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계간지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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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Vo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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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Vol. 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란?

‘꿈다락’은 ‘내 꿈의 아지트’라는 뜻으로,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곳,

예술이 주는 상상, 놀이를 통한 즐거움이 가득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기본 콘셉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주 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 및 가족들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즐거움이 피어나고 꿈이 자라나는 학교 밖 꿈의 아지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CONTENTS

저작자와 출처 등을 표시하면 자유이용을 허락합니다.

단, 영리적 이용과 2차적 저작물의 작성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발행일 2015년 1월 30일 등록일 2012년 6월 7일

발행인 주성혜

발행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업운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융합사업팀

등록번호 KACES-1460-C008

발행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시 마포구 성산로 128

Tel. 02-6209-5900 Fax. 02-6209-1392

홈페이지 toyo.arte.or.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 / toyoschool

기획·디자인·제작 조은커뮤니케이션 (02-717-0004)

일러스트 유혜영

2014년 Vol.3

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란?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8 꼬마작곡가가 열어주는 음악 세상

10 평범한 이야기가 특별한 음악으로

14 꼬마작곡가들이 탄생하기까지

18 위풍당당 꼬마작곡가! 작품발표회 현장을 가다

23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24 청소년, 문화예술을 만나다

26 체험하며 즐기며, 유쾌한 꿈 그리기

30 <전통의 수호자-문화재 복원사> 시간을 거슬러 가치를 재현하다

34 <2014, Wow, Rock!> 락과 꿈의 교감이 시작되다!

39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아리랑 프로그램

40 아리랑, 다시 보기? 보물찾기!

42 시간 건너 공간 넘어, 다시 만나는 아리랑

46 <서촌을 입은 아리랑> 아리랑의 리듬에 서촌의 색을 입히다

50 아리랑 프로그램

51 2014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는

일상을 깨우는 즐거운 주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음악을 통해 표현하는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면서 진로를 고민해보는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우리 문화유산 아리랑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로 재해석하는 <아리랑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오면

문화예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나고

특별한 ‘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며,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꼬마작곡가가 열어주는

음악 세상

평범한 이야기가 특별한 음악으로

아이들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기발한 생각들이 반가운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악기를 이해하

며 자연스럽게 소리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곡을 써내려가면서 저마다의 특별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

곡가들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신의 마

음속에서 음악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합니다.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해도, 악보를 잘 그리지 못해도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

을 표현할 수 있는 소리를 발견하며 상상력을 키워나가는데요. 이

렇게 무한히 퍼져나가는 상상력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곡’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맺어집니다.

_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글_ 김희주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10 11

_ 꼬마작곡가 프로그램꼬마작곡가 프로그램_

열린 마음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아이들의 특별한 경험은 음악 속에 그대로 표현됩니다.

아이들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뉴욕필하모닉은 훌륭한 거장

의 음악보다 아이들의 경험, 개성이 담긴 곡이 관객들의

마음속에 더 깊은 인상을 남긴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러

한 이념이 담긴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를 통해 2013년에 도입, 4개 기관에서 올해 9

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될 정도로 성공적으로 정착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상을 확장해서 가족 프로그램도 전

국의 다섯 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15주차 프로그램의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독특한 방법으

로 자기소개부터 시작합니다. 몸짓과 목소리를 사용하여

이름을 표현하고, 자신을 소개하는 과정을 거치며 리듬과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다양한 악기에 자신이 원하는 소리

를 청해보는 악기 인터뷰를 통해 소리를 발견하고 찾아내

악보로 표현합니다. 어쩌면 그림에 가까운 이것을 강사들

은 친근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연주가 가능한 진짜 악보

로 변신시켜 주지요. 연주자들로부터 자신이 만든 곡을 실

제로 듣게 되면 더욱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데요. 프로그램 마지막 시간인 작품발표회 무대를 위해 연

주자들과 조율하는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타인과 소통하

는 방법까지 자연스럽게 배워 나갑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 느낌, 마음을 곡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

다. 그렇게 아이들은 멜로디, 악기 소리, 리듬 등 음악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곡으로 만들어 나가며 더욱 성장합니다.

12 13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_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꼬마작곡가들이 탄생하기까지2014년 7월,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강사들은 뉴욕필하모닉과 함께한 워크

숍을 통해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습니다. 15주차 동안 이루어질 꼬마작곡

가 프로그램을 위해 이 시간만큼은 강사가 아닌 참여자가 되어 프로그램

주요 과정을 경험하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첫 시간,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활동부터 시작합니다. 차

례대로 자신의 이름을 신체를 움직여서 하나의 동

작으로 나타내고 그 동작을 친구들과 같이 하면서

점점 익숙해지는데요. 손뼉을 치고, 걷거나 뛰기

도 하는 아이들은 스스로 소리를 만들어내면서 자

연스럽게 리듬과도 친해집니다.

소리와 리듬으로 음악에 익숙해졌으니 이제, 음악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에 어울리는 소리를 찾을 순

서입니다. 보다 의미 있는 울림을 위해 바짝 집중해서 여러 악기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플룻으로 종달새

울음소리를 표현해 행복한 느낌을 내거나, 목소리보다도 훨씬 낮은 음을 낼 수 있는 첼로를 이용해서 뭔

가 서글픈 마음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에는 고음이 돼요.”, “재미있을 땐 리듬을

빠르게 해요.” 감정, 일상의 소리와 닮은 악기 소리를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작곡의 아이디어를

많이 얻습니다.

글_ 김희주

14 15

비슷한 듯 다른 소리를 가진 악기들과 친해진 아이들은 이제 악보를 그려봅니다. 추상적이고 막연한 아이들의 상상력이 기록되는 것

이지요. 정형화된 음표에서 벗어나 마음이 가는대로 스케치해도 괜찮기 때문에, 아이들은 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이들 손에 쥐어진 오선지에 매달린 모양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인데요. 선으로 직직 긋기도 하고, 점으로 콕콕 찍기도 하고, 달리는 사

람을 표현하기 위해 사람들을 빽빽하게 그리다가, 지쳐서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띄엄띄엄 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그래픽 악보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강사와 주고받은 충분한 대화는 강사들을 통해 실제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악보

가 됩니다. 이처럼 색다른 악보 여행을 경험한 아이들이 만든 곡은 고정된 선율로만 연주되지 않는다는 특별함을 가집니다.

연주자들은 악보에 담긴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들으며 좀 더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확인

합니다. 머릿속으로만 그려보았던 곡의 느낌을 실제로 확인하며 자신이 만든 곡에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섭니다. 그리고 표현할수록

점점 더 커져가는 상상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데요. 어느 부분을 표현함에 있어서 더하고 덜했는지 직접 느끼며 새로운 소리를 발

견하기도 하고, 다른 소리로 바꾸기도 합니다. 연주자들과 주고받는 몇 번의 작업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자신이 만족할 만한 ‘나만의

곡’을 완성해나갑니다.

아이들이 작곡한 음악은 작품발표회에서 빛을 더합니다. 어떻게 이 곡이 탄생하게 되었는지부터 왜 이 악기

를 사용했는지,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꼬마작곡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객석에는 작은 감탄사와 미소

들이 떠오릅니다. 한 명 한 명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가족과 친구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지는데요. 눈, 귀, 마

음까지 사로잡은 아이들의 값진 무대는 세상의 어떤 음악회보다 더 감동적입니다.

_ 꼬마작곡가 프로그램꼬마작곡가 프로그램_

16 17

위풍당당 꼬마작곡가! 작품발표회 현장을 가다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군포 지역의 작품발표회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꼬마작곡가들의 의젓한

곡 소개와 함께 울려 퍼지는 음악 속에는 웃음과 감동이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설레는 마음, 기쁜 감

정이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지는 멋진 무대로 함께 떠나볼까요?

실제 같은 리허설 현장 속으로

발표회를 몇 시간 앞두고 리허설 시작. 곡들이 무대 위에서 연주

되는 건 처음입니다. 강사들은 긴장한 아이들이 자신의 곡에 집중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아이들은 연주자와 끊임없이 교류하며 자

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야기합니다.

“이 곡을 듣고 사람들이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표현

하고자 하는 감성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아이들도 있고요. “곡

의 변화가 부드럽게 이어져서 좋아요.” 자신이 만든 곡에 대해 마

지막으로 평가해 보기도 합니다. 무대의 주인공들은 열심히 동선

을 살피고 각자의 음악을 소개하는 원고들을 연습하느라 긴장과

설렘조차 잠시 잊은 듯 합니다.

글_ 김희주 / 사진_ 한 훈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_ 11월 30일(일) 군포문화예술회관

_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꼬마작곡가, 연주자와 소통하다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에서 연주자가 가지는 역할도 큽니다. 연주자들에게 훌륭한 연주 실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

은 아이들이 작곡한 곡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지요. 곡의 템포와 강약을 맞추어가며 리허설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하는데요. 조금 난감한 연주법과 표현을 주문받았다고 해도 연주자들은 임의로 짐작하거나 꾸며 넣지 않

고, 있는 그대로의 악보를 연주하며 아이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갑니다.

18 19

이 음악의 주인공은 바로 나!

드디어 작품발표회가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동안의 열정을 한껏 뽐

냅니다. 음악이 연주되기 전, 자신이 만든 곡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약간은 떨리

는 목소리지만 자신감 있는 말투로 어떻게 이 곡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차분히 이야기합니다.

다람쥐가 천왕의 머리를 깎아서 스님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우스꽝스러운 묘사도 이 순간만큼

은 아이들이 만든 곡의 진지한 한 장면인데요. 이렇게 연주되는 한 곡 한 곡의 주인공이 바로

꼬마작곡가이며,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멋스러운 무대는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

합니다.“눈을 감고 주위의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방법을

배웠는데, 발자국 소리부터 일상 생활의 모든 소리들이

음악으로 느껴져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 배예준 (경기도 군포, 12세)

“친구들과 놀다가 벌칙을 받아서 짜증이 난 기분을 나타내고 싶었는데, 내가 만든 곡이 실제로 연주되니 음악으로 잘 표현된 것 같아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어요.” - 박용빈 (경기도 군포, 12세)

_ 꼬마작곡가 프로그램꼬마작곡가 프로그램_

최종 리허설의 진지함, 대기실에서의 긴장감 모두 멋진 발표회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당당히 펼쳐

보였던 작품발표회에서 아이들은 자신감과 뿌듯함으로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열두 명의 꼬마작곡가가 탄생하

는 순간입니다.

009008

꼬 마작곡가 군 포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작 곡

하 다

어느 행성에 '다람쥐'라는 이름을 가진 다람쥐가 살았는데 천왕성에 사는

'하늘의 왕'에게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300살이 되었을 때

천왕성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UFO를 타고 천왕성에 도착한

다람쥐는 1,000,327살이 되었습니다. 다람쥐는 바다보다 훨씬 예쁜

파란색인 천왕성이 멋있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천왕을 찾아갔지만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은 천왕에게 화가 났습니다. 분노심과 복수심이 커졌고,

은밀한 작전을 세워 복수를 시작하기로 했죠. 첫 번째 작전! 천왕이 잘 때를

기다렸다가 머리카락을 스님처럼 모두 깎아버렸습니다. 두 번째 작전! 천왕의

목욕탕에 들어가 연가시와 곱등이를 풀어놓고 천왕을 기절시킨 후 신하들이

쫓아오자 빛을 타고 도망쳤습니다. 그 이후에도 천왕성에 찾아가서 천왕을

약올리고 도망치기를 반복하며 잘 살다가 결국 천벌을 받아 죽었습니다.

배 예 준플룻, 클라리넷, 바이올린, 타악기

다람쥐 vs 천왕

어떤 아이가 풀과 나무를 지나, 바다로 갔습니다.

돌고래를 타고 바다를 건너 아주 큰 독수리를 타고 성으로 갔죠.

그리고는 '합성' 돌고래+독수리=돌수리!

합성한 돌수리를 타고 하늘과 바다를 건너,

이번엔 유니콘+돌수리를 합성해 '무지개드래곤'을 만들었죠.

무지개드래곤으로 꼬작 군단을 물리쳤답니다.

이 상 진플룻, 클라리넷, 호른, 바이올린, 첼로, 타악기

합성

009008

꼬 마작곡가 군 포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작 곡

하 다

어느 행성에 '다람쥐'라는 이름을 가진 다람쥐가 살았는데 천왕성에 사는

'하늘의 왕'에게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300살이 되었을 때

천왕성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UFO를 타고 천왕성에 도착한

다람쥐는 1,000,327살이 되었습니다. 다람쥐는 바다보다 훨씬 예쁜

파란색인 천왕성이 멋있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천왕을 찾아갔지만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은 천왕에게 화가 났습니다. 분노심과 복수심이 커졌고,

은밀한 작전을 세워 복수를 시작하기로 했죠. 첫 번째 작전! 천왕이 잘 때를

기다렸다가 머리카락을 스님처럼 모두 깎아버렸습니다. 두 번째 작전! 천왕의

목욕탕에 들어가 연가시와 곱등이를 풀어놓고 천왕을 기절시킨 후 신하들이

쫓아오자 빛을 타고 도망쳤습니다. 그 이후에도 천왕성에 찾아가서 천왕을

약올리고 도망치기를 반복하며 잘 살다가 결국 천벌을 받아 죽었습니다.

배 예 준플룻, 클라리넷, 바이올린, 타악기

다람쥐 vs 천왕

어떤 아이가 풀과 나무를 지나, 바다로 갔습니다.

돌고래를 타고 바다를 건너 아주 큰 독수리를 타고 성으로 갔죠.

그리고는 '합성' 돌고래+독수리=돌수리!

합성한 돌수리를 타고 하늘과 바다를 건너,

이번엔 유니콘+돌수리를 합성해 '무지개드래곤'을 만들었죠.

무지개드래곤으로 꼬작 군단을 물리쳤답니다.

이 상 진플룻, 클라리넷, 호른, 바이올린, 첼로, 타악기

합성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연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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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만의 특징

은 무엇일까요?

A.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막연하

기만 한 이야기 소재를 한 곡의 음악으로 완성시키며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이 장면에

어울리는 소리, 감정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박자

등 자신이 주도적으로 악기를 선택하고 곡을 만듦으

로써 자기표현의 길을 넓히는 것이지요.

Q. 아이들이 떠올린 아이디어(주제)를

곡으로 만들었던 과정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을까요?

A. 학교 가는 길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고민하는

아이에게 등교할 때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주위에 있

는 사물에 귀를 기울여보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빵빵

울려대는 차 경적 소리를 발견해 악기소리로 표현하는

기발함을 보여줬습니다. 또 산을 넘어가는 장면을 나

타내기 위해 실제로 의자를 쌓아 놓고 넘어가는 활동

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깔깔거리더

라고요. 무엇이든지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프로그램 속 활동들을 낯설고 어

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을 텐데, 어떻

게 이끌어 주었나요?

A. 머릿속의 생각을 굳이 음표로 그릴 필요는 없다

고 했습니다. 점, 선, 모양, 그림 등 아이들이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기 때문이지요. 그 뒤 아

이들은 틀에 박힌 음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하

며 곡을 써 나갔고, 그 모습이 기특하게 느껴졌어요.

_ 꼬마작곡가 프로그램꼬마작곡가 프로그램_

“소통과 울림의 감동을 준 꼬마작곡가, 고마워”_

김은경, 김연수, 홍성인(프로그램 강사)꼬마작곡가 프로그램

서울 영등포구 (재)영등포문화재단 천진난만 영등포 아동

경기 군포 (재)군포문화재단 음악의 나라, 꼬작 아동 / 가족

경기 안산 (재)안산문화재단 꿈꾸는 안산 즐거운 음악여행 아동 / 가족

경기 하남 (재)하남문화재단 노래 그리는 아이들 아동 / 가족

충남 당진 (재)당진문화재단 꼬마당진의 모험 아동

충남 아산 (재)아산문화재단 동화 : 아이 동 빛날 화 아동 / 가족

대구 남구 대구광역시 남구 청소년창작센터 기분 좋은 대구 아동 / 가족

경남 김해 (재)김해문화재단 처음, 그리고 시작 아동

경남 통영 (재)통영국제음악재단 통통통 통영친구들 아동 / 가족

※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http://toyo.arte.or.kr)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2 23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청소년, 문화예술을 만나다

체험하며 즐기며, 유쾌한 꿈 그리기

청소년 시기가 아름다운 것은 많은 꿈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일도, 되고 싶은 것도 많은 만큼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꿈

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는 생각만큼 많지 않지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는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체험하고 활동하면서

진로를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입니다.

글_ 유지나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_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내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꿈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청소년기에 가지는 진로에 대한 고

민들입니다.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꿈꾸는 혹은 관심 있는 문화

예술 분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26 27

_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_

누군가에게는 흥미진진 즐거운 체험의 시간,

또 다른 누군가는 인생의 보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화예술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진로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 그 시간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함께 합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따라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를 만날 수도 있고, 멋진 작품으로 결과

물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꿈다락의 청소년 문화예술 진

로탐색 프로그램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데요.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경험하는 과정에

서 미래의 내 모습을 좀 더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다는 것! 배우를 꿈

꾸던 친구가 제작이나 조명처럼 무대 뒤에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관심과 흥미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는 것이지요. 다양한

모습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은 청소년기의 나를 한 뼘 더 자

라게 하는 일일 겁니다.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면 뮤지컬 한 편을 만들어 보는 건 어

떨까요? 무대에 오르는 배우는 물론 무대 제작, 조명, 음향

등 뮤지컬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접하고 체험해볼 수 있습

니다. 연극이나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실제적인 활동들을 현장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습

니다. 아마추어 밴드활동을 하고 있거나 음악을 많이 좋아

한다면 밴드음악에 도전할 수 있어요. 또래 친구들과 팀을

이루고, 프로 뮤지션의 조언을 들을 수도 있지요. 이 외에도

음반 제작, 기사 작성, 축제 기획, 책 편집, 그리고 평소에 쉽

게 만나지 못하는 문화재 복원사, 도슨트, 애니메이터, 바리

스타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직업들도 만날 수 있습니

다.

이것이 예비 직업 교육을 뜻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흥미

와 적성에 맞는 문화예술 분야, 그 안에서 더 생생하고 폭넓

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니 얼마나 즐거운 일

인가요!

28 29

시간을 거슬러 가치를 재현하다

모사공이라고도 불리는 문화재 복원사, 청소년뿐만 아니

라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은 낯설고 잘 알려지지는 않은 직

업인데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

색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재 복원사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

었습니다. 총 7회차 중 네 번째 시간인 취재 당일, 오래된

문화재를 보고 그대로 따라 그리는 밑바탕 작업과 함께 가

장 비슷한 색을 찾아 덧칠하는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문화재에 깃든 역사적 깊이를 보다

한눈에 보아도 아주 오래된 문화재로 보이는 그림 한 폭에는 하늘

하늘한 꽃잎이 은은히 빛나고 있습니다. 손을 가져다 대기조차 조

심스러운데요. 참여자들은 언제적 그림인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낡고 낡은 그림 한 장을 찬찬히 들여다봅니다. 이따금씩 스케치된

선이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고, 어떤 색으로 칠했는지 분간하기

어려운 곳도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현미경을 통해 더 정교한

관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색이 바랜 종이와 벗겨진 칠, 그럼에

도 드러나 보이는 아름다움과 정교함. 문화재의 역사적 깊이에 탄

성이 절로 나옵니다.

섬세하고 과학적인 작업 - 문화재 복원

참여자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문화재 복원에 들어갑니다. 우선 사각 견틀에 끼워진 비단을 밑풀로 팽팽하게 고정시키고, 옛 그림 그대로를 스케치하는 초

뜨기를 시작합니다. 비단을 사용하는 이유는 과거 왕실이나 부유층에서 오고 간 그림들은 종이를 사용하기보다 얇은 비단에 그려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

이라고 하는데요. 먹이 비단의 세세한 실을 타고 번져 들어가서 종이에 그리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작업입니다. 선의 굵기, 진하기까지 완벽하게 따라 그

린 후 이제 채색할 준비를 합니다. 발색력을 좋게 하기 위해 물을 넣어 중탕한 아교를 비단에 발라놓는 사전 작업도 잊지 않습니다. “가장 비슷한 색을 표

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색을 얼마만큼 섞느냐가 중요해요.”, “바탕에 하얀 색을 먼저 칠해놓고 그 위에 다시 덧칠을 하면 색이 더 선명해요.” 참여자들은

묘사가 아닌 모사를 하며, 옛 그림의 본질을 찾아내어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글_ 김희주 / 사진_ 한 훈

<전통의 수호자 - 문화재 복원사> _ 11월 22일(토) 서울대 미술대학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_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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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복원사라는 직업이 있는 줄 몰랐는데, 알면 알수록 점점 좋아져요. 제가 성격이 꼼꼼한 편인데, 직업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잘 맞는 것 같아요.” - 서예진 (서울, 14세)

다양한 꿈, 다양한 직업

그렇게 서너 시간이 흘렀지만 참여자들은 여

전히 의자에 붙인 엉덩이를 뗄 생각이 없는

듯 합니다. 우직한 둔감력으로 사각 틀을 채

워가는 붓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저 미

술이 좋아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싶어서 등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참

여자들은 자신의 손으로 점점 선명해지는 그

림을 보며 문화재 복원이라는 활동의 매력에

흠뻑 젖어갑니다. 문화예술 분야의 직업에 대

한 이해가 넓어지는만큼 진로에도 생각보다

다양한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이게 하는 문화재 복원사.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고풍스런 문화재를 마주하며

감동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을 키웁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

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_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_

“그 시대의 미술,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채색하는 과정을 즐기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해요”

Q. 문화재 복원사란 무엇이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A. 문화재 복원사는 손상되거나 훼손된 문화재를 온전하게 복원시켜 새롭게

만들어내는데요. 단순히 어떤 그림을 따라 그리는 차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

라, 그 시대의 미술, 예술, 문화 등을 함께 아울러서 배울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

니다. 미술 분야를 비롯한 콘텐츠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문화재 복원사의 수

요도 늘었어요. 전문성도 있기 때문에 장래가 기대되는 직업입니다.

Q. <전통의 수호자 - 문화재 복원사> 프로그램 7회차 동안 참여자들은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참여자들은 문화재 복원사가 하는 거의 모든 활동을 직접 하게 됩니다. 모사할 그림을 고르고, 선을 뜨

는 연습을 한 후 아교액을 바른 비단을 견틀에 붙이고요. 비단 위에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하며 작품을

완성해 나갑니다. 이번 프로그램이 진행된 곳에는 문화재 복원사들이 실제로 작업을 하는 공간이 따로 마

련되어 있어서 참여자들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가장 재미있어 하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채색하는 과정을 가장 즐기더라고요. 옛 그림 속에 담긴 색감들은 요즘엔 흔히 찾아볼 수 없

는 색상들이 많은데요. 한 장의 꽃잎을 표현하더라도 봉오리 부분의 색과 잎 끝 부분의 색이 다르잖아요.

참여자들은 이 색도 넣어보고, 저 색도 섞어보며 가장 비슷한 색깔을 스스로 찾아갑니다. 붓을 바꾸어가며

꼼꼼하게 칠하는 모습들을 보면 뿌듯하지요.

_

임주미(Art Management 12, 프로그램 기획·운영)

_

송지현(프로그램 강사)

“저는 원래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좋아했어요. 그런데 우

연히 문화재 복원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

고,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

어요. 미술과 관련된 직업이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로 많은 경험을 쌓고 싶어요.”

- 김진홍 (서울,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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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_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락과 꿈의 교감이 시작되다!

<2014, Wow, Rock!>은 아마추어 밴드 활동을 하고 있거나 음악에 흥미 있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

니다. 팀을 이루어 밴드 음악을 즐기는 과정에서 프로 뮤지션과 밴드 음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취재 날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덟 팀의 합동 공연을 앞둔 마지막 시간이었는데요. 저절로 어깨

가 들썩거려지는 흥겨운 락의 세상 속에서 사뭇 진지한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파격과 품격을 넘나드는 ‘락’의 매력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밴드에 들어왔는데, 점점 락이

라는 음악 장르가 좋아지더라고요.”, “찢어지는 기타 소리가 반항

적이라서 마음에 들어요.”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락의 사운드는

어딘가 참여자들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강한 비트의 락 음악을

느끼고 있노라면 손가락을 까딱까딱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화

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유명 밴드의 연주보다 힘을 쫙~ 뺀 소탈한

이들의 무대가 더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참여자들의 음악에

대한 애정과 프로 뮤지션들의 진심 어린 독려가 조화를 이루며 락

의 품격을 더해줍니다.

글_ 김희주 / 사진_ 한 훈

<2014, Wow, Rock!> _ 11월 29일(토) 서울 마포구 ‘무대륙’

긴 생각보다 짧은 경험이 더 값져요!

밴드 음악을 꿈으로 생각하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스스로의 진로에 대해 오랜 시간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그

길을 먼저 걷고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꿈에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 값진 경험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아 이

야기합니다. 그들을 통해 직접 듣는 음악가로서의 삶, 다양한 활동 등은 자신들의 꿈을 찾고 발견하는 데에 있

어서 특별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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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밴드’와 ‘I.F’, 취재 당일 만나본 두 밴드는 프로 뮤지션

을 희망하는 참여자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두 밴드 모두 자작

곡 연주 연습에 푹 빠져 있었는데요. 그 중 ‘청개구리 밴드’의 자작

곡인 ‘간고등어’는 밥상 위의 맛있는 간고등어를 노래한 내용입니

다. 간고등어가 새하얀 쌀밥 위에 단아하게 올려져 있다는 표현 속

에 재치와 개성이 묻어납니다. 직접 쓴 기발한 가사와 그동안의 연

습으로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마음껏 뽐내봅니다. 평소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뮤지션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타를 튕기고, 드럼을 두드

리며, 노래를 부르는 시간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기억으

로 남습니다.

_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_

<2014, Wow, Rock!> 프로그램에 참여한 밴드들의 무대에는 밴드를 꿈꾸는, 그

리고 밴드를 즐기는 청소년들의 솔직담백한 모습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꿈꾸고 즐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요?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는 우리의 음악

몇 주 간의 프로그램 과정을 거친 참여자들은 범상치 않은 리듬과 사운드로

고집스럽고도 색깔 있는 락 음악을 완성합니다. 그 음악 속에는 각자 다른 악

기를 연주하면서 서로의 소리를 듣고 조율해 나가는 배려와 노력이 오롯이 배

어 있는데요. 그동안 차곡차곡 탄탄히 쌓아 올린 그들만의 락의 세계가 마음

껏 펼쳐지는 시간입니다. 미래를 그리고 타인과 소통하고 자신을 마음껏 드러

내는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작곡을 하는 과정에서 뭔가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데 마땅히 떠오르는 소재가 없었어요.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주변 이야기를 읊조리듯이 가사를 써보라는 조언을 듣고 곡을 완성한 기억이 나요. 실제로 밴드 합주를 통해 들었을 때 굉장히 뿌듯하고 기뻤어요.”

- 이강원 (서울,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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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http://toyo.arte.or.kr)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경험은 곧 자신과의 소통입니다”

“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는

한결같은 ‘의지’가 중요하죠”

Q. 참여자들은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점을 도움

받을 수 있을까요?

A.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

순히 꿈을 정하거나 직업을 선택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할 수 있을지 내면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지요.

Q. 참여자들이 <2014, Wow, Rock!> 프로그램에 느끼는 매력은 무엇일까요?

A. 만약 참여자들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교육이라고 생각하면 입시 위주의 수업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시간 낭비죠. 하지만 자신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활동을 하기 때문인지, 참여자들은 음악적

인 소통이 이루어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2014, Wow, Rock!> 프로그램은 현역에서 활

발히 활동하는 밴드마스터들과 함께 하는데요. 때문에 참여자들은 가장 가까이에서 현실적으로 전

문가의 도움도 받고, 누구의 강요나 간섭없이 스스로 다양한 음악적 꿈을 키워나갈 수 있어서 좋다

고 말합니다.

Q. 지난해에는 참여자, 올해는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프로그램

에 참여하게 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청소년들에게 학업과 입시가 의무라면, 자신의 꿈과 진로는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참

여자로 있을 때 토요일마다 나오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했다면 올해 보조강사로 다시 활동하지 못했

을 것 같아요. 나의 한결같은 의지가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진로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_

한받(밴드마스터)

_

강선규(밴드매니저)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_

(재)구로문화재단 서울 구로구 청소년 VJ 특공대 매스미디어

Art Management 12 서울 관악구/경기 남양주전통의 수호자 -문화재 복원사

/ 커다란 꿈 이야기 - 태몽

문화재 복원

/ 북아트, 스토리텔링, 디자인, 공연기획

다음세대재단서울 관악구/마포구/용산구/은평구/종로구/

경기 부천

술래의 Rap&Lab / 두드림, The DJ /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 내 안의 이야기 발견하기/ 이야기가 있는 사진

/ 10대들이 직접 만드는 미디어

음악 / 미디어 / 사진 / 잡지제작

문화연대 서울 마포구 2014, Wow, Rock! 밴드 음악

명로진 서울 마포구/경기 고양 명로진의 청소년 인디라이터 교실 글쓰기

예술꿈학교 인천 서구 청소년 연기교실 [배우를 꿈꾸다] 연극, 뮤지컬

공연예술창작센터 예술창고 부산 남구/수영구 우리가 ROCK! 밴드 음악

한결아트홀 부산 연제구 연극나라 나비의 꿈 연극

문화복덕방 탱글 광주 남구 병아리 음반제작소 밴드 음악

문화경영연구소 광주 남구/전남 곡성/장성/보성/화순 꿈을 담은 종이비행기 페이퍼 애니메이션

극단 청춘 광구 동구 극장에서 하는 연극 직업체험 ‘예술가를 꿈꾸다’ 연극

(사)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 광주 북구 Let it go-나도 애니메이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한국사진활용교육협회 광주 서구/경기 파주/광명/충북 청주 재능발견 프로젝트! MIE캠프 사진, 미디어

문화예술교육연구모임 도담 울산 울주 토요일엔 홍알홍알 미디어(라디오), 글쓰기

마음 터 경기 구리/남양주/양주 꿈을 담는 영상제작소 미디어

ZAMmy Percussions Art 경기 남양주/의정부 타악기는 내 운명?! 타악

(재)아름다운커피 경기 부천 Coffee Makers 커피문화,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몽땅 경기 부천 청소년 문화놀이터 ‘꿈과 음악 사이’ 음악, 문화예술행사기획

(재)강릉문화재단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강원 강릉/동해 바다동네 아:我티스트 미디어多! 미디어

통통창의력 발전소 강원 춘천 진로 Do 드림 - 뮤지컬 in 뮤지컬 뮤지컬

춘천무지개인형극단 강원 춘천/홍천 인형음악극으로 떠나는 진로탐색 여행 음악, 인형극

(사)타악연희원 아퀴 전북 고창/완주/전주 위(WE)대한 잡(JOB)담 타악, 무용

(사)대동문화재단 전북 군산/익산/전남 광양/무안/순천 잡지기자를 꿈꾸다 -잡지제작과 기자 체험을 통한 진로탐색- 잡지제작

(사)달란트연극마을 전북 남원/담양/장수/전주 Dream-Jump 뮤지컬

(사)문화창작집단 공터 다 경북 구미 연극을 만나_DA, 그리고 행복해지_DA 뮤지컬

(사)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 경북 김천/문경/상주/안동/포항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뮤지컬

더 문 엔터테인먼트 경남 김해 프레임 속의 나를 만나다 영화

은하문화예술교육연구소 경남 하동 하동비젼스쿨 디자인, 공연, 건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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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프로그램

아리랑,

다시 보기? 보물찾기!

시간 건너 공간 넘어, 다시 만나는 아리랑

우리의 전통 문화 아리랑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했습니다. 시간을 따라 여러 세대를 거치며 변화하고, 지역에 따라 그곳

의 특색에 맞게 발전되어 지금 우리 세대까지 전해져 내려온 보물입니다. 이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아리랑.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만납니다.

아리랑 프로그램

글_ 유지나

아리랑은 약 60종, 3,600여 곡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사, 리듬, 춤사위가 다 다르지요. 한 사람의 작곡가가 만든 것이 아

니라 오랜 시간을 거쳐 지역마다, 시대마다 다른 이야기들이 담겨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아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_ 아리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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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프로그램 _ _ 아리랑 프로그램

아리랑에서 받은 각자의 느낌과 생각을 서로 나누고 재미있게 표현하면서

내 삶 속의 아리랑을 발견하는 시간,

아리랑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입니다.

아리랑은 꿈다락에서 여러 장르로 변신합니다. 가족합창으로 또는 아카펠라

로 노래가 되기도 하고, 캘리그라피와 만나 예쁜 손글씨와 도장이 되기도 하

지요. 또 아리랑의 지역들과 특산물 등을 그려 넣어 대형지도를 만들기도 합니

다.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과 함께해 무용과 음악, 연극과 마술까지 모

두 아우르는 융합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아리랑과 주변 지역 환경에서 얻은 시

각적 아이디어들을 결합해 전통 한복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패션쇼를 열기도

합니다.

이같은 다양한 방식으로의 재해석과 또다

른 문화예술 분야와의 연계는 우리 삶과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아리랑의 고유한

예술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가

치를 지키면서 우리는 책으로 배우던 ‘우

리 문화 아리랑’을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

아 숨쉬는 친근한 노래로 다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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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프로그램

글_ 배수인 / 사진_ 한 훈

아리랑의 리듬에 서촌의 색을 입히다<서촌을 입은 아리랑>은 아리랑에 현대적인 시각 감각을 덧입혀 옷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총 11회차 프로그램 중 전반부에는 아리랑

에 대해 알아보고 서촌 지역을 탐방하고요. 후반부에는 전통 한복을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을 담아 새로운 옷으로 만듭니다. 취재팀이 찾아간 날

참여 어린이들은 한 벌씩 받은 전통 한복 앞에 서서 궁리를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지역별로 특색 있는 이야기와 리듬을

담은 아리랑처럼, 어린이들이 만든 옷에는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기게 될까요?

서촌 풍경과 역사에서 아이디어를 얻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은 이름입니다. 생긴 지 오래된 곳이라 골목마다 역사적 사

건과 인물들의 일화가 서려 있지요. 전통 한복으로 새 옷을 만들기 전, 참여 어린이들은 탐방을 했습니다. 윤

동주 시인이 ‘별 헤는 밤’이란 시를 썼다는 하숙집을 둘러보며 독립을 소망하던 시인의 마음을 느껴보았고, 인

왕산과 수성동 계곡의 자연을 둘러본 뒤에는 풍경의 느낌을 선과 무늬로 표현해보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들은

탐방하며 느낀 것을 노트에 글로 적고 선과 색을 이용해서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모두 나중에 옷을 디자인할

때 쓰일 것들입니다.

손끝에서 새로운 옷으로 바뀌는 전통 한복

오늘은 전통 한복과 옷감, 부자재를 이용한 옷 제작 실습 두

번째 시간입니다. 어린이들은 아리랑을 배우고 서촌을 탐방하

면서 받은 느낌에 상상력을 결합시켜 디자인한 자신만의 옷을

만듭니다. 한 어린이는 서촌의 가을 풍경에서 노랗게 물든 나

뭇잎을 보고 저고리를 노란색으로 골랐습니다. 시원하게 어

깨를 드러낸 저고리 위에 집에서 가져온 털목도리를 둘러 멋

을 낸 작품도 있고요. 어떤 어린이는 옥색 저고리 천 위에 직

접 고안한 무늬를 그려넣기도 했습니다. 태극무늬처럼도 보이

고, 흘러가는 잔물결처럼도 보이는데요. 자연스러운 굴곡에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선이 아리랑과 닮았습니다.

<서촌을 입은 아리랑> _ 12월 6일(토) 뮤지엄교육연구소

아리랑 프로그램

_ 아리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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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프로그램 _

“아리랑과 서촌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어요. 아리랑은 그냥 들으면 흥겹게 흘러가는 것

같지만, 슬프고 여린 느낌이 있어요. 어색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 잘 어울려요. 서촌 탐

방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한옥처럼 옛날 풍경이 숨어 있으면서도 현대적으

로 팍팍 튀는 느낌이 섞여 있는 게 재미있었어요. 제가 디자인한 옷에도 그런 느낌을 넣

었어요. 한복 치마에 청바지 감을 덧댔는데, 옛날 풍경과 현대적인 느낌이 섞여 있는 콜

라주를 표현한 거예요.”

- 강 희 (서울, 12세)

드르륵 재봉질에 아리랑의 흥겨움이

옷을 만드는 작업에 속도를 내주는 것은 두 대의 재봉틀입

니다. 강사 선생님들이 열심히 발을 굴러 어린이들이 원하

는 옷으로 만들어주지요. 노트에 그린 디자인을 옷으로 만

들다보면 상상처럼 표현되지 않을 때도 있는데요. 어린이들

은 재봉틀 앞에 줄을 서서 천을 이어 붙였다가 다시 실밥을

뜯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도 합니다. 핀으로 가봉한 천을

몸에 둘러 맞춰보고, 갖가지 천을 한복 위에 대보며 뭐가 나

은지 친구들의 의견을 듣기도 합니다. 옥색 남자 저고리에

화려한 무늬의 천을 덧대 본 어린이는 전통 한복에 현대적

인 느낌의 천이 어색할지도 모르겠다고 걱정했지만, 오히려

과감한 시도 같다는 주위의 반응에 다시 자신감을 찾습니

다. 새 옷 만들기는 경쾌한 재봉틀 소리에 맞춰 차근차근 진

행됩니다. 이제 몇 주 뒤면, 서촌의 색과 모양을 입은 아리

랑이 개성 있고 아름다운 한복들로 만들어지겠죠?

_

윤주희

(뮤지엄교육연구소, 프로그램 기획·운영)

_

김윤성

(프로그램 강사)

Q. 프로그램을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고, 참여자들이 쉽고 재밌게 접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는지 말씀해 주

세요.

A. 아리랑의 전통성과 서촌의 특성을 결합시켜 보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나올 것

같았어요. 서촌은 역사도 오래됐고,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가 섞여 있는 곳이잖아

요. 여기에 시각예술을 융합해서 새로운 장르로 만들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니 ‘패

션’이 떠올랐어요. 패션은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분야이고, 또 다양하게 표

현될 수 있어요. 나중에 화보집, 패션쇼, 플래시몹 등 여러 형태의 퍼포먼스도 가능

해요.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어내기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이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즈음, 참여자들이 ‘아리랑’에 대해 어떤

것을 얻어가기를 기대하나요?

A.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아리랑을 알고 있지만 일상에서 쉽고 가깝게 접하기는

어려워요. 아리랑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가 고루하고 지루한

옛날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어요. 얼마든지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려

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을요. 지하철 환승역에서 나오는 국악 멜로디도 그런 예가 될

수 있어요. 전통예술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없애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로 바꾸는 시도를 즐겼으면 해요.

Q. 소리의 시각화는 어떤 과정인지 설명해 주세요. ‘서촌의 풍경’과

‘아리랑의 리듬감’을 시각화하는 활동을 하면서 참여자들의 반응

은 어땠나요?

A. 단번에 소리의 시각화를 이해하기는 어려워요. 처음에 눈으로 본 것을 무늬

로 표현해 보기 등을 하면서 단계적으로 했어요. 기존 미술 작품 중 소리를 시각화

한 작품을 감상하며 도움을 얻기도 했고요. 아이들의 반응은 다양했어요. 강한 리

듬은 어떤 선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아리랑의 느낌을 형태가 있는 이미지로 만들

어 보면 어떨까? 등의 질문을 던지자 한 아이는 태극무늬를 떠올렸어요. 아리랑의

전통성 때문에 그렇게 느꼈다고 해요. 한 아이는 꽃을 떠올렸다고 했는데, 아리랑

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곡조가 그렇게 느껴졌다고 하더라고요.

“아리랑의 전통과

서촌의 지역성에

시각예술을 결합했어요”

“ 아리랑을 이미지로 만들어 보자고 하니

태극무늬나 꽃 등 다양했어요”

_ 아리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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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감상교육 프로그램

통합예술감상 프로그램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국·공립 기관 연계 프로그램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주말문화여행 프로그램

가족 오케스트라·합창 프로그램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프로그램

꼬마작곡가 프로그램

전통문화예술(아리랑) 프로그램

2014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미술관 내·외부 자원을 활용해 작품을 감상하는 입체적인 방식과

다양한 방법론을 체험하는 감상 프로그램

음악, 미술, 무용,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상호 관련지어 통합한

다면적인 형태의 감상 프로그램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각 박물관별 특성을 살려 강의·체험·감상 등

여러 형태로 운영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 분야 다양한 국·공립 기관과 협력해 각 기관별 고유의 자원과

특성,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

일상의 공간과 가까운 도서관의 높은 접근성을 이용, 일반적인 독서교육이 아닌

놀이를 통한 문학체험과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스스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과정을 통해 또래·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프로그램

함께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어린이들이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또래들과 소통하는

체험 중심의 창의미술교육 프로그램

음악을 배운 적이 없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작곡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내재된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아리랑을 다양한 분야와 형태로 재해석하면서 우리의 아리랑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아리랑 프로그램

서울 강북구 극단 마음같이 어머니의 품 연극

서울 송파구 송파마을예술창작소 아리랑으로 열고개 노닐기 문학, 잡지제작

서울 송파구 ㈜댄스팩토리 고무고무아리랑 무용, 신체활동

서울 종로구 뮤지엄교육연구소 서촌을 입은 아리랑 시각예술, 통합

서울 서대문구 (사)한국코다이협회 아리랑 카펠라 아카펠라

광주 북구 광주북구장애인직업재활센터 & 각화문화의집 퓨전댄스놀이 으라차차 아리랑! 음악

경기 군포 국악심포니세종국악관현악단 아리랑 스토리텔링&가족아리랑 음악, 스토리텔링

경기 의정부 (사)전통예술교육문화협회 전통문화예술(아리랑) 프로그램 전통예술

경기 평택 (사)한국문화기획학교 아리아리 소리소리 아리랑교실 국악

충북 제천 꿈누리아트센터 아리랑 호로록~ 디자인, 공예

충남 금산 음악교육연구소 클랑 신명나는 아~리랑랑 꼬마들 음악

전북 전주 (사)달란트연극마을 아라리오 노래극(연극, 무용, 노래)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아리랑 소리랑 음악, 무용, 전래놀이

경남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코드명 아리랑, 아리랑으로 시간과 소통하다 음악, 공연예술, 전통민속, 전통악기

경남 창원 문화나눔터·多 돝섬 아리랑 무용, 음악, 연극

※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http://toyo.arte.or.kr)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국·공립 문화예술 기관, 전국 17개 시 · 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역문화예술 기관 · 단체가 함께하는

토요일의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주 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따른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 및 가족의 주말 여가문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매주 토요일 전국 700여 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ISSN : 2288-2421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