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제232호  · 공중에 권세 잡은 자, 그리고 마귀 등으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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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013년 4월 제232호www.choonghyun.org

  • 종려주일‘나귀 탄 예수님’ 깜짝 등장 3월24일 종려주일을 맞아 유치부와 유년부에서는 종려가지를 흔들

    며 어린 나귀를 타고 호산나 왕으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행사를 재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실제 조랑말이 깜짝 등장하여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3월24일 주일은 종려주일이면서 바로 고난

    주간으로 넘어 가기 때문에 두 가지 이미지

    를 같이 표현해 보았습니다. 종려가지와 보

    라색(왕의 색) 펜지꽃으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나타내었고 밑에 울퉁불퉁한 나뭇가

    지로 고난 받으심과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심

    으로 피(튤립)와 물을 다 흘리시고 무덤까지

    내려가심을 나타냈습니다.

    세례식 지난달 17일(주일) 3부 예배에 열린 학습,

    세례식에서 세례자들이 하나님과 공동체 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화요사랑방 개강 화요사랑방이 3월26일(화) 개강했다. 참가자들이 첫 날 모임에서 찬양을 하고 있다.

    꽃으로 드리는 예배

    싱글모임‘샤론회’

    이 달의 지면 안내

    포토갤러리

    14, 1510커버스토리 교육부 부흥회 / 9면

    27기 충현동산 간증

  •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실패하신 예수님인

    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나무에 달려 비참함

    의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시는가?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천지창조에 참여하셨던 아들이, 하나님의 보

    좌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구름을 타고 오셔서 세

    상을 심판하실 아들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다는

    일은 하나님의 약하심과 미련하심으로 보인다. 그

    방법 밖에는 없었는가? 그 방법이 유일한 인류의

    속죄를 위한 방법인가?

    놀랍게도 성경은 십자가의 방법을 오래 전부

    터 지시하고 있다. 원시복음이라는 창세기 3장 15

    절에서는 여자의 후손인 그리스도가 사탄의 정수

    리를 상하게 할 것이지만, 사탄은 여인의 후손의

    발꿈치를 물 것이라고 한다. 십자가의 방법이 사

    탄을 결정적으로 손상시키지만, 그리스도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완전히 패배

    한 것 같은 십자가의 싸움에서, 그리스도는 승리

    와 영광을 거론하신다. 그 싸움의 목표는 예수님

    자신의 존립과 평안이 아니었다는 사실 속에서 설

    명이 가능하다.

    출애굽기의 불뱀 사건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더욱 밝히 보여준다. 불뱀이 나무 위에 달

    린 것은 불뱀에 물린 백성의 치유를 위한 것이다.

    십자가의 의미는 백성들의 죄를 대신 용서하는 일,

    즉 백성의 죄에 대한 대속(代贖)에 있다. 여기에 이

    르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목표는 백성을 얻

    는 것이요, 이 사명의 완성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이시다. 그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목

    제물로서 죽임을 당하여야 하는 완벽한 제물이자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의 완수를 보여준다. 레위기

    에 나오는 제사의 모든 완성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로 이루어진다. 고난당하는 종으로서 백성들의 죄

    를 속하는 이사야 53장을 비롯한 모든 예언의 성

    취가 십자가를 통하여 완결된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하는 일에 대한 성공적

    인 사역은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을 사로잡고 있었

    던 악한 세력에 대한 승리를 보여준다. 첫째로 그리

    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악한 영적인 세력에 대한

    승리, 즉 세상 임금에 대한 승리이다. 세상 임금은

    옛뱀, 어두움의 세상주관자, 용, 거짓의 아비, 낮은

    공중에 권세 잡은 자, 그리고 마귀 등으로 불리는

    사탄이다. 이 사탄은 세상을 통치하는 일정한 정도

    의 한정된 권세를 가지고 일해 왔다. 정의의 하나

    님께서는 죄에 떨어진 인간을 사탄이 다스리는 것

    을 부분적으로 허용했다. 그러나 사탄에게 결정적

    인 패배와 퇴각의 시간이 왔다. 악한 지혜와 술수

    를 다하여 메시야 예수를 죽이고 하나님을 대항하

    여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비참하게 돌아

    가신 의로운 그리스도가 그 무죄한 피로 모든 죄

    인을 용서하셨으니, 사탄으로서는 제 꾀에 넘어가

    모든 사람을 잃어버린 것이다. 하나님의 미련함이

    사람이나 사탄보다 지혜로우며,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이나 세상보다 강하다(고전 1:25).

    둘째로 세상임금의 실패는 세상의 실패이다. 세

    상은 세상의 임금인 사탄이 사용하는 세속적인 시

    스템이다. 그리스어의 코스모스(kosmos)라고 불리

    는 세상은 악한 구조, 악한 체제라는 의미로서 하

    나님의 나라와 그의 왕 그리스도에게 대항하는 세

    속적인 능력이다. 이 범죄적인 악한 세상은 하나님

    의 죄 없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임으로 정죄

    함을 받았다. 세상은 창조자요, 섭리주요, 구속주요,

    심판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므로 정죄

    받았고, 그 뒤에서 일하던 세상 임금 또한 동일한

    정죄를 받아 자기의 세력을 상실하였다. 이제 타락

    한 체제는 신속하게 약화되어 수많은 하나님의 자

    녀를 교회에 내어주는 상황이 되었다.

    셋째로, 세상임금이 가질 수 없어 포기한 사람

    이 바로 우리 “신자들”이다.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

    와 세상의 능력을 가진 악인들은 두려움과 이 세

    상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붙들어 두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의 보혈과 부활의 능력으로 흑암의 권세

    와 그 체제에 묶여있던 사람들이 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고 있다. 복음의 은혜로 견

    고하게 세움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이다. 교

    회는 사탄의 권세, 사망의 권세가 손댈 수 없는 곳

    이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고 물러가는 곳이

    바로 교회이다(마 16:18).

    이제 남은 싸움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세상의 임금은 두려움과 속임수

    로 세상의 영광을 미끼로 삼아, 사람들의 심령가운

    데 공격을 위한 교두보(bridgehead)와 전진기지를 마

    련하려고 하지만,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은 성령 안

    에서 우리의 마음조차도 성령의 내주하시는 터가 되

    게 하므로 사탄의 공격을 퇴각시키고 있다. 십자가

    와 부활을 통한 그리스도의 승리는 예수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 전가되어 우리의 승리와 우리의 능력이

    된다.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사람들에게 2,000년 전

    의 그 승리가 현재가 되어 약동한다.

    십자가와 부활로 이룬 승리

    충현뉴스 3

    CGN TV Ch 18.4 월요일 오후 5:10(10분 메시지) / 라디오 설교 미주복음방송(AM 1190) 월요일 오전 10:00

    목양단상

    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그리스도의 승리는

    성도들에게 전가되어

    우리의 승리와 능력이 된다.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사람들에게

    2,000년 전의 그 승리가

    현재가 되어 약동한다.

    민종기

  • 4 충현뉴스

    왜 갑자기 사람들은 서로 목사, 장로가 되려고 열심을 내게 되었는

    가? 물론 예전보다 신앙이 더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

    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다면 좀더 정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적인 생각이 위험할 때

    김동호 목사는 “생사를 건 교회개혁”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그 이유

    를 이렇게 말한다.

    “옛날, 교회가 가난하고 어려웠을 때는 교회의 주인노릇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가난하고 어려운 교회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교

    회의 십자가를 지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교회가 성

    장하고 부요해지면서 부쩍 교회의 주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크고 부유한 교회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십자가를 지겠다는 뜻

    이 아니라 면류관을 쓰겠다는 것이다. 예전에 십자가였던 자리들이 우

    리도 모르는 사이에 면류관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몇 년 전에 본 교회의 위임식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던 목사님

    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교회에 위기가 생길 때가 세

    번 있는데, 첫째는 일꾼을 세울 때이고, 둘째는 교회가 건축을 할 때

    이고, 세 번째는 담임목사가 바뀔 때인데 충현선교교회는 이런 위기를

    잘 극복한 교회다”라고 칭찬하셨던 기억이 난다.

    왜 장로나 안수집사 등 교회의 일꾼을 뽑을 때 위기가 오는가? 그것

    은 지도자는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성경적 안목보다는, 교회 안에 인간

    적인 안목인 출세의식이나 경쟁의식이 앞서기 때문일 것이다. 왜 교회

    가 건축을 할 때 위기가 오는가? 그것은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하나님이 운영하신다는 믿음의 안목보다는, 현실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

    춤으로 재정적 부담이 우리를 압박함으로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믿음

    의 눈을 갖기보다는, 이름없는 10명의 정탐꾼의 보고를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인간적인 안목을 가지기 때문일 것이다. 왜 담임

    목사가 바뀔 때 위기가 오는가? 그것은 그 동안 목회를 잘 해오던 담

    임목사가 아니면 교회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같은 인간적인

    생각이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위해 직분이 필요한가?

    교회에서는 때를 따라 교회의 직분을 선출한다. 직분이라는 뜻은

    “마땅히 해야 하는 본분”이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

    워나가기 위해 직무상 주어진 직함이다. 그러나 유난히 한국교회에서는

    직분을 계급이나 신분을 나타내는 무슨 자랑으로 여기는 많은 오해들

    이 있다. 아무리 직분은 계급이 아니라 섬김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함

    이라고 외쳐도 통하지 않는다. 어떤 성도들은 교회를 이렇게 오랫동안

    다녔는데 그래도 장로라는 소리는 들어야 체면이 서는 것 같고, 적어

    도 자녀들이 결혼을 해도 아무개 장로의 자녀다 라는 말을 들어야겠기

    에 장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장로라는 감투(?)가 없으면 교

    회 안팎에서 이런 저런 일을 하기가 어려운가?

    교회는 올바른 말씀과 올바른 성례와 올바른 권징과 치리를 행사함

    으로 교회의 성도들이 거룩하고 온전하게 지어져 가는데 온 힘을 기

    울이고 있다. 교회의 직분자들은 성도들의 온전함을 위해 존재하는 자

    들이지 결코 교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직분은 교회를 유익하

    게 하며 교회의 온전함을 위해 쓰여야 하며 자신의 거룩을 훈련하기

    위해 쓰여야 한다.

    사도바울은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

    의 몸을 세우려 하시기 위해” (엡 4:11-12) 우리를 복음전하는 자와 목

    사와 교사로 세웠다고 말한다.

    신앙의 기초를 바로잡는다

    하나님은 사람이 해놓은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분

    명 우리에게 무언가를 행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러나 우리에게 요구되

    는 행함은 우리의 능력으로 만들어 내놓은 업적을 말하는 것은 아니

    다.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기 때문이기에 절대 자랑이 될 수 없다.

    과거 우리의 신앙의 선조들은 정말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걸었다. 그

    들의 신앙은 단순하였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위에 기초를 두었다. 그러

    나 그 이후 한국교회의 역사는 분열의 역사였다. 교단은 교단대로, 교회

    는 교회대로 끊임없이 분열된 이유는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이

    단순한 기초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의 위기는 “신앙의

    기초”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뿌리가 약하다면, 위로 자라난 높이는 오

    히려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도 있다. 오늘의 성도들은 믿음의 정체성을

    상실한 채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이어져온 전통적인 교회생활을 습관

    적으로 답습하고 있다. 그러나 초대교회에도 늘 이런 문제들이 있었다.

    고린도교회에서 일어난 권력분쟁, 먹고 마시는 문제로 인한 다툼, 성령

    의 은사, 재림과 종말로 인한 혼란의 문제가 계속되었다. 그때마다 사도

    바울은 편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비밀인 “복음”을 가르쳤다. “누가 철

    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

    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골 2:8)

    오직 사랑의 마음으로 행하는 직분

    성경에서 제일 두려운 구절을 꼽으라면 나는 마태복음 7장 23절이

    라고 생각한다.“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만일 누가 ‘주의 이름으로’ 큰 일을 행했다고 우쭐대거나, ‘주의 이름

    으로’ 귀신을 쫓아 내었거나,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했다고 할

    지라도 마지막 심판의 법정에서 주님이 나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시면 이 무슨 낭패

    중에 낭패란 말인가?

    현재 우리가 갖고있는 직분도 감히 우리

    가 감당하지 못할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늘

    감사함으로 오직 교회에 덕을 세우며 질서

    를 따라 감당해야 함을 깨닫고 명예에 관심

    을 갖지 말고 오직 사랑의 마음으로 행하는

    신실한 일꾼으로 세워져야 할 것이다.

    야고보 사도의 말에 귀 기울이자. “내 형제

    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

    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약 3:1)

    직분에서 자유 하십니까?

    이혜경 집사

    편집인 칼럼

  • 충현뉴스 5

    매년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양떼의 형

    편을 알고자 먼저 대심방을 시작합니다.

    올해는 공동체 세우기 40일 특별새벽집

    회로 인하여 조금 늦게 3월부터 시작하

    게 되었습니다.

    간혹 다른 교회에서는 ‘미국에서 무슨

    대심방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지

    만 국제화 시대에 미국이라서 안될 이유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잠깐 스

    쳐 지나는 만남보다는 개별적인 만남이 더 성도들의 형편을

    잘 알 수 있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한국

    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신 분들은 향수를 가지고 일년

    내내 기다리는 친숙한 단어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는 한국적인 목회로 초창기부터 대심방을 실시해

    왔습니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대심방이 시작되어 Schedul-

    ing을 하다보면 항상 두 가지 양상이 나타납니다.

    하나는 대심방을 너무 사모하셔서 제일 먼저 심방을 받으

    시기 원하시는 분이 계시는 반면, 다른 하나는 거절 혹은 어

    떻게 하든지 미뤄 보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모두 그럴

    만한 형편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여 얼마 전부터는 꼭 개인

    적으로 원치 않는 가정에서는 구역별로 예배를 드리고 나서,

    개인적으로 기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므로 굳이 피하지

    마시고 기쁜 마음으로 다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전,

    대심방에 부담스러운 마음을 가지시는 분이 계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런 마음은 절대로 가지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 우리 교회에 부임해 왔을 때 대심방을 갔던 어느 가

    정에서는 20여년 동안 대심방 때 받으셨던 ‘대심방 카드’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잘 모아서 액자를 만들어 걸어 놓으셨

    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그 가정의 가보처럼 보였으며, 그 심

    방카드 안에 쓰여진 말씀이 그 가정과 사업에 그대로 다 이

    루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심방은 교역자를 위하여 받

    는 것이 아니고, 나와 내 가정 그리고 내 구역과 교회를 위

    해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위해 받는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

    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기를 원하노

    라”(민6:24~26)고 하셨습니다. 심방을 통해 하나님의 원하심

    이 각 가정에 잘 전달되어지기를 원합니다.

    교구위원회에서는 가정의 달인 5

    월19일(주일)에 온 가정이 참여하는

    교구대항 찬양잔치를 연다.

    지난 1월, 2월에 있었던 ‘공동체

    를 세우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에

    서 83개 구역이 6주간 연속 구역모

    임을 달성하였다. 그 이후에도 구역

    모임이 계속 활성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역모임이 더 잘 이루어지

    도록 돕고, 다른 구역들 간의 교제와 유대를 더 강화하

    기 위해서 전교인의 잔치요, 전구역의 잔치인 교구찬양잔

    치를 준비하고 있다. 전 교인의 잔치이기에 청년부도 청

    년교구 형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각 교구에는 약 10분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10분 동

    안 자유곡 1곡을 준비하여 합창으로 찬양을 하게 되는

    데, 채점 방식에서 추가득점 요소와 감점 요소들이 있다.

    첫째, 모든 나이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참여시 추가득

    점을 하게 된다. 즉 어린이, 중고등학생, 청년, 장년, 노년

    등의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면 추가득

    점을 하게 된다.

    둘째, 찬양에 율동이 포함되면 또한 추가득점 된다.

    셋째, 악기가 포함되면 추가득점을 받는다.

    넷째, 뮤지컬이 포함되어도 추가득점이 있다.

    다섯째, 기타 예술성, 코믹성, 작품성, 완성도 등을 고려

    한 추가득점이 있을 것이다.

    반면에, 감점 요소도 있는데, 주어진 시간 10분을 넘으

    면 감점이 될 수 있다.

    교구찬양잔치의 계획이 각 교구마다 이미 전달되었고,

    벌써 찬양잔치 준비로 소란스러운 교구들도 보인다. 지

    휘자로 누구를 세워야 할지, 기획을 담당할 사람은 누구

    를 세워야 할지, 찬양곡은 무엇으로 해야 할지, 언제 모

    여야 할지, 율동은 어떻게 해야 할지 등등 곳곳에서 모여

    서 의논하고 계획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전

    구역들이 모여서 노래를 맞추어보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

    는 교구들도 보인다.

    잔치준비에 분주해 보이는 구역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번 교구찬양잔치가 전교인의 잔치로 모든 성도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 돌리는 잔치가 되기

    를 소망한다.

    2013년 대심방을 시작하며 5월 19일 교구찬양잔치를 준비하며

    김유니스 김성규

    치유와 회복의 만남 구역을 넘어 하나됨

    사역의 현장에서

  • 6 충현뉴스

    선교지에서 l 멕시코 이동준 선교사

    주님의 이름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때마다 일

    마다 모든 일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능

    히 넘치게 하시는 주님의 배려가 여러분의 교

    회와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013년에 저희 사역은 ▲엔세나다 ‘오벧에

    돔의 집’ 인디오 아동사역 ▲티화나 생명의 샘

    재활원‘하베스트 성경대학’의 지도자 양성 ▲

    교회 개척사역 ▲청소년 제자훈련사역으로 요

    약됩니다.

    엔세나다‘오벧에돔의 집’ 인디오 아동사역

    지난 해 2월 이후 1년간 아동사역으로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정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큰

    기쁨을 가졌지만 저희 센타에 오는 아동의 숫

    자는 오전반, 오후반(숙제) 총30명 정도로 줄었

    습니다. 눈에 익은 어린 형제들이 가방을 메고

    오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저희에게 큰 기쁨입

    니다. 새로 이주해 온 더 많은 어린이들이 스

    페인어 교육과 성경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기

    도하여 주십시요.

    인디오 아동사역은 센타 주변에 여러 농장

    숙소(Rancho Cadena)에서 사는 가난한 이웃들

    에게 한 끼의 점심이라도 제공하며 어려운 형

    편과 건강을 돌보는 긍휼사역도 함께 하고 있

    습니다. 의복이나 음식, 건강 상비약 등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물품을 모아주시면 큰 힘

    이 됩니다. 여름에는 인디오들을 위한 주일예배

    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활원과‘하베스트성경대학’ 지도자 양성

    생명의 샘 재활원에는 75명의 형제들이 감

    옥에서 나오거나 마약이나 알콜 중독에서 예수

    님께로 나와 변화된 삶을 추구하고 있으며 매

    일 4번 모여서 예배와 성경공부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중 9명의 형제들과 3명의 자매

    (부인들)가 헌신을 결심, 신학훈련을 받고 있습

    니다. 현재 4학기 강의 중입니다. 저는 ‘그리스

    도인의 영성생활’ 과목을 매주 월요일 지도하고

    있으며, 3명의 멕시코 현지인 목사님들이 다른

    과목으로 동역하고 있습니다.

    이 센타에는 아직 강의실이 여의치 않아 현

    재는 작은 방에서 모이고 있으나 너무 비좁고

    불편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현재 예배당을 짓

    고 있으며, 2층에 강의실과 컴퓨터 교육실을

    지으려고 합니다. 건축재료가 조달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 개척사역

    메시야 교회에서는 지난 12월에 4쌍의 부부

    가 결혼교실 공부를 마친 후 합동 결혼식을 하

    였습니다. 이곳에는 결혼도 않고 사는 문란한

    가정들이 많기 때문에 바른 결혼관과 언약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

    기 위한 행사였습니다. 물론 예식 준비를 위한

    모든 비용들을 많이 도와 주었습니다. 이 예식

    에는 많은 분들이 와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

    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의 동역자 Miguel 목사님과 부인 Favi-

    ola는 메시야교회를 담임하면서 매주일 저녁 1

    시간 거리의 산길 비포장도로를 달려 삐룰레스

    (Los Pirules) 교회 저녁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

    니다. 폐차로 인해 1달간 예배를 못드렸다는 소

    식을 듣고 급히 수소문, 중고차량을 구입해 주

    었습니다. 또한 이 교회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예배사역을 돕기위하여 4명의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싼뗄모교회(San Telmo)는 3월3일 오후 6시

    에 대략 300여명의 손님 및 주민들과 함께 헌

    당 예배를 드렸습니다. 작은 예배당이지만 성

    전봉헌이 있기까지 수고하여 주신 분들의 노고

    를 생각하면 감사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

    니다. 후원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건

    축을 하면서 텐트를 치고 자면서 새벽이면 기

    도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식사 때면 어

    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파리떼 손님들과 싸우

    며, 건축을 위해 수고한 땀흘림이 없었다면 오

    늘이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땅 구입을 위하여,

    건축을 위하여 헌금과 봉사와 기도로 후원하

    신 모든 손길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저희는 교회개척사역의 일환으로 민병

    길 목사님(HBU)의 후원으로 미국 얼바인 벧엘

    교회 안경사역부에서 안경 검안을 배우고 있습

    니다. 교육을 마치면 티화나와 엔세나다에 안

    경검안부를 만들어서 교회개척사역을 지원하려

    고 합니다. 저희가 검안하여 보내면 벧엘교회

    에서는 안경을 만들어 보내줍니다. 선교에 얼마

    나 귀한 힘이 되는지요. 감사드립니다. 또한 새

    로운 개척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

    날 새로운 개척교회와 동역할 교역자 발굴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요.

    청소년 제자훈련사역

    6개월동안 삐룰레스 농장지역에서 5명의 청

    소년들을 데려다가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매 주일 저녁에는 제자훈련을 그

    리고 매일 성경읽기와 새벽기도룰 시도하였습

    니다. 하지만 그들의 중등 교육과정이 너무 열

    악하여 고등학교에서 계속 학업을 지속하기 어

    려운 형편이었습니다. 결국 몇 명은 집으로 돌

    아갔으나 Rut 자매는 중등 교육과정을 좋은 성

    적으로 해내고 있으며 영적 생활도 아주 잘하

    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청소년들을 기도하

    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이 많아지는 만큼 경비도 많이 필요하고

    여기 저기 동역자들의 호소가 끊임이 없습니

    다. 힘을 더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단기선교

    팀도 많이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전화 52-1-646-193-3186 (멕시코)

    인디오 아동사역·교회 개척·제자훈련… 기도로 후원을

  • 선교지에서 l 몽골 천강민 선교사

    충현뉴스 7

    안녕들 하십니까? 많이들 힘드셨지요?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들

    이 쉽지 않으실텐데 더욱이 경제가 나빠져서 얼마나 큰 고통 속에

    있는지 멀리 있는 저희들도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그렇지만 충현

    선교교회와 성도님들 위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가 나타날 줄

    로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저희는 지금 안식년으로 한국에 와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

    이 저희를 두 번째로 파송해준 한국의 제자교회가 큰 어려움에

    빠져서 지난 1년 동안 저희들은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가장 가

    슴 아픈 것은 오래 동안 같이 사역했던 동역자들을 보내주어야

    했던 것입니다. 더 이상 그곳에 있을 형편도 안 되고 안식년을 해

    야 할 시기도 지났고 해서 부랴부랴 한국으로 나왔습니다. 21년

    만에 한국에서 1개월 이상을 살아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사는 것

    이 쉽지 않습니다.

    몽골에 두고 온 저희 안디옥 교회는 그동안 훈련받은 사역자들

    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12월까지는 무사히 지냈습니다. 1월부

    터는 3개월간의 선교 훈련원 사역(MMTI)을 합니다. 공동체 생활

    을 하면서 하는 것이기에 안전을 위하여, 그리고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훈련 받는 각오들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역을 위해서 매

    달 필요한 재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20명이 훈련받는데 매

    달 필요한 재정은 1,500달러 입니다.

    2013년 7월 4일에는 저희 안디옥 교회 20주년 기념일입니다. 그

    때 저는 목회 현장에서 은퇴하고 모든 교회들을 현지인들에게 이

    양합니다. 이미 후임 목사를 정하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대상은

    저희 교회 출신 목회자들 가운데서 1차적으로 선택하기로 하였습

    니다. 좋은 목회자가 담임목사로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는 파송교회가 다시 허락되면 몽골로 돌아가서 목회자 훈련

    원을 시작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한국이나 다른 곳에서 목회를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가장 원하는 것은 선교지로 돌아가는 것입

    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들의 자녀들은 이제 12년 만에 한곳에서 모여 살기 시작했

    습니다. 막내 원재가 미시간으로 갔습니다. 아람이는 이제 저희들

    과 살았던 12년보다 자기 혼자서 산 시간이 더욱 더 많아지는 시

    점이 되었습니다. 아람이의 취직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성재는 학비 문제로 휴학하고 미군에 간다고 했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저희들과 성재가 학비를 잘 준비할 수 있도

    록 기도해 주십시오. 원재는 몇 대학에 합격했지만 저희들의 형편

    을 알고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했습니다. 부모로서 미안하고 마음

    이 아프지만 그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라 믿고 감사하며 보

    냈습니다. 대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는 4월경에 LA를 방문할 것 같습니다. 3월에 워싱턴에서 있

    을 몽골인들 연합집회를 인도할 것입니다. 또한‘시카고 몽골 안디

    옥 교회’를 방문하여 성도들을 격려하고 집회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보고 LA로 갈 것입니다. 3-4주 정도 있을 예정입니다.

    저희들은 주님이 원하시면 무엇이든지, 어디든지 갑니다. 주님

    의 음성을 듣고 믿고 나아가며 늘 겸손한 전도자가 되도록 끝까

    지 기도해 주십시오.

    충현선교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모든 동역자들을 사랑합니다.

    몽골의 작은 자 천강민, 이정희 선교사 올림

    몽골 안디옥교회 20주년

    7월4일 현지인에 목회 이양

    앞길을 비춰주소서

  • 8 충현뉴스

    청년과 장년이 소통하며 감사의 제목을 함께 나눠요

    비전청년부 제2회 열린예배

    지난해 열렸던 첫 열린예배의 주제는 이었습니

    다. 이 주제에 열린예배를 드리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예배에는 개인예배와 삶의 예배도 있지만 무엇보다

    도 공적 예배가 중요합니다. 공적 예배는 하나님과의

    소통만 아니라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들끼리 소통도 매

    우 중요합니다. 청년부가 자기들끼리만 하나님께 예배하

    는 것이 아니라 와 함께 예배하는 를 드리는 것은 한 교회 공동체로서 소통하기 위

    한 것입니다.

    올해 열리는 예배의 주제는 입니다. 청년부를 인도하여 주심에 대

    한 와 청년부를 사랑하여 주신 입니다. 저희 청년들은 를 통해 하나님과

    장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감사를 표현하기를 원합니다. /임상훈 목사

    비전 청년부

    의 열린예배가

    충현선교교회

    의 모든 세대,

    영어권, 장년부

    모두 함께 주

    님을 찬양하는

    예배의 자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우리같은 죄인들을 살리신 주님

    의 은혜를 감사하고 그 영원하신

    인자와 자비를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해 찬양하기 원합니다.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

    데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찬

    양으로 하나되어 전진하는 예배가

    되길 소원하는 마음으로 찬양팀

    이 기도와 연습으로 준비하고 있

    습니다.

    우리의 예배와 교제로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길 기대합니다.

    /황정현(찬양 리더)

    충현선교교회의 비전 청년부가 주최하는‘제2회 열린예배’가 4월14일(주일) 오후 2시

    에 본당에서 열린다. 1부 예배는 청년부 찬양팀의 찬양과 스킷드라마를 공연하며

    말씀은 청년부 담당 임상훈 목사님이 증거하신다. 바디워십팀의 헌금특송과 인터뷰

    동영상과 민종기 목사님의 축도가 있다. 2부는 청년들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친교

    의 시간을 갖는다. 청년들과 장년들의 교제를 통하여 청, 장년부가 함께 성장하며

    부흥하는 아름다운 교회공동체를 꿈꾸어 본다.

    장년부 교인들과 한어 청년부 교인들간

    에 더 깊은 이해와 소통을 위해, 또 비록

    따로 예배를 드리지만 교회안에 한 지체임

    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비전 청년부

    의 열린예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

    대의 청년들이야말로 미래의 미국과 한국

    을 이끌어나갈 차세대인만큼, 장년들이 힘

    을 합하여 이들을 지원하고 청년들과 한

    마음으로 1년에 한번이라도 예배를 함께 드리기위하여 마련

    한 행사인만큼, 많은 장년들이 참여하여 함께 예배를 드린다면,

    청년들에게도 많은 힘과 위로가 될 것입니다. 차세대의 영적

    성장과 부흥을 위하여 적극적인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강상봉 장로(차세대, EM 위원장)

    저희 청년부의 올해 목표

    는 주님 안에서 자신의 영성

    을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신앙생활을 하면

    서도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무엇이 자기에게 주어진 사

    명이고 신앙적 목표인지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행사도 자

    신의 영성을 깨닫게 하는 것으로 방향을 맞추

    었습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나 이벤트들을 하면서

    앞으로는 더욱 이것에 초점을 맞추어 기도하면서

    기획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깁니다.

    열린예배의 이번 주제가 감사인데, 이렇게 자유

    로운 환경에서 주님께 마음껏 예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표현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감사 가운데 청년부 개개인이

    스스로 기도하면서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

    고, 주님께서 이끄시는 방향이 어디인지 삶 가운

    데서 발견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김재흥(청년부 회장)

    스킷을 준비하는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메세지를 담을 것인가 하

    는 것입니다.

    이번 열린 예배의 주제

    인 ‘감사’를 표현하려고 합

    니다.

    감사를 표현한다는 것은

    우리가 누구에게 무엇을 혹은 왜 감사 하느냐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어 메세지를 담고 전달

    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린 예배의 또 다른 정신은 모두 함께 참여

    하고 준비하는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10여명의 형제 자매들이 시간

    과 노력을 담아 연습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번의 예배를 위해서, 그 안에 들어가는 짧

    은 부분인 스킷을 통해 전달할 메세지를 위해

    서 많은 형제 자매들이 자신의 삶의 일부분을

    헌신해 준비하는 열린예배의 스킷과 준비하는

    자매 형제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최경진

    ■비전청년부의 목표 ■스킷을 준비하며 ■찬양을 준비하며

  • 충현뉴스 9

    2013 중고등부 부흥회

    ▲기자: 지금까지 충현선교교회의 Unplugged 행사는 많은 참가자와 자원

    봉사자들이 많이 모인 행사였습니다. 뒤돌아보며 잘 되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들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이번 Unplugged 행사에서 새로이 시도하는 일들

    은 무엇입니까?

    Paul Chong 목사님: 가장 성공적이었던 것은 여러 학교에서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모여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 것이고, 이런 이유로 참가하는

    청소년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한 사람 한 사람마다 더 많은 관심을 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쉬웠던 점은 본 교회 자원봉사자가 부족하여 충

    현선교교회 밖에서 사람을 구하느라 시간을 낭비했던 점입니다. 올해에

    큰 변화가 있다면 소그룹 위주보다는 부흥회 형식으로 하여 교사가 그리

    많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하려 합니다.

    ▲기자: 올해 Unplugged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은 어떻습니까?

    Paul Chong 목사님: 예년처럼 많은 인원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지 않아

    도 되기에 기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기자: Unplugged 2013에는 어떤 열매 맺기를 기도하고 계신가요? 또 충

    현선교교회 성도님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Paul Chong 목사님: 올해의 주제는 “치유와 회복”입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을 우리 가슴에 품고 전적으

    로 신뢰할 때에 우리 충현선교교회의 모든 성도들( 장년, 청년, 학생)은 물

    론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삶 가운데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

    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Samuel Lim 목사님: 올해에는 청소년들이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고,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론 부모님, 형제 자매, 친구와 교사들

    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역대하 7장 14절 말씀과 같

    이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하나님을 찾는 모든 충현선교교회 성도들

    이 죄사함을 받고 우리의 땅이 고침을 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

    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성도님께서 기도로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

    다. 학생을 보시면 격려해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시고, 확신감을 심어주시

    기를 바랍니다. 기도와 봉사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성도님들은 물론 대환

    영입니다. Unplugged 2013에 대해 친구와 가족들 여러분에게 광고해 주

    시기를 바랍니다.

    조미숙 집사: 2010년도에 처음으로 시작한 Unplugged 중고등부 부흥회

    가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매년 부흥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온 교회(교육부, KM, EM 학부

    모회)가 하나로, 여러 지역과 교회로부터 섬기려 모여드는 많은 2세 청년

    들과 젊은 목회자들이 주님께서 이 세대를 향하신 그 마음을 품고 함께

    나아갈 때 변함없는 주님의 은혜가 이번에도 임하리라 믿습니다. 우리보

    다 더 힘들고 험한 시대를 살아갈 2세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저들이

    일어나 21세기라는 험한 홍해를 열고 건너가 십자가의 군대로 강하게 세

    워질 때까지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의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치유하시는 하나님’만나면

    부모님·친구와 관계 회복 절로

    청소년 자녀 위해 기도를 충현

    선교교회 교육

    부는 4월19일

    (금)과 20일

    (토) 이틀간에

    걸쳐 청소년

    부흥회를 개최

    한다.

    4회째 열리는

    부흥회는 해가

    갈수록 소문이

    며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행사

    를 준비하며 사

    하는 열기들로

    가득하다. 행

    사를 준비하는

    임원

    들을 만나보았

    다.

    /박 피

    터 기자

    일시: 4월 19일(금) 오후 7시

    4월 20일(토) 오후 6시

    장소: 충현선교교회

    5005 Edenhurst Ave. LA, CA 90039

    문의: (818)549-9191

    www.facebook.com/unfluggedLA

  • 10 충현뉴스

    터키의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성당 남쪽화랑에 그려

    진 그리스도의 모자이크.

    독자페이지

    목사님은 두 개의 모자

    를 쓰고 계신다. 하나는

    하나님으로 부터 기름부

    어 받은 영적 지도자로서

    의 모자(목사직)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의 당회장으

    로서의 모자(관리직)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그

    리스도로 말미암아, 또 그

    리스도에 의해 창조 되었다.(디트리히 본 훼

    퍼의 윤리학)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위임하셨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자신만이 소유할 수 있는 특권을 이 땅위의

    기관(사람)에게 대행해 줄 것을 하나님이 선택

    한 특정인에게 위탁한 것이다.

    따라서 수임자인 목사님은 하나님의 계명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실천하는 의

    무와 권한을 받은 것이다. 즉 목사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성경)에 따라 신도들은 올바른

    크리스찬으로 교화, 지도해야 하는 영적 책임

    이 있는 것이다. 목사의 이 책임 영역은 그 누

    구도 제한하거나 침해할 수 없는 불가침의 영

    역인 것이다.

    목사님의 다른 하나의 모자는 교회의 운영

    관리를 담당하는 당회장(관리직)으로서의 모

    자이다. 이는 교회의 재산관리, 재정관리, 인사

    관리 등 공동체로서의 교회운영과 유지에 관

    한 주요업무의 관리직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와 같은 관리 업무는 장로교 헌법과 지교회

    정관에 따라 올바른 사고와 객관적 타당성을

    유지하며 행해져야 한다. 즉 교회 재산을 당회

    장 공인으로서가 아니라 사리사욕을 위한 부

    당한 관리와 자금의 유용 또는 공사 목적의

    혼동과 불투명한 재정관리, 인간적인 자기감정

    에 따른 편파적이거나 객관적 공정성을 잃은

    불평등한 인사관리 등은 적극 지양되어야 한

    다. 이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위임 한계를 이

    탈한 행위로서 신도들의 비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찬의 조건

    목사님은 어떤 이데올로기가 종교로 간주되

    기 위한 세가지 조건을 ‘ABC’라고 요약하셨다.

    즉 확신(Assure)하고 믿고(Believe), 개종(Con-

    vert) 하는 것이라고 한다. 확신이란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 우리는 당한 것이 없다. 하

    나님은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

    락치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

    할 길을 내사 우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

    라” (고전10:13)

    이와같이 우리는 구원받았음을 말함이요,

    믿음이란 복음을 믿는다는 것이다. 복음은 하

    나님이 주시는 기쁜 소식을 뜻하는 것으로 그

    대표적 의미는, 우리의 죄를 대속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십지가 상에서 죽

    게 하시고, 또한 장사한지 3일 만에 부활하게

    하셨다. 이 엄청난 역사적인 사건으로 말미암

    아 죄는 처벌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고, 3일만의 부활로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는 하나님의 사랑도 표현된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는 이 역사적인 사건(복음)을

    천하만민에게 전하고 비신자들을 개종시켜야

    한다. (마28:19, 행1:8)

    이는 하나님이 명하시는 우리들의 사명인

    것이다.

    합심하여 공동체를 성장시켜야 한다.

    우리 속담에 “중이 절간이 싫으면 바랑 메

    고 불사를 떠나라. 주지스님과 웬 싸움이냐?”

    라는 말이 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

    기가 속해 있는 조직을 부정하려드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건전한 반대는 조직을 향상

    시켜주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반대

    를 위한 반대는 공동체의 성장을 저해할 뿐

    아니라 필경 그 조직을 와해하는 암적 존재

    에 불과하다.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United we

    stand divided we fall)”는 말은 특히 우리 한국

    인에게는 만고불변의 명언이다.

    세월이 흘러 이제 우리는 계사년을 맞았으

    니 우리 모두는 뱀과 같은 지혜로써 모두가 협

    력하여 공동체(교회) 성장에 힘써야 할 것이다.

    나는 목련을 좋아한다. 목련의 청초하면서도 기품있는 자

    태가 너무 좋아서 이 집으로 이사오면서 목련을 심었다.

    집 앞, 옆, 뒤뜰에 세 그루의 목련을 심은지 어언 20년이

    지났다. 늘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뒤뜰에 심은 하얀 목련은

    그만 5년 전에 죽고 말았다. 커튼을 열면 볼 수 있는 자색

    목련은 모진 시련에도 아직은 잘 견디고 있고, 집 앞에 심은

    연분홍 목련은 잎새 하나 없이도 올해같이 추운날에도 대견

    하게 눈부신 연분홍 꽃을 활짝 피운 것이다.

    나는 집을 나서며 들어서며 늘 목련을 본다. 그 짧지 않은

    20년 세월... 어렵게도 뿌리를 단단히 내렸구나...

    땅이 좋지 않아 어렵다고 했는데... 말라버린 잎을 따주

    고, 영양도 주고, 물도 주고, 가지도 쳐주면서 많은 사랑을

    쏟았다.

    20년 전 그리고 오늘의 나를 돌아보면서 보잘것없는 나

    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에 그저 감사 감격할 따

    름이다.

    새해가 오면 갖는 특새는 매번 새롭게 도전이 되곤 한다.

    “함께하면 풍성해진다” 그렇다. 말씀대로 순종하자.

    내 마음의 목련이 활짝피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님께 영광을 드리며 주님이 나

    를 부르시는 그 날까지 늘 감사하며 살겠다고 다시 한번 다

    짐한다. 목련향기 가득한 이 아침에...

    목사님의 두 모자

    아! 하나님의 은혜로

    김용연

    이영희

  • 충현뉴스 11

    싱글모임 l 샤론회

    아픔 나누고 서로 위로

    의미있는 삶 권면

    ‘샤론의 꽃’ 처럼 활짝

    박주경 권사: 모임은 이렇게 시작됐어요. 제

    가 참으로 힘들었을 때 혼자되신 신 전도사님,

    주에스더 전도사님과 가끔 식사교제를 했어요.

    동병상련이랄까 겪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아픔을 공유하며 위로가 되더라고요. 그러다보

    니 같은 환경에 있을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교제의 폭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민

    목사님께 모임에 대해 상의를 드렸더니 ‘샤론

    회’란 이름을 주셨습니다.

    벌써 3년이 흘렀어요. 현재 15명 정도의 정

    기회원은 교제가 깊어지면서 활동범위를 넓히

    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어요. 나의 위로와 치유

    를 넘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

    기 시작하였죠. 여러 가지 계획을 모으고 있

    는데 우선 장애우를 섬기는 밀알을 위해 올해

    4회의 점심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성경에서

    샤론의 꽃은 예수님을 상징하지요. 민 목사님

    께서 만들어 주신 이름처럼 저희 회원들은 예

    수님을 신랑삼아 화려한 싱글로 의미있는 삶을

    살도록 서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젊

    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위로받고 회

    복을 경험했으면 합니다.

    이도희 권사: 지금의 샤론회가 활성화되기까

    지는 회장이신 박주경 권사님의 역할이 크지

    요. 나이불문하고 배우자를 잃는 아픔은 겪어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요. 박 권사님은 자

    신이 겪었던 아픔이 컸던만큼 같은 형편에 있

    는 교우를 돕기에도 적극적이십니다. 심방은 물

    론 전화연락과 만남을 통해 사랑과 위로를 주

    시고 회원들과 함께 교제하며 신앙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시죠. 얼마 전에

    는 회원간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1박2일 나

    들이를 다녀 왔어요. 함께 밤을 보내며 슬픔대

    신 믿음과 소망을, 외로움 대신 봉사로 보람있

    는 삶을 살자고 서로 다짐하였어요. 모임은 2

    달에 한번 회비는 10달러지요. 특별행사나 봉

    사활동은 박 권사님과 임원들의 donation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주에스더 전도사: 앞으로 샤론회는 소그룹

    모임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1박2일

    여행에서 소그룹 안에서 상처를 나누며 많은

    위로를 경험했어요. 환경에 변화가 오면 먼저

    친지와 이웃간의 관계가 벌어지게 되죠. 변화

    된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요. 자기자신을 인식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

    요하기는 마찬가지고요.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배우며 삶의 질을 높이기에 힘쓰려고 합니다.

    ‘나’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우리’를 섬기는 공

    동체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밀알 점심봉사를

    시작으로 교도소 방문 등 다양한 섬김을 계

    획하고 있습니다.

    강경희 권사(강경원 목사님 어머님): 저는

    남편과 사별한지 2달만에 샤론회 첫 모임부터

    참석을 했어요. 그래서 더 빨리 슬픔에서 벗어

    날 수 있었어요. 같은 슬픔과 아픔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 함께하며 공감대가 형성 되었고

    당연히 위로를 많이 받았으니까요. 이젠 제가

    받았던 위로를 돌려 드리며 보람과 기쁨을 누

    리고 있어요. 저는 Bakersfield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교회에 오려면 2시간 걸리지만 늘 모

    임이 기다려진답니다.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회

    원들에게 배울 점도 많고요.

    위의 권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문득 났다. 무뚝뚝하시던 아버지

    가 천국가시고 홀로 되신 엄마를 우리 4남매

    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두 분 나이도

    그렇고 사이가 무덤덤해 보였기 때문에... 그때

    는 왜 알려고 안 했을까? 아이들도 어리고 나

    살기도 바쁘고.. 이제는 알 것 같다. 그 길은

    내 인생궤도에도 있을 수 있는 길이란 것을...

    그리고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과 함께 더

    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 안에서 위로와 기

    쁨과 보람이 늘 함께 있다는 것을…

    /이경원 기자

    살아가면서 예기치 않은 고난과 역경은 상흔을 남기기 마련이다.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서로에게 위로와 도움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모임인 샤론회는 배우자를 잃고 실의를 경험했던 사람들의 모임이다. 오늘의 ‘샤론회’가 있기까지 회장 이하 많은 회원들의 수고가 있었다. (회장: 박주경 권사, 부회장: 이도희 권사, 총무: 최숙자 권사, 회계: 김성희 권사, 서기: 안인경 집사, 총 회원은 15명)

  • 12 충현뉴스

    제27기 충현동산을 마치고

    승리의 천국잔치 3박4일을 돌아보며...

    양희관 집사

    강동권 집사

    김자슈아 목사

    제27기 충현동산이 지난달 10일(주일)부터 13일(수)까지 3박4일간 감림산기도원에서 있었습니다. 승리라는 주제로 함께 했던 24명의 참가자와 약 60여명의 봉사자,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주님의 크신 은혜를 몸과 마음으로 체험한 승리의 천국잔치였습니다. 비록 예전에 비해서 참가자는 적었지만, 참가자 대부분이 각자 기도제목과 주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기도하며 올라온 터라 각자의 기대치와 목표의식 그리고 그 각오는 이전의 어느 때보다 남달랐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주님께서 함께하심을 절감했던 3박

    4일.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중보기도팀의 뜨겁고 간절한 기도가 있었고, 봉사자들도 서로서로 섬기며, 격려하는 하나됨이 있었던 아름다운 충현동산 27기였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더 많은 은혜와 사랑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 충만해서, 저 또한 가슴 터지도록 눈물을 흘린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은혜 가운데 마치며, 참가자들의 간증을 들을 때, 봉사자들의 마음속에

    도 그 얼마나 크신 주님의 은혜가 있었는지...... 3박4일 동안 우리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 하나 하나에 다 주님께서 역사하

    심이 있었고, 그 곳에서 승리하고 내려 올 수 있도록 끝까지 기도해 주신 매일중보기도팀과 팔랑카로서 사랑과 도움을 주신 페스카도르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약 두달 동안 이번 충현동산 27기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준비해 주신 봉사자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충현동산에서 참가자들과 봉사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은혜충만, 성령충만함을 받았다

    고 말할 때마다 깨닫게 되는 것은 이 모든 것이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시어, 그 생명의 대가로 이루어 낸 은혜의 천국잔치라는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은혜 가운데 모든 일정을 잘 마치게 해 주신 주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 드립니다. 데 꼴로레스!!

    아내에게 바치는 글

    나는 당신이 내게 있음으로

    행복합니다.

    꼭 날마다 좋은 일만

    있지 않아도

    슬프고 괴로운 사연들이

    생긴다 해도

    당신을 만났던 그 즐거운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지금도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심을 감사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그 자리에

    모두가 고개 돌리며 무거운 짐 맡을까

    사라지는 그 자리에

    당신은 어지러운 뒷감당을 해주면서도 웃었습니다.

    생색내지 않고 기도와 격려만으로 인사를 받았습니다.

    영원토록 하나님 살아계심을 찬양합니다.

    숨이 멎는, 초를 다투는, 생명이 꺼지는 그 찰나에도

    당신은 주님이 보내주신 천사처럼 웃어가면서

    눈물 젖어 아프게 시린 가슴 감추어 놓고

    일하며 공부하며 보살피며 이겨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연단의 가시가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주님께 붙은 목숨 모질게 붙어 살아서

    당신이 내게 베푸는 감사의 조건들을

    다른 이웃들의 아픔을 씻어내는데

    하나씩 아껴 쓸 것입니다.

    그리고 선한 부자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살아 있는 날 동안은

    쉬임없이 비바람, 흙먼지, 진눈깨비도 닥치겠지만

    주님 골고다 가시던 그 길 만큼이야 하겠습니까?

    할말도 많고 외치고도 싶은 밤에 흐르는 나의 눈물들은

    분노이기 보다는

    오히려 하나님이 베푸시는 자비를 배우리라 다짐합니다.

    나는 당신이 있음으로 살맛이 납니다.

    아무도 나의 나 된 것을 몰라준다 해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너무도 허물투성이인 나를, 그래도 좋다고 하니

    당신을 향한 내 가슴이 맑고 아름다우려

    애를 태운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보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김자슈아 목사님은 충현동산을 마치면서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셨다.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와 제자들은 가나에서 열리는 한 결혼식에 초대되었다. 맛있는 음식과 포도주가 오가며 결혼식의 흥을 돋우고 있을즈음, 준비 되었던 포도주가 동이나 버린다. 이때 예수께서 하인들에게 명하사 유대정결예식에 쓰이는 물 항아리에 물을 가득 담아 연회장으로 나르라 하신다. 손님들은 더 좋은 포도주가 왔다면서 잔치의 주관자인 신랑을 불러 칭찬을 한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요한복음 2장에 나오는 스토리이다. ‘충현동산’에 오르는 많은 봉사자들은 9주간의 준비모임을 가지

    면서 헌신을 다짐한다. 실제‘충현동산’에서 봉사하면서 받는 기쁨도 크지만, 준비모임에서 받는 기쁨과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요한복음 2장에서 나오는 기쁨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잔치에 참석한 손님들이 느끼는 오감을 통한 먹고 즐기는 기쁨이요, 또 다른 기쁨은 물 떠온 하인들만이 아는 기쁨이다. 손발 씻던 항아리의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기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하인들이 받은 감격과 기쁨은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그것이다.충현동산 봉사자로 일하며 참가자들의 삶의 모습이 변하고 그들이 주님을 만나 기뻐 하

    는 모습을 보는 것은 우리만이 아는 기쁨일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자랑할 것이 있는가? 아니다. 가나 잔치에서 하인들이 포도주가 어떻게 해서, 어찌 되어 이렇게 되었다고 떠들고 다녔을까? 그저 웃음 띈 얼굴로 묵묵히 포도주를 나르며 일했을 것이다. 가나 혼인잔치의 기적은

    초대되어 온 손님을 위한 기적이 아니라 수종들던 하인들을 위한 주님의 기적이었을 것이다. 찬송가 442장 후렴구가 입속에서 맴돈다.“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가나 혼인잔치의 두 가지 기쁨

  • 14 충현뉴스

    뜨레스 디아스라는 단어의 의미조차 모르는 저

    에게 지인으로 부터의 권유를 받고, 아니 간절

    한 부탁에 거절을 못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발 부탁인데요... 이상한 종교집단에 저를 보내시는

    건 아니시죠?” 이런 말을 하고 다녀온 저였습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과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십자가가 도대체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열광하고 기뻐하

    고 전도를 하는건지 너무 궁금해서 저도 한번 그런 하나

    님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충현동산’에서 먹고 나누고 울고 웃고 하면서 마무리

    지어지고 제 마음에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한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었습니다.‘나같은 죄인이 없구나’

    습관처럼 죄 짓는 것이 중독에 가까워지면서 무감각해진 죄에 대한 사실

    이 보여졌고 감히,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싶으니까 내게 와달라고 염치없는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께 왜 나를 인정 안해주고 몰라주냐고, 사랑해달라고, 외롭다고,

    아우성 친 죄인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수없이 거절 당하고 미움 받고 원망

    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하나님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하나님을 찾

    아서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내어지는 그런 제가 되겠다고 다시 기도 드립니다.

    충현동산 27기 봉사자들과 많은 관계자분들에게 그때의 그 시간을 감사함

    으로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또한 그때 그

    시간에 함께 계셨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데 꼴로레스!!

    제27기 충현동산(렉터 양희관 집사)이 3월 10~13일 3박4일간 감림산기도원에서 열렸다.

    ‘승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충현동산에는 24명의 참가자와 약 6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몸과 마음으로 체험

    한 승리의 천국잔치였다. 참가자들의 간증을 통해 가슴 뜨거운 당시의 감동을 느껴본다.

    과분한 사랑과 섬김… 치유와 방언… 은혜 가득

    여러 꽃들이 모여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듯, 감동적인

    봉사자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귀한 섬김은

    하늘에서 해같이 빛날 것입니다.

    제 인생에 힘이 되는 3박4일, 정

    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생

    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기쁨 충만, 쉬지말

    고 기도하며, 성경을 매일 읽고, 교

    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섬김의 삶

    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 많이 웃고 울

    고 행복했습니다.

    몸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여 배고품을 해결하기 위

    해 끊임없이 음식물을 섭취하듯, 영혼을 성장시키기 위

    해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끊임없이 사랑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인내하며 성령님의 도우

    심으로 늘 성경을 읽으며 경건생활을 하며 마음을 지

    키고 가족을 섬기며, 내년 28기 ‘충현동산’에는 사랑하

    는 남편, 우리 구역 식구들을 추천하여 보내드리고 싶

    습니다.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정희

    박종분

  • 충현뉴스 15

    27기 충현동산 간증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3박4일

    주님이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조금은

    긴장한 상태로 도착한 3박4일 동안

    은 은혜의 천국잔치에 특별히 초대

    받은 느낌이었고 잊지못할 체험의 시간들이

    었습니다. 민종기목사님을 비롯하여 봉사자들

    의 많은 기도와 사랑의 헌신으로 가득한 영

    성수련회를 통해 주님을 더 깊이 알게되었고,

    십자가의 보혈로 내속에 감춰있던 죄를 씻겨

    주셨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과

    의 친밀한 교제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닫힌

    마음이 열리고, 상하고 슬픈 마음들이 치유

    받는 성령님의 역사하시는 현장을 보았고, 여럿이 모여 함께 기도

    할때에 나도 모르게 입에서 방언이 나왔고 몸이 무언가에 취한것

    같이 마음대로 움직일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는 '충현동산'을 통해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며 섬김이 무엇인

    지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게하셨습니다.

    주님, 참으로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그리고 주님, 온 마음으로 사랑합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충현동산에서 3박4일 그 황홀했

    던 순간, 감동의 순간을 가슴에 안고 산을 내

    려와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3박4일간 충만한 은혜 가운데 쉴틈없는

    일정도 보냈고 지친 몸으로 돌아와 목요일 밤

    잠을 자는데 꿈속에 충현동산이 보이고 동기

    들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누군가 박종

    란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려 두리번 두리번 찾

    아보아도 주변엔 아무도 없고 어디서 들리는

    소리인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제 엄지 손가

    락을 보게 되더라구요. 손톱밑에 누런 고름이 차 있어서 왜 이러

    지 하고 누르니까 고름과 묽은피와 거품이 하염없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다 꿈이 깨고 눈을 떴는데 제 마음에 너무나 분명히 확신

    이 서는거예요. 아! 하나님께서 고혈압과 당뇨를 치료해 주셨구나.

    사실 제가 충현동산에서 하나님께 간구했던 기도는 ‘기도의 영

    이 열려서 방언받기를 사모합니다’ 였습니다. 그런데 모든걸 아시

    는 주님은 방언보다 제 몸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소변을 볼 때마

    다 제일 싫었던 거품도 없어졌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두서없는

    글이지만 여러분께 선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썼

    습니다. 행사를 주관하신 모든 분과 봉사자 한분 한분께 깊은 감

    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데꼴로레스.

    이민온지 1년7개월에 최근 3개월

    째 직장을 갖지 못한채 기운

    없이 보내는 나에게 ‘충현동

    산’은 기쁨의 알(R)을 네개나 주셨다.

    ㅇ알(R) 한개: Rest (쉬기)

    그 곳에는 쉼이 있었다. 평생 한국

    에서도 바빴고, 바쁜 일정 가운데 하나

    님을 만나게 되고 주님의 은혜안에 거

    하게 되니 영혼의 쉼이 아닌가? 조용

    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이 모

    든 일을 하시도록 그분에게 맡기는 것

    을 체험했다. 나는 하나님을 나 자신때문에 사랑하는가? 아

    님 그 분께 바라는 결과 때문에 사랑하는가? 하나님을 깊

    이 만나는 시간이 되었다.

    ㅇ알(R) 두개: Reflection (되돌아보기)

    나는 그동안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주님을 위해 산다고

    했지만 얼마나 나 중심의 삶을 살았는가? 내가 있고 가족

    이 있고 그 다음이 하나님이 아니었나? 나를 돌아보며 회

    개하는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앞에 교만한것, 사람앞에 교만

    했던 나의 모습을 겸손의 수건으로 가리게 하실것이다. 그리

    하여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 중심으로 되돌리기로 결심하

    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ㅇ알(R) 세개: Refreshment (새로와지기)

    헌신자처럼 옛날의 것을 우려 먹고 거듭난 삶을 산다고

    다짐한후, 옛날에 한 번 받은 은혜를 가지고 두고 두고 재탕

    하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구신자처럼 산것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기쁨에 넘치는 크리스챤의 모습으로 새로와 지고싶

    다. ‘충현동산’에서 부활의 기쁨을 경험한것처럼 날마다 새

    로워지는 것을 훈련하려한다. 매일매일 말씀안에서 새로워

    지기로 다짐해 본다.

    ㅇ알(R) 네개: Recreation (재창조되기)

    3박4일 동산에서 머물며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기쁨을 다시한번 각인하게 되었다. 그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되고, 나의 재능을 발견하고 헌신하기, 본격적인 사람

    낚는 어부로 재창조 되기, 나의 삶을 성령의 바테리로 채워

    주시고 필요할때 마다 언제나 점화하여 재창조 할수있게 하

    는 좋은 시간이었다. 최근에 내 얼굴은 미소를 지었지만, 내

    면에는 근심걱정이 있었던 나에게 ‘충현동산’은 나의 모든

    걱정을 십자가에 묻고 나의 영이 새롭게 재창조되어 위로받

    은 귀중한 시간이었다.

    작은 예수님같은‘충현동산’의 봉사자들처럼 헌신하는 자

    로 봉사하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중무장하고 영혼을 사랑하

    는 기쁨의 삶을 살도록 나를 재창조하신 주님! 감사힙니다.

    안영숙

    박종란

    황무원

  • 충현뉴스 17

    남가주의 봄이 시작되는 때다. 꽃구경하러 갈 때다. 가까이로는 헌팅턴 라이브러리, 데스

    칸소 가든, LA수목원 등이 다양한 봄맞이 행사를 펼치며 LA시민들에게 손짓을 한다. 겨우

    내 앙상했던 나뭇가지들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색색깔 꽃망울을 터뜨리고 짙은 꽃향기는

    꿀벌 뿐만 아니라 봄을 맞아 싱숭생숭한 우리네 마음도 유혹한다.

    캘리포니아 주화인 야생화 파피꽃이 들판을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이는 것도 이맘

    때이다. 모하비 사막, 앤틸로프 밸리, 파피 군생지에 꽃구경 인파가 몰리는 것도 이맘 때다.

    ◈앤틸로프 밸리

    캘리포니아 파피 보호지역으로 랭캐스터 서쪽, 15마일 떨어진 지점에 1,800에이커의 규모

    로 자리하고 있어 한인들이 한나절 나들이 코스로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늦게까지 남아있

    던 늦추위로 파피꽃 구경이 힘들어지고 있는 만큼 떠나기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차비는

    차량당 10달러. ▶웹사이트: http://www.parks.ca.gov/?page_id=627

    ◈데스밸리

    생화 군단이 봄철 사막을 형형색색으로 수놓는 데스밸

    리도 봄철 여행지로 괜찮다. 데스밸리의 경우 지난해 말

    비가 모처럼 풍족하게 내려 올봄 1,000여종의 야생화가

    만개할 가능성이 크다. 국립공원국은 4월 초부터 5월까지

    가 야생화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기라고 조언했다.

    ▶웹사이트: http://www.nps.gov/deva/naturescience/wild

    flowers.htm

    ◈칼스배드 꽃단지

    칼스배드 꽃단지(사진 아래)도 3월이면 문을 열고 꽃축

    제를 펼친다. 어린 자녀가 이 있는 가정은 근처에 있는

    시월드, 샌디에고 동물원, 레고랜드 등 볼거리를 겸해 1박

    2일 샌디에고 나들이를 계획해도 좋을 듯하다. 5월 12일

    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한다. 입장료

    는 일인당 성인 11달러, 60세 이상 시니어는 10달러, 어

    린이는 6달러.

    ▶웹사이트: http://www.theflowerfields.com/info

    꽃 꽃 꽃… 끝없이 펼쳐진 꽃 세상

    장연화 기자의 미국 사는 이야기

    ■ 봄나들이에 좋은 여행지

    앤틸로프 밸리·데스밸리

    광활한 대지 위에

    파피꽃·야생화 장관

    칼스배드 꽃단지 인근에는

    샌디에고 볼거리 많아

  • 18 충현뉴스

    1세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어떻게 알 수 있으랴. 한

    국의 교육제도와는 판이하게 다른데다 학교 방문이나 선생님들과의 상

    담도 용이치 않으니 자녀들이 잘 하고 있다는 말에 안심하고, 또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가지고 오면 실망하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때론 아

    이의 학교 성적은 전과목 A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것만 가지고 대학

    준비가 잘 되고 있는 것인지 안심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시작이 중요하다. 마음만 먹으면 각종 교육세미나, 신문 기사,

    혹은 이런 교육칼럼 등을 통해 얼마든지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오늘은 고교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위해 오는 5월에 있는 AP시험

    이 과연 무엇인가, 누가 택해야 하는 것이고, 꼭 택해야 하는 시험인

    지 알아보자.

    자녀들의 고교 학과목 스케줄에 보면 AP가 명시돼 있는 과목들이

    있다. 예를 들어 AP US History, AP Biology 등이다. 그냥 Biology를 선

    택할 수도 있고 Honor Biology 혹은 AP Biology를 선택할 수도 있다.

    같은 11학년이라도 어떤 학생은 6교시 중에 네다섯 개의 AP 과목이

    있는가 하면 AP가 단 한 개도 없는 학생들도 있다.

    어떻게 AP 과목을 받는가 하면 일반적으로 카운슬러들이 이전 학년

    의 성적을 바탕으로 공부를 좀 할 것 같은 학생에게는 더 많은 AP를,

    반대로 AP 과목이 버겁게 느껴질 것 같은 학생에게는 아예 하나도 주

    지 않는 것이다. 간혹 카운슬러의 결정에 반박해 학생이 더 많은 AP를

    요구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AP수준의 학업량을 소화할 수 있다

    는 강한 의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AP란 무엇인가. Advanced Placement의 약자로 높은 수준,

    즉 대학수준의 코스라는 의미다. 고교성적표에서 AP 과목을 많이 선

    택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는 것은 이 학생이 대학에 가서 대

    학수준의 공부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 자료가 되

    는 것이다.

    그런데 칼리지보드는 매년 5월 AP시험을 실시한다. 2주간 각 고등학

    교에서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과목에 따라 일괄적으로 치러지는 이 시

    험은 과연 학교에서 선택한 AP 과목을 충분히 잘 이해했는가를 시험

    하는 무대다. 1점부터 5점까지로 채점되는 이 시험에서 대부분 3점 이

    상이면 통과, 4점 이상이면 대학에서 해당 과목의 코스를 다시 선택하

    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의 학점인증이 제공된다.

    AP시험은 당연히 현재 AP 과목을 선택하고 있는 학생은 모두 봐야

    한다. 고교에 따라 필수이기도 하고 선택이기도 하지만 일단 좋은 대학

    에 진학하려면 다 응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API.지수가 낮은, 즉 좋지 않은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더 이 시험에 철저히 대비, 응시할 것을 권한다.

    그 이유는, 소위 명문학교와는 거리가 먼 일반 학교들에서는 AP 수업

    에 대한 학교지원이 적고, 그에 따라 AP를 가르치는 교사들도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경우를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어느 학교들은

    AP과목을 선택할 학생수가 충분치 않아 한 교실에서 AP수업과 일반수

    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에서는 API지수가 낮은 고교 학생들이 아무

    리 AP 과목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하더라도 제대로 교육을 받았

    을 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AP시험에 응

    시, 당당히 좋은 점수를 받아냄으로써 준비된 학생임을 보여 주어야 하

    는 것이다.

    5월 6일 Chemistry부터 시작해 매일 2과목에 대한 시험이 제공되는

    데 각 시험은 3시간 분량이다. 오전에 한 과목, 오후에 한 과목 응시가

    가능하다. SAT 서브젝트 시험은 전체 객관식 시험이지만 AP시험에서는

    객관식 문제와 함께 주관식(에세이:Free Reponse) 문제가 3개~개 기출된

    다. 과목에 따라 객관식과 주관식의 비중이 60:40, 혹은 50:50, 40:60

    등으로 조금씩 다르다.

    학교에 따라 AP시험에 응시해 3점 이상을 받아야만 학교에서 선택한

    AP 과목에도 크레딧을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에 각자 카운슬러와 상담

    해야 한다. (올해는 이미 AP시험등록이 마감됐다.)

    AP시험에 대한 그 외 문의는 (213)381-5353으로 하면 된다.

    고교에서 대학수준 수업… 많이 듣고 좋은 점수 얻으면 진학 유리

    교육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아마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얘기는 ‘내가 잘 모르니까…’라는 말씀인 것 같다. 자녀들의 학교 공부에

    뭔가 도움을 주고 싶고 때로는 이런저런 잔소리도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이들이 ‘내가 다 알아서 해’라고 소리지르면 뭐라고 해야 할 지 모

    르시겠다는 말씀이다. A학점을 받아오면 잘 했다 칭찬해 주고, C 이하의 점수가 나오면 혼내는게 전부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뭘 어떻게 도와

    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하시는 부모님들을 자주 대한다.

    ■ AP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매년 5월 시험… AP과목 수강땐 꼭 응시해야

    4점 이상 받으면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

    김소영 기자의 미국의 교육현장

  • 교육부 새 얼굴

    충현뉴스 19

    종려주일 다양한 행사

    학생들이 예수님과 관계 맺도록 돕겠습니다

    초등부 부임사이몬 송 전도사

    교육부는 종려주일을 맞아 곳

    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유치부와 유년부에서는 종려

    나뭇잎을 흔들며 예수님의 예루

    살렘 입성을 환영하는 광경을

    재현하는 행사를 교회 뒷마당에

    서 가졌다. 특별히 진짜 당나귀

    가 깜짝 등장, 어린이들의 탄성

    을 자아냈으며 종려나뭇잎을 흔

    들며 즐거워했다.. 초등부는 선생

    님들이 연극을 준비하기도 했다.

    1. 우리 초등부 학생들을 위해 많이 기도

    해 주세요.

    2. 섬기는 집사님들과 대학교 선생님들 위

    해 많이 기도해 주세요.

    3 마지막으로 제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

    세요.

    초등부 행사 안내

    ▲UNPLUGED 청소년 부흥회일시: 4월 19일, 20일

    대상: 6학년 학생들

    ▲5, 6학년 학생들 여름 수련회 일시: 6월 11~15일

    장소: 카탈리나 아일랜드

    주제: Campus By Sea

    기다리고 기다리던 초등부

    사역자로 사이몬 송 (Simon

    Song) 전도사님이 부임, 지난달

    1일부터 초등부에서 목회를 시

    작하셨습니다.

    사이몬 송 전도사님은 지난

    1월 부흥회 강사로 오셨던 뉴

    욕 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목사

    님의 아들로 부흥회 기간에 아

    버님을 모시고 충현선교교회

    에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었

    습니다.

    파사데나에서 살고 있는 전

    도사님의 가족으로는 자신보다

    더 나은 반쪽이라고 소개한 아

    름답고 든든한 내조자 고옥경

    사모와 예쁜 큰딸 송주미와 아들 송주형이 있

    습니다.

    전도사님은 UC Riverside 대학을 졸업하고 현

    재 Fuller 신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전도사님

    은 뉴욕 목양장로교회와 New Song LA 교회에

    서 봉사한 경험이 있습니다.

    전도사님의 초등부 사역의 비전은 초등부 학

    생들이 예수님을 종교처럼 안 보고, 예수님을

    관계처럼 믿게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하나님

    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먼저

    초등부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통해 영성을 훈련

    합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관계를 통해 학

    생들이 예수님과의 관계를 매일매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역의 첫 번째 비전입니다.

    우선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서 기도

    를 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매일 전도사님을 비

    롯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성경쓰기표를 나눠주

    고 성경을 읽고 쓰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선생

    님들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초등부 학부모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언

    제든 전도사님의 도움이 필요하면 부모님들께

    서 꼭 연락을 해 달라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아프거나, 친구문제, 가정문제 또는 신앙상담

    등 무슨 문제든지 함께 기도하고 도와 드리겠

    다고 말씀하십니다. 전도사님은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가 가능하므로 한국말로도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부 주보에 초등부 소식이 나갑니

    다. 꼭 읽어보시고 초등부 사역이나 행사에 많

    은 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

    랍니다. 전도사님의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310-740-0162

    [email protected] /안지은 기자

  • 20 충현뉴스

    **낱말퀴즈 정답을 4월 28일까지 1층 충현도서판매대에 마련된 퍼즐함에

    넣어 주시는 분 가운데 세 명을 추첨, 이 달의 추천도서를 드립니다.

    **3월호 가로열쇠 ⑥번 문제가 잘못 출제되었음을 사과드립니다

    **이름: **전화번호:

    ①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

    ② 하기가 매우 쉬운 것을 비유

    적으로 이르는 속담.

    ③ 그림이나 의상 책 유물 등

    특정한 물건을 전시하여 일

    반에게 공개하여 진열하는것.

    ④ 사는 곳을 다른 곳으로 옮

    김.

    ⑤ 중국의 진시왕이 기원전 212

    년에 세운 궁전. 지나치게 크

    고 화려한 집을 비유적으로

    이름.

    ⑥ 어떤 대상이나 사물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⑴ 조선시대 의약과 서민의 치료를 맡아

    보던 관청. 지금의 보건소와 같다. 요

    새 mbc 드라마 마의에도 나오는 이

    곳.

    ⑵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째 일어난

    다는 뜻. 여러 번 실패하여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함을 이르는 말.

    ⑶ 떡볶이떡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야

    채와 고추장을 넣고 볶은 음식. 아이

    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⑷ 사랑으로 쓰는 방. 사랑채.

    ⑸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

    ⑹ 어떤 일이 크게 이루어짐을 요사이

    는 이렇게 표현한다. 표준어는 아니

    지만 요즘 유행어. 우와 ~완전 ~OO!

    알쏭달쏭 낱말퀴즈

    홍기현 집사의 쉽게 만드는 요리

    재료 4인분

    유부 32장, 초밥(고슬고슬한 밥 4공기, 깨 1큰술, 꿀 가루 또는

    설탕 1큰술, 참 기름)

    * 유부는 양념이 되어 있는 것을 사용.

    * 당근, 우엉, 표고버섯, 전복, 홍합 등 혼합 재료는 취향에 따라

    사용한다.

    *조림 양념: 간장 1/4컵, 설탕 1/4컵, 물 1/2컵을 약한 불로 물기

    가 없어질 때까지 졸인다.

    오뎅 재료 및 조리법

    쯔유(Tsuyu) 8oz. 사각 오뎅 4장. 삶은 계란 4개. 곱게 썬 파.

    끓고 있는 물(64oz)에 쯔유(8oz)를 넣고 불을 끈다.

    오뎅은 끓는 물에 한 번 데쳐내어 먹을 때 국물에 넣는다.

    유부가 달콤하니 혼합 재료도 달콤한 재료가 어울립니다.

    화사한 봄날 조물조물 유부 초밥을 몇 개

    주물러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봄 바람따라

    가까운 공원으로 나들이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오뎅과 유부초밥

  • 충현뉴스 21

    한국학교에서는 2013년도 제17회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를 지난달 17일과 24일(주) 두 차례

    에 걸쳐 치렀다.

    시험은 총 80문항이 출제되었으며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는 듣기·어법·독해력 등의 한국어

    능력을 테스트하며, 7학년 이상 한국학교 재학생이 모의고사에 응할 수 있다.

    출제경향을 보면 듣기는 주로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범위의 지식을 짧은 구어체 대

    화 중심으로 출제된다. 어법은 문장의 구조나 문법·어휘·문맥과 존칭어·시제·접속어·수식어·완

    료형 등을 바르게 쓸 수 있는지 등을 중점으로 치른다. 독해력 부문은 광고나 편지, 신문 기사

    등의 내용 중에서 요점의 이해도를 평가한다.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는 한국어 수험 준비생들에게 스스로 한국어 실력을 점검해 볼 기

    회를 제공한다. 본 시험을 위한 연습과 이를 통한

    정규 한국어 시험에 대한 관심 유도로

    미주 지역 내의 총체적 한국 교육

    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행

    해 오고 있다.

    College Board가 발표

    한 SAT II 응시 상황 통

    계로 보면 한국어가 3

    번째로 응시학생 수가

    많으며, 시행 이후 응

    시율이 꾸준히 상승하

    고 있다.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

    의 시험 결과는 6월중에 발

    표될 예정이다.

    /이명희 기자

    한국의 우

    주개발연구

    원이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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