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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녀들이 혼탁한 세상을 살아갈 때 꼭 필요한 것이 믿음이다. 늘 혼란한 가치와 세상의 유혹에서 그들이 흔들릴 때마다 부모는 후회하지만 이미 늦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을 피하고 자녀들을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어린이들의 믿음은 어떻게 자 라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가 구원받을 때 우리의 옛사람은 죽고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성경은 구원받은 사람을 새로운 창조,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말한다. 구원을 얻게 된 것이다. 우리의 영적 삶의 시작은 구원이다. 또한 믿음의 시작도 구원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구원받은 시점부터 정리를 해야 한다. 1 2 2013 기획 특집 ■ 파이디온 칼럼 ■ 파이디온 찬양 작사 이야기 ■ 예수마을 이야기 ■ 침례신학대학원 지부 이야기 ■ 쉼과회복이있는교회 사역 탐방 ■ 바나나 농장 후기 ■ 파이디온 문화원 태국 비전트립 ■ 인도네시아 선교지 이야기 비전 트리 통권 제239호 발행인 고종율 책임 편집 장순배 편집 김연주 디자인 양성경 발행처 파이디온선교회(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1164-21) ☎ 070) 4099-7700 ※홈페이지 www.paidion.org에서도 <비전 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세대 사역자의 가슴에 꿈을 심어주는 2013 Happy New Year!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민수기 6:22~26). 파이디온선교회 회보 어린이의 믿음: 그 시작 단계 │기획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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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2paidionweb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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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30102paidionwebzine

우리 자녀들이 혼탁한 세상을 살아갈 때 꼭 필요한 것이 믿음이다. 늘 혼란한 가치와 세상의 유혹에서 그들이 흔들릴 때마다 부모는

후회하지만 이미 늦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을 피하고 자녀들을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어린이들의 믿음은 어떻게 자

라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우리가 구원받을 때 우리의 옛사람은 죽고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성경은 구원받은 사람을 새로운 창조,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말한다. 구원을

얻게 된 것이다. 우리의 영적 삶의 시작은 구원이다. 또한 믿음의 시작도 구원이다. 그러므로 믿음은 구원받은 시점부터 정리를 해야 한다.

1•22013

■ 기획 특집 ■ 파이디온 칼럼 ■ 파이디온 찬양 작사 이야기 ■ 예수마을 이야기 ■ 침례신학대학원 지부 이야기 ■ 쉼과회복이있는교회 사역 탐방■ 바나나 농장 후기 ■ 파이디온 문화원 태국 비전트립 ■ 인도네시아 선교지 이야기

비전 트리 통권 제239호 발행인 고종율 책임 편집 장순배 편집 김연주 디자인 양성경 발행처 파이디온선교회(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1164-21) ☎ 070) 4099-7700 ※홈페이지 www.paidion.org에서도 <비전 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세대 사역자의 가슴에 꿈을 심어주는

2013Happy New Year!"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민수기 6:22~26).

파이디온선교회 회보

어린이의 믿음: 그 시작과 단계

│기획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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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침례회의 1994년 통계에 의하면 한 해 동안 378,463명이 세례(침례)

를 받았는데, 나이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았다.

미국 침례회의 통계이고 어린이에게는 일반적으로 세례를 주지 않는 우리

나라 교회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어린이들의 비율이 예상 외로 높음을 알

수 있다. 어린이들도 구원을 실제로 경험하고 결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믿음의 단계를 이해하려면 구원의 단계부터 이해해야 한다. 아울

러, 어린이들도 자신이 언제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했는지 스스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자신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것을 알고 그 사실을 받아들여,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구

체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구원은 삶이 바뀌는 일이다. 우리는 가끔씩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던 순간들을 떠올린다. 다른 사람들과 그 순간을 이

야기하기도 하고 나누기도 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

시키셨고, 또한 지금은 어떻게 변화시켜가시는지를 돌아보며 자신의 변

화된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어린아이도 구원을 경험하게 될 때 동일한

은혜가 작용하면서 성장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의 확신이 없어서 혼란을 겪는다. 자신이 버려야

할 것과 새롭게 가진 것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것은 의심과 번민을 가져온

다. 사탄은 이 사실에 대해 꾸준히 의심을 갖도록 공격할 것이다. 이것이 아

이들에게 명확한 구원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그래서 부모와

교사는 우리 자녀들이 분명한 회심과 구원을 경험하여 예수님과의 바른 관

계 아래 성장해가도록 강력하게 도와야 한다.

구원 이해

구원은 생명의 탄생 과정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구원을 얻는 과정은 마치

갓난아이가 태어나는 것과 같다. 약 9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사람은 태어

난다. 하지만 태어나는 과정과 태어난 직후의 처리 과정에는 반드시 돕는

손길이 필요하다. 도움의 손길을 통해 산모와 아기가 병의 감염 없이 건강

을 회복하고 바르게 자라날 수 있다. 구원의 과정은 이와 아주 흡사하지만

동시에 특별한 다른 점이 있다. 어린아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서는

부모나 혹은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복음을 바르게 들려주고, 바른 결신

의 과정으로 인도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본인

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결심해야 하며, 자신이 지금 무엇을 결심하고 있

는지를 알고, 또한 그 결심을 기억해야 한다. 이 부분이 구원의 특별한 점

이다.

그러나 어떤 어린이들은 구원을 얻을 만한 분명한 믿음이 있음에도 불구하

고 결신의 때를 모를 수도 있다. 구원이 단회적인 사건으로 발생하지 않고

부모를 따라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점진적으로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는 부모나 교사가 이 부분을 도와줄 수 있다. 먼저 아이와 함께 아이

의 삶 속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변화가 일어나게 된 이유와 내

용을 이야기하면서 그것이 구원의 사건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변화의 원인과 결과들을 보면서 아이에

게 구원얻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고, 믿음을 고백하는 순서

를 가짐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스스로 확인하게 도와줄 수 있다. 이러한 경

험은 일생의 견고한 신앙생활을 하는 데 결정적인 과정이 될 것이다.

어린이들의 결신 형태

이미 앞에서 언급했지만, 어린이들이 결신하는 과정과 형태는 갓난아이를

출산하는 형태와 많이 닮아 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만삭 출산

정상적인 아이의 출산은 만 9개월의 임신을 거쳐 일어난다. 9개월 동안은

엄마 배 속에서 안정되고 보호된 상태로 자라난다. 부모들은 출산을 위해

임신 기간 내내 기도하고 준비하여 아이를 맞이한다. 의사를 만나고 임산부

를 위한 식단을 짜고, 아기의 물건을 사고 방을 꾸민다. 그러나 핵심은 아이

가 최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들이

출산 전에 태교 교육을 받고 출산 강의를 듣는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

를 출산하려고 노력한다.

어린이의 영적 출생도 마찬가지이다. 조금 더 강조하면 어린이의 구원 경험

은 충분한 준비 기간(만삭)이 있어야 한다. 준비 기간이 충분하고, 분명한

인도를 경험하며 결신한 아이일수록 분명하고 견고한 신앙으로 자라간다.

아이들은 하나님이 구원에 대한 말씀을 주실 때 들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단 한번에 성장하는 것이 아니고 자라가는 생명체로

서 이해력이나 결단력 모두 자라나면서 커진다. 그러므로 어린 생명 하나가

거듭남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여러 영역에서의 준비가 필요하다. 만일 어린

이가 경건한 가정의 아이라면 더없이 좋은 환경에 있는 것이다. 그 아이는

미리 영적인 분위기를 경험하고 있고 신앙이 미치는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요소들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어떻게 반응

하는지를 부모를 통해 보고 있기 때문에 아주 튼튼한 영적 출생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같다. 또 어떤 어린이가 교회에 출석 중이라면 교사가 준비시킬

수 있다. 매주일 성경 공부를 하면서 꾸준하게 복음을 나누어서 설명해줄

수 있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하면서 준비시킬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가르침을 통해 친밀한 일대일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보다 깊은

내면과 신앙의 이야기를 쉽게 할 수 있는 사이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비전트리 1·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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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준비 기간을 갖고 난 다음, 마치 아이를 출산하는 것처럼, 복음을 제

시하고 결신을 인도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조심스러운 안내가 필요하다.

단순한 질문들이 아닌 깊은 확신과 회개(돌아섬), 그리고 결단을 이루어내

는 질문들과 대화를 통해 결신 과정을 이끌어가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있

을 때 가장 튼튼하고 안정적이며 분명한 구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

조산

어떤 아기들은 예정보다 일찍 세상에 나와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그들은

여러 가지 위험 요소를 가지고 태어나기도 한다. 신체의 중요한 기관이 덜

자랄 수도 있고, 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병원에서는 인큐

베이터에 아이를 넣고 더 자라도록 환경을 제공한다. 이처럼 영적 출생에도

조산이 있을 수 있다. 그중 하나는 너무 어린 아이에게 영적 출생을 인도하

는 경우다. 유아부나 유치부 연령의 아이들에게 주님을 영접하게 하는 것은

아주 조심스러운 일이다. 이 또래의 아이들은 하나님에 대한 관심도 높고

묻고 싶은 것도 많지만, 또한 하나님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받아들이려고 한다. 따라서 구원을 이야기하면 모두 응답하는 꼴이다. 하지

만 우리가 아는 것처럼 이 아이들은 약하고 이해력이 부족하며 특별히 영적

인 것을 구별해내지 못한다. 물론 소수의 어린이들은 자각하고 있을지 모르

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아직’이다. 그러므로 이 연령대의 아이들에게는

놀라우신, 사랑 많으신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하여 충분히 가르치고, 복음을

제시하며 영적 반응이 가능한 시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또 다른 조산은 급하게 결신을 맺는 경우이다. 환경적 이유나 충분한 시간

이 없을 때 빨리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에 결신을 서두르게 된다. 이런 경우

의 핵심은 본인의 충분한 고백이다.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고백이 서툴 수도

있고, 마음에는 있는데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 고백을 부모나 교사가 인도해줄 수는 있다. 하지만 마지막 대답은 명확

히 해야 한다. “예”라는 대답이 분명하지 않으면 다음으로 결신을 미루는 것

이 옳다.

긴급 출산

갑작스럽게 진통이 와서 길 위나 차 안에서, 혹은 기타 예기치 못한 장소에

서 출산을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긴급 출산은 선택의 여지

없이 반드시 출산을 해야만 하는 경우에 속한다. 출산을 하는 방법 외

에는 다른 길이 없는 것이다.

2013년 우리가 벌일 회복 운동입니다.

성경학교는 한국교회 역사에서는 단순한 주일학교 행사가 아니었습

니다. 성경학교를 통해 교회의 전도가 일어났고, 다음 세대가 복음을

접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되어 한국교회를 성장시키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현재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기성세대라 할지라도 그들 중

상당수는 어린 시절 성경학교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 성경학교가 현재는 그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방학이 되면

으레 진행되는 주일학교 행사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성경학교의 생명력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신앙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성경학교에 오고 싶어 하고, 불신앙의 부모들도 성경학

교에 가는 것을 허락하며, 우리 자녀들이 믿음을 배우고 협력을 배우고

사랑을 배우고 전도를 하는 현장을 만들어주는 성경학교를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다음 세대가 복음을 알고 자라나는 곳을 회복해

야 합니다. 이를 위한 전 교회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경학교를 살리

는 것은, 단순히 주일학교 행사의 회복이 아닌 교회를 건강하게 하고 교

회의 성장을 가져 오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함께할 방법을 찾아봅니다.

먼저는 성경학교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즉, 여름 행사의 의

미와 목적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성경학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

고 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탄탄한 내용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매

주 공과로 해결하지 못하는 분명한 복음 소개나 특별한 주제를 위한

공부, 훈련해야 할 내용 등을 토대로 자녀들에게 필요한 잘 만들어진

교재를 준비합니다. 그 다음은 성경학교에 아이들이 올 수 있도록 분위

기와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교회가 모두 나서서 아이들을 환영하고

준비하고 기쁘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성경학교 기간에는 다른 행사를

만들지 않고 가능한 한 필요한 모든 성도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예배실

과 교실을 꾸미고 활동할 자료들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환영으

로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축

제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시간

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학교를 평일 저녁 시간에 진행할 것

을 권합니다. 교회의 시설이 여름에는 사용되지 않고, 교사들과 부모님

들이 참여하기 쉽고, 어른들이 준비하고 협력하는 것을 자녀들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간도 3일 정도는 반드시 계획해야 합니다. 우리 자

녀들은 다른 부모님들을 통해 진리를 들을 때, 다른 사람들이 진리를

따라 사는 모습을 볼 때, 진리를 더욱 잘 받아들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학교 기간 동안에는 교사뿐만 아니라 기성세대, 젊은이 세대, 청소년

세대 등과 함께 모이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할머니의 성경 동화, 고

등학교 언니의 찬양, 친구 아빠의 간증 등의 시간을 기획해볼 수 있습

니다. 마지막으로는 배운 것과 얻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발표회나 나

눔의 시간 등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것을 확인하고, 배운 진리를

종합하고 확신하며, 모인 모든 공동체 회원과 진리와 함께 사는 삶을

확증하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파이디온선교회는 홈페이지(www.paidion.org)를 통해 새해

부터 꾸준히 성경학교를 살리는 캠페인을 시작할 것입니다. 동역자 여

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캠페인이 되기를 바랍

니다. 그래서 교회에 등 돌리는 아이들이 찾아오고, 그로 인해 전도가

일어나고 행복하고 즐거운 성경학교를 만들어가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

니다.

고종율 목사 파이디온선교회 대표

Revival VBS

성경학교를살립시다!

파이디온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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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출생에도 이런 경우가 있다. 몇 가지 경우를 생각해보자. 우연히 휴가

를 갔다가 다른 가족이나 아이를 만난 경우에는 휴가 기간 내에 어떤 결정

을 내려야 한다. 비행기나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중에 옆에 앉은 아이, 단

기 선교 기간에 만난 아이, 위급한 병을 앓고 있는 아이 등의 경우가 긴급한

영적 출산이 가능한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성령님의 인도에 민감해야 한

다. 분명히 복음을 들을 준비가 보이고 우리의 마음속에서 명령을 내리실

때, 허락된 환경과 시간 내에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복음과 그 이후

의 삶에 대하여 전하고 결단하게 해야 한다.

유산

이 경우는 가슴 아픈 경우이다. 산모의 건강, 아이의 건강, 또는 여러 가지

출산 불가능의 조건으로 인해 사산을 하거나 너무 일찍 출산을 하는 경우이

다. 모든 노력을 기울여도 가능성이 없는, 부득이한 경우다.

영적 출산에서도 유산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우리가 조심하고

아파해야 할 부분이다. 영적 출산에서의 유산은 인도자의 실수인 경우가 대

부분이기 때문이다. 인도자가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복음의 내용을 미처 이

해하지 못한 채 아이가 거절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인도자의 태도나 억

압적인 모습에 마음을 닫는 경우도 있다. 아이의 가족 및 문화를 모른 채 일

방적으로 설명하고 결신을 유도하면 실패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바르고

편안한 가운데 복음을 나누어야 한다.

어린이 믿음 발달의 4단계

앞에서 말한 대로 어린이들 역시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영적 출생에서부터

믿음이 시작된다. 이렇게 시작된 믿음은 4단계를 거쳐 자라게 된다. 아이들

의 믿음이 현재 어떤 수준에 도달했는가를 아는 것은 어린이 사역 및 양육

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지금 각 어린이에게 무엇이 필

요하고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알게 해준다. 또한 어린이 스스로도 자신의

믿음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스스로 자각하는 믿음을

통해, 더욱 긴밀히 교사 혹은 부모와 협력하고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더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교사나 부모가 조심해야 할 것은 쉽게 어린이의 믿음에 등급을 매기는

것이다. 단순히 드러난 몇 가지 사실이나 느낌으로, 그리고 어린이라는 이

유로 믿음의 수준을 정한다. 이러한 타성으로 인해 교사나 부모는 실수를

하게 된다. 실제로 이러한 섣부른 판단은 아이와의 소통을 막고, 그들의 성

경 이해를 제한하게 된다. 아이들도 성숙해질수록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변한다. 이러한 변화는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럼에도 어린이의 특징 중 하나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한 번에 한 단계씩

성장한다는 것이다.

제1단계 발견 단계(Discovering Stage)

나이: 출생에서 5세 정도

발달 조건: 첫 번째 깨달음, 첫 번째 받은 인상, 긍정적인 감정, 기초

쌓기, 오감을 통한 경험

교사의 역할: 자극을 주는 사람(후에 씨가 뿌려질 토양을 준비함.)

1단계는 “새로운 지식을 담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 단계의

아이들은 매일 상상할 수 없는 지식과 경험들을 모은다. 3-5세의 아이들은

태생적으로 호기심이 있다. 그들의 뇌는 항상 ‘이게 뭐야?’를 묻는 생각만 있

는 듯하다. 마치 그들은 주변 세계를 탐구하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들이 삶을 배워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즐거움이 있다. 이때의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감각과 감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고 저장한

다. 시각, 청각, 촉각, 느낌 등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배운다. 그들은

배운 것을 명확하게 체계화시키고, 이렇게 느끼고 배운 것을 통해 후에 하

나님에 대한 지식이 들어올 때 활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단계의 어린 자

녀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은, 그들이 좋고 바른 느낌과 깨

달음을 갖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아이들은 오랫동안 집중하지 못한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그들은 그들이 느

끼고, 만지고, 보고, 듣고, 맛보는 것들에 잘 반응한다. 따라서 부모나 교사

는 이 아이들이 그들의 감각과 감정을 매일 사용하도록 여러 기회를 제공해

야 한다. 이 단계의 어린이들은 놀이, 식사, 잠자기, 이야기하기와 듣기, 노

래하기와 듣기, 서로 안아주기, 게임, 성경 공부, 걷기 등 수많은 활동들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특별히 이 시기의 어린이들이 갖게 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그들이 부모나 교사들과 맺는 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그 관계를 통해 얼마나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만일 어떤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있는 것을 사랑한다면 그 어린이는 부모가

제공하는 환경 속에서 배우는 것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때에는 아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그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비전트리 1·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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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계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

닫지 못한다. 하지만 이 시기는 그들의 신앙의 기초를 놓는 시기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들이 이때에 태도와 인성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

이들이 배우는 것을 막지 않아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신앙을 세워

주는 좋은 방법은 성경을 읽어주거나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하나님, 창조,

가족, 예수님, 성경의 인물 등에 대한 이야기는 좋은 영성을 갖게 한다. 의

심할 여지없이 이 시기의 교사는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 가운데

하나이다. 할 수만 있으면 매일 그들이 느끼고, 보고, 만지고, 듣게 하고 그

경험들과 관계되어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마

음, 성품, 생각 등을 전달해주면 더욱 좋다. 성경을 이야기하거나 하나님을

설명한 다음에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복습을 한다. 질문을 유도하고 토론

을 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대해야 한다. 너무 무겁거나 무서운 이야기

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재미있는 활동으로 말씀을 외우거나 노래를

하되, 활동 자체가 너무 버겁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핵심은 아니기 때문

이다.

제2단계 인식 단계(Discerning Stage)

나이: 4-8세

발전 요소: 배운 지식 축적, 성경 탐구, 호기심, 질문들

교사 역할: 씨 뿌리는 농부(가르침, 모델링, 관찰, 대답 등을 통해 씨를

뿌림.)

이 단계의 어린이들을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표현은 “질문의 시대”이다. 발

견 단계의 어린이들은 깊은 질문이나 생각 없이 있는 그대로를 묻고 느끼지

만, 인식 단계의 어린이들은 깊은 질문을 던진다. “왜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

어?” “어떻게 하셨지?” “어떻게 하나님은 항상 존재하시지?” “하늘에도 동

물들이 있나?” “엄마, 나는 그리스도인이에요?” “왜 사람들이 목사님과 이

야기하면서 울지?”

이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묻고 자신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이

또래의 어린이들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와 더불어 자신의 개성이 아주 중

요하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 부모나 교사들이 이들의 질문으로 인해 난감해

질 때가 있다. 불편하고 그칠 줄 모르는 내면의 질문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러므로 부모나 교사는 이러한 그들의 특징을 가르침의 기회로 잘 활용할 필

요가 있다. 질문은 언제 어디서든지 터져나온다. 교회에서, 잠자리에서, 차

안에서, 아주 불편한 현장에서 가리지 않고 나온다. 중요한 것은 이 아이들

의 질문을 무시하거나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답을 제시하는 것보다

답을 찾기 위해 탐구하는 것이 좋다. 탐구를 통해 이 단계의 아이들은 하나

님에 대하여 인식하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고, 능력을 알

수 있으며, 특별히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해하기 시

작한다. 영적인 눈이 뜨이기 시작하는 때이다.

제3단계 결심 단계(Deciding Stage)

나이: 7-12세

발전 요소: 확신, 혼란, 믿음, 변화

교사 역할: 돌봄이(뿌린 씨앗이 자라나 열매를 맺도록 영양분을 제공함.)

결심 단계의 어린이들은 내면의 진리를 발견해가기 시작한다. 믿음의 발단

단계에 있는 이들은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 “어떻게 이것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오늘 선생님은 나에게 어떻게 살라고 말하는 것인가?” “내 인

생을 위해 내가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는 것인가?”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신앙생활을 하는가?” “사람들 앞에서 신앙을 고백해야 하는가?” “다른 친척

아이들처럼 나도 세례를 받아야 하는가?”

이 어린이들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그들이 습득한 지식을 분류할 줄 안다.

그러므로 이들은 예수님을 거절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삶을 예수님께 헌

신할 것인가를 구분할 수 있다. 이들은 예수님을 영접하려고 할 때 영접이

가져올 결과를 생각하며 멈칫 거릴 수도 있다. 말하지 않는 불편한 마음이

있을 수 있고, 자신들만의 감정, 생각, 판단, 주의, 행동 등을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바른 믿음을 갖도록 이들을 구체적으로 격려할 필요가 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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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수님을 신뢰하도록 격려하고, 옆에서 도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

다. 그러므로 왜 결신을 해야 하는지, 이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구체

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신앙의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결신이 가져오는 대가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들이 지금껏 보고 알고 있던 것들이 모두 예수님 믿는

사람들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앙적으로 바른 모습을 보이지 못

한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들은 결신 이후의 삶에 대한 혼란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 단계의 어린이들은 신앙이 호기심에서 확신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한다.

부모의 믿음이 아니라 자신의 믿음으로 인해 구원얻는 것임을 분명하게 알

게 된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단순한 기쁨(깊은 관계의 부모님이나 교사가

원하기 때문에)의 수준에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백성이라는 개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제4단계 훈련 단계(Disciplining Stage)

나이: 만 10세와 그 이상

발전 요소: 신앙 습관 형성, 일관성, 성숙, 믿음의 교리

교사 역할: 전지사(잘 자라도록 가지치기를 함)

제자도를 가르치는 것은 이상적으로는 어릴 때부터 시작할 수 있다. 하지

만 이때의 제자도는 훈련이라기보다는 가르침이다. 하지만 분명한 거듭남

을 경험한 후에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것을 통해 평생의 신앙 습관이 형성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님을 영접하는 것으로 단번에 세워지

지 않는다. 영접 이후에 순종, 성장, 성숙, 인내 등이 따라오면서 세워진다.

교사가 이들을 세워주지 않으면 이들은 제자도를 익히지 못한다. 성경 암

송, 매일 성경 묵상, 기도, 전도, 헌금, 친절, 사랑 등 많은 훈련과 습관을 세

워가는 것을 통해 제자가 만들어지고 건강해진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교사, 부모가 먼저 그렇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들을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이다. 부모와 교사는 이 아이들에게 “내가 가르치고 내가 행하는

대로 따라오너라”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 교사와 하나님과의 관

계가 그들이 맺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된다. 그들이 관찰하는 부모 혹은 교

사의 현재 모습이 훈련의 내용이 되는 것이다.

아이들이 만 10세가 되면 제자 훈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목이다. 부모

와 교사는 이 아이들을 강하게 하고, 격려하고 가르치고 성숙하게 하고, 준

비시키고 보호해주면서,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신앙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

다. 제자 훈련은 야단치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관계와 신앙의

의미를 세워주는 것이다. 부모와 교사는 아이를 평가하기보다는 아이가 하

나님의 능력, 진리, 기쁨, 신실하심 등을 경험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부모와 교사가 다음 세대의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

1. 부모와 교사는 가능한 한 일찍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을 시작해야 한다. 나

이에 맞는 영적 훈련도 만 2세가 되기 전에 시작한다.

2. 부모와 교사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찾거나 알게 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3. 부모와 교사는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자 할 때에 구체적이고 나

이에 맞는 복음을 전하고 결신하도록 격려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다.

4. 부모와 교사는 회심을 향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놓쳐서는 안 되며 바른

결신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5. 부모와 교사는 어린이들이 열매를 맺는 삶을 살도록 필요한 가르침과 경

험을 제공한다.

6. 부모와 교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부지런하고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7. 부모와 교사는 모본이 되도록 먼저 훈련되고 기도해야 한다.

고종율 목사

•파이디온선교회 대표

참고도서

·Murpphy, Art. 「The Faith of a Child」, Moody Press, 2000· Gormly, Anne. Brodzinsky, David. 「Lifespan Human Development」, Harcourt Brace

College, 1993· Trent, John. Osborne, Rick. Brunner, Kurt. 「Spiritual Growth of Children」, Tyndale,

2000

선생은 많으나 멘토가 없는 교회 현장에서 우리의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세대로 세울 진정한 크리스천 티처

(Christian teacher)로서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성경적 해법을 제시합니다.

40년을 다음 세대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열정으로 달려온 양승헌 목사와 파이디온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크리스천 티칭 일일 세미나

쇠퇴하는 교회 교육의 본질과 비전을 회복시킬,10만 크리스천 교사 양성 운동

일시 장소

1월 14일(월) 서울: 사랑의교회_은혜채플(오정현 목사 시무)

1월 17일(목) 강원: 홈페이지 공지

1월 21일(월) 인천: 은혜의교회(박정식 목사 시무)

1월 24일(목) 광주: 겨자씨교회(나학수 목사 시무)

1월 28일(월) 제주: 홈페이지 공지

대상: 담임 목사, 교육 목사, 부서 사역자, 부장, 부감, 교사, 선교사, 평신도 등

강의 시간: 오전 9:10~오후 6:00

등록비: 30,000원(사전 등록 할인 각 세미나 일자별 7일 전까지 25,000원)

등록 방법: 온라인 및 현장 등록

문의: 김진현 목사(070-4099-7713)

자세한 내용은 파이디온 홈페이지(www.paidion.org)에서 확인하세요.

초청 영상을 확인해보세요!양승헌 목사

•교육학 박사•파이디온선교회 사역자 훈련원장

•세대로교회 담임

강사

비전트리 1·2월 호

Page 7: 20130102paidionwebzine

7

2006년 따스한 봄이 찾아올 무렵, 우리 가족의 마음에 꽃을 활짝 피워준 가

슴 설레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하나님이 오빠의 가정에 귀한 생명을 주

셨다는 정말 기쁜 소식이었다. 태아 동영상을 보며 우렁찬 아기의 심장 소

리를 듣는 순간, 이 작은 생명의 꿈틀거림이 그저 신기하고 감격스러워 눈

물이 났다. 나는 하나님께 떨리는 마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고, 가

족들은 모두 기뻐하고 또 기뻐했다. 그런데 이 작고 예쁜 생명의 씨앗이 꽃

을 피우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했던 것일까? 그 존재만으로 소중한 기쁨이

되어주었던 조카는 6개월 만에 우리의 곁을 떠났고, 우리 가족은 참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다.

병원에 누워 있는 언니의 모습을 보자마자 눈물이 와르르 쏟아졌다. ‘아! 이

것이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언니의 배에 조심스레 손을 얹고 눈물

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다. “사랑하는 아가야! 너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

내주신 축복의 선물이었단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기

쁨과 행복을 선물해주어서 고마웠어. 다음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

임미옥 전도사

•침신대 기독교교육학과 졸업

•명지대 특수대학원 아동심리치료학과 졸업

•파이디온선교회 VBS 팀 강사

에 꼭 다시 오렴. 사랑해.”

조카를 떠나보낸 후 맞이한 주일 아침,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그 해맑은 눈

빛, 사랑스러운 얼굴들을 바라보는 가운데 하나님이 내게 주신 소중한 메시

지가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결코 이땅에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나에게 어린아이들을 향한 더 깊고

섬세한 그분의 마음을 부어주셨고, 하늘빛 특별한 사랑의 안경으로 영혼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나에게 맡겨주신 이 아이들이 하나님이 보

내주신 은혜의 선물이구나! 마음 깊숙이 밀려오는 감동으로 내 눈가에는 눈

물이 한가득 맺혔다. 이 일로 인해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에게 맡겨주신 아

이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이전보다 더욱 사랑하고 위로하고 격려하

는 그런 따뜻한 사역자가 되기를 다짐하게 되었다.

그해 여름 내내 내 마음의 리듬에 맞추어 흥얼흥얼 생각나는 언어들로 즐겨

부르던 가사가 있었다. “너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축복의 선물 너

는 세상에서 가장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 너를 통해 하늘의 축복 온 세상 흘

러넘치리 너를 통해 하늘의 향기 온세상 가득 채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이 땅에 존재할 수 없는 세상 모든 아이들을 축복해주고 싶었다. 이

찬양의 가사는 내가 살아가는 동안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아이들을 안아주

며, 내 가슴에 담겨진 이 사랑을 퍼주고 또 퍼주는 좋은 영적 어미가 되기를

소망하며 지은 가사였다.

때때로 인생의 아픔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더욱 향기로

운 옷을 입혀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하나님은 분명 또 다른 축복의 선물을

예비해두고 계시는 참 멋진 분임을 인생의 언덕을 한 걸음 한 걸음 오를수

록 믿음으로 고백하게 된다. 오랜 기도와 기다림의 열매로 오빠의 가정에는

6년 만에 귀한 딸을 선물로 주셨고 어느덧 4살이 되었다. 정말 예쁘고 사랑

스럽게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 가족들

에게 행복 비타민 같은 존재라고 할까?

2013년 새해! 만나는 모든 아이들, 모든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고 축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축복의 선물이란다.

너는 세상에서 가장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이란다.”

성가대를 위한 워십 아카데미

<어린이 성가대 지도법>

아이들에게 알맞은 합창 지도 방법과 파이디온 찬양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령별 수준에 맞게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을 자랑하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가득한 시간, 어린이 성가대 지도자로 세워드립니다.

대상 어린이 성가대 지도 교사•일시 2월 4일(월), 5일(화)

•장소 파이디온선교회 3층 강의실•내용 어린이 성가대

지도법(발성, 지휘, 운영 등), ‘어린이를 위한 파이디온 합창

곡’ 수록곡 배우기•등록 방법 온라인(12월 17일부터), 현장

등록•등록비 30,000원(등록 기간별 할인)

문의 권효정 간사(070-4099-7736)

다음 세대 예배(찬양) 인도자 세미나

다음 세대의 영적 부흥을 꿈꾸며 기도하는 어린이 찬양 사역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다음 세대 예배 인도자가 알아야 할 예배와 찬양의 의미, 그리고 인도자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자세와, 준비되고 훈련된 예배 인도자를 세우는 실제적인 예배 인도 방법들에 대해 나눌 것입니다. 다음 세대의 눈높이에 맞추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사역에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대상 학령기 어린이 찬양 인도자 및 사역자•내용 예배와

찬양, 다음 세대 예배 인도자(의미와 자세), 예배 인도의 실

제(콘티 짜기, 멘트법, 진행 방법), 예배곡 배우기•장소 추

후 홈페이지 공지•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12월 17일부터,

현장 등록 불가)

차수 지역 일시 등록비

1 서울(강남)2월 18~19일(월, 화)

PM 7:00~9:3030,000원

등록 기간별할인

2부천

2월 23일(토)AM 10:00

~PM 9:30

40,000원(중식 제공)

안양

3 서울(강북) 3월 1일(금)

4분당

3월 2일(토)대전

문의 전희영 간사(070-4099-7715)

미취학 예배(찬양) 인도자 세미나

어린아이일수록 아이들에게 맞는 인도 방법과 찬양곡 선택이 필요합니다. 미취학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가사와 음률 그리고 재미있는 율동으로 아이들의 찬양 시간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대상 학령전 어린이 찬양 인도자 및 사역자•내용 예

배와 찬양, 다음 세대 예배 인도자(의미와 자세), 미취학

아이들의 특성, 찬양 인도 방법(콘티 짜기, 새찬양 배우기

활동, 손유희, 챈트 등), 예배곡 배우기•장소 추후 홈페이

지 공지•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12월 17일부터, 현장 등록

불가)

차수 지역 일시 등록비

1 서울(강남)2월 18~19일(월, 화)

PM 7:00~9:0030,000원

등록 기간별할인

2부천

2월 23일(토)AM 10:00

~PM 4:00

40,000원(중식 제공)

안양

3 서울(강북) 3월 1일(금)

4분당

3월 2일(토)대전

문의 권효정 간사(070-4099-7736)

파이디온

문화사역 세미나 안내

축복의 선물│파이디온 찬양 작사 이야기│

작사: 임미옥작곡: 송세라

자세한 내용은 파이디온 홈페이지(www.paidion.org)에서 확인하세요.

Page 8: 20130102paidionwebzine

파이디온 겨울 성경학교 교사 강습회2013

교사와 어린이가 함께 성경의 큰 그림을 그리며,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다이나믹한 시각을 갖게 됩니다.

■주제 _ 신나는 성경 탐험 1(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

■일시 _ 저녁 강습회 ▶ 1월 14-15일(월, 화) PM 6:00~10:00, 남서울교회(서울),

중동교회(부천), 노은교회(대전), 겨자씨교회(광주), 북성교회(대구), 영안교

회_가야성전(부산)

일일 강습회(온라인 등록) ▶ 1월 12일(토) AM 9:00~PM 5:00, 한국성서대

학교(서울), 2013년 1월 19일(토) AM 9:00~PM 5:00, 총신대학교(서울)

■대상 _ 주일학교 지도자 및 교사 ■등록 _ 22,000원(교재, 악보 포함)

■문의 _ 장순배 목사 (070-4099-7702)

저학년(7세-2학년)

고학년(3-6학년)

우리는 이 땅에서 부요하고 잘되는 것이 최고의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이 우리가 받게 될 최고의 복입니다. 우리는 그날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주제 _ 준비됐나요? ■일시 _ 1월 12일(토) AM 9:30~PM 5:00

■장소 _ 총신대학교(서울) ■대상 _ 주일학교 지도자 및 교사

■등록 _ 22,000원 (교재 포함/ 온라인 등록)

■문의 _ 순현주 전도사 (070-4099-7706)

학령전(4-7세)

학령기(1-6학년)

본 교재는 겨울 캠프,

성경학교, 제자 훈련, 주일 오후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www.paidionsquare.com

Page 9: 20130102paidionwebzine

9

공동체가 교육이다

공동체의 중요성

아프리카 남서부 사막의 한편에 아주 흥미로

운 생명체가 살고 있다. 꼬리를 제외한 몸통

이 30센티미터쯤 되는 작은 덩치의 미물이지

만, 함께 모여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생활 형

태를 보고 있노라면 작은 마을을 보고 있는

듯한 뭉클함과 경외감까지 들 지경이다. 디즈

니사의 만화 영화 <라이온 킹>에서 ‘티몬’이라

는 이름의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등장하여 사

랑을 받기도 한 몽구스과의 이 동물은 ‘미어

캣’이다. 미어캣은 서른 마리 정도 무리를 지

어 단단한 언덕 지형에 굴을 파고 함께 모여

사는데, 개미들만큼이나 역할 분담과 협업에

능하다. 어른들이 먹이를 얻기 위해 무리를

지어 나가면, 남아 있는 어른 중의 몇몇이 역

할을 나누어 자신들의 공동체를 지킨다. 어떤

어른은 망을 보고, 어떤 어른들은 어린 미어

캣들을 모아 앞발을 사용하여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고 훈련시킨다. 공동 양육을 하는 것이

다. 더 나아가 한 암컷이 새끼를 낳으면 다른

암컷들도 같이 유선이 발달하며 젖을 먹일 수

있는 상태가 되어, 네 새끼 내 새끼 할 것 없

이 같이 젖을 먹여가며 함께 키워나가는 놀라

운 공동체성을 보인다. 미어캣의 공동 양육이

주는 감동은, 오래전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

었던 협력과 공생의 아름다운 생활 모습들을

떠올리게 한다. 향약, 계, 품앗이, 길쌈 등의

여러 형태가 있지만, 이 모두는 한결같이 어려

운 일이나 기쁜 일이나 그 무게를 함께 나누어

지겠다는 공동체 의식의 표현 아니었는가.

더 큰 이야기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한 김에 하

나를 덧붙이고자 한다. 아프리카에는 “한 아

이를 기르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

담이 있다. 아이 하나를 기르는 데 왜 마을 전

체가 필요할까? 이 말은 위에서 이야기한 공

동체의 협력이나 역할 분배로만 풀기에는 무

언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다.

‘다른 사람들의 협력’ 정도가 아니라 ‘온 마을’

이라니? 속담이 생기기까지는 그 장소, 그 문

화, 그 상황에 처한 그 사람들의 오랜 동감

과 합의가 있기 마련이니 그들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보자. 사냥을 잘하는 젊은 아프리

카 용사가 아름다운 아내를 얻어 귀한 아이

를 낳았다고 치자. 생물학적 부모로서 이 젊

은 부부는 이 아이를 키워야 하는 책임과 권

리를 모두 소유하고 있기에 이러이러하게 키

워야겠다는 계획을 세워본다. 그러나 어디 부

모 마음대로 되는 자식이 있겠는가…. 아이는

자라면서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희한

한 것들을 다 배워온다. 친구와 어울려 다니

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이전에 꾸지 못

했던 꿈들을 마을 속에서 꾸게 된다. 다 자라

성인이 되었다고 하자. 그러나 어느 부족 어

느 마을이나 성인이 되기 위한 시험을 통과하

고 성인식을 거쳐야만 성인으로 인정해주는

법. 아이는 또다시 이 마을의 가르침대로 어

른이 되고 마을이 원하는 용사가 될 것이다.

가만히 보면, 마을 전체는 아이가 자라나는

환경(context)이라기보다는 아이를 길러내

는 내용(contents)인 것이다. 하루 24시간 1

년 365일, 마을 전체가 한 아이에게 보여주는

모습, 들려주는 이야기가 그 아이를 빚어가기

에 한 아이를 길러내는 중요한 교육의 틀임과

동시에 교육의 내용으로서 마을 공동체는 치

명적이다. 이렇게 한 개인을 둘러싼 내용으로

서의 환경(a context as a content)을 일

컫는 말로 ‘메타내러티브(metanarrative)’

라는 용어가 있다. ‘더 큰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는 이 개념은 개인의 이야기(역사, 경험, 지

식, 의지)를 해석하고 평가하고 빚어가는 역

할을 하며, 개인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들

려주는 이 메타내러티브의 기대에 맞추어 자

신의 삶을 조율하게 된다. 이 용어가 처음 세

상에 등장한 것은 프랑스의 철학자 장 프랑

수아 리오타르(Jean-François Lyotard)

가 그의 저서 「포스트 모던의 조건(The

Postmodern Condition: A Report on

Knowledge)」에서 포스트모던 시대의 특징

을 “위대한 하나의 큰 이야기에 기대지 아니

하고 지엽적이거나 부분적인 작은 이야기들

에 권위를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부터이다(서문 중에서). 결국 현대 사회의 방

향성은 ‘신적이고 범우주적인 이야기’를 거부

하고 개인의 판단과 경험에 근거를 둔 지엽

적이고 파편적인 이야기로 가고 있다는 것이

며, 그것은 사사시대의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상황’을 그대로 떠올리게 한다. 한 사

람이 속해 있는 공동체가 ‘더 큰 이야기’를 전

달해주는 ‘내용으로서의 환경’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역사가

되풀이하여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이야기

Page 10: 20130102paidionwebzine

10

•다음 세대 설교 세미나•다음 세대 설교 세미나는 다음 세대에게 말씀을 전하는 설교

자를 위한 세미나입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의 수준을 이해하

고, 수준에 맞는 설교 준비 과정과 방법을 실습과 발표를 통

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게 됩니다.

대상 어린이, 청소년 부서 교사 및 사역자, 설교자•인원 선착

순 50명•일시 2월 18일(월)~21일(목), 3박4일•장소 송탄제일교

회 안성 수양관•강사 양승헌 목사(Ph.D. 파이디온선교회 사역자

훈련원장, 세대로교회 담임), 고종율 목사(파이디온선교회 대표)•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1월 21일부터), 현장 등록(온라인 등록이 선착순 마

감되면, 현장 등록은 받지 않습니다.)•등록비 32만 원(강의안, 숙박, 식

사 포함, 등록 기간별 할인)

•바나나 농장•바나나 농장은 바나나의 다음 세대를 향한 배려와 지혜를 배워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다음 세대를 키우는 교회교육 디

렉터(D.C.E)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 과정입니다.

대상 정규 대학 졸업 또는 동등학력(교단인준 신학교) 소지자로

서 교회 교육 지도자, 선교사•인원 선착순 80명•일시 3월 4

일~5월 20일(매주 월요일, 12주간) PM 1:15~6:00•장소 홈페이

지 공지•강사 양승헌 목사(Ph.D. 파이디온선교회 사역자 훈련원장,

세대로교회 담임), 고종율 목사(파이디온선교회 대표)•등록 방법 온

라인 등록(2월 1일부터, 현장 등록 불가)•등록비 신입 기수 44만 원,

기존 기수 39만 원(등록 기간별 할인, 분납 가능, 부부, 선교사 할인)

•목요 교사 세미나•목요 교사 세미나는 한 학기에 한 과목을 6주 동안 집중적으로 배우는 과정입니다. 원리와 실재의 균형을 이룬 강의로 파이디온 전문

강사들이 강의합니다. 기획된 교사훈련을 받기 원하는 교회들을 위해 준비된 이 교사 세미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상 영아부~고등부까지 주일학교 교사, 사역자, 부장, 부감•일시 3월 7일~4월 11일(매주 목요일, 6주간) PM 7:30~9:30•장소 서울,

일산, 인천(예정), 홈페이지 공지•내용 크리스천 티칭, 반목회, 한눈에 보는 성경(동시 개설)•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2월 4일부터, 20명 미

만인 경우 폐강 가능)•등록비 35,000원(등록 기간별 할인)

•전도사 학교•전도사 학교에서는 주일학교 및 사역의 큰 그림을 제시하여, 주

일학교 및 사역의 바른 방향을 갖게 합니다. 또한 주일학교의

리더십의 역할과 기능을 제시하며, 목회 방향과 일치되는 부서

계획, 전도, 설교, 부서 목회에 필요한 원리를 제공합니다.

대상 대학 졸업 또는 동등 학력(교단 인준 신학교)소지자로서 목

사, 강도사, 전도사, 부장, 부감 등(단, 일반 과정은 학력 제한 없

음)•인원 선착순 200명•일시 2월 4일(월) AM 9:00~PM

7:20•장소 상도제일교회•강사 양승헌 목사(Ph.D. 파이디온선교

회 사역자 훈련원장, 세대로교회 담임), 고종율 목사(파이디온선교회 대

표)•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1월 4일부터, 현장 등록 불가)•등록비

강사 과정 10만 원(교재, 강사 자격증, 자료CD, 강의 MP3 제공, 등록

기간별 할인), 일반 과정 6만 원(교재 제공)

파이디온 사역자 훈련 사역

더 큰 이야기의 부재

이러한 면에서 볼 때, 현대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단절의 문제는 포스트모던 시대

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고 재생산해야 하는 교회적 사

명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 부모 세대와 다

음 세대를 다른 공간, 다른 문화, 다른 메시지

의 장벽으로 분리해놓아 마을 전체가 하나가

되어 들려주는 이야기 없이, 그들만의 지엽적

이고 독립적인 이야기로 이끌고 가기 때문이

다. 생물학적 부모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

모두로부터 배워야 하는 ‘내용으로서의 환경’

이 없어진 것이다. 이렇게 되었을 때 가장 직

접적인 타격을 받는 것은 청소년이다. 청소년

기에서 장년기로 넘어가기 위해 꼭 해결해야

할 세 가지 과제를 ‘자아의식(identity)’, ‘자

율의식(autonomy)’, ‘소속감(belonging)’

이라고 보는데(Chap Clark, 「Hurt」,

2004), 이러한 과제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

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해결되는 것이기 때

문이다. 교회가 아프리카의 마을처럼 공통

된 가치와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려주는 메

타네러티브가 되어주지 못할 때, 청소년들

은 하나님의 크신 이야기를 알지 못하고, 자

신이 누구인지(identity), 어떻게 살아야 하

는지(autonomy),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belonging)를 해결받지 못한 채 연장된 청

소년기 안에서 계속 방황하게 된다. 한편, 세

상은 ‘더 큰 이야기’가 없다는 이야기를 계속

해서 아이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아이러니하

게도 세상 그 자체가 아이들의 ‘더 큰 이야기’

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주지해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하나님이 제시

하는 삶이 아닌, 자기가 원하는 삶을 자신의

방식으로 누리라고 하는 세상의 이야기 속에

서 아이들은 살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이러한 세태를 뛰어넘어 구조적인 통합과 의

도적인 양육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신앙 공동체

의 위치와 역할을 재설정해야 할 긴박한 필요

가 있다.

예수의 이야기가 흐르는 마을 공동체

가 되게 하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현대 교회가 하나님의

이야기가 들리고 전수되는 신앙 공동체로서

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첫째, 성경 전체가 하나의 큰 이야기임을 깨

닫게 해주어야 한다.

다음 세대가 성경을 이해할 때, 성경이 그저

몇 가지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의 집합

체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창세기에

서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66권의 성경 모두가

한 가지 이야기, 즉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이

야기하고 있음을 ‘요요의 원리’를 통해 반복적

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요요’를 잘 다루기 위

해서는 가까이 붙잡고 있던 것을 던지는 행위

와, 멀리 떨어진 것을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다시 가져오는 행위가 반복되어야 한다. 성

경 안의 하나하나의 인물과 사건들을 가까이

서 살펴보는 학습과, 그것이 전체 구속 역사

(redemptive history) 안에서 어떠한 위

치와 역할을 하는지의 큰 그림을 리듬감 있게

연결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성경

본문의 한 구절 한 구절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를 보는 강해와, 성경 전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를 아웃라인으로 이해하는 것 모

두 필요하다.

둘째,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깨닫게 해주

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자

라난다는 것은 몇 가지 수업 과목을 듣고 학

점을 모두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는 학교와

같은 것이 아니다. 이것은 출발지와 목적지

가 분명한 여행과도 같은 것이다. 몇 가지 프

로그램의 집합체가 아닌 평생에 걸친 과정

(process)이다. 개인마다 여정이 다를 수는

있으나 우리는 공통적인 목표, 즉 “그리스도

의 장성한 분량”(엡 4:13)이라고 하는 최종 목

적지를 향하고 있다. 따라서 여행길처럼, 내

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가를 아는 것과 여

정 가운데 주위의 환경과 어떻게 반응해야 하

는가가 관건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영적

여정의 위치를 알고, 그 단계에서 더 집중해

야 할 개념과 습관을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와

야 한다.

셋째,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이야기를 들려주

는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메타네러티브는 의식하건 의식하지 않건 개

인의 생각과 삶의 방향에 영향을 주게 되어

있다. 우리의 다음 세대는 이미 너무나 강력

한 세상의 이야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

다. 따라서 교회라고 하는 신앙 공동체는 의

도적, 전략적, 구조적인 대응으로 세상의 메

타네러티브보다 더 크고 위대한 이야기가 있

다는 것을 자녀들이 알도록 해주어야 한다.

가정에서도 교회와 일관된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부모를 훈련시켜야 한다. 부모와

같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해줄 수 있는 부모

이외의 멘토를 가질 수 있도록 교회가 도와야

한다. 또래 그룹 안에서 교회 공동체가 공유

하고 있는 가치와 이야기가 퍼져갈 수 있도록

핵심 그룹을 훈련시켜야 한다. 모든 세대가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물리적으로 심정

적으로 함께 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야만 한

다. 상위 리더십 레벨에서부터 각 가정의 자

비전트리 1·2월 호

Page 11: 20130102paidionwebzine

11

2012년 봄, 매서운 겨울바람이 점점 따뜻한 봄바람으로 바뀌고 있을 때 즈음 파이디온 침신

모임은 첫 문을 열었습니다. 누가 모이게 될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작된 파이디온! 같은 고민, 같은 어려움, 같은 생각으로 모인 20명의 전도사님들은 함께 서

로의 고민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모임이 어느새 1년이 지

났습니다.

왜 내 사역은 달라지지 않을까…, 왜 우리아이들은 변화되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교사들과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우리의 모임이 이러한 고민들 하나하나에 정확한 답과

길을 제시해줄 수는 없지만 함께 모여 고민하고 답을 찾다보면 어느새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

의 거룩한 부담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부담감으로 내 사역이 아니라 주님의 사역을 위해 나

를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파이디온 신대원 지부에서는 매학기 CEE 새순 과정

중 한 가지 커리큘럼을 선택해 강의를 듣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으로 서로 고민하고 적용하고

함께 기도하며, 각 교회의 교회 학교에서 교사들을 교육하고 사역에 적용합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정신없이 바쁜 나날들이 시작됩니다. 계속되는 주말 사역에 이어지는 학교에

서의 생활, 수업, 과제, 시험까지. 이러한 신대원의 생활들 속에서도 동아리 모임은 계속 이어

지고 있습니다. 신대원에서 동아리에 가입하고, 동아리 안에서 모임을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작은 헌신과 투자로는 어려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임에 참여하는 모

든 전도사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거룩한 부담감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님의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이 사역을 그저 잠시 스쳐가는 사역쯤으로 여기지 않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다음 학기에도 또 그 다음 학기에도 학업과 사역은 계속되고, 바쁜 일정과 정신없는 생

활도 여전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공부하며 배우는 것 또한 바로 이 사역, 주님이 허락하신

양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세우기 위한 것임을 기억하며 함께 모이기에 힘쓰려고 합니다.

새로 시작되는 2013년 봄 학기부터는 화요일 저녁에 모여 CEE 1-1 크리스천 티칭을 함께 배우

고, 사역에 적용하고자 합니다. 기독교 교육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세우고, 예수님이 보여주신

교육의 길을 바로 알아 그분의 가르침대로 사역하는 사역자로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1년간

많은 도전과 모험 속에서 때로는 좌절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자라난 에너지는 침신

신대원 안에서 파이디온이라는 강한 뿌리를 다시금 만들어냈고, 1년간 뿌리내린 파이디온 모임

은 침신 신대원에서 공부한 여러 사역자들을 통해 이땅의 다음 세대를 세우는 귀한 사역으로

성장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머리로 가르치면 머리가 변화되고, 가슴으로 가르치면 가슴이 변화되고, 삶으로 가르치면 삶이

변화된다고 합니다. 신대원에서의 공부는 어쩌면 머리로 가르치기 쉬운 사역의 연속일지도 모

릅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삶으로 가르치고 삶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길은 바로 우리 주님이 걸

어가신 그 삶을 주님의 종 된 사역자가 먼저 보고 배우는 것일 것입니다. 그 주님의 삶과 가르

침, 교육을 우리는 파이디온 신대원 모임을 통해서 함께 나누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

눔과 배움이 우리의 다음 세대를 바로 세우는 하나님 나라의 토양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파이디온 침례신학대학원 지부 이야기

한소연 전도사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재학

•파이디온선교회 침신 신대원 지부 회장

•새누리2교회 유아부 담당

•CEE 강사 훈련 세미나• CEE(Christian Education by Extension)는 사역자들이 훈

련을 먼저 받고 교회 현장에서 교사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준비

된 과정입니다. 다음 세대를 세울 교사를 훈련할 목회자 및 평

신도 사역자들을 초대합니다.

장소 주은혜교회•대상 정규 대학 졸업 또는 동등학력(교단인준

신학교) 소지자로서 교회 교육 지도자, 선교사(단, 일반 과정 제외)•

인원 과목별 선착순 50명(과목별 10명 미만인 경우 폐강)•등록 방

법 온라인 등록(1월 28일부터, 현장 등록 불가)•등록비 강사 과정

15만 원(교재, 강사 자격증, 강사 선물, 자료 CD, 강의 MP3 제공, 등록

기간별 할인), 일반 과정 각 과목당 6만 원(교재 제공)

날짜 시간 과목

2월 25일(월)AM 9:10~PM 7:10

CEE 1-1 크리스천 티칭

2월 26일(화) CEE 1-3 한눈에 보는 성경

2월 28일(목) CEE 1-4 반목회

※ 강사 과정은 강의 시간을 채우지 못할 시 강사 자격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문의: 김진현 목사 (070-4099-7713)

녀들에 이르기까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영적

여행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담임 목회자는 성경

말씀에 굳게 뿌리내린 항해사가 되어야 한다.

넷째, 함께 영적 탐험을 떠나는 동료가 되어

주어야 한다.

다음 세대는 기성 세대가 풀어야 할 문젯거리

가 아니다. 그들은 같은 하나님을 모시고 있

는 하늘 왕국 가족의 일원이고 함께 영원한

천국에서 교제할 형제요 자매이다. 기성 세

대가 다음 세대를 가르치고 다스려야 할 대상

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이땅에서의 영적 성

숙의 여행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노력을 통해 다음 세대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구원의 커다란 이야기를 그려

줄 수 있다면, 그것은 그들의 평생에 다림줄

(plumb line)이 될 것이며(암 7:7), 그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하는 데 확실한 영적

여행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음 세대의 신앙

형성과 영적 성숙에 있어서의 신앙 공동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 교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단절과 영적 방임을 극복하고 여

호와 하나님의 유일하심과 그의 백성 된 우리

들이 가지고 있는 신분의 놀라움을 전하기 위

해서는, 하나님이 직접 디자인하신 가정과 교

회라고 하는 신앙 공동체의 협력이 절실하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디자인은 “완고하고 패역

하여…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

는 세대”(시 78:8)를 바로 세우는 하나님의 기

적이 될 것이다.

김대진 목사

•미국, 달라스 신학대학원 교육학 석사

•미국, 서던 침례신학대학원

교육목회학 박사 과정 중

•파이디온 연구개발 팀 팀장

•세대로교회 협동목사

자세한 내용은 파이디온 홈페이지(www.paidion.org)에서 확인하세요.

Page 12: 20130102paidionwebzine

쉼과회복이있는교회의 비전은 만남, 섬김, 나눔을 통해 교회에서 맛본 천국을 이웃에게도 함께 나누는 성령 공동체이다. 그렇기 때

문에 교회 학교 또한 한 가족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섬기며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가족이라는 하나 됨을 실천

하기 위해 교육부 주체로 해마다 어린이 연합 체육 대회 대회 및 체험 학습관을 운영하고 있고, 분기별로 각 부서 교역자들이 다른

부서에서 설교하며 다른 부서를 섬긴다. 부서가 나뉘어 있지만 이러한 작은 노력과 섬김을 통해 한 가족임을 깨달아간다. 앞으로도

섬김과 나눔을 통해 이 시대에 아름다운 믿음의 교회학교를 세워나가기를 소망한다.

교회를 개척한 지 1년이 지나자 어린이 부서에서

유치부를 분리해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전도

사도 교사도 부족한 상황이었기에 엄마들이 모여

유치부 아이들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사들이 힘

겨워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엄마들이 직접 자녀

들을 데리고 유치부 예배를 섬기기 시작한 것입니

다. 그러던 어느 날 흐트러진 교사들이 함께 모여

기도했고, 성령께서 교사들을 깨닫게 하시고 예

배자로 세워주셔서 서로가 서로의 신앙의 동역자

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유치부가 시작되어 어느덧

6년이라는 은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교회 유치부 교사들은 아이들을 위한 찬양에

누구보다 진심을 다하였고, 예배 가운데 가장 많

은 은혜를 받는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유치부 아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교사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셨습니다. 교사들 가운데 한 명은 병으

로 자신의 몸조차 추스르기 힘들 때에도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나왔습니다. 큰 수술을 받고서도

아이들이 보고 싶은 마음에 뛰어나와 아이들을 가

르쳤습니다. 어느덧 교사들은 하나님 때문에, 아

이들 때문에 사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런 사랑을 받은 아이들은 무럭무럭 신앙 안에

서 자랐습니다. 저는 예배 전에 꼭 아이들에게 “유

치부 친구들 교회에 왜 왔어요?”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예배드리러요!”라고 크게 말합

니다. 그러면 저는 한 번 더 물어봅니다. “그럼 예

배는 누구에게 드리는 건가요?” 아이들은 대답합

니다. “하나님께요!” 그 작은 입술에서 나오는 이

고백에 교사들은 감탄하고 감격하며 하나님께 더

욱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유치부는 여름 성경학교를 운영하면서 매번

파이디온선교회의 교재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 이

유는 말씀과 주제, 그리고 찬양이 은혜롭고 좋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하반기에는 관련 말씀과 찬양

으로 주제 강의를 한 달 동안 진행하고, 암송과 활

동 공과를 겸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우

우리 교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교회 탐방

쉼과회복이있는교회

리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의 시간이 바로 암송 시

간입니다. 다섯 살 언니를 따라온 세 살 여자 어린

이가 파이디온 여름 성경학교 주제 말씀을 예쁘게

암송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천국을 맛보는 하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

니이다”(마 16:16). 이 아이의 고백처럼 주님은 그리

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아멘.

저희 유치부에는 신체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친구

가 있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세 살 되던 해

부터 지금까지, 아이와 함께 유치부를 섬기고 있

습니다. 이제 아이는 일곱 살 어린이 가운데 제일

건강하고 의젓하게 자라, 가장 씩씩하게 암송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듣습니다. 마치 하나님이 미숙하

고 연약한 우리를 부르셔서, 건강하고 씩씩한 믿

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도 저와 교사들은 하나님이 아이들을 통해 주

신 큰 은혜에 감사하며, 힘들고 낙담되는 사건 사

고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믿음을 지키며 담대하

게 교사로서의 은사를 열심히 감당할 것을 결심

합니다. 누군가가 “유치부 사역은 어떻게 하면 좋

은가?”라고 묻는다면, “그저 맡겨진 아이들을 사

랑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기다리면, 우리를 통하

여 하나님이 그분의 계획대로 그분의 타이밍에 일

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해주고 싶

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하나님의 때가 아직 이르

지 않아 힘들고 지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엉망이고 부족하고 흠 많은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내 모습이 보일지라도 인내하고 차근차근

그저 하던 일을 하면서 그 자리를 지켜나간다면

좋으신 하나님은 반드시 그분의 뜻을 우리를 통하

여 이루신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교사들을

그렇게 인도하셨고, 아이들을 또한 그렇게 변화시

키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때를 기대합니

다. 저희 쉼과회복이있는교회 유치부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나님의 멋진 타이밍을 기

대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유치부 사랑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요

이수정 간사

•해피아이어린이 문화 센터 운영

•쉼과회복이있는교회 유치부 담당

12비전트리 1·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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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부성경읽기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믿음의 어린이들

홍정애 전도사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졸업

•쉼과회복이있는교회 유년부 담당

주일아침 신나는 아이들의 목소리. 주일마다 힘차

게 들려오는 목소리는 유년부 어린이들이 주일 설

교의 본문으로 성경 읽기에 빠져 있는 귀한 모습

입니다. 유년부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이

들이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떠들고 장난치는 모습에 안타까워 기도하

고 고민하는 중에, 그날의 본문인 말씀을 큰 소리

로 읽기로 결정하고 아이들과 교사들 모두 함께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긴 본문의 성경을 읽는다

는 것에 힘들어하고 낯설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기도와 함께 성경 본문을 읽어가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어린이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성경은 그 말

씀 자체가 힘과 능력이 되기 때문에, 따라 읽는 것

만으로도 말씀으로 변화를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말씀 읽기 집중 사역을 하게 된 것은, 지난 10여

년간 교회학교를 섬겨오면서 ‘어떻게 어린이들에

게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고 이 시대와

구별되어 살아가도록 양육할 것인가?’를 수없이

고민한 결과였습니다. 어린이라고 해서 단지 재

미와 쉬운 표현으로만 말씀을 증거 하는 것은 진

리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습니

다. 주일날 성경 말씀을 읽고 함께 나누고 공부하

고 기도하며 실천하도록 교육하는 것이야말로 하

나님을 바르게 알아가고 또한 섬기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무엇보다도 말씀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말씀 읽기

를 좋아하는 믿음의 아이들로 자라도록 돕기 위해

먼저 성경의 저자인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도록

가르치고, 예배 시간에도 PPT 등을 활용하기보다

는 직접 성경책을 사서 필기도구와 함께 가져오도

록 권면했습니다. 처음에는 성경책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로 소수였고, 직접 말씀을 찾는 어린이도

소수였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들은 성경을

찾을 때 많은 어려움도 느꼈지만, 이젠 제법 주일

아침 일찍 교회에 와 미리 본문을 찾아 형광펜으

로 표시하고 읽어보기도 하는 센스까지

자라난 것을 보면 흐뭇하기 이를 데 없

습니다.

두 번째로 성경 말씀을 친숙하게 하고 자

주 접할 수 있도록 주보에 말씀을 실었습니다.

주보에 말씀을 싣게 되면 여러 가지 유익이 있습

니다. 아직 성경책이 없는 어린이들은 주보에 실

린 말씀을 함께 읽을 수 있고, 주중에 쉽게 주보를

꺼내 말씀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예배 설교 중에 본문 말씀과 관련된 말

씀을 매주 암송하고 발표하도록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매주 말씀을 암송하고

발표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어

린이들은 설교를 열심히 듣고 말씀을 요약하여 준

비한 노트에 적습니다. 이렇게 말씀으로 변화한

아이들을 보며 교사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말씀 읽기로 시작한 주일은 말씀 암송과 함께 마

지막 하이라이트인 말씀 퀴즈로 끝을 맺습니다.

본인의 입으로 말씀을 고백하고, 함께 그 말씀을

암송하고, 상고하여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어

린이들이 있기에 고된 사역의 현장 속에서도 위로

와 기쁨을 누립니다.

변화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일어났

습니다. 교사 회의도 함께 말씀을 읽고 기도로 시

작합니다. 말씀을 더욱 사랑하고 어린이들에게도

본을 보이는 교사들의 변화도 정말 감사한 일입니

다. 이 작은 어린이들의 믿음의 실천으로 시작한

말씀 읽기는, 이제는 유년부 예배에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변

함없이 말씀 위에 건강하게 자라고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는 이 시대의 구별된 말씀 꿈나무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안 됩니다”, “어려워요”, “힘들어요.”

청소년부에 처음 부임했을 때 교사들이 한 고백입

니다. 교사들은 나름 열심과 관심을 갖고 많은 프

로그램과 여러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었지만, 무언

가 풀리지 않는 답답함에 지쳐 있었습니다. 아이

들은 예배 가운데 집중하는 듯 보였지만 오래 머

물러 있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

와 학원에 메여 시간이 부족했고, 혹여 주일 외에

아이들을 교회로 부르면 염려 섞인 학부모의 전화

를 받아야 했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기도 가운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얻은 것

이 말씀과 기도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

었습니다. 교사들부터 그 삶을 살고, 그 기쁨을 맛

보고, 그 모습을 본 아이들이 배웠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

리보다 이런저런 모양으로 잘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면 그 교

회에 위탁합시다. 저희는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

을 합시다. 바로 말씀을 바로 가르치고 우리가 먼

저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먼저 교사 모임 시

간을 충분히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회의보다 말씀

을 함께 읽고 삶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했습

니다. 지쳐 있던 교사들이 점점 소망을 나누기 시

작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헌신의 마음이 새롭게

채워지고 또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분

들이 합류하였습니다.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조

직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학생들 가운데 자원하는

사람들을 뽑아 학생 교사로 임명하였습니다. 학

생 교사들은 교사들과 함께 교사 모임에 참여하고

함께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누고 기도하면서 점점

변화되었습니다. 학교 친구들에게 “너 많이 변했

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

어요”라는 꿈을 듣고, “후배들을 위해 더 노력해야

청소년부말씀과 기도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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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어요”라는 의젓한 나눔을 듣게 되었습니다. 학

생 교사들과 교사들은 직접 수련회와 모임들을 디

자인했습니다. ‘할 수 없는 일’보다 ‘해야 할 일’을

나누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몇 차례의

학생 수련회를 거치면서 “적어도 날씨만큼은 하나

님이 확실히 책임지시니 걱정 없다”라는 말이 유

행하게 되었습니다. ‘염려’는 ‘소망을 담은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변화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는 학생 교사들

을 주축으로 1년을 디자인하게 된 것이고, 다른 하

나는 선배들이 학생 리더가 되어 주일 공과 모임

을 직접 인도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교사들은 자

신의 은사에 맞는 역할을 찾아 강의나 상담 등의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교사들은 직접 설

문지를 만들고 학생들을 모아 회의를 열고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유

행하는 말은 “같이 하자”와 “교회 오고 싶었어요”

였습니다. 주말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아이들이 모

이고, 심지어 교회 대청소와 같은 때에도 아이들

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부 아이

들은 보조 교사로 다른 교육부를 지원하여 섬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선배 그룹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후배들의 어

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저에게 기도 부탁을 했습니

다. 수련회에서는 밤늦게 자신이 경험한 은혜를

나누고 후배들을 챙겨주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종종 후배들이 버릇없어 보이고 화가

날 때도 “후배들 막 못살게 굴고 그러면 안 되잖아

요”라고 이야기하는 선배들의 의젓한 나눔도 듣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들도 변화되었습니다. “교회에 부르

지 말아주세요” 대신 “우리 아이 잘 부탁합

니다”라고 말하기 시작했고, 자녀와의 문제

를 교사와 상담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아이들의 전도로 교회를 나오는 학부모들도

생겼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시작은 단 하나. 말씀과 기도

그리고 먼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었습

니다. 그 안에 넘쳐나는 영혼을 향한 사랑이

었습니다.

주수관 전도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재학중

•쉼과회복이있는교회 청소년부 담당

성경의 내용을 그 흐름에 따라 재미있고, 효과적이며, 창의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이 세미나는 10년 이상의 면밀한 조사와 임상 실험을 통해 만들어졌다. 특별히 성

경의 중요 인물, 장소,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하여 각 책의 핵심 단어와 구조

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묶어 놓았으며, 모션(motion)을 통해 신구약의 전체

흐름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날짜 구약의 파노라마 2013년 1월 7일(월)~8일(화) 선착순 25명! 신약의 파노라마 2013년 1월 14일(월)~15일(화) 선착순 30명!시간 AM 9:30~PM 6:30

장소 푸른나무교회( 김형민 목사 시무,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905-2호 해풍빌딩 3층)

등록 25만 원 ·중식 제공, 강사 패키지 포함 (학생용 교재, 인도자 지침서, 강의 실황 mp3, 강의 동영상, 모션 카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세미나 등록을 하신 후 1월 3일(목)까지 5만 원을 선입금해야 세미나 등록이 완료됩니다.

※ 구약과 신약은 각각 진행되며, 신약은 구약을 수료하신 분만 신청 가능합니다.

구약의 파노라마, 신약의 파노라마책별 연구를 통한 구약 성경 완전 정복 시리즈!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의 각 서론과 개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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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파노라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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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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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승리하는 리더(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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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당일에 교재비를 제외한 5천 원을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강사 자격을 원하시는 경우 수강 후 강사 패키지

(인도자 지침서, 강의 실황 mp3, PPT)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강사는 해당 세미나의 업데이트 자료와 세미

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행동 유형(DISC)을 알면 인간관계에서의 갈

등이 사라진다! 실제적이어서 쉽게 배우고

적용할 수 있다.

•일시 2013년 1월 28일(월)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피플 퍼즐

공동체가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전진하며

승리하기 위해 이해하고 적용해야 할 인간

관계 신뢰의 법칙

•일시 2013년 2월 18일(월)

함께 승리하는 리더

혼란스럽고

어려웠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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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비전트리 1·2월 호

Page 15: 20130102paidionwebzine

15

먼저 파이디온선교회를 알게 하시고 바나나 농장을 졸업하게 하신 하나님

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어느 날 도끼와 바나나 나무 그림을 가지고

저에게 와서 이것저것 설명하는 남편을 보며 ‘어떤 곳이기에 저리도 좋아할

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

가려 노력하고 변화되는 남편을 보며 ‘나도 한번 가볼까?’라는 생각으로 바

나나 농장에 등록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어떤 곳일까? 어떤 은혜가 있

을까? 정말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찾아간 바나나 농장의 첫 강의 시간. 약간

은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찬양이 제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고, 우리 아들

장난감 레고에 나오는 푸근한 인상의 양승헌 목사님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강퍅한 마음과 어두워진 눈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서먹했던 조

원들과 조 구호 대회를 통해 받은 상금으로 함께 식사를 하며 친해졌던 기억

들, 그리고 늘 내가 바나나 농장에 있다는 것을 각인시켜주었던 통통하게 살

이 오른 바나나와 맛깔 나는 유부 김밥은 아직도 월요일이면 김밥과 바나나

를 먹어야 할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합니다.

올 해부터 시작된 바나나 농장 1박 2일 캠프, 여러 가지 개인적인 상황들로

인해 어렵게 참석하기는 했지만 조원 이외에는 얼굴조차 기억할 수 없는 관

계에서 서로의 사역들을 나누며 교감하는, 함께 가는 다음 세대 동역자로서

주 안에서 형제자매로 교제하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멘토 양승헌 목사님

의 깊이 있는 말씀과 진심 어린 조언들은 그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뼈

와 살이 되는 소중하고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과, 막연하게 경험으로 알고 있던 기독교 교육의 이론들을 말씀으로 바

르게 정리해주시고, 실제적이고 사실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풍성한 시청각

자료들과 실물 자료로 잊히지 않는 강의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매 강의 시간

마다 제출했던 Reflection Paper, 때로는 고민되는 이야기, 은혜받은 이

야기, 깨닫고 회개한 이야기들을 담아 글로 써서 드리면 멘토 목사님은 마음

으로 느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귀한 댓글들로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그 모든 가르침이 제 가슴 깊은 곳에 새겨져 다음 세대들에게 진북(眞

北)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들어 내려

놓고 싶은 사역자들에게 그때마다 진심 어린 권면과 사랑으로 바나나 농장

수강생들을 챙기고 섬겨주신 김진현 목사님의 단호하고도 따뜻한 사랑의 섬

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려는 사역자가 알아야 할 지

식과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친히 본인의 삶을 토대로 가르쳐주신 양승헌 목

사님과 고종률 목사님, 김대진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좌충우돌하던 철부지 사역자에게 진리를 알게 하

시고, 예수님이 내 삶의 기준점이며, 기본이 되시는 분으로 그분을 닮아가려

노력할 수 있도록 모든 시각을 바꾸어주시고, 어느 방향으로 다음 세대를 이

끌어 가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으로 그들을 가르쳐야 하는지 알게 해주신 파

이디온선교회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나나 농장을 마치며

김지연 사모

•바나나농장 31기 졸업

DISC는 STYLE이다! 관계와 사역의 새로

운 스타일링, DISC 행동 스타일의 이해를 통해 완성하라!

과목 BPPS I-Sight, I-Learning RP

날짜 3월 11일(월) 3월 12일(화) 3월 18일(월)

등록비3월 4일까지(과목당) 18만 원

3월 5일부터 20만 원

3월 11일까지 18만 원

3월 12일부터 20만 원

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

시간/ 장소 오전 9시 40분~오후 6시/ 홈페이지 공지

강사 김영회 소장(한국교육컨설팅 연구소) 외

평소에 좋아하는 옷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듯이,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특별한 행동 스타일이 있습니다. 각 사람의 행동 스타일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관계와 사역을 창의적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행동 이해를 위한 가장 탁월한 행동 분석 도구 DISC, 파이디온선교회의 ‘DISC 강사 훈련 세미나’를 통해 만나보세요!

파이디온선교회

DISC 강사 훈련 세미나

오세영 강도사(070-4099-7016)www.paidion.org

BPPS성경인물 프로파일 시스템

성경 속 인물의 행동 스타일을 확인하고, 자신과 다른 사람의 행동

스타일을 분석하는 강사 과정(다른 과목 수강을 위한 선수 과목).

I-Sight, I-Learning청소년 행동 유형 검사, 청소년 학습 유형 검사

청소년들의 행동과 학습 스타일을 분석하고 관계 및 학습, 진로

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강사 과정.

RP관계 유형 프로파일

청장년을 대상으로 친구, 예비 부부, 부부 사이의 관계를 증진시

키기 위한 행동 스타일 분석 강사 과정,

Biblical Personal Profile System Relationship Profile

문의

파이디온 청소년 사역자 컨퍼런스 The Way

Breaking thru the Last Camp아웃도어 문화의 확장과 함께 고민하게 되는 청소년 캠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소그룹 중심, 활동 중심, 성경 교육 중심의 청소년 캠프의 실제를 함께 나눕니다.

대상 청소년 사역자 및 교사•일시 2013년 2월 25일(월) AM 10:00~ PM 7:00•장소 홈페

이지 공지•내용 청소년 캠프 사역의 새로운 방향 및 실제 워크숍•강사 고종율 목사(파

이디온선교회 대표) 외 캠프 사역 전문가 및 실무자 •인원 선착순 200명•등록 방법 온라

인 등록(현장 등록은 받지 않습니다.)•등록비 40,000원(점심, 강의안 바인더 제공)•문의 오세영

강도사(070-4099-7716)

파이디온 부산 지역 교사 훈련 세미나[신임 교사 세미나]

반 어린이들과 관계 맺기가 어렵고, 주일학교 교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입니다. 교사론에 대한 개관에서부터 어머니로서의 교사, 농부로서의 교사, 친구로서의 교사, 코치로서의 교사, 아버지로서의 교사에 대해 배우면서 반의 목회자로 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대상 2012년 또는 2013년에 처음 임명받은 교육 부서 교사•일시 2013년 1월 7일(월), 8일

(화), 10일(목) PM 6:30~10:00•장소 초량교회(부산광역시 동구 초량 1동 1005번지, 김대훈 목사 시

무)•내용 반목회•등록 방법 온라인 등록(11월 20일~12월 31일까지 18,000원)•등록비 20,000

원•문의 박성덕 목사(010-6862-0094), 박미경 간사(010-668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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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아이들은 선교 훈련을 통해 공연

을 준비했고, 태국 선교에 성령님이 함께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선교 여행을 방해하는 사

탄의 공격을 막아주세요.” 선교를 가기 전 기도 편

지의 기도 제목들을 보면서 ‘선교단 아이들이 선교

를 가는 것뿐만 아니라 선교 훈련을 통해서도 정

말 많은 신앙의 훈련이 되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

니다. 이렇게 준비가 완료되고, 11월 25일 주일 오

후 4시, 공항에 모여 수속을 밟고 드디어 태국으로

출발했습니다. 그곳 시간으로 밤 11시가 넘어서야

도착한 우리를 선교사님 부부는 밝은 웃음으로 맞

아주셨고 그렇게 일주일간의 선교 여행이 시작되

었습니다.

첫째 날 촌부리 센터 고아원 아이들과의 만남과

넝팍남 초등학교에서의 수업, 둘째 날 파타야의

찡짜이 고아원에서의 공연으로 2일간의 일정이 마

쳐질 때까지는 하루가 참 길고 날이 무척 덥다라

는 생각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셋째 날

파타야의 유치원에서 공연을 하고 수업을 도우면

서 그곳 아이들과 함께 하는데 마음속에서 왠지

모를 뜨거운 감동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스티커 하나를 붙여주고, 종이 비행기를 접어 날

려주는데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

스럽고 예뻤습니다. 그때서야 ‘첫째 날 둘째 날 만

났던 아이들도 모두 순수했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이었는데, 좀 더 사랑의 마음으로 안아주고 함께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때는 제가 아이들에게 위로를 주기보다는, 오

히려 그곳 할아버지 선교사님의 부드럽고 강한 태

국어 기도에 제가 더 위로받고 평온함을 얻었습니

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만나게 될 아이들을 힘을

다해 사랑으로 대하리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파타야의 한 초등학교에서 선교 사역을 진

행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큰 불상이 보이

는 불교 소속의 학교였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

틈에 동자승들이 있어 놀랐기도 했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선교단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사탄의 방

해라고 해야 할까요? 정전이 되어 영상을 볼 수 없

어 작은 컴퓨터 모니터에 의지해 공연을 하고, 교

장 선생님이 공연 중에 나와 큰 소리로 무언가를

지시하기도 하고,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

습니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공연을 마치면서 정신

을 좀 더 똑바로 차려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제 각 반으로 들어가 개별 수업을 하는 시간, 정

전이 되어 어두운 교실에서 20명 조금 안 되는 아

이들을 만났습니다. 부채 만들기를 하면서 제일

먼저 하트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한 아이 한 아이 손을 잡아주며 잘했다(“깽막!” 이

말 하나로 우린 다 통했습니다.) 칭찬해주며시원

하게 부채질도 해주었습니다. 넝팍남에서의 아이

들보다도, 촌부리의 아이들보다도, 이곳 불교 초

등학교 아이들에게 마음이 더 쓰였던 것은 예수님

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을 것 같다는 염려 때문

이었습니다. 부디 이 아이들에게 정말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또 찾

아올 수 있기를 아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

고 그것은 반드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선교단 아이들이 4개월

이상 열심히 준비했던 공연을 통해, 서로 나눈 사

랑의 눈빛과 웃음을 통해, 따뜻한 손길을 통해 현

지 아이들과 소통했던 일주일간의 시간이 정말 귀

하고 소중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이제 또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

가지만 그곳에서의 일들을 기억하며 글을 쓰는 지

금, 마음에 주시는 하나님의 귀한 감동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입니다.

태국의 아이들이 그곳에서 열심을 다해 선교하시

는 선교사님들과 그 지역의 교회들을 통해 다시

복음의 소식을 듣게 하시고, 하나님의 복음으로

무장되어 태국이 복음의 물결이 흘러넘치는 땅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파이디온 선교단 비전트립 후기>

태국의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이예미 강사

•서울신대 작곡 전공

•인천순복음교회 유년부 찬양대 지휘자

•승학피아노학원 원장

•파이디온 선교단 반주자, 작곡가

파이디온 선교단은 한국교회 어린이 예배와 문화를 돕기 위해 2001년도에 6명의 아이들로 시작되었습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파이디온 선교단을 통해 만

들어진 많은 찬양들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불리며 하나님의 찬양하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콘텐츠로 교회와 선교지를 섬겼던 파이디온 선교

단 아이들이 복음의 나팔을 들고 선교지로 직접 나가 태국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파이디온 선교단 태국 비전트립 일정

첫째 날11월 26일(월)

셋째 날11월 28일(수)

둘째 날11월 27일(화)

넷째 날11월 29일(목)

다섯째 날11월 30일(금)

• 넝팍남 초등학교 수업(부채 만들기,

부채춤, 레크리에

이션)

• 촌부리 센터 고아원 공연, 교제의 시간

• 크라이처치 반장 유치원 공연 및 수업(선물 바구니

만들기)

• 파타야 소재 초등학교 공연 및 수업(부채 만들기)

• 넝팍남 초등학교 수업 및 공연, 아이들에게 점심 식사 제공(라볶이)

• 파타야 짱짜이 고아원 공연

• 현지 교회(랍뽄교

회) 방문 & 공연, 쁘라통 목사님·쁘리따 사모님(태

국 현지 파이디온 공

과 강사)과 교제

• 방콕 문화 탐방

비전트리 1·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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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촌부리에 있는 넝팍남 초등학교에서의 부채춤 수업 교사들은 걱정했지만 아이들끼리는 표정과 손짓으로 대화를 하더라고요.

2. 부채춤 수업 한국 무용을 처음 접해본 아이들이였지만 재미있게 끝까지 부채춤을 완성하였습니다

3. 부채 만들기 종이를 찢고 붙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현지 친구들에게 선교단 아이들이 멋진 도우미가 되어주었습니다.

4. 부채춤 수업 하이라이트 ‘꽃 만들기’ 등을 맞대면서 아이들 간의 마음도 전해졌겠죠?

5. 레크리에이션 서로서로 얼굴에 스티커를 붙여주면서 까르르 웃는 모습을 보니 세계 어느 곳이나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하나같아요.

6. 풍선 만들기 태국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시간! 풍선 투구를 쓰고 풍선 칼을 들고 찰칵! 이 아이들의 삶이 복음으로 무장되기를 기도합니다.

7. 공연 태국의 5개의 기관과 학교에서 선교단 아이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8. 태국 현지 사역자 우본 사모님께서 아이들의 수업과 공연을 도와주셨습니다.

9. 크라이처치 반창 유치원 아이들과의 대그룹 수업 시간 120명의 아이들이 너무나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선물 바구니 만들기 활동을 함께 하였습니다.

10. 갑작스러웠던 불교 사찰 소속의 초등학교 사역 어려운 환경에도 복음을 끝까지 전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1. 동자승 아이들과 함께한 만들기 수업

12. 촌부리 고아원 사역 아이들과 손잡고 기도하고 간식을 나누어 먹고 사진도 찍었어요. 마음이 부요한 아이들이었습니다.

13. 태국 단기 사역을 마치고 방콕 공항에서 선교사님을 비롯한 현지 사역자 분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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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지금 우기라 자주 비가 오고 있습니다. 보통 11월부터 4월까

지가 우기인데 인도네시아 기후도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에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없는 나라에서 2년 9개월을 살

다보니 한국의 다채로운 계절이 마냥 그리워집니다. 인도네시아 날씨는 늘

무덥고 단조롭지만 영적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작년 5월 17일 역사

상 처음으로 무슬림 대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세계 기도성회가 열렸습니다.

10만 명의 사람들이 자카르타 주경기장에 모였고 같은 시간 378개 도시에

서 수많은 교회 성도들이 함께 나라와 세계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이날은

인도네시아 성도들과 교회에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입

니다.

이 일을 계기로 2억 5천만 명

의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가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받게

될지, 인도네시아 교회가 하

나님의 선교에 어떻게 동원

될지 기대가 큽니다. 이곳은

350년간 화란의 식민 통치를 받으며 착취와 억압 속에서 기독교가 전래되

었습니다. 하지만 식민 통치라는 정치적, 경제적 수탈 속에서 복음의 확장

은 사실상 어려웠고, 기독교와 교회는 인도네시아에 뿌리내리기 어려웠습

니다. 그러나 이제 무기력하고 잠자던 인도네시아 교회들이 깨어나고, 선교

의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네시아 교회를 통해 일하실 때가

온 듯합니다. 인도네시아 교회의 잠재력은 대단합니다. 그 중심에 인도네시

아 인구의 30퍼센트를 차지하는 수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인

도네시아 교회의 희망입니다. 지금은 절대 다수 90퍼센트에 가까운 아이들

이 이슬람 종교 교육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약 10퍼센트의 아이들은 복음

을 듣고 믿음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비록 10분의 1일지만 이 아이들의 영향

력은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을 것입니다.

작년 7월 첫 주에 깔리만탄(보루네오섬) 가핀(GAPPIN)교단 중·고등부 수

련회에 강사로 초청되어 말씀을 전했습니다. 배를 타고, 오토바이를 타고,

봉고차를 타고, 트럭을 타고 450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여러 마을에서 모

여 수련회에 참석했는데 예배당이 부족해 예배당 밖에도 좌석을 놓고 앉았

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7-80년대 한국교회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첫째 날 저녁 집회와 둘째 날 오전, 두 번의 강의

를 인도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세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

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결단하며 다짐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인도네

시아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 청소년들이 새벽이슬 같은 청년으로, 예수님

의 제자로, 복음의 증인으로 그 땅을 변화시킬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희 가정은 깔리만탄 사역지로 이사를 하고 본격적인 선교 사역을 시

작하려고 합니다. 비록 이곳의 환경이나 삶의 여건들은 열약하지만, 이곳에

주님의 보배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아이들을 섬

기며, 주일학교 교사를 세우고,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들을 세울 것입니다.

2011년 7월, 이사를 위해 깔리만탄을 둘러보는 가운데 나하야(Nahaya) 지

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밀림 오지 마을 가운데 하나인 나하야 지역에는

500여 가정이 팜유 농장에서 일하거나 고무나무에서 고무를 채취하며 살

고 있습니다. 그곳에 사는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져 아이들을 포

함한 30여 명이 모여 가정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예배당이 세워져 나하야 주민들이 모두 모여 예배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마을이 깔리만탄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

한 오지 마을마다 하나님의 교회들이 세워지고 그곳에서 아이들이 말씀 안

에서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이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

인도네시아 온 땅에 복음이 전해지고, 인도네시아가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나라로 쓰임받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뿌지 뚜한!(주님을 찬양합니

다!) 할렐루야! 아멘!

주일

양영학, 한경신 선교사

MK: 성지, 성애, 성국

사역지: 홍콩 및 X국 사역: 서점 운영, X국 지역 책 보급

1. 성령님이 함께하셔서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늘 선교 사역에 감사가 넘치고 기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3. 성경학교의 안전과 졸업생들의 사역이 열매가 있

도록.

4. 선교사 훈련원의 사역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5. 자녀들의 결혼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김종진, 이은숙 선교사

MK: 은혜, 은총

사역지: 태국사역: 교회 협력 및 다음 세대 양육

1. 주후원 교회가 결정되어 재파송되게 되었는데, 앞

으로의 사역 가운데도 은혜가 넘치도록.

2. 큰 딸 은혜에게 지혜 주셔서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3. 안식년 계획이 잘 준비되어 꼭 필요한 시간을 가

질 수 있도록.

월요일

이미경, 데일 선교사

MK: 룩, 조에

사역지: 탄자니아

1. 싱기다의 우물 파는 일과 울타리 치는 일, 건축 허가

등의 모든 일들을 위하여.

2. 도도마의 남아 있는 건축 일들이 주님의 은혜로

잘 마치고, 포도원 농장 만드는 일이 곧 시작되도

록.

3. 다르살렘 공동체들과 센터 사역에 오는 거리의 아

이들을 위하여.

4.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든 공동체의 아이들에

게 하나님의 지혜가 날마다 더해지도록.

5. 데일, 이미경, 룩과 조이의 삶이 주님을 향하도록.

6. 싸휘나에 속한 모든 스태프들과 아이들의 영육 건

강을 위하여.

안드레, 미스바 선교사

MK: 드보라, 아모스

사역지: 북아프리카(이슬람권)사역: 전도, 성경 번역, 양육

1. 주께서 공급하시는 지혜와 권능으로 선교사의 삶

을 즐길 수 있도록.

2. 고국에서의 사역을 위해

- 한국교회의 선교 인력을 최대로 동원하는 지혜와

열심을 주시며 방문하는 교회와 선교 단체의 모임

에서 늘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행하실 일을 잘 증

거하도록.

3. SUFAN 번역 프로젝트를 위해.

- SUFAN 번역 프로젝트를 이어서 일하게 된 김솔/

전가람 부부에게 지혜를 더하시고, 현지인 성경 번

역자 Ben이 믿음을 간직하여 번역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 잃어버린 번역 자료(디모데전·후서)를 다시금 준

비하도록.

- SUFAN 철자법 인준을 받게 되었는데, 그동안 번

역된 책들을 철자법에 맞게 수정하는 작업을 지속

적으로 잘 감당하도록.

화요일

김용준, 이옥경 선교사

MK: 하람, 하진, 이레

사역지: 아르헨티나사역: 교회 협력 및 다음 세대 양육

1. 엘 세이보 지역에 예배 처소가 마련되고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2. 세르히오 가정이 엘 세이보 지역에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3. 비가 선교회의 사역이 현지 교회와 선교사들의 유

용한 도구가 되도록.

4. 가족 모두 영육간 강건하여 늘 에벤에셀의 은총이

넘치도록.

5. 하람, 하진, 이레의 신앙 성장과 진로를 위해.

아브라함, 사라 선교사

MK: 야곱, 요셉, 한나

사역지: S국사역: 교회 개척 및 교육 사업

1. 악한 거짓 영에 사로잡혀 무지하게 살아가는 약

14억 5천의 불쌍한 무슬림 영혼들이 주께 돌아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들로 거듭나도록.

2. 서부아프리카 110개 무슬림 미전도 종족(109개 종

족 안에 선교사들이 사역을 하고 있는 중)과 북부

아프리카에 650개 무슬림 미전도 종족과 특히 사

헬 땅에 살고 있는 무슬림 미전도 종족인 버벌 풀

라, 소닌케, 무어 종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들이 믿고 있는 거짓 진리를 떠나 하나님의 백성

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3. 고난과 핍박이 시작된 이슬람권과 아랍권 안에 사

역하는 선교사들과 이름 모를 고난받는 현지 사역

자들을 주께서 능력으로 붙드시도록.

박종덕, 신유현 선교사(MK. 세하, 주하)

•고신 신학대학원 졸업

•파이디온선교회 협력선교사

생생한 선교지 이야기

비전트리 1·2월 호

Page 19: 20130102paidionwebzine

수요일

이영민, 김명숙 선교사

MK: 문희, 용호

사역지: 에콰도르사역: 성경 번역, 현지 사역자 교육

1. 김명숙 선교사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뇌경색과

말초 신경들이 많이 손상되어서 약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콩팥의 기능이 정상인에 비해 30-40퍼

센트 정도의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 수술을 한 부

위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안과 치료도 계속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당조절과 고혈압 조절

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내에게 감

당할 마음과 신앙과 체력을 주시도록.

2. 아내를 옆에서 제대로 잘 간호하고 돕고 섬길 수

있도록, 건강과 마음을 잘 다스리고 더 주님께 집

중하도록.

민윤기, 안은자 선교사

MK: 하영, 하람

사역지: 태국사역: 신학교 교육, 어린이 전도, 훈련

1. 날마다 주님 닮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

가 되도록.

2. CMT 후반기 사역과 BEE KOREA 사역과 번역 출판

에 지혜를 더하시고 필요한 재정이 확보되도록.

3. 어 프라폰 교회가 날마다 든든히 세워지며, 씰라카

우디 교회에 세워지고 있는 기숙사 공사가 순적히

진행되며, 방과 후 학교와 주일학교 사역들이 열매

을 맺어가도록

4. 민 선교사의 논문 진행이 잘되어 올해는 반드시 마

무리하고 사역에 좋은 자료가 되도록.

목요일

김혜정 선교사

사역지: C국

1. 매주 토요일 A교회에서 15명이 교사 훈련을 받는

데, 이 과정을 통해 주일학교 교사들이 이 사역에

더욱 헌신되고 충성된 일꾼들이 될 수 있도록.

2. 강사 교육을 통해 각 주일학교 현장과 미래를 바

라보며 사역을 통해 헌신된 주일 학교 전임 사역

자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3. 겸손과 온유를 배우게 하시고 사랑으로 용납하여

현지인 사역자들과 하나될 수 있도록.

4. 지혜롭게 건강을 잘 유지하도록.

5.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 동생 가족들이 주님을 영접

하도록.

이태하, 김혜한 선교사

MK: 은혜, 은선

사역지: 캐나다사역: 교회 협력 및 다음 세대 양육

1. 예배자로 먼저 바로 서도록.

2. 사역 가운데 주님의 기름부으심을 경험하게 하도

록.

3. 은혜, 은선이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는 분이 주님

이심을 알게 되도록.

4. 기도와 재정의 평생 동역자가 일어나도록.

금요일

박종덕, 신유현 선교사

MK: 세하, 주하

사역지: 인도네시아

1.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인도네시아의 205개 미

전도 종족을 위해.

2. 인도네시아 교회들이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교회로 일어나도록.

3. 현재 인니 복음 장로교단 신학교 학생처장 업무

와 강의, 신학교 캠퍼스교회를 잘 인도할 수 있

도록

4. 인도네시아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꿈

과 비전을 심어주는 사역자가 되도록.

5. 동역하는 권태윤 선교사 가족의 언어 훈련과 저

희 가족 모두 건강하고 늘 믿음, 소망, 사랑으로

충만하도록.

전미자 선교사

사역지: 토고사역:코토콜리 족 사역

1. 솔림비야 마을에서 진행한 세미나를 통해 참석한

교사들이 성경학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제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2. 요즘 주위에서 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죽음의 소식

을 접하게 되는데 이들에게 참된 복음을 속히 전

할 수 있도록.

3. 건강을 허락하셔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토요일

정바나바, 이에스더 선교사

MK: 예은, 예광, 예희

사역지: 소아시아(이슬람권)사역: 신학교 교육, 어린이 훈련, 전도

1. 갈라디아 사랑교회의 터키 예배와 영어 예배가 신

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가

되고 함께 섬길 일꾼들을 보내주시도록.

2. 성경 통신에 참여하는 현지인들에게 진리에 대한

질문이 일어나도록.

3. 한국에 있는 자녀들이 주님 안에서 든든히 서며

그들의 학업과 진로를 축복해주시도록.

정해진 요일에 함께 기도해주세요.

파이디온 기도 제목

파이디온 뉴스파이디온 소개 후원 헌금

후원 안내

구독 안내

연구개발 팀

1. 2013년 한 해의 사역이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와 계획 가

운데 진행되도록.

2. 예수마을 커리큘럼이 한국 교회에 강력한 movement를

일으키는 도구로 탁월하게 빚어지도록.

3. 예수마을 집필자들에게 지혜 주셔서 다음 세대를 향한 하

나님의 마음을 잘 담아내도록.

VBS 팀

1. 겨울 성경학교 교사 강습회에 참여한 선생님들을 통해 다

음 세대에게 말씀이 잘 전달되고 믿음이 자라는 기회가

되도록.

2. 2013년 여름 성경학교 교재, 활동 자료집에 하나님의 말

씀을 잘 담아내고, 집필자들이 영육간 강건하도록.

청소년사역 팀

1. 2013년 2월 25일(월)에 있을 ‘2013 파이디온 청소년 사역

자 컨퍼런스: Breaking thru the last camp’를 통해 다음

세대 청소년 캠프의 새로운 방향이 참석자들에게 잘 전달

되도록.

2. 2013년 청소년 여름 VBS 캠프 교재 “Faith in Motion”을

청소년 사역자들에게 도전이 되는 교재로 잘 만들어내

도록.

3. 이땅의 모든 청소년 사역자들의 마음에 청소년에 대한 뜨

거운 열정이 계속 일어나도록.

문화사역 팀

1. 선교단 신입단원 오디션을 통해 귀한 동역자를 세워주시

도록.

2. 성가대 워십 아카데미와 예배인도자 세미나 준비가 잘 이

루어지도록(장소, 강사, 홍보).

3. 2013년 여름 VBS 음원 콘텐츠가 탁월하게 준비되도록.

사역자훈련 팀

1. ‘크리스천 티칭 일일 세미나’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다

음 세대를 하나님의 세대로 세워갈 많은 동역자들이 세워

지도록.

2. 2013년 상반기 사역자훈련 팀 세미나 홍보와 준비에 지혜

를 주시고 영향력 있는 세미나로 한국교회와 사역자, 교

사를 섬길 수 있도록(크리스천 티칭 일일 세미나, 전도사

학교, 다음 세대 설교 세미나, CEE 강사훈련 세미나, 바나

나 농장, 목요교사 세미나).

교회협력 팀

1. 대전 지역의 파이디온 카페 사역이 재정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

2. 부산 지역의 신임 교사 세미나가 잘 홍보될 수 있도록.

1. 지난 12월 10일 파이디온 선교관에서 송년 모임이 있었습

니다. 이사회, 강사단, 어린이 선교단, 지부 지역 간사들이

모여 1년 동안의 사역을 돌아보고, 내년의 사역을 나누며

기도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 파이디온 강사 오디션을 통해 신입 티칭 강사와 문화사역

팀 찬양 강사가 선발되었습니다. 귀한 동역자로 세워지도

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티칭 강사: 강한숙 전도사, 곽현휘 전도사, 권한이 전도

사, 정혜원 전도사, 한다정 전도사, 한소연

전도사

•찬양 강사: 김은하, 김은애

파이디온이란 말은 헬라어로 '어린아이'라는 뜻

입니다. 파이디온선교회는 "어린아이들이 내

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막 10:14)

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좇아 하나님의 말씀으

로 온 세상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세대로 세우

기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주요 사역을 펴고 있

습니다.

① 세계의 다음 세대를 세웁니다.

② 다음 세대를 위해 사역하는 일꾼을 세웁니다.

③ 다음 세대가 예수님을 만나도록 인도합니다.

④ 다음 세대를 세울 도구를 빚습니다(도서출판

디모데).

⑤ 다음 세대의 문화 속에 영원한 진리를 담습

니다.

2012년 11월 1일~11월 30일

※ 괄호 안의 숫자는 구좌수입니다(가나다 순), 한구좌: 5,000원

후원하신 분

강명구(6), 강숙희(2), 고종율(100), 김민기(4), 김상신(20), 김영식(20), 김영인

(10), 김은경(9), 김치현(20), 박영란(6), 심라영(6), 유상실(10), 이중용(6), 장순

배(6), 전수현(4), 조만제(6), 진양숙(4), 최광희/박효주(20), 최수정(2), 최은진/

정혜원(10), 최지혜(2), 하희옥(6), 한연경(50)

후원 교회

남광교회(20), 남서울은혜교회(200), 대영교회(20), 동백사랑의교회(20), 동원교

회(20), 사랑의교회(20), 새로남교회(20), 서현교회(20), 성광교회(10), 세대로교

회(60), 송월교회(20), 수지수정교회(20), 영화교회(40), 원천침례교회(40), 주은

혜교회(10), 충만한교회(6), 한국중앙교회(40), 호산나교회(20)

후원 단체

㈜에스코컨설턴트(30)

* 후원 헌금은 다음 세대를 위한 해외 선교 사역에 사용됩니다.* 문의: 전수현 간사(070-4099-7710)

온라인으로 후원금 보내기:

처음 후원하시는 분은 전화로 연락처를 꼭 말씀해주십시오.

•국민은행 820-01-0162-846

•농협 078-01-131601

•신한은행 140-002-765524

자동 이체로 후원금 보내기:

매번 은행에 가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거래 은행 창구에서 은행 간 자동 이체서를 작성하시면 됩니

다.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3년까지 예정하실 수 있습니다

(타 은행일 경우 300원의 수수료 부과).

<비전 트리>를 구독하기 원하신다면

파이디온 홈페이지에서 구독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www.paidion.org에 로그인 후, 회보 신청란에 e-mail 혹

은 우편 발송 선택(1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

합니다.)

회보 후원금으로 파이디온 사역에 동참하여주십시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회보를 접할 수 있고 다음 세대의 가슴

에 꿈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1년에 10,000원_ 회보 후원금은 회보 제작, 발송비에 사용

됩니다.

신한은행 140-008-231694/ 파이디온선교회

* 문의: 전수현 간사(070-4099-7710)

파이디온선교회 소식지 <비전트리>가 2013년 1·2월 호부터 격월간 출간됩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자와 교회를 섬기는 소식지로 여러분에게 찾아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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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성경을 해석하는 더 깊은 인사이트와의 만남!

찰스 스윈돌 목사 50년 강해 사역의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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