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

류관석 교수

C. 다메섹에서의 바울

다메섹 공동체의 기원: 주로 갈릴리에 있던 헬라파 기독교인들이 스데반 순교와 함께 박해가 시작되자 가까운 이곳으로 이동하여 거주했을 것임.

바울은 회심후 무엇을 했나? (행9:20 vs. 고후11:32)

1. 즉시 아라비아로 갔다?

2. 즉시 다메섹에서 복음을 전파했다?

1. 다메섹에서 즉시 복음을 전파했다면

바울은 회심후 즉시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 아들’임을 전파함 (행9:19-25).

바울이 전파한 복음은 “가장 고상한 지식 (빌3:8)”이라기 보다는 3일간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신앙고백이었을 것임.

이 일로 인하여 다메섹에서 피신해야 했음 (행9:20).

이후 3년간 아라비아에서 복음을 명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을 것임.

다시 다메섹으로 갔다가 예루살렘으로 감 (갈1:17).

2. 즉시 아라비아로 갔다면

3년간 아라비아에서 복음을 전했음

복음으로 인하여 나바티아 왕국 아레타스왕 (BC9-AD40)에게 쫓겨 다메섹으로 피신함.

그후 광주리에 달려 몰래 다메섹을 벗어나 예루살렘으로 감 (고후11:32-33).

=>행9:19-25는 이 때의 상황을 설명한 것임.

D. 아라비아로 간 바울

바울은 회심후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사도들도 만나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감; 그후 다시 다메섹으로 감 (갈1:15-17).

이 구절은 바울의 복음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라비아에서의 명상보다는 전도에 더 무게를 실음 (cf. 호렙산에서의 모세와 엘리야).

바울이 다메섹에서 전도한 것은 아마도 아라비아에서 돌아온 후일 것임.

나바테아 왕국은 기원전 2세기 전반 무렵에 페트라 (현재 요르단 서쪽)를 중심으로 번영했던 나바테아인들의 왕국이다. 기원전 63년에 로마의 속국이 되어 106년에 아라비아 속주에 합병 형태로 멸망했다.

10. 바울과 예루살렘 전승

A.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바울 바울의 회심 소식이 예루살렘에도 전달되었으나 예루살렘의 사도들은 아직 이에 대한 확신이 없었음.

다메섹의 아나니냐와 같은 역할을 한 것이 바로 바나바(‘용기를 주는 자’)로 중재자 역할을 함 (행9:27).

그러나 바울은 15일간 예루살렘에 머무는 동안 베드로와 야고보만 만났 수 있었음 (갈1:18-20).

아직 바울에 대한 경계심이 남아 있었던 것 같음.

B. 베드로와 야고보를 만난 바울

베드로와 주의형제 야고보는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두 기둥이었음.

이후 점점 야고보가 “탁얼한 자”가 되어 예루살렘 교회의 중심이 되어갔던 것 같음 (행12:17, 15:13, 21:18, 갈2:9,12).

바울이 15일간 예루살렘에 머무는 동안 초기 기독교의 전승에 관한 내용들을 베드로와 야고보로부터 ‘받았을’ 것임 (고전15:3).

C. 계시와 전승 받은 것 (고전15:3) vs. 계시를 통한 것 (갈1:12)

바울의 복음의 완성은 다메섹 도상에서 받은 예수님의 계시에 힘입었으며 이 땅에 있는 어떠한 증거도 아니었음 (갈1:16-20).

바울이 받은 계시에는 그만의 독특한 복음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이방인의 사도” (갈2:8; 딤전2:7)

받은 것: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 (고전15:3-4)

1. 그리스도가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심

2. 그가 장사 지낸 바 됨

3. 그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부활하심

=>이것들은 바울이 체험하지 못했음

D. 고향으로 돌아간 바울

바울이 15일간 예루살렘에 체류하는 동안 그의 사명이 이방인 전도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됨 (행22:17-21).

예루살렘에 머무는 동안 담대히 복음을 전했으나 그를 죽이고자 하는 모의가 있었음 (행9:28-29).

=> 바울이 예루살렘에 있는 동안 늘 분란이 있었음.

형제들이 바울을 데리고 가이사랴로 가서 다시 거기서 (배를 태워) 다소로 보냄 (행9:30; 갈1:21).

11. 바울과 역사적 예수 A. 역사적 예수에 대한 암시 바울의 예수의 생애에 대한 언급은 사복음서와 거의 일치함 (고전15:11).

몇 가지 중요한 사실들이 전혀 언급이 안됨.

- 예수님이 비유로 가르치심

- 예수님이 기사이적을 행하심

- 갈릴리 사역에 대하여

- 가이사야 빌립보 사건에 대하여

- 예루살렘으로의 마지막 여행에 대하여

- 십자가 사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하여

B. 새로운 관점

사복음서의 예견이 바울서신에서는 성취된 것으로 나타남.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이 이제 그의 제자들 사이에서 역사하고 있음.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됨.

이 변화의 경험은 우리의 관점에 혁명을 가져옴: “이후에는 예수는 물론 모든 사람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함 (고후5:16).”

부활하신 예수와 역사적 예수를 동일시.

=> 예수 그리스도 vs. 그리스도 예수

C. 예수의 가르침

역사적인 예수를 만나지 못한 바울은 놀랍게도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을 분명하게 파악함.

바울 신학의 핵심은 1)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사랑이며, 2)믿음이 구원을 얻는 수단이라는 점임.

바울 신학의 핵심은 사복음서에 나오는 여러가지 비유들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음 (cf. 눅15:11-32, 갈4:7).

바울은 율법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보고 율법의 마침/목적이신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인하여 율법 시대의 종료를 선언함 (갈3:24-26; 롬 10:4).

D. 우연적인 구절들

이혼과 결혼: 막10:10-12 vs. 고전7:10-11

일꾼의 품삯: 마10:10 vs. 고전9:14

=> 왜 바울은 고의적으로 불순종했나? (마10:8; 갈6:6)

차려 놓은 것은 먹어라: 눅10:8 vs. 고전10:27

E. 그리스도의 법

바울은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이 사랑안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배움.

힐렐: “너 자신에게 해로운 일은 남에게도 행하지 말라”

이것이 바로 바울이 말하는 ‘그리스도의 법’임 (갈6:2).

사랑이 율법의 완성임 (롬13:8-10; 마22:37-40).

12. 바울과 높이 들린 예수 A. 빛의 영광 다메섹 도상에서 빛으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 (행9:3-17, 22:6-11, 26:13-18).

창1장의 천지창조가 빛이 흑암을 쫓아버리는 것으로 시작하였듯 새로운 창조도 우리의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추는것으로 시작함 (고후4:4, 6).

부할한 그리스도는 피와 살의 몸이 아니라 신령한 몸으로 존재하며 (고전15:44), 우리도 혈육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음 (고전15:50).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고있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을 것임 (고전15:49; 빌3:21).

B. 높이 들린 주님 바울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우편에 앉은 자’

(시110:1; 롬8:34, 골3:1, 엡1:20)라는 은유적 표현보다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으로서 ‘주님’이란 직접적 표현을 좋아함.

하나님의 목적은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는 것’ (빌2:10-11; 사45:23)임.

70인역은 ‘여호와’를 ‘아도나이’ (my lord)라고 읽는 전통을 따라 ‘주님 (kyrios)’이라 번역함.

바울에게 ‘주님’은 부활하여 높이 들리신 예수님께 가장 적절한 용어임.

13. 바울과 헬라에의 선교 A. 헬라 세계로 돌아온 바울

거룩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교육을 받은 바울은 이제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사악한 세파의 땅’로 돌아옴.

바울의 다소에서의 삶은 거의 알려지지 않음.

[고후 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B. 유대교의 선교 사업

유대교에 입교한 이방인들 (행2:10, 6:5, 8:27).

입교는 하지 않았으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God-fearers)도 많았음 (행10:2).

이들은 할례, 음식법, 안식일법 등으로 인하여 개종을 하지는 않았으나 유일신 하나님을 믿기 원함.

바울의 전도여행시 로마제국에 퍼져 있던 이들이 주 전도 대상이었음.

C. 시리아 안디옥에 도달한 복음

스데반 순교 이후 헬라파 기독교인들은 유대 지역을 떠나 전도 활동을 계속함.

빌립이 사마리아 지역에서 성공적인 전도 활동을 함.

헬라파 기독교인들은 알렉산드리아, 구레네, 시리아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감.

이들은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림 (행11:26).

안디옥

안디옥

안디옥은 터키와 시리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1939년 터키에 속하게 되었다.

터키 안타키아 (현재 지명 하타이) 주의 수도이며 오론테스 강변에 있다.

로마통치하에서는 로마제국 전체에서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에 이어 3번째 큰 도시였다.

사도시대 이후 계속적으로 기독교인들의 존재가 이어져 왔으며 예수의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린 곳이기도 하다 (행11:26).

바울이 전도여행을 시작한 곳이며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한 곳이다(행13:3).

4세기 말 안디옥 교회의 교인수는 10만 명에 가까왔다고 한다. 안디옥 지역은 기독교 수도원의 중심역할을 하였고 시를 둘러싼 언덕 위에 수백 명의 수도사들이 있었다.

A.D. 313년 기독교가 공인된 후 로마, 예루살렘, 콘스탄티노플, 에베소와 함께 기독교 5대 도시로 기독교의 중심이 되었다.

A.D. 638년부터 시작된 아랍인•몽골인•터키인들의 침략으로 이 도시는 폐허가 되었고, 1097년 십자군 전쟁 때 9개월간 십자군의 통치 하에 있다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오스만 투르크가 패배로 끝나자 프랑스 자치령으로 되었다.

1923년 터키공화국이 세워지고 1939 년에 주민 투표로 결정해 지금의 터키에 속하게 되었다.

복음이 전 지역으로 퍼지자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은 복음의 내용을 감독하게 됨.

안디옥도 폭발적으로 교회가 성장하자 바나바 (‘용기를 주는 자’)가 파견됨 (행11:22-24).

유대 기독교인보다는 헬라 기독교인이 많았던 안디옥 교회의 특성상 바나바는 헬라 문화에 정통한 새로운 동역자의 필요성을 느낌.

이미 예루살렘에서 바울을 만난 적이 있는 바나바는 ‘이방인의 사도’라는 바울의 소명을 잘 알고 있었음 (행9:27).

바나바는 다소로 가서 바울을 데리고 안디옥으로 돌아옴.

14. 야망인과 행동인 A. 바울의 신비한 체험 1차 예루살렘 방문후 안디옥으로 초빙될 때까지 다소에서의 바울 행적은 명확하지 않음.

다소에서 바울은 신비한 체험을 함 (고후12:2-10). 세째 하늘에 다녀온 바울 신비한 체험의 결과 교만하지 않도록 ‘육체의 가시’를 얻음 (간질병/ 눈병/열병/언어장애)

이 병은 자신에게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시험이었음 (갈4:13).

바울의 3번 기도 결과는 그 병을 오히려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하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처방이었음.

=> 가장 연약할 때 가장 강한 자임.

14. 야망인과 행동인 A. 바울의 신비한 체험 1차 예루살렘 방문후 안디옥으로 초빙될 때까지 다소에서의 바울 행적은 명확하지 않음.

다소에서 바울은 ‘세째 하늘을 다녀오는 신비한 체험을 함 (고후12:2-10).

신비한 체험의 결과 교만하지 않도록 ‘육체의 가시’를 얻음 (간질병/ 눈병/열병/언어장애)

이 병은 자신에게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시련이었음 (갈4:13).

바울의 3번 기도 결과는 그 병을 오히려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하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처방이었음.

=> 가장 연약할 때 가장 강한 자임.

B. 바울의 신비주의

바울에게 신비주의가 있다면 일반 신비주의와는 다름.

일반 신비주의는 우주나 초자연적 존재를 직접 접촉하려는 것이라면 바울의 신비주의는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가지신 예수님을 매개체로 하는 것임.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세례나 성만찬 같은 예식의 수행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체험함으로서임.

이런 의미에서 바울의 신비주의는 영지주의와 다름.

성도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임 (갈3:26).

Sufism Sufism is the inner mystical dimension of Islam.

Practitioners of Sufism, referred to as Sufis often belong to different ṭuruq or "orders"—congregations formed around a grand master referred to as a Mawla who maintains a direct chain of teachers back to the Prophet Muhammad.

These orders meet for spiritual sessions in meeting places known as zawiyahs, khanqahs, or tekke.

Sufis strive for ihsan (perfection of worship) as detailed in a hadith: "Ihsan is to worship Allah as if you see Him; if you can't see Him, surely He sees you."

Sufis consider themselves to be the original true proponents of this pure, original form of Islam.

Kabalah

Kabbalah, which emerged in 12th-century Europe, is the most well known, but not the only typologic form, or the earliest to emerge.

Kabbalah means "received tradition", a term previously used in other Judaic contexts, but which the Medieval Kabbalists adopted for their own doctrine to express the belief that they were not innovating, but merely revealing the ancient hidden esoteric tradition of theTorah.

This issue is crystallised until today by alternative views on the origin of the Zohar, the main text of Kabbalah. Traditional Kabbalists regard it as originating in Tannaic times, redacting the Oral Torah, so do not make a sharp distinction between Kabbalah and early Rabbinic Jewish mysticism. Academic scholars regard it as a synthesis from Medieval times, but assimilating and incorporating into itself earlier forms of Jewish mystical tradition, as well as other philosophical elements.

In Christ

바울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과연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음.

- 첫째,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지금까지 세계를 지배해 왔던 세력의 시대가 끝이났다. 곧 종말의 시대가 막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 둘째, 예수의 죽음은 그와 연합하여 죽음과 부활을 체험하는 사람들의 죄를 해결해주었다.

- 셋째, 이제 믿는자는 마지막 메시아가 통치하는 나라의 수혜자가 된다.

=> 이러한 변화 이후에 곧 새하늘과 새땅이 시작되고 선택받은 자들은 메시아 왕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C. 메시야적인 고통에 참여함

바울은 성도가 당하는 고통을 예수님의 고통으로 또 자신의 고통으로 느낌 (행9:4).

이방의 사도로 부름 받은 사울의 주 임무도 예수님을 위하여 고통을 받는 것임 (행9:15-16).

그리스도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예하는 것임 (빌3:11)

예수님이 자신을 만인을 위한 속죄물로 드렸듯이 바울도 자신이 더 고통을 당함으로 더 많은 사람이 구원을 이룬다고 봄 (골1:24, 고후1:6, 고후4:12, 롬5:3)

D. 성령 안에서의 생활

성령은 구약 언약의 성취로 종말론적 현상임 (겔11:17-20, 36:24-27, 욜2:28-30).

바울에게 성령의 임재는 이미 경험되었으며 각 개인은 성령이 거하는 전임 (고전3:16-17, 6:19).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점차 그리스도의 성품과 일치해 가도록 해줌 (고후3:17-18).

그 결과 9가지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됨 (갈5:22).

E. 사도행전에 나타난 바울의 신비적 체험 (4가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남 (행9:1-9; 26:13-18)

회심 후 처음 예루살렘에 갔을 때 예수님께서 이방인 사도로 부르심 (행22:3-16)

마지막 예루살렘 방문시 예수님께서 로마에서 할 일을 계시하심 (23:11)

파선후 하나님의 사자가 황제 앞에서의 증언을 위해 생명을 지켜주심을 계시함 (행27:23-24).

(셋째 하늘)

F. 환상과 사도직

바울의 사도권 주장은 부활하신 주님의 개인적 부르심이었음 (고전9:1, 15:8).

이 부르심은 이미 오래전에 계획된 것이었음 (갈1:15).

바울의 전략적 계획과 역동적 힘은 자신이 소명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임.

바울의 신학은 신비적 체험에 근거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에 근거하고 있음 (빌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