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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월호 오세택 목사[email protected] [ 통권42호] 교회개혁실천연대 10주년을 맞아 민들레 홀씨되어 참으로 슬프고도 감사할 일입니다. 먼저 슬픈 것은 개혁연대가 십 년이나 존속했다는 것입니다. 진작 없어져야 할 단체가 이렇게 활동을 해야 할 만큼 한국교회의 개혁이 산적했다는 뜻입니다. 개혁연대 를 시작하면서 머지않은 시간에 해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만, 더 많은 단체들이 생겨나야 할 만큼 현실은 암울합니다. 이것이 슬픈 일입니다. 최근 예로 한기총 하나만 보더라도 한국의 전통과 개혁주의신학을 표방하고 있는 교단도 탈퇴를 미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감사할 일도 많습니다. 우선 십 년 동안 하나님께서 수많은 동역자들을 통해 지켜주셨다는 것 입니다. 재정이 부족할 때마다 이름도 없는 수많은 분들이 기꺼이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직도 열 악한 조건에서 일하지만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사무실과 상담실을 지켜주시고 어디든지 개혁의 현장에 오셔서 함께 손을 맞잡아 주었던 식구들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개혁연 대를 중심으로 수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그물처럼 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이제 는 거대한 조직이 아니라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작은 단체와 조직들이 서로 연대하는 것이 새 로운 개혁과 운동의 지혜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민들레가 거대한 나무 가 되지 않고 백 아홉 개의 포자를 날려 민들레 영토를 만들어 가듯이 개혁연대가 민들레 홀씨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지난 십 년 동안 교단 내에서 수많은 견제와 비판에도 견딜 수 있었음에, 이제는 교단 사람 들이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개혁연대를 사랑하고 함께 했던 분들과 지난 십 년 동안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비록 한 교단이지만 감리교가 세습금지를 법적으로 확정한 일입니다. 시작은 작은 열매처럼 보 이지만 앞으로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존재케 하실지 모르지만 개혁연대를 사용하셔서 이루실 하나님의 의를 바라며 미리 감사드립니다. +발행인: 박종운, 백종국, 오세택, 정은숙 +편집인: 남오성 +편집: 김종미 +발행일: 10월 11일 +홈페이지: www.protest2002.org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155-1번지 영남빌딩 205호 +전화: 02-741-2793 +팩스: 02-741-2794 +이메일: [email protected] 공감 공동대표 칼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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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오세택 목사❙[email protected]

[통권42호]�

교회개혁실천연대 10주년을 맞아

민들레 홀씨되어

참으로 슬프고도 감사할 일입니다. 먼저 슬픈 것은 개혁연대가 십 년이나 존속했다는 것입니다. 진작

없어져야 할 단체가 이렇게 활동을 해야 할 만큼 한국교회의 개혁이 산적했다는 뜻입니다. 개혁연대

를 시작하면서 머지않은 시간에 해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만, 더 많은 단체들이 생겨나야 할

만큼 현실은 암울합니다. 이것이 슬픈 일입니다. 최근 예로 한기총 하나만 보더라도 한국의 전통과

개혁주의신학을 표방하고 있는 교단도 탈퇴를 미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감사할 일도 많습니다. 우선 십 년 동안 하나님께서 수많은 동역자들을 통해 지켜주셨다는 것

입니다. 재정이 부족할 때마다 이름도 없는 수많은 분들이 기꺼이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직도 열

악한 조건에서 일하지만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사무실과 상담실을 지켜주시고 어디든지 개혁의

현장에 오셔서 함께 손을 맞잡아 주었던 식구들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개혁연

대를 중심으로 수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그물처럼 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서 이제

는 거대한 조직이 아니라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작은 단체와 조직들이 서로 연대하는 것이 새

로운 개혁과 운동의 지혜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민들레가 거대한 나무

가 되지 않고 백 아홉 개의 포자를 날려 민들레 영토를 만들어 가듯이 개혁연대가

민들레 홀씨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지난 십

년 동안 교단 내에서 수많은 견제와 비판에도 견딜 수 있었음에, 이제는 교단 사람

들이 함께 하려고 하는 것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개혁연대를 사랑하고 함께 했던 분들과 지난 십 년 동안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일은 비록 한 교단이지만 감리교가 세습금지를 법적으로 확정한 일입니다. 시작은 작은 열매처럼 보

이지만 앞으로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존재케

하실지 모르지만 개혁연대를 사용하셔서 이루실 하나님의 의를 바라며 미리 감사드립니다.

+발행인: 박종운, 백종국, 오세택, 정은숙 +편집인: 남오성 +편집: 김종미 +발행일: 10월 11일

+홈페이지: www.protest2002.org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155-1번지 영남빌딩 205호

+전화: 02-741-2793 +팩스: 02-741-2794 +이메일: [email protected]

공감공동대표

칼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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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개혁실천연대 10년의 열매는 바로 여러분˙ ˙ ˙ 입니다.

한국교회의 회복을 소망하는 모든 이들이 모여 나누는

기쁨의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정

일시:� 2012.10.25(목)�오후� 7시~오후�9시� 30분

장소:�숭실대학교�한경직기념관�숭덕�김덕윤예배실

주제:�교회개혁,�그�길을�걷는�사람들

○�프로그램�

1부�오병이어�밥상(7:00~7:30)

2부�축하공연� &�열매들의�합창(7:30~9:00)

3부� <한국교회의�회개와�갱신을�위한�선언문>�선포식(9:00~9:20)

○�오시는길

서울시�동작구�상도로� 369�숭실대학교

7호선�숭실대입구역� 3번�출구

전화� 02-820-0114

유료주차이오니,�가급적�대중교통을�이용해주세요.�

○�문의

교회개혁실천연대

문의:�전화� 02-741-2793�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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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0월호▮ 3

[교회개혁실천연대 10주년 기념행사] 주제곡♬

개혁연대� 10주년�주제곡을� <너,� 그리스도의�몸이여>로�선정했습니다.� 김영범�님이� 작곡/작사한�위�찬양은�현재�

한국교회를�향한�메시지로�우리가�모두�함께�부르면�좋겠습니다.�미리�연습하셔서,�그날�함께�손을�잡고�한국교

회의�회복을�소망하며�승리와�기쁨의�노래를�부릅시다!!

<주제곡 부르기>1. 회원님, 주제곡을 미리 불러보세요.

2.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개 교회 기도회나 모임 중에 함께 부르세요.

3. 네이버 등 포탈사이트에서 검색하시면 음원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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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칼럼 2✐ 변화의 출발은 참여!!

정은숙 집사❙[email protected]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입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대부분의 교단에서 총회가 열립니

다. 각 교단의 건강한 총회를 소망하며 총회 현장을 찾아 모니터링을 하거나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총회를

모니터링하여 보다 더 민주적이고 건강한 교단 총회의 발전을 위해 제안하는 일을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

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목회자 소득세 신고, 여성안수, 민주적 회의 운영문제를 중점적으로 모니터

링했습니다.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총회가 열리는 곳에 찾아가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길

게는 10시간 가까이 회의를 지켜보는 일은 무척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고신총회, 합동총회, 통합총회

그리고 기하성총회 현장을 참가했었습니다. 서울에서 열리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방에서 4박 5일 정도의 기

간 동안 열리기 때문에 먼 길을 왕래해야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비민주적인 회의 진행, 자기중심적인

문제에만 집착하는 회의 내용과 그에 따른 거친 논쟁과 욕설, 심지어는 몸싸움이 보이는 경우도 보았습니

다. 또한 교회에는 여성이 대다수인데 총회 현장에는 여성의 모습이 극히 적거나 아예 없다는 사실이 충격

적이었습니다. 답답하고, 화도 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의를 지켜보며 얻은 것이 많았습니다. 먼저

저 자신의 신앙의 모습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권위자들의 말에 순종적이었

던 사고의 틀을 깰 수 있었고, 그로인해 하나님과의 진실한 만남과 삶 대한 묵상이 깊어졌으며, 교회의 절

망스런 현실과 건강한 미래에 대한 기도가 간절해졌습니다.

교회의 변화를 위해 기도하시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찾아가야할 곳이 있습니다. 매년 9

월 셋째 주 각 교단총회장이 그곳입니다.

총회참관단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신앙의 성

숙함을 얻을 수 있고, 교회공동체가 더 건강

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한국

교회의 성숙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

다. 소중한 여러분의 참여가 한국교회의 변

화의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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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0월호▮ 5

간사기도편지✐

윤은주 팀장❙[email protected]

개혁연대에서 일한지 1년하고, 3개월이 되어 갑니다. 단체에 대해 알아가고, 제가 맡은 운동의 성격과 업무를

파악하며 사무국 식구들과 호흡을 맞추는 시기를 잘 보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작년 이맘때 일을 시작하자마자 정신없이 교단총회 참관활동을 진행한 기억이 납니다. 올해 교단총회 일을 준비

하면서는 작년과는 달리 나름대로 고민도 하고, 주도적인 자세로 일하게 되어 재미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내용

에 대한 고민 없이 분주하게 일만 하게 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행사를 치루고 나니 바쁘게 일한

만큼 공허해졌습니다.

정해진 일들을 실행하는 일도 활동가가 정성껏 잘 수행해야 하는 일이지만, 비중이 그쪽에만 쏠려 있으면 운동

을 지속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씩 내외적인 역량을 쌓아가면서 내용에 대해 고민하고 시도하며 주

체적으로 운동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교회개혁의 본질이 무엇인지 일상에서 더 정직하게 마주하며 살겠습니

다.

많이 적응하기도 했지만, 아직도 헤매고 어려운 부분도 많습니다. 교회사역과 공부만 해왔던 제 몸이 단체에서

일하면서 생각만큼 가볍게 움직여지지 않는 것을 봅니다. 마음이 높아지진 않았나 확인하고 노력하지만 쉽게

실존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내면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한계를 인정하는 것으로 위안삼지 않

고, 부단히 몸부림치며 살겠습니다.

성서를 읽으며 하나님나라에 대한 강한 열망과 그에 맞는 일관된 삶의 실천이 있는 사람들에겐 실존적 한계를

넘어서 하나님나라의 가치가 관철되는 경험, 상호 소통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나라에 대한 강한 열망과 일관된 삶의 실천을 꾸준히 해가겠습니다. 말씀을 통

해 힘을 얻고, 성서의 성령사건들이 오늘 우리에게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음에 감사하며 받은 은총에 합당한 경

주를 하며 살겠습니다.

▲ 목회자청빙운동 회의 ▲ 교단총회 참관단 워크숍 ▲ 소득세신고 브로셔발간기자회견 ▲ 교단총회 결과발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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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교회개혁실천연대

교단총회 참관기✐ 높은 성을 쌓은 성(城)총회

서동진 회원

합동총회의 참관은 약간의 긴장을 가지고 갔다. 참관전 용역을 동원하여서 출입을 통

제한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었다.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비와 바람이 심한 가운데

총회 시간에 거의 맞춰서 현장에 도착했다. 성명교회 입구에는 "기자 출입 금지"라는

글씨가 한 눈에 들어왔다. 용역들은 정문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뿐만 아니라 로비에서

겹겹으로 서서 통제를 하고 있었다.

▲ 예장합동 97회 총회 현장-대구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45인승 버스 4대에 나눠서 타고 왔다. 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을 때는 사진을 찍지 말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내뱉는 이들도 있

었다. 창피한 일이었다. 총회 설립 100주년, 제97회 총회라는 큰 현수막을 걸어 놓고

교회 입구에서 일어나는 일은 한국교회사에 큰 오점을 남기고 있었다. 기자들의 출입

까지 막는 합동총회는 성(거룩할 聖)총회를 한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높은 성을 쌓으

▲ 첫날 출입 현장 며 신도들과 소통을 막는 성(城)총회를 하고 있었다.

‘기자들의 출입을 막으면서까지 총회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에 잠겼

다. 도대체 무엇을 숨기고 싶은 것일까? 기자들의 눈을 피할 수는 있어도 하나님의

눈은 피할 수 없을 텐데 말이다. 기자들과 참관단은 총회장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항의를 했지만 지시받은 바 없다면서 출입을 막았다. 총회 입구를 막고 있는 저 용

역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들 중 분명히 기독교인들이 있을 것이다.

▲ 출입시도하는 남오성 국장(오) 어쩌면 목사의 자녀도 있을 수도 있다. 용역들과 실랑이를 하면서 항의를 하는 가

과 서동진 회원(왼) 운데 너무나 창피했고 부끄러웠다.

도대체 저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잠시 뒤 회의장 안에서 어떤 일이 벌

어지고 있는지 소식이 들려왔다. 안에서 많은 분이 용역을 동원한 것에 대해서 이의

를 제기하면서 철수할 것을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노래주점 출입의

논란 속에서 의혹이 밝혀지지 않은 정준모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의 목소리가 컸지만, 이기창 목사는 정준모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하자면서 의

사봉을 두드리며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는 소식은 어이가 없었다. 약 1500여 명의 총

대가 모인 자리에서 100여 명도 되지 않는 이들이 박수를 치고, 여기저기서 "아니요"라고 외치는 목소리에는 귀를 막고

통과를 시킨 것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황규철 목사가 총회장 안에서 가스총을 꺼내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총회장 안

에서 총이 등장한 것은 1938년 9월 9일 제 27회 조선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홍택기 목사)가 있던 평양서문밖교회

이후 처음일 것이다. 당시에는 신사참배 문제를 날치기 통과하기 위해서 일본 순사들이 무장을 하고 동원이 되어 있었

다. 그러나 이번에는 총대 중 한 명이 총을 소지하고 있었고 그 총을 꺼내든 것이다.

이렇게 아수라장을 만든 합동 총회는 저녁 시간부터 용역을 철수하고 기자들의 출입을 허용했다. 하지만 참관단들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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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0월호▮ 7

입은 여전히 통제했다. 그리고 기자들이 출입을 했다고 해서 취재하는 데 자유로운 것은 아니었다. 총회장 안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기자석은 2층에 있었다. 기자들은 언제든 취재를 위해서 1층에 내려갈 수 있으며 그 누구

도 막을 수 있는 권리도 권한도 없다. 그러나 기자들이 1층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았으며, 동영상 촬영을 하는 것 역시

막았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총회를 참관하기 위해서 둘째 날 아침 총회장으로 향했다. 둘째 날에는 출입이 자유로웠다. 모든

용역들이 철수했고, 기자 출입 금지 푯말도 뗐다. 노래주점 출입 논란 가운데 총회장이 된 정준모 목사는 회원 점호를

생략했고, 그의 회의 진행은 불도저 같았다. 정 목사는 안건에 대해서 찬성/반대자들에게 모두 공정하게 발언권을 준

것은 정말로 보기 좋았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총회장은 자신이 원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는 데 주력

했다. 찬반 의견이 뜨거울 때 거수로 표결을 붙이기도 했지만 그 수를 제대로 헤아리지도 않고, 총회장의 직감으로 어

느 한쪽을 밀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찬반 의견을 모두 들은 후에 자신에게 발언권을 달라고 요청한 후에 자신의 의견

에 동의 제청을 묻고 가부를 물으면서 통과시켰다. 물론 여기저기서 "아니요"라고 외쳤지만 듣지 않았다.

이와 같은 일은 내가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수요일 오전까지 계속되었다. 서울로 올라온 뒤로도 합동 총회에 관련된 기

사들을 살피면서 관심을 가졌다. 안타깝게도 총회장 안에서는 마지막 날까지도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황 총무의

불신임 긴급동의안 등 많은 안건들이 남아 있는 가운데서 총회장은 총대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총회를 강제로 폐회

했다. 폐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임원들은 모두 자리를 떠났고, 교회는 소등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장로교

설립 100주년 그리고 제96회 총회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저질이었다.

한국교회의 장자 교단이라고 자청하는 합동 총회의 앞날이 걱정되었다. 그러나 총회 현장에서부터 총회 이후를 살펴보면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총회장에서 벌어진 악을 통해서 선한 일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꼈다. 총회 첫째 날 용역을 동원하고, 정 총회장의 노래주점 논란 가운데 날치기로 총회장으로 추대하고, 황 총무의 가

스총 사건, 그리고 강제로 총회를 폐한 것에 대해서 총대들은 '이건 아니다'라고 느끼고 있는 듯했다. 총회 이후 <총회정

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고, 140개 노회장들이 모여 비상 총회 소집, 총죄장 불신임 건, 총무 해임 건, 총회

정상화될 때까지 상비부 활동 중지, 노회 상회비 및 각 교회 세례 교인 헌금 납부 유보 등 다섯 가지 안건을 결의했다

는 소식도 들었다. 이번 사태를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이분들의 마음과 행동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합동총회는 용역을 동원해서 높은 성을 쌓는 성(성 城)총회를 하였지만 개혁의 바람을 기대한다. 총회가 정상화되고 성

(거룩할 聖)총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

▲ 비가 오는 와중에 야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구교형 집행위원. 이날 예장합동의 부도덕성

(총회장 용역 출동, 아이티 구호헌금 전용 조사 및 처벌, 총회세계선교회(GMS) 운영개선 및

재발방지, 은급재단 부실운영 및 납골당 문제, 부패한 한기총에 대한 분명한 입장 정리 등)에

대한 성명서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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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교회개혁실천연대

[2012�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성명서]�

2012 교단총회에 요구합니다

우리는� 2012년� 4개�교단(예장고신,�예장통합,� 예장합동,� 기장)�총회를�참관하며�보고�느낀�결과를�종합하여�각�교단에�

아래와�같이�요구합니다.

1.�총회를�질서�있게�민주적으로�진행하고,�성숙한�자세로�참여하십시오.

올바른� 회의� 진행을� 위해� 노력한�각� 총회의� 노고에�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여전히� 미진한� 점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

니다.�의장은�자기의�개인적�입장을�유보하고,�총대들이�다양한�의견을�개진할�수�있도록�발언권을�충분히�보장해야�합

니다.� 총대들은�존경�받는�교회지도자로서의�위치를�망각하지�말아야�합니다.� 발언함에�있어�예의를�갖춰,� 정해진�시간�

내에�분명하게�자신의�의사를�전달해야�합니다.� 발언을�청취하는�도중에�고함을�치거나�야유를�보내는�것은�매우�부끄

러운�자세입니다.�회의�중�자리를�뜨거나,�전체�회의�일정이�모두�끝나지도�않았는데�일찍�귀가하여�회의진행을�방해해

서는�안됩니다.� 하나님과�교회와�세상에�부끄럽지�않도록�성숙한�자세로�회의에�임하기를�요구합니다.� 더구나�올해� 합

동에서는�말로만�듣던�용역들이�출동해서�고압적인�자세로�기자와�참관단의�출입을�가로막았습니다.�같은�시간,�회의장�

안에서는�교단�총무가�가스총을�꺼내�들고�용역�철수를�요구하는�총대들을�향해�위협하는�있을�수�없는�일이�발생했습

니다.�상식을�회복하고�세상과�소통할�수�있는�총회가�되길�요구합니다.�

2.�총회의�여성참여를�확대하십시오.

아직도�총회에서�여성이�부수적�역할에�머물러�있는�현실을�목격하며�안타까움을�금할�길�없습니다.�여성총대가�존재하

는�통합과�기장의�경우도�실제적으로�여성총대들이�평등하게�참여하지�못하고�있습니다.� 여성에게�안수를�준다는�명분

만으로� 오히려� 여성의� 참여를� 답보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실제적으로� 여성들이� 지도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교단차원에서�돕는�지원이�절실히�필요합니다.�노회별�여성총대�파송�의무화,�총회에서�여성총대의�발언�의무화�

등은�현�시점에서�조금이라도�여성들을�논의의�자리에�참여하게�하는�좋은�방안이라고�생각합니다.�교회의�의사결정�구

조에�여성들의�참여를�이끌어내는�것은� 왜곡된�가부장질서를�회복하고�하나님나라를�이� 땅에� 구현하는�일입니다.� 총회

가� 먼저� 그� 모범을� 보임으로� 여성들이� 총회와� 교회의� 주체로� 당당히� 서기를� 기대합니다.� 아직� 여성안수를� 주지� 않는�

고신과�합동도�하루�빨리�여성안수를�주도록�정책을�바꾸길�제안하고,� 당장의�정책적�변화가�어렵다면�총대�외의�다른�

통로를�발굴해서�총회�의사결정�구조에�여성들의�참여를�이끌어내도록�하는�다양한�노력을�해나갈�것을�요구합니다.�

3.� ‘목회자�소득세�신고’를�통해�신뢰를�회복하고�사회와�소통하십시오.�

현행� 세법구조상� 교회의� 수익사업과� 목회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은� 불공평하거나� 부당한� 것이� 아닙니다.� 세금은� 논리적�

산출물이�아니라�정책적�의사결정의�결과물입니다.� 사회의�공감을�토대로�과세할�수도�있고,�면세할�수도�있습니다.� 소

득세�신고를�통해�목회자들의�수입�불균형을�사회적�차원에서�조금이나마�해소할�수�있습니다.�그리고�교회의�재정투명

성도� 확보해나갈�수� 있습니다.� 교단� 내의� 수많은�분쟁은� ‘돈’으로� 인해� 벌어지는� 경우가�많습니다.� 통합의�연급재단� 기

금비리,� 합동의� 아이티� 구호금,� 100주년� 사업위,� 납골당,� 찬송가공회� 등� 이미� 벌어진� 재정비리� 사태를� 수습하는� 일은�

모두에게�상처와�아픔을�주며�많은�에너지를�쏟아도�쉽게�해결되기�어렵습니다.� 교단�뿐�아니라�개�교회들도�재정으로�

인해�많은�문제와�분쟁을�겪고�있습니다.�재정�문제를�미연에�방지하기�위해서는�교회의�재정이�투명해야�합니다.�목회

자�소득세�신고를�통해�교회재정의�투명성을�확보함으로�한국교회가�대사회적�신뢰를�회복하고,�사회와�소통할�수�있기

를�요구합니다.

2012년� 9월� 28일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

* 본 성명서는 9월 28일(금) 2시, 청어람에서 열린 <2012년 교단총회 참관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내용이며, 10월 초

각 교단 총회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어 2013년 총회는 새롭게 변화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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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0월호▮ 9

행사스케치✐ 왕성교회 세습반대 1인시위 현장보고

2012년 10월 7일(일) 오후 2시 30분~6시까지 왕성교회 앞에서 세습반대 1인 시위

를 진행했습니다. 왕성교회 길자연 담임목사는 이날 후임 담임목사로 자신의 아들을

세습하기 위해 공동의회 표결로 부쳤습니다. 개혁연대는 교회세습은 하나님을 욕되

게 하는 행위임을 알리며, 공동의회를 앞둔 왕성교회 교인들에게 마지막으로 교회세

습 철회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왕성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일부 교인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었습니다. 시위를 저지하려는 왕성교회 관계자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교회 땅에서 내쫓기고, 그나마 있던 공간도 교회버스를 자리잡게하여 교

회 정문 앞으로 대형버스로 모두 막아버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시위를 진행하며 교회

세습반대를 요구하는 유인물을 교인들에게 배포했으나, 많은 교인이 유인물을 받지 않

거나 심한 경우 눈앞에서 찢어버리는 등 냉담하게 반응하였습니다. 일부 청년들은 관심

을 보이며 호응을 하기도 했고, 지나가던 시민들은 교회가 세습하면 안된다며 호응해주

었습니다.

공동의회에는 6개월 이상 출석한 세례교인 외에는 기자나 외부인들은 출입을 허가하지

않았으며, 오후예배가 시작하자 교회정문을 잠구는 등 철통경비를 한 탓에 기자는 물론

늦게 온 왕성교회 교인도 교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되었습

니다.

이날 이러한 철통경비로 인해 의아해하는 성도들이 많았습니다. 어느 한 교인은 6개월

이상 예배를 드렸으나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발걸음을

무겁게 돌려야만 했습니다.

결국 이날 공동의회에서는 교인 70.5%로 교회세습 건이 통과되었습니다. 세습 찬반은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으며, 투표에 참여한 교인 1530명 중 1035명이 찬성, 441명이

반대했습니다. 무효는 54명. 청빙이 성사되려면 공동의회 재석 인원의 2/3가 찬성해야

하는데 길요나 목사는 세습에 필요한 1020표보다 15표를 더 얻어, 찬성률 70.1%로 후

임 목사가 됐습니다.

최근 감리교에서 세습금지법이 통과되어 개혁 물결이 교계에 일어나는 이 때에 찬물을

끼얹는 지난 주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외치는 외침-세습은 하나님앞에 범죄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것입니다!-은 누군가의 마음을 두드렸을 것입니다. 교회세습

이 잘못된 일임을 꿋꿋이 외치고 왔습니다.

집행위원, 회원, 함께여는교회/언덕교회/행전교회 청년 여러분 총20명이 함께한 <왕성

교회 세습반대 1인시위>는 성도들이 모두 돌아간 후 왕성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로 마쳤습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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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교회개혁실천연대

1. 온전한 신앙운동말씀과기도운동/교육사업

✐ 9월,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기도회- 9/24(월) 오후 7시 30분, 개혁연대 세미나실에서 진행했습니다(설교: 김승지 목사). 각 교단총회를 위해, 현재 상담중인 **교회 장로님을 통해 기도제목을 듣고, **교회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했습니다.

✐ 강의/설교 4회- 8/19(일) 주안장로교회 정관 강의(박득훈 목사)- 8/25(토) **교회 수양회 정관 강의(안해용 위원)- 9/2(일) **교회 청빙 강의(안해용 위원)- 9/16(일) 벙커원교회 설교(남오성 국장)

✐ <한국교회의 회개와 갱신을 위한 선언문>- 10월 11일 현재 개인 788명, 교회 24곳입니다.10월 말까지 계속 진행되오니, 참여해주세요.

2. 사랑으로 비판운동교회문제상담소/이슈파이팅/교단총회참관활동

✐ 교회상담- 대면상담(5회), 전화 및 인터넷상담, 상담백서 회의(3회), 강의(3회), 면담요청 공문, 직접방문상담

✐ 이슈파이팅- GMS활동: 면담,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전병욱 목사 개척반대운동: 회의, 기자회견- [성명서] 전병욱 목사는 무분별한 개척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한국교회는 교회 내 성범죄에 대한 실제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 - [성명서] 부정부패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예장합동은 반드시 거듭나야 합니다. - [성명서] 감리교의 교회세습금지법 결의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합니다.

✐ 교단총회 참관활동- 출범기자회견, 정책포럼, 참관단 워크숍, 4개 교단 참관, 참관결과발표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회의(3회)

3. 교회대안 제시운동

민주적정관갖기운동/목회자청빙운동/교회재정건강성운동

✐ 민주적 정관 갖기 운동- 정관보급활동(정관상담/자료제공)- 뉴스앤조이 책출판 “건강한 교회의 기본, 모범정관”정가 6000원, 구입 및 문의: 사무실

✐ 교회재정건강성운동- 네트워크 회의, 납세상담, 언론인터뷰 다수

✐ 목회자청빙운동- 회의, 문의전화 상담, 정기연재한 칼럼을 바탕으로 소책자 발간 중

4. 함께하는 개혁운동

전국네트워크운동/평신도및미래목회지도력운동/연대사업

✐ 제주강정평화기도회- 8/16(목) 오후 3시, 제주 강정(기도: 안해용, 설교:방인성)

✐ 찾아가는 개혁연대2 - 제주회원모임- 8/17(금) 낮 12시, 제주 연동서부교회- 제주회원모임은 처음이었는데, 늘 전화로만 만나다가 직접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자체적인 제주모임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성서한국- 집행위원회 회의 1회, 성서대전/성서광주 홍보부스

✐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희년예배- 9/23(일) 오후 3시, 국회 앞(기도: 남오성)

✐ 2012년 기독교사회포럼

- 10/8(월)∼9(화), 불광동 팀수양관

- 주제: 기독교 사회운동의 미래를 재구성하라!

✐ 언론활동(다수)- 8/8 서울신문 ‘교단총회공대위’ 인터뷰(방인성)

- 8/29 서울신문 ‘교회가 달라진다’ 인터뷰(방인성)

- 8/31 한겨레21 ‘성직자 세금 납부 자료 공개’ 관

련 인터뷰(최호윤)

- 9/26 KBS뉴스 ‘감리교세습방지법’ 인터뷰(남오성)

5. 조직운영

✐ 사무국 교육의 날(8월 영등포)

✐ 확대 집행위원회 워크숍- 9/14(금)~15(토), 합정 마리스타수도원

✐ 사무국장 채용을 위한 인사위원회 활동- 남오성 국장이 10월 말로 사임하고, 11월부터는 김애희 님이 신임 사무국장으로 함께합니다.

✐ 10주년 기념행사 준비

8~9월 활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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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10월호▮ 11

#1. 10월,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기도회

한국교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요? 개혁연대가 하는 수많은 활동들과 분쟁 교회의

아픈 마음을 어떻게, 어디에 맡길까요?

이 모든 아픔을 안고 매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우

리는 기도합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부르짖습니다. 특별히 월례기도회에 오

시면 현재 분쟁 중인 개 교회의 상황과 기도제목을

생생히 듣고 기도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좋은 동

역자들을 만나는 것은 덤입니다^^ 꼭오세요!!

‣ 때와곳: 10월 15일(월) 오후 7시 30분, 개혁연대

‣ 강사: 김종환 목사(함께가는교회, 개혁연대 집행위원)

#2. 교회개혁실천연대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교회개혁, 그 길을 걷는 사람들

개혁연대가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0년동안 한국교회를 놓고

함께 웃고 울었던, 마음과 물질과 기도로 함께 해주신 회원님을 초대합니다.

한국교회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유쾌한 출정식에서 뵙겠습니다.

‣ 때와곳: 10월 25일(목) 오후 7시, 숭실대학교

‣ 프로그램: 축하공연, 열매들의 합창(교회마당),

‘한국교회의 회개와 갱신을 위한 선언문’ 선포식 등

[부산교회개혁연대�행사안내]

#5. 종교개혁495주년 기념포럼

‘한국교회와 정치’

종교개혁 495주년을 맞이하여 연대단체인 <부산교회개혁연대>에서 포럼을 진행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때와곳: 10월 28일(일) 오후 5시~ 9시 30분,

부산진교회 왕길지기념관 2층

‣ 오시는 길: 지하철 좌천동역 3번 출구

‣ 주최: 부산교회개혁연대, 목요크리스천포럼, 성서한국

부산연대

‣ 협력: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 부산예수살기, 부산

NCC, 한국외국인선교회부산지부, 희년함께부산지부, 기

쁨의집, 학생신앙운동(SFC)

‣ 문의전화: 070-4353-1367, 010-4752-0775

‣ 홈페이지: http://cafe.daum.net/bcrp

#3. 6기 교회개혁제자훈련 신청

“한국교회 회개와 갱신”

‘한국교회 회개와 갱신을 위한 선언문’ 10가지 조항

을 토대로 구성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제자로 양

성하고, 교회개혁을 위해 함께 동역자와 네트워크를

세우기 위해 개설합니다. 교회개혁의 엑기스만을 모

아놓은 본 강좌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일시: 11월 1일(목) 오후 7시 30분부터 8주간

‣ 장소: 개혁연대 세미나실

‣ 강좌: 교회론, 평등한 교회, 교회와 권력, 민주적 교

회운영, 투명한 교회재정운영, 교회의 사회적 책임,

대안적 교회운동

#4. 2012년 재정세미나 ‘교회와 세금’‣ 때와곳: 11월 15일(목), 청어람(추후 상세 공지)

10월 행사알려요

행사문의�및�신청� >>

� � � � � � � � � � � � � � � � � � ☏� 02-741-2793,�⌧ [email protected]자세한�사항은�홈페이지나�개별메일을�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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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회비가 전월보다 적게 들어왔습니다. 명단을 확인하시

고, 누락된 분들은 자동이체 만료여부를 확인부탁드립니다.

- 차수민, 박정석, 조원숙, 김은미 님의 정보가 없습니다. 아

시는 분들은 사무국으로 연락주세요.

12 ▮교회개혁실천연대

계정과목 *예산 결산 계정과목 *예산 결산

목적사업수입 11,666,664 12,278,320 1.사업비 3,224,995 1,661,820

1.회비 9,166,666 9,030,000 (1)통신교통비 250,000 859,990

(1)회원회비 4,250,000 3,620,000 (2)사무비 125,000 33,200

(2)위원회비 2,500,000 2,410,000 (3)식음료비 583,333 278,600

(3)기관회비 2,416,666 3,000,000 (4)분담금 458,333 203,220

2.후원금 2,333,332 3,248,320 (5)지급수수료 4,166 1,150

(1)목적후원금 1,083,333 1,000,000 (6)강사비 250,000 24,000

(2)일반후원금 416,666 1,320,000 (7)소식지제작비 483,333 206,660

(3)사업분담금 833,333 928,320 (8)웹운영비 70,833 55,000

사업외수입 299,363 37,000 2.경상비 8,632,497 8,731,809

(1)기타수입 282,697 37,000 가.인건비 7,086,666 7,382,960

(1)급여 5,270,000 5,110,000

(2)4대보험 458,333 723,860

(3)복리후생비 808,333 1,131,600

(4)퇴직급여전입금 550,000 417,500

나.사무관리비 1,395,831 1,286,349

(1)관리비 600,000 706,239

(2)통신우편비 170,833 90,640

(3)유지보수비 41,666 47,000

(4)지급수수료 333,333 288,410

(5)식음료비 83,333 104,060

(6)경조사비 25,000 50,000

3.기타지출 184,166 62,500

(1)잡지출 159,166 62,500

수 입 합 계 11,966,027 12,315,320 지 출 합 계 12,041,768 10,393,629

<당월수지차액> 1,921,691

8월 후원보고(8월 1일~8월 31일)

건강한 교회 만들기에 동감하시는 회원과 교회에서 주시는 순수

한 후원금으로 매월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도 함께 해주

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기관회비: 강남제일교회, 거룩한빛광성교회, 기산교회, 나누미가족, 너머서교회, 농생모교회, 높은뜻하늘교회, 다니엘새시대교회, 두레교회사회부, 디딤돌교회, 뜨인돌교회, 마산재건교회, 무지개교회, 분당소망교회, 새길교회, 새들녁교회, 새맘교회, 샘터교회, 서울영동교회, 서정제일교회, 아름다운마을공동체, 언덕교회, 열음터교회, 예인교회, 은현교회, 이든교회(2), 작은향기회, 진주 주님의교회, 징검다리교회, 찾는이광명교회, 천안교회, 청주주님의교회, 청주참좋은교회, 포항바다교회, 함께가는교회(2), 함께여는교회(36곳/총40곳)

• 위원회비(고문/전문/집행): 길형준, *김북경(2), 김성철, 김성학, 김애희, 김종미, 김홍섭, 남오성, 노민호, 박삼영, 박영근, 백종국, 손봉호, 신흥식, 안현식, 오세택, 윤경아, 윤환철, 이만열, 이명희, 이진성, 정성규, 정은숙, 주효숙, 최갑주, 최윤정, 최윤호, 최철호, 황병구, 황영수(30명/총56명)

• 회원회비: *유해용, 강기석, 강홍석, 공경표, 공영찬, 공용철, 구옥서, 국인남, 국인희, 국지연, 권두현, 권종웅, 김계성, 김계성, 김광원, 김국형, 김규동, 김남진, 김덕용, 김동덕, 김동영, 김동주, 김락현/김산나, 김명근, 김미숙, 김석주, 김선경, 김영석, 김영숙, 김영태, 김오봉, 김은선, 김재수, 김재환, 김정옥, 김정철(2), 김정혁, 김정훈, 김종환, 김종희, 김좌웅, 김주영, 김진철, 김철규, 김학봉, 김현, 김형찬, 김형태, 김혜진, 김회종, 나이영, 남인, 남호칠, 도윤포, 도임방주, 류상현, 목태수, 박강수, 박경준, 박경진, 박대영, 박득훈, 박상호, 박성완, 박영은, 박은녀, 박은상, 박종원, 박현수, 박현정, 박혜정, 배일석, 배종희, 서동진, 서유미, 손계용, 손병진, 손윤희, 손인범, 송석연, 송인수, 송한기, 신광혜(2), 신상국, 신순식, 신용섭, 신윤수, 신현춘, 신형식, 안무길, 안세진, 안인원, 안준호, 양완범, 양요한, 양훈, 오성균, 오정훈, 오현택, 오희숙, 우상범, 우정석, 우철, 원창희, 위우정, 유덕현, 유성식, 유웅선, 윤귀석, 윤기원, 윤세중, 윤은주, 윤혜성, 이광구, 이광하, 이광호, 이대의, 이동진, 이명래, 이비조, 이상철, 이승규, 이승균, 이용관, 이용성, 이원근, 이윤낙(3), 이윤헌, 이은준, 이재목/홍정아, 이종수, 이종연, 이주연, 이진오, 이찬민, 이창남, 이태승, 이필구, 이해복, 이효정, 이희준, 임기표, 임미숙, 임병길, 임선옥, 임완민, 임인택, 임정선, 임충호, 장명환, 장봉갑, 장상순, 장영희, 전선희, 정기용, 정상용, 정석구, 정일영, 정재준, 정훈집, 조경환, 조만호, 조성식, 조운정, 조현정, 차용태, 최경수, 최명숙, 최상태, 최욱준, 최인혁, 최항우, 추여숙/김대중, 한규주, 한만옥, 한병덕, 한행수, 함봉식, 허종화, 홍동기, 황보성훈, 황상욱(181명/총300명)

• 일반후원금: *박종남, 예인교회 창립10주년예배 헌금, 조원숙

• 목적후원금(제주평화기도회): 길형준, 김정봉, 방인성, 이명희, 정은숙, 최갑주, 최윤호

• 사업분담금: 정관소책자 원고료

• 재능기부(교회문제상담소): 신흥식, 정은숙, 안해용, 구두회, 송영호

• 간식 및 물품후원:: 지강유철, 유덕현, 방인성, 안해용, 송영호

*표시: 신입회원 1명, ()표시: ~회 후원, +표시: 후원금 증액

8월 회계보고• 운영성과표

1. 한눈에 보는 개혁연대 살림살이• 8월에는 수입 1231만원, 지출 1039만원이었습니다. 수입으로는 회원/위원/기관회비가 903만원, 일시적인 후원금인 일반후원금이 132만원, 제주평화기도회를 위한 목적후원금 100만원이 들어왔습니다. 지출로는 사업비 166만원(제주강정기도회/회원모임, 상담백서, 교단총회, 전병욱/GMS 이슈파이팅), 경상비 873만원(상근자 4인급여 511만원)으로 총 1039만원이었습니다. 2012년 9월 초 이월금은 585만원(현금+예금)이나, 연대사업 및 홈페이지 관리비 미납금 479만원과 퇴직금 미적립분 399만원이 있습니다. 개혁연대의 재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2. 2013년 후원자/후원교회 모집• 2013년 신규 후원자 및 후원교회/모임을 추천해주세요.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교회개혁운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주변에 적극적인 권유를 부탁드려요. 사무국으로 연락주시면 자료발송하겠습니다(담당자: 김종미).

3. 개혁연대 후원은 이렇게!• 후원계좌안내 우리은행: 880-088854-02-101 국민은행: 484201-01-102926하나은행: 103-910079-49907농 협: 044-01-107346세금공제용 국민은행: 093401-04-088670(한빛누리)

• 회원가입 및 후원 안내: 김종미 실장 ☏ 02-741-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