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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9.제103호

국내�정책�동향

농식품부,� ‘스마트�팜’� 확산�속도를�높인다!

가을가뭄,� 주요�채소류�수급에�큰� 영향�없어

신들의�특별한�음식� '복령',� 대량�생산�길�열려

감자,�바나나�이용한�반려견용�기능성�사료�개발

해외�정책�동향

변화하는�중국의�영유아�분유시장

사우디아라비아�주스�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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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우리�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스마트� 팜� 확산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

은� 현장보급� 초기단계에� 있는� 스마트� 팜� 사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관련� 투

자와� 인프라를� 확충하여� 스마트� 팜의� 확산속도를� 가속화하고,� 향후� 수출산업으로까지�

성장토록�하는�데에� 방점을�두었다.

✔ (스마트� 팜� 개념� 및� 의의)�스마트� 팜은� ICT를� 비닐하우스축사� 과수원� 등에� 접목하여�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절히� 제어할� 수� 있는� 농장으로� 노동력� 에

너지양분�등을�기존�관리방식보다�덜� 투입하고도�생산성과�품질향상이�가능하다.�

✔ (우리나라� 전통� 농업의� 한계와� 스마트� 팜에� 대한� 기대)� 우리� 농업‧농촌은� 대외적으로는� 시장개방,� 내부적으로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겨울철� 긴� 농한기�등이� 문제점

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 팜� 확산을� 통해� 우리� 농업의� 약점� 극복과� 국제경쟁력� 제고는� 물론� 자본기술

집약적인�미래농업�구현�가능하다.

✔ (스마트� 팜� 단계적� 확대)�먼저,� 시설원예,� 축산,� 노지� 등� 각� 분야별� 특성을� 감안하여�스마트�팜의�현장� 확산을�한층� 가속화해�나갈�계획이다.�

� � � 1)� 시설·원예� 분야� :� ´17년까지� 현대화된� 온실면적(10,500ha)의� 40%� 수준인� 4,000ha를� 스

마트�온실로�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 � � 2)� 축산분야� :� ´14년� 양돈을� 시작,� ´15년� 양계� 등� 단계적� 적용대상� 축종� 확대� 중.� ´17년까지�

축산분야�전�농업의� 10%�수준인� 700호까지�스마트�축사를�확대할�계획이다.

✔ (스마트� 팜� 기자재와� 농업용� ICT� 기기� 수출을� 위한� R&D� 지원)� 한국형� 스마트� 팜의�수출지원을� 위하여� 수출전문기관(aT� 등),� IT기업(KT,� SKT� 등)� 및� 스마트� 팜� 환경제어

기� 생산기업� 등으로� “스마트� 팜� 수출협의회”를� 구성,� 해외시장� 정보조사와� 수출� 유망�

국가를� 발굴하는� 등� 수출전략을� 연말까지� 마련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도

록�역량을�집중할�계획이다.�

✔ 농식품부� 관계관은� “이번� 대책을� 통하여� 스마트� 팜의� 신속한� 현장� 확산과� 시장� 확대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ICT� 연관� 산업도�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가�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관련분야� 일자리� 창출과� 해외시장� 진출� 등

의�계기가�마련될�것으로�기대된다.”고�밝혔다.

농식품부,� ‘스마트�팜’확산� 속도를�높인다!!!� [농림축산식품부] [언론]�농식품부,� '스마트�팜'� 확산�속도낸다� (농수축산신문,� 2015.10.16.) [언론]�시설원예� 40%를�스마트팜으로� (내일신문,� 2015.10.14.)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3호

2015년� 10월� 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농식품부,� ‘스마트�팜’� 확산�속도를�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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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이양호)은� 18일부터� 22일까지�베트남�하노이에서� ‘아시아농식품기술

✔ (가을,� 기상여건� 및� 전망)� 10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1월은� 평년보다� 많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 및� 저수량은� 전반적으

로� 부족한� 편이나,� 가을·겨울� 채소류� 재배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

만,� 가뭄이�지속될�경우� 내년�채소,� 과일의�생육에�영향을�줄� 가능성이�있다.

✔ (품목별� 수급동향� 및� 대책_배추·무)� 준고랭지� 2기작� 배추·무는� 작황호조로� 10월에는�공급과잉이� 전망되며,� 11월� 본격� 출하되는� 가을(김장)� 배추·무� 초기생육은� 양호한� 상

황이다.� 고랭지배추�생산량은� 평년대비� 6%� 증가한� 188천� 톤,� 고랭지�무는� 20%� 증

가한� 83천� 톤으로� 예상되며,� 가을배추� 생산량은� 평년대비� 1%� 증가한� 1,525천� 톤,�

가을무는� 2%� 증가한� 599천� 톤으로� 전망된다.� 공급부족� 시,� 수매비축� 물량� 및� 계약

재배�물량�시장출하를�확대할�계획이다.

✔ (품목별� 수급동향� 및� 대책_고추)�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 수입산� 수입� 증가와� 재고량�과다,� 소비부진�등으로� 5∼15천�톤의� 공급�초과가�전망된다.� 10월� 상순�도매가격은� 수급조절매뉴얼� 상� 안정단계를� 유지� 중이나,� 김장철� 이후� 소비부진� 및� 농가보유물

량� 출하� 증가� 등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된다.� 가격하락에� 대비,� 정부� 수매비축� 추진� 이

외에도�김장철�수요확대�유도에�중점을�두고�대책을�추진할�계획이다.

✔ (품목별� 수급동향� 및� 대책_마늘·양파)�마늘은� 파종이� 본격� 진행되고� 있으며,� 전남,� 제주� 지역은� 난지형(남도종)� 마늘� 파종� 마무리� 단계이고,� 영남� 지역은� 난지형(대서종)�

및� 한지형� 마늘의� 파종� 초기� 단계이다.� 양파는� 정식� 시작� 단계로� 제주·전남� 지역은�

지난� 10월1일� 집중호우로� 조생� 양파의� 정식이� 늦어지고� 있으며,� 영·호남� 지역은� 10

월� 하순경� 중·만생종� 양파의� 정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수급안정� 안정� 등

을� 위해�계약재배물량(잔량:� 마늘� 15천� 톤,� 양파� 28천� 톤)� 출하조절과�양파�수매비축

물량(11천�톤)� 등을� 가격상황에�따라�시장방출을�추진할�예정이다.

✔ 농식품부는� 수확기� 및� 월동기� 작물의� 가뭄피해가� 없도록� 물주기,� 비배관리� 등을� 철저히�해� 줄� 것을� 재배농가에�당부하였다.�

가을�가뭄,� 주요� 채소류�수급에�큰� 영향�없어� [농림축산식품부] [언론]�결구기�무·배추�물주기�철저� (농민신문,� 2015.10.5.) [언론]�배추는�풍년…�농심은� '흉년'� (문화일보,� 2015.9.24.)

가을가뭄,� 주요�채소류�수급에�큰� 영향�없어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3호

2015년� 10월� 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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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약재로� 많이� 사용하는� 복령을� 소나무� 원목을� 땅에� 묻거나�비닐봉지에�넣어�재배하는�방법이�아닌�순수한�톱밥을�이용한�재배� 기술을�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 (톱밥을� 이용한� 복령� 대량� 생산)� 재배� 방법은� 소나무� 등� 다양한� 톱밥에� 영양원을� 첨가한� 후� 섞어� 비닐봉지에� 넣어� 멸균한다.� 종균을� 접종해� 배양실에서� 배양한� 후� 생육

실(온도� 20℃∼25℃,� 상대습도� 60%∼90%,� CO2농도� 1,000ppm)로� 옮겨� 균핵의�형성과�복령�생육을�유도한다.

✔ (기존� 복령� 재배� 방법의� 단점)�기존의� 복령� 재배는� 균� 접종� 전·후� 원목을� 땅� 밑에� 묻어� 재배하기� 때문에� 비용과� 노동력이� 많이� 들고,� 균� 활착과� 결령(균사의� 뭉침)의� 실

패율이� 높다.� 성장� 과정� 중� 흙과� 모래,� 중금속,� 농약� 성분� 등� 이물질의� 침투로� 많은�

문제가�발생하고�있다.

✔ (톱밥을� 이용한� 복령� 재배의� 장점)�톱밥을� 이용해� 재배한� 복령의� 평균� 무게는� 260g/봉지이며,� 건조� 중량은� 96.2g/봉지이다.� 일반적으로� 원목� 매몰� 재배는� 재배� 기술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3.3㎡당� 8.9kg∼13.3kg이� 생산된다.� 또한,� 아미노산�중� 아스파르트산(L-Aspartic� acid),� 세린(L-Serine)� 등� 16종류의� 아미노산� 함량이� 자

연산과�원목�재배�복령보다�높았다.

✔ (톱밥� 이용한� 복령� 재배� 전� 중국에서� 90%� 수입)�복령은� 죽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해�균핵을� 형성한� 것으로� 한방에서는� 중요한� 필수약재다.� 국내� 한약재� 수입의� 87%를�

차지하며� 한약재� 수입� 비중이� 가장� 높지만,� 국내� 소비량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수

입한다.�

✔ 농촌진흥청� 버섯과� 이찬중� 박사는� “톱밥을� 이용하면� 이물질이� 섞이지� 않아� 안전하고�품질� 좋은� 복령을� 생산할� 수� 있으며,� 수입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

했다.

신들의�특별한�음식� '복령',�대량�생산�길�열려� [농촌진흥청] [언론]�한약재� '복령'�톱밥�재배기술�개발� (농민신문,� 2015.10.16.)

신들의�특별한�음식� '복령',� 대량�생산�길�열려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3호

2015년� 10월� 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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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이양호)은� 농산물을�이용해�반려견의�장�건강에�도움을�주는� 기능성�사료를�개발하고�특허출원했다.

✔ (새로� 개발된� 반려견용� 기능성� 사료의� 효과)�개발한� 사료는� 열처리� 건조� 방식으로� 분말화한� 감자와� 바나나를� 주된� 식이섬유원으로� 사용해� 반려견의� 장� 내� 발효환경을� 개

선하는�효과가�있다.

✔ (기능성� 사료� 실험결과)�실험� 결과,� 장에� 이로운� 휘발성� 지방산인� 부티르산의� 함량이�급여� 전(일반사료)에� 비해� 10일� 먹였을� 때� 2배,� 20일간� 먹였을� 때는� 3배� 증가했다.�

특히,�대장�내�부티르산�생성에�관여하는�것으로�알려진�래크노스피래세애(Lachnospiraceae)

� � � 에� 속하는�미생물�군집은�급여�전과� 비교해� 20일간�먹였을�때� 5배�높았다.

✔ (국내� 사료시장� 70%� 이상은� 수입� 브랜드가� 점유)�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에서� 사료는�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사료시장의� 70%� 이상을� 수

입�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고,� 농산물� 자체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한� 국내산� 반려견�

사료� 개발이�활발히�이루어지지�못하고�있는�실정이다.

✔ (새로� 개발한� 기능성� 사료가� 국내� 사료� 시장� 경쟁력� 확보에� 도움� 기대)�농촌진흥청은�이번�연구가�반려동물�사료�시장에서�국내산�사료의�경쟁력�확보에�도움을�줄�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품질과� 안전성뿐� 아니라� 기능성까지� 확보

된�국내산�사료가�과학적�근거를�기반으로�유통되도록�할� 계획이다.�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재환� 영양생리팀장은� “반려견� 사료는� 국내산의� 품질이나� 안전성이� 낮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번� 기능성� 사료� 개발을� 계기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고품질� 사료� 개

발에�힘쓰겠다.”라고�말했다.�

감자,�바나나�이용한�반려견용�기능성�사료�개발� [농촌진흥청] [언론]�축과원,�감자·바나나�이용�반려견용�기능성�사료�개발� (농민신문,� 2015.10.16.)

감자,�바나나�이용한�반려견용�기능성�사료�개발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3호

2015년� 10월� 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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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영유아용� 분유시장의� 규모)� ´14년� 중국의� 영유아� 분유시장� 규모는� 700억� 위안에�달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4.67%� 증가했고,� ´14년�중국의�영유아�분유산업의�소비량은�

86만7,800톤에�달했으며,�전년�동기�대비� 6.23%�늘어났다.

✔ (중국� 영유아�분유�온라인�판매�경로�증가�예상)� ´18년�온라인�쇼핑몰은�중국�분유시장의�가장�큰� 판매경로가�될� 것으로�예상된다.� 앞으로�분유시장의� 49%가� 온라인�쇼핑몰을� 통

해� 판매될� 것이고,� 40%가� 영유아용품� 전문� 매장을� 통해� 판매될� 것이며,� 11%가� 백화점

과�마트를�통해�판매될�것으로�보인다.

✔ (영유아� 분유의� 수입� 현황)� ´15년� 1~7월� 중국에서� 수입한� 영유아� 분유는� 8만7,11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26.8%� 늘었다.� 수입� 총액은� 12억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7%� 증가했다.� 네덜란드,�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등� 5개� 국가에서� 수입한� 영유야� 분

유의�수입액은�총액의� 77.9%를�차지했다.

✔ (중국� 브랜드� 시장점유율� 상승-외국� 브랜드� 하락)� ´14년� 사상� 최초� 중국� 분유� 브랜드의�매출액은� 외국의� 분유� 브랜드의� 매출액을� 넘어섰다.� 중국� 브랜드는� ´13년� 28%에서�

30%로�점유율이�증가했으며,�외국�브랜드는� 46%에서� 41%로�하락하는�모습을�보였다.

✔ (시사점)� 한국의� 기업들은� 중국의� 영유아� 용품� 전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경로�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 자사의� 판매대상� 및� 소비자� 군에� 맞춰� 여러� 가지� 방식

의� 판매경로를�충분히� 활용하면서�그� 중� 가장� 경쟁력�있는� 판매경로를�중심으로� 개척

해야�한다.

변화하는�중국의�영유아�분유시장� [한국무역협회] 중국,� 4월부터�모든�수입산�분유�중국�내에서�분리포장�및�가공�금지시켜� [농식품정보누리]

변화하는�중국의�영유아�분유시장

2015년� 10월� 셋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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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정리� ㅣ�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6

✔ (사우디아라비아� 주스� 시장� 현황)�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서양의� 생활방식을� 모방하고자� 하는� 욕망이�커지면서� 피트니스� 산업과� 건강식품� 산업이� 발달하는� 중이다.� 건강

에�좋은� 음식과�음료에�대한� 선호도�증가로�시장이�더욱� 커질�전망이다.�

✔ (시장� 변화)� 건강을� 의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시장�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중이다.� 특히,� 여성들의� 수요가� 많다.� 주스회사들은� 꾸준한� 수요를� 기반으로� 레몬맛,�

계피맛� 등�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칼로리를� 낮춘� 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100%� 주스’의� 수요가�늘어나고�있다.

✔ (현지� 기업들의� 높은� 점유율)�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스� 시장은� 현지�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알마라이(Almarai)는� 다양한� 매체

를� 통해� 강력한� 마케팅� 전략을� 취했고,� 레몬맛,� 계피맛,� 꿀맛� 등� 다양한� 맛을� 개발했

다.� 또한,� 뛰어난�공급망을�갖춰�모든� 지역에�신서한�주스를�유통하고�있다.

✔ (시사점)�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스� 생산규모와� 생산액은� 주스시장의� 높은�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주스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더� 다양한� 주스를�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

히,� 감기와� 독감에� 취약한� 소비자들을� 겨냥해� 이러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주스� 판매가� 늘어난�것과� 관련해,� 건강에� 관심� 있는� 소비자�수요가�늘어날�것으로� 예

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주스�시장� [한국무역협회]

2015년� 10월� 셋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03호

사우디아라비아�주스�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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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제103호

정책/경제

왜�한국농식품은�중국을�외치는가.

-� 농축유통신문�박현욱�기자

생산/유통

기쁘지�않은�풍년,� 쌀�재고�어쩌나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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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이� 식품안전법을� 개정하면서� 국내� 농식품의� 대(對)중국�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달부터� 중국은� 보조식품� 관련� 조항� 중� 제품� 명칭이나� 라벨링에� 질병� 예방과� 치료

효능에� 대한� 표기를� 금지시키고,� 설명서에는� 복용대상과� 주요� 성분� 및� 기타함량을� 기재

해야�하는�원칙도�포함시켰다.

특히�신규� 수출업체의�경우�원료나� 식품첨가제� 등의�안전성�평가� 자료를� 의무적으로�제

출하는� 등� 수입식품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해� 중국� 내� 반입되는� 수입식품들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은� 전� 세계� 수출국들에게는� 여전히� 매

력적인�시장으로�분류되고�있다.�

우리� 정부도� 국내� 농식품을� 중국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갖가지� 대책과� 지원에� 골몰하고�

있고,� 생산자� 단체나� 학계� 주도로�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심포지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있다.� 그러나�최근� 중국의�경제� 성장률이�주춤하고�있다.�

´78년부터� ´10년까지� 중국은� 10%의� 고성장을� 달성했지만� 최근� 성장률이� 7%를� 밑돌

며� 둔화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려� 둔화되는� 중국�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

일� 수� 있을까?� 중국시장에� 대한� 전망과� 국내� 농식품� 수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짚

어봤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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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제

생산/유통 왜�한국농식품은�중국을�외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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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소비시장의�한계� ‘인구절벽’

‘경제의� 핵심은� 인구다’라는� 말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흔히� 회자되는� 말이다.� 그만큼�

국가의� 경쟁력은� 사람� 수에� 달렸다는� 얘기다.� 신흥경제국으로� 분류되는�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도� 풍부한� 인구를�바탕으로�한� 막대한�내수시장,�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선진국으로의�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경제� 신흥국들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소비할� 수� 있는� 두터운�소비층을� 확보하면서�이를�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을�수

월하게�이끌어�나갈� 수� 있게� 됐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꾸준히� 증가하던� 인구가� ´18년� 정점에� 이른� 후� 감소추세로�돌아

설�전망에�따라� 더� 이상� 국내� 경제성장의�축을�소비에서�찾기�힘들� 것으로�예측되고�있

다.� 특히� 내수시장의�한계는�국내� 농식품업계�발전에�큰� 걸림돌이�된다.�

신선� 농축산물을� 비롯한� 가공식품의� 경우� 유통� 기간이� 정해져� 있고� 저장� 또한�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물량이� 과잉될� 경우� 이를� 소비에서� 떠받쳐� 줘야�

하는데,� 현재� 국내� 현실은� 그렇지� 못해� 최근� 3년간� 농식품업계는� 풍년의�역설을� 뼈저리

게�실감하고�있는�실정이다.

인구문제는� 최근� 불거진� 우유의� 물량� 과잉에서� 가장� 먼저� 찾아볼� 수� 있다.� 유아� 인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수십� 년� 전부터� 제기돼� 왔지만,� 정부조차� 이에� 대한� 대비도� 대

책도�없이� 일관해�오다� 직격탄을�맞게�된� 것이다.�

통계청이� ´18년� 우리나라� 주요� 소비층인� 45~49세(소비가� 정점인� 세대)의� 인구가� 가파

르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구절벽� 문제는� 국내� 신선농축산물을� 넘어� 가공식품업

계까지�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국내� 농식품� 업체들이� 해외에� 눈을� 돌리

고� 정부에서도� 해외� 시장� 개척에� 목을� 매달고� 있는� 것도� 결국� 소비를� 할� 수� 있는� 소비

층의�문제로�귀결될�수� 있다.

중국,� 소비재�시장으로의�변모

´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자본주의를� 구제한다’라는� 말이� 떠돌� 정도로� 중국

은� 거대� 소비층이� 자리� 잡고� 있다.� 물론�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환율전쟁의� 서막을� 알린�

미국의� 양적� 완화와� 시기가� 맞아떨어지면서� 중국은� 대미� 수출을� 크게� 늘리며�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이� 고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핵심은� 중국� 내�

고정투자가�크게�늘어서다.� �

´90년� 고정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중국� 총생산� 중� 35%에� 불과했으나� ´05년� 42%까

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중국경제가� 더� 이상� 투자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사회보장제도의� 확충,� 위안

화�강세에�따른� 수입품의�가격�하락이�합쳐지면서�중국�국민들이�소비를�할� 수� 있는� 기

반이�다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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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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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수십억� 인구를� 기반으로� 한� 소비시장의� 확충은� 자연스런�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중국은� 투자와� 수출� 중심의� 경제성장의� 축이� 소비중심으로� 바뀔� 개

연성이�커� 보인다는�것이다.

´80년대� 우리나라� 국민� 중� 10명� 중� 1명이� 자동차를� 소유했고,� 20년� 만에� 10명� 중� 4

명이� 자동차를� 소유하게� 됐다.� 현재� 중국은� ´80년대� 우리나라� 가계의� 경제력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앞으로� 수십� 년간� 중국의� 소비시장은� 더욱� 방대해질� 것으로� 추측되

며�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중국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도전할� 만한� 가

치가�있다.

맹목적�수출,� 생산자�피해�우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농식품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에는� 고민이� 필요하다.� 특히� 신선�

농축산물의�경우�더욱�그렇다.� 올해(1~9월)� 중국에�수출한�농식품�품목�중� 수출이�늘어

난� 품목은� 채소� 종자와� 맥주,� 음료,� 라면� 등� 종자와� 가공식품에� 집중돼� 있고� 김치와� 설

탕� 등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 그나마� 인삼이나� 파프리카� 정도가� 신선식품� 수출을� 견인

하고�있다.

특히� 신선농산물의� 경우� 국내� 수급상황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에� 수

십� 년간� 농산물을� 납품한� 전문가에� 따르면� 국내� 물량의� 가격� 변동성이� 수출� 안정성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즉� 수출을� 하기로� 계약을� 해놓고도� 국내에서� 물량이�

부족해�가격이�오르면�수출계약을�파기하고�국내에�납품하는�농가들이�많다는�것이다.�

또한,� 수출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잉여물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여건

마련도� 시급해� 보인다.� 과거� 국내� 1위� 오리� 사육� 가공업체였던� 화인코리아의� 경우� ´14

년� 대일� 수출을� 위한� 계약체결을� 마친� 상황에서� AI가� 발병하면서� 수출길이� 막혀� 부도�

처리됐다.� �

이� 물량이� 국내� 시장에� 공급되면서� 오리고기의� 공급과잉을� 초래해�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과� AI는� 중국의� 까다로운� 검역

조건과� 맞물려� 축산물� 수출에� 가장� 큰� 변수다.� 즉� 편향된� 수출시장과� 국내� 수급조절역

량,� 수출이� 실패했을� 때의�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맹목적인� 수출은� 결국� 그�

피해가�농가에�전가될�수� 있음을�상기할�필요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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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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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축유통신문�박현욱�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1

대안은�있나?

결국,� 우리� 정부가� 풀어야� 할� 숙제는� 각� 품목별로의� 수출시장� 모색보다는� 국내� 농축산

물의� 수급조절과� 수출선� 다변화,� 그리고� 물량과잉� 시� 충격흡수� 방안이다.� 일단� 내수시

장의�기초체력을�회복한�뒤에야�수출� 리스크를�회피할�수� 있는� 여지가�생길� 수� 있고� 수

출선�다변화를�통해�잉여� 물량에�대한� 공급처를�물색할�수� 있어서다.�

또한,� 수출에� 대한� 논의의� 축을� 신선� 농축산물보다는� 가공� 쪽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저장과� 유통기한에서� 그나마� 자유로운� 농축산물� 가공품이� 경쟁력을� 쉽게� 갖출� 수� 있다

는� 이유에서다.� 만약� 신선� 농축산물의� 수출을� 해야� 한다면� 중국� 현지에� 농장을� 구축하

는�방법�등�국내� 물량� 과잉�시�충격을�애초에�차단하는�방법도�모색할�필요가�있다.� � �

현지� 농장에서� 국내�중자의�농산물을�생산해� 중국� 시장에�납품하되� 부족� 물량은�국내에

서�조달하고�거꾸로�국내� 부족물량을�조달할�수� 있는�방법도�강구해�볼� 필요가�있다.� �

농식품� 생산의� 인프라를� 수출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대안이다.� 첨단화되고� 있는�

국내� 농축산시설� 노하우를� 전문적으로� 컨설팅하는� 업체는� 넓은� 영토를� 소유하고� 있으면

서,� 낙후돼�있는�중국� 농업시장에�진출할�수� 있는� 기회가�될�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이제� 국내� 농식품업계는�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중국� 수출에� 막연한� 기대에서� 벗어

나�국내�농업의�충격을�최소화하고�지속가능한�수출선을�강구해야할�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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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 풍년이다.� 하지만� 늘어가는� 재고와� 가격� 하락세로� 풍년이� 기쁘지만은� 않은� 게� 지

금의�농업·농촌의�현실이다.

지난� 14일에� 통계청에서는� 9월� 15일� 기준� 쌀� 생산량� 조사,� 소위� 9.15� 작황을� 발표했

다.� 지난해보다� 0.4%� 생산량이�늘었다는�내용이지만�지난해에도�풍년으로�쌀값이� 하락

했고,� 수매가�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준이더라도� 문제가� 있다는� 얘기인데�

지난해보다�늘어난�것이다.

게다가� 현장에서는� 이번� 9.15� 작황이� 예상보다� 적게� 집계돼� 이를� 토대로� 수매� 등의� 정

책을�마련하는�것은�성급하다고�우려를�전하고�있다.

9.15� 작황,� 올해� 425만8,000톤�전망

통계청은� 지난� 14일과� 지난달� 15일을� 기준으로� 실시된� ´15년�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

과를�통해� 올해� 예상�쌀�생산량을�지난해보다� 0.4%� 증가한� 425만8,000톤으로�전망했

다.� 재배면적은� 지난해� 81만5,506ha에서� 2%� 감소한� 79만9,344ha로,� 10a당� 생산량

(현백률� 92.9%,� 9분도)은� 지난해� 520㎏에서� 2.5%� 증가한� 533㎏이� 될� 것이라� 밝혔

다.

또한,�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12분도� 현백률(90.4%)을� 적용한� 결과도� 함께� 발표했는

데� 10a당� 생산량과�올해�예상생산량을�각각� 519㎏과� 414만3,000톤으로�추정했다.

가지� 치는� 시기와�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기상이� 좋아� 낟알� 수가� 증가했으며� 낟알이�

익는�시기에�일조시간이�증가했고,� 지난해에�이어�병충해·풍수해�등의�피해가�거의�없어�

벼� 생육이�매우� 양호했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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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기쁘지�않은�풍년,� 쌀� 재고�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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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농업인들은� “쌀을� 대충� 심기만�했는데도�날이�워낙� 좋아서�잘� 자라더라”며� “기대했던�

이상의�풍년”이라고�전하기도� 했다.� 도별로는�전남(85만7,000톤),� 충남(82만8,000톤),� 전

북(68만�톤)�등의�순으로�생산량이�높았다.�올해도�풍년인�것이다.

현장에서는� 430만~435만�톤�예상

통계청의� 이러한� 발표만으로도� 쌀� 소비부진과� 가격하락,� 재고증가� 등이� 걱정인데� 현장에

서는� 예상보다� 적게� 집계됐다는� 반응이다.� 올해� 쌀� 생산량을� 통계청은� 426만� 톤으로� 내

다본� 반면,� 농협은� 430만� 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435만� 톤�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일부� 쌀� 생산량이� 많은� 지역은� 450만� 톤까지� 늘지� 않았겠느냐는� 전망도� 조

심스레�제기된다.

일부� 내륙지방에서� 생산량� 감소가� 있었지만� 일기가� 너무� 좋았고,� 병충해가� 없어� 생산량

이�증가할�수밖에�없었다는�것이다.�

다만� 통계청의� 전망이� 현장의� 예상과� 차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는� 조사가� 이뤄진� 9

월� 15일과� 발표� 시점인� 이달� 14일� 사이의� 시간차�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날씨가� 좋

으면� 하루에도� 1만� 톤의� 쌀이� 더� 생산된다’는� 현장의� 얘기를� 감안해보면� 날씨가� 좋았던�

지난�한�달이라는�시간은�충분히�차이를�만들고도�남음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도� 처음에� 418만� 톤을� 예상했으나� 최종� 작황은�

424만� 톤으로� 집계됐다”며� “올해도� 통계청에서� 426만� 톤으로� 예상했지만,� 지난해와� 마

찬가지로�최종적으론� 430만�톤�내외까지�늘어날�것으로�생각된다”고�말했다.

수매뿐�아니라�적극적인�대응�필요

문제는�이렇게�늘어난�쌀을�어떻게�해소하느냐이다.�

통계청의� 발표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확기� 쌀� 수급� 안정�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RPC(미곡종합처리장)� 등� 민간의� 벼� 매입능력� 확충,� 밥쌀용� 수입쌀� 관리� 강화,� 정배

재고� 처리대책� 등을� 검토하고,� 필요시� 시장격리� 등� 추가대책� 마련� 방안� 등과� 관련해� 관

계부처와�협의를�진행,� 조속한�시일�내에� 확정해�발표할�계획이라고�밝혔다.

하지만�쌀값이�하락하고�있는�상황에서�정부만을�의지할�수는� 없다는�게�농심이다.

정부가� 제시할�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수매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히� 소화하기� 어려울뿐

더러� 비용적인� 부담도� 크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수매비축과� 관련해�

실제� 수매를�진행하는�농협�일선� 조합들의� 애로와�비축에�따른� 보관비용�등의�문제가�지

적되기도�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잉여� 쌀을� 북한으로� 보내는,� 보다� 적극적인� 시장� 격리� 방안이� 필요

하다는�주장까지�제기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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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4

공공비축미�배정�기준도�문제

이와� 함께� 공공비축미� 배정� 기준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15년산� 공공비축미의� 경우�

산물벼는� 지난달�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입이� 이뤄지며,� 포대벼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이� 진행될� 계획인데� 전년도� 매입실적을� 기준으로� 배정이� 이뤄

져�지역별로�쌀� 생산량과�배정량�사이에�불균형이�발생하고�있다는�것이다.

실제� 농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쌀� 생산량� 대비�

´15년산� 배정량� 비율을� 살펴보면� 생산비율은� 전남(19.4%),� 충남(19.1%),� 전북

(16.1%),� 경북(13.5%),� 경기(9.8%),� 경남(9.2%),� 충북(5.2%),� 강원(4.0%),� 광역시

(3.7%)� 순인� 반면� 공공비축미� 배정률은� 전남(24.9%),� 경북(16.3%),� 경남(14.9%),�

충남(14.3%),� 전북(14%),� 경기(4.4%),� 충북(4.3%),� 강원(3.5%),� 광역시(3.4%)� 순

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매가�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쌀� 소비�

확대�방안� 모색과�더불어�보다�근본적인�재고�해소� 방안이�필요한�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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