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6 비전 매거진 · 2020-08-07 · 2 visionweekly.com.au i, 7th aug 886 가족사진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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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irths.com.au 1800 700 770 교통 사고 산업 재해 886 비전 매거진 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7th AUG 발행인 김혜경 | 마케팅 이우희 | 디자인 F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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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ww.firths.com.au 1800 700 770

    교통사고산업재해

    886 비전 매거진퀸즐랜드 한인매거진 SINCE 2002 7th AUG 발행인 김혜경 | 마케팅 이우희 | 디자인 FPP

  • 2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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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돈 잘 버는 사람들의 특징 - 2

    [북리뷰] 장사를 하려면 화교상인처럼(개정판. 화교부자수업) by 김글리

    2장.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소통의 기술비즈니스에서 괜히 밥을 먹고 술을 먹고 차를 마시는 게 아니다. 그 시간이 사실은 상대를 파악하는데 매우 좋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무심결에 나오는 습관, 심리상태가 오히려 그런 시간을 통해 더 잘 드러난다.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온갖 문제가 터지기 마련이다. 이때 우리는 가장 먼저 "왜?"라는 질문을 떠올린다. 일단 원인을 밝혀내려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상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는 좋을지 몰라도 감정을 지닌

    사람을 다루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다. 왜 라고 다그쳐 묻는다면 상대는 입을 다물거나 변명할 것이다. (127)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화교는 섣불리 '왜?' 라고 추궁하지 않는다. 원인을 밝힐 때 더 효과적인 방법은 왜가 아니라 어떻게다. 어떻게했냐고 물으면 상대는 '이렇게 저렇게' 했다고 설명할 수 있다. 화교는 난처한 질문이나 한정된 질문으로 상대를 몰아넣지 않는다. 이들은 '어떻게' 라는 부사를 활용해 상대가 감추고 싶어하

    는 진실을 스스로 터놓게 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회사의 기술 담당자가 의료기기를 수리하면서 중요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자. 이때 왜 실수를 저질렀냐고 추궁하면 그는 십중팔구 변명을 늘어놓을 것이다. 대신 어떻게 수리했느냐고 물으면 자신이 실수한 이유와 과정을 정직하게 말하게 된다. 일단 실수의 원인이 밝혀지면 더 이상 책망할 필요가 없다.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지적한 뒤, 다음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도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128, 129)

    소통하는 상대는 '사람'이다.화교의 사고방식은 철저하게 '사람중심'이다. 화교는 다른 어떤 것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긴다.이들은 사람을 사귀는 데 필요하면 싫어하는 애완동물도 기꺼이 기른다. 또한 사회규범이 아무리 중요해도 인간의 본질과 동떨어져 있다면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최첨단 도구나 기술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훌륭한 도구도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 만큼 사람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것이 화교들의 생각이다. (133)

    결국 모든 것이 사람으로 통한다

    3장. 기본은 인간관계! 인맥형성과 사교의 비법(결국은 모든 게 사람이다. 소통이든, 비즈니스든 그 대상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화교들은 이런 본질을 꿰뚫기 때문에 덜 중요한 부분은 유연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게 아닐까?)

    규칙을 전제로 대화를 시작하면 답은 하나밖에 없다. 정의를 내세우는 것도 마찬가지다. 술수나 편법을 쓰지 않고 정공법으로 승부를 거는 정

    치가가 도리어 반격을 당하게 되는 것도 상대와 소통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사람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135)

    화교의 인간관계 기술의 핵심은 상대가 먼저 이익을 얻게 만드는 것이다. 이때 이익이란 돈을 말한다. 자신을 믿고 따라줄 동료와 비즈니스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것이 1차적인 목적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 한번의 관계로 끝내지 않고 몇 번이고 반복적으로 상대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다. (149)

    상대에게 먼저 이익을 베푸는 방식은, 상대가 자신에게 빚을 지게 만들어 관계를 지속해나가도록 유도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상대보다 우위에 있을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윗사람을 대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 피할 수 없는게 하나 있다. 바로 차이나 타운.

    덕분에 중국 화교들을 참 많이 봤다. 이들은 아프리카든 유럽이든 미국이든 중동이든, 장소불문하고 자신들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했다. 그들을 보면서 궁금한 게 많았다.

    그들은 어떤 마인드로 사업을 하는걸까? 어떻게 그렇게 이질적인 문화에서도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걸까? 어떻게 전 세계에 뿌리내릴 수 있었을까? 이들은 모태상인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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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산업재해기타상해

  • 10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상대에게 빚을 지울 수 없다면, 내가 상대에게 빚을 지면 된다! (153)

    껄끄럽고 불편한 상대는 대개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지닌 사람, 즉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과 사업얘기를 하다보면 "당신 생각이 틀렸다", "그 판단은 옳지 않다"하며 서로 비난하거나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되기 쉽다. 그래서 그런 상대와는 보통 일정한 거리를 두고 대화도 화제를 가려서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화교는 반대로 한다. 화교는 껄끄러운 사람일수록 곁에 두고 교제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멀리하면 사고방식이나 정보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고, 한쪽으로 치우치면 결국 중요한 판단을 그르치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과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은 자신에게는 생소한 논리구조나 정보를 갖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껄끄러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얻을 수 있다. (159)

    한편 코드가 맞지 않은 사람은 그만큼 적이 될 가능성도 크다는 걸 화교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항상 이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조의를 놓치지 않는다. 무방비상태에서 공격을 받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사이좋게 지내려고 애쓰거나 많은 시간을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기면 피할 필요는 없다. 일이나 인간관계든 너무 잘하려고 노력하거나 진지하거나 진지하게 접근하면 오히려 잘 풀리지 않는다. 가볍게, 단순하게,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비법이다. (160, 161)

    화교의 사고방식은 절대 복잡하지 않다. 논리는 단순명쾌하다.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면 단점도 기꺼이 감수하고, 싫은 사람도 아무렇지 않게 대한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조차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비즈니스 기회를 놓친다거나 쓸데없는 갈등을 만들어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164)

    돈을 쓸 때야말로 인맥을 만들기에 가장 유리한 기회다. 무조건 싼 물건을 찾아다니는 것보다 지속적이고 중요한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168)

    5장. 비상식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시간 사용법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 능력을 기르면 무일푼으로도 사업을 시작하고 큰돈을 벌 수 있다. 물물교환으로 돈을 쓰지 않고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는 경험을 해보라. 당신의 세계관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178)

    화교는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반드시 성공을 전제로 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일에 집중하기 때문에 헛수고가 될만한 행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따라서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면 미련없이 떠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무리하게 만회하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헛수고라는 걸 알고 있다. (182)

    화교는 수익계산은 철저히 하되 손해에 집착하지 않는다. 손해에 집착하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내 경험상 손해에 대해 깨끗이 손절하는 순간 온갖 부정적인 감정도 동시에 잘라낼 수 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 더욱 풍요로운 인생길을 걸어갈 수 있다. (183)

    화교들이 경쟁하듯 서로 한턱내는 것은 일종의 축재술이다. 화교는 자신이 한턱내느라 치른 비용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지갑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한다. 화교는 상대의 지갑도 마치 자신의 지갑처럼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의 지갑 속에도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쌓아두려고 한다. 자신의 지갑에 넣을 수 있는

    돈은 한정돼 있어서 그 돈이 없어지면 더 이상 쓸 수 없지만 상대의 지갑에 돈을 넣어두면 자신의 지갑이 빌 때 대신 꺼내쓸 수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기발한 발상이다. (191)

    화교는 이런 인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쪽이 일방적으로 사주거나 얻어먹기만 하는 일은 없다. 이들은 서로 주고받으면서 지갑을 공유하는 동료를 점차 늘려간다. (192)

    (지갑을 공유하는 동료를 늘려간다라... 이것 정말 멋진 발상이다!!! 상대의 지갑에 돈을 쌓아둔다니... 그런데 이것도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한 사람까리 가능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 가치관이 공유될 수만 있다면 정말 큰 힘이 될 듯 하다.)

    화교는 마음먹은 날이 길일이다. 만나야 할 사람이 있으면 즉시 전화를 걸어 상대의 형편 따위는 개의치 않고 들이닥친다. 비즈니스를 할 때는 더욱 적극적이어서 상대가 다른 용무로 상담중이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찾아간다.

    만약 상대가 상담중이면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상담하는 고객조차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나와도 함께 일을 도모해보지 않겠느냐'며 말을 걸어 새로운 비지니스 가능성을 만드는 것이다. 물론 그 자리에서 중개자 격인 상대의 체면을 세워주는 것도 절대 잊지 않는다. (224)

    이 책은 읽은 지가 몇 년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다시 보게 됐는데 다시봐도 좋고 되새길만 하다. 화교 상술의 핵심은 '겉멋 부리지 말고 본질로 돌아가는 것', 본질은 사람을 중심에 두는 것이다. 이들은 실패에도 관대하다. 성공하지 않아도 용기를 잃지 않으면 실패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리와 함께 성장해나간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킨다. 비즈니스의 거의 모든 기회가 결국인 사람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걸 생각해보면 역시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다.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먼저 베풀고,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베푼다. 돈에 대한 생각이 특

    히 흥미로운데, '서로의 지갑을 공유하기' 한턱내는 횟수를 경쟁하기'는 그들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지속해가는지 잘 보여준다. 어떤 사업가가 말하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밑천은 '마인드'라고 했다. 위와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정말 어디에서도 관계를 맺고 사업하고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하나하나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활활 타오르는 책이었다. 읽으면서 나도 화교들의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왜 일본에서 '화교 배우기'열풍이 일어났는지 알만했다. 어디에서도 돈 버는 노하우, 경영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4장. 일반인과는 크게 다른 돈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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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지금부터 두 친구의 대화를 보겠습니다. 대화 앞부분에서 친구는 자신이 느낀 막막함을 이야기합니다. 그 안에서 쌍방의 정서 변화가 뚜렷이 보입니다.

    친구A: 아무도 직장에서 나랑 더 가까워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다들 나를 피하는 것만 같아.친구B: 그렇게 나약해서 어떻

    게 하겠어? (질책성 답변, 친구는 감정적 공감을 얻지 못했다)친구A: 내가 뭘 어쨌는데? 혼자 살라는 말이야? (친구A는 친구B의 태도에 신속하게 대응했다)친구B: 살면서 제일 힘든 게 돈 버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직장 속 인간 관계야. 취직 못할 때, 힘들어하

    던 게 엊그제 같은데 너는 너 자신을 더 안쓰러워하는구나. 에휴! (친구B는 자기감정을 토로하는 쪽으로 태도를 전환했고 친구A는 이를 새로운 공격으로 받아들였다)

    이렇게 공격과 방어로 가득 찬 대화는 대화가 아닙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두 가지 기술이 필요합니다.

    유독 인간관계 잘하는 사람들이 잘하는 이 행동심리적 문제에 빠지면 힘들어지는 소통, 어떻게 해야 할까?

    by 더퀘스트

    심리적 문제에 빠지면 순식간에 소통이 힘들어집니다.우리의 몸은 투쟁-도주 패턴과 소화-휴식 패턴이라는 전혀 다른 반응 패턴이 있습니다.소통 과정에서 몸이 긴장하거나 외부의 위협을 느끼면 몸이 자동으로 투쟁-도주 패턴으로 진입합니다.자기도 모르게 방어적으로 변하며 가능한 모든 위협을 찾고 확대해서 공격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것입니다.인간 관계에서는 이와 같은 반응은 파국적인 선택입니다.방어적인 경청과 공격적인 표현은 친밀한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게 됩니다.

    인간관계 좋은 사람들의 행동 첫째. 상대가 방어기제를 쓰지 않고 이성을 잃지 않을 정도의 비공격적인 표현.둘째. 상대의 공격적인 태도를 달래고 이성의 뇌를 활성화하게끔 돕는 개방적인 경청.

    비공격적인 표현을 위해서는 초점을 나, 사건, 감정, 욕구, 기대에 맞춰야 합니다.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 때 “그렇게 나약해서 어떻게 하겠어”라고 말하면 초점이 상대에게 넘어가게 되고 ‘불공평한 대우를 받은 이유’에 대한 내 판단이 개입하게 됩니다. 이런 표현은 상대를 신속하게 투쟁-도주 패턴으로 진입하게 하고 소통의 문도 닫아버립니다.

    내 각도에서 사건과 감정을 새롭게 보여줘야 합니다. 혹은 내 욕구를 덧붙일 수도 있죠.이를테면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너를 피하는 것 같아 실망했겠네. 너에게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여기서 대화의 핵심은 ‘친구의 감정과 욕구’입니다. 질책하지 않았는데도 소통은 더 쉽게 흐르게 됩니다.

    우리의 감정이 타인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기대가 무너질 때 우리는 어마어마한 우울감을 느낍니다.친구B의 대화 패턴은 상대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죠.저런 식의 대답은 오직 하나의 해석을 의미할 뿐입니다.‘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만일 위와 같이 대화가 어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몸의 자세, 행동, 습관 등을 바꿔라우리가 소통 과정에서 얻은 메시지 중 내용에서 얻는 메시지는 7%밖에 되지 않으며 38%는 음성과 말투에서, 나머지 55%는 신체 언어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소통에 문제가 있다면 몸의 자세, 행동, 습관 등을 바꾸라고 합니다. 이것이 오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습관을 고치기란 몹시 어렵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기대를 이해하고 자신의 소통 방식을 이해하면 많은 오해를 피할 수 있게 됩니다.

  • 13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email protected]

  • 1414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14

    이상 늘어나다 보니 자연히 옷을 볼 때 형태, 색감, 스타일을 조합하는 감각이 늘 수밖에 없다. 특히 촬영 테마에 맞는 옷의 느낌을 보기 위해 우드락 판 위에서 스타일링을 맞춰보거나 행거에서 상하의를 대보며 가장 어울리는 옷을 찾는 것은 필수이다. 사수가 모델 화보를 준비할 때면 판단을 돕기 위해 피팅 모델 역할

    도 했다. 이 과정에서 평소에 입기 힘든 각종 브랜드의 실루엣과 소재 등을 유심히 살피며 특징을 숙달하고 심미안을 길렀다.한편 보고 배우는 동시에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위한 쇼핑에도 매진했다. 잡지를 만들기 위한 한 달 간의 여정은 PDF 파일이 인쇄소로 넘어가는 마감일이 종착지다.

    옷 옷 잘 입는 잘 입는 세 가지 세 가지

    방법방법

    패션 에디터에서 미니멀리스트로 변신 중패션 에디터에서 미니멀리스트로 변신 중by 에디터 휘서by 에디터 휘서

    한 달에 수만 벌의 옷을 다루던 삶에서 수십 개의 옷이면 족한 미니멀리스트에 이르기까지 대략 10년이 걸렸다. 어떤 분야든 극단을 경험하면 건너편 극단으로도 갈 수 있는 법이다.현재는 미니멀리스트이지만 한때는 맥시멀리스트를 동경하며 새 옷의 증식에 행복한 때가 있었다. 패션 매거진에서 인턴 에디터를 막 시작한 사회 초년생 시절이 그랬다. 6개월의 인턴 기간 동안 많은 옷을 경험했고 쇼핑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옷 입는 감각이 몇 배로 늘었다. 학생 때만 해도 나만의 스타일이 없었던 나, 어떻게 단기간에 이런 결과를 얻었을까? 세 가지 방법을 꼽아본다.

    첫째, 많이 접하고 입어보기잡지에 실리는 촬영 아이템을 위해서는 매달 각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수백 여개의 룩북을 보며 수만 개의 옷을 훑는다. 또 각종 패션 대행사, 편집숍, 백화점 등에서 테마에 어울리는 옷을 찾아내야 하므로 시선에 닿는 옷은 더욱 늘어난다. 이전보다 접하는 양이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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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마감을 끝내면 다음날은 꿀맛 같은 휴식이 주어지는데 밀린 잠을 실컷 잔 뒤 옷을 사러 가곤 했다. 스스로에게 주는 달콤한 보상이자 위안.

    잡지를 만드는 본격적인 기간은 3주인데 대개는 야근이 2주 이상 이어진다. 마감 직전 열흘은 밤샘 촬영이 많아 마감이 다가올수록 체력과 정신력은 한계치에 이른다. 지리한 레이스의 끝. 기분을 전환하고 다음 달을 위해 새 마음을 세팅하는 출발점에 쇼핑이 있다. 나에게는 강력한 진통제이자 포기할 수 없었던 매달의 의식이었던 셈이다.

    100m가량 늘어선 학교 앞 옷가게 골목을 따라 모든 매장을 두세 번 왕복하면서 요리조리 한 벌을 구성하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옷이 없으면 구두나 가방, 귀걸이를 산다. 반나절 동안 샅샅이 돌고 돌았다. 하루에 수십 번 옷을 입고 벗으며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 헤맸다. 촬영 준비하는 막간에 신발을 신어보거나 액세서리를 걸쳐보는 건 슬쩍슬쩍 할 수 있지만 옷을 입어보는 건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는 일.

    선배가 옷의 느낌을 가늠하려 피팅을 부탁할 때만 입었으니 이 날이야말로 내 옷을 마음껏 입는 날. 물 만난 고기처럼 거침없이 유영했다."한 달에 한 번이지만 규칙적으로, 집중해서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선택하는 과정이 옷 입는 감각을 한층 끌어올렸음을 알게 되었다"스트레스를 풀려고 옷을 구매한 나날들. 한 달에 한 번이지만 규칙적으로, 집중해서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고민하고 입어본 뒤 선택하는 과정이 옷 입는 감각을 한층 끌어올렸음을 훗날 알게 되었다.잡지 촬영을 위한 옷을 스타일링하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이자 지점. 남을 위한 감각과 나를 위한 감각은 엄연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고 모두 패셔니스타는 아니다. 패션 에디터라고 해서 모두 영화 속 인물들처럼 패셔너블하지 않다. 옷은 어쨌든 입어봐야 제대로 고를 수 있음을 쇼핑을 통해 철저하게 깨달았다. 나의 스타일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옷 입기를 시도하며 내게 맞는 옷과 맞지 않지 옷을 분별하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이때의 나

    는 마감 후 쇼핑에 몰입하면서 그 과정을 반복했고 내게 어울리는 옷을 서서히 감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척하면 척, 고수의 경지에 이르기 전까지는 많이 보고 접하며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길이 실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어떤 분야든 단기간에 압도적인 양으로 승부하면 보는 눈이 트인다.

    둘째, 피드백은 다방면으로 얻고 반영할 것옷을 많이 보고 매달 구입했지만 내게 정말 어울리는지 판단하려면 주위의 반응을 잘 살펴야 한다. 가까운 이들의 피드백이야말로 자신의 스타일을 점검하고 발전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기 때문.마감 다음 날은 대체로 평일이었기 때문에 함께 갈 친구가 마땅치 않아서 주로 혼자 쇼핑을 했다. 전 세계 어느 매장이든 직원들의 눈에는 다 예쁘다. 그러니 솔직한 평가는 내 주변에서 듣는 게 정확하다. 다행히 나는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친한 친구들은 모두 패션디자인과 동기들, 새 옷을 사면 서로 보여주

    기 바빴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재빨리 반품할 수 있었다. 또한 촬영장과 회사를 오가는 동안에는 옷차림에 관한 반응을 수시로 들었다. 패션 에디터, 포토그래퍼, 헤어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 등 모두 패션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감상이니만큼 솔직하고 망설임이 없었다.“재킷 독특하고 예쁘네요.”“요즘 그런 귀걸이가 유행인가 봐요. 잘 어울려요.”어렵지만 따뜻했던 편집장님과 본부장님이 지나가며 칭찬할 때면 그 날 하루는 더 신나게 일했다.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들은 대개 빈말보다는 툭 던지는 말로 진심을 건넨다."너는 참 예쁜 구두가 많구나. 그런 건 어디서 사니?"“확실히 핑크색이 너한테 잘 받아. 어제 다홍색보다 얼굴이 더 환해 보여.”복도에서 마주친 선배의 지나가는 말이, 밥 먹다가 문득 건네는 동료의 한 마디가 어울리는 옷을 여과하는 소중한 피드백이 되었다."옷 잘 입는 사람이란 타이틀은 다른 이의 반응과 평가로 완성된다"주변 반응과 상관없이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고 싶은 이도 있겠지만, 호평이 듣고 싶다면 주변 피드백을 귀담아듣고 스타일에 반영해 보기를.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이 쌓여 내 스타일이 형성된다. 옷차림을 훑는 시선과 옷을 향한 칭찬 횟수가 늘어갈수록 점점 스타일이 좋은 사람으로 거듭난다. 옷 잘 입는 사람이란 타이틀은 다른 이의 반응과 평가로 완성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셋째, 한정된 예산으로 트레이딩할 것옷을 구매할 때 예산을 정해두

    고 그 안에서 쇼핑을 하는 편인가? 아니면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옷이면 사는 편인가?

    나는 가격 상한선을 둔다. 상의 및 하의는 5만 원, 외투는 15만 원, 구두 및 가방은 30만 원 선이다. 가격대가 나가는 겨울 외투, 하이엔드 브랜드는 간혹 예외를 둘 때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위 상한선을 넘지 않는다. 이 습관은 가장 많은 옷을 샀던 이 기간에 정착된 것이다.

    당시 인턴 월급이 적었기 때문에 과소비를 하려야 할 수가 없었다. 매달 옷을 사려면 스스로 예산을 정해야 했다. ‘최대 30만 안에서 마음껏 쇼핑을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이 예산으로 다양한 옷을 사려면 브랜드 옷보다는 학교 앞 보세 골목을 훑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패하는 옷의 확률을 줄이려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두 가지를 모두 지키기 위해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지 않고 골목을 모두 둘러본 뒤 가장 마음에 드는 우선순위를 매긴 후 고심 끝에 구매했다.머리부터 발끝까지 새로운 옷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으면 저렴한 가격대로 맞춰 한 벌로 스타일링이 되게끔 했고 가격대가 나가는 액세서리가 더 끌리면 옷은 포기하더라도 그 달에는 구두만 구입하는 식으로 타협했다. 주어진 예산 안에서 만족도를 높이려면 매의 눈이 되어야 한다. 게다가 상한선이 30만 원일뿐, 매달 예산을 꽉꽉 채워 쓸 수는 없으니 되도록 예산은 적게 쓰고 싶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을 고르는 촉이 발동한다. 명품같이 보이는 1~3만 원 대의 옷을 고르는 비결을 점점 익혀나갔다.

    "주어진 예산 안에서 나에게 어울리는 최적의 옷을 고르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소재와 디자인을 선별하는 능력이 생긴다"‘30만 원으로 6개월 연이어 쇼핑하기’는 합리적 소비의 기틀을 다지게 했다. 과소비로 이어지지 않았으니 다른 생활비에서 곤란을 겪지 않았다. 오히려 6개월 간 적응했더니 브랜드 옷은 거의 사지 않고도 저렴한 가격대에서 숨은 보석 같은 옷을 고를 수 있게 되었다. 확고한 안목이 생기면 옷을 고를 때 기준이 브랜드가 아니라 디자인, 소재. 색감, 실루엣 등 옷 자체로 옮겨간다. 또 하나의 소득이다.

    한 달에 한 번, 6개월 동안 입고 싶은 옷을 산 것은 내 인생 최대의 쇼핑 중독이었지만 많은 것을 남겼다. 먼저 쇼핑 욕구가 한층 사그라들었다. 질릴 만큼은 아니더라도 원하는 옷을 최대 예산 안에서 실컷 사본 경험을 하고 보니 예전만큼 쇼핑을 하고 싶지가 않았다. 본의 아니게 셀프 감각 트레이닝을 수료한 덕에 패션 감각도 대폭 늘었다. 20대에 소비 욕망을 조절하는 법과 평생 도움이 될 능력을 동시에 얻은 것이다.

    위 세 가지 방법은 누구든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온오프라인 할 것 같이 옷이 지천인 시대,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을 충분히 훑으며 많은 옷을 입어보는 경험은 마음만 먹으면 시도해볼 수 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옷을 주어진 예산 안에서 선별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점점 옷을 보는 눈이 생긴다. 아, 그리고 가까운 이를 대동하고 조언을 새겨듣는 것도 잊지 말자. 감각 있는 지인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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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가를 부르고 책을 읽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첫아이라, 일찍부터 조산기가 있어 더 가능했는지 모른다.반면 둘째는 태교 할 겨를이 없었다. 둘째 때는 아내의 발 마사지는커녕 튼살 크림을 배에 바르는 일도 쉽지 않았다. 아내를 대신해서 첫째를 돌봐야 했고 점점 배가 불러올수록 첫째 돌보는 것을 전담해야 했다. 퇴근 후 매일 2시간 격하게 몸으로 놀아야 했기 때문에 태교 할 체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아이를 재우다가 다음날에 눈 뜨는 날이 허다했다. 자연스럽게 자장가 부르기도, 책 읽기도 건너뛰게 됐다.

    첫째가 나를 대신 태교를 했다. 첫째가 나를 대신해서 아빠 노릇을 했다. 첫째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아내 배에 대고 "아침 해가 밝았어요." 인사를 했다. 아들은 아내의 윗옷을 들추고 자신의 얼굴을 배에 들이댔다. "엄마! 주주는? 주주는 뭐랄래?(뭐라고 해?)" 아들은 나름 대화를 이어갔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둘째는 나보다 첫째 목소리에 반응을 보였다. 서운하게도 내가 태명을 부르면 아무런 반응을 안 보이다가 첫째가 부르면 태동이 있었다. 아마 둘째는 첫째를 아빠라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 첫째와 함께한 출산 첫아이 출산 때 오롯이 첫째를 맞이했다. 가족 분만실에 나만 있었다. 진통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곁에서 지키며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함께 했다.

    반면 둘째 출산 때는 첫째와 함께 했다.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그날은 진통이 예정일보다 빨리 왔고 진통이 오는 주기로 봤을 때 병원에 가야 했다. 아내는 전 날부터 잦아진 진통으로 힘들어했다.

    아내는 고통을 느끼며 다음 날 애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실 첫째를 장모님에게 맡길까도 생각했지만 그럴 상황이 못 됐다.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첫째를 데리고 병원에 함께 갔었다.

    하필 둘째 출산 예정 시간이 저녁 시간과 겹쳤다. 사실 첫아이 때도 저녁 시간과 겹쳤지만 혼자 있어서 먹지 않아도 됐다. 그때는 배고픔을 느낄 상황이 아니었다. 저녁 6시가 넘어가자 첫째가 배고프다고 했다. 언제 둘째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 부랴부랴 첫째를 데리고 병원과 가까운 김밥 집으로 갔다. 결정적인 순간에 남편이 사라졌다고 하면 평생 아내에게 한소리 들을 것 같았다. 김밥 집에서 먹였다간 둘째가 태어날 것 같아 포장을 했다.진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내 옆에서 보란 듯 김밥 냄새를 풀풀 풍기며 첫째와 허겁지겁 먹었다. 가족분만실에 기름진 고소한 김밤 냄새로 가득 찼다. 지금 생각하면 민망하지만 그 당시에는 출산 준비를 위해 분만실을 오가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를 아랑곳하지 않고 김밥을 먹었던 것 같다.

    # 첫째와 둘째 다른 출산의 감동출산 때 느끼는 감동 포인트가 달랐다. 첫아이 때 가장 감동이었던 순간을 뽑자면 단연 탯줄 자르기다.

    덜덜 떨리는 손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첫아이 탯줄, 노랑 고무줄 100개를 한 번에 자르는 것 같이 질겼다. 한 번에 탯줄이 안 잘려서 여러 번 가위질했던 기억이 난다. 반면 둘째 때는 탯줄이 쉽게 잘렸다. 아무래도 첫아이라 긴장한 탓이었나 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둘째 때는 첫아이 때만큼 탯줄 자르는 감동이 크지 않았다.

    둘째 감동 포인트는 다른데 있었다. 둘째 때는 동생을 맞이하는 첫째 모습이 가장 감동이었다. 첫째는 둘째를 보고 누구보다 좋아했다. 첫째는 핏덩이인 둘째를 보고 “주주다!” 방방 뛰면서 소리쳤다. 신기해서 그런지 몰라도 동생 곁을 떠나지 않았다. 계속 둘째 옆에서 떠나지 않고 기웃거렸다.

    나는 간호사에게 둘째를 건네받고 품에 안아 첫째에게 보여줬다. 첫째에게 주주야 인사를 시켰다. 흥분한 첫째 목소리를 듣고 둘째가 눈을 떴다. 갓 태어난 아이가 눈을 바로 뜰 수 있구나 그때 처음 알았다. 두 아들이 서로 눈 맞춤하는데 순간 울컥했다. 지금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아이마다 달랐던 임신과 출산의 순간, 셋째 찐이는 과연 어떤 감동을 전해줄까. 11월이면 곧 만날 테지만 그날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찐이야! 무럭무럭 건강하게만 자라 다오. 사랑해, 딸바보 예비 아빠가.

    둘째의 출산 예정일이 2월 22일이었는데 내심 2월 18일에 태어났으면 했다. 물론 내가 원한다고, 바라는 날짜에 맞춰 아이가 태어나겠느냐 만은 출산 예정일이 가까울수록 기대한 것은 사실이다. 만약 둘째가 18일에 태어났다면 첫째와 나 그리고 둘째까지 태어난 일자가 같아지기 때문에 뭔지 모르게 설렜다. 아내는 뭐 그런 것까지 의미 부여하냐며 어이없어했지만 말이다.

    2019년 2월 11일, 19시 48분에 둘째가 태어났다. 둘째 임신, 출산의 10개월을 돌이켜보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첫아이 임신과 출산 모습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 태교태교부터 달랐다. 첫아이 임신 때는 오롯이 태교를 할 수 있었다. 나의 하루 시작과 마무리는 태교였다.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아내 배에 귀를 대고 태명을 부르거나 말을 걸었다. 저녁 11시면 매일같이 아내의 배에 튼살 크림을, 퉁퉁 부어오른 발에 오일을 바르며 마사지했다. 잠들기 전 항상 자장

    첫 아이와 다른 둘째 아이의 임신과 출산

    by 글쓰는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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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by Jessie

    호주로의 워킹홀리데이를 경

    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

    어 보았을 이름이 하나 있다. '애보리진'이라는 원

    주민들을 일컫는 말로 동부에서 생활한 사람들보단 서호주나 세상의 중심이라 불리는 노던테리토리에서 생활해온 사람들에게 더 익숙한 존재이다. 오스트레일리안 + 오리진 (Australian + Origin = Aborigine)이라는 단어가 합쳐지며 비로소 '애보리진'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처음 서호주의 '퍼스'라는 곳에서 생활을 하며 그들을 만났을 때의 감정은 처음엔 다른 인류를 만나게 되는 설레임과 호기심이었지만 이내 그 설레임은 일상 속에서 두려움과 안타까움으로 바뀌고 말았다.

    퍼스라는 도시에서 백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애보리진은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존재인데 그들에게 폭행을 당해 지갑이나 핸드폰, 귀중품을 빼앗긴 한국인들의 이야기가 이따금씩 들려왔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무료로 운행되는 도심의 순환버스에서 만나곤 하는 그들은 두려움이 대상이 되었다. 그들은 잠시 머물다 돌아가는 동양인들에 대해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며 웃음거리를 만들거나 위협을 하기도 했고 공원이나 야외에서 잠을 청하는 그들의 몸에서는 언제나 땀에 절다 못해 몸 속 깊이 베어버린 냄새가 났는데 그 모든 행동들은 그들에 대한 평가를 일관되게 만들었다. 그렇게 그들을 멀리하며 지내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애보리진의 이야기가 담긴 한 권의 책을 선물 받게 되었다. '무탄트 메시지'라는 책은 미국에서 학회 참석을 위해 호주에 넘어왔던 한 여의사가

    우연한 기회로 애보리진 부족과 함께 아웃백을 횡단한 경험이 담겨 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이 책 한권은 애보리진에 대한 나의 편견과 짙은 견해를 벗겨내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미국의 인디언들과 비슷한 스토리를 가진 애보리진이지만 이들은 조금 더 안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호주 대륙에 본격적으로 터를 잡기 시작한 영국인들은 여전히 농경/수렵사회에 애보리진들 사이에 충돌이 있음은 당연한 일이었다. 시간이 지나며 백인들은 그들의 노동력을 이용해 발전을 꾀했고 조금 더 잔인하게는 애보리지니 문명의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백인과의 결혼을 권장했으며 아이들을 빼앗아 가정부, 노예로 취급해 버린 빼앗긴 세대(Sto-len Generation)를 불러왔다.

    올림픽에 참여했던 애보리진 출신의 한 여성이 애보리진 국기를 카메라 앞에서 펄럭인 것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애보리진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고 그제서야 호주 정부는 애보리진들에 대한 진짜 복지 정책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세상의 중심이자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울룰루를 원래의 주인인 애보리진들에게 계약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돌려주는 약속 이외에도 (깨어있는 호주인들은 애보리진의 숭고한 장소인 울룰루 바위를 오르지 않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애보리진 가정을 위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비용과 함께 정규 교과를 이수하도록 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미 담배, 술, 본드 등 유럽인들이 들여온 중독성 깊은 유해 물질에 너무도 익숙해져버린 대다수의 애보리진들은 기대했던 바만큼 살아가고 있지 못하지만 사실은 보

    이지 않는 많은 애보리진 부족들이 도심에서 벗어나 문명의 손이 거의 닿지 않는 사막에서 크고 작은 군락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자연과 공생하는 법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점과 선을 통해 자연과 어우러져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 예술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미치고 있다.

    이 사람들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반드시 어떤 이유가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모든 것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다. 이 우주 속에 일시적인 변덕이나 우연 도는 무의미한 일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며, 아직 인간에게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신비가 세상에는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 무탄트 메시지 / 말로 모건

    나는 종종 생각하곤 한다. 내가 내려버린 섣부른 판단으로 감춰져버린 진실은 없는지 혹시 하나의 시선으로만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그 책을 읽은 것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시선에서 벗어나 조금 더 포괄적인 관점으로 상황을 읽게 되는 일이었고 그 경험을 통해 나는 한 인류가 변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의 깊이 있는 정신과 자연과의 공생 그리고 그 모든 일들도 허투루 여기지 않는 삶의 태도를 통해 나는 내가 오래도록 지내온 '호주'라는 나라를 조금 더 깊이 있게 사랑하게 되었다. 그 곳에는 아주 아름다운 정신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다.

    무탄트 메세지호주의 주인에 대한 아주 오래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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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출근길.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가까운 지하철 역까지는 걸어서 삼십 분이 걸린다. 강가의 산책길이 나의 출근길이다. 집에서 역까지는 기다란 강이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삐뚤빼뚤한 골목길을 헤집을 필요가 없다. 줄곧 한 길로만 걸으면 어느새 역에 도착해있다.

    오전 여덟 시가 되면 매일 같이 같은 길을 걷는다. 나는 아침 출근길을 좋아한다. 기분 좋은 풀 내음이 가득한 강가의 산책 길이 좋다. 새의 지저귐을 누릴 수 있는 이 길이 좋다. 출근 때마다 항상 같은 풍경, 같은 냄새를 맡지만 싫증 나진 않는다. 익숙한 길도 풀내음을 한 번 맡고 나면 금세 새로워진다. 나에게 있어서 출근길은 꼭 괴로움은 아닌 것이다. 물 냄새와 풀 내음이 가득

    한, 나름 축복받은 출근길을 걸으니 말이다.한참을 걷는데, 노숙인이 눈에 띄었다. 풀 숲에 벌러덩 드러누운 노인. 그 노숙인 옆에는 익숙한 초록색 술병이 보였다. 아마 술을 드시고는 밤새 숲 풀에서 주무셨을 테다.참 묘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뭘 해줄 수 있나 싶었다. 가는 길을 멈추고 삼 분 정도를 고민했다. 고민이 끝났을 때, 서둘러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 딸기 우유 한 팩과 크림빵 한 봉지를 챙기고는 그 노숙인에게 갔다. 곤히 자고 있는 그의 곁에, 술병들 사이에 우유와 빵을 놓아두고는, 다시 내 길을 걸었다.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 가슴이 묘하게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기분 좋은 뿌듯함이랄까, 격양된 감정을 내려놓

    을 수 없었다. 노숙인이 잠에서 깨고, 눈 앞에 음식이 놓여있는 것을 보면, 그는 어떤 생각을 할까. 웬 떡이냐며 좋아하지 않았을까? 별안간 놓인 우유와 빵을 경계하며 버렸을 수도 있다. 자신을 거지 취급하냐며 화를 냈을 수도 있을 테다. 그래도 난 기뻤다. 노숙인을 도왔다는 기쁨도 있었지만, 노숙인을 외면하지 않은, 스스로가 무엇보다 대견했다. 이 선행은 노숙인을 위한 것이 아닌, 마치 나 자신을 위한 선행 같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왜 하필 딸기 우유와 크림빵을 놓고 갔나 싶다. 담요를 주는 방법도 있을 테고, 자고 있는 그를 깨워 집에 바래다주는 방법도 있었을 거다. 노숙인을 돕는 방법은 여러 가지일 테

    다.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정도밖에는 없지 않았나 싶다. 사실, 그냥 지나치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풀 숲에 누워있는 노숙인에게서 연민이 느껴졌다. 잠에서 깬 그가, 빵과 우유를 귀찮아 할 수도,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있다. 나의 괜한 걱정일 수도 있었을 테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적어도 그 순간, 누군가를 도왔다는 행복을 누릴 수 있었으니까.

    나는 내 선행 자체에 뿌듯함과 대견함을 느끼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은, 사실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도왔다는 성취감. 힘들어하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정의감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인지도 모른다.

    선행을 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누군가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도, 이웃의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서도 우리는 선행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선행을 해야 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닐까. 기쁨을 누리는 누군가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누군가를 외면하지 않았다는, 스스로의 정의를 위해서 말이다.어려운 말을 다 제쳐놓고 말하자면, 누군가를 돕는 일은 정말이지 행복한 일이다. 이 행복함을 잘 모르는 사람은 선행에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특별하지 않아도 된다. 내 선행을 통해서 누군가가 웃는다면, 그것으로 좋다. 선행을 베푼 뒤에 웃음 짓는 나를 발견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배고픈 자에게 배고픈 자에게 빵을 줘야 빵을 줘야 하는 이유하는 이유너를 위한 선행? 나를 위한 선행!너를 위한 선행? 나를 위한 선행!

    우리

    는 배

    고픈

    사람

    에게

    빵을

    줘야

    한다

    . 나 자

    신을

    위해

    서 말

    이다

    .

    by 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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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자녀를 서울대 의대에 보내기 위해 시험지 유출은 물론이거니와 살인까지 숨긴 대한민국 상위 0.1% 집안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스카이캐슬’은 굉장한 파장을 불러왔습니다.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실제로도 저럴까?” 싶었지만 드라마 밖 현실은 드라마 못지않았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길이길이 남을 국정농단의 주인공이었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속속 드러나는 정치인들의 자녀 부정입학, 특혜 채용은 결코 드라마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다시 드라마 얘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세상은 너무 위험하니까요.) 만약 드라마 속 주인공 예서가 택시기사, 자동차 제조업 노동자, 서빙 아르바이트생 등 사라질 직업들에 관한 뉴스를 봤다면 뭐라고 얘기했을까요? 아마도 이렇게 얘기했을 겁니다. “쟤넨 못 배우고 열등한 애들이고 난 우월하고 잘난 유전자를 물려받았으니까, 난 의대 갈 거니까 괜찮아!”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서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저널, 200종의 교과서, 1200만 쪽에 이르는 의학 전문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왓슨은 이 많은 자료들을 토대로 의사가 환자의 정보(조직검사, 혈액검사, 유전자 검사 등)를 입력하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제시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들과 수십 년에 걸쳐 환자들을 진료한 의료 내용들을 바탕으로 진료하는 왓슨은 때론 의사들이 생각하지 못한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의학계에선 권위 있는 교수의 처방이 무너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벌써 왓슨이 길병원에서 진료한 환자만 위암 환자 14명, 대장암 환자 23명 등 85명이라고 합니다. 로봇의 진료는 더 이상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아니게 됐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환자라면 방대한 자료를 가진 슈퍼컴퓨터와 나이 지긋한 권위 있는 의사 둘 중 누구에게 진료를 받으시겠습니까? 의사 못지않게 의료계를 책임지고 있는 약사들도 자동화로 인해 역할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병원은 최근 약제실을 모두 자동화하였습니다. 무작위로 뒤섞인 약들을 컨베이어 벨트에 쏟아놓으면 로봇이 약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라벨링 작업을 합니다. 약사들은 환자들의 상태를 파악해 처방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위기는 전문직과 비전문직을 가리지 않습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라는 신기술에 따라가지 못하는 직업들 모두가 사라지거나 역할이 줄어드는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는 의대와 약대를 최고 대학으로 예우합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예서처럼 의대만 가면 남은 인생이 쭉쭉 필 줄 아는 학생들도 대단히 많습니다.

    산업이 송두리째 변하면서 약사가 사라질 직업 1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도 의대·약대가 아직도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 자리에 있는 건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교육혁명입니다. 고작 정시랑 수시 중 어디에 비중을 둘 것인가를 논의할 때가 아니란 얘기입니다.

    예서가 의사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대상은 슈퍼컴퓨터를 탑재한 로봇이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 바람은 열등한 유전자와 우월한 유전자, 못 배운 사람과 배운 사람을 구분해서 누구에게는 혁명의 바람을 덜 불고 누구에게는 토네이도처럼 강하게 불지 않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혁명이란 단어 그대로 모든 산업에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끼칩니다.

    당연히 의사도 예외는 아니란 얘기입니다. 이과에서 자녀가 두각을 나타

    내면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전부 의대에 보내려고 합니다. 정작 경제 성장과 직결되는 다른 이공계열이나 과학자가 되는 길은 되도록 멀리하도록 합니다. 우리나라 과학계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 이런 이유도 적잖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겁니다. 의대를 더 선호하는 건 경제적으로 보나, 전망을 보나, 안정적으로 보나 의사가 다른 이공계 직업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의사는 4차 산업시대에도 과연 안정적일까요? 미래의 진료 방식을 엿보면 의사의 전망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가 아프면 그제야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통증이 있기 전까지는 우린 우리 몸이 어떤지 잘 모릅니다. 미래엔 굳이 통증이 없어도 내 건강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요즘 스마트 워치를 차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가 단순히 시간만 알려주던가요? 잠시 애플의 광고를 통해 애플 워치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은 애플 워치를 광고에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시계니까 시간도 표시합니다. 그리고 전화도 받죠. 잠도 깨워주고. 심호흡할 때도 알려주고, 심장의 정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센서로 심박수도 측정합니다.” 이처럼 시계인 애플 워치는 당연히 시간을 표시합니다. 그러나 그 밖의 다양한 것들도 한다는 광고처럼 애플 워치의 기능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눈여겨보는 건 심박수, 혈당, 혈압 등 건강 지수를 항상 체크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 시계가 건강 지수를 항시 체크한다면 머지않아 우린 시계로부터 이런 알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혈압과 심박수가 평소와 다르니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보시는 게 어떨까요?”하고 말이죠.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진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내 몸의 이상 증후가 나타나면 스마트 워치가 데이터를 병원으로 보내고 병원에선 간단한 진단이 문자로 날아올 수도 있죠. 나도 모르는 사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입니다. 또 잠자는 사이 내 몸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에서 개발한 ‘슬립센스(SLEEP sense)’는 1cm 두께의 작은 원형 IoT(사물인터넷) 제품입니다. 이 ‘슬립센스’를 매트리스 아래 두고 자면 잠자는 동안의 호흡, 맥박,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잠자는 사

    이 심근경색 증상이 일어나거나 불규칙한 심박동이 일어나면 ‘슬립센스’가 병원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위급상황이다 싶으면 병원에선 즉각 앰뷸런스를 내 집으로 보내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보통 몸이 안 좋아서 동네병원에 가면 뭘 하던가요? 맥박을 재고 청진기를 대보고 결과가 애매하면 “큰 병원에 한 번 가보세요.”라고 하지 않던가요? 1차 병원에서 하는 초진들을 웨어러블 기기들이 대신하는 시대가 오는 겁니다. 예서가 꿈꾸던 의사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는 거죠. 이 같은 원격의료에 필요한 기술은 현재 모두 완성되어 있습니다. 시계와 베개는 이미 간단한 건강지수들을 다 체크할 줄 압니다. 모아진 건강지수들을 데이터화 시켜 빅데이터 기술로 이상 증후가 있는지 파악하는 기술도 현존합니다. 이상 증후가 포착되면 즉시 병원으로 넘기고 병원에선 한 번 더 검진한 후 내원하라는 문자를 보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들인 원격의료서비스를 법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실현되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 원격의료가 가능해지면 의료영리화로 이어질 수 있고 대학병원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아 원격의료 법안은 제자리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원격의료로 인해 대학병원으로 환자가 몰릴 경우 동네병원 기능이 상실할 수 있어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럼 대학병원 의사들의 상황은 좋을까요?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지난 2016년 가천 길병원은 인공지능 의사 왓슨을 암 환자 치료에 도입했습니다. 왓슨은 미국 컴퓨터 회사 IMB에서 만든 슈퍼컴퓨터입니다. 슈퍼컴퓨터 왓슨엔 무려 290종의 의학

    의사와 로봇 누구에게진료받으시겠습니까?

    슈퍼컴퓨터를 탑재한 의사 로봇

    by 이성윤

  • 25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email protected]

  • 26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곽신아

    브리즈번 한인라디오 진행자[email protected]

    내면의 아름다움을 인터뷰를 통해 나누는

    비전 위클리를 통해 둘째, 넷째주 격주로 소개되는 인터뷰칼럼 뷰티인사이드에 주변에 따뜻한 이들을 제보해주세요,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퀸즐랜드주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제보 문의 [email protected]

    현역 대한민국 철인3종경기 김희주 선수 ‘혼을 다한 노력은 결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한 선수가 수영, 사이클, 마라톤의 세 가지 종목을 실시하는 경기로 극한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스포츠인 철인3종 경기의 원어는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이다.

    수영 과 사이클을 지나마라톤 까지, 세 가지 경기를 뜻하는 말이다. 철인3종 경기는 다른 어떤 종목보다도 극기와 인내를 요구하는 초지구력 운동이라 할 수 있다. 5살 유아체능을 시작으로 28년 이라는 시간을 운동선수로서 좌우명으로 삼으며 실천하려 노력했다는

    전라북도 체육회 소속 철인3종 경기 (트라이 애슬론) 김희주 선수를 이번주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철인3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만나는 사람들이나 인터뷰의 기회가 생길 때마다 자주 접하는 질문 1순위이다. 어쩌다 그 힘든걸 시작 했냐, 또는 지금도 생소한 종목인데 그 어릴 때 어떻게 알고 시작을 했냐 등등 비슷한 맥락의 질문들을 받을 때마다 생각을 많이 해봤지만 딱히 명쾌한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워낙 오래된 일이기도 하고 저도 사실 그 어릴 땐 이게 뭔지 모르고 그냥 뛰고 자전거 타고 수영하고 하니까 재미있어서 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도 사실 명쾌한 답은 없는 것 같다. 어쩌다 보니 운명처럼 지금의 트라이 애슬론 선수 김희주가 되어 있는 것 같다.

    철인 3종이 인생의 전부 였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오랜 시간을 선수로서 지내 왔는데, 선수로서의 김희주의 삶은 어땠나?

    선수로서의 나는 참 불쌍하고 안쓰럽고 대견했기에 이 질문을 받는 순간 눈물이 왈칵 날것만 같았다. 인생을 책으로 쓴다면 10권은 훨씬 넘게 나올 것 같다는 말을 엄마와 우스개 소리로 많이 하기도 한다. 그만큼 굴곡도 많았고 사건 사고도 많았고 지금도 앞으로도 아마 평탄한 삶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어린 나이에 그 나이 또래의 친구들은 겪지 않아도 될 사회생활의 무서움, 돈 때문에 믿었던 어른들의 배신, 자신의 실속을 챙기기 바쁜 어른들 선배들의 이기적인 무서움 등 상처도 정말 많이 받았고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들이 밑거름이 되어서 지금은 대담한 선수, 경기에 강한 선수, 함부로 할 수 없는 선수, 무서운 선배, 쎈 언니 와 같은 타이틀이 붙었다. 사람들과의 대인관계나 어떤 상황이 와도 조금은 더 담담하게 침착하게 해결하고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상처들이 남아서 이렇게 따듯한 질문을 받거나 어릴 적 나를 생각하면 눈물이 쏟아진다. 아마 나이가 들어서 마음이 약해지고 감수성이 많아진 탓도 있는 것 같다.

    선수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로 광저우 아시아선수권 을 나갔던 적이 있었다. 그 해는 고질병인 어깨 부상 때문에 경기 직전까지도 ‘제발 수영만 잘 나오자. 제발 어깨야 버텨줘라’ 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시작했는데 수영을 2위로 마치고 올라와서 싸이클에서 앞의 선두 선수를 바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뒤 선수들과 2분이 넘는 차이를 내고 달리기를 시작 해서 1위로 골인했던 경기가 정

    말 만족스럽고 감격스러웠던 시합이었다.2012년 런던 올림픽을 나가기 위해서 같은 팀에 있는 선배언니와 감독님 이렇게 3명이서 1년동안 자비를 들여서 월드투어를 다녔던 해도 기억이 난다. 결국 저도 언니도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했지만 그 해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고 많은 빛을 얻었다.

    호주에서 복귀하자마자 박사를 준비하려 대학원 시험을 쳤다고 들었다. 계속해서 도전하는 ‘김희주’ 의 원동력이 궁금하다. 남들과 같지않은 가장 나다움을 추구 하는 것 이 나의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선수생활 평생 할 수 없다는 것도, 선수 생활 은퇴 후 할 수 있는 일은 코치나 감독 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국한되어 있다는 것도 알지만 나는 뭔가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었다. 100세 인생이라고 치면 25세를 분기로 잡고 나는 아직 인생의 1분기만 살아 봤지 않은가?1분기를 트라이애슬론 선수 김희주로 살았다면 나머지 3분기는 또 다른 김희주로 살아보고 싶다.나는 재미없고 지루한것을 잘 견디지 못하는 성격인데, 한가지를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25년 이상을 한가지만 한다면 너무 재미없는 인생인 것 같다.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가?지금은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다. 배우고 싶은 것도, 가보고 싶은 곳도 너무 많다.결혼해서 예쁜 신부, 좋은 아내, 훌륭한 엄마도 하고 싶고 목공 일도 배워보고 싶고 스포츠 심리학도 더 깊이 공부해서 교수도 되고

    싶고 트라이애슬론 최초로 트라이애슬론 대표팀 전담 멘탈 트레이너도 되고 싶다 아직 철이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의 최종 꿈은 잘먹고 잘살기다.계속해서 도전하는 그녀의 혼을다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철인3종 경기가 더욱더 빛나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호주 브리즈번 한인라디오 메인 진행자

    - 퀸즐랜드 주립대학교 졸업 Bachelor of Communication Major in Public Relations

    - 2014-(현) 브리즈번 국영 라디오 방송국 4EB 한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 (현) 호주 공영방송 SBS 한국어 라디오 프로그램 K-엔터테인먼트 코너 진행

    - 2019-(현) 아리랑 라디오 'Korean Now' 호주 특파원

    - 2018- (현) 골드코스트 한인회 사무총장- 2018 브리즈번시 위촉 국제학생대사 한국대표

    - 2017-2019 연합뉴스 호주 브리즈번 명예기자

    - 행사 MC- 한국 문화원 주최 K pop 콘서트, 퀸즐랜드 한인의 날, 다수 음악회 진행

    곽신아의 뷰티 인사이드

  • 27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email protected]

  • 28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나는 자존감이 떨어질 때마다 나는 자존감이 떨어질 때마다 시험을 준비한다시험을 준비한다

    #1. 누군가와의 이별에 가장 오래 힘들어했던 시기가 있었다. 상대방의 마음이 식어서 겪은 이별이었다. 슬프고 힘들고를 떠나서 자존감이 매우 떨어졌다. 매일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서 상대의 마음이 식은 것일까’를 생각했다. 문제를 나 자신한테서만 찾다 보니, 자존감은 더 떨어져 가고 힘든 마음은 가실 길이 없었다. 더 이상 이러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슬퍼만 하고 있는 것이 너무 바보처럼 느껴졌다. 뭐라도

    하면서 생각을 다른 곳에 쏟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왕이면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쪽으로. 나는 먼저 운전면허를 따기로 했다. 다음으로는 전화영어를 등록하고, 영어 말하기 시험을 준비했다. 적어도 운전연습을 할 때, 그리고 시험공부를 할 때는 딴생각이 잘 안 들었다. 나중에 렌트해서 갈 수 있는 여행지도 알아보고, 중고차 가격은 얼마 정도 되는지 알아보기도 하면서, 그동안 못해 본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누구나 다 따는 것이겠지만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하고, 영어 점수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자존감이 같이 올라가는 것이 느껴졌다. 차차 나 자신을 찾게 될 때쯤, 이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 사람과의 헤어짐은 ‘나’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저 서로가 맞지 않은 것이었고 서로의 인연이 아니었던 것이었다. 힘들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그 사람과의 맞지 않은 것들이 하나둘씩 떠올랐고, 내가 어떤 사람과 더 어울릴지도 알게 되었다.

    #2. 10개월 전 퇴사를 하였을 무렵, 나의 자존감은 매우 떨어져 있었다.“언니, 언니는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야.”당시 나와 전화 통화를 했던, 아는 동생이 나에게 반복해서 해주었던 말이다.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그 전화를 받고 있으면서도 나는 몹시 작아져있는 모습이었다.

    한동안 전 회사와 관련된 모든 것과 멀어지고 싶었다. 내게는 너무도 필요한 시간이었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보고 싶지 않은 사람과도 대면해야 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퇴사는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힘들게 퇴사를 했던 만큼, 적어도 쉬는 동안에는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정말 '내 사람들'이 누구인지,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어떤 것들인지를 조금 더 확실히 알게 되었다.

    때때로 가만히 쉬는 동안에는 머릿속에 과거의 생각들이 몰려들어왔다. 최대한 앞으로의 일만 생각하고, 새로운 직장에 대한 고민만 하려고 애를 썼다. 몇 달간 구직활동을 했지만 원하는 직장을 구하지 못했고, 얼마 뒤 새로운 결심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험까지 주어졌던 짧은 기간, 반년 동안 시험공부를 했다. 준비한 시험이 끝난 지금,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내겐 얻은 것이 있다. 공부를 하면서 나를 괴롭히던 과거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었다.

    어쩌면 무뎌졌다는 게 더 맞으려나? 새롭게 정했던 목표를 향해 나아갔던 시간과 노력, 그리고 노력하는 만큼 차곡차곡 올라온 점수들, 그 안에서 했던 나에 대한 또 다른 고민과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만 목표로 한 것을 끝낸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붙었다. 조금 더 하면 어느 정도 더 오르겠다는 것도 보이고, 뭔가 다른 것을 하더라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이라는 것, 공부라는 것을 좋아해서 한 것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힘든 시기를 지날 때 스스로 선택해온 길이 되었다. 나에게는 아픔을 잊을 수 있게 하는 진통제였기도 하고, 도전의 기회이기도 했다.

    이제와 다시 생각해보니, 퇴사를 했던 이유는 나만의 문제도 회사만의 문제도 아니었다.

    결국 또한 맞지 않았던 것일 뿐. 공부 중에 읽은 글귀 가운데 이런 글이 있었다. "모든 일은 좋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와닿지 않았는데 이제 그 말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떠한 실패를 했고 어떠한 성공을 했든, 과거가 어떠했고 현재가 어떠하든 '나는 지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시험이 끝났으니 이제 잠시 쉬어도 되는 시간이다. 그동안 못 봤던 친구들을 하나둘씩 만나고 있다. 해야 하는 일과 공부에 쫓기지 않고, 또한 지난 과거에도 마음을 뺏기지 않고, 편히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일이 오랜만이다. 이제야 정말 휴식 같은 시간이다.

    과거

    를 잊

    고 앞

    으로

    나아

    가기

    by 사

    라송

  • 29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email protected]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으려면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만지거나 벗을 때 손이 오염될 수도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기 전과 벗고난 직후그리고 사용 중에 만질 때마다 손을 씻습니다. 마스크를 쓸 때 마스크가 코와 입을 가리도록 하고 턱 밑과 콧등과 뺨 옆에 잘 맞도록 합니다. 마스크를 목에 걸어 두지 않도록 하고 마스크의 앞면을 만지지 마십시오. 마스크가 축축하게 되면 갈아야 합니다.

    사용한 마스크는 어떻게 하는가?일회용 마스크이면 한 번만 쓰고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재사용 천 마스크이면 세탁할 수 있을 때까지 비닐 봉투에 보관합니다.천 마스크는 다른 옷과 함께 세탁기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또 섬유의 제조에 맞게 최대한 뜨거운 물과 손세척용 비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 전에 건조기나 야외 공기로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COVID 안전 유지우리의지역사회를지키기위해바이러스확산을멈추게하는가장중요한다음세가지 사항을 계속해야 합니다:• 어디서나 언제든지 가능하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1.5 미터 거리 유지를 합니다.• 손을 물과 비누로 정기적으로 씻는 청결한 위생을 실천합니다. 물과 비누가 가능하지 않으면 알코올을 함유한 손 소독제를 사용합니다. 얼굴을 만지지 말고 재채기나 기침을할때는손대신에팔꿈치에합니다.• COVIDSafe 앱을 다운로드 합니다. 이 앱은 여러분 자신이 가까이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할 때 도움이 됩니다.그 어느 때보다도, 감기나 독감 같은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거나 목이 아프거나 숨이 차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습니다. 우리는 COVID- 19의확산방지를위해저마다의역할을할수있습니다.

    COVIDSafe 앱 업데이트영어에 더하여 이제 COVIDSafe 앱은 아랍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 베트남어와 한국어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곧 이탈리아어와 그리스어로도 가능할 것입니다.COVIDSafe 앱은 공공 의료관들이 COVID-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게 상황을 알리도록 도와줍니다. 앱이 여러분의 전화기에 다운로드된 경우, 앱에 있는 정보를 공공 의료관들이 볼 수 있도록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연락해야 될 사람을 빨리 파악하고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COVID-19 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공식적인 정보를 계속 주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ealth.gov.au 를 참조하거나 Coronavirus Helpline 1800 020 080 으로 혹은 통번역 서비스 131 450 으로 전화하십시오.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지역 사회에서의 마스크 사용코로나바이러스(COVID-19)는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 나오는 호흡기 비말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확산되는 호흡기 감염입니다.또한 감염자의 호흡기 비말이 있는 물건이나 표면을 만지고 자신의 입이나 얼굴을 만지면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가?호주 일부 지역에서 COVID-19 의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으므로마스크를 착용해야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요구되거나 권장됩니다. 해당 지역의 권고사항을 계속 주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지역의 주, 준주, 시의회가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사항을 발표하면 그 지침을 따르십시오. 주 혹은 준주 정부 웹사이트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거나 Australia.gov.au를 참조합니다.마스크는 지역사회에서 바이러스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옮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마스크는 다른 감염 관리 조치가 병행될 때에만 효과적임을 주지하십시오.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물리적 거리두기와 손 및 호흡기 위생을 지키고 몸이 아프면 집에 머무십시오.

  • 30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스콧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자가격리(self-isolation)를 해야 하는 근로자를 위해 2주 $1500의 재난급여(disaster payment)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14일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병가(sick leave)를 사용할 수 없고 구직 보조금(JobSeeker)이나 일자리유지보조금(JobKeeper)에 접근할 수 없는 빅토리아 거주 근로자들이 대상이다. 정부는 재난 급여가 빅토리아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주의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필요한 경우 근로자는 2주 단위로 여러 차례 재난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자가격리 근로자 ‘재난

    급여’ 2주 $1500 지급

    대상자 잡키퍼 못 받고 유급 휴가 사용 못하는 경우

    차이나타 운

    골드코스트

  • 31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email protected]

    이번 재난 급여는 자가격리가 필요한 근로자들이 무급 휴가를 이번 재난 급여는 자가격리가 필요한 근로자들이 무급 휴가를 피하기 위해 출근을 계속하면서 감염을 확산시켰다는 지적이 피하기 위해 출근을 계속하면서 감염을 확산시켰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도입된 것이다. 나오면서 도입된 것이다. 모리슨 총리는 재난급여 도입으로 “보건 당국의 지시로 자가 모리슨 총리는 재난급여 도입으로 “보건 당국의 지시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이 경제적 압박을 이유로 출근을 해야 격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이 경제적 압박을 이유로 출근을 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라며 “우리는 재난급여가 한동안 계속 지할 필요가 없어졌다”라며 “우리는 재난급여가 한동안 계속 지급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5일(수)부터 전화로 급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5일(수)부터 전화로 재난급여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재난급여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야당(노동당)과 함께 여러 달동안 팬데믹 유급 휴가를 요구해 야당(노동당)과 함께 여러 달동안 팬데믹 유급 휴가를 요구해 온 호주노총(ACTU)은 2주에 $1500의 재난급여가 충분하지 온 호주노총(ACTU)은 2주에 $1500의 재난급여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않다고 주장했다.

    자가격리 근로자 ‘재난

    급여’ 2주 $1500 지급

    대상자 잡키퍼 못 받고 유급 휴가 사용 못하는 경우

  • 32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1. 마늘의 밑동(뿌리)를 잘라주세요.2. 전자레인지에 넣고 20초를 돌려주세요.3. 마늘 껍질을 살짝 눌러 마늘 알맹이만 빼주세요.전자레인지 온도가 올라가면서 마늘과 껍질 사이의 부피가 팽창하여 쉽게 껍질이 제거됩니다.

    안녕하세요!오늘은 일보다 살림이 어려워

    주춤거리시는 분들을 위해준비했답니다 :-)

    지금부터 주방 왕초보들을 위한주방의 꿀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알아두면 정말 유용한 꿀팁!주방에서의 시간이

    즐거워 집니다^^

    살림의 달인 살림의 달인

    주방 꿀팁!주방 꿀팁!

    1. 튀김가루에 박력분을 섞어주세요.2. 반죽을 만든 후 탄산수나 맥주는 넣어주세요.3. 튀김 반죽을 차갑게 한 후 재료를 더해 튀겨주세요.바삭한 튀김은 물론 튀김옷이 잘 벗겨지지 않도록 해줍니다.

    1. 넓은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2. 병을 거꾸로 놓고 뚜껑이 잠길 정도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3. 3분 후 병뚜껑을 오픈해주세요.병과 뚜껑 사이로 스민 뜨거운 물의 팽창 정도가 달라져 쉽게 열립니다.

  • 33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email protected]

  • 34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

  • 35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email protected]

  • 36 visionweekly.com.au FRI, 7th AUG 886AUSTRAILA 호주뉴스

    호주 최대 캠핑용품 판매업체인 텐트월드(Tent-world)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존 버렐 텐트월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여행 제한으로 집 또는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지난 60일간 매출이 급증했으며 대부분 퀸즐랜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텐트월드의 매출 증가 규모는 2018년 사상 최대를 기록한 카라밴 및 캠핑 방문객 경제와 일치한다. 호주관광연구소(Tourism Research Australia)에 따르면 2018년 3월 31일 기준 국내 연간 캐러밴/캠핑 여행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1,184만 건을 기록했다. 1968년에 설립된 텐트월드는 호주 전국 14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홈캠핑’ 인기

    ‘텐트월드’ 매출 급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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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으로 직원을 줄여 운영된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약 25만명의 근로자들이 록다운 기간 동안 일시해고(stood down)되거나 무급휴가 상태로 집에 머물러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1차 팬데믹 록다운 이후 비슷한 규모(약 25만명)의 근로자들이 실직 상태에 있다. 이번에 문을 닫아야 하는 빅토리아주 사업체는 5천 달러

    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2차 록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수 소상공인들이 더 이상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내셔날호주은행(NAB)의 알란 오스터(Alan Oster) 수석경제분석가는 “빅토리아주

    빅토리아 2차 록다운 호주 경제 ‘타격’ 불가피

    25만명 일시 해고 → 실업대란 당장 현실화

    멜번 광역시가 이번 주부터 호주 최초로 코로나 4단계 규제조치(stage-four lockdown)에 들어가면서 필수품이 아닌 대부분의 소매점은 6주 록다운 기간 동안 영업을 중단하거나 온라인 주문 픽업(online 'click-and-collect' services)으로 제한되면서 빅토리아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슈파마켓, 약국, 은행, 주유소, 주류판매점, 우체국은 정상 영업이 허용된다, 그러나 비필수품 소매업(non-essential retailers)은 거의 대부분 영업이 중단 또는 크게 제약을 받는다.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도축장과 식품가공업, 물류센터(dis-tribution centres)는 절반 미

    의 2차 록다운으로 주경제가 10-15% 위축될 것이며 호주 경제에도 영향을 주면서 7-9월 분기에도 불황(recession)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빅토리아 경제는 호주 GDP 중 거의 25%를 차지한다.

    그라탄 연구소(Grattan Insti-tute)의 다니엘 우드(Danielle Wood) CEO는 불황이 10-12월 분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 경제는 2020년 1-6월(3, 6월 분기) 불황에 빠진 것이 확실시되는데 올해 후반기에도 불황을 벗어나지 못할 경우, 1982-83년 이후 처음으로 4개 분기(12개월) 연속 불황에 빠진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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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어로직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호주의 주택가격은 0.6%가 하락하여 3개월 연속 집 값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주도들 중 Canberra(+0.6%)와 Adelaide(+0.1%)는 지난달에 주택가격이 상승하였지만, Melbourne(-1.2%)과 Sydney(-0.9%)는 큰 월간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지방도시의 주택시장은 주도들과 비교하여 가격하락에 대해 좀 더 내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호주 주도들의 주택가격은 0.8% 하락한 반면, 지방도시의 집 값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도시들 중 Victoria 지방도시 (-0.5%)와 Western Australia 지방도시 (-3.2%) 만이 유일하게 집 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의 Tim Lawless 수석 연구원은 호주의 주택가격은 팬데믹시작 이후 현재까지 대제적으로 잘 버텨주고 있다고 말하였다. 근래 주택가격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 이후 국내 주택가격은 단 1.6%만 하락하였고, 거래량도 급감했던 3월

    말과 4월 이후 점점 획복되고 있다고 Mr Lawless는 말하였다. 역대 최저 이자율과 정부의 지원금 그리고 대출금 상환유예 등의 정책이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가는 것을 방어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물 또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어 7월 27일까지 4주 동안 국내 주택매물은 4.3% 감소하였으며, 전년 같은 시기보다는 15.2%나 감소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금이 10월 부터는 줄어 들고, 대출금 상환유예 또한 내년 3월 이후에는 종료될 예정이어서 내년 중반이후 주택시장이 하락세로 기울 것이 예측된다고 Mr Lawless는 말하였다. 그는 내년 중반 이후에는 시장에 급매물들이 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하였다. 최근 염려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확산으로 다시 경계가 봉쇄되고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어 주택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2020년 7월최근 주택시장 동향

    전주한의 부동산 칼럼

    Disclaimer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부동산 관련 기사의 번역이나 관련 정보에 대한 안내문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2021년 말까지 건설업 14만명 감원 전망코로나 여파로 대형 신규 프로젝트 대부분 취소

    주 건설산업포럼(Australian Construction Industry Fo-rum: ACIF)은 20일 발표한 7월 업데이트에서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21년말까지 건설업 고용의 12%가 줄 것이다. 신규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취소 또는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2차 감염으로 멜번 광역시가 6주 록다운에 들어간 빅토리아는 건설노동력의 18%가 격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5월 전국적으로 2천만 달러 이상 프로젝트 91개가 발표됐고 규모는 총 200억 달러를 넘

    었다. 그러나 6월엔 11개(7억 7100만 달러 규모)만이 발표됐다. 에프티아이 컨설팅(FTI Con-sulting)의 케리 바와이즈(Kerry Barwise)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동안 7백개 이상의 건설 프로젝트 진행됐지만 올해 6월엔 11개에 불과했다”라고 밝혔다. 대규모 고부가 가치가 있는 인프라스트럭쳐와 유틸리티(교량, 발전소 등) 프로젝트가 줄어들었다, 6월 최대 프로젝트는 약 3억 달러 규모의 내부철도(Inland Rail)의 한 구간

    공사였다. 이같은 건설업 침체 조짐으로 정부는 인프라스트럭쳐 사업을 앞당겼다.

    FTI의 바와이즈 대표는 “빅토리아주의 건설 고용은 2019년 33만7천명에서 2021년 27만5천명으로, NSW는 36만2천명에서 32만7천명으로 각각 줄어들 것이다. 두 주의 팬데믹 이전 복귀는 몇 년 지나도 어려울 것이다. 건설업의 전국적 고용은 118만명에서 105만명으로 감축이 예상된다. 기능인(tradespeople)과 단순 기술직 근로자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CIF의 제임스 케머른 사장은 “글로벌 팬데믹과 이민자 유입 격감으로 호주의 건설 수요가 하락하고 있다. 연방 정부의 부양책인 증개축 및 신축 지원금(HomeBuilder pro-gram) 지급을 환영하지만 비주거용 건설(non-residential construction) 경기의 부양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CIF와 모건 스탠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응답자들은 2021년 전반기 건설업 정상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41%는 더 오래 걸릴 것으로, 47%는 건설업 고용 감소를 예상했다.

    NSW 첫 내집 매입자‘인지세 면세’ 확대

    8월 1일부터 1년간 혜택, 건설업 고용 증진 목적

    NSW 주정부가 코로나 위기 기간 중 건설업의 고용 증진을 목적으로 80만 달러 미만의 신축 주택(newly-built homes) 또는 빈 택지(vacant land)를 구매하는 첫 내집 매입자들에게 인지세(stamp duty)를 면제하는 일시적인 혜택을 준다. 혜택은 8월 1일부터 12개월

    동안이며 대상은 반드시 신축 주택 및 빈 택지여야 한다.

    정부는 이 혜택으로 첫 매입자 약 6천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건설업 경기와 고용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축 주택의 첫 내집 매입자는 현재의 65만 달러인 인지세 면제 한도가 8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되며 1백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혜택이 줄어들도록(phasing out)했다. 또 빈 택지는 35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로 조정했고 50만 달러부터 혜택이 없어진다. 1만 달러의 첫 내집 매입자

    보조금(first homeowner grant)은 계속 지원된다, 이 보조금은 60만 달러 미만 주택 매입 시 또는 빈 택지를 매입해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75만 달러 미만이 한도다.

    신축 주택을 매입하는 첫 매입자는 $32,335의 최대 혜택을 볼 수 있다.

    AUSTRAILA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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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즐랜드 추가 감염 발생 우려멜번 다녀온 사실 숨긴 세 여성 관련

    퀸즐랜드는 3일 신규 확진자가 없었지만 현재 미완치 환자가 12명이다. 지난 7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8명 발생했다. 지난 5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 퀸즐랜드주가 시드니를 경유해 멜번을 다녀온 3명의 십대 후반 여성들 중 2명의 확진과 이들의 거짓말로 코로나 감염 비상이 걸렸다.

    퀸즐랜드 경찰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중 2명인 올리비아 위니 무랑가(Olivia Winnie Muranga)와 다이아나 라수(Diana Lasu)를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다. 아프리카계로 추정되는 이들 중 한 명의 자매인 세 번째 여성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호텔에서 격리 중이다.이들은 시드니를 경유해 멜번을 방문한 뒤 21일 브리즈번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른 주 방문을 숨겼고 확진 판정 후에야 시드니를 다녀왔다고

    (false declarations)를 한 10명에게 법원 출두명령서를 발부했다고 발표했다. 이중에는 코로나 핫스팟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서약서(G-Pass decla-ration)를 제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