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진 화

사랑하고 싶은 여자

웃음이 아름다운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의 웃음은 유채꽃을 닮았습니다.

일상의 작은 행복에도 그녀는 미소 짓습니다.

제자가 그려 준 엉성한 캐리커쳐를 보고도…

자신이 그린 뜻모를 모래그림에도…

코 끝에 스치는 살랑살랑 가을 바람에도…

그런 그녀가 담백하게 웃습니다.

그녀의 미소는 초록연두 빛입니다.

그런 그녀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가족

나의 존재를 가치 있게 하는 일들

그리고 40라운드 남자들입니다.

나의 의미에 대해 깊은 사색에 잠겨보기도 하고…

멋지게 살자 주장도 하고…

때론 무한한 탐험정신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기도 하면서

세상을 향해 손짓합니다. “나 참 예쁘죠?” 하고…

그런 그녀가 세상을 향해 외칩니다

여러분! 진짜진짜사랑합니다

그런 그녀를 너무사랑합니다

노란 유채꽃의 유혹! 노진화 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