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arch+april - kdn버스커버스커 17표 5.68% 3위 봄봄봄 로이킴 8표 2.67% 2위...

2017March+Aprilvol.130

재능은 바다에 널려 있는 소금보다 흔하다.

재능 있는 사람과 성공한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은

오로지 엄청난 노력을 하는지의 여부다.

- 스티븐 킹

재능은 바다에 널려 있는 소금보다 흔하다.

재능 있는 사람과 성공한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은

오로지 엄청난 노력을 하는지의 여부다.

- 스티븐 킹

긍정의 한 줄

[긍정의 한 줄 필사 노트] - 손으로 글씨를 써 보세요

2017 March+April vol.130발행인 임수경

발행처 한전KDN(주)

주소 58322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661 홍보문화팀

홈페이지 www.kdn.com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실 외곽 02-3447-7601

TAlking TogeTher

CreATing ToMorrow

kDnnews

shAringVAlUe

heAling TiMe

04 COLUMN

함께 오래 달리는 상생경영

08 공감 채널

출·퇴근 시간에 듣고 싶은 노래

10 Special Theme

한전KDN의

신재생에너지 ICT 기술이

빛고을 광주에서 빛나다

- ‘SWEET 2017’ 전시회 참가

14 Power ICT Solution

신재생에너지 혁신을 위한

한전KDN의 힘찬 출발

32 News

KDN 주요 뉴스

34 청렴 캠페인

복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안내

35 WITH KDN

독자 참여 안내

22 KDN 둘레찾기

섬진강 따라, 기찻길 따라

낭만 가득 곡성

26 Happy Family

벌써 세 명의 조카를 둔

20대 이모가

가족들에게 쓰는 편지

28 Refresh

영화 <프리즌>

도서 <사기열전>

30 정보마당!

예방하자

봄날의 불청객 황사·미세먼지

16 에너지 신산업

전력설비 진단·점검,

드론과 함께 날아오르다

18 열정의 부서

서울지역본부의 선봉장,

강북지사가 비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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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오래 달리는 상생경영지난 2012년 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차 협력사의 40%가량이 1·2차 협력사 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수준이 2년 전보다 ‘더 좋아졌다’고

체감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당시 “동반성장의 기업문화가 대기업에 이어 1·2차 협력사까지 확산하는 청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4년이 흐른 후 1차 이하 협력사 10개 가운데 7개 기업이 과거보다 동반성장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대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협력사 317사를 대상으로 한 ‘1차 이하 협력사 동반성장 체감도’ 조사결과, 71.6%가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고 답했다.

동반성장이 우리나라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한 지

6년이 지났다.

공과에 대한 평은 엇갈리지만

동반성장, 상생협력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익숙해진 것은

틀림없다.

글. 한국경제 박재원 기자0405

동반성장이 우리나라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한 지 6년이 지났다. 공과에 대한 평은 엇갈리지만 동반성장, 상생협력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익숙해진 것은 틀림없다.

정부도 상생협력 이슈를 적용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3월,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노력이 대체로 미흡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매년 ‘대·

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출한 중소기업 지원계획과 추진실적을 평가해 발표한다. 지난해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평가대상

58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등급은 우수 7개, 양호 22개, 보통 21개, 개선 8개 등으로 평가됐다.

산업부가 공개한 ‘2016년 58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결과’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

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7개 기관만이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으며, 이는 전체 평가 대상 중 12% 수준이다.

최하등급 개선을 받은 기관은 부산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국민연금공단, 승강기안전공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택관

리공단 등이다.

동반성장, 사회 최대 이슈로 떠오르다

05

한국환경공단은 환경 분야 중소기업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협력사와 성과공유제를 동반성장 핵심과제로 선정, 중소협력

사와의 동반성장을 체계적으로 실천해 눈길을 끈다. 최근 2년 연속 40건 이상 성과공유제 과제를 등록(15년 49건, 16년 47건)하고, 성과공유제 최종 승인 실

적도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특히 작년 4개권역 53개소에 환경기술 성능검증 지원 강화를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를 개방하는 등 성과공유제 인프라

를 강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 협력중소기업 이전을 통해 상생분위기 확산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

국산화를 이룩하는 등 LNG 저장 탱크 설계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 분야 엔지니어링 사업은 시장 특성상 중소규모 기업들이 주로 활동하

며 지속적인 먹거리 창출이 기업의 존속을 좌우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중소 엔지니어링사의 기술력 향상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 지원을 위해 보유한 기

술을 협력중소기업에 전수하여 상생협력 모델을 실천했다. LNG 저장탱크 지붕구조물 기술을 전수받은 기업은 매출이 6억 원 증가했다.

기업들의 상생경영 전략과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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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은 사내 동반성장 총괄 조직을 중심으로 각 부서 동반성장 키맨(Key Man·중심인물)들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전력 IT분야 국

가과제 공동 수행, 산·학·연 기술협력체계 확립, 지역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에너지 ICT협의회 운영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증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한 17개 기업과 상생 협력을 논의했다. 아울러 한전KDN은 협력업체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여 지속가능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전KDN은 협력업체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여

지속가능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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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추천 이유

봄길을 걷고 싶습니다 • 오경진

봄이 왔어요~ • 김소람

계절에 맞는 노래 • 문화식

기분좋은 멜로디 • 김지민

퇴근 후 벚꽃을 보며 집에 가고 싶어요 • 김채유

곧 벚꽃이 피는 만큼 때 맞는 노래 • 김아름

살랑살랑 봄기운을 전하기 위한 최적의 노래 • 서혜원

봄에 듣기 좋은 노래 • 목현균

상큼한 봄도 성큼 다가오고 달콤한 퇴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하여 • 박소희

봄 분위기로 설레는 하루 일과를 시작 • 송병훈

봄 분위기 물씬~~ • 정명섭

봄을 맞아 벚꽃 활짝 핀 길을 상상하면서 ̂ 0 ̂• 조민석

다가오는 벚꽃 축제에 왠지 • 박병원

꽃피는 봄과 어울리는 경쾌한 곡으로 기분 좋은 하루 시작! • 김승희

봄이니까요 • 정미경

벚꽃이 만발하는 계절이니만큼 퇴근길의 즐거움도 만끽하며 데이트나 만남의 기쁨을 느끼기 위해 선곡합니당 • 이양원

봄날에 잘 어울리는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 박재수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악동뮤지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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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는 모습이 신기하기 때문에 • 권순진

즐겁게 퇴근하고 싶어서요 • 박재진

신나는 노래와 함께 일을 시작하고 싶어서 • 정남해

힘찬 출근길 • 남궁영

퇴근시간에 맞는 가사 • 김정기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신기해~ • 이영국

오늘도 파이팅~! • 송종훈

즐거운 퇴근 시간 • 윤여록

벚꽃엔딩버스커버스커

출·퇴근 시간에 듣고 싶은 노래<Kdn Life>에서는 2017년도 봄을 맞이해 임직원 대상으로 “회사 출퇴근 시간에 듣고 싶은 노래”를 설문 조사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DN 임직원 여러분이 추천한 회사 출퇴근시간에 듣고 싶은 노래 BEST 5를 지금 바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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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99명 참여>

기타

<퇴근하겠습니다> 장미여관,

<으라차차> 럼블피쉬,

<Happy> Pharrell Williams 등

1위 벚꽃엔딩버스커버스커

17표

5.68%● 3위

봄봄봄로이킴

8표

2.67%●

2위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악동뮤지션

12표

4.01%●

공동 4위 브라보 마이 라이프봄여름가을겨울

6표

2%●

공동 4위 출발김동률

6표

2%●

봄봄봄로이킴

출발김동률

브라보 마이 라이프

봄여름가을겨울3 4 4


봄을 맞아 직원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음 • 윤태섭

봄이니까요 • 하헌석

새 계절이 왔다는 걸 알리고자 • 김현철

봄이 오니까 봄노래가 듣고싶어요! • 팽민우

봄 느낌 나는 노래로 아침에 산뜻한 기분으로 듣기 좋습니다 • 김민정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림 • 조영욱

봄이 오는 지금, 듣고 싶은 노래~! • 송지연

상큼한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 박동희


출근은 하루 업무의 시작으로 출발과 비슷 • 하기웅

하루를 시작하기에 적절한 가사와 멜로디라 생각함 • 한지선

매일매일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활기찬 출발을 위해 마음이 밝고 따뜻해지는 노래 • 김용동

가라앉은 기분에 에너지가 넘칩니다 • 정병윤

시작의 설렘과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곡 • 정윤식

하루의 출발을 위해 • 박주현


내 인생을 위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자 • 김박철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누군가는 나를 인정해주고 있음을 들려줌으로써 감동과 힐링되는 마음 • 김정기

직장인의 고생한 하루 생활을 대변 • 양동진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곡 • 김진태

스스로 고생했다고 위로해 줄 수 있음 • 유창인

지치고 힘들 때 미래를 생각하며 힘을 내자는 의미에서 추천합니다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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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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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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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홍보문화팀 손권우

한전KDN의 신재생에너지 ICT 기술이 빛고을 광주에서 빛나다한전KDN, ‘SWEET 2017’(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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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는 지난 3월 15~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WEET 2017’ 전시회에 참가했다. SWEET 2017은 태양광 풍

력, 바이오, ESS 등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와 스마트 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의 국내외 우수 기업의 신기술과 제품을 전시, 신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우리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임수경 사장을 비롯한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참가하였으며, 총 500 부스 30개국 180개사가(해외 56개사, 75명) 참

여하였다.

1. 임수경 사장과 SWEET 전시회장을

방문한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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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우리 회사는 신재생,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ICT 기술을 접목시킨 솔루션 4종 ▲태양광 발전소 관제 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종합관리 시스

템MG-EMS ▲지중전력구 통합예방진단 시스템(배전) ▲물리적 일방향자료전달 시스템(NIMA-1000)을 출품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전KDN만의 특화된 ICT

기술력을 선보였다. 태양광 발전소 관제 시스템의 경우 일본 히타치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된 시스템으로 향후 20년간 우리 회사가 운영/관리하며, 실시간 모

니터링과 최첨단 드론을 활용한 발전설비 진단 기능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MG-EMS는 ‘거차도’ 에너지 자립섬과 캐나다 MG-EMS

실증사업에 적용되는 등 한전KDN의 핵심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리 회사의 대표 솔루션이다. 중전력구통합예방진단 시스템

의 경우 지중 배전망의 안전한 운영, 감시를 책임지는 시스템으로서 향후 전국 41개 배전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지중배전망 관리의 핵심 기술로 관련

업계 관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물리적 일방향 자료전달 시스템(NIMA-1000)의 경우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 해킹 대비를 위한 솔루션

이다. 주요 데이터를 한쪽으로만 전달할 수 있어 전기, 교통, 금융 등 국가 주요 기반 시설의 데이터망에 대한 외부의 공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

다. 특히 기관망의 안정적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보안 분야에서 각광받는 솔루션이다. 이처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회사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

과 솔루션을 대내외로 알리며 ICT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일본 이바라키 현 히타치시 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에 적용된 태양광 관제 시스템, ‘거차도’ 에너지 자립섬,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사업 등에 적용된 MG-EMS 기술 등 핵심 우수 솔루션 4종 출품

SWEET 2017에 출품한 솔루션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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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42개 기업, 약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우리 회사 부스를 방문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가나, 중국 등 해외

경쟁력 있는 신재생 관련 업체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끝으로 바쁜 업무 중에도 전시회에 열정과 정성을 다해

참여해주신 모든 부서 담당자와 전시회를 방문해준 직원 및 고객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1. 태양광발전소 관제 시스템을 설명하는 정경호 차장과 임수경 사장

2. SWEET 2017 전시회에 전시된 한전KDN 부스

1 2

13

신재생에너지 혁신을 위한 한전KDN의 힘찬 출발

대용량 태양광발전소에 특화된 관제 시스템의 필요성

한전KDN은 전력그룹사 및 국내사업 의존형 사업구조 혁신의 목적으로 일본 이바라키 현 히타치시 태양광 발전

소(발전용량 54MW 규모) 자재공급 및 장기(20년) 관리운영유지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내용으로 자재공급 품목

중 IoT 기반 관제 시스템도 포함한다. 장기간 관리운영유지의 비용절감/발전효율 극대화 및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확대를 대비하여 태양광 발전 관제 시스템을 확보해야 하는 필요에 따라 전력IT연구원 신배전시스템

연구팀에서 자체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기도 했다. 우리 관제 시스템이 기존 시스템과 차별되

는 부분은 바로 관제 발전설비 용량이다. 대상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54MW의 대용량으로 이는 관제 시스템 입장

에서 관리운영 해야 하는 발전설비의 수량과 지리적 범위가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관제 시스템은 광활한

발전소 부지 내에 있는 다양한 설비를 감시·제어하고 데이터 통신 체계를 마련해 효율적으로 발전, 운영하는 데 필

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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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 Power-Plant SuPerviSion SyStem


1. Solar Power-Plant Supervision

System with Drone PV Inspector

2. 태양광 발전소 관제 시스템

1 2

글. 신배전시스템연구팀 김호연 주임

웹 기반 관제 시스템으로 태양광 발전소 운영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 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수집·전송하는 접속반, 직류/교류 변환장치인 인버터, 전압을 승

압시키는 변압기, 그 외 전력계통 구성을 위한 각종 개폐기/차단기 등으로 구

성된다. 발전소 현장에서는 이 설비들의 동작 상태와 전력생산 현황을 감시하

기 위해 다종/다수의 데이터 연계용 통신장치를 설치한다.

관제 시스템은 FEP(Front End Processor)를 통해 현장에 설치된 데이터 연계

용 통신 장치들과 실시간 데이터 통신을 하며 각종 발전설비의 동작 상태를 감

시하고 제어한다. 관제 시스템의 Core 프로세스는 FEP에서 실시간으로 제공

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각종 연산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설비 이상 등을 판별

한다. 또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는 종합감시 화면, 설비 알람/제어

화면, 발전 이력 화면 등을 표시하며 모든 운영 데이터는 이력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선택해서 수집·저장해 향후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 향후, 모바일로 감시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솔라급 대용량 발전 관제에 특화된 기능

이 관제 시스템이 설치/운영되는 사이트가 수십 메가와트급의 대용량이라는 특성 때문에 발전소 전

체를 관제하려면 특화 기능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에 개발하는 시스템에는 규모를 고려한 접속반

입력 채널 즉, 태양광 어레이 단위의 시각화 감시기능이 있다.

기존에는 태양광 모듈에 이상이 있으면 상위 설비의 발전량 감소를 인지하고 현장에 인력을 보내 하

위 설비를 일일이 검사해 이상 부위를 찾았다. 이는 부족한 통신 인프라 구축으로 초기비용이 적게 들

고, 검사해야 하는 설비 대수가 적은 환경에서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하지만 설비 대수와 부지가 많이

늘어나면 현장 인력이 수작업해야 하는 검사시간이 증가하고 효율도 떨어진다.

이번 시스템에서는 현장 통신장치의 계측 범위를 접속반 채널 단위 입력까지 확장시켜 실시간으로

입력전류를 감시하고 데이터를 누적한다. 이를 통해 약 9,000여 개의 채널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

해 현장 적재적소에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현장 검사방법에 열화상 카메

라를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태양광 모듈의 열화 및 오손 등을 판별할 수 있어 광활한 지리적 환경 제

약에 대한 대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처럼 한전KDN은 태양광발전소 관제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향

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제 시스템 분야로 확장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형태

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

태양광 관제 시스템 구성도



계량기TCP/IP

RS485/MODBUS

통신 장치(Gateway, RTU 등)

RS485/MODBUS

RS485/MODBUS

RS485/MODBUS

기상센서

변압기/개폐기

전력 계통

고압 배전반

인버터

접속반

태양광 모듈

Eth

ernet

주 서버

DB 서버

운영자 PC

인터넷 모바일

Windows Server

Windows Server

Core

주 연산

HIS

이력관리

FEP

통신정의

HMI

사용자 화면

RS485/MODBUS

Optical TCP/IPDBMS

(Oracle)

L2 스위치

전력선 통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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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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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카메라 등 과학적 진단 장비 등장

‘점검 시간’ 획기적 단축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가공설비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가공전선의

길이는 약 120만㎞로 지구에서 달까지(38만㎞)

거리의 3배나 된다. 이들 전선을 지탱하고 있는 전

주 등 지지물은 무려 910만여 기다. 이들 가공전

선과 지지물들은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지

한복판에서부터 산간 오지에 이르는 국토 전역을

모세혈관처럼 잇고 있다. 국토 전역에 퍼져있는

이들 설비를 점검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현재까지도 이 방식은 유효하

다. 2000년대 들어 활선바켓트럭 등 기술이 발전

하면서 전기를 끊지 않고도 설비를 점검하는 기

법이 현장에 도입됐지만 사람이 직접 올라가서 점

검해야 한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었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열화상 카메라와 초음파 진단

장비, 광학 카메라 등 과학 진단 장비가 본격적으

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는 개별 전주를 일일이

오르내려야 하는 수고를 줄임으로써 점검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전환점이 됐다. 이들 과학

적 진단 장비가 등장한 덕분에 점검 인력들은 이

제 13~14m 높이의 전주에 직접 오르지 않고도 차

량에 탑승한 채로 이동하며 전력설비의 이상 유

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이 머물다 간 흔적을 찾기 힘든 산골 마을. 시간도 느리게 가는 듯 고요한 마을 위로 작은 비행체 한 대가 지나간다. 전선에 걸터앉아 숨을 고르던

철새들 사이로 철탑을 순회한 비행체는 이내 다른 철탑 주위를 맴돌다 골짜기 너머로 사라진다. 서정적인 소설에서 만나 봄 직한 이 풍경은 무인비행

체(드론)가 새롭게 그려갈 전력설비 점검의 미래를 상상해 본 모습이다. 아직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이나 영상장비로 익숙한 드론은 수년 내에 전력설

비 진단 분야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주도할 핵심 주제로 각광받고 있다.

전력설비 진단·점검, 드론과 함께 날아오르다

1617

드론의 등장 ‘인력 소모, 공간 제약’

극적으로 줄이게 될 것

과학적 진단 장비의 등장이 전력설비 점검에 드는 ‘시간’이

라는 재화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면 무인비행체(드론) 시

대의 도래는 인력과 장소의 제한을 극적으로 줄이는 결과

로 이어질 전망이다. 광학 카메라는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

는 일반 도로에서는 유용하게 쓰였지만 자동차가 진입하기

힘든 산악지형이나 험지, 전력설비의 높이가 100m가 넘는

해월철탑 등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산악지와 바다 위에 세

운 철탑은 전기를 끊은 상태에서 여전히 사람이 직접 전주

에 올라 점검해야 했다. 또한 태풍이나 폭우 등으로 도로가

유실되고, 전력설비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피

해 상황과 복구 방안 등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전은 지난 2014년 드론을 활용한 전력설비 항공진

단·순시 모델 개발을 위한 TF를 구성해 논의하고 전력설비

진단에 최적화된 드론과 여기에 탑재할 진단 장비의 스펙

등을 선정했다. 한전은 2015년, 산악과 해월 배전철탑 점

검에 도입한 초기 드론을 시범 운영했다. 당시 한전은 30

여 기의 철탑을 점검한 결과 애자 파손, 소선 풀림 등 2개

의 불량 기자재를 적출했는데 이는 드론으로 전력설비의

불량을 검출한 최초의 실적이다. 이를 통해 한전은 사람이

직접 지지물에 올라 설비를 점검하는 것보다 안전과 효율

성 등의 측면에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15분 내

외의 짧은 비행시간과 드론 성능에 대한 신뢰도 등의 문제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후 한전은 드론의 규격

을 개선한 진단용 드론을 확보, 배전철탑 시범운영을 확대

했다. 드론 조종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통안전공단에서

발급하는 ‘초경량비행장치 비행자격증’도 취득하도록 유도

했다. 한전은 드론의 규격을 개선해 100기의 철탑을 점검,

18개의 불량 기자재를 확인했다.

글.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자율주행’과 손잡은 드론,

운송 산업의 미래로

한전이 사용 중인 드론은 이륙에서 비행, 점검, 착륙에 이

르는 모든 과정을 사람이 직접 조정하고 있다. 이는 숙련된

조종사 육성이라는 과제를 남기고 있다. 이에 한전은 지난

해 산업부와 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시장창출형 로봇

사업에서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전력설비 항공진단’ 부

문에 참여하고 있다. 자율주행 드론은 미리 입력한 GPS 좌

표를 따라 스스로 운행하는 드론을 의미한다. 자율주행 기

술은 좌푯값이 변하지 않는 전력설비 감시는 물론 택배 등

의 운송서비스에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

존 등 글로벌기업은 물론이고 UPS 등 운송전문업체들은

저마다 드론을 활용한 운송 산업의 미래를 선전하며 치열

한 시장 경쟁에 뛰어든 형국이다.

드론 유지·정비와 보안,

안티-드론 등 고민 시작해야

전문가들은 드론 산업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예측한다. 운

행시간과 비용, 유지관리 등 아직은 하드웨어 부분에서 해

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드론 관련

기술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성을 띄고 있다는 점

은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는다. 군용 중심으로 활용되던 드

론이 방송 장비 등 영상 분야와 오락·스포츠 등 민간분야

를 넘어 전력설비 관리와 운수 산업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

장한 것은 물론이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농업 등

확장성이 큰 분야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에 반해 기기 신뢰도에 대한 문제는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제

로 지목된다. 관련 보안은 물론 사업자가 아닌 이들이 다른

목적을 가지고 악용하지 않도록 드론에 대응하는 ‘안티-드

론 체계’에 대한 고민 등도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다.

1, 2. “6월 배전분야 드론 활성화를 위한 전력 그룹사 워크숍” 사진

3. 배전 점검에 이용되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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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의 선봉장, 강북지사가 비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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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지사는 최초 서울지점으로 발족해 현재까지 회사의 안정적 수익과 대고객 서비스 만족을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있다. 한강 이

북의 14개 구를 관할구역으로 두고 한전 1개 지역본부, 8개 지사, 특수사업소 2개소를 관장한다. 강북지사는 여느 사업소와 마찬가지로 전력통신, 배

전사업, AMI 3파트에서 한전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배전지능화 성능관리 및 AMI 사업 등의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도에

는 지사장과 60여 명 직원이 노력해 지사 설립 이후 매출 108억 원과 영업이익 18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17년에도 기저 사업을 안

정적으로 수행하고 신규 사업을 성공적 완수해 2016년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KDN을 대표하는 사업소로 더욱 높게 비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글. 강북지사

정리. 변광렬 과장

1819

다른 사업소 역시 마찬가지겠지만 한전 위탁업무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

다. 한전 설비증가에 따라 매출 규모는 커지지만 단순 반복 업무와 수시로 발생하는 야간 및 휴

일근무 등에 따른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 하지만 지사장을 비롯해 분야별 담당 직원들이 지속

적으로 소통해 업무 고충과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일상의 행복을 위한 친목

동호회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덧붙여 강북지사가 임차 중인 한전 자재센터가 이전 계획

중인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위해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

2017년, 강북지사가 기대합니다

정보통신설비 일괄위탁 유지 보수

- 서울 강북지역 한전 사업소 대상 정보통신설비 유지 보

수 위탁용역 및 간이공사 업무 수행.

- 신속한 ICT분야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을지로서비스

센터(4명), 명동서비스센터(3명), 인재개발원서비스센터

(1명)에 직원 전진 배치

AMI시스템 구축 및 유지 보수

- 미래성장동력사업인 AMI사업의 원격검침시스템 및 스

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구축, 유지보수 업무 수행

배전지능화, 배전공가관리, 배전통신공사 등 광범위하게

산재되어 있는 배전설비를 ICT 기술을 이용하여 원격감시

제어가 될 수 있도록 업무 수행

전력통신파트 배전사업파트AMI파트

왼쪽부터 김진용 주임, 박홍균 차장, 최기호 주임, 김준형, 이은천 차장

(파트장), 배명우, 정재민, 장영수, 유충곤 주임

위 왼쪽부터 배정욱, 조상우, 김영완 주임, 황진유. 아래 왼쪽부터 변광렬

과장, 최중희 주임, 최낙천, 신보람, 송지선, 황건영 차장(파트장), 장용 과

장, 서세원

왼쪽부터 임인규 과장, 박용태 과장, 채상석, 이대형, 배성우 주임, 이상

윤, 엄인택, 채지현, 최희정 주임, 김강희 주임, 배정익 차장(파트장), 김무

성, 김종선 주임, 이병웅, 최충일, 김완수, 이희도, 김진수, 주덕기 주임, 박

성진 주임, 임희라 과장, 전순기 과장

강북지사 열정의 주인공

19

변광렬 과장 전임 본부장님께서 연말

뮤직페스티벌에 관심이 많으셨고,

저 또한 몇 번 참가한 경험이 있어

진행 과정에서의 즐거움과 성취감

을 알고 있었기에 몇몇 후배 직원들

에게 참가를 권유했습니다. 참가자

가 대부분 신입사원이다 보니 바쁜

연말에 선배들 눈치도 봐야 하고, 연

습할 시간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

지만 퇴근 시간을 넘기거나 주말에

도 연습하며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

어 정말 뿌듯합니다.

서세원 시상식에서 우리 팀을 호명했

을 때 그동안 연습했던 시간과 노력

이 1분 1초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막

내들도 해낼 수 있구나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구나’라고 생각했습니

다.̂ ^

정재민 동기들이 퇴근 후나 주말에도

나와서 힘든 내색 한 번 내지 않고

열심히 연습에 열중해서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김완수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감독

해주신 선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

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불평불만

없이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반납하

며 같이 연습한 동기들에게 정말 고

맙고 저 자신도 대견스럽게 생각합

니다.

김진수 만약 수상하지 못했더라도 무

언가를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만

으로도 만족했을텐데 과분하게 상

까지 받게 되어서 이 회사에서 평생

기억될 추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채상석 대상을 받았을 때의 기쁨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그보다 더 값진

경험은 우리 지사 타 부서 동료들을

알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김무성 평일 퇴근 후 그리고 주말까

지 반납하며 연습한 동기들이 있었

기에 이런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

니다.

강북지사의 또 다른 이야기

강북지사 마스코트 2016년 뮤직페스티벌 대상 주인공

‘각잡고 팀’을 소개합니다!

2021

작년 1월, 강북지사장으로 부임했는데 어느덧 1년이 조금 지났습니

다. 1년간 직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열심히 일해서 지난해에는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 입사한 신입직원 중심으

로 구성한 팀(각잡고)이 바쁜 와중에 밤늦게까지 열심히 연습해 연

말 뮤직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일은 제가 한전KDN에 입사한 이

후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바쁜 1년이

될 것 같습니다. 2차 AMI 구축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상반기 내 마무

리하고, 3차 AMI 구축공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배전과 전력통신

분야도 올해 더 많은 일이 기다리고 있지만 주말도 반납하고 불철주

야 열심히 일하는 팀원들이 있어 올 한해도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

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이렇게 사보 <Kdn Life>를 통해 우리

지사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하며 관계

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강북지사가 서울지역의 리

딩 사업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 각잡고 팀 인터뷰

2. 2016년 뮤직페스티벌 당시 각잡고 팀 모습

12 “서울지역의

리딩 사업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북지사장 최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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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따라, 기찻길 따라 谷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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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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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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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 사진. 박준규 여행작가

사진 제공. 곡성군청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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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곡성

하루가 다르게 햇살의 따스함이 더해가는 계절이다. 남쪽나라에는 이미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꽃도

보고 공원도 거닐 수 있는데 증기기관차까지 운행하는 테마공원이 있다. 이맘때 떠나면 너무도 좋을

전라남도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글자 그대로 마을 전체가 기차를 테마로 만든 공원이어서 아이

들이 좋아하는 것은 물론, 어른들과 연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

섬진강 기차마을의 시작

섬진강 기차마을의 역사는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라선 철도가 복선화되면서 옛 곡성역과 그 일대

철도부지가 쓰임새를 잃자 구철로와 폐역사를 철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곡성군과 코레일은 폐선로를 활용

하자는 의견을 내었고 섬진강 나들이 관광열차를 시범운행하게 되었다. 다행히 열차를 이용한 사람들의 반응

이 좋았다. 이렇게 시작한 폐철로의 활용은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도입해 그 규모를 키우고, 구 곡성역

사 주변을 테마공원으로 꾸미면서 마을 전체가 하나의 놀이공원처럼 발전했다. 최근, 영화 <곡성(哭聲)>의 흥

행으로 곡성군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면서 연간 120만 명이 찾는 국민 관광지로 성장했다.

23

곡성기차마을은 기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즐거운 곳이지만, 기차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한 번은 와봐야 하는 곳

이다. 실제 전라선 기차역이었고 등록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구 곡성역 승강장에 들어서면 2004년 영화 <태극기 휘

날리며>에 등장했던 증기기관차가 반갑게 맞이한다. 주위에는 디젤기관차, 증기기관차, 비둘기호 등 다양한 열차가 놓여

있는데, 단순한 전시 기능을 넘은 적극적인 활용이 눈에 띈다. 무궁화호 식당, 새마을호 펜션, KTX를 개조한 수유실, 기차

모형을 설치한 치치뿌뿌 놀이터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게다가 기차마을 옆 전라선 철길로 KTX, ITX새마을, 무궁

화, 화물열차가 쉴 새 없이 달린다.

기차마을이지만 기차 말고도 흥미로운 볼거리와 놀거리가 많다. 아이에게 흥미 만점인 요술랜드와 동물농장, 4D영상관

이 그것이다. 열 종류의 놀이기구가 있는 드림랜드와 기차마을을 한 눈에 바라보는 이동전망대 대관람차는 특히 인기가

많다. 가벼운 산책코스로 제격인 장미공원은 매년 5월에 열리는 곡성장미축제 기간에 가장 많이 사랑받는다. 기차마을을

천천히 도보로 돌아다니다가 공원 내 레일바이크를 타보는 것도 좋다. 탑승 시간은 5~7분으로 길지 않지만, 기차마을을

한 바퀴 도는 드라이브 체험 코스로는 충분하다.

기차의 어제와 오늘 마주하는 여행,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옛 곡성역

1-2. 기차마을

3. 기차마을 내 장미공원

4. 기차마을의 시작점이 되는 구 곡성역

5. 기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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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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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기차마을

061-363-9900(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전라선 곡성역에서 700m 도보 이동

(섬진강 기차마을은 KTX와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어른 3,000원, 어린이, 경로 2,500원

증기기관차(좌석 기준)

왕복 - 어른 7,000원, 어린이, 경로 6,500원

편도 - 어른 4,500원, 어린이, 경로 4,000원

섬진강 레일바이크

061-362-7717(섬진강 레일바이크)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로 1877

2인승 20,000원, 4인승 40,000원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무료 셔틀버스 이용

우리나라에 기찻길이 놓일 때부터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전국을 누비던 증기기관차가 곡성에 부활했다. 실제로 증기를

연료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새까만 모습의 내부와 천정에서 도는 선풍기, 딱딱한 열차좌석으로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재

연한 풍경이 눈에 띈다. 섬진강 기차마을~가정역 구간(약 10㎞)을 운행하며, 25분 정도 걸린다. 우리나라 열차 대부분은

창문이 열리지 않지만, 섬진강 증기기관차는 창문을 마음대로 열 수 있어서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과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호흡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뿌웅’하는 경적소리와 철로 이음매를 지날 때마다 덜컹거리는 소리, 엉덩이를 들썩이

는 진동은 ‘기차여행’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곡성 기차마을을 출발한 레일바이크는 섬진강을 따라 나있는 폐철로를 따라 달린다.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가고, 브레이크로 멈추면 그만이니 누구든 약간의 힘만 있다면 작동할 수 있다.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기차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침곡역에서 출발한다. 레일바이크 출발 20분 전 구 곡성역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섬진강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이 구간은 대한민국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기찻길이기도 하다.

레일바이크를 따라 달리다 보면 ‘레일바이크는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납니다.’(1㎞ 지점), ‘굴리는 자에게 복이 오니라!’(2㎞

지점), ‘고개를 돌려서 뒤를 보세요. 이 정체의 범인이 당신이라면 힘내서 GO GO!'(3㎞ 지점)와 같은 재치있는 글을 만나기

도 한다. 심청이야기마을 입구를 지나면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곳부터 도착점인 가정역까지 600m 오르막 구간이므로 다

함께 열심히 페달을 밟는 협동심을 발휘해보자.

대한민국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기찻길

섬진강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여행상세정보

1-2. 섬진강변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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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명의 조카를 둔 20대 이모가 가족들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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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 정보통신기획팀 박현옥

사보 <Kdn Life> Happy Family 칼럼을 쓰기로 했을 때, 처음에는 ‘해피 패밀리’라는 칼럼 명에 지레 겁을 먹고 고민을 했다.

내가 잘 쓸 수 있을까? 어떤 식으로 가족들에게 나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런 걱정은 잠깐이었고, 오히려 이번 기회로 나에게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좋은 계기였다.

흔히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옆에 있어 주는 것이 가족이라고 하는데 나는 취직을 준비하면서 그 의미를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스스로 확신이 서지 않을 때도 나에게 무한한 믿음을 보내준 건 엄마 아빠, 그리고 언니들이었다.

또한 우리 회사의 최종합격 소식을 전했을 때, 눈물 흘리며 좋아해 준 것도 우리 가족이었다.

내게 가족이란 그런 의미인 것 같다. 서운한 일도, 미운 일도 많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서로를 깊이 신뢰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는 가족의 의미이다.

얼마 전, 부모님 생신(부모님 생일이 같으시다)을 맞이해 온가족이 변산반도로 여행을 갔다.

단란했던 우리 다섯 식구가 이제는 새로운 식구들을 맞이해서 대가족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더욱 시끌벅적했다.

나는 우리 집의 늦둥이로 태어나 재롱부리는 게 일이었는데, 이제는 조카들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오랜만에 온 가족이 실컷 웃고 떠들었던 것 같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지 않는가?

이번 여행 덕분에 또 하나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2주 전 나에게는 셋째 조카가 생겼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가족에게 큰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바람을 담아 이 글을 마무리한다.

끝으로, 우리 가족들에게 진심을 담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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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3호 드림이2주 전 태어난, 아직 이름이 없는 드림이(태명).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좋겠다. “드림아, 이모가 곧 보러 갈게!”

조카 2호 김재인재인이는 사람을 무척 좋아한다. 나만 보면 까르르 까르르 웃는 줄 알았는데

밖에 나가면 마주치는 사람마다 인사하고 웃는 걸 보니 새삼 질투가 나기도 한다.그래도 6개월간 같이 살았던 정이 있어서 그런지 이모를 유독 잘 따라주어 고맙다.

철부지 이모의 조카 자랑

조카 1호 김소율소율이는 이제 갓 30개월이 지났지만, 나보다도 말을 잘한다. 가끔 너무 잘해서 무서울 때도 있다.첫째 조카라 그런지 더욱 애틋하고, 아플 때면 걱정되는 게 이모의 마음일까?때로는 “나주 이모 예뻐?”라는 말에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야속한 조카지만그래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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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으킨다는 소재를 이용해 기존의 범죄영

화와는 다른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영화는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전직 경

찰 송유건(김래원 분)이 뺑소니라는 황당

한 죄목으로 교도소에 들어가는 복선으로

시작한다. 교도소에서 죄수 정익호(한석규

분)는 교도소장도 두려워하는 감옥의 권력

실세이자 제왕이다. 밤이 되면 자신의 무리

를 이용해 완전범죄를 만들고 교도소 안팎

을 마음대로 들락거리며 절대 제왕의 모습

을 보여준다. 익호는 교도소장 위에 군림해

감옥 직원과 수감자 모두를 지배한다. 유건

은 익호가 교도소 안의 실세라는 것을 깨

닫고 그의 신뢰를 얻기 위해 각종 범죄에

가담해 두각을 나타내고 최측근이 된다.

영화 중반부에서 교도소 감시탑에 올라가

전경을 내려다보는 익호의 날카로운 시선

은 마치 지배계층이 보통 사람에게 권력에

복종하라는 강압처럼 보이기도 한다. 돈과

권력이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는 사회 시스

템을 묘사하면서 현대사회가 처한 현실을

그대로 비꼰다. 힘 있는 자에게 줄만 잘 서

면 인생이 보장되고 사리사욕으로 돈줄을

쥘 수 있는 사회의 이면을 비판하는 것 같

아 영화를 보는 내내 씁쓸하였다. 영화 후

반부는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 불의를 참

지 못하는 청렴하고 열정 많은 경찰, 약육

강식 사회에서 폭력으로 군림한 자에 대한

처단이라는 설정으로 이미 익숙한 스토리

로 흘러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주

제를 진부하지 않고 뻔하지 않게 만드는 것

이 배우의 역할이다. 영화 <프리즌>에는

주연, 조연이 모두 최고의 연기를 보여줌으

로써 이를 극복했다.

특히 한석규가 연기한 묵직하게 내리누르

며 감정의 동요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절

대 악인' 모습은 정말 소름 끼친다. 인간이

가진 권력욕과 자신만이 통제할 수 있는 구

역에서 그를 건드리는 방해물을 모조리 차

단하는 혜택을 누리는 자의 시선, 인간에

게 잠재된 자존심과 탐욕, 권력의 모든 것

을 지키기 위해 감수해야 하는 불안함 등

을 잘 묘사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한석규가 ‘여기

는 내 구역이야’라고 마치 성난 사자처럼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자 울부짖는 눈빛과

표정이라고 생각한다. 기발하고 참신했던

소재가 중 후반부를 넘어가며 뻔한 구조와

반전을 보여주지만 어두운 배경 속에서도

곳곳에 포진된 코미디와 사실적인 액션, 진

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이 주는 재미에 흠뻑

빠져들어 스크린에서 눈을 못 떼면서 봤다.

범죄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재미

있고 선명하게 기억될 영화라고 생각한다.

글. ICT 연구팀 방기현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사람과이를 파괴하려는 사람의 전쟁!영화 <프리즌>

영화 <프리즌>은 한석규의 첫 악역 연기로

엄청나게 기대하고 보았던 영화이다. <프

리즌>이 주는 메시지는 여느 범죄영화와

다를 바 없는 ‘권선징악’이다. 하지만 영화

의 배경과 소재는 매우 기발하고 참신했다.

교도소라는 배경이 주는 폐쇄성과 단절감

으로 더욱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해 액션

장면의 처절함과 감정 연기를 배가 시켰다.

이미 죄수라는 최고의 범죄 알리바이를 설

정한 점과 교도소를 다룬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공식을 깨고 출퇴근하는 것처

럼 교도소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며 범죄를

2829

글. 인사팀 최홍원

시대를 초월한 가치, 2000년을 이어온 고전<사기열전> “평원군전(平原君傳)”을 읽고

로 끌어낼 수 있었다. 위 고사는 누구나 잘

아는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사자성어의

유래이다. 다시 말해 뛰어난 인물은 어디에

있건 간에 그 존재가 확연히 드러난다는

말로써 모수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다.

특히 여기서 감명받은 부분은 신중하지만

결단력 있는 평원군이 보여준 대인의 모습

과 오만하지만 당돌한 모수의 승부사적 기

질이다.

사실 평원군은 처음에는 모수의 능력에 대

해 의심했다. 하지만 그의 당돌함과 자신감

에 매료되어 천거하였고 결국에는 훌륭한

등용으로 남게 되었는데, 이러한 과감한

결단력과 인재를 향한 믿음은 오늘날 인사

담당자로서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마음가

짐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모수도 평소에는

겸허한 자세로 인내하고 노력하다 단 한 순

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당돌하게 자신을

어필했는데, 이는 오늘날 취업준비생들에

게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을 적극적

으로 표현하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이처럼

사마천의 <사기열전>에는 다양한 인물들

의 삶과 가르침이 수록되어 있다. 웃어른들

이 말씀하시길 ‘옛 성현들의 말씀에는 틀린

것이 없다’라고 했다. 사기열전을 통해 인생

의 교훈을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 글

을 읽는 분 모두 이번 주말 동안 따스한 봄

날을 만끽하며 탐독하시길 감히 권해본다.

인사팀 신입사원으로 재직한지 어느덧 9

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까지 채용

설명회, 대학교 취업 멘토링 등 현장에서

많은 취업준비생을 만나면서 취업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의 취업을 향한 열정과 노력, 한편으로

는 미래에 대한 걱정까지. 불과 1년 전에 내

가 느꼈던 복잡한 심경들을 이제는 인사담

당자가 되어 경청하고 어루만질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사담

당자나 취업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사기열전>을 소개한다. 이 책은 사마

천의 <사기> 중 여러 인물의 전기를 집필

한 것으로 그중에서도 중국 전국시대 말,

세 차례에 걸쳐 재상을 지낸 조(趙)나라 평

원군에 대한 이야기이다.

당시 진나라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조(趙)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평원군은 초나라에

도움을 요청하고자 했다. 그래서 3,000여

명에 이르는 식객 중 동행하고자 하는 20

인의 문사와 무사를 뽑기로 했는데, 평원군

은 20명 중 19명은 뽑았지만 마지막 남은

1명을 뽑기가 어려워 고민하고 있었다. 이때

모수(毛遂)라는 식객이 자신을 데려가 달라

고 청하고 나섰다. 평원군은 모수를 보고

“송곳은 주머니 속에 있어도 그 끝이 밖으

로 드러나는 법이다. 그런데 그대가 나의 문

하에 있은 지 3년이 지났지만, 단 한 번도

그대는 이름이 드러난 적이 없지 않은가?”

라고 하자 모수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나리께서 이제껏 저를 한 번도 주머니 속에

넣어주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번에야말로 넣어 주신다면 끝뿐만 아니라

송곳의 자루까지 내보여드리겠습니다.”

이처럼 모수의 발언은 비록 뻔뻔하고 오만

했지만 평원군은 그를 등용했고, 이후 초나

라에 도착한 평원군은 모수의 활약 덕분에

크게 환대받아 초나라의 협상을 성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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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미세먼지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아주 작은 먼지를 뜻한다. 공

장, 자동차, 가정에서 사용하는 석탄, 석유가 연소하며 미세먼지를 배출한다.

질산염, 황산염 등과 금속·탄소화합물 등과 같은 유해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크기가 매우 작아 코와 기도를 거쳐 폐에 도착하는데 폐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각종 혈관질환, 뇌 질환의 발병률을 높인다.

미세먼지, 황사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흔히 미세먼지와 황사를 함께 묶어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는 서로 다른 물질이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생 원인’이

다. 미세먼지는 인간이 유발한 대기오염의 한 종류이고 황사는 중국과 몽골

의 사막에서 발생하는 흙먼지로 자연 현상에 속한다. 편서풍을 타고 흘러오

는 황사에는 중국 대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중금속이 섞여 있어 건강에 치명

적이다.

예방하자봄날의 불청객 황사·미세먼지주부 A 씨는 매년 봄마다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고민이 많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기예보를 찾아보지만,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라는 이야기뿐이다.

봄이 되자 부쩍 기침이 잦아진 아이들 또한 걱정이다. 어떻게 해야 나쁜 공기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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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지름에 따라 ▲미세먼지(지름 10㎛ 이하, PM10), ▲초미세먼지(지름 2.5㎛ 이하, PM2.5)로 구분한다.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

도는 ㎍/m³로 표시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외출 전에는 인터넷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대기 중 미세

먼지 농도를 확인한다. 아래는 미세먼지 확인 애플리케이션이다.

미세먼지, 수치와 농도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지역별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기 좋은 애플리

케이션 ‘PM10’은 미세먼지 예보를 실시간으로 확

인하고 SNS에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우리 동네 대기질’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미세먼지

예보와 등급별 국민행동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코리아 홈페이지(http://www.airkorea.

or.kr)’에서 '미세먼지예보 문자전송 서비스'를 신

청할 수 있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이 ‘나쁨’이면 알

림 문자를 전송해 준다.

미세먼지 마스크 이렇게 골라요

마스크를 사기 전에는 보건용 마스

크 표시와 KF(Korea Filter) 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보관용 마스크의 성

능 규격은 KF 마크로 표시한다.

KF80은 0.6㎛ 입자의 미세물질을

80% 걸러낸다는 의미이고 KF94는

0.4㎛의 미세입자를 94% 걸러낸다

는 뜻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는

되도록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도

록 하며 일회용 마스크는 사용한 뒤

세탁하거나 재사용하지 않는다.

구간 좋음 보통 약간 나쁨 나쁨 매우 나쁨

예측농도(㎍/㎡·일) 0~30 31~80 81~120 121~200 201~300 301~

행동

요령

어린이,

노인 등- -

장시간 실외활동

가급적 자제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 요청

(특히, 호흡기, 심질환자, 노약자)실외활동 제한 실내생활

일반인 - - -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 실외활동 자제 실외활동 자제

1

1

2

3

2 3

TIP

* 미세먼지 PM10 환경기준: 24시간 100㎍/㎡, 연간 50㎍/㎡ * 출처: 환경부

미세먼지 PM10 예보 등급 예측농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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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

투자협약식

EVN 사절단

방문

지난 3월 27일, 한전 본사 2층 비전홀에서 2017

년도 제1차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식을 개

최했다. 에너지밸리 투자 모멘텀을 제공하고 협력

조성가치를 공유하며 기업유치목표 조기달성을

통한 에너지밸리 조성 가속화를 위해 개최된 이

번 행사는 우리 회사 임수경 사장과 이낙연 전남

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한전 조환익 사장을 비

롯한 기업체 대표 28명과 언론사 임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

는 에너지밸리 조성계획 영상 상영, 협약서 서명

과 일자리드림 약정서 수여, 기업유치 200개 돌

파기념에 대한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했으며 세레

모니에서는 감사패 증정과 기업유치 공로포상이

있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우리 회

사와 한전을 포함한 23개의 기업은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제나드시스템과 누리텔레

콤 2개의 기업은 일자리드림을 약정했다.

지난 3월 21일, 베트남 전력공사 EVN의 사절단이

우리 회사를 방문했다.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은 우리 회사 윤석열 신성장동력

본부장과 EVN 당 호앙 안 President 겸 CEO를

비롯한 EVN 사절단 11명과 우리 회사 임직원들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방문에서는 우

리 회사 홍보영상 상영과 사업 소개 프레젠테이

션이 있었으며, 이후 당 호앙 안 President 겸

CEO의 질문을 시작으로 전력 ICT와 관련된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다. 한편, 이번에 우리 회사를 방

문한 EVN은 우리나라의 한전과 같은 베트남의

전력공사이자 베트남 제2의 기업으로, 현재 EVN

텔레콤 등 여러 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베트

남의 공기업이다.

‘한전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수주

지난 2월 22일, 한전 전력ICT나주센터에서

“KEPCO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의 착

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우리 회사와 엑셈사가 공

동 수주한 이번 사업에서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ICT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전이 보유한 데이

터와 공공정보, SNS 등 외부 데이터를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분석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포털

시스템과 시범분석 과제를 개발한다. 한전 빅데

이터 서비스의 핵심 기반이 되는 플랫폼을 구축

하는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미

래 신기술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비

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력IT사업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프라 구축부터 서비스 개발까지

사업 전 영역에 자체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빅데

이터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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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s2017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교육 시작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신축공사 기공식

민방위대

창설식

지난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화순 금호리조트에

서 2017년도 신입직원 기본 공통 교육을 시행했

다. 일반직 인턴 78명을 비롯한 경력직 17명과 보

훈특별대상자 10명 등 총 105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신입사원 교육에는 백재현

ICT사업본부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회사 전반

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 윤복한 감사실

장과 사내강사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감사 전반

에 관한 내용과 기타 교육을 진행했다. 총 2주간

진행한 이번 교육 중 첫째 주에는 기본 역량과 회

사의 비전 및 제도에 대한 내용이, 둘째 주에는 전

력 계통과 에너지ICT사업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

으로 다뤘다. 한편, 지난 4월 3일부터 본사 교육

관에서 진행하는 직무 분야 별 교육은 일반직 인

턴과 보훈특별대상자 중 경력자를 제외한 신입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산 분야는 13주, 통신/전

기 분야는 11주, 정보보호 분야는 3주, 사무 분야

는 4주 동안 각각 실시되며, 이후 최종 선발된 인

원은 실무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우리 회사는 지난 3월 17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

했다. 임수경 사장과 김진수 노조위원장, 백재현

ICT 사업본부장, 홍종일 경영기획본부장을 비롯

한 우리 회사 임직원들과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

데 시행된 이번 기공식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 기념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수경 사장

은 이날 기공식에서 “그동안 경기북부지역본부

는 운영, 유지보수 등 기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체 사옥이 필요했지만 여건이 여의치 못해, 고

객사에 업무 지연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라며 “이제는 새로운 사

옥 확보를 계기로 보다 안정적인 전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뿐만 아니

라 창의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적기에

고품질의 건물을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로자분들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

는 것이니 무리하지 말고 법과 제도를 준수해 공

사를 잘 마무리 해주시길 바란다”라는 임수경 사

장의 당부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우리 회사는 지난 3월 6일, 본사 빛가람홀에서 직

장 민방위대 창설식을 개최했다. 국민의례, 민방

위대 기 수여, 기념사, 민방위대원 신조 제창, 민

방위대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임수경 사장과 이기춘 나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우리 회사 임직원과 안전ㆍ소방 관련 외부기관 관

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창설식에서 임수경 사

장은 “회사에서 시행하는 민방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역과 직장 특성에 맞는 재난 맞춤형 훈련

으로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심폐소생술

과 소화기 사용법 등 실생활에 도움되는 훈련을

통해 유사시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사 직장 방

호의 중요성과 직원들의 거주지 이동에 따른 민

방위 훈련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이번

민방위대의 슬로건은 ‘우리의 수호 천사! 행복한

민방위’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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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독자

최의현, 이성진, 강자영, 정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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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rch+april - kdn버스커버스커 17표 5.68% 3위 봄봄봄 로이킴 8표 2.67%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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