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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정부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제5차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기본계획 (2018∼2022)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스마트시티 선도도시가 되레 홀대받다니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의 집합체인

스마트시티 가 전세계의 화두가 되

고 있다.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

tronics Show) 2018 의 주제도 스

마트시티였다. 스마트시티는 말 그

대로 똑똑한 도시 를 일컫는다. 우

리가 살아가는 도시 곳곳에 설치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우리

의 생활환경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

어준다.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유형

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제주

는 다른 지역과 달리 구체적인 지원

계획조차 없는 실정이다.

정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등

지능형 인프라와 자율차 드론 등 이

동체, 가상현실, 신재생에너지 등 혁

신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

티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 연동면 일대를 주거 행정 연

구 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된

자족도시 에너지 중심의 스마트시티

로 구현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에너지관

리시스템(EMS), 제로에너지단지 조

성 등을 통해 주거비용 절감 및 지속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부산시 강서구 지역에는 수열에

너지시스템과 빗물을 재활용하는

저영향개발(LID) 기술이 도입돼

스마트 워터시티 로 거듭난다. 생

활 안전 등 각종 도시 생활정보와 5

G 프리 와이파이, 지능형 CCTV를

접목한 스마트 키오스크(무인 종합

정보안내시스템) 단지와 지진 홍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드론 실증구

역 및 R&D밸리로 조성한다.

나주시와 김천시는 교통안전공단

등 혁신도시 이전 기관의 특성을 살

려 스마트 혁신도시 선도 모델로 만

든다. 종합에너지관리시스템 선도

도입, 유휴부지내 태양광발전소 구

축, 에너지 교통 환경 방범 데이터

통합관리, 한전 자체개발시스템으로

전기 열원 등 통합 최적관리, 원격부

하제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가 지자체의 기존 인

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특화된 스마

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

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스마트시

티는 이미 전세계적으로도 빠르게

확산중이다. 그러나 스마트시티 최

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제주도에 대

한 지원 계획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국제자유

도시개발센터(JDC)가 계획중인 신

도시에 스마트시티를 추진한다는게

고작이다. 그렇다고 제주지역 스마

트시티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와 지

원계획도 없다. 달리 제주 홀대론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제주는 전국에

서 처음으로 지능형 배전송망인 스

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조성해 본격

적인 연구개발과 실증이 이뤄졌던

지역이다.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떠오른 제주가 되레 정부 계획에 빠

졌다는게 납득이 안된다.

○…광주지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센

터를 제주지청으로 승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주형 노동정책 기본방향

및 과제발굴 토론회에서 제기.

1개과 단위의 인원만으로 제주 전

역 노동 근로문제 감독 무리 지적.

일부 참가자도 지난해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故 이민호 학생을 언

급하며 근로감독관 확충의 필요성

을 지적해 눈길.

채해원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

선에서 탈락한 김우남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예고.

김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일 오전 민주당 도당 당사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후보 경

선 당원명부 유출사태와 관련 입장

을 밝히겠다 고 언급했으며 앞서

김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신

청했다가 기각됐지만 사실상 경선

결과에 불복 입장을 고수.

반면 문대림 예비후보도 20일 오

후 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

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본선에 임하

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

증폭.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농협제주지역본부는 19일 조

생양파에 이어 AI 발생 및 계란 살

충제 성분 검출 파동 후 계란소비

위축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

하면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양계 농

가를 위한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

는 농가지원 계획 2탄을 발표.

농협은 범농협 계란소비 촉진 운

동의 일환으로 농협제주본부 구내

식당에서는 6월까지 매주 수요일

계란 요리 먹는 날 행사를 진행하

는가 하면 농협 임직원들은 지속적

인 계란 소비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계란팔아주기 운동에 동참.

농협은 앞서 이달초 부터 조생양

파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사

주기 운동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등

에 양파 기부와 4월 한달 사은품

및 신토불이 창구에서 햇양파를 취

급하는 등 노력을 경주.

조상윤기자 [email protected]

뉴스-in

김 완 수

제주도 경제일자리정책과

마을에 젊고 유능한 청년자원을 보강

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창

출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참여형 마을

기업 육성사업이 공고 됐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이란 출자자의

50%이상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상 39세 이하인 청년상인

으로 구성된 마을기업을 의미한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기존 마을기업의 기본요건인

기업성,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을 만

족해야 하나 일부 요건을 완화하였다.

먼저,마을기업 보조금의 20%이상을

자부담하였으나 청년참여형인 경우 보

조금의 10%이상 자부담이 원칙이다.

두 번째로 마을기업 출자자의 70%이

상, 고용인력의 70%이상 지역주민으로

구성하되 출자자가 5인인 경우는 5인

모두 지역주민이어야 하나, 청년참여

형인 경우 출자자의 50%이상, 고용인

력의 50%이상 지역주민으로 구성하되

출자자가 5인인 경우는 3인 이상 지역

주민이면 된다. 세 번째로 마을기업 신

청일 기준으로 5인 이상 회원이 설립

전 교육을 24시간 이수하여야 하나, 청

년참여형인 경우 2018년에 한하여 마

을기업 지정 후 이수 가능하다. 다만,

마을기업 지정 후 6개월 이내 이수하

지 않으면 지정 취소될 수 있다.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최대 2년간 8000만원 지원, 마을기업

경영컨설팅, 판로지원, 우수마을기업의

경영노하우 전수 및 전국단위 사회적

경제 통합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마을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최대 3억원까지 확대 그리고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5000만원까지 확

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청년참여형 마

을기업을 1개소 이상 지정할 계획이

다. 동네 청년들이여! 청년참여형 마을

기업을 창업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

마을기업 창업으로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

※ 오피니언 면의외부필자기고는본지의편집방향과일치하지않을수도있습니다.

열린마당

이 현 진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

4월 초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발발했다.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재활용품 수입

중단 선언.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이 환

경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한국으로 수

출하는 일이 빚어졌고, 국내 폐기물 단

가가 폭락해 관련 업체들이 수거를 중단

함으로써 이 사달이 났다. 이번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기까지 손 놓고 있었다고

정부를 향해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

만, 과연 정부만의 문제일까? 그리고 근

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가정집에서는

배출하기 전에 재활용 쓰레기를 깨끗

이 씻어서 이물질을 제거해야만 한다.

하지만 수거 업체의 언급에 따르면 분

리 배출된 재활용품의 30~40%는 이물

질 때문에 쓸 수 없고 소각비용만 추

가로 든다고 한다.

연간 1회용 컵 사용 현황을 살펴보

면 2009년 191억 개에서 최근 2015년

에는 257억 개로 사용 개수가 급격하

게 늘고 있다. 오래전부터 개인용 텀블

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은 아직도 드물다.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

가 앞장서야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개개

인의 노력이 동반되어야하는 것은 필

수이다. 재활용품을 씻어 배출하는 것

도 텀블러를 갖고 다니는 것도 습관이

되기까지 쉬운 일은 아니다.

제주도에서는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

중이다. 정부는 제도를 마련했고 이를

따르는 데에는 습관화가 필요하다. 분

명 쉽지 않은 일이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 쓰레기 대란

으로 말이 많은 요즘,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을 위해 습관을 들여 보는

것을 어떨까.

환경이란 쇠뿔, 단김에 빼보자

윤 호 봉

제주도 지역공동체발전과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서 기쁨

과 만족을 느껴 흐뭇한 상태 이며, 마

을에 대비하면 행복마을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마을의 소

득 문화 경관 환경 등을 개선하고 주

민의 자율적인 마을개발 우수 사례를

발굴해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마

을공동체 화합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를 2014년도

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전국 9개도 2700여 마을이 신

청했으며, 마을 참가분야 및 주요평가

내용은 소득 체험분야는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소득 체험사업 성과, 경관

환경분야는 마을 경관조성 환경보전의

중장기적 성과, 문화 복지분야는 공동

체 활성화를 위한 문화 복지 프로그램

성과,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은

최근 1년간 활동실적 등이다.

콘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마을은 6

월 22일까지 행복마을 콘테스트 홈페이

지(http://contest.raise.go.kr)에 접

속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마을 가운데

행정시 추천을 받은 마을을 대상으로 7

월초 도 콘테스트(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분야별 최우수 4개 마을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과 300만원을 마을에 지원

한다.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4개 마

을은 7월중 농림축산식품부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20개 마을에 선발 될 경우 8

월말 대전에서 열리는 중앙콘테스트에

제주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한다.

올해에도 분야별로 우수마을이 많이

신청 해 도 콘테스트 및 제5회 행복마

을 만들기 중앙 콘테스트 결선에서 우

리도의 마을만들기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참가마을이 좋은 성과가 있기

를 기대해 본다.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참가신청

오피니언 2018년 4월 20일 금요일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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