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1소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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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예배 2. 삶의 변화가 있는 제자 양육 3. 세상과 열방으로 파송되는 청년 대학청년국 목표 2013 4.21-4.27 통권4권 148호 20130421여의도순복음교회대학청년국 주보.indd 1 2013-04-18 오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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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ido Full Gospel Church Dep. The Youth mission GOSPEL 여의도순복음교회, 소명지, CALLING Yoido Full Gospel Church Dep. The Youth mission GOSPEL 여의도순복음교회, 소명지, CA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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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30421소명지

1.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예배 2. 삶의 변화가 있는 제자 양육

3. 세상과 열방으로 파송되는 청년대학청년국 목표

2013 4.21-4.27통권4권 148호

20130421여의도순복음교회대학청년국 주보.indd 1 2013-04-18 오전 8: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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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지금까지, ‘召命’은 ‘잘 살고 있는가’를 되묻는 당신을 위해 시작됐다.

어디로 가고, 무엇을 하며, 하나님이 나를 왜 부르셨는지 알고 싶은 당신을 위해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원로목사 조용기 목사 담임목사 이영훈 목사 발행인 대학청년국장 변성우 목사

지도장로 대학청년분과위원장 김성동 장로 발행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 소명팀

대학청년국 행정실 02-786-5637 주소 영등포구 여의도동 11번지 150-010 http://youth.fgtv.com

섬기는 사람들

주 간 이구학 목사 편집인 강주연 팀장 페이스북 www.facebook.com/fgycalling 기사문의/제안 [email protected]

디자인 최주영, 장선아, 차다운, 송영삼, 김에스더 기자 이미림, 최은희, 우상덕, 황문영, 박새희, 이광우, 이혜인, 임지원

일러스트 최미영, 강주연, 박혜연, 임은지 사진 박미화, 안주현, 제상훈, 김정민, 정희원 수습 임동민

본지에 기재된 글의 일부는 소명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본지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는 것임을 밝힙니다.

Cover story멀리보자,

더 길게 바라보자.

사진 | 이광우글 | 박미화

Hot issue

Contents

소명 기획코너

셀 모임 장소 소개

12

606 전국청년대회

2013 606 전국청년대회

15

Go abroad to study

크리스천의 유학준비

06

청년목사 변성우

비전의 시작

04

문화게스트 미니인터뷰

해나리

10

순복음 공동체를 위한

셀구역 나눔지

20

희망스프레이

청소년 초청의 밤

22

순복음 청년를 위한

4차원 영성 QT

16

그림장수

episode 118

19

청년을 위한 이번주 잠언 24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 잠 11:30

The fruit of the righteous is a tree of life, and he who wins souls is wiseProverbs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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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리더코너

CALLING | 3

2013년 4월 14일 주일설교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수많은 위기를 만납니다. 이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

는 이 문제를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가느냐 하는데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총

리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다니엘에게도 예외 없이 사자 굴에 던져지는 위기가 닥쳤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다니엘이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살펴봄으로 시시때때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위기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 그 승리하는 비결을 배우고자 합니다.

기도는 위기를 축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위기 가운데서도 의인을 보호하고 악인을 멸하시는 하나님

을 의지하며 악을 악으로 갚지 마십시오.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기도하므로 사자 굴에서 건짐 받고 다리오 왕을 넘어 고

레스 왕 때까지 형통했던 다니엘의 형통을 경험하시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위기를 만난 다니엘

다니엘은 바벨론에 잡혀온 포로였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언제나 고위 관직에 등용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를 시기한 자들이 다니엘을 몰아내고자 허물을 찾다가 다니엘이 하나님께 늘 기도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

다. 그들은 기도하는 다니엘을 음해하기 위해 왕을 제외한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지 못하게 하고 이

를 어기는 자는 사자 굴에 던져 넣는 조서를 내리도록 왕에게 청원했습니다. 다리오 왕은 이 조서의 내용이 다

니엘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음모인지도 알지 못한 체, 도장을 찍고 조서를 반포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질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 위기 때에 기도하기로 결단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의 뜻대로 걸어가는 길에도 위기는 다가옵니다. 그때 우리는 다니엘처럼 기도하

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2. 기도하는 다니엘

다니엘은 생명을 위협 받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했습니

다. 하루에 세 번씩 시간을 정해 놓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생명 걸고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기도하는 사람과 함께하십니다. 위기

가운데 승리하기를 원한다면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 거기서 기도의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3.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

다니엘은 금령을 어기고 기도했기 때문에 결국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그를 아끼던 왕은 금식하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가 이른 새벽 사자 굴에 가서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그때 다니엘은 왕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하셨다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생명 걸고 기도한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자들의 입을 봉

하여 그를 보호하셨던 것입니다. 기도가 굶주린 사자의 입을 막고 살길을 열어준 것입니다. 왕은 오히려 참소한

자들을 사자 굴에 던져 넣고 다니엘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다니엘의 결단 (단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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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사 변성우

4 | Vision

기적① 바하콜라의 기적

바하콜라는 카트만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산악 지대인데 수까우다와 마찬가지로 따망 부족들이 주로 살고

있는 마을이다. 바하콜라 교회는 알티엔 사역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로 개척된 딸교회(지교회)였고, 가장 먼저 성전을

헌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전이 헌당된 지 얼마 안되어 산사태로 교회가 무너졌고, 지금은 다시 건축을 하여 사역을

하고 있다. 바하콜라는 ‘수러즈 따망’ 형제가 자신의 집에서 개척을 했다. 수러즈 역시 카트만두로 일을 찾아 왔다가 알

티엔 교회를 만나고 신앙을 갖게 되었다. 은혜 받은 수러즈는 자신의 고향에 가서 식구들을 전도했는데, 아내와 동생

들을 전도했다. 그러나 수러즈의 아버지는 그 동네의 제사장 격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보다 쉽게 말하자면, 무

당이었다. 바하콜라의 따망족은 힌두교와 혼합된 정령숭배를 하고 있었고, 바하콜라를 흐르는 큰 강 옆에 있는 큰 바

위 위에서 자란 나무를 섬기는 사람이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 나무 아래에서 인신 제사를 드렸다고 한다. 수러즈

의 개종은 그의 아버지를 분노하게 했고, 마을 사람들은 수러즈 뿐만 아니라 수러즈의 아버지에게도 등을 돌리고 그들

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러즈는 열심이었다. 카트만두와 바하콜라를 오가며 열심히 훈련을 받았

고, 전도에도 열심을 내었다. 우리는 한국의 충남 지역에서 온 의료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바하콜라에서 의료 캠프를 열

고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카트만두에서 가까운 곳이었지만, 한번도 외국인들이 방문한 적이 없었던

바하콜라에 한국 의사들과 선교팀이 가서 헌신적인 선교 활동을 펼쳤던 것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의료 캠프가 마

치고 난 뒤, 바하콜라 교회뿐만 아니라 의료 캠프가 열렸던 삼다라 지역에서 모임이 생기기도 했다. 삼다라는 유일하

게 하루 한번 카트만두에서 트럭이 오는 곳이었다. 사람들은 삼다라에서 산 위의 마을로 올라가곤 했다. 불행한 것은

이 지역에 마오이스트(마오쩌뚱의 사상을 좇는 극렬한 공산주의자) 반군들이 자리를 잡으며 모임이 시작된 얼마 안되

어 해체되었다. 그러나 이 일은 수러즈와 알티엔 교회에 큰 격려를 주었다. 바하콜라 교회의 성도들은 얼마 되지 않지

만, 자신들의 힘으로 자신들의 땅에 교회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이 건축 사역이 사역이 제법 진행이 되고 있었을

때에 수러즈와 그 가족들은 큰 곤경을 당하게 되었다. 교회가 자신의 마을에 들어선 것에 분노한 마을 사람들이 청년들

을 사주하여 수러즈를 납치해서 위협하였다. 수러즈는 그들에게 구타를 당하였고, 그의 아버지와 친척들은 그것을 보

고만 있었다. 수러즈의 동생은 카트만두의 우리들에게 알리기 위해 도망했고, 수러즈는 성난 청년들에게 산 위로 끌려

가서 나무에 목을 달려 매달리게 되었다. 공권력이 미치지 않은 바하콜라 마을은 그들이 곧 법이었다. 수러즈를 목 매

달은 청년들은 두 패로 나뉘어졌는데, 죽이자는 편과 그냥 겁만 주자는 편으로 나뉘어졌다. 수러즈를 나무에 매단 그들

은 자기들끼리 다투기 시작했고, 우연일까 수러즈를 매단 나무 가지가 부러지며 수러즈는 땅에 떨어졌다. 그 길로 수러

즈는 카트만두로 도망을 해서 그 다음날 새벽 우리 집을 찾아왔다. 자초지종을 들은 나는 당황하기도 했지만, 도망 나

온 수러즈를 나무라며 “그냥 죽지, 그 길로 도망을 오면 앞으로 사역은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고 화를 냈다. 그들을 위

로하고 격려해야 하는데, 내가 왜 그렇게 모질게 수러즈를 다그쳤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수러즈의 말이 자기 보다 먼

저 카트만두로 도망간 동생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을 알고 걱정을 했다. 사실 나도 그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되었다.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수러즈 동생의 안위와 바하콜라 교회를 위해서 기도했다. 그리고 다음 날 수러즈 동생이 왔다.

그런데 그는 또 하나의 놀라운 간증을 하는 것이었다.

바하콜라의 성난 사람들을 피해 그는 숲에 숨어 있다가 다음 날 새벽 삼다라로 우유를 실으러 온 트럭을 타기 위해 삼

다라 시장에 갔다. 거기에는 아침 일찍 카트만두로 나가기 위해 트럭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사람들

은 인원 초과에 상관없이 트럭위로 올라타고 마을을 오고 가곤 한다), 카트만두에서 온 크리스찬 형제를 만났다. 그 청

년은 따망 족이었고, 카트만두의 “바네셜 교회”라는 곳에 출석을 하고 있었는데, 삼다라 지역의 친척 집에 왔다가 가는

글 | 변성우 목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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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NG | 5

15살부터 거리에서 생활하다가 마침내 하버드에 입학한 리즈머리의

생생한 삶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은 우리의 삶은 출생과 과거와 관계

없이 인내를 넘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뉴욕

의 빈민가에서 마약 중독자인 부모 사이에서 자란 리즈 머리는 가난

하고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가족이 해체된 후에는 거리에서

배회하며 학교에서도 쫓겨나 대안학교에 입학하여, 지하철역과 공원

등을 전전하며 공부하지만, <뉴욕타임즈>의 장학금을 받고, 당당히 하

버드 대학에 입학을 한다. 현재 리즈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사람

들이 인생에서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도록 영감을 주는 연설과 워크

숍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 청년들이 꿈을 잃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고

성취하라고 격려하며,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Book Review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_ 리즈머리

다음주에는 기적 ② 죽을 뻔 한 것 가지고 따졌던 선교사 편이 계속됩니다.

길이라고 했다. 참고로 네팔에서의 인사는 네팔말로 “나마스떼(Namaste)”라고 한다. 이 뜻은 “네 안의 신에게 경배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크리스찬들은 이렇게 인사하지 않고, “자이모시(Jai mosi)”라는 인사말을 한다. 이 말의 뜻은

“메시야께 영광을”이란 뜻인데, ‘자이(승리, 영광)’ 라는 말은 네팔어로 있지만, ‘모시(메시아)’라는 말은 네팔어에 없다. 크

리스찬들이 만든 말이다. 그래서 “자이모시”란 말은 일반 사람들은 잘 못 알아 듣는다. 수러즈 동생은 “자이모시”라는 인

사를 하는 형제를 알아보고 그들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트럭을 타게 되었다. 그런데 그들이 탄 트럭이 절벽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바하콜라로 가는 지역은 깎아 지른 절벽 옆에 난 도로를 겨우겨우 가야만 했는데, 비가 와

서 훼손 된 도로가 무너지면서 트럭이 40~50M 높이의 절벽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 사고로 20명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죽

었다. 그런데 트럭이 절벽으로 떨어지는 순간 트럭 위의 사람들이 트럭 위에서 뛰어 내렸는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그

당시의 상황을 수러즈와 그 형제도 잘 기억을 못했다. 자신들도 뛰긴 한 것 같은데, 누군가 자신들을 확 밀치는 것 같았다

고 한다. 그런데 그들이 트럭에서 떨어진 곳은 절벽 중간에 움푹 파인 곳으로 2~3 사람이 겨우 발을 붙일 수 있는 공간이었

다고 한다. 그들은 트럭이 떨어지는 순간 절벽 사이의 틈으로 옮겨진 것이다. 그래서 살았다는 간증을 하며, 천사가 자신들

을 그 틈으로 옮기었다고 했다. 이 일은 우리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보호하심에 확신을 주었다. 그 후, 수

러즈는 다시 바하콜라로 돌아갔다. 그리고 알티엔 성도들은 더욱 열심으로 중보 기도를 하고 정기적으로 그 곳을 심방하였

다. 그 사건이 일어난 후, 바하콜라에서 더 이상의 핍박은 없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수러즈와 바하콜라 성도들을 외

면했다. 그런데 마을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던 이들에게 다시 한번의 기적이 일어났다.

수러즈의 장인은 나이가 많고 오랜 관절염으로 스스로 일어나 걷지를 못했다. 마을에 산 사태가 나고 바하콜라 교회도 무

너지고 수러즈의 장인이 사는 집도 피해를 당했다. 바하콜라를 심방하던 알티엔 성도들은 수러즈의 장인을 업고 카트만두

의 알티엔 교회에 왔다. 집이 무너져 집을 수리 할 동안 있을 곳도 없고, 예수 믿으면 하나님께서 다리를 고쳐주신다고 하고

데려 온 것이었다. 수러즈의 장인은 한 달이 넘도록 알티엔 교회에서 살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매일 새벽 기도에 참석하

고 예배를 드리며 지내게 되었다. 그리고 수까우다에서 쩐드라 바하둘의 눈이 고쳐진 소식 등을 들으며 그도 일어 날 수 있

다는 믿음이 생겼다. 매일 매일 조금씩 걷는 연습을 하더니 40일 정도가 지난 후, 바하콜라로 돌아가야겠다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걸어서 돌아갔다. 이 노인의 회복은 바하콜라에 많은 파장을 주었다. 이 노인은 자기가 죽으면 하나님이 계시는 천

국에 갈 것이니, 힌두교 식으로 장례를 하지 말라고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 들였고, 결국 수러즈의 아버지가 카트만두의 나를 찾아와서 자기도 예수를 믿을 테니 자신을 알

티엔 교회에서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자신이 예수 믿은 것을 알면 동네 사람들이 가만이 있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바하콜라는 새로운 땅에 새롭게 교회 성전을 건축하였다. 그리고 성도들은 열심으로 예수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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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Vision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

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

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세였더라

창세기 12장 1~4절

학생시절에는 축제, 중간 기말고사, 과제, 체육대회 .. 바쁘긴 한데, 남는 것 없이 시간이 가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그 삶이 직장에 들어간 후에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세미나, 출장, 승진시험 등등 거의 그대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모두 이러한 평범한 삶을 거쳐서 지금 각자의 자리에 있는데, 여기서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마음가짐의 차이일 것이다. 내가 어떠한 일을 할 때의

마음가짐 즉 계기, 열정. 이런 조각들이 하나하나 맞춰질 때 성공이라는 열쇠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공은 과연 여기에서 끝일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공은 세상의 성공과는

달라야 하며, 온전한 예배자로서 사명이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각자의 삶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공을 위해 달려가야 할 방향이 다르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부르심에 임함이고 우리는 그것을

위해 부단히 움직여야 할 것이다. 오늘 소개할 송지은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성공이라는 푯대를

향해 갈 때 놓치고 있는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한다.

글 | 송지은 정리 | 우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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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NG | 7

유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대학시절 독일 Leipzig에서 열린 Master class를 참석하게 되었을 때, 여러 유럽 국가들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독일에서의 여행은 가장 먼저 예배를 드리는 것 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 안으로 들어섰을 때 크고 화

려한 예배당의 모습보다는 경건하게 울려 퍼지던 오르간 소리가 제 귀를 자극했습니다. 오르간을 전공하는 저에게 그

오르간 소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교회라는 곳이 저에게 있어 사람들과의 소통, 음

악과의 소통, 그리고 하나님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의심 없는 소통의 공간이었고, 그중 음악은 하나님께로 향한 나의

기도이고, 고백이며, 대화의 통로였습니다. 그런데, 이 먼 땅 독일에서 연주회나 수업이 아닌 교회에서의 오르간소리

가 한국에서 매일같이 연습하던 오르간 소리와 다르게 들린 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예배자로서 사명을 갖

고 준비하라는 메시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저는 다시 한 번 제가 공부하고 있는 오르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

게 되었고, 더욱 좋은 것, 최선의 것을 드리기 위해 독일로의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결국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계획

하심 안에 있었음을 느낍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있는, 26살 송지은이라고 합니

다.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오르간을 전공하였고 대학 졸업 후, 베를린 국

립 음악대학교(Universitat der Kunste Berlin)로 진학하여 현재 석사

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유학생활의 큰 장점은 ‘성장’ 입니다. 단순히 음악에 대한 성장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경험, 신

앙을 포함한 총체적 성장을 말합니다. 획일적이고, 정형화 되어있는 한국 사회와는 달리 독일은 여유와 자유 속에서

규칙을 찾아가는 곳 입니다. 이런 곳에서 공부하며 저의 사고와 생각하는 방식도 많이 바뀌었는데요. 그중 가장 크게

바뀐 점은 눈앞에 경쟁에 밀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여유롭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더 많았고, 또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을 더 크

고 넓게 보게 되었고, 이것이 또한 음악의 표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 속에서 분

명 때마다 하나님께 갈망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주님이

예비해 놓으심을 믿고 당당하게 부딪혔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기도에 항상 답을 주셨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 힘

들고 외로운 유학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학생활에 분명 힘든 점도 있었고 그것은 다름 아닌

언어였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많이 접해온 영어와는 달리 독일어는 정말 생소한 언어였습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하

고 오긴 했지만, 집을 계약할 때에나, 학교원서 문제, 비자문제 등등 한국에서 배워 온 기초적인 독일어로 일을 해결

하기는 힘들었습니다.(유학 온지 2년 6개월이 지나가는 지금도 자주 어려움을 느낍니다.) 영어권의 학교와 마찬가지

로 독일 대학에서도 입학할 시에 언어시험점수 제출을 요구하는데요. 모든 수업이 독일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수님

들은 입학시험 인터뷰를 통해 독일어 능력을 확인하시고, 어학을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그래

서 저 또한 굉장히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결국, 언어가 되지 않으면 유학생활이 녹녹치 않게 되는 것이 사실이고, 독

일어를 사용하는 유럽국가의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어학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을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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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활동하시는 교회가 있나요? 그 교회에서 봉사를 하

신다면 어떤 봉사를 하고 계신가요?

저는 베를린에 있는 한인교회 ‘선한목자교회’ Organist로 섬기고

있습니다. 베를린은 독일에서 다양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

하는 곳입니다, 물론 한국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 곳이어서 한인

교회가 많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의 경우 청장년의 성도보다 옛

날 독일에 간호사, 광부로 오셔서 이곳에 정착하신 성도들이 대부

분이십니다. 타지에서의 외로움을 절실히 아시는 어르신들이 저

희 유학생들을 잘 섬겨주시고, 작은 것까지 일일이 신경써주시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성도의 수가 많은 교회가 아니어서 저

는 예배 준비찬양, 성가대원,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하며 기쁘게 쓰

임 받고 있습니다. 음악을 하는 유학생들이 많아서 교회에서 자주

음악회를 주최하며, 매년 많은 독일 분들이 연주를 관람하러 오

십니다. 그래서 연주회 때 마다 한국음악을 연주하며 한국에 대

해 알리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유학생들의 특성상 교회에 오래

정착하긴 힘든데, 목사님과 사모님께선 항상 청년부들을 양육하

는데 힘쓰시고, 한사람씩 한국으로 돌아갈 때마다 선교사를 파

송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유학을 통한 비전과 목표가 있다면?

유학을 결심했을 때의 마음가짐대로 저의 궁극적인 비전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배를 돕는 자로 쓰

임 받으며, 제가 가진 최선의 것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의 시간은 그 목표로 향하는 훈련의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8 | Vision

Go abroad to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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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드나요?

생활에 있어 꼭 필요한 물건들은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비싸서 잘 먹지 못하는 과일들이 저렴하여 매일

종류별로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비와 학생 보험료는 비싼 편에 속합니다. 물론 미국이나 영국보다 독일에서의

유학비용이 적게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에서든 유학비용은 자신이 사용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순복음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막상 유학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그 상황에 내던져지게 되었을 때 그 두려움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어떤 것부

터 시작을 해야 될 지, 막혀버린 벽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등 고민과 고뇌에 휩 쌓여 우선순위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세상의 가치와 법칙보다는 기도가 최우선의 방법이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모든 시작과, 과정 그리고 끝에는 기도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은 사용하셨고, 유학생활 가운데서도

항상 저를 품고 계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으며, 부족한 걸 채우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유학

뿐만 아니라 새로운 중요한 결정을 하시게 되는 상황이 왔을 때 두려움과 걱정에 숨지 말고, 당당히 하나님만 바라며

승리하시는 청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유학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점은 아무도 없는 타지에서의 어려운

생활이 주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맺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

리고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향기를 품어 세상의 빛과 소

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영향력 있는 일꾼을 만든다는 것이다. “기도하고 구한 것

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이 있다면 꼭 유학이 아

니더라도 앞만 보고 달려갈 수 있는 순복음의 청년들이 되었으면 한다.

CALLING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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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은 어떻게 처음 시작하게 되었나요?

저희 어머니가 성악을 전공하셔서 현재까지도 뉴질랜드에서 활발히 솔로와 중

창단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한국에 있을 때엔 집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셔

서 저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접했고, 엄마의 권유로 바이올린을 시작하게 됐

습니다. 연습이 너무 힘들고 연습한 만큼 성과가 보이는 악기가 아니라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적이 많았지만, 바이올린의 매력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서 계속

해왔던 것 같습니다. 타고난 바이올린 테크닉, 음악성, 작곡 능력 등은 엄마한

테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해나리씨,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한데요, 함께 나눠주

시겠어요?

저는 5대째 모태신앙인입니다. 신앙의 뿌리가 깊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려서

부터 교회 가는 것이 너무 즐거웠고, 당연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서도 작은 교민교회에 부모님과 함께 다녔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인

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서 그런지 교회에서의 삶과 나의 평소 삶은 달

랐습니다. 저의 음악적인 달란트가 질투가 났는지 현지 친구들의 인종차별적

공격이 시작됐고, 저의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유학생 언니, 오빠들과 어울려

새벽에 부모님 몰래 시내에 나가 음주를 즐겼고, 그렇게 탈선하는 게 멋져 보

였습니다. 남들보다 열심히 연습해서 18세 어린 나이에 장학금을 받고 대학 오

디션에 합격해서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뉴질랜드는 대학 문턱

이 굉장히 낮은 반면에 남들보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대학 졸업이 힘듭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 공부했고, 1학년은 좋은 점수를 받아 2학년에 진학했

습니다. 하지만 전 여전히 세상과 교회 안에서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2학년

연말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도중, 시험 3일전 갑작스럽게 왼팔에 마비가 왔습

니다. 치료를 통해 마비증상은 풀렸지만 통증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온갖 인간

라디오 온에어의 기획의도는 크리스천 문화사역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활동

을 공유하고 풍성한 크리스천 문화정보를 나누기 위함입니다.

미니인터뷰를 통해 한번 만나볼까요?

뉴질랜드 출생, 오클랜드 음대, 교대 석사.

2008년 ‘J.C maniac’1집

2011년 디지털 싱글 ‘2J’

2012년 ‘The Promise’ 타이틀의 EP 음반을 발매

현, 월드비전 홍보대사, (재)남북 평화재단 부천지

부 홍보대사, 호주 IGV 홍보대사.

기독교방송 BTWJ의 주락에서‘나만 아는 노래’라

는 코너에서 고정 패널. 15개국을 다니며 활발하

게 선교 활동(8년차 활동 중)

BTWJ 방송을 듣는 방법은

아이폰_팟캐스트 어플을 다운 받아 BTWJ를 검

색 > 무료구독을 하면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아드로이드폰_구글마켓에서 팟드로이드롤 다

운받아 BTWJ를 검색 > 즐겨찾기를 하면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문화게스트 미니인터뷰

10 | Vision

글 | 윤선희 CAM대학선교회 소속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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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사역 중에 기억에 남는 일들 있으면 나눠주세요.

2년 전 제가 소속되었던 ‘ART Korea’ 공동체에서 캄보디아에 문화선교를 하러 갔습니다. 태양볕에 많게는 하루에 3번씩

노방 공연을 했었죠. 2주의 일정 마지막으로 캄보디아에서 열린 ‘물축제’에 저희가 초청받아 사역을 하게 됐습니다. 굉장

히 큰 축제라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는데, 저희가 춤으로, 노래로, 연주로, 랩으로 복음을 전하고 철수한 후 그 곳에서 사고

가 나서 320여명이 익사 또는 압사 당해서 사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로 직전에 피하게 하셔서 살 수 있었죠. 그

후 뉴질랜드 일정 중 ‘Christ Church’라고 하는 도시에서 사역이 있었습니다. ‘Majestic church’에서 사역을 하고 다른 도

시로 차로 이동 했는데, 이동 후 그 곳 ‘Christ Church’에 지진이 나 그곳 시내에 있는 건물들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깔려

서 22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또다시 바로 전에 대피시키셔서 저를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두 달 후 일본에서의 사역 일정이

있어서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었는데, 제가 출국하기 바로 며칠 전 일본 대지진이 나 2만 명 넘는 인구가 죽었습니다. 또다

시 천국 문턱에 갔었는데 하나님께서 살리셨습니다. 그 후론 명하신 곳 어디로 가던 하나님께서 살리실 거란 것을 믿고, 담

대히 복음을 전하러 갑니다.

같은 영역의 비전을 꿈꾸고 준비하는 지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사역자로서의 삶은 결코 화려하지만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더 낮은 곳에서 낮은 자의 모습으로 항상 깨어 기도

하지 않으면 너무나도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성과 실력, 어느 쪽에도 치중하거나 소홀히 하지 않고 모두 갖추

어 최고의 마음과 최고의 실력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때론 많은 아픔과 좌절, 희생도 따르기에 정말

강력한 소명감과 부르심이 있지 않고는 섣불리 그 길을 가지 마십시오. 하지만, 하나님께서 찬양 사역자의 길을 가기 원하

시는 강력한 콜링을 주신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시기 바랍니다. 십자가를 지고, 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끝까지 그 길을

가세요. 도중에 광야의 시간도 주실 겁니다. 중도하차 하지 마시고, 그 시간을 귀히 여기셔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로 삼

으시고, 꾸준히 자기계발과 노력하는 것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CALLING | 11

의 치료법을 동원했지만 팔이 아파 바이올린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제 인생의 광야의 시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좌절

감에 술을 더 먹게 되었지만 술이 해결해 줄 수 없었고,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새벽기도를 결심했습니다. 내 안의 성

령님이 매일같이 나를 깨워서 성전에 가서 기도할 수 있게 인도해 주셨고, 그때부터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시작됐습

니다. 하나님이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너무나도 사랑한다고 말씀하셨고, 나의 모든 죄들을 보여주셨습니다. 2년 동안

회개와 감사기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십자가 아래 내 죄악들을 다 내려놓고 죄와의 작별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께 나의 삶을 드리기로 결심하고, 팔을 고쳐주시면 주님 주신 달란트를 주님께 영광 돌리는데 사용하

겠노라 서원했습니다. 2년 동안의 광야의 삶과 기도 끝에 기도의 결실을 맺어주셨습니다. 교회 부흥회 때 강사로 오신 목사

님이 설교 전에 선포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치유의 밤입니다. 믿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치유의 은혜를 베푸실 것

입니다. 기도를 하면서, 말씀을 들으면서 몸과 맘의 아픔이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치유하실 겁니다.’ 라고 선포를 하시

는 순간, 왼팔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팔의 통증이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2년 만에 제 기도를 들어주신 순

간 이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이 주신 음악적 재능과 바이올린 연주를 나를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때 주님을 만나고 180도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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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④

⑧ ⑦⑥

①②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마태복음 6:25)

- 소명이의 하루 : 부암동(송스키친, 아트포라이프, 카페순)

- 첫 번째 이야기 : 연희동 조은집, 딜마하

- 두 번째 이야기 : 여의도 부산갈비,돈정,소공동뚝배기,

털보고된이,일본식생라멘

- 세 번째 이야기 : 여의도 마켓오

- 네 번째 이야기 : 이화여대 가마빈과 밀피유

- 다섯 번째 이야기 : 홍익대 하와이안플레이트, 돈코보쌈

- 여섯 번째 이야기 : 신촌 돌쇠아저씨화덕피자, 미야오

지난번 설교시간에 들었던 가장 공감 가는 이야기가 하나있다. 목사님께서는 홍대에서 모임이 있으셔서 주

변의 거리를 맴도시며, 젊은이들이 음식점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포착하게 된다. 목사님께서

는 요즘 젊은이들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궁금해서 들으셨다. 그 때 정말 고민스럽게 어떤 커플이 하는 이

야기인즉. “오늘 저녁에 뭐먹을까?”

그렇다 우리는 항상 고민한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참 간단한 일이면서도 어려운 일이 바로

당신과 나의 “입맛”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이 조그마한 땅덩어리에 수많은 음식점들이 있으며 그 속

에서 나와 너가 만족스러운 음식점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이다. “이건 정보의 홍수가 아니라 음식

의 홍수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교회와 가장 근접하면서, 많은 지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한

“신촌”의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셀 모임장소 소개

12 | Vision

글 | 우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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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야오

벤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찍어 봐도 될 만

큼 뭔가 푸짐한 그곳이다. 많은 셀원들이 가서 먹기에

는 어려울 수 있지만, 대단위 모임 끝나고 소그룹으로

움직인다면 이곳에서 간단한 식사도 나쁘지 않을 듯하

다. “치킨 마요”에 길들어있는 당신!! 1인당 10,000원

정도의 가격에 고급도

시락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 2 돌쇠아저씨화덕피자

강력히 추천하는 신촌 맛집이지만..안타깝게도 일요일

에 문을 열지 않아서 슬프다.ㅠㅠ 그러나 주중의 모

임에는 역시 가장 제격인 듯!! 고르곤졸라피자와 김치

볶음밥 or 치즈떡볶이 그리고 라면, 후식으로 아이스

크림까지 20,000~25,000원이면 3~4인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가격대비 분위

기 대비 최고인 핫 플레

이스다.

# 3 맘모스

고등학교 때 고기뷔페

의 추억을 기억하는가?

신림 순대촌과 함께 무

수히 등장했다가 그 자

취를 감춘 고기뷔페가

요즘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그중에 첫 시도했던 셀바

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하는 곳

이다. 10,900원이면 삼겹살부터 미국산 소고기까지 섭

렵할 수 있는 이곳. 고기뷔페지만 절 때 저렴해 보이지

않는 분위기와 맛이 장점이다.

# 4 A to Z CAFE

한번 가본 후 이곳이라

면 진솔한 이야기가 가

능하지 않을까? 생각

한 장소! 다양한 파니니

(8,000~10,000원)도 맛

있지만 커피류도 괜찮고, 무엇보다 라임, 사과 등이 들

어간 무알콜 칵테일(7,000~10,000원)도 추천 할만하다.

셀 모임 끝나고 몰래~~ 둘만의 시간이 필요한 형제 자

매들.. 이곳 조용히 속삭입니다. ㅋㅋ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주님께서 주신 525,600분의 소중한 시간들이 한해를 장식하기 때문일 것이다.

눈부신 낮과 저녁노을 속에서 수많은 커피들과 웃음, 다툼이 하루하루의 인생이 다름을 실감나게 한다. 또 이러한 시간

은 다름 아닌 당신과 누군가의 대화 속에서 각양각색으로 나타난다. 오늘 소개된 장소에서는 주님 안에서의 나눔이 단

순히 무료함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꿈을 나누고 시작하는 뜻 깊은 약속으로서 당신의 비전에 한 걸음 가까

이 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CALLING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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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회 이슈

14 | Vision

한손에 솜사탕과 한손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걷기에 너무 좋은 날 가스펠

의 청년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Come With me, 같이 걷기’

란 주제로 벚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온 관람객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파하였습니

다. 가스펠에서는 교구별로 게임과 주전부리와 포토존을 준비하여 관람객들이 즐겁

게 참여하도록 하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가

스펠에서는 각 교구에서 평소에 몸놀림이 범상치 않는 지체들이 모여 연습한 플래시

몹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각 교구에서는 여의도 전역으로 노방

전도를 하며 예수님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글 | 이광우 사진 | 정희원

가스펠 전도축제 플래쉬몹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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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 전국청년대회

가스펠 전도축제 플래쉬몹 보러가기

CALLING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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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Vision

순복음 청년을 위한 | 4차원 영성 QT

작년 여름에 필자는 평소 존경하던 일본인 목사님을 만나 뵙기 위하여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주일 예배시간에 맞추어 동

경(東京)에서 그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교회가 있는 카나가와현(神奈川県 ) 야마토시(大和市)로 가기 위해 숙소 근처 JR(Japan Railways)역으로 갔

습니다. 일본에서 장기간 거주한 경험도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관동( 東)지역(동경을 중심으로 한 일본의 동쪽 지역)인데다가 초행길이어서 계속

되는 환승에 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본은 철도 노선이 대단히 복잡하여 자국인들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라고 말씀드리면 궁색한

변명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예배 시간은 다가오고 급한 마음에 웬만하면 길을 묻지 않는 성격의 필자도 안내 창구를 찾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안내 창구에는 앞서 서양 외국인의 한 무리가 길을 묻고 있었습니다. 만면에 미소를 띤 젊은 여성 안내인은 역시 일본인답게 대단히 친절하게 안

내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임을 안 그 여성의 태도는 180도 돌변하였습니다. 미소는커녕 퉁명스러운데다가

짜증까지 내는 기색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일본인의 모습이 아니어서 대단히 당황스러웠던 저는 길을 묻고 다음 열차에 타고 나서야 뭐라고 한 마

디 해주지 못한 것이 못내 분하였습니다. 업무가 과중하거나, 자주 오는 한국인들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을 갖고 있었으려니 하고 십분 이해하려

해도, 오히려 최대한 ‘고운’ 일본어를 사용하려고 애썼던 필자가 바보처럼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받았던 일종의 차별의 기억이 되살아난 것은 얼마 전 보았던 뉴스 때문이었습니다. 작년 경에 EBS방송에서 방영해준

‘인간의 두 얼굴’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보여준 같은 종류의 실험 내용을 다룬 뉴스였는데, 그것은 교차로에서 교통신호가 바뀌어도 출발하지 않는

차에 대한 뒷차의 반응을 경차와 고급차로 나누어 한 실험이었습니다. 경차가 움직이지 않자 뒤의 차는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요란하게 경적을 울

려댑니다. 이번에는 고급 외제차가 신호가 바뀌어도 움직이지 않자 사람들의 태도는 역시 180도 돌변했습니다. 물론 경적은 울렸습니다. 하지만 경

차의 경우보다는 한 참 후에, 매우 관대할 정도로 기다렸다가 울렸고 그 소리도 아주 조심스러웠습니다. 심지어 알아서 피해가는 경우도 있었습니

다. 여러 번의 실험결과 고급차의 경우 평균 10~15초 만에 경적을 울렸지만 경차일 때는 3초 만에 여지없이 경적을 울려댔습니다.

나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우리는 차가 작다고 그 안의 운전자도 그저 그런 사람일 것이라고

왜 쉽게 착각하는 것일까요? 저는 강남지역에서 고급차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운전 매너를 보이는 사람들을 무척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는 외모에

속아서 너무 쉽게 열등감에 빠지고, 외모로 너무 쉽게 거만해집니다. 교만에서 비롯된 인간의 죄악 된 본성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순복음의 청년 여러분, 여러분은 착하고 온순한 바보입니까? 흔히들 이 각박한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손해보고, 양보하는 것은 바보나

하는 짓으로 생각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이 세상 논리에 쉽게 속고 삽니다. 물론 사람이 스스로 이타적이 되기에는 매우 힘이 듭니다. 도덕

적, 윤리적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성령 충만하면 가능합니다. 예수님의 영인 성령의 도움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의 희생의 삶을 흉내

조차 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모시고 사는 우리만큼은 세상을 거스르며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흔쾌히 바보가 되어 줌은 물론 더

나아가 약하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희생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계명이며, 이렇게 사는 사람이 종국에는

더욱 존귀하여지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이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경륜해 가시는 하나님의 원칙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세상을 거스르며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거스르며 산다는 것은 이기심에서 멀어진다는 뜻이 아닐까요? 우리는 남

에게 상처를 주고서도 그게 자신에게 이득이 되면 하나님의 은혜라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욕심과 이기심에서 완전히 벗어나 상 바보처

럼 사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바보처럼 사는 필수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더욱 존중해주고 도와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나보다 힘없는 사람에 대한 존중감이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일본에서 당한 부당한 잘못을 우리도 동남아와 아프

리카 등의 제 3세계에서 온 사람들에게 똑같이 저지릅니다.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벌이는 행패를 보면 우리나라가 1,000만 크리스천

이 살고 있는 나라가 정말 맞나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2012년 4월 국제부흥개발은행(일명 세계은행, IBRD)의 제 12대 총재로 선임된 김용 총재는 “이제는 세계의 문제를 우리의

문제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세상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이며 또 내가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것에

늘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결국 쓰임 받는 사람은 남을 위해 희생하고 남을 위한 일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사랑의 하나님이 정하신 너무

도 당연한 일반 진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이 말씀을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

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

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

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5-28).” 세상 사람들은 밑의 사람들을 권력으로 지배하고 힘으로 내리누르려고 하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만큼

은 그렇게 살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중에 리더가 되고자 하는 자는 오히려 공동체 내의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단

언하십니다. 이것이 교회와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섬김을 받으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섬기

시되 목숨까지 내놓으시는 희생으로 그것을 감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제 62 과 우리의 두 얼굴

묵상을 위한 글

참으로 그 때 내가 연습했던 고난과 고통은 크고도 컸지만

십자가를 지려는 나의 마음을 꺾을 수는 없었다.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구원자 그분만이 십자가로 나의 자아를 죽일 수 있었다.

마담 귀용(Madame Guyon, 164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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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NG | 17

제 62 과 우리의 두 얼굴

글 | 전봉중 목사 프뉴마 부흥교구[email protected]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

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마가복음 5:11-15

오늘의 말씀 묵상

말씀을 나의 것으로 적용

1. 먼저 본문을 두세 번 천천히 읽으세요.

2.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한 글

1) 하루는 거라사인의 지방(갈릴리 호수 남쪽 끝에서 남동쪽으로 56km 지점에 위치한 성읍)에 가신 예수님이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무덤 사이에서 거처했는데, 비현실적으로 힘이 세진 그를 아무도 쇠사슬로 묶어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몇 번이나

쇠사슬로 매도 다 끊어버렸기 때문에 아무도 제어할 수가 없었습니다. 밤낮 소리 지르고 돌로 자해까지 했습니다.

2) 그가 멀리서 예수님을 보고 달려와 절하며 큰 소리로 하는 말이 이렇습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내가 당신과 무

슨 상관이 있습니까? 부탁드립니다.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향해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

오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었습니다. 귀신의 말을 들으신 예수님은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귀신은 “군대입니다. 우리의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3) 여기서 ‘군대’로 번역된 ‘레기온’은 로마군대의 가장 큰 부대단위로 보통 6,000명에 이르는 군단 병력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6:53에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잡으러 온 자들을 향해 검을 빼 든 베드로에게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의 ‘군단’도 ‘레기온’입니다. 당시 로마제국의 총사령관은 최대

6군단까지 지휘할 수 있었는데, ‘열두 군단’은 7만 2000명에 이르는 대부대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보다도 더 많은 천군 천사를 말씀

한 마디로 동원할 수 있었지만, 심판이 아닌 구원을 주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예수님의 큰 능력만큼이나 그

분이 얼마나 겸손한 분인지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4) 그러면서 귀신들은 자신들을 이 지방에서 쫓아내지 말아달라고 하면서 마침 산기슭에 있던 돼지 떼 안으로라도 들어가게 해달라

고 간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 떼 안으로 들어가고 2,000마리나 되는 돼지 떼는 가파른

비탈로 달려가더니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5) 군대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맑은 정신으로 예수님 앞에 앉아 있고, 돼지 떼가 죽는 모습을 본 마을사람들이 예수님께 그

지방을 떠나달라고 간청했습니다.

1. 묵상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세요.

2. 적용 도우미

1)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그야말로 하찮은 거라사 광인에게 예수님은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그리고 돼지를 2,000마리나 희생시키시면

서 까지 그 광인을 살려 주셨습니다. 돼지 2,000마리보다 불쌍한 한 사람에게 예수님은 관심을 가지셨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상

의 이기적이고 비인간적인 논리를 극복하고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까?

2) 그리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사람을 살리신 예수님에 대한 거라사인들의 반응은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평화를 가져오신 분이시며,

귀신 대신에 자신들의 주인이 되셔야 할 예수님께 나가달라니…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

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 예수님께서 거라사 귀신을 내쫓으신 것은 그곳에 천국

을 가져오신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그렇게 천국을 가지고 오신, 천국의 주인이며 천국 그 자체이신 예수님께

나가달라는 것은 천국을 거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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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침례교세계연맹 가입 또 불발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대표 김기동, 성락교회)의 침례교세계연맹(BWA) 가입이 유보됐다.

「기독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부터 열린 BWA 실행위원회에서 BWA가 한국교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고흥식 목사, 기침)의 의견을 존중해 가입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성락교회는 1991년부터 지속적으로 BWA에 가입을 시도해왔지만 가입 신청이 모두 기각됐

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BWA 상임위원회에서 기각이 아니라 유보가 결정돼 성락교회가

올해에는 BWA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다. 이에 기침 측은 BWA 전 부총재

한명국 목사와 BWA 상임위원 정승룡 목사를 파견하고, BWA에 항의서한과 성락교회의 이

단성을 증명하는 자료를 보내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성락교회가 앞으로도 BWA

가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한국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CBS, 2013년에도 신천지 OUT 운동 매진

CBS가 올해에도 ‘신천지 OUT’ 운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CBS는 “올해 전국 각 지역을

찾아가 이단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교회 안에서 신천지를 몰아내

는 일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CBS는 지난해 7월부터 ‘신천지 OUT’ 운동을 시작

해 신천지 고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전국 주요 일간지에 신천지 고발 광고를 게재해 왔

다. CBS는 이 운동으로 신천지 측으로부터 수차례 소송을 당했으나, 개의치 않고 올해에도

‘신천지 OUT’운동에 매진할 뜻을 보였다. CBS는 현재 ‘신천지 OUT’포스터를 전국 교회에

배포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교계와 연대해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신임 총재로 정동섭 소장 취임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피해대책연맹이 정동섭 소장(가족관계연구소, 침례신학대학교 전

교수)을 제2대 총재로 추대했다. 정동섭 신임 총재는 지난 3월 14일 서울 오금동 예수님사

랑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숱한 위험 속에서도 이 사역이 계속되어야 하는 것은 이단

단체의 거짓된 구원의 확신이 많은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이라며, “가정, 사회, 교회를 지

키기 위해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대책연맹은 이날 이단대처를

위한 평신도 교육과 온라인 피해사례 접수, 온라인 강의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이단교리 반

증사경회 등을 개최할 것을 밝혔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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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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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의 주제 비전 [Vision]

제 13 과 부흥의 비전 - 하박국 선지자와 우리의 비전

나눌 말씀 & 내용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더 깊은 나눔과 결단을 위하여

하박국 3장 1-2절

이스라엘의 생명은 그들이 얼마나 믿음의 싸움을 이겨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느냐에 달려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부요함이나 강한 군사력이 있다

고 해서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죄와 싸워 이겨야 살아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박국 선지자 시대(기원전 7세기 말)의 남유다 왕국(이스라엘이 북이스

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된 뒤, 북이스라엘은 이미 멸망하고 남유다만 남은 상황)은 이미 오래 전에 생명을 잃은 셈이었습니다. 이방 나라들처럼 사회 지도층의

불의가 판을 쳤고, 외국 군대가 쳐들어와도 믿음의 기도로 대처하기보다 허겁지겁 뇌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이러한 조국일지라도 흉악한 이방 바벨론에

의해 선민 이스라엘이 멸망당한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선지자의 마음은 심히 괴로웠습니다. 그런 가운데 기도(1절)를 드리고 있습니다

1. ‘시기오놋’(1절)은 찬양의 일종입니다. 그 어원(흔들리다)에 따르면 상당히 빠르고 격정적인 리듬의 찬송이 아니었을까 추측됩니다. 나라의 멸망을 앞두

고 부른 노래에 어울리지 않는 리듬을 사용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하박국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바라보며 기쁨과 소망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조국의 멸망이 곧 하나님 나라의 멸망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

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더 크고 강하게 되고, 하나님의 일이 부흥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예루살

렘의 멸망이라는 가장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그 시련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에 비통한 애가가 아니라 오히려 빠르고 활기찬 노

래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는 것입니다.

2. 하박국의 찬양과 기도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난 충격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소문’(2절)을 직역하면 ‘들은 것’이 됩니다. 즉, ‘하나님께 들은 것 때문

에 놀랐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선지자가 하나님께 들은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가 처음 들은 것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심판, 그것도 완전한 멸망이라는 비극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나 서울이 불바다가 된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그것보다 더 충격적인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더구나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바벨론(유프라테스강 하류 페르시아 만 인근에서 일

어난 나라)은 매우 사납고 잔인한 민족(갈대아 사람)이었습니다(합 1:6). 아무리 죄 많은 유다민족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조국 백성들이 그렇게 비

참하게 멸망한다는 말씀은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은 그저 멸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회복과 부흥의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박국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부터

읽으면서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유다의 멸망이 곧 하나님 나라의 끝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오히려 유다의 멸망을 통해 야훼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바다의 영역을 물

이 충만하게 덮고 있는 것과 같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합 2:14). 지금까지 하나님은 유다 백성만의 하나님이었고, 그 영

광은 예루살렘 안에 갇힌 채 퇴색되었습니다. 구원의 은혜에 합당하지 않은 그들의 죄악된 삶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과 유다를 무너

뜨리심으로써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이방 온 세계에까지 드러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

해 그 비전은 온전히 성취됩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엄청난 시련과 고통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온전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재촉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1. 여러분들은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은 이미 생명이 끝난 예루살렘 성과 그 안의 성전을 무너뜨리심으로써 “이런 것들 없이도 나는 일할 수 있고, 너희가 포로가 되어 끌려가

는 바벨론 땅에서도 임재하는 나는 온 열방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이후의 역사를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적으로 성공해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아무 고난도 없는 삶이 아니라 그 고난을 이김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는 것입

니다. 이때야말로 우리의 진짜 믿음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기회입니다. 우리는 아무 어려움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조금이라도 힘든 일

이 생기면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듯 불평하지만, 우리 생명은 그런 의미 없는 편안함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고난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모든 환난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능력을 경험(부흥과 회복의 경험)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 살면서 아무 어려움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

는 것보다 더 하나님을 부인하는 태도는 없습니다.

2. 그렇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믿음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하박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비전을 보았습니다. 예루살렘의 폐허 위에서도 영광스러운 교회의 미래를 내다본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필연적

인 것 같은 걱정과 근심 속에서도 말씀이 임하면 미래를 소망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전쟁과 재앙의 소문이 나고 사람들이 목적과 비전

없이 타락하고 우왕좌왕해도 우리에게는 비전(예수님의 재림, 교회와 성도의 구원,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임재)의 말씀이 있습니다. 천지는 없

어질지언정 주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마 24:35).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든지 기뻐하며 찬양(종말과 비전

을 고대하는 노래)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우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폐허 속에서도 하나님의 회복 건설 계획을 보

았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1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 야훼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야훼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

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순복음 공동체를 위한 | 셀구역 나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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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pril주요일정

ㆍ대학청년 새벽 기도회

- 베들레헴성전 AM 6:00

ㆍ가스펠 중보모임

- 베들레헴성전 PM 19:50

프뉴마(20~24세) 가스펠(25~29세) 카리스(30세~) CAM 대학담당목사 오병철 목사

[email protected]

담당목사 이구학 목사[email protected]

담당목사 김도훈 목사[email protected]

담당목사 이동주 목사[email protected]

금요 철야 (제2교육관)

제2교육관 5층 20:45-22:45

철야전 기도회

제2교육관 5층 20:20-20:45

금요2부 철야

제2교육관 401호 12:00

금요철야 (대성전 1층)

예루살렘성전 20:45-22:45

철야전 기도회

예루살렘성전 20:10-20:30

The Ambassador(화요청년예배)

예루살렘성전 19:20 (매주 화요일)

새가족 등록 문의

02) 783-5085

새가족 등록 문의

02) 782-2508

새가족 등록 문의

02) 761-5869

캠퍼스 선교 문의

02) 780-5606

제2교육관

세계선교센터

제1교육관

대성전·바울성전(지하1층)·안디옥(지하1층)·예루살렘(1층)

베다니 광장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Acting 대학청년국 안내새신자 여러분 환영합니다.

금요 철야 (대성전 지하1층)

바울성전 20:50

철야전 기도회 (대성전 지하1층)

안디옥성전 19:50-20:45

금요2부 철야

안디옥성전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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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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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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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Time일러스트 | 임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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