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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17.제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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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책�동향

국산�식재료�정보,� 다음�백과사전�서비스�제공

말레이시아�할랄시장!� 코리안�푸드로�사로잡아

빅데이터로�본�소비자의�농산물�구매�형태는?

씨�없는�수박� ‘꿀벌’� 이용�수정기술�개발

해외�정책�동향

김�및�곤충�등� 새로운�단백질�대체식품

일본,� 수입�야채·식육�가격�상승세

"성스러운�소"�숭배하는�인도,�쇠고기�수출국�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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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주식회사� 다음카카오(대표� 최세훈,� 이석우,� 이하� 다음카카오)는� 농식품부에서� 발간한� 국산� 식재료� 정보를� 다음� 검색,� 카카

오검색�등�다음카카오�검색�서비스를�통해서도�확인할�수� 있다고�밝혔다.

✔ (다음카카오� 백과사전� 서비스)�다음카카오는� 국산� 식재료정보(책자� 3권,� 총� 667페이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이하,� DB)화� 작업을� 지난� 7월� 30일에� 완료하고,� 다음� 백과

사전� 및� 검색�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노출을� 시작하였으며,� 각� 식재료별� 자료출처를�

클릭하면� 'The외식1)'사이트로� 이동하여� 원문� 전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을�구축하였다.�

� � � � 1)� ‘The� 외식’(www.atfis.or.kr):� ´15.6.5.� 오픈한� 한국외식산업정보포털사이트로� 식재료정보�

외식산업통계�외식기업해외진출정보�등� 외식과�관련한�통합정보를�제공�

✔ (식품정보서� 매년� 발간)� 그동안� 농식품부는� 식품외식업계를� 통한� 국내� 식재료� 소비�활성화를�위해� ‘외식업체� 식재료�산지� 직거래페어(Fair)'('15년� 8회� 개최예정),� 외식전

문�식재료몰(http://food.eat.co.kr)운영,� 국제식자재박람회�개최�등을� 지원해�왔으며,�

이러한�노력의�일환으로�국산�식재료�정보서를�매년�발간해�왔다.�

✔ (국산� 식재료� 정보� 제공)� 이번에� 제공되는� 자료는� ‘대한민국� 식재총람’('15),� ‘숨겨진�맛� 식재의� 재발견’('14),� ‘대한민국� 8도� 식재총서’('13)등에� 수록된� 내용으로� 식재료�

개별품목별� 요리법·주요생산지·영양성분,� 각� 지자체별� 식재료� 생산정보� 등� 총� 405건

을� 포함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를� 통해� 국산� 식재료� 정보를� 보

다� 쉽고�빠르게�활용할�수� 있게� 되었다.�

✔ 농식품부와�다음카카오는� 이번� 협업을�계기로� 앞으로도� 음식과�관련된� 다양한�콘텐츠를� 발굴하고� DB화하는� 등� 협업의�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며,� 민·관� 협력의� 확대를� 통

해� 보다� 많은� 외식업관계자� 및�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것이라고�밝혔다.

농식품부-다음카카오,�국산�식재료�정보를�다음�백과사전�서비스로�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언론]�농진청·다음카카오,�농업정보�공유�협력� (농민신문,� 2015.5.20.)�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94호

2015년� 8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국산�식재료�정보�다음�백과사전�서비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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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8.13.~16.� K-FOOD� FAIR� 개최)�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금년� 첫� 번째� K-FOOD� FAIR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8월� 13일부터� 8월� 16일

까지� 4일간�개최한다고�밝혔다.

✔ (할랄인증� 교차인정� 획득)� 말레이시아는� 정부가� 할랄인증기준을� 관리·운영하고� 있어�말레이시아� 할랄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국내� 할랄인증기관인�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 :� Korean� Muslim� Federation)가�

´13년부터� 말레이시아� 할랄인증기관인� JAKIM으로부터� 할랄인증에� 대한� 교차인정을�

획득하여�운영�중에�있다.�

✔ (세계� 할랄식품시장에�진출하여�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알림)�말레이시아에서� K-FOOD�FAIR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3월초� 대통령님의� 중동� 순방� 계기에� UAE와� ‘할랄식품협

력� MOU(3.5)'를� 체결한�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세계� 할랄식품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세계가� 인정한� 할랄식품시장인� 말레이시아에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함

이다.�

✔ (수출상담회� 개최로� 현지인의� 인지도� 제고)� 행사� 첫날인� 8월� 13일에는� 수출상담회가�개최된다.� 이번� 상담회에는�신선식품간편식품건강식품�등� 101개� 제품을�가지고� 20개�

수출업체가� 참여하며,� ‘할랄식품� 특별홍보관’도� 운영하여� 우리나라� 할랄식품에� 대한�

현지인의�인지도·신뢰도를�높여나갈�계획이다.

✔ (동남아� 시장� 확대� 기대)�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바이어도�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그� 주변국인�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인도� 등에서� 다양하게� 참여하여� 동남아� 시장�

확대에�기여할�것으로�기대된다.

✔ 농식품부� 강혜영� 수출진흥과장은� “농식품부는� 이번� 말레이시아� K-FOOD� FAIR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6일~18일까지� 인도네시아,� 11월� 27~29일까지� UAE에서� 할랄

식품을� 주요� 테마로� 한� K-FOOD� FAIR를� 개최하여� 할랄식품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밝혔다.

말레이시아�할랄시장!� 코리안�푸드로�사로잡아� [농림축산식품부]

말레이시아�할랄시장!� 코리안�푸드로�사로잡아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94호

2015년� 8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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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 농촌진흥청(청장�이양호)은� 서울과� 수도권에�거주하는�소비자� 1,000가구를�대상으로� ´14년� 매달� 작성한�가계부를�조사·분석해� ‘농식품�소비트렌

드’를�발표한다.

✔ (조사결과)� 수입� 농산물� 구매에� 따른� 우리� 농산물의� 구매� 경향은� 비교적� 오래전부터�수입해� 온�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의� 소비가� 늘면� 사과,� 포도,� 밀감,� 단감,� 복숭아,�

딸기,� 수박,� 참외,� 토마토�등�대부분의�청과류의�소비도�함께�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

다.� 새로운� 수입� 과일인� 블루베리나� 체리의� 소비가� 늘면� 사과,� 배의� 소비가� 줄었고,�

자몽,� 망고의�소비가�늘면� 수박,� 참외,� 밀감,� 단감�소비가�감소했다.

✔ (연관� 구매� 경향� :� 밀감� 구매� 시� 단감� 함께� 구매)� ´12년부터� ´14년까지�연관� 구매� 경향을� 분석한� 결과,� 밀감� 구매� 시� 단감을� 함께� 구매하는� 경향이� 높았고,� 두부는� 애호

박,� 파프리카는�브로콜리,� 콩나물은�버섯류,� 양파는�감자와�함께� 구매했다.

✔ (메르스�발생에�따라� 면역력�강화� 식품� 구매� 증가)� 이와� 함께� 올해�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발생에� 따른�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가계부� 자료를�

바탕으로� 메르스� 발생이�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홍삼과� 인삼� 등�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의�구매가�늘었다.� 과일� 품목은�사과,� 배,� 복숭아가�늘었고�토마토는�지난해

와�같은�수준으로�나타났다.

✔ (2015�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 개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2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 대강당에서� “2015�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를� 연다.� 제1부는� 전체적인�

소비의� 흐름을� 제시하기� 위해� ‘소비자는� 어떤� 의미를� 먹고� 마시는가?’를� 주제로� 발표

하며,� 2부는�곡물,� 채소,� 과채,� 과수� 등� 품목별�분과로�운영한다.

✔ 농촌진흥청� 황정환�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는� 국민의� 농산물�소비� 다양화에� 맞춰� 원인과�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생산자가� 생산·판매�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특히,� 토론을� 하며� 시장에서� 통하는� 상품을� 만드는� 비법

을�얻는�좋은� 기회가�될�것으로�기대한다.”라고�말했다.

빅데이터로�본�소비자의�농산물�구매�형태는?� [농촌진흥청]

빅데이터로�본�소비자의�농산물�구매�형태는?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94호

2015년� 8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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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을� 이용하여� 수박� 수정방법� 기술개발)�전라북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에서는� 씨�없는� 수박� 재배� 시� 꿀벌을� 이용한� 수정기술을�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하는데� 성공하

여�노동력�절감과�함께� 수박재배�농업인의�소득향상에�기대하고�있다.

✔ (기술개발� 배경)�지금까지�씨� 없는� 수박� 수정방법은� 씨� 없는� 수박� 포장� 내에� 일반� 수박을� 심어놓고� 수꽃을� 따서� 손으로� 수정� 시키는� 관행적인� 방법을� 사용했으나� 노동력

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꿀벌을� 이용한�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 (비용절감� 효과)�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씨� 없는� 수박을� 심은� 포장� 내에� 일반� 수박의�꽃가루� 이용품종�수분수를�포기사이에�심어놓고� 꿀벌을�이용해�수정하는�노동력�절감�

핵심기술이다.� 꿀벌을� 이용한� 수정비용은� 10a(에이커)당� 손수정시� 375,080원으로�

10일정도� 매일� 수정을� 해줘야� 하나� 꿀벌이용은� 벌통을� 넣어두기만� 하면� 끝나므로� 비

용이� 50,000원으로� 86.7%의�비용절감�효과가�있다.� �

✔ 도농업기술원�성문호�박사는� "씨� 없는� 수박�재배� 시� 꿀벌을�이용한�노동력�절감� 수정기술을� 현장에�보급하여�농업인이� 소득을�올리는데�최선의� 노력을�다� 하겠다"고� 말했

다.

씨�없는�수박�벌이용�수정기술�개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씨�없는�수박� ‘꿀벌’�이용�수정기술�개발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94호

2015년� 8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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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과� 곤충이� 단백질� 대체식품)� 최근� 미국에서� 퀴노아,� 치아,� 헴프,� 완두콩� 등� 새로운�곡물들이� 단백질� 대체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김과� 곤충도� 새로운� 단백질� 대

체식품으로�물망에�오르고�있다.

✔ (김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밀가루� 개발)�미국에서� 김은� 다른� 식품� 재배에� 비해� 훨씬� 더�적은� 자원이� 사용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도� 없으며,� 건강한� 지방과� 주

요� 섬유질을� 포함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이용해� 최근에는� 김·미역에서� 영양

분을�추출해�유제품에서�얻은�지방과�기름을�사용하지�않은�밀가루를�개발하고�있다.

✔ (귀뚜라미� 등� 곤충� 소비� 확대)� 최근� 미국에선� 귀뚜라미� 파우더를� 사용한� 식품� 출시가�이뤄지고� 있다.� 블루쉬프트� 리서치(Blueshift� Research)의� ´15년� 3월� 트렌드�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1/3이� 곤충을� 주재료로� 한� 제품을� 구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 및� 곤충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 중� 한� 가지는� 에너지� 자원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귀뚜라미� 뿐� 아니라� 다양한� 곤충이� 먹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출시되고�있는�중이다.

✔ (시사점)�세계�인구가�점차� 증가함에�따라�더욱� 효과적이고�지속가능성이�있는�식품에�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곡물이� 반드시� 필요한� 육류를� 대체

할� 수� 있는� 새로운� 단백질� 식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과� 곤충이� 그�

시작점이�될� 것이다.

김�및�곤충�등�새로운�단백질�대체식품�[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94호

2015년� 8월�셋째주 해외�정책�동향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미국,� 김� 및� 곤충�등� 새로운�단백질�대체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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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내� 수입야채와� 과실,� 육류의� 가격이� 한층� 올랐다.� `15년� 1~6월� 수입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2%~16%�올랐다.� 엔저� 진행과�일본산지�기후�불순으로�인한�대체수

요의�증가가�주요� 요인이다.� 특히� 마늘과�소고기의�가격�상승이�주목을�끌고�있다.�

✔ (1월~6월� 엔저로� 수입가격� 상승)�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의하면� 전체� 수입가격�(`15년� 1~6월� 누계)은� 야채가� 14.1%,� 과실이� 16.3%,� 육류가� 11.6%� 올랐다.� `15

년� 1월~6월에� 엔이� 달러� 대비� 17.9%하락(월말� 평균)� 하였고,� 환율� 변동이� 엔화� 수

입가격에�반영�되었다.�

✔ (각� 야채� 및� 식육� 가격� 상승)� 마늘은� 특히� 상승� 폭이� 큰� 편인데,� 전년� 동기에� 비해�30.9%� 상승했다.� 양파는� 전년� 동기� 대비� 30%가� 올랐으며,� 수입가격� 상승으로� 껍

질을� 벗기는� 가공을� 하지� 않아� 경쟁력을� 잃고� 있다.� 소고기는� 주요� 수입국인� 미국의�

수급� 불균형과� 엔저가� 겹쳐� 수입단가가� 상승했다.� 어패류는� 자원의� 감소와� 해외수요

의�증가가�가격� 상승에�영향을�미쳤다.

✔ (시사점)�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은� 일본� 재무성� 조사에서는� 수출이� 늘어난� 모습이었지만,� 우리나라� 조사에서는� 감소한�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내� 수입가격� 상승률에� 비해� 반

영되는�가격� 상승률이� 낮고,� 각종� 유통기업들이� 상승과� 관련한� 이익을� 흡수하고� 있어

서다.� 지속적인� 환율변동� 추이를� 예의주시� 하고,� 장기적인� 거래와� 고객확보를� 위해�

다양한�노력을�기울여야�할� 필요가�있다.

수입�야채,�식육�가격�상승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5년� 8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94호

일본,� 수입�야채,� 식육�가격�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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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정리� ㅣ�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7

✔ (인도가� 쇠고기� 수출국� 1위)�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2014년� 세계� 최대� 쇠고기�수출국은� 인도라고� 보도했다.� 미� 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이하� USDA)에� 따르면� 인도는� 브라질,� 호주와� 같이� 상대적으로� 쇠고기� 산업이� 더� 확립

된�공급자들보다�쇠고기�수출량에�있어�우위를�보였다.�

� � -� 인도는� 총� 208만2,000톤의� 쇠고기를� 수출해� 1위에� 올랐으며� 브라질이� 190만9,000

톤으로� 2위,� 호주가� 185만1,000톤으로� 3위를� 차지했고,� 4위� 미국은� 116만7,000톤

으로�현저히�낮은�수출을�기록했다.�

✔� (인도가� 쇠고기� 수출량� 1위인� 이유)� 13억� 인도� 인구의� 80%가� 따르는� 힌두교는� 소를� 성스러운� 존재로� 숭배한다.� 때문에� 소를� 도살하는� 행위는� 인도의� 대부분� 주에서�

금지됐으며,� 숭배� 대상인� 일반소를� 도살할� 경우� 실형이� 선고된다.� 그럼에도� 인도가�

타� 국가들보다�쇠고기�수출량에�앞서는�이유는�버팔로(물소)� 때문이다.� 인도의�쇠고기�

수출� 중� 대부분은� 물소들로� 이루어진다.� 물소는� USDA에서� 소의� 일종으로� 분류되며�

인도의�소� 도살� 금지법에�해당되지�않는다.�

✔� (인도� 물소고기의� 강점)� 인도의� 물소고기는� 보통� 쇠고기보다� 더� 쫄깃쫄깃하고� 값도�더� 싸다.� 보통� 아시아,� 중동권과� 같은� 국가들의� 수요가� 큰� 편이다.� 인도는� 비교적� 싼�

물소고기� 가격으로� 국제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효율성� 증대로� 도살이� 늘어

나면서� 호주·브라질� 등을� 제치고� 세계� 최대� 쇠고기� 수출국가로� 부상했다.� 이처럼� 인

도� 쇠고기� 무역� 고속� 성장하며� 현재� 바스마티� 라이스(인도쌀)보다� 더� 높은� 수출액을�

인도에� 안겨주고� 있다.� 작년� 인도의� 물소� 연� 수출액은� 총� 48억� 달러로� 45억� 달러의�

연� 수출액을�기록한�바스마티�라이스를�앞섰다.�

✔� (인도의� 다음� 수출� 공략지는� 베트남과� 중국)�인도� 쇠고기� 주요� 수출국은� 베트남을� 선두로,� 말레이시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이며,� 특히� 베트남에는� 매년� 40%의� 인도�

쇠고기가� 수출되고� 있다.� 쇠고기� 최대� 수요국인� 중국� 또한� 인도� 쇠고기의� 주요� 수출�

공략지�중�하나이다.�

"성스러운�소"�숭배하는�인도,�쇠고기�수출국�세계� 1위� [한국무역협회] 미국,�인도는�이제�세계�농업수출시장에서�중요한�역할을�수행하고�있다.� [농식품정보누리]

� "성스러운�소"�숭배하는�인도,�쇠고기�수출국�세계�1위

2015년� 8월�셋째주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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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20.제94호

정책/경제

2015�세법개정안이�농수축산업계에�미치는�영향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소비/생활

곤충식품�산업화�어디까지�왔나

-�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생산/유통

가격이�올라도�할인행사,�가격이�낮아도�할인행사

-�농축유통신문�김재민�기자

ㆍㆍㆍ� 9

ㆍㆍㆍ�12�

ㆍㆍㆍ�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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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지난� 6일� 2015년�세법개정안을�발표했다.

농업계와� 관련해서는� 농어업용� 면세유의� 일몰� 기간을� 연장하고,� 영농상속공제� 한도를�

확대한다고�했지만� 협동조합�등의�출자금� 배당과�이자� 비과세는�종료키로� 한� 내용이�주

된� 골자다.

면세유� 일몰� 연장이나� 영농상속공제� 확대� 등은�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던� 만큼� 현장에서

는� 당연한�결과라는�입장이지만�협동조합에�대한�출자금� 배당과�이자� 비과세� 종료는�최

근� 시행키로� 한� 상호금융�규제�강화와� 맞물려�일선� 조합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킬�것이란�

전망이�우세한�상황이다.�

면세유�일몰�연장·상속�공제�확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업인� 생활지원을� 위해� 영농상속공제� 한

도를� 확대하고,� 농어업용� 면세유� 일몰� 시한이� 연장된다.� 면세유에� 일몰제� 폐지를� 지속

적으로�주장해온�농업계�입장에서는�반가운�결과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농어업인의� 원활한� 영농승계를� 위해� 기존� 5억� 원이던� 영농

상속공제한도를� 15억� 원으로� 확대하고,� 축산농가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해� 영농자녀�

증여세�과세� 특례�적용대상에�축사용지를�포함시키기로�했다.

이에� 따라� 자경� 축산농가가� 영농자녀에게� 농지� 등을� 증여할� 경우� 5년간� 1억� 원� 한도로�

증여세가� 감면되는� 혜택이� 기대된다.� 축산업계의� 후계농� 육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

는� 만큼�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한� 기존� 농어업관련� 과세� 특례조항도�

연장되고,� 농어촌�주택의�비과세�특례는�확대된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94호

2015년� 8월�셋째주 정책/경제

정책/경제

소비/생활

생산/유통

2015� 세법개정안이�농수축산업계에�미치는�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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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농·영어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에� 현물출자를� 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100%� 감

면하던� 소득세� 감면� 적용기한이� 올해� 말까지만�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2018년까지� 연장

키로�했다.� 농어업용�면세유의�일몰�시한도� 2018년� 12월� 31일까지�연장했다.

비과세� 특례범위도� 확대된다.� 기존에� 읍·면� 지역에� 한해� 적용되던� 농어촌� 1세대� 1주택�

비과세�특례범위를�동� 단위까지�확대해�현행� 수도권과�투기지역,� 도시지역을�제외한�읍·

면에�소재한�주택에�국한되던�비과세�혜택이�읍·면·동�단위까지�적용된다.

이에�따라� 농어촌� 1세대� 1주택을� 취득해� 3년� 이상� 보유한�후� 기존� 주택을�양도할�경우�

1세대� 1주택으로� 보고� 비과세를� 적용하던� 것이� 읍·면� 단위에서� 동� 단위까지� 확대된� 것

이다.� 다만� 동의� 경우� 인구� 20만� 이하의� 시·군에� 속한� 경우로� 한정해� 내년� 1월� 1일부

터� 시행키로� 했다.�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 등� 농업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할� 때�

이러한�혜택은�보다� 확대돼야�할� 것으로�기대된다.

조합�출자금�배당·예탁금�이자�비과세�종료

반면�조합�출자금� 배당과�예탁금�이자소득에� 대해서는�비과세가�종료돼�우려를� 낳고� 있

다.�

기획재정부는� 조합� 등의� 출자금� 과세특례를� 합리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농협,� 수협,� 신

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의� 출자금� 배당소득에� 대해� 적용되던� 비과세를� 종료하고,� 예탁

금�이자소득을�내년� 5%,� 2017년� 9%로�과세한�후� 일반� 은행권�수준으로�상향키로�했

다.� 최근� 실시된� 상호금융� 규제강화와� 맞물려� ‘협동조합� 죽이기(?)’가� 아니냐는� 목소리까

지�나오고�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724억� 원을� 출자� 배당한� 농협의� 경우� 향후� 비슷한� 수준의� 출자� 배당을�

할� 경우� 내년에� 약� 36억� 원,� 2017년에는� 약� 65억� 원을� 세금으로� 납부하고� 배당해야�

하는�상황이�예견돼�일선� 조합과�회원농가의�반발이�우려되는�부분이다.

또한� 농협� 등의� 출자금� 및� 예탁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게� 되면서� 출자� 유인이�

약해져� 일선� 조합의� 출자금� 증대� 곤란,� 자금� 운용이나� 사업�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저금리� 기조와� 관련해서� 그나마� 이율이� 좋았던� 출자배당에� 대

한�투자가�감소할�것이란�우려에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농업인구� 축소로�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농업·농촌을� 지지할� 수� 있는� 협동조합에� 대한� 출자� 유인책까지� 사라지게� 될� 경

우� 가뜩이나� 어려운� 일선� 조합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농수축협만이라도�

비과세�혜택이�지속될�수� 있도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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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셋째주 정책/경제

정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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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수축산신문�이한태�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1

서울의� 한� 지역� 농협� 관계자도� “출자금� 배당� 자체가� 많지� 않은� 일선� 조합의� 경우� 이번�

개정안으로� 세수� 증대에� 큰� 실익도� 없으면서� 사회적� 약자인� 농민의� 주머니를� 건드린다

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며� “이러한� 개악은� 결국� 선거에서� 지탄받게� 될� 것이다”고� 말

했다.

국회,� 조합�출자금�배당�및�예탁금�비과세�연장�추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최근� 국회에서는� 조합� 출자금� 배당과� 예탁금� 과세특례를� 연장

해야�한다는�내용의�입법발의를�진행�중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나성린� 의원(새누리,� 부산진갑)과� 김영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해

남·완도·진도)은� 각각� 조합� 출자금� 배당과� 예탁금� 과세특례를� 5년� 연장해야� 한다는� 내

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농림해양수산식

품위원회� 의원들도� 3~5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 3년에서� 5년의� 유예� 및� 연장이� 가능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확산

되고� 있으며,� 일선� 조합에서는� 반드시� 유예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어� 긍

정적인�방향으로�조정될�수�있을� 것이란�전망이�지배적인�상황이다.�

도시� 고령화율을�앞서는� 심각한�고령화�현상� 속에서�어려움이� 커지고�있는� 농업과� 농촌

을�살리기�위해서는�농가를�위한� 지원을�지속적으로�확대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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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애’,� ‘꽃벵이’.� 언뜻� 들으면� 과자나� 빵� 이름� 같다.� 그러나� 이것들은� 딱정벌렛과의� 갈

색거저리와� 흔히� 굼벵이로� 불리는�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의� 애칭이다.� 장수풍뎅이를� 포

함해� 이들� 곤충� 3종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

가됐다.� 대다수�사람은�곤충을�보면�징그럽다는�반응을�보인다.�

아무리� 정부가�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원료로� 사용하도록� 허가했을지라도� 소

비자들이� 혐오식품이라며� 기피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때문에� 이들� 곤충을� 식용으

로� 개발한�농촌진흥청은� 벌레라는�이미지를�없애고� 식생활에서� 더� 친숙하게�접할�수� 있

도록�공모를�통해�이름부터�바꾸는�작업을�추진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일까.� 이들� 곤충이� 식품� 원료로� 허가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많

은� 가시적�성과가�나오고�있다.� 한식� 양식� 일·중식� 등� 각종� 요리가�개발됐는가�하면,� 지

난해엔� 곤충식품전문�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 성업� 중이다.� 또한,� 국내� 대형� 병원에서� 환

자식을�위한�레시피가�개발돼�내년부터�본격�적용할�예정이다.

왜�곤충인가

지난� 13일� 전북� 전주에� 있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하� 농과원)� 농업생물부� 강당

에는� 곤충에� 관심� 있는� 농민을� 비롯해� 업계,�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

여�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농과원� 곤충산업과를� 주축으로� 한� 관련� 공무

원들의� 동아리� 모임인� ‘곤충식품연구회’의� 창립을� 기념하는� 학술행사였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먹을� 것이� 남아도는� 판국에� 곤충까지� 식품으로� 연구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것이�일반적인�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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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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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셋째주 소비/생활

곤충식품�산업화�어디까지�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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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국제식량농업기구)는� 전� 세계� 인구가� 90억� 명이� 넘는� 2050년부터� 지금의� 2배에�

달하는� 식량이� 소비될� 것으로� 예측하고� 닥쳐올� 식량�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곤충을�

지목했다.� 닭,� 소,� 돼지,� 생선� 등과� 같은� 다른� 육류에� 못지않은� 단백질� 함량(50%� 이상)

과� 몸에� 좋은� 리놀레산과� 올레산� 같은�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동물성� 식이섬유인�

키토산� 외에도�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까지� 골고루� 함유한� 곤충의� 영양적� 가치를� 높게� 평

가한�것이다.

곤충은� 또� 대부분� 가축보다� 친환경적이다.� 소·돼지� 등�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 이산화질

소,�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18%� 이상을� 차지하는데,�

갈색거저리의�경우� 1kg당� 돼지의� 10분의� 1� 정도에�불과하다.� 토지이용의�효율성� 측면에

서도� 곤충은� 사료� 및�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1년에� 여러� 번� 세

대가�순환되므로�빠른�기간에�대량� 생산할�수� 있는� 장점이�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면에서� 곤충을� 대체식량으로� 활용하면�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백질�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이� 곤충식품� 개

발을�비롯한�산업화에�박차를�가하고�있다.

국내�곤충식품�산업화�현황

우리나라는� 그동안� 곤충을� 식품으로� 이용하려면� 30년� 이상� 먹어온� 근거가� 있어야만� 가

능해� 식품공전에� 등록된� 식용곤충은� 메뚜기와� 누에(번데기,� 백강잠)� 두� 가지뿐이었다.� 그

러나� 2011년부터�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식품화� 연구를� 수행해� 2014년� 7월� 식약

처로부터� 갈색거저리� 유충(애벌레)을�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데� 이어� 9월에는� 흰점

박이꽃무지�유충,� 그리고�올해� 들어� 장수풍뎅이를� 추가로�인정받았으며,� 하반기에는�귀뚜

라미도�등록을�추진� 중에� 있다.

이처럼� 곤충을�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기원� 및� 개발� 경위,� 원료의� 특

성,� 안전성� 등이� 확보돼야� 한다.� 위생적이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모양을� 갖도록� 하기� 위

한� 세척,� 배변,� 살균� 등의� 최적조건을� 확립하고,� 각종� 영양구성비� 분석과� 안전성을� 입증

하기�위한�독성실험이�필수다.�

야외에서� 채집할� 경우� 곤충이� 먹는� 물질이나� 서식� 환경� 등에� 대한� 파악이� 쉽지� 않아� 안

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농진청은� 식용곤충사육� 지침에� 따라�

실내에서�정해진�사료로�사육함으로써�안전성을�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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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식용곤충을� 귀중한� 식량자원으로서의� 가치� 확대와�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맛있는�건강식’의�위상을�확립하겠다는�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민대� 김수희� 교수와� 한식� 양식� 일·중식� 후식� 및� 음료� 등을� 개발,� 시식을� 통

한� 전문가들의� 긍정적� 의견을� 도출했으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는� 1년� 반에� 걸쳐� 환자�

치료식을� 개발,�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소화능력이� 떨어져� 육류� 섭취가� 어려운� 환자

들에게�위에�부담이�적은� 곤충�단백질을�섭취토록�하겠다는�방안이다.

식용곤충� 전문� 레스토랑도� 인기다.� 기능성과� 영양�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쿠키� 등

의� 과자류와� 양갱,� 에너지바,� 한방차� 등을� 연구해온� 벤처기업� 이더블(주)는� 국내� 최초로�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식용곤충�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식

용곤충연구소는� 식용곤충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빠삐용의� 키친’을� 오픈하고� 예약제

로�운영할�만큼� 성업�중이다.

곤충산업의�미래

지상� 최대의� 미활용� 자원으로� 중요한� 연구개발� 대상이� 되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

국의�움직임이�빨라지고�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와게닝겐� 대학이� 94만� 유로를� 투자해� 육류� 대체품으로� 친환경� 곤충� 이

용을�위한� 상품화�연구개발에�한창이고,� 중국은� 170여� 종의� 식용곤충� 외에도� 10종의�약

용� 곤충을�대량사육하고�있으며,� 사료용�거저리의�수출을�통해� 10조� 원� 규모의�곤충시장

을� 형성하고� 있다.� 벨기에도� 지난해� 풀무치·벌집나방� 등� 곤충� 10종을� 식용으로� 규정하

고,� 정부에서�지원하고�있다.

멕시코는� 549종,�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지에서� 164종의� 식용곤충을� 이용하고� 있고,�

특히� 태국은� 동북부� 7개현에서� 50여� 종의� 곤충을� 볶음� 양념�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프

랑스에서는� 메뚜기·개미� 통조림이,� 영국이나� 미국에서도� 꿀벌이� 올려진� 커스터드푸딩이

나,� 메뚜기가�들어간�타코�등이� 레스토랑에서�판매되고�있다.�

이� 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세계� 곤충산업� 시장은� 2007년� 11조� 원,� 2020년� 38조� 원� 규

모에�달할� 것으로�예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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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5

이에� 비해� 우리나라� 곤충산업은� 700억� 원� 규모로�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지만,� 그만큼�

잠재적� 가치가� 충분해�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노력이� 활발하다.� 농진청은� 애기뿔소똥구리

에서�추출한�신규� 항생� 펩타이드�물질인�코프리신이�포도상구균�감염증� 및� 장염� 치유� 효

과� 등이� 있음을�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했으며,� 아울러� 이를� 화장품� 소재로� 이용하는� 방안

을� 강구� 중이다.� 또한,� 왕지네에서� 추출한� 펩타이드는� 아토피� 유발� 시� 증가하는� 면역� 글

로블린E와� 히스타민�억제에�효과가�있음도�확인했다.

농진청은� 현재� 6종의� 식용곤충� 종을� 오는� 2018년까지� 10종으로� 늘리고,� 이들을� 활용한�

특수� 의료용� 식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암환자,� 위장장애,� 삼킴장애� 환자�

등을� 대상으로� 임상� 영양실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염증,� 비만,� 치매� 등� 치료개선에� 도움

을�줄� 수� 있는�건강기능식품�개발에도�박차를�가하고�있다.

문제점과�대책

식용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관리� 체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 농

진청은� 식용곤충� 사료의� 종류,� 사육환경� 등� 사전관리에� 필수적인� 내용을� 규정해� 고시하

고,� 식용곤충� 생산자� 관리� 또는� 생산이력추적제도를� 마련해� 식용곤충� 사육농가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입곤충에� 대해서는� 유전정보� 확보� 및� 판별� 마커를� 개발

하고� 향후� 곤충� 생산·가공·판매� 체계� 확립을� 위해� ‘곤충식품소재개발사업단’을� 운영할� 방

침이다.

하지만� 이미� 곤충식품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많다.� 우선,� 소비자들

의�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한� 곤충식품의� 영양적� 가치와� 개발� 당위성에� 대한� 홍보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 또한,� 식품을�비롯한� 화장품,� 의약품�등� 관련� 업계가� 이를� 다양한�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별� 적성과� 용도에� 관한� 연구를� 병행하고,� 무엇보다� 수익성을� 확보

할� 수� 있는� 고부가� 제품� 개발�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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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셋째주 소비/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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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우와� 한돈�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대로� 낙농과� 육계는� 공급과잉에� 몸살

을�앓고�있다.�

재미있는� 것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높은� 한우와� 한돈,�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어려움을�겪고�있는�육계와�낙농�유가공부문의�처방이�비슷하다는�데� 있다.�

바로� 소비를� 촉진시키는� 할인판매에� 이들� 축산업계가� 주기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수급불균형�해소를�위한�할인판매에�대해�이야기�한다.

공급과잉�유제품·닭고기�할인판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유업체와� 닭고기� 가공업체는� 재고부담을� 덜기� 위해� 할인판매

에�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가공업계는� 최대한� 마진을� 줄이는� 방식으로,� 닭고기는�

원가�이하로�판매를�하며� 손실을�보면서까지�할인판매에�나서고�있다.

우유나� 닭고기� 모두� 저장을� 하는� 순간� 큰� 손실을� 보기� 때문인데,� 우유는� 저장을� 위해� 분

유로� 가공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분유의� 가격이� 신선우유보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

격이�낮기� 때문에�이중적으로�손실을� 보는� 구조다�보니� 할인을�해서� 물량을� 소진해야�한

다.

닭고기도� 마찬가지로� 저장을� 위해서는� 냉동을� 해야� 하는데� 냉동을� 하는� 순간� 가격이� 절

반가까이로� 떨어지고,� 냉동보관을� 위해서는� 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손실을� 보더라

도� 저장하는� 것� 보다는� 최대한� 할인해� 물량을� 소진하는� 것이� 업체� 입장으로서는� 유리하

다.

농식품 주간 언론동향제94호

2015년� 8월�셋째주 생산/유통

정책/경제

소비/생활

생산/유통

가격이�올라도�할인행사,� 가격이�낮아도�할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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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와� 우유의� 공급과잉� 상황이� 하루� 이틀� 된� 일이� 아니기에� 할인판매는� 계속� 이어지

고� 있다.� 굳이� 누가� 나서서� 할인행사를� 열지� 않아도� 알아서� 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해� 재

고� 부담을�덜기� 위한�노력과�소비�활성화로�다시금�제품가격을�끌어�올리려�하고� 있다.

한우와�한돈�할인판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우와� 한돈업계도� 할인판매에� 동참하고� 있다.� 공급이� 달려� 도매시

장�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도,� 한우고기와� 돼지고기� 할인판매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있다.�

2010년� 배추파동� 당시에도� 정부는� 중국에서� 긴급� 공수한� 배추를� 저가에� 방출한� 적이�

있고,� 2011년� 구제역� 이후� 돼지고기� 값이� 폭등했을� 때도� 정부가� 직접� 농수산식품유통

공사를� 통해� 돼지고기를� 들여와� 소매가격까지� 강제하며� 할인판매를� 통해� 소매가격을� 낮

추기�위해� 노력했다.

할인� 판매는� 앞에서� 지적했듯� 소비를� 촉진시키기에� 소매가격을� 인하하면� 가수요가� 발생

하게� 마련이다.�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소비를� 않던� 사람들이� 소비에� 나서거나� 기존� 소비

자가�구매량을�늘리는�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소매가격� 할인이� 결국� 소비� 증대로� 이어져� 도매시장� 가격을� 다시� 상승시

킨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할인판매를� 하는� 이유는� 물가� 당국의�

개입을�사전에�차단하려는�의도로�보인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한우� 가격� 안정대책에도� 할인판매가� 포함돼� 있을� 정도로�

높은�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차단하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어차피� 공급이� 달

려� 발생하는� 문제인데,� 할인� 판매를� 억지로� 한다� 해서� 수급� 문제가� 해결될� 리� 만무한� 상

황이기에�이러한�시장기능을�무시한�할인판매는�지양될�필요가�있다.

가격은�수급을�조절한다

시장에서�가격은�상품의�수요와�공급을�조절하는�역할을�한다.

가격은� 시장� 상황을� 설명해� 주는� 지표이기에� 단순히� 비싸져� 상대적으로� 삶이� 팍팍해졌

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지금� 경제� 상황을� 고려해� 소비를� 할� 것인지,� 공급자는� 투

자를�할�것인지를�결정하는�기초자료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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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가격이� 낮을� 때는� 더� 소비를� 하라는� 신호가� 되고,� 공급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높

으면�더�공급을�하라는�신호로,� 반대로�가격이�낮으면�공급을�줄이라는�신호가�된다.

이� 가격� 신호에� 따라� 균형가격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공급자는� 공급량을� 늘리게� 되

고,� 수요자는� 소비를� 줄임으로써� 균형점을� 찾도록� 도움을� 준다.� 반대로� 균형가격보다� 가

격이� 낮게� 형성되면� 공급자는� 공급량을� 줄이고,� 수요자는� 소비를� 늘림으로써� 가격이� 상

승해�균형점을�찾도록�도움을�준다.

현재�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는� 유제품과� 닭고기는� 소비자에게는� 소비확대� 신호로� 공급

자에게는� 공급� 축소� 신호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지적했듯이� 한우와� 한돈의�

할인판매는� 의미� 없는� 행동이다.� 어차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소비를� 억제시키든,�

공급을� 확대하든� 둘� 중� 하나가� 일어나야� 하는데,� 공급확대는� 시일이� 걸리는� 만큼� 소비를�

억제하는�역할을�하게� 될� 것이다.

2010년� 배추가격이� 급등했을� 당시,� 2011년� 구제역� 상황이� 종료된� 이후� 돈가가� 급등했

을� 때도� 정부는� 비슷한� 처방을� 내렸다.� 할인판매� 할� 물량을� 구하지� 못하자� 정부가� 나서�

배추와� 돼지고기를� 수입해와�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산� 배추와� 돼지고기� 가격을� 낮추려� 했

지만,� 실패로� 돌아간� 적이� 있다.� 정부가� 설사� 그렇게� 한다� 해도� 이미� 시장에서는� 앞서�

전달된�신호에�따라� 행동하고�있기에�상황을�반전시키기에는�역부족이었다.

다음�작기까지�기다려야

지금� 먹고� 있는� 한우고기가� 내� 입속에� 들어오기까지� 어느� 정도의� 준비� 시간이� 필요할

까?� 암소가� 송아지를� 수태해� 출산하기까지� 10개월여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그� 송

아지는� 28~30개월을� 키워져� 시장에� 출하된다.� 오늘� 먹은� 한우고기는� 40개월� 전,� 3~4

년� 전에�준비가�되어야�한다는�것이다.

한우�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이� 지난해부터이니� 소비자들이� 적당하다� 생각되는� 수준

까지�공급량이�늘어�가격이�안정되려면�최소� 3년은� 기다려야�한다는�이야기가�된다.

돼지고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까?� 돼지는� 1년에� 돼지를� 이론적으로� 2.5회� 정

도,� 그러니까� 2년에� 5회� 정도� 낳을� 수� 있고,� 새끼돼지를� 180일� 정도� 사육해� 출하한다.�

오늘� 먹은� 돼지고기는� 대략� 1년� 전부터� 준비되어야� 하고,� 돼지� 생산량을� 늘려� 가격� 안

정을�도모하기�위해서는�지금�기준으로�최소� 1년� 정도의�시간이�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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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농축유통신문�김재민�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19

배추는� 3~4개월,� 1모작을� 하는� 쌀은� 1년,� 사과나� 배는� 묘목을� 심고� 생산에� 가담하기까

지�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과와� 배는� 매년� 1회� 수확을� 한다.� 결국,� 농축산물의�

공급은�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이라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절� 할� 수�

없다.�

저장성이� 있는� 품목은� 많이� 생산해� 저장해� 두었다� 필요할� 때마다� 방출할� 수도� 있겠지

만,� 곡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축산물은� 저장기간이� 매우� 짧다.� 공급이� 수요에� 반응하

는�시간이�길기� 때문에�미세하게�수급을�맞추기란�쉽지�않다.

이를� 설명한� 거미집이론(the� cobweb� theorem)은� 가격� 신호에� 따른� 반응으로� 소비는�

즉각적으로� 일어나지만,� 공급은� 일정� 시간을� 두고�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한� 것이다.� 결

국,� 농산물의� 수급변화에� 따른� 가격변동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소

비자도�생산자도�다음�작기까지�기다리는�수밖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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