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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사보 | 꿈을 짓는 사람들 | 2008년 8월호 2008.8 VOL.163 당신이 꿈꾸는 미래 청사진은 무엇입니까?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포스코건설의 일원으로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미래의 주인공이 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에게 무엇보다 가치로운 미래의 청사진이 아닐까요. 포스코건설인은 분주하고, 활기차며,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합니다. 그런 노력들이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을 아는 까닭이지요. 오늘 흘리는 소중한 땀방울이 빛나는 열매로 영글어 내일, 그리고 더 먼 미래에 우리를 세계를 누비는 인재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포스코건설인 모두가 빛나는 미래를 호령할 그날을 기대합니다. # 08 Contents 도전으로 열어가는 미래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듯,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미래와 조우하 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는 그것을 맞을 준비를 하고 완벽한 준비 끝나면 도전함으로써 열리게 됩니다. 세상을 발전시킨 모든 개척가 들은 도전정신으로 중무장하고 미래를 열어갔습니다. Global Top 20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우리회사는 미래에 대한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고자 일심단결해 도전정신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인 모두가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미래를 여는 개척자가 되 어야 합니다. 우리 포스코건설이 열어갈 희망차고 발전적인 미래를 함 께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조연에 불과할지라도 미래에는 우리 모두 가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미래를 향해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표지모델 앞면: 조용근 기사(발전사업그룹) 뒷면: 김성백 과장(발전사업그룹) 02 04 06 08 10 14 16 18 30 32 34 36 41 42 43 Photo Theme ● Newstoon Focus On 유가급등 및 경제위기 극복이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 꿈을 향한 발걸음 건축사업본부 공공개발그룹 양왕용 기사 Success Report 포항제철소 2제강 탈린로 개조공사 프로젝트 Global Company 중국 상해법인 현지 직원 수기 Cool SAFUN 포항 신제강부지조성 원정수이설공사 현장의 시원한 여름나기 안전행사 10가지 테마로 이어가는 2008 POSCO E&C 화두 - 샘솟는 에너지로 미래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다 ● 나누면 더 커져요 부산지역 어르신 초청 말복 삼계탕 제공 봉사활동 ● 우리 아빠 최고 건축영업그룹 장구익 과장 자녀 학교를 찾아 ● 둘이 함께 반올림 조경분야 최우수 협력업체 대왕조경(주) Monthly News ● 대우엔지니어링 직원 수기 동탄 메타폴리스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견학 Mail Box Plus & Minus 사보 <꿈을 짓는 사람들> 2008년 8월호 <통권 제163호> 발행일 2008년 8월 12일 발행인 겸 편집인 한수양 발행처 포스코건설·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568-1 편집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 20 대륭빌딩 15층 TEL.02-3457-2187 FAX.02-3457-2199 기획 및 편집디자인 (주)대통기획(02-2269-3613) 인쇄 영은문화 (02-2274-9250) 표지 일러스트 안우정 Dynamic E&C Special Theme Epilogue #08 > POSCO ENGINEERING &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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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스 코 건 설 사 보 | 꿈 을 짓 는 사 람 들 | 2 0 0 8 년 8 월 호

20

08

.8

VO

L.1

63

당신이꿈꾸는미래청사진은무엇입니까?

로벌기업으로도약하는포스코건설의일원으로

자신의역량을유감없이발휘하며미래의주인공이되는것,

이것이야말로우리에게무엇보다가치로운미래의청사진이아닐까요.

포스코건설인은분주하고, 활기차며, 끊임없이자기계발을합니다.

그런노력들이우리에게더나은미래를가져다줄것을아는까닭이지요.

오늘흘리는소중한땀방울이빛나는열매로 어

내일, 그리고더먼미래에우리를세계를누비는인재로거듭나게할것입니다.

포스코건설인모두가빛나는미래를호령할그날을기대합니다.

#

08

C o n t e n t s

도전으로열어가는미래

오늘이지나면내일이오듯, 시간이지나면자연스럽게미래와조우하

게되는것은아닙니다. 미래는그것을맞을준비를하고완벽한준비

가끝나면도전함으로써열리게됩니다. 세상을발전시킨모든개척가

들은 도전정신으로 중무장하고 미래를 열어갔습니다. Global Top

20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우리회사는 미래에 대한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고자 일심단결해 도전정신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인 모두가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미래를 여는 개척자가 되

어야합니다. 우리포스코건설이열어갈희망차고발전적인미래를함

께하지않겠습니까? 오늘은조연에불과할지라도미래에는우리모두

가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미래를 향해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표지모델 ●앞면: 조용근기사(발전사업그룹)

●뒷면: 김성백과장(발전사업그룹)

02

04

06

08

10

14

16

18

30

32

34

36

41

42

43

●Photo Theme

●Newstoon

● Focus On

유가급등및경제위기극복이곧기회가될수있다

●꿈을향한발걸음

건축사업본부공공개발그룹양왕용기사

●Success Report

포항제철소2제강탈린로개조공사프로젝트

●Global Company

중국상해법인현지직원수기

●Cool SAFUN

포항신제강부지조성원정수이설공사현장의

시원한여름나기안전행사

●10가지테마로이어가는2008 POSCO E&C 화두

- 샘솟는에너지로미래를만드는주인공이되다

●나누면더커져요

부산지역어르신초청말복삼계탕제공봉사활동

●우리아빠최고

건축 업그룹장구익과장자녀학교를찾아

●둘이함께반올림

조경분야최우수협력업체대왕조경(주)

●Monthly News

●대우엔지니어링직원수기

동탄메타폴리스현장안전관리시스템견학

●Mail Box

●Plus & Minus

사보 <꿈을 짓는 사람들> 2008년 8월호 <통권 제163호> 발행일

2008년 8월 12일 발행인 겸 편집인 한수양 발행처 포스코건설·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568-1 편집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

20 대륭빌딩 15층 TEL.02-3457-2187 FAX.02-3457-2199

기획 및 편집디자인 (주)대통기획(02-2269-3613) 인쇄 은문화

(02-2274-9250) 표지일러스트안우정

D y n a m i c E & C

S p e c i a l T h e m e

E p i l o g u e

# 0 8未> P O S C O E N G I N E E R I N G & C O N S T R U C T I O N

● 無에서有를창조하는것은예술가들의 역이다. 하지만우리포스코건설역시다양한산

업현장에서‘無에서有를창조’하는면면을보인다. 포항연료전지건설공사현장과포항제철 2제

강탈린로개조공사현장이바로그런예이다. 산업발전을위해더나은기술력을창조해냄으로써

경쟁력을강화하고생산력을높이며, 미래에대비할수있는새로운에너지를창출하는것, 이것이

우리포스코건설의중요한역할이다. 그렇기에포스코건설인들은현장에서직면하게되는갖은역

경을이겨내고예술가들이산고(産苦)를견디고훌륭한작품을만들어내는것처럼더나은기술력

을개발하고더가치있는미래에너지를탄생시키고있다. 건설의최전선인현장에서우리포스코

건설인들은 오늘도 쉼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그것을 무기로 삼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

다. 그들은 스스로의 손으로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길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열정의

담금질을이어가고있다.

> P O S C O E N G I N E E R I N G & C O N S T R U C T I O N

P H O T O T H E M E

기 술 력 을 창 조 하 고 미 래 를 잉 태 하 는 역 군

1. 포항 신제강·광양 후판 공장

착공식 ● 포항제철소 신제강 공

장과광양제철소후판공장신설공

사착공식이각각지난7월17일과

23일 개최됐다. 포항 신제강 공장

은 세계 최초 · 최대 규모의 첨단

연주기를 설치하여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광양후판공장이완공되면

포스코의후판생산량은 725만 톤

으로늘어나게되며포스코는세계

1위 후판 생산업체로 도약하게 된

다. 회사는 양 공사의 설비공급과

시공을담당하여각각2010년4월

과7월준공을목표로하고있다.

2.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

업’에 선정 ● 회사가 7월 2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2008년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베스트 30대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직

장인 및 취업예정자 등 총 4,246

명을대상으로진행됐다. 전체산업

을제조와서비스부문으로나누어

각각 15개씩총 30개의베스트기

업을 선정한 결과 회사는 서비스

부문9위를차지했다. 회사는사회

적 인정과 평판, 기업의 성장 가능

성 등 비전 매력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받아사회적가치를창출하

는기업이라는평가를받았다.

3. 포스코파워 인천 복합발전 5,6

호기건설 ● 지난7월31일회사

의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회사와

포스코파워가 인천 복합발전 5,6

호기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

다. 포스코파워인천복합발전5,6

호기는 500MW급 발전설비

2Units를 건설하는 대형 EPC 턴

키 방식 프로젝트이다. 본 설비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면 발전설비 경

쟁입찰시장에서유리한입지를확

보하게 된다. 2009년 1월 착공,

2011년 7월말준공예정이다.

4. 고양삼송지구택지개발사업조

성공사3공구수주●회사가지난

7월 9일한국토지공사에서발주한

고양 삼송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

공사3공구를수주했다. 본프로젝

트는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 동산

동 일원 택지 111만 2천 848m²

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수주 금액

은 240억 원(VAT 제외), 공사기

간은착공일로부터36개월이다.

5. 상도동 the# , 매경‘살기 좋은

아파트 대상’우수상 수상 ●상도

동 the#이 7월 16일 매경미디어

센터에서 열린‘살기 좋은 아파트

대상’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

했다. 상도동 the#은숲과물이있

는 친환경 생태단지로 조성되어.

입주민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매일경제

와 mbn이 매년 주최하는‘살기

좋은 아파트 대상’은 올해 26개

단지가본선에서경합했다.

6. 주부자문단‘더 샤피스트’2기

출범 ● 회사가 7월 8일서울역

삼동 사옥에서 주부자문단‘더 샤

피스트’2기출범식을가졌다. ‘더

샤피스트’는 월 2회의 정기모임과

온라인 교류로 단지 답사, 모델하

우스 조사분석, 디자인 품평, 아이

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한다. 또한

한양대 실내환경디자인과 장순각

교수를 자문교수로 선정해 차별화

된 the#상품을개발할계획이다.

포 스 코 건 설 8 월 주 요 소 식

04 05

정리...김현정 대리(홍보그룹) 일러스트...유환석P O S C O E & C > N E W S T O O N

06 07

F o c u s O n

현재의경제상황은1997~98년아시아경제위기(IMF) 당시와유사하거나더욱심각한수준이다. IMF가환율,

금리등금융분야에한정된위기 다면현재는고환율, 고유가, 고물가, 저성장, 이해집단간상충등사회전반

적인위기국면이라할수있다. 특히국제유가가지난7월에140달러를넘나들면서경상수지악화와물가상승,

저성장이라는악재가경제전반을흔들어놓고있으며, 이로인해신정부가의욕적으로내걸었던7%의경제성

장률은이제4% 달성도어렵지않느냐는시각이지배적이다.

로벌경제전망도어둡기는마찬가지이다. 수급불균형과투기자본에의한유가급등세지속으로앞으

로유가가1년안에배럴당200달러를돌파할것이라는전망이우세하며, 이렇게되면세계경제는고유가의소

용돌이속에서물가상승과성장둔화, 소득과투자감소라는악순환을할것은명약관화하다.

건설시장의 불황 타파를 위한 노력

그러면우리회사가속해있는건설시장환경은어떤지살펴보자. 국내건설시장도국내외환경악화의직격탄

을맞으면서민간분양부진, 공공수주격화, 자금유동성등전반적인침체국면에서좀처럼벗어나지못할뿐더

러오히려악화되는추세이다. 민간주택부분은세금중과, 대출과전매제한, 분양가상한제등으로2008년6월

기준13만가구라는역대최다의미분양물량을기록했으며, 공공건설분야마저최저가낙찰제가확대되고대형

건설사의컨소시엄참여가제한되면서정체양상을보이고있다. 게다가원자재및금리상승, 노조파업과공기

지연등으로수익성도크게악화되고있다.

국내건설업체들은이러한경제상황에대응하기위해해외건설시장으로눈을돌리고있다. 산유국을

중심으로한세계건설시장은매년증가하고있고, 이중국내업체들의수주액과점유비율도증가추세이다. 그

러나원자재가격, 인건비, 물류비용증가, 중국이나베트남등주요국의성장속도완화, 미국이나유럽등선진

국업체들의해외시장진출경쟁심화, 환율과국가별정책변동등불확실변수에의한리스크가크게증가하고

있다. 이에대응하기위해서국내건설업계는강력한원가절감과유동성제고를추진한다는전

략이다. A사는조직통폐합, 원가혁신운동, 조달방법을개선하고있으며, B사는Vision과연계

한원가절감컨설팅수행과전략적환관리체계구축을하고있고, C사는전현장에너지절감

운동을진행중이다.

위기극복을 위한 회사의 생존전략

앞에살펴본내용들을종합해보면, 당사의경 상황또한낙관할수만은없는상황이라고판

단된다. 2007년과비교해서1인당수주액을제외한전반적지표(부채비율, 매출채권회전율, 총

자본세전이익률, 매출총이익률)가부진하며, 동종사수준은아니지만미분양세대수증가

에따른미수금증가로차입금이늘어나는등위기극복전략이절실히요구되고있다. 따라서

당사는세가지의대응방안을수립하여슬기롭게대응해야한다.

첫째, 현금유동성의최대확보이다.차별화된분양전략으로기존의미분양해소에집중

하겠으며, 신규사업추진시에는가격경쟁력에의한분양성을최우선적으로고려하여야한다.

둘째, 수주목표달성을위한선택과집중이다.사업본부별특수성에맞는개별집중전

략을통해플랜트사업과에너지사업은수주계약프로젝트에대해서철저한일정관리가필요하

다. 토목사업은정부발주예산감소에대비하여수주전략을재점검하고, 건축사업은대규모기

획제안형사업과도심재개발에집중하여야한다.

셋째, 원가혁신을통한추가적비용절감이다.해외사업의환리스크관리, 국내프로젝

트의분양성과수주성공률제고등을통해수주추진중인프로젝트의수익성과유동성검증에

만전을기해야하며, 프로젝트기획력강화와F/S(사업성분석), RM(위기관리), CM 역량확보,

로벌인재육성등을중점적으로추진하여야한다.

당사는창립당시시공능력23위의중견기업수준에서2007년에는시공능력6위(수주

7.7조원, 당기순이익2,058억원)의메이저기업으로단기간에비약적인발전을이루었다. 하

지만최근의 로벌경제위기는회사의성장에큰걸림돌이되고있다. 전임직원들이위기의

식을공유하고일치단결된마음으로현재의난국을극복한다면오히려Global Top 20 달성을

위한기회요인이될것이다.

전세계의경제가위기에빠져허덕이고있다. 하지만어떤위기에서도그것을극복해낼수있는전략은있기마련이다. 지금의위기를현명하게극복하는것만으로도우리회사는한층더성장하는계기가될수있을것이다. 우리회사가마련한위기극복대책안을알아보자.

유가급등및경제위기극복이곧기회가될수있다

현금유동성을확보하고수주목표를달성하며원가절감을실천하면서현재의위기를슬

기롭게극복해낸다면우리포스코건설은이전보다더욱발전적인면모를갖출수있게

될것이다. 이는우리회사가Global Top 20으로가는지름길이될수도있다. 위기는

곧기회다. 전포스코건설인이한뜻이되어회사의위기를극복해나가는것으로다시한

번우리의저력을보여주자.

...김상억차장(경 기획그룹)

...김현정대리(홍보그룹) 사진...김창범(e큐브스튜디오)

Dyn

amic E

&C 섹

션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현장

이야기를

다룹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속에서

포스코건설의

생각은

더크게

열리고, 꿈

은현실이

됩니다.

E & CD y n a m i c2008년 1월에 입사한 양왕용 기사는 전형적인‘아침

형인간’이다. “<하루에 30분씩투자하라>라는책을읽었

는데, 성과는 당장 보이지 않지만 어느 순간 성장한 나를 발

견할 것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그 30분을 아침에

활용하기로결심했죠.”

대학시절부터 아침 5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 다는 양 기사는 아침

시간을주로공부하는데활용한다. 출근하는지하철에서는 어관용표

현을 익히는 재미에 빠지고 회사에 도착하는 7시부터는 회사의‘e-

campus’를 활용하여 건축관련 수업을 듣거나 VOAnews(Voice of

America news) 홈페이지를방문해 어공부를한다. 그의아침을깨

우는자명종은바로‘운동’. 양기사는동기들사이에서알아주는‘몸짱’

이다. “태권도를 6년간배웠고헬스도열심히했습니다. 그런데취업준

비하느라 운동을 1년 6개월 정도 쉬었더니 체력이 금세 바닥나며 아침

일찍일어나기힘들어지더군요. 그때부터아무리바쁘더라도운동은꼭

합니다.”운동을 한 저녁에는 피곤하기도 하지만 아침에는 오히려 더욱

상쾌한기분이든다고한다.

공공개발그룹의일원이된것은건축공학을전공한양기사에게또다른

도전이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주라는 과정이 꼭 필요하

잖아요. 하나의프로젝트를일으키고이끈다는점에매력을느껴지원하

게됐습니다.”아직선배들밑에서배우고있는단계이지만언젠가는부

동산디벨로퍼로서의꿈을이루고싶다는포부를밝혔다.

시간은그무엇보다소중한재산이라는사실을누구나알고있지만시간

의소중함을실생활에서실천하는데에는의지와노력이필요하다. 그것

을알기에오늘아침도그는힘차게회사로나설것이다. 그의부지런한

아침이미래를여는한줄기빛이되길기원해본다.

건축사업본부공공개발그룹

꿈 을 향 한 발 걸 음

나의 미래는밝은 아침이

비춘다

10 11

...김 임(편집실) 사진...김창범(e-cube스튜디오)

성공적인 개조공사로 엔지니어링 기술력 격상

지난 2007년 12월, 포항제철 2제강 탈린

로 개조공사팀은 이미 준공한 2제강 탈린

로에 부족한 SALB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

한 탈탄조업 병행개조를 앞두고 한 곳에

모 다. 원천기술 및 주 설비공급자인 일

본의 SPCO사가 참여를 포기한 상황에서

자력 엔지니어링 기술만으로 개조공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함으로써 한 달에 100억

원 이상의 이익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엄

청난임무를부여받은이들은두려움보다는용광로처럼끓어오르는열정과사명감으로똘똘뭉쳐있었다.

“사업승인이후공기단축과조업중성능보장문제와타프로젝트참여로인한수행여력등의이유로설비

공급사인 일본의 SPCO사가 발을 뺀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회사와 포스코, 포스콘 등이 참여해 범

포스코 차원에서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했기에 철저한 도면 검토와 제작 miss로 발생된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ENG와 시공팀원, Maker

S/V까지 철야를 마다않고 현장에 상주하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여러 가지 난제가 뒤따랐지만 25일만에

사고 없이 탈린로를 정상가동 시켰다는 것은 포스코건설의 저력을 보여준 것입니다.”오헌주 부장(2제강 현장

소장)

여러가지로어려운상황이었지만탈린로개조공사팀은주저앉지않았다. 그동안축적한자체설비기술력을

바탕으로범포스코출자사는물론국내설비공급사들과협력해탈린로설계부터시운전까지자력엔지니어

링을수행하는데성공했다. 끊임없는워크샵을통해자력엔지니어링추진방향을결정하고결과를예측함과

동시에조업및설비리스크에대한개선방안도사전에철저히하고, 조업데이터, 운전경험, 설비자료 등도

충분히준비하는등그야말로유비무환의자세로사업에임한것이바로사업성공을이끈원동력이었다. 짙

은먼지로한치앞도보이지않는긴박했던현장에서의하루하루. 하지만그들은결국자력엔지니어링기술

력을유감없이발휘하며다시한번기술력성장을이끌어냈다.

때론화(禍)가복(福)이되기도한다. 하지만화가복이되기위해서는그상황에직면한이들의무한한노력을필요로한다. 해서전화위복(轉禍爲福)은우연히주어지는행운이아니라철저한노력에의해만들어지는것이다. 이런사례는우리포스코건설의현장에서도종종만날수있다. 사업초기에예상했던일본사의협력은무산됐지만, 포스코그룹전사적인노력으로성공적인사업을마무리한포항제철소2제강탈린로개조공사가바로그런경우이다.

Succ

ess

Repo

rt포항제철소 2제강 탈린로 개조공사 프로젝트

全 포스코건설인의 도전정신으로빚어낸토종기술의 신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저력은 바로 팀원간의 단결력

부족한 공기와 열악한 작업환경, 절대적인 자력 엔지니어링 기술력만으로 사업추진이 쉽지 않을

것같았던사업. 그래서팀원들은더큰동료애와더굳건한협력을발휘해야했다.

“작업에 참여한 인원만 해도 하루에 무려 270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 많은 인원이 일심단결해 각

자의역할을담당하고, 서로협력하는것은그리간단하지만은않은일이죠. 그래서감성을자극하

며협력을강화할수있는방안이필요했습니다. 야간작업시야식을나누어주고, 여름에는아이스

크림을나눠먹고, 화이트데이에는직접사탕을선물하기도했습니다.”이진석차장(전기)

위기앞에직면했을때하나로뭉치는단결력은생각보다큰힘을발휘한다는것을잘알기에현장

에서는근로자들이공감대를형성해공동의목표를향해매진할수있는환경을만드는데최선을

다했다. 게임도하고, 스킨십을나누기도하면서마음의교류를이끌어낸것이마침내생산성증대

로이어질수있었다. 이는위기를기회로바꾸는역할을했고, 사업성공의발판이되었다.

신제강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 인정받아

탈린로 개조공사를 통해서 수치상으로 한 달에 100억 이상의 이익을 창출하고 생산효과도 85만

톤이나 증가시킨 팀원들. 특히 생산량은 평균 95~96charge 던 것을 10% 정도 증가시켜

101.8charge에 이르게 했다. 이는 제조상의 신기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 높은 가치는 이번 프

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앞으로 신제강 분야의 모든 프로젝트를 자력 엔지니어링 기술

로진행할수있을것이라는자신감을얻은것이라고평가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지금, 팀원들은 자신감에 충만해 있고, 전 포스코그룹의 관심이 집

중됐던사업을성공시켰다는자부심에가득차있습니다. 이런 자신감과자부심은이후다른프로

젝트에참여했을때사업추진력을높이는요인이될것입니다.”손정오부장

이하나의사업으로포스코건설의대외적이미지까지높인이들. 2제강탈린로개조공사에참여한

모든이들은이번프로젝트를통해얻은자신감과기술력, 난제를 극복하고얻은노하우를집결시

켜더큰신제강프로젝트를수행할준비를마쳤다. 그들은오늘이룬것을발판으로더큰미래를

만들어갈줄아는이들이기에포스코건설이신제강분야에서잇따른승전보를울려줄것임을믿어

의심치않는다.

현장경험은물론동료애까지덤으로얻었습니다

심우경대리:입사후 5년간 탈린로사업에만참여했습니다. 설치와 개조에모두참여했기때문에이분야에대

한자부심을가지게되었습니다.

최근제기사:처음발령받은현장이라새롭기도했지만어려움도많았습니다. 그러나어려움보다탈린로에대한

전반적인경험을쌓을수있었고, 열악한환경을함께한동료들과하나라는공감대를나눌수있어좋았습니다.

서민국기사:힘들것을각오하고왔지만생각보다몸으로체감해야하는어려움이정말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것을 모두 이겨낼 수 있었던 큰 힘은 직원들 사이의 유대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무는 물론 동료애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2 13

Succ

ess

Repo

rt

14 15

문 화 차 이 와 의 사 소 통 의 장 벽 을 넘 기 위 한 노 력

학교를막졸업하고첫직장을포스코건설상해법인에서시작할수있게된것은참으로다행스러운일

이다. 보통중국인들에게생활과 접한관련이있는삼성, LG와함께포스코는매우낯익은기업이다.

그래서난이곳에서일할수있게된것을자랑스럽게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일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내가 느끼기에 중국인이 한국기업에서

일을한다면언어, 예절, 근무태도같은세가지면에서주로어려움을겪었을것이다.

회사에서이용하는많은자료들과보고서의대부분은한국어이고상부에서요구하는자료역시한국어

이기 때문에 언어는 대표적인 어려움 중 하나이다. 이러한 문제는 쉽게 자신감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회사에 중국인과 한국인은 물론이고 중국어와 한국어가 가능한 중국교포(조선족) 직

원들이있고, 그들은다리와같은역할을하고있다.

나는회사에서일하기전까지적지않은한국인친구들을만났고그들의인사예절은나에게깊은인상

으로남아있었다. 그러나이곳에서일하게되면서아직한국인들의예절에대한내이해가턱없이부족

하다는것을깨달았다. 내가느낀한국인들은노·소간그리고선·후배간에분명한차이를둔다. 예를

들면직원이상사에게인사를할때에는고개를숙여인사를해야하고, 심지어는 90도로인사를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난 회사에 출근하기 전부터 거울을 보면서 인사하는 법을 연습하기도 했었다. 그

러나한번은퇴근하기전에나도모르게손을흔들면서헤어질때하는인사를했는데옆에있던동료

가무례한행동이라고가르쳐준적이있었다. 그때이후계속고개를숙여인사를해야한다고생각했

지만이후에도여러차례습관적으로손을흔들었고, 손을절반쯤흔들었을때‘아차’하는생각에다시

고개를숙이고인사를해서내손과발은동시에춤을추는것같았던적도있었다.

또 다르다고느꼈던점은음주문화이다. 중국인들의습관에따르면젊은사람이연장자에게잔을청하

고, 술이있더라도잔이비기전에채워주어야한다. 그러나이러한습관이한국인눈에는예의에어긋

난행동으로보인다고한다. 한국인들은먼저연장자가잔을따라주고한잔을다마신후다시잔을채워준다. 나는이러한낯선문화상의차이점

들때문에부끄러운모습들을많이보이기도했다. 그러나상해법인직원들이현지에서몸소중국을체험하며이러한문화에서오는차이점들에대

해이해해주기때문에서로잘어울릴수있었다고생각한다.

포 스 코 건 설 인 의 이 름 으 로 성 장 하 다

올해포브스는한국인을세계에서가장열심히일하는민족으로선정했다. 실제로도내가이곳에서일하게된후한국인들이열심히노력하고일한

다는것을깨닫게되었다. 같이일하는한국인직원말에따르면한국이단기간에경제적으로빠르게성장할수있었던이유가바로모든직원들이

이렇게열심히일하기때문이라는말을들은적이있다. 일반적으로중국기업에서는8시간근무일경우실제로일하는시간도8시간뿐이며시간이

되면바로퇴근하는것이일반적이다. 그래서입사초기에는이러한업무분위기에더욱적응하기어려웠다. 그러나일할수록회사에서배울만한가

치있는많은것들을알게되었다. 그리고좀더일찍출근하고좀더늦게퇴근하며더욱열심히일할수록남보다더많은것을배울수있고이것

이바로내자산이되며내스스로의가치가높아지는것이라는걸깨달았다.

시간이눈깜짝할사이에지나가내가이곳에입사한지도어느새 4개월이흘 다. 이 4개월의시간동안적지않은방황도했었지만다행스럽게도

모든직원분들이나에게많은도움을주고격려해주어점점더업무에빠져들게되었다. 비록일은힘들지만나는바로이곳에서빠르게성장하고

있고앞으로도포스플라자는더욱빠르게성장해나아갈것이라고굳게믿는다.

POS-PLAZA속의 중국인 포스코건설은현재여러국가에서활약하고있고각현지에서해당국가의현지인들이근무를하고있다. 그러다보니문화차이와의사소통의문제등으로함께호흡

하며프로젝트를진행하는일이더욱어려운경우도허다하다. 하지만그런어려움을극복하고외국인이면서도우리포스코건설인으로근무하면서열정을쏟아내는

이들을만날수있다. 이번호에서는중국상해포스플라자에서일하는중국인근무자의이야기를들어본다.

G L O B A L E & C

...왕천시(상해POS-PLAZA)

양머리를뒤집어쓴재미있는모습으로게임에푹빠진포

항신제강부지조성원정수이설공사현장근로자들은더위

는말끔히잊은표정이었다. 회사가마련한시원한이벤트

가근로자들에게는큰활력소로작용했다.

Co

ol

Ev

ent

기업의

모든

임직원은

기업의

미래입니다.

선명한

미래비전을

가지고

성장하는

기업.

8월호

<꿈을

짓는

사림들>에

서는

우리회사의

미래

에너지를

점쳐

봅니다.

ThemeS p e c i a l

C o o l S A F U N

더위도한방에물리치는시원한안전이벤트연일계속되고있는폭염은현장근무자들의작업을저해하는요인이다. 하지만피할수없는무더위라면오히려즐기자는것이바로우리포스코건설인들의현명한선택. 포항 신제강부지조성원정수이설공사현장은혹서기를맞아총 7회에걸쳐시원한여름나기를위한각종안전행사를실시해근로자들의사기를높이고안전의식을굳건히했다. 웃음으로가득했던안전교육현장속으로~

지난 7월 23일 포항 신제강부지조성 원정수이설공사 현장(현장소장

황보경활) 근로자샤워실은 려드는인파로붐볐다. 무더운날씨 지

만더위에지친표정보다는뭔가에대한기대감에부푼듯한근로자들

의표정에서는이날열릴안전행사를내심기다리고있었다는것을읽

을수있었다. 여름이라더위에지치고이로인해스트레스가가중되

며, 도미노현상처럼업무진척에도나쁜 향을미치기쉬운것이사

실. 현장에서는이런어려움을안고있는근로자들의노고를위로하고

자신나는시간을보낼수있는감성이벤트를마련했다. 정기안전교육

의일환으로진행된프로그램이었지만딱딱한교육보다는즐거운게

임과레크리에이션을함께하면서자연스럽게안전의식까지고취시킬

수있었던덕분에참가자들의만족도역시여느때보다훨씬높았다.

양머리로 변신한 동료 모습에 웃음꽃 만발

무엇보다도이날가장큰웃음을자아내게했던것은참가자들이요즘

유행중인찜질방스타일인양머리로변신을했다는것이었다. 익숙하

지않은양머리에처음에는어색하고쑥스러워하는모습이었지만동

료들의모습을보고는여기저기에서박장대소하는풍경이연출됐다.

양머리를한채소장님의말 을듣고초빙강사로부터안전교육을받

는모습은색다른발견의현장이었다.

더위 날리는 한바탕 게임으로 활력 Up

안전교육이끝나자본격적인게임이이어졌다. 조를짜서골프공운반

게임이시작되자평소작업할때갈고닦은호흡으로신속하게골프공

을운반하면서승부욕을불태우는근로자들. 지고는못산다는이들의

모습이그대로드러나는순간이었다. 게임에서승리한조는경품을받

고환호하고, 아쉽게진팀은‘한번더’를외치며재대결을요청하는

등시종일관화기애애한분위기가가득했던이번SAFUN 이벤트현

장. 혹서기건강관리및샤워법교육을마지막으로모든일정이마무리

된후근로자들은한결시원해지고활력도더해진모습이었다.

...김 임(편집실)

18 19

ENERGY

포스코건설의 이름을 아로새긴

멀고 먼 어느 현장에서

무더위도 무색케 할 정도로 쏟아낸

그대의 남다른 열정이,

새벽녘 어둠을 걷으며

자기계발에 힘쓴 그대의 노력이,

하나됨의 가치를 일구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친 그대들의 의미있는 화합이,

우리 포스코건설에게는

미래를 열어가는 에너지의 원천이 될지니

미래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 전 세계를 누비며

포스코건설의 힘과 가치를 떨쳐나갈 그대들이여

손을 맞잡고 일어나 오늘을 발판삼아

미래를 향해 힘차게 웅비하라

포스코건설의 이름으로

포스코건설의 열정으로

그리고 포스코건설의 에너지로

그대들 모두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내나니

샘솟는에너지로 의 주 인 공 이 되 다

PASSION

FUTURE

20 21

경험은기술을, 에너지는새로운시장을만든다 프로젝트의가치는이미시작전부터세간에화제가되었다. 세계적으로신재생에너지개발의필요성이강력하게대두되는가운데, 포스코그룹이발전용연료전지사업을본격적으로착수했다는소식은국가적으로도큰희망이었던것. 발전용연료전지기술의국산화에성공하고포스코그룹의신성장동력을확고히한다는믿음속에플랜트건설을맡은포스코건설은2007년6월, 포항신항만1단지가조성될야산에서서둘러첫삽을떴다.

...송원이(편집실) 사진...김창범(e큐브스튜디오)

샘솟는 에너지로 미래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다業業

포스코연료전지생산공장프로젝트현장

EXPERIENCE

TECHNOLOGY

연료전지 플랜트에 첫 발을 내딛는 어려움

프로젝트가결정된이상, 포스코파워와포스콘, 포스코건설도, 연료전

지사업MOU를체결한포항시도지체할이유는없었다. 사실가장주

목받는청정에너지라는수소연료전지국산화의준비단계만도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2003년부터 포스코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RIST), 포스텍등과함께독자원천기술개발에나섰고, 곧원천기술

을보유한미국FCE(FuelCell Energy)사와의협력도가시화되었지만

타당성검토, FCE사의기술이전수준협의, 국내사업구도형성과

기초시장조성등을마친후2007년에서야프로젝트는본격적으로

진행되었던것이다.

“일단우리는50MW급1단계연료전지플랜트의부대설비인

BOP 파트를 생산하는 공장의 엔지니어링을 담당합니다. 그러려면

BOP의제작공정을파악하는게필수인데, 초기구체화가참힘들었

습니다. 여타발전플랜트의경험정도로맥을짚어가야하는상황에

서위기의식이들지않을수가없더군요.”이진우 차장(신재생에너지사업그룹)

그들은먼저‘보고배우기’로결심했다. 토목, 건축, 기계, 전

기등분야별엔지니어들이미국FCE를직접방문한것이다. 공사

담당동료들이부지조성공사를하는동안, 그들은FCE의제조설

비를직접눈으로보고국내실정에맞는‘Re-engineering’을고민

했다. 「연료전지란대기중의산소와수소를반응시켜전기를만드는

발전시스템이며친환경에너지발전기술」이라고이론적으로학습

한사안들을현장과비교하고, 정보와자료를하나라도더흡수하려

노력하며플랜트의큰그림을그린그들은 2007년하반기, 설계에

착수했다.

“기술제휴를맺은FCE사에많은것들을자문하는상황이쉽

지는않습니다. 구매에서도주설비인Stack과BOP는FCE사로부터

사와야했으니까요. 허나연료전지플랜트에첫발을내딛는다는자부

심은이런어려움을극복하게했습니다.”이진우 차장(신재생에너지사업그룹)

공사 초기부터 공기와 민원 관리에 집중

공사파트원들은바다와야산이함께만드는골바람을마주했다. 아쉽

게도바람은민원으로직결되었다. 절토, 성토과정에서발생하는먼

지가골바람을타고죽천1리로날아갔던것. 구성원들은비산먼지망

을최대한넓게구축하고마을에살수차를뿌리며청소를도맡는등

주민피해를최소화하려고노력했다. 또한월1회마을봉사활동은물

론배수로를개선하는등마을숙원사업도해결했다. 더불어주민들에

게는연료전지의효용을제대로홍보하는것도중요했다. 연료전지플

랜트옆에함께건설하는국내최초1.2MW급발전설비2기에주민

들의걱정이집중되었기때문이다.

민원관리노력과함께, 그들은공사시간을조정하면서까지

공기관리에도박차를가했다. 더운여름, 한낮의뙤약볕아래에서벌

목공사가제대로진행되기힘들다판단한그들은새벽4시, 벌목공

사를시작해오후2시에마치는스케줄을마련했다.

“동트는새벽, 불평없이작업에임해준Subcon들이있었기

에가능한일이었습니다. 덕분에공기를20일이나단축했지요.”

안항식 차장(토목담당)

실제로하반기의철근기자재파동등위기상황에서보다유

연하게대처할수있었던것도공기관리의성과 다.

우리 실정에 맞는 연료전지 플랜트로 업그레이드

물론연료전지플랜트의첫시공이라는어려움은공사과정에서적지

않게나타났다. 투입되는설비들이대부분미국것이어서Subcon들

은도면해석부터힘들다며난색을표했다.

“설계파트를통해공급처인FCE에게문의했지만, 피드백까지

시간이오래걸리더군요. 그런데우리는공기상무작정기다릴수없

었어요. 공사파트, Subcon, 설계파트가학습과공사를병행하며적

극적으로해결방안을모색했습니다.”장 준 기사(전기담당)

일단그들은FCE로부터받은 문자료의해석에공을들

다. 단순한직역이아니라, 우리실정에서이것을어떻게적용할것인

가를최우선으로생각했다.

“이제는도면이많이익숙해져서작업을어떻게진행할까가

눈에보이지요. ‘도면상에는이렇게나와있지만, 우리실정에는이렇

게업그레이드시키는게좋겠다’는자체적해석도가능해졌어요.”

오상훈 대리(기계담당)

그들은연료전지플랜트가화력발전소등여타발전플

랜트에비해시공과정이간단하다는데주목한다. 즉내면의매

커니즘을정확히이해하면시공경쟁력은더욱높아질수있다

는설명이다. 그리고그정확한이해는당연히축적된경험에

서나온다.

연료전지 수요 급증, 경험이 이긴다

“8월30일최종준공을앞두고있습니다. 세계적으로연료전지수요

가급증하는이때, 국내최초의연료전지플랜트건설은많은의미를

갖겠지요. 축적된노하우와자신감을연계하여펼칠수있는프로젝

트들이많아질겁니다. 초창기이기는하지만, 연료전지플랜트분야

에서국내어느엔지니어링사보다독보적위치를차지하기위해노력

한과정이좋은열매들로연결되도록마무리공정에더욱최선을다

하겠습니다.”고한주 부장(현장소장)

이곳의노하우가새롭게꽃필다음목적지는정해졌다. 여수

메이야율천발전소와GS EPS의부곡발전소가곧포스코건설의엔

지니어링역량으로탄생하는것. 그뿐인가. 연료전지사업에관심을

갖는여러사업자들의문의도이어진다. 포스코그룹은내년초FCE

사와연료전지의핵심기술인Stack의제조및생산기술이전도협

의중이며, 이곳에서100MW급2단계공사도진행될예정이다. 물론

신재생에너지시장의중요성이확대되는만큼경쟁은

치열해질것이다. 에너지수급여건상, 신재

생에너지의경제성이일시적으로떨

어지는순간도있을것이다. 그러

나 그들은 강조한다. 이것이

바로오늘연료전지플랜트

건설의선구자로여러굴곡

을넘고넘는, 용기있는이

들의출사표이다.

22 23

TECHNOLOGY

EXPERIENCE

에너지 발전의 핵심, 그들은 아주 힘이 세다

에너지고갈의위기에직면한인류에게에너지관련사업은큰의

미를가진다. 더많은에너지를개발하고경제적인에너지설비건

설을추진하지않는다면인류에게닥칠재앙은어마어마한까닭이

다. 해서에너지분야중발전사업을펼치는이들은남다른책임감

과자부심을동시에가질수밖에없다. 우리회사도별도의에너지

사업본부를두고에너지관련사업에적극적인투자를하고있다.

그중발전사업그룹은국내발전사업, 해외제철소내부생가스발

전사업분야에서중요한역할을담당하고있다. 현재포스코파워

인천복합발전5, 6호기, 광양부생가스복합발전1, 2호기, 포항·

광양제철소수배전설비, 베트남·인도제철소내부생가스복합발

전증설등여러프로젝트를진행하고있음과동시에미래시장을

선점할더많은프로젝트를준비하고있기도하다.

“2008년7월현재, 수주금액약1조2천억원을달성했습

니다. 이는 우리 에너지사업본부의 비전인 에너지사업 Global

Top 20 달성에긍정적인 향을미칠것으로기대되고있습니다.

또한목표를달성하기위해엔지니어자력수행역량확보, 가격경

쟁력강화및신규사업적극발굴이라는포토폴리오를구축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대한긍정적인전망을할수있는것은우리가

세운목표에대해전조직원이혼연일체가되어적극적으로자기

몫을담당하고있기때문이죠.”백운화 부장(그룹장)

에너지의중요성이강조되면서날로치열해지고있는발

전시장에서수주경쟁력을확보하는등그룹의역량을강화해갈수

있었던것은고스란히구성원들이개인의능력을극대화하고, 그

것을단결된힘으로집결시켰던덕분이다.

작은노력은생각했던것보다훨씬더큰결실을맺는다. 노력의결실이 어가는모습을보며우리는또한더큰에너지를얻고, 그것을발판으로미래에대한청사진을그려나가게된다. 안정된조직문화를확립하고자했던에너지사업본부발전사업그룹의작은노력은긍정적인그룹만의독창적인문화를뿌리내린것은물론사업추진에있어서도효과적인힘으로발휘되고있다.

...김 임(편집실) 사진...안기성(e큐브스튜디오)

에너지사업본부발전사업그룹

샘솟는 에너지로 미래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다共共

24 25

함께호흡하고하나로뭉친활력으로미래에너지를키우다

ENERGY POWER

활기찬 조직문화, 그 속에 어 가는 미래의 꿈과 에너지

그렇다면신규조직인발전사업그룹이이렇게단시간에큰힘을발

휘하면서우리회사의에너지사업분야를키우는데견인차역할을

할수있었던에너지의근원은어디에서비롯된것일까? 발전사업

그룹팀원들은해답을조직의융화에서찾았다.

“우리그룹은대부분신규인력으로구성되었습니다. 타사에

서스카우트된경력사원과신입사원이대부분이죠. 그렇다보니문

화차이가발생했고, 직원간괴리감이있었습니다. 반드시타파해야

하는문제들이었죠. 조직활성화방안으로고심끝에생각해낸것이

프리허그, 생일축하파티, 박수치기등이었습니다.”백운화 부장(그룹장)

각자맡은바본연의업무에충실하면서도조직전체업무

에있어소속감을높임과동시에구성원들이빨리친해지고더많은

커뮤니케이션을나눌수있는환경을마련하기위해시작한다양한

활동은결국발전사업그룹만의독특한조직문화로안착되었다. 이

런문화는전반적인조직의활성화를불러오고업무에있어서도시

너지요인으로 작용함으로써 공동의 목표를 향해감에 있어‘당근’

같은역할을했다.

“그룹의특성상대부분이엔지니어링업무라개인의능력

은물론조직의팀워크가중요했습니다. 그런데우리그룹만의문

화가정착되면서단시간에조직구성원이가까워질수있었고능률

도향상됐습니다. 그래서지금은조직이아주안정화되어있습니

다. 이런것이프리허그나생일파티등으로얻은가장큰효과라고

할수있죠.”박남진 차장

“그룹장님께서직접지식경 마일리지실적을근거로포상

을하십니다. 실적이우수한직원에게는 화티켓을선물하시는데

이역시팀원들을자극함과동시에활력이됩니다.”변상은 차장

유익한에너지는다른조직에도쉽게전파되어더큰에너

지가된다. 조직의안정화를위해벌인발전사업그룹의작은노력들

이밝고생동감넘치는우리포스코건설의조직문화를만드는데중

요한몫을담당하고있다.

Talk생생

26 27

일급비 을공개합니다

‘상대방이 모두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서로 알게 하자’

는 목표로 시작한 프리허그는 그룹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

하고 동료간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업무시작에 앞서 전 그룹원들이 가벼운 포옹을 하며 정을

나눕니다. 이것이 서로 친근감과 신뢰감을 증대시키는데

도움이됐습니다. 서성택부장

우리 그룹은 언제부터인가 회식을 할

때면 기가 막힌 타이밍에 함께 박수를 치

면서분위기를띄우는문화가생겼습니다.

박수하나로회식분위기를한결부드럽게

만든 김대성 차장님 덕분에 회식이 더욱

즐겁고 재미있어진 후부터 박수문화가 시

작되었죠. 서로 박수를 치면서 응원하고,

하이파이브를하며교감을하는사이더욱

친해진것같습니다. 조용근기사

매달 한 번씩 하는 그룹원 생일파티는

모두가한가족같은분위기로잠시나마정

을나누고맛있는다과로업무스트레스도

날리는시간으로활용되고있습니다. 서로

아낌없는축하를해주면서동료에대한애

정표현을하기도하는등간단한생일파티

가 모두를 즐겁게 해주는 요인이 되고 있

습니다. 김대성차장LEADER

에너지사업본부 발전사업그룹은 짧은 그룹 역사에도 불구하고 일취월장하는모습을보이고있다. 뛰어난업무추진력, 그리고늘웃음이넘쳐나는 조직 분위기. 남다른 노하우가 숨어있을 발전사업그룹만의에너지의 근원은 무엇일까? 일급비 이라는 발전사업그룹의 조직문화를살짝엿본다.

활기차고 집중된 단결력을가진우리그룹의 핵심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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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는우리의미래를실현하는에너지!...김현정대리(홍보그룹) 사진...안기성(e큐브스튜디오)

샘솟는 에너지로 미래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다人人 포스코건설인모두의에너지가제대로모인다면얼마나큰힘을발휘할수있을까? 직원각자의에너지가합쳐져발산하는시너지효과는우리회사전체를도약하게만드는원천일것이다. 이에우리회사는일과외어학과정을편성해 어및사업전략지역의언어를갈고닦을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 이중가장활발한참여도를보이고있는모범스터디반의수업을살짝들여다본다.

사내일과외어학과정

STUDY

FUTURE

우리스터디그룹이잘굴러가는비결은선생님의배려!우리가모범반으로추천받을수있었던것은출석률때문이아닐까요? 처음결석한날선생님인Heather한테문자가왔어요. “내일수업시간에노

래부르면서춤출준비를하세요.”이렇게학생들을한명, 한명신경써주니까참여율도좋아지고더욱열심히할수밖에없죠. (이한복기사)

사내에서하는어학공부, 이런 이유로한다!우선편리하죠. 따로학원을찾고매번그학원까지찾아가지않아도되니까요! 그리고또하나는다른본부, 부서의직원들이함께공부를하기때

문에그만큼타부서에대해알수있고잘몰랐던직원들과친해질수있는계기가돼1석3조예요! (정혜진대리)

우리그룹과외활동의컨셉은‘International’아침반이지만 과외활동은 저녁시간을 활용합니다. Heather 선생님은 항상 과외활동에 외국인 친구들을 초청해서 더욱 국제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데문화적인측면에서도많이배우는것이많아요. 특히인도인친구분이기억에남네요! (김희재대리)

어발음에는고량주가특효약?언젠가 과외시간에 중식을 먹으며 고량주를 마셨어요. 취기가 도니까 다들 어가 유창해지더라고요. 특히 적당량의 알코올은 발음에 효과적인 것

같아요. (천상진과장)

해외에서오는전화, 이젠 두렵지않아!언젠가캄보디아로펌에서자금처리문제로연락이왔습니다. 평소같았으면당황했을텐데차근차근답변하는저를발견했을때뿌듯했어요. 에너

지가넘치는선생님덕분에우리실력도쑥쑥향상되는것같아요! Thanks a lot, Heather! (김경윤기사)

생소한스페인어, 열정의중심엔전무님이있다!칠레Angamos와 Ventanas발전소는우리회사의대표적인해외프로젝트중하나입니다. 공사참여직원들이스페인어를

구사할수있다면공사진행이더욱빨라질것이라는희망을가지고우리본부직원들은그야말로‘열공’하고있습니다. 저

또한 출장으로 바쁘지만 항상 차를 타면서 CD를 듣고, 읽는 등 배운 표현을 자주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김대호전무)

또하나의구심점, 이제는한가족같은 Rrro~sa~ 선생님!우리 스터디의 분위기가 좋은 이유는 한가족 같은 Rosa 선생님 덕분이에요. 알고 보니 KBS 스페인어 강좌 프로그램에서 강의하시고 서울올림픽

때는통역대사로타임지에도소개됐던유명인사시더군요. 소탈하기까지한선생님이수업을더욱재미있게만들죠. (유광명기사)

칠레현장직원들이보내는이메일에정말뿌듯해요한국에서저와함께스페인어를공부했던직원들이가끔칠레에서이메일을보내요. 수업에서배웠던표현들을유용하게쓰고있다는소식을들으면

너무뿌듯하죠. 직원들과정이들어앞으로신설되는클래스도제가담당하기로했어요. (최윤희(Rosa) 선생님)

수업의키포인트, 실전에강한표현을쓴다!최근칠레출장을다녀왔는데수업에서배운언어로도의사소통이되더군요. 수업시간에교재는물론이고교재의단어에서파생되는농담이나구어

적인표현도많이배웠던덕분이죠. 우리는‘3.6.9 게임’도스패니쉬로진행합니다. 참참신하죠? (최용우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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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찹쌀, 대추, 인삼을머금고뽀얀육수에얌전히누운삼.계.탕. 어르신들의여름철보양식으

로준비했습니다”

말복을하루앞둔지난7일, 부산해운대구사회복지관무료급식소에는뜻깊은자리가마련

됐다. 정기적으로부산사무소를비롯해현장직원들은다함께연합하여지역봉사에활발히참여하

고있다. 오늘은부산사무소, CS그룹부산센터, 경남지사, the# 센텀스타현장직원들이독거어르

신들과노인대학에다니시는어르신들을모시고여름철대표보양식인삼계탕을대접하기로했다.

“평소건강을챙기기힘든어르신들을위해이런자리를마련하게됐습니다. 무더위에지친

기력을회복하시는데조금이나마도움이되었으면합니다.”민병하 (부산사무소장)

뜨거운 삼계탕으로 늦더위 이겨내세요!

직원들이이른아침부터준비한삼계탕은총350인분. 미리깨끗이손질해놓고찹쌀, 대추, 인삼을

뱃속에두둑히채워넣은닭을아침부터가마솥에서푹고아놓았다. 모락모락김속에서우러나오는

뽀얀육수속에삼계탕이먹음직스럽게보인다. 혹시나늦을까서둘러급식을위한모든준비를마치

고드디어12시. “맛있게드시고늦더위이겨내세요!”직원들이어르신들과일일이눈길을맞추고인

사를하며삼계탕을건네기시작한다. 올해처음으로삼계탕을먹어본다며, 맛이기가막히다고연신

손가락을추켜세우시는어르신들. 환한미소로건네주고감사한마음으로건네받는삼계탕에는진

한육수만우러난게아니었다. 정(情). 삼계탕을주고받는그손길에는따듯한정이녹아있었다. 최

고령이신이말자할머니는“이거준비하느라이더운날몇갑절의고생을하는구먼. 내가무엇으로

보답해야하냐”라고말 하시며고마움에말을잇지못했다.

친할머니에게 대접하는 정성으로

“오늘뵌어르신들모두저의친할머니, 친할아버지처럼느껴져요. 제가드리는삼계탕덕분에올여

름은건강하게보내실것이라생각하니힘이납니다.”

가마솥의열기에8월의무더위가더해져주방은푹푹찌고있었지만우리직원들은더위를

잊은듯만면에미소가가득했다. 한할아버지는식사를돕던CS그룹부산센터김재욱대리에게시

한수박을건낸다. 설거지를돕겠다며주방에들어오려는할머니를직원들은간신히말렸다.

“올여름도끄덕없겠어. 이렇게챙겨주는데몸이아플리가있나. 어제까지는‘덥다덥다’

했는데오늘은무척시원하구먼.”김철수할아버지말처럼, 모두가무덥지만시원함을느낄수있는

날이었다.

나 누 면 더 커 져 요

·사진...홍성범기사(홍보그룹)

●말복을맞아진행한삼계탕급식에는어르신들이건강한여름을나기를바라는마음도담았다●삼계탕의맛을더해주는고명도정성껏올리는모습

연일폭염특보가내려질정도로무더위가맹위를떨치는요즘, 젊고건강한사람도여름나기가만만치않을정도다. 하물며연세가많으신어르신들의고통은이만저만이아닐터. 말복을맞아부산사무소, CS그룹부산센터, 경남지사, the# 센텀스타현장직원들은어르신들이건강하게여름을나기를바라는마음으로삼계탕급식행사를진행했다. 어르신들을대하는현장직원들의공경심으로후끈달아오른무더위도녹여버린훈훈한현장에동행했다.

을우려낸삼계탕, 그깊은 사랑 의 맛부산지역근무직원들의노인대학및독거어르신삼계탕급식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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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익과장의간식신청편지

사랑스러운저희딸 서에게자랑스럽고멋진아빠로기억되고, 기(氣)도살려주기위해참여를신청합니

다. 늦은귀가로평일에는항상집에서아이들의자는모습만보게되고(물론애들은자는모습이제일예쁨

(?!)), 주말에는피로회복을위해늦게까지잠자리에있는아빠의모습만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서가

미술시간에‘가족’을주제로그림을그렸는데, 엄마,오빠, 서는손을맞잡고서서활짝웃는모습으로, 저

는바닥에누워피로에지쳐자고있는아빠로표현하 다합니다. 참반성할것이많은부끄러운아빠입니

다. 서는책읽기를좋아하고항상밝은얼굴로친구들과어울려노는것을즐기는소녀입니다. 아내를

도와집안일을하는데있어서도꼼꼼하고야무지게처리하는것이엄마를꼭닮았습니다. 남들은어떻게

바라볼진몰라도저의눈엔 서가얼마나예쁘고아름답고 사랑스러운지모릅니다. 그런데요즘 서의

얼굴이왠지시무룩해보입니다. 늘같이어울려놀았던아래층에살고, 같은반친구인승록이가교육을

위해이사를가기때문입니다. 여름방학을맞아1학기책거리를하고나면다음날이사를간다고합니다.

이번기회로못내서운한감정에위안이되기를바랍니다.

아빠선물덕분에기분좋은하루

건축 업그룹의장구익과장은2003년경력직으로입사하여 업기획및관리업무를담당

해오다가만2년전부터수주업무를맡게됐다. 입사초기에가졌던새로운환경에적응해

야한다는다짐과동시에회사에조그마한손실도끼치지말아야한다는책임감이지금까

지이어져어느새‘워커홀릭’이되어버린장과장. 눈코뜰새없는그의하루에서자녀들과

함께할수있는시간은한밤중이돼서야허락된다.

반에도착해장과장이아이들한명, 한명에게도너츠를나누어주자아이들이환호성을지

르며좋아한다. 하지만그중에서 서가제일조용하다. “우리 서가평소에는발표도잘

하고활발한데오늘은많이쑥스러운가봐요.”교실앞에서아이들은음악에맞춰춤을추

며끼를마음껏발산한다. “비가와서밖에서못놀까봐속상했는데아빠가도너츠를사와

서너무기분좋아요.”라고수줍게소감을말하는 서. “저녁에집에서봐~”하고서로손

흔들며헤어지는두부녀의모습이그누구보다정겨워보 다.

우 리 아 빠 최 고

...김현정대리(홍보그룹) 사진...안기성(e큐브스튜디오)

8월호 간식배달 주인공은 건축사업본부 건축업그룹의장구익과장과그의둘째딸 서

이다. 비가억수같이쏟아지는날, 한손엔우산, 한손에도너츠를가득들고 서가다니는길원초등학교로향했다. 우중충한날씨에도방학을며칠앞둔학교는한껏들떠있는분위기다. 지금도너츠를손에들고나타나면 서친구들이얼마나좋아할까? 기분좋은상상에서반으로향하는장과장의걸음이빨라진다.

길원초등학교 2학년 7반 장 서 & 건축사업본부 건축 업그룹 장구익 과장

서야, 항상웃어줘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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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하수처리장에서 시작한 인연 대왕조경은회사를설립한2002년, 강화하수처리장조경공사를시작으

로포스코건설과인연을맺었다. “대개조경업체가현장에가장마지막까지남아작업을하게됩니다. 그당시공사도중토

목업체가부도가나서끝까지남아있었던저희가공사기간을맞추기위해토목공사까지책임지게됐죠.”이길태 대표이사

위기의순간에서발휘한열정과성실한시공덕분에강화하수처리장은적기에준공할수있었고그인연은안산하수처리장

공사로이어졌다. 그후중랑하수처리장,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초the#, 상도동the# 등여러분야의프로젝트에참여하며

짧은기간내에많은실적을쌓았다. 현재는잠실the# 스타파크, 송도the#퍼스트월드, 산업문화기술COMPLEX 등의

조경공사를맡아협력업체중에서도가장활발한공사를진행하고있다.

상도동 the#은 전 현장 직원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작품 이렇게인연을맺고여러프로젝트

에참여했던대왕조경에게가장기억에남는프로젝트는무엇일까? 이대표는주저없이2007년준공한‘상도동the#아

파트’현장이라고답했다. “현장에서근무했던전직원들이혼연일체가되었던현장입니다. 안그래도짧은공기에비까지

매일같이쏟아져비가림판과천막을치고야간작업을진행하는등정말고생많이했죠. 하지만공사기간을맞추는것에만

급급하지않았습니다. 손주혁현장소장, 그리고담당직원들과함께아이디어를내고적극반 하는등어려운상황에도

심혈을기울여만든‘작품’이라고생각합니다.”특히이대표는현장직원들이기술자들의마음을잘헤아리고업체의의견

과조경공사진행절차를존중하고배려해더욱아름다운조경을만들어낼수있었다고말한다.

쓰러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라 이길태대표이사는조경관리분야에서30년간공직생활을해온조경전문

가이다. “조직이라는온실속에서생활하다가사회로나오니만만치않았습니다. 연이어사업에실패하고고난의세월을보

낸후에야저의주전공인조경사업에참여하게됐습니다. 그때‘쓰러진자리에서다시일어나야한다’라는교훈을얻었

죠.”시작은미약했지만지금은인천지역에서내노라는조경업체로손꼽히는비결은조경분야에전문적인기술과노하우를

갖춘14명의직원들이있기때문이다. 이들은입주자들이조경에서단지의첫인상을느끼고, 아름다운조경을선호하는만

큼조경분야에자부심을가지고각현장에서업무를수행중이다. 하지만아직까지조경의중요성이현장상황에반 되지

않는점은매우아쉽다. “조경은마지막까지남아현장을아름답게‘화장’하는작업으로인식됩니다. 하지만실제로작업은

그렇게우아하지만은않아요. 공사막판까지남아있기때문에현장의‘설거지’역할을맡기도하죠.”최광천 상무

현장에서도조경과관련해소통할수있는포스코건설직원들이더욱많이늘어나고공기측면에서도조경공사에대해더

욱배려를해주었으면하는것이이들의바람이다.

그들의조경에대한열정은the#퍼스트월드에서도어김없이발휘될예정이다. “대왕조경의근거지인인천의새로운명

물로태어날the#퍼스트월드의공사에참여할수있어감개무량합니다.”이길태 대표이사

the#퍼스트월드는미국설계사가참여해조경도미국스타일을따른다. “한국토양에맞는인천향토수정을식재하는등한

국적인멋도살릴계획입니다. 국제도시송도를찾는세계인들이한국조경의멋도느낄수있어야하니까요.”최광천 상무

이들이우리회사와많은프로젝트를함께할수있었던이유는한그루의나무라도제대로심겠다는장인정신이대왕조경

직원들이추구하는가치중가장으뜸이라는점과, 포스코건설의목표를함께공유하고한길을걸어온협력과신뢰때문

이었다. 그들의작품을기대해본다.

“조경공사는현장을아름답게

화장하는작업”조경전문시공업체대왕조경㈜

멋진 나무 한 그루가 높고 딱딱한 콘크리트 건물에 생기를 불어넣고, 차가운 구조물에 온기가스며들게한다. 또한조경시설은현대인이주거공간을선택함에있어중요한잣대중하나이다.그만큼 조경공사는 건설현장의 외부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과 동시에 시간이 지나후대까지휴식공간을제공하는의미있는작업이다. 이러한자부심으로 2002년부터우리회사와함께한대왕조경㈜은조경분야최우수협력업체로현재전국각지현장에서왕성하게활약하고있다.

...김현정대리(홍보그룹) 사진...안기성(e큐브스튜디오)

둘 이 함 께 반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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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E C2008 August monthly newsn e w s

포항제철소신제강공장과광양제철소후판공장신설공사에대

한 착공식이 각각 7월 17일과 23일 개최됐다. ‘포항제철소 신

제강 제강설비 신설 공사’는 1제강 공장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1제강을 폐쇄하고 기존 2제강과 동일한 용량인 300톤/Heat

규모의 전로를 갖춘 조강시설을 신축하는 공사이다. 이번 설비

가 완성되면 2제강과 동일한 용량에 전로조업의 호환성을 확보

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대폭 향상되며, 포항제철소의 연간 조

강생산량은 약 200만 톤 증가한 1,760만 톤 수준으로 늘어나

게 된다. 회사는 본 프로젝트의 설비와 시공을 일괄 계약하여

2010년 4월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신설공사’는 국내 후판 수요 증가 및 공급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연산 200만 톤규모의후판공장을짓는프로젝트이다. 회

사는 가열로, Cooling Bed, Roller Table, 고압 전원설비, 수

처리 등 주요설비 및 각종 부대설비를 공급하고, 토목·건축·

기계·전기분야의 시공을 맡아 2010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이번프로젝트에모두 3조 2천여억원을투자할계획으로, 두 공장이건설되면국내조강연산 4,000만 톤

체제에들어서고연산 700만톤의후판생산능력을확보하게된다.

회사가 8월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컨벤시아’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회사의한수양사장을비롯해

안상수 인천시장, 이윤성 국회부의장, 고

진섭 인천시의회의장, 존 하인즈 송도국

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사장 등 주

요인사약 300여명이참석했다. 한수양

사장은 준공식에서, “송도국제업무단지

내의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첫 번째 완성

작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이번 준공

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머지않

은 장래에 이곳 송도컨벤시아가 세계적인 석학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여 세계경제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

하는 로벌포럼이될것으로믿어의심치않는다”고말했다. NSIC의존하인즈사장은“송도컨벤시아는건축학에있

어보석같은존재로서포스코건설의기술적우수성을입증하고있다”고말하며, “이러한세계적인수준의시설이앞으

로전세계의수백만방문객에게잊지못할경험을제공할것”이라고기대감을드러냈다. 송도컨벤시아는 2,000여명

수용 규모로 국제회의, 세미나, 전시 등을 위한 다기능 회의실과 전시장을 갖춘 종합전시컨벤션센터이다. 올해 9월 열

리는국제악기박람회를비롯해, 2009년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등이미올해 22건, 내년 29건의행사유치가확

정되어 있다. 이번 준공을 시발점으로 the# 퍼스트월드, 국제학교, 중앙공원 등 각종 인프라 시설들이 가시화될 예정

이다. 향후운 은인천관광공사가맡게되며준비기간을거쳐 10월초공식개관한다.

포항신제강광양후판공장착공식

송도컨벤시아준공식

회사가 국내 최대의 민간발전사업자인

포스코파워와 6,800억 원 규모의 인천

복합발전 5,6 호기 건설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7월 31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포스코파워와 1,000MW급

LNG발전소 건설에 관한 EPC 일괄계

약을 체결했다. 이 발전소는 정부의 제3

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2010년

이후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을위해계획됐다. 인천서구에들어서게

될복합발전 5,6호기는준설토투기장을

매립해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약

6,800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31개월로 상세 설계를 거쳐 2009년 1월에 착공해 2011년 7월 종합준공을 목표로 사

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대형건설회사로는 최초로 2006년 11월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해 화력, 조력, 풍

력, 태양광뿐만 아니라 RDF(생활폐기물 재생연료)와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사업 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포스코파워는 민간발전사업자 중 국내 최대규모인 1,800MW 발전설비를 지니고 있으며, 차세대 대체에

너지원인 발전용 연료전지에 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EPC :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회사가시공한상도동 the# 아파트가지

난 7월 16일 매경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살기 좋은 아파트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일경제와mbn이 매년주최

하는「살기 좋은 아파트 대상」은 올해

26개 단지가 본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

으며, 상도동 the#은 친환경생태단지

로 조성되어 입주민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있는부분에서높은점수를받아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상도동 the#은 단

지 전체가‘숲’과‘물’을 컨셉으로 구성

되어나무와수풀이우거진숲 5개소와생태연못 3개소가갖추어져생태단지의면모를보여주고있다. 특히단지주요

진입부에 벽천과 바닥분수가 설치되고 단지 내에 자연 지형의 레벨 차이를 이용한 실개천을 도입하여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감성 놀이터와 아파트 측벽의 무당벌레 모양의 조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다. 상도동 the#은 지하 3층부터 지상 15층, 총 2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9.34m²(24평)부터 195.04m²(59

평)까지총 1,122세대로 2005년 6월착공해 2007년 9월준공됐다.

인천복합발전5·6호기수주

상도동 the#‘살기좋은아파트대상’우수상수상

POSCO E C2008 August monthly newsn e w s

회사가 7월 2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KMAC)이 발표한‘2008 한국에서 가장 일

하고 싶은 기업’베스트 30대 기업에 선정됐

다. 이번 조사는 직장인 및 취업예정자 등 총

4,246명을 대상으로진행됐으며, 제조와서비

스 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15개씩 총 30개의

베스트 기업을 선정한 결과 회사는 서비스 부

문 9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사회적 인정과 평

판, 기업의 성장 가능성 등 비전 매력도 측면

에서높은점수를받았다. 홍보그룹홍성범기사

‘경의선 용산-문산간 복선전철 1-2B 공구’현

장이 7월 3일 코엑스에서 열린「2008년 모기

업-협력업체 상생협력 협약지원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건설분야 노동부장관상인 대상을 수

상했다. 해당현장은‘상생협력파트너십을위한

HEART 안전활동’을주제로안전활동을소개했

다. 노동부와 산업안전관리공단이 주관하는 본

대회는협력업체의안전보건을유도해산업재해

예방에기여하고자실시되고있다.

회사가8월 6일쿠웨이트에서중동최대의종합

병원건설공사를수주했다. 이사업은지하3층,

지상 13층, 연면적 66만㎡, 총 1,150 병상 규

모이다. 쿠웨이트의 대형 건설사인 SHBC

(Sayed Hamid Behbehani & Sons

Company W.L.L.)와 함께 총 12억 달러에 수

주했으며 회사는 공사 및 CM분야에 참여한다.

수주금액은 1.35억 달러이고 올해 말 착공해

2011년 7월에준공예정이다. 회사는이사업수

주로향후많은건설사업발주가예상되는중동건

설시장에서많은성과를기대할수있게됐다.

플랜트사업본부가 7월 10일포항본사 4층대강

당에서‘2008년 포스코건설 건설기능장’시상식

을개최했다. 건설기능장은플랜트사업본부소속

의 현장에서 근무하는 15년 이상 경력의 건설근

로자 중 품질·안전·환경 의식이 투철하고, 윤

리실천과 모범적인 생활태도의 근로자를 대상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선발된 건설기능장은 총 6

명으로 토목분야에 운강건설 이일구 씨, 철물분

야에원성임철수씨, 기계분야에대아공무예병

목씨·거명산업유병용씨, 강구조물분야에대혁

산업 이상국 씨, 전기분야에 금아산업 송맹석 씨

이다. 플랜트사업본부김재생대리

회사가 지난 7월 9일 한국토지공사에서 발주한

고양 삼송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3공구를

수주했다. 본 프로젝트는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

동산동 일원에 택지 111만 2,848m²를 건설하

는공사로서, 총수주금액은 240억원이며공사

기간은착공일로부터36개월이다.

지난 7월 30일, 포스코건설체조단소속국가대

표 양태 선수, 유원철 선수, 이장형 코치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회사를

방문해한수양사장을면담했다. 한 사장은“개

인은 물론이고 회사의 명예를 위해 경기에 최선

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회사는 1995년 체조협회 회장사를 승계하고,

2004년 10월 포스코건설 체조단을 창단하는

등우리나라체조발전에일익을담당하고있다.

회사가 지난 7월 8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주

부자문단‘더 샤피스트’(the sharpist) 2기 출

범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더 샤피스트’2

기는건축·인테리어·디자인관련경력이있는

30대~50대 주부로구성됐다. ‘더 샤피스트’는

월 2회의 정기모임과 온라인 교류로 최근 입주

한 단지 답사, 모델하우스 조사분석, 신(新) 디

자인에 대한 품평, 신규 아이디어 제안 및 주제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한양대

실내환경디자인과장순각교수를자문교수로선

정해차별화된 the# 상품을개발할계획이다.

지난 7월 23일‘우이~신설도시철도(경량전철)

민간투자사업’추진을위해설립한SPC 법인㈜

UI-Trans(이하우이트랜스)가개소식및현판식

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발주처인 서울시

최태근 도시철도국장, 우이트랜스 대표이사 권

혁두 사장, 회사의 김익희 부사장, 이태구 부사

장등총 38명이참석했다. ‘우이~신설도시철

도 경량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우이동~정릉동

~신설동 구간을 총 연장 11.067km의 노선으

로잇는프로젝트이다. 2007년 5월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우선협상대상자로지정되었으며회

사는 25.5%의 지분으로 총 17개 참여사 중 주

관사로프로젝트에참여하고있다. 2009년 4월

착공, 2014년 3월완공계획이다.

2008년 7월 입사 대졸신입사원 107명에 대한

합숙 입문 교육이 경기도 수원시 라비돌 리조트

에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다. 교육

프로그램은‘가치관·공동체 의식함양’, ‘회사

이해 제고’, ‘기초직무 역량’을 목표로 CEO특

강, 경 현황/인사노무제도/조직 소개, 건설업

이해, 시스템 교육, 프리젠테이션 스킬 등으로

구성됐다. 인력개발실김화란커뮤니케이터

회사의 Server, PC, Notebook 등 정보매체의

운 ·유지보수를책임지고있는헬프데스크운

전문 협력사‘CSU’가 사명을 ㈜서번텍(대

표이사:김해성)으로 변경했다. ‘서번텍’은‘기

술력을 바탕으로 섬기는 고객서비스’를 실천하

자는의미이다.

베이징올림픽앞둔포스코건설체조단본사방문

제 2회포스코건설건설기능장선발

㈜ UI-Trans개소식

38 39

주부자문단‘더샤피스트’2기 출범

쿠웨이트국립병원수주

‘경의선용산-문산간복선전철1-2B 현장’상생협력발표대회대상수상

‘한국에서가장일하고싶은기업’에선정

고양삼송지구택지개발사업조성공사3공구수주

헬프데스크운 협력사‘CSU’, ‘(주)서번텍’으로사명변경

2008년신입사원입문교육실시

40 41

교육은고성현총괄소장님의환 인사로시작됐다. 소장님은‘가족’이라는표현으로당사일행을따뜻하게맞이해주었다.

포스코건설박성태차장의‘대우엔지니어링안전관리현황분석’이라는주제로강의가이어졌다. 안전관리비사용실태, 안

전관련제도등여러부분에서우리와포스코건설간에많은차이가있다는것을알수있었다. 이어포스코건설김시억차

장이‘대우엔지니어링에맞는안전관리향상방안’을주제로강의를이어갔다. ‘신규채용자를잡아라! 위험기계·기구를

잡아라! 안전교육을철저히해라!’등을주요내용으로현장감있고실용적인설명이었다. 모두들노트에필기를하며경청

하는열의와큰호응을보 다. 이어서메타폴리스현장안전팀김태연대리로부터현장의구체적인안전관리에대한설명

을들었다. 대부분의현장에서시행중인안전수칙위반근로자에대한‘삼진아웃제’를근로자를아웃시키지않는것을전

제로변형하여실시하고있었다. 또한‘SAFUN’감성안전활동의일환으로‘근로자와함께하는더위사냥행사’, ‘출근길

안전캠페인’등인간중심안전관리추진사례가무척인상적으로다가왔다.

드디어현장견학시간, 리프트카를타고7층까지올라가내부를둘려보았다. 무더운여름, 근로자를배려한‘생수통과제빙

기’가눈에띄었고초고층건물의특성을고려해제작, 설치했다는각층슬라브단부안전난간대는볼트하나도빠지지않

을 정도로 빈틈없이 설치되어 있었다. 또 안전대 걸이용 고리가 각 기둥마다 예외 없이 설치되어 있었고 커튼식 방진망은

미관과실용을고려한적용으로그가치를높 다. 자재토막하나없이말끔하게정리정돈된바닥과천정에매달린주름

관등도처지지않도록말아서고정시킨점등배울점이많았다. 이어지하주차장으로들어서자이동식테이블리프트를

이용해작업을하고있었는데상부안전난간대에덕트등자재를올려놓고작업할수없도록‘전면형리미트스위치’를설

치한것이눈에띄었다. 마지막으로이동한곳은협력업체의창고 는데이른바‘제조업체창고’수준으로자재, 공구등이

종류, 규격, 크기별로보관대에깔끔하게정리되어있었다.

돌아오는버스안, 곳곳에서‘아직은…’, ‘우리회사는…’이라는단어가심심치않게들려오지만새로운도약을위한‘변화’

에는 동감하는 분위기다. 이미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은 마련되었다고 자신해 본다. 이번 행사에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도와주신포스코건설안전환경그룹과메타폴리스현장의안전팀등관계자여러분께감사의마음을전한다.

태국MTT社Propane/Butane Tank신설공사계약

태양광발전소건설공사연이어계약

DAEWOO ENGINEERING2008 August monthly newsn e w s

대 우 엔 지 니 어 링 직 원 수 기

1980년대부터 파키스탄에 진출했던 대우그룹은 당시 나와즈 샤리프 총재에게

각종 사업구상을 제시하는 등 전략적으로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그러한 노력은

푼잡주 정부 소재지인 라호르(Lahore)에서 수도 이슬라마바드까지 연장 340

㎞의 파키스탄 최초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수행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푼잡주

총리 시절부터 입안해 온 샤리프 총리의 고속도로 계획은 아프가니스탄 국경도

시페샤와르에서이슬라마바드, 라호르를거쳐인더스서안국도에서카라치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당시 파키스탄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야심찬 사

업이었다. 대우엔지니어링은 설계 수행을 위해 노선 답사 후 세부적인 프로젝트

수행 계획을 수립하 다. 당시 340㎞나 되는 6차선 도로를 단일 프로젝트로 설

계 시공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일인데다 발주처인 국가도로공사

(NHA)는 30개월이라는짧은공사일정을제시해대우엔지니어링의기술력이시험대에오르게되었다. 대우엔지니어링은지형적인특성을고

려하여전노선을 4개 공구로분할하고, 설계와 시공을중복하여진행하는급속공정(Fast Track Schedule) 방식을 도입하는계획을세웠다.

설계총괄자를비롯한각분야별설계선발대가계약체결후 1주일만에현지에도착해설계업무를시작했다. 이렇게단기간내에설계에나설

수있었던것은계약협상기간중파견인원을선발하고, 현지업체를선정하는등치 한준비작업이완료되었기때문이었다. 설계팀은초기부

터 계획공정을 앞서가는 조사와 설계로 NHA의 신뢰를 얻는 한편, 프로젝트의 모든 회의와 진행에 대한 세세한 기록을 남겼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1년내에설계도서제출뿐만아니라 4개공구별시공캠프의개설에맞추어승인된설계도면을제출해야하는것이었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4개 시공 공구를 각각 3~4개의 설계구간으로 다시 나누고, 공구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측량, 평면 및 종단선형, 구조물계획,

지반조사 순서로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작업은 지형과 지반조건이 유사한 다음 설계구간에 반복 적용되어 발주처의 승인 주기를 짧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설계를 시작할 때 세계 최대 규모의 도로공사라 두려움도 많았던 라호르~이슬라마바드 고속도로는 대우엔지니어링의

치 한 사전계획, 합리적인 작업계획, 발주처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상세한 현지조사 등을 통해 현장에 적합한 설계를 예정기간에 제공하

는 큰 수확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의 정치혼란에 따른 공사기간의 지연, 차로수 변경 등으로 인한 혼란이 없지 않았지만, 그 외의 기

술적인품질은이렇다할문제가발생하지않았다. < : 사사편집실>

대우엔지니어링 대표 프로젝트 소개❸

파키스탄라호르~이슬라마바드고속도로

포스코건설과한가족이된지벌써4달, 걸어온길이다른만큼양사간의차이점을인식하고새로운도약을위한방안을모색하는움직임이활발히진행되고있다. 안전분야도보다발전적인안전관리체계정착을위해지난7월 21일과 25일 1·2차에걸쳐180여명의임직원을대상으로‘ 포스코건설안전관리시스템견학’을실시했다. 견학현장은동탄신도시내‘ 메타폴리스현장’으로공사금액6,200억원, 공사기간45개월의대규모프로젝트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정착의 계기가 되길

대우엔지니어링은 최근 산청태양광발전소(1.0

㎿p)를 수주한데 이어 대 일신 태양광발전소

(1.0㎿p), 유진에너지 태양광발전소(1.0㎿p),

주원솔라 태양광발전소(0.6㎿p) 등 4건의 건설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우수한기술력을인정받고있다.

...김 주과장(대우엔지니어링품질안전그룹)

대우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14일 Map Ta

Phut Tank Terminal社와 440억 원 규모의

프로판, 부탄 겸용 저장탱크 신설 공사 계약을

체결하 다. 본 프로젝트는 7만㎥ 규모의 저온

저장탱크및부대시설일체를 EPC로 건설하는

것으로, 2010년 6월 완료예정이다.

세상의 길을 잇다! - 파키스탄 라호르~이슬라마바드 고속도로 설계 -

동탄 메타폴리스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견학 소감문

기술력으로 원가절감과 고객만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마쓰시타전기

PL

US

&

M

IN

US

Technology

Innovation

원가절감의모범답안기술혁신에있다

제품개발과정에서원가절감을위해서는기술의변화와신기술을파악하고적용하는것이필

수이다. 이른바기술혁신을통한원가절감. 이는신기술에의해개발된새로운소재, 부품, 또

는공정을신제품에적용함으로써원가절감뿐아니라품질향상으로고객만족까지이끌어낼

수있다. DVD레코더생산을전문으로하는일본의마쓰시타전기는DVD레코더가대중화되

면서가격경쟁이치열해지자기술혁신을통해저가제품을출시함으로써소비자로부터큰호

응을얻었다. 마쓰시타전기에서출시한DVD레코더는경쟁사보다약 30% 정도저렴한 6만

엔에판매되었다. 이는효율적인회로설계로PCB를단순화한기술혁신에의한것이었다. 마

쓰시타전기는DLP 부품의개발을위해‘ 목표원가’기법을활용하 는데이는판매목표가를

정하고이로부터적정이익을차감하여목표원가를결정, 이를달성하기위해개발역량을집

중시키는방법이다. 마쓰시타전기는제품기술력을바탕으로‘ 가격경쟁을피할수없다면차

라리저가경쟁을주도하겠다’는공격적인자세로저가제품을조기에출시하여판매량을늘리

고이를통해확보한이익을제조기술에재투자함으로써시장우위를확보할수있었다.

고객만족을창출하는레드카펫서비스고객을정성껏여기는레드카펫서비스기사가바로눈에들었습니다. 고객을소중히여기는마음으로정성껏응대하고갈수록좋아지는서비스

에감동했네요. 특히표지에여직원이모델로서니좋아보입니다. ‘건설’하면남성적인분위기가느껴지기마련인데산뜻했습니다.

이이하하진진 (전남광양시)

일상을살아가면서겪게되는삶의소소한이야기들을소개하는코너입니다.우리그룹, 우리현장그리고가족들의이야기를소개하고싶으신분들은편집실로사연을적어보내주세요. (보내실곳: [email protected])

# 1

# 2

화합과조화를이루는아름다운세상테마‘화합-조화’편을읽고언제부터인가나를먼저생각하는세상을살고있구나생각했습니다. 더불어동료-동료, 회사-사원, 회사-회사

가화합하고조화를이룰때얼마나아름다워질수있는지새삼깨달았습니다. 나보다는우리를생각해야겠어요. 앞으로도좋은내용으로가득

한<꿈을짓는사람들>이되길! 조조 인인 (광주시서구)

# 3

신입사원의일상이궁금해요저는포스코건설인이되기를희망하며사보를꼼꼼히읽고있습니다. 7월호사보에현장에서근무하는여자기사들의이야기는훗날제가

되고싶은모습을미리엿볼수있어좋았습니다. 바람이있다면신입사원들의생생한하루일과를듣고싶어요. 김김혜혜 (서울시 노원구)

7월호정답: 15(A : 5, B : 8, C : 2)

<사보를 만드는 사람들> | 함께 사보를 만들어 가는 사내커뮤니케이터입니다. 본부와부서의핫뉴스, 정성들여쓴원고나 추천 사우 등 모든 정보를 환 합니다. 커뮤니케이터를통해사보편집실의문을두드려주세요.

서 울 이정연과장 | 해외수주 업실(02-3457-2134)전수만차장 | 경 지원실(02-3457-2646)이상록차장 | 국내수주 업실(02-3457-2506)노 수대리 | 토목환경사업본부(02-3457-2754)김정우과장 | 건축사업본부(02-3457-2728)전윤지대리 | 기업윤리그룹(02-3457-2254)방희조과장 | 건축사업본부(02-3457-2699)한명헌차장 | 에너지사업본부(02-2148-8532)김화란대리 | 인력개발실(02-3457-2192)

포 항 오승환과장 | 플랜트사업본부(054-223-6174)

기 흥 안상구차장 | R&D CENTER(031-370-9818)

송 도 이은숙대리 | 송도사업본부(032-850-3753)

독자 엽서 사연

일본어인‘ 스도쿠’는 숫자를 뜻하는‘ 스( su)’와 단독을 뜻하는‘ 도쿠(獨 doku)’가 합해져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 숫자들이 겹치지말아야한다’는뜻인스도쿠는논리력, 집중력, 추리력을향상시킬수있는것은물론지능개발과치매예방에도효과가좋습니다.

방 법1. 가로, 세로총81칸에1부터9까지의숫자를넣습니다.2. 가로든 세로든 같은 숫자는 한 줄에 딱 한 번만 쓸 수있습니다.3. 9칸으로 이루어진 작은정사각형에도 1부터 9까지의숫자를한번만쓸수있습니다.

빈칸A, B, C에해당하는숫자를 더해 나온 숫자를 엽서에적어 8월 30일까지 보내 주세요.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소정의 복지포인트 또는 도서상품권을드립니다.

2 4

2

5

6

8

6 C

5

B

2 6

5

9 7

1 8

7

7

A 3

9

27

5

31

6

7월호엽서당첨자 최승준 (포스메이트)

백경민기사 (플랜트사업본부외주관리그룹)

MA

IL

B

OX

1

보 내 는 사 람

주소

이름

TEL

사 보 <꿈 을 짓 는 사 람 들> 편 집 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20 대륭빌딩 15층

(주)포스코건설 홍보그룹 사보담당자 앞

1 3 5 9 3 5

직원인경우직번과사내전화번호:

사내에서엽서를보낼때는봉투에넣지마세요.

2008 august

1. 이번호가운데가장좋았던기사의제목과이유를적어주세요.

전화

02-3457-2187팩스

02-3457-2199

E-mail

mariana@

poscoenc.com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http://www.poscoenc.com

●사보<꿈을짓는사람들>은

독자여러분의관심과참여로만들어집니다.

●사보<꿈을짓는사람들>을

읽으신후, 내

용이나디자인에대한의견을

보내주십시오. 사

보편집실이나회사에대한제언도좋습니다.

●보내주신의견은사보제작에충실히반

하겠습니다.

독자엽서를

기다립니다

3. <Quiz, Q

uiz>의정답을적어주세요.

2. <꿈을짓는사람들> 편

집자에게하고싶은말이나아이디어를적어주세요.보 내 는 사 람

받 는 사 람

ww

w.p

osco

en

c.c

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