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분과 첫 이사모임 “학연의 끈 잇게 돼 힘...

16
The Myongji University Alumni News 2010년 11월 3일(수요일) www.mj.or.kr 제33호 9개 분과 첫 이사모임 명지가 있으매 오늘의 내가 있다.첫 이사 모임에 나온 동문들은 하나같 명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건배 구호는 으레 명지! 명지! 명지!(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0, 11, 12, 13, 14분과 이사들.) “학연의 끈 잇게 돼 힘 솟는다” 연초에 시작한 총동문회 이사들의 분 과별 첫 모임이 지난 10월 27일 14분 과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 학연의 끈을 잇게 돼 힘이 솟는다.” “ 자랑스러운 모교를 우리 손으로 더욱 키우자.” “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모임에 나선 이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우리끼리 취미 모임을 만들어 오랫 동안 관계를 유지하자”는 주장도 나 왔다. “그동안 타 대학 동문회가 부러 웠다.” “우리는 이제 시작하는 기분이 다.” “이런 모임을 몰라서 스스로를 드 러내지 않고 숨어있는 동문들이 많다.” 는 견해도 있었다. 최근의 총동문회 활동과 이사 모임 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진 가 운데 개인에 따라서는 좀 더 분발하 자는 의견도 개진했다. 그런가하면 “ 아니 벌써 내가 동문회 이사를 할 나 이가 됐느냐”며 이사 역할의 중요성 을 스스로 강조(?)하고 동문들과의 별 다른 교류 없이 흘러간 세월을 되돌아 보기도 했다. 비슷한 연령층이 만날 수 있도록 학번 에 따라 인원수를 안배한 이 모임은 1개 분과가 적게는 17명에서 많게는 57명 에 이른다. 총동문회에서는 산행(4월) 과 골프대회(6월)를 비껴 상반기에 6개 분과를, 휴가철과 바둑대회 · 추석기간 을 피해 하반기에 8개 분과의 모임을 주선했다. 각 분과는 분과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2~3개월에 한 번씩 서로 만 나기로 약속했다. <5면에 계속> ◆ 일시 : 2010년 12월 9일(목) 오후 6시 30분 ◆ 장소 : 마포 서울가든호텔 무궁화홀 ◆ 회비 : 5만원(부부동반 7만원) ※ 경품 협찬 대환영 ☎ 02-701-1975, [email protected] ‘명지인의 밤’에 초대합니다 10월말 현재 516명 동참 두 달에 한 번씩 만나기로

Upload: others

Post on 23-Oct-2020

0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 The Myongji University Alumni News2010년 11월 3일(수요일) www.mj.or.kr 제33호

    9개 분과 첫 이사모임

    “명지가 있으매 오늘의 내가 있다.” 첫 이사 모임에 나온 동문들은 하나같이 ‘명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건배 구호는 으레 “명지! 명지! 명지!”(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0, 11, 12, 13, 14분과 이사들.)

    “학연의 끈 잇게 돼 힘 솟는다”

    연초에 시작한 총동문회 이사들의 분

    과별 첫 모임이 지난 10월 27일 14분

    과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

    학연의 끈을 잇게 돼 힘이 솟는다.” “

    자랑스러운 모교를 우리 손으로 더욱

    키우자.” “동문회와 모교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모임에 나선

    이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우리끼리 취미 모임을 만들어 오랫

    동안 관계를 유지하자”는 주장도 나

    왔다. “그동안 타 대학 동문회가 부러

    웠다.” “우리는 이제 시작하는 기분이

    다.” “이런 모임을 몰라서 스스로를 드

    러내지 않고 숨어있는 동문들이 많다.”

    는 견해도 있었다.

    최근의 총동문회 활동과 이사 모임

    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진 가

    운데 개인에 따라서는 좀 더 분발하

    자는 의견도 개진했다. 그런가하면 “

    아니 벌써 내가 동문회 이사를 할 나

    이가 됐느냐”며 이사 역할의 중요성

    을 스스로 강조(?)하고 동문들과의 별

    다른 교류 없이 흘러간 세월을 되돌아

    보기도 했다.

    비슷한 연령층이 만날 수 있도록 학번

    에 따라 인원수를 안배한 이 모임은 1개

    분과가 적게는 17명에서 많게는 57명

    에 이른다. 총동문회에서는 산행(4월)

    과 골프대회(6월)를 비껴 상반기에 6개

    분과를, 휴가철과 바둑대회 · 추석기간

    을 피해 하반기에 8개 분과의 모임을

    주선했다. 각 분과는 분과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2~3개월에 한 번씩 서로 만

    나기로 약속했다.

    ◆ 일시 : 2010년 12월 9일(목) 오후 6시 30분

    ◆ 장소 : 마포 서울가든호텔 무궁화홀

    ◆ 회비 : 5만원(부부동반 7만원)

    ※ 경품 협찬 대환영 ☎ 02-701-1975, [email protected]

    ‘명지인의 밤’에 초대합니다10월말 현재 516명 동참

    두 달에 한 번씩 만나기로

  • 제33호 2010년 11월 3일2 동문마당

    급수 미리 밝혀 치수대국

    제2회 모교 총동문 바둑대회가 지난 9

    월 11일 인문캠퍼스 Job Cafe에서 열

    렸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

    둑을 사랑하는 출전 선수와 참관 동문

    50여명은 지난해 서울광장에서 가진 첫

    대회이후 1년여 만에 수담을 나누며 회

    포를 풀었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흑과 백이 어울리는 수

    의 묘미를 즐겼다.

    총동문회 이하준 상임 부회장은 이강

    래 회장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동

    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년에 이어 수

    담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하

    고 “오늘 대회에 참석한 여러분은 지

    금 이 시간이 가장 중요한 때이고 서로

    가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며

    동문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정수현 교수는 “작년에

    이어 동문 바둑대회를 다시 열게 된 것

    을 축하한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바

    둑을 즐기는 동문들이 많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동문들

    의 바둑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바둑학

    과에서 적극 도울 것”도 다짐했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이날 대회

    는 출전 선수들을 4개 팀(사랑, 진리,

    봉사, 창조)으로 나누어 팀별 리그전을

    펼쳤다. 순위는 팀마다 세 차례씩을 겨

    뤄 쌓은 승수를 합산해서 가장 많이 이

    긴 팀이 우승하는 방식을 택했다. 출전

    자는 자신의 급수를 미리 밝혀 치수별

    대국을 갖게 했다.

    바둑TV 진행을 맡고 있는 방송인 이

    승현(바둑 00-05) 바둑학과 동문회장의

    사회로 펼쳐진 이날 대회는 오후 3시

    30분경이 되어서야 마무리 됐다. 점심

    은 김밥으로 대체했던 작년과 달리 학

    교 구내식당을 이용했다.

    팀원 모두가 출전해서 대국자를 세

    번씩 바꿔가며 가린 승부는 창조 팀이

    11승을 거두며 1승차로 우승 고지에 올

    랐다. 준우승은 10승을 올린 사랑 팀이

    차지했고, 9승을 올린 진리 팀은 3등에

    머물렀다. 우승과 준우승은 출전 선수

    모두가 상품으로 펜틴 선물세트를 받

    았다. 세 판을 내리 이긴 김문갑(토목

    86-92) 유승진(전기 90-97) 동문은 별

    도로 전승상을 받았다.

    경품으로 마련한 바둑판과 디지털카

    메라는 한정수(기계 81-88), 김은옥(바

    둑 05-09) 동문에게 돌아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더 나간다는 설과 함께

    가장 눈길을 끌었던 피나무 바둑통은

    바둑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성인 동

    문이 차지하는 행운을 가졌다.

    대회 규모가 작년보다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주최 측은 시상식과

    경품 추첨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보다 풍성한 동문 바둑대회를 위한 토

    론의 장을 마련했다.

    즉석 제안에 나선 방하익(행정 70-74)

    동문이 “총동문회 산하에 바둑동문회를

    만들어 별도의 회장을 두고 지역별로

    바둑 모임을 갖자”는 안을 내자 참석자

    모두가 찬성하며 환호했다. 주최 측에

    서는 “지역별 바둑모임 조성을 적극 돕

    겠다.”고 말하고 “바둑동문회장은 바둑

    학과 동문회와 상의해서 좋은 분을 모

    시겠다.”고 화답했다. ↗

    손에 땀 쥔 접전… 팀별 승차 1승씩참석자들“총동문회에 바둑모임 만들자”

    제2회 동문 바둑대회

    방하익 ‧ 최성원 동문의 혈전. 남들은 판을 다 마쳤는데 호적수를 만난 두 동문은 시간을 물쓰 듯 수읽기에 몰입하고 있다.

    이승현 바둑학과 동문회장이 순위표에 등위를 매

    기고 있다. 각 팀은 1승차로 등위가 엇갈렸다.

    서부지역 바둑모임 태동

  • 3제33호 2010년 11월 3일 동문마당

    경품추첨에

    관심집중. 누

    가 당첨될까.

    동문들의 표

    정이 진지하

    다.

    ↙ 이어서 조정랑(화공 67-71) 동문이

    발언권을 얻어 “우선 일산을 포함한 서

    부지역 바둑 동아리를 만들어 방하익

    동문이 회장을 맡으면 좋겠다.”는 제안

    을 해 자연스럽게 서부지역 바둑 모임

    이 태동했다.

    이날 대회는 방목학술정보관 앞 광장

    에서 텐트를 치고 벌이기로 했었다. 그

    런데 야외에서의 대국 조건이 실내보

    다는 아무래도 떨어지는데다 설상가상

    으로 비까지 뿌려 참가자들 모두가 어

    려움을 겪던 차에 모교에 출근했던 백

    승귀(체육 75-82) 경력개발팀장이 Job

    Cafe를 개방해 출전 선수들이 쾌적하

    고 오붓한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총동문회는 동문바둑대회 개최 날짜

    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교기념일(9월

    7일)이 있는 주간 토요일로 잡았다. 가

    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좋은 때일뿐더러

    동문들이 개교기념일을 상기할 수 있다

    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 개교기

    념일이 토요일일 경우엔 그 다음 주 토

    요일에 대회를 열어 해마다 9월 둘째

    주 토요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제2회 동문 바둑대회 참관기

    피나무 바둑통에 디지털카메라

    푸짐한 경품에 마음도 풍성

    시상식을 마치고 대진표 앞에서 한 커트 찰칵-.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모교 바둑학

    과 출신 김진환 교수. 김 교수는 내년 대회부터 열심히 돕겠다고 다짐했다.

    대회장에 들어서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배님들이 와계셨

    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명찰을 받

    아야 하기에 명찰 받는 곳으로 갔

    다. ‘염불보다는 잿밥에만 맘이 있

    다.’고 했나. 명찰 옆에 있는 바둑

    판ㆍ바둑통ㆍ디지털카메라 등 수북

    이 쌓인 여러 가지 선물에 눈이 먼

    저 간다. 대회 시상식이 끝나고 하

    는 경품추첨의 선물이란다. 평소 경

    품에는 운이 따른 적이 별로 없었지

    만 재미삼아 경품권 한 장과 명찰을

    받아 자리에 앉았다.

    대부분의 선배님들이

    처음 뵙는 분이었지만

    특이하게도 바둑판 앞에

    서 만나면 어색함은 찾

    아 볼 수 없다. 이야기꽃

    을 피우게 된다. 이것이

    야 말로 바둑의 큰 매력

    이 아닐까.

    “화이팅!”을 외치며 1

    라운드를 시작했다. 바

    둑돌 놓는 소리만이 대회장 안을

    가득 채웠다. 바둑인으로써 이런 광

    경을 보는 것이 얼마나 뿌듯하고 가

    슴 벅찬지 모른다.

    점심으로는 맛있는 카레 덮밥이

    제공 되었다. 대국(對局) 중간 중

    간에 대회장 밖을 보니 호기심 가

    득 찬 눈으로 대회장 안을 바라보

    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날

    씨만 좋았더라면 야외에서 더 많

    은 사람들에게 바둑의 매력을 선보

    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

    이 남았다.

    월등히 앞서나가고 있는 팀도 있

    고, 순위권 밖의 팀도 있었지만 마

    지막 라운드에 임하는 눈빛과 자

    세만큼은 모두 훌륭했다. 그 모습

    이 너무나 멋있었다. 두근두근~ 결

    과 발표시간. ‘창조’팀의 우승. ‘

    창조’팀과 ‘사랑’팀의 승수 차이는

    고작 1승. 2위인 ‘사랑’팀과 3위인

    ‘진리’팀과의 승수 차이도 1승. 불

    꽃 튀는 추격전으로 마

    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

    게 하였다. 모두 최선을

    다하고 멋진 승부였기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참

    가자들에게 뜨거운 박수

    를 보낸다. 우승과 준우

    승 팀에는 푸짐한 상품

    이 주어졌다. 드디어 수

    북이 쌓인 경품 추첨시

    간. 이 시간이 바둑 두

    는 것보다 더 긴장되고 떨렸다. 경

    품권 번호가 불리는 순간에는 대회

    장 안에 긴장감이 흘렀다. 바둑판

    과 바둑통에 이어 디지털카메라 발

    표 순간. 와아~ 꿈인지 생시인지 내

    번호가 불리는 것이다. 이렇게 당첨

    되어 본적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두

    고두고 기억에 남을 선물이다. 지금

    도 옆에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보면

    그 때의 대회장이며 선배님들의 얼

    굴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 추억

    을 마음 속 깊이 간직 할 것이다.

    김 은 옥

    (바둑 06-10)

    Job Cafe 개방 오붓·쾌적

    대국 벌이며 친숙해져

  • 제33호 2010년 11월 3일4 동문마당

    ◇ 홍용락 ( 국문 76 - 83 ) 동아방송대 영상제작계열 교수

    ◇ 이선일 ( 경영 81 - 85 ) 지산컨설팅 대표

    ◇ 함광근 ( 전자 82 - 90 ) ㈜메디레즈

    ◇ 이익중 ( 경제 83 - 90 ) 제일은행 부장

    ◇ 전형구 ( 무역 84 - 88 ) 극동정보대학 교수

    ◇ 이충해 ( 경영 85 - 92 ) 광성전기산업㈜ 대표이사

    ◇ 김승태 ( 물리 80 - 85 ) ㈜안동소주 특판점

    ◇ 이영직 ( 건축 81 - 88 ) 호서전문대학 교수

    ◇ 홍민철 ( 무역 82 - 87 ) 한국IBM㈜ 부장

    ◇ 이호선 ( 행정 83 - 87 ) 그린식품㈜ 대표

    ◇ 조대형 ( 경영 84 - 91 ) C&K 대표

    ◇ 임병민 ( 토목 85 - 92 ) 대임건설㈜ 현장소장

    ◇ 김심철 ( 토목 80 - 85 ) ㈜뷰링크 대표

    ◇ 장혁순 ( 공업 81 - 85 ) 한국개발연구원 대외협력팀장

    ◇ 황창범 ( 전기 82 - 89 )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 임성균 ( 행정 83 - 87 ) 한국종합금속㈜ 대표

    ◇ 조향래 ( 경영 84 - 91 ) 제일은행 대치동지점장

    ◇ 임천호 ( 전기 85 - 89 ) 성신 기술연구소 차장

    ◇ 이명호 ( 물리 80 - 87 ) 명지대방목기초교육대학

    ◇ 조홍진 ( 경영 81 - 85 ) 기업은행

    ◇ 강 식 ( 건축 83 - 87 ) 경기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 진중헌 ( 경영 83 - 90 ) 진중헌 회계사무소 대표

    ◇ 최성이 ( 가정 84 - 88 ) 크리스탈밸리 대표

    ◇ 장 욱 ( 체육 85 - 92 ) 조영산업㈜ 대표이사

    ◇ 이종화 (아랍 80 - 84 ) 명지대 아랍어과 교수

    ◇ 최광수 ( 공업 81 - 85 ) 공영G&P 대표

    ◇ 고형복 ( 체육 83 - 87 ) 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 관장

    ◇ 진희영 ( 전자 83 - 87 ) 석산전자㈜ 대표

    ◇ 최준우 ( 경영 84 - 91 ) ING생명

    ◇ 정용태 ( 토목 85 - 92 ) ㈜유신코퍼레이션 이사

    ◇ 전우주 ( 물리 80 - 84 ) 에프엑스소프트

    ◇ 최명진 ( 경영 81 - 86 ) ㈜우리에너텍 대표

    ◇ 권병등 ( 경영 83 - 90 ) 제일은행 대림역지점장

    ◇ 차윤호 ( 토목 83 - 90 ) ㈜천마기술단 대표

    ◇ 황의달 ( 법학 84 - 91 ) ㈜나라감정평가 충남본부장

    ◇ 정장호 ( 토목 85 - 92 ) ㈜리버앤텍 상무이사

    ◇ 고진산 (공업경영 81-85) 신한정밀 대표

    ◇ 최재철 ( 경영 81 - 85 ) ㈜IIT보험 이사

    ◇ 김경곤 ( 법학 83 - 90 ) 벽산페인트㈜ 관리본부상무

    ◇ 최한재 ( 전자 83 - 90 ) ㈜천구사 대표

    ◇ 강경완 ( 법학 85 - 89 ) 김포실버 대표

    ◇ 김문갑 ( 토목 86 - 93 ) 한국종합엔지니어링㈜ 차장

    ◇ 김수일 ( 전기 81 - 85 ) 현진시스템 대표

    ◇ 한대복 ( 공업 81 - 88 ) 제주중소기업지원센타 팀장

    ◇ 김동환 ( 경영 83 - 90 ) ㈜벨루체 대표

    ◇ 황선걸 ( 무역 83 - 87 ) 흥국생명㈜ 수원지점장

    ◇ 권정우 ( 화공 85 - 91 )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팀장

    ◇ 김성환 ( 무역 86 - 92 ) 세종상사 상무

    ◇ 김영석 ( 토목 81 - 85 ) GS건설㈜ 부장

    ◇ 한인섭 ( 요업 81 - 85 ) 한국에너지기술 책임연구원

    ◇ 김명배 ( 토목 83 - 87 ) 명지전문대 토목공학 교수

    ◇ 곽문수 ( 토목 84 - 88 ) 명지전문대 교수

    ◇ 김명현 ( 수학 85 - 92 ) 삼성화재㈜ 강서지역단 센터장

    ◇ 김홍민 ( 사학 86 - 91 ) 충북일보 정치부 차장

    ◇ 김영식 ( 전자 81 - 88 ) 아이비오토메이션㈜ 대표

    ◇ 황규복 ( 수학 81 - 87 ) 구로구의원

    ◇ 김성균 ( 전기 83 - 90 ) 명지테크 대표

    ◇ 구길서 ( 법학 84 - 91 ) ㈜한국골프기획 대표

    ◇ 김석훈 ( 토목 85 - 92 ) ㈜코리아에스이 이사

    ◇ 박영주 ( 경영 86 - 93 ) ㈜삼왕티엔씨 대표이사

    ◇ 김종수 ( 수학 81 - 85 ) 제일고등학교

    ◇ 황성우 ( 무역 81 - 88 ) ㈜엠코카고시스템 한국 대표

    ◇ 김장원 ( 전자 83 - 90 ) 경원대학교 교수

    ◇ 김건진 ( 법학 84 - 88 ) 재향군인회 고양지회장

    ◇ 김영빈 ( 전기 85 - 92 ) ㈜지바스 대표

    ◇ 윤희식 ( 경영 86 - 91 ) ㈜남양알로에 서대문지사 사장

    ◇ 김진환 ( 중문 81 - 85 ) 명지전문대 중국어과 교수

    ◇ 강신덕 ( 요업 82 - 89 ) 세진CNT㈜ 대표이사

    ◇ 김창현 ( 법학 83 - 87 ) 서울 중앙법원 과장

    ◇ 김광영 ( 경제 84 - 91 ) ㈜프로텍스아이엔씨 대표

    ◇ 김용진 ( 체육 85 - 89 ) 오복모터스 부장

    ◇ 이봉섭 ( 사학 86 - 93 ) 양일중학교 교감

    ◇ 김충구 ( 물리 81 - 88 ) ㈜미림통상 대표

    ◇ 강창수 ( 경영 82 - 89 ) 교보생명 영업팀장

    ◇ 김현일 ( 토목 83 - 87 ) ㈜삼안 상하수도부 이사

    ◇ 김명수 ( 경영 84 - 91 ) 명진강화도어 대표

    ◇ 김은주 ( 화공 85 - 89 ) ㈜웅기과학 부장

    ◇ 이상찬 ( 토목 86 - 93 ) HSENC 공무부 이사

    ◇ 김호상 ( 토목 81 - 88 ) ㈜건일엔지니어링 전무

    ◇ 박해천 ( 토목 82 - 86 ) 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

    ◇ 남재우 ( 사학 83 - 87 ) 유창빌딩 대표

    ◇ 김용범 ( 체육 84 - 91 ) ㈜에이프릴오투 대표

    ◇ 김인창 ( 전기 85 - 92 ) 국제산업전자㈜ 연구소 개발실장

    ◇ 임창규 ( 경영 86 - 91 ) ㈜엘텍이엔씨 대표

    ◇ 민웅기 ( 공업 81 - 85 ) 코렉스컨설팅㈜ 대표

    ◇ 신양재 ( 경영 82 - 89 ) 제일은행 부장

    ◇ 노갑택 ( 경영 83 - 87 ) 명지대학교 교수

    ◇ 김재경 ( 정외 84 - 88 ) 경민대학교 교수

    ◇ 김중구 ( 법학 85 - 92 ) IBM-SQT 본부장

    ◇ 장승욱 ( 토목 86 - 92 ) ㈜모든엔지니어링 이사

    ◇ 박명관 ( 전기 81 - 85 ) ㈜DA테크놀로지 대표

    ◇ 연준희 ( 토목 82 - 89 ) ㈜성우티엔씨

    ◇ 류인균 ( 경영 83 - 90 ) ㈜베네콥 대표

    ◇ 김재기 ( 전기 84 - 91 ) 신명엔지니어링㈜ 대표

    ◇ 류성하 ( 행정 85 - 93 ) 서울시 예산담당실

    ◇ 전성민 ( 무재 86 - 92 ) 진흥화학 대표

    ◇ 박상학 ( 토목 81 - 88 ) ㈜세진인더스트리

    ◇ 유승갑 ( 경영 82 - 89 ) LIG손해보험㈜ 강북4지점장

    ◇ 박정철 ( 전자 83 - 89 ) 경원대학교 전자과 교수

    ◇ 김현주 ( 전자 84 - 89 ) 명지전문대 정보통신과교수

    ◇ 류종호 ( 경영 85 - 91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영실장

    ◇ 정기수 ( 경영 86 - 93 ) SN로지스틱 대표

    ◇ 박정환 ( 건축 81 - 88 ) 용인지방공사 주택사업팀 과장

    ◇ 이광식 ( 경영 82 - 89 ) 국민은행 지점장

    ◇ 박종칠 ( 전기 83 - 90 ) 도일전력공사㈜ 대표

    ◇ 박영록 ( 영문 84 - 91 ) 에프오나인 부장

    ◇ 박상진 ( 토목 85 - 90 ) 후레씨네코리아 이사

    ◇ 정복현 ( 경제 86 - 93 ) 현대자동차㈜연구개발본부 사장

    ◇ 박제호 ( 화학 81 - 85 ) 지원테크 대표

    ◇ 이동춘 ( 기계 82 - 88 ) ㈜대농ENG 대표이사

    ◇ 방수현 ( 경영 83 - 90 ) 삼성생명㈜ 지점장

    ◇ 박정영 ( 건축 84 - 88 ) 현대산업개발㈜ 부장

    ◇ 박희정 ( 경영 85 - 89 ) 외환은행 백마지점 지점장

    ◇ 정학범 ( 사학 86 - 92 ) ㈜맥그로우컨설팅그룹 연구소장

    ◇ 박천규 ( 전자 81 - 88 )

    ◇ 이동하 ( 법학 82 - 90 ) 커리어브레인 대표헤드헌터

    ◇ 송진석 ( 경영 83 - 90 ) 제일은행 부장

    ◇ 박종태 ( 산업 84 - 88 ) 삼성전자㈜ 부장

    ◇ 배성호 ( 무역 85 - 90 ) 국민은행 기업상품부 차장

    ◇ 진한섭 ( 경제 86 - 90 ) 기업은행 마포중앙지점 지점장

    ◇ 박혜옥 ( 물리 81 - 85 ) ㈜NOTON 부천지점 대표

    ◇ 이방은 ( 도서관 82-89) ㈜하나Art 대표이사

    ◇ 송창준 ( 무역 83 - 90 ) ㈜엘브리지 대표

    ◇ 방효혁 ( 경영 84 - 88 ) 한신회계법인 대표

    ◇ 서해영 ( 경영 85 - 92 ) ㈜다미애드 대표이사

    ◇ 최덕산 ( 무역 86 - 92 ) ㈜포부 대표

    ◇ 양덕환 ( 체육 81 - 85 ) ㈜백산 대표

    ◇ 이옥형 ( 경영 82 - 89 ) 삼형테크 대표

    ◇ 신호용 ( 무역 83 - 87 ) ㈜애강그린텍 대표

    ◇ 서기석 ( 산업 84 - 92 ) ㈜유라시아트렉 대표

    ◇ 손민일 ( 화공 85 - 89 ) 명지대학교 교수

    ◇ 공형호 ( 전기 87 - 91 ) 삼성전자㈜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

    ◇ 오만수 ( 토목 81 - 88 ) 한국도로공사 부장

    ◇ 이찬균 ( 건축 82 - 86 ) ㈜비올 대표

    ◇ 안종선 ( 중문 83 - 90 ) 서일대학교 교수

    ◇ 유병석 ( 전자 84 - 91 ) ㈜싸이텍이엔씨

    ◇ 신순호 ( 체육 85 - 89 ) 명지대 체육부관리팀 테니스 감독

    ◇ 김경자 ( 건축 87 - 91 ) TOP디자인 대표

    ◇ 오봉석 ( 건축 81 - 85 ) 한국토지주택공사

    ◇ 이태래 ( 도서관 82-91) 제일은행 대림동지점장

    ◇ 오종일 ( 법학 83 - 90 ) 유종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 유영경 ( 전자 84 - 88 ) ㈜KDG반도체 대표

    ◇ 신요철 ( 체육 85 - 92 ) 프로스팩스 평택상설할인점 대표

    ◇ 김세원 ( 토목 87 - 94 ) ㈜건우기술 부사장

    ◇ 윤효진 ( 요업 81 - 86 ) 창훈운수㈜ 대표

    ◇ 정선호 ( 건축 82 - 89 ) 동부건설㈜ 주택사업부차장

    ◇ 유재홍 ( 경영 83 - 89 ) JR Net 대표

    ◇ 이덕선 ( 행정 84 - 91 ) 텍스트북스 영업부 부장

    ◇ 심규범 ( 경제 85 - 89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김영배 ( 경제 87 - 92 ) 엑스넷 대표

    ◇ 이규상 ( 국문 81 - 88 ) 시사어학원 원장

    ◇ 조남철 ( 도서관 82-86) ㈜테크넷

    ◇ 유충현 ( 체육 83 - 87 ) 삼성화재 서서울지역단지점장

    ◇ 이영수 ( 경영 84 - 88 ) ㈜예스폼 컨설팅부 이사

    ◇ 유만수 ( 화공 85 - 90 ) ㈜KCT 고려켐텍 대표이사

    ◇ 김종은 ( 건축 87 - 91 )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부

    ◇ 이상범 ( 전자 81 - 88 )

    ◇ 최운용 ( 전자 82 - 90 ) ㈜이노셈코리아 대표이사

    ◇ 윤병환 ( 전기 83 - 87 ) 대호일렉콤㈜ 대표

    ◇ 이형렬 ( 경제 84 - 91 ) 청호나이스㈜ 재무회계팀 팀장

    ◇ 유병열 ( 경영 85 - 92 ) ING생명 마이더스지점 지점장

    ◇ 김주형 ( 기계 87 - 94 ) ㈜훼이스 대표

    ◇ 이상수 ( 도서관 81-85) 의료법인 소화아동병원 부원장

    ◇ 최창훈 ( 기계 82 - 89 ) 조드케이시㈜ 이사

    ◇ 이남철 ( 화학 83 - 90 ) 뉴인테크로 대표

    ◇ 임광혁 ( 경영 84 - 88 ) 신한은행 판교신도시금융센터장

    ◇ 이기돈 ( 화공 85 - 92 ) ㈜SNJ 809 대표이사

    ◇ 봉덕종 ( 토목 87 - 93 ) ㈜엔포텍워티 enc 부장

    ◇ 임승현 ( 법학 84 - 88 ) 명지대 겸임교수

    ◇ 이길호 ( 수학 85 - 91 ) ㈜호암AI 디자인 대표

    ◇ 여창현 ( 토목 87 - 94 ) ㈜건우기술 대표

    ◇ 임재근 ( 전자 84 - 90 ) 극동정보대학 교수

    ◇ 이인교 ( 경영 85 - 89 ) 용인세브란스병원 경리팀 팀장

    ◇ 유우연 ( 산업 87 - 92 ) 명지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 임찬기 ( 경제 84 - 91 ) 대성그룹 기획조정실 부장

    ◇ 이종욱 ( 토목 85 - 92 ) ㈜강북건설 대표

    ◇ 이재윤 ( 무역 87 - 93 ) 흥덕주유소 대표

    ◇ 전성범 ( 체육 84 - 92 ) 삼성화재㈜ 세원대리점 대표

    ◇ 이진철 ( 전기 85 - 89 ) 대우조선해양㈜영업설계팀 부장

    총동문회 위촉 새 이사 명단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만나요”

    일 시 : 11월 13일(토) 오전 10시~오후4시

    코 스 : 북한산 둘레길~족두리(수리)봉~불광사

    집결지 : 환경기술연(3,6호선 불광역 2번출구 100m)

  • 5제33호 2010년 11월 3일 동문마당

    9개 분과 첫 이사모임

    이들은 친숙도의 목표를 ‘구성원의

    애경사가 있을 때 서로 찾아다닐 수 있

    을 만큼’으로 정하고 서로 좋은 동문

    을 추천해 우의를 다지며 이사 숫자를

    계속 늘려 나가기로 다짐했다.

    같은 연령대끼리 만나며 횡적 연대감

    을 키우고 총동문회나 산하동문회 행

    사를 통해 종적 유대를 강화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서로 도울 수 있는 동문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사 모임이 탄력을 받으면 입학 30주

    년이나 35주년, 또는 40주년 등 매듭

    을 질 수 있는 어느 해를 잡아 학번별

    로 모교를 방문해 서로 만나는 ‘재상

    봉의 날’을 만들 수도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총동문회에서는 이를 적극 지

    원할 방침이다.

    5분과까지의 첫 모임을 지난 31호에

    게재한데 이어 32호에 담지 못한 6분

    과와 함께 7~14분과까지의 회동 모습

    을 날짜와 함께 역순으로 싣는다. 총

    동문회 이사는 10월말 현재 516명으로

    지난해보다 200여명 늘었다.

    분과장 : 이철수(체육 93-99)

    ㈜에이프릴오투 대표

    간 사 : 김나연(경영 94-99)

    ㈜비비파트너스 팀장

    30대가 주축을 이룬 막내분과. 한 미

    모(?)하는 김나연·고은옥 이사가 나와

    분위기를 살렸다. 반응은 선배들과 비

    슷했다. “처음 참석했다.”(이승현·강성

    구 이사) “동문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

    지 잘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김재호

    이사) “자기소개하기가 법정에서 변론

    하는 것보다 어렵다.”(김효언 이사) 등

    의 서두에 이어 “열심히 참여하며 동

    문회에 기여할 바를 찾겠다.”는 얘기가

    후렴처럼 따라붙었다. 다른 모임에 이

    어 두 번째 참석한 전상훈·이철수 이

    사는 “더욱 친밀감이 든다.”고 했고 김

    두성 이사는 “감회가 새롭다.”고.

    분과장 : 이종혁(건축 88-97)

    민들레 건축사무소 대표

    간 사 : 김형운(체육 89-93)

    ㈜명지트래블 대표

    “학생운동을 열심히 했다. 동문회와

    모교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

    이종혁 이사) “명지는 내가 나온 학교

    다. 자녀들에게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

    도록 만들자.”(양진현 이사) “모교와

    동문회에 기여할 바를 찾고 싶다.”(염

    순배 이사) 40대 초반들. 젊어서인지

    솔직하고 적극적이다. “산하동문회 장

    학금은 총동문회를 통해서 주자”고도

    했다. 김형운 이사는 “사업처가 학내

    에 있기 때문에 재학생들과의 연결고

    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고 박찬영

    이사는 자신의 회사에 “후배들을 채용

    할 수 있을 만큼 사업을 키우겠다.”고.

    분과장 : 김종원(전기 86-93)

    ㈜멘토해피룩 대표이사

    간 사 : 김용선(전기 87-93)

    ㈜대우건설 기전외주팀 차장

    전형적인 명지인 스타일이 있다면 어

    떤 모습일까. 성실(?) 유능(?). 여기에

    착한 구석이 많아 보인다면 답이 될까.

    12분과 이사들의 첫 인상이 그렇다.

    “20년 만에 동문들을 만나니 반갑다.”

    며 마냥 좋아하는 이원경 이사와 “연

    락을 받고 무척 기뻤다”는 김성환 이

    사가 그렇고, 하재승 이사와 김종원 분

    과장은 “친목을 다지자고 모였지만 우

    리 분과는 봉사활동도 병행하자”며 그

    성실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간사로

    뽑힌 김용선 이사는 “분과장이 술을

    못하니 그 몫까지 마시겠다.”고. 고참

    강정원 이사를 고문으로 모셨다.

    분과장 : 김선철(법학 85-89)

    ㈜STC 사장

    간 사 : 박희정(경영 85-89)

    외환은행 백마지점장

    “분과장은 나이순으로, 간사는 미모

    순으로 뽑자”는 제의에 따라 김선철

    이사와 홍일점 박희정 이사가 각각 분

    과장과 간사에 선임됐다. 어느 분과나

    비슷하지만 이사마다 모교 출신으로서

    의 자부심이 대단. 근장현 이사는 “명

    지가 있으매 오늘의 내가 있다.”고 자

    랑스럽게 말하는가 하면 유병열 이사

    는 “명문은 동문이 만든다는 프라이드

    를 갖고 열심히 뛰자”고 했다. 류종호

    이사는 현 직장에 끌어준 김규성(건축

    82-89) 선배를 자랑하고 정지창 이사

    는 회사 일이 있었지만 눈 딱 감고 인

    천에서 차를 돌렸단다.

    분과장 : 최형철(정외 84-88)

    국회 정책연구위원

    간 사 : 방효혁(경영 84-88)

    한신회계법인 대표

    분위기가 가장(?) 좋았다고 할까. 응

    원단장 출신 김용범 이사가 아무한테

    나 반말을 하며 자칫 서먹할 수 있는

    분위기를 흔들어 놓았다. 자기소개를

    할 때는 건배를 제의할 때처럼 한잔씩

    잔을 기울여 모두가 얼큰해졌다. 술 못

    하는 강남훈 이사만 고전. 분과장 선임

    때는 “화장실에서 사전 선거운동이 있

    었다, 없었다” 티격태격 얘깃거리를 만

    들어내더니 결정적인 순간이 되자 모

    두가 총학생회장 출신인 최형철 이사

    를 지지. 자기 분야에서 잘 나가는 이

    동원 · 전성범 · 임광혁 · 방효혁 · 임찬기

    이사의 자가발전(?)이 들을만했다.

    분과장 : 원수현(경제 83-87)

    ㈜한화호텔&시티 상무이사

    간 사 : 방수현(경영 83-90)

    삼성생명㈜ 중앙지점장

    “산행 · 골프대회에 참가 못했는데 동

    문회보 받아보니 참 좋더라.”(류인균

    이사) “타 대학은 동문 시스템이 잘 돼

    있다.”(홍익표 이사) “다들 낯이 익다.

    울타리란 느낌이다.”(김성균 이사)

    “다들 낯이 익다. 울타리라는 느낌이다.” 사진 왼쪽부터 같은 학번끼리 만난 9, 8, 7분과 이사들. 대부분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분위기가 금시 무르익었다.

    애경사 오갈만큼 서로 친해지자모임 몰라 못 나오는 동문 많다

    30년만에 가진 동기모임. 6분과 이사들은 이런 모임이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대되는 ‘재상봉의 날’

    동문회 기여할 바 찾겠다

    장학금 동문회 통해 내야

    친목·봉사활동 병행하자

    명지 있으매 내가 있네

    자기소개 때마다 한 잔 씩

    회보 받아보니 참 좋더라

  • 제33호 2010년 11월 3일6 동문마당

    ROTC 총동문회(회장 최욱철)는 지

    난 10월 16일 인문캠퍼스에서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에는

    최욱철 동문회장을 비롯한 110여명의

    ROTC동문 및 가족들이 참석하여 동

    문간의 정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

    을 보냈다.

    최욱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

    벌 시대에 맞춰 명지대 ROTC를 더

    욱 더 빛낼 수 있도록 동문들의 역할

    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

    으로 동문회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

    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특

    히 “모교가 최초로 여성 ROTC후보생

    을 선출하게 된 것에 대해 동문여러분

    과 함께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점

    점 발전하는 130학군단이 될 것을 확

    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3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지난 10월 9일 안산과 용인동문회는

    연합으로 수원시 소재 광교산 등산을

    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훈구 용인동문회장,

    류만수 안산동문회장을 비롯한 50여명

    의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강돈규 총동

    문회 부회장, 김경수 전 경영학과 동문

    들에게 뒤지지 않고, 정상에서 배낭가

    득 지고 온 사과를 동문회원들에게 한

    개씩 나누어 주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

    기도 했다.

    보리밥과 막걸리로 간단히 점심을 먹

    은 후, 김경수 전 경영학과 동문회장은

    참석한 모든 동문들에게 자신이 직접

    싸인한 저서를 1권씩 나누어 주는 이

    용인동문회(회장 이훈구)는 8월 22일

    용인 기찬가든에서 동문가족 한마당<

    사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예강환

    전 용인시장, 김완래 경기동문회장, 소

    재식 동문을 비롯한 50여명의 동문 및

    가족들이 모여 족구, 물놀이 등 다양한

    체육행사를 가졌다.

    1부는 축구와 족구 등 체육대회를, 2부

    는 가족오락관에서 동문가족들과의 즐

    거운 게임 등을 통해 모두 화합하는 시

    간을 가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레크리

    에이션으로 품바 공연, 율동, 퀴즈, 게

    임 등을 통해 한마음 축제의 즐거움을

    마음껏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마음축제가 끝나고도 동문들은 헤

    어짐이 아쉬워 선후배간의 족구시합을

    기수별로 펼치기도 한데 이어 지난 후

    보생시절의 선후배간 잊을 수 없는 이

    야기꽃을 늦은 밤까지 피웠다.

    지난 7월 21일에는 여주 아리지컨트

    리클럽에서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

    회 골프대회를 갖기도 했다. 전체 메달

    리스트는 홍기소 동문이, 전체 Net 순

    위는 우승 양영만 동문이, 롱게스트는

    김의중 동문이, 니어리스트는 김영 동

    문이 차지했다.

    회장 및 이선상 현 경영학과 동문회장

    도 함께 참석하였다.

    등산코스는 파장동 보건환경연구원을

    지나 항아리화장실 → 약수암 → 광교

    헬기장 → 통신대헬기장 → 통신대까

    지 약 3시간에 걸쳐 등반하였다.

    이날 예강환 전 용인시장은 후배회원

    벤트 행사도 가졌다.

    점심식사 후 동문 선후배간 족구시합

    을 하였으며, 시합이 끝나고 아이스크

    림 파티도 가졌다.

    앞으로 용인동문과 안산동문간의 교

    류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용인동문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정기

    적으로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훈구 동문회장은 “모처럼 야외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동문은 물론, 동문 가

    족들도 많이 참석해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리며, 새로운 동문들을 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용인동문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ROTC 총동문 110여명 한마음 축제

    용인-안산 지회 50여명 연합등산 용인 지회, 50여명 족구·물놀이

  • 7제33호 2010년 11월 3일 동문마당

    행정학과 동문골프회(명행골프회)는

    지난 10월 2일 양주CC에서 10월 라운

    딩을 가졌다. 11명이 참석한 이

    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다행

    히 마지막 두 홀까지는 비가 오지 않

    았으며 마지막 두 홀도 가랑비 정도

    의 약한 비가 내려 라운딩 하는데 지

    장이 없었다. 특히 전신기(75-79)동문

    과 김상원(85-92) 동문이 새로 참여했

    다. 롱기스트는 최욱철 동문, 니어리스

    트 이칠성 동문, 행운상 김상원 동문,

    메달리스트 이재순 동문이 차지했다.

    한 해에 2명 선발 100만원씩 지급 영문과 장학회 발족… 이강정 교수 퇴임축하연

    영문과 동문회(회장 나중섭)는 지

    난 9월 3일 호텔서교 하모니룸에서

    영문과 동문회 장학회인 ‘명영장학

    회’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발

    족했다. 회장에는 김덕춘(67-)동문

    을 선출했다. 재원은 뜻을 같이하는

    동문들이 매달 1만원씩 내거나 연

    회비로 10만원, 평생회비로 100만

    원을 내기로 했다. 현재 김광선, 이

    강정, 나중섭, 김덕중 동문 등의 기

    탁으로 2,500만원이 적립되었다. 적

    립된 장학금은 영문과 학과장의 추

    천을 받아 선발된 학생을 장학회의

    추인을 받아 1학기당 1명에게 100

    만원씩 주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이강정 교수 퇴

    임축하연도 가졌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축하연에서는 1부는 약력보

    고, 송사, 축사,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는 슬라이드 상영,

    회고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강정

    교수는 답사에서 “자리를 만들어

    준 동문회에 감사드리며 비록 학교

    를 떠나지만 인생의 또다른 시작이

    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동문회 활동

    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토목환경공학과 동문회(회장 백승욱)

    은 지난 7월 30일 80여명이 참가한 가

    운데 여주컨트리클럽에서 제1회 동문

    회장배 골프대회를 가졌다. 백

    승욱 동문회장은 “자리를 함께 해주신

    교수님,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리고 즐

    겁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을 확신하

    제1회 전국대학동문골프

    대회 최강전에 출전한 최

    광일(전기 76-83), 한명수

    (건축 81-85) 동문이 11

    월 1일에 실시한 3, 4위

    전에서 한국체대에 2홀차

    분패 아깝게 4위에 머물

    렀다.

    지난 9월 28일 포천 포

    레스트힐CC에서의 예선

    전 이후 장장 한 달 넘게

    진행된 이번 대회에 모

    교는 A조에 박용구(무역

    70-74), 김태기(전기 79-

    83), B조에 이만복(화공

    74-78), 오덕근(컴공 81-

    88), C조에 최광일(전기 76-83), 한명

    수(건축 81-85) 동문이 각각 참가했다.

    예선전 6위, 32강전 1위, 16강전 1위

    며 단결된 형제애를 보여줄 수 있는 행

    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1위는 이정엽 동

    문, 최다보기는 김감래 교수, 최다버디

    는 이수형 동문, 롱기스트는 한종수 동

    문, 신페리오 1위는 이연우 동문, 니어

    리스트는 곽창훈 동문이 차지했다.

    로 승승장구한 C조는 8강전에서 단국

    대를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4강전에

    서 성균관대에 분패했다.

    토목과 제1회 골프대회 80여명 참가

    한명수·최광일 조 골프최강전 4위

    아시아투데이 주최 제1회 각 대학동문대항

    명행골프 10월 라운딩… 메달리스트 이재순

    16강전에 진출한 골프최강전 출전 선수들. 왼쪽부터

    김태기, 박용구, 최광일, 한명수 동문. A조 박용구, 김

    태기 동문은 16강 전에서 7위의 성적을 올렸으나 같은

    대학에서 8강 안에 두 팀이 들어갈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1위에 오른 C조만 8강 경합에 나섰다.

  • 제33호 2010년 11월 3일8

    농구부 동문회(회장 하동기)는 지난 8

    월 14일 용인캠퍼스 체육관에서 단합모

    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후배들에게 2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9월 12일 인문캠퍼스 운동장에

    서 동문 30여명과 재학생 교수님들이

    지난 10월 14일 물리학과 동문

    회(회장 차도길)는 물리학과 재

    직 교수와 동문 20여명이 참여

    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준비모

    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동문들은 11월

    있을 체육대회 참석과 물리학과

    30주년 기념책자 발간을 위한 사

    진 등 자료 모집을, 장학기금 모

    금에 적극적인 동참을 결의 하

    였다.

    참여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 중문

    인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

    농구부재학생에 동문기금 전달

    중문과 창립 30주년 중문인 한마당

    물리학과 창립 30주년 자료수집

    동문마당

    청소년지도학과 동문회는 지난 7월 22

    일 마포청소년수련관에서 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하중래 동문을 선출했다.

    전임회장인 손의숙 동문은 명예회장으

    로 추대되었다. 신임 하회장은 “동문회

    가 바로 서고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할 것”과 “동문회 기금을 마련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

    청지과 새 동문회장에 하중래

  • 9제33호 2010년 11월 3일

    ↙ 정승열 동문회장는 인사말에서 “오

    랜만에 큰 행사를 치루지만 이번 행사

    를 계기로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제하고 “동문

    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보다 발전하

    는 모임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홀수 학번과 짝수

    사학과 동문회(회장 정학범)는 지난

    10월 9일 공주로 창과 30주년기념 답

    사를 다녀왔다. 김위현 명예교수

    와 동문가족, 재학생 47명이 참석했다.

    10시 30분 양재역을 출발하여 공산성,

    무령왕릉, 공주박물관, 마곡사 다시 양

    재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정학범

    동문회장은 “학과 창설 30주년 기념행

    사로 동문과 재학생이 하나되어 학창

    시절을 추억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

    겠다”고 했다. 한편 공주박물관에서는

    청주박물관에 근무하는 윤나영(95)동

    문이, 마곡사에서는 김학선(99)동문이

    합류하였다. 특히 천안에 사는 김미진

    (86)동문은 남편과 자녀 2명과 합류하

    여 천안의 특산물인 호도과자를 선물

    한데 이어 저녁식사는 박진호(82)동문

    이 찬조했다.

    김위현 명예교수 공주 답사기

    백제혼 설명 후배들에 가슴 뿌듯

    학번으로 나눠 축구, 줄다리기, 릴레

    이, OX퀴즈, 등 게임을 가졌으며 짝수

    학번이 승리했다. 이어 풍물놀이패 공

    연 각자 자기소개로 대회를 마쳤다. 한

    편에는 먹거리 장터를 만들어 자유롭

    게 음식을 나누어 먹기도 했다.

    사학과 창립 30주년 기념 공주 답사

    금년이 사학과가 개설 된지 30년

    이 되는 해이다. 옛 말에 10년이 되

    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였으니, 몇

    번째 강산이 변한 지금, 그 때 그

    패기 넘치던 젊음들은 어디서 다

    무얼하고 사는가? 가끔

    소식을 듣는 졸업생도

    있지만 대다수는 소식이

    끊어진지 오래 되었다.

    어릴 때 소풍가는 날처

    럼 들떠서 30분전에 약

    속 장소에 도착하였다.

    조금 기다리자, 하나 둘

    씩 낮 익은 얼굴들이 나

    타났다. 애띈 재학생과

    중년이 훌 쩍 넘은 졸

    업생들이 가족을 거느리고 나왔다.

    개중에는 인사를 받고 이름이 금

    방 생각나지 않아서 한참 더듬기

    도 하였다.

    목적지는 공주였다. 경부고속도로

    변의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이 생

    각 저 생각이 떠올랐다.

    공주에는 대백제 문화축제가 열

    리고 있어서 공산성 일대가 행사장

    이 되어 관광객으로 꽉 차 있었다.

    우리는 백제 수성군들의 행군을 지

    켜보면서 공산성 꼭대기까지 올랐

    다가 내려와서 성하의 별미집에서

    휴식 겸 점심을 먹으며 옛날을 추

    억하는 한담으로 시간을

    보냈다.

    오후 무녕왕릉과 공주

    국립박물관을 관람하였

    다. 가족들에게 사학과

    졸업생답게 자상하고도

    자신 있는 설명을 하는

    것을 보고, 참 보기 좋

    은 가족답사의 모습이라

    는 생각과 함께 가슴 뿌

    듯함을 느꼈다.

    지난 1980년 개설 당시에는 국사

    학과로 시작되었다. 얼마 뒤 더 발

    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학과로 바

    꾸었다. 전후를 합하여 배출된 졸

    업생이 줄잡아 1100여명이 넘을 것

    이다. 모두들 우리 사회 여러 곳에

    진출하여 성실하게 살고 있다. 모두

    가 자랑스럽다.

    동문마당

    김 위 현

    (사생 61-63)

  • 제33호 2010년 11월 3일10

  • 11제33호 2010년 11월 3일 모교 소식

    지난 9월 15, 16일 이틀에 걸쳐 인

    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 1층과 자

    연캠퍼스 체육관에서 ‘2010 취업박

    람회’가 개최되었다.

    강덕수 동문이 회장으로 있는 STX

    그룹을 비롯해 교보증권, ㈜삼성 테

    스코, ㈜하나투어, 아시아나 항공, 샘

    표식품, ㈜나노캠텍, LG Display,

    PCA LIFE, 삼성생명 SFP, 주식회

    사 아즈텍 등 100여개 기업이 참가하

    여 졸업예정자 및 취업희망자와 1:1

    면담을 실시하였다. 이날 참가 학생

    들은 본인의 노력에 따라 면접을 통

    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달성할 수 있

    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2010취업박람

    회’에서는 온라인 사전접수시스템

    (E-ware)을 활용하여 박람회 개최

    전, 참가 졸업예정자들의 DB를 구축

    하고 명단을 기업에게 공개해 학생과

    기업 간의 효율적인 상담과 실질적인

    취업이 이뤄지도록 하였다.

    인문캠퍼스와 자연캠퍼스 취업박람

    회 현장에서는 기업 면접과 현장 채

    용이 가능한 기업채용관, 입사서류

    및 면접과 이미지 컨설팅을 실시하

    는 컨설팅관이 운영되었으며, 매 시

    간 참가 기업의 채용설명회와 취업

    특강, 국가공무원 시험 준비 설명회

    도 개최되었다. 또한 각 캠퍼스별 부

    대행사로 면접 Make-Up클리닉, 이

    력서 사진 무료 촬영, 지문인식 적성

    검사, 취업 타로, 우수 입사서류 전

    시, 희망 팝콘 등이 진행되어 하반기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고학년 학생들

    뿐 아니라 스스로의 진로·적성을 탐

    구하는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실질적

    인 도움이 되었다.

    특히 컨설팅관에서는 자신의 지원

    분야와 기업에 맞는 맞춤형 입사서

    류를 준비해 강점을 드러내고 다양

    화된 면접 유형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입사서류 및 면접 컨설팅,

    전문가와 함께 영어 면접을 실전처

    럼 실습할 수 있는 영어 면접 컨설

    팅, 면접관을 한눈에 사로잡을 효과

    적인 면접 복장과 자신의 긍정적 이

    미지를 부각시키는 이미지 연출법을

    배워보는 이미지 및 면접 복장 컨설

    팅이 운영되어 학생들의 많은 호응

    을 얻었다.

    해 국방부에서 실시한 실사단

    방문에서 대학현황, 교육현황,

    편의시설 등에서 우수한 평가

    를 받아 경기지역 시범 대학에

    선정되었다.

    최첨단 디자인 캠퍼스 조성

    을 위한 모교의 노력이 또한

    번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모교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인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이

    ‘2010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 하였다. 건

    축주와 시공자에게는 국토해

    양부장관상이 수여되었다. 방

    목학술기념관은 제28회 서울

    특별시건축상에서 일반건축부

    문 우수상에 선정되어 예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모교는 지난 8월 27일 제18

    회 전국고교생 문예백일장 시

    상식을 인문캠퍼스 행정동 5

    층 강당에서 가졌다. 수상자에

    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

    으며 모교 수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 및 입학 시 장학

    금 지급의 특전이 주어진다.

    기업·졸업예정자 1:1 면담 → 취업2010 취업박람회 참가기업 매 시간 채용설명회

    채용정보에서 취업컨설팅까지

    인문캠퍼스‘JOB CAFE’설치

    모교, 여성 ROTC 시범대학교 선정

    시민들“격조높은 선율에 감사”

    ‘2010 뉴용인국제음악제’성황

    인문캠퍼스 행정동 1층(구 학

    사지원팀)에 JOB CAFE

    가 개설되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의

    열린 공간에서 진로와 취업 관련

    정보를 열람하는 것뿐만 아니라

    휴식 공간으로도 활동할 수 있게

    했다. JOB CAFE는 기본적으로

    직업진로지도, 맞춤형 취업컨설

    팅,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법 등 취업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

    며 메주 목요일 경력개발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문가 초청 취

    업상당 프로그램’을 활용해 취

    업전문가로부터 심층상담도 받

    을 수 있다.

    JOB CAFE는 소규모 그룹으

    로 취업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

    간이 마련되어 있고, 직업 및 구

    직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

    는 인터넷 정보검색대도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백승귀 경력개발

    팀장은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JOB CAFE를 자유롭게 이용하

    여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를 얻고, 실질적 채용에 많은 도

    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2일 접수가 마감

    된 첫 여성 ROTC 지원결과

    10.6대1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

    다. 이에 앞서 9월 6일에는 여

    성 ROTC제도 시범적용을 위

    모교와 용인시가 함께하는

    ‘2010 뉴용인국제음악제’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자연캠퍼스 60주년

    채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

    었다. 뉴용인국제음악제는 지

    역 시민들에게 양질의 음악 문

    화를 제공하기 위해 모교 명

    지음악연구소가 지난 2006년

    부터 개최해 왔던 명지현대음

    악제를 보다 폭넓은 음악 축제

    로 발전시킨 것이다. 음악학부

    이복남 교수가 감독을 맡은 이

    번 음악제는 콘서트, 오페라,

    피아노 독주회, 창작관현악 전

    람회 세 개의 음악회 구성되었

    으며, 헝가리의 굴리아스 이스

    트반, 일본의 히라노 미츄르,

    코지 토모타니, 미국의 다니엘

    켈로그, 한국의 seoul classi-

    cal players 등 국내외 저명

    한 음악가들과 관현악단이 참

    여했다.

    한편 음악제가 진행되는 동

    안 세미나와 마스터 클래스로

    구성된 ‘2010 명지국제음악엑

    스포’도 함께 개최되었다. 이

    번 엑스포에서는 학생을 위한

    교육, 전문 음악인을 위한 연

    구, 대중을 위한 공연 등의 세

    측면을 균등하게 배분했던 명

    국제현대음악제의 전통을 살

    려 총 2회의 세미나, 4회의 마

    스터클래스, 1회의 학생교류연

    주회가 열렸다. 행사가 열린

    60주년 채플관은 3일내내 가

    득 메워 지역민의 뜨거운 호

    응을 얻었다.

    방목학술정보관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

    고교 문예백일장 시상식

  • 제33호 2010년 11월 3일12

    ▶강정원

    (경영 86

    - 9 0 ) =

    능동적인

    인간관계

    를 다룬

    책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을 출간했다. 능률적

    인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기초적인 원칙 저자 자신만

    이 갖고 있는 비결, 실제상

    황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책, 올바른 태도와 다양

    한 활용법 등에 대해 이해

    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양문규

    (문창석사

    98-00)=

    네 번 째 시

    집 ‘식량

    주의자 ’

    를 출간했다. 시집 속의 ‘

    식량주의자’는 혹독한 가

    난과 가파른 노동을 통과

    해온 아버지의 젊은 날과

    함께, 이제는 소멸해가는 폐

    농의 시간을 쓸쓸하지만 진

    솔하게 그리고 있다. 시집

    으로 ‘벙어리 연가’ ‘영국

    사에는 범종이 없다’ ‘집

    으로 가는 길’등이 있다.

    지난 9월 3일 발표된 제45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이성기(행정

    01-08), 안상준(경영 -10) 동문

    과 최현수(국제통상 01), 이재

    승(경영 03) 학생(사진 왼쪽부

    터)이 최종 합격했다. 동문들

    은 예년에 비해 시험이 어려

    워 지원자는 늘었으나 합격률

    은 11% 밖에 되지 않는 1차

    시험을 통과하고 6월 26일부

    터 27일까지 실시된 2차 시험

    에도 무사히 통과해 최종합격

    의 영광을 누렸다.

    ▶봉호근(전

    자 71-78)=지

    난 9월 1일로

    보성고등학

    교 교장으로

    취임.

    ▶김영환(사

    학 81-85)=지

    난 10월 18일

    마포 가든호

    텔에서 세계

    3대 전문인

    재의 네트워킹 및 봉사단체의

    하나인 국제피플투피플(PTPI)

    한국본부 한국지도자챕터의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박영덕(영

    문 81-86)= 지

    난 8월 16일

    사립학교교직

    원연금공단

    의 상임이사

    로 선임. 박 동문은 국민은행에

    입사한 뒤 기술보증기금을 거쳐

    ㈜지앤디윈텍 부사장을 역임.

    ▶정찬수(화

    공 81-87)= 지

    난 7월 30일

    유니베라 신

    임 사장으로

    취임. 정 동문

    은 1986년 남양알로에에 입사

    해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유니베라로 사명변경 후 부사

    장, 네이쳐텍 사장을 역임.

    ▶김정배(청

    지박사 02-06

    )= 지난 9월

    8일 국립평창

    청소년 수련

    원장에 취임.

    김 동문은 국무총리실 전문위

    원, 한국청소년진흥센터 부장,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본부장

    등을 역임.

    ▶양영재(경

    영 70-74)= 지

    난 8월 25일

    모아저축은행

    의 전무이사

    로 선임. 양 동

    문은 기업은행 지점장 및 인력

    개발부 업무연구역 교수, 모아

    저축은행 여신영업본부장 등을

    역임.

    ▶박용서(경

    영 72-76)=지

    난 10월 5일

    애플투자증권

    전무로 선임.

    ▶이창기(전기 79-83)=11월 1

    일 ㈜일신E

    &C 사장으로

    취임. 이 동

    문은 그 동안

    SH공사 에너

    지사업단 기

    술실장을 역임했다.

    ▶이요섭(행정 86-93)=동문이

    수협은행 본점 금융기획부

    성과관리팀장 전보. 이 동문은

    수협 암사역 지점장을 역임.

    ▶옥효전(체

    육석사 77-79

    )= 지난 7월

    29일 의령축

    협조합장에

    당선. 의령 축

    협 감사 및 전국한우협회 의령

    군 지부장을 역임.

    ▶이희춘(기

    계 79-86)=지

    난 10월 4일

    제1회 디스플

    레이의 날 행

    사에서 지식

    경제부 장관상을 수상. 이 동문은

    삼성전자 LCD사업부에서 차

    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삼

    성전자가 선두입지를 다지는데

    기여해왔다.

    ▶이기용(건

    축 92-98)= 지

    난 7월 문광

    부 주최 제3회

    젊은건축가

    상 수상.

    ▶황병승(문

    창석사 03-06

    )=시집 ‘도둑

    키스’로 제11

    회 박인환문

    학상 수상.

    ▶유준식(사

    교원)= 지난

    10월 12일 수

    원시 권선구

    세류동 1102

    정기빌딩에

    서 ㈜체리쉬수원지사를 개소.

    ▶석창우(전

    기 78-82)=지

    난 10월 27

    일부터 11월

    2일까지 종로

    부남미술관에

    서 ‘선과 묵과 누드의 세계-

    이중섭의 열정을 화폭에 담다’

    라는 주제로 28회 초대 개인전

    을 갖는다.

    ▶조진문(상학68-72) = 장남 결

    혼. 10월 30일 서울컨벤션웨딩홀

    ▶양승봉(상학67-71) = 장녀 결

    혼 10월 29일 압구정 성당

    ▶이도윤(바둑05-09) = 결혼 10

    월 28일 삼성동 더베일리하우스

    ▶최홍국(영문68-72) = 장남 결

    혼 10월 23일 아현감리교회

    ▶류제경(체육98-)= 결혼 10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

    ▶오창석(체육73-)= 장녀 결혼

    10월 09일 강남웨딩컨벤션

    ▶유복석(영문72-80) = 차남 결

    혼 10월 2일 국회후생관예식부

    ▶유만환(행정68-72) = 차녀 결

    혼 9월 4일 여의도웨딩컨벤션

    ▶한경희(전기63-67)=아들 결

    혼 8월 28일 삼성동 그랜드인

    터콘티네탈호텔

    ▶최승욱(전자 92-99) =부친상

    10월 26일 부천 순천향병원

    ▶남성훈(체육 95-01)= 부친상

    10월 10일 분당서울대병원

    ▶유만수(화공 85-90)= 부친상

    9월 21일 평촌 한림대학병원

    ▶함영범(전기 69-73)= 모친상

    9월 17일 연신내 청구성심병원

    ▶이상범(행정 75-79)= 모친상

    9월 2일 서울성모병원

    ▶장호명(기계 90-96)= 별세

    8월 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이강호(행정 67-74)= 별세 8

    월 6일 삼성서울병원

    ▶김기철(전기 68-72)= 모친상

    7월 23일 서울대병원

    동문동정

    인 사

    당 선

    개 업

    전 시

    새 책

    화 촉

    부 음

    수 상

    취 임

    ㈜일신 E&C 사장

    PTPI 한국지도자챕터 회장

    유니베라 사장

    평창 청소년수련원장

    보성고 교장

    사학연금 상임이사

    모아저축은행 전무이사

    애플투자증권 전무

    수협 성과관리팀장

    의령축협 조합장

    제3회 젊은건축가상

    제11회 박인환문학상

    정보디스플레이 대상

    ㈜체리쉬 수원지사 문열어

    선과 묵과 누드의 세계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식량주의자

    발행인 겸 인쇄인 : 이강래/ 편집인 : 이하준

    발행처 : 명지대학교총동문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동 136-1 한신빌딩 216호

    02-701-1965,1975 팩스 02-701-1976

    만든 사람들 : 편집국장 서명석/ 편집위원 권희용/ 광고 강돈규

    사무차장 신윤식/ 인디자인 성상은

    제45회 공인회계사 4명 합격

  • 13제33호 2010년 11월 3일

    초대석 유인선 길표양말 대표

    등산·골프대회 때마다 양말 협찬

    재학생 때 창업… 세트상품화 공들여

    ◇ 정원규 ( 경영 87 - 93 ) HSBC은행 압구정지점 이사

    ◇ 조진아 ( 중문 88 - ) 영화제작

    ◇ 김영철 ( 제어계측 92-98) ㈜나우코리아 미디어사업본부장

    ◇ 조흥신 ( 무역 87 - 94 ) 미르산업 대표

    ◇ 김용욱 ( 체육 89 - 96 ) 뉴욕라이프㈜ 드림지점 지점장

    ◇ 신동국 ( 체육 92 - 98 ) 궁전침대 관리부 전무

    ◇ 최광일 ( 건축 87 - 91 ) 나우동인 설계본부 이사

    ◇ 김정태 ( 토목 89 - 96 ) ㈜동양건설산업 차장

    ◇ 이승현 ( 경영 92 - 98 ) 이승현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 강영길 ( 무역 88 - 95 ) 디엠인터네셔널 대표

    ◇ 송윤주 ( 건축 89 - 94 ) ㈜영건문화 대표

    ◇ 이현정 ( 전자 92 - 99 ) ㈜세운테크 대표

    ◇ 국간용 ( 화공 88 - 95 ) 농협중앙회 생명보험부 차장

    ◇ 양진현 ( 정외 89 - 96 ) ㈜기프트넷 대표

    ◇ 임석규 ( 산공 92 - 99 ) ASE Korea 차장

    ◇ 금경훈 ( 무역 88 - 95 ) 이스트밸리 대표

    ◇ 염순배 ( 경영 89 - 96 ) 미래에셋생명 지점장

    ◇ 최승욱 ( 전자 92 - 99 ) 나래트렌드 대표

    ◇ 김상준 ( 산공 88 - 95 ) 엑시스커뮤니케이션㈜

    ◇ 오윤철 ( 경영 89 - 96 ) 삼성생명 신세계지점 부지점장

    ◇ 최윤정 ( 청지 92 - 96 ) ㈜JDS엔터테인먼트 대표

    ◇ 김상태 ( 체육 88 - 92 ) 오원골프랜드 프로

    ◇ 원태희 ( 경영 89 - 93 ) 동부증권 법인영업팀 팀장

    ◇ 홍상진 ( 제어계측 92-99) 명지대 전자공학과 교수

    ◇ 김정호 ( 경영 88 - 95 ) 강호철강 대표

    ◇ 임동천 ( 경영 89 - 96 ) ㈜해움CNT 대표

    ◇ 송형근 ( 체육 93 - 98 ) 인터네셔널 테니스팀 대표

    ◇ 김학준 ( 토목 88 - 95 ) 공간지오매틱스 대표

    ◇ 차경묵 ( 전기 89 - 93 ) ㈜인카이로스 대표

    ◇ 신지원 ( 식영 93 - 97 ) ㈜마이와인즈 대표

    ◇ 박성순 ( 경영 88 - 95 ) ㈜일신씨엔에프 대표

    ◇ 구본진 ( 경영 90 - 95 ) 재정회계법인 회계사

    ◇ 이철수 ( 체육 93 - 99 ) ㈜에이프릴오투 대표

    ◇ 서상대 ( 체육 88 - 94 ) 굿모닝 휘트니스 대표

    ◇ 유기준 ( 디자인 90-97) ㈜이루다 대표

    ◇ 최창우 ( 산공 93 - 01 ) UG에셋보험대리점 대표

    ◇ 신현식 ( 경영 88 - 93 ) 삼영전자㈜ 영업부 본부장

    ◇ 정길훈 ( 경영 90 - 97 ) 삼성화재㈜ 세종로지점 설계사

    ◇ 조항성 ( 화공 94 - 98 ) ㈜오에프건설 대표

    ◇ 유중근 ( 체육 88 - 92 ) 명지대 강사

    ◇ 최남수 ( 디자인 90-98)

    ◇ 김준태 ( 철학 95 - 01 ) ASM무역 대표

    ◇ 윤주섭 ( 무역 88 - 93 ) 퍼니코퍼레이션 대표

    ◇ 최영은 ( 디자인 90-94)

    ◇ 박진곤 ( 북한 95 - 99 ) ㈜차가피아 관리부 팀장

    ◇ 이상휘 ( 화공 88 - 94 ) ㈜중외제약 신약연구소 연구원

    ◇ 남윤호 ( 건축 91 - 97 ) 미래엣세㈜ 차장

    ◇ 유영선 ( 교통공학 95-02) ㈜세광E&C 교통계획부 과장

    ◇ 이종혁 ( 건축 88 - 97 ) 민들레건축사사무소㈜ 소장

    ◇ 엄진열 ( 화공 91 - 98 ) 메트라이프㈜ FSR

    ◇ 서재희 ( 전자통신 96-03) 신성PCI 대표

    ◇ 정기채 ( 전자 88 - 95 ) ㈜HTM 대표

    ◇ 윤여헌 ( 아랍 91 - 95 ) 평생자산관리연구소 수석연구원

    ◇ 이용희 ( 세라믹 96-03) 애니테이프 대표

    ◇ 정기훈 ( 기계 88 - 95 ) 피에스피㈜ 대표

    ◇ 장상규 ( 토목 91 - 96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차장

    ◇ 전상훈 ( 북한 96 - 00 ) ㈜카이로라이프 대표

    ◇ 정태경 ( 토목 88 - 92 ) 명지대 교수

    ◇ 장용석 ( 음악 91 - 98 ) 금장학원 부원장

    ◇ 김진환 ( 바둑 97 - 01 ) 명지대 바둑학과 조교수

    ◇ 조성호 ( 무재 88 - 97 ) 바츠무역상사 대표

    ◇ 김승훈 ( 생명과학 92-99) ㈜유한양행 전략팀연구원

    ◇ 안상준 ( 아랍 박사-08졸) 구세군사관학교 교수

    ‘가는 데까지 가거라 가다 막히면

    다른 길로 돌아가라, 돌아가다 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리…’

    길표양말 유인선(경영 76-80) 동문

    이 내미는 명함에 새겨진 글이다. 보

    는 이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해

    석되는 글이다. 유 동문 자신의 생

    활철학을 압축해 놓은 경구인 듯도

    싶고, 또는 사업가로서

    비즈니스관(觀)을 집약

    해 놓은 글귀인 듯도

    싶다.

    대학 재학 때 창업을

    하고 오늘날까지 외길

    을 걸어왔다는 유 동

    문의 얘기를 들어보니

    글귀의 뜻을 짐작할 만

    도 하다. ‘불굴의 기업

    가 정신’으로 요약해도

    될듯하다.

    그가 내미는 회사연

    혁에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

    르기 까지 4대연표가 눈에 들어온다.

    70년대 중반(76년) 그가 모교에 재

    학하던 시절, 당시 서울의 변두리였

    던 미아리에 있던 지하건물을 임대해

    서 양말직조기계를 들여놓고 가동하

    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유 동문은 양말이라는 한 가지 아

    이템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자연히 수요층과 소비량이 늘어났다

    고 회고한다. 따라서 끊임없는 제품개

    발이 필수였다. 그만큼 남들보다 한발

    앞서 생각하고 앞장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직접 소비자를 찾아 나섰

    던 것이다.

    ‘업계 최초 누에양말 개발’(비단 양

    말) ‘ 건강지압 기능성 양말 개발’ ‘

    바이오 세라믹양말 개발’ ‘기능성 참

    숯양말 개발’ 등등이 길표양말이 내

    놓은 첨단(?)양말이다. 한 마디로 유

    동문의 야심작이었다. 이들 신제품이

    선보일 때마다 양말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 그만큼 선호

    도가 높아갔다. 그 결

    과 85년에는 중소기업

    청이 선정하는 유망중

    소기업으로 지정되었

    고, 이어 대기업, 유명

    호텔 쇼핑몰 등에 남품

    하는 고급제품으로 꼽

    혔다.

    2002년에는 전국판매

    망을 자랑하는 우체국

    쇼핑몰 전국공산품분

    야 판매 1위를 차지하

    기에 이르렀다. 93년 신사숙녀 패션

    브랜드 ‘아담스’런칭에 이어 2002년

    에는 해외브랜드 ‘조다쉬’ 런칭, 2006

    년 스포츠양말 브랜드 ‘G&X’ 런칭,

    2008년 유아양말 ‘CRUMELIS’ 런칭

    등을 통해 길표양말의 끊임없는 변신

    을 꾀했다.

    런칭을 통한 품질향상과 함께 유 동

    문은 양말을 관광상품이나 대규모 행

    사에 선물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세트상품화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길표양말은 고급자수가 새겨진 품격

    높은 기념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공부하는 선수 박지성 자연캠서 세미나

    박지성(체육 99-07) 선수는 지난 7월 21일 자연캠퍼스 명진당 세미나실에서 ‘유

    럽과 한국의 유소년 축구’를 주제로 세미나 발표을 했다. 이번 발표는 박 선수의 1

    차 학기 연구과제로, ‘공부하는 운동선수 육성’을 골자로 한 모교의 학원스포츠 개

    선 정책에 의거하여 선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박 선수는 부친

    의 이름으로 모교에 3,00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은 주제발표하는 박지성 선수, 위는 세미나가 끝난후 축구부 학생들과 함

    께. 가운데 왼쪽부터 박지성 선수, 유병진 총장, 박종성 학장)

    총동문회 새 이사 명단

    유 인 선

    (경영 76-80)

  • 제33호 2010년 11월 3일14

    ◆ 부회장분담금 *50만

    유지청 (과학 60-61)

    김경수 (경영 64-72)

    박찬욱 (경영 71-75)

    정구정 (경영 75-79)

    김선복 (법학 75-79)

    최용기 (토목 79-83)

    오덕근 (컴공 81-88)

    한병찬 (행정 81-88)

    유준식 (사교원 법학)

    ◆ 이사분담금 *10만

    심종섭 (경영 66-70)

    김영길 (화공 69-78)

    박재현 (경영 69-76)

    함영범 (전기 69-73)

    인준환 (전자 71-75)

    김성진 (체육 73-77)

    백두현 (전기 74-80)

    김병길 (전기 75-79)

    김영화 (국문 75-79)

    유돈희 (전기 77-79)

    박정권 (경영 77-84)

    황락훈 (전자 77-81)

    윤명근 (법학 78-85)

    이경수 (건축 78-85)

    온준섭 (토목 79-83)

    김회동 (토목 79-83)

    김광인 (전기 79-82)

    손인태 (전기 79-86)

    최태일 (경영 79-86)

    김심철 (토목 80-85)

    서강석 (아랍 80-88)

    안영찬 (전기 80-84)

    문승빈 (전기 80-85)

    김심철 (토목 80-85)

    김주덕 (행정 81-87)

    김태흥 (전자 81-85)

    양수근 (전기 81-85)

    김병효 (화공 81-85)

    박명관 (전기 81-86)

    이한용 (체육 82-86)

    현풍근 (경영 82-86)

    유승갑 (경영 82-89)

    김진선 (기계 83-89)

    노갑택 (경영 83-87)

    김성균 (전기 83-90)

    원수현 (경제 83-87)

    진희영 (전자 83-87)

    윤재선 (행정 83-88)

    최형철 (정치 84-88)

    오응수 (체육 84-88)

    임찬기 (경제 84-92)

    임광혁 (경영 84-88)

    신상갑 (법학 86-92)

    박정열 (화학 87-91)

    조흥신 (무역 87-94)

    하형주 (토목 89-96)

    맹주련 (교통 90-97)

    정형호 (법학 96-00)

    강성구 (정외 97-04)

    ◆ 평생회비 *30만

    이운희 (전기 -64)

    정명환 (경영 66-70)

    심종섭 (경영 66-70)

    이명천 (전기 67-74)

    정기선 (법학 70-74)

    김태영 (경영 71-75)

    최병춘 (경영 71-75)

    인준환 (전자 71-75)

    서광석 (화공 72-79)

    진화근 (경영 72-76)

    한재룡 (경영 74-78)

    이상범 (행정 75-79)

    홍용락 (국문 77-83)

    조광일 (토목 79-83)

    최용기 (토목 79-83)

    김영석 (건축 81-85)

    김주덕 (행정 81-87)

    이이재 (행정 81-85)

    편영훈 (전기 83-89)

    조영인 (전산 84-91)

    오종석 (기계 89-93)

    박종삼 (무역 07-09)

    ◆ 연회비 *2만

    홍석표 (사생 59-61)

    김전원 (영어 61-63)

    한대희 (국어 -63)

    김경수 (경영 64-72)

    권혁천 (경영 64-71)

    배건선 (행정 -68)

    신성우 (경영 65-69)

    강수영 (경영 66-70)

    송인덕 (경영 66-70)

    오무근 (행정 66-70)

    홍의석 (경영 66-68)

    김선제 (경영 67-71)

    김문일 (체육 67-79)

    권오규 (상학 67-71)

    이종화 (경영 67-74)

    차진완 (경영 67-75)

    이일로 (상학 67-71)

    김지태 (상학 68-72)

    방시환 (경영 68-75)

    김학구 (화공 68-72)

    민영현 (경영 68-72)

    최용기 (무역 68-73)

    김승미 (무역 69-73)

    정기선 (법학 70-74)

    반희철 (경영 70-77)

    정대영 (경영 70-74)

    박두성 (무역 70-80)

    홍진석 (화공 70-74)

    박찬욱 (경영 71-75)

    조창수 (무역 71-75)

    김태형 (전기 71-78)

    양경준 (화공 72-76)

    이정식 (전기 72-76)

    김형곤 (건축 72-76)

    이종선 (무역 72-77)

    손종훈 (법학 72-76)

    사기철 (국문 73-77)

    김진달 (전기 73-78)

    이정일 (화공 73-78)

    고현대 (무역 73-79)

    유재황 (건축 73-77)

    박삼규 (행정 73-77)

    박태병 (경영 74-78)

    백두현 (전기 74-80)

    이무영 (무역 75-79)

    김태진 (전기 75-80)

    권순철 (전기 75-79)

    이상범 (행정 75-79)

    정진한 (전자 75-83)

    전명환 (무역 75-83)

    양성택 (건축 75-80)

    김영훈 (무역 76-84)

    김기효 (경영 76-84)

    권순철 (전기 76-79)

    이연용 (전기 77-81)

    이명관 (법학 77-80)

    황락훈 (전자 77-81)

    홍용락 (국문 77-83)

    신동일 (법학 77-84)

    문장우 (건축 77-84)

    김재환 (전기 78-82)

    김승재 (행정 78-82)

    고기연 (경영 78-82)

    임춘수 (전기 78-82)

    온준섭 (토목 79-83)

    이 훈 (무역 79-86)

    박수영 (공경 79-86)

    양완섭 (화공 79-86)

    김광인 (전기 79-82)

    손인태 (전기 79-86)

    김남일 (행정 79-86)

    강전수 (토목 79-83)

    서성원 (전자 80-87)

    우원학 (토목 80-87)

    김용규 (전기 80-84)

    이원주 (건축 80-86)

    고상호 (경영 80-86)

    안영찬 (전기 80-84)

    조대연 (기계 81-87)

    한위홍 (행정 81-85)

    김진환 (중문 81-85)

    최용석 (전산 81-88)

    조재성 (전기 81-88)

    박명관 (전기 81-86)

    이 남 (물리 81-85)

    김광학 (영문 82-89)

    정옥경 (문정 82-86)

    이종표 (토목 82-88)

    박민권 (전기 82-86)

    이원호 (전기 82-94)

    유승갑 (경영 82-89)

    장광보 (기계 83-87)

    장영관 (전기 83-89)

    윤재선 (행정 83-88)

    박재홍 (전기 84-91)

    김영준 (건축 84-89)

    임광혁 (경영 84-88)

    전성범 (체육 84-92)

    정성상 (경영 84-88)

    박종익 (화공 84-91)

    김유신 (전기 85-92)

    이상훈 (경영 85-92)

    정장호 (건축 85-92)

    정인국 (무역 86-90)

    허노원 (기계 86-96)

    민영준 (기계 87-94)

    정재관 (경영 87-94)

    안용곤 (전기 87-94)

    김진석 (산공 87- )

    이대연 (전자 88-95)

    윤주섭 (무역 88-93)

    류호영 (경영 88-95)

    박건상 (전기 88-95)

    김현철 (산공 88-92)

    하형주 (토목 89-96)

    김태진 (물리 89-95)

    황윤호 (행정 90-95)

    임동현 (토목 90-98)

    맹주련 (교통 90-97)

    이현진 (전자 92-96)

    김인옥 (문창 92-96)

    김의재 (체육 95-02)

    안형준 (건축 95-03)

    이남신 (경무 96-00)

    임준호 (건축 96-05)

    임용철 (경제 00-03)

    강의협 (경영 04-06)

    무 명 (9월 28일 명무

    로 입금 동문 연락요)

    보내주신 성금에 감사드립니다

    ◆바둑대회 협찬에 감사

    ▶이재순(행정 75-82) 펜틴선물세트 20개

    ▶권명석(전자 83-87) 디지털카메라 1대

    ▶안영수(전자 71-75) 10만원

    ▶안승원(경영 74-78) 100만원

    ▶김영남(기계 81-88) 50만원

    9개 분과 첫 이사모임

    “이런 모임 몰라 숨어서 나타나지 않는 동문

    많을 것.”(신호용 이사) “나와 보니 좋다. 좋은

    인연 계속 살리자.”(방수현 이사) “우리는 이제

    시작이라는 기분이다.”(권병등 이사) “같은 학

    번이라 동질감느낀다.”(진희영 이사) “백마축제

    때 재학생 지원한다.”(권명석 이사) “세월이 빠

    르다. 벌써 동문회 이사가 됐다.”(김장원 이사)

    “의사소통 잘해서 만사형통하시고 운수대통 하

    시라고 통통통.”(원수현 이사)

    분과장 : 황삼석(법학 82-86) 일진주류 부사장

    간 사 : 이동하(법학 82-90) 커리어브레인 대표

    “아는 얼굴이 없어 혼자서 뻘쭘 할까봐 못 나

    왔다.”(김광직 이사) “앞으로 열심히 참석하겠

    다.”(최운용 이사)며 두 명이 처음 나온 티를

    내자 유승갑 이사가 “취미 모임을 만들어 오랜

    관계를 유지하자”고 제의했다. 황삼석 이사는 “

    능동적으로 참여 하겠다.” 이방은 이사는 “내년

    골프대회엔 동기들을 많이 몰고 가겠다.”며 적

    극성을 띄었다. 분과장에 선임된 황삼석 이사가

    취임사에서 “여성 동문을 특별회원으로 모시겠

    다.”고 하자 모두가 환호하며 박수. 이동하 간

    사는 “총동문회가 중심이 돼 동문 네트워크를

    폭넓게 구축해줘야 한다.”고 주문.

    분과장 : 이희창(전자 81-85) 모닝코리아 대표

    간 사 : 김의중(법학 81-85) 기아자동차 차장

    “짝수 달 둘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만나

    자.”고 결의, 건배제의도 “둘 둘 둘”로 했다. 화

    요일이 외국에서는 세 번째 날이라고 딴지(?)

    거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단은 무시. 조병칠 이

    사가 “술 생각나는 분이 있으면 언제든 증산동

    으로 오시라”고 하자 김한우 이사가 “마포 근처

    에 오면 누구든지 연락을 주시라”고 맞바람을

    잡아 분위기가 넉넉해졌다. 교수 이사가 3명 참

    석. 멀리 강릉에서 올라 온 고광규 이사는 산행

    · 골프대회 등 총동문회 행사 단골손님. 김영환

    이사는 대만 유학파. 유충열 이사는 학부와 석

    · 박사를 모교에서 마친 유일한 토종.

    분과장 : 노신근(전자 80-84) 아남전자 상무

    간 사 : 유인종(물리 80-85)㈜ECTECH 부사장

    김승태 이사가 “오늘 각1병 하자”며 안동소주

    를 한 박스(18병) 가지고 왔다. 덕분에 분위기

    가 후끈 달아올랐다. 얼큰해져서인지 배언철 이

    사가 “3수했다”고 나이 자랑(?)을 하려하자 여

    기저기서 “그때는 3수가 기본이었다.”고 한마

    디씩 견제구. 졸업한지 30년만에 처음 이런 동

    기 모임에 처음 나왔다고 입을 모은 이들은 80

    학번 ‘재상봉의 날’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노신

    근 분과장은 “총동문회 활성화는 소모임이 중

    요하다.”며 “가장 활발한 분과를 만들어 보자.”

    고 의욕을 과시. 유인종 간사는 총동문 산행·골

    프대회 때마다 교통카드를 협찬해온 일꾼.

    취미 공유 더욱 친해지자

    짝수 달 둘째 주에 만나요

    안동소주 각 1병 “얼큰”

  • 15제33호 2010년 11월 3일 동문마당

    “우리민족의 전통복식에는 민족혼이 고스란히

    스며있습니다. 태어나면서 입는 배내옷서부터

    죽을 때 입고 가는 수의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식이 녹아있죠. 위로는 임금으로부터 아래로는

    서민의 복식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미의식이

    매우 독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는 거죠. 때문에 전통보존과 현대

    적 감각에 부합하는 개량복식의 연구가 지속돼

    야만 합니다.”

    전통한복의 맥을 이어오는 데에 60여년을 몸

    바쳐 온 모교 명예교수이자 사단법인 한국전통

    한복문화원 원장인 조효순(가정 61-63) 동문.

    모교강단을 뒤로한 지금도 여전히 전통복식연

    구에 열정을 쏟고 있음이 말과 표정에 역력하

    다.

    “이런 한복을 후진들에게 계승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 말로 저의 의무인 동시

    에 민족의식을 일깨우는 중요한 학문영역이라

    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모교에서 조차 제

    가 은퇴하면서 한복관련 과정을 외면하고 있어

    요. 참말로 아쉽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죠. 남

    이 안하면서도 의미 있는 학문영역을 보존하

    고 연구하는 일이야 말로 대학의 전통을 살리

    는 일인데 말이죠. 오히려 다른 학교에서 관심

    을 갖고 전공학자들을 소개해 달라고 하더군

    요.” 조 동문은 그동안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쌓아온 전통한복에 대한 학문적 성취와 이를 바

    탕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기반이 자칫 소홀해 지

    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었다. 이른바 서양화 일

    변도의 복식문화 속에서 전통적인 한복의 입지

    가 아예 명맥마저 끊기는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엿보인다.

    “명색이 민족의 전통복식 인데 아

    예 단절이야 하겠습니까만,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구색 갖추기 예복정도로

    명맥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겁

    니다.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즐겨 입

    는 일상복으로 세계에 자랑스럽게 내놓아야 합니다.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개인

    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고 정부당국이 정책적으로 뒷

    받침하는 등 노력이 긴요합니다.”

    평생을 한복연구에 천작해 온 조 동문은 이 분야

    국내 최고권위자이다. 코흘리개 때부터 모친의 바느

    질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지켜본 조동문은 아홉 살

    때 생애 첫 작품(?)인 저고리를 만들 정도로 일찌감

    치 재능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 분야에서 탄탄한 실

    기를 바탕으로 학문적 이론을 발전시킨 학자로 손꼽

    히고 있다. 강단을 떠난 지금도 그의 열정은 조금도

    식지 않았다.

    지난 1993년 조 동문은 한국복식을 연구하는 학자,

    교수, 인간문화재 침선장, 자수장, 염색장, 한복명장,

    한복디자이너 등 기능인들과 산학협동체 구축의 필

    요성을 느끼고 사단법인 한복문화학회 창립을 주도

    했다. 조 동문이 명예회장인 이 학회는 한복계를 대

    표하는 중견 학술단체로 발돋움했다.

    한국전통한복문화원은 조 동문이 지난 2006년 1월

    6일에 개원한 사단법인체. 모교를 떠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 동문이 강단에서 연구해온 민

    족복식인 한복을 원형그대로 계승하는 고증제작법을

    전수하고 연구하여 한복을 우리나라 전통문화로 보

    호육성하자는 것이 설립목적이다. 더불어 현대한복디

    자인을 개발하여 국내외에 널리 보급하는 등 세계화

    를 목표로 한 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한복관련 일에 종사하는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해서 이론과 실기를 전문적으

    로 지도하고 있다. 조 동문을 비롯한 분야별 전

    문가들이 직접 지도하는 교과과정에는 한국복식

    를 비롯해서 전통복식 고증제작과정, 전통침선

    · 자수 · 염색 · 매듭 · 디자인 및 실용한복 · 예절

    과 체험학습 등 한복의 모든 과정을 전수한다.

    조 동문은 우리나라 고대 전통복식을 최초로

    고증 제작한 업적으로 유명하다. 이를 일컬어

    조 동문은 ‘정직한 조형예술’이라고 말한다.

    “한복의 손바느질 즉, 침선 고증제작은 한 올

    한 올을 일일이 손으로 헤아리며 작품을 완성

    해 나가는 정직한 예술행위입니다. 마음을 가

    다듬고 정성을 다해야 가능한 작업이기도 합니

    다. 고증 작업이란 이런 정신과 솜씨를 담아 그

    시대 우리민족이 즐겨 입던 역사복식을 제작하

    는 일이죠.”

    조 동문의 업적 가운데 첫손에 꼽히는 것이

    고구려 복식을 재현한 것이다. 재학시절 한국복

    식사 시간에 고구려고분벽화에 새겨진 그림을

    처음 접하면서 문득 재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

    이 떠올랐단다. 한복의 시원과 원형 그리고 기

    본구조를 규명한다는 점에서 중요한의미가 있

    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고분에서 출토된 실물이

    나 고서적에 기록된 자료 따위도 없었다. 백지

    상태에서 창작을 해야 할 판이었다. 고작 모 월

    간지에 실린 고구려벽화 사진에 희미하게 나온

    인물의 옷차림이나 김원룡박사의 고분벽화 등

    을 참고해서 연구를 거듭했다. 이어서 삼국시

    대부터 후삼국, 고려시대 복식을 아우르게 되었

    다. 근년에 이르러 TV사극에 등장하는 삼국시

    대 복식 등이 조 동문의 고증을 거

    친 작품이다.

    조 동문은 요즘 올해로 다섯 번째

    인 대한민국 한복 · 침선문화상품 공

    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위해 힘

    쓰고 있다. 이 행사는 조 동문이 이

    끄는 문화원의 중심사업으로 우리나

    라에서 거의 유일한 공식 한복공모

    전인 동시에 고전복식을 작품으로 선보이는 자리이

    기도 하다.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유서 깊은 궁궐인 운현궁

    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우수한 한복장인들

    의 참가를 위해 지난 10월 15일까지 작품제출을 마

    감했다.

    특히 올해는 수상범위를 넓혀 문화부장관상(황금골

    무상-300만원)에 이어 문화재청장상(규중칠우상-200

    만원)도 새로 제정했다. 조 동문은 한복의 민족적 전

    통성과 나아가 국가이미지 제고차원에서 당국의 협

    조를 얻어 앞으로는 대통령상도 제정하겠다는 포부

    를 밝혔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⑪ 조효순 한국전통한복문화원장

    “누구나 즐겨입는 개량한복 만들겠다”

    ‘특별한 날 입는 옷’명맥 유지는 곤란

    벽화 본떠 고구려시대 옷 처음 선보여

    해마다 한복·침선 문화상품 공모전

    전통한복의 맥 잇기 60년 외길

    TV사극 삼국시대 복식 고증

    디자인 개발 국내외 널리 보급

    동문회보 구독신청 받습니다 ☎ 02-701-1975

  • 제33호 2010년 11월 3일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