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tistway® adult bible study guide · 테러와 승리 – 요한 계시록 연구(학습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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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 360 성경공부

Made possible by your gifts to the Mary Hill Davis Offering® for Texas Missions

텍사스 선교를 위해 여러분이 보내주신 메리 힐 데이비스 헌금으로 이루어진 성경공부교재입니다

<학습 공과>

브라이언 하버 (Brian Harbour)

톰 하우이 (Tom Howe)

로니 매리어트 (Ronny Marriott)

레이 안 파워스 (Leigh Ann Powers)

Baptist Way PressⓇ

달라스, 텍사스

요한 계시록 테러와 승리

테러와 승리 – 요한 계시록 연구(학습공과) 2

테러와 승리 (요한 계시록 연구)– 학습 공과

판권소유 ⓒ : 2017 BAPTISTWAY PRESS ®

모든 권리 소유.

교회사역을 위해 필요한 만큼 교회에서 복제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출판물의 복제판은 간략한 인용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면을 통한 허용 없이 매매되거나 유통되거나 다른 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BAPTISTWAY, Baptist General Convention of Texas, 333 North Washington, Dallas, TX 75246-

1798 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BAPTISTWAY PRESS ® 는 미 특허. 상표국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모든 성경 인용은 개역개정성경

, 1998 년에서 했습니다.

BAPTISTWAY PRESS® Leadership Team

Executive Director, Baptist General Convention of Texas: David Hardage

Director, Great Commission Team: Delvin Atchison

Publisher, BaptistWay Press®: Scott Stevens

한국어 집필위원

선택과 그 결과(여호수아, 사사기 연구)

(1 과 ~ 6 과) 구홍락 (미들랜드한인침례교회 )

(7 과 ~ 10 과) 정경무 (서남침례교회)

(11 과 ~ 13 과) 최승오 (클리블랜드침례교회)

총편집 담당: 최승오 (클리블랜드침례교회)

한국어 집필 팀장

팻 에컨(Pat Ekern), BGCT 교회건축센터,

초판 : 2017 년 3 월

BAPTISTWAY PRESSⓇ

Dallas, Texas


♣ 이 교재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각 장의 학습계획 주제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쉽게 배울 수 있는지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가르침의

순서를 도와주기 위함이다. 첫 번째 주제‘삶과의 연결’은 수업을 시작하여 공부할 마음이 생기도록 도와

줄 것이다. 두 번째 주제‘학습인도 적극적으로 집중하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세

번째‘적용격려’는 참가자들이 공부한 말씀을 삶속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도와 줄 것이다.

수업을 시작할 때, 각 과의 첫 페이지나 ‘수업계획’이 있는 지면에 공부하게 될 날짜를 적는 훈련에

시간을 할애하라. 수업계획표를 만들어 게시하거나 E-Mail 로 수업계획표를 보내어 언제 무슨 과를

공부하게 될 지를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 당신이 교사 혹은 학생일 경우

1. 주중에 일찍 준비하라,

2. 공부할 내용을 개괄적으로 훑어 보라, 목차와 개요를 읽고, 공부할 각 단원의 짧은 요약를 읽도록 하라.

각과가 어떻게 그 단원과 연관되어있는지 이해하며 각과를 끝까지 공부하도록 하라.

3. 각과에 해당되는 성경구절을 깊이 읽고 묵상하도록 하라.(각 단원은 저자가 좋아하는 성경 번역본을

사용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좋아하는 번역본을 사용하여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4. 성경구절을 모두 읽고 난 후, 저자의 해석을 읽도록 하라. 그 해석은 여러분의 성경공부를 돕는데

목적이 있다.

5. 각과의 보충설명들을 읽도록 하라. 그 내용에 대해 보충설명을 해주며 많은 교훈을 줄 것이고,

묵상하며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6. 각과의 질문들을 스스로 답해보도록 노력하라. 좀더 깊은 생각과 적용을 하게 하며 성경공부 자체에

도움을 줄 것이다.

☞ 당신이 교사일 경우

1. 위에 언급된 사항들을 모두 실천해야 한다.

2. 첫 시간에는 각과마다의 학과일정을 언급하며 간단히 개요만을 설명한다. 4 페이지에 있는 목차와

각과마다의 첫 페이지에 학과일정을 적게 한다.

* 만일 당신의 반원들이 모두 이메일이 있다면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이메일로 보내라.

3. 각과마다 지침서 역할을 하는 인도자 지침서를 구입하라(한국어는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세요). 교사용

교재 자료들은 분반공부에 실제적이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원리들을 제공한다.

4. 학습공과의 내용들을 다 공부한 뒤에 인도자 지침서에 나오는 교사를 위한 제안을 사용해서 당신의

반원들을 인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취하고 응용하라.

5. 영어로 된 수업 보조용 프린트물들은 www.baptistwaypress.org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6. 그외 영어로 된 자료들에 대한 무료다운로드나 도서 구입문의는 1-866-249-1799 로 전화를 하거나

[email protected] 로 이멜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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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더 필요한 교사연구용 준비자료들은 1-866-249-1799 로 전화를 해서 PDF 파일로 받아 볼 수 있다.

전체 13 과 자료가 1 인용 5 불이고 5 명을 1 그룹으로 해서 20 불이다.

8. Baptist Standard 는 1 년 구독료 10 불이다. 온라인(www.baptiststandard.com) 으로 주문하거나 214-

630-4571 로 전화해서 할 수 있다.

☞ 영어로 된 학습공과와 인도자 지침서 교재들은 amazon.com/kindle 에서 킨들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계속 엎로드 중입니다).

☞ 영어로 된 오디오 학습공과와 인도자 지침서 교재들로 일부 가능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1-866-249-

1799 로 전화하시거나 [email protected] 로 전화 하시기 바랍니다.

♣ 번역 및 편집 원칙

BaptistWay 출판사 책임자와의 구두적 합의하에 번역 및 편집은 필요에 따라 때론 직역, 때론 문화적

차이에 의한 의역, 어떤 경우에는 생략했음을 밝혀 둡니다. 이 원칙은 이전의 교재들에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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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공과 저자들

톰 하우이 (Tom Howe) : 1~3 과까지의 과목을 썼다. Tom 은 Texas, Haltom City 의 Birdville 침례교회

수석 담임 목사이다. Howe 박사는 East Texas Baptist University (B.S.), Samford University (M. Div.)와

Beeson Divinity School 및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D. Min.)의 졸업생이다.

브라이언 하버 (Brian Harbour) : 4~7과의 저자이다. 하버 박사는 일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하나님의 백성을 격려했다. 그는 지역 교회의 목사로 42 년 동안 9 개의 다른 교회를 섬겼다. 베일러

대학 (Baylor University), 조지 W 트루 잇 신학교 (George W. Truett Seminary), 달라스 침례교 대학

(Dallas Baptist University)의 객원 교수 또는 부교수로 강의했다. 목회 사역에서 그는 17 권의 저서를

저술했으며 27 년 동안 설교, 개요, 예화 및 설교와 지도력에 관한 기사를 담은 목회자를 위한 월간

저널을 제작했다. 그는 비영리 단체인 SeminaryPLUS를 통해 격려의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로니 매리어트 (Ronny Marriott) : 8~10 과를 썼다. 메리어트 박사는 텍사스 주 템플 (Temple) 시에

있는 제일침례 교회 (First Baptist Church)의 목사다. 그는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Ronnie 는 BaptistWay Press®를 위해 몇 가지를 저술했다.

레이 안 파워스 (Leigh Ann Powers) : Leigh Ann 은 텍사스 주 윈터스 (Winters) 출신 프리랜서

작가이자 어머니다. 그녀는 Baylor University (B.S. Ed., 1998)와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M.Div., 2004)를 졸업했다. 그녀는 남편 히스가 목사로 봉사하는 First Baptist Winters 교회에

출석한다. 그녀는 www.leighpowers.com 에서 믿음, 생활, 가족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한다.


테러와 승리 (요한 계시록)– 학습 공과

페이지

이 교재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3

학습 공과 저자들 ………………………………………………………………………………………………………………………..……….……5

테러와 선택 소개 ………………..……………………………………………………………………………………………………….……………8

수업일

제 1 과 __________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12

요한 계시록 1 장

제 2 과 __________ 교회들을 향한 예수님의 편지.……………..……………………………….….....……….18

계시록 2:1-11; 3:1-6, 14-21

제 3 과 __________ 존귀하신 어린 양…..…………………………………………………………..…………………24

요한 계시록 4:1-7; 5

제 4 과 __________ 여섯 개의 인이 떼어지다………………………………………….………………..…………30


제 5 과 __________ 쉬어가는 장 1: 하나님의 백성들이 보호되다………………………….……………36


제 6 과 __________ 심판의 나팔 ……………………..……………………………………………….…………………42

요한 계시록 8; 9:1-6, 13-15, 20-21

제 7 과 __________ 쉬어가는 장 2: 신실한 증인들……………………….….…………………….……………48

요한 계시록 10:1-9, 11:1-15

제 8 과 __________ 성도와 옛 뱀의 대결……….……………….………………………………….……..…………54

요한 계시록 12:1-6, 13-17; 13:1-4, 11-18

제 9 과 __________ 악의 세력은 심판 받는다..…………………………………………….………………………60

요한 계시록 14:1-13 절

제 10 과 __________ 승리의 노래와 멸망의 장면………….………………………………….…….…………….66

요한 계시록 15-16 장

제 11 과 __________ 바벨론 멸망…………………………………………………………………………………..….…..72

요한 계시록 17:1-6; 18:1-8

제 12 과 __________ 왕의 귀환…………………………………………………………………………….………………..78

요한 계시록 19:11-21; 20:1-10

제 13 과 __________ 새 하늘 새 땅……………………..…………………………………………………...…………...84

요한 계시록 21:1-8; 22:1-7, 16-17


테러와 승리 (요한 계시록 연구)

요한 계시록 연구에 대한 접근

요한 계시록은 오랫동안 현대의 독자들에 의해서는 물론 최초 독자 이후의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책으로 여겨져 왔다. AD 3 세기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Alexandria) 주교였던

디오니시우스 (Dionysius)는 당시에 해석적 어려움을 겪고있었던 천년기에 관한 가르침을 다루려고

노력했다. 그는 책의 문자적인 해석을 지양함으로써 그렇게했다. 디오니시우스 (Dionysius)는 고대 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 (Eusebius)에 따르면 계시록에 대해 "나는 그것이 내 이해력을 넘어선다고 생각한다"

며 "내가 그것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높은 지식이다"고 말했다 1

.

분명히 우리 시대에 계시록은 계속해서 화제이며, 심지어는 사실상 자극적이다. 아마도 계시록의 해석은

성경의 어떤 다른 책보다도 그리스도인을 때때로 가파르게 분열시키는 책일 것이다.

그것이 분열의 책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계시록은 확실히 신비의 책으로 보여진다. 무엇이 이렇게

독특한 이미지로 만들 수 있게 하는가? 계시록을 올바로 보기 위해서는 먼저 이 책의 종류를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 네 절에서 우리는 이 책이 두 가지 다른 종류의 문학과 세 번째 종류의 문학이

함축되어있는 것을 본다.2

첫 번째 구절은 이 책을 계시록 (계 1:1)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계시록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

아포칼립스 (apocalypse)의 번역이다. 요한 계시록은 독자들에게 익숙한 다른 묵시록적 문헌들의 특징을

공유한다. 종말론적 문헌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포함하는 경향이 있었다: (1) 선과 악의 강렬한 투쟁의

묘사; (2) 종말에 대한 관심; (3) 사람들을 대표하는 동물과 단순히 숫자 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 숫자와

같은 독특하게 보이는 상징의 사용; (4) 엄청난 사건, 압도적인 사건에 대한 설명; (5) 환상에 대한 설명;

(6) 천사와 귀신들의 두드러진 역할. 요한 계시록을 다 읽어보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 요소들이

그 안에서 쉽게 발견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 Eusebius, History of the Church, VII.25. See http://www.newadvent.org/fathers/250107.htm, cited by G. R. Beasley-Murray, The Book of Revelation, New Century Bible (Greenwood, South Carolina: The Attic Press, 1974), 32-33. 2 Beasley-Murray, Revelation, 12. Dr. George Beasley-Murray, a Baptist, was an exceptionally gifted student and teacher of the New Testament, especially of Johannine literature and apocalyptic literature as well as of topics related to the kingdom of God.

http://www.newadvent.org/fathers/250107.htm�


묵시 문학 작품에 더하여, 요한 계시록 1:3 은 이 책을 "예언"이라고 부른다 (계 22:19 참조). 즉,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이 글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알려준다. 여기에는 진리에 대한

이야기와 미래 사건에 대한 예고가 포함된다.

요한 계시록 1:4 에서는이 책에 실린 문학의 종류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이 구절의 형식은

계시록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라는 편지이기도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1:4). 따라서 이 구절은 요한

계시록이 우리에게 말할 수 있는 반면, 우리가 처음 의도한 독자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예리하게 작용한다. 우리가 이 책의 일부 또는 전부가 성취되기를 기다리는 반면, 우리는 계시록이 1

세기의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있는 사람들에게 쓰여진 책으로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지만 어떤 시간과 상황에 쓰여졌는가? 위대한 침례교 정치가이자 성서 학자인 허쉘 홉스 (Herschel

Hobbs)는 두 가지 중요한 시기가 제안 되었다고 지적했다. 3 첫 번째는 로마 황제 네로의 기간인 60 년대,

두 번째는 로마 황제 도미티안 (Domitian)의 기간인 90 년대다. 홉스와 다른 많은 학자들은, 후자의

경우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동의한다. 홉스는 AD 95 년을 요한 계시록의 가장 가능성 있는

날짜로 제안한다.4

요한 계시록을 해석하기 위한 또 하나의 시금석이 있다. 우리는 그 책의 내용이 무엇이든간에 하나님의

가르침이 미래에 대한 것보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관한 것임을 인식한다면 이해하기가 힘든 이 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요한 계시록의 하나님은 경외심을 불러 일으키는 신이시다. 이 신은 그의

적을 정복하는 것에 대해 경외심을 불러 일으킨다.

실로 하나님의 원수에 대한 하나님의 정복은 너무 쉽게 일어나서 그 장면이 커다란 전쟁에 처해

있더라도 우리가 보는 것은 전쟁이 아니라 빠른 승리이다 (19:17-21 참조). 사실, 요한 계시록 전체를

배경으로, 심지어 전투 장면에서조차도 승리가 이미 이뤄졌다는 진실이다. 승리는 하나님의 어린 양 (5:6,

19:13)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얻어졌다. 우리는 그 앞에서 다만 경외심을 표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요한 계시록의 하나님께서는 구속을 가져 오는 경외감을 불러 일으키신다. 마침내 우리가 그 모든 것이

끝나는 때가 이르면 인간과 함께 살며 눈에서 그 눈물을 닦아주시는 하나님을 경외감 속에서 보게 될

것이다 (21:3-4).

오늘날의 요한 계시록

3 Herschel H. Hobbs, The Cosmic Drama: An Exposition of the Book of Revelation (Waco, Texas: Word Books, Publisher, 1971),11. 4 John P. Newport, The Lion and the Lamb: A Commentary on the Book of Revelation for Today (Nashville, Tennessee: Broadman and Holman Publishers, 1986), 64-66. Beasley-Murray, The Book of Revelation, 37-38 를

보라.


이 책의 첫 독자는 큰 박해와 어렵고, 끔찍한 상황들과 대처하고 있었다. 어쩌면 당신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그렇다면 계시록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인 그리스도를 위해서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 중의 한

명일 수 있다. 그러므로 어려운 환경을 대처하기 위한 격려와 희망, 힘이 필요한 경우; 그것을

계시록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생생한 그림들 속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의 백성을

위협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준다.

BaptistWay Press®가 계시록에 대한 연구를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영어 버전)이다. 우리 연구의 전체

목록은 www.baptistwaypress.org 를 참조하하라.

요한 계시록 연구를 위한 추가적 자료들 Morris Ashcraft. “Revelation.” The Broadman Bible Commentary. Volume 12. Nashville, Tennessee: Broadman Press, 1972. William Barclay. The Revelation of John. Volumes 1 and 2. Second edition. Philadelphia: The Westminster Press, 1960. G. K. Beale. The Book of Revelation. Grand Rapids, Michigan: Eerdmans, 1999. G. R. Beasley-Murray. The Book of Revelation. New Century Bible. Greenwood, South Carolina: The Attic Press, 1974. Joe Blair. Introducing the New Testament. Nashville: Broadman & Holman, 1994. James L. Blevins. Revelation. Knox Preaching Guides. Atlanta: John Knox Press, 1984. ________. Revelation as Drama. Nashville, Tennessee: Broadman Press, 1984. Eugene Boring. Revelation. Interpretation: A Bible Commentary for Teaching and Preaching. Louisville: John Knox Press, 1989. Herschel H. Hobbs. The Cosmic Drama: An Exposition of the Book of Revelation. Waco, Texas: Word Books, Publisher, 1971. Craig S. Keener. The NIV Application Commentary: Revelation. Grand Rapids, Michigan: Zondervan Publishing House, 2000. George Eldon Ladd. A Commentary on the Revelation of John. Grand Rapids, Michigan: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1972. Edward A. McDowell. The Meaning and Message of the Book of Revelation. Nashville, Tennessee: Broadman Press, 1951.


Bruce M. Metzger. Breaking the Code: Understanding the Book of Revelation. Nashville, Tennessee: Abingdon Press, 1993. John P. Newport. The Lion and the Lamb: A Commentary on the Book of Revelation for Today. Nashville, Tennessee: Broadman and Holman Publishers, 1986. Eugene H. Peterson. Reversed Thunder: The Revelation of John and the Praying Imagination. San Francisco: HarperCollins, 1988. Christopher C. Rowland. “The Book of Revelation.” The New Interpreter’s Bible. Volume XII. Nashville: Abingdon Press, 1998. Ray Summers. Worthy Is the Lamb. Nashville, Tennessee: Broadman Press, 1951. Merrill C. Tenney. Interpreting Revelation. Grand Rapids, Michigan: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1957.


짧은 요약

혼동과 불확신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우리에게는 소망과 위로로 가득한 말씀이 필요하다. 요한의

계시록은 당대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러한 말씀이다.

제 1 과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핵심본문

계시록 1 장

배경

계시록 1 장

학습주제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께서 통치하신다.

탐구질문

미래의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가?

학습목표

요한이 본 환상의 의미를 요약하고, 그리스도께서 미래를 다스리심을

확신한다.


들어 가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내용상의 혼란과 본문 자체가 주는 두려움, 또한 그것이 설명하고 있는 시기에

관한 두려움 때문에 계시록을 공부하는 것을 주저한다. 이러한 이유로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계시록

자체를 무시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요한은 우리에게 두려움이나 혼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위로의 편지 (1:1-2)

계시록은 지적으로 매우 뛰어난 사람이나 성경 학자들만이 풀수 있는 비밀스런 코드가 아니다. 이 책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

이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소망과 승리의 말씀들이다. 그 분은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쥐고 계신다 (계

1:18). 이는 곧 그 분의 죽음으로 인하여 예수께서 심판의 옥문을 여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라도 예수께서 완전한 통치권을 가지고 계심을 신뢰할 수 있다.

다른 서신서처럼, 계시록도 저자와 독자, 그리고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와 본래의 독자들을

이해함으로 오늘날 우리는 메시지의 의미를 더욱 분명히 알게 된다. 계시록의 저자는 세베대의 아들이고

야고보의 형제인 사도 요한이다. 그는 초기 예수님의 제자들 중 하나였고, 그의 말년에 믿음으로 인해

유배를 가게 되었다. 전통에 의하면, 요한이 계시록에 기록된 환상들을 보았을 무렵,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들 중 요한만 홀로 살아남아서 이미 90 대의 나이에 접어 들어 있었다.

요한은 예수님의 죽음의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제자이며, 그의 형제 야고보는 믿음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 첫번째 순교자였다 (행 12:1-2). 요한은 처음 제자들이 하나 둘씩 죽어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거나

그들의 죽음의 소식을 전해 들었을 것이다. 그는 또한 네로 황제 지배하에서 그리스도인에 대한 심한

박해를 목격했다 (64-68 AD). 인생의 말년에 요한은 황무하고 암석이 많은 밧모 섬에 유배되어 살았다.

요한은 고난이 무엇인지를 잘 알았다 (계 1:9).

이 책의 처음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또는“예수 그리스도로부터의 계시”라고 번역될 수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구문이 예수님으로부터의 계시를 의미할 뿐 아니라, 그 분에 관한 계시라고

해석한다. 이러한 병렬적 해석은 매우 중요하다. 예수님은 성경의 다른 책들을 직접 쓰지 않았다. 성경은

성령의 영감에 의해 기록되었지만, 계시록은 다르다. 계시록에는 요한에게 계시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포함된다. 요한은 예수께서 직접 말세에 일어날 사건들에 대해 예언하신 것을 받아 적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요한을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환난과 고난의 시기에 소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주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계시록은 마태복음 24 장의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구체적인

대답이다: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마 24:3)


계시록 1:4 절은 본래의 독자가 2 장과 3 장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들임을 가르쳐 준다. 계시록의

메시지는 첫째로 로마와 예루살렘 사이의 소아시아(오늘날 터키)에 위치한 이 교회들에게 주신 말씀인

것이다. 이 지역에는 군사적으로 또한 상업적으로 중요한 도시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위로의

말씀은 이 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재림의 날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으며,

전세계와 모든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말씀하기 때문이다.

소망과 인내의 메시지 (1:3-6)

계시록의 말씀은 소망과 인내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두려움과 혼동 가운데 성경을 접근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마지막에 하실 일에 대한 관점으로 읽어야 한다. 사실, 우리가 이 말씀을 읽을 때에“복이

있다”(계 1:3).

계시록의 첫장은 우리가 긍정적인 열정을 가지고 책을 읽어야 하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를 제시한다.

첫째, 우리는 예수께서 누구이신지를 알때 힘을 얻는다. 그 분은 영원하시며(1:4, 8, 18), 죽은 자들

가운데 먼저 나신 자이고 (1:5, 18),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다 (1:5). 둘째,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위로를 얻는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을 받았고(1:5), 그 분의

사랑과 자유를 경험했으며(1:5),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한 나라와 제사장이 되었다(1:6).

우리의 소명은 안전하고 쉬운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만약 그러했다면, 우리는 삶이

힘들어질 때마다 좌절하고 혼동되었을 것이다. 마지막에 이루어질 일을 예언하고 있는 계시록 19-

22 장에 이르기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없는 삶을 약속하는 말씀이 없다. 그 때까지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목적을 이루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우리는 그 분의 왕국을 확장시켜 가며, 하나님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사도 베드로는 교회를 “거룩한 제사장이 되기 위한

신령한 집”(벧전 2:5)이라고 불렀다.

선명한 이미지를 통한 위로 (1:7-20)

계시록에 등장하는 이미지와 상징들이 혼란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중요한 의미로 이해되어질 수 있다.

오늘날 우리가 사진과 비디오를 보듯이 생동감있는 이미지를 통하여 감동을 얻고,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 계시록 1:7 에서 지칭하는 “그”가 예수님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에 (참고: 계 2:18,

“하나님의 아들”), 이 구절이 다니엘서 7:13 과 사도행전 1:9-11 의 예언의 성취로서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알파는 헬라어 알파벳의 첫 글자이며, 오메가는 마지막 글자이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고 말씀하심으로, 예수께서는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라고 선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더 위대한 것은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없다.

계시록 1:12-16 에 나오는 이미지들은 쉽게 이해되어진다. 일곱 금 촛대의 형상은 성막과 성전, 그리고

또 다른 예언서인 스가랴 4:2 에서 언급된 일곱 가지를 가진 촛대를 연상하게 한다. 여기서 언급된

촛대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아니면 분리되어 있는 지는 알수 없으나, 20 절에 의하면 이들은 2 장과


3 장에서 소개될 일곱 교회들을 상징한다. 이들은 어둠 가운데 빛을 비추며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한다.

예수님은 계시록 1:13 에서 언급된 “인자”이다. 예수께서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계신 것은 그 분이

중요한 분임을 보여주는 묘사이다. 성경 시대에는 오직 왕이나 제사장과 같은 고귀한 신분을 지닌

사람들만이 긴 옷을 입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긴옷은 일상의 일들을 감당하는데 방해가 되었을 것이다.

길게 늘어진 겉옷은 오늘날 우리에게 사치스럽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신부가 결혼식장에서 입는

레이스가 달린 화려한 드레스를 상상해 보면 이러한 옷이 얼마나 비싼 지를 알수 있다. 이런 옷은 일상의

활동에는 불편하다. 하지만, 결혼식날 신부를 아름답고 특별한 존재로 부각시키기 위해 입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계시록 1:13 에서 예수께서 입으신 긴 옷과 가슴의 금띠는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복장이다.

1:14 절에서 묘사된 흰 머리털은 여러 가지 의미를 상징한다: 영원성, 지혜, 순결, 거룩함 등. 불꽃같은

눈은 모든 것을 보고 인식하며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완전한 재판장으로서의 예수님을 묘사한 것이다.

(계시록 19:12 은 또한 이러한 불꽃같은 눈을 가진 예수님을 백마를 탄 자로 연결시킨다.) “불꽃같은

눈”에 해당하는 현대적인 표현은 “영혼을 관철하는 눈”이다. 1:15 절의 주석과 같은 발은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표현으로 강인한 힘과 결코 흔들림이 없는 굳건한 기초를 상징한다.

12 절과 16 절의 음성과 입이라는 단어의 사용은 계시록 1 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요 1:1),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 (요 1:1-3, 히 1:1-3, 골 1:16-17). 요한이 들었던

목소리는 많은 물소리와 같았다. 폭포 가까이에 서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요한이 환상 가운데 들은

귀청이 터질 것 같은 소리를 연상할 수 있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검은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그

분의 예리하고 찔러 쪼개는 계시의 말씀을 상징한다 (히 4:12).

계시록 1 장에서 묘사된 예수님의 모습을 만일 캔버스에 그린다면 매우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묘사는 그 분의 보이는 형상을 정확하게 표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진리를 강력하게 전달하며, 계시록의 나머지 말씀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표현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계시록은 비유적인 언어와 회화적인 예시를 통해 요한 사도 당시의 사건들 뿐 아니라, 장차

이루어질 일들을 묘사한다 (1:19). 요한은 예수님의 현현 앞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반응할수 없었다. 그는

즉시 죽은 것처럼 쓰러졌다. 다니엘도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보았을 때에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단 8:27). 이 두 사람의 반응은 오늘날 예수님과의 만남을 마치 친한 친구를 만나듯이 평범하게

생각하는 관념에 도전을 준다. 요한은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가장 친한 친구였음을 기억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한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을 만났을 때에 땅에 쓰러져 버린 것이다.

적용과 실천

어떤 사람들은 계시록을 완전히 무시하고, 또 어떤 이들은 마치 우주적인 수수께끼를 푸는 것같이 이

책을 읽는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둘다 옳지 않다. 계시록을 읽는 것이 우리에게 축복이(1:3) 되는 몇


가지 이유들을 살펴보자. 먼저, 말세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갖게 되는 축복을 얻게 된다. 이는 마치

마태복음 24-25 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을 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주후 70 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멸망의 재난을 피할 수 있던 것처럼(로마가 예루살렘을 파괴할 때에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펠라(Pella)에 있었다.), 오늘날의 교회도 계시록의 말씀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할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고난을 당하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계시록의 말씀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다. 우리의 소망은 잠시 지나가는 고난을 너머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비록 계시록의 말씀에는 어두운 구절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또한 승리와 극복 그리고 궁극적인 안식과 평화의 말씀들로 가득차 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그 어떤 일이 벌어진다 할지라도 예수께서 여전히 통치하심을

상기시켜준다. 성경의 그 어떤 책도 계시록만큼 완전한 궁극적 승리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질문

1. 자신을 요한이라고 상상해보라. 한 평생을 예수님을 섬기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후 이제 외딴

섬에 홀로 갇히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그 분의 환상을 경험하게 되었다면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2. 계시록을 읽거나 공부하는 것을 꺼려하는가? 그렇거나 또는 그렇지 않다면 이유를 말해 보라.

3. 왜 계시록은 그림 언어들로 가득하다고 생각하는가?

4. 요한이 본 예수님의 환상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참고

묵시

묵시란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로, 영어로는 계시(Revelation)란 단어로 번역이 된다.

성경에서 이 용어는 하나님이 가까운 미래나 먼 미래에 어떻게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실 것인지를

상징적인 단어들을 사용하여 묘사한 것을 말한다. 묵시 문학의 핵심은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어둠 속에

가리는 것이 아니라, 밝히 드러내는 것이다. 묵시 문학의 언어들은 대체적으로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사용되지만, 인간에게 강력한 응답을 요구한다.

모든 묵시 문학에 적용되는 네 가지 공통적인 특징들이 있다:

1. 하나님의 선하심과 궁극적인 악 (사탄과 추종자들) 사이의 싸움


2. 하나님에 의한 최종적 예정된 승리

3. 말세에 일어날 사람과 장소, 그리고 사건들을 강하게 표현할 비유의 사용

4. 모든 사건들이 종결되었을 때의 안식과 평화

성경에서 부분적으로라도 묵시 문학적 요소를 가진 다른 책으로는 다니엘, 에스겔, 스가랴가 있다.

인자

예수님을“인자”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것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인성과

신성을 모두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호칭은 두 가지 기능을 가진다. 인간으로서 예수님은 자신을

인간과 동일시하셨다. 신으로서 예수님은 모든 인류를 위한 종과 구원자로서의 그 분의 역할을 가리킨다.

“인자”라는 호칭은 예수님 스스로가 자신을 소개할 때 자주 사용한 표현으로, 마태복음 8:20, 마가복음

2:28, 누가복음 21:27 등을 포함하여 복음서에서 자신을 지칭하는 단어로 80 번 이상을 사용하셨다. 이

호칭은 또한 구약에서 107 번 발견되는데 주로 에스겔과 다니엘에서 찾아 볼수 있으며, 거의 모든

용례에서 메시야를 직간접적으로 지칭한다. 다니엘 7:13-14 은 인자를 위대하고 영원한

통치자로서“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와 함께 언급한다. 요한의 환상에서 인자는 분명 왕이신 예수님을

가리킨다.

[끝]

17

짧은 요약

우리가 비록 믿음의 어떤 영역에서 부족함이 없을 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자신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온전한 충성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는 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제 2 과 교회들을 향한 예수님의 편지

핵심본문

계시록 2:1-11; 3:1-6,

14-21

배경

계시록 2-3 장

학습주제

예수님은 교회들을 격려하고, 회개와 충성을 다하도록 부르신다.

탐구질문

그리스도는 우리 교회가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가?

학습목표

편지들의 가르침을 요약하고, 나의 삶과 교회에 무엇을 적용할지를 찾는다.


들어가기

계시록에 언급된 일곱 교회는 실제로 존재하는 일곱개의 교회였다. 그들은 사도 요한을 알고 있었으면,

요한도 그들을 알았다. 각각의 교회들이 직면한 문제들이 비록 역사를 통하여 모든 교회들에 발견되는

문제들이긴 하지만, 우선 요한이 특정한 회중들에게 그들이 직면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편지 글을

썼다는 것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난후 우리는 요한의 메시지를 우리의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일곱 교회들은 각각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버가모 교회는 박해 가운데도 견고하게 서 있는

교회였지만, 거룩하지 못했고, 또한 거짓 교사들을 그들 가운데 받아 들였다. 그리스도께 대한 성도들의

헌신은 강력했지만, 도덕적인 삶을 살지는 못했다.

두아디라 교회는 실천에 강한 교회였다. 그들은 사랑과 믿음, 봉사와 인내 등에 강했지만, 버가모 교회와

마찬가지로 거룩하지 못했다. 선행이 비도덕적인 삶을 상쇄시킬 수는 없다. 하나님은 선행에도 관심을

갖고 계시지만,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의 “뜻과 마음을 살피시는”분이시다 (계 2:23).

빌라델비아 교회는 특별한 예외에 속한다. 그들은 핍박 가운데도 충성했으며, 예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한 그 어떤 비난의 말도 하지 않으셨다. 대신에, 그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셨으며,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그들에게 오셔서 최후의 승리를 주실 것임을 확신시켜 주셨다.

일곱 교회 중 다섯 교회가 회개하라는 말씀을 들었다 (2:5, 16, 22; 3:3, 19). 예수님은 또한 나머지 두

교회에게 승리의 면류관을 받을 것임을 확신시켜 주셨다 (2:10-11; 3:11-12).

사랑없는 믿음 (2:1-7)

에베소는 크고 강력하고 아름답고 부유하며 영향력있는 도시였다. 은행업과 상업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로마에서는 다이아나로 알려진 아르테미스의 유명한 신전도 그곳에 있었다. 아르테미스는 다산, 젊음,

그리고 미의 여신이다. 에베소는 중심적이고 활기찬 항구도시일 뿐 아니라, 육로에서도 중요한 도시였다.

바울, 디모데, 그리고 요한 모두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로 섬긴바 있으며, 이러한 견고한 신학적 훈련

덕분에 에베소 사람들은 거짓 선지자들을 올바르게 대처했다. 니골라당은 부도덕성과 우상숭배, 그리고

또한 이방인들의 종교적 행위가 혼합된 메시지를 가르쳤다. 에베소 사람들은 이렇게 다양한 배경의

공동체 속에서도 그들의 믿음이 견고하게 서 있었다.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봉사했을 뿐 아니라, 주변의

많은 교회들을 괴롭힌 도덕적인 타락의 늪에 빠지지 않았다.

에베소 교회를 향한 가장 큰 책망은 그들이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이다 (2:4). 그들은 성경을 잘 알고

모범적인 삶을 살았지만, 어쩌면 그들의 지식과 도덕성이 그들의 신앙의 전부가 되었는 지도 모른다.

그들은 가장 큰 계명인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과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망각한 것이다 (마 22: 37, 39).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여러 측면이 있다. 먼저 올바른 신학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믿는 바를 위해 살아야

한다.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와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지만,

사랑이 없는 믿음을 가져서는 안된다. 바울은 우리가 유창하게 말을 하고, 성경 지식이 해박하며, 믿음의

용사이고, 자신을 돌보지 않는 종의 삶을 살며, 심지어 순교자가 된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다면, 우리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했다 (고전 13:1-3).

우리의 첫 사랑은 예수님이시다. 우리는 반드시 이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주님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사랑의 결여 때문에 에베소 교회는

촛대가 옮겨질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이는 곧 교회가 무너지는 것을 상징한다. 우리의 교회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만일 서로를 하나로 묶고 또한 하나님과 하나되게 하는 사랑을 상실한다면 우리

교회들도 무너지게 될 것이다.

박해받는 믿음 (2:8-11)

서머나는 파구스(Pagus)산의 높이 오른 언덕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도시였다. 아름다운 산중턱이 내다

보이는 항구에 위치해 있던 이 도시는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모든 것이 잘 계획된 도시였다.

도시는 현대적이고 최신의 유행에 걸맞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머나는 두 가지로

잘 알려져 있었다: 아름다움과 고난이다. 교회는 이미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후에 더 큰 핍박을 견뎌야

했다. 요한은 이러한 사실을 그의 편지에 예언했다 (2:8-11). 아마도 요한의 제자 중에 하나인 폴리갑이

이 편지를 서머나 교회에 전달했거나, 편지가 읽혀졌을 때에 폴리갑이 그 교회의 목사로 섬기고 있었을

수도 있다. 폴리갑은 후에 초대 교회의 가장 위대한 교부들 중의 한 사람이 되며, 노년에 그의 믿음으로

인해 서머나에서 죽임을 당한다. 서머나 교회는 괴롭힘과 억압의 목표물이 되었음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은 위대한 승리의 확신을 얻었다.

기독교 역사를 통하여 신앙으로 인해 고난과 핍박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 왔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신앙 때문에 위협과 차별, 학대, 그리고 심지어는 고문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전세계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권한의 침해와 어려움을 당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불안정한

국가들에서 더욱 심해져 간다. 서머나 교회에 주신 메시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오늘날 고난을 당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되는 말씀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담대하라! 승리가 네 것이 될 것이다!

서머나 교회를 향한 편지는 쉽게 신앙생활을 하고자 하는 안일한 그리스도인, 또는 무엇이든 구하기만

하면 얻을 것이라고 가르치는 번영 신학을 정면 대항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삶 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교회가 될 것이라는 약속은 성경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다. 오히려, 예수님은 세상이 교회를 미워하고 학대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미리 경고해 주셨다 (요 15:18-16:3).

모방한 믿음 (3:1-6)


사데는 장구하고 영광스러운 역사의 도시였다. 이 지역에서 발견된 금 때문에 많은 부를 누리던

도시이다. (손만 대면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한다는 마이다스 왕의 이야기의 배경이 바로 이 도시이다.)

사데에는 높은 경사지 위에 난공불락의 성채가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성을 점령하고 있던 군대들이

너무 자만한 까닭에 전쟁에서 여러 번 패배하곤 했다. 이 도시의 오랜 종교적 역사에는 초기부터

유대인들이 연관되어 있었다. 많은 학자들은 사데가 사로잡혔던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했던

스바랏(Sepharad)이라고 믿는다 (오바댜 1:20). 로마가 이 지역을 점령할 무렵에는 도시의 성채가 그리

대단하지 않았다. 본래 크기의 1/3 정도 밖에 남지 않았으며, 금광도 비어 있는 상태였다. 주후 17 년 경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사데의 값어치는 더욱 떨어졌다. 단지, 영광스러웠던 옛적의 그림자만 남았을

뿐이다.

사데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책망은 이 도시의 군사적, 경제적 역사를 생각나게 한다. 그들은 옛적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은 과거의 신앙의 명성에 의지하고 있었다. 그들의 믿음은 한 마디로 자신의 것이

아닌, 모방에 불과했다. 곧 과거의 것을 모방하거나 또는 그들의 이웃에 위치한 서머나와 에베소의

모방이다. 이 두 교회는 책망을 받지 않은 유일한 교회들이다. 예수께서는 사데 교회를 향해

명성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경고를 주셨다.

예수님은 이 도시를 향해서 “깨어라!”고 강하게 명령하셨다. 그들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영적으로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살아 나라” 또는 “경계하라!”는 말씀이다.

모방한 믿음은 또한 “이월된 믿음”으로 불릴 수 있다. 한 개인의 이전의 경험 또는 이전 세대로부터

이월된 신앙인 것이다. 할아버지가 목회자이었다든지, 어머니가 매우 경건한 분이었다든지 하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각자가 진실된 믿음을 가져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데와 같은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충성스럽게 이기는 자의 이름은 결코 생명책에서 제하여 지지 않을 것이다 (계 3:5).

자만하는 믿음 (3:14-21)

라오디게아는 로마의 원조가 필요하지 않은 부유한 도시였다.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가 로마와 로마의

생활 양식에 많은 영향을 받은 해안 도시들인 반면, 라오디게아는 로마나 다른 주요한 무역 도시들의

영향을 받지 않은 내륙에 위치한 도시였다. 높은 산맥 아래의 비옥한 골짜기에 자리잡은 라오디게아에는

(오늘날 터키의 파누카일(Panukkale)) 마치 만년설처럼 보이는 밝고 흰 광석의 퇴적물이 정상에 있었다.

라오디게아의 토양은 농사를 짓기에 매우 뛰어났으며, 가까이에 있는 풍부한 광물로 인해 도시에 의료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고 또한 금융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이 도시는 자급 자족할 수 있는 도시였지만,

주변에 있었던 골로새나 히에라폴리스와 같은 독특한 잇점을 지니지는 못했다. 골로새는 산에 가까워서

차가운 눈이 녹은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었으며, 히에라폴리스는 건강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을

소유하고 있었다. 라오디게아는 골로새와 같은 차고 신선하며 맛있는 물이 없었고, 히에라폴리스와 같이

따뜻하고 건강에 좋은 물도 없었다. 오히려 광물이 가미된 미지근한 물은 마시는 사람의 입안에 나쁜

냄새만을 남겼다.


라오디게아의 자급자족적인 도시의 성격은 교회에도 영향을 미쳤다. 라디디게아 교회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없는 교회로 심지어 하나님의 도움 마저도 구하지 않았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부유했기에 그들의 필요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영적 자만은 믿음에

있어서 부작용을 가져온다. 곧 하나님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고, 하나님 대신에 자신을 그 자리에

두는 것인데 이는 바로 사탄이 타락한 이유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사람들의 믿음을 그들이

마시는 물에 비유하셨다. 곧 신선하지도 건강에 좋지도 않은, 또한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물과 같았던

것이다. 그들의 믿음은 미지근했으며 쓸모가 없었다. 요한은 하나님이 그들을 질이 좋지 않은 마실 수

없는 물처럼 토해내실 것이라고 생생하게 표현했다.

적용과 실천

우리의 잘못을 직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들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예를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잘못을 끊임없이 발견하고 회개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해 가야만 한다. 세상의 도전 앞에서, 우리는

올바른 신학과 건전한 도덕성, 종의 자세, 또한 핍박 가운데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한다. 또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과 하나님과 사람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한두가지 영적인 영역에서는 강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연약한 경향이 있다. 그리스도인 각 개인으로서

또한 교회로서 우리의 연약한 부분들을 강하게 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그 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자들이 감당해야 할 막중한 결과에 대해 경고하셨다. 우리도 이러한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고 회개하며 깨끗한 마음과 영혼으로 주님께 돌아가야 할 것이다.

질문

1.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잘 알면서도 사랑이 없는 믿음을 보이는 교회의 예를 들수 있는가?

당신의 교회의 믿음은 어떠한가?

2. 전세계적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차별과 조롱, 체포와 고문, 심지어 처형 등의 핍박을 당하고

있다. 계 2:10 과 3:11-12 을 통해 어떤 소망을 발견할 수 있는가? 핍박을 받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3. 과거 또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모방한 믿음이 가지는 위험성은 무엇인가?

4. 자만하는 믿음에 대해 설명하라. 이러한 믿음의 위험성은 무엇인가?


참고

회개

회개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메타노에오” (metanoeo) 인데, 이 단어는 본래 “메타”와 “노에오”라는 두

단어의 결합이다. “메타”는 “~에 반대하여, ~와 함께, ~후에” 등의 뜻을 가지며, “노에오”는 “생각하다,

고려하다, 이해하다” 등의 의미로 “지식”이란 단어의 어근이다. 메타노에오의 의미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해를 가지고, 심사숙고 후에, 이전의 생각에 반대하여.”회개는 정신적인

심사숙고의 과정으로 새롭고 변화된 현실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동의를 수반하며, 부정적인 입장에서

긍정적인 입장으로의 변화를 가져온다.

영어로 회개의 정의는 “마음을 바꾸다” 이지만, 이것은 행동의 변화도 의미한다. 회개란 말로만

“잘못했다”고 고백하면 모든 것이 다 괜찮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이상이다. 그것은 마음과 행동의

완전한 변화이다. 예수님은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를 향해서 그들이 걷고 있는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무서운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그 분의 경고는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된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계시록 3:20 의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라는 말씀은 종종 개인 전도나 교회의

집회에서 누군가에게 그들의 삶을 그리스도께 헌신하도록 초청하는데 인용되는 말씀이다. 물론 이런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지만, 이 구절의 본래 독자는 이미 그리스도인이었던 라오디게아 교인들을 향한

말씀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구원으로의 초청이라기 보다는 미지근한 그리스도인들을 예수

안에 생명력있는 삶으로 초청하기 위해 요한이 이 말씀을 사용한 것이다.

[끝]

23

짧은 요약

요한은 천상의 놀라운 광경을 통하여 예수께서 우리의 의미와 예배의 중심 되심을 표현했다.

제 3 과 존귀하신 어린 양

핵심본문

계시록 4:1-7; 5

배경

계시록 4-5 장

학습주제

천상의 예배의 광경은 예수께서 인류 역사와 우리의 삶의 의미의 근원이

되심을 드러낸다.

탐구질문

인류 역사와 내 삶의 의미를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는가?

학습목표

예수께서 어떻게 인류 역사와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시는 지를 말할 수

있다.


들어가기

계시록 4-5 장은 예수께서 교회들에게 주신 처음 말씀과 6-18 장에 전개될 심판에 관한 예언을 이어주는

말씀이다. 이 말씀들은 예수께서 모든 권세와 능력과 통치권을 가지고 계심을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 그 분은 어떤 상황도 다스리신다. 예수님은 또한 우리의 삶에서 예배의 대상이시며, 인생의

목적이 되신다.

천국의 보좌 (4:1-7)

계시록 4:1 에는 “이 후에”라는 표현이 두번 나오는데 이 구절은 우리에게 무엇 후를 의미하는 지

질문하게 한다. 이것을 요한이 교회들에게 주는 편지에서 보았던 환상의 첫번 째 부분 외에 다른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너무 과장된 해석이다. 요한은 “이리로 올라오라”는 소리를 들었고, 말할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요한이 “성령에 감동되었다”는 구절을 마치 바울이 고린도후서

12:1-6 에서 경험한 것처럼 황홀한 무아지경 가운데 하늘의 영역 속으로 들어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한이 환상 가운데 보았던 열린 문은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보좌에 앉으신 이의 모습은 마치 빛나는 보석인 벽옥과 홍보석 같았다 (계 4:3) 홍보석은 핏빛의

보석이다. 벽옥은 반투명하며 다이아몬드처럼 무지개 빛을 내는 보석인데 하나의 색깔일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색깔일 수도 있으며, 현대의 홀로그램처럼 프리즘 같은 형상을 가진다. 여기에 더해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고 하여 요한 앞에 펼쳐진 눈부시고 영광스런

모습을 표현했다. 이는 세상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가장 아름다운 광경인 것이다.

요한은 환상 중에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이십 사 장로들이 보좌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4:1). 이 장로들의 정체에 대해서 세 가지 대표적인 이론들이 있다. 첫째, 장로들이 천사들과 함께

천상의 존재들의 모임을 대표한다는 설이다. 하지만, 이 이론은 가장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그러한 모임이 있다는 증거가 성경의 다른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성도들 외에 흰

옷을 입고 관을 쓴 존재가 있다는 증거도 없다. 그러므로, 장로들은 분명 사람들이었을 분명하다.

둘째 이론은 이십 사 장로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상징하는 완전한 숫자인 열 둘에 대한 두

곱이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맥으로 해석하자면, 장로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모든 피조물들을

상징하며, 예수님을 둘러싸고 경배와 순종을 드리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합리적인 설명은 이십 사 장로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열두 사도들의 결합을

상징한다고 보는 견해로 이는 곧,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한다. 이 관점에서 볼때 이십 사 장로들은

상징이 될수도 있고, 실제 존재하는 인물들이 될수도 있다. (후자의 전제는 몇 가지 난해한 면이 있다.

만일 이들의 모임이 실제로 열 두 사도들을 포함한다면, 지금 홀로 살아 남아서 그 광경을 지켜 보고


있는 요한도 그들의 모임에 속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장로들이 입고 있는 흰 옷은 그리스도의 무한한

정의를 상징하며, 면류관은 그리스도 아래 있는 사도들의 권위를 상징한다.

번개와 우뢰는 하나님의 능력과 위대하심을 강조하며,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는 그 분의 찬란한 형상을

더욱 빛나게 한다 (4:5-6). 환상에 대한 요한의 시각, 청각, 후각적인 묘사는 우리의 모든 감각을 완전히

압도시킨다 (계시록 5:8 에서 장로들은 향이 가득한 대접을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8:2-5 절에는

이러한 감각적인 표현이 다시 반복된다.)

요한은 보좌와 장로들 사이에 위치해 있던 네 생물을 보았다. 이 네 생물은 모든 창조물을 대표한다

(4:6-7). 사자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고상한 그림이다. 소는 힘을 상징한다. 사람은 지혜를 상징하며,

독수리는 가장 빠른 피조물을 상징한다. (이 생물들은 에스겔 1 장과 10 장에서도 나타난다.) 네 생물들은

모두 (천사들처럼) 여섯 날개와 많은 눈들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것을 볼수 있으며, 쉼이 없이 보좌가

있는 방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했다.

존귀하신 어린 양 (5:1-7)

5 장은 보좌가 있는 방에서의 환상의 연속으로 두루마리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다. 그리스어로

“두루마리”에 해당하는 단어가 “비블리온”(biblion)인데, 이 단어에서 파생한 단어가 바이블 (Bible)이다.

이는 절대적 권위를 지닌 하나님의 말씀이며 장차 올 심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요한의 환상에서, 보좌에

앉으신 이가 봉인된 두루마리를 들고 계셨다. 이것이 개봉되면 피조물을 향한 마지막 계획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때 힘있는 천사가 묻는다: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5:1-2)

5 장에서, 요한은 “양”에 해당하는 독특한 단어를 사용했다. 그리스어로 희생 제물의 양을 의미할 때

사용되는 “암노스” (amnos)라는 단어 대신에 어린 양을 의미하는 “아르니온” (arnion)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러한 이미지는 권위에 걸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더구나, 그 양은 이미 “죽임을 당한 것”

같이 보였다.

요한은 이때 감정을 억제하지 못했는데, 한 장로가 그에게 와서 어린 양이 두루마리의 봉인을 떼고, 그

말씀들을 성취할 것임을 확신시켜 주었다. 이 모든 장면들은 어린 양에게 완전하고 유일한 권한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 분만이 두루마리를 열수 있는 것이다. 5 절 말씀은 예수께서 바로 그 어린 양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그 분은 창세기 49:10 절의 말씀을 성취하실 유다의 사자인 것이다: “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다윗의 뿌리이신 예수님은 완전한 권위와 능력과 가치를 부여

받으신 것이다 (이사야 11).

이러한 공통점은 계시록 5:5 과 이사야 11:1-2 을 서로 연결지어 준다. 이사야 11:1-2 은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뿌리에 일곱 영이 강림할 것을 예언했다. 곧 여호와의 영, 지혜와 총명의 영, 모략과 재능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다. 요한이 구약의 메시야에 관한 예언들을(다니엘, 에스겔, 스가랴,


창세기) 언급한 것을 고려할 때에 그가 왜 어린 양을 여호와의 일곱 영을 받은 이와 연결 지었는 지를

알수 있다 (계시록 3:1).

찬송의 시들 (5:8-14)

계시록 5:8-14 에서, 어린 양은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의 경배의 대상이 된다. 이는 곧 신구약 전체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포함한 세상 모든 피조물들이 그 분을 찬양과 경배 받기에 합당하신 분으로

인정하는 날이 올 것임을 의미한다.

이 본문의 말씀은 세 가지 찬송의 시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찬송은 9-10 절에서 발견되는데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성도들의 기도 가운데 드리는 찬송으로, 그 분의 존귀와 능력을 찬송한다. 어린 양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할수 있다. 그 분만이 두루마리를 열수 있다. 그 분의 능력은 죽었다가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기 때문에 받으신 것이다 (5,6 절). 어린 양의 피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과 함께

다스리게 된 모든 사람들을 위해 지불한 댓가이다. 우리는 오늘날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일로

인해서 찬양을 드린다. 그 분은 우리를 죄와 죄의 결과로부터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고 이

땅을 다스리는 제사장 나라로 삼으셨다.

찬양대는 11-12 절에서 더욱 확대되어 네 생물과 장로들 뿐 아니라, 수만의 천사들이 함께 찬양을

드린다. 이 노래는 그 분이 누구신가에 대한 찬양이다. 예수님은 두루마리를 여실 수 있는 분일 뿐

아니라, 경배의 대상이 되신다. 모든 인류와 천사들이 함께 어린 양의 존귀하심을 깨닫고 가장 숭고한

찬양을 드리게 된다.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로 인해 찬양해야 할 뿐 아니라, 그 분이

누구신가로 인해서도 찬양을 드려야 한다.

마지막 노래는 시공을 초월한 무한하고 영원한 찬송이다 (13 절). 세상 모든 피조물들이 이 찬송에

참여한다. 예수님을 영원히 찬양하지 않는 그 어떤 존재도 남아 있지 않다. 이 찬양은 모든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예수께 드리는 것이다. 마지막 “아멘”과 함께 네 생물과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함으로 어린 양만이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임을 나타낸다. 예수님은 가장 뛰어난

능력과 권세를 지니신 분이다. 앞으로 이 땅에 성취될 두루마리의 그 어떤 내용도 예수님의 손을 벗어날

수 없다. 그 무엇도 그 분을 이길 수 없다. 그 분은 지금부터 영원토록 완전한 통치를 하신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이 얼마나 큰 위안인가! 예수님은 완전한 통치권을 가지고 계실 뿐 아니라,

우리로 그 분의 사역과 권위에 참여하게 하신다. 비록 앞으로 전개될 계시록의 몇 장들이 고통스러운

사건들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예수님의 능력과 존귀하심을 이해할 때에 모든 신자들은 영원한

자부심과 확신을 소유할 수 있다. 이 소망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뿐 아니라, 말세에도 변함이 없다.

죽임 당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과 자부심을 발견하자. 모든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명예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그리스도를 의지하자!


적용과 실천

계시록은 소망과 찬양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책이다. 난해함 때문에 서로 다른 여러 차원의 이해가 있을

수 있지만, 특별히 4-5 장에서 발견되는 이 책의 핵심은 예수께서 삶의 모든 것을 통치하고 계신다는

점이다. 우리는 그 분이 누구신지로 인해 또한 그 분이 하신 일들로 인해 예수님을 경배한다. 언젠가는

모든 피조물들이 함께 경배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 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또한 우리의

삶에 의미와 목적을 주시기 위해 죽으셨다. 따라서, 우리는 영원히 찬송을 올려 드려야 한다.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전심으로 그 분을 경배하자!

질문

1. 만일 당신이 “이리로 올라오라”는 부르심을 받고, 요한이 보았던 것을 본다면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2. 계시록 4:1-6 과 이사야 6:1-8 을 비교하라.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인가?

3. 계시록 5:4 에서 요한이 울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 계시록 5 장에서 점점 커지는 성가대를 상상해보라.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의 모든 피조물들이

예수님을 경배하고 노래하는 그 현장에 내가 있다면 어떤 마음의 감동이 일어 나겠는가?

5. 삶이 힘들고 어려워질 때에 예수께서 여전히 내 인생의 모든 것을 통치하고 계신다는 것을 아는

지식이 나에게 어떤 확신을 주는가? 이러한 확신이 필요한 사람을 주변에서 알고 있는가?

참고

일곱이라는 숫자

성경은 완전함을 상징하기 위해 “일곱”이라는 숫자를 사용하는데, 특히 하나님이 완성하신 일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하나님은 창조를 완성하기 위해 7 일을 사용하셨다. 유대인들은 일곱 명절을 가지고 있으며,

7 년씩 일곱번을 보내면 희년을 지키게 된다 (전체 49 년, 레위기 25:8-13 를 보라). 계시록에는 일곱개로

구성된 특별한 것들이 있다: 일곱 촛대, 영, 교회, 뿔, 눈, 인, 나팔, 그리고 대접이 그것들이다. 각각의

일곱이 하나님의 완성된 계획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면 혼동을 피할 수 있다. 요한은 어린 양이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가졌다고 기록한다 (계 5:6). 뿔은 능력을 상징하며, 눈은 보는 것과 지각을 상징하는데 이는

곧 어린 양이 하나님의 모든 능력과 통찰력을 소유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천국에서의 예수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문자적인 표현을 하지는 않았다. 후에 일곱 영이 되는 일곱 눈은 어린 양으로부터

시작되어 성령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임재의 충만함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완성된 일이라는 것 이외에

숫자 일곱에 대한 다른 해석들은 불필요하다.

예배의 분석

하나님을 예배함에 있어서 당신의 마음과 뜻을 냉철하게 살펴보라. 계시록 4,5 장의 예배의 묘사를 다시

떠올려보라. 당신의 예배 스타일과 어떻게 비교가 되는가? 계시록의 예배에 관한 관찰이 당신의 오늘날

예배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최근의 당신의 예배가 하나님 보다는 자신과 자신의 필요에 더 초점을

두지는 않았는가? 이제, 계시록 5 장에 기록된 대로 예배하도록 노력해 보라. 이것이 우리가 어린 양의

임재 앞에 있을 때에 실제로 드리게 될 예배이다.

[끝]


짧은 요약

하나님은 불의한 자들을 심판하시고, 그 분의 신실한 백성들을 구원하심으로, 그 분의 공의를

궁극적으로 나타내실 것이다.

제 4 과 여섯개의 인이 떼어지다

핵심본문

계시록 6 장

배경

계시록 6 장

학습주제

하나님이 말세의 계획을 실행하실 때에 큰 심판을 행하신다.

탐구 질문

왜 심판이 이루어져야 하는가?

학습목표

여섯 개의 인의 의미를 설명하고, 오늘날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다.


들어가기

처음 도둑질을 했을 때에 그는 잘 빠져 나갔다. 기말 고사를 본 후 주말이 지날 때까지 그 결과를 기다릴

수가 없었다. 듀크 대학의 법대에서 자기가 시험을 잘 치루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자기 반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는 지를 빨리 확인하고 싶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학장의 사무실에 은밀히 침입하는 데

성공했다. 훗날 그는 선거에서 자신의 경쟁자의 선거 전략을 찾아내기 위해 또 한 번 도둑질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운이 좋지 않았다. 자기가 이길 줄로 확신했지만, 큰 표 차이로 승리를 해서

상대방을 완전히 짓밟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워터게이트 호텔에 자리잡은 민주당 전국 위원회

본부에 침입을 하는 비밀스런 작전을 벌였던 것이다. 하지만, 리차드 닉슨은(Richard Nixon) 이번에는

빠져나가지 못했다. 이 침입으로 인해 대통령직에서 박탈당하게 된다. 그는 이 사건을 통해 매우 중요한

삶의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인간은 지혜롭지 못한 선택에 대한 댓가를 반드시 치루게 된다.

요한이 계시록을 쓸 무렵, 로마 제국은 난공불락이며 도저히 멈출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강압적인

로마의 지배자들은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 특히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철저한 탄압을 하였다.

요한은 일곱 개의 인을 떼는 어린 양의 모습을 통해서, 로마가 결국 자신들의 강압적인 행위에 대해

고통스러운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것을 그리스도인들에게 확신시켜 주었다.

두루마리, 인, 어린 양 (6:1a)

이번 공부를 위한 본문의 말씀은 계시록 4:1 에서 시작하여 8:1-5 에서 일곱번째 인을 떼는 것으로

결론을 맺는 요한의 환상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부분이다. 요한의 환상에서 보좌에

앉으신 이는 그 손에 두루마리를 들고 있었고, 그 안팎으로 많은 글이 적혀 있었다.

어떤 이들은 이 두루마리가 하나님께 충성을 다한 사람들이 받을 유산을 기록한 하나님의 약속을

상징한다고 말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이 두루마리가 지구상에 닥칠 심판을 선포한다고 믿는다. 문맥의

정황으로 볼때 후자가 더 합당한 해석처럼 보인다. 인들이 떼어질 때마다, 하나님의 왕국을 대적한

사람들에게 임할 심판을 더욱 더 선명하게 볼수 있기 때문이다.

두루마리는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었다 (5:1). 당시 서류에 붙이는 인은 그 서류의 진실성을 증명할 뿐

아니라, 누가 함부로 그 내용을 변경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였다. 요한이 환상에서 본 두루마리의 일곱

인들은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참된 말씀임을 증명하는 동시에 아무도 변경할 수 없도록 보호된

것임을 의미한다. 하지만, 서류의 진실성을 증명하고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붙인 인도 문제가 될수 있다.

누가 일곱 인을 떼고 두루마리의 내용을 드러낼 것인가? 계시록 5:2 에서 한 천사가 이러한 딜레마를

외쳤고, 처음에는 우주 전체에서 그 누구도 그 두루마리를 열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요한은

실망하고 낙담하여 울었다. 인을 뗄수가 없다면, 하나님의 계획은 알려질 수가 없는 것이다. 아니,

하나님의 계획은 실행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때 장로들 중 한 사람이 요한이 비통해 하는 것을 막는다. 그는 인을 떼고 두루마리를 열기에

합당하신 분이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바로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이시다 (5:5). 문맥으로

판단할 때에 요한의 이러한 표현이 하나님의 어린 양을 가리킨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5:6). 곧

요한의 환상에서 어린 양이 앞으로 나아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손으로부터 두루마리를 취한다.

두루마리를 취한 후에 어린 양은 인들을 떼고 하나님의 계획을 실행한다. 세상의 그 누구도 그 일을 할

자격이 없었지만, 어린 양은 하실 수 있었다.

심판의 방법 (6:1b-8)

인이 하나씩 떼어질 때 마다 하나님의 심판이 실행되는 것을 볼수 있다. 인이 떼어질 때마다 실행되는

하나님의 심판은 요한이 목격한 세 가지 심판들 중에서 첫번째에 해당함을 주목하라: 인 (6:1-8:5), 나팔

(8:6-21, 11:15), 대접 (16:1-21). 각각의 심판에서, 요한은 심판의 여러 다른 차원들을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심판들을 이루어 감에 있어서 사람을 도구로 사용하시기도 하고, 땅에 임하는 자연

재해나, 우주적인 재앙을 사용하시기도 한다.

어린 양이 처음 네 개의 인을 떼었을 때에 “네 생물”이 각각 돌아가며 요한에게 “오라”고 불렀다 (6:1;

6:3; 6:5; 6:7). 요한은 계시록 4:6 에서 이 네 생물들을 소개한 바 있다. 이 네 생물은 어떤 존재인가?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이 네 생물이 모든 피조물들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사자는 야생 동물을 상징하고,

송아지는 가축을 상징하며, 사람은 인류를 상징하고, 독수리는 조류를 상징한다고 해석한다. 각각은

그들이 속한 부류의 대표인 것이다. 어쩌면 요한의 우선적인 목적은 이 네 생물이 무엇을 대표하는가

하는 것을 밝히려 하기 보다, 그들의 행동에 더 주목했는 지 모른다. 이 생물들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끊임없이 찬양했다 (4:8). 또한, 이 과의 성경 본문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하는데

참여한다. 네 개의 인이 각각 떼어질 때마다, 그들은 결연하게 “오라”는 외침과 함께 하나님의 심판의

내용들을 크게 선포했다.

처음 네 개의 인들은 하나님이 로마 제국에 베푸실 다른 심판의 도구들을 대표한다. 또한, 네 개의

심판에는 각각 말을 탄 사람이 등장한다.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이것을 스가랴 1:1-8 의 예언과 연관을

짓는다. 스가랴 말씀에 등장하는 말과 말을 탄 자들은 땅의 형편을 살펴보기 위해 보냄을 받은

자들이었다. 계시록 6 장에서 요한이 본 말들과 말을 탄 자들은 이미 땅의 형편을 잘 알고 있었으며,

불의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활을 가진 사람이 타고 있는 흰 말은 침략자로서의 승리를 상징한다 (6:1-2).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는 능력을 부여 받은 붉은 말은 전쟁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심판의 수행으로 서로 죽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6:3-4). 검은 말은 기근을 상징하는데, 이는 종종 고대에 전쟁의 결과이기도 하다 (6:5-6).

청황색 말은 전염병을 상징하며, 이 또한 기근처럼 전쟁과 함께 수반되는 결과였으며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6:7-8). 하나님은 이러한 악한 세력들을 통해 세상의 죄를 심판하실 것이다.


심판의 이유 (6:9-16a)

다섯 번째 인이 떼어지면서, 요한은 앞의 네 개의 인들이 떼어질 때에 임했던 심판의 방법에 대한

묘사로부터 심판에 대한 이유로 그의 초점을 옮겼다 (6:9-11). 도미티안 황제에 의해 순교를 당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정의를 부르짖었다. 요한은 성전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를 사용했다. 성전에는 희생을

당한 짐승들의 피를 받기 위해 제단 아래에 작은 통을 두었다. 요한은 그의 환상에서 이 통 안에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있는 것을 보았다 (6:9).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때문에 죽은 자들에게 주어진 흰 두루마기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통받는

순교자로부터 의로운 성도들로 바꾸어주실 것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이 마지막 결산은 오직 죽임을

당한 자들의 수가 찬 후에 이루어질 것이다 (6:11). 요한의 환상은 어떤 특정한 수의 순교자들이

생겨야만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구절은 단순히 하나님이 최종적인 시대의 완성을 계획하고

계시며, 반드시 그 계획을 성취하실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여섯 번째 인을 떼는 것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실현을 상징한다 (6:12-16). 지구의 진동과 함께

무질서한 파괴가 전우주적으로 벌어질 것이다. 천체가 그 형체를 바꾸고 하늘에 자리잡은 그들의

위치로부터 떨어질 것이다. 자연은 하나님의 심판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대상이 될 것이다. 공의로운

절대 주권의 하나님을 마주할 생각에 사회의 최고층의 사람들로부터 밑바닥의 사람들까지 모두가

테러에 떨게 된다. 15 절에서 요한은 하나님의 심판이 모든 인류를 향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서로 다른 일곱 계층의 사람들을 포함시킨 듯 하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최종적인 결과 (6:16b-17)

요한은 하나님의 심판을 “어린 양의 진노”라는 매우 흥미로운 구절로 표현했다 (6:16). 성경의 저자들이

하나님이나 어린 양 되신 예수에 관하여 “진노”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에 그들은 증오의 의미가 아니라,

한 주석가의 말을 빌리자면, “완고하고 회개치 않는 악” i

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의 결과이다.

요한은 여섯 번째 인에서 묘사된 무질서와 절망의 이유를 하나님의 진노의 발현으로 이해한 것이다.

그는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라고 선포했다 (6:17). 요한은 악한 자들이

하나도 살아 남을 수 없는 심판의 날에 대해 외쳤던 선지자들의 경고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요엘 2:11,

31; 나훔 1:6; 말라기 3:2).

요한이 살던 시대는 악이 지배한 때이다. 로마인들은 강압적인 권력으로 세상을 지배했다. 요한의

환상은 이와는 정 반대로 세상의 악이 아닌 하나님의 정의가 다스리는 실재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될 때에 악의 지배는 종결될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이 실행될 때에 로마의 강압적인 세력은

폐지될 것이다. 세상에서 악을 자행하던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맞이하게 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할 것이다. 따라서, 요한은 세상의 악을 향한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표현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을 향한 소망을 말해주고 있다.


적용과 실천

요한이 그가 본 환상을 전해 주었던 세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악은

모든 세대와 문화 속에서 발견된다. 우리는 특별히 지구촌 곳곳에서 해마다 증가해가는 테러를 통해

악의 세력을 간파할 수 있다. 계시록 6 장은 우리 주변의 악에 관하여 두 가지 기본적인 메시지를

전해준다.

먼저,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에게 요한은 소망의 메시지를 준다. 이 소망은 우리의 환경이나 능력 또는

지성에 근거하지 않는다. 이 소망은 오직 가장 높은 보좌에 계신 하나님과 “유다 지파의 사자”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어린 양 예수 안에서만 발견되어진다. 또한,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요한은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악에 대한 심판을 내리실 때에 악을 행한 자들은

그들의 선택에 대한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질문

1. 요한이 하나님의 심판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말과 말탄 자들에 관한 내용은 구약의 어느

책에서 발견되어지는가?

2. 요한의 시대에 역사했던 악의 세력과 유사한 오늘날의 악의 세력에는 무엇이 있는가?

3. 요한이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악한 자들에게 심판을 행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

것은 어떤 함축적인 의미를 가지는가?

4. 하나님이 결국 악을 멸망시키실 것이라는 요한의 확신은 무엇에 근거하는가?

5. 우리 인간이 행하는 악한 행동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 세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참고 1]

어린 양

어린 양은 유대인들의 희생 제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유대교의 예배자들은 해마다 있는 유월절

절기 동안에 제사의 희생 제물로 어린 양을 사용하였고 (출 12:1-36), 하나님께 날마다 드리는 희생의

제물로도 어린 양을 사용했다 (레 14:12-21). 광야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드리라고

했던 때부터 성경은 어린 양을 희생의 제물로 드리는 짐승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창 22:7). 결과적으로,


침례 요한이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요 1:29)이라고 한 것은, 모든

시대 전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새롭고도 완전한 희생의 제물로 예수님을 소개한 것이다.

신약의 서신서에서 바울은 희생 제물로서의 어린 양에 대해 한번 언급했고 (고전 5:7), 베드로도 오직

한번만 포함시켰다 (벧전 1:19). 하지만, 계시록에서는 “어린 양”이 무대의 중앙에 있다. 요한은 어린 양을

희생 제물로 제시하기도 했지만 (계 5:12), 하나님이 인간에 대한 그 분의 진노와 최종적인 심판을

이행하시기 위해 세운 분으로도 제시한다 (6:16-17).

순교자

순교자는 “종교나 신념 등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거나 많은 고통을 받은 사람”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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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정의 된다. 요한은

계시록 6 장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고, 그들을 살해한 자들에 대한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순교자들에 대해 기술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도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순교를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지구촌의 위기와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을 보라.

[끝]

http://www.persecution.com/�


짧은 요약

하나님은 모든 세대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을 찾고, 보호하시며, 구원하실 것이다.

제 5 과 쉬어가는 장 1: 하나님의 백성들이

보호되다

핵심본문

계시록 7 장

배경

계시록 7 장

학습주제

하나님의 크신 심판 중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보호될 것이다..

탐구질문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 우리는 어디에서 소망을 얻을

것인가?

학습목표

7 장에 보여지는 이미지들의 의미를 탐구하고, 내 삶에 적용한다.


들어가기

마이클 페트로니(Michael Petroni)가 마쿠스 주삭(Marcus Zusak) 원작인 책 도둑(The Book Thief)을

영화로 만들었을 때에, 가정의 사랑 이야기와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매혹적으로 영화화 하였다.

나찌의 시대에 작은 독일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책 도둑은 한 독일 가정과 그들이 입양한 글을 읽지

못하는 자녀인 리젤(Liesel)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버지는 리젤에게 책 읽는 법을 가르쳐 주고, 책에 대한

사랑을 마음에 새겨준다. 전쟁의 상황 속에서 가정에 위기가 닥치게 되고, 폭탄 공습을 피해 마을 전체가

지하의 은신처에 숨는 일이 빈번히 생겼다. 그러던 어느 날 공습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지 않아서 마을

전체가 초토화 되버린다. 리젤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되는데 폭격이 있었을 때에 지하에 있는 방에서

책을 읽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상에 있었던 사람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다.

리젤이 파멸 가운데 보호받는 장면은 오늘 공부를 위한 좋은 영상 자료이다. 지금까지 공부한 계시록에

의하면, 일곱 개의 인들 중에서 여섯 개가 떼어졌고, 메시야에 의한 재앙이 임했으며, 만물이 붕괴되었다

(계 6:1-17). 말세에 일어날 사건들을 소개하는 일곱 번째 인이 떼어지기 전, 계시록 7 장은 막간을

제공하는데 이는 지구 상에 멸망이 임할 때에 믿는 자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를 설명해 준다.

지하실의 깊이와 둘러싼 벽이 리젤을 지상에서 벌어지는 파멸로부터 보호해 주었듯이, 하나님은 지구

전체에 임할 재앙 가운데서 그 분의 백성들을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인침을 받다 (7:1-8)

계시록 7 장은 땅과 바다를 파멸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네 천사들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다 (7:1).

이때 요한의 환상 가운데 다섯 번째 천사가 나타나는데 그의 역할은 멸망시키는 일 보다는 중재하는

일이다 (7:2-3). 이 천사가 호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두 가지 단서들을 통해서 볼수 있다.

첫째, 그는 “해 돋는 데로부터” 왔다. 에스겔의 도움도 동쪽에서 왔고 (겔 43:2), 말라기 선지자 또한

동쪽을 바라보았다: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말 4:2). 따라서, 천사가

동쪽에서부터 오는 것은 좋은 징조이다. 이 천사가 선한 일을 행하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더욱

중요한 이유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이 인은 하나님께 속한 자들의 이마에 보호의 표식을 하기 위함이다. 계시록의 이 말씀에서, 요한은

그리스어로 스프라기스(sphragis) 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 단어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쓴 편지에서 사용했던 단어이다: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엡 1:13). 우리는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된 인에 관하여

보게 된다.

다른 이미지들처럼, 요한은 그의 환상에서 과거에 이미 사용된 것들을 보았다. 성도들을 멸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마에 받도록 한 인은 요한이 언급하기 훨씬 이전에 에스겔에 의해서 사용되었다 (겔 9).

또한 에스겔이 하나님의 천사가 믿는 자들의 이마에 표를 함으로 그들을 장차 다가올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구원하는 환상을 보기 훨씬 이전에, 하나님은 노예였던 히브리인들에게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 죽음의 천사가 그 집을 넘어가고 그들의 생명을 구하도록 하셨다 (출 12:7-13).

요한은 인의 이미지를 통하여 신자들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과 불확실한 삶의 여러 사건들뿐 아니라,

확실한 죽음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하고 계심을 알기를 원했다. 인은 또한 구속의 역사가

완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어떤 일이 있을 지라도, 하나님은 신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그렇다면, 다섯 번째 천사에 의해 이마에 인침을 받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혹자는 이 하나님의 종들이

유대인 중 신자들을 가리키고 (7:1-8), 흰 옷을 입은 큰 무리는 이방인 신자들이라고 생각한다 (7:9-17).

하지만, 144,000 은 당시 고난을 당하고 있던 신자들을 의미하고, 흰 옷을 입은 큰 무리는 고난을

당했지만 이제는 하늘에 있는 신자들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다시 말하자면, 계시록 7:1-

8 은 나팔 심판 이전 기간에 관한 말씀이고, 계시록 7:9-17 은 나팔 심판 이후의 기간에 관한 말씀으로

이때에 신자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예비하신 영원한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보호받다 (7:9-12)

비록 계시록 7:1-8 의 사람들이 계시록 7:9-17 의 사람들과 같다고 해석한다 할지라도 요한은 후자의

그룹의 규모와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들은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이고,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 에서 나온 사람들이다 (7:9). 그들은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7:9).

이들은 흰 옷을 입고 있다 (7:9). 요한은 흰 옷을 이 구절과 계시록 6:11 에서만 언급하고 있다. 계시록

6:11 에서 하나님은 다섯 번째 인이 떼어짐과 동시에 순교한 자들에게 흰 옷을 주셨다. 흰 옷은 순결을

상징하는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되었다 (7:14).

요한은 환상에서 보좌와 어린 양 앞에 서 있는 성도들이 “종려 가지”를 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7:9).

종려 가지는 유대인들이 초막절 절기를 지킬 때에 승리를 상징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레 23:40; 느 8:15).

요한은 아마 이러한 의미에서 종려 나무의 이미지를 사용했을 것이다. 신자들은 박해를 받아 패배하고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순교한 성도들이 결국 승리하게 되는

것은 자신들 스스로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오직 죽임당하신 어린 양이 구원하신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깨달으며, 그들은 자신들을 구원하신

이에게 찬양을 드린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7:10).

요한은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 있는 또 다른 무리를 보았다. 바로 천사들이다. (7:11) 요한은 이들의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고 하였다” (5:11). 이들이 기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예수께서 누가복음

15:10 에서 하신 말씀이 그 해답일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너무나 많아서 수를 셀수 조차 없는 많은 회개한


죄인들이 그들 앞에 선 것을 본 천사들의 기쁨을 상상해보라! 구원받은 자들의 장엄한 광경 앞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영광의 찬송을 드린다 (7:12).

하나님의 백성들이 구별되다 (7:13-17)

요한의 환상에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7:13)? 장로는 이들이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 (7:14)이라고 말했다. 성경의 저자들은 종종 환난(tribulation)이라는 단어를 예수를 따르기

위해 당해야 하는 피할수 없는 고통으로 묘사한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6:33 에서 이 용어를 이러한

의미로 사용하셨다.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은 환난을 당한다.

하지만, 성경은 또한 마지막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당할 극심한 환난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이

환난은 이전 세대의 모든 박해보다 훨씬 더한 박해이다 (단 12:1). 요한은 분명 일곱 번째 인을 뗄 때에

이 최종적이고 최고의 절정에 달하는 환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는 독자들에게 흰 옷을 입은 이들이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이라고 확신시켜 준다. 다시 말하자면, 환난이 그들을 이길 수 없으며,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아 갈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반드시 승리하며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요한은 또한 그들이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7:15)고 말한다. 이 믿는 자들은

단순히 환난의 시기에 구원만 받은 것이 아니다. 이들은 환난을 통하여 다듬어지며 눈부신 신앙의

사람으로 변화된다.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게 될 때에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받으실만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행한 업적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그들을

위해 행하신 일로 말미암는다.

요한은 접속사 “그러므로”를 사용해서 앞에서 구원받은 수 많은 무리가 이제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함께 모여서 경험할 일들에 대해 묘사한다 (7:15).

먼저, 그들은 하나님을 섬길 것이다. 요한은 그들이 “밤낮” (7:15a)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했다. 요한은

구체적으로 그들이 어떤 섬김을 행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지만, 천국이 게으름장이들을

위한 장소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신자들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지속적인 활동을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자들은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게 된다 (7:15b-17). 하나님이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고

모든 필요를 공급하심으로 그들을 보호하실 것이다. 세상적인 욕망이 더 이상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육체적인 손상도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 인간의 마음과 정신에 고통을 주는 모든 것도

사라지게 된다. 눈물을 흘릴 일도 없게 된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그들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1)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영원토록 사랑이 풍성한

목자의 공급하심과 사랑의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적용과 실천

요한은 그와 동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안전함을 확신하기를 원했다. 우리 또한

이러한 약속들을 신뢰할수 있다. 먼저,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약속이 있다. 이는 삶의 어려움으로부터의

보호가 아니라, 삶의 어려움 가운데에서 주시는 보호이다. 시편의 기자도 하나님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해” 우리를 인도한다고 했지, 피해갈 것이라고 하지 않았다 (시편 23:4)

우리에게는 또한 하나님의 공급하심의 약속이 있다. 이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신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말이다. 요한의 동시대인들은 양식과 물과 뜨거운 것으로부터의 보호가

필요했다. 오늘날 우리의 필요는 다를 것이다. 하지만,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은 그 분의 공급이

우리에게 늘 풍성할 것이라는 점이다.

하나님은 또한 우리에게 그 분의 임재의 약속을 주셨다. 우리는 더 이상 누군가를 통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직접적인 임재를 누릴 수 있다. 요한의 환상 속에 나오는 성도들처럼

우리는 모두 언젠가 보좌와 어린 양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질문

1. 당신이 어려운 때를 만났을 때에 하나님이 보호해 주신 적이 있었는가?

2.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서 구속의 일을 이루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3. 요한이 하늘에서 본 하나님 앞에 모인 자들의 수가 아무도 능히 셀수 없는 많은 무리였다는

것은 무엇을 암시하는가?

4. 구원받은 자들이 입었던 흰 옷을 무엇을 상징하는가?

5.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경배한 천사들과 네 생물들의 찬송으로부터 우리는

경배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6. 구원받은 자들이 천국에서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한 요한의 의도는 무엇인가?

[참고]


인(Seal)의 중요성

서류들에 인을 붙이는 행위는 구약 전체를 통해 발견된다. 때때로, 인을 하는 목적은 서류가 정품임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예를 들면, 이세벨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편지를 보낼 때에 아합 왕의

인을 붙였는데 이로써 그 편지를 받는 사람들이 편지가 왕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왕상 21:8). 인의 또 다른 목적은 서류의 내용을 다른 사람들이 읽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다니엘의 예언에서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그의 미래에 관한 예언들을 담은 서류를

인봉함으로 마지막 때가 될때까지 그 누구도 읽지 못하도록 하셨다 (단 12:4). 두루마리와 일곱 인에

대한 요한의 언급은 이 두 가지 목적을 다 포함한다. 두루마리에 있는 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또한 때가 이를 때까지 그 누구도 두루마리의 내용을 읽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모든 나라, 족속, 백성, 방언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과 그 분의 보좌 앞에 모이게 될 많은 무리의 사람들은 놀라운 다양성을

보인다 (계 7:9). 당신이 알고 있듯이, 오늘날 많은 국적의 사람들이 미국에 와 있다. 당신의 교회는

열방을 그리스도께로 이끌기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당신의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 중

하나는 여덟 가지 다른 언어로 제공되는 무료 성경 공부이다. 뱁티스트 웨이 (BaptistWay) 출판사에 의해

제공되는 이 자료들은 텍사스의 침례교인들이 메리 힐 데이비스 (Mary Hill Davis) 선교 헌금을 통해

만든 것이다. 이 성경 공부는 다음 링크로 찾을 수 있다. http://baptistwaypress.org/language-studies/.

끝

http://baptistwaypress.org/language-studies/�


짧은 요약

하나님은 죄악된 인간에게 심판을 행하시지만, 여전히 회개의 기회를 주신다.

제 6 과 심판의 나팔

핵심본문

계시록 8; 9:1-6, 13-15,

20-21

배경

계시록 8, 9 장

학습주제

하나님의 대적들에 대한 심판은 압도적이며 결코 피할수 없다.

탐구질문

선이 정말로 악을 이길 수 있는가?

학습목표

하나님의 심판의 여섯 나팔과 연관된 사건들을 정리하며 오늘날 삶에

적용한다.


들어가기

잠시 1 세기의 그리스도인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상상해 보자. 수년 동안 로마는 그들을 박해하고

그들의 삶을 억압함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절망 가운데, 요한은 그들에게

소망을 심어준다. 하지만, 로마에 실제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기지 않고는 말로만 주는 위로는 소용이

없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로마의 지배 하에서 고달픈 생활을 하는 한 참 소망은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요한은 계시록 8-11 을 통해 로마가 결국 멸망할 것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그는

로마의 멸망을 일곱 천사들과 일곱 나팔들의 구조 속에서 묘사한다.

서곡 (8:1-5)

히브리인들의 삶에서 나팔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 중에 나팔을 사용했으며,

(삼상 13:3) 예배 가운데도 나팔을 사용했다 (민 10:10; 레 23:24). 출애굽기 19:16 에서 나팔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그 분의 백성들 앞에 현현하는 것을 알리는 신호로 사용되었다. 또한 나팔을 부는 것은 마지막

때에 임할 심판과 관련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오늘 공부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나팔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전개를 선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대적들에 대한 심판을 알리는 일곱 나팔을 부는 사건은 앞에서 살펴본 일곱 인들을 떼는 것과

연결된다. 어린 양이 일곱째 인을 뗄 때에, 요한은 이렇게 설명했다: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8:1).

“반 시간”은 짧은 시간을 의미한다. 이 짧은 고요함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그것은 아마도 기다림을

상징할 것이다. 요한은 심판의 도구들과 심판받는 악한 자들의 두려움, 그리고 심판 중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보호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제 계시록 8 장에서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모두

숨죽여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일곱 천사들에게 일곱 나팔들을 주었을 때에 침묵이 곧 깨어질

것임을 모두 알고 있다 (8:2).

정적이 흐른 후에, 요한은 또 다른 천사의 손에 들린 금향로의 향연에 대해 묘사했다 (8:3-5). 성도들은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면서 기도를 드렸지만, 그들의 기도가 불충분했다. 오직 금향로의 향이 기도를

덮을 때에 기도는 드려졌다. 그렇다면, 향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요한은 그것에 대해 설명하지

않지만, 이전의 글들을 근거로 볼때에 이 향은 땅에서 박해받는 교회를 향한 하늘에서의 구세주의

중보의 기도라고 결론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네 나팔들 (8:6-12)

에드워드 깁본(Edward Gibbon)의 로마 제국의 쇠퇴와 멸망 (The Declin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에 의하면, 로마는 세 가지 힘에 의해 멸망하게 된다: 자연재해, 내부적인 타락, 외부적인 침략이

바로 그 원인들이다. 요한은 나팔의 울림과 함께 이 세 가지 요소들을 포함시켰다.


처음 네 번에 걸친 나팔 소리로 인한 멸망은 자연 재해와 연관되어 있다. 첫번째 나팔 소리에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졌다 (8:7). 두번째 나팔 소리에 큰 산이 바다에 던져졌다 (8:8-9). 세번째 나팔

소리에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을 더럽혔다 (8:10-11). 네번째 나팔 소리에 해와 달과

별들이 어두워졌다 (8:12). 처음 네 나팔 소리에 의한 네 가지 심판은 요한의 시대에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자연의 네 영역에 임한 것이다. 곧 땅, 바다, 강, 그리고 천체이다.

심판이 임하는 대상들에 대해 “삼분의 일”이라는 표현이 계속 반복되는 것에 주목하라. 네 개의 나팔

소리 후에 이어지는 각각의 심판에서 요한은 이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심판이 전우주적인 심판이

아닌 부분적인 심판임을 시사한다. 하나님은 이 시점에서 세상을 전멸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회개의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나팔들 (8:13 – 9:6, 13-15, 20-21)

요한의 환상은 이 시점에서 한 천사가 경고를 알리는 것을 보여준다. 그 경고는 앞으로 있을 마지막 세

나팔이 이미 지나간 네 나팔에 의한 재앙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큰 재앙들을 초래할 것이라는 것이다

(8:13). 이 예언은 천사가 다섯번째 나팔을 불면서 즉시 현실이 되고, 요한은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 (9:1)를 본다. 이 별은 누구인가? 어떤 학자들은 이 별을 악한 천사(사탄)라고 해석하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 별이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기 위해 보냄받은 또 다른 하늘의 천사라고 본다.

하나님은 이 천사에게 “무저갱”의 열쇠를 주신다 (9:1). 무저갱은 끝도 없이 깊은 바다의 이미지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창 1:2; 시 42:7). 어느 시점에서부터, 이 용어는 죽은 자들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또한 계시록 9:1 에서와 같이 감옥을 지칭하는 용어로도 사용되었다. 무저갱은 사탄을

천년간 가두워 놓을 닫힌 감옥이다 (계 20:1-3).

그 천사가 무저갱을 열었을 때에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 왔다 (9:2). 요한이 본 환상은 낮의

빛을 가리고, 숨을 쉬지 못하게 하며, 질병을 발생시키고, 참기 힘든 역한 냄새를 발하며, 닿는 것을 모두

손상시키는 짙은 연기와 같은 것이다. 그것은 마치 지옥 자체가 풀려나와 하나님의 창조물을 오염시키고

손상시키는 것과도 같다.

연기보다 더한 것들이 있었는데 바로 연기로부터 나온 황충으로 그들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다” (9:3). 이러한 황충들은 요엘서 1:2 – 2:11 의 재현일 뿐 아니라, 출애굽기 10:1-20 에

기록된 여덟 번째 애굽에 내린 재앙의 재현이기도 하다. 계시록 9:4-6 은 황충들에 의해 행해진 참혹한

일들을 묘사한다. 우리는 다시 한번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말세의 심판으로부터 구조되는 것을 볼수 있다.

이 황충들은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만을 해한다 (9:4).

이 황충들은 다섯 달 동안 파괴하는 일을 진행할 것이다 (9:5). 어떤 학자들은 다섯 달이라는 기간이 실제

황충들의 수명이라고 말한다. 다른 학자들은 다섯 이라는 숫자를 상징적으로 해석한다. 다섯이 완전을


의미하는 십의 반에 해당함으로, 심판이 불완전하며 앞으로 또 다른 심판이 올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어쩌면 요한은 단순히 짧은 기간의 의미로 이 용어를 사용했을 수도 있다.

황충들은 괴롭히지만 치명적이지는 않은 고통을 가하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곧 그들이 공격하는

대상들에게 고통은 주지만, 죽이지는 않는다 (9:5). 요한은 이 황충들을 땅의 전갈에 비유했다. 위로 향한

전갈의 꼬리침에는 극심한 고통을 주는 독이 있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 요한은 고문과 고통 등

황충들에 의한 재앙을 전갈의 독침과 같은 강한 언어를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9:5). 전갈의

독을 가진 황충들에 의해 공격을 받은 사람들은 죽기를 원하지만 죽을 수 없다 (9:6). 분명 그들은 자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계획이 이행되는 것을 막으신다. 그들은 오히려 살아

남아서 앞으로 다가올 더 큰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계시록 9:7-10 의 요한의 황충에 대한 묘사는 분명 문자적인 것이 아니라, 상징적인 것이다. 황충은

하나님이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귀신의 무리를 상징한다. 이들은 말의 힘과 품위를 지니고 있다

(9:7). 또한 금으로 된 관을 썼다 (9:7). 뿐만 아니라,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9:7). 여자의 머리털과 같은

아름다운 머리털을 가지고 있지만, 사자의 이빨과 같은 잔인함을 가진다 (9:8). 그들은 전쟁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나아온다 (9:9). 환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요한은 다시 전갈의 비유로 돌아간다 (9:10).

그는 다시 한번 이 황충들의 목적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임과 이들에 의한 심판이 다섯 달 동안만

계속되는 한정된 기간임을 반복해서 말해준다.

마지막으로, 요한은 이 황충들의 왕의 이름이 “아바돈” 또는 “아볼루온”임을 밝힌다 (9:11). 황충들의

왕은 사탄이거나 악을 대표하는 악마와 같은 존재이다. 히브리어 “아바돈”과 헬라어 “아볼루온”은 모두

“멸망시키는 자”라고 번역된다. 사탄 또는 사탄의 졸개는 귀신들의 왕으로 역할을 하며 계시록 5 장에서

소개된 어린 양과 정반대의 인물이다. 죽임당한 어린 양은 인류를 구원하기 원하지만, 사탄은

파괴하기를 원한다.

여섯 번째 나팔이 울릴 때에 우리는 다시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고 있었던 네 천사들을 보게 된다

(7:1). 이들은 이제 멸망시키는 바람을 놓아주게 된다 (9:14). 이 네 천사들에 의한 멸망은 자연에 대한

재난을 일으키기 보다 인간에게 재앙을 준다. 이전에 있었던 심판들과 같이 이번 것도 우주적인 것은

아니다. 오직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게 된다 (9:15). 하나님은 죄를 지은 인간에게 여전히 회개의

기회를 베푸시는 것이다.

여섯 번째 나팔과 일곱 번째 나팔 사이에 요한은 앞에서 진행된 여섯 가지 심판들의 결과에 대해 보고를

한다 (9:20-21). 하나님이 재앙들을 오직 삼분의 일에만 행하신 이유는 나머지 사람들이 그들의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오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구원하고자 했던 나머지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향하여 강팍하며 우상숭배와 (9:20), 비도덕적인 죄악을 (9:21) 여전히 행한다.


적용과 실천

본문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는 한 가지 주제는 하나님이 미래를 통치하신다는 것이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곧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 최종적으로 구원을 받든 아니면 어린 양을 거부한

자들에게 심판이 임하든간에 하나님이 뜻대로 행하신다.

본문의 말씀은 또한 우리에게 이 세상에 악한 세력들이 악한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요한의 환상에서 황충으로 대표되는) 악한 세력들이 역사할 때마다 그들은 항상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받은 자들에게 해를 끼치기를 원한다. 하지만, 악은 결국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비록 마귀의 세력이

이 세상에 역사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결국 승리하실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의 종국은 어두움이

아니라, 빛이다. 하나님에게 패배는 없다. 오직 승리만이 있을 뿐이다.

질문

1. 오늘 본문에서 떨어진 별은 누구를 상징하는가?

2. 하나님이 죄악된 인간에게 최종적인 심판을 행하실 것이라는 메시지에 대해 사람들은 왜

받아들이지를 못하는가?

3. 왜 황충과 전갈이 하나님의 심판에 적합한 모델인가?

4. 우리가 사는 세상의 악한 세력의 역사에 대해 우리가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5.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이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주신 적이 있는가?

[참고]

무저갱

무저갱(abyss)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아부쏘(abussos)를 음역한 것이다. 킹 제임스 번역은 이 단어를

“깊은 곳” (눅 8:31) 또는 “끝이 없는 구덩이” (계 9:1) 라고 번역했다. 구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 인역에

따르면, 이 단어는 히브리어 테홈(tehom)을 번역한 것인데 이는 고대 우주론에서 땅을 받치고 있는 큰

물의 몸체를 의미한다 (창 1:2). 신약 시대에는 이 단어의 의미가 더 구체화되어 죽은 사람들 또는 악한

영들이 거하는 장소라고 여겨졌다. 예를 들어, 누가복음 8:31 에 보면, 거라사의 광인을 장악했던


귀신들은 예수께 그들을 무저갱으로 보내지 말도록 부탁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들의 때가 이르기

전에 죽은 자들이 가는 곳으로 가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로마서 10:7 은 “무저갱”을 죽은 자들이

거하는 장소와 동일시하는 사상을 잘 반영해 주는 또 다른 예이다. 계시록에서 이 단어는 악한 영들이

거하는 임시 처소로 사탄도 이곳에서 천년 동안 갇히게 된다 (계 20:3). 이 곳은 또한 사탄이 마지막으로

“세세토록” 고통을 당할 “불타는 유황 못”과는 구별되는 곳이다 (계 20:10).

쓴 쑥

계시록 8:10-11 에 등장하는 별의 이름은 “쓴 쑥”이다. 쓴 쑥은 근동에서 발견되는 쓴 풀잎으로

구약에서 여러번 언급이 된다 (예레미야 9:15, 23:15; 애가 3:15; 아모스 5:7). iii 이것은 항상 쓴 맛, 독,

또는 죽음과 연관된다. 계시록에서, 이 풀잎은 땅의 강물을 쓰게 만들고 독성이 있게 하여 혼동과 죽음을

가져온다. iv

물론, “쓴 쑥”은 C. 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 나오는 주요 등장 인물 중 하나이다.

[끝]


짧은 요약

우리 주변에서 일이 잘 진행되지 않을 때에도, 우리는 그리스도님을 충실히 섬기고 용감하게 그분을

증거해야한다.

제 7 과 쉬어가는 장 2: 신실한 증인들

핵심본문

요한계시록 10:1-9,

11:1-15

배경

요한계시록 10-11 장

학습주제

하나님의 종들은 반대 세력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증거할 것이다.

탐구질문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그들의 믿음때문에 반대 세력을 만나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학습목표

이 쉬어가는 장에서 묘사된 충실한 증언에 대한 현재 적용을 확인한다.


들어가기

폴리갑은 2 세기 서머나의 주교로 섬긴 그리스도인이다. 주후 155 년에 로마 권력자들은 그를 붙잡았다.

폴리갑이 그의 믿음을 부인하지 않자, 그들은 그를 막대기에 꽂아 화형시켜 버렸다. 한 전통에 따르면,

권력자들중 한 사람이 폴리갑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너의 그리스도를 포기해라 아니면 너는

죽을 것이다.” 이 말에 폴리갑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나의 그리스도를 영접해라 그러면 너는 살

것이다.” 만일 이것이 폴리갑의 마지막 대화를 정확하게 상기시킨 것이라면, 그는 이번에 배울 내용에

소개되는 두 증인에 의해 반영되는 같은 종류의 용기를 표현한 것이다.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은

무리들에게 둘러싸이고 지옥에서 올라온 짐승과 마주치는 두 증인은 그리스도님에 대한 진리를

계속해서 선포한다.

이번 장에서는 또 다른 두루마리의 수수께끼 같은 내용을 탐구한다. 이 두루마리는 지옥에서 올라온

짐승의 손에 당한 죽음과 부활, 그리고 궁극적으로 천국으로 승천하는 두 증인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두루마리(10:1-9)

요한의 환상에서 우리는 일곱 나팔 소리전에 또 다른 삽입 장면을 보게 된다. 구름으로 옷을 입고,

무지개로 관을 쓰고 해처럼 빛나는 옷을 입은 한 “힘있는 천사”가 나타났다(10:1). 이 거대한 천사는

크기가 얼마나 큰지 한 발은 바다를 딛고, 다른 한 발은 육지를 딛고 있다. 아마도 요한은 이 천사가

전하는 심판의 메세지가 온 세상을 완전히 둘러싸는 것임을 나타내기 위해 거대한 이미지를 사용한듯

싶다(10:2). “삼분의 일”(8:8) 혹은 “다섯 달”(9:5)과 같은 제한적인 표현이 사용되지 않았다. 이 심판은

완전하며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이 천사의 손에 있는 “작은 두루마리”는 일곱 인으로 덮인 이전 두루마리와 같지 않게 펼쳐져 있다(10:2).

성경은 이 두루마리의 정확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는다.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전달될 그의

구원의 목적을 자세히 나타내고 있을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하나님은 요한이 이것을 이해함으로써

교회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줄수 있기를 원하셨을 것이다. 어떤 학자들은 두루마리가 요한이 계시록

마지막 부분에 밝힌 환상들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단지 모를뿐이다. 요한은 그 두루마리를

먹은후, 다시는 그것을 언급하지 않는다.

두루마리의 내용은 그 천사에게 하늘에서부터 “일곱 우뢰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큰 소리로

외치도록 만들었다. 우뢰는 대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나타낸다. 일곱은 완벽함을 반영한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 백성의 기도와 천사의 외침에 대한 반응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충만한 임재로 응답하고

계심을 암시한다. 비록 성경이 자세하게 이것을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주석가들은 각 우뢰들이

하나님을 거절하는 자들과 이 땅에서 그의 백성을 속이는 자들에게 그분이 반응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라 주장한다.


요한은 그가 일곱 우뢰로부터 들을 것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늘로부터 나온 음성은 그를

멈추게 했다(10:4). 무슨 뜻인가? 아마도 그 음성은 요한이 본 것을 기록하지 못하게 막은것 같다.

왜냐하면 세상의 사람들을 경고하기 위한 시간은 이미 지나버렸기 때문이다. 힘있는 천사가 더 이상

지연됨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기억하라(10:5-6). 이전에 심판들은 회개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이

심판들은 악인들을 심판하고 “하나님의 비밀”을 성취하기 위함이다(10:7). 비밀은 하나님의 계시를

떠나서는 알수 없는 인류와 관련된 하나님의 일을 서술한 것이다. 일곱 우뢰로부터 나온 계시를 통해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보이신 것은 이제 성취될 것이다.

그리고 나서 한 음성이 요한에게 두루마리를 취하여 먹으라고 말했다(10:8-9). 아마도 요한은 그의

인생에서 두루마리의 내용을 완전히 소화하고 그것과 연합되기 위해 두루마리를 삼켜야 했던것

같다(먹는다는 표현은 예례미야 15:16 절과 에스겔 2:8 절에도 사용된다). 요한이 그의 인생과

두루마리의 메세지를 연합시켰을때 그는 달콤함과 쓴맛을 모두 느꼈다(10:10). 달콤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이해함으로부터 온 것이다. 쓴맛은 하나님께서 불의한 자들에게 하실

일을 계획하신 것의 궁극적인 결과가 나타남으로 온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의 대적들에게 심판을

가져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측량하는 막대기(11:1-2)

하늘에서부터 나온 한 음성은 요한에게 측량하는 막대기를 가지고 성전 지역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11:1). 또 다시 요한은 구약을 보았다. 에스겔은 성전을 측량했던 막대기를 가진 한 천사의

환상을 보았다(겔 40). 스가랴는 예루살렘을 측량한 한 천사의 환상을 보았다(슥 2:1-2). 우리가 어떤

것을 측량할때, 우리는 그것의 주위로부터 측량할 것을 분리하는 경계선을 확인한다. 대개 측량의

목적은 경계들이 지켜지고 보존되는지를 확실시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요한은 오직 성전의 내부만을

측량했다. 그 음성은 요한에게 성전 밖 마당은 “이방에게 주었기 때문”에 측량하지 말라고 자세히

명령했다.

요한은 여기서 상징적인 언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그 상징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성전이 하나님의 참 백성, 참 이스라엘을 의미하고, 성전 측량은 그들이 앞으로 오게될

멸망으로부터 보호될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한다. 어떤 사람들은 성전 밖 마당의 사람들은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 말하지만 여전히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이 경우에 참 교회는

보호받을 것이지만 그리스도인처럼 행동하는 자들은 보호받지 못할 것이다. 또 다른 해석은 성전과 성전

밖 마당 모두 참 교회로 간주한다. 하지만 요한이 만든 차이점은 보호받는 자들과 핍박받는 사람들간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대신에 그는 참 교회가 경험할 두 가지의 내용을 구별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핍박을 경험할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몸의 내부인 교회 자체는 보존될 것이다.

교회가 견디게될 핍박은 “마흔 두달동안” 지속될 것이다(11:2). 하나님께서 소개한 두 증인들은 “일천

이백 육십일동안” 예언할 것이다(11:3). 이것은 마흔 두달과 같은 기간이다. 요한은 마흔 두달과 일천


이백 육십일이라고 하는 시간적 표현을 상징적으로 사용했는데 그것은 혼동과 어려움에 의해 표시될

제한된 기간을 나타내는 것이다. 요한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통과하는

동안 그들을 살피시고 보호하실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두 증인(11:3-15)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예언을 할 두 증인은 누구인가? 어떤 주석가들은 그들을

엘리야와 모세로 보았다. 이 두 증인들은 기도로 하늘 문을 닫게하는 엘리야와 비슷한 능력을 나타내며

애굽의 재앙들을 내리도록 하는 모세와 비슷한 능력을 나타내는 자들이다(11:6). 다른 주석가들은 “두

증인”을 교회로 해석한다. 이 해석을 주장하는 자들은 숫자 “둘”을 문자적이 아닌 상징적인 것으로 본다.

숫자 둘은 그들의 증언이 확실하며 신뢰할수 있음을 확인시켜준다(신 9:15). 누가 이 확실하고 신뢰할수

있는 증언을 주는가? 교회다. 하나님은 이 두 증인(교회)을 그들의 증언을 마칠때까지 보호하실

것이다(11:7).

요한 계시록의 이 시점에서 “짐승"은 두 증인을 공격하고 그들을 죽이게 된다(11:7). 사도 요한은 계시록

11:8 절에 흥미로운 이미지를 사용한다. 그는 두 증인의 시체가 “큰 성”의 길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

큰 성은 예루살렘이 아니라 오히려 불경건한 장소의 상징이다. 성경은 “소돔과 애굽”으로 이 큰 성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밝힌다. 소돔은 악함을 나타내며(창 18-19 장), 애굽은 종살이를 의미한다(출 1 장).

요한이 “큰 성”과 함께 예수님의 십자가를 연관지었을때 그는 예수님께서 못박히신 장소(예루살렘)를

지리적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악이 그를 십자가에 못박은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소돔과 애굽을 지배하는 동일한 악의 권세에 의해 못박히신 것이다.

또 다시 짧은 기간을 의미하는 삼년 반동안, 이 두 증인의 시체는 모든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길가에

버려졌다(11:8-10). 유대인들에게 장사되지 않은 시체가 누워있다는 것은 교회를 향한 세상의 태도를

상징한다. 그들은 조소와 경멸의 자세로 교회를 바라볼 것이고 교회의 분명한 죽음을 흐뭇해할 것이다.

비록 세상이 이 기간동안 교회를 짓밟을 지라도 하나님은 교회를 버리지 않으시며 교회를 위한 그분의

약속을 잊지 않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것 처럼 교회도 부활할 것이며 이 두 증인에 의해

재현될 것이다(11:11-12). 삼년 반동안 교회가 경험할 고난, 패배 그리고 분명한 죽음은 교회의 부활,

승리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로 승천하는 길을 만들 것이다.

한편, 이 땅에서 교회의 죽음을 흐뭇해할 자들은 하나님의 응징을 경험할 것이다. 성의 십분의 일이

지진으로 무너질 것이다. 십분의 일은 주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마도 핍박자들의 십분의

일을 죽이심으로 그의 몫을 정확하게 하실 것이다. 지진은 또한 7,000 명의 목숨을 빼앗아 갈 것이다.

요한 계시록에서 숫자 일곱과 1000 은 모두 특정한 중요성을 가진다. 일곱과 십은 모두 완벽함과

완전함을 상징한다. 숫자 일곱과 십의 배수의 결합은 죽은 자들의 숫자가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완벽한 숫자가 될 것을 말한다. 하지만 지진은 모든 사람을 죽이지는 않을 것이다. 요한의 환상에는

그들이 본 것으로 놀라서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남은 자들이 있다(11:13). 이 믿음의 표현이

영속적인지 일시적인지는 불확실하다. 요한은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를 보호하실 것을 확신한다. 교회는

계시록의 남은 내용들이 풀어지는 것을 경험하기 위해 위로의 말씀이 필요하다.

적용 및 실천

이 말씀의 메세지는 교회를 위한 선언이다. 우리는 미래에 나타날 자세한 것을 모두 알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가 이전부터 계셨으며 지금도 계시고 영원히 계실 분의 손에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로마

제국의 멸망(악의 멸망)이 최후에 이르렀을때, 하나님은 항상 그러셨던 것처럼 그분의 보좌에서 충만한

통제권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이 말씀은 또한 요청이다. 반복적으로 요한은 하나님의 심판의 크기에 제한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부분적인 심판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그들의 길을 돌이켜 너무 늦기전에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경고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항상 다스리신다. 심지어 그것이 매우

분명치 않아 보일때에도 다스리신다. 때로는 사단이 우리 세계를 다스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그 분의 주권의 충만한 왕위를 드러낼 것이다. 모든 반대 세력은 폐지될 것이며

세상은 하나님과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이 분명하다.

질문

1. 왜 힘있는 천사는 한 발은 바다에, 다른 한 발은 육지에 두었나?

2. 왜 하늘로부터 온 음성은 요한이 일곱 우뢰로부터 알게 된 사실을 기록하지 못하게 했나?

3.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삼킨다면, 어떤 부분에서 그것이 꿀처럼 달고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

배에서 쓰게 될까?

4. 요한이 두 증인(교회)가 삼년 반동안 죽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무슨 뜻인가?

5. 우리는 마지막 날에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자들을 예비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참고]

짐승

구약은 인간과 구별되는 동물을 묘사하기 위해 짐승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전도서 3:18, NASB).

신약은 같은 패턴을 따른다 (벧후 2:16). 그러나 구약과 신약의 묵시문학 문헌에서 저자들은 이 용어를

하나님과 대립하게 되는 생물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용한다. 다니엘은 네 마리의 큰 짐승들에 대해

암시하고 이 동물들이 하나님의 왕국에 대항하여 일어날 네 명의 대왕을 대표한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7:2-14). 요한은 계시록에서 두 짐승을 보았다: 바다에서 올라 오는 짐승 (13:1)과 땅에서 올라 오는 짐승

(13:11). 이 공과의 본문에서 요한은 두 명의 증인을 죽일 짐승을 "무저갱으로부터" 올라 온다고 말했다

(11:7). 이 일곱 머리가 달린 짐승은 땅에서 일어나 결국 그리스도에 의해 심판을 받을 것이다 (19:20).

신실한 증인?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곧 주님의 제자를 만드는 사람들 (마태 복음 28:18~20)로 불리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 부름과 관련된 다음 질문을 고려하라.

• 당신은 얼마나 충실한 증인인가?

• 전도와 관련된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인가?

•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섭취하면 신앙을 나누겠다는 자신감이 높아질 수 있을까?

• 복음을 필요로 하는 당신의 인생 길에 누가 하나님을 소개했는가?

• 다른 사람들과 복음을 나눌 필요가 왜 그렇게 긴급한가?

• 이번 주에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어떤 위험을 감수 할 수 있는가?

[끝]


짧은 요약

하나님은 일곱 머리와 일곱 뿔을 가진 붉은 용으로 표현 된 사단을 하늘에서 던지셨다.

제 8 과 성도와 옛 뱀의 대결

핵심본문

요한계시록 12:1-6, 13-17;

13:1-4, 11-18

배경


학습주제

그리스도인들은 악한 권세로부터 오는 저항을 만날때, 하나님의 승리를

확신하며 믿음안에서 인내해야 한다.

탐구질문

오늘날 하나님의 역사를 대항하는 악한 권세는 무엇인가?

학습목표

이번 본문에 나오는 악한 권세들의 활동을 명확히 하고 요한의 시대와

우리 시대를 위한 적용들을 찾아본다.


들어가기

요한계시록은 악의 근원을 설명하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승리가 완전히 이루어질때까지

인내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는 책이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세상이 그를 미워했기 때문에

그들을 미워할때 놀라지 말것을 말씀하셨다.

용과 아이 (12:1-6, 13-17)

요한 계시록을 올바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이 책이 쓰여졌던 1 세기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도 요한은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들에게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목적은 믿음때문에 핍박을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로마가 세상을 다스리고 있던 시기에

요한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주셨다. 요한이 계시록을 썼을 당시 로마를 지배하던 황제가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

아마도 가장 유력한 후보들은 네로, 베스파시아누스, 도미티아누스 황제일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황제 숭배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세 명의 황제들중 한 사람만이 살아있을 동안

숭배를 받았다. 대부분의 황제들은 죽은 후에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여러 도시들은 도미티아누스에게

바쳐진 가정 신전들을 위한 허가증을 요청했다. 요한 계시록에 기록된 모든 일곱 교회들은 황제 숭배,

로마 제국 숭배, 반신반인과 신으로 숭배되었던 황제들을 종교화 시킨 제도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은

도시에 위치해 있었다.

로마는 유대인들이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만을 경배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관대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황제를 숭배하는 일에 강요받지 않았다. 하지만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들이 회당에서 쫓겨났다. 그래서

로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동일한 관대함을 베풀지는 않았다. 2 세기 초반에 트라잔이라는 새 황제가

등극했다. 그는 시저에게 무릎을 꿇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감옥에 가두고 고문했다. 요한 계시록에

언급된 교회들은 모두 믿음을 버리도록 핍박 받거나 황제를 숭배하도록 유혹 당했다.

요한 계시록 12 장에서부터 14 장은 나팔과 대접 심판 사이에 있는 내용이다. 비록 상징들과 이미지들이

가득있지만, 이 부분에서는 전통적 이미지에 대한 재해석 뿐만 아니라 계시록의 다른 상징들의 해석을

돕는 내용이 있다.

12 장과 13 장은 우리에게 세 등장 인물을 소개한다. 사단(용), 거짓 그리스도, 그리고 거짓 선지자이다.

이 삼위 일체의 핵심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것이다. 요한은 상징을 사용해서 그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내용을 분명하게 했다. 요한계시록 12:1-6 절에서 사용된 첫번째 상징은

해산중에 있는 여인이다. 많은 구약의 저자들이 이스라엘을 고난중에 있는 여인으로 나타냈다.


어떤 학자들은 12:1-6 절의 여인을 이스라엘과 교회 모두를 지칭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아마도 해, 달,

열두 별들을 사용한 것은 여인이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인 이스라엘과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한은 별을 통해 한때는 의로웠지만 하나님의 떠난 천사들이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메세지를

전하려했다. 그들은 하늘의 천사들중 삼분의 일에 해당되는 숫자였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이 천사들과

용을 내쫓으심으로 그들을 심판하셨다. 요한은 이사야 14:12-15 절에 기록된 사단의 추락을 의미하고

있다. 그는 사단의 궁극적인 목적이 예수님의 임무가 완성되지 못하도록 그분을 제지하는 것임을

보여줌으로써 본문의 이야기를 재적용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후 승천하심으로 사단의 계획을

무너뜨리셨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사단이 메시야의 삶을 막으려 했던 여러번의 시도를 보여준다. 에스겔 29:3 절에서

에스겔은 바로 왕이 용인 것을 언급했다. 예레미야 51:34 절에서 선지자는 느부가넷살 왕이 용인 것을

밝혔다. 동방 박사에 의해 무산된 헤롯 왕의 속임은 사단이 탄생직후 예수님을 죽이려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단은 유다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넘겨주었을때 자신이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계시록에서 요한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 분의 탄생과 하늘 아버지께로

올라가신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조직 신학을 가르치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자녀들을 위해 행하기로 약속하신대로 그 아이를 보호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요한은 하나님께서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여인을 돌보셨음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요한은 신 혹은 황제로 여겨질수 있는 태어난 아기를 예수 그리스도로 암시해주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받은 백성들을 통해 태어나셨다. 철장에 대한 언급은 요한이 여기서도

예수님을 나타내려 한 것이다. 그 분은 왕이시고 만국을 다스리신다. 예수님의 이야기는 이스라엘과

세상의 미래와 함께 이스라엘 역사로 연결된다. 요한 계시록의 이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안에 하나님의

목적을 나타내어 계시록 전체 내용을 하나로 묶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13 절은 4 절의 사건의 반복이다. 사단은 미가엘과 천사들을 이길수 없었기 때문에 땅으로 쫓겨났다.

그리고 더 쉬운 목표가 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그의 관심을 두었다(12:7-12). “핍박”이라는

헬라어는 “뒤쫓음"이라는 단어로도 번역될 수 있다. 두 가지 의미 모두 사단의 활동에 적용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그의 증오심은 그들을 파괴시킴으로써 메시야의 다시오심을 막으려 한다.

바다에서 나온 짐승(13:1-4, 11-18)

짐승을 정의하기 위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다. 요한은 다니엘 7 장에서 많은 상징들을 가져왔지만

약간씩 변형되었다. 많은 유대인들은 다니엘서의 네번째 짐승이 로마라고 믿었다. 지리적으로 로마는

바다로부터 나올수 있었다. 하지만 요한은 로마가 악한 제국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넘어서고 있다.


3 절부터 시작해서 그는 네로 황제가 짐승으로 여겨질수 있는 상징들을 사용했다. 그리고 동시에 더 큰

신학적 결론을 보여주고 있다. 네로 황제로 여겨지는 형상화는 요한의 편지를 읽는 자들에게 깊이

공감되었을 것이다. 네로 황제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공식적인 핍박을 선포했다. 유대인들은 또한 네로

황제가 어느 날 권세를 가지고 다시 돌아올것이라 믿었다. 실제적인 사람이나 제국과 관계없이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사단은 땅에서 어느날 자신의 권세와 권력을 짐승에게 전가할 것이고 사람들은

그를 경배함으로써 충성을 보여줄 것이다.

계시록 5:6 절에 묘사된 짐승과 어린 양 사이의 대조는 매우 중요하다. 13:14 절에 “누가 이 짐승과

같으리요?"라는 질문은 출애굽기 15:11 절에 하나님을 향해 고백된 찬양의 메아리 같다. 짐승은

적그리스도, 즉 가짜 그리스도다. 사단은 그가 원하는 경배를 받기 위해 그리스도를 모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요한은 원래는 하나님께 고백했던 질문을 사용함으로써 다음과 같이 묻는다.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답은 예수님이다.

요한은 계시록 13:11 절에 둘째 짐승을 소개한다. 이 짐승은 어린 양의 모습이지만 사단의 음성으로

말하는 거짓 선지자이다. 참 선지자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이끈다. 거짓 선지자는

사람들로 하여금 짐승을 경배하게 한다. 이 짐승은 모든 거짓 선지자들중에 가장 크다. 면류관이 없는 두

뿔은 권력을 나타낸다. 거짓 선지자는 사람들을 지배하기 위해 경제적 단위를 제정할 것이다. 요한의

시대에 이미 설립된 경제 제도에서 벗어나는 것은 굶주림과 죽음을 초래한다(요한의 때에 사람들은

우상 숭배,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과 연결된 경제 제도에 순복해야 했다.)

오늘날, 매매하는 사회 구조를 수용하기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식재료 공급을 차단하는 일은 굶어 죽게

하거나 최소한 심각한 굶주림의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계시록의 "짐승의 표”(13:16-17)는 짐승을

경배하는 자와 그렇지 않는 자를 구분지어 사람들을 다스리는데 사용될 수 있는 비유적 방법이다.

사거나 팔기를 원하는 사람은 표를 받을 것이다. 짐승을 경배하고 그 권위에 굴복하면 표를 얻을수 있을

것이다.

첫째 짐승의 숫자는 666 이다(13:18). 이 숫자는 적그리스도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것은 요한의 시대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숫자였지만 오늘날은 그 의미를 분명히 알수 없다. 그러므로, 많은 추측을 통해

해석을 해왔다. 하나의 가능성은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에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해석이다. 여섯은 사람의

숫자다. 숫자 6 은 완벽을 나타내는 숫자 일곱에서 조금 부족한 숫자이다. 사람의 숫자가 세번 사용된

것은 악을 나타낼수 있다.

이 시기에 유대인들과 초대 교인들은 “게마트리아”(앗수르-바벨론-그리스 암호 숫자 체계로써 훗날 유대

문화에 수용되었는데 단어와 구절마다 고유한 숫자가 관련되어져 사용되었다)를 사용해서 문자의

의미들을 해석했다. 헬라어와 히브리어는 모두 숫자를 단어처럼 사용했다. 많은 주석가들은 숫자

666 안에서 네로 황제를 의미를 발견한다. 또한 짐승이라는 단어를 히브리어로 번역하면 숫자 666 이

나온다. 요한이 사용한 숫자들은 그의 편지를 읽는 사람들이 이해할수 있는 유대적 묵시를 반영하고


있다. 숫자 666 은 독자들에게 그리스도를 반대하여 활동하는 어떤 것 혹은 어떤 사람에 대한 태도나

역학을 주의하라고 경고한다.

적용 및 실천

사단은 그의 때가 짧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는 사자처럼 이 땅으로 두루 다니고 있다. 계시록에서 일곱

교회를 향한 요한의 경고는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알맞은 경고가 된다. 우리가 맞이하는 전쟁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영에 대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싸워서는 이기는 것을

기대할수 없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 성령, 사단을 대적하는 영적 무기인 기도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손에 있는 사단의 결정적인 패배는 전쟁이 길어지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이 끝까지

싸울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준다.

질문

1. 미래를 아는 것이 오늘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을 어떻게 도와주는가?

2. 왜 오늘날 사단이 이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가?

3. 왜 요한 계시록은 매우 흥미로운 책인가?

4. 오늘날 보게되는 영적 전쟁의 증거는 무엇인가?

5. 영적 전쟁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6. 최근에 경험한 영적 전쟁을 서술하라.

[참고]

바다에서 나온 짐승

요한은 두 짐승중 바다에서 나온 첫번째 짐승을 적그리스도라고 보았다. 그는 자신의 주인 사단, 즉 용과

같이 열 뿔과 일곱 머리를 가졌다. 열 면류관은 일곱 면류관을 가진 용보다 더 장엄한 위신을 드러낸다.

머리에 적힌 가증스러운 이름들은 거짓 신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 동물은 다니엘 7:1-6 절에

기록된 다니엘의 환상을 연상시키는 괴물로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요한은 반대 순서로 이 동물들을

열거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막강한 정치적 군사적 힘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로마는 요한의


시대에 막강한 괴물이었다. 로마는 악한 자 사단으로부터 권세를 받았다. 요한은 짐승을 심지어 로마

제국보다 더 힘이 쎈 것으로 묘사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는 치명적인 상처에 대한 치유, 가증스러운 말,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여 전쟁을 하는 것과 같은 거짓 이적들을 통해 권세를 갖게 될 것이다.

그는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나눌 것이다.

[끝]


짧은 요약

이 세상과 그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은 주님께 속하였다. 주님은 최후에 모든 대적들을 제압하시고 영원한

승리를 선언하실 것이다.

제 9 과 악의 세력은 심판 받는다

핵심본문

요한계시록 14:1-13 절

배경

요한계시록 14 장

학습주제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대적들 위에 격렬한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는 확신속에 살 수 있다.

탐구질문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가치있는 일인가?

학습목표

이번 본문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영향을 깊이 이해한다.


들어가기

아돌프 히틀러는 1945 년 4 월 30 일 베를린에서 총을 맞아 살해 당했다. 사담 후세인은 2006 년 12 월

30 일 이라크에서 처형 당했다. 미 해군은 2011 년 5 월 2 일 파키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총격으로

살해했다. 힘으로 일어선 악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는 역사 책을 가득 채운다. 그들은 모두 세계 지배에

대한 욕구를 공유했으며 모두가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더 많은 사악한 지도자들이

실패하고 죽은 사람들을 대신 할지라도, 지구상의 어떤 권력도 세상을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 이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주님께 속한 것이다. 주님은 모든 원수들을 궁극적으로 압도하고 영원한 승리를

주장 하실 것이다.

144,000 명 (14:1-5)

계시록 7 장에 요한은 인을 맞고 구별되어 12 지파로 상징된 144,000 명의 모습을 소개했다. 그들은

구원받은 자들을 의미하는 아버지의 이름의 표를 이마에 받을 것이다. 이 인은 마지막 환난을 통과할때

성도들을 보존할 것이다. 144,000 명은 어린양과 함께 있는 군대로 보여진다. 그들은 짐승 옆에 서서

이마에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대항하여 서있다.

언젠가 성도들이 서게 될 장소는 특별한 곳이다. 시온 산은 이 땅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다. 이 곳은

구원과 승리를 위한 이스라엘의 소망의 장소이다. 유대 묵시 문학에 따르면 시온 산은 하늘에 있는

장소로써 하나님께서 전쟁을 준비하실때 서계신 곳이다. 요한 계시록은 시온 산을 미래를 위해 약속된

새 예루살렘으로 묘사한다. 비록 예루살렘은 로마인들에 의해서 주후 70 년에 무너진후 폐허가 되었지만

요한이 글을 쓰던 시대 유대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이 언젠가 예루살렘의 권세와 아름다움을 다시

회복하리라 믿었다. 요한의 시대에 살던 유대인들은 시온 산이 은총을 되찾는 날 그리고 악의 제국을

멸하게 될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요한의 환상에 어린 양과 함께 서 있는 성도들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요한은 계시록 5:9 절과 15:2-

3 절에 그 노래에 대해 기록했다. 두 군데 모두 승리 후에 부르는 노래였다. 요한의 시대에 승리 후에

경축의 노래들을 부르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요한계시록 14:3 절에 144,000 명은 그들이 어린 양의

승리를 경험했기 때문에 새 노래를 불렀다. 요한은 그들의 노래를 많은 물소리 같다고 묘사했다. 이것은

계시록 1:15 절에 하나님의 음성을 묘사한 것과 같은 것이다. 요한은 하나님의 음성을 우뢰 소리와

같다고 했다. 그러나 새 노래를 부르고 있는 큰 무리의 사람들은 셀 수 없이 없이 많다고 표현했다.

계시록 14:3-4 절에 요한은 이 144,000 명을 결혼하지 않고, 더럽혀 지지 않은 처녀, 하나님께 헌신된

순결한 유대인이라 정의했다. (요한은 아마도 상징적인 비유를 상용했던 것 같은데, 왜냐하면 그 당시

이스라엘의 군대에는 오직 남자만 있었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전쟁 중 여자를 멀리하도록 지시받았다.)

상징적으로 마지막 때 이 144,000 명의 남자들은 음녀라고 묘사되고 바벨론(14:8)이라 표현된 악한

제국과 함께 음행하는 것을 거절할 것이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을 위한 보상은 하늘에서도 그 분을 따르는 것이다. 요한은 이

144,000 명의 흠없는 남자들이 단호하게 어린 양을 따를 것임을 선포했다. 그리고 요한은 이 사람들의

완전함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그들의 선행때문이 아닌 그들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값을 주고

사셨다(14:4b). 요한은 이 144,000 명의 사람들을 하나님께 드려지는 특별하 존재들로 보면서, 구약에

하나님께 드리는 첫 열매와 연관시켰다. 요한은 144,000 명이 훗날 그들의 이익을 얻고, 하나님을

따르도록 헌신될 것을 나타내기 위해 이런 상징적 비유를 사용했다.

144,000 명은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마지막 때 사람들을 선동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자)와 달리

진리를 말할 것이다. 정결함과 진실은 함께 한다. 그리스도인의 구별된 표는 거짓으로 진리를 바꿔버린

불신자들을 대항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결과에 상관없이 진리를 말해야 한다.

복음을 가진 천사 (14:6-8)

계시록 14:6 절에 요한은 그의 초점을 구원받은 자에서 구원 받지 않은 자에게로 옮겼다. 그는 믿지 않는

자들의 미래와 믿는 자들의 미래가 어떻게 다른지 알게 하려고 그렇게 했다. 세 천사 중 첫 번째 천사는

복음의 은혜보다는 복음을 위한 심판의 영향을 강조했다. 복음은 믿는 자들에게는 은혜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정죄의 메세지를 준다. 첫 번째 천사의 목적은 여전히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심판의

메세지를 전하는 것이었다. 이 천사는 온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고 있다고 선포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짐승에 관한 마지막 때의 예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계시고, 사람들은 그 분의 손안에서 안식을 얻게 된다는 확신을 줄 것이다. 이 천사는 지혜로운 자들은

짐승이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확실하게 말한다.

두 번째 천사는 바벨론의 무너짐을 전했다. 요한은 강조하기 위해 “무너졌다”라는 단어를 두 번

반복했다. 그 이유는 이 바벨론의 모습과 이사야 21:9 절에 예언된 바벨론의 멸망을 연결시키고, 장차

있을 멸망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요한은 또한 그 시대 세상의 제도인 로마를 의도하기 위해

바벨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유대인들은 바벨론에 포로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요한의 시대

그들은 로마에게 종속되었다. 바벨론과 로마 모두 성전을 파괴했다. 그 제국들은 모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우상을 숭배하고, 그들의 불경건한 삶의 방식을 따라하도록 유혹했다. 하나님께 신실하게

서있고 음행적 우상 숭배와 정치적 부패에 종사하지 않았던 유대인들은 종교적이고 경제적인 핍박을

당했다. 그러므로, 계시록에서 큰 성 바벨론이라는 단어는 모든 세상의 죄악된 제도를 의미한다.

마지막 때, 많은 사람들은 죄악된 세상의 제도의 약속을 믿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든 따르는

자들에게 부와 안전 그리고 성공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 거짓말을 마시는 순간, 취하여 악한

세상의 흐름을 분별할 수 없게 된다. 그들은 음란과 부패함에 빠져들 것이다. 바벨론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144,000 명과는 대조적으로 요한 계시록은 창녀들에게 굴복하게될 사람들을 설명한다.

죽음의 메세지를 가진 천사 (14:9-13)


세 번째 천사는 짐승을 따르기로 결심한 자들에게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쉬워 보이는 길을 선택하는

것은 오히려 어렵고 멸망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임을 경고한다. 짐승(세상)을 따르기로 선택한 사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기로 정해진 사람이다(13:9-10). 요한이 선택한 언어들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짐승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을 따르기로 선택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하지만, 짐승을 따르며 머리와 손에 표를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할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성도들에게 내리는 짐승의 핍박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이다. 요한은 심판을 연상시키기 위해 잔을

마신다는 상징적 표현을 사용했다. 고대 당시 포도주는 종종 물에 희석시켰다. 하지만 하나님의 충만한

분노는 짐승의 포도주를 마심으로 바벨론의 죄악된 경제 제도와 함께 협력하기로 선택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날 것이다. 짐승이 준 포도주가 비록 강할지라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의 힘과는

비교할 수 없다.

하나님보다 짐승을 선택한 자들은 끔찍한 형벌이 있는 심판을 경험할 것이다. 그 심판은 불의 이미지로

표현된다. 유황은 극한 고통의 모습을 강조한다(13:10-11). 고문이 천사들 앞에서 마지막에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사람들이 직접 심판을 전달하는 일에 참여하게 될 것을 말해준다. 어린 양을 부인했던 자들은

그를 알아보게 될 것이지만 그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고문의 연기가 영원한 이유는 짐승을 따르는 자들이 영원히 고통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14:11).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은 밤낮으로 영원히 그 분을 경배할 것이다. 하나님을 거절한 자들은 같은

기간동안 고통을 당할 것이다. 믿음때문에 순교당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지만, 그

분을 거절한 자들은 결코 안식을 찾지 못할 것이다. 천사의 메세지는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고통을 보여줌으로써 성도들이 신실함을 지키도록 격려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성도들은 인내하도록 경고받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예수님께 충성한다. 어린 양을 따르는 자들은

일시적인 고통을 견뎌낼 것이지만 짐승을 따르는 자들은 영원히 고통받을 것이다.

천사는 성도들의 신실함에 대한 보상의 약속으로 그들을 격려했다(14:12). 죽기까지 인내한 믿음의

사람들은 그들의 싸움으로부터 벗어나 영원한 축복을 얻게 될 것이다.

계시록 14:13 절에 한 음성이 묵상 중에 있는 요한을 깨워 기록을 하도록 말했다. 요한은 예수님의

팔복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축복을 기록했다. 그것은 핍박과 죽음의 위협을 경험하는 자들에게 격려를

주기 위함이다. 하나님께 신실한 자들의 결국은 핍박과 죽음의 위협이지만 그것에 대한 보상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적용 및 실천

하나님의 길보다 세상의 길을 따르는 것에 대한 유혹은 항상 존재한다. 많은 경우 하나님과 그 분의

교훈을 무시하는 자들은 번영하고 하나님께 신실한 자들은 고통받거나 전진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감정은 우리가 세상의 기준으로 성공을 측정하려고 할때 나타난다.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전쟁의 걱정과 억압 가운데서도 그 분이 이미 승리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함으로써 올 수 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자들은 언젠가 영원토록 인정된 그 승리를 공유할 것이다. 하나님의 다른

약속들과 더불어 이 진리를 크게 선포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진리를 잘 듣는 것은 좋은 것이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을 읽을 수 없기에 그가 패배했다는 사실을 입술로 선포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질문

1. 당신이 예수님을 따르기 때문에 특별히 받게된 고난이 있는가?

2. 하나님께서 신실함을 보상하신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당신을 어떻게 격려하는가?

3. 당신의 삶속에 짐승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4. 복음에 있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은혜와 심판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요 3:16-21 을 보라)

5. 144,000 명은 어떠한 방식으로 영감을 주는가?

[참고]

미래를 위한 투자

요한은 어린 양의 표를 받은 144,000 명의 성도들을 언급했다. 그들은 승리의 장소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산, 시온 산위에 계신 어린 양 예수님과 함께 서 있을 것이다. 그들은 순교를 통해 짐승의

권세를 이겼기 때문에 승리자들이 될 것이다. 그들은 짐승대신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죽을 것이다.

144,000 명의 이미지는 믿는 자들이 그들을 억압하는 자들과 심지어 죽음에서도 승리를 경험할 것을

확증한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인들이 현재보다 미래의 하나님 나라에 헌신할 것을 격려한다.

영원한 관점을 유지하는 것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써 우리는 세상과 타협하는 유혹을 경험한다. 그래서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충성은 나뉘어 진다.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으려는 헌신은 어려운 것이다. 여기에 영원한

관점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몇 가지 도움을 소개한다.

1. 요한 계시록 14 장 전체를 읽어라


2. 어린 양대신 짐승을 따랐던 자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라.

3. 지난 한주 동안 어느 부분에서 세상과 타협했는지 영적인 상태를 확인해보라.

4. 다른 사람에게 세상과 타협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나누어라. 잘못 치우칠때 격려와 책망을 받기

위해 그 사람과 정기적으로 이야기하라.

[끝]


짧은 요약

요한은 일곱 천사들이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 가져올 일곱 재앙에 대해 기록했다. 이 재앙들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셨을때 애굽 사람들이 고통받던 재앙을 연상시킨다.

제 10 과 승리의 노래와 멸망의 장면

핵심본문


배경


학습주제

고난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확실한 보호하심 안에서 기뻐할 수

있다.

탐구질문

하나님은 승리하실 것인가?

학습목표

일곱 재앙안에 나타난 재림과 하나님의 확실한 보호하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들어가기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악의 문제를 어떻게 대하는가? 내가 한 때 섬겼던 교회의 한 교인이 그의 아내, 5

살짜리 딸과 시아버지를 죽였다. 이 살인은 우리 교회를 충격에 빠뜨렸었다. 슬픔뿐만 아니라 슬픔 가운데

분노와 복수, 보복의 욕구가 있었다. 담임 목사로서, 나는 가족을 위한 장례식을 진행하고 살인자 가족을

돌보려고 했다. 나는 심지어 가족을 죽인 남자에게 편지를 썼다. 배심원은 그 남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신명기 32 장 35 절을 받아들인 교인들은 복수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심지어 이 사람이 하나님께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교인들은 법률 제도가 이 사람을 처벌한 것에 만족스럽게 생각했다.

일곱 천사에 의한 일곱 재앙(15:1-8)

요한의 계시록은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들에게 전해졌다. 이 편지의 목적은 핍박과 억압의 시대에

사는(그때나 지금이나) 그리스도인들을 격려하는 것이었다. 일곱 천사와 일곱 재앙은 하나님께서 결국에

악을 이기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요한 계시록 15 장은 편지를 읽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히브리인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건지실때 사용하신 재앙을 연결시킨다. 애굽에서 그의 백성을 건지신

하나님은 요한 계시록에 나타난 그리스도인들을 건지실 동일한 하나님이시다. 일곱 대접에 대한 요한의 환상은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준다. 그는 그가 경험한 순서대로 환상을 기록했다.

하나님은 요한에게 시간 순서에 따라 일어날 일을 보여주실 필요는 없으셨다. 요한은 이 땅에 부어질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를 보았다. 이 이미지는 적그리스도와 그의 추종자들의 마지막 멸망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마지막 때, 일곱 천사는 바벨론(악한 세상의 제도)위에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한 능력을 집행할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목적인 악을 패배시키는 완전한 승리를 성취할 것이다. 요한의 환상중에 천사들이 대접을 쏟기 전에 짧게 삽입되는 축복의 장면이 있다. 그는 짐승에게 승리하고

심지어 죽으면서도 예수님께 신실함을 지킨 자들을 보았다. "승리하다"라는 단어는 "극복하다"라는 단어와

동의어이다. 요한은 세상의 제도를 극복하고 짐승의 표를 받기를 거절한 자들을 보았다. 그들은 이전에

요한이 하나님의 군대로 표현했던 자들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들은 마지막 때 물건을 사거나 팔지는 못하게

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의 군대를 보존하실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고통받고 짐승 따르기를

거절하기 위해 죽게 될 것이다. 요한이 기록한 장면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고 홍해바다를 건넌 후에 바닷가에 서있는

이스라엘을 연상시킨다. 하나님께서 애굽 군대를 바다속에서 멸절시키셨듯이, 그 분은 마지막 때 악한

바벨론은 멸망시킬 준비를 하고 계신다. 요한의 환상 안에 인내하는 성도들은 어린 양과 모세의 노래를

부른다(출 15 장). 1 세기 동안 유대인들은 종종 회당에서 모세의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재앙 중에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그의 백성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보호를 기뻐하는 내용이다. 어린 양의 노래는 모세와

같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그 분의 진노로부터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기뻐한다. 계시록에 나타난

성도들은 환난에서 살아남을 것이고 건너편 승리에 도달할 것이다.


하나님의 올바른 심판을 강조하기 위해, 요한은 다음과 같은 찬양을 연결시켰다.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계시록의 성도들은 짐승의 핍박을 견딜 것이다. 그러나

행동과 성품이 의로우신 하나님을 깊이 생각할 것이다. 계시록 15:4 절에 요한은 영광과 함께 두려움을

연관시켰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이 표현은

하나님의 다스림이 모든 나라들 위에 나타날때 그들이 한 분이신 참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을 강조한다.

모든 나라들의 변화는 그리스도께서 다시오실 때 나타날 것이다. 모든 나라가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습은

적그리스도를 경배하는 것과 정반대 모습이다. 그것은 사단을 패배시키는 하나님의 궁극적 승리를

강조한다.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성전으로부터 나오는 천사의 모습은 그들의 사역이 거룩함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이 쏟아짐으로 천사들은 땅의 제사장들과 성도들이 드린 기도와 간구에 응답한다.

연기는 성전에 가득찼다. (요한의 시대에 성전 안의 예배자들과 섬기는 자들은 그들의 의로움을 상징하기

위해 흰 옷을 입었다. 구약 시대때 하나님의 임재는 연기처럼 성전에 가득했다. 그 때에는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 요한의 환상에서 하나님의 임재는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성전에 가득찬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핍박자들을 멸망시킴으로써 144,000 명을 보호하신다는 상징이다.

진노의 대접(16:1-11)

요한의 환상에서 그는 성전으로부터 한 음성, 하나님의 확실한 음성을 듣는다. 그 음성은 땅의 성전을

파괴한 짐승을 따르는 자들에게 하늘의 성전에서부터 심판이 내린다고 선포했다. 마지막 때에 각 일곱

천사는 하나님의 심판을 내릴 특정한 대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계시록에서 이전에 나팔로 언급되었던 여섯

번째 대접은 하나님을 반대하는 자들에게 임하는 심판을 상징한다. 대접은 모세의 때에 하나님께서 애굽인들에게 쏟으신 재앙을 생각나게 한다. 짐승을 따르는 자들에게

생기는 종기는 애굽 사람들의 몸에 생긴 종기를 연상시킨다. 피로 변한 물은 하나님의 백성의 피를 흘리게

한 땅의 심판을 상징한다. 해의 열기는 온도를 매우 뜨겁게 올리고, 깨끗한 물의 부족은 가뭄을 상징한다.

그러나 계시록은 모세의 때에 바로 왕처럼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때문에 삶이 암울해져도

마지막 때 하나님 경배하기를 거절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준다. 계시록에 심판의 대접으로 기록되고 표현된 재앙은 요한의 시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그의

백성들을 어떻게 보호하셨는지 상기 시켰다. 이것은 그들 안에 하나님은 진노로부터 그의 백성을

보호하신다는 확신을 주었다. 마찬가지로, 이 대접은 우리에게 믿는 자들, 즉 오늘날 믿는 자들과 마지막 때

땅에서 삶을 경험하게될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보호가 계속된다는 확신을 준다. 다섯 번째 천사의 임무는 독특하다. 짐승의 보좌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심판아래 나머지 세계는

빛을 얻고 오직 권세 있는 짐승의 보좌만이 깊은 어둠 속에 앉을 것이다. 구약 시대에 어둠의 재앙은

애굽인들의 태양 신을 직접 공격하는 것이었다. 이 재앙은 사단을 부끄럽게 할 것이고 그의 능력을 없애

버릴 것이다.


마지막 두 대접(16:12-21)

하나님의 심판의 마지막 장면은 바벨론(사단과 악)을 멸망시키는 계획을 완성할 것이다. 그리고 이 땅에

예수님의 재림은 시작될 것이다. 계시록 16:15 절에 요한은 예수님께서 “도적같이” 오실 것이라는 이전의

경고를 반복했다. 예수님의 위대한 재림은 많은 경계를 풀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그날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낸다. “깨어 옷을 입어라.” 요한의 때에 벗은 몸은 유대인들에게 큰 수치심을

주었다. 요한은 어린양을 따르는 자들의 충성심을 도전하는 사단의 속임수에 깨어 있기 위해 그들을

격려했다.v

어떤 것도 하나님의 다시 오심을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 분의 다시 오심을

준비해야한다.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대접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와 더불어 선과 악 사이의 마지막 전쟁을 상징한다.

요한의 환상에서 여섯 번째 천사는 아마겟돈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유브라데 강을 마르게 한다. 그 때

사단의 군대는 모든 나라의 군대들과 함께 큰 전쟁을 위해 모인다. 말라버린 유브라데는 동방의 왕들의

군대가 건너가 성지를 침략할 수 있게 한다. 전쟁은 아마겟돈에서 치뤄질 것이다. 아마겟돈은 “므깃도의

언덕"이라는 뜻이다. 실제 위치와 의미는 여전히 알 수 없다. 므깃도는 북부 이스라엘 평지에 있다. 므깃도

계속은 특별한 전쟁터였다. 므깃도라는 이름은 군대의 장소 혹은 살육의 장소라는 뜻이다. 요한은 아마도

하나님께서 다른 나라들과 전쟁하시는 시온 산을 대조하며 보았을 것이다. 계시록 16:13-14 절에 개구리에 대한 언급은 또 다른 애굽의 재앙과 연결된다. 요한은 다시 입에서부터

나오는 개구리와 함께 악한 삼위를 언급했다. 개구리는 더러운 영을 의미한다. 이 모습은 악한 영들에 의해

전달되는 말과 선전을 의미한다. 고대 사람들은 개구리를 더럽고 잔인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들은 또한

징조들로 여겨졌다. 일곱 번째 천사는 공중에 마지막 대접을 쏟는다. 이 행동은 사단이 아닌 하나님이 세상의 주님이심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신다. 그 분은 사단의 온 제국을 심판하실 것이다. 사단이

숨을 곳은 없다. 이 땅과 공중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통치의 대상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천사들에 의해 일곱

재앙이 이루어 지도록 명령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일곱 번째 재앙을 선포하신 후 심판은 끝이 난다. 본문

17 절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기전 하신 말씀이 반복되었다: “다 이루었다”(끝났다). 요한은 다시

하늘의 보좌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스스로 재앙의 시점을 결정하시기

때문이다. 요한은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 모든 것의 통제권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반복했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시다. 이 본문에 표현된 번개와 뇌성과 지진은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보여준다. 중요한 사실은 이것이 큰

성이라 알려진 바벨론 위에 임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바벨론의 악을 보여주며 그것을 파괴할

것이다. 이 악한 제국은 하나님의 진노의 약속을 경험할 것이고 그것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것의 경제적

제도, 군사적 힘과 정치적 영향은 하나님의 능력의 무게 아래로 떨어질 것이다. 큰 우박이 애굽에서 같이

떨어져 많은 사람들을 죽일 것이다. 이 파괴 속에 살아남은 자들은 그들의 마음을 굳게하고 회개를 거부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저주하며 결국 계속 고통받고 마음을 바꾸지 않아 죄 가운데 죽을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모든 대접은 어떤 나라도 주 하나님 전능자를 대적하여 설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심판은 옛 로마와 바벨론 제국 그리고 앞으로 존재할 제국들 모두를 포함한다. 어떤 인간의

힘도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을 넘어설 수 없다. 사단이나 적그리스도, 모든 그들의 군대도 하나님을 넘어

승리를 얻을 수 없다. 그 분은 목표를 성취하실 것이고 약속을 지키실 것이다.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할 운명이 되었다. 어린 양의 표를 받은 자들은 비록 고난을 받아도 어느 날 유리

바닷가에 서서 승리할 것이다. 그들의 승리는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그분을 찬양하게 할 것이다. 그들은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 그의 이름은 높이 들릴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적용 및 실천

그리스도인들로써 우리는 항상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대하며 살아야 한다. 그 분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은

어려움, 핍박, 심지어 그리스도를 위한 죽음을 견딜 수 있는 소망과 동기를 부여한다. 우리의 부르심은 악한

자들에게 악을 갚아주는 것이 아니다. 영원한 심판을 집행하는 것도 아니다. 기억하라. 어느 날 우리는

승리하신 어린 양과 함께 설 것이다. 이 보상은 하나님을 위한 우리의 찬양을 알도록 한다. 미래에 대한

우리의 소망은 우리로 하여금 순종하며 하나님을 경배할 것을 강요한다. 비록 우리의 적이 매우 강할지라도

어떤 능력도 우리 하나님을 패배시킬 수 없다. 우리는 단순히 세상을 더럽히는 악한 사람들과 사건들에게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된다. 우리는 반드시

예수님이 약속하신 승리에 대한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 어느 날, 더 이상 눈물과 아픔이 없어질 것이다.

오래된 것은 지나갈 것이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의 새 창조물을 경험할 것이다. 질문

1. 하나님의 구원을 어떻게 경험했는가?

2. 유리 바다 옆에서 노래 부르는 144,000 명에 대해 읽는 것이 어떻게 예수님을 위해 사는 삶을

격려하는가?

3. 하나님의 은혜의 맥락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4. 요한 계시록 16:15 절에 그리스도인들이 경고를 듣고 깨어있는 방법들은 무엇인가?

5. 심지어 일곱 재앙 후에 사람들이 회개를 거부하는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참고]


대접의 상징의 중요성

구약 성경의 대접은 반항하는 이스라엘 위에 하나님의 진노를 쏟았다. 요한계시록의 대접은 5:8 절에서

성도들의 기도를 표현한 향으로 가득찼다. 15 장의 대접은 짐승을 따르는 자들에게 부어질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으로 가득찼다. 요한은 대접을 제단 앞에서 순교당한 144,000 명을 보호하기 위해 하늘의 제사장들이

사용한 도구로 묘사했다. 요한계시록 15 장에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은 5 장에 있는 성도들의 응벌의 기도와

함께 존재한다. 유대인들은 이 대접에 익숙했다. 왜냐하면 제사장들이 세 개의 대접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넓고 얕은 것인데 성막과 성전 안에 있는 번제단 앞에서 사용하는 그들의 사역의 일부이다. 그

대접들은 제사에 남은 것들은 운반하는데 사용되었다. 심판자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구원하신다. 하나님은 또한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은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기

좋아하는 주제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분의 역할이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억압하는 자들을

심판하신다. 그러나 그 분은 또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심판을 사용하신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백과

회개을 통해 하나님께서 돌아올 수 있다. 고난받고 하나님을 욕하는 불신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끝]


짧은 요약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기독교인들에게 폭력, 억압 및 교만에 맞서 싸우라고 경고한다. 우리는

바벨론의 죄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

제 11 과 바벨론 멸망

핵심본문

계시록 17:1-6; 18:1-8

배경

배경 17:1—19:5

학습주제

부와 권력의 오용은 심판을 초래한다

탐구질문

부와 권력이 주는 위험은 무엇인가?

학습목표

바벨론 멸망의 원인들을 설명하고 오늘 우리의 삶에 적용할 것을

발견한다.


들어가기

미국인들은 구제와 지지로 구소련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의 붕괴에 반응했다. 미국과 소련 사이의

핵전쟁의 위험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았다. 우리는 오랜 냉전에서 승리했다고 느꼈다. "악의 제국"은

사라졌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한 것이 일어났던 것이다.

요한과 동시대인들에게 로마 제국의 몰락은 소련의 붕괴가 60 년대와 70 년대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불가능하게 보였었던 것처럼 일어나지 않을 것같은 일이었다. 로마는 문명, 권력, 경제적 번영의 연결

고리였다. 또한 폭력, 억압, 부도덕, 박해의 중심지였다. 로마의 부와 권력의 오용은 신성한 정의를

이끌어 냈다. 계시록은 로마의 억압에 대한 판단을 선포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로마의 죄에 참여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부와 권력은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가? 그리고 그것을 잘

사용하는 것은 어떻게 되는가?

부패한 제국(17:1-6)

계시록 16 장 끝에서 요한은 일곱 번째 진노의 대접의 한 부분으로서, 악마 제국 바벨론의 멸망을

묘사했다. 계시록 17 장에서 요한은 바벨론의 타락과 파괴 이유를 훨씬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계시록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묘사하고, 바벨론은 그 반대인 음녀로 묘사한다. 요한은 그의

환상에서 일곱 머리가 달린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있는 음녀로 보았다. 그 여인과 짐승은 함께 요한의

시대의 악한 "바벨론"인 로마의 부도덕과 부패와 폭력을 상징한다.

요한은 그의 환상에서 바벨론을 "많은 물에 앉은 큰 음녀"(17:1)로 보았다. 요한에게 이 환상을 보여준

천사는 이 물이 "백성(민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17:15). 바닷 물은 음녀로

시각화된 악마의 제국이 통치하는 민족과 백성들을 대표한다. 여왕이 왕좌에 앉을 때, 그 여인은 열국의

물 위에 "앉아" 있었다. 이 땅의 왕들과 백성들은 그녀의 부도덕한 일에 참여했다.

그 천사는 성령으로 요한을 데리고 광야로 갔다 거기서 요한은 붉은 색 짐승을 탄 한 여인을 보았다.

요한이 본 여자는 요한 계시록 17 장 1 절에 언급 된 "큰 음녀"이다. 그녀가 타고있는 짐승은 요한

계시록 13 장에 묘사 된 짐승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13 장에 나오는 짐승은 ‘머리’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있고 여기 17 장에 나오는 짐승은 그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다. 또한 17 장의

짐승은 용과 같은 붉은 색, 즉 사탄의 형상이다.

요한이 환상 가운데 본 그 짐승은 일곱 개의 머리와 열개의 뿔을 가지고 있다. 이 뿔은 일곱 왕을

나타낸다. 5 명은 망하였고, 하나는 남아있고, 다른 왕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 (17:10). 일곱 개의

머리는 로마의 일곱 산과 일치한다. 대부분의 성서 학자들은 또한 로마 황제들과 연관시키기도하지만

어떤 일곱 황제가 일곱 명의 머리에 해당하는지 알아내는 것은 어렵다. 그 밖에 일곱 개의 머리와 일곱

개의 산에 대한 다른 해석들도 있지만 일곱이라는 숫자가 완전함, 충만함을 나타낸다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즉, 로마의 권력은 계속 될 것이지만 제국의 시간은 제한적이다. 악이 충만하게

임할 것이지만, 그것은 ‘잠깐’이고 그 악의 통치는 완전히 끝날 것이다.

열 개의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7:12). 이 뿔은 아마도 로마의 지방 총독이나 로마에 예속된 나라의 왕을 대표 할 것이다. 둘

모두 로마에서 권력을 얻었고 로마의 권위에 굴복했다. 요한은이 왕들이 로마에 가입하겠지만 결국

제국에 대항하여 그 왕국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예언한다 (17:16-17).

여자의 옷은 허세를 부리는 부자를 묘사한다. 자주색과 주홍색은 고대 세계에서 생산되는 값 비싼

염료였고, 그 여자는 또한 금,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있다. 과도하고 탐욕스러운 이미지다. 그녀는 손에

부도덕과 가증한 술잔으로 가득 찬 잔을 들고있다. 짐승을 경배하는 사람들이 이마에 자기 이름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그 여자도 자기 이름을 지니고 있었다. "음녀들과 땅의 가증한 것들의 어미"(17:5).

구약에서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파괴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망명 시키도록 강요하는 이교도 제국이었다.

요한은 우상 숭배와 부도덕,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억압 때문에 로마를 두 번째 바벨론으로 묘사한다.

로마는 그 영향력을 제국 전역에 수출하는 방식 때문에 우상 숭배와 부도덕의 근원이나 어머니였다.

로마의 힘과 부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황제를 경배하고 로마의 우상 숭배와 부도덕한 문화에

참여하도록 장려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로마를 제국의 부도덕 이상의 것으로 판단하셨다. 요한은 이 결정적인 요소를 마지막을

위해 남겨 놓았다 : 여자는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하"였다 (17:6). 피로 취하는 것은

특히 고대 세계에서 끔찍한 이미지다. 이교도조차도 식인 풍습에 반발했다. 로마의 최후의 가장 심각한

범죄는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는 것이었다. 로마의 억압은 결코 처벌되지 않은 채로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 (18:1-5)

요한 계시록 17 장의 나머지 부분은 그 음녀를 자세히 묘사하고 짐승의 어린 양과의 전쟁으로 결론을

짓는다. 로마를 의인화한 그 여자는 부와 권력을 이용해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의 백성들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대표한다.

요한 계시록 18 장은 로마에 대한 천사의 심판의 선언으로 시작된다. 천사는 바벨론이 타락했다고

선언했다. 크고 아름다운 도시 대신에, 바벨론은 귀신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 살 수있는 불모의

도시가 되었다. 요한은 미래의 사건을 기술하기 위해 과거 시제를 사용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가 이미

일어난 것처럼 그것을 말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하나님은 열국과 민족과 상인들이 억압과 부도덕에 참여하고 부정한 이득을 취했기 때문에 로마를

심판하셨다. 로마는 군사력뿐만 아니라 그 부로 다른 나라를 정복했다. 왕들과 민족들은 로마의 부를

나누어 받고자 하는 기대 속에서 로마에 충성을 맹세했다. 로마 경제 시스템은 또한 상품을 생산하는

사람들을 가난하게하면서 로마로 그 상품들을 수출함으로써 이익을 얻은 부유한 상인 계급의 발전을

가져왔다. 이집트, 북아프리카 및 흑해 지역은 매년 약 40 만 톤의 곡물을 로마로 보냈다. 이로 인해 그

지역의 주정부는 곡물 가격을 엄청나게 높이거나 때로는 곡물을 주지않고 돌려보내게 했다.

토지 소유자는 종종 지나치게 많은 자원들을 무역을 위한 사치품을 생산하는 일에 투자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비를 급격히 높아지게 만들었다. 이 물품들 중 일부는 요한 계시록 18 장 12 ~ 13 절에

열거되어 있다.

“…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사치에 빠진 로마의 강박 관념은 인간의 생명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부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이 이 악한 시스템에서 나와 로마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녀가 받을

심판을 받지 말라고 강권하신다. 이 분리는 실제 지리적, 혹은 물리적 재배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로마는 막대한 제국이었고 그 영향력을 벗어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이다. 오히려, "나오라"는

부르심은 세상에 있어야 하지만 그 세상에 속하지 말라는 부르심이었다 (요 17:14-16). 로마에 살고있는

기독교인들은 로마의 억압과 우상 숭배에 지속적으로 유혹을 퍼 부었다.

로마에는 교회와 국가의 분리에 대한 개념이 없었으며, 우상 숭배와 상업이 되돌이킬 수 없을정도로

엮여 있었다. 사원은 은행과 시장으로 사용되었다. 무역 길드(조합)에 가입하는 것은 곧 길드의 수호신을

기리는 것을 포함한 것이었다. 성전 의식에 참여하는 것은 사람들이 금융 거래를 성취하고 제국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며 로마 시민이 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이 숭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기독교인을 사회 경제적 압력뿐만 아니라 정치적 박해에 취약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제국의

우상 숭배와 방종 추구에 참여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심을 손상시켰다. 요한은

독자들에게 신앙을 확고히 지키고 로마의 죄에 참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바벨론의 교만에 대한 심판 (18:6-8)

하나님께서는 로마가 자신의 범죄로 인해 두 배의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로마가

나라들로 하여금 부도덕한 포도주를 마시게 하였으므로, 이제 그녀는 하나님의 심판의 잔을 마실 것이다.

구약에서 도둑들은 자신이 훔친 물건을 두 배로 갚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들이 도둑질 한 것을 갚아야할


뿐만 아니라, 그 도둑질에 대한 보상을 해야 했다. 같은 방식으로, 로마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그녀가

저지른 죄보다 두 배가 될 것이다.

교만은 로마의 억압과 부도덕의 근원이었다. 요한 계시록은 로마를 그녀 스스로를 여왕이라고 믿었고

심판을 받지 않을 것으로 여겼던 창녀로 묘사한다. 자만심, 이기심, 그리고 주위 사람들보다 더 잘한다는

믿음은 수많은 죄를 짓게한다. 로마는 자신이 심판 위에 있다고 믿었지만 그녀는 하나님의 권능을 피할

수 없었다. 하나님은 억압을 심판하실뿐만 아니라, 그것을 복수하신다. 로마는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멸망당할 것이다.

적용 및 실천

바벨론으로서 짐승을 탄 여인은 로마를 대표하지만 그녀는 또한 하나님과 대립하는 모든 제국과 제도를

대표한다. 숭배를 요구하고, 폭력에 빠지고, 억압으로부터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과 제도들로부터, 우리는

여전히 작동중인 바벨론의 힘을 본다. 부와 권력은 선을 위해 사용될 수 있지만, 또한 취하게 하는 힘이

있다. 우리가 권력과 부를 얻고 모든 비용을 치르고서라도 그것을 붙잡고자 할때마다, 우리는 바벨론의

죄에 참여하는 죄들을 저지르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는 억압적이고 착취적인 체제에 맞서도록 부름 받았다. 물론 우리는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이것을 한다. 관능, 폭력, 착취를 엔터테인먼트로 대하는 문화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 할

수 있다. 우리는 지갑을 사용하여 공정하게 생산자를 대우하고 임금을 지불하는 고용주를 선호 할 수

있다. 우리는 정의를 위해 일하고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의 왕국에

대항하여 반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왕국을 위해 일하도록 우리의 부와 힘을 사용하라.

질문

1. 우리 민족이나 문화가 로마의 우상 숭배, 부도덕 함, 억압과 어떤면에서 유사한가?

2. 때로 사람들이 자신의 부와 권력을 오용하는 것을 어떻게 보는가? 우리는 어떻게 그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할 수 있는가?

3. 계시록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을 우상 숭배와 폭력과 착취로부터 이익을 얻는 체계에서

"나오라"고 부르신다. 오늘날 신자들이 "나와야 하는" 체제는 무엇인가?


4. 로마의 성전 제도와 황제 숭배는 우상 숭배에 참여하도록 신자들에게 압력을 가하여 경제

시장에서 영향을 미치게 하였다. 신자들에게 그들의 신앙을 손상 시키도록 경제적 압박이

압력을 줄 수있는 것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그 압력에 저항 할 수 있는가?

5. 로마가 심판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로마가 부도덕에서 유익을 얻었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에

참여하도록 조장했다는 것이다. 우리 문화가 사람들에게 부도덕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로서 어떻게 사랑으로

말하면서 진리의 목소리가 될 수 있는가?

[참고]

큰 음녀 바벨론

커다란 짐승을 타고있는 음녀로서의 바벨론 이미지는, 현대 감각으로 텍스트를 읽을 때 조심해야 할

필요가있는 곳이다. 우리에게 이질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바벨론 여성에 대한 요한의 이미지는 독자가

쉽게 알아볼 수있는 이미지를 그린 것이다.

구약은 자주 이스라엘 민족을 한 여인으로 묘사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그의 신부를

위한 신랑의 사랑과 비교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고 우상을 숭배했을 때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을 음란 한 아내 또는 창녀로 묘사했다. 신약 성서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로 묘사함으로써

이 이미지화를 계속한다.

로마의 우상 숭배와 박해로 인해 로마는 교회에 정면으로 대적했다. 교회가 충실한 신부 인 경우 로마를

술 취한 창녀로 묘사하는 것은 논리적 인 선택이었다. 요한의 이미지는 로마의 부패에 대한 영적 현실을

드러냈다. 비록 우리가 그 설명에 익숙하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폭력을 지지하거나 반 여성

표현으로 읽지 말아야 한다. 요한의 1 세기 독자들은 그의 요점을 이해했을 것이다 : 로마의 화려 함은

부도덕 함, 억압, 폭력 및 자존심에 대한 표지였다.

[끝]


짧은 요약

어느 날 예수께서는 사탄을 완전히 패배시키기 위해 다시 돌아 오실 것이다.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한

지식은 우리의 윤리와 전도에 동기를 부여 할뿐만 아니라 우리를 격려한다.

제 12 과 왕의 귀환

핵심본문

계시록 19:11-21; 20:1-

10

배경

계시록 19:6—20:15

학습주제

예수께서 사탄을 완전히 패배시키실 것이다

탐구질문

역사는 궁극적으로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학습목표

예수께서 사탄을 완전히 패배시키게 될 사건들을 묘사하고, 그 의미들을

적용한다.


들어가기

세상에서 악을보기 원하면 그저 뉴스를 들으면 된다. 소녀들은 학교에서 납치되어 강간 당하고 노예로

팔린다. 기독교인들은 중동에서 참수를 당하고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박해를 받는다. 무장 괴한은 학교,

극장, 사업장으로 걸어 들어가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한다. 언젠가 악마가 이기는 것처럼 느껴진다.

좋은 소식은 사단이 영원히 통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야기의 끝을 안다 : 예수님이

이기신다! 예수님께서 사탄을 물리 치시고 승리의 통치를 위해 돌아오시는 날이 올 것이다. 그의 재림 때

기뻐할 준비가 되었는가?

왕이 오고 계신다(19:11-16)

구약의 하나님과 예수님이 마치 정반대로 말씀하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정확한 그림이 아니다. 구약은 하나님의 정의를 묘사하고 있지만, 또한 충실한 언약의 사랑을 묘사한다.

신약은 예수님의 자비와 은혜를 선포하지만, 또한 신성한 권위와 심판 할 권리를 선포한다. 예수님을

자비로운 구세주로 경외하고 또한 그가 다시 오실 왕이신 것을 잊어 버리면, 우리는 그를 온전히 보지

못한다.

계시록은 예수님을 전쟁의 왕으로 묘사한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대한 묘사는 왕이신 예수님의

극적인 모습으로 이끈다. 그는 심판을 내리고 사탄의 마지막 패배를 선언하게 된다.

요한은 그의 환상에서 예수님을 백마를 타신 분으로 보았다. 로마 세계에서 관리들, 통치자들,

정복자들은 흰 말을 타고 들어갔었다. 예수님은 세상의 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어린 양으로 먼저

오셨다. 그는 정복하는 왕중의 왕으로 돌아오실 것이다.

요한은 일곱 가지 속성을 열거하면서 예수님을 묘사했다. 그는 "충신과 진실이라”(19:11). 우리는 예수님

께서 약속을 지키시고 다시 오셔서 사단의 사악한 통치를 끝내실 것을 믿을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그의 말씀에 충실하시고 진실하시기 때문이다. 충신과 진실은 그리스도의 품성의 일부이며, 그는 그

성품들로부터 떠나지 않을 것이다. 요한은 또한 예수님에 대해 "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고

말했다 (19:11). 예수님은 심판 하시며 의의 전쟁을 벌이신다. 그는 자신의 힘을 이기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으신다. 마지막 날에, 예수님이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 오실 때, 그는 거룩함과 의로 그렇게

하실 것이다.

요한은 예수님의 눈을 "불꽃"이라고 묘사했는데, 아마도 그의 성결과 통찰력을 모두 기술했을 것이다

(19:12). 그는 "많은 관"들을 쓰고있다. 10 개의 면류관을 쓴 짐승과는 달리, 예수님은 그의 면류관을

합법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그는 다른 모든 왕들보다 높으신 왕이기 때문에 많은 면류관들을 쓰신다.

그의 권위는 절대적이고 도전받지 않는다. 성서 해석자들에 따라 이 구절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설명이


조금씩 다르지만, 로마 문화에 뿌리를 두고있는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리스 - 로마 세계의

마법사들은 신 또는 악마의 진정한 이름을 아는 것이 마술사에게 그 존재에 대한 권력을 부여한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스도는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는 전적으로 주권자이며, 그의 힘은 인간이 통제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는 "피 뿌린 옷”을 입는다(19:13). 어떤 성서 학자들은 이것이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에 대한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의 원수의 피에 대한 언급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그리스도는 죄와 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대리자시다. 그는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을 선언함으로써 열방을 물리 치실 것이다.

요한의 환상에서 천국의 군대는 그리스도와 동행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천사 군대라고 생각하지만,

이 군대는 성도처럼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있다. (이 군대는 승리의 호위병으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행진하는 교회 일 것이다.) 군대로 묘사되었지만, 성도들이 전투에 참여할 것이라는 어떠한 제안도

없다. 사실, 전투는 없다. 그리스도는 그들에 대한 심판을 선포함으로써 간단히 적들을 물리치신다.

사탄의 권세는 그리스도의 의로운 권위에 감히 견줄 수 없다.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검은 그의 권위와 심판의 상징이다. 요한의 시대에 검은 황제와 총독 만이

가진 삶과 죽음을 결정할 수 있는 권위의 상징이었다. 여기서 그리스도만이 삶과 죽음에 대한 권능을

가지고 있음을 상기시켜준다 (1:18). 그는 양의 원수들을 파괴하는 "철장 (쇠 지팡이, 새번역)"으로

국가를 통치 할 것이다. 포도즙 틀에서 포도가 분쇄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원수들은 주님의 심판에 의해

부서질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세와 능력이 다른 모든 것보다 위에 있기 때문에 이 일을 할 권리가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과 부활을 통해 사탄을 정복 하셨으며, 다시 오셨을 때 그 승리를 완료하실

것이다.

예수께서 사탄을 결박하시다 (19:17-20:6)

요한의 다음 환상은 "하나님의 큰 잔치"(19:17)에서 새들의 잔치를 불러 일으키는 천사에 관한 것이었다.

그것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대한 아이러니컬한 진전이었다. 사탄은 짐승과 땅의 왕들을 모아

예수님과 하나님의 백성과 싸우겠지만 악의 세력은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대신, 독수리들은 전투 후에

그들의 시체로 잔치를 베풀 것이다. 그것은 특히 요한 시대의 사람들을위한 그로테스크 한 이미지다.

묻히지 않은 채로 버려져 있는 것은 고대 세계에 있어서 최고의 굴욕이었다. 그리고 이 이미지는 후기에

짐승을 상대로 증언 할 두 선지자의 운명을 상기시킨다 (11:7-9). 짐승과 그의 추종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

짐승이 막대한 군대를 모을지라도 계시록은 전투를 묘사하지 않는다 – 오직 심판을 묘사한다.

그리스도의 능력은 그들을 물리 치시기 위해 적들과 전쟁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분의 심판의

선언만으로 충분하다. 짐승과 그의 선지자는 결박되어 불못에 던져 질 것이고, 그들의 군대는 패배 할


것이다. 이 불 못은 아마도 게헨나 (Gehennah) 사상의 연장선 일 것이다. 구약에서, 게헨나는 힌놈

골짜기로 알려져 있었다.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일부 왕이 자녀를 몰렉에게 희생시킨 곳이었다. 그

이름은 심판의 대명사가 되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게헨나는 예루살렘 밖에 있는 도시의

쓰레기 수거장이었다. 그 골짜기의 불은 쓰레기가 끊임없이 타기 때문에 결코 꺼지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그 형상을 사용하여 지옥을 묘사하셨다. 짐승과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의 불에서 멸망 할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최후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 요한은 천사가 어떻게 사탄을 묶고 큰 자물쇠로 투옥한

것을 묘사한 뒤에, 그를 무저갱에 던져 넣고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20 : 3) 했다는 것을

묘사했다. 이 "무저갱"은 악마를 위한 감옥이다. 사탄은 족쇄를 매고 갖힌 뒤에 봉인된다. 1000 년이

지날 때까지 사탄이 도망 갈 수 있는 기회는 없지만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밀레니엄으로도 알려진 "천 년"으로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 할 수 있는가? 이것이 천년기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성경의 유일한 부분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는 성도들이

사탄의 기만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이 천 년의 기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들이 다르다.

천년기에 관한 세 가지 주요 견해가 있다 : 전천년설, 후천년설, 그리고 무천년설.

전천년주의자들은 그리스도가 사탄을 물리 치고 그의 천 년 통치를 확립하기 위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무천년주의자들은 천년이 그리스도 승천 이후 현재의 시대를 상징한다고 믿는다.

무천년 견해에 따르면, 사탄의 권세는 예수의 십자가 죽음으로 인해 결박되었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교회 시대가 끝날 때 마침내 끝장이 날 것이다. 후천년주의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교회가 이 땅에 천년 왕국을 세우기 위하여 일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대부분의 현대 학자들은

무천년주의나 전천년주의 견해를 갖고 있다.

시기와 관계없이 천년기는 사탄이 결박되는 시기를 묘사하며 신자는 승리 가운데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린다. 요한의 환상에서 아마겟돈의 대전투 이후 그는 첫 번째 부활을 목격했다. 그는 참수 당한

순교자들의 영혼이 부활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는 것을 보았다. 이 첫 번째 부활은 순교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일까, 아니면 모든 신자들이 포함되는 것일까? 본문은 어느 쪽으로든 읽을 수 있지만, 관련된

다른 말씀들을 근거해서 본다면 순교자는 전체를 대표하기 위해 사용된 한 부분일 가능성이 높다. 모든

신자는 첫 번째 부활의 축복을 함께 나눌 것이다. 그들은 천 년 동안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으로

봉사 할 것이다.

사탄의 최후(20:7-10)

계시록에 따르면, 하나님은 천년기가 끝날 무렵에 무저갱에서 사탄을 풀어 주실 것이다. 그는 한 번 더

나아가서 열국을 속이고 전쟁을 위해 그들을 모을 것이다. 사탄의 군대가 새 예루살렘을 둘러 쌀

것이지만, 하나님의 심판의 불은 사탄의 세력을 파괴 할 것이다. 그 후에 하나님은 사탄을 불못에 던지실

것이다. 그의 패배는 두 번째 부활과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 뒤에 따라 올 것이다. 하나님


보좌 앞에 놓여있는 이 마지막 심판에서 모든 사람들이 부활하여 그들의 행위대로 심판받을 것이다.

사망과 지옥(하데스)는 불못에 던져 질 것이고, 생명의 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은 그 불못에

던져질 것이다.

왜 하나님은 사탄이 돌아와서 두 번째로 열국들을 속일 수 있도록 허락 하셨을까? 아마도 시간이 우리의

죄된 상태를 개선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일 수도 있다. 천년기 동안 열방은 그리스도의

자비롭고 영광스러운 통치만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땅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선하심만을 알 것이다.

그러나 계시록은 하나님이 사탄을 무저갱에서 풀자마자 열국들이 즉시로 사탄의 거짓 편에 서서

하나님의 진리를 거부 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열국은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한 것처럼 하나님께

반역 할 것이다. 많은 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우리의 죄된 마음을 바꿀 수는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가

필요하며 그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 오직 그리스도 만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

적용 및 실천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심판보다 하나님의 자비에 더 편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정의는 우리에게 좋은

소식, 복음이다. 그 것은 하나님이 사탄을 물리치실 것을 의미하고, 사탄과 함께 파괴와 속임을 같이하는

자들은 심판을 받게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자비로운 구세주시다. 그는 또한 우리의

의로운 재판관이자 전쟁의 왕이시다. 우리는 그를 이 모든 것으로서의 주님을 존경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우리의 윤리와 전도 모두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 우리가 언젠가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게 될 것이라면,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르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는 또한 전도에 대한 절박함을 느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이 멸망 할 것을 알고있다. 그리스도와 별개의 사람들에게는

심판이 확실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으로 초청하신다.

마지막으로, 이 구절은 우리 각자가 이렇게 질문하도록 촉구해야 한다, 나의 이름은 생명 책에 기록되어

있는가? 나는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었는가? 아니면 여전히 나의 진실성과 선행에 의존하는가?

하나님의 긍휼은 실재다. 하나님의 심판도 역시 실재다. 당신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만나거나, 아니면

심판의 보좌 앞에서 그를 만날 것이다. 어느 것을 선택 하겠는가?

질문

1. 예수님에 관해 생각할 때, 어떤 생각이나 그림이 떠오르는가? 요한 계시록 19 장의 예수님에

대한 묘사는 예수님이 누구인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어떻게 더하는가?


2.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불편한가? 왜 그런가? 하나님의 심판은 어떻게 우리에게

좋은 소식인가?

3.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군대가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왜 중요한가? 그리스도의 심판

선언은 그의 적들을 물리 칠만큼 충분하다. 그것은 오늘날의 죄와 악에 대한 우리의 반응에

대해 무엇을 암시하는가?

4. 사탄이 언젠가는 최종적으로 결정적으로 패배 할 것임을 아는 것이 당신을 어떻게 격려하는가?

5. 당신의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되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참고]

성전(聖戰)

역사를 통틀어 성전(聖戰)이라는 용어는 때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해진 끔찍한 행동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었다. 우리는 폭력이나 혹은 소위 성전(聖戰)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의 미래의 심판에 대한

경고들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성도들은 최후 승리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를 섬기지만, 그들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다. 요한 계시록은 그리스도를 심판 할 권리가 있는 유일한 존재로 묘사한다. 그 권리는

그가 하나님이신 것과 십자가 위에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것을 통해 얻으신 것이다.

비록 하나님 홀로 복수하고는 있지만, 이것이 우리가 악과의 전쟁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유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로마의 핍박 아래 살고있었던 그리스도인보다 더 많은

선택의 여지가 있다. 우리는 공공 기관에 출마하여 정책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정의를 위해 일하고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반대하는 조직을 지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구속을 위해 일해야 한다. 우리는 정의를 위해 일하지만 하나님께서

유일한 재판관이시다.

[끝]


짧은 요약

예수님의 승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의 경이로운 삶의 축복을 보장한다.

그리스도의 승리는 우리의 희망의 원천이다.

제 13 과 새 하늘 새 땅

핵심본문

계시록 21:1-8; 22:1-7,

16-17

배경

계시록 21—22

학습주제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만물을 새롭고 선하게 만드실

것이다.

탐구질문

어떻게 모든 것을 다시 좋게 만들 수 있을까?

학습목표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요한 계시록의 묘사에서 발견된 희망을 포용하기


들어가기

우리의 첫 번째 집은 어둡고, 날짜가 매겨진 판넬, 손상된 바닥재, 이상한 페인트 색상, 붕괴되는 부엌

캐비닛 등으로 뒤엉켜진, 손 볼 곳이 많은 집이었다. 정말 많은 수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시간과

사랑하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집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집은 작았지만, 그것은 우리의 것이

었으며, 성장하는 가정을 위한 좋은 첫 번째 집이었다.

하나님의 새로운 하늘과 땅의 창조는 단순한 개조 이상의 것이 될 것이다. 그것은 완전한 변신, 재

창조의 수준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 가운데 거할 새 집을 만들 것이며,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의 임재를 누릴 것이다. 더 이상 죄가 없다. 더 이상 죽음은 없다. 슬픔이나 눈물이나 애도는 없다.

부서진 세상의 모든 고통과 상처는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기쁨으로 인해 사라져 버릴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의도하신 선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모든 것들이 새롭게 되다 (21:1-8)

마지막 심판에 대한 요한의 환상은 하나님의 백성을 기다리는 영광스런 미래를 간략하게 보여 준다.

사도 바울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다. "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바울은 피조물이 구속의 날을 위해 신음한다고 기록했다 (롬 8:22). 죄는 단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창조 자체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알고있는 세상은 죄의 힘에 의해 오염되고 꼬인

것이다. 우리가 영광스럽고 부활한 몸으로 천국을 누리게 될 때, 창조의 질서는 하나님의 큰 자비로

새롭게 창조되고, 구속되고 새롭게 될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 서 그의 백성과 함께 즐기기

위해 창조하게 될 가정이다. 이 새 땅의 일부로서 요한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계 21:2)을 보았다. 이 장의

뒷부분에서 설명하는대로 새 예루살렘은 모든면에서 약 1,500 마일에 달하며 금과 귀중한 보석으로

만들어졌다. 바벨론이 하나님을 거역하는 장소와 사람들을 묘사하는 반면,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백성이 살 곳과 사람들 자신을 나타낸다.

흥미롭게도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임재 하심을 입은 거룩한 성막과 같은 모양의 큐브로 묘사된다.

그의 환상에서 요한은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21:3) 계신다는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 자신이 우리 가운데 거하실 것이기 때문에 새 하늘 새 땅에는 성전이나 성막이 없다.

우리는 주님의 면전에서 영원히 거룩하고 거룩한 곳에 살 것이다. 제사장이나 중보자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휘장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면전에서 분리시킬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모든 친밀감과 축복을 누리고 주님을 직접 만난다.


그 축복의 일부로서, 하나님은 애통과 슬픔의 모든 원인을 제거하실 것이다. 죄와 죽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므로 더 이상 눈물을 흘릴 일이 없을 것이다. 요한 계시록을 처음 읽은 교회들에게 얼마나

놀라운 약속인가! 그들은 빈곤과 박해의 시대에 살았지만 언젠가는 끝날 것임을 알면서 위로를 얻었다.

같은 진리가 우리를 격려 할 수 있다. 암, 우울증, 유산, 부채, 굶주림, 슬픔 - 우리의 죄로 더럽혀진

세상의 모든 시련과 혼란은 하나님 앞에서 깨끗히 청소될 될 것이다.

요한의 환상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모든 것을 새롭게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고 요한에게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21:5)고 명하셨다. 이 대화는 하나님께서 계시록에서 직접 말씀하신 두 번째

때이다.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성품을 담보로 사용하여 약속이 신뢰할 수 있는 것임을 입증

하셨다. 진리이신 분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면 누구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우리는

그분의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다.

계시록의 마지막 페이지들에서 하나님은 "이루었도다"(21:6) 고 선언하신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우리의

관점에서는 미래에 놓여 있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매우 확실하기 때문에 이미 성취 된 것처럼 그것을

말할 수 있게한다. 모든 역사를 시작하셨고 그 완성을 가져오실 알파와 오메가이신 우리 하나님은,

그것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그 누구도 그분의 목적을 저해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는 사람은 성령의 생명 수를 마실 것이다. 핍박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에게 충실하게 남아

그것을 극복한 사람들은 모든 하나님의 약속을 상속받을 것이며 하나님과 영원토록 친밀하게 거할

것이다.

그러나 이기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경고가 남아 있다. 요한 계시록 21 장 8 절에는 신약 성경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부제 목록이 들어 있지만, 이 구절에 열거 된 죄들은 계시록에 설명된 다른 것들과 관련이

있다. "두려워하는 자들"은 극복하지 못했거나 충실한 믿음으로 남아있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란 그리스도를 믿기를 거부한 사람들이다. "흉악한 자들 5

"은 종종 우상 숭배를 가리키며

황제 숭배 또는 다른 이교도 숭배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묘사한다. "살인자"는 아마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고 순교 시켰던 사람들을 묘사한다. "음행하는 자들"은 성적 부도덕이나 우상 숭배를 가리킬 수

있으며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는 또한 마술을 하거나 이교도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묘사한다. "거짓말

하는 자"는 거짓 선지자 또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성을 거짓말 하는 자들이다.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 갈 수 없다. 대신 그들은 하나님의 불의 심판을 당할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의 주권에

충실한 사람들만이 영원 토록 하나님의 임재를 누릴 것이다.

그 강과 그 나무 (22:1-7)

5 이 단어의 헬라어인 (948, 브델륏소, 가증히 여기다, 몹시 싫어하다)를 킹제임스 흠정역은

‘가증한 자’로 번역했다.

.


"생명수"의 강은 요한의 천국에 대한 환상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강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새

예루살렘의 중심 거리 가운데를 지나간다. 예수님은 성령을 생명의 물과 비교하셨다 (요 4:14, 7:38).

영원토록, 하나님의 백성은 성령의 생명을 주는 물에 자유롭게 접근 할 것이다.

강 저쪽에서 자라는 생명 나무에 대한 요한의 묘사는 아마도 양쪽에 있는 강 측면으로 쭉 늘어선

나무들을 의미할 것이다. 에덴은 오직 하나의 생명 나무를 가지고 있었는데, 새 예루살렘에는 숲이 있을

것이다. 인류가 에덴에서 접근을 잃었던 것이 영원 토록 회복 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생명 나무를

먹는 것으로부터 금지되지 않게 될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그 열매들의 잔치에 초대 할 것이다.

하나님의 면전에 거하는 사람들에게는 저주가 없다. 에덴이후, 이 세상의 삶은 죄와 죽음의 저주에 의해

훼손되었다. 새로운 창조 안에서 죄의 저주는 씻겨 버릴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른 사람들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영원을 누릴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하며 볼 것이다. 모세는 단지 하나님의 뒤를

보았다 (출 33:23). 그러나 우리는 우리 사이에 시간, 공간 또는 죄의 장벽이 없는 하나님의 면전에 있는

기쁨을 경험할 것이다. 모세가 갈망 한 것을 우리가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의 이마에

있어, 우리가 영원토록 그분의 것임을 나타낼 것이다.

새 예루살렘에는 밤이 없으며 해가 필요 없다. 실질적 어두운 밤과 죄를 상징하는 어두움이 사라질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빛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우리가 영원히

그와 함께 다스릴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이 세상에서는 고통과 핍박과 거절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것이 우리의 이야기의 끝이 아니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백성이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며 승리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을 수 있다.

그리스도는 곧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시며, 우리는 그 말씀을 받아 들여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이나 시간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재림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매일 어제보다

더 가까이 우리를 이끌어 간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기하고 또한 준비하면서 기대 가운데

생활해야 한다. 계시록의 말씀에 유의하고, 타협에 저항하며 충실하게 남아있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께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주시기 위해 갖고 계신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오라고 초청하심 (22:16-17)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 하셨기 때문에 요한 계시록의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 계시록 21

장 5 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은 본질적으로 계시록 22 장 16-17 절에서, 자신의

약속을 지킬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성품을 사용하시어 맹세하신다. 예수님은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시다. 하나님은 메시야가 다윗의 계보에서 나올 것이라고 약속 하셨고, 다윗의 자손인 예수님은

그 약속의 성취라고 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지 다윗 가계의 한 가지가 아니시다. 그는 혈통 전체가

나오는 근원이시다. 그는 과거와 앞으로 올 모든 역사의 저자이시다. 예수께서는 또한 자신을 "광명한


새벽 별"이라고 밝히시는데, 이는 메시아적 주장 (민수 24:17)이다. 예수께서는 메시아적 약속과 처음

구원자를 약속하셨던 분의 성취시다. 예수님이 곧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는 그분을 믿을 수

있다.

계시록은 "오라"라는 초청으로 끝난다. 하나님의 영과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 모두 사람들에게 오라고

부른다. 오라, 주님이신 그리스도 께 항복하라. 오라, 죄 사함을 받으라. 오라, 하나님과 영원을 즐기라.

오라, 당신의 마음이 갈망하는 모든 것들을 갈증을 없애주는 성령의 물로 만족하게 하라. 왔다. 오라.

그래서 계시록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여, 먼저 그리스도를 따랐던 그리고 초대장을 보냈던 우리와 함께

하자. 세상은 그리스도의 소망이 필요하며, 우리는 메시지를 선포하도록 부름 받았다: 오라.

적용 및 실천

우리의 세계는 어둡고 무서운 곳처럼 보일 수 있다. 두려움과 분노가 대기로 스며든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야하는 기관과 사람들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요한 계시록의 진리는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활력있는 미래가 있음을 상기시켜준다. 고통과

악은 마지막 말을 갖고 있지 않다. 예수님이 이길 것이며 그분의 승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인생의

모든 기적과 축복을 가져온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확실하고 확실한 미래다.

그 미래의 소망이 현재 어떤 차이를 만드는가? 우리는 분노와 두려움보다는 소망에 근거하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우리가 고통의 계절을 겪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미래를 지배하신다는 것을

안다. 우리의 미래 희망의 확실성은 우리에게 극복 할 수있는 용기와 힘을 준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무엇을 갖고 있는지 아는 것은 또한 전도를 격려해야 한다. 하나님의

집에는 올 모든 사람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지만, 우리는 초대를 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소망이 없는

세상에서 소망을 제공하신다. 그들이 오도록 초대하지 않겠는가?

질문

1. 하나님의 약속이 참됨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2. 영원의 삶에 대한 묘사들 중에어 어떤 것이 당신과 가장 공감하는가? 어느 것이 가장

기대되는가?


3.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오도록 초청하는 어떤 부분에 우리가 사용될 수 있을까?

1. 4.이기는 사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이기는 자일 수 있을까?

4. 영원의 삶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우리의 미래 소망이

우리의 현재 사고와 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참고]

에스더 안 김: 승리자

1930 년대 일본은 일본이 점령한 한국에서 문화 동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일본은 한국인들에게 일본

이름을 갖게 하고 그들이 한국말 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일본은 또한 한국인들에게 신사참배 의식에

참여하도록 강요했다. 거절한 사람들은 가혹한 보복을 직면했다. 1939 년에 안이숙 교수가 가르친

학교는 지역 신사참배 모임에 참석해야 했다. 안이숙 여사는 사드라, 메섹, 아벳느고를 기억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절을 할 때, 그녀는 서서 하늘을 쳐다 보았다.

그에 대한 처벌로 안이숙 여사는 6 년의 가혹한 투옥을 견뎌야 했지만 그녀는 계속해서 충실했다.

그녀는 일본 경호원 한 명에게 성경을 주었고 동료 수감자들에게 친절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재판

중에도 그리스도를 선포했다. 1940 년에 평양 감옥에 입소한 34 명의 기독교인 중 단지 14 명이 살아

남았다.

전쟁이 있은 후, 안이숙 여사와 그녀의 남편은 미국에 이민하여 Don 과 Esther Ahn Kim 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Don 은 미국에서 두 번째 한인 남침례교를 세웠다.

[끝]


i Robert H Mounce,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The Book of Revelation – Revised Edition (Grand Rapids: Willia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1998), 153.

ii http://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martyr (Accessed 2/15/16).

iii Alan F. Johnson, Expositor’s Bible Commentary – Revised Edition 9, Revelation, Tremper Longman III and David E. Garland - General Editors (Grand Rapids: Zondervan), electronic edition.

iv http://www.gotquestions.org/wormwood.html (Accessed 2/18/16).

v Alan F. Johnson, Expositor’s Bible Commentary: Genesis – Revised Edition 9, Tremper Longman III and David E. Garland - General Editors (Grand Rapids: Zondervan), electronic edition.

http://www.merriam-webster.com/dictionary/martyr�

http://www.gotquestions.org/wormwoo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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