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기독학부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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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도 교회 나오기 캠페인 도전기 : 수정교회 입사기 캠페인과 함께해요! 기독학부모신문 제 2호 격월 발행 2010년 9월 30일 시험기간만 되면 교회학교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이 최근 교회들마다 나타나 고 있다. 학원들이 주일 아침에도 내신 대비 특별 강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냐? 학 원이냐? 하는 선택 앞에 우리 성도님들과 자녀들이 학원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에서는 지난 2010년 1학기 기말고사 기간에 <시험 기간에도 교회 나오기 캠페인>을 제안하고 한국교회의 참여를 요청했었다. 많은 수는 아 니었지만 여러 교회가 이 캠페인에 참여했는데, 안타깝게도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치른 교 회는 많지 않았다.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출석이 더 줄어든 교회도 있었고, 아 이들은 부담을 느끼고, 학부모님 중에서는 심지어 전도사님이 우리 아이 성적을 책임질 거 냐는 항의전화(?)를 하시는 분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실패도 실패가 아니라고 믿는다. 작은 실천들이 쌓이면서 언젠가 언젠가 는 열매를 맺을 것이고, 의식의 변화들이 힘 있게 일어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영화에서 한 아이의 “도움주기” 실천이 처음엔 실패로 끝난 것 같아 보였지만, 마침내는 대단한 무브먼트를 일으킨 것처럼, 우리의 실천들도 작은 파장 같지만 쌓이면 큰 파도가 되리라고 믿는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 여러 실천한 교회 중에 한 교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 다른 교회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면서. 예우림 교회는 학생들과 함께 전반기 기말고사 3주전부터 입사기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중등부 회장 황은비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험기간에도 교회에 빠지지 않아야겠다”는 결단을 했습니다. 이러한 기독교문화가 한국교회 전반 에 퍼져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여하기 원하시는 분은 입사기 홈페이지 http://www.ipsagi.org 에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070-7017-1471 한정호 연구원)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 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 이종철, 신은정 편집기자 : 배윤선, 김신혜, 한정호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 02)6458-3456(기학연), 070-7017-1471(입사기) 홈페이지 : www.cserc.or.kr(기교연), www.ipsagi.org(입사기) 1) 기독학부모교실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속 모임 시 2) 교회 학부모 모임(어머니 기도 모임, 부모 교육, 구역 모임 등)에서 3) 학교에서 기독학부모 모임을 만들어 함께 자료를 읽고 나누며 기도하는 자리에서 4) 각 가정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거나 자녀 교육 시 제 3호 기독학부모신문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분당가나안교회(담임: 장경덕 목사) 김루디아 남윤선 박순주 박재화 한옥희 * 신문 구독은 무료이나 신문 제작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많은 기독학부모들이 신문 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후원에 협력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연구소(02- 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신문을 이렇게 활용할 있습니다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독학부모, 입사기 운동의 주인입니다! 2010 하반기 기독학부모 열린강좌를 소개합니다. page 1 하나님의 열매 기독학부모칼럼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은 일정한 성취 수준을 정해놓고 모든 학생들로 하여금 그 수준에 도달 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모든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서 앞선 아 이들만 선발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버리는 체제를 선택하고 있다. 즉 성취 수준을 향한 자신과의 경쟁이 아닌 다른 아이들보다 좀 더 앞서기 위한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이러한 체제 가운데서는 모두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어느 정 도의 학생은 공부를 못 하는 아이가 되고 패배자로 전락하게 된다. 이러한 체제 가운데서 모든 부모는 자기 자녀가 공부를 잘 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자녀가 어 릴 때는 모든 부모가 자기 자녀는 앞서갈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자녀의 학 년이 올라가면서 여러 시험의 결과에서 좋지 않는 성적이 나오기 시작하면 부모의 마음은 불안 해지고 자녀를 닥달하게 된다. 물론 부모로서 자녀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원인을 면밀하게 검 토해서 그 부분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 때 주의할 것은 자녀의 성적을 지금 잡아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급함에 쫓겨 자 녀와의 관계와 신뢰를 깨는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가 공부를 못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성격적으로 너무 여유가 있어 경 쟁 체제에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고,가정 형편으로 인해 어렸을 때 공부의 기초를 놓쳤거나 집 어린아이가 예쁜 것은 ‘하나님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곧 날개를 활짝 피며 날아오를 아름다운 꽃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독학부모’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건축자의 버린 돌과 같은 십자가의 삶을 사심으로 ‘나’라는 소중한 열매를 만드신 것처럼, 이제 또한 나를 기독학부모로 세우셔서 ‘자녀’를 열매로 주셨습니다. 우리의 자녀가 어두운 세상을 비춰줄 빛과 소금의 삶을 살도록 이제 우리가 기독학부모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기독학부모!! 하나님의 열매를 위한 교육의 희망입니다! 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게임이나 인터넷에 빠져있을 수도 있고,인지적인 지능이 떨어질 수 도 있고,사춘기 방황을 심하게 겪을 수도 있다. 아이별로 원인이 다르기는 하지만 실제로 원인 을 분석해보면 단기간에 회복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고 조급 함으로 아이만 닥달하다 보면 실제로 아이의 성적을 올리지도 못하면서 아이와의 관계와 신뢰 를 훼손해버리는 최악의 사태로 가기 쉽다. 아이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되,그 노력이 아이 와의 관계를 손상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도록 일정 선에서 멈추고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물론 부모의 속이 타고 불안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 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약속의 자녀인 우리 아이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믿음을 붙들 때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자녀에 대해 인내하고 신뢰할 수 있다. 그리 고 부모의 신뢰를 확신하고 부모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한 자녀의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성적이 잘 오지 않아 힘들고 방황하는 그 시간대를 단축하고 빠르게 자기 길을 찾아가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지 않지만 우리가 현실과 자녀의 삶을 주장할 수 없음을 깨닫고 믿 음과 기다림의 길을 가는 지혜가 요청된다. 수정교회에서 이 캠페인을 실천한 곳은 중고등부가 아니라 아동부(초4~6)였다. 우리는 이 캠페인이 중고등부에 더 필요한 캠페인이라 생각했지만, 요즘은 국제중 등의 등장으로 아 동부에도 학원의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신학교에 재학 중인 최 민 전도사님은 학교에서 이 캠페인 전단지를 받아보고는,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조심스럽게 이 캠페인을 제안했다. 처음의 교사들의 반응은 ‘이것이 필요한가?’였으며, 괜히 학부모님들만 자극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그 러나 함께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고, 현수막을 만들어 걸고, 예배 시간을 통해 지식의 근본 이 여호와께 있음을 교육하고, 아이들이 다 함께 다짐의 글에 서명을 하고 선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장님이 대표로 선창하고 아이들이 따라했으며, 다짐의 글은 교회학교 벽면에 게 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동들과 교사들은 ‘그래! 우리가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은 예배지’ 라는 견해와 관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평소에 요동치던 시험 기간 출석률이 그 기말고사 기간 동안에는 변하지 않은 것이다. 더 좋았던 것은 주변의 친 한 친구에게 예배의 중요성과 거기에 따른 공부함을 전달해 전도까지 이루어진 것이다. 이 로 인해 이제 2010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교사들이 먼저 나서 서 전도사님께 캠페인을 한 번 더 해야 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10/21 (셋째 목요일) <잃어버린 보물, 가정예배를 찾아서!> _임경근 목사, 윤혜숙 사모 11/25 (셋째 목요일) <다중지능과 잠재력 계발> _윤옥균 교사 12/16 (둘째 목요일) <엄마와 함께 떠나는 믿음 여행 - <믿음의 자녀 키우기>> _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학부모팀 장소 새문안교회 언더우드 교육관 4층 비전홀 시간 오전 10:30~12:30 회비 무료 (식사 제공은 하지 않습니다)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 입사기운동 공동대표) 기다리는 배우기 -수정교회 전도사님과 부장님 -선서하는 교사들과 학생들 -벽에 게시된 캠페인 현수막과 다짐의 글 -학생들 서명이 담긴 다짐의 글 -예우림교회 중등부 학생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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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3호 기독학부모신문

시험기간에도 교회 나오기 캠페인 도전기 : 수정교회 편

입사기 캠페인과 함께해요!

기독학부모신문 제 2호 격월 발행 2010년 9월 30일

시험기간만 되면 교회학교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이 최근 교회들마다 나타나

고 있다. 학원들이 주일 아침에도 내신 대비 특별 강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냐? 학

원이냐? 하는 선택 앞에 우리 성도님들과 자녀들이 학원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입시사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에서는 지난 2010년 1학기 기말고사 기간에 <시험

기간에도 교회 나오기 캠페인>을 제안하고 한국교회의 참여를 요청했었다. 많은 수는 아

니었지만 여러 교회가 이 캠페인에 참여했는데, 안타깝게도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치른 교

회는 많지 않았다.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출석이 더 줄어든 교회도 있었고, 아

이들은 부담을 느끼고, 학부모님 중에서는 심지어 전도사님이 우리 아이 성적을 책임질 거

냐는 항의전화(?)를 하시는 분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실패도 실패가 아니라고 믿는다. 작은 실천들이 쌓이면서 언젠가 언젠가

는 열매를 맺을 것이고, 의식의 변화들이 힘 있게 일어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영화에서 한 아이의 “도움주기” 실천이 처음엔 실패로 끝난 것 같아

보였지만, 마침내는 대단한 무브먼트를 일으킨 것처럼, 우리의 실천들도 작은 파장 같지만

쌓이면 큰 파도가 되리라고 믿는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 여러 실천한 교회 중에 한 교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 다른 교회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면서.

예우림 교회는 학생들과 함께 전반기 기말고사 3주전부터 입사기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중등부 회장 황은비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험기간에도 교회에 빠지지 않아야겠다”는 결단을 했습니다. 이러한 기독교문화가 한국교회 전반

에 퍼져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여하기 원하시는 분은 입사기 홈페이지 http://www.ipsagi.org 에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070-7017-1471 한정호 연구원)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

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 이종철, 신은정

편집기자 : 배윤선, 김신혜, 한정호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 02)6458-3456(기학연), 070-7017-1471(입사기)

홈페이지 : www.cserc.or.kr(기교연), www.ipsagi.org(입사기)

1) 기독학부모교실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속 모임 시

2) 교회 학부모 모임(어머니 기도 모임, 부모 교육, 구역 모임 등)에서

3) 학교에서 기독학부모 모임을 만들어 함께 자료를 읽고 나누며 기도하는 자리에서

4) 각 가정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거나 자녀 교육 시

제 3호 기독학부모신문 발간을 위해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분당가나안교회(담임: 장경덕 목사) 김루디아 남윤선 박순주 박재화 한옥희

* 신문 구독은 무료이나 신문 제작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많은 기독학부모들이 신문

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후원에 협력하실 수 있습니다.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연구소(02-

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신문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독학부모, 입사기 운동의 주인입니다!

2010 하반기 기독학부모 열린강좌를 소개합니다.

page 1

하나님의 열매

기독학부모칼럼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은 일정한 성취 수준을 정해놓고 모든 학생들로 하여금 그 수준에 도달

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모든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서 앞선 아

이들만 선발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버리는 체제를 선택하고 있다.

즉 성취 수준을 향한 자신과의 경쟁이 아닌 다른 아이들보다 좀 더 앞서기 위한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이러한 체제 가운데서는 모두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어느 정

도의 학생은 공부를 못 하는 아이가 되고 패배자로 전락하게 된다.

이러한 체제 가운데서 모든 부모는 자기 자녀가 공부를 잘 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자녀가 어

릴 때는 모든 부모가 자기 자녀는 앞서갈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자녀의 학

년이 올라가면서 여러 시험의 결과에서 좋지 않는 성적이 나오기 시작하면 부모의 마음은 불안

해지고 자녀를 닥달하게 된다. 물론 부모로서 자녀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원인을 면밀하게 검

토해서 그 부분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 때 주의할 것은 자녀의 성적을 지금 잡아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급함에 쫓겨 자

녀와의 관계와 신뢰를 깨는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녀가 공부를 못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성격적으로 너무 여유가 있어 경

쟁 체제에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고,가정 형편으로 인해 어렸을 때 공부의 기초를 놓쳤거나 집

어린아이가 예쁜 것은 ‘하나님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곧 날개를 활짝 피며 날아오를 아름다운 꽃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독학부모’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건축자의 버린 돌과 같은 십자가의 삶을 사심으로

‘나’라는 소중한 열매를 만드신 것처럼,

이제 또한 나를 기독학부모로 세우셔서 ‘자녀’를 열매로

주셨습니다.

우리의 자녀가 어두운 세상을 비춰줄 빛과 소금의 삶을 살도록

이제 우리가 기독학부모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기독학부모!! 하나님의 열매를 위한 교육의 희망입니다!

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게임이나 인터넷에 빠져있을 수도 있고,인지적인 지능이 떨어질 수

도 있고,사춘기 방황을 심하게 겪을 수도 있다. 아이별로 원인이 다르기는 하지만 실제로 원인

을 분석해보면 단기간에 회복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고 조급

함으로 아이만 닥달하다 보면 실제로 아이의 성적을 올리지도 못하면서 아이와의 관계와 신뢰

를 훼손해버리는 최악의 사태로 가기 쉽다.

아이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 부모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되,그 노력이 아이

와의 관계를 손상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도록 일정 선에서 멈추고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물론 부모의 속이 타고 불안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 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약속의 자녀인 우리 아이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믿음을 붙들 때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자녀에 대해 인내하고 신뢰할 수 있다. 그리

고 부모의 신뢰를 확신하고 부모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한 자녀의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성적이 잘 오지 않아 힘들고 방황하는 그 시간대를 단축하고 빠르게 자기 길을 찾아가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지 않지만 우리가 현실과 자녀의 삶을 주장할 수 없음을 깨닫고 믿

음과 기다림의 길을 가는 지혜가 요청된다.

수정교회에서 이 캠페인을 실천한 곳은 중고등부가 아니라 아동부(초4~6)였다. 우리는 이

캠페인이 중고등부에 더 필요한 캠페인이라 생각했지만, 요즘은 국제중 등의 등장으로 아

동부에도 학원의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신학교에 재학 중인 최 민 전도사님은 학교에서 이 캠페인 전단지를 받아보고는,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조심스럽게 이 캠페인을 제안했다. 처음의 교사들의 반응은 ‘이것이

필요한가?’였으며, 괜히 학부모님들만 자극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그

러나 함께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고, 현수막을 만들어 걸고, 예배 시간을 통해 지식의 근본

이 여호와께 있음을 교육하고, 아이들이 다 함께 다짐의 글에 서명을 하고 선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장님이 대표로 선창하고 아이들이 따라했으며, 다짐의 글은 교회학교 벽면에 게

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동들과 교사들은 ‘그래! 우리가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은 예배지’

라는 견해와 관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평소에 요동치던 시험

기간 출석률이 그 기말고사 기간 동안에는 변하지 않은 것이다. 더 좋았던 것은 주변의 친

한 친구에게 예배의 중요성과 거기에 따른 공부함을 전달해 전도까지 이루어진 것이다. 이

로 인해 이제 2010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교사들이 먼저 나서

서 전도사님께 캠페인을 한 번 더 해야 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고 한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10/21 (셋째 목요일)

<잃어버린 보물, 가정예배를 찾아서!>_임경근 목사, 윤혜숙 사모

11/25 (셋째 목요일)

<다중지능과 잠재력 계발>_윤옥균 교사

12/16 (둘째 목요일)

<엄마와 함께 떠나는 믿음 여행 - <믿음의 자녀 키우기>>_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학부모팀

장소 새문안교회

언더우드 교육관 4층 비전홀

시간오전 10:30~12:30

회비무료 (식사 제공은 하지 않습니다)

정병오 (좋은교사운동 대표, 입사기운동 공동대표)

‘기다리는 법’ 배우기

-수정교회 전도사님과 부장님 -선서하는 교사들과 학생들 -벽에 게시된 캠페인 현수막과 다짐의 글 -학생들 서명이 담긴 다짐의 글

-예우림교회 중등부 학생들과 함께

Page 2: 3호 기독학부모신문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동생 예림이까지, 우리 가족은 6명이라며 늘 자랑하는 예본이

(8세)는 자랑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성경말씀을 들을 수 있는 가정예배시간이다. 보통 일주일

에 한번, 월요일 저녁에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며 매일 밤 부모님이 들려주시는 성경이야기를 듣고

잠자리에 든다. 간혹 축복기도 해주시는 것을 깜빡 잊고 잠자리에 들라치면 아빠, 엄마의 두 손을

자기 머리에 대고 기도해 달라며 재촉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습관처럼 형성된 가정예배와 성경이야

기 그리고 축복의 시간이 너무나도 즐거운 예본이네를 소개한다.

딸아이, 대안학교 보내야할까요?Question>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내후년이면 딸아이가 중등학교로 진학하게 되는데 저는 딸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습니다. 제

딸이 학업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그 귀한 청소년 시절을 힘들게 보내게 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그런데 아내가 별로 동의해 주지 않네요. 저도 아내를 설

득할만한 근거와 적극적인 의지가 부족하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nswer> 대안학교는 따님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 남에게 좋은 학교가 따님에게는 좋은 학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따님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를 찾는 과정에서 자녀교육에 대해 부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기 바랍니다. 자녀교육

에 대해 부부가 유사한 교육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학교를 찾는 것에 우선합니다. 그리고 자녀를 보낼 학교에 대해 가족 전체의 합의된 의견을 도출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맞는 학교를 찾기 위해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학교를 탐색하는 과정이 중요한 교육적 행위입니다. 관심 있는 몇 개의 대안

학교를 선택하여 함께 방문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직접 보고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만나보는 것이 학교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혹 대안학교에서 여는 캠프가 있으면 필히 참석해 보십시오. 학교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강영택 교수(우석대 교육학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교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클럽(www.cserc-club.or.kr) 기독학부모교실 상담코너 게시판에 여러분의 고민을 올려 주시면 함께 고민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학부모는 많지만 진정한 기독학부모는 많지 않다. 그래서 신앙적인 관점으로 자녀를 바라보며 자녀교

육도 믿음 안에서 행하는 부모가 참 귀하다. 그러나 자녀를 위한 기독교교육은 부모의 결심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자녀

들에게 기독교교육의 열매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의 생각과 태도, 습관이 올바르게 형성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박상진 교수가 함께 집필한『믿음의 자녀 키우기』는 부모의 교육이 하나님이 기뻐하

시는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있다. 이 책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듯이 열두 가지 주제에 맞추

어 기독교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열두 가지 주제를 모두 공부한 후에는 가족 여행을 다녀올 것을 제

안하고 있다. 이 책에서의 열두 번의 여정은 자녀들의 기독교교육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독학부모들의

갈증을 해갈시켜 줄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다른 어떤 것보다 가정에서의 신앙 교육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부모의 사랑이 자녀의 가슴에 심어진 말씀과 더불

어 기억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아름다운 일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합니다.”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부모들에게 무엇이 올바른 자녀교육인지를 확실히 깨닫게 해줍니다. 이 책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듯 대화를 나누며 자녀

의 신앙과 태도, 학업을 바로 세우는 책입니다. 자녀를 많이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르게 사랑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우쳐 줍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습니다.“ 김요셉 목사 (원천침례교회 담임목사, 중앙기독초등학교 교목)

“자녀를 하나님의 복된 자녀로, 세상을 바로 세우는 리더로 키우고자 하는 기독학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자녀와 함께 믿음의 여행길에 오르기

를 권합니다.” 박은조 목사 (샘물교회 담임목사, 샘물기독교학교 이사장)

자녀를 키운다는 것, 참으로 가치로운 일입니다.

박상진 교수의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 실천편 “엄마와 함께 떠나는 믿음 여행” - <믿음의 자녀 키우기>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공저 / 두란노

(기독학부모신문은 기독학부모의 가정예배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가정예배의 사연을 아래메일로 보내주시면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mail protected])

오늘은 성경 속에 있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 이야기를 하고자 해요. 맞춰보세요. 이

분의 이름에는 휴식..그리고 위로라는 뜻이 있어요. 그리고 정말 하나님을 잘 믿었고

늘 동행했던 사람이라고 성경에는 기록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비웃었지만 하

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배를 만들었지요.

가족모두: 노아!! 노아에요

네. 세상에 너무나도 죄가 많았어요. 그런데 노아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경건하

게 살려고 노력했지요.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노아를 통해서 일하셨어요. 노아의 세

아들과 그리고 며느리들은 함께 방주를 만들었어요. 이미 장성한 큰 아들이지만 셈,

함, 야벳은 하나님과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며 방주를 만들었답니다. 노아를 통해

서 이루신 하나님의 약속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아주 중요해요. 이 땅에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해서 죄를 짓는 사람도 많고, 하나님을 잘 믿지 못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참 많이 있어요. 어떤 일이 있을까요?

할아버지 : 사람들이 서로 미워해요 할버니 : 남의 물건을 빼앗는 사람들이 있어요. 엄마 : 나쁜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예 본 : 동생이랑 잘 싸워요. 예 림 : 나는 잘 하는데.... (한마디씩 돌아가며 말씀에 비추어 생각을 나눠요)

그래요. 우리 가족도 노아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 땅 가운데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해요.

기도제목

1.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도록, 복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2. 노아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을 갖도록3. 교회를 든든하게 세워주시고, 예본이 학교, 예림이 유치원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2. 할아버지 직장, 아빠, 엄마 사역,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제목 : 가정 예배드려요우리가족은 대가족이다.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어머니, 동생과 함께 산다. 우리가족은 가끔 가정예배를 드린다. 아빠는 재미있게 이야기하시고 우리는 큰소리로 찬송을 부른다. 나는 오카리나로 특송했다. 한번 성경책을 읽고 나니 빠져들 듯이 재미있었다.

예본이의 그림일기 중 (2010. 6.15).

‘기독학부모’는 ‘기독’이 ‘학부모’에 스며있고 ‘학부모’가 ‘기독’안에서 그

분명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유형입니다.

그래서 ‘기독학부모’는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교육을 바라봅니다. ‘내 자

녀’에게만 초점을 맞추어서 노력을 경주하지 않습니다. ‘기독학부모’는

이 땅의 교육과 자녀들을 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중보하며 믿음의 실천

을 해 나갑니다. 우리는 그 작은 실천의 하나로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가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가정은 기쁨과 감격으로 예배

하는 공동체로 세워지게 될 것이며 여호와 경외교육이 생활과 삶에서 전

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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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학부모교실을 수료한 분들이 계속교육의 일환으로 열린강좌를 개설하기를 원했을 때 연구소는 여러 어려운 여건을 차치하고 기독학부모의

필요에 응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막상 열린강좌를 개설하니 본인의 교회강좌가 아니면 찾아오기 힘든 현실, 그리고 특별히 이 시

간을 기억하고 참석하는 분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열린강좌 개설의 한계를 통감하며 나름대로 기운이 빠지고 있을 그 당시, 한 어머

니를 알게 되었다. 바로 전인선 집사님이다. 기독학부모 열린강좌를 알게 된 즉시 한달음에 달려왔다는 그는 열린강좌에 초대하는 문자메시지에

늘 먼저 답을 주시는 분이었고, 정말 한 사람이라도 더 모여야 한다는 연구원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힘을 내라며, 꼭 가겠다며 늘 격려해 주는

분이었다. 그 후 동숭교회 기독학부모교실 1기를 수료하고, 직장동료까지 한 분, 두 분 데리고 열린강좌에 참석하더니, 자녀교육의 소중함을 깨달

았다며 셋째까지 낳았다. 전인선 집사님이 기독학부모로 결단하며 살아가는 이 귀한 모습을 기자는 보고 싶었다.

기자가 찾아간 날은 유난히도 비가 많이 오는 저녁 무렵이었다. 기독학부모의 삶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많은 부모님들이 다른 가정은 어떻게

지내나 궁금히 여겨서 이 면이 특별히 구성되었다며 방문의 의미를 구구절절 설명하여 허락은 받았으나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의 손님은 그렇

게 흔쾌하지 않았을 터였다. 그러나 환한 미소로 기자를 반겨준 어머니는 셋째를 낳으신지 불과 100일 남짓 되었는데 여전히 건강하고 밝은 모습

그대로였다. 낯선 이의 방문이었으나 명진이(5세, 남), 명은이(3세, 여) 두 아이 또한 우리를 환대하며 거실로 안내해 주었다. 아늑하고 시원스레

정리되어 있는 거실에서 기자는 앉자마자 궁금증을 쏟아냈다.

Q> 열린강좌를 어떻게 알고 오시게 되셨나요?

대학시절 UBF 선교회 활동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죠.

그때에 부모와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고 어려워하는 사람들

을 보게 되었고 나 또한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갖

고 있었어요.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부모-자녀와의 관계

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 알게 되었고 관계회복에 대하여,

자녀교육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특히 첫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어떻게 자녀를 사랑해야 하는지, 기독교

적으로 양육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을 하게 되었

는데 직장동료를 통해 기독교대안학교, 그리고 기독교학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를 알게 되었고, 홍보 배너를 통

해 기독학부모 열린강좌를 알게 되어 자연스레 기독학부모교

실을 소개받고 수료하게 되었어요.

Q> 기독학부모교실이나 열린강좌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기독학부모교실이나 열린강좌에서 함께 고민하는 부모들을

만날 수 있고, 고민하는 주제에 대해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

았어요. 특히 기독교인으로 머물기보다 기독학부모임을 깨달

은 것은 저의 새로운 발견이자 정체성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주위에 많이 없어서 아쉽기만 합

니다. 기독학부모교실이 점점 퍼져서 이 땅의 교육의 희망인

기독학부모들이 세워지기를, 왜곡되고 세속적인 교육을 향해

기독학부모 교실 개설 현황

영락교회(2007~2010년, 4기)

분당가나안교회(2009~2010년, 3기)

수원성교회(2009~2010년, 2기)

보라매교회(2010년 7월~8월)

거룩한빛광성교회(2008년)

동숭교회(2009년)

나들목교회(2010년 4월~6월)

동안교회(2010년 5월~6월)

평광교회(2010년 9월~)

청어람 기독학부모교실(2007~2008년)

경남 산청 원지교회 외

가정예배: 2010. 9. 6 일 저녁 8시

인도 : 아빠 김광수

대표기도 : 할머니 양연옥

특송 : 김예본 (오카리나 연주),

김예림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 뼝뼝뼝뼝 병아리는)

성경봉독 : 김예본

말씀 : 아빠 김광수

축복의 기도: 할아버지 김문석

성경본문 : 창세기 6장 5절 ~ 8절

가정예배 Tip 아빠가 들려주는 성경이야기 1

자녀의 가방 속에 살짝 넣어주세요.

오늘 부모님이 건네준 말씀 한 구절로

우리의 자녀는 큰 힘과 용기를 얻을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

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

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 1-2

기독학부모의 삶 이야기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기독학부모를 위한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서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내는 그런 기독학부모들이 많아지기

를 기도해요.

Q> 늘 연구소의 사역에 힘을 실어주시는데 평소 참 감사했습니

다.

저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 그저 감사한 마음밖에 없습니

다. 저는 그곳에서 희망의 증거들을 보았거든요. 누군가 엄청

난 댓가와 희생을 치르면서 기독학부모를 세우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어두운 세상에서 매몰되어 사는 것이 아니

라 이렇게 살아야지 하며 신앙 안에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귀

한 시간들을 갈망했기에 오히려 제가 큰 위로와 격려를 힘입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Q> 세 아이가 참 귀엽네요. 사랑스럽습니다. 자녀교육에 있어

서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저는 우리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온전하게 자라기를 기도합니

다. 사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말씀을 함께 나누거나 하지는

못합니다. 서로의 필요가 달라서 아이들에 맞는 교육방법을 택

합니다. 첫 아이는 말씀을 듣는 것을 좋아해서 실감나게 성경

말씀을 읽어줍니다. 약간의 모션을 사용해서 말씀암송을 하기

도 하지요. 둘째 아이는 찬양을 좋아합니다. 제가 율동을 좀 못

하지만 그래도 아이 앞에서는 전문가처럼 기쁘게 찬양하지요.

저는 아이들과 함께 더 자라고 싶습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

소에서 제안해주는 실천들을 하나씩 잘 감당해보겠습니다. 그

리고 특별히 조용한 가운데 가정예배를 잘 드리지는 못하지만

남편이 일찍 퇴근하거나 쉬는 날이면 부부가 함께 예배를 드리

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로가 직장일로 바쁘지만 부부가 하나

되어 주님께 향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죠.

Q> 명진이 아버님은 어떤 분이세요? 어머니의 마음을 잘 이해

하시나요?

특유의 성실함과 착함이 있는 명진이 아빠는 제가 기독학부모

교실이나 열린강좌를 통해서 깨달은 것을 나누고 실천할 때 힘

이 되는 든든한 가장입니다. 늘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

쉬워하지만 부모의 신앙을 자녀에게 온전히 전수하는 것을 참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그런데 한국의 아빠들은 정말 얼마나 바

쁜지... 우리나라에서 아버지가 자녀교육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담당하도록 여건이 마련되면 참 좋겠습니다.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는 일이 참으로 가치롭다고 여기는 전

인선 학부모. 10월이면 직장일로 인해 청주로 이사를 간다는 어머니께

자주 뵐 기회가 없어 아쉽다 했더니 기차 타면 금방이라고 열린강좌 때

에 계속해서 오시겠단다. 이제 갓 백일이 지난 은진이의 울음소리, 명

진이가 이불 위에 뒹굴며 놀아 달라 외치는 소리, 명은이가 가위질이

안 되어 우는 소리... 이 모든 소리를 다 들어주겠다며 함박웃음으로 응

대하는 집사님을 보며 기자가 넉넉한 하나님의 품을 연상했다면 너무

과한 비약인가? 그가 존경스러우면서도, 결코 쉽지만은 않은 자녀양육

의 그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은혜, 그리고 지혜가

가득하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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