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권 시민운동의 현황과 과제

2013. 4. 16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고문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

의료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것 국가는 누구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 보건의료는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살아

가기 위한 필수적인 공공재

보건의료 정책은 사회 주체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치는 민주적 과정이 필수

보건의료와 시민운동

의료보험 통합 및 보험적용 확대 운동 <의보통합연대회의> 1994-1998년 국민 건강권 확보 연대운동 <건강연대> 1998-2003, 2004-2011 <건강세상네트워크> 2003-현재 <의료민영화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

한 범국민운동본부> 2009-2011 <무상의료국민연대> 2011-현재

건강권 시민운동의 역사

• 시민단체 :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실련, 참여연대, 여성민우회,

YMCA, 소비자시민모임, 한국금연운동협의회

• 환자단체 : 한국백혈병환우회, GIST환우회, 암시민연대 등

• 인권, 빈민운동단체 : 인권운동사랑방, 빈곤사회연대 등

• 보건의료단체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 치과의사회, 참의료실현 한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의료생활협동조합 등

• 노동단체 :민주노총, 한국노총

농민단체: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 등

건강권 시민운동의 주체

감시자로서의 역할

정부의 정책 및 국회 법제개정 모니터링

의료공급자의 서비스 행태 모니터링

시민의 대리자로서의 역할

소비자 역량 강화 활동 (consumer empowerment)

소비자 보호 활동 (consumer protection)

문제제기 및 대안자로서의 역할

보건의료 문제 이슈 제기, 정책 대안 연구 및 제안 활동

건강정책 결정 참여자의 역할

정책의제화,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

건강권 시민운동의 역할

사회적 기본권으로서 건강권

보건의료 서비스과정에서의 권리

건강할 권리

보건의료 서비스를받을 권리

사회적 기본권의 제 영역

사회적 권리

• 사회보장권• 사회복지서비스권• 교육권

문화·환경적 권리

• 문화권• 환경권

경제적 권리

• 노동권

국가의 보건의료정책 측면

- 의료서비스 공급체계 - 의료비 보장체계 - 의료서비스 질 관리체계 - 권리침해 예방 및 보상체계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

<환자권리선언> 제 1회 환자권리주간 1. 모든 환자는 인간으로서 존중되어야 하며, 누구든지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할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2. 환자는 자신의 치료 과정 전반에서 자기결정권을 가져야 하며 이를 위

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3. 모든 환자는 언제든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의 건강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4. 진단, 치료, 재활 등의 과정에서 발생한 환자의 모든 정보는 비밀이 유지되어야 하며, 어떤 이유에서도 환자와 가족의 사생활이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

5. 모든 환자는 자신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의료체계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보건의료서비스 과정에서의 권리

6. 환자는 안전하게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 모든 보건의료 서비스는 환자에게 안전한 환경과 상황을 보장해야 한다.

7. 모든 환자는 필요한 의약품을 먹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환자에게 의약품이 제한되어서는 안된다.

8. 장기투병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하여 국가와 사회는 환자와 그 가족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9. 환자는 사회적 차별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교육․노동․이동 등 기본적인 사회활동에서 환자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해서는 안 된다.

10. 환자는 자신의 권리를 옹호․증진하며 차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스스로 법률적 대표체를 구성하고 활동할 권리를 갖는다. 2008년 5월 환자권리 선언 참가단체, 참가자 일동

보건의료서비스 과정에서의 권리

건강세상네트워크 소개

2003 건강세상네트워크 창립 총회 (4월 26일) 의료이용시 환자알권리 보장을 위한 10대 행동요령 발표 신빈곤층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제안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제 도입 방안 토론회 개최 2004 환자단체와 함께 이레사 약가 인하 및 보험적용 확대 요구 적십자사 혈액원 안전관리 문제제기, 혈액관리 대책 수립 촉구 김건식씨 선택진료 관련 재판을 계기로 선택진료제 폐지 활동 시작 원폭2세 환우 건강검진 요구 및 대책 촉구 활동

건강세상네트워크 소개 2005 '암부터 무상의료', 3대 비급여 해결 등 건강보험보장성 개선 촉구활동 원폭피해자 지원 특별법 입법 촉구로 국회내 입법 발의 선택진료 폐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 국회내 입법 발의 3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요양보장연대회의> 결성 <시민건강증진연구소> 법인 설립 허가 (11월 25일) 2006 민영의료보험법 제정 운동 의료급여 수급자 차별사례 조사 올바른 장기요양보장제도를 위한 시민활동가학교 한미FTA 반대 환자단체 활동 연대 한국 최초로 약가 인하 조정신청 결과 이레사 약가 인하 결정

건강세상네트워크 소개

2007 <진료비 바로알기 운동본부> 활동 <의료급여개혁을 위한 공동행동> 결성, 수급자 의료이용 실태 조사 등 대선 관련 보건의료 정책에 환자권리 분야 공약 제시 5년간 활동을 담은 [대한민국 병원사용설명서]출간 2008 전국민 주치의제 도입 운동 치과 건강보험 적용 확대 요구 (노인틀니, 스케일링,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제) 제1회 환자권리 주간 행사 "환자, '권리'를 말하다" ‘시코’보기 운동, 영리병원 반대, 보험업법 개정안반대

건강세상네트워크 소개 2009 - 의료 사각지대 건강보험체납자 집단 결손 처분 민원 신청 운동 - <시민을 위한 의료급여 건강보험 이용안내> 책자 - <적십자 병원 공공성확대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연대 - 제 2회 환자권리주간 '환자권리 지킴이 바로 당신입니다' - 공정위, 선택진료 부당청구 과징금 집단 피해 신청 운동 <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범국민운동본부> - 제주 영리병원, 의료채권법, 병원경영지원회사 법안 등 의료민영화 악법 저지 -『환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의료민영화 안내 책자 발간 - 의료민영화 반대 온 오프라인 1천만인 서명 운동 - 네티즌과 함께하는 의료법 개정안 의견서 내기 운동

건강세상네트워크 소개

2010년 <의료민영화 저지및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범국민운동본부> - 건강관리서비스 시장화, 원격의료반대 -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대개혁 제안 - '100만원의 기적‘ 제안 (본인부담 상한제 100만원) 저소득층 건강권 - 건강보험체납 결손처분 집단민원 신청 운동 환자 권리 활동 - 병원 간병 서비스의 건강보험 급여화 운동 -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 비급여 진료비 모니터링 - 의료기관 평가제도, 의료사고피해구제법 대응

건강세상네트워크 소개 2011년 무상의료정책포럼 14회 진행 환자 권리 활동 - 병원 임의비급여 대책 촉구 -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 활동 서울시장선거 정책 제안, 정책 협약 추진 - 공공병원, 도시보건지소, 방문간호사 확대 - 지역간 건강격차 해소 정책, 아동 치과 주치의제 - 환자권리 옴부즈만 운영등 헬스워치 발행 (건강권 시민운동 소식) <의료민영화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범국민운동본부> <병원비 걱정없는 사회를 위한 무상의료국민연대>

4대중증질환 진료비전액 국가보장

- 인수위원회 (2013.2.6) “4대 중증질환 100%진료비 공약은 원안대로 추진” “3대 비급여(선택진료,상급병실,간병)와 본인부담금은 애초부터 지원

대상 아니었다.” -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2013. 3.6) “ 두가지(선택진료, 상급병실)가 포함되는 것으로 오해할수 있다고 생각

했지만, 분명히 포함 안 된다고 해서 공약을 만들었다” - 진영장관 “국민행복의료보장기획단 설치, 올해 6월까지 보장성 계획 마련하겠다”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4대중증질환 진료비전액 국가보장 - 환자의 진료비 부담 “현재 75% -> 2016년 100%” : 비급여 포함 암,심혈관, 뇌혈관 질환자 : 95%보장+ 비급여 부담 희귀질환자 :90%보장+비급여 부담

- 공약: 선거때 후보자가 유권자에게 행하는 공적인 약속 - 공약이행: 실행 계획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Minor revision’은 가능 그러나 ‘Major change’는 국민에 대한 공적인 약속을 파기하는 것 - (정부의 과제)는 말 바꾸기가 아니라, 약속 실행방안 수립하는 것 각종 검사, 치료 부문 비급여의 급여화 방안 마련 3대 비급여 : 2012년 건강보험공단이 실행방안과 재정 산출함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건강보험 재정확충방안과 담뱃값 인상 - 공단, 부과체계 개편방안 제안 (소득 중심 부과체계+소비세 인상?) - 새누리당 김재윤의원, 담뱃값 2500->4500원 인상 개정안 제출 - 기획재정부, 건강보험 재정위해 건강세 신설, 국고지원 감축 - (정부의과제)는 소득중심 부과체계로 전환 (국정과제 포함) 건강보험료 인상 국고지원 확대 : 국고지원 미지급금 해소 새로운 재원 발굴: 담배값 인상, 술, 건강유해물질에 건강증진기금 부과 (소득역진적) (소득 누진적) 간접세 인상 -- 보험료율 인상 , 부과체계 개편 – 직접세 인상 -->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건강보험 재정확충방안과 담뱃값 인상 - 소득역진성에도 불구하고 담뱃값 인상 필요 WHO, 가장 효과가 강력한 금연정책 - 흡연으로 인한 건강 불평등 확대 담뱃값 인상의 소득역진성보다 흡연피해의 소득역진성이 더 심각 - 담배는 보호되어야할 소비 품목(‘GOODS’)아니라 억제되어야할 소비 품목 (‘BADS’) - 담뱃값 인상의 전제 : 금연정책담배규제정책 강력한 비가격정책과 동시 추진 인상으로 조성된 재원 활용처에 대한 국민적 합의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 - 2.26 홍준표 경남도지사,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환자 200명) - 4.3 (-5.2일까지) 진주의료원 휴업 (환자 49명, 의료인과 직원 근무중) - 4.4-4.10 김용익의원 단식농성

- 홍준표지사, 폐업 이유는? 병원 경영 적자, 강성 노조… - 공공병원 적자나면 병원문 닫나? 경영적자는 병원장, 경남도의 책임 - 노조가 강성이면, 병원문을 닫나? - 갈데없는 가난한 환자들 인권은? - 공공의료 10%도 안되는 공공병원, - 대부분 적자 경영이지만, 지역에서 필수 의료 제공 책임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 - 4.10 진영 장관,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를 찾아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주문 - 4.12 진영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환자안전을 위하여 업무개시명령을 검토중”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진주의료원 정상화 촉구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상정 - 4.12 밤 8시30분경,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 날치기 통과 - 4.18 경상남도의원 본회의,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 통과 여부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 - 박근혜 대통령 공약: 공공의료, 지역 거점 병원 지정 및 육성 - 의료법 59조 2항 “보건복지부 장관은...(중략)...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그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할 수 있다”

- (정부의 과제) 진주의료원 정상화 조치, 공공의료체계에 대한 종합 대책 수립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간호인력 개편방안 -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 회의 - 간호인력간 동일 정체성 형성을 위해 간호인력 3단계 구상 - 간호사, 1급 실무간호인력(2년제 신설), 2급 실무간호인력 - 교육과 경력에 따라 상위 간호인력으로 경력상승 - 2018년 시행 목표

- 간호인력 양성 및 자격관리는 직능간의 갈등 문제가 아님 - 간호인력의 교육 수준과 자격관리는 환자가 받는 의료의 질과

직결되므로, 간호 직능간의 합의만 아니라, 의료기관, 환자와 시민사회 공론화하고 사회적 합의 이뤄야할 문제임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간호인력 개편방안 - 병원에 간호인력의 절대적 부족 : 2010년 인구 1000명당 간호사수2.37명 (OECD평균 9.3명) 병상수는 8.95개 (OECD평균 5.34개) - 간호사 10여년간 취업률 46% 간호사 배출 연간 12천명, 2015년부터는 2만명 --> 인력 부족이 아니라, 일하는 간호사 부족 간호사 근무조건 개선이 우선, 고용 확대 정책 필요

- 2년제 1급 실무인력을 양성하면, 3,4년제 간호사를 대체하게 될 것 환자 의료의 질 하향, 환자 안전 우려 우선, 간호인력의 의료법 기준 준수 (간호등급 3등급) : 86.2%가 미달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 의료기관 평가 인증제도, 의료분쟁조정중재제도 시행중이나 - 의료의 질, 환자 안전은 위험

- 환자 안전법(일명 종현이법) 2010년 9세 종현군이 빈크리스틴 항암제 의료사고당함 종현이 이전에도 두건, 종현이 이후에도 한건 사고 발생 환자안전법 제정을 위한 1만명 서명운동 국회의원 환자안전법 제정 발의 추진중임 - 한국, 환자안전 실태조사 전무, 외국의 결과 이용하여 추계 병원 입원환자중 의료사고 사망자수 39,109명, 이중 예방가능한 안전사고 연간 17,000명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 환자안전법의 주요 내용 1) 환자 안전에 대한 현황 파악 2) 환자 안전 보고체계 운영 의무보고: 오류에 의해 발생한 중대한 위해사건은 보고 의무화 자율보고: 경미한 사건(minor event) 또는 일어날 뻔했던 사건(near

miss)은 자율 보고 장려 (비밀 보장, 책임을 문책하지 않음) 3) 보고된 사건의 분석 및 개선안 마련 4) 환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관리 5) 환자 안전 측면의 보건의료 제공자 관리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환자 권리 보장 제도화 -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환자권리 관련 기능과 정책

1) 건강보험 가입자 보호 : 개인별 진료 내역 확인, 진료비 청구 이상 유무에

따른 신고 절차 등, 의료이용 기본 정보, 빈번한 민원사항 2) 의료의 질 평가 및 공표 : 심평원의 병원 평가 , 정보 제공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의 자율 평가, 환자권리 평가 항목 별도 구성 3) 보건의료 위해 감시 및 보호 :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 관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식품의약품 안정청) 4) 권리구제 및 분쟁조정: 소비자보호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수행 국민권익위원회가 행정기관대상으로 한 고충 민원 구제 (‘시정권고’, ‘의견

표명’)

새정부의 보건의료 이슈

한국의료 어디로 가야할까? 의료기본권 :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의료의 질 : 환자 안전과 권리 증진 의료의 공공성, 국민 건강 증진 사회경제적, 지역간 불평등 해소 시민 참여, 민주적 공공성

새정부의 보건의료 방향

건강세상네트워크

건강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입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갑니다

참여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십시오

전화 : 02)2269-1901-5 인터넷 : www.konkang21.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