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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규칙 일부재정령안 결사반대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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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전문테마경영잡지 실버피아 27

재무•회계 논란의 발자취①-실버피아 2012년 7월호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규칙 일부개정령안의 결사반대'

'규칙이 개정될 당시 반대를 안했는가?', '거센 반대 묵살'

①규칙 개정이유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자는 보건복지부령으

로 정하는 재무·회계에 관한 기준에 따라 시설을 투명

하게 운영하여야 하는 내용으로 사회복지사업법이 개정

(법률 제10997호, 2011. 8. 4. 공포ㆍ시행)됨에 따라 그

시행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그 밖에 현행 제도

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려는 것

이라고 밝히고 있다.

②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 가.적용대상

사회복지법인에서 모든 사회복지시설을 설치ㆍ운영하

는 자로 확대하여 모든 사회복지시설이 적용대상임을

명시하고 있다.

나.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의 재무회계시스템 사용

의무화

보조금을 받는 법인 및 시설의 재무ㆍ회계는 보건복지

부 장관이 구축한 시스템을 사용하여 처리하도록 하고

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 보조금 지급을 제한할 수

있다. 그 외 법인 및 시설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시스템 사용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법

인 및 시설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청에 따르도록

하여야 한다. 여기서 장기요양기관의 경우 공단으로부

터 받는 급여는 '보조금'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시설의 예ㆍ결산 절차 개선

시설 예산의 편성, 전용, 이월 및 결산서를 작성할 때 시

설 운영위원회에 사전 보고를 거치도록 한다. 법인 또는

시설이 제출한 예/결산 자료를 공고하도록 한 규정을 세

입세출명세서, 결산서 공고로 변경하여 공고 대상을 명

확히 하도록 한다. 소규모 시설(20인 미만)은 예산 및

결산에 첨부하여야 하는 서류의 일부를 생략할 수 있도

록 하였다.

라.특정목적 사업 예산을 위한 적립금 관리방안

특정목적 사업을 위한 적립금은 그 적립 목적에 한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적립금의 적립 및 사용계획 등을 사전

에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시장, 군수,

구청장은 적립금의 적립 여부, 규모 및 적립기간 등에

관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마.후원금 관리의 투명성 확보

각각의 후원금 전용계좌를 사용하여야 하고, 사전에 계

좌 분리 사실을 후원자에게 충분히 안내한다. 후원금 수

입 및 사용결과를 회계연도 종료 후 15일 이내와 결산보

장기요양기관의 경우 공단으로부터 받는 급여는 '보조금'에 해당하지 않는다. 보조금을 받는 사회복지법인 등과 같

은 공적기관에 적용하는 재무회계규칙을 왜 보조금 받고 있지 않은 민간장기요양기관에게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하는

가?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실토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은 정말 정부가 민간장기요

양기관에게 이 법의 적용을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하려면 사회복지법인과 똑같이 보조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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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전문테마경영잡지 실버피아28

고 시(3월 31일까지) 이중으로 제출하고 공개하여야 하

는 것을 결산보고 시(3월 31일까지)로 일원화하였다.

후원자가 사용 용도를 지정하지 않은 후원금의 사용기

준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입,

세출, 예산과목 구분에서 후원금의 전입, 전출, 이월과

목을 별도로 설정하여 후원금의 사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③규칙 개정안의 문제점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보조금 및 후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 개정령안이 만들

어진 것은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보조금이나 후

원금을 받는 사회복지법인이나 시설 이외의 영리법인이

나 개인시설에 확대 적용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

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적용 대상 확대의 법적 근거 미약

사회복지사업법 제23조 제4항은 '법인은 사회복지사업

의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산을 소유하여야 하며 제1

항에 따른 재산과 그 회계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보건

복지부령으로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고, 제23조 제4항

의 보건복지부령에 위임은 법 제16조의 사회복지법인에

한하여 위임한 것이므로 사회복지법인 외의 영리법인이

나 개인사업자에게까지 확대함은 위임범위를 일탈한 것

으로 영리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근거 법령이 없다 할 수 있다.

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구축한 재무회계시스템의 의무적 사용의

어려움

우선 보조금을 받는 시설이 대상이 되며, 보조금을 받

지 않는 영리법인과 개인사업자는 현재 대부분 보조금

을 받는 시설이 아니므로 일차적인 대상이 되지 않지만,

'기타 법인 및 시설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용을 요청하

면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청에 따라야 한다'는 규정

을 두는 것은 법 적용의 기본 원칙에 적합하지 않다. 보

조금의 성격에 대해서 정확한 정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무엇이 정당한 사유에 포함되며, 누가 정당한 사유에 대

해 판단을 할 것인지 구체화 되어 있지 않아 혼란을 가

중시킬 뿐이다.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영리법인 및 개인

사업자는 현재 상법과 세법에 따라 일반적으로 인정

된 회계원칙(GAPP)에 의하여 회계 내용을 보고하

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금감원에서 인정하는

기업회계 기준과 업종별 회계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회계 기준은 회계기준을 정하고 있

고 구체적인 과목설정을 하고 있으므로, 사회복지법

인의 회계 재무 규칙의 과목을 별도로 설정하여 이

중관리하여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영리법인은 자

체적으로 재무 회계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

견,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세무사에게 위탁기장하고

있으며, 세무사는 기업회계 기준에 의하여 기장하고

있다.

보조금을 받지 않는 시설은 현재는 당장 의무적으

로 재무회계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지라도 향후 보

건복지부장관의 영에 의하여 사용을 요청받았을 때

정당한 사유가 인정 되지 않을 때 별도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의무화되면 이중으로 회계할 것을 강

제하는 것으로 매우 불합리한 처사이다.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영리법인이나 개인시설들

이 현재 세무사를 통해 세무회계 업무를 위탁하듯

이, 사회복지정보시스템상의 재무회계를 사용하는

경우 별도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거나 기업회계와 사

회복지법인 재무회계를 이중으로 세무사에게 업무

를 위탁하여야 할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영양 분석

서에 의하면, ‘사회복지 재무회계를 사용하는 것

은 별도의 교육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하는

말하는 것은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영세한 사회복지

시설의 인력구조나 운영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말이

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영리법인이나 개인

시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업회계 시스템의 구분

및 항목과 사회복지법인의 재무회계 시스템이 상이

돌연변이 재무회계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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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전문테마경영잡지 실버피아 29

하여 데이터가 상호 호환이 되지 않아 연계하기 어

려운 점도 고려하여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

는 재무회계 상용패키지인 더존 프로그램은 사회복

지정보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지 않아 양 프로그램의

연동을 위한 별도의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시설의 예산, 결산 내용의 상세 보고 및 공고의 위헌성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단체)에 적용하고 있는

예산, 결산 보고 규정을 영리법인이나 개인시설에 확대

하여 적용하는 것은 위임범위를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설사 법에서 위임하였다고 할지라도 영리법인이나 개인

시설에 세금목적 외에 국가에 재무 상태를 보고하게 함

은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 보장(23조), 개인과 기업의 경

제상의 자유(119조) 위반으로 보인다. 세법은 보고된 재

무자료를 세금목적 외에는 비밀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라.기타 보조금 성격에 대한 논란

본 개정령에 의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이 구축한 재무

회계시스템의 의무적 사용’ 건에 적용을 받아야 하는

필수조건인 ‘보조금’에 대해서도 명확한 정의가 이루

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지방자치단체의 편의로 영리법인이

나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장기요양기관에도 1~2

명 정도 소수의 기초생활수급권자를 입소할 수 있도

록 조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

에게 노인장기요양보험 규정에 의해 지급하는 80%

의 급여 부분 외에 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로 20%

의 급여 부분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것을 보조금이

라고 볼 수 있느냐는 점에서 혼란이 일고 있다. 그

것은 기초생활수급권자 개인에게 지급해야 하는 경

비를 편의상 시설에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조금

이 아니라는 주장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설에 지급

하는 경비이기 때문에 보조금이라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만일, 기초생활수급권자에게 지급하는 것이 보조

금이라고 정의되는 경우,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받고

있는 영리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사회복

지시설에서 1~2명 정도의 소수 인원 때문에 의무적

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구축한 재무회계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고, 재무회계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

하는 불편을 야기하기 보다는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내보내고, 향후 받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모

이고 있다.

④문제점에 대한 대안 및 요청사항 가. 보건복지부장관이 구축한 재무회계시스템의 사용에 대하여

상기 3항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토대로 하면, 정부나 지

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받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한하

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감독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이 구축한 재무회계시스템의 사용 등 개정령 시행을 통

해 의무화/강제화하는 것은 있을 수 있으나, 실질적으

로 보조금을 법적으로 받을 수 없는, 그리고 받고 있지

않은 영리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

설까지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찬성할 수 없다. 특히

개정령안 제6조의 2-3항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시,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은 제2항의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 법인 및 시설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구축

한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요청

을 받은 법인 및 시설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청

에 따라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나 정당한 사유가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아, 만일,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시

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이 일방적으로 사용을 요청

하는 경우 시설이 제공하는 정당한 사유가 받아들여지

지 않아 강제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개정령안 제6조의 2-4항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은 보조금을 받

는 법인 및 시설에 제2항에 따른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법 제42조에 따른 보조금 지급을 제한할

수 있다'고만 규정하고 있어, 상기 3항에 의해 기타

법인 및 시설이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 의해 보건복

지부 장관이 구축한 재무회계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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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전문테마경영잡지 실버피아30

요청하였으나, 기타 법인 및 시설이 이에 응하지 않

아도, 동 시설들은 보조금을 받고 있지 않으므로 '보

조금 지급 제한'이 전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실효

성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개정령안 제6조의 2-3항

은 삭제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나. 시설의 예산, 결산 내용의 상세보고 및 공고 규

정에 대하여

사 회 복 지 법 인 이 나 비 영 리 단 체 가 운 영 하 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시설의 예산, 결산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보고하는 것은 당연히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절차이지만, 이를 상법상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영리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시설에 적용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

보장(23조)과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119조)에

어긋나는 위헌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조항은 삭제되어야 한다.

태생적으로 국가는 노인장기요양기관의 경우 사회

복지법인과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영리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노인장기요양기관의 설치신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고, 영리법인과 개인사업자는 대

한민국 헌법의 보호 아래 세법 등 각종 법규를 준수

하여 운용하고 있으나, 정부가 이들 시설들에게 헌

법에 보장된 권한을 위반하면서 개정령을 시행하고

자 한다면, 모두 이들 시설들을 인수하여 사회복지

법인화하거나 비영리단체로 전환하는 작업을 먼저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결산의 공고 규정에서도 일반 상법상 사회복지법인

을 포함한 모든 법인은 이미 결산공고를 시행하도록

제도화되어 있으나,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있는 개인

사업자에게까지 투명성을 이유로 결산공고 절차를

의무화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기본권과 상

법상의 권리, 의무의 범위를 이탈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설의 예산, 결산의 내용을 보조금을

받지 않는 상법상의 영리법인이나 개인시설이 운영

하는 사회복지시설에 확대 적용하는 문항(개정령안

제9조~16조)은 당연히 삭제되어야 할 것이다.

다.특정목적 사업예산을 위한 적립금 관리

개정령안 제18조(특정목적 사업예산)에서 '법인의

대표이사 및 시설의 장은 완성에 수년을 요구하는

공사나 제조, 그밖에 특수한 사업을 위하여 2 회계 연도

이상에 걸쳐서 그 재원을 조달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회계 연도 마다 일정액을 계산하여 특정목적 사업을

위한 적립금으로 적립할 수 있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서 법 제정 배경 상 '특정목적 사업항목'이 들

어가 있는 주 사유는 국민의 세금이 보조금이라는

명목으로 지원되는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단체에

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이익잉여금을 자

체적으로 동 회계 연도에 임의로 사용하지 못하고,

적립하여 추후 특정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

도이다.

하지만, 상법상의 영리법인과 개인사업자가 운영

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동 회계 연도에 이익금

이 발생하면, 그 이익잉여금을 수익으로 간주하여,

배당, 적립, 또는 사업상의 특정 목적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헌법과 대한민국 상법, 그리고, 세무회계법

상에 보장된 권리가 있다. 상법상에 영리법인이나

개인사업자의 이익잉여금을 통한 특정목적사업 예

산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사전 신고하거나, 허가를

받아야 할 의무가 전혀 없다. 따라서 이 개정령안의

조건은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제한하여 시행하는 것이 타당하다.

라.후원금 관리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 및 개인

사업자에게는 후원금을 받는 것이 허용이나 일반화

되어 있지 않지만, 간혹, 사회복지시설이라는 명목으로

후원금을 받는 영리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우는 본 개정령 안을 준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돌연변이 재무회계 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