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확산되는워터게이트 미국이민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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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0일화요일A4 미국&월드

아이폰7 확산되는 워터게이트WSJ 물에서꺼낸뒤 5시간동안정상작동안돼

CNN머니도 방수폰아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이 워터

게이트 에휩싸였다.

애플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

간)부터 판매된 아이폰7시리즈에

처음으로방수기능을장착했다.그

러나 출시 직후 월스트리트저널

(WSJ), CNN 등주요외신들이아

이폰7의방수기능에심각한하자가

발생하고있다는 지적을 잇따라 제

기하고 있다. 애플발 워터게이트가

본격적으로확산되는양상이다.

20일 WSJ의 테크칼럼니스트 조

안나 스턴(Joanna Stern)은 리뷰<

사진>를 통해 아이폰 7의 방수기

능은 실용적이지않다 며 물에담

근아이폰7의터치기능은불완전하

게작동한다 고지적했다.

조안나 스턴은 수중에서 실험한

약 2분가량동영상에서 물에서막

끄집어낸아이폰7으로문자를보내

거나전화를걸려고하면화면이정

지되는현상이발생한다 고설명했

다. 이어그는 물에들어간아이폰

7을다시사용하려면최소 5시간이

상건조시킨후이용해야문제가없

다 고덧붙였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방

수기능은 IP67 등급이다.삼성전자

갤럭시S7과갤럭시노트7의방수등

급 IP68에 비해한단계낮다. IP67

등급은수심 1m에서 30분, IP68 등

급은 수심 1.5m에서 30분을 버틸

수 있다. 조안나 스턴은 지난 8월

16일 갤럭시노트7 리뷰기사에서는

수중에서 화면에 S펜으로 그림도

그릴수 있고, 물에서 꺼낸 직후 통

화와 문자 송수신 기능에도 아무

문제가없다 고평한바있다.

CNN 머니도 18일 IP67은 진정

한 의미의 방수폰이 아니다 며 아

이폰7은 단지 물이 잘 스며들지 않

는수준이지방수가되는폰은아니

다 라고 지적했다. 지디넷도 아이

폰7을 방수폰으로 부르면 안된다

면서 아이폰7방수기능을과신하면

큰손해를볼수있다 고전했다.

구매자들의 불만도 잇따르고 있

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16일 게재

한방수기능동영상 기사에 네티즌

Mqaiser는 16일 구매 직후 아들

이 아이폰7을 물에 빠뜨렸는데 다

음날 아침 폰 화면의 절반 가량이

새까맣게 변했고, 화면 스크린 오

른쪽에물자국이선명하게보였다

고 지적했다. 또 다른네티즌 Eds2

는 아이폰7이 물기에 닿은 후 홈

버튼이 아예 작동하지 않는다 고

불만을토로했다.

한편, 애플은 공식사이트에 침

수로 인한 기기 손상은 보증 대상

에서 제외된다 라고 명시했다. 업

계관계자는 아이폰7에낮은방수

등급이 적용되면서 워터 게이트는

예고됐었다 며 방수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잇단불만이 애플의 인

색한A/S정책과맞물릴경우큰악

재가될수있다 고말했다.

권도경기자

미국이민시스템 구멍안보우려국가 출신추방대상자 800여명에게시민권부여

미국 정부가 실수로 추방대상자

800여 명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등 이민시스템에큰 허점을노출했

다고 ABC 뉴스 등 미 언론이 19일

일제히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 감사관

실이 이날공개한 감사보고서에따

르면 국무부 산하 이민국(USCIS)

이범죄자또는도망자등추방명령

을 받은 인물 최소 858명에게 시민

권을준것으로확인됐다.

이들은 대부분 여권 위조 등 이

민 사기율이 높은 이른바 안보 우

려국가 또는 그 주변국 출신들로

알려졌다.이들의 디지털 손가락 지

문이DHS나연방수사국(FBI)에보

관돼 있지 않아 이민국이 부적격자

들에게 시민권을잘못부여하는일

이 일어났다고 감사보고서는 지적

했다.

이민국 관리들은 이민자 가운데

총 31만5천 명의 디지털 지문이 사

라진것을확인해현재일일이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절반가

량인 14만8천 명에 대해서는 검토

조차하지못한것으로알려졌다.미

정부 이민시스템의 이 같은 허점은

앞으로점증하는본토테러위협과

맞물려논란이될전망이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는 그동안 잠재적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의 허술한감시망을이용해본

토로 잠입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

다.

트위터 140자 제한 완화

사진 영상등글자수계산서제외

단문형메시지위주의소셜미

디어트위터가이른바 길이 140

자 이내 제한 을 완화한다고 19

일 발표했다.

이 완화로 사용자들은 트윗

에 사진과 영상, 여론조사, 링

크를더많이포함할수있게된

다.사진과 영상 위주의 메시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트위터게시물에링크를

넣으면 자동 축약되지만, 최대

23자(영문·숫자 기준)를 차지

할수있으며이는 140자제한을

따질때산입된다.

그러나이번조치가 길이 140

자 이내 제한 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아니다.

트윗 길이 상한선이 140자로

정해진것은2006년이다.당시트

위터개발자들은국제표준상휴

대전화 단문메시지의 최대 길이

160자에서 발신인 표시용 20자

를뺀 140자를트윗의최대길이

로 정했다. 최근 트위터 사용자

수는월 3억명수준에서심각한

정체를겪으며인스타그램에따

라잡혔다. 지난 1분기 순손실도

8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적자

세가여전하다.

방송사-스트리밍사밀월관계끝나나

폭스, 자사임원고의로빼내… 넷플릭스상대소송제기

스트리밍 서비스의 선두주자 넷

플릭스와 방송사의 밀월관계에 큰

금이갔다.

21세기 폭스사는 최근 LA고등

법원에 넷플릭스사를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넷플릭스사가

자사의 임원들을 고의적으로 빼갔

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폭스사

에서 타라플린과 아마라코스 윌텐

버그를각각부사장으로영입해각

각프로그램제작과마케팅업무를

맡겼다. 두 사람이 폭스에서 맡던

것과대동소이한직책이다.

폭스측은 타라플린의 경우

2013년 2년계약을맺으면서사측이

이후이를연장할권리를갖고있었

다 며 계약 기간을오는 2019년으

로늘리고보너스지급을논의하던

과정에서 넷플릭스 측이 타라플린

을스카우트해갔다.이로인해그녀

의주도하에제작을준비중이던각

종 프로그램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

고주장했다. 이어 윌텐버그역시

2016년이후계약을연장할수있는

권리가 회사측에 있음에도 넷플릭

스로떠나버렸다 고덧붙였다.

폭스는 타라플린 그리고 웰텐버

그를 상대로 고용계약 위반에 따

른잠재적비용 을청구함과동시에

넷플릭스를상대로금전보상과,징

벌적손해배상그리고방해활동금

지조치명령을요청할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폭스의

기간제 계약에 강제성이 있다고 믿

지 않는다 며 직원은 본인이 원하

는직장에옮길자유가있으며넷플

릭스역시좋은직원을고용할권리

가있다 고답했다.

할리우드전문가들은 넷플릭스

사의급성장에위축된폭스가이를

견제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

로 보인다 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에서는임원의이동을막는것이굉

장히 드문일인데 이 소송이 어떻게

결론날지 많은관심이모아지고 있

다 고전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소송이방

송사와 스트리밍사간에 이어지던

밀월관계를끝낼것이라고보고있

다. 방송사는 자사의 컨텐츠를 보

급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

에서, 스트리밍사는컨텐츠확보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동맹관계를 유

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방송사가 스트리밍

업계를 넘보고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등스트리밍사가자체제작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미

묘한갈등이생겨나고있다.

최한승기자

뉴욕테러용의자는아프간출신 외로운늑대

감시명단에도없는평범한인물

뉴욕맨해튼과뉴저지주폭발물

설치 용의자<사진>는 미국 수사

당국의감시명단에도오르지않았

던 평범한 인물이었다. 다만 출생

국인아프가니스탄을다녀온뒤종

교와관련된행동을많이보였다는

주변인들의진술이나온다.사실상

외로운늑대 가미국수사당국레

이다밖에있었다는점에서미국의

대( )테러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19일 경찰에체포된 28세 아흐마

드칸라히미는테러분자나출국금

지자 명단에도올라 있지 않았다고

외신들은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출생해 가족

과 함께 미국으로 온 뒤 귀화한 라

히미는 그만큼 크게 눈에 띄는 행

동을 하지 않는 청년이었다. 그는

뉴저지 뉴어크 국제공항에서 엘리

자베스시 엘모라 거리에서 퍼스트

아메리칸 프라이드치킨 이라는 가

게를아버지와형제들과함께꾸려

나가고있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동네 주민들은

라하미에대해의심할만한것은아

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대부분

그를 친절한 청년으로 기억하고 있

다. 라하미는 단골 손님이 돈이 부

족하면 요리를 공짜로 주기도 한

것으로알려졌다.

자동차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손님들과자동차속력을화제로자

주 대화를 나누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즈피드에 따르면 그의 9학년

당시 친구는 라하미에 대해 굉장

히 재밌고, 분위기 메이커였다. 모

두와 잘 지냈고, 매우 괜찮은 친구

였다 고말했다.

미국에서의 삶에 어려움이 없지

는않았다.라히미의아버지가처음

가게문을열었을당시 24시간영업

을 하자 소음 민원이 제기됐고 시

정부는밤 10시에는문을닫으라고

통지했다. 이에 라히미의 아버지는

우리가무슬림인탓에타깃이됐다

며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자정에서 새벽 1시 사이에 문

을닫는것으로타협을봤다.

가디언은파산법원의자료를보

면 라히미의 가족들이 경제적 문제

로어려움을겪었음을알수있다고

전했다.라히미가달라진것은아프

간을 다녀온 이후였다고 주변인들

은 말한다. 존스와 단골 손님들은

라하미가아프간에서돌아온후수

염을 길렀으며, 늘 미국의 다른 젊

은이들 처럼 티셔츠를 입고 다니던

것과달리무슬림전통복장을하기

도했다고전했다. 또 가게의뒤쪽

에서기도하는시간을갖기도한것

으로전해졌다. 이수민기자

19일(현지시간) 지진 대피 훈련 중 사무실을 빠져 나온 사람들이 거리에 모여있다. 이번 지

진대피훈련은 1985년규모 8.1의강진 31주기를맞아진행된것이다. 당시지진으로수천

명이목숨을잃고수많은생존자들이집을잃는고통을겪었다. [멕시코시티=AP연합]멕시코도지진대비훈련

구글,온라인여행시장진출확대

스마트폰용여행앱트립스공개

구글이 새로운 스마트폰용 여

행앱트립스(Trips)를공개하면서

온라인 여행시장 진출 확대를 선

언했다.

20일 IT전문매체 더버지와 블룸

버그등에따르면구글은이날여행

계획을 세우는 동시에 가이드로도

활용 가능한 무료 앱 트립스를 공

개했다. 구글 앱의 본격적인 온라

인 여행시장 진출로 트립어드바이

저와 옐프등 기존 여행 앱 간의 경

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

는내다봤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

용가능한이앱은이메일에서비행

기 티켓과 호텔 예약, 차량렌트 등

에관한정보를자동취합한다.

또 200개가 넘는 전 세계 도시에

대한가이드와개인별구글히스토

리에 기반을 둔 레스토랑이나 행선

지추천등을모두해준다.

가장 좋은 것은 해외에서 비싸게

데이터를내려받지않아도오프라인

상태에서쓸수있다는점이다.

여행 가기 전에 목적지에 관한 정

보를모두다운로드받으면,오프라

인에서도지도와가야할방향을포

함한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전환하면특정목적지가

문을닫았는지, 열었는지 실시간 정

보를 알려주며 날씨에 따라 실내와

실외활동을추천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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