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
Page 1: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 망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해당

연구원소식

<스마트�시티,�스마트�물관리>�주제로�심포지엄�개최�

4차�산업혁명�시대에�발맞추어�상수도의�미래를�진단해

지난�6월�4일�서울�포스트타워에서는�서울물연구원이�주관하는�서울워터�심포지엄,�<스마트�시티,�스마트�물관리>가�열렸

다.�이번�심포지엄은�정보통신기술의�혁신으로�촉발된�4차�산업혁명�시대를�맞아�새로운�물관리�방안을�고민하고�대안을�제

시하는�자리였다.

심포지엄은�주윤중�서울물연구원장의�개회사로�시작됐으며�이어�‘상수도의�미래,�스마트�상수도’를�주제로�서울시립대학교

구자용�교수가�기조발표를�했다.�다음으로�‘스마트�시티,�스마트�워터시스템�구현을�위한�제언’(계명대학교�정동휘�교수),�‘오

일러�경로를�이용한�상수관망�설계�및�운영�알고리즘�개발’(경상대학교�박노석�교수),�‘수처리공정에서의�머신러닝�알고리즘

활용방안’(K-water�이호현�박사),�‘빅데이터�분석을�통한�수질관리�시스템�개발’(서울물연구원�조우현�박사)�4편의�주제발표

로�진행됐다.�마지막으로�서울물연구원�차동훈�센터장이�좌장을�맡아�한국건설기술연구원�오현제�선임연구위원,�부산대학

주윤중�서울물연구원장을�비롯해�이번�심포지엄�발표자�및�토론자의�단체�사진.

Page 2: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 망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해당

교�박수완�교수,�K-water�오주익�부장,�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송헌영�과장과�주제발표자가�청중들과�함께�최신�물관리�기술

에�대해�심층�토론을�했다.

주�원장은�“올해가�1908년�9월1일�뚝도정수센터에서�최초로�서울시민에게�수돗물을�공급한�지�111년이�되며,�상수도사업

본부가�발족해�아리수를�공급하기�시작한�지�30년이�되는�해”라며�“상수도�생산·공급�지능화가�세계적으로�추진되고�있는�상

황에서�심포지엄을�통해�미래�수도기술을�발굴할�것"이라고�말했다.

기조발표에서�구자용�교수는�기후변화로�상수도의�공급안정성과�수질안전성이�악화되고�상수도�사업은�경영�악화와�인력

부족을�겪고�있어�체계적인�물관리와�상수도�운영�효율화를�위해�스마트�물관리가�필요하다고�말했다.

그에�따르면�스마트�물관리란�“정보통신기술(ICT),�실시간�모니터링�등�첨단�기술을�활용한�통합적인�지능형�물관리”이며�이

러한�스마트�물관리는�“사람과�사물,�공간을�연결하고�지능화하는�4차�산업혁명을�배경으로�한다”라고�분석했다.�구�교수는

스마트�펌프�같은�스마트�디바이스�및�스마트�디바이스로�축적한�데이터를�활용하는�스마트�솔루션,�스마트�솔루션을�통한

최적�결과를�실시간으로�보여주는�스마트�서비스를�소개하며�이들�기술이�수질�관리와�누수�탐지,�수자원�운영을�효과적으로

변화시킨다고�말했다.�이에�구�교수는�“4차�산업혁명�시대에�대응하는�미래�수도기술을�꾸준히�개발하는�것과�동시에�지속

가능한�상수도�시스템을�위한�정부,�기업,�소비자의�관심이�필요하다”라고�결론�내렸다.

심포지엄의�개회사를�하고�있는�서울물연구원�주윤중�원장.

Page 3: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 망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해당

주제발표에서�계명대�정동휘�교수는�스마트�시티,�스마트�워터시스템을�구현하는�데�필요한�선결과제를�논의했다.�정�교수는

“스마트�기술은�단순히�고도화된�기술이�아니라�인간�중심의�기술을�뜻한다”라며�“수요자의�요구에�응답할�수�있는�물정보공

학�기술�개발�및�워터시스템�의�연결성,�지속�가능성,�사이버보안�등을�모두�고려해야�한다”라고�제언했다.

박노석�교수는�지하철�노선도나�우편배달부의�경로를�설정할�때�이용하는�한�붓�그리기,�이른바�오일러�경로를�통해�상수관

망을�설계하고�운영할�수�있는�알고리즘�개발에�대해�소개했다.�박�교수는�해당�알고리즘을�실제�관망�설계에�적용한�결과

“관로�공사비를�23%�정도�절약하는�효과를�얻었다”라며�“앞으로�다양한�변수를�고려해�한�붓�그리기�최적�관망�설계�운영�프

로그램을�개선해�나갈�것”이라고�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이호현�박사와�서울물연구원�조우현�박사는�각각�머신러닝을�정수처리공정에�활용한�연구,�빅데이터�분석

을�통한�수질관리�시스템�개발연구에�대해�설명했다.�머신러닝과�빅데이터�분석은�4차�산업혁명의�핵심�요소인�인공지능의

기반으로서�지능형�물관리에�꼭�필요한�기법이라�할�수�있다.�이를�이용하면�정수장의�유입탁도를�예측,�수질변화에�따른�약

품�주입의�정도를�결정,�광역상수도�실시간�누수�예측,�실시간�수질�감시,�유량�감시�등�물관리를�위한�총체적�예측�시스템을

갖출�수�있다.

종합토론�시간에는�서울시에서의�스마트�시티,�스마트�물관리�방향에�대해�열띤�논의가�오갔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오현제

선임연구위원은�“우리나라에서�스마트�물관리가�잘�정착되기�위해서는�스마트�센서�같은�물관리�기술�개발,�표준화,�물�산업

육성에�지속적으로�투자해야�하고,�스마트�물관리의�도입과�확대를�위한�정부�차원의�정책�개발과�예산지원이�필요하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지자체,�학계,�시민사회단체,�기업을�모두�포함한�공감대�형성도�중요하다고�당부했다.

부산대학교�박수완�교수는�서울시�같은�대도시에�스마트�물관리를�적용한�뒤�그�효용성과�경제성에�대한�검증이�매우�엄격하

게�이루어져야�한다고�강조했다.�특히�가뭄,�홍수,�수질�사고�같은�비상�상황하에서�스마트�물관리가�제대로�작동할�것인가를

시험하는�데는�현실적인�어려움이�많으므로�이를�위한�사이버�물리�시스템의�개발이�필요하다고�지적했다.

서울시립대�구자용�교수는�스마트�물관리의�필요성과�정의,�사례에�대해�기조발표를�했다.

Page 4: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 망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해당

종합토론에서는�그�밖에도�“정보통신기술만�도입하면�스마트�물관리가�이루어지는가?”,�“스마트�물관리에�필요한�데이터는

무엇이고,�이를�어떻게�보유하고�관리할�것인가?”�등�많은�질문과�의견이�나왔다.�이런�논의는�모든�물�문제가�해결된다는�장

밋빛�전망이�아니라�더�현실적인�시각에서�스마트�물관리를�바라보고�스마트�물관리를�도입할�때�발생할�혼란과�오류를�최대

한�줄이려는�노력이었다.

주제발표에서는�스마트�물관리�시스템�구현을�위한�알고리즘,�머신러닝,�빅데이터�분석에�대해

논의했다.

Page 5: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 망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해당

심포지엄은�끝났지만�여전히�과제는�남았다.�앞으로도�서울물연구원은�기술발전에�따른�변화�과정에서�스마트�시티와�스마

트�물관리의�완전하고도�효과적인�정착을�위해�관련�논의를�주도해나갈�것이다.

<스마스�시티,�스마트�물관리>�심포지엄�자료집은�서울시�e-book에서�확인할�수�있습니다.

http://ebook.seoul.go.kr/Viewer/FGO3YCWYEW2V

목�록 PDF�다운

메인화면

종합토론�시간에는�스마트�물관리의�실행�전략과�올바른�정책적�방향에�대한�논의가�이루어졌다.


Top Related