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9월 27일 서로사랑하는교회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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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39호 2015년 9월 27일 오순절 후 열여덟 번째 주일 10월1일 알파 51기 1차 헬퍼 교육 (고전 1:22-23상)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 하니 ① 지난 23일(수) 2부 기도회 시간에 아브라함공동체(회장: 김남현 집사)가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② 그리고 말씀선포 후 테너 박규현 성도(박병민 장로, 이영순 권사의 차남)가 특송 을 했습니다. 27일: 휴무 10월4일: 지혜공동체 10월3일: 안수집사 4조 10월10일: 안수집사 5조 부목사: 최승남 간사: 최은식, 박동준 지휘: 홍재융, 정귀숙 시무장로: 표정학, 송귀남 박병민, 유상철, 박원식 홍재융, 정기호(매) 협동장로: 문두근 주: 손경희, 전미숙 송기원, 정한나 1부 주일예배 / 오전7시 2부 주일예배 / 오전9시 3부 주일예배 / 오전11시 4부 주일예배 / 오후2시 1부수요기도회 / 오전10시30분 2부수요기도회 / 오후7시30분 새벽기도회 / 오전5시30분 [2부차량운행시간 7시->8시로 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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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27일 서로사랑하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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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5년 09월 27일 서로사랑하는교회 주보

7권 39호2015년 9월 27일오순절 후

열여덟 번째 주일∎ 10월1일 알파 51기 1차 헬퍼

교육

(고전 1:22-23상)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① 지난 23일(수) 2부 기도회 시간에 아브라함공동체(회장: 김남현 집사)가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② 그리고 말씀선포 후 테너 박규현 성도(박병민 장로, 이영순 권사의 차남)가 특송

을 했습니다.

27일: 휴무10월4일: 지혜공동체

10월3일: 안수집사 4조10월10일: 안수집사 5조

∎부목사: 최승남∎간사: 최은식, 박동준

∎지휘: 홍재융, 정귀숙

∎시무장로: 표정학, 송귀남 박병민, 유상철, 박원식 홍재융, 정기호(매)

∎협동장로: 문두근

∎반 주: 손경희, 전미숙 송기원, 정한나

∎1부 주일예배 / 오전7시∎2부 주일예배 / 오전9시∎3부 주일예배 / 오전11시∎4부 주일예배 / 오후2시∎1부수요기도회 /오전10시30분∎2부수요기도회 / 오후7시30분∎새벽기도회 / 오전5시30분

[2부차량운행시간 7시->8시로 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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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1부- 7:00, 2부- 9:00, 3부- 11:00 인도: 안금남 목사

예배로의부름/◈ 경 배 찬 송 /◈ 참회의 기도 /◈ 용서의 선언 /◈ 신 앙 고 백 / 교 독 문 / 감 사 찬 송 / 대 표 기 도 / 헌 금 /◈ 봉 헌 찬 송 /◈ 봉 헌 기 도 / 성 경 봉 독 /

찬 양 /

말 씀 선 포 /

말씀후 기도 / 교 회 소 식 / 환영의 시간 /◈ 폐 회 찬 송 /◈ 강복의 선언 /

◈는 일어섭니다.

베드로전서 1:3~418 장 “성도들아 찬양하자”다 같 이시 34:18다 같 이83. (빌립보서 4장)88 장 “내 진정 사모하는”1부: 김복희 집사, 2부: 김미정(례) 집사, 3부: 이지현 집사415 장 “십자가 그늘 아래”1 장 “만복의 근원 하나님”인 도 자마태복음 16:1~4(신약 25면)1부: 김영광 성도, 2부: 김성학 성도, 3부: 임정규 성도2부- 아가페 찬양대3부- 서로사랑 찬양대안금남 목사 「악하고 음란한 세대」설 교 자인 도 자등록하신 분과 축하할 일53 장 “성전을 떠나가기 전”안금남 목사

몸이 불편하시면 일어서지 않으셔도됩니다.

수요기도회, 월삭기도회 (9월 30일) 인도: 안금남 목사 오후 7시30분∎ 찬송/ ∎ 기도/ 김영숙(용) 권사∎ 2부 찬양/ ∎ 성경말씀/ 요한복음 15:1~17∎ 말씀선포/ 「열매」 안금남 목사

새벽기도회 205호, 알파홀

∎ 매일 5:30 (주일 아침은 모이지 않습니다.)∎ 말씀: 에스겔 12~15장 / 안금남・최승남 목사

◆ 본문(마 16:1~4)의 이해를 위한 성구 해석 ⓫**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1절): 두 종파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대립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대적하기 위해서는 한 마음이 되어서 연합하고 있습니다. 헬라어 ‘호이 파리사이오이 카이 삳두카이오이’는 두 집단을 지칭하면서 관사 ‘호이’를 한 번만 사용하면서 이 두 종파가 예수님을 대적하기 위해 온전히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시 2:2)** 예수를 시험하여(1절): 시험하다는 말은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여 넘어뜨리려 했다는 말과 동일한 단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 깊이 알아보려는 의도가 아니라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 신앙을 고집하면서 예수님을 음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1절): 그 당시 랍비들은 땅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적들은 사탄과 그 수하에 있는 존재들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가르치면서 하늘에서부터 오는 이적들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표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모세처럼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는 것 같은 기적을 보여 달라고 한 것입니다. 또한 여호수아도 해가지지 않은 기적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임을 인정받은 것처럼 예수님도 그런 기적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청하니(1절): 이 말은 요청하다는 뜻도 있지만 심문하다. 혹은 갈망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한편 예수님 당시에 이 단어는 ‘어떤 중요한 판단을 위해 문제를 제기한다.’는 의미로도 사용되었습니다.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2절): 마가복음에는 ‘마음속에 깊이 탄식하시며 가라사대’라고 기록함으로 예수님께서 질문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악하고 편협한 저의(底意)를 아시고 심령 깊숙한 곳에서 탄식하며 말씀하신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3절): 하늘에서 나타나는 모든 현상을 말합니다. 어느 나라든지 오랜 경험을 통해서 내려오는 관습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할머니들이 몸이 쑤시고 아프면 ‘비가 올 것 같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시대의 표적(3절): 시대를 말하는 헬라어 ‘카이론’은 과거에서 미래로 나가는 어떤 특정한 시점을 가리킵니다. 특별히 본문에서는 유대인들이 바라던 메시야의 초림 내지는 재림을 때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악하고 음란한 세대(4절): 이 말은 동의어를 반복하여 더 강하게 말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음란이란 구약에서는 특히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범죄를 뜻하는 말로 자주 사용되어서 악하다는 말과 연관되어 하나님 앞에 지극히 강퍅하고 반역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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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 볼 이야기 Thinking Story ❿나를 변화 시키는 십자가 오른쪽 손이 잘려나가서 쓸 수 있는 손이 한 손밖에 없는 절망의 삶에서도 예수님께서 눈물을 닦아주셔서 피아니스트가 된 최혜연 양이 있습니다. 그녀는 세 살 때 부모님이 일하시는 정육점에서 놀다가 고기 자르는 기계에 오른팔 아랫부분이 잘려버렸습니다. 그녀는 일곱 살 때까지 자신의 팔이 덜 자란 줄 알고 엄마에게 “엄마, 나는 팔이 언제 나와?”라고 물었습니다. 그 말을 할 때마다 부모님의 마음은 무너졌습니다. 이후 철이 들면서 그녀는 자신이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큰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피아노를 전공하는 언니를 따라 우연히 피아노를 배우게 되면서 조금의 희망을 품게 되었지만, 곧 더 크게 절망했습니다. 두 손으로 쳐야 정상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데 다섯 손가락으로만 피아노를 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고에 진학한 언니의 선생님을 2011년에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삶이 바뀌었습니다. 선생님은 그녀에게 “너 왜 피아노 하려고 하니?”라고 물으셨습니다. 이에 그녀는 “희망을 주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서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은 이 대답에 큰 감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왼손과 오른쪽 팔꿈치로 연주 하는 훈련을 그녀와 시작했습니다. 때론 두 손으로 피아노를 치는 친구들을 보며 절망할 때도 있었지만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모든 절망을 이겨냈습니다. 그녀는 2011년에 ‘제4회 장애인 음악콩쿠르’에서 교육부 장관 대상을 받았고, 2013년에 ‘전국 장애청소년 음악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을 받았고, 대중매체에 출연해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2014년 9월 말에는 영국을 방문해서 같은 장애를 가진 유명한 피아니스트 니콜라스 맥카시(Nicholas McCarthy)를 만나서 같이 연주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포기하지 않고 한 손과 팔꿈치를 가지고 연주를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올해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피아노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습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은 그녀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오른손이 없다고 해서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다는 선입견은 제 꿈을 방해할 수 없었어요. 지금은 다르다는 게 피아니스트로서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또 제 연주가 사람들에게 감동 된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 같아요. 비록 남들보다 신체적으로 약간 불리하다 할지라도,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제 연주를 듣는 분들이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부활의 예수님께서 함께하실 때 우리의 절망은 사라지고 문제는 해결됩니다. 우리가 어떤 장애를 갖고 있을지라도, 어떤 고통 속에 살고 있을지라도, 절대 희망되신 부활의 예수님께서 우리를 건져주시고 꿈과 희망을 주셔서 당당하게 내일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주십니다.

◆ 예배위원안내 ➌하

구분/날짜 10월4일 10월11일 10월18일 10월25일

1부 기도 박원식 장로 박태옥 권사 박원철 집사 김영란 집사성경 서명희 집사 이승호 집사 서미숙 권사 최예람 성도

2부 기도 홍재융 장로 박수진 권사 이용수 집사 강수순 집사성경 서은영 집사 김현영 집사 이춘자(덕) 권사 방현서 성도

3부 기도 정기호 장로 신금희 권사 김거현 집사 김숙영 집사성경 성미숙 집사 조승용 집사 김영숙(용) 권사 양지운 성도

4부 기도 유상철 장로 이영희 권사 이영규 집사 김숙현 집사성경 소명자 집사 정기호 집사 박수진 권사 김혜원 성도

수요기도

1부 김강선 집사 강순임 집사 김수경 집사 김미진 집사2부 강은숙 집사 김동희 집사 김미애 집사 김연주 집사

10월 예배 위원1부 박병민 장로, 4층- 이충연 집사, 위숙진 권사2부 박병민 장로, 4층- 최창수 집사, 양은주 권사, 김갑천・박경옥 집사

3부 송귀남 장로, 4층- 최형석 집사, 형기순・이숙희 권사,김광식・박경은・박미경(조) 집사

4부 송귀남 장로, 4층- 김명남 집사, 박미경 권사2부 수요 박병민 장로, 4층- 강희조 권사, 박미옥 집사

◐ 예배소식1.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 예배 후에 15분간 교제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에는 다른 모임을 갖지

않습니다. 3. 1부 주일예배 시간 변경: 다음 주일(10월4일)부터 30분 늦춰서 7시30분에

시작합니다.4. 다음 주 2부 수요기도회(10월7일) 찬양: 여호수아공동체5. 오늘 4부 주일예배와 1부 수요기도회는 추석 연휴로 모이지 않습니다.6. 추석 연휴(28일~29일) 새벽기도회 차량 운행은 하지 않습니다.7. 서로사랑찬양대원 임명: 김숙영 집사

◐ 알파소식1. 알파 51기: 10월 8일(목) 낮 반과 밤 반으로 시작합니다.2. 알파 51기 1차 헬퍼 교육: 10월1일(목) 오후 7시30분, 205호 알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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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소식 Seorosarang News ➍ ◐ 알림

1. 1, 2부 주일예배 후 1층 갈릴리 가나홀에 간식이 준비되었습니다. 2. 오늘 식당은 추석 연휴로 운영하지 않습니다.3. 금주와 다음 주(10월3일, 10일) 교육공동체 모임은 쉽니다.4. 10월 예배위원 교육: 9월30일(수) 2부 수요기도회 후, 4층 땅끝성전 5. 제2차 캄보디아 선교지 탐방팀 모집 1) 기간: 2016년1월15일(금)~19일(화) 2) 대상: 전교인(15명 내외) 3) 경비: 90만원(항공료와 체류비 일체) 4) 탐방지역: 캄보디아 프놈펜 (우리가 후원하는 고아 가정) 5) 접수: 10월4일(주일)~11(주일), 사무실6. 캄보디아 선교 후원자의 밤 1) 일시 및 장소: 10월13일(화) 오후 7시, 1층 갈릴리 가나홀 및 2층 알파홀 2) 내용: 식사, 마이키즈월드 사역 보고(신승호 선교사님), 질의 및 응답7. 생명의 삶 10월호를 사무실에서 판매합니다.

◐ 모임 1. 공동체 섬김이 모임: 금주는 모이지 않습니다.

◐ 교우소식 1. 이전개업: 박노진 집사(양선 31셀, 김동희 집사<헵시바 1지체>)- 시몬스서

순천대리점, 서면 동산리 51-2(서면사무소앞), ☎ 755-2900

◐ 등록하신 분111. 전지헌(연향동, 고) 이영순 권사

◆ 말씀을 이해하는 맑은 글 2 말씀과 삶2 ➒1. 기적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통로이다.종교 개혁자 칼뱅은 말합니다. “기적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해나가시는 표적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자 표적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적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완전한 구속을 지향하는 표지입니다. 교회를 교회되게 하고, 교회로 하여금 구원 얻게 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자연과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행하신 기적을 종합해서 영어로는 ‘Four D’라고 합니다. Danger, Demon, Discase, Death입니다. 즉 위험으로부터의 구원, 마귀를 내쫓는 기적, 고치는 기적, 죽음에서 살리는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위험을 물리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며, 병을 고치시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시는 것입니다. -- 곽선희, 「이적으로 계시된 말씀」

2. 십자가가 없다면 폴란드의 사회주의 정권이 무너지기 전의 일입니다. 폴란드의 수상 야루젤스키 정부는 공장과 병원 등 공공건물에 있는 십자가를 비롯해, 학교 교실에 있는 십자가까지 모두 떼도록 지시를 내렸습니다. 폴란드의 교회들은 십자가 금지령을 비난했고, 정부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전국 각지로 번져 나갔습니다. 결국 정부는 한 걸음 물러나서, 문서로는 그런 내용을 남기지만 학교 교실의 십자가를 떼도록 강요하지 않는다는 선에서 타협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가르볼린 지역의 학교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어느 열렬한 공산당원은 법은 법이라며, 20년 동안 교실에 설치되어 있던 십자가 7개를 모두 떼어 버렸습니다. 며칠 뒤 여러 명의 학부모들이 학교로 몰려와서 더 많은 수의 십자가를 매달았습니다. 공산당원은 또다시 그 십자가들을 떼어 냈고, 다음날 6백 명의 학생들 가운데 3분의 2가 항의에 나섰습니다. 중무장한 경찰들이 즉시 진압에 나섰고, 학생들은 십자가를 높이 들고 거리 행진에 들어갔습니다. 항의를 지지하기 위해 마련된 기도회에는 부근 교회의 교인과 학생들 2천5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찰들은 기도회가 열리고 있는 교회를 에워쌌고, 십자가를 머리 위로 높이 들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군중들과 경찰 진압대를 향해 폴란드 교회 성직자는 소리 높여 외쳤습니다. “십자가가 없다면, 폴란드도 있을 수 없습니다!”-- 유재덕, 「청소년을 변화시키는 이야기 131가지」<교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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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이해하는 맑은 글 1 말씀과 삶1 ➑

1. 원시인, 문명인, 지성인, 그리스도인의 차이 여러분도 혹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무엇이건 꼭 손으로 만져 봐야 믿는 원시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서양 선교사가 이런 원시인들에게 선교하러 갔는데, 눈이 파랗고 얼굴이 희니까 다가와서 눈을 자꾸 쑤시고 얼굴을 만져 보더랍니다. “이게 정말 눈인가? 무엇이 보일까?”하고 갸우뚱거리면서요. 그러나 문명인들은 만지지 않고도 눈으로 보면 믿습니다. 손으로 만져 볼 것까지는 없습니다. 보기만 해도 충분히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성인이라면 보지 않아도 됩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듣기만 하고 믿은 사람이 복이 있다는 말입니다. 복 있는 사람이니까 듣기만 해도 충분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굳이 돈을 많이 들여서 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에 가서 이것저것 눈으로 본 다음에 믿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쓸데없는 생각입니다. 이천 년 전 이야기를 두고 지금 가서 본들 뭐가 보입니까? 그리스도인은 듣고 믿습니다. 믿음으로 보고 믿음으로 알고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기적을 믿는 신앙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기적을 보면서도 내가 원하는 기적을 기대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곽선희, 「종말론적 윤리」

2. 일상의 신비 어떤 성자를 찾아온 형제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그는 이런 말을 합니다. “저는 초자연적인 권능을 얻고 싶습니다. 죽은 아이를 보면서 ‘일어나라,’ 병든 사람을 보면 ‘당장 나아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죽은 막대기 같은 존재입니다. 스승님! 제게 초자연적인 권능을 주실 수 있습니까?” 이때 성자가 화를 내며 말합니다. “네가 나와 오랫동안 함께 지냈거늘 아직도 깨닫지 못했구나. 나는 이 땅에서 팔십 평생을 살았지만 한 번도 죽은 아이를 살린 적이 없고 병든 자를 낫게 한 적이 없다. 냉엄한 운명 아래 아이들은 죽고, 사람들은 병들어 쓰러지게 마련이다. 기적을 구한다고? 내 말을 듣거라. 가서 물을 긷고 장작을 패고 돌을 쪼아라. 그것이 기적이 아니더냐. 이 땅에서 5년, 50년, 80년을 살되 그 누구도 속이지 않고, 저주하지 않으며, 살인하지 않은 자가 참으로 복된 자이거늘.” 저자는 초자연적인 권능이나 기적을 구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때때로 이런 초자연적인 사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날마다 우리가 부딪히는 일상 가운데서 어떻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그분을 뜻을 이뤄 갈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마이클 프로스트, 「일상, 하나님의 신비」

◆ 악하고 음란한 세대(마 16:1~4) 금주의 말씀요약 ➎ 우리들은 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보기를 원합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은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봐야 하고 볼 때 비로소 안심이 되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본다는 것은 소중한 것이지만 내가 보려고 하는 것만 보려고 하면 오히려 보았다는 것으로 인해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일을 하셨습니다. 본문의 앞부분은 이방인들에게도 떡 7개와 생선 두어 마리로 남자만도 4천 명을 먹이고 남은 음식이 7광주리였지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예수님께 나와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원했습니다. 그들은 모세나 여호수아, 사무엘과 엘리야처럼 하늘에서 일어나는 표적을 원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날씨를 분별하면서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지 못하는지 답답해하시면서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기적과 능력과 표적을 사모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마음이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능력을 보여 주시고, 기적적인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고 해서 우리가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원하는 그런 표적과 능력은 행하실 수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오직 요나의 표적 이외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요나의 표적이란 요나가 바다에 던져지고 나서 큰 물고기 뱃속에서 3일을 지내다가 나온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을 예고하시고, 그것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 확실하게 보여줄 표적, 곧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표적을 분명하게 경험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기록된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 속에 내가 함께 죽고 함께 산,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예수님께서 살아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런 기적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할 일은 묵묵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록된 말씀을 따라 내게 주신 은혜대로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는 자기들이 원하는 표적을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표적이 있습니다. 죽으면 산다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십자가는 지고 가는 것이지 장식품이나 우리의 죄를 용서하는 마약이 아닙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알고 믿어지면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귀한 표적이 내 안에 날마다 새롭게 경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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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하고 음란한 세대(마 16:1~4) 만화/Cartoon ➏글: 박현숙 집사, 그림: 조아인 성도

◆ 나눔 질문(마 16:1~4) 금주의 나눔 ➐

<본문 파악>1. 예수님께 나와서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1절)

2. 그들이 원했던 표적은 어떤 표적입니까?(1절)

3. 그들이 표적을 보여 달라고 했던 동기는 무엇입니까?(1절)

4. 예수님께서는 날씨를 분별할 줄 알면서 무엇을 분별할 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까?(3절)

5. 예수님께서는 어떤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하셨습니까?(4절)

6.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어떤 표적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하셨습니까?(4절)

<본문 이해>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요구한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이란 무엇을 말한다

고 생각합니까?(주보 11면 참고하십시오.)

2. 하나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는 일을 자연이나 선지자를 통해서 미리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의 표적은 무엇입니까?(마 24장, 살전 5장을 참고하십시오.)

3.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요나의 표적이란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본문 적용>1. 기적을 바라면서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기도라고 생각합

니까? 아니면 틀린 기도라고 생각합니까?

2.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산 경험이 있습니까?

3. 믿음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