니 한 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선교사라는 것을 알게 된 그 할머니가 선교사님 귀에 작

은 소리로 “예수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속하여~”라는 찬

송을 불렀다는 간증을 들을 적이 있어요.

여러분이 노래를 들을 때, 좋은 노래를 구별하는 방법

이 있어요. 노래를 들을 때 ‘ 이 노래가 나를 빛으로 인도

하는가? 어둠으로 인도하는가?’를 생각해보는 거예요.

8-9절에는 “너희가…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

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

실함에 있느니라”는 말씀이 있어요.

찬송가나 복음송, CCM, 경배 찬양, 찬양 집회 라이브

음반 등은 당연히 우리를 빛이신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노래예요. 문제는 일반 가요나 팝 등의 외국 노래, 연주

곡이나 OST, 클래식, 국악 등일 거예요. 역시 기준은 같

아요. 노래를 부르고 음악을 들으면 들을수록 성적으로

자극이 되고 폭력적으로 변해가며, 죽음을 생각하게 되

고 말을 함부로 하게 되며,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진다면,

이런 음악과 노래는 좋은 노래가 아니에요. 14절 말씀처

럼 ‘잠’과 ‘죽음’으로 우리를 이끄는 노래와 음악은 좋은

음악, 좋은 노래가 아니에요.

반대로 즐겁고 힘이 나며, 안정이 되고 평안해지며, 소

망을 갖고 비전을 준비하게 되는 노래와 음악은 기준을

통과한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 실제적이고 유익한 삶의

열매까지 얻을 수 있다면 그 노래는 더 좋은 노래일 거예

요. 빛과 빛의 열매가 있는 노래와 음악은 좋은 노래, 좋

은 음악이에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반영된 노래라면

더 좋은 노래가 되겠죠.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

세요. “음악을 구별하여 들으라!”고 말이에요.

Yeah!이어서 성경은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

여…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15, 17절)고

말씀하세요. 음악을 구별하여 듣기 위해서 말씀과 기

도 생활에 충실해야 해요. 그래야 음악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으로 무장될 수 있어요. 기도와 말씀에 무장

되어 있다면, 친구들과 ‘음악’ 토론 모임을 만들 수 있

어요.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들어야 하는 노

래와 피해야 할 노래를 구별하고 함께 캠패인 활동도

시도할 수 있어요.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세

요. “음악을 구별하여 들으라!” 구별된 음악을 듣

는, 구별된 사람이 되길 축복합니다.

김대만 목사

- 총신신대원 졸업

- 후암교회 청소년부 담당

- 파이디온 청소년 팀 강사

Page 18: 201009paidionwebzine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자라야 하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의 답을 성경에서 발견하며, 어린이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2010년 어린이 디모데 제자훈련 세미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0 어린이 디모데 제자 훈련 세미나

◈ 세미나 일정

어린이 디모데 제자 훈련Ⅰ(전도)

2010년 10월 11일(월) - 서울, 대구

어린이 디모데 제자 훈련Ⅱ(양육)

2010년 10월 18일(월) - 서울, 대구

어린이 디모데 제자 훈련Ⅲ(봉사)

2010년 10월 25일(월) - 서울, 대구

◈ 등록

온라인 등록 및 현장 등록(www.paidion.org을 통해 9월 8일부

터 온라인 등록, 온라인상 10명 미만 등록 시 강의가 취소됨.)

◈ 등록비

3만 원(온라인 등록 시 27,000원), 식대 포함.

온라인 등록은 강의 전주 목요일 저녁 5시까지 입금 시 할인이

적용됩니다.

◈ 입금

신한 140-002-867689(예금주: 파이디온 선교회)

◈ 문의

장순배 강도사(02-2023-1125)

◈ 세미나 일정표

시간 일정

9:30~10:00 등록

10:00~10:50 강의 1

10:50~12:20 강의 2

12:20~13:00 점심 식사

13:00~14:00 강의 3

14:00~15:00 강의 4

15:00~15:30 휴식

15:30~16:20 강의 5

16:20~17:30 강의 6

18 _ 어린아이와 같이

Page 19: 201009paidionwebzine

공개 세미나

◈ 대상

예수마당 공과를 사용 중이거나, 2011년 공과 선택을 고민하는

주일 학교 교사 및 사역자(영아부,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

등부)

◈ 일시

2010년 11월 15일(월) 오후 7:30~9:30

◈ 장소

서울, 분당, 대전, 광주, 대구, 부산(구체적인 장소는 추후 공지)

◈ 내용

예수 마당 철학 및 공과 교재 워크숍, 어린이 예배 모델, 공과

모델 티칭

◈ 등록

온라인 등록 및 현장 등록(10월 11일부터 온라인 등록, 온라인

상 10명 미만 등록 시 강의가 취소됨.)

◈ 등록비

무료(학령전, 학령기로 나누어 샘플 공과 제공)

◈ 문의

심라영 전도사(02-2023-1123)

◈ 세미나 일정표

시간 일정

7:00~7:30 등록

7:30~8:00 강의 1: 예수마당 철학

8:00~8:15 찬양: 단원과 관련된 신나는 찬양

8:15~8:30 설교: 단원과 관련된 원포인트 설교

8:30~9:00강의 2: 예수마당 공과, 모델 티칭

(학령전과 학령기로 분반하여 진행)

9:00~9:30부서별 워크숍: 예수마당 공과 워크숍

(학령전과 학령기로 분반하여 진행)

192010년 9월호 _

예수마당 커리큘럼은 부서별 2년씩, 총 6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수마당은 참여자 중심의 52주 성경공부 공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예수마당 공개 세미나는 예수마당 공과를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교회를 돕기 위해 준비된

세미나입니다. 파이디온의 집필자와 강사들이 직접 어린이 예배와 강의, 워크숍을 통해

예수마당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Page 20: 201009paidionwebzine

20 _ 어린아이와 같이

파이디온 사역 안내

청소년 사역자 스쿨 - 사역편

청소년 사역자 스쿨 - 사역편은 청소년 사역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역자들을 위한 청소년 사역 전문 세미나입니다. 청소

년 예배와 훈련, 교제와 전도, 사역 등 성경에서 제시하는 5

가지 원칙과 원리와 실제, 다양성과 특수성이라는 4가지 축을

중심으로 청소년 사역의 전문성을 강화합니다.

■대상: 청소년 설교자, 사역자, 부장, 교사 등

■일시: 10월 4일, 11일, 18일, 25일(월) PM 7:00~PM 10:00(4주간)

■ 장소: 미정(추후 홈페이지 참조)

■등록:] 온라인 등록 후 입금/ 온라인 등록 및 입금까지 진행하셔야

만 등록 완료되며, 현장 등록은 받지 않습니다.

■등록비:] 15만 원 (강의 바인더, 사역 자료 CD, 수료증 등)

■등록일:] 2010년 8월 27일(금) ~ 9월 27일(월) 오후 5시까지

■입금: 신한은행 140-008-231705(파이디온선교회)

■문의: 김정 전도사(02-2023-1145)

성경에서

제시하는

5가지 원리

사역편

청소년

사역만의

특별한 특강

Workshop을

통한

실제적 적용

타 청소년

부서의

실제 사례

청소년 사역자 스쿨의 큰 그림

청소년 사역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듣지 않는 십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

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요?

청소년 설교의 이론과 실제, 설교자와 청중이

라는 4가지 축을 중심으로 말씀의 검을 날카롭

게 제련시킬 수 있습니다.

사역자 개인의 리더십은 설교를 넘어 사역의

영향력에 시너지를 유발합니다. 어떻게 하면

청소년 사역자로서 나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까요? 청소년 사역자 스쿨 리더십 편

을 통해 자신의 리더십을 점검하고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설교편 사역편 리더십편

Page 21: 201009paidionwebzine

212010년 9월호 _

파이디온 사역 안내

전도사 학교

전도사 학교는 교육 사역자, 부장, 부감 등의 부서 사역자들

이 주일 학교 사역의 큰 그림을 그리게 하며, 전문적인 부서

교육 사역자가 되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목적이 분명한 교육

부서로 세우길 원하십니까? 부서 교사들을 탁월한 교사로 세

우길 원하십니까? 탁월한 전도와 설교를 하고 싶으십니까?

교육 부서 사역의 큰 그림을 함께 그리는 전도사 학교에 여러

분을 초대합니다. 성공하는 주일 학교 목회의 6가지 원리! 신

나는 주일 학교를 만들어보세요!

■강의 내용: 부서 목회

1원리 - 균형잡힌 주일 학교를 만들어라

2원리 - 탁월한 교사를 세워라

3원리 - 리더십 구조를 파악하라

4원리 -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계획하라

5원리 - 전도를 발생시키는 주일 학교를 만들어라

6원리 - 눈높이에 맞춘 설교를 연습하라

■일시: 11월 1일(월) AM 9:00~PM 7:30

■ 장소: 상도제일교회(예정)

■강사:] 양승헌 목사(Ph.D., 파이디온 선교회 사역자훈련원장, 세대로

교회 담임), 고종율 목사(파이디온 선교회 대표)

■대상:] 정규 대학 졸업 또는 동등 학력(교단 인준 신학교) 소지자로

서 교회 교육 지도자

■등록:] 파이디온 홈페이지 www.paidion.org에 온라인 등록 후 입금

(선착순 200명).

■ 등록비

강사 과정(4년제 대학 졸업) - 교육 목사, 전도사, 부장, 교회 교육

지도자, 선교사

일반 과정(학력 제한 없음) - 교사 및 성도

■입금: 국민은행 820801-04-117729(파이디온 선교회)

■문의: 최광희 목사(02-2023-1133)

■일시

광주: 10월 18일(월) AM 9:10~PM 7:10 CEE 1-4 반목회

부산: 10월 19일(화) AM 9:10~PM 7:10 CEE 1-2 승리하는 삶

■ 장소

추후 공지(홈페이지 참조)

■대상

강사 과정 - 정규 대학 졸업 또는 동등 학력(교단 인준 신학교) 소

지자로서 교회 교육 지도자, 선교사

일반 과정 - 학력 제한 없음(강의만 듣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함께 하도록 허용된 과정입니다).

※ CEE 강사 자격을 받으신 분들만 CEE 교재를 구입하실 수 있

고, 자료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서 책임자(부장, 부감 등)가

학력 제한에 걸리는 경우에 한해 담임 목사 추천서(주보 포함)를

제출하시면 강사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단, CEE 1단계 과

정에 한함).

■등록

파이디온 홈페이지 www.paidion.org에 온라인 등록 후 안내된 계

좌에 입금(인터넷 등록을 했더라도 등록 마감일까지 등록비 미 입

금 시 자동 등록 취소됨), 과목별 50명 등록비 입금 선착순 접수

마감, 과목별 10명 미만인 경우 폐강됨.

■ 등록비

강사 과정 - 각 과목당 13만 원(교재, 강사 자격증, 자료 CD, 강의

테이프, 강사 선물, 중식 및 간식 제공)

일반 과정 - 각 과목당 5만 원(교재, 중식 및 간식 제공)

■문의: 김진현 목사(02-2023-1134)

CEE 강사 훈련 세미나

CEE(Christian Education by Extension)는 사역자들이 훈련

을 먼저 받고 교회 현장에서 교사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준비

된 과정입니다. 준비된 사역자가 준비된 교사를 세웁니다. 교

사를 무장시킬 도구를 준비하십시오. 다음 세대를 세울 교사

를 훈련할 목회자 및 평신도 사역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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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_ 어린아이와 같이

파이디온 사역 안내

찬사모 찬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4학기)

찬사모는 다음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복음의 진리가 담긴 곡

과 동작과 찬양 인도 방법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모임입니다.

2년 4학기 과정으로 훈련된 다음 세대의 찬양 인도자들이 교

회 안의 찬양 문화를 새롭게 하고, 찬양을 사랑하는 다음 세

대들을 세워가도록 도와드립니다.

■일시

•1차(분당_샘물교회, 대전_새로남교회 예정)

2010년 9월 2일(목) PM 7:00~10:00

•2차(서울_강북제일교회, 대구_대구성광교회)

2010년 9월 9일(목) PM 7:00~10:00

•3차(서울_상도제일교회, 부산_해운대제일교회)

2010년 9월 16일(목) PM 7:00~10:00

•4차(인천_인천순복음교회, 일산_화평교회, 광주_광주중앙교회)

2010년 9월 30일(목) PM 7:00~10:00

※ 자세한 장소는 홈페이지(www.paidion.org)를 참조해주세요.

■대상: 유아·유치부 찬양 인도자

■ 내용

<나도 찬양 할래요 2> 수록곡과 율동 배우기

유치부 찬양 인도법, 찬양 인도 시 적용할 수 있는 손유희, 도입 활

동 등

■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 - 파이디온 홈페이지(www.paidion.org, 인터넷 강의

신청 후 입금 확인 시 등록 확정, 강의 2일 전 마감됩니다.)

현장 등록

■등록비

2만 원(온라인 등록 시 18,000원) 강의안, 악보집 포함

■문의: 전희영 간사(02-2023-1156)

■ 일시: 2010년 8월 30일 - 10월 25일(매주 월요일 8주)

PM 7:00~9:30

■장소: 파이디온 선교회 바나나홀

■대상: 어린이 찬양 인도자 및 사역자

■내용

경배와 찬양, 다음 세대 예배 팀 운영(찬양 팀, 성가대)

성탄절 찬양곡 배우기, 어린이 찬양 축제

■ 인원: 선착순 100명(입금 일자 선착순)

■ 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www.paidion.org, 당일 등록은 받지 않습

니다.)

■ 등록비: 기존 - 12만 원/ 신입 - 15만 원

■ 구비 서류: 자기소개서, 이력서(개강 모임 시 제출)

■문의: 박효주 간사(02-2023-1155)

■일정

미취학 워십 아카데미

미취학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사와 음률 그리고 재미있

고 율동으로 찬양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어드리는 워십 아카

데미에 초대합니다. 아이들의 입술에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가득하고 예수님 닮아가는 아이로 자라가길 소망하는 마음을

유아·유치부 찬양 인도자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월/일 7:00~7:35 7:35~8:00 8:00~9:30

8/30

경배와 찬양

O.T,식사

다음 세대 찬양 팀 훈련

- 소그룹과 예배 인도자

9/6

식사 ,조별 이야기

나누기

활동을 통한 노래 지도법 1

9/13 다음 세대 찬양 팀 운영 1

9/27 활동을 통한 노래 지도법 2

10/4 다음 세대 찬양 팀 운영 2

10/11 성가곡/ 예배곡 편곡법

10/18 성탄 공연곡

10/25 수료식/ 파이디온 어린이 찬양 축제

Page 23: 201009paidionwebzine

232010년 9월호 _

Page 24: 201009paidionwebzine

섬김으로 세상을 바꿀

한우리교회 어린이

“뽐쌤, 강습회 스태프 해보지 않을래요?”

언젠가부터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습니다. 주

제가 주제인지라 이번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

습회 첫 날, 섬김의 사람들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적은 수의 스태프들이 모여 바쁘게 움직이

고 있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가지 않는 일이 없

었지만, 늘 하던 일인 것처럼 땀을 흘리는 그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강습회가 끝난 뒤, 우리 교회에서도 성경학교 회의가 시

작되었습니다. 큰 그림이 그려진 후, 우리에게 남겨진 한

가지 물음. ‘우리가 어떤 섬김을 할 수 있을까?’

이번 성경학교의 시작은 바로 ‘?’ 였습니다. 교회와 세상

을 향한 바른 섬김이 무엇인지, 우리는 요한을 통해 섬김

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했습니다.

대망의 첫째 날.

찬양 팀 선생님들의 주제 찬양으로 신나는 성경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입에 착착 감기는 주제 찬양에, 주일 학

교에서 가장 점잖은 척하는 6학년 친구들조차도 세상 어

떤 아이들보다 더 아이 같은 모습으로 찬양하며 율동을 따

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사가 마음속에 꼬옥 심겨지길,

제발.

첫날의 메인 프로그램은 미니 올림픽이었습니다. 강도사님이 손수 제작하신 게임 레시피에 따라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섬김이 바탕이 되지 않고는 절대 할 수 없는 게임들. 아이들은 어느새, 정말 자기도 모르게 친구들을 도와가며 그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입가에 함박웃음을 간직한 채 우리는 다음날 아침 다시 만났습니다. 오늘은 이번 성경학교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섬김 센터’가 진행되는 날입니다. 첫째 날도 그랬지만 주일까지 오겠다던 비가 선생님들의 기도를 이기지 못하고 거짓말처럼 쏙 들어가버렸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활동하는 오후 시간에는 햇님이 과하게 자태를 뽐내 아주 맑은 하늘과 무더운 기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섬김 장소를 향해 열심히 걸었습니다. 누가 봐도 교회에서 나온 줄 알겠지만 우리는 굳이 그 사실을 숨기기로 했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실내체육관(공원) 팀’은 두 조로 나눠서 1조는 부채, 2조는 시원한 음료를 나눠드리는 것으로 섬김 센터의 막을 올렸습니다. 고학년 한 명과 저학년 한 명씩 짝을 지어주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쁘게 인사하고 음료수를 나눠드리라는 말만 아이들에게 일러두었습니다. 아이들 중에는 왜 우리가 부채랑 음료수를 남한테 나눠줘야 하냐고 묻는 아이도 있었지만 활동이 끝난 뒤에 그 질문에

| 사역 현장을 찾아서 |

_ 임보미 선생님

24 _ 어린아이와 같이

Page 25: 201009paidionwebzine

대한 답을 너희 스스로 알게 될 거라고만 얘기했을 뿐, 그

어떤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아이들

이 짜증을 내고 찡그린 얼굴로 퉁명스럽게 사람들을 대하

면 어떻게 하나… 그래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됐습니다. 기도하며 아이들의 움직임을 세

심하게 관찰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얼굴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러워서 짝꿍

동생을 시키고 자신은 짐만 들고 다니던 6학년 형아가 어

느새 다른 이들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아마 그

아이의 마음을 움직였던 건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 공원에

나와 산책을 하거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사람

들이 건넨 말이었을 겁니다.

“얼마니?”, “이거 왜 주는 거야?”, “너희 참 예쁘다. 어

디서 왔니?”

아이들은 조금씩 신이 나기 시작하면서 교회에서도 웬

만해서는 보여주지 않던 살인 미소를 띄워가며 ‘섬김’을 몸

으로 배우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 넘게 공원에 있는 벤치

를 걸레질하며 닦을 때에도, 몸은 이미 땀범벅이었지만 여

전히 예쁜 미소를 유지하며 끝까지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할렐루야! 이건 분명 하나님이 하신 겁니다.

교회에 돌아와 발표할 보고서를 작성하는 동안 아이들

끼리 이야기합니다.

“야, 사랑 아니야?”

“맞지, 그것도. 근데 난 보람!”

“난 감사!”

맙소사, 아이들이 ‘섬김’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유 없이 베푸는 친절을 오해하기

도 하고, 왜곡하거나 악용하며 살아가는 시대에 살고 있습

니다. 이 시대에 우리를 요한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은 우리

가 ‘섬김’을 통해 세상을 비추기를 원하십니다.

덩그러니 ‘?’를 떠올리며 시작했던 이번 성경학교의 답

은 지금 아이들의 마음속에 풀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아이들의 삶이 오직 예수님만 나타내는 삶이 되기를.

임보미 선생님

- 한우리교회 유년부 교사

252010년 9월호 _

Page 26: 201009paidionwebzine

www.timothybook.com

밴스톤 쇼 지음 | 스펜서 케이건 감수 | 박영주 옮김 | 400쪽 | 18,000원

협동학습은 21세기에 요구되는 관계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다.

이 책의 목적은 공동체를 가꾸어가는 과정에서 관계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구조와 수업 모형들을 제공하여 교실, 모둠 그리고 학생 개개인의 공동체 의식을

드높이는 데 있다. 이 책이 제시하는 협동학습 과정을 촉진시키는 기술, 실제적인

아이디어 및 수업안들을 활용해보라. 경쟁적이고 이기적이었던 네모난 교실이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하게 연결된 동그란 공동체로 세워져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서로 도와주고 모두가 환영받는 공동체를

만들어보세요!”

미구엘 케이건·로리 케이건·스펜서 케이건 지음 | 중앙기독초등학교 협동학습

연구회 옮김 | 175쪽 | 10,000원

학급 세우기는 학기 초에 처음 만난 친구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데 좋다.

한 해 동안 학급 세우기를 실시함으로써 모두미들과 학급 친구들은

서로를 더 좋아하고 존중하게 된다. 그리고 마음을 열고 상호작용을 하며,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자아를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즐거워하는 학급을 만들어보세요!”

협동학습-학급 세우기

미구엘 케이건·로리 케이건·스펜서 케이건 지음 | 중앙기독초등학교 협동학습

연구회 옮김 | 193쪽 | 10,000원

모둠 세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장벽을 깨고 구성원들

서로가 친해지는 것이다. 모둠 세우기는 모둠이나 학급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마련해준다. 모둠 세우기 활동은 모둠이 처음에 형성될 때, 특히

학년 초나 모둠이 생길 때마다 반드시 해주어야 한다. 몇 분 안 되는 모둠

세우기 활동을 함으로써 더욱 활기차고 긍정적이며 효과적인 학습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깊은 친밀감을 경험하는 따뜻한 모둠을 만들어보세요!”

협동학습-모둠 세우기자료CD포함

자료CD포함

Page 27: 201009paidionwebzine

내가 십대 시절에 이런 사건이 있었다. 하나님이 내 인

생에 개입하고 계심을 섬뜩하게 보여주는 사례였다. 하

루는 내가 샤워를 한 후에 화장실에 불을 켜두었다는 생

각이 났다. 그래서 불을 끄러 다시 갔다. 나는 아직 맨발

이었고 바닥은 아주 축축했다. 머리 위에 매달려 있던

금속 줄을 잡아당기려고 팔을 올리는 순간 전화벨이 울

렸다. 내처 줄을 잡아당기는 대신 나는 전화를 받기로

했다. 그런데 “여보세요” 했더니 대답이 없었다. 상대편

에 사람이 없었다. 나는 별 생각 없이 돌아서서 다시 화

장실로 갔다. 그러나 문 안으로 들어서기 전에 눈앞의

광경을 보고는 기겁을 하고 말았다. 위에는 금속 줄로

연결된 전구가 매달려 있고 바로 밑에는 물이 흥건했던

것이다. 만일 팔을 뻗어 줄을 당겼다면 나는 즉사할 수

도 있었다. 화장실이 내 전기의자가 될 수도 있었다. 그

야말로 구사일생이었다. 전에 나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신다는 말을 듣곤 했지만, 그 순간까지만

해도 그 말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

다. 문득 나는 하나님이 나를 알고 계심을 절감했다. 그

때 이런 기도를 드린 기억이 난다. “주님, 방금 제 목숨

을 살려주셨네요. 전화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주님만

계셨습니다.” 그 일이 있기 전에도 나는 성경을 읽으려

했었지만 방법을 몰랐었다. 이제 나는 그분이 나를 사랑

하신다는 사실과 그분께 내 인생을 향한 목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자유 의지는 제한되어 있다(그 이유는 궁극적

으로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주권자이시기 때문이다). 우

리는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는 대신 다른 길을 선택

할 수도 있다. 그날 나는 전화를 무시할 수도 있었지만

내 안에서 뭔가가 나를 떠밀었다. 그 자리를 떠나 전화

를 받으라고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억지로 말씀을

공부하게 하시거나, 헌신을 강요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큰 복을 놓치는 쪽은 우리다. 화장실로 돌아가 자칫 내

죽음을 초래했을 그 상황을 보았을 때 나는 하나님을 더

많이 배워야 함을 알았다. 내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려 내

목숨을 구해주실 만큼 나를 한없이 사랑하시는 그분을

말이다. 그분을 알고 사랑하는 것이 내 인생을 향한 그

분의 뜻이었다.

사람들은 종종 내게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가지고 오는

데, 그 문제들은 처음에는 아주 쉽게 해결될 수 있었던

것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시간을 내어 하나님께 여쭙지

않고 계속 막무가내로 밀고나갔다. 자신에게 필요한 답

이 정말 그분께 있는데도 말이다. 그들은 연거푸 잘못된

결정을 내리다가 결국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 그들의

삶에서는 고생과 수치와 실망의 증거가 풍겨난다. 이제

그들은 자신들의 삶에서 하나님을 밀쳐내기로 선택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번 기회를 통해 그분의 음성을 듣

고 순종하기로 선택할 수도 있다. 나는 또한 많은 사람

들이 하나님을 알기 위해 노력할 마음이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유익은

원하지만, 그 관계에 진지해질 마음은 없는 것이다.

「 성경을 내 것으로 만드는 10가지 원리」

(도서출판 디모데 간) 중에서.

272010년 9월호 _

하나님의 진리에 마음을 열라

Page 28: 201009paidionwebzine

28 _ 어린아이와 같이

이영민, 김명숙 선교사, MK:문희, 용호사역지:에콰도르/ 사역:성경 번역, 현지 사역자 교육

1.. 김명숙 선교사가 다리 감염과 당뇨로 인해 현재까지

도 상처 부위가 아물지 않아 계속 치료하는 중인데 완

전히 낫도록.

2.. 위클리프 아메리카스 중남미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

동원 사역이 잘 진행되도록.

3..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매주 급식 사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4.. 알뚜로 목사님과 함께 2010년 리더 훈련과 전도 훈련

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5.. 에콰도르 한인 선교사 연합회 총회에서 1년간 더 회장

으로 연합회를 섬기게 되었는데, 잘 섬길 수 있도록.

6.. 에콰도르의 정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많은 한인들

이 어렵고, 에콰도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안드레, 미스바 선교사, MK:드보라, 아모스사역지:북아프리카(이슬람권)/ 사역:전도, 성경 번역, 양육

1.. 북아프리카를 덮고 있는 악한 세력이 복음의 진보를

막지 못하게 하도록.

2.. 짧은 시간이지만 넉넉한 쉼을 얻는 안식월(9월 10일

출국)이 되어 다음 사역에 힘이 넘치도록.

3.. 9월에 대학 교수 계약 연장이 이루어져 비자(2010년

12월 3일 만기)를 갱신할 수 있도록.

4.. 모국어 성경번역자인 Ben 이 9월 말까지 베드로전후

서와 잠언의 역번역을 잘하고, 다니엘서의 녹음을 은

혜 중에 마치도록.

5.. 데살로니가전서 점검(10. 20-23)을 은혜와 지혜가 충

만한 가운데서 마치도록 .

아브라함, 사라 선교사, MK : 야곱, 요셉, 한나사역지:S국/ 사역:교회 개척 및 교육 사업

1.. 선교사들간의 계속되는 기도 모임을 통해 힘을 얻고

재충전될 수 있도록.

2.. 사역지의 정치적 환경이 안정되어서 이름도 빛도 없

이 뿌린 복음의 씨앗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3.. 금식하며 기도한 B종족이 복음화될 수 있도록.

4.. MK 요셉이 마지막 4학년 과정을 잘 감당하고, 한나가

홈스쿨링으로 7학년 과정을 감당하고 있는데, 이 과

정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김용준, 이옥경 선교사, MK:하람, 하진, 이레사역지:아르헨티나/ 사역:교회 협력 및 다음 세대 양육

1.. 안식년의 기간을 통해 6년간의 사역을 평가하고, 2기

사역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2.. 아이들이 한국에서 처음하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

도록.

3.. 아르헨티나의 비가 선교회 스테프들이 음반 제작 및

교재 작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4.. 파송, 후원 교회, 동역자님들과의 만남에 축복이 넘치

고, 중남미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 공유와 영적 만남

으로 사랑과 동역의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도록.

5.. 안식년 기간동안 우리의 영성이 회복되고, 필요한 부

분의 훈련과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이미경, 데일 선교사, MK:룩, 조에사역지:탄자니아

1.. 싱기다 도도마 세미나를 통해 오직 성령의 역사만 나

타나도록.

2.. 다르살렘 사역들이 타베아와 캐더린의 공백을 감사로

채워가도록.

3.. 도도마 건축과 다르살렘 건축을 통해 온전히 하나님

을 신뢰함이 배워지도록.

4.. 온 스태프들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더 깊은 친밀함

가운데로 나아가도록.

5.. 250여 명의 아이들이 날마다 하나님을 공급하심을 경

험하며 말씀 가운데 충만을 누리도록.

6.. 각 공동체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거리 집회

가 모슬렘의 훼방을 받지 않도록.

7.. 온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날마다 기억하

여 입을 비롯한 온 육체가 성령을 다스림을 받도록.

양영학, 한경신 선교사, MK:성지, 성애, 성국사역지:홍콩 및 X국/ 사역:서점 운영, X국 지역 책 보급

1. 저희 부부가 영적으로 늘 깨어 있고 성령 충만하도록.

2. 사역지의 안전을 위해.

3. 성경 학교 졸업생들의 장래 사역을 위해.

4. 선교사 훈련원의 필요한 인력을 위해.

5. 양영학 선교사의 말씀 사역을 위해.

6. 자녀들의 결혼을 위해.

전미자 선교사 사역지:토고/ 사역:코토콜리 족 사역

1.. 온전한 건강 회복과 모든 질병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2. 우기철 안전한 차 운전을 위해.

3.. 파르타오 침례교회의 회복과 리더십, 그리고 교회 건

축을 위해.

4.. 계획된 여성 모임과 전도 훈련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전도 훈련 지도자 세미나의 진행을 위해.

5.. 특별한 선물과 함께 전해진 복음이 어린이들의 삶에

싹을 내고 열매 맺도록.

6.. 아직 영적으로 어린 형제 자매들이 그리스도의 형상

을 좇아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7.. 전도 훈련받은 이들이 방학 기간 동안 복음을 나누고

복음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8. 장기 비자 획득을 위해.

김종진, 이은숙 선교사, MK:은혜, 은총사역지 : 태국/ 사역 : 교회 협력 및 다음 세대 양육

1.. 태국 어린이 성경학교 강습회를 통해 다음 세대가 말씀

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2.. 리수족 교회, 륄드 교회, 월드 교회, 멜르 교회 등의 교

회들을 통해서 복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3.. 탁월한 강의와 설교를 하는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민윤기, 안은자 선교사, MK : 하영, 하람사역지:태국/ 사역 : 신학교 교육, 어린이 전도, 훈련

감사 : 교사 훈련을 통해 현지 교회들이 격려를 받아 여

름성경학교를 개최하게 하심을 감사

1.. 어프라폰교회의 성도들이 초대교회처럼 사랑과 헌신

으로 성숙하며 교회가 날로 수를 더해가도록.

2.. 섬기는 저희 가정과 P싸디 전도사에게 영육 간에 강

건함을 더하시도록.

3.. 태국 다음 세대를 위한 공과 번역과 출판 그리고 교사

훈련 사역이 효과적인 열매를 맺어가도록.

4.. 9월 6-8일까지 한인교회 연합회 주최 교사 세미나에

CMT가 주관하여 섬기게 되는 데 강사와 교사들이

한마음으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동역이 일어나

도록.

5.. 2010년 9월 초 시작하는 MTS 신학교의 2학기 강의

사역을 통해 태국 어린이 사역자 훈련이 강화되며, 어

린이사역에 대한 이해와 기초가 잘 세워지도록.

6.. 안선교사의 방콕대학과 MTS 신학교 한국어 교수사

역에 지혜를 더하시고 주일 학교 사역에도 복을 더 하

사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7.. 사역이 넓어지고, 안선교사와 민선교사가 각각 사역

을 감당해야 하는 데 필요한 차량 구입이 이뤄지도록.

선교 안테나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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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010년 9월호 _

┃2010년 VBS 강습회 평가회┃

7월 8일에 홍대 민들레 영토에서 파이디온 사역자들이 모여서 강습회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가를 통해 다음 강습회가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이디온 지부┃

서울장신 신대원지부가 2010년 2학기부터 시작됩니다.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준비하는

사명을 가진 사역자들이 원리에서부터 실제적인 면까지 함께 나누는 지부가 되도록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역자 동정┃

• 그동안 파이디온 청소년 사역 팀 팀장으로 섬겼던 김홍주 전도사가 사임하게 되었습니

다. 앞으로 김홍주 전도사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파이디온 IT 팀 김상동 팀장과, 문화사역 팀 윤경진 간사가 함께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팀웍과 열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산┃

파이디온 어린이 팀 강사 류정민 전도사가 지난 6월에 득남(이름: 김현)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팀 강사 김민영 전도사도 7월에 득남(이름: 우태민)했습니다. 축하해주시고, 하

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 아이들이 잘 자라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파 이 디 온 소 식

PAIDION N E W S김혜정 선교사

사역지:C국

1.. 하나님의 사람을 키워내는 주일학교 교사들을 잘 세워

갈 수 있도록.

2. 이 사역을 위한 교육 교재가 잘 준비되어가도록.

3.. 주님 안에서 늘 자신을 돌아보고 깊은 영성을 유지하도록.

정바나바, 이에스더 선교사, MK:예은, 예광, 예희 사역지:소아시아(이슬람권)/ 사역:신학교 교육, 어린이 훈련, 전도

1.. 갈라디아 사랑교회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자

라가도록. 카므란 가정의 필요를 채우시도록(셋째 딸 데

니즈 출생, 가정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동역자를 보내주

시도록.

2.. 제니가 초청하는 영어 연습 카페 모임에서 만나는 사람

들을 축복해주셔서 복음을 전하는 좋은 기도가 되도록.

3.. 예배 처소로 안전한 장소를 찾고, 재정을 공급해주시도록.

4.. 성경통신에서 말씀을 배우는 분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주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도록.

이태하, 김혜한 선교사, MK : 은혜, 은선사역지: 캐나다/ 사역: 교회 협력 및 다음 세대 양육

1. 사역자로 서기에 앞서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2. 사역 가운데 주님의 기름부으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3.. 은혜, 은선이의 삶을 풍성케 하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알

게 하소서.

4. 기도와 재정의 평생 동역자가 일어나게 하소서.

박종덕, 신유현 선교사, MK : 세하사역지 : 인도네시아

1..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인도네시아의 205개 미전도 종

족을 위해.

2..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선교사가 되도록.

3.. 언어 훈련에 집중하면서 언어 습득에 지혜가 충만하도록.

4. 언어 공부 중 가정(아내, 세하)이 건강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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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_ 어린아이와 같이

오늘 우리 시대를 가리켜 신앙적으로, 교육적으로 위기라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이 위기가 곧 기회의 때가 아닐까요? 파이디온은 이때를 기회로

전환할 비전과 내일의 역사를 오늘에 빚는 거룩한 부담을 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 세상,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세대로 키우고자 합니다. 필요가

커진 만큼 함께 일할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몸과 기도와 물질로

이 거룩한 부담을 함께할 동역자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와서 거들어주십시오!

어 린 이 사 역 1.. 여름강습회 이후 행정 정리를 통해 다음 사역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2.. 하반기 사역(제자훈련 세미나, 예수마당 공개 세

미나)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청 소 년 사 역 1.. 청소년 사역자 스쿨 사역편(10. 4~)을 통해 탁

월한 청소년 전문 사역자들이 세워지도록.

2.. 청소년 사역자 스쿨 사역편을 통해 청소년 사

역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확대되도록.

사 역 자 훈 련 1.. 2010년 하반기 바나나 농장에 등록하는 모든

이들이 다음 세대 사역에 헌신하는 마음으로

모일 수 있도록.

2.. 2010년 하반기 대학원 지부 세미나를 통해 다

음 세대 교사들을 세울 사역자들이 견고히 세

워지도록.

문 화 사 역 1.. 찬사모(24기)가 다음 세대 예배 인도자와 예배

팀을 세우는 강의가 되도록.

2.. 미취학 워십 아카데미의 준비와 진행이 잘 이

루어지도록.

3.. 하반기 사역을 준비하는 강사들에게 지혜를 주

시길.

출 판 사 역 1.. 신간 「고난과 기쁨, 그 역설의 믿음」, 「성경을

내 것으로 만드는 10가지 원리」, 「이스라엘, 예

수님 그리고 나」가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져 거

룩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2.. 날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섬기며, 좋은 컨

텐츠의 도서들을 출간하도록.

제작 기획 사역 1.. 교육 자료의 개발과 제작을 하나님의 지혜로

감당하도록.

기도로 후원하기

1 지로 용지로 후원금 보내기 지로 용지가 필요하신 분은 전화로 연락해주십시오.

지로 번호 7670433(예금주:파이디온 선교회)

2 온라인으로 후원금 보내기 처음 후원하시는 분은 전화로 연락처를 꼭 말씀해주십시오.

•국민은행 820-01-0162-846 •농 협 078-01-131601 •신한은행 140-002-765524

3 자동 이체로 후원금 보내기 매번 은행에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거래 은행 창구에서 은행 간 자동 이체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3년까지 예정하실 수 있습니다.(타 은행일 경우 300원의 수수료 부과)

재정으로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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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원 헌 금

2010년 6월 1일 ~ 7월 31일

※괄호 안의 숫자는 구좌수입니다(가나다 순).※한 구좌: 5,000원

┃후원하신 분┃

강숙희(4), 경온정(20), 고종율(100), 김경덕(12), 김민기(4), 김상동(60), 김상신(40), 김성철(5), 김소단(14), 김영식(40), 김영인(20), 김용원(10), 김은경(40), 김정순(4), 김주현(15), 김진현(30), 김친수(40), 김혜인(16), 김홍주(40), 김효영(22), 박성덕(20), 박소연(12), 순현주(30), 심라영(12), 유상실(20), 유순아(10), 윤다니엘(30), 이미란(17), 이성환(6), 이은미(10), 이재학(20), 이중용(8), 이태진(26), 이하람(14), 임미옥(16), 임영란(20), 장순배(12), 정대진(16), 주성희(10), 지봉현(40), 진양숙(12), 최광희/박효주(40), 최선화(2), 최수정(6), 최은진/정혜원(20), 최지혜(4), 하희옥(20), 한연경(30), 무명 5(36)

┃후원 교회┃

남서울은혜교회(400), 대영교회(40), 동백사랑이교회(20), 동원교회(40), 사랑의교회(40), 새로남교회(40), 서현교회(40), 성광교회(20), 세대로교회(60), 송월교회(40), 수지수정교회(40), 양산성광교회(30), 영화교회(80), 원천침례교회(80), 제자교회(60), 호산나교회(40), 화평교회(60)

섬 기 는 이 들

파이디온이란 말은 헬라어로 ‘어린아이’라는 뜻입니다. 파이디온 선교회는 “어린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막 10:14)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좇아 하

나님의 말씀으로 온 세상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세대로 세우기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주요 사역을 펴고 있습니다. ① 세계의 다음 세대를 세웁니다. ② 다음 세대를 위해

사역하는 일꾼을 세웁니다. ③ 다음 세대가 예수님을 만나도록 인도합니다. ④ 다음 세대를 세울 도구를 빚습니다(도서출판 디모데). ⑤ 다음 세대의 문화 속에 영원한 진

리를 담습니다.

파이디온 소개

법인 이사

후원 이사

감사

대표

어린이 사역 팀

청소년 사역 팀

사역자 훈련 팀

문화 사역 팀

행정 팀

제작 기획 팀

IT 팀

협력 선교사

광주

대구

부산

나사렛대학

총신대학

침신대학

광신신대원

고신대학원

장신신대원

총신신대원

합신대학원

서울장신신대원

한규철(이사장), 고종율, 김요셉, 박종덕, 서정인, 양승헌, 홍문균(가나다 순)박성호, 양영학, 이재학, 정봉채(가나다 순)김만형, 김명호(가나다 순)

고종율김친수, 심라영, 장순배, 순현주, 전혜란 김 정 최광희, 김진현박효주, 전희영, 윤경진김친수, 김성민, 전수현하희옥, 양성경김상동

김용준(아르헨티나), 김종진(인도), 김혜정(C국), 김혜한(캐나다), 민윤기(태국), 박종덕(인도네시아), 아브라함(S국), 안드레(북아프리카), 양영학(홍콩), 이미경(탄자니아), 이영민(에콰도르), 전미자(토고), 정바나바(소아시아) (가나다순)

지역 총무: 박일형 강도사(019-615-6889)간사: 류정민 전도사(010-6641-4257)간사: 박정이 전도사(010-7551-1553)간사: 강병호 전도사(011-9850-2960)간사: 이한나 전도사(016-817-2145)문화 사역 간사: 박미경 간사(010-6687-0800)

간사: 장순배/ 회장: 권지연(010-4617-3741)간사: 최 형/ 회장: 강성일(010-9770-8996)회장: 이라나(010-7304-8584)간사: 류규석간사: 김홍주/ 회장: 황동욱(010-6667-4691)간사: 최광희/ 회장: 김남윤(010-8618-0690)간사: 김친수/ 회장: 김동구(010-2306-8948)간사: 심라영/ 회장: 김경수(010-4603-6984)회장: 김남윤(010-8618-0690)

이사회

STAFF

선 교

지 역

지 부

※ 네트워크 사역자 모집!

파이디온 선교회와 지역 및 신학교를 연결해줄 사역자를 찾고 있습니다. 파이디

온 선교회의 사역 스피릿을 함께 나누며, 지역과 학교에서 파이디온 사역을 소

개하길 원하는 분들은 최광희 목사(02-2023-113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312010년 9월호 _

Page 32: 201009paidionwebzine

한국교회는 마치 한국 사회의 축소판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교회니까 당연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없이 듭니다. 한국 사회의 고질

적인 모습은 ‘분리’입니다. 출신 지역에 따라, 그리고 소득 수준

에 따라 사회가 분리됩니다. 또한 세대에 따라 나타나는 분리

현상도 심합니다. 순간적인 유익을 위한 배반과 ‘분리’는 좀처

럼 비판의 대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교회 내에

서 그대로 드러나는 것도 심각한 문제지만, 개교회를 넘어서는

‘분리’ 현상은 더욱 심각합니다. 신학적, 신앙 생활의 성향적 차

이는 이것에 비하면 작은 문제입니다. 심각한 것은 교회가 일

반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현상입니다. 같은 나라, 같은 문화 속

에 사는데, 교회의 모임은 무엇인가 이 세상의 핵심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오직 자신들의, 자신들에

의한, 자신들만을 위한 교회입니다. 혹은 교회의 리더가 집중하

는 어떤 특정한 부분에는 관심을 두지만, 그 이상은 아닌 듯합

니다.

특별히 대형 교회들의 괴리 현상은 더욱 심각합니다. 대형

교회들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은사, 능력, 사회적 영향력 그리

고 경제적 파워를 모두 소유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의지만 있

다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못할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

만 상상할 수도 없는 막대한 예산을 교회의 유지 및 자체 운영

그리고 지도자가 원하는 사역을 위해 사용합니다. 그러면서 사

회와 세상을 향해 당당한 모습으로 나아갑니다. 마치 누구도

우리를 막지 못한다고 선언하며 행진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

만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존경은 받지 못합니다. 세상은 세

상이고, 자신들의 교회는 교회입니다. 자신들이 가진 ‘Human

power’의 반에 반도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만일 사회의 어떤

단체가 교회와 같다고 가정해봅시다. 소속된 회원수가 수만 명

이 넘고 매주 여러 번의 모임을 가지며 같은 믿음, 철학, 사랑

을 배우고 실천한다면 그 단체는 날마다 뉴스거리가 될 것입니

다. 그러나 교회는 그러질 못합니다. 수만 명의 대형 교회 하나

가 사라져도 아쉬워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성도들을 온유한 양으로 비유했습니다(벧전

2:25). 그는 온유한 성도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베

드로전서 3장 15절에 선명하게 기록해놓고 있습니다. 우리의

증거는 소란함과 강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온유함과 두려움으

로 세상 앞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앞에 서서 세상을 이

기는 방법을, 주님은 온유함이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모범이

신 예수님(벧전 2:18-25)을 따라 그렇게 세상을 향해 서야 합니

다. 당당하고 웅장한 성처럼 세상과 담을 쌓고 스스로를 세상

과 분리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옳은 일을 해

야 하기 때문에 고난받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고난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이고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교회의 영광입

니다. 우리는 온유합니까? 교회는 세상을 향해 온유합니까? 온

유는 연약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온유함으로 광기와 노도의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프란시스 드 살레(Francis de Sales)의

말이 귀에 들립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말입니다. 모든 교회가

들어야 합니다. “온유함처럼 강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리고 진정한 강함(에 있는 온유함)처럼 온유한 것은 없습니다

(Nothing is so strong as gentleness, and nothing so gentle as

real strength).”

우리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이 온유의 강함으로 세상을 향해

서서 세상을 극복하는 그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특별히 우리들

의 사랑인 다음 세대들이 그렇게 되도록 분투하며 기도합니다.

고종율 목사(파이디온 선교회 대표)

파이디온 칼럼

당당한 교회 vs 온유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