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for a better life 2020년 2월호 Volume 387 No 2-2020www.bayer.co.kr

Bayer AH Magazine

바이엘 축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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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필자가 독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개인적 의견입니다.

바이엘코리아㈜의 의견과

다를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www.bayer.co.kr양돈전망 바이엘 축산기술 Volume 387 No 2-2020

양돈전망

2020년한돈 수급 및 가격 전망최재혁 대한한돈협회 경영기획부 팀장

2019년 한돈산업은 국내 첫 ASF 발생 및 상반기(1월～3월), 하반기

(10월～12월) 돼지가격 생산비 이하 하락으로 한돈농가들이 큰 어

려움을 겪는 한 해였다. 특히 2020년 1월(2,923원), 2월(현재 기준

2,864원)은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생산비 등 모든 물가지

수가 급등한데 반해 돼지가격만 12년 전 가격으로 회귀하였다.

2019년 결산

○ 도축두수 1,780만두, 수입 42만1천톤, 가격은 2013년 이후 최근 6년 간

최대 하락

- 공급량 : 1,390천톤 (국내 : 969천톤, 수입 : 421천톤)

※ 2018년 1,409천톤 대비 약 1.4% 감소

- 가 격 : 3,779원/kg (탕박, 제주제외)

※ 2018년 4,296원/kg 대비 약 12.0% 하락

○ 2020년 2월 현재 돼지가격은 2,864원/kg으로 12년간 최저 가격

2018년 기준 통계청의 돼지 생산비는 4,075원/kg(탕박, 사육규모 1천두

～2천두 기준)으로 2019년 한 해 평균 두당 3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았고,

2월 현재 기준 두당 10～13만원 가량의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으로 이 상

L.KR.COM.AH.02.2020.0548

태로 지속될 시 한계농가들의 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소비측면에서는 윤창호법, 주 52시간 근무 등으로 회식이 줄어든 점 등으로

전반적 소비가 부진한 상황이고, 각종 소비촉진 대책으로 지난 3월 이후 돼

지가격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9월 국내 ASF 첫 발생으로 인해 이

후 가격이 크게 하락하였다. 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소비자조

사 결과 2019년 10월 돼지고기 소비를 전년보다 줄였다는 응답이 45.4%

로 늘렸다는 응답 4.9% 보다 크게 조사되었다. 이유는 질병 발생으로 돼지

고기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이유가 70.3%로 나왔다. 특히 이런 상황 속에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사람들이 더욱 모임을 자제하고 식

당, 마트 이용을 줄이는 등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표1] 최근 돼지 가격 현황

구분

‘16년 3,996 3,624 4,075 4,283 4,696 4,345 4,269 4,553 5,242 4,072 4,553 4,118 4,303

‘17년 4,243 4,289 4,435 4,924 5,037 5,179 4,317 4,886 5,423 3,932 5,230 4,203 4,640

‘18년 3,853 4,114 4,063 4,439 4,635 5,120 3,675 4,909 5,192 3,911 4,838 3,597 4,296

1월 2월 3월 4월 5월 7월 11월9월6월 10월8월 12월 평균

‘19년

‘20년

3,241

2,923

3,143

2,864

4,370 4,200 3,143 4,179 3,341 3,7793,768 4,159 4,076 3,705 4,791

5,500

5,000

4,500

4,000

3,500

3,000

2,500

1월 5월 9월3월 7월 11월2월 6월 10월4월 8월 12월

2016년 2018년2017년 2019년 2020년

(2020년 2월 4일 기준, 단위 : 원/탕박 제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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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한돈과 수입량의 공급량 감소로 돼지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KREI에서는 2020년 돼지 도매가격은 2019년보다 소폭 상승한

3,800～4,10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 또는 외부 요인에서의 큰 변화가

없다면 공급량이 감소한 부분이 어느 정도 시장에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전망

2020년 수급전망을 보면 한돈의 경우 17,651천두로 2019년 17,812천

두 대비 0.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는 한돈팜스로 출하두수

를 전망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출하두수가 1～2.5% 정도 매년 증가해

왔으나, 작년 9월 ASF 발생으로 약 44만두분의 살처분 분이 반영되어 전체

출하두수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입량은 최근 낮은 돈가 형성과 중국의 ASF로 인한 수입 영향이 국제 돈

가 상승으로 이어져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KREI는 올해 연간 수입

총량은 약 35만톤으로, 전년 421,342톤 대비 약 17% 감소할 것으로 보

고 있다. 1월말까지 국내 수입된 정육량을 보면 28,159톤으로 전년 동기

47,594톤 대비 40.8%가 줄어들었다. 1월 수입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

유는 이번 구정 연휴가 1월에 있어 업무일 수가 부족한 영향이 주된 원인으

로 보이며, 2월까지 집계분이 나와야 좀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듯 하고,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수입량이 향후

중국에서 미국산 수입육 관세를 어떻게 적용할지에 따라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표2]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 연간 출하두수 전망 자료

[표4] 202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망치

- 2020년 1월까지 28,159톤 수입(전년 47,594톤 대비 40.8% 감소)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방안

최근 급락한 돼지가격으로 한돈농가들은 큰 위기에 처해있고, 이러한 부분

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가장 원칙적인 방법으로 공급량 감소 및 생산성향상, 수매 ∙ 비축, 소비

활성화 등 다방면의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1.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율적인 모돈 감축 및 생산성 향상

2013년 모돈 감축 이후 그간 지속적인 공급량이 증가한데 반해 소비량이

받쳐 주지 못하여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과 농가들 스스로 자율

적인 모돈 감축을 통해 수급 균형을 맞추고 생산성 향상에 더욱 심혈을 기울

여 생산비를 낮추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2. 돼지 수매, 비축 실시

ASF로 인한 장기간 소비부진과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유통

의 불균형으로 돼지가격 하락과 한돈농가가 큰 어려움에 처해있으며, 육가공업

체들 또한 재고 적체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한시적으로라도 긴급 수매 ∙ 비축

을 하여 현재 위기 사항을 극복하고 이후(6～8월) 돼지가격이 상승할 때 조금

씩 비축분을 소진하거나 나눔 행사 등 이웃과 함께 상생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3. 한돈농가 회생을 위한 사료구매자금 긴급 지원

가장 1차 산업인 한돈농가가 없으면 대한민국 한돈산업도 없다. ASF로 인한

살처분, 이동제한, 돼지가격 폭락 등으로 도산위기에 처한 한돈농가의 경영안

정 도모와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긴급 사료구매자금 증액 지원과 기존 자

금 상환기한 연장 등이 필요하다. 또한 농신보 특례보증 증액 등 이미 한계에

있는 농가가 실질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같이 고려되어야 한다.

4. 산지가격은 반토막, 요지부동인 식당 등 유통 가격 개선 필요

산지가격은 30% 가까이 폭락을 하고 있으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삼겹살,

목살 가격은 소비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원가가 떨어져도 높은 소

비자가격이 유지되는 불합리하고 잘못된 유통 가격구조가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맺음말

그 외 원산지 표시단속 강화, 대형 급식처의 한돈 사용량 증대 등 다방면의

접근이 필요하며 2020년은 한돈농가와 기업, 육가공업체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한돈산업을 만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표3] 한돈전산경영관리시스템 월별 출하두수 전망 자료

구분

2019년 1,732 1,300 1,435 1,488 1,482 1,475 1,650 1,2401,278 1,7121,392 1,628 17,812

2020년 1,634 1,299 1,500 1,490 1,492 1,445 1,6401,300 1,276 1,6541,400 1,570 17,651

‘19년 대비 94.3% 99.9% 101.0% 100.1% 100.7% 98.0% 99.4% 104.8%99.9% 96.6%100.6% 96.4% 99.1%

1월 2월 3월 4월 5월 7월 11월9월6월 10월8월 12월 합계

16,000

19,000

15,000

18,000

14,000

17,000

13,000

12,0002010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p)

2019년출하두수 14,629 15,870 16,520 16,712 17,347 17,60017,809

400,000

500,000

350,000

300,000

450,000

250,000

200,000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p)

2019년수입량 357,901 318,498 369,217 463,521 350,0004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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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19년 9월 국내 ASF 발생에 따라 양돈 농가의 불안감과 더불어 정부도 발

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러나 SOP를 초월한 살처분 정책, 방역대 확대 조치,

양돈 농가의 자발적인 차단방역으로 지난 해 10월 9일 연천군 발생 이후 농

장 내 ASF 발생은 소강 상태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발

생이 잇따르면서 정부, 농가 모두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며 여전히 발

생 권역 농가에 대한 재입식이 허용되지 않고 일부 지역은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02

이와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 양돈 농가에서 간과하기 쉬운 방역 요령을 버

콘-S 제품과 결부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ASF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차량 소독, 장화 소독, 돈사 소독 요령을

권장하고, 버콘-S의 희석 배율, 효능, 안전성 등에 대해 조명해 보았다.

양돈질병

버콘-S

홍보 영상

제작 소회

안태형 (주)코브콕 양돈컨설팅그룹 DVM

2019년 9월 국내 ASF 발생에 따라 양돈 농가의 불안감과 더불어

정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러나 SOP를 초월한 살처분 정책,

방역대 확대 조치, 양돈 농가의 자발적인 차단방역으로 지난 해 10

월 9일 연천군 발생 이후 농장 내 ASF 발생은 소강 상태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발생이 잇따르면서 정부, 농가

모두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며 여전히 발생 권역 농가에 대

한 재입식이 허용되지 않고 일부 지역은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한 피

해가 발생하고 있다.

#03

국내 ASF 발생에 따른 소독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현장 양돈 농가

에서 올바른 소독법을 준수하지 못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을 사전 조사 단

계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소독 시 적절한 희석배율 준수, 병원체별 유효 소

독제 사용 등의 소독 방법에 대한 현장의 인식이 부족한 경향을 나타냈다. 이

에 따라 소독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한 현장 맞춤형 교육 정

보 제공에 초점을 맞추었다.

#04

제품 정보 수집 단계에서 확인한 흥미로운 사실은 이미 ASF 발생을 겪은 중

국, 러시아, 베트남 등 실제 발병국에서도 긴급 방역용으로 버콘-S를 사용하

고 있으며, 동물용 소독제로 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체 안전성

테스트에도 통과한 점이었다. 또한 시설물, 차량 등에 소독제를 분사할 시에

흔히 염려할 수 있는 부식성이 현저히 낮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겨

울은 예년에 비해 따뜻한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평소 겨울철 소독제의 효력

유지에 대한 의문도 가지고 있었는데 버콘-S의 경우 저온 환경에서도 유효

한 소독 효과를 나타내고 영하의 기온에서도 약간의 부동액 첨가로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해외 자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

#05 대부분 농가에서 출입구 외부인용 장화 비치, 돈사별 장화 교체를 해야 한다

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본 영상에서는 장화 교체

및 발판 소독 요령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내용 중 농장 입구에 출입자별 구분

이 되는 장화 비치 및 각 돈사별, 동선별 색이 다른 장화 비치·교체 등은 농장

에서 한 번 더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발판 소독조

희석액 제조 시에 희석 배율(1%) 및 발판 소독 전에 솔을 이용해 장화의 유기

물을 먼저 제거하는 과정도 영상에 표현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일러스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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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제작 영상에서는 주로 ASF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지만 효과적

인 돈사 방역 요령은 지금도 문제시되고 있는 PEDV와 같은 질병에도 동

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농장 내 순환하고 있는 PRRSV, PCV-2 등의 소

모성 질환에 대해서도 철저한 방역 절차를 따른다면 농장 생산성 향상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다.

맺음말

#06

차량 소독 영상에서는 가축 운송 차량의 도로 위 분뇨 오염을 통한 원거리 질

병 전파의 위험성, 생석회 도포 소독의 불완전성 및 세부적인 차량 소독 요령

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차량 소독 시에 소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운전석 시트

발판, 핸들 등 내부 소독 절차와 차량 바퀴, 하부, 적재함 등 유기물이 많이 접

촉할 수 있는 부분을 실제 소독 영상 촬영을 통해 나타냈다.

[애니메이션 제작 일러스트 컷]

#07

돈사 소독 영상에서는 분변 등 유기물 안에서 장기간 생존하고 직접 접촉 전

파하는 ASF 바이러스의 특성과 소독 전 유기물 제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반적인 수세∙소독 순서, 각 단계별 소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충분한 건

조의 필요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항생제의 신중한 사용

항생제의 신중한 사용

항생제의신중한 사용

: 농장 실행 방법편

안용태 바이엘코리아㈜ TA

현대의 양돈 산업은 전문화된 기술로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기에 집

단 사육을 하고 있으며 세균을 포함한 감염성 요인들이 농장 내에 많

이 퍼져 있어 결국에는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철저한 차단 방역과

뛰어난 질병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병원체의 수를 줄여 나갈 수

는 있으나,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막대한 관리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

에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달 항생제에 왜 내성이 생기는지와 환경과 동물, 사람으로 이

어지는 One Health의 개념이 왜 생겼는지 신중하게 항생제를 사

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항생제

의 신중한 사용을 위한 농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소

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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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방법 선택

농장에 질병이 발생하면 임상적 판단, 질병 히스토리, 사양 관리 및 환경의

변화 등을 고려하여 수의학적 지식이나 실험실 진단 결과를 근거로 치료 방

향을 설정한다. 발병 양상에 맞춰 주사, 음수 또는 사료 첨가 중에 치료 방

법을 선택한다.

사료 및 음수 투여는 주사 스트레스가 없으며, 투여가 용이하나 환돈의 음수

및 사료 접근이 제한되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개체 별 투여량

이 정확하지 않고, 허실이 있어서 보통 20%를 증량 투여한다.

항생제 사용 원칙

식육 안전성 측면에서 가축은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하며, 동물 복지 측면

에서 아픈 가축은 치료를 해줘야 한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으로 인해 아픈

가축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동물용 항생제

2. 항생제 선택

항생제를 책임감 있게 사용한다는 것은 감수성 있는 항생제를 치료 목적에

의해서만 사용함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임상 증상 확인, 부검 소견 및 실험

실 진단을 통해 원인 세균을 규명해야 하며, 규명된 세균에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선택한다. 하지만, 돼지에서 흉막폐렴과 같이 급성으로 질병이 진

행되는 경우에는 진단까지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신속하게 선택한다. 또한 특히 출하가 가까운 시기에는 휴약

기간을 준수하여 항생제를 선택한다.

는 내성 발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학적 필요에 의해서만 제한적으로 책임

감 있게 사용해야 한다.

임상적 판단

실험실 진단

수의학적 지식

질병 히스토리

농장 사양관리 정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방법 선택

항생제 선택: 감수성, 저항성, 휴약기간, 비용

정확한 용량

적절한 치료 기간(항생제 투약 기간)

치료 효과 확인후 항생제 교체 여부 결정

• •

• •

• •

• •

• •

[표1] 항생제 사용 원칙

<그림1> 돼지 호흡기 질병 치료 항생제(출처: Disease of Swine)

질병 발생 직후 항생제 사용 5 원칙

유행성 폐렴

# 타이로신, 티아물린, OTC, 엔로플록 사신, 설파제

# 사료 첨가 및 음수 투여로 장기 치료

위축성 비염

# 설파제, OTC, 엔로플록사신

# 치료제보다는 컨트롤 개념으로

장기 투여

파스튜렐라성 폐렴

# 엔로플록사신, 세프티오퍼, 페니

실린

# 2차 감염 세균으로서 1차 감염

세균도 같이 치료

흉막 폐렴

# 엔로플록사신, 플로르페니콜, 티아물린, 암피실린, 세프티오퍼,

틸미코신

# 1차: 신속한 회복을 위한 속효성 살균 주사제

# 2차: 음수 및 사료 첨가

글래서씨병

# 엔로플록사신, 암피실린, 세프티오퍼,

겐타마이신, 스펙티노마이신

# 2차 감염 세균으로서 1차 감염 세균도

같이 치료

항생제 투여 후 조직 및 혈장 농도가 MPC(Mutant Prevention Concen-

tration, 돌연변이 발현 억제 농도) 이상으로 도달하지 못하면 투여한 항생

제에 내성을 갖는 돌연변이가 발생한다. 이는 특히 정균제(세균의 증식을 억

제하는 항생제)에서 명확하게 나타난다. 혈액 및 조직에서 충분히 높은 농

도로 도달하지 못하여 MPC 이하로 유지될 경우 내성 세균의 발현 위험성이

높아진다. 추후 동일한 항생제 사용시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반면 MPC 이

상으로 농도를 유지할 경우 내성 세균의 발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면역저

하 돼지에 투여해도 신속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항생제의 신중한 사용

<그림2> 돼지 소화기 질병 치료 항생제(출처: Disease of Swine)

<그림3> 항생제 투여 후 조직 및 혈장 농도

대장균중

# 엔로플록사신, 콜리스틴, 겐타마이신, 아프라마

이신, 아목시실린, 세프티오퍼

# 포유자돈: 광범위 항생제를 통한 신속한 치료

# 이유자돈: 증식억제 + 발병시 신속한 치료

클로스트리듐

# C형: 조발성으로 급성 발병(백신 전략). 암피실린

# A형: C형보다는 항생제 치료 효과 개선. 바시트라신

급성 감염

급성 감염

저항성 세균 출현

저항성 세균 출현 억제

항생제 치료 실패

항생제 치료 성공

건강한 면역 체계

혈장 및 조직내 농도가 MPC 이하시 내성 세균 출현

혈장 및 조직내 농도가 MPC 도달시 내성 세균 억제

회장염

# 티아물린, 타이로신, OTC, 린코마이

신, 엔로플록사신, 페니실린

# 주사 치료(심할 경우) + 사료 첨가를

통한 장기 투여

살모렐라성 장염

# 엔로플록사신, 콜리스틴, 아미카신, 네오마이신, 겐타마이신, 아

프라마이신, 세프티오퍼

# 감염후 세포질내 잠입하여 항생제 감수성 저하 엔로플록사

신 제제를 이용한 주사치료

돈적리

# 티아물린, 타이로신, 린코마이신, 겐타마이신, 바시프라신

# 티아물린 제제가 가장 감수성이 좋음

# 다른 제제는 저항성 보고가 많음

스트레스

요인으로

재발병

스트레스

요인으로

재발병

살아있는 세균

저항성 세균

죽은세균

살아있는 세균

저항성 세균

죽은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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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확한 용량 및 적절한 치료 기간

질병 발생 상황에 맞게 치료 방법과 감수성 항생제를 선택한 후에는 정확한

용량을 준수하여 적절한 치료 기간을 설정해야 한다. 투여 용량이 적으면 치

료에 실패하게 되고, 투여 기간이 짧으면 완벽히 치료하지 못해 재발하기 쉽

다. 예를 들어 돼지에서 흉막폐렴, 글래서씨병, 살모넬라성 장염은 3~5일

이상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회장염이나 돈적리는 회복 속도가 늦고 재발하

기 쉬워 비교적 장기간 치료해야 한다.

4. 치료 효과 확인후 항생제 교체 여부 결정

치료 개시 후 2~3일 내에 회복되지 않으면 다른 계열 항생제로 바로 교체

해야 한다.

맺음말

바이엘은 식육 동물에서 항생제의 책임감 있는 사용을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 및 각국의 정부기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바른 항

생제 사용에 대한 원칙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동물 복지 측면에서 아픈 동

물은 치료해줘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항생제를 최대한 오래 효과적으

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해왔던 예방 목적 또는 성장 촉진 목

적의 사용은 지양해야 하며, 이는 차단 방역 및 사양 관리의 개선으로 해결

해 나가야 한다.

동물 복지를

위한

환돈 치료

항생제의

오남용

금지

감수성 항생제

정확한 용량

정확한 기간

치료 목적

으로만

사용

양계질병

양계질병

장 건강의중요성임창환 바이엘코리아 Poultry Expert

최근 들어 한 육계 인티 회사에서는 2월 출하부터 한가지 인센티브

를 실시하였다. 부분육인 닭발 시세의 상승으로 인해 생산 증가를 꾀

함과 동시에 비품이 감소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닭발 인센티브제

를 도입하였다. 계사내 바닥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호에서는 장 건강에 따라 생산성에 변화를 주는 영향 인자 중 사료첨

가용 생균제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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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 사료는 옥수수와 대두박이 주 성분을 이루고 있으며 여러가지 아

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효소제 등을 첨가하여 생산된다. 배합사료내

첨가용 항생제(AGPs)의 사용이 금지되면서 괴사성 원인균인 Clos-

tridium perfringens 이 장내에서 증식하여 현저한 임상증상을 보이

게 된다. 양계 사료는 장내미생물총의 다양성과 구성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양계 사료에 첨가제의 혼합은 장내 건강을 증진시키

는 특정한 장내 미생물총의 성장을 자극하게 된다. 특히 Xylanase 와

β-glucanase 효소제는 젖산 박테리아를 증식하여 발효를 하게 만든

다. 이 박테리아는 장내 상피에 접착성을 높이고 장 내강의 점도를 낮추

어진 동안 병원체의 형성과 경쟁을 하게 된다. 한편 생균제(Probiotics)

는 장 건강을 증진시키고 적절한 양으로 사료에 추가한다면 아래와 같

은 유익한 점을 얻을 수 있다.

생균제 종류

Lactobacillus plantarum

주요 기능

Enterococcus faecium(0.5% 사료 첨가 시)

Bacillus sp.(열에 안정성 높음)

면역 기능 증진, 증체, 사료효율 개선

대사활동 증진 및 영양소 이용 증진

Salmonella 감소

증체(특히 가슴 근육 증가)

Proteases, Amylases, Lipases 같은 효소 생산 증진

소장의 융모 높이 증가

E.coli & Salmonella sp. 같은 유해균 감소

장내 미생물의 역할

최근의 과학 연구에 의하면, 장 내벽의 섬세한 주름에 상주하는 미생물군

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한다.

소화와 영양소 흡수를 돕는다.

나쁜 세균(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군), 해로운 바이러스, 기생충과 같은

잠재 침입자에 대항해 물리적인 장벽을 만든다. 일부 세균 종류는 머리

칼 같은 실이 있어 수영이 가능하다. ‘편모’라 불리는 이 실은 위에 있는

치명적인 로타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다고 밝혀졌다.

해독기로 작용한다. 장내세균은 감염을 예방하고 장내에 침입하는 많은

독소에 대항해 방어벽 역할을 한다. 실제로 미생물은 음식에 든 많은 독

소를 중화시키기 때문에 제2의 간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장내에 좋은

세균이 줄면 간의 부담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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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의 반응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장은 최대의 면역 기관이다. 게

다가 세균은 특정한 면역 세포를 통제하고 자가면역(스스로 자가 조직

을 공격하는 상태)을 방지함으로써 면역계를 가르치고 지원할 수 있다.

신체와 협업하는 중요한 효소와 물질뿐 아니라 비타민과 신경전달 물

질을 포함해 뇌화학물질을 생산하고 방출한다.

내분비(호르몬)계에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를 처리하도록 돕는다.

밤에 숙면을 취하도록 돕는다.

모든 종류의 만성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인체의 염증 경로를 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의 역할과 장 점막의 기능

건강한 장은 영양분의 소화 및 흡수와 닭의 신진대사와 에너지 생산, 장내

미생물총의 균형, 점막 면역을 통한 방어벽 역할을 수행한다. 장은 닭의 가

장 큰 기관이며 몸통에서 가장 넓은 부위에 분포되어 있다. 이것은 신체적,

화학적, 면역학적, 미생물학적으로 선택적인 역할을 하며, 여기에서 사료

양계질병

의 소화와 물의 흡수가 일어나며,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방어기능이 작

동한다. GALT(Gut-Associated Lymphoid Tissue)라 불리워지는 조직

이 장에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 면역세포는 병원체에 대해서 장에

서 방어한다. 면적이 가장 넓은 내장 점막은 3가지 중요 기능을 수행한다.

첫째, 먹은 음식에서 영양소를 얻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둘째, 건강을 위협

할 가능성이 있는 유해한 입자, 화학물질, 세균과 그 밖의 미생물이 혈류로

유입되지 못하게 막는다. 셋째, 내장 점막에는 세균이나 외부 단백질과 결

건강한 장 만들기

부화 후 초기의 영양분은 정상적인 장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

하다. 초기에 경쟁적 배제제,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Mannose

풍부한 효모배양물 등은 장의 정상 미생물총을 건강하게 발달하도록 도움

을 주어 장벽과 면역기능을 한층 더 높여준다. 많은 유해한 병원체가 충분

하지 않은 숫자로 장에 있다면 질병을 일으키는 못한다. 건강한 닭에서는

정상적인 미생물총이 병원체의 침입을 방해하고 장의 안과 밖에서 면역시

스템이 가동된다. 하지만 이런 미생물총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유

해한 병원체가 우세하게 된다. 일부 바이러스는 장의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박테리아의 침입을 위한 길을 열어준다.

괴사성 장염

무항생제 사육 시스템에서 가장 흔하게 발행하는 질병은 괴사성 장염이다.

괴사성 장염의 상재 원인균인 Clostridium perfringens의 증식에 따라 내

독소를 발현하기에 급성으로 폐사를 일으킨다. 가장 큰 원인으로 사료가

장 내부에서 점도가 낮아져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다발한다는 것이다. 최

근에는 높은 수준의 mannose sugar가 성장촉진용 항생제(AGPs) 혹은

예방적 항생제 투여에서의 효과와 비슷하다는 보고가 있다. 이 mannose

sugar가 병원성 박테리아와 먼저 결합하여 장벽에 부착되는 것을 방지한

다. 게다가 이것은 사료 효율을 높이기도 한다.

맺음말

건강한 장이 건강한 닭을 만든다. 우선적으로 양호한 상태의 장은 겉 표면

의 색이 핑크이고, 절단면이 뒤로 스스로 잘 뒤집어질 정도로 근육의 긴장

도가 좋다. 반면에 불량한 장은 장 표면이 염증이 있고, 근 긴장도가 형편없

으며, 점액과 과도한 액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건강한 장을 만들기 위해서

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장 건강에 생균제의 투여는 이미 예전

부터 시행되었지만, 농장에 맞는 제품 선택에서는 결정 장애를 겪는 경우

도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농장에서 직접 생균제를 만들어 사용하는 곳도 있

다. 또한 몇몇 제품의 경우는 입소문에 따라 사용하기도 하지만, 항상 만족

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지 않아 지속적인 사용도 어렵다. 그러나 생균제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육계 생산 성적 향상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

다. 양계 전문가와 상의하여 각 성분과 함량에 따라 분류하여 농장에 알맞

은 제품을 선정하여 투여하도록 하자.

합하여 이물질이 장 내벽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면역글로불린이라는 화

학물질이 들어 있다. 면역글로불린은 장 내벽의 반대쪽에 위치한 면역세포

에서 분비되어 장벽을 통해 장으로 운반되는 항체다. 이 과정에서 병원균

과 단백질이 밀려나와 배설된다. 장에서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해 이용하는

경로는 2가지다. 영양소는 세포 횡단 경로와 세포 주위 경로를 이용해 상

피세포를 통과한다.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치밀 이음부는 복잡하고 고도

로 통제된 작업을 수행한다.

<그림1> 닭의 면역계

<그림2> 육계-괴사성 장염

하데리안선

흉선

비장

간

F 낭

맹장편도

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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