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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 富者 보고서 Korea Wealth Repor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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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 富者 보고서 Korea Wealth Repor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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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I. 한국부자현황• 5

1. 한국 부자 규모 변화• 6

2. 보유 자산 및 자산 축적 방법 변화• 12

3. 부자에 대한 인식 변화• 15

II.투자포트폴리오현황및전망• 17

1.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 18

2. 자산 유형별 포트폴리오와 인식• 22

3. 자산 포트폴리오의 변화와 전망• 28

III.투자에대한인식과자산관리• 33

1. 투자성향과 금융지식• 34

2. 자산관리 관심사와 금융 니즈• 39

IV.미래준비와자산이전• 45

1. 은퇴 및 노후 준비• 46

2. 상속 및 증여• 50

발행인 윤종규

편집인 조경엽

발행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5 세우빌딩)

연구자 안용신([email protected]), 서정주([email protected]), 김예구([email protected])

발행일 2016년 6월 00일

편집·인쇄 신우씨앤피(T. 02-2267-4112)

본 제작물은 KB금융지주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의 승인 없이 본 책자의 내용 일부 또는 전부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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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011년 2015년2015년

2011년

14.2만명(0.28%)

0.5천명 12.7%

318조원(13.8%)

47.9 47.7

0.41%의 한국 부자가 가계 총 금융자산의 15.3% 보유

서울₩부산 및 강남3구 부자 수 비중하락 등 지역적 쏠림 현상 약화

자수성가형 및 상속형 부자의 부상과부동산 투자에 의한 부의 축적 감소

‘부자’로 인식되기 위해 필요한최소 자산의 기준이 낮아지는 모습

한국 부자 수 및 보유 금융자산

[한국 부자, 5년간의 변화]

지역별 부자 수 분포

476조원(15.3%)

21.1만명(0.41%)

2012년 2016년

2011년

200억원이상 부자

금융자산 200억원 이상 ‘초고자산가’의 높은 성장세

금융자산 규모별 부자 수 증가율

현재자산 축적 방법 ‘부자’의 최소 자산기준 인식

2015년2015년

0.8천명

135천명10.2%

50억원미만 부자

199천명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8.3 7.0

18.720.3

1.92.3

4.34.7

2011

28.4

38.8

13.7

26.3

45.8

21.0

사업체 운영 상속/증여 부동산 투자

100억원

70억원

2014 2016

2015년

42.4천명(62.2%)

[서울시]

51.7천명(63.3%)

강남3구25.7천명(37.8%)

강남3구30.3천명(3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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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자산 비중의 감소와금융자산 비중의 지속적 증가 추세

지방 부동산의 높은 성장세 및서울/지방 부동산 경기의 차별화 축소

투자 의사결정시, 「절세 여부」가안전성/수익성만큼 중요한 문제로 부각

상속 및 증여 대상으로 ‘배우자’의가족 내 영향력 강화 추세

총자산 구성비의 변화 부동산자산 증가자-감소자 차이

주거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및 실버타운 등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관심

안전 위주의 투자성향 감소 및적정 위험/수익 추구(위험중립) 성향 증가

유망 부동산 투자 분야 투자성향

투자시 고려사항 상속/증여 대상 ‘배우자’ 비중

2012 2013 2014 2015 2016

2012 2013 2014 2015 2016

2013 2014 2015 2016

65.0

28.5

39.0

32.3 34.4

25.8

17.3

35.0

상가 토지/임야

금융자산 부동산자산

안전성 수익성 세금 혜택

아파트 실버타운

25.5 25.4

35.6

43.6

59.5

51.4

2012

2013

2014

2015

2016

13.3

6.8

13.8

0.0

10.0

63.8

60

40

20

0

-20

-40

안전성향 위험중립 적극성향

27.0

9.2 12.3

35.8

52.0

65.1

72.8 72.7

83.9(%. 복수응답)

2013 2016

(%) (%)

(%) (%p)

(%)

2013 2016

서울 경기/인천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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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힌국 富者 보고서’는 2011년부터 매년 금융자산(예적금, 보험, 채권 및 각종 금융투자상품에 예치된 자산의 합)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을 대상으로 자산 운용행태 및 인식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설문조사를 근거로 하여 작성되

었습니다.

• ‘2016 한국 富者 보고서’는 KB경영연구소 주관으로 시장조사 전문회사를 통해 전국의 금융자산 5억원 이상 보유자

600명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한국 부자’에 해당하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응답자 400명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습니

다.(조사기간: 2016년 3~4월)

• ‘2016년 한국 富者 보고서’ 제 1장 「한국 부자 현황」은 금융자산 통계(한국은행), 가구자산 분포(통계청), 개인소득 분

포 및 금융소득 종합과세 통계(국세청), KB국민은행 개인별 예치자산 분포 등을 이용한 KB경영연구소의 추정모형을

통해 추정된 부자 현황입니다.

본 보고서에 제시된 ‘2016 한국 고자산가 투자행태 조사’는 시장조사기관 ‘나이스알앤씨㈜’의 자료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보고서 세부 내용은 KB금융그룹의 공식 견해가 아님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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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한국부자현황

1. 한국 부자 규모 변화

2. 보유 자산 및 자산 축적 방법 변화

3. 부자에 대한 인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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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015년 말 기준 한국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는 약 21만1천명

으로 2014년에 비해 15.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4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 8.7%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유동성 확

대로 인한 주식시장의 상승, 경기 부양에 의한 내수 회복, 주택경기 개선

등이 부자 수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평균적으로 매년 약 10%씩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한국 부자의 44.7%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으나, 서울이 차지

하는 비중이 매년 낮아지고 있고 서울 내에서 강남3구의 비중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적 쏠림 현상이 점차 약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부자는 금융자산에 비해 부동산 비중이 높은 자산구조를 가지고 있으

나, 2012년 이후 부동산자산 비중의 하락세와 금융자산 비중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최근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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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한국 부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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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 규모 변화

본 보고서에서 ‘한국 부자’라 함은 ‘금융자산1)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

을 의미하며 이전 연구2)를 참조하여 2015년 부자 현황과 최근 5년간의 한국

부자의 규모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부자(富者)’ 또는 ‘고자산가’에 대

한 절대적 기준은 없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미화 1백만 달러 이상의 투자자

산을 보유한 개인’을 고자산가라 정의하고 이들의 자산과 투자행태 등에 대

해 살펴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 부자의 자산운용 행태와 인식 등을 파악

하기 위해 ‘2016 한국 고자산가 투자행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부자 규모는

‘개인 금융자산 로렌츠곡선’3)을 통해 추정되었다.

2015년 말 기준 한국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는 약 21만1천명

으로 추정된다.[그림1] 이는 2014년의 18만2천명에 비해 약 15.9% 증가한 규

모로 2014년 부자 수의 전년대비 증가율 8.7%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이들 한국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은 약 476조원(1인당 평균 22억6천

만원)으로 추정되며 2014년 406조원에 비해 17.3% 증가하였으며, 이는 전체

국민의 상위 0.41%가 가계 총 금융자산의 15.3%를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

다.[그림2] 낮은 예금금리로 인한 단기 대기성 자금의 증가와 수익형 금융상품

으로의 투자 증가, 작년 하반기 이후 주가 하락에 의한 저가매수 주식자금 유

입, 내수경기 회복, 시중 유동성 확대 등이 부자수 및 금융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1) 예적금, 보험, 주식, 채권 및 각종 금융투자상품에 예치된 자산의 합을 의미하며, 거주 및 투자용 부동산, 수집품 및 기타의 실물자산은 제외

2) ‘한국 富者 연구: 자산 형성과 투자행태, 라이프스타일’ (2011.7), ‘2012 한국 富者 보고서’ (2012.7), ‘2013 한국 富者 보고서’(2013.6), ‘2014 한국 富者 보고서’ (2014.7), ‘2015 한국 富者 보고서’ (2015.6)

3) 금융자산 통계(한국은행), 가구자산 분포(통계청), 개인소득 분포 및 금융소득 종합과세 통계(국세청), KB국민은행 개인별 예치자산 분포 등을 이용한 KB경영연구소의 추정모형

012015년 말 기준

한국 부자는 약

21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으며, 2011년

이후 매년 약 10%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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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의 한국 부자 규모 변화에 대해 살펴보면

2011년 부자 수는 14.2만명으로 전체 국민의 0.28% 수준에서 2015년 21.1만

명, 0.41% 수준으로 약 1.5배 증가하였으며, 전체 금융자산 중 부자의 금융자

산 비율도 2011년 13.8%(318조원)에서 2015년 15.3%(476조원)로 증가하였

다.[그림3]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CAGR)을 살펴보면 부자 수는 10.3%,

금융자산은 10.6%로 매년 약 10%의 꾸준한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후 부자 수의 증가세는 구간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데 200~300

억원을 보유한 부자수가 연평균 14.1%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

인 반면, 10~30억원 미만을 보유한 부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

다.[그림4] 2006~2010년 5년간 금융자산 30~50억원을 보유한 부자 수가 연평

균 23.7%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20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가 상

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과 비교했을 때 과거 5년에 비해 최근 5년 동

안 금융자산 200억원 이상 ‘초고자산가’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림1]한국부자수 [그림2]한국부자의금융자산

142

163 167 182

211

2011 2012 2013 2014 2015

318

366 369

406

476

2011 2012 2013 2014 2015

(단위: 조원)(단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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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한국 부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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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의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약 9만4천명으로 전국 부

자 수의 44.7%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경기 4만3천명(20.3%), 부산 1만5천명

(7.0%) 순으로 나타났다.[그림5] 각 지역의 인구 대비 부자 수 비율은 서울이

0.9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부산 0.42%, 대구 0.40%, 경기 0.34%, 제

주 0.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림3]부자수및금융자산비중 [그림4]금융자산수준별부자수증가

13.8 14.8

14.0 14.3 15.3

0.28 0.32 0.33 0.35 0.41

2011 2012 2013 2014 2015

전체 금융자산 대비 부자 금융자산 비중

전체 인구 대비 부자 수 비중

10.1 11.2

13.0

11.3

14.1

11.1

10~30 억원

30~50 억원

50~100 억원

100~200 억원

200~300 억원

300억원 이상

2011년~2015년 연평균 증가율(CAGR)

94.1

6.0

3.5

4.8

3.5

4.2

3.6

2.0

7.4

14.6

3.3

9.9

4.8

2.8

42.7

2.9

[그림5]전국지역별부자수

(단위: 천명)

(단위: %)(단위: %)

한국 부자는

지역적으로 서울

44.7%, 경기 20.3%,

부산 7.0% 순으로

집중되어 있으나,

2011년 이후 서울

및 부산 지역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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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부자의 지역 분포에서 최근 5년간 눈에 띄는 점은 모든 지역에

서 부자의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의 비중은 2011년 47.9%에서 2015년

44.7%로, 부산은 2011년 8.3%에서 2015년 7.0%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

는 반면, 대부분의 지역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의 비중

이 2011년 18.7%에서 2015년 20.3%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대구,

대전, 광주, 전남, 경북 등 지역에서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서울, 부산의 인구 감소와 수도권/지방 간 경제 차별화로 인한 현상으

로 해석된다.[그림6]

서울 및 수도권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내에서는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약 3.4만명으로 서울 부자 수의 36.7%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양천구, 동작구, 영등포구 순으로 분석되었다.[그림7] 경기도의 세부

지역별 부자 수는 성남시가 약 8천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용인시, 고양

시, 수원시 순이었다.[그림8]

47.9

18.7

8.3

4.3

3.3

2.8

2

.8

2.0

1.9

1.7

1.4

1.6

1.6

1.3

1.2

1.3

0.9

44.7

20.3

7.0

4.7

3.5

2.3

2.3

2.0

1.7

1.7

1.6

1.6

1.4

1.3

1.0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경남 인천 경북 대전 광주 전남 충남 전북 울산 강원 충북 제주

2011 2015

[그림6]한국부자수의지역별비중변화

(단위: %)

강남3구에 서울

부자의 36.7%가

집중되어 있으나,

지역적 쏠림은 점차

약해지는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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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한국 부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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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부자 수는 서울 모든 구(區) 및 경기도 모든 시(市)에서 지속적

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강남3구 비중이 2011년 37.8%에서 2015년 36.7%로

하락하였고, 경기도 부자 수에서 성남시, 용인시, 고양시의 비중도 같은 기간

44.8%에서 43.6%로 하락하여 지역적 쏠림 현상이 지속적으로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구(區)별 부자 수 비중을 자세히 살펴보면, 강남구 부

자 수 비중이 2011년 대비 2015년 -0.9%p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같

은 기간 종로구 -0.6%p, 용산구 -0.5%p 순으로 감소하였다.[그림9] 2011년 대

비 2015년 부자 수 비중이 증가한 구(區)는 동작구, 구로구, 마포구 순으로 강

남3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에서는 부동산 개발, 주거 이동 등에 의해 부자 수

가 꾸준히 변화하면서 구별 격차도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

기도의 경우, 성남시의 부자 수 비중이 2011년 19.2%에서 2015년 17.9%로

-1.3%p 감소하여 경기도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남양주시 및

수원시의 부자 수 비중이 각각 0.9%p, 0.7%p 증가하였다.

[그림7]서울구(區)별부자수 [그림8]경기도시(市)별부자수

서울94.1

경기도42.7

14.1

11.2

9.1

4.9 4.0 3.9 3.8 3.6

3.5 3.4

32.4

강남

서초

송파

양천

영등포 동작

광진 용산

강서

기타

마포

7.6

5.9

5.0

3.4 3.1

2.2

1.7

1.2 1.1 1.0

10.2

성남

용인

고양

수원 부천

남양주

기타

안양

안산

광명

김포

(단위: 천명) (단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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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광역시 중 부산은 해운대구의 부자 수가 가장 많으며, 대구 수성구의

경우 광역시 구 단위에서는 부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분석되었다. 그 외

인천 연수구, 대전 유성구, 광주 서구 , 울산 남구 등이 해당 광역시 내에서 상

대적으로 부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표1]

[표1]6대광역시구(區)별부자수

(단위: 천명)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해운대 3.1 수성 3.9 연수 1.5 유성 2.0 서 1.2 남 1.8

남 1.4 달서 2.6 부평 1.1 서 1.5 북 1.2 중 0.7

부산진 1.4 북 1.2 남동 1.0 중 0.8 남 0.8 기타 0.8

동래 1.3 동 0.7 서 0.9 기타 0.6 기타 1.0

기타 7.3 기타 1.5 기타 1.4

계 14.6 계 9.9 계 5.9 계 4.8 계 4.2 계 3.3

이러한 한국 부자들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2016 한국 고자산가 투자행태

조사’4)를 시행하고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후로는 조사 자료를 기반으

로 한국 부자의 자산구조와 투자행태, 각종 인식과 전망 등에 대해 자세히 살

펴보도록 하겠다.

4) KB경영연구소 주관, 시장조사 전문회사 나이스알앤씨㈜를 통해 전국의 금융자산 5억원 이상 보유자 600명에 대한 조사를 수행했으며, 본 보고서에서는 ‘한국 부자’에 해당하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응답자 400명을 중심으로 분석함 (조사기간: 2016년 3~4월)

15.9

12.3

9.6

5.7 3.8 4.2 3.8 4.3

3.4 3.4 3.2 3.0

15.0

11.9

9.7

5.2 4.3 4.1 4.0 3.8 3.8 3.6 3.4 3.3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동작구 영등포구 광진구 용산구 마포구 강서구 성북구 강동구

2011 2015

[그림9]서울부자수의구별비중변화(2015년기준상위12개)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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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한국 부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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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자산 및 자산 축적 방법 변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한 한국 부자들의 총자산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

지, 이러한 자산 구조는 최근 몇 년간 어떠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지 알아보자.

한국 부자의 보유 자산5) 구성비6)는 부동산자산(주택, 건물, 상가, 토지 등)

51.4%, 금융자산 43.6%, 기타자산(예술품, 회원권 등) 5.0%인 것으로 나타났

으며 부동산 비중이 다소 높은 자산구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가계의

평균 자산 구성은 금융자산 비중이 26.5%7), 거주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자산

비중이 68.2%에 달할 만큼 부동산에 치우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일반 가구의

자산 구조에 비해서는 금융자산 비중이 월등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그

림10] 부자의 부동산자산 비중은 감소하고 금융자산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는

2012년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볼 수 있

다.[그림11] 이러한 금융자산 비중의 증가세는 과거에 비해 낮아진 부동산 투자

수익률, 보험/연금 등의 장기 금융자산의 증가 추세 등으로 인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조사에 응답한 한국 부자 400명의 보유 자산은 중앙값 기준으로 약 43억원

6) 총자산 중 부동산자산, 금융자산, 기타자산의 비중은 각 개인의 부문별 자산 비중을 산출 한 후 이에 대한 중앙값을 기준으로 산출

7) 통계청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계의 평균 자산은 34,246만원이며, 금융자산 9,087만원(26.5%), 부동산자산 23,345만원(68.2%), 기타 실물자산 1,815만원(5.3%)으로 구성

[그림10]한국부자의총자산구성비 [그림11]자산구성비의변화추세

43.6

51.4

5.0

금융자산 부동산자산 기타자산

35.6 37.8 39.2 43.1 43.6

59.5 56.9 55.7

52.4 51.4

2012 2013 2014 2015 2016

금융자산 비중 부동산자산 비중

(단위: %) (단위: %)

02

한국 부자의 총자산

구성비는 부동산자산

51.4%, 금융자산

43.6%, 기타자산

5.0%로 부동산

비중이 다소 높은

구조를 보이고

있으나, 부동산자산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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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구성비는 보유자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총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부동산 비중이 높은 반면 금융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형태를

보인다. 지역적으로는 지방에 비해 서울 및 수도권, 특히 강남3구 부자에게서

부동산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고,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

비해 50대 이상 층에서 부동산자산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그림12]

과거 자산 증식의 중요한 수단이었던 부동산 투자나 세대간 부의 이전 등을

활용하여 현재 부자는 어떻게 자산을 축적했으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

펴보자. 현재 자산을 축적한 가장 주된(1순위) 방법은 ‘사업체 운영’(38.8%)

이며, ‘부모의 증여/상속’(26.3%), ‘부동산 투자’(21.0%)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1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사업체 운영’ 및 ‘부모의

증여/상속’에 의한 현재 자산 형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부동산 투

자’에 의한 자산 축적은 2011년 45.8%에서 2016년 21.0%로 감소하였다.[그림

13] 이는 과거에 비해 부동산 투자를 통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워 짐

에 따라 사업체 운영 및 확대 등을 통한 부의 축적이 활발해 지고 있음을 시

사한다.

한편, 총자산 규모가 증가할수록 자산 축적의 가장 주된(1순위) 방법으로

부모의 증여/상속’인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100억원 미

만 부자의 경우, 현재 자산 형성의 가장 주된 수단이 ‘사업체 운영’인 반면, 총

46.9

43.6 41.6 47.9

51.5 53.4

40대 이하 50대 60대 이상

35.9 44.8 40.5

52.7 59.2

49.4 54.0

43.4

강남3구 서울_기타 경기,인천 지방

금융자산 비중

총자산 규모별 거주 지역별 연령별

부동산자산 비중

45.9 40.7

36.4

48.6 54.5

60.7

50억원 미만

50~100 억원

100억원 이상

[그림12]자산규모,지역,연령별자산구조비교

(단위: %)

부자들의 가장 주된

자산 축적 방법은

‘사업체 운영’,

‘부모의 증여/상속’,

‘부동산 투자’ 순이나,

총자산 규모가

클수록 ‘부모의

증여/상속’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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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00억원 이상 부자는 ‘부모의 증여/상속’이 현재 자산 형성에 가장 큰 영

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자산이 많을수록 자녀 세대로의 부(富)

이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그림14]

[그림13]현재자산축적방법변화 [그림14]총자산규모별자산축적방법

28.4

13.7

45.8

3.9 6.2

2.0

38.8

26.3

21.0

7.5 5.0 1.5

사업체

운영

부모의

증여/

상속

부동산

투자

급여 금융

직접

투자

금융

간접

투자

2011 2014 2016

34.0

43.2 39.0

32.5 23.4

22.3 18.6 17.5

14.9

24.3

33.1

40.0

30억원 미만 30~50억원 50~100억원 100억원 이상

사업체운영 부동산투자

부모의 증여/상속

(단위: %, 1순위 기준) (단위: %, 2016년 1순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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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 대한 인식 변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한국 부자의 ‘부자’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화하

였을까? 2016년 조사 응답자 중 본인이 부자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35.3%로

2012년 32.0%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다.[그림15] 전체 응답의 중앙값을 한국 부

자의 ‘부자의 기준’으로 간주해 볼 때, 일반인의 기준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치

이지만 한국 부자의 부의 기준은 2012년 총자산 100억원에서 2016년 70억원

으로 낮아져 한국 부자들의 부에 대한 기대 수준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해

석된다. 이는 부자의 최소 기준을 100억원 이상으로 생각하는 응답은 2016년

41.3% 수준으로 여전히 높긴 하나 2012년 68.8%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것에

서도 확인 할 수 있다.[그림16]

과거에 비해 낮아진 부자들의 부

에 대한 기준은 향후 목표로 하는 자

산 규모의 변화에서도 파악할 수 있

는데 향후 1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목표로 하는 경우는 2012년 53.5%

로 가장 많았으나, 2016년 32.8%로

감소하였으며 30~50억원, 50~100억

원을 목표로 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

[그림15]본인이부자라는인식 [그림16]부자이기위한최소자산인식

32.0 35.3

68.0 64.8

2012 2016

Q> 본인이 부자라고 생각하십니까?

NO

YES

9.5 10.8 21.0

21.8 24.5

37.8

40.0 30.3

30.3 13.5

18.3

8.0 15.3 16.3 3.0

2012 2014 2016

300억원 이상

150~300억원

100~150억원

50~ 100억원

50억원 미만

(단위: %) (단위: %)

[그림17]향후목표자산규모

1.5 4.3 3.0 10.8

16.0 18.0

34.3

40.3 46.3

53.5 39.5

32.8

2012 2014 2016

100억원 이상

50~100억원

30~50억원

30억원 미만

(단위: %)

03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한국 부자

중 65%는 본인이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

부자 중 41%는 최소

100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져야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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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다.[그림17]

한국 부자들의 부에 대한 기준의 변화는 현재 본인 세대의 부의 규모뿐만

아니라 자녀 세대의 부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

녀 세대는 나만큼 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과반수가 넘는 약

58%로 총자산 규모가 높을수록 ‘매우 그렇다’고 인식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자녀 세대는 자수성가 하기 매우 힘들어졌다고 인식한 비

율은 20%로 나타났으며 ‘약간 그렇다’고 인식하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73% 이

상의 한국 부자들은 물려받은 재산 없이 자녀 스스로의 힘으로는 부자가 되

기 힘들 것이라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그림18]

6.3

5.3

6.1

8.5

2.5

20.5

13.8

22.3

17.8

37.5

53.0

59.6

50.7

52.5

47.5

20.0

21.3

20.3

21.2

12.5

그렇지 않다

보통/반반이다

약간 그렇다

매우 그렇다

11.8

13.8

10.1

13.6

7.5

30.0

23.4

31.1

29.7

42.5

47.0

52.1

48.6

44.1

37.5

11.3

10.6

10.1

12.7

12.5

전체

총자산 10~30억원

총자산 30~50억원

총자산 50~100억원

총자산 100 억원 이상

Q> 내 자녀들은 나 만큼 잘 살기 어려울 것임 Q> 자녀 세대는 자수성가 하기 힘들어졌음

[그림18]자녀세대의부에대한인식

(단위: %)

한국 부자 중

과반수가 넘는

58%는 자녀 세대는

본인만큼 살기는

어려울 것이며,

73%는 자녀세대는

자수성가 하기

힘들어 졌다고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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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투자포트폴리오현황및전망

1.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

2. 자산 유형별 포트폴리오와 인식

3. 자산 포트폴리오의 변화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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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한국 부자는 경제상황과 관련하여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활성화에 대

해 상반된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경제는 복지보다 성장이 중요하다

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저성장·저금리의 추세가 지속�심화됨에 따라 장

기 불황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하는 투자 수

익률을 얻기가 과거에 비해 점차 어려워질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국내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식보다 부정적 인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 과거와 같은 높은 수익을 거

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부자의 부동산자산 중 평균 54%는 투자용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으

며, 자산이 많을수록 빌딩 및 상가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금융자산 중에는 현금과 예적금이 42%를 차지하며, 보험 19%, 주

식 및 펀드 등이 약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많을수록 현

금/예적금 비중이 감소하고 신탁/ELS 등의 간접투자 상품과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앞으로의 포트폴리오 운용에서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증가 의향이 가장 높

게 나타났으나 투자/저축성 보험에 대한 증가 의향도 크게 증가하였다. 또

한 지난해에 비해 해외 펀드나 해외 주식보다 국내 주식에 대한 수익률 기

대가 높아졌으며, 수익과 위험을 모두 고려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투자 대

상은 여전히 국내 부동산을 1순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age 19: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II.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및 전망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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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

한국 부자의 자산 포트폴리오 및 투자행태를 자세히 살펴보기에 앞서, 최근

의 경제 상황이나 투자 환경 등에 대해 한국의 부자들은 어떠한 인식을 가지

고 있는지 먼저 알아보자.

경기 활성화를 위한 기준금리 인하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매우 그렇다’는 비율이 2015년 3.3%에서 10.1%로 증가하고,

‘그렇지 않다’ 비율도 2015년 6.5%에서 11.6%로 증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 활성화에 대해서는 상반된 견해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국 경제에 있어 복지보다 성장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7.3%이며 총자

산이 높을수록 복지보다는 성장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그림19]

한국 부자들은 복지보다 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국내 경제 환

경의 저성장·저금리 흐름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고 심

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 응답자의 30.3%는

저성장·저금리의 심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약간 그

렇다’고 인식하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약 90%의 한국 부자들은 저성장·저금

리가 심화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2015년 조사 결

과보다 약 8%p 증가한 것으로 저성장·저금리 심화에 대한 인식은 점차 확

그렇지 않다

보통/반반이다

약간 그렇다

매우 그렇다

6.3

5.3

6.1

7.6

5.0

26.5

26.6

29.7

25.4

17.5

61.5

63.8

60.1

60.2

65.0

5.8

4.3

4.1

6.8

12.5

11.6

9.9

15.6

8.5

10.0

34.6

42.9

37.4

28.0

25.0

43.7

38.5

34.7

55.9

52.5

10.1

8.8

12.2

7.6

12.5

전체

총자산 10~30 억원

총자산 30~50 억원

총자산 50~100억원

총자산 100 억원 이상

Q>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에 도움될 것 Q> 향후 방향은 복지보다 성장이 중요함

[그림19]국내금리및성장에대한인식

(단위: %)

01

국제 경제의

저성장 �저금리 환경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많으며

장기 불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높게 나타났다.

Page 20: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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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되고 있으며 총자산이 많은 부자에게서 상대적으로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

다. 이러한 저성장·저금리 심화에 대한 우려는 장기 불황 가능성에 대한 우

려로 이어지고 있는데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62.8%가 장기 불황에 빠질 가

능성이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그림20]

또한 투자 수익률에 대한 기대도 지속적으로 낮아져 한국 부자의 93%가 과

거에 비해 원하는 투자 수익률을 얻기 어려워 졌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2015

년 응답자에 비해 6%p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응답자 중 65%는 ‘새로운 투자

보다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총자산이 많은 부자일수록

이러한 인식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택 경기 활성화 및 코스피의 4년만의

최고치 경신 등으로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에서 긍정적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기 둔화 등 국내외 경제 이슈에 따라 경

기 전망의 변동성도 여전히 높아 이러한 인식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

다.[그림21]

그렇지 않다

보통/반반이다

약간 그렇다

매우 그렇다

4.3

4.4

3.4

5.9

2.5

32.8

40.0

33.8

21.2

47.5

49.2

45.6

49.3

55.9

37.5

13.6

10.0

13.5

16.9

12.5

9.3

6.4

9.5

12.7

5.0

59.3

61.7

58.8

55.9

65.0

30.3

29.8

31.8

29.7

27.5

전체

총자산 10~30억원

총자산 30~50억원

총자산 50~100억원

총자산 100 억원 이상

Q> 앞으로 저금리·저성장은 더욱 심화될 것 Q> 장기 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높음

[그림20]국내경기및장기불황에대한인식

(단위: %)

과거에 비해 원하는

투자 수익률을 얻기

어렵다고 인식하며,

새로운 투자보다

유동성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고 있다.

Page 21: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II.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및 전망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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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는 앞으로의 국내 부동산 경기와 관련해서 부정적 인

식이 긍정적 인식보다 다소 높아진 것에서도 나타난다. 응답자 중 절반이 넘

는 60.3%의 응답자가 앞으로의 부동산 경기가 지금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

라고 인식하고 있으나,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비율(21.0%)이 좋아질 것이라

고 보는 비율(18.8%)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긍정적 인

식(24.7%)이 부정적 인식(11.0%)보다 많았으나, 지방이거나 금융자산 30억

원 미만 부자에게 부동산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높게 나타나 지역

에 따라, 자산 규모에 따라 부동산 경기에 대한 견해가 크게 다른 경향을 보였

다.[그림22] 하지만 부동산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 내에서도 부동산을

처분하겠다는 응답은 4%에 그쳤으며, 25%는 전/월세 형태로의 전환이나 타

고수익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

보통/반반이다

약간 그렇다

매우 그렇다

4.3

4.3

4.1

4.2

5.1

30.4

25.5

31.3

33.9

28.2

52.5

54.3

53.7

51.7

46.2

12.8

16.0

10.9

10.2

20.5

6.8

9.6

4.1

10.2

0.0

56.3

59.6

50.0

59.3

62.5

36.3

29.8

45.3

29.7

37.5

전체

총자산 10~30억원

총자산 30~50억원

총자산 50~100억원

총자산 100억원 이상

Q> 과거에 비해 원하는 투자수익률 얻기 어려움 Q> 지금은 특정 금융상품 투자보다 유동성 확보가 중요

[그림21]투자수익률및유동성확보에대한인식

(단위: %)

전체 총자산 규모별거주 지역별

매우 나빠짐

조금 나빠짐

지금과 비슷

조금 좋아짐

매우 좋아짐

1.0

20.0

60.3

18.5

0.3

서울/ 수도권

지방 30억원 미만

30~50 억원

50~100억원

100억원 이상

43.6

13.5 10.2 17.5

40.4

68.9 64.4

62.5

12.8 17.6 24.6 17.5

10.0

50.0

64.3

48.0

24.3 1.0

[그림22]향후국내부동산경기에대한전망

(단위: %)

Page 22: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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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부동산 경기에 대한 인

식이 다소 부정적인 것과 같이 부동

산 투자 수익률에 대해서도 기대 수

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의 67%가 ‘앞으로 부동

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거두기

는 어렵다’는 데에 동의하고 있어,

그렇지 않다는 응답률 6.3%와 큰

차이를 보였다.[그림23] 이러한 경향

은 거주 지역이나 총자산 수준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유사하게

나타난다. 부동산 투자의 실제 및 기대 수익률 수준, 금융상품 등 여러 투자

대상과 비교한 부동산 투자 수익률 기대 등에 대해서는 2장 2절의 ‘자산 유형

별 포트폴리오와 인식’ 및 2장 3절의 ‘자산 포트폴리오의 변화와 전망’에서 자

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림23]향후부동산투자수익률인식

Q> 앞으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

부정

보통

약간 긍정

매우 긍정

6.3

26.5

48.3

18.8

(단위: %) 장기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거두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Page 23: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II.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및 전망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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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유형별 포트폴리오와 인식

1장 2절 ‘보유 자산 및 자산 축적 방법 변화’에서 이미 한국 부자의 총자산

은 부동산자산 51.4%, 금융자산 43.6%, 기타자산 5.0%로 구성되어 있음을

살펴보았으며 앞으로는 실제 한국 부자들의 부동산자산과 금융자산은 세부

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한국 부자의 부동산자산은 ‘거주용 주택/아파트/오피스텔’이 45.8%였

으며, 거주용 외 ‘빌딩/상가’(23.2%), ‘투자용 주택/아파트/오피스텔’(20.1%),

‘토지’(10.9%) 등 투자용 부동산의 비중이 54.2%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

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산 규모가 큰 부자일수록 전체 부동산자산 중 투자용

부동산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데, 총자산 50억원 미만의 경우 47.5%, 50~100

억원의 경우 61.9%, 100억원 이상의 경우 72.1%가 투자용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산이 많을수록 ‘빌딩/상가’에 대한 투자 비중이 급격히 증

가하고 있어, 초고자산가를 중심으로 ‘빌딩/상가’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그림24]

한국 부자 중 81.5%가 토지 이외의 투자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 93.8%에 비해 낮아진 수준으로 ‘거

주용 주택/아파트/오피스텔’ 등의 거주용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기반으로 ‘금

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범주 안에 처음 진입한 부자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대표적인 투자 대상 부동산은 ‘상가’(55.2%)로 나타나 지난해 조사와 큰

전체 총자산 규모별

45.8

20.1

23.2

10.9

52.5 38.1

27.9

18.5

24.0

18.4

18.2 27.6 40.5

10.7 10.3 13.3 토지

빌딩/상가

투자용 주택/아파트/오피스텔

투자용 주택/아파트/오피스텔

거주용 주택/아파트/오피스텔

거주용 주택/아파트/오피스텔

빌딩/ 상가

토지

50억원 미만 50~100 억원 100억원 이상

[그림24]부동산자산포트폴리오및총자산규모별비교

(단위: %)

02

한국 부자의

부동산자산 중

54%는 투자용

부동산이며, 자산이

많을수록 빌딩/

상가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Page 24: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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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다음으로 ‘아파트’(40.5%), ‘오피스텔’(26.1%) 순으

로 높은 투자율을 보이고 있다.[그림25] 서울 및 수도권 부자와 지방 부자를 비

교해 보면, 아파트 투자율은 각각 40.7%와 40.0%로 유사한 수준이지만, 오피

스텔 투자율은 지방 9.4%로 서울 및 수도권 32.0%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수

준으로 나타났다.

향후 국내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가정할 경우,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처는 상가(25.5%), 오피스텔(15.3%), 아파트(13.8%)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8)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토지, 실버타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반면,

단독/연립주택, 아파트 등에 대한 투자 기대는 다소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기대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등장과 수요자의 관심 증가, 주택 매매 가

격의 상승세, 수익형/도심권 부동산 투자 선호 및 고령화에 따른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그림26]

8) 2015년 조사, 유망 부동산 투자처(1순위, 1+2순위): 상가(25.8%, 46.8%), 아파트(15.8%, 26.0%), 오피스텔(14.3%, 25.0%), 토지(10.0%, 21.0%), 오피스빌딩(8.0%, 18.3%), 실버타운(7.8%, 18.0%), 단독/연립주택(6.0%, 14.8%), 전원주택(5.3%, 14.3%) 등

55.2

40.5

26.1

16.9

3.7 3.4 3.1 0.6

상가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연립주택

전원주택 오피스빌딩 도시형 생활주택

실버타운

[그림25]투자용부동산보유자의투자부동산종류

(단위: %, 중복선택)

한국 부자의 대표적인

투자 대상 부동산은

상가, 아파트,

오피스텔 순으로

향후 기대하는 유망

투자처도 비슷한

수준이며, 오피스텔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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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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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보유하고 있는 투자용 부동산의 연평균 수익률은 8.5%로 지난

해 조사 결과 5.9%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기대 수익률도

평균 14.1%로 지난해의 9.8%에 비해 4.3%p 상승하면서 투자용 부동산 수익

에 대해 기대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속되는 전세 가격의

상승세, 월세 전환 증가, 부동산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강남 3

구 부자의 기대 수익률은 15.7%, 기타 서울지역 15.2%, 경기 및 인천 15.0%,

지방 10.5%로 투자용 부동산의 기대 수익률은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이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투자용 주택(아파트, 오피스텔 등

포함)을 임대하고 있는 경우 전세에 대한 선호도는 크게 낮아진 반면 월세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증가하였다. 현재 전세 형태를 활용하는 경우, 향후 월세

로의 전환 의향이 2014년 75.9%에서 2015년 76.8%, 2016년 89.8%로 지속적

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표2]

[표2]투자용주택에대한전세·월세활용현황

현재의 임대 형태 전세 임대자의 월세 전환 의향

전세 월세 전월세 모두 없음 보통 있음

2015년 11.7% 41.7% 46.6% 4.5% 18.7% 76.8%

2016년 6.8% 42.8% 50.5% 4.7% 5.5% 89.8%

25.5

15.3

13.8

13.3

10.0

7.5

5.3

3.8

3.0

2.8

40.0

32.3

22.0

27.5

24.0

15.0

11.3

12.5

8.3

7.3

상가 오피스텔 아파트 토지/

임야

실버

타운

오피스

빌딩

전원

주택

분양형

호텔

단독/

연립주택

부동산

펀드

1순위 1+2순위

[그림26]향후국내부동산투자시유망분야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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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한국 부자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는 세부적으로 어떻게 구성되

어 있는지 살펴보자. 한국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 중에는 현금 및 예

적금이 4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투자/저축성 보험(18.5%), 주식

(17.2%), 펀드(11.9%) 순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수준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

이는데, 총자산이 많을수록 예적금 비중이 감소하는 대신 신탁/ELS, 채권 등

에 대한 투자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경향은 예적금과 같은

안전 금융자산에 일정 금액을 투자한 후, 나머지 여유 자금은 투자수익을 높

일 수 있는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행태로 이해할 수 있다.[그림27]

금융상품 중 예적금과 투자/저축성 보험은 보유율이 각각 97.5%, 94.0%에

이를 정도로 대부분의 한국 부자가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펀드 71.3%,

주식 68.3% 순으로 보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예적금과 보험 이외의 투자상품

은 연령, 총자산 규모 등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는데, 연령대가 낮을수록 상

대적으로 펀드 및 주식 보유율이 높게 나타나며, 연령이 높을수록 채권과 신

탁/ELS/ETF 보유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총자산이 많을수록

대부분의 투자 상품의 보유율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도 나타난다.[그림28] 지난

해 조사결과9)와 비교해보면 한국 부자는 투자/저축성 보험 등의 장기 안전자

9) 2015년 조사: 현금 및 예적금(47.2%), 주식(16.0%), 펀드(14.5%), 투자/저축성보험(14.4%), 신탁/ELS 등(3.4%)

41.7

18.5

17.2

11.9

5.6 5.1

44.5 38.2 35.1

19.7 16.9 15.8

15.9 19.6

18.6

12.0 11.5

12.6

4.2 7.0 9.8

3.8 6.9 8.3

신탁/ELS 등

채권

펀드

주식

투자/저축성 보험

현금 및 예적금

50억원 미만 50~100

억원 100억원

이상

현금 및

예적금

펀드

투자/저축성

보험

주식

채권 신탁/ELS 등

전체 총자산 규모별

[그림27]금융자산포트폴리오및총자산규모별비교

(단위: %)

금융자산의 평균

41.7%는 현금 및

예적금이 차지하고

있으며, 총자산이

많을수록 예적금

비중이 감소하고

신탁/ELS, 채권

등의 투자 비중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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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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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비중을 확대하고 채권, 신탁/ELS 등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 가입을 통

해 금융 환경 및 경제 상황 변화에 맞게 지속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

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 부자들의 71.3%가 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주식형 펀드보

유율이 47.3%로 가장 높고, 이어서 국내혼합형 37.8%, 해외주식형 29.8%, 해

외혼합형 14.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10)에 비해 펀드 보유율 자체는

낮아졌으나 전반적으로 채권형보다 주식형, 해외형보다 국내형 선호도가 지

난해와 비슷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그림29]

한국 부자들은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라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

하고 있는지, 지난 1년간 실제 수익률은 어떠했는지 알아보자. 먼저, 금융자산

전체에 대해 기대하는 연평균 수익률은 7.6% 수준이지만 지난 1년간의 실제 수

익률은 4.2% 수준으로 3.4%p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투자처

별로 비교해보면, 펀드와 주식은 예금/신탁/보험에 비해 기대 수익률과 실제 수

익률이 높은 수준이지만 기대와 실제 간의 Gap 또한 크게 나타났다. 주식, 신

탁/ELS, 투자/저축성보험 등은 지난해11)와 비교하여 실제 수익률이 증가하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분산 투자가 적절했음을 확인 할 수 있다.[그림30]

10) 2015년 조사: 펀드보유율 76.3%, 국내 주식형 펀드 보유율 59.5%, 해외주식형 33.3%,국내혼합형 27.5% 등

11) 2015년 조사 : 실제수익률 금융상품 전체 3.52%, 주식, 4.08%, 신탁/ELS등 3.82%, 투자/저축성 보험 3.53% 등

71.3 68.3

35.8 27.5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펀드 주식 채권 신탁/ ELS/ETF

40대 이하

50대

60대 이상

전체

펀드 주식 채권 신탁/ ELS/ETF

50억원 미만

50~100억원

100억원 이상

총자산 규모별연령별

[그림28]주요금융투자상품보유자비율

(단위: %)

금융자산에 대한

연평균 기대

수익률은 7.6%인

반면 실제 수익률은

4.2% 수준이며,

주식, 신탁/ELS,

보험 등의 실제

수익률은 지난해보다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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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9]펀드종류별보유율 [그림30]금융투자기대및실제수익률

47.3

37.8

29.8

14.5

11.0

7.5

4.5

3.0

1.5

국내주식형

국내주식/채권혼합형

해외주식형

해외주식/채권혼합형

국내채권형

국내부동산형

커머더티형

해외부동산형

해외채권형

7.6

4.0

8.8

11.3

7.4 6.8

4.2 2.4 3.7 5.8 5.1 4.0

3.4

1.6

5.1 5.5

2.3 2.9

금융 전체 예적금 펀드 주식 신탁/ ELS 등

투자/ 저축성 보험

기대 수익률(A)

실제 수익률(B)

GAP(A-B)

(단위: %) (단위: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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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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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포트폴리오의 변화와 전망

지금까지 한국 부자의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과 세부적인 포트폴리오,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대한 수익률 인식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글로벌 자산

관리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중국 성장률의 둔화, 국제유가 하락 등

국내외 경제 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국내

자산관리 시장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영향과 함께 저금리 지속, 부동산 시장

및 주식 시장의 변동성 확대,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시장의 변동에 따라 한국 부자들의 투자와 자산관리에 어떠한 변화가 있

었으며,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를 예상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전체적인 금융자산의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 1년간 금융자산이 증가

한 부자의 비율(46.5%)이 감소한 부자의 비율(15.0%)보다 31.5%p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겠다는 부자 비율도

(35.8%)도 감소시키겠다는 비율(6.8%)에 비해 29.0%p 높아, 금융 투자에 대

한 긍정적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향후 금융자산 비

중을 유지하겠다는 비율이 57.5%로 지난해 조사(57.8%)와 비슷한 수준으로

금융투자에 대한 기대가 확신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자산

변화의 경험과 의향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 1년간 60대 이상 부자의 금융

자산 증가 비율이 60대 미만 부자에 비해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60대 이상 부자들의 자산 보유율 변화 분석 결과, 빌딩/상가 등의 일부 투자

용 부동산의 처분, CMA/MMF/MMT 등 단기 대기성 자금 및 신탁 자산의 증

가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1년간은 40대 이하의 젊은 부자들이 금융

자산 축적에 대한 의지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그림31]

03

지난 1년간

금융자산이 감소한

부자보다 증가한

부자가 많았으며,

앞으로도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를

증가시키겠다는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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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금융자산이 증가한 부자(전체의 46.5%)의 67.2%는 기존 투자

에서의 수익 증가가 금융자산 증가의 주된 이유인 반면, 32.8%는 금융 부문

에 대한 투자 규모 자체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높고 총 자산규모

가 클수록 투자 규모를 늘린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금융자

산이 감소한 부자(전체의 15.0%)의 경우 41.7%가 투자액을 인위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낮고 자산이 적을수록 자발적으로 투자 규모를

감소시킨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그림32] 이는 연령이 낮고 자산이 적

을수록 보유 자산에 대해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고려하는 것으로 해

석된다.

지난 1년간 변화 향후 1년간 의향

31.5 33.0

25.3

36.6

0

10

20

30

40

50

60

70

증가

유지

감소

증가-감소

29.0 35.7

29.5 23.2

0

10

20

30

40

50

60

70

전체 40대 이하 50대 60대 이상 전체 40대 이하 50대 60대 이상

[그림31]금융자산의변화및향후의향

(단위: %, %p)

32.8 26.9 34.4 35.7

67.2 73.1 65.6 64.3

전체 40대 이하 50대 60대 이상

투자액 늘림

기존 투자의 수익 증가

기존 투자의수익 감소

41.7 50.0

31.3 16.7

58.3 50.0

68.8 83.3

전체 50억원 미만

50~100억원 미만

100억원 이상

투자액 줄임

금융자산 증가자 금융자산 감소자

[그림32]금융자산증가및감소이유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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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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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부동산자산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부동산자산이

증가한 부자의 비율(53.3%)이 감소한 부자의 비율(5.5%)보다 47.8%p 높았

으며 지난 1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된 경우가 41.3%로, 지난해 조사12)에 비

해 부동산자산 증가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였다. 특히 지방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부동산자산 증가자 비율이 높고, 감소자 비율과의 차이도

58.0%p로 서울 및 수도권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향후 부동산 투자 의향에

서도 증가나 감소 의향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

은 가운데, 지난해 조사13)에 비해 증가 의향자 비율이 높고 감소 의향자 비율

(2.5%)이 낮아 부동산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그림33] 부동

산자산이 증가한 부자(78.9%)와 감소한 부자(72.7%)는 부동산 구입이나 처

분이 아니라 보유 부동산 가치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자산 규모가 변한 것으

로 나타나 투자 대상 부동산의 종류나 지역에 따라 한국 부자의 부동산자산

투자 성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에서 살펴본 포트폴리오 변화와 전망에 대해 금융 및 부동산, 기타자산

을 세부적으로 구분해보면, ‘투자용 부동산’ 및 ‘투자/저축성 보험’에 대한 증

가 의향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 1년간 투자용 부동산이 증가한 부자의 비율

은 감소한 부자의 비율보다 43.8%p 높았으며, 앞으로의 포트폴리오 운용에

12) 2015년 조사: 지난 1년간 부동산자산 증가 비율 37.3%, 유지 52.8%, 감소 10.0%

13) 2015년 조사: 향후 1년간 부동산자산 증가 의향자 비율 33.5%, 감소 의향자 비율 2.5%

47.8 49.0

35.0

58.0

0

10

20

30

40

50

60

70

증가

유지

감소

증가-감소

37.3 41.0

37.0 30.0

0

10

20

30

40

50

60

70

전체 서울 경기,인천 지방 전체 서울 경기,인천 지방

지난 1년간 변화 향후 1년간 의향

[그림33]부동산자산의변화및향후의향

(단위: %, %p)

향후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서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비율이 높은 가운데,

증가 의향자 비율이

전년보다 상승하며

부동산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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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투자용 부동산을 증가시키겠다는 비율이 3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 의향은 지난해 조사(투자용 부동산 증가 의향 38.0%, 감소 의향

2.5%)와 비슷한 수준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저금리에 따른

예적금 기대 수익률 하락이 투자 심리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펀드, 주식과 같은 리스크성 금융자산은 지난 1년간 증가한 비율

과 감소한 비율이 모두 높은 편으로 나타나는데, 향후 의향에서는 감소 의향

이 낮은 수준인 반면 증가 의향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 주

식시장의 회복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현금 및 수시 입출식 자금과 예적금 증가 의향이 각 24.0%, 32.5%

로 지난해 조사14)에 비해 더욱 증가하였고 보험에 대한 증가 의향이 36.8%로

지난해 조사 결과 22.8%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안전자산 위주의 금융투자

를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의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림34]

14) 2015년 조사: 현금 및 수시입출식 자금 증가 의향 18.3%, 예적금 증가 의향 26.0%

28.0

37.8

20.3

9.0

18.8

42.3

8.0

32.3

47.8

8.3

7.3

29.3

10.8

14.3

19.8

7.0

14.8

3.5

3.3

2.5

4.0

4.0

3.0

4.5

+17.3

+23.5

+0.5

+2

+4

+38.8

+4.8

+29.8

+43.8

+4.3

+4.3

+24.8

24.0

32.5

19.3

10.5

14.5

36.8

9.5

26.0

38.0

6.3

13.8

30.8

5.8

7.8

4.3

1.3

5.0

1.5

1.5

2.5

2.3

2.5

0.5

1.5

+18.3

+24.8

+15

+9.3

+9.5

+35.3

+8

+23.5

+35.8

+3.8

+13.3

+29.3

현금, 수시입출식자금

예적금

펀드

채권

주식

투자/저축성 보험

신탁/ELS 등 간접투자

거주용 부동산

투자용 부동산

회원권

예술품

금, 보석 등

증가 감소

증가비율 -감소비율

향후 1년간 의향지난 1년간 변화

[그림34]세부포트폴리오변화및향후의향

(단위: %, %p)

앞으로의 투자 증가

의향이 높은 투자

대상은 ‘투자용

부동산’과 ‘투자/

저축성 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적금 및 보험에

대한 투자 증가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자산

위주의 금융 투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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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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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들이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는 분야는 ‘국내

부동산’(32.5%), ‘국내 주식’(18.8%) 및 ‘금 등의 실물’(10.0%) 순으로 나타났

다. 지난해 조사에 비해 국내 부동산과 국내 주식을 꼽은 비율이 각각 8.3%p,

7.5%p 증가한 반면, 해외 펀드 및 해외 주식을 꼽은 비율은 각각 5.0%p,

3.3%p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및 주식에 대한 투자 기대가 커지고 글로벌 주

식 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결과와

상반된 것으로 글로벌 및 국내 경제 상황에 따라 부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수익률과 손실위험 등을 함께 고려했을 때 국내

부동산이나 국내 주식 등에 대한 투자 선호도는 수익률 전망과 비슷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부동산 및 해외 펀드에 대한 선호도는 수익률 전망에

비해 낮은 경향을 보이는 반면, 예적금 및 보험에 대한 선호도는 수익률 기대

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대 수익률이 다소 낮더라도 안정적이거나 평소

잘 알고 있는 투자 대상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림35]

32.

5

18.

8

4.5

10.0

7.5

4.3

1.5

8.8

7.5

1.5

2.8

0.5

37.5

18.

5

8.3

7.5

5.8

5.0

4.5

4.3

3.5

2.3

1.5

1.5

국내

부동산

국내

주식

투자/

저축성

보험

금 등의

실물

국내

펀드

해외

주식

원화

예/적금

해외

부동산

해외

펀드

채권 신탁/

ELS 등

외화

예/적금

수익률 유망 투자 대상

종합 고려시 투자 대상

[그림35]수익률및수익/위험등종합고려시가장선호하는투자대상

(단위: %, 1순위 기준)

수익과 위험을 모두

고려했을때 가장

유망할 것으로 보는

투자 대상은 국내

부동산, 국내 주식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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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투자에대한인식과자산관리

1. 투자성향과 금융지식

2. 자산관리 관심사와 금융 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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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금융상품 및 투자관련 지식 수준이 높다고 인식하는 한국 부자의 비율은

전년 대비 16.5%p 감소, 본인의 금융이해력 수준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낮

아진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저금리·저성장의 고착화 및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라는 외부 환경의 불안정성이 심리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산관리서비스와 관련하여 금융상품/시장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정보 및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조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산을 포함한 전체 포트폴리오를 통합

적으로 설계, 관리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금

융자산 규모가 클수록 포트폴리오 설계, 환테크 및 해외투자, 금/예술품 등

실물투자 등 새로운 투자안 발굴 및 전문적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 의사결정 시 ‘절세와 세금 혜택’을 수익성 및 안전성보다 중요하게 고

려하는 부자의 비중이 전년 대비 16%p 증가, 절세에 대한 고민을 반영하

고 있다. 또한 가장 유망한 해외 투자처였던 중국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

서 해외 직접투자 의향이 하락하였으며, 해외투자 선호 국가로 중국의 응

답 비중이 전년 대비 무려 23.6%p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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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투자에 대한 인식과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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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성향과 금융지식

2008년 금융위기를 겪은 미국의 젊은 세대(밀레니얼세대)들이 대공황의 기

억이 각인된 그들의 할아버지 세대(전후세대)와 유사한 보수적 투자성향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15)는 흥미롭다. 실제로 미국 젊은 세대의 현금(입출식예

금 등) 보유 비중은 41%로 이전 세대의 23%를 크게 상회하며, 젊을수록 위험

자산 투자에 적극적이라는 상식과 벗어나는 행동을 나타냈다. 이는 부모 세

대가 평생 동안 모은 부동산 및 금융자산의 가치가 일순간에 사라지는 모습

을 목격한 압도적 경험이 금융위기 후 8년이 지난 지금도 자녀 세대의 투자성

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 부자의 투자성향은 기본적으로 안정적 투자를 추구하는 성향(안정형+

안정추구형)이 52.1%로, 위험을 감수하며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성향(공격투

자형+적극투자형) 12.3% 대비 크게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년과

마찬가지로 일정 수준의 위험과 그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위험중립형 성향

이 35.8%로 2014년 조사 대비 크게 증가한 모습을 유지했다.[그림36] 이러한

위험중립형 투자성향의 강세는 저금리·저성장 환경의 고착화 및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라는 二重苦 속에서 적정 위험을 부담함으로써 안정적 수익을 확

보하려는 ‘중위험·중수익’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에 펀드 시장에서 채권 및 채권혼합형 펀드 투자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안전

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 투자성향을 잘 보여주고 있

다. 또한 안정적 투자성향(안정형+안정추구형)의 비중이 2013년 63.9%에서

2016년 52.1%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안전자산 투자의 낮은 수익성에 점차

한계를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앞으로 저금리·저성장은 더욱 심

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89.5%)이 전년 대비 8%p, ‘과거 대비 원하는 투

자수익률을 거두기 어려워졌다’고 응답한 비율(92.5%)은 전년 대비 6%p 상

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보유자산 규모가 클수록 위험 감내능력(Ability to take risk)이

증가하는데, 한국 부자의 경우에도 금융자산 보유액이 클수록 안정적 투자성

향이 감소하고 위험중립 및 적극투자 성향의 비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

15) ‘The conflicted investor’ (UBS, 2016. 1Q)

01

저금리·저성장 환경의

고착화 및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의 이중고

속에서 적정 위험을

부담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려는

위험중립형 성향이

2014년 조사 대비

크게 증가한 모습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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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그림37]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안정적 투자성향 비중이 59.2%로 40대 이

하 대비 17.2%p 높게 나타나는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안정적 투자성향이 증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성향은 실제 투자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적극적

투자성향(적극투자형+공격투자형)을 가진 부자의 주식/펀드/파생상품 등

직/간접투자 비중은 40.3%로 안정적 투자성향의 부자 대비 9.7%p 높은 반

면, 예적금 및 보험상품의 투자 비중은 투자성향이 안정적일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그림38] 수익률, 손실 위험 등 고려 시 선호하는 투자상품에 대

한 응답에서도 적극적 투자성향의 부자 중 국내/해외주식을 가장 선호하는

비율은 26.5%로 안정적 투자성향 부자(17.3%)를 크게 상회한 반면, 투자/저

축성보험의 경우에는 안정적 투자성향의 부자가 10.6%로 적극적 투자성향

(4.1%)보다 높았다.

투자상품 기대수익률 또한 투자성향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안정적 투자성

향 보유자의 주식 및 펀드에 대한 기대수익률 평균은 각각 10.1%, 8.3%로 적

극적 투자성향 보유자의 13.6%, 9.6% 대비 낮았다.[그림39] 투자/저축성보험의

경우에는 안정적 및 적극적 투자성향 보유자의 기대수익률 간 차이가 없었는

데, 이는 보험상품의 속성 상 당장의 고수익보다는 장래를 위한 안정된 수익

원으로서 기대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림36]투자성향 [그림37]금융자산규모별투자성향

1.0 0.0 0.8

21.3 9.8 11.5

20.3 36.3 35.8

43.5 45.5 41.3

14.0 8.5 10.8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투자형

2014 2015 2016

1.0 0.3 3.1 5.0 9.8

20.3 29.5

35.4

37.5

47.5 43.2

31.3

17.0 11.3 7.8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투자형

금융자산

5~10억원

금융자산

10~50 억원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단위: %) (단위: %)

적극적 투자성향을

가진 부자의

직/간접투자 비중은

안정적 투자성향의

부자 대비 9.7%p

높은 반면, 예적금

및 보험상품의 투자

비중은 투자성향이

안정적일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투자성향은 실제

투자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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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투자에 대한 인식과 자산관리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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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해력은 ‘합리적인 금융의사결정과 각 개인의 금융복지를 위해 필요

한 금융상황의 인식, 금융지식, 지식의 활용방법, 태도와 행동의 결합’16)으로,

단순 지식에 그치지 않고 주어진 금융상황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

기 위해 필요한 합리적 태도와 행동을 취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금융연구원

의 최근 분석17)에 따르면, 한국의 금융이해력 수준은 OECD 국가 평균에 미

치지 못하며 금융이해력 수준이 낮을수록 더 많은 가계부채와 부채상환 독촉

위험에 노출되는 등 금융이해력 강화는 개인 및 국가의 경제적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자신의 금융상품 및 투자관련 지식 수준이 ‘높다’고 인식하는 한국 부자의

비율은 전년 대비 16.5%p 감소한 58.0%로, 본인의 금융이해력 수준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금융자산이 50억원 이상 보유자 중 자

신의 금융지식 수준이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73.4%로 50억원 미만 보유자의

55.1%를 크게 상회하는 등, 금융자산 규모가 클수록 금융지식 수준이 높다고

인식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그림40]

또한 금융이해력에 대한 인식은 투자성향과도 높은 관련성을 가지는데, 본

인의 금융지식 수준이 낮다고 인식하는 부자의 76.2%가 자신이 안정/안정추

구형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금융지식이 높다고 생각한 부

16) www.oecd.org

17) ‘금융교육 국가전략의 추진을 위한 개선과제와 방안’ (한국금융연구원, 2015. 10)

[그림38]투자성향별금융자산비중 [그림39]투자성향별기대수익률

45.8 39.1

15.0 22.3

10.8 11.6

19.7 16.8

4.8 6.4 3.8 3.8 채권

신탁/ELS 등

투자/저축성보험

펀드

주식

현금 및 예적금

안정적

투자성향

적극적

투자성향

10.1

8.3 7.0 6.8

14.4 13.6

9.6

7.8 6.4

15.7 안정적 투자성향

적극적 투자성향

주식 펀드 신탁

/ELS 등 저축성 보험

투자 부동산

(단위: %) (단위: %)

자신의 금융상품

및 투자관련 지식

수준이 ‘높다’고

인식하는 한국

부자의 비율은 전년

대비 16.5%p 감소,

본인의 금융이해력

수준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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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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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경우 안정/안정추구형 투자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4.5%로 낮았다.

하지만 적극/공격투자형 투자성향의 비율은 금융지식 수준이 높다고 인식한

부자(17.2%)가 금융지식 수준이 낮다고 인식한 부자(5.4%) 대비 3배 이상 높

게 나타났다.[그림41] 자신의 금융지식이 높다고 응답한 부자의 경우 주식/펀

드/채권 등 직/간접투자의 비중이 42.9%로 금융지식이 낮다고 응답한 부자

대비 7.4%p 높은 반면, 현금/수시입출금, 예적금 및 보험상품의 투자 비중은

금융지식 수준이 낮다고 인식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융지식 수준

이 실제 투자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의 금융지식 수준에 대한 인식과 실제 금융지식을 비교해 본 결과, 둘

사이에는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표3] 예를 들어, 자신의 금융지식이

높은 수준이라고 인식하는 부자가 “ELS(주식연계증권)와 ETF(상장지수펀드)

의 차이를 (대충 또는 정확히)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8.4%로, 금융지

식 수준이 낮다고 인식하는 부자의 48.2% 대비 크게 높았다. 또한 금융지식

이 높은 수준이라고 인식하는 부자 중 “소득세 계산시 소득 공제와 세액 공제

의 차이를 (대충 또는 정확히)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0.1%로 금융지

식 수준이 낮다고 인식하는 부자 대비 18.7%p 더 높았다.

실제 금융지식 수준은 보유 금융자산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그림40]금융지식수준인식 [그림41]금융지식수준과투자성향

높다 58.0

낮다 42 .0

55.1

44.9 26.6

73.4

[금융자산 규모별]

4.8 16.4

18.5

48.3

58.9

28.4

17.3 6.0

안정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공격투자형

금융지식전체

평균

50억원

미만

50억원

이상

낮다

금융지식

높다

(단위: %) (단위: %)

Page 39: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III. 투자에 대한 인식과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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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금융지식 평가 문항에서 보유 금융자산이 클수록 실제 금융지식 수준

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들은 ‘최근 1년간 예금

금리 수준’을 평균적으로 가장 잘 아는 반면, 금융자산 5~10억 부자들은 ‘대

출 조기상환 시 수수료 부담 여부’에 대한 지식 수준이 높았으며, 공통적으

로 ‘ELS(주식연계증권)와 ETF(상장지수펀드)의 차이’에 대한 지식 수준이 가

장 낮았다. 또한, ‘성년 자녀에게 5천만원까지 증여 가능’에 대한 지식 수준

(91.8%)이 ‘이자 계산시 단리/복리 차이’에 대한 지식 수준(90.0%)보다 높다

는 것이 흥미롭다.

[표3]금융관련지식평가(“다음내용을대충+정확히알고있다”응답률)

금융관련 지식 평가 항목금융자산5~10억원

금융자산10~50억원

금융자산50억원 이상

이자 계산시 단리/복리 차이 85.5% 88.7% 96.9%

대출 조기상환 시 수수료 부담 여부 89.0% 88.7% 93.8%

ELS(주식연계증권)/ETF(상장지수펀드) 차이 49.5% 65.2% 68.8%

성년 자녀 5천만원까지 세금없이 증여 가능 86.0% 91.1% 95.3%

펀드 투자시 판매수수료/판매보수 차이 71.5% 76.5% 82.8%

소득세 계산시 소득공제/세액공제 차이 76.0% 80.7% 90.6%

최근 1년간 예금금리 수준 88.0% 92.3% 98.4%

Page 40: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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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관심사와 금융 니즈

특정 자산에 편중된 투자를 할 경우 수익률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자산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미국기

업 주식의 1996~2000년간 평균 수익률은 19.2%로 자산군(asset class)18)중 가

장 높았으나, 2001~2005년에는 2.0%로 물가상승률보다 낮았다.[그림42] 주택

가격(미국)의 경우에는 2001~2005년 동안 10.6%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으

나,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사태19)가 포함된 2006~2010년

동안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80년대 초반 10%에 달했던 예금상

품의 투자 수익률은 2000년대 들어 물가상승률을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있다.

이처럼 특정 자산군에 편중된 투자나 예금 위주의 안전한 투자만으로는 적정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보유 자산규모에 관계없이

체계적 자산관리에 대한 니즈가 증대하고 있다.

실제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한국 부자 중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자산

관리 및 PB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0.5%에 불과했으며,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부자의 경우 자산관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이

93.8%에 달하는 등 보유 금융자산이 클수록 필요성 인식 정도가 상승하는 경

향을 보였다.[그림43] 또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 중 자산관리 및 PB서비

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약 67%로 높은 반면, 금융자산 5~10억

원 보유자의 서비스 이용 경험자 비중은 23.0%에 불과, 자산관리에 대한 니

즈 대비 서비스 이용률이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8) 미국 기준, 국내주식(S&P500)/해외주식(MCSI EAFE)/예금(3개월 미국 T-Bill 금리)/채권(10년 미 국채)/주택가격(S&P·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커머더티(Reuters-CRB CCI)

19) 신용도 낮은 저소득층 대상 주택담보대출로, 2007년 금리인상과 함께 급격히 부실화

02특정 자산군에

편중된 투자나 예금

위주의 안전한

투자만으로는 적정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보유

자산규모에 관계없이

체계적 자산관리에

대한 니즈가

증대하고 있다.

Page 41: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III. 투자에 대한 인식과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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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의 자산관리 최대 관심사(1순위)는 ‘금융상품 및 금융시장 정보’

로 33.3%의 부자가 이에 대해 가장 관심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다음으로

‘부동산 투자정보’(29.5%),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조정’(11.5%) 등을 꼽았

다.[그림44] 특히 복수 응답(1+2+3순위)에서 ‘부동산 투자정보’ 및 ‘자산 포트폴

리오 설계/조정’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산을 포함한 전체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설계, 관리하고

자 하는 니즈가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보유 금융자산 규모에 따라

서도 차이를 나타냈는데, 금융자산 규모가 클수록 포트폴리오 설계, 환테크

및 해외투자, 금/예술품 등 실물투자 등 새로운 투자안 발굴 및 전문적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림42]자산군별연수익률(5년평균,미국) [그림43]자산관리서비스필요성

-15

-10

-5

0

5

10

15

20

25

81-85 86-90 91-95 96-00 01-05 06-10 11-15

국내주식 해외주식

물가지수

예금

채권 주택가격 커머더티

31.0

57.7

93.8 43.0

29.8

6.3

26.0 12.5

불필요

보통

필요

금융자산 5~10억원

금융자산 10~50 억원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단위: %) (단위: %)

복수 응답에서 부동산

투자정보 및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조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금융상품뿐 아니라

부동산을 포함한

전체 포트폴리오를

통합적으로 설계,

관리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짐을 알 수 있다.

Page 42: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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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 중 투자 의사결정 시 ‘절세와 세금 혜택’을 안전성이나 수익성보

다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5.0%로 이는 전년 대비 16%p 증

가한 수치이다.[그림45] 또한 현재의 세금 부과율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생각

하는 비중이 65%로 높고, 세금이 재무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도

59%로 절반을 상회하는 등 절세 문제는 자산관리에 있어 한국 부자의 큰 고

민거리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보유자 중 세

금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79.7%로 금융자산 10~50억원 보유자의

62.2% 대비 높아, 금융자산 보유규모가 클수록 세금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 부자가 취한 행동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

지한 것은 ‘보험 등 절세 금융상품 가입’(52.8%)이었으며, ‘세무사와 상담’

33.3

29.5

11.5

6.5

6.3

5.5

5.0

1.0

1.0

0.5

69.0

68.0

41.3

27.5

22.0

25.3

26.0

6.3

9.5

4.3

56

52

31

17

8

11

17

2

3

3

51

53

29

15

12

14

15

4

3

2

53

55

22

14

25

12

12

1

7

2 5~10억원

10~50억원

50억원 이상

금융자산 규모별

(1+2순위 기준)전체

1+2+3순위

1순위 가업승계 상담

법률 상담

상속/증여 상담

환테크/해외투자

세무 상담

은퇴/노후 설계

금/예술품 등 실물투자

포트폴리오 설계/조정

부동산 투자정보

금융상품/금융시장 정보

[그림44]자산관리관심사

(단위: %)

투자 의사결정 시

‘절세와 세금 혜택’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5.0%로,

안전성이나 수익성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Page 43: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III. 투자에 대한 인식과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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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금융기관에서 세무관련 상담’(30.3%)의 순이었다.[그림46]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고 응답

한 비율은 17.0%로 전년 대비 오히려 증가, 절세 니즈가 실제 행동으로 연결

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유 금융자산이 클수록 절세 금융상

품 가입이나 금융기관/세무사 등 전문가의 활용 비중이 높은 반면, 주변 지

인 및 인터넷 검색 등의 응답 비중은 감소하며,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은 비

중 역시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부자는 7.8%로, 금융자산 5~10억원 보유자의

30.0%에 비해 크게 낮았다. 세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절세 금융상품에 가입

했다고 응답한 부자의 경우, 연금저축/개인형퇴직계좌(IRP)/주택청약종합저

축 등 ‘소득/세액공제 금융상품’의 이용률이 56.4%로 가장 높았으며, 비과세

상품인 ‘장기저축성보험’(55.9%), 투자수익이 비과세되는 ‘국내 주식/주식형

펀드’(36.5%), ‘즉시연금보험’(20.4%) 순으로 가입률이 높았다. 2016년 출시

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및 ‘비과세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활용하

는 비중은 각각 12.8%, 8.1%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의 성장을 주도하던 중국의 2015년 경제성장률이 6.9%까지 하락

하며 2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가장 유망한 해외 투자처였던 중국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었고, 이는 중국 증시 폭락 및 홍콩H지수 연계 ELS 손실

[그림45]투자의사결정시고려사항 [그림46]금융자산규모별절세행동

40.0 52.4 54.7

26.0

37.5 57.8

20.0

27.4

45.3

25.0

27.7

21.9

11.5

13.7

6.3

30.0

18.8

7.8

행동하지 않음

절세 정보 검색

지인을 통한 정보

금융기관에서 상담

세무사와 상담

금융상품 가입

금융자산

5~10억원

금융자산

10~50억원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35.0

32.3

25.8

7.0 절세 및

세금 혜택

수익성

투자시기 /운용기간

안전성

(단위: %) (단위: %)

Page 44: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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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으로 이어졌다. 한국 부자 중 해외 직접투자 의향을 가진 비율은 28.0%로,

전년 대비 4.3%p 하락하여 해외투자에 대한 우려감 증대를 반영하고 있다.[그

림47] 하지만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부자 중 해외 직접투자 의향자는 45.3%로

금융자산 5~10a억원 보유자 대비 27.8%p 높게 나타나는 등 금융자산이 클수

록 해외 직접투자 의향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지역적으로는 서울 및 수

도권 부자의 투자 의향(29.3%)이 지방 부자(24.0%)보다 높았다. 해외투자 선

호 국가로는 중국이 33.0%로 여전히 가장 높았으나, 전년 대비 무려 23.6%p

하락해 시장의 부정적 인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신흥국 중 고성장을 지속하

고 있는 인도/베트남 및 경기 회복세의 미국에 대한 선호도는 전년 대비 상승

했다. 신흥국 증시의 불안정성 심화로 인해 해외 직접투자 방법으로 주식을

선호하는 비중은 25.9%로 전년(42.6%) 대비 크게 하락한 반면, 지속적인 감

소 추세를 보이던 부동산 선호도는 45.4%로 전년 대비 18.5%p의 높은 증가

율을 나타냈다.

33.0

16.1 16.1

7.1 5.4 4.5 3.6 2.7 2.7 1.8 1.8 1.8

중국

인도

베트

미국

홍콩

멕시

호주

캐나

뉴질

랜드

스위

브라

러시

28.0

22.3

42.8

7.0

해외투자 의향 해외투자 시 투자대상 선호 국가

투자의향

있음

보통

투자의향

별로 없음

전혀 없음

}

[그림47]해외직접투자의향및선호국가

(단위: %)

가장 유망한 해외

투자처였던 중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해외

직접투자 의향을

가진 부자의 비중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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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미래준비와자산이전

1. 은퇴 및 노후 준비

2. 상속 및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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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부자가구의 은퇴 후 월평균 생활비(715만원)는 근로소득 없이도 충분히 마

련할 수 있는 규모임을 감안할 때 한국 부자에게 있어 노후 준비란 현재 보

유 중인 자산 가치의 성장 및 관리를 통해 어떻게 안정적 현금 흐름을 지속

적으로 창출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한국 부자의 경우 은

퇴/노후 준비의 가장 큰 걸림돌로 보유 자산의 가치 하락 및 관리 실패 이

슈를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한 반면, 일반인은 소비지출 증가 및 노후 자산

의 안정성 관련 이슈에 높은 응답률을 보인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부자의 은퇴 준비 방법으로 부동산의 활용 비중이 전년 대비 10%p 감

소한 반면, 예적금 및 연금상품 등 다른 투자 대안들의 활용 비중은 증가,

부동산 투자만으로는 노후에 필요한 적정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인식

이 커지면서 다른 금융자산의 활용 증대를 통해 분산투자의 효과를 높이려

는 의도로 보인다.

배우자 및 손자녀를 상속 및 증여 대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크

게 상승, 가족 내 배우자의 영향력 강화 및 ‘단군 이래 부모 세대보다 가난

한 첫번째 세대’라는 젊은 세대에 대한 부의 이전 필요성 증대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상속 및 증여 수단으로 ‘현금 및 이에 상응하는 금융상품’

의 활용 비중이 2013년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부동

산과 금융자산의 균형을 유지해 보다 적합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

는 노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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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및 노후 준비

현재 50대는 노후 준비를 평균 41세에 시작한 반면 40대는 35세, 30대는 31

세에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20), 은퇴 및 노후 준비의 중요성에 대한 인

식 확산과 함께 그 준비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정도의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30%에도 미치지 못해, 노후

준비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관련 연구21)에 따르면, 노후를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은 ‘은퇴’라는 단어에 대해 ‘자유’/‘기회’/‘행복’ 등

의 긍정적 단어들을 떠올리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노후 준비를 시

작하지 못한 응답자들은 ‘은퇴’에 대해 ‘두려움’/‘지루함’/‘외로움’ 등의 부정적

단어를 더 많이 연상했다. 이처럼 은퇴/노후에 대한 체계적 준비는 경제적 혜

택뿐 아니라 정신적 프리미엄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아직 은퇴하지 않은 부자의 은퇴 예상시점은 평균 68.0세로 비은퇴 일반가

구의 예상 은퇴연령인 66.2세보다 높았고, 이미 은퇴한 부자는 63.1세에 은퇴

한 것으로 나타나 은퇴한 일반가구의 실제 은퇴연령인 61.3세를 상회했다.22)

이러한 차이는 부자의 경우 본인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전문직 종사자가 많아

자신이 은퇴시점을 선택할 수 있다는 직업적 특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사업체를 운영 중인 부자의 은퇴 예상시점은 68.6세, 임대업

종사자는 69.4세로, 전문직 종사자 66.8세, 공직자/경영관리직 65.9세와 차이

를 나타냈다.

한국 부자들의 절반 이상이 은퇴

후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건강한 삶’을 꼽았으며, ‘보

유자산의 유지 및 관리’, ‘여가 및 취

미생활’의 순으로 나타났다.[그림48]

금융자산이 클수록 ‘건강한 삶의 유

지’ 및 ‘일에서 탈피해 여가/취미생

활을 즐기는 것’의 응답 비중이 상대

20) 보험개발원(2015. 10, 30대~50대 은퇴준비 가구주 1,275명 대상 조사)

21) ‘한국인의 은퇴 보고서’ (HSBC ‘Future of Retirement Research’ 중 한국조사 결과 기초)

22) 일반 가구의 은퇴연령은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통계청) 참고

[그림48]은퇴후삶에서가장중요한것

50.3

21.3

8.0

6.8

5.3 4.0 3.8

0.8 건강한 삶의 유지

보유자산 유지 /관리

여가/취미생활

자산의 후대 이전

존엄한 죽음

경제활동 지속

가족과의 시간 사회공헌 활동

(단위: %)

01

한국 부자들의 절반

이상이 ‘건강한 삶의

유지’를 은퇴 후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보유자산의 유지

및 관리’, ‘여가 및

취미생활’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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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부자 중 은퇴 후 여가/취미 생

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15.6%로 50억원 미만 보유자의 6.5%

대비 크게 높았다. 은퇴 후 원하는 여가/취미 활동에 대해서는 ‘여행’(85.0%),

‘각종 친목모임’(58.3%), ‘스포츠 및 야외활동’(53.3%)의 순이었으며, 금융자

산이 많을수록 여행 및 스포츠/문화예술 활동 등 적극적 외부 활동의 선호도

가 높은 반면, 금융자산이 적을수록 전원생활 및 종교활동 등을 선호한다는

응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퇴 후 여가생활과 관련하여 미국의 코미

디 작가 Gene Perret은 “은퇴란 어떤 압박(pressure)도, 어떤 스트레스(stress)

도, 어떤 고민(headache)도 없는 상태를 말한다 -당신이 골프만 치지 않는다

면.”이라는 재미있는 말을 남겼다.

한국 부자는 은퇴 후 ‘적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비를 월평균 약

715만원23)(연 8,580만원, 가구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는 한국 부자의 현재

월평균 소비지출액24)의 약 76%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나, 아직 은퇴하지 않은

일반가구의 은퇴 후 월평균 적정 생활비 226만원25)에 비해서는 약 3.2배 높은

수준이다. 보유 금융자산 및 총자산이 증가할수록 은퇴 후 필요 생활비가 증가

하는 경향을 보여 상식에 부합하며, 연간 가구소득 3억원 이상 부자(월평균 880

만원)와 1억 5천만원 미만 부자(월평균 536만원)는 은퇴 후 필요 생활비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등 소득과도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한편, 소득 규모 및 구성의 측면

에서 일반가구와 부자가구는 명확

한 차이를 보이는데, 부자가구의 연

소득 평균은 2억6천만원(중앙값 2

억원)으로 일반가구의 연소득 평균

4,767만원(중앙값 3,970만원)26)을

크게 상회했다. 또한 일반가구는 급

여 및 사업소득을 포함한 ‘근로소득’

23) 소비지출액 중앙값 6백만원

24) 세금 등 비소비지출 및 부채상환 비용 등 제외

25) ‘2015 한국 비은퇴 가구의 노후준비 실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15. 12)

26)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통계청)

[그림49]가구별소득구성비교

89.6

58.5

4.0

33.8

6.4 7.7

일반가구 부자가구

기타소득

재산소득

근로소득

(단위: %)

은퇴 후 적정

생활비는 월평균

715만원으로 한국

부자의 현재 월평균

소비지출액의 약

76% 수준이나,

일반가구의 은퇴

후 월평균 생활비

예상에 비해서는 약

3.2배 높다.

Page 49: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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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비중이 89.6%로 매우 높고 부동산·이자·배당소득을 포함한 ‘재산소득’

의 비중은 4.0%에 불과한 반면, 부자가구는 ‘재산소득’ 비중이 33.8%로 높았

다.[그림49] 또한 총자산 100억원 이상 부자의 ‘재산소득’ 비중은 44%로 총자산

50억원 미만 부자의 30%를 크게 상회하는 등 보유 자산의 규모가 클수록 재

산소득의 비중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내는데, 이는 풍부한 실물 및 금융자

산을 통해 다양한 원천의 소득 창출이 가능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부자가구의 연평균 소득 2억6천만원 중 ‘근로소득’을 제외한 ‘재산소득’ 및

‘기타소득’의 합(41.5%)이 연 1억1천만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부자가구의 은

퇴 후 월평균 생활비(715만원)는 근로소득 없이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규

모이다. 결국 한국 부자에게 있어 노후 준비란 현재 보유 중인 자산 가치의

성장 및 관리를 통해 어떻게 안정적 현금 흐름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인가

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은퇴 및 노후 준비의 핵심 장애요인

에 대한 일반인27)과의 비교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부자는 은퇴 및

노후 준비의 가장 큰 걸림돌로 ‘저금리로 인한 이자소득 감소’, ‘투자 및 사업

실패’ 등 보유 자산의 가치 하락 및 관리 실패 이슈를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한

반면, 일반인은 ‘물가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족’, ‘국민연금 보장기능 약화’, ‘과

도한 자녀양육비/교육비’, ‘과도한 주택자금’ 등 소비지출 증가 및 노후 자산

의 안정성 관련 이슈에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그림50]

27) ‘2015 한국 비은퇴 가구의 노후 준비 실태’ , 한국 고자산가 설문조사 연령분포 반영

0

5

10

15

20

25 부자 일반

저금리로이자소득

감소

본인 투자 및

사업 실패

자녀결혼/사업자금

지원

빨라진정년퇴직

과도한자녀양육및 교육비

노후 준비인식 및

정보 부족

물가상승및 생활비

부족

국민연금보장기능

약화

과도한주택자금

[그림50]은퇴및노후준비의핵심장애요인

(단위: %)

부자가구의 은퇴 후

생활비는 근로소득

없이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규모임을 감안할

때, 한국 부자에게

있어 노후 준비란

현재 보유 중인

자산 가치의 성장

및 관리를 통해

어떻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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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의 경제적 은퇴 준비 방법은 일반인28)과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일

반인은 공적연금을 통한 노후 준비율이 약 64%로 다른 준비 방법 대비 압도

적으로 높은 반면, 부자의 경우 부동산 및 예적금/보험, 직/간접투자 등 투자

자산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은퇴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51] 연금상

품의 활용 측면에서는 일반인의 경우 기본적 생활보장을 위한 공적연금 및

퇴직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한국 부자는 여유 있는 생활 보장을 위

한 사적연금의 비중이 더 높았다. 또한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부자의 부동산

및 직접투자 활용 비중(1순위 기준)은 각각 46.9%, 14.1%로, 50억원 미만 부

자의 41.7%, 6.3%를 상회하여 보다 적극적인 투자방식을 통해 은퇴 자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부자의 은퇴 준비 방법의 눈에 띄는 변화는 부동산의 활용 비중이 1

순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p 감소한 반면, 예적금 및 연금상품 등 다른 투

자 대안들의 활용 비중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점이다. 이는 부동산 투자만

으로는 노후에 필요한 적정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다

른 금융자산의 활용 증대를 통해 분산투자의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

가능하다. 하지만 은퇴 후 자산관리 방법 선호도는 부동산(53.5%), 예적금

(17.0%), 사적연금(11.5%)의 순으로 나타나, 은퇴 후 안정적 현금흐름 창출

수단으로써 부동산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28) ‘2015년 사회조사’ (통계청), 19세 이상 가구주 기준

3.9

63.6

0.6

9.0

17.7

5.2

12.6

81.3

2.1

21.9

42.0

10.2 부동산

예적금 및 보험

사적연금

직/간접투자

공적연금

퇴직금/퇴직연금 1+2+3순위

1순위

69.8

76.8

49.8

45.0

24.0

3.5

42.5

26.8

10.3

10.0

0.5

10.0

부자 일반

[그림51]경제적은퇴준비방법

(단위: %)

한국 부자의 은퇴 준비

방법으로 부동산의

활용 비중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예적금 및 연금상품 등

다른 투자 대안들의

활용 비중은 증가,

부동산 투자만으로는

노후에 필요한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다른

금융자산을 통해

분산투자의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Page 51: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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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및 증여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초고자산가(Billionaires)29)들은 3번의 위기의 순간

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는 ‘경제 위기’, ‘규제 및 세금 문제’, 그리고 ‘다음 세대

로의 부의 이전’이라고 한다. 특히 2014년 기준 1,300명 이상의 초고자산가

(보유 자산 5.4조 달러) 중 약 2/3가 60세 이상으로 상속 및 증여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다음 세대로의 부의 이전’이 시급한 문제로 부상

하고 있다. 하지만 당대에 처음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self-made)과 비교해

여러 세대에 거쳐 부를 이어온 상속형(multi-generational) 초고자산가의 재

산 비중이 1995년 57%에서 2014년 34%까지 감소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부

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따라서 현명한 부의 이전의 중

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 부자 중 보유 자산을 ‘자녀’에

게 상속 및 증여하겠다고 응답한 비

율이 90.4%로 가장 높았으며. ‘배우

자’ 83.9%, ‘손자녀’ 26.1%, ‘형제/자

매’ 13.0%의 순으로 나타났다.[그림

52] ‘사후 법에서 정한 방식에 따라

상속하겠다’는 응답 비중은 8.7%에

불과해 사전에 상속 및 증여 대상자

를 스스로 결정하려는 의향이 높음

을 알 수 있다. 자녀를 상속/증여 대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평균적으로 재

산의 절반 정도를 자녀에게 상속할 의향이 있으며, 배우자 및 손자녀의 경우

에는 각각 재산의 46%, 20% 수준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를 상속 및 증여 대상

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전년 대비 11.2%p 상승하는 등 2013년 조사30) 이후 꾸

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전 세계 자산 10억 달러 이상 초고자산

가 중 여성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처럼(1995년 22명→2014년 145명)31)

가족 내 배우자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추세에 부합한다. 또한 손자녀를 상속/

29) UBS/PWC Billionaires Report 2015, 미국/독일/중국/일본 등 주요 14개국 대상

30) 배우자 상속 대상 비중(2013년 65.1%, 2014년 72.8%, 2015년 72.7%)

31) UBS/PWC Billionaires Report 2015, 미국/독일/중국/일본 등 주요 14개국 대상

[그림52]상속및증여대상

90.6 83.2

23.0

12.6

89.7 87.2

41.0

15.4

금융자산 50억원 미만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자녀 배우자 손자녀 형제/자매

49.6 45.7 19.9 16.0

상속비율

(단위: %, 복수응답)

02

배우자 및 손자녀를

상속 및 증여

대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 가족 내

배우자의 영향력 강화

및 ‘단군 이래 부모

세대보다 가난한

첫번째 세대’라는

젊은 세대에 대한

부의 이전 필요성

증대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Page 52: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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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 대상으로 생각하는 비율도 전년 대비 10.6%p 증가, ‘단군 이래 부모 세

대보다 가난한 첫번째 세대’라는 젊은 세대에 대한 부의 이전 필요성 증대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자산 규모별로 보면,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부자는

손자녀와 형제/자매를 상속/증여 대상으로 보는 경우가 50억원 미만 부자에

비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상속 및 증여에 대한 인식과 관련하여,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

이 42.5%에 달해, 상속/증여에 대한 준비가 충분하지 못함으로 확인할 수 있

다.[그림53] 이는 미국 부자 중 아직 상속/증여 계획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해

본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26.5%에 불과하다는 점32)과 비교할 때 높

은 수준이다. 상속 및 증여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다’는 응답 비중은

서울 및 수도권보다는 지방 부자가 높았으며, 보유 금융자산 규모가 적은 그

룹이 많은 그룹 대비 높게 나타났다. 상속 및 증여에 대해 고민해 본 부자 중

64.0%가 ‘자산의 일부는 사전 증여하고 일부는 사후 상속하겠다’고 응답해 대

다수가 상속과 증여를 함께 고려하고 있으며, ‘전부 사후 상속하겠다’(23.5%)

와 ‘전부 사전 증여하겠다’(9.6%)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전부

사후 상속’ 대비 ‘자산의 일부 증여 및 전부 증여’ 비중이 3배 이상 높다는 점

에서 사후가 아닌 자녀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일정 부분의 재산을 나누어 주

려는 인식이 여전히 높음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금융자산이 클수록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상속 및 증여 자산유형은 ‘부동산’의 활용 의향이 85.2%로 전년 대비 3.6%p

감소, 은퇴 및 노후 준비 방법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의 장기적 투자 매력도

에 대한 의구심이 상속 및 증여 자산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

다.[그림54] 또한 ‘현금 및 이에 상응하는 금융상품’의 활용 비중은 2013년 조사

의 66.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균형

을 유지해 보다 적합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보험’

의 활용 의향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반면, ‘부동산신탁’, ‘재산신탁’ 등의 활

용 의향은 크게 증가했다. 영미권에서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이’를 ‘트러

32) ‘The Affluent Investor’ (Vanguard, 2014), 부자는 순자산 100만 달러 이상 보유자

상속 및 증여

수단으로 ‘현금 및

금융상품’의 활용

비중이 2013년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균형을

유지해 보다 적합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Page 53: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IV. 미래 준비와 자산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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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 베이비(Trust Baby)’라고 부를 정도로 신탁을 통한 부의 이전이 일상화

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2011년 신탁법 개정과 함께 금전신탁 등 투자 수단으

로만 활용되던 신탁이 유언대용신탁33)과 같이 상속 등의 민사 영역에서도 가

능해짐에 따라 상속 및 증여 수단으로서 신탁의 활용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

으로 예상된다.

상속 및 증여 계획 준비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상속/증여 관련 지

식 부족’(53.5%, 1+2순위 기준)으로

나타나, 이와 관련된 전문적 서비스

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

인할 수 있다.[그림55] ‘상속세/증여세

납부 부담’ 및 ‘적절한 방법 부재’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금융자산

규모별로는 금융자산이 많은 부자의

경우 ‘상속/증여 관련 지식 부족’ 및

‘상속세/증여세 납부 부담’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비율이 높은 반면,

33) 위탁자가 사망 이후에 자신이 원하는대로 수익자를 순차적으로 지정할 수 있는 신탁

[그림53]상속및증여방식 [그림54]상속및증여자산유형

자산 일부는 증여로, 일부는 상속으로

자산 전부를 상속으로

아직 생각해보지 않음

42.5

자산 전부를 증여로

5.5 13.5 1.7

36.8

사회 환원

85.2 80.4

18.7 14.3 13.5 10.4

88.8 80.9

27.3

11.8 6.6 9.2

2016 2015

부동산 현금/

주식/

펀드

보험 사업체 경영권

재산 신탁

부동산 신탁

(단위: %) (단위: %, 복수응답)

[그림55]상속및증여준비시애로사항

9.4

18.3

37.7

37.2

35.1

52.4

2.6

15.4

33.3

41.0

46.2

59.0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금융자산 10~50억원

상속/증여 관련

지식 부족

상속세/증여세

납부 부담

상속/증여를 위한

적절한 방법 부재

가족 간의

합의에 대한 불만

어려운 점없음

규제 변동에

따른 대응

(단위: 1+2순위, %)상속/증여 준비의

애로사항으로 ‘가족

간의 합의에 대한

불만’ 응답이 ‘관련

규제 변동에 따른

대응’보다 높았으며,

지난 해 상속 관련

분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Page 54: 2016 한국 富者 보고서 - kbfg.com 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2만명, 318조원에서 2015년 21.1 만명,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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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이 낮은 부자는 ‘가족 간의 합의에 대한 불만’ 및 ‘규제 변동에 따른

대응’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 부자의 경우 ‘가족 간의 합의에 대한 불

만’ 응답이 ‘관련 규제 변동에 따른 대응’보다 높았으며, 지난 해 상속재산 분

할 소송이 1,000건을 넘어서는 등 상속 관련 분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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