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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관, “부산시 근대건조물” 지정 | 인문관이 부산시에서 올해 처음 지정하는 ‘부산시 근대건조물’ 6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시는 지난 7월 17일(화) 근대건조물 보호위원회를 열 고 부산대 인문관(1959년)을 비롯해 동아대 석당기념관(1957년), 동구 초량동 옛 백제병원(1920년), 옛 하야리아부대 장교클럽(1930년), 강서구 양덕운씨 가옥(1930년), 강서구 낙동강칠백리 식당(1926년) 등 6곳을 ‘부산시 근대건조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인문관은 본래 부산대학교의 본 관 건물로서 초대 총장 윤인구의 구상과 후원회장 박선기의 재정적 지원과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의 설계로 건립되었다. 1957년 9월에 착공 하여 1959년 10월에 준공을 본 이 건물은 1950년대 프랑스 현대건축의 대가 르 꼬르비제(Le Corbusier)에게 사사를 받고 돌아온 김중업이 설 계한 최초의 작품으로서 우리나라 초기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한다. 1995년 11월 대학본부가 새로 건립된 현 본관 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인문대 학의 전용 건물이 되면서 인문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1997년 이후 노후에 따른 안정성의 우려로 재건축이 검토되어 오다가 이 건물의 역사성 과 조형적 특성을 감안하여 2002년 11월 대수선을 하기로 방향을 바꾸었다. 2004년 6월부터 대수선 공사를 시작하여 2005년 12월에 공사를 완료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문대 소식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2012 가을 제 10호 발행처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산 30번지 발행일 2012년 11월 16일 | 전화 051-510-1501 | 발행인 김성진 | 편집인 윤일환 디자인/제작 비온후(051-645-4115 / [email protected]) Contents 02 | 인문대 소식 03 | 미리내 단상 04 | 학과/연구소 소식 06 | 동문 소식 07 | 교수동정/신간소개 10.15(월) 11.7(수)-9(금) 12.10(월)-12(수) 12.13(목)-20(목) 12.21(금) 12.21(금)-27(목) 12.21(금) -2013.1.17(목) 12.24(월) -2013.1.11(금) 2013.1.2(수) 1.30(수)-2.1(금) 2.13(수) 2.14(목)-18(월) 2.22(금) 2012학년도 전기 학위청구심사용 논문제출 겨울계절수업 수강신청 겨울계절수업 현금등록 기말고사 동기휴가 2학기 성적입력 겨울계절수업 2013학년도 1학기 국문·영문교수계획표입력 2012학년도 전기 학위논문 심사보고서 및 최종논문제출 2013학년도 1학기 재학생 수강신청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수강신청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학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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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2012학년도 전기 학위청구 ......인문대 소식 인문대학-중국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간 국제학술교류협정 체결

인문관, “부산시 근대건조물” 지정

| 인문관이 부산시에서 올해 처음 지정하는 ‘부산시 근대건조물’ 6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시는 지난 7월 17일(화) 근대건조물 보호위원회를 열

고 부산대 인문관(1959년)을 비롯해 동아대 석당기념관(1957년), 동구 초량동 옛 백제병원(1920년), 옛 하야리아부대 장교클럽(1930년), 강서구

양덕운씨 가옥(1930년), 강서구 낙동강칠백리 식당(1926년) 등 6곳을 ‘부산시 근대건조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인문관은 본래 부산대학교의 본

관 건물로서 초대 총장 윤인구의 구상과 후원회장 박선기의 재정적 지원과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의 설계로 건립되었다. 1957년 9월에 착공

하여 1959년 10월에 준공을 본 이 건물은 1950년대 프랑스 현대건축의 대가 르 꼬르비제(Le Corbusier)에게 사사를 받고 돌아온 김중업이 설

계한 최초의 작품으로서 우리나라 초기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한다. 1995년 11월 대학본부가 새로 건립된 현 본관 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인문대

학의 전용 건물이 되면서 인문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1997년 이후 노후에 따른 안정성의 우려로 재건축이 검토되어 오다가 이 건물의 역사성

과 조형적 특성을 감안하여 2002년 11월 대수선을 하기로 방향을 바꾸었다. 2004년 6월부터 대수선 공사를 시작하여 2005년 12월에 공사를

완료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문대 소식College of Humanities Newsletter

2012 가을제 10호

발행처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산 30번지

발행일 2012년 11월 16일 | 전화 051-510-1501 | 발행인 김성진 | 편집인 윤일환

디자인/제작 비온후(051-645-4115 / [email protected])

Contents

02 |인문대 소식 03 |미리내 단상 04 |학과/연구소 소식 06 |동문 소식 07 |교수동정/신간소개

10.15(월)

11.7(수)-9(금)

12.10(월)-12(수)

12.13(목)-20(목)

12.21(금)

12.21(금)-27(목)

12.21(금)

-2013.1.17(목)

12.24(월)

-2013.1.11(금)

2013.1.2(수)

1.30(수)-2.1(금)

2.13(수)

2.14(목)-18(월)

2.22(금)

2012학년도 전기 학위청구심사용 논문제출

겨울계절수업 수강신청

겨울계절수업 현금등록

기말고사

동기휴가

2학기 성적입력

겨울계절수업

2013학년도 1학기 국문·영문교수계획표입력

2012학년도 전기 학위논문 심사보고서 및

최종논문제출

2013학년도 1학기 재학생 수강신청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수강신청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학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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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소식

인문대학-중국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 간 국제학술교류협정 체결

부산대학교 인문대학과 중국 연변대학 인문사회과학학원은 2012년

7월 23일(월) 양교의 학술교류와 우의증진을 위한 국제학술교류협정

을 맺었다. 이 협정을 통해 양교는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의 교류’ ,

‘학술답사 및 학술자료의 상호 교환’ ,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을 도

모하기로 했다. 연변대학에서 진행된 이날 협정식에 우리 대학에서는

김성진 인문대학장과 사학과 최덕경 교수가 참석하였고, 연변대학

측에서는 서일범(徐日范) 인문사회과학학원장과 2012학년도 1학기에

해외우수교수로 우리 대학에 초빙되었던 강수옥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인문대학-베트남 호치민국가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한국학센터 간 국제학술교류협정 체결

부산대학교 인문대학과 베트남 호치민 국가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교 한국학센터는 2012년 8월 8일(수) 양교의 학술 발전을 촉진하고

우호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국제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이 협정

을 통해 양교는 ‘학자 및 학생 교환’ , ‘도서자료 및 학술 간행물 교환’ ,

‘공동 연구 수행, 학술회의 개최’ 등을 도모하기로 하였다. 호치민국

가대학에서 진행된 이날 협정식에 우리 대학에서는 김성진 인문대

학장과 중문과 남덕현 교수가 참석하였고, 호치민국가대학 측에서는

응오 반 레 한국학센터 소장 등이 참석하였다 .

영어영문학과, 2012 대학평가 최상위권 도약

영어영문학과(학과장 박기성)가 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인문·

사회계열 학과 평가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이 평가

에서 지역대 영문과가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부산대가 처음이다. 영

어영문학과는 영화의 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2006년부터

영화 제작에 필수적인 번역학 과정을 운영 중이다. 영화 대사를 번

역하거나 한글 자막을 만드는 이 과정에 연구비가 집중되면서 교육

여건이 개선되고 취업률이 상승했다. 영어영문학과는 평가지표인 교

육환경, 교수역량, 재정지원, 교육효과 등 4개 부문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영상번역 부문 특화로 영문과가 있는 전국

82개 대학 중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중앙일보 2012 대학평가

인문·사회계열 학과 평가는 전국 122개 4년제 대학 9개 학과를 대상

으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대는 영어영문학과가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사학과가 상위권, 경제·사회복지·일어일문·철학 등 4개

학과가 중상위 평가를 받았다.

2012학년도 제3회 명사초청 특강 개최

인문대학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 및 창조적 사고능력 배양을 위

해 열고 있는 2012학년도 인문대학 명사초청 특강이 지난 9월 24일

(월) 10.16 기념관에서 있었다. 올해 들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특강

에는 오지여행가로 유명한 (주)사라토가 도용복 회장이 “여행으로 열

어온 삶, 그리고 세상” 이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을 하였으며, 오

지여행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특강 행사

와 병행하여 “오지 여행가 도용복이 만난 세상” 사진전이 인문관 1

층 로비 전시장에서 열렸다. 사진전에는 도회장이 세계 각국을 여행

하면서 손수 찍은 5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오지여행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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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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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의 빛과 그림자 - 누가 셜록 홈즈를 모함하는가?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라는 말에서 세월의 무게를 느낄 만큼, 요

즈음은 주위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지하철에서도 인쇄된 활자를 읽고 있는 사람들이라곤 간혹 신문을

펼쳐든 승객들과 신문 살 돈이 없는지 아니면 아끼려고 그러는지 옆

에서 훔쳐보고 있는 사람들뿐이다. 이들의 표정은 보통 기쁨보다는

불만으로 가득 차 있는데, 전 세계의 근심거리를 읽고 있으려니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분들과는 다르게 책을 집어삼킬 기세로

읽고 있어 저러다가 내릴 역은 제대로 기억하려나 하는 생각이 드는

승객들을 아주 드물게 만날 수 있다. 이들의 책의 겉표지를 몰래 훔

쳐보면 거의 대부분 추리소설이나 판타지 소설-흔히 장르문학이라

고 불리고 있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카데믹한 문학계에서 그

토록 경멸하고 비판하였던 장르문학계의 소설들이 21세기의 독자에

게 문학이 가져다주는 가장 원초적인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는 사실

은 아이러니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영웅으로 삼는

이들은 고전문학 속의 주인공보다는 장르문학의 주인공들이다. 필자

의 영웅 역시 셜록 홈즈이다. 그래서 영화나 TV 시리즈에서 묘사되

는 홈즈의 모습에 늘 불만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최근 BBC에서 만

든 <셜록> 역시 홈즈 시리즈의 뛰어난 재해석이기는 하지만, 홈즈를

여전히 끝없는 자기도취에 빠져있으며 대인관계에 문제가 많은 사

람으로 묘사하고 있었다. 내가 어릴 때 기억하는 홈즈는 이와는 매

우 다른 과묵한 천재이며 지극히 겸손한(여왕이 준 선물을 어떤 부

인이 줬다고 왓슨에게 말함) 인물이었다. 그래서 혹시 독신은 비정상

(?)이라는 굳은 의지를 가진 이들이 홈즈를 모함하는 것이 아닐까하

는(엘리자베스 1세조차도 위대한 업적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설

이나 영화에서 주로 노처녀 히스테리나 부리는 인물로 묘사되지 않

는가?) 의심도 해보지만 아직 입증할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 홈즈를

공개적으로 모함한 작가로 프랑스 작가 모리스 르블랑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뤼팽과 홈즈의 대결을 소설로 썼는데 홈즈의 이름을 “헐

록 숌즈” 로 바꾸고 야비함의 끝을 보여주는 인물로 묘사했다. 지적

소유권 개념이 불분명했던 20세기 초였으니 이런 일이 가능했지, 요

즘 같으면 아마 르블랑은 국제적 송사에 휘말렸을 것이다. 한편 홈즈

와 뤼팽을 살펴보면, 영국인과 프랑스인의 스테레오 타입을 이들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할 것이다. 유럽에서 흔히 영국

인을 수줍은 외골수이며 전통을 숭배하는 사람들로 분류한다면, 프

랑스인들은 따지기 좋아하는 바람기 많은 수다쟁이로 보기 때문이

다. 이 스테레오 타입에 맞게, 홈즈는 금욕적인 천재이자 경찰의 편

에 있는 인물이며, 뤼팽은 멋쟁이 바람둥이이자 범죄자이다. 그래서

영국의 추리소설은 경찰의 소설이며 프랑스의 추리소설은 도둑의 소

설로 분류하는 이들도 있지만 반드시 정확한 분류라고 하기는 어렵

다. 프랑스에서는 뤼팽 못지않게 인기 있는 메그레 경감이 있기 때문

이다. 이와 같은 특징을 오히려 장르 문학에서 나타나는 전형성이자

당시의 민족주의적 분위기의 유행과 연관시켜서 해석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영국인들과 프랑스인들은 영토 문제 등으로 과거부터 지금

까지 개와 고양이처럼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늘 독자의 곁에 있었던 추리소설은 어떤 장르보다 더 독자

를 위해, 독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장르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러

한 특징은 서구의 추리소설이 현대의 시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추리소설은 정형화된 구조와

결말로 인해 대량 생산과 소비를 연상시키며 실제 그렇게 확대 재생

산되는 장르이다. 따라서 이러한 추리소설의 반복과 소비는 비슷한

체제를 갖춘 자본주의와 관련되어 해석되기도 한다. 한편 추리소설

만큼 독자를 소설의 세계 속에 참여시키는 문학 장르는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추리소설을 읽는 동안 우리는 누구나 왓슨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추리소설을 민주주의와 연관시키는 주장도

있다.

이처럼 추리소설은 전형적인 구조라는 구속과 독자의 참여라는

자유로움이 함께 공존하는 역설적인 장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특징은 장르문학이 공통적으로 가진 특징이기도 하다. 이

장르가 가진 전형화는 반복되면서 새로운 변형을 낳고 이를 통해 장

르 자체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독자의 참여로

인해 과거의 영웅은 오늘날의 영웅으로 반복해서 다시 태어난다. 어

쩌면 이 특징은 문학이 원초적으로 갖고 있던 특징에 다름 아니며,

바로 이러한 이유로 서구에서는 하위로 구분되었던 장르문학과 아카

데믹한 순수문학의 경계가 날이 갈수록 없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프랑스에서는 이를 입증하듯 메그레 시리즈가 격조 높은 문학 작품

만 누릴 수 있었던 영광인 플레이야드 판으로 최근 출판되게 되었다.

한 때 문학의 위기로 떠들썩했던 시기가 있었다. 어쩌면 이 위기가

예전에 문학이 누렸던 영광에 대한 아쉬움에서 나왔다고 한다면, 이

영광을 다시 찾는 것은 경계를 허무는 작업에서 시작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필자가 최근 읽고 있

는 장르소설의 문구를 흉내내보자면-, 우리가 내일 맞을 문학의 미

래는 어제 맞은 문학의 미래와는 결코 같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송이

──────필자 :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 20세기 프랑스 소설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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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영어영문학과 소속 연극동아리인 드라마(DRAMA)학회가 9월

6일(목)~8일(토) 중앙동 소극장에서 제31회 정기공연을 가졌다. 드

라마학회는 32년의 전통을 가진 인문대학 유일의 학부 연극동아리

로서 기회, 연출, 무대장치 등 공연제반사항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하여 공연한다. 영어영문학과 소속 동아리 새벽소리는 9월 17일

(월) 10.16기념관에서 25주년 정기공연인 “새벽달빛 아래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불어불문학과

학과단위 해외파견 사업에

참가한 불어불문학과 재학

생 10명이 6월 28일(목)~8

월 7일(화)프랑스 브장송

소재 프랑쉬-꽁떼 대학교

에 파견되어 6학점을 이수

하고, 언어 및 문화 연수를

하고 돌아왔다. 한편 9월 1일(토)자로 동학과는 프랑스 소설 전공인

이송이 교수를 신임교원으로 발령하였다.

독어독문학과

독어독문학과는 2학기에 밤베르크대학 3명, 하노버대학 3명 등 독일

대학으로 학생들을 파견하기 위해 학생들의 현지적응을 돕기 위한 방

학 중 독일어 수업 및 파견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총 6명의 학

생들이 전원 수업에 참석하였으며, 동학과 독일인 어학강사이자 하노

버대학 출신인 Alexander Steinhof선생이 수업을 맡았고 2학기 초청

교환학생인 밤베르크대학 재학생 Maximilian Schiele도 동참해 독일

대학생의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독

일어 능력 향상과 더불어 독일문화와 현지생활에 대한 지식도 습득할

수 있었으며, 수업 후 열린 파견오리엔테이션에서는 파견 다녀온 학생

들의 경험담을 듣고 필요한 사항을 안내받았다. 8월 24일(금) 인문관

311호에서 독어독문학과 졸업식 행사가 있었다. 7명의 학부졸업생과 1

명의 대학원졸업생이 참석하여 학과장의 인사로 시작된 졸업식은 졸

업장수여 후 졸업생들의 소감을 듣고 졸업생들과 교수님들의 단체사

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노어노문학과

노어노문학과는 여름방학 중 6월 26일(화)~7월 3일(화) 7박 8일간 경

남 함양군 백운마을로 농활을 다녀왔다. 부족한 일손을 돕고 마을주

민을 위한 잔치를 열어 함께 즐기는 자리도 만들었으며 마을회관 앞

에서 사물놀이를 하는 등 유대를 다졌다. 9월 6일(목) 2학기 노문과

국어국문학과

7월 6일(금)~7일(토) 국어국문학과 국어학 여름세미나가 개최되었

다. 인문학연구소의 후원을 받은 이번 세미나는 고영근 서울대 명예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대학원생들의 개인 논문발표가 있었으며

국어학 전공 내에 마련된 스터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8월 10

일(금)에는 현대문학 전공 세 교수(고현철, 이재봉, 김려실)의 지도로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여름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학원생(수료생 포

함)들의 논문발표와 논문통과자의 소감발표 및 질의응답, 후기신입

생의 자기소개 및 관심 연구 분야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어중문학과

학과단위 학생 해외파견 프로

그램에 참가한 중어중문학과

전공자 및 부·복수 전공자 27

명은 7월 1일(일) 서정희, 강식

진 교수의 인솔 하에 출국하

여 7월 2일(월)~20일(금) 3주

간 북경외국어대학에서 중국

어 관련 수업을 들었다. 아울러

중국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산

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가하고 7월 21일(토)

귀국하였다. 정규학기 프로그

램에 참가하는 학생 8명은 9

월 6일(목) 출국하여 북경외국

어대학에서 약 5개월 동안 수

학하고 2013년 1월 13일(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중어중문학과 축

구팀(오성대)과 농구팀(슬램)이 각각 금정제 체육대회에서 우승의 영

광을 안았다.

일어일문학과

일어일문학과는 7월에서 9월까지의 여름방학 동안 농활을 가는 대신

꿈을 향해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충전하고 성장시키는 기간으로 삼

도록 했다. 자기계발, 계절학기, 해외파견, 멘토링, 사회봉사활동, 아르

바이트 등의 영역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였으며, 이와사키 객원교수

는 일본어회화 스터디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회화실력을 향

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영어영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는 하

계휴가를 맞아 7월 19일(목) 전

공세미나 및 논문발표회를 가

졌으며 상남국제회관에서 후기

대학원 입학생들의 신입생환영

회도 함께 개최하였다. 8월 14

일(화)에는 제6회 영어영문학

과 동문장학금 수여식이 있었

다. 2010학년도 1학기부터 영

어영문학과는 동문회 발전기금

출연으로 매학기 학부 각 학년

의 성적우수자를 한명씩 선정,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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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연구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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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과

사학과에서는 7월 7일(토) 2012

년도 제2회 PNU 오픈캠퍼스

의 일환으로 고등학생을 대상

으로 사학과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였다. 사학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고교생들에게

학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

게 하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는데, 학과제작의 프레젠테이

션과 재학생들의 학과생활 및 학술동아리에 대한 홍보가 있었으며,

질의시간도 가졌다. 사학과에서는 우리역사의 소중함과 역사를 배우

는 사학과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마련

할 예정이다. 8월 24일(금) 후기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명, 석사 5명,

학사 13명이 졸업을 하였으며, 8월 29일(수)에는 후기 중간논문발표

회가 열렸다.

철학과

철학과에서 9월 20일(목) 2012년도

제2회 철학과 콜로키움을 개최하였

다. 해당 전공자를 초빙해 특정 주제

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다양한 철학적

시각을 함양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

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인제대에 출강

하는 하진숙 선생이 전통 철학적 견

지에서는 부정성으로 이해되어 왔던

‘틈’이 새로움을 창출할 수 있는 공간

이며, 관계 형성의 근거이자, 유동성

과 개방성의 전제조건임을 주장하고,

이후 토론에서는 관계적 사유에서 틈이 차지하는 위치를 함께 고민했

다. 제3회 콜로키움은 11월에 개최된다.

고고학과

고고학과에서는 7월부터 8월까

지 두 달 간 현장실습을 실시

하였다. 경주문화재연구원, 대

성동박물관, 제주고고학연구

소, 부산대박물관에서 총32명

의 학생들이 발굴을 하거나 연

구원에서 실측, 토기복원 등의

실내작업을 하였다. 9월 7일(금)

에는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와

의 체전이 열려, 발야구, 족구,

축구, 짝 피구, 릴레이 등의 종

목들로 친선경기를 치르고 친

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

학기 개강총회가 9월 14일(금) 고고학과 실습실에서 열렸다. 학과교수

및 조교, 대학원 생 및 학부생 70명이 모여 새로운 학기의 시작과 함

께 돈독한 친목을 다졌다.

인문학연구소

인문학연구소에서는 8월 23일(목)~30일(목) 재독 디아스포라 탐방

을 실시하여 송현숙(함부르크), 최영숙(베를린), 한정화(베를린)씨를

개강총회에서는 재학생과 복학생이 서로 인사하고 뒤풀이를 통해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 러시아센터에서는 산단의 기획과제로 2011년 9

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금속, 화학, 항공우주 분야에 사용되는 러시

아 면상발열체의 특허기술을 조사하였다. 이번 조사는 러시아와 한국

의 여러 산업체와 연구기관, 학자들의 공동연구를 가능하게 하며, 구

축된 특허기술 정보는 과학기술부 등 정부기관에서 시행하는 관련 연

구 프로그램들을 시행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편 10월 19일(금) 러시아센터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부산-극동러시아 경제포럼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제포럼에는 러시아 사할린 부지사, 하바로프스크 경제발전국 부국

장,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교수 등 러시아 극동지역 주요도시

관계자와 국내 러시아 경제 전문가들의 특별초청강연이 있었다. 포럼

의 주요내용으로는 극동러시아 주요도시 개발현황 및 비즈니스·투자

기회, 극동러시아 지역 중소기업 진출가능 분야 및 지원제도, 극동러

시아 발전전망 및 한-러 비즈니스 협력전략, 러시아 기업인과의 비즈

니스 관계형성 및 성공적인 협력사례, 부산-극동러시아 지역 경제교

류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내용 등을 다루었다.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진출하기 원하는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설명회도 열었다.

한문학과

한문학과에서는 8월 16일(목)

대학원세미나와 교양강의 워

크숍을 함께 접목하여 대학원,

시간강사, 교수들이 함께 강

의의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하

는 세미나를 가졌다. 9월 18일

(화)~9월 20일(목)에는 동학과

의 제24회 추계학술답사가 있었다. 매년 가을 전국을 4개의 구역으

로 나누어 개최했던 기존의 학술답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제주도 일대

의 유적지를 돌며 역사의 여운을 느끼고 돌아왔다. 이번 답사의 주제

는 “평화를 향한 여정” 이었으며 첫째 날에 대상지역에 관련한 세미나

를 가졌다.

언어정보학과

언어정보학과에서는 7월 7일

(토) 2012년도 제2회 PNU 오

픈캠퍼스를 실시하였다. 학부

재학생 10명과 참가신청을 한

고교생 60여명이 함께하여 4

시간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서

는 동학과 학생회장인 최명수

(09학번)학생과 학생회는 학과

전공에 대한 설명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상담을 하였다. 7

월 19일(목) 제4회 언어학과 대

학원세미나가 열렸다. 소논문

및 학위논문주제를 발표한 이

번 세미나에서는 언어학 전반

에 걸쳐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2학기 신입

생 2명도 참석하여 학술토론 및 정보공유를 하였다. 6월 26일(화)~7

월 4일(수)에는 재학생 15명이 함양군 중기마을로 여름농활을 다녀

왔다. 그곳에서 학생들은 감자 캐기, 잡초제거, 모내기 등 다양한 경

험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왔다.

학과/연구소 소식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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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정효권 재중한인회장, 시집 『물의 눈물』 발간

정효권 재중한인회장이 첫 시집 『물의

눈물』 (월드코리아신문사, 2012.8.28)

을 냈다.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80학

번으로 2010년 제7회 자랑스러운 부산

대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정회장은 이

번 시집에서 낯선 중국 땅에서 개척자

의 정신으로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노

래하였다. 시집에는 “마른 풀” , “저녁

강물” , “흔들릴 때” 등의 작품이 수록

되어 있다. 경남 마산 출신인 정회장은

마산고와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

업하고 2002년 중국으로 건너가 가정

용 의료기계를 생산하는 ‘청도리커 의

료기계 유한공사’ 를 설립하였다. 지난

2008년 12월 재중한인회장으로 당선

된 정회장은 80만 재중 한국인들의 위

상강화와 한중간 우호 증진을 위해 최

일선에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동문회 장학금 수여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사학과)

영어영문학과 동문회에서

마련한 발전기금으로 후배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

여하였다. 지난 8월 14일(화)

영어영문학과 세미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우리 대학

영어영문학과 출신인 배만

호, 박기성, 정병언, 이선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생 4명에게 각각 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영어영문학과 동문회는 2010학년도 1학기부터 매학기

각 학년별 성적우수자에게 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한

편 독어독문학과 및 사학과 동문회에서도 발전기금으로 마련한 장

학금을 대학원생 4명, 학부생 4명에게 수여하였다.

동문소식단신

| 김삼영 (국어국문학과 80학번) 동문이 2012년 9월 1일자로 부산예

술중학교 교장으로 승진하였다.

| 문두주 (국어국문학과 77학번) 동문이 2012년 9월 1일자로 부산여자

상업고등학교 교감으로 승진하였다.

| 국어국문학과 동문회는 10월 6일(토) 덕문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12년도 총회를 열었다. 총회, 친선 체육대회 및 다과회 순서로 진행

된 이번 행사에서 국어국문학과 동문회 활성화 및 후배 재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06

인터뷰하였다. 동연구소의 제12회 연속기획특강은 9월 13일(목) 「나

의 철학적 여정과 레비나스」 (강영안: 서강대 철학과)라는 제하로

열렸으며, 제121회 인문학담론모임은 9월 20일(목) 「항구적 예외상

태와 정치적 종말론-조르조 아감벤의 정치사상」 (김항: 연세대 국

학연구원 HK교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9월 27일(목) 제29차

학술발표회에서는 「근대 교과서의 형성과 고전의 해체-시문독본』

의 지식체제」 (임상석: 점필재연구소 HK교수)와 「모리스 쿠랑의 한

국 고소설론, 그 근대 학술사적 의미」 (이상현: 점필재연구소 HK연

구교수)라는 두 건의 발표가 있었다. 또한 인문학연구소는 11월 1일

(목)~3일(토) 부산시와 유네스코가 공동주최하는 제2회 세계인문학

포럼(주제: 치유의 인문학) 포스터 세션에 참가하였다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연구소의 학술지인 「한국민족문화」 44집이 8월 31일

(금) 발간되었다. 8월 24일(금) 「임진왜란의 기억과 전승, 그리고 재현」

이라는 주제로 (사)부경역사연구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였으며,

9월 15일(토) (사)퇴계학부산연구원과 일본큐슈퇴계학연구회와 공동

으로 개최한 제25회 한.중.일 퇴계학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퇴계학파

의 수양론」 에 관한 토의를 하였다. 동연구소는 다호 아키라(일본 오

사카시립대학: 2012.9.1.~2013.8.31)와 베르크만(독일 빌레펠트대학:

2012.10.1.~2012.10.31.)을 해외 펠로우로 초청하였다. 부산광역시립

시민도서관과 공동주최하는 시민아카데미 「인문학, 부산을 읽다」 도

계속 진행 중이다.

점필재연구소

점필재연구소에서 2012년 여름에도 변함없이, 고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교사, 시민, 청소년과 함께 하는 「밀양인문고전아카데미」를 개

최하였다. ‘우리고전아카데미’ 에서는 우리 역사의 거장이라 일컬어

지는 고전인물들이 탄생한 안팎의 맥락과 그들의 저작이 담고 있

는 의미를 정심(精深)하게 읽고 날카롭게 분석하는 데 이번에는 탄

생 250주년을 맞는 다산 정약용 선생(1762:영조38∼1836:헌종2)

의 삶과 문학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동양고전아카데미’ 에서는

10회에 이어 유교와 불교, 그리고 노장(老莊)사상에 담긴 동양정신

의 깊이와 폭을 가늠하였다. 동연구소는 「지역의 청소년, 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묻다」라는 타이틀로 지역 청소년들을 초대하여 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찾기 위한 인문강좌를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연속적

으로 마련한다.

학과/연구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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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교수동정/신간소개

신임교수 부임

2012학년도 하반기 전임교원 신규채용을 통해 인문대학에서는 4명의

조교수와 1명의 외국인 교수(강의전담)가 9월 1일자로 신규임용 되었다.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김경연

김경연 교수는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

고, 2010년 동대학원에서 『1920~30년대 여성잡지

와 근대 여성문학의 형성』 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

였다. 2011년부터 부산대학교 [고전번역+비교문화

학] 연구단에서 HK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비

평전문지 『오늘의 문예비평』 편집주간을 맡고 있

다. 주요 논문으로 「근대계몽기 여성의 국민화와 가족-국가의 상상력

- 『매일신문』 을 중심으로」 , 「87년 체제와 한국 여성문학의 변화」 ,

「근대 여성 잡지와 여성 독자의 형성 - 『신여성』 을 중심으로」 , 「[조선

문단]과 여성문학 섹션의 탄생」 , 「내선일체의 멜로드라마와 식민주의

의 균열」 , 「마이너리티는 말할 수 있는가-난민의 자기역사 쓰기와 내

셔널히스토리의 파열」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세이렌들의 귀환』 (2011),

『살아있는 신화, 황진이』 (2006. 공저), 『2000년대 한국문학의 징후들』

(2007. 공저), 『문학과 문화, 디지털을 만나다』 (2008. 공저), 『혁명 이

후의 문학』(2009. 공저), 『불가능한 대화들』(산지니, 2011. 공저)이 있다.

불어불문학과 조교수 이송이

이송이 교수는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

고, 1993년 동대학원에서 불문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2년 프랑스 파리8대학교에서 불문

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불문학과 관련한 강의활동

을 해왔다. 또한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및 국립

해양대학교 인문학연구소의 연구교수로 활발한 연

구 활동을 하였다. 논문으로는 「식민과 해방, 역사와 신화, 현실과 환

상의 크레올 해항 도시」 , 「경계와 탈경계의 해항도시 알제 Alger -

“사랑, 기마행진 L’ Amour, la fantasia” , “거처에 있는 알제의 여인들

Femmes d’ Alger dans leur appartement” 에 나타난 도시 이미지 분

석」 , 「경계의 글쓰기와 탈식민적 여성의 자아: 앗시아 제바르 Assia

Djebar의 “사랑, 기마행진 L’Amour, la fantasia”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노어노문학과 조교수 양영란

양영란 교수는 부산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

고, 2002년 동대학원에서 노문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

립대학교에서 노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러시아

문학, 러시아 문화와 관련한 강의활동을 해왔다. 주

요 논문으로는 「창조적 전위의 미학 : 쥬꼽스끼의

세 발라드 <류드밀라>, <스베뜰라나>, <레노라> 연구」 , 「현대 러시아의

새로운 코드: 글래머 신화 - 롭스끼의 『Casual』 , 『행복의 날-내일』 고

찰」 , 「새로운 스까스까의 신화: 아흐마또바의 서사시 <바다 곁에서>」 ,

「마리나 쯔베따예바 시에 나타난 사랑의 테마」 , 「시대의 변화와 반영 :

제네쥐끼나의 <나에게 줘!>에 나타난 문학의 탈도덕화」 , 「울리쯔까야

(Л. Улицкая)의 『우리 왕의 사람들(Люди нашего царя)』 에

나타난 주요 모티프와 테마 연구」 , 「레르몬또프 시에 나타난 비극성

연구」 , 「베네비찌노프, 바라뜨인스끼 서정시에 나타난 낭만주의 세계

관 연구」 , 「쥬꼽스끼, 바쮸쉬꼬프 시에 나타난 이상의 지향과 그 한계

의 극복성 문제」 , 「푸쉬킨 서정시에 나타난 도덕성의 테마」 등이 있다.

한문학과 조교수 김남이

김남이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서 한문학 전공으로 1994년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1년 동 대학

원에서 「集賢殿 學士의 문학 연구」 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조선

전기 한문학과 근현대의 한문학 연구사에 관심을

갖고 이와 관련된 연구 및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燕巖이라는 고전의 형성과 그

기원(1)(2)」 , 「조선전기 지성사의 관점에서 본 점 佔畢齋와 그 門人들의 관계-초기사림의 형성과 관련

하여」 , 「조선전기 杜詩 이해의 지평과 <두시언해>

간행의 문학사적 의미」 , 『역주 점필재집』 , 『18세기 여성생활사 자료집』

등이 있다.

중어중문학과 강의전담교수 왕평(王平)

왕평 교수는 중국 화동사범대학에서 「설문 정전

(正篆)과 중문(重文)비교연구」 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문자학’ 을 전공하였으며, 現

화동사범대학 중어중문학과에서 재직 중 우리 대

학 중어중문학과에 강의전담 교수로 임용되었다.

전임대우강사 신규임용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고고학과는 9월 1일자로 각각 김기영,

황미은, 임지영 전임대우강사를 신규임용하였다. 임용기간은 2014년

8월 31일까지이다.

교수 연구년 및 국외파견

국외파견최규수(국어국문학과) | 중국 청도이공대학, 1년(2012.2.20~)

인성기(독어독문학과) |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1년(2012.3.1~)

주광순(철학과) | 독일 쾰른대학, 1년(2012.1.15~)

국내파견정출헌(한문학과) | 한국고전번역원, 1년(2012.1.1~)

연구년 A윤애선(불어불문학과) | 부산대학교, 1년(2012.3.1~)

연구년 B조태흠(국어국문학과) | 중국 상해공상외국어직업대학

1년(2012.2.20~)

고현철(국어국문학과) | 1년(2012.3.1~)

윤화영(영어영문학과) | 1년(2012.9.1~)

김종수(독어독문학과) | 미국 듀크대학교, 1년(2012.9.1~)

김인택(언어정보학과) | 1년(2012.3.1~)

교수동정단신

| 김려실 교수(국어국문학과)는 7월 24일(화)~8월 9일(목) 학술교류 및 미국 국립공문서관(NRA)에서 자료 수집을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

| 한태문 교수(국어국문학과)는 8월 1일(수)~4일(토) 로컬리티의 인문학 HK지원사업으로서 조선통신사의 일본 노정 지역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일본에 다녀왔다.

| 이재봉 교수(국어국문학과)와 김용규 교수(영어영문학과)가 각각 10월 1일, 9월 1일자로 교수 승진발령을 받았다.

| 김세환 교수(중어중문학과)는 8월 18일(토)~29일(수) 연구 및 수업과 관련된 주제의 학회에 초청을 받아 중국에서 열린 학술회의에 참석하였다.

| 남덕현 교수(중어중문학과)는 7월 15일(일)~20일(금) 2013학년도 중국 현지 외국인 특별전형 신입생 모집을 위해 중국에 다녀왔으며, 8월 7일(화)~11일(토) 인문대학과 베트남국립대학(호치민) 인문사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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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학 한국학센터 간의 협정체결을 위해 베트남에 다녀왔다.

| 서정희 교수(중어중문학과)는 7월 1일(일)~4일(수) 학과단위 학생해외파견 인술 및 협의를 위해 학생들을 인솔하여 중국에 다녀왔다.

| 김임숙 교수(일어일문학과)와 이용권 교수(노어노문학과)가 9월 1일자로 학과장 겸보발령을 받았다.

| 조강희 교수(일어일문학과)는 8월 6일(월)~8일(수) 일본 오카야마시, 히로시마시, 후쿠야마시의 대학도서관/역사자료관을 방문하여 한일교류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 수집을 하였다.

| 김용규 교수(영어영문학과)는 8월 23일(목)~30일(목) 독일을 방문하여 인문한국 아젠다 관련 디아스포라 대담집 구성을 위한 인터뷰 및 관련연구 조사를 하였다.

| 이상도 교수(영어영문학과)는 7월 19일(목)~27(금) 도미하여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 있는 여러 대학들의 언어교육센터를 방문, 영어집중과정과 TESOL과정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언어교육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TESOL과정의 교과과정을 협의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 전지현 교수(영어영문학과)는 7월 6일(금)~8일(일) 일본에서 열린 25회 JACET Kyushu-Okinawa Chapter annual conference에 초청받아 영어교육분야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전 교수는 9월 5일(수)~9일(일) 미국 케네기멜론 대학의 Wed기반 말하기영어 교육프로그램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

| 김성진 인문대학장(한문학과)은 7월 23일(월)~26일(목) 부산대학교와 中國 延边大学 人文社會科學學院과의 학술교류 협정 체결을 위해 중국에 다녀왔으며, 8월 7일(화)~11일(토)에는 인문대학과 베트남국립대학(호치민) 인문사회대학 한국학센터 간의 협정체결을 위해 베트남에 다녀왔다. 또한 8월 29일(수)~9월 2일(일)에는 몽고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철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논문발표를 하였다.

| 김동철 교수(사학과)와 신경철 교수(고고학과)는 7월 3일(화)~5일(목) 인문한국지원사업 연구 수행을 위한 자료 수집(기증)건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또한 김동철 교수(사학과)는 8월 6일(월)~11일(토) 차년도 연구과제 탐색과 조사를 위해 홍콩에 다녀왔다.

| 이종봉 교수(사학과)는 7월 3일(화)~11일(수) 부산대학교 제14기 해외봉사단을 방문하고 격려하기 위해 키르기즈스탄공화국에 다녀왔으며, 8월 28일(화)~9월 1일(토) 대학생 멘토링사업과 연계한 다문화가정 및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맞춤형 과학캠프 참가 차 중국에 다녀왔다.

| 최덕경 교수(사학과)는 7월 23일(월)~26일(목) 부산대학교와 中國 延边大学 人文社會科學學院과의 학술교류 협정 체결을 위해 중국에 다녀왔으며, 9월 11일(화)~14일(금) 중국 국제학술발표회( “齊民要術” 학술회의)에 발표자로 참가하였다.

| 최원규 교수(사학과)는 7월 9일(월)~13일(금) 조선관습자료 수집 및 현지방문 조사를 위해 일본 관동지역에 다녀왔다.

| 최우원 교수(철학과)는 8월 29일(수)~9월 2일(일) 몽고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철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논문발표를 하였다.

신간소개

『이거 일본어로 뭐지?』

조강희, 가와노 니츠코, 소라 사치코 공저. 서울: 제이플러스, 2012

조강희 교수(일어일문학과)는 가와노 니츠코, 소

라 사치코와 함께 막상 일본어로 옮기기 어려운

단어들을 한 권에 모아 『이거 일본어로 뭐지?』로

출간했다. 조 교수는 장기간 교단에서 일본어를

가르쳐오면서, 학생들의 일본어 오류가 모국어인 한국어의 간섭에 의

한 「한국식 일본어」 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어는 어순이 일

본어와 같기 때문에 비교적 배우기 쉬운 외국어임에는 틀림없지만, 비

슷하겠지 하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잘 틀리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어

와 일본어의 표현 차이가 많은 단어를 한 권으로 정리해서 학습자에

게 제공하려 1,000단어 정도의 단어집을 작성하였다. 보다 자연스럽고

틀리지 않는 일본어를 구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옛글에서 다시 찾은 사람의 향기』

김승룡 지음. 서울: 나무생각, 2012

한문학과 김승룡 교수는 자녀에게 꼭 권하고 싶

은 향기로운 우리 옛글을 소개하는 『옛글에서

다시 찾은 사람의 향기』 를 출간했다. 이 책은 옛

글 속의 마음을 읽되, 우리가 배울 ‘미덕’ 을 소개

하는 데에 정성을 기울였다. 옛사람들의 마음을

가능하면 그대로 보이고, 그 안에 담겨 있는 마

음으로 우리가 놓인 ‘지금-여기’ 를 성찰하고자 했다. 이 책 안에는 고

려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의 옛사람의 글이 담겨있다. 글마다 ‘마음

읽기’ 란 제목으로, 글을 지은 이의 마음을 짐작하려 했다. 이 글에 인

용된 글들은 더러 저자가 직접 우리말로 옮기거나 혹은 이미 번역된

글들을 담듬어 내놓았으며, 제목도 알기 쉽게 새로 붙였다.

『한국 고전문학 강의』

이헌홍, 조태흠, 한태문 외 지음. 서울: 박이정, 2012

국어국문학과 이헌홍, 조태흠, 한태문 교수 외

여러 저자들은 한국고전문학의 학습과 연구의

길잡이를 위해 『한국 고전문학 강의』 를 출간했

다. 총설에서는 한국고전문학의 개념과 영역, 갈

래, 동아시아문학과의 관계 등 거시적 안목에서

의 접근을 시도하였으며, 한국고전문학의 출발

선과 하한선을 창세서사시에서 근대계몽기 문학으로 설정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그 다음 항목들은 큰 갈래의 틀을 염두에 두고 마련한 것

이다. 우리의 고전문학은 일차적으로 노래판, 이야기판, 놀이판을 소통

현장으로 하여 생성된 산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비평과 수필은 담

론의 생성이라는 점에서 그 소통의 현장성이 이차적이다. 이 네 개의

큰 갈래에 다 작은 갈래들을 귀속 안배하고 각각의 개념, 형성, 구조와

주제, 전개와 변모, 연구의 전망과 과제 등을 공통으로 서술하되, 노래

판·이야기판·놀이판 각각의 기저를 민요·설화·굿으로 상정하고 그 상

관성을 도입부 형식으로 제시하였다.

『현대 중문문학 대표작품 시리즈』

중문과 김혜준 교수와 중국 현대문학 전공

자들이 2012년 9월 1일자로 ‘현대 중문문학

대표작품 시리즈’ 의 2차분 총 6종의 번역서

를 발간했다. 현재 김 교수 등은 중국 대륙

을 넘어서 타이완과 홍콩, 그리고 세계 각지

에 산재해 있는 화인 집단과 이들의 문학/문

학에 대한 소개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제

까지 발간도서는 아래와 같다.

『포스트식민 음식과 사랑』 . 예쓰 지음. 김혜준/송주란 옮김. (서울:

지식을만드는 지식, 2012.9), 『뱀 선생』 . 라이허 지음. 김혜준/이고은

옮김. (서울: 지식을만드는지식, 2012.9), 『회오리바람』(1,2). 장구이 지음.

문희정 옮김. (서울: 지식을만드는지식, 2012.9), 『혼수로 받은 수레』 .

왕전허 지음. 고운선 옮김. (서울: 지식을만드는지식, 2012.9), 『고도』 .

주톈신 지음. 전남윤 옮김. (서울: 지식을만드는지식, 2012.9), 『홍콩 시

선 1997~2010』 . 룡핑콴 외 지음. 찬찌딱 엮음. 고찬경 옮김. (서울: 지

식을만드는지식, 2012.9)

교수동정/신간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