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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12 3. 5 | 발행인•현복자·오영덕 | 편집인•이영웅 | 발행처•제주환경운동연합 주 소제주시 이도2동 314-16 (3층) | 전 화(064)759-2162, 2164 | FAX(064)759-2159 | 홈페이지•http://jeju.kfem.or.kr | E-mail [email protected] 2012 3 월호(통권 155 호) [이달의 환경뉴스] [초점1] 제주환경운동연합 제15차 정기총회 현장 스케치 / 김정도 [초점2]] 제주환경운동연합/부설 (사)제주환경교육센터 2012년 사업계획 / 김정도 [기획연재] 정상배의 재밌는 곤충이야기 / 정상배 [전국은 지금] 충북도, 식수원 뱃놀이 계획 철회해야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오경석 [회원글] 가족을 살리는 자연치유 이야기 / 오영덕 [현장소식] 강정일기 ‘구럼비를 지켜라’ / 김정도 [개똥이 육아일기] 엄마가 없으면 애기가 아프다? / 김동주 이모저모/ 사업보고 및 계획/ 1000+1000/ 살림살이 _ 02 _ 04 _ 06 _ 08 _ 10 _ 12 _ 14 _ 16 _ 18 제15차 제주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는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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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일•2012 3

. 5 | 발

행인•현복자·오영덕 | 편

집인•이영웅 | 발

행처•제주환경운동연합 주

소•제주시 이

도2동

314-16 (3층) | 전

화•(064)759-2162, 2164 | FA

X•(064)759-2159 | 홈

페이

지•http://jeju.kfem

.or.kr | E-mail•

jeju@kfem

.or.kr

2012년 3월호(통권 155호)

[이달의 환경뉴스]

[초점1] 제주환경운동연합 제15차 정기총회 현장 스케치 / 김정도

[초점2]] 제주환경운동연합/부설 (사)제주환경교육센터 2012년 사업계획 / 김정도

[기획연재] 정상배의 재밌는 곤충이야기 / 정상배

[전국은 지금] 충북도, 식수원 뱃놀이 계획 철회해야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오경석

[회원글] 가족을 살리는 자연치유 이야기 / 오영덕

[현장소식] 강정일기 ‘구럼비를 지켜라’ / 김정도

[개똥이 육아일기] 엄마가 없으면 애기가 아프다? / 김동주

이모저모/ 사업보고 및 계획/ 1000+1000/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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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제주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는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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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2년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 이달의 환경뉴스 |

■ 태왕사신기 시행승인 취소 "결국 먹튀"

[제주의소리] 2012년 2월 8일 김정호 기자

묘산봉지구 태왕사신기 촬영장의 개발사업 시행승인이 결국 취소됐다. 제주 시민사회단체는 처음부터 편

법과 특혜로 일관한 제주도의 책임이 더 크다며 도정의 행정처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8일 성명을 내고 "자연환경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고, 땅값만 올리는 먹튀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자와 사업허가권자였던 제주도의 책임도 자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관광지구 내에 있던 청암영상테마파크 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

자, 2월6일자로 시행승인을 취소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에 "사업허가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사업자 및 사업계획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하지

못한 행정기관의 무능하고 잘못된 판단에 따른 책임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업부지

는 36홀 규모의 세인트포 골프장 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진행 중이었지만, 드라마 촬영장 건설

은 강행됐다"며 "당시 제주도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산지전용허가 및 가건물축조허가를 해줬다"고 지

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분리된 사업부지라도 산지전용허가를 받고 환경영향과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

다"며 "사업자는 관계 규정을 악용했고 행정당국은 이를 묵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퍼시픽랜드, 낫돌고래 포획 농림부에 신청

[제주의소리] 2012년 02월 08일 김정호 기자

시픽랜드가 남방큰돌고래 대신 낫돌고래를 포획해 공연에 사용하겠다며 관계부처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존에 포획된 남방큰돌고래는 11마리 중 6마리가 폐사해 5마리 만이 생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퍼시픽랜드가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를 대신해 개체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낫돌고래를 포획해 공연

에 사용할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농림부가 포획신

청을 허가할 경우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돌고래를 구입하고 공연장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 대규모 사업장 환경영향감시, 주민이 직접 참여

[제주의소리] 2012년 2월 12일 김성진 기자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사업장에 해당지역 주민이 환경영향감시에 참여한다.

제주도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 대한 사후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위해 사후조사단과는 별도로 올해 처음으로 지역주민을 사후조사활동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사후관

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협의내용을 이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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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3

■ '쓰레기 제로화' 생활환경 정책 전환

[한라일보] 2012년 02월 17일 강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청정제주의 환경브랜드를 도민들과 함께 구현하기 위해 구상중인 '쓰레기 제로화 섬'

시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쓰레기 제로화 섬'은 오는 2020년까지 생활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감량화하고 발생된 폐기물

은 재활용하거나 에너지화해 직매립을 제로화하는 것이다. 사후관리에서 발생억제로 쓰레기 정책에 일대

전환을 의미한다. 2010년 현재 도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638톤 규모로, 재활용(52.8%), 소각

(28%), 매립(19.2%) 처리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매립을 2015년 6%, 2020년까지 완전 없애겠다는 것

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2010년 현재 하루 195톤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2020년까지 80% 줄이고 에

너지화 하겠다는 것이 '쓰레기 제로화 섬'의 골자다.

■ 삼다수 '3000톤' 증산, 제2취수원 개발 '논란'

[헤드라인제주] 2012년 02월 22일 조승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을 현재 2100톤에서 3000톤을 추가

해, 하루 5000톤을 뽑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러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같은 방안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히면서, 향후 동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석 위원장은 “제8대 의회에서 증산에 동의를 하면서 ‘순익의 50%는 특별회계로 해서 지하수 보존

등에 쓰라’는 부대조건을 달았다. 그런데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회의 부대조건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데다, 하루 3000톤을 증산하려면 지하수 함양량 등 믿을만한 데이터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증산 동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도민사회의 반발에 부딪혀 매번 좌초하고 있는 한진그룹의 계열사인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증산문제도

개발공사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 풍력발전지구 경관 심의 구린내 ‘풀풀’

[제주도민일보] 2012년 02월 26일 오석준 기자

육상풍력발전지구 경관 심의가 구린내를 풍기고 있다. 원칙과 기준이 불명확한데다 1차심의에서 탈락한

곳을 재심의해 조건부 통과시키는 등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심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경관심의위원회를 열어 육상풍력발전지구 공모에 응모한 9곳에 대한 경관심사를

벌여 애월읍 신재생에너지지구(20MW·한화건설), 표선면 가시지구(30MW·SKD&D), 구좌읍 김녕지

구(30MW·김녕풍력발전), 한림읍 월령지구(30MW·두산중공업) 등 4개지구를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경관심의 탈락 지구 참여업체와 마을주민들은 우선 명확한 원칙과 기준이 없이 조건부 통과 지구와 탈락

지구에 다른 잣대가 적용됐다고 반발하고 있다. 경관심의 지침상 ‘오름 하부능선 기준 반경 1.2㎞내 시설

물은 오름 높이의 10분의 3을 넘지 못한다’는 제한규정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애월읍 신재생에너지지구가

탈락 대상임에도 상부능선 기준을 적용해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더욱이 구좌읍 김녕·한림읍 월령지구는 1

차 거수투표에서 탈락했음에도 납득할만한 이유없이 2차 거수투표를 통해 통과시킨 것은 로비가 아니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오름과 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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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2년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2012년 2월 9일 금요일 저녁7시 YWCA 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주환경운동연합 제15차 정기총

회를 가졌습니다. 정기총회는 지난해의 사업 평가를 통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올해 사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는 자리입니다. 이런 이유 말고도 오랜만에 서로 만나서 인사하고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이도 합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많은 회원 여러분이 참석

해주셔서 추운날씨를 따뜻하게 녹일 만큼 많은

성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뷔페 식사를 하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

을 가졌습니다. 덕분에 총회는 화기애애한 분위

기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총회의 사회는

이영웅 사무국장이 보았습니다. 현복자 공동의

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정기총회는 오영덕

공동의장의 진행으로 진지한 토론이 오고가며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날 8명의 집행위원과 함께 신임 집행위원

으로는 윤용택, 이창균, 현상무, 홍기만, 양효

선, 한제순 회원이 선임되었습니다. 그리고 새

로운 사무국원인 김정도 간사가 추가된 사무국

상근활동가들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

난 한해 흙집 강좌 강사로 고생하신 박승범님에

게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어린이환경학교 교사

제주환경운동연합 제15차 정기총회 현장스케치

| 현장 |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간사

▲ 제15차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 맛있는 뷔페를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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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5

로 열심히 활동하신 정봉숙 회원에게 우수회원상을 수여하였습니다. 정기총회 말미에 김동주 팀장

의 사회로 제주환경키워드 빙고게임을 진행 했습니다. 이 게임에 부상으로 총 4대의 자전거가 주인

을 찾아갔습니다. 이날 종이컵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머그컵을 참석자에게 나누어 주었고, 겨울철

내복 입기를 독려하기 위해 내복과 감물을 들인 양말을 나눠 주었습니다.

제15차 정기총회는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

시 한 번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이 되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그리고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름과 바당

▲김동주 팀장의 진행으로 빙고게임을 진행했다. ▲ 감사패를 받은 박승범님(좌)과 우수회원상을 받은 정봉숙

회원(우)

감사패와 우수회원상패를 지원해주신 사인제주(화북2동, 064)726-0492, 광고제작)

대표 오봉기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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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2년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2012년 2월 9일에 열린 제주환경운동연합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정한 사업방향은 적극적인 정

책제안을 통한 현안 문제에 돌파구 마련하는 것이다. 올해는 세계자연보존총회와 총·대선 등 적극

적인 정책제안이 필요하고 또한 가능한 해라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었다. 특히 제주해군기지 문제,

풍력의 공공자원화 등과 같은 중요한 이슈들의 돌파구를 이러한 정책제안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

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중점 현안해결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전제하고, 그밖에 생활

환경문제(아토피, 인조잔디, 도로확장 등)에도 적극적인 대처를 하기로 했다. 또한 제주환경교육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생태교육자원활동가 양성 및 프로그램인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생태

교육 연간지 발간을 통해 중요성이 커지는 환경교육에 대응하기로 했다.

■ 조직사업

제주환경운동연합 20주년을 2년 앞둔 시점에서 조직의 안정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지역의

주요현안, 환경정책분야, 환경교육분야, 대안에너지분야, 생활환경분야 등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한

쪽으로 치우침 없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는 환경단체로서 견고한 조직운영을 위하여 내부

의 조직구조를 좀 더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

○ 20주년 준비위 활동

- 창립 2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구성·운영

- 20주년 기념 책자발간. 기념행사 기획

○ 에코생협 타당성 검토

- 생활환경분야의 소비자 운동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꾀하는 환경운동영역확장의 취지로 환경

운동연합 전문기관으로 운영 중인 생활협동조합 에코생협의 사업가능성을 타진

○ 생활환경참여프로그램

- 향유하는 환경이 아닌 우리 삶의 환경에 대한 접근을 높여나가기 위해 생활현안(인조잔디,

아토피 등)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해결의 대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 기획

○ SNS 활용을 통한 조직소통의 활성화

○ 회원 확대 사업

○ 환경백서 발간

- 한 해 동안의 환경현안 중 가장 핵심적인 사안을 정리하여 자료화 하고 발간을 통해 환경현

안을 여론에 알리는 기회로 삼음

2012 제주환경운동연합 / 부설 (사)제주환경교육센터 사업계획

| 초점 |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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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7

■ 현안사업

제주는 지속적인 난개발의 압력과 더불어 풍력자원이 공공자원이 아닌 사유화의 압박을 받고 있

다. 그리고 가장 큰 환경문제인 강정해군기지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안에 해결을 위해 많

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정책제안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한해인 만큼 최선의 결과를 얻

기 위한 연구와 참여가 필요하다.

○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따른 정책제안

- WCC에 맞춰 제주가 추진해야 할 환경정책들을 제안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정책을 적극

적으로 발굴함

○ 강정마을 환경보전사업(제주해군기지 대응사업)

-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지향하는 생명과 평화, 참여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생태계 보전

과 마을공동체 보호를 위해 활동

- 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선거 시기 핵심쟁점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

○ 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

- 제주지역 폐기물정책 및 생활폐기물 처리실태에 대한 감시운동과 정책제언

■ 부설 (사)제주환경교육센터

환경운동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경교육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환경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나아가 환경정책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지난해 현안

활동에 집중하면서 소홀했던 환경교육 부분을 만회하고 나아가 교육자원활동가를 육성함으로서 제

주의 한경운동의 인적토대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이 환경교육

- 어린이 환경학교 21기(꼬마농부 학교)

- 도심권 생태공부방(구제주 중심의 생태, 문화, 역사 교육)

○청소년 환경교육

- 청소년 환경탐사대(지질, 신재생에너지, 지하수 등 사회참여형 교육)

- 청소년 환경캠프(야생체험 등 생태치유 프로그램)

- 대학생 환경 동아리 육성

○ 내부역량 강화사업

- 교육강사 이력등록 및 관리

- 자원봉사자 인증관리(VMS)

○ 환경교육 프로그램 및 기관 인증사업

- 환경부/환경보전협회 주관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제(어린이 환경학교 인증 재추진)

- 산림청 숲해설가 양성 교육기관 인증 사업

○ 『2012 제주생태교육』연간지 발간

- 생태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도내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전문지 보급이 필요

○ 교육 위탁운영 및 외부 강사파견

○ 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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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2년 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노린재.... 노린재목(Heteroptera)에 속하는 곤충을 말합니다.

과연 노린재는 어떤 곤충일까요?? 이런 질문을 하면 99%이상의 답변은... 냄새가 나는 곤충(벌

레)이라 말합니다. 물론 틀린 답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답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냄새가 나

지 않는 노린재도 있기 때문입니다.

노린재의 공통적인 특징은 먹이분해 효소입니다. 식물을 가해하는 초식성 종류와 작은 동물이나

벌레를 사냥하는 육식성이 있으며 이들은 구기(입, 주둥이)를 먹이에 삽입한 후 먹이분해 효소를 집

어넣고 먹이를 녹인 후 다시 흡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오름, 목장지대, 초지, 곶자왈, 습지... 모든 곳에 노린재가 살 고 있는데, 그 종류도

다양해서 초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억새노린재, 막대허리노린재, 곶자왈에서 야간에 쉽게 보이는

여수별노린재, 귤큰별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습지에서 서식하는 소금쟁이류, 송장헤엄치게, 물자

라류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죠.

사는 곳과 먹이가 다양해서 농지에서는 농작물을 가해하는 해충이기도 하며, 농작물을 가해하는

진딧물류를 포식하는 익충이기도 합니다. 또한, 습지에서는 최고의 사냥꾼도 있습니다. 게아재비,

장구애비 그리고 멸종위기 Ⅱ급 보호종인 물장군.... 물 속에서 올챙이, 개구리, 민물어류를 사냥하

는 육식성 노린재들입니다. 특히, 습지의 폭군인 물장군은 파충류까지 사냥을 할 능력이 있습니다.

2011년에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다 보니 일본에서 뱀이 한 마리 죽었더군요.... 물장군에게..... 이

녀석이 자기 위로 뱀이 지나가니까 기분이 나빴는지... 물장군의 능력을 경험하시고 싶으신 분은 기

회가 될 때 손을 집어 넣어보십시오.

우리가 쉽게 알고, 접하는 초록색의 작은 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으로

잡지는 않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냄새 때문이죠... 하지만 이 작은 초록색 친구도 물장군

처럼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벌이나 지네에 물리면 통증이 유발되지만 그 시간은 짧습니

| 기획연재 | 정상배의 재밌는 곤충이야기

제주의 노린재

정상배 제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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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9

다. 반면 노린재에 물리면 우리 피부의 세포층으로 분해효소가 유입되고 이 효소는 비누로도 씻을

수 없습니다. 벌이나 지네처럼 아프지는 않지만.... 그 기간이 오래 갑니다. 제 경험에는 약 2주간 잊

을만하면 ‘따끔따끔’ 거리더군요. 그 고통이 굉장히 귀찮고 일상생황에 짜증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린재들도 우리가 생활하는 자연의 일부이며, 사람같이 그들보다 큰 동물이 접근하

면 도망가기 바쁜 힘없는 곤충입니다. 제주에는 최근 들어 올레길, 오름 탐방로, 한라산 둘레길 등

여가시간을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지고 실제로 사람들이 작은 곤충들의 세계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런 여가시간을 즐길 때 조금만 더 자연의 일부이자 구성원인 곤충들에게 배려를 해준다면 더욱

더 즐거운 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높이 나는 새는 멀리 볼 수 있지만, 낮게 나는 새는 많

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만간 봄이 오고 야외 활동이 많아질수록 좀 더 천천히 걷고 다양하게 자

연의 구성원들을 관찰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이렇게 곤충을 소개하는 글을 쓴 경험이 많이 없지만, 좀 더 차근차근 준비해서 다양하고 재미있

는 곤충의 세계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름과 바당

물장군(황소개구리 사냥)

홍줄노린재

비단노린재

여수별노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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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12년 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고민은 같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방법이 틀렸다. 대청호 유람선 운항에 관한 말이다.

반복되는 홍수와 가뭄을 막고 충청권의 안정적인 식수공급, 전력 확보라는 미명아래 1980년 대청댐이 만

들어 졌고, 저수량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소양호와 충주호를 이에 세 번째로 큰 대청호라는 호수가 금강 중

류에 생겼다.

댐이 만들어 지면서 홍수와 가뭄예방에 큰 도움이 되었고, 충청권에 안정적이 수돗물공급도 가능해 졌지

만 수몰예정지역에 살고 있던 4075세대 2만6000명의 지역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고향을 잃고 전국으로 흩어

졌다. 또한 대청호 상류지역인 보은·옥천·영동·청원지역의 주민은 상수원보호구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

역, 수변구역 등 각종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각종 행위규제로 인한 생활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겪고 있다. 댐

이 건설되면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있을 것이라는 정부의 말은 거짓이었고, 각종 규제로 인한 피해만 고

스란히 남았다.

하지만 이러한 상류지역의 주민들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대청호의 수질은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

히려 녹조가 발생하는 등 충청권과 전북일대 450만명의 식수인 상수원이 위협 받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단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2000년 대청호 등 금강수계물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오염이 된 후 사후관리를 하는 체계에서 수변구역지정, 오염총량제 실시 등과 같은 오

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식으로 물관리 정책을 전환하였다. 2002년 금강수계물관리및주민지원등에관한법

률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보다 근원적인 수질환경 개선대책이 마련되고, 특히 민관협력과 댐 상·하류

지역 간 고통분담(물이용부담금과 주민지원사업 등)을 통한 상생유역시대가 본격화 되었다.

상·하류 고통분담의 핵심인 물이용부담금은 댐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는 상류 지역주민들의 위해 수돗물

을 먹고 있는 하류지역 주민들이 톤당 160원씩 깨끗한 물을 먹기 위한 대가를 지불하고 이렇게 모인 돈을 상

류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부족하지만 상·하류간의 상생을 위한 노력은 시작한지 10년 지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지금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명박정부가 들어서면서 강행했던 4대강사업과 수변구역개발 사업으로 인해

| 전국은 지금 11 |

충북도, 식수원 뱃놀이 계획 철회해야 - 상·하류 상생의 물 권리 찾기가 정답이다.

오경석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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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11

하류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먹기 위

한 고통분담을 요구할 명분이 약해졌고,

한강유역에서는 물이용부담금 폐지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렇게 10년동안 지켜온 상·하류간의

상생발전이 지금 대청호 유람선 문제로 금

강유역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충북도는

그동안 상류지역주민들의 피해 보상차원

에서 대청호에 유람선을 띄워 해결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보은·옥

천·청원이 공동으로 대청호 개발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최근에 용역보고서를 바

탕으로 대청호 유람선을 띄우기 위한 논리

를 만들고 있다.

대청호는 충북도만의 것이 아니다. 대청

호는 대전·충남·전북 많은 지자체와 수많은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충북이

일방적으로 식수원에 개발계획을 수립한다면 주변지역의 반발은 뻔하다. 또한 이러한 반발은 한강유역과 같

은 물이용부담금 거부와 같은 상생발전을 파괴하는 일을 만들 수 있다.

10년 동안 상·하류 지역은 부족하지만 하천감시활동 및 도농교류사업 등 유역운동 활발히 전개해서 건강

한 환경, 지속가능한 유역 관리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상류 지역주민들에게 어떠한 혜

택이 명확하게 돌아가는지 알지도 못하는 유람선 때문에 망치고 있다.

좀 더 현명했으면 한다. 경제적으로 효과도 미비하고 각종 제도적 한계와 주변지역 지자체의 강한 반발을

부르는 유람선 운항 대신에 정말 상류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일을 찾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이런 논란은 환영한다. 오히려 기회이다. 이 일을 계기로 댐주변지역지원법을 개정하여 주변지역지

원사업비를 확대하고, 댐이익금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초점

을 흐리고 있는 유람선 운항 논란은 여기서 접어야 한다.

지난 해 12월 21일 환경부가 국립공원케이블카 시범사업지 검토 대상 지역과 선정 일정을 확정했다. 설악

산 양양을 포함한 7곳을 시범사업 검토대상으로 한정하여 현장검증과 민간전문위원회 종합 심사를 통해 환

경성, 경제성, 기술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그 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해 케이블카설치가 무산되기를 간절

히 바라면서 새해에도 설악산케이블카설치반대의 행동은 계속된다. 오름과 바당

▲ 충북도가 구상하는 대청호 유람선 운영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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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2년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생태적 자립’이라는 표현을 좋아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최소한 싫

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갈수록 초록을 갈망하게

하는지 살펴볼 때가 됐습니다. 불과 수십년새 일입니다.

하긴, 제가 처음 흙집을 지을 때와 지금과도 분위기가 사뭇 다른걸 보면 수년새도 많이 변하고 있

는 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태적으로 살아가는 걸 갈망하는 것과 실제 그렇게 사는 건 전

혀 다른 문제입니다. 우선 어디까지 생태적 자립을 할 것인가?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지? 자신이 감

내하거나 혹은 즐길 수 있는 한도가 어디인지 판단해야합니다.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결혼을 했다면 가족들과의 합의도 끌어내야합니다. 교육문제, 의료문제 등이 당장 걸림돌로 등장

합니다. 저는 의료문제에 주목했습니다. 생태적 자립의 기초로서의 의료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

의료자립’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의료자립은 그저 견디고 참고 알아서 고쳐지도록 방

치하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 선다는 건 스스로 설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이지요. 너무 빨리 스스로 설

수 없을 것이라고 포기하고 외부에서 도움을 주는 것도 문제지만 스스로 설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도 올바른 판단은 아닐 것입니다. 그 대상이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하겠지요.

의료자립을 위한 첫 번째는 당연히 사람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너무 막연한 것 같아

예를 들어 보지요. 누군가 크게 아팠습니다. 당연히 병원에 데려가겠지요. 하지만 만에 하나 병원에

가지 못할 부득이한 상황이었을 때 자연치유적인 방법으로는 어떻게 간호해야할까요? 니시의학을

기본으로 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자연치유에 관심을 가진다면 회복을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먹거리를 바꿉니다. 환자가 먹는 음식

은 환자의 기력회복을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환자몸속에 자라고 있는 병원체의 영양분도 됩니다. 자

연치유적 관점에서 육류, 당류, 가공식품 등은 모두 환자의 기력회복 이전에 병을 키우는 부정적 작

| 회원글 |

가족을 살리는 자연치유 이야기오영덕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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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13

용이 더 크다고 판단합니다. 가능하면 곡류와 채소위주의 식단, 가공되지 않은 자연의 것 중심으로

식사를 바꾸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된장을 집된장으로 쓰고 소금을 천일염과 죽염으로 바꾸는 건 당

연합니다. 몸에 좋은 무엇인가를 챙겨먹는 것도 이렇듯 식단 전체를 바꾸고 난 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좋겠지요.

먹거리를 바꾸고 나면 기왕에 몸속에 들어있는 것들을 빼내는 해독작업이 있어야합니다. 여러 다

양한 해독작업이 있지만 관장이 우선일 것입니다. 관장의 대표적인 것은 죽염관장입니다. 죽염을 밥

숟가락 한 스푼에 따뜻한 물 1리터를 타서 마시거나 항문 쪽으로 관장기를 이용해 직접 연결합니다.

장 속으로 관장액이 들어가면 최대한 참으며 붕어운동을 하다가 변을 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횟

수를 조절합니다.

기왕에 먹어서 생긴 문제들을 관장을 통해 정리하고 새롭게 자연식중심으로 식단을 편성했다면 기

본준비는 마친 것입니다. 다음에는 좀 더 나아가서 스스로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운동들을

해야 합니다. 풍욕은 하루에 10회 이상, 붕어운동, 모관운동 등을 매일 하면서 몸을 만들어나갑니다.

이러한 몸을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좀 더 적극적인 외부지원을 해나가는 것이지요.

이렇듯 자연치유적인 방법들은 막연하지도 소모적이지도 않습니다. 나름대로의 원칙과 원리에 의

거해서 철저하게 자신을 통찰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입니다. 며칠 전 어느 중앙일간지에 잠자면서

중병을 고친다는 분의 기사가 올라있더군요. 얼핏 들으면 황당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

다. 불교의 오래된 수행법인 위빴싸나 수행의 기본도 ‘바라보기’에서 출발합니다. 잠들기 전에 자신의

몸을 가만히 바라보며 느끼는 과정이 반복되면 몸의 문제만 해결 되는 게 아니겠지요. 몸과 마음을

찬찬히 되돌아보며 다가오는 봄의 찬란함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오름과 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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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2년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이집 여자’가 1년 1개월 만에 다시 일자리를 얻었다. 애 낳고 키우느라 몸도 힘들었겠지만, 집에

서 하루 종일 말도 안 통하는 아기를 돌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게다. 산후 우울증 비슷한 느낌

도 오기는 했다. 이렇게 되면 나도 힘들어진다.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일을 안 하면 생활비가 걱정이

다. 내년이면 내가 군대를 가야 하기 때문에, 가계소득은 줄어드는 게 아니라 그냥 사라진다. 나에

게 입대명령을 내린 국가는 알아서 해결하라면서 무관심이다. 결국 아내가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지난해 말부터 취업사이트를 알아보면서 이곳저곳에 원서도 내보았고, 어떤 곳은 면접도 보러갔지

만 떨어졌다. 하지만 운 좋게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다시 일자리를 구했다.

문제는 그 후 발생했다. 서울에서 보름동안이나 신입직원교육을 받아야 했다. 말이 보름이지, 2

월은 날이 짧으니 거의 한 달 동안이었다. 물론 취업을 준비했기 때문에 지난 1월부터 생후 8개월

된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다. 겨우 기어 다니기를 시작했을 무렵이었지만, 일을 구하고

직장에 나가려면 어쩔 수 없었다. 할아버지·할머니는 촌에서 지내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기

를 매일 돌보아줄 여건이 안 된다. 그리고 아내는 합격통보를 받자마자 모유를 끊고, 분유를 먹이기

시작했다. 일부러 하루를 굶겼고, 아기도 살기위해 분유를 먹기 시작했다. 1주일 만에 적응했고, 이

제는 젖을 물려줘도 빨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아내의 출장교육기간에 낮에는 어린이집에서 돌봐주고, 밤에는 집에서 내가 보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히고, 분유를 먹인 뒤 포대기에 들쳐 업고, 아동생활일지를 정리한 뒤,

세척한 분유병을 가방에 담아서 어린이집으로 데려갔다. 나도 아침에는 씻고, 밥을 먹고, 옷도 갈아

입어야 하는데 아기는 사람이 안보이면 울기만 했다. 저녁에는 어린이집 문 닫는 시간 전에 도착해

야 하므로, 퇴근하자마자 달려와야 했다. 집에 데려오고 나서도 그냥 쉴 수 없었다. 옷 갈아입히고,

분유 먹이고, 책도 읽어주고, 놀아주기 까지 해야 했다. 특히 새벽에 꼭 1~2번씩 배고파서 깨어났

으므로 나도 일어나서 분유를 먹어줘야 했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피로는 쌓여갔다. 그리고 낮에는 일도 해야 했다. 밤에는 아기를 재우고 나서,

설거지·빨래·쓰레기 버리기 등의 집안일도 해야 했다. 가끔씩 저녁에는 모임도 있고, 회의도 있었

| 개똥이 육아일기 ⑥ |

엄마가 없으면 애기는 아프다?김작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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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15

다. 아내가 출장 갈 무렵 날씨가 매우 추워 아기는 감기에 걸렸다. 그런데 나도 저렇게 아기를 보니까

제대로 쉴 수가 없어서 같이 아파버렸다. 엄마가 없으면 아기도 아프고, 아방도 같이 아프다.

아내가 출장교육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지만, 화북에서 신제주로 출근을 하기 때문에 아침에 어린

이집에 데려다 주고, 저녁에 다시 데리고 오는 것은 자연스레 내 몫이 되었다. 아기와 함께 하는 것

은 좋지만, 양육활동 이외에도 가사노동과 생계노동까지 하려면, 맞벌이 부부 둘이서는 매우 벅차

다는 것을 몸으로 생생히 느끼고 있다. “아기를 키우려면 마을 하나가 있어야 한다”는 말처럼, 결국

벗과 가족의 도움이 없이 육아는 불가능하다. 국가는 뻔히 이 사실을 알면서도, 무관심이다. 요즘

들어 점점 ‘국민을 키우는 것은 개인이고, 국가는 개인이 양육한 국민에게 세금이나 걷고, 군대에나

잡아가는 곳인가!’라는 생각이 확고해진다. 오름과 바당

2012년 (사)제주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청소년 모집안내

※ 각 환경교육 프로그램별 참가신청기간 및 교육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본회 홈페이지(jeju.

kfem.or.kr) 및 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ecoedu.kfem.or.kr)에 3월 12일(월)부터 게시하겠으

니, 반드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어린이 환경학교

○ 교육내용 : 꼬마농부학교(신촌에서 주말텃밭학교를 진행하면서, 인근지역 생태문화시설 답사)

○ 교육기간 : 4월~11월(세번째 일요일, 총8회)

○ 교육대상 : 초등학생 35명 내외

2. 도심생태공부방

○ 교육내용 : 한라생태숲, 화북포구~삼양해수욕장, 산지천 등 도심 생태권을 중심으로 한 교육

○ 교육기간 : 4월~7월(네번째 토요일, 총4회)

○ 교육대상 : 초등 4~6학년 15명 내외

3. 청소년 화산탐사대

○ 교육내용 : 섭지코지, 송악산, 논짓물, 서귀포층 등 지질활동 및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재생

가능에너지 현장 체험

○ 교육기간 : 4월~11월(셋째주 토요일, 총5회)

○ 교육대상 : 중/고등학생 30명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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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12년 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2월은 강정해군기지문제가 더욱 첨예하게 대

립하고, 복잡한 국면으로 접어든 한 달 이었습니

다. 2월의 강정해군기지문제는 크게 세 가지 키

워드로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먼저 2월의

강정해군기지문제의 첫 번째 키워드는 불법연행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행에 연행이 이어지는 연행의 한 달이었습

니다. 연행의 스타트를 끊은 것은 영화평론가 양

윤모 감독의 구속이었습니다. 공사장 입구에서

153배가 진행되자 입구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공사차량이 사업단 입구를 통해 들어가려 하자

양윤모 감독은 차량 밑으로 들어가 이를 저지하

였고, 결국 경찰에 연행되어 구속되었습니다. 경

찰과 해군 그리고 공사업체의 비상식에 양윤모

감독은 결국 옥중단식에 다시 돌입(7일)하셨고,

현재(27일)까지 단식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이어 2월 9일 멧부리 바위에 대한 불법매립 및

천공공사 강행에 항의하다 박도현 수사를 포함

한 5명이 또 연행되었고, 2월 13일에는 구럼비

에서 기도를 드리고 정문을 통해 나오려는 종교

인과 신도 등 10여명을 공사업체 직원들이 감금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7차 제주해군기지 백

지화 전국 시민행동이 열린 2월18일에는 구럼비

에 들어가 현수막을 들었다는 이유로 집시법 위

반했다며 14명을 연행했습니다. 2월 21일에는

구럼비에서 노숙을 하던 중 비를 막고자 비닐을

덮어 썼다는 이유로 불법시설물 설치 혐의라며

송강호 박사 등 4명이 연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

월 26일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구럼비를 넘어간

외국평화활동가를 포함한 국제회의 참가자 21

명이 철조망이란 재물을 손괴했다는 혐의로 연

행되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적법성 논란입니다. 공사강

행과 연행의 불법성을 만천하에 알린 2월이었습

니다. 적법성 논쟁은 공사저지를 위한 행동에 힘

을 실어주었습니다.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

수인 신용인 교수는 직접 구럼비를 들어가 구럼

비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연행하는 것은 적법하

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경찰

| 현장소식 | 강정일기

구럼비를 지켜라(7)

탑동매립이래 제주도 최대의 바다매립공사이자, 보존 가치가 높고 아름다운 연산호 군락지와 멸종위기종(붉은발 말똥개,

맹꽁이, 기수갈고둥이)서식지를 위협하는 강정해군기지문제는 여전히 심각하고 급박한 문제입니다. 작년에 이어 강정의 상

황을 공유하고자 강정일기를 싣습니다.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간사

▲ 2월18일 제7차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 시민행동

참가자들이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사업단 입구를 막

아서자 경찰이 참가자들을 둘러싸고 연행자를 태운 호

송차량을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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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17

은 구럼비에 출입했다는 이유로 연행을 자제하는

대신 경범죄 스티커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럼비 출입 자체에 대한 적법성 논쟁도

불이 붙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구럼비란 공유

수면에 출입을 제한하는 것의 주체가 누구인가라

는 것이었는데, 결국 관리청인 서귀포시는 출입

을 제한한 적이 없다고 공식화함으로서 구럼비

바위 출입의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경

찰은 이에 굴하지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가진 해

군의 공사구역에 들어온 것은 업무방해라면 지속

적인 연행을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석방되

었죠. 심지어 왜 잡아왔냐며 항의하고 농성하는

분들에게 사과나 설명 없이 강제퇴거 시키기도

했습니다. 법집행의 부당함을 경찰 스스로 알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

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해군기지 검증위원회 보고서

입니다. 해군기지 설계상 오류의 검증을 위해 총

리실에서 검증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2명은 해

군추천, 2명은 국회추천 마지막 2명은 제주도 추

천이었습니다. 하지만 검증위는 처음부터 삐걱거

렸습니다. 총리실 추천으로 1명을 더 추가 한 것

이죠. 정부의 입장을 더욱 내새우려는 꼼수였지

만 거센 반발로 2명씩 동수구성 6인으로 결정되

었습니다. 그렇게 설계오류를 밝혀내고 잘못된

사업임을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는 결국 기대일 뿐이었습니다.

수많은 오류를 지적하고 잘못되었다고 해놓고

선 마지막에 큰 문제없다느니, 관계법령 계정을

해야 한다는 등의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는 결

론을 내놓고 검증위는 끝났습니다. 말 그대로 해

군의 손을 들어준 것이죠. 게다가 해군의 기자회

견에 중립을 지켜야하는 검증위위원장이 직접 설

명을 하는가하면 김황식 국무총리는 해군기지 반

대를 포퓰리즘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리고 국회에

서 총리실이 발표에 손을 댔다는 의혹이 제기됩

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에도 국방부는 자기들

끼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공식화했고, 관계회의에서는 공사강행이

정해졌다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우근민

도지사가 외국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이 시점에

서 등골이 오싹한 얘기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이상의 3가지 키워드를 종합해보면 2월

은 경찰과 해군의 불법성을 각인시키는 한편 해군

기지 자체의 문제를 부각시킨 한 달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각된들 공사를

강해하는 자들은 우이독경(牛耳讀經), 안하무인(

眼下無人)이지요. 이러한 자들을 멈추는 방법은

다름 아닙니다. 여러분의 관심과지지 그리고 참

여입니다. 부당함과 불의에 대해 분노할 수 있는

심장을 가지고 저항에 동참하면 됩니다. 어쩌면 3

월이 가장 치열한 한 달이 될지도 모릅니다. 구럼

비 바위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에서

저는 여러분의 뜨거운 심장에 호소합니다.

“구럼비를 살려주세요! 평화를 지켜주세요!”

▲ 27일 국제회의 참가자 등이 외국 활동가 28인이 서명

한 공개서한을 가지고 도청으로 향했다. 하지만 우근민

도지사는 해외출장을 갔고, 정문은 공무원들에 의해 차단

되었다. 한참의 실랑이 끝에 대표자만 출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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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12년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 2월 사업보고 |

제주환경운동연합

2월1 육상풍력발전 지정공모에 대한 기자회견 및 관련 MBC라디오 인터뷰

지하수관리위원회

2 풍력자원 사유화 중단촉구 관련 KBS라디오 인터뷰

3 회계감사, 사업감사

소식지 발송(함께사는길 163부, 오름과바당 641부)

기후변화적응방안 마련 중간보고 토론회 참석

4 풍력자원 사유화 중단촉구 관련 JIBS 출연(뉴스현장)

6 토양오염(니켈) 기준마련 토론회 참석

7 7대자연경관 전화비 등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 요청 시민단체 공동 기자회견

풍력자원 사유화 관련 JIBS 인터뷰(PD파일365)

CBS라디오(태왕사신기 세트장 사업허가 취소 관련)

8 태왕사신기 세트장 개발사업 시행승인 취소 관련 논평 발표

생물권보전지역 보고서 작성 관련 자문회의

9 15차 정기총회

10 차귀도 해양폐기물 모니터링

제주시 공원녹지과 2012년도 사업 자문회의 참가

제주도의제21협의회 감사

12 범대위 대표자.집행책임자 연석회의

13 강정마을 현장지원활동

태왕사신기 세트장 사업취소 관련 NewsY 인터뷰

14 몽당연필 소풍콘서트

CBS라디오(도내 해상풍력발전사업)

7대경관 논란 관련 경인방송 인터뷰

곶자왈보전관리조례 제정 관련 환경단체 회의

15 1차 사무국 회의

세계환경수도 및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추진 평가회 참석

공직자 성매매 관련 기자회견 참석

풍력자원 사유화 중단촉구 관련 “함께사는길” 원고 작성 및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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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19

16 사무국장 해군기지 관련 공판 참석

MBC토론회(WCC관련)

수자원관리종합계획 용역관계자 면담

17 강정범국민행동 준비

KBS토론회(개발관련)

18 강정범국민행동 전국집중의 날 행사

20 해군기지 관련 총선 후보자 공동선언

21 CBS라디오(송전탑 지중화)

22 한미FTA대책위 회의

23 육상풍력발전지구 경관심의 중단촉구 성명발표

골프장 농약저감워크숍 참관

탑동 추가확장매립 관련 JIBS인터뷰

24 육상풍력발전지구 경관심의결과 관련 MBC인터뷰

27 해군기지 강행의혹 특별검사 도입촉구 기자회견 참가

탑동 추가확장매립 관련 JIBS인터뷰

강정공유수면매립회의(서울)

28 육상풍력발전지구 경관심의결과 관련 논평발표 및 논평관련 MBC라디오 인터뷰

CBS라디오(풍력발전지구 경관심의 결과)

29 생태관광 용역 자문 회의

3월1 군사기지범대위회의

2 강정해군기지관련 기자회견

생물권보전지역 관련 회의

환경교육센터

2월3 회계감사, 사업감사

청소년화산탐사대 2011년 정산보고서 제출

7 교육센터 상반기 이사회

9 6차 정기총회

10 동화초등학교 교육복지 프로그램 상담

11 어린이환경학교 사전답사(신촌 텃밭, 남생이못, 닭모르, 원당봉)

13 숲해설사 인증기관 추진회의

14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 생태치료교육 네트워크 구성 상담

대구 강동중학교 여름환경캠프 상담

생태유아공동체 생태유아지도자과정 숲체험 강사파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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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2년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16 이도2동 청소년문화의집 교육상담

20 청소년탐사대 교사회의

동화초등학교 교육복지 프로그램 협의

21 서귀포장애인복지관 생태치료교육

23 도심생태공부방 교사회의

3월5 JIBS 삼다수증산인터뷰

6 강정공유수면 관련 회의

7 지하수관리위원회

9 한단체 한오름 가꾸기 회의

5 환경교육프로그램 모집공지

7 어린이환경학교 환경교육인증프로그램 재신청

| 3월 사업계획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군사기지범대위회의

강정해군기지관련 기자회견

생물권보전지역 관련 회의

4 5 6 7 8 9 10

JIBS 삼다수증산인터뷰

환경교육프로그램 모집공지

강정공유수면 관련 회의CBS라디오환경칼럼

지하수관리위원회

어린이환경학교 환경교육인증

프로그램재신청

한단체 한오름 가꾸기 회의

11 12 13 14 15 16 17

CBS라디오환경칼럼

18 19 20 21 22 23 24

CBS라디오환경칼럼

25 26 27 28 29 30 31

CBS라디오환경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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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21

| 회원게시판 / 이모저모 |

♥ 새로운 회원여러분 환영합니다.

강민석 :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셨습니다.

김정순 : 곶자왈 사람들 사무처장으로 계십니다. 사무실 방문하셨다가 김동주팀장의 권유로 가입하셨습니다.

배태용 : 라해문회원의 권유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셨습니다

신정인 : 김경숙회원의 권유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셨습니다.

♥ 소중한 회비 감사드립니다.

월회비 내주신 분

강갑선,강경림(연동),강경림(도두),강경수,강경숙,강경아,강경희(연동),강경희(일도),강경희(이도),강금자,

강기숙,강대근,강덕출,강동헌,강명수,강민석,강민철,강보순,강부연,강상우,강석반,강석태,강선일,강성구,강성윤,

강소전,강송화,강수영,강순문,강순원,강승일,강양순,강연심,강용찬,강원석,강윤복,강윤정,강은미,강은실,강은아,

강은주,강인보,강인수,강인숙,강인창,강재남,강재범,강정태,강종원,강준혁,강지은,강지연,강철수,강춘애,강충민,

강택군,강택중,강하경,강한준,강혜원,강호경,강호림,강호진,강효선,강효주,고결,고경희,고 관,고권영,고권일,

고규라,고기원,고대언,고동수,고민정,고민천,고방순,고복심,고봉수,고봉준,고성식,고성우,고성찬,고성효,고수미,

고승남,고승필,고안나,고여순,고영민,고영준,고옥희,고유경,고유숙,고유진,고은옥,고은정,고은진,고의경,고일수,

고재봉,고재형,고정대,고정림,고정상,고제량,고준호,고지숙,고평열,고행숙,고행자,고현수,고홍자,고희경,고희범,

곽선정,곽은희,권수철,권영옥,김건래,김경미(홍진혁,홍진석),김경민,김경자,김경주,김군호(서울),김군호(삼도),

김권호(김한별,금미경),김근용,김남식,김대곤,김대휘,김덕종,김도희(정미정),김동도,김동성,김동주,김동혁,

김동후,김매연,김명란,김명선(포항),김명선(건입),김명수,김명옥,김명운,김명주,김명준,김미선(신효경),김미숙,

김미언,김미옥,김미희,김민선(동홍),김민선(아라동),김민재,김민주,김민지,김민찬,김민철,김방식,김병수(애월),

김병수(화북),김병훈,김보성,김상미(이미나),김상진,김석범,김석윤,김선형,김성심,김성현,김세헌,김소정,김수남,

김수영,김순덕,김순민,김순영,김순자,김순희,김승철,김승현(삼양),김승현(일도),김신영,김양보,김양수(강복선,

김영준),김양숙,김양찬,김양춘,김양화,김연실,김연자,김연희(강민경,강민규),김영근,김영기,김영미,김영수,

김영숙,김영진(도남),김영진(노형),김영택,김영호,김영환,김완병,김용범,김용수,김용철,김용하,김윤정,김은경,

김은상,김은임,김은정,김은희(남원),김은희(이도),김은희(연동),김은희(일도),김익태,김인영,김인자,김정도,

김정미,김정민,김정숙,김정춘,김종신,김종현,김종호,김주연,김지연,김지영,김지은(하귀),김지은(태흥),김지택,

김지형,김지혜,김진영(김춘열),김진희,김철민,김철수,김태길,김태우,김태윤,김평선,김하균,김현경,김현돈,

김현실,김현정(도남),김현정(강정),김형규,김형도,김형찬,김혜란,김효상(고젬마),김효선,김희경(이유지),김희란,

김희정(이도),김희정(삼도),김희정(아라),김희홍,남상모,남진열,노경숙,노지숙,라해문,류상철,류성필,문가영,

문경남,문경미,문경순,문계옥,문미희,문복실,문성범,문소연,문숙희,문순희,문승철,문윤선(오성준),문의순,

문자혜,문정근,문정혁,문정호,문지현(이도),문지현(삼도),문지현(이도2동),문지훈(문지현),문춘심,문춘자,문현국,

문현규,문혜숙,박계임,박광열,박두원,박미영,박병춘,박선진,박성열(이예지,이문지)박성진,박순남(홍준혁,다현),

박순희,박연진,박영심,박외순,박용덕,박용범,박원하,박정학,박주연,박지연,박지영,박지욱,박진문,박현영,박희숙,

백광식,백봉선,백윤나,백지원,변승철,변정철,변진석,부문일,부미선,부순식,부장원,부정화,부형주,부홍진,서병협,

서영석,서용길,서용길,선주봉,성환희,손길연,송경옥,송광석(고승희),송규진,송명진,송문희,송미경,송원일,

송재호,송지은,송창윤,송창훈,송춘심,송현의,송형석,송혜숙,신기순,신미정,신석하,신영숙,신용남,신용래,신지희,

신혜영,신희도,신희선,신희연,신희재,안남경,안석봉,안은자,안은주,안정희(김민수,민희),안현미,안현준,안형건,

안혜경,안혜숙,양권철,양기훈,양다림,양덕순,양명순,양미순,양상보,양석필,양선희,양성기(양수현),양성우,

양세진,양소영,양순미,양시경,양시혁,양영심,양영옥,양영철,양정우,양용혁,양유정,양윤택,양은실,김상현,양인복,

양인숙,양인영,양재동,양정숙,양정아,양정애,양정인,양준호,양진수,양진웅,양창우,양창하,양천호,양철주,양태익,

양혜숙,양혜원,양홍관,여창수,오경숙,오기옥,오명석,오명철,오미화,오봉기,오봉식,오선옥,오성진,오성환,오소민,

오수경,오수안,오심정,오영덕,오영매,오영옥,오영훈,오영희,오유미,오유진,오윤정,오은비(김애숙),오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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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12년2월호/통권154호/오름과 바당

오재현,오정매,오정심,오정원,오정은,오종범,오주영,오지훈,오하윤,오한정,오현숙,우용배,원춘미,유영신,유정원,

유철인,윤걸원,윤경순(김군혁),윤수경,윤경용,윤순자,윤순희,윤슬기,윤영식,윤용택,윤원수,윤태섭,윤현숙,

윤홍경숙,이경미,이경선,이경수,이광우,이금미,이금화,이기동,이기호,이나영,이명기,이명미(양준석),이미리,

이미실,이미진,이민경,이병진,이복순,이봉우,이상구,이선매,이선아,이선행,이선희,이성협,이수정,이승록,이승미

(이예슬),이승민,이승수,이승옥,이승훈,이승희(이도),이승희(도남),이영권,이영미,이영웅,이영재,이옥여,이유정,

이윤애,이은주,이정식,이정호,이정화,이정훈,이진석,이창균,이창운,이창익,이창진,이창훈,이태훈,이한열,이혜숙,

이효열,이희경,임기환(임영서.영빈),임영이,임은숙,임은아,임정현,장경숙,장순영,장원석,장윤식,장은심,장지혜,

장태욱,장형근,장혜정,전연숙,전영웅,전은영,전정순,전한호,정미선,정미심,정미정(김도희,태우),정봉희,정상배,

정성훈,정연옥,정영준,정인수,정진순,정차연,정창호,정혜연,정홍준,정환웅,정희심,조강섭,조남중,조매정,조성태,

조승희,조영균,조지연,조호연,좌명은,좌명화,좌운선,좌은영,지연희(양윤서),진민주,진영도,진인종,차은정,

채정화,채진영,천수진,최 현,최명숙,최복인,최승원,최영림,최영미,최영석,최진욱,최진인,최호철,하순애,한경훈,

한금자(정예주),한상희,한상희,한승훈,한애경,한연심,한영자,한제순,한창립,한희경,함길효,허복희,허선정,

허수빈,허영래,허영희,허향진,현경철,현금옥,현동헌,현미자,현상협(송미아),현성미,현성수,현송희,현승길,

현승용,현승용(양효선),현승철,현영식,현용준(이은경),현원학,현을생,현재환,현지숙,현상협,현지훈,현지희,

현진숙,현창용,현태환,현혜경,현혜진,홍권성,홍기만,홍길수,홍병준(홍준원),홍성민,홍성직,홍성철,홍세은,

홍순병,홍영신,홍정숙,홍진우,홍태형,홍희숙,황경수,황경애(서정훈,서민혁,서동혁),황경애(서정훈,서민혁,

서동혁),황경자,황순자,황유동,황의선,황정희,황준영

연회비 내주신 분 (괄호안 년.월까지 유효)고홍률(12.03),좌종헌(13.01),한준환(11.02),현상무(12.03),홍진숙(12.01),김경희(13.01),김용수(13.01),오대효(13.01),오대성(13.01),오화진(12.03),양연숙(13.01),양순숙(12.01),신동구(12.03),변용우(13.01),박흥진(13.01),강기남(13.02),김혜란(12.02),김병철(13.01),조만준(12.02),김영길(12.02),한경순(12.01),이승미(13.02),한상훈(12.02),김영길(12.01),이충훈(12.03), 최정연(12.08)

평생회비 내주신 분김순이,정용하,오윤근,최병모,허진영,현상보,윤용택,고평열,홍성직,김경숙,강영훈,(주)모두,양창식,현명스님,현복자,현원학,고길천,강남규,진희종,박진우

[1000+1000] 천플러스천 내주시는 분

강수경,강갑선,강송화,강은미,강택중,고경희,고경희,고승남,고현수,고형자,김경신,김기란,김대곤,김민찬,김선형,김성현,김승철,김영미,김영수,김영수,김영호,김인지,김정미,김정진,김지은,김태수,김희경,김희정,류성필,문복실,박두원,박미선,박주연,박지연,변정철,부정화,송현의,송형석,신석하,신영숙,안혜경,양다림,양미선,양수남,양영옥,양정우,양효선,윤용택,이경미,이명기,이명미,이영웅,이진희,임숙희,장혜정,전한호,정상배,정차연,조영균,좌용철,최진욱,현승용,현원학,현정희,황경자

2012년 회비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 단체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은 회원들의 참여와 지원에서 나옵니다. 회원여러분의 관심과 능력, 시간을 쪼개어 단체에 보태주십시오. 제주의 환경을 살리는 일입니다.

○ 납부하신 회비와 후원금 전액은 매년 12월 말, ‘기부금 영수증’으로 발행해 드리며 연말 정산시 소득공제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회원에게는 환경전문 월간지 『함께사는 길』 , 회원소식지 「오름과 바당」을 보내드립니다.○ 어린이환경학교 및 생태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월간 생태기행 등 각종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연회비 내시는 회원님들은 CMS로 전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759-2162)

온라인 농 협 178411-51-017213 예금주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은행 08-01-121047 예금주 이영웅(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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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2012년 1월 살림살이

수입항목 금액 비고

회비일반회비 9,924,000

후원금 1,001,900 집세후원금

사업비

집세마련 쌀판매 950,000

2011년 후원사업 1,350,000

기타 140,000

소계 13,365,900

이월액 13,633,868

계 26,999,768

지출항목 금액 비고

경상비

유지관리비 1,808,440

도서인쇄비 343,000

지급수수료 103,960

소계 2,255,400

유지비

급여 5,670,000

퇴직금 487,000

보험료 259,880

소계 6,416,880

사업비

현안사업비 60,000 강정 출장비

회원사업비 480,000 홈페이지 사용료 및 문자메세지충전

활동가보육료지원 400,000 환경재단 활동가 보육료지원사업

소계 940,000

계 9,612,280

차기이월 17,387,488

계 26,999,768

수입항목 금액 비고

사업비 수당 및 강사료 0

전월이월 6,597,264

계 6,597,264

지출항목 금액 비고

사업비

사업비

해피빈수입 2,000

홈페이지 440,000

소계 441,500

차기이월액 5,687,264

계 6,128,764

부설환경교육센터 2012년 1월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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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평화생태기행에 초대합니다

64주년 4.3을 맞아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여수환경운동연합이 함께하는 4·3평화

생태기행을 떠납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4·3의 아픔과 생명평화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 때 :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오전9시~오후5시

♣ 곳 : 관덕정(9시까지)

♣ 코스 : 관덕정 → 4·3평화공원 → 송악산 → 섯알오름

일정은 현지 사정 등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환경운동연합으로 문의 바랍니다. 전화문의)759-2162

사무실 임대를 위한 후원계좌 : (농협)178411-51-017213 제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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