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기독학부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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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읽어볼만한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2010, 갤리온) 기독학부모신문 제 6호 격월 발행 2011년 3월 28일 스펙 쌓기 열풍에 빠진 세상에 도전하는 듯한 제목이 마음에 끌렸다. 저자는 유엔 산하 기구 유엔 거버넌스 센터에서 홍보 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정태 씨. 그는 지난 2008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 장 방한 팀 언론 담당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 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 이종철, 신은정 편집기자 : 김신혜, 한정호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홈페이지 : www.cserc.or.kr(기교연), www.ipsagi.org(입사기) 교회 및 부모 모임에서 기독학부모신문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 각 가정에서 예배 드리는 이야 기, 그리고 자녀에 대한 상담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메일(lovepear@ 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선별하여 은혜가문세우기,하나님의 학습법,믿음의 자녀 키우 ,기독학부모교실등의 도서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신문 활용 가정예배 사례, 상담 질문을 모집합니다. 기독학부모를 위한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1 기독학부모칼럼 자녀를 믿음 가운데서 양육하고자 나름대로 굳게 결심한 가정조차도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기 시작 하는 그 시점부터는 여러 가지 장벽에 부딪히게 된다. 일단 절대적인 시간을 학교에 빼앗기게 된다. 아이는 아침에 허겁지겁 일어나 아침 먹고 학교에 가기 바쁘기 때문에 아침에 아이와 함께 가정예배 를 드리거나 말씀묵상을 할 여유가 잘 나지 않는다. 방과 후에도 학교에서 하는 방과 후 학교 한두 강 좌를 수강하고 학원 한두 개 갔다 오면 저녁 시간은 학교 숙제하기도 빠듯하다. 이렇게 초등학교 시기를 보낸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신앙교육은 주일 교회 생활이 전부가 되고, 중고등학생 시기를 거치며 그나마 주일 교회학교 시간마저 학원에 빼앗기면서 아이들은 신앙을 떠나 거나 혹은 지극히 허약한 신앙인으로 자라게 된다. 이러한 거대한 입시 경쟁이라는 한국의 풍토 가운 데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대부분의 경우 자기도 모르게 이러한 신앙교육 실패의 패턴을 따 라가게 되고, 중간에 돌이키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므로 자녀를 믿음으로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우선권을 두어야 하고,이 러한 우선권을 두는 행위는 시간의 우선적인 투자로 나타나야 한다. 홈스쿨을 하지 않는 한 정규 학교 교육 시간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방과 후 교육이나 학원에 보내는 부분은 아이가 말씀 묵상이나 암 송, 기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폭 축소할 필요가 있다. 부모가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는 마태복음 5장 4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고 느끼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에야 너희는 가장 소중한 분의 품에 안길 수 있다.” <메시지>는 우리가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고 느낄 때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때 가장 소중 한 분께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듯이, 하나님보다 우선되는 가치들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합니다. 세속의 가치에 마음을 빼앗긴 학부모들이 다시금 기독학부모로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 을 가장 소중한 분께로 인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겨우내 참고 기다렸던 새로운 생명이 희망의 꿈을 노래하듯이, 기독학부모를 통해 자녀들도 봄꽃 따라 활짝 웃으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한정호 연구원([email protected]) 집에 있을 경우에는 방과 후 엄마와 함께 매일 한 시간 정도 충분히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을 전제로 다른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고,맞벌이 부모의 경우 교회 교역자에게 부탁해서 아이가 매일 교회에 들러 경건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특별히 방학은 자녀 신앙 교육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방학이라는 말의 의미가 그렇듯 보통 부모 들은 자녀의 방학을 맞으면 자녀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서 그 부족한 부분에 맞는 가 장 적절한 보충학습의 방법은 무엇일지를 고심하고 그를 위해 최선의 투자를 한다. 하지만 학습의 부 족함을 살피기 이전에 자녀의 신앙에 있어서 부족함이 무엇인지를 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래서 교회에서 하는 성경학교나 수련회 프로그램에 우선적인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혹 교회의 프로그램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여기에 추가해서 여러 선교 기관에서 주관하는 신앙 캠프나 수련회에 보내서 그 부분의 훈련과 자극을 받고 올 수 있게 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하면 학습과 관련된 학원이나 기타 프로그램의 시간들이 끊어지는 어려움을 감내해 야 한다. 하지만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시절 신앙의 기초를 제대로 쌓아놓는 것이 결국 자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결정하는 것임을 생각할 때 ‘사교육’을 통해서라도 신앙의 기초를 쌓아가게 해야 한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정병오 대표 (좋은교사 운동) 신앙 사교육은 안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기독학부모신문 6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격월 3000부를 제작하여 구독을 희망하는 교회와 개인에게 발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독학부모신문이 있는지 모르시는 분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 의 각종 모임 시, 기독학부모 교실 후속모임 시, 가정예배 시 필요한 내용을 제공받는 신문으로, 기독학부모의 소소한 이야기를 귀하게 여기는 신문으로 소문을 내 주십시오. 그리고 더욱더 알찬내용으로 더 많은 기독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기독학부모신문을 들고 있는 여러분은 바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학부모신문의 홍보대사입니다! 신문의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본 연구소 (02-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그는 책을 통해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설명한다. 그의 논리는 이렇게 시작한다. 산다는 것은 질문을 받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과정은 바로 질문과 대답의 과정이다. 당신은 삶이 던지는 혹은 면접관이 던지는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이 바로 당신의 스토리다. 사 람들은 사람을 끌리게 하는 스토리가 있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하고, 함께 성취하고, 함께 기뻐하고 싶어 한다. 스토리가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그는 또한 스펙의 무용성을 주장한다. 스토리가 결여된 스펙은 무용하다는 것이다. 스펙은 인간을 제품화하며, 제품화는 필연 서열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상대방의 제품 조건보다 뒤쳐 지지 않으려는 평생 경쟁의 악순환이 시작된다. 스펙은 항우울제와 같은 효과이다. 스펙의 진정한 효능 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따지기보다 일단 뒤쳐지지 않는다는 안도감의 효과를 노리고 스펙에 목을 맨다는 뜻이다. 스펙 경쟁으로 개개인의 개성과 재능을 통한 독특한 발달은 저해되고, 그 개개인은 서로서로가 비슷해져 마치 공장에서 일련번호를 달고 나온 쌍둥이 제품처럼 느껴진다.저자는 SK 그룹 채용 총괄 담당자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자신의 의견을 결론짓는다. 스펙 그 자체는 채용의 기준으로서는 전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스펙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 들이 특정 기업, 특정 직무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이다. 현명한 구직자는 남들과 차별화되는 능력을 개발 하고, 이를 채용 장면에서 효과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저자는 취업에서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제(대학입시)에서도 스토리가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라는 점도 언급 한다. A대학은 2011학년부터 고교시절 해외봉사활동 기록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이 이루어진 데는 봉사시간 1000시간을 보내온 학생, 봉사활동증명기록을 사과상자에 가득 채워 보낸 학생, 색다른 봉 사경력을 위해 아프리카, 남미 오지까지 다녀온 학생들이 한몫했다. 이제 스펙으로서의 봉사활동은 더 이 상 인정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자신의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이 입학 전형에 더 유리할 것이다. 다 른 대학도 마찬가지다. 입학사정관들은 수상 경력은 스토리와 결부될 때만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뜬금 없는 스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나 역시 학창시절 내내 오직 수능을 잘 보기 위해 달렸다. 그런데 그렇게 목을 매던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 하는 동안에는 그동안 내가 공부를 헛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것은 방향성 없는 공부에 대한 회 의감이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공부, 내가 살고 싶은 삶은 찾지 못하고, 그냥 뒤처지지 않으려는 맹목 적인 달리기를 해온 시간들이 원망스러웠다. 그런 교육으로 나의 아름다운 10대를 허비했다는 것 때문에, 정부와 기성세대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하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김정태 씨와 나는 다음과 같은 공감 대를 가진 듯하다. 속도보다 중요한 건 방향성이라는 것! 그의 직(職)업(業)에 대한 마지막 통찰은 정 말 인상적이다. 한 일간지에서 직장인들에게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란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 스펙을 철저히 만들겠다라는 답변을 예상했었는데, 놀랍게도 응답자의 41%가 뽑은 1위는 대학생으로 돌아가면 적성부터 찾고 싶다였다. 또한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 1) 기독학부모교실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속 모임 시 2) 교회 학부모 모임(어머니 기도 모임, 부모 교육, 구역 모임 등)에서 3) 학교에서 기독학부모 모임을 만들어 함께 자료를 읽고 나누며 기도하는 자리에서 4) 각 가정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거나 자녀 교육 시 신문을 이렇게 활용할 있습니다 고 싶은 말로 가장 많이 나온 것은 적성을 모르면 후회하니 자신이 잘 하는 게 무엇인지부터 찾아가라다. 우리가 흔히 직업(職業)이라 부르는 것의 (職)은 영어로 occupation인데, 내가 점유하고 있는 직장 내 에서의 담당 업무를 뜻한다. 은 내가 아닌 누군가로 쉽게 대체가 가능하고, 결국 퇴직으로 끝난다. 이 에 반해 (業)은 영어로 vocation인데, 평생을 두고 내가 매진하는 주제를 뜻한다. 은 나의 존재와 삶과 뗄레야 뗄 수 없으며, 쉽게 다른 누군가로 대체가 어렵다. 때문에 장인(mastership)으로 끝난 다. 그러므로 을 선택하기 이전에 보다 고민하고 찾아야 한다. 평생 가져갈 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덜 컥 잡아버린 을 방해하는 덫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어디서 일하고 싶지?가 아니라 나는 무슨 일 을 하고 싶지?라고 먼저 묻고 고민해야 한다. 이 무엇인지 모르고 달려온 선배들이 때문에 불행하 다고 느끼고, 그래서 후배들에게 적성부터 찾으라고 충고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론이다. 이 없으 면 그저 세상이 말하는 성공의 기준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을 붙들면 반드시 근사한 이 따 라오게 될 것이다.지금 내 주변에 정말 자기 업(業)을 찾은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자기 스토리가 풍성한 사람은 얼마나 될 까? 우리는 모두 스펙을 쌓아 좋은 직(職)을 얻기에 급급하다. 특히 부모들은 맹목적인 점수 쌓기에 아이 들을 내몰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 하게 된다. 이종철 연구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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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6호 기독학부모신문

아이의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라면 읽어볼만한 책,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2010, 갤리온)

기독학부모신문 제 6호 격월 발행 2011년 3월 28일

스펙 쌓기 열풍에 빠진 세상에 도전하는 듯한 제목이 마음에 끌렸다. 저자는 유엔 산하 기구 유엔

거버넌스 센터에서 홍보 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는 김정태 씨. 그는 지난 2008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

장 방한 팀 언론 담당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발행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기독학부모팀),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

발행인 : 박상진, 방선기, 정병오

편집 : 이종철, 신은정

편집기자 : 김신혜, 한정호

주소 :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큰나룻길 79 크레스코 빌딩 311호

Tel : 02)6458-3456(기교연), 070-7017-1471(입사기)

홈페이지 : www.cserc.or.kr(기교연), www.ipsagi.org(입사기)

교회 및 부모 모임에서 기독학부모신문을 활용하고 있는 사례, 각 가정에서 예배 드리는 이야

기, 그리고 자녀에 대한 상담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메일(lovepear@

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선별하여 『은혜가문세우기』,『하나님의 학습법』,『믿음의 자녀 키우

기』,『기독학부모교실』 등의 도서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신문 활용 및 가정예배 사례, 상담 질문을 모집합니다.

기독학부모를 위한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1

기독학부모칼럼

자녀를 믿음 가운데서 양육하고자 나름대로 굳게 결심한 가정조차도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기 시작

하는 그 시점부터는 여러 가지 장벽에 부딪히게 된다. 일단 절대적인 시간을 학교에 빼앗기게 된다.

아이는 아침에 허겁지겁 일어나 아침 먹고 학교에 가기 바쁘기 때문에 아침에 아이와 함께 가정예배

를 드리거나 말씀묵상을 할 여유가 잘 나지 않는다. 방과 후에도 학교에서 하는 방과 후 학교 한두 강

좌를 수강하고 학원 한두 개 갔다 오면 저녁 시간은 학교 숙제하기도 빠듯하다.

이렇게 초등학교 시기를 보낸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신앙교육은 주일 교회 생활이 전부가 되고,

중고등학생 시기를 거치며 그나마 주일 교회학교 시간마저 학원에 빼앗기면서 아이들은 신앙을 떠나

거나 혹은 지극히 허약한 신앙인으로 자라게 된다. 이러한 거대한 입시 경쟁이라는 한국의 풍토 가운

데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대부분의 경우 자기도 모르게 이러한 신앙교육 실패의 패턴을 따

라가게 되고, 중간에 돌이키기가 쉽지가 않다.

그러므로 자녀를 믿음으로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우선권을 두어야 하고,이

러한 우선권을 두는 행위는 시간의 우선적인 투자로 나타나야 한다. 홈스쿨을 하지 않는 한 정규 학교

교육 시간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방과 후 교육이나 학원에 보내는 부분은 아이가 말씀 묵상이나 암

송, 기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폭 축소할 필요가 있다. 부모가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는 마태복음 5장 4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고 느끼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때에야 너희는 가장 소중한 분의 품에

안길 수 있다.”

<메시지>는 우리가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고 느낄 때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때 가장 소중

한 분께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듯이,

하나님보다 우선되는 가치들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합니다.

세속의 가치에 마음을 빼앗긴 ‘학부모’들이 다시금

‘기독학부모’로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

을 가장 소중한 분께로 인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겨우내 참고 기다렸던 새로운 생명이

희망의 꿈을 노래하듯이, 기독학부모를 통해 자녀들도

봄꽃 따라 활짝 웃으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한정호 연구원([email protected])

집에 있을 경우에는 방과 후 엄마와 함께 매일 한 시간 정도 충분히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을

전제로 다른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고,맞벌이 부모의 경우 교회 교역자에게 부탁해서 아이가 매일

교회에 들러 경건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특별히 방학은 자녀 신앙 교육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방학이라는 말의 의미가 그렇듯 보통 부모

들은 자녀의 방학을 맞으면 자녀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서 그 부족한 부분에 맞는 가

장 적절한 보충학습의 방법은 무엇일지를 고심하고 그를 위해 최선의 투자를 한다. 하지만 학습의 부

족함을 살피기 이전에 자녀의 신앙에 있어서 부족함이 무엇인지를 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 그래서

교회에서 하는 성경학교나 수련회 프로그램에 우선적인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혹 교회의

프로그램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여기에 추가해서 여러 선교 기관에서 주관하는 신앙

캠프나 수련회에 보내서 그 부분의 훈련과 자극을 받고 올 수 있게 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하면 학습과 관련된 학원이나 기타 프로그램의 시간들이 끊어지는 어려움을 감내해

야 한다. 하지만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시절 신앙의 기초를 제대로 쌓아놓는 것이 결국 자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결정하는 것임을 생각할 때 ‘사교육’을 통해서라도 신앙의 기초를 쌓아가게 해야

한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귀한 선물 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길을 비추시길 기도할께.

오늘도 힘내렴!

정병오 대표 (좋은교사 운동)

신앙 사교육은 왜 안하는가?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기독학부모신문 6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격월 3000부를 제작하여 구독을 희망하는 교회와 개인에게 발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기독학부모신문이 있는지 모르시는 분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

의 각종 모임 시, 기독학부모 교실 후속모임 시, 가정예배 시 필요한 내용을 제공받는 신문으로, 기독학부모의 소소한 이야기를 귀하게 여기는 신문으로 소문을

내 주십시오. 그리고 더욱더 알찬내용으로 더 많은 기독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기독학부모신문을 들고 있는 여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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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구독 및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본 연구소 (02-6458-3456), 혹은 E-mail([email protected])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그는 책을 통해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설명한다. 그의 논리는 이렇게 시작한다.

“산다는 것은 질문을 받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과정은 바로 질문과 대답의 과정이다. 당신은 삶이 던지는

혹은 면접관이 던지는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이 바로 당신의 스토리다. 사

람들은 사람을 끌리게 하는 스토리가 있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하고, 함께 성취하고, 함께 기뻐하고

싶어 한다. 스토리가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는 또한 스펙의 무용성을 주장한다. 스토리가 결여된 스펙은 무용하다는 것이다.

“스펙은 인간을 제품화하며, 제품화는 필연 서열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상대방의 제품 조건보다 뒤쳐

지지 않으려는 평생 경쟁의 악순환이 시작된다. 스펙은 항우울제와 같은 효과이다. 스펙의 진정한 효능

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따지기보다 일단 ‘뒤쳐지지 않는다는 안도감’의 효과를 노리고 스펙에

목을 맨다는 뜻이다. 스펙 경쟁으로 개개인의 개성과 재능을 통한 독특한 발달은 저해되고, 그 개개인은

서로서로가 비슷해져 마치 공장에서 일련번호를 달고 나온 쌍둥이 제품처럼 느껴진다.”

저자는 SK 그룹 채용 총괄 담당자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자신의 의견을 결론짓는다.

“스펙 그 자체는 채용의 기준으로서는 전혀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스펙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

들이 특정 기업, 특정 직무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이다. 현명한 구직자는 남들과 차별화되는 능력을 개발

하고, 이를 채용 장면에서 효과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저자는 취업에서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제(대학입시)에서도 스토리가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라는 점도 언급

한다.

“A대학은 2011학년부터 고교시절 해외봉사활동 기록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이 이루어진

데는 봉사시간 1000시간을 보내온 학생, 봉사활동증명기록을 사과상자에 가득 채워 보낸 학생, 색다른 봉

사경력을 위해 아프리카, 남미 오지까지 다녀온 학생들이 한몫했다. 이제 스펙으로서의 봉사활동은 더 이

상 인정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자신의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이 입학 전형에 더 유리할 것이다. 다

른 대학도 마찬가지다. 입학사정관들은 ‘수상 경력은 스토리와 결부될 때만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뜬금

없는 스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 역시 학창시절 내내 오직 수능을 잘 보기 위해 달렸다. 그런데 그렇게 목을 매던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

하는 동안에는 그동안 내가 공부를 헛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것은 “방향성 없는 공부에 대한 회

의감”이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공부, 내가 살고 싶은 삶은 찾지 못하고, 그냥 뒤처지지 않으려는 맹목

적인 달리기를 해온 시간들이 원망스러웠다. 그런 교육으로 나의 아름다운 10대를 허비했다는 것 때문에,

정부와 기성세대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하고 싶었다. 그런 점에서 김정태 씨와 나는 다음과 같은 공감

대를 가진 듯하다. 속도보다 중요한 건 방향성이라는 것! 그의 ‘직(職)’과 ‘업(業)’에 대한 마지막 통찰은 정

말 인상적이다.

“한 일간지에서 직장인들에게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란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 ‘스펙을 철저히 만들겠다’라는 답변을 예상했었는데, 놀랍게도

응답자의 41%가 뽑은 1위는 ‘대학생으로 돌아가면 적성부터 찾고 싶다’였다. 또한 ‘후배들에게 조언해 주

1) 기독학부모교실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속 모임 시

2) 교회 학부모 모임(어머니 기도 모임, 부모 교육, 구역 모임 등)에서

3) 학교에서 기독학부모 모임을 만들어 함께 자료를 읽고 나누며 기도하는 자리에서

4) 각 가정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거나 자녀 교육 시

신문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 싶은 말’로 가장 많이 나온 것은 ‘적성을 모르면 후회하니 자신이 잘 하는 게 무엇인지부터 찾아가라’였

다.

우리가 흔히 ‘직업(職業)’이라 부르는 것의 ‘직’(職)은 영어로 occupation인데, ‘내가 점유하고 있는 직장 내

에서의 담당 업무’를 뜻한다. ‘직’은 내가 아닌 누군가로 쉽게 대체가 가능하고, 결국 ‘퇴직’으로 끝난다. 이

에 반해 ‘업’(業)은 영어로 vocation인데, ‘평생을 두고 내가 매진하는 주제’를 뜻한다. ‘업’은 나의 존재와

삶과 뗄레야 뗄 수 없으며, 쉽게 다른 누군가로 대체가 어렵다. 때문에 ‘업’은 ‘장인(mastership)’으로 끝난

다.

그러므로 ‘직’을 선택하기 이전에 ‘업’보다 고민하고 찾아야 한다. 평생 가져갈 ‘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덜

컥 잡아버린 ‘직’은 ‘업’을 방해하는 덫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어디서 일하고 싶지?’가 아니라 ‘나는 무슨 일

을 하고 싶지?’라고 먼저 묻고 고민해야 한다. ‘업’이 무엇인지 모르고 달려온 선배들이 ‘직’ 때문에 불행하

다고 느끼고, 그래서 후배들에게 ‘적성부터 찾으라’고 충고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론이다. ‘업’이 없으

면 그저 세상이 말하는 성공의 기준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업’을 붙들면 반드시 근사한 ‘직’이 따

라오게 될 것이다.”

지금 내 주변에 정말 자기 업(業)을 찾은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자기 스토리가 풍성한 사람은 얼마나 될

까? 우리는 모두 스펙을 쌓아 좋은 직(職)을 얻기에 급급하다. 특히 부모들은 맹목적인 점수 쌓기에 아이

들을 내몰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

하게 된다. 이종철 연구원 [email protected]

Page 2: 6호 기독학부모신문

마태복음 5: 3-12절 말씀은 여덟 개의 축복의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팔복이라고

하지요. 이 복들은 하나님나라 백성이 주의 뜻 가운데서 누리게 되는 궁극적이며 영원한 복에

대해 말씀하여 주십니다. 또한 이 여덟 개의 복이 서로 다른 교훈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한분

되시는 영원하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백성들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특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가지는 참 복을 이해하며 누리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독학부모로서 어떻게 학교와의 관계를 지혜롭게 해나갈 수 있을까요?

Question> 저는 올해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첫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지요.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는 모습이 참 의젓해 보입니다. 학교에 입학한 후 담임선생님

과의 상담이나 학부모총회 등의 가정통신문을 받고서 저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학교에 어느 정도로 관여를 해야 하나라는 것입니다. ‘치맛바람’ 일으킬 정도로 열심

을 낼 시간과 재력도 없지만 또 무심하게 지내려니 이 또한 아닌 것 같고.. 제가 기독학부모로서 어떻게 학교와의 관계를 지혜롭게 해나갈 수 있을까요?

Answer> ‘선생님은 어떤 분이시지?’, ‘우리 아이는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새 학기의 문턱에서 불안해하십니다. 특히 학

교나 교사와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의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이 때 우리가 분명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자녀를

잘 교육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교사와 학부모가 공동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의 교육 문제를 교사와 학부모가 원만한 관계 가운데, 솔직한 대화

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서로 협력할 때 보다 일관성 있고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자녀의 교육에 대한 책임을 부모에게 맡겨주셨음을 기

억하며 교육의 주체로서의 당당함을 가지되, 교사의 권위를 인정해 주시고, 교사에 대한 칭찬과 격려, 지원을 아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좋은 관계 형성을 위한 첫 걸음

으로, 담임선생님께 편지쓰기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한 해 동안 우리 아이를 맡아 가르쳐 주실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편지에 자신과 자신의 교육관에 대한

소개와 자녀의 상태를 정확히 쓰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연락처를 같이 쓰셔서 우편으로 학교에 보내십시오. 편지의 목적은 선생님과의 관계 형성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학교 운영에 대한 다양한 참여방법이 있으니, 그런 기회들을 통해 기독학부모로서 선한 영향을 끼치시면 좋겠습니다. 부디 멋진 협력관계가 형성되

길 기도하겠습니다. 이종철 연구원 ([email protected])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클럽(www.cserc-club.or.kr)기독학부모교실 상담코너 게시판에 여러분의 고민을 올려주시면 함께 고민하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전국으로 퍼져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육의 여정, 기독학부모’는 ‘기독’이 ‘학부모’에 스며있고 ‘학부모’가 ‘기독’안에서 그 분명한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유형입니다. 그래서 ‘기독학부모’는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교육을 바라봅니다. ‘내 자

녀’에게만 초점을 맞추어서 노력을 경주하지 않습니다. ‘기독학부모’는 이 땅의 교육과 자녀들을 두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중보하며 믿음의 실천을 해 나갑니다. 우리는 그 작은 실천의 하나로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가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가정은 기쁨과 감격으로 예배하는 공동체로 세워지게 될 것이며 여호와 경외교육이 생활과 삶에서 전수 될 것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마태복음 5장1-12절 말씀인 팔복의 말씀

을 통해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데에 힘과 용기를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2

올 2월, 본 연구소의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 세미나 및 믿음

의 자녀 키우기 워크숍’이 부산, 대전, 대구지역에서 각각 개최되었

다. 이후, 수료하신 많은 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기독학부모교실을

개설하고 싶다는 소망, 그리고 벌써 모임을 시작했다는 희망을 전

해주었다. 이제 전국으로 펴져나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육의

여정, ‘기독학부모교실’! 이번 호에서는 기독학부모교실 개설을 준

비하거나 이미 모임을 시작한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동기는?

박진형 전도사(마산 엘림교회): 주일학교 사역 4년째에 들어서면서 아

이들 숫자보다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하나님이 원하시고 세상이 원

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세우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들의 부모님

이 먼저 변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당장 부모교육을 어

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와중에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모든 걸 내려놓

고 오게 되었습니다.

박평화 전도사(대구 중앙교회): 아이들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교회학교

의 단시간 예배와 프로그램보다 가정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

닫게 되었습니다. 학교, 교회 그리고 가정이 모두 한 울타리 안에서 함

께 그림을 그려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과 기독학부모로서 바

르게 아이를 사랑하고 양육할 수 있는 방법과 프로그램에 대해 모색하

고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정대희 목사(대구 운암교회): 저를 청소년 사역자로 소개하고 싶네요.

청소년들을 지도하면서 고민이 부모교육이었는데, 제 동기가 기독학

부모교실을 추천해줘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최승필 전도사(대구 중앙교회) 그동안 교육목회를 하면서 아이들 가

정을 좀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정에 대한 소홀함이 결국에는

부모와 교회학교의 관계를 멀게 했고 협력관계가 아닌 서로를 원망하

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언젠가 어느 학부모님이 “수련회를 꼭 해

야 되나요?” “하루만 하면 안되나요?”질문하셨습니다. 마음이 참 안타

까웠습니다. 자녀들의 신앙교육를 두고 부모님과 교회학교가 함께 협

력하고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2. 세미나에서 느낀 점과 도전 받은 부분이 있다면?

박진형 전도사: 세미나를 통해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성경 가

르치는 방법 등에 대해 간단히 배우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정

뿐 아니라 학교와 교회를 아우르고 연계하는 교육에 관한 세미나를 들

으며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서 예배자로 크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

습니다. 그 일에 부모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도 알았구요.

박평화 전도사: 세미나는 현재 학부모에게도 중요하지만, 예비 부모에

게도 꼭 필요하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소위 말하는 ‘하나님

의 자녀로 키운다’는 것이 어쩌면 부모의 생각과 방법이라는 틀 속에

서 부모가 바라는 방향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아닌지요? 기독학부

모교실은 기독학부모의 정체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나의 자녀를 안고

하나님께 안기는 것”임을 알게 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부모의 욕

심의 자리가 점점 작아질 때 하나님의 다스림이 커짐을 고백하게 되고,

자녀를 바르게 사랑하고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하는 것 같아

요.

정대희 목사: 많은 도전과 공감이 가는 세미나였습니다. 교육의 고통

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을 만나 기뻤구요. 또한 연구원님들의 하나같은

영락교회(2007~2010년,4기), 분당가나

안교회(2009~2010년, 3기), 수원성교회

(2009~2010년, 2기), 보라매교회(2010년 7

월~8월), 거룩한빛광성교회(2008년), 동

숭교회(2009년~2010년, 2기), 나들목교회

(2010년 4월~6월), 동안교회(2010년 5월~6

월), 평광교회(2010년 9월~11월), 청어람

기독학부모교실(2007~2008년), 경남 산청

원지교회, 전주 기쁨넘치는 교회, 예원교

회, 구산장로교회, 마산 엘림교회, 포항중

앙교회, 대구 운암교회, 예능교회, 샘물중

학교 외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예수님은 그를 따르는 허다한 무리들을 향해 몸을 돌이키시고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서의 삶에 대

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길과 진리, 생명 되시는 예수님은 특별히, 예수님을 진실히 따르기

로 결심한 사람들에게 깊게 교제할 수 있도록 친근하면서도 위엄 있게 말씀을 전하십니다.

가정예배! 일단 시작하십시오!!

자녀의 가방 속에 살짝 넣어주세요.

오늘 부모님이 건네준 말씀 한 구절로

우리의 자녀는 큰 힘과 용기를 얻을것입니다.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들의 이야기 가정예배를 드립시다

기독학부모 상담 코너 - 기독학부모, 우리 아이 이럴 땐?

미모와 친절에도 반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제 자녀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는 자기반성을 했습니다. 기독학부모로서 교육 현장에 참여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필요한 실천사항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최승필 전도사: 부모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단순한 기도모

임이 되기 쉬웠는데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부모교육 활

동을 계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주신 자료도 어려움 없이 사용

할 수 있더군요.

3. 섬기시는 교회에서 기독학부모교실을 개설하실 계획은?

박형진 전도사: 저희 마산 엘림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미 시작되어

이제 3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미나를 마친 직후 담임목사님께 기독

학부모교실 개설 필요성을 말씀드렸지요.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

목사님의 주일설교 핵심이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산다’였는데(목사님

의 말씀 준비가 이미 끝나신 상태였습니다.), 덕분에 ‘동기부여와 광고’

가 무척 편했습니다.

정대희 목사: 저희 대구 운암교회는 봄, 가을에 성도님들이 실제 삶과

관련된 주제로 공부를 합니다. 이번 봄학기에는는 기독학부모 교실을

개설해 신청을 받았는데, 총 12분이 신청을 했습니다.

최승필 전도사: 저희 대구 중앙교회는 5월 어버이주일에 기독학부모

교실을 개강하려고 합니다. 어버이주일에 기독학부모교실 개강은 의

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들이 ‘감사의 꽃’을 달아주고, 학부모는

진정한 ‘기독학부모’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4. 대구 중앙교회는 기독학부모교실 개강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하

고 계신지요?

최승필 전도사: 4월 한 달 동안 “당신의 자녀는 어디에 있습니까?”라

는 캠페인을 통해서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

고, 4월 마지막 주 토요일, 다음세대를 위한 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콘서트 예배와 자녀와 함께 드리는 기도회를 통해 다음세대의 주인공

인 자녀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기독학부모교실은 4주

로 진행할 예정이며 1박 2일 자녀와 함께 떠나는 캠프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박평화 전도사: 그런데 5월 개강을 앞두고 모임일시를 조율 중에 있습

니다. 오전이 좋을지, 오후가 좋을지.. 또 아동부와 청소년부 부모학교

를 따로 계획 중에 있습니다. 우선적인 참여대상은 저희 교회학교 자녀

의 부모님이 되겠지만 교회 주변이 주거지역이라 지역주민에게도 기

회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5. 마산 엘림교회 기독학부모교실은 세미나 직후 시작되어 벌써(?) 세

번째 모임을 준비하고계신다구요?

박형진 전도사: 처음이라 인원을 다섯 명으로 제한했는데, 초,중,고,대

학생 자녀를 두신 ‘기독학부모’가 되기 원하시는 분들이 모였습니다.

엘림교회 1기 ‘기독학부모’들은 단순히 학업과 신앙이 분리된 것을 애

통해 하고 기도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뜨겁고 배우시겠다는

열정이 넘치십니다. 하지만 제가 많이 부족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

희교회 기독학부모교실은7강과 8강을 묶어 7주 코스입니다. 토요일 3

시, 주일학교실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3월 12일)에 벌써(?) 3과를

하구요. 단순 강의식이 아닌 교재를 보며 함께 나누는 방법으로 하고

있구요, 한 강이 마칠 때마다 저희 교회실정에 맞도록 고치고 수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엘림교회 기독학부모 1기는 실험대상

인 분들입니다(하하하).

6. 대구 운암교회의 기독학부모교실의 첫 모임은 어땠어요?

정대희목사: 주로 청소년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오셨고, 영아부 사역

자와 자녀교육에 관심을 가지신 분까지 총 8분이 참석했습니다. 3분이

다음 주부터 참석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이번 주부터 11분이 함께 하실

것 같습니다. 첫 모임은 관심사가 비슷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았습니

다. 역시나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셨고, 교육의 고통을 함께

공감하면서 기독학부모 교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

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약 9주 정도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7. 각 교회 기독학부모교실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있다면?

박형진 전도사: 아직 결혼도 안하고 오히려 자녀같은 전도사를 믿고

따라 주시는 1기 기독학부모님들...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저

가 기도제목을 낸 것과 같이 자녀가 변화 될 것을 기대 하기보다 부모

가 먼저 변해 가정에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해서 하나님이 원하

고 세상이 원하는 자녀로 키우셨으면 합니다.

정대희 목사: 9주 동안의 기독학부모교실이 끝나면 정기적인 기도모

임을 한 달에 한번 정도 갖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번 과정을 마친 후에

는 주일에 기독학부모교실을 개설해서 좀 더 많은 학부모님들과 모임

을 진행하고픈 개인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박평화 전도사: 교회, 가정, 학교가 협력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도와주

고 도움을 받으면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어느 곳에 있든지 행복하도

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기독학부모가 교회의 또 다른 교사가 되고 학교

에서는 건전한 학부모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기를 원합니다.

8.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박형진 전도사: 기독학부모들 중에는 ‘진정한 기독학부모’가 되고 싶

지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연구원

들이 하실 일이 넘치시겠죠? 세상에 발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가정,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더욱 발전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독학부모교실은 혼자가 감당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하지

만 교역자와 기독학부모가 되길 원하시는 열정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우리가 느리면 하나님께서 빠르게 움직이시고, 우리가 틀리게 가면 바

르게 고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시작 하셨으면 합니다. 축복합니다.

최승필 전도사: 아이들은 변화가 심하고 계속해서 성장 발전해 나갑니

다. 기독교학부모교실을 운영하는 교회가 새로운 것에 뒤쳐지지 않도

록 컨텐츠 보급과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대희 목사: 아직 첫 걸음마를 하는 중이라 바램보다는 고마움이 많

습니다. 연구소가 제공해 준 매뉴얼을 따라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진

행을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이 있을 때 의지할 곳이 있어 정말 든든합

니다. 김신혜 연구원([email protected])

Frog Family Story

자녀의 가방 속 책갈피 성경

인도자: 부모님 중 한 분

우리가족이 2011년 한해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은혜의 삶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팔복의 두 번째 말

씀, 애통함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은 두 가지 단어, 즉 ‘애통함’과 ‘위로’에 대해 이해하면서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원해요.

이번호부터 기독학부모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한 토막씩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다름 아닌 저희 가족의 이야

기예요. 두렵고 떨리지만 나눔의 은혜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희망적이고 유쾌한 이야기가 있는 반면 때로

는 눈시울을 붉히는 아픔의 이야기, 고민과 갈등의 이야기도 있을거예요. 그러나 결코 우리가정의 이야기만

이 아닌 여러분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 나눔과 이야기 속에서 잠잠히 기독학부모의 삶을 격려하시고 만져

주시며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사랑을 나누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이 땅의 교육풍조에 대하여 새롭

게 희망의 싹을 틔우고자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빠(김광수 목사), 엄마(신은정 연구원), 김예본

(9), 김예림(6)의 가정은 FROG가정입니다. FROG는 미국 Pella Christian Grade School의 4학년 선생님이

신 Mrs. Brenda의 교실의 벽면에 차지하는 개구리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자는 상징 인형입니다. 그 개

념을 빌려와서 Frog가정,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고자 노력하는 기독학부모의 이야기, 지금 시

작합니다.

엄마 FROG, 미국 펠라 기독학교 탐방을 다녀오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는 나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미국기독교학교 탐방을 다녀

왔다. 4주를 기다려 만난 아이들, 어머니가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

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정성껏 준비해온 선물을 하나씩 꺼냈다. 그중 희한한 물건 하나를 보더니 예

본이가 물어본다.

“어머니, 저건 뭐에요?” “아~예본, 예림. 너희들을 위한 선물이란다.”

사탕을 좋아하는 예림이, 인형을 좋아하는 예본이의 귀가 쫑긋, 어떤 선물일지 기대하는 아이들 앞에

서 떡하니 내가 내민 것은 천 쪼가리?!!

“어? 이게 뭐에요?” “이것은 바로 Bible Case 란다.”

그러면서 줄줄줄~ 나의 이야기는 장황하게 펼쳐진다. 100년 전통의 펠라 기독교학교가 어떻게 지금

까지 아름답게 역사를 이어오는지, 그 가운데 교회와 지역사회, 가정과 학교의 아름다운 공동체적 협

력이 있었다느니(나는 대체 언제 이 물건에 대해 설명을 할까?), 선생님들의 기도시간에 진지하게 타

인을 위한 중보의 시간이 있었고, 장애가 있는 아이가 체육시간에도 불편함 없이 모든 아이들과 함께

우리가정을 이렇게 꾸며요

한 벽면에 눈물방울 그림을

붙여서 오늘 내가 학교교육

을 생각하면서 느낀 기도제목

을 써봅시다. 한달동안 그 벽을 지

나칠때마다 하나님의 도와주심을 기

대하며 “하나님 우리의 애통함을 아시고

위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기독학부모신문은 기독학부모의 가정예배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가정예배 이야기와 사진을 메일로 (sjs962@

hanmail.net) 보내주세요.^^ 사연으로 채택된 가정은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가족의 애통함 그리고 하나님의 위로

나눔1) 오늘 우리 가족이 함께 가질 애통함은 무엇이 있을까요? 특히 학교교육가운데 가질 수 있는 우리의

애통함에 대해 나눠보세요.

- 교육이 아픔이 된 오늘날 상황

- 자녀들이 겪는 학교생활에서의 어려움

- 기독학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함

나눔2) 이런 애통함이 혹시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 교사들의 열정의

문제, 학부모들의 과한 교육열, 몇몇 아이들의 폭력성 등으로 기인했다고

여기지는 않았는지요? 오히려 오늘 우리는 주님 앞에서 우리 자신이 가

진 죄와 우리 민족이 가진 죄를 두고 하나님께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기

를 원합니다. 오늘날 그릇된 성공관, 경쟁에 휩쓸려 자녀에 대하여 그

릇된 욕심을 가지는 부모의 모습에 대해 회개합시다. 이 땅의 그릇된

가치관속에서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뜻을 무시한 채 방만한 모

습으로 세속적 자녀교육을 감행한 우리의 죄를 하나님께 토합시

다. 또한 내 아이만을 생각하면서 이기적인 학부모로 살았던 우

리의 모습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바르게 자라야 할 우리

의 자녀를 온전하게 바라보지 못함을 주님께 아룁시다.

하나님의 위로우리가족이 가지는 오늘의 애통함을 하나님은 그

냥 내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곁으

로 불러주셔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

시며 상한 마음을 고쳐주십니다.

우리의 눈물과 한숨을 변하여

춤추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

니다. 또한 이 땅을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나라로 변

혁시킬 아름다운 사람으로

우리를 든든히 세워주실 것

입니다.

축구를 하고….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후 드디어 본론으

로 돌아왔다.

“이것은 펠라학교에서는 4학년이 되면 정규교육과정

중에 어머니나 할머니가 오셔서 천으로 성경을 감쌀 수

있는 덮개를 직접 아이들과 만든단다. 이를 만들면서

아이들은 알게 되지, ‘아! 성경책이 정말 소중 하구나’

라고”

나는 예본 예림이가 어머니처럼 성경책을 소중히 여기고

그 말씀을 귀하게 여겼으면 좋겠다는 멋진 말과 함께 선물

을 내밀었다. 예본, 예림이는 자기가 다시 꾸미겠다며 각

종스티커로 장식하기에 바쁘다. 깔깔호호 웃는 해맑은 아

이들, 성경책을 귀하게 여기고 소중히 여기라는 어머니의

깊은 마음을 알고 있는지? Fully Rely On God Family의

Bible Case만들기!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Bible Case 만들기 Tip 1: 아이들 연령에 맞게 성경책을

꾸며봅니다. 영유아유치 아이일경우는 스티커를 준비하셔

서 예쁘게 꾸미셔도 됩니다.

※Bible Case 만들기 Tip 2: 재봉틀이 사용가능하신 분은

헝겊을 연결하여 덮개를 만드셔도 됩니다.

※Bible Case 만들기 Tip 3: 제일 중요한 것은 성경책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책인지를 자녀들에게 들려주시고

삶으로 보여주세요. 신은정 연구원([email protected])

대구 운암교회 기독학부모교실

대구중앙교회 박평화 최승필전도사 마산엘림교회 기독학부모교실

*애통함애통함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은 그 죄에 대하여 가지는 애통함입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

과 계획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평안의 삶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 때문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가 멀어져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거나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그 죄가 하

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은 것입니다. 그 죄에 대하여 애통함을 가지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굳이 아뢰지 않아도 잘 할 수 있다’고 여기는 우리의 교만함에 대해서 회개함을 의미합

니다. 우리가 가진 ‘의’와 우리의 ‘교만’이 하나님 앞에서 그릇되어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의 교만함을 하나님께 내어놓는 눈물의 회개를 애통함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압제로 인해 고난과 어려움을 경험했습니다. 그 가운데 믿음의 사람

들은 이 고난과 어려움, 민족이 당하는 수치가 로마의 압제 이전에 바로 ‘그들의 죄’와 ‘민족의 죄’로 인

해 초래됨을 알고 애통해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들의 죄’와

‘그 민족의 죄’를 두고 회개하였습니다.

*위로애통하는 자에게는 세상의 위로와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위로가 있습니다. 자비로우시

고 사랑 가득한 하나님은 애통해 하는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으십니다. 위로라는 단어 ‘파라칼

레오’라는 단어는 ‘파라’(곁으로), ‘칼레오’(부른다)로 구성된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애통해 하는 우리를

하나님 곁으로 불러 주셔서 그 눈물을 닦아주시며 상한 마음을 고쳐주시는 분이십니다.

‘기독학부모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