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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2016년 6월 7일화요일 산 업

LG 동영상압축 표준특허선두노린다

관련특허 2457건세계 2위

삼성등 1위파나소닉맹추격

동영상압축기술분야에서우리

나라가세계에서두번째로많은표

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초고화질

(UHD) 방송 실시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이 막대한 로열티 수입과 기

술수지향상이예상된다.

▶세계 2위…1위일본바짝추격=2

일한국특허정보원표준특허센터에

따르면동영상관련특허풀관리기

관인 MPEG LA(Moving Picture

Experts Group Licensing Asso

ciation) 의자료분석결과,지난해

말기준으로우리나라가보유한이

분야의 표준특허는 2457건

(26.9%)으로 일본에 이어 2위로 집

계됐다. 일본은MPEG LA에등재

된 표준특허의 50.3%인 4583건을

보유해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미

국(17.1%, 1563건)이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MPEG LA

에서관리하는특허풀에등재된표

준 특허는 모두 9117건으로 이들

우리나라를 비롯한 3개국이 전체

특허수(9117건)의 약 94.4%

(8603건)을 차지했다.

일본의 파나소닉과 LG전자가 2

년 째 선두를 다투며 LG전자

(1290건)는 일본의 파나소닉

(1755건)에 이어 2위를차지했다.

삼성전자는 4위(708건)에 올랐

다. 지난 2014년에비해한국기업들

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는 이 분

야 우리나라 기업들의 신규특허권

등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

인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6월

조사 당시에 비해 1000여건의 특허

가 추가로 등재됐고 삼성전자도

174건에서 500건이상특허수가급

증했다.

또한국내대기업뿐만아니라M

&K 홀딩스(70건), 인포브릿지

(46건), 휴맥스(16건)과 같은 중소

중견기업들도 다수의 특허를 등재

한것으로나타났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 2014년 6월

조사에서60.4%(4293건)이던일본의

특허 점유율은 이번 조사에서 50%

대로 떨어진 반면 우리나라의 점유

율은전체의 4분의 1을차지했다.

▶UHD 방송으로 기술수지 향상효

과=우리나라가 MPEG LA에 등재

한특허는주로ATSC특허풀에집

중돼 93%의높은점유율을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국내 지상파 초고화질

(UHD) 방송 표준이 미국식인

ATSC 3.0으로사실상확정된상태

에서 ATSC 관련 표준특허를 보유

한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막대

한로열티수입이기대된다.

북미 디지털TV 전송규격 관련

특허인 ATSC 특허풀에서 LG전자

와 삼성전자가 표준특허의 50% 이

상을확보하고있는것으로집계됐

다. 특히 LG전자는 이 분야에 363

건의 특허를 등재했다. 차세대 초

고해상도(UHD) 동영상용 압축기

술인 HEVC(고효율비디오코덱)

특허풀에서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70.7%의높은점유율을기록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자

통신연구원(ETRI) 등 전체 특허권

자의 50%인 16개가 우리나라 기업

들이다. 최상현기자

▶MPEG LA는…

1996년 발족한세계적인특허라

이선싱(상품화) 대행기관으로동영

압축 기술 관련 특허 보유자와 기

술 수요자간 라이센싱을 대행하는

기관으로 ATSC, AVC/H.264 등

13개 특허풀을 운영하고 있다. 지

난 5월말현재전세계 200여특허권

자와 4300여 특허사용권자가 활동

중이다.

OLED TV를 300만원에…LG전자, 한달간빅세일

LG전자가 2일부터이달말까지 전국판매점에서 상반기총결산 TV 세일 을진행한다. 올레드 TV, 슈퍼울트라HD TV 등최근수요

가늘고있는프리미엄 TV를보다실속있게구매할수있도록매력적인가격을제시했다. LG전자는행사기간동안 55인치울트라올

레드 TV에캐시백혜택 50만원을적용, 380만원에판매한다. 55인치울트라올레드 TV를 300만원대에판매하는것은이번이처음

이다. 곡면울트라올레드 TV 55인치와 65인치도캐시백혜택을적용하면각각 400만원과 790만원에구매가능하다.

사진제공=LG전자

SK㈜ C&C박정호사장비전

데이터 서비스 기업 으로 변화

중인 SK㈜ C&C가 2020년 ICT(정

보통신기술) 융합 사업에서 2조

5000억 원의매출을올리겠다는목

표를밝혔다.

SK㈜ C&C(대표 박정호 사장·

사진)는 지난 1일 서울 종로 SK서

린빌딩에서 열린 출입기자 대상 IT

현안 설명회에서 데이터 서비스 기

업으로서의 SK㈜ C&C 사업 비전

과전략 을소개했다.

지난 해박정호사장이 대표이사

로 취임하면서 SK㈜ C&C는 빠른

변화를겪고있다.박사장은 기술

중심 회사 를 표방하며, 디지털 전

환(Digital Transformation, 최신

기술을활용해기존조직이나비즈

니스를 지원 개선하는 것)을 주도

하기 위한 행보를 진두지휘하고 있

다. ICT 융합 구루급 인재를 직접

찾아 채용하는가 하면, 글로벌 기

업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ICT 융합

사업모델을현실화시켰다.

SK㈜ C&C는 이날 고객의 디지

털가치혁신을이끌핵심사업영역

으로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

우드, 스마트팩토리 등을 꼽았다.

고객들이SK㈜C&C의클라우드에

데이터를올리면, 빅데이터및AI를

활용한 분석으로 새로운 ICT 융합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 C

&C는 앞서 자사의 클라우드 및 인

공지능브랜드 Cloud Z 와 에이브

릴(Aibril) 을 내놓기도했다.

인공지능 사업 초기에는 ▷무인

콜센터▷자동 암진단 ▷지능형 쇼

핑 추천 등 B2B(기업간 거래) 형의

지능형시스템을구축하고, ▷지능

형서비스로봇및디바이스를활용

한 자율대화형 교육서비스 ▷스마

트홈서비스등

의 B2C B2B2

C(기업간거래

+기업과 소비

자 간 거래) 영

역으로사업을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SK㈜ C&C 측은 AI 기술을 실

제 사업으로 연결시킨 기업은 국내

에없다는점을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사의사업모델로▷왓슨솔루션

기반의고객별 인공지능 시스템 구

축(Consulting-SI) ▷산업 선두 기

업과의 공동 지식 기반구현(빅데이

터) 및 범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SI-Partnership) ▷기업들의왓슨

활용지원(Eco Play)을 제시했다.

SK㈜ C&C는 이미 금융 의료

리테일 공공등의다양한산업영역

에서 AI 사업 협력 문의가 오고 있

다고 밝혔다. 덧붙여 내년 왓슨 한

국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우리나

라에서도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

출현과 더불어 인공지능사업 생태

계조성작업에도탄력이붙을것으

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AI 사업을

위한기반인프라로서클라우드및

빅데이터사업도확대한다. 판교클

라우드센터는왓슨을탑재한에이

브릴 플랫폼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하나로 묶어, 산업별특화 AI 서비

스기반을제공한다. SK㈜ C&C는

AI 관련 클라우드 사업과 글로벌

멀티클라우드서비스등을기반으

로국내 1위 클라우드사업자로도

약한다는각오다.

이호수 IT서비스 사업장 겸 ICT

R&D센터장은 SK㈜ C&C는 모

든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 빅데이

터,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등을

활용한 고도화된 ICT 융합서비스

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미기자

2020년 ICT 융합매출 2조5000억

도레이케미칼(대표 이영관)이 오

리털촉감과우수한복원력을가진

친환경 마이크로 중공( )섬유

<사진>를개발했다고 2일밝혔다.

마이크로중공섬유는두종류의

폴리에스터폴리머성분을결합시켜

공기 함유량을 높인 게 특징. 소용

돌이모양의입체적인표면구조(클

림프)를가지면서동시에내부구멍

(중공)에공기층이형성돼풍만성과

보온성, 쿠션감이뛰어나다고회사

측은소개했다. 깃털처럼가볍고촉

감 또한 부드러워 패딩 등 아웃도

어 의류에서부터 쿠션, 베개, 이불

과 같은 침

구용충전재

까지 널리

사용될 수

있다고.

마이크로

중공섬유는 또한 특수 코팅처리로

내구성을 높이고 물세탁에도 뭉침

현상없이원래형태로쉽게복원돼

관리가 편리하다고 도레이케미칼

측은 밝혔다. 이밖에 제품 폐기 후

에는원료로재사용할수있어친환

경적이라고덧붙였다.

조문술기자

도레이케미칼, 오리털촉감 마이크로중공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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